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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11:47:36

단추

1. 개요2. 일화3. 기타


영어: button, stud[1]
일본어: ボタン(釦)[2]
중국어: 纽扣
스페인어:botón, tachón[3]
포르투갈어:botão

파일:XBcvjiL.jpg

파일:맺음단추.jpg
조선시대에 대중적이었던 매듭단추

1. 개요

옷을 여미기 위해 옷에 실로 매다는 작은 물체.

주로 가운데에 실을 끼워 넣기 위한 구멍 몇 개가 뚫려있는 원판형의 것이 쓰이지만, 별의별 물건이나 모양이 다 단추로 쓰인다. 장식용이 아닌 이상 반대쪽의 단추를 거는 고리나 구멍과 쌍으로 존재한다. 떨어진 단추는 잘 모아서 훗날 예비용으로 저축해 두는 것이 좋다. 교복이나 브랜드 의류 등의 단추는 저마다의 교표나 로고 등이 새겨져 있는 경우도 있다. 구멍의 수는 네 개, 세 개, 두 개 등 다양하며, 크기도 디자인, 용도에 따라 다르다. 봉제 인형의 눈으로 쓰이기도 한다.

장식용으로 달기도 하지만 구멍을 통과시키기 위한 단추라면 천과 단추 사이에 실을 감고 고정시켜 실기둥을 만들어줘야 공간이 생겨 옷을 잘 여밀 수 있다. 적어도 끼우려는 천의 두께만큼은 자리가 필요하다.

단추가 영어로 버튼이기 때문에 입력 도구인 버튼을 단추라고 부르기도 한다. 주로 게임이나 어린이용 컨텐츠 등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표현인데, 번역 및 우리말 사용 등이 목적인 듯 하다. 비슷한 사례로는 붙임딱지 등이 있다.

단추의 재료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플라스틱으로 주로 만들지만 금속이나 나무, 고급품은 쇠뿔이나 뼈, 산호로도 만든다.

2. 일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러시아 원정에 나가는 프랑스 육군 군복 단추를 주석으로 만들어 달았는데, 신물질을 단추에 사용하는 프랑스 제국의 위엄을 보여주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당시 주석은 신물질이었던 관계로 -40°C 이하로 떨어지면 깨져버리는 현상인 주석 페스트가 알려지지 않았었다. 그래서 프랑스 군인들은 단추가 떨어진 제복을 손으로 여미고 걸어야만 했고, 덕분에 나폴레옹이 러시아 전쟁에서 지고 몰락하는 데 일조했다는 설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당시 군복 단추 재질은 대체로 주석이 아니라 황동이었고, 주석을 사용했더라도 불순물이 섞인 합금이라서 주석 페스트가 일어날 일이 없었다.

3. 기타



[1] 버튼은 옷에 다는 단추, 스터드는 장식용 단추. [2] 일본에서는 단추를 한자로 표기할 때 '금테 두를 구'자를 사용하며, 훈독 자체를 '보탄'으로 읽는다. [3] 바톤은 옷에다는 단추 타촌은 장식용 단추 [4] 옷을 수집하는데는 엄청난 비용이 들고 보관과 전시도 애매하지만, 단추는 의복의 액기스만을 수집하는 형태라고 보면 된다. [5] 이러한 끈에는 장식이나 계급장을 다는데 이를 견장, 애플렛(Epaulette)이라고 부른다. [6] 주로 좋아하는 사람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