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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1:15:39

주입식 교육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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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교육·입시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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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장·단점
2.1. 장점2.2. 단점
3. 초, 중등교육 주입식 교육의 대표 예시4. 초, 중등교육 외 사례5. 여담
5.1. 전파에 큰 공신을 한 대학입학 학력고사
6. 용어 남발7. 논쟁
7.1. 주입식 교육은 서비스업에 도움이 되는가?
7.1.1. 도움이 된다는 의견7.1.2. 도움이 안 된다는 의견

1. 개요

Cramming education / Rote memorization / Drill-and-kill strategy


학생의 흥미, 의욕, 능력, 이해 등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선정한 소정의 교육내용을 학생에게 주입시키는 교수법을 의미한다.

2. 장·단점

2.1. 장점

한정된 예산으로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하는데 있어서는 주입식 교육이 효율적이다. 진짜 기억해야 하는 상식적인 부분만 추려서 어릴 때 교육한다면 엄청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또한 '학문'이 아니라 단기간에 문제만 맞히는 것이 목적인 자격증 시험 역시 주입식 교육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통제하기 쉽고 단순하며 비용도 싸게 먹히고 최단기간 산업 현장 투입에 최적화된 세금을 훨씬 적게 먹는 철저히 생산자(교사) 입장에서 설계된 교육 체제이기 때문에 맥도날드화 되어있는것 처럼 질보다 양, 효율성, 계산가능성, 표준화, 예측가능성이 매우 높다.

가성비가 높기 때문에 서비스업보다 제조업 위주로 성장하는 개발도상국에서 주로 채택되는 교육 방식이다. 문제는 21세기 한국처럼 선진국으로 넘어온 후에도 이 방식을 고수하면 반대로 큰 걸림돌이 된다는 것.

창의적 학습방식에도 문제점은 있다. 시간과 돈이 너무 많이 든다. 일단 교사가 방대한 지식과 넓은 사고를 가지고 학생을 포용해야 하는데 그런 고급 교사를 양성하기에는 시간과 돈이 엄청 든다. 즉 이미 먹고살만하니 단순 산업인력보단 사고력을 갖춘 인재를 키우는 것이 목적인 선진국엔 좋지만 그럴 역량이 되지 않는 개발도상국에선 수지타산이 너무 안맞는다.

주입식 교육의 반대론자들이 크게 착각하는 것이 있는데, 어떤 학문이든 기본적인 토대를 완성하고 나서야 비로소 그 다음에 응용을 통해 창의적인 것들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다는 것이다. 그 학문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정의나 명칭, 공식 같은 것들을 외워야 하는 과정이 필수불가결하고, 당연히 그 과정에서 주입식 교육의 형태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기본적 토대가 완성된 그 다음 단계에서 창의적인 것이 나올 수 있는 것인데 그 이전 단계의 이런 교육을 주입식 교육의 폐해만 보고 무조건 부정하는 것이 문제. 즉 사실(fact) 또는 일상적/상식적인 부분은 그냥 외우는 것이 오히려 더 빠르고 학문적 기본을 닦는데 더 도움을 준다. 당장 보아도 구구단 같은것은 외운 후 이해하는 것이 이해 후 외우는 것보다 더 효율적이고 빠르다. 즉 상식적으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을 쉽게 알게끔 해준다. 더붙어, 학문에 따라서는 '선암기 후이해'가 올바른 경우가 있다. 또한 암기가 선행되지 않으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없는 분야도 있다. 예를 들면, 해부학 같은 경우 기본지식은 일단 암기를 해서 몸의 구조를 알게된 후에서야 창의적으로 다른 관점에서의 접근도 가능한 것이지, 처음부터 창의력 있게 할 수가 없는 학문이다. 사람 또는 동식물의 몸의 구조와 이름은 이미 딱딱 정해져 있는 것인데 이것을 어떻게 창의적으로 접근이 가능하다는 말인가?

과거 미국에서 이런 주입식 교육의 극단적인 반발로 인해 구성주의 교육이 한 때 큰 인기를 구가하게 된다. 교사의 지시에 따라 성실하게 반복연습 하는 것을 교육에서 학생의 역할로 보는 전통적인 교육과 달리 구성주의 교육은 학생의 능동적 역할을 강조한다. 구성주의 교육관에 따르면 학생들은 교사에게 미리 정해진 답을 배우기보다 직접적인 체험 속에서 스스로 자신만의 답을 발견해야 한다. 교사에게도 가르치는 역할보다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상황을 제공하는 역할이 강조되었다.

전통적 교육에 반기를 들고 학생의 능동적 역할에 초점을 둔 구성주의의 문제의식은 올바른 것이었지만 극단적인 양상으로 흘러 문제가 되었다. 미국 구성주의의 핵심적인 교수법을 문제기반 학습, 질문기반 학습, 순수 발견(pure discovery), 또는 최소지도(minimal guidance)라고 한다. 이런 표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국의 구성주의 교육은 교사의 역할을 지나치게 축소시켰다. 구성주의자들은 학생들은 직접적인 체험 속에서 자신만의 답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체험학습, 발견학습, 토론학습을 너무 많은 경우에 적용했다.

또 구성주의자들은 "연습은 아이들의 영혼에 대한 살해 행위"라며 학생들에게 반복 연습을 시키지 않고,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만의 답을 알아내야한다며 교사는 심지어 학생들이 내놓는 답에 맞고 틀렸다는 말을 하는 것마저 금기시하였다. 읽기 교육에서는 맞춤법에 맞게 쓰도록 연습시키는 대신 자신만의 맞춤법으로 자유롭게 쓰도록 허락되었고 수학 교육에서는 값을 이것저것 대입해보고 찍어서 맞춰보게 한다든지 뭐 이런 방법마저 사용하기도 했다.

그 결과 미국에서는 공대생도 아닌 초등학교 고학년이 계산기를 쓰거나 손가락을 꼽지 않으면 덧셈 뺄셈도 못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자기 자식이 거스름돈 계산도 못하는 걸 보고 까무라친 학부모들이 구성주의 교육에 대해 반대하기 시작했고, 여기에 소련이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게 되니[1] 미국 내 보수주의자들까지 합세해서 구성주의의 교육은 실패를 토로했다. 더욱이 심지어는 구성주의 교육자들은 소련의 스파이다, 빨갱이다라는 이야기와 미국 정보기관에서 스파이 의혹으로 미행당하는 등 갖은 수모를 겪어야 했다.

구성주의 교육개혁을 주도해온 전미수학교사평의회가 2006년 "기본은 가르쳐야 한다."는 입장으로 선회하여 끝을 맺었다. 물론 어느 정도는 아직까지도 현재진행형이지만 미국 구성주의 교육의 '최소 지도'는 제도 이전에 이론적으로나 실증적으로 실패한 교육법이다.

즉 기본적인 학문의 토대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주입식 교육은 필요한 것인데 주입식 교육에 대해서 주입식 교육 = 필요없는 것으로 인식하는것은 매우 비논리적인 행태라는 것. 심지어 주입식 교육 =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착각하고 있는 사람들도 상당수이다.[2]

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다룬 것은 다음 홈페이지들에 나온다.
슬램덩크로 보는 교육
슬램덩크로 보는 교육II

2.2. 단점

계산할 필요가 없지, 그렇죠? 외워, 어쩔 수 없어.[3]
위 영상은 주입식 교육의 폐해를 보여주는 매우 극단적인 사례이다. 해당 문제는 회로나 공식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면 충분히 이해시킬 수 있는, 매우 단순한 문제임에도 일언반구의 설명도 없이 넘어가고 있다. 제목인 "최고의 명강의"는 당연히 비꼬는 의미이며, 위와 같은 방식으로 원리나 공식의 이해 없이 수치만 외워서 풀게 만들면, 숫자만 조금 바꾸더라도 당연히 풀지 못하게 된다.

원리 이해를 도모해야 하는 개념에 이 방식을 무분별하게 차용하는 건 문제가 있고, 성인이 돼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단기성 기억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실질적인 지적 수준이 높아지진 않는다. 즉, 창의성이 사라진다. 창의성은 지식에서 나오고 지식은 암기로 얻는 만큼 주입식 교육이 필요악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넒게 보면 그렇지 않다. 주입식 교육은 당연히 창의성에 해를 준다. 그 이유는 무턱대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외워야 되기 때문이다. 창의력은 비판적, 논리적 사고와 호기심, 그리고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능력이 뒷받침 되어야 잘 작동하는데, 주입식 교육은 이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 단순 사고, 또는 복잡 사고 없이 아무 것이나 닥치는 대로 기계적으로 외워야 한다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예를 들면 역사적으로 이순신 장군이 언제 죽었나는 년도 시기는 기계적으로 암기가 가능하지만, 왜 전투 중에 죽었고 정말 그 시기에 죽었냐는 부분의 주제는 당연히 창의적이고 개별적 사고의 접근 방식이 필요하지, 결코 주입식 교육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

수학에서도 문제 풀이 방식을 터득하는 것에 해가 된다. 문제 풀이의 답은 정해져 있지만, 그 과정까지 어떻게 도달하며,[4] 다른 문제에도 같은 방식을 응용할 수 있는지 탐색하는 능력은 주입식으로는 기르기 어렵다. 답의 일반적인 계산법은 주입식으로 가능하지만, 아무리 단순한 문제라도 "그 문제를 풀기 위해서 어떻게 접근을 했고 어떤 방식으로 풀었는가?"는 구태여 주입식으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다.

그리고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이 수직적인 대답 말고는 전무하기 때문에 공교육이 장식으로 전락하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학생의 호기심이나 관심사는 안중에도, 없이 교사 혼자 독선적으로 교사 중심으로 강의를 이끌어나간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당연히 그러다 보니 다양한 사고방식으로 접근해서 해결해야 될 부분도 단순히 이분법으로 틀리다 맞다로 접근해서 논리적 오류를 일으킬 문제가 다분히 존재한다.

주입식 교육은 애초에 설명하기 어려운 대상을 빠르게 흡수하는 용도이기 때문에 감성과 개성적인 사고를 필요로 하는 문학이나 비판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철학, 흐름을 이해해야 하는 역사, 내용 뿐 아니라 실험을 통해 과학적 방법론을 배우는 것도 중요한 과학까지 모조리 외워야 할 대상으로 치부하게 되어 거부감만 키워준다. 물론 주입식으로 알아둬야 빠른 부분도 상당히 존재하지만, 본래의 의도와 달리 모조리 주입시키고 문제를 풀어서 가치를 증명하는 방향으로만 가르쳐선 지위향상의 수단과 지적욕, 암기력을 충족하는 대상으로 밖에 남지 않는 것이다.

이 생산자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는 과정이 너무나도 당연히 인식되어 마치 학생이 컨베이어 벨트 위에 돌아가는 부품처럼 인식되어 거부감이 팽배하자 교육 과정에 친화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되려 교육에 거부감을 가지지 않거나 친화력을 살리고 지능을 향상시키는 면모만 따지자면 아이들을 배려하는 유치원 교육이나 환자를 배려하는 심리치료쪽이 훨씬 낫다. 애초에 교육 혐오, 학교 혐오라는 극단적인 형태를 국민 전체가 단순히 학생들의 정신론, 근성론적인 시점으로 열등해서라고 납득하는 시점에서 이미 전제 자체가 잘못 돌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감성이 필요한 과목에는 아예 개방적인 교육방식을 채택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현재 학생들의 감성, 인격성장에 크게 관여하고 있는건 학교 교육이 아니라 선생님과 부모님, 멘토와의 상담, 위대한 인물에 대한 존경심, 문화 매체와 경험을 통한 학습과 성공체험이 주가 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더욱이 주입식 교육의 형태를 유지한 채로 더 발전하긴 위해서 학생들이 지식을 더 편리하고 말끔히 흡수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친화력있게 발전하거나,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을 배려하는 형태로 지식을 받기 편하게 다양한 시도를 접목시키는 것이 당연하다. 애초에 지금보다 더 효율적인 암기과정은 지천에 깔려있으며, 당장 검정고시 학원과 스타강사, 쪽집게 학원에서 그 압도적인 효율성을 증명하고 있다. 여기에 심리학적인 형태로도 접목시킬 수 있는 방식은 수도 없이 많다.

이러한 주입식 교육은 '비효율의 숙달화'의 예로 볼 수도 있고, 한편으로 번역체 문장의 원인이기도 하며, ' 경로의존성' 문서의 '경로 변경이 느리다?' 문단, ' 문화 지체' 문서에도 관련 내용이 있다.

3. 초, 중등교육 주입식 교육의 대표 예시

4. 초, 중등교육 외 사례

5. 여담

5.1. 전파에 큰 공신을 한 대학입학 학력고사

조선시대부터 주입식 교육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역대 가장 많은 표본을 쓸어모아 유행시킨 데 대학입학 학력고사가 있다. 사실상 학력고사가 자격고사 형식을 취했기 때문에 암기의 효율이 극대화될 수 있는 주입식 교육 방식이 차용되었던 것이다. 수능 이전( 1994년학년도) 세대까지 대입 국가시험의 유형이었으나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는 데엔 효율적이라는 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감지하고 이후 대입 시험은 적성검사 형식인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변경되었다. 다만, 당시 세대의 교사들이 아직도 이러한 방식으로 상당하게 가르치고 있어 아예 주입식 교육의 자취가 사라졌다고는 말할 수 없다.

6. 용어 남발

주입식 교육은 말 그대로 논리나 원리 이해의 설명 과정 없이 어떠한 명제 자체를 통째로 암기시키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위 '한국의 교육 현실'을 비난하고자 할 때 쓰이는 모든 만악의 근원 쯤으로 여겨지고 있다. 논리학에서는 은밀한 재정의의 오류를 범한 경우이다. 심한 경우엔 아예 입시 위주 교육과 동일선상으로 취급하는 경우도 생긴다. 입시 위주 교육은 대학 입학, 학력 등 교육 목적을 단 한 가지로 한정해버리는 상황이다. 인과론적으로도 주입식 교육이 입시 위주 교육을 조장할 수는 없다. 위에서 밝혔듯 입시 위주 교육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주입식 교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7. 논쟁

7.1. 주입식 교육은 서비스업에 도움이 되는가?

7.1.1. 도움이 된다는 의견


일상적 상식선을 유지 하는데서는 도움이 된다. 서로 너무 상식적으로 틀에 넣어서 사고하고 의사소통을 해도 문제지만, 반대로 서로 너무 상식에서 벗어나서 의사소통을 하게 되어도 일상에서는 언어적 문제가 발생한다. 후자의 경우는 언어의 표현 및 논리가 굉장히 복잡해지고 난해해지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상식이 존재치 않으면 모든것을 일일이 풀어서 설명하고 논리적으로 말을 해야 하는데, 그러면 정말 간단하고 중요치 않은 일 또는 상황조차 단순한 문장으로 끝나지 않고 쓸데없이 긴 논리적 문맥으로 가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가 있다. 생각해 보자. 일상적인 대화에서 누군가에게 "배가 고파서 학교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라는 정보를 줄때 상식선에서 상대방이 "사람들은 배가 고프면 무엇을 먹는다."로 받아들이고 끝나면 아무 이상이 없지만 만약 상대방이 "왜 배가 고프면 사람들은 밥을 먹어야 하는지?"까지 철학적으로 자신을 납득시킬 것을 요구한다면 거기서 대화를 이어나가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물론 철학을 비롯한 학문을 주제로 토론하는 것이 아닌 일상생활의 경우다.

7.1.2. 도움이 안 된다는 의견

사무 용어나 정해진 금일 일과(routine work)의 방법을 익히는 것까지는 주입식 교육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그것을 넘어서 새로운 것을 제공해야 하는 경우, 새로운 기술에 적응해야 하는 경우, 또는 예상치 못한 사건사고에 매뉴얼을 넘어서서 대응해야 하는 경우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그리고 그 매뉴얼을 작성하는 사람은 주입식 교육 이상의 창의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

마케팅/광고/문화콘텐츠/제품 발명 등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해서 돈을 벌어들이는 산업에서 중요하다. 그래서 외국의 컨설팅 업체에게 로컬 펌들이 많이 밀리고 있는 형편이고, 국내 광고대행사들이 외국의 광고를 많이 따오지도 못하고 있다.

변호사 전문서비스업 직종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에 부딪힐 가능성이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에 부딪히는 경우가 있다. 1998년 법정에 OHP와 프레젠테이션이 처음으로 도입되었을 때의 일이다. 시대의 흐름에 대응하지 못하고 구두로만 변론하려고 한 변호사는 패소하고 말았다.

앨빈 토플러는 2001년경 이런 태도로 인한 기술적 실업에 대해 경고하면서 업종에 관계없이 평생학습이 중요시된다는 제안을 한국 정부에 한 적이 있다. 탈학교론 문서로.

스스로 자율적으로 능률적으로 일하고 생각하는 분야및 상황에서는 도움이 안 된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순발력 있는 임기응변이나 자율적 또는 능동적으로 무엇인가를 찾아서 해야 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하지만 주입식 교육에 지나치게 익숙해지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지 어떠한 틀만을 찾기 때문에 혼자서 무엇인가를 자주적으로 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현대는 대화의 시대이다. 즉, 서로 상대방을 납득시키는 논리와 아이디어가 현대에는 상당히 중요한데, 단지 주입식으로만 교육을 받은 사람은 상대방을 논리적으로 납득시키는 부분에서는 어려움을 가질 수도 있다.
[1] 우주 궤도에 무언가를 띄웠다라는 뜻은 곧 소련이 원하는 위치에서 미국 본토를 (핵)공격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인공위성을 쏠 수 있는 계기가 전통적 주입식 본질주의 교육이다. [2] 미국과 한국의 폐해를 보면 주입식 교육으로 기본을 다져 주고 구성주의 교육으로 응용력을 키워 주는 것이 가장 좋을지도 모른다. [3] 해당 대사는 1분 9초부터 나온다. [4] 예를 들면 방정식 계산시 어떤 수를 몽땅 한항 또는 반대항으로 몰아서 푸느냐, 아니면 [math(x)]만 다른항에 몬 후에 푸느냐 아니면 일일이 푼 후에 마지막에 [math(x)] 또는 수를 반대항에 보낸 후에 답을 내리느냐 등등 [5] 가장 기초적이고 많이 외우는 대표적인 주입식 교육이다. 학생들의 사고력· 창의력을 억제하는 첫 번째 단계라고도 할 수 있다. [6] 국어의 로마자 표기는 애초에 한국어를 로마자로 옮기는 것이기 때문에, z와 같은 문자는 로마자 표기법에 규정되지 않는다. [7]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사이시옷이나 음운의 변동 현상이 있다. 인지를 못할 뿐. [8] 감사원, 국가정보원, 국가안보실, 대통령비서실, 방송통신위원회, 대통령경호처. [9]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인사혁신처, 법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원자력안전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금융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10]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기업벤처부. [11]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 기획재정부 / 검찰청 : 법무부 / 병무청, 방위사업청 : 국방부 / 경찰청, 소방청 : 행정안전부 / 문화재청 : 문화체육관광부 / 농촌진흥청, 산림청 : 농림축산식품부 / 특허청 : 산업통상자원부 / 질병관리청 : 보건복지부 / 기상청 : 환경부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 : 국토교통부 / 해양경찰청 : 해양수산부 [12]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한화,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CJ, 한진, 두산, LS, 부영, DL, 미래에셋, 금호, 현대백화점, 카카오, 한국투자, 교보생명, 효성, 하림, 영풍, HDC, KCC, 코오롱. [13] 대통령, 총리, 부총리, 장관, 차관, 차관보, 관리관, 정이사관, 부이사관, 서기관, 사무관, 주사, 주사보, 서기, 서기보. [14] 정무직 공무원(대통령~차관), 고위공무원단(차관보~부이사관), 중위공무원단(서기관~사무관), 저위공무원단(주사~서기보). [15] 회장, 부회장, 사장, 부사장, 전무이사, 상무이사, 이사, 부장, 차장, 과장, 계장, 대리, 주임, 사원. [16] 임원(회장~이사), 중간관리직(부장~계장), 실무자(대리~사원). [17] 영리행위 금지 의무, 비밀엄수 의무, 청렴결백 의무, 정치중립 의무, 품위유지 의무, 집단행위 금지 의무. [18] 알다시피 명왕성은 더이상 행성이 아니다. [19] 그냥 일반 공식인데 왜 포함되는지 의문일 수도 있겠으나 대개 이 공식이 어떤 뉴턴 법칙에서 파생된 것인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더 심한 경우엔 이 변량들이 각각 힘(N), 질량(kg), 가속도(m/s2)을 의미하는 것도 모른다. [20] 수소, 헬륨, 리튬, 베릴륨, 붕소, 탄소, 질소, 산소, 플루오린, 네온, 나트륨, 마그네슘, 알루미늄, 규소, 인, 황, 염소, 아르곤, 칼륨, 칼슘. [21] 칼륨,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알루미늄, 아연, 철, 니켈, 주석, 납, (수소=이온화 경향의 기준점) 구리, 수은, 은, 백금, 금 [22]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독일, 유럽연합, 캐나다, 호주, 인도, 브라질,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일본, 대한민국, 남아프리카공화국. [23]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일본. [24] 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25] 경기도,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 [26]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울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27] 수원시, 고양시, 용인시, 성남시, 화성시, 부천시, 남양주시, 안산시, 안양시, 평택시, 청주시, 천안시, 전주시, 포항시, 창원시, 김해시. [28] 괜히 이 말을 덧붙이는 것이 아니다. 다른 과목은 수업만 듣고도 어느정도 정답을 추론•추리할 수 있지만, 역사는 따로 외우지 않는 이상 절대 절대로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없다. 수학같은 경우에는 풀 수 있지만 시간이 부족하여 못 풀어서 시험에서 낮은 점수를 받는 것이 대부분이라면, 역사는 외우질 못해서 점수가 낮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역사는 아무리 시간을 50분 100분 200분을 줘 봤자 점수는 그대로다. 현재 이 문서 역사 두문자의 대다수는 전한길 강사의 강의가 출처이다. [29] 논란이 된 부분인데, 서천 화금리 온수골 유적에서 발굴된 주거지는 전형적인 청동기 시대의 주거지 형태를 하고 있었지만 같이 발굴된 원형 수혈의 탄화미(불에 탄 쌀)는 연대측정 결과 통일신라 시대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유적 발굴조사 결과에서도 주거지는 청동기 시대로, 원형 수혈과 탄화미는 통일신라 시대 것으로 나눠 설명했다. 즉, 서천 화금리 유적지를 청동기 시대 유적지로 분류할 수는 있으나 청동기 시대 벼농사 유적지라고 보기는 어렵다. 서천 화금리의 탄화미가 통일신라 시대 것으로 드러난 게 2007년임에도 2010년 국가직 7급 공채 시험에서는 서천 화금리를 청동기 시대 벼농사 유적지로 출제했었다. 2010년대 후반에서야 대부분 한국사 수험서에서 서천 화금리가 제외됐다. [30] 막상 공무원 시험에서는 이 5가지만 나온다. [31] 중국으로부터 수입. [32] 노비 제도, 과거 제도, 양반 문벌제도, 사치와 미신, 승려, 게으름. [33]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34] 제조업을 잘 한다고 서비스업을 저절로 못 하게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35] 엄밀히 따지면 이건 완전한 주입식이 아니다. 주입식에 해당되는 것은 기본 개념과 외국어 정도이고, 나머지는 스스로 유도해서 원리를 깨쳐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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