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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1:20

심판의 날(스타크래프트)

심판의 날
Judgment Day
파일:attachment/simpan.jpg 파일:attachment/sim2.jpg
후보시절 맵 1.1 버전
사용된 공식 리그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종족간 전적
테란 : 저그 18:29
저그 : 프로토스 21:20
프로토스 : 테란 21:14
특징
본진: 9M + 1G
앞마당: 7M + 1G, 5M
기타 멀티: 8M + 1G(2개), 6M + 1G(2개)
러시 거리: 본진입구간 기준(일꾼) 가로ㆍ세로 28초, 대각선 36초

1. 소개2. 대표 사례

1. 소개

스타크래프트의 맵으로,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3라운드( 위너스 리그)부터 쓰였다.

로드러너와 함께 新 단장의 능선, 아웃사이더 SE를 교체하는 맵으로 쓰였다. 사실은 위에 이미지에서도 보이지만, 프로리그 09-10 후보맵이었다.[1]
기요틴의 아픔을 아로새기며
다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다.
내 심장에 칼을 꽂으리라!
얼음처럼 차가워진 전사의 몸이
아무런 감각조차 느끼지 못하도록..
- '심판의 날' 맵 시나리오

위의 맵을 선택할 때 나오는 시나리오와 제작진 설명에서 말한 것처럼 '기요틴'의 재해석이란 뜻으로 제작되었으며[2], 당시에는 앞마당 가스 멀티로 저그가 견제하기 쉬운 부분으로 인해서 아쉽게 탈락했으나, 공식맵이 되면서 프로토스의 더블넥을 어렵지 않게 하도록 수정되었다.

2. 대표 사례

맵 이름 때문에 맵이 쓰여진 위너스 리그 초기에 이야기가 나돌았다. 이는 다름 아니라 1.23 정전사건 때문이었다.

참고로 이 맵에는 라바 한 마리가 살고 있다. 정찰을 보낼 때 양 선수들이 대각선 정찰을 먼저 보내지 않고 가로, 혹은 세로 방향부터 가장자리를 빙 둘러가는 식으로 일꾼 정찰을 보내면 12시와 6시의 성곽 모양 때문에 미니맵에 라바 형상의 실루엣이 생긴다. 그리고 간혹 완성된 라바 실루엣에 대각 이동이 발생해 라바 허리가 두 동강 나면 스갤러들은 라바가 죽었다면서 매우 슬퍼했다.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 때문에 검찰 vs 마모씨의 전장이라는 뼈 있는 농담의 주인공이 되었다. 같이 언급되는 맵은 기요틴. 실제로 이 맵에서 벌어진 마모씨와 신대근과의 경기[3]에서 시작 빌드 싸움부터 제공권 싸움까지 마모씨가 패할해야 패할 수 없는 상황까지 갔음에도 불구하고 뮤탈과 스커지 싸움에서 마모씨가 완패를 당하고 경기까지 그대로 패하면서 당시 해설진들조차도 전혀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2010년 4월 초에 승부조작 사건이 이슈화되면서 가장 의심을 많이 받은 경기 중 하나였지만, 2010년 5월에 사건이 제대로 터졌을 때는 다른 승부조작 경기들에 묻혔던 건지 아니면 조작이 아닌 건지 하여튼 검찰에 의해 최종적으로 승부조작 경기로 판명이 되지는 않았다. 마모씨는 영구제명이 되고 한참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경기의 승부조작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며, 자신은 경기를 직접 조작하지 않고 브로커만 했다고 주장했지만,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전혀 믿지 않는 눈치다. 심지어 변형태 등 전직 프로게이머들도 당시 경기 상황은 마모씨가 일부러 지려고 작정한 것이 아닌 이상 마모씨가 지는 거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아 말할 정도이다.[4]

참고로, kt 롤스터에게는 축복의 맵이다.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9-10 SK텔레콤 T1전에서, 이영호가 40여 분 역올킬의 신화를 달성하기 위해 마지막 도재욱을 7세트에서 잡아낸 맵이 바로 이 맵이었기 때문이다. 또 위너스 리그 결승전 마지막 세트에서 이영호가 김재훈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했고,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우승을 할 때도 첫 번째 세트에서 박재영 김민철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했고, 09-10시즌 프로리그 광안리 결승전에서도 이영호가 박재혁을 상대로 마지막에 승리한 맵 또한 이 맵이기 때문이다. 이쯤 되면 kt 롤스터를 위한 헌정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맵이 처음으로 만들어지고 나서 12년이 훌쩍 흐른 2022년도에 다시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쓰일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만약 쓰인다면 테저전 같은 경우는 저그가 테란 상대로 정석빌드로 굳어진 투햇뮤탈을 구사하기 곤란해지기 때문에 테란이 저그상대로 힘들었던 당시와는 달리 테란에게 밸런스가 많이 기울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로 게이트 더블을 시도하기도 좋은 맵인지라 여러모로 저그가 타종족들을 상대로 고전을 많이 하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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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같이 바뀌는 로드러너도 후보맵이었다. [2] 맵 제작자가 기요틴이랑 동일하다. 그 덕분인지 지상맵, 같은 타일셋, 그 외에도 기요틴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요소가 맵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3] 문제의 그 경기. [4] 아마 마모씨는 다른 승부조작 가담자들과는 달리 본인이 승부조작으로 잡혀들어갈 것을 미리 예상하고 통화 내역이나 계좌 거래로 기록을 남기지 않기 위해 해당 경기를 조작한 이후 철저히 다른 브로커들을 통한 현금 거래만으로 조작의 대가로 거액을 챙겼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만약 다른 승부조작 프로게이머들처럼 기록을 남기면 재판 이후 추징금으로 조작을 통해 벌어들인 돈들을 전부 뱉어내야 하기 때문. 실제로 변형태도 개인방송에서 마모씨는 지가 승부조작을 저지르면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을 인간이 절대 아니라고 말했던 적이 있었다. 당연히 마모씨는 본인의 방송경기 조작 이후 뚜렷한 증거를 남기면 추징금으로 상당수의 금액을 뱉어내야 할 것도 다 예상해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