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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06:47:10

진소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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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검신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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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능력3. 작중 행적
3.1. 1회차3.2. 2회차3.3. 5회차3.4. 8회차3.5. 9회차3.6. 11회차3.7. 13회차3.8. 14회차3.9. 15회차3.10. 16회차3.11. 17회차3.12. 18회차3.13. 19회차3.14. 22회차3.15. 23회차3.16. 24회차3.17. 26회차3.18. 27회차3.19. 28회차3.20. 30회차3.21. 31회차
4. 여담

1. 개요

"나 또한 무혼의 밑거름에 불과할 뿐이오... 그렇더라도 난... 영혼을 걸고 백웅 그대에게 무신(武神)의 길을 보여줄 뿐."

전생검신의 등장인물.

백웅이 초창기부터 함께 한 전생동료다. 백웅이 첫 번째 삶을 살았을 때부터 언급되었던 인물로 청룡무관에서 자라 뇌신류라는 희대의 무공을 익힌 천재. 훗날 중원을 오시하는 절대고수 중 한 명이 된다. 타고난 오성으로 백웅이 전생할 때마다 진소청의 강함과 재능에 놀라며 주변 인물들 또한 그를 높이 평가한다.

매 전생마다 백웅과 망량을 의심하고 자주 대립하는 스승인 이광과 달리 그들에게 상당히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준 인물. 평소에는 이광의 명에 충실하게 따르지만 그것이 부당하다고 여겨지자 이광을 제압하고 백웅과 망량을 도우려 했던 걸 보면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도 아니다. 여러모로 사리 분별도 분명하고 올바른 마음가짐을 지닌 진정한 협객이다.

아버지는 진천휘 장군[1]으로 현 황제의 형뻘이라 현 황제보다 황위 계승 우선 순위에 있던 황족이었으나 현 황제가 즉위하자 꼬투리를 잡아 능지처참형을 내려 죽었다고 한다.

2. 능력

궁극절무(窮極絶無)한 무신(武神)의 재(才)
진소청의 재능을 곁에서 본 백웅의 평(489화)[2]
청룡....호랑이새끼를 키우고 있었군
백호
사실상 그를 키우지 않는다면 우리는 미래가 없습니다.
그는 분명히 백련교주를 뛰어넘을 겁니다. 언젠가는요. 또한 진소청을 키우는 건 백웅을 키우는 거와 같습니다.
망량
열내지 마라. 진소청. 나는 네게 한 가지 제안을 하지. 나의 주인께서 너를 마음에 들어하신다. 지금이라도 흉신께 몸과 마음을 바칠 것을 맹세하여 나인교에 입교한다면 너는 말법의 시대를 넘어 영생불사의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이다. 지금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엄청난 권능을 약속하지.
백발의 초상기인 유신
사실 뇌신류 천년 역사에서 역대 최고의 천재라 불리는 자신이 보기에도 진소청의 재능은 불가해(不可解)한 수준일세. 명실공히 나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네 (중략) 천재나 기질조차도 열패감을 품을 만큼 엄청난 무재(武材)
'지금'은 그렇겠지. 조만간 를 뛰어넘을 게 아닌가?
이청운
훌륭하군... 고양이인줄 알았더니 발톱을 숨긴 호랑이였던가? 방금 전 천운이 따라주지 않았다면 난 아마 죽었겠지. 더 이상 방심은 없다. 지금부터는 너를 진정한 뇌신류의 종사이자 적수로 인정해주고 상대해 주마, 진소청.
자비라. 그건 진소청에 대한 모욕이다. 그는 너희보다 훨씬 강하며 절대지경을 코앞에 두고 있는데 감히 내 실력으로 자비를 베푼다고? 나는 그렇게 위대한 자가 아니다.
백련교주
너희는 나 진소청이란 놈처럼 압도적인 재능으로 벽을 돌파할 수는 없어.
미야모토 무사시
굉장하군...너 같은 인간은 처음 본다.
팔부신중 천인(天人)
축융은 할 말을 잃은 듯 했다. 왜냐하면 자신도 모르게 신력을 써서 진소청의 일격을 방어해버렸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신체(神體)를 지니고 있는 자신에게 위험이 될 거라고 본능적으로 인식해버렸다는 말이었고, 동시에 진소청의 잠재력이 일순간 신을 찢을만한 수준에 올랐음을 뜻했다.

(중략)

지금도 그는 강해지고 있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알 수 있었다.
다음 번의 격돌에서 또 강해지리라.

(중략)

그것이 - 절대지경 진천.
어떤 초식이나 무공이론, 수양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그만의 경지.
수천 년 무공의 역사를 재능만으로 부정해버리는 이단(異端).
극한상황에서 그 자신이 진정으로 투쟁을 즐길 수 있을 때만 발현되는 모순.
24회차 38권 700화. 나레이션.
과연 진소청이군. 아직 재능을 각성하기는 커녕 자신이 갇혀 있는 알조차 인식하지 못할 텐데 재능만으로 멸혼보의 편린을 감지했단 말인가?
(진소청과 동급의 고수는 커녕 절대지경의 고수들조차 방금의 내 신법을 감지하지 못할 확률이 극히 높았는데 진소청은 단지 야성의 경지에 도달한 재능 하나만으로 멸혼보의 무영을 잠시 의심할 수 있었다. 그 맡은 겉으로는 초절정의 경지에 갇혀있으나 계기만 있으면 언제든 뚫고 나올 수 있을 정도로 그의 잠재력은 낭중치추란 뜻이었다. 정말 무시무시한 재능이다. 아니 이런 수식어로 표현이 되긴 할까? 어떻게 31번째 전생하는데도 그의 재능에 끝을 볼 수 없단 말인가! 는 잠시 닭살이 돋는 것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신역절기를 터득한 지금의 나조차도 진소청의 재능의 한계를 도저히 감지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속으로 침음성을 흘렸다.) 31번 전생하면서 동서고금(東西古今) 천상천하(天上天下) 수많은 천재와 달인을 보아왔다....시대를 풍미하는, 인간같지도 않다는 무술 재능을 많이 봐왔지만...진소청은...그런 천재들과 비교할 수 없어.
는 운이 좋은 걸까 나쁜 걸가? 하필 전생능력을 얻고 나서 처음으로 만난 무술세계의 사형이 사상최강의 재능을 지닌 자라니...
백웅[3]

전생검신 최고의 무공천재

처음에는 단순히 젊은 신진고수 중 가장 뛰어나다 정도였는데 어째 스토리 전개가 이어지면서 백웅을 통해 전생에서 백웅이 습득한 발전된 무공과 그 이론들을 섭렵하면서 그 역량이 가히 초절적인 수준이 되어간다.

11회차 삶 7권 16화에서 10초만에 초절정고수인 백호를 일방적으로 털어버렸다.[4]

사실 22회차에서 굳이 백웅이 개입하지 않더라도 단독으로 나인교의 대주교를 상대로 일순간이나마 대등 이상으로 맞설 수 있을 정도로 강해질 수 있다는 게 백우선을 통해 드러나기도 했다. 그런 그가 '백웅 대신 전생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라는 독자들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만든 결정적인 회차는 바로 23회차. 무려 신역절기를 펼쳐 지배자에 준하는 존재였던 나인교주를 상대로 동귀어진했다. 이 때의 그가 얼마나 고절한 경지에 도달했는가는 이후 회차에서 장삼봉조차도 감탄했을 정도였다. 다만 그 자신은 불완전했기에 신역절기를 한 번만 써도 죽을 거라고 짐작하고 억지로 백웅이 돌아올 날까지 버티고 있었다.

24회차에서는 평범하게 백웅을 통해 무공을 전수받고 수련하며 절대지경에 도달하긴 했으나, 죽어가는 백련교주와 싸우며 그가 이기든 지든 끝장이 난다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싸운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인류를 구원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싸우던 백련교주와는 달리 자신은 그저 할 수 있는 걸 하는 선에서 그쳤을 뿐인, 텅 빈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던 것이다. 이 때문에 그는 자신 또한 백웅이나 백련교주와 같이 본질을 뛰어넘는 강함을 얻어 목표를 향해 도달하려는 의지를 가져야 한 것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고, 한 번 미쳐보자는 생각에 제갈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팔부신중과 축융의 전투에 끼어들게 된다. 이때의 싸움이 바로 전생검신 최대의 명장면 중 하나다. 발버둥쳐도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뛰어들면서 묘한 흥분과 재미를 느끼며 자신의 상태를 아랑곳하지 않았고, 그 결과 팔부신중 중 가루라와 천인을 찢어발기고, 그 축융조차도 위험을 느끼고 진소청의 창을 신력을 써서 방어했다. 오죽하면 그런 진소청을 보며 찢겨지기 직전의 천인도 감탄해서 찬사를 보냈을 정도다.

그리고 28회차에서는 무려 망량선사가 친히 술법을 가르치고, 무공은 자기 혼자서 열심히 연마하여 천암비서의 단말이 된 항아를 말 그대로 압살하고, 천암비서에 잡아먹힌 요순과 창힐도 순식간에 처죽여놓았다. 정확히는 500년 간 무공에 매진했을 가능성의 진소청을 불러들였고, 그 진소청은 단숨에 요순을 지워버리고는 폭주하여 항아를 잡아먹고 새로운 단말이 된 창힐조차도 단숨에 박살을 내버렸다. 그리고 술법만 500년 연마한 진소청도 진언 한 방에 오제 이상이 된 창힐을 튕겨내 상당한 타격을 입힌다. 무공에 비해 약한 거지 술법재능도 미친 수준.[5] 애초에 망량선사가 직접 제자로 들여 술법을 가르친 시점에서부터 이미 진소청의 술법재능은 무공에 비해 약할 뿐 대단히 뛰어난 수준은 이미 입증된 거나 다름이 없다.

28회차 삶 54권 16화, 방룡 이설표의 언급으로는 뭐든 한번에 다 들으면 다 외워내었다고 언급한다.

대관절 어쩌다 이런 정신나간 재능을 가진 인재가 나타났는가에 대해서는 그의 아버지인 진천휘가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이었다는 점과, 모든 가면은 절세무비한 재능을 타고난다는 30회차 나일라토프의 말 때문에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으로서의 재능을 유전으로 물려받았던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지만 다르게 말하면 진소청도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27회차부터는 사실상 전생동료에서 배제되고 있는 상황이다.[6]

30회차 삶에서도 작중으로서나, 독자들에게도 극찬을 받을 만큼 뛰어나 무공천재로써의 능력을 여실히 보여주는데 작중에서 대놓고 투신(鬪神), 고금제일의 절대고수, 중원제일고수, 무신(武神)라고 언급이 되며, 서방의 마왕과 사도들을 모조리 때려잡아 수많은 인간들을 구원하고 백웅을 대신해 타락한 예니체리의 대장을 쓰러뜨렸다고 언급된다.

또한 30회차 삶 초반부에 백웅이 만났던 롤랑을 절대지경의 고수로 키워놓고 흑요석을 전달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전생동료들로부터 들은 내용을 토대로 이미 실전된 사신검형(四神劍形)을 복원하고 롤랑에게 가볍게 전수했다고 한다.[7]

또한 소을에게 '뇌혼을 다른 종률의 혼으로 변화시키는 기술'도 전수했는데 이는 곧 진소청 또한 백웅이 익힌 사신지혼의 원리를 깨우친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위지흔은 다른 전생동료들처럼 '진소청이 말하는 깨달음이자 가르침이 정확히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천제운종을 극성 수준으로까지 쓸 수가 있고 '진소청으로부터 가르침을 받기 전'과도 비교해도 내공이 수십배 이상 상승하고 전륜기장으로 백웅과 소을을 운남성으로 이동시킬 수가 있을 정도로 강해졌다.[8]

위지흔의 언급으로는 현재 진소청이 얻은 깨달음은 그 누구도 온전히 이해할 수가 없을 만큼 너무나도 광고절금하다고 한다.

거기에 아수라 진소청을 가리켜 매번 싸울 때마다 진화했다고 언급했다. 현재 신역절기를 쓸 수가 있는 상태이고 무사시가 매번 진소청 앞에 3초만에 제압하고 흐름을 읽는 경지에도 도달했을 것으로 보인다.

30회차 삶 87권 12화 1642화, 흑웅은 우주최강의 무예천재라고 표현했다.

30회차 삶 92권 7화 1737화, 30회차 삶 초반부에 백웅이 반농담으로 말했던 '시공간을 베어버리는 경지'에 도달했으며, 외신 뇌가 창조한 세계를 파괴했다.[9] 물론 묘사로 봤을 때 지구 내핵에 있는 옛 지배자의 도움을 받은 것 같기는 하지만[10] 그걸 감안하고서라도 시공간을 베어 큰 굴레에 간섭하는 것은 인간의 무예 경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31회차 삶 97권 10화 1840화, 아직 31회차 삶 초반부라 아직 재능을 제대로 각성하지도 인지하지도 못한 상태임에도 멸혼보로 기척을 죽인 채 청룡무관 근처까지 접근한 백웅[11]을 어렴풋이나마 감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연하게도 백웅은 '역시 진소청'이라고 감탄하는 한편 겉으로는 아직 초절정에 머물러 있으나 계기만 있다면 언제든 뚫고 나올 수 있을 만큼 가히 낭중치추라고 표현될 만한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12]

백웅이 시연한 천화 천룡일섬(天華 天龍一殲)을 보고는 무슨 원리인지 한참 생각하고 나서야 파악한 이광과 다르게 잠깐 보는 것만으로 단번에 무슨 원리로 전개되었는지 알아차렸다. 이광이 자결한 것을 보고는 이성을 잃고 백웅에게 달려들 때에는 절대지경을 연상케 하는 수준의 속력과 파괴력을 지녔다고 나온다.

3. 작중 행적

3.1. 1회차

백웅의 회귀 첫 시점에서부터 20대의 나이에 이미 초절정의 중급 단계에 이른 고수가 되었고 뇌신류 무공을 거의 다 사용할 수 있다. 결전 오의 뇌명도 사용 가능하지만 초절정 고수들이 행하는 의념 단계의 전투 특징 때문인지 복잡한 창식보다는 기본 창식인 란, 나, 찰을 극도로 수련했다고 한다. 백웅이 20대 초반의 진소청을 넘어서기까지 17번의 전생을 반복했고 재능의 격차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진정한 괴물이다.

그의 압도적인 재능에 백웅은 절망하기도 했으나 진소청은 자신이 어린 시절 이방인한테 들은 무신(武神)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그를 목표로 달리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백웅은 그 역시 단순히 재능뿐만 아니라 노력하는 천재라는 것을 깨닫는다.

3.2. 2회차

2회차 삶 1권 4화, 청룡무관을 찾아온 백웅을 향해 자신(진소청)을 소개하면서 이름이 무엇이냐고 묻는 것으로서 첫 등장한다. 백웅이 자신(백웅)을 소개하면서 혹시 주특기가 창인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면서 이 수련장에는 창을 비롯해 다양한 무기가 준비되어 있는데 어째서 자신(진소청)의 주무기를 창으로 생각한 것이냐고 백웅에게 묻고 손의 굳은살 때문에 그렇다는 대답을 듣고는 간만에 방일이가 멋진 대어를 물고 왔다고 말하더니 상당한 내공이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얻은 것이고 무엇 때문에 청룡무관에 들어오려는 것이냐고 묻자 어려서부터 부모를 잃고 촌장님 댁에 얹혀 살고 있었고 그러던 중 우연히 지나가던 표사에게 육합검법과 삼잿미법을 전수받은 후로부터 몇 년동안 수련했으나 좀 더 깊은 무예의 길을 탐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던 중 관중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청룡무관에서 가르침을 받으러 찾아왔다고 답한다.

잠시 백웅의 팔을 살피더니 상당한 내력을 가지고 있는데 몇 년 동안 수련한 것이냐고 백웅에게 묻고 4년 정도 되었다는 대답을 듣고 밤낮이 용맹정진하다니 참으로 기특하다고 말하고[13] 오늘부터 일선 문하생이고 청룡무관의 무공을 익히게 될 거라고 말하면서 일선이 무엇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청룡무관은 총관주님 아래에서 자신(진소청)이 문하생을 감독하고 그 밑에는 사범이 2명 있으며 가장 오래된 고참 문하생들이 삼선이며 그 다음이 이선이라고 말한다.

2회차 삶 1권 5화, 마지막으로 육합검법의 성취를 간단히 알아보고 면담을 끝내겠다며 백웅과 대련에 임하고 대련이 끝나자 상당히 실전에 숙련된 솜씨가 느껴지는데 혹시 사람을 벤 적이 있느냐고 백웅에게 묻자 산적이나 도적에게서 몸을 지키기 위해 사용했다고 답하자 방금 전 말했던 일선 문하생으로 받겠다는 말을 취소하고 지금부터 한 달 동안 자신(진소청)이 직접 지도하겠으며 그럼에도 제대로 고쳐지지 않으면 내쫓겠다고 말하면서 옆에 있는 방일에게 이 아이는 한달 동안 직접 지도할 것이니 다른 문하생들이 시비를 걸지 않게 책임지라고 지시를 내리고 백웅에게 오늘은 피곤할 테니 숙소에서 푹 쉬고 내일 묘시에 이 수련당에 오라고 말한다.

청룡무관에서 전수하는 무공은 무기술, 심법, 경신술로 나뉘는데 그 중에서 뭐가 중요하냐고 백웅에게 묻자 그것은 심법이며 무기술은 실전에서 터득할 수가 있으나 내공심법은 천금을 줘도 얻기 힘들기에 그렇다고 답하자 백웅이 말한 것처럼 심법은 가장 중요하고 깊은 비밀이기에 우리들은 가장 나중에 가르치며 만약 수련이 잘못되면 되돌릴 수 없는 내상을 입기 쉽기에 원칙대로라면 보통 일선 문하생이 된 1년이 지나고 나서야 심법을 전수하도록 되어져있으나 이번만큼은 백웅에게 먼저 심법을 가르치겠으며[14] 오늘부터 청룡무관의 비전심법인 뇌룡일기공(雷龍一氣功)을 익히면 분명 응축된 내공이 응축될 것이고 내공성취가 아주 빠르게 이룰 것이라고 말하면서 어느 정도인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전부 녹는데 성공한다는 가정 하에서 최소한 20년의 내공을 빠른 시일 내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지금부터 한 달 동안 세 가지 수련법을 반복하면서 수련할 것이고[15] 고수가 고수인 이유는 수가 높기에 그런 것이며 제대로 싸운다면 하수인 상대에게는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해서는 안 되고 점점 수준을 올리면서 치밀한 간합을 나누는 것이며 자신(진소청)은 백웅이 고수가 되었다고 생각했기에 직접 지도하기로 결정한 것이나 만약 한달 동안 지속적으로 대련을 하면서 그 버릇을 고치지 못한다면 그대로 뇌룡일기공을 거두고 쫓아낼 것이라고 말한다.

백웅이 그건 좀 과한 것이 아니냐고 진소청에게 의문을 표하자 방일을 포함한 다른 문하생들이 익히고 있는 것은 뇌룡일기공이 아닌 기본심법인 청운심법(淸雲心法)으로 다른 놈들는 삼선문하생이 될까지 청운심법을 포함한 무공을 수련하다가 뛰어난 자질을 지닌 몇몇만 뇌룡일기공을 전수받는다고 말하면서 뭔지 알겠다는 반응[16]을 보이는 백웅에게 청운심법을 배운 문하생들도 백웅과 비슷한 과정을 거친다고 말하면서 수십, 수백 변을 대련하면서 안 고쳐질 정도이면 처음부터 기재가 아닐 것이라고 말한다.

2회차 삶 1권 6화, 백웅과 대련하던 중 허벅지를 후려치면서 그런 천박한 움직임을 보이다니 정신은 똑바로 안 차리는 것이고 대충 달려들여 막싸움을 시작하면 운 좋게 상대방 목에 칼을 꽃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그런 거냐고 꾸짖으면서 진짜 고수들은 그런 어설픈 헛점을 용납하지 않고 만약 싸우게 된다면 만에 하나라도 이길 수 없으니 무공을 절대 얕봐서는 안된다고 일침을 가하면서 그래도 근성은 있어보이니 백웅의 버릇이 고치도록 최선을 다해보겠으며 내일도 온르처럼 두 시진 동안 공력을 수련하고 대련할 것이라고 말한다.

한달이 지나자 버릇은 충분히 고칠 만큼 고친 것 같아보이니 합격이라고 말하면서 내일부터는 다른 방식으로 수련을 시작할 테니 오늘은 일찍 들어가 부상을 치료하고 쉬라고 말하고 이광이 머무르는 방으로 향하면서 백웅을 시험해본 결과는 어떻냐고 묻는 이광에게 무재는 그리 특출난 편은 아니고 내공을 어떻게 쌓은지 의아할 정도로 평범하며 몸에 베어 있던 나쁜 버릇을 고쳤기에 아직은 판단을 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해 무공을 폐하고 내치지는 않았다고 답하고 제대로 수련하고 내공을 전부 녹일 수 있다면 분명 구파일방 후지기수 수준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광이 네(진소청)가 그렇게 말하면 맞는 것일 테니 이대로 백웅을 잘 키워야 것이나 아이들을 어설프게 움직이지 말라고 하면서 이미 알고 있었냐고 묻는 진소청에게 어차피 백웅은 독기가 충분하기에 웬만한 일로는 꺽이지 않는 법이니 괜히 근성을 시험해 보려다가 뱀머리를 건든 꼴이 될 수 있다고 충고하면서 이만 나가보라고 말한다. 방 밖으로 나온 진소청은 잠시 복잡한 심정을 드러내더니 이대로 청룡무관에서 알마나 배워갈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고 혼잣말하고 두 달 동안 뇌룡일기공을 수련함으로써 삼재심법의 내공을 모두 녹인 백웅을 향해 목검을 앞에 겨누면서 전에 비해 칼이 잘 보이지 않느냐고 백웅에게 묻자 확실히 전보다 명확히 보인다고 답하자 내공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안력(眼力)이 자연히 상승한 것이며 무공에 있어 안력은 중요한 것을 생각하면 사실상 무공은 올라간 거나 다름없다고 말하면서 오늘부터 창(槍)을 가르치겠다고 말하고[17] 검을 잘 쓰고 있지 않냐고 묻는 백웅에게 자신(진소청)의 검 실력은 매우 미천하고 장기로 삼는 건 창이니 별 수 없다고 대답한다.

2회차 삶 1권 7화, 검을 오장 밖에 없는 검집에 정확히 꽂아넣는 묘기를 선보이면서 뇌령팔식(雷靈八式)을 터득하고 나면 검술을 지도해주겠다고 말하면서 백웅에게 창을 건네면서 사실 백웅이 재능이 없음을 알고 있으나 그렇다 해도 창술은 근성과 노력이 있다면 무조건 절정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니 잠재력을 한계까지 이끌어 주겠다고 말하면서 왜 이렇게까지 투자하는 이유가 무엇이고 이광이나 진소청은 어디 가서 달리는 분이 아닐 텐데 후지기수에게 그렇게 집착할 이유가 있겠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그건 한 사람 몫을 하게 되면 알려주겠다고 말하면서 일단 닥치고 배우기나 하고 이유 같은 건 강해지고 나서 생각해도 늦지 않는다고 말한다.

백웅이 청룡무관에 들어온지 3년이 지날 무렵 백웅의 철창을 튕겨내면서 언제쯤 되어야 백웅을 상대로 창(槍)을 쓸 날이 올 것 같냐고 묻자 생전에는 안될 것 같다고 답하자 우리 청룡무관의 뇌령팔식(雷靈八式), 뇌영보(雷影步), 뇌영검법(雷影劍法)을 다 익혔으면서 무슨 놈의 투정이 그렇게 많은 것이고 이 모든 걸 제대로 익혔다면 자신(진소청)을 쓰러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곳(청룡무관)에 들어온지 3년이 지났고 살았는지 죽었는지 기별을 넣을 겸 고향에 한번 다녀오라고 말하면서 별로 달갑지는 않을 것이나 고향은 고향이며 이제부터 더욱 바빠질 테니 마음을 정리하면서 한번쯤 갔다 오는 것도 나쁜 것은 아니며 이광에게는 미리 이야기해두었으나 노잣돈과 석달의 시간을 주겠으며 그 동안에 원하는 만큼 고향 공기를 마시고 오라고 말한다.

3.3. 5회차

5회차 삶 2권 15화, 남궁환과 함께 한참 동안 모용연을 습격한 이들과 대치하던 중 현장에 도착한 백웅이 괜찮은 것이냐고 묻자 는 누군데 뇌령(雷靈)이 느껴지는 것이냐고 묻고 백웅이 자기소개를 하면서 관주의 명에 의해 총사범님을 사형으로 모시게 되었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삼절을 익히고 입문하게 되었다고 밝히자 상황이 어떻게 된 건지 파악하고는 잘 부탁한다고 말하고 백웅이 진각으로 위종을 포함한 상대방들을 압도하는 것을 보고 잘 했다고 칭찬하고 이대로 모용연을 태우고 어서 달아나야 한다고 말한다.

5회차 삶 2권 16화, 남궁환, 백웅, 모용연과 함께 함곡관으로 향하던 중 전음으로 백웅에게 타 뇌신류를 전승 받은 것이냐고 묻고 예전 스승님께서 돌아가셔서 이광을 찾았다는 대답을 듣고는 앞으로 수련할 때 재밌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오늘은 잘 부탁하겠다고 말한다. 모용연을 노리는 일행들이 쫓아오는 것을 확인한 백웅이 3대5이면 해볼만하지 않겠냐고 진소청에게 묻자 쫓아오고 있는 일행들 중에는 잔룡(殘龍)이라는 암기고수가 있어서 섣불리 정면 대결을 벌여서는 안되니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고 끝끝내 함곡관으로 향하는 곳까지 쫓아온 일행들 중 잔룡, 전도귀, 단강부를 향해 명색히 안휘성에서 명성을 날리는 일류고수라는 자들이 고작 아녀자를 강제로 취하겠다고 색마를 따라 여기까지 왔냐고 비난하자 옆에 있던 전도귀는 천음지체를 타고난 모용연을 취하면 내공이 단번에 몇 갑절로 늘어나고 천음지기를 얻을 수 있으니 이 정도 부끄러움은 감수할 만하다고 말한다.

5회차 삶 2권 17화, 모용연과 함께 무사히 함곡관에 도착한 남궁환이[18] 도와줘서 고맙다고 감사를 표하자 자신(진소청)을 신뢰해 위험을 무릅쓰고 청룡무관까지 찾아왔으니 오히려 자신(진소청)이야말로 감사하다고 말한다. 남궁환과 묘용연이 천공대와 함께 밤길로 사라진 것을 본 백웅이 아무리 생각해도 무언가 이상하고 혹시 아는 게 있냐고 묻자 더 이상은 우리가 끼어들 일이 아니며 자신(진소청)은 남궁환과 친구의 의리를 다했으니 남은 것은 남궁환이 알아서 하기를 바라며 여하튼 더 이상 뭔가 일이 꼬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일의 전모에 대해 아는 것이 있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무관에서 창술로 자신(진소청)을 상대로 100합을 버틴다면 말하겠다고 하자 백웅은 이를 승낙한다.

약간 늦게 돌아온 것 같다고 말하는 이광을 향해 친구를 돕다가 늦었다고 말하고 분명 들었을 테지만 백웅은 타 뇌신류에서 자신(이광)의 제자가 되기 위해 찾아온 아이이며 굉장한 내공을 보유하고 있으니 차후 너(진소청)과 함께 뇌신류를 증흥 시킬 것이라 확신하니 서로 도와 천하제일을 목표로 하라고 말하는 이광을 향해 제 일을 많이 도와주었다고 말하고 명심하겠다고 답한다. 백웅과 함께 자리에서 나오면서 아까부터 몸이 덜 풀렸으니 이렇게 된 거 아까 전 제안했던 내기를 지금 해보지 않겠냐고 묻자 백웅은 이를 수락하자 함께 수련당에서 내기 대결을 시작한다.

5회차 삶 2권 18화, 대결을 시작되기도 전에 명백한 실력차를 느낀 백웅이 패배를 선언하자 첫날부터 실력을 과시할 생각은 없었으나 현재 백웅의 상태가 너무 위험하다 보니 충고를 안 할 수가 없었다고 말하면서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왜 그런지를 설명하고[19] 자신(진소청)의 행동이 속 좁은 견제로 보일 수 있겠으나 내일부터 이광에게 1대1로 가르침을 받게 되면 그 속내를 읽히게 될 거라고 당부한다.[20]

백웅이 의지은 이걸 말하는 것이냐며 살기와 함께 내공을 끌어내는 것을 보고는 엄밀히 말해 그건 의지가 아닌 심기혈정(心氣血精)으로 인해 내공이 흘러넘치는 현상일뿐이라고 말하고 인간 의지로 이 세게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하기 위함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것이 바로 무학의 고급 단계로 초식이나 내공의 단계를 벗어나기 시작하면 전혀 다른 차원에서 고수들이 겨루게 되고 초식과 내공을 아예 무시할 수는 없으나 적어도 아래 차원의 무학과는 궤를 말하면서 내일부터 수련이 끝나면 오늘 같은 대련을 계속하며 이건 틀림없이 백웅의 무공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광의 수업이 끝나고 목창 대련을 하고 있던 백웅이 잠시 왜 움직일 수 없는 것인지 고민하자 간격을 눈이 아닌 육감으로 느끼라고 말하나 그럼에도 백웅이 못 알아먹는 것을 보고는 오늘 배운 거니 도와주겠다면서 오늘 배운 응용기에 대해 설명한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났음에도 백웅이 80초만 버틴 것을 보고는 아무래도 재능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그런 것 같다고 무덤덤하게 말하는 백웅을 향해 사부는 원래부터 그런 분이었으니 냉담한 태도를 미워하지 말라고 위로하고 너무 수준 차이가 너무 나서 그런 기분조차 들지 않으니 미워할 것 없다고 말하자 사실 이광이 이제부터 백웅을 위해 따로 시간을 할애하지 말고 개인 수련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며 잠시 미안함을 드러내면서 수련하다가 모르는 게 있다면 언제든 찾아오라고 말하는 한편 3년 전 있었던 일[21]은 전적으로 남궁환의 자업자득이었다고 말한다.[22]

3년 전에 있었던 일의 진상을 파악한 백웅은 그때 모용연은 범해질 위기에 있던 것치고 이상할 정도로 너무 침착했었다고 말하자 모용연은 남궁환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아서 그럴지도 모르며 그렇지 않고서야 자신(모용연)의 비밀인 천음지체를 흘린 당사자인 남궁환을 믿고 단 둘이서 강호를 떠돌아다닐 수 있을 리 없고 자신(진소청)으로는 이해할 수가 없으나 모용연은 배신 따위는 생각도 안 할 정도로 남궁환을 신뢰하고 사랑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면서 이제 백웅의 실력은 명백히 일류에 도달했으니 낙심하지 말고 앞으로 정진하라고 격려한다.

5회차 삶 2권 19화, 백웅이 금의위로 가게 되었다고 말하자 장래에 금의위의 장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크게 기쁨을 드러내면서[23] 금의위는 외적을 물리치는 것 뿐만이 아닌 권모술수에도 능해야 한다고 들었으니 백웅 스스로가 조심하지 않으면 누구도 지켜줄 수 없을 것이라고 당부하자 그걸 감안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

3.4. 8회차

8회차 삶 3권 19화, 이제 막 뇌영검법을 2만 6000번이나 전개한 백웅을 잠시 제지하면서 더 빠르게 하지 않는다면 이 수련만 하다가 죽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무슨 말이냐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백웅을 향해 이 수련은 이광이 나름대로의 확신을 가지고 있기에 시키는 것이기는 하나 반쯤 도박과 같은 것이니 믿어 의심하지 말라고 하면서 이 수련에서 중요한 것은 '정확하고 빠르게'임을 명심하라고 단서를 준다.

8회차 삶 3권 20화, 백웅이 뇌영검법 10만번 베기 수련을 한지 11일이 지날 무렵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이건 미친 짓 같고 이대로 가면 죽을 것이라고 이광에게 의문을 표하자 확실히 미친 짓은 맛고 죽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그 이유를 설명[24]하고 그 말은 망아(忘我)를 강제로 체현시키려는 것이냐고 묻는 진소청에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백웅은 평생 지금의 단계에 머무를 수밖에 없고 무엇보다도 어딘가 수상쩍은 데가 있으니 이번 수련을 통해 백웅의 의지를 확인하는 것으로서 과연 뇌신류의 전승자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말지를 결정하겠다고 말하면서 걱정되면 함께 가보자고 말하고 진소청과 함께 백웅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8회차 삶 4권 2화, 도장 깨기를 하기 위해 필요한 병기를 챙기러 연무장에 찾아온 백웅을 맞이하고 무슨 일로 여기에 있는 것이냐며 의문을 표하는 백웅을 향해 도장 깨기를 하기 위해 그런 것이며 날이 새기 전에 정곽에 도착해야 하니 서둘러 출발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정곽으로 향한다. 정곽에 도착한 백웅이 정말로 도전할 생각인 거냐고 진소청에게 묻자 당연히 그렇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종남파는 명문정파이니 섣불리 비겁한 짓을 하지 않을 것이며 정 그렇게 긴장되면 이번에 나서지 말고 견학(見學)만 해도 상관없으나 여전히 우려를 표하는 백웅을 향해 확실히 의사를 밝히라고 말하자 이런 기회는 자주 올 수 있는 것도 아니니 한판 붙을 뿐이라고 말하자 무척 마음에 든 듯한 반응을 보이고 오늘은 날이 저물었으니 내일 새벽에 종남산을 오르자고 말한다.

백웅과 식사를 하던 중 이제까지 봤던 소년 무림인 중에서 가장 출중한 실력을 지녔는데 어떻게 해서 그런 실력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냐고 묻자 아직 자신(백웅)은 많이 불민하고 그저 몇 번의 인연이 닿았고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답하자 이광은 평소에 지녔던 '비기는 함부로 전수하는 것이 아니다' 꺾을 만큼 백웅에게 기대가 많이 큰 편이고 지금처럼 누군가에게 신경을 써주는 일은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25] 뇌령팔식(雷靈八式)을 전부 터득한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본래 창술은 끝이 없는 길이라는 걸 생각하면 이를 모두 터득했다고 자부하기에는 아직 수양이 부족하나 적어도 배울 수 있는 건 전부 배운 상태이며 내일의 비무에서는 쓸 일이 없으니 의미가 없는 일이라고 말한다.[26]

백웅과 함께 종남산을 오르던 중 종남파 소속의 수문장들이 여기서부터는 본산이니 외인은 성명과 출입 용건을 밝히라고 말하자 자신(진소청)과 백웅을 밝히고 찾아온 용건은 종남파에 한수 청하고자 왔음을 밝히면서 이곳이 구파일방의 일각인 종남파라는 걸 알고 찾아온 것이 맞는 거냐며 묻는 수문장에게 그렇다고 답하면서 언제까지 우리를 여기에 세워둘 생각이며 전하려면 빨리 전하라고 핀잔을 주자 수문장은 이를 보고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다. 잠시 후, 다시 자리로 돌아온 수문장이 대련당에서 맞이하겠다고 말씀했으니 우리를 따라오라고 말하면서 누가 말했냐고 묻는 진소청에게 당신들 따위에게 그걸 말해줄 이유 따위는 없다고 싸가지 없게 나오자 말을 참 곱게 하는 것 같은데 이것이 손님에 대한 에절인 것이냐고 수문장에게 따지자 비무를 신청한 자는 손님이라 볼 수 없으며 당신들(백웅과 진소청)도 구파에 어설프게 도전해서 명예를 얻으려고 하는 낭인들 것 같은데 몸 성히 걸어 나갈 거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근본도 없어보인다고 모욕하자 잠시 떫다는 반응을 보이더니 바로 수문장을 때려눕히고 이윽고 달려든 3명 또한 순살 하면서 자신(진소청)이면 모를까 사부님을 욕보이는 결코 용서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백웅에게 자칫하면 피를 볼 것 같으니 적당히 말려달라고 부탁하고 적어도 현판만 떼 가겠다며 어디론가 향한다.

8회차 삶 4권 3화, 종남파 소속의 고수가 감히 종남파에서 이 무슨 짓이냐고 진소청에게 따지자 원래 얌전히 올 생각이었으나 그 쪽에서 자신(진소청)의 사문을 먼저 모욕한 것이니 이번 사태는 종남파 자업자득과 같은 것이라고 말하면서 설령 그렇다 해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본격적으로 싸울 태세를 하는 종남파 고수들을 향해 용서하지 못하는 것은 이쪽이라며 일방적으로 종남파 무인들을 쓸어버리는 위용을 보이고 근처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백웅이 그만두라고 제지하나 아직 기분이 풀리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한바탕하러 가자며 대련당 내부로 향한다.[27]

대련당 안에 있던 종남파 소속의 장로가 청룡무관의 이름과 그 무서움은 익히 들었기에 분명 정중히 모셔오라고 말했는데 아무래도 아랫놈들이 혈기를 주체하지 못해 실수를 저지른 것 같다고 말하면서 그렇게 면피할 생각이든 아니든 오늘 종남파의 현판을 떼 가려고 왔다고 말하는 진소청을 향해 청룡 이광의 제자이면 그런 말 할 자격은 되겠으나 우리는 목숨을 걸고 싸우기에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하고[28] 비무에서 이긴다면 현판을 떼내 가는 것을 허락하겠으나 그 대신 진다면 평생 동안 우리 종남파의 제자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종남파 장로의 의도가 무엇인지 알아내고 우리를 하급제자로 받아들여 이광의 명에를 더럽힐 생각인 것이냐고 종남파 장로에게 묻자 정면으로 이광과 싸우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나 제자를 빼앗긴 치욕은 어찌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자 이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하고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냐고 묻자 삼판 이선승제로 하겠으며 옆에 있는 백웅을 내보내도 무방하고 연속으로 출전해도 상관없으며 우선 휴식시간이 필요하니 반 시진 후에 시작하겠다고 말한다.

십대장로가 자리에서 사라지고 근처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백웅이 이건 정말 미친 짓이나 다름없다고 우려를 표하자 무림의 법칙대로 이기면 그만이고 그러는 백웅이야말로 벌써 눈에는 두려움보다는 귀찮음이 감돌고 있다고 말하면서 비무 규칙을 생각하면 한번 백웅이 먼저 나가보라고 말하고 이번 비무행은 처음부터 이광 백웅의 실전경험을 늘리기 위해 계획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종남파의 현판은 떼가기는 할 것이나 이 정도는 이광이 봤을 때 별로 어려운 수행이 아니니 마음 편하게 먹으라고 말한다.

8회차 삶 4권 4화, 갈 길이 멀게 되었다며 한숨을 쉬는 백웅을 향해 사제는 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할 필요는 없으며 딱히 하고 싶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는 백웅에게 웃으면서 그래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첫 대련 상대로 나온 진수가 잠시 진소청을 보더니 나이에 걸맞지 않게 출중하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자 진수의 상대는 자신(진소청)이 아닌 사제인 백웅이라고 말한다. 진수가 일방적으로 백웅에게 패배한 것을 본 종남파 장로들이 잠시 작전회의를 하기 시작하자 전음으로 백웅에게 감이 좋지 않으니 이만 내려오라고 말하면서 누가 나온다 해도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방금 전 나왔던 장로의 태도를 보면 분명 이기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려고 독기를 품었을 것이 자명하고 쓸데없이 독수에 걸리는 건 백웅 자신과 청룡무관을 위해서라도 좋은 일이 아니라고 타이르자 별 수 없이 백웅은 자리에 내려오면서 다음에 누가 나올 것 같냐고 묻자 반드시 합격진을 하러 올 것이 분명하다고 말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지 않고 팔다리 하나를 떼내려고 하는 종남파 장로들의 의도를 파악한 백웅이 함정에 제대로 걸려들었음을 파악하고는 전음으로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미친 짓이고 이딴 거 받아들이지 않아도 세상 사람들은 뭐라 하지 않는다고 진소청에게 말하자 확실히 그렇겠으나 자신(진소청)이 볼 때 지리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고 답하면서 자신(진소청)이 말대로 한번 해보면 절대 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육합축월진에 맞설 준비를 하는 한편 진법이 펼쳐지는 순간 우리는 절정고수 10명 분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외치는 종남파 장로를 향해 그건 해봐야 아는 법이고 암만 그래도 숫자로 볼 때 6대2는 너무 불리한 것 같으니 선공은 이쪽에서 양보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하자 장로들은 이를 허락하고 어떻게 공격해야 할지 잠시 고민하고 있는 백웅을 향해 눈앞의 장로들은 바보들이며 때마침 백웅이 따라온 게 행운이었다고 말한다.

8회차 삶 4권 5화, 전음으로 자신(진소청)이 도중에 습격하는 걸 막아볼 테니 천뢰인을 최대 개방하라고 말하고 무슨 짓을 하려는 거냐며 뛰어들려고 하는 장로를 향해 분명 선공은 이쪽이라고 말했을 텐데 설마 종남파는 방금 전 했던 약속을 못 지키는 놈들인 거냐고 대꾸하면서 개입을 차단한다.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연종휘가 한 수 부탁한다고 말하자 이미 승부는 났다고 말하면서 무슨 말이냐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연종휘에게 삼판 이선승제에 따라 사제인 백웅이 1승을 거두었고 방금 전 6대2로 겨루어 우리가 일승을 추가했기에 더 이상 연종휘가 나설 이유는 없다고 말하자 연종휘는 잠시 기절한 장로들을 향해 이래서 안 된다며 갂아내리고 내기 결과에 따라 현판을 떼어가도 좋으며[29] 돌아가는 대로 이광에게 조만간 술 한잔하러 가겠다는 말을 전하라고 말한다.

근처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백웅 이광의 별호는 삼절인데 왜 자꾸 청룡이라 부르는 것이냐고 연종휘에게 묻자 아직 백웅은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과거에 대해 잘 모른다고 해명한다. 진소청과 함께 종남파 건물 밖에 나온 백웅이 잘못 질문한 것이냐고 묻자 그런 건 아니나 백웅의 질문은 관중 섬서 일대의 절정고수들에게 공포를 다시 불러일으키는 것뿐으로 다른 자들이 그 질문을 들었다면 환장해서 부들부들 떨거나 무서워서 잠적했을지도 모르나 연종홍 정도의 초절정 고수에게는 과거사에 지나지 않으니 돌아가서 이광에게 질문하면 제대로 대답해줄 것이라고 말한다.[30]

3.5. 9회차

9회차 삶 5권 2화 막바지, 이광의 지시대로 백웅을 강손무에게 맡긴 채 귀환하면서 평소에 타 뇌신류 제자는 우리의 형제나 다름없다고 말했던 걸 생각하면 이번 일은 너무 심했던 것 같다고 말하자 죽었으면 그대로 좋았을 것이라고 답하면서 저 어린 나이임에도 천령단에 다다르기 일보 직전의 공력과 백련교 호법사자의 눈에 들어 혈족 제안까지 받았으나 이를 거절하고 용연을 가지고 자신(이광)을 찾아왔고 이미 무공은 절정고수 초입단계에 들었다는 걸 생각하면 아무리 천하가 넓다고 하나 백웅을 따라갈만한 소년은 없을 만큼 대단히 뛰어나기는 하나 방금 전의 대련을 통해 진정으로 백웅이 무서운 것은 바로 그 강철과 같은 의지임을 깨달았으며 대련 도중 말했던 스승은 분명 거짓일 확률이 하나 그럼에도 담담히 친구를 위한 복수를 운운한 시점에서부터 수십 년의 아수라장을 헤쳐 놓은 무인으로써의 기백을 느꼈고 이미 백전노장의 정신을 지니고 있다며 진소청을 놀라게 만든다.

9회차 삶 5권 3화, 이광이 엄밀히 말해 백웅 뇌신류의 전승자가 맞기에 이대로 키울 필요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향후 날개를 달았을 때 제어할 자신이 없으며 키워야 할 필요성은 느끼나 앞으로 진소청의 앞길을 생각하면 차라리 죽이는 게 낮다는 생각이 동시에 드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묻자 어쩌면 백웅은 오랜 세월 동안 묵혀놓았던 한을 풀 수 있는 계기가 될지 모르니 사제로 받아들이는 게 나을 것이라고 말하자 이광 백웅을 제자로 들이기로 결정하고 강손무에게 치료를 다 받고 귀환한 백웅을 사제로 부르면서 자기소개를 하고 이광이 있는 곳으로 안내한다.

9회차 삶 5권 5화, 망량이 보낸 지조를 본 백웅이 진랑곡에 있는 망량을 보러 가겠다고 말하자 안 그래도 요사이 침울한 것 같았는데 기분전환으로 며칠 동안 편하게 다녀오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하고[31] 무슨 일로 짐을 싸고 있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슬슬 강호무림에 출두해 마두들을 때려잡는 여행을 할 생각이며 유감스럽게도 마도팔마의 일원인 독마(毒魔)가 강남에 날뛰고 있어서 같이 갈 수가 없다고 말한다.

3.6. 11회차

11회차 삶 7권 13화, 이광이 방금 전 백웅이 건넨 정보에 따르면 현재 황연 대장군께서 현재 금의위와 동창의 손에 감금되어 있다고 말하자 그게 정말이냐고 물을 만큼 잠시 놀라더니 장경익은 산동성을 관장하는 숙장인데 친분이 있었던 것이냐고 이광에게 묻자 자신(이광)이 청룡으로 있을 당시의 장경익은 그저 선을 잘 타서 숙장까지 올라간 애송이일 뿐 개인적으로는 별다른 흥미가 없다고 답하고 지도가 있으니 그대로 구출하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함정[32]인 것 같다고 말하는 진소청은 확실히 그렇기는 하겠으나 이건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갈 수밖에 없는 함정이며 이렇게 친절하게 편지 배달시키는 것으로 볼 때 지금 당장은 황연 대장군의 목숨은 위험하지 않은 것은 확실하니[33] 지금 상황에서는 청류계의 인사들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게 가장 상책일 것이나 마침 백웅이 새 제자로 들어왔으니 상책과 하책[34]을 동시에 쓰겠다고 말한다.

이광, 백웅과 함께 수병곡으로 직접 쳐들어가는 것이 결정 나자 부지런히 짐을 싸고 있던 중 근처에서 백웅이 이게 무모한 짓이라고 생각한 것이냐고 진소청에게 묻자 딱히 그렇게 무모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며 그저 시원하게 한바탕하는 것이니 부담감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35] 아주 어린 시절이라 기억은 잘 나지 않으나 자신(진소청)에게 있어 황연 대장군은 할아버지와 같은 분이니 이렇게 직접 구하게 되니 기쁘다고 말한다. 얘기를 듣고 있던 백웅이 만일 정말로 수병곡에 황연 대장군이 있고 그자들이 대장군의 목숨을 담보로 예를 들어 황연이 죽는 걸 보기 싫다면 무기를 버려라와 같은 식으로 위협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자신(진소청)이 붙잡히게 되면 그대로 황연 대장군 또한 죽을 것이 분명하고 금의위이 작정하고 직접 나선 이상 더 이상의 타협은 불가능한 것을 생각하면 그냥 그대로 달려들어 모조리 싸그려 죽여버리면 될 뿐이니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라고 말하고[36] 비록 첫 대면이기는 하나 마음이 잘 맞을 것 같으니 함께 이번 일을 잘 하자고 말한다.

11회차 삶 7권 16화, 3초만에 금의위 총령을 압도적으로 몰아붙이고[37] 그제야 전력으로 나서는 백호를 패퇴시키고 이광의 조롱을 들은 백호가 달려들려고 하자 이를 제지한다. 백웅에게 제대로 망신을 당한 백호가 자리에서 사라지고 이광이 무언가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했느냐고 묻자 확실히 싸우면서 무언가를 시도하려고 했으나 이광의 존재로 인해 할 수 없었던 것 같다고 답하고 갑자기 근처에서 사람들의 비명소리를 듣고 백웅, 이광과 함께 현장으로 급히 찾아가나 그곳에서 대련에서 잘려나간 백호의 다리가 촉수괴물로 화하는 광경을 보게 된다.

11회차 삶 7권 19화, 이광이 불러 눈 앞에 보이는 것은 백웅이 준 천년설삼이고 지금 시간이 없으니 얼른 먹으라고 말하고 백웅이 양보한 것이니 백웅에게 고맙다고 말하라고 하자 언젠가 은혜를 갚겠다며 천년설삼을 복용한다.

11회차 삶 8권 5화, 대뢰옥의 촉수두꺼비 마물이 죽은지 한 식경이 지날 무렵 설마 저런 무서운 공격을 하는 마물이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환각에 저항할 수 없었던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가까이 온다면 최소한의 반격할 정도의 힘과 의식은 있었으나 이제까지 겪어본 적이 없는 환각이 쉴 새 없이 덮쳐온 탓에 제정신을 차리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고 말하고 근처에 있던 이광을 향해 이번에 반천맹주 망량에게 한 행동은 평소 이광에게 배웠던 의(義)와 상의하고 지나칠 정도로 조력자를 깔아뭉개고 신뢰를 무시한 것 같다고 이광은 납득하고 반천맹주 망량에게 사과하겠다고 말한다.

11회차 삶 8권 6화, 이광 용비천과 싸우는 것을 보고 있던 백웅이 어떻게 안 되겠냐고 묻자 이제 와서 끼어들기에는 너무 흉험하고 섣불리 끼어들면 틀림없이 이광이 위기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그럼 이대로 결판이 날 때까지 지켜봐야 하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자신(진소청)이 어떻게든 스승님을 돕겠으니 백웅은 사람들을 데리고 대피하라고 말한다.

3.7. 13회차

13회차 삶 8권 19화, 잠시 쌍문사가의 문주들과 대치하던 이광이 자신(이광)이 한백령을 맡을 테니 잠깐이라도 백웅과 함께 버텨달라고 부탁하고 힘들 거라고 대답하는 진소청을 향해 어쩔 수 없다고 답한다. 한백령과 이광이 다른 곳으로 사라지자 근처에 있던 백웅에게 같은 뇌신류로써 잘 부탁한다고 서로 인사를 건네고 이제 곧 이승에서 하직할 건데 뭣하러 인사를 하는 것이냐고 핀잔을 주는 철혈문주에게 그쪽은 누구냐고 묻는다.

철혈문주가 알려주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하자 피차 최강자들이 결판을 내러 갔으니 우리가 군사를 불러 당신들을 쫓아내면 될 뿐이며 이렇게 하면 그분이 가만히 안 있을 것은 분명하나 대결의 법도를 생각하면 어차피 서로 대강 정체를 아는 이상 정체를 알고 있으니 통성명이나 하자고 압박하자 철혈문주는 별 수 없이 자신(철혈물주)의 정체를 밝히는 것을 시작으로 다른 가주들과 함께 합공할 준비하고 자신(이광) 또한 빨리 끝내고 사부를 도우러 가겠다고 선제공격을 한다.

13회차 삶 8권 20화, 왼쪽으로는 만승검결(萬乘劍訣) 오른쪽으로는 천뢰무극창(天雷無極槍)을 전개해 동시에 태검문주와 철혈문주를 압도하고[38] 철혈문주와 태검문주 그리고 도중에 난입한 이씨세가 가주의 합공을 단번에 반격을 하면서 한 수를 앞서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한 것이냐고 믿기 힘든 반응을 보이는 태검문주를 향해 보이기 때문이라고 답하면서 이제부터 전력으로 나서겠다며 결전오의 뇌명(雷鳴)을 전개해 철혈문주와 이씨세가를 끔살하고 태검문주를 저 멀리 날려버린다.

합공하던 3명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태검문주를 향해 이대로 일어서면 죽일 수밖에 없으니 일어나지 말라고 경고하나 그럼에도 태검문주는 일어서면서 자네(진소청) 같으면 일가(一家)가 멸족당할 위기인데도 자신의 알량한 목숨을 보존하고자 몸을 사리려고 할 것이며 자신(태검문주)는 무인으로써 최선을 다할 뿐이니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다시 20초 동안 싸움을 재개하나 결국 진소청에게 끔살당한다. 태검문주, 철혈문주, 이씨세가의 가주를 끔살하나 결전오의 뇌명을 전개한 부작용으로 토혈(吐血)을 하고[39] 괜찮은 것이냐며 다가오는 백웅을 향해 괜찮다고 말하면서 미호가 말한 것처럼 얼른 사부님을 도우라고 말하지만 백웅에 의해 천년설삼을 복용하게 된다.

3.8. 14회차

14회차 삶 10권 4화, 백웅이 백웅결에 대한 설명을 하자 뇌령과 합치면 완벽하게 뇌신류 무공과 접목시킬 수 있다며 크게 흥분한다.

14회차 삶 10권 5화, 백웅, 극호와 함께 현재 동방무결이 있는 하남성으로 향하고 백웅에게 무력충돌 말고는 동방무결과 협상할 방법이 없겠냐고 물으나 이제까지 모은 정보로 볼 때 무력 말고는 방법이 없다는 대답을 듣고 아쉽다는 반응을 보인다. 극호가 하남성은 소림사의 본거지임에도 왜 사파가 융성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 설명하자[40] 애초에 사파들은 세상의 치안을 나쁘게 할 뿐인데 왜 하남성주가 알아서 자기 일을 하게 만드는 것이냐고 극호에게 의문을 표하자 세상 일은 그렇게 단순하게 돌아가는 법이 아니고 성주쯤 되면 그런 자질구레한 무림의 일은 별로 신경 쓸 것도 아니고 오히려 사파들이 눈치보면서 뇌물을 한 아름 정도 주면 분명 알아서 너희끼리 알아서 하라고 내버려둘 것이 자명하며 높으신 분들 입장에서는 민초를 신경쓸 필요는 없다고 진소청에게 말하자[41] 어렵다고 말한다.

14회차 삶 10권 6화, 지금 당장이라도 백원쌍마와 함께 전투를 벌이려던 천상괴의 동방무결을 향해 이대로 다짜고짜 싸우는 건 해결 방법이 아니니 먼저 우리들의 얘기를 들어달라고 말하고 어떻게 해서 그 사실[42]를 알고 있는 것이냐고 추궁하는 동방무결을 향해 그건 중요한 것은 아니고 정말로 중요한 건 우리가 서로를 도울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나 천상괴의 동방무결이 이를 거절하고 공격하자 별 수 없이 동방무결과 싸우게 된다. 한참 동안 동방무결과 싸우고 있던 중 무슨 놈의 신법이 이 정도나 되는 거냐며 놀라는 동방무결을 향해 더는 못하는 것이냐고 묻고 백원쌍마를 제압하고 온 극호가 우리들 중에 제일 늦더니 창피하다고 말하자 민망하지만 생각 이상으로 동방무결의 공력이 막대해서 별 수 없었다고 말하면서 백웅, 극호와 함께 삼재진을 전개해 동방무결을 포위한다.

14회차 삶 10권 8화, 근처에서 한참 동안 동방무결과 이광의 얘기를 듣고 있던 중 그럼 감쭉 서쪽에 있는 벡련교에서 남만에서 알아낸 사실을 말한 것이고 결과적으로 동방무결이 찾아낸 것은 세계의 나쪽 끝에 가면 된다는 것인데 그것만으로는 좀 부족하지 않겠냐고 의문을 표하자 동방무결은 확실히 그러하며 또 하나의 전설에서 다른 치료법을 하나 더 알아왔고 그 방법은 바로 순수한 태초의 성련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 것였다고 말한다.

14회차 삶 10권 15화, 풍신류와 뇌신류의 친선비무의 두번째 상대로 용비천 이광이 나선 것을 본 백웅이 당황하자 이건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하면서 왜 그런지를 설명하고[43] 아까 전 자신(진소청)을 버림패로 쓰는 게 낮지 않을까 생각했을 것이나 반세기 전부터 용비천을 쓰러뜨리기 위해 그동안 불철주야 노력한 이광의 자존심상 이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한다.

백웅이 과연 이광이 풍신류의 호법사자 용비천을 상대로 이길 수 있겠냐고 의문을 표하자 원래라면 무리일 것이나 백웅이 전해준 멸혼보와 심득 덕택에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14회차 삶 10권 16화, 이광이 천공섬(天空殲)을 전개한 것을 보고 결판을 내려면 더 좋은 절초가 있을 텐데 굳이 저러는 걸로 볼 때 느긋하게 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원래 뇌신류의 창법은 천뢰무극창이 끝이나 예전에 백웅이 새로이 전해준 무공의 묘리 덕택에 이광과 자신(진소청)은 창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게 됨에 따라 천뢰무극창에서 더욱 진화된 창술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음을 확신했다고 말하면서 나중에 자세히 말할테니 우선 관전부터 하라고 말한다.

14회차 삶 10권 18화, 더 이상 망량을 내버려 둘 수 없다 판단한 이광이 망량을 사살하려 하자 이를 막는 것과 동시에 제압하면서 가자고 말하고 우리는 감숙으로 이동해 백련교의 정문을 통과해 백련교주 앞까지 가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듣고 험난하겠다고 말한다.

망량이 필시 용중일은 개파 얘기가 나온 그 순간부터 뒷공작을 시작해 흉계를 원숙한 정도까지 진행했을 것이니 백련교주를 설득하는 것 말고는 다른 방도가 없으니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다고 말하고 그럼 아까 이광에게 그렇게 말하면 되지 않았던 거냐고 묻는 진소청에게 백련교주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황궁 이야기는 빠질 수 없고 자신(망량)과 이광 사이의 넘사벽이고 자신(망량)에게 있어 황제는 사살 대상이 아닌 이용해야 할 대상이니 결코 죽일 생각이 없음을 알아달라고 말하자 믿고 있었기에 여기까지 왔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상황을 본 극호가 고작 반천맹주의 말 때문에 이광의 말을 거스른 것도 모자라 금제까지 가하다니 정녕 제정신인 거냐고 비난하고 어디 한번 자신(극호)도 죽여보라며 달러 들자 단숨에 제압하면서 오늘따라 죄가 늘어난다고 탄식하고 스승에 대한 의리를 배반하다니 원래 그런 부류었던 거나며 비난하는 사공린에게 나중에 어떤 벌이라도 받을 테니 지금은 자신(진소청)의 뜻에 따라달라고 양해를 구한다.

백웅, 망량과 함께 감숙성에 도착하고 백웅이 무엇 때문에 망량을 살리고자 했던 거냐며 의문을 표하자 그것이 옳은 길이라 생각했고 그 옳음은 백웅이 망량에게 목숨을 걸고 있기 때문이었으며 만약 백웅이 없었다면 자신(진소청)과 이광은 평생 동안 청룡무관에서만 수련만 하면서 뇌신류의 개파와 백련교의 복수를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고 처음에는 백웅의 존재가 의심스러웠으나그동안 전해준 미래에 대한 각안, 그리고 반천맹을 보고 가슴이 벅찼으며 그렇기에 자신(진소청)에게 있어 백웅은 우리에게 꿈과 목표를 준 은인과 같다고 말하고 너무 과대펑가라며 어쩔 줄 모르는 백웅을 항해 자신(진소청) 또한 목숨을 걸고 추구하고 싶을 때가 있으니 둘이서만 멋진 척하지 말라고 말한다.[44]

14회차 삶 11권 1화, 망량과 함께 망량선사의 마을로 찾아오면서 누구냐고 묻는 천우진에게 자신(진소청)을 진소청이라고 밝힌다.

14회차 삶 11권 2화, 망량의 부탁대로 ' 백웅이 파천의 가호를 받으려고 하는 자신(망량)을 막으려는 것'을 제지하고 망량이 가호를 받게 되자 어째서 자신( 백웅)을 막아냐고 사자후를 터트리는 백웅에게 망량의 부탁이었기에 어쩔 수가 없었다고 말하고 '만약 자신(망량)이 죽거든 백웅을 부탁한다'는 말을 미호와 함께 듣자 놀란다.

그 후, 내공금제가 풀린 이광이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를 파악하고 어째서 니(진소청)가 그런 짓을 한 것이냐고 묻자 스승인 이광 앞에 무릎을 꿇으면서 이광에게 사죄하면서 이것이 자신(진소청)이 생각하는 옳은 길이었다고 말한다.

14회차 삶 11권 5화, 일행들과 함께 황산파에 도착하고 이광으로부터 '모든 것은 자신(이광)이 책임을 지겠으니 백웅의 판단대로 하되 이곳이 적지라는 것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된다'는 말을 들은 백웅에게 이곳 황산파에는 아녀자가 없을 테니 방금 전 이광이 한 말은 괘념하지 말라고 하고 극호가 저 정도로 열심히 싸우는 것은 풍신류가 살해당했기 때문이지만 자신(진소청)에게는 별다른 원한이 없기에 어떻게 보면 백웅의 말도 맞다고 할 수 있으나 과연 저들에게 자비를 베푼다 한들 저들이 자비로 베푼다는 보장은 없고 우리는 뇌신류이니 더 이상 망설여선 안된다고 말한다.

이광에게 도륙 난 황산파 소속의 고수들의 시시체를 본 백웅이 벌써 끝난 것이 아니냐고 진소청에게 묻자 도룡신검 용중일은 회담 때에도 힘을 숨기고 있었으니 그건 아닐 것이라고 말하고 그렇다면 방금 전 뇌신류로 받아들인 구철은 위험한 것이 아니냐고 묻는 극호에게 분명 이광은 구철이 두 번 배신할 인간이 아니라 판단했기에 받아들였을 것이라고 말한다.

14회차 삶 11권 10화, 백웅이 찾아와 황산파 결전에서 기절한 후에 일에 대해 묻자 그때 있었던 상황[45]을 말하고 그때 봤던 용인들이 일전에 말했던 이족인지 모르겠으나 어찌 됐든 자신(진소청)이 끼어들어 괴물들과 함께 척살했으나 이미 용중일은 도망친 후였다고 말하고 만약 그 싸움에 용중일이 가세해 끝장을 보고자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 것 같냐고 묻는 백웅에게 이기기는 했을 것이나 적어도 팔 한쪽 정도는 내놓을 각오 정도는 해야 했을 것이고 용중일은 황산파를 버리면서도 승리했다고 말한 것을 보면 배후에 있는 풍신류는 그 이상일 것이 분명할 거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예전에 말해주었던 그동안 전생하면서 있었던 일에 대해선 너무 복잡하고 어려운 이야기가 많은 탓에 전부 이해한 것은 아니나 적어도 일반인을 초월한 특별한 존재인 것을 납득했고 어떻게 보면 백웅이 두렵거나 미울 수는 있으나 백웅이 있었기에 지금 뇌신류가 흥성하고 있고 백웅 또한 뇌신류에 큰 애착을 보이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기에 그렇지 않다고 말하면서 현재 백웅은 둔재라 한탄하고 있으나 자신(진소청)이 볼 때 어쩌면 거대한 무(武)에 진입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면서 예전에 무신을 만났을 당시의 일을 말해주고[46] 이대로 백웅 뇌신류에 위협이 될지 어떨지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자신(진소청)에게 있어선 사제이고 우리 모두가 함께 흥하는 길이 있다면 최선을 다할 뿐이고 분명 백웅 또한 포기하고 싶지 않은 게 있었기에 지금까지 노력해서 버텨온 것이며 어릴 적 들었던 회색 무인의 이야기를 들었기에 언젠가 무신을 만나리라 믿고 지금도 즐겁게 수련하고 있다고 말한다.

진소청의 말을 듣고 있던 백웅이 자신이 먼저 무신을 보고 뭐하는 놈인지 알려주겠다고 말하자 그거 참 재밌다고 웃는다.

14회차 삶 11권 11화 막바지, 백웅과 함께 무당파에 도착하자 눈에 띌 만큼 초조함이 가득 차 있다고 말하고 이번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이루고 말겠다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확실히 중요한 일이긴 하나 지금처럼 동요해 있으면 본 실력을 낼 수 없으니 무당산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마음을 추스러야 한다고 말한다.

14회차 삶 11권 12화, 무당파에 있는 해검지를 두고 오만하다고 생각되니 저번 생애에서 종남파를 휩쓸었던 것처럼 한바탕 해도 되겠냐고 묻자 백웅은 다른 때라면 모를까 이번만큼은 절대 안 된다고 말하고 자신(백웅) 혼자 오르겠다고 말하자 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무광이 머물 곳을 안내하겠으나 그전에 무장을 해제해야 한다고 말하자 우리(백웅과 진소청)는 악한 의도로 온 것이 아님에도 방금 전의 태도를 보니 저절로 무당파가 싫어지며 만약 이곳에 온 이가 앞뒤를 가리지 않는 사파 소속의 고수이면 어쩌할 것이고 분명 강호에는 무광을 죽일 만한 고수가 많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지 않냐고 묻자 무광은 방금 전의 태도애 대해 무례했다는 건 사과하겠으나 엄밀히 말해 사문(무당파)의 임무를 받고 지키고 있으니 이는 어찌할 수 없으며 확실히 이곳에 우리들을 죽일 만한 마두가 있을 수 있고 찾아오는 일이 벌어진다면 우리는 그대로 죽은 목숨일 것이나 그렇다 해도 어린 사형제들이 도법을 수행하는 장소에 함부로 흉인과 흉기들을 들이게 할 수는 없고 설령 죽게 된다 하더라도 무당파가 복수해 주리라 믿기에 이 관문을 지킬 각오를 하고 있다고 말하자 이해했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전음으로 백웅에게 하급 제자인데도 기골이 이 정도인데 무당파의 장문인은 보통 인물이 아닐텐데 정말로 그들을 설득할 자신이 있겠냐고 묻자 할 뿐이라고 말한다.

청풍자가 혹시 죽고 싶어서 이곳까지 찾아온 거냐며 살기를 드러내자 손을 휘젖어 흩어버리면서 원하는 대로 해검지에 무기까지 두고 왔는데 기세로 압박부터 하려고 들다니 원래부터 무당파는 이런 곳이었으고 분명히 말하는데 자신(진소청)은 백웅의 부탁으로 한 수 접고 있는 것이며 만약 한 수를 쓰는 일이 생긴다면 이 자리에 있는 인원은 모조리 죽게 될 것이라고 살벌한 경고를 하고[47] 무력으로 무당파를 겁박하고도 괜찮으리라 생각하는 거냐고 묻는 청풍자를 향해 백웅이 할 제안은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것이기에 그렇다고 말한다.

14회차 삶 11권 14화, 무인의 명예를 걸고 백웅은 3년 이내에 무당파의 칠대절학을 되돌려줄 것이라는 말을 들은 명룡자가 그럼 3년이 넘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그때는 자신(진소청)이 무당파에 와서 목숨을 내놓겠다고 말하고 전음으로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망량의 천명이 2년 남짓 남았다고 들었으니 망량의 명을 늘린다 해도 이 정도면 충분할 것이며 애초에 백웅이 목숨을 걸어 봤자 저들이 믿지 않을 것이니 이것이 최선이었다고 말하면서 이제까지 살아온 동안 진소청 만한 천재는 보지 못했는데 정말로 목숨을 내놓을 생각이냐고 묻는 명룡자에게 그렇다고 답한다. 백웅과 함께 무당파를 나가려는 순간 신승 명호대사가 혹시 진천휘 장군의 아들인 것이냐고 묻자 흠칫하다 방금 전 한 질문은 뇌신류의 동지가 아닌 이상 언급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답한다.

3.9. 15회차

15회차 삶 13권 8화, 한참 동안 백웅과 비무대련을 하고 있던 중 백웅이 특유의 내공으로 뇌명을 연달아 전개하는 것을 보고는 정말로 무서운 내공이라고 말하면서 그렇다면 이쪽에서 한 번에 끝내는 수밖에 없겠다고 마지막 수를 전개하려 하나 그 순간 싸움을 관전하던 위지혼이 이를 제지한다.

3.10. 16회차

16번째 전생에서는 백웅이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을 경우, 이광과 함께 뇌신류 재흥을 위해 마도팔마를 치러 활동한다는 루트가 확인되었다. 정확히는 백련교의 하부 세력이 된 마도팔문을 쓸어버린 후 백련교와 맞서 싸운다는 계획인 듯.

16회차 삶 14권 7화, 풍신대와 한참 싸우던 중 서문대룡이 난입하면서 이야기는 많이 들었으나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라고 인사를 건네자 서문대룡이 사파제일인이라고 하더니 그 명성이 되려 낮은 감이 있다며 인사를 올린다.

서문대룡이 이곳 근처에 이광이 있냐고 묻자 처음에는 부정하지만 이광의 의도와 작전을 정확히 꿰뚫어 본 서문대룡의 반응을 보고는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고 전음으로 서문대룡이 뇌신류와 불가침 조약을 맺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자 놀라더니 알겠다고 자리에서 사라진다.

16회차 삶 14권 19화, 검마 서문대룡이 종남파까지 온 것을 보고 놀라더니 오랜만에 본다며 인사를 올리고 무엇 때문에 여기까지 왔는지 알겠냐고 묻는 서문대룡에게 이광께선 최근 바쁘셔셔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고 있으니 대신 결례를 사과하겠다고 말하자 서문대룡은 그러려니 하는 반응을 보인다.

3.11. 17회차

17번째 삶 16권 3화, 청룡무관에 다시 찾아와 황연 대장군과 포로를 방생하려는 백웅을 향해 무형지기를 내뿜으면서 도대체 누구길래 아직 어린 나이인데도 그만한 무공을 있냐고 묻고 자신(백웅)은 뇌신류의 전승자이고 이곳 청룡무관에 뇌신류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는 대답을 듣고 잠시 백웅을 관찰하더니 확실히 뇌신류 출신인 것 같으나 그렇다고 해서 17회차 삶 기준으로 생면부지나 다름없는 백웅을 함부로 와룡전에 들이게 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 백웅이 와룡전에 들어가는 것이 아닌 그저 실력만 확인하고자 할 뿐이라고 진소청은 그 말은 자신(진소청)과 비무를 하고 싶은 것이냐고 말하면서 마침 뛰어난 고수를 보니 호승심이 일어난다며 백웅과 싸우기 시작한다.

17회차 삶 16권 4화, 한참 동안 백웅과 싸우던 중 난생 처음 보는 수법으로 백웅의 공세를 와해시키면서 이광 이래로 이토록 강한 뇌신류 고수는 처음 본다고 말하고 방금 전 사용한 3초식은 무엇이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우연찮게 사용했을 뿐 자신(진소청)도 모르는 조합이라고 답한다.

17회차 삶 17권 5화, 독고성으로부터 백웅에게 가르침을 받으라는 얘기를 듣고 잠시 놀라나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48]를 듣고 이해했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백웅과 함께 진랑곡으로 향하고 때마침 귀환한 망량에게 인사를 건넨다.

근처에서 망량과 백웅의 얘기를 듣고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라는 식으로 잠시 혼란스러워하나 백웅이 흑요석을 건네면서 이걸(흑요석) 받아들인다면 지금까지 듣고 있던 얘기가 무슨 뜻인지 알게 될 것이고 우리들(백웅과 진소청)의 관계 또한 지금과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며 확실한 건 흑요석의 기억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더 이상 이야기가 진전되지 않을 것이고 받아들인다면 무공이 증진될 것이라고 말하자 진소청은 흑요석을 받아들인다.

흑요석을 받아들이면서 다시 한번 백웅으로부터 전생의 비밀을 알게 되자 잠시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다 결국 100년의 노력 끝에 자신(진소청)을 뛰어넘었다고 평하고 비록 과거의 생애에는 자신(진소청)이 사형이었다고 하나 지금은 이광과 비슷한 배분에 있으니 지금 생애(17회차 삶)에도 사형이라 불리는 것은 무척 껄끄러우니 뭐라 부르면 되겠냐고 백웅에게 묻고 앞으로는 서로 평대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말을 듣고는 왠지 모르게 손해 보는 것 같다고 잠시 투덜댄다.

17회차 삶 17권 6화, 망량이 분명 알고 있다 생각하겠지만 현재 백웅의 목표는 인간세계를 암중에서 어지럽히는 신적 존재들의 비밀을 밝히고 혼란을 바로잡는 것이며 그 와중에 얼마나 강력한 존재가 나타날지 장담할 수 없는데 그럼에도 함께 싸워나갈 자신이 있겠냐고 묻자 당연히 그러하며 오히려 아주 기쁘다고 말하면서 왜 그런지 의문을 표하는 망량을 향해 사실 자신(진소청)은 그동안 허무감이 강했으나[49] 방금 전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전달받음에 따라 큰 자극을 받았고 앞으로도 백웅의 동료가 되어 따라가면서 수준을 높이고 싶으며 앞으로 함께 한다면 필시 궁극의 무(武)에 도달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말한다.

백웅으로부터 칠대절학을 포함한 그동안 익혔던 전생의 무공들을 넘겨받고[50] 뇌신류의 최종오의는 무엇이라 생각하는 것이냐고 백웅에게 묻고 자신(백웅)이 아는 한도 내에서는 뇌신검무(雷神劍舞)만 알 뿐 창술과 권법에 해당되는 것은 모른다는 대답을 듣자 사실 최종오의에 대해 무언가 짚이는 것이 있다고 그게 무엇인지 설명하고[51] 아직 미완성이지만 한번 받아보라고 전개한다.

17회차 삶 17권 7화, 백웅에게 미완성 육천합일창을 전개한 후, 난생 처음 보는 기술에 당황해하는 백웅을 향해 제대로 설명을 할 수는 없겠으나 일극에서 육직에 이르는 과정을 단 하나의 초식에 담는 것이고 이광은 이 단계를 찌르기의 극한이라 평했으며 어쩌면 자신(진소청)이 평생에 걸쳐 연구하게 될 과제가 될 것이고 이로 볼 때 정황상 벽력삼존의 일원 적월은 뇌신류 권법의 최종절기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 분명하고 자신(진소청)의 감이긴 하나 최종오의는 반드시 존재하고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구체적인 형태일 거라고 말하면서 그 이유를 설명하고[52] 그렇다면 백련교주는 뇌신류를 숙청하기보다는 최종오의를 완성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강탈해야 했을 텐데 왜 숙청한 것이고 완성하기 힘든 상황으로 몰아넣은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는 백웅을 향해 어쩌면 뇌신류 최종오의가 완성되면 도저히 자신(백련교주)로써는 감당할 수 없어서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하고 평소 이광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이 있음을 알고 있고 그동안 뇌신류가 발목을 잡아온 것은 알고 있으나 그렇다 해도 뇌신류를 미워하지 말고 우리를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반 년만에 백웅이 익힌 무공을 전부 익히고 새로운 경지에 도달하는 괴물 같은 모습을 보이고[53] 반년 동안 망량의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것이 어째 마음이 걸리니 아무래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말하고 천우진, 백웅과 함께 태산으로 향한다. 천우진으로부터 눈 앞에 펼쳐진 진법에 대한 것[54]을 듣고 아무래도 진법을 부수는 건 천우진이 맡아야 할 것 같은데 그동안 우리가 도울 일이 없겠냐고 천우진에게 묻자 아무리 생각을 해도 낌새가 이상한 것 같으니 진법의 생문을 여는 대로 한 식경 이내에 볼일을 보고 나오라고 말하자 백웅과 함께 제갈부가 있는 곳에 도착하고 저들에게 여유를 주어선 안되니 전부 죽여야 하고 자신(진소청)은 뒤쪽에 있는 자를 상대할 테니 나머지 2명을 맡아 달리며 제일 뒤에 있는 자를 향해 창격을 전개한다.

17회차 삶 17권 8화, 제갈유룡을 상대로 압도하나 그 순간 황제 주후총이 전개한 언령에 걸려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만다.

17회차 삶 17권 10화, 한참동안 근처에서 제갈사 천우진의 얘기를 듣고 있던 중 당시 제갈부와 태산노옹은 창힐의 언령을 쓰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은 황제 주후총만이 언령을 쓸 수가 있다고 가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제갈사를 향해 엄밀히 말해 백웅은 세밀함이 부족할 뿐 큰 국면을 보는 능력은 이 자리에 있는 인원들 중에서 가장 낮으니 바보 취급하지 말라고 일침을 날리고 백웅을 향해 분명 세력을 원하는 만큼 일궈낼 수 있을 테니 생각나는 대로 지침을 말하라고 한다.

화산의 천제단에서 오제 전욱을 소환하는 것으로 결정되자 이제 슬슬 백련교주의 제자가 되기 위해 화신류에 귀환할 때가 임박했으니 이렇게 된 거 이번 일에 백련교의 도움을 받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말하고 정말로 그래도 되냐는 반응을 보이는 백웅을 향해 자신(진소청)은 백웅의 선택과 결단이 옳든 틀리든간에 끝까지 따라갈 생각이며 망량을 구해내고 최후의 승리를 거두기 위해 최선의 선택만은 할 수 없다며 별로 신경쓰지 않는 반응을 보인다.

17회차 삶 17권 12화, 백웅이 이광으로부터 들은 공손검법을 상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자 그렇다면 칠대절학 중 하나인 굴공검과 천축검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며[55] 그때 태산의 싸움에서 주작을 상대로 압도할 수 았었던 것도 장삼봉의 심득을 응용했던 것이라고 말하면서 백웅과 함께 동영으로 향한다.

백웅이 캔 조그마한 흑요석을 잠시 보더니 그리 특이할 것 없는데 백웅의 손에 들어가기만 하면 천하에 둘도 없는 천하의 보물이 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천황으로부터 현재 미호는 고려에 간 상태라는 대답을 들은 백웅이 고려로 향하려고 하자 지금 상황에서 미호를 찾을 시간이 있겠냐고 백웅에게 의문을 표하자 두 군데만 찾아보고 그럼에도 없다면 어쩔 수가 없다면서 월요가 있는 마니산으로 향한다. 월요가 아직 있음을 확인한 백웅은 월요가 있는 것이냐고 묻는 진소청에게 그러하며 이로 보아 아직 미호는 오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하면서 이대로 거창에 갈 생각이라고 말한다.[56]

17회차 삶 17권 13화, 백웅과 함께 의념절기로 타가마가하라를 막고 있는 결계를 뚫어 내부로 진입하고 이 자리를 벗어난 후 십이율과의 접촉은 지양해야 할 것이고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해인사의 대정법사가 이 장소를 몰랐을 리가 없다고 백웅에게 말하자 자신(백웅)도 그렇게 생각하고 분명 이곳은 강화도 마나산과 마찬가지로 십이율에서 비밀리에 숨겨둔 장소일 것이라고 말한다. 한참 동안 진소청과 함께 내부를 살피던 백웅은 갑자기 나타난 이상 현상[57]을 마주치자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된 건지 파악하고 진소청을 제지하면서 이곳은 암천향과 직접 연결되어 있고 아무래도 타가마가하라는 암천향으로 향하는 차원문인 것 같다고 말하고 어떻게 할 생각인 것이냐고 묻는 진소청에게 일단 물러나는 게 좋을 것 같고 이곳에 칠요의 단서가 있는지는 모를 것이나 적어도 미호는 이런 곳에 와있지는 않을 거라고 중원으로 귀환한다.

17회차 삶 17권 17화, 간신히 이광을 설득한 백웅이 속으로 한숨을 내쉬는 순간 전음으로 이광에게 무당파의 심득을 전하라고 부탁하자 백웅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거절하려 하지만 이어진 진소청의 말[58]을 듣고 별 수 없이 알겠다고 답한다.

17회차 삶 18권 5화, 지금 당장이라도 공격할 낌새를 드러내는 제갈사를 기절시키고 혹시 그 사이 무공이 늘어난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런 것 같다고 백웅, 천우진과 함께 전국 옥새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한참 향하던 중 백웅을 향해 술법을 배우지 않는 것이냐고 묻고 술법 쪽 재능이 무공 쪽보다 더 떨어져 배우기 곤란하다는 대답을 듣자 그건 아무것도 없던 시절을 두고 평가한 것일 뿐 현재 수요를 포함해 온갖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니 지금이면 술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며 감이긴 하나 어쩌면 술법을 배운다면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날 테니 한번 익혀보라고 말한다.

3.12. 18회차

18회차 삶, 18권 10화, 천음지체인 묘용연을 노리는 무림인들과 한참 싸우고 있던 중 근처에서 이를 관전하고 있던 백웅이 나서면서 이들을 학살하자 그만하면 되지 않았냐고 따진다. 그러자 백웅은 자신은 고수를 찾아 헤매고 있었는데 그쪽이 괜찮다면 자신(백웅)과 겨루어보지 않겠냐고 묻자 허락하고 방금 전 사용한 무공으로 보아 혹시 그쪽도 뇌신류 전승자인 거냐고 묻자 백웅은 이 내기에서 진소청이 이기면 남궁환과 모용연을 안전하게 보내주겠으나 반대로 패배한다면 자신( 백웅)이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든 하나 들어주어야 할 거라고 말하면서 본격적으로 진소청과 싸우기 시작하고 이후 백웅이 일부러 자신(진소청)을 끝장내지 않음을 알아내고 왜 사정을 봐주는 것이냐냐고 묻자 백웅은 이건 생사결이 아닌 내기일 뿐이라고 말하면서 진소청에게 흑요석을 건넨다.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건네받은 후, 이러한 식으로 접근한 것은 이광을 버리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자 옆에 있던 망량이 나서면서 애초에 백웅 이광을 즉시 죽이지 않는 것만 하더라도 많이 참고 있는 것 정도는 알고 있지 않냐고 외치자 잠시 생각하더니 그 말은 이광을 건드리지 않겠다는 의미인 거냐고 묻자 망량은 그렇다고 답하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진소청이며 진소청이 있어야 백웅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어째서 오늘과 같은 일이 벌어졌는지 납득하고 결국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는 건 불가능한 거냐며 한탄하고 백웅에게 앞으로 잘 부탁하는 말하고 옆에서 이게 무슨 짓이냐고 따지는 남궁환에게 그동안 저지른 악행[59]을 읊는다. 옆에서 듣고 있던 망량은 신녀문에서게서 들은 거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면서 그렇다면 왜 알면서도 남궁환을 구한 것이냐고 묻는 망량에게 표면적으로 남궁환은 남궁세가의 후지기수라라는 신분이었다보니 그동안 들어왔던 남궁환의 악행과 관련된 소문은 질투하는 자들이 꾸며낸 헛소문 정도로 생각했으나 그래도 어딘가 이상함을 지울 수가 없었으며 그렇기에 이번 일이 끝나면 개인적으로 남궁세가를 조사할 생각이었다고 말한다. 진소청의 해명을 듣고 망량은 어디까지나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자 진소청은 이를 솔직히 인정하면서 괜히 감당하기 힘든 일을 벌였다가 이광까지 휘말릴 것을 우려해 그동안 타인의 일에 끼어드는 것을 꺼려왔다고 말한다.

18회차 삶 18권 11화, 팔괘봉인으로 고문을 받던 남궁환이 진실을 말하겠다고 말하자 백웅이 자신(진소청)에게 눈짓을 하자 듣자하니 백상문, 진양문, 소검문을 멸문시켰다고 하는데 이게 사실인 거냐고 추궁하나 남궁환이 자신(남궁환)은 모르는 일이라고 잡아떼는 것을 보고는 아직 상황파악을 못했다며 가차없이 고문을 가한다.[60]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모용연이 보다 못해 너무 심한 것 아니냐고 제지하자 이미 선을 넘었다고 무덤덤하게 말한다.

한 차례 혹독한 고문을 당한 남궁환은 별 수 없이 방금 전 진소청이 한 말[61]이 사실이라고 자백하자 이를 듣고 놀라더니 멸문시킨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62] 남궁환은 백상문과 진양문의 소문주, 그리고 소검문주의 아내가 미인이라서 그랬다고 밝힌다.[63] 백웅이 당장 남궁환을 죽이려던 모용연을 진정시키는 사이 '방금 전 한 말은 사실이고 다른 중소문파의 멸문에 관여했고 그 이유 또한 그 문파의 여인들이 미녀라서 그런 것이냐'고 재차 추궁하자 남궁환은 그렇다고 말하자 분명 남궁세가는 엄연한 정파이고 오대세가의 일원인데 어떠한 명분으로 중소문파를 차단시킬 수가 있었던 것이냐고 묻자 남궁환은 압력을 가해 해당 문파에 가는 자금원을 차단하고 그들이 백련교의 끄나플이라는 헛소문을 흘리고 나머지 오대세가들이 이 헛소문을 듣게 되면 우리 남궁세가가 이 더러운 일을 대신 해주겠다고 협상을 했다고 밝히면서 '수뇌부들 또한 이를 묵인했고 멸문당한 자들은 백련교의 수하가 아닌데도 멸문당한 것이냐'고 묻는 진소청에게 그렇다고 답한다. 남궁환으로부터 왜 중소문파를 멸문시킨 이유 그리고 어떠한 방법으로 이를 가능할 수 있었는지를 듣고 그동안 수집한 여인들은 지금도 지하실에 감금되어 있으며 지금 무사한 것이냐고 남궁환에게 묻자 남궁환은 전자인 '지하실에 감금되어 있다'는 것에만 대답하지만 후자인 '현재 무사한 것이냐'는 말에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고 눈을 회피한다. 현재 지하실에 감금된 여인들이 어떤 신세가 되었는지[64] 알아채고는 금수 같은 놈이라고 욕을 내뱉더니 제발 풀어달라고 사정하는 남궁환을 향해 재차 지하실에 감금된 여인들은 무사한 것이냐고 묻자 남궁환은 하도 시끄럽게 구는 것들이 있다보니 어쩔 수 없었다고 말 같지도 않은 변를 시전하자 남궁환의 손가락을 터뜨려버린다.[65]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이 저러도 죽는 것 아니냐며 말하자 이 정도로는 죽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기절한 남궁환을 강제로 깨우면서 딱 보아도 미칠 것 같다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그렇기에 팔괘봉인이 아주 좋은 고문법이라고 말하면서[66] 일단 최선을 다해서 알아내겠다고 답한다.[67] 반 시진 동안 이어진 남궁환의 심문이 끝난 후, 다른 일행들과 함께 서문대룡을 찾아간다. 서문대룡을 보자 자신(진소청)이 합류하는 것을 그렇게 반기지 않았다고 말하자 서문대룡은 이에 대해 사과하는 한편 그럼에도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고 말하자 애초에 무림에서 스스로의 가치는 스스로 증명해야 하는 법이라며 서문대룡의 태도를 이해한 반응을 보인다.

18회차 삶 18권 12화, 옆에서 망량 백웅의 얘기를 듣고 있던 중 자신(진소청)이 생각하기에는 이 순간에도 남궁세가의 뇌옥 안에서 불쌍한 여인들이 학대받고 있을 것이니 그녀들을 구출하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한백령과 교섭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망량은 확실히 틀린 말은 아니나 자신(망량)은 더 이상 실패를 맛보고 싶지 않으며 이제까지 백웅이 전생하는 동안 상황에 맞게 최선의 계책을 내놓았으나 언제나 힘이 부족하한 것이 원인이 되어 실패하고 말았으며 아무리 옳은 게책이라고 해도 힘이 부족하면 하책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하자 진확실히 납득한 반응을 보인다.

현실적으로 남궁세가에 몰래 잡입해 여인들을 구출하는 것이 힘든 것을 안 백웅이 어떻게 해야 할까 잠시 고민하자 옆에서 '이 이야기는 자신(진소청)이 꺼낸 것이니 자신(진소청)이 해결하겠으며 앞으로 한달 동안 자신(진소청)의 무위를 높인 후 남궁세가의 뇌옥을 뚫고 그녀들을 구출하겠다'고 말하자 백웅은 너무 성급한 것이 아니냐고 만류하자 왠지 모르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니 이번 헌번만 믿어달라고 부탁하자 백웅은 이를 허락한다. 망량 제갈사를 만나러 가기 위해 자리에서 사라진 후, 백웅 흑요석을 캐러 가기 전 이걸 먹으라며 천년설삼과 흑백련을 주자 세상에 기인이 많다고는 들었으나 이렇게 영약을 많이 들고 다니는 것은 백웅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잘 먹겠다고 말한다.진소청

백웅이 거대한 흑요석을 들고 오는 것을 보고는 그 정도로 큰 것이 필요한 거냐며 묻자 백웅 기억이 지닌 용량이 큰 탓에 효율이 안 좋아서 그렇다고 말하면서 혹시 [[흑요석(전생검신)|흑요석]보다 효율이 좋은 금속은 없는 거냐고 묻는 진소청에게 있기는 하지만 그건 이족(異族)만이 얻을 수 있는 특수금속이라서 얻을 방법이 없다고 말하자 알겠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커다란 흑요석을 손을 갖다대 기억을 전달받는다. 거대 흑요석을 통해 기억을 전달받은 방금 전 전달받은 이 기억을 토대로 과거 백웅이 전생하면서 놓쳤던 부분을 복원하겠다고 말하더니 한 달 내로 천공섬과 역린섬을 최대한도로 복원하겠다고 말한다.

18회차 삶 19권 3화, 백웅에게 창(槍)이 검보다 강한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냐고 묻자 백웅은 길어서 그런 것 아니냐고 말하자 그렇다고 하고[68] 자신(진소청)은 이러한 점을 알고 있었기에 창술의 기본에 달통할수록 빠르게 강해지리라 생각했으며 창술의 기본기인 란나찰을 죽어라 수련한 이유 또한 이러한 점이었으며 자신(진소청)은 지난 1달 동안 이러한 점에서 착안해 이전 생애에서 장삼봉의 절학을 연구한 자신(진소청)이 연구한 것이 무엇일지 파악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삼보(三步)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하면서 이게 어떠한 의미인지 직점 체감하라고 백웅에게 말한다.

한참 동안 백웅과 대련을 하고 방금 전까지 자신(진소청)은 백웅에게 대항하면서 세 걸음을 움직이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의념으로 세 걸음을 제압하는 것으로써 백웅이 무슨 수를 써도 3걸음의 간합을 뚫을 수가 없게 해 어떠한 공격도 통하지 않게 만들었으며 이것이 바로 천공섬과 역린섬을 근본적으로 이루고 있는 원리라고 말하면서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다시 한번 하라고 말한다. 다시 한번 더 도전했음에도 진소청의 3걸음 이상 움직이지 못하게 된 것을 본 백웅이 믿기 힘들어하자 방금 전 천공섬은 풍신류의 비기를 꿰뚫었고 역린섬은 천공을 갈랐는데 이를 가능케 한 원동력은 가공할 개세절학을 전개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무(武)에 소속된 영역을 확고히 하여 3걸음 내에서 무적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백웅이 그렇다면 3걸음 속에 무슨 의미인 거냐고 묻자 란나찰 자세를 취하면서 첫 걸음인 천(天)은 세계의 방위를 점하여 자신이 살아갈 길을 먼저 만들고 두번째 걸음인 지(地)는 상대의 공간을 파악해 상대가 살아갈 길을 막으며 마지막이자 세번째 걸음인 인(人)은 공격과 방어가 자유롭기에 나머지는 자유를 누리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진소청의 설명을 듣고 있던 백웅은 그럼 역린섬과 천공섬은 란나찰에서 비롯된 것이었냐고 묻자 바로 그렇다고 답하면서 아마도 이전 생애에서 장삼봉의 절학을 연구하던 자신(진소청)과 이광은 필시 공간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점에 주목하고 굴공검과 천축검을 파고 들었으나 단순히 요결대로 공간을 왜곡하는 것만으로는 재미가 없을 거라 생각했을 것이며[69] 칠대절학 중 하나인 칠성둔영에서 단서를 찾아냈을 거라고 말한다.[70] 진소청의 설명을 듣고 있던 백웅은 3보 내에서는 무적이 된다고 치면 천공섬과 역린섬은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백웅이 보는 앞에서 천공섬을 전개하면서 방금 전 자신(진소청)은 천지인의 삼보를 중심으로 움직였고 이 과정에서 천뢰랑마가 아닌 란나찰 중 아무거나 넣어서 전개했는데 이는 의념의 삼보로 공간을 확보해둔 다음에는 어떠한 초식을 쓰든 위력이 증폭되는 거시며 아까 백웅이 공격했을 때에는 수비로 운용했으나 세 걸음의 영향력 내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면 이 정도 위력이 나오는 것이며 천공섬과 역린섬이라는 이름이 대충 붙은 듯한 느낌을 내는 것도 실상은 그저 3걸음 내에서 생각하는 대로 강해 보이는 초식을 휘두른 것이기에 빈번한 초식이나 절초라고 칭하기 힘들어서 그런 거라고 말하면서[71] 천공섬과 역린섬을 익히기 위해서는 칠성둔영을 깊은 경지로 깨달아야 하는데 지금 전수해도 괜찮겠냐고 묻자 백웅은 스스로의 말을 지켰으니 우선은 남궁세가에 납치된 여인들부터 구하자고 말하자 고맙다는 말을 끝으로 기력이 다해 쓰러지고 만다.

18회차 삶 19권 4화, 한참 동안 기절해있다가 정신을 차린 후 백웅과 함께 안휘성으로 향하면서 자신(진소청)의 억지를 들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하자 백웅은 어차피 남궁세가에 갇힌 여인들은 구해낼 일이니 억지라고 할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말하면서 이광에게 행적을 밝히지 않아도 되겠냐고 우려를 표하자 그럴까 싶어서 미리 연통을 넣었고 적어도 1년 정도는 찾지 않을 거라고 말하면서 '정말로 믿어도 되는 건가?'라는 반응을 보이는 백웅에게 애초에 이광 또한 자신(진소청)의 경지가 한계에 부딪친 상태라는 것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기에 자신(진소청)이 무공상승을 위해 여행을 떠나겠다고 말하면 분명 납득할 거라고 말하자 백웅은 이해했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면서 이제까지 전생하면서 남궁세가에 가는 건 처음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말하면서 그럼 가본 적이 있는 것이냐고 묻자 이광과 남궁세가의 가주는 종종 연락하는 사이였고 그렇다보니 몇 년 전에 남궁세가에 간 적이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남궁세가는 어떤 곳이냐고 묻자 자신(진소청)의 기억상으로는 안휘성 내에서 성주 부럽지 않은 권력을 휘두르고 있었던 곳이었는데 지금도 다르지 않을 거라고 말하자 백웅은 하루라도 아끼고 싶으니 서두르자고 말하자 알겠다고 답하면서 백웅과 함께 남궁세가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남궁세가가 있는 곳으로 향하던 중, 백웅이 확실히 남궁세가에게 납치된 여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불행한 처지라는 것은 사실이나 엄밀히 말해 타인(他人)일 터인데 생전 얼굴도 보지 못했던 이들을 위해 목숨을 걸고 수련을 할 수가 있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의 첫번째 삶은 살던 시점의 자신(진소청)은 어떠한 삶을 살았을 것 같냐고 묻자 백웅은 아마도 천하10대고수 중에서도 최고의 존재이자 대협으로 불리웠는데 그건 왜 물어보냐고 묻자 아마도 첫번재 삶 시점의 미래의 자신(진소청)은 현실에 안주하고 타협된 결과라고 생각된다고 말하고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72]

첫번째 삶 시점의 자신(진소청)이 천하10대고수 중 한명으로 불린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한 자신(진소청)은 언제나 늘 백련교에 복수를 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과 그에 따른 허무감을 알게 모르게 시달렸던 상태였으니 첫번째 삶 시점의 자신(진소청)이 그런 선택을 한 것은 전혀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면서 이번 구출행은 자신(진소청)에게 있어 새로운 삶을 걸어가기 위한 시발점이 되는 것이라고 말하자 백웅은 왜 진소청이 한달동안 목숨을 걸고 수련에 매진했는지 이해한 듯한 반응을 보이고 남궁세가로 향하던 중 잠시 쉬기 위해 객잔이 들리게 되자 남궁세가는 지금 이곳으로부터 60리는 더 가야 한다고 말하면서 분명 남궁세가는 합비에 있는 게 아니었냐고 묻는 백웅에게 최근에 근거지를 성 가까이로 이전한 상태라고 말하고[73] '남궁세가 근처에 갔다가 도중에 무영문으로 가고 남궁환에게 내부 정치와 여인들의 위치를 좀 더 상세히 들어야 한다'라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지금 백웅은 남궁세가에게 어떠한 징벌을 내릴 생각인 거냐고 묻자 백웅은 잠시 당황하더니 남궁세가도 강력한 편이고 백련교 화신류의 하부세력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섣불리 건드렸다가는 일이 크게 꼬일 거라고 말하자 망량이 마음껏 질러도 좋다고 말하는 것을 상기시키자 백웅은 잠시 말이 꼬인다.

그러면서 남궁세가에 갇혀있는 여인들을 구출하는 것부터가 정파무림이 다 뒤집힐 정도로 거대한 일일 뿐더러 남궁환이 말한 것처럼 그녀들을 가둔 밀실을 남궁세가의 최심부에 있기에 조용히 해결할 수는 없으니 이렇게 된 이상 두번 다시 남궁세가가 못된 마음을 품지 못하게 만들고 그 누구도 태풍의 눈을 건드리지 못하도록 일을 크게 벌어야 한다고 말하자 백웅은 이전 생애에서 진소청이 종남파에서 깽판을 쳤던 일을 회상하면서 그 말은 정면돌파를 하자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자 백웅은 그럼 마지막으로 서문대룡과 조율을 하자면서 서문대룡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서문대룡과의 마지막 조율을 마친 후, 남궁세가와 도착하자 옆에서 백웅이 저렇게 큰 무림세가는 처음 본다고 말하자 이제까지 남궁세가가 어떻게 저토록 성장할 수가 있었는지[74], 그로 인해 원한을 많이 산다.[75]을 말해준다.

진소청으로부터 남궁세가의 더러운 이면을 알게 된 백웅은 그래놓고 정파로 있을 수 있는 거냐며 분노를 드러내자 현재의 정천맹은 남궁세가가 썩은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억제할 도리가 없을 만큼 썩을대로 썩은 상태이며 남궁세가가 저지른 악행에 원한을 가진 이들은 모두 사파에 숨어들어서 마두가 되거나 칼을 갈게 된 상태라는 것도 말해주면서 첫번째 생애에서 남궁세가는 끝까지 포식자의 위치에서 내려오지 않았는데 이는 남궁세가를 내버려두면 앞으로 그들으게 착취당하는 자들이 수십년의 세월 동안 고통받을 수밖에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진소청)꽈 함께 강호의 협의를 행하자고 부탁하자 백웅은 알겠다고 답한다.

18회차 삶 19권 5화, 확고한 목표[76]로 그 한달 동안 수련한 덕택에[77] 남궁세가를 상대로 압도적인 무위를 보여주는데 작중 묘사를 보면 사실상 일방적인 학살이라고 해도 무방한 수준. 남궁명이 이게 무슨 짓이냐고 말하자 덤비라고 일갈하고 자식인 남궁환을 인간말종을 키웠으니 그 죄로 캐처럼 두들겨 맞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남궁명에게 달려들어 대판 싸우기 시작한다. 이때의 진소청은 도룡신검 용중일과 절대지경 밑의 강자들 중에서는 순수한 무공 수준은 넘사벽으로 보인다. 순수 무공 경지로는 백련교 호법사자 이상일 듯.

18회차 삶 19권 6화, 남궁명을 일방적으로 압도하던 중 왜 견부견자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남궁환을 그딴 식으로 키운 거냐고 묻더니 일방적으로 구타를 하기 시작한다. 구타를 하던 중 왜 남궁세가는 약자들에게 왜 그리 잔혹하게 나오는 것이냐고 추궁하자 남궁명은 이광과 자신(남궁면)은 친구 사이라고 말하자 이광은 저놈과는 친구를 하지 않으니 걱정 말라고 말하더니 게속해서 두들겨 패버린다.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이 그러다 죽겠다며 만류하자 너무 흥분해서 그랬다고 말하면서 기절한 남궁명을 바깥으로 내던져버린다.

백웅과 함께 남궁세가의 안쪽으로 향하던 중 남궁민이 그쪽은 누군데 남궁세가에 칩입한 거냐며 막아세우자 눈앞의 상대가 남궁민을 알아보면서 혹시 아버지와 가로들이 막으러 간다고 했던 외적이 당신(진소청)이었던 거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면서 아직 죽은 이들은 없으나 만약 불의한 일을 도우려 한다면 그 자를 가만히 두지 않을 거라고 외친다. 그러자 남궁민은 그건 또 무슨 소리냐고 묻자 남궁민만 모르고 있을 뿐 이미 남궁세가의 악덕은 천인공노할만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말하더니 옆에 있는 백웅에게 눈 앞의 이 자들은 아무것도 모르니 얼른 가자고 말하면서 비밀통로로 들어간다.

비밀통로 내부로 들어오자 그곳을 지키고 있던 호위들을 때려눕힌 후 여인들은 어디에 있고 모두 무사한 것이며 남궁환과 네놈들의 목숨은 자신(진소청)에게 달려있다고 합박하자 호위들은 그녀들은 소가주인 남궁환이 돌아올 때를 대비해 계속 관리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자 진소청은 스물다섯명이 많냐고 묻자 호위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말을 안 드는 여자 3명이 있어서 처분을 했다고 말하자 진소청은 호위를 고통스럽게 기절시킨다. 참혹하기 짝이 없는 여인들의 비참한 신세를 보자 진소청은 억지를 하나만 들어달라고 말하자 백웅은 이미 짐작한 남궁세가를 멸문시키려는 거라면 기꺼이 들어주겠다고 말하자 진소청은 감사를 표하면서 백웅과 함께 여인들을 전원 구출한 후 백웅이 목갑에서 반시체가 된 남궁명과 동참한 이들을 보여주면서 그동안 남궁세가가 저지른 죄상을 고함에도 남궁팔검이 죄가 없다고 발뺌을 하자 단번에 단검을 던져 사살하고 누구나 잘못을 할 수 있으나 남궁세가는 그동안 저지른 잘못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되려 피해자들을 모욕했으며 만약 우리가 오지 않았다면 이 진상이 밝혀질 일도 없었을 것이고 수많은 학대와 모멸이 무수한 세월 동안 이어질 것이 분명하니 이것은 무림인으로써는 해서도 아니 그 이전에 인간으로써는 해선 안될 짓이라고 일갈하더니 허공에 비인(非人)이라는 글자를 새겨넣으면서 남궁세가는 사람이라고 칭할 자격이 없으며 오늘부로 남궁세가가 활동하거나 남궁의 성을 쓰고 다니는 이가 활보하고 다닌다면 그들 모두를 참살할 것이고 스스로 성을 폐(廢)해야 할 것이라고 외친다.

백웅이 발악하려던 남궁세가 생존자들을 위협해 쫓아내면서 다음번에도 이렇게 해줄 수 있으리라는 보장을 못한다고 말하자 진소청은 그건 알고 있으나 자신(진소청)은 그저 마음을 다 잡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하면서 이제 좀 정리가 된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이제부터 자신(진소청)은 망설이지 않고 백웅을 도와서 앞으로 나갈 것이며 이 길의 끝에 무엇이 있든 멈추지 않을 거라고 외친다.

18회차 삶 19권 8화, 망량으로부터 진소청과 백웅은 뇌신류 출신이라는 것을 말을 들은 한백령은 반천맹을 설립한 이유는 분명 뇌신류의 재흥일 터인데 왜 남궁세가를 건드린 거냐고 묻자 진소청은 한백령도 알고 있겠지만 그동안 군소세가를 포학히 멸망시키고 아녀자를 납치해 성노예로 삼았으며 이는 백련교의 교의와 인간의 도리 양쪽으로 보아도 어긋나기에 멸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어떻게 해서 그 정도 수준의 무공을 얻게 된 것이냐'고 묻는 한백령에게 그건 말해줄 수 없다고 말한다.

18회차 삶 19권 9화, 망량의 요구[78]를 들은 한백령이 혹시 이광도 이 일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냐고 묻자 진소청은 전혀 아니며 오히려 이광은 죽는 그 순간까지 백련교에 맞설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한백령은 그 말은 제자이면서도 스승인 이광의 뜻에 반할 생각인 거냐고 묻자 진소청은 이광이 가는 길이 올바른다면 기꺼이 목숨을 바쳐 따를 것이나 지금 이광은 스스로도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으며 그 끝은 결국 허무와 파멸 밖에 없을 테니 제자로써 바로잡는 게 올바른 도리라 생각한다고 말한다.

진소청의 대답을 들은 한백령은 잠시 생각하더니 진소청이 보기에 이광은 어떠한 사람으로 보이냐고 묻자 진소청은 이미 전대 뇌신류 종사인 이청운이 죽는 그 순간부터 꼬일대로 꼬인 상태이며 화신류의 종사이자 이청운의 친우인 한백령이면 자신(진소청)이 한 말이 무엇인지 알 것이라고 말하자 한백령은 잠시 침묵하더니 우선 지켜보겠다고 말한다. 백웅, 망량과 함께 진랑곡으로 귀환한 후, 망량이 이제 남궁세가는 우리들에게 있어서는 크나큰 장애물이니 인정샂어 봐주지 않고 무조건 철저히 치우라고 말하자 진소청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망량은 만약 우리가 백련교에 입교하게 되면 분명 백련교주 독고운천은 진소청을 제자로 삼으려 할 것이라고 말하자[79] 진소청은 본래 계획[80]과 달라지지 않은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그저 진소청이 백련교주의 제자가 된 후 천령단의 비밀을 알아낸 후 백웅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방법을 바꾸면 될 뿐이며 효율이 떨어진다 생각하면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의 술법을 익히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무영문에 도착해 화신류와의 교섭 결과를 서문대룡에게 말한 후, 서문대룡이 삼보의 묘리를 견식해도 되겠냐고 묻자 진소청은 알겠다면서 잠시 서문대룡과 대련을 한다. 잠시 진소청과 대련을 한 서문대룡은 삼보의 간격을 뚫는 게 힘들어보이는데 도대체 어디까지 올라간 것이냐고 묻자 진소청은 서문대룡 또한 칠성둔영의 묘리를 깨우치는 못했어도 나머지 절학을 연계시키는 잛은 시간 내에 독학으로 터득했으니 훌륭한 경지에 올라와있다고 말하면서도 사선을 3개나 넘을 자신이 없으며 이미 자신(서문대룡)은 졌다고 말하는 서문대룡에게 좋은 대결이었다고 말한다.

18회차 삶 19권 11화, 남궁세가가 자신(진소청)의 경고를 무시한 것을 보고는 잠시 불쾌하자 망량이 옆에서 그 누가 자신의 성과 가문을 쉽게 버릴 수가 있겠으며 이미 남궁세가 잔당들은 목숨을 버릴 각오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 근처에서 매복하면서 남궁세가의 움직임을 잘 관찰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왜 그래야 하는지를 설명한다.[81] 망량의 설명을 듣고 이미 황궁이 관여되어 있다는 건 알고 있는데 굳이 노예시장의 흑막까지 도달할 필요가 있는 거냐고 의문을 표하자 망량은 아는 것과 확인하는 것에는 천지차이이고 서문대룡이 말했듯 금의위의 역량만으로는 거대한 노예시장을 통제할 수가 없고 이는 동맹을 맞은 세력과 고수가 있음을 뜻하기에 이를 알아내얌나 차후의 일이 편해질 거라고 말하고 만약 금의위 총령과 만나게 되면 어떻게 처리하면 되겠냐고 묻자 망량은 새오 아니면 사살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82] 나흘 동안 망량, 백웅과 함께 남궁세가의 움직임을 감시하던 중 망량으로부터 남궁세가가 움직였다는 말을 듣고는 남궁세가로부터 몰래 빠져나오는 마차 한 대와 호위고수들이 나가는 것을 보게 되고 남궁세가에서 마차 한 대가 빠져나오는 그 순간 백웅 일행들처럼 근처에서 몰래 주시하고 있던 다른 고수들이 방금 전 빠져나간 마차를 향해 쫓아가는 것을 보고는 아무래도 그간 원한을 많이 산 것 같다고 말하자 망량은 애초에 포학한 방식으로 부를 축적한 이상 여기저기서 원한을 산 것은 당연하며 따로 손을 안 써도 남궁세가는 멸문될 거라고 말하는 한편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 거냐는 물음에 세 시진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고 말한다. 망량이 지금으로부터 세 시진이나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듣자 그렇게 늦게 추적하면 마차를 쫓을 자신이 없다고 말하자 망량은 이미 자신(망량)이 추적부를 날렸다고 말한다.

망량의 예상대로 한 시진이 지나자 남궁세가로부터 야행복을 입은 5명의 고수들이 빠져나가는 것을 보고는 일정한 거리를 둔 채로 백웅, 망량과 함께 몰래 미행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몰래 미행하던 중, 양자강까지 왔음을 알자 왜 이렇게까지 먼데까지 와서 뭘 하려는 거냐며 잠시 의문을 표한다. 한참 동안 남궁세가의 고수들이 제3자와 접견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던 중 남궁세가의 고수들이 갑자기 제3자에게 사살된 것을 목격하고는 곧바로 현장에 난입한다. 현장에 난입하자마자 잠시 용중일과 싸우던 중 용중일이 과연 듣던 대로 대단한 실력이라며 감탄하더니 왜 이 자리에 끼어든 것이냐고 묻자 어째서 황산파 장문인인 용중일이 여기에 있는 거냐고 말한다.

18회차 삶 19권 12화, 용서 할 수 없는 용중일이 양자강은 황산에서 그리 멀지 않을 뿐더러 간만에 장로들과 함께 신수구경하러 왔다는 대답을 듣고 방금 전 독둔술로 남궁세가 측 인물들과 대화[83]를 들었으며 아무리 보아도 암경으로 남궁세가 측 고수들을 죽이는 것을 봤다고 말하자 용중일은 어차피 남궁세가는 이미 오대세가에서 퇴출당했고 그동안 저질러왔던 악행도 탄로나 무림공적으로 낙인찍혔는데 그럼에도 자신(용중일)에게 사이한 백련교의 무공이 있다고 묻는 시점에서 이미 사파나 다름이 없다고 말하자 불행 중 다행으로 두 사람이 남았다고 말하는 한편 남은 생존자들을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용중일에게 여차하면 자신(진소청)은 이 자리에서 생사결을 벌일 의향이 있으니 작작 하라며 살기를 드러내자 용중일은 아무렇지도 않게 진소청의 살기를 흘려버린다. 진소청의 살기를 흘려버린 후, 용중일은 과연 듣던 것 이상이라고 말하면서도 이대로 적이 될 생각은 없다고 말하자 만약 용중일이 끝내 남은 생존자를 살상할 것이라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대꾸하자 용중일은 고작 저딴 놈들 때문에 진소청과는 생사결을 벌일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84] 이대로 물러나겠다고 말하면서 진소청에게 신패를 건넨 후 사라진다.

용중일이 호위들과 함께 사라진 후, 옆에 있는 백웅에게 남은 생존자들은 괜찮은 거냐고 묻자 백웅은 그저 겁에 질렸을 뿐이라고 말하면서 근처에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던 망량에게 일단 싸우지 말라고 해서 멈췄는데 이대로 괜찮은 거냐고 묻자 망량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애초에 용중일은 풍신류의 2인자이니 갑작스럽게 싸울만한 상대가 아니라고 말하자 납득한 반응을 보인다.[85] 용중일의 실력이 생각 이상으로 강력한 말을 들은 백웅은 분명 용중일 천령단이 없지 않냐고 묻자 아마도 순수한 무(武)의 깨달음이 독보적인 것으로 보이며 필요할 때가 아니면 자기 발톱을 드러내지 않고 끝까지 인내하면서 최후의 승자가 되려고 하는 부류라고 말한다.

한동안 기절해있던 남궁세가의 생존자들이 정신을 차리면서 우릴 가지고 노는 것이며 죽을 테면 얼른 죽이라고 말하자 자신(진소청)은 어디까지나 성과 가문을 버리라고 했을 뿐 빼앗는다 한 적은 없다고 말한다.

18회차 삶 19권 13화, 남궁세가 생존자들이 망량으로부터 팩폭과 다를바 없는 일침이 꿀 먹은 벙어리가 되자 옆에서 알아들었을 테니 그만하라며 만류하는 한편 남궁세가 생존자들에게 비록 상황이 이렇게 되었기는 했으나 지금쯤이면 지금 상황[86]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고 묻는 남궁세가 생존자들에게 방금 전 용중일과의 거래내용 그리고 남궁세가가 누구와 연결하려고 했는지에 대해 말하면 이대로 새 출발[87]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남궁세가 생존자들은 잠시 고민하더니 그걸 말하면 우리 일족들이 죽지 않게 해줄 수 있는 것이냐고 묻자 당연히 그렇다고 말하자 남궁세가 생존자들은 진소청의 요구대로 방금 전 있었던 상황에 대해 설명한다.

18회차 삶 19권 14화, 백웅이 남궁명을 죽이려는 그 순간 옆에서 깔끔하게 죽이자고 말하면서 '뭔 소리야?'라는 반응을 보이는 백웅에게 어차피 결과는 똑같을 뿐더러 방금 전 중대한 정보를 토해내었으니 편히 죽을 자격은 있어서 그렇다고 말한다.[88] 그러자 백웅은 엄밀히 말해 전생을 하는 것은 자신( 백웅)이며 아무리 기억을 전해받아 간접경험을 한다 해도 지금의 진소청과 이전 생애의 진소청은 엄연히 다르기에 삶은 딱 한번 밖에 없을 뿐더러 지금 남궁세가에 가장 크게 분노한 것은 진소청 본인일 텐데 정말로 이러한 기회를 버리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말하자[89] 백웅은 알겠다면서 남궁명의 목을 벤다.

남궁명과 남궁환을 처리한 후 백웅이 무영검제를 만나러 가자 망량처럼 옆에서 그렇지 않은 게 좋을 거라고 만류한다.[90]

18회차 삶 19권 15화, 옆에서 망량 백웅의 얘기를 듣던 중 혹시 순어구와 이혼대법을 같이 응용할 생각인 거냐고 묻자 망량은 그렇다고 답한다. 망량이 이상할 정도로 이혼대법에 잘 알고 있는 반응을 보고는 분명 배교는 100여년 전부터 활동했다는 소식조차 들리지 않을 만큼 현 시점에서는 활동하지 않는 환상의 단체이고 이혼대법도 그저 혼을 조종하는 술법이라는 소문만 무성할 뿐 그 실체에 대해 알고 있는 자는 없는데 어떻게 해서 그렇게 잘 알고 있는 거냐며 묻자 망량은 도교의 수호자인 멍량선사의 직계제자로써 현존하는 모든 유불선의 술법과 비술에 대해 공부했고 그 과정에서 사제인 천우진처럼 이혼대법에서도 공부했다고 말하고 망량선사가 가르친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스승의 지식량은 이 세계에 그 어떠한 현자도 먼지만도 못하다고 할만큼 인간을 초월해 우주의 이치에 맞닿아있는 수준이라고 말한다.

18회차 삶 19권 17화, 망량의 조언에 따라 삼보를 익히기 위해 백웅이 찾아오자 삼보절기에서 말하는 3보를 결코 단순하 보법으로 이해해서는 안 되며 절기 칠성둔영은 북두의 움직임을 따라 만변하며 칠성의 기운이 극으로 차오르면 위치가 반대가 되며 자신을 북두칠성의 축으로 삼고 나머지 육성(六星)의 움직임을 머릿속에 떠올라야 별을 이어붙이면서 천지인 삼보를 완성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백웅이 2시진 동안 연습했음에도 도저히 안 되자 솔직히 말해 너무 어려워서 뭔지 모르겠다고 푸념을 놓자 이것 또한 나름대로 쉽게 설명해준 거라며 곤란한 듯한 반응을 보이더니 다시 한번 더 거대 흑요석을 채취해서 자신(진소청)이 깨달은 무공을 백웅에게 전수하면 되지 않겠냐고 묻자 백웅은 예전에도 한번 생각하기는 했으나 3가지 문제점[91]으로 인해 지금으로써는 불가능하며 서문대룡이 흑요석 광선을 찾는다 했으니 소식이 오면 생각하겠다고 말하자 납득한 반응을 보인다.

망량, 백웅과 함께 낙양으로 향하던 중 옆에서 망량의 계획[92]을 듣고는 확실히 북룡대가 강해지는 것은 좋은 일이기는 하나 언제까지고 시대를 쥐락펴락할만한 일세의 패주들인 십이율주 하은천과 황연이 우리의 뜻대로 따라줄 지는 알 수가 없다고 말하자 망량은 확실히 그렇기는 하나 십이율주 하은천의 경우에는 우리가 [[칠요(전생검신)|칠요]를 지니고 있는 이상 섣불리 뒤통수를 칠 수가 없을 거라 말하면서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진소청에게 흡사 기나긴 안목으로 천하를 경영하고 자신이 영생불사라도 하는 것처럼 서두르지 않고 하나의 수를 두고 있는 굉장히 노회한 이의 치세를 느꼈다고 말한다.

스승인 이광이 찾아왔음을 알아채고는 이광이 있는 곳으로 찾아간다. 이광이 얼마 전에 있었던 일[93]을 언급하자 친우인 남궁명을 죽여 죄송하다고 사죄하자 이광은 어차피 그런 말종과 맺은 인연에는 미련을 두지 않았기에 되려 고맙다는 생각이 드니 신경쓸 필요는 없으며 자신(이광)은 진소청이 스스로가 한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는 인물이라는 것은 알고 있으나 그렇다 해도 백웅 망량이 사특한 길로 꼬드긴 것이 아니냐고 묻자 자신(진소청)을 협의의 길로 갈 수 있도록 도와준 은인들이니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한다. 그러자 이광은 확실히 망량 백웅은 뛰어난 이들이기는 하겠으나 이 이상으로 주목을 받게 되면 숙원이라 할 수 있는 뇌신류 재흥에 차질이 생기니 이대로 같이 청룡무관으로 돌아가자고 말한다.

18회차 삶 19권 18화, 방금 전 이광이 이 이상으로 주시받게 되면 뇌신류의 재흥이 어려워지니 이대로 청룡무관으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말에 그럴 수는 없다고 거절하면서 왜 그러는 것이냐고 묻는 이광에게 현재 자신(진소청)은 이대로 백련교 내부로 들어가고자 하고 있으며 남궁세가를 멸문시킨 것은 워낙 금수 같은 이들이라 그런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화신류의 수하였던 것도 있으며 망량 백웅의 도움을 받아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고 그 결과 얼마 전 화신류의 종사 한백령과 만나게 되어 교섭할 기회가 있었고 이를 통해 백련교에 입교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현실적으로 본다면 백련교는 현 시점에서 확고부당한 절대적인 최강의 세력이기에 자신(진소청)과 이광의 힘으로는 무리이며[94] 그렇기에 자신(진소청)은 백련교주의 제자가 되어 의 무공을 얻고 약점을 찾아낼 생각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한참 동안 진소청의 얘기를 듣고 있던 이광은 너무나 비현실적인 것 같다고 말하면서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묻는 진소청에게 혼자서 남궁세가를 멸문시켰다는 이야기를 듣는 그 순간 무언가 기연을 얻음으로써 강해졌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하자 장삼봉의 유학인 칠대절학을 얻었고 이를 수련한 결과 소기의 성취를 얻었다고 말하자 이광은 아주 좋다고 말한다. 이후 백련교주는 자신의 친위세력인 원로원에게도 자신(백련교주)의 비밀을 3할 이상 털어놓지 않을 만큼 무서운 자이며 설령 백련교주의 제자가 되었다 해도 약점을 알수 있는 보장은 없고 되려 역습당할 수가 있다고 말하면서 왜 그런지 설명한다.[95] 이청운조차 백련교주의 패에 대해 모른 채로 죽었다고 말한 이광은 아무리 수신류와 뇌신류가 서로 다른 유파라고는 하나 스승이셨던 이청운은 대단히 뛰어난 고수였는데 이런 인물조차 기만한 것이 바로 백련교주인데 호락호락당할 리가 없다고 말하면서 이미 화신류와 거래를 이루었기에 백련교 본단으로 가야 한다고 말하는 진소청에게 그건 죽음으로 향하는 길이라고 말하자 이 방법 말고도 어떻게 백련교주를 쓰러뜨릴 것이냐고 묻자 이광은 잠시 침묵한다. 이광이 침묵하자 현재 이광이 구상하고 있는 방법[96]은 대단히 현실성이 없다고 말하면서[97] 해봐야 안다고 말하는 이광에게 천령단이 없음을 지적하면서 자신(진소청)은 태사부인 이청운 만큼의 재능이 있음을 확신하고 있으며 백련교주 또한 이를 이용하려 들 것이니 서로가 이용하는 동안 최대한 백련교의 비밀을 알아내면서 내부에서부터 붕괴시키겠다고 말한다.

진소청의 말을 듣고 있던 이광은 전승자를 규합하고 일대세력을 만든 후 정사파와 연맹이 있으면 아무리 백련교라 해도 우리를 쉽게 건드릴 수 없을 것이고 100년이 걸려도 복수는 할 수 있으니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말하나 오히려 진소청에게 '전승자들의 복수심은 무한하지 않으며 길어봤자 자신(진소청) 혹은 다음 대까지가 고작 한계일 것이며 뇌신류의 무공은 대단히 뛰어나기에 이후의 전승자들은 현실성 없는 복수에 매달릴 바에는 차라리 자신의 삶을 찾아갈 것이 뻔하며 이대로 속전속결이 아니면 뇌신류는 그대로 멸망할 것'이라고 반박을 듣는다. 이광은 그런 나약한 놈들은 뇌신류에 필요없다고 말하나 재차 이어진 진소청의 또다른 반박[98]에 할 말을 잃는다.

진소청으로부터 두번씩이나 반박을 당한 이광 백련교주의 제자가 되면 그대로 수신류의 무공을 배울 생각인 것이냐고 묻자 필요하다면 배울 것이나 우선 천령단의 비밀을 알아내는데 집중할 것이며 무한의 내공을 얻는다면 정말로 승산이 생길 것이라고 말하자 이광은 무슨 말인지 이해는 했으며 그동안 있었던 일을 상세히 말해다랄고 부탁하자 진소청은 그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 상세히 고한다. 진소청으로부터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들은 이광은 너(진소청)의 의지가 그렇다면 기꺼이 최선을 다해 돕겠으나 그 전에 자신( 이광과 함께 성묘를 가자고 말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 거냐고 묻자 이광은 감숙성 무위의 오화 지방이며 그곳은 이청운이 죽은 곳이라고 말한다. 그 후, 망량의 대축지술을 통해 단번에 감숙성의 무위로 오게 된다.

18회차 삶 19권 19화, 다른 일행들과 함께 태사부 이청운의 묘에 도착한 후 자신(진소청)이 무사하기를 기원하는 이광의 말 중 '죽기 전에야 자신(이광)이 배신자가 아니었음을 안 것에 대해 한탄스럽다'는 말을 듣고 놀란다. 그렇게 기원을 끝낸 이광은 분명 방금 전 자신(이광)이 한 말에 대해 무척 놀랐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지난 50여년 전에 있었던 비사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한다. 이광으로부터 50여년 전의 비사를 듣던 중 뇌신류 최종오의에 대한 것을 듣자 정말로 최종오의가 존재했던 것이냐고 묻자 이광은 분명히 존재하며 당시 이청운은 자신(이광)에게 그동안 연구하고 있던 최종오의가 누군가에 의해 누설되었으며 이를 백련교주 독고운천이 입수해 약점을 연구했던 것 같다고 말하자 이를 듣고 마치 이청운 백련교주에게서 승리할 수 있었다는 말처럼 들린다고 말하자 이광은 당연한 거라고 말한다.[99]

그러면서 당시의 상황으로 보건데 분명 누군가가 최종오의의 비결을 훔쳐낸 후 이를 백련교주에 바쳤고 분명 이 배신자는 뇌신류 측 소속이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고 그렇기에 지난 수십년의 세월 동안 뇌신류의 전승자를 규합하고자 했던 것이라고 말한다. 이광의 말을 듣고 어째서 그 배신자는 뇌신류를 배반한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이광은 여려 가지를 생각했지만 도저히 짐작 가는 게 없었다고 말하더니 진소청에게 최종오의에 대한 것, 그리고 그 요결에 대해 알려준다. 진소청에게 뇌신지혼의 요결을 전달한 이광은 당시 이청운은 자신(이청운)이 죽을 것을 대비해 자신(이광)을 포함한 다른 전승자들에게도 아무것도 아닌 척하면서 전달했고 이로 인해 배신자는 정체불명의 구결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고 있었고 이를 백련교주에게 팔아넘길 만한 동기가 있는 것 이외에는 그게 누군지 도통 알 수가 없었고 그렇기에 백련교로 향하는 것이 걱정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하자 반드시 배신자를 잡아다 죽이겠다고 말하고 이광은 믿겠다고 답한다.

이광이 완전히 자리에서 사라진 후 아무래도 계획을 변경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자 망량은 진소청의 의도[100]이 무엇인지 알아채고는 우리들의 계획은 백련교주의 제자로 들어간 후 흑패를 써서 태산노옹을 암살하는 것이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이청운을 되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을 시작으로 잠시 의견다툼을 하기 시작한다. 그 후, 백웅, 망량과 함께 백련교주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18회차 삶 20권 2화, 소교주가 얼마 전 있었던 일[101]에 대해 언급하자 미담이 아니라 민망하기 그지없다고 말하자 소교주는 그대로 구족을 멸하고도 충분한 일이었으니 충분히 미담이라고 말하자 상서롭지 못한 이야기라고 말하고 소교주가 치유되어서 참으로 다행이라며 축하를 올리자 소교주는 고맙다고 말한다.

백웅, 망량과 함께 삼로의 안내를 받아 성련이 있는 곳까지 온 후, 망량의 조롱[102]을 들은 삼로가 망량을 향해 공격해오자 순간 이를 제지하면서 엄밀히 말해 우리와 싸우려고 한 것이 아니니 괜한 고집을 부리지 말라고 말하고[103] 망량, 백웅과 함께 성련을 10개나 캐내간다.

18회차 삶 20권 3화, 한참 동안 이광 백웅 일행이 얘기를 듣고 있던 중 만일 의형제인 등곽이 뇌신류가 위기에 처했는데 도움을 주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면 무슨 이유로 그러냐고 생각하는 거냐고 묻자 이광은 아마 청류계의 보신 때문에 그럴 것이라고 말하면서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104] 그렇게 진소청에게 논리정연한 설명을 한 이광은 무엇 때문에 그걸 물어보는 것이냐고 묻자 최근 등곽이 낙양에 존재하는 다른 세력으로부터 큰 압박을 받고 있단느 정황을 포착했고 그렇기에 등곽이 도움을 주고 싶어도 줄 수 없는 일이 벌어질 수 있어서 그렇다고 말한다. 이광이 방금 전 말한 그 세력이 무엇이냐고 묻자 바로 풍신류라고 답하자 이광은 참으로 개같은 일이라고 욕하더니 자신(이광)의 인맥을 동원한다면 놈들의 결속을 깰 수 있으니 걱정할 것 없다고 말한다.

18회차 삶 20권 4화, 동기인 정윤보가 이광을 향해 '동기들인 우리 입장에서 보면 [[이광(전생검신)|이광]너는 일개 광인(狂人)이며 복수를 하면 정말로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며 그 후에 인생이 남은 것이 있기는 한 것이냐'라고 묻는 그 순간 앞에 나서면서 정윤보가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알바 아니나 엄밀히 말해 정윤보의 무공은 뇌신류로부터 받은 것이니 당연히 뇌신류에게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하는 것이 무인의 의리라고 주장하자 정윤보는 진소청을 알아보면서 자신(장윤보)는 충분히 사문인 뇌신류의 빚을 갚았다고 생각하면서 왜 그런지를 설명하고[105] 정작 이광은 사신위 청룡이니 뭐니 하는 명호만 번득이다가 결국 무관주인으로 전락했는데 누가 더 뇌신류를 위해 공헌했는지는 명백하다고 말하자 침묵한다.

18회차 삶 20권 5화 막바지, 백웅으로부터 백련교주가 말한 무론에 대해 듣자 잠시 생각하더니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태허를 이해하는 것이 곧 사겁(四劫)[106]이 신경쓰인다고 말하면서 백련교주의 무공에는 종교적 색채가 있고 불교 백련교는 그 근원이 서로 같다는 걸 감안하면 분명 사겁에는 대단히 큰 의미가 있을 것이며 이를 알아내려면 태허를 이해하는 것 밖에 없을 거라고 말한다.

18회차 삶 20권 6화, 이광이 다시 왔음을 알아낸 엄숭이 경비병들을 출동시키자 옆에서 여기는 자신(진소청)이 정리하겠다면서 한번의 진각만으로 경비병들을 포함한 주위의 모든 것들을 모조리 날려버리고 진소청의 무공에 장내의 경비병들이 일순간 얼음이 된 순간 우리의 행사에 끼어드는 이는 가만두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으면서 다른 일행들과 함께 엄숭의 저택 내부로 들어간다.

정윤보에게서 승리한 이광이 '무릎을 꿇으면서 장삼봉의 칠대절학을 가르쳐달라고 빌지 않으면 그 날로 가족들을 모조리 죽일 것이며 셋을 셀 동안 빨리 결정해라'라고 선 넘는 협박을 하자 옆에서 너무 선을 넘는 것 같지 않냐고 묻자 이광은 이건 전적으로 자신( 이광의 인생을 부정한 장윤보가 먼저 잘못한 것이라고 외치나 이어진 진소청의 말[107]를 듣고는 별 수 업싱 무릎 꿇지 않아도 되니 그냥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말한다.

3.13. 19회차

19회차 삶에서는 제갈사의 조언 때문에 흑요석을 받지 못하고 백웅의 행적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태사부 이청운에게 사부 이광과 함께 수련을 하다 절대지경의 고수로 성장했으며 이청운이 뇌신류의 미래라고 극찬하고 이청운의 배려로 백련교주 토벌전에서도 빠지게 되어 19번째 삶에서 백웅과 무관한 삶을 산다.

19회차 삶 24권 10화, 무당파에 찾아온 백웅을 향해 간만에 만난다고 인사를 건네자 백웅은 오늘은 백련교의 입장을 밝히고자 왔으며 지금 이목이 많으니 자리를 옮기자고 말하자 진소청은 알겠다고 답한다. 백웅과 함께 인적이 없는 산속으로 이동한 후, 백웅 이청운은 무슨 생각으로 백련교를 막아서는 것이냐고 묻자 진소청은 지금 태사부께서는 이번 일을 통해 백웅을 만나고자 한다고 말하는 한편 사조들로부터 백웅이 심상치 않은 내력을 지닌 신이한 존재라는 것 정도는 들었으나 분명 백웅이면 뇌신류의 숙적이 백련교라는 것을 알고 있을 터인데 왜 백련교를 도우고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하고 개인적인 사정일 뿐이라고 하고 칠대절학을 어느 정도 익혔냐는 묻자 적연부동의 경지, 마음에 생각이 없음을 알게 되었다고 답하면서[108] 지금 이청운을 만나고 싶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지금 이청운 극호, 이광과 함께 종남파에 계신다고 말한다.

여담으로 그의 재능은 백련교주의 비밀이 밝혀지기 전까진 백련교주와 비견될 만하다고 극찬받았지만 사실은 백련교주와 비교도 할 수 없는 독보적인 무의 천재.[109] 그런 그가 백웅의 첫 번째 삶에서 천하제일인이 아닌 그저 십대 고수로 남았는지 의문이 있었으나 진소청 스스로가 백웅의 기억을 보고 난 후 스스로가 짙은 허무함과 확고한 목표 없이 그저 현실에 안주했기 때문이라 추측했다.

하지만 백우선을 통해 본 백웅이 개입하지 않는 50년 후의 미래에서는 세간에는 자신의 실력의 8할 이상을 숨겼다고 하며 진정한 실력은 백련교주, 독고성, 검마 서문대룡과 함께 절대지경의 강자로 나온다. 스승의 복수라는 확고한 동기가 생겨서인지 백우선이 보여주는 50년 뒤의 미래로부터 10년 전, 즉 백웅의 전생에서 40년이 흘렀을 때에 백련교에 홀로 쳐들어가 호법사자들을 다 때려눕히고 백련교주와 백중세를 이루었다고 한다. 게다가 백련교주의 평가로는 검마나 독고성과 달리 아직도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진소청이 힘을 숨김 사실 이조차도 이후 전개를 보면 알 수 있지만 가진 재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 해 그 오성을 완전히 썩힌 결과물이다.

3.14. 22회차

22회차에서 백우선이 보여준 백웅이 관여하지 않은 50년 후의 미래에서는 나인교가 백만에 달하는 인신공양을 하려고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그것을 막기 위해 나인교 대주교를 척살하러 나인교에게 백련교가 무너지며 치명상을 입은 백련교주, 천하 십대고수의 자리에 오른 극호와 함께 황궁에 쳐들어간다. 주교와 싸우며 일격에 반경 백오십장을 파괴하고 수천 마리의 마물을 도살하며 나인교에 제압당해 이지를 잃어버린 제갈유룡과 제갈부까지 순식간에 숨통을 끊어버린 뒤 황궁을 뚫고 오느라 큰 부상을 입은 상태로 시간 정지를 쓰는 대주교를 일격에 육편으로 만드는 가공할 무위를 보여줬으나 흉신의 가호를 받아 불사신이 된 대주교는 곧바로 부활하고 진소청은 기력이 다했는지 죽고 만다.

백웅이 동료로 맞기 위해 진천휘의 비밀과 소원을 건 비무에서 시작할 때만 해도 20초 안에 날려버리고 내심 30초 안에 회칠수 있다고 생각하며 여유롭게 갖고 놀 정도였지만 60초 째에는 점차 비무의 양상이 그럴듯해지더니 반격하지 못할 정도로 빈틈이 없어지고 결국 100초 째에 삼보절기에서 일반 동작으로 이어지는 사이의 촌음을 뚫고 살가죽에 스칠 정도로 성장한다. 결국 의념이 천축굴공검을 헤집어놓을 정도가 되자 최강의 절초로 날려버린다. 결국 싸우는 와중에 급성장해 벽을 깨고 이전보다 두 배는 강해졌다.

22회차 삶 28권 11화,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건네받은 후, 이제까지 여려 번 만났는데 왜 동료로 받아들인 일이 별로 없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백웅은 진소청의 재능을 은연중에 질투하고 열등감 때문이었고 앞으로의 전생에서는 그럴 일이 없을 것이라고 답하자 세계의 모든 부와 권력을 얻을 수 있는 위치가 있으나 그럼에도 순수한 의분으로 신적 존재에게 대항하고 있으니 그런 사소한 일 쯤은 잊어버리겠다고 말하고 떠나기 전 이광에게 미리 인사를 하고 오겠다고 말하고 뇌신류 백련교가 어떻게 결판을 냈으면 좋겠냐고 묻자 백웅 뇌신류가 원한을 잊었으면 하는데 어쩌면 좋겠냐고 묻자 본래 무림인에게 있어 은원(恩怨)은 목숨보다 앞서서 처리해야 하는 것이고 무엇보다도 자신(진소청)을 키워준 이광이 목숨을 걸고 뇌신류의 원한을 갚기를 원하고 있기에 당연히 뇌신류의 원한을 갚아야 할 것이나 이는 어디까지나 단면적인 시선을 지녔을 때의 이야기일 뿐이라며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110] 진소청의 설명을 듣고 있던 백웅은 그럼 어찌하면 좋겠냐고 묻자 자신(진소청)이 보건데 진정으로 뇌신류의 원한을 갚는 것은 바로 백웅을 돕는 것이며 백련교주 뇌신류를 숙청한 것은 결국 세계를 구하고자 하는 의 의지와 욕심이 비뚤어진 형태로 나타난 것이니 백련교주를 비뜰어지게 한 세계를 바꾸어야 만사가 해결될 것이고 가장 빠른 방법은 바로 전생자 백웅을 도와서 사악하 존재를 멸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111] 이제 미호에게 가야 한다고 말한다. 덴노로부터 세이메이에 대한 것을 들자 백웅에게 우리 편으로 끌어들이는 것은 어떻겠냐고 묻자 백웅은 인정한 반응을 보이고 우선은 둘 다 장령곡으로 가자고 말하면서 진소청, 미호와 함께 장령곡으로 귀환한다.

22회차 삶 28권 13화, 망량의 애기를 듣고 있던 중 분명 마왕 벽지상이 낙양의 대결계를 파괴할 위험성이 큰데도 지금 망량선사는 움직일 생각을 하고 있지 않는데 이는 그만큼 이번 상황은 큰 위기가 아니냐는 의미냐고 묻자 망량은 지금 망량선사는 행동할 여력이 없는 것 뿐이며 설령 행동할 여력이 있다 해도 우리로써는 망량선사의 행동을 강제할 수가 없다고 한다.[112] 그 후, 백웅의 몸에 강신한 장삼봉과 하루종일 대련에 임한다.

22회차 삶 28권 17화,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건네받아 방금 전 있었던 상황이 어땠는지 파악한 후, 혹시 방금 전 소환했던 그 존재가 삼황오제일 가능성이 있겠냐고 묻자 백웅은 이제까지 전생하면서 대면한 존재는 소호 금천, 전욱(전생검신)}전욱, 여와 이들 3명일 뿐 나머지 5명은 대면한 적이 없고 방금 전 나타난 그 존재가 본체라고 가정해도 누구인지를 특정할 수가 없고 정말로 삼황오제가 맞다면 왜 갑자기 끼들어 전욱 사도인 자신(백웅)을 죽이려 하는지 짐작을 할 수가 없다고 답한다.

22회차 삶 29권 10화, 영겁의 태아 화신이 새 백련교주가 되자 백련교의 명칭을 나인교로 변경한 것에 우리는 옛 지배자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었을 뿐[113] 실상은 흉신과 영겁의 태아는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서로 협력하고 선의의 경쟁을 하는 관계에 있으며 그렇기에 백련교 전체를 흉신의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만들 생각으로 백련교의 명칭을 나인교로 바꾼 걸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리냐고 의문을 표하자 딱히 논리는 없으나 흑요석을 건네받음으로써 봤던 백우선의 가상미래를 봤을 때의 감으로 추정했다고 말한다.[114]

22회차 삶 29권 12화, 모두가 떠나고 자신(진소청)과 백웅만 남게 되자 지금 당장 아오카가하라 수해에 있을 청월을 구출해야 한다고 말하고 왜 그래야 하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무혼(武魂) 때문에 그렇다고 말한다. 진소청의 입에서 무혼(武魂)을 들은 백웅은 확실히 청월 또한 뇌신류의 고수이지만 뇌신류 무혼의 습득조건에 꼭 필요하지 않냐고 묻자 최근 들어 자신(진소청)이 백웅에게 얻은 심득으로 수련을 하며 경지를 높이던 중 무혼의 습득방식은 꼭 절대적으로 옳지 않으며 뇌신류의 선대가 느겼던 어렴풋한 감각일 뿐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백웅이 '설마...'하는 반응을 보이자 아주 찰나이기는 하나 어렴풋이 무혼(武魂)이 무엇인지 느낀 것 같다고 말하고 우선 청월을 구출하고 나서 알려줄 테니 속는 셈치고 자신(진소청)의 부탁을 들어달라고 말하자 백웅은 아오카가하라 수해로 향한다. 동영 무사가 단숨에 잿더미가 소멸되는 것을 보고는 지금 날아오고 있는 저 괴물은 적어도 투선급에 해당되는 우리로써는 상대하기 힘든 놈 같이니 괜히 힘을 빼지 말고 청월만 구출해서 나가자고 말하고 멸혼보의 비기 천광(天光)을 가르쳐달라고 말하자 청월은 흔쾌히 승낙한다. 청월로부터 천광을 배우게 되자 이제 부족한 게 채워졌다고 말하고 천광을 배우려고 하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이제까지 백웅으로부터 건네받은 흑요석의 기억 중에서 천광만 배운 기억만 불확실하고 누락되어 있었는데 이는 아마 요결을 이해 못해서였을 것이고 그렇기에 멸혼보는 터득했어도 천광은 쓸 수가 없었고 그걸 이제야 완전히 알게 됨으로써 조화를 이루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사실 무혼(武魂)은 창권검 세 분야의 달인이 필요한 것이 아닌 신법, 잡기까지 포함해 총 다섯 분야의 달인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것이니 오늘부터 자신(진소청)이 한달동안 백웅이 절대지경에 오를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겠다고 말한다.

22회차 삶 29권 13화, 백웅과 함께 수련장으로 향하고 방금 말은 그렇게 했으나 현재 자신(진소청)은 지금 절대지경에 이른 것은 아니고 수련기간이 부족해서 간만 보고 있었으며 아무래도 계기가 생겨야 확실히 도달할 수가 있을 것 같다고 말하고 이제까지 백웅이 쌓아온 무(武)의 기억 속에서 순간적이기는 하나 무혼의 편린을 봤으며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백웅이 우선 뇌신지혼부터 얻기 위해서는 중요한 기초가 빠져있음을 알았다고 말한다.[115] 뇌신지혼에 대해 생각하던 중 지금 백웅에게는 추가수련이 필요함을 깨달았으며 무혼을 얻기 위해서는 권검창을 달통한 달인들에게 전수받고 탈각과 망아의 과정을 반복하나 이는 상징적 의미의 절차일 가능성이 높고 결론은 뇌신지혼을 익히든 무혼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뇌신류의 모든 것, 종사로써 권법, 검술, 창술, 잡기, 신법에 이르기까지 뇌신류의 모든 무예를 달인의 경지로 익혔다는 증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116]

한참 동안 진소청의 얘기를 듣고 있던 백웅은 왜 19회차 삶 때 이청운이 이런 걸 말해주지 않은 것이냐고 묻자 그 때에는 팔헌신공을 전수할 시간만으로도 부족했고 아직 팔선신공을 제대로 익히지 못한 상태에서 뇌신류의 수많은 기술을 배우려 들었다가는 또다시 무류(武流)가 꼬일 것이 분명해서 그렇고 아무리 자신(진소청)이라고 해도 백웅을 다 도와줄 수는 없으나 적어도 할 수 있는 데까지 하겠다고 백웅과 수련하기 시작한다. 백웅과의 수련이 시작된 후, 백웅이 보는 앞에서 멸혼보 천광을 전개하면서 자신(진소청)이 천광을 가르치는 방식은 다른 이들과는 다를 것이라고 말하면서 칠대절학과 팔선신공을 먼저 머릿속에 떠올리며 한번 전개하라고 말한다. 백웅이 칠대절학과 팔선신공을 전개하자 방금 펼친 것들의 요결을 강하게 집중해서 대련하자고 말하자 이를 들은 백웅은 정말 비기의 전수를 대련으로 할 생각인 것이냐고 묻자 자신(진소청)을 믿으라고 말하고 적어도 내공을 절반으로 억제해 싸워야 적절할 것이라고 말한다.

백웅과 수련을 하고 있던 중 이건 이거고 지는 걸 목적으로 하는 대련이 아니며 흐름에 몸을 맡기고 보법은 단지 피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알라고 말한다. 백웅이 강기막을 전개해 자신(진소청)을 떨쳐내자 공중제비를 넘으며 땅에 착지하면서 이렇기에 내공을 다 쓰지 말라고 말하고 계속해서 칠대절학과 팔선선공을 쓰며 백웅을 추적하고 백웅이 어떠한 절학을 써도 근접전으로 따라붙을 것이며 벗어날 방법은 하나 뿐이라는 걸 깨달으라고 말한다. 6 시진이 지난 후, 역시 쉽지는 않겠다고 말하면서 자신(진소청)은 좀 쉬었다 나올 테니 그동안 있었던 대련을 연구하고 있으라는 말을 남기며 자리에서 사라진다. 백웅 장삼봉의 조언대로 거리를 크게 벌리며 맞은편에 서게 되자 드디어 알았다고 말하자 백웅은 멸혼보와 삼보절기를 함께 펼치는 것이 이게 비기 천광을 얻는 방법인 것이냐고 묻고 그게 끝이 아닐 테니 더 말해보라고 말하자 백웅은 검으로 말하겠다고 외치면서 한번 더 진소청과 격돌하기 시작하면서 천광을 전개한다.

천광을 자신(( 백웅)의 소유로 만든 백웅이 일단 감에 따라서 두 절기를 융합했지만 어째서 이게 비기습득으로 이어지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이 삼보절기를 터득한 그 순간부터 멸혼보 비기를 얻은 거나 다름이 없었으나 이제까지 삼보절기를 그저 절대회피로 사용하는 관념에 너무 빠져서 공격적 운용을 못했던 것 뿐이었으며 이제서야 고정관념을 타파해 보법으로 공간을 장악해 적을 공격할 수가 있는 것은 깨달은 것이며 손과 발은 언제나 함께 하는 것이니 보법의 정수를 얻는 순간 모든 걸 얻는 거와 같다고 말하면서 이 기세로 적어도 칠주야 정도 계속 대련을 하자고 말하고[117] 현재 자신(진소청)과 백웅 흑요석을 공유함으로써 익힌 절학은 서로 비슷하기에 자신(진소청)과 대련하면서 기(技)를 중점으로 경험치를 녹이는데 집중하고 백웅의 진경은 훨씬 빠르게 성취를 얻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훈련을 진행하기에 체력과 기력이 부족하니 남는 설삼이나 흑백련 혹은 영단을 달라고 부탁한다.[118] 백웅으로부터 영약을 받은 후 이제 곧 서문대룡이 일을 끝내고 복귀하면 둘이서 백웅을 훈련시켜주겠으며 나머지는 서문대룡에게 쓸 것이라고 말한다.

22회차 삶 29권 14화, 서문대룡과 함께 백웅과 대련하던 중 우리 셋(진소청, 백웅, 서문대룡)이 힘을 합쳐 합공하면 아무리 백련교주라고 해도 심천무량을 꺼내지 않는 이상 버티기 힘들테니 현재 백웅의 무공은 뛰어난 편이며 이제 슬슬 반전의 권능을 쓸지 말지를 결정 해야한다고 말한다.
22회차 삶 29권 18화(22회차 삶 마지막화), 순간적으로 절대지경의 깨달음이 담긴 공격을 전개해 단번에 육장의 거리를 압축시키나 얼마 안가 소멸한다.

3.15. 23회차

23회차 30권 1화, 술내기 승부를 벌이는 백웅 극호의 주량을 보고는 미쳤다고 말하고 옆에서 이광이 너도 저 정도로 술을 마실 수가 있겠냐고 묻자 술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답한다.

23회차 삶 30권 2화, 극호와 술내기를 하느라 의식을 잃었던 백웅이 깨어나자 '고인'이라 칭하면서 그동안 잘 주무셨냐고 묻고 혹시 뇌신류의 고수로 보이는데 전승자 중 한명이냐고 묻자 그렇기는 하나 아직 사정을 밝힐 처지는 아니나 방금 전의 추태는 보상할 테니 조금만 기다리라고 말하고 혹시 도와드릴 일이 없겠냐고 묻자[119] 백웅은 마음만으로도 고맙다고 말한다.

23회차 삶 30권 6화, 창룡무관의 관도들을 지도하고 있던 중 극호와 함께 서문대룡, 백웅, 미호가 있는 곳으로 오자 혹시 자신(진소청)을 함정에 빠트린 것이냐고 따지자 극호는 전혀 아니라고 말하고 간만에 사제지간이나 대련이나 좀 하자고 말하자 뭔가 했더니 강호의 괴인들을 모아놓고 자신(극호)의 무공성취를 자랑하러 데려온 것이냐고 어이없어하고 지금은 창룡무관의 총사범이니 아무리 사형이라고 해도 봐주지 않겠다며 극호와 대련하기 시작하고 극호가 눈앞에 보이는 흑요석을 받아들이면 칠대절학을 알게 된 것고 지금껏 모르고 있던 세계를 알게 되는 말를 듣고 처음에는 수상쩍게 여기나 '마음 같아서는 진소청이 받아들이지 않는 것을 원하지만 눈앞의 백웅의 대의는 그런 질투를 접고도 남을 만큼 대의가 있다'라는 말을 듣고 흑요석을 받아들인다. 극호가 만약 백웅이 원한다면 이광의 목을 딸 것이며 백웅 이광과는 다르게 자신(극호)의 복수를 이룰 수가 있을 것으로 보이기에 숙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런 상황을 감수할 것이라고 말하자 설마 하니 생사결을 치르게 될지도 모르는 자신(진소청)에게 그런 말을 하다니 상냥하다고 말하면서 백웅 일행과 동행한다.

23회차 삶 30권 8화, 백웅으로부터 첫번째 삶 당시 50여년 이후의 미래에 존재하는 십대고수에 대한 것을 듣고 다른 이라면 모를까 지금 서문대룡 전성기고 아무리 50여년 후라고 하나 보통 고수의 육체는 쉽게 노화되지 않는 점을 생각하면 왜 서문대룡은 첫번째 삶에서 십대고수가 되지 않은 것이냐고 의문을 제기한다.

23회차 삶 31권 16화, 폐관수련을 하고 있던 중 이청운이 찾아오면서 수련은 잘 되어가고 있냐고 묻자 언제나 가진 걸 되새겨지는 것 뿐이라고 말한다. 이청운이 태허와 혼돈에 대한 것을 말하면서 자신(이청운)은 뇌신지혼을 끌어올려 뇌혼이 최고의 속도를 발휘하는 순간 찰나의 벽을 넘어 무언가가 섞여들어가는 것을 느끼는데 진소청이 보기에는 이걸 태허(太虛)로 볼 수가 있겠냐고 묻자 순수한 의미에서는 도달하지 못했을 것이기에 부족하기는 할 것이나 그렇다 해서 이청운의 말이 틀렸다 볼 수 없으니 그저 가속이 부속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한다. 옆에서 듣고 있던 백웅이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묻자 뇌신지혼은 천지교태(天地交泰)에서 뇌신의 혼을 얻는 경지로 자연의 본질이 혼돈이니 뇌신지혼 또한 혼돈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으나 우리가 알고 있는 뇟니지혼의 속도로는 완전한 형태를 뭉개고 극한에 도달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 말은 뇌신지혼이 더 빨라지게 되면 뇌신류의 무공으로도 융합을 얻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럴지도 모른다고 답한다.[120]

이후 백웅은 혹시 절대지경에 오른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한다.[121] 이청운이 자신(진소청)을 치켜세우자 너무 과한 평가라며 겸손을 드러내고 지금은 눈 앞의 일에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하자 이청운은 그렇긴 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뇌신지혼을 더욱 가속시킬만한 방안을 알고 있는 것이냐고 묻자 지금으로서는 단서가 부족하고 뇌신지혼이 누대에 걸쳐 발전되어 왔다보니 적어도 수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며 지금은 융합의 개념만 알고 있고 직접 혼돈을 다룬 자의 경험이 필요하니 백련교주로부터 도움을 받고 토론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청운이 지금 뇌신지혼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분야이자 경지를 개척했으며 이번 대련을 통해 직접 느껴보면 틀림없이 백웅에게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하자 옆에서 아무리 이청운이 자신(진소청)을 띄워주기는 했으나 아직 절대지경의 초입에 불과하기에 이 경지에 명확한 이름을 붙일 수는 없었기에 아직 이청운의 경지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하자 이청운은 지금은 그럴 것이나 조만간 뛰어넘지 않겠냐고 묻자 백웅과의 대련에 임한다.

23회차 삶 31권 17화, 백웅이 전개한 쾌검을 피하면서[122] 그걸 쉽게 피하고 무엇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운이 좋았을 뿐이며 방금 전의 공격을 통해 창을 들지 않으면 지금의 백웅을 상대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다면서 창을 들어올리면서 삼원 교를 전개한다. 백웅이 막아낸 것을 보면 어떻게 공격하는 순간을 알아낸 것이냐고 묻자 뇌신류 창술 단계라는 것을 짐작했기에 그랬다고 말하자 그렇다고 시인하면서 한참 동안 백웅과 대련을 하다 이청운이 거끼까지라고 말해 대련은 중지된다.

이청운이 뇌신지혼을 전개해 진소청을 향해 공격하자 창을 이청운의 목에 갖다대는 것으로 대등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이고 옆에서 뇌신지혼은 절대지경 중에서도 상위에 속하는 편이기에 아무리 천재라고 해도 단시간 내에 얻을 수 없을 만큼 난이도를 가지고 있기에 칠대절학과 팔선신공의 깨달음을 수습하면서 나름대로 경지를 개척하러 노력했고 그 결과 뇌신류의 창술의 극의를 깨닫고 절대지경에 오르게 되었으며 어쩌면 백웅도 이 방법으로 절대지경에 오를 수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며 22회차 삶 당시 해신의 목을 벨 당시 자기도 모르게 뇌신검무(雷神劍舞)를 전개해 지금의 자신(진소청)조차 못 이길 만큼의 막강한 무위를 선보였는데 자신(진소청)의 생각이 맞으면 그 때의 백웅은 일시적으로 모든 역량이 폭발해 절대지경에 도달했음이 틀림없으며 몇 년 동안 이청운과 함께 왜 백웅은 그때[123]의 심득을 발휘할 수 없는 것인지에 대해 연구하고 토론한 결과 뇌신지혼은 그릇이고 뇌신검무는 내용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하고 백웅이 저 말대로 22회차 삶에서 해신의 목을 벨 당시의 뇌신검무만큼의 힘을 낼 수가 없는 거냐며 낙담하는 백웅을 향해 그렇기에 더욱 단서를 얻을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23회차 삶 31권 18화, 한참 동안 이청운의 얘기를 듣고 있던 백웅 백련교주와 교섭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하자 옆에서 백련교주에게서 비밀을 완전히 알아내기 위해서는 우선 마음속 깊은 곳에서 세계의 어둠에 절망하고 있는 인물을 개심(改心)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백웅 백련교주는 무림을 장난감으로 여기고 스스로 인류를 구원하겠다는 사명감에 불타고 있고 목표를 위해서 수백만명을 죽이는 일이 가능하겠냐며 우려를 표하자 진심은 통하는 법이고 무엇보다도 백웅이면 그 누구보다도 쉬울 수 있으며 이제부터는 백련교주와 교섭할 방법을 만드는 것은 책사들의 몫이니 정보공유는 여기까지 하겠다고 말한다.

23회차 삶 32권 5화, 일행들과 함께 마역 내부를 통과하던 중 눈앞에 보이는 빛을 보고 심성을 어지럽히는 것 같다고 말하자 망량이 지금 눈앞에 보이는 저 빛은 성좌의 호아폐한 마력이 인간세계에 내려올 때 생기는 현상인 우주의 색채로 당연히 인간에게 해롭다고 말하고 달기가 백련교주 일행을 공격하자 망량은 지금이야말로 나설 때라고 말한다.

23회차 삶 32권 6화, 방어막을 전개하고 있는 달기 근처까지 도달하자 일창을 전개해 달기의 방어막을 얇게 만들어버린다. 백련교주가 현겁을 전개해 진소청을 향해 공격해오는 달기의 속력을 느리게 만들면서 그 창술은 무엇이냐고 묻자 아직 이름은 없다고 말하자 백련교주는 무언가 이해한 반응을 보이더니 자신(백련교주)과 호법사자가 진소청을 보조할 테니 유파의 구원을 잊고 바늘구멍을 뚫으라고 말하자 알겠다고 답한다. 다시 한번 더 달기를 공격하지만 꼬리로 공격하자 홍길동이 나서 진소청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후 소환한 200개의 환영분신을 진소청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할 수가 있게 만들어놓자 홍길동의 의도를 알아채고는 재차 달기를 공격한다. 무사시의 산살참 + 백련교주와 삼사의 공격에 달기가 틈을 보이자 이대로 죽으라며 광창을 전개해 달기의 방어막을 완전히 깨부수어버리나 방금 전의 일격으로 힘을 전부 소모했는지 허공에 추락하기 시작하자 이를 보고 있던 망량이 칠서의 보법을 전개해 낚아챈다.

23회차 삶 32권 7화, 일행들과 함께 한참 동안 용인과 마인들을 썰어버리고 있던 중 백련교주가 이 이상으로 제갈유룡의 뜻대로 시간을 끌 수 없으며 자신(백련교주)이 길을 열 테니 제갈유룡을 없애라고 말하자 알겠다고 하고 제갈유룡이 있는 곳으로 달려든다. 진소청이 자신(제갈유룡)이 달려드는 것을 본 제갈유룡은 공손검법(公孫劍法)으로 반격하지만 약하다는 말과 함께 단번에 목이 베이고 만다. 제갈유룡의 목을 베어버리고 숨을 몰아쉬면서 겨우 도착한 망량에게 어떻냐고 묻자 잠시 제갈유룡의 수급을 보고 있던 망량은 이건 진짜가 아니라 가짜라고 말하자 어쩐지 이상하긴 했다는 반응을 보인다. 망량 제갈유룡은 여산에 치르는 척 하면서 초상기인을 다른 곳에서 빼돌렸고 그곳에서 의식을 치르고 있다를 듣고 분명 이곳에 있는 전력은 모두 진짜배기였는데 그 말은 여산의 모든 제단을 포기한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진짜이기에 우리를 속인 것이고 분명 제갈유룡은 여산의 이점을 모두 포기하는 한이 있어도 반쪽 자리라도 궁극의 초상기인을 완성시킬 생각이라고 말하고 우리가 지금이라도 제갈유룡을 따라잡을 수 있겠냐고 묻자 우리는 이미 할 것은 다 했고 이미 된통 당했기에 쫓아가도 무의미하며 지금은 제갈사 이청운을 믿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23회차 삶 32권 8화, 모습을 드러낸 백웅이 방금 전 찌르기는 도대체 무엇이었던 거냐고 묻자 자신(진소청)은 무술수행을 하던 중 극소(極小)의 영역을 느끼게 되었고 자신(진소청)의 창술을 근본에서부터 분해해서 되짚던 중, 극소의 영역에서 일정한 법칙으로 움직이는 조그만한 게 존재함을 알게 되었으며 이를 시험삼아 건드려 봤더니 세계와 법칙이 비틀리고 왜곡되는 것을 느꼈으며 어쩌면 이것이 에전에 백웅이 말했던 태허와 비슷한 걸지도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100여일 동안 이 조그만한 영역에 자신(진소청)의 창에 닿을지 궁구하고 수련하다보니 조금씩 손이 뻗어졌으며 그 결과 방금 전 백웅이 물었던 찌르기를 얻게 되었다고 말하자 백웅은 그 말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것을 찌르려 하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는 반응을 보이고 찌르기의 극의란 미세한 표적조차 자유자재로 뚫을 수 있는 것이고 이를 최선의 방법으로 여겼다고 말하면서 분명 뇌신지혼을 연마하는 것이 더 편했을 텐데 그렇게 괴로운 수행을 하면서 굳이 새로운 절대지경을 개척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뇌신지혼은 겸사겸사 익혔으니 솔직히 별로 끌리지 않았었다고 말하면서 설명한다.[124]

23회차 삶 32권 16화, 개소리라 여겨질 만큼 복잡한 화서명의 설명을 듣고 있던 중 호법사자가 쓰는 무한의 내공과 다른 것이고 서문혜의 몸 안에 갇혀있는 건 무한이 아니지 않냐고 묻자 화서명은 그 말대로라고 말하자 옆에 있는 백웅에게 지금 서문혜의 상태가 어떤지 알것 같다고 말하면서 자신(진소청)이 파악한 서문혜의 상태에 대해 설명한다.[125] 백웅은 의념을 통제하는 정신능력을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말하면서 우리가 의념을 다루며 상상력을 통제하는 힘이 있어야 서문혜의 몸에 압착된 힘을 풀어내 제대로 쓸 수가 있는 것이나 지금 서문혜는 절정고수에 갓 진입한 수준이었고 서문대룡으로부터 칠대절학을 전수받긴 했으나 초절정에 진입하지 못한 상태이며 지금 서문혜에게 닥친 증세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가 의념지경의 수준을 올리는 것 밖에 없다고 말한다.

23회차 삶 32권 17화, 한참 동안 일행들과 함께 이자나기노미코토를 공격하고 있던 중 눈앞의 마물들이 필사적으로 지키려고 하는 곳이 괴물의 급소이자 정수리인 것을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이청운의 뇌신지혼과 우리의 의념절기를 한꺼번에 정수리 쪽으로 공격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하고 갑자기 모습을 드러내 술법을 전개하려고 하는 묘청을 단번에 끔살하면서[126] 근처에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제천대성(투전승불)을 향해 근처에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음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으니, 할 말이 있으면 지금 나오라고 말하자, 제천대성은 '분명 작정하고 숨었는데 그걸 눈치챈 것'이냐고 모습을 드러낸다.

23회차 삶 32권 18화, 제천대성이 모습을 드러내자 은신을 하면서까지 여기에 온 것을 보니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우선 마물을 해치우는데 힘을 합하지 않겠냐고 하자 투전승불은 어차피 자신(제천대성)이 해야 할 일은 하는 게 좋을 거라며 월요의 수호자의 합공에 동참한다. 제천대성이 월요의 수호자를 때려잡고 있던 중 백웅에게 전음으로 언제까지 체공해 있을 수는 없으니 근처에 다 같이 내려가자고 말한다.

월요의 수호자를 잡는데 동참한 제천대성이 선보이는 여의봉의 위력에 백웅이 감탄하는 와중, 전음으로 '언제까지 체공해 있을 수는 없으니 다 같이 근처로 내려가야 한다'라고 말하자 백웅은 알겠다고 답한다.

23회차 삶 32권 19화, 이자나기노미코토를 토벌한 제천대성 칠요를 얻고자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현재 세계가 멸망으로 치닫고 있고 칠요라는 보물을 얻으면 인간을 구할 수 있다고 들었기에 뜻있는 자들과 함께 칠요를 얻으러 한 것이니 하고자 할 말이 있다면 자신(진소청)에게 하라고 말하는 한편 어떻게 해서 자신(제천대성)의 정체를 안 것이냐고 묻는 제천대성에게 애초에 천계의 유명인사고 고명한 술법사들도 많다보니 알고 있다고 말한다. 제천대성이 사정은 이해하지만 너희들이 칠요를 구하러 하지 않아도 이 혼란은 천계에서도 해결할 것이고 자칫 종말의 열쇠라 할 수 있는 칠요가 마(魔)에게 강탈당하면 큰일나니 이대로 월요를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하자 자신(진소청)의 부탁을 2가지 정도는 들어줘야겠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제천대성은 원래 성정대로 지금처럼 좋게 말로 해결하는 일이 드문데 정녕 제정신으로 하는 소리인 거냐고 묻자 지금 무고한 인간 옛 지배자의 변덕으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죽어나가고 있는데 이렇게 마지막 희망이라 할 수 있는 칠요를 가져가더니 그 정도 자비심도 없는 것이며 우리는 상황이 어떻게 된지 알아야 하고 인간을 구해야 한다고 양해를 구하자 잠시 고민하던 제천대성은 여기까지 와서 수호자를 싸울만한 용기라면 그 정도 배려는 할 수 있다면서 묻고 싶은 것이 무엇이든 말하라고 하나 이곳에 온 목적과 현재 상황 그리고 흉신의 계략에 대해 설명하라고 요구하자 제천대성은 이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기 시작한다.[127] 제천대성으로부터 필요한 정보를 얻고 이대로 월요를 돌려주겠으니 위대하고 강력한 제천대성의 가호로 이 위기를 헤쳐나가고 싶으니 딱 한번만 도와달라고 말하자 제천대성은 이에 응하면서 위기일 때 자신(제천대성)의 이름을 부르면 도와주러 오겠다는 말을 남기며 자리에서 사라지고 백웅이 어떻게 그리 교섭을 잘한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흑요석에서 봤던 제천대성의 성격을 추측했을 뿐이고 어울리지도 않은 아부를 하니 부끄럽다고 이대로 되돌아가자고 말한다.

23회차 삶 33권 3화, 50여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백웅을 향해 공격하자 백웅은 칠대절학을 응용해 진소청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이게 무슨 짓이냐고 따지자 방금 전 백웅이 전개한 무공으로 보건데 가짜가 아닌 진짜인 것 같다고 말한다.[* 이때 진소청은 노화가 온 제갈사 망량과는 다르게 여전히 젊은 모습이었는데 이는 반로환동이 아닌 평신에 의한 것이다. 평신이라 반로환동과는 다르게 육체의 잠재 능력이 닫혔다고 한다. 잠시 백웅 망량, 제갈사와 대화를 나누던 중 할말이 있으니 자신(진소청)을 따라오라면서 서문대룡, 이청운, 벽력삼존, 극호, 백련교주, 호법사자의 묘비가 있는 곳으로 데려오면서[128] 눈앞에 보이는 전생동료들이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129] 전생동료들이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지금 나인교주는 인간 생존자의 거주지인 광동성을 모조리 장악하고 우리에게 절대적인 피해를 안겼으며 조만간 천계에 도전해 천계의 모든 대존재를 말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이로 인해 우리는 더 이상 싸울 여력이 남지 않았기에 어떻게 할지 고민하던 중 백웅이 찾아왔다고 말한다.

23회차 삶 33권 4화, 백웅이 찾아오면서 제갈사 망량은 늙었는데 23회차 삶 기준 50년 전 그대로인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그럴 필요가 있었다고 말하고 왜 자신(진소청)이 23회차 삶 기준 50년전 그대로의 모습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130] 진소청이 평신을 택했기에 23회차 삶 기준 50년 전 모습 그대로라는 것을 알고 백웅은 환골탈태를 하는 기준이 무엇이냐고 묻자 과거 명룡자는 백웅에게 환골탈태은 기가 극점에 이르러 최상의 상태로 몸을 바꾸는 현상이라 설명했는데 실상은 절반만 맞는 소리라고 말하고 왜 백웅이 환골탈태를 하지 못하는데에 설명한다.[131] 이후 백웅은 굳이 환골탈태를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고 이를 하지 않으면 절대지경에 이르지 못하는 것이냐고 묻자 그런 것은 아니나 백웅의 경우라면 그래야 할지 모른다고 말하면서 이상할 정도로 백웅이 초절정에 오래 머물러 절대지경에 쉽게 오로지 못한 것은 재능이 부족하기 보다는 방금 전 말했던 육체와 정신의 부조화과 발목을 잡고 있어서 그렇고 절대지경은 무념을 지니고 천주를 이루고 광기에 가까운 무념으로 자신 이외의 세계를 정제하는 단계이기에 어떠한 방식으로든 심기체가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것을 생각하면 지금 현재 백웅에게 필요한 것은 내면의 모순을 해결할 각오와 자신만의 절대지경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며 마음 같아서는 차분하게 심득을 전해주고 싶지만 시간이 없으니 지금 당장이라도 본토로 가야 하니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23회차 삶 33권 5화, 연종휘로부터 독왕, 천마, 권성에 대한 정보를 들은 백웅 천마와 독왕을 만나겠다고 말하자 옆에서 다른 이는 몰라도 독왕은 예전에 자신(진소청)에게 빚을 진 적이 있으니 표식을 쓴다면 반나절 만에 부를 수가 있다고 말한다. 진소청이 표식을 새긴지 2시진 후, 당산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무슨 일로 자신(당산)을 찾는 것이냐고 묻자 현재 광동성은 나인교주에게 무너진지 오래이고 나인교주가 흉신 강림 의식을 치르게 되면 인간은 끝장이니 도와달라고 말하자 당산은 아무리 진소청이라고 해도 나인교주에게 패배했다는 소리이니 자신(당산)이 어떻게 나인교주를 이길 수 있겠냐고 거절의사를 보이나 당산의 힘이 있다면 어떻게든 될 것이라는 진소청의 말에 고민하다가 추남은 누구인 거냐고 묻자 자신(진소청)이 지금처럼 강해지는데 크나큰 도움을 준 자이며 만일 그의 도움을 받는다면 당산도 자신(진소청)과 같은 수준에 이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백웅과 잠시 대화를 나누던 당산이 혹시나 싶어 흑요석을 받지 않으려고 하자(나인교가 나타난 이후로 사술이 세계에 가득찼다보니 흑요석처럼 수상쩍은 물건을 받기가 좋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 단번에 독왕 당산을 15초 만에 제압해 흑요석을 받게 만든다.

23회차 삶 33권 6화, 반입자영뢰극락파동윤회포가 낙양 일대를 휩쓸어버린 후, 모습을 드러낸 주교가 독왕 당산의 무형지독(無形之毒)에 손쉽게 죽은 것을 보고는 아무래도 방금 전 전개된 반입자영뢰극락파동윤회포가 주교의 재생을 방해하고 불사를 없애버린 것 같다고 말한다. 일행들과 함께 나인교주가 있는 곳까지 도착한 후, 불행 중 다행으로 지금 나인교주의 힘은 과거에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고 말하면서 이길 수 있다는 의미냐고 묻는 백웅에게 잘 모르겠다고 말한다.

23회차 삶 33권 7화, 일행들과 함께 서문혜의 몸을 차지한 나인교주와 공격을 하고 있던 중 전음으로 선검술로 절대지경의 싸움을 읽어낼 수 있겠냐고 묻자 잘 모르겠으나 여동빈이 힘을 빌려주고 있기에 가능할 것 같다고 말한다. 여기서 지금까지 최대 절기와 제천대성 소환권을 아껴뒀던 것이 밝혀졌다. 이는 언젠가 돌아올 백웅에게 자신의 진경을 전하기 위함이었으며 무혼에 대해 어느 정도 깨달은 듯한 모습을 보인다. 심적권청의 상황에서 백웅에게
백웅. 보시오. 궁극의 경지에서는 시간이 곧 거리(距理). 이 수천억 가지의 조합 속에서 흐름을 읽어내는 궁극의 거리를 감으로 터득하는 건 거의 불가능했소. 그래서 나는 흐름의 아래위로 축이 있고, 또다시 연속되는 원이 있다는 걸 알아차렸소. 원은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흐르게 되어 있다는 걸 알고 있으면 간단하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흐름을 거슬러서 움직이면 그만인 것이오. 나는 50년 동안 궁극의 무(武)를 궁구(窮求)하던 중 이 원리를 깨달았소. 잘 보시오. 허(虛)가 기(氣)를 낳았소. 백웅 그대가 무예의 한계에 도달할수록 무한의 시간 속에서 아뢰야식(阿賴耶識)이 발현하고, 태허(太虛)가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이오. 결국 무(武)란 혼돈에 반하는 태허(太虛)의 정수라고 할 수 있소. 무를 궁구함은 궁극적으로 태허, 궁극의 끈을 손에 넣어 인과율을 돌파하는 것…. 그 신의 경지를 인간이 이해 가능한 형태로 묘사한 것이 도가의 태극(太極)이오. …이 절대적인 순환, 금기를 거스르는 궁극의 흐름은 인간의 능력으로 본디 알아내기 힘든 것. 다만 이것은 인간에게만 허용된 힘…. 삼천세계에 오롯이 무신의 영역. 심대한 모순이지만 그렇기에 무혼(武魂). 무신은 그 모순을 해갈할 수 있는 자에게만 자신의 인연을 남겼다고 생각하오… 그리고 나 또한 무혼의 밑거름에 불과할 뿐…. 그렇더라도 난…. 이 영혼을 걸고 백웅 그대에게 무신(武神)의 길을 보여줄 뿐!
23회차, 33권, 592화
라고 자신의 진경[132]을 전한 뒤 신역절기(神域絶技) 위신일경(爲神一境) 은하섬(銀河殲)[133]으로 나인교주를 토벌한다. 이때 백웅은 진소청을 신으로 보고 나인교주는 성좌의 연결이 끊어지며 신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고 어떻게 인간의 힘이 신의 영역에 도달했냐고 죽는다.

그렇게 나인교주를 토벌하고 아직 깨달음이 완전하지 않기에 한 번 펼치고 나면 끝장날 거라는 걸 예감했다고 말한다. 그래서 예전에 나인교주가 쳐들어왔을 때는 쓰지 못했다고. 서글프게 흔들리는 표정으로 백웅이 언젠가는 돌아올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제천대성을 부른다. 제천대성이 타박하자 백웅을 위해 아껴둬야 했다고 하면서 있는 힘껏 백웅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제천대성이 그럴 가치가 있고 정말로 그걸로 되겠냐고 묻자 "...나는 50년간 줄곧 믿고 있었소 그가 돌아올 거라고...." 라고 다시 한 번 백웅에 대한 믿음을 보여준 뒤 사망한다.

제갈사에 의하면 혼이 뭔가 우주적인 존재에게 저당잡혔다고 한다.

3.16. 24회차

24회차에서도 자신을 찾아온 백웅과 만나게 된다. 진소청은 백웅을 정체불명의 반로환동 고수라 생각해 그를 경계하지만 흑요석을 건네받는 조건으로 행해진 비무 도중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 백웅의 초식을 보고 창을 내려놓으며 그냥 자신에게 흑요석을 건네달라고 말한다.

백웅은 현재 시점에서 자신보다 무공이 떨어지는 진소청과 비무를 하면서도, 그와 초식 교환을 함으로써 자신 내면의 무학 세계가 넓어지는 느낌을 받으며 겸허한 마음으로 그의 재능을 존경한다.

기억을 전승받은 진소청은 크게 놀라며 백웅에게 자살하듯 암천향을 갈 거냐고 물은 뒤 자신에게 감사를 전하러 찾아온 백웅에게 의협심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백웅에게 자신을 백련교주에게 데려가 달라고 말하며 백련교주의 제자가 되기로 한다.[134] 백웅이 3달 정도밖에 되지 않았는데 그래도 무언가를 얻을 수 있겠냐고 우려를 표하자 자랑할 생각은 없지만 자신(진소청)의 재능은 썩 괜찮은 편이고 죽을 각오로 도전하면 백련교주한테 뭐라도 얻을 수 있을 것이고 흑요석에 담긴 기억으로 보건데 백련교주는 무(武)에 대한 열정과 순수함이 상당한 편이기에 진심을 다해서 백련교주로부터 수학하면 무언가를 내어줄지 모른다고 말하자 백웅 암천향에 도전하는 걸 미루는 한이 있어도 반드시 백련교주의 제자가 되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말한다.

24회차 삶 35권 15화, 백웅이 찾아오자 얼마 전부터 사형인 극호와 함께 당산을 가르치고 있었다고 말하고 무공에 대한 재능과 열정이 대단해서 아직 어림에도 사천당문의 기초무공을 모두 터득하고 고급무공의 구결을 전부 익힌 명실상부한 천재일 거라고 당산을 고평가한다.[135] 한참 동안 진소청과 대련을 하던 중 진소청의 재능에 질렸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은봉황을 건네주고 백웅은 지금까지는 무신이 어떤 존재인지 모르고 있었으나 이제야 단서를 얻었으며 아무리 보아도 여동빈 앞에 모습을 드러낼 당시와 진소청 앞에 모습을 드러낼 당시의 무신은 너무 차이가 나는 것 같다고 말하자 이제 와서 하는 말인지 그 때 마주쳤던 무신의 얼굴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반드시 백련교주를 만나 무신에 대한 것을 물어봐달라는 백웅에게 알겠다고 답한다.

24회차 삶 35권 19화 막바지, 서문대룡이 지금 진소청은 정사파 통틀어 천하제일창이라는 별호를 얻게 되었다고 말하자 그동안 백웅이 장령곡에 칩거하는 동안 중원무림 정사파의 최고 간부들은 서로 짜고 빠른 시간 내에 자신(진소청)의 명성을 올리고자 했고[136] 어떻게 설득한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자신(진소청)을 백련교의 핵심에 심어놓아 백련교주의 비밀을 알아낼 비수로 사용하자는 명분으로 설득했으며 현재 자신(진소청)은 강호에 천하제일고수로 노리는 최고의 야망을 지닌 이로 알려지게 되었으며 지금으로부터 5일 후 자신(진소청)은 추종자랍시고 달라붙은 이들과 함께 백련교에 찾아가 백련교주에게 비무를 청한 후 일부러 패한 것으로써 무공에 감명받아 제자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계획을 듣는 백웅이 [백련교주]]가 전개한 심천무량에 죽을 수 있을 텐데 괜찮겠냐고 우려를 표하자 그건 어디까지나 자신(진소청)의 운이라고 생각할 뿐이며 그렇기에 백련교주에게 죽지 않으면서 최대한 의심받지 않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한 것이라고 말한다.

24회차 삶 35권 20화, 백련교주와 대치하던 중 이 대결에서 지는 자는 승자의 제자가 되는 건 어떻겠냐고 내기를 제안하면서 이 일전에는 모든 무림의 이목이 쏠려 있으니 결코 상서롭지 못한 결과를 낼 수 없으니 이기든 지든 서로의 무공을 절차탁마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자고 말하고 그 말은 자신(백련교주)의 제자가 되고자 하는 것이냐고 묻는 백련교주에게 충분히 그럴만한 무공이 있으면 그렇겠으나 쉽지는 않을 것이며 어쩌면 오늘 자신(진소청)에게 새 제자가 생갈지 모른다고 도발하고 백련교주가 확실히 손을 써줄 정도는 되고 중원 정사파의 최강자들을 연파할만한 수준의 실력이 된다고 말하자 손도 발도 못 쓰고 지면 창피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뇌명을 전개해 백련교주를 공격하지만 백련교주의 반격에 헛점을 찔러 뒤로 튕겨나간다. 진소청을 압도하던 백련교주가 그 정도 실력으로 본교의 호법사자로 한 명도 감당할 수 없는데 자신(백련교주)에게 도전하다니 한계가 명확하다고 말하고 이대로 마무리를 지어주겠다고 공격하나 그 순간 이광이 개입해 이를 막는다.

24회차 삶 36권 1화, 자신의 스승인 이광이 모욕 당하자 백웅에게 아무래도 전력을 다해야 할 것 같다고 사죄한 뒤 본 실력을 드러내며 백련교주에게 일격을 먹인다. 이 일로 인해 순조롭게 진행되던 계획이 엉켜서 남만으로 백웅 일행이 도망치게 된다.

24회차 살 36권 4화, 차라리 이광은 여기서 죽이는 게 낮다는 제갈사의 말을 듣고 이광을 해치는 것은 용납할 수가 없으며 만약 이광이 배신을 하면 그 때는 죽음으로써 사죄하겠다고 말하나 오히려 제갈사에게 설령 그렇게 한다 해도 백웅에게는 그런 건 의미 없는 짓이라는 말만 듣는다. 백웅 이광에게 기억을 전할지 말지는 진소청에게 맡기겠다고 말하자 그렇지는 못할 것이라고 답한다.

24회차 삶 36권 18화, 서문대룡 용비천을 해치우는 것은 일도 아니지만 천령단을 지니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사상자가 나오고 그 여파로 소림사가 멸망하는 건 피할 수 없다고 말하자 옆에서 우리가 아무리 힘을 모아도 용비천을 순식간에 암살할 수는 없고 호법사자와 싸우면 결국 힘싸움으로 번질 수 박에 없고 절대지경에서도 상위의 깨달음은 있어야 수월하다고 말한다.

24회차 삶 36권 19화, 백웅에게 따라가겠다고 말하나 백웅은 방금 전 당산의 말이 맞으니 그럴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아직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고 말하고 애초에 이광의 일은 전생하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사고였으니 잊으라고 말한다.

24회차 삶 37권 17화, 일행들과 함께 본거지가 있는 남쪽 대륙으로 이동한 후, 백웅이 전해준 깨달음이 있고 그동안 내공을 빨리 발전시켰기에 조만간 우리 모두가 더 높은 경지에 오를 것이라고 말하면서 높은 경지에 오른 자가 뒤쳐진 자를 끌어올리는 것이 가능한 것이냐고 묻는 제갈사에게 절대지경과 초절정 사이의 간극은 미세하면서도 절대적이기에 아무리 전해주려고 해도 누군가가 그 벽을 넘으라는 보장이 없기에 장담할 수는 없다고 답하자 제갈사는 백웅이 절대지경에 도달하지 못한 것이 재능 때문만은 아니다고 말하냐고 하자 그렇다고 답한다.[137]

24회차 삶 37권 18화, 용중일과의 거래를 끝낸 제갈사가 용중일에 대한 것을 물어보자 실력으로 치면 자신(진소청)처럼 절대지경 초입에 들어섰고 이전 생애에서 남궁세가를 멸문시켰을 당시에도 제 실력을 완전히 드러내지 않았고(그렇다 해서 무사시 또는 백련교주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말함) 검형(劍形)인 경우 짐작되는 게 없으니 직접 싸워서 아는 것 밖에 없다고 말하고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목요의 힘을 비려 팔부신중에게 일격을 먹이지 못하는 이상 전부 끝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승부는 한순간이니 천우진 망량선사의 뜻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24회차 삶 37권 19화, 십이율주 하은천을 꼬드긴 제갈사가 지금 십이율주 하은천을 칠 수 있겠냐고 묻자 무사시가 공간의 틈 속에서 호위하는 게 느껴지고 있기에 불가능하다고 답한다. 제갈사가 열을 만나려고 하자 정말로 괜찮겠냐며 우려를 표하자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깽판을 칠 여지를 마련하는 것 뿐이라고 답한다.

24회차 삶 38권 1화, 제갈사가 쫓겨난 것 같은데 이제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자신(진소청)이 절대지경에 올랐다 해도 초입이라 남을 가르칠 기준은 아니었으나 무사시가 다른 이를 가르쳐 주게 되었으니 잘 되었다고 말하자 제갈사 무사시는 지금의 진소청보다 한 수 위인데 과 대등한 수준까지 무공을 어떻게 올릴 것이고 베어버려야 할 만큼 무사시는 잠재적인 적이니 책략을 짜기 쉽게 좀 하라고 진소청에게 말하자 자신(진소청)이 보건데 십이율주 하은천의 편이라기 보다 어딘가 고민을 갖고 있는 순수해서 이를 해결하면 굳이 싸울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답하고 망량은 어디에 있냐고 묻자 따로 할 일이 있기는 하나 성공 확률이 낮은 일이니 상관할 필요는 없다고 답한다.

24회차 삶 38권 4화, 백웅이 암천향으로 떠나고 나서 십이율, 백련교, 백웅 일행이 함께 신단수에서 팔부신중을 막으려고 할 때 제갈사의 명령을 받고 엄청난 깽판을 일으키는데 바로 백련교주의 약점인 소교주를 화신류와 함께 암살하고[138] 백련교주한테 무림제일인의 가르침을 달라며 맞붙는다.

백련교주와의 싸움에서 승리하자 끝을 내라고 말하는 백련교주에게 '만일 이 파멸하는 세계를 구할 수 있었다면 당신이 아닌 다른 자라고 해도 괜찮은 것이냐'고 묻자 당연히 그런 영웅이 있다면 기꺼이 그 자를 위해 모든 걸 바치고 헌신했을 것이라고 진소청에게 답하자 지금까지 백련교주의 행동은 그와 반대로 의뭉스럽게 모든 걸 속이고 결국 자기 외의 타인으로 할 수 없는 식으로 나왔다고 지적하자 부정은 안하겠으나 자신(백련교주)이 본 자들 중에는 믿을 만한 자가 없었다고 답하면서 지금의 상황이야말로 그 신뢰의 절대적인 부재를 증명하고 결국 우리는 스스로를 물어 뜯은 것이라고 말하나 자신(진소청)을 포함한 우리는 전생자의 동료라고 말하는 진소청의 말을 듣고 어떻게 된지 깨달았다는 듯 그래서 자신(백련교주)의 약점이 무엇인지 알았고 칠요 사대신기를 모으면서 십이율과 팔부신중까지 끌어들인 것이냐고 진소청에게 묻자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고 답한다.

전생자의 존재를 생애 최초로 처음 듣게 된 백련교주는 달마대사의 정체가 전생자을 짐작했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소교주라고 하는 약점이 생긴 것은 그저 혈육의 정 때문이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백웅이 마주치게 될 자신(백련교주)는 전생자의 한낱 말 한 두마디에 감화되지 않을 것이고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상대를 감안할 수가 있으나 만약 사대신기를 가져오고 신녀의 예언이 증명됨을 눈 앞에 보여주면 백웅에게 복종하겠다는 말을 남기면서 사망하고 백련교주의 허망한 최후에 착잡함을 느끼고 있던 중 천우진이 찾아오면서 시간이 없으니 얼른 가야 한다고 말하면서 정말로 세계수를 부순 것이냐고 묻는 진소청에게 그렇게 했다고 말하면서 지금은 자신(천우진)을 걱정할 때가 아니며 애초에 책사인 제갈사가 대단히 극악한 놈인 시점에서부터 각오를 해야 했고 이렇게 된 이상 끝까지 가는 수밖에 없다고 말하자 납득하고 천우진과 함께 자리에서 사라진다. 이 싸움에서 자신이 허무한 인생을 살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되고 그걸 바꾸기 위해 팔부신중과 축융이 맞붙는 전장으로 몸을 던진다.

그러다 천우진과 함께 제갈사가 있는 곳으로 오면서, 무척 심란한 기색을 보이더니[139], 정상으로 향한 세 명과 서문대룡은 어떻게 되었냐고 묻자, 제갈사는 현재 세 명과 서문대룡의 현재 상태[140]를 말해준다.

제갈사로부터 동료들의 근황, 그것도 동문사형인 극호가 인질로 붙잡힌 것에 이를 악물면서, '극호가 얻은 정보는 다 자신(제갈사)의 머릿속에 기억되어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라고 말하는 제갈사에게 극호 사형을 구하지 않는 것이냐고 따지자 제갈사는 만약 하은천이 팔부신중과 싸우던 도중 죽으면 한번 고려해볼 뿐이라며 비정하게 말하나, 지금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속으로 받아들인다.[141] 그렇게 천우진이 축지법을 사용해 사라진 후, 자신(진소청)이 제갈사의 호위를 맡겠다고 말하면서, 쓸데없는 소리를 한다고 말하는 제갈사에게 '지금 제갈사은 기습에 대처할만한 반산시경이 없으며, 그러니 즉사하는 것을 막고 싶을 뿐'이라고 답한다.

그러자 제갈사는 팔부신중 성격을 생각하면 결코 그럴 리가 없기에 쓸데없는 걱정일 뿐이며, 지금 이대로 진소청이 자신( 제갈사)과 같이 가면 반드시 죽는다고 경고하지만 살아서 도망칠 자신이 있으니 그래도 갈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제갈사는 네가 무슨 백웅이라도 되는 거냐고 묻자 ' 제갈사는 언제나 효율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하고, 우리 모두가 소모품이라고 말한들, 이 생은 엄연히 자신(진소청)의 생이며, 그렇기에 자신(진소청)은 자신(진소청)의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려 할 뿐이고 현재 제갈사는 우리들의 두뇌이며, 지금 열과 성을 다하고 있으니, 제갈사를 호위하고 지킬 뿐'이라고 말하자, 제갈사는 욕지거리를 내뱉으면서 보아하니 말린다 한들 들지 않을 것 같다고 한숨을 쉬더니, 마음대로 하라고 말한다.

그렇게 신단수가 있던 곳에 제갈사와 도착한 후, 제갈사가 지금부터 축융을 부를 테니 죽어도 원망치 말라고 말하자 제갈사가 소환을 끝날 때까지 주변을 지키겠다고 답하면서, 축융의 소환을 막기 위해 기습하는 야차의 공격을 막아낸다.

그리고 만귀전의 2인자이자 삼황오제 신농의 아들 축융과 팔부신중간의 결투에 끼어들며 제대로 된 절대지경의 경지를 개척한다. 투선은 커녕 일개 신선조차 제대로 뛰어넘었다 할 수 없는 실력으로 대신격과 마왕급들의 싸움에 끼어든 것. 백웅, 백련교주, 십이율주, 주작을 보면서 자신과의 차이점을 알아낸다. 바로 인류 구원의 의지. 백웅과 삼대 세력의 주인은 어떤 형태로든 인류 구원의 의지가 있었으나 그에 반해 자신은 그런 거 없이 할 수 있는 걸 하는 선에서 그치고만 마는 수동적인 삶에서 산다는 걸 깨닫는다. 무의 궁극에는 관심도 없는 자들이 자신의 목표를 위한 광기를 추구한 결과 도리어 무의 본질을 뛰어넘는 강함을 얻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광기의 정체에 대해 생각하다 '자신도 미쳐야 한다' 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러면서 저 개싸움판에 끼어든다. 축융은 달려오는 진소청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팔부신중 중 미후라가는 음파 공격을 해 진소청을 공격한다. 이를 맞고 팔은 터져나가고 겨우겨우 뇌신지혼으로 버틴다. 이렇게 벌레 취급을 당함에도 '재밌다' 라는 감정을 느낀다. 그러면서 절대지경 진천(振天)의 경지를 개화한다. 그리고 팔부신중 가루라에게 돌진해 공격한다. 가루라는 큰 공격한 다음 신경을 꺼버리지만 진소청은 창으로 몸통을 관통시킨 다음 란의 절초로 가루라의 몸을 찢어버린다.[142] 이를 본 천인도 '설마 저 인간은 의념을 이용해서 술법을 중화시켰단 말인가? 무슨 재주로? 이론상 가능하긴 하지만 그런 천재적인 감각 따위는 들어본 적도 없었다. 자신의 술법의 파장에 맞춰서 순간적으로 의념으로 저항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할까? 천계의 날고 기는 투선들 중에는 할 수 있는 자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자신이 만나본 자들 중엔 없었다.' 라고 혼란스러워 한다. 천인이 술법으로 공격하나 이 공격에 맞고도 다시 달려나와 천인의 목을 꿰뚫어버리며 잠시 소멸시킨다.[143] 천인은 사라지기 전 방금 전 보다 더 강해졌다는 것을 깨달으며 깊은 감명을 받아 "굉장하군... 너 같은 인간은... 처음 본다." 라고 감탄하며 마후라가도 진소청의 가공할 재능에 질린 표정을 짓는다. 그 다음 축융이 그 상황을 보면서 껄껄 웃고 있자 달려들어서 전력으로 창을 꽂아넣는데 축융은 자신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위험이 될 거라고 인식해 신력을 써서 막아버린다.[144] 그 상황 속에서 자신이 이번 생에서 처음으로 즐기고 있다는 걸 깨달으며 축융에게 창을 겨누면서 한번 더라고 말한다. 이후 제갈사의 부탁을 받은 벽지상이 구해줘 목숨만은 건졌고 대환단을 먹어 그런대로 활동할 수 있는 상태가 된 후 백웅이 부탁한대로 하라고 말하자 만일 신공표가 배신하려는 낌새를 보인다면 목숨을 걸고 막겠다고 말한다.

그러다 자신(진소청)이 화호초를 박살내겠다며 백웅 일행과 함께 팽조를 합공하는데 나선다.[145] 백웅의 몸에 강신한 구천현녀가 팽조를 죽인 후, 그 틈을 타 보패를 훔치려는 그 순간 은창을 날려 신공표를 제지하고 당신(신공표) 것이 아니니 내려놓으라고 위협한다.[146] 백웅 사황 창힐을 만났던 일을 말해주자 그런 수상쩍은 자와 손을 잡아봤자 이용만 당할 테니 거절한 것은 잘한 것이라고 말한다. 제천대성이 먼저 금오도로 향하자 이렇게 된 거 금오도와 당장 결전을 벌이는 수밖에 없으니 우리도 가야 한다고 말하면서 구천현녀도 없는데 가도 되겠냐며 우려를 표하는 백웅을 향해 구천현녀는 외력(外力)이기에 진정한 의미에서의 동료가 될 수가 없으니 너무 의지해서는 안된다고 말하면서 아직까지 구천현녀는 진짜 목적을 밝히지 않았으니 조금은 경계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147] 지금은 눈앞의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한다.

백웅이 누군가가 자신( 백웅) 모르게 조종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의심을 품자 천우진, 서문혜와는 달리 일리가 있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확실히 지금 우리의 상황이 주도권 없이 끌려 다니고 있고 이유가 명확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며 이러한 이유에는 분명 스스로의 부덕이 아닌 타인의 외력이 끼어든 것은 설득력이 있으나 감으로 인해 의심만 하는 것은 입증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 백웅이 흑패를 사용해 명계에 모습을 드러낸 십이율주 하은천을 처치하려고 하자 그래서는 안된다고 제지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면서[148] 확실히 흑패는 굉장히 쉽고 편리하면서도 강력한 선택이자 수단이기는 할 것이나 지금처럼 판이 크고 복잡해진 이상 예전에 제갈사가 말했듯 동료의 목숨을 장기말처럼 취급하고 행동하기에 앞서 냉정히 상황을 살펴야 하며 망량을 구하기는 하되 과연 그 방법이 최서인지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뭔지부터 확실히 짚고 가야 하며 일 각 정도는 망량은 버틸수 있으니 잠시 작전회외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진소청의 설명을 듣고 있던 백웅은 현실적으로 본다면 흑패를 쓰지 않으면 망량을 구할 방법은 없지 않냐고 묻자 엄밀히 말해 흑패는 가장 강력하면서도 편리한 방법일 뿐 분명 다른 방법이 있을 거라며 천우진에게 그렇지 않냐고 묻는다. 백웅이 흑패를 사용해 십이율주 하은천을 죽이기로 결정하고 자신(진소청)을 바라보자 충분히 생각해서 결정한 것이니 반대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삼선비무제의 첫 타자로 나서면서 이광의 제자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하는 독고성에게 인사를 올리면서 무엇 때문에 신생 백련교에 들어오게 된 것이냐고 묻자 용중일 뇌신류를 재흥시켜주겠다는 약속 그리고 '만악의 축인 전대 백련교주 독고운천과 용비천이 죽었으니 원한은 상쇄되었다'는 주장에 납득했기에 그러하고 지금 뇌신류에게 필요한 것은 복수가 아닌 재부흥이며 전대의 원한을 더 이상 젊고 있는 아이들의 업으로 남길 수는 없다고 판단해서 그렇다고 답하면서 오늘 무슨 일로 백련교를 찾아왔는지는 모르나 오늘 뇌신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투할 준비를 하자 지금의 자신(진소청)은 뇌신류를 위해 싸울 수는 없다고 말하면서 그럼 무엇을 위해 싸우는 것이 묻는 독고성에게 오로지 왕을 위할 뿐이라며 독고성을 공격하여 싸우기 시작하고 그 직후 독고성이 스스로 패배를 시인하면서 무림 역사상 최고의 천재일 거라고 찬사를 보내자 사조의 양보에 감사드린다고 말한다.

천계의 학살을 막으려는 백웅의 태도를 두고 용중일이 '세계를 목표로 하면서 개인적인 잔정을 떨치지 못하고 자기모순에 휩싸여 있다니 이쯤 되면 구원자인지 위선자인지 종잡을 수 없고 어떻게 해서 칠요를 그렇게 모을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비난하자 그렇기에 칠요를 그 정도로 모을 수 있었던 것이고 확실히 백웅이 잘못되었을지는 모르나 애초에 노예 시장을 운영하고 비인도적인 마도실험을 주도해 자기 무류의 고수에게 이족을 기생시키고 자기만족을 위해 벡련교를 희생시킨 용중일은 그런 말할 자격이 없으니 닥치라고 일갈하고 설령 백웅 위선자라고 해도 인의(人義)를 잊지 않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며 그러니 타인이 위선이라고 생각하는 그 영역을 자신(진소청)이 떠맡겠다면서 천계를 막기 위해 나선다.

달기의 육체를 빼앗은 백웅이 아수라장이 될지 모르니 인간들을 최대한 대피시키라고 부탁하자 천계와 합의해 지금 술선들이 낙양 내에 거주하는 인간들의 절반을 바깥으로 옮겼고 우리 또한 최대한 인명피해를 줄일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답한다. 사황 창힐 천암비서에 잡아먹혀 소멸하고 한참 동안 백웅과 대화를 나누던 제갈사 서문대룡처럼 '굴레'에 저항해 태허를 일깨워 저항이 가능하겠냐고 묻자 잠력을 일으켜 모든 집중력을 다하면 가능할 것이나 상시 흐름을 느끼며 적의 공격에 유동적응로 대처하는 것까지는 불가능할 거라고 답하고 인간계 최강 고수가 그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것이냐고 묻는 제갈사에게 본래 인간으로써 시공을 조작하는 거력에 버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고 애초에 그건 절대지경에 올라서야 시도가 가능한 천상의 신기와 같다고 말하고 현재 백웅 서문대룡의 기억을 계승한 이상 이제부터 다를 것이고 점점 우리 동료들의 수준이 높을 것이 분명하다고 말한다.

한참 동안 백웅과 대화를 나누고 있던 제갈유룡[149]이 진천휘가 맡긴 유지를 이루기 전까지는 굴복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자신(진소청)의 아버지를 아냐고 묻자 제갈유룡은 눈 앞의 인물이 진소청임을 알아보면서 제갈사의 동료이고 망량 제갈부를 붙잡았다면 자신(제갈유룡)의 과거에 대해 어느 정도 알 것이나 자신(제갈유룡)이 장대한 반역을 결심한 것은 아내가 죽어서거 아닌 진천휘가 맡긴 유지라고 말하면서 그 말은 진천휘가 천계에 반역해 인간을 구하려 했다는 것이냐고 묻는 진소청에게 그저 자신(제갈유룡)의 방식대로 실천하고자 했을 뿐 더욱 본질적인 이야기였다고 말하자 백웅이 이제 헌원검을 찾으러 가야 하는 것이냐고 묻자 지금은 진시황이라고 하는 자가 어떤 흉계를 꾸미고 있는지 알지 못하고 염제 신농이 부활한 상황에서 찾을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헌원검을 찾을 만한 여유가 없다고 말하면서 제갈사에게 큰 그림을 말하지 말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말하라고 한다. 제갈사가 진시황이 스스로 찾아오게 만들어야 하낟고 말하자 진시황은 단독으로 행동하기에 언제든 자신이 원할 때 습격할 수가 있을 테고 제천대성이 언제까지 우리를 지켜줄 수 없을 텐데 어렵지 않겠냐고 제갈사에게 묻자 진시황 또한 염제 신농의 부활로 인해 세계가 격변하고 있고 시간이 없음을 인지하고 있을 테니 망량선사의 대결계가 있는 낙양에서 요새 같은 결계를 만들고 진시황이 올 때까지 버텨야 한다고 말한다.

제천대성과 진시황의 격돌로 시공간이 부서진 후 정신을 차린 백웅이 주위를 살피던 중 여기라고 외치면서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거냐고 묻자 자신도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는데 여긴 어디냐고 묻자 자신(진소청)도 자세히 모르나 깨어난지 벌써 열흘이 지났고 백웅은 방금 전까지 어디에도 없다가 갑자기 나타났다고 말하면서 아직까지 동료 한명을 보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백웅과 함께 근처에 흩어져 있을 동료들을 찾기 시작한다. 칠요의 시련에서 제갈사가 일행 중 제일 먼저 월요의 공격에 끔살당한 것을 본 백웅이 이성을 잃고 힘을 끌어올리려고 하자 순간 달려들어 빰을 때리면서 우리는 을 위한 소모품이니 이대로 백웅이 죽으면 우린 모두 다 끝이며 방금 전 월요의 공격의 특성[150]을 생각해보면 우리들 중 누구라도 선공을 맞았으면 즉사했을 것이고 제갈사는 그저 운이 나빴을 뿐이라고 진정시키면서 지시를 내려달라고 백웅을 진정시키면서 월요의 정령을 향해 달려드나 순간 석화되나 미리 가슴에 넣어둔 토요 덕택에 원래대로 되돌아온다.

환신 천우진이 환술로 목요의 정령을 가두자 자신(진소청)에게 수가 있으나 서문대룡을 부르고 용중일, 극호, 사공린을 소환하라고 부탁한다. 왕권을 통해 소환된 극호 흑요석(전생검신)|흑요석을 건네받아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파악하고 너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묻고 그동안 어떤 우여곡절을 겪었는지 알고는 있는 것이냐고 푸념을 놓자 지금까지 살아남아있는 극호이면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고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고 답한다. 극호가 이후 생애부터는 동료로 받아들이지 말라고 부탁하자 아무리 그렇다 해도 역사의 모든 것을 자신의 의지로 바꿀 수가 있는 전생자 백웅은 존재하며 오롯이 사형(극호)만의 인생을 누리겠다고 한들 백웅이 전생을 계속하는 이상 그런 도피는 무의미할 뿐이라고 극호에게 말하자 그걸 모르는 것은 아니나 그렇다 해도 자신(극호)는 자신(극호)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반복되는 고리에 내려가겠다고 말한다.

제갈사가 이로써 인원은 다 모였는데 뭘 할 것이냐고 묻자 무인 3명이서 칠요를 공명할 생각이며 안 먹힌다는 건 알고 있지 않냐고 묻는 제갈사에게 증폭대상을 바꿀 뿐이라고 말하면서 태허의 깨달음을 이용해 검마와 극호의 도움을 받아 목요의 시련을 통과했지만 이후 누군가에게 영혼이 저당잡힌 것 같다는 제갈사의 말과 함께 다시 부활하지는 못하여 그대로 사망한다.

3.17. 26회차

26회차 삶 43권 1화 828화,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건네받아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전달받자, 무신을 만나겠다고 하자, 이것이 바로 진정으로 절대지경에 도전하려는 것이냐고 말하고, 백웅의 생각이 무엇인지 알았다는 반응을 보이나, 백웅이 나중에 얘기하자는 말에 알겠다고 말하면서 백웅과 함께 장령곡으로 향한다.

26회차 삶 43권 3화 830화, 서문대룡, 미호와 함께 망량, 제갈사가 있는 곳으로 들어온다. 제갈사가 ' 서문대룡 백웅과 함께 24회차 삶에서 얻은 천의무봉을에 대한 정보를 토대로 하은천의 파해법을 연구해야 하기에 결코 반천맹주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하자 그럼 자신(진소청)이 천의무봉에 대해 연구하겠으며, 자신(진소청)이 백웅의 진도를 앞서나가면서 천의무봉을 연구하는 역할을 맡으면 될 분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렇기는 하기는 하는 반응을 보이는 제갈사에게 백웅 곁에 제갈사와 망량 이 두 사람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면 어찌할 도리가 없었을 것이나, 지금은 우리들도 있으니 우리의 힘을 믿고 맡겨보라고 말하면서 중원은 소중한 우리의 조국이오. 아무리 뛰어난 계책이라 해도 외세가 조국을 침략하는 걸 결코 용납할 수는 없소!라며 강하게 외치자, 이에 제갈사는 분명 흑요석을 통해 지금까지 살아온 백웅의 기억을 받았다면 충분히 인간세계의 도덕 윤리나 온갖 굴레에 냉담할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착각이었던 것 같다며 허탈하다고 하고 확실히 대안이 될만한 정책이니 진소청의 말대로 하겠다고 말하자 고맙다고 답한다.

26회차 삶 43권 4화 831화 막바지, 천신경을 통해 소환된 제갈량이 보이는 반응과 태도에 지금 제갈량은 다른 영들과 다르게 이 계약의 이름이 천신경에 대해 알고 있고, 거기에 천계 광성자의 술법이라는 것마저 알고 있는데 그렇다는 곳은 곧 제갈량은 광성자의 삼황내문에 대해 알고 있거나 생전에 익힌 것이 아니니며 합리적인 의심이 담긴 질문을 하자, 이에 제갈량은 진소청이 말한 것처럼 자신(제갈량)은 삼황내문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다.

그러자 진소청은 '보아하니 어떻게든 천신경의 술수를 소모시키려고 하는 것 같은데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제갈량은 사기계약의 피해자를 줄이기 위함이라며 옆에서 천신경을 전개한 백웅을 당황하는 말을 대답을 한다. 그러자 진소청은 그럼 천신경에 대한 술수에 대한 진실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냐고 묻자, 제갈량은 그렇다고 답하면서, 그 진실을 아는 대로 답해달라는 진소청의 요구에 어차피 이 세계는 절망이니, 알아봤자 달라지는 것이 없을 테니 그냥 포기하라고 대답한다.

26회차 삶 43권 5화 832화, 옆에서 백웅과 제갈량의 얘기를 듣고 있던 중, 제갈량에게 광성자와 삼황내문에 대한 것을 말해달라고 말한다. 그 후, 서문혜가 자신(백웅) 대신 귀곡신산의 가호를 받게 되는 것을 본 백웅이 무척이나 서문혜를 걱정하자 이미 일어난 일은 어쩔 수 없으니, 지금은 망량에게 삼황내문의 위험성을 알려야 한다고 말한다.

26회차 삶 43권 6화 833화, 백웅으로부터 그 동안 백웅이 쌓아온 무공경험 그리고 천년설삼과 흑백련을 받게 된다. 그 후, 백웅이 반년 동안 장삼봉과 대련을 하고 있던 중, 어느새 백웅과 비슷 혹은 우위에 있다고 할만큼 비약적인 수준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자 백웅 장삼봉에게 한 가지 부탁을 하자, 이에 장삼봉 백웅의 부탁을 승낙하고 진소청의 몸에 빙의한다.

26회차 삶 43권 8화 835화, 전화에서 여동빈의 조언[151]을 들은 백웅이 이에 해당되는 고수들[152]을 떠오르면서 무언가 잠시 생각에 빠지자, 옆에서 오늘은 피곤하니 우선 쉬자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방금 전 여동빈의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침묵하더니 방금 전 여동빈이 해준 조언의 의미는 백웅이 말한 것처럼 10여명의 난적과 생사지투를 이루면 그 즉시 절대지경이 되는 것이 아닌 '지금 백웅에게 있어 절대지경은 수단 아니면 목적 어느 쪽이냐'고 물은 것라고 답한다.

이에 백웅은 '수단' 아니면 '목적'의 차이가 그렇게도 중요한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고 지금 백웅이 자신(진소청)이 반문을 하고 있는 것이 지금 백웅은 절대지경이라는 개념이자 경지를 수단으로 여기고 있는 증거와 같은 것이라고 말하자, 백웅은 진소청의 말이 맞는 것 같은 반응을 보인다. 그러면서 진소청은 현재 백웅은 본인 스스로가 자각하고 못하고 있을 뿐, 이미 불세출의 영웅이나 다름이 없으며[153], '오히려 그로 인해 무(武)를 무(武)로써 보지 못한달는 한계를 가지고 있고 확실히 백웅은 그 누구보다도 절대지경에 오르고자 하는 염원이 강한 것은 사실이나, 다른 무인들과 다르게 백웅은 그저 무신을 만나기 위한 방법으로 밖에 생각하고 있는데 이러한 관점이 이미 왜곡이자 비상(非常)나 다름이 없고 본인(진소청)을 포함한 대부분의 무림인들에게 있어서 세계는 무림에서 시작해 무림으로 완결될 수밖에 없으며, 그렇기에 보통 무인들은 스스로 강해져 무림의 정점에 서면 만족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하면서, 지금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이냐고 묻는 백웅을에게 '현재 백웅의 세계는 넒어도 너무 넓으며, 그렇기에 무예에만 집중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진소청이 하고자 하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잠시 생각하던 백웅은 '순수하게 무(武)의 궁극에 도달하고 싶은 마음과 열정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면서, 현재 백웅의 앞을 가로막고 있는 새로운 벽은 아마도 지금 백웅이 가지고 있는 넒어질대로 넒어지고야 만 세계관일 것이며, 분명 여동빈은 이를 알아채고는 '지금 현재 백웅이 잡다한 모든 것들을 쑤셔 넣고 집중하기 위해서는 생사지투 밖에 없다'라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하자, 백웅은 어쩌면 진소청이 하는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크나큰 깨달음을 얻게 된다.

그렇게 큰 깨달음을 얻게 된 백웅은 진소청에게 고개를 숙일 정도로 감사를 표하자 백웅을 향해 백웅만큼은 진실되게 무공에 성실히 임하는 이를 타박할 생각과 의도 같은 것은 없으며, 본래 절대지경이라고 하는 것이 자신의 인생을 응축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걸 생각하면 언젠가 백웅 또한 절대지경에 자신( 백웅)의 인생을 부딪쳐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진소청과의 대화를 통해 크나큰 소득을 얻게 된 백웅은 한번 여동빈의 말대로 해보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고 지금 현재 자신( 백웅)이 천하에서 목숨을 걸고 싸울만한 상대는 백련교주 하은천 정도 밖에 없을 만큼 극히 드문데 과연 하은천 백련교주가 정면대결을 받아들일지 모르겠다고 말하자 우선 지금은 생사결에 뛰어드는 것보다는 장삼봉의 기술을 좀 더 연마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그게 무슨 소리냐?'라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어차피 그 일[154]은 책사들과 논의를 해봐야 할 일이고 일행 전체가 역량이 오를 때까지, 특히 망량이 등용문에 오를 때까지의 시간이 필요할 뿐더러, 애초에 장삼봉의 기술은 터득하지 못한 부분이 많으니 이대로 얻고가지 못하면 너무 아깝다고 할만큼의 일세기연이나 다름이 없기에 그렇다고 말한다.

26회차 삶 43권 9화 836화, 옆에서 제갈사 백웅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있던 중, 우리들( 백웅과 진소청]]이 폐관수련을 한지 1년 가까이 지났는지, 지금 바깥 상황은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묻자, 제갈사는 현재 서문대룡은 반천맹을 효율적으로 구성하고 마도팔문 중 삼문을 자기에게 복종시킨 상태이며, 표면적으로는 백련교에게 굴복했으나, 뒤로는 화신류와 연대할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한다. 이후 한씨세가가 지닌 어마어마한 재력을 지원받아 반천맹을 꾸려나갈 셈인 것이냐고 묻자, 제갈사는 그렇다고 답한다.

26회차 삶 43권 15화 842화, 제갈부 백웅을 데리고 왔다고 말하자 곧바로 백웅 제갈부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155] 그렇게 모습을 드러내자 오랜만의 재회에 무척 반가워하는 백웅을 향해 제갈부에게 흑요석을 주었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말하면서, 진소청 또한 그동안 잘 지내고 있었냐고 묻는다.

이에 진소청은 보아하니 제갈사 백웅의 수련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그동안 연락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침음성을 흘리더니, 지금 당장 백웅에게 할 이야기가 많다면서 백웅과 제갈부를 용운궁 내부로 데리고 온다. 그렇게 용운궁 내부로 데리고 온 진소청은 현 반천맹의 간부로써 반천맹을 이끌고 있는 이들인 연종휘, 백리정운, 사마경, 독고성, 무영검제를 소개한다. 이들 6명( 독고성, 백리정운, 연종휘, 사마경, 무영검제, 사마경)이 백웅을 향해 만나서 반갑다고 포권을 하고, 백웅이 누군가를 찾으려는 듯 잠시 주위를 둘러보자, 전음으로 지금 미호 천우진은 비밀작전을 위해 밖에 나간 상태이며, 명룡자와 신승은 각자의 문파에서 정천맹을 움직여 우리를 돕고 있는 상태라고 말한다.

그렇게 전음으로 천우진, 미호,신승,명룡자의 근황을 백웅에게 설명해준 후, 현재 상황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잇냐고 묻자, '반천맹과 황궁의 회담 중에 서방 마도사들과 그 수장인 팽조가 회담장을 습격해 제갈사를 납치하고 반천맹주 서문대룡이 실종되고 현재 제갈사는 남해성의 서방함대 내부 안에 있고 지금 낙양에 보이는 흉물스럽게 솟은 흑탑(검은 탑)은 팽조의 마법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고 말하자 웬만큼 다 들은 것 같다고 말하면서, 지금 팽조는 얼마나 강력한 것이냐고 묻는 백웅의 물음에 잠시 한숨을 내쉬면서 본래우리들의 힘만으로 어떻게든 팽조를 감당할 수가 있었으나, 백웅도 알다시피 지금 팽조는 금요을 얻고 그 힘을 사용해버린 탓에 도저히 이길 수가 없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진소청은 그렇게 전멸위기를 앞두고 있던 중, 제갈사가 최후의 수단으로 팽조와 교섭에 나섰고, 그 결과 간신히 전멸을 면하고 팽조를 물러가게 할 수가 있었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그 자리에 천우진과 진소청도 그 자리에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게 최선이었던 거냐며 크게 놀라자 칠요의 힘, 그리고 팽조와 같이 따라온 서방 마도사들 한명한명이 대마도사들이었던 탓에 전력에서 지나치게 밀렸다고 말하는 한편, 만약 자신(진소청)이 좀 더 강했다면 이런 불찰은 없었을 거라고 백웅에게 고개를 숙여 사과를 한다.

이에 백웅은 지금 자신( 백웅)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을 뿐더러, 도리어 이렇게 살아서 다시 보게 되어서 다행이라며 진소청을 위로한다.

26회차 삶 43권 16화 843화, 반천맹 간부들과 백웅과의 싸움이 시작한지 50여초가 지난 후, 거기까지라며 백웅과 간부들과의 싸움을 제지한다. 그렇게 싸움을 제지한 진소청은 자신(진소청)이 보건데 더 이상 300여초를 더 나눌 이유 같은 것은 없으며, 지금 백웅 태극권+검뢰의 조화를 통한 방어를 전개하고 있는 이상 이쪽에서는 더 이상 백웅을 쓰러뜨릴 방법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옆에 있는 사마경을 향해 현재 백웅에게는 술법이 통하지 않지 않냐고 묻자, 사마경은 쓴웃음을 지으면서 진소청의 말대로라고 답하자 지금 백웅은 체내에 있는 음신지력을 조금씩 소화시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더니, 백웅을 향해 이 싸움을 통해 이미 백웅의 힘이 증명된 거나 다름이 없으니[156], 이제 자신(진소청)은 백웅에게 임시 반천맹주 자리를 넘겨주겠다고 선언한다.

이에 백웅 전음으로 간부들 중에 칠대절학과 팔선선공을 제대로 전수받은 것은 백리정운과 연종휘 밖에 없는 것 같은데 왜 그런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지금 반천맹 내부에는 정황상 백련교 혹은 십이율에서 파견한 첩자가 잡입해 있는 상태로 첩자들에게도 칠대절학과 팔선선공을 전수하게 되는 일이 벌어지면 그 즉시 칠대절학과 팔선선공이 백련교 아니면 십이율에 퍼져나가게 되고 파해법이 연구되고, 적들 또한 강해지는 결과가 초래될 수가 있었기에 어쩔 수가 없었다고 말하는 한편[157], 왜 서문대룡이 실종되었는지에 대한 이유도 밝힌다.

그 후, 현 임시맹주가 된 백웅과 함께 백련교주를 만난다.

26회차 삶 43권 17화 844화, 삼사들이 하은천의 지시[158]을 받은 삼사가 자리에서 사라진 후, '보아하니 지닌 바 무공에 대한 자신감이 굉장해 보이는데 이 자리에서 본인(진소청)과 백웅과 함께 이 자리에 남는 게 두렵지도 않는 것이냐'고 하은천에게 도발을 건다.

그러자 하은천은 눈앞에 도발해온 상대가 그 유명한 신창 진소청을 알아보더니, '만약 자신(하은천)이 너희 둘(진소청과 백웅)을 두려워했다면 진작에 한민족의 수장인 단군을 할 수 있을 리 없고 자신( 하은천)은 도전을 피하지 않으니 자신 있으면 들어와보라'라며 매우 태연자약하게 나오자[159], 진소청은 잠시 침묵한다.

그 후, 하은천과의 교섭이 성공적으로 끝난 후, 백웅이 지금 서문대룡은 어디에 있으며, 하은천의 절대지경인 천의무봉에 대한 연구결과에 대해 말해달라고 하자 한숨을 내쉬면서 지나 10여년 동안 틈틈히 백웅으로부터 전달받은 전생기억을 토대로 하은천의 천의무봉에 대한 연구한 결과, 천의무봉은 인간의 능력으로는 결코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그 말인즉슨 천의무봉은 말로만 듣던 그 신역의 영역에 다다른 무공인 것이냐며 경악한 반응을 보이자 방금 전 자신(진소청)이 한 말의 의미는 백웅이 생각한 것이 아닌 '천의무봉은 신역절기처럼 옛 지배자나 [[사도(전생검신)|사도]를 멸살시키는 수준의 무공인 것은 아니지만 실질적 난이도는 다른 절대지경과 비교도 안되며, 인간의 노력으로 얻을 수가 있는 것이 아니다'는 것을 의미이다.

그러자 백웅은 그러면 뇌신지혼처럼 엄청나게 어려운 절대지경이라고 되는 것이냐고 묻자 그것조차도 아니라고 말하면서, 뇌신지혼과 비교하면 '그래도 2,3명 정도는 얻을 가능성이 있는 뇌신지혼'과 달리, 천의무봉은 '아예 얻는 것이 불가능한 거'나 다름이 없는 것에 이르러있다고 말한다.[160] 무척이나 당황하는 백웅을 향해 방금 전 말한 것처럼 천의무봉이 불가능한 수준의 난이도에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천의무봉이 완벽한 무공이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그 이유를 설명한다.[161]

진소청으로부터 왜 천의무봉이 완벽한 무공이고, 불가능한 수준의 난이도인지에 대한 이유를 들은 백웅은 방금 전 불가해라고 말했는데 그 이유 또한 무엇이냐고 묻자 본래 절대지경은 무인이 쌓아온 일생의 압축라고 할 수가 있으나, 천의무봉인 경우에는 도저히 인간의 삶이라고 할 수가 없는 것이기에 그렇다고 말하는 한편[162], 어쩌면 천의무봉은 절대지경이라고 하는 개념를 무(武)가 아닌 전혀 다른 관점에서 파악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26회차 삶 43권 18화 845화, 전화(43권 17화)에서 천의무봉에 대한 연구결과를 들은 백웅이 정말로 위험한 것을 실감하고 있던 중[163], 진소청은 지금으로써는 천의무봉을 뚫을 자신은 없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금 전 하은천을 상대로 도발을 한 것은 혹시나 천의무봉에 대한 단서를 조금이라오 얻고자 그랬던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왜 진소청이 그런 도발을 했는지 이해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더 이상 이야기해봤자 한번 행동하는 것만 못할 뿐이라고 말하는 한편, 이제 슬슬 준비해 쳐들어가야 한다고 말하자 알겠다고 답한다. 그 후, 백웅이 모습을 드러낸 아수라를 보고는 '한번 싸워볼까'하고 잠시 고민하다가 이내 그만두는 것을 보고 잘 했다고 말하는 한편, 내심 아수라와 싸우지 못한라는 것에 아쉬워하는 백웅에게 '아직 이 연극의 끝은 보지 못했으며, 끝을 보기 전에 백웅은 결코 죽어서는 안되고 백웅의 첫 상대는 이미 정해져 있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눈앞의 아수라를 어떻게 치우냐고 문제라고 말하자 그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답한다.

26회차 삶 43권 21화 848화, 제갈부, 미호와 함께 팽조가 소환한 새벽의 명성을 합공하기 시작한다.

26회차 삶 44권, 아수라 백련교주와 같은 편이 된 것에 백웅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대운을 중첩시킨 것이냐고 좋아하자, 옆에서 그건 아니라고 말하고 '적어도 지금 이 상황은 운이 아닌 백웅의 실력으로 입증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말한다.

26회차 삶 44권 06화, 백웅의 정체가 전생자라는 것이 천계에 발각된 후, 다른 동료들과 함께 대단히 좋지 못한 표정을 짓는다. 천계에 자신( 백웅)의 정체가 전생자라는 것이 발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백웅이 천계로 올라가려고 하는 것을 보고 혹시 그것도 전생자의 직감인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한다. 이후 그는 ' 백웅 본인의 숙적이 전생의 굴레를 타고 오는 윅에 초조함으로 인해 지금 섣부른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니냐'고 재차 묻자,이에 백웅은 '옥황상제가 일부러 자신( 백웅)에게 칙령을 내리고 1차적으로 권유에 가까운 명령을 내린 것은 곧 천계가 일방적 우위에 있지 않음을 낱내는 것이며, 그렇기에 그 미세한 빈틈에 승산이 있을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고 답한다.[164]

그러자 진소청은 확실히 납득한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방금 전 백웅이 말한 빈틈은 그야말로 실날같은 틈과도 다름이 없으며, 옥황상제나 그를 조종하는 흑막의 변덕에 불과할지도 모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막에서 바늘을 찾는 거와 다를바 없는 모험을 하려는 것이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자신( 백웅)은 제갈사에게 얻은 자살법을 믿으며, 그렇기에 그 어떠한 존재가 자신( 백웅)을 강제하려고 해도 자살이 가능할 거라며 의지를 꺽지 않자 그렇게까지 한다면 말리지는 않겠다며 물러선다.

3.18. 27회차

27회차에서는 백웅의 기억에 암기가 스며든 탓에 동료로 합류하지 못했다.(870화, 46권) 그리고 백웅의 시점에선 이유는 알 수 없었으나[165] 망량(47권, 874화)과 제갈사의 강력한 주장으로 봉인하거나 사살해서 이번 전생에서 배재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리하여 백웅이 진소청을 찾아다녔으나 그 시점에서 진소청은 뜬금없이 백련교주와 독대중이었고, 결국 백련교주의 손에서 진소청을 빼낸다.[166] 백웅 또한 진소청이 예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대화를 나누면서 알게 되었고[167], 이내 망량 제갈사의 말이 맞음을 실감하면서, 순식간에 제압해 봉인하게 되었다.

27회차 삶 49권 5화에서 예전에 환신 천우진 백웅에게 전개했던 '반년 동안 시간감각 속에 가두어놓은 술법'에 의해 자기자신의 꿈에 갇힌 상태라고 한다. 환상의 세계에서 무공수련을 할 때마다 딱 한번 봉인이 풀릴 뻔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168]

3.19. 28회차

28회차에선 십이율주와 크리슈나[169]의 개입에 의해 새로운 무술을 익혔으며[170], 이광의 추천으로 차기 청룡으로써 황제 백웅의 휘하에 들어간다.[171] 백웅은 스파이라는 게 뻔히 느껴졌지만 그를 청룡으로 임명하고 받아들인다.

그 후, 십이율과의 싸움이 일단락된 후, 백웅은 진소청을 향해 현재 상황[172]을 말해주면서 '단시간 내에 너(진소청)의 경지를 끌어올린 스승은 누구이며, 자신( 백웅)은 진소청과 극호를 책할 생각이 없으니[173], 이대로 알고 있는 바를 전부 솔직히 말하라'라고 추궁하자 더 이상 말할 것도 없으니 이대로 죽여달라고 간청하나, 이어진 백웅의 '분명 진소청 또한 이대로 죽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 짓인지 알고 있을 뿐더러, 애초에 스승인 이광이 십이율과 내통한 시점에서 이미 뇌신류의 종맥을 잇는 자라고 불릴 자격은 잃었다'는 말에 침묵한다.

그렇게 침묵하는 사이 백웅은 모든 걸 던져버리라고는 말하지 않을 것이나, 방금 전 자신이 언급한 그 스승에 대해 말하라고 말하자 자신(진소청)에게 한 수 가르쳐달라고 부탁하자 그렇다면 한번 붙어보자고 답한다.

백웅과 한번의 공방을 주고받은 후 무척 지친 상태로 이것이 바로 자신(진소청)의 대답이라고 말하고 '자신( 백웅)을 쓰러뜨릴 수 있다고 대답하고 싶은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174] 방금 전의 공방에서 자신(진소청)이 사용한 초식은 뇌신류의 것이 아닌 임시 스승으로부터 배운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방금 전의 공방에서 사용한 무공은 36개의 절초로 이루어진 사타야드라타라고 말하고[175] '보아하니 그 임시 스승은 천축인 같아 보이고 설마 십이율에 천축인이 있으리라고는 전혀 생각치 못했다'라고 말하는 백웅에게 그건 아니라고 답하고[176] 그 임시 스승이 자신(진소청)에게 사타야드라타를 가르친 이유는 인과율의 조정을 위해서였다고 밝힌다.[177]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망량이 나서면서 그 말대로 그 임시 스승은 먼저 진소청을 찾아왔고, 십이율 측 소속이 아니냐고 말하고 싶은 것이냐고 묻자 진소청은 그렇다고 답하고 그 임시 스승의 이름은 크리슈나라고 말한다. 진소청과의 대화를 통해 지금까지의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를 파악한 망량이 그 말대로 크리슈나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있던 도중 십이율주 하은천이 찾아와 손을 잡자고 제안한 것인 거냐고 묻자 진소청은 그렇다고 답하고 재차 이어지는 망량의 물음[178]에 크리슈나는 십이율주 하은천과 만남을 주선하지 않았고[179] 신수를 타고 다니는 것을 봤다고 답한다.

망량의 조언[180]을 들은 백웅이 왜 그 사실을 모든 걸 솔직히 털어놓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진소청은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너무나도 엇나간 길[181]을 가기 시작한 스승인 이광의 집착을 끊고자 함이었다고 말하고 백웅에게 한 가지 부탁[182]

후일, 진소청에게 무언가 보호를 위한 주술이 걸려있는 걸 알게 되고 그 정체가 십이율주의 봉황이라는 게 나온다. 이후 990화에서 칩거라는 이름의 반감금생활을 하다가 망량 덕분에 백웅이 전생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왜 자신을 동료로 받지 않느냐는 질문을 던지지만 백웅은 기어오는 혼돈과 진천휘의 이야기를 꺼내며 특이점이 해결될 때까지는 동료로 받기 힘들다는 것을 전한다. 이에 진소청이 그러면 망량선사에게 데려가서 확인하면 되지 않냐고 하고 백웅도 납득해 망량선사에게 데려다준다. 망량선사가 말하길 순수한 인간이지만 양쪽에 모두 인과가 연결되어 있고 미래에 양면성을 지닌 세계에서 그 자신이 무(武)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당분간 진소청을 자신이 맡아두겠다며, 백웅이 죽기 전에 진소청과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500년 후, 1012화에서 망량선사가 진소청을 제자로 받았었다는 말이 나왔으며, 더 이상 가르칠 게 없어서 내보냈다고 한다.[183][184] 더불어 백웅이 잃어버린 천암비서를 소지 중이었으며, 무지개뱀을 통해 천암비서를 되찾은 백웅에게 망량선사의 술법으로[185] 천암비서는 주인에게 되돌아오도록 우주의 인과율을 조정하고 치우만이 황제를 죽일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한다.

28회차 삶 56권 9화, 극호의 꿈에 나타나 대웅제국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한다. 난데없이 진소청으로부터 대웅제국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은 극호는 그건 또 무슨 소리고 그동안 어디로 가있었던 것이냐고 묻자 현재 자신(진소청)은 망량선사의 제자가 되면서 지금처럼 극호의 꿈에 현몽할 수가 있었다고 말해주면서 대웅제국의 황제인 백웅 전생자라고 말해준다.

그러면서 전생자 앞에서 사형이 현재 품고 있는 풍신류의 원한은 무의미한 것이며 따지고 보면 자신(진소청)와 극호, 이광 또한 크리슈나의 존재에게 조종당한 거나 다름이 없으며 그렇기에 전생자를 도와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극호는 그걸 나더러 믿으라는 것이냐고 묻자 현재 극호는 이곳을 이라고 여기면서도 현실과 분간할 수 없고 또렷하게 사고할 수가 있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묻자 극호는 침묵하고 풍신류의 용비천에 얽매이는 것이 한계를 만드는 것에 지나지 않으니 지금은 대의(大義)를 위해 힘을 키워달라고 부탁하면서 '사문의 복수보다 더 중한 것이 있는 거냐'고 묻는 극호에게 천기를 누설한다.[186] 진소청으로부터 천기에 대해 들은 극호는 오늘부로 그동안에 있던 원한을 접겠으며 그러니 반드시 돌아오라고 말하자 진소청은 최고의 힘을 키워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며 꿈에서 사라진다.

28회차 삶 58권, 이혼대법과 마왕의 힘을 이용해 뇌신류의 계승자에 빙의한 제갈사은 자신( 제갈사)에게 자신(진소청)이 알아낸 구궁파천뢰의 완성방법[187]을 대웅제국에게 알려달라는 의뢰를 했다고 한다.[188]

그렇게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28회차 삶 62권 1149화에서 백웅이 항우에게 맞아 죽기 직전, 망량선사의 예언대로 오랜만에 백웅 앞에 등장한다.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내자 항우와의 싸움으로 인해 중상을 입어 연신 쿨럭거리는 백웅을 향해 '지금 술수를 사용해 억지로나마 본래 이미 죽었어야 할 부상과 피해를 분산시키고 있으니 무리해서 움직이지 말라'라고 말한다.

28회차 삶 62권 14화, 잠시 백웅을 응시하다가 설마 망량선사의 에언을 연명에 쓸 줄은 몰랐다고 말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500여년 동안의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자 '자신(진소청)이 겪은 것들이 모두 백웅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지금 가진 것만 운영하기도 벅찰 테니 그럴 필요는 없다'라고 말하면서[189], 아무리 백웅이 서왕모 이상으로 강력해진 항우를 이겨 100층으로 올라간다고 한들 종말를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190]

그러자 백웅은 왜 그렇게 종말을 막을 수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듯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지금 삼황에서 여와 복희의 도움에 의존해서 종말을 극복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말하면서[191], '어쩐지 과거였다면 충분히 가능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 듯이 말하는데 그게 언제인지 알고 있었던 것이고 자신( 백웅)이 전생하던 시점이었다면 가능했던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건 알 수가 없으나, 적어도 500여년 전은 힘들 것이라고 답한다.

진소청의 말을 들은 백웅은 예전에 천암비서에 단서를 보냈을 때도 그렇고, 도대체 무얼 하고 돌아다니는 것이고, 목적이 무엇이냐고 묻자 현재 자신(진소청)은 자기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꿈을 들여다보는 여행을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192], ' 망량선사가 내린 임무이면 지금 사도가 된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이 임무가 끝나면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놀라면서도 그럼 '꿈'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이냐고 묻자 '꿈이라고 하는 것은 백웅이 인식하고 있던 세계 너머의 세계이자 과거이자 미래이며, 그 무엇도 아니 것이며, 이는 곧 산하사직도 속 세계에서 삼황 복희를 만났을 때와 같다'라고 말하면서, 지금 백웅은 그것이 과거인지 미래인지 확실히 대답이 가능하겠냐고 묻자, 이를 들은 백웅은 어떻게 진소청이 그 일을 알고 있는 거냐며 내심 크게 경악하면서도, 산하사직도가 곧 꿈인 것이냐고 묻자 처음부터 망량선사 백웅에게 말한 그대로일 거라고 답한다.

그러자 백웅은 '꿈이 어떻게 세계를 넘어선 세계가 될 수가 있는 것이며, 애초에 꿈일 분인데돼 왜 그렇게 꿈이 집착하는지 모르겠다'며 도무지 이해가 안 가는 듯이 묻자 어떻게 해서 백웅은 꿈일 터인 산하사직도속 세계에서 얻은 술법과 성취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냐고 묻더니, 만약 그 모든 것이 꿈이었다면 백웅은 진작부터 현실로 귀환하자 산하사직도 속 세계에서 얻었던 것을 모두 잃어버려야 했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크게 경악하면서, 그럼 산하사직도 속 세계는 평행세계와 같은 또 하나의 현실인 것이냐며 묻자 방금 전 백웅이 말한 평행세계는 현실과 꿈의 경계를 깨닫지 못한 이들이 억지로 만들어낸 허상이자 잣대이며 곧 법칙에 구애된 자들이 만들어낸 망집과 같은 것이기에 전혀 다르다고 말하면서, '산하사직도 속의 세계는 엄밀히 말해 꿈일 뿐이나, 그저 현실과 구분되지 않을 뿐'이라고 말한다.

진소청의 설명에 백웅은 그렇다면 지금 자신(백웅)이 있는 이곳은 현실인 것이냐고 묻자 장주지몽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것이야먈로 파천의 가호의 올바른 사용법이야말로 영문 모를 소리를 한다.

그러면서 진소청은 방금 전 항우와의 싸움에서 사대신기를 쓰지 않은 것은 확실히 옳은 판단이었으나, 항우를 뚫으려면 그것만으로는 안된다고 말하면서, 도와달라는 백웅에게 처음에 자신이 지금으로써는 백웅은 종말을 막지 못한다고 말한 것은 지금 현재 삼황 여와와 복희는 종말을 막기 위한 의지도 기력도 잃은 말 그대로 도저히 종말을 막을 수 없는 존재들이며, 이들이 지금 백웅이 불러들이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유일 것이기에 현재 이대로 탑의 시련에 목을 맬 필요가 없기에 그런 것이라고 말하면서, 지금 당장 탑에서 내려가 하루만이라도 그보다 더욱 이득이 되는 행동알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그 동안의 희생, 그리고 항우와의 대결에서 검마, 독고성, 후예가 다 죽었는데 이대로 물러나라는 게 말이 되는 거냐고 소리치자 '어차피 백웅이 내일 죽는다면 다 똑같을 뿐이며, 이제 곧 전 우주의 억조창생과 수백조의 생명이 곧 파멸하게 된 것을 생각하면 그들은 그저 일찍 죽은 것에 지나지 않을 뿐이며, 이제 와서 동료의 복수를 했다는 자기만족이 필요한 것'이냐며 백웅을 움츠리게 만들고 확실히 동료를 위한 것이 인간성을 지키는데에는 아주 좋을지 모르나, 지금 백웅은 큰 굴레의 일부, 즉 매듭에 묶이는 바람에 그 누구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대단히 위험한 상태이자 상황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묻자 아마 다음에 자신(진소청)이 백웅을 만난다면 자신(진소청)은 백웅을 만났던 기억을 잃는다는 의미일 거라고 말하면서, 방금 전 자신(진소청)이 말한 매듭은 망량선사의 힘 덕택에 알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같이 어디로 가자고 말한다.

그렇게 백웅과 함께 어느 해안가에 온 후, 그동안의 지난 세월 동안 힘을 키우는 한편, 백웅에게 걸려있던 천암비서의 저주를 해주하려고 했으나, 단서 몇 개 정도만 얻는 데 그첬을 뿐, 도무지 해주하지 못했을 뿐더러, 천암비서의 실체를 파악치 못했다며 백웅에게 사과를 표하면서, 자신(진소청)이 알아낸 바로는 천암비서는 꿈의 너머에 존재하는 것이자, 마도서처럼 생겼을 뿐, 걸코 마도서가 아닌 존재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꿈의 너머가 무엇이냐고 묻자 신격들조차 악몽으로 여기는 윤회가 원융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재차 백웅에게 사과를 표한다. 그러자 백웅은 미안하다며 자신(백웅)을 도와달라고 부탁하자 지금 자신(진소청)은 인과율에 걸리는 존재가 되어서 만약 백웅이 자신(진소청)으로부터 도움을 받고자 하면 대가를 내놓아야 한다고 말하더니, 망량선사가 왔다고 말한다.

28회차 삶 65권 4화 1225화, 백웅 항아와 싸우고 있던 중, 백웅 망량선사의 이름을 부른 덕택에 지금 백웅이 있는 공간을 감지하고 백웅에게 '지금 백웅이 상대하고 있는 항아는 이제까지 만나왔던 다른 신격들과는 다르게 최대한 백웅을 기만하려고 하고 있고 그곳에서는 항아만이 알고 있는 또다른 법칙이 존재하니 이대로 계속 싸우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고 상대의 흐름대로 끌려가지 말고 냉정하게 싸우다가 단 한번이라도 항아에게 제대로 된 일격을 먹인다면 바로 그 즉시 백웅을 매듭으로부터 빠져나오게 해줄테니 현실과 꿈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라고 조언한다.

그 후, 백웅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 그 순간 곧바로 창을 휘둘러 위기에 빠진 백웅을 구하는 것으로써 전장에 난입한다. 그렇게 전장에 난입한 후, 설마 하니 천암비서의 단말인 항아가 이토록 강할 줄은 몰랐다고 하고 잘못했다가는 이대로 죽을 뻔했다며 퉁명스럽게 말하는 백웅에게 한숨을 내쉬면서 확실히 그건 엄연한 자신(진소청)의 실수이니, 지금부터라도 만회하면 되겠냐고 묻자, 백웅은 당연한 반응을 보인다.

28회차 삶 65권 5화 1226화, 그렇게 모습을 드러내자 항아를 향해 '전생자라고 하는 것은 따지고 보면 한번의 생으로 모든 걸 마감하는 우리 필멸자들보다도 더욱 불행한 존재라고 할 수가 있는데 뭐가 아쉬워서 전생자가 되고 싶어 하는 것이냐'고 묻자 항아는 그렇다면 그쪽(진소청)이야말로 자신( 항아보다도 더 강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냐고 말하자 그렇다고 하고 항아가 전개한 문자로 이루어진 공격[193]을 아무렇지도 않게 막아내 항아를 흠칫 놀라고 항아를 향해 백웅의 진정한 적은 항아가 아닐 뿐더러, 자신(진소청) 또한 항아에게 별다른 원한이 없으니, 이대로 우리( 백웅)과 진소청)의 발목을 잡지 말라며 타이르자, 이를 들은 항아 백웅에게 항복을 하라는 의미인 거냐고 묻자, 항복하면 적어도 선처는 될 것이라고 말하고 옆에서 '마음 같아서는 몇 번이고 쳐죽이고 싶다'라고 말하는 백웅을 바라보면서 확실히 백웅이 원수를 반드시 갚는 성격인 것은 알고 있지만, 그렇다 해도 한번 용서해주는 것은 어떻겠냐고 묻자, 백웅은 잠시 뭐라 말해야 할지 난처한다.

그 후, 분노한 항아가 전과는 비교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강해지는 것을 본 백웅이 식겁하면서 삼황오제의 힘을 연상했음에도 안되는 것을 두고 '왜 안 되는 거지?'라는 식으로 의아하자 옆에서 규칙이 바뀌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말하고 그 이유를 백웅에게 설명한다.[194] 진소청으로부터 현재 자신( 백웅)이 있는 장소인 '경계'에 대한 것을 들은 백웅은 지금 하아는 옛 지배나자나 다름이 없는 것이 아니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한다.

완전히 옛 지배자로써의 힘을 발휘하기 시작한 항아가 자신(진소청)을 향해 영겁토록 발닦개로 써먹어주겠다고 말하자 '자신( 항아)의 힘도 아닌 신성(神聖)을 먹어서 '지배자'가 되어버리는 탓에 그 힘을 어떻게 다루는지는 잘 모르는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과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라고 항아를 지적하면서도, '숙련되지 않아도 너희( 백웅)과 진소청)을 없애는 것은 차고 넘친다'고 공격하려고 드는 항아를 향해 이 모든 건 그저 꿈일 뿐이라며 순식간에 항아를 원래대로 되돌려 백웅 항아를 크게 당혹하게 만든다.

그렇게 항아를 원래대로 되돌린 진소청은 '도대체 무슨 짓인 한 것이냐'며 무척 당혹하는 항아를 향해 아직 항복할 생각이 없는 것이냐고 묻자, 항아는 웃기지 말라며 다시 한번 더 옛 지배자 수준의 힘을 발휘하려고 한다. 그러자 진소청은 옆에서 당장 수요를 휘둘러 항아가 지닌 힘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제관을 베어버리려고 하는 백웅]을 제지하면서[195], 다시 한번 더 꿈일 뿐이라며 또다시 항아를 원래대로 되돌려버린다.[196]

3번씩이나 진소청에 의해 자신( 항아의 시도가 무효화가 된 것에 항아가 아무 말 없이 멍하니 가만히 서있던 와중,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이 혹시 '작은 굴레'를 되돌린 것이냐고 묻자, 방금 전 백웅이 결코 옛 지배자를 막을 수가 없으며, 그저 자신(진소청)의 꿈을 집어넣어 무효화시켰을 뿐이라고 답하면서 항아의 4번째 변신하려는 시도를 무력화시킨 후, 이제부터 항아가 깨닫는 그 순간부터 몇 천번이고 반복해주겠다고 선언한다.

그러자 항아는 비명을 지르면서 어떻게 필멸자가 그 정도 힘을 얻은 것이냐고 비명을 지르자 이에 항아를 향해 '싸울 장소를 잘못 골라도 한참 잘못 골랐다.[197] '지금 이곳 '경계'에 있는 동안에는 28회차 삶 기준으로 스승인 망량선사로부터 배운 능력과 술법이 최고조로 힘을 발휘할 수가 있고 끝까지 오기로 백웅과 꿈 내부에서 싸우는 게 가장 걱정스러웠던 일인데 이렇게 알아서 빠져나와서 다행이다'라고 담담히 말한다.

진소청의 말에 항아는 이대로 끝낼 수는 없다며 24회차 삶과 26회차 삶에서 천암비서에 잡아먹혀 큰 굴레와 작은 굴레 전체를 통틀어 완전히 소멸한 사황 창힐과 오제 요순을 소환하자[198], 이에 진소청은 할 수 있는 데 까지 해봐야겠다며 나서려고 하는 백웅을 제지하면서[* 이때 진소청은 백웅을 향해 '이번 생(28회차 삶)에서 자신(진소청)은 백웅에게 거의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했으며, 그렇기에 여기까지 왔는데 또다시 백웅에게 죽음을 각오하게 할 수가 업으엇으니, 눈앞의 [[항아(전생검신)|항아]는 기필코 자신(진소청)이 막아내겠다'라고 말한다.], 저쪽(항아)에서 저렇게 나오니, 자신(진소청) 또한 두 명이면 그뿐이라며 14회차 삶 시점에서 500여년 동안 무공을 수련했을 경우의 자신(진소청)을 불러낸다.

그렇게 14회차 살 시점, 500년 동안 무공을 수련할 당시의 자신(진소청)이 소환되자 분명 상황은 잘 알고 있을 테니 열심히 싸워달라고 부탁하자, 이에 14회차 살 시점의 진소청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하면서 소환된 오제 요순을 향해 간만에 신격을 벤다면서 뇌신지혼+진천 전개하면서 달려든다. 그 순간 오제 요순은 자신( 요순)을 향해 달려드는 14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을 해 기생의 권능을 전개해 움직임을 봉쇄하고[199], 이 틈을 타 같이 소환되었던 사황 창힐이 달려오자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28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은 간단한 진언으로 달려오던 사황 창힐을 튕겨낸다.

달려오던 사황 창힐을 튕겨내어버린 28회차 살 시점에서 14회차 삶 시점의 자신(진소청)을 향해 장난치지 말고 빨리 끝내라며 타박을 놓자, 14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은 28회차 삶 시점의 자신(진소청)을 향해 사과하면서, 신나게 치고 박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별로인 놈이라서 꽤 실망했다고 하자 이를 들은 28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은 완전 전투광이 다름이 없다며 작작 좀 하라며 재차 힐난 섞인 타박을 놓자, 이에 14회차 삶 진소청은 그렇게 하겠다면서 기생충 따위로는 자신(14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의 창을 더럽힐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 다시 한번 더 오제 요순을 향해 진천을 전개하고 자신(14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에 달라붙어 기생하려고 했던 오제 요순을 떨쳐낸다.

14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이 자신( 요순)을 떨쳐내어버린 것을 본 오제 요순은 도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힘 하나로 자신(요순을 튕겨내어버린 것이냐고 말하자, 14회차 삶 시점에서 예전부터 신격들는 똑같은 말만 한다면서 곧바로 오제 요순 순살하여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을 어이없게 만든다. 그렇게 오제 요순을 썰어버린 후, 28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이 같이 사황 창힐을 마무리하자고 말한다.

28회차 삶 65권 6화 1227화, 오제 요순을 썰어버린 후, 14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과 함께 사황 창힐 항아를 향해 다가오면서 이럴 수는 없다며 몸을 떠는 항아를 향해 이 이상의 자비는 없을 것이라며 사황 창힐을 공격하나, 그 순간 사황 창힐 권능을 전개해 이를 막아낸다.

그러자 옆에 있던 14회차 삶 시점의 자신(진소청)이 곧바로 사황 창힐을 향해 뇌신권을 전개해 사황 창힐이 전개한 방어벽을 뚫어버리고 사황 창힐마저 죽여버린다. 그러나 사황 창힐은 이미 시공간을 왜곡시킨 상태였기에 이를 알아챈 14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은 곧바로 창을 꺼내고 경을 휘두르면서 사황 창힐이 전개한 시공간 왜곡을 차례차례 깨부수고 뒤편에 있는 사황 창힐의 미간을 향해 창을 내지른다.[200]

그렇게 14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에게 크게 당한 사황 창힐이 기이한 숨을 몰아쉬는 사이, 28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이 사황 창힐을 향해 유난히 강한 것 같다고 말하자, 14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은 본신이 지닌 역량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에서 봉인된 것이니 당연한 것이라고 대답하자, 그 순간 항아에 의해 소환되었던 사황 창힐이 본래의 자아를 회복하고 자신( 사황 창힐)을 소환한 항아를 잡아먹어버린다.

그렇게 항아를 잡아먹은 사황 창힐 진소청 백웅을 향해 방금 전 천암비서의 단말 자리를 이어받았다고 말하자[201], 이에 28회차 삶 시점에서 방금 전 항아가 사용했던 그 문자처럼 생긴 공격은 역시 최초의 문자였던 것이냐고 말하자, 사황 창힐은 전생자 백웅을 꺾기 위해 모든 것을 건 항아의 최후였을 뿐이고, 그 결과 항아에 의해 소환된 자신( 사황 창힐)은 계약을 역행하는 것으로써 항아를 먹어치울 수가 있었다고 말한다.

이에 진소청은 끝까지 해볼 생각인 것이냐고 묻자, 사황 창힐은 어차피 다른 장소도 아니고 경계에서 망량선사의 제자와 싸울 생각은 없다며 곧바로 패배선언을 하나, 이를 들은 14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은 누구 마음대로 싸움을 끝내려고 하는 거냐며 한발짝 다가오자, 이를 본 사황 창힐은 뒷걸음질을 치면서 이미 항아의 반역은 끝났는데 자신(사황 창힐)을 없애서 어쩌려고 그러는 거냐며, 겁에 질린 듯이 말하자, 14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은 애초에 항아보다 몇 배는 더 간교한 사갈과 같은 네녀석( 사황 창힐)을 내버려두고 이대로 끝났다 할 수가 없으며, 만약 이대로 널(사황 창힐)을 내버려두면 필시 항아와 똑같은 짓을 할 것이 분명하다며 대꾸한다.

그러자 사황 창힐은 감히 삼황오제를 쓰러뜨렸더 자신(사황 창힐)과 싸워볼 생각인 거냐며 분노를 드러댄다.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이 꼭 싸워야 하는 거냐고 28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에게 의문을 표하자, 28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은 불문가지일 뿐이라고 답하더니, 따지고 보면 이 모든 것이 천암비서의 장난질에서 비롯된 것이고, 당장 단말이었던 항아만 하더라도 백웅을 끝없는 함정을 빠트릴 정도로 위험했는데 하물며 저 사황 창힐이 흉계를 꾸민다면 정말로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해 백웅을 놀라게 만든다.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파악한 백웅이 경악하는 와중, 28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은 그렇기에 이 전투는 반드시 피할 수가 없으며, 그렇기에 지금 당장 이 자리에서 사황 창힐을 반드시 없애야 한다며 14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과 함께 사황 창힐을 공격할 태세를 갖춘다. 그렇게 사황 창힐이 14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에 내딛는 걸음 하나에 자세와 위엄이 무너질 정도로 위축되다가[202], 최초의 문자를 연속적으로 띄우면서 이대로 죽으라며 공격하자, 그 순간 28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은 28회차 삶 기준, 500여년 전의 천우진이 사용했던 무위의 끌개를 전개해 사황 창힐의 공격을 막아낸다.

그렇게 무위의 끌개를 전개해 사황 창힐의 공격을 막아낸 사이, 14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은 계속해서 사황 창힐을 연달아 공격해 사황 창힐을 끝장낸다.[203] 그렇게 사황 창힐이 끝장난 후, 갑자기 시공간이 붕괴될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고, 14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이 갑자기 사라지려는 것을 본 백웅이 이게 무슨 일이냐며 14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에게 묻자, 14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은 '단말을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박살내어버린 탓'에 지금 이곳 경계의 시공간이 부숴지려고 하는 것이라고 답한다. 이에 백웅은 그럼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묻자, 14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은 술법을 배우지 않은 탓에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는 한편, 옆에 있던 28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이 도와준 것에 감사함을 표하면서 언젠가 큰 굴레의 너머에서 다시 만나자듯이 말하자, 14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 또한 큰 굴레의 너머에서 언젠가 다시 보자고 말한다.

그렇게 14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이 완전히 사라지려고 하는데 백웅이 어떻게 신역절기를 얻은 것이냐고 묻자, 14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은 '14회차 삶 시점이나 지금(28회차 삶)이나 시시콜콜 질문하는 버릇은 무당파에 갔을 때와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라고 백웅에게 잠시 타박을 놓더니, 백웅을 향해 사제라고 부르더니, 무혼(武魂)은 분명히 있어라는 말을 남기며 사라진다.[204]

14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이 소멸된 후, 28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이 멍하니 있던 백웅을 향해 다가오면서 '이 자리에서 삼황오제 이상으로 강력한 존재들이 너무 많이 부딧친 탓에 지금 이대로 있다가는 특이점이 폭발해 우주의 분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이대로 우주가 폭발하면 그 즉시 이곳에 있던 우리(진소청과 백웅)은 우주를 수백번 가로질러도 영영 되돌아갈 수가 없는 대우주의 미아가 되고 어딘지 모를 다중우주에 갈 확률이 대단히 높다'라고 말해 백웅을 크게 놀라고 항아의 계략을 깨달은 이후부터 겪였던 모든 시련들은 하나 같이 자비가 없다고 할만큼 가혹했었으며, 이 모든 것은 자신(진소청)이 조력을 하지 않았다면 혼자서 뚫을 수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대답하는 백웅을 향해 이 모든 것은 전적으로 모두 안배였다고 대답하면서[205], 자신(진소청)은 딱 맞는 미래의 조각이 된, 즉 여기까지가 28회차 삶 기준으로 자신(진소청)이 해야 할 일이었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살아 돌아갈 거면 같이 현실로 되돌아가자며 간곡히 말하지만, 28회차 삶 진소청은 이럴 때에만 눈치가 빠르다며 쓴웃음을 지더니, 사형인 천우진에게 자신(지소청)이 이룬 업적의 인과율을 전달하고 백웅 혼자만 현실로 되돌려보내려고 한다. 이에 백웅은 이러지 말라며 외치자, 28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은 백웅을 향해 지금 천암비서가 다시 백웅에게 관여를 시작했음을 말해주는 한편, 자신(지노청)은 백웅이 안전하게 전생의 궤도로 돌아가도록 끝까지 막는 역할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그러면서 백웅을 향해 당신이 현실로 돌아가면 죽음과 삶 중에 하나를 택할 수 있을 것이오...그 어떠한 선택이든 후회하지 않기를...이라는 말을 끝으로 홀로 부서지기 시작하는 경계에 남는다.

3.20. 30회차

30회차 삶 69권 5화 1296화, 스승인 이광의 굴욕적인 백웅의 요구[206]을 듣고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던 도중 극호와 함께 절을 올리면서 사부님의 사부가 되는 것은 곧 태사부가 되는 것이니 미리 절을 받아달라고 말한다.[207] 이에 백웅은 의념과 천축검의 묘용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 후 자신( 백웅)은 너희(진소청과 극호)의 절보다는 이광의 절을 받고 싶다고 말하자 별 수 없이 침음성을 흘린다. 그 후, 백웅이 황산파의 장문인인 용비천은 사실 용중일의 아들이라는 것을 밝히자 극호, 이광과 함께 크게 놀란 반응을 보인다.

30회차 삶 69권 6화 1297화, 친우인 남궁환의 추악한 면모[208], 남궁세가의 치부[209]을 알고 놀라고[210] 30회차 삶 기준으로 태사부인 백웅에게 친구를 잘못 사귀었다며 사과를 표한다.

30회차 삶 69권 7화 1298화, 스승인 이광 백웅의 지시대로 수련[211]하는 것을 보고 제자로써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본인(진소청) 또한 수련에 임하기 시작한다. 이를 본, 백웅은 속으로 '역시 진소청'이라고 감탄하면서도, 순간 심술이라도 났는지 '앞으로 자신( 백웅)이 괜찮다고 할 때까지 명상과 내공호흡을 제외한 무공수련은 일체 금한다'라고 명을 내린다. 이에 진소청은 순간 깜짝 놀라지만, 이어진 백웅의 그럴듯한 개소리(....)에 납득하는 반응을 보인다.(...)

30회차 삶 69권 9화 1300화, 백웅으로부터 ' 서문혜에게 지도대련을 하고 스승인 이광이 뇌령팔식을 10000번씩을 다 하는지 계속 지켜보라'라는 명을 받자 알겠다고 답한다.

30회차 삶 69권 10화 1301화, 백웅으로부터 스승인 이광, 연종휘, 현천도인 등 소을촌의 주민들과 함께 흑백련을 받고 먹게 된다. 그 후, 백웅, 서문대룡과 함께 마도팔문을 치는데 동행하게 된다.[212] 그렇게 마도팔문 중 다섯을 제압한 후, 투마가 있는 곳으로 오자 연종휘와 함게 백웅으로부터 ' 서문대룡을 도와 눈앞에 보이는 용인으로 변신한 투마를 제압하라'라는 명을 받게 된다.

그렇게 연종휘와 함께 투마를 제압한 후[213], 백웅에게 방금 전 무언가를 깨달을 만큼 소중한 실전경험이었다며 감사를 표하자, 이에 백웅은 잘했다고 말하는 한편, 아까 전부터 말한 대로 수련은 여전히 안된다고 말하면서, 늘 명상만 하겠다고 말하는 진소청에게 명상도 하지 말라고 답해 진소청을 잠시 당황시킨다.

30회차 삶 70권 3화 1311화, 극호, 이광과 함께 백웅으로부터 '오늘부터 란나찰 10만회를 단 1번이라도 성공하면 구궁파천뢰를 전수하겠다'는 말을 듣자 '요사이 독고성이 금만재와 방일을 너무 혹독하게 다루고 있다'라고 보고를 한다.

이광이 란나찰을 45000회를 하면서 한쪽 무릎이 풀려 자세가 무너질 만큼 무리가 오는 것을 보고는 깜짝 놀라면서 괜찮냐는 듯 걱정하자, 이광은 자신( 이광은 할 수가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라면서 순식간에 자신( 이광)의 체력과 기력을 회복시킨다.[214] 그렇게 체력을 회복한 이광이 63823번이나 할 무렵 사실상 더 이상은 할 수가 없는 상태에 이르렀음에도 재차 이어가려고 하는 그 순간 결국 기절하고 말자, 곧바로 기공을 통한 치료를 하려고 하지만, 백웅이 '자신( 백웅)이 하는 것이 나을 텐데 물러서라'라는 말을 듣고 곧바로 물러선다.

30회차 삶 70권 4화 1312화, 전화에 있었던 일[215]로 인해 사흘동안 정양을 마친 이광이 수련장에 오자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10만번 란나찰 수련에 도전할 수 있게 허락해달라고 요청한다. 이에 백웅은 처음에는 하지 말라고 말하려다가 이내 망량이 했던 말[216]을 떠오르고는 어디 한번 해보라고 말한다.

스승인 이광과는 다르게 너무나도 손쉽게 란나철을 10만번을 통과하자[217][218], 이를 본 백웅은 다시 한번 더 진소청의 천재성[219]에 잠시 할 말을 잃다가 곧바로 약속한 대로 구궁파천뢰를 전수하겠다고 말하면서, 혹시 '고리'를 인식하는 것이냐고 묻는다.

이에 진소청은 '자신(진소청)은 염의(念意)를 자연체에 가두어 그 안에서 회전시켰고, 회전하며 그 응력이 가운데에 뭉치는 게 느껴지게 되면 체력의 소모가 최소화되는 걸 명상하다가 알게 되어 그렇게 해봤을 뿐'이락 답하면서, 방금 전 언급한 회전이 무엇이냐고 묻자 '바깥에서 자신(진소청)을 관조하는 상태에서 의념으로 체간을 통제하니 힘의 흐름이 저절로 원형을 띄는 걸 알게 되었으며, 원이라서 그냥 회전시켜볼가 생각했을 뿐'이라고 재차 답한다. 당최 무슨 말인지 못 알아먹는 백웅과는 다르게 옆에 있던 독고성은 지금 진소청이 '도저히 실전에도 먹히지 않을 법한 편법을 사용했고 통과가 불가능하고 결국 외부에서 한 번 치면 무너지는 모래성과 같은 의념운용이나 다를바 없다'라고 버럭 화를 내며 소리치자 구궁파천뢰를 배우고 싶은 욕심이 앞서다며 사과한다.[220]

30회차 삶 70권 8화 1316화, 백웅이 약속한대로 구궁파천뢰를 전수하겠다고 말하자, 뛸 듯이 기쁜 표정을 지으면서 알겠다고 답한다. 그렇게 백웅과 함께 아무도 없는 인적한 곳으로 온 후, 백웅이 '만일 네(진소청)가 구궁파천뢰를 수련해 미래에 강해지면 자신( 백웅)에게 도전할 생각이 있는 거냐'고 묻자 진소청은 백웅의 예상과는 다르게 반드시 도전하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잠시 뜨악한 표정을 짓더니 자신( 백웅)은 아무리 같은 뇌신류 소속이라고 해도 한번 도전한 이는 결코 봐주지 않으니, 생각을 고쳐먹는 것이 어떻겠냐고 묻자 무인으로써 싸우다가 존장의 천무(天武)에 죽는다면 그 또한 바라던 바이며, 그렇기에 패배하면 기꺼이 죽을 생각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당황하면서 그러다 자신( 백웅)이 성이 나서 구궁파천뢰를 전수하지 않거나 해꼬지를 하면 어쩌려고 그러냐는 거냐고 묻자 자신(진소청)이 보건데 태사부는 결코 그럴 분이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한다.[221] 그렇게 백웅으로부터 구궁파천뢰를 전수받다가 백웅이 알려준 대로 천랑뇌신결을 운용하는 결과 고통을 느끼게 된다.

이에 백웅은 역시 진소청도 피할 수가 없다고 말하고 성취가 올라가면 고통이 덜할 것이나, 당분간은 어쩔 수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오히려 진소청은 재밌다고 말해 오히려 백웅을 질리게 만든다.[222] 이에 백웅은 어색하게 웃더니 오늘은 수련을 이 정도로 마치겠으니 내일부터 제대로 해 보라고 말하고는 망량을 향해 찾아간다. 망량의 조언이자 계책[223]을 받은 백웅이 진소청에게 앞으로 구궁파천뢰를 수련하여 시간을 베어 시간의 경계를 이동해야 할 것이며, 그것이 무인으로써의 진소청의 인생의 목표가 될 것이라고 말하자, 이를 들은 진소청은 눈을 꿈벅거릴 만큼 왜 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백웅은 잠시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사실 무공으로 신격을 때려죽이는 게 최고의 경지라고 생각하나, 이 경지에도 엄연한 한계가 있을 터이니, 차라리 신격과 직접상대를 하지 않고 놈이 태어나기 전으로 가야 하고 신격도 언젠가 태어나긴 태어났을 것이며, 그러니 아기 때면 약할 테니까 죽이면 된다'라고 황급히 둘러대지만, 이에 진소청이 재차 '신격은 왜 죽여야 하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머리를 긁을 정도로 당황하면서도 '원래 신격들은 개같은 놈들이니 죽이는데 딱히 이유는 없고 신격이 다 죽으면 세계가 평화로워진다고 달마대사가 직접 말해서 그렇다'고 다시 한번더 둘러댄다. 그러자 진소청은 곧바로 백웅에게 포권을 하면서 백웅의 말대로 그렇게 하겠다고 외친다.

30회차 삶 70권 15화 1323화, 평소 하던대로 구궁파천뢰의 기초를 미친듯이 파고들고 있던 중, 백웅이 찾아와서 이대로 계속 할시의 문제점[224]을 언급하면서 차라리 자신( 백웅)에게 이혼대법을 배워 진도를 빠르게 나가는 게 낫지 않겠냐고 묻지만 말씀하시는 어떤 분야의 요령인지는 알겠으나, 지금 당장은 급할 것이 없으니 스스로 그 요령을 터득하여 진리를 다듬어볼까 생각 중이라고 답한다.

그러자 백웅이 본래 이혼대법은 요령이 아니라 최강의 사파마공 중 하나인데 그게 말이 되는 거냐고 의문을 표하자 쓰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며, 분명 태사부인 백웅이라면 선하게 사용할 테니 자신(진소청) 또한 앞으로 그러하겠다고 답한다.

30회차 삶 71권 8화 1333화, 옆에서 백웅 이광이 란나찰 10만회 내기를 참관하고, 그 횟수를 세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필사적인 각오와 오기로 란나찰 10만회를 모두 완료한 이광이 그동안 정신과 육체를 너무 혹사하는 바람에 기절하자, 그런 이광을 부축하면서, 30회차 삶 기준으로 태사부인 백웅에게 감사함을 표하면서 사부인 이광을 요양할 곳으로 데려가겠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방금 전처럼 ' 이광과 너(진소청)와의 인연을 끊으려고 했던 자신( 백웅)이 밉지 않는 것이냐'고 묻자 멈추더니 '정말 끊으려고 했다면 마지막에 구궁파천뢰 이광을 도우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한다. 그러자 백웅은 진짜로 진소청과 이광과의 관계를 단절시키려고 했으나, 한순간의 변덕으로 그랬다고 말하면서도, '그럼 왜 변덕이 생긴 거냐'고 묻는 진소청의 말에 침묵한다.

그러자 진소청은 '사람에게는 누구나 은원과 공과가 있는 법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분명 태사부인 백웅 또한 이광에게 원(怨)만을 품지는 않을 것이 분명하다'는 말을 남기면서 먼저 산에서 내려간다.

30회차 삶 71권 12화 1337화, 백웅으로부터 스승인 이광과 함께 구궁파천뢰을 연마하게 되는데 이때 백웅이 '왜 어째서 계속해서 구궁파천뢰의 기초수련만 하는 것이고 [225] 확실히 뇌정의 기운이 많아야 구궁파천뢰의 성취가 늘어나는 것은 맞으나, 지금은 연계시전을 연습해야 실력이 빨리 더 늘지 않겠냐'라고 지적을 하자 '현재 자신(진소청)은 뇌정의 회전 속에서 새로운 변화를 찾아낸 것 같으며, 그 변화를 쫓기 위해서는 계속 집중해야 하니, 이대로 수련을 하도록 해달라'라고 부탁하자, 이에 백웅은 알아서 하라는 말을 남긴다.

30회차 삶 71권 15화 1340화, 근처에서 흑요석을 통해 기억을 전달받은 백련교주, 망량, 그리고 백웅의 이야기를 몰래 엿듣고 있다가 이를 알아챈 백련교주가 심천무량으로 공격해오자, 곧바로 백련교주의 심천무량을 막고 잠시 백련교주와 일전을 벌인다.

그렇게 일전을 벌인 후[226], 백련교주가 자신( 백련교주)에게 도전할 생각인 거냐고 묻자 아직은 백련교주의 팔 한쪽을 가져갈 자신이 없다는 말과 함께 백련교주에게 사죄를 표하는 한편, 30회차 삶 기준으로 태사부인 백웅에게 몰래 얘기를 엿들어서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 '어째서 얘기를 엿든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사문이라고 할 수가 있는 뇌신류의 원수인 백련교주를 쳐서 없앨 기회가 오면 백웅을 돕기 위해 몰래 따라왔다고 해명하는 한편, 어떻게 해서 모습을 숨긴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구궁파천뢰를 응용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하고 백웅이 보는 앞에서 모습을 감추었다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227]

그러자 백웅이 어째서 백련교주를 갑자기 공격한 것이냐고 묻자 ' 뇌신류의 대적이 눈앞에 있는데 창 한번 날려보지 않는다면 그동안 백련교주에게 살해당한 뇌신류의 선조들이 슬퍼할 거라고 판단했으며, 힘이 없으면 모르되 적어도 지금 몇십합 정도는 겨룰 힘이 있기에 하지 않을 수가 없으며, 설령 지금 백련교주가 맹우가 되었다 하더라도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확실히 진소청이 그동안의 이야기를 전부 다 들었음을 파악하고 '방금 전 네(진소청)가 들은 이야기는 전부 사실이며, 그렇기에 자신( 백웅)이 태사부라는 것도 거짓말이며, 자신( 백웅)의 진짜 정체는 30여번이나 삶을 반복하는 존재'라고 말하면서 그동안 속여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소청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백웅에게 입은 은혜[228]을 생각을 해보면 결코 미안한 일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이미 자신( 백웅)이 이강룡의 제자라는 것을 거짓말이라고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계속 태사부라고 부르는 것이냐'고 말하는 백웅에게 지금 백웅에게는 항렬이 아닌 그만한 자격이 있기에 그렇다고 말하는 한편[229], '지금 이 자리에서 백웅의 입으로 뇌신류와 원수와 친밀한 관계를 가지면서까지 추구해야 할 대의가 무엇인지' 설명해달라고 요구한다.[230]

망량의 말한 대로 흑요석을 주지 않고 그동안 전생해오면서 겪였던 일들[231]을 말하자, 이를 들은 진소청은 너무나도 비현실적인 이야기라고 말하고 자조하는 백웅에게 확실히 그런 뜬구름없는 말에 납득하면 정상인이 아닌 광인(狂人)일 것이나, 적어도 자신(진소청)은 백웅의 말이 거짓이라고 생각치 않으니, 앞으로도 백웅을 따르겠다며 선언한다.[232]

30회차 삶 71권 16화 1341화, 백웅이 본의 아니게 뇌신류를 속인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하면서도, 특히 이광에게는 이 사실을 알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자 '분명 책사인 망량은 모든 이에게 흑요석을 주어 동료로 삼자고 했을 뿐더러, 그렇다면 당연히 자신(진소청)을 포함한 뇌신류 소속의 인물들 또한 적든 많든 필시 백웅과의 인연이 닿았기에 영입했고, 그렇기에 전생의 인연이 생겼을 것이며,그렇게 된다면 이광과는 인연이 없지 않았냐'며 너무나도 논리적이고 일리있는 의문을 제기하자, 옆에 있던 망량이 나서면서 왜 백웅이 그런 말을 한 건지에 대해 조리있게 설명한다.

이후 백웅에게 '이번 생 내로 이광에게 흑요석을 주어 결자해지를 도모해야 하고 결코 후생으로 넘기지 말아달라'라고 약속해달라고 말하면서, 만약 이 약속을 들어주면 그 어떠한 의심도 품지 않고 죽는 그 순간까지 백웅을 따르겠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처음에 약속해야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망량의 타박이나 다름이 없는 충고에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하자 감사하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79권 8화에서 그야말로 초대형 떡밥이 나왔다. 백웅이 역근세수경에 수록되어있던 금강경의 내용을 읽다가 삼천대천세계[233]가 곧 진공가향과 흡사한 생각을 하는 도중 불현듯 옥좌에 앉아있던 누군가와 그 '누군가'를 찾아온 백의(白衣)를 입고 있는 사내와 대화할 당시의 기억이 나오는데 이 기억의 마지막 부분에서 이 옥좌에 앉아있는 누군가는 백의(白衣)를 입은 사내를 진소청이라 부르면서 그동안 고맙다는 말을 남기면서 갑자기 불현듯 떠오른 기억이 끝난다.[234]

30회차 삶 84권 20화 1590화, 제 12 척마대주 우설초은 현재 어디론가 멀리 떠나간 상태이며, 투신(鬪神)으로 불릴 만큼 명실상부 고금제일의 절대고수이자 중원제일고수가 되었다고 한다.

제갈사은 대홍수가 일어났을 당시 서방을 구하기 위해[235] 망량을 비롯한 동료들과 같이 원정대로써 서방으로 파견을 나갔다고 한다. 다행히도, 서방에서도 일어난 대홍수의 피해를 줄이는데 성공했으나, 문제는 사교(邪敎)들이 벌인 공양의식으로 인해 그 일대에 있던 강력한 옛 지배자들이 눈을 뜨기 시작하는 등, 사교들이 발흥할 낌새를 보이기 시작하자 직접 나서서 열심히 서방의 마왕과 사도들을 때려잡았다고 한다.[236][237]

30회차 삶 85권 4화 1594화에서 이븐 시나은 아나톨리아에 있던 타락한 예니체리의 대장을 백웅 대신 쓰러뜨렸다고 한다.

30회차 삶 85권 11화 1601화, 서문대룡현재 토벌대의 최강자이자 대장으로 있으며, 무신(武神)이라고 불리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진소청이 이끄는 토벌대도 같이 언급이 되는데 이 토벌대는 백웅의 전생동료를 위주로 구성된, 신적 존재들을 토벌하는 인류최강자들( 서문대룡은 그들이야말로 현 인류 최강의 전력이라고 말한다.)이라고 할 수가 있는 소수정예부대이며, 이들은 '인간계를 지배햐야 한다'는 쪽과 '인간계를 멸망시켜야 한다'는 쪽 그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은 중립이며, 그 위치와 중요성 때문에 암묵적으로 두 파벌의 대립으로부터 제외되어있다고 한다.[238][239]

토벌대는 백웅의 전생동료들의 그 구성원을 이루고 있으나, 쾌영의 경우처럼 중원에 숨어지내던 무수히 많은 은거기인들 또한 합류했으며, 쾌영처럼 두각을 나타낸 이들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들 토벌대들의 주된 목적이 '신적 존재들의 토벌'이다보니, 무공 뿐만이 아닌 초상능력, 기문진법, 혼혈족 등 무차별적으로 뛰어난 자들 또한 섞여 있으며, 어떠한 의미에서는 무공같은 직접적 전투력보다도 더 중요한 능력을 갖춘 이들도 많다고 한다.

30회차 삶 86권 5화 1615화, 이번 생(30회차 삶)에서 만났던 서방최강의 대기사 롤랑을 제자로 들여 가르쳤다고 한다.[240]

30회차 삶 86권 6화 1616화, 롤랑은 지난 20년동안 백웅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다고 한다.[241] 풍신류를 극성으로까지 터득했으며, 분명 이번 생(30회차 삶)에서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전달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생동료들로부터 들은 내용을 토대로 사신검형(四神劍形)마저 복원해내었고, 이 2가지( 풍신류와 사신검형)을 롤랑에게 그대로 전수했다고 한다.[242]

30회차 삶 86권 9화 1619화, 제갈유룡은 토벌대에게 지구의 중심내핵에 있는 존재를 쓰러뜨리는 건 불가능하니, 조만간 모든 토벌대는 철수하라는 명을 내렸다고 한다.

어째서 그런 것이면 예전, 즉 30회차 삶 84권 1578화에서 촉룡이 언급했었던 그 옛 지배자에게 물리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243]

30회차 삶 87권 1화 1631화, 소을이 태공망의 팔괘자수선의를 뚫을 때 사용했던 기술인 '뇌혼을 다른 종류의 혼으로 변화시키는 기술'은 진소청으로 전수받으면서 진소청 또한 사신지혼의 원리를 깨우친다.

30회차 삶 87권 2화 1632화, 소을은 당시 진소청은 자신(진소청)이 이룩한 절대지경인 진천(振天)을 다른 이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했으나, 그 누구도 진천을 전수받지도, 이해를 하는데 실패했고, 그나마 아수라 정도만 자신만의 경지를 개척했다고 한다.[244]

그러면서 소을은 진소청으로부터 '흑야문의 무공' + ' 구궁파천뢰'를 접목시켜 제작한 새로운 무공인 흑야파천뢰(黑夜破天雷)를 전수받았으나, 일정 수준에 도달한 이후부터는 '모든 게 뜬구름 잡는 것 같다고 할만큼 너무나도 차원이 다른 수준'이었다보니 그 이상으로 진전되지도, 이해를 하지를 못했다고 한다.

백웅과 소을을 데리러 온 위지흔 또한 진소청에 대해 언급하는데 당금 천하에서 소을성과 관련이 있는 무림인들 전원이 직간접적으로 진소청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으나 이후 얻은 깨달음이 너무나 광고절금한 탓에 그 누구도 온전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245]

30회차 삶 87권 5화 1635화에서 20년 만에 아수라가 가볍게 신역을 넘게 해주었다고 한다.[246]

현재 진소청 신역절기를 쓸 수가 있으나, 신역이라고 할 수가 없는 어딘가 어쩡정하고 모순된 상태에 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신역절기를 모두 이해하고 쓸 수가 있지만 정황상 무신이 숨기고 있을 것으로 보여지는 어떠한 진실을 알아내려고 하고 있고 그렇기에 일부러 막대한 이익[247]을 얻을 수가 있는 무신백좌(武神百座)에 오르지도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중원의 기라성같은 초절정 고수들조차 일검 앞에 모조리 초살시켜버릴 만큼 동영 역사상 최고의 무공천재이자 불후의 기린아인 그 무사시가 매번 진소청과 대련할 때마다 3초 만에 패배당했다고 한다.[248]

현재 대단히 위험한 상황에 놓인 것도 드러났는데 다른 토벌대 대원들이 퇴각하기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지구 중심에 있는 옛 지배자[249]의 '궁전'에서 끊임없이 출몰하는 듣도 보도 못한 이계의 마왕과 마신들과 계속 싸우고 있으며, 그렇기에 무사히 귀환한 가정 하에 몇 년 정도는 지나야 할 것이고 이대로 혼자 내버려두면 죽을 가능성이 높으며, 옛 지배자로써의 격을 따지면 최상위급의 격을 가진 그 삼황오제들이라고 해도 '궁전'의 특성상 구해내는 것이 여간 힘든 것이 아니라고 한다.[250]

30회차 삶 87권 12화 1642화, 진짜로 백웅을 죽이려고 드는 흑웅의 언급에 의하면 언젠가 백웅은 진소청을 마주할 수밖에 없을 거라며 언급한다.[251]

30회차 삶 92권 7화 1737화, 외신 가 창조한 ' 흉신을 쓰러뜨린 세계'에서 백웅 흉신을 쓰러뜨리고 난 후, 왠지 모르게 어딘가 부족한 느낌을 받고 있던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걸로 끝인 것이냐고 묻는 것로 재등장한다.

이후 백웅을 바라보고 이루었냐고 묻자 이루지 못한 것 같다고 답한다.[252] 그러자 옆에 있던 '흉신을 쓰러뜨린 세계'에서의 망량이 여기는 너희가 끼어들 자리가 아니라고 외치나 백웅을 향해 창을 내밀고 무(武)의 끝에는 행복은 결코 존재하지 않고 무아(無我)든 비아(非我)든 아(我)를 벗어나는 영역이며, 무한한 굴레 속에서 백웅이 행복이라 여긴 모든 감정은 착각이며, 그 착각은 이며, 어차피 이 모든 것은 굴레를 벗어난 자들의 유희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말하더니 정녕 신격에게 농락당하는 이 무한한 굴레와 업을 모든 걸 벨 수가 있겠냐고 묻는다.

그러자 백웅은 왠지 모르게 깨달음을 얻은 것 같은 반응을 보이더니, 그럼 자신( 백웅)은 검신이 될 수가 있는 것이냐고 묻자 찰(札)의 자세를 취하더니 무인은 무(武)로 말하고 과거 그대와의 약속을 여기서 지키겠소.. 태사부!라고 외치면서 시공파천뢰(時空破天雷)를 전개해 외신 가 창조한 모든 시간 공간을 모조리 베어버린다.[253]

그렇게 시공파천뢰로 뇌가 창조한 세계를 부수어버린 후, 진소청을 이 세계에 데리고 온 괴물이 이상으로 외신에게 미움받고 싶지 않으니 여기까지 밖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말하자 상관없다고 말하면서 백웅을 향해 기다리겠다고 말하고 사라진다.

3.21. 31회차

(31회차 삶 97권 10화 1840화)
한창 연무장의 수련생들을 지도하던 차에 멸혼보로 기척을 지운 채 근처까지 접근한 백웅의 존재를 어렴풋이 인지한다. 잠재력을 개화하지 못한 회차 초기의 모습이면서도 신역에 가까워진 백웅의 기척을 감지해낸 것. 이후 이광의 지시대로 연무장에 있던 수련생들을 밖으로 물리고는 눈 앞에 보이는 저 아이는 누구인 것이냐고 물으나 반로환동한 고수이니 입조심해야 하며 이 자리에서 무공을 시연하기로 했으니 똑똑히 봐두라는 말을 듣고 놀란다.

이후 백웅이 전개한 천화 천룡일섬(天華 天龍一殲)의 원리를 바로 알아챘으며, 이후 백웅과 이광 그리고 나중에 끼어든 독고성 사이에 벌어지는 대화[254]를 옆에서 조용히 듣고만 있는다. 하지만 그렇게 한참동안 백웅의 비난을 듣고 있던 이광이 고뇌 끝에 둘에게 진소청을 부탁하는 동시에 전신혈맥을 터트려 자결해버리는 사태가 터지고 만다.

이를 보고는 이광에게 달려들어 어째서 이런 짓을 저지른 것이냐고 울부짖지만, 죽어가는 이광으로부터 독고성과 백웅을 반드시 따라가 모든 무공을 전수받아야만 현재의 백련교주 독고운천이라고 해도 이길 수 있다는 대답만을 듣는다. 이후 사신위로서의 자신과 뇌신류 종사로서의 자신 둘 다 버릴 수 없던 본인에게 더 이상 뇌신류의 부흥을 자처할 자격은 없음을 깨달았기에 이제 그 자격은 진소청에게 넘어갔다는 말을 끝으로 이광은 숨을 거뒀고, 그에 이성을 잃은 채 백웅에게 달려드나 얼마 안가 백웅에게 제압당해 기절하고 만다.

나중에 백웅이 기절한 진소청을 일으켜 세우면서 어떻게든 이광을 되살려내었음을 말해주고, 이광의 소원이 있긴 하지만 진소청의 의향은 어떤지를 묻는다. 그러나 그에 대답하기 전 아까 백웅이 이광의 자결에 분노하던 모습에 대하여 그대로 물어보지만 회귀자가 아니라면 이해할 길이 없는 대답[255]만이 돌아올 뿐이었고, 자신의 제자가 된다면 앞으로 알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이 덧붙여지자 잠시 고민하다가 백웅을 '선배'라 부르면서 이대로 제자로 받아들여달라고 말한다.

(31회차 삶 98권 5화 1855화)
백웅 제갈유룡이 나누는 얘기를 옆에서 듣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 자신이 황제 등극 계획에 참석했음을 밝히며 자신의 입장을 털어놓는데, 사부가 쓰러진 후 망량으로부터 그동안 백웅이 전생하면서 겪어온 일들을 전해듣고 많은 생각을 해왔으며 그 결과 '이번 31회차 삶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은 바로 언제나 그랬듯 전생자 백웅을 도와야 한다'라는 결론이 나왔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황제가 되는 것보다는 차라리 무공 수련을 해서 경지를 올리는 게 더 낫지 않겠냐고 우려를 표하지만 진소청은 방금 전 백웅이 제기한 문제는 제갈유룡과 상의했고 어차피 대명제국의 황제는 마음만 먹는다면 몇십 년동안 공식적 자리에 드러나지 않는다 해도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으니 첫 등극~초기까지만 황궁에서 일하다가 나중에 제갈유룡에게 모든 업무를 맡기고 무영문에 돌아와 무공을 수련할 것이라고 말한다.[256]

백웅은 다음으로 진소청과 제갈유룡 사이의 은원[257]을 언급하며 이에 분노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냐고 진소청에게 묻지만, 얼굴도 본 적이 없는 존재들일 뿐더러 설령 살아 있다 하더라도 보나마나 황위 계승으로 혈투를 벌일 경쟁자였을 것이고 무엇보다도 제갈유룡은 친부인 진천휘와는 둘도 없는 붕우 사이였으니 원망해야 할 이유 같은 것은 없다고 확실하게 말한다.

그렇다 해도 만약 이광의 손에 길러지지 않고 황궁에 있었다면 암살당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그런 가정을 해봤자 한도 끝도 없음을 누구보다도 백웅 본인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며 그런 쓸데없는 가정보다는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은 백웅에게 가르침을 받기 위해 온 것임을 밝히면서 30회차 삶에도 그랬듯[258] 이번 31회차 삶에도 진신절학을 전수하라고 부탁한다.

(31회차 삶 99권 6화 1876화)
여동빈 + 장삼봉 + 초무린 + 후예 + 곤륜12대선과 중화팔선들과 함께 31회차 삶 시점의 나인교주와 합공한 이후[259] 사망했다고 언급된다.

그러나 나인교주에게 패배한 후, 부상을 회복하고자 삼황 여와의 도움을 받았고 그 결과 본래대로라면 마기(魔氣)에 오염되어 죽었어야 했으나 혼백이 육체로부터 분리되는 것으로 살아남았음이 밝혀진다. 현재 육체는 지상세계에 가사 상태로, 분리된 혼백은 천계로 갔으며[260] 분리된 진소청의 혼백은 그동안 천계에서 꾸준히 수행하고 있었다고 한다.

현재 여와는 전생동료들에게 진소청을 살릴 만한 대가를 가져온다면 기꺼이 진소청의 정신을 육체에 되돌려주겠다고 약속했으므로 이로 하여금 추후 재등장할 여지는 남아있는 상태다.

4. 여담

가면 갈수록 재능의 한계를 계속해서 신기록 세우듯이 보여주며 신의 경지까지 넘보는 모습을 보여주는 탓에 '전생 능력을 백웅이 가지지 않고 진소청이 가졌더라면' 이라는 가정이 계속 꾸준히 나오고 있다. 실제로 작품 내 망량도 이를 지적한 적이 있다. 물론 이때는 "진소청 같은 인물이 전생 능력을 가진 것이 아니라 당신이 가진 것은 뭔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라는 것이였지만.(31권(557화)) 독자들 사이에서도 진소청이 전생 능력을 가졌으면 이미 신들은 죄다 죽었을 거라고 우스갯소리를 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진소청은 백웅만큼의 마(魔) 내성을 가지고 있진 않으니 실제로 그러지야 않을 것이다.[261] 근데 사실 28회차 65권 1189화에서 500년 동안 작정하고 무예를 수련한 진소청이 삼황오제를 벌레 취급하면서 초살하는 모습이 등장하자 독자들은 다시 한 번 역시 천암비서가 진소청에게 있었어야 했다고 감탄 중이다. 66권 28회차 삶 1216화에서 황제 공손헌원 또한 불후의 무학천재라고 진소청을 언급한다.

또 한편으로는 재능으로 신을 넘어서거나, 한순간 신의 영역에 도달하고 난 후 죽고 나서 우주적인 존재에 영혼을 저당잡힌 것을 볼 때 진소청도 뭔가 신적 존재와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단, 24회차에서 칠요의 시련에 도전하며 극호, 서문대룡, 진소청이 칠요공명을 통해 기를 증폭시켜 태허를 이루었을 때 이 셋에게도 똑같은 일이 벌어진 것을 보면 우주적인 존재가 바로 무신이며, 이들이 무신의 문 너머로 갔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그러나 기어오는 혼돈이 세상에 가면을 뿌려놨다는 사실이 언급되면서 진소청 또한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 중 하나일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실제로 본인 스스로의 재능만으로도 절대지경과 신역절기를 깨우치고, 전성기의 진소청을 능가하는 재능일 지녔다고 할 수가 있는 작중 최고레벨의 천재인 신투지존 또한 기어오는 혼돈의 단말임이 드러났고 그의 아버지 진천휘 또한 기어오는 혼돈의 단말이라는 것이 드러남으로써, 어쩌면 진소청의 인간이라고 하기에는 믿기 힘들 정도의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것도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이었기에 가능할 것일 가능성이 높다.[262] 53권(27회차 990화)에서 망량선사 피셜로 순수한 인간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진소청에게 아자토스가 간섭해있지 않은 이상(...) 인간이 아니라는 반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쪽에 모두 인과가 연결되어 있다고.

그리고 보면 알겠지만 백웅의 28회차 전생 내내 진소청은 최고 전성기였던 적이 한 번도 없다. 다들 어딘가 한군데 씩은 꼭 부족했다. 인간 무인이 닿을 수 있는 최고 경지인 신역절기를 보여준 23회차에서조차 급박한 상황 덕에 잠재능력을 깨우지 못한 채, 반로환동이 아닌 평신으로 만족했고, 24회차에 다다러서야 진소청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백웅, 삼대 세력의 주인같은 광기와 같은 정신력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25회차부터 28회차까지는 사정상 백웅의 기억을 제대로 받지도 못한 상황. 덕분에 작정하고 제대로 키우면 얼마나 괴물이 될 지 상상도 안가는 수준이다. 사실 이 정도 재능이면 질투도 나지 않고 되려 경외심만 느낄 정도의 재능인데 백웅은 늘 어느정도 질투심을 품는다.

이후 28회차 65권 1189화에서 술법사 진소청이 500여 년 동안 무를 수련해온 진소청의 가능성을 구현해 싸우는 모습을 보였는데 역시나, 내지는 상상 이상의 괴물. 신역절기를 사용하지 않고 요순과 창힐을 압도적으로 초살해버린다. 요순의 공격에 전혀 피해를 입지 않고 되려 요순을 기생충이라고 비웃고는 그야말로 순식간에 압살한다. 장난을 거두며 기생충을 상대로 자신의 창을 더럽힐 수 없다고 말하거나, 술법사 진소청이 무인 진소청에게 작작하라면서 빨리 끝내라고 타박을 놓는 것으로 볼때 이것도 전력을 다하기는 커녕[263] 적당히 상대한 것으로 보인다. 요순이 자신의 기생공격에 멀쩡한 진소청을 보고 경악하자 지루하다는 듯 신이란 것들은 몇 번을 죽여도 똑같은 말만 한다고 하는 것을 볼때 애지간한 신들은 벌레잡듯 초살해 버린 듯... 이를 본 백웅은 '순수한 의념. 마치 행성이라 해도 일격관천할 것만 같다. 신이 아닌가? 우주의 중심을 꿰뚫는 환영. 대은하의 중앙을 관통하는 단 하나의 의지. 무의 극한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존재의 존엄.' 이라고 평했다. 이런 제정신이 아닌 강함으로 인해 전검 갤러리에서는 한바탕 난리가 났다.[264][265][266] 이런 제정신이 아닌 모습때문에 요순이나 창힐이 약해졌을 것이다, 500년 동안 무를 수련한 진소청은 그저 추상적인 가능성을 구현&극대화한[267] 독특한 존재일 것이다 등등 여러 말들이 나왔다. 그러나 술법사 진소청이 창힐을 두고 그 역량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24회차 창힐은 23회차로부터 큰 굴레를 타고 넘어 가공할 인과율을 얻어 전욱과 제곡 둘을 리타이어 시킬 정도) 봉인되었다고 말하는 것을 볼때 창힐이나 요순 모두 봉인될 당시의 기량은 갖추었다고 보는 것이 맞고, 무의 진소청 또한 단순히 '500년 동안 수련을 해 옛 지배자를 초살할 정도로 강해졌다' 정도의 추상적인 가능성을 구체화한 것이 아니라 14회차의 진소청이 500여년 동안 수련을 했다는 상당히 구체적인 가능성인지라 더더욱 충격을 안겼다. 덕분에 여동빈, 장삼봉은 졸지에 진소청과 비교되며 평가가 추락했다. 사실 이 건은 진소청을 논외로 봐야하긴 하지만...

28회차 삶 66권 1216화에서 상상절도로 진소청의 재능을 훔쳐온 백웅이 황제 공손헌원의 자세를 주춤거릴 정도로 몰아붙히기까지 했다. 30회차 삶에서 뇌신 인드라의 절대지경[268]을 본 백웅28회차 삶에서 술법사 진소청이 불려온 14회차 삶 시점의 500여년 동안 무공을 수련한 진소청이면 인드라의 절대지경과 비슷한 짓이 가능할 거라고 언급된다. 다만 이 내용은 전개가 수정되면서 사라졌다.

주인공 백웅의 무예의 성취가 매우 느린 것에 반해 진소청의 재능은 작품이 진행될수록 고무줄처럼 늘어나, 796화에서는 26번째의 전생 동안 쌓은 백웅의 무공경지를 5달만에 뛰어넘는다.

30회차 삶 82권 1화 1530화에서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의 언급에 의하면 처음부터 천상의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 허락된 존재[269]라고 한다.

진소청이 지닌 이상할 정도로 뛰어난 재능과 강함에는 무언가 비밀이 있을 것이라며 떡밥을 날린다. 그 이유는 미래의 진소청은 분명 신역의 경지에 이르렀음에도 신역절기에 의존하지 않고 고작 의념 하나만으러도 신격들을 상대하고 박살내는 아무리 천재라고는 하나 너무 이상하다 싶은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고 해서 머리 또한 나쁜 것이 아닌데 18회차 삶 19권 4화에서 왜 남궁세가가 성 가까이로 이전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고 주도면밀하고 철저히 계산을 해 종남파에서 깽판을 쳐 일을 수월하게 만들었고 30회차 삶에서 백웅이 전생자을 안 이후 이광에게는 이 일을 말하지 말라고 하자 분명 망량이 모든 이에게 흑요석을 주어 동료로 삼아달라고 한 것을 생각하면 이광을 비롯한 뇌신류들과는 전생의 인연이 닿아있는데 어째서 이광에게 이 일을 말하지 말라며 의문을 표하고[270], 이번 생(30회차 삶) 내에 자신의 사부에게 흑요석을 주어 결자해지를 도모하라고 부탁하기까지 하는 등 망량 또한 일의 요체를 정확히 파악한다며 인정할 정도로 머리 또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정말 사족이지만 부먹충이다.[271]
[1] 소림사 출신으로 무공이며 어린 시절 소림에서 무공을 연마하다가 군부로 투신했다고 한다. 무공의 재능도 특출나서 소림 속가의 수장으로도 거론되었다고. 27회차 삶에서 심상치 않은 떡밥이 있는 인물이 드러나는데 제갈유룡이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통해 기억을 전달받고는 진천휘를 살려달라고 요구를 했고, 그 요구를 받아들인 백웅이 흑패로 밀림의 지배자에게 살려달라고 백웅이 부탁하자 한낱 유희로 건드릴 사안이 아니다라며 딱 잘라 거절한다. 결국 백웅이 계속 채근을 하자 분노하면서도 그에게 응집된 인과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들어준다. 이후 진천휘 장군의 정체가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으로 거의 확정시되면서 괜히 밀림의 지배자가 꺼림칙하게 여겼던 게 아니라는 게 밝혀진다. [2] 작중 최고 둔재인 백웅의 관점이긴 하나 작품을 다소 전지적 시점으로 보는 독자들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3] 아직 재능을 제대로 각성하지 않았음에도 백웅이 멸혼보로 기척을 죽인 채 청룡무관 근처까지 접근한 것을 어렴풋이 감지한 진소청을 보고 한 평가. 여담으로 이 시점에서 백웅은 아직 초입하고 불완전하기는 하나 신역의 경지에 도달한 상태다. [4] 이를 본 백웅은 그제서야 진소청의 진짜 재능과 힘이 무엇인지 여실히 느낀 한편 어쩌면 10년 후가 지나면 마도팔마 따위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했다. [5] 이때 불려나온 IF의 진소청은 다름 아닌 14회차의 진소청이다. 같이 무당산에 갔다는 언급이나, "무혼은 분명히 있어, 사제."라고 장난스레 웃으며 말하는 걸 보면 확실하다. 결국 큰 굴레에 간섭해 이전 굴레의 진소청을 소환한 것이다. [6] 이에 대해서 후일 백웅이 망량선사에게 진소청이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이냐고 묻자 망량선사는 진소청이 순수한 인간이라고 말해준다. 하지만 양쪽 모두에 인과가 연결되어 있다고 답변했기에 문제가 될 여지가 없다고 볼 수도 없는 상태다. [7] 이를 들은 백웅은 이게 가능한 일이냐며 속으로 크게 놀라고 30회차 삶 기준으로 백련교주 백웅의 전생동료가 되어서 풍신류 정도이면 가볍게 익힐 수 있을지는 몰라도, 진소청은 사신검형(四神劍形)이 어떠한 무공인지 제대로 익히지 못했다. [8] 본래 전륜기장처럼 기막은 내공의 소모가 극심한 탓에 가끔식 적의 절초를 막아내는 임시보호막으로 쓰일 뿐, 위지흔이 사용한 전륜기장처럼 누군가를 들어 올리고 이동시키는 용도로 쓰는 것이 매우 비효율적이다. 위지흔처럼 회전하는 기강을 만들어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것은 평범한 무림인의 내공으로는 결코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9] 외신 뇌는 그 주시자마저도 상관을 대하듯이 하게 만드는 존재다. [10] 참고로 이 옛 지배자는 외신 뇌의 반응으로 봤을 때 한때 외신이었던 존재인 것 같다. 그러다 31회차 삶 100권 2화 1892화에서 정말로 한때 외신이었음이 확정되었다. [11] 이 때의 백웅은 아직 초입이고 불완전하기는 해도 신역에 도달한 상태다. [12] 그러면서 이제까지 전생해오면서 무수히 많은 천재와 달인들을 봐왔으나 그 누구도 진소청에 비교될 수가 없다고 단언했다. 한때 동영 역사상 최고의 천재인 무사시라면 같은 급이지 않을까 생각한 적도 있었으나 30회차 삶에 있었던 일을 생각해보면 '알이 갇혀있지 않는 상태'의 진소청이라면 충분히 무사시를 짓밟고도 남을 만큼 무사시와 진소청의 격차가 난다고 판단했다. [13] 그러면서 삼재심법은 기본심법이기에 다른 공력을 다시 익혀도 주화입마에 들 가능성은 없다고 말한다. [14] 체내에 있는 삼재심법의 내공을 전신의 혈맥에 퍼뜨리기 위해서는 지금이 적기이기에 그런 것으로 현재 백웅은 어린아이라고 해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응축된 삼재심법의 내공이 쌓여 있으나 지금 하단전(下丹田)에 꾹 눌려 쌓여 있기만 한 탓에 전신에 내공을 전달하는 속도가 느려서 다른 고수들과 사울 때 항상 한 박자 늦게 되나(그렇기에 삼잿미법이 좋지 못한 심법인 이유라고 나온다) 다행히도 백웅의 몸은 아직 어리고 화기(火氣)가 깊게 침투하지 않아서 내공의 성질을 바꾸기 쉬운 상태라고 말한다. [15] 첫번째는 좌선명상을 통해 내공을 쌓는데 가장 효율이 좋은 좌공(座功)이고 두번째는 일상생활에서 가벼운 움직임을 통해 전신에 내공을 통하게 수련하는 행공(行功)이며 마지막은 대련. 마지막이 대련인 것은 현재 백웅의 육합검법에는 강렬한 살기가 베여 있고 흡사 실전에서 갈고닦은 듯한 예리함이 존재하나 이는 개싸움하듯 막 휘두르는 성질을 포함하는 거라 고수의 경지로 갈수록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밖에 없다. [16] 백웅에게 청운심법이 아닌 뇌룡일기공을 전수하는 것은 고급절학일수록 삼잿미법의 내공을 녹여내기 쉽다. [17] 대부분의 무림인들은 검과 도를 주로 사용하나 이와 반대로 창을 사용하는 이가 소수인 것은 창이 모든 무기의 기본이자 정점이라 할 수가 있을 만큼 매우 강력한 무기이라고 말한다. [18] 이때 천공대와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19] 현재 백웅은 자신에게 부족한 것은 기(氣)를 다스리는 요령과 무술뿐이니 이것만 충족시키면 즉시 천하제일급 고수가 될 수 있다 생각하나 이건 대단히 잘못된 생각인데 제아무리 천하제일의 내공을 지녔다 해도 이를 다스리는 백웅의 육체는 인간이기에 기(氣)만을 가지고 의(意)를 얻은 자에게 나서는 것은 흡사 천하제일의 명검 앞에서 맨몸을 들이대는 것이다. [20] 이광은 실망을 겉으로 표현하는 편이 아니라서 아무런 단서도 잡지 못한 채 제자리에 돌 가능성이 있다. [21] 남궁환과 모용연이 무림인들에게 쫓겼고 진소청과 백웅이 이에 휘말렸던 일 [22] 남궁환은 보기보다 과시욕이 많고 허세가 강한 편이었다 보니 본래 정혼자 모용연의 비밀을 무덤에 갈 때까지 숨겨야 했으나 결혼 전에 강호 나들이를 나오면서 자기도 모르게 술김에 말해 버렸다고 한다. 이후 이를 안 모용세가는 당장 남궁환과의 혼사를 파기하려 했으나 남궁세가의 가주가 시간을 벌기 위해 급히 두 사람을 강호로 내보냈고 너무 급하게 내본 탓에 호위도 없는 상태로 쫓겨나다시피 했고 그렇게 이리저리 피하던 남궁환과 묘용연은 자신(진소청)을 찾아오게 되었으며 남궁세가의 천공대가 호위하러 오지 않았던 것은 남궁세가 내에서 남궁환과 차기가주 경쟁을 하는 이가 손을 쓴 것이 분명하며 아마 지금이면 가문 내에서 박 터지게 후계 경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23] 그러면서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그만한 능력이 있으니 농담은 아니라고 말한다. [24] 백웅에게는 재능의 부족에 의한 간절함을 가지고 있고 상승무학을 이해하고 체득할 오성(悟性)이 절망적으로 부족하나 그럼에도 나이에 맞지 않을 만큼 뇌신류를 저만큼이나 터득한 것은 필시 강력한 내공이 그 원인일 것이나 오히려 이게 독(毒)이 되었기에 이 이상으로 나쁜 버릇이 들기 전에 죽이는 게 낫다. [25] 진소청의 경우 타고난 천재이라서 많은 간섭을 하지 않고 필요한 걸 가르쳐주면 그 이상은 혼자 하라고 방임했다고 언급한다. [26] 타 문파와의 대결에서 적을 죽일 수가 없는 상황에서 함부로 기술을 유출할 수가 없기 때문으로 아무리 뛰어난 절기라 해도 반복해서 타인에게 관찰당하면 필연적으로 파해법을 생길 수밖에 없어서 그렇다. 이 때문에 진소청은 백웅에게 내일에 있을 비무에는 배웠던 모든 비기를 봉인해야 할 것이나 적어도 천뢰인은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적을 쓰러뜨리는 한도 내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거라고 당부했다.. [27] 이 와중에도 달려든 종남파 고수들을 일방적으로 개발살냈다. 그러면서 같이 동행하는 백웅을 향해 아직 뇌신권(雷神拳)의 단계에 이르지 못한 상태에서 절세무비한 내공을 함부로 사용했다가는 반드시 사망자가 나올 테니 자중하라고 말하고 뇌신권이 무엇이냐는 반응을 보이는 백웅에게 뇌신권이라 하는 것은 뇌운강권과 뇌운유권을 모두 일정 수준 이상 이르게 되면 입문할 수 있는 무공이며 이 정도까지 이르게 되면 자신의 내공을 완전히 통제할 수가 있게 되어 보다 섬세한 전투가 가능한다고 설명한다. [28] 자신을 포함한 종남파 십대장로 전원이 덤빈다면 진소청의 목숨을 앗아가는 것은 일도 아닐 것이나 이렇게 되면 필연적으로 이광의 원한을 살 수밖에 없게 되고 현재 종남파는 황산파와 화산파의 일을 미처 끝내지 못한 상태라서 그렇다. [29] 그러면서 5년 동안 봉문하고 그동안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단단히 가르치겠다고 말한다. [30] 그러면서 방금 전 떼낸 종남파의 현판은 창고에 박아두다 보면 언젠가 요긴하게 쓸 날이 올 것이라고 말한다. [31] 그러면서 이광에게 말하겠다고 한다. [32] 만약 정말로 금의위와 동창이 황연을 감금한 것이 사실이면 이렇게 지형에 놔둘리가 없다. [33] 그러면서 금의위가 신변을 확보한 이상 다른 황씨 일족들은 별 수 없다고 말한다. [34] 청류계의 인사들을 움직여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책과 백웅에게 실전 경험을 주기 위해 본인(이광)이 직접 찾아가는 방책 [35] 이때 백웅은 이전 생애에서 진소청이 종남파를 개발살날 때를 회상하면서 이광과 마찬가지로 파괴마(破壞魔) 기질이 있다고 생각했다. [36] 이때 백웅은 겉으로는 서글서글하고 온화하지만 굉장히 냉철하고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지녔고 공과 사를 철저히 구별하고 감정에 휩쓸리지 않은 이광처럼 무심무정한 인물인 것을 실감했다. [37] 이때 근처에서 싸움을 관전하고 있던 이광에게 죽여도 되겠냐고 묻자 당연히 죽여야 한다고 말한다. [38] 이때 백웅은 자신(백웅)을 포위한 서윤과 장봉을 향해 왜 이리 어리석은 짓을 저지르냐고 외치자 서윤은 '황연군의 간부들을 암살하면 괴질에 걸린 가솔들을 구해준다'고 말했기에 별 수 없었다고 말하고 장봉은 전장에 난입한 미호의 매혹술에 제압당했다. [39] 근처에 있던 백웅이 다가와 진맥하면서 확인한 결과 내력이 거의 고갈되었고 진원진기도 손상당한 상태라고 말한다. [40] 소림사에 대해 별로 우호적이지 못한 하남성주로 인해 소림사가 몇십 년간 움츠러든 상태 [41] 그러면서 하남에서 마도팔문 중에서도 최강이라고 할 수 있는 무영문이 일대를 꽉 잡아 최대한도로 잔챙이들을 통제하고 있으니 큰 사건이 벌어지지 않으니 나름대로의 질서가 잡혔기에 아무도 현재 상태를 바꾸려 하지 않는 거라고 말한다. [42] 소교주의 괴질을 치료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43] 풍신류와 뇌신류의 친선비무는 굉장히 큰 것이 걸려 있어서 서로 질 수가 없는 상황으로 애초에 풍신류는 뇌신류의 숙청을 시도했을 만큼 뇌신류를 질시하고 있었는데 만약 이대로 백련교에 재흡수되면 설자리를 잃게 되고 뇌신류가 최종오의를 탐색할 시간이 5년인 것과 10년인 것에서는 서로 큰 차이가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는 부장이 승패를 결정하는 것보다는 주장이 나와서 승부를 결해야만 한다. [44] 그러면서 천령단의 존재로 인해 우리 둘(백웅과 진소청)이 호법사자를 협공해도 이기기 어려우며 천령단은 특수한 과정을 거쳐 얻게 되는 경지라고 말한다. [45] 당시 진소청은 진기요상법을 실시해 이광이 겨루는 장소로 향했고 그 곳에서 이광이 웬 괴물들과 대치하는 상황을 직면했는데 그때 용주일은 멀쩡히 서 있었으나 황산파 좌우호법들은 목숨이 위험해지자 흡사 용인으로 변신해 격전을 벌이고 있었다. [46] 어릴 적 진소청에게 찾아온 무신은 회색무인의 이야기를 해주었고(회색무인 또한 백웅처럼 재능이 없는 자였으나 무한의 수명을 지니고 끊엄없이 노력을 했고 그 결과 절대자의 경지에 이르렀고 나중에는 신격조차 초월했다) 당시 어떻게 무공으로 신을 초월할 수 있었냐고 대답한 진소청에게 천년의 봄을 보더라도 포기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47] 이때 근처에 있던 무당파의 절정고수들은 피를 토하며 날아갔다. [48] 백웅은 이미 뇌신류 무공의 명인 수준에이르러있는데 그 가르침을 받는다면 빠른 속력으로 성장이 가능하다. [49] 이광의 가르침에 따라 열심히 무공을 수련해왔으나 천년의 무로는 너무나 길고 먼 목표였고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망망대행네 돌아다니는 기분이었다 보니 무예의 수련도 다소 정체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는 청룡무관에 얽매여 있기에 제대로 된 성장을 할 수 없다. [50] 이때 백웅이 천년설삼과 흑백련을 넘겨주는 것을 보고는 이걸 넘겨주어도 되는 거냐며 의문을 표하자 어차피 자신(백웅)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는 받아먹는다. [51] 창술에도 뇌신검무에 상응하는 최종절기가 존재하는데 언뜻 보면 천뢰무극창(天雷武極槍)을 말하는 건가 싶겠지만 사실 뇌신류의 창술은 육합을 하나로 합치는 단계가 존재하는데(육천합일창) 이에 해당되는 것이 얼마 전 백웅과 싸울 때 사용했던 기술이다. [52] 자세한 건 불명이나 전대 뇌신류 호법사자인 이청운과 현 백련교주는 최종오의가 무엇인지 알고 있었기에 충돌한 것이 분명하고 그렇지 않고서야 이광이 필사적으로 최종오의를 찾을 리가 없고 평소 이광은 틈이 날 때마다 오의를 부활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언제나 한탄을 했다. 그리고 부활이라는 건 이미 존재했던 것을 되살린 것을 의미하니 분명 명확한 형태가 있을 수밖에 없고 이청운은 어느 정도는 최종오의의 기초를 완성했을 것이고 이광은 이에 대해 일부를 전해 들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53] 이때 작가가 하는 말이 압권인데 진소청을 약간 하향했습니다. 이런 천부적인 재능 덕인지 망량은 진소청이야말로 백련교주를 뛰어넘는 경지에 오를 수 있다고 자신했고 가르치던 백웅 또한 중원을 통틀어 열 손가락에 꼽히는 천재인 서문대룡보다 10배 이상이나 대단한 수준이라고 평하고 10년의 세월 동안 이런 초천채를 가르친 이광이 대단하다 생각했다. [54] 팔괘의 힘을 응용한 팔진도이고 술자의 생명력과 연결되어 있다. 보통 진법은 눈 앞에 보이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전개하지 않는다는 걸 생각하면 그만큼 내황각주 제갈부가 필사적으로 지키려고 함을 뜻한다. [55] 굴공검과 천축검으로 간합을 조절하면 필연적으로 공손검법의 무결성에 흠집이 나서 상성상 우위에 선다, [56] 이전 생애에서 천황은 타가마가하라라는 신계의 통로가 거창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렇다면 미호는 무조건 그 장소를 탐색하려 할 것이고 고원에 있는 신계의 통로라는 의미부터가 천제단과 비슷하니 분명 천계에 통하는 장소가 있을 것이고 동영에서 가장 가까운 영소(靈所)를 찾고자 한다면 무조건 들를 것이 분명하고 이를 듣고 참으로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57] 흑풍이 몰려오고 재잘거리는 음소가 들려오는 현상 [58] 어떠한 식으로든 이광을 설득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17회차 삶 시점의 이광은 백웅이 전생하면서 만났을 때와는 꽤 변했고 마지막이어도 좋으니 한번만 믿어달라 [59] 8곳이나 되는 중소문파를 멸문시켰고 그곳에서 미색이 뛰어난 여자들을 납치해 남궁세가의 지하실에 가둬두고 암흑가에서도 소문이 떠돌 만큼의 악행을 저지른 것. 사실 남궁환의 악행에 대해 알고 있었으나 섣불리 움직였다가는 뇌신류 이광 또한 일에 휘말릴 우려가 있다보니 일부러 모른 척하고 친구인 척 한 거였다. [60] 고문으로 인해 자기도 모르게 실금을 해버렸고 학질에 걸린 것처럼 눈을 까뒤집혔다고 나온다. [61] 백상문, 진양문, 소검문을 멸문시킨 것이 사실이냐는 것 [62] 그러면서 진실을 말하면 목숨은 살려주겠다고 말한다. [63] 이때 물론 옆에 있던 백웅, 묘용연, 망량은 크게 경악했다. [64] 정황상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65] 이때 남궁환은 몸을 부들부들 떠는 것은 대소변과 소변을 지렸다. [66] 팔괘봉인은 팔괘로 신체의 각 부위를 제압하면 풀릴 때마다 정신을 강제로 각성시키는 원리다보니 어지간한 정신력으로는 미치기 쉽지 않다고 한다. [67] 이때 백웅은 진소청 또한 엄연한 뇌신류 소속의 무인이라는 것을 실감하는 한편 이전에도 고문을 꽤나 했음을 알아챘다. [68] 검강이나 이기어검으로 이를 메우려고 해도 거리 차이가 치명적으로 나며 다른 기술로 간극을 메워보려고 해도 그만큼 내공에서 손해를 보게 되기에 창술사는 무조건 검을 사용하는 이보다 한 수 이상 앞서게 된다. [69] 아무리 굴공검이 뛰어난 절학이라고 해도 검술과 창술에는 고스란히 이어 붙이기는 한계가 있으며 초식이나 절기의 완성도고 크게 떨어져서 그렇다. [70] 칠성둔영의 묘수는 공간을 굴절시키고 하늘을 오그라뜨리는 원리를 보완해 별을 이어붙이는 두전성이의 묘수에 있는데 이전 생애의 자신(진소청)과 이광은 이를 연구해 이어붙이는 것으로써 천하에서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3보의 공간을 확보해내었는데 천지인의 삼보를 사용하는 것으로써 시전자는 아무런 방해도 없이 란나찰을 쓸 수가 있으며 가장 단순한 초식이기에 가장 강력해지는 점을 감안하면 3가지나 되는 의념절기의 원리가 합쳐짐에 따라 3걸음 내에서는 무적이 된다고 말한다. [71] 이는 역린섬과 촌공섬은 초식이 아니라 그저 삼보절기의 파생동작이라는 소리이며 역린섬은 그저 찰(札)을 매우 빠르게 시전하는 것이며 이전 생애의 이광은 삼보절기를 운용하면서 풍탄의 중심을 꿰뚫어 하나하나 터트렸었는데 그 속력 너무 빠른 탓에 마치 하늘츨 지른 것처럼 보였을 뿐이며 풍탄이 다 터지고 나면 용비천의 호신강기는 식은 죽 먹기였기에 팔도 덤으로 벤 거라고 한다. [72] 스승인 이광은 10살 때부터 귀가 닳도록 '자신(이광)이 죽더라도 반드시 뇌신류를 일으켜야 한다'해야 한다고 말했었는데 이를 토대로 생각해보면 1회차 삶 기준의 미래의 자신(진소청)은 백련교에 대한 복수를 포기한 상태가 분명하다. 만약 백련교에 복수를 하고자 했다면 정체를 숨기고 강호에 숨어들어 자신만의 세력을 키우거나 은둔해서 무공을 다듬는 것이 정상이여야 할 것이나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어도 천하10대고수가 된 것은 곧 복수를 포기하고 강호를 떠돌아다니며 눈에 보이는 협의만 실천했을 것이 분명함을 뜻한다. [73] 남궁세가가 성 근처로 가까이로 근거지를 이전한 것은 전통적으로 합비는 농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쌀과 콩 등의 곡물생간과 면화가 지배하는 지역인데 그동안 남궁세가는 합비의 농산물유통에 관여해 차익을 챙기다 본격적으로 안휘성의 커다란 상업에 뛰어들기 위해 성 가까이로 이동한 것이다. [74] 이제까지 남궁세가는 세를 불리는 동안 자신의 적수가 될만한 세가들과 경쟁을 했고 그 경쟁에서 승리했다. [75] 세를 불리는 경쟁에서 이긴 남궁세가는 다른 오대세가들과는 다르게 어떻게 해서든 상대를 몰락시킨 후 모든 것들을 부수고 죽이고 빠른 시간 내에 상대의 부와 인맥을 모두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잔혹한 뒷처리를 했다. 이 뒷처리가 말하는 것은 야음을 틈타거나 기습을 해서 상대방을 몰살한 것을 말한다. [76] 남궁세가를 친다. [77] 이때 백웅이 이룩한 경지를 한달만에 넘어섰다. [78] 남궁세가를 멸하는 대신 몰락한 백리세가를 키워달라 [79] 백련교주 독고운천 입장에서는 삼보를 완벽히 터득할 만큼 뛰어나 재능을 가진 진소청을 그냥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 뻔하고 진소청을 제자로 삼는 것으로써 삼보의 묘리를 자신(진소청)의 것으로 만들려고 할하려 들 것이 분명해서 그렇다. [80] 천령단의 비밀을 알아내는 계획 [81] 현재 남궁세가는 살아남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할 만큼 궁지에 몰려있끼에 필시 노예시장의 끈을 이용할 것이며 그 움직임을 잡아서 노예시장의 흑막에 도달해야 해서 그렇다. [82] 금의위 총령의 처우 중에 사살이 있는 것은 금의위 총령이 황궁의 복마전으로부터 마(魔)를 이식받았기에 섣불리 생포하려 들었다가는 오히려 백웅 일행 쪽에 몰살될 수 있어서 그렇다. [83] 서로 인사를 나누고 풍신류의 비급을 달라는 대화 [84] 그러면서 이런 초라한 자리에는 더더욱 그렇다고 말한다. [85] 다 같이 덤빈다 해도 최소한 누군가는 팔 한쪽이 날아갈 각오를 해야 하며 싸운다면 이길 수 있을 것 같으나 차이가 너무 난다고 말한다. [86] 외부에 도움을 뻗을 길은 모두 막혔고 분명 용중일은 남궁세가의 생존자들을 더욱 철저히 괴멸시키려고 들 것이 분명한 상황 [87] 성을 바꾸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 [88] 그러면서 19회차 삶 이후의 남궁명은 지금처럼 편히 죽을 기회는 없을 테니 이번 한번만 편히 죽을 기회를 주자고 말한다. [89] 그러면서 예전에 남궁세가를 찾아갔을 때 친절하게 대해준 것에 대한 빚을 갚는 거라고 말한다. [90] 무영검제 남궁조이면 의념절기의 다음 경지에 이른 지금보다도 더 강해지지 않는 이상은 맞닥뜨리고 싶지 않을 만큼의 강자일 뿐더러 남궁조가 남궁세가의 비급을 갖고 은거한 이유는 아무래도 비급에 얽매여서 무(武)에 대한 근본을 잊을 것을 우려해서 그런 것이며 이 정도만 보더라도 이미 중원최고수준의 고수나 다름이 없다고 말한다. [91] 진소청이 흑요석의 술을 익혀야 하고 선지자와의 거래하는 것만으로도 위험을 동반할 뿐더러 예전처럼 거대한 흑요석을 발견하지 못함 [92] 제갈사가 수정석비를 통해 제작한 5000정이나 되는 총기를 황연과 북룡대에게 공급하고 이를 통해 황궁을 장악하고 어림군과 싸울 때 사용하는 계획 [93] 남궁세가를 멸문시키고 친우였던 검왕 남궁명이 천하의 죽일 놈이었으며 아들인 남궁환이 처참하게 죽임을 당한 일 [94] 그러면서 설령 벽력삼존과 독고성을 찾는다 해도 무리라고 말한다. [95] 스승인 이청운이 백련교주에게 패사(敗死)할 무렵 자신 백련교주의 진짜 무공에 대해 1할도 모르고 있다고 말하고 죽었는데 당시 이청운 백련교의 2인자로 독고준 다음으로 교주에 가까운 위치였으나 사실상 교주의 패를 아무것도 모르고 있어서 그랬다. [96] 뇌신류의 전승자를 모아 싸우는 방법 [97] 수십년 동안 변화한 백련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패잔병만 끌어 모으는 행위라서 그렇다. [98] 없는 손도 빌려야 할 파인데 타인에게 무엇을 요구하러 하며 이건 완전히 모순이나 다름없다. [99] 당시 이청운 백련교주와 독고준의 합공을 받는 상황에서도 약간이나마 승기를 잡았으며 만약 이대로 잘 나갔다면 그대로 양패구상까지 갔을 거라고 말한다. [100] 밀림의 지배자의 권능을 사용하게 할 수 있는 흑패를 사용해 이청운을 되살리는 것 [101] 남궁세가를 멸문시킨 일을 말한다. [102] "우리는 교주께 임무를 받았소. 그리고 오늘 우리가 올린 건의를 받아들이신 이유는 교주께서 우리의 임무에 성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셨기 때문이오. 그렇지 않소? 우리의 사욕을 챙기려는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임무수행의 일환으로 필요한 것인데 당신(삼로)의 독단 때문에 우리가 대비를 충분히 하지 못하여 임무가 실패한다면?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하오." [103] 이때 삼로는 정말로 여려 개의 성련을 가져가 임무에 적확하게 쓸 자신이 있는 거냐고 묻자 망량은 그러니 얼른 비키라고 하자 별 수 업싱 지켜보겠다며 분을 삭였다. [104] 본래 청류계는 대쪽 같은 간언을 하며 올바른 정치원리에 의해 백성을 다스려야 한다고 하는 군주에게 있어 상당히 눈엣가시와도 같은 진보와 야당세력으로 대부분이 능력있는 신하로 구성되어 있고 그 중요성(함부로 청류계를 숙청하면 군주의 지배력이 추락하고 국정운영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으로 인해 지금까지 존속하고 있으나 이런 청류계라고 해도 군주의 절대적인 권위 앞에서서는 별 수 없이 역모죄로 구족과 함께 몰살당할 위험이 있다보니 별 수 없이 청류계는 극도로 청렴결백하면서도 원칙주의를 유지할 수밖에 없으며 무엇보다도 금의위와 동창이 청류계의 약점을 캐내려 혈안이 되어있는 것도 한 몫 했다고 한다. [105] 엄숭을 호위무사가 되는 것으로 엄숭에게 뇌신류의 무인의 신상정보를 보호를 하고 수십관이나 되는 황금을 지원받게 했다. [106] 불교에서 말하는 우주가 세계가 생성 유지 파괴 소멸을 하는 4가지 시기를 가리키는 용어로 세계는 이 4겁을 되풀이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겁(劫)은 어마어마한 세월을 의미하고 우주가 되풀이되는 부처 인간을 구원하는 사상을 들은 적이 있다고 한다. [107] 엄밀히 말해 장윤보는 이광의 동기이며 받은 것에 무조건 다 도와주려고 한다면 결국 큰 원한을 살 수밖에 없다. [108] 당연히 백웅은 무슨 뜻인지 이해 못했고 떡밥으로 남았다. [109] 백련교주는 순수한 무재라기보단 원영신과 천령단 계약을 이용한 편법으로 강해진 것이다. [110] 이제까지 백웅은 하나의 인생이면 다 알아낼 수 없는 뇌신류 백련교의 비사(秘事)를 캐냈고 그 과정에서 생각 이상으로 복잡한 일이 얽혀있고 백련교주 또한 방법이 잘못되었을 뿐 신념을 가진 존재인 것이 드러났기에 단순히 뇌신류의 은원을 1차적 은원관계로 파악할 수가 없게 되어서 그렇다. 그리고 백우선을 통한 미래관측에서 절대지경으로 향하면 향할수록 백련교주를 죽이고 뇌신류의 원한 또한 무의미한 일을 깨달은 것으로 나오는데 이렇게 된 것은 세계가 뒤틀려있어서 그런 것인데 절대지경에 올라 무림지존이 되는 것이 백웅이 알아내려고 하고 있는 세계의 어둠과 접하게 되고 좋든 싫든 강해지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이를 깨닫게 되었기에 백련교주 또한 미래에 필요한 존재일지도 모르는 계산을 했을 것이며 비틀림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힘으로 부족하다고 느꼈을 거라서 그렇다. [111] 이를 본 백웅은 사고방식이 참으로 유연하는 한편 대인이자 영웅의 시고방식을 지녔다고 감탄했다. [112] 이때 백웅은 진소청의 직감이 매우 예리하는 것을 생각하면 허투로 넘어갈 만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113] 일전에 영겁의 태아의 화신 흉신을 경쟁자로 여기는 듯한 발언을 했기에 흉신과 영겁의 태아는 서로 큰 대립관계에 있기에 영겁의 태아가 왜 백련교를 나인교로 이름을 바꾸었다. [114] 이때 천우진 옛 지배자끼리 선의의 경쟁을 하다니 세계에서 가장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라고 말한다. [115] 뇌신지혼을 익히기 위해서는 특수한 요결을 필요로 하는데 이 요결은 방대한 양을 짧은 요결에 압축했기에 대단히 난이도가 어려운 편에 속한다. 뇌신류 천재가 일평생 쌓아올린 성과를 하나가 아니라 수십개씩 요결에 압축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뇌신지혼을 이룩하는 방식이라서 그렇다. [116] 19회차 삶에서 이청운이 이를 말해주지 않은 것은 뇌신지혼에 도전하란한 수준이 되면 잡다한 기술은 전부 터득하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진소청이 보기에는 아직 백웅은 뇌신류의 잡기나 신법에 있어서 미진힌 부분이 있으며 그 예시가 바로 멸혼보 천광인데 만약 백웅이 멸혼보를 제대로 달인의 경지에 오르지 못한다면 뇌신지혼에 오르지 못한 채 허송세월할 것이 분명하고 이게 안되면 뇌영보나 천주살을 최고의 경지로 올려야 하는데 이쪽은 더욱 어렵고 시간이 걸린다. 그러면서 다음 생애에서 잡기를 익히기 위해 녹월과 접촉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아직 백웅은 창권검 중 권(拳을 잘 모르니 나중에 장윤보나 적월 장로를 찾아가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117] 방금 전의 대련을 통해 백웅이 투선강림 동안 얻었던 전투 경험을 전혀 소화하지 못하고 있음이 확실해졌고 그 경험치 중에서 절반이라도 얻으면 이미 진소청 정도는 쉽게 쓰러뜨려야 정상인데 그러지 못했다는 것은 곧 장삼봉 여동빈에게 다 맡겨놓고 전투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했음을 의미해서 그렇다. [118] 이때 백웅은 또 이해 했나 싶어서 저러는 건가 싶었지만 그 이유가 설삼과 흑백련, 영단이 필요해서 저런 것을 알고는 천하에서 훈련체력을 위해 천하의 영약을 필요로 하는 건 진소청 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119] 백웅 정도의 고수가 의식을 잃을 정도로 술을 마시는 것부터가 거대한 고민과 슬픔을 가지고 있는 것도 있고 같은 뇌신류인 것도 한 몫 했다. [120] 이때 진소청이 발견한 것이 태허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121] 옆에 있던 이청운는 이미 폐관하기 전부터 이미 절대지경에 올랐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이청운이 이를 말하지 않은 것은 진소청의 재능은 절대지경의 벽마저 가볍게 무너트리고 절대고수인 이청운 조차 불가해할 만큼 뛰어난 수준이다보니 아무리 진소청이라고 해도 절대지경은 쉽게 도달할 수 없다고 위안을 하던 백웅이 그 사실을 알았을 때 받을 충격을 걱정해서 그렇다고 한다. [122] 잔공운요에 굴공천축검의 인척력을 이용해 궤도를 비트는 절명기이다. [123] 22회차 삶 시점에서 뇌신검무로 해신의 목을 베어버릴 당시 [124] 분명 뇌신지혼은 엄청난 깨달음이자 뇌신(雷神)의 영역에 도달할 수가 있는 절대지경 상위절학이기는 하나 범용성이 부족해서 한계가 오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 현재로써는 일시적으로 방전하듯 일으켜 뇌명처럼 잠깐 운용하는 것이 고작이어서 그렇다고 말한다. [125] 현재 서문혜의 몸에 있는 기운은 풀려나면 호법사자에 못지 않은 도리어 순간화력에서 호법사자를 압도할 만큼의 힘일지도 모르는 우리가 생각하는 기와 내공의 범위조차 넘어서는 우주의 기운일지도 모르는 것인데 지금 서문혜의 몸에 쉴 새 없이 쌓여서 압착된 힘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절대지경에 가까운 무인의 역량이 필요한다. [126] 이때 백웅은 설마 달기전을 끝낸 후 또 강해진 거냐며 기가 막혀했다. [127] 현재 삼황오제가 각지에 봉인된 마왕의 힘이 강력해져서 봉인이 다 깨져서 지금처럼 육체와 정신이 융합해 옛 존재로 거듭날 확률이 높아진 탓에 일일히 이들을 봉인하기 위해 인간계에 현신한 것이며(그러면서 방금 전 쓰러뜨린 이자나기노미코토는 소멸시킨 것이 아니라 몇 년 지나면 부활할 것이나 그 전에 천계가 봉인할 것이라고 말한다.) 인과율을 얻어 낙양에 강림한 흉신이 세계의 음양지축을 반전시켜버린 탓에 천계는 이에 대항하고자 19회차 삶, 22회차 삶에서도 내리려고 했던 천제단을 내릴 예정에 있으며 흉신의 계략은 세계가 혼란스러워지고 음의 기운이 날뛰게 되면 그만큼 인간의 숫자와 문명이 퇴보하게 되고 이 틈을 타 자신의 신도를 늘려 이 땅에 흉신을 모시는 종교를 창궐시키려고 하고 있으며 흉신의 종교가 창궐하게 되면 말세가 그만큼 빨리 다가오기에 그 전에 천계는 지상에 직접 관여해 인간을 보호하는 한편 흉신을 견제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128] 이때 백웅이 묘비에서 눈을 돌리려고 하지 피하지 말고 비석에 새겨진 이름을 직접 보라고 말하고 백웅은 묘비에 새겨진 이름을 보고는 크게 죄책감을 느낀다. [129] 서문대룡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주교 한놈과 동귀어진했고(덕택에 이대로 갔다가는 인신공양 당할 뻔했던 5만명이나 되는 무고한 인간들이 구원받았다.), 극호는 3년전 나인교의 마물 수천마리와 싸우다가 전사(戰死)했고(이 와중에 원수인 용비천과 결투해 저세상으로 보냈다고 한다), 이청운, 호법사자, 백련교주는 며칠 전 한꺼번에 달려든 나인교주 4명이 동시에 공격하자 이들과 대적했으나 나인교주에게 모조리 살해당했다.(이 당시 진소청도 합세했으나 도저히 나인교주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고 한다.) [130] 환골탈태의 일부라 할 수 있는 반로환동을 하면 그 후부터 어려지는 반로환동 혹은 평신(平身)을 택하게 되는데 후자인 평신을 택한 것이다. 평신보다는 반로환동 쪽이 잠재수명과 내공 용량이 커지는 이점이 있는데 평신을 택한 것은 반로환동을 하면 전투력이 약해지는 문제점이 있고 23회차 삶 기준 50년 전부터 싸울 일이 너무 많은 탓에 그럴 여유가 없어서 그렇다. [131] 백웅의 내공은 호법사자를 제외하고는 인간 중 최강의 경지에 도달했기에 환골탈태의 기본조건을 충족했으나 그럼에도 환골탈태가 안되는 것은 필요와 의지라는 2가지 요소가 부족해서 그런 것인데 여기서 말하는 필요와 의지는 육체의 의지를 뜻하는 것으로 아직 백웅은 본인의 몸을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고 있음을 뜻한다.(실제로 백웅은 진소청이 전개한 의념절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는데 이제까지 백웅이 쌓아온 수행을 생각하면 10초은 버텨야 정상이다.) 백웅을 봐왔던 무수한 고수들이 이를 알아채지 못했던 것은 그들의 무공경지가 낮은 것도 있고 백웅 본인의 내공이 너무 강력해서 이러한 점이 잘 드러나지 않아서 그런 것이고 백웅 전생자라는 입장에 있다보니 정신이 쌓아온 업과 육체의 업이 상응하지 않아 모순을 일으켜서 그런 것으로 이미 정신의 업은 백숫비년이나 무예를 수련해온 달인의 것이나 육체는 아직 10대에 머무르고 있는 정신과 육체가 맞물리지 않는 모순이 생기고 육체 백웅의 숙련도에 감응해 주지 않아서 환골탙태가 일어나지 않은 것이다. [132] 무는 태허의 정수이며 무를 궁구하는 것은 태허, 궁극의 끈을 얻어 인과율을 돌파하는 것이다. 허나 이것은 인간의 능력으로는 알아내기 힘들지만 오직 인간만이 도달할 수 있다고 한다. [133] 참고로 신역절기는 무신의 좌에 오른 이밖에 쓸 수 없고, 이마저도 원래는 좌 안에서밖에 못 쓴다. 다만 외우주에서 신투지존이 백웅에게 인과율을 넘겨줬을 때 단 한번 쓸 수 있었는데 아마 좌 밖에서 신역절기를 사용할시의 대가는 목숨&영혼의 무신에게의 귀속인듯 하다. 외우주에선 신투지존이 기어오는 혼돈에게 엿먹이려고 백웅에게 인과율을 넘기면서까지 그 대가를 감당한 듯. 제갈사가 진소청이 신역절기 쓴 직후에 이혼대법으로 혼을 초상기인에 넣으려 했으나, 혼이 뭔가 우주적인 존재에게 저당잡혔다며 실패했다. 어찌 됐든 진소청은 50년 동안 환골탈태& 무신의 좌에 오름을 성취한 것이다. [134] 백련교주의 기술을 훔쳐 백웅에게 전해주고자 해서 그렇다고 한다. 24회차 삶 초반부 시점의 백웅은 얼마 지나지 않아 암천향에 도전할 것이고 살아남을 확률도 거의 없기에 진소청이 백련교주의 제자가 된다 해도 무의미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기에 무의미한 행동이 아닐까 싶겠지만 이번 생(24회차 삶)에서 흑패는 19회차 삶과 23회차 삶에서 그런 것처럼 이청운을 살리는 데 사용하는 것 보다는 만일의 경우를 위해 아껴두어야 하기에 현 시점에서 진소청이 가장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것은 백련교주 밑으로 들어가는 것 밖에 없고 십이율주 하은천의 경우 정체불명의 괴인이다보니 이용 당할 가능성이 높으나 백련교주는 뇌신류의 무공에 집착이 높은 편에 속하기에 충분히 진소청을 제자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135] 그러면서 뇌신류 무공을 가르쳤다고 말한다. [136] 명룡자의 입김이 미치는 구파일방 장문인은 자신(진소청)와 겨루지 않았음에도 패배했다고 자인했으며 마도팔문의 팔마 또한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137] 깨달음이라는 추상적인 단어로 표현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이 세계의 법칙에 자신의 의지를 뻗쳐 장악할 수 있냐의 문제로 세계에 자신의 무(武)를 접하는 게 절대지경이니 도달하는 순간 탈인간에 가까워지는 것이니 장담할 수 없다고 말한다. [138] 이때 진소청은 한백령이 원격으로 화덕 염령을 열어주었기에 최단거리에서 기습해 소교주의 수급을 취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비열한 습격이라고 욕해도 좋다고 말하나 백련교주는 ' 소교주 또한 무인(武人)이기에 진소청에게 죽은 것을 만족스러워했을 것이다'라고 답한다. [139] 그 이유는 현재 천우진과 진소청 본인이 받은 임무는 도의적으로 별로 옳지 않을 뿐더러, 정당하자도 않은 제갈사가 아니었다면 결코 하지 않을 비열하고 악한 행위였다. 그러면서도 계획을 주도하는 게 제갈사가 된 것이 얼마나 큰 변화가 생기는지에 대해 전율이 일 만큼 체감을 하면서도, 백웅의 가치관이 제갈사에게 큰 제동을 걸었는지를 실감한다. [140] 청월과 명룡자는 지금 전장에서 이탈했고, 절벽 바닥에 안착해 허우적대며 내공을 회복 중이며, 서문대룡은 임무를 끝내고 부상을 입은 채 정처 없이 도주중이며, 극호는 인질로 붙잡힌 상태 [141] 어설픈 정의감과 동정심으로 인해 섣불리 나섰다가 전멸당한 게 대단히 어리석은 행동이다. [142] 물론 그냥 평범한 인간의 공격인지라 재능은 평범하진 않지만 잠시 소멸한 것에 불과할 뿐 금세 부활하긴 하지만 그래도 엄청난 업적임은 부정할 수 없다. 순수한 인간 중에서 이렇게까지 한 사람은 없다. [143] 물론 앞에서 말했지만 이도 치명상은 아니다. 그러나 천인이 팔부신중 중 가장 강한 존재 중 한 명인데다 방어막을 쳤음에도 이를 뚫어버린 것이다. [144] 축융이 지금은 만귀전의 2인자, 전욱의 부하로 인과율을 받아 내려오는 상황이지만 본질은 삼황오제 중 삼황 염제 신농의 자식인 대신격이다. 신농의 자식 중 치우는 황제를 몇 번이나 때려눕혀서 곤경에 처하게 만들었고 황제 또한 치우를 간신히 이겼으며, 공공은 신농 계파가 패해서 수호자로 강등당하기 전까지 삼황오제 중 오제 전욱과 대등하게 싸웠다. 즉 격은 삼황오제보다 낮아도(이는 24회차 삶 38권(700화)에서 직접 인증) 힘은 삼황오제와 필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145] 이때 팽조가 사용하는 세뇌보패에 영향을 받지 않는 떡밥으로 볼 수 있는 장면이 나온다. [146] 이때 진소청은 화호초를 박살내고 기절시킨 당산을 들쳐 업고 있었다. [147] 진소청 본인의 감으로 보건데 아직 구천현녀를 믿을 수 없다고 말한다. [148] 먼저 망량이 현재 위험에 처한 건 사실이나 이런 상황에서 흑패를 쓰는 건 향후 백웅의 운명을 결정지을 만큼 크나큰 지출이고 냉정히 생각하면 신격 이외에는 누구든 없애고 살릴 수 있는 대단히 유용한 권능인 흑패와 반전의 권능을 망량을 구하는데 사용하는 건 시간낭비나 다름없고 이대로 십이율주 하은천을 처리하면 당장 급한 불은 끌 수 있겠으나 그 대신 어째서 살아있는 채로 명계에 나타날 수 있었고 그리고 어떻게 망량을 정확히 노리고 공격할 수 있었는지 알 수가 없고 다음 생애에서 십이율주 하은천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번거로운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 [149] 이때 제갈유룡 사황 창힐이 팔부신중과 함께 몰살당했다는 백웅의 말을 듣고 사황 창힐의 성향을 생각하면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믿기 힘들어했다. [150] 방어와 회피가 불가능하고 그 속력은 빛의 속도에 이르며 전방위 포격 [151] 백웅과 동급 이상의 무인 10여명과 진검승부를 벌이는 것 [152] 백련교주, 하은천, 무사시, 그리고 용중일 등 [153] 현재 백웅의 능력이면 세계 전체를 구하는 것까지는 안되더라도, 적어도 중원을 평정해 10여년 정도까지는 평화롭게 만들고도 남는 수준이라고 한다. [154] 백웅과 동급 이상의 실력을 지닌 고수와 10연전을 벌이는 것 [155] 이때 진소청은 예전 모습 그대로 나이를 전혀 먹지 않았다고 나온다. [156] 백웅처럼 이들 6명의 합공을 이렇게 수월하게 버틸만한 이들은 백련교주 하은천 정도 밖에 없으며, 설령 300초가 아닌 500여초가 지나도 지금과 같은 양상이 되고 오히려 반천맹 간부들 쪽이 지쳐서 쓰러질 거라고 한다. [157] 그런 것도 있지만 언제 간부들이 변심해서 스스로가 첩자가 될 가능성이 있었다보니, 자신들 기준에 확실히 믿을 수가 있었던 것은 서문대룡과 직계제자 형식으로 부어 다니던 연종휘와 백리정운 밖에 없었을 뿐더러, 간부들 주에서 독고성과 무영검제가 칠대절학의 도움으로 절대지경에 이른 후 배신하면 감당이 되지 않는 것도 있었다고 한다. [158] 정말로 백웅의 말대로 적이 팽조인지 알아보라는 것 [159] 지금 하은천은 진소청과 백웅과 생사결을 벌여도 이길 자신이 있음을 나온다. [160] 그러면서 자신(진소청)이 아무리 100년이고, 1000년이고 수련한다 한들 천의무봉을 얻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여 말한다. [161] 천의무봉에는 언제나 후바로 선제공격을 제압하 수가 있으며, 직접 싸워보면 천려일실은 커녕 억령리실조차 없는데 이러한 두 가지 특성이 지닌 바는 천의무봉가 완벽한 무공을 의미한다고 한다. 백웅이 말한 것처럼 예지능력에 해당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천의무봉은 예지가 아닌 '관측'에 해당되는 것일 거라고 한다. 천의무봉이 억려일실조차도 없을 만큼 완벽한 것은 천의무봉의 '관측'은 인간의 영역에 있는 것이 아닌 신의 경지에서 자연계에 존재하는 수억, 아니 그 이상의 가능성을 모두 관측하는 전제 하에서 발생하는 것이고 자연를 자신의 관측 하에 두고 이만한 수준의 계산능력이 얼마나 필요할지는 전혀 짐작조차 할 수가 없으며, 그렇기에 천의무봉이 인간의 능력으로는 얻을 수가 없고, 절대지경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불가해나 다름이 없는 것이라고 한다. [162] 그 어떠한 무인이라고 한들 한 줌의 실수도 없이 인간의 수억,수조배를 넘어서는 연산능력으로 자연을 지배하는 완성형을 짜낼 리가 없을 뿐더러, 애초에 태어나서 세 상의 빛을 본 순간부터 숨소리 한 번, 움직임 한번조차도 의식적으로 계산에 넣어서 쌓아 올린 인생이 아니라면 결코 얻을만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163] 위력이 급격히 상승할 뿐더러, 무쌍패와는 다른 형태의 절대방어도 가능하고 실패할 경우 자멸하는 무쌍패와는 다르게 실패할 시의 제약이 없기 때문 [164] 그러면서 왠지 모르게 이 빈틈에 중대한 의미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165] 백웅은 이해하지 못했으나 사실 진소청이나 그의 친부는 정황상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단말)일 가능성이 유력했기에 기어오는 혼돈 본체에게 전생자의 존재를 발각당하지 않으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28회차 삶 51권 11화에서 망량이 백웅에게 '비록 이번 생(28회차 삶)에서는 외신 기어오는 혼돈의 감시를 덜 받고 있겠지만 그래도 안심할 수 없고 이번 생(28회차 삶)에서 진소청을 영입을 하는 것은 당분간 지켜봐야하고 자신( 망량)이 진천휘와 진소청은 백웅이 말한 것처럼 화신이리기보다는 무언가 다른 개념에 해당되는 존재일 것이며, 지난 생(27회차 삶)에서 백웅이 봤던 신투지존의 예시로 볼 때 중대한 비밀에 접근할수록 진천휘와 진소청을 곁에 두는 것은 엄청난 위험부담을 동반할 우려가 있고 좀 더 확실해지기 전까지는 진소청을 영입하는 것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166] 나중에 백웅으로부터 구해준 후, 본인(진소청)이 밝히길, 문득 지금(진소청)보다 더 강해질 필요를 느껴서 그랬다고 한다. [167] 이제까지 '단순히 강해지고 싶은 이유 하나만으로도 백련교주의 제자로 받아달라고 하는 인간이 아니었을 뿐더러, 누구보다도 뇌신류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재능에 어울리는 여유가 있었던 인물'이어서 그렇다고 나온다. [168] 본인이 지닌 의념이 자신( 천우진)의 봉인을 흔들어놓았다고. 물론 그렇게 강한 반발이 아니라서 다시 억제했다고 한다. 이를 두고 천우진은 어쩌면 진소청이 지닌 경지가 내 예상보다 고절하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169] 원전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3주신 중 한명이자 유지신 비슈누의 8번째 화신으로, 다른 10명의 화신들과 비교해도 신적인 측면이 특히나 강한 편에 속하고 아예 비슈누로 묘사되는 존재다. [170] 28회차 삶 52권 8화에서 칼라리의 비전 사타야드라타라고 하는 36초 초식으로 구성된 무공으로 수련기간이 짧은 탓에 제대로 사용할 만한 것은 5개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크리슈나가 진소청에게 이 무공을 가르친 것은 인과율의 조정을 위해서라고 한다. [171] 크리슈나로부터 새로운 무술을 익혔기 때문인지, 28회차 삶 초장기 시점의 진소청은 초절정 고수들 중에서도 최상위급 수준의 무력을 갖췄다고 언급된다. [172] 이광이 실종된 것, 청룡무관이 토벌된 것 [173] 황궁에서 풀어주겠다고 말한다. [174] 방금 전 전개한 절초에 '두 걸음'이 부족할 뿐이고 백웅으로 하여금 두 걸음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죽을 고비를 5번이나 넘겨야 한다. [175] 수련기간이 너무 짧은 탓에 고작해야 5개 정도 밖에 쓰지 못한다고 한다. [176] 십이율주 하은천과 손을 잡은 것은 아주 최근의 일이라고 한다. [177] 당시 자신(진소청)을 찾아온 크리슈나는 천기를 관찰하던 중 중원대륙에서 거대한 힘이 소용돌이치며 빠르게 통일되어 가는 걸 염려하여 중원으로 왔다고 한다. 크리슈나는 지나친 힘이 밀접되면 인과율의 혼란이 발생해 그만큼 필멸자들이 도탄에 빠질 뿐이고 설상가상으로 주군을 잃은 친구가 중원에서 학살을 벌일 위험성이 있어서 그 자의 횡포를 막기 위해 뇌신류를 택했다고 한다. [178] '크리슈나가 십이율과의 만남을 주선한 것이고 크리슈나라고 하는 그 자는 술법도 사용가능했던 거냐' [179] 오히려 석달 동안 가르치다가 갑자기 친구를 막아야 할 일이 생겼다며 갑자기 사라졌다고 한다. [180] 일의 전모가 보이기 시작하니, 이제 진소청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을 말해야 한다. [181] 십이율과 손을 잡는 것으로써 뇌신류를 부흥시키고 백련교에게 복수하는 것. [182] 만약 백웅 뇌신류의 종사이면 결코 백련교주를 용서하지 말아야 하고 처벌해야 한다. [183] 이를 들은 백웅은 그 천재가 술법까지 배웠냐며 질린다. 무공은 지 혼자 연마하던데(...)라고... [184] 다만 마왕이 된 제갈사가 천마가 된 사공린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천마가 된 사공린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9회차 삶 59권에서 아수라은 궁극의 술법사이며, 진소청에게 대항하기 위해서는 흑웅이 필수적이라고 하며, "궁극"이라는 말에서 알 수가 있듯이 500여년 후의 진소청은 술법의 경지가 궁극에 도달했다고 한다. 28회차 삶 50권 1150화에서 망량선사의 임무 겸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꿈을 들여다보는 능력을 지니게 되었다고 한다. 근데 이후 진소청이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천마가 된 사공린보다 훨씬 강하면 강했지 절대로 약해보이진 않는다. 제갈사라 하더라도 모든 걸 다 아는 것은 아니니 딱히 설정오류는 아니긴 하다. [185] 이 술법으로 무지개뱀을 잠시 재웠다. 무지개뱀이 칠요가 제작되어 삼황오제와 옛 지배자끼리 부전협정이 맺어질 때 공증인으로 참여할 정도로 격이 높은 존재라는 것을 감안하면 술법능력도 어지간하게 미친 수준인 듯. 심지어, 28회차 삶 63권 1156화에서 제갈량은 자신의 계획인 사공린을 통해 황제 공손헌원을 소환하는데 필요한 존재 중 한명이자 그 황제 공손헌원을 부를만한 역량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186] 망량선사가 누설해도 좋다고 허락했기에 극호에게 말할 수가 있었다. [187] 인간의 힘으로 완성할 수가 없으니, 투선의 도움, 특히 뇌신류의 시조에 해당되는 존재가 지닌 환과 변의 요결을 필요하며, 그러니 반드시 소환해 연구에 참여시키라는 것 [188] 그러면서 어떠한 식으로든 구궁파천뢰에 대한 연구에 접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189] 그러면서 지금 백웅은 너무 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말한다. [190] 이는 지금 항우 백웅이 말한 것처럼 옛 지배자급 수준으로 강력해졌음을 의미한다. 그러며너 진소청은 현재 항우에게 씌여져있던 고대인의 봉인은 삼황 여와에 의해 풀어져버리고 여와에 의해 힘을 전폭적으로 지원받았다고 한다. [191] 그러면서 하고자 했다면 지금보다도 좀 더 일찍 했어야 했다고 말한다. [192] 그러면서 이건 망량선사의 임무이기도 하는 것도 말한다. [193] 작중 언급으로는 '작은 굴레'를 조작하는 것이라고 한다. [194] 이제까지 백웅 항아와 싸우고 있던 곳은 꿈의 세계였으나, 지금 우리(진소청과 백웅)가 있는 곳은 꿈과 현실의 경계라고 할 수가 있는 곳으로, 이곳(경계)은 현실에 가까운 곳이다보니, 꿈의 자율서가 억제되고 법칙를 마음대로 바꾸는 것이 힘들다고 한다.(이 때문에 방금 전 백웅 항아의 공격을 현실중첩으로 피하지 못한 가장큰 이유인데 꿈의 세계에 있던 백웅이 사용했던 현실중첩은 오로지 완전히 꿈의 세계에서만 사용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항아가 이곳 경계에서 저 정도 힘을 발휘한 것은 곧 현실에서도 저렇게 할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195] 그 이유는 아무리 자신(진소청)이라고 하더라도 백웅의 움직임은 인과율에 넣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196] 이때 항아는 또 다시 진소청에 의해 원래대로 되돌아가자 다시 한번 더 힘을 발휘하려고 했으나, 또다시 진소청에 의해 무효화가 되자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서 있었다. [197] 항아가 완전한 사상의 자유를 누릴 수가 있는 꿈 속이었다면 이렇게 손쉽게 제압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한다. [198] 이를 본 진소청의 언급으로는 지금 항아는 자멸을 각오하고 소환하려는 것이라고 한다. 지금처럼 사황 창힐 요순을 소환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진소청)이 지닌 힘의 한계를 훨씬 넘어서는 탓에 방금 전처럼 막을 수가 없다고 한다. [199] 어디까지나 움직임을 봉쇄했을 뿐이지 기생하는데 실패했다. [200] 14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은 강대한 신격들이 사용하는 권능의 빈틈을 찰나지간에 간파하고 간결한 무예수법으로 일격에 쓰러뜨린 것이기 때문. [201]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은 뭐 이런 황당한 일도 다 있냐며 잠시 말을 잃었다. [202] 이때 사황 창힐은 지금도 진소청이 계속해서 강해지고 있는 것에 믿기 힘들다고 경악했다. [203] 이때 사황 창힐 백웅, 14회차 삶 시점과 28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을 향해 너희들은 이대로 원래 있던 곳으로 되돌악지 못할 거라며 저주를 퍼부었다. [204] 이때 백웅은 그제서야 28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이 불렀던 또다른 진소청이 14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을 알아챘다. [205] 망량선사가 자신(진소청)을자로 받아들이는 그 순간부터 관측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한다. [206] 모두가 보는 앞에서 자신( 백웅)에게 구배지례를 하라는 것 [207] 이는 스승인 이광의 망신을 최대한 늦추고 이광의 체면을 살리려고 그러는 것이다. [208] 고난을 함께했던 약혼녀이자 천음지체를 타고난 모용연이 위험한 길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지 살길만 찾으려는 것. [209] 온갖 세가의 여자들이라는 여자들은 죄다 납치감금해 노예로 써먹고 중소세가를 힘으로 멸망시킨 것 [210] 모용연이 위험한 길을 혼자 떠남에도, 지 살길만 찾는 남궁환의 모습에 크게 경악했다. [211] 뇌령팔식을 5000여번이나 반복하라는 것 [212] 이때 진소청은 흑마가 은신해 도주하려고 하는 것을 감지하고는 곧바로 찰의 수법으로 공격해 단번에 제압했다. [213] 이때 진소청은 투마의 속도를 읽고 빈틈없이 이형환위를 전개하고 무심 란을 사용해 투마의 머리를 날려버렸다. 이게 대단한 것이, 용인으로 변신한 상태의 투마의 속력은 인간고수들을 훨씬 뛰어넘는 편인데 이것을 완벽하게 인식하고 흐름에 맞춰 시전한 것은 투마의 속도를 완전히 읽어내고 다음 수까지 읽어내었음을 뜻한다. [214] 이게 가능했던 것은 이광이 처음부터 전신의 혈맥에 내공을 분산시켜기 놓았기에 그렇다고 한다. [215] 무리하게 란나찰을 63823번이나 반복수련을 하다가 결국 기절한 것 [216] 진소청과 같은 천재는 굳이 억제할 필요가 없다는 것 [217] '란나찰을 펼치는 동안, 의념을 사용해 자연체 유지하는' 이론상으로만 가능할법한 방식을 사용했다고 한다. 왜 이게 이론상으로만 가능할 법한 것이냐면 본래 의념이라고 하는 것이 양이 그렇게 많지 않을 뿐이고, 보통 폭발적으로 소모되고, 단발성 기술에 사용되어 현실을 뛰어넘는 용도로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다보니, 진소청처럼 '자연체로 버티기 위해 의념'을 사용하면 금세 의념이 동나서 체력과 기력이 더 빨리 떨어지기 때문이고 뿐만 아니라, 진소청 부터가 고문이나 다를바 없는 란나찰 10만회에 재미를 느끼고 있었던 것도 한 몫 했다. [218] 이때 백웅은 28회차 삶 시점, 아수라로부터 암야참을 배울 당시, 아수라가 했던 말인 '기는 적면부동하나 정중동이라고 하는데 그럼 어째서 멈춰있는데도 움직인다고 한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기의 성질을 제대로 관찰하는 것이 좋다'는 말을 떠오르고 흡사 이혼대법의 혼백의 관계와 비슷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219] 이 시점에서의 진소청의 무공경지는 백웅보다 낮음에도, 백웅에게 깨달음을 줄 수가 있을 만큼의 무예의 극치를 선보였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본래 목적대로 되었기는 했으나 왠지 모르게 한방 맞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 [220] 이때 백웅은 어떻게든 진소청을 통해 얻었던 깨달음의 끝자락을 좀 더 갈무리하기 위해 자신( 백웅)보다도 높은 깨달음을 지닌 무인을 구해다 소을촌으로 데려올 필요성을 느꼈다. [221] 이때 백웅은 도대체 진소청을 제자로 두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가 하고 잠시 고민했다. 천재 중의 천재다보니, 필시 백웅이 일부러 의도적으로 이광을 괴롭히는 것을 암암리에 알고 있을지도 모르는데에도 일부러 도발하듯 대답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백웅은 진소청이니까 뭐 그렇겠지 하며 넘어갔다. [222] 그러면서 이혼대법을 따로 가르쳐주지 않아도 뭔가 깨달아버리는 것 아니냐고 속으로 경기를 일으켰다. [223] 진소청에게 검으로 시간을 베어 과거나 미래로 갈 수가 있는 경지에 몰두하도록 하라는 것 [224] 몸이 계속 아프고 회전 이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225] 명사안 하면 구궁파천뢰의 뇌구만 회전시킬 뿐, 육체수련은 거의 하지 않았다고 나온다. [226] 이때 백웅 구궁파천뢰 심어창 육극어뢰를 보고 한 초 한 초의 흐름이 너무나 정밀할 만큼 완벽하는 것에 자기도 모르게 감탄했다. [227] 희미하게 느껴지는 경계를 뇌정으로 간섭하는 것으로써 잠시동안 이 세계의 공간에서 유리하는 것이다. 이를 본 백웅은 예전에 미야모토 무사시가 사용했던 은신술과 같은 원리라고 생각했다. [228] 복수의 가락조차 없던 삶을 살던 도중 백웅으로부터 구궁파천뢰와 같은 절세신공을 지도받게 된 것 [229] 그러면서 언젠가 넘고 싶었다고 말한다. [230] 이때 백웅은 진소청에게 흑요석을 주려고 했지만, 망량에게 제지당한다. [231] 몇 번 정도 백련교주와 반복하고 겨룬 것, 그리고 이 세계를 갖고노는 태초의 절대악이자 신격이며, 주문 한번으로 전 세계를 멸망시키는 우주의 지배자들인 옛 지배자들의 존재, 그리고 자신( 백웅0이 전생을 계속하는 것은 이러한 신조차 모두 멸하는 것으로써 세계에 안식을 들게 하고자 함이라는 것 [232] 이를 본 백웅은 진소청은 진실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직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233] 고대 인도인의 세계관에서 전 우주를 가리키는 불교 용어다. [234] 백웅은 이건 절대 내 기억일리가 없다며 충격과 공포 상태가 되었다. [235] 그 이유는 동방만 구하게 되면 서방에서 더욱 큰 마(魔)가 창궐하게 되어, 동방 또한 피해를 입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236] 서방에 있던 수많은 인간들은 목숨을 구했다고 한다. [237] 초기 동료들의 상당수는 지금 서방으로 파견나가 있으며, 그렇기에 현재 동방은 비교적 안정된 상태라고 한다. 서방이야말로 주된 전선(戰線)과 같은 상태라고 한다. 거기에 백웅의 전생동료, 소을촌 주민들의 근황도 같이 언급이 되는데 현재 미호는 천계에서 수련 중이고, 서문혜는 친부 검마 서문대룡과 함께 요동성을 맡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소을촌의 주민(동료들도 포함)인 경우, 백웅이 초반 난이도 조절을 잘 해놓는 등 충분히 대비를 했기에 딱히 불행해지거나 죽은 이들은 없었다고 한다. [238] 당시 서문대룡과 딸인 서문혜, 유정 또한 토벌대 소속이었기는 했으나, 서문대룡인 경우, 서문대룡 본인부터가 토벌대 기준으로 치면 그리 강한 편이 아니었고, 갑작스럽게 서문혜가 이상증세를 보이는 바람에 일선에서 물러났을 밖에 없었고, 서문혜는 갑작스러운 이상증세를 보였기에 친부인 서문대룡처럼 물러나게 되었고, 유정인 경우, 마왕과의 싸움에서 마력이 내장에 침투해 썩는 바람에 물러날 수 박에 없었다. [239] 그러면서 서문혜 또한 토벌대 내에서는 최강자 중 한명이었다고 한다. [240] 진소청이 가르쳤기 때문인지, 롤랑은 20년전과 비교해보아도 그 기세가 달라지고 절대지경에 올라와 있었다. [241] 이에 백웅은 분명 무공에 대한 것일 거라고 짐작했다. [242] 이를 들은 백웅은 속으로 '전생동료들로부터 들은 내용을 토대로 사신검형(四神劍形)을 복원'하는 것이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크게 경악하는 거솨 동시에 지금 진소청은 어떠한 경지에 이른 거냐며 의문스러워했다. 현재 백련교주가 동료가 되었기에 풍신류 정도는 익힐 수는 있어도, 사신검형(四神劍形)는 어떠한 무공인지 제대로 익히지도 못했을 뿐더러, 20년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복원하고 가볍게 롤랑에게 전수할 정도의 숙련도로 만들었다. [243] 제갈유룡이 언급하길, 자신(제갈유룡)을 비롯한 토벌대가 내화술법과 신의 가호를 받으면서까지 어느정도 이차원의 결계인 '균열'을 뚫고 들어갈 때, 무량대천(無量大天)이라고 표현할만한 것이자 ' 차원'으로 정의할 수조차 없는 또다른 우주가 가로막고 있었다고 한다.(이것이 바로 촉룡이 언급했던 궁전의 실체라고 한다. 제갈유룡이 표현하길, 아예 또다른 세계를 끌어와 덮어씌운 거와 같았다고.). 이 궁전은 지구의 내핵에 있던 옛 지배자가 다스리던 영지로 이는 곧 그 옛 지배자와 영지가 동시에 지구에 강림했다는 소리가 되고 아무리 진소청이라고 해도 우주를 격해서 적을 벨 수도 없었고, 그렇기에 진소청은 사실상 이번 원정은 실패한 것으로 간주하고 ' 철수는 하기는 하되, 인원을 나누어 천천히 퇴각하는 것'(궁전 내에 있는 사악한 존재들에게 기습당해 전멸할 수가 있기 때문.)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244] 소을 본인 또한 진소청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기는 했으나, 거의 이해하지 못한 채로 그 편린만 이해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소을이 태공망과 싸울 때 사용했던 기술은 진소청으로부터 얻은 가르침의 일부를 떼서 편법으로 만들었다는 소리다. [245] 진소청으로부터 얻은 가르침의 일부만으로도 위지흔은 현천제운종을 극성 수준으로 도달했고, 전륜기장이라는 기술을 사용해 단숨에 카팔라에서 운남성으로 이동했으며, 내공 또한 본래보다 수십배 이상이나 상승했다. 이에 백웅은 도대체 진소청은 무슨 깨달음을 얻은 것인지 의문을 느꼈다. [246] 아수라가 언급하길, 자신( 아수라)조차 현재 진소청이 어떠한 경지에 도달했는지조차 제대로 파악할 수가 없었으며, 진소청이 사용하는 기술는 무엇인지 알 수는 있어도, 도저히 해석이 안된다고 말하면서도 매번 싸울 때마다 진화를 해댔다고 한다. [247] 다른 무신백좌의 고수들과 교류 외에 시공간과 굴레를 초월해 다른 백좌 고수들의 전투경험을 공유 [248] 아수라가 언급하길 맨날 최전선에서 ' 진소청에게 덤벼듬' → ' 진소청에게 털리고 가르침을 받음' → '또 다시 진소청과 대련하다가 패배'를 무진장 반복했다고 한다. 아수라는 '(진소청이 진심을 내지 않기는 하나) 대략 200~300초 정도까지는 버틸 수 있고 그런대로 진소청과 대련이 가능한 수준'이다. [249] 28회차 삶과 30회차 삶 시점에서 촉룡이 언급했던, 전륜성왕을 죽이는데 가장 결정적 역할을 한 그 옛 지배자다. [250] 이를 들은 백웅은 당장 진소청을 구해야 한다고 외쳤다. [251] 그러면서 현재 백웅의 정신상태로는 결코 우주최강의 무예천재인 진소청과 떳떳히 마주할 수는 없을 거라며 따끔한 일침을 가한다. [252] 백웅이 느낀 그 부족함이 바로 검신(劍神)이 되지 못한 것으로 나온다. [253]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 진소청이 30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을 알 수 있다. 백웅 또한 설마 그때, 반쯤 농담으로 말했던 경지, 즉 시간을 벨 수 있는 경지를 진짜로 도달한 것에 무척 놀랬다. [254] 사실상 이광을 향한 둘의 일방적인 추궁으로, 선황제를 향한 충성과 뇌신류의 부흥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이광의 모순을 제대로 짚어내며 둘 중 하나를 제대로 선택하라고 작정하고 이광을 몰아붙이는 양상이었다. [255] 사실 너(진소청) 때문에 이러는 건데 그렇게 말하면 뭐라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다. 누구나 머리로는 좋은 모습과 나쁜 모습이 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으나 엄연히 말해 자신(백웅)은 성인도 성자가 아니며 그 사람에게 품은 원한이 딱히 모습을 달리할 이유는 없다. [256] 사실 백웅 본인만 모르고 있었을 뿐 대명률을 포함해 제국의 그 어떠한 법에도 황제의 출석을 강제하는 조항 같은 건 존재하지 않으며 설령 있다 하더라도 황제의 부재에 대한 대처요령 정도만 있을 뿐이다. [257] 진소청에게 있어 제갈유룡은 친척과 종친을 몰살시킨 이견의 여지 없는 일가(一家)의 원수나 다름없는 존재라는 것. [258] 30회차 삶 당시, 백웅은 진소청의 태사부 역할을 자처하고 구궁파천뢰와 같은 진신절학을 전수한 적이 있다. [259] 이때 진소청은 팔대주교를 홀로 때려 잡을 만한 수준에 이르렀으나 31회차 삶 시점의 나인교주를 상대로 30초도 못 버틴, 그것도 중상을 입은 채 패배하고 말았다. [260] 당시 삼황 여와가 인과율을 소모하는 것을 극도로 꺼리고 있었기에 이 방법이야말로 손해를 가장 덜 보면서도 진소청을 구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애초에 초대 전륜성왕과 저승시왕들이 황제 공손헌원을 필두로 다수의 옛 지배자들의 합공으로 더 이상 관리가 되지 않는 명계로 보내지 않고 천계에 머무르게 하는 것만으로 존재는 소멸되지 않는다고 한다. [261] 특히 전욱 등 신적 존재들에게 호감을 사는 것은 백웅만의 재능이다. 또한 제갈부의 사례처럼 천재라고 해서 백웅 같은 의지력을 가지리란 법도 없으므로 진소청이 가진다고 해서 10회 이상의 생사를 반복하는 전생을 하리란 법도 없다. [262] 진천휘 장군이 기어오는 혼돈의 단말이었기에 그의 자식인 진소청 또한 기어오는 혼돈의 단말이라고 하는 특징이 유전되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263] 무의 최고경지급인 무혼이나 신역절기는 쓰지도 않았다. 쓰지 않은 것인지, 쓰지 못한 것인지는 불명. 후에 백웅이 이를 물어보자 그런 시시한 질문은 하지 않았으면 했다 라며 답을 피했다. 상술했듯 28회차 65권 1197화 1198화에서 무신백좌 4명(여동빈, 장삼봉, 청면무인, 신투지존)이 황제의 신역절기에 모조리 다 압도적으로 초살당하고, 여동빈의 신역절기에조차 단 하나 뿐이지만 분명한 결점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 발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264] 이 장면이 뜻깊은 이유는 인간이 순수한 무로 옛 지배자를 박살낸 최초의 장면이기 때문이다. 28회차, 60권, 1000화가 넘어가도록 그토록 무를 강조하면서도 인간이 무로 옛 지배자를 죽였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하물며 신역에 오른 무신백좌 중 하나 신투지존은 27회차 50권 940화에서 아예 인간의 무공을 신을 죽이겠다는 망상은 버리겠다는 게 좋다고 단정지어 말하기까지 했다. 준백좌급 무인인 아수라도 28회차 61권 1122화에서 의념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발언까지 했기에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듯 이런 모습을 보였으니 훨씬 더 충격을 배가 된다. 백웅이 테스카틀리포카에게 백련지종 천뢰신무를 사용해 타격을 입히거나, 여동빈이 종말의 거룡과 싸울때 마지막으로 사용한 무혼 비스무리한 것 등도 있긴 있으나 전자의 경우는 테스카틀리포카가 마지막에 한 수 거둬줬으며 처음부터 여흥으로 싸웠다는 묘사가 있고, 무엇보다 백웅이 백련지종 천뢰신무를 다시 쓸 수 있다는 보장은 없었다. 후자의 경우는 종말의 거룡은 창힐이라는 옛 지배자(당시 창힐은 삼황오제보다는 명백히 밑줄이었다)에 의해 거둬진 사도 내지 화신 격 즉 명백히 옛 지배자보다 격이 아래인 존재이다. 그 외에도 무신, 무혼, 원월천살법 등등 신에게 무공으로 신에게 타격을 입히거나 죽일 수 있다는 암시가 나오긴 했으나 전부 다 두루뭉술한 암시 정도로만 나왔고 구체적으로 옛 지배자를 때려잡았다는 행적에 대한 묘사는 그 어디에도 없다. 26회차에서 나온 회색 무인은 니알라토텝의 신성을 갈라버리며 니알라토텝도 '모든 문제의 시초. 가장 짜증나지만 재밌는 놀이감을 만들어줬기에 사랑스럽다. 무한의 싸움을 또다시 할 것인가' 라고 말할 정도였으니 진소청 이상이면 이상이겠지만 아쉽게도 상대가 니알라토텝이라... [265] 진소청에게 일방적으로 박살난 요순은 명색히 평범한 옛 지배자가 아닌 최상위급 옛 지배자인 삼황오제에 속하고 요순이 포함된 오제들은 28회차 삶 60권 1112화에서 염제 신농이 직접 오제를 가리켜 악명이 높던 혼돈들 중에서도 힘만으로 줄만 세운다면 가히 최상위에 속하는 절대자들이자 혼돈들 중에서도 최강의 존재들이라고 공인했던 존재들이다. [266] 사실 이때 진소청이 보여준 모습은 다른 무인들이 보여준 무의 최고 경지와는 조금 느낌이 다르다. 신역절기, 백웅의 백련지종 천뢰신무, 종말의 거룡 전 여동빈의 마지막 일격 등은 최하위 계층인 인간이 최상위 절대자들에게 대항할 목적을 가지고 피눈물 나는 노력을 통해 갈고 닦은 최고의 경지, 숭고한 느낌이라면 진소청이 보여준 모습은 마치 옛 지배자가 최강의 권능을 가지고 인간을 벌레 취급하며 초살한 것과 비슷하다. 일전에 장삼봉이 지적한 최강의 무공과 최고의 무공의 차이점과 비슷하다. 이후 여동빈의 신역절기를 본 백웅도 '진소청이 영문모를 재능으로 모든 것을 도살했던 그 압도적인 '힘'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현묘함' 이라며 여동빈의 신역절기와 분명히 다르다고 언급했다. 그래서 전검 갤러리에서는 이런 묘사에 조금 거리감을 느끼는 유저들도 있는 편. 그렇다고 아예 기술이 없는 것은 아니다. 진소청이 요순을 박살내고 창힐을 상대할 때 창힐의 시공간 왜곡을 간파해 박살내버리자 이를 본 백웅은 '방금 전 요순을 쓰러뜨릴 때의 압도적인 힘과는 별개로 그의 무술조예가 신의 영역에 도달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라고 분명히 기술적인 면도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상술했듯 이때 진소청은 백웅이 신역절기를 얻은 거냐고 묻자 그런 시시한 질문은 하지 않았으면 했다며 별 거 아닌 듯 취급하면서도 신역절기 저 너머에 있는 무혼의 존재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기까지 했다. 즉 진소청이 마치 마왕 시절 적렬무극을 즐겨쓰던 아수라처럼 무식하게 최강, 힘만 강조하는 무인은 아니라는 것을 암시한 것이라 볼 수 있다. [267] 마치 백웅이 24회차 칠요의 시련 중 파천의 가호를 사용해 '응룡과 상대해볼 만한 여동빈'을 소환했던 것 처럼. [268] 상상과 그 결과를 현실로 바꾸는 것 [269] 이 때문에 진소청은 고작 절대지경 진천 하나만으로도 싸울 때마다 깨달음을 얻는 것이며, 재능 하나만으로도 모든 상식을 깨부술 수가 있는 것이다. [270] 백웅 또한 너무 일리있는 말이라서 뭐라 대답하지를 못했다. [271] 사족의 사족으로 망량과 백웅은 찍먹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