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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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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위)와 유럽(아래)의 차 문화

1. 개요2. 명칭
2.1. 외국어 명칭
3. 역사4. 차의 효능5. 차에 관한 어록6. 차의 종류
6.1. 차
6.1.1. 제형에 따른 분류6.1.2. 중국 10대 명차
6.2. 대용차
7. 차를 우리는 방법
7.1. 냉침법7.2. 온침법7.3. 중간7.4. 후발효
8. 다기 선택법
8.1. 재질8.2. 형태
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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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tea)는 차나무 잎을 비롯한 식물성 재료를 에 우려 만드는 음료이다. 찻잎으로 우린 허브 특유의 은은한 으로 많은 사람들이 차를 즐긴다.

2.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차()
영어 tea
그리스어 τσαϊ(tsái, 짜이)
일본어 [ruby(茶葉, ruby=ちゃば)](chaba), [ruby(茶, ruby=ちゃ)](cha)
중국어 /茶叶(cháyè), 茶(chá)
튀르키예어 çay(차이)
아일랜드어 tae(테)

'차(茶)'라는 것은 원래는 차나무와 그 잎만을 가리키는 한자였다.[1] 차나무는 본래 키가 3 ~ 4 m 남짓한 교목이지만(대엽종은 15 m까지) 가지치기를 하고 잎을 하도 많이 따다 보니 재배되는 나무의 경우 1 m 남짓한 크기가 되었다.[2]

그런데 차나무의 잎(찻잎)을 우려서 마시는 것이 동아시아의 문화로 자리잡다 보니, 나중에는 차나무 잎뿐만이 아니라 다른 풀잎이나 꽃, 뿌리 등 식물성 재료를 우린 물도 습관적으로 '차'라 부르게 되었다. 보리차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현대에 들어서는 유자차 율무차 같은 용법과 같이 그냥 '식물성 재료를 우린 음료수'를 전부 싸잡아서 일컫는 명칭으로 의미가 확장되었다.[3]

대추차, 인삼차, 생강차 등 음료는 원칙적으로는 대추탕, 인삼탕, 생강탕이 되어야 하고 식품분류상으로 차가 아니다. 하지만 관습상 부르던 언어의 의미확장을 존중하여 이를 '대용차(代用茶)'라 부른다. 실제로 쌍화차의 경우는 쌍화탕에서 유래된 음료이다. 원래 이런 음료들은 우린 물, 한자로 (湯)[4]이라 불렀다. 마찬가지로 허브티, 커피, 마테차도 원의로 따지면 차가 아니다. 원칙적으로 차나무의 잎을 우려낸 엽차, 말차, 홍차 등만 차로 취급하고, 나머지에 차란 단어를 붙일 때엔 원칙상 '대용차'라 한다.[5][6]

조선 시대에도 정약용이 아언각비(雅言覺非)를 쓰면서 "원래는 차나무 잎을 우려낸 것만 차라고 불러야 하지만, 한국에서는 탕(湯)이나 (丸), 고(膏)처럼 (차를) 먹는 방법으로 착각하여 한 가지 재료를 우린 것을 모두 차라고 부르니 생강차, 귤피차니 하는 것이 나왔다." 하면서 지적한 바 있다. 이러한 현상은 외국에서도 마찬가지여서, 식물성 재료를 우려낸 음료에 '티(tea)'라는 이름이 붙은 것을 흔히 발견할 수 있다.

커피 한반도에 처음 들어왔을 때, 민간에서는 이를 양탕(洋湯) 또는 양탕국이라 불렀으나, 왕실에서는 가배차(珈琲)또는 가비차(珈非)라고 불렀다.[7] 여기에서도 탕과 차의 의미를 혼용하여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요즘은 정약용 시절보다 의미가 더욱 넓어져 여러 가지 재료를 섞었거나, 혹은 단순히 '식물성 재료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음료수'를 적당히 차라고 부르기도 한다.

2.1. 외국어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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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별 명칭. '테(te)'계열과 '차(cha)' 계열.[8][9]

언어를 불문하고 대부분 한자 자에서 유래된 이름을 쓴다. 한중일 발음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 한자다. 한국어로도 '차'이지만, 일본어로도 '차(茶, cha)'라 읽으며[10], 표준 중국어로도 '차(chá)'라 읽는다. 광동어 발음도 '차'에 가깝다. (caa4) 한국어에서 茶의 독음은 '차'와 '다' 2가지로 읽을 수 있다. 그러나 국립국어원에서는 茶의 한자음을 '다'만 인정하고, '차'는 고유어로 취급한다. 문서 참고. 다만 일본어에서는 앞에 미화어 'お'를 붙여 '오차(お茶, ocha)'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11] 베트남어에서는 '짜(trà)' 혹은 '쩨(chè)'라는 말을 쓴다. 중국 푸젠성에서 쓰는 민남어 발음이 '떼(tê)'로 차이가 있는데,[12] 서유럽 쪽에는 이쪽 발음이 퍼져서 한자문화권에서 널리 쓰이는 발음과 차이가 있다.

한자 문화권 밖으로 벗어나면, 차는 태국어로도 '차(ชา)'라고 쓰며, 장음이어서 길게 '차-'라고 읽는다. 타갈로그어(tsaá)나 벵골어(চা, cha)도 비슷하게 '차'라는 말을 사용한다. 포르투갈어로는 차를 '샤(chá)'라고 하는데, 이는 마카오를 통해 광동어 발음(caa4, 차)이 유입된 것이다. 영어에서도 이쪽에서 유래한 cha라는 표현이 있으나 잘 쓰지 않는 표현. 루마니아어로도 차를 '샤(șa)'라고 한다.

한편 중국의 차가 페르시아어에서는 '처이(چای, chây)'라는 표현으로 전해졌는데, 인접한 중동 중앙아시아, 인도, 그리고 러시아 등 동남쪽 유럽에서는 페르시아어의 영향을 받은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러시아어 '차이(чай, chay)'나 우즈베크어 '처이(choy)', 튀르키예어 '차이(çay)', 그리스어 '짜이(τσάι)', 아랍어 '샤이(شَاي, shāy)', 힌디어 '짜이(चाय, chāy)' 등이 이에 해당한다. 중앙아시아와 인도 일대도 차를 많이 마시다 보니 차 문화가 발달했고, 그러다 보니 아예 '차이' 혹은 ' 짜이'라는 말이 이 지역식의 차를 일컫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서유럽에서는 푸젠성 타이완 지역에서 쓰이는 방언인 대만어(閩南語) 명칭인 '떼(tê)'에서 유래한 발음이 쓰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푸젠 혹은 동남아 지역에서 활동하던 네덜란드 상인으로 인해 전래한 이름이다. 네덜란드인이 민남어 명칭을 쓰게 된 연유에 관해서는 네덜란드인이 푸젠 지역에서 차를 직접 가져왔을 가능성도 있고, 혹은 동남아 지역을 거쳐[13] 이 이름이 전해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이 계열의 대표적 명칭들로는 영어의 '티(tea)'나 네덜란드어의 '테이(thee)', 프랑스어의 '테(thé)', 독일어의 '테(Tee)', 스페인어의 '떼(té)' 등이 이에 해당한다. 마인어(teh)에서도 이 명칭을 사용한다.

폴란드어의 'Herbata'와 리투아니아어의 'Arbata'는 특이하게 허브를 어원으로 한다. 차가 폴란드-리투아니아 동군연합 시절에 맨 처음 전래되었을 때는 약초의 일종으로 여겼기 때문. 리투아티아어의 'Arbata'는 폴란드어의 'Herbata'를 차용한 것인데, 폴란드어의 'Herbata' 또한 라틴어 herba thea로 두번째 요소가 네덜란드어 thee에서 유래하므로 엄밀히 말하면 '테 계열'로 포함시킬 수 있다.

미얀마어에서는 차를 '러페(laphet, လက်ဖက်)'로 부른다. 이유는 하단의 원산지 단락 참조.

3. 역사

The tea-plant, a native of southern China, was known from very early times to Chinese botany and medicine. It is alluded to in the classics under the various names of Tou, Tseh, Chung, Kha, and Ming, and was highly prized for possessing the virtues of relieving fatigue, delighting the soul, strengthening the will, and repairing the eyesight. It was not only administered as an internal dose, but often applied externally in form of paste to alleviate rheumatic pains. The Taoists claimed it as an important ingredient of the elixir of immortality. The Buddhists used it extensively to prevent drowsiness during their long hours of meditation.

중국 남부가 원산지인 차나무는 일찍이 중국의 식물학과 한방에 알려져, 도(筡), 설(蔎), 천(荈), 가(檟), 명(茗)[14]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고전에서 언급되었다. 차는 피로를 줄이고 영적인 즐거움을 주며 의지력을 강하게 하고 시력을 회복시키므로 높이 평가되었다. 사람들은 차를 음용할 뿐만 아니라, 류머티즘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연고로 도포하는 경우도 있었다. 도가(道家)에서는 이를 불멸의 영약에 들어가는 주성분이라 믿었다. 불교도들은 오랜 시간 명상하는 동안 졸음을 막기 위해 이를 널리 사용하였다.
오카쿠라 덴신, 《차의 책(The Book of Tea)》Chapter II. The Schools of Tea 中

차나무의 원산지는 중국, 정확히는 오늘날 중국과 미얀마 사이의 국경에 해당하는 지대이다.[15] 중국 신화에서는 신농씨가 물을 끓이다 찻잎이 빠졌다는 일화를 전한다. 전한 경제의 유적에서 마른 찻잎이 발견되었다고 하며, 기록에 따르면 기원전 2-300년 전부터 이미 상류층에선 차를 마시기 시작한 듯하다. 이때는 荼[16]라는 자형으로 기록했다. 오늘날의 윈난성 쓰촨성에서는 전한 시대쯤부터 많이들 마셨다고 한다. 이 당시의 '도'는 지금의 차보다 농도가 훨씬 진하다보니 매우 썼으며, 여러 약초를 함께 넣어 우려내 상비약 겸 각성제 겸으로 마셨다고 한다. 향토 특산물에 불과했던 '도'는 진나라의 천하 통일과 함께 중국 각지로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주로 귀족층이 즐겼다고 한다. 중국에 불교를 전파하러 온 서역 승려 중 일부도 잠을 쫓는 용도로 차를 활용했다고 전해진다.[17]

민중들에게 확산된 것은 당나라 이후다. 당나라 이전, 남북조시대에 북조에서는 차를 낙노(酪奴) 또는 수액(水厄)이라고 불렀다. '낙노'는 유제품의 노예, '수액'은 물난리란 뜻이다.[18] 이처럼 고대 중국 북부에서 차는 유제품보다 못한 음료로 취급을 받았는데, 짐작하다시피 이는 중국 북부를 지배하던 유목민들이 옛날부터 유제품을 즐겨 마셨기 때문이다. 당나라로 중국이 통일되고 불교가 융성하면서, 후세에 다성(茶聖)이라고 불리는 육우가 <다경(茶經)>을 저술해 최초로 체계적인 다도를 퍼뜨리며 스님들이 마시던 차도 민간에까지 퍼졌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송대에 이르러 차도 전매품목에 들어갔다.

한국에서는 삼국시대 후반부터 마시기 시작한 듯하다. 초창기에는 당나라에서 수입한 고가의 차를 일부 계층이 마실 수 있었고, 통일신라 흥덕왕 시기 828년 12월 당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온 대렴이라는 사람이 차나무 씨앗을 들여와 재배를 시작하면서부터 차 마시는 것이 크게 유행했다고 한다.

다만 이 시기의 음다법은 차만 맑게 우리는 것이 아니라, 곡물 과일, 채소 등등을 집어넣어 처럼 먹는 것이었다. 중국은 물론이고 차 문화를 수입해 온 한국 또한 이런 식으로 먹었다. 이후 차 문화를 정리하면서 맑게 우리게 되었지만 그래도 소금은 뿌렸다.

후추와 더불어 세계 역사를 바꾼 작물 중 하나이다. 당장 아편전쟁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대영제국 내에서 차가 유행해서 발생한 대영제국-청나라 간의 경상수지 불균형이다. 당시 산업혁명을 이룬 대영제국의 주력 생산물은 공장제 옷감(직물)이었는데, 청나라는 이걸 낮은 인건비와 품질로 씹어먹었고,[19] 그 결과 수출은 못하면서 수입만 잔뜩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결국 청나라는 대영제국의 은을 빨아먹는 블랙홀이 되었고, 이걸 해결해 보겠다고 동인도 회사가 인도산 아편을 청나라에 푼 것이 아편전쟁의 계기가 되었다. 아편전쟁 때문에 청나라가 동북아의 패권을 상실했고, 그 결과 아시아에 발생한 여러 사건을 생각해 보면 차가 역사를 크게 바꾼 작물이라 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3.1. 국가별 차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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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차의 효능

차를 통해 비타민 미네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으며, 식물의 대사산물인 플라보노이드(flavonoid)가 풍부하여 항산화 효과가 있고 면역력을 증강시킨다.

차에는 특히 카페인, 카테킨, 테아닌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테아닌은 심신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주어 정신적인 안정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한편[20], 카페인이 강한 찻잎을 모아 영국에서 브렉퍼스트 티처럼 이른 아침에 잠을 깨는 용도로 마시기도 한다.

차는 커피와는 다르게 카테킨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카페인이 체내로 흡수하는 것을 줄여주기 때문에, 커피보다는 카페인 부작용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카테킨은 폴리페놀의 일종인데, 이 폴리페놀은 항산화 물질로서 신체 전반적인 건강과 혈관, 피부 등에 도움을 준다. 디카페인 차의 종류

5. 차에 관한 어록

그대여. 어지러운 머릿속을 정리해줄 차 한잔을 내게 준다면, 내가 당신의 사정을 더 잘 이해할 텐데.
찰스 디킨스
만약 당신이 우울하다면 차는 당신을 위로해줄 것이고 만약 당신이 지치고 피곤하다면 차는 자신의 맛과 향으로 당신을 진정시켜줄 것이다.
윌리엄 글래드스턴
영미관계는 차로 정의된다.
카렌 피어스 주미영국대사

6. 차의 종류

6.1.

차를 분류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이며, 국가별로 그 분류 기준 및, 명칭도 다양하다. 하지만 자신이 배우고 있는 다도 한 가지를 섭렵하게 된다면, 다른 나라의 다도에서도 비슷한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다구 및 시기별 채취하는 차를 부르는 명칭을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6.1.1. 제형에 따른 분류

6.1.2. 중국 10대 명차

명차가 되기 위해서는 몇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시대가 흐르면 명차의 기준도 달라지지만 보통은 국립대만대학 농업계(농과대학)의 진문회(陳文懷)교수가 정리한 아래 기준을 만족하는 차를 명차로 꼽는다.
위 기준으로 진 교수가 정리한 10대 명차는 아래와 같다. 대개 앞의 두글자는 차의 산지(지역, 유명한 산,강 등)를 나타내고, 뒤에 두글자는 차의 종류를 나타낸다.

6.2. 대용차

원래 라고 하는 것은 차나무의 잎으로 만든 것만을 지칭하므로, 아래의 대용차들은 엄밀히 말하면 차가 아니라, 이 정확한 표현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냥 차라고 지칭된다. 영어권도 사정은 비슷해서 차(Tea)도 아닌 허브티(Tisanes)를 Herbal Tea라고 부른다.

7. 차를 우리는 방법

차를 우리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다음과 같은 대원칙을 숙지해 놓으면 쉽다.

7.1. 냉침법

녹차종류와 같이 쇄청, 발효가 이루어지지 않은 차는 온도에 매우 민감하며 통상적으로 80도 이상 되는 물에서 우려지면 쓴맛이 나기 때문에 더 낮은 온도에서 우리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 잎일수록 낮은 온도에서 우리는 것이 좋으며, 일본 녹차같이 어린 잎을 증제(찜)해서 만든 차는 더욱 더 온도에 민감하다. 교쿠로(옥로)같은 최고급 일본녹차의 경우 50'c 정도에서 우리는데 이정도면 그냥 미지근한 물이다. 그래서 교쿠로를 우리는데 쓰는 다기인 호힌은 다관에서 흔히 보이는 손잡이조차도 없다.

7.2. 온침법

홍차와 같이 완전발효된 차는 끓는 물에서 우려내야 좋은 맛이 난다. 물주전자에서 동전 크기의 기포가 뽀글뽀글 날 때까지 충분히 끓인 다음에 홍차를 담은 티포트에 부어서 우린다. 홍차를 우려내는 티포트는 차가 우려지는 동안 뜨겁게 유지해야 더 좋은 맛이 난다. 보이차 또한 숙차인 경우 끓는 물로 우리는 것이 좋다.

7.3. 중간

반발효차(우롱차)는 발효정도에 따라 발효차(홍차)보다 조금 낮은 온도에서 우린다. 일반적으로 발효도가 낮은 철관음 같은 차는 90도 정도에서, 발효도가 높은 대홍포 같은 우롱차는 95도 정도가 좋다.

7.4. 후발효

위 과정을 거쳐 우린 차에 유산균 등을 넣어 발효시키는 방식이다. 콤부차가 여기에 속한다.

8. 다기 선택법

8.1. 재질

상술한 차의 추출방법을 고려해 티포트의 소재를 선택해야 한다.

8.2. 형태

공통적으로 뚜껑이 이탈없이 잘 닫히고, 주둥이가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차를 따를때 찻물이 아래로 줄줄 흐르지 않아야 한다.

9. 관련 문서


[1] 소나무(松, 솔), 대나무(竹, 대)와 같다. [2] 원산지에서는 천년 묵은 차나무 숲이 있는데 거기에 있는 차나무는 전부 아름드리 나무다. [3] 넓은 의미에서는 콩나물국밥도 차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 [4] 순우리말 '국'을 한자로 '탕'이라 한다. 참고로 찌개 전골의 차이는 국이 물이 가장 많고 전골이 가장 적으며 찌개가 가운데 쯤 된다. [5] 마테차 또한 차나무 잎이 아닌 차나무 사촌뻘 되는 나무의 잎을 우려서 만들기 때문에 엄밀하게는 대용차다. 이것은 한국만 그런 것은 아니다. Tea 역시 차나무와 차나무의 잎을 우린 물이어야 하지만 Mate tea, Mint tea, Herbal tea 등등 찻잎이 아닌 다른 것을 우린 물에 tea 라는 단어를 널리 사용한다. [6] 이런 확장 때문에 " 콩나물국도 차 아니냐?" 하는 농담도 있다. # [7] 맹꽁이 서당에서는 아편 암살 시도 사건을 그리면서 고종이 커피를 '가비다'라며 신하들에게 소개하는 장면이 있다. [8] 파란색은 민남어 '테', 빨간색은 표준중국어 '차', 초록색은 별개의 어형. [9] 사실 이 지도에서 동아시아 한자문화권 기준으로는 한자문화권이라 단순히 차용어가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정확한 묘사라고 할 수는 없다. 민남어도 중국어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10] 이 때문에 고독한 미식가 같은 일본 식당이 나오는 드라마를 보면 우롱차를 우론차 라고 한국어와 거의 같은 발음으로 부르는 것을 볼 수 있다. [11] 일제강점기 때문인지 한국에서도 고령층 위주로 차나 보리차 같은 것을 드물게 오차, 오찻물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가끔 있다. [12] 茶가 상고한어 중고한어의 음이 '다'에 가까웠는데 민남어가 상고한어로부터 먼저 갈라져 나온 방언이라 구개음화를 거치지 않고 보존되었다는 설이 있다. [13]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지의 화교들은 복건 성 출신이 상당히 많은 편이라 민남어 화자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가령 싱가포르의 경우 2012년 기준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중국어 방언은 민남어에 속하는 복건화(福建話, 41.1%)와 조주화(潮州話, 21.0%)였다. [14] 당나라 시기의 문인 육우(陸羽, 733~804)의 저서 《다경(茶經, The Classic of Tea)》에 나오는, 고대에 차를 가리키던 다섯 가지 이름이다. [15] 주변국들과는 달리, 미얀마어에서는 차를 '러페(laphet)'라는 별개의 어형으로 부르는데, 사실 이는 荼의 상고한어 발음 Zh. /*rlaː/, B&S /*lˤra/의 어원이 된 고대어를 보존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그만큼 재배역사가 길었다는 뜻이다. 흥미롭게도 미얀마의 러페는 음료로도 마시지만, '러페 소'라고 하여 찻잎을 땅에 묻어 발효시킨 뒤 소금에 절여서 반찬처럼 먹는 레시피도 존재한다. [16] '도'라고 읽는다. 시경에서 처음 등장하는 이 글자는 본래 '쓴 풀'을 광범위하게 이르던 글자였다. 오늘날에는 씀바귀를 뜻하는 글자다. [17] 전한 시대 쓰촨성에서 차 재배를 처음으로 했다는 전설로 잘 알려진 오리진(吳理眞)Origin 역시 불교 승려였다고 한다. [18] 북조에 귀순한 남조 인사가 연회를 할 때 남조에서 하던 대로 차를 대접했는데, 이때는 차를 오늘날처럼 조그만 잔이 아니라 훨씬 큰 잔에다 어마어마하게 줬다. 그런데 북조 사람들은 차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서 이걸 물난리라고 표현한 것이다. [19] 현대 기준으로 해석해서 선진국의 기술 집약적 공업과 개도국의 노동 집약적 공업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완전히 정확하지는 않은 비유이다. 품질면에서도 청의 수제 면직물이 영국의 공장제 중저가 면직물보다 우수했기 때문이다. 가격은 영국의 공장제 면직물이 중국의 수공업 면직물보다 저렴했지만, 영국에서 중국까지 운송하는 비용이 많이 들어서 경쟁력이 없었다. 게다가 원가도 그리 차이가 나는 편이 아니었다. [20] 효능으로 보았을 때 차를 마시는 이유의 절반 정도는 '테아닌' 때문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개 테아닌 함유량은 녹차(비발효차)<우롱차(반발효차)<홍차(발효차) 정도이다. 이 점을 활용하여 테아닌을 농축시켜 만든 슬로우 카우라는 제품도 있다. [21] 일본어로 다시마를 ‘콘부’라고 하기 때문이다.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사람들 중에서 이 때문에 콤부차가 일본식 다시마차인 줄 오해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22] 껍질을 잘게 썰어 일주일 정도 말린 뒤, 뜨거운 물에 달여 내놓은 것. [23] '차'자가 빠진 것을 제외하면 커피도 일종의 대용차라고도 볼 수 있다. 개화기 커피가 들어왔을 때 왕실에서 '가배차'라하여 잠시 '차' 이름을 가진 적도… 다만, 커피의 경우 워낙 다양한 종류로 분류가 가능해서 대용차의 범위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음료의 형태로 자리 잡은 상태. [24] 위의 커피는 씨앗을 사용하지만, 이쪽은 과육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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