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13:04:33

일본/외교/비판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일본/외교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관련 문서
]]
{{{#!wiki style="word-break:keep-all; margin:0 -10px -5px"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15%; min-height: 2em;"
{{{#!folding [ 정치 · 군사 ]
{{{#!wiki style="margin: -6px -1px -10px"
<colbgcolor=#fe0000><colcolor=#fff> 상징 천황 · 일본 황실( 황실 관련 문서) · 일장기( 니시키노미하타) · 국장 · 기미가요
국호 국호 · 니혼/닛폰 · 야마토 · 야시마 · 히노모토 · 재팬 · 지팡구 · 미즈호 · 시키시마 · ( · · ) · 부상국 · 동영 · ( 왜국)
정치 수상관저 · 일본 국회의사당 · 정치 전반 · 헌법 · 내각총리대신 · 정부 · 정당( 사라진 정당) · 국회( 참의원 · 중의원 ( 중의원 해산)) · 행정조직 · 55년 체제 · 우경화 · 정부홍보 온라인
선거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 · 중의원 의원 총선거 · 통일지방선거 · 도쿄도지사 선거 · 내각총리대신 지명 선거 (간접선거)
이념 · 사상 틀:일본의 이념 · 일본 좌파 · 일본의 자유주의 · 일본의 보수주의 · 일본 내셔널리즘 · 야마토 민족주의 · 천황제 파시즘
외교 외교 전반 · 친일 · 반일 · 지일 · 일뽕 · 친일파 · 탈아입구 · G7 · 6자회담 · G20 · G4 · Quad · IPEF · JUSCANZ · 한중일 · 한일관계 · 중일관계( 중일평화우호조약) · 한미일관계 · 미일관계 · 미일 반도체 협정 · 러시아 제국-일본 제국 관계 · 러일관계 · 한러일관계 · 여권 · 비자 · 영토 분쟁( 독도 · 쿠릴 열도 · 센카쿠 열도) · 옛 식민지 국가들과의 관계 · 일본 제국-나치 독일 관계 · 삼국 동맹 조약( 추축국) · 왜관
군사 군사 전반( 군사사) · 자위대( 편성 · 역사 ( 일본군) · 계급) · 문제점( 무기 관련) · 사건 사고 · 군복 · 교육훈련 · 전투식량 · 육상자위대 · 해상자위대 · 항공자위대 · 통합막료감부 · 방위대학교 · 방위의과대학교 · 재무장 문제 · 주일미군( 미일안전보장조약) · 97식 중전차 치하 · 95식 경전차 하고/케고/규고 · 욱일기
사법 · 치안 사법 전반 · 재판소 · 최고재판소 · 일본 형법 · 일본 경찰( 계급 · 일본 제국 경찰) · 일본 경찰청 · 경시청 · 나라현 경찰본부 · 공안조사청 · 엔자이 · 저작권법 · 사형제도 · 후추 형무소 · 도쿄 구치소 }}}
}}}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15%; min-height: 2em;"
{{{#!folding [ 역사 ]
{{{#!wiki style="margin: -6px -1px -10px"
<colbgcolor=#fe0000><colcolor=#fff> 시대 역사 전반 · 조몬 시대 · 야요이 시대 · 고훈 시대 · 아스카 시대 · 나라 시대 · 헤이안 시대 · 가마쿠라 시대 · 남북조시대 · 무로마치 시대 · 센고쿠 시대 · 아즈치모모야마 시대 · 전국 3영걸 · 에도 시대 · 겐로쿠 · 막말 · 메이지 유신 · 메이지 시대 · 다이쇼 시대 · 쇼와 시대 · 헤이세이 시대 · 레이와 시대
정권 야마타이국 · 야마토 정권 · 소가 · 원정 · 겐페이토키츠 · 후지와라 · 헤이케 · 막부 · 쇼군 · 가마쿠라 막부 · 집권 · 무로마치 막부 · 관령 · 에도 막부 · · 조슈 번 · 사쓰마 번 · 일본 제국 · 에조 공화국 · 연합군 점령하 일본 · 류큐 왕국
기타 일본서기 · 육국사 · 신찬성씨록 · 관위 · 후궁제도 · 봉행 · 태정관 · 공가 · 사쓰마 번 · 사무라이 · 다이묘 · 닌자 · 공가 · 화족 · 데지마 · 카쿠레키리시탄 · 쿠로후네 사건 · 에조 · 에도 · 왜구 · 다이쇼 데모크라시 · 다이쇼 로망 · 대일본제국 헌법 · 중일전쟁 · 태평양 전쟁 · 일제강점기 · 과거사 청산 문제 · 역코스 ·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 일본의 역사왜곡( 일본의 전쟁범죄 · 해군선옥론 · 육군악옥론 · 일본 극우사관 · 일본의 피해자 행세 · 야스쿠니 신사 · 전범기업) · 오키나와/역사 · 전공투( 적군파) }}}
}}}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15%; min-height: 2em;"
{{{#!folding [ 사회 · 경제 ]
{{{#!wiki style="margin: -6px -1px -10px"
<colbgcolor=#fe0000><colcolor=#fff> 경제 경제 전반 · 경제사 · 일본 엔 · 일본은행 · 무역 · 도쿄증권거래소 · 오사카증권거래소 · 닛케이 225 · 재벌 · 대기업 · 취업 · 일본제( 목록 · 내수용) · 아베노믹스 ·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 · 플라자 합의 · 잃어버린 10년 · 일본국채 · 잽머니 · 갈라파고스화 · 블랙기업 · 자동판매기
지리 일본 열도 · 혼슈 · 규슈 · 시코쿠 · 홋카이도 · 난세이 제도 · 류큐 제도 · 오키나와섬 · 오가사와라 제도 · 쓰시마섬 · 지명 · 지역구분 · 간토 · 간사이 · 주부 · 주코쿠 · 도호쿠 · 오키나와 · 행정구역 · 도도부현 · 시정촌 · 도시 · 수도권 · 케이한신 · 주쿄권 · 내지 · 지진( 대지진) · 후지산
사회 사회 전반( 문제점 · 야쿠자 · 폭주족 · 한구레 · 옴진리교( 알레프)) · 국수주의( 인종차별 · 혐한 · 극우 미디어물 · 넷 우익 · 일본 대단해 · 애국 비즈니스) · 일본인 · 야마토 민족 · 조몬인 · 야요이인 · 류큐인 · 아이누 · 니브흐 · 윌타 · 오로치 · 재일 외국인( 재일 한국-조선인 · 재일 중국인) · 성씨( 목록) · 주거 · 주소 · 연호 · 공휴일 · 출산율 · 차량 번호판 · 메이와쿠 · 다테마에 · 오모테나시 · 이지메 · 니트족 · 히키코모리 · 중2병 · 잇쇼켄메이 · 초식남 · 건어물녀 · 여자력 · 야마토 나데시코 · 멘헤라 · 토요코 키즈
언어 일본어족 · 일본어( 문법 · 발음) · 도호쿠벤 · 하치조 방언 · 에도벤 · 나고야벤 · 간사이벤 · 도사벤 · 하카타벤 · 우치나 야마토구치 · 일어일문학과 · JLPT · 가나 · 히라가나 · 가타카나 · 반복 부호 · 스테가나 · 오쿠리가나 · 후리가나 · 만요가나 · 역사적 가나 표기법 · 한자( 신자체 · 목록) · 상용한자 · 일본식 한자어 · 류큐어 · 아이누어 · 니브흐어 · 훈독 · A라고 쓰고 B라고 읽는다 · 세로쓰기 · 일본어 위키백과 · 재플리시( 목록) · 한자 문화권
과학 · 기술 해체신서 · 이화학연구소 · 물질·재료 연구기구 · 니호늄 · 아시모 · JAXA · QZSS · H-II · H-III · LE-7 · LE-9 · 엡실론 로켓 · 다네가시마 우주센터 · 가구야(탐사선) · 하야부사(탐사선) · 아카츠키(탐사선) · 카미오칸데 · KAGRA · 양산 바이러스 연구소
교육 대학 목록 · 대학 서열화 · 지잡대 · 제국대학 · 관립대학 · 슈퍼글로벌대학 · 학술연구간담회 · 대학 펀드 · 대학입학공통테스트 · 대학입시센터시험(폐지) · EJU · 편차치 · 관리교육 · 유토리 교육 · 일본 문부과학성 장학금 ·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 G30 · 실용영어기능검정
교통 교통 전반 · 도로( 고속도로 · 국도 · 도도부현도 · 시정촌도) · 교통 패스( 홋카이도 · 동일본 · 도카이 · 서일본 · 시코쿠 · 큐슈 · 도서 지역 · 복수 지역) · 철도( 철도 환경 · JR그룹 · 대형 사철 · 신칸센) · 공항 목록 · 전일본공수 · 일본항공 · 비짓 재팬 웹 · 좌측통행 · 차량 번호판
교포 일본계 · 일본계 한국인 · 일본계 브라질인 · 일본계 미국인 · 일본계 중국인 · 일본계 팔라우인 · 일본계 러시아인 · 일본계 대만인 · 일본계 멕시코인 · 일본계 인도네시아인 · 일본계 아르헨티나인 · 일본계 영국인 }}}
}}}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15%; min-height: 2em;"
{{{#!folding [ 문화 ]
{{{#!wiki style="margin: -6px -1px -10px"
<colbgcolor=#fe0000><colcolor=#fff> 예술 일본 음악 · 우타이테 · J-POP · 엔카 · 일본 아이돌 · 전통악기 · NHK 교향악단 · 일본 미술 · 일본 영화( 역대 흥행 순위 · 도쿄 국제 영화제) · 일본 드라마 · 찬바라 · 일본 방송( NHK · 일본의 민영방송) · 일본 만화( 만화잡지 · 걸작 만화) · 일본 애니메이션( 심야 애니메이션) · 가부키 · 라쿠고 · 우키요에 · 하이쿠 · 센류 · 와카( 만요슈 · 백인일수) · 모노가타리( 겐지모노가타리 · 타케토리모노가타리) · 렌가 · 오리가미 · 노가쿠 · 조루리 · 가가쿠 · 만자이 · 오와라이 · 가레산스이 · 자포네스크 · 오키나와 음악
음식 음식 전반( 지리적 표시제 · 급식) · 스시 · 사시미 · 가이세키 · 돈부리( 가츠동 · 규동) · 우동 · 소바 · 덴푸라( 새우튀김) · 돈가스 · 멘치 · 고로케 · 유부 · 낫토 · 우메보시 · 니쿠자가 · 타쿠앙즈케 · 일본의 술 · 라멘 · 나가사키 짬뽕 · 와규 · 카레라이스 · 오므라이스 · 오니기리 · 오코노미야키 · 몬쟈야키 · 나폴리탄 · 오뎅 · 샤브샤브 · 에키벤 · 카스텔라 · 화과자( 모찌 · 만쥬 · 양갱 · 모나카 · 센베이 · 타코야키) · 이자카야 · 오토시 · 오키나와 요리
전통문화 일본학 · 국학 · 기모노 · 유카타 · 촌마게 · 게다 · 오하구로 · 훈도시 · 쥬니히토에 · 료칸 · 다다미 · 코타츠 · 마츠리 · 아마 · 화지 · 가라쿠리 · 부시도 · 일본 갑옷 · 일본도 · 천수각 · 다도 · 쇼기 · 화투 · 카루타 · 게이샤 · 마이코 · 오이란
종교 · 신화 일본/종교 · 신토 · 신사 · 신사본청 · 무녀 · 신궁 · 이세 신궁 · 덴만구 · 이치노미야 · 일본 신화 · 고사기 · 풍토기 · 요괴( 오니 · 일본삼대악귀 · 텐구 · 유키온나 · 캇파 · 츠쿠모가미 · 오바케) · 정토교 · 일련종 · 부동명왕 · 창가학회 · 류큐 신토
스포츠 스포츠 전반( 도쿄 올림픽) · 프로야구 · 고교야구 전국대회 · 야구 국가대표팀 · 여자 야구 국가대표팀 · J리그 · 축구 국가대표팀 ·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 일본 그랑프리 · 검도 · 주짓수 · 유도 · 가라테 · 스모 · 아이키도 · 킥복싱 · 슛복싱 · 일본 고류 무술 · 발도술 · 궁도
서브컬처 오타쿠 · 특촬물( 일본 3대 특촬물) · 괴수물 · 동인샵 · 아키하바라 · 오토메 로드 · 덴덴타운 · 코믹마켓 · 아키바계 · 코스프레 · 다키마쿠라 · 네코미미(고양이귀) · 이타샤 · 니코니코 동화 · 매드무비 · 5ch · 아스키 아트 · 후타바 채널 · 라이트 노벨 · 미연시 · 비주얼 노벨 · 오토메 게임 · JRPG · 탄막 게임 · 쯔꾸르 · 오락실/일본 · 모에 · 모에화 · 모에 그림 · 츤데레 · 데레 · 존댓말 캐릭터 · 갸루 · 로리타 패션 · 왕자계 · 고스로리 · 양산형 · 지뢰계 · 페어리계 · 데코라계 · 반쵸 · 스케반 · 버츄얼 유튜버( hololive 프로덕션 · 니지산지) · 보컬로이드 · MMD · 음성 합성 엔진 · 프라모델 · 소설가가 되자 · 이세계물 · 거대로봇물 · 슈퍼로봇 · 리얼로봇물 · 마법소녀 · 케모노 · 몬무스 · 메카무스메 · 여간부 · 세카이계 · 가상 아이돌 · 지하 아이돌 · 메이드 카페 · 집사 카페 · 동인녀 · 부녀자 · 상업지 · 에로 동인지 · 에로게 · 야애니 · 에로 라이트 노벨
기타 문화 전반 · 호칭 · 벚꽃 · 가쿠란 · 하쿠란 · 세라복 · 란도셀 · 관광 · 세계유산 · 국립 박물관( 도쿄 · 교토 · 나라 · 규슈) · 도쿄 타워 · 도쿄 스카이트리 · 도쿄 디즈니랜드 · 오사카성 ·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 통천각 · 구마모토성 · 레고랜드 재팬 리조트 · 삿포로 눈 축제 · 온천 · 파친코 · 스도쿠 · 가라오케 · 이모지 · 스카잔 · 특공복 · 유루캬라 · 동영 · 왜색 · 와패니즈 }}}}}}}}}}}}



1. 개요2. 과거사 문제, 일본의 피해자 행세3. 혐한 논란
3.1. 과거사 청산 관련3.2. 독도 영유권 주장
4. 외국 자본 및 외국인 CEO에 대한 배타적 태도5. 포경 관련6. 오염물 배출 관련7. 원인8. 관련 문서

1. 개요

일본의 외교에 대한 비판을 정리한 문서.

2. 과거사 문제, 일본의 피해자 행세

그러나 원폭의 비극은 일본 제국주의가 일으킨 전쟁과 저지른 만행의 결과다. 태평양전쟁은 한국인 수십만명을 포함해 2000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갔다. 일본은 전쟁을 극단까지 밀고 가다가 원폭을 불러들였다. 원폭 투하 뒤에도 '결사항전' 운운하는 광기(狂氣)를 부렸다. 전쟁이 이어졌다면 수백만명이 더 희생됐을 것이다.

그런데도 일본은 자신들이 일으킨 전쟁에 대한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죄를 회피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전쟁에 대한 평가는 다를 수 있다"는 해괴한 말까지 했다. 이런 일본이 '히로시마'를 내세워 피해자 행세를 하고 있다. 미국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으로 일본의 피해자 행세가 마치 성공하는 듯한 광경을 보면서 오바마가 정말 피해자인 아시아 여러 민족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특히 우리는 일제의 최대 피해자다. 나라를 잃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태평양전쟁의 상징적 장소인 히로시마에서 일본의 전쟁 책임을 지적해 그 비극의 원인 제공자가 누구였으며 그 진짜 피해자는 누구인지를 분명히 하기를 바란다.
< [조선일보 사설] 히로시마 가는 美 대통령, 日 '피해자 행세'엔 선 그어야> 중에서

부실한 과거사 청산 역사왜곡 등 일본이 과거사 문제를 대하는 태도는 역사학계의 영역을 넘어 현재 국가간의 외교에서도 상당한 갈등을 꾸준히 유발한다. 위안부 문제,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인한 동아시아의 긴장감 유발이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미국조차도 이 사안에 대해서는 학을 떼며 일본이 이성을 잃고 폭주할 때마다 제재하는데, 아무리 승전국의 여유가 있다지만 2차 대전 당시 일본이 미국의 민간인들을 상대로 기습공격을 했고 전쟁 중 많은 미국 젊은이들이 희생되었으며 포로 학살 등의 전쟁범죄를 자행했기에 이런 일본의 행보는 미국에게도 분노를 일으키기 때문이다.[1]

특히 아베 신조 집권기에는 현직 총리가 외교적 반발을 무시하고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행위를 강행해 미국 부통령이 공개적으로 경고했으며, 미국 국무부에서도 강도높은 비난을 했다. 당연한게 당시 부통령이었던 조 바이든은 한국의 박근혜 당시 대통령에게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달했는데 정작 총리는 참배해버려서 바이든이 거짓말을 한 꼴이 되어버렸기 때문. # 미국으로부터 제대로 경고를 받은 이후 일본은 결국 현직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3. 혐한 논란

일본은 미국, 유럽연합 등 다른 자유 진영 국가들과는 잘 지내면서 유독 한국을 상대로만 어그로를 끄는 일이 잦은데, 대표적으로 " 한일관계는 미래지향적으로 나가야 한다"는 명목 하에 과거사를 은근슬쩍 미화하는 것 등이 있다.

오죽하면 일부 한국인들 사이에서 "진심으로 중국의 팽창을 위협적으로 여기는지 궁금하다.", "우리한테 그럴 시간에 중국, 러시아를 상대로 강하게 대응해봐라" 라는 발언이 나올 정도이다.

이런 경향은 동일본 대지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로 일본의 국력이 쇠락 일변도로 향하면서 생겨났으며, 특히 자민당 내 보수방류(강경파) 계통인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집권기 당시 정점을 찍었다. 중국, 러시아, 북한과 같은 독재국가나 다른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있는 타 문화권의 자유진영 강대국들과 달리 한국은 역사적으로 악연이 있는 데다가 국력도 러시아나 중국과 비교하면 다소 어중간한 편이며, 무엇보다 같은 자유주의 국가라 뒷탈도 없기에 일본 우익들의 입장에서는 자국의 내부 불만을 외부로 돌리기 위한 희생제물로 가장 제격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이다.[2]

그나마 2020년대에 들어 신냉전 시대가 도래한 이후로는 한국을 상대로 적대적인 스탠스를 취하는 경향이 많이 줄어든 편이다. 한국의 경우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일본에 우호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고, 일본 또한 자민당 내 온건파( 보수본류)인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집권한 이후로 한일관계가 점차 개선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신냉전 이후 중국 패권주의적 행보가 심화되고 북중러 3국이 밀착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한국과 일본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게 되었고, 한국의 국력과 경제력이 상승하면서 한국이 일본 입장에서도 더 이상 무시할 만한 국가가 아니라는 인식이 생긴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역시 "한일관계의 개선"이란 측면의 얘기지, 그렇다고 일본이 한일간 과거사 문제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기존의 입장을 굽혔다고 보기는 어렵다.[3] # #

3.1. 과거사 청산 관련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일본/과거사 청산 문제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일본은 공식적으로는 고노 담화, 무라야마 담화 등을 통해 자신들의 제국주의 시절 악행을 인정하고 사죄했지만, 이러한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과 별개로 일본의 극우 성향 정치인들이 과거 만행을 부정하는 망언을 내뱉는 등 제도권 차원에서의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적지 않은 한국인들은 일본의 과거사 사죄가 정말로 진정성이 있었는지 의구심을 품고 있다.

3.2. 독도 영유권 주장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독도/논란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과거사 문제와 더불어 현대 한국인들이 일본에 대한 반감을 가지는 양대 원인 중 하나이다. 특히 피해자 세대가 사망하면서 점차 갈등이 옅어질 여지라도 있는 과거사 문제와 달리 독도는 엄연히 현재 대한민국의 영토 주권과 관련된 사안이므로 한일관계의 발전을 가로막고 미국 중심의 한미일 삼각공조를 저해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남아있다. 아무리 일본이 한국의 우방이라고 해도 현재 진행형으로 명백하게 한국 영토인 독도에 대해 수십년간 변함없이 억지를 부리면서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모습은 한국 사회에서도 당연히 친한 우방이라고 믿고 신뢰를 하기 어렵기 때문.

일본은 한국과의 독도 분쟁 외에도 중국과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러시아와 남쿠릴 열도(북방영토)를 두고 영토 분쟁을 진행 중인데, 같은 2차 대전기 추축국인 독일이 구 프로이센의 동방 영토를 깔끔히 포기하고 더 이상은 주변국을 상대로 영토 분쟁을 일으키지 않는 것과 대조되기 때문에 더욱 큰 비판을 받는다. 특히 센가쿠 열도의 경우 일본이 실효지배하는 영토이고, 쿠릴 열도의 경우 당사국인 러시아는 한국과 달리 일제의 일방적인 피해국[4]이 아니며 양국은 반서방 적성국이지만 독도는 피해국이자 서방세계의 일원인 한국의 실효지배 영토를 대상으로 분쟁을 시도하는 것이기에 비판의 여지가 더욱 크다.

4. 외국 자본 및 외국인 CEO에 대한 배타적 태도

일본은 카를로스 곤 닛산 회장의 구속 사건이나 네이버를 상대로 LINE야후 지분을 매각하라며 압력을 넣는 등 주요 선진국들 중 외국 자본 및 외국인 CEO에 대해 상당히 배타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일본 정부의 외국 자본, 외국인 CEO에 대한 배타적 태도는 외국계 기업이 일본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데 걸림돌로 자주 작용하며, 일각에서는 일본의 갈라파고스화를 부추긴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보는 경우도 있다.

5. 포경 관련

포경에 대한 것도 논란의 대상이다. 2019년, 일본은 국제포경위원회를 탈퇴하고 국가 공식적으로 포경을 재개하기로 발표, 포경선을 출항시키는 환영식까지 열었다. 이에 EU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따가운 비난이 쏟아졌으며, 여러 환경단체가 크게 반발했다. 이것 때문에 현재 호주와 일본 사이에도 마찰이 생겼다. 참고로 같은 포경국가인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등도 유럽 내에서 고래잡이로 많은 비판을 받는다.

다만 이 문제는 동아시아 주변국들과의 마찰 원인이라기보다는 서방국들과 주로 갈등하는 사안이기에 앞서 언급된 문제들과 조금 다르다.

6. 오염물 배출 관련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북서태평양 어장에 수백만 톤의 방사능 오염물을 배출하여 생태계를 망친 주범이 또 다시 이런 국제 환경 보호에 역행하는 행위를 한다는 것도 논란이다. 다만 이는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추진으로 일본 현지에서도 반대가 거센데, 이는 오염수 방류로 가장 큰 피해를 볼 사람들이 도호쿠 지방의 어민들이기 때문이다. #

7. 원인

성격이 다른 외국 자본에 대한 배타적인 태도 및 포경/후쿠시마 문제 정도를 제외하면 2차 대전 종전 이후 냉전 구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서방 국가들이 아시아에서 소련 중국 공산주의 세력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을 견제할 목적으로 일본에 대한 과거 청산을 무미건조하게 끝낸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으며, 한국과 일본 간의 독도 영유권 분쟁이 21세기가 된 현재까지도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결정적인 원인도 사실 여기에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이 분쟁의 원인은 한국과 일본 양국의 인식 차이 및 일본의 독도에 대한 야욕 등도 물론 있지만,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서 독도 문제에 대해 확실하게 종지부를 찍지 않았기 때문에 논란이 복잡해진 것이다.

물론 당시 중국 대륙이 공산화되고 북한 6.25 전쟁을 일으키면서 공산주의 세력을 견제할 필요성이 더더욱 커졌기 때문에 서방 국가들은 이 부분에 대해 일종의 필요악으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로 인해 한국과 일본 간의 과거사 및 독도 문제가 현재까지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고, 이것이 제1세계 국론 통합에 걸림돌이 되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자충수의 성격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8. 관련 문서


[1] 특히 아버지 부시는 생전에 개인적으로 일본을 꽤나 싫어했는데, 이유는 치치지마 식인 사건 때문이다. 본인도 이 때 일본군에 포로로 잡혀 잡아먹혔을 뻔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1989년 쇼와 덴노가 사망하자 그제서야 일본을 용서할 마음이 생겼다고 말한 바 있다. [2] 다만 이 같은 행위는 미국 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 좋은 행위가 결코 아니다. 순망치한이라고 막상 동북아시아에서 중국을 막을만한 자유진영 국가는 한국과 일본 뿐인데 이 상황에서 일본이 한국을 계속 공격하는건 그냥 내부의 적 행위일 뿐이다. [3]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일본이 아직까지도 한국을 상대로 어그로를 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일단 강경파 정치인들의 망언과는 별개로 일본 정부 차원에서는 자신들의 제국주의 시절 악행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사죄했으며, 일본의 역사 교과서 또한 자신들의 전쟁범죄 행위에 대해 성의없이 넘어가긴 해도 새역모 교과서 마냥 노골적인 역사왜곡 내용을 실어 놓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 [4] 지금도 러시아는 일본에 대해 딱히 악감정이 없다. 서로 경쟁자로서 세력 다툼을 하였던 것이기 때문.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615
, 4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615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