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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12:01:27

관악구 모자 살인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상세
2.1. 잔혹한 범행 수법2.2. 면식범의 계획범죄2.3. 모습을 드러낸 용의자
3. 증거
3.1. 사망 추정 시간3.2. 사라진 칼3.3. 영화와 똑같았다3.4. 완벽한 그가 남긴 흔적
4. 동기
4.1. 5년의 결혼생활이 증거다4.2. 남편의 통장잔액 1,900원4.3. 신혼 때부터 지속된 불륜 관계4.4. 아들은 이용의 대상일 뿐4.5. 가족을 걱정하지 않는 남편4.6. 사망 소식에도 무덤덤한 반응4.7. 사건에 무관심한 태도4.8. 상주 없는 장례식4.9. 재판부도 놀란 냉정함4.10. 부모도 위협하는 극단적 성향
5. 판결
5.1. 1심5.2. 2심5.3. 대법원
6. 둘러보기

1. 개요

2019년 8월 22일 관악구 소재 재개발 지구 빌라에 사는 여성 박모 씨(41)와 아들 조모 군(6)이 침대 위에서 흉기에 찔려 참혹하게 살해된 채 발견됐다.

사건 발생 50일만에 검거된 유력 용의자는 바로 피해자의 남편이자 아빠인 조영학(41세)이었다.[1] 모자(母子)의 사망 추정 시각에 집에 있었던 사람은 조 씨가 유일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건 현장에서는 범행 도구 등 직접증거[2]가 전혀 발견되지 않아 살인 혐의 입증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간접 사실만으로 유죄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 가운데 '살해 가능성'에 대한 치열한 법정 공방이 벌어졌다. 결국 조 씨의 살인 혐의가 입증되어 1심과 2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되었고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됐다.[3]

이 사건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 < 침대위의 살인자-관악구 모자 살인사건 미스터리>[4]에서 다뤄졌으며 범인의 인면수심 행위와 범행의 잔혹성이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파일:관악구모자살인사건_빌라.jpg 파일:관악구모자살인사건_사진.jpg

2. 상세

2.1. 잔혹한 범행 수법

2.2. 면식범의 계획범죄

2.3. 모습을 드러낸 용의자

3. 증거

3.1. 사망 추정 시간

직접 증거가 없고 살해 동기마저 불분명한 이 사건에서 범인을 특정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증거는 '사망 추정 시간'이었다. 남편이 집에 머무른 시간(빌라 주차장 CCTV에 찍힌)은 8월 21일 20:56~1:35인데 이 시간에 피해자들이 사망했을 가능성에 대해 양 측의 첨예한 의견 대립이 펼쳐졌다.
법의학자 6명의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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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의학자 6명의 소견 >>
① 극히 이례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후 6시간이면 음식물은 거의 남지 않는다. 피해자들의 사망 시각을 마지막 식사 후부터 6시간 이내에 사망했다고 의견을 줄 수 있고, 그 의견은 표현이 어떻게 되었든 바뀌지 않는다.
② 피해자들의 위 내용물을 살피면 식사를 마친 후 4시간 이내에 사망했다고 추정할 수 있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화능력이 떨어져서 소화시간이 지연될 수는 있으나, 아이의 경우와 같이 만 4세 아이의 경우에는 소화시간에 영향을 줄 만한 강도의 스트레스를 상정하기 어렵다.
③ 피해자들이 식후 2~4시간 사이에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식사량이 많으면 결론이 달라질 수 있지만(어른에게 해당), 아이는 일반적으로 추정해도 좋다.
④ 피해자들이 마지막 식사 후 최대 6시간이 지나기 전에 사망하였을 가능성이 높고, 최대치 6시간은 바뀌지 않는다.
⑤ 시신의 태양, 위장 배출 및 소화시간 등을 기초로 피해자들의 사망 시각은 22일 0시부터 1시경으로 보이고, 피해자들이 마지막에 식사한 시점을 기준으로 생각했을 때 아무리 많이 잡아도 6시간을 넘지 않는다
⑥ 피해자들의 위 내용물과 소화 상태를 본 결과 아무리 길게 잡아도 식사 후 6시간 이내에 사망한 것으로 판단하였고, 조금 더 범위를 좁히면 식사 후 1시간 내지 4시간 사이일 가능성이 크고, 2명의 사체에서 비슷한 감정결과가 나왔다는 것은 그만큼 오류가능성이 적어지는 것을 의미하며 소화시간에 영향을 줄 만한 스트레스 상황은 보이지 않고 사망시각이 적어도 6시간 안쪽일 것이라는 생각은 개인적으로 95% 신뢰범위 안에 들어갈 것으로 생각한다. 조 씨와 함께 있던 시간에 피해자들이 사망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수사기관은 조 씨가 피해자들이 잠든 틈을 이용해 한창 범행을 준비했거나 범행을 마친 후 잠시 경주 정보를 검색해 본 상황으로 볼 여지가 상당하다고 추정했다.
이에 조 씨는 해당 시각에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았다면서 아내가 사용했을 거라거나 자신이 몽유병이 있을 수 있다는 등 터무니없는 사정을 언급하면서 강력하게 부인했다.[12][13]

3.2. 사라진 칼

3.3. 영화와 똑같았다

3.4. 완벽한 그가 남긴 흔적

4. 동기

4.1. 5년의 결혼생활이 증거다

법정에서는 조 씨와 아내가 겪은 결혼생활의 진실이 낱낱이 공개됐는데 재판을 지켜보던 피해자 유족과 친구들은 충격적인 상황에 가쁜 숨을 들이마시고 억눌린 울음을 터뜨렸다.
남편이 보낸 분노의 문자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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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 와서 당신이 보낸 편지를 천천히 읽어봤는데 결론은 돈이네. 지금까지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다? 그러니까 방향을 다시 잡아라? 방향성이 잘못됐다? 인테리어 소품이랑 뭐가 다르냐고? 무형에서 유? 가치관? 생각? 감정? 주저리 주저리 길게 써 놨는데 결론은 돈을 못 번다 이거잖아. 아직까지 좋지 않다? 방향성이 문제다. 능농농 웃음뿐이 안 나오네. 내가 만든 작품들을 인테리어 소품 정도로 생각을 한다니 그동안 했던 말들은 다 거짓이었네. 유명 작가도 아니다라고 하는데 지금 도자 쪽에서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어디 있는데? 잘하는 사람이 누가 있는데? 알기나 알고 말하길 바라고. 가격이 높다고? 가격이 높은 건 당신의 편협한 생각이고 다른 장르에 비해 턱없이 싸. 알기나 알고 하는 말인지 모르겠다. 내가 힘든거 같아? 작업하는 게 힘들어 보여? 나는 작업하는 시간에 세상에서 제일 즐거운 시간이야. 작업하는 게 힘들다고 힘든 티 낸 적도 없고 재도약? 웃기고 편한 소리하고 있다. 결혼 전에도 분명 말했어. 내가 제일 중요시하는 건 작업하는 거라고. 또 돈도 못 벌 것이라고. 물론 최선은 다 하겠지만 당신이 벌어놓은 돈까지 다 쓸 수도 있다고 했어. 그래도 나랑 결혼하고 싶냐고 물었고. 나는 하기 싫다고 했고, 당신은 날 괜찮다고 했고. 날 믿는다고 했어. 그래서 나도 최선을 다 한다고 했었는데, 이게 뭐야. 이제와서 돈 벌지 못하니까 방향을 잘 잡으라고? 방향이 틀렸다고? 말을 주저리주저리 써서 그렇지 결론은 너 지금까지 못 했으니 이제 다른 거 알아봐 잖아. 옆에서 날 봐와서 잘 안다고? 당신은 날 아직 하나도 모르고 이해하는 척 하지만 하나도 이해 못 해. 편지내용 중심적인 게 7년간 경제적 도움을 줬는데, 너는 돈을 못 번다잖아. 하나도 이해 못하고 지금까지 했던 모든 것들을 물거품 만들려고 하는 당신이 싫다. 이유는 이런 거고, 더 구질구질하게 이혼하기 싫으니까 내일이라도 당장 법원가서 합의이혼 신청하고 끝내자. 소장까지 받고 이혼하려고 하면 구질구질해지는데 나는 그렇게까지 하긴 싫다. 합의 이혼이 싫다면 소송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까지 원한다면 조만간 보내고. 합의이혼할지 아니면 재판까지 갈지 잘 결정해서 빠른 답변 바란다."

4.2. 남편의 통장잔액 1,900원

4.3. 신혼 때부터 지속된 불륜 관계

4.4. 아들은 이용의 대상일 뿐

4.5. 가족을 걱정하지 않는 남편

4.6. 사망 소식에도 무덤덤한 반응

4.7. 사건에 무관심한 태도

조 씨는 아내와 아들의 장례가 끝난 후에도 영화를 다운로드받거나 인터넷으로 신변잡기적 내용을 검색하면서 시간을 보냈으며 자신의 아내와 아들을 죽인 범인을 찾아 나선다거나 수사과정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재판부는 "변호사의 조언을 받은 행동이었다고 하나 가족을 잃은 사람이라고 선뜻 납득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4.8. 상주 없는 장례식

4.9. 재판부도 놀란 냉정함

4.10. 부모도 위협하는 극단적 성향

5. 판결

5.1. 1심


검찰은 사형 및 20년간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내려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2020년 4월 24일 재판부는 “제3자가 살해했을 가능성은 추상적 정황에 그칠 뿐. 피고인의 성격과 범행 당시의 갈등 상황에 비춰 인정할 수 있는 범행 동기 등을 종합하면 공소사실이 유죄라고 증명 된다. 피고인은 오랫동안 불륜관계를 가져왔고, 아내와 아들을 살해할 치밀한 계획을 세워 실행에 옮겼다”는 점 등을 들어 무기징역에 처한다고 밝혔다.

판결문 전문

5.2. 2심


재판부는 1심의 판단을 대부분 인정했으며 특히 범행 수법이 양손잡이인 조 씨의 신체 특성에 부합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피해자들이 공격당한 상처 부위가 아내는 왼쪽, 아들은 오른쪽인데 이는 양손잡이가 범인이라는 의미”라고 결론지었다.

2020년 10월 29일 무기징역이 선고되자, 피해자 가족들은 울음을 터뜨렸고 조 씨의 어머니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판결문 전문

5.3. 대법원


2021년 4월 15일 대법원 2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조 씨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간접증거를 종합해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심리미진, 증거재판주의 등에 관한 법리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대법원 선고 2020도15235 살인 사건에 관한 보도자료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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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대구 지하철 참사A M · 안동 택시기사 살인사건? · 의성 뺑소니 청부살인 사건I · 거여동 밀실 살인 사건 · 포천 여중생 살인 사건? · 김지연 군 살인 사건 · 인제 광치령 토막 살인 사건? · 울산 우정동 청산가리 살인 사건? · 인천 작전동 이발소 여주인 살인사건? · 둘째딸 독극물 살인 사건C · 인제대교 사체 유기 사건S ? · 영주 택시기사 살인사건R ? · 동작대교 유아 투기 살인사건 · 부산 대교동 여관 살인사건? · 유영철 연쇄살인 사건C S K A (~2004) · 전주 싸전다리 도끼 살인사건C (~2004) · 제주 연쇄 강도살인 사건C R · 봉천동 주택가 살인사건? · 부천 원미동 존속살해 사건 · 광명 초등학생 유괴살해 사건K L ? · 춘천 남편 살인사건 · 무등산 교통사고 살인사건
2004 광주 여대생 테이프 살인 사건? · 이학만 경찰 살해 사건R · 화성 여대생 살인 사건S ? · 서천 카센터 살인사건A M ? · 마산 대학교수 살인사건 · 대전교도소 교도관 피살 사건 · 서울 향수업체 살인사건? · 대구 달성공원 독극물 요구르트 사건? · 반포동 빌라 지하방 살인사건 · 석촌동 연쇄살인 사건C S R (1995~) · 평택 영아 청부납치 모친 살해사건K L · 대구 노래방 여주인 살인사건 (~2009) · 정남규 사건A C R S (~2006) · 청주 택시 연쇄강도 살인 사건C K R S (~2010) · 충북 영동 40대 주부 살인사건? · 영암 부인 흉기 살인사건? · 서울·익산 2인조 연쇄살인 사건C R(~2005) · 대구·경산 연쇄 방화 사건 A R
2005 강호순 사건A C I K R S (~2008) · 강릉 노파 쪽지문 살인 사건? · 한전기공 1급 기술자 나기봉씨 살인사건? · 개성중학교 폭행치사 사건Y · 구의동 고등학생 피살사건Y ? · 서초동 오피스텔 살인사건S · 울산 무거동 야산 토막살인사건? · 청주 진천 연쇄살인 사건C S R · 돈암동 미입주 아파트 살인사건? · 스튜어디스 납치 살해사건K R · 대전 갈마동 빌라 살인사건? · 강릉 여교사 살인 사건? · 2005년 천안 연쇄살인 사건C R · 전주 택시기사 살인사건A · 대전 문화동 일가족 살인사건A I · 광주 주유소장 살인 사건? · 양구 전당포 노부부 살인사건? · 돌산도 컨테이너실 살인사건? · 신정동 연쇄폭행 살인사건C S ? (~2006) · 인천 보복 살인사건 · 530GP 사건M N
2006 강화도 모녀 납치 살해 사건C K R S · 용산 초등학생 성폭행 살인사건A L S · 동해 학습지 여교사 살인사건? · 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살인사건? · 김포 가정주부 피살사건? · 서래마을 영아 살해 사건F L · 무안 저수지 살인 사건? · 2006년 천안 연쇄살인 사건C S R A · 대전 자양동 여교사 살인사건R ? · 대구 송현동 여고생 강간 살인사건S K · 청와대 행정관 아내 살인 사건N · 울산 초등생 방화 살인 사건A L ? · 중랑구 아내 토막 살인 사건 · 인천 십정동 부부 살해사건? · 제주 소주방 여주인 피살사건? · 영등포 노들길 살인 사건S ? · 한국해양대학교 맨홀 변사 사건? · 군산 농수로 살인 사건? · 김윤철 연쇄살인 사건C S R A · 천안 토막 살인 사건? · 대구 식당 살인사건 · 암사동 모녀 살인 사건 · 안양 박달동 살인사건 · 제주 노형동 원룸 살인사건R · 충주 엽총 살인사건 · 가평 이등병 무장탈영 사건 · 경산시의원 살인사건
2007 육군 중사 토막 살인 사건H · 대전 백합다방 종업원 살인사건C · 인천 호프집 여주인 살인사건 · 보성 어부 살인사건C S · 수원역 노숙 소녀 살인 사건? · 모텔 정화조 살인 사건? · 드들강 임산부 살인사건I V · 춘천 남산면 식당 주인 피살 사건? · 안산역 토막시체 유기사건F · (2004~) 안양 초등생 유괴 살인 사건C S K L · 안양 환전소 여직원 살인사건R · 화순 독거노인 연쇄살인사건C R ? 양지승 어린이 살인 사건L S · 성민이 사건 · 화천 할머니 피살 사건 · 송파 도박빚 살인사건R ? · 서귀포 40대 주부 피살 사건? · 울산 무거동 인터넷 카페 살인사건V S · 강화도 해병대 총기 탈취 사건 · 천안 중식당 살인사건 · 성남 전 동거녀 살인 사건 · 부산 서면 칠성파 살인사건 · 광명 채무자 살인사건 · 인천 남촌동 택시기사 살해사건 · 이기영 고속도로 연쇄살인 사건C R
2008 화성시 우정읍 엽총 살인사건 · 대구 초등생 납치 살인 사건K L ? · 부산 청테이프 살인 사건? · 센트럴 시티 살인사건? · 인천 유흥업소 종업원 납치 살인사건K · 강남 나이트클럽 사장 피살사건 · 박경조 경위 살해사건 · 양주 여중생 살인 사건S F · 이호성 살인 사건M · 광주 대인동 살인사건? · 논현동 묻지마 방화 살인사건M A · 부여 노파 살인 사건? · 시흥시 정왕동 슈퍼마켓 강도 살인사건R · 흥해 토막 살인사건? · 수원 신대저수지 토막 살인 사건? · 의정부 여중생 살인사건S ? · 홍제동 묻지마 살인사건 · 인천 병방동 60대 여성 엽기 살해사건 · 2008년 울산 계모 살인 사건 · 양산 택시기사 살인 사건? · 안양 관양동 존속살해 사건R I · 거제 동거녀 살해 암매장 사건
2009 부천 여고생 집단성폭행 사망 사건S A Y · 광주 초등생 공기총 살인 사건L · 익산 모친 성폭행 살해 사건S · 17억 보험 친구 집단 살인 사건I · 제주 보육교사 피살사건? · 청주 비닐봉지 살인 사건S ? · 경산 임산부 스토킹 살인사건St · 순창 손목없는 백골 사체 사건? · 정읍 화물차 사무실 살인사건? · 광주 교회 살인사건( 3월?/ 5월~7월C) · 광양 중마동 주차장 살인사건? · 영암 연쇄살인 사건C S ·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 성남 지적장애 소녀 살해 암매장 사건S Y · 신림동 노파 살인사건R
[ 2010년대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f2023><colbgcolor=#fff,#010101><width=8%> 2010 || 김길태 살인사건S K L · 대구 아내 살인사건? · 남양주 아파트 밀실 살인사건? · 목포 여대생 살인 사건? · 부산 부전동 모텔 여주인 살인사건? · 부산 시신 없는 살인 사건 · 진주 연쇄 살인사건C R · 경기도 양주 친모 성폭행 살인사건S · 울산 부곡동 살인 사건? · 잠원동 묻지마 살인사건 · 하왕십리동 방화 살인 사건A Y · 함안 방앗간 노파 살인 사건? · 홍은동 여중생 살해 시신 유기 사건Y · 화성 여고생 살인 사건 ||
2011 가방모찌 살인 사건 · 대전 중학생 집단 구타 사망 사건R Y · 이은미 피살사건St · 경찰 간부 모친 보험 사망 사건I · 구의동 고3 존속살인 사건H Y · 만삭 의사부인 사망사건 · 박근혜 5촌 살인사건N ? · 부천 여월동 살인 사건? · 안산 리어카 토막 살인 사건? · 유명 블로거 살인 사건V · 일산 여중생 자매 백골 시신 사건 · 이청호 경사 살해사건 · 필리핀 관광객 연쇄 표적납치 살인사건C · 포천 농약 살인 사건C I (~2014) · 청주 아동 암매장 살인 사건 (~2016) · 강화도 해병대 동료 총격 사건M N
2012 서울 신촌 대학생 살인사건Y · 수원 토막 살인 사건S K R F · 용인 50대 부부 피습 사건 · 울산 다방 여주인 살인 사건 · 강릉 보복살인 사건 · 수원 장안구 흉기난동 살인사건S · 수원 묻지마 살인 사건 · 통영 초등생 유괴 살인 사건L S K · 울산 자매 살인사건 · 제주 여성 피살 사건S · 중곡동 주부 살인 사건S · 칠곡 묻지마 살인사건 · 홍천강 살인사건 · 음성 동거녀 살해 암매장 사건 · 부천 초등학생 토막 살인 사건L (~2016)
2013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살인 사건 · 전주 일가족 살인사건 · 통영 무용학원 변사사건 · 군산 경찰관 내연녀 살인 사건N · 군산 정화조 백골 사건H · 용인 10대 엽기 살인사건S Y · 대구 여대생 살인 사건S · 강남 여직원 보험 살인 사건I · 하남 묻지마 살인사건· 보은 콩나물밥 독극물 사건? · 정치, 사회 갤러리 피살사건V · 인천 모자 살인 사건 · 2013년 인천 중학생 집단폭행 살인사건Y · 구례 편의점 여주인 살인사건R · 칠곡 계모 아동학대 사망사건L · 국군춘천병원 도끼 살인사건 · 2013년 울산 계모 살인 사건 · 지향이 사건 · 프로농구선수 처형 살인사건H ·
2014 서울 강서구 재력가 살인 사건N · 굴삭기 암매장 사건 · 광주 세 모녀 살인사건 · 제28보병사단 의무병 살인사건N S · 김해 여고생 살인 사건S Y · 대구 중년부부 살인 사건S St R · 부산 영아 투기 살인사건L · 포항 단란주점 여주인 살인사건S R · 수원 토막 시체 유기 사건F · 트랜스젠더 살인사건 · 군산 성폭행 무고 및 보복살인 사건 · 파주 전기톱 토막살인 사건 · 울산 삼산동 묻지마 살인사건 · 안산 남성 변사 사건? · 전북대병원 로비 여중생 살인사건 · 포천 빌라 고무통 살인사건 · 울산 입양아 살인 사건L · 양양 일가족 방화 살인 사건A · 진돗개교 3세 아동 살인 사건 (~2017) · 광주 아내 살인사건 · 김해 호스트바 여손님 살해사건R · 인천 가방 시신 사건S · 제22보병사단 총기난사 사건M N
2015 청산가리 소주 살인 사건 ·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 · 세종시 편의점 총기 난사 사건 · 금호강 살인 사건I · 김포 20대 주부 피살사건 · 수원역 여대생 납치 살인 사건K · 부천 여중생 백골 시신 사건 (~2016) · 시화호 토막 살인 사건 · 영산강 백골 시신 사건? · 아산 트렁크 살인사건K A R · 수원역 PC방 묻지마 살인사건 · 공릉동 살인사건N · 서초동 세 모녀 일가족 살인사건 · 안산 인질극 사건S · 울진 백골 유기사건? · 제천 여자친구 시멘트 암매장 살인사건 · 용인 아파트 벽돌 투척 사망 사건Y · 울산 모텔 살인사건 · 천안 피해망상 이웃살해 사건 · 무학산 살인사건 · 화성시 총기 난사 사건 · 대구 주부 살인사건 · 제주 한경면 야산 살인사건S R 제천 청산가리 가족 살인사건 ·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 총기 난사 사건 · 봉천동 성매매 여중생 살인사건 · 구파발 검문소 총기사건N · 전주 작업대출 살인사건 · 화성 육절기 살인사건A · 10대 여자친구 살인사건 · 임동준 살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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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대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f2023><colbgcolor=#fff,#010101><width=8%> 2020 || 광진구 클럽 살인사건 · 종로구 주점 살인사건 · 효창동 묻지마 살인사건 · 진주 일가족 살해사건 · 최신종 사건C K R S · 동작구 장롱 시신 살인사건L · 창원 고깃집 여주인 살해사건 · 천안 계모 아동학대 사망사건L · 평택파주고속도로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 · 용인 토막 살인 사건 · 인천 미추홀구 50대 남성 살해사건? · 경인아라뱃길 훼손 시신 사건? · 원주 아파트 일가족 살인사건A · 제주 오일장 살인사건R · 당진 자매 살인사건R · 무의도 가방 시신 사건 · 대구 새마을금고 살인 사건 · 인제 등산객 살인사건 · 양산 60대 여성 살인 및 사체유기 사건 · 인천 강화군 친누나 살인사건 (~2021)· 김해 응급구조사 살인사건 · 수원 영아 아동학대 사망사건L · 속초 폭행 사망 사건 · 양천구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H L · 해남 이혼부부 살인사건H ||
2021 2021년 인천 미추홀구 8세 아동 살해사건L ·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남녀 살인사건 · 용인 조카 학대 사망 사건H L S · 익산 영아 아동학대 사망사건L · 2021년 인천 중구 8세 아동학대 사망사건L ·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L · 노원 세 모녀 살인사건St V · 부산 시약산 살인 사건? · 천호동 묻지마 살인사건 · 인천 노래방 손님 살해사건 · 남양주 존속살해 사건 · 분당 택시기사 살인사건 · 대구 수성구 간병살인 사건 · 전주 전남친 살인사건St · 마포 오피스텔 감금 살인 사건 · 화성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L · 대전 20개월 영아 강간 살해 사건L H S · 김포 지적장애인 살해 암매장 사건 · 제주 중학생 살인사건 · 의정부 30대 폭행치사 사건Y · 인천 3세 여아 사망 사건L · 울산대학교 연인 살인사건 · 송파 전자발찌 훼손 연속살인 사건C S R · 대구 서구 존속살해 사건Y · 강서구 일본도 살인사건 · 여수 아파트 살인 사건 · 완주 노래방 살인사건 · 서울 서초구 생수병 독극물 사건 · 제주 아내 살인 사건 · 부산 구포역 살인사건 · 서초 아파트 19층 살인 사건 · 서울 중구 오피스텔 살인사건St · 서울 3세 남아 사망 사건L · 합천 폭행 살인사건 · 인천 미추홀구 강도 연쇄살인 사건C R · 송파 신변보호 여성 가족 살인사건St · 오산 의류수거함 신생아 유기 사건L · 공주교도소 살인 사건 · 서울 어린이스포츠센터 직원 막대기 살인사건 · 서울 은평구 인터넷 방송인 모친 살인사건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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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는 전국에서 도예 전시회를 여는 등 10년 넘게 공개적인 활동을 활발히 해 온 도예가로, 매스컴에도 수차례 소개된 바 있다. 사건 당시에도 한 지역 미술관에서 조영학의 작품을 전시 중이었다. 어금니 아빠인 이영학과 공통점이 있는데, 살인 범죄자이면서 성씨만 다르고 이름이 같다. [2] 범인의 혈흔이나 지문, 족적, 범행 장면이 담긴 CCTV나 목격자 등 [3] 살인죄 등과 같이 법정형이 무거운 범죄의 경우에도 직접증거 없이 간접증거만에 의하여 유죄를 인정할 수 있고, 살해의 방법이나 피해자의 사망경위에 관한 중요한 일부 단서가 멸실된 경우라 하더라도, 간접증거를 상호 관련 하에서 종합적으로 고찰하여 살인죄의 공소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 (대법원 2012.9.27. 선고 2012도2658 판결) [4] 2020년 3월 7일 방송 [5] 박 씨의 상의는 반팔티셔츠, 하의는 속옷 / 아들의 상,하의는 모두 잠옷 차림 [6] 범행 도구나 범인을 특정할 혈흔, 족적, 지문, 범행 장면이 담긴 CCTV나 목격자 등 [7] 피해자들은 저녁 식사로 친정언니가 싸 준 닭곰탕, 스파게티, 복숭아 1개를 먹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위(胃)에서는 그것과 대체로 일치하는 양파, 채소, 견과류, 토마토 등이 죽상 상태로 나왔다. [8] 이는 조 씨도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들은 식사를 마친 후라 저녁 설거지가 되어 있었고 홀로 늦은 저녁을 먹었다고 진술한 바 있다. [9] 박 씨와 매일 연락을 했던 가족, 친구들의 증언에 의하면 피해자들은 평소 저녁 8시 이전에 저녁식사를 했다. [10] 아내 박 씨의 휴대폰에는 지인 약 520명이 등록되어 있고 고교친구, 대학친구들과 단톡방을 열어두고 교류하면서 부부 사이 갈등상황까지 세세하게 공유하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왔다.
박 씨의 지인들은 수사단계 및 이 사건 공판에서 평소 원한을 살 만한 일을 할 사람이 아니라고 진술했고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피해자 박 씨의 휴대폰 기록 등을 살펴보아도 제3자와의 내연관계나 갈등관계를 추측할 만한 자료가 전혀 없다.
사건 무렵 이 빌라를 방문하겠다는 친구와의 연락 내역도 찾을 수 없다. 재개발 지대로 낙후된 곳이라 박 씨는 단 한 번도 집으로 친구를 부르지 않았으며 심지어 친정 가족조차 사건이 일어난 후에 처음으로 빌라를 방문했다.
[11] 조 씨가 도착한 21시부터 식후 6시간 뒤인 새벽 3시까지를 최대 사망 추정 시간이라고 본다면 조 씨가 떠난 시간인 새벽 1시 35분 이후에 남는 시간인 1시간 반 동안 [12] 조 씨의 휴대폰에는 패턴 암호가 설정되어 있었고 아내는 패턴 암호를 알지 못했다. <마이카드 3.0>이라는 경마 어플은 아이콘이나 이름만 보아서는 경마 어플임을 알기가 어렵다. 범행이 일어난 수요일 저녁은 주말 경주 정보가 업데이트 되는 시간이기 때문에 경마에 빠진 조 씨가 당시 잠을 자지 않고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한 것으로 보인다. [13] "휴대전화 어플에 접속하는 건 사실 별일이 아닌거죠. 그런데 엄연히 기록이 있는데 굳이 자기는 '자고 있었다'라고 한다는 거는 그 시간에 자기가 깨어 있었다는 걸 감춰야 될 이유가 있다는 거죠" -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14] 전문가는 “한쪽만 날이 있는 칼 같고 길이도 좀 있고 폭도 있다. 부엌칼 형태와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칼날 길이는 15cm 전후, 폭은 4cm 이하일 것으로 추측된다고 했다. 피해자의 몸에 남은 자창의 형태를 볼 때 칼날은 매우 예리할 것이라고 한다. [15] 사망한 박 씨의 집에는 8년 전 친정 어머니가 스페인 여행을 다녀오면서 구입한 6개짜리 칼 세트가 있었는데 제일 작은 과도는 친정집에서 사용했고 현장에서 발견된 건 4자루 뿐이었다. [16] 범행 후 범인에게 묻어서 떨어진 혈흔이나 지문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범인은 장갑을 활용해 지문을 남기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서 욕실용이라고 적힌 고무장갑과 (수납장에서) 새 고무장갑이 발견됐지만 정작 부엌에서 쓰고 있던 고무장갑은 발견되지 않아 부엌용 고무장갑을 범행에 사용했을 것으로 봤다. [17] CCTV를 통해 조 씨는 집에 들어가기 전과 후에 같은 옷을 착용했다는 것이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그가 범행 시각에 옷을 갈아입었거나 나체 상태로 범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18] 출판 일을 하던 박 씨는 20시 40분 업무 관계자와도 대화를 나눴고 언니, 오빠와의 채팅방에서도 20시 49분까지 일상적인 대화가 오갔다. 이후 박 씨는 자신에게 온 메시지를 읽지 않았다. [19] 수사기관은 조 씨가 범행 후에 외부로 벨소리 등이 새나가지 않게 숨겨서 피해자들의 발견이 지연되도록 의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20] 범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유전자 정보를 확인하고 지문을 채취하는 방법, 혈흔을 검출하는 방법 등 범죄 현장에서 범인의 증거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세밀하게 다룬 TV시리즈 [21] 샤워기 밑 배수구에서는 혈흔이 발견되지 않아 범행 후 샤워는 하지 않았다는 것을 추측케 한다. [22] 조 씨는 원래 왼손잡이지만 어릴 때부터 양손을 사용하도록 교육받았으며 그의 유튜브 채널 영상을 보면 오른손으로 도자기를 만들고 도구를 사용하는 등 양손을 잘 쓰는 사람이라고 판단했다. [23] 워낙 낙후된 곳이라 박 씨는 결혼 후에 매일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들에게도 집을 공개하지 않았고 심지어 친정 식구들도 사건 이후 처음으로 집에 방문했다고 한다. [24] 아내 박 씨는 출판사에서 (재택)근무해서 얻은 소득과 친정에서 박 씨 명의로 마련해 준 아파트형 공장의 임대소득으로 남편을 지원해줬 다. [25] 손편지 내용: "당신은 7년간 열심히 작업을 했고 최선을 다 했다는 걸 알아. 당신의 재능은 특출나고 작업에 대한 열정, 끈기, 인내가 대단하다는 것은 인정해. 하지만 당신의 재능, 노력, 시간, 금전적 지원에 비해 아직까지는 결과가 좋지 않네. 방향성의 문제라고 생각해. (중략) 당신에게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할 것 같고, 가슴과 머리를 채울 수 있는 방법으로 독서와 여행을 추천할게. 4월 전시회 이후에 공방을 정리해 임대를 주고, 기자재와 작품들을 판매한 비용과 임대보증금으로 빚을 갚고 여행을 다녀오는 게 어떨까" [26] 조 씨는 결혼 전부터 자신의 작품 활동을 지지하고 금전적 지원을 아끼지 않던 아내가 예술가로서 자신을 무시했다고 느끼고 공방 정리를 요구한 것에 충격을 받고 분노를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27] 조 씨는 아내의 손편지를 받은 후 공방을 매물로 내놓았는데 이혼할 경우에 재산분할에 대비하여 한 행동으로 보인다. 내연녀도 수사단계에서 "조 씨가 이혼하면 공방에 대해서도 재산분할을 해야 되니까 그것을 빨리 처분해야 한다며 부동산에 내놓았다고 했다"고 진술했다. [28] 보증금 1억 5,000만 원 중 5,000만 원은 처가에서 빌렸다. [29] 이혼소장을 받고 나서야 확실히 빌라 보증금 등이 온전히 자신의 소유가 아니고 공방까지 재산분할 계산의 대상이 되며 양육비 부담까지 안게 될 수 있어 이혼 후에는 자신의 계획과 달리 기존 도예활동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으로 보인다. [30] 이후 조 씨는 이혼소송은 그대로 두고 임대차보증금 가압류만 취하했다. [31] 박 씨는 남편이 애원하자, 임대차보증금 가압류는 취하했지만 이혼소송은 고수했다. [32] 아내가 지인에게 보낸 메시지 중
"내가 돈 안 준 후부터 여러 지인에게 거의 천만 원 빌렸고, 부모에게 800만 원 받고.."
[33] 박 씨의 친정아버지는 수사단계에서 조 씨에게 빌라 보증금과 박 씨 명의의 보험금 모두를 줄 테니 친정에서 박 씨에게 해준 아파트형 공장 2채에 대한 소유권만 달라고 제안했고 1,0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겠다고 했는데도 조 씨는 거부하면서 이번 사건이 끝나면 이야기를 하자고 했다. (사망한 아내의 재산에 대해 배우자와 직계존속은 공동상속인이 되며 배우자가 직계존속보다 상속분 1.5배를 더 인정받는다.) [34] 이는 조 씨의 첫 번째 이혼 요구였고 몇 개월 후 아내의 금전지원 중단 선언에 두 번째로 이혼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