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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2024~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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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025| 2026 | 2027 |
2025 EAFF 챔피언십 | 2026 FIFA 월드컵 | 2027 AFC 아시안컵 | ||
선임 과정 ( 반응 · 문제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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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대 감독 홍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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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fff>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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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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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손흥민 |
계약 기간 |
2024년
7월 13일 ~
2027년
2월 28일 (4개월 경과 / [dday(2024-07-13)]일) |
계약 중 ( 기준) | |
연봉 | 20억 원 ~ 25억 원 (감독 / 추정치) |
전술 스타일 |
라볼피아나 ┗ 유연한 전술 변화 + 용병술 + 매니지먼트 기반 ┗ 4-2-3-1 또는 4-3-3 포메이션 |
성적 |
A매치 6전 4승 2무 0패 (승률 66%) 2025 EAFF E-1 풋볼 챔피언십 2026 FIFA 월드컵 2027 AFC 아시안컵 사우디아라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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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제75대 감독 홍명보의 대표팀에 대해 정리한 문서.2. 감독 선임 과정
자세한 내용은 홍명보호(성인 2기)/선임 과정 문서 참고하십시오.3. 코칭스태프
|
|||
감독 | 수석 코치 | 코치 | 코치 |
<bgcolor=#dee2e5> | <bgcolor=#ebebee> | <bgcolor=#f0f0f0> | <bgcolor=#e9eae5> |
홍명보 | 주앙 아로소 | 박건하 | 김동진 |
코치 | 골키퍼 코치 | 피지컬 코치 | 피지컬 코치 |
<bgcolor=#dfe3e6> | <bgcolor=#dfe3e6> | <bgcolor=#dfe3e6> | <bgcolor=#dfe3e6> |
김진규 | 양영민 | 이재홍 | 정현규 |
전력 분석관 | |||
<bgcolor=#dfe3e6> | |||
티아고 마이아 |
<rowcolor=#f20138>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호 2기 / 코칭스태프 |
|||
<colcolor=#fff><rowcolor=#ffffff> 직책 | 이름 | 국적 | 생년월일 |
<colbgcolor=#0b090c> 감독 |
홍명보 HONG Myungbo
|
1969년 2월 12일 ([age(1969-02-12)]세) | |
수석 코치 |
주앙 아로소 João AROSO
|
1972년 10월 29일 ([age(1972-10-29)]세) | |
코치 |
박건하 PARK Kunha
|
1975년 7월 25일 ([age(1975-07-25)]세) | |
김동진 KIM Dongjin
|
1982년 1월 29일 ([age(1982-01-29)]세) | ||
김진규 KIM Jinkyu
|
1984년 12월 16일 ([age(1984-12-16)]세) | ||
골키퍼 코치 |
양영민 YANG Youngmin
|
1974년 7월 19일 ([age(1974-07-19)]세) | |
피지컬 코치 |
이재홍 LEE Jaehong
|
1983년 3월 23일 ([age(1983-03-23)]세) | |
정현규 JEONG Hyeongyu
|
1986년 9월 22일 ([age(1986-09-22)]세) | ||
전력 분석관 |
티아고 마이아 Tiago MAIA
|
1984년 3월 15일 ([age(1984-03-15)]세) | |
기준 |
선임 당시 외국인 코치 2명 이상을 선임하겠다고 이임생 기술이사가 밝혔고, 실제로 홍명보 감독은 외국인 코치 선임을 위해 유럽으로 출장을 갔었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이 공항에서 두 번의 기자 인터뷰와 한 번의 공식 선임 기자회견을 가진 이후에도 코칭스태프 구성은 감독 선임 이후 한 달이 넘도록 이루어지지 않았었다. 심지어 외국에 가서 코치 면접까지 보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체가 누구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 않고 있으며, 국내 코치진 선임조차 빠릿빠릿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당장 9월 A매치가 9월 5일이기에 적어도 8월 20일 전후로는 선수 명단이 무조건 나와야만 하는 게 도리다. 그런데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 자체부터가 여전히 없는지라 선수 선발이나 전술을 구성하는데 있어서 상당한 애로사항이 발생할 것으로 많은 이들의 우려를 샀다. 8월 중순을 바라보는 시점에선 당장 선임을 다 마친다 해도 보름도 안 되는 기간 안에 코칭스태프들이 다 모여서 선수 선발을 논의하고 그에 맞게 전술을 구성해야 한다는 소리인지라 정식 감독을 선임해놓고서 임시 감독 체제나 다름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었다. 어찌 보면 임시 감독 체제보다도 심각한 것이, 앞선 임시 감독들인 황선홍과 김도훈도 모두 본인의 사단들을 데려오거나 축구협회의 지원을 받고 코치진 구성에는 차질 없이 활동했는데 명색이 정식 감독이란 양반이 선임 이후 한 달 동안 본인 휘하 코치진이 아예 없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임시 감독들보다 신중하게 코치진을 정하느라 시간이 필요하다고 치더라도 9월 A매치를 고려하면 늦어도 너무 늦었다.
현대 축구에서는 대부분의 감독들이 본인 전술을 구현할 코칭스태프 사단을 데리고 다닌다. 홍명보의 경우는 울산 HD FC에서 급하게 넘어오느라 함께하던 코치들은 대부분 울산의 코치로 남았고, 당연하게도 울산은 이들을 같이 내주지 않았다. 최신 축구 트렌드는 감독 혼자서 전술 구상을 하고 선수단을 장악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보좌해줘야 할 유능한 코칭스태프들이 함께 전술을 만들어 나간다. 때문에 본인의 사단을 구축할 플랜도 제대로 있지 않은 감독을 선임한다는 것은 그 감독 본인이 어지간한 전술가가 아니고서야 어려운 얘기인데, 당연히 홍명보는 이에 해당되지 않았다. 여러모로 졸속 선임을 한 폐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그렇게 한 달 넘게 코치 선임에 관한 소식이 없었으나, 8월 13일 풋볼리스트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박건하 프로축구연맹 TSG 위원이 수석코치를 맡고, 김동진 킷치 U-23 B팀 감독이 코치로 합류한다고 한다. 이후 16일 대한축구협회가 박건하 전 수원 삼성 블루윙즈 감독, 김동진 킷치 FC 감독대행, 김진규 FC 서울 전력강화실장을 대표팀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임시 감독 체제로 치러진 지난 6월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 당시 대표팀과 함께 했던 양영민 골키퍼 코치와 이재홍, 정현규 피지컬 코치도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국내 코치진 선임은 8월 16일에야 부랴부랴 마무리했지만, 이 역시도 매우 늦은 선임이었고 사단을 이룬다기보다는 간신히 코치진을 졸속으로 구성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 구성이며 이마저도 외국인 코치진은 여전히 선임되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제대로 협상이 되지 않은 것인지, 2명의 외국인 코치는 유럽에 체류하며 A매치 때만 국내에 들어오는 방식으로 활동한다고 기사로 나오면서 다시 재택근무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
감독 본인이 사단과 함께 부임하는 것의 이점은 단순히 코칭스태프 구성 시간이 단축되는 것뿐만이 아니라 감독과 코치 서로가 검증하고 신뢰하고 합을 맞출 별도의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큰 이득을 지닌다. 전임 감독들을 보면 거스 히딩크, 움베르투 코엘류, 파울루 벤투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홍명보호는 한국인 코치뿐만 아니라 외국인 코치까지도 전부 다 새로운 인물들로 선임해야 하는데, 만약 그 인물들이 홍명보 감독과 합이 맞지 않으면 다시 계약을 해지하고 재선임을 해야 하는 불필요한 과정을 거쳐야 된다. 경우에 따라선 추가로 위약금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 심지어 외국인 코치는 평소에는 유럽에 머물면서 A매치 때만 국내에 들어오는 방식이라고 하니 대한축구협회가 자진해서 외국인 코치들에게 호구잡히고 있는 꼴이다.[1]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주앙 아로소, 티아고 마이아 두 포르투갈 출신 코치를 선임하였다고 밝혔다. 아로소 코치는 수석코치 겸 전술 코치 역할을 맡고, 마이아 코치는 전술분석 코치로 활동할 예정이다. 외국인 피지컬 코치는 영입하려 했으나 최종 계약 단계에서 협상이 결렬되었다고 한다. 두 코치의 선임이 늦어진 이유는 원 소속팀이 있었기 때문에 협상에서 시간이 걸렸다는 설명이다.[2] 두 외국인 코치는 주말 사이 입국해 선수 파악에 나선다. 문제는 수석코치라는 아로소 코치가 유럽에 상주한다 하며, 유럽파들을 점검하다 A매치 때만 귀국한다는 것이다. 우선 축구협회 측이 설명한 이유는 유럽의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한국에 제공하고 해외파 선수들을 직접 체크하기 위함이라 하며, A매치 전에는 들어와서 전술을 짜고 K리그 파악도 하겠다고 한다. 홍명보 감독의 출국 전 인터뷰에 따르면 현대 축구의 트렌드가 분업화이며 본인의 역할이 코치들에게 적합한 역할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밝힌 만큼 업무 분장의 일환이라고 여기는 듯하다. 그런데 문제는 아로소 코치는 엄연히 수석코치라는 것이다. 수석코치는 당연히 감독과 같이 다니면서 감독의 전술을 제대로 팀에 입히는 작업을 하고 같이 논의를 하고 다녀야 함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유럽에 남는다는 것은 그냥 감독을 두 명 둔다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는 것이다. 되려 전력분석관이나 다름 없는 마이아가 상주한다고 하니 이게 무슨 논리인지 알기 어렵다.
4. 활동
2024년 7월 8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75대 감독이 공식적으로 홍명보로 선임되었음을 대한축구협회에서 발표했다.계약 기간은 2027 AFC 아시안컵 사우디아라비아까지로 3년으로 정했으나 2026 FIFA 월드컵 이후 중간 평가를 거칠 것이라고 한다.[3] 10년 전에도 브라질 월드컵 이후 2015 아시안컵까지 계약이 되어 있었지만 월드컵에서의 부진으로 인한 사퇴 여론을 이겨내지 못하고 월드컵 직후 사퇴했는데 이번 월드컵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 계약 기간과 무관하게 월드컵 이후 사퇴는 불보듯 뻔한 일이 될 것이다.
4.1. 2024년
자세한 내용은 홍명보호(성인 2기)/2024년 문서 참고하십시오.4.2. 2025년
자세한 내용은 홍명보호(성인 2기)/2025년 문서 참고하십시오.5. 평가
5.1. 긍정적 평가
2024년까지의 모습을 본다면 홍명보 감독의 장점인 용병술이 가장 돋보였다. 배준호와 오현규 같은 선수들을 활용하여 어려운 경기를 잘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공격 역시 상당히 돋보여 첫 경기인 팔레스타인전을 제외한 경기에서는 모두 득점에 성공했고, 다득점 경기도 많았다.5.2. 부정적 평가
단 위의 장점인 용병술이 잘 먹혔다는 것을 뒤집어 말하면, 플랜 A가 잘 먹히지 않았다는 것이 된다. 전반전에 공격을 잘 풀어나가 선제골을 넣은 경기도 있었으나 수비 문제로 인한 실점 때문에 비기거나 질 뻔한 경기를 교체 전술로 막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2024년까지의 단점은 수비 조직력 문제와 세트피스 상황 대비 부족으로, 월드컵 3차 예선의 1차전 팔레스타인전과 3차전 요르단전을 빼면 무실점 경기가 없었다.
6. 기타
- 7월 7일 선임이 결정된 이후 대부분의 축빠들이 분노했지만, 특히 그 중에서도 울산 HD FC 팬들이 가장 분노했다. 특히나 김광국 대표이사의 경우 접촉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기습적으로 발표할지는 몰랐다는 말과 함께 부임 시기는 울산 구단과 전혀 상의하지 않았다며 인터뷰 과정에서 대한축구협회에 대해 불쾌한 반응들을 쏟아내었다. 김광국 대표이사의 반응을 보면 비단 협회 뿐만 아니라 현직 울산 감독 홍명보조차도 구단 측에 협상 내용을 전혀 공유하지 않았다는 말이 된다.[4] 언론들 역시 이번 결정은 상도덕을 어긴 행위라며 대한축구협회를 맹비난하고 있다. 5개월이라는 시간을 허비하고도 결국 엔딩은 위르겐 클린스만 당시와 똑같은 날치기 선임이었으며, 바뀐 게 하나도 없는 막장 시스템으로 인해 불만이 높다.
- 홍명보 감독의 능력에 대해서도 의문이 많다. 2014년 월드컵을 대차게 말아먹었지만 이후 울산 HD FC에서 재기에 성공했으나, 문제는 당시 김도훈이 떠난 울산에 가장 필요했던 것이 동해안 더비, 현대가 더비 때마다 겁쟁이식 축구를 일삼다 한 시즌을 말아먹는 울산이라는 팀을 하나로 다 잡으며 할 수 있다는 동기를 부여해줄 감독이었기에 홍명보의 관리 능력이 이러한 울산과 시너지를 일으켜 호성적을 냈던 것이지, 홍명보의 전술적 능력이 아무리 10년 전에 비해 발전했다 한들 FIFA 월드컵에서 한국 정도의 전력을 이끌고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세계의 강호들과 맞설 수준은 절대 아니다라는 것이 울산 HD FC와 K리그 팬들의 중론이기 때문. 유능한 외국인 감독까지 갈 것도 없이 신태용, 김기동, 이정효, 김도훈, 박태하, 정정용, 윤정환, 임관식 등 현재 전술적 역량에서 가장 호평을 받고 있는 여러 국내 감독들과 비교해 봐도 홍명보의 임팩트가 가장 밀리는 것이 사실이다.
결국 본인이 대표팀 감독으로 계속 경기를 치르면서
여론의 안목이 틀렸다는 것을 결과로 직접 증명하는 수밖에 없고[5],
대한축구협회 역시 홍명보의 전술을 보완하기 위해 유럽 코치를 2명 이상 붙여주겠다고 약속까지 했으니, 본인들이 그렇게 원하던 감독을 억지로 선임한 이상 똑바로 지원해 줄 필요가 있다. 물론 현재 홍명보호에 대한 비판 여론이 강한 것은 단순히 전술이나 결과에 대한 우려보다는 과정과 절차에 대한 분노가 크기 때문에 결과를 잘 내면 잘못된 선례를 만든 것이기에 그것대로 별개의 문제가 된다.
- 7월 8일 선임 브리핑 당시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의 말에 의하면 이번 홍명보 감독 선임은 전권으로 자신이 선임했단다. 물론 실권도 제대로 없는 기술발전위원장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은 거의 없으며, 실상은 정몽규 회장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 위와 같은 졸속 선임으로 인하여 한국 축구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출발하기는 어렵게 되었다. 실제로 여러 국내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대표팀 1기 시절의 의리 축구 논란, 자국 리그 비하 논란, 울산 감독 시절 아마노 준 전북 현대 이적 과정 논란 당시 홍명보 본인이 한 말 등이 재조명되며 아직 공식적으로 홍명보 체제가 출범하지도 않았는데 부정적 측면이 강하게 회자되고 있다. 더군다나 지금까지 나온 정보가 사실일 경우 홍명보가 지금까지 축구협회에 대해 부정적 태도를 보인 이유가 협회의 졸속 행정을 비판하는 것이 아닌 자신에 대한 대우[6]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였고, 이임생이 만족할 만한 제안을 내놓자[7] 덥석 받아들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매우 강한 점도 한 몫 했다.[8]
- 당장 9월부터 시작될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부터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 지금 대한민국이 속한 B조에 속한 타 국가들의 면면과 대한민국의 스쿼드를 생각한다면 본선 직행 따위야 껌씹기고 닥치고 1위로 통과해야 본전이라고 평가받는다. 따라서 만약 홍명보가 대표팀을 이끌고 이에 걸맞지 않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면 한국인들의 집중 포화를 맞을 가능성이 크고, 최악의 경우 본선 직행마저 실패하게 된다면 더 이상 말할 것도 없다.[9]
- 무엇보다도 이번 감독 선임의 가장 큰 최악의 문제는 월드컵, 아시안컵과 같은 메이저 대회에서 홍명보호가 성공을 거두더라도 한국 축구의 상황이 매우 심각해진다는 것이다. 사실 이번 선임 과정은 홍명보가 FIFA 월드컵을 지휘할 자질이 있는 감독이 맞는지에 대한 문제보다도 또다시 K리그를 희생시키는 졸속 행정을 반복하며 홍명보를 선임했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인데, 만약 이런 식의 졸속 행정으로 선임한 홍명보가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다면 "체계적인 선임 절차 없어도 된다. K리그 현직 감독을 급하게 선임해도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걸 축구팬들도 두 눈으로 보지 않았냐?"고 협회가 스스로의 선택이 옳았다고 정신승리할 것이 자명하며, 대한축구협회의 졸속 행정은 대한민국 A대표팀이 거둔 훌륭한 성과의 후광과 극성팬들의 태세전환 및 논점 흐리기[10]에 또다시 묻혀버리며 앞으로도 역사는 반복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11] 결국 홍명보호가 성공을 거둔다고 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한국 축구를 병들게 만드는 일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 대한민국 A대표팀을 맡기 위해 적극적으로 임하던 해외 감독들 또한 홍명보 선임 기사를 보고 본인들이 거절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매우 분개했다고 한다. 사실상 상대방에 대한 예의나 최소한의 도리도 지키지 않는 졸속 행정처리로 인해 한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 자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기는 것과 더불어, 추후 해외 감독을 선임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 2024년 7월 10일 광주 FC와 홈경기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표팀 부임 관련 입장을 발표하였다. 부임을 결정한 계기에 대해서는 "많은 축구 팬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2014년에 월드컵을 끝마친 직후였다. 그래서 대표팀에서 실패한다면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다시 대표팀을 맡는다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고, 올해 초에 대표팀 감독 후보로 내 이름이 거론됐을 때는 난도질당하는 기분이었다. 거절하는 인터뷰를 한 것도 그 이유였고, 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다시 도전해서 그때의 실패를 만회하고 싶다는 승부욕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내 안에 무언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는 마음과 부딪혔고, 그래서 결론적으로 내가 나를 버리지 않으면 감독직을 수락할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나 자신을 버리기로 했다. 이제 나에게 남은 것은 대한민국 축구밖에 없다. 내 축구 인생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겠다."라고 밝혔다.[12]
- 한 달 넘게 코칭스태프 구성조차 하지 않은 채 홍명보는 7월 31일 U-19 대표팀 연습경기에 참관했다. 이후 8월 6일에는 문제의 한국축구기술철학 MIK(Made in Korea) 워크숍에 이임생 총괄이사 등과 함께 참석했다. 두 자리에서 모두 취임 기자회견에서 강조한 각급 대표팀의 연계성을 재차 강조했다. 코치진이 없어 어떤 전술을 펼 것인지 정하지도 못 한 팀의 감독이 연령별 전술 연계성이니 기술철학이니 하는 것들을 논하러 다니는 촌극이 벌어지고 있다. 연령별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 간의 연계성, 연속성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정작 그 성인 대표팀은 아직 정해진 전술이 전혀 없다. 공개된 MIK 워크숍 자료에서는 홍명보 감독이 울산 시절 대구 FC와 김천 상무를 상대로 한 경기 영상을 기반으로 본인 전술을 설명하는 장면이 공개되었는데, 당연히 울산 HD는 국가대표팀이 아니다. 취임 1달 시점 홍명보의 행보를 보면 이게 KFA 전무이사인지 국가대표팀 감독인지 알 수가 없는 지경이다.
- 이러한 상황을 종합해 보면 홍명보가 감독에 선임된 가장 큰 요인은 전술이 아니라 MIK 기술철학 실현에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홍명보는 한 국가의 U-20 대표팀, U-23 대표팀, 성인 대표팀까지 모두 맡은 찾기 드문 인물이고 KFA 전무이사에 K리그 감독 경험까지 있으므로 한국 축구에 끼치는 영향력 하나만으로는 압도적이다. 현재 한국 축구계의 주요 인물 태반이 홍명보의 선수 시절 동료, 후배였거나 감독 시절 지도를 받은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 축구 전체를 관통할 수 있는 인물을 한 명 뽑으라면 좋든 싫든 거론될 사람이다.[13][14] 이런 인물을 내세워 한국 축구를 관통할 하나의 철학을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인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를 실현하려면 단순히 인맥이 많다고 될 일이 아니고 감독의 확고한 전술철학을 각 세대별 대표팀에 입힐 수 있어야 하는데, 홍명보가 그러한 류의 전략가는 아니라는 것이다.[15][16]
- 이 탓에 홍명보에 대한 호오와 별개로, 현재까지의 홍명보의 행보를 지켜본 축구팬들의 공통적인 의견은 대충 한국 축구를 위해 뭘 하고 싶은 건진 알겠는데, 그걸 왜 하필 행정가가 아닌 감독으로서 하고 있는 거냐?다. 차라리 여론 좋을 때 축협회장, 아니 하다못해 전무 2기라도 해서 본인이 원하는 장기플랜을 구현하는 게 맞지, 왜 당장 성적을 내야 하는 대표팀 감독직을 굳이 석연찮은 절차를 거쳐 억지로 맡아서 화를 자초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는 의견이 많다. 심지어 정몽규의 자서전 축구의 시대에 의하면 정몽규가 2선을 마지막으로 홍명보에게 회장직을 물려주려 했으나 홍명보 본인이 거절했다는 얘기가 나오기 때문에 더더욱 이해가 안 갈 따름. 홍명보 본인은 MIK 철학 실현에 가장 적합한 것이 현장직인 감독이라고 생각한 모양이지만, 팬들은 홍명보 본인의 행보나 역량 상 축구협회회장 출마를 했다면 차라리 이해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다.
- 첫 경기가 시작하기도 전부터 역대 축구대표팀 감독들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감독이다. 단 한 경기도 치르지 않고 이 정도로 여론이 최악을 달린 감독은 여태까지 단 한 명도 없었으며, 선임된 것만으로 정치권까지 움직이게 만든 감독은 한국 축구 역사상 홍명보가 유일무이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홍명보 부임 이전 축협에 대한 민심이 너무 흉흉했고, 그 민심에 불을 부은 축협의 언론플레이, 세계적인 명장을 기대하던 축구팬들의 희망고문, 홍명보 본인의 처신과 선수 시절의 유명세로 인한 화제성 등 복합적인 요소가 최악의 타이밍에 한꺼번에 터지며 그야말로 끌릴 수 있는 어그로란 다 끌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된 것으로 보인다.
- 만약 홍명보가 대표팀을 월드컵 본선까지 진출시키게 된다면 홍명보는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월드컵 본선을 두 번이나, 그것도 두 번 다 소방수로서 뛰게 되는 축구 역사상 유일무이한 기록을 남기게 된다. 단순히 대표팀 감독으로서 월드컵 본선에 2번 이상 출전한 감독들은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나 요아힘 뢰프 등 제법 흔하지만, 소방수로 두 번이나 투입된 케이스는 전 세계로 범위를 넓혀봐도 아직도 없다. 게다가 전술된 한 대표팀으로 2회 이상 출전한 감독들은 긴 임기 중에 두 번의 월드컵을 출전한 경우로, 홍명보처럼 한 국가의 감독으로 시간을 두고 재선임된 사례도 그렇게 흔하진 않다.[17] 그것을 소방수로만 홍명보 본인이 두 번이나 맡게 된 것.
7. 경기 결과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승률[18] |
6 | 4 | 2 | 0 | 12 | 5 | 80% |
<rowcolor=white> 일시 및 장소[19] | 상대팀 ( FIFA 랭킹)[20] | 결과 | 대회 | 득점[21] | 비고 |
2024년 | |||||
2024년
9월 5일 ( 서울, 홈) |
팔레스타인(96) |
0:0 무 |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
감독(2기) 데뷔전 | |
2024년
9월 10일 ( 무스카트, 원정) |
오만(76) |
3:1 승 |
황희찬 (1골) 손흥민 (1골) 주민규 (1골) |
||
2024년
10월 10일 (암만, 원정) |
요르단(68) |
2:0 승 |
이재성 (1골) 오현규 (1골) |
||
2024년
10월 15일 ( 용인, 홈) |
이라크(55) |
3:2 승 |
오세훈 (1골) 오현규 (1골) 이재성 (1골) |
||
2024년
11월 14일 (쿠웨이트시티, 원정) |
쿠웨이트(135) |
3:1 승 |
오세훈 (1골) 손흥민 (1골) 배준호 (1골) |
||
2024년
11월 19일 (암만, 원정) |
팔레스타인(100) |
1:1 무 |
손흥민 (1골) | ||
2025년 | |||||
2025년
3월 20일 ( 경기장, 홈) |
오만(-) |
-:- 승/무/패 |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
||
2025년
3월 25일 ( 경기장, 홈) |
요르단(-) |
-:- 승/무/패 |
|||
2025년
6월 5일 (미정, 원정) |
이라크(-) |
-:- 승/무/패 |
|||
2025년
6월 10일 ( 경기장, 홈) |
쿠웨이트(-) |
-:- 승/무/패 |
|||
2025년
7월 ( 경기장, 홈) |
미정(-) |
-:- 승/무/패 |
2025 EAFF E-1 풋볼 챔피언십 | 리그전 | |
2025년
7월 ( 경기장, 원정) |
미정(-) |
-:- 승/무/패 |
|||
2025년
7월 ( 경기장, 홈) |
미정(-) |
-:- 승/무/패 |
8. 랭킹 추이
<rowcolor=white> 발표 기간 | FIFA 랭킹 (위) | FIFA 포인트 (Pts) | 비고 |
2024년 | |||
2024년 7월 |
23[22] (▼ 1) |
1572.87 (◀▶) |
AFC 3위 |
2024년 8월 | |||
2024년 9월 |
23[23] (◀▶) |
1572.61 (▼ 0.26) |
|
2024년 10월 |
22[24] (▲ 1) |
1589.93 (▲ 17.32) |
|
2024년 11월 |
23[25] (▼ 1) |
1585.45 (▼ 4.48) |
[1]
애초에 홍명보 감독과 이임생이 밝힌 바에 따르면 전술적인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외국인 코치의 주 역할이었다. 감독직 내정 브리핑에서 이임생 이사는 홍명보 감독의 전술적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외국인 코치를 선임하기로 상호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들이 해외에 상주하면 할 수 있는 역할은 유럽 팀 경기 분석과 유럽파 선수 체크 정도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한 마디로 홍명보호의 전술을 보완하는 게 아니라 상대팀 전력분석관이 이들이 역할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분석하는 상대팀도 유럽 팀 위주일 것이다.
[2]
주앙 아로소 코치는 FC 파말리캉 부임 1달 만에 빼왔다. 감독부터 코치진까지 리그에서 빼오는 것이 상습적인 수준이다.
[3]
일부 기사에서는
2027년까지 보장이 되어 있다고 언급했지만 이렇게 되면 실제 계약 기간은 2+1년인 셈이다. 협회 차원에서 본인들을 위한 일종의 안전 장치를 걸어둔 것으로, 만약 홍명보가 또 다시 월드컵에서 부진한 성적을 내면 쫓아낼 것이고, 성적이 좋으면 계속 본인들의 얼굴 마담으로 내세우면 그만인 것.
[4]
그나마 협회가 구단으로부터 감독을 강제 차출 가능 조항이 있는 국가대표팀 감독이라 넘어가는 것이지 만일 클럽 간에 이렇게 했다간 템퍼링으로 징계를 당해도 모자란 사안이다.
[5]
의외로 신태용호도 승률이 홍명보 다음으로 낮다. 또한 결론적으로만 따지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신태용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강했던 것은 당시 신태용의 커리어가
성남 일화 천마 시절을 정점으로 점차 하락세를 타는 중이었고, 그 와중에
대역전패까지 당하면서 감독으로써의 자질에 의구심이 커졌다.
히딩크 감독 선임 논란은 덤. 게다가 신태용이
재평가를 받는 분야 역시 감독 선임 당시에는 부각되지 않았다. 그러나 신태용이 감독으로 부임하는 과정 자체에는 홍명보와 같은 문제가 전혀 없었기에 신태용을 믿고 가자는 팬들도 적지 않았다.
[6]
자신을 외국인 감독보다 후순위에 두며 최우선 순위가 아닌 대안으로 생각한 점, 협회의 지원에 대한 불확실성
[7]
외국인 감독은 선임하지 않을 것이며, 홍명보만이 현재 한국 축구를 살릴 수 있다는 뉘앙스의 호소, 연봉 및 코치진 구성에서 협회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
[8]
2024년 6월 하순에 이미 국내 감독 1순위 1명, 외국인 감독 3명으로 윗선에 보고를 올렸으며 1순위에 오른 대상이 제의를 받고
고민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홍명보 감독 선임 확정 이후 이 감독이 홍명보라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에 선임 확정 이전에 뜬 거절 언급은 사실 거절이 아니라 흥정이 아니었냐는 시각이 있다.
[9]
당장 오는 9월 5일 최종예선 1차전에서 붙을
팔레스타인은 이번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데뷔전이며, 심지어 한창
전쟁 중인 국가라 자국 대표팀의 훈련조차도 쉽지 않다. 이런 팀에게 만약에 한국이 홈에서 졸전을 펼친다면 사람들의 반응은
충분히 예상 가능하다. 특히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당시의
파울루 벤투와 크게 비교될 것은 너무나도 자명하다. 벤투호 시절에도 지금처럼 중동밭이었으나 거기에 이란까지 끼어 있어 더 어려운 조였기 때문이다. 벤투 시절에는 이란에게 1승 1무를 거두고 무패 행진을 유지하는 등 본선 진출이 손쉽게 확정된 뒤에 치른 최종 라운드에서 UAE에게 패배하여 불운하게 조 2위로 내려앉은 것 뿐이기 때문에 당연히 비교된다.
[10]
당장
클린스만호가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를 치르던 당시 계속되는 졸전에도 토너먼트 상위 단계로 꾸역꾸역 올라가자 마찬가지로 선임 프로세스에 문제가 많았던
위르겐 클린스만을 옹호하는 여론이 많이 형성되기도 했다.
[11]
또한 커뮤니티의 경우 본질적인 목표가 특정 대상에 대한 불만 표출인 경우가 많아서 성적이 저조하다면 선수단과 홍명보, 혹은 축협을 욕하면 되고, 성적이 좋게 나오면 현재 반대 여론을 피고 있었던 타인을 싸잡아 욕하면 그만이기에 어느 쪽이든 결국 누군가가 비난받는 쪽으로 귀결될 것은 변함이 없다.
[12]
인터뷰 내용을 정리해서 적어놓긴 했지만 실제 인터뷰는 두서없이 횡설수설하는 인터뷰였다. 울산 감독 시기의 담백한 기자회견과는 달리 빙빙돌리는 말이 너무 많고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전혀 모르겠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며, 분노한 팬덤을 달래기는 커녕 오히려 기름만 붓는 엉터리 인터뷰가 되었다.
[13]
MIK 자체는 일리가 있는 것이 한국 축구는 시도때도 없이 국가대표팀 감독이 경질되면서 대표팀을 상징하는 전술 철학은 없이 그저 뛰어난 선수 개개인의 역량과 투지에 의존한 축구를 이어 나가고 있다. 그때마다 외국인 전술가 감독을 선임하는 여론의 성토 속에 외국인 감독을 물색하지만 현대 축구의 높아진 감독 연봉을 감당하지 못 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고, 기껏 부임한 외국인 감독들도 한국 축구를 통해 다시 유럽에 복귀하고 싶어하지 장기 부임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즉, 한국 전체를 관통하는 전술적 철학을 만들고 거기에 맞게 한국인 감독과 선수를 육성해 나가자는 발상 자체가 틀렸다고 볼 수는 없다. 옆의 일본 국가대표팀이 좋은 사례인데 일본은 성적을 떠나 어느 감독이 부임하든 하나의 전술 철학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모리야스 하지메가
최근 처참한 실패를 겪었음에도 2026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는 등 신뢰를 받고 있다. 심심하면 감독을 갈아치우는 한국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14]
이는 유럽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아서 많은 유럽 축구 국가대표팀들이 자국인 감독을 애국심에 호소하며 꾸역꾸역 쓰고 있으며, 종종
잔 피에로 벤투라 같은 졸장이 선임되어 대참사를 내기도 한다. 유명 S급 감독들 대부분은 클럽에서 고연봉을 수령하고 있기에 대표팀 감독직은 반쯤 애국심에 호소하는 명예직에 가깝다.
[15]
직전 감독 클린스만이 완벽한 사례이다. 독일 축구계 뿐만 아니라 세계 축구계에 끼치는 영향력은 크고 인맥은 넓지만, 가장 중요한 감독으로서 철학을 실행할 능력은 제로였던 양반이었다.
[16]
홍명보가 울산 감독으로서 활동하는 동안 리그 우승을 하는 등 이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준 건 사실이지만 문제는 어디까지나 이전보다 더 나아진 모습만 보여줬을 뿐이라는게 문제다. 전전임 감독인 벤투는 한국을 맡은 1, 2년 동안 전술적으로 팬들과 전문가 사이에 논쟁이 오갔지만 옹호자든 비판자든 명확히 말할 수 있는 확고한 전술적 철학이 있었고 그 전술을 위해 선수를 지도하는 방법을 가지고 있는 감독이었다. 그리고 수많은 비판을 받는 와중에도 전문가들에겐 대체로 호평을 받은 전술가였다. 반면에 홍명보는 1기에는 엄청나게 전술적 폭이 좁은데다가, 울산 시절에는 어디까지나 1기때보다 융통성이 생긴 정도의 발전만 보여줬을 뿐이지 이것이 홍명보 볼이다 할 전술 컨셉은 단 한번도 보여준 적이 없다. 참고로 벤투의 전술은 세계 축구 트렌드와도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7]
물론 한국 A매치 대표팀을 두 번 지휘한
허정무처럼 아주 없지는 않은데, 이렇게 되려면 대체로 앞선 대표팀 1기가 호성적이나 확연한 리빌딩 성과 등 뭐 하나라도 거뒀어야 한다. 최소한 홍명보처럼 한 대표팀을 완전히 망친 감독이 다시 그 팀에 부임하는 사례는 흔치 않다. 거기다 허정무의 경우도 1기 시절에는 월드컵 전에 중도 사임했기 때문에 월드컵을 두 번 나가지는 않았다.
[18]
축구는
야구와 달리 무승부를 분모에 산입 계산해서, 승률상 무승부는 승리로 취급되지 않는다. 물론 상대팀의 승률도 하락시킨다. 자세한 내용은
승률 문서 참조 바람.
[19]
대한민국 표준시 기준.
[20]
경기 당시 기준.
[21]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의 득점을 기준으로 서술하며, 자책골은 미포함한다.
[22]
2024년
7월 18일
[23]
2024년
9월 19일
[24]
2024년
10월 24일
[25]
2024년
11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