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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16:34:19

클리프 리처드

영국 기사 서임자 (남성)
British Kn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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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기사 서임자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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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스콧 셰링턴

(1922)
에드워드
빅터 애플턴

(1946)
리들리
스콧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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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더릭 벤팅
(1934)
에드먼드 힐러리
(1953)
게오르그 솔티
(1971)
시드니 푸아티에이
(1974)
찰리 채플린
(1975)
앨프리드 히치콕
(1980)
밥 호프
(1998)
앤드루 와일스
(2000)
로저 무어
(2003)
팀 버너스리
(2004)
조너선 아이브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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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 뉴턴
(1705)
찰스 라이엘
(1848)
찰스 휘트스톤
(1868)
조지프 리스터
(1883)
아서 코난 도일
(1902)
W. S. 길버트
(1907)
프랜시스 골턴
(1909)
핼퍼드 매킨더
(1920)
프레더릭
G. 홉킨스

(1925)
무하마드
자파룰라 칸

(1935)
오언 리처드슨
(1939)
알렉산더 플레밍
(1944)
랠프 리처드슨
(1947)
로런스 올리비에
(1947)
존 길구드
(1953)
칼 포퍼
(1965)
알프 램지
(1967)
쉬리다스 람팔
(1970)
제임스 블랙
(1981)
마이클 아티야
(1983)
클라이브
싱클레어

(1983)
렉스 해리슨
(1989)
V. S. 나이폴
(1990)
더크 보가드
(1992)
로저 펜로즈
(1994)
팀 라이스
(1994)
캐머런 매킨토시
(1996)
마이클 스타우트
(1998)
폴 너스
(1999)
리처드 브랜슨
(2000)
숀 코너리
(2000)
톰 커트니
(2001)
믹 재거
(2002)
벤 킹슬리
(2002)
리들리 스콧
(2003)
조너선 색스
(2005)
헨리 세실
(2011)
케네스 브래너
(2012)
안드레 가임
(2012)
다니엘
데이 루이스

(2014)
패트릭 헤드
(2015)
마크 라일랜스
(2017)
제임스
래트클리프

(2018)
톰 무어
(2020)
마이클 호턴
(2021)
마틴 에이미스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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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린
(1953)
마이클
레드그레이브

(1959)
알렉 기네스
(1959)
스탠리 매튜스
(1965)
맷 버스비
(1968)
알렉 이시고니스
(1969)
에른스트
곰브리치

(1972)
리처드 애튼버러
(1976)
존 밀스
(1976)
월터 윈터보텀
(1978)
데이비드
애튼버러

(1985)
윌리엄 골딩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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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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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안소니 홉킨스
(1993)
데릭 제이코비
(1994)
바비 찰튼
(1994)
사이먼 래틀
(1994)
조지 마틴
(1996)
마이클 갬본
(1998)
아서 C. 클라크
(1998)
엘튼 존
(1998)
이안 홈
(1998)
존 엘리엇
가디너

(1998)
톰 피니
(1998)
나이젤 호손
(1999)
알렉스 퍼거슨
(1999)
프랭크 윌리엄스
(1999)
마이클 케인
(2000)
폴 스미스
(2000)
바비 롭슨
(2002)
앨런 파커
(2002)
앨런 베이츠
(2003)
그레고리 윈터
(2004)
트레버 브루킹
(2004)
제임스 다이슨
(2007)
크리스토퍼 리
(2009)
브래들리 위긴스
(2013)
존 허트
(2015)
칼 젠킨스
(2015)
로드 스튜어트
(2016)
레이 데이비스
(2017)
빌리 코놀리
(2017)
배리 깁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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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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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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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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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프 리처드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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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BFB7FA20-A75F-49D2-A004-A8C706604E1E.png 영국 음악 명예의 전당 헌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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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헌액
1950년대: 엘비스 프레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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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Greatest Britons
※ 2002년 영국 BBC 방송이 영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가장 위대한 영국인 100명'을 선정
TOP 10
<rowcolor=#ffe> 1위 2위 3위 4위 5위
윈스턴 처칠 이점바드 킹덤 브루넬 다이애나 스펜서 찰스 다윈 윌리엄 셰익스피어
<rowcolor=#ffe> 6위 7위 8위 9위 10위
아이작 뉴턴 엘리자베스 1세 존 레논 호레이쇼 넬슨 올리버 크롬웰
11위~100위
<rowcolor=#ffe> 11위 12위 13위 14위 15위
어니스트 섀클턴 제임스 쿡 로버트 베이든 파월 알프레드 대왕 아서 웰즐리
<rowcolor=#ffe> 16위 17위 18위 19위 20위
마거릿 대처 마이클 크로포드 빅토리아 여왕 폴 매카트니 알렉산더 플레밍
<rowcolor=#ffe> 21위 22위 23위 24위 25위
앨런 튜링 마이클 패러데이 오와인 글린두르 엘리자베스 2세 스티븐 호킹
<rowcolor=#ffe> 26위 27위 28위 29위 30위
윌리엄 틴들 에멀린 팽크허스트 윌리엄 윌버포스 데이비드 보위 가이 포크스
<rowcolor=#ffe> 31위 32위 33위 34위 35위
레오나르드 체셔 에릭 모어캠브 데이비드 베컴 토머스 페인 부디카
<rowcolor=#ffe> 36위 37위 38위 39위 40위
스티브 레드그레이브 토머스 모어 윌리엄 블레이크 존 해리슨 헨리 8세
<rowcolor=#ffe> 41위 42위 43위 44위 45위
찰스 디킨스 프랭크 휘틀 존 필 존 로지 베어드 어나이린 베번
<rowcolor=#ffe> 46위 47위 48위 49위 50위
보이 조지 더글러스 베이더 윌리엄 월레스 프랜시스 드레이크 존 웨슬리
<rowcolor=#ffe> 51위 52위 53위 54위 55위
아서 왕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토머스 에드워드 로렌스 로버트 스콧 이넉 파월
<rowcolor=#ffe> 56위 57위 58위 59위 60위
클리프 리처드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프레디 머큐리 줄리 앤드류스 에드워드 엘가
<rowcolor=#ffe> 61위 62위 63위 64위 65위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 조지 해리슨 데이비드 애튼버러 제임스 코널리 조지 스티븐슨
<rowcolor=#ffe> 66위 67위 68위 69위 70위
찰리 채플린 토니 블레어 윌리엄 캑스턴 바비 무어 제인 오스틴
<rowcolor=#ffe> 71위 72위 73위 74위 75위
윌리엄 부스 헨리 5세 알레이스터 크로울리 로버트 1세 밥 겔도프 ( 아일랜드인)
<rowcolor=#ffe> 76위 77위 78위 79위 80위
무명용사 로비 윌리엄스 에드워드 제너 데이비드 로이드 조지 찰스 배비지
<rowcolor=#ffe> 81위 82위 83위 84위 85위
제프리 초서 리처드 3세 J. K. 롤링 제임스 와트 리처드 브랜슨
<rowcolor=#ffe> 86위 87위 88위 89위 90위
보노 ( 아일랜드인) 존 라이든 버나드 로 몽고메리 도날드 캠벨 헨리 2세
<rowcolor=#ffe> 91위 92위 93위 94위 95위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 J. R. R. 톨킨 월터 롤리 에드워드 1세 반스 월리스
<rowcolor=#ffe> 96위 97위 98위 99위 100위
리처드 버튼 토니 벤 데이비드 리빙스턴 팀 버너스리 마리 스톱스
출처
같이 보기: BBC 선정 최악의 영국인, 위대한 인물 시리즈 }}}}}}}}}

<colbgcolor=#000><colcolor=#fff> OBE
클리프 리처드
Sir Cliff Richard
파일:Cliff_Richard_(8454760629).jpg
본명 해리 로저 웹
Harry Rodger Webb
출생 1940년 10월 14일 ([age(1940-10-14)]세)
인도 제국 러크나우[1]
국적
[[영국|]][[틀:국기|]][[틀:국기|]] (
[[잉글랜드|]][[틀:국기|]][[틀:국기|]]) |
[[바베이도스|]][[틀:국기|]][[틀:국기|]]
직업 싱어송라이터, 배우
장르 , 팝 록, 로큰롤, CCM
활동 1958년 ~ 현재
종교 개신교( 복음주의)

1. 개요2. 경력3. 한국에서의 악의적인 소문4. 디스코그래피5. 수상 및 서훈내역
5.1. 서훈
6. 기타

[clearfix]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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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영국 가수, 배우. 영국령 인도 제국 시절이던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러크나우에서 태어났고 8살이던 1948년, 인도 독립 이후로 영국으로 이주했다.

대표 곡으로는 Move It, The Young Ones, Summer Holiday, Living Doll, Bachelor Boy, Some People, Silhouettes, Millennium Prayer, Congratulations, In the Country, Devil Woman, We Don't Talk Anymore, Dreamin' 등이 있다.

2. 경력

1958년 첫 싱글 “Move It”으로 데뷔한 이후로 수십장의 음반을 발매하면서 가수, 배우로 활동했고 영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로 불리면서 커다란 인기를 끌었다. 이후 매우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발표하지만 초기에는 밴드 뮤직을 기반으로 한 로큰롤을 지향해 왔다. 물론 1960년대 초반 이후 그가 발매한 대표곡들 대부분은 팝이기 때문에, 그는 대중들에게 팝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의 별명은 팝의 피터 팬 (Peter Pan of Pop). 1958년에 자신과 함께 공연을 도는 백 밴드 섀도우즈를 결성했고 이들은 지금도 간간이 투어에 객원으로 참여하기도 하고 꾸준히 함께하는 중이다. 지금은 투어에 동행하는 별도의 세션 밴드를 운영 중이다.

그렇게 클리프 리처드 앤 더 섀도우즈는 The Young Ones, Summer Holiday, Living Doll, Bachelor Boy, All My Love, Congratulations, In the Country같은 수많은 히트곡과 함께 팝 가수로서 엄청난 성공가도를 60년대 말까지 쭉 이어나간다.

1960년대에 무지막지한 히트곡들을 쏟아내며 대성공을 거두었고, 70년대에 들어서면서는 1973년에 유로비전 콘테스트 출품작인 싱글 Power to All Our Friends가 히트했으나 75년에는 히트작이 전혀 나오지 않는 등 1960년대보다는 상대적 하락세를 겪었다.

그러나 1976년에 음악 스타일을 록으로 바꾸면서 그의 최고작 앨범 중 하나인 I'm Nearly Famous가 영국에서 다시 성공하였고, 앨범 수록곡이자 싱글인 Devil Woman이 미국 시장에서까지 성공하여 다시금 빛을 보았다. 1979년에도 싱글 We Don't Talk Anymore이 다시 영국,미국 시장에서 모두 탑텐을 찍고 성공하며 30대 중후반의 나이에도 가수로서 여전히 죽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었다.
이후로도 1980년대에도 성공과 함께 가수로서 쭉 기량을 이어나갔다.

1995년 기사작위(Knight Bachelor)에 서임되었고, 폴 매카트니, 엘튼 존, 믹 재거 등이 그의 뒤를 이었다. 그의 영국에서의 입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2] 96년 윔블던 대회 중에는 준결승 관람 중 장대비가 내려 경기 지연 상황이 되었는데, 즉석으로 관중석에서 공연을 벌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국에서는 비틀즈, 엘비스 프레슬리 다음으로 역대 싱글 음반 판매 3위에 올라 있으며, 역대 영국 차트 1위곡 14개, 10위권에는 무려 68곡을 올려놓으며 일약 영국의 국민 가수로 자리잡았다. 타고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라이브 능력 또한 뛰어나, 나이먹으면 투어에서 키를 낮추거나 코러스빨로 버티는 웬만한 가수들과는 격이 다른 무대 장악력을 토대로 1년 내내 쉬지 않고 투어를 이어간다. 물론 안타깝게도 투어에 참여하는 팬덤도 함께 늙어가고 있지만, 팬덤의 경제력을 토대로 한 티켓 파워가 강해서인지 공연은 항상 대 성황이다. 한국으로 치면 그보다 10년 정도 후배인 조용필이 매우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3년에는 83세의 나이에도 아직 은퇴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영국, 유럽, 간혹 동남아에서도 왕성한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83세라는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1,2년의 간격으로 2023년 현재까지도 새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엄청난 저력을 보여준다. 2023년에 발매 예정인 앨범까지 포함하면 48번째 정규 앨범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의 공식 정규 앨범량이다. 보통 비슷한 나이대는 커녕 10년, 20년 연하인 일부 가수 및 밴드들도 원로 중의 원로가 돼서 신보 대신 히트곡 투어로 십수년을 보내곤 하는데 1958년 이후 2023년 최근까지 65년 동안 꾸준하게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대단한 기량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팬들이나 언론은 그의 이런 에너지의 근원이 어디서 나오는가 싶은데, 평생 결혼 없이 솔로로 살고 있는데서 그 이유를 찾기도 한다. 올리비아 뉴튼 존 등과 염문설이 있었고[3] 몇몇은 사귀기도 했으나 과거도 현재도 미혼이다.

영국에서는 현대 팝의 선구자이자 국민 가수 중 하나로 불리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비교적 성공하지 못했는데, 젊은 세대 한국에서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건 이런 영향이 있다고 하겠다. 그래도 한때에는 한국에서 유행하는 모든 팝스타들의 선조격 인물로 대한민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60~70년대만 해도 한국에서는 비틀즈, 엘비스 프레슬리 보다 더 큰 인기를 얻었으며, 특히 60년대 초반 클리프 리처드 주연의 음악영화 'The Young Ones'가 '틴에이저스토리'라는 이름으로 개봉되어 당시로서는 엄청난 관객몰이를 하며 여성을 중심으로 큰 팬덤이 형성되었다. 아무래도 검열 때문에 들어오기 힘들었던 다른 락스타들과 달리 클리프 리처드는 팝스타이기에, 내한을 오기 쉬운 환경이었고 한국 정서와도 맞는 노래를 만든 편이기에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다고 볼 수 있다. 외국가수의 내한공연이 전무하던 시절 클리프리처드의 내한과 여성팬들의 열광적 반응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또한, 역대 최초로 한국에 내한한 동시대 최고의 팝스타이다.

3. 한국에서의 악의적인 소문

1969년 10월 MBC의 초청으로 서울 시민회관 이화여대 강당에서 한 차례 씩 개최한 내한 공연이 커다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The Young Ones"를 당시 한국에서 부르던 흑백 영상이 국내 방송에서도 나온 바 있다. 영상1, 영상2

이때의 공연을 부정적으로 바라본 언론이 당시의 공연 상황을 날조하여 내보내서 수십 년이 지난 현재도 잘못된 루머가 퍼져있다. 대표적으로 날조된 사실이 바로 클리프 리처드가 여대생이 던진 속옷으로 코를 풀었다는 것인데, 실제로는 속옷이 아니라 손수건이었다고 한다. 영상 클리프 리처드도 자기가 코를 푼 건 레이스가 달린 손수건이었다고 말했고, 당시 공연 주최 측이었던 정홍택 기자가 명백한 거짓 소문이라고 확언한 바 있다.
여기서 한 가지 집고 넘어 가야할 일이 있다. 클리프 공연 때 여성 팬들이 무대 위로 팬티를 던졌느니 속옷을 던졌느니 하는 이야기가 돌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꽃과 손수건을 던졌고, 일부 팬들은 미리 준비한 선물 보자기를 던지기도 했다. 선물과 손수건 등은 우리 주최 측 사람들이 모두 수거를 했기 때문에 팬티를 벗어 던졌다는 것은 잘못 전해진 것임을 입증 할 수 있다.
한국 연예기자 1호 정홍택의 지금은 말할 수 있다 <15> 클리프 리차드 한국공연 소동

이외에도 공연 중 사람들이 실신하는 광란의 모습이었다는 등,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기 위해 있지도 않은 일을 만들어 기사로 내보내 당시 공연장에 있었던 사람들의 명예를 훼손했다. 그리고 최초의 해외 가수 공연인 만큼 당시 한국에서 파급력이 강했고, 그만큼 잘못된 정보를 담은 소문들도 빠르게 퍼져나갔다. 당시 언론의 태도가 부정적이었던 이유는 외국 문화 침투, 국내 분위기 변화 등을 우려한 한국 정부가 해외 가수의 공연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았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다. 언론이 그에 동조하여 부정적인 날조 기사를 내보냈다는 것. 하지만 당시의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에 젊은 여성들이 소리를 지르며 손수건과 선물을 던졌다는 것만으로도 기성세대에게 큰 충격이었으며, 이는 73년 클리프 리처드의 재내한시 입국금지[4] 처분으로 공연이 무산되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두 번째 해외 가수 공연이 열렸는데, 바로 레이프 가렛의 공연이었다. 재밌게도 리처드 때의 거짓 루머가 가렛 때의 것으로 바뀌어 가렛의 공연에서 속옷 투척 사건이 일어났다고 알고 있는 사람도 있다. 비슷한 시기에 있었던 해외 가수의 공연인 만큼 기억과 소문이 섞인 듯하다. 당연하지만 이때도 속옷 투척 같은 건 없었다.

한국에서 있었던 일은 거짓이었지만, 외국에서 한국인 가수가 공연하는 도중 외국 팬에 의한 진짜 속옷 투척 사건이 일어났다. 2014년 11월 멕시코에서 열린 뮤직뱅크 월드투어에서 케이팝 스타인 EXO-K B.A.P의 공연 도중 멕시코 팬 일부가 속옷을 무대 위로 투척했다. 이 때문에 공연을 중단하고 "흥분을 조금만 가라앉히고 속옷을 던지는 행위는 자제해주기를 바란다"는 안내까지 했다.[5][6]

클리프 리처드는 1969년 공연 이후 34년이 지난 2003년에 서울을 다시 찾아 공연을 하였다.

4. 디스코그래피

5. 수상 및 서훈내역

5.1. 서훈

6. 기타

소련에서 공연을 연 최초의 서구 뮤지션이기도 하다. 무려 브레즈네프가 살아있던 시절인 1976년 모스크바 레닌그라드를 방문해 공연을 열었다. 본인의 증언에 따르면 "스파이 영화에서나 나오던 클리셰가 실제 현실에서 일어났다"며 상당한 컬처쇼크를 겪었다고 한다. 소련 관료들은 보안에 광적으로 집착한 나머지 밴드 장비들을 매번 체인으로 묶어두었고, 우연히 만난 한 소련 시민은 "방에 도청 장치가 틀림없이 숨겨져 있을 것이니 조심해라"라고 슬쩍 말을 건넸다고 한다.[7] 공연장 바깥에서는 표를 구하지 못한 수백 명의 시민이 서성거리고 있었고, 공연장의 제일 첫 열 줄은 정장을 빼입은 신사들과 지역 공산당 관료들이 전부 차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다만 본인은 당시 공연 자체는 매우 매력적이었다며 긍정적으로 기억하고 있다.

가수 활동을 한 지 60년이 넘었지만, 세월이 많이 흘렀어도 목소리가 변함이 거의 없다. 목소리 노화가 제일 늦게 온다고들 하지만 가수활동 초반인 1960년대 초 20살 초반 시절과 80세인 2020년을 비교해봐도 목소리가 거의 변함이 없다고 볼 정도로 보존이 매우 잘된 편이다.
클리프 리처드라는 이름은 미국의 흑인 로큰롤 가수 리틀 리처드에서 따왔다고 한다.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 때 분리 독립을 지지했다.

2010년 바베이도스 국적을 따내면서 이중국적자가 되었다. 그의 대형 별장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1985년 당시 15세 소년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으나, 2016년 6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클리프 리처드는 경찰과 성폭행 혐의를 보도한 BBC를 상태로 소송을 걸었다.


생일 축하 노래로 유명한 Congratulations는 1968년 발매된 클리프 리처드의 원곡이다.(심지어 원곡은 생일에 대한 축하의 내용도 아니다.) 전통 민요 같은 걸로 아는 사람들이 있는데 해당년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출품하기 위해 만들어진 리처드의 노래다.

한국에서 잘 알려진 1969년 Early In the Morning은 클리프 리처드 원곡이 아니라 커버곡이다. 원곡은 영국의 팝그룹 <베니티 페어>의 곡이다. 베니티 페어 버전이 발매되고 몇 개월 뒤에 클리프 리처드가 커버한 것. 베니티 페어 버전은 캐나다 10위, 미국 12위, 영국 8위 등 히트했지만 클리프 리처드 버전은 영국을 포함해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는 발매조차 되지 않았다. 다만 일본에서는 주간 4위로 올랐으며 유독히 한국과 일본에서 히트를 친 것이다. 리처드는 이 곡을 라이브에서 1969년 내한공연, 1974년 일본 투어에서만 불렀다.

한국의 의류기업 영원무역 사명은 1974년 서울대 출신 성기학 창업주가 클리프 리처드 'The Young Ones'에서 유래.


[1] 자란 곳은 영국 런던. [2] 비틀즈 존 레논은 클리프 리처드 이전까지는 영국 대중음악은 들을 가치도 없었다고 말했다. [3] 올리비아 뉴튼-존은 그의 곡인 'Silvery Rain'을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4] 표면적인 입국금지 사유는 장발(...)이었다. [5] # # # # # [6] 여담으로 이는 케이팝 공연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일례로 디페시 모드 공연 사진 중에는 보컬을 향해 브래지어와 팬티를 투척한 링크사진도 있다. 순간 깜놀하는 가수의 표정이 인상적이었는지 게티 이미지에 박제되었다. 참고로 2013년 콘서트 때 일인데, 당시 보컬의 나이는 51세였다. 아재 가수에게도 이런 팬이 있을 정도면, 젊은 가수들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7] 일단 리처드 본인은 숙박하던 호텔 방에서 도청 장치를 찾지 못했다고 말하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