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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생검신의 등장인물이자 칭호.[1]이름의 유래 및 모티브는 불교에서 말하는 정법으로 세계를 다스린다고 하는, 이상적인 왕 중의 왕인 전륜성왕.
2. 작중 행적
24회차에서 망량이 그가 남긴 보물인 명경[2]에 대해 소개할 때 같이 언급된다. 지옥시왕을 다스리는 군주로, 세간에는 염라대왕이 시왕의 수장이라 알려졌으나 이는 잘못된 것이며 실제로는 전륜성왕이 명계를 지배했었다고 한다. 그가 남긴 보물인 명경을 통해 백웅은 신시결전 당시의 일들을 전지적인 시점에서 전부 보고 느낄 수 있었고, 후에 검마의 심득까지 얻어 절대지경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27회차 삶에서서는 "황천릉"이라고 하는 직물이자 보물을 가지고 있었다고 언급이 되는데, 이 황천릉은 저승제일의 직사가 제작해낸, 전륜성왕의 비밀행차를 위한 용도로 만든 것으로, 이 황천릉을 두르고 있는 동안에는 그 누구에게도 의심을 받지 않도록 친밀한 동료의 모습으로 보이고 위화감 또한 극도로 희석시키기에 그 누구도 알아차릴 수가 없게 만드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27회차 삶 49권 2화에서 언급되길, 보내 이계의 정체불명의 존재였던 평등대왕을 거두어들이고 가면을 씌워 시왕으로 삼았다고 한다.
다만 현재 전륜성왕은 지옥시왕 전부가 소멸된 지 오래다. 때문에 명계 전체가 현재는 기능이 정지된 상태. 사후심판과 윤회전생가 기능하고 있지 않는다는 소리이다. 아베노 세이메이의 말을 듣고 24회차에서 이 사실을 재차 확인한 망량이 조사한 결과는 충격적이게도, 모든 영혼은 명계를 한 번 경유한 후 그대로 알 수 없는 차원의 회랑으로 빨려들어가게끔 되어 있었다고 한다. 마치 배수구처럼 한 줌의 영혼조차 빠져나가지 못하고 혼돈의 수렁, 어느 옛 지배자의 뱃속으로 들어가는 게 끝이다.[3]이 사실을 들은 백웅은 참지 못하고 절규했을 정도로 충격적인 반전이었다. 이런 상황인데도 인간이 새로 태어난 이유는 삼황오제의 축복 덕분에 세계에 꾸준히 영소가 공급되어 죽어 옛 지배자에게 잡아먹히는 영혼의 숫자만큼 새로 영혼이 창조되고 있기 때문이라 한다. 괜히 삼황오제가 인간을 벌레 취급한 게 아닌 셈이다.
본래 우주의 죽음를 다스리는 법리로써 태어난 존재로[4], 잠에서 깨어나는 것만으로도 모든 것들을 무로 되돌려버리는 [우둔하고 눈 먼 아버지]가 언젠가 깨어난다는 것을 느낀 존재들의 무의식이 뭉쳐 만들어진 존재라고 한다. 이 때문에, 전륜성왕은 근원적 절망과 현상으로부터 비롯되는 특이한 존재이자 우주의 죽음를 다스릴 수가 있는 존재이자 태초부터 고대신과 옛 지배자 어느 쪽으로도 분류가 되지 않고 필멸자로서는 불가해한 저편의 현상이라 할 수 있다.[5] 30회차 삶 76권 16화에서는 전 우주적으로 가장 강력한 신격 중 하나이자 삼황에 준하는 격을 지녔다고 언급된다.[6] 옛 지배자로써의 격을 따지면 비류처럼 최상위급 옛 지배자인 비류처럼 삼황오제와 동격 혹은 준하는 격을 지녔다는 소리다.[7]
30회차 삶 83권 1화 1551화에서 밝혀지길, 절연사막 속에 녹아들고 응축된 원념들과 죽음들이 전륜성왕이 태어나길 원했기 때문이고 전륜성왕이 전 우주의 모든 죽음을 관장하고 다스리는 존재가 된 것이다.[8]
30회차 삶 83권 14화 1564화에서 큰 굴레, 즉 부처가 바로 전륜성왕의 진정한 창조주라는 것이 드러났다. 전륜성왕은 원래는 우주최악의 사지(死地)라 할 수가 있는 절연사막에서 태어난 자신(전륜성왕)은 절연사막과 절연의 권능의 특성상[9] 그 누구보다도 사악하고도 잔인한 사신(邪神)이 되었어야 했으나[10] 자신(전륜성왕)의 창조주라 할 수가 있는 부처가 절연에 '가르침'을 내렸고, 그 결과 전륜성왕은 약자와 필멸자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악을 견제하는 중용의 선(善)을 추구하는 신격이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나 대단한 존재가 휘하의 지옥시왕과 함께 전멸한 이유는 여러모로 뭐 이렇게 어이없는 경우가 있나 싶을 정도로 허망하다. 원래 명계는 반고의 가호를 통해 보호받고 있기에 그 누구도 함부로 침범할 수 없었지만, 남두성군과 북두성군이 황제 공손헌원의 사탕발림에 넘어가 전륜성왕의 거처로 향하는 지름길을 밀고하여[11] 공손헌원이 다수의 지배자들과 함께 명계에 들이닥쳤다고. 염라대왕의 권속인 명판관조차 몰랐을 정도로 급작스럽게 벌어진 일이라 삼황조차도 미처 개입하지 못했다. 28회차 삶에서 촉룡은 전륜성왕을 약화시키는데 크나큰 역할을 한 옛 지배자[12][13]가 이 세계의 중심에 있다고 언급을 하는데, 이를 보면 전륜성왕을 약화시킨 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된다.
존재가 죽음에 속해있기에 지닌 권능 역시 무시무시하다. 매듭 속과 현실에서 전륜성왕이 된 망량이 권능을 사용할 적에는 만귀전의 이인자이자 삼황 신농의 자손 중 한명인 축융이 잡졸 취급을 받은 것도 모자라, 육체가 찢겨져 나가 그 영혼이 강제로 인간으로 환생당했고, 실제 현실에서는 외신 반고의 화신 중 하나인 구천현녀를 혼백째로 부수어버리기까지 했으며, 이후 전륜성왕이 된 백웅의 몸에 깃든 소멸한 원래 전륜성왕의 의지가 그 권능을 직접 행사하자 금성에 유폐되어 있던 코토아마츠카미들의 진명을 생사부에 적어 강제로 본래 없었던 죽음을 부여하고 지구와 금성 사이의 거리를 무시하고, 달마대사의 사도가 되어 신의 영혼을 훔칠 때와는 다르게 아무런 부작용도 없이[14] 강제로 영혼을 뽑아내는 모습은, 우주의 죽음를 관장하는 신격이자 그 황제 공손헌원에 대적할 수가 있는 최소한의 가능성이 있는 존재라는 평에 걸맞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15] 다만 이러한 권능들도 흉신이나 황제 공손헌원처럼 우주가 멸망하는 순간까지도 죽음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신좌 태생의 지배자들, 열매[16]라는 기술, 그리고 촉룡처럼 죽음으로부터 파생된 존재라면 큰 타격을 줄 수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좌 태생의 옛 지배자들인 경우에는 생사부로 우주가 멸명하는 그 순간까지, 사실상 영원토록 지속되는 전륜성왕보다 더 강력한 힘을 지닌 신적 존재들이라고 해도 결코 피할 수 없는 강제로 죽음의 운명을 부여하는 표식을 새길 수 있고, 열매인 경우에는 명계가 정상화된 상태라면 저승시왕과 사신들이 직접 물질계로 가서 열매를 사용한 이의 본질을 죽음의 기운으로 가두어 명계로 데려올 수가 있을 뿐더러, 생사부에 당한 이상 멸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큰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을 생각하면 아주 대항이 불가능하지는 않을지도 모른다.전륜성왕 본인이 지닌 권능은 본래 '죽음'이 아닌 '절연(소멸)'이었고, 흔히 알려진 권능인 '죽음'은 절연으로부터 비롯된 것이자 절연을 열화시켰다는 것을 생각하면 만약 전륜성왕이 본래의 권능인 '절연'을 사용한다면, 지닌 '죽음의 권능으로도 큰 타격을 줄 수가 없는 존재'들이 과연 버틸 수가 있을지 미지수다.
28회차 삶 63권 10화, 잔류사념의 형태로 망량을 이어 (28회차 삶 기준으로) 제3대 전륜성왕이 된 백웅을 맞이하면서[17], 정체, 그리고 어째서 초대 전륜성왕이 죽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현재 지옥시왕의 인정을 받은 백웅이면 능히 전륜성왕이 되어 명계를 부활시킬 수가 있을 것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명계를 부활시키면 전륜성왕의 권능 중 하나인 칠보전륜은 더 이상 쓸 수가 없게 되는 것'이냐고 묻자 잔류사념은 백웅을 향해 칠보전륜의 정체에 댛 잘 모르고 있다고 말하면서, 칠보전륜의 정체에 대해 설명[18]하는 것과 동시에, 명계와 윤회를 되살리겠다고 선언하는 백웅에게 새로운 전륜성왕으로 인정한다. 백웅이 초월적인 광경을 보고 넋을 놓는 사이, '현재의 명계는 이제 곧 쏟아져 들어올 터인 수백억의 혼령을 감당할 수가 없으며, 그러니 눈앞의 옥좌에서 지옥시왕 또한 부활시켜야 윤회의 고리를 유지할 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28회차 삶 63권 12화, 전륜성왕이 된 백웅이 삼안(三眼)[19]을 사용해 금성에 있는 코토아마츠카미[20]들을 관조하자 이를 알아챈 코토아마츠카미들이 '전륜성왕이 나타났다'라는 것에 크게 놀라는 것과 동시에 구원요청을 하자 그 순간 초대 전륜성왕의 잔류사념이 백웅의 몸을 주도하면서 원시(原始)에 태흉(太凶)으로 지음받은 자들이여, 멸렬(滅劣)하고 멸의(蔑義)한 그대들이 여태껏 연명하고 있음은 불의함이다. 나는 위대한 죽음을 모만(侮慢)하는 회사(回邪)를 징벌하니니 이를 정의라 함이다.라며 구원요청을 거절하는 것과 동시에, 생사부에 코토아마츠카미들의 진명을 적어 강제로 죽음을 부여하고 그들(코토아마츠카미)들의 영혼을 강탈해 몰살한다.
코토아마츠카미들을 몰살해버린 후, 백웅에게 ' 생사부에 코토아마츠카미들의 영혼을 흡수함으로써 명계의 부활을 더 빠르게 만든 것이고 현재 황제 공손헌원에게는 자신(전륜성왕)이 소멸되기 직전 새긴 표식이 아직 남아있다'라는 것을 언급하면서 잠에 든다.
28회차 삶 63권 13화, 크리슈나은 예전부터 신격답지 않게 선악의 가치를 중요시했던 존재라고 한다. 그러면서 백웅이 전륜성왕인 척 연기하면서 삼안(三眼)을 열려는 연기를 하자 '자신이 무례를 저질렀다'며 기겁했다.[21]
30회차 삶 76권 15화 1425화 막바지, 염라대왕의 안내로 자신(전륜성왕)의 방에 들어온 백웅을 칠보전륜과 함께 맞이하는 것으로써 초대 전륜성왕 본인이 직접 등장했다.[22]
이에 백웅은 눈앞의 상대가 초대 전륜성왕을 알아내고 '그저 한번쯤 잘생긴 외모로 살아보고 싶었을 뿐이니, 죽을테면 얼른 죽여라'라면서 체념한 듯한 반응을 보인다. 이에 초대 전륜성왕은 천천히 술로 목을 축이면서 내(전륜성왕)가 그대가 아니듯, 그대 또한 내(전륜성왕)가 아니나, 그럼에도 자신(전륜성왕)의 영혼, 그 본질에 도달해 있구나[23]라고 말하면서 백웅을 바라본다.[24]
30회차 삶 76권 16화 1426화, 백웅을 보자마자 알 수 없는 이유로 몸을 떠는 은륜(銀輪)[25]를 보면서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일[26]이라며 넘어가는 한편, 지금 눈앞에 벌어지는 이 상황에 무언가 흥미롭다고 반응을 보이더니, 백웅에게 혹시 너( 백웅)는 위대한 아버지 아자토스의 뜻을 받들어 이 세계에 강림한 사도인 거냐며 묻는다.[27]
이에 백웅은 무척 당황해하면서 아니라고 답하나, 이미 초대 전륜성왕은 자신(초대 전륜성왕)의 방의 특성[28] 덕택에 이미 백웅이 전생자라는 것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으며[29] 모든 게 다 들통났다며 눈앞이 캄캄해하는 백웅에게 유소의 운명과 목숨을 상징하는 실을 소환하면서 '현재 자신(초대 전륜성왕)은 유소를 이대로 죽여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30]고 말하면서 유소의 예언 능력은 과연 완벽하다고 할 수가 있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크게 당황해하면서도 곰곰히 무언가를 생각하다가 '확실히 유소이면 상황이 이렇게 되리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을 것이나, 본인의 성격상[31], 지금 이 순간 자기가 즐길 수가 있는 것이 중요시할 테니, 분명 미래를 보는 것은 그러한 의미일 것이다'라고 답한다. 그러자 전륜성왕은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대답을 했다며 유소를 죽이려고 드는 것을 그만두면서 ' 운명을 다루는 자는 죽음을 선악(善惡)으로 다루어서는 아니 되며, 죽음은 그저 죽음일 뿐이다'라고 말한다.[32] 그 후, 백웅에게 '어찌하여 '큰 굴레'를 돌려 이곳 탁록대전 시대'로 온 것이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는 한편, 당시 그저 눈앞에 나타난 강적을 피하기 위해서였을 뿐이락 답하면서, 방금 전 살려달라고 떼를 쓴 것에 대해 사과를 표하고 이대로 이번 생을 끝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그 순간, 금륜(金輪)이 진광대광으로부터 들어온 보고[33]를 전달하자 곧바로 자신(전륜성왕)이 직접 신농하고 얘기를 나누겠다면서 명경으로 신농을 비춘다. 이에, 신농은 유소를 절대 죽여서는 안된다며 항의를 하면서도[34], '유소의 예지로 앞으로 벌어질 황제 공손헌원과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셈이냐'고 말하는 전륜성왕의 말에 순순히 시인하면서, '어차피 전륜성왕에게도 큰 해가 되지 않으니 죽음의 지배자다운 자비를 베풀라'고 말하자 이에 전륜성왕은 신농을 향해 소녀를 황제 공손헌원에게 뺏긴 게 어지간히도 분했나보구나.라며 비웃듯 대꾸한다.
30회차 삶 76권 17화, 비웃음이 섞인 전륜성왕의 대꾸에 신농은 역시나 하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 소녀를 이용한 황제 공손헌원의 암수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그에 맞먹는 재능을 가진 유소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하자 이에 전륜성왕은 '아무리 유소와 소녀가 대단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한들, 우리들 신격들에게는 아무런 위협을 끼칠 수가 없을 것이 분명할 텐데, 그럼에도 그런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혹시 황제 공손헌원에게 대항하는 것은 핑계고 본심은 황제 공손헌원과 같은 패도를 걸으려는 것이 아니냐'고 말해 잠시 염제 신농을 침묵하게 만든다.
잠시 침묵하던 염제 신농은 다소 불만 섞인 듯 '분명 황제 공손헌원의 진영이 지닌 힘은 소녀가 합류한 이후부터 더 강력해진 것은 엄연한 사실이기에 아무런 대책을 세워놓지 않고 유소라고 하는 패를 죽이는 것은 결코 해서는 안될 악수'라며 재차 '절대로 유소를 죽여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는 한편, '결과적으로 우리 모두가 아버지 아자토스에게 돌아가는 운명이 정해진 상태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지금 신농이 보이는 반응과 태도는 흡사 필멸자의 발버둥이나 다를바가 없다'라고 말하는 전륜성왕을 향해 더 이상 그런 오만함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고 외친다.
그 순간, 전륜성왕은 백웅이 지닌 힘의 흐름을 안정시키고 삼안을 쓸 수가 있게 해줌으로써 28회차 삶 당시, 산하사직도에 보았던 기백천사가 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음을 백웅에게 보여주는 한편[35][36], 기백천사를 통해 지금의 상황을 보고 있을 것이 분명한 황제 공손헌원을 속일 심산으로 백웅을 자신(전륜성왕)의 대전사로 파견한다.[37]
백웅을 대전사로 파견한 후, 염제 신농에게 '현재 상황에서는 양쪽 다 한치의 양보도 할 수가 없는 상태[38]이기는 하나, 이대로 가다가는 황제 공손헌원에게만 좋은 일만 시키는 꼴이 될 터이니, 이왕 이렇게 된 거 서로가 대전사를 파견해 일기토로 결판을 짓고, 일기토에서 승리한 측의 뜻대로 하자'고 제안을 하자 이에 염제 신농은 웃으면서 듣던 중 반가운 소리라면서 자신( 신농의 화신인 거신왕 수인[39]을 대전사로 내보내려고 한다.
이에 전륜성왕은 곧바로 염제 신농을 향해, ' 신농의 화신에 해당되는 거신왕 수인은 아무리 독립된 의지를 지녔다 한들, 엄밀히 말해 신농 그 자신이고 이대로 수인을 내보내겠다면, 이쪽에서 염라대왕을 보내겠다'라고 반문을 하자 신농은 확실히 눈앞의 꼬맹이( 백웅)를 상대로 수인은 과분하다면서 수인에게 돌아오라는 명을 내린 후, 수인에게 '수인을 대신해 나설 거신족 전사를 골라보라고'라고 말한다.[40]
30회차 삶 76권 20화 1430화, 유망과의 일기토가 일단락된 후, 염라대왕을 비롯한 저승시왕들을 염제 신농에게 보내어 자신(전륜성왕)의 뜻[41]을 전하자 이를 들은 신농은 잠시 놀란 듯한 반응을 보이다가 이내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는 파악하고는[42] 곧바로 흑웅에게 뒷마무리를 맡기면서 화신인 수인과 함께 자리에서 사라진다.[43]
저승시왕과 흑웅의 협공으로 기백천사를 죽인 후[44], 흑웅은 서둘러 자신들( 백웅과 흑웅)을 데리고 가려고 하는 염라대왕에게 '초대 전륜성왕 본인이 직접 자신들(흑웅과 백웅)을 흉계를 이루기 위한 도구로 삼지 않겠다'라는 것을 밝히리면서 깡자를 놓으면서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하자[45], 그 순간 금륜(金輪)이 나서면서 전륜성왕의 의사[46]을 전한다.
30회차 삶 77권 1화 1431화, 은륜(銀輪)이 필멸자의 그릇과는 다른 존재로, 때로는 자신의 과업을 수행한 자에게 도가 넘을 만큼의 후은을 베풀기로 유명한 신격이다.
같은 화(30회차 삶 77권 1화 1431화)에서 금륜(金輪)으로부터 '어째서 초대 전륜성왕이 동방삭을 잡아와야하는지에 대한 이유'[47]를 설명했음에도 흑웅이 '좀 더 대가를 내놓고 불공정한 선택을 강요받드니 차라리 명계를 상대로 싸우겠다'며 뜻을 굽히지 않자 그 순간 근처에 있던 염라대왕의 몸에 강신하고 원하는 조건을 먼저 제시하라고 말한다.[48]
전륜성왕이 염라대왕에게 강신한 것을 본 흑웅이 '설마 염라대왕에게 강신할 수가 있었던 거냐'며 흠칫 놀라는 흑웅에게 그렇다고 대답하는 한편, 거래관계의 저울추를 맞추는 의미로 과업[49]을 수행하면 그 즉시 칠보전륜을 주겠다고 선언해 백웅과 흑웅을 경악케 만든다.[50] 이에 흑웅은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한 가지 추가조건[51]을 걸자 무척 합리적이라면서 받아들이고 백웅이 지상계로 향할 수 있는 차원문을 열고 휘하의 칠보들과 저승시왕들을 이끌고 당장 명계로 난입하려고 하는 전욱과 소호 금천을 내쫓기 위해 염제 신농과 수인이 있는 곳으로 사라진다.[52]
30회차 삶 77권 6화에서 삼황 복희가 황들과는 그렇게 친밀한 관계가 아니며, 존재가 원래 혼돈의 편에 서 있지 않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는다고 할만큼 보통의 신격과는 근원부터가 완전히 다르다고 한다. 만약 전륜성왕과 친한 사이면 위대한 아버지 아자토스의 회귀를 갈망하는 광신도들 뿐이다.
30회차 삶 77권 8화에서 자신의 방 안에 있는 동안에는 외신에 가까운 힘을 발휘할 수가 있고 방 내부에서만큼은 가히 무적이 된다고 한다.[53] 다만, 자신(전륜성왕)의 방이 지닌 특성이라 할 수가 있는 아무리 옛 지배자라고 해도 자신(전륜성왕)의 방 안에 들어오면 속마음과 기억이 읽히는 특성으로 인해 백웅의 기억을 읽은 그 순간, 자신(전륜성왕)이 지니고 있던 우주의 죽음을 다루는 능력을 어느정도 잃어버렸다고 한다. 백웅의 기억방어를 뚫은 것은 설명이 되어도, 인과율의 역풍만큼은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더니, 이미 전륜성왕은 백웅의 기억을 읽음으로서 어떠한 식으로든 힘이나 권능의 일부를 잃어버리는 손해를 본 상태로, 그럼에도 그걸 감수하고서 백웅을 계속 끌어들이려는 것은, 적어도 백웅은 전륜성왕에게 있어서 그만한 가치가 있는 존재이며, 어떠한 식으로든 백웅을 이용해 이 세계의 패권을 잡으려는 의지가 있는 것일 거다.[54]
30회차 삶 77권 19화에서 봉황은 자신(봉황)의 임무[55]지구를 포함해 그 항성계에 존재하는 모든 옛 지배자와 마를 청소하여 무(無)로 되돌리는 것으로, 그렇게 해서 계시가 이루어지는 그 날, 그 누구도 계시를 듣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다. 나머지 삼대신수인 응룡,기린,영귀에게 자신(봉황)의 힘을 나눠준 것도 이러한 일환으로, 인과율 계산이 없는 봉황 입장에서는 신수가 힘의 축이 되어 옛 지배자들을 억제하면 혼돈의 힘이 확장되는 속력이 느려지고 종말이 가까워질수록 혼돈의 존재들이 강력해지고, 질서의 존재들이 약해지는 현상을 최대한 늦출 수가 있기에 이것이 최선이었다고 한다.]의 수행에 큰 지장을 줄 만큼[56] 반드시 죽여야 할 전 우주적으로 강력한 3명의 존재 중 한명으로 언급된다.
30회차 삶 78권 2화에서 전뇌자가 뇌신 인드라와 함께 매듭을 생성해낸다는 편법을 쓰게 만든 원인 중 하나로 언급이 된다.[57]
30회차 삶 79권 6화에서 역근세수경에 있던 금강경의 내용[58]을 읽던 백웅이 삼천대천세계라는 것이 흡사 진공가향을 떠오른다는 느낌을 받는 순간, 갑자기 옥좌에 앉아있던 '누군가'와 백의를 입고 있는 사내와 대화하는 상황을 묘사한 기억이 갑작스럽게 떠오르는데, 여기에서 그 누군가는 무언가가 '봉인'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 구슬들을 깨버리고 있었는데, 이를 보고 있었던 백의를 입고 있는 사내는 실로 악취미라면서 어째서 삼황오제와 전륜성왕을 모두 봉인했는데, 왜 또 풀어주는 거냐며 물었다. 이를 보면, 작중 시점 이전에 전륜성왕은 삼황오제와 함께 그 정체불명의 '누군가'에 의해 봉인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30회차 삶 79권 17화 1450화에서 해공제일 수보리은 그가 지닌 유물인 명경은 어떠한 제약없이 시공간을 초월하는 능력을 지닌 세상에서 단 한 개 밖에 없는 유물이다.[59]
30회차 삶 82권 20화 1550화 막바지, 동방삭을 데리고 온 백웅이 또다시 전륜성왕이 성형하기 전의 외모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실로 악취미다며 불쾌하자 전륜성왕은 '그럼 어째서 신격은 미추를 가리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묻자[60] 백웅은 잠시 곰곰히 생각하다 신격이라면 어떠한 모습으로든 변할 수 있기에 그런 것이냐고 묻자 전륜성왕은 방금 전 백웅이 말한 것은 사소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답한다.[61]
그 후, 백웅이 동방삭을 데리고 왔으니 약속대로 칠보를 하하겠다고 선언하나, 그 순간 백웅은 씩 웃으면서 거절하겠다고 말한다. 이에 전륜성왕은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백웅은 동방삭과 '전륜성왕과 담판을 짓기로 약조'했기에 '칠보를 받을 것이나, 동방삭의 신변은 자신(백웅)이 맡을 것'이라며 전륜성왕에게 통보한다.
30회차 삶 83권 1화 1551화, 전화(82권 20화) 막바지, 백웅의 도발로도 야겨질 수도 있는 통보를 듣고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62] '설마 흑웅을 믿고 무례를 저지른 것'이냐고 물어 되려 백웅을 곤혹케 만든다.[63]
이에 백웅은 속으로 확실히 거물은 거물이라며 독백하는 한편, 태연히 '이미 의뢰를 달성한 상태인데, 고작 인간(동방삭) 하나를 데려간다고 해서 무례가 되지는 않는다'고 주장하나, 이에 전륜성왕은 '자신(전륜성왕)은 칠보전륜과 동방삭을 교환하겠다고 말한 적은 없으며, 지금처럼 자신(전륜성왕)의 의사를 무시하고 멋대로 통보를 하면 아무리 의리를 지켰다 한들, 결국 무례를 저지르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며 반박한다.
그러자 백웅은 '분명 이 방(전륜성왕의 방) 안에서 이면 외신에 버금가는 힘을 발휘할 수가 있을 것인데, 왜 자신( 백웅)을 공격하지 않는 것이냐'며 재차 따지자 이에 전륜성왕은 그걸 알면서도 자신(초대 전륜성왕)에게 도발을 하는 것이냐며 무척 흥미롭다고 반응을 보이면서도[64], 지금 상황[65]으로 보아, '일부러 무례를 저지르는 한이 있어도 묻고 싶은 것이 아니냐'며 백웅의 의도를 알아챈 듯하 모습을 보인다.
이에 백웅은 본론, 즉 '지금 이러는 저의가 무엇이냐'고 묻는 것을 시작으로, '고작 소녀와 동방삭의 거취를 이유로 해 명계최강의 무기인 칠보전륜을 내어주는 것이 말이 되지 않고 적어도 삼황 복희는 황제 공손헌원을 타도하고, 인간을 돕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니, 전륜성왕 또한 그 의도를 밝혀야 할 것이며, 만약 그렇지 않으면 칠보전륜을 내어주겠다는 것 체를 일종의 함정으로 판단하겠다'고 발언한다. 그러자 초대 전륜성왕은 웃으면서 그럴 줄 알았다고 반응[66]을 보이면서, 이대로 백웅과 싸울 생각이 없다면서 순식간에 방금 전부터 칠보전륜들이 끌어올리고 있던 신력을 '마치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꺼뜨려 칠보전륜들과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을 크게 당황시킨다.[67]
그 후, 잠시 둘( 백웅과 초대 전륜성왕)만 이야기를 하겠다면서, 백웅을 자신(전륜성왕)이 처음으로 눈을 떠 태어난 곳이라 할 수가 있는 절연사막으로 데려오고 절연사막[68]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한다.[69][70][71]
30회차 삶 85권 19화 1609화, 망량선사의 언급을 통해 이 전륜성와 본인조차도 모르는 '절연'과 '절연사막'의 정체가 무엇인지 드러났는데, 그것은 바로 이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절연(絶緣)해내기 위한 '초월적이다'라고 할 수밖에 없는 수준의 인과율[72]이 생성된 결과물이다.[73][74]
또한, 정황상 백웅의 상황을 이렇게 만들도록 유도한 장본인으로 보여지는데, 이 존재의 의도로 인해 경계가 어지렵혀질 만큼, 모든 것들이 꼬이게 되었으며, '큰 굴레'의 혼란조차도 그저 이용할 도구로 여길 만큼 그 황제 공손헌원에게도 뒤지지 않는 악랄하기 그지없는 책략가이며, 현재 백웅이 존재하는 '지금'으로써는 우주상에 존재하지 않기에, 그 존재확률조차도 불확실하다고 한다. 게다가, 이 존재는 인과율을 얼만큼 모았느냐에 따라 그 강함이 달라지며, 자신이 승리하는 그 순간에 등장하고 마지막 승리를 쓸어버리려고 하며,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결코 백웅이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고 한다. 이대로 가다가는 백웅은 왜 '자신이 졌는지'에 대한 이유를 깨닫지도 못하고 지게 될 것라고 말한다. 게다가, 이 존재는 대놓고 '우주의 섭리'를 거스르면서까지 정면으로 망량선사의 영역을 침범했다고 한다.[76]
그렇게 절연사막에 대해 전부 설명한 후, 자신(전륜성왕)의 목적은 바로 이 세계가 절연사막이 되는 것을 막아내는 것이라고 밝힌다.[77]
30회차 삶 83권 2화 1552화, 전화(83권 1화 1551화) 막바지, 초대 전륜성왕으로부터 들은 사실[78]을 들은 백웅은 크게 놀라면서도 곰곰히 무언가를 생각했다가 '방금 전 초대 전륜성왕이 균형이 사라지면 계시가 찾아오기도 전에, 세계는 절연사막이 되어 멸망하는 것'이냐고 묻자 전륜성왕은 그렇다고 답한다. 이에 백웅은 그럼 균형이 사라짐이 무엇을 뜻하냐고 묻자 초대 전륜성왕은 그것[79]이 무슨 의미인지에 대해 설명한다.[80]
재차 절연사막에 대한 것을 다시 한번 더 재차 설명한 후, 자신(전륜성왕)은 현재 백웅의 성향이 선인지 악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으나, 그럼에도 자신(전륜성왕)이 백웅을 돕는 이유는 바로 ' 균형을 지키기 위함이고 현재 백웅이야말로 균형을 지키는 존재'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이에 백웅은 '어째서 초대 전륜성왕이 자신( 백웅)을 도우려고 하는지에 대해' 납득을 하는 한편, '만약 그렇다면 자신( 백웅)에게 칠보전륜을 주는 것보다는 본인(전륜성왕)의 강대한 힘으로 계속 균형을 유지시키는 것이 낫지 않겠냐'고 의문을 표하자 초대 전륜성왕은 현재 백웅이 균형을 망가뜨린 탓에, 자신(전륜성왕)이 균형을 지키고 싶어도 지킬 수 없는 처지라고 밝혀 백웅을 경악케 만든다.[81]
그 후, 거대한 흑암(黑暗)의 동체로 변하면서 백웅이 원하는대로 동방삭의 거취를 백웅에게 맡기면서, 이로써 그대는 본좌(초대 전륜성왕)과 삼황 복희의 의지를 모두 들었구나, 중용(中庸)이란....어느 한쪽만이 선 악을 주장할 수가 있는 게 아닌 법..... 그대가 진정으로 칠보의 필요성을 깨닫고 싶다면, 마지막 한 사람의 의지를 듣고 오거라. 그때는 원하는대로 기꺼이 목을 내어주마.라는 말을 남기면서 백웅과 흑웅, 그리고 동방삭을 현실로 되돌려보낸다[82]
30회차 삶 83권 3화 1553화, 삼황 복희은 백웅처럼 중립에 해당되는 전륜성왕이 나서서 소녀를 두고 전면전을 벌일 지도 모르는 오제(五帝)들과 삼황(三皇)들과의 화해를 시도하려고 했다가는 되려 상황이 악화될 수가 있다고 한다. 예전에 명계로 난입하려고 하는 오제 전욱과 소호 금천과 대판 싸웠을 뿐더러, 삼황(三皇)과는 그리 친밀한 관계에 놓여있지 않는 등, 양쪽에게 미움받고 있는 상태라서 그렇다고 한다.[83]
30회차 삶 83권 9화 1559화, 망량서선사가 행복과 진실 중 행복을 택한 백웅에게 붕괴가 시작된 백웅이 원래 있던 미래의 현실을 회복[84]하기 위해서라도 전륜성왕을 죽여야 한다고 한다. 아무리 망량선사라고 해도 백웅을 미래로 보내고 '큰 굴레'를 잇는 것는 할 수가 없는데다가[85]천상천하 만상대겁의 우주 속에서 오로지 단 하나의 존재 밖에 없다고 하는데, 정황상 아자토스로 보여진다.], 황제 공손헌원, 복희,전륜성왕 이들 3명의 신격들 ' 과거에 소멸했으나 현재 존재하지 않는 강대한 존재'에 해당되는 것이 전륜성왕 뿐이다.'''[86]
유망과의 싸움에서 백웅이 사망하자 명계로 데려온다. 명계로 불려오자마자 백웅이 되살려달라고 부탁하자 방금 전에 그토록 유망과 싸워놓고는 되살려달라고 하다니, 모양새 빠지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전륜성왕이 유망과의 싸움을 관조하고 있음을 알아내고 무언가 의도한 것이 아닌 그저 그렇게 해야 할 것 같아서 그랬다고 답한다. 백웅은 백웅에게 마음을 맡긴 이들을 위해 사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자 전륜성왕은 '본래 강대한 힘을 얻기 위해서는 강대한 신력을 얻어야 하는 것을 생각하면 백웅이 가고자 하는 길은 백웅 스스로가 원하는대로 무의 극에도달하는 결과에 배치되는 것인데, 두 가지 모두 최고의 경지에 이를 수 있겠냐'며 묻자 백웅은 모른다고 답하자 전륜성왕은 백웅이 전생자라는 것을 생각하면 언젠가 최고가 될 것이나, 반드시 그에 따른 선택을 해야 할 거라며 어딘가 아리송한 말을 하더니, 곧바로 백웅과 함께 어디론가 향한다.
그러자 그 순간, 백웅은 자신이 영체 상태임을 깨닫고 기겁하자 전륜성왕은 현재 백웅은 죽은 상태라고 말하면서, 2가지 이유, 즉 '본래 죽은 자를 되살리는 것은 우주의 금기라는 것[87], 현재 백웅이 28회차 삶에서 전륜성왕 본인의 자격과 본질을 지녀서 자신(전륜성왕)과의 존재가 중첩되어져 있는 것'[88] 때문에 더 이상 백웅을 부활시킬 수 없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83권 10화 1560화, 백웅이 '이대로 계속 자신(백웅)이 부활을 계속하다보면 명계가 쪼개어진다'라는 것에 경악하자 초대 전륜성왕은 생사부를 꺼내들어 백웅의 이름을 적어 백웅에게 죽음을 내리나[89] 어찌된 영문인지 이상할 정도로 백웅은 고통만을 느낄 뿐, 멀쩡한 모습을 보인다.
그 후, 현재 백웅의 상태[90]를 언급하면서, 백웅을 염라대왕이 있는 곳까지 데려간다. 염라대왕이 있는 곳까지 온 후, 염라대왕에게 '백웅에게 업륜(業輪)을 돌리는 법을 가르치고, 백웅을 자신(전륜성왕)과 대등한 수준으로 대하라'고 명을 내린다. 이에 염라대왕은 크게 놀라면서 '방금 전 언급한 업륜(業輪)은 명계의 모든 업무와도 같은 것인데 알려주어도 괜찮겠냐'며 묻자 그렇다고 말하면서 백웅에게 모든 걸 가르친 후 자신(전륜성왕)에게 보내라는 명을 내리자 염라대왕은 복종의 의사를 비춘다.
30회차 삶 83권 11화 1561화, 백웅처럼 황제 공손헌원이 여는 연회[91]]에 초청받는 대상 중 하나로 언급된다.
30회차 삶 83권 12화 1562화, 동영 무사의 모습[92]을 한 채로 업륜(業輪)을 다 돌리고 온 백웅을 맞이하면서, 업륜(業輪)을 돌리면서 무엇을 느꼈냐고 백웅에게 묻자 백웅은 그저 돌리라고 했기에 돌렸을 뿐이라고 답한다.
이에 초대 전륜성왕은 자신(초대 전륜성왕)이 백웅으로 하여금 업륜(業輪)을 돌리게 한 것은 백웅이 업(業)을 느끼기르 원했기에 그런 것이라고 밝히면서, 어째서 자신(초대 전륜성왕)이 백웅이 업(業)을 느끼기를 원했는지를 설명한다.[93] 백웅이 보는 앞에서 수라도(修羅道)[94]와 천상도(天上道)[95]로 가는 것이 확정된 영혼들을 보여주면서, 현재 이 영혼들의 상태[96]을 밝히면서, 혹시 사기라도 거냐며 따지는 백웅에게 자신(초대 전륜성왕)은 진정한 천상도와 수라도를 마련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힌다.
그러면서 예전에 백웅이 보았던 혼돈의 끝과 질서의 끝[97]을 언급하면서, 자신(초대 전륜성왕)의 목적은 황제 공손헌원과 흉신이 그랬던 것처럼 외신이 되는 것임을 밝힌다.[98] 그러면서 초대 전륜성왕은 이제까지 백웅이 전생해오면서 미처 생각치 못했던 한 가지 의문점, 즉 '만약 전생자가 외신이면 어떠한 일이 벌이지는가?'에 대해 제기하자 백웅은 무척 당황해하면서도 떨떠름한 반응을 보인다.
이에 초대 전륜성왕은 외신이 되는 것의 의미와 그에 다른 이점[99]를 설명하는 한편, 백웅에게 ' 외신이 되는 길을 선택하되, 결코 끝을 보아서는 안된다'며 충고하듯이 말한다.
이렇다 보니 현재 신격의 영역조차 넘어설 만큼 업(業)이 심각한[102] 백웅이 외신이 되면 필연적으로 매우 끔찍한 결과만을 불러올 수밖에 없으며[103] 그래서 전화(83권 12화)에서 외신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전륜성왕은 이제 백웅은 죽음에 대해 이해를 해야 한다면서[104], 죽음이 무엇인지 백웅에게 설명하면서[105], 이제까지 백웅이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어째서 죽음라고 할 수가 있는 자신(전륜성왕)은 미래에 소멸이라고 하는 형태로 죽음을 맞이했는지'에 대해 물어보자 이에 백웅은 무언가 알아차린 것인지 죽음과 소멸은 다른 상태라서 그런 것이냐고 묻자 전륜성왕은 그렇다고 말하면서, 무조건 백웅은 죽음과 소멸에 대한 차이가 무엇인지 이해를 해야 하며, 그래야만 비로소 전생능력을 제대로 사용할 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잠시 백웅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그 후, ' 백웅에게 있어 죽음은 무엇이냐'고 다시 한번 더 묻자 무언가 곰곰히 생각을 하다가 ' 죽음이라 하는 것은 모든 것이 끝장나서 더 이상 삶을 이어나가는 것이 아니다'라고 답하자 웃으면서 과연 전생자 다운 해답이라고 말하는 한편[106], 죽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대극(大極)인 ' 삶'에 대해 이해를 할 필요가 있다면서 백웅을 향해 한쪽 손을 뻗더니, 곧바로 '방금 전에 뻗은 자신(전륜성왕)의 손은 '삶'이며 그 일부로, 그렇다면 손을 뻗지 않고 멈춰있는 것은 곧 죽음에 가까운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저 손을 뻗지 않은 것일 뿐, 그 또한 삶이다'라고 대답한다.
이를 들은 전륜성왕은 백웅이 대답이 맞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단순히 행위의 정동(靜動)만으로는 결코 삶과 죽음을 판단할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 어딘가 복잡하면서도 철학적인 설명[107]을 하면서, 자신(전륜성왕)이 중용을 추구하고, 자신의 차원이자 근거지라고 할 수가 있는 명계(冥界)를 창설한 이유는 바로 ' 혼돈과 질서, 그 어느 한쪽이 완벽한 승리를 하지 못하도록 막아야만 비로소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필멸자와 약자들이 그나마 덜 고통받게 되고 자신 나름대로 우주의 인과율을 조정하기 위함이라는 것'임을 밝힌다.
또한, 전륜성왕은 백웅을 죽이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식으로든 압도적인 죽음을 느끼게 하는 것으로써 스스로 인과를 파생시킬 수 없고 '삶'을 포기[108]시키는 것 밖에 없으며, 이는 백웅 스스로가 죽음의 형태를 고정관념으로 받아들이기에 생기는 일이기도 하다고 덧붙여 말하면서[109], 방금 전 백웅을 죽일 뻔했던 '인과의 단절'이야말로 자신(전륜성왕)의 권능을 이어받은 백웅조차도 완벽히 소멸시켜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무공자세를 취한다.[110]
그 후, 단 일합으로 '죽음'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면서, 이전 생애에서 동영 무사가 사용했던 기술을 전개해 백웅의 상체를 비스듬히 대각선으로 잘라버린다. 이에 백웅이 전륜성왕이 동영 무사가 사용했던 기술을 그대로 사용한 것에 놀라는 그 순간, 전륜성왕은 방금 전 백웅이 겪은 기술이야말로 죽음의 본질인 '절연(絶緣)'이라고 말한다.
30회차 삶 83권 14화 1564화, 전화(83권 13화 1563화) 막바지 절연(絶緣)에 맞아 잠시 사망했던 백웅이 다시 살아난 후, 절연(絶緣)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하는데, 이 절연(絶緣)[111]은 '원인과 결과'를 잇는 선을 끊어내는 것으로써 대상을 소멸시키고 통상적인 의미에서의 죽음과는 완전히 격이 다른 소멸의 권능[112] 즉, 절연은 인과율의 법칙 그 자체를 역이용해서 절대적 죽음을 내리고 아무리 죽음의 권능과 신력을 얻는다 해도 회피할 수가 없는 절대적인 죽음을 행사하는 권능이 되는 셈이다.]이자 전륜성왕의 본래의 속성이자 권능이라 할 수가 있는 것으로써, 대외적으로 알려진 '죽음'의 힘은 이 절연을 열화시킨 것이다.[113][114]
그러면서 이 절연(絶緣)은 편의상 권능일 뿐, 실상은 권능이라고 할 수 없는 것으로, 그 본질과 정체는 '큰 굴레'를 넘으려고 하는 망집이자 악몽이자 원한과도 같은 것이자 처절할 만큼 신격과 불멸자에 대한 증오를 품고 있고 우주를 멸망시키려고 하는 의지의 총체이자 원념(怨念)의 집합체라고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절연을 다룰 수가 있는 것은 오직 전륜성왕 본인 뿐이다.[115] 그래서 이러한 절연의 특성상, 본래 전륜성왕은 그 누구보다도 사악하고 잔인한 사신(邪神)이 되었어야 하나, 큰 굴레, 즉 부처가 가르침을 내렸기에, 전륜성왕은 약자와 필멸자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중용의 선을 추구할 수가 있는 존재이자 신격이 되었다고 한다. 30회차 삶 83권 15화 1565화에서 언급되길, 이 절연(絶緣)은 염라대왕을 제외하면 그 누구도, 심지어 그 삼황 복희와 황제 공손헌원조차도 자신(전륜성왕)이 절연(絶緣)을 지니고 있는 것를 아예 모르고 있으며, 이 절연(絶緣)이야말로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삼황 복희 아니면 황제 공손헌원과 함께 공멸하기 위한 비장의 한 수이자 무기라고 한다.
그러면서 전륜성왕은 현 상황에서 이대로 백웅이 동영 무사와 정면으로 싸우면 현재로써는 이길 확률이 존재하지 않으며[116] 그래서 다음번에 백웅이 동영 무사와 정면전을 벌이면 반드시 죽을 것라고 말한다.
30회차 삶 84권 17화 1587화에서 밝혀지길 이혼대법의 극성단계에서 사용할 수가 있는 전혼탈겁이야말로 이 절연의 천적이. 절연의 원리[117]에 의해 한번에 하나의 인과율 밖에 끊을 수밖에 없다라는 단점이 필수불가결로 존재할 수밖에 없다.[118]
'죽음'을 전제로 발동되는 이혼대법의 전혼탈겁이면 아무리 절연으로 삶의 인과율을 끊어버린다고 한들, 어디까지나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었던 육체'의 삶을 끊는 것에만 그칠 뿐, 그 순간에 전혼탈겁을 사용해 다른 육체로 혼을 옮겨가는 인과율에는 아무런 간섭을 할 수가 업다고 한다.[119]
30회차 삶 87권 13화 1643화, 백웅을 향해 손을 뻗으면서 이 절연에 대해 설명하는데, 이 절연은 인식 너머에서 상대를 해(害)하는 것으로써 인과를 단절시키는 것이며, 이 절연의 힘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절연사막에 존재하는 사악한 망집과 원한의 힘을 버텨내는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이에 백웅이 전륜성왕이 말한대로 절연사막의 사악한 망집과 원한을 버텨내려고 했으나, 이제까지 경험해왔던 고통과는 차원이 달리하는 고통[120]에 실패하고 만다.
그 후, 전륜성왕이 백웅의 광증을 치료하면서 설명하길, 전 우주의 죽음이 뭉친 대지의 기운이라고 할 수가 있는 '절연(絶緣)'을 다루고 통제할 수가 있는 방법은 오로지 단 하나, 바로 '큰 굴레'의 가르침이 할 수가 있는 자비의 마음뿐이다.[121]
30회차 삶 87권 16화 1646화, 전륜성왕의 언급으로는 현재 백웅은 절연(絶緣)의 기초단계에 들어선 상태라고 한다.[122]
그러면서 절연의 다음 단계, 제2단계를 언급하는데, 그것은 바로 '절연사막이 품고 있는 악랄한 망집과 사념(邪念)이 근원을 느끼고 흘러내는', 무학(武學)의 관점으로 보면 발경(發經)과 같은 것이다.[123] 작중에서 백웅은 초대 전륜성왕이 사용한 절연을 무쌍패와 암야참으로 방어해내었는데, 그 결과는 무쌍패는 불완전하게[124], 암야참은 완전히 방어했다.
어째서 이렇게 상반된 결과가 나온 이유는 무쌍패의 경우, 외력(外力)과 유형의 기운는 확실히 막아내었지만, 절연(絶緣)를 대상으로 한 형이상학적인 해석을 하지 않았기에 그런 것이고[125], 암야참은 암야참의 특성상[126] 필연적으로 생겨나는 '끈'이 절연의 기운을 상쇄시킬 수가 있고 암야참이 이상할 정도로 절연과 많이 닮았기에 그렇다고 한다.[127][128]
그래서 초대 전륜성왕은 '절연'에 대한 보다 효과적이고 실전적인 방어법을 가르쳐주는데, 그것은 바로 백웅 스스로가 절연사막 안으로 들어가서, 몸으로 절연을 겪고 깨닫고 저항력을 키우고 백웅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기겁 내지 경악할 수밖에 없는 방법이다.[129] 그러면서 백웅을 절연사막에 쳐박아넣은 초대 전륜성왕 본인은 백웅이 완전히 소멸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으로써 최대한 버티게 하겠다고 선언한다.
30회차 삶 83권 15화 1565화, 자신(전륜성왕)의 창조주라고 할 수가 있는 부처에 대해 설명을 한 후[130], 현재 자신(전륜성왕)이 중용을 가장 손쉽게 실천할 수가 있는 해결책[131]와 그에 따른 문제점[132]를 언급하면서 자신(전륜성왕)의 비장의 무기라고 할 수가 있는 절연(絶緣)에 대한 비밀[133] 백웅에게 설명하는 이유는 바로 '백웅 본인이 스스로 고민하는 존재'이라는 것 또한 밝힌다.[134]
그러면서 전륜성왕은 백웅에게 '절연(絶緣)을 얻고 그에 따른 대항법을 얻고자 한다면, 지금 여기에서 이름을 걸고 모든 혼돈과 질서의 신격을 베어버리라는[135] 맹세를 하라'고 요구해 백웅을 당황시킨다.[136] 이에 백웅은 당황하고 '처음부터 전륜성왕은 이런 제안을 했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한편, 침착하게 '자신( 백웅)은 아직 1:1로 황제 공손헌원과 삼황 복희와 싸울만한 역량이 되지 않는다'고 대꾸하나, 전륜성왕은 백웅이 생각했던 것처럼 '1:1로 황제 공손헌원과 삼황 복희를 쓰러뜨리는 것'이 아닌 "자신(전륜성왕)과 백웅이 삼황 복희와 황제 공손헌원을 합공하는 '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정말 전륜성왕이 생각했던 것과 같은 상황이 되겠냐고 의문을 표하자[137], 전륜성왕은 아직 자신(전륜성왕)에게는 백웅에게 말해주지 않은 비책(秘策)이 있다고 말하면서 어찌할 거냐고 묻는다. 이를 들은 백웅은 '지금 전륜성왕은 자신( 백웅)이 이 '기회'를 놓친 것를 매우 아까워하고 있음'을 알아채고[138], 한동안 생각에 잠기다가 '예전에 다른 자들의 말을 들어와라고 했는데, 왜 갑자기 말을 바꾼 것이냐'고 따지자 전륜성왕은 방금 전 백웅이 말한 것처럼 처음에는 그럴 생각이었으나, 하도 백웅이 엉뚱한 계기로 하도 죽어나가다보니, 지금이 아니면 이런 제안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오지 않으리라고 판단해서 그렇다고 답한다.[139]
그러자 백웅은 '공평하지 않다'라고 외치고 '지금의 상황과 전륜성왕의 제안 또한 일리가 있으나, 아무리 그렇다 한들, 아직 황제 공손헌원의 의사가 무엇인지 학인하지 않고 이런 결정을 하는 것 부터가 전륜성왕이 추구하던 가치이자 신념인 '중용'에 위배될 수밖에 없고 적어도 황제 공손헌원의 의사를 들을 때까지 잠시 기다려달라'고 양해를 구하자 이에 전륜성왕은 잠시 침묵하다가 '여차하면 28회차 삶 시점, 대웅제국을 철저히 파멸시킨 철전지원수와도 같은 황제 공손헌원의 대의에도 공감할 의지가 있는 것이니'고 묻자 이에 백웅은 자신이 노리던 기회가 왔음을 직감하고는 바로 '진정으로 대의를 따른다고 본다면, 아무리 황제 공손헌원의 천하의 xxx라고 한들 황제 공손헌원의 말을 귀울일 의향이 있고 그렇게 말하한다면, 지금 마음에도 없는 선택을 강요하는 전륜성왕이야말로 중용을 추구하는 것이 맞기는 한 거냐'며 전륜성왕을 설득한다.
이에 전륜성왕은 한참동안 침묵을 하다가 '과연 전생자의 언변은 그 어떠한 지혜자의 언변보다도 교활하고 뛰어나다'라며 백웅을 인정하는 건지 아니면 그대로 디스하는지 알 수 없는 소리를 하더니[140], 백웅이 원하는대로 황제 공손헌원의 의지를 듣는 것을 허락해주겠으나, 그 대신, 황제 공손헌원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자신(전륜성왕)이 제시한 선택에 대답을 해야 하는 맹세 또한 같이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자신(전륜성왕)의 요구[141]을 받아들인 백웅을 향해 어딘가 허탈한 것인지 결국 그대는 이쪽 길을 걸을 수밖에 없는 것을 것을 귀찮게 하는군....이라며 중얼거리면서 황제 공손헌원과 사제(四帝)들이 있는 곳, 즉 서왕모의 궁으로 보낸다.
30회차 삶 84권 2화 1572화, 현재 백웅이 처한 상황을 들은 이환웅은 전륜성왕이야말로 지금 백웅이 손을 잡아야 할 대상이다.
우선 첫번째로 황제 공손헌원과 손을 잡아 복희와 전륜성왕을 없애고 난 뒤에는 무조건적으로 백웅은 황제 공손헌원에게 대항할 수조차도 없는 채로 뒤통수를 맞을 수밖에 없고[142] 황제 공손헌원과 손을 잡는 것이 리스크가 매우 클 수밖에 없다고 한다.
두번째로 삼황 복희인 경우에는 복희 본인이 백웅에게 가장 우호적인 편이다보니, 삼황 복희를 정점이자 필두로 삼황들이 모이고 사방에 퍼진 고대신의 세력까지 아군으로 끌어들일 수가 있기에 여러모로 이득이라고 할 수는 있을 것이나, 문제는 삼황 복희가 전륜성왕과 황제 공손헌원을 이기면 필연적으로 반고의 도끼를 쓸 수밖에 없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변수 중의 변수인 외신 반고가 출현하게 되어 모든 게 파멸할 수도 있는데다가, 무엇보다도 ' 백웅이 생각하는 이상과 질서계통의 신격들인 고대신들의 이상은 서로 맞지 않는다'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한다.[143]
그에 반해, 전륜성왕인 경우에는 애초에 전륜성왕 본인부터가 칠보전륜을 백웅에게 주겠다고 약속을 했고, 자신(전륜성왕)의 힘이 백웅에게 꽤 상당부분이 넘겨진 상태인데다가, 잘만 한다면 전륜성왕의 도움을 받아 질서진영을 타도하게 되 삼황 복희가 지니고 있던 반고의 도끼 또한 가질 수가 있게 된다고 한다. 즉, 이환웅이 백웅에게 '전륜성왕과 손을 잡아야 한다'라는 것의 의미는 전륜성왕의 도움을 받아 황제 공손헌원과 복희를 쓰러뜨린 뒤, 그 과정에서 얻게 된 반고의 도끼와 칠보전륜을 이용해 전륜성왕을 치면 여러모로 완벽하다고 할 수밖에 없는 승리를 하게 되고 덤으로 한번에 ' 동영 무사가 갖고 있는 절연의 비밀에 대한 정보과 망량선사의 의뢰와 사대신수 봉황의 의뢰도 달성'을 이룰 수가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30회차 삶 84권 15화 1585화, '자기방위의 권리'를 핑계로 일시적으로 30회차 삶 초반부, 백웅과 맺었던 약속[144]을 파기하고[145] '일정 공간 내 한정'으로 종말의 인과율[146]을 발동한 상태의 흉신에게 쪽도 못 쓰고 일방적으로 패배한 백웅이 구원요청을 하자 방금 전 전개한 흉신의 공격을 막아내고 '결국 사악한 운명의 흐름이 여기까지 인도했지만, 이 또한 인과율에 의한 것'이라며 말하고 칠보전륜을 전개하면서, 백웅에게 '지금 자신(전륜성왕)이 최대한 종말의 인과율을 발동한 상태의 흉신을 막는 틈을 타[147] 명경을 향해 달려가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곧바로 흉신과 부딪친다.[148]
30회차 삶 86권 9화 1619화, 제갈유룡은 존재부터가 혼돈과 질서의 충돌를 막아내는 억제력이자 균형이자 곧 중용와 같은 존재라고 한다.
30회차 삶 87권 12화 1642화 막바지, 흑웅에게 사망한 백웅이 명계로 오자 '설마 자신(백웅)의 정령(흑웅)에게 맞아 죽은 것이냐'며 말한다.[149] 눈앞에 전륜성왕이 모습을 드러낸 것을 본 백웅은 그제서야 흑웅의 의도[150]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무엇을 깨달았냐고 묻는 전륜성왕에게 '흑웅이 자신( 백웅)을 전륜성왕에게 보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답한다.
30회차 삶 87권 13화 1643화, 방의 특성[151] 덕택에 그동안 백웅이 겪였던 일들과 현재 백웅의 처지[152]을 파악하고 '이제 앞으로 백웅은 흑요석에 의존해서는 안된다'[153][154],'현재 상황[155] 아무런 목적 없이 백웅에게 조력하는 자가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156]고 충고한다.
그 후, 백웅에게 지금 백웅은 무엇을 위해 전생하고 있냐며 정곡을 찌르는 발언을 하자 잠시 백웅은 침묵하다가 자신( 백웅)의 소신[157]를 밝히자 역시 처음부터 황제 공손헌원과는 맞지 않는 자라고 중얼거리더니 오늘 백웅이 얻어가야 할 것은 바로 삶을 의미케 하는 죽음이라며 절연사막으로 데려온다.[158]
이에 백웅은 지금 전륜성왕이 자신( 백웅)에게 절연을 가르치려고 하는 사실에 크게 기뻐하는 한편, 갑자기 이러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159], 전륜성왕은 이미 백웅이 흉신을 만나서 그렇다고 답한다.[160] 그렇게 백웅에게 절연을 가르치다가, 백웅이 '자아를 버리면 도대체 뭐가 남느냐'고 묻자 예전에 죽음에 대해 토론을 했었던 일을 언급하더니, 전생자인 백웅의 자아라는 개념이 아예 사라지는 공(空)의 상태가 된다면 진정으로 죽음을 초월하게 될 것이라며 이제까지 백웅이 생각치 못했던 발상을 제안해 백웅을 놀라게 만든다.
30회차 삶 87권 14화 1644화, 너무나도 어려운 전륜성왕의 말[161]에 백웅은 도무지 이해하기가 힘들다고 반응을 보이자[162], 전륜성왕은 방법는 알고 있으나 자신(전륜성왕)이 자신(전륜성왕)인 동안에는 추구할 수가 없다고[163] 중얼거리더니 이윽고 다시 한번 더 손을 내뻗자 백웅은 전화(87권 13화 1643화) 막바지에 겪였던 일[164]로 인해 움찔거린다.
이에 전륜성왕은 방금 전 백웅이 보였던 반응처럼, 지금 백웅은 고통에 민갑해 고통을 피하고자 두려움을 느끼고 있으나, 이는 잘못된 것이라고 말한다.[165] 그러자 백웅은 '어차피 자신( 백웅)은 칠정(七精)에 예속될 수밖에 없는 인간이니 이는 어쩔 수가 없고 신격들조차도 칠정을 벗어날 수 없는 경우가 많지 않느냐'고 항변을 하자 확실히 백웅의 말[166] 이 맞음을 시인하면서도[167], 우주 전체를 통틀어 대놓고 삼황오제나 옛 지배자와 같은 신들을 가짜 신으로 말할 수가 있는 것은 극소수밖에 없기에 백웅은 진실에 도달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에 도달하기 위해서라도, 그들을 뛰어넘어야 한다며 백웅을 당황한다.
그러자 백웅은 그럼 진짜 신은 따로 있는 것이냐고 묻자 외신 중에서도 절대신이라고 칭해질 만큼, 세 손가락에 꼽히는 자들이야말로 진정한 진신(眞神 = 진짜 신)이라고 부를 수가 있다고 말하면서도, 데미우르고스에 대해 설명[168]한다. 현재 백웅이 어떠한 존재인지는 알 수가 없으나, 인과가 여기까지 흐른 것으로 보아, 필시 그에 걸맞은 존재임이 틀림이 없을 것이며, 그러니 칠청을 초월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그럼 칠청을 초월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 방법은 바로 무위(無爲)이다.[169]
이에 백웅은 '예전에 역근세수경의 세계에서 만났던 도신이 했었던 말[170]'을 떠오르면서 무위(無爲)가 바로 예전부터 듣곤 했었던 팔식(八識)임을 깨닫는다.
그 후, 이미 팔식(八識)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이냐며 감탄하는 전륜성왕에게 어떻게 해서 팔식(八識)을 알고 있었는지에 대한 경위[171]을 설명하면서, 혹시 아난과 라운의 능력은 '팔식(八識)이자 무위(無爲)의 경지에 연관된 것'이냐고 묻자 거기까지 깨달음이 진행되어 있었다니, 실로 훌륭하다며 탄식하듯 말하면서도, '어찌하여 기계는 고통이 존재하는지 아는 것이냐고 생각하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 기계는 살아 있는 육체가 아닌, 그저 철 덩어리에 지나지 않는다'고 답하자 아직도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있다고 말하는 것을 시작으로 팔식(八識)과 생(生)에 대한 문답를 주고받기 시작한다.[172]
그렇게 한참동안 서로가 문답을 주고받다가, 백웅이 차마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하는 정도까지에 이르게 되자 백웅에게 ' 삶은 곧 주관(主觀)'이라는 견해를 밝힌다.[173] 그러나 너무나도 추상적인 이론에 백웅이 제대로 이해를 못하는 것을 보고는 난데없이 '이대로 백웅의 정신을 절연사막의 기운으로 파괴를 하겠다'며 백웅 입장에서는 날벼락과 다를바 없는 선언을 하고 절연사막으로 백웅의 정신을 파괴한다.[174]
30회차 삶 87권 15화 1645화, 백웅이 자신( 백웅)의 무의식으로 보여지는 무언가를 만나고 돌아오자 사실 어찌 될지 모르는 도박이었으나, 지금 상황[175]을 보아하니 성공한 것 같다고 말하면서, 혹시 내면 안에 있는 무의식을 만냤냐고 묻자 백웅은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써 대답을 대신한다.
그러자 전륜성왕은 30회차 삶 87권 13화 1643화에서 그랬던 것처럼 지금 백웅이 절연의 기운을 견딜 수가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백웅에게 절연의 기운을 주입하나, 그러자 87권 13화 때와는 다르게 백웅의 내면으로부터 무언가 기이한 기운이 일어나면서 절연사막의 기운이 침범하는 것을 막는 것을 보게 된다.
이에 전륜성왕은 확실히 백웅이 무의식으로부터 무언가를 얻었음을 확신해하면서도, 혹시 이런 힘을 얻으리라는 것을 예상한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렇다고 답한다.[176] 초대 전륜성왕은 무의식에서 무엇을 보았냐고 묻자[177], 백웅은 아무것도 보지를 못했다며 거짓말을 한다.[178]
30회차 삶 87권 16화 1646화, 백웅에게 절연(絶緣)에 대한 것과 그에 따른 방어법을 가르치면서, 보다 확실하게 절연에 대해 대항할 수가 있는 방법이라면서, 백웅을 절연사막 내부에 쳐박어넣어버린다.
백웅은 '그 잠깐동안 그렇게 아프고 괴로웠는데, 이걸 계속해서 버티리는 거냐'며 기겁하지만, 그 순간 절연사막 내부에 있는 죽음의 기운에 잠식하기 시작하자 고통에 찬 비명을 지른다. 그러자 초대 전륜성왕은 고통 때문에 비명을 지르고 있는 백웅에게 '어째서 불가(佛家)는 법리(法理)에서 괴로움(苦)을 강조하는지에 대한 이유'[179]를 설명하면서 만약 백웅이 자신(전륜성왕)를 이어 죽음을 지배하는 자로써 인정받고자 한다면, 우주의 죽음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수밖에 없다며 선언한다.
그렇게 한참동안 절연사막 내부에서 고통을 쉴새없이 반복하던 백웅이 환영의 형태로나마 나타난 백련교주[180]가 건네주는 조언[181]를 듣고 무언가를 깨닫는 순간, 더 이상 안되겠다고 판단했는지 곧바로 백웅을 절연사막 밖으로 꺼내면서, 무언가를 얻었느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방금 전의 고통으로 인해 한참동안 말을 못하다가, 한 가지 묻고 싶은 것이 있다며 한 가지 질문[182]을 하자 이에 전륜성왕은 우울한 기색을 내비치면서 방금 전 백웅이 겪은 것은 결코 착각이 아니고 진정으로 절연사막이 궁극의 죽음으로 불릴 수밖에 없는 결정적이고 가장 큰 이유라고 답한다.[183]
30회차 삶 87권 17화 1647화, 잠시 무언가를 생각[184]을 하는 백웅에게 절연사막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이자 비밀[185]을 설명해주자 백웅은 어찌하여 전륜성왕이 삶의 범위를 언급했는지에 대한 이해한다.
그러면서 초대 전륜성왕은 '어째서 중원의 인간들이 생자(生者)에게 생명(生命)이라 하여 명(命)이라는 단위를 따로 붙인 이유'[186]를 설명하면서, 현 시점에서 사황 창힐을 뛰어넘은 백웅은 '결코 사황 창힐의 의도'한 바에 따른 생의 굴레애 대한 해석을 해서는 아니된다고 말하는 한편, '어떻게 해서 생(生)과 사(死)가 혼재된 절연사막을 죽일 것이냐'고 백웅에게 묻는다.
이에 백웅은 한참동안 열심히 머리를 굴리다가 '의지를 갖고 행동한다면, 그것은 곧 생명이니, 같은 절연(絶緣)의 힘으로 죽이면 될 것이다'라고 답하나, 전륜성왕은 '또다시 무의식적으로 생명의 기준으로 의지를 내세웠으며, 그렇다면 의지가 없는 것은 곧 생명이 없는 거와도 같은 것'이냐며 백웅을 타박하듯이 반문하면서도, 그렇지 않냐고 묻는 백웅에게 방금 전 백웅이 한 말에 답이 존재하니,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아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한참동안 '자신( 백웅)이 한 말에 답이 존재하고 있다'라는 전륜성왕의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백웅이 보는 앞에서 검을 휘둘러 일부기는 하더라도 그 절연사막을 죽인다.[187] 일부기는 하더라도 절연사막을 죽였다는 것에 크게 놀라는 백웅에게 어떻게 해서 자신(전륜성왕)이 방금 전 본 것처럼 절연사막을 정화시켰는지에 대해 설명[188]하는 것과 동시에 어떻게 해서 자신(초대 전륜성왕)이 절연사막을 죽였는지 알겠느냐고 묻자 백웅은 너무나도 어려운 초대 전륜성왕의 해설에 얼어붙고야 만다.
이에 전륜성왕은 한숨을 내쉬면서 최소한의 단서를 주는 의미로 '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189]을 언제나 늘 되새기고 스스로 해석해라'라고 말한다.[190] 그러자 백웅은 '도대체 그 동영 무사는 뭐하는 놈이길래, 전륜성왕 만한 우주 최상위급 신격이 지닌 깨달음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것이냐'며 따지듯이 묻자 방금 전 백웅이 물은 것은 백웅 본인의 업(業)이기에 뭐라고 말할 수는 없으나 한 가지 정도는 알아두라고 말한다.[191]
그 후, 더 이상 수련해보아자 의미가 없을 것이니 이만 가보라고 말하는 한편[192], ' 만일의 경우, 미래에 자신(전륜성왕)이 존재하지 않으면 그 때에는 반드시 명계에 있는 업륜(業輪)을 반드시 복구해놓아야 한다'며 당부한다.[193]
이에 백웅은 언젠가 자신은 다시 한번 더 찾아와 수련을 할 것이니 불길한 말을 하지 말라고 말하나, 초대 전륜성왕은 가볍게 웃으면서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면서 곧바로 즐거웠다면서 백웅을 지상계로 돌려보낸다.
지상계로 돌아온 백웅이 그동안에 있엇던 일을 들은 흑웅의 언급으로는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전륜성왕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것 같다고 한다.[194]
30회차 삶 89권 17화 1687화, 망량선사은 삼황 복희와 마찬가지로 백웅의 동료로써 미래에 소환할 수 없다고 한다. 큰 굴레의 역사에서 비중이 큰 존재인데다가, 탁록대전 시대에는 멀쩡히 살아있지만, 미래에는 이미 소멸된 상태이다보니, 만약 이대로 전륜성왕을 미래로 소환하면, 그 즉시 도무지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인과율의 파괴가 일어난다.[195]
30회차 삶 90권 19화 1709화 막바지, 백웅이 반고에게 끌려갈 때, 순간 정신을 잃은 백웅이 웬 정체를 알 수 없는 공간에 빠져있을 때, 절연사막(絶緣沙膜)이 코앞에 와있으니 그대여, 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을 잊지 말아라...라는 말을 전한다.
[1]
초대 전륜성왕이 사망한 이후, 28회차 삶 기준으로
망량과
백웅이 전륜성왕의 직위와 그 힘을 계승했기 때문이다.
[2]
명계의 모든 업무라고 할 수가 있는 업륜(業輪)과 마찬가지로 명계 최고의
보물이라고 일컬어지는 것으로, 작중에서는 '
인간이 아직 힘을 잃지 않고 명계가 제대로 굴러가던 시절에 만들어진 진실의 거울'이라고 묘사가 되며, 이 명경은 이
세계의 그 어떠한 존재에게 말을 걸 수가 있고 그 속내마저 들여다보고, 어디든지 보는 것이 가능했다고 한다. 27회차 삶에서 언급되길 명경 내부에 별도의 차원이자 세계에 있으며, 필요에 따라서는 이 명경 내부의 세계로 가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30회차 삶에서 언급되길, 타인을 비추게 되면, 비춘 타인의 본질을 볼 수가 있으며, '어떠한 제약없이
시공간을 초월하는 것이 가능한 능력'을 가지고 있고 명계라고 하는
차원의
근원에 연결된 전륜성왕 직속의 보물로 웬만한 존재들은 결코 외력(外力)으로는 부술 수가 없는 것이다. 또한,
백웅이 탁록대전 시대와 명나라 시대를 자유롭게 오가고
과거(탁록대전 시대)와
현재(명나라 시대)를 연결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는
물건으로 언급이 된다.
[3]
28회차 삶에서 밝혀지길, 명계로 들어온 영혼을 먹고 있었던 옛 지배자가 바로
촉룡임이 드러났다.
[4]
30회차 삶에서 흑웅 또한 전륜성왕을 가리켜 우주의 죽음을 형상화시킨 신격이라고 언급을 한다. 30회차 삶 76권 16화에서 초대 전륜성왕 본인이 스스로를 가리키기를 죽음이라는 개념이 인격을 형성한 존재라고 언급한다.
[5]
30회차 삶 76권 17화에서 신농은 전륜성왕을 가리켜
근원의
죽음에서 태어난 존재라고 말했다.
[6]
28회차 삶, 매듭 속에서 전륜성왕이 되었던
백웅이 삼황 신농에게 고개를 숙이는 예를 표하자 이를 본 신농이 전륜성왕이 된 것부터가 자신(신농)과 대등한 제왕이나 다름이 없으니 그러한 예를 갖출 필요는 없다고 말한 바가 있다. 28회차 삶에서부터 전륜성왕의 격이 삼황오제와 대등 혹은 준하는 격을 지닌 존재라는 것이 나온 셈.
[7]
전륜성왕은 옛 지배자들조차 신으로 받드는 외신들조차 신으로 숭배하는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에 의해 탄생된 존재이자 큰 굴레라 여겨지는
부처에 의해
창조된 존재이기에, 전륜성왕이 삼황오제에 준하는 격을 지닌 전 우주적으로 가장 강력한 신격 중 하나로 나와도 전혀 이상치 않다.
[8]
죽은 이들의 원념과 원념들이 지닌 '세계의 죽음을 원치 않는다'라는 의지야말로 전륜성왕의 근원인 셈이다.
[9]
절연사막과 절연의 권능은 '큰 굴레'를 넘으려고 하는
악몽이자
원한이자 처절하다고 할만큼 신격과
불멸자들을
증오하는
원념의 집합체이자
우주를 멸망시키려고 하는 의지의 총체이기 때문에 그렇다.
[10]
실제로 삼황
복희도 역시 '혼돈의 편에 서있지 않아도 전혀 이상치 않을 만큼 보통의 신격과는 그 근원이 완전히 다르다'라고 언급한 바가 있다.
[11]
남두성군과 북두성군은 나중에 28회차 삶에서 부활한 염라대왕에게 붙잡히고 무간지옥으로 떨어지는 형벌을 받았고, 30회차 삶에서는
백웅을 통해 미래의 일을 알게 된(전륜성왕의 방에 들어오면그 즉시 옛 지배자라고 해도 무조건 전륜성왕에게 그 속마음과 기억이 읽히게 되기 때문.) 초대 전륜성왕에 의해 지옥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12]
30회차 삶 84권 8화 1578화에서 촉룡이 이 존재를 언급을 하는데, 본래 '궁전'이라고 하는 곳에서 유폐되어 강제로 이곳
지구로 오게 된 매우 높은 곳에 있었던 존재이자 아주 오래된 존재로, 다른 신격들과는 달리, 오로지 '은명(隱名)'에 주력할 만큼 자신의 실체를 철저히 숨기는 존재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다른 신격들이 관심을 보이는 '계시'에도 어떠한 흥미도 관심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러한 점 때문인지,
황제 공손헌원과 고대신들도 '일종의 위험요소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경계를 하고 있으며, 직접 촉룡에게 찾아와 정보를 알아내려고까지 했다고 한다. 이 존재를 만나기 위해서는 물리적으로
지구의
내핵에 접근한 후,
악몽을 꿈꾸는 균열로 진입을 해야 한다고 한다. 거기에 이 존재 또한 촉룡처럼
영혼을 먹는 것, 그 중에서도 신선한
영혼을 먹는 것을 선호하기에
영혼 또한 가져가야 한다고 한다.
[13]
30회차 삶 86권 9화 1619화에서 정황상 어째서 이 옛 지배자가 '황제 공손헌원을 비롯한 다수의 지배자들과 함께 전륜성왕을 처치하는데 동참'했는지에 대한 이유가 언급이 되는데, 그것은 바로 전륜성왕을 처치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에게 걸려진
유배를 풀고 되돌아갈만한 공(功)을 세우는 것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전륜성왕 부터가 '
균형과
중용'와 같은 존재이기 때문으로, 만약 전륜성왕이 사라지는 것부터가
혼돈과
질서의 충돌을 막는 제어력이 없어지는 것이기에 전륜성왕을 제거해서 덕을 보는 자는 2가지 경우 밖에 없다고 하는데, 첫번째는 '
우주의에서
평화보다는 보다 더 격렬한
혼돈이 일어나기를 원하는 경우', 두번째는 '전륜성왕을 제거하는 것이 그만큼 간절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백웅은 '예전에 촉룡이 언급했던 이 옛 지배자에 대한 정보'+'촉룡의 경우(
촉룡인 경우에는 전륜성왕이 패퇴한 이후부터 인간의 영혼을 잡아먹었을 뿐더러, 28회차 삶에서 지금까지 먹어온 인간의 영혼을 토해내라는
백웅의 요구대로 아무런 망설임 없이 지금까지 자신이 먹어온 영혼들을 토해냈던 것)와는 다르게 대놓고 정면에서 그 전륜성왕에게
도전했다'고 말하고 '유배를 풀만한 공'을 세우기 위함이라고 추론하고 어쩌면 그 옛 지배자의 목적이 자신(
백웅)과 비슷할지도 모른다고 판단했다.
[14]
달마대사의 사도가 되어 사용한 팔조차 신의 영혼을 훔칠 때에는 소모성으로 불탔다.
[15]
이를 옆에서 지켜보았던 크리슈나는 부활하자마자 그 정도의 힘을 사용한 것에 대해 놀라워하는데, 이를 보면 원래 전륜성왕의 의지가
코토아마츠카미들을 몰살할 때 발휘한 권능은 아직 힘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다는 말이다. 심지어 전륜성왕인 척 연기하는
백웅이 삼안을 열려고 하는 것을 본 크리슈나가 겁에 질려 자신이 무례했다며 사과를 했을 정도다. 30회차 삶에서 흑웅은 존재가 우주의 죽음을 형상화한 신격이라서 실질적으로 같은 옛 지배자를 죽일 수가 있는
권능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16]
열매라고 함은 우주 최상위 문명의 기술로, 세계수를 이용해 영혼과 육체를 세계수에 동기화시키는 기술인데, 이렇게 되면 세계수의 열매가 되어서 단순한 복제가 아닌 진짜이자 가짜가 되며, 이 단계에 이르게 되면 세계수를 멸하는 그 순간까지는
명계에서조차 섣불리 건드릴 수가 없는 사실상
초월자나 다름이 없는 상태가 된다고 한다.
[17]
이때 초대 전륜성왕의
잔류사념은 처음에는 잠시
백웅을 자신의 후대이자 28회차 삶 기준으로 제2대인
망량인 줄 알았다가 이내 다른 사람(
백웅)이라는 것을 알고 설마 새로운 사람에게 자리를 넘긴 것이냐고 말한다.
[18]
본래 칠보전륜은 전륜성왕이 힘으로 굴복시킨 지옥시왕보다도 더욱 강고한 유대관계로 묶인 7명의 태초의 존재들이자 진정한 신하들
[19]
전륜성왕의 신체적 특징이자 명계의 상징과도 같은 것으로, 그 전시안과 대등 혹은 그 이상이라고 할 수가 있고 천지를 관조하고 죽음을 내릴 대상을 볼 수가 있는 최상위급 권능이다.
[20]
원전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 중에서도
세상에 가장 먼저 나타나 우주를 창조해낸, 가장 높은 격을 가진 5명태초신들을 가리킨다.
[21]
이를 보면 전륜성왕에게는 옛 지배자들조차 기겁할 정도로 무서운 무언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22]
이때 전륜성왕은 삼황
복희의 외모로 성형하기 전,
백웅 본인의 원래 모습으로 나타났다. 이게 가능했던 것은, 명경으로 상대를 비추면 비춘 상대의 본질을 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인지, 초대 전륜성왕 본인은 '특유의 못생긴 외모가 싫은 탓에 삼황
복희의 외모를 따라한 것이냐'고 묻는다.
[23]
28회차 삶 시점, 매듭에서
백웅은 전륜성왕의 힘을 계승했기 때문. 이러한 점 때문인지, 76권 16화 1426화에서 칠보전륜 중 한명인 은륜(銀輪)은 왠지 모르게 몸을 떤 듯한 반응을 보였다.
[24]
이때 묘사되길, '인간성 따위 하나도 존재하지 않고 우주적인 죽음의 향기이고 전 우주의
죽음을 응축시키고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모든 생명체를 고갈시킬 만큼 어마어마한 시선'이라고 묘사가 된다.
[25]
은색의 머리카락을 한, 안경을 쓴 지적인 외모를 하고 있는 여성이라고 언급이 된다.
[26]
28회차 삶 시점,
백웅이 매듭 속에서 전륜성왕의 힘과 그 직위를 계승함에 따라
백웅 또한 초대 전륜성왕처럼 칠보전륜의 소유권을 얻었기 때문이다.
[27]
전륜성왕의 통찰력으로 알아내었기 때문이다.
[28]
본래 전륜성왕의 방은 전륜성왕만의 이계(異界)이자 모차원(母次元)에 해당되는 곳이다보니, 한번 방 안에 들어오면 설령 그것이 옛 지배자라고 한들, 그 속마음과 기억이 무조건 전륜성왕에게 읽히게 되기 때문이다.
[29]
그런 것도 있지만, 전륜성왕이 신좌에 있을 당시, 전생자에 대해 들은 것도 있다.
[30]
유소가 지닌 예지 능력이
흉신과
황제 공손헌원가 지닌 인과율 계산 능력과는 다르게
유소이 직접 개입할 수가 있는 계통의 예지능력이기 때문이기에
유소가 예지를 하는 그 순간, 이미 초대 전륜성왕은
유소의 예지능력에 갇히게 되고
유소가 예지하는 인물 중 한가 된 것나 다름이 없기에 인과율을 직접 보는 것으로써
유소의 관측과 그에 따른 초대 전륜성왕을 제약하는 인과율의 흐름을 알게 된 초대 전륜성왕 입장에서는 '
유소는 신의 영역에 도전했으니 그에 따른 처벌'을 받아야 한다.
[31]
스스로 죽을 자리를 찾고 어떻게 죽을 것이고 더 오래 살고 싶어하지도 않는다.
[32]
어째서 초대 전륜성왕이 금방이라도
유소를 죽이려고 들었는데도
백웅의 대답을 듣고는 왜 그만둔 이유는 애초에 초대 전륜성왕은 과연 전생자인
백웅이면 자신(전륜성왕)의 사상에 잘 맞는지를 확인하고자 함이었을 뿐, 처음부터
유소를 죽일 생각는 아예 없었다.
[33]
현재 명계의 문 앞에 염제
신농이 거신족 군대를 이끌고 와 농성을 벌이고 있기에 자신(진광대왕)의 힘으로는 도저히 막을 수가 없으니 빠른 지원을 해달라는 것
[34]
이제 곧 다가올
황제 공손헌원과의 싸움에서
유소가 지닌 미래예지 능력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그렇다.
[35]
지금 염제
신농은 매우 흥분한 상태인 탓에 근처에서 전력으로 은신하고 있는 상태의 기백천사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기백천사가 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은 곧,
황제 공손헌원에게도 이 상황이 전해지고 있을 것이 분명하기에, 이를 알아챈 자신(전륜성왕)은 일부러
신농이 말한 것처럼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자 비장의 패라고 할 수가 있는
유소를 죽이려는 듯한 연기를 한 것이다.(기백천사가 보는 상황에서
유소를
신농에게 넘겨주었다가는
황제 공손헌원에게 신원이 노출되어서 몇 배 이상은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가 있다.)
[36]
실제로, 30회차 삶 76권 16화에서 전륜성왕이
유소를 죽이려는 듯한 반응을 보인 진짜 목적이자 이유가 죽음을 반복하는 전생자인
백웅이면 죽음을 관장하는 자신(전륜성왕)의 사상에 맞는가, 안 맞는가를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해당 회차(30회차 삶 76권 16화)에서
백웅이 전륜성왕의 기준으로 매우 현명한 대답이라고 하자 만족하면서 '운명을 다루는 자는
죽음을
선
악으로 다루어서는 아니되며, 죽음은 그저 죽음으로 넘어가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유소를 죽이지 않았다.
[37]
이때
백웅은 난데없이 염제
신농 앞에 이동된 것, 그리고 대놓고 '너는 누구냐'며
살기를 내뿜는
신농의 존재로 인해 안색이 하얗게 질렸다.
[38]
전륜성왕은 명계의 대제에기에 섣불리 생사견명의 원칙을 굽힐 수가 없는 것, 염제
신농은
유소를 절대 포기할 수가 없는 것
[39]
27회차 삶 49권에서 처음 등장한 염제
신농의 무력적 측면을 대변하는
화신이다. 탁록대전 시점이 아닌,
백웅이 원래 살던 명나라 시대에서는 본체인
신농과 함께 봉인되어 있었다고 한다. 명색히 그 삼황
신농의 화신이니 만큼, 아오카가하라 수해에 나타난 외우주로 향하는 차원문을 지키는 문지기인 수해의 왕을 상대로 자신(수인)이 승리한다고 호언장담하는 반응을 보였고(수해의 왕 또한 그다지 부정하지 않았다), 수인의 위협을 본
백웅이 독백하길 그 오제
전욱을 떠오르면서, 오제에 맞먹는 힘을 지녔을지도 모른다고 독백했다.
[40]
이때 수인은 거신족 삼대장의 일원인
축융과 형천에게 권유해보았으나, '둘 다 눈앞의 상대(
백웅)가 싸울 가치조차 없는
인간이라서 싸울 생각이 없다'고 거절했기에 어쩔 수 없이 남은 전사장인
유망을 전륜성왕의 대전사로 나서게 된
백웅과 싸울 상대로 결정되고 데려온다.
[41]
흑웅은 결코 오제
전욱과
소호 금천의 끄나플이자
사도가 아니고
질서를 추구하는 자들에게 해가 되는 존재가 아님을 보증하겠으며(만약 이 보증과 약속이 거짓일 경우, 염라대왕을 필두로 한 저승시왕 전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영원히 소멸하는 대가를 치르겠다는 것도 포함), 사악한 암수(暗手)가 배후를 노리고 있으니, 지금 이 자리에서 은원을 접고
두
악랄한 제왕을 물리치는데 협력해달라는 것
[42]
지금
황제 공손헌원의 직속전령인 기백천사가 지금 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43]
흑웅이 설명하길, 지금
신농은 지금 전륜성왕이 넌지시 전하고자 하는 바를 깨달았으며, 지금 오제
전욱과
소호 금천이 명계에 난입하려고 하는 현 상황에서 기백천사만을 잡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기에, 이 둘(신농과 수인)이 자리를 비우는 것으로써 기백천사의 방심을 유도한 뒤, 곧바로 염라대왕을 필두로 한 저승시왕과
백웅(+흑웅)이 협공해 기백천사를 잡게 함이다.
[44]
이때 기백천사는 전륜성왕을 향해
저주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엄밀히 말해 기백천사를 죽인 것은 엄연히 흑웅이라서 엉뚱하게 전륜성왕을 저주한다고 한들, 인과율상 허용될 리가 없다.
[45]
76권 16화 시점에서 분명 초대 전륜성왕은
백웅의 기억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백웅에게 '어떻게 해서 큰 굴레를 돌려 이 시대에 온 것이냐'고 물었다. 아무리 초대 전륜성왕이라고 해도
천암비서에 있었던 일만큼은 결코 읽을 수가 없고 아직까지는 초대 전륜성왕이
백웅과 흑웅의 목숨줄을 쥐고 있지 않음을 증명하는 것이기에, 무조건 초대 전륜성왕에게 무조건 끌려갈 필요가 없기 때문으로, 만약 이대로 계속 끌려다니면 알게 모르게 압박을 받게 되어 '큰 굴레'를 넘는 방법을 발설하게 되고
백웅에게 있어 최대 비밀 중 하나라고 할 수가 있는
천암비서의 존재를 들킨다는 진짜로 위험해질 수가 있다. 그런 것도 있지만, 초대 전륜성왕 본인이 질서진영도 아닌, 절대선도 아닌, 완전한 중립을 추구하는 존재이자 신격이라는 것도 한 몫을 했는데, 여차하면 모두를 힘으로 억누르는 패도(覇道)를 추구할 수가 있음을 뜻하며 흑웅과 백웅을
황제 공손헌원 세력에 노출시키지 않으려는 행동이 순수한 호의로만 해석해서는 안된다.
[46]
이대로 자신(초대 전륜성왕)에 되돌아가지 않아도 좋으며, 명계에서 인과율을 감당하는 것으로써
백웅을 되살려 현세에 보내겠다. 다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대신 2가지 조건(첫번째,
소녀의 소재를 찾아내는 것, 두번째 그 유명한 삼천갑자
동방삭을 명계로 데려오는 것)을 수락해야만 한다.
[47]
전생검신
세계관에서
동방삭은 이치를 벗어나는 능력을 지닌 탓에 그 어떠한 포박술과 주술로도 금제(禁制)를 하지 못하고 명계의 옥졸, 그리고 명판관과 저승시왕들이 직접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명계(혹은 지옥)으로 압송하는데 실패했다고 한다. 이런 와중에 그 거신족 전사장 중 한명인
유망과 동수를 이룬 전대미문의 존재이자 실력자인
백웅이 나타났기에 초대 전륜성왕이 어쩌면
백웅이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판단 하에 '
백웅을 부활시켜주는 대신 들어야 할 2가지 조건' 중 하나로 제시된 것이다.
[48]
흑웅과
백웅이 서로 육체를 공유하는 것처럼 전륜성왕과
염라대왕 또한 육체를 공유하는 관게에 있기 때문. 그래서인지, 흑웅의 의도(자신을 불신해 거절하고자 하는 명분으로 꺼내고 주인인
백웅을 보호하려는 것)을 진작부터 알아차린 것인지 반응을 보였다.
[49]
소녀의 소재를 파악 혹은
동방삭을 잡아오는 것
[50]
왜 이게
백웅과 흑웅 입장에서는 놀랄 일인 이유는 만약 흑웅이 칠보전륜을 장비하면 그
삼황오제를 상대로 크게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51]
"그 부하들은 결코
백웅을 해쳐서는 아니 되며, 이걸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 어떠한 조건도 받아들이지 않겠다"
[52]
그러면서 백웅에게
동방삭을 잡는 것까지는 큰 기대를 하지 않겠으나, 만약 첫번째, 즉
소녀의 소재를 알아내는 것만 달성해도
백웅과 흑웅의 편의를 봐주겠다는 말을 남겼다.
[53]
자신의
차원에 있는 한, 신격들의 힘이 강해지는 것은 우주의 기본원리나, 전륜성왕 만큼은 그 정도가 심하다고 할만큼 워낙 강력해서 그렇다고 한다.
[54]
이를 들은
백웅은 어째서
전륜성왕이 자신(
백웅)에게 그토록 집착을 했는지 납득해했다.
[55]
사대신수 봉황이 허공록에게 부여받은 임무는 바로
[56]
아무리 자신(봉황)이라고 해도 이들 3명(
전륜성왕, 황제 공손헌원, 용신 복희)는 쉽사리 물리치지 못하기에 현재 자신(봉황)이 할 수가 있는 것으로는 이들 3명이 싸우다가 빈틈을 드러낼 때, 그 순간을 노려 기습을 하는 것 뿐이기에 자신(봉황)은 이곳
경계에 머물며 공허의 힘을 잔뜩 모아두고 있는 상태다. 이러한 탓에, 복희가 자신(봉황)이 있는 곳으로 접근해왔음에도 축객령을 내린 것으로, 복희와 싸워서 소멸시킬 수는 있어도, 그랬다가는 남은 2명인 황제 공손헌원,
전륜성왕이라는 맹자를 처리할 수가 있는 방법이 영영 사라진다.
[57]
전화(78권 1화)에서
백웅이 제대로 분노한 뇌신
인드라에게 죽임을 당하자마자
전륜성왕을 대면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전뇌자가 예전에
백웅이 바쳤던 세계수의 핵을 제물로 매듭을 생성해낸 것은, 이전과는 다르게
전륜성왕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아직
전륜성왕 앞에 무방비로 나서기에는 힘이 매우 부족한
백웅을 속박하고 부하로 삼으려 들 텐데다가, 애초에
전륜성왕 입장에서는 그다지 중요치 않은 준 소녀의 행방을 찾는 것과 동방삭을 포획하고 잡아오라는 의뢰는 어디까지나
백웅이 어떠한 내력과 능력을 가졌는지 파악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전륜성왕은 자신의 모차원이라고 할 수가 있는 자신의 방이 지닌 특성(방 안에 들어온 자는 설사 옛 지배자라고 해도 즉시 전륜성왕에게 마음과 기억이 모두 읽히게 된다)로 인해
백웅이 미래에서 온 전생자임을 알고 있는데, 거기에 삼황 복희의 도움으로 사대신수의 가호마저 얻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이 이상으로 강해지기 전에 무조건
백웅을 붙잡아 자신의 것으로 만들 것이 분명하기에, 지난번처럼 명계에서의 탈출이 불가능 한다. 결정적으로, 탁록대전 시간대의
전륜성왕은
백웅을 통해 미래의 자신이 황제 공손헌원에게 소멸당한다는 것까지 알아내었기에, 분명 그
운명을 피하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해야 한다.
[58]
석가가 수보리에게 삼천대천세계를 부수면 작은 먼지가 되는데 그 숫자가 많은지 적은지를 수보리에게 물었는데, 수보리는 그 숫자는 많으나 실존하지 않는 묘한 답변을 하는 내용이다.
[59]
그러면서 수많은 세월을 살아온 자신(수보리)이 아는 한도 내에서는 신적 존재들 중에서도 전륜성왕만이 시공간을 어떠한 제약없이 초월하는 능력을 지닌 유물을 지닌다고 언급한다.
[60]
성형하기 전 자신의 외모를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백웅을 보고 자신은 신격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다.
[61]
그러면서 아직도 신격의 본질을 모른다고 말한다.
[62]
오히려 금륜(金輪)이 '감히 주군(전륜성왕) 앞에서 무슨 무례를 저지르는 거냐'며 분노를 드러내면서
백웅을 공격했고, 이를 흑웅이 대신 막았다. 여기에서 금륜(金輪)이 변한 모습이
뇌신지혼과 흡사한, 어찌보면 떡밥으로 보여질 수도 있는 언급이 나왔다.
[63]
그러면서 단숨에 흑웅의 한계점(백웅과 합신해야만 비로소 전력을 낼 수가 있다)을 순식간에 간파해 흑웅을 당황케 한다.
[64]
이때 금륜(金輪)을 포함한 칠보전륜들은 지금 당장이라도
백웅을 공격할 태세를 취한다. 이를 본
백웅은 식은 땀을 흘리며 못해도 28회차 삶 때보다 2~3배는 더 강하다며, 만약 눈앞의 초대 전륜성왕이 칠보전륜을 장비한다면 능히 전력 상태의
황제 공손헌원에 못지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했다.
[65]
백웅 입장에서는 자칫 잘못했다가는
영혼과
육체가 봉쇄되어 세계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봉인과 동시에 고문당할 수가 있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
백웅)의 뜻을 굽히지 않는 상황
[66]
"
동방삭은
핑계였군. 처음부터 본좌(초대 전륜성왕)의
선물을 의심하고 있었구나."
[67]
이제까지
백우은 전생을 해오면서 '신력으로 신력을 누르는 것'만 보았지, 방금 전, 초대 전륜성왕이 보였던 것처럼 아예 흔적도 없이 소멸시켜버린 것은 단 한번도 보지 못했다. 그러면서
백웅은 어쩌면 저것이야말로 초대 전륜성왕의 진짜 속성일지도 모른다고 판단했다.
[68]
작중에서 묘사되길 "뭔가 기분 나쁠 정도였다. 자세히 보니 이
사막 전체가 혼탁함으로 얼룩져 있어서 끈적하게 느껴질 지경이었다.
사막이라기에는 점토 같은 게 많이 응결되어 있었고 시꺼먼 흐름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유동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순수하게 까맣다기보다는 어둡고 혼탁한 여러가지 색깔이 겹쳐 있었는데 도리어 그게 더 흉측하게 느껴졌다. 형용할 수 없는
혼돈 그 자라고 해야 하리라. 사바사계에서 보았던
사막과 비교하면 마경(魔境)였다"라고 묘사가 된다.
[69]
이 절연사막은 꿈의 흔적과도 같은 곳이다. 절연사막에 있는 모래알갱이들은 백웅의 신력만을 모래를 흩트리듯이 소멸시켰는데, 이 사막 내의 모래알갱이들은 가장 잘게 분해된 것이며, 이 절연사막 내에서는 수많은 것들이 녹여진 채로 지층에 스며들어있다고 한다. 이렇게 녹아버린 것들은 이미
인연이 사라져버렸기에 아무리 신격들의 권능과 백웅이 지닌 창조의 권능이라고 해도 결코 복원시킬 수가 없다고 한다.(백웅이 말한 것처럼 우주의 이치가
인연을 지닌 존재만을
창조하는 것까지만 허용하기 때문으로, 이러한 점으로 인해
창조신들이 세계의 이치가 허용범위 내에서만
창조를 할 수가 있는 것이자
창조의 권능이 진정한 의미로써의
창조가 아닌 이유라고 한다. 전륜성왕이 백웅이 이해한 바가 맞음을 시인하면서 생멸을 거듭하는 우주는 변화무쌍하여 무한한 혼돈을 내포하는 것처럼 보이나, 사실 그 속에는 일정한 '규칙'이 또다시 존재히며, 이러한 '규칙'은
인연의 흐름을 따르게 되는데, 이것이 곧
연기로,
인과율의 다른 모습이라고 할 수가 있다고 한다.) 종말 이후의 세계가 취할 수 있는 하나의 국면과도 같다고 한다.(전륜성왕은 종말을 맞이해 멸망한 세계는 이 절연사막이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고 덧붙여 말한다) 즉, 절연사막은 모든 것이 멸망하고 죽은 이후의 세계인 것이다.
[70]
30회차 삶 83권 2화 1552화에서 설명되길, 이 절연사막은 혼돈 태생인 옛 지배자와 질서 태생인 고대신들끼리의
균형이 크게 깨지게 되면(전륜성왕이 한 말을 예시로 들자면 혼돈이 9, 질서가 1) 발생하는 것으로, 이 절연사막이 골치가 아픈 점은 바로, 한번 이 절연사막이 발생하면 결코 없앨 수가 없으며, 불균형이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그만큼 기하급수적으로 그 영토를 넒히는 성질을 지니고 있고 전화에서 묘사가 된 것처럼 이 절연사막은 신력를 무효화시켜버리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이러한 점 때문에 그 어떠한 신격이라고 해도 맹진을 시작한 절연사막 앞에서는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도주하는 것 이외에는 방도가 없다고 한다. 거기에, 이 절연사막이 전 우주를 메우는데 걸리는 시간은
인간의
시간으로는
1000년도 걸리지 않는다고 하는데 우주 전체가 순식간에 절연사막에 의해 메워진다.) 이것만 해도 대단히 골치아픈데, 더 위험하고 무서운 것은 이 절연사막이 넒어지면 넒어질수록, 그리고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저지에서 무언가가 흘러나와, 신격들조차 피하지 못하고 싸울 수밖에 없는 '재액'으로써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언뜻 보면
백웅이 말한 것처럼 절연사막 내에 '무언가'가
봉인되었다고 말할 수가 있으나, 정확히 말하면
봉인이라기 보다는 그저 구제할 길이 없는
원념이
윤회 속에서
악의를 지니고 다시 태어나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어쩌면 절연사막이 탄생한 이유가 이러한 이유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71]
어찌하여
백웅이 이제까지 전생을 해오면서 절연사막을 보지 못했는지에 대한 이유도 나오는데, 인과율 계산이 가능한
황제 공손헌원이 미리 이 절연사막의 존재를 알았기에
황제 공손헌원는 절연사막이 나타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삼황 세력을 전멸시키기는 하되 '신격으로써의 살해'보다는
봉인,
유폐,
회유,
등용과 같은 간접적인 방법으로 고대신들을 자신(
황제 공손헌원)의 휘하에 굴복시켰기 때문이다.(작중에서는 왕도를 걸은 것이라고 나온다.) 작중에서 설명되길,
황제 공손헌원이면 충분히 삼황들을 다시는
부활할 수가 없다고 할만큼 사실상 죽일 수가 있을 만한
권능과
능력을 갖추었기는 했지만, 만약
황제 공손헌원이 같은 행위(삼황들이 다시는 부활하지 못하도록 사실상 죽인 거나 다름이 없는 상태로 만드는 것)을 저지르면 질서의 축이자 세계의 버팀목 중 하나인 삼황(三皇)들이 한꺼번에 사라짐으로서 발생한 공백만큼
세계의 저울추는
혼돈의 진영으로 쏠리게 되는데 절연사막이 발생할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고 나온다.(이러한 점 때문에 신격들끼리의 전쟁이
인간들끼리의
전쟁처럼 극단적으로 끝나지 않는 이유 또한 이 절연사막의 존재 때문이기에 어느 쪽의 승자가 되든 최소한의 균형을 지키지 않으면 모두
멸망한다고 언급된다.) 현재 절연사막은 전륜성왕이
봉인을 하고 있어서 세계에 나오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30회차 삶 87권 13화 1643화에서 언급되길 전
우주의 죽음이 뭉쳐져있는 대지라고 한다.
[72]
연을 끊어버리는 것이 모든 존재의 근거를 없애는 것이자 인과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로 필연적으로 인과율이 소모될 수밖에 없다고 한다.
[73]
망량선사은 전 우주 역사상 전체를 통틀어 단 하나 밖에 없는 사례이자 어째서 절연이 신격들조차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광대무비하기 이를데 없는
죽음의 기운을 내뿜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
[74]
이때
망량선사는 탁록대전 시대에 있었을 때
백웅이 전륜성왕을 만나 절연사막을 본 적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듯한 반응을 보였는데, 이를 본
백웅은 '도대체 이 눈앞의 고양이의 정체는 뭐냐' 잠시 혼란스러워했다.
[75]
망량선사은 누구의 장난질인지는 도무지 짐작할 수가 없다고.
[76]
카카오페이지 댓글을 보면 그 흑막은
아자토스, 이제까지 언급되기만 했던 외신
기어오는 혼돈이 가장 아끼는 또다른 가면, 촉룡이 언급했던 승천에 관심없어하는 존재,
우보 사틀라 등으로 추정하고 있다.
[77]
이제까지 백웅은 세계의 종말을 무수히 보았으나, 전생자라는 특성상 눈 앞에 보이는 절연사막처럼 계시와 종말을 맞이한 이후의 모습만큼은 볼 수가 없었다고 한다. 세계는 몇 번이고 멸망한 이후의 세계가 맞이할 수 있는 결말 중 하나인 절연사막이 된 적이 있었다고 한다.(어째서 자신이 전 우주의 죽음을 관장하는 존재가 되었는지도 밝히는데, 절연사막 내에 있는 하나의 결말 속에 있는 원념들과 죽음이 자신과 같은 존재의 탄생을 바랬기 때문이다.). 이 세계는 종말 이전에도 절연사막이 될 수가 있으기에 자신(전륜성왕)은 '종말 이전의 세계가 절연사막이 될 정도'의 균형의 파멸을 막고자 하고 백웅과 손을 잡으려고 하는 것을 밝힌다.
[78]
균형이 무너지거나 사리지면 절연사막이 될 수밖에 없는 것
[79]
균형이 사라지는 것
[80]
대외적으로
혼돈은 '온갖 하위속성보다 상위에 있는 것이자 강력한 사신(邪神)들이
권능을 사용하고 부리는 주된 요소이자
세계에 가득차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실상은 순수한
혼돈으로만 가득차 있다면 그 어떠한 존재도 형성될 수가 없기에 신격들조차 진정으로 순수한
혼돈이라고 할 수가 없다고 한다. 이러한
혼돈의 대극(對極)은 흔히 알려진 것처럼
질서로, 겉으로 보면 이
질서는 미약해보지만, 이
질서야말로
혼돈에게 뼈대를 부여하고 세계의 근원소를 창조하여 존재의 토대를 마련해내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다.(그러면서 삼황
복희와
여와의 기원이자 우주질서의
근원인
외신
반고의 초장기 시절, 즉
질서 쪽이
혼돈보다도 강력했던 때도 같이 언급이 되는데 초장기 시절의
외신
반고는 진정한 신중신(神中神)으로 불릴 정도로 강대한 힘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어느 날 혼돈의 악의가
반고를 침범하고
봉인해버렸고, 그 결과 혼돈의 신격들은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이에 질서 계통의 신격들인
고대신들을 이를 우려하고 나서게 되었다고 한다.) 질서 계통의 신격들인
고대신과 혼돈의 신격들인
옛 지배자의 차이점은 그들(고대신과 옛 지배자)의 영혼과 뼈대를 이루고 있는 질서의 밀도이며, 엣 지배자들인 경우 좀 더
혼돈에 가까운 신체(神體)를, 고대신들은
우주의
법칙과 순리가 새겨진 신체(神體)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그래서 옛 지배자와 고대신들은 실상은 거의 동일한 존재로,
인간들 기준으로 보면
사촌 혹은
친척, 아니면 배다른 혈육과도 같은 것이다.) 현재 혼돈이 6, 질서가 4라는 한쪽에 편중되어있기는 하나, 이러한 편즁된
균형이 9 대 1이라고 하는 상황으로 이어지면 절연사막이 나오는 상황이 된다고 한다.
[81]
어째서
백웅이
균형을 망가트린 이유는
백웅이 탁록대전 시대로 온 후, 삼황
복희와 만났었는데, 삼황
복희는
백웅에게 신력을 다루는 법을 가르치는 명분 하에
백웅을 여러 가지 국면으로 효율적으로 이용했으며, 그 결과 삼황
복희는 원래 지니지 못했을 터인 외신
반고의 적자(嫡子)로써의
권능을 손에 넣게 되었다고 한다. 좀 더 쉽게 설명하면 현 시점, 즉 탁록대전 시대의 삼황
복희는
백웅이 알고 있던 말세시대에 많이 약해진 상태의 삼황
복희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강해졌음을 뜻하는 것이다. 초대 전륜성왕이 망가진
균형을 되돌리는 것으로써 지키고 싶어도 지킬 수가 없는 것은,
우주의
법칙상 균형을 망가뜨린
백웅만이 망가진
균형을 되돌리 수가 있기 때문에 초대 전륜성왕이
백웅에게 칠보전륜을 하사하려고 한 것이다.
[82]
전륜성왕은
백웅이
허공록의 부하인
봉황으로부터 의뢰(
황제 공손헌원,전륜성왕,삼황
복희 이들 3명 중 단 한 사람의 목을 들고 오는 것)을 받고 있었음을 뜻한다.
[83]
삼황
복희는
백웅이 나서야 자칫 잘못했다가는
소녀를 둔 삼황(三皇)들과 오제(五帝)들의 다툼을 말릴 수가 있다.
[84]
어째서
백웅이 원래 있던 곳, 즉
미래가 붕괴되어가기 시작한 이유는
백웅이
천암비서의
권능으로 '큰 굴레'를 돌려 과거인 탁록시대로 오게 되었기 때문이다.
망량선사은
백웅이 '큰 굴레'의 과거에서 쌓은 인과가 미래에 있는 자신(망량선사)이 감지할 수가 있을 정도로 범람해버렸다고 하는데 과거인 탁록시대로 오게 된
백웅이 해온 모든 행동들로 인해 계속해서
미래가 파생되어가고 있었는데, 이것이 결국에는
백웅이 원래 있던
미래의
현실의 존재 가능성조차 붕괴시키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백웅에게 있어서는 전생동료들이 존재하는
현실로 되돌아올 수가 없고 그야말로 최악의 결말을 맞이하게 되는 것와 같은 소리다.)
백웅이 무수한 인과를 파생시킴에 따라 그만큼 과거의
역사를 많이 바꾸고야 말았고, 바뀐 역사가
미래의 현실과 점접이 갈수록 사라지게 되면, 결국
백웅이 원래 있던
미래의
현실은 인과율을 잃고
소멸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재앙과도 같다고 할만큼 위험한 일인데, 이보다 더욱 무서운 일이 발생할 수가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바로 만약 이대로
백웅이 원래 있던 현실이 완전히 소멸되면 이제 앞으로
백웅이 새로운 전생을 시작할 때, 그 시작지점이 현재
백웅이 있는 과거로 고정될 수도 있는 것이다.
[85]
망량선사은 '큰 굴레'를 직접적으로 이을 수가 있는 것은
[86]
그렇기 때문에
현실과의 조각을 맞추기 위해서는 신적 존재의 유무부터 먼저 조작을 해야 한다고 덧붙여 말한다. 이에
백웅은 '전륜성왕이 소멸되었다'라는 본래의
역사로 인해 그 미래를 끼워맞추어야 하는 것이라고 이해했다.
[87]
이 때문에 죽은 이를 되살리는 금기를 범하면 범할수록 그만큼 우주의 인과율이 혼란스러워질 수밖에 없다고 한다.
[88]
이 때문에 백웅이 부활하면 브활할수록 명계가 쪼개어질 수 있다고 한다.
[89]
초대 전륜성왕 본인의 언급으로는 전륜성왕 본인에 사용한 생사부는 필멸자는 무조건 죽고, 웬만한 신격들조차 그대로 죽일 수 있는 힘을 발휘한다고 한다.
[90]
예전에 부활할 때 전륜성왕 본인의 신력을 가져간 상태로, 이 때문에 백웅은 동일한 속성의 공격에 면역이 생겨서 방금 전처럼 생사부에 당했음에도, 환통만 느끼는 것에 그쳤을 뿐, 백웅 본인의 본질과 영혼에는 어떠한 타격도 가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렇다 보니 백웅이 부활하면 부활할수록 그만큼 백웅은 전륜성왕의 힘과 권능, 신력을 가져가게 될 것라고 한다. 28회차 삶에서 백웅이 전륜성왕의 직위와 권능을 계승한 상태에서 백웅이 초대 전륜성왕이 살아있는 시간대로 오게 됨에 따라, 같은 시공간에 동일존재가 둘 씩이나 존재하게 되었다.
[91]
대계의 강력한 존재들을 불러모아 신격들에게 매우 중요한 존재인
소녀의 거취를 정하는 연회
[92]
전륜성왕 본인이 설명하길,
백웅의 기억을 읽을 때, 아직까지 정체를 모르는 존재라는 점에서 흥미르 느껴 이 모습(동영 무사의 모습)을 취한 것 뿐이다. 다만, 아직까지
백웅 본인이
동영 무사의 얼굴을 보지 못했기에 전륜성왕 또한
동영 무사의 얼굴만큼은 구현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초대 전륜성왕이
동영 무사의 모습을 한 채로 나타난 것을 보고는 크게 경악했다.
[93]
초대 전륜성왕에게 있어서
백웅에게 힘을 빼앗겨
소멸하는 것은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나(애초에
백웅은 전생자다보니, 몇몇 극소수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떠한 식으로
죽음 혹은
소멸을 맞이한다 한들 바로 다음 생으로 넘어간다), 문제는 현재
백웅의
정체성이 너무 불확실한 탓에,
백웅의 진심을 확인해야 했다고 한다.(지금 현 시점의
백웅은 '세계가 멸망되는 것을 바라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이 세계에서 쌓은 동료와의 인연을 잃고 싶지 않다'라는 모순적인
감정을 품고 있어서
세계를 구원하는 것이 옳은지, 아니면 반대로
세계를 멸망시키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못하고 있다.) 게다가,
백웅은 예전에 전뇌자가 알려주었던 진정한 결말의 실마리조차 잡지 못한 상태다보니, 이런 상태에서 세계의 운명을 맡긴 것이 전혀 가당치도 않을 뿐더러, 되려 쓸데없이 강력한 힘으로 인해 진정한 해답을 찾는 것에 큰 지장을 줄 수가 있다보니 초대 전륜성왕은 현재
백웅은 업(業)과 그 개념(업)에 대해 알게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83권 13화에서 언급이 되길, 현재
백웅의 업(業)이
외신이 되어서는 안된다 할만큼 대단히 심각한 상태다보니, 업륜(業輪)을 통해 업(業)을 느끼게 하는 능력을 키우게 함으로써 보다
백웅의 앞길에 도움이 되게 하고
백웅 스스로가 현재 자신이 지닌 업(業)의 본질을 알아내게 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94]
작중에서 언급되길 이 세계라고 한다.
[95]
초대 전륜성왕이 극락정토와 같은 곳으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천상도(天上道)는 세계의 끝과도 같은 곳이다.
[96]
환생을 하지 못하고 초대 전륜성왕 본인이 소멸하는 그 순간까지 보관 된다.
[97]
혼돈의 옥좌와
외신
반고의 봉인
[98]
그러면서 질서든, 혼돈이든 어느 쪽의 극단에서 소망을 실천하여 세계를 자신(초대 전륜성왕)의 의지대로 만들고, 그 새로운 세계에서 천상도와 수라도라고 하는 새로운
운명을 누리게 할 생각이라고 덧붙여 말한다. 그러면서 역시나 하는 반응을 보이는
백웅에게 이 세계에서 신격들은 본질적으로 '굴레의 바깥'으로 가고 싶어하는 소망을 누구나 가지고 있기에 신격들 중에
외신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 존재는 없다고도 말한다.
[99]
백웅이
외신이 되는 것은 곧 또 하나의 결말이고 모든 것들을 배격해 완벽한
소멸을 추구하는 진공가향과는 정반대로 굴레를 초월함에 따라 세계를 마음대로 좌지우지할 수가 있게 되고
지배르 하는 것을 뜻하며, 이는 곧
백웅의 전생동료들 또한 잃지 않으면서도
평화를 이룩할 수가 방법임을 뜻한다. 예전부터 전뇌자가 줄곧 언급햇던 제3의 길이 곧
외신이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100]
세계를 지배하는 위대한
법칙이자 이유(因)가 있으니 결과(果)가 있는 단순하면서도 절대적인 원리이며, 이는 곧 결과가 존재하기에 '무엇이든' 이유가 있고, 반대로 '이유가 존재하기에 결과 또한 존재한다'라는 상보이자 필연이 성립이 되기에
선행이든 악행이든, 필연적으로 모든 행위에는 업(業)이 쌓이게 고 언젠가 반드시 그동안 쌓아온 모든 행위는 '행위를 저지른 이' 스스로 되돌려받게 되고 신격조차 필연적으로 피해갈 수가 없는 숙명(전륜성왕이 예시를 듣길, 만약
백웅이 죽인 자는 언젠가
백웅에게 복수를 하게 되고,
백웅이 살린 자는 언젠가
백웅에게
은혜를 갚는 거와 같은 것이다.)이 존재할 수가 있다고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전륜성왕은 자신(전륜성왕) 또한 감히 광대한 우주의 굴레를 측정할 수가 없으나, 필연적으로 모든 존재는 업(業)을 짊어지며, 그 업(業)은 해갈이 되는 그 순간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고 한다.
[101]
본래
인과율과 업(業)이라고 하는 것은 '굴레 안의 업'에 해당되는 것이다보니 '굴레 바깥에 존재하고, 모든 굴레에서 벗어난'
외신들에게는 아무런 의미도 소용이 없는 것이며, 이것이야말로 '굴레를 벗어난다'라는 것의 진정한 의미이자 삼황
복희,
황제 공손헌원과 같은 최상위급 신격들이
외신이 되고자 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 이렇다 보니 신격들은 공통적으로 '
인과율에서 벗어날 수가 없고 무조건 종말 후에 그동안 쌓은 업(業)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되리라는 것'을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알고 있다고 한다. 만약
인과율이 존재하지 않는
외신이 되면 그동안 쌓아온 모든 업은 소멸이 되고 모든 것을 관조하는 것이 가능한
초월자가 된다고 한다.
[102]
초대 전륜성왕는 정황상
백웅의 전생능력이 이러한 업(業)을 발생시킨 원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 그러면서 어쩌면 자신(전륜성왕)이 감지한 업(業)마저도
빙산의 일각일지도 모른다고 덧붙여 말한다.
[103]
우주의
법칙상, 이대로
백웅이
외신이 되면 그동안
백웅이 쌓아온 업보와
인과율은 소멸이 되고 필연적으로 현재 쌓은 업보에 상응하는 무언가를 바쳐야 한다.
[104]
백웅은 죽음으로써 다음 생애로 전생을 하다보니, 그 누구보다도 죽음에 대해 이해를 해야한다.
[105]
본래
죽음은 단순히 육체의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가 죽음을 인정하는 경우'와 '죽음을 인정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이성과 영혼이 분쇄되어 삶을 이어나갈 수가 없는 경우'라고 한다. 전생자인
백웅인 경우, '자신(전륜성왕)의
권능' + '전생자라는 특성상 생과 사의 경계를 마음껏 넘나들 수가 있는 것과 신력으로 웬만한 죽음을 피할 수가 있다'라는 점 때문에 두 가지 경우는 무척 좁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
[106]
그도 그럴것이, 전생자인
백웅에게 있어 '삶'은 곧 이어지는 것이기에 죽음을 그렇게 해석한다 한들 결코 틀린 것이 아니다.
[107]
"잘 들어라,
백웅이여.
우주
삼라만상의 모든 것은 인과(因果)이니,
삶과
죽음도
인과율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 관점에서
죽음이란 더 이상
인과율이 파생되지 않은 상태이고
우주의 모든
혼돈이 사라지고 모든 게 정(靜)으로 잦아들어 그 어떠한 인과도 발생하지 않은 완벽한 '질서'의
세계. 그것이야말로 본좌(전륜성왕)이 다루는
명계보다 더욱 완벽한
죽음의
세계라고 할 수가 있는 것이다. 또한 가장 완벽하게
우주의 법리(法理)가 정돈되어 있으므로 모든
질서의
고대신들이 간절히 바라는 상태이기도 하고 반대로 이
세계가
혼돈이 날뛰는 한
무한한
변화가 창궐하니,
혼돈이 존재하는 한 진정한
죽음 또한 있을 수 없다.
삶과
죽음이 왜곡되어서 차마 형용할 수 없는
혼돈으로
타락해버리곤 하지. 그러나 그대도 알다시피
혼돈이 날뛸수록
세계에
고통과 사악한 음천(陰天)이 메워져 끔찍하게 되어버린, 극한의
혼돈 또한 차라리
죽음이 더 나은 세계라고 할 수가 있노라."
[108]
그래서 '잠시 영혼이 정류하여 쉼터를 찾아가는 장소이자 곧 업보를 정리하는 장소이자 역할'을 하는 명계는 완벽한
죽음이 아니기에, 명계를 왔다갔다하며 영혼과 육체가 분리되는 정도로는 전생자의 '죽음'을 정의할 수가 없는 것이다.
[109]
현재
백웅은
인간으로써의 인식(그 예로 전신을 수백 수천 조각을 내어 갈기리 찢거나 용암에 뼛조각까지 녹는 경우)으로써
죽음을 인식하고 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그렇다보니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상상력의 한계로 인해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110]
전륜성왕 또한
황제 공손헌원,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
뇌신
인드라처럼 무공을 익혔음을 뜻한다. 이게 가능한 것은, 본래 최상위급 신격이면 수천 배의 시간왜곡장을 만든 후, 무공에 대한 약간의 지식을 익히는 것으로써 바로 무공을 간단히 익힐 수가 있고 바로 경지에 이를 수가 있다. 다만, 신력과 비교하면 무공이 너무나도 하찮은 수준에 있다보니, 대부분의 신격들은 무공을 익히지 않는다고 한다.
[111]
전륜성왕이 설명하길 연(緣)은 '
인과율의 연결상태'를 가리키는 것이자 아(我)와 비아(非我)의 연결과 이 세계의 모든 것들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112]
우주의
법칙상 '원인 없는 결과'라는 것를 '허용'하지 않고 큰 굴레인 우주가 허용할 수가 없다
[113]
이 절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두가지 조건, 즉 '몸과 영혼이 절연의 기운을 버텨야 하고(즉, 인과율이 해제될 만큼 악랄한 힘의 파장에도 버틸 수 있을 만큼 강대한 육체와 영혼을 지녀야 한다는 소리다.), 그 반동을 감수해야 한다'라는 충족해야 하는데다가, 아무리 전륜성왕이라고 하더라도 절연을 사용할 때마다 영구적으로 신력이 감소하는 매우 치명적인 대가를 치르어야 한다. 그래서 초대 전륜성왕은 일부러 절연을 '죽음'이라고 하는 형태로 열화시키는 것으로써 그 반동을 없앤 것이다.
[114]
이 때문에 초대 전륜성왕은 간간히
백웅이 보고 했던
동영 무사를 무척 흥미로워했는데 동영 무사는 절연의 기운을 버틸 수가 있는 육체와 영혼을 지녔고 전륜성왕은 혹시 동영무사가 절연사막에서 태어난 존재가 아닌가 하고 추측했다.
[115]
전륜성왕 이외의 신격이 이 절연을 다루려고 하면 아무리 강대한 신격이라고 해도 무조건 파멸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116]
동영 무사가 사용하는 검술에 절연(絶緣)의 힘이 담겨져 있으며, 그렇다보니 일반적인 신력과는 다른 방식으로 인과를 무시할 수가 있다.(이를 본다면, 절연은 신력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인과를 무시하고 공격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백웅이 도주를 할 수가 있었던 것은
동영 무사가 모든 초식에 절연의 힘을 담은 것이 아니었기에 그런 것으로, 만약
동영 무사가 진심으로 절연의 힘을 사용하면 '공격을 적중시키는 결과'만을 남기고 원인을 무시하고 공격할 수가 있을 것이다. 게다가
혼돈의
권능과는 그 방식(
혼돈의
권능은 경우,
시간이 혼돈과 비슷한 편에 속하다보니, 물 속에서 물길을 조종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부터가 완전히 다르다 보니, 절연에 대항할 방법이 없다고 한다.
[117]
원인과
결과 사이에 존재하는 실이자 인과를 끊어버리는 것
[118]
그 증거로 29회차 삶 당시,
동영 무사와 오제
제곡과 싸웠을 당시인데, 만약 '절연'이 한번에 다수의 인과율을 베는 것이 가능했다면 결코
동영 무사는 오제
제곡에게 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119]
제갈사가
죽음과는 다른 별개의
인과율에 속한다. 그러면서 자신(제갈사)의 추측이 맞으면 현재
동영 무사의 검술경지로는 결코 전혼탈겁을 막을 수가 없는 것도 한 몫 할 것라고 한다. 다만, 언제까지 그럴 수가 있을지 장담은 할 수가 없기에,
백웅은 최대한 빠르게 전혼탈겁을 쓰는 것이 가능한 상태에 도달해야만 한다고 한다.
[120]
작중에서 언급되길 '존재를 찢어버리고 먹어치우고 근성과 정신력으로 버티는 범위를 아득히 넘어서는 극악한 상실감과 마치
뇌의
절반이 웬
벌레한테 뜯어먹혀
백웅의 몸이
백웅의 몸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들만큼의 착각'이라고 묘사가 된다. 심지어 이때의 통증으로 인해
백웅은 자신의 얼굴 가죽을 스스로 뜯어내고, 눈알마저 뽑아버릴 만큼 극심한 광증(狂症)에 시달렸다. 전륜성왕이 설명하길 절연사막의 원념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떠한
고문이라고 해도 이 뒤틀린 원념이
영혼을 찢어발기는 것보다 아플 수가 없다고 한다..
[121]
전륜성왕은 이러한 가르침과 섭리를 터득했기에 절연을 다루고 제어할 수가 있다고 한다. 큰 굴레의 가르침이라고 할 수가 있는 '자비심'을 터득하기 위해서는
이론이 아닌, 체감으로써 무색(無色)의 법리(法理)를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존재가 애념(愛念)이자 곧 민념(愍念)이라고 할 수가 있는 이 자비심을 발현하기 위한 조건이자 근본은 바로 무아(無我)인데, 이 무아(無我)는 단순한 정심(精心)으로 깨달을 수가 없고 필연적으로
자아를 버려야만 얻을 수가 있는 것이다. 이
자아를 유지하면 필연적으로
이기심이 생겨나며, 반대로
자아를 유지시키는 것 또한
이기심이기 때문으로, 이 이기심으로 인한 그 어떠한 정애(精愛)라도 결국에는 이기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진정한 이타가 될 수가 없고
악과
혼돈의 근간이 되기에, 필연적으로 이기심을 버리기 위해서는
자아를 버릴 수밖에 없게 된다고 한다.
[122]
어디까지나 기초단계에 들어설 뿐,
동영 무사가 사용하는 절연(絶緣)과 그 공격에 버틸 수 있을지는 알 수가 없고 대항하기에는 아직 한참 모자르다고 한다.
동영 무사가 사용하는 주된 영역이자 방식이 무(武)이다보니,
동영 무사의 경지와 숙련도에 따라 위력이 달라질 수가 있다.
[123]
작중에서 설명되길, 전화(1645화)에서
백웅이 자신(
백웅)의
무의식을 만나는 것으로써 자신의 인연을 강화시킨 것은 무술에서 말하는 체간(體幹)을 단련해 기초체력을 키우는 것이고, 제2단계는 경력(經力)를 흘러내는 것에 해당되는 것이다.
[124]
확실히 절연를 막아내었기는 했으나,
백웅의 양쪽 팔이 검은 숯덩이마냥 완전히 썩어들어가버렸다.
[125]
아무리 무쌍패라고 한들, 절연에 내포하고 있는
죽음와 마주하지 않고서는 무효화시킬 수가 없으며, 아무리 무쌍패의 창시자인
장삼봉이라고 해도 무쌍패의 제약이자 특성(무위전변으로 모든 기운을 무력화시키기 위해서는 그 패력에 일단 상대의 힘과 접촉해야 하는 것)상, 만약 절연의 기운을 해석하는데 실패하면 그날로 끝장(=
즉사)남을 뜻한다.
[126]
'고리'를 역회전시킬때 모든
혼돈을
허무의 영역까지 되돌리는 '끈'을
생성해내고, 이렇게
생성한 끈을 이용해 상대를 베는 것
[127]
그러면서 초대 전륜성왕은 이를 두고 '마치 어느 한쪽을 기반으로 발전시킨 것 같다'고 설명한다.
[128]
다만, 암야참으로 절연을 막아내는 것은 '어디까지나 초대 전륜성왕이 사용한 것처럼 통강(通剛)의 형태로 전개했을 경우'에 한정되는 것으로,
동영 무사가 사용하는 공격의 특성상(전조조차가 없고 무형과 다름이 없는 인과르 무시하는 공격), 만약
백웅이 흐름을 읽어내어 암야참을 정확히 날려 상쇄하는 것에 실패할 경우 그날로 죽을 수밖에 없고
이론상으로만 가능한 방법이다.
[129]
이를 들은
백웅은 속으로 욕지거리를 내뱉으면서 '이게 무슨 수련이냐!?'라며 경악했다. 초대 전륜성왕 또한 이제 절연사막 내부로 들어간
백웅은 조만간 절연사막에 잠식되고 죽음의 기운에 의하여 계속 죽어나갈 것이다.
[130]
그러면서
부처가 원하던 중용의 임무 또한 자신(전륜성왕)이 계승을 받았다고 말한다.
[131]
절연(絶緣)의
권능을 사용해 혼돈이고 질서고 뭐고 할 것 없이 지구에 머무르고 있는 모든 신격들을 모조리 다 죽이고 이렇게 되면 쉽게 중용을 추구하게 되고 신격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모든
필멸자들과 구할 수가 있게 된다고 한다. 작중에서 언급되길 사대신수
봉황와 비슷한 생각일 것라고 언급이 된다.
[132]
공공의 적이 되어 합공을 당할 수가 있고 만약 전륜성왕이 전력으로 절연의 권능을 사용한다면, 분명 그
황제 공손헌원과 삼황
복희 둘 중 하나와 양패구상(=
동귀어진)을 할 수가 있을 것이나(전륜성왕이 설명하길 동시에 영겁토록 소멸되는 거와 같다고 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마음만 먹으면 혼돈과 질서, 양측의 수장 중 한명과 소멸될 수가 있는 점에서 전륜성왕만큼 강대한 신격은 미래에서도 거의 본 적이 없다며 등골이 오싹해지는 것을 느끼는 한편, 어째서 왜 그토록
혼돈과
질서 양측이 전륜성왕을 알게 모르게 두려워했는지를 납즉했다.), 한명을 죽이면 필연적으로 다른 하나는 남을 수밖에 없기에 결국
혼돈과
질서의
균형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한다.
[133]
염라대왕을 제외하면 그 누구도 절연에 대해 알지 못한다.
[134]
선과
악에 대하여 스스로 고민하며 계속 기준을 바꿀 수가 있는
존재야말로 중용을 실천하기에 걸맞은 존재라고 한다.(선과 악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면 그 순간부터 중용에 걸맞지 않게 된다. 다만, 중용이라고 하는 것이 '그 어떠한 선과 악의 행로보다도 더욱 가혹하고 힘겨운 가시밭길'일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 중용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그 어떠한 선과 악의 간섭을 이겨내야 한다.) 그러면서 전륜성왕은
전생검신
세계관 내에서 절대적인 1인자라고 할 수가 있는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가
인간이라고 하는 종족을 선택한 이유 또한 이기적인 듯하면서도, 때대로 내면의 선에 귀를 기울인다는
모순을 지닌 선악의 경계선이 모호하는 것도 밝힌다.
[135]
여기에는 삼황
복희와
황제 공손헌원도 포함이 된다.
[136]
이대로
백웅이 전륜성왕의 요구를 받아들이면 필연적으로 삼황
복희 아니면
황제 공손헌원을 공격할 수 박에 없게 되는데, 현재
백웅의 능력으로는 전력을 다한다 한들
황제 공손헌원 혹은 삼황
복희를 당해낼 수가 없다. 그렇다고 이러한 절륜성왕의 요구를 마냥 거절할 수도 없는 것이, 오로지 전륜성왕 한명 만이 '절연의 권능과 그에 따른 대항법'을 전수해줄 수가 있는데, 만약 거절이리라도 했다가는 그 날로 두번 다시 배울 수가 있는 기회가 영영 사라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137]
황제 공손헌원은 자신의 거처라고 할 수가 있는
만신전에 거의 나올 생각을 안 할 뿐더러 항상 사제(四帝), 즉
전욱,
소호 금천,
제곡,
요순에게 보호를 받고 있는데다가, 삼황
복희인 경우, 신술(神術)과 28회차 삶 산하사직도에서 보여주었던 고유권능인 우주태룡후를 사용해 상대를 추방시킬 수가 있고 도주할 수가 있다.
[138]
이는 전륜성왕이
백웅의 성향(전생횟수가 쌓이는 것보다는 차라리 죽음을 감수하고서라도 기회를 잡아채려고 한다)을 파악하고 이토록 대담한 제안을 해왔다는 것을 뜻하기도 하다. 실제로,
백웅 또한 이러한 전륜성왕의 제안을 마냥 거절할 수가 없었다.
[139]
그러면서
백웅의 기행을 보고 무척 불안해졌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괜히
유망과 싸우다 죽었냐며 잠깐 후회했다.
[140]
이를 들은
백웅은 왜 자신이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거냐며 내심 억울해했다.
[141]
황제 공손헌원의 이야기를 들은 후에는 반드시 자신(전륜성왕)의 제안에 대한 답을 해야 하는 것. 그러면서
백웅은 추가로 삼황
복희의 얘기도 듣겠다고 요구했다.
[142]
설상가상으로,
백웅은
황제 공손헌원과
황제 공손헌원이 거느린 삼제들을 감당할 방법도 없을 뿐더러, 1:1로
황제 공손헌원과 싸워 이길만한 힘도 없다. 거기에 가장 큰 문제는 변수는 생길 수는 있어도,
황제 공손헌원이 지닌 인과율 계산 능력에 대항할 방법도 없는 것이다.
[143]
질서에 속하는 신격들인 고대신들이 생각하는 '정연한 질서로 가득찬 세계'는
인간들이 상상하는 것과는 크게 다르기 때문으로, 단순히 '옛 지배자'들의 패악질을 부리지 않게 하는 것을 넘어서서
인간들을 비롯한
필멸자들은
DNA 구조가 바뀌게 되고
혼돈스러운 요소에 해당되는
인간의
자유들은 모조리 제약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필시 고대신들은 신력을 사용해, 고대신들의 기준으로 여러모로 마음에 들지 않는
혼돈에 더 가까운
인간들을 보다 순종적인 존재로 리모델링한 것이 뻔하고 원래
혼돈에 속한 능력들은 모조리 봉인되고 물리법칙이 많이 변하게 된다고 한다. 현재
백웅과 이환웅이 있는 이곳은 수만년전의
과거로, 고대신들에 의해 리모델링된 상태가 계속 이어지면
문명가 절대로 성립될 수가 없게 되며(
문명인게 질서와
혼돈이 뒤엉킨 양태이기에,
혼돈과
악이 존재하지 않으면 수많은
왕조의 대결도 생성이 되지 않게 되기 때문이며, 고대신들에게 복종하는 하위종족이 되고야 만
인간들은 대대손손 마을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게 되며, 그 결과
백웅은 미래에 있을 소을촌 동료들은 만나는 것이 불가능해질 수밖에 없다고 한다.), 삼황
복희 또한 이러한 점을 잘 알고 있기에
백웅에게 함부로 강권할 수가 없다고 한다.(설사 삼황
복희가 나선다고 하더라도 '혼돈'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에서
인간의 문명을
백웅이 기억하는 한도 내에서 재현해줄 자신이 없다. 설사 가능하다 치더라도, 안 그래도 머리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닌
백웅은 수만년의 세월동안
인간종족들을 제어하기 위해서 팔자에도 없는 시뮬레이터의 절대자가 되어 문명통제를 시작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144]
이번 생(30회차 삶) 한정으로 흉신은 얌전히 있어야 한다.
[145]
아무리 은자의 굴레라고 한들, 자기방위의 권리는 어길 수가 없고 조건설정이 안된 것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현재
백웅이 머무르고 있는 시대인 탁록대전 시대에는
망량선사가 없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146]
본래 흉신은 정통한 계시자이자 종말의 주인공에 해당되는 신격인 만큼,
아버지로부터 직접 하사받은
인과율에 의해, 종말이 시작되는 그 순간부터 무량하기 이를데 없는 힘을 발휘할 수가 있다고 한다. 이러한 점 때문에,
황제 공손헌원은 한계조차도 없는 존재라고 표현했으며, 외우주의 흉신은 순식간에 오제
제곡과 고대신 누트를 거의 동시에
순살해버렸고, 자신(흉신)에게 협공하는 응룡,
소호 금천,
비슈누와 시바조차도 역관광해버리는 힘을 보였다.
[147]
아무리 전륜성왕이라고 해도 종말의 인과율을 발동한 상태의 흉신을 막는 것은 역부족이다.
[148]
이후,
백웅은 명경에 도착하자마자 예전에 무지개뱀으로부터 받았던 개구리 석상이 갑자기 울기 시작하고 영혼의 형태로나마 원래 있던 시대로 되돌아가게 되었다.
[149]
이때 전륜성왕은
백웅의 외형을 한 채로 나왔다. 여담으로, 어째서
백웅이 흑웅에 의해 사망했음에도 31번째 삶으로 넘어가지 않는 것이면 초대 전륜성왕이
백웅을 자신(전륜성왕)의 후계자로 낙점지었기에
백웅은 이미 죽음에서 자유로운 존재가 되었다고 한다.
[150]
전륜성왕을 만나 새로운 힘을 얻으라는 것. 30회차 삶 87권 13화 1643화에서 밝혀지길, 현재 봉인에서 어느정도 풀려난
흉신의 존재로 인해 훨씬 강대해진
동영 무사가 출현할
가능성이 생겼음을 인지했기에 전륜성왕으로부터 절연(絶緣)을 반드시 얻어야만 최소한의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151]
아무리 옛 지배자라고 해도 방 안으로 들어오게 되면, 그 즉시 전륜성왕에게 마음과 기억까지 모조리 읽혀지는 것
[152]
백웅이 잠시 미래로 건너갔을 무렵의 행적(84권 15화~87권 7화)과
망량선사에 의해 다시 과거로 되돌아온 것
[153]
백웅이 탁록대전 시대로 온 이후부터
흑요석의 사용이 금제당함으로써 발생한 상황과
흑요석의 술법의 특징이다. 만약
백웅이
허공록과
계약을 맺지 않았다면 충분히
흑요석은 큰 굴레를 뛰어넘어
기억을 전송시킬 수가 있었을 것이나, 문제는
기억이라고 하는 무형의 매질이
시공간을 초월하고 신격조차 넘지 못하는 경계이자
개념인
큰 굴레를 초월하는 것이 말이 되지 않을 뿐더러,
백웅 본인은 몰랐을 것이나 사실
흑요석은
선지자의 일족의 아카이브를 통해, 그
허공록과 직접 이어져있고 관점에 따라서는 그
외신
허공록의 권능을 간접적으로 빌려 쓸 수가 있는 전 우주에서도 손꼽히는 대단한 술법이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 그
외신
허공록의
권능을 간접적으로 빌려 쓸 수가 있는 것이니 만큼, 그
허공록이 아무런 대가 없이 아카이브를 관리할 리가 없다.
[154]
그러면서 아직
백웅이 '기억'이라는 개념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말로는 모든 걸 의심하고 있을 뿐, 정작 자신에게 불편한 상황을 상정치 않았다'며 탄식했다.
[155]
현재 벌어지는 싸움의 범위가 전지(全知)와 전능(全能)에 걸쳐 있는 상황
[156]
전륜성왕이 말한 것처럼 이 싸움의 범위가
전지와
전능에 걸쳐 있다면, 부외자도 방외인도 존재할 수가 없고 모든 이의 운명이 걸려 있을 수밖에 없기에 제3자로써 목적 없이 관조하는 것이 가능할 리가 없다.
[157]
"목적이라는 건 결과 아니겠습니까?
결과보다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목적 없는 삶을 옹호하기 위한 변명일 분 아니냐는 전륜성왕의 물음에) 변명이 아니라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마주치는 모두가
적이든
아군이든지간에 내(
백웅)게 삶의 목적을 묻고 있습니다. '무엇을' 위해서 살아가느냐고 하지만.. 무엇을 위해서 살든 간에... 몇 번을 전생하든 간에... 이건 나(
백웅의 삶(生)이고 내 삶에
목적이 있어야 하겠지만 지금은 눈앞의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신념이 바뀐 건 아니지만 그렇다 해도 내 자신(
백웅)의 삶이라는 걸 인지하고 싶습니다."
[158]
그 이유는 현재
백웅은 암야참의 경지를 처음으로 깨닫게 됨에 따라, 삶을 어느정도 이해하게 되었기에 절연(絶緣)의 힘을 수련할 조건이자 자격이 생겼다.
[159]
예전에 전륜성왕은
백웅에게 절연(絶緣)을 배우고자 하면 '중용(中庸)으로써
혼돈과
질서를 모두 베겠다'라는 맹세를 강요했었을 뿐더러, 그 맹세(혼돈과 질서를 모두 베는 중용이 되겠다는 맹세)는
황제 공손헌원의 제안을 듣고 난 후에야 결정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정하기로 했었다.
[160]
현재 봉인에서 어느정도 풀려난
흉신으로 인해
백웅의 생각 이상으로 훨씬 빠르게 강대해진
동영 무사가
백웅 앞에 나타날 수가 있다고 한다. 게다가,
흉신 본인부터가 종말의 원리이자 집행자이며 축이다보니,
흉신 본인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필연적으로 전생자인
백웅의 운명은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에
흉신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지간에
백웅의 전생횟수와 기간을 줄이려 할 것이 뻔하다. 이에
백웅은 설마
흉신의 봉인이 어느정도 풀린 것이 그만한 의미가 있었냐며 놀란다.
[161]
"
자아를 버림으로써 죽음을 초월하는 것"
[162]
표면적인 개념은 알고 있으나, 도대체 어떻게 해서 그 경지에 도달하는지에 대해서는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다. 작중에서도 겉핡기로 알고 있는 것과 실제로 그 방법을 깊게 이해하여 수련에 이르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고 언급된다.
[163]
전륜성왕의 목표는 '해탈'이 아닌, '가련한 약자들을 혼돈과 질서의 틈바구니에서 보호하여 안식처를 만들고 더 나아가 신적 존재들의 쟁탈전을 멈추는 우주적인 중용을 이룩하는 것'이기ㅊ에 전륜성왕의 목표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해탈의 방법을 알고 있어도 추구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전륜성왕이 행할 수가 없다고 해서,
백웅 또한 못 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여 말한다.
[164]
절연이 지닌 망집과 원념으로 인해 얼굴가죽을 절반 가량 뜯고, 눈까지 뽑아버릴 만큼 극심한 고통을 느겼던 일
[165]
현재
백웅 정도가 되는 존재가
희로애락
오욕의 칠정(七精)에 예속된 것이 매우 잘못된 것이다.
[166]
"저는
인간이니 칠정에 예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신격조차도 칠정을 벗어날 수 없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167]
백웅이
삼황오제나 옛 지배자들이 소멸로 인한 두려움을 느낀 것이 사실 신격으로 칭해지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 불완전한 존재나 다름이 없다.
[168]
전생검신
세계관에서
데미우르고스는 종말의 때에 다섯 가지 형태를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 거짓된
창조신들이다.
전생검신
세계관 내의 무수히 많은 마법사들은 편법을 쓰는 한이 있어도 그 경지에 도달하여 신왕(神王)이 되려고 하지만, 이는 그 마법사들의
착각에 지나지 않을 거다. 전륜성왕조차도
데미우르고스라고 하는 것이 어떠한 것이고 존재인지는 모르나, 처음부터
데미우르고스라는 것이
필멸자들의 노력으로 달성할 수가 없고 특정한 존재를 가리키는
대명사에 지나지 않다.
[169]
본래
고통이라는 것은
생존을 위한
본능의 발현과도 같은 것으로, 생체를 초월해서도
고통이 느껴지는 것은 바로 '
존재가 소멸하는 공포감'이 존재하기에 생(生)을 위한 집착, 즉 열생(咽生)의 근원에 해당된다고 한다. 이 무위는
우주의 근간에 맞닿아 있다고 할 수 있는
허무의
개념이다.
[170]
"당신(
백웅)의 식(識) 너머에 있는
무의식......이
꿈을 부르고 있소. 그
꿈이란 차마 형용할 수 없는 원시적인
근원의
혼돈......당신이 이 세계의 시련에서 많은 것을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당신 스스로도 알지 못햇던 어두운 실체가 일깨워질지도 모르고 당신은 스스로의 무의식과 무위(無爲)를 얼마나 깨닫고 있소?"
[171]
미래에서 석가모니의 십대제자(아난,라운)를 만났고, 당시 기계육체를 사용하고 있을 무렵의 자신(
백웅)에게 강제로 고통을 느끼게 한 것
[172]
'Q: 기계가 살아 있으면 안 되는 것이고, 왜
백웅은
기계에게 삶(生)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 'A: 애초에
기계는
인간이 빚어낸 자율의지도
감각도 없는 그저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 'Q: 방금 전
백웅은 신격들 또한
권능으로 빚어내 창조해낸
인간들에게도 적용시킬 수가 있지 않는가? → "A: 그냥 격의 차이에 지나지 않으며,
기계는 정말로
생명이 존재하지 않는다' | Q: '그럼 28회차 삶에서 만난 전뇌자와 안드로이드가 되었던 신승대사는 그저 생명을 갖고 있다고 착각하는
안드로이드에 지나지 않는가?' → 'A: 안드로이드가 된 신승대사와 전뇌자는 곧로 발돌된
지능을 지녔으니 엄연한 생명체다.' | 'Q: 그럼 방금 전 말한 그 고도로 발돌된 지능의 기준은 무엇인가?
백웅이 상상할 수가 없는 초지능을 지닌 존재에게 있어
백웅 또한 원시생물이나
아메바에 지나지 않으며, 그런 지극히 주관적 기준으로 생명을 판별할 수가 있는가? → 'A: 대답하지 못함'
[173]
주관자의 시야를 지닐 수만 있다면, 그게 누구든지간에
삶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가 있는 것이며, 세상만물이 객관(客觀)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필멸자들의 짧은
생각에 지나지 않으며, 만약
존재와
삶을 동위(同位)로 보면 '삶의 기준'이라는
개념은
백웅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대단히 넓은 것이며,
아난과
라운이 당시 기계의 육체를 쓰고 있었던
백웅에게 고통을 준 것은 팔식(八識)을 깨달은 자들이 지닐 수가 있는 특권인 '만물에 주관을 부여'하는 것이다.
[174]
이 선언을 들은
백웅은 크게 당황했다.
백웅이 죽음과 삶을 깨닫게 하고
백웅이 의식을 넘어선 경지에서 스스로와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었다.
[175]
절연으로 파괴된
백웅의
정신을 자신(전륜성왕)의
권능으로 회복시켰더니, 곧바로
백웅이 정신을 차린 것
[176]
본래 자신의
무의식을 마주하는 것은 자신과의 인연을 강화시키는 것과 일맥상통한 것으로 '상대의 인연을 강제로 끊어버리는 힘'을 지닌 절연사막 혹은 절연에 대해 저항하는 것이 쉬워진다.
[177]
천암비서 내부에 있었을 때의 경우처럼, 아무리 전륜성왕의 방이 '아무리 옛 지배자라고 해도 들어온 상대의 마음과 기억'을 읽을 수가 있다 한들,
백웅이 자신(
백웅)의 무의식 속에서 가면을 만났다는 것이 파악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178]
자신(전륜성왕)의 방의 특성으로도
백웅 내면의 무의식 속에 있던 '새하얀 가면'을 읽어내지 못한 것이 초대 전륜성왕 뿐만이 아닌, 다른 이들에게도 숨길 수가 있기에 굳이
누설할 필요도 없을 뿐더러, 백웅 특유의 직감인지는 모르겠으나, 앞으로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 알 수가 없기에 비밀을 지킬 필요가 있었다.
[179]
불가(佛家)에서 괴로움을 강조하는 것은 바로 '
삶이 괴로운 것이자
삶과
죽음은
표리일체이다. 그러면서 전륜성왕은 당시 깨달음이 '큰 굴레'에 도달했던 석가세존(=석가모니)는
죽음와
죽음의 영역에 있는 존재들이 겪는 고통을 이해했다고 한다.(
죽음의 영역에 속한 존재들이 격는 그 고통과 몰골이 얼마나 비참하고 끔찍했냐면 그 사악한 신격들조차 가끔식 동정심을 가질 정도였다고 한다.)
[180]
'그분'이 베푼 자비심 덕택에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낼 수가 있었다고 한다. 이때 묘사되는
백련교주의 외양은 "누더기처럼 되어 버린 몰골과 어둠 속에서 꿇어오르는 목소리, 낡은 헝겊으로 몸을 둘러싼 모습"이라고 나온다. 이를 본
백웅이 환영의 형태로 나타난
백련교주의 모습을 이전 생애에서 보았다고 독백, 그리고 독자들의 추측으로 보건데 이때 환영의 형태로 나타난
백련교주는 28회차 삶 시점에서 원영신의 부작용으로 인해 파수병이 되었을 무렵의
백련교주로 추정된다.
[181]
"고통은 끝이 없고....의념과
욕망과
감정은 그
고통을 부추긴다....모든 것을 버리고 무념(無念)이 되지 않는 한
고통은 결코 사라지지 않고
열반(涅槃) 또한 찾아오지 않고 기억나지 않는가..... 이미 그대는
일월지혼(日月之魂)를 이룰때....위대한 목소리를 들었지....
내가
그대에게 말을 걸 수 있는 것도 그분의 자비심..
일월지혼 때를 기억해내게....이
세계 모든 게 실존(實存)이 아닌 관념(觀念)일 뿐이라는 것을 깨닫게...
그대이면 할 수가 있네..."
[182]
"절연사막...여기에서 생(生)을 느겼는데
제
착각입니까....살아있는
존재이지만 그렇게 못하기에....더욱 고통스러워하는 것 같은..."
[183]
절연사막은
삶과 죽음이 중복되어 혼재(混在)되어 있는 그야말로 상상 이상으로 최악의
죽음을 의미한다.
[184]
현재 절연사막와 사막 내부에 있는 존재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그 비명은 아직도 진행중에 있기에 그만큼 절실하고 괴로운 것이라는 것
[185]
절연사막는 사실상 살아있는
생명체라고 할 수가 있으나
지금 이 순간에도 사막 내부에 지금도 살지도 죽지도 못한 존재들이 수없이 요동치고 있으며 우주의 기준에서 이들은 생명과 죽음 그 어느 쪽도 아닌, 심지어 망령조차 되지 못하는 상태라고 한다.
[186]
초대 전륜성왕이 이게 전부 다
사황 창힐이 의도한 것이었다고 한다. 당시
사황 창힐은
언령의 힘으로
인간
종족을 지배하려고 했기에
한자를 이용해 삶이라는 단위를 자신(
사황 창힐)의
언령의 제어하에 있는 것으로 제한했다고 한다. 그 결과,
한자를 사용하게 된
인간들은, 자연스럽게
사황 창힐의 의도대로 더욱
언령에 속박되어 신격에게 저항할 수가 없게 되어버렸고, 설상가상으로 '삶'이라고 하는 것에 대한
해석 또한 무척 한정이 되어
우주에 직결되는 신령스러운 힘에 대한 접속조차 매우 힘들어졌다고 한다.(즉, 초대 전륜성왕의 말마따나
명(命)이라고 하는 한 글자의 힘만으로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한 것이자
인간들은
사황 창힐의 말에 순순히 따르게 된 거나 다름이 없어진 거다.)
[187]
맑은 공기를 들이마실 수가 있을 만큼, 절연사막 내에 떠돌고 있던 사기가 정화되고 그동안 가득했던 사악한 존재감도 그 기운을 크게 잃었다고 나온다. 초대 전륜성왕 본인이 언급하길,
동영 무사 또한 방금 전, 자신(초대 전륜성왕)이 한 것을 그대로 할 수가 있을 것이다.
[188]
"이 절연사막에 있는 생사의 혼재는
망령조차 될 수 없다. 그 이유는 그 존재들은 이 우주와의 연(緣)이 끊겨 있는
존재들이기에 혼백(魂魄)을 지니는 것조차 허락받지 못하였다.
이혼대법의 대가인
그대나
제갈사조차 이 사막에서
이혼대법을 쓸 수 없는 이유이다. 그러나 그 존재들에게 최소한의 생(生)은 존재하는 이유...그것은 생사가 혼재됨으로써 이 절연사막만큼은 그 자들에게 인연이 이어져 있다. 또한 그 인연이
의지를 만들어 내었으니, 그
의지로 하여금 외부에 사악한 영향력을 떨칠 수가 있지."
[189]
불교에서 말하는 제6대조
혜능의 게로부터 유래된, '본래 하나의 물건도 없다'라는 의미를 가진 용어로, 아무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 청정한 마음상태 혹은
우주의 진상은 우리의 분멸
망상을 가지고 볼 수가 있는 것이 아니며, 단 한 개의 집착한 물건도 없음을 뜻하는 용어다.
[190]
그러면서
망량과
제갈사와 같은 뛰어난 책사들과 부하에게 의존하지 않고 언제가 되었든, 스스로 생각하고 얻어내라고 엄한 당부를 한다.
[191]
"이
세계의 모든 것은
자연(自然)이기에 이
세계에 일어날 수가 없는
일 또한 존재하지 않고 만약,
백웅 앞에 존재하고 있는
현상이 있다면, 분명 그것이 발생할만한 원인이 있는 일종의
자업자득과 같은 것"
[192]
현재
백웅은
동영 무사가 전개하는 최절정의 필살기술을 정통으로 맞지 않는 전제 하면 충분히 도망칠 수가 있을 만한
시간을 벌 수 있을 만큼 절연에 대한 저항력과 이해를 갖게 되었다.(그러면서 무공의 깨달음 유무에 따라 방어도 가능하다.) 게다가, 이 이상으로
수련을 한다고 한들, 어디까지나 절연에 대한 저항력만 키우는 것에 지나지 않을 뿐더러,
백웅의
영혼이 한번 더 버틸 수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193]
업륜(業輪)를 반드시 복구하고 회전시켜야만 초대 전륜성왕이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한들, 절연에 대한 저항력과 힘을 키울 수가 있다.
[194]
본래 흑웅이
백웅을 죽이면서까지 초대 전륜성왕에게 보낸 이유이자 의도는 바로 절연(絶緣)의 저항력을 키우는 것이 아닌,
백웅이 절연(絶緣)의 힘을 쓸 수가 있게 하는 것이었는데(신격조차도 절단내어버릴 만큼 강력한 힘인 절연이을 얻으면 매우 큰 이익이다.), 정작 초대 전륜성왕은
백웅에게 절연(絶緣)을 가르치지 않고 '절연(絶緣)에 대한 최소한의 방어력'부터 만들어주었는데, 분명 이치상으로는 결코 틀린 것은 아닌데, 어딘가 석연치 않다.
[195]
다만, 삼황
복희와 마찬가지로 존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진다면 가능할지도 모른다며 차후에 삼황
복희처럼
백웅의 동료로써 소환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떡밥성 발언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