상위 문서: 아드보카트호/2006 FIFA 월드컵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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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관련 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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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6 FIFA 월드컵 독일|]] 2006 FIFA 월드컵 독일 G조 3경기 2006년 6월 18일 일요일 21:00 (UTC+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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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트랄 슈타디온[2] ( 독일, 작센 주 라이프치히) | ||
주심: 베니토 아르춘디아 (멕시코) | ||
관중: 43,000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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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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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 ||
9' 티에리 앙리 (A. 실뱅 윌토르) | 81' 박지성 (A. 조재진)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박지성 |
2. 경기 전 예측
어쨌든 당시 프랑스는 유럽 예선에서의 삽질로 이빨 빠진 호랑이 취급이었고, 결정적으로 지브릴 시세가 프랑스판 황선홍[8]이 되고 말았기 때문에 원정 첫 승의 기세를 몰아 프랑스를 상대로도 잘하면 승점 3점을 거둘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프랑스는 프랑스였다. 토고와 마찬가지로, 프랑스는 전반전 내내 엄청나게 대한민국을 몰아붙였다. 이빨 빠진 호랑이인 줄 알았는데, 급하게 틀니 끼고 돌아온 호랑이였다. 물론 그랬으니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겠지만.
3. 경기 실황
프랑스 선발 명단
4-2-3-1 감독: 레몽 도메네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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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16. 파비앵 바르테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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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 19. 윌리 사뇰 |
CB 15. 릴리앙 튀랑 |
CB 5. 윌리암 갈라스 |
LB 3. 에릭 아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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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 4. 파트리크 비에라 |
CM 6. 클로드 마켈렐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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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6px -11px" |
RW 11. 실뱅 윌토르 ▼ 60' 22. 프랑크 리베리 ▲ 60' |
CAM 10. 지네딘 지단 90+1'[9] ▼ 90+1' 20. 다비드 트레제게 ▲ 90+1' |
LW 7. 플로랑 말루다 ▼ 88' 8. 비카슈 도라소 ▲ 88' |
}}} | |||
CF 12. 티에리 앙리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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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6px -11px" |
LW 7. 박지성 81' |
CF 19. 조재진 |
RW 14. 이천수 ▼ 72' 9. 안정환 ▲ 72'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CM 13. 이을용 ▼ 46' 11. 설기현 ▲ 46' |
CDM 5. 김남일 |
CM 17. 이호 29' ▼ 69' 18. 김상식 ▲ 69' |
}}} | |||
LB 3. 김동진 29' |
CB 2. 김영철 |
CB 4. 최진철 |
RB 12. 이영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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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1. 이운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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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선발 명단
4-3-3 감독: 딕 아드보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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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하이라이트 영상 | MBC 하이라이트 영상 |
3.1. 전반전
프랑스와 대한민국의 포메이션은 완벽히 같았다. 포백 라인 앞에 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기용하여 최대한 선수비 후역습의 플레이를 했다.토고전과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은 전반 초반 일찌감치 실점을 허용했으며 윌리 사뇰은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대한민국 진영을 휘저었다. 대한민국은 조재진의 머리를 겨냥하여 롱패스 위주의 플레이를 펼쳤으나, 세컨볼이 대부분 수비수들 아니면 파트리크 비에라나 클로드 마켈렐레에게 넘어가는 무의미한 플레이가 계속되었다. 전반 중반 경합 상황에서 골라인에 아슬하게 걸친 볼을 이운재 골키퍼가 동물적 감각으로 무지막지하게 쳐내지 않았다면 초장부터 2실점을 당할 뻔했으나, 사실 이는 확실한 오심이었다. 하단에 내용이 나온대로 먼저 프랑스 선수가 걷어낸 것을 골 킥이 아닌 코너킥으로 오심 판정을 내렸고, 코너킥으로 비에라의 헤딩볼은 골 라인을 확실히 넘어갔으나, 이운재가 막은 지점은 분명 골 라인을 넘었지만 오심으로 노골 처리되었고[10][11]그리고 이운재에게 맞고 튕겨 나온 공을 노린 말루다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공과 상관없이 이호의 종아리를 가격했음에도 경고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전반 40분경 김영철이 대한민국 진영 페널티 지역 안에서 말루다를 공과 상관없이 걸어 넘어뜨렸음에도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았다. 프랑스 입장에서는 좀 억울할 만한 상황이었다.
전반은 그렇게 대한민국에게 별다른 상황 없이 프랑스의 공격을 막기에 급급했다.
후반 초반에도 대한민국은 롱패스 위주의 공격을 진행하였고 프랑스 역시 지단을 필두로 공격을 풀어보려 하였으나 김남일과 이호가 지단을 밀착 마크해 별 소득이 없자 실뱅 윌토르와 플로랑 말루다가 측면을 뚫어보려 하였지만 번번히 막히던 상황이었다.
3.2. 후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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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동점골 |
동점골 먹히고 1분 후, 프랑스에게도 기회가 왔는데 지네딘 지단의 패스를 받은 티에리 앙리와 이운재 골키퍼가 1:1 상황을 맞았다. 모두들 숨을 죽인 채 이렇게 역전을 허용하는 것인가 싶었는데... 앙리의 페인팅 동작에 속지 않은 이운재가 앙리의 슈팅을 쳐냈다.[15] 그렇게 1:1로 경기 종료.
사실 대한민국은 후반에 나온 박지성의 동점골 이후 거세게 프랑스를 밀어 붙였으며, 수비적으로 나오다가 공격적으로 전환한 것을 보고 프랑스 선수들이 당황하기도 했다. 그렇게 얻어낸 몇 차례 기회에서 골이 들어갔다면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잡는 대형사건이 벌어질 수 있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은 2승으로 16강을 확정하고, 프랑스는 1무 1패로 탈락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4. 경기 평가
토고에 이긴 대한민국은 늙은 수탉이라는 비아냥을 듣던 실질적 홈팀이자 FIFA 랭킹 8위 준우승팀 프랑스를 상대로도 선전하며 승점 1점을 따내는데 성공하며, 원정 월드컵 최다 승점(4점)을 달성했다.[16] 이날 경기는 단연 이운재가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반 8분 실뱅 윌토르의 슈팅이 김남일의 오른쪽 발목에 맞고 굴절되면서 티에리 앙리 쪽으로 굴러갔으며, 티에리 앙리가 이 공을 놓치지 않고 선제골로 득점했다.[17] 후반 36분 설기현이 상대 진영 왼쪽에서 문 앞으로 올려준 것을 조재진이 헤딩으로 문앞으로 떨구어주자 박지성이 오른발을 쭉 뻗어 골로 연결시켰다. 프랑스 골키퍼 파비앵 바르테즈가 손을 위로 뻗어 막으려 애써보았지만, 손끝을 스친 후 골라인 안으로 떨어졌다.7분 만에 찾아온 위기. 실뱅 윌토르의 1대1 찬스에서 선방을 해냈고 경기 끝나기 직전에는 티에리 앙리와의 1대1 대결에서 공을 막아내며 승점 3점을 내줄 뻔한 위기를 넘겼다. 프랑스는 차근차근 진행하는 패스로 한국의 뒷공간을 노렸고 90분 동안 3번의 1대1 찬스를 내준 것은 이를 증명한다. 그 중 2번은 이운재의 선방으로 넘겼으니 프랑스는 정말 승점 2점을 더 못 얻은 것이 원통할 뿐.[18][19]
경기 종료를 약 10분 남기고 안정환이 중앙에서 측면의 설기현에게 원터치로 패스해줬고, 이 패스를 받은 설기현이 오른쪽에서 에릭 아비달을 스피드로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다. 이 크로스를 조재진이 헤딩으로 떨궈줬고, 세컨볼을 노리던 안정환과 박지성 중 박지성이 마무리하는데 성공했다. 이 실점은 이번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첫 실점이었다.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어낸 대한민국은 다음날 토고 vs 스위스 경기에서 토고가 이겨주기를 바라는 상황.
참고로 프랑스는 역대 월드컵 경기에서 전반전을 앞선 채로 마쳤을 때 전승을 기록하고 있었는데, 유일하게 승리에 실패한 건 이 경기 뿐이다.[20]
5. 오심 논란
|
경기 직후 프랑스는 이에 대해 격렬하게 항의했지만 이후 남은 경기 토고전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16강행에 승선해서 더 이상의 문제 제기가 없었고 이후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 지단의 박치기 임팩트가 모든 월드컵 이슈를 덮어버릴 정도로 커서 더 큰 논란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이후 프랑스가 16강에서 스페인, 8강에서 무려 브라질, 4강에서 포르투갈을 연달아 이겨 결승까지 진출함으로써 이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엄청난 선방을 하였다고 재평가되기도 했다.
6. 중계
중계 방송 | 시청률 | ||
서기철 | 이용수, 유상철 | 12.7% | |
김성주 | 차범근, 차두리 | 30.4% | |
김정일 | 신문선, 황선홍 | 10.9% |
7. 여담
-
프랑스 축구팬들은 스위스전 무승부는 그저 아쉬움만을 표현한데 반해, 대한민국전 무승부에 대해서는 엄청난 비난을 퍼부었다. 사실 다 이긴 경기였는데 1점을 빼앗겨 놓쳐버렸으니 그럴 만도 했다. 2경기 동안 프랑스가 얻은 승점은 단 2점에 불과했다. 심지어 MBC 기자의 인터뷰에 응한 어느 프랑스 청년은
"무승부도 과분하다. 후반에 프랑스는 없었고 골을 전혀 못 넣었다."라고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후반에 골을 못 넣긴 했지실제로 당시 경기를 보면 후반 종료 직전에 안정환의 프리킥이 살짝 빗나갔는데 만약 들어갔더라면 아마 프랑스에서 폭동이 터졌을지도 모른다. 심지어 이때 후반 막판에 지네딘 지단이 김영철에게 쓸데없는 파울을 하다 경고를 먹고 경고 누적으로 최종전 출전 불가 징계를 받았기에 프랑스 팬들은 진지하게 조별리그 광탈을 걱정하는 분위기였다. 당시 프랑스 대표팀 선발 라인업 다만 이 당시에는 해당 선수들 중 상당수가 노쇠화로 전성기가 지난 상태인지라 네임밸류에 걸맞은 기량을 선보일 수 없었다.[21][22] -
경기가 끝난 후
지네딘 지단이 너무 화가 난 나머지 터널에서 소리를 지르고, 동료들을 질책하며 라커룸 문짝을 걷어찼다. 이에 경기장 측에서
프랑스 축구 연맹에 항의하며 손해배상을 청구하였다. 지단은 더 이상 문제에 얽히지 않으려, 실제 문 값보다 몇 배의 금액인 25,000유로(한화 약 3,750만원)를 사비로 배상하려 했다. 하지만 오히려 경기장 홍보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며 경기장 측의 생각이 바뀌었고, 결국 이 자국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 문을 수리하지 않는 조건으로 손해배상금을 거절했다.
현재는 금색 테두리로 이 자국을 둘러싸고, 글자 '
Z'를 새겼다.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 세월이 흐르면서 역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2차전 경기 중에 결과적으로 가장 괜찮았던 경기였다는 평이 늘어나고 있다. 대한민국은 10번이 넘게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는데도 2차전에서 총 승점 4점을 거두었으나, 한 번도 1승을 거두어 본 적이 없다. 심지어 승리를 하기는 커녕 2차전은 대부분 기대보다 안 좋은 내용이나 결과로 참패를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도 실질적으로 그 대회 준우승 팀을 상대로 당연히 가패삼기로 얻어맞았을지언정 무승부 승점 1점을 거두었다는 점에서 역대 2차전 중에서 제일 나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 딕 아드보카트 전 감독은 월드컵 개막전부터 승점 2점으로도 16강 간다는 논란이 될만한 발언을 하기도 했는데 프랑스전 무승부 승점 1점 얻는 결과를 내고 이 발언에 대해 일부 축구팬들이 재평가하기도 했다. 다만 딕 아드보카트 전 감독은 프랑스전은 정말 최악의 상황을 놓고 시작해서인지 경기 내내 거의 포기한 느낌을 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동점골이 나오고 후반 종료까지 프랑스를 밀어붙이는걸 보고는...
- 이 경기가 2024년 기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승점을 얻은 마지막 경기이다.[23]
- 실점 후 윌리엄 갈라스가 주체할 수 없는 분노를 가득 머금은 채 공을 하늘 높이 뻥 차는 모습이 지금까지도 회자된다.
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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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결승전 | ||||
(1998) vs 브라질 3:0 승 |
(2006) vs 이탈리아 1:1 무 (PSO 3:5 패) |
(2018) vs 크로아티아 4:2 승 |
(2022) vs 아르헨티나 3:3 무 (PSO 2:4 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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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 결승전 | |||||
(2016) vs 포르투갈 0:1 (연장) 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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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경기 | |||||
(2002) vs 세네갈 0:1 패 |
(2006) vs 대한민국 1:1 무 |
(2018) vs 덴마크 0:0 무 |
[1]
대한민국 시간으로 2006년 6월 19일 월요일 새벽 4시.
[2]
現
레드불 아레나.
[3]
2006년 5월 기준. 참고로 당시 대한민국의 순위는 29위였다.
[4]
참고로 이 대회(2006)의 준우승팀이다.
[5]
이운재/김동진-최진철-김영철-이영표/이을용-김남일-이호/이천수-조재진-박지성. 여기에 벤치 대기중이던
안정환,
설기현의 후반 조커 투입까지 대한민국이 낼 수 있는 카드는 다 낸 경기였다. 토고전은 다소 뜬금없는 쓰리백으로 나섰고, 스위스전은 김영철이 부상으로 빠졌으며 비주전이던
박주영이 선발 출전했다.
[6]
토고전은 김동진이 지난 아시아 최종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면서 이에 대한 출장 정지가 본선 첫 경기에 적용되어 출전하지 못하였다.
[7]
대한민국도 사력을 다해 열심히 두들겼으나 끝내 득점하지 못했다.
[8]
1998년의 황선홍과 2006년의 지브릴 시세 모두 월드컵을 1주일 남짓 앞두고
쿵후 축구에 쓰러졌다.
[9]
경고 누적으로 조별리그 3차전 토고전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10]
2012년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조사한 결과 역시 골 라인을 넘었다고 결론이 났다.
[11]
사실 멀리서봐도 공이 꽤 깊숙이 들어가서 충분히 선수들이 항의할만 했으나,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어서 잘 못봤는지, 프랑스 선수들은 별다른 항의를 하지 않았다.
[12]
월드컵 직전 가나전까지 원톱으로 지속적으로 기용되던 전과 달리 갑자기 월드컵에 와서야 안정환을 공미 자리로 기용하기 시작했는데 이게 딱 들어 맞았다. 원래 안정환에게 가장 어울리는 자리이기도 했다.
[13]
설기현으로부터 조재진으로 이어지는 연결 과정은 사실 그 당시 대한민국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위협적인 공격 루트였다. 역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유럽 선수들을 뚫고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줄 수 있는 선수는 설기현이 유일했고, 조재진은 다른 능력은 몰라도 헤딩 하나는 끝내줬던 선수였다.
[14]
이 때 대한민국 응원단이 떼창한 노래가 김수철의 젊은그대이다.
[15]
이 기회마저 무산되었는데 지단은 패스를 하고 달려오다가 자신의 앞을 가로막은 김영철을 얼떨결에 밀어버렸고, 결국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토고전에 결장하게 된다.
[16]
16강에 갔던 2010년 남아공 월드컵(15위), 2022년 카타르 월드컵(16위)에서도 똑같이 승점 4점을 얻는데 그쳤던 것을 생각하면 실로 아깝게 월드컵 17위로 탈락한 셈이다.
[17]
프랑스 입장에서는 실로 오랜만에 맛본 월드컵 본선 득점인데,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결승 이후 본선에서 무려 8년 만에 기록한 득점이었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에서는 세네갈 쇼크를 당하며 무득점 28등으로 마감하고 1차전도 득점없이 기록하였기 때문. 심지어 원정 월드컵으로 한정하면
1986 FIFA 월드컵 멕시코 3위 결정전 이후 무려 20년 만에 기록한 득점이었다. 특히 프랑스는 24개국 본선 진출 대회였던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와
1994 FIFA 월드컵 미국 두 대회에 모두 진출 실패했다.
[18]
사실 최종적인 골 장면은 굉장히 멋없게 들어가긴 했으나, 골까지 가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안정환의 깔끔한 원터치 연결-설기현의 정확한 런닝 크로스-조재진의 헤딩
[19]
실점 후 갈라스가 주체할 수 없는 분노를 가득 머금은 채 공을 하늘 높이 뻥 차는 모습이 지금까지도 회자된다.
[20]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까지 이 기록은 지속되고 있다.
[21]
# 저기서 프랑스 누르고 2006년 경기를 보면 나온다.
[22]
일단 결과가 좋아서 말이 안 나왔을 뿐이지 2006년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은 도메네크 개인의 감정이 철저히 들어간 늙은 수탉이라 비아냥 받는 멤버들이었다.
[23]
2010년 아르헨티나전 1:4 패, 2014년 알제리전 2:4 패, 2018년 멕시코전 1:2 패, 2022년 가나전 2:3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