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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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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地中海
Mediterranean Sea | Mare nostrum
파일:지중해.jpg
세계지도상 지중해의 위치[1]
<colbgcolor=#dddddd,#222>언어별 명칭
영어 Mediterranean Sea
라틴어 Mare nostrum
MARE NOSTRVM
그리스어 Μεσόγειος Θάλασσα
프랑스어 Mer Méditerranée
스페인어 Mar Mediterráneo
이탈리아어 Mar Mediterraneo
아랍어 البحر الأبيض المتوسّط
(al-baHru l-'abyaDu l-mutawassiTu)
튀르키예어 Akdeniz
한국어 지중해
한자 地中海

1. 개요2. 상세3. 역사4. 기후5. 각종 문제
5.1. 난민 문제5.2. 사막화 문제
6. 매체에서7. 지중해 연안국 및 주변국8. 지중해에 있는 주요 섬 목록9. 해양학적 의미의 지중해10. 지중해의 지정학 - 마레 노스트로(Mare Nostro)11. 기타

[clearfix]

1. 개요

지중해(, mediterranean sea)는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로 둘러싸인 면적 약 250만 km²의 바다이다. 북아프리카 중동에 포함시키면 중동과 남유럽 사이에 위치한 바다가 된다.

2. 상세

지중해가 지금의 모습을 갖춘 것은 지질학적으로 '고작' 533만 년 전으로 본다.[2] 약 590만 년 전까지는 대서양과 지중해가 연결되어 있었다.

그러나 베틱 장벽(Betic corridor)이 해협에서 장벽이 되면서 호수가 된 지중해가 마르며 메시나절 염분 위기(Messinian salinity crisis)를 일으킨다.[3] 하지만 533만 년 전 해수면이 간빙기에 상승하면서 지브롤터 해협을 통해 물이 어마어마하게 넘쳐 분지를 물바다로 만들었고, 지브롤터 해협은 이 물의 흐름에 의해 침식되었다.

지질학적으로는 뜻깊은 바다다. 판게아가 있던 시절 (약 3억 년 전) 판게아 동쪽은 테티스해라는 큰 바다가 있었는데, 테티스 해의 동쪽은 인도판과 오스트레일리아판 등이 북상하면서 소멸되고 지금의 지중해에 해당하는 부분만 남게 됐다. 즉, 지중해는 오늘날 잔존하는 먼 옛날 테티스 해의 마지막 조각인 셈이다.[4]

지금도 지브롤터 해협을 가로막는다면 지중해는 고작 수천 년 만에 들이 흘러들어감에도 말라버리게 된다. 게다가 아프리카 대륙이 북상하고 있어서 300만 년 뒤에 지브롤터가 막히면 지중해는 순식간에 사막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한다. 미래 동물 대탐험에서 빙하기에 지중해를 소금 사막으로 가정하는 게 괜히 있는 일이 아니다.

오래전부터 여러 민족들이 이 바다를 오가면서 교류하였기 때문에 세계사에서 매우 중요한 바다로 여겨진다. 바다의 북쪽과 서쪽은 유럽, 남쪽은 아프리카, 동쪽은 아시아로 나뉘며, 각각 대서양(지브롤터 해협), 이오니아 해, 에게 해, 그리고 지브롤터 해협에 맞먹게 좁디좁은, 이스탄불 시내의 보스포루스 해협을 통해 흑해로 연결된다.[5] 그리고 수에즈 운하 준공 이후 홍해[6] 인도양과도 연결이 되었다.

지중해의 어원은 라틴어로 지구의 중심을 뜻하는 'mediterraneus'에서 비롯되었다. 고대 유럽인들의 관점에서 지중해는 그들이 알고 있던 세계의 한 가운데에 위치한 바다였기 때문. 현대 그리스어에서도 이 용례를 직역해서 'Μεσόγειος(메소기오스)'라는 표현을 쓰고 있으나 역사적으로는 다양한 명칭으로 불려왔다. 흔히 알려진 Mare Nostrum(우리의 바다 by 로마인)이 대표적인 경우이며, 중세 아랍인들은 '로마인의 바다'라는 뜻으로 بحر الروم(바흐룰 룸)이라고 불렀다. 터키인들은 흑해(Karadeniz)에 대조시켜 '하얀 바다'라는 뜻의 Akdeniz(악데니즈)라고 부르고 있으며,[7] 성경에서는 뒤쪽 바다 혹은 서쪽 바다[8]라고 칭했다.

3. 역사

파일:external/www.turkiye-rehberi.net/piri_reis_dunya_haritasi_m.jpg
16세기 오스만 제국의 대제독이었던 피리 레이스(Piri Reis)의 <해양의 서 (Kitab-ı bahriye)>에 수록된 지중해 지도의 모습.

주변 지역이 죄다 비옥한 지역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세 대륙이 맞닿는 지점이라 고대로부터 페니키아인, 그리스인들이 활동하는 무역과 물산의 중심지였으며 많은 국가가 이 지역을 장악하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였다. 본격적으로 이 지역을 완전 장악한 국가는 고대 로마였으며, 이후 기독교 이슬람교의 등장에 따라 이 지역은 양 진영 간 주도권을 잡기 위한 싸움이 이어졌다.

로마 제국(동로마), 우마이야 왕조, 아글라브 왕조, 아말피 공화국, 피사 공화국, 제노바 공화국, 베네치아 공화국, 시칠리아 왕국, 파티마 왕조 등이 중세 지중해를 주름잡고 그 지역의 패권 국가로 군림해 왔으며, 아메리카 대륙 발견 이후 대서양 무역이 시작한 이후에도 서양 세계의 문화적, 정치적 중심지는 스페인과 오스만 제국이라는 근세 유럽의 양대 거인이 엉덩이를 깔고 있었던 지중해권이었다. 한때 오스만 제국이 해적 출신의 제독 바르바로스 하이레딘 파샤의 활약에 힘입어 프레베자 해전에서 기독교 함대를 격파하며 로마 제국 이후 다시 지중해의 패권을 잡을 뻔 했으나 레판토 해전 이후로 동지중해의 이익을 차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고, 서지중해의 패권은 막강한 스페인과 제노바, 토스카나 등 이탈리아계 제후국들이 나눠 먹어 16세기~17세기에 걸쳐 마치 현대의 냉전을 방불케 하는 메시나 해협을 경계로 하는 지중해의 양분이 이루어졌다. 그런데 막상 이런 식으로 지중해가 잠잠해지고 나니 이후 무역의 중심이 북해와 대서양으로 옮겨감에 따라 과거와 같은 중요성이 부각되진 않았다.

그러나 19세기 이후 전략적인 측면에서 이 지역은 다시 중요한 거점으로 부각되는데, 우선 러시아 제국은 오스만 제국을 몰아내고 지중해의 부동항을 얻어 해상활동을 자유롭게 하기를 원했으며 영국 이집트를 점령한 뒤 수에즈 운하를 매입하여 인도로 통하는 대영제국의 생명줄로 삼았다. 또한 독일 역시 이스탄불[9]을 통한 진출을 꾀하기도 했고 북아프리카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리비아 등에 이권을 취하고 있던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다른 서구 열강들도 중요시 여기는 곳이었기 때문에 19세기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열강의 각축장이 되었다.[10] 이 때문에 20세기 냉전 종식 이후에도 이 지역은 갈등의 불씨가 남아있는 경우가 좀 있다. 발칸 반도 코소보 문제라든지,[11] 팔레스타인 문제도 그렇다.

4. 기후

겨울철의 레반트 지역은 미칠 듯한 북풍으로 배가 떠밀려가 난파되기 일쑤였다. 고대 그리스인들이 바람, 특히 북풍신을 두려워했던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였다. 성경에도 '에우로클뤼돈'(εὐροκλύδων)[12]이란 북동풍 때문에 사도 바울로가 탄 배가 난파되는 장면이 나온다.

지중해 연안의 기후는 일반적으로 온대기후 아열대기후에 속하지만, 동아시아 지역과는 강수량 패턴이 정반대이다. 즉, 여름철에 강수량이 적고 건조하며, 대신 겨울철에 습하고 강수량이 많으며 비가 많이 오는 편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눈이 내리기도 한다. 이러한 기후를 지중해성 기후라고 부르며, 쾨펜의 기후 구분으로는 'Csa'라 표기한다.[13] 동아시아와 강수 패턴이 정반대라 여름에는 고온 건조하고, 겨울에는 온난 습윤하다. 지중해 근처라고 다 이런 기후를 띠는 건 아니지만, 남유럽의 대부분 지역과 북아프리카 마그레브 지역의 아틀라스 산맥 이북지역의 기후가 이 기후 또는 이와 비슷한 기후[14]에 속한다. 이러한 기후 지역에서 해발고도가 높아지면 냉대기후의 일종인 Dsa가 되며, 겨울철의 비가 으로 바뀌어서 내리는 빈도가 늘어난다.

올리브가 이 기후를 좋아하기 때문에 지중해 인근의 국가들은 올리브 및 올리브유를 중요 생산물로 여긴다.

하지만 강수량이 집중되는 철만 동아시아와 정반대일 뿐 연강수량이 200~500mm 수준으로 적은 나라들이 많은 데다 여름 가뭄이 잦은지라 하술할 물 부족과 사막화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열대성 저기압이 잘 발생하지 않는 지역이나, 일단 발생했다고 하면 사이클론으로 분류된다. 이 사이클론은 보통 이탈리아 쪽에 상륙하며, 간혹 프랑스 마르세유, 스페인 바르셀로나 쪽으로 상륙하기도 한다. 이렇게 상륙하면 보통 독일 남부나 오스트리아 정도까지 영향을 미치다 소멸되는 경우가 많은데, 알프스 산맥에 의해 가로막히기 때문이다.

5. 각종 문제

5.1. 난민 문제

북아프리카를 경유해 몰려드는 난민[15]들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그나마 북아프리카가 건재하던 시기에는 이들 지역의 정권과 협정을 맺고 난민을 북아프리카 땅에서 수용하여 먹여살리는 대신 해당국에 원조(관리비+기타 무상원조금)를 지원했으나 중동과 아프리카의 내전 및 혼란의 만성화로 인해 난민들의 유입이 이걸로 해결이 가능한 규모를 넘어서고[16] 북아프리카의 여러 국가들이 붕괴수순을 밟거나 크게 약화되면서 지중해로 매년 수십만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이들 대다수는 이탈리아로 향하는데 이탈리아 정부가 구조는 할 수 있지만 수용은 좀 나눠서 하자고 하소연[17]할 만큼 규모가 커지자 결국 견디다 못한 이탈리아는 2014년 말 구조 활동을 프론텍스[18]에 떠넘기고 진짜 대형 참사가 발생할 상황 아니면 무시하기로 결정하고 때려치워 버렸다.[19] 그 뒤 국경 경비는 사실상 자진해서 나선 람페두사 섬 어민들[20]과 프론텍스의 몫이 되었는데 그 결과 난민들의 희생이 급증해 2015년 4월 기준으로 이미 2014년과 비슷한 수의 난민 사망, 실종자가 발생했다.

결국 2015년 4월 말 무려 추정 800여 명이 탄 배가 리비아 해안에서 침몰하여 25명[21]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모두 바다에 빠져 죽은 사건이 발생했는데, 국제 사회의 비난이 빗발치자 유럽에서도 대책 논의에 들어갔지만 뾰족한 수가 없어서 사실상 방치하는 상황. 난민을 나눠 수용했다가는 요즘 같이 민심이 흉흉한 시기에 그거 결정한 정권이 다음 선거에서 박살날 테고, 그렇다고 근본 문제 해결에 나서자니 돈도 없지만 미국이 이 지역이 밑 빠진 독이라는 걸 몸으로 때워 가며 입증했기 때문에 도저히 여론을 설득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결국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었던 독일 시리아 난민에 한해 신청하는 대로 받겠다는 초강수를 뒀다. 물론 전쟁 중이라 난민으로 받겠다는 거지 이후 정착 등의 사안까지 보장한 것은 아니지만 시리아의 전쟁 상황이 앞으로도 장기간 이어질 것이 확실한 만큼 사실상 정착까지 각오했다고 할 수 있다. 독일은 다른 EU 국가에도 난민을 나눠 수용할 것을 권했고, 이에 대해 대부분의 EU 국가들은 반발하고 있다. 난민에 대한 책들도 많이 출간되고 있다. 아민 그레어(Armin Greder)의 지중해(Mediterraneo), 엘르 파운틴(Ele Fountain)의 난민87(Refugee87) 등이 난민 문제를 다룬 그림책과 소설책으로 대표적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유럽 난민 사태 문서로.

5.2. 사막화 문제

인류가 가장 오래전에 문명 및 문화를 꽃피운 곳이 바로 이 지중해 일대였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비옥한 초승달 지대라 불리던 메소포타미아 나일강을 낀 고대 이집트 아나톨리아 반도[22]로부터 고대 문명이 시작되어, 페니키아 - 고대 그리스 - 로마 제국으로 이어지는 서구 문명의 요람 역할을 했었던 곳이다. 문명의 태동이 일찍 시작되었다는 것은 곧 농업이 일찍이 발달하였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역시나 인류 최초의 농업 문화가 꽃피운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대략 11,000년 전부터 현재의 튀르키예 일대에서 농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렇게 인류의 문화가 일찍부터 발달하기 시작한 곳이 지중해 연안이었기에 인류에 의한 사막화 피해를 가장 일찍부터 광범위하게 입은 곳이었다.

좋은 예로 가장 먼저 문명이 꽃피었던 비옥한 초승달 지대[23]는 이미 사막으로 변해버린 지 오래다. 만 년이 넘는 오랜 농업 역사로 인한 대규모의 삼림파괴와[24] 지력이 쇠한 상황에서 관개시설을 통해 근근히 이어오던 농업 기반문화는 이슬람 제국 시기부터 이미 쇠퇴 단계에 이르렀으며, 13세기 몽골의 침략으로 그 끝을 맞이하여 현재 레반트 지역(시리아, 요르단, 이라크)의 대부분은 황량한 사막으로 변했다. 원래부터 사막이었던 아라비아 반도 및 사하라와는 다르게 오래 전부터 인류 문명의 꽃을 피울 수 있었던 기반이 바로 비옥한 토질과 지중해성 기후가 가져다 주는 풍부한 겨울 강수량이었는데, 지금은 아라비아 반도 및 사하라와 전혀 다를 바 없이 변해버린 것이다. 참고로 사하라 사막과 아라비아 반도는 선사시대에 잠시나마 사막을 벗어난 적이 있었다.

역사 시대 단위로 서서히 사막화가 이루어진 레반트 일대는 차치하고, 현재에도 지중해권 곳곳에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스페인 튀르키예를 들 수 있는데, 두 지역 모두 아주 오래전부터 문명이 꽃을 피운 곳으로 척박한 땅과 비옥한 땅 모두 넓게 펼쳐진 지역이었는데, 현재는 비옥했던 땅들의 상당수가 심각한 사막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한다. 특히 튀르키예 내륙지역 대부분은 이미 사막화가 상당수 진행되어 농사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에 몰려있으며, 스페인 역시도 안달루시아 및 카스티야, 아라곤 지방 내륙 등등 북부, 서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밀, 포도, 올리브의 재배를 포기하고 황량한 빈 땅이 되어가는 상황에 몰려있다고 한다. 스페인 영토의 무려 1/3이 이러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고, 비옥한 땅이 비교적 넓은 튀르키예는 사막화 문제가 더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수면 위에 드러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양국의 공통점은 사방이 산으로 덮인 분지가 많은 등 지형이 유럽에서 비교적 험준한 편이라는 점으로, 이러한 점이 사막화를 부추기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받고 있기도 하다.

이뿐만이 아니라 이탈리아 남부, 그리스, 키프로스, 몰타 등등 그동안 사막과는 거리가 멀었던 지역들마저 사막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그리스에 대규모의 산불이 난 이후 건조한 지중해성 기후의 특징 때문에 원래의 숲을 복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강수량의 감소와 그에 다른 총체적인 물부족으로 그리스 농업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전해지고, 이탈리아 남부 역시 지속적인 가뭄과 물부족으로 토양이 산성화, 고염분화 되는 문제를 앓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환경이 지속될 경우, 남프랑스, 북이탈리아, 발칸 일대를 제외한 전 지역이 사막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 지중해의 사막화에 많은 전문가들이 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지구 온난화 현상도 지중해 일대의 사막화를 불러올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2016년, 조엘 기요 엑스-마르세유대학 교수팀은 파리 기후협약이 목표한 대로 2100년까지 기온상승을 최대 섭씨 1.5도까지 억제할 경우와 기온상승이 섭씨 5도에 이르렀을 '최악의 경우' 등 4가지 상황에 따른 지중해와 지중해 주변 지역의 변화 모습을 예측했으며, 파리기후협약의 목표가 달성되지 않아 온난화가 방치되면 스페인 남부와 시칠리아 등지가 이번 세기 내에 급격히 사막화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

6. 매체에서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나오는 국가 포르투갈, 프랑스, 에스파냐, 잉글랜드, 네덜란드, 베네치아 6개 중 포르투갈, 에스파냐, 베네치아, 프랑스 4개가 지중해와 직간접으로 닿아 있고 결정적으로 과거에는 모든 국가 통합 항해자 학교 상급과정이 지중해의 피사에 있었으므로[25] 초보 이용자들의 편의를 많이 봐주어 평화롭고 잔잔한 바다로 나온다. 또한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사람들이 항해해야 하는 바다 중 하나다.

토탈 워 시리즈에서 아시아 지역이 배경인 쇼군 토탈워 시리즈와 토탈 워: 삼국, 판타지 세계가 배경인 토탈 워: 워해머 시리즈를 제외하면 필수요소로서 등장하는 바다이다. 시리즈상 많은 돈을 제공하는 해상교역의 주요 거점이다 보니 지중해에 접한 항구도시를 차지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며 엠파이어, 나폴레옹 토탈워로 가게 되면 아예 지중해상 해상교역로를 공격해 상대방의 밥줄 끊는 플레이도 자주 등장할 정도다.

7. 지중해 연안국 및 주변국

다음에 나열하는 국가들은 지중해에 직접 닿아 있고 해안지대를 갖고 있는 지중해 연안국가들과 직접 접하지는 않았으나 지중해 주변에 위치한 국가들이다.

이 지도[26]에서 황토색으로 표시된 나라들이 지중해에 직접 접한 국가들이다. 여기서 가나다 순으로 기재하지 않고 키프로스부터 가능한 한 시계방향으로 나열한다.

8. 지중해에 있는 주요 섬 목록

9. 해양학적 의미의 지중해

해양지리학적 의미에서의 지중해는 대륙에 둘러싸인 바다를 말한다. 이 경우 위의 지중해를 가장 전형적인 예로 하여 북극해,[29] 발트해, 홍해 등이 지중해에 속한다.

또 지중해를 대지중해와 소지중해로 나누기도 한다. 대지중해는 지중해와 같이 2개 이상의 대륙에 둘러싸인 바다를 말하며, 소지중해는 하나의 대륙에 깊숙히 만입한 지중해를 말한다. 발트 해,홍해, 허드슨 만 등이 소지중해에 속한다.

해당 바다의 특징으로 해류가 들지 않는다는 점이 있다.

지중해의 반댓말은 환해(環海)로, 남극해가 대표적인 환해다.

세계의 지중해들은 다음과 같으며, ★은 소지중해다. 참고로 사해는 바다가 아니라 호수다. 헷갈리지 말 것.

10. 지중해의 지정학 - 마레 노스트로(Mare Nostro)

지중해에 접한 나라들은 국력이 강해지면 해당 지중해를 아예 자국의 내해로 만들고자 지중해를 공유하는 다른 국가나 세력들을 흡수, 병합, 지배, 정복하는 적극적인 팽창 정책을 추구하곤 했는데 이러한 경향을 가리켜 '마레 노스트로(Mare nostro)'라고 부른다. 로마 제국이 지중해를 부르던 "우리 바다"의 라틴어 명칭 '마레 노스트룸(Mare nostrum)'이 이탈리아어에 거의 그대로 전승된 것이다. 1번 항목의 지중해를 내해로 삼았던 로마 제국이나 발트해를 내해로 삼았던 스웨덴, 흑해를 내해로 삼았던 오스만 투르크, 한때나마 황해와 동중국해를 내해로 삼았던 일본 제국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며, 1번 지중해의 패권을 두고 벌어진 로마와 카르타고의 포에니 전쟁이나, 역시 지중해의 패권을 두고 벌어진 유럽 기독교 세력과 중근동 이슬람 세력의 대결, 발트해의 패권을 두고 벌어진 스웨덴, 덴마크, 러시아의 대결, 카리브해의 패권을 두고 벌어진 스페인과 영국의 대결, 그리고 태평양 지역의 패권을 장악한 미국에 도전했던 일본 및 도전하고 있는 중국 등 지중해의 패권을 장악하고자 하는 정치, 군사적 움직임은 꾸준히 있어 왔다.

11. 기타



[1] 지중해를 기준으로 좌측의 바다는 대서양, 우측 상단의 바다는 흑해, 우측 하단의 바다는 홍해, 위쪽에 있는 바다는 발트해이다. [2] 사실 한국의 황해와 동해연안 대부분이 소금사막이었던 시절이 고작 30만년 전이란 것을 생각하면 생각보다 긴 역사다. [3] 이때 전 세계 해양 염분의 6%가 감소했다고 한다. [4] 사실 이것은 카스피 해도 마찬가지다. 이쪽도 테티스 해가 남은 부분이다. [5] 이오니아 해나 아드리아 해 역시 지중해로 칠 수 있는 건 물론이다. [6] 이집트, 수단, 에리트레아과 사우디아라비아 사이에 있는 바다. [7] 다만 이는 실제 색깔이 이래서 그런 것이 아니라 방위를 색깔에 대입하는 튀르크인의 풍조(이는 한국의 오방색과 정확히 동일하다. 개념이나 대비되는 색깔이나 전부)에서 유래한 것이다. 튀르크인은 전통적으로 북쪽은 검은색, 서쪽은 흰색으로 묘사한다. 따라서 악데니즈란 단어는 '서쪽 바다'를 가리키는 것이다. 카라데니즈는 '북쪽 바다'를 가리키고 한다. [8] 지중해는 성경의 주 무대인 팔레스타인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9] 지중해와 흑해를 연결하는 위치에 있다. [10] 물론 당시 강력한 해군력을 지닌 영국이 지브롤터, 몰타, 크레타 등에 거점을 두고 사실상 자기 앞마당처럼 만들기는 했지만. [11] 엄밀하게 보면 코소보는 내륙지역이지만 발칸 반도 자체가 지중해에 접해 있고, 코소보 역시 지중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12] 개신교 개역성경에는 '유라굴로'(Euroaquilo)라 나온다. [13] 이원복의 '현대문명 진단'에 따르면 지중해성 기후인지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로 올리브 나무를 재배할 수 있는지로 판단한다고 한다. [14] 스텝 기후이지만 겨울철의 강수량이 여름철보다 더 많은 형태여서 여기서 겨울철 강수량이 더 늘어나면 지중해성 기후로 넘어가는 경우. [15] 단순 밀입국자로 볼 수 없는 게 한국에 밀입국하는 중국인 같은 경제적 목적을 가진 이들은 적고 대부분이 시리아, 소말리아, 에리트레아 등 소위 헬게이트를 피하려는 사람들이다. [16] 실제로 호주의 강경 대처는 난민이 적고 위험 지역과 인접하지 않아서 가능한 것이다. 유럽과 같은 상황이었다면 호주가 강경하게 나서지는 못했을 것이라는 게 중론. 당장 미국도 호주처럼 하지 못하고 있다. [17] 실제로 이탈리아 정부는 자국의 난민 수용소가 포화 상태에 이르자 난민들에게 돈을 주고 독일이나 프랑스로 입국할 것을 권하기도 했다. 난민들이 수용소를 탈출한 뒤 프랑스 등으로 향하는 일이 빈번한 것도 이탈리아 정부가 반쯤 눈감아 주는 게 크다. 물론 흉악 범죄에 말려들었거나 뭔가 수상쩍은 증거가 나오는 자들 말고 그냥 위험지대 대피 혹은 취직이 목적이라는 게 명백하게 증명된 일반 난민 한정이다. [18] 유럽연합 소속 국경관리기관. 주로 해상 순찰을 한다. [19] 그리스와는 대조적이다. 하지만 그리스로 향하는 난민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유럽 차원에서 경제 사정이 막장이라는 걸 감안해서 해당 분야에 한해 적극 지원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이탈리아처럼 강경하게 나설 필요는 없는 측면도 있다. 게다가 이탈리아에 도착한 난민들이 이 나라에 정착하는 일이 흔한 반면, 그리스에 도착한 난민들은 대부분 내륙으로 알아서 가기 때문에 굳이 난민 구조를 외면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러한 그리스의 무신경한 구조로 발칸반도 국가들은 오히려 속이 터지는 상황. 그 나라를 경유하여 주 목적지인 서유럽으로 가는데 동유럽 국가들이 장벽을 세워 난민들을 막아서 난민들이 더이상 가지 못하고 발칸반도에 틀어박혀 있게되기 때문이다. 이러면 결국 모든 부담을 발칸국가들이 떠안게 되는 건 당연지사. [20] 자발적으로 난민 구조에 가담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다만 이들은 동시에 난민들이 가급적 섬과 이탈리아를 떠나 유럽 전역에서 분담 수용해 주기를 강력히 원하고 있기도 하다. [21] 나머지 2명은 선원들인데 난민들을 방치한 죄로 한 명은 살인죄. 또 한 명도 범죄 혐의를 적용받아 기소되었다. 한국에서는 이 사건을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사실 가해자가 70대의 고참 항해사가 아니라 20대 후반의 청년이라는 걸 제외한다면 그렇게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사건이기는 하다. [22] 지금의 튀르키예 일대. [23] 팔레스타인-요르단-시리아-이라크로 이어지는 서아시아의 레반트 지역. [24] 레바논 및 서부 시리아 일대에는 아직도 온대림이 남아있다. 농업 문화가 완전히 자리잡기 전, 문명 초창기까지만 하더라도 이러한 숲이 초승달 지대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5] 지금은 리스본 앞마당인 사그레스로 항해자 양성학교가 이전했다. [26] 독일어 표기 [27] 세우타또한 지중해에 접해있다. [28] 국토의 대부분이 내륙 지역이지만 네움이라는 작은 항구도시를 영토로 가진 덕분에 지중해 연안 국가가 될 수 있었다. 다만 네움은 이웃나라인 크로아티아와 영토 분쟁을 벌이는 지역이며 이 지역 주민의 대부분도 크로아티아인들이다. [29] 메르카토르 도법 등으로 그려진 평면지도상에서는 그렇게 보이지 않지만, 반구형의 지도나 지구본으로 보면 아프로-유라시아 대륙과 아메리카 대륙에 둘러싸인 지중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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