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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23:49:15

크루세이더 킹즈 3/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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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세이더 킹즈 3
인물 및 인생관 | 특성 | 자원 | 가문, 집안 및 유산 | 유물 | 건물 | 전설 및 정통성
신앙과 종교 | 정부 | 혁신 | 문화 | 군사 | 결단 | 활동 | 규범 권역 | 상속법 | 궁정 | 궁정 직위
시나리오 및 주요인물 | DLC | 도전과제 | 발매 전 정보 | 모드 | OST

1. 개요2. 867년
2.1. 시나리오2.2. 주요 인물 및 가문
3. 1066년
3.1. 시나리오
3.1.1. 잉글랜드의 운명3.1.2. ⭐️ 개천에서 솟아오른 용3.1.3. 분열된 이베리아3.1.4. 방랑하는 유배자들
3.2. 주요 인물 및 가문
4. 1178년
4.1. 시나리오
4.1.1. 제국의 부름4.1.2. 믿음의 검
4.2. 주요 인물 및 가문
5. 역사적 생성 인물 목록

1. 개요

크루세이더 킹즈 3에 등장하는 플레이 가능한 주요 인물과 시나리오, 공략을 정리한 문서.

상당 부분은 전작인 크루세이더 킹즈 2와 동일하므로 이 문서 외에도 크킹2/가문 및 추천인물을 참조할 것.

크루세이더 킹즈 시리즈는 어느 국가를 잡고 승리를 향해 달리는 게임이 아니라 가상의 삶을 살아가면서 인물에 몰입하는 것 그 자체가 핵심 컨텐츠이다. 그러므로 단순한 공략법 보다는 목표와 그 인물이 처한 상황 위주로 서술하였다.

보통 패러독스 게임에서는 가장 일찍 시작되는 북마크가 그랜드 캠페인으로 취급받지만 크루세이더 킹즈 시리즈는 롤 플레잉 위주의 플레이가 권장되는 게임이므로 꼭 867년 스타트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게임에 익숙해지면 세계 정복이라도 목표로 삼지 않는 이상 200~300년 정도만 지나도 플레이어 입장에선 게임은 이미 끝나있는 경우가 많다.

바이킹들이 날뛰고 프랑크 왕국이 갈라지며 도래한 중세 초기의 혼란기를 겪어보고 싶다면 867년 시나리오를, 서유럽의 질서가 정리된 후 십자군 원정이 시작되기 직전의 시대를 경험하고 싶다면 1066년 시나리오를, 동로마 제국의 황혼기와 몽골 제국의 정복기를 지켜보고 싶다면 1178년 시나리오를 고르면 된다.

2. 867년

2.1. 시나리오

2.1.1. 이란의 막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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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시둔 칼리프국 페르시아를 정복하고 드넓은 고원을 강대한 아랍 제국으로 흡수한 지 200년이 지났습니다.

장장 200년에 달하는 노예 생활. 그러나 모든 것은 결국 변하기 마련입니다.

아라비아의 영주들은 쇠퇴하는 가운데 페르시아의 고대 귀족은 지난 수백 년을 통틀어 그 어느 때보다도 강성하고 풍요로우며, 한때 전능했던 통일 이슬람 움마가 산산이 조각나는 와중에도 번영을 향유하고 있습니다.

서쪽의 아바스 칼리프국은 라시둔 제국의 심장부였던 지역을 지배하는 것이 전부이며, 이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위대한 행정관들은 명목상으로만 독립을 유지하고 있을 뿐 승계로 인해 무정부를 방불케하는 배신과 살인, 반란의 도가니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동쪽으로는 힌두 쿠쉬가 이슬람 모험가와 용병을 차단하고는 라자스탄 델리라는 이름의 전리품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페르시아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칼리프에게 충성하는 이들은 조로아스터교 불교를 믿는 다른 추종자들과 충돌하고, 야심 찬 군벌들은 산악 족장들과 다투고 있으며, 투르크 용병들은 아랍 침략자들과 공방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세상은 변혁의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당신은 어디로 향하겠습니까?
로스탐의 가문은 세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혈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혈통은 사산 왕조의 마지막 후예이며, 어머니는 자그마치 천 년에 이르는 아르메니아 아르사크 혈통의 후손입니다.

산악 지대 타바리스탄에는 아직 오래된 왕조와 고대 신앙이 건재하게 살아있으며, 다일람 산악 영주들은 대대로 전해지는 원한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로스탐 역시 그 중 하나로, 여전히 과거의 전통을 거스르는 이슬람의 "새로운" 통치에 맞서고 있습니다.

타고난 권리에서 오는 존귀한 영광을 되찾으실 수 있겠습니까? 아니면 현대 시대를 받아들이겠습니까?
사실상 이번 dlc의 진주인공 취급을 받고 있으며 마잔다란과 바두스판 2개 지역을 가지고 시작해 백작령 영주로선 넓은 영지를 가지고 시작한다. 비밀 종교는 차치하고서라도 시작 종교로 수니파인 아샤리파를 믿고 있어 시아파인 자이디파를 믿고 있는 주군인 하산 자이드와는 관계가 썩 좋진 않다. 봉신 스타팅으로 할 수 있는 건 제한되어있기에 우선 당장 먹을만한 세력인 길란의 주스탄 가문이나 데르벤트의 페르시아 토후를 쓰러트려 몸집을 불리고 권좌 주장 모략을 돌려서 하산 자이드로부터 타바리스탄 샤 직위를 찬탈해야 한다. 당연히 체급을 불려도 백작령 작위를 가진 로스탐으로 공작령 작위를 가진 하산 자이드를 혼자 상대하는 건 불가능하니 동맹을 모으는 것을 추천하는데 이때 이슬람의 일부다처제가 빛을 발한다. 부인을 많이 모을 수 있어 동맹 수단 중 가장 쓰기 쉬운 결혼 동맹을 맺는 게 수월하기 때문. 거기다 주변이 싹 다 이슬람이라 조로아스터교 상태면 다굴 맞기가 쉬워지니 어지간해선 초반엔 비밀 종교 커밍아웃을 하지 않는 걸 추천한다.[2] 하산 자이드가 공작령 지배자 치곤 세력이 약하기 때문에 결혼으로 적당히 고만고만한 세력들을 모은다면 찬탈전 돌리기는 수월할 거다.

타바리스탄 샤 직위를 얻고 나서는 곧바로 하마단 공작령과 이스파한 공작령이라는 두 공작령 영지를 들고 있는 둘라프 가문을 노리자. 좋은 꿀땅이자 페르시아 제국 권역 수도인 이스파한을 가지고 있기에 먹어두면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이 타이밍 즈음 해서 새로운 주군을 찾는 것이 좋은데 공작령을 많이 가졌다고는 해도 당장 주변국과 맞짱 돌리기는 힘들기 때문.[3] 적당히 주변국 중 왕국 직위를 가진 사파르나 타히르 중 좀 더 큰 쪽에 굽히고 다른 왕국을 털며 서서히 확장하다가[4] 역시나 주군이 약해질 타이밍을 노려 배신을 때리자. 아니면 둘라프와 시르반, 아제르바이잔까지 먹었다면 그렇게 체급이 꿀리지도 않기 때문에 그냥 독자 왕국을 세워도 큰 문제는 없다.[5] 뭐가 됐건 그렇게 세력을 키우고 나서는 바로 비밀종교를 공개해 조로아스터교의 귀환을 알리도록 하자. 사파르나 타히르만 수월하게 먹었다면 개종을 해도 이미 강해진 유저를 건드릴 세력은 없을테니 봉신들 개종을 요구하면서 거부하면 그 봉신을 조지고 플레이어의 종교와 문화를 가진 봉신을 새로 앉히며 막간 엔딩을 준비하자.[6] 사실상 모략과 전쟁 등 크킹 공략의 정석을 잘 따라야 하기 때문에 숙련자 전용 가문이라 볼 수 있다. LoD 패치로 정통성 시스템이 생기면서 공작 직위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 유리해졌다. 정통성은 보통 전쟁으로 얻는 경우가 많은데 같은 등급이나 더 높은 등급의 작위를 가진 이들과 싸워야지만 얻을 수 있어서 섣불리 왕이나 황제를 찍기 보다 최소한 시르반 샤 왕국을 먹기 전까지는 공작 직위를 유지하면서 먹을 정통성을 다 챙기는 것이 좋다.
완벽주의적이고 전문적인 행정가 무함마드는 이라크와 성지, 바그다드의 행정으로서 오랜 세월 재임하며 아바스 왕조를 충직하게 섬겼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혼란은 그런 무함마드의 정치적 혜안마저 흔들리게 했고, 잘못된 칼리프를 두둔했다가 간신히 목숨만 건져서 빠져나왔습니다. 이 순간에도 무함마드의 건강은 악화 일로를 달립니다.

사면초가의 위기에 놓인 조카, 호라산의 아미르를 지지하며 인생의 황혼기를 보내시겠습니까? 아니면 다시 칼리프의 눈에 들어 가문의 입지를 되찾는 데 집중하시겠습니까?
예쿱은 평민 구리공의 아들로 태어나 칼에 맞아 기형이 되었지만, 발목이 잡히거나 걸림돌로 여기지 않고 자수성가한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시스탄에 대왕국을 건설한 그는 이제 칼리프의 옛 수하들인 타히르와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왕국 내적으로는 예쿱의 찬탈에 지지를 보냈던 지휘관들이 또다시 충성심의 방향이 바뀔 수 있음을 속삭이고 있습니다.

페르시아의 운명을 새로이 개척할 준비가 된 그대여, 철옹성 같은 아바스 왕의 힘에 맞설 각오는 되어 있습니까?

높은 전투력과 농노 지도자 트레잇 효과로 군대를 소집해도 유지비가 매우 적게 나가서 장기전을 치러도 적자가 잘 나지 않는다. 덕분에 AI가 플레이해도 어지간한 전쟁은 다 이길 수 있다. 게임 시작시 타히르 왕국과 전쟁 중인데 예쿱이 강하다보니 타히르 쪽이 패배할 가능성이 높고 니샤푸르 갱도와 이맘 레자의 성역이 있는 니샤푸르 공작령을 빼앗겨서 더 이상 예쿱에 맞설 수 없게 된다. 투르크 침공도 보통 사만 왕국이나 아바스 제국에 박히다 보니 예쿱은 견제도 잘 안받는다. 질병이나 암살로 죽는 경우가 많아 이란의 부흥으로 투쟁 종료시키는 건 보기 힘들지만 그래도 AI 중에서 가장 유력한 세력이므로 예쿱이 잘 크고 있다면 늦기 전에 암살로 제거할 생각을 해두는 게 좋다.
수리는 인더스 최후의 불교도 영주로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은과 철이 풍부한 수리의 영지는 어렵지 않게 대제국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겠지만, 북쪽 호라산과 남쪽 마크란의 굶주린 군벌들은 이 사실을 수리 본인 못지않게 잘 알고 있습니다.

유서 깊은 구즈간 왕조의 후손인 수리는 유산의 무게와 현시대 정세의 압박을 누구보다 절실하게 절감하고 있습니다.

반목을 일삼는 아프간 부족을 통합하고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영적 명맥을 지켜내실 수 있겠습니까? 아니면 늦게나마 알라의 뜻을 받아들이시겠습니까?

훗날 북인도와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에 걸친 제국을 건설하는 고르왕조의 시조격이다.

은과 철이 풍부하다는 설명이 무색하게 수리의 영지에는 별 다른 게 없고(구르 백작령에 잠의 미나레트 특수 건물 슬롯이 있지만 이슬람 교를 믿어야 지을 수 있고 효과를 적용 받는다.) 바로 옆 사만 왕국에 판지시르 광산과 바다크샨 광산이 있다. 사만 왕국이 투르크족에게 시달리는 동안 틈을 잘 노려서 바미안 백작령을 빼앗아 바미안 석불과 판지시르 광산을 확보하는 게 좋다.
이스마일의 가문은 강산이 여러 번 바뀌는 동안 트란스옥시아나를 다스려 왔습니다. 하지만 칼리프국의 몰락으로 중앙의 권위가 무너졌고, 사만은 패권을 두고 옥신각신 다투게 되었습니다.

어린 이스마일은 흉포한 서 화레즘 샤[7] 왕국의 군대에 무참하게 유린된 부하라의 통치자가 되면서 권력 투쟁에 뛰어들 기회를 얻었습니다. 불세출의 재능을 타고났음에도 다른 가문 사람들은 이스마일에게 완전하고 충직한 복종을 바라는 눈치입니다.

형제를 능가하고 페르시아에 영광을 돌려놓을 수 있겠습니까?

2.1.2. 노르드인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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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노섬브리아의 왕 엘라가 위대한 바이킹 영웅 라그나르 로드브로크를 뱀굴로 몰아세워 살해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라그나르의 자식들은 아버지의 복수를 하겠다면서 잉글랜드로 배를 띄웁니다.

이내 바이킹은 요크 브리튼 제도에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들과 전투를 치렀던 앵글로색슨 군주들은 연이어 패배의 쓴잔을 맛보았고 말입니다. 그렇게 앵글로색슨은 암울하기 짝이 없는 미래를 앞두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희망이 전부 스러진 것은 아닙니다. 위대한 영웅이 등장하여, 역사의 흐름을 뒤바꿀 수도 있으니까요.

잉글랜드 전역이 노르드의 지배를 받게 놔두시겠습니까, 아니면 이교도 대군세를 격퇴하여 앵글로색슨의 영토를 되찾으시겠습니까?

알프레드를 제외한 바이킹 세력들은 실제 역사대로 이 시대 유럽 최강의 군사력을 가지고 있고 게임 제작사가 소재한 스웨덴 국뽕 덕분에 뛰어난 효과의 각종 결단을 도입할 수 있어 낮은 난이도와 다양한 방식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일단 시나리오 공동의 목표는 북해의 고왕국 결단을 실행해 북해 제국의 크누트 대왕이 되는 것. 광활한 영토를 필요로 하지만 스칸디나비아 선거/색슨 선거는 봉건제를 도입하지 않아도 가능하기 때문에 분열을 막을 열쇠가 될 것이고, 천주교로 개종해도 부족제 특유의 명분 없는 전쟁은 아직 가능하기 때문에 성전을 선포당했을 때 혹은 봉신들의 의견 관리가 힘들 것이 예상될 때 개종 역시 또다른 해결책이 되어줄 것이다.

디폴트 설정일 경우 처음엔 강성하다가 차츰 망해가 존재감이 없어지는 세력이 되는데, 이는 바이킹들이 믿는 아사트루의 성지가 잉글랜드, 노르웨이, 스웨덴, 동프랑크, 키예프에 골고루 흩어져 있어 종교 개혁이 사실상 AI 자력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쩌다가 천주교를 도입하는 군주가 나올 때까지 부족제에서 발전도 없이 허송세월만 보내다 쩌리가 되기 일쑤다. 하지만 플레이어가 잡으면 종교 개혁은 물론이고 광산과 교회 등 있을 만한 건 다 있기 때문에 서유럽 못지않은 지역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2.1.3. 위대한 모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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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가문이든 시작은 초라하기 마련입니다.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여정은 한 세대에 겨우 몇 걸음을 나아가는 수준으로 느리게 진행됩니다. 이러한 여정은 철저하게 계획된 결혼이나 끊임없는 전쟁 등을 통해 이뤄지고요.

이제 세상은 변화와 격동의 시기를 맞이했습니다. 엄청난 용기와... 약간의 행운을 지닌 영웅이 등장해서, 무명에 불과했던 집안을 전설적인 가문으로 격상시킬지도 모르는 때가 도래한 것입니다. 자, 시험대에 오를 준비는 되셨습니까?
게임에서의 분류: ★적극 추천

2.1.4. 카롤루스 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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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왕 루도비쿠스가 세상을 떠난 이후, 위대한 카롤루스 제국 동프랑크 서프랑크, 중프랑크 왕국으로 분열되고 맙니다. 그 후로 전쟁과 반란, 상속 등의 문제로 정세가 불안전해지고 파편화되었죠. 그렇게 세 왕국은 완전히 갈라서는 처지에 이르게 됩니다.

카롤루스 가문에 제국을 재결합할 만한 인물이 남아 있을까요? 저들이 가족 사이의 불화로 인해 나약해진 틈을 타, 기회주의자가 난립하진 않을까요?

2.1.5. 이베리아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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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아의 유서 깊은 권력 구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북부 아스투리아스에서는 야심찬 봉신들이 난립하며 자유를 쟁취하려 하고 있습니다.

남부의 알 안달루스는 굳건히 버티곤 있지만 불만에 찬 원성을 마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경의 군사 구역에선 독립을 원하는 이야기가 솔솔 흘러나오고 있고, 집권 중인 우마이야에서는 계략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굶주린 외세도 이베리아의 비옥한 땅에 군침을 흘리고 있죠.

지난 수백 년 동안 이어진 이베리아 투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이 투쟁이 유혈극으로 끝을 맺을지, 형제애로 끝을 맺을지는 오직 하늘만이 알 것입니다.

이베리아 DLC로 새로 추가된 북마크. 이전까지 강력했던 우마이야가 이제는 거의 확정적으로 해체 파벌에 의해 폭파되고[19], 투쟁을 끝내지 않으면 히스파니아 제국 결단 자체가 막혀 있다. 이 때문에 플레이어가 건드리지 않으면 이베리아 특유의 투쟁 시스템과 맞물려 개판 5분전 상황이 끊임없이 유지된다.

2.2. 주요 인물 및 가문

3. 1066년

3.1. 시나리오

3.1.1. 잉글랜드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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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회왕 에드워드가 후사를 보지 못하고 사망하면서, 잉글랜드는 왕위 계승권을 두고 전대미문의 위기를 겪게 되었습니다.

비어 있는 왕관에 세 명의 인물, 고드윈의 아들인 해럴드와 서자왕 윌리엄, 하랄 하르드라다가 도전장을 내밀었고 스벤과 말 콜룸은 작은 틈이라도 보이면 덮칠 기세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역사에 기록될 이 격동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누가 승리를 거머쥐고 있을까요?

우리가 아는 중세의 모습인 중세 중기 유럽의 시작이라 평가받는 1066년의 메인 이벤트다. 플레이어가 개입하지 않고 AI끼리 승패를 가릴 경우, 대체로 노르웨이의 하랄 3세가 최종승자가 될 확률이 가장 높은 편이다. 그러나 실제 역사에서 상당히 극적으로 승부가 결정된 만큼, 본 게임 역시 어느 캐릭터가 되었든 유저가 플레이하기에 따라 충분히 극복 가능한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고, 이로 인해 AI의 최종 승리 확률 또한 패치 버전에 따라 제법 민감하게 변동하는 편이다. 따라서 버전에 따라선 AI 윌리엄 1세가 최종 승자가 되는 확률이 높아지는 경우도 있다.
어쨌거나 플레이의 핵심은 동맹이다. 모든 캐릭터가 현재 전쟁 중이거나 전쟁이 임박한 상태이므로 자신의 전쟁에 끌어들일 수 있는 동맹 세력을 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AI의 확률 변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도 사실 동맹 선정 확률의 미묘한 변화일 때가 많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네 세력 모두 쉽게 동맹이 가능한데다가 거리도 가깝고 군사력도 높은데 정작 자신들이 당장은 직접 외부로 뻗어나가기 애매한 상황이라서 플레이어에게 위협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국가, 즉 프랑스와의 동맹이 가장 중요하다. 프랑스로도 마음이 놓이지 않고 덴마크가 아닌 세력일 경우라면 덴마크와의 동맹도 고려할 수 있다. 또한 스코틀랜드를 제외하면, 약간의 노력으로 신성 로마 제국과 동맹을 맺는 것 또한 가능하다. 신롬과의 동맹이 성공할 경우 잉들랜드 정복이 치트키를 쓴 것마냥 쉬워질 수 있다.

3.1.2. ⭐️ 개천에서 솟아오른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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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역의 가문들이 싸움과 모략을 일삼으며 패권을 차지하려는 상황입니다. 전투의 승패가 갈리고 가문의 흥망성쇠가 갈리는 동안, 수많은 영지들이 분쟁을 겪어야 했습니다. 통치자들이 술책에 당하는 일도 부지기수로 일어났지요.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인물들이 불가능한 위업을 달성하거나, 기존의 군주들이 자리를 내어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연 당신은 어떨까요?
게임에서의 분류: ★적극 추천

서기 1000년 중반 무렵 한미한 가문 출신에서 강력한 영향력과 막대한 영토를 자랑했거나 급부상하여 시대의 주역으로 떠올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시대적, 지리적 한계, 혹은 불운 등으로 가문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 인물들을 다루는 시나리오이다. 비록 실제 역사에서는 잊히게 되었지만, 플레이어가 잡은 이상 역사와는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다.

1.12.5 패치에서 Legends of the CK3의 일환으로 전설을 위해 이 북마크의 인물 이벤트가 추가됨에 따라 역사적인 이벤트와 플레이 요소가 추가되었다.
처음 출시되었을 때는 전투 인생관 캐릭터였으나, 1.12.5 패치로 외교 인생관으로 바뀌었다. 외교 성취에서 진정한 지배자를 찍고 환심이나 선물을 돌리면 전쟁 한 번 없이 어렵지 않게 주변 백작들을 봉신으로 들여 아일랜드 대부분을 통일할 수 있다.

3.1.3. 분열된 이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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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왕이었던 페르난도 1세가 서거하면서, 세 아들들은 이베리아 왕국을 분할해서 상속받게 됩니다. 이내 이베리아 반도는 탐욕과 야망, 성전에 휩쓸려 혼돈의 도가니가 되고 말지요. 가문의 일원으로서 지녔던 유대감이 멀어지기 시작한 겁니다.

페르난데스 형제들 중에 남들을 압도할 만큼 강하거나 교활한 인물이 있을까요? 전쟁과 외교가 이베리아 반도의 판도를 어떻게 바꿔 놓을지 궁금해집니다.

레콩키스타가 본격적으로 접어들 무렵의 이베리아 반도가 배경인 시나리오이다. 여기서는 기독교 세력들이 서로 경쟁하며 위협하고 있으므로 이베리아의 기독교 군주를 선택했다면 기독교 세력을 최우선적으로 흡수해야 한다. 플레이어가 먼저 집어삼키지 않으면 이슬람에게 넘어갈 위험성이 존재하므로 선택의 여지가 없다.

어느 캐릭터로 플레이하건 외교적인 측면에서 신경쓸 부분은 프랑스와의 결혼 동맹 문제이다. 굳이 플레이어에게 프랑스의 군사력이 필수적인 것은 아니지만, 나의 라이벌이 프랑스와 동맹을 맺어 나를 속 썩이게 하는 경우가 제법 많기 때문이다. 히메네즈 가문이 장엄도가 높아서 프랑스 왕실 구성원 중 누군가가 히메네즈 가문원과 결혼하거나 약혼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운 나쁜 경우 플레이어의 라이벌 국가 중 한곳과 결혼 동맹이 성립될 가능성이 늘 존재한다. 아주 운이 나쁜 경우라면 프랑스 왕가 3남매가 플레이어의 라이벌 국가 모두와 결혼하는 사태도 일어날 수 있다. 물론 이렇게 될 확률은 로또급이긴 한데, 이럴 경우 그냥 게임을 새로 시작하는 것이 속 편할 것이다.

어쨌건 우라카를 제외한 모든 군주들이 미혼인 상태이므로 시작하자마자 프랑스 공주와 약혼해버리면 아무 문제가 없다. 같은 신분인 까닭에 프랑스 쪽에서도 쌍수를 들고 결혼을 받아들일 것이고, 굳이 프랑스 없이도 플레이가 가능하다지만 프랑스의 군사력을 이용할 수만 있다면 난이도가 낮아질 것이므로... 이때 주의할 점은 프랑스 공주가 11살로서 스타팅 시점에서 정확히 1년이 지나 12살이 되면 플레이어가 아닌 아무 AI와 약혼해 버린다는 것이다. 따라서 약혼할 생각이라면 서둘러야 한다.

3.1.4. 방랑하는 유배자들

파일:2024_09_29_9.png
귀족들은 사소한 권력 다툼을 빌미로 세상을 갈가리 찢습니다. 반면 위대한 모험가들은 시작은 초라하지만 창대한 위업으로 역사에 이름을 새깁니다. 이들에겐 얽매일 의무도, 작위나 왕관도 없습니다. 길을 집으로 삼는 모험가들의 운명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위대한 용기와 기지, 야망으로 귀족들의 텃세에 용감하게 맞서 싸우십시오. 권력층의 헛된 계획을 이용해서 영광을 드높일 기회로 삼으십시오! 당신에겐 진흙과 먼지를 헤치고 전설이 될 자질이 있을까요?
비지주 모험가를 위한 북마크. 9월 24일 Roads to Power DLC 출시와 함께 추가되었다. 대부분 이전부터 게임 내에 존재하던 인물들이었으나, DLC의 추가와 함께 해당 인물들은 각자의 역사적 행보에 기반한 전용 이벤트를 대거 받았다.
가문:우마이야
문화: 안달루시아
신앙: 무왈리드파
난이도: 쉬움
특별 스토리 콘텐츠 이용가능
코르도바 칼리프의 딸이자 우마이야 왕실 최후의 후손 중 한 명인 왈라다는 학문과 배움에 평생을 바쳤습니다. 안달루시아 사회는 여성에게 기대하는 바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그러나 왈라다는 베일을 쓰지 않고 엄격한 세상을 마음껏 활보하며 계층을 불문하고 여성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또 자극했습니다,

왈라다의 삶에는 국경이 없으며, 무한한 잠재력을 품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여성을 받아들이고 훈련시켜 당신의 대의에 동참하게 하십시오. 당신은 구습의 한계를 뛰어넘어 우마이야 칼리프국의 유산을 물려받을 수 있을까요?
우마이야 가문의 마지막 생존자. 미혼 여성인데 65세라 자손을 남길 방법이 없기에 무조건 입양아를 들여서 대를 이어야 한다. 두 개의 달 시집이라는 전용 장신구를 가지고 시작하며 새로운 시를 집필해서 채워넣을 때마다 효과가 추가로 붙는다.
가문:크리스팡
문화: 노르만
신앙: 천주교
난이도: 쉬움
차남으로 태어난 로베르 크리스핀은 노르만 모험 정신을 받아들였습니다.

로베르는 이베리아의 전장에서 이미 노련한 베테랑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비잔티움 황제에게 고용되어 터키인들과 싸우기 위해 노르만 용병단을 이끌고 있습니다.

로베르는 위대한 지휘관으로서 그토록 갈망하는 영광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뱀 소굴과도 같은 비잔티움 궁정에서 정쟁에 희생될까요?
가문:셀주크
문화: 오구즈
신앙: 마투리디파
난이도: 보통
셀주크 왕좌를 두고 벌어진 내전에서 알프 아르슬란이 승리했습니다. 슐레이만은 친척인 아르슬란에게 맞섰다가 패배하여 형제들과 함께 추방되었습니다. 굴욕을 겪으면서도 꺾이지 않은 슐레이만은 타우러스 산맥에서 활동하던 투르크멘 부족들을 규합했습니다.

슐레이만은 아나톨리아의 혼란를 틈타 룸 술탄국을 세우고 비잔티움의 참칭자들과 전쟁을 벌이게 됩니다.

당신은 세로운 제국의 기반을 다질 정도로 세력을 쌓을 수 있을까요?
셀주크 제국 술탄 알프 아르슬란과의 계승 전쟁에서 패배한 쿠탈므쉬의 아들이며, 훗날 룸 술탄국을 세우는 인물이다.
가문:비바르
문화: 카스티야
신앙: 천주교
난이도: 보통
특별 스토리 콘텐츠 이용 가능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로드리고는 젊디젊은 나이에 카스티야의 왕실 자문회에 들어가 산초 2세를 섬겼습니다. 그리고 왕의 총애를 받으며 궁정과 군사 양면에서 역량을 쌓았습니다.

그러나 산초 2세가 동생이자 레온을 다스리는 알폰소 6세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산초는 전쟁 도중 사망했고, 알폰소가 로드리고를 추방하면서 그의 전설이 시작되었습니다.

로드리고는 '엘 시드'라는 칭호에 걸맞게 성장하여 자력으로 국가를 세울 수 있을까요? 아니면 평범한 귀족으로 남게 될까요?
그 유명한 엘 시드. 시작 시점에서 산초 2세의 궁정에 고용되어 있으며, 산초 2세와는 친구 사이이다.
가문:오브 오슬락
문화: 앵글로색슨
신앙: 천주교
난이도: 고급
특별 스토리 콘텐츠 이용 가능
헤러워드는 참회왕 에드워드에 의해 추방되었습니다. 이후 무법자로 낙인찍혀 잃어버린 명예와 부를 찾기 위해 플랑드르로 떠났습니다.

헤러워드는 언젠가 잉글랜드로 돌아와 노르만 침략자들에 결연히 맞설 것입니다. 그리고 드높은 명성을 지닌 민중의 영웅이 될 것입니다.

당신의 인도를 받는 헤러워드는 악명 높은 악당으로 남게 될까요? 아니면 타고난 영웅의 길을 그대로 따르게 될까요?
정복왕 윌리엄 1세가 잉글랜드에서 노르만 정복에 성공한 이후 수없이 일어났던 앵글로색슨 봉기의 주요 지휘자였던 인물. 게임 시점에서는 잉글랜드에서 쫓겨나 플랑드르의 궁정에 의탁하고 있는 상태. 해러워드로 시작할 경우 강제적으로 노르만 정복이 윌리엄 1세가 승리하도록 조정되며, 이후 잉글랜드에 주어지는 북부 진압을 막아내는 것이 해러워드의 주요 목표.
가문: 사바흐
문화: 페르시아
신앙: 이마미파
난이도: 고급
특별 스토리 콘텐츠 이용 가능
하산 사바흐는 한미한 가문 출신입니다. 그러나 이슬람에 대한 끊임없는 헌신과 셀주크에 맞서는 광적인 저항 운동으로 역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습니다.

하산은 보잘것없는 기반을 키워 알라무트 산악 요새에 암살단을 설립했습니다. 그는 전설이 되었고, 누구나 두려워하는 산상노인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당신은 절대적인 신앙과 지략으로 신자들을 모으고 제국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요?
아사신파의 창시자이자 암살자 집단 아사신을 만든 장본인. 미디어에서 산상노인(山上老人)이라는 칭호로도 알려져서 있고, 실제로 플레이에 따라 이 칭호를 달 수도 있다.[47]
시작 시점에서 이스마일파로 개종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자신이 머무는 지역 주변을 신앙을 들여 개종시킬 수 있는 결단이 뜨고, 이를 수 차례 반복하면서 암살단 진행도를 올릴 수 있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10~20개 정도의 지역을 개종시키면 나샤리파로 다시 개종할 수 있는 선택지가 발생하고, 이를 선택하면 나샤리파를 믿는 산지에 암살단을 창설할 수 있는 결단이 생긴다. 최종적으로는 혁명 결단을 사용하여 암살단 자리한 제국(보통은 셀주크)에 대한 해체 명분으로 전쟁을 걸 수 있으며[48], 해체에 성공하면 제국이 해체되고 암살단 본부가 자리한 공작령 지역을 보유한 세속 군주로 독립할 수 있다.

3.2. 주요 인물 및 가문

4. 1178년

권력으로 가는 길 DLC가 추가되면서 새로 추가된 북마크로, 전반적으로 제법 고도화된 중세 중기이다.

4.1. 시나리오

4.1.1. 제국의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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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쇠한 황제. 어린 후계자. 최근 아나톨리아 셀주크에게 패전하면서 비잔티움은 취약해졌고, 제국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은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역사는 여러번 거듭 증명했습니다,

로마의 후예들은 마지막 황혼을 맞이하게 될까요, 아니면 기나긴 밤을 견디고 떠오르는 새 여명의 빛을 맞이할까요?
마누일 대제의 중흥기의 끝자락에 놓인 동로마 제국이 배경인 시나리오. 얼마 가지 않아 혼란으로 치닫는 시대 답게 북마크로 설정된 인물들이 모두 당대에 한가닥 했던 역사적 유명인들이다.
야심찬 성격을 높은 확률로 들고 오는 그리스 문화 종특 + 동로마 특유의 메커닉 덕분에 내전이 왜 로마의 민속놀이인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으며, 이 와중에 튀르크까지 들이닥치다 보면 이슬람으로 개종한 제국(...)까지 튀어나오는 등 게임 특유의 혼파망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북마크다.
가문: 팔레올로고스
문화: 그리스
신앙: 정교회
난이도: 보통
알렉시오스의 가문은 비잔티움 제국의 명문가들 사이에서도 한 세기 넘도록 중요한 입지를 지켜왔으며 그의 조상들은 콤네노스의 왕위 등극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왕위를 향한 조상들의 충심은 확고했지만, 권력과 맞닿아 있는 만큼 강렬한 유혹에 시달리기 마련입니다. 팔레올로고스는 과연 언제까지 신하의 자리에만 만족할까요?

알렉시오스와 가문은 계속해서 왕위를 지지할까요? 아니면 직접 왕위에 오르려고 들까요?

* 요안니스 칸타쿠지노스, 칸타쿠지노스 가문, 모이시아의 총독
가문: 칸타쿠지노스
문화: 그리스
신앙: 정교회
난이도: 보통
바실레프스 마누일의 지휘관 중에서도 가장 경험이 풍부한 요안니스는 전장에서 압도적인 무위와 용기를 선보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믿기 어려울 정도로 콧대고 높고 성급하기 짝이 없습니다. 비잔티움 정계에서 오랫동안 살아남는 데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 그런 기질이지요.

요안니스의 대담함이 칸타쿠지노스 가문을 당금의 입지 그 너머로 이끌까요, 아니면 그 오만이 가문의 파멸을 초래하게 될까요?
가문: 앙겔로스
문화: 그리스
신앙: 정교회
난이도: 보통
바실레프스 알렉시오스 콤네노스의 손자 안드로니코스는 제국을 섬기며 걸출한 공적을 쌓았지만, 점점 더 많은 형제의 아들이 권력층에 오르면서 한 번의 실수가 모두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위험한 수준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콤네노스 왕조는 형제의 유대를 근간으로 세워졌고, 당신 역시 방대한 혈연을 지니고 있습니다. 과연 가문의 연결고리를 활용하여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까요?
가문: 셀주크
문화: 투르크멘
신앙: 마투리디파
난이도: 쉬움
얼마 전 미리오케팔론 전투에서 비잔티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킬리지 아르슬란은 아나톨리아에서 무시할 수 없는 세력으로 성장했음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시간만 허락한다면 콘스탄티노플 성벽까지도 진격할 수도 있겠지만, 수많은 아들이 후계 경쟁을 펼치고 있어 어느 순간 치명적인 위협으로 다가올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킬리지 아르슬란의 아버지조차 형제의 시체를 밟고 왕위에 올랐으니 말입니다.

아들 중 누가 당신의 업을 이어갈 만한 자격이 있음을 증명할 것이며, 룸은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가문: 바그라티오니
문화: 조지아
신앙: 정교회
난이도: 고급
조지아 귀족계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조지아 왕은 장녀 타마르에게 왕위를 물려줄 것임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왕국의 유구한 역사상 전례 없는 결정이었죠.

앞으로의 길은 험난할 것이고, 미래의 봉신 중 타마르 공주의 성공을 반길 이는 없다시피 합니다. 하지만 공주를 잘 아는 이들은 공주의 성공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과연 당신의 자격을 의심하는 자들이 틀렸음을 증명하고, 조지아를 영광스러운 황금기로 이끄실 수 있겠습니까?

4.1.2. 믿음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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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열성에 이끌렸든, 영적, 속세적 보상이 이끌렸든, 무수한 문무백관과 빈민들이 신과 황금, 영원한 영광의 이름 아래 동방으로 행군했습니다.

이들은 성전 끝에 예루살렘 왕국을 세웠고, 그 이후로 100년에 가까운 세월이 흘렀습니다. 이젠 후계자들이 신흥 이슬람 술탄이자 무슬림계의 실력가인 살라흐 앗 딘에 맞서 십자군의 유산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십자군의 시대요, 종교적 광신과 속세적 야망이 교차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부디 현명하게 나아갈 길을 고르시길 바랍니다. 성지 그 자체보다 큰 보상이 어디있겠습니까?
제3차 십자군 원정이 일어나기 9년 전의 서아시아를 다루는 시나리오. 역사처럼 살라흐 앗 딘이 예루살렘을 먹으면 비교적 높은 확률로 십자군이 선포되는 편이나 살라흐 앗 딘의 정복자 트레잇이 무척 강력해서 쉽게 정복하기 어렵다.
가문:베그테기니드
문화: 오구즈
신앙: 마투리디파
난이도: 보통

어린 동생을 위해 세습 재산을 빼앗기고 추방당한 괴크뵈리는 장기 왕자에게 자신의 검과 용기를 빌려주었고, 하란에 새로운 봉지를 얻었습니다.

새로운 주군을 향한 헌신은 계속됐지만, 그랬던 왕자가 병을 얻어 와병하게 되었고, 살아남을 가능성은 희박하기만 합니다. 괴크뵈리는 충성심에는 한계가 있으며, 불투명한 미래는 종종 기회를 불러온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이집트 술탄은 의지와 능력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높이 올라갈 수 있는지 증명했습니다. 그의 발자취를 따라 새로운 왕조를 세울 수 있겠습니까?
가문:루페니드
문화: 아르메니아
신앙: 사도 교회
난이도: 보통

레본의 가문에는 죽음이 두 번 찾아왔습니다. 첫 번째는 비잔티움의 배신으로 아버지를 잃었고, 두 번째는 폭정을 일삼던 배교자 삼촌이 다음 차례는 자신이 될 거라 두려워 했던 궁정 신하들에게 살해당한 것입니다.

현재는 레본의 형 루펜이 킬리키아를 통치하고 있습니다. 성자와도 같은 기질을 지닌 인물이 권모술수와 야망이 난무하는 독사굴을 다스리는 꼴이니, 어쩌면 조만간 레본의 가문에 세 번째 죽음이 찾아올지도 모릅니다.

불화로 점철된 가문의 유산을 극복하고 킬리키아를 왕국으로 바로 세우실 수 있겠습니까?
후일 킬리키아 아르메니아 왕국의 초대 국왕인 레본 1세가 되는 인물이다.
가문:드 툴루즈
문화: 옥시타니아
신앙: 천주교
난이도: 쉬움

어린 나이에 니자리파 암살자들에게 아버지를 빼앗긴 레이몽은 17살 때부터 튀르크 침입자들과 싸웠고, 해적을 고용해 비잔티움 해안을 약탈했으며, 장기 감옥에서 10년에 가까운 포로 생활을 견뎌냈습니다.

석방 직후 레이몽은 어린 왕 보두앵의 섭정으로 자연스럽게 임명됐지만, 나병에 걸린 젊은이도 장성했고 레이몽은 자신의 영지로 돌아와 왕국의 미래를,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왕의 권력을 맛보았고, 포기했으며, 여전히 봉역의 대들보로 남아있습니다. 그 영향력으로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가문:드'앙주
문화: 프랑스
신앙: 천주교
난이도: 고급

예루살림은 그 짧은 역사에서 이미 한 명의 여왕을 맞이했고, 또 다른 여왕을 품에 안을 날을 앞두고 있습니다. 시빌라의 동생 보두앵 왕은 나병에도 불구하고 선치를 펼쳤지만, 결국 병으로 세상을 떠날 것은 시간문제였습니다.

젊은 과부이자 동생의 인정을 받은 후계자인 시빌라의 남편자리를 노리는 이는 무척이나 많습니다. 강력한 동맹을 구축한다면 시빌라 본인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겠지요.

예루살렘은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고, 왕은 세상을 떠날 날을 받아 둔 상황입니다. 왕위에 올라 단순한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 이끄실 수 있겠습니까?
역사에서는 보두앵 5세를 거쳐 예루살렘의 여왕이 되지만, 시스템상으로는 보두앵 4세의 후계자로 지정되어 있다.
가문: 아이유브
문화: 마슈리크
신앙: 무왈리드파
난이도: 쉬움

파티마 최후의 와지르는 얼마 전 예루살렘의 젊은 문둥병자 왕에게 패배의 쓴맛을 보긴 했을지언정, 본인의 손으로 타도한 왕조의 후계자로서 역량과 활력을 갖추었음을 보란 듯이 증명해보였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아바스 칼리프에게 이집트와 시리아의 술탄으로 인정을 받았지만, 십자군의 후손들이 억척스럽게 선조들의 정복지를 지키는 한 그의 왕국은 결코 완전해지지 못할 것입니다.

과연 아이유브는 예루살렘 왕국을 정복해 성지를 탈환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단숨에 떠오른 것 처럼, 몰락도 한순간에 찾아오게 될까요?
2편과는 달리 예루살렘 왕국에 명분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왕국 성전을 건다. 정복자 트레잇이 붙어 있어 매우 강력하다.

4.2. 주요 인물 및 가문

5. 역사적 생성 인물 목록

권력의 길 DLC와 함께 다수의 역사적 인물이 추가되었다. 해당 인물들은 해당 하는 기간에 해당 하는 작위가 봉역 내에 존재하면 일정 확률의 이벤트로 생성되어 나타난다. 플레이어는 이들을 고용하거나 아예 이들로 캐릭터를 전환하여 비지주 플레이를 할 수도 있다.

대부분 역사적 실존 인물이나, 전설로만 내려오는 인물도 있다. 다수의 인물은 역사에서 학자로 활동했던 사람들이다.

인도
힐데가르트 폰 빙엔(1121 ~ 1127 신성로마제국 보름스)
토마스 아퀴나스(1245 ~ 1251 이탈리아 카시노)
단테 알리기에리(1285 ~ 1291 이탈리아 피렌체)
토머스 베켓(1149 ~ 1155 잉글랜드 런던)
마이모니데스(모세스 벤 마이몬)(1155 ~ 1161 이베리아 코르도바)
크레티앵(1150 ~ 1156 프랑스 크레티앵)
에길 스칼라그림손(930 ~ 936 아이슬란드 올라프스비크)
귄라우스 오름스퉁아(1000 ~ 1006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선견자 토르비요르그(970 ~ 976 아이슬란드 레이다르피얄)
붉은 에리크(972 ~ 978 노르웨이 오슬로)
하산 알-하이탐(985 ~ 991 메소포타미아 바스라)
이븐 바투타(1322 ~ 1328 마그레브 탕헤르)
윌리엄 오컴(1307 ~ 1313 잉글랜드 베이싱스토크)
제프리 초서(1363 ~ 1369 잉글랜드 런던)
링컨의 아론(1145 ~ 1151 잉글랜드 링컨)
존 위클리프(1340 ~ 1346 잉글랜드 yarlestre - 아마 요크쪽인거같음)
로저 베이컨(1239 ~ 1245 잉글랜드 일체스터)
엘로이즈 아르장퇴유 & 피에르 아벨라르 (1110 ~ 1116 프랑스 rais, 프랑스 파리) - 역사에 기반하여 두 캐릭터가 동시에 연인으로 등장하며, 한 쪽이 모험가가 될 경우 다른 쪽도 따라간다. [67]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1324 ~ 1344 이탈리아 아레초)
크리스틴 드 피장(1384 ~ 1390 이탈리아 베네치아)
조토 디 본도네(1287 ~ 1293 이탈리아 피렌체)
레오나르도 피보나치(1190 ~ 1196 이탈리아 피사)
조반니 보카치오(1333 ~ 1339 이탈리아 피렌체)
스노리 스툴루손(1199 ~ 1205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흐로츠비타(955 ~ 961 동프랑크 힐데스하임)


아르날두스 드 빌라노바(1260 ~ 1266 이베리아 발렌시아)
이븐 할둔(1352 ~ 1358 북아프리카 튀니스)
잘랄루딘 루미(1227 ~ 1233 룸 술탄국 이코니온)
아비센나(이븐 시나)(1000 ~ 1006 중앙아시아 부하라)
아베로에스(이븐 루시드)(1146 ~ 1152 이베리아 코르도바)
알 비루니(993 ~ 999 호라즘 kath)
라시(슬로모 이츠하키) (1066 ~ 1072 프랑스 트루아)
예후다 하레비 (1095 ~ 1101 이베리아 톨레도)
하스다이 이븐 샤프루트 (935 ~ 941 이베리아 하엔)
레비 벤 게르숑(게르소니데스) (1308 ~ 1314 프랑스 몽로르)
아브라함 이븐 에즈라(1109 ~ 1115 이베리아 투델라)
솔로몬 이븐 가비롤(1041 ~ 1047 이베리아 말라가)
나흐마니데스(모세 벤 나흐만) (1214 ~ 1220 이베리아 지로나)
하스다이 크레스카스 (1360 ~ 1366 이베리아 바르셀로나)
사디아 가온(902 ~ 908 이집트 알 파이윰)
유수프 이븐 아칼(990 ~ 996 이집트 카이로)
투델라의 벤자민(1150 ~ 1156 이베리아 투델라)
마르코 폴로(1270 ~ 1276 이탈리아 베네치아)
스웨덴의 비르지타(1323 ~ 1329 스웨덴 시그투나)
요하네스 에크하르트(마이스터 에크하르트) (1280 ~ 1286 신성로마제국 슈말칼덴)
장가르(1100 ~ 1106 몽골 darkhad)
자비샤 차르니(흑기사 자비샤)(1390 ~ 1396 폴란드 산도미에시)

그리스인 테오파네스(1360 ~ 1366 모스크바)
나케타스 코니아테스(1175 ~ 1181 동로마제국 chonae)
미카엘 프셀로스(1037 ~ 1067 동로마제국 콘스탄티노플)
요한 체체스(1130 ~ 1136 동로마제국 콘스탄티노플)
오흐리드의 테오필락트 (1075 ~ 1081 동로마제국 할키스)
테살로니카의 에우스타시오(1125 ~ 1131 동로마제국 테살로니카)
니키포로스 블렘미디스(1217 ~ 1223 라틴제국 콘스탄티노플)
게오르기우스 파키메레스(1262 ~ 1268 동로마제국 니케아)
마누엘 모스코풀로스(1285 ~ 1291 동로마제국 콘스탄티노플)
테오도르 메토히테스(1290 ~ 1296 동로마제국 콘스탄티노플)
미하일 코니아테스(1160 ~ 1166 동로마제국 chonae) - 위의 나케타스의 형이다.
요셉 타르하네이오테스 (1063 ~ 1069 동로마제국 콘스탄티노플)
게미스토스 플레톤 (1375 ~ 1381 동로마제국 콘스탄티노플)
카이사레아의 아레타스(880 ~ 886 동로마제국 patras)
바실리오스 레카피노스 (945 ~ 951 동로마제국 콘스탄티노플)
오르파노트로포스 요안니스(985 ~ 991 동로마제국 patras) - 환관으로 시작하며 왕좌의 게임에 나오는 바리스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다.
사모나스(환관) (895 ~ 901 동로마제국 사모사타)
환관 페테르(1020 ~ 1026 동로마제국 콘스탄티노플)
파플라고니아 사람 콘스탄티노스(867 ~ 873 동로마제국 아마스트리스)
스트라토페다르케스 페테르(환관) (950 ~ 956 동로마제국 카파도키아)
바실리오스 베사리온 (1423 ~ 1429 트라페준타 제국 트라페준타)
데메트리오스 키도네스 (1344 ~ 1350 동로마제국 라리사)
마누엘 홀로볼로스 (1240 ~ 1246 동로마제국 콘스탄티노플)
요안니스 악수흐 (1107 ~ 1113 동로마제국? satala)

므히타르 고쉬(1150 ~ 1156 아르메니아 카얀)
쇼타 루스타벨리(1192 ~ 1198 조지아 바투미)
그리고르 타테바치 (1366 ~ 1372 아르메니아 카얀)
사르기스 피차크 (1310 ~ 1316 킬리키아 타르수스)

아베라르도 데 메디치(1336 ~ 1342 이탈리아 피렌체)

알폰소 데 보르지아(1398 ~ 1404 이베리아 알만사) - 원역사의 갈리스토 3세로, 최초의 스페인 출신 교황이자 보르자 가문의 세력을 교황령으로 뻗친 시초. 그 유명한 알렉산데르 6세는 이 인물의 조카이다.

윌리엄 월레스(1290 ~ 1296 스코틀랜드 글라스고)
에티엔 드 비뇰(라 이르라)(1406 ~ 1412 프랑스 dax)

라반 바 사우마(1240 ~ 1246 바그다드) - 일 칸국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외교관이자 여행가. 외교 사절로 베이징부터 파리까지 누볐던 인물이다.

설교자 나스레딘 (1228 ~ 1234 중앙아시아 부하라)
코르베이의 비두킨트(945 ~ 951 독일 왕국 everstein)
루지에로 데 플로르(1291 ~ 1296 시칠리아 왕국 브린디시)
레기노 폰 프륌 (860 ~ 870 동프랑크 슈파이어)
몬머스의 제프리 (1120 ~ 1126 웨일스 몬머스)
수도사 라이토르 - 1066년의 로베르 기스카르 북마크로 시작 시 높은 확률로 이벤트로 등장. 동로마 제국 황제 명분을 들고 나타나며, 로베르에게 자신과 같이 싸우는 대가로 이피로스 왕국을 통째로 안겨주겠다는 선택지를 들고 등장한다. 같이 싸우는 것을 선택할 경우, 로베르에게 3000 둠스택이 추가되므로 동로마의 병력이 전쟁 등으로 줄어든 타이밍만 잘 노리면 싸워볼 만한 선택지.
[1] 비밀종교로 마즈다야스나교를 믿고 있다. [2] 비밀 신앙을 공개하려는 이벤트가 나올텐데 이때 무조건 수긍해서 상대에게 약한 구실만 줘야 한다. 비밀 신앙을 버리는 방법도 있지만 보통 조로아스터교 사산 왕조 재건을 위해 바반드 가문을 플레이 할테니... 특히 비밀 종교는 기반이 잡히고 재개종할 때 소모되는 신앙도가 250인데 이는 일반 재개종보다 압도적으로 낮은 양이니 비밀종교를 포기하지는 말고 유지는 해두자. 특히 867년 시나리오에서 조로아스터교는 이슬람에 빠르게 잠식되어 실전되어서 기반 잡고 개종하려면 인생관에서 개종 비용을 75% 깎아주는 배교자 특성을 찍고 유저 캐릭터가 냉소적인 성격을 가지지 않은 이상 개종 비용 500배가 되어 버리니 비밀종교라도 유지해 둬야 개종이 편하다. [3] 좀 더 확장을 해 체급을 늘리고 싶다면 다일람 샤 왕국에 가까운 시르반 공작령을 노리자. 아니면 아바스 칼리파를 지켜보다가 칼리파국의 세력이 약해진 듯 하면 바로 아제르바이잔 공작령을 먹은 뒤 시르반으로 진격해도 된다. [4] 각각 메크란 샤, 호라산 샤의 직위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보통 군주 능력치상 타히르가 사파르에게 밀리는 경우가 많으니 사파르에게 굽히는 것이 좋다. [5] 아제르바이잔, 시르반, 다일람, 타바리스탄 공작령이 다일람 왕국의 권역이기 때문에 보통 다일람 왕국 작위를 개방해 왕이 되는 것이 좋다. [6] 이란의 막간 엔딩을 위해선 페르시아 제국 영지 내 백작령 이상의 영주 중 60% 이상이 이란 명맥 문화를 지니고 있어야 하기에 비이란 명맥 영주는 쳐내야 하는데 그 가장 좋은 수단이 개종 요구 후 거부한 놈 조지기다. 그냥 박탈도 가능은 하지만 너무 남발하면 내전 스핀 도느라 바쁘다... [7] 옆에 있는 백작국인 아프리그 가문 [오남] [9] 게임 구조 상, 라그나르의 5남(막내). [10] 실제 역사에서도 헤브리디스 제도에 진출한 노르드인들은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 양쪽을 오가며 약탈과 무역으로 성장하다가 양 지역의 중앙집권화가 어느 정도 이루어지자 결국 자연스럽게 소멸, 스코틀랜드 쪽으로 흡수되었는데, 플레이어가 이바르로 플레이하지 않을 경우 이바르 세력은 실제 역사대로 흘러가게 된다. [장남] [삼남] [13] 시나리오 시작 시점에서 차남 우베 우빙은 비지주로, 이 할프단의 휘하에 있다. [사남] [15] 실제 역사상으로는 애설레드가 아들을 둘 남겼지만, 다들 나이가 어려 알프레드가 공작위를 계승했다. 바이킹들의 침략으로 전시 지도자가 급박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게 당연하지만, 게임의 상속룰은 그런 것 없이 기계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갓난아이 하나라도 있으면 이쪽이 후계자가 된다. [16] 일반적으로 류리크의 처남으로 알려져 있다. 어차피 올레그 사후 류리크의 아들인 이고르가 작위를 물려받았기 때문에 류리크 왕조의 정통성이 훼손된 것은 아니다. [17] 기독교(예를 들면 가톨릭이나 정교회)로 개종하면 보인다. [18] 결혼하면 위신을 주는 여자와 결혼한뒤 이혼-결혼-이혼-결혼 반복으로 위신만 받아먹거나 부족령 땅에 건설-취소-건설-취소... [19] 역사상의 후우마이야 조도 이 시기에 반 세기 가량의 분열을 겪었으니 어느 정도는 고증. 북마크의 이슬람 측 주요 인물들은 모두 이 시기에 코르도바에 대항한 적이 있는 에미르들이다. 다만 역사상의 후우마이야 조는 이 위기를 이겨내고 10세기에 다시 번영을 이루었다. [20] 파르티아 군주 프라아테스 4세의 아들 중 한명이 카렌 가문의 시조라고 한다. [21] 그덕에 수드레이야르의 이바링으로 시작해서 디레의 형들의 상속권을 죄다 박탈시키면 무려 헤브리디스에서 키예프까지 수천 킬로미터에 이르는 월경지를 볼 수 있다. [22] 노르드 문화권 기준 노레그르 왕국 [23] 아르메니아 문화 인물이 아르메니아 왕국을 세우면 하야스탄이라는 이름이 붙는다. [24] 게임에서는 서양식으로 이름 뒤에 성이 붙어있지만, 원래 몽골식으로 표기하면 성 뒤에 이름이 따라오는 게 맞는 표기이다. [25] 알란 구아의 5형제는 구현했지만, 손위/손아래 형제 구분은 뒤죽박죽이다. 원조비사대로라면 순서상 베귀뉘테이→벨퀴뉘테이→부카 카타기→부카투 살지→보돈차르 문카그 순서여야 맞지만, 보돈차르처럼 사생아인 형제들(3남 및 4남)은 사생아 트레잇을 단 채 장남,차남으로 구현되어 있고 아버지가 분명한 두 형은 시나리오 스타팅 시점에서 오히려 4남, 5남이다. 보돈차르는 막 16세에 셋째 아들로 구현되어 있는 지경... 더욱이 사후 인물을 구현할 수 없는 시스템도 아니면서 알란 구아의 전 남편 메르겐은 존재 자체가 사라졌다. 역시나 인디 게임 수준 [26] 1.5패치로 정해진 테무진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 정확한 조건은, '플레이어의 영토가 100이상이고 몽골 문화의 수장인 경우 테무진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 따라서 플레이 중인 보르지긴의 영토가 100이 안 된다면, 나의 보르지긴과 AI보르지긴 두개가 양립하는 상황이 여전히 발생할 수 있다. [27] 인게임에서는 엥게른 공작령으로 표시되나, 당시는 이 지역을 작센이라 불렀으며, 현대 작센의 영토가 설정된 것은 한참 후인 12세기 말엽이다. [28] 실제 역사에서도 스벤 2세의 자식 중 무려 다섯 명이 왕위에 올랐을 정도로 상속문제가 개판이었다. [29] 물론 이 사람도 마냥 듣보잡은 아니다. 바로 맥베스에 나오는 말콤 왕자가 바로 이 사람이다. 그는 윌리엄 1세 노르만 정복 이후 앵글로 색슨계 영주들에게 의해 잠시간 잉글랜드 왕으로 옹립된 에드거 2세의 누이인 성 마가렛과 혼인하여 에드거 2세를 지원한 적이 있다. 에드거 2세는 웨식스 왕조 알프레드 대왕의 후손으로 그의 누이 성 마가렛의 후손들은 다시 잉글랜드 왕실과 혼인하여 현재의 영국 왕실로 이어진다. [30] 시작하면 있는 모레이 공작 마엘 스네크타의 아버지 룰라크는 그 유명한 막베하드 왕, 즉 맥베스의 양자로서 맥베스 사후 스코틀랜드 왕위를 잠깐 이어 받았다가 말 콜룸에게 암살당한 인물이며 게임 내에도 말 콜룸에게 살해당했다고 표시되어 있다. 처음부터 왕위 분쟁 중인데다가 아버지와 양조부의 원수라서 당연히 경쟁 관계일 수밖에 없다. 다만 맥베스의 아내 그루오흐는 가계도상에 표시되지만, 룰라크의 친부가 죽으면서 그루오흐가 맥베스와 재혼한 것이었기 때문에 아쉽게도 가계도상에는 맥베스가 나오지 않는다. [31] 손자가 잉글랜드 왕위 미압박 명분을 획득하려면 손자의 할아버지인 윌리엄과 손자의 어머니가 모두 사망해야 한다. [32] 물론 아일랜드를 먹었어도 스코틀랜드가 잉글랜드보다 군사력이 약할 가능성이 꽤 크므로, 잉글랜드가 혼란스러운 타이밍에 기회를 엿보거나 동맹을 잘 활용해야 한다. [영문위키] 反먼스터 전선을 일으켜 부친의 원수인 숙부(돈하드, 소왕 무르하드의 父)를 쫓아내고, 사촌동생(소왕 무르하드)에게서 먼스터 왕위를 되찾은 '터르질부흐'의 문서. 이후, 3대에 걸쳐 재차 아일랜드의 통일 목전까지 갔다는 내용이다. [34] 2에서는 명분 조작이 확정이 아니라 확률성이었다 보니 운이 없으면 무르하드 전에 통일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35] 사실 실제 역사에서는 특별히 연장자가 작위에 오른다는 법규같은 건 없었고, 그저 이 지역에 이때까지도 부족제 시절의 관습이 짙게 남아서, 작위에 오를때 황제의 승인과 보헤미아 의회의 동의를 얻는 부족제 연합 시절 족장 선출제 비슷한 방식이었다. 이렇다보니 웬만하면 가문원 중에 경험과 연륜을 갖춘 인물이 적격한 계승자로 뽑혔는데, 그게 보통 전임 공작의 동생이었던 것. 즉, 동양권에서 말하는 형제 계승이 이뤄진 셈이다. 이렇게 형제 간에 작위가 계승되다가 셋째 동생이 자리에 오를 때쯤이면 죽은 맏형의 가장 큰 아들이 장성하는 시기와 겹치게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때마다 예외없이 계승 분쟁이 발생하였다.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은 보헤미아의 작위가 왕으로 정식 인정받으며 사라지게 되었는데, 보헤미아 왕들이 후계자인 아들을 공동 왕으로 지정하면서 황제의 승인이나 의회 동의를 거치지 않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되자 계승권자가 왕의 직계 혈통에만 국한된 한편, 오랜 계승권 분쟁의 후유증으로 방계 가문 같은 건 만들어둘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상태에서 가문 말년의 왕들이 연속으로 젊은 나이에 죽어버리자 대신할 후보가 없었고, 룩셈부르크 가문에 작위가 넘어가버리게 되었다. [36] 실제 역사에서는 초반에는 이민족이라 자격이 없었고, 나중에 이민족이라는 게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힘을 키운 오타카르 2세 땐 신롬 황제 자리를 눈 앞에 두고 합스부르크 최초의 황제인 루돌프 1세에게 패해 오타카르 2세까지 전사, 결국 신롬 황제에 올라보지 못하게 되었다. [37] 다만 토스카나 자체가 상당히 좋은 땅이고, 개발도를 왕창 올려 빠른 대학 건설과 이탈리아 반도 정복을 노릴 수도 있다. 토스카나를 먹어본다면 왜 신롬에서 토스카나가 주로 봉기를 일으키는지 알수 있다. [38] 더 정확히 설명하자면, 야히아는 그냥 단순히 호구라서 알폰소에게 퍼주다가 망한 인물은 아니다. 사실은 젊은, 아니 어린 나이에 톨레도를 떠맡아 주변의 이슬람 라이벌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적극적으로 레온-카스티야 왕국에 기대는 전략을 꾀한 인물이었다. 이미 알폰소 6세의 아버지인 페르난도 1세에게 충성을 맹세한 전적이 있었을 정도. 그러나 페르난도 1세가 발렌시아를 정복하려하자 페르난도에게 대항하여 오히려 본인이 발렌시아를 집어삼켰고, 이후 운좋게 페르난도의 아들인 알폰소 6세에게 은혜를 입힐 수 있게 되자 알폰소의 충성스러운 동맹이 되어 다시 레온-카스티야 왕국의 힘을 빌려 한때나마 이베리아 이슬람 세력 중 가장 앞서나갈 수 있었다. 한마디로 기독교 힘을 빌려 줄타기를 한 인물이었던 것. [39] 'Yahya ibn Ismaíl ibn Yahya al-Qádir bi-L-lah'(야히야의 아들인 이스마일의 아들 '야히야 알 카디르 비 엘 라'). 통칭은 '톨레도의 알 카디르' [40] '연민어린' + '정직한'을 강제로 달고 나와 계책력은 0에서 오락가락하는데, 나머지 특성은 '앙심깊은'이라 성격 특성 간에 시너지가 1도 안난다. 심지어 1.12.5 이전에는 스탯은 전투력 위주인데 인생관은 관리인생관이라 누가 봐도 설계가 잘못돼있는 상태였는데, 이건 스탯을 재조정해주긴 했다. [41] 물론 진짜 운이 좋다면 적은 비용으로 포섭이 가능하거나, 협박거리가 굴러들어오곤 한다. 그러나 여기서 실수하지 말아야 할 것이, 문객이 아닌 신하나 자문회 봉신에게 구실을 얻어야 한다. [42] 모시는 왕이 알폰소, 가르시아, 산초 순으로 바뀌어도 우라카가 왕실과 계약한 자문회 특권은 계속 남는다. 크킹 시스템 상 봉건 계약은 왕실과 맺는 것이지 국왕과 맺는 게 아니라서 국왕이 갈린다고 계약이 무효화 되지는 않는다. [43] 산초와 관계를 좋게 해두거나 산초에게서 구실을 잡으면 엘 시드를 넘겨받고 결혼할 수도 있다. 엘 시드는 그냥 국왕의 궁정에 놔두면 높은 확률로 레온의 작위를 받고 궁정을 떠나면서 다른 여자와 결혼하니, 작위 없는 가신일 때 얼른 혼인을 해야 한다. 다만 앞서 말했듯이 우라카는 빨리 결혼해야 아이를 낳을 수 있기에 타임 어택하기 싫으면 그냥 수태력 좋은 다른 신랑을 들이자. [44] 토로의 엘비라(1011-1038)는 페르난도 1세의 다섯 적자 중 둘째이다. 사모라를 통치한 언니 우라카처럼 엘비라도 토로를 물려받아 군주로서 통치했으니 고증을 따르자면 엘비라 역시 게임 내에서 백작으로 등장해야 한다. 그러나 게임에서는 작위 없는 궁정 가신이다. [45] NPC 필리프는 지위와 명성이 높으면서 동성애자이기 때문인지, 혼기가 다 차도 자발적으로 결혼이나 약혼을 잘 안하는 편이다. 따라서 아이가 태어나는 타이밍만 맞으면 갓난쟁이인 우라카의 딸과 갓 어른이 된 필리프를 약혼을 시키는 것도 가능하긴 하다. [46] 실제 역사 속 사모라의 우라카는 인게임보다도 불리한 처지에 있었는데, 남동생이자 카스티야 왕인 산초가 가르시아, 엘비라, 알폰소를 차례차례 박살내고 사모라를 공격해오는 상황에서 일곱 달을 농성하며 버텼다고 전해진다. 당시 알폰소는 우라카를 보호하기는커녕 산초에게 깨진 다음 누나 중재하에 톨레도로 겨우 피신했고 산초가 죽임당하고 나서야 왕좌로 돌아갔다. [47] 다만 실제 하산 에 사바흐는 산상노인이라고 불린 적이 없으며, 최초로 산상노인이라는 칭호로 불리운 자는 이후 시리아 아사신의 수장이 되는 라시드 앗 딘 시난이다. 다만 실제 역사와 무관하게 현대에서 보통 산상노인이라고 하면 라시드보다는 하산을 뜻한다. [48] 이 과정에서 대충 1000~2000 사이의 둠스택을 추가로 받는다. 물론 이 정도로 제국을 상대하긴 턱없기 때문에 비지주 특유의 저렴한 무장병 비용을 이용해 미리미리 무장병을 불려놓아야 한다. [출처필요] 에문드 노왕의 몰년은 보통 1060년으로 본다. 소위 '이교왕' 에리크는 노르드 역사 최후의 半신화적 인물로, 실제 성씨가 문쇠인지조차 불확실하며, 당대 스웨덴 왕위를 노렸던 두 명의 에릭 중에 한 명이 이교도였다는 기록에서 착안한 것. [50] 게임상으로는 카롤링거의 종갓집인것처럼 되어있지만 사실 이 에르베르를 비롯한 프랑스 왕국계 카롤링거는 헤르베르투스라고 하는 분가다. 때문에 원래는 게임상 다른 카롤링거 방계인 위게리쉬, 뤽상부르(룩셈부르크)가문과 비슷한 셈. 물론 이 시점에서 본가가 일찌감치 멸문해버린 것은 변함없지만. [51] 데메트리아스 백작의 궁정에 있다 [52] 1.5 왕실 궁정 패치 이후 오트거는 이웃한 슈프레발트 백작령(원래는 브리네 백작령)으로, 라이벌 야콥은 좀머펠트 백작령(원래는 비텐베르크 백작령)으로 변경되었다. 하지만, 그러면서 서로의 기존 백작령에 대한 클레임은 새로 고쳐넣지 않았기 때문에, 엄한 남의 땅에 클레임을 가진 채로 시작하게 된다(...) [53] 다만 레나르트 가문의 시조이자 오트거/빌헬름 형제의 부친인 루이 레나르트는 프랑스/천주교 인물이다. 어머니 엘리자베트는 작센인인 것으로 보아 여러모로 전사(前史)를 통한 내러티브의 행간을 부여하고자 의도된 듯. [54] 다행히도 야콥의 영지는 슬라브 문화에 슬라브 토속 종교라 대부분의 가신들을 암살에 가담시킬 수 있다. 문제는 오트거의 가신들도 마찬가지라는 것. [55] 특히, 루티치아 공작령의 데쥬레 백작령인 우크리아는 현재 독일의 수도인 베를린을 포함하고 있으니. 선제후 공작위라 신롬 제위를 방어조장하실 분?하기에도, 노려보기에도 유의미하다. [56] 스테파노 2세, 바오로 1세, 첼레스티노 3세, 니콜라오 3세 [57] 후술된 룩셈부르크 가문에서 언급되듯이 합스부르크 가문은 대공위 시대의 시류에 의해 운좋게 1273년에 황제가 된 루돌프 1세(황제가 되기전엔 아르가우 백작 루돌프 4세였다.)부터 그 위세가 시작이되어 200년 간의 갭이있다. [58] 다만 피에트로 1세는 딸만 두었기 때문에 동생 아메데오 2세의 후손들로 이어졌다. [59] 브란덴부르크계는 1356년 금인칙서가 발표되기도 전인 1323년에 대가 끊겼다. [60] 아나우라타는 50대로 나이가 꽤 많으므로 여러 대는 내다봐야 한다. [61] 게임에서는 이름이 하산이고 가문은 물크(Mulkid)로 뜬다. [62] 만약 테무진이 모종의 이유로 1200년대 이전에 사망했을 경우 보르지긴 가문의 가장이 칭기즈 칸 이벤트의 대상자가 된다. [63] 실제로 엔리코 단돌로는 80대 중반에 베네치아 공화국 도제가 되었을 정도로 무척 장수한 인물이다. [64] 어디까지나 직계 남계만 단절 됐을 뿐 방계는 현대까지 쭉 이어졌다. 이탈리아의 영화감독 루키노 비스콘티가 그러한 경우. 한니발 렉터가 그를 모델로 했다는 풍문이 있는데 그래서 원작소설에서는 그가 비스콘티가의 피를 이어 받은 것으로 묘사된다. [65] 작센의 하인리히 사자공이 통치하고 있었는데 프리드리히 1세는 작센 공국은 해체시켰고, 바이에른 공국은 비텔스바흐 가문에게 수여했다. [66] 특히나 바이에른계 비텔스바흐 가문은 합스부르크 가문과의 잦은 근친혼으로 인해 피가 썩 좋지는 못했다. [67] 역사적으로 이들은 사제지간에서 연인이 되었던 사이로, 비밀리에 한 결혼이 들켜 엘로이즈의 숙부가 아벨라르를 거세시켜버린 것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