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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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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어원4. 분야5. 미디어6. 이름을 빌려온 유사 개념7. 워 게임8. 해킹이 주 소재인 작품9. 관련 문서
9.1. 관련 링크
10. 여담

1. 개요

Hacking

정보보안 분야에서의 정의는 프로그램 원 제작자가 걸어 놓은 프로그램 코드 락 알고리즘을 뚫어서 프로그램 소스를 알아내거나 프로그램 소스를 변경해서 자기 입맛에 맞게 바꾸는 모든 행위를 의미한다.[1] 흔히 해킹이라 불리는 행위는 악의적인 목적으로 프로그램이나 서버 등에 보안을 뚫고 침입하여 그것을 나쁘게 바꾸거나 정보를 탈취하는 행위 등을 의미하는데, 엄밀히 따지면 이쪽은 크래킹이라고 따로 불리며 해킹의 하위 범주에 속한다. 즉, 프로그램 자체를 제작자의 의도와 다르게 바꾸는 모든 행위가 해킹이고, 그것을 불순한 목적으로 나쁘게 바꾸는 것이 크래킹이다. 사전적인 의미는 찢어 가르다이고 그 말 그대로 컴퓨터 시스템을 찢어 가르는 행위다. 잔인하고 끔찍한 범죄에나 사용될 단어지만(지금도 가끔 그런 의미로 사용되지만 : hacked open이라고 하면 개복살인을 의미한다) 컴퓨터 시스템의 용어로 사용되면서 잔인성이 희석된 케이스이다.

2. 상세

해킹 자체가 범죄는 아니지만 불순한 의도로 악용하는 크래킹은 범죄가 된다. 다시 말해, 단순히 코드 락을 뚫어서 프로그램 소스를 확인하기만 하는 것은 범죄가 아니다. 여기에 몇몇 열성적인 프로그래머는 자기가 사용하던 프로그램에서 버그가 발생하면 프로그램 소스 락을 풀어 소스 코드를 확인한 다음 어디가 문제인지 리포트를 써주기도 한다. 물론 그렇게 확인한 소스 코드를 그대로 베껴서 파는 것 등 악용할 경우 당연히 불법이다.

오픈 소스 프로그램은 소스 코드 수정이 자유롭고, 상용 소프트웨어라도 프로그램 사용 계약 내용을 준수하거나 저작권법을 지키는 범위 내에서[2] 프로그램을 개조한다면 불법이 아니다. 하지만 계약에서 벗어난 행위(모든 사람에게 공개해 버리거나, 락을 해제하는 크랙을 만드는 등), 피해를 줄 목적으로 임의로 조작된 프로그램을 배포하는 등의 행위는 범죄다.

범죄 행위를 하는 해커는 크래커라고 정의하지만, 사실 해커와 크래커를 구분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국내에서는 해커라는 단어 자체에 범죄의 이미지가 강하고 화이트 해커의 경우 보통 보안 전문가 또는 그냥 IT전문가라고 칭한다.

데스크톱 컴퓨터에서는 윈도우 계열이, 모바일에서는 안드로이드가 특히 해커들의 주요 타겟이 된다. 하지만,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특별히 윈도우나 안드로이드가 취약점이 많은 것은 아니다. 애플사의 제품에서 보안 이슈가 없는 것은 제약이 많기 때문이다. 점유율이 낮아서 해커들이 관심이 없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으나, 이 경우 미국에서 점유율이 상당히 높은 아이폰의 보안은 설명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맥에서는 다른 프로세스에 간섭하는 자체 명령어가 없다. 따라서 바이러스는 물론이고, 게임 트레이너나 AppLocale 같은 프로그램도 만들 수 없다. 운영 체제를 뜯어고치지 않는 이상 존재하지도 않는 명령어를 실행할 수는 없으니까. 게다가 관리자 권한을 획득해도 할 수 있는 일이 윈도우에 비해 굉장히 제한적이다. 아이폰만 해도 안드로이드에 비해 취약점이 몇 배나 되지만 실제 피해 사례가 전무한 것이 이 때문. 요약하자면 뚫는 건 쉽지만 뚫어도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 실제로 Rootpipe 같은 root 권한을 얻어 버리는 초대형 취약점이 터졌는데도 매우 조용하게 지나갔다.

그렇다고 아이폰이 항상 안전한 것도 아니고, 안드로이드에서 대표적인 예가 중국에서 커뮤니티 등을 해킹한 다음 돈을 요구하는 것이나, 러시아에서 악성코드에 감염된 봇넷을 가지고 DDoS 공격을 가하겠다고 기업들을 협박하여 돈을 뜯어내는 것이다. 이런 종류의 범죄는 현재 범죄 조직에 의해 철저히 분업화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몇 시간 단위로 악성 코드를 바꾸어 백신이 미처 대응하지 못하도록 만들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인다.

블랙 해커(크래커)가 감옥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기업이나 정부에서 데려 간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는 90년대 후로는 거짓이다. 해커 문서 참조.

대한민국 국군에서도 스턱스넷과 비슷한 공격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계획이 있다.

정보기관이 개입된 것으로 의심되는 해킹 툴에는 레긴, 스턱스넷, Darkhotel 등이 있다.

Darkhotel 한국에서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니까 국정원 같은 데서도 알게 모르게 사이버 전에 사용되는 악성 코드를 이미 비밀리에 만들어 쓰고 있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DarkHotel을 제작한 이들은 이탈리아 해킹팀에서 유출된 내용을 금세 자기네들 DarkHotel에 적용하는 부지런함을 보였다.

실제로 에드워드 스노든에 의해 나름 실력이 있는 해커들조차 대부분 잡히는 이유가 드러났다. 무슨 대단한 추리 능력을 동원한 게 아니라 미국 정부는 물론 대기업들에서도 정보 수집을 하기 때문. # 농협맵핵사건처럼 대놓고 보고있으니 일반적인 플랫폼을 이용하는 절대 다수의 해커들은 당할 수밖에 없다. 실력이 그렇게 대단치 않아도 잘 안 잡히는 해커들은 정부나 기업을 처음부터 신뢰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너무 무서워할 건 없다. 안랩같은 백신 프로그램도 존재하고 있고 프로그래머들이 계속 복호화 툴을 공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에 대응하는 랜섬웨어 등이 점점 진화하고 있어 방심해서는 안 된다.

3. 어원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HACK
( 해커)
케임브리지 자본 논쟁 출신 인물 MIT 경찰대
MIT 테크놀로지 리뷰 MIT 허가서 edX 스크래치
}}}}}}}}} ||
해킹이라는 단어의 어원은 MIT의 교내 은어였던 게 대중으로 퍼진 것으로 원래 의미는 컴퓨터 매니아들이 컴퓨터에 대해 속속들이 알아내며 컴덕질을 하던 해커 컬쳐(Hacker Culture)에서 유래한 말이다. 즉 해킹은 원래 컴퓨터나 게임 같이 너드들을 자극하는 지식들의 밑바닥까지 파고들며 전체 시스템에 대한 완벽한 이해나 주도권을 가지려는 문화를 가리키려고 쓰던 말이지만 대중매체에서 정보보안을 뚫어내는 자극적인 이미지가 퍼지면서 보안해킹의 이미지로 굳혀진 것.

4. 분야

다음과 같은 세부 분야들이 있다.

5. 미디어

5.1. 영화에서

관객의 이목을 끌기 위해 신기한 최신 기술을 내용에 녹여내거나 하는 일이 많은 영화에서도 해킹 장면이 꽤 오래전부터 많이 등장 해 왔다. 또한 컴퓨터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비상하게 증가하였지만, 정작 대다수의 관객들이 전문적인 컴퓨터 기술에 대해 무지하다는 점 때문에 주인공에게 닥친 어려움이나 위기를 해킹으로 대충 어물쩡 해결하는 식으로 써먹기도 편리하다.

그래서 해킹에 대한 대중의 두려움을 최대한 활용한다. 휴대용 단말기 1대만 있으면 사람의 인적사항을 다 알아낼 수 있다든지, 터미네이터 2에서 주인공 존 코너가 휴대용 단말기로 ATM을 브루트 포스 해킹해서 돈을 뽑아내는 식이다.

하지만 실제 해킹이란 그렇게 만능이 아니고,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다 결정적으로 구경하기에 전혀 재미가 없다. 해킹이라고 하면 거창하지만 컴퓨터 프로그래밍 작업을 한다고 생각해보자. 얼마나 화려할 것 같은가? 영화에서는 이런 현실을 무시하고 가능한 한 화려하게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매우 정교하고 화려한 GUI로(...) 해킹의 진행상황이 표시된다거나, 장난스러운 아스키 아트가 올라와 있는 CLI에 명령어를 한두 줄 적으면 엄청난 양의 문자열이 눈에 보이지도 않는 속도로 올라오더니 해킹이 완료되는 경우가 잦다.

더 나아가서 황당한 초현실 속의 해킹을 묘사하는 경우도 있다. 해킹 과정이 일종의 퍼즐 게임에 가깝게 묘사되거나, 심지어는 컴퓨터를 해킹하다 못해 시공간을 해킹하고 해킹으로 죽은 사람을 살리기까지 하며, 만약 영화 속 배경이 가상현실이면 가히 창조신에 가까운 권능을 발휘한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매트릭스 시리즈. 그 외에도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에서 지구의 컴퓨터 바이러스를 이용해 외계인 모선의 시스템을 공격하여 정지하는 장면 등이 친숙한 예이다.[3]

영화에서 해킹을 묘사할 때는 다음과 같은 클리셰들 중의 일부를 따르는 경우가 많다.

5.2. 소설에서

뉴로맨서라는 고전 사이버펑크소설에서는 작가인 윌리엄 깁슨 컴맹이었던지라, 영화 트론의 영향을 받아서 사이버스페이스라는 가상현실에 들어가는 것으로 묘사 되었다. 물론 미래세계라는 가정이 있지만

5.3. 비디오 게임에서

보통 단순한 퍼즐 미니게임이 나오고 그걸 풀면 해킹되는 걸로 묘사 된다.
와치독스의 경우는 그냥 '스마트폰을 터치'하고 약간의 퍼즐을 푸는 것만으로 모든 것이 해킹 완료된다(…) 다만 와치독스의 경우 관련 설정이 있다. 작중의 배경이 되는 도시는 ctOS라는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으로 운영되는데, 해커들이 ctOS의 보안 허점을 찾아 백도어를 심었고 주인공은 동료 해커들이 만든 해킹 프로그램을 스마트폰에 설치했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하다는 설정이다. 즉 주인공은 순수한 의미의 해커라기보다는 그것을 완벽한 타이밍에 실행하는 오퍼레이터에 가깝다. 그렇다고 주인공이 해커가 아닌 것은 아니다. 해커들이 공격할 수 있는 침투로를 개척하거나 보안이 강력한 곳을 우회해서 악성코드를 심는 일도 해킹의 일종이다. 즉 주인공은 '행동파' 해커인 셈.

폴아웃 시리즈에서는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가 개발하기 시작한 폴아웃 3부터 비밀번호 해킹이 등장한다. 단말기들을 열어보면 16진수 메모리 주소들 오른쪽에, 아무렇게 늘어진 단어들이 뜨고 그 중에서 글자수에 맞는 비밀번호를 찾으면 된다. 행맨처럼 틀리면 무슨 문자가 맞고 틀린지 알려준다. 다만 4번의 기회가 있고 전부 실패할 경우 완전히 정지 돼서 다시는 못 열어본다. 괄호로 감싸진 문자를 누르면 기회를 더 준다. 바이너리 파일을 아스키 코드로 바꾼 다음에 비밀번호를 찾아 대입하는 것을 묘사한 것 같다. 현실에서는 대부분 암호화가 되어서 이렇게는 못 푼다. 아마 세계관 설정 상 인터넷이 있는 것도 아니라 보안을 대충하는 것 같다. 그리고 게임상 UI에서는 단어를 클릭하는데 클릭할 때마다 타자소리가 난다. 실제 게임 내 주인공은 마우스가 없어서 키보드를 두들기고 있는 듯.

6. 이름을 빌려온 유사 개념

7. 워 게임

8. 해킹이 주 소재인 작품

9. 관련 문서

9.1. 관련 링크

10. 여담



[1] 때문에 행해지는 기기는 상관없다. 심지어 완구 분야에서도 음성 유출에 해킹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2] 대표적으로 프로그램의 호환성을 위해 개조하는 것은 합법이다. 그래서 콘솔게임기의 애뮬레이터 프로그램 자체를 불법으로 보기는 어렵다. [3] 다만 변론하자면 영화 내에 인류의 컴퓨터 기술이 노획한 외계인 우주선에서 왔다는 대목이 존재하긴 한다... 물론 그렇다고 소프트웨어까지 똑같다는 보장은 없지만. [4] 현실에서는 명령어를 아무리 빨리 입력해도 명령을 실행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해킹 속도는 타자수에 정비례하지 않는다. 해킹 속도를 늘리려면 컴퓨터의 성능을 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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