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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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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외교부 지정 여행유의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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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지역들은 여행유의로 지정된 국가 및 지역 입니다.
해당 지역에 계신 분들은 신변 안전 위험 요인숙지하고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기준일: 2024년 8월 8일)
자세한 정보는 외교부 해외안전포털을 참고
동북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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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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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역
2022년 11월 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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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4일 }}}}}}}}}
중남미
※해당없음
서남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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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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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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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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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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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22일 }}}}}}}}}
동남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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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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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4일
파일:말레이시아 국기.svg 말레이시아
파일:말레이시아 여행경보_2022.08.22.jpg
사바주 동부도서 지역 및 동부해안을 제외한 전 지역
2022년 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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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인도네시아 국기.svg 인도네시아
파일:인도네시아 여행경보_2022.08.22.jpg
서파루아, 파푸아, 말루쿠, 아체를 제외한 전 지역
2022년 8월 22일
파일:캄보디아 국기.svg 캄보디아
전 지역
2024년 7월 1일
파일:태국 국기.svg 태국
파일:태국 여행경보_2024.02.29.jpg
송클라 주 남부 말레이시아 국경지역, 파타니 주, 나라티왓 주, 얄라 주 • 치앙센 국경검문소(라오스 접경) 및 매싸이 국경검문소(미얀마 접경)를 제외한 전 지역
2022년 2월 29일
파일:필리핀 국기.svg 필리핀
파일:필리핀여행경보_221210.jpg
수빅시, 보라카이섬, 보홀섬, 세부 막탄섬(라푸라푸시)
2022년 11월 29일 }}}}}}}}}
중동·북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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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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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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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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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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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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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합•샴엘셰이크지역, 카이로 등 나일강 유역 도시지역, 마르트루~지중해 유역
2023년 8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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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접경지역, Mutla'a, Jeleeb Al-Shuyoukh, Khaitan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
2022년 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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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스와 수도권 지역/비제르트 주/나불 주/수스 주/모나스티르 주 마흐디아 주/스팍스 주/제르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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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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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중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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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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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역
2022년 11월 29일
파일:스페인 국기.svg 스페인
전 지역
2023년 3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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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역
2022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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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역
2022년 4월 13일
파일:아제르바이잔 국기.svg 아제르바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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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르노-카라바흐 및 인근 7개 지역 아그담(Aghdam), 피줄리(Fizuli), 자브라일(Jabrayil), 장길란(Zanglian), 구바들리(Guabadly), 라친(Lachin), 켈바자르(Kelbajar)), 나흐치반 아르메니아 접경지역 및 아르메니아 접경 5km 구간을 제외한 전 지역
2023년 4월 15일
파일:알바니아 국기.svg 알바니아
전 지역
2023년 11월 24일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전 지역
2022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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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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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역
2022년 11월 29일
파일:튀르키예 국기.svg 튀르키예
파일:튀르키예 여행경보_2024.02.23.jpg
킬리스, 가지안텝, 샨르우르파, 마르딘, 시르낙, 하카리, 반, 비트리스, 시르트, 바트만, 디야르바크르, 빙골, 툰셀리, 엘라지, 시리아의 국경 10km 이내 지역(하타이)를 제외한 전 지역
2024년 2월 23일
파일:폴란드 국기.svg 폴란드
파일:폴란드 여행경보_2022.11.29.jpg
우크라이나 접경 30km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
2022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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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역
2022년 11월 29일 }}}}}}}}}
오세아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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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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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셜 제도
파일:미크로네시아 연방 국기.svg
미크로네시아 연방
파일:피지 국기.svg
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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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나우루 국기.svg 나우루 <colbgcolor=#656565,#2b2b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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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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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왕국
에스파냐 왕국
Reino de España | Kingdom of S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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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국장
Plvs Vltra
보다 더 멀리
상징
국가 국왕 행진곡
(왕의 행진, Marcha Real)
국화 카네이션
국수 황소
역사
스페인국 수립 1939년 4월 1일
후안 카를로스 1세 국왕 즉위 1975년 11월 22일
현행 헌법 제정과 민주화 1978년 12월 29일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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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 최대도시 마드리드
면적 505,990km²[1] / 내수면 비율 1.04%
접경국
[[포르투갈|]][[틀:국기|]][[틀:국기|]]

[[안도라|]][[틀:국기|]][[틀:국기|]]

[[프랑스|]][[틀:국기|]][[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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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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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총인구 48,692,796명(2024년) | 세계 32위
인구밀도 94명/km²(2020년)
출산율 CIA 자료 1.27명(2022년)[4] 1.19명(2021년)[5]
출생 인구 338,532명(2021년)
기대 수명 83.3세(2017년)
공용어 스페인어
지역어 갈리시아어, 바스크어, 발렌시아어, 아란어, 카탈루냐어, 아라곤어
민족 스페인인 84.47%
외국인 15.53%(2022년)
종교 국교 없음( 정교분리)
기독교 62%, 무종교 30%, 기타 8% (2023년)[6]
군대 스페인군
주둔군 미군, NATO군 }}}}}}}}}
하위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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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 17자치 지방, 2자치시
50주 }}}}}}}}}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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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체제 입헌군주제, 의원내각제, 양원제, 다당제, 단일국가
민주주의 지수 8.07점, 완전한 민주주의 (2023년)
(167개국 중 24위)
국왕
(국가원수)
펠리페 6세
총리
(정부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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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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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체제 자본주의 시장경제
명목 GDP 전체 GDP $1조 3,899억 / 세계 16위(2022년 10월) #
1인당 GDP $29,198 / 세계 36위(2022년 10월)
GDP
(PPP)
전체 GDP $1조 9,840억 / 세계 16위(2021년 10월)
1인당 GDP $42,074 / 세계 36위(2021년 10월)
국부 $8조 5,850억 / 세계 12위(2020년)
수출입 수출 $3,476억 6,800만(2018년)
수입 $3,876억 6,800만(2018년)
외환 보유고 $694억 900만(2017년)
신용 등급 무디스 Ba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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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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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수교 현황 대한민국: 1950년 3월 17일[7]
북한: 2001년 2월 7일
국제연합 가입 1955년 ([age(1955-01-01)]주년)
무비자 입국 양국 모두 90일
주한 대사관
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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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ES, E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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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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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징3. 지리4. 기후5. 역사6. 인구7. 정치8. 사법9. 행정구역10. 군사11. 경제12. 사회13. 교육14. 민족15. 문화16. 관광17. 교통
17.1. 철도
18. 외교19. 도시20. 스페인을 모티브로 한 것들21.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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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남유럽 이베리아 반도에 위치한 국가로 전성기 시절에는 무적함대로 대표되는 강력한 해양 국가이자 대영제국 이전의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까지 여겨졌던 세계적인 열강이었다. 북쪽으로는 프랑스 안도라, 서쪽으로는 포르투갈, 남쪽으로는 모로코 지브롤터와 인접하고 있다. 수도는 마드리드(Madrid). 마드리드의 인구는 2021년 기준으로 6,661,949명이다. 국토 면적은 505,990㎢이다.

근대 이후에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에 비해서는 인구가 많은 편이 아니었지만 상당한 인구를 보유하고 있었다. 북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브라질을 뺀 남아메리카 대부분의 국가들과 카리브 해 일대의 여러 섬, 필리핀, , 북마리아나 제도 등을 식민지로 삼으면서 많은 인구가 라틴아메리카 일대와 미국, 필리핀 등지로 빠져나갔다. 그나마 과거 인구 유출이 광범위하게 벌어진 것에 비해서는 현재는 인구가 많은 편으로 출산율은 1970년대까지도 높아서 인구가 크게 늘어나기도 했고 1980년대 이후로 출산율이 급감했지만 당시 산업 구조적으로 상태가 좋지 않던 스페인의 구 식민지인 라틴아메리카와 중동에서 많은 인구가 몰려와서 인구가 늘어나기도 했다. 나중에는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장수 국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18년 기준으로 인구 밀도는 92명/㎢로 주변 국가에 비하면 조금 낮다.

현지 이름은 ' 에스파냐'로 부른다. 그리고, 대한민국 외래어표기법도 이와 같아 교과서에는 모두 이렇게 표기하고 있지만 언론과 포털 사이트, 기타 정부기관은 이를 지키지 않고 영어식 표기법으로 '스페인'이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더 많은 실정이다. 유사한 경우로 ' 타이', ' 오스트레일리아', ' 타이완', ' 도이칠란트' 등이 있는데 정작 최근에 표기를 바꾼 튀르키예는 잘 지켜지면서 오래 전부터 공식 표기화한 국명은 따르지 않는 아이러니한 경우이다. 다만, 에스파냐인들은 스페인이라는 표기를 어색하게 여기거나 전혀 모르는 것은 아니다.

2. 상징

2.1. 국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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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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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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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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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리

유럽에서 프랑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영토 대국답게 기후와 풍경도 다양하다.

영국보다 서쪽에 위치해 있지만 중부 유럽 표준시(UTC +1)를 채택하고 있어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스위스, 오스트리아,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등과 같은 시간대를 쓴다. 때문에 스페인의 시간대는 오히려 영국보다 1시간 빠르다. 서머타임을 사용하는 3월 마지막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 일요일까지는 대한민국과 7시간 차이가 나고 서머타임이 해제되면 시차는 8시간으로 달라진다.

영토 위치와 시간대가 다소 어긋나게 된 것은 스페인의 역사와 관련이 있는데 1942년 나치 독일을 지지하고 아돌프 히틀러에게 잘 보이고 싶었던 스페인의 독재자 프란시스코 프랑코가 히틀러를 향한 아첨의 목적으로 국가의 시간대를 독일에 맞춰버리는 바람에 졸지에 남유럽 최서남단에 위치한 나라임에도 영국보다 더 빠른 시간대를 사용하게 됐다. 지금에 와서는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과 교류가 많다 보니 오히려 시차가 없는 편이 낫다는 지적도 있다.

문제는 여름인데 해가 너무 오래 떠있어서 바이오리듬이 깨지고 특히 스페인 국민들이 세계보건기구의 권장 수면시간보다 훨씬 짧게 잔다는 의견이 대두되어 다시 영국과 동일한 시차로 돌리자는 이야기가 2014년 상반기 서머타임 때 제기된 바 있고 2016년에 다시 영국의 시간대과 같은 그리니치 평균시로 복귀하자는 방안이 추진된 바 있다.[8] 그러나 수십년간 적응해온 시간대를 바꿀 경우 국민 생활에 혼란이 올 수 있고 낮 시간이 길면 관광 산업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서[9] 시간대 원상회복 문제는 유야무야 됐다.

참고로 땅 구조가 정말 특이하다. 프랑스와 함께 6개월씩 번갈아가며 관리하는 지역도 있고, 아프리카 대륙에도 세우타 멜리야 같은 영토가 있으며, 심지어 자국 최남단 지역에도 영국 땅인 지브롤터가 박혀 있다. 자세한 것은 링크 참조. 영상

4. 기후

지중해 연안 국가들이 그렇듯이 1년 내내 햇볕이 따사롭고 놀기 좋은 해변을 많이 갖고 있다. 덕분에 관광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2018년 기준으로 스페인을 찾은 해외 관광객은 8,300만 명으로 세계 2위, 관광 수입은 80조 원으로 세계 2위다. 독일 북유럽 노인들이 은퇴 후 살고 싶은 나라 1순위다. 실제로 말라가 마요르카 섬 등 경치 좋고 살기 좋은 동네에서는 독일, 영국 등에서 은퇴 후 이민으로 정착한 노인들을 흔히 만나볼 수 있다. 심지어 식당 메뉴에도 독일어가 병기되어 있을 정도. 그래서 각종 편견에서 마요르카는 반쯤 독일 땅 취급당하고 있다.

지중해에 면한 남유럽 국가라는 이유 때문에 일 년 내내 따스하고 햇볕 강한 기후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사실 스페인은 넓은 국가라 기후가 꽤 다양한 편이다. 북부는 한국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습하면서 서늘하고 남부와 내륙 지방은 중동과 북아프리카가 연상될 만큼 덥고 건조하다.

특히 무르시아 안달루시아 지역은 특히 여름이 매우 건조하며 덥다. 안달루시아의 주도 그라나다의 1년 평균 강수량은 353mm, 무르시아는 297mm, 지중해 해안 도시인 알메리아는 고작 200mm에 불과해 사막성 기후를 띤다. 알메리아를 중심으로 그라나다에서 무르시아까지 지중해 해안을 따라 사막이 분포하는데 이 사막의 이름을 타베르나스 사막(Tabernas Desert)이라고 부른다. 이곳은 유럽에서 유일한 사막으로 알려져 있어 유럽 전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이탈리아산 서부 영화 스파게티 웨스턴이 이곳 사막과 황야를 배경으로 만들어졌을 정도. 이곳의 풍경은 미대륙 서부와 별다를 차이가 없을 정도로 황량하다. 관개 시설로도 농사가 불가능한 지역이어서 비닐하우스를 통한 온실 농업이 행해진다.

마드리드, 톨레도, 사라고사, 바야돌리드 등의 내륙 지역 역시 지중해성 기후 스텝 기후를 오갈 만큼 건조하다. 특히 여름에는 남동부만큼 강렬하게 뜨겁기까지 해서 사막 수준의 기후도를 보인다. 하지만 고지대가 많아 기온 자체는 남동부만큼 극단적이지는 않은데, 그래도 40도까지 올라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해발고도 600m가 넘는 마드리드의 역대 최고 기온이 44.3도일 정도로 뜨겁게 달아오르는 곳이다. 겨울에는 평균 기온 5도 내외로 비교적 서늘하지만 해발고도 500m~1,000m의 고지대임을 감안하면 그렇게 기온이 낮은 편은 아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이 지역도 남동부처럼 매우 건조해서 위의 주요 네 도시 중 1년 강수량 500mm를 넘는 곳이 없다.[10] 특히 사라고사의 경우 1년 강수량이 300mm 초반에 불과해 관개를 하지 않으면 농사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건조하다. 스페인 내륙 역시 남동부와 마찬가지로 심각한 사막화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드는 지역이다.

실제로 말라가 - 하엔 - 시우다드레알 - 톨레도 - 살라망카 - 레온 - 부르고스 - 로그로뇨 - 사라고사 - 발렌시아를 잇는 선 안의 지역은 연평균 500mm 미만인 건조 지대로 스페인 전체 면적의 1/3 이상을 차지한다. 동남부와 중부 고원 지대에서는 주변의 강물과 지하수를 끌어다 쓰는 관개 농업이 이루어지고 관개 시설이 없으면 농사가 불가능할 만큼 건조도가 심하다. 그나마 중부 고원의 산지는 고도가 높아서 증발량이 낮아 숲이 형성되어 있어 이곳에서 주로 강물이 공급되지만 동남부 해안가는 나무가 자라지 않는 황량한 민둥산 와디가 펼쳐져 있다. 여름날 스페인 거리를 걸으면 왜 시에스타가 존재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안달루시아나 무르시아 같은 남부의 내륙 지역은 여름엔 정말 바싹 타버릴 정도로 덥다. 섭씨 39도~40도는 예사로울 정도다. 이 지역은 사막 또는 스텝 기후를 띄는 곳이 많아 키 작은 초목이 듬성듬성 있는 민둥산 황무지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예전에는 이곳에서도 농사를 지었으나 사하라발 사막화가 지중해를 넘어 이곳까지 침투하는 바람에 농사를 포기하고 텅텅 비어버린 땅이 많다고 한다.

유일하게 스페인 하면 떠오르는 기후와 다른 양상을 보이는 곳은 비스케이 만 부근, 갈리시아, 바스크 지방으로 대표되는 북부 해안 지대다.[11] 이곳은 북대서양 난류(멕시코 만류)가 직접 통과하는 곳이라 온난 습윤 기후 서안 해양성 기후를 띤다. 갈리시아의 간판급 도시 산티아고 콤포스텔라의 경우 하도 비가 자주 내려서 "비가 막 그친 거리 풍경이 가장 아름답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 비고(Vigo) 같은 해안가 도시들은 더 극단적이라 1년 강수량이 1,791mm에 달하며[12] 푸른 녹음이 우거진 풍경을 보여준다. 오히려 강수량이 집중되는 겨울엔 음침하고 우울한 느낌까지 받을 수 있고 스페인이라 믿기 힘들 정도로 서늘하다. 히혼은 2월 평균 기온 10.3도, 8월 평균 기온 20.4도로 연간 차이가 고작 10도에 불과하고 빌바오 역시 1월 9.3도, 8월 20.9도로 큰 차이가 없다. 심지어 비고의 여름 평균 기온은 20도를 채 넘지 않는다. 시에스타가 존재할 정도로 뜨겁고 건조한 타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기후의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카미노 데 산티아고가 지나가는 북부 내륙은 4월까지도 비가 잦고 꽤나 서늘한 편이기 때문에 햇살 좋은 스페인이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가벼운 옷차림으로만 왔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을 정도다. 물론 이 지역도 이상 기후의 영향에서는 자유롭지 못한지 2020년 7월 바스크 기푸스코아의 산 세바스티안에서 기온이 무려 42°C를 기록하기도 했다. 북동부 피레네산맥 안도라 공국 지역, 안달루시아 남부의 시에라네바다 산맥 지역은 겨울에 눈이 내리는 지역으로 이 지역 스키 리조트가 유럽권에서 유명하다. 여름도 타 지방보다 선선한 편이다. 최근 이상 기후로 4~5월까지도 폭설이 내려 애먹는 일도 많아지고 있다. 2021년 1월에 아라곤에서 -34.1°C까지 내려갔다. 1956년 예이다 지방에서 기록된 영하 32도보다 낮다.

그러나 최근 가뭄으로 인해 수도꼭지에서 바닷물이 나오는 등 전세계적 기후 변화에 스페인도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한다. "가뭄으로 강이 말랐다"… 수도꼭지에서 바닷물 나오는 스페인

5.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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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에는 히스파니아라 불렀고 히스패닉, 에스파냐, 스페인이라는 이름 모두 이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로마 점령 이전 동부와 남부 해안가는 이베로족과 카르타고인들이 있었고 중부와 서부, 북부는 켈트족들이 있었다. 로마 제국의 점령 이후 여러 명의 황제를 배출하기도 하고 귀족들이 많이 이주해 와서 이탈리아 반도 다음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여겨졌다.

중세에는 서고트 왕국이 있었다. 로마를 점령한 고트족과는 다른 부류다. 이들은 오늘날 스웨덴 남부, 독일 북부에 거주하던 종족이었으나 로마가 후퇴할 시기에 이베리아 반도로 대규모로 이주했다. 이때 이주한 서고트족은 30만 명 정도로 이베리아 원주민을 압도할 만한 숫자는 아니었고 그 전에 이미 정착한 같은 게르만 계통의 수에비족, 반달족, 소수 게르만족들이 각각 연합체로 지역별로 나뉘어 다스리고 있었다. 서고트족은 이베리아 반도 내의 게르만족을 모두 복속시켜 이베리아를 통일했다.

프랑크족 동로마 제국의 공격으로 흔들렸으나 다시 이베리아 반도를 통일했다. 그 후 왕위 계승 싸움과 내부 분열 등으로 여러 가지 혼란들이 가중되었고 711년 지브롤터 이슬람군이 상륙하고 중앙군이 대패하면서 정복당했다. 하지만 일부 귀족 세력이 북부의 산악 지대로 도망가서 그곳에 기독교 국가를 세웠고 이 국가들은 레콘키스타의 토대가 된다.
이슬람 세력에 정복당한 후 알안달루스라고 불리게 된 스페인은 이슬람 왕조들의 중심지로 유럽에서 당시 가장 번화한 지역이었고 화려한 문화를 남겼다. 하지만 점차 세력이 약화되고 북부의 기독교 세력이 강대해져 엘 시드로 유명한 레콘키스타로 이슬람 세력과 대치했다. 이 시기 이베리아가 정복당함으로써 700년간 수많은 아랍인들이 올라와 그들과 섞이게 되었고 많은 스페인 사람들에는 그들의 흔적이 남아 있다.

1492년에 카스티야 연합 왕국의 이사벨 1세에 의해 레콘키스타가 완료되었고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항해와 함께 대항해시대를 열었다. 최전성기 스페인은 캐나다 남부, 미국의 중부, 남부, 서부뿐 아니라 브라질을 제외한 라틴아메리카를 지배했고 동남아시아에서는 필리핀, 괌, 북마리아나 제도 등 여러 태평양 제도들을, 아프리카에서는 서부 해안 일대를 장악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오스만 제국, 프랑스와 패권을 두고 끊임없이 대립했고 압스부르고 왕조가 지배하는 시기에는 그만큼 많은 견제를 받았다. 게다가 광대한 아메리카 누에바에스파냐 식민지에서는 금은이 쏟아졌지만 다른 식민제국에 비해서는 산업 발전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다. 그럼에도 펠리페 2세 시기에는 프랑스를 압도하며 전성기를 구가했고 영국과의 해전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그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모로코 사드 왕조와의 전쟁에서 포르투갈 국왕 세바스티앙 1세가 전사하자 공석이 된 포르투갈 왕위도 꿀꺽하여 60년간 이베리아 연합(1580~1640)을 결성하여 인도양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17세기에 들어서는 1648년 네덜란드의 완전한 독립을 승인했다. 18세기 초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에서 왕가가 합스부르크에서 부르봉으로 바뀌며 플란데런, 프랑슈콩테, 밀라노 공국, 나폴리 왕국, 시칠리아 왕국 등의 서유럽 영토를 상실했고 이때 지브롤터가 영국령이 되었다.

18세기 중엽에는 카를로스 3세의 개혁으로 다시 중흥을 이루어 미국 미시시피 서부의 모든 영토와 플로리다 북아메리카 남부 지역부터 남아메리카까지 방대한 영토를 자랑했다.

하지만 19세기 초에는 나폴레옹에게 점령당한 후 나폴레옹이 스페인령 루이지애나를 빼앗고 그것을 다시 미국에 되팔았다. 그 후 미국 독립에 자극받은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스페인의 혼란을 틈타 독립 운동을 벌여 1820년~1830년대를 전후해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페루, 에콰도르,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파라과이, 니카라과,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볼리비아, 파나마, 우루과이, 캘리포니아, 텍사스, 뉴멕시코, 네바다, 애리조나 등 아메리카 대륙의 크고 작은 해외 식민지들을 대거 상실했다.

1898년에는 미국-스페인 전쟁으로 마지막으로 스페인이 지배하고 있던 쿠바, 푸에르토리코, 필리핀, 등 카리브해 및 태평양 도서 지역의 식민지들도 상실했고 스페인령 사하라, 적도 기니, 모로코 북부 일부 지역만이 남게 되었다. 19세기 수십 년에 걸쳐 스페인 제국은 붕괴되기 시작했고 미국이 그 방점을 찍었다. 식민지들을 다 합쳐도 이탈리아 정도의 크기로 줄어 들어 제국주의 국가들 중에서 영향력이 적은 국가로 전락했다. 미국-스페인 전쟁 패배 이후로 수백 년 제국의 완전한 몰락을 직접 본 스페인 사람들은 패배감에 휩싸였으나 이러한 분위기를 덜어내고 다시 부흥하기 위한 노력들이 행해졌고 이들을 98세대라고 부른다. 1898년부터 행해졌던 개혁들을 이끈 세대를 뜻한다.

스페인 내전을 겪고 나서는 프란시스코 프랑코의 기나긴 독재 시기를 거치면서 지식인들의 바람과 다르게 스페인은 산업 발전이 뒤처졌고 독재 국가라는 이유로 서유럽에서도 외면받기 시작했다. 이런 암흑의 근대 시기가 있었던 탓에 스페인 사람들은 막연하고 암울한 현실을 도피하고 인생을 즐기려는 경향이 나타났고 오늘날의 스페인은 유흥으로 유명해지고 다소 밝고 시끄러운 듯한 느낌이 나게 되었다. 1960년대 후반부터 아프리카 독립의 열망에 따라 남아 있던 적도 기니 서사하라 등 아프리카 식민지들의 영유권을 포기했다.

프란시스코 프랑코 사후 보르본 왕조 후안 카를로스 1세 국왕이 즉위해 왕정이 복고되었고 후안 카를로스 1세 국왕이 주도하는 입헌군주제에 입각한 민주화 개혁 정책으로 민주주의 국가가 되어 산업적 · 문화적으로 모든 면에서 고속 성장하기 시작했고 덕택에 이민 유출국이었던 스페인의 위상도 급변해 이민 유입국이 되어 동시대에 국가적인 위기를 겪던 중남미와 중동권 국가 등으로부터 이민자들이 몰려오는 국가가 되었고 2000년대 들어서는 인구 성장률이 크게 증가하던 시기도 있었다.[13] 한편 2014년에는 스페인 민주주의의 아버지로 불리던 후안 카를로스 1세가 잘못된 구설수로 인해 아들 펠리페 6세에게 왕위를 양위했고 엉망진창이 된 왕실의 이미지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6.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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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전쟁이 일어났을 시기부터 인구가 상당히 일정하게 증가해 왔던 국가다. 1980년 정도까지는 인구가 안정적으로 계속 비슷한 정도로 성장해 왔지만 이후에는 속도가 느려지다가 거의 증가하지 않게 되었다. 2000년대에는 많은 이민 수용으로 인하여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였지만, 출산율이 2022년 기준 1.16명으로 인구 100만 명 이상의 유럽 국가 중 가장 낮아서 인구 증가속도가 둔화되었다. 다만, 인구 자체는 2023년 기준으로도 증가 중이긴 하다. 한편 인구수 역시 영토 크기에 비하면 상당히 적은 축에 든다.

1950년부터 현재까지의 전체 인구는 다음과 같다.
시기 전체 인구
1950년 27,868,000명
1955년 29,056,000명
1960년 30,583,000명
1965년 32,085,000명
1970년 33,876,000명
1975년 35,515,000명
1980년 37,510,000명
1985년 38,420,000명
1990년 38,851,000명
1995년 39,210,000명
2000년 40,904,000명
2005년 44,043,000명
2010년 46,789,000명
2015년 46,398,000명
2018년 46,397,000명

7.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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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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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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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17개의 자치 지방(comunidad autónoma, 자치 공동체)[14]으로 나뉘어 있고 이 자치 지방이 다시 3개~4개 정도로 나뉘어 총 50개의 주(provincias)를 이룬다. 주는 대부분 같은 이름의 시(municipios)를 중심지로 두고 있다. 그리고 행정구역은 아니지만 플라사스 데 소베라니아라는 모로코 북쪽의 작은 섬들이 존재한다.

10.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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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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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사회

원래 스페인은 가톨릭이 국교였던 국가인 만큼 가톨릭의 영향력이 강하다. 도시의 구시가지 중심부에는 어김없이 성당[15]이 자리잡고 있고 관광객들에게도 개방한다. 12사도 중 한 사람인 성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산티아고 순례길 예루살렘, 로마에 이어 가톨릭의 3대 순례 성지 중 하나다.[16]

16세기 개신교에 의한 교회 분열이 확산될 때도 스페인에서는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1515~1582)[17] 십자가의 요한 성인 맨발의 가르멜 수도회를, 이냐시오 데 로욜라 성인은 예수회를 창설해 교회에 쇄신과 개혁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개신교의 확산을 저지했다.[18] 특히 예수회는 현지 문화를 존중하는 선교 방식과 교육으로 전 세계적 가톨릭 선교의 선봉장이 되었다.

그런데 좌파 사회당이 집권하면서 이혼, 낙태, 동성결혼 등에 대한 합법화를 시도하자 가톨릭 교회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갈등을 빚었다. 스페인 부총리 데 라 베가는 국회에서 "어느 단체든지 집단 의사 표시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인정된 표현의 자유지만 국회의 절차를 반대하고 국민이 선출한 정부를 존중하지 않은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마드리드 대교구장 안토니오 마리아 추기경과 발렌시아 대교구장 아구스틴 가르시아 대주교는 "이혼, 동성결혼, 낙태에 대한 입법 토론은 그 자체로 민주주의와 인간의 권리를 후퇴시키는 것이다"라며 정부를 성토했다. 결국 사회당 정부는 당시 유럽에서는 3번째로 동성애자들도 이성애자들처럼 결혼하고 입양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법 시행 7년 만에 18,000쌍의 동성 결혼 커플이 탄생했다. 2006년 스페인 동부 발렌시아를 방문한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스페인 정부의 동성결혼 합법화 조치를 비판하면서 "양성결혼을 토대로 한 전통적인 가족 형태가 유지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2012년 7월 5일 국민당으로 정권 교체가 이루어졌음에도 스페인 헌재는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법안에 대해 국민당이 제기한 위헌 소송을 기각했다. 2020년 12월 17일에는 안락사에 관하여 타 유럽 국가들의 추세를 따라서 비범죄화로 가기로 했다. #

스페인에서는 고시원이 불법이다. 스페인의 건축법에 의하면 일정 크기 이하의 넓이로 건물을 짓는 것을 법으로 금지한다. 그래서 스페인에서 집을 지을 때 방을 좁게 지을 수가 없으며 일정 면적 이상이 되어야만 건축 허가가 난다. 이렇게 좁은 집을 짓지 못하게 하는 이유는 인권 유린이기 때문이며 스페인 정부의 표현으로는
사람을 쌓아올리면 안 된다.
고 한다.

스페인에는 2월, 6월, 7월, 9월에 공휴일이 없다.

13. 교육

6+4+2 학제를 채택하고 있다. 한국이 6+3+3 학제를 택하는 것과 다른데 이 나라는 초등학교 6년, 중학교 4년, 고등학교 2년이기 때문이다. 즉 한국의 고 1은 스페인의 중 4인 셈이다. 한편 6세~16세는 의무교육이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는 무조건 다녀야 한다.

상대평가이며 한 학급 당 25명씩 존재하는데 상위 3명(1,2,3등)은 월반, 하위 3명(23,24,25등)은 유급한다.

여담으로, 아랍어권 국가들이 지척에 있어서 그런지, 제2외국어로 아랍어를 배우는 것으로 보인다.

14.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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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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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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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교통

한국에서 스페인으로 갈 때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직항으로 이용은 물론 루프트한자, 프랑스 항공, KLM 네덜란드 항공, 핀에어 등등 유럽연합 국적사를 통해 주로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로 입국한다. 이외에도 터키항공, 아에로플로트 등등 비 EU권 국적사 항공기로 올 수도 있다. 그 외 다른 서유럽 국가를 여행 시 저가 항공사 런던, 파리, 로마, 프랑크푸르트, 리스본 등에서 올 수도 있는데, 이 경우는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이외에도 세비야, 이비사, 팔마 데 마요르카, 테네리페 섬, 그란 카나리아 섬, 란사로테 섬 빌바오 등등을 갈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한국인 배낭여행자들은 프랑스 파리에서 바르셀로나로 들어온다. 스페인 공항들의 입국 심사는 까다롭지 않은 편이며 EU 국적사를 이용한 경우 아예 검사 자체를 안 한다고 생각해도 될 수준이다. 특히 선진국 국민인 대한민국 국민은 전자여권을 쓰기 시작한 이후 더욱 그렇다.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 바르셀로나 엘 프라트 국제공항은 둘 다 렌페의 통근 전철이나 마드리드 지하철, 바르셀로나 지하철 등 지하철로 편하게 연결된다.

17.1. 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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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철도 고속철도를 포함해 전부 렌페(renfe operadora)에서 운영한다. 자세한 스페인 철도 정보는 렌페 문서 참조. 참고로 스페인 재래선은 광궤로 궤간이 다르나 고속철도 전용선은 표준궤라서 다른 유럽 국가로 직통 운전도 가능하다. 화물만 직통 운전이 안 된다.

렌페의 경우 파리 등에서 고속철도로 스페인으로 입국 가능한 국제 열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AVE가 프랑스 남부 페르피냥까지 연장되면서 TGV와 선로가 접속되었으며 따라서 이제는 파리에서 바르셀로나 그리고 더 나아가 마드리드 아토차 역까지 고속철도로 갈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이전에 언급한 침대 차인 트렌 오텔 등은 폐지 단계이다.

철도가 안 닿거나 열악한 지역들에서는 시외버스도 절찬리로 다니고 렌페와 연계 운행을 하여 고속철도 AVE가 안 가는 곳에 시외버스 고속버스가 보충 역할을 한다. 한 예로 철도 교통이 열악한 편인 남부 안달루시아의 경우 버스가 대세이며, 그 외에 렌페는 마드리드와 지방을 연결하는 식이라 지방 간 이동도 버스가 낫다.

그리고 시내 교통으로는 마드리드 지하철, 바르셀로나 지하철 등 주요 도시에 도시철도 서비스가 제공된다. 그 외 지방 도시들에도 세비야 메트로, 빌바오 메트로, 팜플로나 메트로 등 지하철 시스템이 있다.

18.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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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도시

스페인 지형 특성상 대부분의 대도시가 해변가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정작 스페인의 수도인 마드리드 스페인 정가운데에 위치해 있다

20. 스페인을 모티브로 한 것들

21. 관련 문서



[1] 한반도 총 면적의 2.2배에 달한다. 대한민국 실효지배 영토 면적보다는 5배 크다. [2] 영국 속령. [3] 모로코 내 해외령인 세우타 멜리야 등을 통해 접경. [4] 출처 [5] 출처 [6] 이 통계는 정확한 통계는 아니며 실제로는 무슬림도 2~4%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절대다수는 모로코를 포함한 아프리카, 중동 출신 이민자들 [7] 당시에는 공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며, 대사급으로 격상된 것은 1962년 3월 10일이다. [8] # [9] 낮 시간이 길기 때문에 하루 일상을 시작하는 시간 자체가 늦다. 스페인의 식당 중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은 보통 빨라야 9시~10시에 문을 연다. 대신 밤 늦게까지 놀 수 있기 때문에 밤의 음주 문화가 아주 번성한 편이다. [10] 마드리드 371 ~ 421mm, 바야돌리드 433mm, 사라고사 322mm [11] 프랑스 남서부 지역과 기후가 비슷하다. 후술되듯 영국이나 프랑스 북부보단 훨씬 온난한 편. [12] 대도시인 마드리드,바야돌리드 등의 강수량이 400mm정도인건 생각하면 무려4.5배의 강수량을 가졌으며,1200mm의 강수량을 가진 대한민국 수도권의 대비하여 계산하면 5400mm!!!나 된다 [13] 출산율 서유럽 내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낮아져서 인구 고령화 문제가 심각했었지만 당시까지만 해도 중남미와 중동에서 이민자들을 데려오는 것으로 인구가 상당히 증가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14] 한국의 언론 매체에서는 '주'로 의역하는 경우가 많다. [15] 스페인어로 카테드랄(catedral)인데 단어의 뜻을 번역하면 단순히 '성당'이나 한국에서는 성당으로 불린다. [16]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에 도착해 순례자 사무소를 방문하면 여권의 도장들을 체크해 완주 확인 증명서인 ‘꼼뽀스텔라 증명서’를 발급해 준다. 단순한 완주 증명서라기보다 ‘인생의 고난에 대처하는 마음의 방패’로 삼을 수 있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증명서는 도보 100 km 이상, 자전거나 승마 200km 이상을 순례하면 받을 수 있다. [17] 소화(小花) 데레사 성녀와 구분하여 대(大) 데레사라고도 한다. [18] 당연하지만 이 당시 탄압당하던 개신교도들은 죄다 저 멀리 떨어진 네덜란드 등을 비롯한 게르만 국가들이나 스페인이 식민지로 삼은 아메리카 신대륙으로 도망쳤다. 특히 신대륙으로 도망간 스페인 프로테스탄트는 나중에 중남미 개신교 부흥의 뿌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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