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우카, 트리니티 강제 전학당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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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5436c,#2c4c72><colcolor=#c87477,#c87477> 장르 | 팬픽( 블루 아카이브), 착각 |
작가 | 사무성 |
연재처 | 노벨피아 ▶ |
연재 기간 | 2023. 08. 14. ~ 연재 중 |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
4.1. 아이키요 후우카 일행4.2.
트리니티 종합학원
5. 평가4.2.1.
티파티4.2.2.
보충수업부4.2.3.
방과후 디저트부4.2.4.
트리니티 자경단4.2.5.
정의실현부4.2.6.
시스터후드4.2.7.
구호기사단4.2.8. 도서부4.2.9. 옛
아리우스 분교 → 아리우스 분파4.2.10. 트리니티 학생 식당
4.3.
게헨나 학원4.4.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4.5.
아비도스 고등학교4.6.
SRT 특수학원4.7.
백귀야행 연합학원4.8.
산해경 고급중학교4.9.
붉은겨울 연방학원4.10.
총학생회4.11.
발키리 경찰학교4.12.
일곱 죄수4.13. 평행우주4.14.
카이저 코퍼레이션[clearfix]
1. 개요
한국의 블루 아카이브 팬픽 소설. 작가는 사무성.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며, 특이하게도 대다수의 노벨피아 블루 아카이브 팬픽들과는 다르게 오리캐나 빙의 같은 건 없이 오직 원작의 캐릭터들만으로 진행 중인 소설이다. 다만, 작가 왈 음해는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실제로 후우카는 요리 관련으로 분노하면 어느 요리사마냥 쌍욕을 내뱉으며 주방을 뒤집어 엎는 난폭한 모습을 보이도록 성격이 바뀌었고, 주리는 백합 얀데레 비슷한 게 되어가고 있는지라 가끔 고의적으로 캐릭터 붕괴를 시킨 모습이 곧잘 나온다. 다만, 마코토의 경우에는 음해라기엔 애매한데, 빛으로 나아가는 그녀들의 소야곡 이벤트 이후 마코토의 의외의 일면이 나오기 전부터 연재가 시작되고 있던지라 그런 나중에 나온 모습은 거의 다 빠진 대신, 에덴조약 때의 선도부와 트리니티를 없애고자 아리우스와 내통하다 배신당한 무능한 면모만이 부각되었다. 그래도 그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원작 캐릭터의 특징과 성격을 잘 살려서 진행 중이다.
태그에는 코미디와 피폐가 같이 들어가 있는데 이게 진짜니 주의하는 게 좋다. 초반부에는 후우카의 트리니티 생활과 관련된 개그 위주의 스토리였다면, 중반부부터는 점점 피폐해져가는 게헨나 사람들의 모습이 비춰지며 조금씩 암울해지더니, 후반부에는 전쟁물로 변모해버린 뒤, 그 뒷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개그와 피폐가 섞여서 나오고 있는 중이다.
진행에 비해 시간의 흐름이 상당히 느려서 300화 넘게 진행된 시점에도 작중에서 지난 시간은 고작 일주일이 조금 넘는다. 346화에서는 이를 두고 제4의 벽 개그가 나오기도 했다.
2. 줄거리
...여느 때와 같이 미식연구회에 납치당했다가 트럭 째로 강에 빠져버린 후우카. 그녀는 트리니티에 의해 구조되고, 다시 누군가의 인수를 받아 게헨나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
...이 미친 게헨나 의장이라는 자식이 자기를 인수해줄 선도부와 응급의학부를 훈련 명목으로 무인도에 보내 매장해버리려 드는 중이었다는 걸 알기 전까지는.
...이 미친 게헨나 의장이라는 자식이 자기를 인수해줄 선도부와 응급의학부를 훈련 명목으로 무인도에 보내 매장해버리려 드는 중이었다는 걸 알기 전까지는.
3. 연재 현황
노벨피아에서 2023년 8월 14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가끔 휴재를 할 때를 빼면 1일 1화씩 꾸준히 올라오고 있으며, 현재 300화를 넘어섰다. 2024년 10월 13일 이후로 연재가 잠시 끊겼다가 22일에 연재가 재개되었다. 하지만 그 뒤로도 휴재가 잦다.
4. 등장인물
4.1. 아이키요 후우카 일행
본작의 주인공들. 일주일 전만 해도 평범한 게헨나 학원 소속 급양부 멤버들이었으나 후우카가 트리니티에 고립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어버렸다. 그리고 거기서 나기사가 사심으로 좀 더 오랫동안 후우카를 트리니티에 체류시키려고 하던 차에, 후우카를 회수하러 온 마코토의 패악질과 그동안 후우카가 게헨나에서 받아왔던 처우에 대해, 트리니티의 모두가 분노해 일이 터지면서 그대로 후우카가 트리니티 소속으로 전학 처리되어버리는 사태에 치닫게 되었다. 거기에 더해 나중에는 주리까지 트리니티 학원으로 전학을 하면서 사실상 게헨나 급양부가 통째로 트리니티로 넘어가 아예 증발해버리고야 말았다.현재진행형으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사건의 시작점이자 나비 효과의 산 증인. 언제나와 같은 미식연구회의 깽판과 후우카 본인의 납치로 시작된 일이었지만 현재는 그 일로 시작된 사건이 돌고 돌아 거의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소속된 학교들을 직간접적으로 휘말리게 하고 있다. 심지어 이 사건들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이들의 트리니티 학생 자격은 완결 이후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후우카는 마코토의 악행, 이로하의 무관심, 히나의 부재중 사이 아예 학적이 트리니티로 바뀐 데다 이제 본인 역시 게헨나 복귀를 거부하는 상황이고, 주리는 후우카가 있는 곳에 있으려고 하기 때문. 결말에서 후우카가 게헨나 복귀를 결정하더라도 트리니티 측에서 학적을 유지시켜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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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키요 후우카
본작의 주인공으로, 현 트리니티 종합학원 2학년 소속이자 트리니티 학원 학생식당의 헤드셰프다. 여느 때처럼 미식연구회에 납치된 채 트리니티 자치구의 식당까지 끌려갔다가 결국 정의실현부에 같이 쫓기는 신세가 된다. 그런데 이때 미식연구회가 앞에 바리케이드를 쳐놓은 정의실현부를 보고는 그대로 핸들을 꺾어서 다리 위에서 강물로 다이빙을 해버리는 바람에 또다시 차랑 함께 강물에 빠지는 신세가 된다. 덕분에 본인의 핸드폰도 같이 강물에 빠져서 전화도 마음대로 못하게 된다. 심지어 그걸로도 모자라서 미식연구회 멤버들은 제 몸만 챙겨서 재빨리 도망치느라 후우카를 까먹은 탓에 후우카는 그대로 밧줄에 묶인 강물에 휩쓸리는 신세가 되었다(...). 그래도 다행히 그녀들을 추적하던 정의실현부가 제시간에 온 덕에 후우카는 트리니티 쪽으로 구조 겸 체포되어 그쪽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헌데, 원래라면 선도부나 응급의학부에 의해 인도되어 게헨나로 복귀해야 했으나 문제는 이 시점에서 양측 모두 연락이 안 돼서[1] 결국 후우카는 졸지에 반강제로 당분간 트리니티에서 지내게 되었다. 그런데 그렇게 트리니티의 체류가 결정되자마자 나기사가 정의실현부로 오더니만, 미식연구회가 트리니티 자치구 식당의 9할을 터트린 탓에 불가피하게 학원 식당에 인원이 몰렸고, 식당 측 업무가 과해지니까 식당 직원들이 파업까지 선언했다면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읊조리다가 마침 그 자리에 있던 후우카를 픽업해버렸다. 그 결과, 후우카는 나기사의 반협박으로 인해 학원 구내식당으로 보내지게 된다.
헌데 그렇게 가본 트리니티 학원 식당은 티파티의 방치와 직원들의 직무유기가 맞물려서 문자 그대로 썩어있는 처참한 모습이었다.[2] 그리고 이를 본 후우카는 연이은 악재로 스트레스가 쌓여있던 상황에서 결국 폭발해서는 모 유명 셰프가 빙의한 것마냥 기존 조리원들을 두들겨패가며 식당을 뒤집어 엎어버렸다. 그리고는 혼자서 식당을 정상화시키기 시작하였는데, 이걸 후우카가 기행을 벌이고 있다는 이야기로 듣고 티파티, 정의실현부 등의 학생들이 찾아오게 된다. 하지만 거기서 후우카가 밝힌 조리원들의 진상은 그들조차 기겁할 만한 것이었고, 결국 그들 또한 후우카의 편을 들어 같잖은 변명을 하며 책임회피를 시도하는 조리원들을 제압함과 동시에 학원 식당과 관련된 분야에 한해선 사실상의 전권을 양도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를 기점으로 후우카는 복귀일 미정인 트리니티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티파티의 전폭적인 지지를 통해 구내식당에 들어오자마자 기존 조리원들을 죄다 보조로 격하시킨 뒤 사실상 혼자서[3][4] 학원 식당에 찾아오는 학생들의 요리를 전부 감당해내며 트리니티 상층부의 인정을 받게 되며 아예 요리와 관련된 분야에서 티파티로부터 직접 의뢰를 받기도 한다.[5]
한편, 게헨나에서는 이틀째 후우카 없이 주리가 식사를 준비하다가 결국 이로하에게 찾아가서 선배를 빨리 되돌려달라며 하소연을 하지만, 귀차니즘이 도진 이로하에게 무시당한다.[6] 하지만 다행히 그 날 밤 터진 모종의 사건 때문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 이로하가 마음을 바꾼 덕에 후우카 회수가 우선순위로 오르기는 했다. 헌데, 문제는 그 다음 날 아침에 이로하가 고혈압, 위염, 과로 등으로 인해 쓰러지면서 그걸 수행할 만한 책임자가 없어져버렸고, 그 자리에 다른 누구도 아닌 마코토가 이로하의 일을 돕겠다면서 대신 들어가는 참사가 나버렸다. 그리고 그 결과, 후우카는 트리니티에 체류하던 중에 갑작스레 게헨나에서 마코토가 직접 학생을 인도하러 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리고 마코토는 그렇게 만난 후우카를 다른 트리니티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갈구기 시작하였는데, 그 내용이 하나같이 트리니티 학생들의 어이를 날려버릴 정도로 기가 막힌 것뿐이었다. 그러다 결국, 트리니티 한복판에서 마코토가 벌이는 이 패악질을 보다 못한 츠루기가 뛰쳐나가 마코토를 후려갈겨버렸다. 그리고 그 뒤에는 마코토가 공황 상태에 빠져서 전차포로 트리니티 녀석들을, 그것도 하필이면 정문 앞에 나와있던 나기사를 날려버리려고 한지라, 이어서 뛰쳐나온 미카에게 한 번 더 박살이 나서 기절했다. 그리고 그렇게 마코토가 게헨나로 송환되면서 후우카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트리니티 체류 생활을 이어나가게 된다.
이때 급양부가 게헨나에서 어떤 생활을 하고 있었는지가 마코토의 대사와 후우카의 회상을 통해 드러나는데, 예산도 쥐꼬리만하게 나오는지라 식자재 일부를 본인들의 사비로 사야 하는 데다가, 단둘이서 4,000명의 음식을 만들어야 하고, 어떻게든 식자재를 더 싸게 사기 위해 원산지까지 가야 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며, 예산 충당을 위해 음식 배달 아르바이트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거기다가 손망실된 트럭을 살 예산도 다시 주어지지 않아서 스쿠터와 자전거를 써야만 했던지라, 이 이야기를 들은 트리니티 학생들은 당연히 경악하였다. 이에 격분한 나기사는 후우카를 그런 환경에 보낼 수는 없다고 판단하여 아예 후우카를 트리니티로 편입[7]시켜버리고, 이에 대해 협상하는 자리를 가져 후우카는 물론 주리까지 트리니티로 데려오기로 마음 먹었다.
상기한 사건을 겪으며 본인 역시 트리니티로 점차 마음이 기울게 되었고, 게헨나에 유일하게 남은 미련은 주리뿐이었는데 주리도 트리니티로 데려올 거라는 계획을 알고 게헨나로 돌아갈 생각을 접는다. 그러나 어떻게든 게헨나를 살리기 위해 의뢰를 받은 흥신소 68과 미식연구회에 의해 또다시 납치당해서 게헨나로 강제 귀환당할 뻔했다가 하수도로 흘러가는 고생 끝에 아리우스 스쿼드와 만나 구출되고, 이후 주리가 트리니티로 오게 되자 게헨나에 남아있는 미련을 완전히 털어버리게 된다. 트리니티 내에서의 후우카의 입지도 '아이키요 후우카는 트리니티의 학생이다' 수준으로 올라 혹시 모를 소수의 게헨나 혐오 성향 학생들에게서 후우카를 보호하기 위해 시스터후드의 경호를 받는가 하면, 트리니티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의 게혐인 미소노 미카까지 후우카를 트리니티의 학생이라며 두둔해주는 정도이다. 심지어 후우카 본인조차 그동안 게헨나에서 당해왔던 고난들+마코토의 폭언+이로하의 납치 사주+만마전 정보부대의 납치라는 여러 요인들이 중첩되어 게헨나 복귀를 거부할 가능성이 높으며, 히나 역시 후우카의 고충을 알기에 후우카가 확실히 트리니티 전학 의사를 밝힌다면 자신 역시 막을 자격이 없으니 전학을 허가해줄 수밖에 없다 생각할 정도.
그 후 연합과 게헨나의 전쟁이 끝나고 돌아온 선생과 함께 D.U.에 방문했다가 만마전 정보부대에게 납치당하며 아직 고생길이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정보부대 대장에게 정보를 추궁당하며 대장의 개소리에 혼란스러워 하며 트리니티 교복까지 찢겨지는 수모를 당하고,[8] 뻔뻔한 태도를 유지하는 대장의 모습에 게헨나에 대한 정이 완전히 떨어져 나간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차로 옮겨지던 중 줄을 풀고 정보부대원들을 쓰러트리고 차를 탈취, 분노의 질주를 벌이다 교통사고를 내고 발키리에 구출된다. 그리고 히나, 츠루기, 미카가 나머지 인질범들을 잡으러 가면서 이오리에 의해 인계된다. 거기다 하필 후우카의 트리니티 전학 사실을 모르던 이오리가 본의 아니게 후우카를 게헨나 구역으로 납치(...)를 해버리게 되고 거기서 이로하, 흥신소 68, 아코 역시 후우카를 보고 이오리에게 후우카를 왜 여기로 끌고 온 거냐며 경악한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로하가 다시 한 번 후우카에게 묻지만 후우카 역시 자신은 다시는 게헨나로 안 돌아갈 거라는 의사를 확실히 표한다.
일단 나중에 트리니티로 돌려보내기로 하지만, 배고픈 사람을 내버려둘 수는 없다며 게헨나에 남은 재료를 긁어모아 요리를 하기 시작했고, 그 냄새를 맡은 굶주린 학생들이 모조리 몰려들었다. 다들 자기가 먼저 받거나 더 많이 받으려고 했지만 선도부와 흥신소 68이 통제를 한 덕분에 어찌저찌 질서 있게 배식을 할 수 있었고, 평소와 달리 방해받을 일 없이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었던 덕에 그 요리를 먹은 학생들이 잠시나마 이성을 잃고 먹는 데만 집중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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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마키 주리
현 트리니티 종합학원 1학년 소속이자 학생식당의 부주방장. 후우카가 납치된 이후, 게헨나 학생 식당을 혼자서 떠맡아서 홀로 고생하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다만, 능력은 원작보다 더 강화된 건지 팬쨩이 귀여워보일 정도의 괴물들을 만들어내게 되었으며, 작품이 진행되면 아예 본인이 그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크툴루 신화에서나 볼 법한 괴물들을 찍어내기까지 하였다.[9]
작품 초반부 피폐 당사자 3인 중 1명으로, 원작과는 달리 후우카에 대해 의존증 같은 걸 품고 있는지라, 후우카가 며칠이 넘어도 돌아올 기미가 안 보이자 빠른 속도로 멘탈이 약해져가더니, 결국에는 후우카 한정 얀데레 같은 느낌이 되어서 빨리 후우카를 되돌리라며 이로하를 비롯한 만마전을 협박하는 수준까지 가더니, 결국에는 대폭주하기 시작했다.
다행히 중반부부터는 아비도스의 조력 하에 본인이 트리니티로 넘어가는데 성공하면서 그토록 바라던 후우카의 곁에 다시 서는데 성공했다. 이후론 주방보조에 관해서는 후우카 수준의 능력을 보여주던 모습을 바탕으로 트리니티 학생식당 부주방장이 되어 식당 주방을 직접적으로 지휘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이 모든 사태의 시발점을 만든 하루나에 대해서는 여전히 안 좋게 생각하는지라 그녀와 관련해서 또다시 대형 사고 하나를 치려다가[10] 제압당하고, 그 뒤에는 얌전히 지내는 중이다.
이로하의 초동대처 실패, 미식연구회에게 그동안 당했던 일들과 미식연구회의 후우카 유기 등의 요인들이 합쳐져 주리는 게헨나 출신임에도 미카 빰치는 강경 게헨나 혐오주의자가 되고 말았다. 작가 본인마저도 캐릭터 성격의 붕괴를 일으킨 것 같다고 시인할 정도.
후우카와 지내면서 심적으론 안정을 되찾았지만 처참하다 못해 기이한 요리 실력은 어쩔 수 없는지 250화에선 후우카를 돕다 큰맘먹고 요리한 소시지와 토스트를 세이아와 나기사에게 먹여 둘 다 기절시킨다(...).[11]
하지만 345화에서 멀쩡한 계란 프라이를 완성하자 후우카에게 뭔가 문제가 생겼음을 깨닫고 다시 요리를 시도하면서 학생식당을 엉망진창으로 만들다 아리우스 스쿼드에게 제압된다(...).
4.2. 트리니티 종합학원
본작에서 상당한 이득을 본 학교. 미식연구회의 테러로 트리니티 자치구의 식당의 9할이 날아가며 식량난에 빠졌지만, 그 덕분에 후우카와 주리라는 인재를 얻은 것은 물론 마코토가 저지른 일의 나비 효과로 게헨나를 상대로 압도적인 우위를 가져갈 수 있게 되었으며, 다른 2차 창작에서 트리니티의 단점으로 묘사되는 점들도 이 작품에서는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2]작중에서 묘사된 확고한 단점은 요리인데, 트리니티 요리는 맛이 매우 형편없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미식연구회의 손에 의해 트리니티 자치구 내의 식당들이 거의 전부 다 폭파된 후 요리 맛이 없는 걸 넘어 식당 내부의 재료, 자재 관리부터 완전히 엉망진창이던 것이 후우카에 의해 폭로되면서 끝내 나기사와 하스미의 요청으로 후우카의 트리니티 식당 정상화 작전이 시작된다.
또한 게헨나와의 앙숙 관계로 인해 후우카와 주리에게 혐오를 내비치는 학생들 때문에 나기사가 이를 억누르거나 미카가 위악자 노릇을 해야 했다.
4.2.1. 티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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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후지 나기사
후우카를 트리니티에 강제 전학시킨 장본인으로, 원래는 선도부가 픽업을 하러 올 때까지만 후우카한테 식당 일을 돕게 시킬 생각이었다. 하지만 알고 봤더니 선도부가 무려 일주일간 훈련을 하러 떠난 데다가, 후우카의 능력 역시 막장이 된 트리니티 학생 식당을 빠르게 정상화시키는 걸로도 모자라서 재개장을 시작하자마자 수백 명을 혼자서 감당하기 시작한지라 점점 후우카를 놓아주기 싫다는 마음을 품게 된다. 하지만 그래도 본인의 의사를 무시하고 억지로 전학을 시키는 건 역시 좀 그렇지 않냐며 망설이고 있었으나, 그러던 차에 후우카를 선도부 대신 픽업하러 온 마코토가 후우카를 대하는 꼬락서니를 보고는 분개한다. 이후 츠루기와 미카가 마코토를 날려버렸을 때에도 표정을 굳힌 채 가만히 있다가, 이후 남겨진 후우카를 토닥이며 트리니티에서 머물 수 있게 해준 뒤, 본격적으로 후우카의 트리니티 전학을 위한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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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조노 세이아
작중 별 비중은 없으며, 가끔 티파티의 다른 멤버들과 함께 등장해서 감초 역마냥 앉아있는 정도다. 도중에 말투가 존댓말에서 하게체로 바뀌었는데, 작가가 한섭과 일섭 중에서 어느 쪽을 따를지 고민하다가 세이아의 캐릭터성을 생각하면 일섭 쪽이 더 그럴 듯 하다면서 그쪽으로 하기로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작중에서는 아예 본인이 이와 관련하여 제4의 벽 드립을 치더니 그때부터 말투가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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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노 미카
트리니티 티파티의 무력 담당으로, 전반적으로 게헨나를 싫어하는 트리니티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의 게혐이었다 보니 첫 등장 때는 후우카가 트리니티에 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자신의 방에서 뛰쳐나와서는 "어디서 더러운 게헨나의 뿔쟁이가 여기를 돌아다니는 거야?"라며 다짜고짜 후우카에게 헤드샷을 날려 부상을 입히다 나기사에게 따귀를 맞는가 하면, 자기 주관으로 연 다과회에선 시종일관 후우카를 까내리던 중, 후우카가 음식에 독을 탈지도 모른다는 음모론을 떠들어댔다가 그 말을 듣고 분노한 후우카가 그 말 취소하라며 자기 얼굴에 홍차를 끼얹자[13], 후우카가 본인을 모욕한 것보다 본인의 요리에 대한 열정을 모욕한 것에 분노했다는 사실을 캐치하고나서야 후우카의 진의를 알고 정식으로 사과하며 자신을 그냥 미카라 불러도 된다는 반응까지 보인다.
아예 해당 화 도입부에 미카 팬이 불쾌해할 요소가 있으니 읽을 때 주의하라는 경고문까지 써붙였으며, 원작 이상으로 게헨나 혐오가 심한 거 아니냐면서 많은 독자들이 우려를 표했으나, 직후 방에서 자중을 하고 있던 미카를 찾아간 하나코가 그녀를 힐난하면서 하는 설명에 의하면, 사실 후우카한테 별 감정은 없었고 다른 데도 아닌 게헨나의 학생을 그냥 트리니티로 들이면 나기사나 세이아의 입장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악당 역할은 자신 있던 본인이 스스로 벌인 짓이었다.
하나코 왈, 트리니티에서 마녀로 악명 높으며 사방에서 비난을 듣고 있는 미카가 대놓고 혐오 발언과 함께 후우카를 공격한다면, 트리니티 내에 있는 다른 게헨나 혐오주의자들이 미카랑 같은 취급을 받는 것을 두려워해서 자중을 하게 될 거라는 계산이었을 거라고. 그리고 그 말대로 트리니티 내의 게헨나 혐오주의자들은 이 사건 이후 후우카에 대해 자기네들끼리 뒷담은 깔지언정 대놓고 나서지는 못하게 되었다. 하나코는 이 상황을 놓고 악역 놀이는 즐겁냐고 미카를 힐난하지만, 미카는 자기가 그렇게나 지적인 여자로 보이냐며 능청을 떨면서 넘기려 했다. 물론 씨알도 먹히지 않았지만. 이후에는 하나코가 두고 간 후우카가 만들어준 오세치를 저녁을 먹으면서 그 맛에 매료되어, 후우카 본인에게도 어느 정도 흥미를 가지며 인정하게 되어서, 조력자로서 기능하게 된다.
전쟁 당시에는 게헨나에 파견되어 마코토를 붙잡아 죽일 듯이 줘팼으나, 사실 이것도 본인 입장에서는 적당히 손봐준 것이었고 그때까지도 마코토가 선생을 죽일 뻔했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미야코의 말실수로 마코토가 선생을 죽일 뻔했다는 것을 듣고 눈이 돌아가 진짜로 마코토를 죽이려고 미쳐 날뛰었다. 미카를 막느라 호시노, 미야코, 사키, 네루가 연달아 상대해야 했을 정도. 호시노 본인도 저걸 상대하느니 맨손으로 비나를 잡으러 가겠다고 하지만 마코토를 진짜 죽여버리려는 게 누가 봐도 뻔해서 현장에 있던 전원이 얘부터 막고 보자면서 덤볐다. 헬기 타고 만마전 본부로 닥돌하다가 대공사격에 격추, 불타는 잔해에서 걸어나와 만마전 병력을 몰살시키고 마코토가 비행선으로 도주하자 점프해서 탑승한 뒤, 선생에게 마코토의 목숨은 붙여달라는 부탁을 받은 호시노와 1대 1 대결을 한참 벌이다가 둘의 결투의 충격을 못 이긴 비행선이 통째로 붕괴하기 시작해 애꿎은 승무원들이 몰살당할 위기에 처하자 미카로써는 놀랍게도 게헨나 학생들을 구조해야 하나 고민했지만 호시노가 먼저 개입함으로써 무산되고 마코토를 계속 추격하나, 선생의 지시가 물러터졌다고 거부하지만 마코토를 법정에 세워 정당한 재판을 받게 해야 한다 선언한 RABBIT 소대와 연전을 벌이고, 미유의 저격, 모에의 20mm 발칸 집중사격도 씹어버리고 미야코와 사키를 모조리 때려잡는다. 모에와 미유가 탄 SRT 헬기를 호시노 투척과 철골 투창으로 상대하는데 호시노는 미카에게 집어던져지고 정신차려 보니 모에 눈앞이었고, 철골 투창은 적중했는데 문짝 양쪽을 관통하고 빠져나간 덕에 추락은 면했다.
미유의 헤드샷을 계속 맞고 호시노와의 전투 여파로 정상이 아닌 몸상태로 미야코를 때려잡고, 미야코가 부비트랩으로 연결통로를 파괴하자 성치 않은 몸상태로 철망을 등반해 사키를 추격, 사키를 박살 내고 마코토를 손에 넣지만 그 순간 튀어나온 네루와 연전을 벌이는데, 이미 그 시점에서 환청까지 듣는 넝마 꼴이 되었음에도 네루를 상당한 궁지에 몰고 팔 하나에 부상을 입혀 네루에게 타임어택을 강요시키는 전과를 거둔 뒤에야 네루가 쇠사슬로 목조르기+등에다 대고 풀오토 전탄사격을 가해 겨우(...) 제압했다. 독자들의 반응은 '이거 미카 총력전인가요'.
그리고 나서 밀레니엄에 회수, 초강력 진정제와 마취제를 산소호흡기로 퍼부어서 재워놓고 호시노와 같은 병실에 입원시켰는데 그걸 또 일어나서 밀레니엄 신소재개발부의 구속구를 무력화하고 코유키를 인질로 잡고 마코토를 내놓으라고 무력시위를 벌이다 선생과 직접 통화해서 미카가 납득할 수 있는 수위의 마코토에 대한 처벌을 선생이 용인하겠다고 약속받은 뒤에야 겨우 진정되었다.
이후 첩보부대 대장이 드릴군을 로켓처럼 구치소에 쏴버리는 짓을 하면서 와카모가 탈옥, 발키리 경찰학교 건물을 폭파시키고 마코토를 죽이려 들자 와카모를 제압하지만, 본인도 부상이 심하고 피로가 누적되어 입원한다.
전체적으로는 선생이 직접 관련되었을 때를 제외하면 얼핏 보면 괴력에 더해 머릿속이 꽃밭인 평범한 소녀로 보이지만, 티파티 자리를 힘으로만 오른 게 아니라는 걸 증명하듯이 속에 능구렁이가 들어앉아서 행동 하나하나에 정치적인 의도를 철저히 담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면 나기사보다도 정치력이 더 뛰어나 보일 정도. 당장 학생들이 다 보는 와중에 티파티 호스트의 지위에 대한 언급을 대놓고 꺼내서 공개적으로 세이아가 호스트를 맡기에는 건강 상태가 아직 완치된 게 아니라 어렵다는 것을 공식화하고, 자신 역시 호스트 자리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확언하면서 나기사의 호스트 지위를 재확인시키는 등 다른 티파티 멤버들을 위해서 자신의 평판 하락을 감수하면서도 할 짓은 다 하면서 친구들의 정치적 입지를 공고히 하는 등 힘만 센 게 아니라 티파티 일원에 걸맞은 정치적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잘 드러난다.
4.2.2. 보충수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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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타니 히후미
가끔 보충수업부가 나올 때 같이 나오는 감초 역. 초반부에는 별 비중이 없었으나 아비도스가 수영복 복면단으로 게헨나에 가담하면서 비중이 급상승, 트리니티의 스파이로서 게헨나에 빵봉투를 쓰고 잠입한다. 안면이 있었던 카요코에게는 바로 들키긴 했지만 호시노의 적절한 협박과 대책위원회가 만마전 한가운데에서 날뛴다고 해도 제압할 전력이 현실적으로 전무했기에 카요코가 입을 다물어버림으로써 무사히 침투, 만마전이 후우카 납치를 모의했다는 결정적인 녹음파일을 입수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대책위원회와 주리와 함께 아리우스 폐허에 들어가 아리우스 스쿼드도 만나서 이들의 투항을 권유하기도 하면서 간신히 트리니티로 복귀한다. 이후 벌어진 트리니티-게헨나 전면전에서는 전쟁에 나서지는 않고 비중이 급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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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스 아즈사
히후미와 마찬가지로 보충수업부 관련 스토리에서만 나오며 별 비중은 없다. 다만, 초반부에는 후우카가 만들어준 음식을 특히나 감격에 겨워 하며 먹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하였으며, 포장까지 해온 음식을 다용도실에서 데우다가 거기서 굶주리고 있던 트리니티 학생들의 식욕을 자극하게 되면서, 후우카가 게헨나 학생이라는 이유로 그녀가 만들어준 음식을 먹는 걸 망설이고 있던 그 학생들이 그 식당으로 향하게 되는 단초를 제공하였다. 이후 아리우스 폐허 수색 작전에 참여할 때 아리우스 학생들에게 참여를 독려했으나 되려 비난만 듣고, 결국 미카의 적절한 협박으로 상황이 종료된 뒤 폐허 수색 작전에 선봉으로 나섰다가 아츠코와 마주해 그녀를 설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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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에 코하루
후우카가 트리니티의 식당을 떠맡게끔 만든 원흉 중 하나로, 나기사가 정의실현부로 찾아와 식당에 대해 투덜거리면서 거기에 지원을 보낼 인력이 없다며 한탄하자 후우카가 게헨나의 급양부장이라는 걸 상기시키면서 이야기의 시작에 공헌하였다. 이후에는 보충수업부 관련 이야기에서 감초마냥 나오는 정도였고, 미카가 본격적으로 전면에 나오기 시작한 뒤로는 청량제라면서 끼고 다닌다. 덕분에 미카와 하스미가 미카가 끌어안고 있던 코하루를 두고 말다툼까지 벌이다가 세이아가 중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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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와 하나코
보충수업부 멤버 중에서는 독보적인 비중을 자랑한다. 초중반부에는 다른 보충수업부원들과 마찬가지로 가끔 식당에 식사를 하러 찾아올 때에만 출연했고, 미카가 후우카를 쏜 그 날 그녀를 찾아가서 미카의 속내를 폭로하고 그녀를 긁어버린 것[14]을 제외하면 그리 비중이 없었다. 하지만 후반부부터 이야기의 스케일이 수직상승하며 게헨나와 전쟁을 하는 지경으로 사태가 치닫자,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든 나기사에게 힐난을 퍼부으면서 본격적으로 그 천재적인 두뇌를 살려서 트리니티의 참모로서 일을 하게 되었다. 명목상으론 여전히 보충수업부원이지만 실질적인 지위는 티파티에 맞먹는 수준.
키보토스 최고 지성 중 한 명이라는 설정을 이용해 작가의 해설역을 담당하기도 한다. 작중에 난무하는 정치 암투라든가 상술된 미카처럼 누군가 과격한 사건을 일으키면 뒤이어 하나코의 입을 빌려 해설하는 식. 아예 작중에서도 대놓고 미카어 번역기(...)라는 서술이 나온다.
4.2.3. 방과후 디저트부
4인 전원 후우카의 개혁으로 바뀐 식당에서 식사하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한다. 전반적으로는 넷 다 작중에서 그리 큰 비중은 없지만, 트리니티에 온 후우카가 일반 학생들의 시선에서 어떻게 보이는지를 직간접적으로 알려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일단 넷 다 후우카의 요리에는 상당히 만족을 한 모양.4.2.4. 트리니티 자경단
후우카가 주리에게 연락을 할까 고민하던 중 탈진한 상태로 등장해 후우카가 만들어준 필라프 오므라이스와 쉐이크를 먹고 가고, 후반 수색 작전 때 C&C와 행동을 같이하면서 나기사의 지시에 따라, 실종된 후우카를 찾기 위해 지하 수로로 잠수를 하려는 대책위원회에게 산소호흡기를 전달해준다.4.2.5. 정의실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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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자키 츠루기
작중 첫 등장은 후우카가 식당을 갈아엎으면서 대대적인 개혁을 벌인 뒤로, 후우카가 만들어준 음식을 맛있게 먹고 나오다가 때마침 후우카에게 쫓겨났던 원래 식당의 로봇 직원과 마주하였다. 그리고 이 식당 직원은 식당의 위생 상태를 전해듣고는 제대로 빡친 미네한테 쫓기는 도중이었던지라 츠루기를 발견하고는 구세주라도 만난 것처럼 매달려왔으나, 이를 본 츠루기는 그대로 키히히 소리를 내며 사납게 웃고는 해당 직원을 개패듯이 패기 시작하였다. 이에 대해 나기사가 코멘트를 하는 바에 따르면 옛날에 츠루기 또한 해당 식당에서 식사를 하였다가 그대로 식중독에 걸리는 바람에 하루종일 화장실에 틀어박힌 적이 있었다고 한다(...).
이후에는 곧 도착한 미네가 하스미를 초주검으로 만들어서 끌고 오는 걸 보고 싸울 각을 보였으나, 직후 미카가 난입해온지라 미네랑 마찬가지로 식은땀을 흘리며 상황을 살피는 처지가 되었다. 그리고 거기서 미카가 후우카에게 총을 쏘자 미네와 함께 그녀에게 달려들려고 하였으나 그들보다 한 발 먼저 움직인 미카에게 선수를 뺏기고 교착 상태에 빠진다. 하지만 다행히도 나기사가 달려와서 미카의 뺨을 때리며 뭔 짓이냐고 윽박지른 탓에 실제 유혈 사태로는 가지 않았다. 그 뒤에는 미카의 제안에 따라 후우카의 부상도 치료할 겸 응급의학부에서 티파티를 개최한 것에 참가하였으며, 거기서 미네와 마찬가지로 미카가 또다시 돌발행동을 벌이지 않을까 감시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렇게 미카와 관련된 일이 원만하게 끝난 뒤에는 후우카에게 호의적인 조력자 중 하나이자 티파티의 충실한 수족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초반부에는 예의 로봇 직원이 아직 식당에서 안 쫓겨나고 남아있던 새 직원을 꼬드겨서 후우카를 음해할 목적으로 그녀가 만든 요리에 약을 타게 하자 개입한다.[15] 그리고 츠루기는 후우카를 말리면서 이건 자신이 할 일이라면서 그녀를 타이른 뒤, 후우카가 잠시 진정하고 오겠다고 몸을 돌리자마자 해당 직원을 보며 삼진 아웃[16]을 선언하고는 그대로 개패듯이 패버렸다.[17]
이후에는 한동안 출연이 없다가 후우카 납치 사건 때 재등장하여 후우카를 납치한 미식연구회를 쫓는 역할을 맡았으며, 그 뒤에도 아리우스 자치구까지 동행하는 등 전투씬이 필요한 장면마다 참여하였다. 후반부에는 티파티의 지시에 따라 내통 중인 게헨나 멤버들에게 고용된 호시노와 훗날 돌아온 히나와도 싸우게 되는데 일단은 연극으로 적당히 서로 치고 받고 싸우는 척만 하기로 한 걸, 그래서 리얼리티가 살겠냐면서 건물을 때려부술 정도로 격하게 싸우다가 적당한 때에 물러난다.
이후 첩보부대 대장이 드릴군을 로켓처럼 구치소에 쏴버리는 짓을 하면서 와카모가 탈옥, 발키리 경찰학교 건물을 폭파시키고 마코토를 죽이려 들자 와카모를 제압한다. 이후 선생, 히나와 함께 시로코 테러가 모는 헬기를 타고 게헨나로 후우카를 데리러 가는 도중 미식연구회가 게헨나로 가는 중이라는 칸나의 전화를 받자 히나와 함께 먼저 게헨나로 가야겠다며 헬기에서 냅다 뛰어내린다. 츠루기 역시 히나처럼 날개로 날아다니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언뜻 보면 그냥 압도적인 무력을 갖춘 광기 어린 인물로 보이지만, 원작에서도 굉장히 교양이 높고 상식적인 인물이었던 만큼 아리우스의 자긍심을 떠들며 아즈사를 배신자 취급하면서도 정작 아리우스 시절로 돌아가기는 싫어하는 아리우스 학생들의 이중적인 면모에 일침을 놓는 등 핵심을 잘 찌르고 이성적인 면모도 많이 보이며, 싸울 때도 겉보기에는 그냥 생각 없이 때려부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굉장히 전략적으로 상대하는 등 괜히 부장을 맡고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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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카와 하스미
1화부터 등장한 정의실현부 멤버로, 트리니티에서 미카 못지 않은 게혐이었다 보니 처음에는 후우카를 그리 좋지 않게 보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얼마 지나지 않아 후우카가 식당을 갈아엎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나기사와 함께 이래서 게헨나 녀석은 믿으면 안 된다는 발언을 하며 벼르면서 식당을 찾았다. 허나, 그렇게 찾은 식당은 입구로 들어서기 전부터 상한 음식에서 나오는 악취로 구역질이 날 지경이었으며, 이후 코를 막으며 들어선 식당 안에서 후우카가 처리 중인 음식물 쓰레기들과 안 보이는 곳에 둥지를 틀고 있던 벌레들의 실태를 확인하고는 구역질을 한 뒤 그대로 식당 밖으로 달려나가 다른 정의실현부원들에게 EX급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해당 식당을 항공 지원을 불러다가 TNT로 날려버리라고 외쳐댔다. 물론 이성을 잃고 발광하며 내린 명령이기에 실제로 실행되지는 않았지만.
이후에는 후우카에게 명분이 있음을 인정하고, 그녀의 식당 개혁을 도왔으며, 그녀의 요리를 맛본 뒤에는 충실한 아군으로서의 역할을 맡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과정 중에 후우카가 쫓아낸 식당 직원들에게 해고 통지를 하고 학원에서 나갈 것을 고지하다가, 그들을 물리적으로 구호를 하러 온 미네와 맞부딪치게 된 것은 덤. 아무튼 그 뒤에도 후우카의 조력자이자, 정의실현부의 간부로서 곧잘 출연하며 그녀를 도와 업무 수행에 힘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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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마사 이치카
첫 등장은 의외로 빠른데 1화부터 하스미, 코하루와 함께 붙잡아 온 후우카를 감시 중인 걸로 나온다. 하지만 이후에는 마시로와 마찬가지로 별 비중 없이 가끔 얼굴을 비추는 정도로만 나오다가, 주리와 관련된 일로 고민하는 후우카에게 조언을 주는 역할을 맡는다. 그리고 후반부에서는 게헨나와 전쟁이 벌어지자 현장 지휘관 중 하나로서 참여하여 흥신소 68의 면면들과 싸우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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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야마 마시로
이치카와 마찬가지로 별 비중은 없으나, 이치카와 함께 후우카에게 조언을 해주는 역할을 맡았다. 후반부에서는 다른 정의실현부의 간부들과 함께 게헨나 전선에 참여하였으며, 거기서 게헨나에 용병으로 고용된 수영복 복면단과 교전을 벌인다.
4.2.6. 시스터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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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즈미 사쿠라코
원작에서 시스터후드가 정보력 하나만은 뛰어나다는 설정을 살린 것인지, 일종의 첩보부대 수장 같은 느낌으로 나온다. 티파티가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있던 게헨나의 상황 등을 전해주고, 거기서 후우카가 어떻게 지내고 있었는지까지 조사해서 가져왔다. 후우카에 대해서는 딱히 별 생각을 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보통은 미네와 함께 티파티에 참가하는 걸로 곧잘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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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치 마리
작중 별 비중은 없으며, 나오더라도 보통은 시스터들을 이끄는 중간 간부 같은 역할로만 나온다. 작중 중반부터는 후우카의 직속 경호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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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바 히나타
마찬가지로 시스터후드의 간부지만, 보통 다른 시스터들이 아니라 우이와 함께 나온다. 대략적인 패턴은 우이가 식량을 못 구해서 고서관에서 굶주리고 있는 것을 히나타가 억지로 끌고서 식당에 찾아오는 것이다.
4.2.7. 구호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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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모리 미네
원작과 마찬가지로 구호(물리)를 신봉하는 말 안 통하는 인간으로, 당장 첫 등장부터가 후우카가 밝혀낸 식당의 막장 위생 환경을 세리나와 하나에에게서 전해 듣고 미네는 격노했다 모드로 들어간 상태로 나온다. 그리고 그녀는 바로 해당 직원들을 족쳐버리기 위해 직원 기숙사로 달려갔으며, 거기서 그들에게 해고 통지를 전하며 내쫓으려던 하스미와 대치하게 되었다. 하스미는 어차피 저 녀석들은 전부 내쫓길 테니 그냥 물러가라고 하였으나, 미네는 그렇게 내쫓아본들 다른 데로 가서 똑같은 짓을 벌일 게 뻔하다며 제대로 구호를 해야 한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 사태에 결국 하스미도 설득을 포기하고는 직원들에게 빨리 도망이나 치라고 한 뒤 싸움을 벌였으나 결국 싸움은 미네의 승리로 끝나고, 미네는 그렇게 제압한 하스미를 질질 끌고 직원들을 쫓아가다가 츠루기와 대치하게 된다.
그리고 그런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갑자기 미카가 등장해 둘 모두에게 나기사를 그만 곤란하게 하라고 핀잔을 주면서 총을 거둬들이는 듯 했으나, 그 뒤 미카가 난데없이 후우카에게 총을 쏴갈기는 돌발행동을 벌인 탓에 츠루기와 함께 미카에게 달려들게 된다. 다행히 화를 내며 다가온 나기사가 미카의 뺨을 후려친 덕에 진짜 본격적인 싸움은 피했지만, 이후에는 후우카의 치료를 위해 그녀를 응급의학부로 데려가겠다는 것이 미카가 편승해서 아예 거기서 티파티를 열며 대화를 나누자는 소리에 어울리는 처지가 된다.
그렇게 미카와 관련된 일이 끝난 뒤에는 사쿠라코와 마찬가지로 가끔씩 티파티 자리에 얼굴을 내비쳐서 이야기를 듣는 정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사쿠라코와는 달리 전투 요인 및 구호 관련 설정이 살아있는지라, 식당에서 객기를 부리던 우이를 영양실조 환자를 구호하겠다며 끌고 가거나, 나중에 트리니티로 잡혀온 하루나를 제압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조금 더 출연이 잦은 편이다.
그 후 만마전 정보부대의 트롤링으로 후우카가 납치당한 사실을 알자 또 게헨나냐며 격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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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가오 하나에
가끔 구호기사단 내부의 일이 비춰질 때 간호사 역할로 등장할 뿐 별 비중은 없다. 다만, 여기서도 전기톱 애호가 성향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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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 세리나
초반에는 하나에와 마찬가지로 구호기사단에 상주 중인 간호사 정도로나 등장하였으나, 작품 중반부부터는 신출귀몰인 그녀의 특징을 살려서 오만 곳에서 시공간을 무시하며 등장한다. 작중에서 대놓고 순간이동이라고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묘사를 보면 밀레니엄에서 상황을 살피다가 잠깐 다른 사람들이 시선을 뗀 사이에 그대로 사라져서는 트리니티에서 나기사에게 알아낸 정보를 보고하는 초능력자 같은 모습으로 그려진다. 회의 중이던 트리니티 주요 인사들을 기절초풍하게 만들거나, 순식간에 사라지는 걸로 다시 한 번 모두를 기겁하게 만들고, 심지어 하누마 마코토를 누가 체포할지를 두고 자기들끼라 혈전을 벌여서 사이좋게 밀레니엄 중환자실에 입원한 미카와 호시노 모두를 치료하다가 또 사라져버린다. 심지어 네루도 사라지는 모습을 포착하지 못해서 '어라? 분명 여기 간호사가 있었는데? 그런데 우리 학원 간호사 복장이 저랬던가?'라면서 당황할 정도. 그런데 또 세리나 본인의 말에 의하면 선생이 있는 곳까지는 못 쫓아가서 구조를 못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이때 선생이 아예 키보토스 대륙 밖에 있던지라 사거리(?)가 안 닿았던 걸로 보인다. 이 능력으로 하루나를 강제로 탈옥시키려 했던 주리의 계획을 막아내기도 했다. 심지어 미유가 재채기를 한 번 하자 그 소리를 바로 감지해서 미유의 스텔스 능력을 무시하고 그녀를 찾아냈으며, 되려 미유가 세리나가 말을 걸 때까지 그 존재를 눈치채지 못했을 정도.
와카모로 인해 발키리 구치소가 폭발하면서 그 안에 있던 사람들이 잔해에 파묻혔을 때는 선생이 안으로 들어가서 구해줄 수 있냐고 물어보자 아무리 그래도 어디에 누가 갇혀있는 지도 모르는데 함부로 움직일 수 없다고 하는 걸로 보아 나름대로 한계가 있는 모양이다.
4.2.8. 도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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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제키 우이
혼자서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주로 히나타와 함께 나온다. 주요 패턴은 사람 만나는 게 싫은데 편의점 음식은 못 구해서 쫄쫄 굶고 있던 우이를 히나타가 억지로 식당까지 끌고 오는 것이다. 처음 나왔을 때는 식당에 오자마자 틱틱거리면서 내가 왜 이곳에 온 거냐고 투덜댔는데, 이를 들은 고양이 조리원이 이를 보고는 그녀를 게혐으로 오해하고 무례한 태도를 취하는 바람에 한층 더 빈정이 상하게 된다. 거기다 심지어 그녀가 며칠을 굶다 왔다는 것을 안 후우카가 아예 메뉴판을 압수하고는 건더기 하나 없는 스프를 내놓은 것은 덤. 다행히 게혐 부분은 후우카 본인이 해당 직원을 나무라며 우이는 그런 사람으로 안 보인다며 옹호한 뒤 우이에게도 사과를 해오기는 했지만, 이미 빈정이 상할 대로 상한 상태였던지라 용서를 해주는 대가로 어디 한 번 자기가 좋아하는 걸 맞혀서 가져와보라고 후우카에게 요구하게 된다. 허나, 후우카는 그것을 정말로 맞혀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내놓았고, 그걸 본 우이는 실소를 지으면서도 후우카가 사람을 정말 제대로 보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화해한다.
하지만 직후, 후우카가 자기 역시 우이의 태도에 살짝 열받아 있어서 저질러버렸다며 사과를 해오는데, 이를 보고 우이가 고개를 갸웃하는 그 순간 식당의 문이 벌컥 열리며 미네가 나타나 "영양실조 환자는 어디입니까!"라고 소리친 뒤, 우이를 끌고 가버렸다. 이에 짐짝마냥 들려가는 와중에도 후우카를 배신자라고 부르면서 발버둥을 친 것은 덤. 이후에도 나올 때마다 그놈의 영양 상태를 걱정하는 후우카한테 건더기 없는 스프 같은 거나 받으며 눈물을 흘리면서 개그씬을 찍게 된다.
우이는 등장인물들 중에서 특이하게 어느 한 독자의 요청으로 출연했다. 우이가 첫 등장한 에피소드도 독자 중에 우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작가가 이를 받아들여 반영했다고 한다.
4.2.9. 옛 아리우스 분교 → 아리우스 분파
스쿼드와 일반 학생들이 모두 나오는데, 일반 학생들은 아리우스 분교가 트리니티에 합병당한 뒤 트리니티로 강제 편입되었지만 학창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기네들끼리만 뭉쳐다니고 있다는 설정이다. 이 때문에 티파티도 나름 골치를 썩고 있지만, 대외적으로 봐도 극악무도한 테러를 저지른 학원 출신인지라 다른 트리니티 학원생들에게 백안시당하는 걸 막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첫 출연은 트리니티의 식량 위기 사태 이후, 자기네들끼리 뭉쳐서 식당 오픈 전의 시간에 식당을 방문하여 후우카의 음식을 대접받는 것이었으며, 여기서 난동을 부리려다 후우카가 쏴제낀 총에 의해 제압당한 뒤에야 얌전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는 후우카가 아리우스 자치구로 흘러들어가서 실종되자,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편성된 구출조로 전원이 강제 징병당했으나,[18] 거기서 스쿼드랑 조우하고 그들이 트리니티로 합류한 뒤에는 아츠코를 리더로 내세우면서 희망을 갖게 된다.반면 이탈한 사오리를 제외한 스쿼드는
이후에는 주리를 데리고 후우카를 찾으러 온 아비도스 멤버들과 조우하였으나, 직후 아리우스 자치구가 그 특유의 기믹 때문에 구조가 변한다.[19] 그리고 이때 셋으로 나눠 저마다의 팀에서 안내역을 맡기 위해 헤어진다. 그리고 그 뒤에는 한동안 서로 떨어져 있다가 후우카가 구출될 때, 트리니티 측에 같이 회수되어 트리니티 학원까지 오게 된다. 일단은 협력자였기에 트리니티에서도 손님으로 대응해주었고, 모든 일이 끝난 뒤에는 그들 역시 트리니티로 정식 편입되었다.
현재 사오리가 에덴조약 때 선생을 거의 죽일 뻔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직접 목격한 학생 외에는 없다고 한다. 있더라도 죽을 만큼 고생한 걸 과장한 정도로 여기거나, 아예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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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리 아츠코
현 재건된 트리니티 아리우스 분파의 수장. 후우카와 시로코와 함께 분단되었으며, 그 뒤 하나코와 아즈사, 츠루기가 인솔하고 있던 구 아리우스 학생들로 구성된 구출팀과 조우하였다. 그리고 여기서 뜻밖에도 그녀의 학생회장 핏줄을 보고 그녀를 새로운 리더로 세우고 싶어하는 아리우스 학생들이 있다는 게 드러났으며, 이들이 아츠코가 부상당한 아리우스 학생들을 치료해주는 걸 보면서 점차 발언력을 높여가면서 정신을 차려보니 그들의 새로운 리더로 추앙받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트리니티로 들어간 이후에는 자신에게 기대를 품는 아리우스 학생들의 기분을 알고 그 자리를 받아들여 트리니티의 아리우스파 정식 대표로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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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시노 미사키
주리, 호시노, 히후미와 함께 분단되었으며, 이후에는 미카와 하스미, 코하루가 인솔하고 있던 정의실현부 팀과 합류하였다. 아리우스 내에서도 가장 비관적인 인물답게 최악의 상정을 가정하며 까칠한 태도를 유지하였으나, 그것과는 별개로 무전기를 통해 세이아가 그들 전원에게 사면령을 내리고 트리니티로 편입시켜줄 것을 약속하자 조금 혹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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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치나가 히요리
세리카, 노노미와 함께 분단되었으며, 그 뒤에는 지하 수로를 헤매다가 마침 거기서 트리니티 구조팀을 인질로 삼아 정보를 캐내려고 하던 아루와 하루나와 마주하였다. 서로 목적은 달랐지만, 그래도 일단 가능하면 트리니티 멤버들한테는 들키지 않으면서 후우카와 다시 만나야 한다는 것만은 같았기에 행동을 같이 하였으나, 결국 종국에 하루나가 벌이는 짓이 선을 넘기 시작하자 다른 사람들과 함께 그녀를 배신하고 공격을 개시하였다. 이후에는 아츠코 쪽에 합류해서 하루나가 완전히 제압당하는 걸 확인한 뒤 트리니티로 들어가게 된다. 그 특유의 안쓰러움과 아리우스 스쿼드의 비참한 현실이 합해지자 이야기를 듣던 하루나가 패닉에 빠지고 아루가 멘붕하며 노노미가 골드 카드를 넘겨주기로 결심하며 세리카가 사태 종료 즉시 시바세키 라멘에서 특대 점보 사이즈 라멘을 대접하기로 결심하게 만든다. 설명충이며, 어떻게 후우카를 만나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설명하며 하루나의 멘탈을 갈아놓는다. 트리니티로 편입된 후엔 후우카의 요리를 먹고 행복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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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마에 사오리
와카모에게 퍼런 모자를 쓰고 저임금으로 일하는 실력자 하나가 단가를 낮춰놨다고 상도덕도 모른다며 까이며 간접적으로 등장하던 중, 338화에 드디어 첫 등장한다. 용병 생활 중 시로코 테러와 함께 게헨나 정보부의 블랙마켓 담당 첩보부대를 싸그리 작살내버린다. 카요코에 의하면 다른 첩보부대에 보내는 경고성 본보기로 토벌했다고 한다. 이때 사오리를 단순한 용병으로만 알았던 첩보부대원들이 몇 배의 돈을 주겠다고 애걸복걸했지만 애초에 사오리는 돈으로 고용된 게 아니라 선생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은 돈으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평생을 갚아도 다 갚지 못할 은혜 때문에 움직인다'면서 단칼에 거부해버렸다. 현재 사오리가 에덴조약 때 선생을 거의 죽일 뻔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직접 목격한 학생 외에는 없다고 한다. 누군가 그 사실을 알게 되면 그 자리에서 사오리가 오체분시당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보니 선생 역시 사오리를 위해 그녀가 자신을 살해할 뻔한 사실을 숨기기로 한다. 사오리가 선생을 죽일 뻔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세리나는 사오리가 마코토와는 다르게 자신이 저지른 짓을 진심으로 후회하고 속죄하고 있으니 마코토와 똑같이 생각할 수는 없다고 평가한다. 작가의 답변에 따르면 사오리가 선생을 쐈다는 사실은 히나와 세리나, 세나 정도만 알고 그 외의 학생들은 공식에서 알고 있는 게 밝혀지지 않으면 기본적으로 모르는 상태라고.
365화에서 끝내 히나와 재회하지만 히나 역시 사오리가 선생의 부탁으로 온 것을 알고 있어 현장에 사오리가 있는 것에 대해 납득하고 조용히 넘어간다.
4.2.10. 트리니티 학생 식당
게헨나와는 달리 학생들이 조리하는 것이 아닌 고용인들이 조리한다. 귀족스러운 분위기와는 달리, 속은 키친 나이트메어에서나 볼 법한 위생[20]과 도대체 어떻게 고용될 수 있었던 건지 미스터리한 조리원들의 실력과 자세로 배를 채울 수 있으면 뭐든 좋다는 마인드로 방문하는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안 오는 최악의 식당이었으나 후우카가 그 참상을 보고 극대노하여 식당을 갈아엎어 버리며 변화한다.-
로봇 조리원
식당의 최선임 조리원이자 식당을 이 꼴로 만든 최악의 조리원으로, 본디 요리용 소프트웨어를 다수 보유한 엘리트 로봇임을 어필해 채용되었으나 여가 시간에 할 취미생활을 위한 프로그램 용량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자신에게 깔린 요리 소프트웨어를 삭제해버리는 바보짓으로 인해 실력은 없는 주제에 프라이드만 높은 진짜로 키친 나이트메어에서나 나올 조리원이 되었다. 결국 식당의 참상을 안 나기사의 승인 아래 식당을 휘어잡은 후우카에게 재료손질 담당으로 격하되고, 거기서도 감자를 골프공 사이즈로 깎아놓고 껍질을 깎았다고 말해 갱생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한 후우카에게 식당에서 퇴출당한다. 그리고 하스미에게 트리니티 추방권고를 듣던 중, 식당의 참상을 알고 분노한 미네에게서 하스미가 시간을 버는 사이 도망친다. 그리고 츠루기에게 매달려 상황을 설명하며 도움을 요청하지만 과거 식당을 이용했다가 식중독으로 하루종일 화장실에 있었던 기억을 가진 츠루기에게 응징당한다.
그러나 이후 자신의 행동에 반성은 없고 후우카 탓만 하다가 후우카를 모함할 생각으로 후우카에게 갈굼당하던 새 조리원을 꼬드겨 츠루기가 먹을 요리에 설사약을 타게 사주하지만, 후우카가 설사약 냄새를 맡고 한번 먹어보며 들켜버리고, 나기사의 언질을 받은 미네에게 다시 응징당하며 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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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조리원
식당의 2번째로 짬이 높은 조리원. 로봇 조리원이 게으르고 쓸데없이 프라이드만 높았다면, 이쪽은 게으르고 식자재 살 돈을 빼돌리는 비리를 저지르며 요리인으로서의 신념도 없는 조리원 되시겠다. 그나마 실력은 로봇 조리원에 비해 뛰어나고 눈치도 좋아 후우카의 지시에 잘 따르지만, 후우카가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던 미리 조리 후 냉동시킨 후 해동하기[21]를 또 했다가 결국 퇴출당한다. 이후 식당의 참상을 알고 극대노한 미네에게 응징당해 중태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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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조리원
고양이 조리원의 선임 조리원으로 분위기에 타서 이쪽도 그냥 놀자는 분위기에 타버린 조리원. 그래도 후우카가 식당을 운영하자 후우카의 분노에 바들바들떨며 분위기에 맞춰 열심히 일하지만, 실력이 따라주지 않아 조리 중의 실수[22]가 많아 카운터를 맡겼더니 카운터에서도 실수를 만발하고 결국 플레이팅으로 격하되어버린다. 그래도 열심히 하며 개선의 여지가 있다 여겨졌으나, 로봇 조리원의 꼬임에 넘어가 츠루기가 먹을 요리에 설사약을 타다 걸려 츠루기에게 응징당하며 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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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조리원
식당의 조리원 중 가장 정상인인 조리원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식당에 채용되었으나 다른 3명의 상태가 상태다 보니 자기 혼자서 바꾸려 하기엔 짬으로도 인원 수로도 밀려서 결국 이러한 상황을 달관하며 포기하였으나, 후우카가 식당을 뒤집어 엎자 이에 환호하며 다시 열정을 되찾는다. 덕분에 기존의 조리원들 중 유일하게 남아서 후우카를 도우며 식당 운영을 하고 있다. 가면 갈수록 후우카에 대한 존경이 깊어진 나머지 숭배하는 단계에 들어갔고, 작중에서 요리의 여신 후우카를 숭배하는 제단을 자기 집에 차려놓을 기세라고 서술된다.
4.3. 게헨나 학원
본작에서 최대의 피해를 입은 학교이며 굉장히 취급도 안 좋지만[23] 그만큼 자업자득의 측면이 강하다. 특히 원작에서 묘사된 게헨나의 문제점이 이 작품에서 극대화하여 표현되는 것을 보면 미카가 왜 게혐인지 알 수 있을 정도(...).[24] 너무 극대화되어버려서 작가도 게혐이냐는 질문을 여러 번 받기도 했고, 지하생활자가 여기서는 아비도스 대신 게헨나를 건드린 거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후우카의 이탈과 흥신소 68의 편의점 폭파로 인해 식량난에 빠진 것도 모자라 마코토가 저지른 짓 때문에 자칫하면 키보토스의 공공의 적이 되어 멸망할 뻔했지만, 선생이 추문에 휘말리는 것을 원치 않았던 각 학원의 상층부가 이를 비밀로 하고 뒷거래를 통해 마코토 한 명이 책임을 지는 것으로 끝내기로 하면서 간신히 학원의 생존은 보장되었다. 그러나 전쟁 이후에는 아무리 좋게 말해도 키보토스 3대 학원 중 최약체로 전락했고, 심하게 말하면 사실상 키보토스 3대 학원 지위에서도 탈락했다 말해도 과언이 아니게 되었다.
여기에 첩보부대까지 후우카를 납치하는 사고를 치고, 이오리가 기껏 구출한 후우카를 게헨나로 데려오는 등 연이어 사고를 친 데다 식량난도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라 사태가 수습되더라도 미래가 어두운 상황. 키보토스의 북한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그래도 잠시나마 게헨나로 돌아온 후우카가 뭔가 그리움을 느끼면서 매일같이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폭탄과 총알이 날아다니지만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모두가 히히덕대면서 즐거운 하루였다고 마무리되는 공간이라고 묘사하며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면모가 생겼다.
4.3.1. 만마전
원작에서 만마전의 자세한 캐릭터성이 드러나기 전의 마코토가 아리우스와 내통한 것을 기반으로 성격이 확립된 터라 개그보다는 그 막장 짓에 치중된 행적을 보이고 있다. 차이점은 원작에서는 그래도 히나와 선도부가 제때 제재를 가하거나 뒷수습을 대신 해줘서 일이 커지기 전에 마무리되었지만, 여기서는 그 히나랑 선도부를 마코토가 먼 곳으로 보내버린 탓에 브레이크 없이 일을 벌이다가 역대급으로 일이 커져서 파멸을 목전에 둔 처지가 되어버렸다는 것 정도다.얼마나 상황이 안 좋아졌냐면, 이로하가 게헨나의 존속을 위해 마코토를 팔아넘겼고, 마코토가 체포된 후엔 치아키와 사츠키 역시 변호사 선임 등 마코토가 선처받을 수 있는 조치를 해줄 것을 조건으로 히나에게 협조하기로 했지만, 전쟁 중 마코토와 만마전 간부진이 보인 무능한 일면으로 인해 게헨나 학생들 전반에 걸쳐 지지도를 모조리 상실해 집권 기반이 붕괴된 데다, 차후 만마전의 여죄를 묻는 과정에서 나머지 간부진도 민심을 달래려면 최소한 사퇴 정도는 해야 하는 수준이라 사실상 와해된 상태다. 새 학생회에서 만마전 간부들을 건진다 해도 도의적으로 어린 이부키나 실리적으로 유능한 이로하 정도를 제외하면 굳이 건져줄 필요도 없다. 히나는 전쟁 중 아루가 보인 리더십과 전쟁 이후 올라간 인망을 보고 아예 흥신소 68을 신생 만마전의 초석으로 삼고 아루를 게헨나 학생회장으로 세울 생각을 하고 있다. 애초에 만마전 구성원 전체가 학생회 지위를 내려놓고 해체되는 조건으로 총학생회와 타협해 게헨나의 파멸만은 막은 관계로, 만마전 인원들은 다시는 공직에 발도 붙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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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메 이로하
이 작품 최대의 피해자 중 하나로 초반부 피폐 당사자 중 한 명이다. 원래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만사를 귀찮아하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작중 시점에서는 선도부가 모조리 마코토의 명령으로 해상 훈련을 받으러 떠난 터라, 본래라면 그들이 맡았어야 할 일까지 자기가 맡게 되어서 피로에 절은 생활을 하고 있었다. 거기다 온천개발부는 선도부가 없는 지금이 기회라며 아예 게헨나 학원 본관을 터뜨려서 거기다가 온천을 지으려 하고, 미식연구회는 트리니티를 날려먹은 걸로도 모자라서 그대로 다른 학원에까지 넘어가 깽판을 치고 있는지라 거기서 피해 보상 청구서가 날아오고,[25] 흥신소 68은 게헨나의 탄약고를 털어먹다가 걸리니까 본인의 토라마루를 타고 내빼는 등 별의 별 깽판이 벌어진지라 실시간으로 혈압이 상승하는 것을 느끼며 고생 중이었다.
허나, 한편으로는 사태를 본격적으로 키운 장본인이기도 한데, 그렇게 이를 갈던 차에 찾아온 주리의 후우카 픽업 요청을 귀찮다는 이유로 선도부가 돌아온 뒤로 미루려고 하였다. 이로하의 계산에 의하면 어차피 대다수의 게헨나 학생들은 대부분의 식사를 편의점에서 산 걸로 간단히 때우고 있으며, 학생 식당을 이용하는 4,000명의 학생들 중에서 정말 그 식당이 꼭 필요한 학생들은 많아봐야 3할인 1,200명 정도고 그 녀석들도 고작 일주일도 못 견딜 정도로 돈이 없지는 않을 테니, 식당이 사라진다고 해서 문제를 일으킬 녀석들은 그 중에서도 2%인 24명 정도에 불과할 테니, 그 정도는 얼마든지 만마전이 감당할 수 있다는 거였다.
하지만 그렇게 주리를 돌려보낸 바로 그 날 새벽, 도망쳤던 흥신소 68이 게헨나 학원 근방의 편의점을 모조리 날려버리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지게 되었다.[26] 그제야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이로하는 어떻게든 후우카를 바로 되찾아야 한다고 계획을 세우지만, 새벽부터 아침이 될 때까지 문제를 일으키는 게헨나 학생들의 뒷수습에 쫓기게 되고, 트리니티와 연락이 닿을 만한 아침 시간에는 완전히 녹초가 되어 반쯤 죽은 눈을 한 채 일을 하다가, 마코토로부터 치명타가 될 만한 소식을 전해듣고는 그대로 졸도하게 된다. 이후 양호실에서 눈을 떴을 때는 마코토가 쓸데없는 오지랖으로 푹 쉬라면서 이로하를 그곳에 감금해버린지라 움직일 수 없는 처지가 되었고, 그동안 마코토가 트리니티에서 대형 사고를 치고 온지라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것을 보며 오열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 이 꼴을 보다못한 이로하는 잠시 마코토를 정무에서 떨어뜨리기 위해 주리와 손을 잡아서, 그녀의 음식으로 마코토와 사츠키를 며칠간 혼수상태에 빠뜨리고 본인이 권력을 잡는다. 허나, 그녀의 고생은 여기서부터 시작이었으니, 트리니티는 이미 후우카가 게헨나에서 어떤 취급을 받는지에 대해 파악하고는 그녀는 물론이고, 주리까지도 자기네 학원에 넘기라는 요구를 해오면서 총학생회에 급양부가 게헨나에서 어떤 취급을 받고 있는지에 대한 자료를 학대 증거로 내밀었으며, 밀레니엄에서는 마코토가 저지른 짓과 관련하여 이로하에게 정보를 요구하면서 사방에서 두들겨맞는 처지가 된다. 본인은 스트레스성 위염을 얻어 툭하면 각혈하는 처지가 된 건 덤.
그래도 어떻게든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며, 미식연구회, 흥신소, 온천개발부에 더불어 아비도스까지 고용해서 전력을 갖추지만 결국 그 모든 일이 수포로 돌아가자, 본인은 뒤로 빠진 채 카요코에게 앞으로의 계획 전반을 맡기는 신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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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누마 마코토
이 작품의 만악의 근원이자 작품 외적으로 봤을 때는 다른 의미로 최대의 피해자다. 필요하다면 그렇게 싫어하는 선도부에 협조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나름대로 게헨나를 위해 분투하는 원작과 달리[27] 하필 본작의 마코토는 그런 학생회장다운 면모가 드러나기 전, 그것도 에덴조약 편에서 아리우스와 결탁하고 선도부를 날려버리려던 면모가 반영되어 아예 머릿속에 선도부 몰살밖에 없는 무능한 폭군이 되어버려 애초에 정상인이 맞긴 하는지 의심되는 수준의 처참한 능지를 보인다. 선도부한테 뜬금없이 전함을 쥐어주고는 그걸로 일주일간이나 바다에서 훈련을 하러 오라고 전원을 내보내는 것으로 작품의 시발점을 만들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인물들은 그냥 이 인간이 또 선도부가 먼 곳에서 뺑이를 치며 고생하게끔 만들려고 하는 것으로나 생각하였으나,[28] 실은 이 전함에 폭탄을 설치해서 선도부 전원을 수장시킬 계획이었다.[29] 심지어 이걸 또 아무도 몰래 진행해서 본인을 빼면 누구도 몰랐는데, 한창 고생을 하면서 선도부가 하루라도 빨리 돌아와주기를 기도하고 있던 이로하는 이걸 듣고 그대로 졸도해버렸다.
이후에는 기절한 이로하를 대신하여 자신이 일하겠다고 나섰지만 당연히 그 마코토가 제대로 일을 처리할 리가 없고, 처리해야 할 서류들을 내팽개치고[30] 이로하가 후우카를 데려와야 한다고 적어둔 것을 보고는 이것부터 처리한답시고 전차를 타고 트리니티로 직행해서[31] 후우카에게 온갖 폭언을 쏟아붓는 만행을 저지른다.[32] 그걸 옆에서 지켜보다가 열이 뻗친 츠루기에게 뺨을 얻어맞고 나뒹군 뒤, 허겁지겁 타고 온 전차로 달려들어가 트리니티 녀석들이 자기를 죽이려고 한다면서 나기사에게 대포를 쏠 것을 명령하다가 뒤이어 나타난 미카가 전차 포탑을 뜯어내고 그걸로 마코토의 목을 찍어버리면서 기절한다. 다행히 미카가 선을 넘기 전에 츠루기랑 미네가 동시에 튀어나와 미카를 붙잡은 덕에 목숨은 건졌지만, 그 뒤에는 꺼지라는 츠루기의 말에 쫄은 수행원들에 의해 게헨나까지 기절한 채로 실려가는 신세가 된다. 그 뒤에는 일어나자마자 길길이 날뛰면서 트리니티를 향한 도발 행위를 계속하며 배상금을 뜯어내겠다느니, 츠루기랑 미카를 책임자로서 넘겨받겠다느니 하는 현실감 없는 이야기나 하다가 결국 이로하의 계획 하에 사츠키와 함께 주리의 요리에게 덮쳐져 혼수상태에 빠진다.
하지만 이 인물이 저지른 짓의 진짜 폐해는 그 뒤에 터지는데, 알고 봤더니 그녀가 수장시키려 했던 선도부의 전함에는 선생이 같이 타고 있었고, 이렇게 선도부와 함께 며칠이 넘게 완전히 연락이 두절된 선생을 보고 키보토스 전체가 혼란에 빠져들어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선생의 마지막 행적이 선도부랑 같이 가는 것이라는 걸 코타마의 도청을 통해 가장 먼저 파악한 밀레니엄은 바로 이로하를 불러 이 점을 추궁하였고, 이로하 또한 마코토가 선도부에게 한 짓이 뭔지를 알고 선생 또한 수장당했을지도 모른다는 걸 깨닫고는 절규하면서 자기가 혼수상태로 만든 마코토의 앞에서 오열을 하는 처지가 된다.
그래도 다행히 선생과 선도부는 무사하였으나, 이미 이 사태의 원인을 알게 된 밀레니엄은 이 사건을 곱게 넘길 생각이 전혀 없었고, 그들이 이내 총학생회와 트리니티까지 끌어들여서 마코토에게 죗값을 치르게 해주겠다는 일념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게헨나에는 본격적인 헬게이트가 열렸다. 심지어 이를 위해서 게헨나에 특별 감찰 명령을 빙자한 전쟁을 거는 것까지 감수하였고, 결국 스토리 후반부에는 미카와 RABBIT 소대의 습격으로 불타오르는 게헨나 학원에서 비행선을 타고 도주하려다, 거기까지 쫓아온 미카에게 붙잡힌다. 그리고 거기서 미야코의 말실수로 이 녀석이 선생을 죽이려 했다는 것을 알게 된 미카가[33] 제대로 빡쳐서 진짜로 마코토를 죽이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지라[34] 농담 않고 목숨이 위험해지는 지경에 이른다. 이때의 미카는 장난 아니게 살벌해서, 마코토를 체포하러 온 RABBIT 소대, 이로하에게 고용되었던 호시노는 물론이고 일단은 트리니티와 동맹 관계인 밀레니엄 C&C의 네루까지 미카와 싸우면서 마코토를 지켜줘야만 했다.
허나, 그 과정 속에서도 끝까지 자기는 잘못한 게 없다면서, 자기가 선생을 죽일 뻔한 걸 깨달았음에도 "그건 선생을 멋대로 끌어들인 선도부 녀석들의 탓"이라고 우긴 탓에, 자기를 구해주러 온 학생들한테도 혐오 어린 시선을 받다가, 결국 참다못한 사키에게 두들겨맞고, 이어서 네루에게 한 번 더 두들겨맞은 뒤 헬기 아래쪽에 거꾸로 매달린 채로 밀레니엄으로 압송당했다가 다시 D.U.로 이송당해 발키리 구치소에 재판 때까지 갇히는 신세가 된다. 심지어 교정국에 갇혀서도 정신을 못 차리다가 제 입으로 '내가 폭탄을 선생이 탄 배에서 터트리긴 했지만 애초에 선도부가 탄 배에서 터트린 거고 선생을 초청한 건 선도부니 선생을 죽이려 한 건 선도부'라는 개소리를 하는 걸 와카모, 아키라, 미식연구회, 츠루기, 발키리 모브 학생들까지 들어버린지라 극대노한 츠루기가 당장 쳐들어가 마코토를 걸레짝으로 만들다가 히나에게 저지되었지만, 감방에 얌전히 앉아 있던 와카모가 네루도 흠칫하게 할 정도의 살기를 흘린다.
끝내 선생 살인미수 혐의가 구치소에 까발려진 이상 어떤 식으로든 헤일로가 박살 날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 중인 와중에 그나마 이로하가 어떻게든 처벌을 가볍게 만들기 위해 애쓰는 중. 본인은 이 와중에도 반성은 하지 않고 있지만[35] 자신의 처지에 대한 현실은 자각하고 다른 만마전 임원들을 그리워하고 있다. 그러나 정보부대 대장이 자기를 구한답시고 로켓처럼 쏴버린 드릴군의 충격으로 잔해에 깔려 기절했고, 와카모가 탈출해 마코토를 죽이려 움직이고 있어 진짜로 헤일로가 박살 나기 일보 직전인 상황. 다행히 와카모가 붙잡히고 본인은 테이블 밑에 들어간 채로 발견되어 무사히 구조된다. 다만 상당한 중상을 입어 의식불명인 상태로, 특히 안면부를 심하게 다쳤다고 한다.
작품 외적으로는 캐릭터 붕괴 아니냐는 이야기가 가장 많이 나오는 캐릭터이기도 한데, 일단 작품 자체가 소야곡 스토리가 업데이트되기 전부터 연재된지라 재평가될 만한 부분은 모조리 빠지고 무능한 부분만이 강조되었다. 특히 작가가 참고 자료로 삼은 게 에덴조약 시점에서 아리우스랑 손을 잡고 선도부와 히나를 죽이겠다고 하면서, 미사일에 직격당해 불타오르는 고성당을 보고 티파티 녀석들도 이 참에 싹 쓸어버리니 좋다고 낄낄대던 마코토인지라 현 시점의 그냥 개그캐, 그리고 나름대로 게헨나를 위해 일하는 모습을 보이는 원작의 마코토와는 꽤나 괴리감이 심한 편이다.[36] 이 때문에 작가도 점차 원작의 내용을 반영해 캐릭터성에 새로이 추가된 부분을 가미하고는 있지만, 이미 베이스가 아리우스와 뒷거래나 하는 무능한 폭군으로 잡혀버렸기 때문에[37] 그럴수록 마코토는 더더욱 구제불능이 되어가고 있다.[38] 이렇다 보니 발암 캐릭터라 욕을 많이 먹지만, 동시에 원작에서의 유쾌한 부분은 싹 다 빠지고 부정적인 부분만 조명된 채로 대가를 치르게 되어서 동정적인 여론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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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가 이부키
원작과 마찬가지로 순진무구한 아이로 나오며, 작중 만마전이 개판으로 돌아가기 시작할 때도 한 발 떨어진 곳에서 별 피해 없이 무사했다. 후반부에 트리니티가 게헨나를 침공했을 때에는 선생님의 연락을 받은 키라라와 에리카한테 구출되어 다른 만마전 인원들과는 달리 그들의 집으로 피난했다. 다만 이미 모든 사실을 눈치챘다는 떡밥이 있는데, 키라라와 에리카가 이상하게 여길 정도로 만마전 인원들을 찾거나 현 상황에 대한 의문을 가지지 않고 조용히 화관만 만들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핸드폰을 그대로 소지하고 있었다고 언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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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고쿠 사츠키
원작과 마찬가지로 마코토만큼의 빡통으로 나오지만, 마코토보다는 아주 약간 낫다. 허나, 마코토와 마찬가지로 3학년이었기에 쿠데타를 결심한 이로하에 의해 마코토와 함께 나란히 주리의 음식에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후반부에서야 간신히 깨어났다. 이후에는 마코토와 행동을 같이 하다가 치아키와 합류하였으며, 마코토에 의해 선생이 죽을 뻔했다는 것을 알고 쇼크에 빠진다. 마코토가 잡혀간 뒤에는 치아키와 함께 전선기지로 왔다가 이로하가 마코토를 버리기로 했다는 것을 알고 다시 쇼크에 빠지고, 그대로 억류당하는 처지가 된다. 결국 운신의 폭을 넓히기 위해 치아키와 함께 마코토에게 최고급 변호사를 붙여주는 조건으로 이로하 측에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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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미야 치아키
원작과 마찬가지로 마코토를 엄청 좋아하는 학생으로 나온다. 머리도 일반인 수준은 되는 정도로 꽤 좋은 편이라 상황을 바로 이해할 수 있는 능력 정도는 있다. 작중 초중반부에는 휴가를 갔었다는 설정이며[39] 돌아왔을 때는 이미 총학생회가 게헨나를 규탄하고 트리니티와 밀레니엄이 그에 동조한 상태에서 미카가 헬기를 타고 게헨나로 돌격해오는 상황이었다. 이후에는 마코토, 사츠키와 함께 비행선을 타고 도주하나 거기서 마코토를 체포하기 위해 쳐들어온 RABBIT 소대의 일제 사격에 당해 사츠키와 함께 한동안 기절하게 된다. 그리고 눈을 떴을 때는 마코토를 죽이려드는 미카를 호시노가 막아서는 상황이었으며, 이후 둘의 싸움의 여파로 비행선 앞부분이 떨어져나가기 시작하자 목적을 인명 구조로 전환한 RABBIT 소대에 의해 구출된다. 하지만 그 와중에 무전으로 마코토와 사키가 나누는 대화를 듣게 되었는데 거기서 마코토가 선생님과 선도부를 같이 죽여버릴 뻔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이후에는 잠깐 멘탈이 터져 있다가, 다시 비행선으로 향하려는 RABBIT 소대의 헬기에서 내려졌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마전의 모브 하나가 그걸 빌미로 마코토 탓을 하며 반역의 기미를 보이자 문답무용으로 해당 모브를 쏴갈겨서 제압한 뒤,[40] 사츠키와 함께 전선기지에 합류하고, 히나가 올 때까지만이라도 버티자고 카요코를 설득하지만, 히나가 언제 올지 모른다는 카요코의 말에 위화감을 느끼고, 찍었던 영상을 확인하던 중 이로하에게 고용된 호시노가 선생의 상태를 어떻게 알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이내 카요코와 이로하가 마코토를 등지기로 결심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배신감에 이로하에게 달려들지만 부하들에게 저지되고, 억류당하는 신세가 되었다가 운신의 폭을 넓히고 본격적으로 마코토를 구출할 방법을 찾기 위해 이로하 측에 붙어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코토의 상태에 대해 정보를 얻기 위해 연락이 되는 만마전 정보부대에 연락을 넣어 D.U. 수감소의 상황정보를 수집하라는 명령을 내렸지만, 정보부대 대장이 후우카를 납치하는 대형사고를 치고, 이를 나무라는 치아키의 명령을 씹고 독단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며 게헨나의 상황이 더더욱 꼬이기 시작한다.
이쪽도 주리와 함께 작가가 가장 원작과 캐릭터성이 달라젔음을 인정한 캐릭터이다. 당시 치아키에 대한 묘사가 원체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원작의 능글맞은 성격은 거의 없이 서투른 악역에 가까운 모습만을 보이고 있기 때문. 사실 작품 외적으로는 이름이 연재 초중반까지도 밝혀지지 않아 외전에서도 PV에 나온 카메라 든 만마전 임원이라고 서술될 지경이었으니 어쩔 수 없기는 했다. 그리고 치아키의 비중이 늘어나 일을 벌였을 때는 아직 실장이 안 된 채 인연 스토리도 공개되지 않은지라 성격 관련 내용 태반이 오리지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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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부대
만마전 직속의 정보부대로, 만마전은 무능하지만 휘하의 정보부대는 매우 유능하다고 한다. 마코토에 대해 무슨 세뇌라도 당했는지 마코토를 따르는 것뿐만 아니라 아예 신봉하는 무리도 있다. 키보토스 전역에 널리 퍼져 있는 상태로 여러 지부가 있다. 치아키의 명령을 받고 D.U.의 정보부대가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정보를 수집하라 했더니 이미 트리니티 학생이 되어버린 후우카를 납치해버리는 대형사고를 쳐버린다. 이에 치아키가 내가 정보 수집하라 그랬지 언제 납치를 하라 그랬냐며 윽박지르지만, 대장이 치아키와 사츠키가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판단하며 상황 파악 못하고 전화를 아예 부숴버리며 안 그래도 꼬여버린 게헨나의 상황을 더더욱 개판으로 만들어버린다.
거기서 끝났으면 좋았겠으나, 후우카를 심문하는 과정에서 후우카가 그간 고생한 것은 생각도 안 하고 마코토에게 받은 은혜 운운하며 후우카의 옷을 찢어버리는 모욕을 주며 후우카로 하여금 게헨나에 대한 정이 완전히 떨어지게 한다. 불행 중 다행으로 D.U.의 정보부대의 독단으로 다른 학교에 파견된 정보부대 지부는 이에 대해 일절 협조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것.[41] 끝내 폭주한 후우카와 추격전을 벌이다 교통사고가 났고, 거기서 키리노와 후부키를 넉다운시키면서 발키리까지 들쑤시다 결국 현장에 도착한 시로코 테러와 츠루기, 미카, 히나에게 응징당한다. 그 와중에도 대장은 민간인을 인질로 잡으면서까지 버티다가 그대로 넉다운당했지만, 마지막으로 자신이 갖고 있던 드릴군을 로켓처럼 구치소에 쏴버리는 짓을 한다. 본인은 혼란을 틈타 마코토가 탈옥하기만을 바랐지만, 구치소에는 마코토를 죽이려고 혈안이 된 와카모가 있었기에 되려 마코토를 죽음으로 밀어넣는 꼴이 되어버렸다.
이 작품에서 사실상 유일하다시피 한 비중 있는 오리지널 캐릭터들이기도 한데, 작가의 말에 의하면 얘네가 맡은 역할을 원작 캐릭터들한테 시켰다가는 원작 헤이트물이 될 것 같아서 일부러 뭔 악행을 벌이고 얼마나 두들겨 맞더라도 상관없는 애들을 만들어서 넣었다고 한다. 즉, 태생부터가 악행 벌이다가 때려잡히기 위해 만들어진 욕받이(...)다. 일부러 정을 붙이지 않게 하기 위한 건지, 이름 또한 일절 공개되지를 않고 있다. 독자들에게도 용도에 맞게 발암짓으로 욕을 얻어먹고 있고, 또 비중 잡아먹는다고 추가로 욕을 얻어먹는다.
4.3.2. 선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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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사키 히나
마코토의 지시로 해상 훈련을 나갔다가 마코토의 함정에 당해 배는 침몰, 선도부와 응급의학부 전체, 그리고 선생과 함께 무인도에 갇히게 된 것으로 첫 등장.[42] 이후 섬에서 탈출을 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우연히 근처를 지나가던 골든 플리스 호를 발견하는데 해당 배가 자신들을 무시하고 그냥 가려는 기색을 보이자, 그대로 날아올라서는 골든 플리스 호의 조종실로 들이박아 조종실을 점거해버린다. 이후 히나가 거기서 다가오는 가드들을 모조리 쏴제끼는 동안, 섬에 있던 선도부원들도 회수했던 구명보트를 타고 그대로 몰려와서 배를 점거하며 졸지에 오디세이아 학원 소속 배를 하이재킹하는데 성공해 무인도에서 벗어나게 된다.
하지만 그 뒤, 아코가 일이 이렇게 된 거 더 쉬게 해주자며 선생을 설득하였고, 히나는 그런 아코의 책략을 어느 정도 눈치챘음에도 일단은 선생과 같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찜찜해하면서도 골든 플리스 호에서 휴식을 취하게 된다. 그러나 이 때문에 시간을 허비해 게헨나 사태를 별 피해 없이 마무리 지을 수 있는 골든 타임을 놓쳐버리게 되었으며, 추후 게헨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를 알게 되고, 아코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폭주해서 항해를 일부러 지연시키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는 벌로 1시간 동안 무릎 꿇고 손 들기부터 갑판 청소, 선내 수영장 청소 등 징계를 내린다. 사실 이것도 아코의 책략으로 인한 나비 효과를 생각하면 엄청나게 봐준 거지만. 직후 마코토의 선생 살인미수가 미카에게 발각되면서 마코토가 진짜로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 되자, 마지막으로 마코토를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자기 잘못을 인정하라며 필사적으로 종용하지만 마지막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마코토를 보고 질릴 대로 질린 나머지 "잘가"라고 작별인사를 하며 미카가 마코토를 죽이든 말든 내버려두기로 한다. 더 나아가서 마코토가 저 궁지에서 어떻게든 탈출한다면 자기가 직접 처리하겠다고 치나츠에게 밝힌다.
이후 키보토스에 도착할 무렵에는 선생과 함께 아야네가 픽업을 하러 온 헬기를 타고 먼저 게헨나로 귀환하여, 거기서 츠루기와 일대 결전을 벌이며 게헨나 학생들 사이에서 실추된 선도부의 여론[43]을 회복시킨다. 그러나 그 뒤, 이로하와 카요코를 심문하면서 전쟁을 벌인 것과 별개로, 온천개발부에게 게헨나에서의 온천 개발권을 넘겨준 것, 흥신소 68이 게헨나 자치구 일대의 편의점들을 홧김에 날려버린 이야기까지는 억지로 참아내지만, 급한 대로 게헨나 학생들을 먹이기 위해 급양부에 특별예산을 편성하라고 이로하에게 요구하자 후우카와 주리는 트리니티로 전학갔으며, 급양부는 더 이상 없다는 말을 듣는다. 여기까지는 히나 역시 그간 급양부의 고충을 익히 알았기에 후우카가 트리니티로 전학간다는 선택을 하는 걸 막을 수 없다는 결론으로 참으려고 했으나 이어서 나온 후우카를 돌려받으러 가는 길에 이로하가 아닌 마코토가 가 현장을 엉망으로 만들어 트리니티의 게헨나에 대한 여론을 개판으로 만들고 전쟁이 벌어질 뻔한 일에 대한 자백에 이어 미식연구회와 흥신소 68을 끼워넣어 후우카 납치 작전을 벌였다가 그걸 빌미로 전쟁을 유도해 최종적으로 마코토를 조지려고 했다는 폭탄 발언까지 듣고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끝내 쌍욕을 뱉어내며 카요코와 이로하를 구타한다.[44]
여기까진 그나마 좋았는데 카스미가 자치구 밖에서 깽판을 치고 있는 동영상도 모자라서 사츠키와 치아키 측에게서 현재 카스미가 만마전의 법인 카드를 갖고 있다는 이야기, 그리고 일반적인 상황에서 그 카드를 정지시키려면 마코토가 직접 정지 신청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듣자 한번 더 폭발하고 동영상을 틀던 카요코의 휴대폰을 벽에 박아버린다. 직후 린에게 급히 전화를 걸어 카드의 거래정지를 해주거나 안 되면 내가 마코토를 감옥에서 끄집어내 은행으로 끌고 가겠단 소리, 린이 납득을 못하자 가면서 설명하겠단 말을 맨몸으로 총학생회 빌딩 앞까지 날아서 처박히는 도중에 한다. 하지만 아오이가 규칙을 내세우며 한사코 거부하였고 그 와중에 아오이에게 뼈아픈 지적도 받지만,[45] 결국 린과 선생의 설득으로 계좌를 일시 동결하고 이오리를 시켜 카드를 박살 내고 카스미를 붙잡으면서 최악의 사태는 막아낸다.
그리고 게헨나의 재건을 위해 바쁘게 돌아다니는데, 이때 게헨나 학생들 사이에서 아루의 평판이 생각 이상으로 좋다는 점을 알게 되자 은밀히 아루를 차기 학생회장으로 세워 흥신소 68을 새로운 학생회로 내세울 계획을 추진한다. 그러나 마코토를 대질신문한다는 명목으로 마코토를 찾아갔다가 키요스미 아키라의 도구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하고 뒤늦게 마코토를 조용히 시키려 하지만, 마코토는 오히려 큰소리로 선생이 죽을 뻔한 게 내 책임이냐 소리쳐버리며 수감되어있던 와카모, 아키라, 준코, 이즈미, 아카리와 츠루기, 발키리 모브 학생들마저 마코토의 선생 살인미수 혐의를 알아버린다. 어찌저찌 상황을 수습하려 하지만, 만마전 정보부대가 이미 트리니티 소속 학생이 된 지 오래인 후우카를 D.U. 한복판에서 백주대낮에 납치해버리는 하드 트롤링을 벌이는 바람에 상황이 더더욱 악화되어 버린다.
어찌저찌 첩보부대를 제압하는데는 성공했으나 첩보부대 대장이 드릴군을 로켓처럼 구치소에 쏴버리는 짓을 하면서 와카모가 탈옥, 발키리 경찰학교 건물을 폭파시키고 마코토를 죽이려 들면서 또다시 상황이 꼬인다. 일단 와카모의 제압은 성공했지만 아키라가 사라지면서 여전히 불안요소가 남아있는 상태. 그 와중에 선생, 츠루기와 함께 시로코 테러의 헬리콥터를 타고 게헨나로 가던 도중 미식연구회가 게헨나에 가고 있다는 칸나의 전화를 받고 츠루기와 함께 먼저 게헨나로 가기 위해 헬기에서 뛰어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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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우 아코
다른 선도부원들과 마찬가지로 섬에 고립된 채, 자신들을 이 꼬락서니로 만든 마코토를 저주하는 걸로 첫 등장하였다. 마코토가 쓸데없는 해상 훈련을 시켰을 때 저번에 제대로 못했던 히나의 바캉스 작전을 다시 할 겸 선생까지 불러서 바다로 나갔으나 그대로 배가 폭발로 침몰했던 것. 불행 중 다행으로 바캉스 기분이라도 내려고 수영장 대신 물을 채운 구명보트를 갑판 위에 늘어놓고 있던 순간에 폭발이 일어나서 바다로 내동댕이쳐진 구명보트에 탈 수 있었던 덕분에 다들 무사히 구조되었다.
이후 선도부를 이끌고 골든 플리스 호를 점거하게 되자 처음에는 선도부인 자신들이 하이재킹이라는 범죄를 벌였다는 사실에 몸을 덜덜 떨었으나, 직후 선생으로부터 골든 플리스 호가 어떤 배인지를 전해듣자 사악한 미소를 띄우고는, 오디세이아 학원으로부터 문제함 취급을 받는 배라면 다른 학원에서는 문제아 동아리에 해당하며, 그런 문제아 동아리를 치안 유지 조직인 선도부가 우연히 조우해서 계도하고 그 소지물을 압류하는 것은 합법이라는 논리 하에, 아예 뻔뻔하게 나가기로 한다. 이후에는 무장을 해제시킨 가드들을 시종으로 삼아서 다른 선도부 멤버들과 함께 VIP와도 같은 생활을 하기 시작하였다. 물론 선생은 이래도 되는 건가 하는 반응을 보였으나, 기왕 이렇게 된 거 이 배에서 히나를 쉬게 해주고 싶다는 아코의 말에 결국 넘어가서 그렇게 바캉스 같은 해상 생활을 이어나가게 된다.
이때 키보토스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지라 사용 가능한 통신 기기는 선생의 싯딤의 상자밖에 없었는데, 그것마저 괜히 다른 학생들에게 선생이 연락을 했다가는 거기서부터 정보가 새어나가 마코토가 또 헛짓거리를 할 수가 있다며 선생에게서 싯딤의 상자를 압수하는 짓까지 저질렀다. 이에 선생이 정말 괜찮겠냐고 우려를 표하자, 차라리 잘 된 거라며 만마전도 자신들이 없는 생활을 보내봐야 자신들의 소중함을 알게 될 것이라면서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허나 실제 게헨나의 상황은 그녀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욱 미쳐돌아가고 있었으며, 그녀와 다른 선도부원들이 이 사실을 눈치챘을 때는 이미 때가 늦어도 한참 늦어서, 총학생회와 밀레니엄, 트리니티가 손을 잡고 아코의 선도부 휴가 계획마저 이용해 게헨나를 박살 내려 드는 지경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본인은 당연히 이 사실을 뒤늦게 알고 분노한 히나에 의해 처벌을 받는 신세가 되었다. 이때 싯딤의 상자 탐색이라는 명목으로 휴가가 연장된지라 애꿎은 선도부 모브들까지 거기 있지도 않은 싯딤의 상자를 찾겠다고 매일같이 다이빙을 해야 하는 신세가 되면서 히나의 휴가 계획이 선생의 휴가 계획이 되어버린 건 덤.
이후 게헨나로 돌아온 뒤에는 히나를 서포트하며 게헨나의 재건을 돕고 있었으나, 히나가 정보 공유를 하지 않아 이때까지도 후우카의 전학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381화가 되어서야 카요코가 설명해준 덕분에 이 사실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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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미 이오리
다른 선도부원들과 마찬가지로 섬에 고립된 것으로 첫 등장하였으며, 골든 플리스 호를 점거한 뒤에는 가드들을 감시하고 군기를 잡는 역할을 맡았다. 그 외에는 딱히 별다른 비중은 없다. 히나가 졸업하면 학년과 직위상 차기 선도부장이 될 인물이지만, 개인의 전투력은 뛰어나지만 머리를 사용하려 하지 않는 단점이 부각되며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강직하지만 고지식한 성격이라 히나의 골머리를 자주 썩힌다.[46] 카스미를 쫓아 백귀야행으로 갔을 때는 신고를 넣은 니야를 오히려 의심하는 등 니야의 혈압을 올렸고, 그 후 백귀야행에서 이오리가 뻘짓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연락을 넣은 히나에게 영혼까지 털렸다.
그래도 직후 들어온 정보를 바탕으로 붉은겨울 연방학원으로 향해 카스미와 조우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급히 오느라 방한복을 안 챙긴 탓에 추위에 벌벌 떨다가 메구가 쏘아낸 화염방사기를 직격으로 얻어맞고 차량째로 전복되는 신세가 된다. 그 뒤에는 뒤이어 온 다른 선도부원들이 챙겨온 방한복을 받고 다시 추격에 나섰으나 이번에는 카스미가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려서 인위적으로 일으킨 눈사태로 육로가 막혀버리는 바람에 또다시 몇몇 소수 인력들만 데리고 헬기를 타고 카스미와 추격전을 벌이는 신세가 되었고, 히나의 지시로 카스미가 가진 카드를 저격해서 박살 내버리고 나머지 인원이 쓰러진 상황에서도 기어코 카스미를 잡기 직전까지 가지만 카스미가 숨겨둔 패인 드릴군을 꺼내는 바람에 고생하던 중 예상치 못하게 붉은겨울 학생들이 떼거지로 몰려와서 싸움에 끼어든다.
카스미가 잽싸게 붉은겨울 쪽에 항복해버리자, 일단 무단침입한 입장임에도 카스미는 자기가 데려가겠다며 숫적으로 불리한 상황에도 붉은겨울 학생들과 싸우려 들다가 순간 히나의 말을 떠올리자 겁먹고 히나의 지시대로 투항, 교섭하여 차후 카스미를 비롯한 온천개발부 인원을 게헨나로 인도받기로 합의를 본다. 그 와중에도 카스미는 자기가 데리고 있으면 안 되냐고 하다가 아코에게 한 소리를 들은 건 덤. 이후 온천개발부의 장비만 챙겨서 복귀하던 중 아코의 지시로 만마전 정보부대를 유인하기 위해 블랙마켓으로 향하게 되지만, 아직 후우카의 전학 사실을 모르는 탓에 후우카의 납치 소식을 듣고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서 또다시 사고를 칠 낌새를 보이고 있다.
결국 독자들의 우려대로 387화에서 후우카를 트리니티에 인계하는 게 아닌 게헨나의 전선기지로 데려가는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다. 해당 회차의 제목은 약속된 전개(...).[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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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노미야 치나츠
다른 선도부원들과 마찬가지로 섬에 고립된 것으로 첫 등장하였으며, 별 비중은 없다.
4.3.3. 응급의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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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무로 세나
선도부와 함께 해상 훈련을 나갔다가 섬에 고립된 것으로 첫 등장하였으며, 이후 골든 플리스 호에서 배를 재탈환하려던 가드들을 침대에 꽁꽁 묶어버린다. 이후 선도부와 함께 트리니티 후방에 상륙하여 잠시 대치하다가 게헨나로 복귀한다.
4.3.4. 미식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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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다테 하루나
제 3의 주인공이자 후우카에게 있어선 만악의 근원 그 자체. 언제나와 같이 후우카를 납치했다가 트리니티에 유기하고 오면서 본편의 시발점을 끊었다. 거기다 트리니티 자치구의 식당의 9할을 날려버리는 바람에[48] 후우카가 트리니티 학생 식당에서 일하게 만든 것은 덤. 다만, 훗날 밝혀지는 거지만 후우카를 납치한 이유 자체는 매일 고생만 계속하는 후우카를 쉬게 해줄 겸 트리니티로 데려와서 같이 미식탐방을 하는 것이었던지라 의도는 좋았다. 후우카를 트리니티에 놓고 갔을 때도 정의실현부가 구조하는 것을 보고서야 돌아갔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일주일 뒤면 어차피 게헨나에서 만날 거라 계산해서 그 뒤에는 후우카는 신경 끄고, 다른 멤버들이랑 같이 이곳저곳을 돌면서 미식탐방을 다녔는데 그러다가 선도부가 모종의 사정으로 인해 못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자 진상을 빠르게 파악하고는 후우카가 다시는 못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걸 깨닫고 움직이려 하였다.
허나, 그렇게 마음을 먹자마자 그들한테 원한이 있던 학생들이 때마침 그들이 대화를 나누던 식당으로 들어서는 바람에 교전을 벌였는데, 하필이면 그 식당이 현무상회였던지라 다 같이 사이좋게 두들겨맞고 제압당해서 현무상회 지하 감옥에 감금당하는 신세가 된다. 그 뒤에는 루미가 짜증을 낼 정도로 현무상회의 식량을 축내다가,[49] 전력 확보를 위해 움직이기로 마음 먹은 이로하에 의해 게헨나로 회수당하였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후우카와 얽힌 광기를 드러내면서 오히려 이로하한테 자신들을 후우카의 구조대로 삼아줄 것을 요구하였으며, 이로하가 그것을 허락한 뒤에는 본격적으로 그 목적 하나만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구조 작전이라고 쓰고 납치 작전이라고 읽는 그 작전 중에, 배를 타고 도주하다가 그대로 트리니티 강물에 아루, 후우카랑 같이 나란히 빠져버리는 신세가 되고, 그대로 하수도로 흘러들어가는 바람에 후우카를 놓친 채 아리우스 자치구까지 흘러들어가는 신세가 된다. 그렇지만 거기서도 후우카를 구출해야 한다는 아집만은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었으며, 아루와 합류한 뒤에도 아루가 그 모습을 보며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할 정도로 정신 나간 짓을 이어나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 행동의 끝에 결국 아무리 봐도 이대로 이 작전을 수행했다가는 누구도 행복해질 수 없을 거라는 결과에 도달한 아루에 의해 작전 포기를 종용받았으나, 그걸 내친 채 자기 혼자서라도 작전을 수행하겠다고 나섰다가 결국 아루와도 교전을 벌이게 된다.
그 뒤에는 그대로 도주하여, 어떻게든 후우카를 구하기 위해서 한 발 앞서 후우카를 회수한 트리니티의 구조팀을 돌파하고 후우카를 데리고 돌아가기 위해 움직이지만, 아즈사가 설치해놓은 부비트랩에 걸려서 클레이모어를 얻어맞고, 이어서 그들 쪽으로 합류했던 시로코한테 확인사살까지 당하는 신세가 된다. 허나, 그런데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지상으로 이어진 밧줄을 타고 올라가 마침내 후우카와 마주하지만, 거기서 후우카를 지키고 있던 것은 츠루기, 미카, 호시노였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아무것도 못한 채 떡이 되도록 두들겨맞다가, 호시노한테 그때까지 본인이 품고 있던 생각이 모조리 파헤쳐지자[50] 그것을 필사적으로 부인한다. 하지만 이어서 만신창이가 되면서까지 자신을 구해서 게헨나로 돌아가겠다며 광기에 찬 하루나의 모습을 본 후우카가 울먹거리면서 본인한테 "쿠로다테 선배, 제발 그만하세요... 제발...."이라고 하는 말을 듣고는 결국 멘탈이 터진 채 울부짖으며 그제야 얌전해진다.
"부탁이야... 제발... 부탁이니까... 부탁드려요... 그러니까, 제발... 그만둬주세요... 하루나... 쿠로다 테... 쿠로다테 하루나, 선배...."
"후...우카... 씨...."
— 119화 "아리우스 29"에서
이후에는 트리니티로 압송되어 무기한 억류되지만, 거기서 하루나가 강력한 처벌을 받지는 말았으면 하는 후우카의 의도 아래[51] 시식회의 심사당번으로 억지로 앉혀져서 자신의 쓸모를 입증한 뒤,[52] 독기가 사라진 상태로 그녀가 입은 상처도 치료할 겸 구호기사단의 병실에 연금된다. 그래도 거기서 그토록 바라던 후우카를 만나 화해는 하였고, 병실에서의 생활도 묶여있다는 것만 빼면 쾌적한지라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는 중이다. 주리와는 화해하지 못했지만, 주리에게 미안해하고 있으며, 주리가 자신을 함정에 빠뜨리려 했음을 알고 있음에도 끌려가는 주리를 적극적으로 변호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345화에서 사식으로 넣어준 사과를 먹다가 가장자리를 베어물었는데도 씨앗이 씹히자 후우카에게 뭔가 문제가 생겼음을 깨닫는다. 이에 후우카의 소재를 집요하게 캐물었지만 트리니티 측에서 계속해서 괜찮다는 말로 둘러대자, 후우카의 현 소재지를 알려주지 않는다면 자기가 직접 알아내러 갈 것이며, 그 과정에서 무언가 부수적인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필연이라고 생각하라는 사실상의 최후통첩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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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니부치 아카리
미식연구회의 서브 리더로서 하루나 부재 시 모두를 지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하루나가 있을 때에는 그녀와 행동을 같이 한지라 비중이 적었지만, 하루나가 트리니티에서 아루, 후우카와 함께 실종된 뒤부터는 다른 미식연구회 멤버들과 함께 하루나의 구출 작전을 지시하면서 주도적으로 작전을 짜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하루나를 수송차에서 구출하려다 하루나 대신 아루만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주도적으로 아루를 카요코와의 교섭 재료로 삼기 위해 그녀를 납치해서 인질로 잡는 정신 나간 짓을 저지른다. 허나, 이로 인해 카요코에게 제대로 찍혔고, 때마침 일어났던 와카모의 총학생회 습격 사건을 역이용한 카요코에 의해 아비도스 멤버들에게 제압당한 채, 마코토의 사주를 받아 와카모와 손을 잡고 총학생회를 전복시키려 했다는 누명을 뒤집어 쓰면서, 총학생회, 트리니티, 밀레니엄 연합의 게헨나 정벌 작전의 명분이 되어버린다.
이후에는 카요코한테서 누명은 언젠가 벗겨줄 테고, 하루나도 돌려줄 방법 찾아볼 테니까 얌전히 있으라는 약속을 받아내고는 발키리 구치소로 끌려가서 묵비권을 행세하였다. 하지만 거기서 나중에 끌려온 아키라에 의해 마코토가 선생을 죽일 뻔했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다른 미식연구회 부원들과 마찬가지로 분노하게 된다. 그리고 만마전 정보부대가 후우카를 납치하자 자신들도 돕겠다 나선다.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결국 이즈미와 준코와 함께 풀려나며 후우카 구출조가 된다. 이때 후우카가 '우리의 동료'라는 말에 자극받은 미카가 후우카가 트리니티에 오게 된 주범들이 그러는 것도 웃기지 않냐며 비꼬자 상황이 안 되었기에 놔두었으며 구출할 상황이 되었으니 구출하려 했을 뿐이라며 미카의 분노를 산다.
그래도 만마전 정보부대가 미끼를 뿌리고 있음을 알아채고 이를 선생에게 조언해주는 등 활약하며 구출조로서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붙잡은 정보부대원을 입에다가 강제로 마젠타 가루[53]를 들이붓는 고문 끝에 정보부대원이 실토하게 만든다.
덕분에 후우카가 무사히 구출되는데 일조했지만, 그 뒤 후우카가 게헨나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풀악셀을 밟으며 고속도로를 질주, 게헨나 전선기지로 쳐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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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도우 이즈미
원작과 마찬가지로 괴식가 특성을 지닌 미식연구회의 멤버로 나온다. 비중 자체는 적은 편이지만, 유일하게 주리의 음식을 카운터칠 수 있는 인물인지라, 흑화한 주리가 게헨나를 장악하다시피 했을 때에는 주리한테 최우선 목표로 찍혀서 다른 부원들이 주리가 만들어낸 음식에 습격당하는 동안 홀로 샷건을 얻어맞고 뻗어버리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후반부에서는 잡혀간 하루나 대신 아카리를 따르다가 마찬가지로 붙잡혀서 발키리 구치소에 수감되었다. 이후 만마전 정보부대가 후우카를 납치하자 풀려나 후우카 구출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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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 준코
원작과 마찬가지로 뭔가를 먹으려 할 때마다 사건 사고가 끊이지를 않는 불운한 아이로 나온다. 비중은 미식연구회 중에서는 가장 적지만 츳코미 역할로서 다른 애들이 하는 일을 지적하며 존재감을 간간이 드러낸다. 대략적인 행적은 다른 멤버들과 동일하다. 구치소에서 선생이 죽을 뻔했다는 이야기를 듣자 무장해제되고 감옥에 갇힌 상태에서 자기들도 선생의 학생이니 진실을 알 자격이 있다면서 구치소 안에서 복도의 네루에게 악을 쓰기도 한다. 이후 만마전 정보부대가 후우카를 납치하자 풀려나 후우카 구출조가 된다.
4.3.5. 흥신소 68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를 자기도 모르게 실천 중인 동아리. 처음은 언제나와 같이 빈곤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빈곤에 시달려 선도부의 탄약을 훔치다 자세한 이유는 하술하겠지만 게헨나의 모든 편의점을 박살 내는 초대형 사고를 쳐서 게헨나를 식량위기에 빠트리는 원흉이 되버려서 숨어지내기 급급했다. 그러나 고양이손이라도 궁했던 이로하가 찾아와 도움을 호소하자, 책임감에 요청을 수락하면서 팔자가 피기 시작한다.게-트 전쟁 당시 카요코가 후방에서 전황을 관리하는 동안 아루는 최전방에서 학생들을 지휘하며 전투에 나섰는데, 카요코의 작전대로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에 다른 학생들이 전의가 꺾여가는 중에도 근성을 쥐어짜 자리를 지키며 지휘를 이어나갔고, 이 모습에 모브 게헨나 학생들이 감화되기 시작해서 편의점 폭파로 나락을 쳤던 이미지가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했다. 더욱이 아루의 전선을 깨기 위해[54] 츠루기가 출격했음에도 도망치지 않고 시로코와 합동으로 맞서 싸워서 츠루기가 타임아웃에 걸려 철수하게 만들 정도로 대활약을 펼쳤다.[55]
전쟁이 끝난 이후 이러한 활약들이 소문으로 퍼져 아루의 인망이 크게 상승하다 못해 천장을 뚫을 기세가 되어서, 급기야 아루가 차후 학생회장 선거에 나오면 뽑겠다는 여론이 생겨나게 된다. 오죽하면 히나마저도 복귀한 후 흥신소 68과 아루의 평판을 접하고는 차기 학생회로 세울 계획을 짤 정도. 정작 아루 본인은 편의점 폭파 트롤링이 뇌리에 크게 박혀서 이러한 여론 변화를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다.[56] 다음 실권자로 점쳐지는 선도부의 톱인 히나가 흥신소 68을 차기 학생회로 밀기로 정했고, 게헨나의 모브들도 아루가 선거에 나오기만 한다면 무조건 뽑겠다는 여론이 우세한 상황이라 가난한 불법 동아리에서 모교의 학생회 동아리로 상전벽해급 신분상승이 예정된 상태다.[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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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쿠하치마 아루
여느 때처럼 수입이 신통치 않아 빈곤한 모습으로 첫 등장. 그런데 이번에는 탄약마저도 쪼들릴 정도로 사정이 나빠져서 마침 입수한 선도부의 부재 소식을 듣고는 게헨나의 탄약고에 모두랑 함께 침입해서 탄약을 빼돌리고 도망치기로 계획을 세운다. 그런데 선도부 부재 소식을 듣고는 혼파망으로 치달아가는 게헨나답게, 그들이 탄약을 실어서 도망치려고 가져왔던 트럭이 마침 지나가던 게헨나 학생의 트롤링으로 폭파되고야 만다(...). 그 폭발 소리를 듣고 탄약고 앞을 지키던 인원들이 놀라서 경계 태세를 취하다가 본인들을 발견해버린 탓에 본래 은밀하게 탄약만 훔쳐 도망치려던 계획이 강탈 후 대탈출 작전으로 변모한 것은 덤. 그래도 어찌저찌 탄약고 앞 경비들을 쓰러뜨리고 주위를 둘러보다가 마침 근처에 주차되어 있던 이로하의 토라마루를 발견하고는 거기다가 탄약을 싣고 달아나게 된다.
허나, 그 뒤에도 지프를 타고 추격해오는 만마전의 병력을 토라마루의 주포로 박살 내면서 도망치며 어쩌다가 일이 이 지경이 되었는지를 한탄하는데, 때마침 무츠키가 인터넷에 올라온 글을 발견하고는 그걸 보여준다. 그리고 그곳에 그들의 트럭을 날려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게헨나 학생이 흥신소 68의 바보짓을 비웃는 글을 올린 것을 발견하고는, 그대로 빡친 나머지 토라마루를 다시 유턴시켜서 게헨나 자치구로 다시 돌아가 학원 반경 5km 이내의 모든 편의점을 박살 내는 초대형 트롤링을 저질러버린다(...).[58] 이 때문에 게헨나도 트리니티처럼 식량대란에 빠져들어 이로하의 본격적인 생고생이 시작된다. 이후 사무소 간판까지 떼고 숨어지내다가 이로하가 찾아와 게헨나가 붕괴 위기임을 알리며 협력을 요청하자, 애교심도 있긴 있고 사태 악화에 대한 책임감을 느꼈던지라 이로하의 조력자로 들어온다.[59]
조력자로 들어온 뒤엔 미식연구회와 합동으로 후우카 납치 작전에 나서는데, 납치 자체엔 성공했으나, 일이 꼬여 게헨나로 가지 못하고 후우카를 잃어버린 채 하루나와 함께 아리우스 자치구에서 헤매게 된다. 그러다 도를 넘어가는 하루나의 집착에 이건 잘못되었음을 느끼고는 하루나를 배신, 트리니티에 포위당하자 그냥 그쪽으로 투항하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작전을 포기한 뒤에는 잠시 트리니티로 압송당했다가,[60] 카요코와 트리니티 측의 밀약 덕에 그대로 D.U.로 압송되는 척 하다가 탈옥을 할 예정이었다. 허나, 그 계획을 아카리를 위시한 미식연구회가 통째로 가로채면서[61] 졸지에 대기 중이던 게헨나 멤버들이 아니라 미식연구회 쪽으로 신변이 넘겨졌다. 그리고 그녀를 본 아카리는 실망하는 대신에 그 시점에서 게헨나의 실권을 잡고 있던 카요코와의 교섭 재료로 써먹으려 아루를 납치하였고, 그렇게 졸지에 그녀는 인질이 되어서 D.U.의 한 폐건물에 감금당하는 처지가 된다.
허나, 하필 그 타이밍에 와카모의 총학생회 습격 사건이 벌어지면서 미식연구회의 계획은 붕 뜨게 되었고, 그렇게 와카모 사건을 해결하는데 공헌한 아비도스 멤버들에게 카요코는 별도의 지시를 하달하여, 와카모를 따랐던 불량배 잔당을 미식연구회가 있는 곳으로 유도하였다. 그리고는 그렇게 건물로 들어간 불량배들을 아비도스가 때려잡으면서 깊숙이 들어가 미식연구회마저 때려눕히고 아루를 구출하였고, 이후에는 아예 전쟁 개시 명목으로 미식연구회가 와카모와 손을 잡고 총학생회 전복을 기도했다는 누명을 쓰는 동안 아루는 시로코가 옛날에 사두었던 발키리 경찰복으로 위장해서 현장을 빠져나가 그대로 게헨나로 귀환하는 데 성공한다.
게헨나로 복귀한 후에는 전선에 뛰어들어 트리니티 방면을 방어하는데, 새 지시가 있을 때까지 어떻게든 전선이 붕괴되는 걸 막고 버티라는 카요코의 작전 지시를 지키기 위해 정신이 몽롱해질 정도의 피로감에 잠겨가면서도 전선의 게헨나군을 독려하며 지휘한다. 이때 전선 붕괴를 막으려고 사기를 독려할 때 자기도 모르게 무척 책임감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발언을 쏟아내서, 처음엔 사태 악화의 원흉으로서 아니꼽게 보던 게헨나 학생들이 점차 아루에게 감화되어 하나 둘 존경하고 따르기 시작한다. 전황이 악화되어 게헨나의 패색이 짙어질 때쯤엔 강경파 학생들이 아루의 주변으로 밀집할 정도.[62] 아루 때문에 전선이 붕괴되질 않아 츠루기가 직접 난입했을 때도 시로코와 협공해서 최대한 호각으로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때 단순히 운빨로 그럴듯한 회피나 반격하는 모습을 몇 번 보이는데 게헨나 학생들은 이걸 아루의 실력으로 보고 생각보다 엄청난 강자였다며 착각한다.[63] 최종적으론 졌지만, 그때 츠루기가 상부 지시를 받고 물러나는 강운이 따랐다. 그런데 게헨나 학생들이 먼저 당해 기절해있던지라, 뒤늦게 깨어난 게헨나 학생들이 보기엔 아루가 시로코와 협공해 츠루기를 격퇴한 것처럼 보여 아루가 츠루기를 격퇴했다는 카더라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종전 이후엔 전쟁 중 보여준 여러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인해 이미지가 크게 상승했으며, 만마전의 무능한 모습에 넌더리가 난 게헨나 학생들 사이에선 만일 아루가 선거에 나오면 뽑겠다는 등 아루가 게헨나의 차기 학생회장이 되길 바라는 여론이 돌게 된다. 편의점 폭파 건도 사정이 있겠지 하면서 넘어가거나 신경 쓰지 않을 정도. 아루 본인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른 채 편의점 폭파 사건 탓에 그저 히나의 철권제재를 두려워하며 가슴을 졸이고 여차하면 도망칠 심산으로 틈틈이 탈출로를 모색하는데, 지나가던 게헨나 학생 몇 명이 이걸 보고 전쟁 다 끝났는데도 만약을 대비해 사소한 점조차 점검을 하고 있다고 착각해서 아루의 평판은 또 올라갔다(...).
거기에 만마전의 사실상 붕괴로 인해 처지가 붕 떠버린 만마전의 산하 첩보부대들 가운데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폭주하는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는 알아서 살 길을 찾고 다녔는데,[64] 그 중 게헨나 방면의 첩보부대 일부는 그간 수집한 정보로 자체판단한 끝에 아루가 차기 만마전 의장이 되려는 것 아니냐면서 아루에게 열심히 줄을 대고 있고, 별 생각 없이 한 행동이나 평소 같은 하루카의 폭주조차도 차근차근 게헨나를 집어삼키기 위한 포석깔기[65]나 행동대장격인 부하에게 심기를 거슬린 상대를 줘패게 한 뒤 본인은 부하를 말림으로써 본인 이미지를 챙기는 좋은 경찰/나쁜 경찰 전략을 쓰는 교활한 면모를 가졌다고 만마전 첩보부대에게 또 착각당했다...
이후 카요코의 부탁으로 막사 내부에 있는 인원을 체크하면서 무슨 일이 생기면 우리들의 책임이니 모든 병사들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해서 또다시 미담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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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니카타 카요코
게헨나 측의 브레인으로, 원래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흥신소 멤버들과 함께 돌아다니고 있었으나 편의점 폭파 사건 이후 쥐죽은 듯 지내다가 이로하에 의해 다른 멤버들과 함께 고용된다. 그 이후에는 원작에서의 지능캐 설정을 살려서 다른 애들이 현장에서 뛰는 동안 본인은 이로하의 옆에 붙에서 일종의 참모 역할로 일하게 되었으며, 후우카 납치 작전의 계획도 그녀가 세웠다.
허나, 그 계획이 실패로 돌아간 후, 궁지에 빠진 이로하와 트리니티로 압송당한 아루를 놓고 골머리를 썩던 와중에 호시노가 스스로를 이중첩자라고 밝히면서 선생님과 관련된 일을 카요코한테까지 이야기한지라, 이게 더 이상 후우카 하나만 돌려받는다고 끝날 일이 아니라는 걸 직감하고는 절망하게 된다. 그래도 어떻게든 정신을 다잡고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마찬가지로 절망하고 있던 이로하에게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마코토를 팔아치울 것을 종용한다.[66] 처음에는 거절하던 이로하였지만, 결국 방법이 없다는 걸 깨닫고 고개를 끄덕이자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만마전이 해체되는 한이 있더라도 게헨나가 통째로 사라지는 사태만은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게 되며, 이 과정에서 총학생회, 밀레니엄, 트리니티 연합과 내통하게 된다.
이후에는 본인이 세운 계획에 따라 오직 마코토 하나만을 끌어내리기 위한 가짜 전쟁이 벌어졌고,[67] 그 결과 본인이 의도했던 대로 마코토가 연합에 의해 체포되어 D.U.로 압송되자 한숨 돌리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사태를 마무리 짓는가 싶었으나, 돌아온 히나에게 후우카와 주리의 트리니티 전학 및 급양부 공중분해 사태를 추궁당하면서 후우카 납치 계획과 관련된 건을 실토할 수밖에 없어서 이로하와 함께 나란히 제재당해 바닥에 머리만 내놓은 채 파묻히는 신세가 되었으며, 이후 꺼내진 뒤에는 게헨나의 자금을 들고 날라버린 온천개발부의 대처에 쫓기게 된다. 그리고 겨우겨우 온천개발부를 제압했는데, 하루도 못 가서 D.U 지부 만마전 첩보부대가 후우카를 납치하는 하드트롤링을 벌이는 바람에 또 그 대책 마련에 쫓기게 되었다(...). 이런 일련의 뒷수습에 쫓기느라 게헨나 내부에서 흥신소 68의 여론이 반전된 것도 모자라 아루의 평판이 심상치 않을 정도로 솟구치게 된 것도 감지하지 못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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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기 무츠키
원작과 마찬가지인 소악마 캐릭터이며 작중 별 비중은 없다. 주로 아루와 행적을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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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사 하루카
원작과 마찬가지로 급발진이 심한 캐릭터이며 작중 별 비중은 없다. 주로 아루와 행적을 같이 한다. 후반부의 트리니티 전투 때는 이치카와 교전을 벌였다. 전쟁이 끝난 후 뒤처리에선 아루와 만마전 정보부대의 신경전에서 급발진해 정보부대 대장을 냅다 개머리판으로 찍어버린다.
4.3.6. 온천개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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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누가와 카스미
첫 등장은 이로하가 전력을 소집할 때부터였으며, 아비도스에 있던 카이저 PMC 기지를 밀어버리고 그 자리에 온천(...)을 파고 있었다. 거기서 자신과 온천개발부를 스카웃하기 위해 온 이로하의 말에 처음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으나, 협력의 대가로 게헨나 내에서 원하는 지역은 어디를 파도 한 번에 한해 터치를 안 하겠다는 거래를 제안받자, 5번으로 늘리는 걸 대가로 콜을 하고 협력자가 된다.[68]
허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로하가 과로와 죄책감과 책임감에 피폐해져 가던 상황에 카요코로부터 밀레니엄, 총학생회, 트리니티가 꾸미고 있는 일을 전해듣고는 결국 마코토를 버리자는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마코토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우기 위해 혼수상태에 빠졌던 그녀를 깨웠다. 그로 인해 온천개발부의 지휘권 역시 마코토에게 넘어가는 듯 하였으나, 얼마 뒤 이로하가 끌어들인 병력들을 자기가 친히 점검하겠다며 마코토가 직접 찾아왔다. 헌데, 거기서 카스미는 타고난 말빨로 역으로 마코토를 구워삶아서는 지휘권은 물론이고 만마전 예산이 담긴 카드까지 작전상 필요 경비 지원이라는 명목으로 뜯어내버렸다(...).[69]
이후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되었을 때는 다른 게헨나의 모브들과, 호시노를 뺀 대책위원회 멤버들과 함께 밀레니엄 방면을 방어하였으며, 거기서 밀고 들어오는 밀레니엄의 로봇 군단을 박살 내는 활약을 하면서 여유를 부렸다. 허나, 그것도 잠시 밀레니엄에서 온 헬기에서 네루가 뛰어내리고 양학을 시작하자, 조용히 선베드를 접고는 도망칠 각을 보면서 선도부장이랑 같은 냄새가 난다며 상대하기 싫다고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다행히도 C&C와 네루가 마침 그 타이밍에 밀레니엄에서 터진 사건 때문에 복귀를 해버리면서 목숨을 건지는 데는 성공한다. 이후에는 그렇게 밀레니엄 방면에서 한창 시간을 보내다가, 게헨나 본관 쪽에서 터진 사건에 대한 정보를 재빨리 접하고는 빛의 속도로 머리를 굴려서 이대로 있다가는 약속은 휴지 조각이 될 것이며,[70] 이대로 있다가는 온천개발부는 그냥 자원봉사를 한 꼴이 될 거라는 계산을 해내고는 바로 현장에 있던 게헨나 모브 병사들을 배신해서 모조리 기절시킨 뒤 현장을 이탈해버렸다. 거기다 덤으로 게헨나의 시가지에 들러서 그곳에 그나마 남아있던 식료품들을 싸그리 긁어갔으며, 심지어 파견 전에 마코토한테 사기를 쳐서 뜯어낸 게헨나 예산 신용카드를 들고 날라버리는 대형사고를 쳐버린다.
이후에는 백귀야행으로 향해서 니야를 만나 자신이 받은 게헨나 예산의 절반을 니야에게 넘기는 대신 상황이 잠잠해질 때까지 백귀야행에 숨을 수 있게 해달라 거래를 하는 듯 했지만, 사실 거래를 빙자한 협박으로, 이를 간파하고 자신을 감시한 니야의 행동을 예상했다는 듯이 온천을 파는 척하며 도망치고, 니야의 신고를 받고 온 이오리의 성격까지 계산해 시간을 끌었다. 이후 부원들을 둘로 나눠 일부는 산해경으로 보내고 자신은 이 참에 저번에 못한 붉은겨울 지하의 마그마를 폭발시켜 싸그리 온천으로 만들어버릴 생각으로 붉은겨울로 도망친다. 그리고 추격해온 이오리의 목적이 자신이 마코토에게 받아낸 예산 카드임을 알고 자신을 잡으면 카드를 되찾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자신을 잡지 못하게 하며 도망치기 시작한다. 하지만 히나의 지시를 받은 이오리가 그 카드를 그대로 저격해서 박살 내버리고 결국 붙잡히기 직전까지 가나, 마지막에 숨겨둔 드릴군을 꺼내 반격하기 시작했지만, 예상치 못하게 붉은겨울 학생들이 떼거지로 몰려와 자신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자신을 잡으러 온 붉은겨울 학생들과 이오리가 대치하자 살길을 찾기 위해 곧바로 붉은겨울 쪽으로 항복해버리고는 이오리를 자기 부원이라고 구라를 치는가 하면, 순순히 지시에 따르는 이오리를 뭔가 낌새가 있다며 조심하라 하는 등 이간질을 시도하며, 히나의 전화로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어떻게든 붉은겨울을 상대로 구라를 치며 발악하다가 히나의 어마무시한 경고에 쫄아[71] 침묵한다. 그리고 히나와 토모에 간의 교섭을 통해 차후 게헨나로 인도가 결정된다.[72] 그리고 카스미가 쓰던 드릴군은 만마전의 산하 첩보부대를 낚기 위한 미끼로 사용된다.
이후 선도부가 물러나면서 빠져나갈 기회가 생겼지만, 히나의 경고를 떠올리고 평소와 다르게 날이 너무 서있는 느낌이었다며, 얌전히 있지 않으면 진짜로 가차없이 철퇴를 휘두를 것 같다는 생각에 가만히 있기로 한다. 그리고 야외에 마련된 임시 감옥에서 너무 오래 방치된 탓에 감기에 걸린다. 나중에 돌아갈 때가 되었을 때는 카스미를 포함한 부원들 모두가 두 발로 걸어서 돌아가지 못했다고(...). 카요코는 카스미를 두들겨 패서라도 게헨나 자치구 재건사업에 온천개발부를 사용할 계획을 짜고 있다.
폐기된 전개를 잠깐 다룬 외전[73]에서는 본편과 마찬가지로 이로하로 인해 영입되어 밀레니엄 방면을 맡았으나, 어차피 게헨나를 무너뜨리면 전부 다 리모델링을 할 테니 그때 온천도 마음껏 짓게 해주겠다는 총학생회 측의 제안을 받고는 그대로 길을 열어줬다. 그리고 이로 인해 극대노한 이로하는 몰락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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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쿠라 메구
원작과 마찬가지로 카스미와 다른 부원들과 행동을 함께 하고 있으며 별 비중은 없다. 다만, 작품 초반부에 마코토가 트리니티에서 얻어맞고 오자마자 트리니티를 음해할 목적으로 게헨나에서 벌어지는 모든 파괴 행위의 흑막이 트리니티라면서, 덤으로 온천개발부 역시 메구가 트리니티의 사주를 받아 파괴 공작을 벌이고 있다는 언론플레이를 한 탓에 잠시 부원들에게 의심어린 눈초리를 받기도 했다. 다행히 의심 자체는 카스미가 직접 그럴 리가 없다고 메구를 옹호하면서 풀어줬지만. 이후에는 카스미와 함께 온천개발부의 간부로서 부원들을 이끌고 카스미와 동일한 사고를 치고 있다.
4.3.7. 반짝반짝부
선생님의 연락을 받고 이부키를 구출해서 돌보고 있다.4.4.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
원작에서나 본작에서나 게헨나와 트리니티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는 입장이었지만 마코토 때문에 선생이 죽을 뻔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중립을 깨고 트리니티와 사실상 동맹 관계가 되었으며, 총학생회까지 같은 편으로 끌어들여 게헨나 정벌을 위한 연합을 맺었다.4.4.1.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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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세 유우카
첫 등장은 이로하가 쿠데타를 일으킨 직후 트리니티와의 협상을 마무리 짓고 돌아온 바로 그 날 밤, 게헨나 만마전에 전화를 걸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며 이로하를 밀레니엄으로 불러내었다. 이로하는 이를 미식연구회가 벌인 깽판 짓에 대한 배상 요구나 게헨나와 트리니티의 관계에 대한 정치적 이야기라고 예상하고 갔으나, 실은 실종된 선생의 행적을 이로하에게 캐묻기 위한 것이었다. 코타마가 도청을 통해 선생의 마지막 행선지가 선도부였다는 것을 알아차리면서 그것을 그대로 세미나에게 보고하였고, 이에 눈이 뒤집힌 유우카는 곁에 C&C까지 낀 채로 이로하를 맞이하였던 것.
이에 이로하 또한 그제야 선생이 마코토의 선도부 살해 모의에 말려들었다는 것을 깨닫고 절규하지만, 유우카는 그런 그녀를 쏘아붙이면서 선생의 행적을 캐물었다. 그리고 이로하를 싸늘한 눈초리로 돌려보낸 뒤, 그렇게 얻어낸 정보를 바탕으로 C&C를 구조대로 파견하고, 베리타스와 엔지니어부를 소집하여 본격적으로 선생을 찾기 위한 행동에 나선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총학생회까지 끌어들여 정보를 공유한 것은 덤.
이런 노력이 효과가 있었는지 다행히 선생을 무사히 발견하는 데는 성공하지만, 직후 유우카는 게헨나와 마코토를 이대로 아무 처벌도 없이 둘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린과 의기투합하여 선생을 속여서 그대로 골든 플리스 호에서 선도부와 함께 휴가를 보내게끔 만든다. 그리고 선생이 돌아오기 전까지 게헨나를 박살 낼 준비를 갖춰나갔고, 나중에는 트리니티까지 끌어들여서 연합을 짜는 주축으로서의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추가로 끌어들인 카요코의 협력으로 게헨나를 공격할 명분이 갖춰지자 총학생회가 게헨나를 규탄하며 특별 감찰령을 발호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나기사와 함께 밀레니엄 역시 해당 감찰령에 적극 협력할 것을 천명하며 전쟁에 끼어들었다. 다만, 제대로 된 전투력을 갖춘 학생이 C&C 말고는 거의 없는 밀레니엄 특성상 보내는 병력들은 어디까지나 로봇 군단과 C&C로 한정하였다. 덕분에 엔지니어부만 죽어나간 것은 덤.
허나, 그렇게 순풍을 타는 듯한 유우카였으나, 바로 그 날 밤, 선생의 행적을 추적하던 도중에 총학생회와 밀레니엄이 그것을 숨기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 아키라가 게임개발부를 꼬드겨서 밀레니엄에 침입하였다. 그리고 유우카를 기절시킨 채 유우카의 컴퓨터를 뒤지던 아키라는 사태를 눈치채고 게임개발부와 토키가 몰려오자, 그대로 유우카를 납치해서 도주를 감행하였고, 그렇게 졸지에 납치된 인질이 되어 어느 부두가의 창고에서 묶인 채 깨어나는 신세가 된다. 그리고 거기서 그놈의 체중(...) 관련 건으로 아키라에게 긁히는 소리를 여럿 들어가면서 크레인에 매달린 채 이대로 바다에 빠지기 싫으면 정보를 불라는 협박을 듣게 된다.
그래도 다행히 사태 자체는 곧장 날아온 C&C와 게임개발부에 의해 마무리되었으며, 이후 무사히 구출되어 밀레니엄으로 돌아온다. 그 뒤에는 붙잡은 아키라를 반성실에 가둬둔 채 잠시 휴식을 취하였으며, 그 다음 날에는 C&C가 마코토까지 밀레니엄으로 끌고 오면서 관련된 일의 뒤처리에 쫓기게 된다. 그러다 아키라를 잠깐 보러갔다가 아키라가 노아의 고문에 정신줄을 놓고 중얼거리는 말이 하필 유우카의 체중(...) 관련 건이었기에 아키라에게 체어샷을 갈기려다 저지당했고, 이후 노아의 언급에 따르면 고혈압으로 쓰러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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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오 노아
첫 등장은 유우카와 비슷한 타이밍이지만 별 비중은 없었다. 기껏해야 유우카가 넋두리를 읊으면 들어주는 역할 정도. 허나, 유우카가 납치된 뒤, 그 주범인 아키라가 밀레니엄 반성실로 끌려온 뒤부터는 비중이 늘기 시작하는데, 거기서 선생과 관련된 건을 아키라가 거의 정답에 가깝게 추론해내자 그 즉시 같이 있던 유우카를 반성실에서 내보낸 뒤, 토키와 단둘이서 아키라를 고문(?)하기 시작했다. 구체적으로 뭔 짓을 했는지는 안 나왔지만,[74] 나중에 아키라가 다시 등장했을 때에는 아예 눈이 풀린 채 입에서는 침까지 흘리고 있는 상태가 되었다. 알고 봤더니 세미나에서 제일 무서운 아이라는 컨셉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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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사키 코유키
첫 등장은 사태를 알아차린 유우카가 선생을 찾기 위해 밀레니엄에서 사람들을 소집하였을 때로 꽤 이른 편이지만 작중 별 비중은 없다. 후반부에서도 기껏해야 C&C와 SRT가 마코토를 밀레니엄 정문으로 끌고 오는 동안, 호시노가 미카를 업은 채 뒷문을 찾은 걸 마중간 정도가 끝이다. 이후에도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갓 깨어난 미카가 난동을 부리면서 인질로 붙잡혔다가 풀려나는 등[75] 원작과는 다르게 사고를 치기보다는 고통받는 역할만 주로 하고 있다.
다만 유우카가 키요스미 아키라에게 납치당했을 때는 집무실 바깥에서 어정쩡한 자세로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다는 엔지니어부의 증언으로 볼 때 나름대로 유우카를 걱정하고 있었던 것 같다.
4.4.2.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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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모 네루
첫 등장은 다른 C&C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유우카가 이로하를 추궁할 때였으며, 거기서 선생의 행방을 이로하에게 반 협박식으로 캐물었다. 이후 이로하가 정보를 토하자 선생과 선도부가 표류했을 거라 예상되는 무인도로 향하지만 그들의 행방은 찾지 못한 채 거대한 배가 한 척 정박했던 흔적만을 발견하고 돌아온다. 이후 해당 배의 정체를 추론하는 과정에서 그 배가 골든 플리스 호일 가능성을 누구보다도 먼저 제기하였으며, 그 추론에 따라 선생과 선도부를 찾아내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안 보여서 걱정했는데 태평하게 휴가나 즐기고 있었냐며 열받아서 선생을 마구 밟아버렸다. 선생이나 히나 입장에서는 아코 독단으로 결정된 휴가라 억울하겠지만...
그 뒤에는 린과 작당을 하기로 마음 먹은 유우카의 지시에 따라 아스나와 아카네를 남겨놓은 채 키보토스로 귀환하였다. 그리고 그곳에서 유우카의 지시에 따라 미식연구회와 흥신소가 후우카를 트리니티에서 납치해올 때 난입하여 흥신소가 타고 도망치던 보트를 점거하지만, 직후 미식연구회가 자신들이 타고 있던 다른 보트로 그대로 네루를 들이박으면서 그대로 강에 빠지고 만다. 다행히 바로 빠져나와서 뒤집힌 흥신소의 보트에 올라오는 데는 성공하지만, 이미 후우카는 아루와 하루나와 함께 강물에 빠져서 아리우스로 향하는 하수구로 사라진 뒤였고, 나머지 녀석들은 보트를 타고 도주를 개시한지라 결국 닭 쫓던 개 신세가 되어버렸다.
이후에는 잠시 트리니티로 가서 총학생회와 밀레니엄이 이 일에 어쩌다 끼어들었는지에 대해 설명을 하는 중계역이 되었으며, 그 뒤에는 한동안 출연이 없다가 와카모가 선생을 찾기 위해 총학생회를 습격하는 장면에서 재등장한다. 마침 린과 통화 중이었던 유우카가 와카모의 습격을 알아차리고는 린을 돕기 위해 C&C를 파견한 것. 그리고 거기서 아비도스와 RABBIT 소대와 손을 잡고 와카모와 그 수하들을 제압하기로 작전을 세웠으며, 본인들은 옥상 루트를 통해 건물 내로 잠입한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위에서 내려가다가 RABBIT 소대한테 당하고 도망치던 와카모와 조우하고 교전을 벌이지만, 잠시 방심한 틈을 타 와카모가 창문으로 도망친 탓에 막타는 밖에서 대기 중이던 호시노에게 뺏기고 혀를 차게 된다.
그 뒤, 또 한동안 출연이 없다가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되었을 때, 게헨나 방면으로 투입되는 밀레니엄 세력의 필두로서 재등장하였으며 거기서 해당 방면을 맡고 있던 온천개발부를 박살 내고, 그 자리에 있던 호시노와 아야네를 제외한 아비도스 멤버들 전원을 쓰러뜨려나갔다. 하지만 간신히 버틴 시로코만 남겨둔 그 타이밍에 밀레니엄에서 유우카가 납치되었다는 급보가 날아들어온지라 돌아갔으며, 이후에는 토키를 포함한 C&C 멤버들과 게임개발부와 함께 유우카의 구출 작전에 나선다.
그렇게 유우카의 구출 작전을 성공시킨 뒤에는 다시 전장으로 향하다가 선생의 연락을 받고, 마코토를 비롯한 만마전 멤버들이 도주 중이던 비행선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 비행선 위에서 튕겨나간 사키를 낚아채어 헬기에다 매단 뒤, 마코토를 끝장내려던 미카와 대치하고, 이미 호시노, 미야코, 사키와 연전을 벌여 너덜너덜해진 미카를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76] 그리고 잠시 선생에게 마코토와 대화를 나눌 시간을 주지만, 마코토가 여전히 반성하는 기색 없이 뻔뻔한 말만을 이어나가자 결국 참지 못하고 선생의 전화를 가로채서 끊어버린 뒤, 마코토를 떡이 될 때까지 두들겨패서 헬기 아래 쪽에다가 매단 채로 그대로 밀레니엄까지 압송해갔다.
그 뒤에는 다른 멤버들이랑 같이 마코토를 D.U.까지 이송하였으며, 그곳의 구치소에서 파수꾼 역할로 체류 중이다. 그리고 아키라가 마코토의 선생 살인미수를 까발리자 다시 구타당하던 마코토를 감방 벽 한쪽에 집어던져놓고 테이블로 대충 가려놓은 채 빠져나온다. 이후 하필이면 만마전 첩보부대 대장이 쏴날렸던 드릴군에 스카잔이 휘말리는 바람에 그대로 날려가 어딘가에 처박혀 버린다. 이걸 목격한 아스마 토키의 말에 의하면 쥐불놀이마냥 여기저기 휘둘려지면서 사라져 버렸다고. 간신히 돌아왔지만 이미 상황은 개판이 된 뒤였고, 재빠르게 불량배 몇 명을 제압한 뒤 와카모를 찾아내 제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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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노세 아스나
대략적인 행적은 다른 부원들과 같으며, 골든 플리스 호 때는 선도부에 대한 감시역으로 아카네와 함께 배에 남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갬블을 하던 선도부원들을 모조리 털어먹고 심지어 작정하고 사기를 친 선도부원까지 타고난 운빨로 이기는 소소한 장면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거기서 돌아오기 전에 자신의 위성 전화를 선생의 방에 남겨두고 오면서 선생과 선도부가 키보토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을 알 수 있게끔 만들었다. 당연히 다른 학생들은 왜 그런 짓을 했냐고 그녀를 추궁했지만, 아스나의 말에 의하면 '이쪽이 나중에 덜 골치 아파질 것 같아서'라는 직감이 들었다고 한다. 이후 행적은 다른 C&C 멤버들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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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로카사 아카네
대략적인 행적은 다른 부원들과 같으며, 가끔 C&C의 브레인 역할을 하지만 딱히 부각되는 일은 없다. 유우카 납치 사건 때도 어디까지나 상식적인 의견만을 말할 뿐, 아키라와 유우카의 행적을 알아낼 방법이 없어서 협력자가 된 카요코에게 헬프를 요청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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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쿠다테 카린
대략적인 행적은 다른 부원들과 같으며, 골든 플리스 호 때는 네루와 함께 키보토스로 귀환하여 트리니티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헬기에 탄 채 도주하던 흥신소의 보트 엔진을 저격해서 박살 내는 기예를 선보였으나, 직후 이번에는 하루나가 그녀가 탄 헬기 로터를 맞춘 탓에 그대로 헬기와 함께 강에 빠져버리는 수모를 겪는다. 다행히 별 부상 없이 기어나오는데는 성공하였다. 이후에는 잠시 네루와 함께 트리니티로 간 뒤, 한동안 출연이 없다가 와카모의 총학생회 습격 사건 때 재등장하는데 그곳에서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반대쪽 건물 옥상에서 미유와 함께 와카모를 저격하는 역할을 맡았다.[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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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마 토키
첫 등장은 유우카가 밀레니엄의 주요 멤버들을 모아놓고 대략적인 계획을 이야기하는 장면이었으나, 이때는 사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만마전 의장의 목을 하루 내에 총학생회 깃대에 효수하겠다고 한 것 외에는 별 비중이 없었다. 본격적인 등장은 아키라의 유우카 납치 사건부터였으며, 여기서 다른 C&C 멤버들이 임무를 하러 나가는 동안 본진 지키기를 하고 있다가 게임개발부의 기행을 눈치채고 그녀들을 추궁하였다. 하지만 때마침 노아가 와서 게임개발부를 돌려보내기로 한 탓에 그녀들을 부실까지 배웅하는 역할을 맡았으나, 직후 게임개발부가 한 대사에서 불길함을 느끼고 급히 세미나 집무실로 되돌아가 방금 전 만나던 노아가 아키라가 변장한 가짜라는 것을 확인한다. 이후 이를 갈면서 그녀를 공격하려 했지만, 아키라는 집무실에 불을 꺼버린 뒤 그대로 창문을 깨고는 유우카를 납치해서 도주해버렸다.
그렇게 아키라를 놓쳐버린 뒤에는 이를 갈고 있다가, 아키라의 소재가 밝혀지자마자 아비 에슈흐까지 장착하고 그대로 현장으로 날아가서 아키라를 후려갈겼으며, 이후 아키라를 밀레니엄으로 끌고 온 뒤에는 그 감시역을 맡아서 그녀가 도망치지 못하게끔 하였다. 헌데, 아키라가 계속 탈옥을 시도한 탓에 어떻게 해야 이 녀석을 도망 못 치게 할지를 고민하다가 아예 아키라의 팔다리를 주기적으로 부러뜨리는 식으로 대응해버렸다(...).
이후에는 다른 C&C 멤버들이 마코토를 데리고 떠난 뒤에도 한동안 밀레니엄에 체류하다가, 발키리에서 마중이 나오자 그녀들과 함께 아키라를 데리고 D.U.의 발키리 구치소로 향하여 그곳에서 C&C의 선배들과 합류했다. 그리고 아키라가 한 짓을 알고 다시 아키라의 팔다리를 주기적으로 부러뜨리고 있다.
4.4.3. 엔지니어부
원작과 마찬가지로 밀레니엄 파트가 다뤄질 때마다 기계 장치를 만들어주는 역할로 나오며 별 비중은 없다. 항상 셋이 세트로 나오는지라 단독 출연도 없을 정도. 게헨나와 전쟁이 벌어졌을 때는 세미나로부터 게헨나에 파병 보낼 로봇 군단 수천 기를 제작할 것을 요구받았는데, 아무리 밀레니엄이라 해도 그만한 숫자의 로봇 군단을 상비하고 있는 건 부자연스러운지라 옛날에 C&C가 불량배들을 쳐부수고 압수해온 걸 적당히 손만 봐서 투입했다는 설정으로 해달라는 기괴한 조건이 붙었다. 이로 인해 마키랑 함께 양산형 다운그레이드 병기들을 일부러 규격이나 무장 상태도 마구잡이로 뒤섞어가며 수작업으로 제작하였으나, 결국 인내심에 한계가 와서는 관련 작업을 자동화한 간이 공장을 제작해버린다.그 뒤, 아키라가 유우카를 납치해갔을 때는 이럴 때를 위해 아껴놓은 게 있다며 옛날에 괴도물을 보고 만들어두었다는 비장의 장비를 꺼내는데, 엔지니어부답게 성능이 정신 나가 있었다. 그래도 게임개발부가 그걸 요긴하게 써서 유우카 구출 작전에 써먹기는 했다. 전쟁이 끝난 뒤에는 RABBIT 소대가 잠시 밀레니엄에 들르자, 유우카가 그녀들의 헬기도 고쳐달라고 의뢰를 넣으면서 RABBIT 소대의 헬기를 수리하게 되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누가 엔지니어부 아니랄까봐 수리가 아니라 개조 플랜을 세우고, 그걸 말려야 할 RABBIT 소대 인물은 하필이면 화력덕후 모에인지라 오히려 쌍수를 들고 침까지 줄줄 흘려가며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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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이시 우타하
원작과 마찬가지로 엔지니어부의 부장이며 별 비중은 없다. 그래도 부장이라서 그런지 엔지니어부 중에서는 대사가 꽤 많은 편이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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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즈카 히비키
마찬가지로 별 비중은 없다. 그나마 선생에 얽힌 진실을 듣고 88mm 포를 메카에 장착시키자거나 열압력탄으로 게헨나를 증발시켜버리자며 분노하는 정도.
4.4.4. 게임개발부
첫 등장(?)은 생각보다 빠른데, 이로하가 마코토에게서 선도부가 다시는 못 돌아올 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졸도할 때 별 면식도 없는 고양이 귀의 쌍둥이들이 머리 위를 도는 가운데, 아리스가 빰빠카밤~ 소리를 내며 이로하의 병명을 읊어주는 환각을 보는 것으로 등장했다(...).다만, 본인들이 직접 등장한 것은 상당히 늦은 시점으로, 총학생회, 트리니티, 밀레니엄의 연합이 게헨나 정벌을 결의하고 전쟁에 나선 뒤에야 출연하였다. 그리고 여기서 이들은 오랫동안 연락이 끊긴 선생을 걱정하다가 그만 관련 정보를 같이 찾아보자는 아키라의 말재간에 놀아나서, 세미나가 해당 정보를 숨기고 있다는 말을 믿고는 유우카를 몰래 재워버린 뒤 그녀의 집무실을 뒤져버리는 대형 사고를 치게 된다.
그리고 그 결과, 아키라가 정보를 찾다가 토키에게 발각당하자 그대로 유우카를 납치해 도망쳐버리면서 모두가 자신들이 저지른 일을 후회하며 울먹거리는 신세가 되었다. 하지만 다행히 복귀한 C&C와 다른 동아리의 도움으로 아키라의 소재지가 밝혀지자마자 그대로 그곳에 동행하여 유우카를 구출하고, 도망치는 아키라에게 막타를 꽂아넣음으로써 저지른 죄를 만회하였다.
4.4.5. 베리타스
가끔 해킹 관련 장면이 필요할 때에만 나오며, 별 비중은 없다.-
오토세 코타마
선생을 도청하다가(...) 선생이 게헨나 선도부의 합숙 훈련 때 따라가기로 했었다는 사실을 녹음해뒀다. 이후 이 녹음 파일은 밀레니엄이 이로하를 불러내어 선생의 행방을 추궁할 때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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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누리 마키
마찬가지로 별 비중은 없지만, 게헨나 정벌을 위해 쓸 로봇을 불량배들한테서 압류한 것이라 위장할 필요가 생기자, 유우카의 지시 아래 거기다가 엔지니어부와 함께 그래피티를 그리라는 요구를 받게 되었다. 당연히 본인은 수천 대나 달하는 걸 수작업으로 어떻게 그리냐며 우는 소리를 내었지만, 당연히 씨알도 먹히지 않았고 그대로 끌려갔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반복되는 수작업에 질려버린 엔지니어부가 랜덤형 로봇 제작 간이 공장을 만든 덕에 마키는 손이 다시 비게 되었고, 그대로 게임개발부에서 땡땡이를 피우다가 응징당한다.
4.5. 아비도스 고등학교
본작에서 가장 큰 이득을 챙긴 학교다. 이로하와 나기사 양쪽에게서 억대의 보수를 받아 빚의 완전 상환도 눈앞에 뒀고,[78] 밀레니엄과 총학생회, 그리고 트리니티 상층부가 '선생이 미적지근하게 마코토를 용서하기 전에 먼저 응징하겠다'며 선생이 아직 없는 틈을 타 벌인 전쟁에서는 최대한 빨리 귀환 중이던 선생과 연락이 닿자 선생이 그나마 전장에 영향력을 발휘하게 해주는 손발 노릇을 하여 선생과의 신뢰관계를 더 공고히 다졌다. 거기다 트리니티에 주리라는 요리는 못해도 주방보조로는 최상급인 인재를 가져다 주기도 했다.4.5.1. 대책위원회
본작에서는 일종의 조커처럼 사용되는 동아리. 첫 출연은 미식연구회와 흥신소의 트롤링 이후 게헨나의 식량 보급이 맛이 가버리자 게헨나 학생들이 사재기를 위해 근처의 다른 학교 자치구로 쳐들어가면서였다. 그리고 그중에 하필이면 아비도스에 온 녀석들이 있었고, 녀석들이 가게에서 치는 깽판을 알아챈 대책위원회는 바로 응징에 나섰다.[79]이후 한동안 출연이 없다가 이로하가 트리니티에 맞설 수 있을 만한 전력을 급히 구할 때 다시 등장하는데, 온천개발부가 아비도스 사막에서 온천을 파고 있는 걸 회수하러 왔다가, 마찬가지로 소식을 듣고 온 아비도스 멤버들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이로하는 여기서 타카나시 호시노를 비롯한 아비도스 전력이 선도부에서도 예의주시하던 강자들이라는 것을 떠올리고는 그들을 돈으로 용병처럼 고용하기로 마음 먹는다.
물론 호시노를 위시한 대책위원회는 거대 학원 둘의 이권다툼에 말려드는 게 꺼림칙했던지라 일단은 보류라고 답한 뒤 돌아왔으나, 바로 그 날 중으로 아비도스와 만마전이 접촉했다는 것을 트리니티가 파악해서는 나기사가 히후미를 통해 그들을 블랙마켓 쪽으로 초청하여 밀담을 나눴다. 그리고 거기서 대책위원회는 보다 친분이 있던 히후미에게 무슨 이로하와 무슨 이야기가 오갔는지를 그대로 말해주었고, 이에 나기사는 뻔뻔하기 그지 없는 이로하의 계획에 분개하는 한편 오히려 이것을 기회라고 보고 아비도스를 이중 간첩으로 고용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이렇게 뜻하지 않게 트리니티에서의 묵인을 받아낸 아비도스는 더는 거리낄 게 없어져서 이로하의 제안을 받아들여 게헨나로 가고,[80] 돈은 돈대로 트리니티와 게헨나 양쪽에서 받아챙기는 수혜자가 된다. 그리고 그렇게 간 게헨나에서는 후우카의 납치 작전이 이로하의 지시에 이뤄졌다는 정황이 담긴 녹음 증거를 확보하고, 아리우스 자치구에서 트리니티의 후우카 수색 작전이 펼쳐질 때 후우카를 만나게 해주겠다는 말로 주리를 설득해 트리니티로 빼돌리는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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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나시 호시노
아비도스를 이끄는 리더로 대체적으로 원작과 비슷한 성격이다. 다만, 원작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았던 지적인 모습이 곧잘 부각되는 편으로, 하나코나 카요코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의 심리와 상황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판을 짜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게 부각되는 게 주리나 하루나를 상대할 때는 누구도 이해하지 못했던 둘의 심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 원인을 말했을 정도. 덕분에 하루나는 자신이 애써 부정하던 진실을 인지부조화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직시한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만신창이가 된 하루나의 절규를 본 미카마저도 아비도스의 부회장이 이렇게 잔인한 인물이었냐면서 경악했을 정도. 하나코의 평가에 따르면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자신을 다른 모습으로 덮어씌우고, 그러다 보니 본질이 뒤섞여버려서 심각하게 어딘가가 뒤틀려버리고 만 자기와 동류의 존재라고 한다. 주리를 트리니티로 빼돌리려는 이유는 주리를 트리니티가 아닌 후우카에게 보내기 위함으로, 자신이 있는 학원이 무너져가는 와중에, 최소한 자신에게 소중한 선배가 곁에 있어야 한다는 이유였다.
전투력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최상위급이며, 작품 후반부에는 츠루기나 미카와 맞대결을 하기도 했으며, 그 과정에서 인간을 벗어난 스펙으로 건물을 망가뜨리거나, 만마전 비행선을 박살 내버리거나 하는 등의 일을 저질렀다.[81]
이후 첩보부대 대장이 드릴군을 로켓처럼 구치소에 쏴버리는 짓을 하면서 와카모가 탈옥, 발키리 경찰학교 건물을 폭파시키고 마코토를 죽이려 들자 와카모를 제압하지만, 본인도 부상이 심하고 피로가 누적되어 입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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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오카미 시로코
호시노 부재 시 아비도스를 이끄는 서브 리더 같은 위치로 원작과 마찬가지로 어딘가 나사 빠진 성격이다. 이로하가 거액의 계약을 제시했을 때는 아예 "응, 그럼 정의실현부 박살 내고 오면 되는 거지?"라며 바로 뛰쳐나가려고 했을 정도. 다만, 그래도 그런 개그적인 장면을 제외하면 나름 영리한 편이며, 학원의 방침 자체를 정할 때는 선배인 호시노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할 정도로 선을 긋는다. 작품 후반부에는 다른 멤버들이랑 같이 미카모 네루와 싸웠으며, 이후에는 잠시 게헨나로 돌아온 뒤, 호시노가 마코토를 따라 비행선으로 가있는 동안 트리니티 방면으로 투입되어 거기서 정의실현부의 간부진들과 츠루기를 상대한다. 다만 둘 다 네루와 츠루기가 물러나주지 않았다면 패배 확정일 정도의 열세로 묘사된다. 그래도 전투력 면에서 노노미나 세리카보다 위인 건 확실한 건지 네루나 츠루기 상대로 그나마 잘 버티는 모습을 보여준다.[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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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요이 노노미
시로코보다는 비중이 없지만, 그래도 아비도스의 화력 담당으로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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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미 세리카
시로코와 노노미보다 비중은 없으며, 전투력은 현장 요원 중에서는 최약체로 묘사된다. 당장 아비도스로 편의점을 약탈하러 쳐들어온 게헨나 학생들을 상대할 때도 다른 동료들이 일방적으로 상대를 압살하는 동안, 혼자서만 핀치에 빠져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교착상태에 빠졌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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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소라 아야네
작중 제일 비중이 적은데, 일단 현장 요원이 아닌 데다가 다른 동료들이 게헨나로 고용되어 갔을 때 혼자서만 집 지키기 역할로 아비도스에 남았다.[83] 그리고 그렇게 한동안 출연이 없다가 본격적으로 게헨나와 트리니티가 전쟁을 벌일 무렵이 되어서야 헬기를 몰고 나타나 아비도스 멤버들을 지원해주는 역할을 맡았다. 이후에는 그대로 헬기를 타고 키보토스 근처까지 와있던 선생과 선도부장을 픽업하러 갔다.
4.6. SRT 특수학원
4.6.1. RABBIT 소대
와카모의 총학생회 습격 사건 때 첫 등장하였으며, 여느 때와 같이 코우사기 공원에서 지내고 있다가 사방에서 들려오는 폭발음에 급히 총학생회로 향하였다. 그리고 그곳에 모인 발키리, 아비도스, C&C와 함께 총학생회 건물로 난입하여 총학생회 멤버들을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하지만 이후, 묘한 아비도스의 움직임과 선생님과 관련된 총학생회의 기이한 움직임을 감지하고는 이걸 수상쩍게 여겨 독자적인 조사를 감행하다, 결국 진상에 도달한 뒤 제3세력으로 움직이게 되었다.
독자들의 비판이 제법 있었던 세력인데, 이로하와 미야코와의 통화에서 이로하의 방식이 옳지 못하다고 주장했지만 정작 그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지도 못했으면서 입만 살아서 정의를 떠든다고 비판받았다. 당시 이로하는 선생님 암살 미수 혐의가 걸린 게헨나 학원을 어떻게든 살려보겠다고 딱히 무고하지도 않은 마코토에게 모든 책임을 지게 하도록[84] 카요코와 손잡고 총학생회 및 밀레니엄과 내통하고 있었는데 그걸 마코토에게 알리겠다고 설쳐서 1차 트롤링, 이로하와 통화하면서 '우리도 화 안 나는 건 아니지만 아무튼 당신들의 방식은 옳지 않음'이라면서 무지성 비난만 퍼붓는 것으로 2차로 욕먹었다. 미야코의 논리대로라면 선생님 암살 미수라는 죄목을 공개하고 마코토만 깔끔히 처벌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로 인해 발생할 게헨나 학원 학생들에 대한 무차별 사적제재와 게헨나 학원의 멸망을 감수해야 할 외교관계 악화[85], 총학생회가 마코토의 선생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하는 걸 포기한 결정적 사유인 게헨나 멸망 후 발생할 수만 명 단위의 스케반 문제, 그리고 선생 본인도 논란에 끌려들어가는 걸 피할 수 없다는 문제를 해결할 현실적인 대안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아무튼 총학생회와 밀레니엄이 잘못이다'라는 논리로 끼어드니 그냥 깽판을 치고 싶어서 아무 논리나 갖다쓰는 지경으로밖에 안 보일 지경이라 욕을 안 먹을 수가 없었던 것.
이로하 입장에서는 게헨나 학원 자체와 거기서 생활하는 수만 명의 게헨나 학생들을 어떻게든 살려보려 한 것인데 절차와 순서가 옳지 않다고 최소한의 피해와 전범재판으로 종식될 수 있는 문제를 칸나가 알아듣게 설명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게헨나 학원이 파멸하고 수만 명의 직접 피해자, 그리고 키보토스 전역에 걸친 대규모 간접 피해자가 발생할 초대형 참사로 일을 키우려고 작정한 거나 다름없는 행동을 하면서 '아무튼 이것이 우리의 정의!'라는 선민의식성 행동이나 다름없는 행동을 한 것이기 때문. 덕분에 정의를 추구하는 게 아니라 정의를 추구하는 것처럼 보이는 고결한 자신들의 모습에 취한 자아도취 환자들이라는 욕까지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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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키유키 미야코
게헨나와 트리니티 간의 갈등에 위화감을 품던 중 와카모의 총학생회 습격을 발견하고 이를 C&C와 함께 진압한다. 그리고 칸나에게서 선생이 연락이 없는 이유를 듣고 그럼에도 마코토를 체포해 법정으로 데려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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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이 사키
미야코를 따라 마코토를 체포하려 하고, 폭주하는 미카를 피해 비행선 위까지 올라오나, 그 위에서 마코토의 말에 격분해 이성을 잃고 마코토를 패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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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제쿠라 모에
미카와의 전투에서 발칸과 미사일을 쏴대면서 미카를 압박하나 미카의 호시노 투척에 헬기 조종석으로 호시노가 날아오는 사태를 겪고, 거기에 철골 투척으로 문짝이 꼬치가 되어서 박살 나는 등 너덜너덜해진다. 반드시 수리비를 트리니티에 청구할 거라고 이를 갈지만 세미나의 배려로 엔지니어부에 수리를 맡기는데 폭발 사랑꾼들인 엔지니어부와 죽이 맞아서 기수의 기관포는 고출력 레이저로 바꾸고, 미사일은 자동장전장치를 달며 탄종을 엔지니어부가 개발한 제리코 미사일로 바꾸는 등 헬기를 절찬리에 마개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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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미자와 미유
미카와의 전투에서 미카에게 연속으로 헤드샷을 꽂아넣었지만 타깃이 타깃인지라 별로 효과는 못 봤고, 그대로 미카의 철골 투척에 맞을 뻔한 뒤로 전투에서 빠져버린다.
4.7. 백귀야행 연합학원
원작에서 게헨나와 가장 교류가 많았던 학교로[86], 본작에서는 게헨나와 동맹 관계라는 설정이다. 다만 전쟁 때는 니야의 의도로 개입하지 않았다.4.7.1. 음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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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치 니야
게헨나와는 동맹이지만, 돌아가는 사태에서 심상찮은 무언가를 감지하고는 마코토의 지원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상황을 살피면서 전쟁 때는 개입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쟁이 끝난 직후, 갑자기 백귀야행에 찾아온 카스미가 거래를 빙자한 협박을 가해오자, 분노해 인법연구부와 백화요란에게 그들의 감시를 명한 뒤 게헨나에 연락을 넣었다. 허나 거기까지 읽은 카스미는 온천을 파는 척하며 재빠르게 내빼버렸고, 백귀야행으로 찾아온 이오리는 쫓으라는 온천개발부는 안 쫓고, 온천개발부가 음양부에게 뇌물이랍시고 던져준 게헨나 예산의 절반을 돌려주는 장면에서 왜 절반밖에 없냐며 나머지는 어디로 빼돌렸냐는 폭언을 쏟아내었다. 이런 이오리의 의심에 니야는 당연히 혈압이 올랐으나, 다행히도 뒤늦게나마 히나가 전화를 해서 이오리를 영혼까지 털어버린지라 간신히 제대로 된 협력을 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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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와카미 카호
니야가 나오는 장면에서 비서마냥 코멘트를 넣는 정도의 역할로 그리 큰 비중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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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라쿠 치세
카호와 마찬가지로 음양부 전원이 나올 때 가끔 등장하는 정도로 별 비중은 없다. 다만, 온천개발부가 찾아와 체류를 요청하였을 때는 어째서 그걸 받아들인 건지 니야를 힐난한 카호와는 다르게 그 이유를 바로 알아차리고 있었다.
4.7.2. 인법연구부
니야의 의뢰를 받고 온천개발부를 감시하던 중, 온천개발부가 내빼버리자 니야의 의뢰로 온천개발부를 뒤쫓아 산해경으로 갔다가 이미 일이 끝난 것을 보고 귀환하려던 차에 현룡문과 현무상회에 붙잡힌다.작중에서 백화요란에게 음양부의 비밀 특공대 소리를 듣는다.
4.7.3. 백화요란 분쟁조정위원회
니야의 의뢰를 받고 온천개발부를 감시하던 중, 온천개발부가 내빼버리자 니야의 의뢰로 온천개발부를 뒤쫓아 산해경으로 갔다가 이미 일이 끝난 것을 보고 귀환하려던 차에 현룡문과 현무상회에 붙잡힌다. 백화요란이 활동을 재개한 시점에서 백화요란 스토리 이후임을 알 수 있다.4.8. 산해경 고급중학교
작중에서 가장 중립적인 위치에 있었던 학교로, 게헨나의 식량난 해결을 위해 현무상회 학생들을 잠시 파견했다가 복귀시킨 것 정도 외에는 타 학교와 크게 관련된 점이 없었으며, 전쟁 때도 중립을 지켰다.4.8.1. 현룡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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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우게 키사키
총학생회가 게헨나에 특별 감찰령을 선포하고 트리니티와 밀레니엄이 그걸 지원한다는 뉴스를 보고는 숨겨진 내막이 있음을 눈치챈다. 그러다가 현무상회가 게헨나에 인력을 파견했었다는 것을 떠올리고는 오랜 친구이자 현무상회의 회장 루미와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기로 한다. 이후 마코토와 루미의 긴급통신에서 루미에게 일부러 시간을 끌라 하며 마코토에게서 상황을 알아내고, 자기 학원의 학생들을 전장에 투입하게 빌려달라는 마코토의 말과 오만방자함에 분노해 지원은 해줄 수 없고 게헨나에 투입된 인력들도 복귀시키겠다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전화선도 끊어버린다. 그 후 후폭풍을 걱정하는 루미에게 마코토가 내일도 못 버틸 상황이라 괜찮다 말한다.
그 후 선생이 선도부의 빠른 복귀를 위해 헬기를 지원해달라 요청해오자, 자기 학원엔 그 정도 병력을 수송할 여력이 없다며 유감을 표한다. 이후 미나가 온천개발부를 막아서는 것을 루미와 함께 보다가 백귀야행에서부터 온천개발부를 추격해온 백화요란과 인법연구부를 발견하고 그대로 포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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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노에 미나
전쟁이 끝난 후에 등장. 산해경으로 들어오려는 온천개발부들을 이유는 모르겠지만 피리를 들고 진압한다.
4.8.2. 현무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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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시로 루미
프로파간다로 미식연구회에게 앙심을 품은 게헨나 학생들과 미식연구회 간의 싸움으로 인해 가게가 박살 나자 분노해 미식연구회를 지하감옥에 가둬 버린다. 그러나 오히려 감옥밥이 맛없다며 탈옥해 주방을 폭파시키는 미식연구회의 광기에 결국 항복해 제대로 된 밥을 주던 중, 실권을 잡고 미식연구회를 포섭하려는 이로하와 거래해 미식연구회가 터뜨린 주방 값을 받아내고 추가로 유료로 전환된 게헨나 학생식당의 수익 70%를 떼어주고 대신 식자재와 운반비는 현무상회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현무상회의 조리원 학생들을 지원한다. 이후 전쟁 상황에서 현무상회 학생들을 전쟁에 투입해 달라는 마코토의 쌩 억지와 막무가내에 말이 안 통해서 답답한 기분을 느끼지만 때마침 그 자리에 루미를 찾아왔던 키사키가 대신 상황을 정리하면서 현무상회 학생들의 철수가 결정된다. 게헨나 상대로 강경하게 나간 것을 걱정하지만 키사키가 게헨나는 오늘 내일 하는 처지라 걱정할 것이 없다고 달랜다.
이후 미나가 온천개발부를 막아서는 것을 키사키와 함께 보다가 백귀야행에서부터 온천개발부를 추격해온 백화요란과 인법연구부를 발견하고 그대로 포위한다.
4.9. 붉은겨울 연방학원
원작에서 게헨나와 교류회를 가졌던 것을 토대로 본작에서는 게헨나와 동맹 관계라는 설정이다. 다만 애초에 허구한 날 쿠데타가 터져서 전쟁이고 뭐고 신경 쓸 겨를이 없다 보니 학생들은 키보토스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있었고, 작중 묘사도 거의 나오지 않아 존재감이 없다시피하다 330화에야 그나마 자세한 묘사가 나왔다.4.9.1. 붉은겨울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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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카와 체리노
키보토스 전체가 혼란에 빠져들어가는 상황에도 아무것도 모르고 평소처럼 낮잠을 자거나 쿠데타로 실각하길 반복하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선생이 빠르게 돌아가기 위해 지원을 요청했을 때에도 쿠데타 때문에 피신하느라 지원을 보내주지 못했다. 그 후 자세한 정황이 나오는데, 마리나의 쿠데타로 인해 쫓겨났다가 자기도 쿠데타로 쫓겨난 마리나를 갈구면서 출판부의 지원을 받고 기회를 노리던 중, 온천개발부의 지원을 받는 특별반을 보고 역도들을 혼내주니 기분 좋다며 좋아하지만, 토모에의 만약 온천개발부가 이기면 사무국이 사라질 수도 있지 않냐는 말에 빠르게 결단을 내려 일단 힘을 합쳐 온천개발부를 몰아내는 것으로 결론낸다. 이후 이오리와 대면했을 때 마코토와 같은 냄새가 난다고 디스당했다. 그 뒤 언제나처럼 은근슬쩍 학생회장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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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로 토모에
키보토스 전체가 혼란에 빠져들어가는 상황에도 아무것도 모르고 체리노를 돌보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체리노가 또 쿠데타로 실각한 상황에서도 옆에서 도와주던 중, 온천개발부가 붉은겨울에 침입했을 때 이오리가 넘겨준 전화를 통해 히나와 교섭하여 온천개발부가 붉은겨울에 끼친 피해를 배상하는 조건으로 카스미의 신변을 인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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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쿠라 마리나
키보토스 전체가 혼란에 빠져들어가는 상황에도 아무것도 모르고 평소처럼 지내다가 체리노가 흘린 수염을 밟고, 급하게 수염을 씻다가 찢어버리기까지 해 쿠데타를 결심한다(...). 이번엔 227호 특별반과 지식해방전선, 용역부까지 전부 포섭하여 쿠데타를 다시 성공시키나, 공약을 지키려다가 그냥 시위하고 싶어서 시위하는(...) 용역부와 쿠데타가 일어난지 얼마나 됐다고 공약 안 들어주면 바로 저쪽에 붙으려고 눈치를 보는 지식해방전선과 227호 특별반을 보고 분노해 무력진압하려 하지만, 자기도 3대 연합에 패배해 쫓겨나고, 삼두정치가 시작된다. 그 후엔 출판부의 지원하에 체리노에게 다시 붙어 벌받는 상태(...).
4.9.2. 227호 특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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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미 노도카
복귀와 더불어 목욕 시설 관리인으로 임명해주겠다는 마리나의 제안을 받아들여 쿠데타에 동참한다. 그러나 쿠데타가 일어난지 얼마나 됐다고 공약 안 들어주면 바로 용역부에 붙으려고 눈치를 보다가 마리나가 무력진압을 시도하자 곧바로 용역부와 함께 마리나를 몰아내고 삼두정치를 시작, 학원의 운영 전반을 맡아 의외로 안정적인 통치를 하지만, 온천개발부가 저번에 못한 붉은겨울 온천화 계획을, 그것도 공짜로 해주겠다는 말에 온천에 눈이 멀어 지식해방전선과 용역부를 배신하고 온천개발부에 붙어 버린다. 그러나 결국 돌아온 체리노와 지식해방전선과 용역부의 연합에 밀려 또 실패하고 감옥에 갇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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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이 시구레
노도카와 함께 감옥에 갇혀서 술을 마시고 있다.
4.9.3. 지식해방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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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키 메루
금서의 완전 해제라는 마리나의 제안을 받아들여 쿠데타에 동참한다. 그러나 쿠데타가 일어난지 얼마나 됐다고 공약 안 들어주면 바로 용역부에 붙으려고 눈치를 보다가 마리나가 무력진압을 시도하자 곧바로 용역부와 함께 마리나를 몰아내고 삼두정치를 시작, 복지 분야를 맡아 의외로 안정적인 통치를 하지만, 노도카가 온천에 눈이 멀어 배신하자 내전이 일어난다. 그리고 뒤늦게 돌아온 체리노가 온천개발부를 상대하자 이번만 임시동맹을 맺기로 한다. 그 뒤 체리노가 은근슬쩍 학생회장으로 복귀하면서 일시 휴전인 셈 치고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4.9.4. 용역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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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모리 미노리
권력자를 타도하고 싶어서 마리나의 제안을 받아들여 쿠데타에 동참한다. 그리고 마리나가 실권을 잡자 기다렸다는 듯이 마리나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인다(...). 열받은 마리나가 무력진압을 시도하자 곧바로 227호 특별반, 지식해방전선과 함께 마리나를 몰아내고 삼두정치를 시작, 무력과 공사 분야를 맡아 의외로 안정적인 통치를 하지만, 노도카가 온천에 눈이 멀어 배신하자 내전이 일어난다. 그리고 뒤늦게 돌아온 체리노가 온천개발부를 상대하자 이번만 임시동맹을 맺기로 한다. 그 뒤 체리노가 은근슬쩍 학생회장으로 복귀하면서 일시 휴전인 셈 치고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4.9.5.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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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마키 야쿠모
체리노가 쿠데타로 인해 쫓겨나자 체리노를 지원해주며 등장한다. 물론 순수한 의도는 아니고, 그동안 사무국의 선전과 사무국에 반대하는 찌라시를 동시에 인쇄하면서 매상을 2배로 올리고 있었는데 의외로 안정적인 삼두정치가 자리를 잡으면 매상이 반절로 줄어들기 때문에 체리노를 도운 것이었다.
4.10. 총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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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가미 린
게헨나와 트리니티 간의 전쟁의 기미가 보이자 선생에게 연락을 넣지만 선생이 마코토의 흉계에 휘말려 실종되고 이 소식을 모른 채 전전긍긍하며 선생을 찾기 시작한다. 그러면서도 중립적인 입장으로 게헨나와 트리니티 간의 평화협정을 주도하여 두 학원 간의 조약을 조율해주나,[87] 밀레니엄의 연락으로 선생의 부재의 이유가 게헨나 만마전에게 있음을 알게 되자 이런 짓을 벌였으면서 협정을 하냐며 게헨나의 뻔뻔함에 분노해 게헨나에게 대가를 치르게 하려 한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을 모르고 게헨나 선도부와 놀고 있던 선생에게 잔소리를 하지만, 오히려 게헨나 만마전을 응징할 시간을 벌기 위해 선생과 선도부에겐 비밀로 하고 싯딤의 상자 탐색을 명목으로 선도부의 휴가를 공식적으로 인정해 주고 밀레니엄과 주도하여 게헨나를 압박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중간에 복귀한 마코토에게 유우카와 함께 마음속 깊숙히 분노하고, 카요코의 의견을 받아들여 오로지 마코토만을 체포하려 한다.
그러나 아스나에 의해 선생이 진실을 알게 되고 선생의 암묵적인 동의 하에 마코토의 처벌에 타임 리미트가 생긴다. 그리고 선생의 부재에 총학생회를 의심한 와카모에 의해 제압당하고 뺨을 수차례 얻어맞거나 아오이의 질타를 전부 받아들이는 등 고생이 심하다.[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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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 아오이
린이 졸속으로 일처리를 하며 전쟁을 선포하자 이에 격분하며 린에게 따지며 등장. 사실을 이야기해주지 않고 혼자서 짊어지려는 린에게 분노한다. 린에게 화난 건 린의 행동의 정당성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 후폭풍을 린이 뒤집어쓸 텐데 자기 자신을 위태롭게 하면서까지 전쟁을 벌이려 드는 린을 걱정해서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종전 후 수습 와중에 린에게 재무실 서류가 아니라도 기꺼이 도울 테니까 그거 혼자 다 떠맡으려 하지 말라고 또 화낸다...
이후 카스미가 게헨나 예산 카드를 들고 도망치자 히나가 급하게 계좌 동결을 요청했음에도 규칙을 내세우며 한사코 거부하지만, 린과 선생의 설득 끝에 게헨나의 붕괴로 인한 여파만큼은 막기 위해 서류 처리 중 실수가 있었다는 핑계로 눈감아주기로 한다. 그리고 린과 선생의 요구로 어쩔 수 없이 한 일임에도 멀쩡한 학원 계좌를 동결시켰다는 이유로 자진해서 감봉 처벌을 받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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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키 모모카
와카모가 일으킨 사태로 혼란스러울 때 린을 추궁하고 있던 와카모를 보게 된다. 이에 재액의 여우가 나타났다고 모두에게 알리지만 입막음을 하려고 했던 와카모의 총탄을 받고 기절했다.
4.10.1. 연방수사동아리 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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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후우카가 트리니티에 억류된 동안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한다. 그리고 이후 전개로 밝혀지길 선도부의 훈련에 동참하여 바다로 훈련을 갔다가 마코토의 패악질로 죽을 뻔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다행히 폭탄이 터졌을 때 히나가 자길 감싼 덕분에 다치지 않고 기절만 한 채로 근처 무인도로 옮겨졌고, 깨어난 뒤엔 일단 몸을 추스리고 생존을 위해 코코넛을 따먹자고 하다가 떨어진 코코넛에 맞아서 또 기절한다.
자기가 기절해있는 사이 선도부원들이 지나가던 골든 플리스 호를 하이재킹하여 그대로 무인도에서 탈출하는 건 성공했는데, 그 배가 골든 플리스 호라는 걸 알아보고 설명해줬다가 아코가 그럼 자기들이 배를 압류해도 문제 없다는 결론을 내리자 당황하면서도 다른 탈출 수단이 없다는 걸 깨닫고 일단 요금은 나중에 외상으로라도 지불하고 골든 플리스 호의 학생들과 손님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조건으로 배에 묵는 것을 찬성한다.
그 뒤 원래대로라면 빠르게 귀환해야 했으나 아코가 히나를 쉬게 해주고 싶고, 오히려 이럴 때일수록 복귀가 늦어져야 우리의 소중함을 안다며 항해 루트를 더 오래 걸리는 루트로 바꾼 것은 물론, 싯딤의 상자까지 압수해 간 탓에 조속한 귀환은커녕 연락도 못하게 된다. 본인은 찜찜해하면서도 설마 무슨 일이 있겠냐고 생각하고 히나를 비롯한 선도부원들과 함께 한동안 휴가를 즐기지만, 그 사이 키보토스의 상황이 최악으로 빠지기 시작한다.
이후 밀레니엄이 자신의 실종 사실을 알아내고 위치를 추적한 끝에 찾아온 C&C 멤버들과 만나고, 그 자리에서 네루에게 안 보여서 걱정했는데 태평하게 휴가나 즐기고 있었냐며 마구 밟힌다. 이후 린에게 싯딤의 상자 탐색을 명목으로 선도부의 휴가를 공식적으로 인정받는다. 이때 아코가 가져갔던 싯딤의 상자도 카린이 다시 가져가버렸고, 이후 싯딤의 상자는 린, 아키라, 호시노 등 여러 사람을 거쳐 276화가 되어서야 돌려받게 된다.
이때까지만 해도 키보토스의 상황은 자세히 모르고 있었지만, 아스나가 두고 간 위성 전화를 통해 마침내 상황을 알게 되고, 자신이 복귀할 때까지는 마음대로 하게 두겠지만, 자신이 복귀해도 일이 끝나지 않았다면 자신이 나서서 일을 끝마치겠다는 사실상의 타임 리미트를 통보하고 귀환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자신과 선도부원들을 죽일 뻔한 마코토의 행동은 자기가 보기에도 선을 넘었다고 생각했지만[89] 그래도 구원의 여지는 주기 위해서 여러 차례 마코토를 설득하고 기회를 주려고 했지만, 끝까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지 않는 마코토를 결국 포기하고 타임 리미트를 해제한다.
그러나 잠시 후우카와 쇼핑을 나왔다가 후우카를 두고 먼저 구치소로 돌아간 사이 후우카가 납치되는 일이 일어나고, 와카모가 폭주하여 자신의 연락도 무시한 채 마코토를 죽이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 발키리 경찰학교 건물을 폭파시켜버리면서 또다시 일이 커지기 시작하자, 사오리와 시로코 테러를 불러들여 일을 수습하기 위해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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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나 &
프라나
276화에서 호시노를 통해 싯딤의 상자를 돌려받은 선생이 접속하면서 소설이 시작되고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묻는 아로나와 프라나에게 상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선생과 선도부가 떠나고 현재까지 키보토스에서 벌어졌던 사건들과 그에 관계된 학생들에 관한 내용도 알아봐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4.11. 발키리 경찰학교
원작에서도 취급이 좋지 않았는데 여기서도 취급이 좋지 않다. 이런저런 무능한 모습 때문에 다른 학원 학생들에게 까이는 것도 모자라 와카모의 수작으로 건물이 통째로 무너지는 참사가 벌어진다.4.11.1. 공안국
4.11.2. 생활안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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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츠카사 키리노
상층부가 뭔가를 꾸미고 있다는 건 알지만 그 이상 파헤치면 안 될 것 같아서 사건에서 손을 떼었던 후부키와는 달리 와카모의 지시로 총학생회를 쳤던 불량배들에게서 "미식연구회와 와카모가 한 패라는 건 처음 듣는 말이다."라는 증언을 얻어냈다. 이후 더 알아볼 생각이었지만 때마침 C&C의 아스나와 카린으로부터 "그 일에 관련된 건 기밀 사항."이라는 말을 듣고 그만둔다.
4.12. 일곱 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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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사카 와카모
아리우스 파트가 끝난 직후 첫 등장하였으며, 해당 사건을 마무리짓고 본격적으로 게헨나 정벌 작전에 나서기 위해 유우카와 전화로 이야기를 나누던 린의 앞에 갑작스레 나타났다. 이후 린을 두들겨패면서 총학생회 건물을 자신이 끌고 온 불량배들과 함께 점거해버리면서 일기 같은 형식으로 그 목적이 드러난다.
원래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불량배들 삥을 뜯거나 블랙마켓에서 의뢰를 수행하거나, 삥땅을 치려던 놈을 응징하거나 하면서 돈을 벌면서[90] 선생과 만날 날을 학수고대하고 있었으나, 며칠이 넘게 선생의 행방이 묘연해진 것에 의문을 품었다. 그러다가 게헨나와 트리니티 간의 분쟁이 벌어지자 아무리 선생이 바빠도 이 정도 사건이 벌어졌으면 나타날 거라 예상하고 그 현장을 감시하였으나, 결국 선생이 그 자리에 나타나는 일은 없었고 이쯤부터 선생의 신변에 뭔가 문제가 생겼음을 확신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당연하게도 선생이 속해있는 D.U.의 최상위 기관인 총학생회를 흑막으로 지목하였으며, 이후 불량배들을 고용해서 총학생회를 통째로 점거해버리고는, 린의 집무실에 숨어들어 린을 사로잡은 뒤 그녀를 고문하며 선생의 위치를 묻게 된 것이다.
그러나 벌여놓은 짓이 너무 큰지라 당연하게도 얼마 지나지 않아 발키리 경찰학교의 학생들이 개떼마냥 몰려와서 건물을 포위하기 시작했고, 여기에 같은 D.U.에서 벌어지는 소란을 눈치채고 황급히 달려온 RABBIT 소대는 물론이고, 납치당한 아루를 찾기 위해 카요코의 지시로 D.U.에 와있던 대책위원회, 마침 린과 통화 중이었기에 모든 상황을 알아낸 C&C까지 총학생회로 달려오면서 졸지에 그들의 연합에 두들겨맞는 처지가 된다. 먼저 미유와 카린이 동시 저격으로 창가 근처에 노출되어 있던 와카모를 저격하였으며, 그 직후 미야코와 사키가 모에가 조종하는 헬기에서 뛰어내려 안으로 난입해 린을 구출하고 그녀와 교전을 벌였다. 이에 와카모는 이를 갈면서 실패를 인정하고 도망치려 하였지만, 계단으로 도망치려는 도중에 옥상에서부터 해당 루트로 내려오고 있던 네루를 비롯한 C&C와 마주치고는 황급히 아래로 도주하다가 결국 네루한테 따라잡혔다. 그리고 거기서 일단 네루와 교전을 벌이지만 상대도 되지 않았고, 그렇게 두들겨 맞기만 하다가 창가 쪽으로 내던져지자 아예 그걸 이용해서 4층에서 뛰어내려버렸다. 다만, 낙법을 취할 힘도 남아있지 않았기에 몇 초 정도 그로기 상태로 뻗은 채 어떻게든 도망치기 위해 머릿속에서 필사적으로 생각을 정리하고 있었으나, 사실 그곳에는 일이 이렇게 될 걸 예상하고 일부러 1층 루트를 맡겠다며 자진해서 대기하고 있던 호시노가 있었다. 그리고 와카모는 "으헤~. 이제야 온 거야? 이야, 혹시라도 안 오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다구~?"라는 호시노의 목소리에 당황하며 고개를 들었다가, 바로 머리를 향해 날아든 방패를 맞고 30m를 날아간 뒤 10m를 더 미끄러지며 제압당했다.
이후 꼬박 하루 동안 기절해있다가 발키리 경찰학교의 구치소에서 깨어나는데, 거기서 자신이 기절한 사이 괴이한 누명을 썼다는 걸 깨닫게 된다. 내용인 즉슨, 자기가 게헨나의 학생회장인 하누마 마코토와 손을 잡고, 그녀가 보낸 미식연구회와 함께 총학생회를 테러했다는 것. 당연히 와카모는 이게 뭔 헛소리냐며 어리둥절해 했지만, 이후 바로 옆 방에 있던 미식연구회와의 대화를 나누면서 이 일에 게헨나가 어떤 식으로든 관련되었음을 직감하게 되고, 이후 마코토마저 구치소로 이송되자 직감을 확신으로 바꾼다. 그리고 이어서 아키라가 도착한 뒤, 그녀의 계략에 의해 독방에서 히나와 대화를 나누던 마코토가 내뱉는 망언이 구치소 안에 있던 모두에게 들리게 되면서 얼굴에서 표정을 지워버렸다. 겉으로는 그 말을 듣고도 쭉 얌전히 앉아있지만, 그 네루도 흠칫하게 만들고 아스나도 평소의 헤실거리는 모습 없이 진지해질 정도의 살기를 뿜어내면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되었다.
시간이 지나고 끝내 입을 여는데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 지 알겠다며, 자신은 어떻게든 감옥을 빠져나와 마코토를 죽일 것이라 선언한다. 선생이 싫어할 것이라 만류하는 네루의 말에 선생의 의사와 별개로 자신은 마코토의 처우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 아무리 와카모라도 호시노와 네루를 비롯한 C&C가 남아서 철통 같이 지키고 있는데 빠져나갈 수나 있을까 싶었으나, 그런 예상이 무색하게 감옥에 갑자기 드릴군이 로켓처럼 날아온다. 그리고 폭격 이후, 다들 와카모의 감방으로 가보지만 아니나 다를까 그녀는 없었고 다들 혼란에 빠져 마코토를 지키려고 하는 등 정신없이 움직이는데 호시노로 인해 그녀가 도망간 게 아니라 감방이 있는 1층에서 2층으로 이동했다는 걸 알게 된다. 위층에는 전날 체포했던 불량배들이 갇혀있었는데 감방 하나에 20명이 갇혀있고, 각 층마다 감방이 5개씩 있으며, 구치소 건물은 5층이라고 한다. 즉 대략 400명의 불량배가 있었는데 와카모가 그들을 몽땅 풀어준 것. 더군다나 옆 감방에 있던 아카리가 슬쩍 흘린, 구치소를 세 번은 날릴 만큼의 폭탄이 증거물 보관소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모든 감방 문을 열어제낀 뒤에는 증거물 보관소로 향해 폭탄을 탈취, 발키리 경찰학교 건물을 폭파시켜버린다. 그리고 확성기로 아키라에게 도둑질 외의 주특기를 발휘할 때라며 제한시간 5분을 준다는 메시지를 보낸다. 하지만 네루가 생각보다 빠르게 돌아와 와카모를 찾아내 상대하기 시작했고, 선생에 의해 이번 사태의 주범이 와카모임이 밝혀지고 히나와 미카, 츠루기, 사오리, 시로코 테러, RABBIT 소대 등이 수습을 위해 발키리로 오면서 얼마 가지 못하고 궁지에 몰렸고 결국 최강자 4명의 공격으로 허무하게 제압당한다.[91] 하지만 기절한 상태에서도 어째선지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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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요스미 아키라
작중에서는 와카모의 총학생회 습격 사건이 마무리될 무렵에 첫 등장하였으며, 이후 혼란을 아직 수습 못한 총학생회 건물로 발키리 학생으로 위장하여 침입한 뒤, 린의 집무실을 뒤적거리다가 린이 선생과 아코한테서 가져갔던 싯딤의 상자를 발견하고는 그걸 가져간다. 이후, 그동안 린이 유우카와 붙어다녔던 것을 알아내고는 유우카한테 선생에 대한 단서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는 게임개발부를 세미나가 숨기고 있는 것이 있다고 꼬드겨 게임개발부가 유우카를 재우고 관련 정보를 그녀의 집무실에서 찾게 한다. 하지만 직후 난입한 토키에 의해 게임개발부의 소행이 실패로 돌아가자, 그 자리에 노아로 변장해 나타나서 게임개발부와 토키를 돌려보내고 집무실을 뒤적거리지만, 위화감을 감지한 토키가[92] 황급히 돌아오면서 그 또한 실패로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직후, 이대로 빈손으로 돌아갈 수 없던 아키라는 그대로 전등을 깨버리고는 유우카를 납치해서 행글라이더로 도주를 해버리는 폭거를 저지르고, 이후에는 사전에 준비해뒀던 부두로 유우카를 끌고 가서는 선생에 대한 정보를 불지 않으면 크레인에 매단 채 바다에 넣었다 빼며 고문을 하겠다고 협박한다. 일단 나중에 본인이 하는 말에 의하면 어디까지나 허세였고, 진짜로 담굴 생각은 없었다고는 하는데 진상은 불명. 어쨌든 이후에는 카요코의 조언으로 납치 현장을 알아낸 C&C와 게임개발부가 현장으로 날아왔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아비 에슈흐를 입고 난입한 토키에 의해 면상을 얻어맞고 벽까지 뚫고 구른 뒤, 직후 도착한 네루한테 흠씬 두들겨맞는다. 그래도 사전에 부두에 설치해놓았던 연막을 대거 작동시켜서 그걸 이용해 도망치려 하지만, 마침 이번 일을 위해 엔지니어부가 준비해두었던 탐정용 장비를 장착한 유즈가 열 감지 기능으로 아키라를 탐지하고 아리스가 빛의 검으로 날려버리면서 결국 제압당해 밀레니엄에 구금되게 된다.
이후 한동안 출연이 없다가, 비행선 사건이 끝난 뒤 C&C가 마코토를 밀레니엄으로 임시 압송했을 때 재등장하는데, 그 엄중한 몸수색에도 어디 장비를 숨겨둔 건지 4차례나 탈옥을 감행했다가, 결국 기존의 구속 도구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토키에 의해 3시간마다 한번씩 팔다리가 부러지는 고문을 당하고 있었다. 이유도 가관인데 사지를 부숴놓으면 3시간 만에 뼈가 다시 붙어서이다(...). 토키 또한 누가 키보토스인 아니랄까봐 3시간마다 뼈가 낫고 있다면서 혀를 찬 것은 덤. 살해당할 뻔한 유우카마저도 이런 비인도적 처사를 하면 어쩌냐고 깐다.
허나, 그 후에도 뻔뻔한 태도를 유지한 채 신문을 위해 찾아온 세미나를 떠보다가, 지금까지 모인 정보를 토대로 진상과 한없이 가까운 추리를 내놓았다가, 그 즉시 행동을 개시한 노아에 의해 토키의 물리적인 고문이 온건해 보일 정도의 고문을 당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뭘 했는지는 안 나왔지만, 나중에 유우카가 다시 왔을 때는 이미 정신이 반쯤 나간 상태로 입가에서는 침까지 줄줄 흘리고 있는 상태였다. 그래도 다행히 그 상태로 발키리로 이송되었다 후우카가 만든 카레 냄새를 맡고는 무의식적으로 카레를 옷과 입가에 튀겨가며 흡입하고는 정신을 차리게 되었다.
그리고 이어서 상황을 재빠르게 파악한 뒤, 히나가 마코토를 면회하러 오자 그 수많은 몸수색에도 걸리지 않고 머리에 숨겨뒀던 와이어 형태의 탈출도구를 꺼내들고는 그걸 써먹기로 결정한다. 원래는 탈출용이었지만, 이대로 탈출을 해봤자 정보는 영영 얻지 못한다는 생각으로 마지막 도박에 나선 것으로, 와이어를 단추에다 묶은 뒤 히나가 관측창을 들여다보는 사이 그 뒤통수를 맞추는 척을 하며 마코토의 독방에다 단추를 던져 넣은 뒤, 적당히 때를 기다리다가 와이어를 힘껏 당겨서 관측창을 억지로 다시 열어제껴버렸다. 본인은 이 일을 하면서도 솔직히 정말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 확실치 않다며 이것을 도박이라고 평했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때마침 그 타이밍의 마코토는 뻔뻔하게도 선도부를 선생과 함께 폭탄으로 날려버릴 뻔했던 일에 대해 토로하며 히나를 비난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목소리가 구치소 안에 모두한테 들리면서 맞은 편 감옥을 쓰고 있던 와카모, 미식연구회는 물론이고 그때까지 상황을 모르고 있던 츠루기와 발키리의 구치소 간수들까지 해당 정보를 듣고 충공깽에 빠지게 되며, 구치소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으로 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 물론 본인 역시 그 사실을 알게 되자 분노했지만, 그 분노를 드러낼 새도 없이 직후 네루에게 이게 무슨 짓이냐며 멱살이 잡힌 채 그대로 벽에 머리를 박고 기절한다.
그 후론 밀레니엄에 수감된 때처럼 토키에게 주기적으로 사지를, 그것도 모자라서 깨어날 때마다 목 부분의 척추까지 골절시키는 고문을 당하고 있다. 364화에서도 사지가 전부 부서진 채 침을 흘리며 널브러진 모습으로 잠깐 지나간다. 하지만 감옥에 갑자기 드릴군이 로켓처럼 날아오고, 탈출한 와카모가 발키리 경찰학교 건물을 폭파시키면서 감옥을 지키고 있던 간수들도 모두 사라진 상황에 도둑질 외의 주특기를 발휘할 때라며 제한시간 5분을 준다는 와카모의 메시지를 듣고 눈빛이 돌아와 웃기 시작한다. 그리고 와카모가 제압당하고 마코토가 발견되었을 때까지도 어째선지 발견되지 않고 감쪽같이 사라졌다.[93]
작가가 아키라는 와카모와는 달리 딱 한 번만 등장해서 어떤 성격인지 감 잡기 힘들다고 한 적 있는 캐릭터다.
4.13. 평행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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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코 테러
338화에 첫 등장. 사오리와 함께 게헨나 정보부의 블랙마켓 담당 첩보부대를 싸그리 작살내버린다. 카요코에 의하면 다른 첩보부대에 보내는 경고성 본보기로 토벌했다고 한다. 사오리의 '돈 때문이 아니라 평생 동안 갚아도 모자랄 은혜 때문에 싸운다'라는 말에 동감을 표한다.
헬기를 몰 수 있는데, 헬기 조종을 언제 배웠냐는 선생의 물음에 아야네가 죽은 후 자신이 헬기를 몰 일이 많았다고 답한다.
4.14. 카이저 코퍼레이션
아직 카이저 코퍼레이션의 임원들은 등장하진 않았지만, 대신 아비도스 사막에 있는 카이저 PMC 기지의 근황이 나왔는데 뜬금없이 사막 한복판에 "온천을 만들러 왔다!"라고 외치며 나타난 온천개발부에게 싹 다 털려버렸다(...). 이 때문에 카이저 코퍼레이션에서 게헨나에 항의하고 배상하라고 따져왔지만 워낙 저지른 게 많은 회사다 보니 이미지가 안 좋아서 이로하도 다른 학교들과는 달리 카이저 쪽은 얼마든지 무시할 수 있었다.5. 평가
일단 스토리 자체는 제목처럼 후우카가 트리니티로 졸지에 팔자에도 없던 임의 전학을 가게 되며 시작한다. 그런데 초반부는 트리니티에서 고생을 하는 후우카의 모습을 다루지만, 중반부부터는 마코토가 저질렀던 짓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후우카의 비중이 급격히 줄어듦과 동시에 스케일이 말도 안 되게 커져버렸다. 작중에서도 후우카가 자기 비중이 없어졌다며 자학하는 제4의 벽 개그가 나올 정도.[94] 이 때문에 중반부부터 바뀌는 분위기를 못 견디고 하차하는 사람도 꽤 많다. 다만, 관련 이야기 전부가 꽤 치밀하게 초반부터 복선과 떡밥이 깔려있는지라 끝까지 보는 독자들은 그 부분에 감탄하는 일이 많다. 허나 복선과 떡밥이 후우카와 관련 없이 늘어지는 경우도 많아 제목값을 못한다는 지적 역시 여전하다. 그나마 최후반부에서는 마지막 사건으로 후우카 납치 사건이 벌어지면서 어느 정도 후우카의 비중이 늘어난 상태이다.
[1]
보통 이런 때 범죄자 인도를 수행해야 하는 선도부는 마코토의 지시로 인해 바로 그 날 아침부터 일주일간 해상 훈련을 하러 떠났고, 응급의학부도 선도부의 훈련을 따라간 상황이었다. 심지어 선생도 모종의 이유로 연락이 안 되었다.
[2]
조리도구는 한결같이 제대로 관리가 안 돼서 녹이 슬거나 식재료가 묻어있거나 아예 벌레가 알을 까고 터를 잡은 상태였고, 식자재도 별다를 건 없어서 선입선출이나 정기 관리도 제대로 행하지 않아 냉장고에 대놓고 썩은 음식과 바퀴벌레가 자리잡고 있는 상태였다.
[3]
다른 이들은 있으나 마나 한 수준이라서 오히려 없는 게 더 도움이 되는 수준이었다. 그나마 막내인 고양이 조리원이 무난하게 일은 하는 편이었으나 제대로 일 안 한 지 오래인 데다가 후우카의 요리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고 효율적이다 보니 실력차가 너무 나서 큰 의미는 없었다(...).
[4]
작중에선 수십 박스 분량의 채소를 순식간에 다듬고 솥 수십 개를 동시에 조리에 사용하면서 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능력을 보여주는데, 작중 순발력과 속도만 보자면 사실상 학교 최강급에 버금갈 수준이다(...). 작가 왈 게헨나 급양부로서 4,000명이나 되는 학생들을 얼마 안 되는 시간 내에 감당하려면 최소한 이 정도는 돼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처리 속도도 속도지만, 맛 역시 작중에 나오는 어지간한 요리사들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수준급이라 하며, 발키리 구치소에서 후우카가 만들어준 카레를 먹는 전원이 카레를 한입 먹자 순간 넋이 나갈 정도로 맛있다고 묘사된다.
[5]
상술한 대로 미식연에 의해 트리니티 자치구의 식당 9할이 날아가버렸기에, 학원 차원에서 나서서 식당의 복구 작업을 도와야 했는데, 터진 식당이 너무 많은지라 동시에 복구하는 건 무리라서 불가피하게 우선 순위를 정할 필요가 생겼다. 더군다나 하루나가 식당을 폭파시키는 기준은 의외로 상식적이라서 터진 식당들은 하나같이 맛, 서비스, 가격 등에 문제가 있었는데 다른 건 그렇다 쳐도 맛과 위생에 문제가 있는 식당을 복구시켜봐야 이전의 트리니티 학원 식당 꼴이 날 것이 뻔했다. 그리고 이를 고민하던 나기사는 아예 이 역시 요리와 관련된 일이니, 이 점에 있어서 현재 트리니티에서는 가장 믿음직하고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준 후우카에게 이 선별 작업을 위임해버렸다. 그리고 이 제안을 받은 후우카는 야간 시간에 복구 대상 식당에서 온 요리사들을 상대로
Hell's Kitchen을 찍으면서 우선 순위를 정하는 이벤트를 열어버렸다.
[6]
나중에 밝혀지는 거지만 선도부는 마코토의 폭탄 테러로 무인도에서 표류 중이었기에 복귀가 무기한 밀렸다. 그리고 이게 전해지기도 전에 선도부가 잠깐 훈련을 나가면서 학원을 비운 것만으로도 게헨나는 평소 이상으로 완전히 무법지대가 되어버린 상태인지라, 사실상 만마전이 선도부의 업무까지 대행하게 되면서 실무자인 이로하 이하 만마전 인원들은 이미 신나게 구르고 있는 상태였다. 당연히 급양부를 살필 여력 따위는 없었는데 그 와중에 급양부에 남은 유일한 인물이 주리라서(...) 게헨나 학원 식당에 갔다가 배를 채우긴커녕 오히려 팬쨩에게 습격받은 학생들이 더욱 분노해 폭주하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었다.
[7]
다른 학생들의 반발을 막기 위한 것인지 교복은 티파티 제복으로 줬다고. 다만 굳이 티파티 제복을 제공한 것을 두고 하나코가 나기사의 음흉한 의도가 있는 거 아니냐고 추궁하지만 나기사는 후우카가 직접 고른 게 티파티 파벌원 복장이었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8]
이후 기존의 게헨나 교복으로 갈아입혀졌다.
[9]
그 중에서는 거대화 팬쨩도 포함되어 있는데 실제로 훗날 블루 아카이브 본작 스토리인
「빛으로 나아가는 그녀들의 소야곡」 이벤트에서 거대화 팬쨩이 나오자 졸지에 예언이 되어버렸다. 감정이 격화되면 능력도 강화되는 것처럼 묘사되며, 심지어 주리가 토마토를 손에 쥐는 것만으로도 토마토가 변이되는 호러스런 연출도 보여준다(...). 더 나가서는 주리가 역대급으로 분노하자 주리의 앞에 있는 양배추가 잎이 후드득 떨어지더니 주리가 한 말을 앵무새처럼 따라하기 시작하는 일도 벌어진다.
[10]
하루나가 있는 감방에 가서 수류탄을 주며 탈옥을 종용했고, 하루나가 후우카에게 폐를 끼치지 않겠다며 거절하자 직접 수류탄을 터트려 하루나가 탈옥해서 자기를 인질로 잡았다고 누명을 씌우려다가 실패했다. 동기는 후우카에게 그 고생을 시킨 원흉인 하루나가 트리니티에 편히 갇혀서 후우카가 만든 특식을 삼시세끼 얻어먹는 게 분통이 터지니, 하루나가 게헨나로 진짜 도망치면 후우카가 곤란해질 걸 알면서도 도망친 하루나에게 후우카도 정이 완전히 떨어질 거라 생각했고, 중간에 실패하더라도 후우카가 하루나에게 실망하는 건 똑같은 데다 트리니티가 더 깊숙한 곳에 면회도 금지한 상태로 처박아놓을 테니 안 될 건 없다고 생각했다. 물론 현장의 감시카메라에 다 찍힌 탓에 트리니티 수뇌부는 전말을 다 알고 있었고, 치정극스러운 원인이었고 실제 감행까지 이어지지도 않았으니 후우카의 얼굴을 봐서 불문에 붙이기로 한다.
[11]
이때 끓는 물에 들어간 소시지가 어째서인지 비명을 질러댔고, 토스터에 들어가기도 전에 빵이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지만 소시지 쪽은 그냥 무시하고 빵은 몽둥이로 두들겨 팼다고 한다(...).
[12]
여러 분파로 나뉘어서 분열되기 쉽다는 단점이 역으로 각각의 집단이 독자적인 통솔력을 지닌 채 움직일 수 있으며, 한쪽이 부재 중일 때도 다른 쪽이 나서면 그만이라 유사시 대처가 쉽다는 장점으로 작용한다. 거기에 사실상 선도부 원툴인 게헨나와 달리 정의실현부, 티파티 직속 부대, 시스터후드, 구호기사단까지 규모가 있는 무력집단이 넷이나 되는 데다 최강자 라인에 속하는 인물도 히나 한 명뿐인 게헨나와 달리 미카와 츠루기 두 명이나 되고, 그 두 명이 없어도 각각의 집단이 상당한 무력을 행사할 수 있는 반면 게헨나 선도부는 히나만 없어도 오합지졸이 된다. 심지어 평범한 학생들조차 트리니티는 애교심으로 싸움에 동참하는데, 게헨나는 그조차도 없어 당장 학원이 망하게 생겼는데도 나 몰라라 해서 머릿수로도 상대가 안 된다. 아무리 짜고 치는 거라지만 전쟁 내내 게헨나가 압도적으로 밀렸을 정도.
[13]
미카의 게헨나 혐오 성향을 감안하면 그 자리에서 후우카의 헤일로가 박살 나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다 보니 미네, 사쿠라코, 하스미까지 미카를 제압하려고 무기를 들 준비를 하려 하는 막장 상황이었다.
[14]
이때 미카가 저지른 짓 때문에 코하루가 자신에게 와서 이번에야말로 미카 님이 잘못되면 어떻게 하냐고 매달렸기 때문에 상당히 열받아 있었다.
[15]
다행히 약 자체는 후우카가 냄새로 바로 알아채고 그걸 내가는 것을 막았지만, 요리에다가 장난질을 한 것에 완전히 뚜껑이 따인 후우카가
캐릭터 붕괴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분노해서 해당 직원을 거꾸로 들어다가 그 입에 총구를 박아넣고 있었다. 사실 후우카는 작중에서 요리에 대한 프라이드 자체가 엄청나서 후우카를 불신하던 미카가 자신에게 총을 쏘거나 욕을 할 때까지도 벌벌 떨면서 조용히 있다가, 게헨나 학생에게 식당을 맡겼다가 식사에 독이라도 타면 어쩔 거냐는 말을 하자 곧바로 이성을 잃고 나머지 티파티와 미네, 츠루기 앞에서 미카의 얼굴에 홍차를 끼얹어버릴 정도로 요리에는 진심이다. 후우카가 진심이라는 걸 깨닫고 게헨나 학생에 관련한 어그로를 자신에게 끌리게 해 세이아와 나기사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정치적 목적도 달성한 미카가 먼저 사과하고 물러났기에 망정이지 과거의 미카였다면 뭐... 작중에서도 후우카가 미카에게 홍차를 끼얹는 걸 본 미네, 츠루기, 하스미, 나기사, 세이아 등이 모조리 기겁해서 후우카가 미카에게 찢기는 걸 막기 위해 급히 달려들었다. 미카가 오히려 먼저 사과해버려서 뻘쭘하게 된 것일 뿐.
[16]
실제로도 츠루기의 등장 장면을 잘 보면, 식당에 있는 동안 해당 직원이 뻘짓을 벌이다가 후우카에게 쿠사리를 먹을 때마다 손가락을 하나씩 접었었다. 그리고 그 세 번째 손가락이 접힌 게 바로 이 순간이었던 것.
[17]
이 직후 새 직원을 꼬드겼던 로봇 직원은 벼르고 있던 미네에게 그대로 구호를 명목으로 얻어맞는다.
[18]
아즈사가 이들을 설득하려했지만, 아즈사는 배신자 취급당하며 이들에게 무시당하고 오히려 힐난만 당하자, 하나코의 묵인 하에 미카의 협박으로 결국 전부 구조대로 편성된다.
[19]
이 작품에서는 입구뿐만이 아니라 자치구 전체가 시간이 되면 무슨 자동 미궁마냥 구조가 바뀌는 걸로 나온다. 거기에 에덴조약 때의 소동으로 그 미궁도 부서져서 길이 더 난해하게 바뀌고 있다고.
[20]
위에 상술되어 있다시피 조리도구는 제대로 세척이 되지 않아 조리후 찌꺼기가 그대로 남아있고 칼은 녹슨 상태로 구석에 방치, 조리용 솥은 방치되어서 벌레가 알을 깐 상태였고, 냉장고는 선입선출을 지키지 않아 썩은 식재료가 수두룩했고, 조리 후 남은 음식을 랩핑해 보관한 후 다음 식사 시간에 내려 하며 그마저도 상해있고, 바퀴벌레까지 꼬이는 등 어마무시한 위생 상태를 보여준다.
[21]
그것도 후우카 가라사대 양에 상관없이 10분이면 조리 완료되는 미트볼을, 심지어 몇백 개씩이나 조리하니 오래 걸리지 않냐는 개소리 변명이나 지껄였다.
[22]
그도 그럴 것이 요리를 로봇 조리원에게 배웠다고 한다.
[23]
게헨나 학생들은 그냥 불량배나 다름없다거나, 일곱 죄수가 게헨나 학생이었다면 평범하게 학적을 유지하고 있었을 거라거나,
키보토스에서 뭔가 문제가 생기면 일단 게헨나를 찍으면 대충은 맞는다거나 하는 등 게헨나를 까는 내용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
[24]
급양부에 대한 처참한 대우와 마코토의 멍청함에 대한 묘사는 말할 것도 없고, 평범한 학생들도 허구한 날 문제를 일으키고 다녀서 불량배나 다름없으며 애교심조차 전혀 없어 당장 학원이 망하게 생겼는데도 나 몰라라 하거나, 소속 동아리들도 하나같이 나사가 빠져 있거나 범죄자들의 모임이고 그나마 상식적이면서 거의 유일한 무력집단이라고 할 수 있는 선도부마저 히나가 없으면 오합지졸이 될 정도로 히나 한 명이 간신히 지탱하고 있는 구조다. 그러나 그 히나조차도 정치적으로 나서거나 마코토를 거세게 압박하지 않고 어디까지나 치안 유지에만 집중하며 마코토의 폭거를 될 수 있는 한 수용하면서 참아내는 과정이 반복된 끝에 지금의 사태를 불러왔음이 명시된다. 결국 곪은 게 터진 것뿐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었다는 것.
[25]
밀레니엄 자치구의 식당을 날린 것도 모자라 그 다음은 백귀야행 쪽의 미식도 맛볼 거라며 그쪽으로 넘어갔다고 한다. 게다가 백귀야행 자치구의 여관은 값이 싸니까 머물기도 편할 거라는 말도 남겼다고(...).
[26]
편의점이 파괴된 건 흥신소 68에게 따지라고 했지만 점주들의 말에 의하면 "흥신소 68도 너네(게헨나) 학생이고 편의점을 부수는데 이용된 전차도 너네 거잖아?"라는 논리로 반박했다고 한다.
[27]
그런데 사실 원작에서도 이런 행적이 나온 건 뇌제 관련 건 딱 하나 말고는 없고, 그 외에는 선도부 발목 잡기만 줄창 한지라 캐릭터 붕괴라고 하기도 뭣하다.
[28]
애초에 키보토스에 딱히 해상 전력이 필요한 것도 아니라서 선도부가 순순히 일주일간 해상 훈련을 하고 돌아온다 한들 아무런 이득도 없었다.
[29]
심지어 아리우스 때의 교훈을 얻어 폭탄이 발각되지 않도록 전함 밑부분에 폭탄을 설치하는 주도면밀함을 보였고, 덕분에 혹시나 해서 선도부 전체가 탑승 전 배를 샅샅이 뒤졌는데도 아무것도 못 찾고 안심한 채 바다로 나갔다가 그대로 수장당할 뻔했다.
[30]
그 과정에서 만마전 일반 학생 하나가 이 인간의 빡통 짓을 못 견디고 총을 쐈다가(!) 아직 쿠데타에 가담하기 싫었던 다른 학생들에게 제압되기까지 했다.
[31]
여기서도 마코토의 생각 없는 면모가 드러나는데 사전 연락도 없이 다짜고짜 트리니티로, 그것도 전차를 타고 갔다. 사실상 선전포고로 여겨질 만한 짓거리를 한 것.
[32]
부 예산 깎기는 물론에 후우카와 주리 2명이서 4000명분의 식사를 만들어주는 것을 당연하다 여기며 거기에 후우카와 주리가 사비까지 털어가며 최대한 단가를 맞추기 위해 스쿠터로 원자재를 먼 곳까지 나가 사오는 것을 꼬투리 잡아 삥땅치는 거 아니냐며 재무 조사까지 들어가겠다며 이에 항변하는 후우카의 말을 전부 묵살시킨다.
[33]
나기사가 관련 정보를 숨긴지라 미카는 그 전까지는 그냥 계속해서 시비를 걸어오는 게헨나를 손봐주는 정도의 일로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조차도 남들이 보기에는 마코토를 죽이려는 것처럼 보였기에 그만 실수로 이 사실을 누설해버렸다.
[34]
미카 본인은 팔다리를 전부 찢어버리고 턱을 아작내서 평생 죽만 빨대로 빨게 해주는 선에서 끝내주겠다고 했지만 호시노와 RABBIT 소대와의 연전으로 너덜너덜해진 상태에서도 어마어마한 살기를 토해내고 있어서 그 누구도 신뢰하지 않았다. 설령 미카의 말이 사실이었다고 해도
사적제재라는 점은 둘째치고 사람 한 명을 완전히 불구로 만들겠다는 소리라 죽느니만도 못하게 만든다는 것과 다를 게 없다.
[35]
사실 마코토가 반성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그냥 뻔뻔해서가 아니라 진짜로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선도부를 폭탄으로 날려버리려고 한 것은 게헨나에서는 평범한 일(...)이고, 선생이 휘말린 것은 예상치 못한 일이긴 했지만 어쨌든 선생을 부른 것은 선도부니 자기가 아니라 선도부 잘못이라고 진심으로 믿고 있는 것이다.
[36]
다만, 원작의 마코토도 말로는 게헨나를 위해서라고 하는데 정작 하는 사업은 죄다 만마전 홍보와 권위 세우기밖에 없는지라, 평가가 올라간 지금도 그리 좋은 학생회장은 아니기는 하다. 당장 소야곡 이후 이벤트인 백귀야행 수학여행 이벤트에서도 선도부한테 짬이나 때리면서 자기는 수학여행을 가는 학생들에게 이 여행이 자기 덕인 걸 잊지 말라고 일장연설을 하는 등 캐릭터성 자체는 별로 바뀐 게 없다. 게다가 아리우스 관련 건은 실제 본편 스토리에서 나온 행적이고, 대사도 그때 마코토가 했던 말을 그대로 가져와서 쓴지라 딱히 이 작품이 마코토 캐릭터성을 왜곡한 건 아니다.
[37]
마코토가 게헨나의 학생회장으로서 일의 내용은 둘째 치고 성실하게 뭔가를 하기는 한다는 건 일본 기준 2024년 초, 그리고 이를 위해 그렇게 증오하는 선도부의 히나와도 뇌제 건으로 협력하는 모습은 2024년 중순에서야 공개되었다.
[38]
외전에서는 작품 초반만 해도 마코토는
멍청하고 게으른 녀석이었는데 알고 보니 멍청하고 부지런한 녀석이었다며, 전자는 병졸감이지만 후자는 사형감이라고 더 안 좋아졌다고 디스하고, 216화에서는 인연 스토리에서 상점가 주민들의 분쟁을 해결한 모습을 두고 지도자로서 소통하는 최소한의 자질이 있다고 생각했으나 사실 그것은 자신에게 아무런 위협도 안 되는 자들에게 베푸는 은혜였을 뿐, 대등한 상대와는 소통하긴커녕 그 존재를 인정하고 싶지도 않았기에 선도부를 상대로 폭거를 저질렀고, 히나는 그런 폭거를 될 수 있는 한 수용하면서 참아내는 과정이 반복된 끝에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걸 자각하지도 못하게 되었다고 묘사하며, 303화에서는 대책위원회 편 3장에서 묘사된 뇌제에 대한 일에 관해서만큼은 히나와도 기꺼이 협력하면서 게헨나의 정상화를 위해 나름 노력하던 면모를 비틀어서, 히나의 입을 빌어
지금의 마코토는 뇌제랑 다를 바 없다고 까내린다.
[39]
사실 일섭에 소야곡 이벤트가 업데이트된 게 이 작품의 후반부가 쓰일 시점이라서 그 전까지는 아무도 이름조차 몰랐던지라 뒤늦게 급조해서 넣은 땜빵용 설정일 확률이 높다. 실제로 그 전에 나온 외전에서 잠깐 이 인물이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소개가 '이름은커녕 대사 한 번 나온 적 없이 모습만 공개되었던 5번째 멤버인 검은 머리'였다.
[40]
이때 방법이 조금 흠좀무한데 이미 쓰러져서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대를 발로 짓밟고는 탄창까지 바꿔끼워가면서 쏴갈겼다. 후기에 의하면 원래는 그냥 탄창 한 개로 끝낼 생각이었는데, 하필 이때 방영된
애니 1화에서 시로코가 헬멧단 간부의 눈알에다가 탄창 한 개 분량을 쏴갈겼는데도 해당 간부가 맨정신으로 도망치는 걸 보고 수정했다고 한다(...).
[41]
트리니티 지부는 연락을 끊고 잠적했으나 이미 진작에 존재를 파악하고 있었던 트리니티 측에 붙잡혔고 지위 보전을 전제로 붉은겨울, 백귀야행 지부는 선도부로 전향했고, 게헨나 본부는 흥신소가 선도부를 제치고 차기 정권을 장악하는 것에 협조하는 대가로 지위 보전을 요청하며 흥신소 68로 전향했다. 블랙마켓 지부는 본보기로 시로코 테러와 사오리에게 전멸당했다.
[42]
이때 물에 빠진 선도부원들과 선생을 자기 날개로 날아다니면서 구조했는데, 작가는 이에 대해 자기는 저 날개로 진짜 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면서 그냥 이 작품만의 오리지널 설정으로 여겨달라고 하였으나, 훗날 정말로 대책위원회 3장에서 히나가 나는 연출이 나오면서 예언이 되어버렸다.
[43]
아무리 훈련을 나갔다지만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달을 동안 조기 귀환도 안 하고 코빼기도 비추지 않고 있었던지라, 이대로 사태가 마무리되면 마코토를 위시한 만마전을 몰아내더라도 아무런 공헌도 한 게 없는 선도부가 무슨 자격으로 위에 앉았냐는 비난을 피할 수가 없었다. 물론 실제로 선도부는 오히려 마코토에게 당한 피해자에 해당하지만, 히나를 비롯해 사정을 아는 각 학원의 상층부는 선생이 추문에 휘말리는 것을 원치 않아 선도부의 자세한 사정을 밝힐 수 없었고, 따라서 대외적으로 선도부는 마코토의 농간에 무한 뺑뺑이를 돌다 온 것으로 둘러대기로 하였다.
[44]
이로하는 어퍼컷을 당해 지붕에 꽂혀서 그대로 기절, 카요코는 땅에 처박혔다. 이로하는 어퍼컷을 날렸으나 이후 잠시 이성이 돌아오고, 카요코는 묻어버렸는데, 머리를 건드리지 않은 이유는 그 좋은 머리가 다치면 사태 수습에 써먹을 수가 없어서 머리'만' 남긴 것.
[45]
아무리 선도부가 이번 사건에서는 피해자이고, 마코토를 끌어내리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해도 결국 몇 년간 만마전의 수족 노릇을 해온 것은 사실 아니냐는 것. 어찌 보면 그동안 히나가 귀찮아서 마코토를 그냥 놔둔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하는 말이기도 하다.
[46]
오죽하면 작가도 관련 묘사를 쓸 때마다 애가 떡락하는 것 같다고 한탄했을 정도다(...). 이러한 모습을 보고 질린 몇몇 독자들은 이오리 말고 차라리 무츠키를 후임 선도부장으로 옹립하라는 말을 할 정도.
[47]
사실 이오리가 후우카를 데리고 있었을 때, 히나에게 이제 어떻게 하냐고 문자를 보내기는 했었다. 다만 이 당시 히나에겐 와카모와 무너진 발키리 건물 어딘가에 있을 키요스미 아키라, 그리고 주변에 널려있는 불량배들과 역시 파묻혀 있을 타카나시 호시노, 그리고 마코토뿐만 아니라 본인의 컨디션이 거의 바닥인 것도 있어서 반쯤 무의식적으로 "그냥 돌아가."라고 답장해버린 것.
[48]
하도 비현실적인 숫자라 나기사도 황당해하며 대체 이 지경이 될 때까지 왜 못 막은 거냐고 정의실현부를 갈궜는데, 이를 후우카가 들으며 회상하는 바에 의하면 아예 처음부터 대놓고 트리니티 내의 불량 식당을 모조리 날려버릴 생각으로 이번에는 기폭식이 아니라 시한 폭탄을 가져와서는 낮부터 들른 모든 식당에다가 폭탄을 설치해뒀다 한다(...).
[49]
일단 지하감옥에 가둬는 두었으나 밥을 제대로 안 줘서 탈옥하며 그때마다 근처 식당을 터뜨리며 밥을 먹고 잡히길 4번을 반복하고 결국 루미가 제대로 밥을 주자 그제서야 고분고분해졌다.
[50]
본래였다면 그냥 여느 때와 같이 후우카를 데리고 돌아가면서 "고생하셨습니다!" 같은 낯간지러운 대사를 하며 해피 엔딩을 맞았을 것이, 후우카의 트리니티 정식 전학이 결정되고, 후우카 본인도 게헨나로 복귀하는 것을 거부하면서 불가능해졌다. 그리고 이를 본 하루나는 이 사태를 받아들이지 못한 나머지 인지부조화를 일으켜 뇌내에서 상황을 왜곡하기 시작하였고, 결국에는 후우카가 트리니티에 세뇌당해 감금된 상태라는 망상을 이어나가며 그녀를 구출해서 이 사태를 본인이 해결해야만 한다는 아집에 빠져 있었다.
[51]
물론 또다시 사고를 친다면 완전히 연을 끊겠다는 의미로 다시 한번 쿠로다테 선배로 부르며 넌지시 협박을 가했고, 그 단어에 완전히 트라우마가 생긴 하루나는 고분고분하게 말을 들었다.
[52]
다른 정의실현부와 티파티 인원들이 먹기 전 하루나를 통해 요리사들의 시그니처 메뉴를 검증하게 한다. 이에 요리사들의 실력의 민낯이 드러나며 하루나가 아니었다면 이러한 행태를 모르며 계속해서 저 요리사들의 요리를 먹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53]
이즈미가 감옥에 있을 때 경관에게 받은 것으로, 먹는다고 죽는 것은 아니지만 엄연한 유독물질이다. 이즈미는 이것도 아무렇지 않게 맛있게 먹었지만, 그걸 본 준코도 먹었다가 하루동안 기절해있었다고... 당연한 거지만 그 경관도 특별한 소스를 달라고 하루종일 징징대는 이즈미에게 질려버려서 "설마 먹기야 하겠어?"라는 마음으로 준 거였다. 허나 정작 그걸 받은 사람이 진짜로 먹으려고 할 줄 몰랐던지라...
[54]
시간이 지남에 따라 거의 모든 방면에서 게헨나의 전선이 붕괴되었지만, 아루가 지휘하던 전선만은 강경파 모브들이 그곳으로 집결하며 끈질기게 유지되고 있었기 때문.
[55]
이 싸움은 초반에 아루를 따르던 모브들이 대부분 기절하고 쭉 이어지다가 그들이 깨어나기 전에 끝나 츠루기가 물러갔기 때문에, 아루가 츠루기를 격퇴했다는 카더라식 소문이 퍼지며 아루의 이미지가 회복되는데 일조했다.
[56]
사실 이건 흥신소 68의 브레인인 카요코마저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종전 이후 트리니티의 수뇌부와 접촉하며 전후 처리에 골몰하느라 전쟁 이후에 변화한 게헨나 내부 여론을 자세히 살피지 못했기 때문.
[57]
심지어 게헨나 본부의 만마전 첩보부대까지 얼떨결에 흡수한지라 체급까지 중형 동아리로 커져 행정력을 투사할 기반도 어느 정도 갖춰진 것은 덤.
[58]
해당 글을 올렸던 학생이 글에 편의점에 가겠다는 언급을 남겼기 때문. 즉, 자기들 놀린 학생을 찾아 응징한답시고 벌인 짓이다.
[59]
처음엔 자신을 돈으로 매수하며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라며 거래를 강요하는 이로하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 거절하지만, 이로하가 편의점을 폭파시킨 책임을 지라며 소리치고 이로하의 학교를 살리기 위한 노력과 절규를 듣고 무보수로 일을 받아들인다.
[60]
이 과정에서 정의실현부 간부들에게 둘러싸여서 이동하는 모습을 본 일반 학생들에게 얼마나 거물인 거냐고 착각당했다.
[61]
사실 원래부터 아루를 노렸던 건 아니고, 같이 트리니티로 이송되었던 하루나가 소식이 끊긴 판국에 트리니티에서 D.U.로 향하는 수송차가 있자 거기에 하루나가 있다고 판단하고 그녀를 구출하려 한 거였다.
[62]
티파티와 정의실현부 간부진도 카요코와의 협조 때문에 어차피 풀어줘야 하긴 했지만, 체포 당시 목격한 아루의 허당스런 모습에 별 거부감 없이 풀어줬는데 의외의 수완이 있었다며 미간을 좁혔다.
[63]
사실 아루를 비롯한 흥신소 68도 원작에서는 아비도스나 사오리, 본작에서는 츠루기 같은 규격 외의 강자들과 맞닥뜨려서 그렇지 객관적으로 보면 충분히 강자에 해당한다.
버기도
이스트 블루에선 손꼽히는 강자였는데 이쪽은 굳이 원피스 식으로 비유하자면 낙원에서도 손꼽히는 강자, 신세계에서도 살아남는 게 가능한 수준인데, 상대한 적들이 신세계에서도 수준급 실력자들인 격이다. 심지어 호시노와 츠루기는 키보토스 내에서 전투력만 따지면 사황이라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64]
트리니티 방면의 첩보부대는 옛 정으로 폭주한 첩보부대에게 마지막 정보 공유를 해주곤 그대로 연락을 끊었고, 백귀야행 방면의 첩보부대는 온천개발부의 행적을 제보하는 대가로 선도부에게 투항해 직위 유지를 보장받는 것으로 살 길을 찾았다.
[65]
예를 들자면 카요코의 지시대로 아코와 이로하를 회의실로 데려왔는데 앞장서서 걸었던 게 선도부의 2인자와 만마전의 실세를 부하처럼 '거느리고\' 다닌 걸로 착각당했고, 이로하의 배신 행각 탓에 사이가 험악해져서 툭하면 치아키가 이로하를 비난해 분위기가 과열되려는 걸 사이에 끼어들어 둘을 진정시키고 환기한 것은 만마전 의원들을 중재할 정도의 영향력이나 정치력을 확보한 걸로 착각당했다. 심지어 치아키와 이로하의 험악한 분위기 탓에 꿔다놓은 보릿자루가 된 것 같다며 가볍게 심통을 내는 아코에겐 좋은 말로 달래면서 의자에 앉으라 권유한 것을 이들은 선도부 선임행정관에게 지시해서 의자에 앉혔다고 착각했다(...).
[66]
이 시점에서 총학생회, 밀레니엄, 트리니티가 이미 마코토에게 선생 살인 미수 사건의 책임을 묻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중이었는데 마코토를 그대로 나뒀다간 게헨나 전체가 키보토스의 공공의 적이 될 판이었다.
[67]
물론 뒤에 그런 내막이 있을 뿐이지, 전쟁 자체는 정말로 총알과 포탄이 오가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그저 전선이 어느 시점에서 어디까지 밀릴지만을 양자가 합의해서 움직이고 있었을 뿐이며, 그 조정역으로 흥신소 68과 대책위원회, 그리고 온천개발부가 투입되었다.
[68]
원래 한 번은 너무 적다며 열 번까지 올렸으나 이로하는 인프라 복구 비용이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며 네 번을 주장했고, 카스미는 온천 수입으로 메꿀 수 있다며 일곱 번까지 낮췄다. 그러다가 어디 날리기 전에 그곳에 있던 가구는 온천개발부가 치운다는 조건으로 다섯 번에 합의를 봤다.
[69]
처음에 지휘권을 달라고 한 것이 각하당하자 이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그럼 우리 애들 장비 정도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숙지해야 할 거라며 중장비 자격증 준비서를 마코토에게 주자 마코토가 기겁을 하며 지휘권을 주고 거기에 예산까지 알아서 하라며 예산카드까지 넘겨줘버렸다.
[70]
실제로 히나는 이로하가 카스미에게 걸었던 약속을 싹 다 무효로 돌릴 생각이었다. 진짜로 온천개발부 마음대로 하게 놔두면 게헨나 자치구의 랜드마크를 날리거나 아니면 본관을 날릴 거라고.
[71]
한 번만 더 개수작 부렸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면 자기가 직접 가서 뿔 두 개를 모조리 부러트리고 꼬리에다가 낚시 바늘을 걸어서 끌고 오겠다고 했다.
[72]
붉은겨울에 대한 보상금을 차후에 지급한다는 조건으로 카스미를 넘겨받고, 카스미와 함께 하던 부원들은 붉은겨울에 남겨둔다는 조건. 아무리 게헨나가 사정이 좋지 않다고 해도 일이 너무 커져버린지라 붉은겨울 입장에서도 전부 다 보내줄 수가 없었다. 이에 히나는 어차피 온천개발부 일당을 전부 커버할 수 없으니 카스미의 무력 집단이나 다름없는 부원들을 다른 곳에 억류시켜 못 움직이게 한다는 생각으로 받아들였다.
[73]
여기서는 마코토와 사츠키가 둘 다 일어나 있지만 여전히 바지사장 신세고 실권은 이로하가 잡고 있는 걸로 나온다. 그리고 이로하 또한 둘을 팔아넘길 생각 없이 그냥 선도부가 돌아올 때까지 시간만 끌어서 어찌저찌 역전을 노려보자는 생각으로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74]
대놓고 작가가 알려줄 생각이 없다고 못을 박았는데, 그냥 단순히 노아가 자기가 알고 있는 옛날 이야기를 귀에다 대고 낭독하는 것에 불과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75]
이때 멤버들이 언제 합류했는지도 모르겠는 세리나까지 포함해서 죄다 분홍 머리인지라, 핑크핑크한 공간이라는 드립이 나왔다(...).
[76]
둘 다 최강자 라인에 속하는 인물인 만큼 미카가 만전의 상태였다면 네루도 제압은커녕 역으로 당하지 않을까 걱정해야 할 수준이었고 설령 제압에 성공했어도 몸 상태가 멀쩡할지 장담할 수 없었을 것이다.
[77]
이때 미유와 같은 저격 포인트를 잡아 내려서 준비하고 있었는데, 먼저 있던 미유를 미유가 말을 걸 때까지 인식하지 못했다(...).
[78]
이로하한테선 선불로 전체 보수의 절반만 먼저 받은 상태지만 그럼에도 4억이다. 트리니티하고도 비슷한 액수로 계약을 해서, 이로하에게 나머지를 정산받지 못한다고 해도 트리니티에게 완전히 정산을 받으면 최소 10억 이상의 현금이 쌓인다. 작중 언급되는 아비도스의 빚 액수 총액이 10억에 못 미치는 걸 생각하면 게헨나에게서 완전정산을 받으면 빚 완전상환에 더해 수천 만의 여유자금이 생기고, 거기에 트리니티도 완전정산을 받으면(이쪽은 액수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게헨나가 내건 액수와 비교하면서 아비도스가 받아들이기도 했고 나기사가 아비도스에게 입금해준 돈을 보며 속쓰림을 달랬다는 묘사를 보아 보통 액수는 아닐 것이다.) 아비도스 부흥을 위한 종잣돈으로는 차고 넘치는 여유자금이 모일 것이다. 일단 이로하도 아비도스가 트리니티를 도우면서도 게헨나를 지켜준 것도 사실이라 최대한 정산해주려고 한다. 주리를 트리니티로 빼돌리기는 했지만 돈만 먹고 튄 온천개발부에 비하면 흥신소 68 다음으로 열심히 싸웠으니... 이중 스파이라고는 해도 어차피 전쟁 자체가 짜고 치는 성향이 강했던 터라 넘어갈 수 있는 수준에다가 불량 학생들이라고는 해도 게헨나 동아리인 미식연구회나 온천개발부보다 타 학교인 아비도스가 게헨나에 도움이 되었다. 카요코도 전쟁 중간에 잔금은 지금 정산해줄 테니 이제 빠져도 된다고 했는데도 자발적으로 흥신소를 도우러 가기도 했으니 먹튀라고는 못할 판이다. 특히 호시노는 마코토가 선생을 죽일 뻔했다는 말에 마코토를 죽이려고 눈이 돌아간 미카를 막으려고 혈전을 벌였다. 그 결과는 호시노가 절대안정 팻말을 달고 밀레니엄 중환자실 미카 맞은 편 자리를 차지한 것이기는 했지만...
[79]
이때 아비도스가 붙잡은 게헨나 학생들과 관련된 작가의 TMI가 있는데, 근처 교실에다가 대항해시대 노예선 스타일로 수납해놓고 입에는 깔대기를 꽂아서 거기다 식사를 부어주는 묘사가 나올 뻔했다고 한다(...). 다행히 작가도 아비도스 애들이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까지 끔찍한 짓을 하는 건 너무 선을 넘었다고 판단해서 폐기했다는 모양.
[80]
다만 어디까지나 수뇌부들하고만 이야기가 된 거기에 일반 학생들에게 원한을 살 것을 대비하여 얼굴을 가리고 수영복 복면단 모습으로 갔다(...). 심지어 멤버에 아야네가 아니라 히후미가 껴있는 것은 덤.
[81]
이 과정이 너무 엄청나게 그려지는지라, 이때만큼은 작품 장르가 배틀물로 바뀐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댓글에서도 어지간한 타 소설에서 총력전 때나 볼까 싶은 연출과 전투씬 묘사라는 평이 많다. 심지어 작가도 흥이 나서 쓰다 보니 이게 언제부터 배틀물이 된 거냐며 어리둥절해했을 정도.
[82]
네루를 상대로 간신히 버틸 때 다른 세계의 미래에서 온 자신이라면 이길 수 있겠지만 자신은 무리라면서
시로코 테러를 생각한다. 이를 보아 최종장 이후 시점인 듯 하다.
[83]
아야네가 혼자 아비도스에 남아 추위에 시달리면서 쓸쓸하게 혼밥을 하고 있을 때 다른 대책위원회 멤버들은 트리니티 식당에서 후우카가 만들어준 온갖 산해진미를 먹고 있었다(...).
[84]
총학생회 습격이라는 죄목은 무고한 게 맞지만 선생님 암살 미수라는 죄목이 드러나면 게헨나는 불타고 마코토는 정당한 처벌 이전에 분노한 학생들에게 린치당해 헤일로가 깨질 판이라 게헨나를 멸망시키고 마코토를 불타는 게헨나의 교정에 효수할 생각이 아니면 공개하는 것이 불가능했지만 그렇다고 없던 일로 덮어두는 건 더더욱 불가능했기에 내놓은 궁여지책이었다.
[85]
이미 선생님 암살 미수가 아니더라도 후우카 건으로 트리니티에게 이미 선전포고를 당한 상태에 마코토가 게헨나 학원의 수장이니만큼 일개 학생의 잘못이라고 꼬리를 자르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로하 본인도 자기는 최소 교정국 수감이라며 달관했을 정도.
[86]
백귀야행과 게헨나의 교류가 묘사되는 이벤트가
불인의 마음과
와글와글하며 오손도손하게 두 가지다.
[87]
이때 나기사 측이 조사한 후우카가 게헨나에서 당한 짓들을 알고 경악해 트리니티의 편을 들어준다.
[88]
이때 교정국에 갇힌 카야한테 대행 자리를 주면서 일을 모조리 떠넘기는 망상까지 할 정도로 심각했다. 이를 보아 카르바노그 2장 이후 시점인 듯 하다.
[89]
만약 전쟁이 터지기 전에 빠르게 귀환했다면 열받은 선도부가 마코토의 멱살을 잡고 선생은 그 모습에 한숨을 내쉬면서도 어떻게든 원만하게 해결하려 했을 것이고, 선생 자신만 휘말렸다면 어떻게든 마코토의 처벌을 막으려 했을 것이지만, 이미 일이 어마어마하게 커진 시점에서 아무리 선생이라도 마코토를 그냥 봐줄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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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퍼런 모자를 쓰고 저임금으로 일하는 실력자 하나가 단가를 낮춰놨다고 상도덕도 모른다며 까는데 정황상
그 실력자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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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좀 더 길게 쓸까도 생각해봤지만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와카모가 저 이상 버틸 방법이 보이지 않아 포기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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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무실에 몰래 들어왔던 게임개발부를 돌려보내라고 하면서 토키 쨩이라고 불렀는데, 여태까지 노아는 한번도 토키의 이름 뒤에 쨩을 붙인 적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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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은 그 주특기를 변장으로 추측하고 있다. 마코토로 변장하고 진짜 마코토는 빼돌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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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화 기념 Q&A에 따르면, 원래 초반 계획에서는 트리니티와 게헨나의 전쟁 도중 게헨나 학생들이 부실한 자신들의 부식과, 후우카가 지원을 나선 덕에 레스토랑급으로 푸짐하게 먹는 트리니티의 부식을 비교하며 후우카의 소중함을 깨닫는 전개를 넣으려 했으나, 후우카가 게헨나를 정벌하기 위해 출정한 트리니티의 병사들을 위해 특식을 만든다는 것이 무리수라는 걸 도중에 깨닫고는 해당 전개를 백지화하는 바람에 같이 분량이 증발해버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