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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23:36:37

게임개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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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l.1 대책위원회 편 3장 이후 ]
시로코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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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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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
##기타 시작
총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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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스 마이 · 시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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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그라마톤 케테르 · 비나 · 헤세드 · 게부라 · 호드 · 말쿠트 · 아인 & 소프 & 오르
무명사제
[ 스포일러 ]
AL-1S · Key
색채
[ 스포일러 ]
프레나파테스 · 시로코 테러 · A.R.O.N.A
기타 카이텐져 · 불량배 · 용역 · 카이저 코퍼레이션 · 데카르트 · 세인트 네프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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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임
: 플레이어블로 출시되지 않은 학생 (총학생회 제외)
취소선
: 더미데이터로 존재하는 캐릭터
: 틀:인게임 학생명부

1. 개요2. 목적과 활동3. 멤버4. 작중 행적
4.1. 메인 스토리
4.1.1. Vol.2 태엽감는 꽃의 파반느 편
4.1.1.1. 1장: 레트로의 로망4.1.1.2. 2장: 우정과 용기와 빛의 로망
4.1.2. Final. 그리고 모든 기적이 시작되는 곳
4.2. 서브 스토리4.3. 이벤트 스토리4.4. 기타 미디어
5. 개발한 게임6. 기타

1. 개요

파일:BA_게임개발부엠블럼.png 게임개발부
ゲーム開発部
Game Development Department
파일:12서브스토리.jpg
파일:BA_겜창부애니.png
파일:겜창부020.jpg
OST - Pixel Time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등장하는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 소속 동아리 중 하나이다. 메인 스토리 2편의 주역.

2. 목적과 활동

파일:BG_GameDevRoom_kr.jpg
게임개발부 부실
밀레니엄 학원 게임개발부의 존재의의는 '게임을 개발하고 즐기는 동아리'다. 물론 여기까지만 보면 평범한 개발자 친목 동아리지만, 이 동아리의 가장 큰 문제는 명색이 게임'개발부'면서 실제 게임을 만들어 본 실적이라고는 키보토스 역사상 최악의 똥겜인 《테일즈 사가 크로니클》[1]을 개발한 경험밖에 없다는 것이고, 그런 동아리 성격 탓에 현실은 부비 예산만 까먹고 실적 없이 탱자탱자 노는 동아리라는 점이었다. 거기다 부원은 텐도 아리스가 신입생으로 들어오기 전까지 단 세 명에 불과했다. 결국 밀레니엄의 학생회로부터 인원 부족 + 실적 부진으로 폐부 고지가 날아오면서 강제 폐부를 막기 위해 밀레니엄의 공모전 밀레니엄 프라이스에서 7대 수상을 할 만한 갓겜을 개발하는 것이 당면 과제가 되었다.

대부분의 게임을 좋아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것은 특이하게도 최신기술의 집약체인 밀레니엄의 트렌드에 역행하는 레트로 게임이다.[2] 다만 키보토스의 기술력은 이미 VR게임도 구식인지라 이 정도로 옛날 게임(1980~90년도와 2000년 초반대 게임)을 찾는 사람이 없다 보니 인원 부족으로 폐부의 위기에 처해 있다.

밀레니엄 퀘스트 스탭롤로부터 추측해보자면 모모이가 메인 디렉터 및 플래너와 시나리오 라이터, 미도리 일러스트레이터, 유즈 프로그래머인 것으로 보인다. 아리스 인원수 유지를 위해 게임개발부에 입부해 있는 것 외에는 별다른 역할이 없는 듯했지만, 오버 테크놀로지 로봇 특유의 속독과 무한한 스태미너 때문인지 공식 코믹스인 게임개발부 모험에서는 테스터 담당으로 소개된다.[3] 사실 공식적인 직함을 따로 정하지 않았을 뿐, 아리스는 친화력과[4] 신체 능력과 정신력 모두 나머지 부원을 합친 것 이상으로 압도적이라 하는 일이 상당히 많다. 예산 신청[5], 여론 조사 및 데이터 수집 등 마케팅[6], 각종 부업[7] 등등.

3. 멤버

{{{#!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4e86f7><tablebgcolor=#4e86f7> 파일:밀레니엄로고화이트.png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
게임개발부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다른 의상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순백의 예고장: 허식의 저택과 미학이 머무는 곳
메이드
유즈
메이드
모모이
메이드
미도리
메이드
아리스
}}}}}}}}} ||

4. 작중 행적

4.1. 메인 스토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블루 아카이브 메인 스토리
{{{#!wiki style="margin:0 -10px -5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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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1부 ]
{{{#!wiki style="margin:-5px 0 -5px"
파일:BA_01대책위원회 편2.jpg
Vol.1 대책위원회 편
1장 대책위원회의 기묘한 하루
2장 잃은 것과 놓지 않은 것
파일:BA_02태엽감는 꽃의 파반느 편2.jpg
Vol.2 태엽감는 꽃의 파반느 편
1장 레트로의 로망
2장 우정과 용기와 빛의 로망
파일:BA_03에덴조약 편2.jpg
Vol.3 에덴조약 편
1장 보충수업, 시작합니다!
2장 증명 불가능한 문제
3장 우리들의 이야기를
4장 잊혀진 신들을 위한 키리에
파일:BA_04카르바노그의 토끼 편2.jpg
Vol.4 카르바노그의 토끼 편
1장 RABBIT 소대, 작전 개시!
파일:BA_데카그라마톤스토리.jpg
Ex. 데카그라마톤 편
1장 지혜의 뱀(Ep.1~13)
파일:BA_1부최종편2.jpg
1부 최종편
1장 샬레 탈환작전
2장 거짓된 성소 공략전
3장 아트라하시스의 방주 점령전
4장 프레나파테스 결전
}}}}}}}}}
[ 2부 ]
||<table bgcolor=#ffffff,#2d2f34><width=200><^|1><nopad> 파일:BA_04카르바노그의 토끼 편2.jpg
Vol.4 카르바노그의 토끼 편
||<width=400>2장 We Were RABBITs! ||
파일:BA_05백화요란편2.jpg
Vol.5 백화요란 편
1장 피어나길 바라는 꽃망울처럼
파일:BA_01대책위원회 편2.jpg
Vol.1 대책위원회 편
3장 그 꿈이 남기고 간 흔적들
파일:BA_데카그라마톤스토리.jpg
Ex. 데카그라마톤 편
1장 지혜의 뱀(Ep.14~17)
2장 불꽃의 검
}}} ||

4.1.1. Vol.2 태엽감는 꽃의 파반느 편

블루 아카이브
메인 스토리 챕터별 주인공 및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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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메인 스토리 1부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메인 스토리 공통
선생
조력자 아군화 시점
아로나 프롤로그
Vol.1 대책위원회 편
대책위원회
( 시로코 호시노 세리카 노노미 아야네)
조력자 아군화 시점
아지타니 히후미 1장
흥신소 68
( 아루 무츠키 카요코 하루카)
2장
Vol.2 태엽감는 꽃의 파반느 편
게임개발부
( 아리스 모모이 미도리 유즈)
조력자 아군화 시점
엔지니어부
( 우타하 히비키 코토리)
1장
베리타스
( 하레 마키 코타마)
C&C
( 네루 아스나 카린 아카네)
2장
트레이닝 클럽
( 스미레)
세미나
( 유우카 노아)
베리타스
( 치히로)
초현상특무부
( 히마리 에이미)
Vol.3 에덴조약 편
보충수업부(1장, 2장, 3장)
( 히후미 하나코 아즈사 코하루)
아리우스 스쿼드(4장)
( 사오리 미사키 히요리 아츠코)
조력자 아군화 시점
미식연구회(일시적)
( 하루나 준코 이즈미 아카리)
2장
시스터후드
( 마리 히나타 사쿠라코)
티파티
( 나기사)
3장
정의실현부
( 츠루기 하스미 마시로)
선도부
( 히나 아코 이오리 치나츠)
구호기사단
( 세리나 하나에)
응급의학부
( 세나)
트리니티 자경단
( 스즈미)
대책위원회
( 시로코 호시노 세리카 노노미 아야네)
티파티
( 세이아 미카)
4장
정의실현부
( 이치카)
구호기사단
( 미네)
Vol.4 카르바노그의 토끼 편
RABBIT 소대
( 미야코 사키 모에 미유)
Final. 그리고 모든 기적이 시작되는 곳
발키리 경찰학교(1장)
( 칸나 키리노 후부키)
RABBIT 소대(1장)
( 미야코 사키 모에 미유)
스나오오카미 시로코(4장)
키보토스 학생 대다수(2장, 3장, 4장)
( 시라누이 카야 FOX 소대 제외)
조력자 아군화 시점
케이 3장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메인 스토리 2부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메인 스토리 공통
선생
조력자 아군화 시점
아로나 프롤로그
프라나 메인 스토리 1부
Final. 4장
Vol.4 카르바노그의 토끼 편
RABBIT 소대
( 미야코 사키 모에 미유)
조력자 아군화 시점
소확행
( 데카르트)
2장
발키리 경찰학교
( 칸나 키리노 후부키)
Vol.5 백화요란 편
백화요란 분쟁조정위원회
( 유카리 나구사 키쿄 렌게)
조력자 아군화 시점
수행부
( 츠바키 미모리 카에데)
1장
마츠리운영관리부
( 시즈코)
인법연구부
( 미치루 츠쿠요 이즈나)
음양부
( 니야 카호 치세)
Vol.1 대책위원회 편
대책위원회
( 시로코 호시노 세리카 노노미 아야네)
조력자 아군화 시점
하이랜더 철도학원 CCC(후반부)
( 히카리 • 노조미)
3장
소라사키 히나
[ 스포일러 ]
시로코 테러
}}}}}}}}} ||
4.1.1.1. 1장: 레트로의 로망
들리나요? 나의 목소리가......
그곳에 있나요? 이 세상을 구할......
용사여.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태초에 천족과 마족이......

(컷컷!)
(안 돼! 이건 너무 진부해! 오픈과 동시에 망한 느낌이야!)
(내가 유저라면, 프롤로그에서 이 텍스트가 나오는 순간 '아, 삭제해야겠다.' 결심하겠어!)

다시 다시! 흠흠.
......용사여.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 이름은, 여신 ' 모모리아'.
우리의 세계 '밀레니엄 랜드'는, 지금 미증유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 위기를 극복하고, 학생회의 폐부 명령으로부터 게임개발부를...... 아니 밀레니엄 랜드를 구원할 수 있는 자는, 오직 당신뿐입니다.
가혹한 운명일지 모르지만,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시작될 당신의 모험에......
어떠한 시련과 역경이 기다릴지, 지금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부디, 용기를 잃지 말아주세요.
용사님의 곁에는, 당신과 함께할 소녀들이 있을 테니까요.
새로운 세계에서 소녀들에게 당신은 용사가 아니라......
그보다 더 특별한 호칭으로 불리게 될 겁니다.
그 위대한 이름은 바로.......

선생님!!
⋯⋯이라는 프롤로그가 사실은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 선생의 꿈이었던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게임개발부 폐부 소식을 듣고는 모모이가 현실부정을 하며 인성질을 벌이다가 플라이 스테이션을 집어던졌는데, 하필 이게 게임개발부의 지원 요청을 듣고 찾아오던 선생이 정통으로 맞아버린다. 그러다가 선생이 깨어난 이후 지금 게임개발부가 처한 상황과 폐부의 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듣던 도중 학생회의 유우카가 부실에 쳐들어온다.

유우카는 프롤로그 때 선생과 안면이 있어 서로를 알아보고, 게임개발부가 인원부족 상태에서 1년 동안 예산만 먹고 온갖 사고만 치거나 똥겜을 출품하는 등, 제대로 된 활동을 하지 않으니 폐부를 하겠다고 부실을 비우라고 요구한다. 우선 인원수만 해도 고작 3명밖에 안 되는 데다 그 부족한 인원수에도 불구하고 늘리려는 노력조차 하지도 않고, 제대로 보여줄만한 실적마저도 없으며, 그나마 게임개발부 멤버 본인들이 말하는 그 유일한 실적이란 것이 밀레니엄의 이름을 달고 쪽팔리게 '테일즈 사가 크로니클' 이라는 역대급 똥겜 따위를 내놓아 '똥겜 상 1등'이라는 매우 불명예스런 타이틀을 달성하여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 체면 위신을 바닥으로 떨어트리고도 남을 대대적인 대망신을 끼친 것도 모자라, 학원 내에 ' 파칭코 파크'라는 도박장 따위를 만들어놓고 도박 대회를 열거나 고전게임을 수집하겠다는 이유로 '고대역사 연구회'를 습격하는 민폐짓을 저지르는 등 그야말로 밀레니엄의 이름과 명성에 먹칠하는 짓만 골라하는 민폐투성이 동아리 었단 실상이 드러난다. 진작 학생회의 방침대로 폐부를 해도 전혀 할 말이 없는 상황.
" 이의 있소! 많이 있소! 우리도 동아리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사이바 모모이
그러나 모모이는 퇴거를 거부하고 밀레니엄의 공모전인 밀레니엄 프라이스에서 테일즈 사가 크로니클 2를 내세워 수상을 받겠다고 당당하게 선언한다. 그러나 전작이 키보토스의 쿠소게 상 1위에 빛나는 똥겜이었던 탓에 유우카는 그 포부를 듣고는 미친 소리 취급하지만[8] 그럼 한번 유예기간 2주 내에 결과를 내보라며 폐부를 임시 유예시키고 떠난다.

어차피 신입 부원을 모집한다는 건 1년 내내 해봤지만 성과가 없는 아싸들로써는 답이 없는 대안이었고, 이때 모모이가 떠올린 대안은 밀레니엄 근교 폐허 어딘가에 묻혀있는 과거 밀레니엄에 재학했던 전설의 게임개발자가 만든 <G.Bible>을 찾아 기동하는 것. 이 폐허는 총학생회장이 출입금지구역으로 선포하여 한동안 총학생회가 직접 관리하고 있었으나, 행정 마비 사태로 총학생회가 철수하고 로봇들만 남아있던 것이었다. G.Bible에 최고의 게임을 만드는 완벽한 비법이 담겨있다며 게임개발부 일행은 폐허를 수색하던 도중, 로봇들에게 쫒겨 어느 공장에 들어가는데, 공장의 방범 시스템이 모모이와 미도리를 알아보고 접근 거부하지만, 선생을 스캔하더니 접근을 허가한다.
파일:블루아카이브 아리스 스토리1.jpg
그런데 갑자기 바닥을 열어버려 아랫층으로 떨어진 선생과 게임개발부는 시설의 안쪽으로 떨어지고 그곳에서 어떤 소녀를 보게 된다. 소녀의 몸 한쪽에는 AL-1S라는 글씨가 씌여 있었다. 이윽고 소녀는 ' 접촉허가대상'을 확인하고 '기동'하기 시작하며, 일행에게 말을 걸기 시작한다. 모모이와 미도리는 키보토스에 로봇은 흔하지만, 사람과 똑같은 로봇은 처음이라며 신기해하고, 선생은 그녀에게 자세한 정황을 묻지만 로봇 소녀는 제대로 대답하지 않는다. 모모이는 이를 보고는 뭔가 괜찮은 생각이 떠올랐다며 갓겜 개발보다 부원을 충원하는 게 폐부 번복이 더 쉬울 테니 로봇 소녀를 아리스라고 부르며 게임개발부의 부실로 데려온다.

데려온 아리스는 처음에는 게임기를 먹으려 드는 등, 인간 사회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였고,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상태로는 " 긍정. 당신의 질문, 아리스의 대답으로 대체되었다. 나는 게임개발부." 같은 식으로 대답하다 들킬 가능성이 높으니 모모이가 위장신분을 준비하는 사이 미도리가 아리스에게 인간의 언어를 가르치기로 한다. 그러나 남을 가르쳐본 경험이 없는 미도리는 인터넷에 아동용 프로그램 같은 걸 찾아볼까 생각했지만, 아리스가 게임개발부가 만든 전설의 똥겜 테일즈 사가 크로니클을 찾아내자 '대화가 있으니까 게임으로도 공부할 수 있을 것'이란 발상으로 이어져 게임을 시켜 언어를 가르치기로 한다.

아리스는 시키는대로 게임을 켜보지만 이 게임은 동화풍 왕도 스토리라더니 갑자기 시작부터 우주세기 인류멸망 시놉시스에 튜토리얼부터 낚시를 유도해서 플레이어를 죽이거나 슬라임이 총을 가지고 플레이어를 죽인 뒤 비웃거나 어머니가 히로인에 전생에 아내라는 파천황적인 전개를 자랑하는 정신 나간 게임이었고[9], 그렇게 텍스트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과 사고정지를 느껴가며 아득바득 게임을 깬다.

게임을 하면서 아리스의 말투는 어딘가 이상하지만 사람처럼 변해가기 시작한다.[10] 유즈와 모모이는 잘하면 게임을 계속 시켜서 아리스의 대사를 더 사람에 가깝게 교정할 수 있을 거라며 영웅신화, 파이널 판타지아, 아이즈 이터널, 젤나의 전설 꿈꾸는 섬, 로맨싱 서기, 전설의 오크 배틀같은 별의별 고전게임들을 시키기 시작한다. 수많은 고전게임들을 접한 아리스는 하룻밤을 꼬박 새가며 수많은 게임들을 마스터하고, 아리스와 철야를 하다가 일찍 잠들어 아침까지 졸다가 일어난 미도리를 " 드디어 깨어났군."이라는 대사로 깨운다. 아리스의 대사는 완전히 레트로 RPG의 대사가 되어 있었으며, 모모이가 베리타스에게 부탁해서 학생으로 위장전입시키는 데 성공하고[11], 이번에는 학생이면 총을 한 자루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엔지니어부로 향한다.

엔지니어부의 마이스터들은 총기를 개조하는 실력은 좋지만 언제나 괴상한 기능들을 집어넣기로 악명이 높았고, 아리스에게 블루투스, IC칩 기능이 들어가 카드결제도 가능한 권총을 추천하지만 모모이에게 기각당하던 와중,[12] 이들이 하반기 예산의 70%나 들이는 예산낭비를 해서 만들어낸 우주전함용 레일건 '빛의 검: 슈퍼노바'를 알게 되자 눈독을 들인다. 엔지니어부는 이 중화기는 140kg이 넘어가는데다 200kg급 반동이 걸리는 중화기라 개인화기로는 부적합하다며 만류하지만, 아리스는 아무렇지도 않게 전설의 검이라도 뽑는 것마냥 레일건을 들어보이고 자기 전용 무기로 삼는다.[13] 우타하는 이후 아리스가 이걸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는 것을 보며 혼잣말로 '아리스는 분명 혹독한 환경 속에서 나노머신을 통한 자가수복을 전제로 만들어진 병기'라고 평가한다.
아리스: 가 아니라.... 그러니까.... 프, 프, 프.....프로 글래머 입니다!
유우카: .....어? 프로그래머 아니야?
아리스: 아, 예. 그렇습니다. 맞습니다. 틀림없이, 나는 완벽한 프로그래머 입니다.
모모이: (망…… 했다!)
유우카: 프로그래머라...... 무척 어려운 일이라고 알고 있는데.
아리스: 아, 그 맞습니다. 프, 프로그래머는 힘듭니다. 때로는 과로 때문에 죽기도 합니다.
유우카: 뭐, 뭐라고?!
아리스: 그래도 괜찮습니다!
유우카: 아니…… 어떻게 괜찮……
아리스: 보통 여관에서 자고 일어나거나 성당에 돈을 내면 동료들도 부활해 있습니다!
유우카: 어라…… 그, 그럴리가 없잖아!?
아리스: ……그럴 리가 없다뇨……? 상식인데…… 혹시…… 영웅신화 마검전설 모르십니까? 진짜 '갓겜'입니다.

이후에는 게임개발부에 신입 부원이 생겨 폐부 번복이 가능한 머릿수를 채웠단 말을 듣고 확인하러 온 하야세 유우카에게 아리스가 요 괴 출 현 드립을 치다가 유우카를 빡치게 해서 자의로 가입한 건지 납치당해서 강제로 입부한 건지 심문을 받게 된다. 그런데 이 와중에 대답을 RPG에 비유해서 하는 바람에 엄청 의심받지만, 그래도 게임에 대한 열정으로 가입했다는 것만큼은 진짜라고 인정받게 된다. 하지만, 유우카는 그건 그거고 올해부터 모든 동아리는 성과와 부원수를 모두 만족해야만 존속이 가능하다며[14] 여전히 밀레니엄 프라이즈에서 수상 못하면 폐부인 건 유효하다고 말하고 돌아간다.

결국 게임을 만들어야 하니 게임개발부는 선생과 함께 다시 갓겜을 만들수 있는 비결이 들어있는 <G.Bible>을 찾으러 다시 나오게 되는데, 폐허에서 로봇들이 밑도끝도 없이 증원되자, 유즈는 퇴각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지만, 모모이는 공장에 들어가려면 지금뿐이라며 돌파를 제의하고, 아리스도 27번의 던전 탐사와 139번의 레이드의 경험이 있다며 반드시 이기기로 한다. 그렇게 공장 입구까지 돌파한 이후, 기억에 없는 곳이지만 어쩐지 세이브 데이터를 갖고 있을 것 같은 곳이라며 한 컴퓨터로 다가가 G.Bible을 치는데, 갑자기 공장의 시스템이 자신을 <Divi:Sion>이라고 밝히고는 당신이 AL-1S냐고 묻기 시작한다. 아리스는 이를 부정하며 아리스는 아리스라고 하지만 디비전 AI는 아리스의 음성을 인식하기 시작한다. 아리스가 진짜 자신으로써 AL-1S를 아냐고 디비전 시스템에 묻자 디비전은 그렇...이라고 말하다 대사가 전부 깨지고, 전력 부족으로 소멸위기에 처한다. 게임개발부는 이에 G.Bible은 무조건 얻어야 한다고 하자, 디비전은 새 저장매체로 자신과 G.Bible을 옮기는 거래를 제안하고, 모모이가 자기가 가지고 있던 게임걸즈 어드밴스 SP[15]에 이동을 제안하자 디비전은 순간 궁시렁대다가 말고 거래를 받아들인다. 그리고 게임기로 옮겨지던 디비전은 게임기 저장용량이 적다고 게임과 세이브 데이터를 몽땅 삭제해버린 뒤,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이후 G.Bible을 순순히 넘기지만 G.Bible은 고도의 암호화가 걸려 반쯤 헛탕치고 선생과 게임개발부는 암호를 뚫을 해킹이라면 밀레니엄에서 따라올 사람이 없는, 베리타스를 찾아가게 된다. 베리타스에서 하레와 마키는 일단 모모이의 게임 세이브데이터는 살릴 수 없으며[16] G.Bible의 암호를 뚫으려면 '거울'이 있어야 하는데, 거울은 얼마전에 코타마가 선생의 문자메시지를 도청하는 데 쓰다가 세미나에게 압류당해 지금은 C&C가 경비중인 압류품 보관소에 들어있다는 것이다. 모모이는 그 말을 듣고 승산이 없다며 빤스런을 하려 하지만, 하레는 메이드부는 지금 네루가 없어서 전력이 반토막 난 상태니까 잘만 하면 뚫을 수도 있다는 말을 한다. 하레는 이와 함께 몇 가지 밑준비가 더 필요하다며 선생을 통해 엔지니어부의 협력을 받아내고 돌입을 준비하는데, 이미 밀레니엄의 학생회는 베리타스 부장 히마리의 언질로 이 사실을 대강 알고 있었다.

이후 선생과 하레, 우타하가 합심해서 짠 작전대로 우선 아리스가 학생회에 돌진해서 엘리베이터의 도어락에 레일건을 갈겨서 파괴해버린 뒤 체포되고 만다. 이후에는 엔지니어부가 세미나에 트로이를 심고, 모모이와 미도리가 외곽 복도를 통해서 잠입하기 시작하나, 얼마 안가 아카네에게 들키고 만다. 아카네는 둘을 체포하려 들지만 사실 둘은 변장한 마키와 코토리였고, 감시카메라 영상에는 모모이와 미도리가 침투하는 것으로 위장해 유인했던 것. 이후 방범 시스템을 건드려 셋이서 방화벽 안에 갇혀버린다. 이후 진짜 모모이와 미도리는 선생과 함께 학생회 구역에 침투하기 시작하고, 그 사이에 엔지니어부가 심어놓은 트로이 목마가 작동해 지문 인증을 바꿔버려 학생회 임원들은 손도 못쓰고 갇혀버리고 게임개발부만 프리패스로 통과할 수 있게 되어버린다. 그러나 카린에게 저격당하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꼬이기 시작하는데, 예측불가의 변수였던 아스나에게 저지당하고 아카네는 아예 벽을 뚫고 나오면서 풀려나고, 세미나측은 차압한 로봇들을 풀어 게임개발부를 포위하고 우타하와 히비키가 박격포와 터렛으로 카린을 견제해보지만 우타하가 털리고 인질로 잡혀 박격포가 봉인되는 등, 불리하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온 유우카는 게임개발부를 정학시키고 샬레에도 학생회실 습격의 책임을 물어 항의서한을 전하겠다고 하며 답이 없는 상황으로 빠지던 중, 엔지니어부가 EMP를 터트려 밀레니엄 시설 전체가 잠시 정전되고, 그 사이에 아리스가 계획과 달리 모모이와 미도리, 선생을 구하기 위해 명속성 광역딜을 터트려 C&C와 로봇 군단을 전멸시키고 둘을 구출해 압류품 보관소로 향한다. 그렇게 겨우 '거울'을 확보하지만, 예정외로 네루가 빨리 돌아오고, 압류품 보관소에서 전부 들켜 전멸할 위기에, 유즈가 학생회 임원으로 위장해서 네루를 속인 덕에[17] 겨우 탈출한다.

그렇게 거울을 빼내고, 베리타스가 암호화를 뚫어 G.Bible을 건네주고, 거기에 <Key>라는 폴더도 동봉되어 있던데 이게 뭔지 아냐고 묻지만 선생도 게임개발부도 아는 게 없어 나중에 생각하기로 넘어가고[18], G.Bible을 확인하기로 한다. 그러나 G.Bible을 열어서 나온 갓겜을 만드는 비결은 " 게임을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한줄뿐이었고, 게임개발부는 멘탈이 나가 자포자기 직전까지 가지만 아리스의 설득과 유즈의 다짐을 통해 남은 1주일 안에 게임을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갓겜을 만들어보기로 한다. 그렇게 일주일간 철야로 게임을 개발한 끝에 마감을 4초 남기고 밀레니엄 프라이스에 테일즈 사가 크로니클 2를 제출하고, 모모이의 제안으로 웹에도 게임을 게시한 뒤[19] 겨우 쉬려 하지만, C&C의 공격으로 부실을 버리고 튀게 된다.
파일:BA_애니PV아리스싸움.gif
이후 C&C의 네루는 이번 학생회 습격이 성공한 변수로 아리스와 선생을 지목하는데, 애초에 이번 습격작전 자체가 세미나의 학생회장인 리오와 베리타스 부장인 히마리가 짜고친 것 같다며 아마도 그 목적은 아리스의 실전 테스트일것이라고 짐작하고, 자기가 직접 아리스를 시험해보겠다며 아리스와 일대일로 맞붙게 된다. 아리스의 레일건 포격은 분명히 위력적이지만, 다른 총기류들에 비해 충전 쿨타임은 분명한 약점이었고, 네루는 이를 활용해 아리스에게 근접전을 거는데, 아리스는 악력을 활용해 레일건을 몽둥이마냥 휘두르며 네루를 견제하고, 네루가 레일건을 쐈다가는 아리스 자신도 휘말리지만 근접전도 불가능한 거리에서 총을 난사하며 아리스를 압박하자, 아리스는 각오를 하고는 발밑의 바닥에다 레일건을 최대 출력으로 때려박아 자신과 네루를 휘말리게 만든다. 이후 반파된 아리스는 선생에게 업혀 퇴각하고, 어찌저찌 잔해에 묻혔지만 살아남은 네루는 이정도면 충분하다며 돌아가기로 한다.

대망의 밀레니엄 프라이스 시상식 날, 게임개발부는 부실 존폐의 기로에 서서 숨죽이고 TV를 지켜보지만, 7개의 수상목록에 TSC2가 없자 모모이가 총으로 TV를 쏴버린 뒤 폐부를 피할 수 없는 분위기가 되어 통곡한다. 유즈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기숙사로 돌아가려 하고, 아리스는 연고가 없어 샬레에서 위탁해서 맡기로 하고, 미도리는 매일 샬레를 찾아가겠다며, 모모이는 아리스를 차라리 자기가 데려가겠다며 슬픈 분위기가 되지만, 갑자기 유우카가 찾아와서는 축하인사를 전하다가 초상집 분위기에 당황한다.

이게 뭔 소린가 하던 게임개발부와 선생에게 유우카는 자기 핸드폰으로 방송을 대신 보여주는데, 원래 밀레니엄 프라이즈는 실용성를 중점으로 채점하지만 이 게임은 '즐거움'이라는 또다른 실용성과 특히 맨 처음 게임을 할 때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줬다는 심사평과 함께 <테일즈 사가 크로니클 2>가 7대 수상에는 못 들었어도 특별상을 수상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유우카는 그래도 정규 수상은 아니므로 폐부 완전철회가 아닌 1학기 보류라는 학생회의 결정을 알려준다. 그리고는 자기도 TSC2를 하며 어렸을 때 즐겁게 게임을 하던 추억과 RPG 특유의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며 처음에 찾아왔을 때 레트로 게임기들을 고물 취급한것을 사과한다.[20] 그렇게 게임개발부는 부실을 지켜내고 다시금 고전게임들을 플레이하고 개발하는 일상으로 돌아간다.
파일:블루아카이브 게임개발부 디비전.png
데이터 복구율 98.00%
시스템 작동...
준비 완료.
프로그램을 설치.........
Divi:Sion...

AL-1S... 아니...
아 리 스... 나의...
나의, 소중한............!@#$%$^&*(!@$!!

그렇게 일상이 돌아온 빈 부실에 있던 모모이의 게임기에서 갑자기 Divi:Sion 시스템이 복구되더니 아리스를 찾기 시작하면서 1장의 스토리가 끝난다.[21]
4.1.1.2. 2장: 우정과 용기와 빛의 로망
파일:블루아카이브 아리스vs네루 격겜.jpg
압류품 보관소 습격사건이 끝난 후, 어느새 실적은 커녕 사고나 치고 다니던 게임개발부는 나름대로 인정받아서 아리스는 학교의 유명인이 되었고, 세미나의 유우카와 C&C의 네루도 가끔 찾아와서 게임을 하는 사이가 되었으며 이번에 새로 신작 게임을 하나 더 만들기로 하면서 아이디어 수렴을 위해 선생을 호출한다.

그리고는 다음 차기작은 < 퀘스트를 수주하고 낚시와 농사를 즐기면서 캐릭터를 육성하는 힐링 계열의 던전공략 RPG>를 만든다면서 대전 격투 게임 카시오페아의 권 ~우파루파 대열전~을 하고 있는 모습에 선생은 황당함을 감추질 못하지만, 모모이는 그런 예상못한 급커브 드라이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후 자기 차례가 되어 온라인 매치를 돌리던 아리스는 상대방이 치트를 치고 플레이하는 비매너 유저였던 탓에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핵쟁이를 상대로 어쩔수 없이 패배하지만, 이를 본 유즈가 UZQueen 모드(...)[22]를 발동, 온갖 합법적인 꼼수와 얍삽이까지 동원해서 핵쟁이를 탈탈 털어버린다.[23] 이후 모모이와 미도리가 의견충돌을 듀얼로 합의하기 위해 풀젤리 대전으로 싸우는 와중에 유즈가 아리스에게 선생과 함께 밖에 나가 놀면서 아이디어를 생각해오라고 하면서 아리스는 선생과 둘만의 모험을 떠난다.

그렇게 일상이 계속되던 와중, 베리타스에서 이번에 밀레니엄 학구 외곽에서 대왕오징어처럼 생긴 이상한 기계[24] 를 발견했다며 샬레의 선생과 게임개발부를 호출, 이를 조사하던 와중에, 아리스와 모모이의 게임기가 동시에 반응하기 시작한다.
"……코드네임 <AL-1S> 기동 완료."
"현 시간부로 프로토콜 ATRAHASIS를, 실행합니다."
그리고는 아리스는 갑자기 폭주하면서 주변의 모든 유기체를 죽이려 들지만, C&C 부원들이 지나가다가 폭발음을 듣고 베리타스 부실로 달려왔고 네루가 타이밍 좋게 레일건 충전이 끝나 발사를 하려던 아리스를 제압하고 C&C 부원들과 주변의 로봇들을 처치하면서 정리된다. 그러나 폭주한 아리스의 공격에 의해 모모이가 의식불명에 빠지면서 상황은 급격히 악화된다.
파일:블루아카이브 모모이 의식불명.jpg

이후 제정신으로 돌아왔지만 자신이 모모이에게 치명상을 입혔단 것에 충격에 빠진[25] 아리스는 식음을 전폐하고 게임개발부 부실에 틀어박히고, 마치 자신도 모르는 세이브 데이터가 있었던 것처럼 몸이 반응해 모모이를 공격했다며 자책하던 와중에, 세미나의 학생회장 리오가 나타난다.

이후 리오는 아리스의 정체가 '먼 과거의 키보토스에서 <이름 없는 신>을 섬기는 무명사제들이 추대한 오파츠'이며 그 이름은 <이름 없는 신들의 왕녀 : AL-1S>. 게임개발부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이 세계를 멸망시키기 위해 찾아온 마왕이라고 한다.

이내 미도리와 선생은 반발하지만, 리오는 아리스가 디비전과 접촉하여 폭주하였다는 것을 증거로 삼아, 기계가 헤일로를 가진 것은 광기에 빠진 AI와 같다면서 이는 아리스가 용사가 아닌 마왕이라는 증거이며 이 위협을 막기 위해서는 아리스의 헤일로를 파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는 네루에게 아리스를 제압할 것을 명령하나, 네루는 명령을 거부하고, 이에 숨겨뒀던 다섯 번째 멤버 토키를 불러와 네루를 제압하고 아리스를 연행한다. 선생 역시 이에 반발하지만, 리오는 선생이 냉정하게 판단하지 못한 결과라 비난하고, 빛의 검: 슈퍼노바를 해킹하여 전원을 꺼버리면서 아리스는 더 이상 용사의 자격이 없음을 주장한다.
파일:블루아카이브 아리스 눈물.jpg
이내 충격을 먹은 아리스는 더 이상 친구들과 선생님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고 울먹이며 자신이 생명을 가진 존재가 아니며 용사가 아닌 마왕이었음을 인정하고, 순순히 연행되기를 택하면서 AMAS 로봇에게 끌려간다.
아리스: 괜찮습니다. 아리스는 생명이 아니니까.
아리스: 아리스는 밀레니엄의 학생이 아니니까. 이대로 사라져도 괜찮습니다.
아리스: 아리스는…… 용사가 아니니까………
아리스: 아리스는……… 괜…… 찮습니다.

그렇게 AMAS와 토키에게 제압된 선생과 네루, 게임개발부는 아리스가 떠나는 모습을 무력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다음날, 게임개발부와 베리타스, C&C까지 모여 대책을 논의하던 와중에, 의식불명에서 깨어난 모모이가 모모이, 강림!이라 외치며 돌아오고, 사정을 듣자 일단 아리스를 데리러 가자며 모두를 독려한다. 네루 역시 모모이의 말에 단순명쾌해서 좋다며 찬동하고, 부장의 결정에 C&C 멤버들도 이견 없이 찬동한다.

이후 선생은 세미나의 유우카에게 연락하여 아리스가 리오 회장에게 유괴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유우카는 충격을 받고 노아와 함께 내부감사끝에 리오가 밀레니엄의 예산을 횡령하여 만들어낸 키보토스의 종언에 대비한 비밀도시 [ruby(에리두, ruby=Eridu)]의 존재를 알아내게 된다.[26]

'요새도시'라는 이명이 붙을 정도로 방어가 잘 되어있을 것이라 정면침투는 무리일 것이었지만, 엔지니어부의 우타하는 은폐를 위해 도시 건설에는 사람이 아닌 드론을 이용했을 지라도 자재까지 은폐할 수는 없다며 밀레니엄의 어딘가에는 에리두로 자재를 운반하기 위한 무인 열차노선이 있을 거라 추측한다. 리오와 싸우게 될 거라며 걱정을 내비치는 선생에게 우타하는 리오가 자신들의 가장 큰 발명품인 아리스의 '우주전함용 레일건 슈퍼노바'를 훔쳐갔으니 이건 엔지니어부에게 선전포고를 한 셈이다라는 이유를 만들어가면서 게임개발부 일행에게 합류한다.

이제 에리두의 위치도 잠입루트도 알아냈으니 방어병력인 AMAS와 핵쟁이로 의심되는 토키를 돌파해야 하는 상황. 이때 네루가 '작전'을 제안하자 지금까지 단순무식하게 때려부수기만 하는 줄 알았던 일행들은 크게 놀라지만, 네루를 잘 아는 C&C 멤버들은 네루가 '임무 모드'가 되면 이렇게 진지해진다고 설명한다. 네루는 C&C가 정면에서 시선을 끄는 사이에 게임개발부가 잠입해 아리스를 구출하는 작전을 제안하고, 게임개발부는 아무리 네루라도 치트치고 다니는 핵쟁이는 이기기 어렵다고 하지만, 네루는 이미 토키에게 한방 되갚아주겠다고 결심한 상태였기에 결국 납득한다.


그렇게 시작된 잠입작전, 베리타스가 후방 관제를 맡아 물류열차와 AMAS의 네트워크망을 해킹해 잠입루트를 은폐하고, 게임개발부와 엔지니어부가 화물노선으로 잠입하고, C&C가 정면에서 AMAS와 토키의 시선을 끌게 된다. 그러나 히마리와 버금가는 천재였던 리오는 이미 이정도는 예상하고 있었고, 토키가 C&C에게 유인된 사이 베리타스의 관제를 끊어버리고 선생과 게임개발부에게 교신을 시도, 트롤리 딜레마를 거론하며 모두를 살리기 위해 하나가 희생할 수밖에 없다는 난제를 제시한다.

그러나 폭주한 아리스에게 공격받은적 있던 모모이가 키보토스의 위기니 뭐니 하는 시나리오는 자기가 쓰는 게임 시나리오만도 못하다며 이를 묵살하고 아리스를 내놓으라고 요구하고, 리오는 결국 물리적 설득을 위해 아방가르드군을 출격시킨다. 게임개발부는 리오의 미적 감각에 경악하면서[27] 아방가르드군을 상대하지만, 외형과 달리 강력한 성능에 밀리고 이에 선생은 자신이 리오가 판 함정에 당했음을 직감한다.[28]

리오는 그렇게 선생을 체크메이트에 몰아넣고 자신의 합리적 판단을 납득하도록 설득하려 했지만, 똑같이 설득을 위해 상황을 공유받던 히마리가 그 면모가 바로 리오의 강점이자 약점이라고 지적하며 에이미의 도움으로 탈옥한다. 그리고 리오의 역해킹에 걸려 통신이 끊어진 베리타스가 전전긍긍하던 사이에 히마리가 숨겨둔 히든카드 중 하나였던 카가미 치히로가 1장에서 등장했던 '거울'을 이용해 아방가르드군과 리오의 해킹을 역으로 털어버린다.[29] 베리타스가 이를 이용해 리오의 방화벽을 방해하는 사이, 엔지니어부가 개발한 쓸데없이 성능이 좋은 원격조작 스피커라는 이름의 음파 폭탄으로 아방가르드군을 무력화시킨다. 이내 리오는 계산이 부족했다며 토키를 철수시키고, 엔지니어부는 과로로 쓰러지면서 게임개발부에게 뒷일을 맡기며 일행은 치히로의 관제하에 아리스가 붙잡혀있는 건물로 향한다.

그렇게 게임개발부와 C&C가 아리스의 헤일로를 파괴하기 위한 격리시설인 에리두의 중앙 타워에 도달했을 때, 리오는 자신의 계산 미스를 만회하기 위해 토키에게 본래 이름없는 왕녀를 상대하기 위한 무장 '아비 에슈흐'의 사용을 허가한다.
<colbgcolor=#27292d,#2c4c72>
파일:BA_토키사이버스켈레톤.gif
ㅤ전용무장 「아비 에슈흐」를 불러오는 토키ㅤ

본래의 토키도 속도전에 있어서는 네루보다 우월했지만, 아비 에슈흐는 내구성은 물론이요 총탄을 요격하는 건 물론 에리두의 모든 연산이 집중되어 미래까지 예지할 수 있는 연산력으로 대부분의 총탄을 회피하는 성능을 보여준다.

다시 리오에게 패가 말려가는 선생이었으나, 아비 에슈흐의 기동성을 봉쇄하기 위해 네루와 함께 옥상으로 올라가고, 아비 에슈가 지상전용 기체라는 점에서 착안해 옥상에서 밑으로 떨어트리면서 회피능력의 무력화를 시도하지만 에리두의 백업은 중력가속도는 충분히 보정할 수 있을 정도였으며, 네루는 그간 전투로 인해 중상을 입는다. 가장 큰 전력이었던 네루의 탈락으로 실패를 인정해야될지도 모를 뻔했으나,[30] 네루가 아득바득 일어나고, 이번에는 유즈가 아비 에슈흐를 파훼하는 방법을 알아내어 그녀를 믿고 다시 에리두 중앙 타워에 돌입하여 기동이 불가능한 화물 엘리베이터 안으로 몰아넣은 뒤, 네루가 두들겨패서 토키를 리타이어시키나, 네루 역시 그간 입은 중상이 누적되어 쓰러지고 만다.

네루의 응원을 받으며 최상층으로 올라간 게임개발부는 결국 리오와 대면. 리오는 자신이 잘못되지 않았음을 설득하나, 선생은 리오의 독선을 지적하고는 게임개발부와 함께 아리스의 안전부터 확인하려 하려고 한다.

하지만 갑자기 치히로의 통신이 불안정해지면서 에리두의 시스템이 디비전에 의해 해킹당하는데...
리오: 에리두의 시스템 전체가... 해킹......... 아니, 이건 단순한 해킹이 아냐... 도시 전체가 「무언가」에 변질되었어?
모모이: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야! 빨리 케이블을 뽑아서 아리스를...!
???: 그 행위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파일:BA_KEY아리스.jpg
현재 「왕녀」의 표층 인격은 내부 데이터베이스의 심층부에 격리된 상태.
강제로 연결을 해제하게 되면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이 일어나겠지요.

아리스……?
그 이름은 당신들이 우리의 <왕녀>를 부르는 이름…….
<왕녀>에게 이름은 필요 없습니다. 이름은 존재의 목적과 본질을 어지럽힙니다.

(중략)

저의 개체명은 < Key>.
왕녀의 존재 의무를 돕는 무명사제들이 남긴 수행자이며, 그녀가 대관해야 할 왕좌를 잇는 <[ruby(열쇠, ruby=Key)]>입니다.

그녀는 <왕녀>이며, 저는 <열쇠>. 그것이 우리 존재이자 목적.

(중략)

지금부터 오류를 수정하고 본래 있어야 할 왕좌로 <왕녀>를 인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리스의 인격은 이미 KEY라는 시스템에 지배당하고 있었으며, '왕녀'를 각성시키고 에리두의 1만 엑사바이트급 연산능력을 이용하여 「아트라하시스의 방주」 계획을 실행하려 한다.
왕녀는 열쇠를 손에 넣었고, 방주는 준비되었다.
무명사제들의 요청에 의해, 이 땅에 새로운 성소를 건립한다.
그 도래로 비로소 모든 신비는 아카이브 되어───

리오는 자신이 종말을 막기 위해 준비한 요새도시 에리두가 오히려 키보토스의 종말을 불러올 열쇠가 되었음을 깨닫고, 에리두가 '아트라하시스의 방주'로 변모하기 전에 선생을 도망치게 하고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서 종말을 막으려 한다.
선생: 「트롤리 딜레마... 라고 했었지.」
「트롤리 딜레마에는 두 가지 선택지밖에 없어. 넌 거기서 희생이 적은 쪽을 택하려 한 거고.」

리오: "나는..."

선생: 「아마도 그게 너의 상냥함이겠지. 리오.」
「하지만 두 선택 모두 누군가가 희생되는 결과밖에 없다면...」

「나는 그 질문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답하겠어」

리오: "그건... 문제의 대답이 아니야, 선생. 그냥 궤변이지."
"사고 실험의 전체 조건들을 부정해버리는 건 단순한 억지...."

선생: 「레버를 당겨야만 하는 사람이 거기서 놓친 게 있지 않았을까?」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이 없는지, 미처 확인해보지 못했다. 든가.」

KEY: 리소스 확보 99........................

선생: 「난 모두가 힘을 합쳐 <모두를 구하는 선택지>를 택하고 싶어.」

하지만 선생은 일전 리오가 언급했던 광차 문제를 거론하며 만약 자신이라면 질문 자체를 부정하겠다고 답한다. 리오는 그런 선택지같은건 애초에 없다며 선생의 이상론을 부정하려 하지만, 선생은 레버를 당기는 이가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놓쳤을 꺼라고 반문하며 자신은 모두의 힘을 합쳐 전부 구해내겠다는 선택지를 고르겠다고 답한다. 그리고 아트라하시스의 방주가 완성되기까지 단 1% 남은 상황에서, 갑자기 유우카와 노아가 나타나 에리두의 전력을 전부 내려버린다. 원래 노아는 에리두의 위치만 알려주고 손을 떼려고 했는데, 유우카가 강하게 주장했다는 핑계를 대고 도우러 왔던 것.[31]

KEY는 방주의 완성을 진행중이던 에리두의 전원이 갑자기 내려가버리자 당황하여 명령권자를 확보하기 위해 Divi:SION의 추종자들을 에리두 중앙 타워로 집결시키려 하지만 이번에는 베리타스가 재프로그래밍하고, 엔지니어부가 즉석에서 우주전함용 무기를 달아 마개조한 아방가르드군 Mk.2[32]가 추종자들을 쓰러트리기 시작한다. 거기다 타워의 입구도 네루를 뺀 C&C 멤버들은 물론 히마리를 탈옥시킨 에이미까지 합류하여 방어선을 세워, 결국 Divi:SION의 계획은 점점 어그러지기 시작한다.

이내 히마리도 나타나서 KEY의 정체가 아리스의 인격을 「이름 없는 신들의 왕녀」로 덧씌우는 트리거 AI라며 정체를 폭로하고, 이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무명사제들의 군세가 도착하기 전에 아리스의 심층의식에 들어가 설득해야 한다며 위험성을 거론하며 반대하는 리오에게서 다이브 설비를 받아내서 선생과 게임개발부를 아리스의 마음 속으로 딥다이브 시킨다.

아리스의 심층의식에는 선생과 게임개발부를 처음 만났던 유적과 같은 모습이 펼쳐져 있었고, 그녀를 찾아온 일행을 보고 놀란다.
아리스: 모모이에 미도리... 유즈...? 선생님까지...? 어떻게, 여기에...?
모모이: 당연히 가출한 아리스를 데리러 온 거지!
미도리: 아리스쨩, 빨리 여기서 나가자!
유즈: 돌아가자, 아리스쨩.
아리스: 아... 아리스는... 아리스, 는...
???: 왕녀여, 그대가 봐온 광경을 잊었습니까?


그러나 아리스를 폭주시키고 감금한 AI인 KEY 역시 이곳에 있었고, 아리스와 관련되어 그동안 상처입은 사람들을 거론하며 그녀의 죄책감을 건드린다. 이에 아리스는 자신이 마왕으로 태어났기에 존재하는 것만으로 모두를 상처입히고 있다며 차라리 사라지는 게 낫다며 울먹이지만, 게임개발부는 이를 부정한다.
미도리: 예전에… 아리스 쨩이 말해준 적이 있었지? 파이널 판타지아, 드래곤 테스트, 테일즈 오브 페이트, 용기전송, 영웅신화, 아이즈 이터널… 그리고 테일즈 사가 크로니클…… 그 어떤 게임에서도 주인공들은…
선생: "결코, 동료를 포기하지 않는다고."
모모이: 설사 아리스가 마왕이라고 해도 그건 아무래도 좋아……! 그런 건 단순한 <직업>에 불과해! 원래부터 자기가 누구인지, 그건 자신이 정하는 법이야! 아리스는 그냥 되고 싶은 직업을 골라! 그걸로 전직하는 거야!
미도리: 전사, 기사, 법사, 승려, 뭐든 좋아. 아리스 쨩. 물론 그런 직업 말고도 당연히…….
유즈: 그…… 용사도 있어.
선생: "그러니 아리스, 진심을 들려줘."
아리스: 아리스는…… 마왕인데…… 세계를…… 멸망시킬……, 마왕……일, 텐데. ………그런데…… ……그렇더라도…… 아리스는…… 그래도 되는 겁니까? 모험을…… 모두와 함께…… 퀘스트를 계속해도…… 되나요? 이런 아리스라도……? 정말……?
선생: "응." "물론이야."
아리스: 그렇다면 ……도 ……이 하고 싶습니다…… 아리스도! 용사가 되어……! 모두와…… 모모이와 미도리, 유즈, 그리고 선생님과 모험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마왕인…… 아리스가 그래도 된다면……!
모모이: 응! 아리스가 하고 싶다면 그걸로 충분해!
미도리: 마왕도 용사가 될 수 있어.
모모이: 오히려 요즘 세상엔 그게 히트 치고 있다고!
유즈: 만약…… 그런 게 없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차기작으로 만들면 돼…….
모모이: 여기 모인 우리 네 명은 원하는 게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는……!
미도리: 무엇이든지 만들 수 있는………!
<게임개발부>니까!!
아리스: 그럼, 아리스는 용사가 되고 싶습니다.
선생: "하면 돼!"
아리스: 아리스는…… 아리스가 되고 싶습니다……!
선생: "네가 되고 싶은 존재는 네가 결정해도 돼. 아리스."


모두는 아리스가 마왕으로 태어났더라도 직업은 스스로 고르는 것이라며, 요즘은 마왕이라도 용사를 할 수 있으며 그런 이야기가 더 유행한다며 격려한다. 이에, 아리스는 다시 한번 용사가 되고 싶다고 소리친다.
파일:BA_슈퍼노바.webp
아리스: ……이건……
모모이: 용사의 검…… 아리스! 이거야!
미도리: 용사의 검을……!
유즈: 뽑는 거야. 아리스 쨩!
아리스: ……! ……네!
그때, 그녀의 앞에 바위에 꽂힌 빛의 검 슈퍼노바가 나타난다.
Key: 그건……!
<왕녀>여……!
당신의 그 능력은……!
당신의 그 힘은 세상을 멸망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힘인데……!

아리스: 아닙니다! 아리스의 이건 용사의 무기입니다!
왜냐하면 아리스가 그렇게 정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아리스는 명속성 빛의 용사……!

빛이여------------!!!!

Key: 왕녀여…… 당신…… 은…….

아리스: 아리스의 클래스는 왕녀가 아닙니다! 아리스는…… 용사입니다!!

아리스는 KEY의 만류에도 용사의 검을 뽑아들며 용사의 증거로 발사한 레일건의 빛으로 KEY를 쓰러트린다.
파일:BA_게임개발부 엔딩.jpg

KEY는 이해할 수 없다며 아리스의 표층인격에서 소멸되어 버리며, 게임개발부는 아리스를 구출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사태가 일단락된 이후, 요새도시 에리두는 히마리가 맡아서 철거를 감독하게 되었다. 리오는 「미안해」라는 편지만을 남기고 사라져 버렸으며, C&C는 네루의 퇴원으로 축하파티를 여는 와중에 갈 곳이 없어진 토키가 찾아와 그녀를 정식으로 다섯번째 멤버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리고 게임개발부는... 「 지나가던 귀여운 몬스터들을 같은 편으로 만들면서 레벨을 올리고 세계를 정복하는 수집형 육성전략 RPG」이라는 새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려 하면서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파일:BA_if루트06.jpg
(수많은 난관을 만나 부딪치고 깨지고 상처 입고 때로는 주저앉거나 울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용사와 동료들의 모험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그래, 언제까지고 계속해서.)
[ 2편 엔딩곡 우리들의 퀘스트 ]

物語のはじまり告げる メロディー聞いたら いざ進め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멜로디가 들린다면, 자, 나아가자
この先に待ち受ける運命を みんなでつかむために
이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 운명을 다 함께 붙잡기 위해서

大きな地図 ジッとながめて探すよ
커다란 지도를, 쭈욱 훑어보면서 찾는 거야.
まずは最初のカギのありかを
우선은 첫 번째 열쇠가 있는 곳을
経験値は Nothingだけど
경험치는 Nothing이지만
どこだっていける Passionがある
어디라도 갈 수 있는 Passion이 있어

「はい」「いいえ」選ぶたびに 分岐するシナリオ
「예」,「아니오」를 고를 때마다 분기되는 시나리오
未来は不確定 だからこそ楽しみは尽きない
미래는 불확정 그렇기에 즐거움엔 끝이 없어
(終わりのないストーリーを紡ぐ)
(끝나지 않는 스토리를 만들자)

めぐりめぐれ世界の果てへ 大地と海と空の向こう
돌고 돌아 세계의 끝으로 대지와 바다와 하늘 너머
それぞれの大好きを 伝えたいから精いっぱい
각자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전하고 싶으니까 있는 힘껏
移り変わる季節を超えて 勇気と知恵と愛のままに
변해가는 계절을 넘어 용기와 지혜와 사랑 그대로
この先に待ち受ける運命を みんなでつかむために
이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 운명을 다 함께 붙잡기 위해서

ゆこう 思い出を重ねて
가자, 추억을 쌓아가며

長い旅路 ちょっと休憩
기나긴 여행길 조금 휴식
たまにはグルメ ミンナニハナイショデスヨ
가끔은 맛난 음식 모두에겐 비밀이예요
カラダを休め ハートを休め 次のバトルに備えましょう
몸과 마음을 쉬게 해서 다음 배틀을 대비합시다

「剣」「魔法」選んだ武器 スキル磨けば ほら
「검」「마법」고른 무기와 스킬을 갈고 닦으면 봐요
手ごわい敵でも 恐くない いっしょに立ち向かおう
벅찬 적이라도 무섭지 않아 함께 맞서 싸워요
(優しさへとストーリーを紡ぐ)
(상냥함을 향해 스토리를 써내려가요)

めぐりめぐれ世界の果てへ 大地と海と空の向こう
돌고 돌아 세상의 끝으로 대지와 바다와 하늘의 저편
それぞれの大好きを 伝えたいから精いっぱい
여러가지 매력들을 전하고 싶으니까 힘을 내요
移り変わる季節を超えて 勇気と知恵と愛のままに
변해가는 계절을 넘으며 용기와 지혜와 사랑을 간직하고
この先に待ち受ける運命を みんなでつかむために
이 앞에 기다리고 있을 운명을 모두와 붙잡기 위해

めっちゃつよつよ Monster だけどある意味大チャンス
초짱쎈 Monster 하지만 어찌보면 빅 찬스
きっと倒せばもらえる 超レアな報酬
분명 쓰러트리면 초레어 보상 받을 수 있어
目がキラキラ Shining なぜか楽しんでる大ピンチ
눈이 반짝반짝 Shining 어째선지 즐기고 있는 위기상황
もっと高みを目指して 全身全霊
좀 더 높은 목표를 위해 전심전력

美しさを込めて生み出す 作品で幸せ届ける
아름다움을 담아 만들어낸 작품으로 행복을 전해요
それこそが大切な メインクエスト
그것이야 말로 소중한 메인 퀘스트
Ready Go!!

物語のはじまり告げる メロディー聞いたら いざ進め
이야기의 시작을 고하는 멜로디가 들린다면 나아가요
この先に待ち受ける運命を みんなでつかむために
이 앞에 기다리고 있을 운명을 모두와 붙잡기 위해

ゆこう シナリオは続くよ
나아가요 시나리오는 계속될 거에요

4.1.2. Final. 그리고 모든 기적이 시작되는 곳

어느때처럼 새로운 게임 개발에 몰두하던 와중 미도리가 ' 검과 마법의 RPG'에서 갑자기 용사가 우주전함을 타는 게 말이 되는 시나리오냐며 모모이가 쓴 스토리를 까지만, 우주해적을 상대하니 우주전함을 타야 한다는 모모이의 주장[33]과 유즈도 다다이즘같은 느낌이 난다 평하고 아리스도 동조해서, 결국 차기작을 우주용사 파티의 스페이스 오페라 탄막슈팅으로 바꾼다. 한편, 아리스를 잠식했던 케이[34]의 흔적은 이제 발견되지 않고 베리타스와 엔지니어부가 가끔씩 메디컬 체크를 해주기로 한다.
파일:BG_CS_PV4_048.jpg

최종편에서 거짓된 생텀타워와 함께 등장한 색채에 물든 시로 & 쿠로 소라사키 히나, RABBIT 소대과 함께 상대한다. 이때 아리스가 히나가 같은 편인걸 알게되자 만렙 고인물이 파티에 들어왔다며 반기자 모모이 미도리는 아뿔싸라며 심기를 거슬리지 않으려 해보지만 선생이 아리스에게 히나를 고평가했단 이야기를 듣자 히나가 기분이 좋아져 무마된다. 이후 엔지니어부가 유즈의 원격조작 컨트롤을 따라갈수 있게 마개조한 아방가르드군 Mk.3 유즈퀸 모드를 선보이고, 유즈가 총력전 보스 레이드 공대장으로서 후방지휘와 아방가르드군 조작을 도맡게 된다.

이후 우트나피쉬팀의 배의 주포로서 아리스의 레일건을 쓰게 되면서 게임개발부 전체가 방주에 탑승했다. 그리고 유우카는 처음에 탑승을 반대했지만, 노아의 설득에 의해 탑승을 승인해주고 엄마로서 네 딸들의 뒤치다꺼리를 담당하게 되었다.

그러다 우주전함 우트나피쉬팀이 아트라하시스의 배리어에 막혀 소멸되거나 다른 차원으로 던져질 위기에 처한다. 리오가 배리어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오리지널인 이름 없는 신들의 왕녀가 필요하다고 하자 히마리는 격하게 반발하지만, 모든 것을 이해한 아리스는 자신이 나서서 위기를 해결하고 세계를 구한다면 자신의 만들어낼 방주는 세계를 멸망시킬 병기가 아닌 세계를 구하는 용사의 무기가 될 것이며 여기에 히마리는 리오를 미워하지 않아도 되고 리오가 홀로 자신을 책망하지 않고 숨어 있을 필요가 없어진다며 이것이 용사인 자신의 바람이자 사명임을 주장한다.
그러자 케이는 지금까지 우트나피쉬팀이 가동되었음에도 아리스가 죽지 않은 것은 선생이 모든 공격을 받아냈기 때문일 뿐이라고 언급하며 다시 방주의 프로토콜을 개방하면 선생이나 아리스는 다시금 우트나피쉬팀의 공격을 받아 죽을 거라며 왕녀의 각성마저도 거부하며 격하게 반발하지만, 아리스는 케이를 무조건 거부하고 외면했던 것을 사과하며 케이도 더 이상 세상을 멸망시키기 위한 열쇠라는 운명에 묶이지 말고, 괴로워하지 말고 스스로 원하는 존재가 되라고 설득한다.[35]
⋯⋯아리스가 누군가를 구할 수 있는 그런 존재인지는 알지 못합니다.
아리스는 <견습> 용사니까요. 하지만⋯⋯.
누군가를 구하고 싶다고 바라는 마음이야말로 <용사>의 자격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에 케이도 결국 아리스의 설득을 받아들이고, 아리스는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며 리오 선배와 만나고 싶다고 요청하고 홀로그램이지만 리오와 대면하게 된다. 자신이 용서받을 수 없다고 생각했던 리오에게 아리스는 모두를 도운 만큼 리오는 동료라며 동료끼린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것이 있고 초반의 보스가 후반에 동료가 되는 건 약속된 전개라며 리오를 용서한 뒤, 세계를 구하기 위해 노력한 리오에게 자신의 동료가 돼서 고마웠단 말을 남긴다.
파일:BG_CS_S1Final_27.jpg
"AL-1S에 연결된 가용 가능 리소스 확보를 위한 전체 검색 실시."
"가용 리소스 영역 확인."
"리소스명 <우트나피쉬팀> 전체 가용 리소스 9999만 이상의 엑사바이트의 데이터를 확인."
"⋯⋯⋯현 시간부로 프로토콜 ATRAHASIS 가동."
"코드명 <아트라하시스의 방주> 기동 프로세스를 개시합니다."
"⋯⋯왕녀는 열쇠를 손에 넣었고, 방주는 준비되었다."
- 케이
이후 케이는 이름 없는 신들의 왕녀를 죽일지도 모르는 우트나피쉬팀의 시스템 리소스의 장악을 시도한다.
파일:BG_CS_S1Final_27_2.jpg
이름 없는 신들의 왕녀 아리스가 승인합니다!! 이곳에 새로운 성소가 도래하리니───!![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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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이 진정한 <아트라하시스의 방주>이자, 아리스의 [ruby(마음, ruby=용기)]을 존재 기반으로 구축된 <용사의 증거> 바로 그 자체⋯⋯.
그러네요.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빛의 검: 아트라하시스의 슈퍼 노바>라고 불러야겠군요.
- 아케보시 히마리
한때 Divi:SION에 잠식되었던 AL-1S가 만들어내었던 아트라하시스의 방주는 에리두라는 리오의 공포와 집착이 만들어낸 요새의 모습이었지만 지금 결의를 다진 아리스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방주는 용기의 상징으로써 우주전함의 주포만큼이나 거대해진 빛의 검: 슈퍼노바의 형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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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BG_CS_PV4_114.jpg
파일:BG_CS_S1Final_28_3.jpg
아리스: 타깃 확인. 출력 임계점 돌파⋯⋯! 마력 충전⋯⋯ 100% 갑니다! 사악을 분쇄하는 정의의 일격⋯⋯.[37]

리오: ⋯⋯그래. 아리스.
여기서 너희 식대로 확실하게 말하겠어.

가라, 용사여!! 우리 세계를 구해줘!!

아리스: 물론입니다!! 아리스는 동료들의 부탁을 저버리지 않습니다!

빛────
──이여!!!!!!!!!!!!!!!
이윽고 새로이 오리지널 아트라하시스의 방주가 된 빛의 검의 공격은 색채가 복제한 거짓된 아트라하시스의 방주가 만들어낸 다차원 배리어의 확률적 중첩 상태를 파괴해 버리고 본모습이 드러나게 만든다.
파일:BG_CS_S1Final_30_3.jpg
⋯⋯왕녀여.
당신은⋯⋯ 그 힘을 사용하면 위험하다는 걸 알고 있었으면서도⋯⋯.
⋯⋯.
당신이라는 존재가 사라질지도 모르는데도⋯⋯. 목숨이 사라질지도 모르는데도⋯⋯.
저를, 모두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건가요⋯⋯.
그게 바로 용기⋯⋯ 그게 바로 용사라는 건가요⋯⋯?
- 케이
이후 우주전함이 성공적으로 색채의 방주에 격돌하지만, 아리스는 이름 없는 신들의 창조물로써는 천적이자 맹독이나 다를 바 없는 우트나피쉬팀의 시스템을 가동한 반동으로 쓰러져 옮겨지고 자신의 의식까지도 소멸하기 시작한다. 이미 케이의 경고로 이 시스템을 가동하면 자신은 죽는다는 것을 어렴풋이 이해하고 있었기에 아리스는 케이에게 자신의 몸을 넘기고 케이와 선생, 그리고 모두를 구한 끝에 소멸하려는 결과를 받아들이려 하고 있었다.
???: <<<나의 소중한⋯⋯⋯ □□여.>>>
케이: <<<나의 소중한⋯⋯⋯ 아리스>>>

하지만 아트라하시스의 슈퍼노바를 만들어낼 때 케이는 자신의 본래 존재의의가 무명사제들의 병기로 AL-1S를 각성시키는 것이었을지언정 그 마음 한켠의 본심은 자신 역시 왕녀 아리스를 병기로써가 아니라 하나의 존재로써 소중하게 여기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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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당신은 사라지면 안 됩니다. 그건 싫습니다.
⋯⋯. 걱정하지 마세요. 당신은 죽지 않습니다. 그렇게 두지 않습니다.
사라지는 건 용사가 아니라 세상을 멸망시키는 도구여야 합니다.
그게 맞습니다. 그러니 당신은⋯⋯.
⋯⋯이걸로 괜찮을 거예요.

그리고⋯⋯

⋯⋯저에게 사과하지 말아 주세요.
- 케이. 아리스를 살리며 한 유언.
결국 케이는 자신과 모두를 위해 희생을 택한 아리스를 안타까워하면서 우트나피쉬팀의 표적을 자신으로 바꾸어 자신의 소멸을 대가로 아리스를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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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아리스는 무의식 중에서 케이의 이름을 부르며 흐느낀다.[38]

이후 깨어난 아리스는 자신을 부축해줬던 게임개발부 동료들과 함께 복귀해 방주 방어전에서도 유우카의 백업 하에 참여한 뒤에 프레나파테스와의 결전을 마치고 키보토스로 복귀하며 선생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모든 사태가 일단락된 후인 에필로그 시점에선 아리스는 자신을 지키고 대신 사라진 케이를 추모하며 심상세계에서 보았던 작은 로봇을 떠올려 즉석에서 작은 태엽 로봇을 조립해낸다. 완성이 된 후에 케이를 그리워하던 중, 모모이의 게임기에 입력된 Kei.sav란 세이브 파일을 발견하게 되고 케이가 부활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곧바로 히마리를 찾으러 초현상특무부에 방문하게 된다.

그곳에서 리오가 또다시 잠적하게 됨으로서 구직을 위해 떠돌다 초현상특무부에 방문하게 된 토키와 만나게 되고[39] 아리스가 갈 곳이 없으면 게임개발부에 합류하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에 마음은 고맙지만 해야할 임무 때문에 사양한다는 정중한 거절과 함께 떠나는 걸 배웅하게 된다.

이후, 히마리와 만나며 게임기에 세이브 파일의 형태로 남아있는 케이의 데이터를 보여주지만 히마리는 세이프 파일의 용량이 미세해서 설령 케이가 맞다 해도 이것을 복구할 수 있을지 장담하지 못한다는 답변을 한다. 이에 아리스가 울먹이던 중 케이를 본딴 태엽 로봇을 발견한 히마리는 아리스를 위해 케이의 세이브 파일을 태엽 로봇에 저장하기로 하면서 직접 USB형 키홀더 로봇으로 케이의 인형을 개조해 선물하는 배려를 해줌과 동시에 리오라면 케이를 복구할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안심시켜 아리스가 눈물을 그치고 기뻐하게 된다.

4.2. 서브 스토리


세미나의 사이드 스토리에서 예산을 타기 위해 줄서는 것으로 등장한다. 원래부터가 게임 만드는 데 쓸데없이 예산 낭비하는 동아리라며 유우카가 듣지도 않고 기각을 때리려고 한다. 그런데 모모이가 이번에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가상화폐 NFT를 통해 돈을 벌어들이는 게임을 만들 거라며 유우카의 관심을 끌어본다. 하지만 가상화폐를 만들기 위한 재원을 세미나의 예산으로 때우자는 소리를 하여 기각당하고 만다.

4.3. 이벤트 스토리

4.3.1. 순백의 예고장: 허식의 저택과 미학이 머무는 곳

파일:BA_0422신규이벤트.png

해당 이벤트의 주인공 팀으로 등장. 어느날 모모이가 게임을 하다가, <리틀 타이런트>가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도다 메이타로라는 퍼그가 모모이를 <리틀 타이런트> 미카모 네루로 오해하고 청소 의뢰를 하게 된다.

게임개발부를 C&C로 오해하고 청소 의뢰를 준지라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난감해하던 차에, 선생을 통해 토키에게 메이드복을 빌려[41] 의뢰를 위한 모험(?)을 떠나게 된다.

일단 도착한 후에야 단순한 청소 업무가 아니라 특수부대 임무라는 사실을 깨닫고 당황하나 나중에 네루에게 들키면 죽는다며 차마 사실을 밝히지 못하고 일단 C&C가 맞는 척하고, 메이타로가 의뢰를 맡기기 전에 각자의 특기를 조금만 보여달라고 부탁하자 아리스는 800m 밖의 바위를 저격[42], 유즈는 평범한 상자에 숨어서 쥐도새도 모르게 메이타로의 뒤로 접근해, 메이타로는 라고 착각한다.
하루에 스물 두 번 마주하는 두 나그네
정확한 둘. 헤아릴 수 없는 스물. 그리고 반 걸음
달이 닿지 않는 자리, 멈춘 춤사위와 안티키테라의 뒷편.
한 번도 수여된 적 없는, 호사스럽지만 불우한 검을 위해 찾아 뵙겠습니다.
자애의 괴도

어쨌든 자세한 의뢰 내용은 일곱 죄수라 불리는 탈옥수들 중 <자애의 괴도>로부터 미술품을 지켜달라는 것이었는데, 문제는 괴도의 예고장이 너무 난해해서 이해할 수가 없었다. 유즈와 미도리가 어떻게든 예고장의 두 구절을 해석하여 범행의 시간을 예측하고[45] 메이타로가 훔쳐갈 물건의 정체가 기사의 검을 수여하는 그림이라는 것을 대강 밝혀내는데 성공하지만, 게임개발부는 이대로 C&C로 오해받아 의뢰를 수락해야 할지 난항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사실대로 밝히기에는 의뢰 보수가 너무 컸던 데다가 지금 정체를 밝히면 C&C를 사칭한 것 때문에 C&C와 밀레니엄의 신뢰에 금이 갈 거라며 의뢰를 수락한다. 다만 미도리는 뭔가가 수상하다며 메이타로를 의심한다.

다음날, 게임개발부는 현장 경호겸 접대를 위해 메이드 차림으로 여기저기 뛰어다니는데, 온갖 손님들의 컴플레인에 제대로 대응을 못하지만, 어느새 손님들의 불편이 다 해결되어 있고, 화가 난 주방장이 이사람 저사람 갈구는데 그릇 옮기는 게 느리다며 휘말릴 뻔하지만, 왠 바니걸 메이드가 그릇들을 전부 옮겨가면서 풀려나게 된다. 이후 정체를 드러낸 토키가 게임개발부와 협력을 제안하는 와중에 <자애의 괴도>가 나타난다.

자애의 괴도는 게임개발부를 미숙한 아이들이라 비웃고, 그 말대로 모모이와 미도리가 함정에 빠지면서 자애의 괴도의 함정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줄 알았으나, 알고 보니 상대적으로 전투력이 떨어지는 모모이와 미도리가 미끼 역할을 하고 그 사이 유효타를 넣을 수단이 있는 아리스가 저격, 혼란에 빠진 자애의 괴도를 유즈가 접근해 제압한다는 콤비 플레이로 멋지게 자애의 괴도를 제압해낸다. 칠죄수 상대로 유효타가 들어가는 "게임개발" 동아리 자애의 괴도는 이들의 연대를 보더니 아까 우습게 본 건 사과한다고 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지만 결국에는 놓치고 만다. 그런데 이때 메이타로의 부하들이 주저없이 난사한 탓에 미끄러져 계단에서 떨어지는 미도리를 자애의 괴도가 구해주고, 이에 미도리는 한층 더 메이타로를 의심하게 된다.

이후 토키와 함께 협력해 초대장의 진짜 비밀을 풀어 지하 경매장을 찾아내고, 거기서 탈출 후 자애의 괴도까지 동맹을 맺어 메이타로를 제압해낸다. 그 사이 자애의 괴도가 목표물이던 시계왕의 왕관을 탈취해 가져가려는 것까지 막아낸 뒤 자애의 괴도도 물러난다. 그 사이 메이타로는 도주해버리지만 진짜 C&C가 나타나 메이타로를 제압한다. 토키뿐만 아니라 나머지 멤버들도 임무를 받고 온 것.

네루를 본 게임개발부는 아이구 맙소사 우린 이제 죽었어 모드가 돼서 레트로의 로망 마지막 때 쯤 폐부되는 줄 알고 말했던 대사들을 셀프 패러디하며 공포에 떨지만(...) 네루는 내 이미지 이 모양이였냐며 분노한다 네루는 대강 상황을 전해듣고, 애초부터 게임개발부가 직접 사칭한 게 아니라 메이타로가 이들을 멋대로 C&C인줄 알고 고용해서 일어난 일인데다가 어차피 잘 끝났으니, C&C선에서 적당히 문제 안 생기게 커버쳐주겠다고 넘어간다. 그리고 모두 수고했고 고맙다는 말을 어렵사리 덧붙인다.

게다가 메이타로의 지하 경매장에 있던 각종 장물들에 걸려있던 탐색 의뢰금들도 게임개발부 앞으로 돌아오게 된다. 난데없이 큰 돈이 생겨 모모이가 신나하지만 바로 주머니부터 채우려 하는 모모이의 의견 대신(...) 유즈의 의견에 따르기로 하고, 유즈는 이 돈으로 차기작을 개발하자고 제안하고 모두들 이에 동의하게 된다.

4.4. 기타 미디어

5. 개발한 게임

6. 기타


[1] < 키보토스의 올해의 똥겜 1위>라는 역으로 화려한 수상 업적을 달성한 데다, "내가 지금까지 해 본 게임 역사상 가장 절망적인 RPG임. 시나리오 내용 말고 게임으로의 완성도가.", "이 게임에서 부족한 것은 셀 수 없지만, 그중에서 가장 부족한 건 제정신이다", "이 게임을 하면 데드크림존이 명작으로 느껴질 것이다."와 같은 수준의 리뷰가 달렸을 정도다. 여담으로 이 평가를 내린 잡지가 추후에 진행된 게임개발부 이벤트의 재화로 등장했으며, 어서 빨리 수거해서 불태워야 한다고 언급된다. [2] 소속 학생들이 입고 있는 옷의 색 역시 이런 레트로풍을 의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IBM PC의 최초의 그래픽 카드인 CGA에서 16색으로 표시할 때 해당하는 색이 하늘색, 밝은 빨강, 연두색, 노랑색으로 있다. 여기에 세미나 소속인 유우카, 노아, 코유키, 리오도 각각 파란색, 흰색, 밝은 자홍, 검은색이며 파반느편 2장 후반부에 드러난 key의 경우도 눈의 동공이 보라색으로 바뀌는데 16색에 포함되어 있다. [3] C언어를 대강 알고 있기 때문에 프로그래머 작업도 얼추 도울 수 있기는 하다. [4] 게임개발부에게 예산을 배정하는 세미나 회계인 유우카에게 특히 예쁨받고 있으며, 게헨나 선도부의 히나도 아리스에게 호의적이다. [5] 부장인 유즈는 극도의 대인기피증이라 부실 밖으로 나가는 시도조차 드물고, 모모이는 행동력은 좋은데 너무 충동적이고 무계획이라 게임 이벤트와 겹친다고 부 회의 등의 행사를 깜빡하거나, 막상 참가해도 구체적인 방안 없이 아이디어만 툭툭 내뱉는 등 사고를 치기도 한다. 미도리도 남들 뒷받침해주는 일은 그런대로 잘 하는 편이지만 다소 내성적인 성격 탓에 앞에 나서는 게 영 서툰 편이다. 반면 아리스는 게임이 자신의 삶 대부분을 차지하더라도, 유우카 등 사람을 좋아해 게임개발부에 필요한 행사는 잘 나간다. '용사'라는 정체성 때문에 순수하면서도 어른스러운 포용력을 겸비해 인기도 많다. 다만, 유우카가 편애하다 보니 약간은 억지인 프로젝트를 쉽게 패스할 수 있다는 점을 너무 노려 쓴 탓에 게임개발부 모험 7화 시점부터는 예산 신청 때 아리스를 대동하는 것을 금지 당했다. [6] 1장 후반부에서 가장 두드러진 능력으로, 인터넷 전체를 내려다보듯 테일즈 사가 크로니클 2 업로드 후부터 긍정적/부정적 여론을 실시간으로 정확히 파악해 통계를 내는 짓을 호흡하듯이 해냈다. 스토리 전개 때문에 이때만 나와서 묻혔을 뿐, 이런 게 가능할 법한 이는 키보토스 전체를 기준으로 따져도 손에 꼽을 정도로 굉장히 희소한 수준이다. 케이의 게임개발부 활동을 묘사하는 2차 창작에서는 십중팔구, 아리스보다 훨씬 사무적인 성격을 반영해 앞서 말한 테스터보다 더 전문적인 역할인 QA 직책을 맡긴다. [7] 후술하듯 게임개발부 공식 코믹스 4화에서 어떤 아르바이트든 끝까지 성실하게 해내 상당한 아르바이트비를 거둬들였다. [8] 고작 똥겜 한 번 개발한 것만이 업적의 전부인 게임개발부가 밀레니엄 프라이스에 올라갈 갓겜을 개발한다 하니 이건 야구로 따지자면 한낱 일개 고교 야구부 따위가 인터하이에 가는 정도가 아니라 메이저 리그에 가겠다는 주장이랑 별다를 바 없다고 깐다. [9] 이런 전개에 기름을 부은 건 정신 나간 단어 선정으로, 초식남이 생각나지 않아서 식물인간으로 대체하거나, 이복친구란 이해할 수 없는 단어를 만들기도 했다. 이런 문장을 읽은 아리스는 분노의 감정을 각성하거나 전산처리계통과 의사표현기능에 치명적 오류가 일어나 프리즈가 걸리거나 '에러 발생!'을 연달아 외치기도 했다. [10] 사족으로 아리스가 조금이나마 사람다워진 말투로 뱉은 첫 말은 "죽…… 여…… 줘……"였다(...). [11] 아리스 더 블루아이. 드워프족 창기사로 사용무기는 건랜스 화룡의 어금니를 쓰고, 출신지는 강철산맥. 어린 시절, 마족의 습격으로 가족을 잃고 불타는 광산 속을 혼자서 들어갔으며 게임개발부에서 맡은 일은 탱커 겸 명속성 근접 투사...가 아니라 '저번달 밀레니엄에 전학왔으나 수강신청이 늦어져서 수업은 듣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부활동은 가능한 상황이었고, 마왕성 드라큘라를 해보고 싶어 조사를 하다 게임개발부에 들어온 1학년 학생이며 Jaba어가 모국어보다 익숙한 프로그래머'라는 설정의 신분을 만들었다. [12] 계산하려고 총기를 꺼내면 점원이 뭐라고 하겠냐며 경악한다. [13] 이 이벤트는 통째로 드래곤 슬레이어(베르세르크)의 패러디. [14] 동아리 부장을 모아놓고 사전 공지를 했는데 대인기피증인 유즈는 당연히 참석 안했고 대리인인 모모이는 게임 이벤트 한답시고 불참해서 게임개발부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15] 다만 일러스트를 보면 실제 모티프는 닌텐도 스위치다. 아리스가 게임기를 먹으려 했을 때 모모이가 말하기로는 8코어 16스레드 커스텀 CPU와 8K 해상도를 자랑하는 16bit 게임기라고 한다. 대체 그 성능으로 왜 16비트 게임을 돌리는 거야 [16] 아마 디지털 포렌식 하듯이 복구 프로그램을 돌려본 듯. 처음엔 G.Bible에 대한 서술인 것 처럼 천천히 얘기한다. [17] 유즈는 평소에 게임개발부 부실의 캐비닛에 숨어살고 있어서 네루가 생김새를 알아보지 못했고 그냥 평범한 세미나 임원 1로 생각하고 속아넘어간데다, 벌벌 떨면서도 어떻게든 말은 하는 모습을 보고, 습격때문에 쫄았어도 도망가지 않았다며 고평가까지 받는다. 나중에는 정체가 들키긴 하지만, 자기 앞에서도 쫄지 않고 할말 다해가며 자길 속였다며 다시 고평가를 받는다. [18] 여기서 모모이의 영어실력을 잠깐 확인할 수 있는데 Key를 일본 원판에서는 케이, 중국어판에서는 커이로 읽는다. 이에 "대체 언니는 어떻게 고교에 진학한거야?!"라며 어이없어 하는 미도리는 덤. [19] 이때 관련 커뮤니티 유저들의 반응이 재밌는데 "테일즈 사가 크로니클의 후속작이라니 참을 수 없군" 식으로 댓글이 달린다. 전작이 똥겜이긴 햇지만 양산형 게임과는 달랐다는 댓글도 달린걸 보면 게임개발부원들의 소감처럼 1편은 오히려 발상이 깨는 똥겜이라 컬트적인 인기과 재미가 있는 모양. 게다가 희대의 똥겜이 후속작을 냈단 점 때문인지 유명한 포털 사이트에 기사까지 올라왔다고 한다. [20] 작중 언급을 종합하면 소위 갓겜이라 불리는 잘 만든 게임은 아니지만 RPG게임을 할 때 게이머들이 원하는 감성을 잘 잡은 게임으로 보인다. 1편을 플레이한 아리스도 비슷한 말을 했던걸 보면 이는 1편부터 있었던 장점이지만 1편은 워낙 게임성이 시망이라 부각이 잘 안된 듯. 거기에 불평론자들이 쓸데없이 많아서 그렇지 1편이 망겜이었음에도 2편을 출시하자 밀레니엄 프라이스에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제법 다운로드된 것을 보면 나름대로 팬이 있었던 모양. [21] 참고로 총력전 보스 중 하나인 헤세드가 원래는 Divi:Sion 시스템 중 하나였는데 데카그라마톤에 접촉되면서 헤세드란 이름의 예언자로 거듭나게 되었다. 저 게임기 안에 있는 Divi:Sion이 헤세드의 일부인지 아니면 또 다른 Divi:Sion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22] 모모이의 설명으로는 '평소보다 더욱 대담해지고 자신감이 넘치게 되고, 두뇌회전은 평상시의 150%! 동체시력의 성능은 280%나 상승하는 상태'라고 한다. 유즈는 이 말을 듣고 엄청 쪽팔려한다. [23] 유즈의 말로는 친구끼리 하면 체어샷 나가기 좋은 기술들이라 웬만해선 안 쓰는 게 좋지만, 치트를 사용하는 비매너 유저에게는 거리낄 필요가 없다고 한다. [24] 무언가와 모양이 매우 유사하다. [25] 대공포를 맞고도 양호실에서 푹 자고 오면 낫는 세계관에서 의식불명에 빠트린 수준의 위력을 냈으니, 목격한 사람이나 위력을 낸 사람이나 당황할 수밖에 없다. [26] 워낙의 대규모의 예산이 횡령되어 눈치를 챘어야 정상이겠으나, 이전에 쿠로사키 코유키 가챠쇼를 하겠다고 밀레니엄 명의의 채권을 대량으로 발행했던 사건때 리오는 이를 알면서도 이용하여 자신의 횡령을 은폐하는데 써먹었기에 은폐가 가능했던 것이다. [27] 이때 모모이는 대놓고 구리다고 깠고, 미도리는 확실히 귀엽게 생기지는 않았다며 좀 돌려서 말하는데, 리오는 외형은 상관없지 않냐고 반문하지만 내심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다. [28] 애초에 아리스를 체포할 때 토키를 동원한 것은 네루를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생에게 리오의 최대 전력이 토키라고 믿는 판단을 유도하기 위해서였다. 이러면 강제로 게임개발부와 C&C를 분리한것보다 선생이 전술적 미스를 알아채는 것이 느릴 것이기 때문. [29] 1장에서 거울은 세미나에게 다시 압수당했지만, 리오의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스미레의 도움을 받아 차압품 보관소를 한번 더 털어서 구해온 것이었다. [30] 게임개발부 일행은 멀쩡하긴 했지만, 치히로에게 전력 외 소리를 들었고, 본인들도 부정하진 못했다. [31] 이때 선생도 노아의 말을 듣자 유우카의 입버릇인 "칸페키"를 패러디한 완벽한 타이밍이었다는 대사로 드립을 친다. [32] 리오의 아방가르드한(...) 디자인 센스에다가 마키가 그래피티를 그려 알록달록하게 된 데다가 붉은 뿔을 네개나 달아놓았다. 이때 아방가르드군을 개조해서 우주전함을 만들었다는 소리에 모모이가 황당해하는데, 선생도 우주전함은 로망이라며 옹호하는 모습이 나온다. KEY조차도 "이해 불가능. 상황판단 불가."라며 명령을 수정한다. [33] 지난 2편에서도 게임개발부가 만들던 게임의 시나리오가 후반부 플롯과 비슷했던 것을 감안하면 PV에서 용사 아리스가 우주전함을 타고 날아오르는 것의 암시로 보인다. [34] 원래는 KEY라는 이름이었지만, 모모이가 또 잘못 읽어서 케이로 개명당했다. 하지만 아리스도 케이라 부르고, 내면의 KEY도 스스로를 케이로 받아들인다. [35] 그랬기에 아리스는 AL-1S와 Key가 모모이의 실수로 인해 아리스와 케이로 불리게 됐지만 세계를 멸망시키기 위한 목적이나 의도가 아닌 그저 자신이 원하는 존재로서 살아갈 이름이기에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36] 이때 케이의 눈과 아리스의 눈이 융합되는데 겉 테두리는 케이의 눈 색깔, 안쪽은 아리스의 눈 색깔이 된다. 이때는 케이의 인격과 아리스의 인격이 공존해 있는 걸 볼 수 있다. [37] EX 스킬 컷인에 사용되는 모든 대사이기도 하다. [38] 이때의 구도도 게임개발부 처음 아리스를 발견했을 때의 모습을 재현한 것이다. [39] 초현상특무부에서 히마리를 보좌하다보니 히마리에게 캐릭터성이란 것을 배우면서 피스를 표현하는 버릇이 생겨난 깨는 모습을 보여 게임개발부가 당황해하게 만들었다. 이를 두고 에이미가 평가하길, "히마리 부장이 이상한 걸 가르쳐놨어..." [40] 하지만 이때 미도리가 언니도 게임할 때 도발로 인성질하지 않냐며 태클을 걸자 친자매끼리는 그래도 된다고 얼버무린다. 실제로 미도리의 EX스킬에서 모모이가 미도리를 게임에서 이기고 인성질을 벌이는 장면이 있다. 한편 아리스도 온라인 게임에서 PK를 당한 뒤에 인성질로 티배깅당하자 빡쳐서 하루아침에 만렙을 올려버리고 역으로 그 유저를 PK해버린 뒤에 티배깅으로 갚아버렸다. [41] 메이드복에 전부 00이 씌여있는 네루의 메이드복이었다. 다른 사람들 옷은 하나도 사이즈가 맞는 게 없었다. 심지어 네루의 메이드복은 아카네가 네루가 성장했을 때를 대비해 사이즈별로 준비를 해둬서 게임개발부원들 체격에 대강 맞았다. [42] 당연히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저격에선 있을 리 없는 굉음과 섬광이 터져서 메이타로가 "저격수는 은밀함과 은폐가 필수라고 들었는데요?"라고 딴죽을 걸었지만, 어쨌든 먼 거리의 목표물만 맞출 수 있다면 저격이라고 미도리가, 목격자만 없으면 미션 클리어니까 이것도 그렇다고 모모이가 항변하자 납득한다. [43] 이쪽은 뭘 보여줄 것 없이 소거법으로 알아서 착각해서 맞장구 쳤다. 물론 게임개발부 동료들에게 이런저런 조언하는 것이 참모답게 보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니 메이타로가 자연스럽게 생각할 여지도 충분했다. [44] 이쪽은 상술했듯 게임장에서 보인 행보가 미카모 네루랑 판박이라, 처음부터 그녀를 네루라고 착각했다. [45] '하루에 스물 두 번 마주하는 두 나그네'가 11시와 12시 사이를 제외하고는 늘 겹치는 시계의 시침과 분침이라는 것은 유즈만 해석했으나, 그것이 해석되자 그 다음 구절인 '정확한 둘. 헤아릴 수 없는 스물. 그리고 반 걸음'이 시침과 분침이 30분 전후에서 겹치는 시간대인 5시 27분부터 7시 28분 사이란 것은 미도리가 바로 암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첫 구절은 요즘 세대에게는 조금 낯설 수 있는 아날로그 시계를 근거로 추리하는 것이라 헤맸지만, 두번째 구절은 일단 기하학 공식 문제란 것을 파악하니까 바로 암산했음을 알 수 있는데, 이에 몇몇 선생님들은 "밀레니엄 트렌드에 역행하는 취향일 뿐 게임개발부도 과학고 학생들이 맞구나!"라며 놀랐다.
[46] 유즈는 사이바 자매의 뒤에서 참관중이다. [47] 이 둘은 유우카가 모모이,미도리 게임개발부에 가만히 있어라라고 치는 채팅을 보고서도 아리스가 게임을 하는 걸 지켜보다가 유우카가 도착하자 도주해버렸다. [48] 이때 게임개발부는 실적이 없는 것뿐만 아니고 심지어 채무까지 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물론 원인은 모모이... [49] Game Kaihatsu Bu(게임개발부)의 약칭. 국내식으로 로컬라이징하면 GGB가 된다. [50] 별점이 0.1점에, 시간이 아깝다, 내 시간 돌려줘 등 한마디로 역사에 남을 쓰레기 영화가 탄생했다.(...) [51] 사실 포스터부터 게임 원작 영화 중에서 망작으로 유명한 것의 패러디다. [52] 셋 다 고생했지만 미도리는 미라 코스프레 수준으로 파스를 덕칠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 와중에 아리스는 레일건을 들고 다니는 근력이 있으니만큼 상자를 4개씩 들어 나르며 칭찬까지 받고 있었다. [53] 부실로 돌아와선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 같았으나 늦게 도착한 아리스가 폐기 빵 받아왔다고 빵이 잔뜩 든 봉투를 내밀자 빵은 무섭다고 벌벌 떤다. [54] 이때 깨알같이 유우카는 아리스를 쓰다듬어주며 열심히 한 건 좋지만 돈은 소중하니 함부로 남에게 넘기거나 하면 안 된다며 가정교육(?)을 한다. [55] 모모이는 스파게티를 만든답시고 레토르트 중탕하는 물에 그대로 면도 삶거나 하는 등 위생관념이 엉망, 미도리는 재료를 mm단위로 썰어야 하자 귀찮아서 대강 썰고, 유즈는 감자칩에 초콜릿 소스 발라 먹는 걸 요리라고 하고 있고 아리스는 요리책을 봤는데 소금 한 꼬집이라는 애매한 단위를 이해하지 못해 실패. [56] 이 때 모모이가 식칼을 2자루 들고 있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무리 봐도 특정 밈의 패러디인 것으로 보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57] 재밌게도 해당 만화가 공개된 시기가 한국에서는 설연휴 근처였던 덕분에 친정 할머니 고봉밥 드립이 흥했다. [58] 이름은 "블루 워커"인데, 일본어 발음으로 "브루 와카"가 되어 블루 아카이브의 일본어 약칭인 브루 아카와 대충 발음이 비슷한 말장난. [59] 아리스는 이런 지독한 게임을 시키면 안 된다며 유우카가 빼버렸다. [60] 선생이 자신의 셔츠를 이불 대신 덮어주는데, 게임개발부 4명을 넉넉하게 덮어줄 정도였다. [61] 미도리의 잡지는 좋은 기사가 있어서, 유즈의 과자 봉지는 아직 남아있어서 먹으려고, 아리스의 나뭇가지와 돌은 소중한 성검이랑 크리스탈이여서, 덤으로 모모이의 간장 팩은 쓸 지도 모른다며 못 머린다. [62] 아리스의 나뭇가지와 돌은 꼭 필요한 게 아니니 버리고, 잡지는 꼭 필요한 기사만 스크랩하며 공간을 절약, 식품은 어차피 오래되면 못 먹으니 모두 폐기. [63] 이후 버림의 서는 처분되었다고 나온다. [64] 미도리가 기절하자 알바가 괜찮냐며 다가왔지만 아리스는 미도리를 잘도 기절시켰다며 레일건을 쏠려고 하였다.(...) [65] 이 밖에도 누가 쫓아오자 도망쳤더니 무단침입을 단속하는 경찰관 이라서 죽고, 겨우 도망쳐서 컵 야키소바를 먹으려고 했더니 물을 버리기 전에 소스를 넣었다고 죽고, 다음에는 물을 버렸더니 의문의 소리가 나는 바람에 죽고, 겨우 야키소바를 먹나 했더니 유통기한이 이틀 지나서 죽고, 신발에 돌멩이가 들어가서 죽고, 설거지 하다가 물이 튀는 바람에 죽고 타인을 친구로 착각하는 바람에 죽는 등 정말 별의별 이유로 죽었다.(...) [66] 생선을 먹어 DHA를 얻거나, 운동을 해 뇌에 피가 잘 가게 하거나, 자주 안 쓰는 손을 쓰거나, 번지점프를 하는 등. [67] 사이트가 사라져 있음. [68] 여담이지만 플레이창에서 나오는 1레벨 플레이어의 스펙은 실제 블루 아카이브 인게임 내 아리스의 1레벨 스텟을 그대로 가져왔다. 이 때문인지 아리스도 "이건 다른 게임 수치 아닙니까?"라고 묻는다. [69] 모모이 말로는 복선이 있긴 있었는데 제작사의 사정으로 넣지 못했다고 한다. 게임 퀄리티로 봐서는 중간에 귀찮아서 때려쳤을 가능성이 100%. [70] 마왕성에 돌입한 직후의 모든 촛불을 끄는 것. [71] 노아의 증언에 따르면 밀레니엄 학생들을 출연시키고 싶고 세미나 타워도 게임에서 부수고 싶으니 학생들의 퍼스널 데이터와 타워의 도면을 보내달라는 내용의 메일과 더불어 같이 보낸 기획서에는 빨간 글씨로 'H하게'란 단어가 적혀 있었다고 한다. 결국 노아는 재미있어보인다는 이유로 짐짓 모르는 체 하면서 "어쩌다보니? 에헷?" 이러면서 모모이의 계획안을 승인해준 것이다. [72] 주연 동아리를 제외하면 지식해방전선이 가장 작다. 여기는 136. [73] 이 밖에 부원이 전원 1학년으로 구성된 곳으로는 트리니티의 방과후 디저트부, SRT 특수학원 RABBIT 소대가 있다. 여긴 전원이 15세. [74] 무려 SRT 특수학원 최정예소대 게헨나 학원 최고전력을 같이 지휘했다. [75] 애초에 기계이기 때문에 측정되는 악력만 1톤을 자랑해서, 피지컬로만 따지면 아리스는 키보토스 최상위권에 속한다. [76] 다른 동아리들은 예산을 제대로 책정해주지 않는지 동아리 스스로 펀드를 받아 운영하는데 게임개발부는 생산성도 없는 주제에 꼬박꼬박 예산을 타간다. 이 부분의 경우, 게임개발부는 적어도 사고를 치지는 않아서 받아갈 예산이 있는 걸 수도 있다. 다른 동아리의 묘사를 봐선 예산을 주지 않는다기보단 받기도 전에 수리비와 손해배상으로 날려먹어서 돈에 쪼들리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 당장 엔지니어부만 해도 레일건 하나 만든다고 하반기 예산의 70%를 순식간에 날려먹었다. 유우카가 게임개발부를 편애한다면, '예산을 받아가면서 성과가 없다' 를 넘어서는 (적어도 주어진 예산을 초과하는) 피해를 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77] 캐릭터 소개용 플레이버 텍스트만 종래의 폰트 그대로다. [78] 21년 12월 14일 미도리와 모모이가 먼저 출시되고, 픽업 종료된 뒤 곧바로 이어서 아리스와 유즈 동시 출시. [79] 이쪽은 모모이가 2성으로 등장한 덕분에 미도리 또한 뽑지 않았더라도 모모이는 뽑은 경우가 적지 않다. [80] 아리스는 훗날 핵심으로 활약하는 총력전이 등장하긴 했으나 페로로지라가 한국 서버에 도입되는 건 대여섯 달 정도 뒤의 이야기였다. 한정 캐릭터였다면 모를까 통상이라 많은 유저들이 스킵했다. 유즈는 첫 픽업 당시부터 몇 달 동안 벤치만 지키다가 아코가 등장한 뒤로 포텐셜이 많이 뛰어올랐다는 평이 있었으나 한국 내수용 출시 당시에는 아코가 출시된 뒤로 유즈가 활약하기 좋은 시가지 관통 총력전이 등장하지 않았다 보니 역시 많은 유저들이 청휘석을 아꼈다. 게다가 아리스와 유즈 바로 다음 픽업부터 체리노, 아즈사, 코하루 등의 인권급 캐릭터들의 픽업이 잇달아 예정되어 있었다. [81] 대책위원회는 아야네, 보충수업부는 하나코, RABBIT 소대는 사키와 모에, 아리우스 스쿼드는 히요리가 스페셜 포지션으로 있다. [82] 일본판 초기형 [83] 사실 원래부터 비가 새는 등의 문제가 있었고 1부 후반에 C&C의 공격을 받는 등으로 부숴지기도 했으니 수리가 필요했을 것이다. [84] 그밖에도 다른 캐릭터들로 색맹의 경우에는 이렇게 보인다 라는 예시도 나온다. [85] 보충수업부의 이격 테마: 수영복 시즈널, C&C의 이격 테마: 바니걸, 흥신소의 이격 테마: 새해, 엔지니어부의 이격 테마: 응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