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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우즈베키스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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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A조~C조 D조~F조
결선 토너먼트 16강 8강~결승

1. 개요2. 경기 전 예측3. 경기 실황
3.1. 전반전3.2. 후반전3.3. 연장 전반전3.4. 연장 후반전
4. 경기 결과5. 경기 평가6. 중계7. 여담8.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파일: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로고.svg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8강 2경기

2018년 8월 27일 월요일 16:00 (UTC+7)[1]
패트리어트 스타디움 ( 인도네시아, 브카시)
주심: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모하메드 알호이시
파일:우즈베키스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3 : 4
A.E.T.
파일:대한축구협회 엠블럼(2002~2019) 블랙.svg
파일:우즈베키스탄 국기.svg 우즈베키스탄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대한민국
17' 잘롤리딘 마샤리포프
53', 56' 이크롬존 알리바예프
파일:득점 아이콘.svg 5', 35', 75' 황의조
118' (PK) 황희찬
101' 이크롬존 알리바예프 파일:경고 퇴장 아이콘.svg
120+4' 잘롤리딘 마샤리포프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경기 최우수 선수: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황의조
이번 대회 최고의 명승부.

미리 요약하자면 긴 시간과 함께 1명의 해트트릭 달성+PK 유도가 가져 온 승리였다.

2. 경기 전 예측

8강 상대인 우즈베키스탄 23세 이하 대표팀은 이번 대회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 같은 해 1월에 열렸던 2018 AFC U-23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팀이다. 해당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4강에서 장윤호가 퇴장 당한 열세 속에서 연장전 혈투 끝에 잇달아 3골을 허용하며 1:4로 패배한 아픈 기억이 있다. 본 대회 조별리그와 16강에서도 4승 13득점 무실점이라는 가장 안정적인 모습으로 8강까지 올라왔다.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전력으로 평가받는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중에서도 측면 미드필더인 14번 알리바예프(WC)는 중원의 키 플레이어라 볼 수 있으며 뛰어난 볼 소유 능력과 킥력을 보여 주고 있다. 2018 AFC U-23 대회에서 활약했던 10번 시디코프도 개인기와 드리블이 좋아 눈여겨 볼 만한 선수이다. 팀 내 최연장자인 6번 마샤리포프(WC)는 성인 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윙어 자원으로 위협적인 공격 가담 능력을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김민재가 돌아온 것은 전력적 호재지만 주전 골키퍼 조현우가 왼쪽 무릎 연골판에 부상을 입어 8강전 출전이 불투명해진 것은 수비 전력상 악재가 될 수 있다. 김학범 전 감독은 16강 이란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을 갚아 주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이는 24년 전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 축구 4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1로 패배한 쓰라린 기억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2][3]
우승 후보로 꼽히는 우즈베키스탄이지만 현재 한국 대표팀의 전력 또한 우승 후보라 할 수 있다. 1월에 열린 AFC U-23 대회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이 우세한 경기를 펼쳤고 수 차례 한국의 수비진을 허물며 연장전 끝에 대한민국에 승리한 전적이 있다. 이때의 멤버가 대부분 그대로 온 우즈베키스탄에 반하여 대한민국은 당시 선발 멤버는 장윤호, 황현수 정도만 남았고 수비진에는 성인 대표팀 자원인 김민재, 조현우가 가세했고 약점으로 지적받던 풀백 라인은 기존의 김문환에 더하여 K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진야가 가세한 상태이다. 허리 라인에도 군 입대로 1월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던 황인범이 가세했고, 공격진은 급 선수들로 물갈이되어 모든 면에서 전력이 올라간 상태이다. 이에 더하여 본 대회 우승에 걸린 병역특례라는 동기부여도 선수들의 멘탈적 측면에서 상승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양 팀은 결승에서 만날 상대로 예상되었으나 대한민국이 조 2위로 진출하는 이변 때문에 일찍 만난 것.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서 2015년 킹스컵에서 심상민에게 경기 중 폭행을 가해 중징계를 받은 '토히르 샴시디노프'가 와일드 카드로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에 참가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당시 경기에서 대한민국 선수에게 과격한 태클을 가해 퇴장당한 마사리포프가 참가한 것이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김학범 전 감독은 26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무릎 부상을 입은 조현우의 출장은 힘들 것 같고 송범근이 대신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역시 골키퍼에게 무릎 부상은 치명적일 수도 있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100% 완벽하게 회복을 할 때부터 출전할 모양이다. 그리고, 송범근에 대해 아픔을 겪은 만큼 성숙해질 거라고 말했다.

3. 경기 실황

파일:우즈베키스탄 국기.svg 우즈베키스탄 선발 명단 ?-?-?
감독: ???
GK
RB
CB
CB
LB
{{{#!wiki style="margin: -16px -11px;" CM
CDM
CM
}}}
{{{#!wiki style="margin: -16px -11px;" RW
CF
L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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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6px -11px;" LW
11. 나상호 45'
9. 황희찬 45' 파일:페널티골 아이콘.svg 118'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119'[4]
CF
16. 황의조 파일:득점 아이콘.svg 5', 파일:득점 아이콘.svg 35', 파일:득점 아이콘.svg 75'
RW
7. 손흥민 파일:주장 아이콘.svg
}}}
{{{#!wiki style="margin: -16px -11px;" CM
15. 이승모 60'
17. 이승우 60'
CDM
10. 황인범
CM
14. 장윤호 파일:부상 아이콘.svg 21'
8. 이진현 21'
}}}
LB
4. 김진야 113'
20. 김정민 113'
CB
2. 황현수
CB
3. 김민재
RB
6. 김문환
GK
1. 송범근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대한민국 선발 명단 4-3-3
감독: 김학범

3.1. 전반전

전반 4분 손흥민이 수비수들을 달고 상대 진영으로 빠르게 돌파해 들어갔고, 같이 침투해 들어간 황의조가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어 대한민국이 1:0으로 앞서갔다. 11분에 장윤호가 알리바예프한테 정강이를 차여서 부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경기가 잠시 지연되었으나 다행히 필드로 복귀했다. 16분에 김진야가 측면에서 공을 걷어냈으나 이승모의 실책으로 캄다모프한테 공을 뺏겨서 결국 마사리포프한테 실점했다. 조금 전에 부상당했던 장윤호가 21분에 부상으로 쓰러져 이진현과 교체되었다. 34분에 측면에서 이진현이 태클로 공을 뺏은 뒤 황인범한테 패스했다. 이어서 황의조가 황인범한테 공을 받아서 과감한 중거리 슛을 날려 골로 연결시켰다. 40분에 황의조가 후방에서 길게 날아오는 공을 받아서 키퍼와 1:1 상황까지 갔으나 수비 발에 맞고 나갔다. 44분에 이진현이 프리킥을 얻은 것을 손흥민이 직접 찼으나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은 추가 시간 2분이 흐르고 2:1로 종료되었다.

3.2. 후반전

후반전에 들어가기 전에 나상호가 빠지고 황희찬이 투입되었다. 2분에 문전 앞에서 공방전이 벌어지면서 실점 위기가 찾아왔으나 송범근이 잘 막아냈다. 7분에 마사리포프의 크로스가 페널티박스 위를 통과한 뒤 김민재가 느슨하게 수비를 한 탓에 반대쪽에 노마크 상태로 있던 이크롬존 알리바예프에게 떨어졌고, 송범근이 뛰어 나왔으나 동점골을 내주고 2:2가 되었다. 그리고 3분 뒤 이승모가 알리바예프한테 공을 뺏겨서 슛까지 허용했고, 송범근이 몸을 날렸으나 운까지 따라 주지 않았는지 황현수의 발에 맞고 반대 방향으로 굴절되는 바람에 속수무책으로 실점하여 2:3으로 역전되고 말았다.[5] 15분에 김진야가 프리킥을 얻은 뒤 이승모가 나가고 이승우가 들어왔다. 29분에 손흥민, 황의조 콤비가 조국을 구해냈다. 손흥민이 상대 선수의 어이없는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뺏은 뒤 황의조한테 패스했다. 그리고 황의조가 볼을 받은 뒤 침착하게 그대로 돌진해서 골을 넣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은 추가 시간 3분이 흐른 뒤 종료되었고,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갔다.

3.3. 연장 전반전

연장 전반 4분에 우린보예프한테 실점할 뻔했으나 골대 밖으로 빗나갔다. 10분에 알리바예프 이승우를 밀쳐서 패싸움이 날 뻔했고, 결국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6] 3분 뒤 김문환이 골대 쪽으로 패스를 찔러 줬으나 아쉽게도 황의조의 발에 맞지 않았다. 이후 김민재가 헤딩 경합을 하다가 손으로 머리를 눌렀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았고, 양 팀 모두 별다른 진전 없이 연장 후반전으로 넘어갔다.

3.4. 연장 후반전

연장 후반 8분에 그동안 전 경기 풀타임을 뛰었던 김진야가 빠지고[7] 김정민이 투입되었다. 동시에 우즈벡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그러던 중 연장 후반 11분...
파일:황의조 베르캄프.gif
황인범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찔러 준 패스를 황의조가 받아 완벽한 볼 터치로 방향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루스탐 아슐마토프를 비롯한 우즈베키스탄 선수 2명에게 어깨를 잡혀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은 심판에게 항의했지만 논란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반칙이었기에 소용 없는 상황이었다. 사실 저 2명은 트롤링을 한 거나 다름 없는데 황의조의 이 날 슛 감각이 워낙 좋기는 했지만, 수비수 2명이 황의조보다 전방에 있었기 때문에 득점에 성공할 가능성이 낮은 상황이었는데 그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만들었다.
파일:황희찬 PK.gif
키커로는 황의조 손흥민이 예상됐으나, 모두의 예상과는 다르게 이 날 경기력이 나빴던 황희찬이 나섰다. 다행히 우려를 불식시키고 골을 성공시켰고, 스코어 4:3으로 한국이 역전했다.[8] 골이 들어간 직후 황희찬이 유니폼 상의를 벗어서 경고를 받았다.[9] 마지막 순간 우즈베키스탄은 어떻게든 동점을 만들어 승부차기까지 끌고 가기 위해 골키퍼까지 전방으로 올라오는 엠티 넷 전술을 시전했지만 오프사이드, 우즈베키스탄의 마지막 공격 찬스마저 무산되면서 경기는 대한민국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그리고 자롤리딘 마사리포프가 심판에게 물병을 던지다가 레드카드를 받았다.[10][11]

4. 경기 결과

파일:우즈베키스탄 국기.svg vs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colbgcolor=#fff,#1f2023> 3 스코어 <colbgcolor=#fff,#1f2023> 4
53% 점유율 47%
19 슈팅 14
7 유효슈팅 5
24 파울 18
5 경고 4
2[12] 퇴장 0
2 오프사이드 0
잘롤리딘 마샤리포프(17')
이크롬존 알리바예프(53', 56')[13]
기록 황의조(5', 35', 75')
황희찬(118' - PK)

5. 경기 평가

파일:external/bbs.gamechosun.co.kr/299392_1236068195.jpg
정확한 점수마저 예측한 조 본프레레
이 대회 최고의 명승부로서 양국에 처절한 긴장감을 자아냈으며, 주인공이 되어 대활약한 황의조는 혼자 3골을 넣고 페널티킥까지 얻어내 사실상 3.9골로 팀을 구해냈다. 당일 황의조의 활약상은 단언컨데 손흥민마저도 아득하게 뛰어넘는 존재감이었다.[14] 그야말로 절정에 다다른 폼을 보여 주었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도 엄청났지만 그 과정이 매우 좋았다. 간결한 퍼스트 터치와 빠르고 정확한 마무리를 보여 주었으며, 그 외에도 본인이 공을 잡아 위협적인 장면들을 만드는 장면들을 많이 연출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등지고 동료를 이용하는 플레이 모두 매우 좋았다. 특히 그의 전매특허인 강한 발목 힘을 이용한 터닝 슛이 드디어 국대에서도 터졌다. 마지막에 페널티킥을 유도한 것도 황의조의 창의적인 볼 터치 덕분이었다. 그동안 왜 이런 선수가 국가대표에 소집되지 않았는지 모를 정도로 엄청난 플레이였다. 황의조는 이전에 A대표팀에 선발되었을 땐 저조한 폼으로 '황의족'이라는 치욕스런 별명을 얻었으나, '황제족'이라는 칭호를 얻으며 마침내 대표팀에서 실력 발휘를 제대로 했다.
이승우는 전방에서 활발한 플레이로 지난번 이란전과 같은 장면을 만들 뻔하였고, 나쁘지 않은 활약을 했다. 연장에 가서는 상대의 반칙을 유도해 퇴장까지 이끌어내는 등 활약했다. 특히 오늘 매너가 영 꽝이었던 우즈백 선수들의 신경질 세례를 받으면서도 의외로 부처 멘탈을 보여 주며 자기 할 일을 묵묵히 해 내었고, 김민재가 경고를 받은 상황에서는 심판에게 항의하는 김민재를 말리는 등 의외로 침착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세간의 건방져 보인다는 평가와는 다른 성숙한 모습으로 이후 경기들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황희찬은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교체되어 들어왔는데 후반전 초중반까지 수비 가담이 전혀 안 됐다. 장지현 해설위원의 지적대로 후반전 2실점의 간접적인 빌미를 제공했다. 활발히 드리블을 치긴 했으나 드리블 패턴이 한결 같았다. 그냥 수비 방향으로 치고 나가기. 그러나 황희찬의 스피드가 가레스 베일 급도 아니고 이미 읽혀서 효과가 영 없었다. 패스 미스도 꽤 많았다. 황희찬 본인에겐 미안하지만 유럽에서 뛰는 것이 의문이 가는 폼이 계속되고 있다. 허나 전 경기에서와 마찬가지로 안타까운 결정력은 여전했다. 다만 연장 후반에 황의조가 얻어낸 PK를 맛있게 먹으며 그나마 체면치레는 했다. 이후 웃통을 벗는 세레머니로 경고를 받았다.[15][16]
전체적으로 연령별 대표팀의 특성이 드러나는 경기였다. 한국 우즈벡 가릴 것 없이 잔실수부터 치명적인 실수까지 온갖 실수가 쏟아져 나왔고, 이들 중 대부분이 골로 연결되었다. 한국 수비수들은 경기 내내 맥빠진 오징어마냥 흐물거리는 움직임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고, 특히 이승모는 공중볼을 처리하지 않고 멍 때리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뺏겨 첫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2번째 실점에서는 크로스 올리는 선수를 멍하니 쳐다보고 있는가 하면, 3번째 실점에서는 이상한 턴을 시전하다 볼을 빼앗겨 그대로 실점으로 연결되는 최악의 플레이를 보여 주었다. 수비의 대들보라던 김민재는 체력이 바닥 난 게 대놓고 보였을 뿐더러 괴상한 센스로 위험 상황을 많이 자초했으며, 이란전에서 왼쪽 측면을 휘젓고 다니던 김진야는 현자 타임 온 양반마냥 흐물거렸다.[17] 대놓고 말하면 수비진 중에 그나마 잘한 선수는 김문환 하나뿐이다. 전반전에는 열심히 뛰기는 했지만 황당한 패스 미스를 두 번이나 시전해 탄식을 자아냈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분기탱천해서 뛰는 모습에서 자신의 실책을 만회하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였고 연장전까지 작정하고 뛰면서 뛰어난 위치 선정과 커팅 능력을 선보이며 자기 역할을 잘 해냈다.
황인범은 훌륭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전반에는 공미 자리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는가 하면, 이승우가 교체 출전한 이후로는 수미 지역으로 내려가 볼 배급을 담당하기도 했는데 오늘 경기에서 말 그대로 상대 미들에게 탈탈 털린 대한민국 미들진의 머리채를 붙잡고 끌고 갔다고 할 수 있을 경기력이었다. 다만 계속 지적되어 온 중거리 홈런 슛과 갑자기 상대에게 공을 헌납하는 플레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어김없이 나왔다.
반면 손흥민은 굉장히 아쉬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유의 클래스 있는 플레이로 황의조의 선제골과 3번째 골을 어시스트했지만, 그 외의 상황에서 보면 컨디션이 얼마나 나쁜 상태인지 확인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특유의 스피드는 커녕 드리블조차 제대로 치지 못하는가 하면 이해되지 않는 플레이로 공을 뺏기는 등 경기력이나 컨디션이 정상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드러났다. 평상시라면 보여 줬을 과감한 플레이들이 전혀 등장하지 않았고, 시동을 걸려다가도 체력이 부족한 모습으로 뚝뚝 끊기는 모습을 보여 향후 컨디션 조절에 큰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였다. 이 때문에 경기 종료 후 김학범 전 감독에게 야단을 맞았다고 한다.
파일:손흥민논산턴.gif
또한 후반에는 3:3 긴박한 동점 상황에서 마르세유 턴을 시전하려다가 공을 뺏겨서 간담이 서늘한 상황을 만들기도 하였다. 다만 다음 경기가 하루 쉬고 바로 다음 날이라...[18] 허나 그런 컨디션 난조 속에서도 2어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전술적인 측면에서는 미드필더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 혹은 실력 부족이 치명적으로 다가왔다. 황인범의 분투를 제외하고는 미드필드에서의 기본적인 볼 키핑이나 패스, 무엇 하나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탈압박 능력도 없고 킬패스를 뿌려줄 사람도 없으니 미들진들은 수비에 공을 돌리기 바빴고, 그렇게 공을 받은 수비는 전방으로 공을 뻥... 빌드업이란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경기력이었다. 골을 4골이나 넣었어도, 제대로 빌드업이 되어서 이루어진 골은 단 하나도 없었고 전부 황의조의 개인 능력과 손흥민의 재치있는 패스 센스에 기댄 골이었다. 결국은 와일드카드의 개인 능력으로 일구어진 승리라고 봐도 될 정도. 어찌어찌 승리하기는 했지만 전술적인 움직임에서 나온 골은 없다는 점은 남은 경기에서 전술적 움직임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이런 난적을 조기에 탈락시키고 승리한 것 자체가 의미가 있고, 이기면 모든 것이 다 용서가 되는 만큼 이제는 4강과 결승만 바라보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후 김학범 전 감독은 이 경기 종료 후 인터뷰 내내 선수들에게 미안했던 것인지 눈물을 글썽이다가 결국 인터뷰를 더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봉길 전 감독이 경질되고 김학범 전 감독이 대표팀을 맡은 기간은 너무 짧은 데다, 도달해야 할 목표는 만만찮았다. 중국이나 중동 국가 대표팀처럼 장기 합숙도 불가능한 상황에서, 국내에서 몇 차례 합류 훈련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평가전조차 없었다. 거기다 어설픈 대회 조직위는 조 편성과 일정까지 개막 직전까지 확정하지 못해 혼란까지 조성하고 변변한 훈련장도 마련해 주지 못했다. 더구나 8강에서 만난 상대는 수년간 조직력을 맞춰 오며 연령별 월드컵에서 8강 이상 성적을 내 온 우즈베키스탄의 사상 최고 황금 세대다. 완성되지 못한 모래알 수준 조직력을 가진 대표팀으로 어떻게든 4강에 진출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한편 경기 후에도 우즈베키스탄은 분을 참지 못하고 추태를 보였다. 선수들도 경기 후에 심판에게 조롱과 강한 도발로 레드카드를 받았는데, 우즈베키스탄 기자단도 기레기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674283|순서 다 무시하고 질문했다가 왜 대한민국 기자들만 질문하냐?고 화를 내거나 '고~맙다!'고 큰 소리로 기자회견을 방해하고 조롱하며 기자회견장을 나가고, 감정적으로 '심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고 질문하는 추태를 보여 주었다]]. 질문을 받은 김학범 전 감독도 황당해하며 감정을 담아서 질문을 하는 건가?라고 되물을 정도로 화풀이는 심각했다. 다만 선수단에게 도발을 건 사람이 우즈베키스탄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어서 우즈베키스탄 관계자가 들어와서 행패를 부렸을 수도 있다.
이에 손흥민 우즈베키스탄 선수단이 타는 버스에 찾아가서 위로를 해 주었다. 이란전 때처럼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안아 주지는 못했고, 받아들이는 우즈베키스탄 선수들도 건성으로 넘겼지만 손흥민은 세계적인 선수다운 품격을 다시금 드러내 주었다.[19]
이 경기에서 거둔 승리로 대한민국은 2002 부산 아시안 게임부터 이번 대회까지 5회 연속 4강 진출을 달성했다. 지난 4개 대회 최종 성적은 각각 금메달 1회, 동메달 2회, 4위 1회였다. 준결승 상대는 김학범 전 감독의 선배이자 과거 K리그 시절 자주 만난 박항서 전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으로 정해졌다. 서로를 너무나 잘 아는 한국인 감독 간의 맞대결이 성사된 셈이다.

6. 중계

국내 중계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이재후 이영표
파일:MBC 로고.svg 김정근 안정환, 서형욱
파일:SBS 로고.svg 배성재 최용수, 장지현

7. 여담

8. 둘러보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주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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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
파일:아랍에미리트 국기.svg (1996)
vs 아랍에미리트 1:1 무
파일:인도네시아 국기.svg (1996)
vs 인도네시아 4:2 승
파일:쿠웨이트 국기.svg (1996)
vs 쿠웨이트 0:2 패
파일:이란 국기.svg (1996)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이란 2:6 패
2007 AFC 아시안컵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2007)
vs 사우디아라비아 1:1 무
파일:바레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07)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바레인 1:2 패
파일:인도네시아 국기.svg (2007)
vs 인도네시아 1:0 승
파일:이란 국기.svg (2007)
vs 이란 0:0 무
(PSO 4:2 승)
파일:이라크 국기.svg (2007)
vs 이라크 0:0 무
(PSO 3:4 패)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07)
vs 일본 0:0 무
(PSO 6:5 승)
2011 AFC 아시안컵 카타르
파일:바레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11)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바레인 2:1 승
파일:호주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11)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호주 1:1 무
파일:인도 국기.svg (2011)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인도 4:1 승
파일:이란 국기.svg (2011)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이란 1:0 (연장) 승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11)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일본 2:2 무
(PSO 0:3 패)
파일:우즈베키스탄 국기.svg (2011)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우즈베키스탄 3:2 승
2015 AFC 아시안컵 호주
파일:오만 국기.svg (2015)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오만 1:0 승
파일:쿠웨이트 국기.svg (2015)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쿠웨이트 1:0 승
파일:호주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15)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호주 1:0 승
파일:우즈베키스탄 국기.svg (2015)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우즈베키스탄 2:0 (연장) 승
파일:이라크 국기.svg (2015)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이라크 2:0 승
파일:호주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15)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호주 1:2 (연장) 패
2019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
파일:필리핀 국기.svg (2019)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필리핀 1:0 승
파일:키르기스스탄 국기.svg (2019)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키르기스스탄 1:0 승
파일:중국 국기.svg (2019)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중국 2:0 승
파일:바레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19)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바레인 2:1 (연장) 승
파일:카타르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19)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카타르 0:1 패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파일:바레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24)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바레인 3:1 승
파일:요르단 국기.svg (2024)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요르단 2:2 무
파일:말레이시아 국기.svg (2024)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말레이시아 3:3 무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2024)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사우디아라비아 1:1 무
(PSO 4:2 승)
파일:호주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24)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호주 2:1 (연장) 승
파일:요르단 국기.svg (2024)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요르단 0:2 패
1954 FIFA 월드컵 스위스
파일:헝가리 국기.svg (1954)
vs 헝가리 0:9 패
파일:튀르키예 국기.svg (1954)
vs 터키 0:7 패
1986 FIFA 월드컵 멕시코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1986)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아르헨티나 1:3 패
파일:불가리아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1986)
vs 불가리아 1:1 무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1986)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이탈리아 2:3 패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
파일:벨기에 국기.svg (1990)
vs 벨기에 0:2 패
파일:스페인 국기.svg (1990)
vs 스페인 1:3 패
파일:우루과이 국기.svg (1990)
vs 우루과이 0:1 패
1994 FIFA 월드컵 미국
파일:스페인 국기.svg (1994)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스페인 2:2 무
파일:볼리비아 국기.svg (1994)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볼리비아 0:0 무
파일:독일 국기.svg (1994)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독일 2:3 패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파일:멕시코 국기.svg (1998)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멕시코 1:3 패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1998)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네덜란드 0:5 패
파일:벨기에 국기.svg (1998)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벨기에 1:1 무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파일:폴란드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02)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폴란드 2:0 승
파일:미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02)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미국 1:1 무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2002)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포르투갈 1:0 승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2002)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이탈리아 2:1 (연장) 승
파일:스페인 국기.svg (2002)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스페인 0:0 무
(PSO 5:3 승)
파일:독일 국기.svg (2002)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독일 0:1 패
파일:튀르키예 국기.svg (2002)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터키 2:3 패
2006 FIFA 월드컵 독일
파일:토고 국기.svg (2006)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토고 2:1 승
파일:프랑스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06)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프랑스 1:1 무
파일:스위스 국기.svg (2006)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스위스 0:2 패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파일:그리스 국기.svg (2010)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그리스 2:0 승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2010)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아르헨티나 1:4 패
파일:나이지리아 국기.svg (2010)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나이지리아 2:2 무
파일:우루과이 국기.svg (2010)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우루과이 1:2 패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파일:러시아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14)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러시아 1:1 무
파일:알제리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14)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알제리 2:4 패
파일:벨기에 국기.svg (2014)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벨기에 0:1 패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파일:스웨덴 국기.svg (2018)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스웨덴 0:1 패
파일:멕시코 국기.svg (2018)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멕시코 1:2 패
파일:독일 국기.svg (2018)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독일 2:0 승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파일:우루과이 국기.svg (2022)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우루과이 0:0 무
파일:가나 국기.svg (2022)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가나 2:3 패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2022)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포르투갈 2:1 승
파일:브라질 국기.svg (2022)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브라질 1:4 패
기타 경기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1997)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일본 2:1 승
파일:태국 국기.svg (1998)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태국 1:2 (연장) 패
파일:브라질 국기.svg (1999)
vs 브라질 1:0 승
파일:브라질 국기.svg (2002)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브라질 2:3 패
파일:오만 국기.svg (2003)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오만 1:3 패
파일:몰디브 국기.svg (2004)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몰디브 0:0 무
파일:튀르키예 국기.svg (2004)
vs 튀르키예 2:1 승
파일:독일 국기.svg (2004)
vs 독일 3:1 승
파일:중국 국기.svg (2010)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중국 0:3 패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11)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일본 0:3 패
파일:중국 국기.svg (2017)
vs 중국 0:1 패
파일:카타르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17)
vs 카타르 2:3 패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17)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일본 4: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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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연령별 대표팀 ]
{{{#!wiki style="margin:-5px 0 -5px"
<colbgcolor=#423f3f>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파일:말레이시아 국기.svg (2014)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말레이시아 3:0 승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2014)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사우디아라비아 1:0 승
파일:라오스 국기.svg (2014)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라오스 2:0 승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2014)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홍콩 3:0 승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14)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일본 1:0 승
파일:태국 국기.svg (2014)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태국 2:0 승
파일:북한 국기.svg (2014)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북한 1:0 (연장) 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파일:바레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18)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바레인 6:0 승
파일:말레이시아 국기.svg (2018)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말레이시아 1:2 패
파일:키르기스스탄 국기.svg (2018)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키르기스스탄 1:0 승
파일:이란 국기.svg (2018)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이란 2:0 승
파일:우즈베키스탄 국기.svg (2018)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우즈베키스탄 4:3 (연장) 승
파일:베트남 국기.svg (2018)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베트남 3:1 승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18)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일본 2:1 (연장) 승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파일:쿠웨이트 국기.svg (2023)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쿠웨이트 9:0 승
파일:태국 국기.svg (2023)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태국 4:0 승
파일:바레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23)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바레인 3:0 승
파일:키르기스스탄 국기.svg (2023)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키르기스스탄 5:1 승
파일:중국 국기.svg (2023)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중국 2:0 승
파일:우즈베키스탄 국기.svg (2023)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우즈베키스탄 2:1 승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23)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일본 2:1 승
2017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파일:기니 국기.svg (2017)
vs 기니 3:0 승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2017)
vs 아르헨티나 2:1 승
파일:잉글랜드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17)
vs 잉글랜드 0:1 패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2017)
vs 포르투갈 1:3 패
2019 FIFA U-20 월드컵 폴란드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2019)
vs 포르투갈 0:1 패
파일:남아프리카 공화국 국기.svg (2019)
vs 남아프리카 공화국 1:0 승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2019)
vs 아르헨티나 2:1 승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19)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일본 1:0 승
파일:세네갈 국기.svg (2019)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세네갈 3:3 무
(PSO 3:2 승)
파일:에콰도르 국기.svg (2019)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에콰도르 1:0 승
파일:우크라이나 국기.svg (2019)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우크라이나 1:3 패
2023 FIFA U-20 월드컵 아르헨티나
파일:프랑스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23)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프랑스 2:1 승
파일:온두라스 국기.svg (2023)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온두라스 2:2 무
파일:감비아 국기.svg (2023)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감비아 0:0 무
파일:에콰도르 국기.svg (2023)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에콰도르 3:2 승
파일:나이지리아 국기.svg (2023)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나이지리아 1:0 (연장) 승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2023)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이탈리아 1:2 패
파일:이스라엘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23)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이스라엘 1:3 패
U-17 대표팀
파일:브라질 국기.svg (2015)
vs 브라질 1:0 승
기타 경기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2003)
vs 네덜란드 1:0 승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12)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일본 2:0 승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16)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일본 2:3 패
파일:뉴질랜드 국기.svg (2021)
vs 뉴질랜드 0:1 패
파일:멕시코 국기.svg (2021)
vs 멕시코 3:6 패
파일:인도네시아 국기.svg (2024)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인도네시아 2:2 무
(PSO 10:11 패)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max(25%, 8em); min-height:2em"
{{{#!folding [ 여자 대표팀 ]
{{{#!wiki style="margin:-5px 0 -10px"
2015 FIFA 여자 월드컵 캐나다
파일:브라질 국기.svg (2015)
vs 브라질 0:2 패
파일:코스타리카 국기.svg (2015)
vs 코스타리카 2:2 무
파일:스페인 국기.svg (2015)
vs 스페인 2:1 승
파일:프랑스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15)
vs 프랑스 0:3 패
2019 FIFA 여자 월드컵 프랑스
파일:프랑스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19)
vs 프랑스 0:4 패
파일:나이지리아 국기.svg (2019)
vs 나이지리아 0:2 패
파일:노르웨이 국기.svg (2019)
vs 노르웨이 1:2 패
2023 FIFA 여자 월드컵 호주·뉴질랜드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2023)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콜롬비아 0:2 패
파일:모로코 국기.svg (2023)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모로코 0:1 패
파일:독일 국기.svg (2023)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독일 1:1 무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여자 축구
파일:미얀마 국기.svg (2023)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미얀마 3:0 승
파일:필리핀 국기.svg (2023)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필리핀 1:5 승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2023)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홍콩 5:0 승
파일:북한 국기.svg (2023)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vs 북한 1:4 패
U-17 대표팀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10)
vs 일본 3:3 무
(PSO 5:4 승)
기타 경기
파일:북한 국기.svg (2017)
vs 북한 1:1 무
파일:중국 국기.svg (2022)
vs 중국 2:3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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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민국 시각 기준 2018년 8월 27일 월요일 18:00. [2] 당시 대한민국은 황선홍, 홍명보, 유상철, 하석주, 이임생, 서정원, 고정운, 노정윤 등이 선발된 역대급 최정예 멤버로 구성되었다. 그러나 골키퍼 차상광의 결정적인 알까기 실수로 어이없이 골을 먹혀 패배하였다. 우즈베키스탄은 당시 신생국이었음에도 이를 계기로 아시안 게임 축구 우승을 차지하고, 대한민국은 3위, 4위전에서도 쿠웨이트를 상대로 패배해 4위로 대회를 마감하였다. 차상광은 이를 계기로 이후 신태용호 골키퍼 코치가 될 때까지 국가대표에 부름받지 못하였다. 참고로 이 당시 차상광이 알까기로 먹은 골은 그 경기 우즈베키스탄의 유일한 유효 슈팅이었다. [3] 1994년 패배는 많은 한국인들에게 우즈베키스탄이라는 나라를 처음으로 각인시켜준 계기이기도 했다. 우즈베키스탄은 당시 소련 해체 이후 독립한 지 얼마 안 되어 국제 대회에 처음 참가하는 신생국이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우즈베키스탄에 대해 알지 못했다. 최근에는 축구나 국제 결혼 등으로 대한민국에 알려져 있긴 하지만, 당시에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나라에게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스페인, 독일을 상대로 각각 2골을 때려 박으며 나름 선전했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패배했다는 것에 많은 국민들이 충격을 받았다. 그것도 홈그라운드 이점을 안고 있던 일본을 꺾고 분위기가 더더욱 오르고 있을때 일격을 맞았던 것이다. [4] 옷을 벗어서 옐로카드를 받았다. [5] 처음에는 황현수의 자책골로 기록되었으나 경기 종료 후 알리바예프의 골로 정정되었다. [6] 이 상황 이전에 김문환에게 시비를 걸어서 경고를 받은 적이 있었다. [7] 이것이 이번 대회 7경기를 통틀어 김진야의 유일한 휴식이었다. [8] 원래는 페널티킥이 막힐 경우를 대비해서 쇄도 준비를 하고 있어야 했는데, 황희찬이 준비하고 있을 때 차마 눈을 뜨고 보기 힘들었는지 손흥민은 눈을 감고 귀를 막은 채 뒤로 돌아서 있었고 황인범이 손흥민을 양 손으로 가볍게 두드려 주며 진정시키고 있었다. 황희찬에게 PK를 양보한 황의조도 뒤로 돌아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아 기도를 하고 있었다. 대신 황희찬이 공을 차는 순간 이승우가 빠르게 쇄도했다. 황희찬이 찬 슛은 다행히 골키퍼의 손을 맞고도 들어갔다. [9] 사실 4강에 진출하면 경고 하나가 소멸되므로 별 의미는 없다. [10] 박수를 칠 때 다른 선수가 그를 밀쳐 제지하며 심판에게 두 손을 흔들어 신경 쓰지 말라는 제스쳐를 하는 걸 볼 수 있다. 이 장면 외에도 선수들이 강하게 어필하는 걸 같은 팀 선수가 밀치면서 말리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전반적으로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은 심판에게 어필을 강하게 한 편이었다. 심판이 오죽했으면 우즈베키스탄 선수에게 고함을 치기까지 했으니. [11] 이게 상당히 심각한 게 경기 중에 레드카드를 받았다면 그냥 다음 경기 출장 정지당하고 끝이지만, 심판에게 개기다 받은 레드카드는 중징계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게다가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은 이날 축구를 하는 건지 패싸움을 하는 건지 모를 정도로 비신사적이었기에 FIFA에서 직접 관할하는 경기가 아니라도 손을 쓸 가능성이 있다. [12] 경고 누적으로 이크롬존 알리바예프 퇴장. 그리고 경기 종료 직후 자롤리딘 마사리포프가 심판에게 물병을 던져 퇴장을 당했다. 후자는 중징계가 불가피해 보인다. 공교롭게도 퇴장을 당한 선수 모두 득점을 올린 선수였다. [13] 55분 골은 경기 당시에는 황현수 자책골로 기록됐지만 경기가 끝난 후 이크롬존 알리바예프의 골로 정정됐다. [14] 오죽하면 손흥민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를 보던 토트넘 팬들도 ' 해리 케인이 출전해서 손을 도와준 것 같다'면서 찬사를 보낼 만큼 황의조의 좋은 위치 선정과 골 결정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5] 어차피 4강전부터 모든 카드는 리셋된다. 선수 본인이 바보가 아닌 이상 그런 기본적인 룰을 모를 리도 없고 시간도 끌고 그동안의 마음 고생도 덜어낼 겸 세레모니를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회 내내 죽 쑤다가 PK 하나 넣었다고 거만하기 짝이 없는 탈의 세레모니를 하는게 안 좋게 보이기도 했다. 가만 보면 왜 빨리 제자리로 가지 않느냐며 항의하는 우즈벡 선수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4년 뒤 열린 월드컵때 포르투갈전에서도 똑같이 탈의 세레모니하다가 치즈한장 먹방했다. [16] 이 때문에 시간을 끌려고 탈의 세레모니를 했다는 평가도 있다. SBS의 최용수 전 해설위원은 아예 세레모니 타임을 더 길게 끌어 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17] 다만 김진야는 예선 때부터 풀타임을 계속 뛰었고, 항상 활동량도 많았기 때문에 체력이 고갈된 것도 무리는 아니다. 다만 지난 경기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김민재는 쉴드의 여지가 없다. [18] 손흥민은 월드컵 전 경기, 토트넘 프리 시즌 경기, 토트넘 시즌 경기까지 뛰고 왔다. 더구나 그냥 합류한 것도 아니고, 미국에서 친선전 했다가 영국 갔다가 자카르타에 온 거다. 체력적 한계를 호소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19] 이후 인터뷰에서 우즈베키스탄 감독에게 인사를 하려다 타이밍이 안 맞아 하지 못했고, 그래서 감독에게 인사하고자 버스에 오른 것이라고 했다. 오지랖이 아니라고 강조하기도... [20] 2019년에 루스탐 아슐마토프 이크롬존 알리바예프가 각각 광주 FC FC 서울에, 2020년에 도스톤벡 투르스노프 쿠르시드 기요소프가 각각 부산 아이파크 FC 안양에 입단했으며, 이들 중 기요소프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전부 1부 리그인 K리그1 소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