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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동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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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전( 銅 錢, coin)은 본래 ' 구리[銅]로 만든 돈[錢]'이라는 뜻으로, 오늘날에는 합금 등 재질을 가리지 않고[1] 금속 화폐(metallic money) 전반을 가리키는 명칭이다. 거푸집으로 주조(鑄造)하여 만드므로 ' 주화(鑄貨)'라고도 하며, 지폐와 비교하여 단단한 돈이라 하여 '경화(硬貨)[2]'라고도 한다.2.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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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면(front side, head)
동전의 미적요소 대부분을 차지하는 도안(Relief)이 새겨져있고 그 외 대표적인 문구나 발행년도 등이 추가로 새겨진다. 전통적으로 당대의 군주[3] 또는 위인의 얼굴 또는 초상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 원에서는 각 동전에 해당하는 그림이 있고 액면이 한글로 작게 적힌 면을 앞면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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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back side, tail)
동전의 액수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숫자 또는 정자가 새겨지며 앞면보다는 조금 더 자유로운 그림이 새겨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역사적으로 동전을 발행할 때 앞면에 대한 도안이나 규정은 엄격하게 지켰지만[4] 뒷면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제작자나 제작지역의 자율성이 어느정도 통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향토적인 그림이나 랜드마크, 자연물 등을 새겨넣는 경우가 많았고 심지어 춘화를 그려넣었던 동전도 발견된다. 대한민국 원에서는 액면이 아라비아 숫자로 크게 적혀 있고 발행 연도와 '한국은행'이라는 글자가 적힌 면을 뒷면으로 하고 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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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면(edge)
초창기 동전의 옆면(테두리)은 평평한 민무늬였다. 지금도 소액권종은 제작비를 줄이기 위해 그냥 평평하게 만든다. 어느 정도 이상의 가치를 지닌 권종은 마찰력 증대와 위조 방지를 위해 빗금(톱니)을 새겨넣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걸 처음 고안해낸 사람이 바로 그 유명한 아이작 뉴턴. 하지만 위조가 빈번한 고액권이나 미적 요소도 어느 정도 중요시하는 기념주화에는 색다르게 새기기도 한다. 톱니와 민무늬를 일정 간격으로 교차 삽입하기도 하며, 500엔 주화처럼 사선 톱니를 넣는 경우도 있다. 더 나아가 동전의 액면 혹은 특정 문구나 문양을 새기기도 한다. 2유로 주화처럼 톱니와 문구를 동시에 새기는 경우도 많다. 대개 문구를 삽입하면 문구 부분만 파는 식( 음각)으로 새기는 편이지만 스위스 5프랑처럼 문구 부분만 볼록 튀어나오도록( 양각) 새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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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rim)
앞면과 뒷면 가장자리 원을 따라 불룩하게 돌출된 부분을 말한다. 림이 없으면 동전을 바닥에 놓거나 동전끼리 부딪칠 때 동전의 도안이 그대로 노출되어 훼손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동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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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소 각인(mint mark)
해당 동전이 어느 조폐소에서 만들어졌는지를 표시하는 문자 각인이다. 한국은 한국조폐공사에서 모든 동전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특별한 조폐소 각인이 없지만 여러 곳에서 동전을 만드는 나라는 조폐소 각인을 통해 해당 동전이 어느 조폐소에서 생산된 동전인지 구분할 수 있다.
3. 종류
자세한 내용은 화폐 문서 참고하십시오.과거의 동전은 동전을 구성하는 금속에 상당하는 가치를 가져 서로 다른 금속을 사용하는 동전 간의 교환비가 유동적이었으나 현재의 동전은 그 가치가 공권력에 의해 보증되어, 동전을 구성하는 금속의 가치가 동전이 나타내는 가치와 다를 수 있다. 한국에서는 2006년 새로운 십원이 나오기 전 십원짜리 동전 하나의 제조원가는 38원이었다. 새로 나온 십원 동전의 경우 제조원가가 10원 미만이지만, 인건비 등을 합하면 20원이다.
근대 이전의 동전은 여러 금속을 복잡하게 섞어 합금으로 만들어 주조하기가 매우 힘들었기 때문에 금, 은, 구리 등 값나가는 재료를 그대로 찍어내어 만드는 일이 많았다. 이런 동전의 테두리를 약간씩 갉아내어 새로운 동전을 만들거나 아니면 그대로 모아 팔아먹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자, 동전 옆면에 홈을 새기고 테두리에 턱을 만들게 된다. 니켈 합금으로 만들어져 위폐 생산이 거의 불가능해진 현대에 와서도 이것은 그대로 남아 있다. 테두리 깔쭉이는 동전이 손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게 하고, 세기 쉬워지며, 동전끼리 달라붙지 않게 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준다.
3.1. 금화
금화 문서 참조.3.2. 은화
은으로 만든 동전이자 화폐단위. 금보다는 못하지만 은도 귀한 금속으로 대접받았고, 자연히 화폐단위가 되기도 하였다.은화의 흥망성쇠는 금은비가(金銀比價 금과 은의 교환비율)와 금본위제도에 영향을 받았다. 신대륙 은광에서 막대한 양의 은이 유럽으로 유입되면서 금은비가가 안정세를 보였으나 금본위제를 채택하면서 은의 가치가 떨어졌다.
불과 2차세계대전 종전 20년 후까지만 해도 통용은화를 발행하고 사용하는 나라들이 많았다. 미국은 1964년까지 통용은화의 은 비율을 90%까지 함량을 유지하였고, 1970년까지 마지막 통용은화를 발행하였다. 일본은 1966년까지, 네덜란드는 1967년까지, 프랑스는 1969년까지, 독일(서독)은 1974년까지 통용은화를 발행하였다.
역사적으로 가장 보편적 화폐인 귀금속의 역사적 가치평균은 금:은:동 이 1:20:100 정도의 비율을 가진다.
3.2.1. 서양사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은화도 상당한 가치를 가진 주화였다. 특히 성경에서 은화와 관련된 언급이 많이 되는 걸 볼 수 있다. 예수 시대에 임노동자의 하루 급여에 해당하는 가치가 바로 로마 은화(데나리온) 한 푼이었다. 또 유다 이스카리옷이 예수를 판 값이 은화 30세켈. 이 가격은 유대교 율법에서 규정한 성인 노예의 값이다. 유다는 겨우 막노동자 120일 봉급에 예수를 판 셈이다. 참고로 노예는 봉급 노동자와 달리 의식주를 해결해줘야 하기 때문에 유지비가 많이 들어서, 전근대 기준 생각보다 가격이 높은 축은 아니었다. 어쨌건 막노동자의 하루 봉급으로 가치를 생각하자면 데나리온 은화 하나의 가치는 시세 변동에 따라 다르지만 2023년 기준 개당 약 6만원 정도이다.- 데나리우스 : 로마시대의 은화.
- 올빼미 문양 드라크마 은화: 고대 그리스 아테네에서 찍어낸 은화. 그리스 문화권 전역에서 통용되었으며 각 폴리스마다 고유의 문양을 넣은 것들이 발행되었다. 하지만 고대 그리스의 은화들은 폴리스마다 찍어내는 규격도 다르고 단위도 달라서 후기에 이르면 가장 수가 많은 아테네 드라크마 은화가 기축통화 비스무리한 역할을 수행했다.
그런가 하면 고대 그리스보다 일찍 강대국으로 등장했던 현재 이란의 페르시아에서도 은화가 사용되었다. 특히 페르시아의 사산 왕조는 엄청난 부를 누려 주변의 민족들한테 부러움을 샀으며, 이슬람 제국의 군대가 까디시야 전투에서 승리한 여세를 몰아 사산 왕조의 수도인 크테시폰을 1년 간의 공성전 끝에 결국 함락시켰는데(서기 638년) 그 과정에서 무려 90억 개나 되는 엄청난 양의 은화를 전리품으로 챙겼다고 한다.[6]
3.2.2. 동양사
중국에서는 " 지정은제(地丁銀制)" 같은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세금을 은화로 받을 정도였고 은화를 활발히 사용했다. 송나라 이후에 어음이 발행될 정도로 상업이 발달해서 고액화폐로 은이 많이 통용되었기 때문이다. 아편전쟁이 터지기 전까지 전세계의 은이 중국으로 쓸려들어간 것도 배경이다.명, 청 시대에 가장 많이 유통된 은화인 은정(銀錠), 말발굽(마제) 형상으로 생겼다고 하여 별칭이 마제은(馬蹄銀)이었다.
한국에서는 주로 고려시대에 화폐로 통용되었다. 다만 합금을 사용한 위조가 성행했다는 것이 문제였다. 이 때문에 은덩이를 쪼갠 쇄은이나, 호리병 모양의 은병을 손톱만한 크기로 줄인 소은병이 통용되었다. 이런 은화들은 조선초기까지 사용되었으나 역시 위조가 문제 되어서, 태종때에 사용이 금지되었다. 여기에 명나라가 초기에 조공으로 금과 은을 조선에 무리하게 요구하는 것까지 겹쳐[7] 이후에는 은화 활성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임진왜란 때 참전한 명군(明軍)은 조선 현지에서 군량을 구매하기 위해 은화를 싸들고 왔는데 당시 조선에서는 상품화폐경제가 발달하지 않고 은이 화폐로써 통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약탈에 가까운 방법으로 군량을 조달할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일본에서는 은광이 비교적 많았던 서부지방에서 전국시대 무렵부터 통용되기 시작해 에도시대에 들어 은화와 금화제도가 정착되었다. 에도시대의 은화는 이치부긴(一分銀)이라는 네모난 모양의 은화가 널리 통용되었는데, 250몬(동전)의 가치를 지녔으며, 초기에는 은 98%, 후기에는 대략 은 80%의 합금이었다. 당시 이치부긴 4개(1000몬)로 1료(코반, 小判) 금화와 교환할 수 있었는데, 일본 내 금은 비율이 당시 국제시세에 비해 터무니없이 낮은 수준이라 개항이후 외국 상인들이 은을 잔뜩 들고와서 일본의 금화들과 교환해버리자 일본에서 금은 씨가 말라버린 반면 은이 대량으로 풀려버려 상당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기도 했다.
3.2.3. 현대의 은화
은화 자체도 금화와 마찬가지로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아 콜렉터용 은화도 아직 나온다. 그러나 금화와는 달리 은이라는 금속이 거래용보다는 세공용 등의 다른 용도로 전환된지 오래기 때문에[8] 귀금속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의 공권력이 없으면 비교적 박한 가치를 가지며, 경우에 따라서는 거래가 불가능한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정부나 국가가 멸망 테크를 타거나 쪽박을 찰 경우 당연히 금 다음의 서열을 가지는 것이 은이다.3.3. 동화
구리를 주 성분으로 한 동전이다. 청동이나 황동이 재료인 것도 동화로 취급하기도 한다. 한국의 백원 주화나 오백원 주화같은 백동화도 일종의 동화.원래는 동전이 동화의 다른 이름이었다. 상평통보같은 엽전도 동전의 일종. 역시 중국등 여러 국가에서 화폐로 사용되었다.
원래 동화는 가치가 낮고, 이에 따라 액면도 낮게 설정되므로 지폐가 대중화된 뒤에도 소액 결제 등의 명목으로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20세기 들어 황동탄피와 구리를 입힌 탄자를 사용하는 소총이 제식화되고 제1차 세계 대전 등 큰 전쟁이 터지며 구리 값이 한때는 크게 치솟았었다. 현대에도 무기에 구리는 필수적인 금속이며 이외에도 전선의 재질로도 사용되며 값어치가 상승하고 있고 때문에 앞서 말한 이유와 더불어 공권력을 이용해서 구리 대신 다른 재료를 사용한 동전으로 서서히 대체 중이다.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빈도는 은화와 비슷한 수준. 사실 금화가 80% 가량이고 은화와 동화가 각각 10% 내외이다.
17세기 스웨덴에서는 금괴처럼 구리 자체의 가치를 이용한 구리 본위제 화폐로 사용하기도 했다. 물론 특성상 부피와 무게가 매우 컸다. 1644년에 발행된 10달러 동전(?)은 길이가 1m에 무게는 20kg에 육박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 구리 덩어리를 직접 화폐로 사용하지는 않고, 은행에 예치한 뒤 영수증을 수표처럼 사용했다.
3.3.1. 천공 주화
중세 화폐 중에서 이른바 엽전이라 하여 둥근 주화에 네모난 천공을 뚫은 천공 주화를 통용하기도 했다.3.4. 철화
철을 주 성분으로 한 동전이다. 대부분 니켈화에 밀려서 사라진 지 오래인 유물이다. 굳이 발행할 이유가 없고, 단점만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점으로 무겁다. 동전 하나야 무게가 얼마 나가지 않지만 100개 정도가 든 돼지 저금통만 해도 무게가 엄청나다. 동전 거래가 활성화된 나라에서는 가게마다 하루에 많게는 천개, 만개 단위로 동전이 오고가는데 비중이 7이나 되는 철은 엄청나게 무거울 수 밖에 없다.철을 재료로 하기 때문에 녹이 잘 슨다. 게다가 철은 다른 용도로 쓸 곳이 많은 데 반하여 일반 거래용의 가치는 0에 가깝기 때문에 국가가 수시로 개입하지 않으면 가치가 금속조각 수준으로 떨어진다.
코팅한 철화가 원가절감의 장점은 있지만, 폐급 동전을 녹여서 다시 재활용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대개 합금 동전은 못쓰게되면 녹여서 같은 재질의 동전으로 재발행하는데 쓰인다. 하지만, 도금일 경우 녹이면 속과 도금된 금속이 섞이게 되어 재발행이 어려워진다. 그래서 스테인리스 스틸을 쓰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으로 인도가 2루피,1루피,50파이스 동전을 현재까지 스테인리스 스틸로 발행하고 있으며, 5루피도 2006~2008년에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발행하였으나 현재는 니켈 황동으로 교체된 상태. 중국 1자오 동전도 원래 알루미늄 재질이었다가 현재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발행하는 중이다.
3.4.1. 역사
스파르타에서는 자국의 화폐를 타국에서 통용되지 못하게 해서 자국민의 사치를 막으려는 의도로 일부러 철막대기를 화폐로 삼았다. 당연히 이런 화폐는 외국에서 받지 않으므로 스파르타인은 억지로 검소하게 살 수 밖에 없었다. 한편 고대 한반도의 가야 에선 철 자체를 화폐처럼 무역이나 일상에 거래로 사용했지만 오히려 타국에서 원하였기에 오히려 융성해지기만 했다. 물론 이경우는 가야 철이 아주 질이 좋았고 스파르타와 가야의 각자의 처지와 상황이 다른 탓도 있었다.[9]동화를 철화로 바꾸어보려던 노력이 수시로 실패했다는 기록이 세계 각지에서 나온다. 한국에서도 최초로 철을 화폐처럼 사용한것은 위에서 말한 가야지만 화폐로 만들어 사용한 것은 고려 성종 4년(996년) 때인데 건원중보 엽전 형태의 철화를 발행시켰으나 너무 제한된 곳에서만 유통되었고[10] 인민들은 옷감과 쌀을 교환하는 것을 선호 하자 목종때 강제로 건원중보를 사용하게 하다 반발을 사 취소시킨 적이 있다. 조선 세조 때 화살촉
근래에는 녹이 스는 문제는 다른 금속으로 코팅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 들어 구리나 니켈 등으로 도금한 것을 중심으로 철화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대체적으로 기존의 동전과 크기, 도안은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재료비만 줄일 목적으로 도입한 사례다. 만약 크기를 변경할 경우, 기존의 동전을 빠르게 도태시켜야 하고, 병용 기간 중에는 크기가 달라서 쓰고 정리하기 불편하기까지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동전은 처음부터 철화+도금으로 나온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영국의 1페니, 2, 5, 10펜스 동전이 있다. 1페니, 2펜스는 순동에 가까운 청동이었으며, 5, 10펜스 동전은 백동(한국의 100원, 500원 동전과 동일한 재질)이었다. 그러나 멜팅포인트를 뛰어넘고 한국의 구형 10원 동전처럼 녹여서 팔아먹는 사례가 생기자(특히 크기가 거대한 2펜스 동전이 많이 희생됐다.) 도안과 크기만 그대로 유지하고 철화로 변경하였다. 1p, 2p는 1992년부터 구리도금 철화로, 5p, 10p는 2011년부터 니켈도금 철화로 바뀌었다.
미국에서도 1943년에 1센트 주화를 스틸로 한해만 발행하였다.그런데 1943년인데도 동으로 발행된 주화가 있다. 이는 전년도에 사용되지 못하고 남은 소전을 그대로 사용해 나온 결과라는 것이 대부분의 정설이다.그리고 1943년과 반대로 1944년인데 철로 발행된 1센트 주화가 존재하는데 가격은 전자의 경우 한화로 2천만원 이상, 후자라도 5백~1천만원은 넘어간다.
캐나다도 니켈 99%로 동전을 만드는 패기를 보여주다가 원자재값 상승에 못이겨 도금 철화로 변경하였다. 이외에도 필리핀의 25센타보, 1페소나 홍콩의 10, 50센트, 1달러[11], 태국의 25, 50사탕, 1바트 동전도 마찬가지다.
중국의 현행 1 위안 동전은 처음부터 껍데기만 니켈화고, 속은 철화로 나왔다.
3.5. 니켈화
니켈로 만든 동전이다.니켈은 특수강을 만들때 들어가는 등 산업용으로는 매우 유용한 희귀금속이며, 산업용의 가격은 매우 높지만, 화폐로 만들어서 시중에 유통하기 위한 가치는 엄청나게 떨어진다. 좀 더 상세하게 설명하면, 산업용으로 니켈을 대량구매하면 엄청난 가격이 매겨지며, 산업용의 대량 단위로는 판매 및 유통이 어느 정도 자유롭지만, 일반인이 동전 몇 개 수준의 니켈을 얻어서 판매하려고 하면 판매부터 잘 이루어지지 않을 뿐 아니라, 설령 구매하려는 사람이 있더라도 순도 등을 따지면서 가격을 심하게 깎아버린다는 뜻이다. 따라서 철화처럼 산업용의 가치와 개인간의 거래용 가치가 분리되며, 일반 거래용의 가치가 0에 가깝게 때문에 국가의 공권력이 없으면 아무도 니켈화를 화폐로 사용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철화와 달리 잘 부식되지 않으며, 순수한 니켈로 동전을 만들 필요가 없이 기존의 동전에 니켈을 약간만 첨가해서 합금을 만들어도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으므로 세계 각국에서 많이 사용된다. 또 캐나다 같은 니켈 생산 대국의 경우 순도 99.9% 니켈로 만드는 비범한 짓을 하기도 했다.
일례로 한국에서는 구리와 섞어 만든 백동 동전이 유통되고 미국의 5센트 동전을 니켈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역시 백동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백동화는 동화에도 속하고 니켈화에도 속한다.
3.6. 복재질 주화
자세한 내용은 바이메탈 주화 문서 참고하십시오.3.7. 비금속 주화
아주 드물게 비금속으로 된 주화가 유통되기도 하지만 주로 심각한 비상상황이라 금속이 남아나지 않을 때야 유통되는 편이다.중일전쟁 시기 만주국에서는 점토로 주화를 만드려 했으나 극소수만 제작되고 유통되지 못했다. # 그리고 최후반에는 마그네사이트로 만든 동전이 제작되어 유통되기에 이른다.
트란스니스트리아 루블 동전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다.
4. 대한민국의 동전
<colbgcolor=#808080,#7f7f7f> 대한민국의 주화 | ||||||
액면가 | 1원 | 5원 | 10원 | 50원 | 100원 | 500원 |
도안 | 무궁화 | 거북선 | 다보탑 | 벼 이삭 | 이순신 | 학 |
대한민국의 모든 동전 사진
- 일원 주화 - 공식 화폐지만 액면이 너무 작아 통용되기 힘들어서 은행간 거래에서만 주로 사용된다.[12] 21세기 이후 발행되는 한자리수 액면가 동전들은 전부 수집용이라 봐도 무방.
- 오원 주화 - 일원 주화와 동일한 비운을 겪고 있다.
- 십원 주화 - 제조비용이 많이 들어가서 신규 형식으로 교체되었다. 신권 지폐와 통일시킨것이긴 하지만 동전만 따로 놓고 보면 폰트가 자기 혼자 튀는 것을 볼 수 있다.
- 오십원 주화
- 백원 주화
- 오백원 주화 - 일반 통용 동전중 최고 액면 동전.
- 기타 주화
매년 동전을 만드는 데 제조비용과 구리, 아연, 니켈과 같은 원자재 값 등으로 수백억 원 이상이 쓰이고 있다. 2019년 한국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2017년과 2018년에는 발행한 동전 금액보다 이를 만드는 데 들어간 비용이 더 높았으며, 특히 2017년에는 122억 원어치를 발행하는 데 501억 원이 들어갔다. #
이에 한국은행은 유관기관과 함께 제조비용을 줄이고자 잠자고 있는 동전을 다시 쓰게끔 하는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8년 기준으로 약 240억 원을 절약한 효과를 냈다. # 특히 2018년에는 범국민 동전교환운동과 동전 없는 사회 시범사업, 현금 사용량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동전 순발행액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 이는 외환 위기가 한창이던 1998년 이후 처음이다. 즉, 새로 만든 동전보다 한국은행으로 돌아온 동전이 더 많아져 시중에 돌아다니는 동전이 줄었다는 이야기이다. # 다만 시중 은행들이 동전 교환 업무를 꺼리고 있어 동전을 바꾸러 갔다가 헛걸음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 특히 동전 입금까지도 특정 요일이나 특정 업무시간에만 가능하게 되어있는 지점이 많다. 문제는 시중은행 지점들의 이런 행동이 명백히 위법이라는 점이다.[13] # 명동, 역삼동 등 한국은행 지역본부 근처에 거주한다면 한국은행에 갖다주는 것 또한 방법이다. 다만 발권창구 업무 마비를 막기 위해 100개 이상의 동전을 교환코자 할 경우 사전 연락이 필수.
동전 발행액의 감소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 2019년에는 발행액이 364억 9천만 원이었는데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로 가장 적은 것이다. 외환 위기의 영향으로 동전을 적게 발행했던 1998년의 발행액보다도 적다. 순발행액도 2018년엔 174억 원이었던 것이 2019년엔 47억 6천만 원으로 크게 줄었다. #
5. 동전의 환전
5.1. 지폐로의 교환
현재로써는 시중 은행에 동전만을 수집하는 입금기는 없다. 201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상당수 은행 지점에 동전교환기가 있어서 쉽고 빠르게 동전을 지폐로 바꿀 수 있었으나, 2020년대에는 동전발행량과 맞물려 교환기도 대부분 사라졌다.-
은행(우체국 포함)
2020년대부터 창구에서 동전을 본인 계좌에 입금하는 기능만 제공한다.
극소수 지점에는 동전교환기가 있으나, 각 은행 고객센터에 전화하거나 가까운 지점을 방문해 문의하는 수밖에 없다.
우체국에는 미리 각 종류별로 나누어 가져가야 한다. 안 그러면 창구에서 손으로 분류해야 한다.
- 교통카드 충전에 활용: 1000원 단위로만 충전이 가능하니 1000원 단위로 맞춰 오는게 좋다. 추후 사용시 세액공제도 된다.
- 일부 자판기: 저액 주화를 많이 넣어서 100원, 500원을 만들어 반환하면 고액 동전으로 바꿔준다.
5.2. 외국의 동전을 원화로 교환
은행연합회 외국동전 환전가능 점포 안내 페이지외국 동전은 해외여행이 끝나면 골치 아픈 존재가 된다. 수집용으로 가지고 있을 게 아니라면 처리가 곤란하기 때문.
국내외 은행에서 외국 동전을 환전해 주는 일은 거의 없다. 설사 있더라도 반드시 본점 영업부로 가야 할 때가 대부분이다.(씨티은행,IBK기업은행) 하나은행은 매입시 50%, 매각시 70%로 쳐 준다.[14] 전산이 통합되고 나서도 외국 동전의 환전이 안되는 외국 현지에서 사용하는 것에 비하면 손해이다. 그 외 전 영업점에서 받아주는 은행은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이 있다.[주의]
반대로 한국 지폐를 외국 동전으로 바꾸는 건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다. 기내에서 물품을 구매할 경우 외화 사용시 거스름돈을 주기 위한 용도로 환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단 낱개로는 절대 불가능하고 한 묶음 이상의 금액만 가능하다.
외국 동전 처리 방법으로는 소액 결제시 최대한 남는 동전을 활용하거나, 남은 동전을 모두 모아서 귀국할 때 공항 환전소에서 달러로 바꾼 뒤에 재환전을 하거나, 공항 면세점에서 물품을 카드로 계산할 때 일부 금액을 동전으로 결제하거나, 아니면 그냥 현지 모금함에 외국 동전들을 넣어 모금하는 방법 등이 있다. 교통카드로 편의점에서 물품 구매가 가능한 국가의 경우 편의점에서 교통카드로 결제하면 동전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일본으로 갈 때 팁을 하나 주자면 미국 달러, 유로, 중국 위안 동전 세개 한정[16]으로 공항과 중심가에 있는 포켓체인지 라는 무인 시스템으로 교통카드 충전(스이카, 이코카, 파스모, 하야카켄, 키타카 등 후불 시스템인 피타파는 제외), 나나코, 와온, 에디.아마존 상품권, 애플 기프트카드 등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또한, 국내의 문화상품권, 티머니, 티몬 포인트로 교환도 가능하다. 만약 이 동전을 가지고 있다면 일본 여행에 십분 활용하면 수수료는 들지만 처분하는 것 보단 엄청 이롭다.
6. 동전의 특징과 장단점
과거에는 주요 화폐 중 하나였으나, 무겁고 제조비용이 많이 들어가므로 지폐가 만들어진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소액에 대응하는 화폐가 되었다.무게 면에서는 상당히 불리하지만, 튼튼하고 오염에 강하다는 면에서는 지폐보다 뛰어나다. 동전 자체의 수명이 반영구적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사용함을 전제로 발행하게 된다. 그리고 금속의 제조원가보다 사용가치를 좀 더 높여서 발행하기 때문에 이 주조차익을 발행처가 얻게 된다. [17] 의외로 중요한 부분인데, 지폐가 사용할 수 없을 만큼 찢어지거나 오염되는 사례는 무시할 수 없다. 지갑을 실수로 세탁기에 옷과 함께 넣어버린다든지. 동전은 초기비용이 많이 들지만 오래만 쓴다면 지폐의 발행비용을 따라잡을 수 있다.
동전은 지폐에 비해 자동판매기 등 유료자동설비에 대응하기 쉽다. 물론 최근에는 지폐인식성능도 상당히 좋아졌지만, 불과 10~20년 전까지만 해도, 아예 지폐투입 모듈이 없거나, 성능이 떨어져 소비자에게 불편을 주거나, 반대로 위조지폐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례 #가 많이 있었다. 일본이 자판기의 천국이 되었다는 것은, 500엔, 100엔 등 오래전부터 고액의 동전이 통용되어서 자동화가 용이했다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금속 화폐의 공통적인 문제점으로 간혹 화폐를 녹여서 거래용으로 사용하는 일이 발생한다. 금속은 시장에서 거래가치를 인정받으며, 지속적으로 그 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여러가지 쓸모가 많기 때문에 의외로 많은 양이 필요하므로 화폐로서는 많은 수량이 필요한 데 비해서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만들기에는 비용이 가치를 초과하는 경우가 많았다. 소재 가격 및 물가 인상으로 주화 소재의 가치가 액면가를 넘어가는 시점을 멜팅 포인트(melting point)라고 한다.[18] 현재 통용되는 금화, 은화를 찾아보기 힘든 이유이다. 또한 제조원가가 액면가를 크게 넘어가도 주화 재질이나 크기가 바뀐다. 구 10원 동전이 제조 원가가 많이 들었기에 작고 가볍고 싼 알루미늄 합금 샌드위치 재질로 바뀌었다. [19] 반대로 제조원가가 상승하는 경우 동일한 함량으로 주화를 발행하면 주조차익은 커녕 오히려 손해를 보기 때문에 이때는 금속의 함량을 조절하여 제조원가를 낮추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주화의 가치가 매우 높은 경우 새로운 주화만 시장에 통용되고 기존의 주화는 유통되지 않는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여기에서 나온 표현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이다. 아니면 주화의 테두리를 미세하게 깎아서 이 가루를 가공하여 팔아넘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문에 고가의 주화에는 이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톱니를 가공해서 넣는다.
대한민국에서도 동전에서 구리를 뽑아내서 팔아먹는 꾼들이 생겼다. 문제는 이게 화폐훼손에 해당하지만, 2010년 당시에는 이런 수법이 적발된게 처음이라 이들을 처벌할 법이 없었다.[20] 그 후로 이런식으로 화폐를 훼손하면[21] 처벌을 받도록 법이 바뀌어 버렸고 법이 바뀐 후, 실제로 처벌받은 사례가 2014년에 발생하였다.
크기가 엇비슷한 타국 동전이 혼입될 수 있다는 문제도 있다. 위 사진은 XEED가 지폐를 500원 주화로 바꾸는 기계에서 신대만 달러가 혼입된 채 동전을 받은
7. 동전의 선호도
국가에 따라 고액 주화를 선호하는 곳도 있다. 유로존,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도 1~2 유로, 파운드 스털링,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 등은 동전으로 발행된다. 실제로 유로 도입때 1, 2유로를 지폐로 발행할지에 관한 논의하다 결국 동전으로 발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특히 가까운 일본의 500엔 주화는 한국 원으로 약 5000원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전세계에서 세 번째로 액면가가 높은 동전이기도 하다. 일상적으로 통용되는 동전 중 세계 최고액인 동전은 영국령 맨 섬 5 파운드 주화이다.[24]다음은 현재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동전 중 가장 액면가가 높은 5종이다.
<colbgcolor=#003153><colcolor=#fff> 순위 | 국가(지역) | 주화 | 액면 | 액면가(KRW)[25] |
1 | 맨 섬 | 5£ | 8,986 | |
2 |
[[스위스| ]][[틀:국기| ]][[틀:국기| ]] |
5Fr | 7,993 | |
3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500¥ | 4,535 | |
4 |
[[덴마크| ]][[틀:국기| ]][[틀:국기| ]] |
20kr | 4,016 | |
5 |
[[지부티| ]][[틀:국기| ]][[틀:국기| ]] |
500Fdj | 3,887 |
국민정서상 지폐를 선호하는 경우에도 고액주화 도입에 소극적이거나 애써 도입해도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 전자의 사례로는 대한민국이 있으며 후자는 미국, 홍콩 등이 있다. 2018년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는 소매액의 기본이 지폐인 1000원 및 1달러를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그야말로 '잔돈'으로 취급된다. 고액 주화라기엔 애매하지만 말레이시아도 1링깃 동전을 도입했다가 원활히 유통되지 않아 도로 지폐로 발행한 사례가 있다.
8. 동전을 사용한 취미 및 활동
8.1. 동전 수집
자세한 내용은 화폐 수집 문서 참고하십시오.수집의 대상으론 기념 동전, 불리온 주화(bullion), 통용주화 등등이 있다. 다른 모든 것들이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연도별로 수집용으로 모으는 경우가 많다. #
보통 불리온 주화는 금화 내지 은화인데, 이건 거의 그냥 금, 은에 가깝다. 통용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주화의 형태를 만든 것일 뿐이다. 예를 들면 은 1온스, 31.1g을 살려고 하면 2021년 현재 대략 2만8천원 정도에 사야 한다. 그런데 불리온 주화는 3만2천원-4만원 정도이다. 거의 은값과 비슷한 셈. 마찬가지로 불리온 금화 1온스는 240만원 정도인데, 금 31.1g을 사도 236만원을 주어야 한다.
통용주화는 그냥 통용주화이니 액면 표시가 그대로 값이다. 물론 여러개를 모아 장식품에 넣으면 값이 좀 올라간다.
기념 주화, 즉 기념 은화, 금화는 값이 금값, 은값의 2배 이상 오르게 된다.
참고로 외국의 주화, 특히 기념 주화나 불리온 주화, 통용 주화를 구입하려면 해외 직구를 하면 국내 화폐상에서 구매하는 것 보다 10% 이상, 심한 경우에는 절반 이상 저렴할 때도 있다. 직구가 가능하면 직구로 구매하자. 그러나 직구의 경우, 가품을 만날 경우에 대비해 기념주화는 보증서의 유무를, 통용 주화는 진위판별법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이런 동전들의 총집합이 민트세트다.
8.2. 동전 던지기
자세한 내용은 동전 던지기 문서 참고하십시오.보통 한 면이 나올 가능성이 50%의 확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무언가를 할 것인지 그렇지 않을 것인지를 결정하는 용도로 종종 쓰인다. 그러나 실제로는 양 면의 부조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무게중심 등의 차이로 인해 50%로 귀결되지는 않고, 동전의 형태에 따라 편차를 보인다고 한다. 이는 지면에서 회전하고 있을 경우 특히 그러하고.
특정 동전의 경우에는 한 면이 80%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500원 동전을 던지지 않고 돌리는 경우에는 앞면이 나올 확률이 70%다. 한마디로 학이 나올 확률이 굉장히 높다. #
8.3. 동전 쌓기
이것도 하나의 예술품을 만들 수 있는데 동전이 종류별로 크기와 색상이 다르다는 점을 이용해서 이런 저런 다양한 모양의 조형물을 쌓을 수 있다. 눕혀서 쌓을 경우에는 그나마 쉬운 편이지만 세워서 쌓는 기행을 하는 사람도 있으며 세워서 쌓기의 경우 11개가 세계 신기록으로 기네스북에 정식으로 등재되었다. 다만이 기록 보유자는 호주 출신인데 호주의 동전은 다른 나라의 원형인 동전과는 달리 정십이각형이다.그래도 역시 11개 세우는 건 보통일은 아니다.8.4. 동전 세우기
동전 쌓기가 평면을 이용한 행위라면 동전을 세우는 건 수직의 단면으로 세워 조형물을 만드는 방법이다. 보통 동전에 틈이 있기 때문에 어려움이 배가 되지만 그만큼 만들어놓으면 사람들의 찬사를 받을 수 있다.동전을 던지면 대략 반반의 확률이 나오지만 동전이 설 확률은 더 희소하다. 그래서 불가능에 가까운 걸 하기 싫을 때 혹은 거부할 때 동전을 던져서 동전이 서면 생각해보겠다고 하기도 한다. 동전이 설 일은 거의 없으니까. 소림축구에서 관련 장면이 나온다.
8.5. 마술
마술의 도구로도 자주 쓰인다. 트럼프 카드보다 구하기도 쉬우며 간단하게 보여주기도 편해서 길거리 마술로 매우 좋은 도구로 쓰이고 관련 도구들도 많은 편이다.실제 화폐로 사용하는 동전을 쓰기도 하지만 마술용 동전을 따로 쓸 때가 많다. 껍데기만 있는 동전(익스펜디드 셸), 앞뒤가 다른 재질인 동전(더블 페이스) 등이 판매되고 있다. #
9. 여담
- 미국, 영국, 일본, 스위스, 태국, 홍콩[26]처럼 중앙은행은 지폐만 담당하고 동전은 정부 명의로 직접 찍어내는 경우도 있다. 유로 동전의 경우, 국가마다 발행 주체가 약간 다르다. 독일,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핀란드 등은 정부 명의로 발행[27]하며, 오스트리아, 에스토니아 등은 중앙은행 명의로 발행한다. 경 제 대 국 들의 동전이 각국 정부 명의로 찍히는 만큼 시중에 돌아다니는 유로 동전 상당수는 정부 발행분이다. 이렇게 된 것은 동전은 원래부터 정부가 발행하는 것인 데 반해 역사적으로 지폐는 민간은행의 화폐 보관 증명서를 화폐로 쓰기 시작한 것이 기원이고 그 민간은행이 국유화 등을 거쳐 중앙은행이 되었기 때문이다.
- 대한민국에서 통용되는 동전은 그림이 새겨진 면을 앞면, 그림 없이 숫자와 글자만 새겨진 면을 뒷면으로 정한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많이들 앞면이라고 착각한다.
- 모든 사례가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동전을 만들때 사용하는 금속은 그 동전의 가치와 비슷하게 제작한다. 예를 들어 500원 동전의 경우 그 동전의 금속 자체의 가치가 대략 500원이 되는 셈. 물론 금속의 가치가 일정하지는 않으니 대충 그쯤 된다라고 생각하면 되겠으나, 의도한 가치보다도 금속의 가격이 훨씬 높아진다면 동전의 금속 자체를 바꾸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의 10원 동전. 원래는 구리와 아연 합금이었으나 시간이 지나 금속의 가치가 7배가 가까이 상승하면서 10원 주화의 금속 가격이 77원이 되어버렸고 이를 악용하여 10원 동전을 녹여 막대한 이득을 노리는 사례가 생기자, 재질은 알루미늄으로 바꾸고 크기도 10원의 가치가 될 수 있도록 크기를 확 줄였다. 반대로 막대한 가치를 지녀야 하는데 크기가 휴대가 어려울 정도로 너무 커질 수도 있는 경우에는 귀금속인 은이나 금으로도 만들기도 한다.
- 또한 만들 때부터 동전 자체가 지닌 금속의 가치가 원래 목표하던 가치와 크게 차이가 나서 경제 자체가 크게 휘청이는 경우도 있었는데, 바로 흥선대원군 시절 경복궁 재건읠 위해 발행했던 당백전과 고종시절에 들여온 청전이다. 당백전은 상평통보의 100배에 달하는 가치로서 만들어졌는데, 정작 동전에 사용된 금속의 가치는 5~6배 정도에 불과했기에 보증수단도 없고, 실제 가치도 낮아서 아무도 쓰지 않았고 인플레이션을 발생시켰다. 당백전은 1년만에 유통이 중단되었고 따라서 당백전을 회수하고 상평통보로 교환해줘야하는데 이번에는 동전이 부족해서 교환이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 앞서 말한 당백전 문제 때문에 흥선대원군의 아들인 고종은 부족한 동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급한대로 청나라의 동전(청전)을 수입해서 유통했는데, 청전 역시 사용된 금속의 가치가 상평통보의 1/3밖에 되지 않았고 또 다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된다. 문제는 청전이 너무 많이 유통되어서 전체 동전 비중 둥에서 30~40%나 차지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1876년 개항이 시작되자 무역이 활발해졌는데 국내에서는 상평통보와 청전이랑 동일한 가치로 취급되었지만, 앞서 말했듯이 정작 실제 가치는 3배 정도 상평통보가 더 가치가 있었기 때문에 동전이 많이 유출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었기 때문에 상평통보에 사용되는 금속의 가치를 떨어뜨렸고 이번에는 상평통보 자체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었다. 결국 조선은 두 번의 잘못 된 주화 정책으로 인해 화폐경제가 붕괴되고 말았다.
- 이런 점에서 동전을 가치를 생각하지 않고 적당히 저렴한 금속으로 만드는 것이 앞서 말한 10원 주화 녹여 파는 것 같은 단순한 문제를 넘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알 수 있다. 이러한 원리를 그레샴의 법칙라고 한다. 실제 재료보다도 가치가 낮은 지폐가 최근에서야 등장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 동전은 적어도 금속 자체의 가치[28]가 동전의 가치를 보증[29]해주고 있지만, 지폐는 국가가 그에 상응하는 가치로 바꿔준다는 보증이 필요하다. 괜히 지폐에 온갖 위조 방지 기술들을 들이 붓는 것이 아니다.
-
1976년 신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송나라 시대 무역선에서 무려 3톤이나 되는 송나라 동전이 나왔다. 송나라는 중국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동전이 많이 주조된 왕조로 송나라 당대에 주조된 총량은 대략 1500억에서 2천억 개 정도로 추정된다. 때문에 이후로 수없이 녹여지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무진장 많이 남아 있어 송나라 동전은 연대로 보면 무척 오래되었는데도 불구하고 희소성이 없어서 골동품으로서의 가치가 거의 없다.
옥션에 가보면 알것이다. 천 년 전 유통되던 동전이 현재 무려 4000원!문화대혁명 당시 무수한 금속 문화재와 같이 중국 동전들도 녹여버렸어도 무지무지 많이 남아있고 또 땅만 파면 몇 톤씩 나오지만 학계에서조차 "또 나왔냐?" 하는 식으로 별로 신경도 안 쓴다.
- 삼국지에서도 동전에 대한 일화는 나온다. 동탁이 돈을 많이 찍으면 무조건 좋은 줄 알고 동전을 엄청나게 찍어댔었는데 개중에는 불량품이 지나치게 많아서 이게 동전인지 고철인지 구분이 잘 안 가는 개체가 있을 정도였다.
- 간혹 밀린 월급을 동전으로 지불하는 악덕업주의 사례가 나올 때도 있다. # 이 기사에 나온 사례의 경우 10원 주화 18,000개를 받았고, 동전 무게만 무려 70kg에 달했다고 한다.[30] 유럽이나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일본 등에서는 동전의 법화성 제한이란 게 있어서 한번에 거래되는 동전의 개수가 일정량 이상이면 수령을 거부하고 거래수단을 바꾸라고 요구할 권리가 있다. 유럽연합 중 12개국은 동전 종류당 50개 제한, 일본은 종류당 20개 제한. 한국의 경우는 동전으로 월급을 지급하는 것을 막기 위해 2015년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국회 임기 만료로 흐지부지되었다. 다만 기존의 근로기준법과 민법에 위배하는 행동으로 간주될 수도 있기 때문에 마냥 허락되는 일도 아니다.[31]
- 과거의 동전 제조법은 동양과 서양이 서로 달랐다. 한국을 포함한 동양에서는 녹인 금속을 글자까지 미리 새겨놓은 거푸집에 부어서 주조하는 방식이었고, 서양의 경우 녹인 금속을 일정한 크기와 무게가 되게끔 거푸집으로 주조하되 문양은 뒷면 문양이 새겨진 모루 위에 금속을 올려놓고 앞면 문양이 새겨진 망치로 때려서 압인하는 방식이었다. 물론, 이로 인한 부작용도 존재했는데 실력이 없는 장인이 때릴 경우 앞면 문양과 뒷면 문양이 비뚤어진 채로 주조되기도 했다. 고대 그리스의 드라크마 은화도 이 방법으로 제조되었으며, 튀르키예어로 조폐소를 darphane (다르프하네)라고 하는데 때리다(darpmak)와 집(hane)의 합성어이다. 현대의 동전들도 옛 서양식대로 압인하여 제조한다.
- 중국 성각사에서는 온수기 16대를 주문했는데, 대금을 수년간 기부받아온 1자오 동전 22만개(!)로 지불했다. 상하이 은행원들과 전자상가 직원이 총동원되어 동전을 13시간이나 계수했고, 흡족한 스님은 나중에 사찰에 아직 남아있는 동전을 쓸어모아 에어컨(!!!)을 사겠다고 약속했다. 후문으로는 그 전자상가 직원들이 다시는 오지 말라고 빌었다고... #
- 말라야 1센트는 동전이 모서리가 둥근 정사각형 모양이다.
- 2020년 1월 스위스 조폐국에서 지름 2.96mm, 무게 63mg, 액면가 0.25 스위스 프랑인 금화를 999개 한정으로 발행했다. 이 금화가 나온 시점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동전이며 돋보기가 포함된 민트세트로 개당 199프랑에 판매하였다. 앞면 도안은 혀를 내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 역사적으로 수많은 국가에서 원형 동전을 사용하였는데, 이것이 화폐 단위의 어원이 된 경우도 상당히 많다. 동북아의 원, 환(圜), 엔, 위안 모두 둥글 원자에서 기원하였고, 유럽의 크로나 또한 비슷한 경우이다.
-
몇몇
뮤지션들은
피크대용으로 피킹하는 경우가 있다.[36]
혹은 피크를 다 잃어버렸거나실제로도 피크와는 다른 음색이 나기 때문에 그 점을 노려 피킹할 수도 있다.[37]하지만 재질도 재질이고 두께도 너무 두꺼워서 현의 수명이 떨어질 수 있다.
- 고전 비디오 게임에서 점수 아이템으로 굉장히 많이 등장한다. 이는 슈퍼 마리오브라더스의 영향이 크다.
- 뿌요뿌요 시리즈에서는 뿌요 소멸 애니메이션으로도 많이 비치는데 대개 상인 몬스터이 이 동작을 갖고 있다.
- 비디오 게임 중에서 이걸 실제 화폐처럼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게임들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원더보이 인 몬스터랜드가 이에 해당된다.
- 창작물에서 무기로 사용될 때가 종종 있다. 구하기 쉬운 금속 조각이라는 점에서 투척물 혹은 탄약으로 쓰이는 편. 전기 능력자가 손가락 사이에 끼워 레일건처럼 사용하기도 하며, 레지던트 이블이나 공각기동대에서는 동전 다발을 산탄총처럼 사용하는 인물이 등장하기도 했다. 레이튼 교수와 최후의 시간여행에서는 레이튼 일행이 즉석에서 슬롯머신을 개조해 동전 기관총을 만들기도 하였다. 무협물에서도 동전을 손가락이나 내공으로 날려 사람, 책상을 관통하는 괴인들이 종종 등장한다. (주로 사파 무공 보유자들이다) 어린이용 장남감 총 중에는 동전 모양의 플라스틱 탄환을 스프링의 힘으로 쏘는 것도 있다.
- 중국에서는 연못이나 항아리에 동전을 던져 넣으며 행운을 비는 풍습이 있는데, 비행기를 타면서 항아리 비슷하게 생긴(?) 제트엔진 흡입구에 동전을 던져 넣는 몰지각한 사람들이 나와서 엔진을 분해하고 동전을 꺼내느라 운행이 지연되는 일이 일어나 문제가 되고 있다.
-
키보드에 끼워서 매크로처럼 쓰는 경우도 있다(...).
-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회전한 동전 기록은 25.71초다. 2014년 7월 17일 일본 도치기에서 하시모토 게이타(일본)가 달성했다. 기네스북
10. 같이보기
[1]
한국의 경우 구리, 아연, 니켈을 쓴다.
[2]
경화(hard currency)는 금본위제 당시 태환화폐를 가리키는 이름이기도 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1. 명사 경제 금속으로 만든 화폐.", "2. 명사 경제 언제든지 금이나 다른 화폐로 바꿀 수 있는 화폐. 미국의
달러, 스위스의 프랑 따위이다." 라 두 가지 뜻을 모두 밝히고 있다.
[3]
로마 이후 서양 동전 앞면에는
군주의 초상을 넣는 게 사실상
국룰로 내려왔고, 지금도 대부분의 유럽 군주국이 그러하다. 이 관습은 일부
이슬람권 국가들에도 퍼져 있어
요르단 디나르나
모로코 디르함의 일부 동전에도 국왕의 초상이 있다. 현대에 출현한 일부 독재적
공화국은 지도자의 초상을 넣기도 했다. 하지만
동아시아에서는 서양의 영향을 받은 근대 이후에도 군주의 초상을 동전에 절대 새기지 않았고, 오히려 공화국 치하에서 지도자들의 초상이 동전에 실렸다.
[4]
당대 지배자의 모습이 들어갔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다.
[5]
단, 과거에 발행된 주화들(
오십원 주화 제외)는 '
한국은행'이라는 글자가 앞면에 있었다. 1983년 1월 15일 이후 모든 주화의 양식을
오백원 주화와 같은 양식으로 통일하면서 '한국은행'이라는 글자가 뒷면으로 갔다.
[6]
출처: 지도에서 사라진 나라들/ 도현신 지음/ 서해문집/ 51쪽
[7]
태종~세종시기 실록을 뒤져보면 '제발 좀 금이랑 은 줄여주세요'하고 명에 요청하는 기록이 많다.
예시.
[8]
예외로, 1990년대 동구권 공산주의 국가들의 붕괴로 인해 극심한 경제불황을 겪은
헝가리와 비슷한 시기 경제침체로 인해 심각한 수준의 화폐가치 하락을 겪은
멕시코가 화폐가치 하락이라도 막아보려고 각각 1994~1995년에 200포린트를 순도 50%의 은화로, 1992~1995년에 10,20페소를 순도 92.5%의 바이메탈 은화로 발행한 적이 있다. 그러나 시중에서 사용되어야 할
은화들을 사람들이 모두 감춰두고 쓰지 않는 바람에 대차게 실패로 끝났다.
[9]
스파르타는 철막대기를 화폐로 쓰기전에 일부러 식초에 담궜다. 거기에 고대 동서양간의 야금학의 차이도 있었는데. 이미 한나라때 초강법으로 현대적 수준의 강철을 제조하는데 성공했고, 이후 한반도에도 기술이 전수돼서 그중 으뜸이였던 가야의 철과는 비교가 안 된다.
[10]
주로 귀족들이 사용했으며 개경이나 서경 등 중요 지역의 식당,술집,시장에서만 유통.
[11]
1달러는 1993년 발행분에 시범적으로 도입했다가 도로 백동으로 회귀하였다.
[12]
은행 통장 정리를 해서 1원 단위의 인출이 필요할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대부분의 은행에서는 올림 처리해서 10원짜리를 준다.
[13]
한국은행법 제48조 및 은행법 제3조제①항에 따라 동전의 수납은 시중은행의 의무이다. 동전수납 거부는
금융감독원 및
한국은행에 민원을 제기할 수도 있는 사안.
[14]
기존 하나은행 점포에서는 전산 통합 이후에도 한동안 동전 환전 업무를 취급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는 대부분 하나은행 시절처럼 동전 환전이 불가능한 줄 알고 착각하여 생긴 해프닝이다. 세월이 흘러 발령이나 점포 통폐합 등으로
KEB외환은행 출신 직원이 구. 하나은행 점포로도 오면서 그런 해프닝은 사라졌다.
[주의]
위의 외국동전 환전가능 점포 안내 페이지를 보면 알겠지만, 하단에 다만 영업점 재고상황에 따라 환전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라는 문구가 있다. 실제로 중소도시에 위치한 신한은행 영업점에 외국동전을 매입하는지 문의해 본 결과, 매입이 불가하다는 안내가 있다.
[16]
자국 동전인
한국 원 과
일본 엔은 제외하며 국내에서 실제로 환전 가능한 동전은 유로,달러 두개 밖에 없다.
[17]
한국의 경우 1960년대에 발행된 10원 주화가 2020년대에도 간간히 시중에 보인다.
[18]
영어로는
녹는점을 의미하는 언어유희다.
[19]
좀 다른 이용법인데, 현 10원 동전과 비슷한 크기였던 알루미늄제 구 1원 동전은 녹여 필아먹지는 않았지만, 천으로 감싸는
단추의 형태를 만드는 속으로 쓰이면서 시중에서 많이 사라졌다.
[20]
처벌을 받긴 했지만 다른 법(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것이다. 화폐를 찢거나 태우거나 하여 망가뜨리면 처벌할 수 있었는데, 녹여서 형체를 없애 다른 모양으로 만드는 것은 처벌할 근거가 없었다.
[21]
이익을 목적으로 화폐를 훼손하는 경우에 한한다. 이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면 본인 소유의 화폐를 훼손하는 것은 처벌되지 않는다. 가령, 동전에 구멍을 뚫어 목걸이로 만들어서 자기가 차고 다니거나 지인에게 무상으로 선물한 경우라면 이익을 얻기 위한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처벌받지 않는다.
[22]
처음 적발된 건 중국 조직인데, 일본인과 한국인도 암암리에 하고 다니던 동아시아 공용 돈버그였다.
[23]
고작 일개 일당이 15억을 챙겼다. 투자(?) 비용 10%를 감안하면 이 일당 몇 명이서 13억 원 이상의 일본 국부를 빼돌린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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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5 스위스 프랑 주화가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2024년 10월 기준 맨섬 5파운드는 8970원, 스위스 5프랑은 7970원으로 맨섬 5파운드가 약 1000원 더 높다. 맨섬 파운드는
파운드 스털링화와 1:1 페그되어 있고 영국의 다른 지역에는 5파운드화 동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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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8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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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10달러권 지폐까지도 정부에서 만들고 있다.
[27]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은 발행까지 정부가 직접 하지만, 핀란드나 아일랜드 등은 발행만 정부 명의이고 유통관리는 중앙은행 소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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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금화나 고대 로마 금화처럼 현대 기준으로 봤을 때 엉성하기 짝이 없게 만든 동전이라도 금속 자체의 가치는 불변이기에 정상적인 화폐로서 통용될 수 있었던 것이다. 현대에서도 흉하게 찌그러진 금덩어리라도 금화랑 중량이 똑같으면 동일한 가치로서 거래가 가능하다. 물론 보증서도 없는 금덩어리는 거래가 좀 까다롭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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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것도 저렴한 금속으로 위조하고자 하면 할 수 있으니 위조 주화는 철저하게 막아야 하기 때문에 조선시대에도 동전 재료의 구매 경로를 철저히 감시하고, 정해진 화로에서만 만들 수 있었다. 처벌도 강력했는데 그럼에도 위조 동전은 만들어졌다고. 기껏 잡으러 쳐들어가면 이미 철수한 상태가 비일비재했다고 한다. 위조동전 제작에 부패한 관리가 참여했었음을 알 수 있다.
[30]
다른 사례 중에서는 동전으로 월급을 지불한 사장에게도
속사정이 있는 경우가 있었다고 하는데, 사장측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것은 둘째치더라도 만약 아르바이트생이 정말 부당한 요구를 하며 협박을 한 것이라면 경찰을 부르는 등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고 월급을 동전으로 주는 것과 같은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보복을 한 것을 정상적인 대응이라 할 수는 없다. 당장 해당 기사글에서도 정작 사장측과 직원측의 주장을 둘 다 들어봤다는 다른 사례(충남 한 음식점의 사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하고 그저 '누구 잘못인지 딱 잘라 말하긴 어렵더라'고 얼버무리고 있을 뿐이고, 그래서 결론은 '어쨌건 동전으로 월급을 준 건 잘못한 일'이라 인정하고 있는 것.
[31]
근로기준법 제17조에 따르면 근로계약을 체결할 때 임금의 구성항목 , 계산방법 , 지급방법을 서면으로 명시해야 하며, 근로자에게 이를 교부해야 한다. 또한 민법 제2조에 따르면 사용자와 피용자(근로자) 간에 자의에 의한 동의 같은 특별한 사정 없이 현실적으로 들기조차 힘든 엄청난 무게의 동전들로 월급을 지급하는 것은 임금채무 이행에 대한
신의성실의 원칙을 위반한 것으로 적법한 임금 지급으로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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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링크는 두 일화의 합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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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이 게임에서 데미지를 입을 경우 링들이 마구 쏟아지는데, 이 모습에 빗댄 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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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동전 사례가 있다. 근거: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2267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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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전 사례: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60501202734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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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영국의 6펜스 동전을 쓰는
브라이언 메이(
퀸(밴드))와 멕시코의 페소 동전을 쓰는 빌리 기븐스(
ZZ TOP)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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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피크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고 매끈매끈하게 제작되어 비교적 잘 미끄러지지만, 동전의 경우는 재질도 단단하거니와 우둘투둘하기 때문에 긁히는 소리가 강하게 나고, (둥근 동전의 경우)동시에 둥근 삼각형 모양의 피크와 달리 원형이기 때문에 둥글게 감기는 소리도 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