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 관련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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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 | |
[ruby(円, ruby=えん)] | |
<nopad> | |
<colbgcolor=#fff><colcolor=#fe0000> ISO 4217 코드 | JPY |
중앙은행 | 일본은행 |
사용국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기호 | ¥ |
동전 | ¥1, ¥5, ¥10, ¥50, ¥100, ¥500 |
지폐 | ¥1,000, ¥5,000, ¥10,000 |
인쇄처 |
국립인쇄국[1] (国立印刷局) |
조폐국 | 일본 조폐국 |
1. 개요2. 특징3. 명칭
3.1. 단위 입력하기
4. 환율(매매기준율)4.1. 연도별 달러-엔 환율 통계4.2.
연대별 일본 엔 흐름 상황
5. 위상6. 환전6.1. 훼손, 마모, 오염, 구권 환전
7. 일본 제국 엔8. 권종8.1. 지폐
9. 엔고/엔저8.1.1. A시리즈 (1차)8.1.2. B시리즈 (2차)8.1.3. C시리즈 (3차)8.1.4. D시리즈 (4차)8.1.5. E시리즈 (5차)8.1.6. F시리즈 (6차, 현행권)
8.2. 동전8.2.1.
기념 주화
8.2.1.1.
1964 도쿄 올림픽 기념주화 (1964)8.2.1.2.
1975 오키나와 엑스포 기념주화 (1975)8.2.1.3. 내각제도 100년 기념주화 (1985)8.2.1.4. 지방자치법시행 60주년 기념주화 (2008~2016)
9.1. 엔저
10. 이야깃거리11. 여담12. 둘러보기[clearfix]
1. 개요
일본 엔(円, Yen)은 일본국의 통화이다. ISO 4217 코드는 JPY이다.2. 특징
정부의 부채 규모가 매우 큰 일본의 통화가 비교적 안전 자산으로 취급되는 이유에 대한 몇 가지 분석으로 첫째, 일본 정부의 재정적 신용도와는 무관하게 일본의 기업과 소비자 등 민간부문의 경쟁력, 신용과 자산은 견실한 편에 속하며 특히 엔화는 시장 공급량도 많고, 태환성도 좋은 국제 기축 통화의 지위를 가진다.둘째, 일본 정부의 국가채무는 외국 투자자들보다 거의 대부분 자국 기업들과 은행들에 진 채무라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셋째, 일본의 거품경제가 붕괴된 이후, 부동산 가치와 물가가 하락하는 장기적인 디플레이션을 겪는 와중에 엔화의 가치는 반대로 매우 안정화되었고 장기간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고 있어서 자산의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다.
넷째, 1990년대 이후 일본 은행의 장기 저금리기조로 형성된 소위 엔캐리 트레이드, 즉 낮은 이율의 엔화자금을 빌려 신흥국시장 등 고이율, 고위험 자산에 투자하는 경향들이 많이 늘어났는데 만약 세계 경제가 일시에 위축되면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을 위한 엔화 수요가 순간적으로 늘어나는 것이 불가피하다.
한국과 가장 인접한 자유 여행 가능 국가이자 주요 교역국이며, 수입 의존도도 적지 않은 나라다 보니 일본과 무역 또는 대리구매나 인터넷 쇼핑으로 물건을 사거나 유학이나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라면 굉장히 민감할 수밖에 없는 것이 엔화 환율이다. 엔화 비쌀 때 여행갔다 돌아오니 엔화가 낮아진 것을 보고 절망하는 사람들도 흔히 만나볼 수가 있을 정도다.
하지만 여행 당시 카드로 엔화를 결제한 사람들은 반대로 환호성을 지른다. 카드 결제 후 실제 승인이 떨어지기까지 1~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엔화가 높으면 일본인들은 물론, 일본 여행 가려다 환율 때문에 포기한 요우커를 비롯한 아시아권 해외 관광객들도 한국 관광을 온다. 때문에 엔화 시세는 동아시아권에서 민감하게 보고 있는 화폐다.
대한민국 원과 엔화 간의 직접 거래 시장은 1990년대 후반에 생겨났지만 만성적인 거래량 부족과 외환위기 등으로 인해 얼마 지나지 않아 폐쇄됐다. 이후 2006년 5월 한국거래소에 선물시장이 개설되지만, 엔화 선물시장도 거래량이 워낙 없어서 또 폐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2011년경에 일본도쿄금융거래소에서 원100/엔이 개장하면서 FX마진처럼 거래되는데 거래량이 적지만 엔 크로스 통화보다 이자와 스와프 가치가 높게 책정된 적이 있었다. 링크 사이트
하지만 거래가 진행된지 2년이 되기 전에 정치적인 이유로 인도 루피, 중국 위안과 함께 그것도 2013년 12월 31일에 3종목 모두 상장이 폐지되었다. 그래서 사이트에 언급된 곳에는 3종목의 통화 유럽식 표기 가격이 없을 것이다.
3. 명칭
현대 일본어로는 엔(えん)이라 발음하는 반면, 영어로는 yen이라 표기하고 통화 기호 역시 위에서 보듯, 대문자 Y에 선을 그은 것이다.이는 옛 발음인 옌( ゑん)[2]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때문에 일본어를 잘 모르고 미국에서 경제학이나 경영학을 전공한 대한민국의 경제학/경영학 교수들은 강의 시에 Yen에 이끌려서 일본 "옌"화라고 발음하기도 한다.[3] 당연히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옌"이라고 발음한다. 러시아에서도 러시아어로 엔을 Йена(이예나)라고 발음한다.
3.1. 단위 입력하기
일본어 윈도우에서는 \\(U+005C, 역슬래시, reverse solidus)를 입력하면 반각 문자 ¥이 나오긴 하지만 다른 나라 윈도나 다른 운영 체제에서는 그냥 역슬래시(\)로(한국어 윈도우에서는 ₩으로) 나오므로 다른 방법으로 입력하는 것이 좋다. ¥( U+00A5)는 Alt + 0165(Num lock을 켜고 숫자 키패드로 입력)를 통해 입력할 수 있다. 전각 문자 ¥는 ㄹ + 한자 또는 Alt + 65509(역시 숫자 키패드로)로 입력할 수 있다.본래 円이라는 글자는 圓(둥글 원)의 신자체이다. 그래서 2차 대전 이전 문서에서는 圓으로 표기하고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한국어 IME에서도 '엔'을 치고 한자 변환 키를 누르면 円을 입력할 수 있다. 이는 유일하게 외국식 발음으로 입력이 가능한 한자로, 실제로 KS X 1001 완성형에도 円의 음을 '엔'으로 보고 業(업)과 予(여) 사이에 배당했으며, 2001년의 대법원 인명용 한자 개정 시에도 '엔'이라는 독음 밑에 円이라는 한자가 추가됐다. 당연히 학문적으로는 전혀 연관이 없으며, 오히려 한문학계에서는 한국식 독음이 없는 일본식 한자들을 이유 없이 지정시켜 놓는다고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笹나 畑 같은 글자들을 포함해서.
4. 환율(매매기준율)
2024년 12월 21일 오전 3:10 UTC일본 엔(JPY) | 대한민국 원(KRW) |
100엔 | 약 928.16원 |
200엔 | 약 1,856.32원 |
500엔 | 약 4,640.80원 |
1,000엔 | 약 9,281.60원 |
2,000엔 | 약 18,563.20원 |
5,000엔 | 약 46,408원 |
10,000엔 | 약 92816.00원 |
동전은 우리은행,신한은행,농협은행,하나은행에서 출장소 포함 전국 지점에서 액면 70%(1000엔당 약 6,497원)에 환전이 가능하다.
4.1. 연도별 달러-엔 환율 통계
연도 | 평균 | 최저치 | 최고치 |
2023 | 140.51 | 128.42 | 151.79 |
2022 | 131.55 | 113.72 | 151.69 |
2021 | 109.87 | 102.89 | 115.31 |
2020 | 106.74129 | 102.234637 | 112.011121 |
2019 | 108.977442 | 105.136680 | 111.977001 |
2018 | 110.473675 | 105.086668 | 114.162754 |
2017 | 112.197108 | 107.379768 | 118.199326 |
2016 | 108.654779 | 99.814077 | 121.269754 |
2015 | 121.079599 | 116.551605 | 125.282207 |
2014 | 105.817790 | 100.996825 | 121.104585 |
2013 | 97.617765 | 86.956190 | 105.216571 |
2012 | 79.753030 | 76.111196 | 86.107322 |
2011 | 79.702131 | 75.769774 | 85.271856 |
2010 | 87.711075 | 80.382019 | 94.908697 |
2009 | 93.543611 | 86.380883 | 100.785418 |
2008 | 103.444399 | 88.409962 | 111.540033 |
2007 | 117.774224 | 107.644211 | 124.060710 |
2006 | 116.308359 | 109.361900 | 119.612378 |
2005 | 110.179007 | 102.040504 | 121.055758 |
2004 | 108.157018 | 102.322293 | 114.827995 |
2003 | 115.930163 | 106.927949 | 121.464599 |
2002 | 125.140467 | 115.710477 | 134.813273 |
2001 | 121.449849 | 114.249738 | 131.361215 |
2000 | 107.745626 | 101.833499 | 114.905965 |
1999 | 113.722920 | 101.615621 | 124.506301 |
1998 | 130.791656 | 113.820441 | 147.229191 |
1997 | 120.962173 | 111.319912 | 131.150150 |
1996 | 108.742601 | 103.169893 | 116.400769 |
1995 | 94.032270 | 81.130419 | 104.280361 |
1994 | 102.163925 | 96.419447 | 113.100194 |
1993 | 111.111153 | 101.150309 | 125.969563 |
1992 | 126.675269 | 119.220505 | 134.469949 |
1991 | 134.529713 | 124.949848 | 141.850043 |
1990 | 144.796384 | 124.950192 | 159.869596 |
1989 | 137.982263 | 123.779417 | 151.014064 |
1988 | 128.139887 | 120.986610 | 136.909024 |
1987 | 144.571673 | 121.513638 | 160.000000 |
1986 | 168.438211 | 152.698048 | 203.091431 |
1985 | 238.275294 | 200.594947 | 262.805810 |
1984 | 237.415294 | 222.532866 | 251.036683 |
1983 | 237.371329 | 227.137981 | 247.083333 |
1982 | 248.874639 | 217.401460 | 278.355868 |
1981 | 220.354266 | 198.453094 | 245.080764 |
1980 | 226.238673 | 202.271554 | 260.713814 |
1980년 이전 원 엔 환율은 다음 표와 같다.
연도 | 평균 환율(원, 100엔당) | 절상율(%) |
1979 | 201.9 | 23.2 |
1978 | 248.7 | -18.9 |
1977 | 201.7 | -18.0 |
1976 | 165.3 | -4.0 |
1975 | 158.6 | 1.4 |
1974 | 160.8 | -11.7 |
1973 | 142.0 | -7.0 |
1972 | 132.1 | -10.2 |
1971 | 118.6 | -25.3 |
1970 | 88.5 | -3.9 |
20년간 천원/엔 환율 차트 출처
- 최고치: 2007. 7. 2. 천원당 133.59엔
- 최저치: 2009. 2. 3. 천원당 63.33엔
4.2. 연대별 일본 엔 흐름 상황
자세한 내용은 일본 엔/연도별 흐름 문서 참고하십시오.5. 위상
미국 달러, 유로화와 함께 세계 3대 무역 결제 통화[4]이다. 다만 실제로 국제시장에서 엔화로 결제되는 비율은 달러와 유로화 대비 적다. 대부분 달러이며, 그 다음으로 유로화가 차지한다.한국 정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엔화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엔화는 기축 통화의 역할을 하며, 일본은 미국, EU, 영국과 함께 기축통화국이라고 명시한다.
그리고 세계에서 대표적인 안전 자산으로 불린다. 대표적인 예로 2016년 브렉시트로 인해 세계 경제가 출렁일 때 엔화의 가치가 급상승하는 현상이 일어났는데 이는 일본 엔화가 경제 불확실성이나 위험한 시기에 안전자산으로 선호되었다는 것을 보여준 하나의 예이다.
세계 정세와 경제가 불안해지면 금, 달러, 유로, 엔, 파운드 등 안전 자산으로 취급되는 곳으로 돈이 몰리는데 이 중에서 현물 자산인 금을 제외하고 화폐 중에서 달러 다음으로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것이 일본의 엔화다. 즉 대외 충격에 민감도가 낮기 때문에 경제 위기 때 엔화는 세계적으로 안전 자산으로 선호된다.
안전 통화로서 엔화의 가치를 유지했던 주요 요인은 소득수지 흑자를 통한 경상수지 흑자 현상이었다. 일본은 1940년대 후반기 내내 물가상승에 시달렸지만, 1949년 닷지 플랜 이후로 물가가 안정화 되었고, 중공업 계열 기업도 1950년 발발한 6.25 전쟁 특수를 얻으며 미국의 물류 오더를 받으며 자산을 축적해 기사회생했다. 또한 당시 미국은 6.25전쟁 중 공산주의를 처지하기 위해 아시아에 강력한 친미 국가를 원했고 그 대책으로 일본 주권의 회복과 제한하고, 해체한 기업들의 권리를 다시 돌려주는데 사실상 미국이 억누르고 있던 일본의 경제발전의 자물쇠가 풀리는 사건이 된다. 같은 시기 연합국이 억누르고 있던 독일의 제약이 풀리자 일본과 똑같이 폭발적 성장을 하며 나란히 세계 2,3위의 경제 대국이 되었다.
그리고 1995년 세계 GDP의 15%를 차지할 때까지 폭발적인 경제 성장으로 전 세계에서 대외 순자산이 가장 많은 국가가 되었으며, 또한 순 국제투자 부문에서 오랫동안 1위를 지켜왔다. 이것은 2, 3위인 독일, 홍콩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이다.
비슷한 규모로 거래되는 화폐인 파운드화와 비교해보면 파운드는 영국의 금융 시장, 첨단 산업 등 경제 구조, 상임이사국으로의 전세계적인 외교적 영향력, 미국, EU와의 관계,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과의 관계, 달러, 유로화와 같이 국제 금융 시장과 현물 시장 내에서의 거래량이 파운드의 안정성을 담보하고 있다.
엔화의 경우 세계 4위 수준의 경제규모, 국내외에 있는 일본국 정부 및 일본계 다국적 기업의 자산, 세계 최상위권 수준의 제조업 경쟁력, 서비스업 위주의 선진적 경제구조, 일본 국민들의 높은 저축률과 자산, 미국과의 무제한 통화 스와프 등이 엔화의 안정성을 담보하고 있다.
다만 2020년대 들어서 아베노믹스의 부작용으로 인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수직하락하고[5], 이전과는 다르게 전세계적 위기[6]가 터질 때 오히려 엔화가치가 떨어지는 거동을 보이며 ‘엔=안전자산’이라는 등식은 깨졌다.[7]
6. 환전
한국, 중국, 홍콩, 대만, 미국에서도 일본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 특히나 일본에 거주하는 재일 한국인, 재일 중국인, 재일 대만인들이 많고, 인접국이기에 교역량도 많다.그렇기에 대한민국, 중국, 홍콩, 대만, 미국 등의 여러 분야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람들이 달러 다음으로 엔화의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일본 엔화를 환전해야 한다면 당연히 수수료가 낮은 순으로는 한국의
순서도 시점이나 환전 금액에 따라 천차만별이나 가끔씩 여러가지 사정으로 일본 사설환전소가 국내 사설환전소보다 싼 경우가 있다.
환전소 및 은행 환전 수수료가 높기 때문에 일본인에게 유명한 곳의 환전소와 닌자 환전소(忍者 両替所), 사쿠라 환전 서비스(Sakura Currency Servic)에서 환전외에는 엔화를 들고 선진국이든 후진국이든 현지 사설환전소, 은행 창구에서 환전하는 추세다.
세계에서 환전 수수료가 비싼 곳은 대만, 일본,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영국, 아르헨티나[12], 호주, 뉴질랜드가 해당한다.
일본 현지에서 환전해야 한다면 아래의 통화가 환전 가능하다. 목록에 있더라도 일부 사설환전소 혹은 은행에서만 된다.
1. 닌자환전소 환율창
2. 트레이블 환전소 사이트
3. 미쓰비시 UFJ 은행 환율창
- 아시아: 대한민국 원, 홍콩 달러, 신대만 달러, 인도네시아 루피아, 태국 바트, 싱가포르 달러, 베트남 동, 말레이시아 링깃, 필리핀 페소, 중국 위안, 브루나이 달러
- 유럽: 유로, 영국 파운드[13], 스위스 프랑, 러시아 루블, 노르웨이 크로네, 덴마크 크로네, 스웨덴 크로나, 체코 코루나, 헝가리 포린트, 폴란드 즈워티
- 아메리카: 미국 달러, 캐나다 달러, 멕시코 페소, 브라질 헤알
- 오세아니아: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 피지 달러, CFP 프랑/폴리네시아
- 중동: 아랍에미리트 디르함, 사우디아라비아 리얄, 이스라엘 신 셰켈
- 아프리카: 남아프리카 공화국 랜드
6.1. 훼손, 마모, 오염, 구권 환전
훼손, 마모, 오염된 지폐 또는 구권을 보유하고 있다면 대한민국 또는 외국 있다면 해당국가 시중은행이나 사설환전소에서 환전 가능여부를 확인하자. 교환이 어렵다면 일본 현지에서 사용하던가 아니면 유니세프 등에 기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현재 시점에선 A~C 시리즈는 국내 시중 모든은행에서 환전이 불가하다, 직접 콜센터에 문의한 결과 해당 지폐는 발행된지 너무 오래돼서 못한다고 한다. 다만 D시리즈(84년 발행권)는 받는 곳도 있고 안받는 곳도 있으니 직접 묻는 게 좋다. 만약 D 시리즈 이전 지폐를 가지고 있다면 화폐수집상에게 팔거나 일본 현지 은행에서 바꾸는 것이 좋다. 다만 2010년 대만에서 만든 위조지폐가 타오위안 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들어오려던 것이 적발되었으나 그 전에 이미 유통 되었을 수도 있으니 확신이 안서면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에 가서 묻는 게 좋다.[14]
일본 현지에 있다면 시중은행, 사설환전소 등의 금융기관이 교환이 가능한지 확인하자.
그게 어렵다면 아래의 일본은행 홈페이지에 있는 교환의뢰서를 작성해서 일본은행 본지점를 직접 방문이 필요하다.[15]
1946년 GHQ의 교환조치 이전 발행되었던 하단의 일본 제국 엔은 환전이 불가하다.
7. 일본 제국 엔
1871년( 메이지 4년)에 일본 정부는 신 화폐 조례를 제정하고 화폐의 기본단위를 엔으로 정했다.순금 1,500mg을 1円으로 하는 금본위제도의 도입을 시도하며 20円, 10円, 5円, 2円, 1円의 일본 첫 양식본위금화가 주조, 발행되었다. 1885년 10엔 지폐를 발행한 것을 시작으로 일본은행권을 제조, 유통했다. 이후 금본위제도를 채택해 일본은행태환권 명의로 발행했으나, 태평양전쟁 이후인 1943년 금태환을 정지하면서 불환화폐인 일본은행권으로 발행되었다.
고대 일본의 충신과 그를 모시는 신사가 그려져 있는 것이 특징으로[16], 1엔과 1천엔의 도안은 전설 속의 인물이며 나머지는 모두 실존했던 인물들이다.
앞면 | 뒷면 | ||
¥1 | 타케우치노 스쿠네 | 우베 신사 | |
¥5 | 스가와라노 미치자네, 기타노텐만구 | 액면 | |
¥10 | 와케노 키요마로 | 고오 신사 | |
¥100 | 쇼토쿠 태자 | 호류지 | |
¥200 | 후지와라노 카마타리, 단잔 신사 | 액면 | |
¥1,000 | 야마토타케루, 타케베타이샤 | 액면가 |
1946년 신엔 전환에 따라 1엔 이하를 제외하고 모두 무효가 되었으나, 일부 신엔 지폐의 인쇄가 늦어지자 기존의 10, 100, 200, 1000엔에 하단의 증지(証紙)를 붙여 동년 10월 말까지 신엔으로 유통시켰다. #
8. 권종
일본 엔은 제2차 세계 대전 패전 후 일본국 헌법이 발효된 이래 화폐개혁을 한 적이 없으며, 때문에 이하 소개하는 모든 시리즈의 일본은행권은 시중에 사용이 가능하다. 단 1엔 미만은 사용할 수 없다.사실 통계상으로 1934년부터 전후시기까지는 일본의 물가상승률이 높았기 때문에 1950년대에 화폐개혁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지경이었지만, 6.25 전쟁을 기점으로 물가상승률이 연 10% 아래로 떨어지면서 화폐개혁 논의가 쏙 들어간 것이다.
일본 제국 엔은 발행 순서를 이로하니호헤토 혹은 갑을병정으로 정했으나, 새로이 일본 엔이 도입된 현재는 로마자 알파벳 표기로 구분하고 있다.
8.1. 지폐
8.1.1. A시리즈 (1차)
A号券 (A券)1946년부터 도입된 시리즈이나, 시대적으로 B시리즈(2차)와 혼용되기도 하였고, 발행 순서가 뒤죽박죽으로 되어 있어 구분이 명확하지는 않은 편이다. 이전에도 계속 쓰이던 엔의 보조단위인 '센' 단위(1 円=100 銭)도 발행했었지만, 1953년 법률 제 60호 "소액통화의 정리 혹은 지불금의 단수계산에 관한 법률"의 제정에 의해 유통이 금지되었다. 1949년에 물가폭등을 막기 위해 환율은 360엔/USD 고정환율로 설정되었다.[17]
여기서부터의 목록에 있는 1엔 이상의 지폐는 현재까지도 사용할 수 있는 법정통화권이다.[18] 즉, 구권이든 현행권이든 상관없이 엔화이기만 하면 액면가 그대로 가치가 인정되므로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19] 다만, 실제 일본의 여러 매장 등에서는 사용을 거부당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후술할 여러가지 화폐 중 몇몇 종류는 위조지폐 문제가 있었기에 일본은행이 아니면 위조지폐인지 판별이 불가능한 경우도 많기 때문. 일례로, 1999년까지 발행되었던 구 500엔 동전의 경우 위조된 동전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수천장 정도가 일본으로 유출된 것이 확인되었고, 일본의 주요 매장에는 해당 동전의 ' 헤이세이 원년'으로 표기된 구 500엔을 받지 말라는 지시도 내려온 적이 있다.
앞면 | 뒷면 | ||
¥1 (1946. 3. 19.) |
니노미야 손토쿠 | 액면 | |
¥5 (1946. 3. 5.) |
액면단위 | ||
¥10 (1946. 2. 25.) |
국회의사당 | 액면 | |
¥100 (1946. 3. 1.)[20] |
쇼토쿠 태자, 유메도노 | 호류지 |
8.1.2. B시리즈 (2차)
B号券 (B券)1950~1953년에 걸쳐 도입된 시리즈. 이때부터 완전히 신자체로 표기하기 시작했다.
앞면 | 뒷면 | ||
¥50[21] | 다카하시 고레키요 | 일본은행 | |
¥100 | 이타가키 다이스케 | 국회의사당 | |
¥500 | 이와쿠라 도모미 | 후지산 | |
¥1,000[22] | 쇼토쿠 태자 | 유메도노 | |
8.1.3. C시리즈 (3차)
C号券 (C券)2차 시리즈의 연장선상 격으로 1957~1969년 사이에 도입했으며, 처음으로 워터마크가 추가되었다.[23]
사실상 여기서 눈에 띄는 변화는 가장 자주 쓰이던 1,000엔권 한 장뿐이라 봐도 무방하며, 이는 후기 쇼와 지폐의 상징물이 되었다. 전후 쇼와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창작물에서 언급될 때 볼 수 있다.
C시리즈는 대한민국과의 교류과정에서 굉장한 논란과 외교적 마찰이 발생했는데, 바로 지폐의 인물로 대한민국에게는 불구대천의 원수인 일본의 초대 내각총리대신 이토 히로부미가 도안 인물이기 때문이다. 당연하지만 일본 측은 지폐 발행을 취소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진 않았다.
앞면 | 뒷면 | ||
¥500 | B시리즈와 동일[24] | ||
¥1,000 | 이토 히로부미 | 일본은행 | |
¥5,000 | 쇼토쿠 태자 | ||
¥10,000 | 봉황 문양 | ||
8.1.4. D시리즈 (4차)
D号券 (D券)이전과는 다르게 1984년 11월에 통째로 교체되어 2002년까지 발행된 시리즈. 이른바 "쇼와 59년 신권"(昭和59年新札)이다. 이 시리즈의 도입으로 인해 쇼토쿠 태자는 도안에서 완전히 퇴출되었다.
도중에 하단에 쓰여지는 발행처의 명칭이 바뀌었는데, 기존의 대장성인쇄국에서 2001년 1월에 재무성인쇄국으로, 2003년 4월에 현재의 국립인쇄국으로 바뀌어 표기되었다. 단, 2,000엔권에는 해당사항이 없다.
시중에서 간혹 금고에 오랫동안 있다 유통되는 구형 만엔 권 지폐도 드물게나마 볼 수 있다.[25] 다만 기계에서는 받지 않으며 대면거래만 가능하다.
앞면 | 뒷면 | ||
¥1,000 | 나쓰메 소세키 | 두루미 | |
¥2,000 (2000. 7. 19.) |
슈리성의 슈레이몬 | 겐지모노가타리, 무라사키 시키부 | |
파일:¥5000 front-2.jpg | ¥5,000 | 니토베 이나조 | 후지산 |
¥10,000 | 후쿠자와 유키치 | 일본꿩 | |
8.1.5. E시리즈 (5차)
E号券 (E券)2004년 11월에 한꺼번에 교체되어 2022년까지 발행한 시리즈.[26] 보안요소가 강화되긴 했으나 눈에 띌 정도는 아니다.
5,000엔권의 홀로그램이 10,000엔권하고 비슷하여 2014년에 기존의 도안은 그대로이고 홀로그램만 사각형으로 바뀐[27] 5,000엔권이 나왔다.
발행번호의 색상이 3종류가 있다. 2004년 처음 발행된 이래로 계속 검은색 발행번호로 인쇄되었으나, 2011년 7월 29일부로 발행번호가 꽉 차서 1,000엔권하고 10,000엔권의 발행번호 색상을 갈색으로 변경하였다.[28]
5,000엔권은 이후에도 계속 검은색으로 발행하였으나, 전술한 홀로그램 변경으로 2014년부터 갈색 번호로 발행되기 시작했다. 갈색 1,000엔권의 발행번호가 2019년 초 즈음해서 다 차서 3월 18일부로 1,000엔권에 한해 번호가 청색으로 변경되었다.
1만엔 자리를 그대로 유지한 유키치를 빼고보면 특전인 2천엔은 아예 없고, 1천엔이 노구치 히데요, 5천엔이 히구치 이치요로 변경되었다. 특이한 점은 둘의 인생이 정반대라고 할 정도로 여러모로 대비된다는게 흥미로운 점. 노구치는 유복한 가정에 태어나 상당한 업적을 쌓았지만 사후 노구치에 대한 추악한 사실이 밝혀지며 비판 여론이 들끓었던 반면 히구치는 단명한 탓에 작가로서 대중적으로 인기를 떨치지 못했지만[29] 이후 히구치가 주목받기 시작하며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후광효과로서 재조명되었다.
앞면 | 뒷면 | ||
¥1,000 | 노구치 히데요 | 후지산과 벚꽃 | |
¥5,000 | 히구치 이치요 | 오가타 코린[30]의 '붓꽃그림' | |
¥10,000 | 전판과 동일 | 뵤도인 봉황당의 봉황상 | |
8.1.6. F시리즈 (6차, 현행권)
F号券 (F券)레이와 시대를 맞아 새롭게 발행하는 신권.[31] 2024년 7월 3일부터 유통되기 시작했으며 기존 발행번호가 8~9자리에 불과해 발행번호 고갈로 발행번호의 색상을 바꿔가며 발행하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영자 1~2자리, 숫자 6자리, 영자 1자리의 발행번호에서 영자 2자리, 숫자 6자리, 영자 2자리의 10자리 발행번호 체제로 변경한다.
보수성을 보이던 기존 도안과는 달리, 모더니즘(선명한 색상)과 유니버설 디자인[32]의 요소를 도안에 도입하였다. 신도안에 반대하는 의견에서는 도안의 급격한 변화를 지적하는 반면, 찬성인 의견에서는 오히려 요소를 너무 어중간하게 도입(덜 선명한 색상, 도안의 확실한 변화 부족 및 보수성 유지 등)했다는 의견 등이 제시되고 있다.
천엔의 기타자토 시바사부로는 페스트균을 발견하고 파상풍 치료법 등을 개발한 유명한 의사이다. 노구치 히데요의 스승이기도 하며 또한 일본인 최초의 공식 노벨상 수상 후보(1901년)로, 파상풍 치료법 고안자 등으로 유명한 세균학자로 과거 노벨상을 받을 뻔했으나 당시 프랑스의 병리학자 알렉상드르 예르생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정말 간발의 차로 바이러스 이름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는 바람에 밀려서 받는 데 실패했다.
오천엔의 쓰다 우메코는 일본 최초의 여성 유학생으로, 미국 유학 후에 여성 교육자로 활동한 인물이다. 쓰다주쿠대학 설립자이기도 하다.[33]
만엔의 시부사와 에이이치는 근대 일본 경제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인물이며 도안에 사용된 사진은 고희(70세) 때이던 메이지 40년대 사진. 1902년부터 1904년까지 대한제국에서 유통된 일본 제일은행 발행 지폐 1원, 5원, 10원권에 시부사와 에이이치가 들어가 있어서 큰 논란을 불어 일으켰는데 당시 대한제국의 지폐는 제일은행이 발행했으며 당시 제일은행 소유주였던 시부사와의 초상을 넣을 것을 관철하면서 세 종류의 지폐에 모두 당시 제일은행 소유주였던 시부사와의 초상을 그려넣었기 때문이다. 즉 대한제국 돈에 얼굴이 들어간 사람이 120여년이 지나 일본 돈에 다시 들어가는 셈이다.
앞면 | 뒷면 | ||
¥1,000 | 기타자토 시바사부로 |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 | |
¥5,000 | 쓰다 우메코 | 등나무꽃 | |
¥10,000 | 시부사와 에이이치 | 도쿄역 역사[34] | |
2021년 9월 1일부터 도쿄도 기타구에 있는 일본 국립인쇄국에서 인쇄작업에 들어갔으며 일본 지폐 사상 처음으로 3D 홀로그램이 들어갔는데[35], 위조지폐를 만드는 것을 힘들게 하기 위한 강구책으로 보인다. 또 지폐 전면에 일본은행의 영어 명칭인 “Bank of Japan”이 추가되었다. 지금까지의 일본 지폐는 일본은행(日本銀行)의 일본어 로마자 표기인 Nippon Ginko만을 기재해 왔는데, 이번에 영어 명칭이 추가된 것. 다만 후면에는 여전히 Nippon Ginko를 기재하였다.
국내 및 해외에 있는 은행이나 사설환전소에서는 수령 가능 발주 기간이 길어서 직접 일본에 가지 않는 이상 정식으로 유통되기 전까지는 수령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으나 발행 약 한달 뒤 한국 시중은행 일부에서도 1,000엔, 10,000엔 신권이 풀리기 시작하였다.[36] 다만, 5,000엔 지폐는 여전히 들여온 곳이 별로 없다.
8.2. 동전
<colcolor=#ffffff> 일본의 주화 | ||||||
<colbgcolor=#8a0808> 액면가 | ||||||
¥1 | ¥5 | ¥10 | ¥50 | ¥100 | ¥500 | |
도안 | 어린 나뭇가지 | 벼 이삭 | 뵤도인 | 국화 | 벚꽃 | 오동나무 |
지폐는 발권은행인 일본은행이 발행하지만, 주화는 일본 정부가 직접 발행한다.[37] 따라서 주화에는 “일본은행”이 아닌 “일본국”이라는 문자가 각인된다.
특이한 점이라면 일부 권종에서는 옛날에 사용하던 엽전처럼 정 가운데에 구멍이 뚫려있는 천공 주화이며 이 덕분에 여러 개의 동전을 실로 꿰어서 갖고 다닐 수 있다.
가치가 너무 떨어진 탓에 10원과 50원이 멸종 직전인 한국과는 달리 일본에서는 1엔과 5엔이 소비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쓰게 되는 일이 많다. 일본도 한국의 부가가치세 격인 소비세가 있지만 처음부터 가격에 세금을 포함시켜 적거나 가격 책정 자체를 세금을 고려해서 하는 경우[38]가 많은 한국과 달리 물건 가격을 10% 소비세를 제외한 가격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150엔짜리 물건인데 소비세 제외 가격이라 계산대에서는 165엔으로 나오거나 아예 처음부터 가격을 '소비세 포함 165엔'으로 안내하여 딱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매우 많다.
일본 내에서도 불만이 많았는지 2004년부터 가격표에 세금 포함 가격을 기재하도록 강제하고 있고, 특히 소비세가 8%에서 10%으로 인상되면서 물건 값을 10이나 5 단위로 끊기가 쉬워진 이후로는 점차 한국처럼 세금 포함 가격이 10엔~100엔 단위에서 끊어지도록 추세가 바뀌어가고 있다. 특히 고가 물품일수록 더욱 두드러진다. 하지만 현재도 이런 추세가 매우 적극적인 것은 아니다 보니 아직은 거스름돈으로 1엔이나 5엔 동전을 받게 되는 일이 다반사다. 그나마 1엔의 발행량 감소에 전자화폐와 함께 공헌을 했다.
이런 이유로 외국인이 일본 여행을 갔을 때 계산 관련해서 가장 골때리는 문제는 현금 선호 문화 중 동전 사용이다. 지폐의 시작인 1,000엔권 자체가 나름 고액권이고 금액 높은 500엔까지도 동전으로만 나오며 1엔부터 500엔까지 골고루 쓸 일이 많아 동전의 사용 빈도도 높아 일상적인 거래는 동전으로 주로 하며, 위에서 언급된 소비세 문제도 겹치다 보니 동전이 없는 등의 이유로 지폐 좀 쓰기만 하면 거스름돈으로는 동전이 한움큼 들어오고 이걸로 또 계산하다 보면 소액 동전이 또 생기고 이런 게 반복돼서 말 그대로 처치곤란이 된다. 이래서 일본에 사는 사람들은 동전지갑을 따로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많고 동전지갑 굿즈도 많이 팔린다.
특히나 소비세 문제 때문에 1엔과 5엔이 쌓이는 경우가 많은데, 자판기나 IC카드 충전기 같은 곳에 먹이려 해도 보통 1엔, 5엔 동전은 자판기와 IC카드 충전기에서는 받지 않는다. 그나마 일본인이나 재류카드가 있는 장기체류자라면 은행 ATM 입금 을 이용할 수 있는데, ATM이 1엔, 5엔 동전도 전부 받으므로 동전지갑에 모아뒀다 한번에 쏟아버리면 그만이지만 계좌가 없는 단기방문 외국인 관광객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남의 나라 이야기. 그나마 5엔의 경우는 쓸 일이 좀 있지만, 1엔의 경우는 여행 끝날 때까지 쓸 곳을 못 찾아서 돌아오면 많이 쌓여있다. 따라서 동전은 항상 확인해서 계획적으로 쓰는 게 좋다.
한국의 화폐 단위와 비슷해서 간혹 한국 여행객이 멋모르고 동전을 물 쓰듯이, 엔을 원 쓰듯이 쓰다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39]
서기가 아닌 일본 연호로만 표시되고 있다.
500円 | ||
변천사 | ||
▲1982~1999년(昭和57~平成11) | ||
▲2000년~2021년(平成12~令和3) | ||
▲2021년~(令和3~) | ||
재질 |
백동[40] → 양은(니켈황동)[41](2000~2021) → 바이메탈 주화(2021~) |
|
도안 | 앞면 | 오동나무 |
뒷면 | 댓잎(상하)·귤나무 가지(좌우) | |
옆면 |
"NIPPON ◆ 500" 반복 →사선 톱니무늬(2000~2021) →불규칙 사선 톱니무늬(2021~) |
|
지름 | 26.5mm | |
무게 | 7.10g |
100円 | ||
변천사 | ||
▲1957~58년(昭和32~33) | ||
▲1959~66년(昭和34~41) | ||
▲1967년~(昭和42~) | ||
재질 | 은→ 백동[42] | |
도안 | 앞면 | 벚꽃 |
뒷면 | 숫자 | |
옆면 |
톱니무늬 (1바퀴당 톱니의 개수 103개) |
|
지름 | 22.6mm | |
무게 | 4.8g |
50円 | ||
변천사 | ||
▲1955~1958년(昭和30~33) | ||
▲1959~1966년(昭和34~41)[43] | ||
▲1967년~(昭和42~) | ||
재질 | 니켈→ 백동 | |
도안 | 앞면 | 국화 |
뒷면 | 숫자 | |
옆면 | 톱니무늬 | |
지름 |
21.0mm 구멍:4mm |
|
무게 | 4.0g |
10円 | ||
▲1951년~(昭和26~) | ||
재질 | 청동[44] | |
도안 | 앞면 | 뵤도인 봉황당 |
뒷면 | 월계수 잎 | |
옆면 |
톱니무늬[45] →민무늬 (1959년~(昭和34~)) |
|
지름 | 23.5mm | |
무게 | 4.5g | |
두께 | 1.5mm |
5円 | ||
변천사 | ||
▲1948년(昭和23) | ||
▲1949~58년(昭和24~33)[46][47] | ||
▲1959년~(昭和34~) | ||
재질 | 황동[48][49] | |
도안 | 앞면 | 벼 이삭과 물, 톱니바퀴 |
뒷면 | '日本国'[50], 새싹 | |
옆면 | 민무늬 | |
지름 | 22.0mm | |
무게 | 3.75g(1돈) | |
두께 | 5mm |
1円 | ||
▲1955년~(昭和30~) | ||
재질 | 알루미늄 | |
도안 | 앞면 | 어린 나뭇가지 |
뒷면 | 숫자 | |
옆면 | 민무늬 | |
지름 | 20.0mm | |
무게 | 1g | |
두께 | 1.5mm |
- 500엔(한화: 약 4,500원)
- 재질은 2021년부터 위조 방지를 위해 소재를 변경했다.
-
90년대에 일본 자판기에 한국 500원을 넣으면 500엔처럼 인식하는 돈버그 현상때문에 양국간에 트러블이 생기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 중앙은행이 아연을 첨가한 재질로 동전을 개정하고 모든 자판기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지금은 통하지 않는다. - 그 외의 내용은 500엔 주화 문서를 참조.
- 100엔(한화: 약 900원)
- 자세한 사항은 100엔 주화 문서를 참조.
- 쇼와 41년 이전의 주화는 모두 은화였다.[51]
- 백원 주화의 9배 가치를 가지고 있지만, 크기는 100원이 더 크다. 100원과 비슷한 값어치를 지닌 10엔보다도 작다! 도리어 과거 황동으로 만들던 십원 주화가 22.86mm인데 그것과 크기가 비슷하다. 그런 이유로, 간혹 은행에서 옛 10원 동전과 섞여서 롤로 포장되는 경우도 있으며, 동전 ATM 기기에서도 아주 가끔 10원으로 잘못 인식되어 입금/인출되는 경우도 있다. 자판기 메커니즘이 매우 간단하던 1970년대에는 한국의 10원을 일본에 가져다가 일본 자판기에 넣어서 100엔 처럼 쓰다가 적발된 경우도 있었다.[52] 500엔 돈버그 사건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 1957년 당시 100엔의 등장으로 아래 액면인 10엔과 50엔의 생김새에 큰 영향을 주었다. 당시 세 주화가 너무 비슷해서 구별이 힘들었기 때문이다.[53] 결국 10엔의 톱니를 없애버렸으며, 50엔에는 구멍을 뚫어서 지금에 이르렀다.
- 50엔(한화: 약 450원)
- 자세한 사항은 50엔 주화 문서를 참조.
- 1987년의 50엔 동전은 조폐국이 판매한 화폐 세트에만 포함되어 있고 시중에 유통되지는 않았다. 발행 매수는 775,000개로 매우 희소하다. 대한민국의 1998년 500원 주화를 생각하면 된다. 물론 비유가 그렇다는 거지 실제 가격은 98년 500원보다 훨씬 낮으니 주의. 2010~2013년에도 민트세트용으로만 발행되었다. 이쪽도 87년과 마찬가지로 40~60만개 정도밖에 생산되지 않았다.
- 에러 주화가 자주 발견된다. 구멍이 이상한 곳에 찍혀 있다든지, 아예 없다든지 한다. 물론 자주 발견된다는 거지 흔하다는 건 아니다. 또한, 타 권종에 비해 번쩍거리는 새 동전 찾기가 대단히 어렵기도 하다.[54] 일본에서 받은 동전을 유심히 살펴보면 유독 50엔만 다른 동전들에 비해 더러운 경우가 많을 것이다.[55]
- 1966년 이전에 발행된 구형 50엔은 순니켈화라 자석에 잘 달라붙는다.
- 10엔(한화: 약 90원)
- 자세한 사항은 10엔 주화 문서를 참조.
- 일본의 일반적인 자판기에서 받는 최소단위의 동전이다. 다시 말해 자판기는 5엔 동전과 1엔 동전을 받지 않는다.
- 10원 구 동전과 함께 함께 구리 성분이 워낙 많다보니 신발 깔창에 까는 경우가 있다.
- 5엔(한화: 약 45원)
- 자세한 사항은 5엔 주화 문서를 참조.
-
일본 거주자에겐 ATM기 밥이 된다.(1)[56] - ATM이나 셀프 계산대 이외에는 기계에서 받지 않는 1엔과는 달리 일부 편의점 복합기에서는 5엔 동전도 받는다. 세븐일레븐이나 미니스톱에 주로 설치되어 있다.
- 1엔(한화: 약 9원)
- 자세한 사항은 1엔 주화 문서를 참조.
8.2.1. 기념 주화
일본 정부에서 정식으로 발매한 주화로 현지에서 통용이 가능하다.8.2.1.1. 1964 도쿄 올림픽 기념주화 (1964)
일본 최초의 기념 주화이며, 100엔과 1,000엔 두 종류를 발행하였다.100엔은 당시에 통용되었던 100엔 은화와 동일한 스펙으로, 도안만 다르게 하여 발행하였다. 따라서 당시에 100엔 기념주화는 시중에 섞여 유통되기도 했었다. 발행량이 많은 관계로 지금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민트 가격이 쇼와 39년(1964년) 일반 주화와 큰 차이가 없을 정도. 물론 일반 주화를 적게 발행했던 것도 있다.
8.2.1.2. 1975 오키나와 엑스포 기념주화 (1975)
오키나와 해양 엑스포 개최를 기념하여 만든 100엔 기념주화.
이 주화에서 주목할 부분은 현행 100엔 동전과 스펙이 동일하다는 점이다. 100엔 기념주화 중에서는 이 주화가 유일하며[57] 자판기에서도 100엔으로 인식한다. 스펙이 같아서 다른 100엔 기념주화에 비해 잔돈으로 종종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종종 이 동전 발견하면 안쓰고 모아두는 사람들도 있다.
8.2.1.3. 내각제도 100년 기념주화 (1985)
이토 히로부미가 초대 일본 총리가 된지 100년이 되는 1985년(쇼와 60년)에 발행된 500엔 기념주화.
간혹 시중에 유통되기도 하지만 해당 기념주화는 현행 500엔 주화와 크기부터가 달라서 많이 통용되는 편은 아니다.
8.2.1.4. 지방자치법시행 60주년 기념주화 (2008~2016)
일본 조폐국은 2008년부터 지방자치법시행 60주년 기념주화 시리즈(500엔 바이메탈 주화, 1000엔 은화)를 발행하고 있다. 미국의 쿼터달러 시리즈와 비슷한 개념으로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 발행된 순서는 아래와 같다.- 2008년(헤이세이 20년): 홋카이도, 교토, 시마네[58]
- 2009년(헤이세이 21년): 나가노, 니가타, 이바라키, 나라
- 2010년(헤이세이 22년): 고치[59], 기후, 후쿠이, 아이치, 아오모리, 사가
- 2011년(헤이세이 23년): 도야마, 돗토리, 구마모토, 시가, 이와테, 아키타
- 2012년(헤이세이 24년): 오키나와, 가나가와, 미야자키, 도치기, 오이타, 효고
- 2013년(헤이세이 25년): 미야기, 히로시마, 군마[60], 오카야마, 시즈오카, 야마나시, 가고시마
- 2014년(헤이세이 26년): 에히메, 야마가타, 미에, 카가와, 사이타마, 이시카와
- 2015년(헤이세이 27년): 야마구치, 도쿠시마, 후쿠오카, 지바, 오사카, 와카야마, 나가사키
- 2016년(헤이세이 28년): 후쿠시마,[61] 도쿄[62]
2021년부터 동일한 재질로 통용 바이메탈 500엔을 발행하였으며 그 이후부터 섞여 유통될 가능성이 있다. 아직까지 대부분 기기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는 안내가 있지만 대면 거래에서는 문제 없이 가능.
9. 엔고/엔저
엔화가 비싸지면 '엔고', 싸지면 '엔저'라고 부르곤 한다. 일본에선 엔고는 [ruby(円, ruby=えん)][ruby(高, ruby=だか)](엔다카), 엔저는 [ruby(円, ruby=えん)][ruby(安, ruby=やす)](엔야스)라고 한다.9.1. 엔저
아베 신조가 2기 정부를 구성하고 스가, 기시다 총리 까지 무제한 양적완화 정책을 밀어붙여 엔화 가치를 강제로 재조정(평가절하)하면서 엔저가 유지되고 있다. 환율에 민감한 수출국인 독일과 한국의 대기업들은 '근린 궁핍화 정책'이라며 불평하고 있지만 일본은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2019년 3월까지 달러당 110엔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통화량 증가는 무턱대고 돈을 찍는다고 나오는게 아니라 정부가 국채를 발행해서 시장의 민간 채권자들이 국채를 사면 중앙은행이 돈을 찍고 이 돈이 다시 기업이나 개인에게 투자되는 과정에서 생기는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펴도 은행,기업,개인 등 경제주체들이 모두 투자를 하지 않자 중앙은행에서 직접 주식과 부동산을 사버리는 방식으로 통화량을 증가 시켜 경기를 떠받들고 엔저를 유지 시켰다.
그런데 이렇게 일부러 조장한 엔저가 일본 경제에 도움이 되는지는 확실치 않다. 이미 정부부채가 GDP 대비 220%를 돌파했기 때문에[63] 정부가 국채를 발행하고 중앙은행이 사들이는 방식을[64] 쓰기에는 부담이 돼서 중앙은행에 직접 자산을 늘리는 방식을 지시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때문에 중앙은행 자산이 GDP 대비 100%를 돌파해버렸고[65] 경제전문가들에게 "일본은 지금 미지의 영역에 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앙은행이 국내 주식과 부동산에 직접 투자하는것도 보기 드문 일인데 그 결과 중앙은행의 자산규모가 GDP 수준으로 커진 경우는 처음이기 때문에 평가는 불가능하고 연구해야 할 대상이 된 것이다.[66] 표면적으로는 당연히 주식이나 부동산 가치가 상승 했는데 정작 2018년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하면서 과연 엔화 가치를 그렇게 무리해서 떨어뜨릴 필요가 있었는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2019년 6월에는 연말쯤이 되면 일본은행이 일본연기금을 제치고 주식시장인 닛케이 상장사의 최대주주가 될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일본은행은 일본정부의 국채까지 잔뜩 껴안고 있기 때문에 일본은행-일본정부-일본연기금이 모두 닛케이 지수 18,000에 묶이게 됐다.[67]
-
2022년 1월, 일본 엔화의 실질 구매력이 약 50년 전 수준으로 후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 과거에 전쟁이나 금융위기, 지진 등이 발생하면 엔화가
안전자산으로서 가치가 급등했던 것과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
코로나 19 변이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불확실성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미국의 전례없는 금리 급상승이 주요 원인이다.[68] 현재 미국 달러의 금리인상으로 미국 달러를 미국 은행에 예치시켜서 투자하는 것이 이자율이 더 많으니 엔화를 구입할 이유가 사라졌고 일본은행에서 계속 찍어내지만 수요보다 공급이 더 많으니 폭락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 2024년 7월, 엔화의 실질 가치가 1970년대 이후 최저수준까지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
- 2024년 10월 17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강 엔화 가치가 한때 150엔 선에서 떨어지자 일본 재무성이 대응조치에 나섰다. #
10. 이야깃거리
10.1. 환율 방어
이하 문단을 요약하면:일본 정부 : '경제가 안 좋으니, 금리를 내려야겠어. 통화가 늘어나면 엔화가 싸져서 환율이 상승하겠지?'
→ 세계 경제 : '일본이 금리를 내리다니, 경제가 정말 안 좋은 가봐. 안전 자산인 엔화를 사야겠어.'
→ 외환 시장 : '엔화 수요가 많네. 엔화가 올라간다!'
→ 일본 정부 : ' 엔화를 절하합니다. 어? 안되잖아?'
소개란에 있는 "경제가 어려워지면 가치가 오른다"를 부연 설명하자면, 일본은 2010년대 들어와서 국채 대 GDP의 비율이 IMF 추정치로 200%에 육박하고 있다.[69]
이런 일본의 상황에서도 자꾸만 그 가치가 오르고 있는 이유는 간단한데, 서방세계에서 엔화는 안전자산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래서 미국발 금융위기나 유럽에서 어떤 큰 사건이 생긴다면(가장 최근에는 브렉시트 같은) 해외자금들이 모두 엔화로 몰린다. 따라서 일본 정부가 아무리 돈을 풀어도 엔화가치가 잘 떨어지지가 않는 것이다. 두번째로 투기목적, 즉 '엔 캐리트레이드'로 몰리는 통화는 기본적으로 미국 달러, 유로, 엔, 스위스 프랑 등 대출금리가 아주 낮은 것을 빌려서 고금리 통화에 투자한다고 보면 된다. 즉, 엔화에 대한 수요는 90년대 일본 버블붕괴 정도의 타격이 있지 않는이상 언제나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앞에서 설명했듯이 일본 국채의 대부분은 자국내에서 판매한다. 즉 일본 국민들이 자국 정부의 능력을 믿고 정부의 빚을 떠안고 있는 셈인데, 일본 국민들이 단체로 자국정부의 지급능력을 불신하는 일이라도 생기지 않는 이상 일본 정부 입장에서는 아무리 부채비율이 높아져도 별로 걱정할 일이 못된다. 외국인과의 관련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는 편이다. 만약 그런 일이 실제로 벌어진다면 그 때에는 엔화가치가 아니라 일본이라는 나라 자체의 존망을 걱정해야 할 판인 것이다.
그래서 세계 경제가 호황이면 달러와 유로화가 강세인 경향이 나타나므로 이 시기에는 엔 입장에서 보면 환율이 내려가지만,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세계급 경제불황이 왔을때는 달러와 유로가 약세화 되고 그 때문에 환율이 치솟는 것이다.
엔화의 가치는 2008년 이후 2012년 말까지 전 세계의 통화들 중 세계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는데, 이게 국제시장에서 일본의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되는지라 경제에 어려움을 안겨주면서 일본 정부의 골머리를 앓게 했다. 실제로 엔고의 여파는 너무 커서 일본이 지난 30년간 자랑하던 막대한 무역수지와 경상수지는 적자로 전락했었고[70] 일본 경제를 지탱하던 제조업도 다수가 위기에 내몰려 버리는 등 일본경제를 저성장의 늪으로 만들어 버렸었다. 그러나 2017년 무렵까지는 적극적인 기업 활성화 정책과 혁신을 통해 보수적으로 판단하는 사람들 조차 그나마 90년대 이후로 경제 상황이 가장 좋다고 평가한다.
10.2. 전세계 외환보유액 엔화 비중 흐름
1975년에 외환보유액에서 엔화 비중은 0.61%으로 시작하였다. 참고최고치는 1990년 9.4%이며, 최근 근황은 2019년 비중 5.87%, 2020년 비중은 6.03%, 2021년 비중은 5.57% 등이다.
11. 여담
- 미국 달러와 유사하게 동전은 일본국 정부에서, 지폐는 일본은행에서 발행하고 있다. 실제로 동전에는 日本国이라고 쓰인 반면, 지폐에는 日本銀行券이라고 쓰여져 있다.
- 지폐 크기가 한국 지폐보다 조금 큰 편이며[71] 머니 클립 등 작은 지갑을 쓰는 사람들은 지갑에 돈이 들어가지 않을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지갑을 여행 도중에 구입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냥 한국에서 쓰는 지갑에 우격다짐으로 쑤셔넣고 쓰거나[72] 돈봉투에 넣어다니며 그때그때 꺼내 쓰는 관광객들도 적지 않다.
- 원래 엔화에 세겨진 초창기 로고는 일본은행 휘창이였다. 지폐에 찍히는 로마자 표기는 영어인 Bank of Japan이 아니라 일본어를 그대로 받아적은 Nippon Ginko. 현재는 CI로 갈아탔다.
- 미국 달러만큼은 아니지만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크고 신용도가 높은 화폐이기 때문에[74], 1만엔 지폐의 경우, 해외 여행시에 비상금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세계 대부분의 시중 은행에서 현지 화폐로 즉시 환전이 가능하고, 액면가도 낮지 않아서, 비상시에 택시비 내지는 하루 숙박비 정도로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미국 달러보다 엔을 선호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미국 달러가 가치가 낮아서는 아니고, 고액권 미국 달러는 슈퍼노트라고 불리는 위조지폐가 있을 정도로 허구한 날 전세계의 위조지폐 장인들의 타켓이 되므로, 상대적으로 안전한 일본 엔을 선호하는 것이다.[75]
- 경제대국 화폐치곤 지폐의 수명이 유독 짧은 편이다. 만엔권은 4~5년 정도이며, 그 이하의 1,000엔권과 5,000엔권은 1~2년 정도라고 한다. 한국의 지폐들과 비교해 봐도 상당히 짧다. 가장 길다는 만엔권의 수명이 오천원권 지폐와 맞먹을 정도이다.[76] 가장 큰 이유는 지폐의 재질이 화지가 섞인 미색 면(綿) 용지를 쓰기 때문이다. 섬유질이 질겨서 접힘 등에는 강하나 그 접힘선을 따라 잘 찢어지는 단점이 있어서 폐기율이 높은 것. 그럼에도 포기하지 못하는 건 위조 방지의 목적이며, 이미 한 차례 (C호 권종 시절) 일반적인 백색 면 재질로 바꿨다가 위조지폐가 난무하는 바람에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한다. 그 때문에 다른 나라 지폐와 엔화 지폐를 비교해보면 촉감이나 냄새가 미묘하게 다르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 앞서 언급한 50엔 동전을 포함하여 전반적으로 5단위 화폐의 순환이 원활하지가 않다. 1, 5체계가 주를 이루는 나라에서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한국보다도 심각한 수준이다.[77] 일본에서 거래하다보면 점포나 자판기마다 5단위 화폐가 부족해서 1단위로만 거슬러주는 경우가 자주 있다. 5, 50엔은 최근들어 소량만 생산하는 것이 주 원인이다.[78] 500엔 주화는 생산량이 어마어마하게 많으나 저금통에 적잖은 양이 묵힌다.[79] 자판기에서 주로 받는 1,000엔권과 고액화폐인 10,000엔권에 비해 애매한 포지션인 5,000엔권도 발행량이 많지 않은 편이다. 갯수가 부족한 이유보다도 더욱 직접적인 이유는 은행에서 교환할 수 있는 화폐의 개수가 수수료[80] 때문에 제한되어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음껏 거스름돈을 마련하기도 곤란하다.
- 윗 문단에도 서술되었듯 5단위가 순환이 안되기에 ATM에서 인출할때 5천엔 권 지폐가 아예 취급하지 않는 편이다. 주로 만엔권과 천엔권만 나오며 교환기에서 가능한 수준이다. 사철역 일부 충전기(충전,발권겸)에선 5천엔 지폐를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선 아직은 많은지 무리없이 5천엔 지폐로 환전이 가능하다.
- 대한민국 원과의 환율을 계산할 때 엔화와 엮일 일이 많은 서브컬처 쪽에서는 배수로 표현하는 일이 많다. 예를 들어 100엔당 원화가 1000원일 경우에는 '10배'라고 표현하는 식이다.
- 이란 리알, 베트남 동, 인도네시아 루피아, 몽골 투그릭, 대한민국 원 같이 아시아에 액면단위가 큰 화폐가 많아서 상대적으로 가려지지만, 선진국 화폐치고는 액면가가 꽤나 큰 편이다.[81] 세계 주요 화폐중에서는 독보적으로 크다. 하지만 일본 경제 자체가 고질적인 디플레이션에 빠져있기 때문에 디노미네이션 논의는 없다시피 하다.
- 관동대학살 시기에 일본 자경단들이 조선인을 찾아내기 위해 십볼렛을 시켜봤는데, "15円 50銭(じゅうごえん ごじっせん)"을 발음하게 시켜본다. 좋은 발음이 나오지 않으면 조선인으로 간주하여 학살했는데, 방언 화자 등 애꿎은 일본인들도 당했다.
-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의 화폐 고액권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일어나면서 일본 엔도 고액권인 1만엔 지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1 #2 #3 실제로 부족한 당시 대부분 은행에서는 1,5천엔 지폐로만 해야할것 같다며 안내해주었다. 포스트 코로나에 접어든 2024년 즈음부터는 다시 양이 충분해져서 여유있게 환전이 가능하다.
12. 둘러보기
[1]
2003년에 변경된 이름. 그 전에는 대장성 인쇄국(大蔵省印刷局)을 거쳐 재무성 인쇄국(財務省印刷局)이었다.
[2]
ゑ의 원음은 /we/(웨)였지만, 이 시기에는 음의 통합으로 인해 /je/(예)로 발음되고 있었다. 이 당시에
え,
ゑ, 그리고
전호음(転呼音)으로 발음되던
へ 모두 /je/(예)로 통합되어 발음되다가 근대에 일괄적으로 /e/(에)로 변화하였다. 그래서
에도 시대에 이 발음을 포함한 일본의 많은 고유명사들이
유럽인들에 의해 je나 ye로 표기되었으며, 일본이 근대에 그 관행을 엔화의 로마자 표기에 반영해 Yen으로 기재하게 되었다. 만약 당시
일본인들이 과거의 관행을 무시하고 근대 이후 확립된 로마자 표기법을 충실하게 따랐더라면 'En'이 되었을 것이고, 기호도 ¥이 아닌 다른 것으로 디자인되었겠지만, 그 전에 이미 Yen을 철자로 채택한 상태라 굳이 바꾸지 않았다.
[3]
일본어를 몰라서라기보다는 미국식 발음에 익숙해서다. 엔화라는 표현이 한국언론에서도 수없이 등장하고 일반인들도 일본에 많이 가서 "엔"이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미국 출신 교수라 해서 그들만 특별히 모를리가 없다. "달러"를 "불"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달러라는 표현을 몰라서 그러는 것이 아닌 것과 같다. 심지어 미국 금융인들과 학자들도 일본어 발음이 엔인 걸 다 알고 있다.
[4]
영국 파운드를 넣어 세계 4대 통화로 보는 견해도 있다.
[5]
Fed는 물가를 잡겠다고 금리를 팍팍 올리는데,
일본은행은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하니 엔화 가치가 더 버티지 못하고 고꾸라진 것. 2024년에는 달러당 160엔까지도 찍었다.
[6]
코로나 팬데믹,
2024년 도널드 트럼프 당선 등
[7]
파운드화 가치는 2016년
브렉시트를 거치며 위험통화처럼 거동하고 있다.
[8]
국내에서 일본 동전을 환전하면 사설환전소를 압도하고 저렴한 축에 속한다, 다만 이용객이 받은 것만 활용하므로 애매한 관계로 빗줄을 친다.
[9]
현재 폐업하였다.
[10]
90% 기준을 따진다면 사설과 비슷하다. 80%는 사설보다 비싸지만 그래도 저렴하다.
[11]
주로 연고가 없는 은행에 해당하며 지역 농,축협 지역 1금융권(부산,대구,광주,제주) 은행이 이에 해당한다.
[12]
아르헨티나 환전 수수료 관련기사:
http://www.hisystem-solutions.com/~iaceaco/bbs/news-view.html?board=acea&categoria=argentina&id=37216&page=136&start=5400&menu=new
[13]
잉글랜드 은행권만 가능
[14]
국내 및 일부 외국 사설환전소에서도 A ~ D 시리즈는 환전 자체를 거절하는 경우가 있다.
[15]
우편을 통한 교환은 현지 법령으로 막혀있다.
[16]
쇼토쿠 태자의 경우 본인이 창건한
사찰인
호류지가 그려져 있다.
[17]
1973년에 변동환율을 도입하였다.
[18]
일본은행에 따르면 메이지 18(1885)년 에 발행된 1엔 지폐도 이론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19]
일본 시중은행 엔화예금이 있다면 1엔 이하만 제외하고 전 시리즈 지폐는 입금이 가능하다. 다만 지폐의 상태에 따라 다르겠으나 이렇게 오래된 구권은 액면가보다 수집가들에게 파는 것이 훨씬 이득일 수도 있다.
[20]
잘 보면 아래에 '대일본제국 인쇄국 제조'라는 글씨가 있는데 이땐 일본국이라는 현재 일본이 설립되기 전(1947년에 법 개정으로 바뀜)이여서 쓰여진 것이다.
[21]
최초이자 최후의 50엔 지폐이다.
[22]
50엔, 500엔 지폐와 더불어 대장성에서 인쇄하지 않은 지폐다.' 일본정부인쇄국제조' 가 새겨져 있으며 C시리즈에서 대장성 제조로 변경.
[23]
다만 5,000엔권과 10,000엔권의 디자인이 B에 가까운 점을 들어 1,000엔권이 나온 1963년을 기준으로 치기도 하는데, 일단
일본어 위키백과의 경우 해당 두 권종을 C시리즈로 분류하고 있다.
[24]
백색지로 교체.
[25]
한국의 시중은행에서는 이 지폐의 환전이 불가하며 현행권만 가능한 곳이 존재한다. 2021년 2월 25일 기준
NH농협은행 불가.
[26]
이것은 "헤이세이 신권"(平成の新紙幣)이라고도 한다.
[27]
홀로그램 자체는 바뀌지 않았으나 코팅필름이 사각형으로 바뀌었다.
[28]
이전 권종에서도 자주 있었던 일이었으며, D시리즈의 1,000엔권은 검은색, 파란색, 갈색, 암녹색 순으로 발행되어 무려 4가지나 되는 색을 사용하였다. 한국에서도 2007년까지 발행했던 구권
천원권 지폐도 번호가 다 차서 발행번호의 한글 모음을 ㅏ에서 ㅓ로 바꾸어 인쇄한 비슷한 사례가 있다.
[29]
어디까지나 작품 수가 적다거나 단명했다거나 해서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못했을 뿐 히구치는
메이지 20년대 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거장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동세대와 후세대 문인들에게 있어 극찬을 받을 정도로 필력이 매우 우수하여 일본 문인들 사이에선 모르면 간첩 소리 들을 정도로 큰 입지를 지녔다. 오히려 1년 반이라는 매우 짧은 활동기로도 그만한 입지를 갖추었으니 히구치의 천재성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는 부분.
[30]
에도시대의 화가
[31]
그런 이유로 "레이와 신권"(令和の新紙幣)이라고 한다.
[32]
시각장애인이나 외국인 등 모든사람이 지폐의 차이를 구별하기 쉽도록, 볼록인쇄, 액면숫자(크기확대), 홀로그램 및 워터마크 등의 위치를 권종별로 다르게 제작.
#
[33]
그런데 쓰다가
1883년에 보낸 서신 중에서 '조선인보다 동물이 차라리 낫겠다'(朝鮮についてとても興味深くおもしろい話をしてくれました。いくつかの点では、動物の方がこのような汚い朝鮮人よりましだと思いますし、あるところには本当に野蛮な人びとがいるのです。 (明治 16年 9 月 30 日の手紙). (번역: 조선에 대해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어떤 점에서는 동물이 이런 더러운 조선인보다 나은 것 같고, 어떤 곳에서는 정말 야만적인 사람들이 있습니다.)라고 서술된 내용이 발굴되어 이 글 때문에 한국에서도 아래의 시부사와 에이이치만큼은 아니지만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다만, 해당 발언 자체는 쓰다 우메코의 아버지가 한 말이다. 본인도 이에 대해 비슷한 말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34]
사실 도쿄역의 붉은 벽돌이 이 사람이 만든 회사들 중 하나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35]
5천엔, 1만엔 지폐부터는
유로(구권 5, 10, 20유로, 현행권 전 권종),
신대만 달러(500, 1,000달러), 그리고
대한민국 원(
50,000원)에 사용되는 막대줄 홀로그램이 사용된다.
[36]
현재
하나은행,
신한은행, 에서만 신권이 확인 되었다.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제주은행,
SC제일은행,
KDB산업은행 등은 신권을 들일 예정이 당분간 없다는 답장이 들어왔다. 다만
NH농협은행,
우리은행은 들어온 곳도 있고 없는데도 있다.
[37]
메이지 유신 당시에는 서구에서도 이런 시스템이 일반적이었다. 동전은 옛날부터 국가가 발행하는 규격화된 귀금속이었고, 지폐는 본래 민간은행에서 발행한 예금증서를 지불수단으로 쓴 것에서 유래하는데 금융공황 등을 거쳐 지폐 발권 기능을 점점 중앙은행(의 성격을 갖는 민간은행)이 독점하게 되었다.
[38]
예: 총액 12,000원=물건 값 10,910원+부가세 1,090원
[39]
사실 대한민국 및 일본의 현직 은행원 및 사설환전소 직원들도
한국돈
10000원권 지폐나 일본돈
10000엔권 지폐를 헷갈리는 경우가 간혹 있다. 대한민국 원화가 세계에서 알아주는 숫자 단위가 큰 화폐이지만, 엔화는 원화와 비교해 9배 정도 가치 있고 숫자 단위 또한 같아서 헷갈리기 딱 좋다. 하지만
오락실에서는 100엔을 500원 쓰듯이 하기도 하니..
[40]
구리 75 :
니켈 25
[41]
구리:아연:니켈 비율이 72:20:8
[42]
구리 75 :
니켈 25
[43]
1959년부터 구멍 난 주화를 발행하기 시작하였다. 1957년부터 발행한 100엔 은화와 크기, 빛깔이 매우 비슷하여 잘못 사용하는 사례가 늘어서 불가피하게 구멍을 만들게 되었다. 1967년 도안 변경때에도 둘의 생김새가 비슷한 이유로 50엔 주화의 구멍을 존치한 바 있다.
[44]
청동제이긴 하지만
구리 95 :
아연 3~4 :
주석 1~2의 비율로 제작되어서 사실상 순동이나 다름없다.
[45]
이런 톱니 동전을 "ギザ十"(기자쥬)라고도 부른다.
일상(만화)에서도 등장한다. 현재 유통되는 10엔 동전의 약 5%정도가 톱니 동전이라 톱니 동전을 실제로 볼 확률은 대한민국에서 옛날
100원짜리 동전(그 뒷면에 박쥐문양 있는 동전)을 볼 확률(약 6%)보다 살짝 낮은 편이지만 체감상 확률은 이보다 훨씬 낮은 편이다. 톱니 동전들이 다들
환갑을 갓 넘긴 나이기도 하고 기자쥬만 모으는
화폐 수집
덕후들도 은근 많아서 그나마 있던 것들도 그들의 서랍속에 마구잡이로 봉인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46]
이쪽은 50엔처럼 타 권종과 헷갈린다는 이유(당시의 1엔 황동화)+2차 세계대전후 인플레이션으로 원자재값 상승으로 재료비 절감 목적으로 구멍을 만들었다.
[47]
주화의 글씨체가 해서체로 나왔다. 이쪽은 해서체로 발행된 5엔 주화라고 해서 후데고(フデ(筆)五)라고 불리기도 한다. 뜻은 붓글씨 5엔이다. 그래도 가끔씩 발견되는 기자쥬와는 달리 시중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드문 편이다.
[48]
비율이 일정하지 않다. 대략
구리 60~70 :
아연 30~40 정도.
[49]
5엔 동전이 유독 타 권종에 비해 녹이 잘스는 편이라 보관하는데 애로사항이 꽃핀다.
[50]
엔화 동전 6종 가운데 유일하게 '日本国'이나는 글자가 뒷면에 적혀 있으며 아라비아 숫자 표기가 없고 한자 숫자 표기만 있다. 소비세 도입 등으로 인해 일본에서 비교적 많이 쓰이는 화폐임에도 불구하고 아라비아 숫자 표기가 없기 때문에 한자를 쓰지 않는 나라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들의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
[51]
순은은 아니고,
은 60 :
구리 30 :
아연 10 합금이었다. 사실 근대까지라면 모를까 현대 국가에서 기념주화가 아닌 통용주화를 순은으로 만드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52]
1973년 당시에도 100엔이면 한국 돈으로 142원 정도였다.
# 10원이면 약 7엔이니 차이는 지금처럼 크지 않을지언정 어느 정도는 이득을 보는 것.
[53]
10엔은 붉은 색이라 외관상 구분은 쉬웠다. 하지만 주머니에서 동전을 꺼낼 때에는 촉감만으로 꺼내기에 구분이 어려웠다. 안그래도 비슷한 크기에 둘 다 톱니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한국에서
오십원 주화를 처음 발행할 때
십원 주화보다 작게 만들 수밖에 없었던 것도 같은 이유이다.
[54]
그나마 2015년 이후부터는 발행량이 조금 늘었다.
[55]
1엔과 5엔과 같이 2000년대 초반부터 발행량이 급감하였기 때문이다. 1엔, 5엔과는 달리
쇼와~
헤이세이 초기에 과잉생산된 것이 주 이유다. 이 영향으로 도쿄의 자판기에서 200엔을 넣고 140엔어치의 음료를 구입 후 거스름 돈을 받아보면 50엔 동전 하나, 10엔 동전 하나가 아니라 10엔짜리 동전 6개를 거슬러받는 일이 흔한 편이다.
[56]
일본 시중은행 ATM기는 동전입출금이 가능하다. 자판기에서도 사용이 안되는 불필요한 1, 5엔 동전은 보통 저금통이나 ATM기 행이 된다. 주의할 점은 은행사마다 조금 다르지만, 평일 오전 8시 45분부터 오후 6시까지 사이에서만 받아주며 그이외의 시간 및 주말에는 안받아 준다.
[57]
과거에 쓰인 은화까지 확대하면 위의 도쿄 올림픽 기념 100엔 은화도 포함된다.
[58]
은광으로 유명해서 그런지
은화가 그려져 있다. 이와미 은광의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기념하기 위한 것. 바이메탈 동전에는 시마네현 운난시에서 출토된 고대 유물이 그려져 있다.
[59]
사카모토 료마가 그려져 있어 그런지 유독 비싸다. 은화와 바이메탈 공통.
[60]
세계문화유산 '토미오카 방직 공장'과
공순이.
[61]
결정된 도안은 은화는
노구치 히데요와 후쿠시마 서부의 호수인
이나와시로 호수. 바이메탈 동전은 소마노마오이라는 축제에서 열리는 갑옷
경마인데, 이 축제가 열리는 소마시는
도호쿠 대지진의 피해를 입은 도시다.
[62]
은화는
도쿄 타워와 레인보우 브릿지, 바이메탈 동전에는
도쿄역이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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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한국은 40% 유럽은 80% 미국은 100% 수준이다. 다만 한국이 경제규모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정부부채가 낮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그래서 IMF나 연방준비제도에서 한국은 정부부채 비율을 늘리라는 권고를 하고 있다. 그 만큼 나라가 곳간을 안푼다는 얘기다. 하지만 한국은 신경도 안쓸뿐더러 권고를 무시하고 있다.
[64]
이 방식도 사실 정상적인 것은 아니다. 1930년대에 일본이 처음 도입한건데 당시 일본 상황이 지금처럼 워낙 안 좋았기 때문에 무리해서 모험을 했고 끊임 없는 통화 팽창 정책은 이후 지속적으로 정복전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일본을 내몰았다. 부실기업이 M&A를 통해 부실재정을 감추는걸 생각하면 간단하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이에 대한 반론으로 MMT가 등장해서 논쟁중이다.
[65]
미국은 20% 한국은 30% 유럽은 40% 수준이다.
[66]
예를 들면 한국은행의 자산중 90%는 해외자산이다. 정상적인 국가에서 중앙은행은 채권이 아닌 국내자산을 대규모로 보유 할 필요는 없다.
[67]
일본은행 총재가 밝힌 닛케이 상장 회사들의 평균 자산을 감안한 BPS라인은 18,000이다. 18,000 이하로 떨어진다고 당장 파산이 나는건 아니고 18,000 이하가 되기 전에 주식을 팔고 나올수도 있으며 비공식적으로 돈을 잔뜩 찍어서 주가를 방어 할수도 있겠지만 어느쪽이든 일본의 국가신용도는 폭락하게 된다. 2019년 이미 일본은 한국보다 국가 신용도가 낮고 주요 은행들의 규모는 훨씬 크지만 신용도는 한국의 은행들보다 낮다. 그만큼 부실자산에 묶여있는 은행이 많다.
[68]
한 예로 2024년 6월 29일에는 100엔당 858.73원을 기록했었다.
[69]
한국의 국채 대 GDP의 비율은 2010년 IMF 추정치로 33% 정도밖에 안 된다. 그러나 일본의 빚은 외채가 아닌 거의 대다수가 자국민이 국채로 들고있는 형태기에 당장 큰 문제는 아니다.
[70]
또한 원전 가동 중지로 인한 연료 수입도 한 몫했다.
[71]
1983~2006년의 한국 4차 구권 지폐를 생각하면 된다. 실제로 구권과 비교해보면 크기가 거의 일치한다. 1,000엔, 10,000엔권과 구권 1,000원, 10,000원권과는 가로만 1mm 차이가 있고 5,000엔권과 구권 5,000원권은 크기가 동일하다.
[72]
그래서 한국인들이 내미는 엔화 지폐는 가장자리 테두리가 헐어있다고 한다.
[73]
總裁之印(= 총재의 도장)이라고 전서체로 새겨져 있다.
대한민국 원화 구권에 찍혀 있던
한국은행 총재 직인과 디자인이 똑같은데, 원화 구권에는 '총재의인'이라고 새겨져 있었다. 숨겨져 있던
일제강점기의 또 다른 잔재.
[74]
아프리카 최빈국은 물론, 심지어
북한에서도 암암리에 통용된다.
재일교포 북송 당시 재일동포들이 북한체제에 적응하지 못하고 백안시 되자, 가져온 엔화를 상부에 뇌물로 바치거나 일본에 남은 친지들을 통해 오늘날의 구매대행처럼 일본 물건을 들여와
장마당에서 팔면서 엔화가 퍼지기 시작한 것이다. 엔화 외에도 튼튼한 일제 시계(
세이코,
시티즌,
오리엔트,
카시오 등)도 널리 쓰인다고 한다.
[75]
달러, 유로와 맞먹는 세계적 안전 자산인
영국 파운드,
스위스 프랑에 대한 일본인들 사이에서 입지가 어떤지는 알 수 없다.
[76]
최저액권인
천원권도 40개월(3년 4개월),
오천원권은 65개월(5년 5개월)이다.
만원권은 무려 100개월(8년 4개월)이다.
[77]
신대만 달러의 500달러권의 물량이 부족하다보니 시중은행에서 환전용으로 발주를 넣어도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
[78]
다만 50엔은 점차 생산량을 늘리고 있어서 사정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79]
실제로 500엔 모으기 컨셉으로 나오는 저금통이 여럿 있다. 일부 점포는 500엔이 부족하니 가급적 500엔 동전을 써달라는 안내문도 써놓는데, 500엔은 5월 기준 5,000원이 좀 안 되는 정도의 값어치를 지니므로, 일본에서 간단하게 쓸 때는 무리는 없다.
[80]
일본의 시중은행은 엔화간 교환할 때에도 수수료를 부과한다. 해당 은행의 계좌를 가지고 있거나 기타 조건을 충족하면 면제되는 개수가 있으나 제한적이다.
[81]
사실 선진국 중에서 단위 큰 한국이나 일본도 유로화 도입 이전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국가들한테는 명함도 못 내민다... 참고로 가치가 차이 안나는 인도 루피와 비교할 때도 루피 쪽이 엔에 비해 가치가 더 있는 편. 예를 들어서 100엔은 53루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