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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나왔습니다! 정말 어제 자면서도 생각을 했어요. 정명훈 이영호가 프로리그에서 제발 한 번 만나봐서 누가 더 잘하나 싸워봐라. 드디어 만났습니다!"
-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 결승전 1세트 종료 후 2세트 엔트리 공개 직후[1]
-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 결승전 1세트 종료 후 2세트 엔트리 공개 직후[1]
"정명훈 선수가 이런 무시무시한 성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다승 2위, 승률 2위, 테란 랭킹 2위! 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이영호 선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 결승전 2세트 시작 전[3]
스타크래프트 용어. 前 프로게이머들인
이영호,
정명훈의 각각의 별명인 꼼딩의 꼼과 정라덴의 덴을 합쳐 만든 말이다.
드래프트 세대의 압도적인 테란 1인자랑 2인자[5][6] 매치업인만큼
이윤열,
최연성 두 테란 이후로 최고, 최강의
테테전 라이벌 매치라 불리는 대결이다.[7][8]-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 결승전 2세트 시작 전[3]
2. 대결 현황
둘은 모두 By 클랜 출신[9]이며, 서로 프로 데뷔 이전부터 서로 알고 있던 사이였다. 그러나 이영호의 데뷔가 좀 더 빨랐고, 개인리그 경력 또한 월등히 앞서는 상태에 나이마저 이영호가 좀 더 어리기에 정명훈은 항상 2인자 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둘의 실력차가 그렇게 크냐는 질문에는 쉽게 답할 수 없는 것이 빅파일 MSL 4강전에서 정명훈이 보여준 저력과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 결승전에서 이영호를 꺾고 팀 우승에 일조한 모습을 보면 1인자, 2인자 관계가 아닌 대등한 라이벌로 자리매김하였다 볼 수 있다.[10] 케스파랭킹에서도 이영호가 전반적으로는 우세였지만 정명훈도 가끔 이영호보다 상위에 랭크되는 등 명백히 대등하게 경쟁하는 사이였다. 이영호는 테란 내 랭킹에서 51개월이나 1위를 했고 (3종족 다 합쳐서 케스파 종족별 랭킹 1위이다) 스1 선수 경력 내내 슬럼프다운 슬럼프는 전무한 선수였음에도 연속 1위는 비교적 짧은 18개월밖에 되지 않는데 유일하게 정명훈한테만 가끔 밀려나서 연속 1위가 끊겼기 때문이다.[11] 또한 2012년 공식전에서는 정명훈이 이영호 상대로 5전 전승을 거두면서 정명훈이 이영호를 기세 면에서 압도하고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브루드워 공식전 전적은 9:9 동률로 마무리되었고, 스타크래프트 2 전환 후에는 공식전 2:2 비공식전은 2:0으로 이영호가 좀 더 우위인 상황이다.두 선수간의 대표 명경기로는 빅파일 MSL 4강 전경기를 꼽을 수 있는데, 역대 최고의 5판 3선승제 테테전 다전제라 불러도 될 만큼 한경기 한경기가 모두 최상급의 테테전들이었다. 그 중 폴라리스 랩소디에서 1경기는 백미. 그 외로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3R경기와, 위에 적힌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 결승전 그라운드 제로에서 펼쳐진 2세트 등이 있다.
그리고 2012년 7월 17일 티빙 스타리그 4강전에서 다시 한 번 5판 3선승제의 꼼덴록이 성사되었다! 그 결과는 충격과 공포의 셧아웃, 정명훈이 이영호를 모든 면에서 압도하면서 테러했다. 하필이면 날이 제헌절이라서 위헌테러라고도 불렸다. 1세트 네오 그라운드 제로에서는 이영호가 수송선을 50기 가량 격추당하며 4인용 맵에서 스타팅 3개를 먹고도 패배했고, 2세트 네오 일렉트릭 써킷에서는 정명훈이 디펜시브 마인을 보여주는 등 완벽히 이영호를 찍어눌렀다. 3세트 신 저격능선에서는 양쪽 모두 투스타 레이스 빌드를 선택하였는데 이영호는 정명훈의 빌드를 모르는 상황에서 레이스로 멀티 견제를 갔다가 정명훈의 클로킹 역습 한방에 레이스를 다 잃고 패배했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경기가 종료된 시점에서 그 둘의 상대전적은 공식전 9:9, 비공식전 15:10으로 마무리되었다. 스타 2 전환 후에는 공식전인 프로리그에서 4번 맞붙어 2:2로 동률인 상황이고 제4회 인천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스타크래프트 II 예선에서 맞붙어 이영호가 2:0으로 승리하며 비공식전 포함 스타2 총 전적은 4:2로 이영호가 정명훈보다 우위인 상황이다.
그러다가 2015년 12월, 이영호와 정명훈이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하며 공식전에서는 볼 수 없는 매치가 되었다. 그나마 이영호가 스타1 BJ로 활동함에 따라 정명훈도 오지 않을까하는 스1팬들의 기대도 있었지만 정명훈은 금방 입대를 했고 복무 후에는 다시 스타2 선수로 복귀해버렸다. 2019년 말, 정명훈이 스타2 선수 은퇴 후 리그 오브 레전드 샌드박스의 코치로 전향함에 따라, 앞으로 꼼덴록 맞대결의 가능성은 매우 현저하게 낮아졌으며 2021년 5월에는 이영호가 공익근무를 위해 입대를 하면서 소집해제되는 2023년 2월 초까지는 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게다가 이영호가 군복무 중 아프리카TV 코인 게이트에 연루된 데다 전역 후 방송 복귀 시도도 없으며, 그나마 정명훈이 22시즌 종료 후 샌드박스와의 계약이 만료된 후 휴식기 동안 송병구, 김택용, 이제동과 함께 Gamers8 스타크래프트 1 이벤트전에 초청되어 출전하거나 3개월 동안 래더를 돌리기도 하는 등 개인방송으로의 복귀 여지를 남기기도 했지만, 이내 광동 프릭스 1군 코치로 부임했다.
3. 관련 문서
[1]
2세트 맵이 테란맵 그라운드 제로였기 때문에 결승 전부터 정명훈vs이영호를 예상하는 팬들이 많았다. 그리고 예상대로 T1 출전선수가 정명훈으로 확인되자 김정민이 본능적으로 "어? 설마!"라는 말을 외칠 정도로 팬들의 기대를 모았고. 예상대로 KT에서는 이영호가 출전하면서 현장 및 넷상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내며 경기가 진행되었다. 경기 역시 꼼덴록답게 치열한 명승부였다.
[2]
엄재경이 "스타리그 결승에는 꼭 테란이 껴있다."라는 말을 하면서 한 말. 엄재경 말대로 사실 그 테란 결승 진출자들이 이영호 아니면 정명훈 둘뿐이었다. 넓게 봐서 스타1 황혼기 스타리그 4강 진출 테란도 이영호 아니면 정명훈밖에 없었다.
[3]
당시 정명훈이 프로리그 성적이 13승 2패로 어마무시한 성적을 냈는데 이영호가 15승 2패로 더 엄청난 기록을 냈다.
[4]
이 당시 '이영호라면'이라는 말이 유행했다. '아무리 불리한 상황이어도 이영호라면 뒤집는다.'라는 의미였는데, 정명훈이 그 이영호를 4세트에서 압도하자 해설이 내뱉은 멘트.
[5]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드래프트 세대 테란은 이 둘뿐이다. 그만큼 이 둘과 나머지 테란들의 격차는 거대했다.
[6]
게다가 이 둘은
스타리그 첫 본선 진출 이래 폐막까지 단 한 번의 본선 진출 실패도 없었으며, 이는 꼼덴을 제외하면 어느 누구도 갖고 있지 않은 기록이다. 이영호는
다음 스타리그부터, 정명훈은
인크루트 스타리그부터. 특히 정명훈의 온게임넷 공식전 전적은 챌린지리그or듀얼토너먼트 기록이 아예 없는, 즉 모든 경기가 순수 스타리그 본선 경기였다.
[7]
마침 이 둘의 마지막 스타리그 경기가 바로 본선에 첫 진출한 꼼덴을 각자 상대한 경기였다. 최연성은 이영호, 이윤열은 정명훈. 결과적으로는 꼼덴이 스타리그 데뷔 시즌에 머씨형제를 각각 탈락시키며 테란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진 거나 마찬가지.
[8]
여담으로, 프로토스의 세대교체 또한 테란과 비슷한 흐름을 탔다. 정파의 거두로 평가받은
박정석은 다음 스타리그 8강에서
송병구에게, 사파의 대표주자였던
강민은
곰TV MSL 시즌1 4강에서
김택용에게 각각 패배한 것을 기점으로
프로토스를 이끄는 주역이 바뀌기 시작한다.
[9]
수많은
프로게이머를 배출해 낸 클랜으로, 꼼덴 외에도
신동원,
전태양 등도 여기 소속이었다. 클랜마스터였던 분의 증언에 따르면
테란들 몇 명이 모여서 서로 물리도록 테테전만 어마어마하게 연습했다는 일화도 있다.
[10]
꼼덴의 격차보다 정명훈과 그 아래 테란들(
박성균,
박지수,
염보성,
이재호,
신상문 등)의 격차가 현저히 더 크다는게 팬들과 관계자들의 중론이었다. 그나마 개인리그 한정으로 박성균, 박지수가 우승 1회로 준우승 2회의 정명훈과 커리어가 비슷했지만 이조차도 정명훈이
박카스 스타리그 2010에서 우승을 달성하면서 둘과의 격차가 넘사벽 수준으로 벌어졌다.
[11]
저그 내 랭킹과 비교하면 더욱더 두드러지는데, 동족 내 진정한 라이벌이 없었던 이제동은 저그 내 랭킹 1위가 43개월로 이영호의 테란 내 1위 기간보다 짧지만 저 43개월이 전부 연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