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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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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보
무경보 전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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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광청(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위치
파일:모나코 위치.svg
풍경[9]
파일:external/interfacelift.com/01518_monaco_800x480.jpg
출처
파일:external/interfacelift.com/03118_monacoyachtshow2012hdrpanorama_800x480.jpg
출처[10]

1. 개요2. 국가 상징
2.1. 국호2.2. 국기2.3. 국가
3. 역사4. 공가5. 정치
5.1. 정당5.2. 군사
6. 외교
6.1. 프랑스와의 관계6.2. 이탈리아와의 관계6.3. 대한민국과의 관계
7. 경제8. 사회
8.1. 평균 수명8.2. 치안
9. 교통10. 교육11. 문화
11.1. 언어11.2. 대중매체11.3. 스포츠11.4. 식문화
12. 오해13. 창작물에서

[clearfix]

1. 개요

프랑스 동남부 해안에 위치한 도시국가.

서유럽으로도 분류되고 남유럽으로도 분류된다. 10세기 제노바 공화국의 명문가인 그리말디 가문이 건설한 대(對) 프랑스 왕국 무역 기지에서 출발했다.

크기가 바티칸 시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다. UN 정회원국 중에서는 최소. 인구도 3만 3천 명 정도로 적다. 하지만 땅이 워낙 작다 보니 땅에 비해서는 매우 많은 인구다.[11] 인구 밀도는 세계 1위.[12]

바티칸에는 국경 역할을 하는 성벽이 있어 이탈리아 영토와 구분 가능하지만 모나코는 좁은 1차선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프랑스와 국경을 마주하기 때문에 구분이 쉽지 않다. 심지어 바를러의 사례처럼 한 건물 내에 모나코와 프랑스 영토의 경계가 있는 경우도 흔하다.

인도네시아 국기와 가로세로 비율만 다를 뿐 배색이 똑같다. 모나코 것이 조금 더 탁한 빨강.

면적은 독도(0.187453km2)의 약 11배이며 여의도 면적보다 더 작다. 산과 바다 사이 좁은 땅에 건물이 빽빽 들어서, 유럽 홍콩이라 불리며, 도박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성한 유럽 대표 유흥도시인 만큼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아시아의 마카오와 흔히 비교, 거론된다.[13] 특히 마카오의 경우 인구에 비해 토지가 부족해 바다를 간척하여 국토를 넒혀가는 특성이 모나코와 똑같다. 국토 전역이 프랑스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레지옹의 알프마리팀[14]에 둘러싸여 있다.

문화어에서는 모나라고 부른다.

2. 국가 상징

2.1. 국호

국가명은 헤라클레스의 전설에서 나온 말로 이곳에 헤라클레스가 지나갔다고 신전을 세웠는데 이 주변에서 유일한 헤라클레스 신전이라고 "외로운 헤라클레스(Ἡρακλῆς Μόνοικος, Hercules Monœcus)"라고 부른 것에서 유래가 되었다.

2.2. 국기

빨간색 하얀색의 이색기(二色旗)로 두 색깔은 모두 모나코 공의 가문인 그리말디 가문을 상징한다. 현 국기는 1881년에 공식 국기로 지정되었다.

국기가 인도네시아 국기 폴란드 국기와 비슷하다. 그 탓에 인도네시아에게 국기를 바꾸어 달라고 요청했으나, 인도네시아도 모나코 못지않게 역사가 길어 거부당했다. 두 국기는 세로와 가로의 비율이 다른데 모나코 국기는 4:5로 SD 정사각형과 가깝고 인도네시아 국기는 2:3으로 HD 모나코 국기보다 가로 비율이 높다.

2.3. 국가



모네가스크 찬가 참고. 특이하게 군주제 국가(國家)의 국가(國歌)임에도 군주를 찬미하는 가사가 없다.

3. 역사

1191년 신성 로마 제국 황제 하인리히 6세 제노바 공화국에게 모나코 근방의 지역을 하사해 제노바령이 되었다. 이후 1215년, 제노바가 근처의 땅들을 개척하여 무역 거점으로 개척한 곳이 바로 모나코다. 1297년, 제노바의 유력 가문인 그리말디 가문이 무력 점거했으나 바로 제노바 정부군에게 격파당하고 제노바령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집념의 그리말디 가문은 기어이 1419년에 모나코를 돈으로 구입하면서 이 지역(Rocher de Monaco)의 명목상의 영주였던 아라곤 국왕에게 통치권까지 함께 구입해 공식적으로도 그리말디 가문의 거점이 되었다. 1612년에는 (Prince)을 자칭하였고, 1642년에는 프랑스 왕국 국왕 루이 13세에게 공작위를 하사받으면서 제노바령이면서도 프랑스의 보호국이라는 애매한 위치에 있었다. 그 이후로는 제노바 공화국의 자치령으로 남아있다가, 제노바 공화국이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에 의해 멸망하면서 잠시간 프랑스 제1제국의 통치를 받았다.

일시적으로 멸망했던 모나코 공국은 1815년에 나폴레옹이 몰락하면서 다시 부활했는데, 빈 회의 제노바와 일대 리구리아 사르데냐-피에몬테 왕국의 영토가 되면서 사르데냐-피에몬테 왕국 보호령이 되었다. 그리말디 가문도 다시 복귀해 반독립적인 소규모 국가로 남아있었지만 1860년 사르데냐-피에몬테 왕국이 이탈리아 통일을 위해 체결한 토리노 조약으로 모나코를 둘러싸고 있던 니차 지역 프랑스 제2제국에게 양도하면서 프랑스 영토로 둘러싸이게 되었다. 그 와중에 모나코 동부의 2개 도시[15] 프랑스군에게 점령당했는데 프랑스군에게 점령당하기 이전부터 이 지역은 그리말디 가문의 과도한 세금 징수로 인해 불만이 쌓인 상태였고 프랑스군의 점령 이전인 1848년에 자체적으로 독립을 선언하여 사르데냐-피에몬테 왕국 편입을 시도하였다. 이후 사르데냐-피에몬테 왕국의 보호령으로 남아있다가 토리노 조약 체결과 함께 프랑스의 알프마리팀으로 편입되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Frontiere_Monaco.gif
이게 그 지도. 파란색이 망통-로크브륀 자유시의 영토, 주황 부분이 현재 모나코 영토. 이렇게 영토가 축소되어버린 이후 모나코는 카지노와 조세 피난처에 눈을 돌리게 된다.

이전에는 전제 군주국이었다가 1910년 혁명(Monégasque Revolution)이 일어나 알베르 1세는 이에 굴복, 1911년 헌법을 채택하고 입헌군주국이 되었다. 제1차 세계 대전 직후 알베르 1세에게는 유일한 후계자 루이(나중의 루이 2세, 재위 1922~1949)밖에 후계자가 없었고, 이에 계승 위기가 발생하여 후대에는 나라가 프랑스에 합병될 위기에 처했다. 루이의 유일한 딸 샤를로트 그리말디 사생아라 계승 자격이 없었는데 그 다음의 추정 후계자인 외사촌동생 빌헬름 폰 우라흐 독일 제국 공족이라 프랑스 제3공화국이 압력을 넣어 샤를로트를 루이의 후계자로 정하게 만들었다. 샤를로트는 모나코 공가에 정식으로 입적되고 발렌티누아 공작 칭호를 수여받았다. 다만 정식 혼인 관계로 태어나지 않았다는 정통성의 약점이 있어서 샤를로트는 1944년에 본인의 계승권을 아들에게 양도하였다.[16] 그렇게 해서 모나코 공위를 계승한 아들이 그레이스 켈리의 남편으로 유명한 레니에 3세다. 사실 그 이전에도 모나코에는 여성 군주가 두 명( 클로딘 루이즈 이폴리트)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계승 위기가 발생했던 전례가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무렵에는 모나코 대공 루이 2세 중립을 선언했다. 그러나 모나코 주민의 대다수는 이탈리아계였고, 프랑스는 비시 정부가 수립되었기 때문에 국내에는 혼란이 많았다.

1943년 이탈리아 왕국군이 침공하여 모나코는 파시스트 정권의 지배에 들어갔으며 독일군도 주둔했다. 하지만 루이 2세의 비밀 명령을 받은 모나코 경찰들은 파시스트 정권에게 색출되기 전에 유대계 주민들에게 출국을 경고하는 등, 위험을 무릅쓴 활동을 했다. 베니토 무솔리니가 몰락한 직후에는 나치 독일의 점령하에 들어가기도 했다. 루이 2세의 손자 레니에는 연합국을 지지했으며, 연합국의 승리로 모나코의 독립은 회복되었다.

1962년 10월 12일, 모나코의 면세 정책에 혹해서 수많은 프랑스 납세자들이 모나코로 몰려들어 탈세를 시도하자 열받은 드골 대통령이 모나코를 봉쇄하는 모나코 위기가 발생하였다. 이는 니콜 키드먼이 모나코 위기를 막기 위해 분투하던 공비 그레이스 켈리로 분했던 <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2014)에서 매우 극적으로 묘사되었는데, 영화에서는 드골이 당장이라도 모나코를 잿더미로 만들것처럼 무섭게 나오지만 실제론 프랑스 세무공무원 6명이 모나코-니스 도로를 막고 일일히 검문해서 세금을 징수해서 교통체증이 심해지는 수준의 봉쇄였다. 르 몽드지는 이를 두고 1962년 미국의 쿠바 봉쇄와 비교하면서 애들 장난이라고 비웃을 정도였다. 1963년에 협상이 타결되어 모나코에 거주하는 프랑스인들은 프랑스에 세금을 납부해야 하고 수입의 25% 이상을 모나코 바깥에서 거두는 기업 역시 프랑스에 기업세를 낸다는 합의가 체결되었다.

4. 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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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정치

서유럽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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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모나코 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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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영국 채널 제도 프랑스

모나코 공(公, Prince)이 다스리는 입헌군주제, 의원내각제(의회제) 국가이다. 국민의회(Conseil National)는 총 24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24명 중 16명은 지역구에서, 8명은 정당득표에 따른 비례대표제를 활용하여 선출한다.

실질적으로 프랑스의 보호국으로, 프랑스의 영향력이 크다.[17] 예를 들면 다른 의원내각제 국가와 달리 모나코의 총리(국무장관)는 다수당의 당수[18]가 되는 것이 아니라 프랑스 정부가 추천한 인사 중에서 모나코 공이 임명한다. 2002년 이전에는 총리가 반드시 프랑스인(프랑스 시민권자)이어야 했는데, 그 이후로는 헌법을 수정해 모나코인 총리가 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지금도 프랑스인이 총리이다.[19] 심지어는 공가(公家)의 대가 끊기면 프랑스에 합병된다는 조약이 있었으나 2005년에 재갱신하면서 이 조항을 없앴기 때문에 그나마 나라 망할 염려는 줄어들었다. 프랑스 입장에서도 이제 와서 이런 콩알 만한 나라를 굳이 삼켜서 얻을 이익이 없기 때문이다.

5.1.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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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의회에 있었던 르네상스는 모나코 대성당[20]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권익 대변을 위해 만들어진 당이라서 정치적 위치나 성향을 가늠할 수 없다.

5.2. 군사

모나코군은 전 병력이 겨우 255명이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군대인 앤티가 바부다군(245명)과는 근소한 차이. 따로 장교 양성 코스를 만들기도 애매해서 그런지 장교는 프랑스군에서 파견 받는다. 군인의 역할도 모나코 공의 개인 경호원과 소방관, 세관경비, 의장대를 겸하므로 실질적인 군사력은 없는 거나 다름없다.

6.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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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국내에 대사관을 두고 있는 나라는 프랑스 이탈리아, 몰타 기사단뿐이고, 모나코와 수교한 나머지 국가들은 명예영사 혹은 파리에 주재하는 해당국 대사관이 겸직한다. 한편 모나코 공국은 프랑스 파리, 벨기에 브뤼셀, 독일 베를린, 이탈리아 로마[21], 포르투갈 리스본, 스페인 마드리드, 영국 런던, 미국 워싱턴 D.C.에 대사관을, 미국 뉴욕에 총영사관을 두고 있다.

6.1. 프랑스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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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는 프랑스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국경이랍시고 표지판 하나 갖다놓은 건 유럽에서 흔하지만, 시가지 자체도 모나코 영토인 건물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프랑스 영토인 건물이 펼쳐질 정도로 연담화(連擔化)되어 있다.

역사적으로도 모나코는 프랑스와 관계가 깊었고 모나코측에서 19세기에 프랑스에 영토를 할양하기도 했다. 모나코는 프랑스의 영향으로 프랑스어가 공용어이고 프랑코포니 회원국이다. 국방은 프랑스에서 모나코 국방을 담당하고 있다.

6.2. 이탈리아와의 관계

이탈리아도 역사적으로 모나코와 관계가 깊다. 1860년 토리노 조약으로 당시에는 니차(Nizza)로 불리던 니스가 프랑스에 할양되기 전 모나코 공국은 이탈리아 왕국의 전신인 사르데냐-피에몬테 왕국의 보호령이었기 때문. 본래 니스는 이탈리아어의 방언인 리구리아어가 많이 쓰이던 지역이었으며 모나코 방언도 리구리아어의 일종이다. 또한 이탈리아어도 모나코에서 쓰이고 있다. 하지만 무솔리니 파시즘 정권 침략도 받은 적이 있다.

6.3. 대한민국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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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경제


1인당 GDP를 따지면 명백한 세계 1위이지만[22] 막상 IMF가 모나코를 통계에 안 넣기로 했기 때문에[23] 모나코는 통계에 안 나온다. 실제로는 대부분의 통계에서 룩셈부르크가 공식적 1위를 하고 있다. 이유는 모나코의 인구로 계산되는 숫자 중 70%가 넘는 대다수 인구가 진짜 국적에 해당하는 시민권자가 아니라, 영주권자이기 때문이다.[24] 시민권은 국적의 개념이고, 모나코는 이중국적을 절대 허용하지 않으므로 시민권자는 명백히 모나코 국적자가 맞는데, 반대로 그보다 훨씬 인구가 많아 70%가 넘어가는 영주권자는 모나코 국적자가 아니다. 영주권자는 다른 국적을 가질 수 있고, 모나코 영주권자는 대부분 다른 나라에서 엄청난 부를 축적해서 모나코로 온 사람들인데, 이것이 1인당 GDP를 크게 바꾸기 때문에, 따지는 방식에 따라 오차가 매우 심하기 때문이다. 인구가 많은 나라라면 어차피 시민권자 수가 압도하니 상관이 없지만 모나코는 인구 소국 중에서도 특수한 조건의 국가라 그렇지 못하다. 모나코의 시민권과 영주권은 조건이 크게 다르다. 진짜 모나코인의 자손으로 시민권자로 태어난 사람들이 아닌 외국인 출신이라면, 영주권을 가진 다음에, 장기 거주 조건과 더불어 자기 원래 국적을 완전히 없애버려야 하는 등[25] 복잡한 여러 조건을 갖춘 극소수가 시민권자가 된다.

1995년까지는 모나코 프랑(Franc Monégasque)이 화폐였으나 워낙 작은 나라여서 동전만 자체적으로 주조하고 당시에도 지폐는 프랑스 프랑을 이용했으며 주조는 파리 조폐국에서 했다. 프랑스 프랑과의 가치는 1:1이었으며 모나코 프랑은 일단 명목상으로는 프랑스 안도라에서도 사용 가능했다고 한다.

이후 1996년에 아예 프랑스 프랑으로 갈아탔고 2002년부터는 유로가 통용되고 있다.

8. 사회

세계에서 백만장자 밀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무려 인구의 30%가 백만장자다. 단순히 보자면 동네 사람 세 명 중 한 명은 자산이 10억 이상이라는 뜻.

이스라엘 바깥에서는 유대인 인구 비중이 제일 높은 나라이다.[26] 인구통계에 따르면 2.9%의 인구가 유대교를 믿는다. 모나코에 유대인이 많은 이유를 꼽으면, 일단 모나코가 모든 면에서 많이 의존하고 있는 프랑스가 현재 유럽에서 유대인 인구가 최대 55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 정도로 많은 나라라서 유대인이 많다는 특징이 모나코에도 영향을 끼쳤고, 모나코가 세계의 백만, 억만장자들이 많이 투자하는 나라라서 부자인 사람이 많은 유대인이 많이 모나코에 투자하고 이주했기 때문이다.

위도는 40도가 넘지만 지중해성 기후로 항상 더운 편이라 겨울 추위라는 건 거의 없다시피 하므로 인생 말년을 추위 없이 보내는 데도 적합하다.

다만 상술했듯이 모나코 거주자의 다수는 영주권자이고 시민권자는 소수라는 건 감안해야 한다.

8.1. 평균 수명

모나코는 세계에서 평균 수명이 가장 긴 나라이다. 2017년 CIA the Worldfactbook에 따르면 모나코인은 평균적으로 89.4년을 산다고 한다. 2위 일본보다 4년 정도 더 길다. 남성들의 평균 수명은 85.6세이고 여성들의 평균 수명은 무려 93.4세이다. 실로 경이적이라 할 정도로 장수하는 셈이다. 이는 영주권자를 포함한 수명이고, 노년층이 많을 다른 나라의 백만장자들이 인생말년을 위해 모나코 영주권을 많이 취득하는 것에서 나온 통계의 함정일 수 있다. 모나코는 영주권자 숫자가 시민권자 수의 3배 정도 되는 국가이고, 실제로 모나코에서만 태어나고 살아온 그 소수의 사람들만의 통계는 따로 없으므로 진짜 순수 모나코인의 수명은 알 수 없다.

8.2. 치안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다양한 출신의 백만장자들이 모여 사는 특성에, 무엇보다도 국가 영토 크기가 작아 방범 활동을 수행하기에 굉장히 수월하다는 이점이 있어 세계적으로 치안이 굉장히 좋은 국가 중 하나로 손꼽힌다. 게다가 세계에서 제일 인구 대비 경찰이 많은 나라다. 2011년 기준 인구 36,371명 중 519명이 경찰로, 인구 70명당 경찰 1명.

24시간 운영되는 집중 관리 경찰 시스템에, 500명이 넘는 경찰 인력[27], 매일 전체 경찰관의 60%가 배치되는 야간 순찰 근무 제도, 길 구석구석마다 설치되어 있는 400대 이상의 CCTV 등 덕분에 설령 범죄가 발생하더라도 범죄 현장으로 출동하는 데에 1분도 걸리지 않을 뿐더러 범인이 국가 밖으로 도망칠 우려가 있다면 국경 봉쇄를 3분 이내에 이루어 범인을 검거할 수 있다고 한다.

9. 교통

프랑스국철에서 운영하는 철도가 있다. 니스에서 이탈리아 방면으로 가는 노선이 모나코 구간에서는 전 구간 지하로 통과한다. 모나코 지하철 유일한 철도역인 모나코-몬테카를로역은 프랑스 국경선에 걸치고 있다.

니스에서는 모나코 방향 버스도 운행되고 있다. 니스 동쪽의 관광지인 에즈 마을을 가는 버스가 모나코까지 가곤 한다.

공국 내의 교통편으로는 시내버스가 있다. 공항은 당연히 없고 헬기장 하나만 있다. 국토 전체의 넓이(2.2km)가 인근 프랑스 니스 공항의 넓이(3.7km)보다 작다는 점을 고려하면 제대로 된 국제공항을 만들기는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항공편을 이용하려면 근처 프랑스 공항으로 가야 한다.[28]

10. 교육

모나코의 대학은 1986년에 개교한 3년제 사립대인 모나코국제대학(International University of Monaco) 하나 뿐인데, 교수언어는 영어이다. 국영 교육기관은 유치원 및 초등학교 7곳과 중등 교육기관 3곳(샤를 3세 중학교(Collège Charles III), 알베르 1세 고등학교(Lycée Albert 1er), 몬테카를로 기술 및 호텔리어 고등학교(Lycée technique et hôtelier de Monte-Carlo))이 있다. 그 외 모나코국제학교 등 사립학교가 2곳.

11. 문화

서유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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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모나코 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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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영국 채널 제도 프랑스


위 문서에 처럼 유럽의 마카오라고 불릴 정도로 카지노와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F1(포뮬러 1) 레이싱 대회가 개최하는 나라로 알려져 있는 나라다. 그 중에서 카지노 상업이 대표적인데 모나코는 1800년대 부터 카지노 사업을 키워왔던 국가이다. 그래서 프랑스인이나 이탈리아인을 포함한 유럽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도 카지노를 하러 모나코에 오기도 한다. 다만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한국인이라면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도박죄로 처벌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곳에 있는 카지노들을 방문하여 도박을 해서는 절대 안 된다. 카지노 대신에 호텔을 잡거나 F1 레이싱 대회도 한정 열리므로 이 대회에 가서 관람하거나 그냥 바다 구경을 하는 게 더 낫다.

F1 레이싱 대회도 개최도 하는데 이 대회도 자동차가 점차 생산되는 시점인 1900년대 초반에 자동차들을 가지고 있는 재력이 있는 부자들에 의해 열리기도 했다.

모나코에선 1974년부터 매년 1월이 되면 몬테카를로 국제 서커스 대회(International Circus Festival of Monte-Carlo, 몽떼까를로국제교예축전)를 개최하고 있다. 특이하게도 북한은 꽤 예전부터 이 대회에 꾸준히 선수들을 보내 많은 상을 타고 있다.

11.1. 언어

아무래도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프랑스와 밀접하다 보니 공용어는 프랑스어이다. 그 외에도 리구리아어 모나코 방언, 이탈리아어도 통용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모나코가 국제적인 관광지이자 다양한 국적(약 130여개국)의 사람들이 사는 곳이기 때문에 영어가 공용어인 프랑스어 못지않게 아주 많이 쓰이고 있다.

11.2. 대중매체

TV 방송국은 1954년 TMC(Télé Monte-Carlo)[29]가 개국하였으며 1984년에는 모나코와 가까운 프랑스 남부 일부 지역에서도 시청이 가능해졌다. 한편 2023년 9월 1일에는 국영 TV모나코가 새로 개국했다.[30]

11.3. 스포츠

모터스포츠로 매우 유명한 국가이다. 매년 포뮬러 1 모나코 그랑프리가 열리고 있다. 1929년부터 개최되어 포뮬러 1 그랑프리 중에서도 매우 오래된 역사를 가진 편에 속하며, 포뮬러 1 역사에서 오랜 시간동안 캘린더에서 유일한 시가지 서킷이라는 지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시가지 서킷의 대명사로 통하고 있다. 모나코 국적의 샤를 르클레르 또한 스쿠데리아 페라리 소속으로 포뮬러 1 드라이버로 활동 중이다.

WRC 개막전 또한 매년 모나코에서 몬테 카를로 랠리라는 이름으로 개최되고 있다.

포뮬러 E에 참가하고 있는 모나코 국적의 모터스포츠 팀도 있는데, 바로 로킷 벤추리 레이싱 팀이다. 벤추리 오토모빌의 소유주인 길도 팔란카 파스토르와 미국의 유명한 배우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공동 설립한 팀이며 2018-19 시즌까지는 독자적으로 파워트레인을 개발하여 출전하였으나, 2019-20 시즌부터는 메르세데스-벤츠 EQ의 파워트레인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닉 하이트펠트, 자크 빌르너브, 펠리페 마싸 등, 전직 포뮬러 1 드라이버들이 F1 은퇴 후 입문했던 팀이며, 모나코 출신 답게 알베르 2세가 운영하는 재단의 후원을 창단 초기부터 2019-20 시즌까지 받은 적도 있다.

2012년까지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UEFA 슈퍼컵이 열리기도 했다. 루이 2세 스타디움은 박주영이 뛰었던 AS 모나코 FC의 홈 구장이기도 하다. 그러나 막상 FIFA나 UEFA 회원국은 아니다. 그래서 AS 모나코 FC도 프랑스리그인 리그 1에 나온다. 더불어 국가 대표팀이 아예 없어 유로컵이나 월드컵 예선에서도 못 본다.[31] 인구도 3만 명 정도로 적지만, 국가 면적 때문에 국가별 인구 밀도 수치에서는 압도적으로 1위다. 어쨌든 2000년대 들어서야 일단 축구 협회가 창설되었다.

NF-보드에 가입해서 그쪽에서 열리는 국제 경기인 VIVA월드컵에 자주 출전했다. 그런데 VIVA 가입국이 대부분 비공인국. 일단 국제적으로 제대로 공인받는 국가임에도 비공인국들 노는데 끼어서 놀고 있었다. 아무리 미니 국가라도 UN 회원국이 비공인국들 사이에 끼어서 놀고 있으니 어떻게 보면 비겁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6년 VIVA 월드컵에서는 사미족 대표팀( 북유럽의 유목민 소수민족)에게 21 대 1로 지는 굴욕을 당했다. 그래도 체첸 대표팀을 13 대 1로 꺾기도 했고, 독립국인 바티칸을 2:0으로 이기기도 했다. 2006년에 사미와의 2번째 경기마저 0:14로 대패했고, 심지어 8년뒤인 2014년에는 엘란 바닌에 0:10으로 또 대패하였다.

주권국이면서 FIFA 비회원국인 특이한 위치 때문에 올리비에 보스칼리 같은 모나코 본토 출신 선수가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에서 뛰는 특이한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매년 9개의 대회가 개최되는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대회 중의 하나인 마스터스 1000 몬테카를로 오픈이 개최된다. 그러나 모나코가 아니라 모나코와 인접한 프랑스의 접경 도시에서 개최된다.

11.4. 식문화

빵바냐(Pan bagnat)라는 바게트 샌드위치가 유명하다. 이 요리가 프랑스 식민지였던 베트남에서 현지화된 요리가 바로 바인미(Bánh mì)이다.

12. 오해

13. 창작물에서




[1] 보통의 국가라면 마지막 글자가 -e가 아니므로 남성명사여야 하지만 모나코는 고유명사라서 문법적 성이 적용되지 않는다. [2] 리구리아어 중 모나코 방언(munegascu)식 표기이며, 제노바 방언(zenéize)식으로는 Prinçipâto de Mónego. [3]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2동(2.18km²),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2동(2.00km²),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3동(1.94km²),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3동(1.94㎢)과 비슷한 넓이이고,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3.9㎢)와 국립대전현충원(3.22km²)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치이다. [4]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1동, 주엽1동과 비슷한 인구이며 수도권 최소인구 지자체인 인천광역시 옹진군의 2배가 약간 안된다.. 면적 부분 각주에 상술된 서울 강남구 대치2동의 인구 36900명과도 매우 유사하다. 그러니 실질적으로 대치2동의 면적과 인구를 가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나마 거주 인구 중에 모나코 국적을 가진 사람은 1/4 정도밖에 안된다. 모나코/경제 항목 참조. [5] 헌법에 규정된 공용어는 프랑스어뿐이다. 그러나 이탈리아어, 이탈리아 북부 지역 방언인 리구리아어, 프랑스 남부 지역 방언인 오크어도 통용되며, 더군다나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국제적인 관광 국가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영어가 공용어 못지않게 굉장히 많이 쓰인다. [6] 프랑스군이 모나코 방위를 겸임하고 있다. [7] 이중 한 군데는 현재 개발 중인 상태. [8] 모나코가 독자적인 외교권을 갖게 된 것이 2005년 12월이라 수교가 매우 늦었다. [9] 나라 전체를 한 번에 볼 수 있다. 잘 보면 여기에 프랑스 국경 내의 건물들도 있다. 그만큼 프랑스와의 밀접도가 높다. [10] 출처로 가서 다운받아보면 굉장히 큰 크기다. 바탕화면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11] 모나코 인구 밀도대로 한국 국토 면적에 적용하면 무려 인구가 16억 명 이상, 즉 세계 최대 인구 국가가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하지만 인구 밀도에 대한 비밀이 있는데 이는 탈세하려고 모나코 국적만 얻고 모나코에 안 사는 갑부들이 대부분이라 저 인구에는 거품이 많이 껴있다. 그래도 같은 유럽에 있는 미니 국가인 산마리노, 리히텐슈타인보다 인구가 많아서, UN 정회원국 중에선 일곱 번째로 인구가 적다. [12] 자치구까지 고려하면 1위는 마카오. 다만 마카오는 중국 특별행정구이기 때문에 독립국만 보면 모나코가 인구 밀도 세계 1위다. [13] 가령 마카오는 아시아의 모나코, 모나코는 유럽의 라스베이거스 라던지.. 그래도 라스베이거스가 대규모 도박으로 먼저 유명해진 덕인지 라스베이거스를 미국의 모나코나 마카오라고 하는 경우는 드물다. [14] 중심도시가 니스인 지역이다. [15] 멘토네와 로카부르나. 고작 2개 도시라고는 하지만 이 2개 도시가 모나코 면적의 95%를 차지했다. [16] 남편은 베르사이유의 장미로 유명한 폴리냑 백작부인의 후손이다. 하지만 결국 이혼했다. 명불허전 그리말디 가문 [17] 제1차 세계 대전 즈음에 모나코 공의 계승권 문제가 있었는데, 원래의 계승자가 프랑스의 원수인 독일인이었다는 이유로 사생아를 후계자로 삼으라고 압력을 넣은 적이 있다. [18] 다수당의 당수는 국회의장이 된다. [19] 그러나 실권은 다수당 당수인 국가평의회 의장이 쥐고 있다 [20] 숙박업과 요식업, 엔터테인먼트, 도박업 등을 운영하는 모나코에서 가장 큰 회사이다. 2012년 기준 4,436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21] 주이탈리아 대사관과 주 바티칸 대사관 [22] 이미 1970년(!) 기준 1인당 GDP가 12000달러대였고, 2만/3만 달러도 각각 1972년/1977년에 찍었으며,( 미국도 1970년 기준 모나코를 제외하면 세계 최부국이었음에도 1인당 GDP가 5000달러대였고(심지어 1972년까지는 스위스, 룩셈부르크, 리히텐슈타인조차 미국보다 1인당 GDP가 낮았다), 전술한 수치들도 각각 1979/1987/1997년에야 찍었다) 1986년 5만 달러, 2003년 10만 달러, 2021년 20만 달러를 돌파했다. [23] 이는 같은 미니국가 공국인 리히텐슈타인도 마찬가지. 그러나 또 다른 미니국가 산마리노는 2004년부터 통계에 들어간다. 다만 이는 도시국가이자 조세회피처인 모나코나 공작(후작)가문이 사실상 국가 경제를 좌지우지하고 주민들이 해외에서 번 돈이 GDP 대부분을 차지하는 리히텐슈타인과 다르게 산마리노의 경제는 일반 국민들이 주체가 되어 작동하기 때문으로 다른 미니 국가들보다는 룩셈부르크나 안도라와 결을 같이 한다. [24] 이렇게 인구의 대다수가 영주권자인 이유는 첫째로 모나코 영주권은 다른 국가에 비해 영주권 취득이 훨씬 쉽기 때문이고, 반대로 시민권은 다른 국가에 비해 취득하기 훨씬 까다롭기 때문이다. [25] 원래 자기 나라에서 병역의무로 고발당할 일도 없어야 하고, 세금체납 등을 원래 국적의 나라에 했어도 절대 안되며, 범죄전과도 없어야 하는 등 엄청나게 복잡하다. 그래서 시민권 포기하고 영주권만 반복 허가받아서 20년 넘게 사는 갑부 노인들이 많다. [26] 통계상으로 이스라엘 다음으로 유대인 비중이 높은 나라는 팔레스타인이지만, 이건 유대인 정착촌 때문에 그런 거라... [27] 인구 대비 경찰 공무원 수를 한국 인구에 대입하면 구 전의경 같은 것도 아닌 순수 직업 경찰이 무려 65만 명 이상이어야 한다. [28] 니스 코트 다쥐르 국제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 [29] 유럽에서 2번째로 오래된 민영방송으로, TF1 그룹(40%)과 모나코 정부(20%) 등이 소유한다. [30] 알베르 2세가 직접 참석해 개국식 퍼포먼스를 했다.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31] 안도라, 리히텐슈타인, 산마리노 같은 다른 유럽 내 작은 공국이나 심지어 덴마크 페로 제도 같은 섬조차도 UEFA 및 피파 가입국이다. [32] 사실 이라고 표현해도 군주가 아닌 작위로서의 왕이 존재하므로 정확한 것은 아니다. 동앙에는 이에 대응하는 작위가 없다보니 호칭을 번역하기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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