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
<colcolor=#fff><colbgcolor=#ff8832> 상징 | 국호 · 국기 · 국가 |
역사 | 역사 전반 · 아일랜드 자유국 | |
정치 | 정치 전반 · 대통령 · 총리 · 의회( 하원 · 상원) | |
외교 | 외교 전반 · 아일랜드 여권 · 유럽연합 · 영국-아일랜드-북아일랜드 관계 | |
경제 |
경제 전반 · |
|
국방 | 아일랜드군 | |
사회 | Leaving Cert · 대학 · 기타 교육 및 유학 관련 문서 | |
문화 | 문화 전반 · 요리 · 세인트 패트릭 데이 · 게일릭 풋볼 · 아일랜드 럭비 유니언 국가대표팀 · 아일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 아일랜드 크리켓 대표팀 · 아일랜드 영어 · 아일랜드어 · 아일랜드의 포크 음악 · 켈트족의 축제 · 아일랜드 신화 · 아일랜드/관광 | |
치안·사법 | 평화수호대 | |
지리 | 아일랜드섬 · 토리섬 · 렌스터 · 얼스터 · 먼스터 · 코노트 | |
기타 | 아일랜드인 · 아일랜드/인구 · 아일랜드계 미국인 · 아일랜드계 영국인 · 아일랜드계 러시아인 · 아일랜드계 칠레인 · 아일랜드계 캐나다인 · 아일랜드계 아르헨티나인 · 아일랜드계 멕시코인 · 아일랜드계 호주인 · 아일랜드계 독일인 · 아일랜드계 프랑스인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음식 | ||||||||
박스티 | 매시드 포테이토 | 베이컨 | 베이크드 빈즈 | 아이리시스튜 | 블랙 푸딩 | ||||
크로플 | 피시 앤드 칩스 | 콜캐넌 | 코들 | 소다브레드 | 크루빈스 | ||||
차우더 | 밤브레크 | 스커트 앤드 키드니 | 구디 | 셰퍼드 파이 | 아이리시 브랙퍼스트 | ||||
술 | |||||||||
기네스 | 맥주 | 베일리스 | 부쉬밀 | 아이리시 위스키 | 아이리시 커피 | ||||
제임슨 |
1. 개요
아일랜드의 요리에 대해서 설명하는 페이지.아일랜드어: Cócaireacht na hÉireann[1]
영어: Irish Cuisine
2. 역사
아일랜드 켈트 문학 작품에는 옛부터 식재료를 설명하는 대목이 많은데, 이에 따르면 고대 켈트인들은 꿀을 주식재료로 사용했던 듯하다.켈트시대만 하더래도 수렵과 목축 중심이었기에 육류를 주로 먹었는데, 사슴 고기를 요리하는 곳이 따로 있어 물로 고기를 세척하는 곳도 있었다고 하고, 돌을 현대의 가스레인지처럼 뜨겁게 달궈서 조리하도록 했다고도 한다. 이후 바이킹이 침략하여 더블린 인근에 정착하자 북구 바이킹 민족의 식단이 상당 부분 도입되었다.
사실 17세기 감자가 들어오기 전까지도 상당수 시골 사람들은 지주의 토지를 빌려서 가축을 기르며 생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농경과 더불어 목축으로 나온 부산물을 주요 식재료로 삼는 경향이 있었다. 흔히 아일랜드 하면 감자를 주식으로 삼았다는 편견이 있는데, 정작 이 시기에는 우유와 치즈, 오트밀, 보리를 주식으로 먹었다고 한다. 순대와 유사한 블랙 푸딩도 이 시대의 산물. 아일랜드의 전통요리로서 현재까지도 아침식사로 이용된다.
▲ 한때 아일랜드 감자의 대다수를 차지했던 아이리시 럼퍼(Irish Lumper) 품종. |
아일랜드인들이 감자를 주로 식용하게 된 때는 17세기. 16세기 중반에 최초로 들어오긴 했는데 당시까지만 하더래도 식용이 아니라 정원용으로 심기만 했다고, 주식으로 급부상한 이유는 빈민층 때문이었다. 사실 이는 아일랜드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벌어진 현상이기는 하나, 아일랜드에서는 유독 이 시기부터 감자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했다. 이는 육류나 밀등 주요 식료품을 영국에 수탈당하고 있던 당시 아일랜드 상황에 기인한다. 이 시기에는 주로 버터를 짜내고 남은 비지인 버터밀크와 감자를 함께 요리해서 먹었다고 한다. 이 외에도 돼지고기와 함께 요리해서 추운 겨울에 수프로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아일랜드 대기근 항목에도 나오듯 아일랜드는 빈민층들이 감자에 의존하는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었다. 이 때문에 감자가 주식으로 이용되기 시작한 18, 19세기 기근 때 많은 피해를 보았다. 1739년 대기근 때에는 추운 날씨 때문에 수확을 하지 못하였고 아일랜드 대기근이야...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후 아일랜드가 독립하고 경제적인 수준이 좋아지면서 20세기에 유럽 타국가의 요리법이 아일랜드에 들어왔다. 피자나 중국식 요리가 먼저 도입되고 이후에 몇몇 서아프리카 요리와 동유럽, 대표적으로 폴란드 요리가 들어왔다. 요즘에 수퍼마켓에서는 인도/중국/동유럽을 비롯한 다양한 식재료를 볼 수 있다.
3. 특징
양과 소, 돼지나 야생 거위 등 아일랜드인들이 주로 먹는 음식재료에는 육류가 많은 편으로, 이것은 이들이 고대부터 목축민족이었던 성향에서 기인한다. 한편 대개 미국이나 캐나다, 서유럽권 사람들이 해산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반면 서유럽인으로선 특이하게 해산물을 좋아하는 편이다. 예전부터 아일랜드 인근 대서양대구 어장은 유명한 것이기도 했고 연어 역시 아일랜드인이 좋아하는 생선이다. 최근에는 조개, 굴 등의 소비가 증가하여 축제 동안 먹는 경우가 증가하고 요리법의 가지수가 증가했다고. 그 외 유럽연합의 지리적 표시와 전통 특산품 제도에 등록된 식재료는 지리적 표시제/유럽연합 항목 참조. 심지어 다른 서구 영역에서는 먹지도 않는 해조류를 먹기도 하는데, '아이리시 모스(Irish Moss)'라는 이름[2]을 붙여서 빵을 만들거나 젤리, 음료수 등을 만드는데 사용했고, 지금도 만들어져 먹고 있다. 다만 이쪽은 아일랜드 대기근 때 꾸역꾸역 캐다 먹던 구황식품이라는 처첨한 역사를 안고 있지만...[3]일반적으로 아일랜드 요리 하면 뭐니뭐니해도 감자와 흑맥주를 연상하지만 아일랜드에 감자가 들어온 것은 아일랜드 전체의 역사를 따져도 비교적 최근의 일이며 아일랜드 요리의 가지수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물론 아일랜드 사람들이 감자를 많이 먹는 건 사실인데, 아일랜드 대기근 문서에도 나와 있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절대다수의 소작농들이 적극적으로 감자에 의지해서 생존해야 했던 시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엮인 시간이 긴 만큼 영국과 식생활을 공유하고 있는 부분이 매우 많으며, 때문에 영국 요리와 식생활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공유하고 있기도 하다. 자세한 것은 영국 요리 항목 참조. 조리방법에 차이점이 있다면 영국은 직화로 굽는 것을 선호한 반면, 아일랜드에서는 솥(cauldron)을 이용해서 요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전통적으로 목축국가로서 채소가 적고 동물성 기름과 육식을 선호하다보니 이러한 식습관의 문제점이 지적받고 있기도 하다. 정부 차원에서 보건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에 나서고 있다고. 그래도 콜캐논 같은 전통요리는 산뜻해서 동양인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4. 종류
마늘과 감자를 버터밀크에 삶는 것을 기본으로 양배추, 케일, 양파, 파 등의 다른 야채를 사용해서 만든다고 하며, 위에 사워크림을 얹어서 먹기도 한다. 또한 콜카논을 한 번 끓여 낸 다음에 그것을 갖다가 반죽해서 구워 내는 '콜캐논 케이크'도 있는데, 이건 비주얼만 보면 한국 동그랑땡과 다르지 않다. 물론 맛은 완전히 다르지만. 조합을 보면 알겠지만, 식민지 시절 영국군에게 생산물을 모두 수탈당하고 남은 감자와 버터 짜내고 남은 버터밀크랑 찌꺼기들을 삶아먹던 아일랜드인들에게 영국 식민점령 시기의 애환이 담긴 음식이다. 한국으로 치면 비지찌개, 수제비, 북한의 현재진행형인 감자박살탕 등.
아이리시스튜. |
박스티(Boxty) |
또한 맥주, 흑맥주, 위스키를 즐겨 마시는데 흑맥주 중에선 기네스 맥주가 잘 알려져 있다. 아이리시 위스키는 스카치 위스키, 버번 위스키와 함께 세계 3대 위스키 양조법으로 손꼽힌다. 유명한 브랜드로는 세계구 위스키인 제임슨(Jameson) 위스키가 있다. 그리고 홍차를 무지무지 많이 마신다. 홍차의 나라 영국을 제치고 세계 홍차 소비량 2위이다.[4]
또 크루빈스(Crubeens)라는 아일랜드식 족발이 있다.
의외로 크로플의 발상지가 아일랜드다. 항목 참조.
[1]
코커랴흐트 너 헤런
[2]
아일랜드어로는 카라긴(Carraigín).
[3]
지금은 구황식품 용도보다는
식품첨가물인
카라기난을 추출하는데 훨씬 많이 사용한다.
[4]
1위는
튀르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