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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스타크래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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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시리즈 등장 종족
칼라스,
타갈, |
<colbgcolor=#AB2222><colcolor=#f4c522> 테란 Terran |
|
전열을 갖추는 테란 해병대원들[1] | |
이명 |
인간 (Human) 인류 (Mankind)[2] |
모성 | 지구 |
언어 | 대부분 영어[3] |
정치체계 | 의회제 / 군주제 / 과두제 등[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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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주는 우리에게 기회를 준 적이 없지만, 우리는 여전히 살아서 발버둥치지. 우리는
은하의 반대쪽 끝으로 보내져 두 험악한 외계인 군대 한가운데 떨어졌지만, 아직 다 죽은 건 아니잖아? 우리에 관해 얘기하지 않은 게 있으면 말해 보라고. 우리는 죽기엔 너무 멍청해. 똑똑한 종족이라면 옛날 옛적에 포기했을걸.
- 리델 "레드" 퀸튼, 블랙스톤 프로젝트 수석 엔지니어[5]
- 리델 "레드" 퀸튼, 블랙스톤 프로젝트 수석 엔지니어[5]
테란이 코프룰루 구역을 들쑤시고 다닌 것도 벌써 수 세기가 흘렀군. 여기 처음 불시착한 우리 조상은 맨손으로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했지. 단 두 가지의 길에서 삶을 헤쳐나갔어.
독창성과 포기를 모르는 정신. (중략) 우리는
프로토스처럼 진보된 기술을 가진 것도,
저그처럼 적응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지.[6] 하지만 하나가 되어, 남자든 여자든,
마지막 한 사람까지 싸운다는 게 바로 우리의 강점이야.
- 짐 레이너, 스타크래프트 2 테란 소개 영상
- 짐 레이너, 스타크래프트 2 테란 소개 영상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
2. 명칭
<colbgcolor=#AB2222><colcolor=#f4c522> 언어별 명칭 | |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
Terran |
한국어 | 테란 |
일본어 | テラン |
독일어 | Terraner |
이탈리아어 | Terrestri |
폴란드어 | Terranie |
러시아어 | Терраны |
태국어 | เทอร์แรน |
중국어 | 人類[7] |
최초로 '테란'으로 자칭한 세력은 테란 연합이다. 'Terran'의 어원은 ' Terra(땅/지구)'[8]로, '테란'은 여기에 '~an'을 합성하여 만든 '지구에서 온(존재들)'이라는 뜻이다.[9][10] 즉, 본래는 지구 세력인 UED를 가리키는 말이어야겠지만 이미 서술됐듯이 설정상으로 테란 연합에서 자신네를 부르려고 붙인 말인 데다가 UED는 자신들을 꼬박꼬박 'humanity(인간)'나 'Mankind(인류)'로 호칭하기에 '테란'이라면 보통 코프룰루 구역의 인간들만을 일컫는다. 창작물에서의 의미 변화 예로 볼 수 있다. 물론, 프로토스와 저그가 보기에는 같은 인간들이고, 실제로도 생물학적으로 전혀 차이가 없이 완벽하게 동일한 인간 종족이며, 그들은 코프룰루에서 인간을 처음으로 마주쳤기 때문에 테란이라는 단어 자체를 종족명으로 오해했는지 우모자 보호령이나 켈모리안 조합과 UED도 싸잡아 '테란'으로 지칭한다. 이것은 테란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UED의 입장도 맞는 것이고, 외계인들의 입장도 맞는 것이다. '테란'은 전술하였듯 '지구에서 온~' 정도의 의미인데, 지구에서 온 사람으로 포괄적으로 해석하면야 코프룰루의 인류나 UED나 전부 다 지구에서 온 사람인 건 맞기 때문에 외계종들의 해석도 맞는 셈이지만, 지구에서 온 존재로 철저하게 사전적으로만 해석하면 코프룰루의 인류들을 동족으로 여기지 않는 UED의 해석이 맞는 셈이 된다. 작품 외적으로 순수하게는 땅에서 사는 존재를 뜻하니 저그와 프로토스도 테란인 셈이다. 가산명사이기 때문인지 ' 저그'와 ' 프로토스'와 달리 복수형이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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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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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악마들 |
테란은 코프룰루의 황무지 행성을 함선에 있는 기술만으로 개척하여 발전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UED보다 기술력이 수준 낮기 마련이다. 문명을 어떻게 정의하냐에 따라 좀 다르긴 하지만, 기술 수준과 사회의 고도화 정도는 분명 저그도 테란에 뒤지지 않으며, 확실하게 프로토스에 비해 뒤쳐진다. 그러나 테란도 굉장히 발전된 문명을 지닌 강력한 종족이다. 칼라스 중재 당시, 나름대로의 문명을 이루고 있던 칼라스인들이 공격을 퍼부어도 프로토스 군대의 방어막에 흠집조차 내지 못했던 반면[17], 테란은 프로토스를 상대로 싸울 수 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사실상 신적 존재들인 젤나가와 젤나가로 승천할 운명을 타고난 저그와 프로토스를 제외한 나머지 종족들 중에서는 가장 강력한 종족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심지어 테란에서 기원한 저그종인 변형체의 경우에는 테란이라면 까기 바쁜 아바투르도 유전자는 엉망진창이지만 효과적이라고 인정할 정도.
스토리상으로 '저그'와 '프로토스'라는 막강한 두 외계 세력 사이에 끼인 약체 종족 취급을 받는 느낌이 강하지만, 사실은 지배하는 행성과 세력은 제일 크고 많다. 고향인 태양계는 물론이고, 코프룰루 안에서만 해도 여러 분파로 나누어져 있다. 어쩌면 이것이 바로 테란이 아득바득 버틸 수 있었던 이유인지도.[18] 여기에 저그처럼 엄청난 적응력과 힘도, 프로토스처럼 강력한 초능력과 뛰어난 기술력도 없지만, 이를 의지와 근성으로 극복한 전투종족으로 묘사된다. 실제로 1편에서의 저그 진영의 배경음악들은 잔혹한 포식귀의 느낌, 프로토스의 배경음악들은 우주를 연상케하는 신비한 느낌이 강한 반면, 테란의 배경음악들은 개척 정신을 보여주는 듯한 도전적인 느낌이 강한 편이다.
다른 두 종족과 질리도록 비교돼서 그렇지, 테란을 현실의 인류 문명과 비교해보면 결코 약하지 않다. 우수한 기술과 자원, 막강한 생산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수명도 현실의 인류보다 매우 증가해서 설정상은 150세까지 살 수 있다. 알보병으로서 무지막지하게 갈려나가는 해병의 기본 장비인 CMC 전투복은 기본적으로 우주복으로서의 기능을 하며, 5 m짜리 괴물의 얼굴에 주먹을 꽂아 죽일 수 있을 만큼 강력한 근력 증폭을 제공하고, 동력원은 초소형 상온핵융합 장치인데, 이건 현실에서는 실현 불가능 판정을 받았다. 거기다 생명유지장치까지 있어서 물과 식량이 없어도 착용자를 최소 일주일은 무조건 살려둘 수 있다. 이들이 쓰는 제식 소총인 가우스 소총은 분류상 돌격소총이라면서 8 mm라는 현실의 인간 사수가 전자동 사격하는 것부터가 무리인 수준의 살벌한 대구경 소총탄을 쓴다. 그런데 이런 물건을 극초음속까지 가속하여 초당 30발 연사도 가능하다. 나아가 테란의 해병들은 강화복 없이 맨몸으로도 잘만 쓸 수 있다. 전장에서의 수명이 30초가 채 안 된다는 설정의 병사 하나하나를 이렇게 무장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19]
그리고 초능력자로 이루어진 대규모 초인 부대가 특수부대로서 활약하고, 전차는 자주포, 병력수송차량과 역할을 통합하고도 제역할을 다 해내는 모델이 쓰이고 있으며, 현실에서는 영 쓸모가 없다고 판단되는 대형 이족보행 병기 들과 변신하는 무기들을 양산해서 굴리고 있다. 길이가 수백 m를 가뿐히 넘어가며, 대기권도 드나들고 공간도약까지 할 수 있고, 핵폭발을 빔 형태로 응축해 발사하는 주포를 가진 우주 전함을, 그것도 그 전함들로만 함대를 이룰 수 있을 만큼 뽑아댄다. 이 전함들로 행성 표면에 핵폭격을 가하여 행성을 유리화시킬 수도 있다. 테란이 테라포밍이나 행성 개척에 시간과 자원을 들일지언정 어려움을 겪는다는 묘사는 나온 적이 없고,[20] 저그와 프로토스의 생태와 기술을 역설계하여 자신들에게 이롭게끔 응용하는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21]
테란을 상징하는 색깔은 인류가 가장 많이 쓰는 금속인 철의 회색, 가장 거대한 테란 세력인 테란 자치령의 상징인 빨간색이다. 테란의 주인공 세력인 레이너 특공대는 파란색을 쓰고 있다. 또한, 프로토스나 초월체 휘하 저그처럼 자체적으로는 젤나가를 신봉하지 않지만, 결과적으로는 젤나가를 배출한 종족이 되었다. 하지만 발레리안 멩스크는 테란이 젤나가를 배출했다는 것에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았고, 짐 레이너는 연인이 젤나가로 변하는 승천을 비극으로 보았기 때문에 케리건이 승천하게 되자 말도 안 된다며 반발했다.[22] 그리고 테란은(UED의 인류 세력 포함) 저그, 프로토스와 다른 한가지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는데, 테란은 탄생과 진화 과정, 문명을 이룩하기까지 아몬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덕분에 공허의 유산 시점에서 저그와 프로토스는 너무나도 쉽게 아몬에게 장악된 반면, 테란은 뫼비우스 특전대 한 세력만이 아몬의 세력으로 흡수되었다.[23] 아몬이 부활하고 황금 함대의 일부를 장악하여 테란을 공격하자 결국 크게 일방적으로 털리면서 궤멸 직전까지 갔으나, 그래도 군단이 재건되고 댈람이 칼라에서 벗어났을 때까지 악착같이 버텨내고 있었다. 군단 저그와 프로토스 모두 아몬의 영향으로 성장했던 것을 생각해 보면, 그 두 종족에 얻어터지면서도 자신들만의 힘으로 버티거나 맞설 정도로 강해진 테란의 저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4. 역사
4.1. 스타크래프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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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하는 4대의 항공모함, 선두로 달리는 배는 아틀라스를 탑재하고 있고 훗날 타소니스 정착민이 된다. |
21세기 말 빠르게 발전한 정보화 산업, 공업의 발전을 중요 원동력으로 기존 제3세계 국가 역시 핵무기와 같은 비대칭 전력과 대량살상무기들이 넘쳐나기 시작하자 기존 선진국과 개도국과의 힘의 차이가 현저하게 좁혀지기 시작한다. 이에 강대국들은 서서히 자신들의 힘을 잃기 시작하고 이와 함께 인류에게 닥친 여러 악재로 인류는 혼란 상태에 빠졌다. 특히 각지에서 일어난 민족주의 세력, 군벌과 종교 집단과 같은 각종 이익 집단의 파벌 싸움 및 22세기 들어 270억까지 불어난 인구로 환경오염과 지구의 자원은 전부 고갈되고 언론은 전 세계적 혼돈을 수습하기는 커녕 오히려 부채질하여 상황을 악화시켰다. 2231년, 점차 부족해져가는 물자와 그에 반비례해 과잉된 인구등의 문제와 범지구적 사회적인 혼란이 더욱 가속화된 끝에 각 국가들의 대립은 점점 첨예해져만갔고 이를 중재했어야 할 국제연합이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자 이에 불만을 품은 국가들이 국제연합을 탈퇴하고 자신들만의 새로운 연합체로서 신설한 UPL[24]은 강대국과 선진국들이 주요 회원이였던 덕분에 설립하자마자 극도로 정치적 불안이 심한 나라를 제외한 전체 지구 인구의 93%를 통제할 수 있었다.
이들은 영어를 세계 공통어, 라틴 문자를 세계 공용 문자로 쓰도록 만듦과 동시에 언론통제로 사회의 혼란을 막기 위한 대대적인 탄압을 벌이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인류의 생존과 집단의 사상 고취를 위해 사회 불안을 야기하는 모든 요소들을 '정화'한다는 명목 하에 범죄자, 돌연변이, 강화인간, 종교인을 포함한 3~4억에 달하는 인류를 학살하는 대대적인 숙청 작업을 벌이게 된다. 약 80여년을 거쳐 사회적 혼란을 잠재운 UPL은 자신들의 세력 확장을 위해 공격적인 우주 개척을 시작하고, 천재 과학자인 도란 라우스의 거주지 개척 실험으로 4대의 냉동수면 우주선들에 숙청 대상자들 중 라우스 본인이 특별히 추려낸 이들을 탑승시킨 후 목표지를 인류가 개척이 가능하다고 판단된 행성이였던 간트리스 VI(Gantris VI)로 발진시켰는데, 이들 우주선들은 처음 발진하고 1년 동안은 계획대로 제대로 항해했으나 이후 알 수 없는 오류[25]로 좌표가 삭제되어서 약 30년을 우주에서 떠돌았고, 그러다가 엔진이 고장나자 비상시를 대비해 주입시켜둔 긴급 프로토콜인 '인류가 살만한 인근 행성에 불시착한다'가 발동되어 지금의 코프룰루 구역으로 진입하게 된다(2259년). 이 때 4대의 함선들 중 세이렌고는 우모자 대기권을 통과하던 도중 파괴되어 탑승자 8,000명 전원과 함께 산화, 세이렌고 추락으로 인해 충돌 지점의 지면은 완전히 비틀렸고, 이 때 생긴 지형이 세이렌고 협곡(Sarengo Canyon)이다.[26]
한편 함선들의 기함이였던 나글파[27]는 타소니스에 착륙 후 테란 연합으로, 아르고는 광산행성 모리아에 착륙해 켈모리안 조합으로, 레이건은 세이렌고와는 달리 무사히 우모자에 착륙해 우모자 보호령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들 중에는 컴퓨터와 네트워크 엔진을 수월하게 다룰 수 있는 해커와 강화인간, 사이보그, 돌연변이 중 특별히 초능력을 타고 났던 초능력자, AI 등 개발 기술자 등이 있어 과학 발전이 미뤄지지는 않았다. 행성에 도착한 이들은 적어도 3세대 동안은 최고수준으로 인구 증가률을 보였고 5, 6세대의 후손들은 아예 정부에서 많은 자녀를 가질것을 압박을 받았는데 이 과정을 거치는동안 냉동 배아와 클론 기술을 활용하기까지 했지만 결국 얼마 안가서 이 기술들은 소실되었다. 이 정착인들중 먼저 빠르게 발전한 타소니스는 나글파가 다른 함선들에 비해 물적, 인적 여건이 보다 나았고, 함대의 항로 역할을 수행하던 슈퍼컴퓨터 아틀라스가 있었기 때문에 워프 엔진을 먼저 개발했다. 타소니스인들은 사회를 일구고 안정시키기 위해 의회를 구성했으며 군대를 소집, 이들은 이와 같은 빠른 발전을 토대로 마침내 테란 연합을 창립하게 된다.
테란 연합은 아틀라스로 생존자를 파악한 뒤 복원된 줌 워프기술 보다 더 진보된 2세대 기술로 우주선을 건조하여 탐사한 결과 나머지 생존자들도 모두 발견하였고, 두 행성과 교신하여 이 사실을 알렸다. 처음에는 동족의 발견에 모두가 기뻐했고 원활하게 기술교류와 무역을 이었으나 연합은 자신들을 중심으로 한 단합을 제시했고 주도권을 빼앗기기 싫었던 모리아와 우모자가 이를 거부하자 3세력 간 사이는 급히 나빠져 후에 조합 전쟁이 발발한다. 연합은 우월한 기술, 자원으로 모리아를 손에 넣는듯 했으나, 모리아는 이 전대미문의 사건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동안 난립하던 세력들이 하나로 뭉쳐서 켈모리안 조합을 세우는 것으로 대응했고 모성에서 넘쳐나는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연합에 비해 더 우월한 군대 및 대공무기로 자국을 지켜냈고, 연합측의 지도부의 실책으로 4년 간의 전쟁 뒤 테란 연합은 정복을 포기하는 대신 보다 더 많은 이득을 얻는 조약을 맺는 선에서 만족하게 된다. 그 후 혼란을 막기 위해 우모자는 중립을 표방하여 우모자 보호령을 선포하며 양 세력 간 완충지대 역할을 맡는다. 이로인해 코프룰루 구역은 불안하나 잠시 평화를 되찾는 데 성공했다.[28]
그러나 연합이 전쟁에서 너무 많은 손해를 본 탓에 이를 벌충하고자 점령지들을 가혹하게 쥐어짜면서 각 행성들에서 폭동과 반란들이 수시로 일어나고, 연합은 철권 통치로 이를 억누르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그러다가 생전 처음 보는 외계 세력을 차우 사라라는 행성에서 조우하게 되자, 연합은 급히 언론을 통제 후 행성을 폐쇄한 뒤, 에드먼드 듀크 장군 휘하 알파 전대를 파견해 침략자 저그의 핵심 군체를 제거한다. 알파 전대는 저그 군단의 공세를 늦추는데는 성공하나 완전히 저지하는 데는 실패한다. 이 때 또 다른 외계 함대가 개입 후 곧 차우 사라에 무차별 포격을 가했고, 그들의 저의를 모른 연합은 이것을 침공으로 간주해 50여 척으로 급조한 요격 함대를 출진시키나 차우 사라 정화로 자신의 임무에 회의를 품은 원정 함대 집행관 태사다르는 동족을 지키려는 함대를 공격하지 못하고 원정을 철수시킨다. 이는 스타크래프트 데모 버전의 스토리이며 알파 전대 중위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지속된 외계 종족의 침략, 내전에 시민들은 분개하고, 반란군 중 가장 세력이 큰 코랄의 후예(Sons of Korhal)가 연합을 대대적으로 공격한다. 결국 연합의 폭정에 질린 마 사라 행정관, 보안관 짐 레이너 등이 이들에게 합류하였고, 반란군에 합세한 안티가 프라임을 막기 위해 듀크와 알파 편대가 출진하였으나 도중에 저그의 공습을 받아 표류한 후 이들을 구출한 코랄의 후예에게 합류하기까지 한다. 그 후 연합은 주력군과 모든 식민성을 상실해 본성인 타소니스로 후퇴, 타소니스 외곽까지 다가선 코랄의 후예는 연합의 기지에서 탈취한 사이오닉 방출기를 지상에 몰래 설치해 저그를 불러모았고 그에 이끌린 저그는 타소니스를 순식간에 멸망시킨다. 이 과정에서 저그를 막기 위해 태사다르의 프로토스 함대가 타소니스 공방전에 참전하나 멩스크는 프로토스 때문에 연합의 생존자들이 타소니스로부터 도망칠것을 우려해 사라 케리건을 보내 저그를 프로토스로부터 지키라는 지시를 내린다. 케리건은 비인도적인 사이오닉 방출기를 쓴다는 시점에서부터 멩스크에게 반발하고 있었고 이런 지시에 더욱 분개하나 대책이 있을거란 생각에 멩스크를 마지막으로 한번 더 믿어보며 지시대로 저그를 프로토스로부터 지켜내지만...
멩스크는 돌연 케리건을 뉴 게티스버그에 버리고 군을 철수시키며 저그에게 방치한다. 이는 계획적인 일이나 멩스크의 인생을 좌지우지할 엄청난 실수가 되고 만다.[29] 한편 케리건에게 애정을 가진 짐 레이너는 멩스크의 냉정함에 불만을 품고 결국 제대로 환멸을 느끼며 자신을 따르는 이들과 함께 타소니스의 방어 시스템 '이온 캐논' 을 무력화하고, 다일라이언 조선소를 습격하여 함선들을 탈취해 도망친다.[30] 마침내 전쟁의 승자가 된 멩스크는 테란 연합의 뒤를 이어 코프룰루의 새로운 지배자가 되고 테란 자치령을 세워 구 타소니스 영토 지배를 공고히 한다. 여기까지가 스타크래프트 에피소드 I의 스토리로, 이 캠페인은 마 사라 행정관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멩스크는 황폐화된 코랄을 요새화 후 수도로 삼고 혼란한 코프룰루 지역의 행성들을 하나씩 확보하나[31] 모든 이들이 자치령에 동조한 것은 아니었고, 자치령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강대한 켈모리안과 우모자는 자치령과 거리를 두었고, 레이너와 그의 특공대, 연합 소속의 잔당이 자치령에 반기를 든 반란군이 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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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떠나는 UED 원정군 |
하지만 레이너와 멩스크, 피닉스[33] 등과 임시동맹을 맺은 케리건의 역습에 UED는 사이오닉 분열기를 잃고 코랄마저 함락당해 본진이 있는 차 행성으로 퇴각한다. 동맹군은 코랄을 탈환했다는 사실에 몹시 들떠 있었으나 케리건이 갑자기 이들을 기습해 듀크 장군이 전사하고 자치령 주력부대가 전멸급 타격[34]을 입는다. 이렇게 동맹은 와해되고 케리건은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타소니스로 철군한다. 이때 UED가 노예 저그를 동원해 타소니스를 급습하나나 이미 저그에 대한 통제력이 약해져 과학자들이 직접 조종해야만 가까스로 운용이 가능한 상태는데 이를 파악한 케리건은 과학자들을 노려 제거한후 노예저그를 잡았고 UED 통제부대는 자신들이 끌고 온 노예 저그의 손에 죽임을 당한다. 그들은 본거지인 차에 웅크릴 수밖에 없었고 케리건의 저그가 쳐들어 오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차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UED와 그들의 노예 저그는 케리건을 상대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르게 맹렬히 저항했으나 결국 참패하고 신생 초월체는 제라툴과 암흑기사들에게 최후를 맞이한다. 후에 케리건이 제라툴을 쫓자 차행성에서 살아남은 UED 육군이 저그의 후방을 공격해보지만 역시 남김없이 제거당한다.[35]
이후 케리건은 차행성 궤도의 차 알레프 정거장[36]에 대기하며 군단의 공격을 지휘하는데, 차에서의 전투가 마무리될쯤 이곳에 듀갈과 멩스크가 이끄는 군대가 최후의 공격을 시도한다. 뿐만 아니라 이 둘과 접점은 거의 없지만 알다리스와 피닉스, 그리고 수많은 동포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케리건에게 원한이 있던 아르타니스까지 군대를 끌고와 케리건의 군대를 삼면에서 포위한다. 그러나 케리건의 측근 정신체 칼로스는 기적적으로 우세한 전술을 행했고 3세력 연합은 참패하고 후일을 기약하며 퇴각한다. 듀갈은 철수 직전 케리건에게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부하들을 살려줄 것을 요구하나 케리건은 포로를 두는 것은 자신의 취미가 아니라며 달아날 수 있을 때까지 달아나보라며 조롱하고 자신의 오만으로 비롯된 패전의 멍에와 절친한 동료의 죽음, 자신을 믿던 부하들을 사지로 내몬 죄책감에 휩싸인 듀갈은, 결국 지구로 귀환하는 함선 안에서 권총으로 자살하고, 철수 중이던 UED 패잔병들은 추격해온 저그에 의해 몰살당한다. 외담으로 종족 전쟁 과정에서 켈모리안과 우모자는 어느 정도 안정을 꾀했지만, 케리건이 코랄 침공에 앞서 켈모리안을 공격해 자원과 사령부 일부를 탈취해간 탓에 잠시 소란이 일었다. 또한 자치령이 약해진 틈을 타 해적과 용병이 성행했으며 이들을 긁어모아 군벌 행세를 하는 자들도 나타났다.
4.2. 스타크래프트 2
4년이 지난 후 테란 자치령은 다시 재건되었고 구역에서 힘을 굳건히 하고 있었다. 짐 레이너는 여러 행성에서 반란을 주도하지만 멩스크는 오히려 여론에서 테러리스트로 몰아가고 있는 중이었고, 사실상 버려버린 자신의 연인에 대한 죄책감, 그리고 수많은 대원들의 희생 뒤에 돌아온것은 자금이 없어 오갈데도 없는 함선 한 척뿐인 현실에 술독에 절어있는 레이너 었는데, 옛날 기지를 여전히 갖춘 그는 고향과도 같은 마사라를 구하지만 삶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데, 어느날 자신을 구원해주다가 대신해서 뉴폴섬 감옥행으로 간 오랜 친구 타이커스 핀들레이가 찿아온다. 핀들레이가 찾아온 이유는 유물 금지법이 제정되어 연구가 막혀버린 뫼비우스 재단의 숙제를 대신할 사람을 찾아다니고 있었고 신뢰하는 동료 짐 레이너를 찿아온것, 레이너는 타이커스의 거래를 받아들이고 그 과정에서 다시 쳐들어 오는 저그를 방어한 뒤 자신을 구하러온 동료와 유일한 함선 히페리온을 타고 함께 달아나게 되는데, 저그를 이끄는 것이 오랜 연인 감염된 테란인 사라 케리건인 것을 알고 그녀 때문에 사람들이 학살당하는 것을 알게되자 좌절하지만 작전과 자원을 모아 해쳐나가기로 결심한다. 특공대의 자금 출처와 오래된 친구 핀들레이의 범죄자 경력때문에 의심받는 처지었으나 우수한 자금모달과 비록 멋대로 일지라도 일을 우수하게 해내는 타이커스의 기질때문에 많은 일을 해쳐나간다.악령 토시를 만나 탈다림을 물리치고 테라진을 모아 사이오닉을 증폭시켜 기존의 평범한 대원을 악령으로 만들어 사이오닉 전사로 만드는가 하면, 뉴폴섬에서 사람들을 구출하여 제대로 자치령에게 한방 먹이는등 크나큰 선전을 펼치며 UNN의 도니 버밀리온등 친 자치령 인사들의 발언을 물리치고 반 자치령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는 계기가 오게 된다. 바로 자신들의 임무중 악몽과도 같던 타소니스에서 자치령 방위군이 열차로 '무언가'를 실어 나르는 중이었고, 무모하게 하나씩 열차를 파괴하고 얻은 부관을 찾아내고, 그것을 해독하기로 해준 용병 올란대령의 기지와 병력을 미라 한과 힘을 합쳐 무찌르고 스타크래프트1 시절 멩스크가 타소니스를 잿더미로 만든 사실의 증거를 가지게 된 것. 그들은 비밀 군수 행성 발할라에서 오딘을 탈취하여 자치령 통신망을 막아 소식을 끊은뒤, 사보타주를 하여 자치령 수도 아우구스트 그라드 수도 도시 코랄시 시가지에 침투하여 기지를 세우고 탈취한 오딘으로 자치령 기지의 통신을 막은 채로 무방비하게 공격을 시작하는데, 비록 짧은 시간 안에 자치령 기지를 급락시켰다지만 많은 수의 병력이 남아있었음에도 스완의 기질로 만들어낸 오딘의 다운그레이드 버전 토르를 생산하여 자치령 병력을 전부 막아내고 UNN방송국을 해킹하여 멩스크가 어떤 사람인지 자치령 전 행성에 전파시키고 도시는 시위로 파괴되어 간다.
4.3. 세계관 내부 성격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의 메이저 종족 중 동족을 적대하고 싸우는 일이 가장 많다. 스타크래프트1과 종족 전쟁 캠페인들만 봐도 테란의 미션은 반수 이상이 동족전이다. 이는 스타크래프트 2에 들어와서도 그다지 달라진게 없어서 테란 세력인 레이너 특공대가 주인공인 자유의 날개는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군단의 심장에서 테란 유닛을 조종하는 임무에서는 적이 테란이다. 물론, 저그나 프로토스도 그간 동족전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에피소드당 잘해야 한두 번 정도이고 그 규모나 비중도 그렇게 크지 않다.[37]프로토스나 저그도 내전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아몬이 이들을 내버려두고 떠나자 그 원인을 서로에게 돌리며 발발한 영원한 투쟁으로 상처받은 뒤에야 겨우 가라앉았으며, 본격적인 내전까지는 아니었으나 이후 프로토스들이 받아들이 칼라의 길을 거부하는 반체제 부족들과 칼라이 부족들간의 갈등도 있었으며, 긴 시간이 흐른 뒤에는 ' 태사다르 지지파 vs 대의회 지지파'로 또 집안 싸움에다가, 샤쿠라스로 망명한 이후에도 알다리스를 중심으로 뭉친 아이어 생존자들이 네라짐들과 대치했었고, 그 다음엔 네라짐 내에서 울레자즈 패거리와의 내전이 있었다. 저그는 처음 탄생하는 순간부터 초월체에 의해 통제되기까지 자기들끼리 먹고 먹히며 살아왔으며 코프룰루 구역에서도 몇 번이고 내전을 겪었다. 그 뒤 프로토스와 저그는 아몬의 등장으로 탈다림과 아몬계 저그 군단이 등장했으나, 탈다림은 아몬에게서 떨어져나가게 되고 아몬계 군단은 아몬이 없어지면서 야생동물 수준이 되었지만 테란은 아몬이고 뭐고 지구에 살던 시절부터 자기네들끼리 반목과 전쟁을 반복하는 중이었다. 프로토스도 코프룰루 구역에 정착한 테란을 보면서 '이렇게 미개하고 수명도 짧은 주제에 자기네들끼리 못 잡아먹어서 안달난 종족이 어떻게 번성할 수가 있지?'하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이들은 테란을 열등한 족속이라고 취급하기 일쑤지만 전쟁에서만큼은 능력 있는 종족이라 인정하고 있다. 애초에 저그는 최고 지도자인 사라 케리건부터가 테란 출신이라 테란의 전투능력에 밝아서 테란을 만만하게 보지 않는다. 칼날 여왕 때는 테란 군대를 어중이 떠중이 정도로 취급하고 얕보기도 했었지만, 자유의 날개 이후 원시 칼날 여왕이 된 뒤에는 테란 자치령의 군대를 상대할 때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목을 날리기 직전에도 신중함을 유지하고 있다. 프로토스는 테란의 전체적인 문명과 군사체계를 미개종족 수준으로 치부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자기네들끼리 치고받는 모습에 '난폭한 전투종족'이라는 평가를 내리는 한편, 레이너 특공대 등의 활약으로 테란 역시 명예를 아는 종족으로 동료가 될 수 있다고 여기고 있으며[38], 이들도 언젠가는 자신들과 동등한 위치에 오를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는 이들도 있다. 물론 테란이 더욱 발전하면 그만큼 더 큰 위협이 될지도 모른다며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다. 젤나가에게 처음부터 속성 교육을 받은 자신들과 달리 테란의 문명과 병기 수준은 비록 매우 뒤떨어지고 후질지언정, 시행착오와 진보를 끝도없이 벌여온 것은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보통 SF 장르에서 인류는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그게 당연하다고 여겨져왔다. 그런데 테란은 그저 어쩌다가 저그와 프로토스라는 강력한 외계종족을 만나 고생할 뿐이며, 우주의 운명이나 거대한 악에는 전혀 관심 없이 자기들끼리 의미없는 소모적인 싸움을 해오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위험천만한 우주에서 살아남으며 적응하고, 거대한 악을 쓰러뜨리는 데 일조할 정도로 성장한 테란의 모습은 인류의 강인함과 잠재력을 상징한다. 또한 에밀 나루드는 테란이 '망가진 순환'에서 나온 실패작이라고 비웃지만, 나루드가 말하는 망가진 순환은 자신의 주인인 아몬이 생각하는 '망가진 순환', 즉 진정한 젤나가의 순환을 가리킨다. 여기에 공허의 유산 스토리상 공개된 젤나가의 진실에 따르면 은하계 단위로 생명의 씨앗을 뿌리며 그 이후 관여를 안한다는 내용에 따르면 지구에 뿌린 생명의 씨앗이 자연 진화하여 인간이 된 것이다. 이 설정대로라면 젤나가는 정말 오래된 종족이 된다.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화석이 선캄브리아대의 35억 년 전이니 젤나가가 지구에 생명을 불어넣은 것은 그보다도 더 오래됐을 것이다.
아몬은 프로토스 종족의 정신적 연결고리를 순수한 형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 직접 개입해 신으로써 숭배받으며 그들의 진화를 촉진했고[39], 저그의 정수를 훔치는 능력을 순수한 정수가 되리라 예상하고 무기화 시키기 위해 군단 저그를 만들어 자신의 통제 하에 두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아몬이 관심도 주지 않았던 순수한 형태를 낳은 또 다른 종족인 인류가 등장하여 순수한 원시 저그와 함께 그 자리를 대신한 것이다. 그에 따라 전 젤나가의 크툴루 같은 외형에서 지구인이 생각하던 초월적 존재, 즉 천사와 같은 모습으로 현생 젤나가가 탄생하게 되었다. 결국, 승천의 순간에 선택받은 종족은 저그+ 프로토스가 아니라 원시 저그+테란이 되었다. 정확히는, 혼종과 두 선택받은 종족이라는 점이 강조되어서 그렇지, 테란 자체는 선택받은 종족이 아니다. 칼날여왕은 테란 출신으로 태어났지만 돌연변이적으로 특히 강력한 힘을 가지고 태어났고, 저그화를 통해 그 잠재력이 폭발, 정화와 원시 저그화를 통해 그를 막기 위한 젤나가의 안배를 통해 자격을 모두 갖추게 된 칼날여왕이라는 개체만이 선택받은 것으로, 실제 에필로그 이후 스토리를 다룬 소설에서도 저그를 중점으로 서술된다.[40]
제작진은 저그 애벌레와 인간 유전자의 유사성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 "젤나가는 인간을 발견한 적 없고, 진화시키지 않았다. 인간은 생물학적 진화를 통해 자연적으로 발생한 존재. 그렇기 때문에 공허에서 인간이라는 존재는 더 특별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는데, 본래 젤나가는 생명의 씨앗에 해당하는 것만을 은하에 흩뿌려 간섭하지 않고 자격을 갖춘 종족이 나타나는 것을 기다릴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테란을 포함한 우주의 모든 생명체들은 젤나가의 창조물이지만, 발견하지도 않았고 진화시키지도 않았다는 답변 또한 정답이 된다. 스포일러를 피하면서도 정답을 말한 센스 있는 답변인 셈.
4.4. 인구 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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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 자치령의 수도 코랄의 전경, 초기 정착민 약 32,000명으로 시작했지만 250년에 걸쳐 매우 빠르게 번성하였다. |
참고로 2010년 기준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인구 증감율이 높은 국가인 아랍 에미리트도 연 평균 3.6%밖에 안 된다. 그런데 인구 증가만 했으면 모르는데 코랄 행성 사건이라든지 대전쟁이라든지 하는 인구 감소 요인도 있었으니[44] 출산율이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경이적인 인구 성장률에 관해 팬덤은 물론이요 과거 블리자드 내부에서도 몇 년동안 논의가 되던 상황으로 공식 Q&A에 따르면 일단 초기 30년 동안 인구수를 어떻게든 40만 명까지 늘리기 위해 이후로도 5, 6세대까지는 적령기가 되면 가능한 많은 자녀들을 출산하라는 사회적인 압력이 가해졌기 때문에 고대 농경사회마냥 적어도 한 가정당 아이를 10명은 출산하게 함으로써 50년 정도 지난 4세대 이후부턴 훼손된 로스트 테크놀러지들을 점차 복구하면서 유아사망률을 대폭 낮추고, 식량생산을 가속화시켜 복제인간이나 냉동보관해온 배아 등으로 인구를 불렸다고 한다.[45]
아니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개척 초기에 사는 게 어렵다 보니 자연스레 출산율이 높아졌을 것이란 추론이다. 현실에 빗대어보면 선진국에 진입할수록 평균적으로 출산율이 낮은데, 그렇지 못한 국가에서는 출산율이 매우 높다. 이유는 여러 가지겠지만 여하튼 코프룰루로 처음 들어온 개척자들은 말 그대로 맨손으로 시작해야 할 만큼 삶의 질이 열악했고 그래서 출산율이 매우 높았을 것이란 가능성이 있다. 프로토스만 해도 이미 진화의 정점에 도달하고 삶이 풍요롭다보니 출산율이 매우 낮았던 것을 보면 이것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쐐기를 박을 만한 변수는 현생 인류보다 발달한 의학 기술이다. 역사적으로는 출산율이 높았던 시대나 지역에선 신생아가 많이 태어나는 만큼 산모와 아이들이 죽기가 쉬웠지만, 코프룰루 구역의 테란처럼 삶이 급박해도 전반적인 의학 기술은 발달해 임산부 및 산모에게 가해지는 부담도 줄어들고 성장기 아이들이 죽을 확률도 낮아진 특수한 환경에서라면 덮어놓고 낳은 아이들이 고스란히 인구 상승에 기여할 것이다. 현생 인류 입장에서는 선진국 국민에게는 출산이 기피할 일이고, 출산을 피할 여유가 없는 지역에서는 기반시설이나 의료기술 미비로 인해 사상자가 발생한다는 한계가 있는데, 테란은 이 제약을 우월한 기술력으로 뛰어넘은 셈이다.
여기에 추가 가능성으로 애초에 추방된 인원들 절대다수가 결혼적령기 연령대라서 가능했을수도 있다. 사실 현실에서의 '인구'라는건 출산이 불가능한 유아기나 노년기의 인원들까지 모두 포함하기 때문에 지구 전체 인구가 60억이라고 해서 그 60억이 전부 다 출산이 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당연히 출산율은 인구수 대비 낮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코프룰루의 테란은 지구에서 범죄자로 간주해 추방한 이들이 대다수였는데 다르게 본다면 대다수의 구성원들이 '범죄'라는 외부 활동이 가능한 나이, 즉 결혼적령기였을 가능성이 높다. 즉 초기 구성원 30,000여명이 모두 결혼적령기였다면 폭발적인 수준의 초기 출산이 가능할터이고 이를 통해 폭발적인 인구 증가율에 대한 설명이 어느 정도 가능할 것이다. 게다가 코프룰루 구역은 초창기에는 생존 경쟁을 다툴만한 다른 세력이나 개체도 없는 무주공산이였으니 인구의 손실 요소도 거의 없으므로 더욱 번식하기 좋은 환경일 것이다.[46] 그야말로 태생적인 한계를 높은 출산율, 전투력, 그리고 눈물나는 노력으로 극복한 종족. 저그의 침공은 물론 아몬이 이끄는 황금 함대의 침공까지 받았는데도 자치령이 무정부 상태에 빠지지 않은 것을 보면 이 넘쳐나는 인구의 패기를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이런 놀라울 만큼의 높은 출산율은 아몬을 엿먹이는 데도 일조했다. 공허의 유산에서 아몬의 병력들인 뫼비우스 특전대, 혼종, 황금 함대는 코프룰루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었는데 코프룰루에서 가장 많이 살고 가장 거대한 세력은 테란이었다. 테란이 온 몸으로 아몬의 공세를 받아내는 사이 댈람은 아둔의 창을 깨워 그 안에 있던 기사단으로 전력을 추스리고 동분서주하면서 칼라이와 네라짐을 묶고 탈다림과 동맹을 맺고 정화자를 한편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해 아이어를 수복할 수 있었다. 즉 테란이 아몬에게 공격을 받는 동안 댈람은 세력을 키워 아몬에 맞서 이기는 데 성공한 것이다. 테란의 인구가 어중간했다면 간단히 코프룰루 구역의 테란을 멸종시키고 그 병력을 군단과 댈람에 쏟아부었을텐데, 테란이 너무 인구가 많다 보니 이게 실패한 것이다. 그런데도 테란 중 가장 큰 세력인 자치령은 에필로그에서 병력을 이끌고 싸우는데 테란은 구성원 하나를 병사로 키우려면 아무리 빨라도 20년[47]은 걸리는 종족이다. 저그 군단은 울나르에서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저그는 번식력이 뛰어난데다 태어나면 그 즉시 병사로 쓸 수 있었기에 재건은 빨리 할 수 있었고 프로토스는 칼라이의 경우 아이어에서 70%가 죽고 남은 이들도 아몬의 노예가 되고 네라짐은 샤쿠라스에서 그림자 파수대가 전멸했지만 아둔의 창을 통해 병력을 공급받았고 탈다림은 건재했다. 물론 그럼에도 1,200만에 불과해서 다른 종족에 비하면 적은 인구다. 세 종족 중 가장 큰 피해를 본 건 테란임에도 그래도 싸울 수 있을 정도로 병력이 많았다.
4.5. 사회와 문화
지구 집정 연합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고향인 지구에 관해서는 그렇게 잘 알지는 못했던 듯하다. 자유의 날개의 공식 OST집인 레볼루션 오버드라이브에 동봉된 설명에 따르면 역사가들이 '아메리칸 트릴로지'[48] 란 노래의 가사에 담긴 ' 아메리칸'이란 단어의 뜻이 무엇인지를 가지고 수세기째 토론 중이라고 한다.[49] 그렇지만 타이커스 핀들레이가 지휘봉을 든 교도관의 모습을 보고 로마 제국의 장교를 연상한다든가 켈모리안 포로수용소 소장이 하이든의 클래식 음악을 듣는 것, 그리고 짐 레이너가 지구의 역사를 배운 적이 있다는 것으로 봐서는[50] 그냥 설정이 확실하게 잡히지 않은 듯하다. 게임내 등장하는 테란 유닛들의 일부가 지구의 신화 속에 등장하는 신이나 괴물의 이름을 붙이고 저그 유닛에 대한 명칭도 테란의 기준으로 신화속에 등장하는 괴물로 이름을 붙였고 과거 고대 로마 시절의 계급 체계를 프로토스의 계급 체계에 대입한 것을 보면 레볼루션 오버드라이브에 나온 아메리카라는 단어를 모른다는 묘사는 도저히 말이 안 된다. 어떻게 이어보자면 아메리카 연합이 지구의 국가인 것은 알겠고 아메리카가 대륙인것도 알겠는데 대체 아메리카는 무슨 뜻의 단어냐 이 말이다! 하는 식일지도 모른다.[51] 아마도 이 묘사는 설정이 바뀌기 이전일 듯.[52] 설정변경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원래 설정으로도 테란이 처음 코프룰루에 정착할 무렵 분명히 슈퍼 컴퓨터의 도움을 받았다고 되어있다. 문명 재건 수준의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정도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뜻인데, 거기에 하필 역사만 빠져있을 이유는 없다.다만 데이터베이스가 손상되었다면 가능하다. 코프룰루 구역으로 올때까지 지구의 함선들은 온갖 수난을 겪어야 했으며 그중 하나는 착륙하려다 끝내 터지고말았다. 다른함선들도 상한곳이 많을거고 그 중 데이터베이스도 일부 훼손되어서 지구와 관련된 정보가 듬성듬성 남아버렸다면 로마랑 콜트는 아는데 아메리카는 모르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테란연합의 국기도 건국할 때 데이터베이스의 기록들을 뒤지다가 아메리카 연합국의 깃발 이미지를 뭔지도 모르고 그냥 적당해 보이니 가져다 쓴거다. 자기네들 깃발이 아메리카와 크게 연관된 것인데 정작 아메리카가 뭔지 모르는 웃긴 상황이다. 실제로 테란은 국가명들도 괴상한 경우가 많은데 테란 연합은 만인이 평등한 자유민주국가임에도 노예제를 주장하던 남부 연합의 이름을 따왔고, 켈모리안 조합은 '조합'이 들어간 시점에서 조합의 이름이지 국가의 이름이 아니다. 우모자 보호령 또한 마찬가지로 보호령이라 함은 보통 다른 국가에게 보호를 받는 지역에게 붙는 칭호이지 국가명이라 하긴 뭐하다. 이게 맞다면 정착할 때쯤엔 모든 함선들의 데이터베이스가 심하게 손상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뭐 이건 작품 내적인 설명이고 작품 외적으로 본다면 그만큼 작품들간의 설정 조율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이다. 즉 한두명의 정해진 작가가 작품들을 쓴다면 설정의 일관성이 지켜질 수 있지만 여러 작가들이 다양한 작품들을 쓰는데 블리자드 측에서 종종 설정을 까먹다보니 제대로 설정 통일을 지키지 않아서 어떤 작품에서는 미국보다 오래된 로마 제국도 알아보는 반면에 어떤 작품에서는 미국이 뭔지도 모르는 묘사가 생기는 것이다. 비단 스타크래프트뿐만 아니라 대형 프랜차이즈들은 으레 겪는 현상으로 다름아닌 같은 회사의 워크래프트 시리즈도 겪었던 현상이다. 붉은 셔츠의 남자가 등장한 배경은 블리자드가 그만큼 설정 관리를 제대로 못했기 때문. 스타크래프트 2에 등장한 가브리엘 토시를 보면, 코프룰루 구역 내 테란의 경우 종교와 신앙의 자유가 보장되는 듯하다. 그도 그럴게 UPL와 그 후신인 UED때문에 강제로 이주당한 사람들이다 보니... UED의 경우 종교 자체를 불법화여 범죄로 규정한 끝에 성직자를 시작으로 하는 종교인들도 싹 잡아다 내쫓아버렸기 때문에 그 이후에도 여전히 종교는 딱히 없는 듯 하나, 코프룰루 구역의 경우 부두교에 기독교 등의 영향이 있을 알 수 있다. 다만 오래된 가문이 지구와 접촉해온 것이나 토시가 슬럼가 출신인 것으로 보아 종교에 대한 관심이 전무해서 탄압이 없거나 탄압을 하기에 슬럼가 같은 곳에서 퍼진 것일지도 모른다. 그 외에 인종이나 성별에 대한 차별 의식도 매우 약하다.
지구 집정 연합과 코프룰루 구역은 정치적 측면에서만이 아니라 사회적 측면이나 문화적 측면에서도 미묘하게 차이점을 보이기도 하는데, 특히 사회 문제나 문화적인 이슈에 관련된 사상이나 이념의 차이에 있어 그것이 두드러진다. UPL과 그 후신인 UED에서는 앞서 말한 대로 종교와 신앙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으며 그뿐만이 아니라 영어와 라틴 문자 이외의 다른 언어와 문자의 사용이 탄압의 대상이 되었고 그간 지구상의 여러 국가와 민족과 인종이 가지고 있었던 수많은 문화적 전통들 중 대부분을 모두 말살해 소거시키려 했던 등 상당히 극단적인 수준의 동화주의 정책이 시도되었던 반면, 코프룰루 구역 내 테란은 그 시작점이 UPL과 그 후신인 UED에게 탄압받았던 바로 그런 희생양들이자 피해자들의 집단이었기 때문인지 몰라도 UPL 및 UED에 비해서 좀 더 유연한 모습을 보인다. 언어 정책 등 사회 통합과 밀접히 관련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코프룰루 구역에서도 역시 어느 정도의 동화주의 정책이 추진되는 것 같지만, 그렇게 동화주의 정책을 부분적으로 병용하는 것과는 별개로 코프룰루 구역에서는 다문화주의 정책 역시 병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언어 등에 있어서는 영어가 압도적으로 공용어의 지위를 독점하다시피 하는 등 코프룰루 구역에서도 역시 상기한 대로 동화주의에 가까운 성향이 꽤 드러나지만, 적어도 UED처럼 영어와 라틴 문자 외의 다른 언어와 문자를 금지시키는 정도는 아니다. 또한 그 이외의 다른 부분을 보면 사회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여러 면에 있어서 테란은 지구인에 비해 '전반적으로 동화주의 성향보다는 다문화주의 성향에 좀 더 기울어진 편' 인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도 극단적 동화주의 정책을 시도하면서 수많은 종교· 신앙· 언어· 문자· 문화· 전통· 민족· 인종 등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과 차별을 일삼았던 지구의 UPL과 그 후신으로서 UPL의 정책을 계승하고 있는 UED와의 극명한 대조를 이루도록 연출하기 위한 차원에서, 코프룰루 구역 내 테란은 동화주의를 어느 정도 병용하되 기본적인 베이스는 다문화주의로 깔고 들어가는 성향 을 지닌 것으로 설정된 모양이다. 그러니까 미국을 생각하면 쉽다.
또한 '테란'은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서 코프룰루의 인류들이나 타 종족들이 이들을 지칭하는 데에 쓰는 말이지만 인류의 원조인 지구 집정 연합은 스스로를 테란이라 하지 않고 인류(Mankind), 인간(Human)이라는 단어들을 많이 쓴다. 애초에 지구의 지적 생명체는 인간이 유일했으니 지구인(Terran)이라고 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유닛 이름에 종종 환상종 이름을 붙인다. 미노타우르스급 전투순양함, 베히모스급 전투순양함, 헤라클레스 등등. 저그의 명칭도 사실상 모두 테란이 명명한 명칭인데, 정신체나 브루드 명칭도 신화 속 명칭을 붙였다. 특히 은폐 기능이 있는 유닛은 유령 계열 이름을 붙이는 전통이 있다. 대표적으로 유령 요원(유령을 뜻하는 고스트), 악령 요원( 악령을 뜻하는 스펙터), 망령 전투기( 망령을 뜻하는 레이스), 밴시 공격헬기( 아일랜드 전설의 요정인 밴시)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쓰는 어투를 보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흔히 카우보이하면 연상하는 미국 남부 영어 가 지배적이다. 아무래도 서부 개척 시대와 비슷하게 황량하고 척박한 땅을 개척한다는 테란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싶기 때문인 듯. 등장 시점을 기준으로 상당한 노인에 고위 장군인 에드먼드 듀크는 인게임 유닛 대사는 물론이고 캠페인 내내 진한 미국식 남부 억양이 묻어나오며, 민간인은 Howdy! 같은 대사를 치고, 오리지날 테란 캠페인에서 망령 전투기 조종사가 남부 카우보이를 상징하는 YEEHAW~를 신나게 외치는 장면도 있다. 공교롭게도 자치령 이전 테란 연합의 국기는 미국의 남북 전쟁 때 '남부 연합'의 국기이다. 대사는 이는 테란 연합의 선조들을 싣고 온 나글파 호의 슈퍼 컴퓨터가 테란 연합이 쓸 국기를 고르고자 '지구 역사상의 국기' 중에서 무작위로 채택한 것이지만, '테란은 미국 남부식 영어를 쓴다.'라는 설정을 은연중에 드러낸 것이라 볼 수 있다.[53] 후속작인 스타크래프트 2 부터는 유닛마다 다양한 지역의 억양을 사용한다.
4.6. 기술력
테란 세력의 평균적인 기술력은 UED, 젤나가, 프로토스처럼 기술력이 발달한 타 세력들에 비하면 한참 밀린다. 프로토스만 해도 로리 스완은 프로토스의 신 병기를 보며 마법이 아니냐며 혀를 내두르며 스탯먼 역시 이런 종족이 우주정복을 왜 시도하지 않는지, 혹시 그냥 관심이 없는 거냐며 놀랄 정도로 프로토스의 기술력을 이해조차 못하고 있으며[54], 공허의 유산에서는 카락스가 프로토스가 젤나가 기술에 대한 이해도는 마치 '테란 공학자가 우리의 제작 메트릭스를 손에 넣어도 감히 따라할 수 없는 것과 같다'고 빗대었다. 그래도 젤나가, 프로토스의 기술력이 워낙 압도적인 경지에 있어서 그렇지 테란 역시 충분히 발달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기계 분야를 보면 6광년이나 떨어진 곳에도 통신이 가능하거나[55] 아예 행성 단위 거리의 통화도 가능하다.[56] UNN의 통신으로는 자치령 전 구역에 신호를 수신하는 게 가능한데 자치령이 거의 코프룰루 내 테란 중 최강자로서 소유한 행성의 갯수를 감안하면, 일개 방송국이 추정컨대 수 광년 내지 수십 광년에 걸친 코프룰루 구역 전역에 알릴 수 있는 통신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셈이 된다. 전투순양함으로 우주를 누비고 다니는 것과 구형 전투순양함인 히페리온에 차원 도약 기능이 있는 것과 일개 반란군에 지나지 않는 레이너 특공대가 핵을 보유한 걸 보면 무기 기술도 꽤 하는 편.또 테라포밍 관련 기술 역시 일가견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코프룰루 구역의 행성들을 보면 레드스톤, 차, 브락시스 같은 극한의 환경을 가진 행성에서 잠시나마 소수 테란 부대가 어느 정도 거주할 수 있는 거주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베카 로처럼 풍토병이 만연한 행성도 민간인이 어떻게든 정착해 살고 있고, 코랄은 테란 연합 시절, 대규모 핵 무기를 얻어맞아 행성 자체가 방사능 덩어리가 되었음에도 4년 만에 기어이 대부분을 정화해 테란 자치령 수도성이자 자치령 최대 거주 행성으로 탈바꿈했을 정도. 여기에 아그리아의 경우 아리엘 핸슨의 아버지가 테라포밍한 행성이다.
반면 인체, 생명 공학은 상당히 미흡한 편이다. 종족 전쟁 당시 생체유닛을 치료하는 의무관이 나오게 된 이유도 코프룰루 테란의 기술 발전 덕분이 아니라 UED의 기술을 직접 도입/역설계해서 쓰는 정도이다. 그 전에도 의무관 자체는 존재했으나 어디까지나 전장에서 전투 불능이 된 병사를 후방으로 이송할 때까지 숨을 붙여놓는 역할밖에 하지 못했다.
사족으로, 구 연합 시절에 이미 기술 실증 단계에 올라있던 텔레포트 기술은 어째서인지 통치 주체가 자치령으로 바뀌고 나서는 코빼기도 내비치지 않는다. 아마도 프로토스처럼 병사 개개인을 소환하기위한 제약 조건이 많거나, 단순히 비효율적이여서 일지도 모른다. 전투순양함 같은 거대 함선은 크고 아름다운 엔진과 동력원으로 텔레포트가 비교적 쉽고 실용적인 반면, 테란 연합의 비밀기지에서 보여준 텔레포트는 기본적으로 많은 자원이 동원되거나, 전투복에 탤레포터가 내장될리 없으니 외부 텔레포터 사용을 위해 어느정도 통제되는 상황이 필요할 것이다.애초에 연합 기지의 텔레포터도 병력 수송용 보다는, 기지의 중요시설 보호를 위해 입구와 분리하려는 목적이 더 컸을 것이다.
5. 등장 세력
||<-4><tablewidth=100%><tablebordercolor=#f00><tablealign=center><tablebgcolor=#000><#f00>
테란의 세력 ||
코프룰루 구역 | 태양계 | ||
테란 연합 |
우모자 보호령 |
켈모리안 조합 |
지구 집정 연합 |
코랄의 후예 테란 자치령 |
레이너 특공대 |
뫼비우스 재단 |
|
미라의 약탈단 |
인류의 수호자 |
자세한 내용은 테란/등장 세력 문서 참고하십시오.
6. 주요 인물
- 짐 레이너(Jim Raynor)
- 사라 케리건(Sarah Kerrigan)[57]
- 맷 호너(Matt Horner)
- 발레리안 멩스크(Valerian Mengsk)
- 아크튜러스 멩스크(Arcturus Mengsk)
- 타이커스 핀들레이(Tychus Findlay)
- 로리 스완(Rory Swann)
- 노바 테라(Nova Terra)
- 아리엘 핸슨(Ariel Hanson)
- 가브리엘 토시(Gabriel Tosh)
- 미라 한(Mira Han)
- 이곤 스텟먼(Egon Stetmann)
- 마일로 카친스키(Milo Kachinsky)
- 그레이븐 힐(Graven Hill)
- 호러스 워필드(Horace Warfield)
-
사미르 듀란(Samir Duran) = 에밀 나루드(Emil Narud)[58] - 케이트 록웰(Kate Lockwell)
- 도니 버밀리언(Donny Vermillion)
- 마이클 리버티(Michael Liberty)
- 리 캐노
- 부관(Adjutant)
- 올란(Orlan)
- M. 코이터(M. Koiter)
- 라이글(Reigel)
- 캐롤라이나 데이비스(Carolina Davis)
- 알렉세이 스투코프(Alexei Stukov)
- 제라드 듀갈(Gerard DuGalle)
- 에지키얼 다운
- 에드먼드 듀크(Edmund Duke)
7. 게임 내 특징
자세한 내용은 테란/게임 내 특징 문서 참고하십시오.
[1]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오프닝 시네마틱 영상에서
타이커스의 석방을 앞두고 애니메이션화 되어 등장한 장면이기도 하다. 별도 일러스트로도 돌아다닌다.
[2]
UED가 주로 자신들의 종족을 이렇게 지칭한다.
[3]
이는 설정상 강력한 세계 정부 수립이 이루어진 지구의 상황(UPL과 UED의 등장)과 깊은 관련이 있다.
코프룰루 구역에 있는 테란은
영어를 주로 사용하지만, 지구(
UED) 출신 중에서는
발키리 조종사(
독일어)나
스투코프(
러시아어),
제라드 듀갈(
프랑스어) 등 영어 외에도 다른 유럽계 언어들을 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해병 '
임진호'의 존재나 프로퀄 '암흑 전쟁'의 어린 등장 인물, '준호'처럼
한국어의 흔적이 드러나기도 한다. 이외에도 병기의 이름은
그리스어(
히페리온,
크산토스 등)나
노르드어(
오딘,
로키 등)에서 따온 차용어들이 많이 보이고, '
야마토 포'처럼
일본어의 흔적까지도 남아있다. 주연들은 사투리 쓰듯이
미국 남부 영어를 구사하기도 하며 이는 우주 서부극 같은 분위기를 더하는데 한 몫한다.
[4]
테란의 세력마다 다르다. 지구부터가
전체주의적인 세계 정부의 지배를 받고 있는만큼, 대체로
디스토피아적인 모습을 많이 보인다. 코프룰루 구역의 테란들은 은하계 먼 곳에 살아남아 기술만을 가지고 급격히 발전한 그들의 사회를 반영하듯, 현실에 있는 21세기의 선진국들보다도 정치적으로 낙후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인간 복제와 식민 행성에서의
노동력 징집, 강제
징병과 칩을 통한
재사회화 시술,
핵무기 사용,
생체 실험 등이 만연하며 이에 대한 정치인들의 문제 의식도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테란의 주요 캠페인은 이런 암울한 정치, 사회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거나 이상적인 사회 건설을 위해 저항하는 이들의 희생과 배신, 희노애락 등을 한결같이 묘사하고 있다. 이는 단적으로 주연
짐 레이너와 그의 모든 주변인들로 드러난다. 그나마
우모자 보호령과
발레리안 멩스크가 이끌게 된
테란 자치령 정도가 온건한 정치 체제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는 편이다.
[5]
군단의 심장 소장판 아트북.
[6]
실제로 테란은 프로토스와 저그에 비하면 특출난 점은 없다. 하지만 인류 특유의 본능으로 살아남은 종족이다.
[7]
'
인류'로 완전 현지화 또는 번역했다. 번체(
정체자)로 쓴 것이며, 대륙 중국어에서 쓰이는 간체로 쓰면 '人类'. 이전에는 人族이라고 했다. 사실 인류라는 번역은 테란의 어원이나 어감을 아주 잘 살린 번역은 아니다. 테란의 어원에 보다 가까운 표현은
지구인이다.
[8]
순수하게는 땅이라는 의미 밖에 없으나, 현재 인간이 땅으로 보편적으로 부르는 곳이 바로 그 지구이다 보니 지구를 의미하는 표현으로도 확장되었다.
[9]
'테란'이란 단어 자체는 본 게임에서 만든 말은 아니고, 스타크래프트가 나오기 전에도 인간을 미래적으로 부르고자 종종 사용되던 SF 용어인데, 국내에서는 스타크래프트의 흥행으로 널리 알려졌다.
[10]
테란이란 말 자체는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 3‘에서 최초로 등장한다. 영화에서 나온 지구 연방의 영어 명칭이 ‘테란 페더레이션(Terran Federation)’이다.
[11]
하지만
노바 비밀 작전 시점에서는
탈다림의 죽음의 함대조차 격퇴할 정도로 외계 종족과의 전쟁에 능숙해진다. 다만 이때는 탈다림 군주인
알라라크가 그렇게 적극적으로 싸울 의지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휘하 첫 번째 승천자인 지나라가 삽질을 좀 많이 저지른 것이 한 몫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두 종족이 전면전으로 붙었다면 탈다림 측 역시 사회 구조상 수적으로 열세일 수밖에 없는 세력이라 설령 이긴다고 해도 막대한 피해를 입었을 것이다.
[12]
사실 의외로 이 부분에 많이 대해 간과하는 점이 있는데, 코프룰루의 테란은 이런 식으로 장거리 항해를 할 능력이 없다. 애초에 이들 코프룰루 테란을 (코프룰루로 보내려고 의도한 건 아니지만) 이곳으로 장기간에 항해시킨 것부터가 지구의 기술력이다. 물론, 차원 이동으로 우주 전역을 돌아다니는 프로토스나 저그에 비할 바는 못 된다. 냉동수면 후, 장기 항해를 하는 꽤나 무식하고 원시적인 스타일이긴 하지만 그 비좁은 코프룰루를 벗어나지 못해 자기들끼리 투닥거리며 사는 테란에게는 비할 바는 아니다.
[13]
그러나 테란에게는 뉴폴섬을 보면 냉동수면 기술이 존재하며 모로스 같이 내부에 미션이 존재할 정도의 선박을 제조하며 워프 또한 쉴새없이 해대는 배인 데다가 코믹스를 보면 수송선이나 민간 선박도 몇 일 만에 자치령 끝자락에 있는 행성에 도착할 수준까지 갖추어져 있다. 설정상 테란은 행성에 도착한 지 60년 만에 2세대 엔진을 만들었다 하니 충분히 가능할 것이며, 초기 항공모함들도 떠돌다가 도착한 것이지, 코프룰루가 직접적으로 경로가 설정된 곳이 아니기에 오래 걸린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구에 도착한다 하더라도 지구 입장에서는 연합에서 자치령으로 바뀌었을 때 두려움이 눈앞에서 나타난 것이니 불난집에 부채질하는 상황이 되는 건 당연하며, 인게임에서 총알과 미사일을 사소한 것에도 퍼붓는 것이 특징이지만 소설을 보면 미사일을 저그 하위 개체에게 발사하여 돈낭비를 했다고 스스로를 자책하는 투견 조종사의 생각도 나오니 그냥 돈낭비에 할 이유도 없으니 안 하는 게 맞는다고 보는 게 맞으며, 영역에서 가까운 곳부터 개척해나간다고 보면 된다.
[14]
이 세력비에는 함정이 하나 있는데, 저그는 초월체가 죽고 케리건의 저그 군단과 다고스의 저그 반란군으로 분열되어 있었고, 프로토스는 애초에 칼라이, 네라짐, 탈다림으로 분열되어 있었으며, 이들 중 최강자인 칼라이가 초월체가 이끌던 저그 군단의 공격을 받고 수도성 아이어를 함락당하고 수억 명의 프로토스가 사망하고 이제 막 샤쿠라스로 피난한 상태였다. 당초에 UED가 원정 함대를 보낸 이유도 저그와 프로토스의 심상치 않은 변화와 테란에서도 테란 연합이 멸망하고 테란 자치령이 들어선 격변기였기에 이를 보고 해볼 만하다고 여겼으며 더하여 UED는 저그 반란군을 노예화하는 데도 성공해서 그만큼 강해진 것이다. 곧 이런 격변기인 2500년에 왔으니 해볼 만했지, 그 전에 왔다거든 해볼 만한 수준이 절대로 아니다. 하다못해 이 해볼 만한 분위기도 코프룰루의 각 세력들이 나뉘고 분열되어 있기 때문이었고, 케리건의 제안으로 케리건의 저그 군단, 테란 자치령, 피닉스의 프로토스 함대 3자 연합이 맺어지자 손쉽게 패망한다.
[15]
지구의 사이오닉 능력자들이 범죄자들, 종교인들과 함께 지구에서 추방된 게 코프룰로 테란의 시작이니 당연히 지구는 사이오닉 기술력의 수준이 낮다.
[16]
다만 쉽사리 이길 수 없다 할 수준일 뿐이지 테란이 두 종족에 비해 열세인것은 변함없는 진리이다. 만약 테란이 두 종족보다 우월한 전투력을 지녔더라면 생존에 있어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 진즉에 저 둘을 쳐서 지워버렸을 것이다. 현실은 저 두 종족들 중 어느 한 종족의, 그것도 본대도 아닌 일부 분파 하나만 날뛰어도 종족 전체에 초비상이 걸리는 판국이다.
[17]
심지어 함선 방어막이 아닌 거신의 방어막이다.
[18]
다만, 통치하는 영역이 넓다는것이 마냥 힘이 더 강하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 테란의 통치 영역이 넓은 까닭은 많은 수의 인구들을 감당할 거주 영역과 식량 생산 공간의 확보를 위해 넓은 것이며, 프로토스는 종족 전체가 광합성 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에너지 섭취 효율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생존에 있어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또한 프로토스는 직접적인 거주 및 통치 영역이 작은 것이지, 대전쟁 전까지는 우주 전역에서 약소 종족들을 보호하며 살아왔던 종족이기 때문에 실제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범위는 테란보가 훨씬 더 넓다. 한편 저그는 영양소를 어떻게 자급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진바는 없으나 인류보다 더 강하면서도 인류만큼 식사에 대한 묘사가 자주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인류보다는 에너지 효율이 더 뛰어나며 그만큼 식사를 덜 해도 되는 종족이라는걸 짐작할 수는 있고, 무엇보다도 필요한 만큼의 개체 이외에는 양분의 형태로 저장하고 있다가 필요할때 재빠르게 개체롤 다량 생산하여 물량을 순식간에 증폭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생존에 요구되는 공간의 필요성이 적을 뿐 제대로 물량을 생산해내면 어마어마한 공간을 잡아먹을 수 있다.
[19]
설정상 경무장 보병 부대가 따로 존재하기에 테란 자체로만 놓고 보면 특수부대인 유령 다음으로 강한 중보병은 맞는다. 애초에 분류부터가 기갑 보병 대원, 현실로 치면
기계화보병과 동급이다. 즉, 실제로는 수가 많을 뿐, 편제로선 알보병으로 취급받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20]
다만 테란은 코프룰루 구역, UED는 태양계라는, 경쟁자가 비교적으로 적은 좋은 환경을 타고났다고 하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테란과 UED 모두 코프룰루 구역에 처음으로 저그와 프로토스가 나타나자 외계 종족들의 등장에 충격을 받은 걸 보면 그 전까지는 경쟁 종족이 아예 없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21]
한편 스타크래프트는 주요 인게임 플레이어블 종족인 저 3종족이 주로 조명되어서 그렇지, 설정을 파고 들면 이 3종족 밖의 여러 다른 종족들도 굉장히 많다. 당장 저그 군단부터가 우주에 존재하던 여러 종족들을 흡수하거나 몰살시키면서 발전해온 종족이고, 프로토스 또한 다른 종족들과 접촉, 교류, 충돌을 겪은 역사가 조금씩 존재한다. 무엇보다 스타 2 공허의 유산에서 밝혀진 설정에 따르면 젤나가는 2개 종족이 결합되어서 만들어지는 종족이며, 말인즉 현세대 젤나가들의 존재는 이미 스타크래프트 이전 시점에 젤나가로 승천한 또 다른 외계 종족 2개 종족이 존재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런 종족들과 테란을 비교하면 결과가 어떨지는 알 수 없다.
[22]
자가라 역시 케리건이 승천한 것 자체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나 아르타니스는 케리건이 테란이 아닌 '저그'로서 승천했다는 사실에 시간이 흐르면서 분노와 질투심을 품게 되었다. 자가라가 타협을 중시하고 발레리안이 중재를 시도하지 않았다면 아르타니스도 아바투르의 수작에 넘어갔을 것이다.
[23]
그것도 혼종이 하나하나 개인별로 세뇌를 한 결과물이며, 심지어 재사회화를 한 해병은 이 세뇌에 어느정도 저항할 수 있었다. 하이브 마인드만 장악하면 무리가 통채로 넘어오는 두 종족과 달리, 테란은 번거롭게 한 명 한 명을 각각 장악해야 하며, 한 개체의 신체적/사이오닉 능력도 저그/프로토스에 비해 열등하기 때문에 효율이 매우 낮다.
[24]
(United Power's League, 강대국 협의회) 이후
UED(United Earth Directorate, 지구 집정 연합)로 발전하는 조직.
[25]
항법 데이터를 관리하는 슈퍼 컴퓨터 아틀라스의 폭주로 항법 데이터가 모조리 삭제되었는데 이는
노심용융이 원인이었다.
[26]
이는 공식 설정으로 취급되며 기본 제공 밀리맵에서도 동명의 맵을 확인할 수 있다.
[27]
보통 나글파,
나글파르로 쓰이는데, 여담으로 스타크래프트 1 시절 메뉴얼에 내글페어라고 적혀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 있었다. 그러다가 스타크래프트 2로 넘어와서는 나글파로 용어가 정착.
[28]
만약은 없다지만, 이 때 이들이 서로 손을 잡았더라면 프로토스와 저그를 상대로 생각보다 더 선전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29]
물론 멩스크는 케리건을 의도적으로 버린 것이다. 멩스크는 과거 자신의 아버지
앵거스 멩스크 일가를 암살한 케리건에게 원한을 품고 있었다.
[30]
원래는 그대로 케리건을 구하러 갈 생각이였으나 각지에서 고군분투하는 생존자들을 보고 저들을 외면하면 자신들도 멩스크와 마찬가지로 목적을 위해 인명을 무시하는 쓰레기가 될거라며 일일이 구조하면서 가야 했고 현장에 도착했을땐 때는 늦어 케리건은 찾을 수 없었다. 다만 이 때 보여준 무용이 태사다르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서 이후 저그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프로토스(태사다르 원정함대)-테란(레이너 특공대) 동맹이 체결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 때 탈취한 전함이 히페리온이다.
[31]
이 과정에서
앨런 셰자르의 해적단을 토벌하다가 뜻하지 않게 프로토스와 충돌하기도 하였다. 외전작
엔슬레이버즈에서 프로토스 포로들을 구출하지 않고 셰자르의 정신체를 제거하는 분기로 갈 경우의 최종 미션 내용이 바로 이것. 하지만 후속작
다크 벤전스에서 정식 루트는 프로토스 포로를 구출한 뒤 프로토스와 협조하는 루트가 정식임이 확정되었으므로 프로토스와 충돌하는 루트는 IF로 남게 되었다.
[32]
이 과정에서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자치령 시스템이 UED 원정군에게 너무나 쉽게 해킹당해버렸다는 것이다. 상대의 정보를 훤히 꿰뚫은 원정군은 신예전함 탈취, 코랄의 물리 연구소와 핵 격납고 파괴, 수도 아우구스트그라드 공략 등 자치령의 주요 시설만 효과적으로 공략해 자치령이 전 병력을 집중시켜보기도 전에 모든 작전을 수행하고 멩스크를 궁지에 몰아 넣었다. 즉, 수뇌부를 쳐서 상대를 완벽하게 무력화 시킨 것이다.
[33]
레이너와 동행 중이었다.
[34]
듀크의 기함인 노라드 III를 포함해 기용 가능한 모든 전투순양함을 잃는다. 그리고 이 여파는 오메가 전투 때 멩스크의 자치령군이 전투순양함을 쓰지 못하는 이유가 된다.
[35]
UED는 이 전투를 끝으로 육상전력 대부분을 소진했고 이 탓에 마지막 전투에서 공성전차를 거의 사용하지 못했다고 한다.
[36]
버려진 우주 정거장으로 UED군 소유였던 것으로 추정.
[37]
저그는 그 특성상 서로 간의 싸움이 벌어질 일이 극히 드물다. 싸운 것도
정신체의 죽음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자 가름 종족이 폭주해 어쩔 수 없이 제압하기 위해 싸운 것과 브루드워 저그 미션에서 UED에게 조종당하는 저그 무리와 세뇌당한 초월체를 격파한 정도. 프로토스는 젤나가가 떠난 이후 사상 최대의 깽판(문명의 수준이 우주를 비행하던 높은 수준에서 서로 낫 들고 원시적으로 싸우는 수준까지 후퇴하였다.)인 끝없는 전쟁 이후로는 서로가 칼라로 연결되어 싸울 건덕지가 전혀 없었고(서로의 진심과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오는데 싸울리가 있겠나), 당시에는 종족의 이단자였던 네라짐과의 만남도 스타크래프트 본편에 들어와서야 이루어졌다.
[38]
아르타니스: 나를 포함해 많은 이들도 그들을 열등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그들의 고귀함을 보았다, 로하나. 그대도, 언젠가는 그럴테고. / 카락스: 신관이시여. 그대의 친구들은 정말 보통 친구들이 아닙니다.
[39]
아몬이 개입한 시점에서의 프로토스는 순수한 형태가 아니다. 그들이 자격을 달성한 것은 칼라를 완성시켰을 때이며, 그걸 감지하고 젤나가들이 깨어나게 되었다.
[40]
다만 초월체가 테란은 몇백 년 안에 사이오닉 잠재력을 각성하게 된다고 말했고 실제로 사이오닉 능력도 프로토스의 통신을 들을 수 있는 정도의 테란이 일개 해병 집단에도 존재하는 등 미약하게나마 보편화 되어가고 있다. 그래서 오랜 시간이 지나면 테란이 프로토스 수준의 사이오닉 능력을 가지게 되어 순수한 형체를 각성하게 된다고 추측하기도한다.
[41]
탈다림 프로토스의 인구는 1,200만명이라서 매우 적으며,
댈람 프로토스 역시 10억을 넘지 않고, 저그는 전투마다 물량으로 압도하는 묘사가 많아 테란보다 개체수가 많아 보이나, 저그는 모든 개체들이 철저히 전투 병력으로만 디자인된 전투 종족인데 반해 테란은 그냥 우후죽순 늘어나는 종족임을 감안해야 하고 저그 중심부인
차 행성에 있는 저그수는 약 100억 정도이다. 반면
UED 설립 이전 즉 정착민 32000명이던 시절에 지구에는 이미 270억 명이 거주하였다.
[42]
이곳은 10~20년 전
테란 연합이 묵시록급
핵미사일 수천 기로
행성을 거의 날려버렸을 때 사망자 수십억 명을 내고 쑥대밭이 되었다가 타소니스가 저그에게 쑥대밭이 되고 나서 그쪽에서 이민 온 것이라고 한다.
[43]
현대의 물가 상승율과 비슷한 수준이다.
[44]
타소니스
저그 침공 사건'만'으로 20억 명은 죽었다.
[45]
그런데 이와는 별개로 복제인간에 대한 인식은 영 꽝인지
협동전의 세계에서 멩스크가 황제의 증언을 통해서 자신은 결코 복제인간이 아니라고 필사적으로 부정하는 모습이 나온다. 다만 멩스크의 경우 원본은 정말로 케리건한테 폭사 당하고 이후에 곧바로 아몬과의 결전을 치러야 하는데 이 와중에 칼날 여왕한테 자치령 황제가 폭사 당했다는 소식까지 퍼지면 정치적이든 뭐든 간에 도저히 감당이 안되다보니 아크튜러스파와 발레리안파가 복제 멩스크를 만들어내서 얼굴마담으로 세우고 입꾹닫하고 있다는 의심도 걸려있다. 복제 여부가 자신의 절대적인 권력뿐만 아니라 정권의 안정과도 직결된 만큼 무조건적으로 부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46]
실제로
호주는 과거 별 생각 없이
토끼를 수입했는데 이 낯선 미지의 땅에서 천적이 없던 토끼들은 무한정 증식해서 지금은 호주측에서 군대를 동원하여 학살해야 할 정도로 대폭 번식해버렸다. 인간도 마찬가지로 천적이 없으면 폭발적인 번식이 가능하며 코프룰루의 인류도 마찬가지로 번식했을 것이란 추론이 가능하다.
[47]
극 소수의 일부를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미성년자는 입대시키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다만 성년이 된다면 재사회화 기술이 있으므로 곧장 총알받이로 쓸 수 있는 병력 정도는 뽑아낼 수 있다.
[48]
사실
엘비스 프레슬리의 곡이다.
[49]
무슨 논쟁일까도 싶지만 실제 "아메리카"라는 단어에는 지구의 대륙인
아메리카와 지구의 국가인
미국 두 가지 의미가 혼동되어 있음으로 이런 쪽에서 논쟁이 이어지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50]
레이너의 경우 유독 지구 문화에 환장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히페리온 휴계실에 가져다놓은
주크박스나
콜트 싱글 액션 아미 권총 등 소설에선 그 해박한 지식에 친구인 타이커스마저 혀를 내두른다.
[51]
참고로 실제 어원은
아메리고 베스푸치라는 이탈리아인의 이름이다.
[52]
코프룰루 테란의 기준으로 부르는 것을 우리가 편의상 그렇게 부르는 것이지, 사실 저그와 프로토스가 자신들의 유닛을 부르는 명칭이 따로 있지만 게임에서 자세히 설명해주지는 않는다.
[53]
정반대로 브루드 워의
지구 집정 연합 소속 인물들은 유럽식 색채가 강하다.
제라드 듀갈은 프랑스인으로 프랑스식 영어를 쓰며
알렉세이 스투코프도 러시아인으로 러시아식 영어를 쓴다. 설정 상 UED만 운용하는 기체인
발키리(스타크래프트) 역시 독일식 영어를 사용한다.
[54]
심지어 이마저도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과거 천년 전의 황금기 시절보다 쇠퇴했다.
[55]
'유령이 나타났다'에서 언급된다.
[56]
비열한 항구에서 미라 한이 레이너에게 호너가 자신에게 왜 전화하지 않는지 물어봐달라고 하며, 소설 '천국의 악마들'에서 여섯 번의 중간 기지국을 거친 후에 투락시스 II에서 레이너가 고향 샤일로 행성에 있는 부모님에게 전화를 건다. 물론 시차가 똑같진 않아서 샤일로가 새벽 두 시긴 했다.
[57]
출신 및 스타 에피소드 1 한정. 이쪽은 저그 측 인물에 더 가깝다. 해당 문서로.
[58]
그는 테란이 아닌 젤나가이며 듀란과 나루드는 동일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