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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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08080><colcolor=#fff> 2014년 러시아의 크림 반도 합병 | ||
전투 | 크림 최고 라다 점령 | ||
2014년 우크라이나 친러 시위 | |||
친러 미승인국 |
도네츠크 ·
루간스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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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바스 전쟁 | |||
경과 | 2014년 ( 우크라이나 공군 일류신 Il-76 격추 사건 · 말레이시아 항공 17편 격추 사건 · 민스크 협정) · 2015~2020년 · 2021년 | ||
전선 |
도네츠크 전선 [첨자1]아르테미우스크 전투 · 슬로뱐스크 포위전 · 마리우폴 전투 · 제1차 도네츠크 국제공항 전투 · 제2차 도네츠크 국제공항 전투 · 일로바이스크 전투 · 데발체베 전투 · 아우디이우카 전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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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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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 |
경과 요약 ·
침공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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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사망자별 항공사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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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9.11 테러와 아프리칸 항공 추락 사고는 사고/테러의 중심 대상이 항공기가 아니었으며 항공기의 탑승자 수보다 건물과 지상의 사망자 수가 더 많았으므로 틀에서 제외함. | ||||||
<rowcolor=#ffffff> 순위 | 이름 | 사고 기종 | 사망자 수 | 사고 분류/원인 | 발생일 및 위치 | 비고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1 | 테네리페 참사 |
보잉 747-121팬암 보잉 747-206BKLM |
583명 | 지상 충돌 / 조종사 과실 |
1977년
3월 27일 [[스페인| |
항공기 사고 사망자 수 1위 | |
2 | 일본항공 123편 추락 사고 | 보잉 747SR-46 | 520명 | 벌크헤드 폭발 / 정비 불량 |
1985년
8월 12일 [[일본| |
단일 항공기 사고 사망자 수 1위 | |
3 | 차르키다드리 상공 공중 충돌 사고 |
보잉 747-168B사우디아 일류신 Il-76TD카자흐스탄 |
349명 | 공중 충돌 / 조종사 과실 |
1996년
11월 12일 [[인도| |
공중충돌 사고 사망자수 1위 | |
4 | 터키항공 981편 추락 사고 | 맥도넬 더글라스 DC-10-10 | 346명 | 화물칸 도어 폭발 / 기체 결함 |
1974년
3월 3일 [[프랑스| |
||
5 | 에어 인디아 182편 폭파 사건 | 보잉 747-237B | 329명 | 폭탄 테러 |
1985년
6월 23일 [[아일랜드| |
||
6 | 사우디아 항공 163편 화재 사고 | 록히드 L-1011-200 | 301명 | 기내 화재 |
1980년
8월 19일 [[사우디아라비아| |
불시착 후 항공기 전소 | |
7 | 말레이시아 항공 17편 격추 사건 | 보잉 777-2H6/ER | 298명 | 민항기 오인 격추 |
2014년
7월 17일 [[우크라이나| |
||
8 | 이란항공 655편 격추 사건 | 에어버스 A300B2-203 | 290명 | 민항기 오인 격추 |
1988년
7월 3일 [[이란| |
||
9 | 이란 일류신 Il-76 추락 사고 | 일류신 Il-76MD | 275명 | 불명 |
2003년
2월 19일 [[이란| |
사고 원인이 규명되지 않음 | |
10 | 아메리칸 항공 191편 추락 사고 | 맥도넬 더글라스 DC-10-10 |
271명탑승객 2명지상 |
엔진 이탈 / 정비 불량 |
1979년
5월 25일 [[미국| |
||
11 | 팬 아메리칸 항공 103편 폭파 사건 | 보잉 747-121 |
259명탑승객 11명지상 |
폭탄 테러 |
1988년
12월 21일 [[영국| |
||
12 |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 | 보잉 747-230B | 269명 | 격추 / 조종사 과실 |
1983년
9월 1일 [[소련| |
대한민국 항공사고 사망자 수 1위 | |
13 | 아메리칸 항공 587편 추락 사고 | 에어버스 A300-605R |
260명탑승객 5명지상 |
수직꼬리날개 이탈 / 비행규정 미비, 조종사 과실, 기체 결함 |
2001년
11월 12일 [[미국| |
||
14 | 중화항공 140편 추락 사고 | 에어버스 A300B4-622R | 264명 | 실속 / 조종사 과실 |
1994년
4월 26일 [[일본| |
||
15 | 나이지리아 항공 2120편 추락 사고 | 맥도넬 더글라스 DC-8-61 | 261명 | 공중 폭발 / 정비 불량 |
1991년
7월 11일 [[사우디아라비아| |
||
16(공동) | 에어 뉴질랜드 901편 추락 사고 | 맥도넬 더글라스 DC-10-30 | 257명 | CFIT / 조종사 과실 |
1979년
11월 28일 [[남극| |
화이트아웃으로 인한 추락 | |
16(공동) | 2018년 알제리 공군 IL-76 추락 사고 | Il-76 | 257명 | 이륙 직후 추락 |
2018년
4월 11일 알제리 국제공항 인근 |
||
17 | 애로우 항공 1285편 추락 사고 | 맥도넬 더글라스 DC-8-63 | 256명 | 실속 / 날개 결빙, 과적, 조종사 과실 |
1985년
12월 12일 [[캐나다| |
||
18 | 말레이시아 항공 370편 실종 사건 | 보잉 777-2H6/ER | 239명 | 불명 |
2014년
3월 8일 인도양 해상(추정) |
항공기 실종으로 사고 원인이 규명되지 않음 | |
19 |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152편 추락 사고 | 에어버스 A300B4-220 | 234명 | CFIT / 조종사 과실 |
1997년
9월 26일 [[인도네시아| |
||
20 | 트랜스 월드 항공 800편 추락 사고 | 보잉 747-131 | 230명 | 공중 폭발 / 기체 결함 |
1996년
7월 17일 [[미국| |
||
21 | 스위스에어 111편 추락 사고 | 맥도넬 더글라스 MD-11 | 229명 | 기내 화재 / 기체 결함 |
1998년
9월 2일 [[캐나다| |
||
22(공동) | 대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 | 보잉 747-3B5 | 228명 | CFIT / 악천후, 조종사 과실, 공항 시설 낙후 |
1997년
8월 6일 [[괌| |
||
22(공동) | 에어 프랑스 447편 추락 사고 | 에어버스 A330-203 | 228명 | 실속 / 조종사 과실, 기체 결함 |
2009년
6월 1일 [[브라질| |
||
23 | 중화항공 611편 공중분해 사고 | 보잉 747-209B | 225명 | 공중분해 / 정비 불량 |
2002년
5월 25일 [[대만| |
||
24 | 코갈림아비아 항공 9268편 테러 사건 | 에어버스 A321-231 | 224명 | 폭탄 테러 |
2015년
10월 31일 [[이집트| |
||
25 | 라우다 항공 004편 추락 사고 | 보잉 767-3Z9(ER) | 223명 | 실속 / 기체 결함 |
1991년
5월 26일 [[태국| |
||
26 | 이집트 항공 990편 추락 사고 | 보잉 767-366/ER | 217명 | 자살 비행 |
1999년
10월 31일 [[미국| |
부기장의 고의 추락 | |
27 | 에어 인디아 855편 추락 사고 | 보잉 747-237B | 213명 | 실속 / 기체 결함, 조종사 과실 |
1978년
1월 1일 [[인도| |
||
28 | 중화항공 676편 추락 사고 | 에어버스 A300B4-622R |
196명탑승객 7명지상 |
CFIT / 조종사 과실 |
1998년
2월 16일 [[대만| |
||
29 | 아에로플로트 7425편 추락 사고 | 투폴레프 Tu-154B-2 | 200명 | 실속 / 조종사 과실 |
1985년
7월 10일 [[소련| |
||
30 | TAM 3054편 활주로 이탈 사고 | 에어버스 A320-233 |
187명탑승객 12명지상 |
활주로 이탈 / 조종사 과실, 활주로 배수 문제 |
2007년
7월 17일 [[브라질| |
활주로 오버런으로 인해 건물과 충돌 | |
31(공동) | 라이온 에어 610편 추락 사고 | 보잉 737 MAX 8 | 189명 | 설계 결함, 운항 매뉴얼 교육부족, 정비불량 |
2018년
10월 29일 [[인도네시아| |
||
31(공동) | 버겐에어 301편 추락 사고 | 보잉 757-225 | 189명 | 조종사 과실, 정비 실수 |
1996년
2월 3일 [[도미니카 공화국| 북동쪽 16km 지점 부근 |
||
32 | 1975년 로얄 에어 모로코 보잉 707-321C 추락 사고 | 보잉 707-321C | 188명 | CFIT, 조종사 과실 | 아간다 | ||
33 | LOT 5055편 추락 사고 | Il-62M | 183명 | 제조 결함으로 인한 엔진 고장 | 바르샤바 카바티 숲 | ||
34 | 아비앙카 항공 011편 추락 사고 | 보잉 747-283B | 181명 | 조종사 과실 | 마드리드 메호라다 델 캄포 | ||
35 | 드니프로제르진시크 상공 공중충돌 사고 |
Tu-134A아에로플로트 몰도바 Tu-134AK아에로플로트 |
178명 | 공중충돌 | 우즈베크 SSR 드니프로제르진스크 인근 상공 | ||
36(공동) | 우크라이나 국제항공 752편 격추 사건 | 보잉 737-8KV(WL) | 176명 | 민항기 격추 | 테헤란 상공 | ||
36(공동) | 수리남 항공 764편 추락 사고 | 맥도넬 더글라스 DC-8-62 | 176명 | 조종사 과실 | 요한 아돌프 펜겔 국제공항 부근 | ||
36(공동) | 자그레브 상공 공중충돌 사고 |
호커 시들리 트라이던트 3B영국항공 맥도넬 더글라스 DC-9-32이넥스 아드리아 항공 |
176명 | 공중충돌 | 자그레브 | ||
36(공동) | 나이지리아 항공 보잉 707-3D3C 추락 사고 | 보잉 707-3D3C | 176명 | 기어 탈락/악천후 | 카노 국제공항 | ||
37(공동) | 풀코보 항공 612편 추락 사고 | Tu-154M | 170명 | 조종사 과실, 실속 | 도네츠크주 수카 발카 | ||
37(공동) | UTA 772편 폭파 사건 | 맥도넬 더글라스 DC-10-30 | 170명 | 폭탄 테러 | 은자메나 테레네 사막 | ||
38 | 케냐항공 431편 추락 사고 | 에어버스 A310-304 | 169명 | 조종사 과실 | 아비장 앞 대서양 | ||
39(공동) | 파키스탄 국제항공 268편 추락 사고 | 에어버스 A300B4-203 | 167명 | CFIT |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 부근 | ||
39(공동) | 멕시카나 항공 940편 추락 사고 | 보잉 727-264 | 167명 | 기내 화재 | 시에라 마드레 옥시덴탈 산 | ||
40 |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 8501편 추락 사고 | 에어버스 A320-216 | 162명 | 조종사 과실, 기체 결함 | 탄정 판단 인근 자바해 해상 | }}}}}}}}} |
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 |
발생일 | 2014년 7월 17일 |
유형 | 민항기 격추 |
발생 위치 |
[[우크라이나| ]][[틀:국기| ]][[틀:국기| ]] 도네츠크주 흐라보베[1] |
탑승인원 | 승객: 283명 |
승무원: 15명 | |
사망자 | 탑승객 298명 전원 사망 |
기종 | 보잉 777-2H6/ER |
항공사 | 말레이시아 항공 |
기체 등록번호 | 9M-MRD |
출발지 |
[[네덜란드| ]][[틀:국기| ]][[틀:국기| ]]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 |
도착지 |
[[말레이시아| ]][[틀:국기| ]][[틀:국기| ]]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
|
사고 당일,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에서 촬영된 298명의 희생자가 탑승한 사고기의 마지막 이륙 사진[2] |
말레이시아어 | Penerbangan 17 Penerbangan Malaysia |
우크라이나어 | Збиття Boeing (Боїнга) 777 біля Донецька |
러시아어 | Катастрофа Boeing 777 в Донецкой области (Рейс 17 Malaysia Airlines) |
영어 | Malaysia Airlines Flight 17 (MH17) |
프랑스어 | Vol 17 Malaysia Airlines |
네덜란드어 | Malaysia Airlines-vlucht 17 |
독일어 | Der Malaysia-Airlines-Flug 17 |
[clearfix]
1. 개요
2014년 7월 17일[3]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이륙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말레이시아 항공 MH17편[4]이 동부 우크라이나 320㎢ 지역에서 이고르 기르킨과 관련된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친러) 반군인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의 9K37 부크 지대공 계열 9M38 미사일로 발사된 9N314M에 격추당한 사건이다.
이 사고로 인해 탑승 인원 298명이 전원 사망했으며, 역대 사망자별 항공사고 7위로 기록되었다.
2. 사고 과정
네덜란드 현지 시간으로 2014년 7월 17일 12시 13분 말레이시아 항공 17편은 예정보다 13분 늦게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 게이트를 떠나 31분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을 향해 비행을 시작했다. 비행 경로는 독일, 폴란드, 우크라이나, 러시아를 통과해 카스피해를 거친 뒤 계속해서 말레이시아를 향해 비행할 예정이었다. 비행 계획에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였고 항공기는 곧 우크라이나 상공에 들어섰다. 현지 시각 15시 53분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레이더 관제 센터에 진입하였고 관제소와 통신을 해 이상 없음을 확인하였다.현지 시각 16시, MH17편은 드니프로 관제소에게 전방에 적란운이 있어 이를 회피하기 위해 항로를 왼쪽으로 변경시켜 달라는 요청을 하였으며 동시에 FL330에서 순항 중이던 고도를 FL340으로 상승할 수 있는지 물었다. 드니프로 관제소에서는 항로 변경을 허가했으나 고도는 FL330을 유지하라고 지시하였다. MH17편은 곧바로 항로를 왼편으로 틀었으며, 5분 뒤 원 항로에서 좌측으로 비껴난 채 평행하게 비행하기 시작하는 것이 드니프로 레이더에 포착되었다. 16시 15분 MH17편은 다시 원 항로로 복귀하기 위해 오른쪽으로 틀었다.
현지시각 16시 19분 56초, MH17편은 관제소가 보낸 다음 웨이포인트로의 항로 변경 허가를 수신했음을 알렸다. 그러나 4초 후인 16시 20분 00초, 우크라이나 동부 스니즈녜(Сніжне) 근처에서 발사된 부크 지대공 계열 9M38 미사일이 MH17 조종석 좌상부에서 폭발했다. 그 시간 관제소는 웨이포인트 다음 항로에 대해 허가를 발신했지만 MH17편에서는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그 뒤로도 17편은 그 어떠한 교신 시도에도 응답하지 않았고, 레이더에서도 사라졌다. 관제소와 말레이시아 항공 17편에서 25km 뒤를 따라가고 있던 싱가포르항공 351편도 애타게 말레이시아 항공 17편을 호출하고 TCAS를 이용해 항공기를 찾으려 했으나 아무것도 포착하지 못했다.[5] 드니프로 관제소는 심지어 러시아측의 민간항공 관제소까지 연락을 해봤지만 말레이시아 항공이 없어져 당황한것은 러시아 민간항공 관제소또한 마찬가지였다. 잠시 뒤 17편은 우크라이나 동부 흐라보베 지역에 추락하였고 인근에 거주하던 주민들은 하늘에서 불붙은 항공기 잔해와 탑승객의 시신들이 추락하는 끔찍한 광경을 목격하였다.
이 사고로 승무원 15명과 승객 283명을 합쳐 298명 전원이 사망하였다.
3. 탑승자 국적 및 인원현황
해당 항공편은 KLM과 코드셰어한 항공편인데다 KLM의 동일 노선 가격이 IATA 규정상 네덜란드인에게 매우 비싸 외항사를 찾는 전형적인 특성상 네덜란드인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6] 말레이시아 항공에서 공식적으로 공개한 탑승자 현황은 다음과 같다. #탑승객 국적 | 탑승객 수 | 이중국적 탑승객 수 | 비고 |
[[네덜란드| ]][[틀:국기| ]][[틀:국기| ]] |
193명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1명 [[틀:국기| ]][[홍콩| ]][[틀:국기| ]] 1명 [[이스라엘| ]][[틀:국기| ]][[틀:국기| ]] 1명 [[이탈리아| ]][[틀:국기| ]][[틀:국기| ]] 1명 [[벨기에| ]][[틀:국기| ]][[틀:국기| ]] 1명 [[베트남| ]][[틀:국기| ]][[틀:국기| ]] 3명 |
|
[[말레이시아| ]][[틀:국기| ]][[틀:국기| ]] |
44명 |
[[호주| ]][[틀:국기| ]][[틀:국기| ]] 1명 |
유아 2명, 승무원 15명 포함, 말레이시아 단일국적 탑승객 29명 |
[[호주| ]][[틀:국기| ]][[틀:국기| ]] |
27명 |
[[아일랜드| ]][[틀:국기| ]][[틀:국기| ]] 1명 |
|
[[인도네시아| ]][[틀:국기| ]][[틀:국기| ]] |
12명 | - |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
10명 |
[[남아프리카 공화국| ]][[틀:국기| ]][[틀:국기| ]] 1명 [[뉴질랜드| ]][[틀:국기| ]][[틀:국기| ]] 1명 |
|
[[벨기에| ]][[틀:국기| ]][[틀:국기| ]] |
4명 | - | |
[[독일| ]][[틀:국기| ]][[틀:국기| ]] |
4명 | - | |
[[필리핀| ]][[틀:국기| ]][[틀:국기| ]] |
3명 | - | |
[[캐나다| ]][[틀:국기| ]][[틀:국기| ]] |
2명 |
[[루마니아| ]][[틀:국기| ]][[틀:국기| ]] 1명 |
|
[[뉴질랜드| ]][[틀:국기| ]][[틀:국기| ]] |
1명 | - | |
합계 | 298명 |
- 총 298명
4. 수습
비행기가 추락한 위치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국경 인근으로, 당시 정부군과 도네츠크의 친러 분리주의 반군인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간의 교전이 일어나던 지역이었다. 추락 지점은 반군의 통제하에 있었으며 제대로 된 현장 보존이 이뤄지지 않았다. 반군과 주민들이 추락기의 유류품을 막 주워가는 등의 상황까지 벌어졌을 정도. 네덜란드와 말레이시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조사단이 도착했지만 반군의 방해로 현장에 즉시 접근할 수 없었다. 다행히 즉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럽안보협력기구(OSCE)로 구성된 3자 회담이 진행되었으며 반군 역시 이틀 만에 조사단의 안전을 보장하였다. 20일부터 시신 수습이 시작됐고 23일에는 반군이 시신과 블랙박스를 네덜란드와 말레이시아 조사단에 인계하였다. #23일에는 희생자 시신 40구가 1차로 네덜란드에 도착했고 24일엔 희생자들의 시신 74구가 2차로 우크라이나에서 네덜란드로 이송됐다. 그러나 8월 6일 교전 격화로 인해 시신 수습은 중단되었고 이는 10월이 돼서야 비로소 재개될 수 있었다. 11월 17일까지 시신들은 9구를 제외하고 모두 수습했으며 12월 5일까지는 미수습 시신이 6구로 줄어들었다. 15년 4월엔 2구를 제외한 모든 시신이 확인되었다.
5. 조사 과정
사고 당일 우크라이나 항공 사고 조사국(NBAAI)에서는 즉시 사고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였으며 큰 피해를 본 네덜란드와 말레이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도 즉시 조사단을 파견했다. 7월 23일엔 우크라이나 정부가 도네츠크 지역 분쟁으로 인해 조사할 여력이 안 되어 조사지휘권을 네덜란드에 이양함에 따라 네덜란드가 주도하고 우크라이나, 말레이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독일, 미국, 영국, 러시아가 참여하는 국제 조사단이 결성되었으며 즉시 추락 지점에 대한 조사와 더불어 비행 경로 및 기타 부분에 대한 조사 역시 진행되었다.그러나 국제 조사단이 출범한 지 불과 1주일 만에 현장은 지뢰가 매설되고 화포가 배치되는 위험 지역으로 돌아왔으며 2주일이 지나서는 조사단이 더 이상 추락 현장에서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어 잔해 조사는 물론 시신 수습조차 중단한 채로 떠나야 했다.[7] 몇 차례의 협상이 있었으나 순탄치 않아 잔해 수거 작업은 11월 16일이 돼서야 다시 가능해졌고 1주일 간의 작업 끝에 남겨진 잔해를 회수하였다. 회수된 잔해는 네덜란드에 위치한 조사단에게 보내졌다. 관련 기사 이후에도 2015년 봄 2차례의 수거 작업을 추가로 진행하였다. 이때 조사단의 보호는 UN과 우크라이나군이 담당했지만 휴전협정상 반군도 조사단 근처를 배회하며 감시했는데 조사관들은 반군이 위협은 하지 않았지만 불리한 증거물들을 반군이 수집하는 것을 막을 것을 우려해 비행기 부품이라며 둘러대며 잔해를 수집해야 했다.[8] 더불어 한 도네츠크 주민이 미사일의 파편에 맞아 구멍이 무수히 뚫린 조종석 유리잔해를 몰래 조사단에게 전해 줘 결정적인 증거를 얻었다.
수습된 잔해는 네덜란드의 힐저-레이언(Gilze-Rijen) 공군기지로 보내져 계속 조사되었다. 각각의 모든 잔해는 분류되어 기록되고 사진이 촬영되었다. 격납고 안에 보관된 잔해들은 하나하나 조사되었고 조사가 끝난 잔해는 3차원으로 재현된 항공기 모형에 덧붙여져 추락 당시 모습을 재현하는 데에 사용되었다. 3달 동안의 작업 끝에 조사단은 칵핏과 비즈니스 좌석 일부를 포함한 전방 부분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잔해 조사 외에도 시신과 유류품에 대한 조사 역시 진행되었으며 비행 경로에 대한 조사를 위해 인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레이더 기록 및 당시 항공규정 등을 수집해 조사하였다.
6. 조사 결과
2014년 9월 9일 네덜란드 안전위원회의 예비 보고서가 공개되었고 2015년 10월 13일에는 최종 보고서가 제출되었다. 아래 내용 대부분은 이 최종 보고서를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다.국제조사단의 조사결과 발표 리포트 요약 영상으로 실제 발표 시에는 유가족들도 참석했다.
6.1. 추락 원인
MH17편은 러시아제 대공 무기 9K37 부크 지대공 미사일에 의해 격추되었다. 현지시각 16시 20분 03초 9M38 미사일에 탑재된 9N314M 탄두가 폭발하면서 다량의 파편이 콕핏(조종실) 부근을 덮쳤다. 이로 인해 콕핏에 있던 3명의 승무원(조종사, 항법사)은 파편을 뒤집어써 즉사하였고 파편으로 인한 구조 손상으로 항공기의 전방부가 떨어져 분해되었다. 공중 분해된 항공기의 잔해는 약 50km2의 면적에 걸쳐 추락했다.탄두가 폭발한 위치는 조종석의 전방 좌측 위 부근이었으며 이는 파편으로 인한 손상 패턴을 통해 뒷받침되었다. 잔해를 통해 재현한 항공기는 대부분의 손상이 분명하게 전방 좌측 상단부에 집중되어 있었고 바로 옆의 조종석 우측에는 전혀 손상이 없었다. 또한 조종석 내부 녹음기에 기록된 폭음의 밀리초 단위 시간차를 이용한 폭발 위치 추적 역시 같은 결과를 보였다. 잔해는 하나같이 외부에서 온 충격파로 인해 안쪽으로 찌그러진 형태를 취하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내부 폭발 가능성은 부정되었다.
외부 폭발의 원인이 부크라는 가장 강력한 증거는 기장의 시신에서 나왔다. 시신에서 발견된 파편의 형태는 9N314M 탄두에 사용되는 특징적인 나비와 다이아몬드 형태의 파편과 일치했고 재질 역시 동일했으며 9K37 부크 제조사인 알마즈-안테이사에서 해당 파편은 부크 미사일 탄두에서 나온 것임을 확인해 줬다.
조사단은 9M38 미사일 및 9N314M 탄두의 제원을 이용해 파편을 시뮬레이션했으며 실제 잔해에서 관찰되는 파편 분포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미사일의 진행 방향 및 위치를 추정해낼 수 있었다. 미사일은 약 1시 방향에서 10도의 상승각을 가지고 날아왔으며 콕핏 좌상단에서 근접센서가 작동해 탄두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또한 이 자료를 이용해 미사일의 발사 지점을 추정하였다.
발사 추정 지점. 빗금친 부분이 네덜란드 국립 항공우주 연구소 추정, 널찍한 주황색이 러시아 추정, 갈색이 우크라이나 법과학 전문 연구소 추정 지점, 작은 주황 점이 러시아의 대공 미사일 제조사 알마즈-안테이 추정.
최종 보고서에는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조사단이 추정한 발사 지점은 당시 반군측이 장악 중이던 지역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국제조사단이 비록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러시아에 피격 책임을 물은 셈이라고 해석된다. #
6.2. 비행 경로
당시 MH17편이 비행한 항로는 교전 지역 상공이었기 때문에 관제 당국에서 해당 영공을 폐쇄하여야 했는지 또는 항공사에서 해당 영공을 우회하여야 했는지에 대한 조사도 이뤄졌다. 특히 해당 지역에서는 군용 헬기와 항공기에 대한 공격이 빈번하게 발생했고 특히 사고 3일 전에는 6,300m 상공을 비행하던 우크라이나군의 An-26 수송기가 격추되었고 하루 전에는 6,250m 상공을 비행하던 Su-25 공격기가 격추되기도 하였다. 이들 전투기가 격추된 고도는 기존에 반군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맨패즈로는 도달할 수 없기 때문에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해당 지역에서 중거리 지대공 혹은 공대공 미사일이 배치되어 있음을 인지하였다. 그러나 이는 해당 영공에 대한 민항기 비행 제한으로까지 이어지지 않았다.교전이 심화되면서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각국은 교전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였다. 우크라이나의 군용 항공기가 격추될 때마다 각국은 상황을 예의주시했지만 그 누구도 교전 상황이 민간 항공에 대한 위협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경고를 하지 않았다. 반군이 정부군에게서 노획한 방공 무기 혹은 러시아에서 제공한 방공 무기가 사용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한 자들은 많았지만 그 중 아무도 민간 항공에 대해 고려하지 않았다. 지정학적, 군사적인 관점에서 각국의 외교관들은 수없이 많은 논의를 했지만 그 중 아무도 민간 항공 기구도 논의에 참여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심지어 한 관련자는 "해당 지역에 민항기들이 날아다닌다는 사실 자체를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6월 6일, 우크라이나 당국은 동부 우크라이나 영공을 통과하는 민항기에 26,000ft(7,924.8m)의 고도 제한을 설정하였다. 이는 동부 우크라이나에서 작전하는 군용기들이 안전할 것으로 판단되는 고도에서 작전하도록 하기 위해 민항기가 통과하는 고도를 그보다도 높인 것이었다. 이어 7월 14일에는 고도 제한을 32,000ft(9,753.6m)로 올렸으며 이는 군용기의 작전 고도와 민항기의 비행 고도 사이에 충분한 완충 지대를 설정하려는 목적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영공을 폐쇄하지는 않았고 사고 당일에만 무려 160대의 항공기가 해당 영공을 통과하였다. MH17편이 격추되던 바로 그 순간에도 다른 수대의 민항기들이 해당 영공을 비행 중이었는데 이는 캥거루 루트와 관련이 있다. #
이는 곧 항공사들 역시 해당 영공의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말레이시아 항공을 포함해 여러 항공사들은 물론이고 그 어떤 나라에서도 소속 항공사에게 법적으로 항로를 제한하거나 경고를 표명하지 않았다. 비록 대한항공[9], 아시아나항공, 콴타스, 영국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 등 몇몇 메이저 항공사들은 이전부터 피격이나 유사 테러의 위험을 우려하여 우크라이나 상공을 지나는 것을 자제하고 다른 나라로 우회하도록 루트를 조정했지만 # KLM 네덜란드 항공, 루프트한자, 타이항공, 싱가포르항공[10] 등 메이저 항공사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격추 직전까지 해당 영공을 통과하는 경로를 계속 사용하였으며 실제로 해당 공역을 비행한 항공기 수는 교전 상황이 악화되어 갔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변화가 없었다.
희생자가 나온 홍콩의 국적기인 캐세이퍼시픽항공은 본사의 유럽노선이 유로마이단 혁명 이후 우크라이나와 크림 반도, 아조프 해를 경유하지 않고 중국을 종단한 후 내몽골과 만주 상공을 거쳐 러시아 영공 깊숙이 우회하고 다닌다고 밝혔으며 싱가포르항공도 동일하다. 두 항공사는 당연히 체첸 공화국 및 다게스탄 공화국이 가까운 캅카스도 경유하지 않으며 시리아 및 이라크를 지나가야 하는 중동 경유도 안 한다. 싱가포르 - 이스탄불 간 싱가포르항공은 이란과 아제르바이잔을 거쳐 튀르키예 영공으로 들어가며 예전에 지나갔던 이라크 모술 상공으로는 지나거지 않는다.
대한민국, 특히 민항기 격추를 2번이나 경험해 본 대한항공의 경우 과거 냉전 시대부터 소련 영공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소련으로부터 자국의 여객기가 미사일 피격을 당하고도 그나마 조종사의 기지로 기적적으로 비상 착륙할 수 있었던 대한항공 902편 격추 사건, 아니면 탑승객 전원이 비극적인 죽음을 당했던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 같이 어처구니없는 사례들을 뼈저리게 겪어 본 입장이기 때문에 항로 선정과 관련하여 국적 항공사들의 처신도 자연스레 안전 위주로 신중하게 나갔다. 대한항공은 유럽으로 갈 때 우크라이나 북쪽으로 돌아서, 아시아나항공은 우크라이나 남쪽으로 돌아서 가기 때문에 만에 하나 있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고 한다. 결국 이 사건은 분쟁지대가 절대 고고도의 민항기에게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입증한 셈이다. 반군이 보유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되는 대부분의 무기 체계들은 기껏해야 맨패즈나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이었지 반군이 고고도의 민항기를 위협할 수 있는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보유할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고 민항기의 트랜스폰더 등의 식별장치 의무화에도 불구하고 반군 역시 민항기의 통과 가능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무차별적인 격추를 하려다 이 사단이 벌어졌기 때문이다.[11] 결국 군사적인 실수에 의한 항공 사고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민항기들이 분쟁지대를 피해 다녀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는 셈이다.
다만 이러한 지적들은 시스템의 결함을 드러내 차후 유사한 사고를 피하기 위한 교훈으로서 받아들이기 위함이지 항공사나 우크라이나에 사건의 책임을 지우는 것은 아니다. 다시 말해서 격추 자체에 대해서는 이유를 불문하고 전적으로 격추시킨 당사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1983년 9월 1일에 발생한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 때문에 1984년 개정된 시카고 협약에 의해 민간 항공기에 대한 격추는 영공 침범이나 항로를 이탈했다고 하더라도 금지하기 때문이다.
6.3. 기타 조사
2014년 7월 18일,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은 격추 당시 반군의 통화를 도청했다고 주장하며 녹음 자료를 공개하였다. 해당 녹취록에서는 반군으로 추정되는 자가 비행기가 격추되었으며 민간 여객기로 보인다고 보고하는 내용과 반군 사령관으로 추정되는 자가 러시아 정보장교로 추정되는 자에게 항공기를 격추했다고 보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반군과 러시아에서는 도청 자료의 신빙성을 믿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기사, 동영상7월 21일, 러시아 국방부는 MH17편이 우크라이나의 Su-25 전투기가 발사한 공대공 미사일에 의해 격추되었다고 했으나 수호이사의 반발로 MiG-29로 수정되었다.[12]
더불어 해당 지역 근처에 배치되어 있던 우크라이나군 소속 부크 지대공 미사일에 격추되었다고 주장했다. 또 격추 당시 레이더에 포착된 인근 항공기 자료 및 해당 지역 근처에 배치되어 있던 우크라이나군 소속 부크 지대공 포대를 찍은 위성 사진을 공개하였다. # 그러나 러시아가 공개한 레이더 자료는 국제조사단이 수집해 공개한 레이더 자료와 상충되어 부정되었으며, 민간 저널리즘 웹사이트 Bellingcat는 러시아가 공개한 위성 사진과 동일 시각에 동일 위치를 촬영한 위성 사진을 구입하여 분석한 결과 러시아에서 공개한 사진은 격추 당시 사진이 아닌 수달 전에 촬영한 사진임이 입증되었다고 주장하였다. #
7월 22일, 미국 정보당국은 일부 자료를 공개하며 러시아의 지원을 받은 반군이 발사한 부크 미사일 시스템의 미사일에 의해 MH17편이 격추되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자료는 격추 당시 MH17편의 항로와 부크의 발사 지점 및 궤적, 추락 지점 등이 표시되어 있었으며, 그 외에 국경 근방에서 러시아군이 반군을 무장시키고 있음을 보여주는 위성 사진 역시 공개되었다. #
2015년 6월, 러시아의 방위산업체이자 부크 지대공 미사일 발사 시스템을 개발, 생산한 알마즈-안테이 사에서는 MH17편이 부크 지대공 미사일에 의해 격추되었으며, 발사 위치를 추정한 결과 우크라이나군의 통제 하에 있던 자로셴스코예 인근에서 발사되었다고 주장했다. # 그러나 네덜란드 안전위원회에서는 알마즈-안테이에서 계산한 탄두의 기폭 지점은 동체 잔해에 남은 파편 흔적을 잘 설명하지 못하며, 따라서 이 기폭 지점을 바탕으로 한 발사 위치 추정 역시 신뢰할 수 없다고 기각하였다. 그러자 러시아에서는 지상에서 실제 여객기 동체와 부크 미사일 시스템을 격발 시키는 실험을 통해 생성된 파편흔으로 반박하였다. 이러한 논쟁은 최종 보고서의 부록에 수록되었다.
7. 격추 이후
2014년 7월 22일, 네덜란드 검찰은 이 격추 사건을 전쟁범죄로 보고 수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 이후 암스테르담 - 쿠알라룸푸르 노선을 운항하는 말레이시아 항공의 항공편은 MH19로 변경됐다.( KLM의 코드셰어는 KL 4123) 고로 17번은 영구 결번됐다. 결국 19편도 단항되었다.[13] 2015년 7월 말레이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국제재판소를 열어 격추 사건에 혐의가 있는 자들을 기소하길 요청했으나 안보리 상임이사국 중 하나인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하여 묵살되었다. 기사2015년 10월 13일, 국제조사단의 최종 보고서 발표에 발맞춰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러시아 측에 말레이 항공 여객기 피격 사건의 책임자를 규명하기 위한 범죄 수사에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 물론 러시아는 이 최종 보고서에 반발하여 재조사를 요구했다. 링크 1, 링크 2 링크 3 다음 날 네덜란드 경찰이 친러 반군이 발사한 미사일에 격추되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 그리고 러시아가 예상대로 반발하였다. #
2017년 12월 8일에 나온 주장에 따르면 합동조사팀이 2016년 9월에 MH 17편 격추에 관여된 "델핀" 과 "오리온" 이라는 코드명의 인물들 사이에 오간 대화 내용을 공개하고 관련 정보의 제보를 요청했는데 확인 결과 "델핀" 의 정체가 바로 러시아군 현역 상장 니콜라이 페도로비치 드가체프 였음이 증명되었다. 참고로 당시 드가체프는 러시아 국경 인근 도시인 크라스노돈에서 루간스크 반군을 조직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고 크라스노돈은 MH17편을 격추한 부크 미사일이 우크라이나로 처음 반입된 곳이다. # 이게 사실이라면 사건의 진상이 (고의 여부는 확인할 수 없으나) 친러 반군의 소행이라는 방향으로 무게가 더 실리게 되는 셈. ...인 줄 알았으나. 국제조사팀은 사고 당시 여객기를 격추한 부크는 6월 23~25일 쿠르스크의 주둔지에서 이동한 러시아군 제53방공미사일여단 소속 차량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 1#, 2#)
2018년 3월 20일에 러시아군에 의해서 MH17편을 격추한 인물로 지목된 우크라이나군 Su-25 조종사 블라디슬라프 볼로신 대위가 자택에서 자살하였다. #
2018년 5월 25일에 EU와 NATO는 중간발표 결과 러시아에 격추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을 촉구했다. # 하지만 러시아측은 반발했다. # 그리고 러시아 국방부는 2014년에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MH17 여객기를 타격한 미사일이 우크라이나군 부대가 보유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
2019년 6월 19일에 국제조사팀은 사건에 연루된 4명의 용의자를 발표하고 국제 수배자 명단에 올리자 러시아측은 반발했다. # 7월 17일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 사건 책임자 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 2019년 9월에 유력 용의자였던 블라디미르 츠마흐는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반군을 위해 싸운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예심에 출두하겠다는 서약을 하고 갑자기 풀려났다. #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포로 문제로 추측된다.
2022년 3월 14일 호주와 네덜란드 정부가 러시아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공동 제소했다. #
2022년 11월 17일 네덜란드 법원이 살인 혐의로 기소된 4명 중 3명에 대해 종신형을 선고했다. # 러시아는 당연히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
2023년 2월 8일, 국제사고조사단은 감청 기록 등을 통해 도네츠크 분리주의자 반군들에게 미사일을 공급하도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명시적으로 허가했다는 강력한 징후가 있다고 발표했다. 다만 기소를 하기에는 결정적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덧붙였다.
2023년 6월 24일 호주는 격추 사건에 연루된 전직 GRU 장교 세르게이 두빈스키, 러시아군 대령 세르게이 무치카예프, 돈바스 분리주의 지도자 레오니트 하르첸코에게 금융 제재 및 여행 금지를 부과했다. #
네덜란드 감사원은 보고서에서 2014년 말레이시아 항공 MH17편이 추락한 직후부터 2022년 말까지 희생자 시신 송환, 원인 규명을 위한 국제조사·재판 등에 1억6천600만 유로(약 2천400억원) 이상이 소요됐다. #
8. 각국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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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자체적인 재해 구조와 의료팀을 현장에 급파하였으며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에게 철저하고 독자적인 조사를 보장받았다고 밝혔다. 또 책임자들은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격 사건의 영향으로 말레이시아에서는 반러 감정이 심각해졌다. 정부는 친러에 가깝다 보니 국민들의 반응이 곤혹스러운 듯했으나 2019년 들어 국제조사단의 발표에 의문을 표하는 등 러시아를 어느 정도 옹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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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고 초기부터 익명의 관계자 발언 등으로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반군의 소행에 무게를 두었으며 # 오바마 대통령이 반군지역에서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공식 발언했다. 또 이러한 사태를 벌인 세력과 그를 지원하는 세력을 강하게 비난하였다. 안 그래도 크림과 동부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러시아에 외교적 공세를 가하던 미국은 이 사건으로 인해 대테러 제재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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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희생자들의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진 네덜란드는 역사상 최악의 항공재난이라고 큰 충격을 받았다. #[14] 이후에도 사고 조사 등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강경한 입장을 보였고 이 사건을 계기로 네덜란드와 러시아는 관계가 상당히 틀어졌으며 네덜란드는 서유럽에서 영국과 함께 러시아를 강경하게 비판하는 국가가 되었다. 참고로 러시아는 네덜란드에게 공식적으로 어떠한 사과나 보상 조치도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점까지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우크라이나에게 네덜란드가 지원한 155mm 포탄에는 러시아에 대한 피의 복수를 부르짖는 네덜란드인들의 원한 서린 공격적인 메시지가 실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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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27명이 사망한 오스트레일리아도 '형언하기 어려운 범죄'라며 충격을 보였다. 7월 19일에는 애벗 총리가 러시아의 지원을 받은 반군에 의해 격추된 것으로 보인다며 러시아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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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는 각각 말레이시아 수상과 유가족들에게 이 비극에 대한 조의를 표명했다. 그러나 푸틴은 ''우크라이나 땅에서 벌어진 일이니 우크라이나의 책임"이라면서 우크라이나가 쓸데없이 평화를 깬 것이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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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이 사태는 러시아와 반군의 책임이라며 적대국을 비난하는 동시에 러시아가 이번에 일어난 사태의 책임을 자국에게 떠넘기며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은 반군 측을 겨냥해 "이번 여객기 피격 사건은 사고나 재앙이 아니라 테러 행위"라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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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러시아 우크라이나 동부 반군(
노보로시야)
격추 사건 당시에, 현장을 통제 중이던 어느 반군이 인형을 손에 든 사진을 두고 처음에는 격추된 잔해 속에서 인형을 꺼내 자랑하는 것 아니냐는 과대 해석이 돌긴 했으나 원본 영상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성호를 긋는 모습[15]이 나왔기에[16] 사실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아마 "자신들이 격추한 건 민항기였다"는 걸 증명하듯 보여주는 모습을 착각한 듯하다.[17]
문제는 빼도 박도 못하는 위 4장의 반군 측 사진들이다. 그것도 말레이시아 항공 마크를 친절하게 중앙에 드러나게 노출시키며. 실수로 오인 사격해서 격추했다고 쳐도 지탄받을 일인데 저 사진들 속의 친러 반군은 격추된 민항기 잔해에서 당당하게 웃으며 인증 사진을 찍는 이해 불가능한 모습을 보였고 저 4장의 사진들로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의 이미지는 테러리스트 집단 그 자체로 추락했다. 물론 그 배후에 있는 러시아의 이미지 역시 추락했다.
9. 여담
말레이시아에서 환승하여 오스트레일리아로 향하는 캥거루 루트 승객들이 많았기 때문에 네덜란드, 말레이시아 다음으로 오스트레일리아 국적의 희생자들이 많았다. 이 중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리는 제20회 국제 에이즈 컨퍼런스에 참여하기 위해 멜버른으로 향하는 승객들이 있었으며 국제 에이즈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국제 에이즈 소사어티도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희생자에 대해 조의를 표명했다. 하지만 컨퍼런스는 취소되지 않고 계획대로 열렸다. #격추된 비행기에 에이즈 연구 과학자 6명[18]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UN 산하 UNAIDS에서 발표한 2030년이면 에이즈 통제 가능이라는 희망적 관측에 어느 정도 악영향을 주게 되었으며 그중에는 국제 에이즈 학회의 전(前)회장이자 암스테르담 대학 의대의 세계보건팀장으로서 에이즈 관련 논문을 350여 편을 작성한 저명한 연구원이었던 네덜란드 출신의 윱 랑어(Joep Lange)도 있었다. #
의학자는 아니지만 해당 컨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으로 같은 비행기에 탑승하였던 영국 출신의 세계보건기구의 홍보책임자(media officer)[19]인 글렌 토머스(Glenn Thomas)도 사망하였다. #
말레이시아 항공 370편 실종 사건과 비슷하게 이번에도 불운을 비껴간 사람들이 있었다. 당시 막 결혼식을 올린 이 호주인[20] 부부는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으며 원래 사고기인 말레이시아 항공 17편에 탑승하고 귀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월요일 출근을 앞두고 시차적응이 걱정되었던 부부는 계획을 바꿔 하루 일찍 오스트레일리아로 들어왔다. 계획을 바꿔 탑승했던 그 비행기는 남은 좌석이 있는지 불명확한 상태여서 문자 그대로 비행기 이륙 몇 분 전까지 탑승 여부를 알 수 없었다고. #
반대로 오버부킹 때문에 MH17편을 못 타고 뒷 비행기였던 KLM 항공 809편을 탄 영국인 부부와 아기도 있었다. 정상적으로 말레이시아 항공에서 탑승권을 결제했음에도 오버부킹 때문에 탑승하지 못하고 KLM의 여객기를 탔는데 오히려 오버부킹 때문에 목숨을 건졌다고. 부부는 “사망한 탑승자 298명과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말레이시아 항공 370편 실종 사건으로 아들 부부를 잃은 오스트레일리아의 한 노부부는 이 사건으로 넉 달 만에 의붓 손녀 부부를 또 잃는 비극을 겪어 말레이시아 항공과 원치 않은 악연을 이어가야 했다.[21] #
18년 전, 이날에 트랜스 월드 항공 800편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말레이시아 총리의 의붓할머니도 탑승해 있었다고 한다. #
코르 판(Cor Pan)이라고 하는 네덜란드인 탑승객이 3월에 일어난 말레이시아 항공 370편 실종 사건 때문인지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자신의 SNS에 비행기 사진과 함께 "Mocht hij verdwijnen, zo ziet hij d'r uit.(만약 내가 사라지면 그 비행기는 이렇게 생겼어.)"라고 농담으로 글을 남겼다. 결국 불행히도 그 비행기는 약 7시간 후에 격추되었고 네티즌들은 그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그의 글을 공유했다. #
MH370과 더불어 같은 기종에서 두 번이나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PTSD가 되었는지 말레이시아 항공은 결국 보유하던 보잉 777을 전량 퇴역시켜 버렸다. 그리고 주문했던 보잉 737 MAX도 전량 취소해 버린 건 덤. 이후 에어버스제 광동체들을 줄창 도입하고 구형 A330들을 대체하기 위해 A330neo까지 주문했다. 심지어 그 안 팔린 A330F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것을 보면 말레이시아 항공의 트라우마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 수 있다.
네덜란드는 당연히 격분하며 벼르고 있었고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발발하자 물심양면으로 우크라이나를 돕고 있다. 또 F-16의 우크라이나 공여를 처음으로 공식 확정했다.
10. 관련 문서
- 말레이시아항공 370편 사고 - 불과 4개월 전 동일 항공사, 동일 기종의 비행기에 벌어진 사고. (2014년 발생)
- DHL기 미사일 피습 사건
- 시베리아 항공 1812편 격추 사건 -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여객기 격추 사건( 2001년 발생)
-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 - 말레이시아항공 17편 격추로 인해 다시 주목받은 사건. 격추 주체는 소련군. ( 1983년 발생)
- 대한항공 902편 격추 사건
-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
- 이란항공 655편 격추 사건 - 마찬가지로 미군이 군용기로 오인해 이란 민항기를 격추한 사건 ( 1988년 발생)
- 우크라이나 국제항공 752편 격추 사건 - 이란군이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군용기로 오인해 격추한 사건 ( 2020년 발생)
- 돈바스 전쟁 - 이 사건의 원인을 제공한 사건.
- 광주 수완지구 헬기 추락사고, 트랜스아시아 GE222편 추락 사고, 에어 알제리 AH5017편 추락 사고 - 전부 2014년 7월에 발생하였다. 그것도 일주일 안에 4번의 항공사고가... 더군다나 수완지구 헬기 추락사고는 이 사고와 같은 날 발생했다.
- 러시아-네덜란드 관계
- 러시아-말레이시아 관계
- 이고르 기르킨
[1]
舊
[[러시아| ]][[틀:국기| ]][[틀:국기| ]]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틀:국기| ]][[틀:국기| ]] 그라보보 [2] 참고로 이 사고 전에 일어난 말레이시아 항공 370편 실종 사건도 실종 하루 전 마지막 착륙을 촬영한 사진이 있다. [3] 공교롭게도, 이 사고가 일어나기 7년 전 이날에 TAM 3054편 활주로 이탈 사고가 발생해 탑승객 187명이 전원 사망하고, 지상 인원 12명이 사망해 역대 사망자별 항공사고 30위에 랭크되었고, 18년 전 이날에는 대한항공 184편 활주로 이탈 사고가 발생해 탑승객 52명이 전원 생존하였고, 184편 사고와 같은 날 트랜스 월드 항공 800편 추락 사고가 일어나 탑승객 230명이 전원 사망해 역대 사망자별 항공사고 20위에 랭크되었다. [4] 기종은 보잉 777-200ER. KLM 코드셰어 편명은 KL4103. [5] 아래쪽 조사 결과 발표 영상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싱가포르 항공 351편 말고도 주변에는 에바항공 88편, 에어 인디아 113편도 있었다. 다르게 말하자면 미사일을 발사한 쪽이 작정하고 항공기를 더 격추하려고 했으면 싱가포르 항공, 에바항공, 에어 인디아 또한 똑같이 대참사가 발생했을 것이다. [6] 중국국제항공 129편 추락 사고 때 한국인이 많았던 것, 아시아나항공 214편 착륙 사고 때 중국인이 많았던 것과 같은 이유다. [7] 그나마 다행히 블랙박스는 사고 직후 수습되었다. [8] 이때 결정적인 증거자료 중 하나인 부크 미사일 탄체의 잔해는 우회배기구라고 속여 수집했다고 당시 조사관이 항공 사고 수사대에서 회고하기도 했다. [9] 대한항공은 1983년 007편 격추 사건과 1978년 902편 격추 사건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우크라이나 정세가 심상치 않자 일찌감치 우크라이나를 피해서 다녔다. [10] 하지만 싱가포르항공은 말레이시아 항공 17편 뒤에서 불과 25km 떨어진 지점을 날아가고 있었고 말레이시아 항공이 사라졌다는 소식에 애타게 탐색을 시도했다. [11] 실제로 미국은 보스니아 전쟁 당시 세르비아에 공습을 하기 위해 해당 공역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했는데 세르비아는 이에 날아다니는 모든 것을 격추하려는 명령으로 대응했다. 반군들도 자신들이 공군이 없으니 비슷한 결정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 [12] Su-25의 일반적인 상승고도는 약 7700m이며 최대 상승고도가 당시 MH17편이 '순항' 중이던 10000m이다. 최대란 말에서 보여주듯 뭘 격추할 수 있을 정도로 기동도 할 수 없고 머무는 시간도 매우 짧다. 이런 점으로 수호이사가 반박했는데, 사실 이건 러시아의 자폭성 발언인 게 만일 진짜 Su-25가 MH17편을 격추할 정도로 높고 큰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러시아군에서만 보유한 Su-25M3이나 Su-39같은 기종밖에 없다. 다른 나라 Su-25는 구소련 시절에 제작되어 엔진출력도 낮고 여객기를 격추시킬 만한 공대공 무기도 보유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13] KLM은 쿠알라룸푸르행에 보잉 777-300ER을 투입한다. [14] 네덜란드는 KLM이 연관된 테네리페 참사를 겪은 적도 있다. [15] 해당 영상의 1분 10초 부근 [16] 성호를 긋기 전에 모자를 벗었고 이후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는 것을 보면 추모의 의미인 것은 확실하다. [17] 누군가가 써 놓은 댓글의 번역에 따르면 이렇다. "우린 그 쓰레기들이 누굴 격추한 건지 알았으면 좋겠군요, 보이십니까?"(그들은 아이들이었습니다.) [18] 당초 100~108여 명으로 발표되었으나 학회에서 개별국가에 전부 접촉하여 취합한 결과 6 +a 명으로 정정되었다. [19] 일부 언론사에서는 대변인으로 해석했지만 남성 대변인은 spokesman으로 표기한다. [20] 애들레이드 거주자라고 한다. [21] 참고로 한 재미교포도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으로 남편을 잃은 후 대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로 여동생을 잃으며 대한항공과 원치 않는 악연을 이어가야 했다고 한다.
[[러시아| ]][[틀:국기| ]][[틀:국기| ]]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틀:국기| ]][[틀:국기| ]] 그라보보 [2] 참고로 이 사고 전에 일어난 말레이시아 항공 370편 실종 사건도 실종 하루 전 마지막 착륙을 촬영한 사진이 있다. [3] 공교롭게도, 이 사고가 일어나기 7년 전 이날에 TAM 3054편 활주로 이탈 사고가 발생해 탑승객 187명이 전원 사망하고, 지상 인원 12명이 사망해 역대 사망자별 항공사고 30위에 랭크되었고, 18년 전 이날에는 대한항공 184편 활주로 이탈 사고가 발생해 탑승객 52명이 전원 생존하였고, 184편 사고와 같은 날 트랜스 월드 항공 800편 추락 사고가 일어나 탑승객 230명이 전원 사망해 역대 사망자별 항공사고 20위에 랭크되었다. [4] 기종은 보잉 777-200ER. KLM 코드셰어 편명은 KL4103. [5] 아래쪽 조사 결과 발표 영상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싱가포르 항공 351편 말고도 주변에는 에바항공 88편, 에어 인디아 113편도 있었다. 다르게 말하자면 미사일을 발사한 쪽이 작정하고 항공기를 더 격추하려고 했으면 싱가포르 항공, 에바항공, 에어 인디아 또한 똑같이 대참사가 발생했을 것이다. [6] 중국국제항공 129편 추락 사고 때 한국인이 많았던 것, 아시아나항공 214편 착륙 사고 때 중국인이 많았던 것과 같은 이유다. [7] 그나마 다행히 블랙박스는 사고 직후 수습되었다. [8] 이때 결정적인 증거자료 중 하나인 부크 미사일 탄체의 잔해는 우회배기구라고 속여 수집했다고 당시 조사관이 항공 사고 수사대에서 회고하기도 했다. [9] 대한항공은 1983년 007편 격추 사건과 1978년 902편 격추 사건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우크라이나 정세가 심상치 않자 일찌감치 우크라이나를 피해서 다녔다. [10] 하지만 싱가포르항공은 말레이시아 항공 17편 뒤에서 불과 25km 떨어진 지점을 날아가고 있었고 말레이시아 항공이 사라졌다는 소식에 애타게 탐색을 시도했다. [11] 실제로 미국은 보스니아 전쟁 당시 세르비아에 공습을 하기 위해 해당 공역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했는데 세르비아는 이에 날아다니는 모든 것을 격추하려는 명령으로 대응했다. 반군들도 자신들이 공군이 없으니 비슷한 결정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 [12] Su-25의 일반적인 상승고도는 약 7700m이며 최대 상승고도가 당시 MH17편이 '순항' 중이던 10000m이다. 최대란 말에서 보여주듯 뭘 격추할 수 있을 정도로 기동도 할 수 없고 머무는 시간도 매우 짧다. 이런 점으로 수호이사가 반박했는데, 사실 이건 러시아의 자폭성 발언인 게 만일 진짜 Su-25가 MH17편을 격추할 정도로 높고 큰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러시아군에서만 보유한 Su-25M3이나 Su-39같은 기종밖에 없다. 다른 나라 Su-25는 구소련 시절에 제작되어 엔진출력도 낮고 여객기를 격추시킬 만한 공대공 무기도 보유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13] KLM은 쿠알라룸푸르행에 보잉 777-300ER을 투입한다. [14] 네덜란드는 KLM이 연관된 테네리페 참사를 겪은 적도 있다. [15] 해당 영상의 1분 10초 부근 [16] 성호를 긋기 전에 모자를 벗었고 이후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는 것을 보면 추모의 의미인 것은 확실하다. [17] 누군가가 써 놓은 댓글의 번역에 따르면 이렇다. "우린 그 쓰레기들이 누굴 격추한 건지 알았으면 좋겠군요, 보이십니까?"(그들은 아이들이었습니다.) [18] 당초 100~108여 명으로 발표되었으나 학회에서 개별국가에 전부 접촉하여 취합한 결과 6 +a 명으로 정정되었다. [19] 일부 언론사에서는 대변인으로 해석했지만 남성 대변인은 spokesman으로 표기한다. [20] 애들레이드 거주자라고 한다. [21] 참고로 한 재미교포도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으로 남편을 잃은 후 대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로 여동생을 잃으며 대한항공과 원치 않는 악연을 이어가야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