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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해방군 공강병군(中国人民解放军空降兵军)
1. 개요
공강병군은 중국 인민해방군의 공수부대다.2. 설명
중국어로는 공강병(空降兵 : 공중강하병)이라고 하며 군령권은 중앙군사위에, 군정권은 공군에 속한 "제15공강집단군"으로 편제되어 있었으나, 2017년 중국군 군제개편 때 '중국인민해방군 공강병군'으로 개편되었다. 중국의 모든 공수부대는 전부 공강병군 소속이다.제15공강집단군 시절에는 대만과 대치하고 있는 난징 군관구에 배치되고 있었으며, 2017년 중국군 군구가 확장된 전구로 개편된 후에는 수도 베이징이 있는 북부전구 예하로 배치가 변경되었다. 대체로 미국의 제82공수사단과 마찬가지의 신속대응군 역할을 하고 있다.[1] 그래서 공수용의 경전차와 수송기, 수송 헬기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유사시에 군단 전체가 대만에 강하하여 통신-교통망을 마비시켜 후속 상륙부대를 위한 정지작업을 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
인민해방군은 중국을 장악한 1950년부터 공수부대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이 때 육군 제89사단을 전환하여 공군 제1공수사단을 만들었다. 이후 이 부대는 다시 육군으로 전속되었으며, 1960년대 중국이 소련, 인도와 관계가 악화되면서 많은 공수부대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육군의 제15군 전체를 공수부대화 하였다. 15군이 공수부대로 전환된 이유는 이 부대가 한국 전쟁에서 큰 전과를 올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후 모든 공수부대는 제15군에 소속되게 된다.
1980년대 덩샤오핑 집권 이후 정예화를 위해 군이 감축되면서 제15군은 제15공강군으로 재편되고 공군 예하로 변경되었으며 3개 사단으로 편제되었다가, 2017년 개편 때 6개 여단으로 개편되었다. 중국군의 규모에 비해 병력은 작은 편이지만, 모병제 국가임에도 안경을 쓴 사람을 신체검사에서 탈락시킬 만큼 질 좋은 지원자가 넘치기 때문에, 이 부대에 들어오는 병사들은 신체조건이나 체력에서 엄선과 엄선을 거듭해 들어온 정예병력이다.
신속대응군의 역할도 맡고 있으며, 1988년에 티베트에서 독립을 요구하는 소요사태가 일어났을 때 48시간 만에 티베트로 이동하여 시위군중을 진압하였다. 주둔지에서 티베트까지 거리는 3,000km 가까이 된다.
예하에 특종병으로 분류되는 '뇌신돌격대(雷神突击队)'가 별도로 편성되어 있다.
중국의 공수부대 창설 역사는 의외로 길다. 그 시초는 국민혁명군이었다. 2차 세계대전 말기였던 1944년 1월 쿤밍에 주둔해 있던 제5군의 특무 대대를 개편해 공수 제1연대가 편성되었다. 본격적인 공수 훈련과 장비 제공이 이뤄진건 1년 뒤인 1945년 3월이었다.[2] 윈난 성 이량(宜良)에 세워진 훈련처에서 300여명의 미군 고문단이 연대에 배치되어 훈련을 담당했다. 1945년 4월 8일에는 육군공격총대로 이름이 바뀐다. 4개 대대 편제로 18개 공수중대와 2개 정보중대로 편성되었다. 이들은 일본군 최후의 공세인 즈장(枝江), 라오허커우(老河口) 전투 즈음 세 차례의 실제 공수 강하 작전을 실행에 옮겼다. 전후엔 장제스와 갈등을 빚은 윈난 성 군벌 룽윈을 무장해제하는데 동원되기도 했다. 쌍십협정의 파기로 인해 전면적으로 폭발한 중국 내전 당시에는 중국 공산군의 수도였던 옌안에 대한 공수작전에 투입될 예정이었으나 작전이 취소되면서 불발, 이후 내전 내내 일반 보병부대처럼 운용되다가 화북에서 포위섬멸당해 전멸당했다. 출처 : 국내 중일전쟁사 전문 블로거인 권성욱 씨의 연재글
1950년 9월 항공강하부대가 창설된 이래 1961년 제15공강집단군을 중심으로 점차 그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었고 2017년 '중국인민해방군 공강병군(中国人民解放军空降兵军)으로 개편되었고 현재는 다수의 병과로 이루어진 중국의 유일한 신속대응군으로써 인민해방군 공군 소속이지만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의 직접 명령을 받는 국가전략예비부대이다. 미군의 제82공수사단, 제101공수사단과 역할이 비슷하다. 이들은 특수부대로 취급받으며 정예군에 속한다.
2017년 중국군 전구 개편 전까지는 중국의 모든 공강부대는 대만과 마주보고 있는 광저우군구 산하에 제15공강집단군으로 편성되었다. 예하 3개 공수사단인 허난성, 카이펑 주둔 43사단, 44사단, 45사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2017년 중국군 전구 개편으로 군구가 전구로 확대되면서 공강병군은 북부전구 예하로 배속이 변경되었고 편성도 신속대응군 임무에 적합한 여단 편제로 변경, 제 127/128/130/131/133/134 여단으로 개편되었다. 중앙군사위원회의 명령에 따라 중국 국내는 물론 세계 어느 지역에 최일선전력으로 투입됨에 따라 에하 1개 헬기연대와 1개 고정익 항공수송연대가 있다. 출처 출처 또한 예하에 특종부대( 특수부대의 중국 명칭)로 분류되는 '뇌신돌격대'가 있다.[3]
명칭이 군(军)으로 끝나기 때문에 러시아 공수군처럼 독립된 군종인 것으로 착각할 수 있는데, 중국에서 '군'이란 군단을 뜻하는 말이다. 즉, 이들은 1개 군단급 부대라고 보면 된다.[4]
[1]
대한민국의
특전사에 해당하는
특수부대는 공수군단과 별개로 존재하며 '특종병'이라고 한다. 물론 특종병도 공수훈련은 필수이다. 특종병의 전체규모는 비밀이라고 하는데 대체로 서방 측은 7,000-14,000명 정도라고 보고 있다.
[2]
스틸웰의 지휘 하에 있던 X군과 Y군이 북부 버마에서 일본군을 상대로 승리하여 레도 공도 개통에 1 중국 대륙에서의 제공권 또한 중미연합공군에게 완전히 넘어오면서 보급 사정이 크게 나아졌다.
[3]
공군 전투복인 '성시미채 전투복'을 입는 다른 공강군 병력과 달리 뇌신돌격대는 '특종병미채 전투복'을 지급받는다.
[4]
사실 이 군이라는 표현은 옛날 중국군이 야전군-병단-군 체계를 사용하던 시절에 쓰던 표현이다. 현재는 서방권과 비슷한 편제로 바꾸었기 때문에 집단군으로 표기되는 군단 밑에 여단이 들어가지만, 필요에 따라서 보병사단을 여전히 두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시짱 자치구와 신장 자치구에 주둔하는 부대들. 한국으로 따지면 연대급 여단이 여단의 주류가 된 상황에서 기존의 독립여단들은 또 따로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