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의 훈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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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종류
2.1.
The Most Noble Order of the Garter2.2. The Most Ancient and Most Noble Order of the Thistle2.3. The Most Honourable Order of the Bath2.4. The Order of Merit2.5. The Most Distinguished Order of St. Michael and St. George2.6. The Royal Victorian Order2.7.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2.8. The Order of the Companions of Honour
3. 관련 문서2.8.1. 역대 주요 수훈자
[clearfix]
1. 개요
영국의 훈장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훈장보다는 기사작위를 주로 서술한다.상위의 훈장에서 함께 수여되기도 하는 기사 작위, 그리고 국왕이 달아주는 절차 때문에 무지한 외국인들에게 전근대적이다, 시대착오적이다, 권위적이다 하면서 까이곤 한다. 그러나 영국 서훈의 일반적인 수여자는 국민의 추천과 의회 공훈심사단의 결재에 의해 결정된다. 왕실 인사는 추천 정도만 할 수 있을 뿐, 이 추천도 의회와 심사단에 의해 거부될 수 있다. 결정하지는 못한다.
무엇보다도 기사작위급을 초월하는 최상급 서훈[1]을 제외하고는, 국민의 '청원서'를 접수하고 그 안에서 후보자를 낸다. 그리고 그 청원서가 국가 규모의 공훈을 입증할만 한 내용인지 철저히 심사한다. 게다가 이 청원서는 국민 한명 혼자서 접수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다수의 국민이 총의를 모아 집단 단위로 내야 효력이 있다. '누구누구에게 기사작위를 줘야 한다' 식의 캠페인이 벌어지곤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청원서 제출을 위한 모임인 셈.[2]
2. 종류
2.1. The Most Noble Order of the Garter
가터 기사단으로 번역할 수 있으며, 잉글랜드 왕국 시절 제정된 것이라 영국인의 경우 잉글랜드, 웨일스와 북아일랜드 사람만이 받을 수 있다.[3][4] 수여 대상은 극히 한정되는데, 영국의 총리, 영국 왕족[5], 외국의 군주[6], 총리, 주지사(Lord-lieutenant), 영란은행 총재 등 고위공직 경력이 있는 인사에게 수여한다. 정원은 24명이다.국왕의 권한으로 직접 서훈을 결정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훈장 중 하나이다. 엄연히 기사 작위가 따라오는 훈장이기 때문에 이를 받은 사람은 이름 뒤의 'KG/LG'라는 약어와 더불어 이름 앞에 'Sir/Lady[7]' 칭호(칭호는 외국인 제외)도 붙일 수 있다. 다른 작위나 훈장을 받은 내역이 있어 약어를 더 붙일 수 있을 경우, 최고등급으로 간주되는 가터 기사가 우선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KG'를 가장 앞에 써야 한다는 규정이 존재한다.
2.2. The Most Ancient and Most Noble Order of the Thistle
엉겅퀴 기사단으로 번역할 수 있으며, 가터 기사단에 맞먹는 오랜 역사와 전통, 권위를 지니고 있다. 서훈 대상자는 스코틀랜드 사람으로 한정되어 있다. 다만 가터 기사 작위와 달리 외국의 군주들에게 수여하지 않는데, 규정상 못 하는 건 아니고 영국 국왕은 잉글랜드 왕국의 후예이기 때문이다. 가터 기사단과 같이 고위 공직자들이나 귀족, 재력가들에게 수여되는데 이들 중 스코틀랜드 출신자들에게 수여된다.가터 기사와 마찬가지로 엉겅퀴 기사 작위를 받은 사람은 이름 앞에 'Sir/Lady' 칭호(외국인 제외)를 붙일 수 있으며, 이름 뒤에 'KT/LT' 약어를 붙일 수 있다. 다른 작위와 훈장을 받아 붙일 수 있는 약어가 하나 이상인 경우 엉겅퀴 기사단의 서열이 무조건 높기 때문에 'KT/LT'를 무조건 앞에 써야 한다. 정원은 16명이다.
기사단장은 영국 국왕이 맡는다.
2.3. The Most Honourable Order of the Bath
바스 훈장. 군인 및 민간 영역 공직자에게 수여한다.[8]아래 3개 등급으로 구분되며, 1~2등급 수훈자에는 Sir/Dame 칭호가(외국인 제외) 함께 부여된다.
- Knight or Dame Grand Cross (GCB)
- Knight or Dame Commander (KCB or DCB)
- Companion (CB)
더 자세한 내용은 바스 훈장 문서 참고.
2.4. The Order of Merit
메리트 훈장. 군인, 예술가, 학자에게 수여한다.수훈자가 24명 한정으로 상당히 적은 것으로 유명하며 그만큼 최고의 권위를 지닌 상훈으로 평가된다.
대표적인 수훈자로는 20세기 영국 최고의 작곡가로 꼽히는 레이프 본 윌리엄스, 다이슨의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 인터넷의 아버지 팀 버너스리, 유명한 동물학자 데이비드 애튼버러,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 시인 T.S.엘리엇 등 세계구급 쟁쟁한 위인들로 1902년 이래 수훈자가 195명밖에 되지 않는다. 그야말로 각 학문별 최정상의 먼치킨들에게만 수여하는 셈.
2.5. The Most Distinguished Order of St. Michael and St. George
가장 저명한 성 미카엘과 성 조지 훈장. 외교관에게 수여. 최근에는 영연방 관련업무 등 외교친선영역 유공자[9]로 서훈대상이 넓어지고 있으며, 외교 영역의 훈장인지라 영연방 시민권이 없는 외국인의 서훈 사례도 종종 있다.[10]등급은 아래 세가지가 있다. 1~2등급 수훈자에는 Sir/Dame 칭호가(외국인 제외) 함께 부여된다.
- Knight or Dame Grand Cross (GCMG)
- Knight or Dame Commander (KCMG or DCMG)
- Companion (CMG)
2.6. The Royal Victorian Order
로열 빅토리아 훈장. 왕족이나 왕실을 위해 봉사한 자들이 서훈 대상이다. 때문에 왕실 소유 저택에서 근무하는 시종과 시녀[11]과 정원사도 받을 수 있다.[12][13]- 기사작위 계급
- Knight or Dame Grand Cross (GCVO)
- Knight or Dame Commander (KCVO or DCVO)
- 일반 계급
- Commander (CVO)
- Lieutenant (LVO)
- Member (MVO)
2.7.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
대영 제국 훈장 1등급 훈장 |
|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 | |
설립 | <colbgcolor=#FFFFFF,#1F2023> 1917년 |
모토 |
하느님과 제국을 위하여 For God and the Empire |
자격 | 영국 국민들, 영연방 국민들, 또는 영국을 위해 중요한 업적을 세운 모든 사람들 |
등급 | |
1등급 |
대영 제국 훈장 대십자 기사·여기사 Knight/Dame Grand Cross (GBE) |
2등급 |
대영 제국 훈장 사령관 기사·여기사 Knight/Dame Commander (KBE/DBE) |
3등급 |
대영 제국 훈장 사령관 Commander (CBE) |
4등급 |
대영 제국 훈장 장교 Officer (OBE) |
5등급 |
대영 제국 훈장 구성원 Member (MBE) |
높은 등급순으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등급명 맨 앞 글자로 구별되고, 공통으로 들어가는 'BE'는 Order of the British Empire를 줄인 것이다.
- 기사 작위 계급[14]
- 1등급 - GBE: Knight Grand Cross · Dame Grand Cross(대십자 기사 · 대십자 여기사)[15]
- 2등급 - KBE: Knight Commander(사령관 기사) / DBE: Dame Commander(사령관 여기사)
- 일반 계급[16]
- 3등급 - CBE: Commander(사령관)
- 4등급 - OBE: Officer(장교)
- 5등급 - MBE: Member(구성원)
2.7.1. 자격
영연방에 소속된 나라의 시민권이 있는 사람이 대상자다. 계급마다 총 인원수가 제한되어 있다. 이 인원수가 꽉 채워졌을 경우, 기존 수훈자가 죽거나 훈장을 박탈당하는 등의 이유로 결원이 발생해야 새롭게 서훈할 수 있다.위 표에서 보듯이 이 대영제국 기사단은 대십자 기사·여기사, 사령관 기사·여기사, 사령관, 장교, 구성원의 다섯 계급으로 분류되며, 이 중 기사가 붙은 위의 두 등급이 작위급으로 취급되는 기사로, 이 둘에 한해 경(영어로는 남자는 Sir, 여자는 Dame)이란 경칭이 붙는다. 높은 등급 훈장에 기사란 계급이 따라붙는 것이 아니라 다섯 계급마다 계급장=훈장이 정해져 있고, 기사단 내 어떠한 계급에 서훈하면 그 계급에 해당하는 계급장=훈장을 수여하는 것이다.
따라서 GBE, KBE/DBE, CBE, OBE, MBE 훈장을 수여한다, 수여받는다는 표현은 부적절하다. GBE(대십자 기사·여기사), KBE/DBE(사령관 기사·여기사), CBE(사령관), OBE(장교), MBE(구성원)에 서훈되고, 그 각 계급에 해당하는 훈장(계급장)을 받았다고 해야 정확한 표현이다.
기사단 각 계급마다 계급장이 설치된 이유는, 첫째는 당연히 계급을 표시하기 위해서고, 둘째는 그 계급에 서훈된 사람이 예우받을 권리가 있음을 나타내는 장치였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명예 훈장(Medal of Honor)을 수여받은 사람에게 거수경례를 하는 것, 근대 일본에서 훈장을 수여받은 사람에게 경례를 하도록 규정한 것[17]도, 서훈된 혹은 훈장을 받은 사람에게 예우받을 권리가 있음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대영제국 기사단을 포함한 영국 영전 체계 일부[18]는 영국 본토뿐 아니라 캐나다, 호주 등 영연방 소속 국가를 통할한다. 위에 언급한 메리트 훈장 수훈자(Member of the Order of Merit)는 대영제국 기사단의 기사보다 서열(order of precedence)이 높은데, 여기서 볼 수 있듯이 대영제국 기사단의 대십자 기사·여기사 및 사령관 기사·여기사와 나이트 배철러 이외에도 영연방 전체에 적용되는 기사 혹은 기사급 훈위는 더 있으므로 나이트 배철러만을 따져 1년에 서훈되는 기사(급)이 1년에 50명 내외라고 단정하는 문구는 부적절하다.
대영제국 훈장은 민간 부문과 군 부문으로 지급 분야를 나눈다(민간 1~5등급, 군 1~5등급으로 구별). 군인이 민간 부문 대영제국 훈장을 받으려면 전역 후 다른 분야에서 업적을 쌓아야 한다. 육상선수 켈리 홈즈 경(Dame Kelly Holmes)이 대표적인 예.[19]
2.7.1.1. 기사 작위와 훈장의 차이
기사 작위와 훈장은 별개다. 다만, 높은 등급의 훈장에는 기사 작위가 함께 수여된다.기사로 서훈받은 국민들에게 영국인들은 Sir / Dame이란 존칭을 붙인다. 영연방 시민권이 없는 외국인의 경우 Knight Bachelor는 애초에 영연방 국민 대상으로 제한 운영되는 별개 서훈이라 받는 것이 불가능하며, KBE같은 상급 훈장을 받는다 해도 명예장 형태로 받는다. 따라서 외국인은 Sir / Dame 칭호가 붙는 대상이 아니다.
세계 각국에서 대체로 사령관 기사부터는 특별대우를 해 준다. 또 사령관까지는 메달만 주지만, 사령관 기사부터는 부장(副章)을 함께 준다.
영국에서 사용하는 표기법은 "Sir / Dame", "이름", "기사(단) 계급"의 순서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Sir John Smith GBE의 순서로 표기한다. 이를 해석하면, 대영 제국 기사단 대십자 기사(GBE) 존 스미스 경(Sir)이란 뜻.
대영 제국 사령관 기사(KBE) 정장(正章): 목걸이 형태 부장(副章): 브로치 형태 |
대영 제국 사령관 여기사(DBE) 정장(正章): 브로치 형태 부장(副章): 브로치 형태 |
Knight Bachelor 역시 기사 작위지만, 앞의 대영 제국 사령관 기사/여기사와 달리 부장(副章)이 없다. |
2.7.2. 과정
이 기사작위를 받는 과정은 남성(Sir)과 여성(Dame)에서 다소 차이를 보인다. 기존에는 기사 작위를 받는 과정이라고 되어 있었으나, 영국의 기사 작위는 대영제국 기사단 기사 작위와 나이트 배철러 이외에도 가터 기사, 시슬 기사, 바스 기사단 대십자 기사 및 사령관 기사 등이 존재하므로 범위를 제한했다.2.7.2.1. 남성
영국 기사 서임자 (남성) British Knigh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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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기사 서임자 (여성) | ||||||
GBE | |||||||
찰스 스콧 셰링턴 (1922) |
에드워드 빅터 애플턴 (1946) |
리들리 스콧(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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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E | |||||||
프레더릭 벤팅 (1934) |
에드먼드 힐러리 (1953) |
게오르그 솔티 (1971) |
시드니 푸아티에이 (1974) |
찰리 채플린 (1975) |
앨프리드 히치콕 (1980) |
밥 호프 (1998) |
|
앤드루 와일스 (2000) |
로저 무어 (2003) |
팀 버너스리 (2004) |
조너선 아이브 (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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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ight Bachelor | |||||||
아이작 뉴턴 (1705) |
찰스 라이엘 (1848) |
찰스 휘트스톤 (1868) |
조지프 리스터 (1883) |
아서 코난 도일 (1902) |
W. S. 길버트 (1907) |
프랜시스 골턴 (1909) |
|
핼퍼드 매킨더 (1920) |
프레더릭 G. 홉킨스 (1925) |
무하마드 자파룰라 칸 (1935) |
오언 리처드슨 (1939) |
알렉산더 플레밍 (1944) |
랠프 리처드슨 (1947) |
로런스 올리비에 (19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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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길구드 (1953) |
칼 포퍼 (1965) |
알프 램지 (1967) |
쉬리다스 람팔 (1970) |
제임스 블랙 (1981) |
마이클 아티야 (1983) |
클라이브 싱클레어 (1983) |
|
렉스 해리슨 (1989) |
V. S. 나이폴 (1990) |
더크 보가드 (1992) |
로저 펜로즈 (1994) |
팀 라이스 (1994) |
캐머런 매킨토시 (1996) |
마이클 스타우트 (1998) |
|
폴 너스 (1999) |
리처드 브랜슨 (2000) |
숀 코너리 (2000) |
톰 커트니 (2001) |
믹 재거 (2002) |
벤 킹슬리 (2002) |
리들리 스콧 (2003) |
|
조너선 색스 (2005) |
헨리 세실 (2011) |
케네스 브래너 (2012) |
안드레 가임 (2012) |
다니엘 데이 루이스 (2014) |
패트릭 헤드 (2015) |
마크 라일랜스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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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래트클리프 (2018) |
톰 무어 (2020) |
마이클 호턴 (2021) |
마틴 에이미스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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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E + Knight Bachelor | |||||||
데이비드 린 (1953) |
마이클 레드그레이브 (1959) |
알렉 기네스 (1959) |
스탠리 매튜스 (1965) |
맷 버스비 (1968) |
알렉 이시고니스 (1969) |
에른스트 곰브리치 (1972) |
|
리처드 애튼버러 (1976) |
존 밀스 (1976) |
월터 윈터보텀 (1978) |
데이비드 애튼버러 (1985) |
윌리엄 골딩 (1988) |
피터 유스티노프 (1990) |
이안 맥켈런 (1991) |
|
안소니 홉킨스 (1993) |
데릭 제이코비 (1994) |
바비 찰튼 (1994) |
사이먼 래틀 (1994) |
조지 마틴 (1996) |
마이클 갬본 (1998) |
아서 C. 클라크 (1998) |
|
엘튼 존 (1998) |
이안 홈 (1998) |
존 엘리엇 가디너 (1998) |
톰 피니 (1998) |
나이젤 호손 (1999) |
알렉스 퍼거슨 (1999) |
프랭크 윌리엄스 (1999) |
|
마이클 케인 (2000) |
폴 스미스 (2000) |
바비 롭슨 (2002) |
앨런 파커 (2002) |
앨런 베이츠 (2003) |
그레고리 윈터 (2004) |
트레버 브루킹 (2004) |
|
제임스 다이슨 (2007) |
크리스토퍼 리 (2009) |
브래들리 위긴스 (2013) |
존 허트 (2015) |
칼 젠킨스 (2015) |
로드 스튜어트 (2016) |
레이 데이비스 (2017) |
|
빌리 코놀리 (2017) |
배리 깁 (2018) |
마이클 페일린 (2019) |
데이비드 수셰이 (2020) |
샘 멘데스 (2020) |
스티브 맥퀸 (2020) |
로저 디킨스 (2021) |
|
조너선 프라이스 (2021) |
존 부어만 (2022) |
브라이언 메이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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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E + Knight Bachelor | |||||||
어니스트 섀클턴 (1909) |
윌리엄 브래그 (1941) |
리처드 돌 (1971) |
잭 브라밤 (1978) |
지미 새빌 (1990) |
클리프 리처드 (1995) |
트레버 맥도날드 (1999) |
|
스털링 모스 (2000) |
재키 스튜어트 (2001) |
톰 존스 (2006) |
테리 프래쳇 (2009) |
패트릭 스튜어트 (2010) |
밴 모리슨 (2015) |
앤디 머리 (2017) |
|
가즈오 이시구로 (2018) |
마이클 모퍼고 (2018) |
||||||
MBE + Knight Bachelor | |||||||
폴 매카트니 (1997) |
제프 허스트 (1998) |
나이젤 쇼트 (1999) |
니콜라스 윈턴 (2003) |
닉 팔도 (2009) |
링고 스타 (2018) |
케니 달글리시 (2018) |
|
루이스 해밀턴 (2021) |
일반적으로는 구성원부터 시작해, 장교, 사령관, 사령관 기사, 대십자 기사의 순서로 올라간다. 그러나 찰리 채플린이나 페르마의 대정리를 증명한 앤드루 와일스, 하이퍼텍스트와 이를 통해 구동되는 인터넷에 혁명을 일으킨 월드 와이드 웹의 선구자 팀 버너스리, 영화사 역대 최고의 감독 중 한명인 앨프리드 히치콕, 애플의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조너선 아이브와 같이 정말 걸출한 업적을 세웠다고 평가되는 아이콘급 인물은 예외적으로 단계를 생략하고 윗 계급에 오르는 일도 있다.[20][21]
다만, 대영제국 기사단이 영연방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기사단인데 대십자 기사와 사령관 기사의 정원이 워낙 적다 보니,[22] 영국에서는 별도로 Knight Bachelor란 서훈 또한 별개로 운용한다.[23][24] Sir가 붙는 대부분의 유명 인물은 Knight Bachelor를 따로 받은 경우다.
따라서 Sir가 붙는 경우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복잡하더라도 위의 설명을 보면서 이해해 보자.
기사(GBE 또는 KBE 또는 Knight Bachelor)에 서임된 사실이 없는 인물을 아래 예시에 추가하지 않도록 한다.
각 등급 예시의 순서는 이름(First name) 기준 가나다순.
① GBE (1등급)
② KBE (2등급)
③ Knight Bachelor ④ CBE + Knight Bachelor ⑤ OBE + Knight Bachelor ⑥ MBE + Knight Bachelor
③은 보통 특정한 이유로 서훈이 미루어지다가, 공훈이 쌓여 중장년쯤 되어서 Knight Bachelor로 서훈한 경우다. 본인의 지속적인 서훈 고사, 불미스러운 사건 및 구설수, 국내 여론 등이 이유가 될 수 있다.[26] 이렇게 Knight Bachelor 이전에 훈장을 받지 않은 경우라도, 이후에 눈에 띄는 공훈이 계속 쌓이면 2등급이나 1등급 훈장을 받을 수 있다. 대영제국 훈장을 이전에 받지 않고 Knight Bachelor만 받은 인물의 이름 뒤에는 통상적으로 약자를 붙이지 않고, 이름 앞에 'Sir'만 붙인다.[27]
④의 대표적인 예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감독 알렉스 퍼거슨의 경우를 풀어 써 보자면, 그는 1985년 OBE(4등급)를 받고 1995년 CBE(3등급)로 승급되었다. CBE 그 자체로는 기사작위가 아님에도 그의 이름에 Sir가 붙는 이유는, 그가 1999년에 Knight Bachelor에 서훈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의 풀 네임은 'Sir Alexander Chapman Ferguson, CBE'가 된다.
⑥의 대표적인 예인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는 1965년에 5등급 MBE에 서훈되고, 1997년에 한 번에 Knight Bachelor로 뛰어올라 기사가 된 경우다. 그리고 2017년 컴패니언 오브 아너(Order of the Companions of Honour) 단원(Companion)으로 서훈되었다. 이에 따라 그의 풀 네임은 'Sir James Paul McCartney, CH, MBE'가 된다.
③, ④, ⑤, ⑥은 결국엔 모두 Knight Bachelor에 서훈된 것이므로 보통 높고 낮고 우열을 구분하지 않는다. 대영 제국 기사단과 Knight Bachelor가 별도의 제도이기 때문에 훈장 수훈자 모임 같은 데에서 같은 등급끼리 구별할 수는 있는, 그 정도이다. 굳이 위아래를 따지자면 Knight Bachelor까지 도달한 기간이 짧으냐 기냐로 비교하면 된다. Knight Bachelor를 젊은 나이에 빨리 받은 쪽이 아무래도 나중에 더 높은 것을 받는 데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다만 앤디 머레이, 크리스 호이, 브래들리 위긴스 등 스포츠 스타들은 보통 말 그대로 "국가" 대표를 달고 올림픽 금메달 등 딱 드러난 수상실적을 누적[28]하기 때문에, 그리고 현역 은퇴가 빠르기 때문에 고려를 받아 젊은 나이에도 빠르게 기사작위를 받는 경우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대신 스포츠 스타들은 기사 작위보다 상급 서훈인 메리트 훈장(Order of Merit)이나 컴패니언 오브 아너(Order of the Companions of Honour)까지 다다르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다. 2017년 기준으로, 스포츠 스타 출신으로 메리트 훈장에 서훈된 사람(Member of the Order of Merit)은 단 한명도 현존하지 않는다. 컴패니언 오브 아너에만 전설적인 육상 금메달리스트일 뿐 아니라 2012 런던 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은 세바스찬 코(Sebastian Coe)[29], 그리고 금메달리스트 출신일 뿐 아니라 벨파스트 주지사를 역임하며 공직에도 봉사한 메리 피터스(Mary Peters)가 남녀 사이좋게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후자 메리 피터스는 2015년에야 컴패니언 오브 아너, 당시 80을 바라보는 나이였다. 2017년 신년서훈명단에 인류 최초로 1 마일(약 1.6km)을 3분대에 주파했던 중거리 육상선수 출신 로저 배니스터(Roger Bannister)가 새로 컴패니언 오브 아너 대상자로 오르면서 스포츠 스타의 자리가 3개로 늘었지만, 로저 배니스터 역시 1929년생으로 명단발표 당시 만 87세였고 1975년 기사작위를 받은 후 무려 42년 만에 오른 것이다. 축구 관련 인사 중에서 현역출신으로 유일하게 2등급에 속하는 KBE 서훈자는 다름아닌 펠레인데, 그것마저도 외국인이 받을 수 있는 명예 KBE 서훈 정도이다. 펠레가 축구사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지닌 인물인지 알 수 있는 사례.
2.7.2.2. 여성
영국 기사 서임자 (여성) British Da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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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기사 서임자 (남성) | ||||||||||||
GBE | |||||||||||||
엘런 테리 (1925) |
넬리 멜바 (1927) |
헬렌 그윈-본 (1929) |
헬렌 헤이먼 (2012) |
||||||||||
DBE | |||||||||||||
이디스 에번스 (1946) |
데프니 듀 모리에 (1969) |
애거서 크리스티 (1971) |
시슬리 손더스 (1979) |
주디 덴치 (1988) |
매기 스미스 (1990) |
다이애나 리그 (1994) |
|||||||
로이스 브라운-에번스 (1999) |
셜리 배시 (2000) |
엘리자베스 테일러 (2000) |
줄리 앤드류스 (2000) |
제인 구달 (2003) |
헬렌 미렌 (2003) |
조안 플로라이트 (2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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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웨스트우드 (2006) |
자하 하디드 (2012) |
제럴딘 앤드루스 (2013) |
안젤라 랜스버리 (2014) |
메리 퀀트 (2015) |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2015) |
안나 윈투어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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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드 하빌랜드 (2017) |
줄리 월터스 (2017) |
캐서린 그레인저 (2017) |
메리 비어드 (2018) |
엠마 톰슨 (2018) |
로잘린 히긴스 (2019) |
트위기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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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힐 (2020) |
올리비아 뉴튼 존 (2020) |
앤 마리 라퍼티 (2020) |
실라 행콕 (2021) |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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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List of Dames Commander of the Order of the British Empire |
대십자 기사/여기사, 사령관 기사/여기사의 정원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은 테크트리가 상대적으로 단순하다. 즉, 남성같으면 따로 Knight Bachelor에 서훈할 것을 여성은 사령관 기사로 바로 서훈하는 것이 관례다.
엘리자베스 테일러. 배쪽 단추 옆에 2등급 브로치가 달려 있다. |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줄리 앤드류스는 단번에 사령관 여기사가 되었다. 제인 구달과 애거서 크리스티, 주디 덴치, 매기 스미스는 사령관을 거쳐 사령관 여기사로 승격된 경우다.
2.7.3. 외국인이 받는 '명예장(honorary awards)'
영연방 소속 국민이 아닌 외국인은 대영제국 기사단의 대십자 기사/여기사나 사령관 기사/여기사에 서훈되더라도 Sir / Dame이란 존칭을 들을 수 없다. 관보 정기서훈명단과는 별개로 수시로 명예장(honorary awards) 형태로 서훈한다. 일례로 2005년 빌 게이츠가 KBE에 서훈되었지만, 미국은 영연방 국가가 아니고 빌 게이츠가 영연방 국가 시민권을 갖고 있지 않아서 이는 honorary awards에 해당한다. 빌 게이츠의 대영제국 훈장 2등급 명예장 서훈 사실을 나타내려면 Sir가 없이 'William Henry "Bill" Gates III, KBE'로 표기한다.Knight Bachelor는 영국과 국왕을 공유하는 순수 영연방 왕국 국가의 시민권이 있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이다.[30] 따라서 기사작위에 해당할 정도의 중량감있는 외국 인물은 Knight Bachelor가 아니라, 대영제국 대십자 기사/여기사나 사령관 기사/여기사를 명예장(honorary awards) 형태로 서훈한다.
피어스 브로스넌과 아르센 벵거는 대영제국 기사단 장교 명예장에, 헨릭 라르손은 대영제국 기사단 구성원 명예장에 서훈되었다.
정원이 정해져 있어 영국인들도 아무나 받지는 서훈되지 못하는데 특별히 외국인을 서훈한다는 점에서는 비록 '명예'라도 충분한 상징적인 의미가 있으며, 국적과 관계없이 영국과 어떤 방식으로든 긍정적인 교류를 하고 공훈을 한 사람들에게 주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절차의 관점에서 보면 정원과는 관계없이, 즉 '정원외' 로 줄 수 있는 것이어서 정식 훈장에 비해 절차가 상대적으로 간편하고 격도 다소 떨어진다. 외국의 외교관이나 정치인, 기업인 등에게 외교적 의미를 덧붙여서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개요에서 설명한 훈장(=기사(단) 계급장)은 예우받을 권리가 있음을 나타낸다는 개념과 관련있다. 즉, 외국인을 서훈하고 그 계급장을 수여한다는 것은, 연금 같은 실질적인 혜택은 주지 않더라도, 예우만큼은 서훈한 그 계급에 걸맞게 하겠다는 표시다. 한국에서 무궁화대훈장과 수교훈장을 외교용으로 활용하는 것도 일단은 이를 본뜬 것.
한국인 중에서는 강영훈 전 국무총리, 한승수 전 국무총리, 김상만 전 동아일보 회장이 명예 KBE를, 초대 성공회 서울교구장이자 최초의 한인 주교인 이천환 바우로 주교(1974 수훈),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1977 수훈), 정세영 현대자동차 창업자와 이승한 전 홈플러스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박진 외교부 장관이 명예 CBE를 받았다. 또한 2023년 11월 23일에 BLACKPINK 멤버 전원이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정상회담에서 지지를 호소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MBE를 수여받았다.[31]
이렇게 보면 그냥 이름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영연방 국가 시민권을 등록하면 정식 단원으로 전환되어 영국인과 똑같은 혜택을 받는다. 헝가리계 영국 지휘자 게오르그 숄티는 1971년에 명예 KBE를 받았고 1972년에 영국 시민권을 등록하여 명예 KBE가 KBE로 전환되었고 GBE, KBE에 서훈된 사람은 자동으로 Sir / Dame 칭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Sir Georg Solti, KBE가 되었다.
참고로 펠레가 1997년에 KBE등급의 명예장을 수여받았는데, 명예장이긴 하지만 축구 행정가가 아닌 현역 출신으로는 축구계 유일무이한 2등급으로 그의 위상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2.7.4. 역대 주요 수훈자
자세한 내용은 대영제국 훈장/수훈자 문서 참고하십시오.2.8. The Order of the Companions of Honour
컴패니언 오브 아너 배지와 리본 |
|
Order of the Companions of Honour | |
제정 | <colbgcolor=#FFFFFF,#1F2023> 1917년 7월 4일 |
모토 |
신의로운 행동으로 명예를 지키며 In Action Faithful and in Honour Clear |
자격 | 영연방의 모든 국민들 |
분야 | 국가적 중요 분야 |
설립자 | 조지 5세 |
시상자 | 찰스 3세 |
컴패니언 오브 아너(Order of the Companions of Honour)는 1917년 7월 4일 조지 5세에 의해 만들어진 훈장으로 대영제국 훈장(Order of the British Empire)과 같은 해에 제정되었다. 전체 영어 명칭은 Order of the Companions of Honour이지만 현지의 정부(내각), 관보(런던 가제트), 왕실 등 공공기관 웹사이트에서 약칭 Companion of Honour로 표기, 안내하고 있다.
장기간 예술, 과학, 의학, 공직 등 분야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훈장. 영연방의 모든 국민들이 수여 대상이며 대영제국 훈장(Order of the British Empire)과는 별개로 제정된 훈장이다. 수훈자는 최대 65명으로 제한돼있으며, 만약 65명이 꽉 찬다면 현 수훈자가 죽거나 박탈당해야 T/O가 난다. 그러나 사회 원로들이 많이 받는 훈장 특성상 종종 공석이 발생한다. 다른 훈장들과는 달리 왕족에게는 수여되지 않았으나, 2024년 4월 23일 웨일스 공비 캐서린이 최초로 훈장을 수여받았다.
1.5등급의 상위 훈장으로 분류되는데, 서열(order of precedence) 상으로 1등급과 2등급 사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2.5등급의 기사 작위(Knight Bachelor) 보다 높은 상위 훈장으로, 수훈자는 이름 뒤에 CH를 붙인다.[32]
2.8.1. 역대 주요 수훈자
컴패니언 오브 아너 수훈자 Order of the Companions of Honour – (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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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0 -10px -5px" {{{#black,#white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CH | |||||
윌리엄 서머싯 몸 (1954) |
아놀드 토인비 (1956) |
패트릭 블래킷 (1965) |
막스 페루츠 (19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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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길구드 (1977) |
프레더릭 생어 (1981) |
칼 포퍼 (1982) |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19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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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 (1989) |
조지프 니덤 (1992) |
알렉 기네스 (1994) |
데이비드 애튼버러 (19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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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돌 (1996) |
데이비드 호크니 (1997) |
크리스 패튼 (1997) |
에릭 홉스봄 (19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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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메이저 (1999) |
도리스 레싱 (2000) |
외국인
아마르티야 센 (2000) |
해럴드 핀터 (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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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 덴치 (2005) |
이안 맥켈런 (2008) |
마이클 하워드 (2011) |
피터 힉스 (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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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기 스미스 (2014) |
외국인
데즈먼드 투투 (2015) |
조지 오스번 (2016) |
폴 매카트니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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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 롤링 (2017) |
델리아 스미스 (2017) |
마거릿 애트우드 (2018) |
엘튼 존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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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미스 (2020) |
데이비드 치퍼필드 (2020) |
폴 너스 (2022) |
메리 퀀트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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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 매큐언 (2023) |
안나 윈투어 (2023) |
웨일스 공비 캐서린 (2024) |
셜리 배시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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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브라운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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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전체 영어 명칭은 Order of the Companions of Honour이지만 영연방의 정부(내각), 관보(런던 가제트), 왕실 등 공공기관 웹사이트에서 약칭 Companion of Honour로 표기, 안내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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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련 문서
[1]
영국 국왕의 권한으로 직접 지정해 수훈하는
가터 훈장, 메리트 훈장(The Order of Merit)도 이에 포함된다.
[2]
그러나, 슬프게도 이러한 캠페인이 성공을 거두는 경우보다 그렇지 못한 경우가 훨씬 많다. 기사작위는 그만큼 심사기준이 높고, 어지간한 뉴스에 좀 뜰 정도의 단기적인 공훈 정도로는 받지 못하는 것이다.
[3]
스코틀랜드의 경우 가터 기사단과 맞먹는 역사와 권위를 지닌 엉겅퀴 기사단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터 기사 작위를 수여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4]
아일랜드 왕국에는 성 패트릭의 기사단이 따로 있었지만 아일랜드가 연합왕국에서 독립하면서 더 이상 수여하지 않게 되었고, 현재 서류상으로는 남아있지만 훈장을 받은 사람 중 생존자가 없어 사실상 폐지된 것으로 간주한다. 독립 이후에도 영국령으로 남은 북아일랜드의 경우 가터 기사단 관할로 넘겨졌다.
[5]
모든 영국 왕족이 받는 게 아니라 국왕의 직계 후손들로 한정된다고 보면 된다. 그마저도 왕위 계승서열에서 밀리면 못 받는 경우도 많다.
[6]
가터 훈장을 받은 외국인들의 목록을 보면 전원이 세습 군주들로, 임기제 국가원수는 단 한 명도 없다.
[7]
가터 기사단과 엉겅퀴 기사단의 경우 여성 수훈자에게 Dame 대신 Lady 칭호를 붙인다.
[8]
외국 공화정 국가원수의 경우에는 가터 기사단 가입대신 이 훈장의 최고등급을 수여한다. 그런데 박탈 당한 경우가 두번 있었다. 바로
니콜라에 차우셰스쿠와
로버트 무가베인데 두사람 다 세계에서 악명 높은 독재자다.
[9]
데이비드 애튼버러(1등급 GCMG, 2020년),
마이클 페일린(2등급 KCMG, 2019년) 등이 해당한다.
[10]
국제적 봉사활동 공훈을 인정받은
안젤리나 졸리가 이에 해당한다(honorary DCMG; 2등급 명예장, 2014년). 이 문서의 '명예장(honorary awards)' 부분에 자세히 설명되었지만 훈장 등급과 무관하게, 즉 Sir/Dame 칭호가 함께 부여되는 2등급 훈장이라 하더라도, 영연방 시민권이 없는 외국인 수훈자의 경우 칭호는 부여되지 않으며 이름 뒤에 훈장의 약어만 표기된다.
[11]
시녀 문서에도 나와 있지만 국왕 일가의 시종과 시녀들은 최소 남작 이상은 되는 가문의 자녀들로 채워졌다. 이들은 단순히 시중을 드는 것이 아니라 말동무와 비서 역할도 해야 했기 때문에 그에 맞는 지적 능력이 있어야 했다. 거기에 추가로 왕실의 격에 맞는 예법까지 익혀야 하므로 낮은 신분의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12]
현실에서의 정원사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직업으로, 자격이 있는 정원사들은 전문직 종사자로 대우받는다. 더구나 그냥 평범한 정원사라면 모를까 왕실 정원사라면 귀족이 맡아도 이상할 것 없다.
[13]
유명 수여자 중에서는
필 콜린스가 있다. 살아 생전의 엘리자베스 2세를 자주 알현해서 받았다.
[14]
1등급과 2등급은 훈장 수여 자체만으로 기사 작위 서훈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진다. 남성은 Sir, 여성은 Dame이 이름 앞에 붙는다.
[15]
사실 이 등급의 경우는 왕족, 고위 군인, 정치인, 법관, 학자 등 엘리트층에게만 서훈된다. 우리나라의
무궁화대훈장과 관련한
셀프훈장 논쟁과도 어느 정도 맞닿아있는 이야기이다.
팀 버너스리,
찰리 채플린 같은 세계구급 업적을 남긴 인물들도 높아봤자 1등급 GBE가 아닌 2등급 KBE 정도에 그치는 이유가 있다.
[16]
1등급이나 2등급과 달리 Sir 혹은 Dame 호칭을 받기 위해서는 별도의 기사 작위 서훈이 이루어져야 한다.
[17]
https://www.jacar.go.jp/에서 大勲位菊花章頸飾及金鵄勲章佩用者ニ対スル海軍番兵マ敬礼式ヲ定ム, 金鵄勲章ヲ佩フル者ニ対スル陸軍歩哨海軍番兵ノ敬礼式ヲ定ム, 宝冠章ノ外各種勲章ヲ佩フル者ニ対スル陸軍歩哨ノ敬礼式ヲ定ム를 확인할 수 있다
[18]
메리트 훈장(Order of Merit), 나이트 배철러(Knight Bachelor) 등
[19]
1998년 군 부문 MBE를 받고,
2004 아테네 올림픽 육상 종목에서 2관왕에 올라 2005년에 민간 부문 DBE를 받았다.
[20]
그러나 1등급 훈장인 GBE를 받은 사람들은 엘리자베스 2세 시대 이래로는 예외 없이 정치가, 법조인, 장군 등 고위공직자이거나, 왕족 혹은 대대로 내려오는 귀족 집안이다. 비정치적인 분야에서 얻은 성공으로 갈 수 있는 훈장은 법률로 정해져 있진 않지만 사실상 2등급이 한계다. 영국은 보기보다 사회 간의 계급적 계층이 두드러지는 나라여서 이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이 외부에서는 많다.
[21]
한편 영국이 계급 계층이 두드러지는 나라임은 맞지만, 이런 현상은 기사단 훈장 체계(Order)를 도입한 나라라면 어디든 보인다. 하다못해 '공식적으로는 기사단이 없는' 한국에서도 훈장이 Medal이 아니라 Order기 때문에 훈장을 서훈할 때 지위를 고려한다.
한주호 준위의 순직 당시 처음에 서훈받았던 훈장이 보국훈장 광복장에 불과했던 것도 계급이 준위에 불과(?)했기 때문이고, 한국의 고위 무공 훈장 수훈자의 대다수가 장교인 것도 계급을 고려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이쪽은 대놓고 알 수는 없지만, 수교훈장의 경우에는 상훈법시행령에 지위가 명시되어 있다. 역으로 미국의 경우
명예 훈장,
미국 대통령 자유 훈장,
의회 명예 황금 훈장을 비롯한 주요한 훈장들은 Medal이기 때문에 Order와 비교하면 지위는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지 않는 편이다.
[22]
대십자 기사는 300명, 사령관 기사는 845명이다.
[23]
위키백과에서는 '최하위 훈작사'로 번역되었지만, Knight Bachelor보다 낮은 대영제국 사령관, 장교, 구성원도 '
훈작사'로 칭하는 경우도 또 많기 때문에 이는 혼란을 부르는 번역이다. OBE가 훈작사인데 Knight Bachelor가 최하위 훈작사라는 그 말대로라면 CBE > OBE >>> Knight Bachelor 라는 말도 안 되는 꼴이 만들어진다. '훈작사'는 그때그때 다르다. 훈작사라는 단어 자체도 영국 정부로부터 공인된 것인지 출처가 불분명한 단어이고, 훈장의 훈(勳)과 작위의 작(爵), 기사의 사(士) 세 단어를 짬뽕시켜 만들어진 한자어다. 제도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이 훈장과 작위를 아예 뭉뚱그려서 하나로 퉁쳐버리게 하는 단어라 할 수 있다. 기사작위는 아무나 받는 게 아니냐는 잘못된 인식에 이런 혼란스런 번역이 상당한 몫을 했다. 따라서 여기서는 원어 "Knight Bachelor"를 그대로 밝혀 적는다.
[24]
사실 Knight Bachelor는 원래
훈장하고는 별 관련이 없는 개념이었는데, 훈장제도의 기원이 되는
기사단하고는 무관한 봉건 세속 신분이었기 때문이다. 반면 Knight commander 같은 경우 실제로도 중세에는 기사단의 간부 계급이었다. 이 또한 "서임"과 "서훈"이 분리되는 한 원인이다. Knight Bachelor의 기원에 관해서는
기사(역사) 및
작위/유럽 문서를 참고할 것.
[25]
톰 무어는 영국 역대 기사 작위 수여자 중에서 최고령자(100세)다.
[26]
대표적인 예로
롤링 스톤스의
믹 재거는 과거 서훈 내역은 없이 2000년에 이르러 Knight Bachelor 명단에 오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시 브라질 여성 모델과의 편력 논란이 일어난 데다
토니 블레어 총리의 반대까지 더해져 불발되었다고 한다. 결국 2년 후, 2002년 6월 서훈 명단(2002 Birthday Honours)에서야 공식적으로 올랐다. 한편 재거와 함께 롤링 스톤스의 멤버인 키스 리차즈는 기사 작위를 받는 것은 록의 저항 정신에 어긋난다는 생각으로 탐탁찮아했는데, 실제로 리차즈는 정부의 서훈 제의를 거절했다
카더라가 심심찮게 회자되기도 하는 인물이다. 그래서 재거에게 사실 오래 전부터 서훈이 제안됐음에도 이러한 밴드의 분위기 때문에 본인이 서훈을 거절해왔다가, 2000년도가 되어서야 입장을 바꿨을 가능성도 있다.
[27]
그럼에도 굳이 굳이 이름 뒤에 뭔가 붙여야 한다면 'Kt.'를 붙인다. t는 소문자다. 이것도 거의 쓰이지 않고, 그냥 Knight Bachelor만 받은 사람 이름 뒤엔 뭘 붙이지 않는 게 정석이다. 'Kt.'를 붙이면
스코틀랜드의 최고 기사단인 시슬 기사단(Order of the Thistle) 기사 이름 뒤에 붙이는 약자 'KT'와 혼동될 우려가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믹 재거의 풀 네임은 'Sir Michael Philip Jagger'가 되는 것이다.
[28]
금메달 한번으로는 기사작위는 어림도 없다. 영국에서 전혀 성과를 못내던 불모지 종목에서의 금메달이라면 가능성이 있겠지만.
[29]
이 분은 육상 레전설일 뿐 아니라 정치인과 스포츠 행정가로도 큰 족적을 남긴 양반. 2000년부터
귀족원에 입성했고, 런던 올림픽 조직위원장 및 영국 NOC 위원장을 거쳐 2019년 현재 세계육상연맹(IAAF) 회장.
[30]
인도 등 과거 영연방 왕국 소속이었던 나라의 국민도 독립이나 왕정 폐지 이전에는 당연히 대상이 되었다.
[31]
다만 멤버들 중
로제의 경우
영연방의 일원인
뉴질랜드의 시민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유일하게 정식 MBE에 해당된다. 따라서 추후 상위 등급 훈장을 받으면 여기사(Dame) 칭호를 받을 수 있다!
[32]
이름 앞에 Sir, Dame같은 기사 칭호(title)는 붙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