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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20:07:59

저저전/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종족전
저프전 테저전 테프전
스타1 스타2 스타1 스타2 스타1 스타2
저저전 테테전 프프전
스타1 스타2 스타1 스타2 스타1 스타2


1. 개요2. 경기 양상
2.1. 빌드 상성
3. 유닛, 건물 상성4. 관련 이야기들
4.1. 하이브가 등장한 공식전 일람4.2. 연승 순위4.3. 스타리그에서
5. 역대 개인리그 4저그조6. 대표적인 명경기
6.1. 1999년6.2. 2000년6.3. 2001년6.4. 2002년6.5. 2003년6.6. 2004년6.7. 2005년6.8. 2006년6.9. 2007년6.10. 2008년6.11. 2009년6.12. 2010년6.13. 2011년6.14. 2012년
7. 대표적인 졸전, 개그 경기8. 라이벌

1. 개요

일단 안 그래도 저그라는 종족 자체가 유닛 가짓수가 세 종족 중 가장 부족한데, 그 중에서도 히드라리스크는 여러가지 이유들로 동족전에선 무조건 봉인되기에 저저전에서 볼 수 있는 전투 유닛들은 많아봐야 레어 테크에서 나오는 소형 유닛들인 저글링, 뮤탈리스크, 스커지로 끝인 굉장히 판에 박힌 듯하고 뻔하고 평범하고 재미없고 임팩트가 없는 경기 양상만 반복된다.

그나마 가끔 중후반까지 게임이 가게 되면 하이브 테크를 타서 , 울트라리스크, 디바우러, 디파일러, 가디언, 러커 등의 고급 유닛들 외에 저저전에선 잘 안 쓰이는 히드라리스크까지 볼 수 있으나, 이런 경우는 정말 희귀하고, 중반 이후 뮤탈 싸움에서 패하는 쪽이 GG를 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부분 레어 단계에서 게임이 빨리 종료된다. 정말 빠르면 아예 해처리 테크의 저글링 맞싸움에서 끝나는 단순한 경우도 있다.

스타1의 종족전 중에서는 엘리전으로 가는 경우가 극단적으로 낮은 종족전이다.

2. 경기 양상

이제동이 설명하는 저저전에서 히드라리스크가 안 나오는 이유

대부분의 저저전이 뮤링 싸움 일변도가 되는 원인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테크가 빠른 공중유닛인 뮤탈리스크의 뛰어난 공대지 능력과 일꾼 견제
  2. 히드라리스크의 폭발형 공격과 기동성으로는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에게 대항 불가능

뮤탈리스크는 동시간대 나오는 타 종족 공중 유닛들에 비해 공대지 공격 능력이 훨씬 뛰어나고 기동성이 받쳐줘서 다용도로 쓸만하다.[1] 그래서 저그는 비교적 빠른 타이밍에 공대지 공격이 가능한 공중 유닛을 확보할 수 있지만, 그만큼 그것을 견제할 지대공 수단이 부실해지며 저저전에서 이러한 문제가 크게 두드러진다. 초중반 저그의 지대공이 가능한 유닛은 히드라리스크인데, 저저전에서는 이를 써먹기가 힘들기에 뮤탈리스크를 견제할 만한 수단이 그만큼 적어진다. 히드라리스크가 저저전에서 봉인되는 가장 큰 이유는 공격 판정이 폭발형이라 소형 유닛인 저글링과 뮤탈에게 불리한 상성을 가졌으며, 저글링과 뮤탈의 기동성을 쫓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다크스웜을 동반한 히드라+러커 조합은 저글링과 뮤탈에게 강력하지만, 문제는 디파일러가 나오기 전에 뮤링한테 게임이 터질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뮤탈리스크에게서 일꾼을 지킨다고 스포어 콜로니를 건설하자니 너무 비싸고 그만큼 일꾼도 손해보게 된다. 그래서 상대가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오는 경우 뮤탈리스크까지 기다리기엔 시간을 많이 잡아먹으므로 저글링 숫자를 맞춰 줄 필요성이 있는데, 라바 숫자에도 한계가 있다 보니 초반 빌드 싸움에서 드론 한두마리라도 더 뽑은 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해진다. 그러다보니 "저저전 나오면 게임하지 말고 그냥 가위바위보로 빨리 끝내버리자"는 우스갯소리까지 있을 정도이다.

기본적으로 초반빌드가 12앞> 12풀> 9발>12앞 이런 식으로 가위바위보처럼 서로 물려 있기도 하다. 물론 빌드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크기는 하나, 초반 서치 상태나 상황판단의 오류 등으로 전세가 뒤집히기도 한다. 이런 스피디한 게임 양상으로 인해 테테전을 바둑에 비유한다면 저저전은 상술했듯 가위바위보, 나아가 검도나 서부극의 권총 결투[2]에 비유하기도 한다.

그래서 웬만한 이변이 없는 한 평균적으로 6개의 종족전 중 가장 짧은 경기 시간을 가지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에서는 장기전에 지친 팬들의 경우에는 이게 나오면 기뻐하는 데 반해 개인리그에서는 팬들과 관계자들이 좌절하는 이면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인기 선수들이 결승에 못 올라와도 어떻게든 포장하는 게 양대 방송사 캐스터와 해설진이지만[3], 저저전은 결정나는 순간 PD 깡소주를 땄다. 그나마 인기 선수들이 올라온 저저전 결승조차도 2004년 제2회 KT-KTF 프리미어 리그 통합 결승전 박성준 vs 박태민양박전이었는데, 정작 그 결승조차 크게 흥행한 편이 아니었다. 더군다나 당시 양박의 라이벌 구도가 가장 강했던 시점인데도 말이다.[4] 그리고 이 결승 이후 KT-KTF 프리미어 리그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양박이 와도 노답이라는 점에서 저저전이 얼마나 흥행에 악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다.[5]

심지어 개인리그에서 저그 압살맵이 나오는 이유에 대해서도 저저전 결승 벌어지면 흥행 망하니까라는 설이 대세를 탈 정도다. 실제로 MSL에서는 만일 결승이 저저전으로 성사되면 다음 시즌에 저그 압살맵을 깔았다. 프링글스 MSL 시즌2 이후 롱기누스 2+ 리버스 템플+ 데저트 폭스였고, 온게임넷 역시 공동맵 리버스 템플과 롱기누스에 더해 섬맵류인 네오 알카노이드였다. 아발론 MSL 2009 이후에는 얼티메이텀 오드 아이를 깔아버렸다.

피디팝 MSL 이후에는 차기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PSL 라만차 태양의 제국을 깔아버렸다. 다만 태양의 제국은 서바이버 - MSL 본선에선 안 썼다.

스타 프로판이 저물은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프로리그 주 5일제[6]로 저저전이 양산된 게 스타가 몰락한 원인이다'라는 저그빠들 다 뒷목잡을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프로리그 경기 수 폭증으로 각 팀에서 프로리그 준비에 좀 더 시간을 들이게 되었고, 맵에 대해 철저하게 분석 후 유리한 종족만을 집중적으로 출전시키게 되면서 동족전이 과거보다 늘어난 것은 사실이나[7], 프로리그 주5일제로 인해 저저전만 유독 양산되었단 증거는 없는지라 트집잡기에 가까운 비난이다. 그래도 하여간 리그 시청자들 사이에서 얼마나 저저전이라면 학을 떼고 평판이 나빴는지는 대충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의외로 역대 동족상잔 결승 가운데 가장 많이 나온 결승 대진이다. 특히 MSL에서만 저저전 결승이 4번씩이나 나왔는데, MSL의 양상을 보면 강민을 제외한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셋이 바톤터치하면서 3년 가까이 우승을 돌려먹자 테란크래프트라는 비아냥이 쏟아졌고, 그 결과 맵으로 테란을 죽이기로 했는데, 그러자 테란을 잡고 올라온 프로토스를 저그가 씹어먹으며 죽죽 올라가 저저전 결승이 벌어지는 역효과가 또 발생하고 말았다(…). 하지만 대놓고 부커질을 하고도 망했던 아발론 MSL은 그냥 운이 없다고 볼 수밖에 없다. 오죽하면 MSL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때가 저그 압살맵으로 도배했던 때와 정확하게 일치할 정도다.[8]

하위티어에선 저저전이 나오는 순간 나가는 저그가 많다지만[9], 토스빠에게는 프프전이 재밌고, 테란빠에게는 테테전이 재밌듯, 저저전도 저그빠들에겐 재밌다. 저저전은 비록 화려하지는 않지만 한 번 삐끗해도 패배로 직결되는 만큼 타 종족전은 따라갈 수 없는 숨막히는 속도전을 자랑한다. 마이크로 컨트롤의 중요도가 특히 부각되는 종족전이기에 격투 게임을 보는 듯한 쫄깃함이 살아있고 라바의 활용에 따라 게이머가 저그를 어떤 식으로 이해하는지를 잘 대변해주는 것이 바로 저저전이다. 순간최적화의 달인 홍진호, 컨트롤의 강자 조용호 박성준, 빌드와 판짜기의 귀재 박태민, 속도의 이제동 등 저그를 대표할만한 스타일리쉬한 선수들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나는 경기가 바로 저저전.

물론 일반인들에게는 가난한 상황에서 병력 유닛이라곤 저글링, 스커지, 뮤탈 같은 기본 유닛들만 나오는데다 순식간에 끝나기 때문에 재미없고, 프로게임단에서도 빌드 싸움과 컨트롤 요소의 비중이 너무 높아 변수가 많은 만큼 확실한 승률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별로 좋아하는 동족전은 아니다(…). 실제로 지오메트리 폭풍의 언덕, 청풍명월 같은 테테전 양산맵들은 한 시즌 내내 쓰였는 경우가 많았는 반면 저저전이 너무 과하게 양산됐던 아카디아는 테란이 1승을 따내기도 전까지 퇴출 논의가 벌어졌고, 역대 최악의 저그맵이었던 배틀로얄은 한 시즌도 아니고 아예 한 라운드만에 퇴출되었을 정도.

대신에 뮤탈 싸움에서 승부가 갈리지 않고 장기전으로 가게 될 경우에는 가장 재미있는 동족전으로 꼽힌다.[10] 뮤링 양쪽에게 모두 약해 무용지물이었던 히드라리스크 디파일러의 다크 스웜+플레이그 연계로 활약할 기회가 생긴다. 그 과정에서 저글링의 카운터 역할로 자연스럽게 러커가 등장하며, 그 러커를 맞받아치기 위해서 의 브루들링이 쓰이기도 하고, 이에 대응해서 프저전처럼 탐지 역할을 하는 오버로드를 스커지로 없애기도 한다.[11] 심지어는 나이더스 커널을 활용해서 상대의 시선을 돌리면서 몰래 공격하기도 한다. 그 외에 잉여 유닛이라고 까이는 디바우러가 대규모 공중전의 필수 유닛으로 탈바꿈하며 울트라리스크까지 등장할 때도 있다. 대표적인 경기들로는 So1 스타리그 16강 D조 1경기( 홍진호 vs 김준영)와 빅파일 MSL 32강 G조 패자전( 차명환 vs 김명운)이 있다[12].

이런 양상에 학을 뗀 블리자드 후속작에서 스포어 콜로니를 계승하는 포자 촉수생체 추가 피해를 부여하고, 포자를 들어서 다른 위치로 재배치가 가능케 함으로써 저저전이 뮤탈싸움으로 끝나는 것을 막았다.

2.1. 빌드 상성

굵은 글씨는 유리한 상성.

1. 9드론 발업
vs 4,5드론: 극단적으로 유리함
vs 9레어: 비슷함
vs 오버풀: 불리함
vs 12풀: 조금 불리함
vs 12앞: 극단적으로 유리함
vs 9투: 많이 불리함
vs 선가스: 많이 불리함
vs 12본진투햇: 많이 유리함

2. 9 레어
vs 4,5드론: 극단적으로 유리함
vs 9드론발업: 비슷함
vs 오버풀: 조금 불리함
vs 12풀: 비슷함
vs 12앞: 유리함
vs 9투: 불리함
vs 선가스: 불리함
vs 12본진투햇: 많이 유리함

3. 오버
vs 4,5드론: 많이 유리함
vs 9드론발업: 유리함
vs 9레어: 조금 유리함
vs 12풀: 불리함
vs 12앞: 불리함
vs 9투: 조금 불리함
vs 선가스: 극단적으로 불리함
vs 12본진투햇: 비슷함

4. 12풀
vs 4,5드론: 많이 유리함
vs 9드론발업: 조금 유리함
vs 9레어: 비슷함
vs 오버풀: 유리함
vs 12앞: 불리함
vs 9투: 유리함
vs 선가스: 유리함
vs 12본진투햇: 비슷함

5. 12앞
vs 4,5드론: 극단적으로 불리함
vs 9드론발업: 극단적으로 불리함
vs 9레어: 불리함
vs 오버풀: 유리함
vs 12풀: 유리함
vs 9투: 많이 유리함
vs 선가스: 극단적으로 유리함
vs 12본진투햇: 많이 유리함

6. 9투
vs 4,5드론: 변수가 많아서 비슷함
vs 9드론발업: 많이 유리함
vs 9레어: 유리함
vs 오버풀: 조금 유리함
vs 12풀: 불리함
vs 12앞: 많이 불리함
vs 선가스: 비슷함
vs 12본진투햇: 극단적으로 불리함

7. 선가스
vs 4,5드론: 많이 유리함
vs 9드론발업: 많이 유리함
vs 9레어: 유리함
vs 오버풀: 극단적으로 유리함
vs 12풀: 불리함
vs 12앞: 극단적으로 불리함
vs 9투: 비슷함
vs 12본진투햇: 불리함

이렇게 빌드상성이 엇갈리니 빌드를 잘써야 한다.[13] 그런데 극초반부터 빌드가 갈려버리니 정찰이라도 빠르게 되었다면 모를까, 사실 이정도 속도의 테크는 정찰이 되기 전에 이미 지어지고 있거나 지어졌을 가능성이 높아 해당 빌드 단계가 이미 확정되었을 것이며[14] 정찰이 된다 할지라도 그거에 맞춰서 대처한다는 게 거의 어려울 정도로 극초반 빌드들이라서 자신이 쓰는 빌드가 맞기를 기도해야 한다. 괜히 가위바위보 이야기가 나온 게 아니었다.[15] 특히 지상 거리를 고려하여 빌드를 선택하는 게 좋다. 지상 거리가 멀수록 선공 빌드보다는 12앞같은 중반 운영 빌드가 더 유리하기도 하니 맵에 따라 전술을 고려해보도록 하자.

3. 유닛, 건물 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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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관련 이야기들

4.1. 하이브가 등장한 공식전 일람


그 수많은 저저전 중에서 하이브가 나온 경기가 이게 전부일 정도로 매우 드물다. 총 저저전 공식전 경기 2124전 중 단 31전이며, 비율로 환산하면 1.46%밖에 안될 만큼 비중이 낮다. 1999년부터 2007년까지 9년동안 단 13경기만 있었으며, 2006년의 유일한 하이브 저저전은 한 해가 다 저물어가는 12월 21일에서야 등장했고(날짜로는 503일만에 등장), 심지어 2007년에는 아예 하이브가 등장한 공식 저저전이 없었다. 그리고 19개월이나 나오지 않았던 하이브 저저전은 2008년 하반기가 되어서야 등장하게 된다(그나마 이 때부터 하이브 저저전의 발생빈도가 좀 더 늘어났다). 이것은 저저전이 스1의 6개 종족전 중 최악의 재미와 인기를 자랑하는 종족전으로 각인되는데 매우 큰 공헌을 했으며 저그 압살맵이 깔린 시즌이 흥행을 불러오는 가장 큰 계기 중 하나가 되었다.

4.2. 연승 순위

순위 승수 이름 기간
1 12 이제동 2007년 12월 10일~ 2008년 6월 1일
이영한 2010년 4월 20일~ 2010년 12월 20일
2 11 이제동 2007년 1월 22일~ 2007년 10월 30일
박성준 2004년 6월 24일~ 2005년 1월 4일[16]
김정우 2010년 4월 18일~ 2010년 6월 2일
3 10 이제동 2009년 3월 22일~ 2009년 4월 26일
김윤환 2009년 12월 9일~ 2010년 2월 21일[17]
4 9 이제동 2006년 5월 6일~ 2006년 11월 4일
박성준 2005년 1월 21일~ 2005년 5월 17일

4.3. 스타리그에서

빌드와 서치 등 많은 변수에 의해서 게임이 크게 좌지우지 되는 편이고, 뮤탈이 나온 이후로는 뮤탈 컨트롤과 스커지 컨트롤이 얼마나 좋으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린다. 덕분에 저그 게이머들의 저저전 전적은 평균적으로 5할 쯤 되지만, 유독 이제동만 꾸준히 8할에 육박하는 승률을 기록한 동족전 학살자였다.[18] 오죽하면 당시 이승원 해설은 "저그로 이제동을 막겠다는 생각 자체가 어불성설"이란 멘트를 남겼을 정도. 게다가 이제동의 대 저그전 통산 승률은 73.5%인데, 이는 브루드 워 단일 종족전 역대 최고 승률이다.[19]

저저전 빌드의 큰 줄기는 9풀, 12앞, 12풀인데 이들 빌드의 상성은 대략 9풀> 12앞> 12풀> 9풀 가위바위보 상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방어가 공격보다는 유리하기 때문에 상대방보다 조금 더 배를 째면 상대의 공격을 막고 후반에 부유해질 수 있지만, 그렇다고 상대방에 비해 너무 배를 째면 빠른 공격에 무너진다는 게 포인트. 이에 따라 12풀은 9풀의 공격을 쉽게 막고 9풀보다 자원을 많이 먹는다. 마찬가지로 12앞은 12풀의 공격을 쉽게 막고 12풀보다 자원을 많이 먹는다. 하지만 9풀은 12앞이 앞마당에 드론 넣고 있는 사이 저글링을 보내서 드론을 학살할 수 있다.[20] 여담이지만 초보라면 9풀같은 공격적 빌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저저전에 대한 감과 유닛의 컨트롤 등등을 익히는 게 좋다.

테테전과는 달리 게임이 정말 순식간에 끝난다. 빨리 끝난다는 점 때문에 프로리그 해설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경기다. 반면 온게임넷 스타리그, MSL과 같은 개인리그 주최측 입장에서는 최악의 재앙은 바로 저저전 결승전, 거기에 비흥행카드 대진이면 답이 없다.[21]

그런데 MSL은 KPGA 월별대회 시절부터 하면 저저전 결승이 5번이나 나온데 반해,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박카스 스타리그 2009 이전까지 10년이 넘는 동안 저저전 결승은 없었다.[22] 여기에 더불어서 피디팝 MSL레전설 아닌 레전설로 길이 남을 4강 4저그라는 병맛나는 대진이 나왔다. 아 완불엠...오죽하면 결승 광고도 PD의 강소주가...

파일:external/s2.postimg.org/1270407287_ilh62_Jf5_BEE7_B4_EB_C0_FAC0_FAC0_FC_B0_E1_BD.jpg
그러다가 박카스 스타리그 2009에서 스타리그에서도 결국 최초로 박치킨 vs 이제동이라는 저저전 결승이 벌어지게 되었으며, 이제동이 30분만에 3:0으로 무난하게 골든 마우스의 주인공이 되면서 저저전 결승은 역시 망한다는 걸 증명했다. 이 결승이 끝나고 포모스 자게에서는 저저전 결승의 파괴력 앞에 무력했던 포장의 대가 엄재경 해설을 빗대어 저저전 결승은 리그 멸망의 신이예요, 신! 사람이 신을 어떻게 이깁니까?!라고 표현했을 정도니...... 당시 이제동은 저그 최고의 스타였고, 박치킨 역시 나름대로 실력과 인기를 검증받은 중견급이었다. 두 사람의 이름값으로만 보면 나름대로 중박정도는 될만한 결승이지만 저저전에 3:0 셧아웃이 컸다(...). 거기다 경기도 팽팽했다면 모를까 3경기 내내 치킨이 이제동한테 끌려다니기만 했기 때문에(...). 사실 저저전인거 빼고 봐도 역대급으로 싱거운 결승전이였기에 흥행하는 게 더 이상한 결승전이였다. 물론 훗날 박치킨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 흑역사화 된 영향도 있지만...

MBC GAME 아발론 MSL 2009에서 흥행을 위해 체제를 갈아엎었으나...[23] 그 결과는 저저전 결승. 결국 양대리그 결승 동족전 그것도 저저전이라는 희대의 상황이 생겼다. 그리고 PD는 깡소주를 따... KeSPA 신났네 껄껄.

하지만 잘하는 사람들이나 네임밸류가 뛰어난 선수들의 대진이라면 정말로 재밌고 정말로 테테전 극후반을 제외하고는 가장 똥줄 태우며(서로의 드론이 많이 잡힐 경우) 손에 땀을 쥐는 경기가 나올 수도 있다.

한 번에 모든 게 결정나기 때문에 흥미진진한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는 경기. 특히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에이스 결정전에서의 저저전은 야구의 9회말 2아웃 만루 상황이나 박진감 넘치는 장면으로 많이 각인되고 있다.

반면 하이브 테크트리까지 올라가 디파일러가 뜨고 플레이그까지 개발되는 상황이면 서로 몸을 사리면서 병력을 돌리기만 하는 막장 상황이 연출된다. 이 때의 최강 유닛조합은 히드라러커+ 디파일러

참고로 스타1 양대리그 결승전 중에서는 무려 5번으로 가장 많이 벌어진 동족전이다.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1번[24], MSL은 4번으로[25] 총 5번이나 결승전에서 펼쳐졌다.[26] 비공인 리그로 격하된 GhemTV 스타리그 결승에서 나왔던 유일한 동족전도 저저전.[27] 그 다음으로 많이 벌어졌던 동족전은 총 4번 벌어졌던 프프전, 가장 적게 벌어진 동족전은 총 2번 밖에 펼쳐지지 않았던 테테전이다.

5. 역대 개인리그 4저그조

6. 대표적인 명경기

6.1. 1999년

6.2. 2000년

6.3. 2001년

6.4. 2002년

6.5. 2003년

6.6. 2004년

6.7. 2005년

6.8. 2006년

6.9. 2007년

6.10. 2008년

6.11. 2009년

6.12. 2010년

6.13. 2011년

6.14. 2012년


개인리그 저저전은 tving 스타리그 2012 8강 B조 김명운 vs 신대근 4세트 네오 일렉트릭 서킷으로 끝이 났다. 이 경기는 경기가 끝나기 직전의 임펙트가 강한데, 승리가 뻔한 상태에서 김명운이 뮤탈을 빼자 신대근이 자기 스포닝 풀을 자기 뮤탈로 때리면서 계백저그라는 별명을 얻었다.

프로리그 마지막 저저전은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 3라운드 공군 ACE vs kt 롤스터 차명환 vs 임정현의 경기로 역시 네오 일렉트릭 서킷에서 벌어진 이 경기에서 임정현이 이기면서 끝났다.

7. 대표적인 졸전, 개그 경기

8. 라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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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 종족들의 비슷한 테크의 공중 유닛인 테란 레이스는 지상 공격력이 약한 편이고, 프로토스 커세어는 아예 공중 공격밖에 못 한다. [2] 실제로 검도는 경우에 따라 1합 승부로 끝날 만큼 상당히 스피디한 경기 양상을 보이는데, 이 모습이 저저전과 유사하다. [3] 가장 좋은 예시가 Daum 스타리그 2007 결승전. 3.3 혁명 이후 스타판이 완전히 리셋되고 드래프트 세대라는 새로운 시대가 막 당도해 차기 본좌론에 스1판의 관심이 모두 쏠려 있을 때 김준영 vs 변형태라는 조금 뜬금없는 베테랑들의 대진이 나와서 다 망했다고 한탄했지만, 온게임넷 스타리그 최초로 결승전 리버스 스윕+명경기+전형적인 종족 스타일에서 벗어난 선수들끼리 플레이함으로 인한 은근한 신선함 등으로 인해 망하기는커녕 역대급 결승으로 기억에 남았다. [4] 이후에 마재윤 & 조용호와 함께 사실상 저그 선수들이 스타판을 양분하고 있었던 스1 역사상 유이한 시대였다. [5] 다만 저그끼리 당대 최강을 노리는 라이벌이었던 적이 스1 역사상 생각보다 몇번 안 된다는 점도 있다. 그야말로 이 양박전하고 이후에 마재윤이 본좌에 본격적으로 취임하기 전 조용호와의 라이벌리 정도밖에 없으며, 양박 이전에 저그는 만년 콩라인에 불과했고, 또한 마재윤 이후의 드래프트 세대로 넘어와서는 저그는 사실상 이제동이 독점했다. 심지어 이제동은 저저전에서도 독보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라이벌리가 성립이 안 됐다. 그래도 반드시 그냥 레전드급 선수도 아니고 당대 최강 후보 포장이 붙어야 한다는 것은 저저전이 얼마나 흥행과 거리가 먼지 보여주는 증거다. 테테전은 꼼덴록, 머머전, 임요환 VS 이윤열, 임요환 VS 최연성 같은 유명한 라이벌리라도 있었다는 것에 비하면 정말 안쓰럽기 짝이 없다. [6] 2007년부터 프로리그 경기수를 갑절로 확대함과 동시에 프로리그를 주 3회에서 주 5회로 늘렸다. 그렇지만 과한 경기 양산으로 인해 되레 스타에 대한 화제성이 떨어졌고, 또한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 이후부터는 0승 클럽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올 정도로 전체적인 경기력 저하 현상과 유망주들의 지속적인 은퇴나 이탈까지 자주 벌어지는 등 결과적으로 스타의 인기와 위상 하락만 불러온 악수로 평가받는다. [7] 이 과정에서 지오메트리, 배틀로얄, 중원 등의 동족전 양산 맵이 자주 튀어나오게 된다. [8] 곰TV 시리즈( 곰TV MSL 시즌1, 곰TV MSL 시즌2, 곰TV MSL 시즌3, 곰TV MSL 시즌4)라고 불리는 4개의 연속 대회가 그 시기인데, 맵을 보면 저그들은 그냥 죽어라라는 모토로 깔아놓은 맵이 수두룩하다. 물론 저그이 아니라 본좌로 언급되었던 마주작이 가장 큰 이유였고, 마주작의 다섯 번의 결승 진출 중 두 번이 저저전이었던 CYON MSL, 프링글스 MSL 시즌2였다. 거기에 당신은 골프왕 MSL부터 프링글스 MSL 시즌2까지 모두 저그가 우승했을 정도였기 때문에 MBC GAME 입장에서는 저그 탄압의 명분으로 이걸 삼았을 확률이 높다. 실제로 김택용이 MSL 결승전을 스윕한 것이 이 시기의 첫 리그인 곰TV MSL 시즌1 결승전에서 일어나기도 했고. [9] 가위바위보 수준의 빌드 싸움으로 승패가 갈리는 건 둘째치고 운영 능력은 가장 덜 필요하며, 순수 뮤링 스커지 컨트롤 능력으로 게임이 끝나는 게 흔한 종족전이기 때문. [10] 이건 하이브까지 가는 장기 저저전이 매우 보기 드문 광경인 점도 한몫한다. [11] 옵저버와의 차이는 옵저버는 영구 클로킹이라서 찾기 쉽지 않지만, 오버로드는 클로킹 유닛이 아닌데다 수송, 인구수 확대 말고는 유용한 기능도 없기 때문인데다가 옵저버와는 달리 큰 덩치가 의외로 아킬레스건이라서 적의 표적이 되기 쉽다. [12] 차명환은 이 이전에도 김민철을 상대로 보여준 바가 있으며, 삼성전자 칸에서는 과거부터 존재해 온 실험적인 전략이라고 한다. 이후 6개월 정도 지나서 열린 피디팝 MSL 4강 B조에서도 두 선수가 하이브까지 가는 장기전을 펼쳤고, 이 경기는 김명운이 승리하였다. # [13] 다만 9레어나 12풀은 크게 불리한 빌드는 없는 대체로 안전빵 빌드로 여겨진다. 12앞을 예상한다면 12앞 상대로 유리한 9드론 레어가 그렇지 않다면 12앞 제외 모든 빌드 상대로 반반 이상인 12풀이 안전빵 빌드로 사용된다. [14] 예를 들어 12풀인경우 12드론에 스포닝 풀이 짓고 있거나 지어졌을 경우. [15] 가장 대표적인 예로 광삼패에서 이제동의 2번째 패배 경기인 저저전에서 그랬다. 이제동이 12앞마당을 했는데 티원저그 박재혁이 9드론을 하는 바람에 무난하게 졌다. 저저전 명수라 불리는 이제동도 빌드가 갈리면 사실상 거의 답이 없는 게 저저전이다. [16] 참고로 이 기록은 KeSPA의 진기록 명기록에 나오지 않는다. [17] KeSPA에서는 더럽게 2위까지만 나오기 때문에 김윤환의 정확한 기간은 나오지 않는다. [18] 이제동의 대 저그전 연도별 전적은 2006년 11승 4패 (73.3%), 2007년 15승 3패 (83.3%), 2008년 17승 3패 (85%), 2009년 48승 15패 (76.2%), 2010년 40승 13패 (75.5%), 2011년 17승 14패 (54.8%), 2012년 7승 3패 (70%)이며, 대 테란전 승률이 급등한 2011년에는 대 저그전 승률이 5할대로 떨어졌다. 2011년 양대리그에서 다 동족전에서 발목잡혀 떨어졌을 정도. [19] 2위는 이영호 테테전 72.7%이다. 동족전 언터쳐블 리쌍 [20] 다만 12앞을 성공하고 9풀 6저글링 러쉬를 잘만 막으면 테크가 빠른 9풀을 상대로 스포어 운영을 잘하면 오히려 12앞을 운영하는 쪽이 후반으로 갈수록 이기기 쉬우면서 그런 사례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0년 5월에는 김정우가 몇몇 경기에서 저런 플레이를 정말 잘 보여주었다. 다만 러쉬거리가 가까운 맵에서의 9풀발업은 12앞마당의 그야말로 천적. [21] 아무리 한 선수가 메이저급 선수로 인정받아도 저그라인의 수장급 선수가 둘이 올라와서 붙는 경우( 마재윤 vs 조용호 박성준 VS 박태민 이라든가)가 아닌 이상은 제대로 재앙이다. 대표적으로 이제동 VS 박명수 대진이였던 박카스 스타리그 2009 결승. 온게임넷에서는 유일한 저저전 결승전이였던 데다가 자타공인 최고의 저그인 이제동의 2연속 우승&골든마우스 달성 대 역시 S급은 안되지만 나름 강자 수준의 저그인 박명수의 첫 도약이라는 떡밥까지 있었는데 시원하게 망했다. 무엇보다 패자인 박명수의 경기력이 너무 안좋았기에 0:3 셧아웃으로 끝난 이유도 있다. 저저전 아니었어도 이정도 상황이면 망했을 결승전이였다는 게 중론. [22] 아예 없던건 아니다. 1회 대회라고 볼 수 있는 99 PKO에서 최진우 vs 국기봉의 경기인데 최진우가 저그 중심의 랜덤유저라서 그런것도 있고, 2006년에 OSL의 역사를 정리하면서 온게임넷이 PKO를 1회 대회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기에 아직까지 논란의 여지가 있다. 그런데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에서는 또 은근슬쩍 1회 대회로 집어 넣었고, 용산 e-Sports 스타디움- 서울 OGN e스타디움에 있던 명예의 전당에서도 99 PKO부터 기록하는 등 다시 1회 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23] 8강 랭킹 재배치라는 대놓고 부커을 벌였다. [24] 같은 1회의 테테전과 함께 스타리그 역대 최소 종족전의 기록을 갖고 있다. [25] MSL의 역대 모든 동족전 결승전 중에서 역대 최다 종족전의 기록을 갖고 있다. 프프전은 2회, 테테전단 1회밖에 열리지 않았다. [26] CYON MSL, 프링글스 MSL 시즌2, 박카스 스타리그 2009, 아발론 MSL 2009, 피디팝 MSL. [27] 만약 GhemTV 스타리그가 비공식전으로 격하되지 않았더라면 개인리그 첫 동족 결승전은 강민 vs 박용욱이 아닌 강도경 vs 박경락이 되었을 것이다. [28] 당시 대회의 본 스폰서였던 계몽사는 대회 도중에 부도 처리가 되어 결승전에서는 라이프존이 스폰서를 맡았다. [29] SKT T1 프로. 당시에는 아마추어였다. [30] 통상적인 저저전에서는 소로를 통과할 수 있는 지상 유닛들만 나오니 일반맵이 맞다. [31] 실제로 이 버그가 발생하자 르까프의 조정웅 감독은 이 상황이 선수들이 의도치 않게 처한 불리한 상황이 만들어지자 심판진에게 어필을 하러 가는 장면도 있다. [32] 또한 양대리그 결승 진출자들중 유일하게 10전 전승으로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33] 저저전 다크스웜 러커는 울트라리스크라도 뽑지 않는 이상 거의 언터쳐블이다. 물론 뮤탈리스크에게 맞지 않고 다수의 저글링을 막는데 러커가 좋다는데는 이견이 없다. [34] 방송에 제대로 나온 경기는 아니었지만, 홍진호 vs 김동현의 빅파일 서바이버토너먼트 예선전에서 울라리를 활용한 사례가 존재했다. [35] 참고로 인터뷰에 의하면 삼칸의 이재황이 2~3년 전부터 차명환과 같이 저저전에서 퀸을 활용한 경우가 많아서 거기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았고, 오히려 차명환은 퀸을 보고 웃었다라고 표현했다. 자신은 조만간 저저전에서 히드라러커를 더 많이 보여줄거라고 하더라.(...) [36] 심지어 경기가 흘러가는 양상도 거의 비슷했다!! 다만 이번에는 입장이 역전되었지만. [37] 보통 저저전에서는 가시지옥은커녕 히드라리스크조차 보이지 않는다. [38] 이제동의 가장 큰 결정적 패인은 이제동의 5시에는 김민철의 뮤탈 뿐만이 아니라 스포어, 오버로드, 저글링도 있었다. 결국 이런저런 유닛과 건물 때문에 데미지가 분산돼서 불리해진 셈이 되어버린 것이다. [39] 2011 MSL 시즌 2는 예선까지만 진행되었다. [40] 실제로 전투 후 해처리의 체력은 200정도 달아있었다. 이게 다 뮤탈로 갔으면 김민철의 승리가 확실시 된 상황이었다. [41] 또 한가지 주목포인트는 이영한의 드론 추가하는 타이밍이 기가 막히게 적절했다는 것. 이 때문에 이영한은 저글링도 더 꼬라박고 앞마당도 늦게 따라갔지만 자원싸움에서 한번도 밀리지 않았다. [42] 비공식전까지 포함할 경우 제4차 iTV 랭킹전에서 이윤열 변길섭을 셧아웃시킨 적이 있긴 하다. [43] 다만,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포스트시즌에는 갔다. [44] 심지어 김윤환은 대기실에서 옵저버가 드론 밀치기를 하는 걸 대기실에서 보고 웃음을 참는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45] 물론 12시의 드론 밀치기가 약간 까다롭긴 하지만 그렇다고 위치별 유불리를 따질 정도는 아니었다. 이 말은 즉 연습만 조금 했으면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이다. [46] 이후 웅진 스타즈에 입단하였다. [47] 본래는 이철민이었으나 은퇴 이후 개명하였다. [48] 단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신동원이 굉장히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어렸을 때 신동원은 유리조각이 눈에 박히는 사고로 왼쪽 눈이 잘 안 보이는 상황이고 이후 수술은 하였지만 왼쪽 눈 시력은 사물의 윤곽을 인식하는 수준만 남았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 데뷔부터 지금까지 한쪽 눈으로만 게임을 하였다. 거기에 성한 오른쪽눈마저도 잘 안 보여서 렌즈를 끼고 게임을 하였다! 이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밝혀지자 각종 스타 커뮤니티들에서는 신동원에게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49] 게다가 당시 팬들의 반응은 F를 왜 안주냐?는 반응도 많았다. [50] 이 경기가 개인리그와 팀 단위 대회 통틀어서 화승 오즈 소속 선수의 마지막 공식전이 되었다. [51] 임이최와 3대토스는 그의 상대가 안 됐고 드래프트 세대 선수들한테는 맥을 못 추고 밀렸다. [52] 그 사건 이전에 마재윤이 공식전 다전제에서 패한 상대는 조용호가 유일하다. 그것도 2번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