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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7:54

크루세이더 킹즈 3/결단


크루세이더 킹즈 3
인물 및 인생관 | 특성 | 자원 | 가문, 집안 및 유산 | 유물 | 건물 | 전설 및 정통성
신앙과 종교 | 정부 | 혁신 | 문화 | 군사 | 결단 | 활동 | 규범 권역 | 상속법 | 궁정 | 궁정 직위
시나리오 및 주요인물 | DLC | 도전과제 | 발매 전 정보 | 모드 | OST

1. 결단2. 주요 결단
2.1. 왕을 여럿 배출한 가문2.2. 로마 제국 복고2.3. 동서 대분열 수습2.4. 이탈리아 통일2.5. 참칭 국가 해체2.6. 최고의 칸이 되기2.7. 전륜성왕 되기2.8. 오푸스 프랑키제눔의 유행2.9. 신성 로마 제국 재건
2.9.1. 오스트리아 대공령 형성
2.10. 카롤루스 제국 강역 복원2.11. 우트르메르 제국(Outremer Empire) 형성
2.11.1. 아샤리파 칼리프 복원
2.12. 룸 술탄국 형성2.13. 브리타니아 수복2.14. 아일랜드에 대한 명분 요청2.15. 데인로 협약
2.15.1. 데인랜드 공식화
2.16. 아라곤 왕국 형성2.17. 시칠리아 의회 설립2.18. 교황령 해체
2.18.1. 교황령 회복
2.19. 남 슬라브 통일2.20. 서 슬라브 통일2.21. 슬라브 규합2.22. 스위스 연방 형성2.23. 부르고뉴 통일2.24. 카르파티아 횡단 준비
2.24.1. 기독교인 정착 장려2.24.2. 탈토스 신앙 부활
2.25. 보스니아 왕국 수립2.26. 에스파냐 왕좌 규합2.27. 투르 푸아티에 전투의 복수2.28. 대 아르메니아 부활2.29. 박트리아 패권 수립2.30. 사오샨트의 헌신2.31. 성상파괴주의 총대주교좌 건립2.32. 혈통 축성2.33. 유리의 집 건설2.34. (신앙 이름)의 식인 의식2.35. 콘월 왕국 부활2.36. 노르만 문화 정착2.37. 잉글랜드 문화 포용2.38. 우트르메르 문화 포용2.39. 봉건제 도입(서아프리카 토속 신앙)2.40. 이스라엘 재건2.41. 히브리어 복원2.42. 옛 방식과의 결별
3. Northern Lords (Flavor Pack)4. Royal Court (Expansion)
4.1. 테라 마리아나 선포4.2. 베네 이스라엘 통합4.3. 사마르칸트의 야막령 창시
5. Fate of Iberia (Flavor Pack)
5.1. 이베리아 투쟁
5.1.1. 국면 : 기회
5.1.1.1. 포르투갈 형성
5.1.2. 국면 : 적대
5.1.2.1. 종결 : 권세
5.1.3. 국면 : 회유
5.1.3.1. 종결 : 데탕트5.1.3.2. 유대교 과학 후원5.1.3.3. 순례자 도로 건설
5.1.4. 국면 : 타협
5.1.4.1. 종결 : 현상유지
5.2. 국면 관련 기타 결단
5.2.1. 톨레도 공의회 소집5.2.2. 로마와의 결별5.2.3. 로마와의 결속5.2.4. 시골 바스크 신앙의 대리자5.2.5. 이베리아 교두보
5.3. 톨레도 왕국 형성5.4. 지중해 장악
6. Tours & Tournaments (Expansion)7. Legacy of Persia (Flavor Pack)
7.1. 이란의 막간
7.1.1. 국면 : 불안기
7.1.1.1. 아바스의 수모 : 칼리프 정복7.1.1.2. 아바스의 수모 : 새로운 칼리프국 수립
7.1.2. 국면 : 안정기
7.1.2.1. 부활한 칼리프국
7.1.3. 이란의 부흥7.1.4. 막간 관련 기타 결단
7.1.4.1. 조로아스터교 수용7.1.4.2. 페르시아어 경전 작성7.1.4.3. (신앙 이름)의 요새 건립7.1.4.4. 페르시아를 위한 새로운 신앙 찾기7.1.4.5. 칼리프 비방자 선포7.1.4.6. 칼리프의 지지자 되기
8. Legends of the Dead (Core Expansion)
8.1. 전설관련 결단
8.1.1. (전설 건물)을 위한 대지 정리8.1.2. 왕국 확장8.1.3. 왕국 통합8.1.4. 전설적인 모험 시작8.1.5. 봉역 개종8.1.6. 평화주의 전파
8.2. 전염병 관련 결단
8.2.1. 수도 격리8.2.2. 은둔 시작
9. Roads to Power (Expansion, 1.13 現)
9.1. 개선식 주최9.2. 그리스의 불 드로몬 준비9.3. 판디다크테리온 재건9.4. 지원 요청9.5. 테오도시우스 국경 재확립9.6. 곡물 분배제 재도입
10. 기타 주요 결단11. 일반 결단
11.1. 기벽 특성별 결단11.2. 성격 특성별 결단11.3. 대학 설립11.4. 마녀집회 설립11.5. 종교 결단
11.5.1. 박티 결정11.5.2. 별점11.5.3. 영령에게 도움 청하기

1. 결단

크루세이더 킹즈 3의 결단을 정리한 문서. 게임 메뉴에서 F8키를 눌러 목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주요 결단[1]과 일반 결단[2]으로 구분된다.

2. 주요 결단

문화권 및, 명맥 신앙, 종교, 국가, 조건마다 그 난이도건 보상이건 천차만별로 다르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어렵고 까다로운 조건일수록 보상이 강력한 경우가 많은 편. 영어를 할 수 있다면 해당 위키아 #를 참고할 것. 일반적으로 주요 결단은 한 게임에 한 번만 실행할 수 있다.

2.1. 왕을 여럿 배출한 가문


가장 심플하면서도 대단히 어려운 결단. 무려 10명의 왕이 독립 상태여야 한다. 이는 곧 왕 작위를 10명이서 가져야 한다는 소리. 일단 플레이어가 왕 작위를 가지는 것 자체야 쉽지만 막상 독립시키려 해도 초반에는 그 왕 작위의 규모가 너무 커서 국력이 반토막나거나 욕심 나서 독립이 쉽지 않고 후반에 성공한다면 어차피 제국 작위 여러 개 들고 띵까띵까 놀고 있는 상황이기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

만약 작정하고 성공할 생각이라면 초반에 성공하는 게 여러모로 속 편한데 일단 장엄도와 가문 명성 자체가 초반에 확보할수록 유리하고, 제국 휘하의 초미니 왕국[3]들을 노리고 연합 분할을 노려볼 수도 있기 때문.[4] 게다가 시작하자마자 연합분할로 쪼개진 왕들[5]도 여럿 있기 때문에 해당 왕으로 시작한다면 생각보다는 쉽게 노려볼 수도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암살 당하거나 농노봉기 파벌, 주장자 파벌로 가문원이 왕위를 찬탈 당해 백작, 공작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잦아 쉽지 않다. 물론 꼭 전쟁을 할 필요는 없고, 구실 조작을 통한 모계 결혼이나 암살로 가문원을 왕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867년 시나리오의 경우 바이킹 군주들도 비교적 쉽게 달성할 수 있다. 국경을 맞대거나 명분이 없어도 해안가를 따라서 상당히 먼 지역까지 정복전쟁기 가능하기 때문이다. 명예등급이 올라가면 무제한적으로 공작령 침공이 가능해지므로 규범권역상 공작령이 적은 왕국들 위주로 휴전쿨타임 돌때마다 침략하면 한세대 내에도 10개 왕국을 소유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물론 이렇게 차지한 왕국들을 AI가문원에게 맡겨놓을 경우 얼마못가 봉신반란, 농민반란, 성전을 맞고 해체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결단 조건을 다 맞춰놓은 다음 분봉을 해야 한다.

가장 편하고 깔끔하게 독립 왕을 만드는 방법은 바로 이 게임의 아무도 그리 여기진 않지만 핵심 컨텐츠인 대성전으로 왕국 규범 권역을 고스란히 뜯어오고, 특수 병사를 제공하는데다가 딱히 영토나 명분이랄 게 없는 같은 가문원을 왕으로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대성전의 쿨타임이 35년으로 늘어난 후로는 직접 땅덩이를 떼서 독립시켜 주는 방법과 구실조작 - 암살 등의 방법도 병행해야 한다. 또한 독립을 시켜줄 때 역시 작위만 주고 바로 독립시키면 민중 봉기나 침공 등으로 바로 멸망하기에 영지 개종과 영지 문화 전향, 개발도 어느 정도 해준 뒤 독립 시켜줘야 한다. 주의할 점은 자신의 '규범 권역'내에 있는 인물들은 독립을 시켜주고 싶어도 못 한다는 것.

2.2. 로마 제국 복고


비잔티움 제국
로마를 비롯하여 옛 제국의 주요 영토들을 되찾을 수만 있다면, 서부인들이 비잔티움 제국이야말로 로마의 정당하고 참된 후계자라 인정할 것입니다.
신성 로마 제국
제국의 옛 땅을 충분히 되찾기만 한다면, 동부인들이 신성 로마 제국이야말로 로마의 정당하고 참된 후계자라 인정할 것입니다.
이탈리아 제국
이탈리아는 과거 제국의 치세를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새로운 로마 제국으로서 위엄을 되찾기 위해 남은 과제는 역사를 거슬러 그 시절의 영토를 되찾는 것뿐입니다.

결단 성공시 나오는 이벤트의 문구가 비잔티움 or 신롬 or 이탈리아 중 어떤 제국인가, 기독교 or 헬레니즘 중 어떤 종교를 믿는가, 비잔티움의 경우 그리스 문화인가 다른 문화인가에 따라 모두 다르게 준비되어 있다.

1.2버전 이전에는 스크립트를 발로 짜는 바람에(...) 특수한 방법으로 혁신을 무시하고 장자상속제를 먼저 획득한 상태였다면 장자상속제가 상실됐으나 다행스럽게도 픽스되었다. 객관적인 보상 자체는 대단히 강력한 편. 로마 제국을 수립할 때쯤이면 제국작위가 여럿이라 분열 위기가 나오거나 혹은 (작위 파괴로 인한) 정당한 봉신이 아님 or 봉신 수 한계 셋 중 하나는 감수해야 하는데 로마 제국 규범 권역에 모조리 통폐합해버려 그런 일이 없게 한다. 주의할 점으로 통폐합하는 제국 규범권역은 오로지 실행자가 생성해 들고 있는 작위이니 까먹지 말고 생성해두자.[11]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는데, 막상 이 결단을 성공할쯤이면 장자 상속제가 열려 규범권역 통합이 별 의미가 없다는 것(...). 제일 결단이 쉬운 방법인 비잔틴 시작/비잔틴 상속 설계는 아예 시작부터 장자상속제를 들고 있어 별 체감이 없고 신롬등을 먹고 봉신들과의 특권계약 사투를 벌인 뒤 비잔틴과 이슬람을 밀어버린다면 마찬가지로 매우 높은 확률로 장자상속제가 열려 있다. 로마 속주 회복 명분 또한 옛 로마 속주가 제법 광대해서 온갖 곳에 명분을 들이밀 수 있기에 나쁜 효과는 아닌데, 공작령 명분이란게 다소 아쉽다. 로마를 복고할 수 있는 시점이라면 공작령 하나하나 정복하는 게 오히려 피곤해질 시점이기 때문. 그래도 유럽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로마 제국에 대한 결단 답게 스크립트가 꽤 세세히 짜여있고 #, 뽕맛도 충분하다. 그리고 사실 플레이어가 로마를 복고해가는 과정 속에서 정복, 외교, 계략, 신앙 등등에서 할 수 있는 걸 다 해보며 그 과정 속에서 뭔가 부수적으로 얻은 게 있을 것이다.

한편 출시 직후에 로마제국을 생성한 뒤에는 '고귀한 태생'을 획득하지 못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콘스탄티노플이 봉역 수도라면 로마 복고 후에도 문제없이 획득할 수 있다. 전작에서는 로마 혹은 비잔티움 황제라는 조건만 갖춰지면 수도는 그 어떤 곳이라도 상관없었기에 모르고 넘어갔던 것이 본작에서는 '콘스탄티노플이 봉역 수도일 것'이라는 조건이 더해졌기에 문제가 발생한 것. 그런데 하필 로마 제국 재건을 하자마자 로마를 봉역수도로 옮기는 이벤트가 뾰롱뾰롱 소리를 내며 뽕맛으로 플레이어를 유혹하는 덕분에, 별 생각없이 로마로 수도를 옮겨 '고귀한 태생' 특성을 흐지부지 잃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고귀한 태생'을 계속 달아주고 싶다면 로마로 수도를 옮기지 말거나 다시 콘스탄티노플로 수도를 옮기거나 해야 한다. '고귀한 태생'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특성을 참조할 것

2.3. 동서 대분열 수습


동서 대분열은 그리스도교를 갈라놓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거룩한 지도자가 다스리는 계몽된 제국 위에 다섯 주교좌가 재건된다면, 마침내 전 세계 그리스도교인을 다시 하나로 모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마침내 서방 천주교와 동방 정교회 사이에서 벌어졌던 동서 대분열로 인한 갈등이 해소되었다.
(천주교)
5대 교구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려고 했던 교황의 싸움이 수백 년만에 끝을 맞이했다. 천주교 교리 아래 기존 교직이 재통합되면서, 정교회에 속한 성직자들은 성 베드로의 권좌가 지닌 명명백백한 권위에 굴종할 수밖에 없었다.
저들 중에는 케케묵은 이단 의례를 고집하는 소수가 남아 있는데, 곧 그들 역시 진짜배기 세계 교회를 받아들이는 처지가 될 것이다.
(정교회)
거만하기 짝이 없는 로마의 주교들이 교회법에 의거한 칙령을 무시하거나 불복하는 식으로 동지들의 우위에 서는 일은 없어질 것이다. 정교회 교리 아래 5대 교구가 재통합되면서, 천주교 신앙이 유럽 사람들에게 끼치는 영향력 또한 줄어들었다.
케케묵은 이단 의례를 고집하는 소수가 진짜배기 세계 교회를 받아들이는 것도 이제 시간문제다.
(그 외 종파)
5대 교구는 (플레이어의 종교)의 통제 아래 굳건히 위상을 지켰다.
예상치도 못한 일이였다. 로마의 교황과 콘스탄티노플의 총대주교조차 (플레이어의 종교)가 기독교 분파의 으뜸이 되었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못하는 처지가 될 줄이야.
공교회가 재건되었도다!
이슬람 등장 이후 분열했던 기독교들을 무력으로 통합해버리는 디시전. 백작령만 되찾아오면 되기 때문에 비잔티움으로 플레이한다면 체감난이도는 그렇게 까지 높진 않다. 하지만 반대로 다른곳에서 성공하려면 비잔틴을 높은 확률로[13] 거꾸러뜨리거나 상속받아야만 한다. 비잔티움 자체가 백작령 하나로 신롬급 수입과 징집병이 나오는 사기 작위인데다가, 성벽이 초반부터 매우 높으므로 공성무기와 동맹을 충분히 마련하고 탄탄한 기반이 갖춰진 뒤 공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정교회로 플레이할 때 주의할 점은 동서대분열 수습 결단 이후 상대방인 천주교 쪽에서도 정교회에 성전을 걸 수 있다는 것이다. 교회 통합을 위해선 예루살렘을 무조건 먹어야하는데 당연히 예루살렘은 십자군의 제 1목표다. 따라서 교회 통합 이후 첫번째 십자군은 무조건 플레이어를 향해 걸려오게 된다. 그러니 무작정 성지만 알박기해서 일단 교회 통합부터하는 것보다 충분한 시간과 여건을 갖춘 후에 결단할 필요가 있다. 운나쁘게 신롬이나 프랑스 같이 강력한 천주교 제국, 왕국이 남아있는 상태에다가 마침 십자군 가능 시점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교회 통합했다가는 결단하자마자 준비도 안 된 상태로 십자군 얻어맞을 수 있다.

한편 이단을 만든 후 실행 시 전체 이벤트 창에서는[14] "교황청과 콘스탄티노플의 총대주교가 권좌에서 쫓겨났다." 라는 코멘트가 존재하는데 교황과 정교회 세계 총대주교 작위가 파괴되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보편교회의 수장이라는 명예적인 위치에서 끌어내려졌다는 뜻으로 보인다. 스크립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실행자 이름)[15] (이)가 세계 교구의 기존 총대주교좌를 전부 차지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따라 (실행자의 이단 종교)(은)[16]는 사람들에게 자신들이야말로 유일한 정통파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 성공했다.
그렇게 교황직과 세계 총대주교좌가 오랜 세월을 차지했던 권좌에서 쫓겨나는 처지가 되었다.
덕분에 정교회와 천주교 신도들이 새롭게 건립된 공교회로 몰려드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2.4. 이탈리아 통일


서로마 제국 붕괴 이후로 개박살나 콩가루 집안이 된 이탈리아를 다시 통일해 로마 제국에 한 발짝 다가가는 결단. 보상 자체는 대단히 강력하다. 무려 3개 혁신을 즉시 개방하고 괴악하게 찢어진 이탈리아 특유의 규범 권역 또한 즉시 통폐합해 분열하는 걸 방지한다. 문제는 이 지역, 교황도 있고 비잔틴도 있으며 신성 로마 제국까지 발 담그고 있다. 그렇다. 이 게임의 주 무대인 3대 메이저 세력권을 전부 때려잡고 이겨야 한다! 하다보면 왜 이탈리아 지역이 역사적으로 개판이 돼 갈기갈기 찢어졌는지 실감할 수 있다. 방법이야 여러가지 있겠지만 867 스타트의 루이 2세(이탈리아 카롤링거)가 가장 무난하다. 일단 신성 로마 제국도 없고 이탈리아 제국 작위 형성에 가장 가깝기 때문. 물론 1066 스타트로 충성 서약을 여기저기 교활하게 해가며 확보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니 생각해보자.

제국작위를 만드는 디시전임에도 황제여서는 안된다는 등의 제한조건도 없어서 신성로마나 기타 제국 등의 작위를 든 상태에서 문화혼합 등으로 라틴명맥을 가져오고 수도만 로마 등의 이탈리아 내 백작령으로 옮겨주기만 하면 이탈리아 전역을 정복한 뒤 이탈리아 통일 결단 실행이 가능하다. 조건에 비해 보상이 매우 뛰어난 편이라 언제든지 노려볼만한 디시전이다.

2.5. 참칭 국가 해체

(독일) 참칭자
자격조차 없는 주제에 제국의 위세를 빌리려는 북쪽의 악독한 참칭자를 정말로 오랫동안 참아줬다. 진정한 제국의 계승자가 로마를 손에 넣으면서, 서방을 지배하려고 애쓰던 한심한 게르만 군벌 연맹은 고향 땅인 라인강 너머의 미개한 숲으로 쫓겨나는 신세가 되었다.

저 야만인들에게 마지막 가르침을 내려줄 때가 되었다. 저들의 거짓된 제국을 고스란히 빼앗을 때가 말이다.
우리의 군단이 저들을 짓밟을지어다!
(그리스) 참칭자
유스티니아누스 제국의 잔여물에 불과한 자들이 너무 오랫동안 권위를 누리게 놔뒀던 것은 아닐까. 정작 그 권위를 선사했던 직함은 무능하고도 옹졸하며 타락한 왕들이 이어받으면서 더럽혀진 지 오래건만.

저들이 쇠퇴한 동방의 폭군으로 전락하는 사이, 우리는 이탈리아와 그리스를 모두 지배하게 됐다. 탐욕과 앙심에 사로잡혀서 이만한 세월이 흘렀는지도 알아차리지 못한 거겠지.
사기를 고무시킬 필요가 있겠군.

(문화)계-비잔티움 제국의 정통성 전쟁[22]

동롬vs신롬의 본격 캐삭빵. 자기네가 진짜 로마 제국이라 주장하며 상대 제국에게 참칭자 해체 라는 명분의 전쟁을 선포한다. 양측 공히 이탈리아 전체를 영토로 획득해야할 뿐만 아니라, 신성로마라면 에피로스+헬라스 왕국, 비잔틴이라면 로타르 왕국을 확보해야해서 중후반부에나 시전이 가능하다. 전쟁 명분은 (플레이어 문화)계의 정통성 계승 전쟁.

게임 결단창에서 표시되는 설명, 즉 위 표에는 적혀있지 않지만 해당 전쟁에서 승리 시 효과가 진짜 효과에 가깝다. 전쟁 승리 시 상대의 제국 작위가 파괴 되고 휘하 봉신들이 전부 군소 독립 세력이 되며, 파괴된 제국의 규범 권역을 자신의 제국으로 흡수한다. 때문에 독립 군소 세력이 된 영주들을 별 반발없이 봉신 제안으로 자신 휘하로 들일 수 있다.[23] 또한 일반적으로 규범권역 밖에 있는 봉신 왕 / 공작 / 백작들은 적극적으로 독립 파벌에 가담할 수 있는데 이 역시 방지. 한편 신성 로마 제국이 존재하지 않고 결단이 아닌 다음에야 생성도 불가능한 867 스타트는 이 탓에 로마 제국 형성 후로도 해당 규범 권역이 불편하게 방치 되는 걸 자주 볼 수 있다(...).

통일 이탈리아 제국으로 만든 로마 제국은 비잔틴과 신롬 양쪽에게 쓸 수 있다.

2.6. 최고의 칸이 되기


무난한 실행 난이도에 비해 효과는 사기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결단. 부족제 정부임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칸' 특수 칭호와 함께 무제한 왕국 정복 명분, 30000에 이르는 진짜 둠스택을 즉시 제공한다. 게다가 부족정인데 고등 분할까지 제공하는데다 망고넬 투석기까지 제공한다. 덕분에 정말 몽골처럼 미친듯이 무제한 확장 전쟁을 하는 게 가능한 무시무시한 결단.[25] 뽕을 뽑고 싶다면 어릴 때 왕이 됐다가 16세가 되자마자 결단을 해야 한다. 다른 둠스택들도 그렇듯이 실행자가 사망 시 사라지기 때문. 이 결단의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노잼이라는 것(...). 유저 입장에서는 차고 넘칠 정도의 군대를 제공 받고 게임을 터뜨리고도 남는데, 정작 개발하고 놀 꿀땅들은 죄다 저 멀리 유럽, 인도쪽에나 있어서 크루세이더 킹즈 3의 가장 재미없는 컨텐츠인 전쟁만 주구장창 해야 한다. 게다가 막상 꿀땅을 먹어도 이미 게임이 터진 상태라 역시 다른 의미로 재미가 없다.

이베리아의 운명 플레이버팩 기준으로 기준점이 굉장히 높아져 커스텀 영주로 몽골 제국을 날로 세우는 플레이는 막혔다. 초원에 수도가 있으면서 영토를 100 이상 늘려야하므로 동유럽 부근에서 몽골 제국을 세우는 난이도가 이전보다 훨씬 올라갔지만 그 반대급부로 봉신 한계가 20에서 75로 폭증했고 기본 공포도 20에서 50으로 증가한데다 금화 유지비도 반으로 줄여주는 효과까지 붙었다.

2.7. 전륜성왕 되기


빡센 조건만큼이나 특출한 보상의 결단. 인도 대륙의 로마 제국 결단이라 할 만한데 실성능은 그보다도 좋다. 특히 특수 교리의 존재가 대단히 매력적. 문제라면 어차피 3개 제국을 다 통합해야 하기 때문에 이 뽕맛을 볼 때쯤이면 게임 다 끝난 상황이라 굳이 외국으로 나가기 싫을 것이다.

참고로 꼼수가 하나 있는데, 알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 게임은 결단등의 보상은 '이벤트 창을 클릭해 제거하는 순간' 보상을 획득한다. 그러니까 인도계 종교로 잠깐 개종한 후에 봉역 수도를 인도로 옮긴 뒤, 전륜성왕 누르고 이벤트 창을 치운 뒤에 종교 탭을 눌러 당신의 원래 종교로 다시 개종해 돌아와 이벤트 창을 닫으면 이슬람/가톨릭 등등으로 세상의 진정한 지배자 결단을 획득한다(...). 인디겜 수준

2.8. 오푸스 프랑키제눔의 유행


오푸스 프랑키제눔(Opus Francigenum)이란 라틴어로 프랑스식 양식이라는 뜻으로, 곧 고딕 양식 건축을 말한다.

은근히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결단으로 혁신 창의 '귀족 신분'을 획득할 수 있는 결단이다. 모디파이어도 나쁘진 않지만 귀족 신분 혁신은 언제나 좋은 봉신 의견 +5, 봉신의 세금 헌납 10% 증가라는 준수한 효과를 가지기에 할 수만 있다면 획득해 두는 것이 좋다. 프랑크 명맥이기에 옥시타니아는 물론이요, 노르만도 가능하다. 사실 초기 버전에는 어째선지 오로지 라틴 명맥만 가능했기에 보는 것 조차 힘들었으나 어느 순간 프랑크 명맥도 등장하도록 패치됐다.

가장 쉽게 먹는 방법은 1066 프로방스 혹은 툴루즈 공작으로 하는 것이다. 1066 시점 프로방스 공작의 조카가 툴루즈 공작의 장손이라, 프로방스 공작만 죽이면 바로 툴루즈 가문에게로 프로방스가 넘어가며 여기에 툴루즈 공작과 그 후계자만 죽으면 어린 나이에 툴루즈와 프로방스 모두를 상속받을 수 있다. 그 후 전쟁 몇번만 거치면 바로 부르고뉴 왕국 작위를 만들 수 있다.

AI도 이 결단을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실행시 유저에게 '고딕 시대'라는 제목으로 이벤트 창을 띄워준다.

2.9. 신성 로마 제국 재건


그 유명한 신성 로마 제국을 재건하는 결단. 1066 스타트에서는 이미 세워져 있으나 종종 무너지기도 할 때 다시 세울 수 있다. 기본적으로 카롤링거 형제들로 시작하면 쉽게 할 수 있지만 다른 스타트로도 충분히 노려볼 만 한데 왕 작위 찬탈이 가능/권좌 주장을 성공한 슈퍼 공작 상태에서 명분 구매[30] / 압박 명분을 가진 아내와 결혼 / 권좌 주장 - 독립을 반복하는 것으로 손쉽게 왕국 명분들을 확보할 수 있다. 신성 로마 제국만 만들 생각이라면 숙련자 기준으로 그리 어렵진 않을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신성 로마 제국은 역사적 규범에 따라 선제후 선거법을 도입한다. 상당히 특이한 상속법으로 7명의 투표자 + 황제가 유권을 해 가장 표가 몰린 사람이 황제가 된다.[31] 이때 유권 자격은 다음과 같다.
다만 보통 신롬을 직접 만드는 상황에선 해당 공작령 작위가 생성되지 않았거나 이교도 손에 들려 있는 경우가 잦아 꼭 저렇게 되지는 않는다.[32]단, 생성된다면 해당 작위가 우선 한다. 일단 신성 로마 제국을 만들었다면 선거제의 특성상 상속에 대해서는 한 시름 놓을 수 있다. 또 봉신 한계도 해당 상속법을 유지하는 동안에는 + 20이니 압박 받을 일도 적은 편. 다만 선거원들에 대한 구실을 잡아두거나 한 게 아니라면 갑자기 표가 변동 돼 타이틀을 빼앗길 수 있으니 그 점은 주의할 것. 물론 플레이어라면 어차피 압박 명분이 계승되니만큼 그냥 주장자 파벌을 직접 만들어서 뺏을 수 있으니 그리 어렵지도 않을 것이다. 사실 신롬을 직접 만든 유저 입장에서 생각보다 거슬리는 건 '남성 전유'인데 철인으로 플레이하다가 하필 딸만 계속 낳거나 가래톳 흑사병이 거하게 돌기 시작하면 초조함이 몰려온다(...). 남성 전유와 선제후 선거법을 철폐하기 위해선 1만 위신이 필요하기에 기반이 다져진 상황이 아니라면 법을 철폐하기도 쉽지 않다.

그 역사적 의의 탓인지 '장자 상속제'를 제공하는 결단들은 모두 신성 로마 제국이 존재할 것을 전제로 한다. 867 스타트에서 AI가 신성 로마 제국을 만드는 경우는 아예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탓에 대부분 유저가 직접 만들어 줘야 한다. 하지만 신롬을 만들고 다른 결단을 또 수행하기란 무척이나 고단한 탓에 철인이 아니더라도 쉽지 않은 편.

조건 중 하나로 '비잔틴 제국과 다른 기독교 종교일 것'이 존재하는데 정교회로 신성 로마 제국을 만들 수 없는 게 바로 이것 때문이다. 거꾸로 말하면 비잔틴 제국 황제가 정교회만 아니라면 정교회로 신롬을 만드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가끔 가다가 비잔틴 제국에 이단이 터져서 황제가 천주교나 아담파로 개종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마침 동프랑크쪽에 기반을 두고 있거나 이미 작업을 하고 있다면 신롬이 정교회요, 동롬이 천주교인 괴이쩍은 상황도 드물게 볼 수 있다. 한편 '교계지도자가 존재하는 비잔틴 제국과 다른 기독교 계 종교'라는 조건이 의외로 넓어서 네스토리우스나 콥트교 같은 마이너 기독교로도 실행할 수 있다.

재미있는 점이 두 가지 있는데, 하나는 완전통제중인 왕국을 규범권역으로 만들어버리는 강력한 효과를 지녔지만 정작 신성로마제국의 핵심 지역인 이탈리아 지역은 이 효과를 받지 않는다. [33]역사적으로도 신성로마 제국은 그 상징성과 경제력 탓에 이탈리아 지역을 이를 악물고 지배하려 했으나 알프스 산맥이라는 지리적 장벽과 여러 요인 탓에 실패하고 마는데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34]

다른 하나는 신성 로마 제국은 867 스타트를 시작하자마자 한번 생성 됐다가 파괴된 상태라는 것이다. 작위 역사를 살펴보면 ' 카를 대왕'이 한번 생성했으나 죽으면서 분열로 파괴된 것으로 처리 돼 있다. 실제로 카롤링거 형제들 가운데 '대머리왕 샤를'과 몇몇 또한 신성 로마 제국에 대한 '미압박 명분'을 지니고 있어 1대에 바로 만든다면 제국 작위를 원하는 파벌이 생길 수도 있다.

그리고 숨겨진 조건이 하나 더 있는데 교계지도자가 '비지주'상태. 즉, 영토가 하나도 없는 상태라면 결단이 활성화 되지 않는다. 평범하게 천주교 신자로 제국 건설을 노린다면 별 상관없겠지만 커스텀 종교를 파고 이리저리 깽판치며 놀다보면 놓칠 수 있는 부분.

2.9.1. 오스트리아 대공령 형성


설계만 봐도 1066을 타겟으로 한 걸 알 수 있는 결단으로, 장자 상속제를 제공한다는 보상이 대단히 강력하다. 하지만 프랑크 제국 건국 조건과 마찬가지로 신성 로마 제국이 존재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골칫거리. 하지만 효과 자체는 장자상속제 결단 답게 특출하다. 하지만 조건으로 다른 가문의 황제에 대한 강한 구실을 요구하는 게 굉장히 난해하다.[37] 구실 조작을 통해 황제에게 강한 구실을 얻을수도 있지만 운의 영향이 너무 커서 DLC로 나온 대규모 결혼식과 활동의 첫번째 유산을 이용하는 것이 무난하다 친구나 연인 관계인 주군이 대규모 결혼식에 있으면 관련 이벤트가 떠서 쉽게 해결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이벤트도 무조건 뜨는 건 아니라 운이 필요하다. 아니면 밀어줄 황제 후보자에게 비밀 탐색을 돌려 강한 구실을 얻어두고 황제를 암살하는 방법도 있다.

사실 이 디시전의 가장 어렵고 통제가 안되는 점은 바로 쩌리 백작을 뽑아주는 식으로 설계되어 있는 신롬의 조별과제 조장 황제 선거다 보통 이런 경우는 극초반이나 아니면 신롬이 혼란스러운 시점인데 이것의 악랄한점은 보통 이때는 왕권이 약한데 즉위하는 순간 그 수준에 맞게 왕권 수준을 강제로 낮춰버리는 것에 있다. 높은 왕권 이상이 필요하건만 강제로 낮춰서 이를 다시 올리는데에 한세월이 걸리게 만든다. 그렇기에 조장이 됐다면 그냥 리셋을 할 수밖에 없다.

아니면 대놓고 황제가 돼서 작위 박탈로 해당 영지를 얻고 후보자를 다른 가문 사람으로 올려놓고 해당 후보자에게 강한 구실을 얻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왕가의 수혜' 혁신 개방을요구하는 '왕권 법' 조건 탓에 867에선 카롤링거 강역복원 결단으로 강제 당한다.

2.10. 카롤루스 제국 강역 복원


등장 조건부터 요구 조건까지 가히 디시전 계의 최종보스라고 할 수 있는 결단 가운데 하나. 저 어마어마한 완전통제 조건을 봐라(...). 결단 자체는 1066 북마크를 기준으로 한다. 카를 대제 이후 분열한 프랑스측이 프랑크-프랑켄(=독일, 신성 로마제국) 보다 적법한 계승자라는 걸 주장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증명키 위해 전성기 시절 카롤링거 대제의 영토를 모조리, 백작령 한 점까지 남기지 않고 휘하에 두어야 한다.

이 디시전은 상속과 승계에 관한 유저의 바람을 모조리 해결해준다. 장자상속제가 가장 크지만 왕가의 특혜 기술을 주기 때문에 절대왕권으로 올릴 수 있고 절대왕권이 되면 후계자 지정도 열린다. 더이상 천매강 막내를 후계자로 하기위해 형들 줄지어 죽이거나 수도서원 시킬 필요가 없고, 다 죽인 나머지 갓난아기가 즉위하거나 사고로 죽어 가문이 멸문당하는 일도 없어진다. 그냥 자식들 중에서라면 너 다음 왕이라고 지정할 수 있게된다는 의미다.

1066으로 완성시킬때는 문장학이 이미 뚫려있는 경우가 많아 굳이 장자상속제의 장점을 못느낄 수 있지만 죄다 연합분할들인 867 시나리오로 한세대만에 완성하면 비잔틴도 불가능한, 900년대에 절대왕권 장자상속제가 나 홀로 가능해진다는 의미다. 일부다처제나 축첩제로 종교창시하고 애를 20명쯤 낳으면 한두세대만에 천매강 혈통강화 결단도 가능하고, 노년군주가 죽고난 뒤 16~20세 막내 소년군주로 이어하는 것도 쉽게 가능하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첫째, 이 지역은 카롤링거 대제 시절과는 달리 모조리 천주교라 성전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 두 번째는 1066 스타트는 이렇게까지 할 동안 그냥 1200년대 도착해서 장자상속제를 그냥 혁신으로 얻는 게 더 빠르다. 정 하고 싶다면 뽕차게 베르망두아 백작으로[41] 프랑크 제국을 어떤 형태로든 접수하고 탄탄한 골드를 마련한 상태에서 신성로마제국의 황제가 된 후 왕 봉신을 하나 만들어 투옥해 '제국의 모든 봉신을 왕의 봉신으로 만든 후 / 요구 규범권역 바깥의 백작 따리에게 신롬 제국 작위 수여[42] / 결단 이후 작위를 박탈'을 하면 무난하게 가능하다. 문제는 이렇게 해도 1066 신롬 특유의 파벌 반란과 소모 시간 덕분에 하다가 중세 후기가 되고 장자상속제가 열린다(...).
한편 신성 로마가 없는 867 스타트는 자기가 직접 신성 로마 제국을 만들고 요구 규범권역을 확보하고 제국 작위를 다른 놈한테 넘겨주고 프랑스 제국 작위를 만들어야 한다. 당연히 어마어마하게 빡세다. 하지만 867 스타트라 할지라도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일부러 강력한 슈퍼 공작인 상태에서 왕국 명분을 모으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앞서 신롬 재건 결단에서도 잠깐 서술했지만 이쪽 결단까지 진행할 생각이라면 최소한 8개 왕국의 명분은 확보하는 게 좋기에 더 파고들어야 한다. 이때 대략 네 가지 방법이 존재한다.
* 백작/공작 상태에서 교황에게 어떤 형태로든 '강한 구실'을 확보해 2개 왕국에 대한 압박 명분을 요청 및 확보.[43]
* 카롤링거 왕국들에 봉신으로 들어간 후 '권좌 주장'을 통해 주군 대표 작위의 압박 명분을 획득하고 바로 독립해버리는 방법. [44]
* 카롤링거 왕국의 압박 명분을 가진 딸과 결혼 - 이후 아들 승계 후 미압박 명분으로 선전포고.[45]
* '승인된 허점'을 통한 명분 구매 - 미압박 명분 획득.[46]
* 성상 파괴주의 같은 적대적 이단으로 개종 후 성전 명분으로 침략, 이후 천주교로 재개종 하거나 계속해서 밀어붙여 성상파괴주의 총대주교좌를 만들어 신성 로마 제국 건국.[47]
보면 알 수 있듯 이 게임의 폭발적 성장 방법을 전부 이용할 수 있으며 최소한 두 개 이상 이용해야 한다. 요구 왕국 작위가 워낙 많기 때문이다. 필수적인 왕국 작위만 대충 세어봐도 서 프랑크 / 아키텐 / 브루고뉴 / 이탈리아 / 로마냐 / 바이에른 / 동프랑크[48] / 바이에른 / 프리슬란 / 아라곤 왕국으로 무려 10개 왕작위다. 이론상 명분 구매만으로 진행 하려면 5000도 아니고 무려 1만 신앙이라는 무지막지한 양을 요구한다(...). 이것 외에도 고급 테크닉이 여럿 필요한데 일례로 연달아 독립 파벌을 진행하기엔 상당히 부담스러워 용병을 고용해 기를 죽이는 등의 고급 테크닉이 반드시 필요하다.[49] 주의할 것은 보통 왕국 작위 명분으로 먹게 될 텐데 카롤링거들이 연합분할로 프리슬란/브루고뉴 왕국 같은 작위가 형성되거나 그냥 작위를 새로 만든 경우에는 초기에 크게 나눠진 '프랑스/아키텐/이탈리아/동프랑크/바이에른'의 다섯 왕국 명분으로 먹을 수 없다는 것. 아직 작위가 생성이 안 됐다면 이론상으로는 저 다섯 왕국 명분만으로도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다만 이는 거꾸로 말하면 군주들의 사망으로 연합분할 해버리면 그만큼 왕국 작위를 챙겨야 한다는 의미니 최대한 빠르게 치고 나가자. 특히 문제가 되는 건 로타르 왕국으로 여기엔 아직 왕국이 생성되지 않은 네덜란드, 브루고뉴 왕국이 있어 까딱하면 닭 쫓던 개가 될 수 있다.
문제는 변수가 너무 많다. 플레이어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50] 카롤링거들이 아들을 잔뜩 낳고 수명이 간당간당한 상태라는 것이다. 빠르게 치고 나가려는데 왕이 즉사해 새 왕국 작위가 형성되어 버리면 그것도 챙겨야 하고 카롤링거 왕들이 거하게 삽질을 벌여대 왕국이 쪼개지고 구멍이 뚫리거나 사분오열되는 경우도 잦다. 하지만 일단 최대한 왕국을 모두 생성/확보했다면 이제 동프랑크 왕국 작위를 다시 생성하고[51] 적당히 한미한 영주에게 투표로 떠넘기고 자신이 죽으면[52] 프랑크 제국 작위를 만들고 (다른 문화라면 현지 문화 도입으로 프랑스 문화를 확보한 뒤) 요구 권역을 확보하기 시작하면 된다. 단 주의할 점은 이 결단은 자신에게 신성 로마 제국 작위가 들어오면 즉시 사라지기 때문에 신롬을 요리할 때 그 어떠한 경우에도 '제국 작위'를 향하여 선전포고를 하면 안 된다. 명분 탭 우하단에 있는 전쟁 명분 조정으로 왕국/공작/백작령 명분으로 바꿔주자.
그런데 여기서도 끝이 아니다. '카롤링거 이탈리아'를 완전통제할 것을 요구하는데 문제는 규범 권역에 로마냐 도유 왕국도 포함돼 있다. 그렇다. 교황령을 완전히 잡아먹어야 한다. 교황이 봉신들을 얻고 확장을 하기 시작하면 답 없는 상황도 종종 나오는데다 그게 아니더라도 파문빔을 맞을 수 있으니 잠시 정교회나 이단으로 외도하던지 해야 한다.[53] 만약 해당 결단에 성공했다면 그 난이도 만큼이나 값진 보상을 준다. 첫째로 프랑스 문화 혁신에 고등 분할과 기사 효율 상승 혁신을 즉시 제공한다. 둘째로 요구하는 작위를 프랑크 제국의 규범권역에 통합하고 신성 로마 제국 결단에서 통합 불가능한 이탈리아 왕국도 통합한다.[54] 셋째로 당신의 대표 작위(프랑크 제국)의 상속법이 장자 상속제를 시대를 무시하고 도입한다. 무엇보다 값진 보상으로 남들 모두 연합 분할/분할이라 쪼개지고 난리칠 때 홀로 장자상속제로 애들을 마음껏 낳는 편안함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일단 결단을 성공했다면 꼭 프랑스 문화를 유지할 필요는 없다. 기사 작위 혁신은 좋긴 한데 그렇게 엄청난 메리트까지는 없는 혁신이고, 문장학은 장자 상속제를 얻은 시점에서 의미가 거의 없어진다. 왕가의 특혜는 보통 달리다가 자연스럽게 혁신을 열 수 있어 굳이 프랑스가 아니라도 개방할 수 있다. 또 장자 상속제는 문화가 아니라 당신이 지닌 제국 작위들에 고정되기에 바꿔도 아무런 변동이 없다.[55] 노르만[56] 문화의 랑스킵이나 다른 특별한 고유 혁신을 지니고 있다면 돌아가주자. 궁기병 모갸르라거나 하도 난이도가 높은 결단에 빨리 성공할수록 이득이 급격히 커지는 결단인지라 이 결단을 목표로 달리다보면 철인이라면 말할 것도 없고 세이브&로드가 가능한 일반 게임 뉴비 플레이라도 토할 정도로 게임에 바삭해지는 걸 체감할 수 있다.[57]
이 난이도 탓에 종종 타임어택도 나오는데 극단적으로 빨리 진행할 경우 903년만에 완료할 수도 있다.

한편 1.5 로열코트 패치로 다른 많은 결단들 처럼 프랑크 명맥, 프랑크 명맥으로 문화융합한 문화도 결단이 실행 가능하게끔 변경됐다. 문제는 패러독스가 패러독스 했다는 것. 결단 실행은 '프랑크 명맥'으로 변경했으면서 혁신 개방 효과를 건드리지 않은 건지, 잘못 건드린 건지 기존 그대로 여전히 프랑스 문화'만' 열린다(...). 이탈리아 통일은 잘 되면서 왜 다만 플레이어의 문화가 프랑스 문화가 아니더라도 프랑크 제국의 상속법이 장자상속제로 바뀐다. 비잔티움 제국과 비슷한 형태가 되는 것이다.

로얄코트에서 추가된 전통인 '무인의 삶' 덕분에 한 캐릭터의 무한 성전빵이 가능해지는 길이 열리면서, 굳이 복잡한 명분조작 등 필요없이 꾸준한 정복활동을 스트레스없이 가능하게 됐다. 정복대상 영토의 대부분 국가들이 천주교 국가이므로 천주교에게 성전빵이 가능한 성상파괴주의[58]나 기타 비기독교 신앙으로 개종한뒤 정복활동을 시작하는 편이 좋다.

입양 패치후 신성 로마 제국 요구조건이 사라져[59] 867에서의 도전이 훨씬 수월해졌다.
"(실행자)(와)과 프랑크 왕국을 추종하는 병사들이 제국의 땅을 잠식했다. 그리고는 (실행자) 야말로 카롤루스 대제의 진정한 계승자이며, 신성 로마 제국은 카롤루스 제국의 영광을 엉성하게 흉내 낸 나라에 불과하단 주장을 펼치기 시작했다. 기존의 영지를 비롯하여 서유럽 일대의 너른 땅을 장악한 장본인이라, 그 주장을 부인하는 사람이 나오기도 힘든 상황이었다."
"이번 제국은 오래 갈 수 있을까?"[60]

2.11. 우트르메르 제국(Outremer Empire) 형성


천상의 제국
무함마드가 출현한 이후, 무슬림은 중동에서 무시하지 못할 세력으로 거듭났다. 그리스도를 섬기던 이들 입장에서 그들은 언제 위협이 될지 모르는 존재나 다름없었다.
그래도 성지를 수호하기 위해 애쓴 나 같은 사람 덕분에, 더는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게 되었다.
지중해 해안에서 몰아낸 불신자들을 쫓아, 후텁지근한 아라비아 사막으로 향했다. 그렇게 대양을 넘나들며 구주의 성스러운 십자가를 세운 끝에, 거짓 선지자의 깨어진 신월에 진정한 천상의 제국을 건설하는 데 성공했다.
신께서는 자비를 베푸시겠지만, 내가 그럴 일은 없다.
문화 형성 결단 중 가장 어려운 결단이자 중동의 천주교 제국을 목표로 할 수 있는 결단. 천주교 십자군의 최종목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척 봐도 알 수 있듯이 전제조건부터 대단히 까다롭다. 일반적으로 고증에 맞게 십자군 왕국 - 예루살렘 왕국으로 시작할 텐데 867 스타트건 1066 스타트건 이 부근은 씨족제 패왕 이슬람 제국과 장자 상속제 파워 비잔틴 제국의 각축장이다. 한쪽(주로 아바스)을 밀어내면 다른 한쪽이 파고들기에 상당히 주의해야 한다. 차라리 필사적으로 비잔틴 제국에 충성 서약을 맺고 따땃한 엉덩이 아래에서 영토를 확보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이것도 어쨌든 독립하느라 한번 싸워야 하고, 이와중에 이슬람이 성전걸 가능성이 높다. 이것과 더불어 만만찮게 골치 아픈 것은 대표 작위가 '왕 작위'여야 한다는 조건. 5개 왕국을 제국을 만들지 않은 상태에서 컨트롤 하며 완전지배[69]를 해야만 한다. 필연적으로 분할의 위기에 시달릴것이다. 대신 샤 쇠르와 무장병 혁신[70]을 시대를 무시하고 획득하는 건 대단히 매력적이라 한번쯤은 목표로 달려볼만 하다. 그리고 비잔틴까지 결혼 설계로 먹으면 장자상속 샤쇠르 제국이 짠!

아니면 신앙심으로 십자군의 방향을 틀어서 시리아 왕국부터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다. 시리아 왕국부터 시작해서 예루살렘 왕국을 빼놓고 왕국 단위 성전으로 필요 권역을 빼먹다가 다시 십자군이 박히면 방향을 틀어서 다른 권역을 먹고 상속설계로 왕국을 꿀꺽한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훨씬 수월하게 확장할 수 있다.

이런 특성상 카롤링거 강역 복원과 마찬가지로 일찍 실행할수록 이득이 급격히 커지는 결단이기에 특히 867 스타트라면 마음이 급해지기 쉬운 결단이다. 5년 휴전 제약 탓에 갑갑해지기 쉬운데, 암살도 방법이겠지만 기반이 이미 다져진 상태라면[71] 외교 트리의 '유연한 휴전' 퍽을 채택하는 걸 고려해보자. 명예 단계가 무조건 하락하는 큰 페널티를 없애주고 휴전 파기 페널티는 중첩되지 않기 때문에[72]분열됐거나 공작령마다 띄엄띄엄 먹은 영주들도 갈아마실 수 있다. 마음만 먹는다면 900년 아래도 어떻게든 가능하니 도전해보자.

본래는 예멘 왕국도 완전통제를 요구했으나 제국 형성 시 기존 문화를 계승하도록 버그를 픽스하면서 조건이 완화됐다. 대략 1.1패치 전후. 덕분에 빠르게 예멘 왕국 - 규범 권역 태반이 뜯긴 아라비아 제국을 형성하고 가문원을 독립 시키면 장엄도를 월 +2씩이나 얻을 수 있으니 독립시키는 것도 준수하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우트르메르(Outremer)'라는 이름이 생소할 수 있는데, 이는 프랑스어다. 'Outre'는 '~너머의' 라는 의미의 단어이며, 'mer'는 '바다' 라는 뜻의 단어. 즉, ' 지중해 너머의 나라'라는 의미이다. 앞서 샤쇠르 각주에서 말했듯 십자군에 가장 많은 군대를 보낸 건 전통적으로 프랑크, 즉 현재의 프랑스였고 이 나라의 사람들이 " 바다 너머 나라" 라 부르던 명칭이 그대로 이어진 것이다. 당연하게도 많은 군대를 보낸 만큼이나 예루살렘 십자군 왕국에 정착한 군인이나 사람들의 출신 역시 프랑스가 많았고 이들의 문화가 중동의 문화와 융합하면서 우트르메르 문화가 발생한다.[73] 1.5 문화 패치 이전, 디자인 룰러를 통해 살펴봤을 때 우트르메르 문화가 프랑크 명맥으로 분류됐던 것도 바로 이러한 역사적 고증 때문이다.

이 탓에 해당 결단을 가장 고증스럽게 진행 하는 방법은, 예루살렘 십자군 1위를 한 뒤 최혜 후보자 지지로 왕국을 얻어 인물을 옮겨 플레이하는 것이다. 물론 헤스테인 이집트런이나 어디든지 가는 알모시등의 창의력 갖은 방법으로 플레이하는(...) 방법도 있으나 일단 굳이 가장 정석 방법이라 할만한 것은 저렇다. 결성 후 우트르메르 제국의 문장이 큰 십자가 1개와 작은 십자가 4개라는 비교적 흔한 깃발인 이유 또한 이러한 배경 때문. 어째 색감과 더불어 참 멋없는 문장이긴 하지만(...) 이는 예루살렘 왕국 문장을 계승한 것이기도 하며 이슬람 제국과 싸워 중동의 패권을 차지한 기독교 제국의 문장이니 십자가가 없는 쪽이 더 이상하다.

1.5 패치 이후로는 기존의 프랑크 문화권 기반의 우트르메르 문화가 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직접 문화 융합을 해놓거나 혹은 제국 결단을 통해 직접 형성하도록 변경됐다. 다만 제국을 통해 형성 시 고정 값으로 기입된 문화로 융합한다. 즉 유저가 알맹이 전통만 커스텀하는 것이 불가능하니 따로 융합하고 들어가는 걸 권한다. 단, 이 때 샤쇠르 혁신(슬롯)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우트르메르 결단의 등장 조건과 유사하게. 상대 문화가 아랍 명맥일 것 / 천주교의 십자군이 활성화 된 상태일 것 / 예루살렘 왕국을 소유하고 있을 것의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하므로 주의하자.

한편 크루세이더 킹즈 2에서는 '혈통'도 부여했으나 아쉽게도 3에서는 잘렸다. 시간이 없어 잘린 건지 혹은 그저 낼 생각이 없는 건지는 의문. 참고로 2에서의 효과는 '기독교 의견+5[74] / 매월 위신 + 0.3 / 기량 + 10[75] / 적대적 종교 피해량 + 20% / 개종 속도 보너스' 였다.

중세 후기에 문화혼합시 사쇠르 혁신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 경우는 해당 결단을 통해서만 혁신이 개방되는 듯 하다.

2.11.1. 아샤리파 칼리프 복원


교황령 철폐 - 복원 디시전과 유사한 관계. 이쪽은 반대로 이슬람이 (유저가 만든) 우트르메르 제국에게 주요 성지까지 탈탈 털려 버린 나머지(...) 쫓겨난 입장에서의 디시전이다. 실행할 때 버튼에 쓰인 대사도 비장한데 "나 홀로 이 투쟁을 이끌어 가겠다!" 특이한 점은 일반적이라면 혈연으로만 이어지는 칼리프 작위를 자력으로 획득한다는 것.[76] 일반적으로 우트르메르는 자연적으로는 절대 생기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유저가 직접 만들고 갈아 탈 때나 목표로 할 수 있는데, 쉽지는 않을 것이다. 유저가 손수 낙타목장을 도배하고 샤쇠르를 한가득 채운 우트르메르 제국을 상대해야 할 테니까(...).
"불신자들이 성지를 점령한 이후, 진정으로 선지자를 따르는 이들은 사면팔방으로 흩어졌다. 구심점을 잃고 흩어지거나, 성스러운 투쟁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것도 오늘로 끝이다. 하느님의 자비를 빌어, (실행자) (은)는 메카와 메디나를 되찾은 데다가 아라비아를 덮친 불신자의 물결을 막아내는 데 성공했지 않은가. 서적에서 언급되곤 하는 저명한 학자들이 지원해준 덕분에, 하느님 (을)를 신봉하는 신 칼리프국으로 인정받기까지 했다. 이로써 추종자들과 함께 우리의 고향땅을 더럽히는 사악한 이교도 무리와 맞설 준비가 갖춰졌다."[77]

2.12. 룸 술탄국 형성


새로운 로마 제국
소아시아의 풍족한 대지를 정복하면서, 나는 새로운
술탄국을 건립하기에 충분한 힘을 거머쥐게 되었다.
위대한 로마 제국을 능가할 국가를 세울 힘이 손에
들어온 것이다.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았다. 훗날 역사가들이 지금 이
순간을 알라(을)를 섬기는 자가 유럽을 정복하기 위해
커다란 한 걸음을 뗀 시기라 평하게 만들리라.
서방 세계를 몸서리치게 하겠노라!

2.13. 브리타니아 수복


"이 땅은 한때 켈트족이 지배하던 땅이었으며 켈트 문화의 영향력과 가치가 다시금 퍼져나가고 있다. 뭇 남성과 여성들이 켈트어와 그 문화를 수용해가고 있으니 이제 그 사실을 만천하에 공표해야 할 따름이다!"

고토 수복 뽕에 취할 수 있는 결단 중 하나이다. 브리튼 명맥으로 결단을 시행하면 '펜드래건'을 별명으로 얻는다. 이는 그 유명한 아서왕 전설에서 유래한 별명이다.

2.14. 아일랜드에 대한 명분 요청


갸륵히 여겨 선포하노니.
보편교회의 신성한 통치를 아일랜드의 야만적인 부락까지
넓히려 하는 당신의 갈망은 경건하고도 공의로운
이유에서 기인한 것 같소. 따라서 신성 로마 교회는
당신이 그 땅의 소유권을 빼앗아 신의 의지를 실행할 것을
명하오.

이 신성한 활동이 끝나기 전 당신이 불행하게도 목숨을
잃게 된다면, 우리는 이 신성한 권한을 당신의 적법한
상속자에게 물려줄 것이오. (당신의 가문)은 이
성스러운 노력을 영구히 계속해야 할 것이오. 아일랜드
사람들이 신의 존재를 깨닫게 되고 아일랜드가
(당신 집안)의 통치 하에 통일될 때까지 말이오.
함대를 준비하라!

은근히 조건이 많은, 그러나 영양가는 없는(...) 결단으로 꼽히는 아일랜드에 대한 명분 요청이다. 문자 그대로 아일랜드에 대한 모든 정복 명분을 획득한다. 그러나 우리는 격이 말도 안되게 높은 로마 제국조차 '공작령 정복명분' 제공인데 비해 이 결단의 명분은 백작령 단위로만 정복할 수 있다. 심지어 완전 노코스트인 로마 고토 회복 명분과는 달리 신앙도까지 100 소비한다! 이거 쓰느니 명분 구매나 권좌주장 찍고 왕국 먹는 게 현명하다. 컨셉플레이가 아니라면 전혀 찍을 이유가 없는 결단. 그에 반해 막상 교황의 칙서는 그럴싸하게 정성이 들어가 있다.

2.15. 데인로 협약


2.15.1. 데인랜드 공식화


국법
스칸디나비아인들이 이 풍요로운 해안에 다다른 후 오랜 시간이 흘렀다.
피를 흩뿌리고, 폭력을 휘두르며, 투쟁을 일삼던 나날이었지.
교역과 개발, 융화가 이뤄지는 나날이기도 했고.

그 과정에서 초기 정착민들의 후손은 순혈 북구인에서 멀어지게 됐으며,
현지인들 역시 스칸디나비아인들이 처음 발을 들이밀었을 당시의 앵글로색슨은 아니게 되었다.

현재의 우리를 어떤 존재라고 딱 잘라 말하긴 힘들 것 같다.

그러니 좋든 싫든 앞서 살아갔던 사람들을 이어받은 이들이며,
지금부터 앵글로노르드의 역사를 만들어갈 이들이라 자칭하는 수밖에.
함께 역사를 써내자.

2.16. 아라곤 왕국 형성


2.17. 시칠리아 의회 설립


일반적으로 1066의 로베르 공작으로 무난하게 실행할 수 있는 결단. 특이하게도 '특수 건물'을 보상으로 주는 결단으로 해당 건물의 효과 자체는 꽤나 강력하다. 미치광이로 플레이시 극히 드물게 발생하는 '유리의 집'과 거의 동일하다.[81] 일반적으로 해당 건물은 팔레르모에 짓게 될 텐데 해당 백작령은 기본적으로 농지 + 해안이라 지어지기만 한다면 중후반에도 가지고 있을 만한 꿀땅으로 변모한다.[82] 다만 나폴리에 짓는 건 의외로 권장되지 않는데 이 게임의 시스템 상 특수 건물은 '한 백작령에 하나만' 존재할 수 있어 나폴리에 대한 대학 설립 디시전이 막혀 버린다. 한편 만약 왕국 규범 권역을 완전 지배하지 않을 시 왕국이 쪼개져 버리니 주의. 교황령이 해당 지역에 알박기를 하고 있어 이 사태가 심심찮게 나온다. 또 몰타 섬을 점령하는 것도 잊지 말 것. 백작령 1개 짜리 섬이라 까먹고 있다가 완전 지배에 실패해 두개로 쪼개지는 일이 빈번하다.

참고로 시칠리아 의회와는 달리 미치광이 이벤트의 '유리 궁전'은 일반 건물 판정이라 이론 상으로는 중첩이 가능하다.

특수 건물 효과가 워낙 좋아서 가려져 있을 뿐 함께 딸려있는 왕권법 상승 효과도 나쁘지는 않다. 다만, 1단만 오르기 때문에 2단이 올라 중세 시작하기도 전에 높은 왕권이 가능한 서슬라브나, 조건없이 절대왕권을 주는 스위스보다는 성능이 떨어지는 편. 물론 특수건물에 왕권법까지 오르기때문에 1단만 오르더라도 그저 감지덕지. 어쨌거나 왕권법 상승 효과의 이익을 극대화시키고 싶다면 가급적 자력으로 왕권법을 올린 직후에 결단버튼을 눌러 왕권 변경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게 좋다. 그 중에서도 특히 왕권법을 2단으로 올린 직후의 시점을 추천하는데, 2단에서 3단으로 올리기위해선 왕가의 특혜 혁신을 찍어야만해서 그냥 쌩으로 왕권을 올리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

본래는 결단 성공시 '입법자' 라는 칭호를 획득했으나 어느 순간 무슨 이유에선지 사라져버렸다. 한편 신성 로마 제국 실행 시 획득하는 칭호인 '세상의 경이(stupor mundi)'는 13세기의 시칠리아 왕국의 국왕이자 신성 로마 제국 황제였던 ' 프리드리히 2세(신성 로마 제국)프리드리히 2세'의 별칭으로 이를 고증한 것.

2.18. 교황령 해체


천주교여도 고깝고 이교도라면 때려죽이고 싶은 교황의 세력권을 완전히 몰아내 작위 자체를 파괴해 버리는 결단. 원래는 기독교의 확장과 직접 충돌했던 이슬람, 그리스 로마 신화, 북유럽 신화, 발트 신화, 슬라브 신화만 가능했다. 해당 결단에 성공하면 각자의 방식으로 교황을 '처리'[83]해버리며 천주교는 즉시 열성이 0%로 폭락하고 교계지도자가 공석이 돼 십자군 또한 불가능해진다. 십자군 쿨타임이 5년이던 시절에는 플레이어가 동서 대분열 수습을 한 뒤 매번 십자군 알람을 띄우던 덕분에 멀쩡한 기독교 유저들마저 잠깐 이교도로 개종하고 족쳐버리는(...) 사태가 굉장히 자주 있었지만 그나마 1.2 패치 이후로 35년으로 쿨타임이 길어져 놔두는 경우도 보이는 편이다.

한편 교황령 철폐 시 등장하는 다른 기독교도들의 이벤트 스크립트를 뜯어보면 교황은 물론, 신학자들까지 학살 당하는 통에 천주교 특유의 구조 자체가 박살나버린 모양. 대놓고 "사제단까지 무너지는 통에 체계를 갖추지 못한 종교 집단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라고 쓰여 있다. 세계 교회주의가 박탈 당하는 것 또한 이 때문으로 보인다.

패치로 천주교를 적대, 사악으로 여기면 제한 없이, 같은 기독교 계열이라도 사코 디 로마 실행할 수 있게 되었다.

2.18.1. 교황령 회복


2.19. 남 슬라브 통일


이름만 남슬라브 통일로 되어있을 뿐, 실제 역사속의 불가리아 제1제국을 만들라는 결단이다. 바로 아래의 서슬라브 결단은 황제일 때도에서도 할 수 있는데 남슬라브는 왕국 이하만 가능한 이상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이렇게 만든 패러독스의 의도에 대해선 후술. 어쨌거나 이로 인해 이 결단을 할 거라면 절대로 다른 제국을 먼저 건립해선 안된다. 특히 867년 불가리아 왕으로 플레이할 때 카르파티아 제국을 먼저 세우기 쉬우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어쨌거나 결단의 효과가 너무 애매해다. 사실상 이 결단의 고유 효과는 군사와 사회 각각 한개씩 총 두개를 얻게 된다는 것인데, 말 그대로 복불복이라 플레이어에게 썩 와닿지는 않는다. 최악의 경우 문화 심취로 해제까지 몇 년 안 남은 혁신을 얻을 수도 있다. 물론 반대로 해제까지 수십년 남은 혁신이 얻어 걸릴 수도 있고... 그런데 말이 무작위지 사실 현재 시대에서 획득 가능한 혁신만 획득 가능하다. 즉, 부족시대에 트리뷰셋 혁신을 얻게 되는 등의 극적인 일은 발생하지 않고 그냥 투석기 혁신 정도를 획득한다는 얘기다. 결국 따지고 보면 그리 썩 대단한 효과는 아닌 셈이다.

그런데 '모든 남 슬라브 지역을 대표작위의 규범 왕국 권역으로 통합한다'는 효과가 특이한 편이다. 이렇게 거대한 영역을 통합하면서 제국이 아닌 왕국이 들어서기 때문. 이 넓은 지역을 기껏 통일해놓고도 왕국을 만들어준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인데, 이렇게 해놓은 데는 이유도 있고 장점도 있다. 남슬라브를 통일한 이후 이 거대한 세력을 이끌고 비잔틴으로 들어가 비잔틴을 안에서부터 갉아먹는 게 가능하다. 물론 처음에 비잔틴으로 들어간 뒤 비잔틴 소속인 채로 남슬라브를 통일하는 것도 가능. 즉, 실제 역사에서 불가리아 제1제국과 비잔틴 제국 간의 뭐라 정의하기 애매한 관계를 게임 속에 구현해놓은 것이다. 실제 역사에선 불가리아 1제국의 황제들이 결국 비잔틴 제위에 오르는데 실패하여 자칭 황제에 그쳤을 뿐이고, 최후에는 비잔틴에 흡수되는 신세가 되었지만 플레이어가 잡은 이상 역으로 비잔틴을 손쉽게 흡수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이 효과에는 '슬라브인으로 비잔틴 황제를 노릴 수 있기 쉽게 해준다는 것'이 내포되어 있고, 따라서 혁신 두 개 획득보다는 이쪽이 훨씬 더 중요한 내용인 셈이다.

어쨌거나 결단에 도전할 최적의 후보는 역시나 867년 불가리아 왕이나 공작이다. 한편, 1066년 시나리오에선 난이도가 상당히 올라가는데, 불가리아가 비잔티움에게 먹혀 대부분 지역이 비잔티움 소속이 되어 있고 그리스계 영주들이 이 지역을 다스리고 있기 때문. 직접 만든 캐릭터로 플레이하거나 불가리아 문화로 문변한 비잔틴 봉신으로 플레이할 경우 그리스 공작, 백작들을 일일이 상대해야돼서 피로도가 클 수밖에 없다. 크로아티아나 세르비아가 등장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기 시작한 시점인지라 이들로 도전할 수도 있긴 한데 역시나 초 거대 깡패 비잔티움을 상대해야해서 어렵긴 어렵다. 나중에 시나리오가 추가돼서 불가리아 제2제국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면, 아마 이 결단의 강력한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결단의 효과 부문에는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실행 시 별명 '왕관을 쓴 자'[85]를 획득하며, 주요 결단에 따라오는 별명답게 기존에 이미 별명이 있어도 실행자의 별명을 덮어버린다.

2.20. 서 슬라브 통일


완전 지배할 영역이 제법 방대해서 쉽지 않아보이겠지만 이 지역 세력들이 겉으로만 그럴듯하고 속은 부실하다. 따라서 해당 지역내에서 정복자로 플레이하다보면 무난하게 달성할 수있다. 위의 남 슬라브 통일과 달리 다른 제국의 황제인 상태에서도 달성할 수 있게 해놨는데, 플레이어가 보헤미아 왕국에서 스타팅할 경우를 염두에 둔 것. 즉, 슬라브계 보헤미아 왕으로 플레이어의 의사와 상관없이 신롬 황제가 된 상태에서도 서 슬라브 통일이 가능할 수 있게 만들어 둔 것이다.

혁신 획득 효과는 위의 남 슬라브 통일보다 살짝 떨어지는 효과. 그러나, 남 슬라브와 달리 한가지 효과가 더해졌고 그게 강력하다. 바로 왕권법을 시대, 혁신 무시하고 2단계 올릴 수 있다는 것. 특히 867년 시나리오에서 의외로 강력한 효과인데, 867년 이 지역 플레이는 대부분 부족 상태로 출발하기에 해당 결단의 요구 조건을 완비한 뒤 봉건제 찍자마자 바로 결단을 내려 그 즉시 왕권법을 3단계까지 올릴 수 있게 된다. 즉, 부족제에서 봉건제로 넘어가자마자 봉신 전쟁 금지 + 골드, 병사 수입 10% 증가가 가능해진다는 것. 시간을 조금 더 들여 왕권법 2단에서 4단, 즉 절대왕권으로 점프도 가능하겠지만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기에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성은 적은 편. 사실 부족제에서 위신 올리기, 문화 혁신 획득, 부족 왕권 올라기가 의외로 시간이 걸리므로 부족제 상황에서 각각의 효과들이 나쁘지만은 않지만, 그렇다해도 봉건제 시작하자마자 높은 왕권 도입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그리고 서 슬라브 통일을 향해 달리다보면 봉건제 도입이 가능해지는 시기와 결단 수행이 가능해지는 시기가 거의 겹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냥 자연스럽게 봉건제부터 올리고 서 슬라브를 세우게 될 것이다.

아래에 있는 스위스 연방 결단 시 즉시 절대왕권 도입에 비하면 효과가 한끗 떨어져 보이겠지만, 사실 스위스의 경우 이런저런 장애물이 존재해서 867년에는 결단이 어렵기 때문에 오히려 서 슬라브 쪽이 실질적인 난이도도 낮고 얻을 수 있는 이득도 더 큰 편. 어쨌거나 바로 위의 남 슬라브 통일이나 바로 아래의 슬라브 규합의 효과에 비한다면 그야말로 선녀나 마찬가지다. 사실 실제 역사에서 이 지역 국가들은 하나같이 미약한 왕권, 불안정한 계승구도로 허구헌날 내부에서 지지고 볶았는데, 게임 속에서나마 절대왕정 국가를 건설할 수 있게 해줘 실제와 다른 결과를 낼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한편 1066년 시나리오의 경우에도 달성 가능하며 왕권법 2단 상승 효과 역시 빼어난 편이다. 다만, 이 시나리오에서는 보헤미아가 신롬 소속이라서 서 슬라브 통일 과정 중에 신롬과 충돌할 수밖에 없다는 게 걸림돌. 최악의 경우 신롬을 상대할 국력을 키우다가 시간을 지나치게 소모한 탓에 결단이 가능해지기 전에 직접 왕권법을 올릴 수 있는 상태가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이 결단의 핵심은 최대한 빠른 시기, 왕권을 자력으로 올릴 수 있게 되기 이전에 서 슬라브를 통일해서 이득을 얻는 것이므로, 시간이 끌려 왕권법을 자력으로 올릴 수 있게 되었다면 결단으로 누릴 수 있는 효과가 반토막이 된다. 따라서 1066년에 이 결단을 목표로 삼았다면 다른 일로 새는 일 없이 지체없이 서 슬라브 통일을 향해 달려야 할 것이다.

2.21. 슬라브 규합


어마어마한 완전 지배 조건을 요구하는 통합 결단 2. 하지만 어째 보상이 애매하기 그지 없어 보인다. 당장 비슷한 난이도의 카롤링거 강역 복원이 '장자 상속제'를 제공한다는 걸 생각하면 대단히 심심해 보인다. 다만 이 결단을 위해 달리다 보면 바로 위의 서 슬라브 통일 결단을 자연스럽게 달성할 수 있게 될 터인데, 위의 설명에서 볼 수 있듯 서 슬라브 통일 결단을 통해 왕권 2단 점프가 가능하므로 카롤링거 강역 복원보다는 못해도 제법 괜찮은 효과가 포함되어 있는 셈이다. 어쨌거나 다른 지역보다는 서 슬라브 지역을 우선적인 목표로 삼아 서 슬라브 통일부터 달성해서 슬라브 규합 과정 중에 얻을 수 있는 이득을 극대화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서 슬라브 통일을 뺀 슬라브 규합만의 장점이 뭐냐고 묻는다면 그닥 할 말은 없다(..). 위신 750점을 빼면 슬라브 규합만의 실제 효과는, 다른 슬라브 문화에서 최대 세 개 문화 혁신을 받을 수 있다는 것과 소속 왕국들을 슬라브 제국 규범 권엑에 통합한다는 두가지 사항. 혁신의 경우, 남슬라브나 서슬라브보다 혁신 한개를 더 준다고 되어 있어서 겉으로 보기엔 좀 더 좋아보이지만, 다른 슬라브 문화에서 내가 배우지 않은 혁신을 얻는다는 것이라서 그야말로 무쓸모. 왜냐면 플레이어의 문화가 인근 지역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상태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라서, 플레이어가 중요하지 않게 생각해 미뤄둔 혁신 한두개 정도만 얻을 수 있어도 운이 좋은 편이고 내가 배우지 않은 혁신이 없어서 아예 아무것도 못 받게 되는 경우도 많다.
규범 통합의 경우, 다른 지역 통일 결단들의 규범 통합 효과와 아무 차이가 없는 그야말로 평범 그 자체인데, 한가지 거슬리는 부분이 있다. 요구 권역이 러시아 제국을 일부 포함하지 않아러시아 제국의 규범권역을 허리쪽만 슬라브 제국이 뜯어가는 바람에 이 부분이 찌꺼기처럼 월경지로 남는다. 플레이어 입장에선 이게 영 거슬려서 결국에는 러시아 제국 지역까지 손대고 싶은 마음이 들 게 될 것이다(..).

난이도와 관련해서는, 당연히 어렵다. 플레이어가 부족제 상태라라 무제한 정복 명분이 있다 손 쳐도 남 슬라브 지역은 비잔틴 영역이라 패왕으로 악명 높은 비잔틴 제국과 크게 한 번 부딪쳐야 한다. 비잔틴이 아닌 지역 또한 문제인데 1066년에는 일부 지역이 신롬 소속이라 이들을 상대해야 되고, 867년에는 온갖 잡다한 세력들을 일일이 꺾어야 해서 피곤하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도전 중 혹은 달성 직후에 현자타임이 찾아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 방대한 지역을 주구장창 정복하는 지루한 과정이 진행되는데다가 정작 슬라브 제국 건설 자체의 효과도 부실하기 짝이 없기에 정작 힘들게 완수해놓고서도 기분이 썩 개운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나마 2탄에서는 우트르메르 제국 결단과 마찬가지로 '혈통' 트레잇을 부여했지만 본작에서는 짤린 상태이다. 심지어 우트르메르 제국 결단은 무장병과 샤쇠르 혁신을 즉시 개방해서 플레이어가 통제할 수 있는 실리적인 이득을 안겨주는데 이쪽은 주변 슬라브 문화에서 무작위 혁신 3개 제공이라는 쓰잘데기 없는 효과이므로 영...

덕분에 인기 없기로 손에 꼽히는 결단이다.

2.22. 스위스 연방 형성


문자 그대로 알프스 산맥 근처의 스위스 연방을 만드는 디시전. 해금 즉시 절대왕권 도입이라는 강력한 효과를 제공한다. 조건 권역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조건만 달성했다면 중세전기가 되기도 전에 절대 왕권을 이루는 것도 가능하다. 위의 서 슬라브 통일 시 왕권 2단 상승보다 한끗 더 좋은 효과인 셈이다.

그런데 막상 플레이해보면 서 슬라브 통일 효과보다 실질적인 효용성은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 일단 결단 자체의 인지도가 낮은데, 스위스부터 노리고 진출하려는 플레이어가 많지 않아서 하다보니 어찌저찌 스위스 땅 한조각이 수중에 들어와 나도 모르는 사이 결단 버튼이 떠있더라..가 대부분일 것이다. 또한 해당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기는 중세가 열리는 900년 이전이지만, 막상 이런 플레이가 가능한 867년 시나리오에선 스위스 연방 건설이 꽤나 어렵다. 한편으론 스타팅 시점에 선택가능한 스위스 내부 영주들은 하나같이 약소 세력이라 정작 스위스인으로 스위스 결단을 내리기가 매우 어렵다는 깨알같은 문제점도 있다.

그러나 이 모든 단점에도 불구하고, 스위스 인근 거대 영주로 플레이할 때는 신경써서 노려볼 만한 결단이다. 얼마 되지도 않는 스위스 땅만 집어삼키면 왕도 될 수 있고 절대왕권까지 준다. 심지어 문화 명맥 조건도 굉장히 폭넓어서 아무 문화로나 가능한 수준이다. 그야말로 혜자 중의 혜자.

어쨌든 위에서 언급했듯이 결단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왕권이 가장 낮은 867년에 시작하자마자 스위스로 달리는 것이 가장 좋긴한데,문제는 제국 봉신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있다는 점. 867년에는 신롬이 존재하지 않고 플레이어가 직접 개입하지 않으면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 따라서 플레이어가 직접 제국을 만들던가 어떻게든 주군에게서 빠져나와 비잔틴 제국 소속이 되어야만 조건을 채울 수 있다.- 이로 인해 결단 조건 지역인 퀴레지아나 트란스유라니아 지역의 약소 귀족으로 스타팅했다면 답이 안 나올 정도로 난이도가 높아진다.

1.11 업데이트에서 AI의 신성 로마 제국 형성확률이 높게 조정되어 867년 플레이에서도 조건을 맞추는 일이 쉬워졌다.

그나마 이 시나리오에서 이 결단을 노려볼만한 스위스 인근 거대한 영주는 상부르고뉴 공작인데, 특히 스위스 건설 효과중에 사부아 공작령을 완전 지배 중일 때 사부아도 스위스에 포함된다는 야릇한 내용이 포함되어있고, 마침 상부르고뉴 공작이 사부아 지역을 들고 있기 때문에 시작하자마자 사부아 공작위를 만들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상부르고뉴 공작이 이탈리아 왕국에 속해있고 스위스 지역은 로타르 왕국과 동프랑크 왕국 소속 백작령으로 갈기갈기 찢어져 있는 상태이다. 그러니까 백작령 하나하나마다 외부의 두 거대 왕국을 상대해야 한다는 것. 물론 그 와중에 독립하여 비잔티움 소속으로 들어가는 험한 과정까지 거쳐야한다. 사실 상부르고뉴 공작으로 플레이해봤자 대부분 이런 결단이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치게 될 것이다.

그러나 1066년에 스위스 인근에서 플레이할 때는 난이도가 대폭 하락한다. 스위스와 주변 지역 거대 영주 모두 신롬 소속이라서 '제국 소속일 것'이라는 조건이 사실상 무의미한 상태. 애초에 이런 야릇한 조건을 붙인 것 자체가 1066년 시나리오에서 스위스를 건설하라는 패러독스의 의도로 보인다. 사실 1066년에는 누구를 고르든지 시작하자마자 왕권법을 2단으로 올릴 수 있는 상태라서, 봉건제 시작하자마자 1단에서 아무 조건없이 절대왕권으로 바로 올릴 수 있는 867년보다는 효과가 살짝 떨어지지만, 그래도 절대왕권 도입이 가능해지는 왕가의 특혜 혁신을 찍는데까지는 시간이 제법 걸리는 편이라서 해당 혁신에 소모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기에 여전히 나쁘지 않은 효과이다. 주의할 점은 스위스를 세우겠다고 일단 마음먹었다면, 절대 시간을 지체해선 안된다는 것. 2~3세대 안에 주군인 신롬에서 왕가의 특혜를 찍고 왕권을 3단까지 올려버릴 것이기에, 막상 절대왕권을 도입했더니만 주군에 의해 봉신 전쟁이 막혀있어 의미가 퇴색되더라...는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

어쨌거나 1066년 시나리오에선 스위스 근처에 거대 공작들 중에서 아무나 골라 빠르게 스위스를 향해 달리기만 하면 된다. 단, 시나리오 추천 인물인 토스카나의 마틸다로 플레이할 때 주의할 필요가 있는데, 마틸다는 스위스에서 약간 거리가 떨어져 있고 스위스가 그리 매력있는 지역도 아니다보니 그냥 스위스를 지나쳐버리거나 왕권을 3단, 4단까지 올린 상황에서나 뒤늦게 스위스를 얻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하지만 마틸다가 이른 시점에 절대왕권까지 얻게 된다면 그야말로 호랑이가 날개 다는 격이다. 후계자 지정 가능에 봉신 전쟁 금지는 물론, 풍요로운 이탈리아 땅의 봉신들이 골드와 병사를 35% 씩 뿜뿜해준다. 어차피 마틸다는 이탈리아 왕국 재건을 위해 롬바르디아 쪽으로 달려야 하므로 도중에 살짝 방향을 꺽어 스위스 쪽을 한발짝 살포시 밟아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니 그리 어렵지도 않다. 오히려 최대한 이득을 뽑아내고 싶다면 이탈리아보다 스위스 연방을 먼저 세우는 게 더 나을 정도이다.

한편 1066년 스위스 내부 세력의 경우 대부분 영지 하나 짜리 백작들이라 고르기가 애매한데, 유일하게 영지 2개를 들고 있는 취리히 백작이 스위스 건설의 좋은 후보이다. 사실 이 취리히 백작은 훗날 선제후 가문이 되고 신롬을 거쳐 독일 제국 때까지 존속했던 초 명문가 체링겐 가문의 중시조로서, 실제 역사에선 슈바벤 공작 겸 체링겐 가문의 가주까지 된 인물이다. 한마디로 실제 역사에선 스위스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중요 인물인 것. 따라서 스위스 뽕을 살리는 플레이를 원한다면 무조건 이 취리히 백작이자 훗날 슈바벤, 체링겐 공작이 될 베르톨트 2세를 골라야 할 것이다. 어차피 게임 속에서도 크라인 공작령의 상속인으로 정해져 있으므로 조건이 나쁘지 않다.

컨셉으로 합스부르크 가문으로 시작한 다음 형성하고 오스트리아 대공령 형성까지 도전해볼수 있다. 역사적으로 오스트리아 대공으로 유명한 합스부르크가지만 1066년 시점에선 그냥 백작령 하나가진 스위스 쩌리 백작이라 좀 그런데, 오스트리아 대공령을 만들기 전에 요것부터 도전하면 초반 목표가 생겨 도전욕구가 생긴다. 단 대공령의 생성 조건이 왕 작위 미보유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가족에게 분봉하고 독립시켜줘야한다. 그리고 동맹을 맺어두면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준다.

2.23. 부르고뉴 통일


프랑스에게 흡수 당해 결국 사라진 부르고뉴 왕국을 부활시키고 독립하는 결단. 주의할 점으로 결단 이전에 왕 작위를 만들면 안 된다. 반드시 완전 지배 조건을 성립 후 해당 결단을 성공해야만 효과를 오롯이 볼 수 있다. 이 조건 때문에 프랑스 왕으로 플레이하면서 부르고뉴 왕위까지 겸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프랑스와 부르고뉴 왕위 둘 다 갖고 싶다면 먼저 부르고뉴 왕국을 세우고 프랑스를 집어삼키는 수밖에 없다. 참고로 신롬 or 프랑크 제국 or 프랑스 왕국 소속이라는 조건이 달려있는데 서프랑크 왕국 봉신이여도 가능한 결단이다. 867 시나리오 선택시 서프랑크 봉신으로 들어가면 된다

효과로 얻는 혁신 세 가지 가운데 두 가지가 직할령 +1, 한가지는 군사 건물 개방이라 효과 자체는 꽤 좋은 편. 게다가 서고트의 관례가 존재하는 옥시타니아 문화의 특성상 체감은 더 강력하다. 다만, 셋 다 중세 전기 혁신이므로 최대한 빨리 부르고뉴 왕국을 건설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나머지 효과는 주군으로부터 자동 독립. 귀찮게 독립 파벌 만들고 전쟁할 필요없이 결단 버튼 누르기만 하면 땡이므로 나쁠 건 없다. 특히 이 자동 독립 효과때문에 봇들이 부르고뉴 왕국을 세워 독립하는 경우가 제법 잦은 편이다. 다른 지역에서 플레이하다가 어느날 서유럽 지도를 들여다보니 갑자기 부르고뉴 왕국이 뚝딱! 심지어 이렇게 생겨난 부르고뉴는 프랑스와의 결혼동맹을 매우 선호해서, 결국에는 계승을 통해 프랑스를 집어삼켜서 프랑스로 파랗던 서유럽이 부르고뉴의 레드와인색으로[89] 둔갑해버리는 일까지 벌어지곤 한다.

문제는 디버프 효과도 달려있다는 것. 이전 주군이 부르고뉴 왕국의 미압박 명분을 획득하게 되며 관계도도 대폭 폭락하게 된다. 보통은 신성 로마 제국에서 독립하게 될 것이고, 그게 아니라 어찌저찌 프랑스 소속이 되어 독립하게 되었더라도 프랑스 지역은 전통적으로 초반에 강력한 군사력을 자랑하는지라 결국 누굴 상대하든 한번 쯤은 거하게 싸우게 될 확률이 높다.

다만, 사람이 봇을 상대로 플레이하는 것이니 다 꼼수가 있는 법. 주군에게 암살을 돌려놓고 부르고뉴 세우자마자 죽여버려 명분과 디버프를 허공에 날려버리던가, 결혼으로 미리 주군 집안과 동맹을 맺어 전쟁이 불가능하게 만들어놓던가, 아니면 70대의 오늘내일하는 노인네가 주인이 되도록 밀어줘놓고선 독립하던가...등의 방법으로 간단하게 상황을 미리 대비할 수 있다. 심지어 아예 독립하자마자 다시 신롬에 충성 서약하고 봉신으로 들어가서 다시 신롬을 골수까지 파먹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충성 서약 호감도가 기본 +50인데 50년간 관계도 -100 디버프가 붙어있는 상태라서 충성서약에 -50이 깔려 당장은 서약이 안되겠지만, 열심히 환심 모략 돌리고 골드에 유물 갖다바치면 마이너스 지우기는 금방이다. 70대 노인 황제에게서 독립했다면 그냥 다음 황제 즉위때까지 기다렸다가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충성 서약하면 된다.일단 봉신으로 들어가면 관계가 마이너스건 뭐건 간에 주군으로서도 어쩔 방법이 없을 것이다.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겠지만, 플레이어가 신롬 황제 자리에 오른 뒤 일부러 반란을 유도, 바로 항복해서 퇴위하고선 부르고뉴를 세워 독립하는 방법이 있다. 이 경우 플레이어가 전직 황제였기에 신롬 외부의 독립군주임에도 신롬에 대한 강한 명분을 보유하게 되어 정당한 신롬 황제 후보의 한 사람으로 인정받게 된다! 그리고 한번 황제자리까지 올랐을만큼의 능력과 인망을 갖춘 상태인지라 신롬 선제후들이 외부 독립군주가 된 플레이어에게 몰표를 주는 기현상이 발생하여, 결국에는 쫒겨났던 플레이어가 신롬 황제로 다시 금의환향하여(..) 명분이고 나발이고 더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물론 반란세력에 항복할 때 엄청난 양의 골드와 위신이 깎이는 것은 감수해야할 것이고, 이웃 공작에게서 뺏어 플레이어 소속 백작 봉신을 세워두었던 다른 공작위 소속 백작령들이 기존의 권역 공작 소속으로 되돌아가버리게 된다.

2.24. 카르파티아 횡단 준비


모갸르 인들이 모든 병력을 쥐어짜내 동쪽에서 계속 넘어오는 다른 유목민들을 피해 헝가리로 도망치는 대이주 결단. 실행하는 데 1000의 위신이 필요하기에 시작하자마자 누를 수는 없지만 어차피 비잔틴 제국과 아바스 제국[95]의 아내들을 상대로 연애 모략을 걸어 성공하기만 하면 1000의 위신을 얻기에 계속 돌리다가 성공하면 누르면 된다. 이 게임의 사기 병종인 궁기병5000이나 주기 때문에 일단 눌렀다 하면 누구도 막을 수 없다.

사실 이 결단의 진가는 판노니아로 안 가고 다른 곳으로 튈 때 생긴다. 1 2 3 이미 말했듯 5000 궁기병은 웬만한 제국도 비명을 지르는 둠스택인지라 백작령 한 개짜리 영주에게 해당 명분으로 선전포고 한 뒤 무시하고 교황에게 달리면 로마 따위는 코 후비면서 잡아먹을 수 있고, 심지어는 콘스탄티노플도 먹을 수 있으며, 해스테인마냥 계속 왕국 연애모략을 돌리며 이집트 왕국을 접수하고 예루살렘까지 먹는다거나 하는 짓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1.3 패치 후로 디폴트 설정에선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즉시 결단을 실행한 것으로 간주하고 불가리아와의 '판노니아 이주' 전쟁을 시작한다. 다만 이는 게임 규칙에서 즉시 시작 / 기존 / 플레이어만 가능으로 변경할 수 있다. 이때 플레이어만 결단을 실행할 수 있게 설정한다면 도전과제를 깰 수 없으니 주의. 하지만 그냥 기존 설정에 맞춰 '시대적 규범'으로 플레이 해도 도전과제는 깰 수 있으니 마음만 내킨다면 마찬가지로 다른 곳으로 튀는 행위 자체는 여전히 가능하다.

2.24.1. 기독교인 정착 장려


모갸르 인들이 기독교를 받아들이며 헝가리인으로 전향하는 결단. 실제 역사와 가까운 선택지이다. 해당 결단을 한 헝가리 인으로 게임을 끝낸 뒤 1066 스타트를 살펴보면 감회가 남다를 것이다.

2.24.2. 탈토스 신앙 부활


미개혁 종교가 아니면 일단 이슬람 같은 걸 믿고 있어도 가능은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전 왕이 기독교도가 됐다가 마자르족 전통 종교로 돌아올 때 사용하는 결단. 1066년 스타팅에서 헝가리 문화는 중세 초기에 머물러 있으나 혁신 2개만 뚫리면 중세 성기에 진입하기 시작하므로 시간제한이 있다.

2.25. 보스니아 왕국 수립


2.26. 에스파냐 왕좌 규합


2.27. 투르 푸아티에 전투의 복수



순교자의 복수
수천하고도 수천명의 용감한 무슬림들이 투르로 향하는 길에 순교자가 되어 죽음을 맞이했다. 그들은 더 나은 미래,
참된 신자들을 위한 새로운 황금기를 꿈꾸며 싸웠으니...
오늘, 마침내 그 미래가 여기서 이루어질 것이다.
유럽에 마련한 확고한 발판은 내 영광스러운 정복 사업의
시작점일 뿐이다...
알라후 아크바르.

주의할 점으로, Fate of Iberia DLC를 소유한 상태로 현상유지 결단을 통해 이베리아 투쟁을 끝내게 되면 히스파니아 제국이 파괴되는데, 후에 투르 푸아티에 전투의 복수 결단을 실행하면 실행자의 제국으로 아키텐 왕국이 규범권역 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히스파니아 제국이 다시 생성되면서 아키텐 왕국을 규범권역으로 가지게 된다.

2.28. 대 아르메니아 부활


필요한 지역만 차지하고 제국을 만들면 1~2왕국 사이즈의 제국이 되지만 상기한 왕국들을 모두 만들고 결단을 실행하면 소아시아~레반트 일대를 제패한 대제국이 된다. 물론 이게 가능하려면 동로마와 이슬람 제국을 모두 제압할 수 있는 강력한 국력이 필요하겠지만.

결단 실행 시 나오는 대사에 "동쪽 제국(페르시아, 아랍)과 서쪽 제국(로마) 사이의 아르메니아가 우세한 위치에 서다니~" 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동로마 제국과 서로마 제국으로 잘못 번역하는 바람에 라틴어나 그리스어를 쓰는 서로마 제국, 페르시아어나 아랍어를 쓰는 동로마 제국이라는 헛소리를 읊게 된다.

2.29. 박트리아 패권 수립


존재감이 없는 페르시아 지역의 결단 그 첫번째. 하지만 문제가 두가지 있다. 일단 아프간 문화 자체가 산악 지역에 존재한다. 처음부터 아프간 문화를 할 생각이라면 어떻게든 끔찍한 똥땅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두 번째 문제는 아프간 문화 자체가 기본적으로 씨족제 정부라는 것. 덕분에 생각 없이 플레이하다간 정부 유형이 바뀌어 눈 앞에서 결단 수행을 실패하는 참사가 발생한다. 최우선적으로 봉건제 왕국 작위를 만들어 대표작위로 둬야 한다. 그렇다고 "나중에 후견인으로 전향 돌리면 되지!" 란 생각으로 호라산 왕국 내부에서 스타트 해 파먹자니 이쪽은 또 이슬람이라 시작부터 씨족제다(...). 867 기준 유일하게 충족하는 캐릭터가 사파르 대토후국 옆에 있는 힌두교 칼라르 공작[105]인데 현실 아프가니스탄의 그 땅이라 척 보기에도 아뜩한 똥땅에 심란할 것이다.[106]...만, 1.5.0 패치 이후로 씨족제 정부여도 결단을 누를 수 있게 바뀌었다. 이제 어떻게든 봉건제로 바꾸려고 꼼수를 부리거나 마음에도 안 드는 카불 샤히 영주를 할 필요가 없다.

한편 모디파이어도 뭔가 미묘하다. 오로지 '특정 백작령'에만 모디파이어가 붙는데 박트리아 제국 결단을 성공할 쯤이면 이미 웬만한 건물은 올라갔을 터. 깡 개발도를 퍼주는 건 분명히 메리트가 크지만 안타깝게도 DLC도 없는 1.2 버전에서는 개발도가 높은 게 그리 큰 메리트가 아니다.[107] 무엇보다 박트리아 지역은 국토 대부분이 건조지 / 사막이다. 개발도가 퍼지기 힘든 조건.

성능과는 별개로 이 결단의 특이한 점은 로마 제국 재건 / 전륜성왕 결단과 더불어 제국 상태에서도 실행 가능한 결단이라는 것. 작위 조건이 없어서 왕 상태에서도 황제 상태에서도 모든 작위를 부수고 통폐합해버린다. 우트르메르 제국도 비잔틴 제국도, 페르시아 제국도 다 부순 후에 규범권역으로 흡수. 한데 이 덕분에 가끔 가다가 페르시아 제국의 작위 파괴 + 규범권역 상실로 사오샨트 결단을 영영 도입할 수 없게 되는 상황도 나오니 주의하자. 페르시아 작위를 파괴하고 작은 왕국 하나도 파괴해두면 된다.

2.30. 사오샨트의 헌신


멸망 직전에 내몰린 조로아스터교를 어떻게든 부여잡고 페르시아의 영토를 완전히 복구해내는 결단. 실행 시 조로아스터교의 사제들과 신자들이 실행자를 예언에 나오는 구세주, 사오샨트로 떠받들고 실행자는 이를 승낙해 칭호를 획득한다. 자발적으로 떠받드는 이벤트 내용에 걸맞게 정석적으로 플레이 한다면 이슬람 영주의 등쌀 속에서 재주껏 아부와 통수를 때리며 살아남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조로아스터교 영주인 카렌 가문이나 바반드 가문을 통해 플레이 해볼 수 있는데 이 경우 (꼼수를 안 쓴다면) 인생관 초기화 후 구실조작을 통해 어떻게든 작위 박탈과 교권 보호를 같이 걸어두는 게 속편하다. 실패하거나 그전에 박탈 당하면 깔끔하게 리트하면 된다[108]다른 편법으로는 늘 그렇듯 비잔틴 제국의 인접 영지를 차지한 뒤 봉신으로 플레이하면 된다. 신앙도가 빡빡할 테니 당장은 작위박탈 보호만 걸고 아들은 정교회 친구들에게 교육을 보내주자. 이후 다음 세대부터 젖과 꿀이 흐르는 '비잔틴 제국 집사장'으로 들어가 내실을 다지면 된다. 단, 조로아스터교 영지를 교권 보호 걸고 남겨두는 걸 잊지 말 것. 권역을 다 먹었다면 깔끔하게 독립으로 뒤통수를 때린 후 사오샨트가 돌아왔다 외쳐주자.

한편 이는 사실 다른 기독교 영주나 이슬람 영주도 똑같이 가능한 방법이라, 초반에 조로아스터교를 한명 초대해 구워삶다가 사오샨트만 쪽 빨아먹고 버리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그러나 1.6 패치 이후로는 사이드 트레잇과 마찬가지로[109] 조로아스터교도들에게만 영향을 끼치고 비 조로아스터교라면 후계자들이 학습력 +1만 얻을수 있기에 타종교들 입장에선 매리트가 크게 떨어졌다. 물론 억지로 하려면은 가능하지만 굳이 그 넓은 페르시아 제국 규범권역을 다 먹어가고 조로아스터로 환승개종하면서까지 해야할 수준인지에 대해서는 효율보다는 그저 개인적인 뽕의 영역으로 넘어갔다고 볼 수 있다.

페르시아의 유산 이후로는 조로아스터교를 믿던 카렌과 바반드 가문이 조로아스터교 비밀 종교에 공식종교 이슬람으로 바뀌면서 남의 봉신일 때 비밀종교를 유지하다 세력을 키워 조로아스터교 커밍아웃을 한다는 꼼수가 생겼다. 어차피 개종요구를 걸어도 비밀 종교는 유지가 되기 때문.

2.31. 성상파괴주의 총대주교좌 건립


역사적으로 툭하면 이단으로 튀어 나와 정교회를 위협하던 성상 파괴주의의 전용 결단. 실행 성공시 정교회의 세계 교회주의를 강탈하고 교계 지도자 작위 또한 파괴한다. 정교회는 세계 교회주의가 파괴됐다면 이를 복원하는 결단을 가진다.

참고로 '왕국 단위' 교계지도자 작위/영성주의인 '교황령(천주교)' 과 '세계 총대주교청'은 각각 결단으로만 파괴할 수 있다.

동서 대통합의 경우 개별 기독교 총파들의 권역을 문제삼지 않고 결단자의 종파가 가장 수위에 있기에 새계교회주의라는 동등성 인정 교리를 파괴 하는 것이지만 그 개별 종파인 천주교 수장의 작위(교황령), 정교회 수장의 작위(세계 총대주교청)는 그 근거되는 이탈리아 지역, 비잔티움 지역을 독차지 함으로서 깨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2.32. 혈통 축성


충분한 헌신을 보인다면, 성직자들의 호의를 끌어모아 내 가문을 신성의 보호를 받는 성스러운 혈통으로 영원히 남길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믿는 종교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립해 인정받는 결단. 이슬람교는 해당 결단을 이미 무함마드가 실행한 것으로 간주해 '사이드'[113] 트레잇으로서 효과를 대체하고 축성 결단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각 종교의 성지는 특수건물을 위시한 꿀땅인 경우가 많으니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영성주의와 세속주의일 때의 트레잇 성능차가 극심한 편인데 신성 혈통은 획득 장엄도 두배보편 의견으로 봉신 관리도 부드럽게 해주는데다가 개종 속도 보너스까지 존재한다. 하지만 가톨릭, 이슬람과 같은 메이저 종교는 대부분 영성주의거나 이미 축성 결단을 진행한 상태이기에 주로 하는 유저 입장에선 참 신포도(...). 특히 대부분의 기독교는 영성주의인지라 직접 이단을 파고 나가는 게 아니라면 획득할 수 없다.

2.33. 유리의 집 건설


미치광이일 때만 극히 드문 확률로 실행할 수 있는 결단. AI는 실행이 불가능하며 한 월드에서 오로지 한번만 실행할 수 있다.

미치광이는 초심자에게는 달갑잖은 트레잇이지만, 플레이 하다보면 미치광이만의 가지각색 이벤트가 종종 등장해 묘한 인기가 있는 트레잇이다. 미치광이로 플레이 하다보면 드물게 랜덤한 이벤트가 발생하며, 여기서도 다시 무작위로 꿈에서 유리의 꿈을 꾸는 이벤트가 등장한다.
유리의 꿈
정신을 잃을 뻔할 정도로 깊게 잠이 든 바람에 혼수 상태에 걸릴 뻔했다.
커다란 판유리가 나를 소용돌이치는 별 안의 태양 쪽으로 데려가는 꿈을 꾸었다.
최대한 태양 쪽으로 다가가 천상의 육신과 그 이글대는 영광을 쥐고 땅으로 떨어질 때까지 잡아당겼다.
그 둘을 받아들이니 지금껏 경험할 수 없었던 평온함과 따스함이 느껴졌다!
"정말 화려하고 웅장했어!"
이후 '유리의 집 건설'[114] 결단이 활성화 된다.약간의 위신과 골드를 지불하면 특수 건물 슬롯에 유리의 집을 즉시 건설한다.극히 드문 확률로 발생하는 무작위라 1000시간 쯤 플레이 한 유저들도 못 봤다는 경우가 허다 하다.

과거에는 일반 건물 슬롯을 늘려주고 그 자리를 차지했으나 특수건물슬롯 자리를 먹게 패치가 되었다
녹음의 집
내 주위로 수많은 식물이 번성하고 있다. 햇살은 내려쬐 투명한 천장에 물기가 송골송골 맺히게 하고 내 얼굴을 간질였다.
나는 너무도 기뻐 상의를 벗어 던지고는 빙글빙글 돌며 웃음을 터뜨렸다.
"태양이 여기 우리와 함께 한다! 거금을 쓸 가치가 있었어!"
"내가 햇살을 길들였다!"

2.34. (신앙 이름)의 식인 의식


본인이 식인자 비밀 및 특성을 가지고 있을 때 등장하는 결단. 성체성사에서 비롯된 오해를 이용한 컨셉플레이용 결단이다. 플레이어가 식인자가 되는 건 계책 인생관으로 유도할 수 있으나 궁정 사제를 식인자로 만드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 영성 종신 사제 교리라면 불가능 하다고 봐도 될 정도. 게다가 보통 식인자 특성은 처형 사유에 해당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패널티를 안고 있어 기피하는 만큼 찾아봐도 잘 안나올 정도로 알려지지 않았다.

2.35. 콘월 왕국 부활


역사적으로 앵글로색슨족의 침입에 웨일즈, 콘월 등으로 밀려났던 로만 브리튼들이 다시금 모여 옛 덤노니아 왕국의 땅을 되찾아 왕국을 세운다는 컨셉의 결단. 특이하게도 하비체와 웨식스 공작위를 들고 있으면 두 공작위가 한꺼번에 잉글랜드 규범 권역에서 떨어져 나와 콘월 왕국쪽으로 편입된다. 결단의 이름은 콘월 왕국 부활이라 콘월 문화권만 실행할 수 있을거 같아 보이지만 브리튼 문화에 속해 있으면 가능하니 꼭 콘월일 필요는 없다. 왠지 컨셉에 맞게 콘월로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기야 할테지만...

2.36. 노르만 문화 정착


노르만 족의 비상
우리는 우리 노르드인의 조상이 고향이라 불렀던 땅으로부터 멀리 떠나왔다. 하지만 이제는 북부 프랑스 땅이 우리나라이다.
우두머리로서 미래의 번영을 보장하는 것은 내 의무이다. 번성하기 위해서는 새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이 비옥한 땅을 잘 이용했던 이들의 조상으로부터 방법을 배워야 한다.
이 생각에 의거해 우리는 동족을 이롭게 하기 위해 삶의 방식을 바꿀 것이다. 우리만의 새 길을 닦을 것이다
오늘부터 우리는 노르만이다!

한편 이 노르만 문화는 '프랑크 문화권' 이기에 역사대로 잉글랜드 문화 형성도 가능하다. 한편 문화 혼합 기능이 나온 이후로는 노르드와 프랑스에서 좋은 것만 골라다가 섞을수 있게 되어서 그런게 없는 노르만 문화는 애물단지가 되었다. 잉글랜드 결단이 노르만 문화로만 할 수 있다면 뽕 때문이라도 하겠지만 프랑크 문화권이면 다 되기에 더더욱 애물단지…

2.37. 잉글랜드 문화 포용


문화 포용 결단 그 두 번째로 잉글랜드 문화 형성이다. 일반적으로 시나리오의 서자공 월리엄으로 시작할 시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AI가 잡아도 잉글랜드 정복 직후 얼마 안돼 이 결단을 찍는다. 장궁 문화가 웨일즈 문화로 이동하면서 (사실 이쪽이 원조다) 장궁이 탐나면 차라리 그쪽으로 문화 혼합을 해도 좋다.

앵글로색슨과 노르만이 진정한 의미로 하나로 융화된 것이 13세기 에드워드 1세 시기라는 걸 고려해보면 고증이 그리 좋지는 않다. 문화관용 얼마 이상의 조건이 들어있다면 모를까.

2.38. 우트르메르 문화 포용


로얄 코트 패치 이후로 바뀐 우트르메르 문화 포용 결단이다.

유저를 위한 결단이라기보다는 우트르메르 제국을 설립한 플레이어 휘하의 AI봉신들이 빠르게 우트르메르 문화로 전환하게 도와주는 전용 결단이라고 보면 된다. 실제로 인게임상에서도 이 결단 덕분에 우트르메르 제국 내의 영지문화가 빠르게 우트르메르 문화로 퍼져나가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2.39. 봉건제 도입(서아프리카 토속 신앙)


서아프리카 지역 만의 특별한 봉건화 방식. 일반적인 봉건제 도입과 실질적으로 다른 점은 종교 개혁 없이도 지역 정벌만으로도 자연스레 봉건화가 가능하다는 것. 이 지역 신앙들의 성지가 이곳저곳에 분포되어 있어 종교 개혁이 다른 지역에 비해 번거롭고, 막상 성지를 먹은 이후에도 신앙도를 올리기가 어렵기 때문에[117] 따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일반적인 봉건제 도입 결단으로도 봉건화가 가능하므로 편한데로 둘 중 한가지 방식을 고르면 되긴 한데, 사실 성지 먹겠다고 정복하다보면 종교 개혁 이전에 위 조건을 채운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사실 일반 봉건화와 효과가 똑같아서 신앙도를 아끼고 시간을 약간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것 외엔 아무런 장점이 없지만, 어쨌든 아프리카 통일 결단이 별다른 효과 없는 뽕 채우기 용에 불과하므로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쓸만한 지역 결단은 그나마 이 서아프리카 봉건제 도입 결단 밖에 없는 셈.

2.40. 이스라엘 재건

히브리 백성들을 위하여 예루살렘과 약속의 땅 위에 새로운 통일 왕국을 수립할 때가 왔습니다. 그리하면 유대인들이 다시 평화와 조화 속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2.41. 히브리어 복원

히브리어는 수천 년 동안 유대교의 전례 언어로 사용되어 왔지만, 디아스포라를 계기로 이웃 민족의 영향을 받은 온갖 언어가 발달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젠 다르다. 히브리어를 민족 공용어로 채택할 수 있을 만큼 큰 공동체를 구축하지 않았는가?

2.42. 옛 방식과의 결별

카바르파 신앙은 오랜 세월 지역 전통을 지켜 왔다. 하지만 이젠 끝이다. 이제 우린 옛 방식을 타파하고 유대교를 완전히 받아들여야 한다.
카바르파 전용. 교계 지도자 생성시 가능[118]

3. Northern Lords (Flavor Pack)

해당 결단들은 플레이버 팩인 '북해의 군주'를 설치했을 때 등장하는 결단이다. 패러독스 사가 딱 스웨덴. 그러니까 크킹3의 노르드 위치라서 그런지 하나 같이 흉악한 효과인 것이 특징(...). 일례로 특수병사는 스타트 시 주어진 게 아닌 한 승계 발생 시 소멸하는데 DLC의 모든 결단 획득 특수 병사는 승계 발생 시 유지한다. 덕분에 결단들을 끌어모아 둠스택만 안 쓰는 것으로 파벌반란을 억제하는 장치로 써먹는 등 성능 차이가 확연한 편. 슬라브 제국은 오늘도 웁니다

3.1. 북해의 고왕국 설립


북해 제국의 채색은 진청색. 예쁘다는 평가가 많은 편. 특히 부족제 상황일 때 도입할 경우 효과가 매우 강력한 결단이다. 일반적인 독립상태에서의 봉건제 개혁에 필요한 종교개혁, 개발도, 기술발전 등의 조건과 상관없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플레이어와 소속 봉신들을 봉건제로 바꿔주기 때문. 이때 봉건화되는 지역은 잉글랜드, 덴마크, 노르웨이뿐만 아니라 플레이어 혹은 봉신 소유의 모든 영지로서 일반 봉건 결단의 효과와 동일하다. 즉, 3왕국 지역 외의 아일랜드나 스웨덴 등지에도 부족 영지가 있다면 그곳까지도 봉건화된다는 것. 여기에 꽤 폼나는 이름과 쓸만한 효과를 가진 모디파이어까지 붙여준다.

그런데 결과가 좋은만큼 조건도 매우 까다롭다. 만약 AI가 데인로 왕국을 만들어 놓았을 경우, 이 왕위를 파괴해야만 한다. 따라서 데인로 왕위를 찬탈한뒤 파괴하거나 멸망시킨 뒤 왕위를 다시 생성한 뒤 파괴할 필요가 있다. 또한 플레이어의 종교가 기독교가 아니고 잉글랜드 왕국이 기독교를 믿고 있다면, 기독교를 믿는 잉글랜드 왕국의 왕위는 찬탈할 수가 없다. 왜냐면 기독교는 다른 모든 종교에게 적대적이고, 적대적인 종교를 믿는 군주가 기독교 왕위를 찬탈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 따라서 왕국 침략 전쟁으로 한꺼번에 털어먹지 못한다면 잉글랜드의 모든 영토를 일일이 정복해서 잉글랜드를 일단 멸망시킨 뒤 다시 왕위를 생성하는 수밖에 없다. 아니면 기독교 첩을 들여 잉글랜드 왕위만 찬탈했다가 재개종하는 방법을 써야 한다.

그리고 (한 캐릭터가) 각각의 왕위를 30년 동안 유지해야한다는 조건이 있다. 즉, 한 캐릭터가 29년 동안 왕위를 가지고 있다가 사망해서 아들이 왕위를 물려받을 경우, 조건이 리셋된다. 당연히 연합분할 등으로 여러 아들이 각 왕위를 물려받았다가 뒤늦게 왕위요구 전쟁으로 탈환했을 경우에도 각각 시간이 따로 돌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어지간한 경우 플레이어가 1대에 결단을 실행하는 건 어려운 편이고 철인모드에 부족제 상태에서 고왕국을 설립하는 업적 달성이 목표라면 더더욱 그렇다.[121] 때문에 기본적으로 2~3세대에 걸쳐 달성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일단 조건 충족 후 스칸디나비아 선거를 도입하거나 피의 숙청으로 쓸데 없는 아들들을 없애는 등으로 재주껏 후계자 한명에게 작위를 몰아주자. 이후 암살을 안 맞길 기도하면서 학습의 건강 트리를 채택하면 여유롭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122]

한편 결단의 효과가 가장 좋은 건 부족제 노르드인이지만 굳이 부족제 노르드가 아닌 할프단같은 봉건제 노르드나 아예 반대편인 앵글로색슨으로도 가능하다. 일단 할프단으로 플레이할 경우엔 난이도가 상당히 떨어지게 되는데, 굳이 데인로 왕국을 세울 필요 없이 게임 시작부터 우월한 군사력으로 앵글로색슨 소왕국들을 차례차례 먹어치운 뒤 직접 잉글랜드 왕국을 세우고 나머지 노르웨이, 덴마크의 자잘한 부족령들을 정복하면 되기 때문. 반대로 앵글로색슨일 경우에는 난이도가 급격하게 높아지는데, 같은 앵글로색슨을 상대할 때 일일이 명분을 조작해야하는데다가 바다 건너 노르웨이나 덴마크 쪽을 상대하려면 스코틀랜드 지역부터 정복하는 등 거리를 좁히는 작업부터 먼저 해야하기 때문. 물론 할프단이나 앵글로색슨 소왕들은 봉건제이긴 하지만, 이 결단을 위해 정복할 대다수의 지역들은 부족령들이고 일단 정복한 뒤 북해 고왕국 결단을 내리기만 하면 그 부족령들이 일제히 자동으로 봉건화되기 때문에 여전히 효과는 쓸만한 편. 또한 1066년 시나리오에서도 가능한 결단인데, 결단을 실행 가능한 문화는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스코틀랜드, 앵글로색슨, 잉글랜드 문화 포용 이후 등장하는 잉글랜드이다. 다만 1066년 시나리오에서는 해당 지역에 부족령이 사라진 상태로 제국 작위 생성 외에 얻을 수 있는 보상은 자문회 소속 봉신의 충성도와 구실 뿐이기에, 867년 부족제 시나리오보단 메리트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

3.2. 맨 군도 왕국 건립


해적 왕국
약탈과 급습, 파괴를 일삼으며 수년간 세상의 물길을 오간 덕분에 어떠한 왕도 넘보지 못할 만큼의 금화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그렇게 내 명성은 아일랜드 해를 넘어 캐세이까지 퍼져나갔다.

다들 인정하다시피 바다의 재앙이라 일컬어지는 나만큼 악명 높은 자는 없다. 그런 내가 전리품과 명성을 쏟아부으며 사람들을 이주시키고 맨 섬(을)를 요새화하자...

이만큼 악독한 해적은 생전 처음 들어봤다면서 온 세상이 날 헐뜯어대기 시작했다.

진작부터 알았으면서 모른 척 하기는.
- 바로 이 몸이 피와 황금의 군주다!
- 이렇게 내 꿈을 이루다니...
뭔 생각이야 이거
9세기부터 13세까지 존재했던 해상왕국인 군도 왕국( 유튜브, 위키백과 참조)을 건설하는 결단.부족제의 특성상 위신이야 제국, 특히 일부다처제인 이슬람 제국에 연애모략을 걸면 살아있는 전설이야 어렵지 않은 조건이고. 바이킹 플레이라면 약탈자[128] 특성도 자연스럽게 얻기 때문에 실질적인 조건은 묀 백작령 소유 하나밖에 없다. 이쪽이 약골 이바르의 봉신이 들고 있어서 난감하긴 한데. 이 결단, 저 결단 해본 유저라면 암살을 꽂든지 적당히 싸울 때 치고 들어가던지 하면 되니 그리 어렵진 않을 것이다.

효과는 흉악하다. 저 위에 어마어마한 보상 목록을 보라(...). 대하 항해 능력이야 노르드 계통이라면 기본적으로 있으니 그렇다쳐도. 맨 백작령의 일반 건물 슬롯이 7개가 돼 평야-해안 지역의 모든 건물을 지을 수 있고 / 건물 건설 비용 + 시간 반토막 / 봉건제 + 개혁종교라도[129] 가문 전체가 100년 간 약탈을 진행할 수 있음 / 승선 비용 반값 / 약탈 속도 2배 /즉시 개발도 +20 보너스/ 명성 2500 / 계승되는 특수병사 7500이다. 말이 좋아 7500이지. 867 스타트 직후라면 비잔틴 제국도 6천이네 7천이네 하는 상황이다(...).

1.5 로열 코트 패치에서도 그 위용은 여전하지만 조건에서 상대적 너프가 발생했다. '살아있는 전설'의 요구 위신이 무려 15000을 요구로 변경된데다가 연애를 통한 위신 획득도 황제 작위를 둔 이성 기준 '2000'에서 350으로 엄청난 너프를 당하면서 체감 난이도가 급상승했다. 트레잇 및 건강 확보가 애매한 867 스타트 초반에는 위신 올리다가 요절해버리는 경우가 심심찮게 보인다(...). 정 하고 싶다면 진짜 죽어라고 약탈과 전쟁을 수행해야 한다. 게다가 노르드 군주로 정상적인 플레이를 한다면 전설 명예단계를 얻을 시점에는 왕국을 넘어 제국으로 발전하는 상황일텐데, 이런 군주가 거느린 병력은 양적으로는 만명을 가볍게 넘어가고 질적으로도 봉건정 전환으로 인해 무장병이 제한받는 맨섬보다 훨씬 우월하다. 결국 현시점에서는 효과가 흉악하다고 보기는 힘들며, 실용적으로는 백작령 하나짜리 왕국이라는 특수성을 이용할 수 있느냐에 따라 가치가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1.8과 1.9 패치를 거치면서 백작령의 건물 슬롯이 혁신에 따라 늘어나는 방식으로 변경되어 어마어마한 너프를 먹었다. 이제는 2대부터 학습 군주를 육성해 죽어라고 혁신을 찍고 개발도를 올리지지 않는 이상[130] 프로빈스와 왕국 자체만으론 별다른 장점이 없다. 이젠 정말로 1백작 1왕국과 엄청난 수의 특수병사, 그리고 약탈 허용과 승선비용 감소 등 가문 버프만 의미 있게 된 셈. 즉, 해스테인 등 조건을 충족하기 쉬운 캐릭터로 보상만 빨아먹고 튀는(...) 결단이 된 것이다. 플레이어 역량에 따라 규범권역을 더 늘릴수도 있지만 딱히 그럴 필요도 없으니... 다만 DLC가 출시된 후로 활동 등 명예를 퍼 주는 선택지가 많이 생겨서 굳이 땅을 늘리지 않아도 젊은 나이부터 꾸준히 약탈과 활동을 병행하다 보면 생각보다 명예치는 빠르게 모을 수 있게 되었다.

3.3. 욤스비킹 창설


3.4. 온 루스의 수도 건립


'이방인 왕 디레'로 시작한다면 언제든지 무난하게 노릴 수 있는 좋은 효과. 이때 '러시아 제국'의 규범권역이라는 점을 눈여겨 봐야 하는데 '나만의 왕국 건국' 결단을 실행하면 '메인 베이스가 되는 공작령'[132]을 중심으로 '당신이 추가로 가진 공작령'이 커스텀 왕국 건설과 함께 러시아 제국의 규범권역으로 편입된다. 즉 콘스탄티노플을 알박기로 재주껏 먹고 나만의 왕국 건설을 하면 '콘스탄티노플의 규범 권역이 러시아 제국으로 이동' - '온 루스의 수도 건립 결단의 조건에 충족' - '콘스탄티노플로 봉역 수도 이동을 통해 봉토 세금과 징집병 규모 + 50%, 개발도 보너스를 챙기거나 하는 짓이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대단히 흉악한 효과를 자랑하는 맨 군도 왕국 건설 결단에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메커니즘을 잘 이용한 게 바로 이런 기행.

하지만 안타깝게도 패러독스 사에서도 너무 사기라고 느꼈는지 1.4 패치에서 너프의 철퇴를 때려 기존의 '개발도 20 이하는 즉시 개발도를 +20한다.'에서 약간만 올려주게끔 하향됐다.

4. Royal Court (Expansion)

패러독스 쪽에서 지난 DLC 결단들의 효과가 너무 흉악했다고 생각했는지 왕실 궁정 DLC의 결단들은 효과가 하나같이 심심하다는 게 특징이다. 불수능 다음 물수능 사실 북해의 왕국 결단들도 너프를 먹이긴 했는데, 성능의 문제를 떠나서 로열코트 결단들은 기존의 결단들과 대비되는 개성있는 요소가 별로 없다는 게 문제. 그나마 개성있는 결단은 테라 마리아나 뿐이며, 나머지 두 결단은 컨셉 플레이용에 불과하여 효과 자체는 기존의 다른 결단들에 비해 별 차이가 없다. 그대신 왕실궁정 확장 팩을 설치하지 않고 기본 패치만 한 상태에서도 결단을 쓸 수 있긴하다.

4.1. 테라 마리아나 선포

발트는 장장 수 세기에 걸쳐 이렇다 할 왕국 하나 없는 지역으로 남아있었다.
정체성이라곤 찾아 볼 수도 없는 부족과 온갖 이교도 신앙이 난립하는 투박한
미개척지나 다름없지만, 내가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지도...

조건과 효과 모두 특이한 결단이므로 초반부터 해당 결단을 노리고 플레이하겠다면 내용을 잘 읽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인게임 설명이 부실한 부분이 몇군데 존재하는데, 사실은 독립 영주 뿐만 황제의 봉신도 가능한 결단이다. 다만 각 시나리오 스타팅 시점에 이 지역에서 황제의 봉신인 인물은 전무한 상태라서 게임 속에 이 조건이 표기되어 있는 캐릭터가 아예 없는 상태인 것. 마찬기로 스타팅 캐릭터 중에 해당되는 인물이 없어서인지 역시 조건에 표기가 안 되어있는데, 공작 이하여야 한다. 만약 왕이나 황제도 가능했다면 신롬황제나 폴란드 왕으로 랑스킵만 먹튀하는 사기 플레이가 가능했을 것이다.
다음으로 리보니아 지역을 완전 지배하라는 부분인데, 문자 그대로 리보니아 공작령을 완전 지배하라는 것이며 그외의 쿠를란트나 라티갈리안 쪽은 공작위만 보유하면 될 뿐 완전지배 조건을 만족하지 않아도 된다. 괜히 쿠를란트나 라티갈리안 쪽도 완전지배하려고 힘쓸 필요가 없다.

문화, 신앙 관련 조건 역시 특이해서 설명을 잘 읽어볼 필요가 있다.
한편, 실질적인 효과는 사실상 딱 하나로서 랑스킵을 준다는 것이다. 랑스킵은 북유럽 전용 혁신이고, 발트인은 동유럽 계통이므로, 원래는 북유럽까지 진출하지 않는 이상 발트 명맥은 획득이 불가능한 상태다. 따라서 타 문화 전용 혁신을 공짜로 얻게 되는 것인데, 심지어 그게 랑스킵이라는 꿀 혁신이라는 것. 심지어 2번 조건을 채우면 아예 북유럽도 아니고 발트인도 아닌 전혀 다른 문화로도 이게 가능하다. 어쨌거나 랑스킵을 얻게되면 항해와 해외원정이 그야말로 쾌적해지게 될 것이므로 그 가치가 충분하다.
다만, 북유럽의 기독교 노르드인이나 스웨덴인 등이 위의 2번 조건을 채웠을 경우 이들에겐 무의미한 결단이다. 이미 랑스킵 혁신 획득이 가능한 이들 북유럽 명맥에겐 사실상 테라 마라니아 결단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가 전무한 것이나 마찬가지. 혹여나 랑스킵을 아직 안 찍은 상태라도 랑스킵 찍는데 걸리는 아주 약간의 시간을 단축하는 것 밖에는 효과가 없다. 오히려 리보니아 왕국을 만들게 되면 새 권역이 기존 권역을 잘라먹으면서 권역 관리만 다소 귀찮아지게 될 것이다.

4.2. 베네 이스라엘 통합

우리 공동체는 이스라엘의 뿌리를 이루는 부족들과 거리가 있고
성스러운 땅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희박하다.
이 데칸을 유대인의 새로운 터전으로 벼려내야 한다.

4.3. 사마르칸트의 야막령 창시

마르 시신이 바빌론의 성좌에서 신앙을 이끌었던 것처럼, 당대의 야막께서는
우리를 이곳 투란과 페르시아로 인도하셨다. 사마르칸트를 무대로 신성한
사명을 공식 선포함으로써, 마니교 신앙은 다시 태어나 새 사람들에게 뻗어
나가리라!

5. Fate of Iberia (Flavor Pack)

파일:이베리아 투쟁2.png

5.1. 이베리아 투쟁

5.1.1. 국면 : 기회

5.1.1.1. 포르투갈 형성

5.1.2. 국면 : 적대

5.1.2.1. 종결 : 권세[139]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가장 이득이 큰 엔딩이며, 셋 중에서는 그래도 쉽게 달성할 수 있는 결단이기도 하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다. 하나는 내 규범 권역 수도가 위치한 왕작위는 하나의 문화로 통일해야 한다는 조건. 문화 촉진 업무는 신앙 개종과는 비교도 안되는 시간이 들어가기에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덕분에 나바라 왕국 내부에 봉역수도를 위치하고 문화 촉진을 미리미리 해두거나. 혹은 봉역 수도를 나바라에 둔 후, 나바라 왕국의 규범권역을 '바스크' 문화의 백작들로 채운 후 문화 융합하자.[143]

한편 보상으로 주어지는 모디파이어의 면면을 살펴보면 딱 보기에도 신앙 적대도와 정복 적대도가 들어올 것이다. 문화적대도는 이베리아를 단일 문화로 만든후 노는 컨셉 플레이가 아니라면 그다지 가치가 없고, 신앙 적대도는 이교도/이단과 놀일이 그다지 없으니 -30쯤은 버틸밀하다.

문제는 정복 적대도. 보통 종교가 다르다는 건 문화(권)도 다르다는 것이기에 의견 페널티가 중첩 돼 -60이라는 무지막지한 페널티가 들어온다. 이정도면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문객들이 암살 모략에 돈도 안 받고 바로 참가하는 수준. 결국 플레이어는 이교도와 이단을 물리적으로 갈아엎어서 동일 종교 캐릭터를 늘리고 다른 종교를 최대한 제거 해버려야 한다. '정복 적대도'는 물론 정복을 지원하는 엄청나게 좋은 효과지만 한편으로는 정복을 강요하는, 리스크있는 모디파이어기도 해서 주의가 필요하다.

토너먼트 추가 패치 이후 조건이 완화했다. 만약 당신이 이베리아 지역을 완전 지배하고 있을 시, 해당 지역의 대표작위를 5년 이상 소유하고 있다면 현재 국면을 무시하고 권세로 투쟁을 종결할 수 있다. [144] 하지만 데탕트가 강력한 경제 일반 건물을 해금해주는 효과가 붙으면서 일장일단이 생긴 상황.

5.1.3. 국면 : 회유

5.1.3.1. 종결 : 데탕트

의외로 가장 쉬운 결단. '모든 연루된 독립영주와 동맹을 맺어야 한다'는 조건이 까다로워 보이지만 사실 함정이고, 사실 회유 국면인 것조차 함정이다. 왜냐하면 간섭자 / 비연루자 영주와는 동맹을 맺을 필요가 없기 때문. 즉, 다른 이베리아 왕국들을 전쟁으로 족쳐 통일한 후에 적대 국면이면 권세 엔딩을, 회유 국면으로 기울면 이베리아 바깥의 문화의 신하에게 땅을 수여하고 독립 시켜 간섭자 영주로 만들면 되고 그 쪽이 훨씬 쉽다. 실상 회유보다는 회유(물리)엔딩(...).

토너먼트 패치 이후 꽤 강력한 효과가 추가 됐는데 바로 여행자 쉼터 건물을 건설할 수 있다는 것. 이 건물은 독보적인 깡골드와 깡개발도를 제공하는데 기본적으로는 중동-레반트 지역만 건설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결단으로 성공시 그냥 닥치고 이베리아면 건설가능으로 변하며 풍차나 물레방아처럼 같은 포지션의 건물 역시 당연히 조건만 충족한다면 겹쳐 지을 수 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이베리아로 만드는 플레이도 충분히 가능하다. 1066 스타트라면 굉장히 강력한 효과지만 867에선 꽤나 계륵인데 '여행자 쉼터'는 1050년대 이후 해금되는 길드 혁신을 통해서 열리기에 867은 한참을 손가락 빨아야 한다. 정 빨리 해금하고 싶다면 이탈리아 통일 결단을 통해 강제 개방해야 하는데... 문제는 데탕트 후 이탈리아 제국을 만들 정도의 유저/상황이라면 어떤 의미로든 돈이 넘쳐 흐르면 흘렀지, 절대 부족하진 않을거다(...).
5.1.3.2. 유대교 과학 후원

유대교 학자들을 후원하여 과학적 / 문화적 발전을 이룩하는 결단. 그 효과가 꽤나 매력있지만 아쉽게도 '회유' 국면에서만 실행할 수 있다. 또한 학자들을 후원하는 것이니만큼 첫 회유 국면에선 의외로 돈이 부담될 수 있다는 것은 주의할 것.
5.1.3.3. 순례자 도로 건설

이베리아 내부 종교일 경우 무난하게 실행할 수 있는 결단. 하지만 유대교 과학 후원과 마찬가지로 '회유' 국면에서만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 걸리적거린다.

5.1.4. 국면 : 타협

5.1.4.1. 종결 : 현상유지

이베리아 내부에선 만들기 어렵지만 1050 시나리오 외부 강대국의 측면에선 무척 만들기 쉬운 결단, 장엄도 파밍용 결단이다. 이베리아 지역은 워낙 땅들이 잘게 나누어져있어 왕권신수설이 개발된 이후에 들어가야하 그나마 편할 것이다. 모두 백작령 단위로 명분을 넣어 모조리 직할령으로 받자. 충분한 가문원이 있다면 양성평등 종교를 만들고 남성우선 상속으로 바꾸면 딸과 외손자들은 작위에 임명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내 땅을 상속받지 않는다. 이들을 동원해서 5개짜리 미니 왕국과 2~3개짜리 미니 공작을 꼼꼼히 분봉한 후 독립시키고 결단을 누르자. 제국만 10개 이상 나온다. 순식간에 장엄도가 차오르는 걸 볼 수 있다. 왕을 여럿 배출한 가문 결단도 바로 성립가능하다. 왕권신수설로 백작령단위 명분을 모두 구매한 후에 분봉했을 경우, 반란을 일으킬 봉신 자체가 없어 오래버티는 꼬맹이 가문원 제국들을 볼 수 있다. 성상파괴주의일 경우 봉신왕들에게 장엄도 템을 줘봐야 돈이 쪼달리면 부숴버리므로 이 방법으로 장엄도 파밍을 하는 게 필요하다. 50년 정도만 유지하면 모든 가문유산을 다 찍는 것도 가능하다. 가문에 버프주는 것도 이베리아땅에 별 관심없는 외부 강대국 입장에서는 좋은 효과다.

투어 & 토너먼트 DLC 이후로는 이베리아 내부에서도 플레이어와 AI 관계없이 현상유지로 이베리아 투쟁이 끝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대규모 결혼식이나 대규모 토너먼트를 이용해 쉽게 위신을 얻고 주변 영주와의 의견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활동에 집중을 하는 플레이어라면 굳이 노리지 않더라도 타협 국면에 어느 새 활성화되어 있는 경우가 제법 있다.

5.2. 국면 관련 기타 결단

5.2.1. 톨레도 공의회 소집


톨레도에서 공의회를 여는 언뜻 보기에는 소소한 결단이지만 문제는 이거, 이벤트에 따라 투쟁 국면을 즉시 전환하는 효과가 있다. 그런데 골치 아픈 건 이 국면 전환 이벤트가 또 무작위라는 것. 예를 들어 당신이 다원주의일 때 국면이 '기회'라면 "평화로운 불신자들에게 좀 더 유화적인 태도를 취해야 한다"란 토론이 등장하는데 이때 이를 거부하고 '억압'하는 선택지를 고를 경우 즉시 적대 국면으로 전환하는 숨겨진 효과가 있다.

5.2.2. 로마와의 결별


모사라베의 두 가지 갈림길 중 하나. 세계 교회주의를 영구적으로 상실한다는 곧 이단이 된다는 걸 의미한다. 성전의 위험에 시달리는 대신 내 쪽도 천주교 측에 대하여 성전이 가능하므로 보통 원리주의자 / 다원주의자 가운데 하나를 고르게 될 것이다.

그보다 중요한 점은 결속 결단과 함께 국면을 즉시 기회로 재진입 한다는 것. 끝도 없는 친목질에 의해 회유 패러미터로 기우는 등, 이베리아 투쟁이 원치 않는 국면에 진입했을 때 일부러 모사라베로 개종해 이 디시전을 실행, 적대/회유 국면 재진입을 시도할 수 있다.

5.2.3. 로마와의 결속


5.2.4. 시골 바스크 신앙의 대리자


기독교도 이슬람도 지긋지긋해서 아예 다른 신앙으로 갈아타고 싶은 플레이어들을 위한 결단. 조건이나 효과 모두 길고 길어 뭔 내용인지 잘 와닿지 않겠지만, 알고보면 간단한 내용이다. 조건은 위신, 신앙도 1000 이상에 옛 바스코니아 영지 9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든 기독교와 맞지 않는 면이 한두가지만 있으면 된다는 것. 다만, 바스크 명맥 인물이거나 직접 보유한 영지 중에 바스크 명맥 문화 영지가 있어야 한다는 숨겨진 조건이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사실 이 숨겨진 조건이 없었다면 이 지역에 진출한 인물 아무나 해당 결단이 가능했을 것이다.

그리고 효과는 에라 사하라로 개종하는데, 원래 설정된 에라 사하라 교리대로 가던가, 그게 싫다면 제시된 세트 효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 다만 모디파이어 효과나 열성을 놓고 볼 때 패러독스의 의도는 가급적 기존 교리, 원리를 따르도록 유도하고 있다. 어쨌든 각각의 효과에 대해 상세히 따져보고 싶다면 크루세이더 킹즈 3/종교의 내용을 참조하면 된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모사라베 결단과 마찬가지로 기회 국면으로 강제 전환하는 효과가 있다. 사실상 위의 모사라베 관련 결단인 '로마와의 결속/결별'의 에라 사하라 버전인 셈.

한편 가스코뉴와 아르마냑, 바르셀로나 지역의 옛 바스크 땅을 보유한 867년 서 프랑크 왕도 결단이 가능하긴 하다. 다만 기존 캐릭터인 대머리왕 샤를은 바스크 문화가 아니라서 결단 알림이 떠있지 않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 그러니 나의 영광에 취하라 도전과제만 깨고 치울 거라면 867 서 프랑크 왕을 '냉소적인' 성격 특성을 지닌 바스크 문화의 커스텀 인물로 바꿔서 결단을 이루면 된다.

5.2.5. 이베리아 교두보


외부 세력이 투쟁을 강제 종료하는 결단. 모든 히스파니에 제국의 규범권역이 예를들어 프랑크 제국이라면, 스페인이 아닌 프랑크 제국의 영토로 인식된다.

사실 이보다는 설명이 굉장히 모호하고 헷갈리게 서술 돼 있어 악명 높은 결단인데 엄밀히 말하면 '히스파니에 제국과 인접한 왕국 작위를 당신이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게임시작 당시의 왕국 규범이 바뀌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아키텐 왕국이나 마그레브 왕국 작위를 가지고 있으면 된다.

5.3. 톨레도 왕국 형성


모사라베들이 독립해 성지인 톨레도에 새 왕국을 결성하는 결단. 톨레도가 농지에, '톨레도 강철'을 반영하여 시작하자마자 공작령 건물이 존재하는 꿀땅인지라 목표로 삼기도 좋다. 시작하자마자 톨레도 영주가 독립 반란중인 건 덤. 문제는 모사라베 영주들이 죄다 OPM 백작령들이라 문화를 이용한 용병 스팸이 아니라면 상대하기 꽤 힘들 것이다.

사실 이 결단을 가장 잘 써먹을 수 있는 건 모사라베 백작 영주들이 아니라 해스테인이다(...). 조건이나 효과를 잘 읽어보면 알겠지만, 국면 관련 조건이나 효과가 안 달려 있으므로 국외자도 달성 가능한 결단이기 때문. 시작하자마자 성지 순례 후 위신을 펌핑한 다음에 왕국 침략을 한 후 실컷 깽판을 친뒤 현지 문화 융화를 하거나 노르드 문화와 융합한 후 따로 개종하면 무난하게 달성 가능하다. 위신을 추가로 주는 것은 덤.

5.4. 지중해 장악



까다롭지 않은 조건에 비해 상당히 좋은 효과를 주는 가성비 좋은 결단. 국면 조건도 달려 있지 않고 해당지역의 완전지배 조건 외에는 다른 조건이 없는 상태라 누구라도 시행할 수 있다. 즉, 이베리아 지역의 기독교, 이슬람 군주 뿐만 아니라 노르만 정복자, 비잔틴 황제 그 누가 되었든 결단이 가능하다는 것. 이렇게 누구든지 가능한 결단이 효과 또한 상당히 뛰어나다. 위신, 항해속도, 개발도에서 제법 괜찮은 효과를 얻고, 심지어 콘스탄티노폴리스에서 세비야까지 지중해 바다에 맞닿아 있는 모든 백작령에 대한 전쟁 명분[152]까지 준다. 게다가 플레이어의 캐릭터 뿐만 아니라 집안 구성원 전체가 이 효과를 공유한다. 하지만 이렇게 어마무시한 효과에 100년이라는 시간 제한이 걸려있다. 따라서 이 시간 제한 덕분에 밸런스는 그럭저럭 맞춰지는 편.

시칠리아 왕국 규범 권역에서 가장 핵심부인 시칠리아 공작령을 잘라 먹어 시칠리아 '없는' 왕국으로 만든다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발레오 티레니아 왕국 규범 권역 자체가 워낙 좁아 크게 문제되진 않을 것이다. 사실 황제 입장에선 왕국의 크기는 작으면 작을수록 좋기 때문에 모디파이어의 효과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노릴만하다.
한편, 1.6 패치가 최초 출시되었을 때는 위의 효과 중에서 '+5% 위신' 부분이 '+25% 명성'이었는데, 프로그래밍 상의 문제로 실제 적용되는 증가량은 +1000% 이상이 되더라는 밸붕 수준의 효과였다. 애초에 시스템 상 명성은 가문원 혹은 집안 구성원 개개인이 벌어들이는 명성은 아무 의미가 없고, 가주 한 명에게만 몰빵되는 값이고, 사실 집안 전체 명성이 +25% 된다해도 너무 효과가 좋아 말이 나왔을 것인데, 프로그래밍 상 한계로 집안 구성원 개개인의 명성이 +25%가 되고, 가주에게는 구성원 전체의 명성이 합산된 값이 적용되어 터무니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의 명성 증가량이 적용되었던 것. 예를 들어 집안 구성원이 40명이 있을 경우, 가주에게 구성원 40명의 명성 값, 그것도 +25%가 적용된 40명분 명성 값이 가주 한명에게 합산되어 결국 가주의 매달 명성 획득량이 +1000%가 되는 진풍경이 발생해 버렸던 것. 이렇다보니 지중해의 코딱지만한 섬만 먹어치우면 아무나 쉽게 모디파이어 적용 기간인 100년 내에 가문 유산을 다 뚫어버리는 게 가능했었다. 결국 출시되자마자 유저들의 지탄을 받았고, 끝내 코드를 고치지 못한 것인지 문제의 싹을 잘라내고자 한 것인지 아예 1.61 패치에서 +25% 명성이 아닌 +5% 위신으로 수정해버렸다.

국호 '발레오 티레니아'는 단순히 발레아레스해+ 티레니아해라는 뜻이다. 차라리 Ponant라는 용어[153]를 썼다면 서지중해라는 의미를 살릴 수 있었을 지도 모를 일이다. 참조 레딧 같은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성의 없는 국호라며 말이 나왔던 편.

6. Tours & Tournaments (Expansion)

7. Legacy of Persia (Flavor Pack)

7.1. 이란의 막간

7.1.1. 국면 : 불안기

7.1.1.1. 아바스의 수모 : 칼리프 정복
7.1.1.2. 아바스의 수모 : 새로운 칼리프국 수립

7.1.2. 국면 : 안정기

7.1.2.1. 부활한 칼리프국

7.1.3. 이란의 부흥

7.1.4. 막간 관련 기타 결단

7.1.4.1. 조로아스터교 수용
7.1.4.2. 페르시아어 경전 작성
7.1.4.3. (신앙 이름)의 요새 건립
7.1.4.4. 페르시아를 위한 새로운 신앙 찾기
7.1.4.5. 칼리프 비방자 선포
7.1.4.6. 칼리프의 지지자 되기

8. Legends of the Dead (Core Expansion)

8.1. 전설관련 결단

8.1.1. (전설 건물)을 위한 대지 정리

8.1.2. 왕국 확장

8.1.3. 왕국 통합

8.1.4. 전설적인 모험 시작

8.1.5. 봉역 개종

8.1.6. 평화주의 전파

8.2. 전염병 관련 결단

8.2.1. 수도 격리

8.2.2. 은둔 시작

9. Roads to Power (Expansion, 1.13 現)

9.1. 개선식 주최

9.2. 그리스의 불 드로몬 준비

9.3. 판디다크테리온 재건

9.4. 지원 요청

9.5. 테오도시우스 국경 재확립

9.6. 곡물 분배제 재도입

10. 기타 주요 결단

11. 일반 결단

11.1. 기벽 특성별 결단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크루세이더 킹즈 3/특성 문서
번 문단을
기벽 특성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크루세이더 킹즈 3/인물 문서
번 문단을
스트레스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스트레스를 1단계 이상 획득하였을 경우 강제 이벤트를 통해 기벽 특성을 얻을 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 대부분의 기벽 특성들은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을 주는 대신 능력치에 불이익을 끼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기벽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결단은 3년에 한 번씩 쓸 수 있으며 스트레스 해소를 대가로 또 다른 불이익을 부과한다. 주로 능력치와 특정인물과의 의견을 하락시키며, 일부 결단은 하락치는 없지만 막대한 금화, 위신 등 자원을 소비한다.
기벽 특성 결단 효과 및 설명
술고래 폭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대신 주정뱅이 상태가 되어 위신이 깎인다.
대마초 중독자 대마 케이크 먹기 약간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대신 대마초로 인해 2년 동안 인사불성 상태가 된다. 술고래의 폭음에 대응하는 결단으로 술을 못 마시는 이슬람 교도의 경우 해당 이벤트 및 결단으로 대체된다.[165]
한량 창관 방문 대량의 스트레스 수치를 감소시킬 수 있다. 다만, 창관 방문으로 성병인 헤르페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자. 헤르페스는 관계를 맺는 상대방에게 전염이 되며, 심지어 감염 이후 태어난 자식에게 확률적으로 유전이 된다.
은둔자 은둔 생활 수백의 위신을 소비하는 대가로 스트레스를 해소시킨다.
성마른 화풀이 신하나 가족에게 욕을 퍼부어 해당인물과 관계도가 크게 하락한다.
고행자 채찍 고행 스트레스가 하락하는 대가로 부상을 입는다. 이때 궁정의사가 있다면 자동으로 치료를 시도하는데 성공하면 즉시 부상이 완치되어 아무런 페널티가 없게 된다. 그러나 의사가 실력이 좋지 않아 치료가 실패하면 부상은 그대로이고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모디파이어가 추가로 붙는다.
방탕한 시장 방문 금화 3,400닢을 시장에서 탕진한다.
즉흥적 자선 기부
회한에 찬 고해성사
위안 삼아 먹는 자 폭식
식욕부진 단식
일지를 쓰는 자 생각 적기 1년 동안 분주한 집필 활동(외교력 -2)을 얻는다.
털어놓는 자 믿을 만한 친구와의 대화 약간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대신 대화한 친구를 제외한 모든 궁정 신하의 의견이 -10씩 깎인다.
활동적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떨치기 약간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대신 1년 동안 땀냄새(...) 효과를 얻어 모든 사람과의 의견이 -5씩 깎인다. 무슨 운동을 해야 땀냄새가 1년동안이나 갈까

11.2. 성격 특성별 결단

11.3. 대학 설립


플레이 하다보면 무난하게 실행하는 대학 설립 결단. 스타트 시점에 따라서 이미 지어져 있는 대학도 있고, 해당 결단을 통해 직접 지어줘야 하는 대학도 존재한다. 카이로의 알 아즈하르 대학교가 대표적. 해당 대학은 867 시나리오에서는 존재하지 않으나 1066 스타트에서는 시작부터 지어져 있다. 867 스타트에서 이미 지어져 있는 대학은 '마가다 백작령'의 날란다 대학교[167]가 유일하다.

정작 가장 자주 실행하게 될 867 스타트로는 해당 결단을 실행하기 몹시 고단하다. 빠르게 실행할수록 이익이 큰 결단인데도 불구하고 개발도는 기술 혁신에 따라 성장 최대치가 정해져 있고 최대치를 넘어가면 급격하게 개발도 증가 속도가 감소한다. 그런데 너도나도 미개한 부족 신세인 867 상황에서야... 이는 날란다 대학이 사기 건물 취급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날란다 대학은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치인 관리력을 올려주기까지 하는 덕분에 잊을만 하면 인도는 패러독스 사의 이상 성욕 비밀에 대해 강한 구실을 지니고 있다느니 하는 개드립의 이유가 된다(...).

한가지 팁으로 집사장의 '영지 개발도 증가' 임무는 관리력도 영향을 받지만 집사장의 문화가 영지 개발도 혁신을 열었는가도 따지므로 주의하자. 예를 들어 내가 공동체 정부 혁신을 개방한 문화지만, 집사장은 개방하지 않았을 경우 집사장의 문화를 따라가고, 이에 따라 난개발 페널티를 받는다. 반대로 내 문화는 개방하지 않았지만 집사장은 문화를 개방한 경우 페널티를 받지 않는다.

한편 해당 디시전의 또 다른 악명은 바로 학자 칭호. 중후반부에 몰아서 결단을 실행하는 일이 잦은데 문제는 이 칭호가 다른 결단 칭호도 모조리 밀어버린다. 신의 검도, 찬란한 자도, 세계 교회주의자도, 대왕도, 무패[168] 학자 앞에선 평등하다. 잊을만 하면 칭호가 날아갔다느니 하는 절규를 볼 수 있다.

11.4. 마녀집회 설립


가주가 마녀가 돼 아예 집안 전체를 마녀로 도배하는 결단. 모디파이어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사기적인 결단이고 심지어 '대의식을 주재하다' 결단은 마녀들과의 관계 +20 & 무작위 인생관 퍽 하나[169]를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빨리 실행할수록 이익이 커진다.

문제는 가주에게 마녀 개종 이벤트가 들어오는 것 자체가 운이고, 나아가 대부분의 종교에서 마녀 비밀은 범죄라는 것. 덕분에 타이밍이 꼬이면 난감해진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마녀 인물을 세는 조건이 가문 이 아니라 집안이라는 점. 당신과 가계도에서 완벽하게 문장이 같은 인물만 개종을 시도하면 되므로 인물이 불어날 대로 불어난 후반에도 맘만 먹는다면 쉴새없이 개종 모략을 돌리면 어떻게든 된다. '대의식을 주재하다' 결단을 실행해보면 봉역 수도에 까마귀 아이콘과 함께 참석자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범죄로 취급되는 점을 역으로 이용해 쫓아내고 싶은 주교나 거슬리는 봉신을 마녀로 개종시키고 바로 비밀을 폭로하고 감옥에 집어넣어 정리해버릴 수 있다.

주변에 우코누스코 교가 있다면 인물 검색창을 통해 마녀를 찾은 뒤 후계자를 후견인으로 보내면 초반부터 쉽게 마녀집회를 달성할 수 있다. 단 후견인이 되는 마녀의 학습력이 낮으면 마녀설득에 실패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높은 학습력을 지닌 마녀에게 보내는 게 좋다.

해당 집회의 사기적인 효과 덕분에 중후반부에 이단을 팔 때도 거의 대부분 마녀 용인 종교를 파게 되며 유저들이 뿔 달린 신을 찬양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11.5. 종교 결단

일반 결단의 하위 분류. 이 친구들은 자기 종교에 특정한 원리가 존재해야만 실행할 수 있다. 원리 가운데서도 특이한 효과가 많은 편.

11.5.1. 박티 결정


11.5.2. 별점


무난하면서도 강력한 효과. 인생관 경험치 획득에 보너스를 주는만큼 별점을 치고 그 결과에 따라 인생관을 결정하면 된다. 물론 전투와 계책 같이 약간 애매한 친구들이 나왔다면 떨떠름하겠지만 그것도 나쁜 건 아니다. 어차피 체리픽을 하면 되니까. 보통 국민 원리인 평화주의 - 권력추구를 찍고나면 종교 슬롯이 하나 빌 텐데, 뭘 해도 애매하다 싶으면 점성술을 넣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11.5.3. 영령에게 도움 청하기


'결단'을 활성화하는 종교 교리 가운데 가장 복불복. 영령 숭배 교리가 존재할 시에만 활성화할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영령 숭배'는 아칸, 하우사 신앙 전용이다. 두 종교 계통 모두 미개혁 종교[178]에 아프리카 촌구석에 박혀 있는지라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많은 편(...). 한편 '빙의됨' 트레잇을 획득할 수도 있는데 영령 숭배는 '빙의됨' 트레잇을 '강력한 미덕'[179] 으로 간주하는지라 그리 나쁜 건 아니다. 가챠를 더 못하게 되는 건 아쉽지만

[1] 크루세이더 킹즈 3 디시전 위키아에 의하면 주요 결단은 'Major decisions leave a permanent mark on the world and notify all rulers which may be affected by the decision.' 즉, 결단 실행 시 영구적인 흔적을 남기고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모든 통치자에게 알림을 한다고 적혀 있다. 실제로 주요 결단들은 모두 한 번만 실행할 수 있으며, 만약 누군가 결단에 성공했다면 다른 플레이어 역시 실행자와는 다른 이벤트 설명을 볼 수 있다. 사실은 인디게임답게 이 기준도 들쑥날쑥하다(...). 일단 스크립트 상으로 "major = yes"로 따로 구분하고 있긴 하나 이 기준이 게임 자체에서 상당히 엉망이다. 마치 성 소피아 대성당은 정교회만 작동하는데 쾰른 대성당과 노트르담 대성당은 그냥 기독교 계통이면 다 작동하는 것과 같다. 덕분에 앞서 언급한 크루세이더 킹즈 3 위키아에서도 적당히 규모 있는 디시전은 메이저로 가 있는등 덩달아 오락가락한다. 포기하자 [2] 메뉴에서는 그냥 결단이라고 나오며 편의상 구분했다. [3] 유럽이라면 키프로스, 베네치아, 크레타, 나바라, 사르데냐 왕국. 약간 더 큰 규모 정도라면 브로타뉴 왕국정도. 이것으로 5개 왕국 작위는 노려볼 수 있다. [4] 한편 이는 당신이 왕국 작위를 가지고 있을 때 연합 분할을 회피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5] 대표적으로 카롤링거들. [6] 이탈리아 제국의 경우, 아래의 이탈리아 통일 디시전을 먼저 실행해야 선택 가능. [주의] 만약 비잔틴 제국 작위를 소유한 상태에서 신성 로마 제국 / 이탈리아 제국 작위를 추가로 소유했다면 비잔틴 제국 조건이 가장 우선한다. [8] 위신 +0.5, 봉신 의견 +10 [9] 옛 로마제국의 판도안에 있는 공작령들을 무료로 공격 할 수있다. [숨겨짐] [11] 이 탓에 867 스타트 기준으로 신성로마 제국 / 게르만 제국의 규범 권역이 뻥 뚫려버리는 경우가 잦은데 만약 가톨릭 이단을 파서 교계지도자가 없는 종교라면 게르만 제국을 형성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어쩔수 없이 재상 임무를 통해 통폐합 해버려야 한다. [12] 즉, 상호간의 종교 관계가 적대적으로 돌변하며 성전의 대상으로 전환한다. 실행자가 기독교의 수호자 칭호를 들고 있던 로마 제국의 최초 5대 총대주교좌를 모두 확보한 인물이리라는 걸 생각하면 이는 곧 실행자(의 종교)가 적법한 초기 로마 기독교의 계승자라는 걸 실력으로 직접 증명하는 꼴이다. 다른 모든 기독교가 세계 교회주의를 박탈 당하는 것 또한 이제 다른 해석은 전부 이단으로 처리하고 축출해내는 것. 한편 마찬가지의 이유로 이 결단은 로마 제국 재건으로 가는 걸음이기도 하다. [13] 플레이하다보면 얼마든지 분열할 수 있기 때문에 콘스탄티노플을 먹으려는 시점에서 꼭 비잔틴을 상대해야 할 이유는 없다. [14] 물론 실행자는 (자기 자신이 실행자인만큼) 이벤트 창이 당연히 보이지만, 모든 유니크 디시전은 월드 전체에 이벤트 창이 뜬다. 하지만 실행자와 타인이 보는 이벤트 내용은 전혀 다른데 일반적으로 싱글 게임인 특성상 보기는 힘든 편. 예를 들어 '부르고뉴 통일' 같은 경우에는 다음과 같다. '부르고뉴 일대를 통일하려고 수 년을 공들였던 (실행자 이름) (이)가 자신을 부르고뉴의 (실행자의 대표작위) (이)라 칭하며, (주군 이름) (으)로부터 독립하겠다고 선언했다. 뻔뻔한 반역 행위인만큼 쉽사리 잊힐 일은 아닌데...' 한편 '오푸스 프로제니움의 유행' 같은 경우에는 유독 이탈리아 문화만 자부심 때문인지 "수많은 지식인이 (실행자의 대표 작위) 궁정으로 모여들고 있다. 여태껏 거둔 성과라고는 끝없이 펼쳐진 야만스럽고도 무식한 기념물에 불과한 상태지만 말이다." 라고 디스하는 등(...) 디테일이 남다르다. [15] 스크립트 상으로는 \n\n{scoped_emperor.GetTitledFirstName} [16] {mending_faith.GetAdjective} [17] 프리올리 공작령을 제외한 이탈리아 제국, 시칠리아 왕국, 베네치아 왕국 [18] 크로아티아 왕국, 세램 백작령을 제외한 세르비아 왕국, 케른텐, 크라인, 이스트리아, 티롤, 프리올리 공작령 [숨겨짐] [숨겨짐] [숨겨짐] [22] 내가 신성 로마 제국을 들고 있을 시. [23] 이단을 만들었거나 동서 대분열 수습으로 정교회가 적대적 종교가 되었다면 당연히 봉신 제안이 안먹히고 공작들을 하나하나 전쟁으로 먹어야 하니 주의하자. 이 경우엔 이 결단을 노리기 보다는 그냥 결혼 설계로 비잔티움 제국 명분을 얻어서 통째로 집어삼키는 게 덜 번거롭다. [24] 원리/정의주의자 성전의 그것을 생각하면 된다. 단지 다른 점은 이건 종교가 뭐건 간에 깡그리 다 밀어낸다. [25] 1200년대에 이벤트로 등장하는 테무진의 몽골 제국과는 효과가 조금 다르다. 칭기즈칸의 경우 카라코롬을 강제로 강탈하면서 등장하기 때문에 봉건제 정부인데도 결단을 실행할 수 있으며, 대성전과 유사하게 제국 단위 선전포고 + 규범 권역에 존재하는 모든 영주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특수 명분을 사용한다. 또한 둠스택 역시 아들 대까지는 유지 되는 등 의외로 딴판. 다만 AI 특성상 수도에서 병력을 소집해 걸어오는지라 모드로 버프를 주지 않는 이상 플레이어가 테무진에게 당할 일은 거의 없다. [26] 주의할 점으로 버마쪽은 벵골 제국 규범 권역 내에 있지만 전통적인 인도 아대륙으로 취급되지 않으므로 수도를 델리 등으로 옮겨야 결단이 표시된다 [27] 사실 '세상의 정당한 지배자'는 스크립트 상 '디르마 평화주의'가 존재하더라도 공통적으로 대성전을 선포할 수 있으며 교계지도자는 존재만 한다면 묻지 않는다. 문제는 교계지도자가 자기 자신일 경우 선전포고가 안 된다는 것. 아무래도 세속주의 대성전 또한 일단은 (유저가 진행할 시) 성전 계통 선전포고로 진행 되는데 평화주의의 성전 잠금이 우선 발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28] 인도 종교 중에 기본적으로 교계 지도자가 존재하는 종교가 없어서 커스텀 신앙으로만 대성전을 해금할 수 있다. [숨겨짐] [30] 신앙 1000 소비 [31] 일반적으로 다른 선거법은 작위에 따라 가치가 다르지만 선제후 선거는 황제는 3, 다른 7 선제후들은 1의 가치를 지닌다. [32] 사실 1.0 시절에는 저 4 공작령과 3 백작령을 완전통제 해야해 상당히 까다로운 결단이었다. 이후로 패치된것. [33] 더 정확히는 이탈리아 왕국 ~ 로마냐 왕국까지. 정작 시칠리아 왕국이나 베네치아는 먹을수만 있다면 효과를 받는다. 앞의 두 왕국은 실제로 신성 로마 제국의 권역이긴 했다는 걸 생각하면 재밌는 일. [34] 신성 로마 제국이 이미 존재하는 1066 스타트로도 이탈리아 왕국 지역은 제국의 규범권역이 아니다. 그리고 이탓에 툭하면 독립파벌에 시달리는 황제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완전히 떨어져나가는 경우도 부지기수. [35] 로열 코트 버전에서 공식 한글 번역이 잘못 되어 있다. 같은 가문이 아니라 다른 가문이다. [숨겨짐] [37] 왜 강한 구실을 요구하냐면, 역사적으로도 오스트리아 대공령은 위조문서에 근거하여 세워진것이기 때문이다. [38] 867 기준으로는 아라곤 공작령이다. 867년에는 바르셀로나 공작령이 아키텐 왕국에 소속되고 아라곤 왕국이 성립되기 전 상태이기 때문. [숨겨짐] [40] 더 정확히는 프랑스 / 브로타뉴 / 부르고뉴 / 아키텐 / 프리슬란 / 로타랑기아 / 바바리아 / 동 프랑크 / 이탈리아 / 나바라 / 아라곤 왕국 작위를 프랑크 제국의 규범 권역에 통합한다. '지역'이 아니다. 보면 알 수 있듯 딱 신성 로마 제국의 규범 권역 왕국 + 카롤링거 강역 복원으로 요구하는 왕국 작위다. 잊지 말고 왕국 작위를 생성해주자. [41] 이 영주는 1066 스타트에서 유일하게 남은 카롤링거 영주다. 짱짱했던 가문답게 몰락했는데도 가문 단계가 높은 게 특징. 덕분에 결혼으로 땅을 먹기에도 유리하다. [42] 대표 작위 수여시 따라가서 독립하는 봉신과 영토의 조건은 수여자의 직속 봉신일 것이다. [43] 계책 인생관이 이 방법에 특화해 있다. 왕국 압박 명분 하나쯤은 그냥 신앙도만으로 얻을 수 있지만 두 개 이상은 거부하기에 강한 구실이 필요하다. 이때 계책의 '상대적 진실'을 통해 강한 구실이 뜨길 빌며 조작하거나 배후 활동을 통해 비밀 탐색을 빠르게 돌려 기도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둘다 운이 굉장히 따라줘야한다는 게 흠. 당신의 교계지도자에게 적대 모략을 걸 때는 -75%라는 큰 페널티가 있으니 의외로 이 방법은 곧 기독교로 갈아탈 생각인 유럽 토착 신앙. 그리고 특히 연애 모략을 통해 어차피 위신을 확보해야 하는 부족제에 특화해 있다. 일단 교황에게 강한 구실을 따냈다면 첫 번째는 일반 신앙으로, 두 번째는 강한 구실을 통해 명분 요청을 할 수 있으며 이들은 명분구매와는 달리 압박 명분이라 확보할 수만 있다면 아들에게 승계할 수도 있다. 강한 구실은 일정 쿨타임 이후 다시 쓸 수 있으며 조작을 통해 획득한 강한 구실은 경우에 따라 기한이 존재하니 반드시 기억해둘 것. 한편 강한 구실을 확보하지 못했어도 1개쯤은 웬만하면 위조해주니 못 따도 챙겨두자. [44] 관리 인생관이 해당 방법에 특화해 있다. 기본적으로 권좌 주장은 관리 - 의무초점의 1티어 퍽인 '실력주의'만 찍어도 활성화한다. 이에 더해 연달아 독립 파벌을 성공하려면 강력한 무장병 연대. 그리고 이를 유지키 위한 탄탄한 기반 직할령이 필요하다. [45] 마찬가지로 '계책'에 특화해 있다. 카롤링거 가문의 장엄도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공작 상태에선 강한 구실. 최소한 약한 구실이 없다면 여간해선 결혼을 안 해준다. 이에 더해 문제는 867 스타트의 카롤링거들이 워낙 불안정한지라 아버지가 왕국을 뺏기고 - 딸도 미압박 명분으로 전환되면서 명분을 상속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는 거다. [46] 학습트리에 특화해 있다. 왕국 명분은 "당신의 최고 작위가 왕 작위 이하일 때, 신앙도 1000을 소비"해 획득할 수 있으며 주군에 대한 명분은 확보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교황이 직접 들고 있어 권좌주장/명분 승계가 불가능한 로마냐 도유 왕국과 알박기에 실패해서 충성 서약할 수 없는 왕국의 작위를 가져오게 된다. [47] 로마와 함께 콘스탄티노플 / 알렉산드리아 / 예루살렘 / 안티오크 중 하나를 가져와야 한다는 게 흠. 멀리 있어 이 방법은 조금 생각해봐야 한다. [48] 1066 스타트라면 독일 왕국. [49] 물론 인디게임답게 꼼수가 하나 있는데 전륜성왕과 같다. 그냥 독립 파벌 요구하고 주군이 거절하면 떠나기 후 다시 하면 된다. [50] 아무리 빠르게 치고 나가도 권좌 모략이나 신앙 확보등으로 약 10년~2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51] 신성 로마 제국 건국 결단은 동프랑키아 왕국 작위를 파괴한다. 다시 생성하여 아들에게 압박 명분을 계승해야 한다. [52] 이때 아깝더라도 모든 작위가 아들에게 계승되게끔 수도 서원과 상속권 박탈을 해야한다. 신롬에게 독립을 관철했을 때 찢고 나오는 영토는 '자신이 가진 작위들',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내 모든 직할령과 내 모든 작위에 충성하는 모든 직속 봉신들'이다. 그래서 왕국 작위를 모조리 독점한 후 신성 로마 제국의 직속 봉신(작위맹서)이 없이 당신 한 사람이라면 전쟁 하나 없이 모든 작위를 가지고 나와 그대로 결단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 이때 신성 로마 제국의 직할령이 있어선 안되니 반드시 요구 권역 바깥에 있는 영주에게 투표하자. 그리고 동시에 외부에 침략 당해 제국 작위가 파괴되지 않을만큼 적당한 군사력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보통 보헤미안 공작령 정도가 적당한 편. [53] 보통 교황들이라 하더라도 파문을 막 날리지는 않는다. 관계가 음수치로 내려가기 시작하면 위험하긴 한데 AI 성격에 따라 좀 오락가락 하는 편. 천주교를 유지할 생각이라면 가능한 공작령 단위로 먹고 미리미리 호감도 작업을 해놓는 게 좋다. 다만 '앙심깊음'처럼 호전적이고 뒤끝이 긴 성격을 지녔다면 거의 100% 날리므로 주의. [54] 아쉽게도 로마냐 왕국은 통합하지 않는다. [55] 단 이는 제국 작위를 권좌 요구등을 통해 빼앗겼을 경우 상실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니 주의하자. 비잔틴 제국의 장자상속 스크립트와 완전히 동일하다. 이 경우에는 고등 분할이 의의를 발휘한다. 물론 카롤링거 영토 수복을 성공한 시점에서 썩은 물이라는 의미라 그럴 일은 거의 없겠지만. [56] 요령인데, 만약 867 스타트고 노르만이 아직 형성이 안 됐다면 강역복원 후에 노르드 현지문화 도입 - 노르만 정착으로 모조리 혁신을 끌고 올 수 있다. [57] 문제라면 역시 이런 짓을 하느니 비잔틴 제국과 결혼한 뒤 암살빔을 연속으로 꽂는 게 속 편하다는 게 문제. 다만 비잔틴 제국의 장자상속제는 일종의 '땜빵'에 가까워서 후일 플레이버팩이나 DLC 패치로 상실될지도 모르니 이 때는 지금보다도 독보적인 가치가 생길 것이다. 일례로 크루세이더 킹즈 2에서 비잔틴의 상속법은 제국 선거제라는 특수한 상속법을 사용했으며 크킹 3의 신롬에 버금가는 내전을 허구헌날 벌여대 '민속놀이' 취급 받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그리고 꽂히는 4차 십자군 빔 제국 선거제에 대해서는 크루세이더 킹즈 2/법률 - 선거제 항목을 참고. [58] 카롤루스 복원 결단 이전에 신롬복원 결단도 스스로 하려면 매우 추천되는 종교다. 기독교계열 신앙인 동시에 교계지도자 생성이 가능하고, 천주교에게 성전을 날릴수 있는 완벽한 조건의 종교이기 때문 [59] 기존에는 플레이어 캐릭터 외의 다른 인물이 신성 로마 제국 작위를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난해한 조건이 존재했다. [60]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보이는 이벤트 창이다. 플레이어가 직접 보는 화자가 자랑스러워하는 이벤트 창과는 달리 제 3자의 시각 혹은 신롬 봉신의 시선에 가깝다. [61] 황제여서는 안된다는 뜻 [62] 이 때 명맥에 따라 고유 명칭이 달라지며 예를 들어 북 게르만 명맥의 노르드라면 "예루살렘" 문화가 탄생하는 식이다. 여기선 제국 명칭을 따라 + 프랑크 명맥을 따라 우트르메르 문화로 서술한다. [63] 샤쇠르는 본래 프랑크의 중기병을 일컫는 말로, 십자군에 군대를 가장 많이 보낸 국가가 바로 프랑크였다는데에 이 이름이 기원한다. 이들은 이후 사막 특유의 뜨거운 열기와 폭풍에 현지 문화를 받아들여 점점 무장을 가볍게 하여 기동력을 살리는 방향으로 발달하였고 이 탓에 경기병 판정이다. 실제 역사에서야 예루살렘 왕국이 박살나는 바람에 결국 사라졌으나 해당 결단에서는 튼튼한 기반을 다져 정식 병종으로 거듭나는 걸 묘사한 모양. 이러한 까다로운 조건과 역사뽕 의의탓인지 샤쇠르는 경기병의 너프 이후로도 최강 경기병 병종으로 꼽히고 범람원 특유의 낙타 목장 탓에 실질적인 체감은 더 강력하다. 하도 늦게 나와서 문제지 [64] 한편 불어에서 샤쇠르라는 단어 자체는 '사냥꾼'을 의미한다. 이 탓에 프랑스 엽병이나 다른 프랑스 경기병의 이름으로도 쓰이는데 특히나 '정예'라는 뉘앙스가 강한 편. 시대를 막론하고 새, 멧돼지, 맹수들을 사냥하던 사냥꾼들은 특출한 총사, 전사인 경우가 많았고 전쟁이 나면 이들을 징집했던 탓으로 보인다. [65] 칭호 종류가 꽤 많은 편이다. 남성의 경우 몇 가지를 들자면 '가브리엘의 기사' / '신의 검' / '십자군' 등이 있고 여제일 때 칭호는 또 따로 존재한다. [숨겨짐] [숨겨짐] [숨겨짐] [69] 이탓에 첫 왕국 성전 명분으로는 최고의 꿀땅 이집트를 내버려두고 시리아 왕국을 우선 먹어치우는 게 권장된다. 비잔틴 제국이 공작령이나 백작령으로 인접한 해당 지역을 차지해버리면 한땀한땀 정성스럽게 명분조작으로 먹어야 한다(...). 비잔틴 봉신으로 남아있다면 그나마 다행인데 독립 상태면 백작령 하나 먹겠다고 풀파워 비잔틴과 전면전을 연속해서 벌여야 한다. 물론 시간을 좀 들이는 것을 감수한다면 이집트와 아라비아를 먹어 국력을 빵빵하게 한 뒤 비잔틴에 덤비는 것도 할만하다. [70] 무장병 최대 연대수 +1, 최대 규모 +4 [71] 만약 다져지지 않은 상태라면 비잔틴 제국의 봉신으로 어떻게든 들어가 징집병이나 강제분할을 조건으로 걸고 자문회 요구 특권을 달아오자. 제국의 집사장은 깡 골드 +3, 건물 건설 시간, 건물 건설 골드 감소라는 최고의 효과를 지니고 있다. [72] 그래도 일반의견 -50 페널티는 절대 가벼운 페널티가 아니니 주의하자. 다행스럽게도 어차피 선행조건으로 '사려깊음' 퍽을 요구하기 때문에 자문회. 특히 첩보장만큼은 어떻게든 양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73] 한 단계 급이 낮은 우트르메르 문화 포용. 인게임에서도 해당 디시전은 프랑크 명맥일 것을 요구한다. [74] 3으로 치면 '동일 신앙 의견 +5' [75] 개인 전투능력. [76] 이벤트 텍스트를 뜯어보면 자기 자신이 이룬 위업 + 저명한 민간 신학자들의 지원으로 어떻게든 한 모양. 하기야 성지를 완전히 뺏긴 입장에서 회복한 것이니 그럴만도 하다. [77] 실행 시 같은 아샤리파에게 등장하는 이벤트 창. 제거 시 "알라 신께서는 위대하시다!" / 기독교도들은 "어차피 마주할 악마라면 조금이라도 아는 자들이 나아." 라는 코멘트가 존재한다. [78] 문화 촉진(켈트 문화 한정) 속도: +75% [79] 교황청에서 해당 가문이 아일랜드를 통치할 수 있도록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군사 작전을 펼쳐서 해당 섬의 옹졸한 왕들을 복속시키는 행위가 정당화되었습니다. [숨겨짐] [81] 유리 궁전의 경우 위신 효과 대신에 '건강에 작은 이익'을 제공한다. [82] 일단 장원 + 무역항 효과에다가 관리탭의 허수아비 퍽 절반 효과다. [83] 일반적인 신앙은 교황을 강제로 개종시키고, 인신 공양이나 섬뜩한 기념제 원리가 있으면 제물로 바쳐버리며 그리스 로마 신앙이면 그 옛날 예수처럼 십자가형에 처한다. [84] 즉 발라히아 지역의 블라흐 문화로는 해당 결단을 실행할 수 없다. 블라흐는 라틴 계통의 루마니아인들의 문화이기 때문. 실제로 루마니아는 슬라브어군 국가들 사이에 혼자 로망스어군 언어를 사용하는 나라다. 다만 왕실궁정 dlc가 나오기 전까지 인게임의 블라흐 문화는 남슬라브 명맥으로 되어있으면서 해당 결단만 못하게 막아놓은, 반쪽짜리 고증의 이상한 상태로 되어있었다. [85] 당연히 당신 이전에도 왕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인정할 수 없죠. [86] 867 포메른 왕국 규범권역 기준 [87] 설명이 미묘하게 돼 있긴 하지만 마찬가지로 규범 권역에 통합한다. [88] 프랑크 왕국 규범권역에 속해있다. [89] 붉은색 계통이나 해당 지역이 와인으로 유명한 부르고뉴 인것을 감안 하면 레드와인색이라 봄이 타당하다 본다. [90] 정작 AI가 발동 후 선전포고하는 경우 종교는 상관 없다(...). 오로지 인간에게만 걸린 제약. [91] 징집병 2000 + 궁기병 1000 [숨겨짐] [93] 징집병 1000 + 궁기병 1000 [숨겨짐] [95] 다만 이슬람 제국은 외교거리가 살짝 닿지 않기에 어디를 교두보로 삼을지는 좀 생각해봐야 한다. [삭제됨] [97] 즉 세르비안 / 크로아티아 문화라면 봉역수도를 따지지만 어째선지 보스니아 문화는 봉역 수도 위치를 묻지 않는다. [98] 00_major_decisions_iberia_north_africa.txt 파일을 확인해보면 해당 결단의 조건 중 "game_start_date >= 1000.1.1" 라는 조건이 있다. 이 조건은 1000년 이후 등장하는 조건이 아니라 게임 스타팅 시기가 1000년 1월 1일 이후인 것을 의미한다. * [99] 규범 권역이 이동하지 않은 히스파니아 제국 작위와 완전히 동일하다. [100] 규범 권역이 이동하지 않은 아키텐 왕국 작위와 완전히 동일하다. [101] 기본적으로 아키텐 왕국과 동일하지만 만약 프랑스 왕국 등이 남부 프랑스 지역까지 규범권역을 확장한경우에는 해당 왕국들도 히스파니아 제국에 이동하는 권역에 포함된다. [102] 인게임에서 지도를 천천히 살펴보면 알겠지만 위 공작령들의 왕국 + 주변 왕국이다. 즉 공작령의 규범권역을 아르메니아로 가져오는 대신, 제국 규범권역에 왕국을 가져온다. 하지만 왕위를 만들지 않으면 거대한 단일왕국 하나로 이뤄진 단일제국이 된다. [103] 옛 박트리아를 가로지르는 거래는 상당수 해당 지역을 통해 이뤄집니다. 칙허 통행세라는 명목을 내세운다면 상인들에게서 이용료를 받아낼 수 있습니다. [숨겨짐] [105] 심지어는 원래 이 영주도 없었고 아프간 문화 영주는 모조리 씨족제였다. 패치로 생긴 영주. 패치 이전에는 어땠냐면, 인도로 시작해서 문변 + 개종을 해서 박트리아를 갔어야 했다(...). [106] 실제로도 아프간은 엄청난 산악 지형이라 영양가도 없는 데다 외세들이 쉽게 진출하지 못하기로 유명했다. 문제는 이 문화로 플레이하는 유저는 어떻게든 바깥으로 나가야 하는 입장이라는 것. [107] 개발도를 깡으로 0.5영구적으로 주는 건 분명히 큰 보상이다. 하지만 게임 매타상 개발도의 영향이 희미한데다가 대학을 지을 수 있는 게 아니라서 문제. [108] 아니면 차라리 독립 플레이를 하는 것도 방법이라면 방법이다. 확장을 통한 기본 체급 확보에서 훨씬 속 편하기 때문. 하지만 독립 플레이를 할 정도의 유저라면 굳이 이 항목 자체가 필요 없을 거다. 다만 어느 순간부터 씨족제 정부와의 봉건제 계약이 (주군 사망시) 초기화되는 현상이 있다고 하니 주의할 것. 이 경우 독립 하거나 비잔틴 봉신으로 들어가는 것을 권한다. [109] 무슬림에게만 의견도 +5로 교체 [110] 신성 혈통, 축성 혈통, 사이드등을 모두 포함한다. [숨겨짐] [숨겨짐] [113] 오로지 아버지를 통해서만 유전, 같은 신앙 의견 +5. 다만 신성 혈통과는 달리 개종 속도 보너스는 없다. [114] 나는 완전히 유리로 만들어져 한겨울에도 태양이 여름 같은 온기를 주고 사시사철 식물이 자랄 수 있는 그런 건물을 꿈꿔왔다! / 결단 실행창은 "태양을 잡아둘 것이다!" [115] 오로지 플레이어 캐릭터만 전향한다. 아내와 아들같은 가까운 가족도 전향하지 않으니 최소한 수도 백작령 한 개라도 문화 전향을 해야 한다. [116] 일반 봉건제 도입 효과와 동일 [117] 그래서 인신공양으로 신앙을 빨리 모을 수 있는 옛 비두 신앙은 서아프리카 봉건제 조건에서 빠졌다. [118] 성지 3개 확보 필 [119] 해당 인물은 반박의 여지가 없는 북해의 지배자입니다. 일대의 제해권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120] 해당 인물은 옛 신들을 섬기며, 다른 사람들 역시 그래야 한다고 굳게 믿습니다. [121] 아주 불가능하진 않다. 애당초 신성로마제국도 여러 술수로 1세대만에 뚝딱 만드는 사람들이 있는 판이니. [122] 정작 북해 제국의 모티브가 된 크누트 대왕은 41세에 요절했기 때문에 어느 왕국도 30년간 재위를 유지하지는 못했다. 가장 먼저 왕위에 올랐던 잉글랜드조차 19년간 통치했을 뿐이다. 그의 사후 제국은 분열되었고 잉글랜드와 덴마크, 노르웨이 세 왕국을 모두 통치한 왕은 다시는 나오지 않는다. [123] 해당 가문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해적이자 약탈자의 피를 이어 받았습니다. 그래선지 태생부터 바다와 소금, 연기에 익숙한 모습을 보입니다. [124] 1.8 패치 이후 삭제됨 [125] 해당 지역 중심지는 피와 공포, 역경이 점철된 곳으로 흉명이 자자합니다. 현지의 역경을 이겨내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바다 건너에서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피와 공포까지 버텨내야 하는 신세군요. [126] 흉흉한 모디파이어의 설명과 이름과는 달리 실제 효과는 '줄이는' 효과다. 즉 모든 건물의 건설 시간과 비용을 절반으로 하는 무서운 효과. [숨겨짐] [128] 약탈 부대의 지휘관으로 종군, 20회 이상 약탈 후 약탈 성공마다 확률 획득, 점점 획득 확률은 올라간다. [129] 가톨릭이나 이슬람등으로 개종후 봉신으로 들어가더라도. [130] 참고로 시작 시점 맨 백작령의 건물 슬롯은 단 2개(...)이다. 상술한 건설 비용 및 시간 버프도 별 의미가 없게 된 것이다. 개발도 +20 효과는 그대로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맨섬 하나만 붙들고 있을 바엔 차라리 런던이나 켄트 같은 다른 꿀땅을 노리는 게 낫다 [131] 결단 창의 설명이 이상하게 돼 있는데, 이는 사실 "남작령 슬롯이 존재하는 백작령일 것." 이다. 즉 성채가 있거나 / 도시가 있거나 / 새로 지을 수 있는 남작령 슬롯이 존재하는 백작령. [132] 이때 원하는 제국 규범권역 공작령이 과반수 이상이어야 한다. 만약 대표작위 공작령(1) / 다른 제국 공작령(2)라면 후자쪽이 우선한다. [숨겨짐] [숨겨짐] [135] 원문에선 india [136] 52년에 스피라드와 타밀 문화가 융합해 발생한 문화. 다이스포라 / 철학자 / 사대주의 / 열성적인 사원 건설자를 전통으로 가진다. [137] 인게임에서도 왠지는 모르겠지만 "포르투갈 문화권이~" 라고 적혀 있다. 오역이다. [138] 어째선지 인게임 번역은 '신민'으로 되어있다. 이또한 오역이다. [139] 편의상 이렇게 붙였을 뿐, 정식 이름은 '(당신의 대표 작위)의 권세'다. [140] 동일 신앙 의견 +15, 다른 신앙 의견 -30 [141] 같은 문화 의견 +15, 다른 문화 의견 -30 [142] 다른 문화 의견 -30, 다른 신앙 의견 -30, 신앙 적대도 유리함 +5, 같은 문화 명맥의 속주에서의 유리함 +5 [143] 땅과 영주의 문화가 같으며, 문화 융합시 주군과의 문화로 전향에 동의 할 시 땅도 함께 전향한다. [144] 다른 모든 조건을 무시하고 권세로 투쟁을 종결시킨다는 뜻이 아니다. 즉, 신앙 개종이나 지역 문화 변경 등의 조건은 달성해야 된다. 다른 모든 조건을 달성했는데 현재 국면이 적대가 아닌 경우를 구제하기 위한 조건 완화이다. [145] 해당 인물은 다음 황금기를 열 학문적 발전에 후원하였습니다. [146] 인 게임 설명이 '헌신 단계가 죄인 이상이 아닐 것'으로 잘못 번역되어 있다. 죄인이 헌신 단계의 최하위이므로 인 게임 설명대로라면 이 조건을 만족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다. [147] 대부분 천주교 신봉자일 것이므로 '음탕한', '게걸스러운', '기만적인', '가학적인', '앙심 깊은' 중 두 가지 [148] 비스카니아 공작령의 백작영지 2개, 나바라 공작령의 백작영지 3개, 아르마냑 공작령의 백작영지 4개, 아겐과 보르도를 뺀 가스코뉴 공작령의 백작영지 3개, 푸아 백작령, 세르다냐 백작령, 우르게이 백작령, 라리다 백작령, 아프라가 백작령, 알토 아라곤 백작령의 총 18 개 영지 [149] 사실상 아무때나 다 된다는 것이므로 왜 붙어있는지 알 수 없는 조건. 크킹 위키에는 '1200년 이후'라고만 되어 있는데, 실제 게임에서는 1200년 이전에도 실행 가능하므로 인 게임 설명이 맞고 크킹 위키 쪽이 잘못된 것이다. 아마도 향후에 시나리오가 추가될 경우 변경될 것을 전제로 일단 만들어놓기만 한 조건으로 추정되며 크킹 위키 설명도 이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숨겨짐] [151] 기본 설정 기준으로 바다호스, 코로도바, 무르시아, 발렌시아 공작령이 이동할 수 있다. [152] 주의할 점은 전쟁 명분이라는 것. 따라서 작위를 박탈하고 싶다면 이 명분만으론 불가능하다. [153] 해 뜨는 곳(동쪽)을 뜻하는 Levant에 대응하는 낱말인데, 해가 지는 곳(서쪽)을 일컫는다. [154] 몽골, 투르크 명맥을 따르며, 해당 문화의 영지 40% 이상이 초원 지역에 존재할 경우 선택 가능. 간단히 말하면 초원의 정복자로 올라선 몽골, 투르크 계만 가능한 전통 및 모집 결단이다. [DLC] T&T 확장팩이 있을 경우 활동으로 대체된다 [156] 예를 들어 가톨릭 계통을 믿는 상황에서 예루살렘을 봉역 수도로 놓고 예루살렘 성지를 방문하면 그냥 동네 마실(...) 순례인만큼 비용도 가장 적게 들고 신앙심 또한 적게 얻는다. 가장 많이 마주하는 상황이 바로 비잔티움 황제로 비잔티움 백작령을 순례지로 선택하는 경우다. 특히 천주교/정교회 계통은 무의식적으로 착각하기 쉬운데 그 성지가 얼마나 중요하냐가 아니므로 주의. [DLC] T&T 확장팩이 있을 경우 활동으로 대체된다 [158] 자신의 경쟁자들을 초대해놓고 연회장에 불을 질러 모조리 태워 죽이는 무시무시한 이벤트가 발생하기도 한다. [DLC] T&T 확장팩이 있을 경우 활동으로 대체된다 [160] 자녀가 자신(부모)보다 먼저 죽거나, 친구 또는 연인을 잃거나, 우울증, 나병, 암 등 불치병에 걸린 상황이 왔을 때도 선택 가능하다. 다만 이런 경우는 시간이 지나면 목록에서 사라져 보이지 않게 된다. [161] 'test_decision.txt'. 홀로 별개의 텍스트 문서에 처박혀 있다. [162] 가하드발라, 카나야구브자, 치코레, 가우다, 세나, 방갈라 바르만, 티라부크티, 슈라, 바렌드라, 즈하르칸드, 마투라, 하리타나카, 쿠물 [163] T&T DLC가 있어야 함 [164] T&T DLC가 있어야 함 [165] 대마초 중독자가 제시될 조건이 이슬람 교도이거나 유럽 지역의 영주가 아닐 것이기 때문에 유럽+중동+기독교 짬뽕인 우트르메르는 둘 다 뜬다. 덕분에 만들고 멍하니 있다보면 이따금 주정뱅이에 대마초 중독자인(...) 봉신도 종종 보인다. [166] 직할령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영주가 직접 지배하는 영토와 봉신이 지배하는 영토를 아울러 부르는 말이다. [167] 개발도 성장 +20% / 개발도 성장 + 0.1 / 명예 단계당 관리력 +1 / 명예 단계당 학습력 +1 / 명성 획득 + 20% / 매달 인생관 경험치 +10% [168] 직접 지휘관으로 참전해 전투를 100회 연승한다. [169] 선택지로 제시 [사용불가] 스크립트를 만들어 두긴 했으나 정작 시바파에 박티 교리가 없어 사용할 수 없다. [171] 정령이 공물에 관심을 보임, '강력한 정령'의 관심을 끌지만 선한지 악한지는 알 수 없음. 냉소적 / 탐욕스러운 트레잇이 존재할 시 +40 스트레스. [172] 정령이 공물에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있음 [173] 정령이 불쾌해할 가능성이 있으나 대담무쌍한 태도로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됨. 너그러운 / 겸허함 트레잇이 존재할 시 +40 스트레스. [174] 올 스탯 -2 [175] 올 스탯 +2 [176] 궁정사제(Court Chaplain) [177] 현명한 남자 - 신비주의자 - 기적을 행하는 자 [178] 각각 보리, 아콤 신앙 [179] 기존의 신앙과 미덕 의견 보너스가 두 배로 들어온다. 즉 신앙 +2.0, 의견 +20. 비슷한 예로 율법주의 채택시의 '공정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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