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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4 22:59:43

서문대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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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검신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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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작중 행적4. 무위5. 여담

1. 개요

전생검신의 등장인물.

2. 설명

이 또한 지나가리라!
검마(劍魔) 서문대룡[1]

사파로 분류되는 무영문의 문주이자 마도팔마[2] 검마(劍魔)라는 별호를 지니고 있다.[3] 사파제일 고수라 불리며 현 중원 무림에서 최정상급의 고수로 무당파의 최고수 명룡자와 정사파의 구분을 떠나 무학의 경쟁자이자 라이벌 관계를 이루고 있다. 자식으로 무영문의 소문주이자 절정고수인 서문혜를 딸로 두고 있으며 주인공 백웅에게 수많은 도움과 가르침을 준 진정한 스승이다.

3. 작중 행적

백웅이 11번째 삶에서 고려로 가던 중에 해적 패거리이자 이족과 연관된 혈도단과 맞닥뜨리고 해적들의 본거지를 토벌하던 중 금제 상태로 백치가 되어있던 서문혜를 구출하여 무영문으로 인도하는 과정에서 등장한다.[4] 그리고 무영문의 문주로서 은인인 백웅에게 어떻게 보답할지 고민하다가 자식인 서문혜가 백웅을 연모하는 모습을 보이자 마주친 그 자리에서 즉시 "그럼 결혼해라."라고 말하는 비범함을 보여준다(...).

백웅이 아직 자신(백웅)에게는 할 일이 있고 아직 서문혜와 각별한 친분이 아니며 서로 잘 알지 못하니 이런 상황에서 섣불리 혼인을 하면 모두가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며 만류하자 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5] 혼인과는 별개로 우리 무영문은 백웅을 은인으로 대접할 수밖에 없는데 어떤 보답을 받고 싶은 것이냐고 백웅에게 묻자 무영문에 온 여인들이 제2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자 과연 듣던 대로 의협이라고 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재목이라고 말하면서 이를 수락하고 비무를 하여 가르침을 달라는 백웅의 요구에 흔쾌히 받아들인다.

11회차 삶 7권 11화, 백웅과 함께 대련장에 온 후 근처에 있는 서문혜 미호에게 비무대 아래로 내려가라고 말하고 한참 동안 무라마사를 관찰하더니 이건 동영 땅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요도이자 왜도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무라마사임을 말하면서 본격적으로 백웅과 대련할 준비를 하고 왜 검(劍)을 들지 않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는 백웅을 향해 자신(서문대룡)은 대외적으로 알려진 것처럼 검마(劍魔)이기는 하나 달리 혈견휴(血見休)라 불리며 가르침을 구하는 이에게 진검을 나섰다가는 피바다가 될 것이라고 어째 은근히 백웅을 무시하는 듯한 뉘앙스로 말하는 것을 시작으로 백웅과 대결을 벌인다.[6]

잠깐의 공방을 통해 서문대룡이 이광과 동급 수준의 절세고수임을 실감한 백웅은 무기가 없는데 어찌 검기를 슬 수 있는 것이냐고 묻자 그럼 백웅의 무기는 무엇이고 보아하니 창에 자신 있는 것 같아보이는데 이번에 창을 써보라고 말한다. 잠시 백웅의 창술을 보더니 확실히 검보다 창을 잘 쓰기는 하나 타고난 적성을 생각하면 창술은 전혀 맞지 않는다고 말하고 잠시 백웅이 보는 앞에서 창술을 전개하면서 이 정도는 극의를 얻지 않아도 아무나 따라할 수 있기는 하나 자신(서문대룡)이 볼 때 백웅의 무공은 창술과 검술이 조화를 이루어 강함을 이끌어내는 최상승의 무공이나 무슨 영문에서인지 창의 강력함에 매혹된 나머지 그 본질에 멀어져 있고[7] 삼환이 끊겨 있어 여러모로 난국이나 다름없다며 현재 백웅의 단점이 무엇인지를 지적하고 도무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는 백웅을 향해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고도의 명인 밑에서 각고의 노력으로 창술을 다듬은 덕에 뛰어난 절정의 경지에 올긔는 했으나 그 길은 백웅의 길이 아니고 억지로 창술만으로 경지를 진보시켜 하다가라는 되려 퇴보시킬 수 있는 것이라며 쉽게 풀이해 설명하고[8] 이러한 모순을 극복하면 한 단계 더 진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황연 대장군을 구출하기 위해 무영문을 떠나려는 백웅을 향해 잘 가라고 말한다.[9]

이후 백웅은 매 전생마다 서문혜를 구출하고 무영문에 데려다줄 때마다 백웅은 혼인을 거절하고 그 은혜의 보답으로 서문대룡에게 무예를 지도받는다. 12번째는 너무 금방 죽어버리는 바람에 건너뛰지만 13회차 삶 8권 12화에서는 혼인을 거절한 백웅에게 에게 있어 은인이니 다름없으니 은헤를 갚아야겠는데 부탁할 것이 없겠냐고 묻자 반천맹과 동맹(同盟)을 맺어달라고 부탁한다. 한참 동안 반천맹에 대한 얘기를 듣던 중 '현 시점에서 자신(백웅)이 반천맹 최고 고수일 것이나 조만간 자신(백웅) 이상으로 훨씬 강력한 고수들이 합류할 것이다'라는 말을 듣고 잠시 흥미로워하다 반천맹이 궤도에 올랐을 때 다시 찾아온다면 동맹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고 해적섬에서 데려온 여인들은 최선을 다해 돌볼 것을 말해주고 대련이나 한번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11회차 삶 7권 11화때 처럼 잠시 무라마사를 살피다 백웅에게 스승이 누구냐고 묻고[10] 이번 비무에서 내기[11]를 제안하고 만약 이를 거절하면 동맹은 없었던 것으로 하겠다고 압박해 별 수 없이 백웅이 비무에 응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비무를 시작한지 70초가 지나자[12] 일지검(一指劍)에 이어 나선경(羅線經)까지 막다니 훌륭하다고 말하고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했으니 이제부터 검(劍)을 쓰겠다고 선언하고 검 없이도 검기를 쓸 수 있는데 어찌 검을 드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는 백웅을 향해 확실히 자신(서문대룡)이 무검(無劍)의 경지에 이르러 있기는 하나 그렇다 해도 검을 들 때 더 강한 것은 당연한 이치이고 단지 전력의 평균치가 높아졌을 뿐이라고 답하고 백웅의 검술은 일대종사의 위풍이 느껴질 만큼 독특하고 뛰어나니 최선을 다해 자신(서문대룡)을 즐겁게 해달라고 백웅조차 움찔할 수밖에 없는 투기를 발산한다.

13회차 삶 8권 13화, 잠시 움찔거리는 백웅을 향해 숨겨둔 힘(=뇌명)이 있는 것 같은데 이 자리에서 제대로 쓰지 않으면 힘 조절이 안 되어 죽일지도 모른다고 경고하나[13] 백웅이 뇌명은 유출할 수 없다고 쓰지 않으려 하자 겨우 초절정에 진입한 주제에 감히 상수(上手) 앞에서 수를 아끼다니 죽고 싶은 것이냐며 분노를 드러내더니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고 이기어검을 전개해 백웅의 한쪽 팔을 잘라내버리나 근처에서 비무를 관전하던 서문혜가 그만두라고 비명을 지르자 그제야 정신을 차린 서문대룡은 큰 실수를 저질렀음을 깨닫고 한번 머리에 열이 오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성격이라고 사과하면서 오히려 무례를 저지른 자신(백웅)의 잘못이라고 대답하는 백웅을 향해 10년 내로 큰 실책을 저질렀으니 이번 비무는 자신(서문대룡)의 패배라고 선언한다.[14] 백웅의 부상을 치료한 강전길이 도대체 무슨 억하심정이 있길래 이 어린놈의 팔을 자른 것이냐고 서문대룡을 질책하자 순전한 실수였다고 답한다. 백웅이 단번에 자신(강전길)의 정체를 알아본 것에 놀란 강전길이 도대체 이 아이의 정체가 무엇이냐고 묻자 천하에 둘도 없는 기재이라서 그 만큼 마음의 빚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고 말한다. 강전길로부터 소교주를 치료할 당시의 일을 전해 듣은 백웅은 급히 처리할 일이 생겼으니 오래 머물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하자 하나의 선물을 준비해놓을 테니 다음에 찾아오라고 말한다.

14회차 삶 9권 8화, 백웅이 찾아와 자신(백웅)은 천상괴의 동방무결을 찾아봐야 할 일이 있어 서천에 가야 하는데 혹시 알고 있는 게 없냐고 묻자 잠시 고민하더니 그 자(천상괴의 동방무결)은 '걸어다니는 폭탄이자 미친 놈'이니 절대 찾지 말라고 충고하고 잘못하면 해부당할 수 있다고 말한다.

14회차 삶 11권 7화 막바지, 무영문에 찾아온 백웅을 향해 일전에 뇌신류가 황산파를 멸문시킴에 따라 강호의 모든 세력들은 뇌신류의 저력이 구파일방과 맞서 싸울 수 있는지 없는지를 두고 초읽기에 들어선 상태라고 말하고 검강에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 백웅에게 어려운 화두를 내놓는다고 말한다.

11회차 삶 11권 8화, 본래 뇌신류 내에서 상담해야 하지만 검에 있어서 일가를 이룬 서문대룡으로부터 조언을 받을 필요성을 느꼈고 강(剛)의 별 무리이고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설명이 불가한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아 한참 고민해도 답이 나오지 않았고 다른 달인들도 설명하는 것을 꺼려 했기에 별 수 없이 물어보려 왔다고 말하는 백웅의 말을 듣자 따라오라며 대련장으로 향하고 허공섭물(虛空攝物)을 할 줄 아느냐고 묻고 백웅이 허공섭물을 사용해 철검을 땅바닥에 꽂아 도로 손으로 잡은 것을 보고 이기어검을 시전할 수 있느냐고 묻자 백웅은 하지 못한다고 답하고 기를 움직여 사물을 움직일 수 있어도 검을 단순히 움직여 날리는 거면 비검술과 다를바 없다고 답하자 그것이 바로 이기어검이 어려운 이유로 어검술은 검술의 최상승경지이고 근본적인 목적은 인간의 육신에서 검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며 그 단계는 수어검(手御劍), 목어검(目御劍), 심어검(心御劍)으로 나뉘며 이 3단계의 차이는 결과적으로 육신의 한계를 어느 정도로 초월했냐고 관건이라고 말하고 백웅이 보는 앞에서 수어검과 목어검을 전개한다.[15]

백웅, 서문혜와 한 자리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중 백웅이 세력 확장에 큰 욕심을 내지 않는 듯한데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서문 대룡에게 묻자 무림에서 떵떵거리는 건 그리 자랑할 만한 일도 아니고 은원 관계가 쌓일수록 감당조차 힘들어지는 것도 있지만 본래부터 권력으로 함부로 상대를 겁박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그런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뇌신류가 이번에 무림공적으로 지정된 것도 달갑지 않다고 말하고[16]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딱히 악행을 저지르지 않고 그저 구파일방과 이익다툼을 했을 뿐인데도 무림공적으로 지정되어 멸망한 군소문파만 해도 10개는 되니 당금무림의 대악종이라고 할만한 존재는 구파일방일 것이라고 말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도팔문이 그리 옳고 떳떳한 일만 하는 것은 아니지 않냐고 의문을 표하는 백웅은 확실히 그럴 것이나 그렇다 해서 마도팔문이 천하에 산재해 있는 악(惡)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기에 이대로 마도팔문이 모두 멸문한다 해도 어디선가 또 다른 사파가 나온 것이기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흑백 양도의 가름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자들부터 타도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서문대룡의 얘기를 듣고 있던 백웅이 그 말은 뇌신류에 원하는 점이라고 볼 수 있겠냐고 묻자 틀리지 않다고 말하면서 여차하면 뇌신류와 동맹을 맺을 의사가 있다고 말한다.

15회차 삶 12권 6화, 자신(서문대룡)에게 인사를 올리는 무사시(정확히는 사사키 코지로)을 향해 동영 최고의 무사라는 자의 수준이 이 정도 밖에 안 되다니 실망스럽다고 의도하지 않게 코지로를 비하하는 발언을 하자 근처에 있던 백웅이 전음으로 망량이 정성을 들여 영입한 인물이니 함부로 폄하하지 말아달라고 말하자 실례를 범했으나 생각난 대로 말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이후 코지로가 대결을 신청하자 이를 받아들이고[17] 한참 대결을 벌이던 중 백웅을 향해 지금이라도 검을 거둔다면 코지로를 수제지로 받아들이겠다는 말을 전하고 말하나 자존심이 상한 코지로가 이를 거부한 것을 보고 자기 주제가 어떤지 파악치 못한다고 까면서 이제 세계가 얼마나 넒은 지 보여주겠다며 코지로를 사살하고 근처에서 관전하고 있던 무영문도들에게 훌륭한 무사였으니 검과 함께 묻으라고 말한다.

코지로의 시체에서 오륜서를 발견한 백웅이 유해만큼은 고향(동영)에 묻게 해달라고 양해를 구하자 그렇게 하라고 말한다.

15회차 삶 13권 4화 막바지, 모든 것을 의심하는 첫 스승 이광의 견제로 뇌신류에서 제대로 된 가르침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한 백웅은 15번째 삶에서 뇌신류가 아닌 무영문으로 찾아가 그에게 요도(妖刀) 무라마사(むらまさ)를 선물로 준 대가로 한달 간 검의 가르침을 받는다.[18]

15회차 삶 13권 5화, 백웅과 대련을 하던 중 백웅이 의념(意念)을 사용하지 못한 것을 보고는 처음에 의아하고[19] 지금까지 이광이 어떤 식으로 백웅을 가르쳤는지 짐작하고 '천하의 미친놈'이라고 욕할 만큼 불 같이 화를 내다[20] 이내 마음을 진정하고 의도하지 않게 스승을 욕해서 미안하나 그 정도 수준은 되는데 의념을 전혀 모르는 것이 하도 어이없어서 그랬다고 양해를 구하면서 의에 대한 개념을 알려 준다.[21]

15회차 삶 13권 6화, 의념에 대한 설명을 들은 백웅은 그렇다면 지금까지 익힌 내공과 기술은 무슨 필요가 있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의념은 무서운 의지력을 소모하기에 자신이 원할 때 특정한 기술을 강화 혹은 극한의 동작을 행하거나, 필살기를 사용하는 데에만 쓸 뿐 자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22] 중요한 것은 심기체의(心技體意)가 조화를 이루며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절세 고수들이 원래 인간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개세절초를 사용하는 것도 사실 의념의 힘에 기반을 두고 있기에 그런 것이고 이를 익히려고 한다면 그저 자신의 의지를 세계에 관철시키면 된다고 말하나 자신(서문대룡)의 말이 너무 추상적이었다고 생각했는지 지닌 바 내공을 고갈할 때까지 사용한 후 전신의 정공을 닫고 기부좌를 틀어 생명력을 유지하라고 말한다.[23]

근처에서 백웅이 내공 만으로 주변의 돌멩이를 거꾸로 떠오르게 하는 것을 보고는 '자신(서문대룡)이 지닌 내공의 10배나 된다'고 할 만큼 내공이 굉장한 수준에 이르러있다고 질렸다는 반응하고 본래 자신(서문대룡)과 백웅의 내공 격차이면 이 자리에 제대로 서있을 수가 없을 것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멀쩡히 버티는 것도 모자라 백웅과 이야기를 나눌 수가 있는 것은 방금 전 설명했던 의념(意念)의 힘에 의한 것으로 자신(서문대룡)의 의지는 지금 천지에 빛의 기둥(의념천주)를 이룸으로써 백웅의 내공이 펼쳐내는 지배력을 자연스럽게 분산시키고 있고 이는 의념을 터득해서 자유자재로 운용할 수 있다면 내공 하나로 압박을 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하고[24] 내공을 마음대로 소모하라고 말한다.

백웅이 뇌명(雷鳴)을 비롯해 그동안 익힌 뇌신류 무공을 전개하는 것을 보고 잠시 놀라다 도대체 스승은 뭐 하는 자인 거냐고 묻고 그저 성질 더러운 인간이라는 대답을 듣고 지금 그 상태로 다시 검초를 전개하라고 말하고[25] 어쨌든 심장이 터지는 그 순간까지 움직이라고 외치고 한나절 동안 기절해있다가 깨어난 백웅을 향해 일어났냐고 묻고 그동안 받은 수련이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냐고 묻는다.

방금 전까지 하고 있었던 수련은 지옥 수련 같았다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확실히 효율 같은 것은 쥐뿔도 없는 지옥훈련일 것이나 중요한 건 백웅이 의지의 한계에서 붙잡을 수 있느냐 혹은 그러지 못하는가의 유무이니 하루 아침에 습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말하고 방금 전 전개했던 공간을 끌어당기고 밀어버리기를 자유자재로 하는 그 검술은 무당파의 명룡자가 쓰던 것과 비슷한데 혹시 무당파와 인연이 있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자신(백웅)의 스승은 무당파 사람이 아니며 방금 전 보았던 검술은 우연히 기연이 있어 전대 무당파 고수의 비학을 얻게 된 것이라고 답하고 분명 명룡자를 언급했는데 어떻게 아는 것이냐고 묻자 사실 자신(서문대룡)과 명룡자는 호적수로 대외적으로 명룡자는 세간에 잘 알려지 있지 않으나 반로환동을 이룩했고 이기이검 또한 전개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파 최고수 반열에 있다고 말한다.[26]

15회차 삶 13권 7화,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자신(서문대룡)과 명룡자와 격전을 벌인 적이 있었는데 당시 명룡자는 백웅처럼 자유자재로 공간을 끌어당기는 검법을 전개했다고 말했기에 이를 알아볼 수 있었다고 말하고 명룡자와 서문대룡의 무공은 백련교의 호법사자와 비교하면 어느 정도 되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절대적으로 비교할 만한 수준이 되지 못한다'라고 말하고[27] 절대로 백련교와 싸워서는 안되며 설령 싸우게 되는 일이 생겼다 해도 무조건 수신류(水神流)와는 싸워서는 안된다고 충고한다.

한 달간의 가르침이 끝나고 백웅이 마음에 들었는지 다음에도 찾아오라는 말과 함께 굳이 보물은 필요 없다고 하면서 앞으로 백웅과 상대할 자는 결코 평범한 사내가 아니며 죽을 작정으로 싸우지 않는다면 무조건 처참하게 질 거라고 조언한다.

15회차 삶 13권 11화, 서문혜와 대화를 끝낸 백웅이 찾아오자 진짜배기 무인이니 최선을 다해 가르칠 것이나 자신(서문대룡)의 입장상 외인에게 일정 수위 이상의 무공 지도를 하는 것은 문규(問規)에 어긋나니 이대로 무영문에 입문(入門)해야 한다고 말한다.[28] 백웅이 무영문의 호법으로 임명된 후, 대련장에서 며칠 동안 가만 생각을 해본 결과 아무래도 순서가 잘못된 것 같고[29] 현재 백웅은 무의식적으로 의념을 쓰고 있는 상태[30]라는 것을 생각하면 부족한 것은 의념을 의식적으로 활용하는 기술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좌선명상(座禪冥想)이 좋을 것 같다고 말하고[31] 그 전에 검형(劍形)을 가르치겠다면서 백웅이 보는 앞에서 무영탈혼검(無影奪魂劍)을 시연한다.

무영탈혼검의 시연을 끝내고 그림자 같은 것이 보였다는 백웅의 말을 듣고 이것이 바로 무영탈혼검법의 특징으로 사실 무영탈혼검법은 탈혼검법과 무영검법을 동시에 펼치는 것이라고 말하고[32] 잠시 백웅과 대련하고[33] 오늘부터 무영탈혼검법의 검형을 전수하고 남는 시간에는 좌선 명상을 하겠다고 말한다.

백웅이 건넨 오륜서(五輪書)를 반 시진 동안 읽더니 필시 이 오륜서를 저술한 이는 정말로 대단한 고수와 다름없고 저술된 무공 또한 무서운 수준이나 도저히 익힐 자신이 없다고 말하면서 무슨 말이냐는 반응을 보이는 백웅에게 왜 그런지를 설명하고[34] 일전에 사사키 코지로가 사용했던 무공도 이 오륜서에 저술된 무공과 대동소이했고 그렇다는 것은 동영(일본)에도 소수 정예의 형태로 나마 역이도를 전문으로 삼는 유파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15회차 삶 13권 12화, 석 달 동안 무영탈혼검법의 검형과 좌선명상 수련을 하고 있는 백웅을 향해 이대로 3년 정도만 간다면 확실히 의념의 활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나 그 순간 생사필 관정이 찾아와 반천맹주 망량께서 급히 뵙기를 원하니 빨리 가봐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보고 반천맹주가 많이 급한 것 같으니 얼른 가보라고 말한다.

그의 사람됨을 깨달은 백웅은 16번째 전생(16회차 삶 13권 14화)에서 완전히 뇌신류를 버리고 서문대룡의 제자이자 무영문의 호법위로 들어간다. 지난 생(15번째 삶)에도 그랬듯 좌선명상을 하고 있는 백웅이 은연 중에 내공을 뿜어내자 기(氣)를 숨기라고 말하고[35] 문득 반박귀진에 대한 것과 기를 감추는 것 또한 의념의 기술인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는 백웅을 향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말한다.[36]

16회차 삶 13권 15화, 설명을 듣고 있던 백웅이 방만하게 전신이 힘이 뻗쳐있으면 낭비가 심하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냐고 묻자 서문대룡은 그렇다고 답하면서 기가 극도로 상승해 있으면 심력과 체력도 부담을 갖게 될 수밖에 없기에[37] 효율성을 빌미로 거대한 기를 하나의 점으로 유도하는 것이며 극상의 고수들은 이러한 현상을 이용해서 자신의 의념으로 더욱 쉽게 통제하고 그 결과 기는 완전히 경락에 갇혀 외부에 한 올도 흘러나오지 않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반박귀진을 말하는 것이고 지금 백웅이 그 집중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지닌바 내공은 엄청난데 정작 통제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고(쉽게 말해 기술이 부족하다는 의미) 만약 의념을 제대로 얻게 된다면 스스로의 기를 온전히 통제해 반박귀진에 쉽사리 이를 것이라고 말하고 두달 동안 좌선명상만 하던 백웅이 지루함을 느끼자 이제 도사와 승려들을 좀 존경하게 되었냐고 묻는다.[38]

백웅이 마음에 든다고 서문혜의 대답을 들은 백웅이 어쩔 줄 모르는 것을 보고 전음으로 얼른 고민을 말하라고 외치고 자령언월도(紫靈焉月刀)가 십이율주 하은천의 손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냐는 물음에 잠시 흠칫하고[39] 왜 그 이야기를 꺼낸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자령언월도에 숨겨진 천하제일의 무공이 어떠한 것인지 궁금한 것도 있고 예로부터 언월도는 고수가 되기에는 그리 좋지 않은 무기인데 그런 무기에 무고이 비장되어 있다는 말이 비장되어 있어서 그랬다고 말하자 근처에 있던 서문혜에게 먼저 들어가 있으라고 말한다.

서문혜가 자리에서 사라지자 암경무투회에 관련된 정보를 모으던 도중 자령언월도 시공간을 조종할 수가 있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말하고[40]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중원사파를 이끄는 마도팔마(魔道八魔)가 회의를 하는 팔마 회동이라고 말한다.[41] 그로부터 2,3개월이 지날 무렵 무언가 감을 잡은 듯한 백웅을 향해 방금 전 느꼈던 실이 바로 의념(意念)이라고 말하고[42] 이제 의념을 인지했으나 다음 단계로 넘어갈 필요가 있으니 의념의 실을 움직이라고 말한다.[43]

16회차 삶 13권 16화, 설명을 듣고 있던 백웅이 강호의 초절정 고수들은 이 어려운 것을 혼자 힘으로 깨닫는 것이냐고 묻자 서문대룡은 진소청처럼 재능이 있는 이라면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그렇지 않다 해도 스승의 밑에서 천천히 일깨우게 되거나 간혹 무서운 아수라장을 헤쳐 나오다 실전에서 알아내는 경우가 있지만 이 경우에는 극히 드물 것을 생각하면 그만큼 명가(名家)의 가르침이 위대한 것이나 왜 어째서 백웅의 스승은 의념을 가르치지 않은 것인지 의문이지만 분명 모종의 사정이 있을 테고 이대로 계속 가다 보면 안정적으로 의념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로부터 4개월이 지난 후, 백웅이 조금이긴 해도 의념의 실을 움직일 수 있게 되고 어느 정도긴 해도 의념과 내공이 감응할 수 있을 정도가 되자 적어도 1년 정도 걸릴 거라 생각했는데 4개월 만에 이를 해내다니 생각 이상으로 빠르다고 말하면서 이제 곧 훌륭한 대련 상대가 생기겠다고 말하고 이제 곧 열릴 팔마회동에 대해 설명하고[44] 거부하려면 거부할 수 있었을 텐데 왜 거부하지 않는 것냐고 의문을 표하는 백웅을 향해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그렇게 했을 것이나 백웅이 딸인 서문혜를 구해주었고 무영문의 훌륭한 전력이 되었기에 모험을 하기로 한 것이며 혼자로써는 힘들 것이나 백웅이 함께한다면 안심할 수 있고 아주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백웅이 굴공검과 천축검을 포함한 장삼봉의 칠대절학을 전개하는 것을 보고 그걸 어떻게 얻은 거냐고 잠시 놀라더니 이번 팔마회동은 무시하고 함께 칠대절학을 연구하겠다고 말한다.[45]

16회차 삶 13권 17화, 백웅으로부터 칠대절학의 모든 형(形)과 식(式)을 듣게 되나 정작 무쌍패(無雙覇)만큼은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오늘 수련이 완전히 궤도에 올랐으니 특별수련을 시작하겠다고 말하자 백웅이 의식적으로 의념을 사용해 안력을 강화해 공격을 피한 것을 보고 의념에 입문했다고 말하고[46] 앞으로는 대련에 성과가 있을 것 같으니 앞으로 명상은 한 시진 정도로 줄이고 남은 시간은 대련을 하겠고 이를 100번 정도 반복하다 보면 완전히 의념에 익숙해질 것이고 지금 백웅이 의념을 안력과 보법을 강화시키는 데에만 쓸 수 있을 뿐 다른 기술에 섞어서 쓸 수 없는 것은 상상력의 문제이고[47] 백웅이 기술에 의념을 접목시키기 위해서는 자신(백웅)이 원하는 강함이 무엇인지 답을 내놓아야 하며 이는 스스로의 삶을 비춰야만 가능하다고 말한다.[48]

16회차 삶 13권 18화, 백웅과 대련을 시작한 지 1년이 지난 후, 일전애 낙양에 개최된 팔마회동에 불참한 일로 인해 호법사자가 내일 무영문에 찾아오겠다는 통보를 했다고 말해주고 호법사자가 무영문을 공격하면 절대 버틸 수 없을 것아라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같은 생각이고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도주 혹은 교섭 뿐이고 이미 새벽쯤에 회의를 열어 측근들과 의견을 교환했고 이제 백웅의 말을 듣고 거취를 정할 것이라고 말한다.

잠시 고민하던 백웅이 목갑과 황금비등을 보여주면서 일이 잘못되어도 목갑과 황금비등의 능력이라면 모두 안전히 피신할 수 있을 테니 호법사자와 얘기를 나누어보라고 말하자 서문대룡은 알겠다고 답한다. 무영문에 찾아와 무엇 때문에 이번 팔마회동에 불참한 것이냐고 묻는 독고준을 향해 신공절학을 발견하고 수련하느라 늦었고 의도하지 않게 백련교의 심기를 거슬렀다면 사과하겠다고 양해를 구하고[49] 찾아온 용건[50]을 밝히는 독고준에게 마침 자신(서문대룡)이 얻은 신공절학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 할 테니 100초수만 겨루어달라고 말하는 것을 시작으로 독고준과 비무를 한다.

16회차 삶 13권 19화, 독고준과 비무를 하던 중 현천오신결(玄天五神決)을 유권으로 흘러버린 독고준이 전에 보았을 때보다 최소 2배 가량 강해진 것 같다고 말하자 그렇다 해도 아직 본인의 역량을 보이지 않는다고 답하면서 수신류 비기 광명환(水神流 秘技 光明丸)을 막아낸다. 서문대룡이 자신(독고준)의 비기 광명환을 막아낸 것을 보곤 이제까지 백련교주와 호법사자 이외에는 그 누구도 막지 못하는 비기를 막아내다니 참으로 대단하며 감탄하고는 이번 기회에 백련교에 투신하는 것은 어떻고 수신류에 들어온다면 10년 이내로 호법사자를 능가하게 될 것이라고 회유하나 확실히 수신류의 무공은 십이율주 하은천이 아닌 이상 그 누구도 감당할 수 없는 천하제일인 것은 사실이나 명색히 일문의 종사로써 이미 천하제일인 것을 익히기 보다 스스로의 무공을 천하제일로 만들고 싶다는 서문대룡의 거절 의사를 듣고 아쉽다는 반응을 보인다.

독고준이 자리에서 사라진 후, 목숨을 건졌다며 잠시 중얼거리더니 근처에 있는 백웅을 향해 어서 들어가 수련하자고 말하고 정말로 굴공검과 천축검을 연마하면 저런 괴물을 쓰러뜨릴 수 있는 거냐고 의문을 표하는 백웅을 향해 자신(서문대룡)은 가능할 것이라 본다고 답하나[51] 그렇다고 해도 저 무한의 내공은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것 같은데 이렇게 된 거 타인의 도움을 구해서 수준을 향상시킬 수밖에 없을 것 같으니 무당파의 명룡자(冥龍子)를 찾아가겠다고 말한다.

이후 백웅과 함께 무당파로 가고 근처에서 산책하고 있던 현종도인이 무슨 일로 이곳까지 온 것이냐고 묻자 서문대룡은 명룡자를 보러 왔다고 말하고[52] 만약 명룡자가 있는 곳에 데려가지 않으면 이대로 그 비밀을 강호에 퍼뜨릴 것이라고 협박한다. 협박을 받은 현종도인이 데려온 고수 중에 청일자가 있는 것을 보고는 어지간해도 못 믿는 것 같다고 말하자 청일자는 평소에는 겸양하여 예의 바르지만 한번 살기를 추세우면 별호 그대로 검마(劍魔)가 된다 들었기에 경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16회차 삶 13권 20화, 혹시 몰라서 경계를 풀고 있지 않다는 청일자의 말을 듣고 오히려 자신(서문대룡)은 그쪽이 자신(서문대룡)을 함정에 빠트리는가 의심스러울 정도이니 마음대로 하라고 말하고 백웅과 함께 명룡자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백웅과 서문대룡 앞에 모습을 드러낸 명룡자가 무슨 속셈인 거냐고 추궁하자 별다른 의도는 없고 그저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자 함이니 우선 제자들을 치워달라고 요구하고 명룡자가 보는 앞에서 굴공검과 천축검을 시연한다.

서문대룡이 굴공검과 천축검을 시연한 것을 본 명룡자는 어떻게 해서 얻어낸 것이냐고 묻자 옆에 있는 백웅 덕분이라고 답하고[53] 백웅에게 한번 칠대절학을 시연하라고 말한다. 백웅이 칠대절학을 시연한 것을 본 명룡자는 어째서 무영문이 그만한 심득을 얻은 거냐고 욕하더니 분명 이 절학을 혼자 독점해 10년만 수련했으면 지금 이상으로 무공이 몇 배나 발전했을 텐데 그럼에도 자신(명룡자)를 알려주려 하다니 무슨 의도인 것이냐고 묻자 현재 백련교가 중원무림을 암중에 접수하기로 마음먹었고 자신(서문대룡) 또한 형식상으로는 백련교의 산하로 들어가게 되었고 호법사자 중에서도 최강이라 할 수 있는 독고준이 자신(서문대룡)을 굴복시킨 것을 생각하면 남은 칠마들 또한 백련교의 꼭두각시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뭔지 알겠다는 반응[54]를 보이는 명룡자에게 짐작한 대로라고 말하고 자신(서문대룡)이 생각한 것이 맞으면 백웅이 얻은 심득은 장삼봉이 직접 창안한 것이 틀림없으며 장삼봉의 심득이면 백련교 사대무류보다 떨어질 거라 생각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고 말한다. 잠시 생각하던 명룡자는 직접 본 독고준의 무력 수위는 어떻냐고 묻자 자신(서문대룡)과 명룡자가 합공해도 한쪽 팔을 베는 것조차 힘들 것이라고 말한다.

16회차 삶 14권 1화, 천령단에 대한 설명을 들은 서문대룡은 그렇다면 호법사자들은 아무런 대가도 없이 신격에게 엄청난 힘을 빌리고 있는 것이냐고 묻고 잡귀라고 해도 힘을 빌리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내놓아야 한다는 걸 생각하면 필시 그에 상응하는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고 있을 것이라는 대답을 듣고 뜬구름 잡는다고 할 만큼 납득하기 어려운 소리라고 말하자 명룡자는 확실히 그럴 것이나 이것 말고도 도저히 천령단을 설명할 방법이 없으며 도가의 환골탈태와 비교해도 완전히 다르다고 말한다.

천령단을 어떻게 하기 위해선 백련교와 대등한 힘을 지니거나 무한의 내공을 무시하고 격살할 수 있는 궁극의 의념절기를 익히는 것 밖에 없다는 명룡자의 주장을 듣고 둘 다 미친 소리이고 특히 후자는 아예 현실성이 없다고 말하고 중요한 것은 천령단이 신격의 힘인가 아닌가가 아닌 우리(서문대룡, 백웅, 명룡자)가 단기전에서 우위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적어도 호법사자를 상대로 승기를 잡을 수 있을 만한 힘을 얻을 수 있냐는 것이며 일신의 문파가 있는 것을 생각하면 오랫동안 자리를 비우긴 힘들다고 말하는 명룡자를 향해 자신(서문대룡)의 문인들이면 잡배들 정도는 물리칠 거라고 믿는다고 말하고 잠시 백웅과 함께 수십 장 떨어진 수풀 쪽으로 향한다.

서문대룡과 잠시 대화를 나누던 백웅은 그에게 모든 것을 밝혀도 괜찮다고 생각하며 망량, 미호에 이어 자신의 전생과 기억이 담긴 흑요석을 보여주게 된다. 그리고 역시나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대인배 다운 성격에 변함없이 기이하기 짝이 없는 백웅의 인생을 이해해 주고 백웅을 더욱 더 키워주게 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16회차 삶 14권 2~3화, 명룡자와 함께 백웅을 가르치며 지옥 같은 검강 수련을 해내고 있는 백웅에게 웃으면서 한 말로 아무리 대단한 고통과 절망이 있어도 결국은 거대한 인생의 흐름 속에서 스쳐 지나가는 구간일 뿐이다란 의미를 담고 있었고 이는 백웅에게 아주 큰 힘이 된다.

육합검법 수련을 끝내고 온 백웅을 보고 설마하니 이토록 혹독하게 할 것라고 생각하지 못했고 오늘은 쉬고 내일부터 명룡자에게 하루 종일 훈련을 받으라고 말하면서 지금 상태로 볼 때 굴공검의 요령을 전수하는 건 해가 될 것 같다고 말하고 검강을 지닌 자가 그렇지 못한 자와 비교해도 얼마나 이점을 갖게 되는지를 묻고 잘 모르겠다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강기를 쓸 수 있는 그 순간부터 공격력은 몇 배나 된다고 말한다.

16회차 삶 14권 4화, 지옥 수련을 시작한 지 3달 만에 검강을 발현하는데 성공한 백웅을 향해 그 정도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성취한 것이니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해도 되고 오늘은 푹 쉬고 내일부터 수련에 들아가겠고 그동안 자신(서문대룡)과 명룡자가 굴공검과 천축검을 연구하면서 알아낸 심득을 알려주겠으며 검강을 시전할 수 있게 된 것부터가 천하의 그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무예의 명인이 된 거와 같다고 말한다.

100초 동안 백웅과 대련하고 이 정도면 바로 요결 전수에 들어가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중요한 것은 의념으로 공간을 구부리는 것이고 스스로의 초식과 마음의 호흡을 적절히 맞아야 좋은 굴곡도가 나오게 되고 굴공검으로 공간을 구부리는 게 익숙해지면 천축검과 합일이 가능하고[55] 오늘부터 합일 요결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말한다.

처음으로 초식을 굴공검으로 운용하는데 성공한 백웅을 향해 그 정도는 당연한 일이라고 핀잔을 주면서 오늘부터는 천축검을 가르치고 남는 시간에는 칠성둔영을 가르치겠다고 말하고 왜 신법인 칠성둔영을 익혀야 하는지 의문을 표하는 백웅을 향해 칠성둔영의 비결을 익혀야 천축검과 굴공검의 합일 요결을 얻기 쉽고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무쌍패를 제외한 나머지 6대절학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했고[56] 10년 정도라면 충분히 의념절기와 기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57]

몇 년간의 수련을 통해 서문대룡과 백웅의 관계는 스승과 제자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 같은 관계로 진행되었고 16번째 삶이 끝나고 다음 삶이 시작되었어도 매 전생마다 백웅의 든든한 동료로서 크게 활약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난 후, 진소청이 마도팔마를 때려잡기 시작해서 잠시 무영문에 돌어갈 수밖에 없게 되었다고 말한다.

16회차 삶 14권 5화, 잠시 9회차 삶 때 있었던 일을 회상하는 백웅을 향해 어쩌면 진소청을 가만히 내버려 두면 5~6년 후에는 출관해 마도팔마를 때려잡는 협객행을 하도록 역사가 정해져 있는 걸지도 모르고 분명 이광은 서문대룡을 제외한 나머지 마도팔마들을 하수로 여길 만큼 경멸하는 펀인데 왜 뜬금없이 마도팔마를 때려잡으려 하는 건지 이해가 안 가는 반응을 보이는 백웅을 향해 제자인 진소청을 천하 무림에 선보여야 할 것이기에 처음부터 강적과 맞붙게 하기보다는 쳐발려도 후환이 없을 만큼 약한 놈 그것도 아주 맹탕은 아닌 놈을 붙이려 할 것이고 애초에 이광은 예전에 마도팔문 중 3곳을 밟은 전적이 있음을 생각하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고 현재 진소청은 만독문(萬毒門)의 독마(毒魔), 지마(地魔), 광마(狂魔), 음마(陰魔)를 벤 상태라고 말한다.

진소청의 의도가 마도팔마의 전멸인 것을 알아챈 백웅이 그렇게 놔둘 수는 없다고 말하자 당연한 일이라고 말하고 백웅이 자신(서문대룡)을 도와준다면 고마운 일이나 만약 자신(서문대룡)이 죽는다면 딸인 서문혜를 돌봐달라고 부탁하고 백웅과 함께 무영문으로 귀환한다. 무영문에 귀환하자 부탁하고 있는 무영문도들을 향해 나머지 보고는 안에 들어가 듣겠고 현재 서문혜는 어디에 있는지 묻고 연공실에 있다는 대답을 듣고 연공을 방해하고 싶지 않으니 나중에 이야기를 전하라고 말한다.

헌재 진소청은 정천맹에 있고 여려번 위지혼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는 보고를 듣고 잠시 생각하더니 백련교 쪽에서 연락이 왔냐고 묻고 어제 저녁 백련교에서 온 서신을 봉밀한 채 보관하고 있었다는 대답을 듣고 가져오라고 말한다. 잠시 백련교의 서신을 읽더니 이런 식으로 나오는 거냐고 중얼거리더니 백혈검객에게 흑마에게 긴히 할 말이 있으니 사흘 후 하남성 대저에 보자는 연락을 보내라는 지시를 내리규 나머지 문도들에게는 지닌바 임무에 충실하고 무공을 갈고닦으라고 말한다.

백웅과 함께 방에 들어오면서 원래 무영문에서 진소청을 영격할 생각이었으나 지금으로부터 닷새 전 풍신류(風神流)가 진소청을 치기 위해 나서는 바람에 이대로 진소청과 접촉할지 관망할지 고민 중에 있음을 말해주고 내심 손 안 대고 코푸는 격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는 백웅을 향해 이번 일은 전제부터 잘못되었다고 할만큼 단순히 생각할 일이 아니라면서 그 이유를 설명하고[58] 분명 이광은 진소청이 정천맹에 머무르고 있음을 이용해 슬며시 정천맹에 방문해 위지혼에게 중재를 요청함으로써 풍신류를 주춤하게 만들려고 할 것이고 어쩌면 진소청을 미끼로 직접 풍신대를 몰살하려 할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지금은 움직여 봤자 해가 될 것 같으니 당분간 상황을 관망할 것이라고 말한다.

16회차 삶 14권 6화, 백웅을 포함한 무영문도들에게 오늘 풍신류는 진소청과 싸울 예정이고 풍신류는 우리들에게 청룡 무관을 칠 것을 명령했다고 말하고 우리는 풍신류의 부하도 아닌데 왜 그 자들(풍신류)들이 우리에게 명을 내리는 것이냐고 따지는 무영문도들을 항해 풍신류를 거스르면 배후에 있는 황산파와 풍신류 그리고 백련교와 싸우는 뜻이라 절대 거역할 수 없다고 말하고 그렇다 해도 충실히 따라야 한다는 법은 없으니 정말로 풍신류가 진소청을 확실히 치려 하는지를 확인한 후 현실적인 방법을 선택할 것이고 청룡 무관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니 설령 풍신류가 진소청과 싸워 이겼다 해도 마음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당부하고 백웅과 함께 흑마를 찾아간다.

이후 분명 진소청의 살해의뢰를 받았을 텐데 의뢰인이 누구냐고 묻고 도저히 말할 수 없는 반응을 보이는 흑마를 향해 의뢰인이 누구인지 함부류 발설하지 않는 것이 청부 단체의 규칙이라는 것은 자신(서문대룡) 또한 알고 있으나 이대로는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꼴이 될 것이고 우리 마도팔문을 한낱 졸(卒)로 밖에 보지 않는 백련교에 의해 토사구팽 당할 것이 분명하니 우리들은 스스로 살아야 할 길을 찾아야 하고 자신(서문대룡)은 지금 상황에선 흑마야말로 동료로 적합하다고 여겼으니 이번만큼은 그 원칙을 굽혀야 한다고 주장하자 잠시 고민하던 흑마는 황궁으로부터 의뢰를 받았다고 답하면서 자신(흑마) 또한 워낙 의뢰가 수상쩍다 보니 게속 미루고 있었고 아무래도 백련교와 황궁은 마도팔문을 자신들(백련교와 황궁)이 원하는 대로 소모시킬 작정인 것 같다고 말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이대로 봉문하고 십이율과 손을 잡을 것이라고 말하고 자세한 계획은 차후에 논하겠다고 말한다.

흑마와의 얘기를 끝낸 후, 이전 생애에서 2번씩이나 살수조장에게 죽임을 당한 적이 있었던 백웅이 백련교의 압력을 떨치고 십이율과 손을 잡으려는 의도는 이해하겠으나 왜 흑마와 얘기한 것이냐고 따지자 자신(서문대룡) 또한 왜 그런 반응을 보이는 지애 대해 이해를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기에 흑마에게 얘기를 꺼낸 것이라고 말하고[59] 이대로 흑마를 없앤다 해도 살수조장에게 얻을 만한 게 있을지도 모르니 좀 더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60]

그럼에도 백웅이 살수조장이 기계라고 해서 2번씩이나 자신(백웅)을 죽인 원한은 어디 가는 것이 아니니 이대로 찢어 죽여버리겠다고 분노를 드러내자 그럼 만약 자신(서문대룡)을 죽여야만 황궁에 복수할 수 있다면 어떻게 할 생각인 것이냐고 묻고 그렇다 해도 서문대룡을 죽일 일은 없고 아무리 황궁을 무너뜨리는 것이 목표라고 하나 그 과정에서 억지로 타협하면서까지 결과를 얻을 생각은 없다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그건 너무나 무른 생각이고 조금이라도 독하게 굴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면 이번 생애(16회차 삶)에선 황궁은 반파되었을 것이고 자신(서문대룡)을 죽이면서까지 복수할 생각은 없다는 것과 과거의 원한을 잊지 않는 것은 결국 똑같은 것이고 백웅이 전생자을 생각하면 원한과 은혜를 다르게 생각하고 보다 넒은 안목에서 객관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그라면서 살수조장은 2번씩이나 죽였다는 이유로 백웅은 몇 번이나 계속해서 죽일 생각인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거기에 어떤 의미가 있고 만일 살수조장이 백웅이 받아들여야 할 귀중한 정보 혹은 흐름을 쥐고 있다면 전생 과정 중에서 모순을 끌어안은 채 움직여야 할지 모르고 사람의 인연은 죽이는 걸로는 끝나지 않고 굳이 원한을 갚고자 한다면 치사한 방식을 쓰지 말고 흑요석을 살수조장에게 건네 은원 관계를 확실히 보여주고 원한을 어떻게 처치할 것인지 직접 듣고 결정하라고 말하면서 풍신류와 진소청이 부딪히고 있는 대죽평으로 향한다.

지금 진소청을 죽이라고 말하는 풍신류 소속의 고수를 향해 그전에 진소청과 할 얘기가 있으니 유예를 달라고 말한다.

16회차 삶 14권 7화, 용무양이 그 정도로 우리 풍신류가 만만해 보이는 거냐고 따지자 서문대룡은 어차피 같은 배를 탄 이상 사소한 요구는 들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대꾸하고 진소청을 향해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실물로 보는 건 처음이라고 인사를 건네고 검마 서문대룡이 사파제일인이라더니 확실히 그런 것 같다고 말하는 진소청에게 설마 혼자서 풍신류 고수들을 이 정도로 처바를 줄은 몰랐다고 말한다.

근처에서 듣고 있던 용무양이 개소리는 그만하고 얼른 싸우기나 하라고 외치자 아까부터 개소리라고 말하는데 그러난 그 쪽(용무양)은 얼마나 잘날길래 그런 소리를 하는 것이고 그 쪽(용무양)의 성명별호나 밝히라고 말하고 용무양의 자기소개를 듣고는 너무 약해 보여서 풍신류 소속의 장로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조롱하고 진소청을 향해 이광은 이곳 근처에 있는 것이냐고 묻고 전음으로 무언가를 말하자 진소청은 잠시 놀라더니 알겠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에서 사라진다.

진소청이 자리에서 사라진 후, 용무양이 무슨 흉계를 꾸미고 있는 것이고 당장 해명하지 않으면 뇌신류와 같은 편으로 간주하겠다고 추궁하자 자신(서문대룡)에게 달려든 풍신대 고수 3명을 끔살하고 방금 전의 행동은 정당방위이고 이 이상으로 더 하려고 한다면 말리지 않겠다고 위협하고 백웅과 함께 자리를 뜬다. 백웅이 방금 전 진소청에게 무슨 말을 한 것이냐고 서문대룡에게 묻자 뇌신류와 불가침을 맺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으며 지금부터가 진짜일 테니 긴장하고 있으라고 말한다.

이광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설마 이만한 고수일 줄은 몰랐다고 말하자 자신(서문대룡)이야말로 삼절 이광의 실력이 일대종사의 경지에 이르렀음을 감탄했다고 말하고 듣어보니 백련교에 복속했다고 들었는데 백련교와 같은 노선을 갈 생각인 것이냐고 묻는 이광에게 자신(서문대룡)에게는 나름대로 무영문을 살리기 위한 복안이 있고 만약 진심으로 백련교를 따를 생각이었다면 진소청을 내버려 둘리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자신(서문대룡)은 백련교와 뇌신류의 싸움에 관계할 의사가 없음을 전하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고 진소청이 마도팔마를 치기 위해 전면에 나서는 바람에 별 수 없이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앞으로 무영문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이광을 향해 그걸로는 부족하고 옆에 있는 백웅과 대련하기를 원한다고 말하자 이광은 이를 받아들이고 자리에서 사라진다. 이광이 자리에서 사라지고 백웅이 자신(백웅)이 이광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냐고 묻자 중요한 건 이길 수 있느냐 없느냐가 아닌 아무런 관여를 하지 않았을 때의 이광이 얼마나 강해질 수 있는지를 알아보난 것이고 이광과 겨루는 것은 분명 큰 재산이 될 거라고 말하고 앞으로 백웅이 도와주지 않는다면 향후 무영문은 갈 곳이 없고 요동으로 이전하기 전 십이율주 하은천과 교섭할만한 조건을 생각해야 알아봐야겠다고 말한다.

십이율주 하은천과 교섭할 만한 조건으로 무엇이 좋을지 잠시 백웅과 대화를 나누다 백웅이 예전에 십이율주 하은천은 저번에 개최된 암경무투회에 참여해 자령원월도를 가져갔었는데 어쩌면 자령원월도는 비등과 목갑과 같은 마도구가 아니겠냐고 말하자[61]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그렇다면 우리(서문대룡과 백웅)은 지금이라도 움직여야 하니 낙양에 있는 투마(鬪魔)에게 가야 한다고 말한다.[62]

16회차 삶 14권 8화, 백웅과 함께 투마의 본거지인 용운궁(龍雲宮)에 도착하고[63] 안으로 진입하는 즉시 보이는 놈들은 죄다 죽이라고 말하면서 투마를 치기 위해 먼저 나선다. 백웅이 수라문 소속의 고수들을 몰살하고 있던 중 서문대룡은 투마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고 무엇 때문에 공격하는 것이냐고 따지는 투마를 향해 딸인 서문혜의 일 때문에 그렇다고 대꾸하면서 예전부터 네놈(투마) 따위가 자신(서문대룡)과 동급으로 묶인 것부터가 짜증 났으니 이제 슬슬 끝내주겠다고 말하자 투마는 언제나 자신(투마)는 같은 팔마들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강력한 서문대룡이 언제나 부러웠다고 말하고 이미 자신(투마)는 용인의 힘을 얻었기에 너무 늦게 오고야 말았다고 용인으로 변신한다.

투마가 용인으로 변신한 것을 보고 근처에서 검강지기를 전개하려고 하는 백웅을 향해 전음으로 맟미 잘됐으니 그만두고 이 자리에서 벗어나라고 말하고 그렇다고 용인으로 변신하면 위험하다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예상했던 바니 걱정 말고 일단 벗어나라고 말하고 흑룡(黑龍)으로 변해 달려드는 투마를 향해 어검 진 무영탈혼(御劍 眞 無影奪魂)을 전개해 투마를 쓰러뜨리고[64] 인간으로 되돌아온 투마를 향해 죽고 싶은 것이냐고 묻고 어차피 용인화로도 이길 수 없으니 이대로 죽여달라는 대답을 듣고 무림의 법칙[65]를 거론하면서 백웅을 향해 딸인 서문혜를 건드린 놈을 편히 죽여줄 수 없으니 이대로 살려놓은 후 팔괘봉인(八掛封印)과 육합진살(六合盡殺)을 전개하라고 말한다.[66] 백웅이 현재 투마의 체력은 떨어져 있어서 섣불리 전개했다가는 정보를 토해내기 전에 죽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자 서문대룡은 확실히 그럴 테니 두 시진 후에 고문을 시작할 것이며 그때까지 투마를 치료하라고 말한다.

16회차 삶 14권 9화, 투마의 심문이 끝나자 이제서야 십이율주 하은천이 어떠한 인간인지 명확히 알게 되었고 이렇게 된 이상 방금 전 투마로부터 얻어낸 풍신류와 관련된 정보를 하은천에게 파는 수밖에 없겠다고 말하고 그 전에 문파를 정리할 겸 고러로 가야겠다고 말하고[67] 사흘 내로 무영문의 재산을 정리하겠다고 말한다. 십이율주 하은천과의 주선이 성사되었음을 듣고 잘 했다고 말하고 혹시 흑백련은 정철욱에게 준 것이 전부냐고 묻고 황산의 연못에 더 캘 수 있다는 대답을 듣고 10개는 더 캐라고 말하고 앞으로 우리 무영문에는 책사가 필요할 것 같으니 망량을 데려와야 한다고 말한다.

백웅이 망량을 데려온다는 것이 부정적 반응을 보이자 애초에 망량은 그만한 일로 백웅을 내치거나 원망할 만큼의 소인배가 아니고 망량에게 있어 백웅은 주군이고 틀림없이 백웅을 이해해주고 변화한 현재의 상황에 갈맞는 계책을 내놓을 것이고 어쩌면 십이율주 하은천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망량의 지혜가 필요할 테니 얼른 진랑곡에 가보라고 말한다.

16회차 삶 14권 11화, 백웅으로부터 지금 망량이 곤륜산으로 들어갔다는 말을 듣곤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이대로 십이율주 하은천과 대담을 준비하자고 말하면서 정철욱을 만나러 가고 그쪽이 중원의 사파 제일 고수이냐고 반기는 정철욱에게 만나서 반갑다고 말한다.

정철욱이 앞으로의 일정[68]를 말하면서 앞으로의 계획 그리고 어떻게 십이율주 하은천과 이야기를 할 것인지에 대해 알려달라고 말하자 매우 큰 극비라 외부에서 유출되면 안 되니 회의 당일까지 철저히 함구하겠다는 약속을 해야 말할 수 있다고 말하고 이를 받아들인 정철욱에게 전음으로 백련교와 관련된 극 비정보를 거래할 생각이라고 말한다.

정철욱과 얘기를 끝내고 백웅과 함께 하남으로 오면서 예상했던 대로 십이율 전원이 모두 오려는 갓 같다고 말하면서 혹시 무력시위를 할 의도인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렇다기보다는 일종의 기선제압일 거라고 말하면서 기에서 눌리는 건 크나큰 문제는 아니나 진짜 문제는 무력충돌이 일어나는 것이니 부디 십이율주 하은천이 이야기가 잘 통하는 인물이길 바랄 수밖에 없겠다고 말하면서 이번 일이 끝나는 대로 해야 할 일이 많으니 이번 일이 잘 되길 바라야 한다고 백웅에게 말한다. 십이율 문주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하은천이 만나서 반갑다고 말하자[69] 서문대룡 또한 인사하고 십이율 문주들의 의견을 듣고 있던 십이율주 하은천이 할 말이 있냐고 서문대룡에게 묻자 자신(서문대룡)은 황궁과 백련교와 관련된 3개의 비밀정보를 가지고 있고 우리 무영문을 받아들여준다면 2개를 건네고 나머지 1개는 하은천의 선택에 따라 주겠다고 말한다.

16회차 삶 14권 12화, 말 한 마디로 십이율 문주들 전원의 심령을 제압한 십이율주 하은천이 옆에 있는 청년과는 무슨 관계냐고 묻자 무영문의 호법이자 제일제자라고 밝힌다. 십이율주 하은천이 전음으로 무언가를 전하자 잠시 움찔거리더니[70] 근처에서 방금 전 하은천이 뭐라고 말한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칠요를 가지고 신단으로 와달라고 했다고 말한다.

무영문의 이전이 끝나자 백웅과 함께 외진 곳에 있는 동굴로 이동하고 그 안에 있는 검은 상자를 보고 이게 무엇이냐는 반응을 보이는 백웅을 향해 눈앞의 상자야말로 진짜 무영문의 정수[71]이고 혹시나 싶어서 십이율에 가기 전에 감췄고 일전에 하은천은 전음으로 자신(서문대룡)에게 무영문을 십이율에 넣어 주고 차별하지 않을 테니 그 대신 [[칠요(전생검신)|칠요]의 주인을 신단으로 보내달라고 말했었는데 아무래도 당시 하은천은 백웅을 보는 그 순간부터 칠요를 갖고 있음을 알아챈 것 같고 그렇지 않고서야 회의를 그렇게 제멋대로 진행할 수 없었을 것이라 말하고[72] 진짜 문제는 이대로 신단에 보낼 경우 백웅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백웅이 신단에 가겠다고 말하자 설령 호법사자라고 해도 혈혈단신으로 신단에 들어가서는 살아나오지 못할 것이 분명한 사로(死路)라는 걸 생각하면 혼자 보낼 수가 없다고 말하나 그럼에도 백웅이 자신(백웅)은 죽음이 두렵지 않으니 가겠다고 말하자 순간 뺨을 때리면서 도대체 무슨 정신머리로 그런 소리를 하는 것이냐고 말하더니 십이율에서 우리를 핍박한다면 다시 한번 더 백련교의 발바닥을 핥아서라도 살아남으면 그만이라고 말하나 그간 15번이나 죽은 끝에 죽을 것 같은 선택을 하면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까지 죽음의 때를 예상한 적은 없었으나 생사의 갈림길에서 필연적인 선택을 할 때는 위험해 보이는 길에서 도리어 생로(生路)를 찾은 적이 많았고 뻔히 죽으러 가는 길처럼 보이는 것은 사실 살아날 길이 무궁무진한 미래가 열려있는 것을 보았다는 백웅의 말을 듣고 참으로 특이한 견해를 가졌다고 평하고 아무래도 명(命)을 깨달은 것 같다고 그 이유를 설명하고[73] 그렇게 말한다면 이대로 백웅을 믿을 테니 일단 가보라고 말한다.[74]

16회차 삶 14권 15화, 무영문으로 귀환한 백웅이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설명하자 우선 십이율주 하은천에게 확답을 주지 않은 것은 잘한 일이라고 말하고 십이율주 하은천의 심계는 도저히 읽을 수 없을 만큼 너무 깊다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아무리 자신(서문대룡)이 거기에 있었다 해도 심계는 읽기는 힘들 것이라 말하면서 자신(서문대룡)이 볼 때 십이율주 하은천은 굉장한 비밀주의자인 것 같으니 기밀을 공유하는 것은 힘들 것이라고 말하고[75] 아직 우리(서문대룡과 백웅)은 십이율주 하은천의 진의를 모르는 이상 공연히 칠요라고 하는 강력한 무기를 하나 쥐어진 것은 어리석은 짓이니 지금처럼 수련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백웅이 특유의 직감으로 왠지 모르겠으나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안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말하자 기분전환할 겸 용왕곡(龍王谷)과 장령곡으로 가보는 게 좋을 거라고 말하고[76] 우선 용광곡에 숨어있는 그 고수가 누군지 알아봐야 한다면서 백웅과 함께 신녀문으로 향한다.

무영문주 서문대룡을 만나뵙게 되어 영광이라고 인사를 건네 올리는 새 신녀문주 가화에게 정보료를 지불해 현재의 무림정세 그 중에서 특히 용왕곡에 대한 정보를 얻고 백웅과 함께 이틀 동안 용왕곡으로 향한다. 용왕곡에 진입한지 반 시진이 지난 후, 우리(서문대룡과 백웅)은 이 절진의 중앙에 거의 다 온 상태이고 아무래도 이곳은 원래부터 천연의 결계 같은 지형이 펼쳐져 있었으나 이를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가공해 한층 더 두려운 장소로 만든 것 같으며 저 안쪽에는 무언가 가공할만한 존재가 있다고 말하고 저기 안에 있는 고수를 만나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하나 '그만한 고수가 우리(서문대룡과 백웅)을 선제공격하는 건 치명적이니 우선 천천히 나아가서 위치를 파악하고 나서 기습해야 한다'는 백웅의 의견을 듣고는 잠시 물끄러미 보더니 지극히 실전적인 사고방식[77]이라고 평하고는 아무래도 뇌신류에게 철저히 훈련받은 것 같다고 말하고 지금부터 우리가 마주칠 상대는 투마와는 비교도 안되는 강적이니 돌아가라면 지금이 기회라고 말한다.

백웅이 그렇다면 이대로 되돌아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하자 패기가 없다며 투덜거리나 이후 웃으며 아무래도 이야기하던 중 저쪽에서 몸이 달아올라 먼저 공격해올 것 같다고 말한다.

16회차 삶 14권 16화, 독고성과 대결을 벌이던 중 굴공검으로 독고성이 백웅을 기습하는 걸 제지하면서 검뢰(劍雷)를 전개하다니 생전에 본 적이 없는 검의 달인이라고 평가하면서 분명 백련교의 무공을 익히지 않은 듯 한데 어찌 중원에 이런 검도고수가 있을 수 있는 것이냐고 묻는 독고성을 향해 자신(서문대룡)은 백련교도가 아니라며 자신(서문대룡)과 근처에 있는 백웅을 소개하면서 사문과 출신이 어디냐고 묻는다.

독고성이 그걸 말해야 할 이유가 어디에 있냐고 묻자 서문대룡은 자신(서문대룡)의 생각이 맞으면 틀림없이 뇌신류(雷神流) 출신일 거라고 말하고[78] 도대체 어떻게 뇌신류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따지는 독고성을 향해 백련교 사대무류에 대해선 웬만큼 알건 다 알고 있고 특히 호법사자들이 중원의 고수들 수준을 알아본다고 날뛰었기에 모를래야 모를 수 없고[79] 재차 뇌신류가 맞는 거냐고 묻고 그렇다는 대답에 그러면 방금 전의 검술은 뇌영검법인 것이냐고 묻자 독고성은 아니라고 답하면서 남의 무공연원을 캐묻기 보다는 용왕곡에 찾아온 용건부터 밝히라고 말한다.

이후 서천의 최절정고수들이 경외사한다는 용왕고의 주인에 대해 호기심이 생겨서 만나러 왔을 뿐이라고 말하면서 자신(독고성)은 이곳에서 수련을 하고 있을 뿐 무림 일에 관여치 않는다는 독고성을 향해 그건 내(서문대룡) 알바 아니나 생각했던 것 이상의 고수 인 것을 확인해서 흡족하다고 말하고 이광에 대해 아냐고 묻는다. 이광이 언급된 것을 두고 독고성이 어떻게 알고 있는 것이냐고 외치자 이런 험지에서 괜히 소리쳐 보야 득게 될 것 없으니 진정하라고 말하고 비록 강호무림에 명성이 그렇게 높지는 않으나 실력만큼은 초절정 중에서도 수좌를 다투고 남는 수준이니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고 이광의 무공 또한 뇌신류라는 것 또한 알고 있고 자신(서문대룡)은 생각 이상으로 많은 걸 알고 있고 독고성이 흥미를 보일 만한 정보도 꽤 있다고 말하면서 본래 그저 용왕곡주의 무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고 갈 생각이었으나 뇌신류을 확인했으니 근처에 있는 제자인 백웅에게 뇌신류 무공말해을 전수해줬으면 하는 걸로 바뀌었다고 말하고[80] 전음으로 근처에 있는 백웅에게 스스로의 가치를 독고성이 보는 앞에 증명하라고 말한다.

백웅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뇌신류 무공을 익히고 있다는 것에 잠시 놀라는 독고성을 향해[81] 보는 것처럼 백웅은 뇌신류의 전승자로서 한 줌의 흡잡을 데 없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니 이 아이를 돕는다면 뇌신류의 재흥에 큰 도움이 될 것이고 무엇보다도 현재 뇌신류는 백련교주에 의해 풍비박산 났다는 걸 생각하면 틀림없이 독고성은 뇌신류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여기 있는 줄 알았다고 말하면서 분명 뇌신류가 누군가의 밑서 영영 비위나 맞출 정도로 좋은 성격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을 텐데 참 속이나 좋다고 말하는 독고성을 향해 그럴지도 모르겠으나 자신(서문대룡)은 백웅이라면 무영문을 물려주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어쨌든 자신(서문대룡)의 제안에 대답하라고 말하자 독고성은 너무 갑작스럽게 온 제안이라 하루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서문대룡에게 말하자 알겠다고 답한다.

16회차 삶 14권 17화, 백웅과 함께 용왕곡 박으로 나오면서 흑요석을 보았던 뇌신류 고수와 비교해도 독고성은 어딘가 많이 다르다고 평하면서 그 만큼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하고 어떻게 해서든 그 사연을 알아내어야 한다고 백웅에게 말하면서 이번에는 장령곡으로 가야 한다고 말한다. 장령곡에 도착하고 근처 지나가던 하인에게 제갈사에게 어디에 있냐고 묻고 몇 년 전에 죽었고 현재 장령곡은 벽지상이 관리하고 있다는 대답을 듣고 백웅과 함께 흠칫 놀란 반응을 보이더니 그럼 벽지상이 있는 곳으로 안내하라고 요구한다.

벽지상을 만나자 새 장령곡주를 만나 반갑다고 인사를 건네고 사파제일고수꼐서 이런 벽지(장령곡)에 무슨 볼일로 온 것이냐고 묻는 벽지상에게 얼마 전 前 장령곡주 제갈사 지혜 실력이 뛰어났다 들어 무영문으로 영입하기 위해 찾아왔으나 어느 사이 죽었다고 들었으니 실로 안타깝다고 말하자 벽지상은 본래 사람한테는 천명(天命)이 있는 법이라는 걸 생각하면 제갈사 또한 그 명운을 거스를 수 없었을 뿐이라고 답하고 자신(벽지상)이 이곳에 있는 이유는 생전에 제갈사와 친분이 있었고 그(제갈사)의 부탁에 따라 인계받아 관리하고 있고[82] 마침 장령곡의 생활도 마음에 들었고 해서 더 이상 도왕으로서 강호행은 하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근처에서 어떻게 해서 제갈사와 친해졌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전음으로 눈앞의 벽지상 심리전의 달인이니 섣불리 질문했다가는 의도만 읽힐 테니 가만히 있으라고 말하고 구체적으로 제갈사의 사인(死因)이 무엇이냐고 묻고 음독을 사용해 자살했으며 만약 흉수가 따로 존재했다면 친구의 의리를 생각해 끝까지 복수했겠으나 그렇지 못하니 자신(벽지상)은 그저 제갈사의 유서에 따라 장령곡을 관리하기로 한 것이니 문제는 없다는 대답을 듣고 제갈사라는 인물이 워낙 뛰어난 능력을 지녔던 탓에 마음이 달아 있었고 그로 인해 오늘 결례를 저지르고 말았다며 양해를 구하면서 장령곡으로 나오고 좀 더 캐내는 게 좋지 않겠냐고 의문을 표하는 백웅을 향해 왠지 알 수 없으나 칠감(七感)에 따르면 끝까지 파고들었다면 아무래도 위험했을 것이라고 말하고[83] 지금 벽지상이 의심스럽다는 이유로 바로 캐내는 건 사실상 죽음의 다리를 건너는 거와 다름없을 만큼 위험하니 우선 독고성을 만난 후에 생각해도 늦지 않는다고 말하고[84] 분명 백웅 뇌신류 검술 최종절기를 전수받았을 텐데 왜 아까 전의 시연에는 펼치지 않았던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85] 아직 만승섬결이 10성에 이르지 못한 탓에 뇌룡신검(雷龍神劍)을 얻지 못했다는 대답을 듣고는 지금 중요한 건 만승검결이 10성에 이르러 있는지이니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으며 지난 7년 동안 함께 무공을 연마한 자신(서문대룡)이 볼 때 이미 만승검결을 터득했고[86] 지금이라도 뇌룡신검에 입문하고자 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나 문제는 검술 최종오의의 위력이 어느 정도냐 이니 내일 독고성을 만나야 한다고 말한다.

독고성 백웅에게 자신(독고성)이 아는 뇌신류 절학을 가르쳐주겠지만 그 대신 백련교 뇌신류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그리고 다른 전승자들에 알고 있는 건 전부 말해달라고 요구하자 서문대룡은 전음으로 우리(서문대룡과 백웅) 사정에 밀접한 것을 제외한 나머지 전부를 말해라고 백웅에게 말한다.

14회차 삶 14권 18화, 백웅으로부터 다른 뇌신류 전승자들과 그 근황을 들은 독고성이 현재 뇌신류는 하루하루 생존을 위협받는 처지에 놓여있으니 차라리 같은 뇌신류 문파의 종사에게 놓아주는 걸 모르지 않을 텐데 왜 백웅을 놓아주지 않는 것이냐고 묻자 서문대룡은 오히려 뇌신류 쪽이 백련교에게 굉장한 선처를 받았다고 그 이유를 설명하고[87] 스스로의 입으로 약속한 이상 백웅에게 뇌신류 절기를 가르쳐하지만 그 전에 항렬과 왜 어째서 용왕곡에 은거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설명하라고 요구한다.

한참동안 독고성의 과거를 듣고 있다 뇌신검무(雷神劍舞)는 만승검결과 뇌롱신검의 투로를 완전히 이해해야 쓸 수 있는 의념절기일 거라고 평하고 서로의 숙련도와 똑같다는 이유로 뇌신검무와 뇌신류 창술의 최종절기와 맞부딪치면 어찌 될 것 같냐고 묻고 9할은 창술 쪽이 이긴다는 대답을 듣고는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혹시 그런 뇌신류 검술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용왕곡에 은거하고 있었던 거 아니냐고 정곡을 찌른다. 독고성이 백웅에게 뇌신류 검술의 정수를 전수하겠으나 그 과정에 죽는다 해도 원망치 말 것을 약속할 것을 요구하자 이를 받아들이고 아직 굴공검과 천축검을 완전히 배우지 못한 상황에서 뇌신류 검술의 오의를 배우는 것에 우려를 표하는 백웅을 향해 그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지금 몇년 째 경지가 정체되어 있는 것을 생각하면 이대로 굴공검과 천축검의 오의를 얻으려면 적어도 100년은 걸릴 것이 분명하니 지금은 독고성이 평생 동안 익혀온 뇌신류 검술의 정화를 익혀 스스로의 오성(悟性)과 무술경험을 높이는 수밖다고 말하고 청룡무관으로 향한다.

한참 동안 청룡무관을 살폈음에도 아무도 없는 것을 확안한 서문대룡이 역시나 하는 반응을 보이면서 저번에 신녀문을 통해 알아보았을 때 이광의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는 걸 생각하면 아직까진 표면적으로는 진소청을 내새워 기습 전투를 벌이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니 이광을 따로 수고를 들어야 하며 우선 진소청의 행보를 알아야 한다며 다시 신녀문으로 향한다.

신녀문으로부터 현재 진소청의 근황[88]를 듣고 틀림없이 진소청은 신녀문의 정보를 이용해 마도팔문의 정보를 알아내 공격한 것이 틀림없다고 말한다.

16회차 삶 14권 19화, 백웅이 이제까지 진소청이 마도팔마와 겨룰 때 살려둔 적이 없고 前 신녀문주인 음마(陰魔)가 살해당했다는 걸 생각하면 어찌 원수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겠냐고 의문을 표하자 서문대룡은 현재 뇌신류는 개방과 동창의 정보를 이용할 수 없는 상태이나 그렇다 해도 풍신류와 같은 거대세력과 싸우기 위해선 정보가 필수적이고 이광과 진소청이 바보가 아닌 이상 신녀문을 무조건 협력자로 만들어 놓아야 했을 테니 필시 지금쯤 음마는 죽은 것으로 위장하고 뇌신류와 협력하고 있을 것이고[89] 현 신녀 문주를 구슬려 음마를 만난다는 방법이 있으나 현재 음마는 공식적으로 죽었다는 걸 생각하면 필사적으로 자신(서문대룡)을 피하려 할 테니 지금은 종남파로 가야 한다고 말한다.

백웅과 함께 종남파 근처의 마을에 도착해 주위를 살피고 왜 진소청이 종남파에 오려 하는지 의문을 표하다 옆에서 백웅이 평소 종남파는 황산파와 대립하고 있었고 사실 황산파는 풍신류라는 걸 알리면서 종남파와 화산파의 협력을 받으려 하는 걸지도 모른다고 말하자 현 종남파의 장문인인 연종홍의 존재를 생각하면 일리 있다는 반응하고[90] 이대로 딘소청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 상태에서 마을에 있어봤자 무의미하니 이대로 종남파 내부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잠시 연종홍과 인사를 나누다 무슨 일로 온 것이냐고 묻는 연종홍에게 최근 진소청이 연종홍을 만나러 온다는 소식을 들었으며 일전에 이광으로부터 무영문의 호법인 백웅과 대련하기로 약속받았으나 지금 이광이 강호 어딘가에 숨어 종적을 드러내고 있지 않으니 이를 제자인 진소청에게 말하고자 함이라고 말하자 연종홍은 진소청을 데려온다. 서문대룡을 본 진소청은 잠시 놀라더니 오랜만에 본다고 인사를 올리고 무엇 때문에 여기까지 왔는지 알겠냐고 묻는 서문대룡에게 이광께선 근자에 바쁘셔셔 강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니 대신 그 결례를 사과하겠다고 말하자 그럴 수도 있다는 반응하고 근처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이광을 향해 이제 약속을 이행할 때가 되었다 말하고 그 애송이의 경험을 쌓는 게 뭐 그리 중요하길래 이토록 집착을 보이는 거냐고 의문을 표하면서 모습을 드러낸 이광을 향해 그 쪽(이광)이 진소청을 아끼듯 자신(서문대룡) 또한 백웅을 아끼는 것이고 고수와 한 수 겨루게 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혹시 독고성에 대해 들어보았냐고 물어 이광을 놀라게 만든다.

16회차 삶 14권 20화, 뇌신류 전승자가 무영문의 제자로 들어갔다는 사실에 격분한 이광이 무슨 생각으로 받아들인 것이냐고 따지자 애초에 백웅이 뇌신류인지 아닌지를 물어보지도 않았고 타 문파에 들어가선 안된다는 율법이 있다면 모르되 지금 뇌신류는 그런 걸 따질 만한 상황이 아니고 스스로의 무예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제자를 칭찬해야 하는 법이고 그런 소리는 대련을 끝내고 나서 하라고 반박한다.

한참 이광과 대련하던 백웅이 전음으로 사용해도 되겠냐고 허락을 구하자 이광은 중상을 입히지 못할 테니 이 틈에 최고의 기술로 중상을 입히라고 허락한다. 백웅과의 대련이 끝나고 이광이 볼일이 더 남은 거냐고 묻자 더 이상은 없으나 그 쪽(이광)이 볼일이 더 남았을 거라고 전음으로 무언가를 말하고 백웅과 함께 무영문으로 이동하고 한방 먹이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는 백웅을 향해 이미 충분히 여 려방 먹였는데 욕심이 과하다 말하고[91] 그 자리에 제자인 진소청과 연종홍이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필시 이광의 자존심과 체면은 구겨질 대로 구겨졌을 테니 잘한 거라고 말한다.

16회차 삶 15권 1화, 백웅에게 앞으로 황궁을 어떻게 토벌할 것이고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 이길 수 있겠냐고 묻자 두 가지 이유[92]로 주시만 할 뿐 지금 당장 황궁과 싸울 생각이 없으며 황궁을 상대로 이기고자 한다면 전생 초기에 박살 낼 수밖에 없다는 대답을 듣자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 짚지 못하고 있고 지금 상황에서 최대의 적은 황궁이 아니라 옛 지배자로 이들(옛 지배자들)을 물리쳐야 승리할 수 있다고 말하고 당장 대라신선들조차 하지를 못하는데 자신(백웅)이 할 수 있겠냐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일전에 했던 말[93]를 생각하면 졸개인 황궁을 신경 쓰기보다는 이를 거느리고 있는 옛 지배자를 치는 것이 옳고 이번 생(16회차 삶)에선 황궁을 치는 걸 반은 포기했으나 지금 중요한 건 백웅의 무위가 아니니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고[94] 지금부터 막야를 성장시킬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백웅으로부터 수요를 성장시키기 위해선 무언가를 죽여야 한다는 말을 듣자 서문대룡은 그렇다면 시험삼아 사마외도에 속한 마두 몇 놈을 죽여보자고 말하나 용왕곡과 광서생 제갈사의 일은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우선순위로 따지지면 독고성의 가르침을 받는 것이 우선이나 일전에 이광에게 건넨 떡밥이 있고 하니 좀 더 두고 보고 싶고[95] 이렇게 된 거 우선 막야로 몇 명의 마두를 죽이고 그 다음 광서생 제갈사를 살려야 한다고 말한다.

백웅이 정말로 광서생 제갈사를 살릴 필요가 있겠고 도왕 벽지상이 껄끄럽지 않겠냐고 우려를 표하자 후생(後生)에 시도해보기 힘든 일일 것이고 만약 벽지상이 정말로 광서생 제갈사의 유지를 지키는 것이 맞다면 이를 반대할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당장 흑마를 때려잡으려 가자고 백웅과 함께 흑마(黑魔)가 은신한 곳으로 향한다. 잠시 주위를 살피더니 전음으로 지금 흑마가 숨어 있으니 섣불리 움직이지 말라고 백웅에게 말하면서 은신하고 있는 흑마를 공격한다. 난데없이 공격을 받게 된 흑마가 이미 십이율에 가입해 제 살길을 찾았을 텐데 왜 갑자기 배신한 것도 모자라 공격한 것이냐고 따지자 그렇기에 죽이는 것 뿐이고 마도팔이 쓸려나가야 무영문이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고 평소부터 흑마가 마음에 안 들었을 뿐이라고 말하면서 순순히 죽지 않겠다고 외치는 흑마를 향해 이곳이 바로 너(흑마)의 무덤이 될 거라고 말하면서 공격한다.

서문대룡에게 제압당한 흑마가 편히 죽여달라고 말하자 그렇다면 알고 있는 걸 전부 발설하라고 말한다. 흑마로부터 태산노옹과 관련된 특급정보를 듣고는 그것이 정말이냐고 묻고 만약 증거가 없다면 결코 자신(흑마)는 황궁의 눈을 피해 살아남을 수 없었을 것이라는 대답을 듣자 나중에 따로 확인하겠다고 근처에 있는 백웅에게 고통 없이 죽이라고 신호를 보낸다. 흑마를 사살한 후, 제압당한 흑야문 소속의 살수들을 살피더니 아무래도 살수조장은 독립시킨 것 같다고 말한다.[96]

16회차 삶 15권 2화, 수요로 흑야문 소속의 살수 4명을 죽인 백웅에게 반응이 왔냐고 묻고 별다른 느낌이 없다는 대답을 듣고는 네 명 정도로는 간에 기별이 오지 않다니 과연 신보(神寶)답다고 감탄하더니 흑야문의 비전절기와 비급이 숨겨져 있는 곳으로 향하고 엄연한 살수문파인데 제대로 된 무공비급이 있을 수 있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는 백웅을 향해 사실 흑야문은 과거에는 은둔해 무공을 수련하는 정식문파였으나 어느 순간부터 지금처럼 청부문파로 변질되었음을 설명[97]하면서 이 무공들은 소장할 가치가 있으니 이 위치를 기억하라고 말한다.

대백전장에서 잠시 그동안 흑마가 모아온 재산[98]을 보고 있던 서문대룡이 마음 같아선 집문서와 땅문서는 전부 금으로 환원해서 고려로 가지고 싶지만 혹시나 쓸 일이 있냐고 백웅에게 묻자 흑마라면 괜히 이유 없이 산 곳이 아닐 텐데 좀 더 연원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자 일리가 있는 반응하고 새끼살수들의 경우 앞으로 백웅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재산도 될 수가 있다고 말하자[99] 백웅은 그들(새끼살수들)에게 양지를 걷게 해주고 싶고 자신(백웅)의 힘으로 상대할 자들은 살수의 힘이 있어봤자 의미가 없으니 섣불리 인생을 갖고 놀 이유가 없다고 말하자 알겠다고 답한다.

새끼살수의 훈련교관인 비혈검을 제압하면서 흑마는 이미 죽었음을 말해주면서 불문곡직하고 이대로 죽일 수 있으나 일단 살려주겠으니 한 식경 내로 살수들을 모두 모아서 여기로 오라고 말하고[100] 모습을 드러낸 새끼살수들과 나머지 교관들을 향해 이제 흑야문은 끝났고 이 시간부로 흑마가 남긴 재산이라 할 수 있는 너희를 인도받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그럼 평소 하던 대로 하면 되겠냐고 묻는 비혈검에게 그럴 필요는 없고 오늘부로 너희는 무영문 소속이 되어 무공을 처음부터 익히게 될 것이나 만약 무영문의 문도로써 행동거지를 바르지 않는다면 즉결 처형할 것이니 각오만 된 자만 손을 들으라고 말한다.[101]

며칠 동안 백웅과 함께 각지의 전장을 돌아다니면서 흑마의 재산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던 중[102] 그저 돈 모으는 재미로만 산 거였냐고 기가 막혀하고 청부업만으로 이렇게 돈을 벌 수 있었던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이래 보여도 흑마는 중원 최고의 살수이고 흑야문 또한 최고의 청부문파라는 걸 생각하면 분명 정사파를 말고 쉴 새 없이 일거리가 쏟아졌을 테니 당연하다고 말한다.[103] 7주 동안 문파를 정비하고 이제 슬슬 가보라고 말하고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탈출하라고 말한다.

16회차 삶 15권 3화, 백웅으로부터 이브 트스틸 권능으로 광서생 제갈사를 되살렸다는말을 듣자 이대로 가보자며 장령곡으로 향한다.[104] 잠시 백웅과 대화를 나누던 제갈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대신 나서면서 자신(서문대룡)과 백웅을 소개하면서 죽어서 저 세상을 떠돌고 있던 사람을 함부로 불러내다니 도대체 세계의 이치를 뭐로 아는 것이냐고 따지는 제갈사를 향해 이왕 살아난 김에 자신(서문대룡)을 위해 열심히 살아보는 건 어떻겠냐며 영입제안을 한다.

백웅 제갈사가 함께 장령곡으로 향하고 어떻게 해서 자신(제갈사)를 되살렸으며 왜 자신(제갈사)를 책사로 받아들이고자 하는 것이고 황궁을 쓰러뜨리려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 제갈사에게 백웅이 첫번째로 무언가 신이한 방법을 사용했다는 것만 알면 구체적으로 모르고[105] 두번째로 중원지보 제갈부에게 대항할 수가 있는 것은 오로지 제갈사 밖에 없기 때문이고 세번째로 황궁을 쓰러뜨리려고 하면 새 황제가 되기 위함이 아닌 황궁이 숨어있는 마(魔)를 토벌하기 위함이고 이는 자신(서문대룡)의 의사가 아닌 백웅의 의사라고 답한다.

제갈사가 정식으로 주군으로 받아들어 모시겠다고 선언하자 서문대룡은 어째서 자살을 했는지에 대해 묻자 제갈사는 오래 살려고 해도 요절할 운명이었기에 답하고[106] 잠시 장령곡을 맡고 있던 벽지상과는 계약관계에 있었으며 이 이상으로 아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한다.

16회차 삶 15권 4화, 백웅 제갈사가 함께 무영문으로 귀환하고 그동안 백웅이 겪였던 일 그리고 현재 무영문이 처한 상태, 백련교와 황궁에 대한 것을 말해주고 잠시 제갈사와 시비가 붙어 뭐라 한마디로 하려는 백웅을 진정시키면서 방금 전 백웅이 말한 거에도 일리가 있으니 어떻게 중원지보 제갈부를 죽일 것이냐고 묻고 제갈사의 계책을 듣고 일리가 있다면서 황궁으로 향한다. 음양천고로 제갈부를 죽인 제갈사가 초상기인과 수정석비를 훔치려 가려 하는 것을 본 백웅이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려 하자 전음으로 이번 생(16회차 삶)의 일이 잘못되었다면 다음 생부터 죽이면 그만이나 받아들이라고 말한다.[107] 초상기인, 수정석비, 무명 제사서를 전부 훔친 제갈사가 향후 목표가 무엇이냐고 묻자 서문대룡은 우선 13율에서 입지를 굳히고 다시 중원으로 진출한 기반을 마련하고 백련교의 호법사자를 뛰어넘는 힘을 얻는 것이나 그렇다 해서 외법(外法)에 의지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넌지시 마인(魔人)을 양산하는 것으로서 황궁의 병력에 대응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제갈사의 말을 듣고 있다가 초상기인을 조종할 수가 있는 것이냐고 묻고 팔괘에 기반을 두고 있기에 요령만 있다면 움직일 수 있다는 대답을 듣고 지금 당장은 신용할 수 없으니 우선 시험을 해보고 그 결과를 본 다음 결정하겠다고 말한다.

백웅이 정말로 괜찮겠냐는 반응을 보이자 사마외도의 술법을 꺼리는 건 자신(서문대룡) 또한 마찬가지이나 광서생 제갈사의 말은 전혀 틀린 것이 없고 만일에 병력을 양산하는 방법이 있다면 이를 알아두는 것만으로도 이득이라고 지금 제갈사의 수법을 잘 관찰하다가 다음 생애에 사용할 기회로 써먹을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16회차 삶 15권 6화, 백웅으로부터 방금 전 있었던 일을 전해듣고 저주를 풀어냈으니 잘 되었다고 말하고 아무리 생각을 해도 광서생 제갈사는 위험한 것 같은데 진짜 잘된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는 백웅을 향해 현 시점에서 찾기가 힘들 만큼 무척이나 유능한 편이고 중요한 것은 광서생 제갈사의 능력이 어디에서 비롯되고 무엇을 어떻게 이루는지를 관찰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우선 용왕곡으로 가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시작으로 겉으로는 일상적인 대화를 하는 것으로 위장한 채 전음으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다.[* 현 상황에서 용왕곡에 가는 건 충분하지 않으나 그럼에도 가야 하는 것은 백웅이 사라지게 되면 제갈사가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려 할 것이고 서문대룡은 진의(眞意)를 확인하기 위해 이를 유도할 생각이고 이대로 계속 받아들일지 아니면 내칠지를 빨리 결정해야 한다고 말한다.[108]

16회차 삶 15권 11화, 진짜 서문대룡이 현장에 찾아오면서 자신(서문대룡)의 불찰이라고 말하고 그간 강녕했냐고 묻는 백웅에게 방금 전 제갈사에게 들어서 알겠지만 대역을 세워야 할 만큼 암살자가 들꿇는 탓에 그러지 못하다고 말하고[109] 전음으로 백웅에게 지난 한달 동안 광서생 제갈사는 그렇게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고 그동안 본색을 알아보려고 했으나 워낙 신중하고 교활해서 알아내지 못했고 그저 자신이 정한 목표에 아주 성실한 것만은 사실이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 독고성이 현재 백웅이 처한 문제에 대해 말하자 기존의 검형을 또다시 잊고 뇌신류의 검술에 입문하는 것은 너무 큰 수고가 들고 비효율적이고 지금의 문제는 곧 자질 부족에 의해 여려 개의 검류가 섞이는 걸 통제하지 못하는 것일 테니 그렇다면 백웅이 기존에 이히고 있던 무공들의 숙련도를 올려 온전히 이해하게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굴공검이든 천축검이든 하나 같이 익히고 있는 것들이 무림에서 절세무공으로 불릴 만한 수준인데 그게 더 어렵지 않겠냐고 의문을 표하는 독고성에게 이제까지 백웅은 살아오는 동안 무수히 망아를 겪였는데 이 이상의 수련을 하면 무공의 흐름이 더 꼬일 수가 있다고 말한다.

제갈사가 찾아오면서 그동안 황궁의 마인병과 용인병을 조사한 결과 이족의 마에 몸에 이식한 것임을 알아내었음을 말해주면서 그동안 이를 어떻게 대응할지 연구한 결과 총 2가지 방법을 구상했다고 말하고 그것이 무엇인지 설명하자[110] 전자(무영문의 문도들에게 이족과 마를 이식 및 융합하는 방법)인 경우 무영문의 문도들은 자신(서문대룡)의 가족과 같은 존재이니 그런 짓은 시킬 수가 없고 후자인 극악한 죄수와 사형수를 이용하는 것은 효율성이 좋으나 이에 따를 생각이 있으나 문제는 지금도 계속해서 암살자와 정탐꾼이 넘쳐나는 탓에 자칫하면 매장당해서 그건 곤란하다고 말한다.[111]

16회차 삶 15권 13화, 백웅으로부터 내일 오후에 황궁을 치겠다는 광서생 제갈사의 말을 듣고 일종의 도박과도 같은 것이라고 말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백웅을 향해 우선 정말로 황궁을 멸망시킬 수 있는 비책이 있는지 알아봐야 하며 만일 속인 것이 사실이라면 그때에는 자신(서문대룡)과 독고성이 목숨을 걸고 죽이겠다고 말한다. 백웅, 독고성, 제갈사와 함께 황궁의 수도 근처에 도착하자 정말로 우리 넷(서문대룡, 독고성, 백웅, 제갈사)이서 황궁을 뒤엎는 것이 가능한 것이며 강하게 주장하길래 여기까지 왔으나 좀 더 설명하라고 말하자 제갈사는 그 전에 낙양에 존재하는 인간을 몰살시켜도 되겠냐고 묻자 서문대룡은 분명 안된다는 걸 알 텐데 굳이 물어보다니 혹시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한 심리전을 거는 것냐고 묻자 제갈사는 얕은 수로 여겨졌다면 죄송하나 정말로 중요하다 보니 어쩔 수가 없었다고 해명하면서 그렇다면 황궁에 있는 모든 인간을 전멸시켜도 되겠냐고 재차 묻는다.

필요하다면 황궁에 있는 모든 인간을 전멸시킬 수는 있으나 꼭 그래야 하는 이유가 있냐고 제갈사에게 묻자 이제 곧 자신(제갈사)이 쓸 방법은 필연적으로 천계(天界)의 이목을 크게 끄게 되는 것이라 사건의 목격자와 경험자가 적으면 적을수록 그만큼 좋으며 지금 우리(백웅, 제갈사, 서문대룡, 제갈사)가 하려는 것은 엄연히 옛 지배자의 힘을 빌리는 거라 사후 처리를 하기 위해 나선 천계의 존재들과 충돌하게 될 테니 그 전에 모든 일을 끝내야 한다고 말하자 근처에 있는 백웅을 향해 앞으로 어찌할 것이냐고 묻는다. 제갈사가 빛나는 부등변다면체의 권능을 전개한 것을 보고는 독고성, 백웅과 함께 황궁 내부로 진입한다.

16회차 삶 15권 15화, 독고성과 함께 현장에 도착하면서 광서생 제갈사에게는 다른 꿍꿍이가 있었다는 말을 듣자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감을 알아채면서 근처에 있던 망량에게 혹시 제갈사가 어디 갔는지를 추적이 가능한지를 묻는다. 망량이 추적은 가능하긴 한데 왜 초면인데 말투가 그런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우리(서문대룡과 백웅)은 이미 망량을 만난 적이 있었다고 말하고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건네고 지금 눈 앞에 보고 있는 것은 기억을 전달하는 술법이며 이 상황을 해결하고자 한다면 우리가 누구인지부터 이해하는 편이 나을 것이고 믿지 못한다면 어찌할 수 없을 것이나 믿는다면 더 큰 성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설득한다.

잠시 망량과 대치하던 제갈사가 일이 이렇게 되었지만 자신(제갈사)는 여전히 서문대룡의 편이니 망량과 같이 해치우고 제안하자 앞으로 나서면서 왜 전국 옥새를 취하러 황궁을 공격하려 한 것을 자신(서문대룡)에게 숨긴 것이냐고 묻고 전국 옥새는 어디까지나 부수입이고 무영문의 주된 목적은 황궁의 멸망이었으니 임무를 해낸다면 나머지는 알아서 챙기면 될 것이라 생각했다는 대답을 듣자 자기(제갈사) 편할 대로만 생각한다고 쏘아붙이더니 술법사끼리의 일은 잘 모르나 전국옥새가 황궁의 소유라고 친다면 응당 무영문의 전리품이 되는 것이니 자신(서문대룡)에게 바치는 것이 도리라고 말하고 드린다 해도 전국 옥새는 그저 도장에 불과할 테니 써먹을 데가 없다고 말하는 제갈사를 향해 그런 궁색한 변명을 하는 걸로 볼 때 위기에 빠진 것 같기는 하다고 말하면서 만약 정말로 그냥 평범한 도장이었다면 이렇게 필사적으로 빼돌리려 할 리가 없을 테고 자신(서문대룡) 또한 전국 옥새가 어떤 물건인지 알고 있었고 이토록 강력한 결계에 봉인된 시점에서부터 무언가 강력한 힘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하고 지금이라도 전국 옥새를 포기하고 자신(서문대룡)에게 내놓는다면 정상 참착을 해주겠다고 말한다. 제갈사가 그럴 수 없다고 거절하자 '내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하고 이기어검을 전개해 부상을 입힌다.

16회차 삶 15권 16화, 제압당한 제갈사가 '살려달라고 말하지 않을 것이니 지금 당장 망량을 베어야 할 것'이라고 진언을 하나 이를 거절하고 백웅에게 제갈사를 베어서 수요에 제물로 삼으라고 지시를 내린다. 일행과 함께 황궁으로 빠져나오나 망량 수요를 천계에서 봉인하겠다고 말하자 앞으로 나서면서 분명 우리는 그쪽의 요구대로 했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치는 것이냐고 따지자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망량과 대화를 나누던 백웅이 수요를 넘기려는 그 순간 의형강기를 전개해 이를 제지하면서 뭐 때문에 그러는 거냐는 반응을 보이는 백웅을 향해 지금 눈 앞에 보이는 망량은 평소에 알고 있던 인간으로서의 망량이 아닌 7~8년간의 시련과 좌절을 뚫고 극한의 수련을 거친 천계의 사도이자 지상의 신선으로서의 '망량'이고 아무리 말을 좋게 한다 해도 강탈이라는 건 변하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 아직 멀었다고 말하고 설마 제갈사의 진언이 옳은 것일 줄은 몰랐다고 한숨을 쉬더니 망량을 대신해서 의념절기를 막은 이의 모습을 드러내라고 망량에게 말하고 독고성과 함께 여동빈을 상대한다.

17회차 삶 15권 18화, 흑요석을 통해 전생기억을 전달받고는 무영문도들을 이끌고 백웅과 함께 혈도단의 본거지로 쳐들어간다.[112] 본거지에 도착하자 무영문도들에게 졸개들은 모두 죽여도 간부들은 한 놈도 남김없이 생포할 것을 명령하고 서문혜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서문혜를 구출하고 생포된 혈도단의 두목과 간부들을 향해 서문혜를 네 놈들(혈도단)에게 넘긴 게 누군지 말하라고 추궁한다.

17회차 삶 15권 19화, 혈도단으로부터 서문혜를 넘긴 이들과 거래 장소 그리고 서문혜가 무영문의 소문주였음을 알고 있었는지에 대한 여부[113]를 전부 확인하고 전음으로 근처에서 보고 있던 백웅을 향해 기억이 맞으면 서문혜는 처녀지신을 지키고 있었다고 했는데 혹시 모르니 한번 더 상태를 확인하라고 말하고 여전히 처녀 지신이라는 대답을 듣는다.

이후 다음에도 금의위와 거래할 예정이 놓여있는지를 묻고 앞으로 3달 동안은 아무 예정이 없다는 대답을 듣자 목숨을 살려줄 테니 최대한 빠르게 다음 거래 약속을 잡아놓으라고 말하고 해적 간부와 포로들을 전부 무영문으로 데려온 채 해적의 일과 포로 해방과 관련된 일은 자신(서문대룡)이 알아서 처리하겠으니 이제 곧바로 망량을 만나러 가라고 말하고 정말로 그래도 되겠냐고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이대로 혈도단을 찢어 죽이는 걸로 끝내서는 안되고 이제부터 자신(서문대룡)은 혈도단의 연원을 추적해 확실한 배후를 알아내는 데 집중할 것이고[114] 자신(서문대룡)이 볼 때 이번 생은 백웅에게 있어 큰 성취가 될 것이니 얼른 막야의 수기를 다스리기 위해 망량을 찾아가고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라고 말한다.

17회차 삶 16권 2화, 코지로와 함께 찾아온 백웅이 그동안에 있었던 일을 전해듣고 아무래도 망량의 계획이 짜여 있는 것 같다고 말하고 우선 코지로를 목갑에서 꺼내라고 말한다. 코지로로부터 오륜서를 건네받아 한참 보더니 이제 보니 진짜 무사시가 있는 것이 틀림없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안 그래도 투마를 때려잡는 데 손이 부족하던 참이었으니 이대로 내어달라고 부탁하고 통역은 어찌할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안 그래도 얼마 전 경구에 있던 노예시장을 덮여 그쪽의 정보를 알아내었고 그 과정에서 실력 있는 통역사를 구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아무래도 다시 무당파 절기를 배우지 않으면 안될 것 같으니 조만간 다시 찾아와달라고 말한다.

17회차 삶 16권 12화, 백웅이 찾아와 그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 말해주자 쌍문사가의 가주를 뒤엎어버리다니 과연 백웅이라고 말하면서 이대로 갔었다가는 꼬리가 밟혔을 테니 한씨세가에서 빠져나온 것은 잘한 일이었다고 말하고[115] 이렇게 된 이상 이번 생(17회차 삶)에도 독고성을 만나 사제 지연을 미리 맺을 필요가 있으며 그 전에 3달 동안 자신(서문대룡)에게 무당파 절학을 전수하라고 말하고[116] 사사키 코지로는 잘 지내고 있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앞으로 몇 년 지나면 무영문의 훌륭한 호법이 된다고 생각될 만큼 뛰어난 실력을 지녀 잘 사용해먹고 있으나 방금 전 백웅의 낙양행을 듣고 한 가지 우려스러운 점이 있다고 말한다.[117] 어쩌면 십이율주 하은천이 중원세력에 손을 뻗었을 가능성이 높으니 다시 낙양으로 돌아간다면 주위 깊게 주변을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118]

17회차 삶 16권 18화, 백웅으로부터 방금 전 있었던 일을 전해듣자 확실히 독고성은 강력한 아군이 될 것이라 말하고 마음대로 결정한 것에 미안함을 드러내는 백웅을 향해 어차피 백웅은 일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전생자이니 옳다고 판단한 걸 밀고 나가라고 말하고 예전부터 태산노옹은 같은 삼대기인인 신승과 걸선과 달리 그 어떤 정보 단체에서도 아는 이가 없었을 만큼 너무 수상쩍었으며 아무리 황궁이라 해도 졸개처럼 부려먹지는 못할 것이고 정황상 태산노옹은 이루고자 하는 바가 있어서 황궁과 손을 잡은 것 같고 마침 마도팔문의 패권을 잡으려던 참이었으니 겸사겸사 태산노옹의 정체에 대해 알아보겠다고 말한다.

백웅이 혹시 독고준이 찾아왔었냐고 서문대룡에게 묻자 그럴까 싶어서 마음의 준비를 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오지 않았고 어쩌면 전생을 한 후 백웅이 했던 어떠한 행동이 이에 대해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말하고 무운을 빌겠다고 말한다.

17회차 삶 17권 11화, 백웅이 진소청과 함께 찾아오면서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설명하자 태산노옹이 황궁의 사신위의 일원 주작이라면 이견의 여지없이 호법사자급에 해당되는 주후총에 다음가는 최악의 장애물이고 직접 부딪치지 않는 이상 망량을 구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장담을 못한다고 말하고 이광의 존재로 인해 당분간 뇌신류와 합류하지 않고 독자노선을 걸을 것이라고 말하고[119] 스승인 이광을 나쁘게 말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생각하나 그것만으로 이광의 모든 걸 판단하지 말아달라고 말하는 진소청을 향해 자신(서문대룡)이 볼 때 이광은 무력만 강할 뿐 신념이 불완전한 인물이고 필시 닭의 머리가 될지언정 소의 꼬리가 되는 걸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 분명하다고 말한다.

진소청의 주장[120]를 듣고 근처에 있는 백웅에게 의견을 구하고 이번 일은 천하를 뒤덮는 대전이니 이광의 도움도 받아야 하니 진소청의 의견이 옳다는 대답을 듣고 자신(서문대룡) 또한 뇌신류에 합류하겠다고 말하고 지금 상황에서는 먼저 수요의 봉인을 해제한 후 백련교주의 제자가 된 후 교섭해야 하며 백련교에 들어가면 무조건 천령단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며 이를 알지 못하면 앞으로 전생해도 역학 관계를 뒤집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17회차 삶 17권 17화, 독고성과 만남을 가지고 백웅에게 흑요석을 건네받아 백련교가 황궁을 치려 한 것에 잠시 놀라더니 본래부터 견원지간이었다고 하나 언제든 황궁을 쓸어버릴 수 있었을 텐데 하필 황제 주후총이 강력한 힘을 가지고 나서야 뒤늦게 치러 나서는 것은 어딘가 석연치 않다고 말하고 독고성에게 이번 황궁 공격에 수신류(水神流)가 나설 것 같냐고 묻자 아마 하지 않을 것이라는 대답을 듣는다.[121] 안 그래도 수신류는 전부터 역대 최강이라 할만한 힘을 지녔었는데 지금은 얼마나 성장했는지 짐작 조차 안된다는 독고성의 말을 들은 서문대룡은 가히 파천황이나 다름없는 수준이라며 잠시 감탄하더니 근처에 있는 백]에게 어떻게 공격할지 계획을 세웠는지를 묻고 비등을 감춘재 백련교가 먼저 휘저으면 그들을 따라 들어가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다고 답하자 우선 무영문에 집결해있다가 백웅을 따라 출발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말한다.

17회차 삶 17권 18화, 백웅이 현재 망량은 주작에 의해 정신이 제압당해 은밀한 장소에 유폐되어 있고 주작을 제압해야 망량을 구할 수 있다고 말하자 그렇다면 백련교주에게 주작을 생포해줄 것을 요청하라고 말하고 소림사의 신승이 중요한 얘기를 할 게 있다고 연락했으니 만나러 가보라고 말한다.

17회차 삶 17권 19화, 황궁의 용인병(龍人兵)이 풍신류 고수들을 학살하는 것을 보고 놈들과 정면 승부를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니 얼른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백웅이 백련교주는 그렇게 허술한 자가 아니니 뒤통수를 치려 하면 진짜 어금니에 당할 거라 생각되니 차라리 같이 태룡전에 따라가 움직임을 관찰하는 것이 낮다고 말하자 그것 또한 직감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대답하고 우리는 이 자리에서 퇴로를 확보하겠다고 말한다.

17회차 삶 18권 4화, 태룡전 바로 앞에 귀환한 백웅이 서문대룡의 상처를 보고 잠시 놀라자 생각 이상으로 수십 마리의 용인과 마인이 만만치 않았다고 답한다. 전국 옥새부터 얻고 난 후 시작하겠다는 백웅의 말을 듣고 다른 일행들과 함께 놀라지만 일리 있다는 반응하고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그렇다면 최정예를 고르라고 말한다.

18회차 삶 18권 6화,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건네받자 '결국 최선을 다했으나 패배하고 말았다'고 평하면서 요점은 제갈유룡이 천계의 정보를 선점하고 있기에 섣불리 나설 수 없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 제갈유룡이 태산노옹이라는 이름으로 태산의 천제단을 지키고 있는 이상 봉선의식의 정보는 언제든지 제갈유룡에게 들어갈 수밖에 없고 그 후부터는 의 귀계(鬼計)와 싸워야 하기에 그렇다고 답하고 망량과 논의하기 전에 먼저 자신(서문대룡)을 찾아와 이야기한 건 잘한 일이라고 말하면서 망량에게 전해주기 전에 몇 가지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한다.[122] 백웅에게 2가지 주의점을 당부하고 우선 자신(서문대룡)과 무영문도들 비등으로 해적섬까지 옮겨달라고 요구하자 백웅은 서문대룡의 요구대로 서문대룡과 무영문도들을 해적섬으로 옮긴다.

18회차 삶 18권 8화, 백웅 망량과 함께 혈도단이 거주하고 있던 해적섬에 오자 망량을 향해 이번 생에서는 처음 본다며 인사를 건네자 망량 또한 자신(망량) 또한 구면이자 초면이라는 것은 생소한 경험이라고 말하면서 볼일은 다 보았냐고 묻자 그렇지 않아도 백웅 망량을 부를 생각이었다고 말하면서 자신(서문대룡)이 짐작이 맞다면 아무래도 혈도단의 배후에는 황궁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하자 망량 또한 그럴 것이라고 말한다. 무영문의 전력을 동원하고도 힘들다는 판단이 든 시점에서부터 이를 가능하는 세력은 오로지 황궁 밖에 없고 결정적으로 투마의 배후에 풍신류가 있는 점을 생각해면 뻔한 것이라고 말하면서[123] 이번에 자신(서문대룡)은 암경무투회를 조사할 거라고 밝히고 이후 백웅은 거긴 굉장히 위험한 곳인데 괜찮겠냐며 우려를 표하자 나름대로 세워둔 계획이 있으니 백웅이 자신(서문대룡)을 도우면 될 거라고 말하자 망량은 뭔지 알겠다는 듯 십이율에 가입할 생각인 거냐고 묻자 그렇다고 말한다.[124] 망량 백웅에게 우선 진소청을 동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자 서이제 와서 굳이 진소청을 끌어들일 필요가 있겠냐고 의문을 표하자[125] 망량은 확실히 그럴 것이나 진소청 본인이 중원제일의 천재이고 황연 대장군을 포함한 온갖 세력을 움직이는 연결고리을 생각하면 무조건 진소청을 아군으로 만들어야 하며 이제가지 진소청의 활약이 없던 것은 우리가 진소청을 충분히 성장시키지 못했기에 그런 것이라고 말하자 그 정도로 진소청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이대로 진소청을 키우지 않으면 우리에게 미래는 더 이상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지난 17번째 생애에서의 실패요인[126]을 생각하면 현 상황에서 어떻게든 신격과 싸워 이길 가능성을 있어야 하는데 이에 해당되는 게 진소청일 거라고 말한다. 구리고 당장 무림에서 고금제일인이라 할 수 있는 백련교주조차 신격에게 맞서지를 못했다는 걸 생각하면 아무리 진소청이 천재라고는 하나 엄밀히 말해 몰락한 뇌신류의 후기지수인데 정말로 백련교주와 경지에 도달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가 없다고 말하나 망량은 언젠가 진소청은 백련교주를 뛰어넘을 것이며 진소청을 키우는 것은 곧 백웅을 키우는 거와 같다고 호언장담하자 백웅 또한 이에 동의하는 의사를 보이자 별 수 없이 이대로 진소청을 동료로 삼아야 하는 계획에 동참하는 의사를 보이면서 조만간 다시 와달라고 말하는 한편 가는 김에 사사키 코지로도 데려올 수가 있다면 데려와달라고 부탁하자 망량은 알겠다고 답한다.

18회차 삶 18권 11화 막바지, 백웅 일행이 남궁환을 고문하면서 알게 된 사실을 말하자 이를 듣고 설마 그게 사실이었던 거냐며 믿기 힘든 반응을 보인다.[127] 그러면서 묘용연을 향해 앞으로 본문(무영문)과 모용세가가 서로 힘을 합칠 일이 많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심적으로 힘들 테니 우선 숙소에 가서 쉬라며 묘용연을 숙소로 보낸다. 묘용연이 숙소로 간 후, 진소청이 자신(진소청)의 합류에 부정적이었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일단 사과를 하고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하자 진소청은 본래 무림에서 스스로의 가치는 스스로가 증명해야 하는 법이라며 서문대룡의 태도에 이해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앞으로 기대하겠다고 말한다.

백웅이 이제 남궁세가의 지하실에 갇힌 여인들을 구출을 해야 할 텐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묻자 예전 같으면 모용세가와 동맹을 맺고 오대세가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질서를 구축했을 것이나 백웅이 전생하는 동안 알아낸 한 가지 정보 때문에 섣불리 남궁세가를 멸하기가 어렵다고 말한다.[128]

18회차 삶 19권 4화, 이미 고문을 받을대로 고문을 받은 남궁환에게 또 한번 고문했다는 것을 안 백웅이 왜 또 고문을 한 것이냐고 묻자 남궁세가의 정보는 천금 같은 가치가 있기에 그렇게 했다고 말하면서 정보를 알려달라는 백웅에게 알려주겠으나 서두르지 말라고 말하더니 이곳에 온 용건은 그것만은 아니지 않냐고 묻자 백웅 진소청은 남궁세가를 정면돌파해 여인들을 구출하겠다는 계획을 말한다. 계획을 듣고 무슨 생각인지 알겠다는 반응을 보이더니 정파의 최절정고수인 검왕 남궁명과 남궁팔검, 그리고 천공대와 지공대, 그리고 수많은 칼밥 먹는 수십수백의 남궁세가의 고수들을 상대로 이길 수 있겠냐고 묻자 백웅은 이길 수 있다고 답하고 남궁명이 두렵지 않은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애초에 두려워했다면 지금처럼 싸우려고 하지는 못한다고 말하자 확실히 일리 있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만약 일이 잘못되면 도피할 장소 정도는 마련하겠다고 말하고 남궁환으로부터 얻어낸 정보를 백웅 진소청에게 말하면서 남궁환을 데려가겠냐고 묻자 백웅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하자 남궁환을 백웅에게 건넨다.

18회차 삶 19권 9화, 백웅 일행으로부터 화신류와의 교섭결과를 들은 후, 그럼 계획[129]대로 하겠다고 말한다. 서문대룡의 계획을 들은 망량은 그럼 안휘성 또한 무영문의 것이 되겠다고 말하자 이 정도 차익을 챙겨도 문제가 될 것은 없으며 원래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지금도 상당히 위험을 무릅쓰고 하는 것이라고 말하자 망량은 서문대룡의 뜻대로 하라고 말하면서 십이율과는 회담을 할 생각인 거냐고 묻자 당연히 그렇다고 말하면서 미리 그들과 대화를 터놓은 것 같다고 말하자 망량은 십이율주 하은천과 이야기를 나누어본 결과 무영문을 십이율로 받아들이겠다는 의지가 확고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망량의 계책과 재능에 무척 부럽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더니 진소청에게 새로이 터득했다는 삼보의 묘리를 견식하고 싶다고 요청하자 진소청은 이를 받아들인다. 잠시동안 진소청과 대련을 한 후, 도저히 삼보의 견식을 뚫는 게 불가능한데 도대체 얼마나 높은 경지에 이른 것이냐고 묻자 진소청은 비록 칠성둔영의 묘리를 깨우치지는 못했지만 그 짧은 시간 내에 나머지 절학을 연계하는 법을 독학으로 터득해낸 서문대룡 또한 훌륭한 경지에 이르렀다고 말하자 도저히 세 개나 넘을 자신이 없다고 말하면서 스스로 패배했음을 시인한다. 그렇게 패배를 시인한 서문대룡은 옆에서 대련을 관전하고 있던 백웅에게 나중에 자신(서문대룡)에게 진소청 같은 가르침을 전하라고 부탁하자 백웅은 그려려면 엄청나게 큰 흑요석이 필요하다고 말하자 그렇다면 자신(서문대룡)이 최대한 흑요석을 광선을 알아보겠다고 답한다.

18회차 삶 19권 11화, 백웅, 진소청, 망량으로부터 금의위를 막겠다는 말을 듣고는 아주 좋은 생각이라고 말하는 한편 혹시 이전에 문주가 담당하기 힘들었다는 노예시장의 세력이 혹시 금의위였던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금의위리고 하기에는 어딘가 석연치 않은 곳이 있었다고 말하면서[130] 자신(서문대룡)은 계속해서 남궁세가를 압박하고 있을 테니 금의위를 잘 막으라고 부탁한다.

18회차 삶 19권 14화 막바지, 백웅 일행으로부터 그 동안에 있었던 일과 사정에 대해 듣자 이제 남궁환을 수천 조각으로 찢을 이들을 모을 테니 여기에 두고 가라고 말한다.

19회차 삶 20권 9화, 서문혜를 구출한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건네받자[131] 설마 그렇게 허무하게 죽으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하고 그 제갈유룡이라는 자는 처음부터 '자신(제갈유룡)이 타인의 저주에 의해 죽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맞저주를 미리 준비해둘 만큼' 철두철미하고 적으로 돌리기에는 너무나 두려운 존재라고 말하더니 이제 남은 것은 정공법으로 꺽는 수 박에 없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하고 심상치 않은 대전이자 아수라장이 날지도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마저 다녀올 데가 있으며 나중에 뵙겠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그렇게 하라고 말한다.

19회차 삶 20권 11화 막바지, 백웅이 남궁조를 데리고 온 것을 보고는 옆에 있는 그 자(남궁조)는 누구인 거냐고 묻자 백웅은 사문걸의 제자인 남궁조라고 밝히자 곧바로 남궁조를 사숙이라고 부르면서 그동안 말씀을 들었다고 인사를 올리자 남궁조 또한 같이 인사를 올리면서 자신(남궁조)는 사형인 서문휘와의 약속을 꺤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옆에 있는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건네받아 남궁세가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파악하면서 확실히 그럴만도 했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자 남궁조는 그동안 자신(남궁조)는 전인을 만들지도 않았고 무영문의 무공을 외부로 누설되지 않았다고 말하자 천하제일검이었던 자의 말을 믿지 않으면 누가 믿겠냐고 말하면서도 이렇게 된 거 무영문에 돌아오지 않겠냐고 권유하자 남궁조는 한때 문주의 자리를 탐해 도리를 저버린 자신(남궁조)이 무영문으로 돌아갈 자격 같은 것은 없다고 말하자 애초에 아버지께서 무영문을 만든 이유[132]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면 그런 생각을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면서 현재 자신(서문대룡)은 무영문을 물려받은 후 지난 수십년 동안 마도팔문의 종주를 지키면서 사파 소속의 고수들이 완전히 마도(魔道)에 빠지는 것을 막고 있으며 더러 오해를 받아 위기에 처한 약자들을 보호하고 있으나 지금 현재는 이대로는 역부족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한다.

서문대룡으로부터 지금은 역부족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말을 들은 남궁조는 그건 또 무슨 소리냐고 묻자 백련교 때문에 그렇다고 말하자 남궁조는 알것 같다는 반응을 보인다.[133] 그러면서 현재 백련교는 암중으로 마도팔문, 오대세가, 정천맹을 장악하고 있고 얼마 안있어 곧 천하를 지배하려 들고 있으며 이런 이들과 맞서기에는 힘이 부족하니 도와달라고 말한다. 그러자 남궁조는 정말로 그 괴물들과 싸울 작정인 것이냐고 묻자 여기 옆에 있는 백웅이면 언젠가 백련교주를 능가할 가능성이 있으니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말하고 이를 들은 남궁조는 크게 놀라면서도 결심한 듯 남궁세가를 일신한 후 앞으로 서문대룡에게 협력하겠다고 말한다.

22회차 삶 25권 8화 막바지,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건네받자 잠시 믿기 힘든 반응을 보이다가 백웅의 부탁[134]을 들어주고 신격과 싸우겠다는 백웅의 의지가 진실이라는 것 정도는 알겠으나 이로 인해 자신( 백웅)의 목숨조차 수단으로 사용할 만큼 각오를 하게 되었으니 이대로 가다가 백웅의 인간성이 마모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하자 백웅은 애초에 신격 앞에서는 인간성은 소용이 없다고 답하자 별 수 없는 반응을 보어니 이대로 남궁조가 있는 곳으로 가보자고 말한다.

22회차 삶 25권 9화, 백웅과 함께 남궁조를 찾아오면서 과거의 일에 아무런 원한을 갖고 있지 않으며 오늘부로 아버지께서 내린 금제(禁制)를 풀려고 왔으나 그 대신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서 그동안 남궁세가가 저지른 추악한 악행에 대해 말한다. 너무나도 충격적인 가문(남궁세가)의 악행을 들은 남궁조가 이게 정녕 사실인 거냐며 놀라자 자신(서문대룡)의 목을 걸고 사실이라고 말하면서 이대로 검왕 남궁명과 남궁세가를 멸한 후 남궁세가의 가주가 된다면 자신(서문대룡)과 연합해 새로운 연맹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135]

남궁조가 철저히 실리적인 목적으로 끌어들인 것이냐고 묻자 이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겠으나 아버지께서 말한 인의협(人義俠)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구파일방과 오대세가를 초월하는 조직을 만들고 싶어할 뿐이니 도와달라고 말하자 남궁조는 이를 수락한다. 남궁조가 잠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자리에서 비운 후, 백웅에게 자신(서문대룡)이 생각한 방법[136]을 말하고 백웅을 향해 애초에 백웅의 목적이 신살(神殺)인 것을 감안하면 나름대로의 자신(서문대룡)의 인생을 건 도박에도 그런 반응을 보이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말하면서 아무튼지간에 백웅이 찾아와서 기쁘다고 말하면서도 잠시 쉬면서 앞으로의 계획에 정리하는 건 어떻겠냐고 묻는다.

그러자 백웅은 '만약 자신( 백웅)이 딸인 서문혜를 구하지 못했다면 자력으로 구출할 수가 있었겠냐'고 묻자 아마 못했다고 말하면서[137] 그런 걸 물어보는 것으로 볼 때 아무래도 백웅이 움직이지 않았을 시의 원래 역사를 보고 싶은 것이 아니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말하면서 이제까지 자신( 백웅)은 전생을 하면서 고통받는 이들을 구해오고 있었지만 문득 아무런 개입을 하지 않았을 시의 역사는 어땠는지 알고 싶었다고 말하자 이제까지 사파지존으로 있는 동안 무수히 많은 정보를 들어왔지만 방금 전 백웅이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 시의 역사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고 싶은 질문을 하게 만든 수수께끼의 사이비 종교 단체인 나인교에 대해서는 듣도 보도 못했으며 이토록 백웅이 나인교를 껄끄러워하는 것은 옛 지배자를 섬기는 광신도 집합체일 가능성이 높아서 그런 것일 거라고 말하자 백웅은 순순히 시인하면서도 무언가 이상한 점이 있다고 말한다.[138]

백웅의 말을 듣고 자신(서문대룡)이 보기에도 이상하다고 말하더니 어쩌면 이전 생애에서 백웅이 쫓아내었던 주술사가 그 원인일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139] 이에 백웅은 지난 수십년 동안 주술사에 대한 것을 생각했고 그렇기에 변화한 미래에서도 나인교가 나오고 그 때까지 수십년의 무사태평이 알고 싶다고 말하자 지금 상황[140]에 무사태평을 언급하는 거냐며 잠시 껄껄 웃더니 한편으로는 '그럴 수도 안 있겠나'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확실치는 않으나 어쩌면 천우진이면 방법을 알고 있을지 모르낟고 마랗면서 우선 남궁세가를 박살내고 나서 찾아가보자고 말한다. 이후 남궁세가에게 쳐들어간 후, 난데없이 무영검제가 남궁세가에 모습을 드러낸 것을 본 남궁명이 이게 뭔 일이냐며 당황하자 그동안 남궁세가가 저지른 죄상이면 자신이 낱낱이 읊어주겠다고 말하고 '감히 숙부님을 현혹시킨 것이냐'고 따지는 남궁명을 향해 그런 소리를 할 정도로 여유로운 때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을 시작으로 남궁명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한참 동안 남궁명과 싸우던다가 뒤로 물러서면서 칠대절학이 없는 상태에서는 실력이 이 정도라니 확실히 자신(서문대룡)이 우물 안의 개구리였다고 한탄하자 옆에 있던 백웅이 애초에 백련교주와 신격과 비교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자 어쩐지 암울해서 그렇다고 말하고 남궁세가가 개발살난 후, 백웅과 함께 천우진을 찾아오면서 백우선에 대한 것을 언급하면서 혹시 미래가 고정되어 있으면 그 가능성만을 관측하는 것이 가능하고 술법능력이 없어도 사용이 가능하겠겠냐고 묻자 천우진은 전자인 '미래가 고정되어 있는 그 가능성만 관측이 가능하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충분이 가능한 일[141]이라고 답하고 후자인 '술법능력이 없어도 사용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자세한 건 모르겠으나 본래 보패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영력을 필요로 하며 술법을 모르는 자가 함부로 백우선을 사용하려고 들었다가는 죽게 될 것이라고 말하자 도움이 되었다고 답하고 백웅에게 이걸로 방법이 생겼다고 말하고 백웅 또한 백우선을 써서 원래 역사를 알아내면 될 것 같다고 말한다.

22회차 삶 25권 18화, 오제 전욱이 자리에서 사라진 후, 같이 호법을 서고 있던 무영검제와 함께 찾아오면서 무사한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말하면서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에 대해 설명하자 납득한 반응을 보인다. 옆에서 한참 동안 무영검제와 백웅이 싸움을 관전하고 있던 중, 백웅이 무영검제의 공격에 검흔(劍痕)만 남을 뿐 피가 거의 흘리지 않았음을 보고는 아무래도 금강불괴가 된 것 같다고 말한다.

22회차 삶 25권 19화, 서문대룡의 말( 백웅 금강불괴가 되었다)를 들은 백웅은 그게 정말이냐고 묻자 서문대룡은 지금 백웅이 장기자랑을 하지 않은 것이 바로 금강불괴가 되었음을 증명하는 가장 큰 증거라고 말하고 옆에 있던 남궁조에게 아무리 봐도 백웅이 오제 전욱 사도가 됨으로써 얻은 능력은 금강불괴 같아보이는데 이에 동의한 거냐고 묻자 남궁조는 같은 생각이라고 말한다. 잠시 후, 백웅의 상처가 저절로 아물어가는 것을 보고는 설마 하니 재생력까지 있냐고 놀라워한다. 옆에서 서문대룡, 남궁조, 백웅의 얘기를 듣고 있던 제갈사가 그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확인한답시고 대놓고 백웅의 배를 칼로 후벼파려는 것을 보고는 잠시 질렸다는 반응을 보이더니 능력 확인을 위해서는 제갈사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22회차 삶 26권 2화, 백웅이 사사키 코지로를 데리고 오면서 상황 설명을 하자 마침 호법자리가 비었는데 잘 되었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코지로가 백웅의 말대로 이곳 대명제국에는 고수가 그리도 많냐고 듣고는 아무리 일본에서 손꼽히는 실력을 지녔다고는 하나 그 정도 실력으로 날뛰었다가는 파리목숨이 될 것이라고 말해 코지로를 놀라게 만든다. 코지로가 잠시 기겁하던 중, 백웅이 흑마쪽의 비급은 자신( 백웅)이 받아가겠다고 말하자 마음대로 하라고 말하고 아주 좋은 계책이었다고 말한다.

22회차 삶 26권 10화, 백웅이 찾아오면서 그동안 있었던 일을 말하자 확실히 그럴 생각[142]이라고 말하고 그동안 있었던 일[143]을 말하자 백웅은 설마 벌써 그렇게 된 것이냐고 놀라자 남궁조가 많이 도와주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하면서 최선을 다해 쌍검류의 달인을 찾아보겠다고 말하고 두 가지 방법이 더 있다며 사사키 코지로를 부른다.

사사키 코지로가 오자 백웅의 사정[144]에 대해 말하자 사사키 코지로는 백웅에게 쌍검술을 직접 가르쳐주겠다고 말하면서 백웅을 데리고 나간다. 백웅이 사사키 코지로에게 지도를 받은 후, 백웅이 방금 전 코지로와 했던 대화를 말하면서 아무래도 자신( 백웅)은 쌍검술을 익혀야 할 것 같다고 말하자 납득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뇌신류의 분파인 귀혼일파를 찾아가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한다.[145] 그러자 백웅은 마지막 선택으로 놔두고 싶다고 말하자이해한 반응을 보이면서 지금은 한번 수소문해서 쌍검술의 달인을 찾아보겠다고 말한다. 백웅이 이대로 화신류의 쌍검술을 익힐까 잠시 고민하고 있자 옆에서 칠대절학을 가르치라고 부탁하고 백웅 흑요석을 건넨다. 백웅으로부터 기억을 전달받은 과연 훌륭하다고 말하면서도 수련할 장소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수련할 곳을 마련한다.

22회차 삶 26권 12화, 백웅이 찾아오면서 서문혜를 쓰러뜨리고 납치한 장본인이 용중일이라고 말하려고 하자 이미 알고 있었다는 반응을 보여 백웅을 당황한다.[146] 백웅의 성취를 확인하겠다면서 백웅과 함께 대련장으로 향한다. 대련장에서 백웅이 화룡신검을 들고 있는 것을 보고는 분명 화룡진인이 깨어나면 삼칠일 정도 걸린다고 했었는데 기간이 충분히 채워졌냐고 묻자 백웅은 분명 삼칠일이 훨씬 넘었을 터인데 통 깨어날 생각을 안하고 있다고 말하자 확실히 뭔가 이상하기는 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백웅을 향해 구십구합리귀(九十九合理歸)를 전개하자 백웅과 서문대룡이 동시에 뒤로 튕겨나는 상황이 벌어진 것에 대해 백웅이 잠시 당황하자 지금 자신(서문대룡)은 예전에 비해 2배나 강해졌기에 힘으로는 쓰러뜨릴 수 없을 것이라 말하면서 어떻게 한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구십구합리귀 덕분이라고 말하면서[147] 한참 동안 백웅과 대련하기 시작한다. 그로부터 100초 후, 백웅이 그 짧은 시간에 이토록 강해지더니 참으로 대단하다고 말하자 그저 절세천재들이 기백년동안 무공을 연구한 성과를 고스란히 주었기 덕분이라고 말하면서도 과연 이청운은 종사의 이름에 걸맞은 지고한 무인이라며 고평가하면서도 장삼봉은 이보다 더 대단하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이청운이 많은 절학을 파생시켰기는 했으나 엄밀히 말해 칠대절학이 원래 품고 있던 가능성이었으며 파생된 것들 또한 무(武)의 극의(極意)에서 어긋나지 않는 가히 원융회통이라 할만한 신의 설계를 장삼봉이 만든 것이라서 그렇다.

그러면서 지난 3개월 동안 쌍검술 고수들을 수소문한 결과 다섯 명을 찾고 무영문으로 불러들었으며 그들에게서 쌍검술의 기초를 배울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하자 그때까지 칠대절학을 좀 더 이해하게 쉽게 가르쳐주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열흘이 지난 후, 무영문에 찾아온 쌍검술 고수들을 향해 자신(서문대룡)을 소개하고 쌍검술 고수들을 부른 것은 옆에 있는 백웅에게 쌍검술에 대해 가르쳐준다고 밝힌다. 하지만 일행 중 한명이 좀 곤란한 반응을 보이자[148] 비전초식이나 무공을 전수하는 것이 아닌 그저 쌍검술의 기본적인 이해를 전해주면 될 뿐이고 무영련에게 높은 직위를 중 용의가 있다고 말하면서 근처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혈랑대주에게 기분이 언짢은 것 같다고 말하자 혈랑대주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부정하지만 이미 혈랑대주의 정체가 누구인지 짐작하고 있었던 서문대룡에게 정곡이 찔리고 만다.[149] 혈랑대주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을 모조리 내쫓은 후, 우연을 가장해 혈랑대주를 초빙을 시도했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까 내심 걱정했다고 말하면서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혈랑대주를 향해 자신(서문대룡)의 초빙에 응한 것은 한백령의 지시를 받아서 아니냐고 묻자 혈랑대주는 그제서야 화신류의 무공을 전개하자 화신류 초절정고수를 만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한다.

22회차 삶 26권 13화, 혈령대주가 쌍검을 서문대룡에게 겨눈 채 촌구석(하남)에 걸물이 나온 걸 인정하겠으나 그럼에도 자신(혈랑대주)이 화신류라는 것을 알고도 초대한 것부터가 주제파악을 못하는 거나 다름없다고 말하자 아무리 무영련이라 해도 화신류에 비견할 수 없으리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원하는 게 무엇이냐고 묻는 혈랑대주에게 한백령과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에 혈랑대주는 떨거지들의 수장이 되었다고 아주 천하를 얻은 양 기고만장하는데 애초에 그 분(한백령)과 너(서문대룡)은 격(格)이 다르다고 버럭 소리를 지르며 자리에서 사라지자 백웅과 함께 혈랑대주를 쫓기 시작한다.

백웅이 혈랑대주를 제압한 후, 자신(서문대룡)은 혈랑대주가 한백령에게 직접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정도는 알고 있으니 진지하게 생각하라고 말하자 혈랑대주는 그 말은 한백령께 서문대룡과의 회담을 주선하라는 것이냐고 묻고 혈랑대주가 이곳 무영련에 찾아왔다는 것부터가 한백령 또한 무영련의 일에 대해 궁금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고 이렇게 치사하게 정탐을 하기보다는 무영련과 화신류끼리 서로 대화를 하자는 것 뿐이라고 말하자 혈랑대주는 잠시 서문대룡과 기싸움을 벌이더니 별 수 없이 한백령께 말씀을 드려보겠다고 말하고 만약 우리 무영련이 화신류와 반목할 생각이었다면 진작에 혈랑대주를 미끼로 잡아 더 큰 이득을 보았을 것이나 그럼에도 하지 않은 것은 화신류와 반목할 생각이 없다는 것으로 이해하라고 말하고 누가 타인의 말을 믿겠냐고 말하는 혈랑대주를 향해 한백령에게 말할 염치가 별로 없을까 싶어서 할 말을 만들어준 것 뿐이라고 혈랑대주를 약올리고 이후 옆에 있는 백웅에게 난데없이 계획을 꾸민 것에 대해서 사과하자 백웅은 이전 생애에서 한진성과 석굴에 갔을 때 받았떤 명단을 본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면서 백웅의 기억에 있던 그 명단에는 한씨세가의 소가주 한징성의 직할세력에 해당되는 30여개의 대소세력이 있었고 그 중에서 혈랑대는 특히나 유명한 사파의 용병대로 그 정도 세력을 이끄는 화신류의 고수라면 틀림없이 중요간부라고 판단했고 마침 쌍검술사였다보니 일부러 이 자리에 초빙한 것이라고 말한다. 얘기를 듣고 있던 백웅이 방금 전 있었던 혈랑대주는 틀림없이 장로급에 해당되는 초절정고수인데 그런 자를 외단으로 돌릴 만큼 화신류의 세력은 막강한 편인데 너무 섣부르게 움직인 것이 아니냐고 묻자 한 번은 거쳐야 할 일이었기에 알고도 했을 뿐이라고 말한다.[150]

그러자 백웅은 이제까지 전생하면서 한백령을 만나온 자신( 백웅)의 경험으로 볼 때 한백령은 대화가 통하기는 하나 경우에 따라서는 무력을 행사하는 것에도 거리낌 없는 인물이니 너무 위험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자 현 상황[151]으로 볼 때 한백령은 일부러 무영련이 크게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152] 화신류의 정보력을 생각하면 분명 한백령은 남궁조에 대해서도 알것이라고 말하고 백웅은 아직 무영련의 힘으로는 화신류를 감당할 수 없을 텐데 그럼 큰일이 나는 거 아니냐고 묻자 백웅의 전생기억을 토대로 한백령이 어떠한 존재인지를 고심해본 결과 합당한 인재에게는 그만한 보상을 주는 여걸이라고 말하고[153] 이제 곧 있을 한백령과의 회담에서 화신류의 밑으로 들어갈 것이고 이를 계기로 백웅에게 화신류의 무공을 전수하겠다고 말한다.[154]

그러면서 지금 백웅 백련교주에게 연민을 느끼면서도 그의 이상을 제어할 방법이 없기에 접촉하지 않으려고 한 것은 알고 있으고 백련교주에 필적하거나 그를 막아설 방법이 생기기 전까지는 굴욕을 감수해야 하며 백웅의 궁극적인 승리를 위해서 자신(서문대룡)의 자존심 정도는 일도 아니라고 말하면서 백웅과 함께 술 한잔을 한다.

22회차 삶 26권 14화, 백웅에게 방금 전 한씨세가로부터 사흘 후 낙양에서 보자는 전갈을 받았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백웅은 그곳은 한백령의 본거지라 위험하다고 말하자 아무래도 한백령은 자신(서문대룡)의 배짱을 시험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자신(서문대룡) 혼자서 갔다오겠다고 말한다. 백웅은 그로 인해 벌어질 최악의 경우[155]를 거론하자 혹시 화룡신검은 아직 깨어나지 않은 것이냐고 묻자 백웅 화요와 화룡신검을 꺼낸다. 잠시 화룡신검을 관찰하고 아무래도 아직까지 백웅의 육체를 매개로 화요의 화기를 전달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고 혹시 천우진이 잘못 판단한 것 같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156] 지금으로써는 그냥 쌍검처럼 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백웅이 생각한 것처럼 자신(서문대룡)과 남궁조, 그리고 백웅과 힘을 합치면 어떻게든 한백령을 쓰러뜨릴 수가 있겠으나 만약 한백령이 함정을 파놓고 기다렸다면 틀림없이 그 자리에서 화신류 소속의 고수들이 천라지망을 펼칠 것이며 그러니 애초에 힘으로 뚫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말하면서 비등을 빌려달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자신)도 따라가겠다고 말하자 이미 백웅은 혈랑대주에게 모습과 실력이 드러낸 것을 생각하면 분명 한백령은 백웅을 보는 즉시 의심할 것이라고 말하고[157] 혈랑대주를 막어섰던 일로 인해 내심 자책하는 백웅을 향해 그때 백웅이 혈랑대주를 막지 않았다면 도주를 막을래야 막을 수 없었을 것이며 혈랑대주의 무공이 생각 이상으로 강했던 걸 생각하면 애초에 자신(서문대룡)의 계획이 그만큼 허술했던 것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없는 동안 임시로 무영련주직과 무영문의 문주 자리를 맡아달라고 부탁하자 백웅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다. 비등을 사용해 낙양으로 향하기 전 무영문과 서문혜를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에서 사라진다.

22회차 삶 26권 16화, 한참 동안 폐관수련을 하고 있던 중, 한백령이 지금 등곽이 왔다는 말을 듣자 바로 백웅이 있는 곳에 찾아오면서 자신(서문대룡)이 너무 경솔했다고 사과하는 한편 옆에서 폐관수련이 바쁜데 갑자기 찾아와서 미안하다고 비꼬는 등곽을 향해 강호의 일에 공연히 마음쓰게 해서 죄송하다고 등곽에게 사과하면서 백웅과 잠시 이야기를 해도 되겠냐고 묻자 그리하라고 말한다. 백웅에게 그간 있었던 일[158]을 말해주자 백웅은 전서구라도 보내주지 그랬냐고 묻자 한씨세가의 요지가 노출될 우려가 있었다보니 별 수 없었다고 말한다. 그 후, 등곽이 황궁세력을 치기 위한 연수를 제안해오자 만약 대역죄와 관련된 일이면 자신(서문대룡)은 빠지겠다고 말하자 등곽은 황제의 곁에 뱀처럼 우글거리고 있는 사특한 무리들을 쳐내고 만세태평을 이루고자 하는 것일 뿐 결코 서문대룡이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면서 얼른 대답하라고 말한다.[159]

22회차 삶 26권 17화, 백웅이 비등을 사용할 때마다 정신력이 고갈되거나 유혹에 빠지지 않았냐고 묻자 흑요석에서 봤었던 것처럼 가공할 어둠의 도시와 환영을 보았고 한두번 정도까지는 여유롭게 쓸 수가 있었다고 말하고 얼른 제갈사에게 가자고 말한다. 제갈사의 방 바로 앞에 도착한 후, 심상하지 않은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것을 보고는 지금 방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일전에 제갈사가 무명제사서를 연구할 때에는 섣불리 자신(제갈사)에 접촉하지 말라고 말했었는데 아무래도 지금은 연구진행이 심화된 것 같다고 말하자[160]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파악하고 지금 현재로써는 제갈사에게 의견을 구하는 것은 힘들 것 같으니 지금은 장령곡에서 나가자고 말하면서 제갈부가 감금되어 있는 곳으로 향한다.

너무나도 처참한 몰골을 하고 있는 제갈부의 모습을 보고[161] 헛기침을 하면서 우선 깨워보라고 말한다. 제갈부의 입에서 난생 처음 듣는 유가 계통의 무림단체인 유림에 대해 듣게 되자 분명 유학자들은 공맹을 말하며 학문을 수양할 터인데 설마 그들만의 비전무공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냐고 묻자 제갈부는 우리들조차 아주 오래전부터 이어져온 강력한 비밀결사라는 것만 알 뿐 그 기원에 대해 알지 못하며 이는 아버지인 제갈유룡조차 모른다고 말하고 옆에 있는 백웅에게 지금 보니 백웅이 움직인 것은 삽질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하자 백웅은 그런 것 같다고 말하고 이대로 등곽과 손을 잡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고 망량을 찾아가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망량이 무영련이 최소한의 발언권을 얻기 위한 방책[162]을 말해주자 참으로 기가 막히다고 감탄하는 한편 서문대룡의 역할이 중요하니 황연을 잘 설득해야 한다는 망량의 말에 맡겨만 두라고 말한다. 그렇게 회담이 시작된 후, 등곽이 저기 삿갓을 쓰고 있는 이는 누구냐고 묻자 적어도 수상한 자가 아니며 곧 말해주겠다고 답한다. 서서히 회담이 파해질 기미가 보이자 지금이 바로 나서야 할 때를 직감한 서문대룡이 나서면서 지금 이 자리에 특별한 분을 모셨으니 이 분의 말씀을 들어보고 결정하면 어떻겠냐고 말한다.

22회차 삶 26권 18화, 한참 동안 황연과 한백령, 등곽의 얘기를 듣고 있던 백웅이 옆에 있는 서문대룡에게 이대로 가도 괜찮겠냐고 묻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황연께서 너무 잘해준 덕분에 감사할 정도라고 말한다.[163] 한백령이 어떻게 해서 황연을 데리고 올 수가 있었는지에 대한 경위를 설명하라고 말하자 황연 대장군을 대뢰옥에서 구출했던 것 그리고 달의 짐승과 어떻게 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는지에 대한 것을 설명한다. 화담이 끝난 후, 백웅과 함께 한씨세가의 가주실로 오면서 한백령으로부터 부하와 함께 싸움의 선봉에 서라는 지시를 받고 이번 일에 백련교의 다른 무류나 본단을 끌어들일 생각은 없는 것이냐고 묻자 한백령은 그건 알바 아니라며 대답하지 않으려고 하나 재차 이유를 묻는 서문대룡의 요구에 이미 백련교주께 상신했기에 조력자 한명이 찾아올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면서 이미 서문대룡의 야망과 목적을 위해 화신류에 들어온 것 정도는 알고 있었으나 그렇다 해도 그 재능과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니 이번 전투에서 공을 세우고 성실히 노력하면 1년 내로 당주급으로 승진시켜주겠다고 파격제안을 해온다.[164] 등곽을 신뢰하냐고 묻자 한백령은 이런 관계에서는 신뢰를 논할 필요는 없으니 내일 묘시까지 나오되 만약 준비할 게 있으면 더 준비해도 좋다고 말한다.

거사 당일, 한백령이 눈앞에 쳐들어오는 황궁의 병사들을 몰살하려고 드는 것을 보고는 손속에 자제를 두라고 만류하나 한백령은 어차피 대역죄를 범했는데 자제할 필요는 없고 저 놈들을 제거하는데 일다경은 걸리지 않는다고 답하자 눈앞의 병사들은 그저 명령대로 할 뿐 아무런 죄도 없다고 말하자 한백령은 혼자 감당하라는 말을 남기며 황궁 내전으로 향한다. 한백령이 자리에서 사라진 후, 옆에서 백웅이 저런 미친 소리에 따를 필요 없으니 같이 황궁으로 가자고 말하자 혼자 가라고 말하면서 한백령이 자신이 한 말을 지키지 못하는 쪽을 무척 싫어하는 것을 감안하면 만약 이 자리에서 자신(서문대룡)이 한백령의 억지를 무시하면 한백령 또한 똑같이 자신(서문대룡)을 무시할 테니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겠으며 자신(서문대룡) 또한 수만명을 이길 수 있을 것라고 생각하지 않으니 백웅과 한백령이 황제를 없애고 연금술사를 붙잡을 수 있을 때까지 버텨보겠다고 말한다. 한참 동안 황궁의 병사들과 싸우고 있던 중 백웅이 찾아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고 말하자 아무래도 그런 것 같다고 말하면서 망량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22회차 삶 26권 20화 막바지, 백웅으로부터 방금 전 있었던 상황을 듣고[165] 백웅의 적수가 신격이라서 그렇지 지금 백웅의 무공과 실력이면 천하무림을 자신의 축으로 재편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것을 생각하면 너무 겸손한 것이라고 말하고 어쩌면 생각 이상으로 빨리 무림을 장악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 다 같이 가자고 말한다.

22회차 삶 27권 1화, 한백령이 무슨 목적으로 화룡진인의 힘을 지닌 것을 숨기고 자신(한백령)과 접촉한 것이냐고 묻자 앞에 나서면서 적어도 백련교나 화신류에게 위해가 갈 일은 없을 것이라고 양해를 구하고 만약 백웅이 강호통일 혹은 자신의 위력을 보이려고 했다면 이렇게 귀찮은 방법을 쓸 리는 없었을 것이고 이번에 본래 힘을 드러낸 것은 본의가 아닌 정의를 위한 행동이었다고 해명하고 한백령이 자리에서 사라진 후, 망량이 우리들은 따로 이번 일을 정리할 테니 화신류에서 활동하라고 부탁하자 알겠다고 답한다.

22회차 삶 28권 2화, 한참 쌍검술 수련을 하고 있던 중 백웅이 찾아오자 정체가 무엇이냐고 묻고[166] 백웅은 서문대룡이 알고 있던 백웅이 맞으며 지금은 모종의 사정으로 나이를 먹은 상태라고 말하고 흑요석을 건넨다. 백웅이 건넨 흑요석을 보고는 그것이 세뇌 아니면 현혹을 거는 함정이 아니라는 보장이 어디에 있냐고 잠시 경계를 하나 옆에 있던 한백령이 지금 시간낭비를 할 때가 아니니 그냥 내보내거나 아니면 이야기를 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재촉하자 흑요석을 받아들인다. 흑요석을 건네받음으로써 눈앞의 30대 중반의 청년이 백웅이 맞음을 확인하고는 전음으로 의심해서 미안하다고 하자 백웅은 뭐 그럴 수도 안 있겠나는 반응을 보이고 백웅과 대화를 나누던 중 지금 상황에서 이족의 정보와 동향을 잘 알고 있을 선지자를 찾아가보라고 조언을 한다.

22회차 삶 28권 10화, 천우진과 함께 팔부신중과 사황 창힐에 대한 것을 들은 후, 이제부터 대적할 상대는 최소한 대라신선급이고 백련교주조차 힘이 부치고도 남을 괴물들이이나 정작 자신(서문대룡)은 백련교주는 커녕 호법사자도 감당하기 힘드니 과연 이 상황에서 자신(서문대룡)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며 우울한 반응을 보인다. 옆에 있던 천우진의 말[167]을 들은 백웅이 칠대절학과 지식을 건네주려고 하자 과거의 경험으로 볼 때 지금은 그럴 시간이 없을 것 같으니 하지 말라고 말하고 지금 상황에서 해야 할 일은 바로 진소청을 영입하고 남는 시간 동안 절대고수로 성장시켜야 하는 것이며 분명 진소청의 재능이면 지금처럼 히밍 부족한 국면에서 긴나라라고하는 악당을 제압할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왕 이렇게 된 거 '마왕에 대항한다'는 명분 하에 십이율주 하은천, 백련교주, 뇌신류, 그리고 미호까지 끌어들여 판을 크게 벌려야 한다고 말한다.

미호를 끌어들여야 하는 것에 백웅이 망설이자 분명 미호는 웬만한 초절정고수 이상의 기량을 가졌고 선천적으로 뛰어난 요력과 매혹술 그리고 술법력을 지니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좋은 전력이자 앞으로의 국면이 도움이 될 터인데 왜 그러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옆에 있던 망량이 나서면서 이미 백웅 미호와 함께 죽은 적이 많으며 보통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사랑하는 이와 같이 죽는 것은 행복이겠으나 전생자 백웅에게 있어서는 악몽과 같은 일이니 이를 고려하라고 말하자 납득한 반응을 보인다.

22회차 삶 28권 13화, 진소청과 수련하고 있던 중 백웅 무사시를 데리고 찾아오면서 용건을 밝히자 잠시 무사시를 보더니 역이도의 특징까지 알아두면 좋은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하고 자신(서문대룡)이 무사시와 대련해 어떠한 특징을 지녔는지 알아보겠다고 말하고 무사시와 대련한 후, 무사시가 후일 자신(무사시)의 적수가 될만하겠다고 인정하는 발언을 하자 역이도의 무서움을 알게 되었다고 감사를 표한다.

옆에서 비무를 관전하고 있던 백웅이 어떻게 한 것이냐고 묻자 무사시의 이천일류를 구십구합리귀와 여의조령을 응용해 막고[168] 그동안 실력이 진보한 덕분에 비록 무사시가 봐주었기는 했어도 버틸 수 있었다고 말하고[169] 무심(武心)이 뭔지 이해를 못하는 백웅을 향해 이번에는 백웅이 자신(서문대룡)과 겨뤄보라고 말한다. 여의조령와 구십구합리귀를 이용해 백웅의 공격을 반격한 후, 방금 전 자신(서문대룡)이 한 것은 그저 백웅의 힘을 되돌려낸 것이라고 말하면서 설명한다.[170] 장삼봉 백웅의 몸에 강신하면서 한번 겨루어보자고 말하자 설마 하니 전설의 대종사인 장삼봉과 일 초를 겨루게 될 날이 실로 영광이라고 말하며 장삼봉과 검을 몇 번 부딪치나 이어진 장삼봉의 절초 합체기에 일방적으로 밀려난다.

22회차 삶 29권 3화, 오제 전욱의 가호를 받은 미호가 강해져가고 있는 중, 다른 동료들과 얘기를 하던 중 현재 삼황오제의 뜻이 저런 이상 지금은 칠요의 해방을 미루고 사황 창힐 화신을 찾는데 전력을 다해야 하고 토벌도 할 힘도 없는 이상 혈영곡과 백련교를 놔둘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22회차 삶 29권 4화, 옆에서 백웅의 신념을 듣고 대협의 사고방식처럼 보이나 실상은 그 어떠한 인의협과 다르며 인간이 가지는 자기와 자아, 그리고 이기심을 부정한 흡사 너무 높은 곳에서 인간을 관조하는 듯하다고 말한다. 일행들과 함께 혈영격에 도착한 후, 걸어다니는 정파 무복을 이은 시체들을 보고는 아무래도 저기 눈앞에 보이는 저 시체들은 정천맹에서 파견한 무력단체라고 말하면서 자신(서문대룡) 같으면 혈영곡과 충돌하지 않고 피했을 것을 아무래도 자기들이 뭐라도 되는 줄 알았던 것 같다고 말하고 시체 중 하나가 제운종을 전개하면서 쥐를 공격하는 것을 보고 백웅과 생전과 다를바 없어보인다고 말하자 아무래도 이 사법은 꽤나 골치아픈 것 같다고 말한다.

22회차 삶 29권 10화, 새 백련교주로 취임한 영겁의 태아가 백련교의 재산인 금은과 병기를 팔아치우면서까지 서책을 사들이고 있다는 말을 듣자 지금 백련교 측에서 서책을 대량구매가 좋은 일이 아닐 테니 자신(서문대룡)이 무림세력을 움직여 적어도 천제가 내려올 때까지는 어떻게든 책이 흘러들어가는 것을 늦추겠다고 말한다. 옆에서 이를 들은 백웅이 그건 위험하지 않겠냐고 우려를 표하자 수신류의 장로 혹은 수신대가 찾아오면 죽은 목숨이 될 것이니 위험하기는 할 것이나 그렇다 해도 자신(서문대룡)의 목숨으로 신의 계획을 막으면 영광이고 천제까지면 1달 정도만 막으면 될 뿐이라 별로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인다. 서문대룡의 얘기를 듣고 있던 제갈사가 의기 하나로 움직이기 보다는 보다 확실하게 계획을 짜고 움직여야 한다고 말하면서 진소청과 함께 합공하면 호법사자를 막을 수 있겠냐고 묻다.

장삼봉 백웅에게 강신하자 진소청과 함께 장삼봉을 합공하기 시작한다. 서문대룡의 공격을 막아낸 장삼봉이 그 짧은 시간에 합격진을 만들어내고 오의로 그것도 무영탈혼검법과 뇌신류 무예의 정수를 스며들게 한 채로 승화시켰을 뿐더러 칠대절학의 진무칠절경, 팔선신공, 구십구합리귀로 이체적인 대응을 더하는 것으로써 천하제일의 합격진을 만들다니 훌륭하다고 칭찬하자 강호의 그 어떠한 고수도 일견에 합격진의 묘의를 알아보지 못했는데 그걸 단번에 알아차더니 과연 장삼봉이라고 답하자 자신(장삼봉)의 시대에 진소청과 서문대룡이 있었다면 천하제일인이 되기 힘들었을 만큼 무의 축복을 타고받는 천재아들이라고 말하고 아직은 멀었으며 두 사람( 진소청과 서문대룡)에게 천외천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 시진 동안이나 대련하고 강신이 풀린 백웅이 언제 합격진을 만든 것이냐고 묻자 예전에 진소청과 함께 칠대절학과 팔선신공에 토론하던 중 서로가 이해하는 것이 일치했기에 그때의 직감을 놓치지 않고 수련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합격진이 만들었고 이를 수련하다보니 성취가 더 빨라졌다고 말한다.

마도팔문의 종주들이 한 자리에 모인 후, 흑마(黑魔)가 혈영곡 때문에 피해입은 재산을 매꾸기도 힘든데 왜 쓸데없는 짓을 하는 거냐고 하자 이거어검을 전개해 단번에 불평을 늘어놓는 흑마를 제압하고 나머지 문주들에게 목이 붙고 싶으면 다들 말조심하라고 경고한다.[171] 다른 문주들과 함께 흑마가 단번에 제압된 것을 본 투마(鬪魔)가 잠시 고민하더니 자신의 주인을 만나보지 않겠냐고 권유한다.

22회차 삶 29권 11화, 투마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나머지 문주들에게 따르겠냐고 묻자 다른 팔마들은 이에 동의한다. 투마와 함께 인적 없는 곳으로 향한 후, 투마가 자신(투마)의 주인은 풍신류의 수장이자 호법사자인 용비천이며 지금 무척 곤란한 처지에 놓여있으니 서문대룡이 용비천을 만나 도와준다면 즉시 수라문의 모든 것들을 바치는 것은 물론 거대한 세력이 무영련의 편이 될 것이라고 말하자 거절하면서 자신(서문대룡)이 원하는 것은 용비천를 통한 세력확장이 아닌 신강으로 향하는 상행을 봉쇄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왜 봉쇄하려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는 투마에게 그걸 말해줄 이유는 없고 자신(서문대룡)은 그런 어설픈 수작을 받아줄 만큼 넉넉한 상태가 아니라고 말하고 목숨이 두 개인 것 같으니 자리에서 투마가 잠들게 될 것이라 말하고 끔살할 낌새를 드러내고 황급히 사정을 모두 상세히 말할 테니 목숨을 살려달라고 태세전환을 시전하면서 현재 풍신류의 사정( 백련교 본단이 무너지고 독고운천이 사망하는 것을 알게 된 용비천은 중원에 남은 풍신류라도 추스려 은거하려고 했으나 힘이 부족함을 느꼈고 때마침 서무내룡이 마도팔마를 소잡하길래 무영련과 손을 잡으라는 밀명을 받음)을 말하자 동맹을 맺고자 하는 이의 얼굴을 직접 보고 싶으니 직접 용비천이 있는 곳으로 안내하라고 하고 순어구로 백웅에게 자신(서문대룡)과 진소청 용비천을 만나보고 오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이 정말로 괜찮은 것이냐고 우려를 표하자 별로 걱정할 필요 없다고 하고 서문대룡 용비천을 포박한 채로 데려오면서 이로써 밥값은 했다고 말하면서 용중일은 없었던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아무래도 따로 움직이는 모양인지 보지를 못했다고 답한다. 잠시 용비천을 묶은 포승줄을 보던 백웅이 혹시 이거 전설상의 그 포룡승이냐고 묻자 그건 아니라고 말하면서 어찌된 영문인지 용비천은 엄청난 내공과 의념절기를 보여주기만 했을 뿐 예전처럼 내공을 무한대로 사용하지를 못했다고 말한다.[172]

22회차 삶 29권 15화, 다른 일행들과 회의를 하던 중 반전의 권능을 사용해 긴나라를 없애면 되지 않겠냐고 의견을 제시하자 제갈사는 반전의 권능을 사용하면 긴나라의 영혼은 밀림의 지배자의 소유가 되어서 사황 창힐의 정보를 기회를 상실하기에 안된다고 말한다. 태산에 들어온 망량이 지금 우리는 팔진도의 사문에서 들어왔으니 오제 전욱 사도(전생검신)사도로써의 권능을 이용해 도망쳐야 한다고 말하고 태산 바깥으로 도망친 후, 제갈유룡의 진법이면 천우진 혼자서 길을 터놓거나 파괴할 수가 있고 지금 우리의 전력은 그때보다 몇 배가 될 터이고 충분히 힘으로 파괴할 수가 있을 텐데 왜 퇴각을 해야 하는 거냐고 의문을 표하자 상대인 긴나라는 반신(半神)이나 되는 존재인데 그런 존재가 완벽한 팔진도를 전개했다면 그 위력은 제갈유룡이 전개한 것보다 수십배나 되며 방금 전 오제 전욱 사도로써의 권능이 없었다면 우린 속수무책으로 당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23회차 삶 30권 6화,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건네받은 후, 도저히 삼황오제 옛 지배자을 이길만한 방법이 보이지 않는 승산 없는 싸움이라고 탄식하고 전생하면 1푼이라도 승산이 보일 것이니 그 승산을 놓치지 않을 뿐이라고 말하는 백웅에게 그 정신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한다. 옆에 있는 극호에게 자신(서문대룡) 또한 술을 잘 마시니 다음에 한잔 하자고 말하자 극호는 자신(극호)의 주도에 반하지나 말라고 웃고 극호의 계획에 대해 듣고 위험하겠지만 평소에 남궁세가를 싫어하기도 했고 재미 있어 보이니 동참하겠다고 말한다.

23회차 삶 30권 7화 막바지, 한참 동안 연종휘와 싸우던 중 이름과 별호가 무엇이냐고 묻자 연종휘는 자신(연종휘)를 연종휘이며 별호는 아직 없다고 말한다.[173] 이제 막 찾아온 백웅에게 딱 봐도 거물이 될지도 모르는데 놓아주어도 되겠냐고 묻자 당연히 놓아주기는 할 것이나 바로 놔줄 수는 없다고 답한다. 백웅의 대답을 듣자 연종휘에게 이미 남궁세가는 멸문했으니 이대로 투항하라고 권유하자 연종휘는 군말 없이 죽이든 살리든 마음대로 하라고 투항한다.

23회차 삶 30권 8화, 백웅의 말[174] 진소청의 말[175]를 듣고 감탄하고 2가지 가능성[176] 때문에 첫번째 생애 기준으로 십대고수의 일원이 되지 않은 걸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177]

옆에서 백웅 미호를 듣고 있던 중 아무래도 십대고수들은 서로 간의 실력 편차가 있는 것으로 보이고 22회차 삶에서 백우선을 통해 보았던 1,2명은 누구냐고 묻자[178] 백웅 천마, 신창, 권성(이혼)이 시대를 주름잡는 최고수로 꼽혔고 천마는 정체불명의 마도절학을 대성한 당대최고의 마도고수였고 권성은 고려에서 온 최고의 권법가였으며 신창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하자 천마, 신창, 권성(이혼) 모두가 불패의 무적자로 명성을 날렸기에 그들이 붙어보기 전까지는 판단할 수가 없었던 것은 분명하고 절대지경의 고수라면 분명 우열을 알 수 있을 것이나 그런 자가 일부러 강호의 호사가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리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연종휘의 말을 듣고 있던 백웅이 전음으로 혹시 어기어시를 쓰는 걸 보았냐고 묻자 그렇다고 말한다.

23회차 삶 30권 12화, 이청운이 자신(이청운)의 가르침은 뇌신류에 편중되어 있고 백웅의 실력향상에 주력해야 하기에 서문대룡에게 크게 신경쓸 수 없을지도 모르는데 괜찮겠냐고 양해를 구하자 자신(서문대룡)은 칠대절학과 팔선신공을 연마하는 것만으로 족하니 별로 상관없으며 편할 때 자신(서문대룡)의 질문을 받아주기만 하면 되니 별로 상관없다고 말한다.

23회차 삶 30권 18화, 수련을 끝내고 장령곡에 귀환한 백웅 진소청처럼 절대지경에 도달했냐고 묻자 아무리 우리(서문대룡과 진소청)가 백웅보다 재능이 뛰어나다고 해서 고작 1년 반 사이에 절대지경에 오를 수가 있는 것은 아니고 본래 절대지경은 천부적으로 타고난 존재가 목숨을 오가는 기연을 통과해도 얻을까 말까한 것을 생각하면 아직은 아니라고 답하고 이전과 비교해도 상당히 강해졌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이 정도도 못하면 개가 웃을 노릇이고 적어도 절대지경은 10년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답한다.

23회차 삶 31권 3화, 망량이 상관완아(=야차)가 복마전과 밀접한 연관이 있고 암천향에 이를 갖다바쳤다고 말하자 옆에서 자신(서문대룡)이 아는 게 맞으면 분명 측천무후와 상관완아는 만당 때 사람이고 발해가 멸망한 때는 적어도 200여년 후의 일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토요 팔괘도를 얻어 신격에게 공양하여 그 대가로 측천무후를 신으로써 암천향에 승천시켰다는 것은 이해가 가도 팔괘도를 훔친 건 측천무후의 공식적인 사후 200년이라는 걸 생각하면 시기가 맞지 않는다고 의문을 표하자 망량은 엄밀히 말해 상관완아가 토요 팔괘도를 훔친 것은 측천무후의 일과는 별개의 것이며 왜 그랬는지는 본인에게 들어야겠지만 적어도 한가지 확실한 것은 현재 토요 팔괘도는 측천무후의 궁에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23회차 삶 31권 5화, 한참 동안 망량의 계획을 듣고 있던 중 황궁을 습격할 당시로부터 시간이 꽤 흘렀으니 분명 지금쯤 황구은 상당히 힘을 회복했을 것이라고 말하자 망량은 그동안 제갈부를 통해 황궁의 상황을 살펴보고 있던 제갈사의 말로는 지금 현재 용인과 마인을 대량제작했고 특수한 초상기인을 제작하는 과정에 들어갔다고 말하고 특수한 초상기인에 대해 의문을 품는 그 순간 제갈사가 나서면서 초상기인은 본질적으로 신격에게 바치는 고급 공양물이나 제조하는 단가가 상당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소원을 빌 때에는 별로 효과가 없다는 한계가 있으니 아무래도 황궁 쪽에서 시험 삼아 초상기인을 제작하던 중 한 단계 더 위의 곡브 초상기인을 제조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하고 일반적인 초상기인이 1급 숙수인 백천주사의 요리이면 고급 초상기인은 최고 숙수 청천주사의 최고자신작고 같은 비유를 곁들어 설명하자 그 고급 초상기인이 백발 초상기인인 것이냐고 묻자 그럴 것이고 지금이면 초안단계에 이르러있으며 완성까지는 앞으로 5년 정도 걸린다고 말한다.

사흘 후, 황궁, 백련교, 십이율의 수장들이 서로 한 자리에 모여 회의를 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자 3대 세력 중 하나만 하더라도 엄청난데 이들 모두를 통제할 수가 있겠냐고 묻자 망량은 애초에 그들 모두는 통제할 수가 없는 현 시대 무림의 지배자이자 최강의 군주들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모두 통제하는 것은 불간능에 가까우니 우리가 할 수가 있는 이들이 최소한의 자제력을 가지도록 뒤에서 손을 쓰는 것 밖에 없다고 말한다. 망량이 이제 반나절 후면 백련교와 황궁도 정천맹과 십이율이 서로 동맹을 맺었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하자 그 말은 일부러 반천맹에게 흘린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그렇다고 답한다.

23회차 삶 31권 9화, 회담이 한참 동안 진행되던 도중 마도팔문을 대표하여 한 말씀 올리겠다고 앞으로 나서면서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자신(서문대룡)과 명룡자는 정사파(正邪派)를 대표하여 이 자리에 나왔고 앞으로 우리의 행보는 반천맹과 함께 선언하며 이 자리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약속과 선언을 빠짐없이 지켜보며 중립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여기에는 중원의 마도팔문과 구파일방 모두가 조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자 백련교주는 그대들만한 이가 반천맹주와 함께 하는 것이며 그만큼 반천맹주가 그만한 그릇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고 반천맹주에게는 천하의 평화를 조율하기에 충분한 역량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 뜻에 따라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한다.

23회차 삶 32권 5화, 일행들과 함께 옛 지배자의 마역 내부로 진입한 후 망량이 정신보호 술법을 전개하자 방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정신이 멍했는데 방금 전의 술법으로 머릿속이 깨끗해졌다고 말하고 망량은 방금 전 백련교주가 경고했던 것처럼 이곳은 옛 지배자의 지배영역을 현세로 고스란히 소환한 곳이기에 사악한 기운이 창궐해 있으며 이 안에 오래 버텨도 반 시진 정도이며 반 시진이 지나면 더 이상 자신(망량)의 주술로는 버틸 수 없으니 당장 탈출해야 한다고 말하자 알았다고 답한다. 혈영화에 대한 백련교주의 경고를 들은 극호가 20걸음에 한 마리씩은 있다고 하자 옆에서 그 정도 실력은 되니 우는 소리 하지 말라고 말하고 먼저 돌파하라고 말한다.

23회차 삶 32권 9화, 백웅이 그 백련교주를 상대로 협상을 성공적으로 끝낸 것을 보고 백련교주를 상대로 대등하게 협상할 줄은 몰랐다고 감탄한다.

23회차 삶 32권 13화, 백웅이 이혼대법으로 시비들의 영혼을 보관하던 중 옆에서 왜 갑자기 신격이 대대적으로 황궁에 있는 영혼들을 수확하려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제갈사에게 묻자 제갈사는 마도사의 지식으로 짐작가는 것이 있기에 황궁에 와서 챙길 건 다 챙기러 온 것이며 이대로 다 챙겼으면 이제 곧 이곳은 난장판이 될 것이니 당장 도망쳐야 한다고 말한다. 일행들과 함께 장령곡으로 귀환한 후, 자신(제갈사)의 생각이 맞으면 이제 이 장령곡과 망량의 진랑곡도 더 이상 안전한 장소가 아니며 제물로 바쳐지기 전 유신이 말했던 것처럼 좀 더 멀리 대피해야 한다고 말하자 장령곡과 진랑곡은 황궁에서 수백 수천리 가까이 떨어진 곳인데 그래도 부족할 만큼의 사건이 터지는 것이냐고 묻자 제갈사는 그렇다고 말하고 설명한다.[179]

23회차 삶 32권 15화, 분명 지축이 바뀌고 음양의 균형이 무너졌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떠한 식으로 중원을 망하게 하는지에 대해 알려줄 수 없겠냐고 묻자 제갈사는 이 세계는 둥그런 천제(天體)이기에 회전을 하면서 태양 주변을 공전하지만 스스로 자전하는 성질을 지녀서 자전을 하는 각도와 축이 존재하나 방금 전 흉신의 권능에 의해 그 축이 완전히 반전된 쉽게 말해 물리적으로 뒤집힌 것이라고 말하자 크게 당황한 반응을 보이면서 축이 반전이 되면 도대체 무슨 이리 벌어지는 것이냐고 묻자 제갈사는 축이 반전됨으로써 일어나는 현상이 무엇인지 설명한다.[180] 축이 반전됨으로써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 듣고 이곳 다두왕국도 멀쩡할 수가 없는 것이 아니냐고 묻자, 제갈사는 당연히 멀쩡할 수가 없다 하고 그럼에도 다두왕국에 온 것은 중원 본토에 비하면 상황이 그나마 나으며 진짜로 무서운 것은 음양의 파괴라고 말한다.[181]

제갈사로부터 '진짜로 큰 문제이자 무서운 점인 음양의 파괴하고 망량으로부터 들은 음에 속하는 존재가 무조건 우위를 차지하는 천칭의 균형'이 얼마나 심각하고 무서운 것인지 실감하고 대요괴 같은 것은 때려잡을 수는 이어도, 세상의 균형이 바뀐 이상, 자신(서문대룡)의 검으로는 어찌할 도리가 없을 것이라며 크게 자책하자, 제갈사는 천계의 삼청이라고 해도 지금 상황에서는 손을 쓸래야 쓸 수 없으니 그렇게 자책할 필요는 없고 우리는 살아남는데 전념해야 하며 칠요를 얻으면 뭔가 방법이 생기냐고 묻는 서문대룡에게 당연히 생긴다고 말한다. 그 후, 백웅의 전생동료들과 함께 마왕으로서의 격을 되찾게 된 월요의 수호자와 합공을 하나, 순간 옛 지배자가 중얼거리는 말을 듣고는 피를 토할 만큼의 심마 증세를 겪게 된다.

24회차 삶 34권 6화,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건네받은 후, 옆에 있던 서문혜에게 잠시 밖으로 나가라고 말하고 지난 생(23회차 삶) 끝까지 딸인 서문혜를 돌봐준 것 그리고 이번 생(24회차 삶)을 시작하자 바로 자신(서문대룡)을 찾아와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는 한편 이미 죽인 아내인 서미령에 대해 설명한다.[182] 이후 방금 전 백웅에게 흑요석을 건네받는 그 순간 하남성 고위관리의 딸이었다고는 하나 핏줄상으로 보면 별로 특이한 점이 없었는데 왜 딸인 서문혜가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와 연관되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겼으며 혹시 무영문의 무공 아니면 사조가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와 연관되어 있는 것이 아니냐고 묻는 백웅에게 원한다면 무영문의 역사를 기록한 서책과 무공서를 보여주겠으나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백웅 서문혜의 특이성[183]을 알아내지 못하면 앞으로 위험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말하자 확실히 그렇다고 말하고 무영문의 전력을 다해 처가인 서(徐)가에 대한 내력 그리고 선조 대에 있었던 일에 대해 조사해야 하니 시간을 달라고 말한다.

24회차 삶 34권 15화 막바지, 무영문에 찾아온 백웅에게 그동안 아내인 서미령의 가문에 대한 것을 전부 조사했으나 어떠한 문제도 발견하지 못했으나 서미령의 머나먼 선조가 유명한 존재였다는 문서를 발견했고 시일을 두고 이를 조사해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다.[184] 백웅이 서문대룡이 언급한 문서를 잠시 보고 있던 중, 서필은 서씨 가문의 시조이나 그 이상의 기록은 책으로 남아있지 않고 현재 서씨 가문의 수상한 점을 찾아내자면 임이 문헌 밖에 없고 지금부터 무영문의 힘을 동원해 신의 무덤에 대해 조사할 생각이라고 말한다.

24회차 삶 34권 16화, 백웅이 찾아오면서 제갈사 진소청 백련교주의 제자로 침투시키기 위해 자연스럽게 무림세계에 부각시켜야 하는 계책을 말하자 자신(서문대룡)이 명룡자와 협력할 필요가 있겠다고 말하면서 무림의 일은 자신(서문대룡)이 잘 알고 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낙양에서 화룡신검을 꺼냈는데 봉인은 잘 해두었냐고 묻자 백웅은 음신지력과 전국옥새의 영력을 이용해 여동빈이 임시로 막아두었다고 말하자 제갈사의 성격상 별로 신경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말하지 않았을 뿐 낙양의 봉인을 확실히 막아둘 방법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고[185] 생각한 것 이상으로 낙양의 봉인이 위험한 사안이 될 수 있음을 실감한 백웅에게 지금 제갈사와 얘기를 한다해도 백웅의 비효율적인 인성추구에 대해 타박을 놓을 것이 뻔할 테니 의와 협을 추구하면 저 멀리 아라사제국에 있는 성유물을 얻어 와 안전하게 봉인해야 할 것이며 서둘러야 한다고 말한다.

24회차 삶 35권 19화, 백웅이 찾아오자 그동안 꾸준히 무영문의 고수들을 요동에 파견했으나 신의 무덤을 찾는데 실패했고 명룡자와 함께 계획하고 있던 일이 잘 풀려 진소청을 강호에 명성을 떨치게 하는 계획이 성공한 것을 말한다.[186] 백웅 진소청의 계획을 듣고 있던 중 그래도 혹시 모르니 진소청 백련교주와 싸울때 관중에 섞어서 지켜보라고 말한다.

24회차 삶 36권 1화, 이광이 모욕 받은 일로 인해 진소청이 본실력을 드러내 백련교주에게 한방 먹이자 백웅에게 전음으로 이대로 가면 백련교주에게 살해당할 것이 분명하니 진소청을 구해야 한다고 말하고 방금 전의 일격으로 큰 부상을 입혀야 했는데 아쉽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호법사자가 끼어들기 전에 힘을 합쳐 어떻게든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명룡자, 신승과 함께 작정하고 진소청을 끝장내려는 백련교주 앞을 막아선다. 명룡자, 신승과 달리 백련교주의 기세에도 멀쩡히 버티면서 세상에 그 어떤 제자가 스승이 굴욕을 당하는데 참을 수는 없으니 이건 무의미한 짓이나 다름이 없다고 설득하나 백련교주는 이건 본교 사대무류끼리의 은원이니 서문대룡과 같은 외인이 이래러 저래라 할 문제가 아니라고 답하자 자신(진소청)은 진소청을 지키겠다고 진소청, 명룡자, 신승과 함께 백련교주를 합공할 준비를 한다.

24회차 삶 36권 3화, 이광과 진소청의 행동으로 인해 계획이 어그러진 것에 제갈사가 분노하면서 오늘 내로 뇌신류의 맥을 끊어버리겠다고 말하자 평소 제갈사가 이런 일 가지고 흥분해 냉정을 잃을 이가 아니라는 걸 생각하면 분노에 빠진 것처럼 행동해 진소청과 이광을 몰아붙혀 무리한 역할을 할 수밖에 없도록 하거나 백웅이 책임소재와 동료들간의 신뢰 문제로 갈등하지 않게 하려고 일부러 악역을 자처하려는 계획인 것처럼 보이니 진정하라고 말하자 역시 이전 생애에서 주군으로 모신 이답다며 장난은 이쯤에서 하겠다고 말한다.

24회차 삶 36권 17화 막바지, 암천향으로 가는 방법은 3가지가 있다고 들었는데 어느 쪽을 택할 것이냐고 백웅에게 묻자 비등의 인도대로 따라갈 생각이라고 말한다. 망량에게 꿈의 세계를 통과하는 방법은 우리가 백웅 대신 시험할 수 있지 않겠냐고 묻자 시도할 수는 있기는 하겠으나 그 경험을 백웅에게 전할 수 없으면 무의미하다고 말하면서 갈수록 우리가 무공을 수련하는 게 무의미하게 느껴진다고 자조하는 서문대룡에게 이미 무공으로 옛 지배자를 쓰러뜨릴 가능성은 제시되었으니 꼭 그렇지만 않는다고 답하자 만약 무신이 존재하면 그 존재는 무엇을 원하는 것이고 이루어낸 최고의 무(武)가 무엇인지 생각한다고 하면서 백웅에게 반드시 뜻을 이루라고 말한다.

24회차 삶 36권 18화, 극호, 진소청과 함께 방주 내부에서 무공수련을 하고 있던 중 백웅이 찾아오면서 현재 상황을 말하자 상대가 용비천이면 사상자를 내는 것은 피할 수 없고 정면으로 싸우면 그 여파로 소림사가 멸망하는 건 피할 수 없다고 말한다.

24회차 삶 37권 20화, 열의 안내로 일행들과 함께 오제 전욱이 있는 방으로 향하던 중 극호가 원로원 고수들을 살해한 귀신들을 공격하려는 낌새를 보이자 전음으로 우리의 힘으로는 귀신 한 마리로 이기기 힘들고 싸우면 전멸 밖에 되지 않고 심정은 알겠으나 그래도 참아야 한다고 만류한다. 제갈사가 오제 전욱으로부터 축융의 소환권을 얻고 방 밖으로 나온 후 오제 전욱 사도를 임명 혹은 화신을 내려보내는 일은 인과율에 정면으로 걸리는 일이라 시도하지 못하기에 이러한 인과율의 제약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축융의 소속을 해제시키고 자신(제갈사)에게 축융의 소환술식을 줌으로써 최대한 책임을 회피한 꼼수를 썻다고 말하자 그런 게 통하냐고 제갈사에게 묻자 이 방법은 전욱 뿐만 아닌 모든 옛 지배자들이 영향력을 뻗치고자 할 때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말하고 만약 축융을 소환하면 자신(제갈사)은 죽을 것이라고 말한다.

백웅이 암천향으로 떠난 뒤 극호, 청월, 명룡자와 같이 무사시에게 무공지도를 받는다. 무사시는 일행에게 100만번 배기 수련을 주장하였고 유일하게 통과하여 절대지경에 진입한다. 무사시는 절대지경에 진입한 검마에게 무쌍참을 날리면서 검마의 수준을 파악한다. 검마는 무사시에게 덕분에 백웅에게 더 도움이 될수 있다면서 고맙다고 포권을 하자 왜 천재이자 영웅이며 간웅의 기질도 있는 너가 한 사내를 위해 목숨을 바치냐며 묻자 누구나 목숨은 하나지만 수십개의 목숨을 버리면서 자신의 신념을 지키려는 이가 있고 자신은 그럴 수 없기에 이 한 목숨으로 돕는 것이고 이 말에 무슨 말이지 모르겠지만 살아있다면 그때 검을 겨뤄보자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이후 제갈사의 계책으로 신단수가 무너지자 떠나던 율주와 홍길동과 만난다. 홍길동이 명룡자와 청월을 던져버리는 것을 보고는 검기로 청월과 명룡자를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는 묘기를 선보여 홍길동을 감탄한다.[187] 서문대룡이 명룡자와 청월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는 것을 본 십이율주 하은천은 은하구절편을 극호에게 갖다대면서 방금 전 선보인 검기는 훌륭했고 서문대룡 또한 대단한 것은 인정하겠으나 그런 잔재주를 부리지 못하게 직접 이 녀석의 머릿통을 깨어주겠다고 말하나 그럼에도 비키지 않는 것을 보고 백련교주가 와도 우리 둘(홍길동과 하은천)을 싸울 수 있으리라 생각한 것이냐고 협박하자 이미 극호는 목숨을 걸고 신단수의 정상까지 갔기에 여한이 없을 리는 없다고 말하면서 네(서문대룡)가 뭔데 살지 죽을지를 멋대로 판단하는 것이냐고 묻는 하은천을 향해 그는 사나이이자 동료이고 서로 보듬어줄 뿐만 아니라 같은 뜻을 공유하면 때로는 흔들리지 않고 임무를 수행해야 하기에 하은천에게 그 사정을 이해 받을 필요는 없고 극호가 개죽음을 당한다면 자신(서문대룡) 또한 그 책임을 지고 하은천과 동귀어진할 뿐이라며 하은천을 감탄하고 분명 제갈사의 명을 받고 발목을 붙잡기 위해 이곳에 있는 것이냐고 서문대룡에게 묻자 그렇다고 말하면서 이대로 죽이고 갈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하은천과 싸울 준비를 한다.

검마는 제갈사에게 도청 마법으로 파악할 수 없는 무인의 감각으로 율주의 절대지경 천의무봉을 밑바닥까지 긁어내고 살아돌아와서 깨달음을 얻는 임무를 받고 홍길동과 싸우게 된다. 이후 검마와 홍길동의 무공 모두 실체와 허상을 다루는 만큼 끝없는 싸움이라고 생각하여 율주가 나선다.

검마는 무영탈혼검과 칠대절학의 묘의가 깃든 절초로 공격했으나 율주는 궤적을 읽은듯 서로 다른 속성의 무학들로 완벽하게 막아내고 반격까지 가했다. 말도 안 되는 정확성을 지닌 반격과 자신보다 경지가 높은 무사시는 이보다 빨리 끝났다는 말에 백웅이라면 죽었다 깨어나도 그 차이를 알 수 없었겠지만 만무만식을 요체로 하는 경지를 떠올린다. 비밀을 알아낸 검마는 상성상 율주를 이길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교주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정보를 전하기 위해 도망친다.그럼 가겠소 물론 율주는 이를 쫓으려 했지만 팔부신중이 나타나 발목이 잡혔다.

집결지로 가던중 부상을 회복하기 위해 강가에서 쉬던중 무사시를 만난다. 무사시는 하루를 기다리겠다며 결투를 하자 검마는 이를 받아들인다. 대화를 나누며 십이율주의 통제가 사라진 무사시가 목표를 위해서라면 약자에 대한 배려나 인정 따위는 커녕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조차 아랑곳하지 않는 독선과 오만이 가득한걸 보고 진심으로 살기를 일으켰고 무사시는 이를 기다렸다는듯 웃었다. 대결에서 무사시가 승기를 잡고 승부를 내기위해 심검을 꺼냈다. 심검을 상대하는 방법은 같은 심검밖에 없었지만 검마는 이상한 의혹이 들어 망설이다 의념으로 검형을 만들었다. 무사시는 모욕을 받은듯 불쾌해했지만 검마는 이를 막아냈다. 검마는 무사시의 검이 마음의 칼날일지언정 여전히 진정한 심검이 아닌 초식의 굴레에 메여있었기에 초식으로 상대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무사시는 모든 걸 벨 수 있다고 자부했지만 진정한 심검인 검선의 육의성천도에 비하면 아직 미진했고 검마가 약점을 파악한 것도 진정한 심검을 봤다. 분노와 살의에 휩싸인 무사시는 마력마저 뿜어냈지만 위력을 얻은 대신 자신의 장점인 침착함과 냉정함을 잃고 수세에 몰렸다. 여전히 실력은 무사시가 앞섰으나 율주를 제외하고 제대로 패배를 겪지 않아 생긴 오만으로 인해 자신의 경지를 인정하지 못하다가 자멸하고 말았다.

집결지인 요녕성에서 서문혜와 만난 검마는 십이율의 방해가 사라졌으니 본격적으로 신의 무덤을 조사하기로 하고 분명 또한 전생기억을 전달받음으로써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좁은 세계를 종잇장처럼 찢어버릴 수가 있는 존재들과 관련되어 있을텐데 정녕 두렵지 않은 것이냐고 서문혜에게 묻자 만약 자신(서문헤)이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힘이 잠들어 있는 것이 맞다면 그 힘으로 백웅을 도와줄 수 있을 테니 좋다고 답하자 잠시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만일 회복할 수가 없을 만큼 위중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그때는 서문혜를 베어 편하게 해주겠고 서문혜 또한 자신(서문대룡)에게 그렇게 해야 한다고 당부하자 서문혜는 서문대룡을 믿겠다고 답한다. 제갈사의 계책에 따라 당산이 데려온 예수회의 술법사 베루스와 합류한다.[188] 베루스는 서문대룡의 목적이 신의 무덤을 탐색하려는 이유가 거신족을 깨워 옛 지배자에개 대항한 것을 알고 거신족은 이 세계를 지배한 적이 있는 초월자들인데 함부로 깨웠다가는 큰일이 날 것이라고 반대하나 검마가 뜻을 꺾지 않는 것을 보고는 옛 존재의 부름을 듣게 된다면 즉시 자신(베루스)에게 요구해야 하고 수상한 물건과 이종족에 접촉하지 말아야 하며 이상이 있으면 후퇴할 것을 요구하고 수호자와 맺은 계약과 신앙심을 통해 물고기 문양을 만들고 이동했다. 주변을 살펴보더니 무덤에 가기 위해선 거신족의 혈통을 이은 자가 겹쳐진 차원으로 숨겨진 유적에서 열쇠를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유적으로 들어가려고 하나 튕겨자나간 자신(서문대룡)과 달리 서문혜는 멀쩡히 들어간 것을 보고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유적을 탐사할 새로운 길이 열렸기는 했으나 한편으로는 서문혜 거신족의 혈통을 이어받은 순수 인간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할말을 잃을 만큼 절망을 느낀다.

유적에 들어갔다가 나온 서문혜의 얘기를 듣고는 왜 출구는 파란구슬로 마련했는데 어찌 입구가 보이지 않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옆에서 베루스가 본래 거신족들은 공간을 자유자재로 조작하는 능력이 있기에 그런 것이며 출구가 되는 푸른 구슬을 만든 것은 유적에 진입한 시점에서 거신의 혈통이라는 게 입증되었기에 나갈 때도 재인증을 할 필요는 없기에 아마 편의를 위해서 아닐까 싶다고 말하면서 시야 공유를 통해 서문혜의 시각을 통해 유적 내부를 살펴보았으나 동양쪽 거신족의 해석은 알지 못했다고 말하자 그런 잡스러운 세부사항을 안다 해도 쓸 데가 없으며 지금 중요한 건 신의 무덤에 대한 단서이며 지금 단서에 단서를 꼬리 무는 상황의 해법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베루스에게 말하자 요점은 벽화(당산의 언급으로는 명도)에 있을 거라고 말한다.

이말에 서문대룡은 서문혜에게 다시 한번 유적에 들어가 벽화를 잘 살펴보고 그것이 명도이면 난잡하게 흩어진 그림을 원상복구시키라고 말하나 그 순간 베루스가 자신(베루스)이 볼 때 그 벽화를 이루는 하나의 석판만 해도 장정 네명이 필요할 정도로 무게가 엄청날 텐데 수백 장의 석판을 마추는 것은 보통 인간의 완력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만류하자 서문혜는 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 서문혜가 벽화를 완성시킴으로써[189] 내뿜어지는 빛을 보고는 저 빛이야말로 신의 무덤에 있을 진짜 유적지를 가리킬 것이니 저 빛을 따라가면 될 것이라고 서문대룡에게 말하자 당산에게 여기서 이만 헤어져야 할 것 같다고 의아하는 당산에게 왜 그런지를 설명하고[190] 서문혜, 베루스와 함께 빛을 따라가 신의 무덤이 있는 곳에 도착하나 어두운 혼돈의 권역이 되어있었고 신의 무덤 내부는 어둠과 촉수가 가득했다. 베루스가 길을 연 순간 어둠의 칼날이 베루스의 목을 절단하자 상황이 심각해졌음을 파악하고 서문혜에게 도망치라고 말하면서 나려타곤으로 마치 혼돈을 개방한 교주 정도의 공격을 피하고 살펴본 상대는 흘러나오는 광기만으로 정신오염이 일어날 정도로 인간의 형상을 잃은 무사시였고 검을 잡아 싸우라는 말에 좋다고 대답하지만 이어지는 공격에서 칠대절학의 방어가 의미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힘에 날아갔고 무사시는 일부러 죽이지 않고 놀고 있을 뿐이었다. 그 순간 상황이 무덤에 들어가기 직전으로 변했다.[191]

베루스는 상대가 옛 지배자에 준하는 존재에게 빙의당해 도망칠 수 없다며[192] 해결 가능한 국면으로 최소한의 작은 굴레를 되돌리는 저주로 시간을 역행했을뿐 자신의 원래 힘을 쓸 수 없고 두번의 기회밖에 남지 않았고 현재로써는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건 서문대룡 밖에 없다고 말한다. 곧 무사시가 다가오자 베루스가 시간을 끌고 검마를 유적으로 순간이동시켰다. 유적 지하에서 다섯 개의 창이 박혀 봉인된 심장을 발견했다. 검마가 창을 잡자 강대한 음기가 밀려와 몸이 얼어붙었으나 서문혜는 멀쩡한 것을 넘어 힘을 흡수해 강해진 것을 보고 아무래도 눈앞의 창대를 뽑을 수 있는 것은 서문혜 밖에 없는 것 같으니 한번 뽑아보라고 말하면서 그래도 괜찮겠냐고 묻는 서문혜에게 이대로 가면 우리 모두 무사시에게 죽을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서문혜가 창을 뽑자 봉인을 한 자의 목소리가 협박하며 물러나라고 소리쳤으나 무시하고 모든 창을 뽑자 심장이 뛰며 주변이 빛에 휩싸였다. 다시 시간이 되돌려지고 배루스는 빛과 함께 울부짖는 소리가 나더니 세계가 멸망했었다고 한다.

그 말은 신의 무덤에 봉인된 놈은 지표상의 모든 것을 한번에 없앨 수 있는 존재인 것이냐고 베루스에게 묻자 그렇다고 답하면서 아무리 거신이라고 해도 그럴 만한 존재는 한정되어 있고 이만한 존재라면 신화 속에서도 흔한 편은 아니라고 말하면서 신의 무덤에 봉인된 존재가 누구인지 짐작했는지 적어도 밑에 있는 봉인을 이용해 무사시와 교섭하는 건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하고 어떻게 해서 시간역행의 기억을 자신(서문대룡)에게 전수할 수 있었던 것이냐고 묻는 서문대룡에게 자신(베루스)를 제외한 단 한 명의 기억을 유지한 상태로 굴레를 되돌릴 수 있다고 말하자 이번에 회귀할 때는 서문혜의 기억을 전승하라고 말하면서 신의 무덤으로 향한다.

서문혜와 함께 최하층에 오자 어떠한 작전이 있는 것이냐고 묻는 서문혜에게 이미 알고 있겠지만 지금 서문혜에게는 신화의 혈맥과 힘이 존재함을 알고 있을 것이고 제갈사 서문혜에게만 신화의 힘이 발혀한 이유는 선조회귀(先祖回歸)이라고 말하고[193] 서문혜 입장에서는 선조회귀가 발현한 것을 저주로 여기지 않으나 자신(서문대룡)이 봤을 때는 왜 저주스러운 신화의 진실을 서문혜와 연결되게 만든 하늘이 원망스럽다고 자신(서문대룡)의 고충을 털어놓으면서 이렇게 된 이상 백웅이 모든 걸 해결할 것라고 이러한 사실을 이용하기로 마음먹었다면서 이번에도 창을 뽑을 때 신적 존재가 호통을 치면 이렇게 해야 한다고 말하고 서문혜는 실패하면 전부 다 죽을 수밖에 없는데 괜찮겠냐고 서문대룡에게 우려를 표하자 자신이 볼때 베루스는 우리를 보호하려 하기에 약해보이는 것 뿐 충분히 천지천상의 힘의 균형을 기울일 만한 힘을 지닌 존재은 이견의 여지가 없다고 말하면서 자신(서문혜)이 걱정하는 건 실패했을 때 혼자서 마지막 역행 기회를 등에 지고 가야 하고 무사시를 상대할 계책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말하는 서문혜에게 제갈사에게 말하지 않았을 뿐 한 가지 가설이 있고 지금은 이를 증명할 기회이고 서문혜 혼자 가지는 않을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고 명상에 들어가고 서문혜는 창을 뽑다가 들린 목소리에게 무사시를 없애달라고 말한다. 목소리는 그 대신 육체와 영혼을 내놓으라고 했지만 계속 창을 뽑겠다고 수락하고 서문혜의 몸에 강림했다. 지상으로 나와 무사시를 날려버리자 무사시에게 빙의한 폭왕의 실체가 나타나 대륙 때문에 왔냐고 웃고 서문혜에게 강림한 전욱이 서로의 관계를 잊지말라고 경고하자 폭왕은 순순히 사과했지만 무엇을 봉인했는지 물었다. 전욱의 분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시 이후 외차원의 지배자들과 영역다툼을 하는 건 귀찮을테니 동맹자가 되겠다고 제안하자 전욱은 대전을 일으킨 반역자의 사지를 찢어 심장을 봉인한 곳이라고 털어놓았다. 베루스는 그 뒤에 있는 존재가 신경쓰는지 보내주고 폭왕이 무사시에게 세례를 내린 지배자가 누구냐고 묻자 전욱은 머나먼 세계의 입구를 지키는 놈이라고 말했다. 곧 둘의 혼은 떠났으나 무사시는 살아서 몸에 남아있는 마력에 적응하고 있었다.

그때 검마는 23회차에 진소청이 말한 태허와 신역절기에 대해 이번에 진소청과 나눈 대화를 떠올리며 극도로 집중하고 있었다. 또한 무사시가 태허에 속한 의념으로 혼돈에 속한 시공간[194]을 벤 것은 태허로 혼돈에 대항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이론상으로는 시간을 거스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실제로는 인간의 역량과 동력에 한계가 있어 의지만으로 작은 굴레를 움직일 순 없지만 절대지경의 무인이라면 모든 집중력을 동원해 회귀에 저항할 수 있을 거라고 보고 극도로 집중하던 중 마침내 굴레의 특이점을 인식하게 되었다. 형이상학적인 변화가 실제로 일어나는 특이점을 응시한 순간 검마는 작은 굴레에 저항하는데 성공했다.[195]

다시 굴레를 되돌리자 폭왕은 떠난 상태였지만 무사시도 많은 마력으로 인해 작은 굴레의 영향을 받지 않은채였다. 마왕이 된 무사시와 검마가 눈을 마주친 순간 일합이 지나갔고 무사시의 정신이 돌아왔다. 무사시는 검마가 무형검으로 진정한 심검의 경지에 이르렀지만 결국 무인으로서 패배했는데도 마력으로 되살아나 습격한 자신의 괴검을 피하지 못해 곧 명이 다할 것을 알고 사과했다. 소멸하는 무사시를 보며 제갈사는 절대지경의 무인이 아니니 그가 체험한 생생한 경험을 물려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해 허무해진 순간 누군가 머릿속으로 대신 전해주겠다고 말을 걸었다. 그가 살아있는 것을 알게돼서 안심한 검마는 서문혜에게 작별인사를 남긴채 사망한다.

망량이 최후를 맞이하고 백웅 사황 창힐의 유혹이 넘어가려는 그 순간 생전에 백웅을 만나고 싶었으나 이런 식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다시 모습을 드러내면서 눈물을 흘리는 백웅을 향해 그렇게 울어서야 서문혜를 맡길 수는 없을 것이고 자주 울면 사람이 얕아보이는 법이라라고 말하면서 생전에 동서고금의 무예이론을 탐독하는 걸 즐겼고 왜검술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검에를 크게 바꾸기도 했었던 부친(친아버지)으로부터 이 세계 어딘가에는 만무만식(萬武萬式)의 요체로 회귀하는 궁극의 경지가 이론상으로 존재하며 만약 이를 달성하는 자가 있으면 천하를 제패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으며 십이율주 하은천과의 전투에서 그 경지에 도달한 지를 직접 보았다고 말하면서 백웅을 향해 검을 겨눈다.

자신(서문대룡)과 백웅이 검을 맞대고 서 있는 순간 본능적으로 서로에게 두려움을 느끼게 되어 서로를 노려보게 되는데 이는 검사는 물론 모든 무인의 숙명과도 같으나 만약 상대를 노려볼 필요가 없는 자가 있다면 이는 모든 것들을 알고 있기에 미지에 대한 두려움을 느낄 필요가 없으나[196] 정반대로 상대하는 입장 특히 무사시처럼 단기간에 결판을 내는 유형의 무인일수록 더욱 두려워할 수밖에 없으며 천의무봉은 예지능력이 아닌 언제나 후발로 선제공격을 제압하는 계통의 무공이고 이 차이는 언젠가 백웅이 십이율주 하은천의 무예를 맞대보면 알게 될 것이며 이론적으로 보면 인간이 성취할 수 있는 경지라고 할 수는 없으나 십이율주 하은천은 상당히 특이한 방식으로 무예를 쌓아온 것이라고 말하면서 뒷편에 있는 사황 창힐의 환영을 보고는 아무래도 저것이 백웅을 구속하는 망집이었던 것 같다고 말하고 저게 뭔지 알고 있는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자신(서문대룡)은 한낱 사념에 불과하기에 눈 앞의 저것( 사황 창힐의 환영)이 무엇인지는 알지 못하나 알지도 못하는 걸 신경써보았자 손해이니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백웅이 만약 저 환영이 자신( 백웅)의 운명을 갖고 놀려 할지도 모른다는 걸 생각하면 신경이 갈 수밖에 없다고 서문대룡에게 말하자 애초에 백웅을 흔들러 한다는 것부터가 백웅을 흔들지 않고서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을 입증하는 거와 같고 언젠가 신격조차 죽이려고 하는 자가 이런 거에 겁먹는다면 체면에 설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 모습을 드러낸 망량이 자신(서문대룡)이 했던 말을 또 한 것을 두고 뭣 하러 쓸데없이 그런 말을 하는 거냐며 타박을 놓자 원가 명연이다보니 그랬다고 사과를 하면서 서문대룡과 함께 자리에서 사라진다. 이후 칠요의 시련이 시작되면서 인과율 소환에 의해 소환되고 한참동안 목요와 대화를 나누고 있던 백웅을 향해 지금 목요는 개인적으로 백웅에게 악의를 품고 있기에 설령 전면에 나서지 않는다 하더라도 바로 살해하려 들 것이니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후 목요의 시련에서 진소청, 극호와 함께 쌍요공명을 통해 태허애 도달하는 능력을 강화시켰고 목요와 함께 소멸한다. 이후 백웅이 다시 소환하려 하지만 23회차의 진소청처럼 누군가에게 진소청, 극호와 같이 혼을 저당잡혀 더 이상 소환하지 못했다.

26회차 삶 43권 1화 828화,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건네받아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전달받은 후, 이번 생(26회차 삶)에서는 칠요를 모으러 다니느 것이 아닌, 백웅 개인의 역량을 올리는데 집중하려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황제 공손헌원의 목적과 속셈이 수사하게 느껴지는 이상, 칠요의 시련에 집착할 이유 같은 것은 없으며, 차라리 자신( 백웅)의 모든 역량을 모은 후 도전하게 나을 뿐이라고 말하자, 확실히 특이점이 걸리기는 하지만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한다.

26회차 삶 43권 3화 830화, 망량 제갈사의 주장에 잠시 흔들리는 사이, 그동안의 얘기는 다 들었다며 진소청, 미호와 함께 들어오면서, 그렇다면 자신(서문대룡)이 반천맹을 결성해 활동하면 되면 되지 않겠냐고 말한다.

그러자 제갈사는 잠시 눈을 껌뻑이면서 서문대룡을 보더니, 확실히 서문대룡 정도이면 망량 만큼 두뇌와 경험, 조직운용을 잘 해내갰으나, 지금 ' 백웅과 함께 24회차 삶에서 얻어낸 천의무봉을 연구해 십이율주 하은천의 파해법을 알아내어야 하는데 여기에서 서문대룡이 조직운용에 투입되면 그건 그건대로 손해에 지나지 않는다'고 그건 안된다며 거절하자, 옆에 있던 진소청이 그건 자신( 진소청)이 하겠다고 나선다. 그렇게 서문대룡이 26회차 삶 시점의 반천맹주가 되는 것이 결정되자, 제갈사에게 앞으로 백련교와 십이율에 대해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대응해야 하냐고 묻자, 제갈사는 그저 무시로 일관하면 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럼 황궁과 연결된 풍신류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고 묻는 서문대룡에게 생각보다 손쉽게 제거할 수가 있으니 걱저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제갈사는 서문대룡에게 '반천맹의 짐을 떠맡은 이상, 백웅의 수련기간을 최대한 벌어야 한다'는 중대한 역할을 맡았음을 상기시키자 알고 있다고 답한다.

26회차 삶 43권 4화 831화, 백웅이 무공수련과 관련된일로 의논하기 위해 찾아오자, 이대로 황궁을 견제하게 되면 눈썹을 휘날리게 움직여도 무척이나 바쁠 뿐더러, 만약 백웅이 동료들과 함께 이곳 무영문에서 무공수련을 하는 것이 차후에 문제가 생길 수가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현재 자신(서문대룡)은 흑요석으로부터 전달받은 기억을 토대로 무공을 약간 다듬은 후, 낙양에 가서 새로운 세력을 떨칠 생각이라고 밝히고 그럼 자신(백웅)은 어찌해야 하는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무림의 기준으로도 꽤나 변방인 서천으로 향하라고 말하고[197] 제갈사가 전해준 계책을 백웅에게 설명한다.

서문대룡으로부터 제갈사가 전해준 계책을 들은 백웅은 잠시 기괴한 표정을 지으면서, 꼭 부를 필요가 있는 거냐며 의문을 표하자, 분명 제갈사와 망량에게도 그만한 의미가 있을 것이며, 그만한 거물의 영혼이라면 틀림없이 얻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본격적으로 백웅이 폐관수련에 들어가면 세상일에 거의 신경쓸 겨를이 없어질테니, 그 전에 할만한 건 다 해야 한다고 말하자, 백웅은 알겠다고 답한다.

27회차 삶 45권 10화, 남궁세가를 개발살낸 백웅이 그동안 붙잡혀 있었던 여인들을 데리고 온 것을 보고 전에는 그리 성급하게 빠져나가고 이제는 왠 여인들을 데리고 온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자신( 백웅)이 데려온 여인들은 불쌍한 이들이라고 말하고 그동안 있었던 남궁세가의 횡포와 정황에 대해 말해주는 한편, 목갑 안에 있던 남궁세가의 재화와 보물들을 건네주면서 부디 이 여인들을 돌보는데 사용하라고 부탁하자, 참으로 난감하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그러자 백웅은 잠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만약 이 여인들을 돌본다고 하면 그 즉시 남궁명을 쳐죽일 수가 있는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절세무공을 가르쳐주겠다'고 말하자, 이에 승낙하면서 백웅으로부터 칠대절학의 요결과 수련법을 모두 전해받는다. 그렇게 칠대절학의 요결과 수련법을 전수받게 되자 백웅을 향해 도대체 정체가 무엇이냐고 묻는 한편, 설마 강호제패가 목적인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럴 생각은 없다면서 딸인 서문혜를 잠시 만날 수가 없겠냐며 허락을 구한다.

28회차에서 백웅에게 흑요석을 건네받자[198], 드디어 절대지경의 고수가 되다니, 그동안의 노력이 보답받는 거나 다름이 없다며 축하를 보낸다. 그러나 백웅은 아직 갈 길이 멀었다고 말하는 한편[199], 이제 진소청은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는 서문대룡에게 망량 제갈사와 얘기를 나눠본 결과, 일단은 동료로 받아들이는 것을 보류했다고 답한다.

이에 서문대룡은 만약 진소청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건네받는다면 분명 진소청은 엄청난 속도의 성장을 보일 텐데 굳이 보류할 필요가 있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백웅은 왜 그런지를 말하려다가 이내 침묵하고 진소청과 관련된 얘기는 더는 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혹시 제갈사 백련교주가 자신(서문대룡)에게 따로 지령을 내린 것은 없냐고 묻자, 백웅은 '조만간 서문대룡은 사파 마도팔문의 회합을 열고, 그 자리에서 무력으로 전원 제압[200]을 한 후, 사파의 지존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과연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다며 우려를 표하자[201], 백웅은 걱정하지 말라는 2,3달 내로 이전 생애에서의 무위를 되찾을 방법이 있다며, 그 방법이 무엇인지 설명한다.[202]

그 후, 백웅의 부탁대로 마도팔문을 쓸어버리고 사파의 지존으로 우뚝 선다.[203] 대웅제국 건국 이후 제갈부가 절대지경의 무인을 육성하자는 제안에 대해 흑요석으로 무인을 육성하는 것에는 큰 문제는 없지만[204][205]의 문제가 있다면서 흑요석을 통해 역대 무림지존들의 절세무공을 얻게 되니 빠르게 절대지경에 도달할 수 있지만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길을 개척해나갈 여지가 적어지는데[206] 절대지경이란 무인의 삶이기 때문에 어떤 업을 쌓았는지가 절대지경의 위력을 만들기에 나중에는 진소청을 제외하고는 십이율주의 천의무봉을 깰 수 있는 자가 없을 것이라고 조언하며 진짜 절대지경의 고수에게도 이 문제를 논의하라고 조언한다.

이후 백웅이 사라지고 대웅제국의 세계정복에서 서방제국을 제패하는 과정에서 신성로마제국과 전쟁을 하게 되고 신성로마제국에서 카발라의 천사들을 전장에 내보낸다. 이때 서문혜가 거신지력을 이용해 5위계의 천사 버츄즈를 초중력으로 쓰러뜰이지만 현기증으로 휘청거리는 걸 보면서 무리하지 말라며 서문혜를 걱정하지만 서문혜에겟 하루빨리 강해져야 대웅제국을 지킬 수 있다는 말을 듣고는 여인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 지킬 수 없는 제국이라면 망해버리라며 분노한다. 이후 혼자서 모든 걸 짊어지려 하지말라고 충고하지만 백웅이 돌아올 때까지 이 지국을 지켜야 한다는 답변을 들으면서 이건 아니라면서 전생자를 위한 부품이 되어 이름없이 죽어가는 것이 옳은가에 대해서 회의감을 가진다.

서방제국과의 전쟁이후 팔부신중이 일으킨 요괴의 대란에서 망량을 찾아가 대웅재국을 떠나겠다는 말을 하며 무예를 수련할수록 흑요석의 암기가 자신의 심령을 휩쓸고 있다면서 지금의 대웅제국은 결코 선이 아니며 또한 우리는 패도의 논리에 잠식되었기 때문에 암기에 위화감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렀다면서 자신은 딸이 초월적 존재와 싸우면서 부상을 입는 모습을 보니 회의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대웅제국에서 떨어져 생각해보니 암기가 우리의 성향을 바꾸고 있다고 말한다. 이후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인간의 길을 찾아야 한다면서 자신은 신역에 도전하겠다면서 대웅제국에서 놓아달라고 부탁한다. 망량은 한창 팔부신중과 싸유는 와중에 검마를 놓아주기가 힘들어 설득하려 하나 검마는 자신이 마음가는 대로 가고 싶고 서문혜가 더 이상 전생자의 운명에 휘말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자신을 가로막는다면 백련교주고 뭐고 다 죽이겠다고 말한다. 먕량은 서문혜의 경우는 그녀가 빠질 경우 팔부산중을 막을 수 없우니 그녀의 의지를 묻겠다고 하자 마지못해 납득한다. 또 마냥 은거하기 보단 다른 방법을 제안하겠다며 샛길을 통해 천계에 가서 일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하고 무슨 일이냐며 검마가 묻자 땨가 되면 이 세상으로 귀한하는 일이며 삼황 복희를 찾는 일이라고. 이후 검마는 천계로 간다.

28회차 삶 56권 5화, 딸인 서문혜 그리고 다른 동료들과 함께 크리슈나(아르주나)를 합공하는데 나선다. 독고성과 함께 당산이 전력으로 사용한 절대지경인 무형지독을 받고도 '제법이라며 껄껄 웃을 뻔 멀쩡한 모습을 보이는 크리슈나를 향해 백련교주조차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파해가 불가능할 정도의 합격을 하지만 크리슈나는 방어막을 전개해 아무렇지도 않게 막아낸다.

이를 본 서문대룡은 다짜고짜 크리슈나를 향해 달려들려고 하나, 옆에 있던 독고성이 '눈앞의 저 괴물(크리슈나)는 인간의 힘으로는 못 이길 뿐더러, 우리의 역할은 아군 주력이 체력을 회복할 때까지 시간을 끌어야 하는 것이니, 냉정해져야 한다'고 충고하나, 딸인 서문혜가 최강의 초상기인과 백련교주와 크리슈나를 합공하다가 의식불명이 된 일로 인해 이미 이성이 날라가버린 독고성의 말을 듣고도 멈출 기색을 보이지 않는다. 그 후, 위지흔이 이 목숨이여, 후세를 위한 한 걸음이 되어라!!라고 외치자, 다른 고수들과 함께 다시 한번더 아르주나를 합공하나, '이미 심기가 흐트러질 대로 흐트러진 상태'임을 간파한 아르주나에 의해 맨 먼저 제압당하고 만다.

28회차 삶 61권 8화, 만상지투로 갈가마귀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 달려든 백웅이 갈가마귀가 날린 혈광선으로 인해 곤란을 겪던 도중, 그 순간 탈혼검령 어검 십이난화를 전개해 백웅 주위에 열두개의 검막(劍幕)을 씌우면서, 전음으로 망량에게는 얘기는 들었다고 말하고 자신(서문대룡)을 믿고 백웅만이 할 수가 있는 일을 하라고 말한다.

그렇게 백웅이 만상지투로 갈가마귀의 크기를 상당히 줄이는데 성공한 후, 망량과 함께 백웅이 있는 곳으로 다가오면서 본래 탈혼검령을 방어용으로 잘 쓰지 않았다보니, 과연 백웅이 집중을 끝낼 때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몰랐다고 말하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고 여전히 서문대룡을 어르신으로 부른다. 이후 잠시 웃으면서 아직도 자신(서문대룡)을 어르신으로 부른다고 말하고 '최소한 500살 정도는 자신( 백웅)보다 더 먹지 않았녀'고 말하는 백웅은 이번 생(28회차 삶)은 그렇다고 치고 이제 곧 백웅은 500살 정도는 금방 먹게 될 거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설마 만상지투로 괴물의 크기를 훔칠 수 있을 줄은 몰랐다며 무척 감탄스러워한다. 그 후, 백웅 소호 금천 사도로써의 권능인 광선을 사용해 달려오는 갈가마귀를 반죽여버린 후, 곧바로 쳐죽이라는 백웅의 말대로 다른 절대지경급 고수들과 함께 반죽어잏던 갈가마귀를 향해 합공을 한다.

28회차 삶 61권 9화, 전화에서 백웅이 전개했던 파괴광선을 보고는 새로운 힘을 얻은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방금 전 서문대룡이 보았던 그 광선은 소호 금천의 힘이라고 말하고 뜬금없이 소호 금천이 언급된 것에 잠시 의아애하는 서문대룡을 포함한 주위의 일행들에게 간략하게나마 산하사직도 속에 있었던 일들을 말해준다.

그렇게 백웅으로부터 산하사직도 안에 있에 격였던 일들을 전부 전해들은 다른 이들과 함께 놀란 듯한 반응을 보이더니, '이미 백웅의 행적은 용감무쌍이라고 표현하는 수준을 이미 넘어선 수준의 영역이나 다름이 없고 백웅은 ' 죽음조차도 자신( 백웅)의 무기로 사용해먹는 사고방식'이 완전히 자리잡은 상태이고 어쩌면 하나의 능력일지도 모른다'고 어딘가 감탄한 반응을 보이고 마음 같아서는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지금은 눈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니 푹 쉬어두라고 말한다.

28회차 삶 61권 10화, 백웅이 은광인으로 변한 주후총과 싸우려고 하는 그 순간, '우리들이 먼저 놈(주후총)의 역량을 가늠해보겠다'며 제지하면서[207], 이러한 상황에서는 탐색전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이제 연종휘가 나설 것이라고 말한다.

연종휘와 주후총의 싸움을 지켜보고 있던 백웅이 지금 주후총이 가지고 있는 한계이자 약점[208]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전음을 사용해 '제 풀에 헛점을 드러낼 때까지 견제를 해달라'라고 부탁하자, 알겠다고 답하면서, 탐사대 일원들과 함께 주후총을 올리듯 견제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주후총이 자신(서문대룡)을 지근거리까지 소환하나, 눈썹을 전혀 까딱하지 않고 곧바로 삼보절기 연계 탈혼검령 무영절검식을 전개해 주후총의 대갈통을 절반으로 쩍 하고 갈라버린다.

그 후, 주후총이 28회차 삶 500여년 전에도 그랬듯 다시 한번 더 죽음을 맞이하한 것을 보고는 '만약 자신의 힘을 제대로 사용했다면 지금까지 만난 적들 중에서도 최악의 강적이었을 것이나, 너무 어설퍼서 쉽게 이겼다'고 말하자 옆에 있던 망량은 주후총이 90층대의 첫 수문장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다음 층에 나타날 수문장이자 시련관은 권능을 제대로 쓸 만큼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하자, 이길 자신이 없을 정도로 너무 강력하다며 씁쓸하게 말하면서 세계를 구해야 하니 그래도 해봐야 한다면서 다른 일행들과 함께 92층으로 향한다.

28회차 삶 61권 11화, 장삼봉이 무인 특유의 자존심을 건드려버리는 바람에 합공하는 것이 대단히 곤란해지게 된 것을 본 백웅이 '그냥 우리가 모두 장삼봉을 합공하면 이 층을 지나갈 수 있지 않겠냐'고 묻자, 절대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209]

그 후, 천광혈뢰를 전개한 극호가 장삼봉에게 나가떨어지는 것을 보고 옆에서 같이 관전하고 있던 백웅에게 그쪽도 알아챈 것이냐고 묻는다.

28회차 삶 61권 12화, 한참 동안 독고성 장삼봉과의 싸움을 관전하던 중, 백웅에게 '지금 독고성 장삼봉을 공격한지 벌써 50여초가 지났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장삼봉은 저 원 내에서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 후, 독고성 장삼봉에게 패배하자, 백웅에게 '지금 상황으로 볼 때 작전상 후퇴를 해야 한다'고 조언을 하면서, 슬며시 장삼봉을 바라보자, 이에 장삼봉은 작전상 후퇴도 환영하는 바이니, 얼마든지 덤벼보라고 여유를 부리자, 쓴웃음을 지으면서 너무 여유로움을 보여서 짜증이 난다고 말하더니, 다른 탐사대 일행들과 함께 후퇴한다.

그렇게 후퇴를 한 후, 지금 장삼봉이 전개하는 무쌍패는 너무나도 완전무결한 탓에 뚫을 방도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마지막에 왜 어째서 독고성이 뇌섬을 떠 쓰지 않고 축어뢰를 써서 뇌신지혼을 흉내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것이 독고성 본인의 한계였기에 그랬을 것이라고 답한다.[210]

그러자 장삼봉과 자신( 백웅)의 무쌍패의 숙련도 차이에 잠시 황망하고 있던 백웅에게 '현재 자신(서문대룡)이 목숨을 걸고 도전해도 승산은 3할 5푼 정도에 지나지 않다고 말하고 정말 뚫을 수 있겠냐고 묻는 백웅에게 어디까지나 그렇게 생각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현실적인 공략법과 희망적 공략법 중 뭐 부터 들을 생각인 거냐고 묻자, 백웅은 현실적인 공략법부터 듣고 싶다고 말하자, 현실적인 공략법은 바로 '지금 천계에 내려가서 여동빈을 데려오는 것이기는 하나, 백웅도 알다시피 이 방법을 함부로 쓸만한 것이 안된다고 말한다.[211]

그러면서 두번재로 희망적인 공략법은 백웅 본인이 장삼봉을 공략하는 것이라고 말한다.[212] 이에 백웅은 그런 단순한 방법이면 굳이 자신( 백웅)이 마지막 도전자가 될 필요가 없지 않겠냐며 의문을 표하자, 지금 백웅과 우리들의 큰 차이점은 바로 백웅 본인이 장삼봉 이외에도 무쌍패를 쓸 수가 있다고 말해 백웅을 놀라게 만든다.[213]

이에 백웅은 지금 서문대룡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이해하면서도, 그건 어디까지나 무쌍패를 타파하는 것이 아닌 그저 버티는 것에 지나지않지 않냐고 묻자, 그것만으로 충분하다면서, 왠지 모르겠으나 백웅이면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 후, 백웅이 전생자 특유의 직감으로 분명 지지 않는다가 중요한 요소가 돌 것이라고 판단하면서 하겠다고 말하면서 잠시 할 말이 있다고 말하고 백웅과 함께 팔괘궁에서 한참 떨어진 곳으로 향한다.

그렇게 팔괘궁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백웅과 도착한 후, 육합전성의 수법으로 백웅에게 '망량이 이번 시련에 끼어들기 전에 백웅은 무조건 정성적인 방법으로 장삼봉을 쓰러뜨려야 한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백웅은 갑자기 서문대룡이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육합전성을 쓰는 것에 잠시 당황하나, 이내 곧바로 왜 서문대룡이 이러는지를 이해한 반응을 보이면서, 서문대룡과 함께 겉으로는 '무쌍패의 원리'에 대해 의논한 것처럼 위장하지만 실상은 망량에 대한 것을 두고 얘기를 나누기 시작한다.[214]

28회차 삶 61권 13화, 서문대룡으로부터 망량이 대라신선들을 처형시켰다는 말을 들은 백웅은 크게 당황하면서, 좀 더 설명을 하라고 요구하지만 이미 백웅과 서문대룡이 무슨 얘기를 나누고 있는지 눈치를 챈 망량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는 나름대로 티를 안내려고 했지만, 지금 저기에서 망량이 다가오고 있어서, 더 이상 설명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

그렇게 서문대룡과 백웅 앞에 다가온 망량이 잠시 백웅과 대화를 나누던 것을 듣고 있다가 확실히 우리들 앞에 진지하게 우리 탐사대원들에게 명계에게 말하지 않는 게 이해가 가기는 하지만 아무리 봐도 그건 핑계에 불과한 것 같다고 추궁하자[215], 이에 망량은 확실히 서문대룡의 말도 일리가 있는 반응을 보이고 그래서 백웅으로 하여금 자신(망량)을 의심하게 만들 생각이었던 것이냐고 묻자, 지금 망량은 확실히 의심을 할만한 짓을 했기에 의심을 하고 있는 것이며, 어디 한번 자네의 특기라고 할 수가 있는 합리적 설명을 하라고 날이 선듯이 말한다.

그러자 망량은 백웅과 서문대룡이 보는 앞에서, 명계를 탐사하던 도중 입수한 보물들을 보여주면서, 어째서 탐사대원들에게 그동안 공개하지 않은 것, 그리고 새롭게 얻은 힘을 어떻게 얻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밝히자, 이를 들은 백웅이 자신(서문대룡)에게, 아무리 봐도 망량이 하는 이야기에는 틀린 구석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하자, 잠시 무언가를 고민하고 지금 명경은 어디에 있냐고 망량에게 묻자, 망량은 명경은 구천현녀에게 갖다바쳤다고 말하자, 잠시 당황하면서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명경이 지녔다고 답한다.

이후 망량은 명계 탐사를 통해 그동안 얻은 보물들을 보여주고 왜 어째서 명계탐사를 통해 얻은 보물들을 천계 탐사 공략을 하는데 쓸 수가 없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자, 이를 들은 백웅은 서문대룡에게 지금 망량이 하는 이야기에는 틀린 것이 하나도 안 보이는 것 같다고 말하자, 이에 잠시 무언가를 고민하더니 아무리 봐도 명경이 보이는 것 같다고 망량에게 말하자, 망량은 방금 전 서문대룡이 말한 명경은 구천현녀에게 갔다 주었다고 말한다.[216]

그러자 그렇게 단순한 물건도 아닐 터인 명경을 그대로 구천현녀에게 바칠 필요까지는 있냐는 식으로 말하자, 망량은 천계의 유지에 필요하다고 여겼을 뿐이라고 대꾸하자, 잠시 하늘을 보더니 후회할 짓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곧바로 팔괘궁으로 간다.

그 후, 팔괘궁에 백웅이 돌아온 후, 지금이라도 다 같이 무쌍패를 수련하는 건 어떻겠냐고 의견을 내자, 이에 잠시 곤란하다고 말한다.[217]

지금 명경이 구천현녀에게 있다는 것을 들은 '명경은 그렇게 단순한 보물이 아니고 술법에 대해서는 모르나, 분명 명경에게는 그 이상의 능력이 있는 것 아니었냐'고 따지듯이 묻자, 망량은 자신(망량)은 천계의 유지에 필요하다고 여겼을 뿐이라고 말하자, 잠시 하늘을 보더니 후회할 짓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바로 팔괘궁으로 간다. 그 후, 명룡자가 백웅에게 장삼봉이 사용하는 무쌍패를 뚫을 만한 단서라고 할 수가 잇는 무중생유에 대한 것을 남기고 사라지자, 이제 중대한 단서를 얻었으니 한달 동안 수련을 한 후 도전해야 한다고 말하고 옆에 있던 백웅이 명룡자가 말한 무중생유의 의미가 무엇인지 못 알아들은 백웅을 향해 잠시 의아하면서도 어찌되었든 함께 수련하자며 한달 동안 수련에 임한다.

탐사대에 이탈했던 명룡자가 잠시 돌아와 무쌍패를 깰 수 있는 단서인 무중생유를 남기고 돌아가자, 참으로 중대한 단서를 얻었으니 한달간 수련에 임하자고 말한다.[218] 그렇게 한달 동안 수련한 후, 다시 92층으로 오자 맨 먼저 장삼봉에게 도전한다. 그렇게 한 달의 시간이 지난 후, 맨 먼저 장삼봉에게 첫번째로 도전하면서 잘 부탁드리겠다고 말하자, 이에 장삼봉은 탐사대원들 전체를 통틀어 최강의 무위를 지닌 탐사대장인데 빨리 도전하는 것 같다고 말하자, '이 시련은 이미 답이 정해져있는 것이 해답인 이상, 쓸데없이 수십년의 시간 동안 장삼봉을 연구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500여년간 우리들이 강해져가는 동안, 장삼봉 또한 더욱 강해졌을 것이 분명하며, 그렇기에 시간이 흐를수록 단순한 답이 흐려지고 어렵게 변하는 것을 생각하면 이대로 속전속결로 끝내는 것이 낮다고 말하자 장삼봉은 과연 무영문 서문세가의 주인답다며 감탄스러워하면서 태극권의 기본자세를 취한다. 그렇게 장삼봉이 태극권의 기본자세를 취하자, 장삼봉을 향해 검을 겨누면서 이대로 무신의 좌를 상대로 도전하겠다며 탈혼검령을 전개한다.

이에 장삼봉은 탐사대 최강의 무위를 지닌 대장이 맨 먼저 도전할 줄은 몰랐다고 말하자, 이 시련의 해답이 이미 정해져있고 그동안 우리가 강해져가는 동안, 장삼봉 또한 강해졌을 테니, 수십년 동안 장삼봉을 연구하는 것이 의미가 없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단순한 답도 흐려진다는 것을 생각하면 속전속결로 끝낼 뿐이라고 말하자, 이에 장삼봉은 과연 무영문 서문세가의 주인답다며 태극권의 기본자세를 취한다.

그러자 천천히 검을 장삼봉에게 겨누면서, 그럼 무신의 좌를 상대로 도전하겠다면서, 탈혼검령을 전개한다. 설마 그걸 완성한 거냐며, 믿기 힘들다는 듯이 말하면서, 잠시 삼초를 양보한 것에 대해 후회스럽다는 반응을 보이자, 엄살도 심하다면서 곧바로 검령으로 장삼봉을 공격한다. 그렇게 자신(서문대룡)이 날린 검령이 장삼봉에 의해, 바깥으로 튕겨나간 것을 보고, 검령을 몰랐다먼 당했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하는 장삼봉에게 과찬이라고 대답한다.

28회차 삶 61권 14화, 한참 동안 장삼봉과 싸우던 중[219], 이번 일격에서 반드시 승부를 보려고 패참의 자세를 취하면서, 장삼봉에게 3초 내로 뚫지 못한 이상 그 다음은 없다고 대꾸한다.

그러자 장삼봉은 되려 오만한 것 같다고 말하자, 잔말 말고 받으라며 탈혼검령 경인혈견휴를 전개해 장삼봉을 감탄하게 만든다. 그렇게 전개한 경인혈견휴는 무쌍패를 거의 뚫기 직전까지 가나, 그 순간 장삼봉이 능어일념을 사용해 다시 한번 더 무쌍패를 전개해 경인혈견휴를 막아내어버리는 것을 보고는 잠시 당황한다. 그렇게 잠시 당황하던 사이, 이어진 장삼봉의 시간차 반격으로 전개한 현천구룡파에 맞고 패배한다.

그렇게 장삼봉에게 패배하고 '만일 과거의 자신이었다면 속절없이 패배했을 것이고 능어일념은 자신(장삼봉)으로도 필생의 집중력을 다해야 쓰는 비기이자 무쌍패와 함께 쓰는 것은 아니었다'는 말을 듣자, 지난 500여년 동안 무쌍패와 능어일념을 동시에 쓸 수가 있게 된 것이냐고 묻자, 장삼봉은 그렇다고 말한하면서, 분명 서문대룡의 성취는 생사결이었다면 자신(장삼봉)조차 한 팔 정도는 잃을 각오는 해야 할만큼 대단히 뛰어났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서문대룡이 자신(장삼봉)에게 패배한 것은 이기고자 했기에 그렇게 된 것이라고 충고을 하고 패자는 말이 없는 법이라고 말하더니, 자신(서문대룡)은 백웅에게 길을 보여준 것은 만족한다며 자리에서 물러난다.

28회차 삶 62권 1화 1174화, 장삼봉으로부터 '이제부터 93층부터 등장할 시련관이자 수문장들은 하나같이 '작은 굴레'를 조작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자, 91층의 주후총 또한 격으로 치면 상당히 강력한 사도급이자 마왕이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굴레를 조작하려는 기색은 없었는데 설마 그 이상의 적이 나오는 의미인 것이냐고 묻자, 장삼봉은 그렇다고 답한다. 이후 이제부터 나올 적들은 최소 못해도 팔부신중 삼강 이상일 거라고 암담 및 걱장하나, 장삼봉은 지금 서문대룡이 걱정하고 있는 것은 과한 것일 뿐더러, 그렇게 단정지을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 무슨 말이냐고 묻는 서문대룡에게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220]

지금 삼황 여와는 어떠한 식으로든지간에 우리가 신격을 공략할 수가 있는지를 보고 싶어하는 것이냐고 묻자, 장삼봉은 그렇다고 답한다. 그럼 왜 장삼봉이 왜 우리들에게 작은 굴레 조작에 저항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려고 했는지 납득하지만 정말 우리가 작은 굴레 조작에 저항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가 있겠냐고 말하자[221], 이에 장삼봉은 확실히 서문대룡의 말이 사실이라고 말하면서 그럼 우리를 가르칠 수가 있냐고 의문을 표하는 서문대룡에게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일부러 자신(장삼봉)이 탐사대 일행들을 막을 이유 같은 것은 없었다고 말하면서, 다만 과연 탐사대원들이 작은 굴레 조작에 저항할만한 방법을 배울 자격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했기에 지금 이 층(92층)에서 탐사대 일행들과 싸웠으며, 그 결과 탐사대원들에게는 작은 굴레 좍에 저항할 만한 방법을 터득할만한 자격이 있음이 입증되었다고 말한다.

그 후, 장삼봉의 권유에 다른 탐사대 일행들과 함께 기부좌를 튼 후, 장삼봉이 " 시간이라는 혼돈이고, 공간 또한 혼돈이며, 세계의 태초는 혼돈이었으니, 혼돈에서 파생된 시간과 공간 또한 혼돈일 수밖에 없다. 장삼봉와 탐사대원들, 그리고 모든 영혼과 육체가 사실 혼돈에서 파생된 것이며 이 세계의 모든 것들은 혼돈인 것인가?"라고 묻자, 혼돈에 정반대되는 요소이자 존재인 태허가 있는 이상 혼돈은 모든 것이라고 할 수가 없다고 답한다. 그러자 장삼봉은 확실히 방금 전 서문대룡이 말한 것처럼 혼돈과 별개로 태허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나 엄밀히 말해 태허 혼돈의 관계를 단순히 정반대로 봐서는 안되며, 사실 혼돈 태허는 서로 하나라고 말하자, 그게 무슨 말이냐며 의문을 표한다.

그 후, 무영검제의 질문[222]을 받은 장삼봉이 그건 장담할 수가 없으나, 적어도 자신(장삼봉)은 체감시켜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뿐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서문대룡)을 바라보자, 이제 와서 우리가 이 기술을 터득한다 해도 너무 늦은 것이 아니냐고 묻자, 장삼봉은 방금 전 서문대룡이 말한 것처럼 이 기술을 터득한다 해서 종말이 크게 달라지지 않으며, 만약 검령을 습득한 서문대룡이 조금이라도 더 빨리 자신(장삼봉)을 만나 이것을 익혔다면 모르겠으나, 지금은 삼황 여와가 끝에서 엄청난 보상을 마련해두지 않은 이상 늦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그럼 우리는 무력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는 거냐고 묻는 서문대룡에게 그건 그 누구도 장담할 수가 없다고 말하고 지금 이대로 의지를 잃게 되면 오히려 혼돈으로 하여금 가장 즐겁게 만드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충고하자 유념하겠다고 대답하고 옆에 있는 백웅에게 혹시 장삼봉의 말이 무엇인지 알아들었느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 장삼봉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를 못한 것을 보고 장삼봉에게 백웅을 가르치기 전, 자신(서문대룡)이 먼저 백웅에게 알려야 할 것이 있으니 잠시 수련하고 오겠다며 양해를 구하자, 장삼봉은 그렇게 하라고 말한다. 그렇게 장삼봉의 양해를 구한 후, 곧바로 옆에 있는 망량에게 엿듣지 말라고 경고하자, 망량 또한 결코 엿듣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그렇게 백웅과 함께 수십 리 떨어진 곳에 도착한 후, 흑요석을 통해 전달받은 이전 생애의 기억 중에서 24회차 삶에 있었던 일[223]을 언급하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24회차 삶 당시, 그때의 자신(서문대룡)으 이미 태허를 깨달아 작은 굴레에 저항하는 경지에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고 지금 장삼봉은 그 경지를 '기술'로써 가르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224] 이에 백웅은 믿기 힘들다른라는 듯, 그걸 어떻게 안 것이냐고 묻자, 자기 스스로 그 전생기억을 보고 '작은 굴레'에 저항하는 수련을 해왔다고 설명한다.[225]

이를 들은 백웅은 설마 지금 태허를 깨달아 '작은 굴레에 저항하는 능력'을 갖춘 것이냐고 말하자, 그건 아니라고 말하면서, 방금 전 백웅이 말한 그 경지[226]는 아무리 수련해도 인위적으로 쓸 수가 있는 것이 아니며, 아마 24회차 삶 당시의 자신(서문대룡)은 극한의 집중상황이 만들어내 천추의 우연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고 방금 전에도 말했지만 그 경지이자 기술은 다른 경지에 한발 내딛는 것이자, 무신에게 선택되는 경지일 것이라고 말하면서, '설마 그게 신역의 무공인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건 자세히 알 수 없으나, 적어도 자신(서문대룡)은 그때 그 기억을 바탕으로 수련을 하던 중 또다른 가능성에 도달할 수가 있었고, 그렇게 도달한 또 다른 가능성이 바로 자신(서문대룡)의 절대지경이 탈혼검령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근데 여기까지 자신( 백웅)을 데려온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잠시 침묵하더니 곧바로 백웅이 보는 앞에서 탈혼검령 절기 탈혼괴섬을 전개해 주위의 공간을 베어 혹시라도 있을 망량 장삼봉의 도청을 막은 후, 우선 백웅에게 앞서나갈 수 있는 비결의 전수 외에 이제 백웅이 알아야 할 것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백웅에게 '지금부터 자신(서문대룡)이 백웅에게 할 이야기는 자신(서문대룡)과 딸인 서문혜에게 큰 위험을 빠트리는 것이다보니 백웅 이외에는 그 누구도 알릴 수가 없는 것이고 이번 생(28회차 삶)에서는 그 누구에게도 지금 할 이야기를 말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하자 이에 백웅은 자신( 백웅)의 이름을 걸고 약속하겠다고 말하자, 곧바로 백웅에게 '자신(서문대룡)의 검령은 굴레의 특이점을 목격한 결과물로, 그렇기에 검령을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자기 스스로 딸인 서문혜를 베어버리는 미래에 가까워지게 된다'는 무척 충격적인 말을 한다.

28회차 삶 62권 2화 1175화, 도무지 믿기 힘든 얘기[227]를 들은 백웅은 도대체 그게 무슨 말이며, 검령에 어떠한 비밀이 있기에 그런 것이냐고 묻자, 잠시 침묵하다가 예전, 즉 28회차 삶 기준 500여년 전 때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전달 받은 후, 줄곧 24회차 삶 당시의 자신(서문대룡)이 얻었던 성취를 따라하고 싶어했기에[228], 줄곧 늘 태허를 인식하고 노력해왔으나, 도저히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었다고 한다.[229]

그 후, 천계에 오게 된 이후에도 늘 수련에 정진하고 있다가 대해를 공략하던 도중[230] 최종적수를 맞닥뜨렸고, 그렇게 맞닥뜨린 최종적수에 의해 정말로 다 죽을 뻔한 그 순간 검령(劍靈이 각성했고, 이렇게 각성한 검령 덕택에 간신히 그 최종적수를 쓰러뜨릴 수가 있었다고 말하면서, '그런데 그것이 지금 얘기와 무슨 상관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검령을 각성하던 그 순간, 자신(서문대룡)이 딸인 서문혜를 베어 죽이는 그 광경을 봤기에 그렇다고 말해 백웅을 경악하게 만든다.[231]

이에 백웅은 '간혹 뛰어난 고수가 깨달음의 경지에서 홀황을 느끼는 경우 가끔식 환영을 보는 경우가 있고, 대개 그 환영은 무의식의 반영일 뿐인 경우가 많은 것을 생각하면 그저 환영에 너무 큰 의미를 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묻자, 자신(서문대룡) 또한 처음에는 백웅이 말한 것처럼 그렇게 생각을 했었다고 말하면서, 백웅에게 검령을 들이대면서 어디 한번 만져보라고 말한다.

그렇게 서문대룡이 들이댄 검령을 만진 백웅은 '진짜로 미래의 서문대룡이 딸인 서문혜를 죽이는 참혹한 광경'[232]을 보고는 잠시 믿기 힘들어하면서도 서문대룡에게 '이제까지 자신은 무수한 환영과 예언을 많이 봤기에 방금 전 본 그 광경은 그렇게 쉽게 부정할 수가 있는 것은 아니기는 하나, 술법사의 수준이 노다면 이 정도 수준의 환시는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가 있으니 너무 단정지을 필요는 없지 않겠냐'고 말하자, 씁쓸하다는 듯, 만약 백웅이 말한 것처럼 환영이었다면 자신(서문대룡) 또한 금방 알아차렸을 것이나, 이 검령을 소유하고 휘두르는 동안 점차 자신(서문대룡)의 영혼이 이 검령에게 끌려가는 것을 느꼈었다고 말한다.[233]

그러자 백웅은 방금 전 서문대룡이 말한 '미래의 경험'이라는 것에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는 뜻이고, 미래의 경험을 얻었기에 방금 전 자신( 백웅)이 보았던 것이 진짜 미래라고 생각된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냐고 묻자,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 않으나, 점차 그렇게 되는 것을 봤다고 말하면서, '말도 안된다'고 말하려는 백웅에게 그때 이후로, 딱히 수련을 하지 않았는데도 멋대로 경험이 무작위로 흡수되는 일이 발생했었다고[234] 말한다.

그러면서 '지금 서문대룡이 하는 얘기는 엄연한 진짜'임을 실감하는 백웅에게 그동안 혼자서 고민한 결과[235] 이번 생(28회차 살)에서 자신(서문대룡)이 얻은 검령은 나의 '특이점'인 것으로 보여진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말하면서[236], 어쩌면 자신(서문대룡)은 '작은 굴레'를 초월할 수가 있는 경지에 이르지 못했으나, 간접적으로 검령을 통해 미래에 걸쳐있는 게 아닌가 하고 의심된다고 재차 말하고 그 대가로 인해 미래의 가지 중에서 그 미래, 즉 서문대룡 본인이 직접 딸인 서문혜를 죽이는 미래가 가까워지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그 말은 곧 미래가 과거를 끌어당기는 거와 같은 것이냐고 묻자, 그야말로 인과율, 그것도 역전의 인과율일 거라고 말하면서, 만약 그게 사실이면 검령을 쓰지 않는 게 낫지 않겠냐고 말하는 백웅에게 백웅이 실종된지 500여년간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고, 만약 검령이 없었다면 절대 버틸 수가 없었던 일들이 많았으며, 무엇보다도 백웅의 꿈이 무저지는 것은 자신(서문대룡)의 개인사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중대한 일이라고 말한다. 그 후, 만약 백웅에게 말했던 검령을 각성함으로써 발생한 일들이 다른 이가 알게 된다면 자신(서문대룡)의 검령을 악용하려는 이들이 생기거나 혹은 검령을 자주 쓰도록 유도해 파멸의 길로 바르게 몰아갈지도 모르며, 그렇기에 백웅에게만 말해두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후 왜 방금 전 서문대룡이 왜 시공간을 일그러뜨렸는지에 대해 이해하면서 절대 비밀로 하겠다고 맹세하면서, 백웅에게 털어놓으니 속이 편하다고 말하는 서문대룡에게 그런 결말이 오지 않도록 자신( 백웅)이 노력해보겠다고 말한다. 이후 웃으며 백웅에게 알려주기로 한 백웅이 앞서나갈 수 있는 정보에 대해 말하겠다면서, 백웅이 보는 앞에서 천천히 검을 원을 그리는 동작을 펼치는데 이를 본 백웅은 그제서야 선의 끝과 시작을 이으면 끝이 사라지고 원이 되는 것임을 깨닫고 놀란다.[237]

서문대룡이 '원'의 의미를 쉽게 풀어준 것을 본 백웅은 서문대룡에게 감사를 표하자, 아직 끝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장삼봉의 주문은 그저 끝과 시작이 원이라고 이해하는 걸로 끝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이건 머리로만 이해해서 될 문제가 아니라며고 말하면서, 백웅이 선검술을 수련할 때 원을 계속 그렸던 일을 언급하면서, 어떠한 점에서 원이 좋은 것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백웅은 모가 나지 않은 게 그렇다고 말하면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 서문대룡에게 둥글다고 대답하자 단순하게 이해하고 있기는 하나, 그래도 오랫동안 선검술을 수련할 만큼 수련의 요체는 잘 짚고 있으니 실로 신기한 일이라고 말하더니, 곧바로 백웅이 알아채지 못한 원(圓)이 지닌 진정한 의미에 대해 설명해준다.[238]

그러자 백웅은 왜 자신( 백웅)이 그때 '둥글다'는 것에 기뻐했는지를 깨닫고 그럼 원(圓)은 인과율이 하나가 되는 의미이며, 그렇기에 선검술은 인과율을 모을 수가 있는 것이냐고 묻자, 눈을 둥그렇게 뜨면서 설마 더 설명해줄 필요 없이 깨달은 것이냐고, 어쩌면 진작부터 깨달았지만, 이제서야 체화(體化)가 된 것 같다고 말하면서, 방금 전 백웅이 말한 것처럼 유한 속에서 무한이 실현도고, 분할된 인과율의 인과가 한 점에 모여서 구분되지 않는 것이야말로 원(圓)이며, 그렇기에 궁극적인 무예의 형태는 필연적으로 원(圓)을 지향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작은 굴레에 저항하기 위해서는 또 하나의 과제가 존재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제 슬슬 돌아가자고 말한다.

28회차 삶 62권 4화 1177화 막바지, 장삼봉으로부터 본래 가 지녔던 진짜 강함과 능력에 대해 전해들은 백웅에게 '작은 굴레'에 저항할 수가 있게 되면 를 쓰러뜨릴 수 있을 테니, 지금은 이 수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하는 한편, 망량을 향해 탐사대를 이끄는 대장으로써의 권한으로 이대로 망량을 추방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러자 망량은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의도치 않은 것은 아니었다고는 하나, 단독 행동으로 백웅을 위협에 빠트리고 이대로 두면 우리 탐사대 전원에게 위험에 처하게 만들 수가 있다고 확신이 들었다'고 말하면서, 만약 따르지 않겠다면 어쩔 거냐고 묻는 망량을 향해 검령으로 목을 겨누면서 다시 한번 더 나가라고 말하자, 이에 망량은 잘 해보라는 말을 남기면서 홀연히 사라진다.

그렇게 망량이 추방된 후, 옆에 있던 백웅은 아무리 망량이 잘못했다고는 하나 추방시킨 건 좀 아니지 않냐고 따지듯이 묻자, 어째서 자신(서문대룡)이 망량을 추방시킬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유[239]을 설명하면서, 재차 계속 의문 및 따지는 백웅에게 본래 동료는 서로 눈치를 보는 사이가 아니라는 것을 언급하면서, 자신(서문대룡)의 판단으로 볼 때 지금 망량은 이대로 내버려두기에는 매우 위험한 상태이며, 그러니 이번 기회에 다음 생애에서도 망량을 동료로 받아들여도 괜찮을지에 대해 제대로 생각하라고 충고한다.

28회차 삶 62권 5화 1178화, 제천대성으로부터 앞으로의 일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에 대한 조언을 들은 백웅이 92층으로 되돌아오면서 망량을 찾는 걸 그만두겠다고 말하자 당연한 반응을 보인다. 백웅이 단지 93층을 공략하기 전에 지상에 잠시 다녀오겠다고 말하자, 좋을 대로 하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내려가는 법에 대해 아냐고 묻자, 백웅 망량에게 미리 들어두었다고 말하면서 구천현녀가 있는 대궁으로 향한다.

28회차 삶 62권 8화 1181화, 백웅이 건네준 흑요석을 통해 아수라를 만났던 일을 제외한 그동안 있었던 일을 전달받자, 설마 그 요괴왕의 정체가 천상천하 제일의 미모를 가졌다고 알려진 전설의 선녀 항아였던 거냐며 잠시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더니, 그냥 그 요괴왕과의 약속을 취소하고 지상으로 돌려보내라고 조언한다. 이에 백웅은 확실히 서문대룡의 말이 한 치의 틀림도 없는 말이었기에 그래도 일단 해보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자칫 잘못했다가는 요괴왕과의 한 약속으로 인해 종말도 못 본채 이대로 백웅의 생이 끝나게 될 것'인데 진심으로 하는 소리냐고 묻자, 백웅은 그때 봤던 후예의 강함을 보면 현재 우리가 작은 굴레에 저항하는 방법을 터득한다 해도 정공법으로 이길 만한 상대가 아니라고 말하면서, 다소 실망스러운 반응을 보이는 서문대룡에게[240], 현재 자신( 백웅)은 어떻게든 삼황 복희를 만나는 게 우선이라며 양해 및 사죄를 표한다.

이후에 망량이 사라진 후 갑자기 마음이 급해진 것 같다고 말하면서, 10년이 걸린다고 한들 우리는 후예를 이기기만 하며 그만일 터니 지금이라도 마음을 되돌리라고 종용하나, 백웅 후예를 쓰러뜨리고 난 다음은 언젠가 되었든 반드시 항우를 맞닦뜨리게 될 터인데 그런 항우를 쓰러뜨리기 위해 얼만큼 수련을 해야 할지 도저히 기약이 없으며, 분명 탑의 시련은 정공법으로 깨라고 만든 것이 아닐 터인데 이대로 가서는 안딘다고 말하면서, 진심으로 말하는 것이냐고 묻는 서문대룡에게 자신 또한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으니 자신( 백웅)을 따라와달라고 부탁하자, 백웅의 부탁을 들어주는 한편, 딱 한 가지 정도는 결코 양보할 수는 없으니, 이를 받아들이라고 말하자[241], 백웅은 이를 받아들인다.

그 후, 독고성과 함께 탐사대원들 중에서 맨 먼저 '작은 굴레'에 저항하는 법을 터득하는데 성공하자, 이를 본 장삼봉은 무척 훌륭하다고 칭찬을 하자, 이것은 어디까지나 기술의 영역일 뿐 진정으로 발을 내딛은 것은 못 된다고 말하면서,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다'고 말하는 장삼봉에게 '신역 무쌍패라는 극상의 수련이 아니었다면 우리 스스로는 백년을 수행해도 깨닫지 못했을 것이고 본래 좌(座)에 선택받지 못한 우리가 깨달을 수가 없는 경지를, 인과율을 소모하면서까지 알려준 이 은혠는 언제가 되었든 반드시 갚겠다'고 말한다.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은 이제 약속대로 한번 93층에 가보자고 말하자, 어쩌면 오늘이 이번 생의 마지막 날이 될지도 모르는데 정말로 괜찮겠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더 이상 해도 시간낭비일 터이니, 그저 해볼 뿐이라고 말하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냐'고 묻는 서문대룡에게 왠지 모르겠으나 심어검을 얻는 건 좀 더 특출난 계기가 있다는 판단이자 생각이 들어서 그렇다고 답한다. 그렇게 백웅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한 확실히 백웅의 말대로 후예 앞에서는 사람수가 많이 봤자 무의미할 테니, 독고성과 함께 백웅을 따라가겠다고 말하고 93층으로 향한다.

28회차 삶 62권 9화 1182화,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242]을 두고 잠시 당황하지만 방금 전 항아가 이제 백웅을 남편이 된 것이냐고 묻자, 항아는 눈을 내리깔면서 백웅이 원하는대로 답해 참으로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는 표정을 짓는다.

그 후, 항아가 남편인 에게 이혼을 통보하는 바람에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된 것[243]을 빌미로 후예로부터 ' 항아를 살리는 대신 자신( 백웅)의 부하가 되겠다'는 맹세를 받아놓은 백웅이 삼황 여와를 향해 ' 항아에게 건 저주를 푼다면 그 즉시 원하는 소원이면 딱 하나 들어주겠다'고 외치고 당장 취소하라고 외친다.[244]

그러나 백웅은 방금 전 자신( 백웅)이 한 선택을 취소하지 않겠다며 자신( 백웅)의 뜻과 의지를 굽히지 않자[245], 이를 본 직후 잠시 멍하니 바라보더가 이내 곧바로 '모든 것이 걸려있는 이런 선택에서 옳은 도리를 선택하다니, 오늘에서야 이것이 바로 백웅만이 누릴 수가 있는 오만이자 자유이고 백웅이 우리들의 왕임을 알았다'고 사실상 백웅 마음대로 하라며 포기선언을 한다.

28회차 삶 62권 10화 1183화, 그렇게 손쉽게 94층의 시련관인 이랑진군을 처치하자, 내친 김에 95층으로 향하려고 하는 백웅에게 잠시 쉬웠다 가자며 제지한다. 이에 백웅은 내친 김에 다 밀어버리는 게 속이 편하다고 말하나, '확실히 그렇기는 하나, 지금 상황이 다 정리된 것이 아니며, 조금 짚어봐야 할 것이 있고 말은 안했을 뿐, 또한 오랜만에 만난 아내인 항아와 이야기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서문대룡의 말대로 하겠다면서 팔괘궁으로 귀환하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팔괘궁으로 귀환한 후, 가 직접 '아무리 전성기 시절로 되돌아온 자신(예)이라고 하더라도 항우를 상대로는 자신이 없으며, 운이 따라준다면 항우를 이길 수가 있을 것이나, 애초에 항우 본인이 신격에 가장 가까운 존재라는 것을 생각하면 제대로 싸워서 이기려고 드는 것은 오만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들은 백웅이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며 암담하자, 옆에서 오히려 항우는 제일 쉬운 상대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 항우는 옛 지배자나 다름이 없는 존재인데 무슨 말을 하려는 거냐고 묻자, 확실히 다른 이였다면 그럴 것이라고 말하면서 백웅에게 항우용 계책을 말해준다.

28회차 삶 62권 11화 1184화, 나타태자와 후예와의 싸움을 관전하고 있던 중, 후에의 화살에 맞고도 나타태자가 순식간에 팔을 재생하는 것을 보고 아무래도 저것[246]이 삼황 여와가 나타에게 부여한 권능일 것이 틀림이 없다고 말하면서, 만약 나타태자 만큼이나 강대한 투선에게 저만한 능력이 있다면 우리에게 있어서는 그야말로 악몽이나 다를바 없다고 말한다.

28회차 삶 62권 12화 1185화, 옆에서 백웅 영귀의 얘기를 듣던 중, 영귀에게 '분명 봉황은 환상의 존재일 터인데 어째서 사대신수 중 최강이라는 것에 대해 알고 있냐는 것'이냔고 묻자, 이에 영귀는 방금 전 서문대룡이 말한 그것은 사대신수들의 근원의 비밀에 해당되는 것이다보니, 결코 대답해줄 수가 없다고 답한다.

그러자, 백웅이 이대로 '점을 칠지' 아니면 ' 기린으로 변신한 영귀와 모의전을 치를지'에 대해 고민하자, 모의전을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점괘를 택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조언한다.[247] 그렇게 영귀로부터 '내일 백웅은 무조건 죽는다'는 점괘를 받은 백웅이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침중한 얼굴로 백웅이 생각했던 것[248]과는 정반대일 거라고 말하면서 우리들은 오늘 내일로 반드시 삼황 복희를 만나야 한다고 답한다.[249]

그러면서 정말로 내일 죽는 것에 멍하니 있는 백웅의 어깨를 잡아 흔들면서 '이렇게 된 이상 백웅이 죽음의 운명을 피할 방법은 단 하나, 삼황 복희 여와를 만나 그들로부터 죽음의 운명을 피할 방법을 전수받는 것 뿐'이라며 다그치듯이 말하면서, 백웅과 동행한 이들과 함께 98층으로 올라가고, 거기에서 서초패왕 항우를 만나게 된다.

28회차 삶 62권 13화 1186화, 항우가 '오추마가 지루해지기 전까지 이야기 정도는 들어주겠다'고 말하자, 백웅 대신 나서면서 '혹시 그 정보[250]을 알려준 것이 삼황 여와인 것이냐'고 묻자, 항우는 굳이 대답할 필요가 없다고 대꾸한다. 그러자 서문댈요은 '유방에 대한 정보 또한 알려줄 수도 있다'고 말하자, 이에 항우는 왜 자꾸 너희들은 시련관과 거래를 하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자, '이 시련은 그저 삼황 여와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한 시련에 지나지 않기에 우리가 목숨걸고 싸우는 것은 크나큰 손해나 다름이 없으며, 무엇보다도 이 시련에는 우리 왕인 백웅의 목숨이 걸려있는 일이라서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자 항우는 서문대룡이 언급한 '왕'인 백웅을 바라보면서 ' 인류의 운명 따위는 알 바 아니나, 과연 저 녀석( 백웅)에게 그 운명을 맡을 자격이 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자, '방금 전 항우가 말했던 것처럼 백웅을 본 이들은 그렇게 말하지만 백웅의 잠재력은 그런 일견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답하자, 항우는 시험해보겠다는 의도로 '만약 자신(항우)에게 99층의 시련관이 누구인지 알아내면 그대로 통과시켜주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백웅이 99층의 시련관이 누구인지를 맞추는데 실패한 것을 본 항우는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오추마에 올라타고 '남자답게 덤비고 죽어라'라는 말과 함께 곧바로 독고성을 죽이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싸움을 시작한다. 독고성이 죽자 백웅이 검성 노부츠나와 함께 합공하려던 그 순간, 전음으로 '지금은 때가 아니니 나서서는 안된다'며 백웅을 만류한다.

그 후, 항우가 노부츠나를 죽이고, 후예와의 내기대결에서 승리한 후, 백웅이 황룡마신을 장착하고 타신편을 들어 항우와 싸우려고 하자, '우리는 결코 눈앞에 보이는 저 괴물( 항우를 이길 수가 없으며, 그러니 자신(서문대룡)이 틈을 만드는 동안 얼른 지상으로 향해 도주하라'라고 말하자, 백웅은 그런 서문대룡의 제안을 거절하고 '죽을 땐 죽더라도 같이 죽을 뿐'이라고 답하자, 서문대룡은 지금 백웅은 살아야 한다고 재차 권유하지만 백웅은 '만약 영귀가 말한대로 내일 죽는다면 적어도 오늘은 죽지 않는 것을 뜻할 것이며, 항우 성격상 자신을 갖고 놀다기 죽이지 않을 테니, 차라리 예언이 어찌될지 보고 싶다'면서 결의를 다진다.

항우가 한꺼번에 자신(서문대룡)과 백웅을 죽일 준비를 하자, 이를 본 백웅은 서문대룡에게 개죽음당할 필요없으니 얼른 도망치려고 말하자, '이미 동료가 둘씩이나 죽은 현 상황에서 살자고 도망치는 것은 결코 무인이 아니다'고 말하고 딸인 혜아를 부탁한다는 사실상 유언이나 다를바 남기면서 전신이 산산조각 나면서 죽는다.

28회차 삶 63권 2화 1191화, 백웅으로부터 지금 상황을 전해듣자,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첫번째에는 영귀에게 점을 치겠다는 선택을 했으니, 이번에는 모의전을 하는 것이 났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이제 시간이 하루 밖에 남지 않았는데 모의전을 할 겨를이 있겠냐고 의문을 표하자, 어차피 항우를 못 뚫으면 죽을 수밖에 없으며, 그리고 현 상황을 보면 한번만에 끝내기에는 너무나도 지난하니, 이렇게 된 거 다회차를 각오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여려 번 시도하면서 결과를 비교해 선택을 하나하나 줄어드는 게 가장 좋을 것이라고 말한다.

28회차 삶 63권 3화 1192화, 매듭을 사용해 62권 11화 시점으로 되돌아온 백웅이 모의전을 치르겠다고 선언한 것을 기점으로 후예, 독고성, 백웅과 함께 기린으로 변신한 영귀와 모의전을 치르게 되는데 후예가 눈짓으로 신호를 보내자 곧바로 독고성과 함께 곧바로 영귀(전생검신)영귀에게 접근한다.

영귀에게 접근하자 백웅, 독고성과 함께 일부러 기린의 약점이라고 할 수가 있는 이마의 뿔을 드러낸 영귀를 향해 의념으로 생성해낸 어검을 날리나, 그 순간 뿔에서 난 빛으로 인해 의념으로 생성된 어검이 소멸되고 만다.

그 후, 검뢰(劍雷)를 전개하면서 영귀를 공격했던 독고성이 그 순간 자신( 독고성)이 전개한 검뢰가 소멸된 것을 보고 곧바로 급격히 뒤로 물러나면서 자신( 독고성)이 파악한 현재 영귀가 두르고 있는 방어막의 특성[251]을 말하자 그럼 자신(서문대룡)이 소멸방어막의 간격을 살필 겸 견제를 해보겠다면서 검령(劍靈)으로 영귀의 목젖을 향해 공격해 영귀에게 부상을 입히나, 그 순간 '저주'를 받게 되어 서문대룡 본인의 손과 팔이 히백색으로 변하게 된다.

28회차 삶 63권 16화 1205화, 망량선사의 대결계를 조사하기 위해 인간계로 귀환하려고 하는 백웅에게 자신(서문대룡)을 포함한 탐사대는 좀 더 천계에 있다 합류하겠다고 밝히면서, 혹시 수련 때문에 그런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렇다고 답한다[252] 그러자 백웅 장삼봉 신역절기 무쌍패로부터 단서를 얻으려고 하는 것이냐고 말하는 백웅에게 아주 어려운 수련인 탓에 과연 종말 전에 시간을 맞추는 게 가능할지는 장담할 수가 없겠으나, 적어도 그때 본 미래, 즉 딸인 서문혜를 직접 죽이는 미래가 오지 않게끔 강해지겠다고 맹세한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는 백웅에게 이제 서문혜의 봉인을 이제 풀어달라고 부탁하자, 이를 들은 백웅은 흔쾌히 수락한다.

28회차 삶 65권 7화 1191화, 자신(서문대룡)의 모습을 본뜬 가짜가 이제 막 매듭에서 현실로 되돌아온 백웅을 꼬드기려고 하는 그 순간, 곧바로 속지 말라며 검령 무영일섬으로 가짜를 사살하고[253]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설마 흑요석을 주지 않았냐며 외친다.

난데없이 서문대룡이 두 명이 있는 사실에 백웅이 몹시 당황하자 진짜 방금 전 자신(서문대룡)이 죽인 놈들의 시체를 보라고 말한다. 가짜 동료들의 시체가 땅에 녹기 시작하는 것을 본 백웅이 놀라는 사이, 보아하니 백웅은 진실과 거짓을 석섞여 말하는 자들에게 약한 것 같다고 잠시 중얼거리더니, 방금 전 자신(서문대룡)이 죽인 가짜는 백웅을 유혹하여 함정에 빠트리려고 했었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가짜 서문대룡이 했던말을 언급하려고 하자, 지금은 싸워야 할 때이니 얘기는 나중에 할 때라고 말하는 한편, 어쩡쩡하게 서있는 백웅을 향해 방금 전 가짜가 한 말이 대충 사실이며, 지금 너무나도 강력한 놈이 등장한 탓에 이대로 돕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제천대성 항우도 머지않아 죽게 될거라고 말해 백웅을 경악하게 만든다. 이에 백웅은 놀라하면서 그 정도인 것이냐고 묻자, 지금은 삼황 복희를 걱정할 때도, 큰 그림을 그릴 상황이 아라고 외치자, 백웅은 정말로 사태가 심각하다고 실감하고는 곧바로 서문대룡과 함께 싸움에 가세한다.

28회차 삶 65권 8화 1192화, 백웅이 매듭에서 현실로 되돌아오자 백웅과 함께 파괴신 시바가 있는 곳으로 향하면서, 혹시 매듭에서 새로운 힘을 얻었느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한다.

이후 우리들의 힘으로는 시바의 근처까지 갈 수 없으니, 백웅이 권능을 사용해 엄호하라고 부탁한다. 그 후 진국준, 무영검제와 함께 삼재진으로 시바의 손을 뿌리치나[254] 시바가 '몇몇은 살려둘 생각이었으나 생각을 바꿔 이대로 다 죽이겠다'며 본격적으로 힘을 드러내자 세상에 이런 힘이 다 있냐며 크게 경악한다.

시바가 갑자기 난입한 기린의 공격에 주춤거리는 사이, 어검술로 공격한 후, 진국준, 무영검제와 함께 태허합진을 전개하면서 백웅에게 딸인 서문혜를 부탁하는 유언을 남기면서 시바와 함께 동귀어진한다.

29회차 삶 67권 6화 막바지, 백웅 서문혜가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설명해주자 믿을 수밖에 없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분명 선지자에게 갈 생각인 거냐고 묻자 백웅 흑요석에 깃든 암기를 해결할 겸 그 전에 북쪽으로 가서 드라큘라를 풀어줄 생각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자신(서문대룡)의 감으로 볼 때 이대로 선지자에게 가기 보다는 곤과 먼저 거래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한다.[255] 백웅에게 왜 곤부터 먼저 거래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한 후, 서문대룡은 어쩌면 곤과 교섭해서 나온 결과가 선지자에게 더 좋게 받아들여질 수가 있다고 말하자 백웅은 알겠다고 답한다.

30회차 삶 69권 1화, 서문혜와 함께 들어온 백웅을 보고는 혹시 반로환동을 한 거냐고 묻자 백웅은 거기까지는 아니라고 답하는 한편 자신( 백웅)을 소을촌의 촌장인 백웅이라고 밝히면서 옆에 있는 이들은 보좌역을 맡은 금만재와 금천재 그리고 연종휘라고 소개한다.[256] 백웅 일행의 소개를 받은 후, 강호를 오시할만한다고 평하면서도 정말로 을 구해준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하면서 일의 경위를 설명해야 하니 서문혜를 제외한 나머지들을 물려달라고 부탁한다.

서문혜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이 물러난 후, '서문대룡이 짐작한 것처럼 자신( 백웅)은 절대지경에 올랐다'[257] 백웅의 말을 듣고 놀라더니 서문혜를 구해준 것에 감사를 표하면서 백웅의 3가지 요구[258]을 받아들인다.

30회차 삶 69권 10화 1301화, 백웅이 흑야문의 흑마를 잡는 데 도와달라고 말하자, 원래부터 싫어하는 놈이었으니 기꺼이 돕겠다고 말하면서 백웅, 진소청, 연종휘와 함께 흑마가 있는 은거지로 향한다. 그 후, 흑야문의 흑마를 비롯해 광마와 혈마을 제압한 후, 이제 투마를 제압하려고 하는 백웅이 무언가 망설이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왜 그렇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현재 수라문의 투마는 폐궁인 용운궁을 거점으로 삼고 있는데 그곳은 외각이기는 하나 엄밀히 말해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 낙양 근처다보니, 자칫 잘못했닫가는 휘말릴 까 우려가 된다'고 말하자, 지금 백웅이 사소한 걱정을 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을 눈치채면서 진짜 걱정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본래 투마는 백련교 사대무류 풍신류의 부하인데 이런 투마를 건드렸다가 풍신류, 나아가 백련교주가 우리의 일에 관심을 가지게 될 까봐 그렇다'고 본심을 털어놓자, 확실히 걱정할 만한 일이라고 말하면서도 뭔가 후환을 줄일 만한 방도가 없겠냐고 묻는 백웅에게 백련교와 관련된 전후사정을 이야기하라고 말한다. 그렇게 백웅으로부터 [[백련교(전생검신)|백련교]와 관련된 전후사정을 들은 후, 아주 간단하 계책이 있다, 백웅에게 계책[259]을 전하고, 백웅은 서문대룡이 전해준 계책대로 움직인다.

30회차 삶 69권 11화 1302화, 옆에서 투마의 졸개들을 햐해 엄포를 놓는 백웅의 모습을 보고는 상당한 솜씨를 가졌다고 말하고 백웅을 향해 방금 전 자신(서문대룡)이 말한 것은 '무공'이 아닌 '대국(大局)을 조종하는 수완'이라고 말하고[260] 백웅 반로환동을 한 인물 같아보이는데 혹시 어디서 그 정도의 경륜을 쌓았는지 말해줄 수가 없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멋쩍은 느낌을 받으면서도 이제껏 자신( 백웅)이 살아오면서 정말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말하고 '자신( 백웅은 그저 압도적인 힘으로 상황을 제압할 뿐, 진짜 지혜는 많이 부족하다'고 말하고 있는 힘도 제대로 못 쓰는 이가 많다고 말하는 서문대룡의 말이 맞다는 반응을 보이고 자신( 백웅)은 그런 비난을 최대한 피하고자 노력을 최대한 노력을 해왔다고 말한다. 그 후, 백웅이 이번 일에 협조해준 것에 대한 보수의 의미로 흑백련을 주자 잠시 놀라더니 이내 고맙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71권 6화 1331화, 딸인 서문혜 백웅을 무영문에 데리고 오자 예전에 있었던 일[261]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염치없게도 또 한번 도움을 청하게 되었다고 백웅에게 미안해한다. 이에 백웅은 우리 사이 뭐 그리 따질 게 있냐고 말하고 도대체 무슨 일 때문에 그러냐고 묻자, 며칠 전 백련교주 본인이 직접 무영문에 찾아와서 그렇다고 답한다.[262]

이에 백웅은 '도대체 무엇 때문에 백련교주가 무영문에 찾아왔는지'에 대해 묻자[263], 당시 무영문에 찾아왔던 백련교주는 무영문과 소을촌이 서로 연관이 있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으며, 혹시 소을촌장인 백웅의 무공이 어느정도냐고 물었다고 한다.[264] 그 후에는 서문대룡 본인과 남궁조 두 사람이 한꺼번에 덤비라고 말했다고 한다.[265]

순식간에 서문대룡과 남궁조를 쓰러뜨린 백련교주는 두 사람(남궁조와 서문대룡)의 예상과는 다르게 죽이지 않고 '조만간 자신( 백련교주)이 소을촌에 찾아가겠다'는 말을 남기고 이끌고 온 호법사자들과 함께 자리에서 사라졌다고 한다. 그 후, 백련교주가 무영문에 나타나는 것에 잠시 생각에 잠겨있던 백웅에게 '조만간 백련교주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며[266], 만약 백웅 백련교주에게 쓰러진다면 그날로 무림은 끝장이 날 것이 틀림이 없다고 확신하며, 그러니 자신(서문대룡)과 사숙인 남궁조가 느꼈던 심득을 백웅에게 전해주고 싶다'고 말한다.[267] 이에 백웅이 승낙을 하자, 사숙인 남궁조와 함께 백웅와 대련에 임한다.

백웅과 대련을 하던 도중, 백웅이 무영탈혼검법에 대한 허실을 모두 꿰뚫고, 이에 대응하는 것을 보고는 '설마 절대지경인 거냐'며 크게 당황하는 남궁조와는 다르게 그럴 줄 알았다고, 침착하게 혹시 본문의 검법을 미리 접해본 적이 있는 거냐며 침착하게 말하자, 백웅은 서문대룡의 말대로라고 하면서, 이러한 대결로는 자신( 백웅)과 백련교주의 우위를 구분할 수가 없다고 말하고 어찌하여 그런 것이냐고 묻는 서문대룡에게 사실 자신( 백웅)은 무영문의 선대문주인 서문걸과는 친한 사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30회차 삶 71권 7화 1332화, 무영검제가 제기하는 의문[268]에 대한 백웅의 해명을 듣고는 '확실히 역대 문주들 중에서 외인에게 무공을 전수한 적이 있는 문주가 있기는 하나, 그것만으로는 백웅이 조부의 친우라고 주장하기에는 너무 허술하다'고 말하고 구체적으로 어떠한 인연을 맺은 것이냐고 말해 백웅을 당황하게 한다.

이에 백웅은 잠시 강호를 떠돌 때 서문걸과 의기투합했고, 그때를 기점으로 서로의 무공을 교환하고 서로의 문파에 변고가 생기면 도움을 주기로 약도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들어본 적이 없다며 반문하자, 백웅은 사정상 외부에 말할 만한 일이 아니었기에 그렇다고 둘러댄다.

그러면서 백웅은 맏든 말든 자신(백웅)은 무영문을 혈맹으로 생각하고 있었기에[269], 그동안 암중으로 무영문을 도움을 주고 있었으나, 며칠 전에 백련교주와 백련교가 나선 이상, 이제 서문대룡을 포함한 무영문 소속의 모든 무인들은 소을촌으로 아주해야만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270]

이후 남궁조처럼 잠시 고민하다가 '백웅의 말은 근거도 없고 되는대로 주워담은 거짓말일 것일 거라고 생각되나, 지금 무영문을 지키려고 하는 백웅의 행동과 지금까지 보인 행적으로 볼때 적어도 백웅은 본성이 나쁜 이는 아닐 뿐더러, 그 의도가 무엇이지는 몰라도 그 행동에는 의(義)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하고 두 가지 조건[271]을 받아들인다면 기꺼이 소을촌에 이주하겠다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승낙한다.

30회차 삶 71권 16화 1341화, 망량의 조언대로 백웅으로부터 무영검제와 함께 흑요석을 통해 지금까지 있었던 백웅의 기억을 전달받자, 무영검제와 함께 크게 놀라고 이번 생에서 빨리 흑요석을 건네주지 못해서 미안하는 백웅에게 지금이라도 자신(서문대룡)을 믿고 기억을 주었으니 당연히 이해를 한다고 말하고 망량처럼 이번 생(30회차 삶)에서만큼은 '뭐든 해낼 수가 있고 최선을 다해 실력을 쌓을 수가 있을 만큼 해볼 만한 상황'이라며 아주 좋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에 백웅이 아까부터 망량도 그렇고, 왜 서문대룡 또한 이번 생은 해볼 만할 것 같다며 아주 좋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현재 인과율을 계산이 가능한 황제 공손헌원이 봉인되었고, 이번 생(30회차 삶)만 해당되긴 하나, 흉신 또한 봉인되었기에 그렇다'고 말하고[272], 결과적으로 백웅이 소을촌을 만든 행위가 매우 좋은 선택이 되었다고 말한다.[273]

그러면서 사실 남은 여정도 어렵다기보다는 이미 결과를 알고 있는 쉬운 작전을 진행하는 것에 가까우니 압박을 받지 말라고 말하고 지금 중요한 것은 기발한 수로 대국을 역전시키는 것이 아닌, 뻔한 수를 실수없이 둬나가는 역량이라고 조언한다. 말이 나온 김에 소을촌에 방주를 가져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한다.[274] 이에 백웅이 방주 내부를 뚫으려면 만상지투를 사용하더라도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말하자, 생 제르맹을 데리고 간다면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30회차 삶에서 외우주에서의 행적이 언급되는데 광검마라 불리며 무림의 절반을 쓸어버렸다고 언급이 되며, 30회차 삶 74권 1341화에서 광검마라 불렸었을 당시의 일이 명룡자의 회고록과 혈무림전에 대한 기록과 홍길동을 통해 언급이 되는데 명룡자의 회고록에 따르면 딸인 서문혜를 찾기 위해 온 천지를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실종되었고, 그러다 20여년 후 광기에 사로잡히기 직전인 채로 왠 물고기 같은 이족의 수급을 든 채로 명룡자 앞에 나타나, 딸인 서문혜를 되찾을 방법을 찾았다면서 모습을 감추었다고 한다.[275]

혈무림전이라는 고서에 따르면 명룡자 앞에 나타났다가 사라진 지 10여년 후 다시 나타나자 먼저 해남파를 공격해 멸문시키고, 그 다음 1년 동안 구구파일방을 돌아다니며 모조리 학살하고, 하룻밤 만에 황궁의 철기병 1만 9000병과 오대세가와 군소방파를 모조리 전멸시켜버렸다고 한다. 그 뒤, 황궁에 쳐들어 금의위를 전멸시킨 후 황제 주후총의 얼굴가죽을 산 채로 뜯어낸 뒤, 그 얼굴가족을 자신의 얼굴에 쓰고 다녔다고 한다.[276] 그 뒤, 수만 명을 기분 내키는대로 사람을 죽이고 다니다가 마지막에 무림의 패자였던 백련교를 공격해, 당시 교주였던 백련교주와 호법사자와 일대결전을 벌였는데 승패에 대한 기록은 전해지지 않았다고 한다.[277][278]

홍길동은 소멸하기 직전, 천계에서 그 장절한 싸움을 벌였던 흉마(凶魔)[279]이자 사람을 베어죽이는 일을 멈추지 않았던 진정한 혈귀(血鬼)라고 언급을 하면서[280], 자신이 소유한 보패인 혈비경을 사용해[281], 당시 자신(홍길동)이 보았던 백련교와 검마의 전투에 있었던 일을 보여주는데 여기에서 백련굑주와 뇌신류 호법사자인 이청운이 서로 힘을 합해 서문대룡을 합공했음이 드러난다.[282]

백련교주와 이청운이 자신(서문대룡)을 합공해 오는 것을 보면서[283] 위대한 자를 부르면서 계약대로 이 세상을 지옥을 만들기 위해 제물로 바칠테니, 딸인 서문혜를 살려달라며 지옥 밑바닥에서 끓어오르는 듯한 절규를 내뱉는다.[284]

30회차 삶 74권 1342화에서 팔대흉검[285]과 탈혼검령 최종오의 십자검으로 합공하는 백련교주와 이청운을 쓰러뜨린뒤[286], 손에 쥐고 있던 검을 떨어뜨려버릴 정도로 고통에 찬 비명[287]을 지르는데 여기에서부터 혈비경을 중단시킨 홍길동은 백련교주와 이청운을 쓰러뜨린 후, 비명을 질러대면서 무차별 학살을 시작했는데 무슨 방법을 사용했는지 알 수 없으나 갑자기 천계로 올라왔는데 천계의 초입에서 지선과 신장들을 대거 학살하다가 대라신선의 합공을 받던 중 난데없이 증발했다고 표현해도 될만큼 사라졌다고 한다.[288]

30회차 삶 85권 9화 1599화, 황허도장은 대룡관을 관리하는 대룡관주에 있다고 한다. 황허도장이 백웅을 데리고 오자, 분명 자신(서문대룡)은 '중대한 수련을 하고 있는 중이니, 아무도 들이지 말라'고 모두에게 신신당부했는데 왜 들어온 것이냐며 화를 내면서 질책하자[289] 이에 황허는 사정상[290] 어쩔 수 없이 들어왔다고 양해를 구한다.

이후 눈앞의 철인(백웅)을 향해 뭐하는 놈이냐며 추궁하고 만약 대답을 똑바로 하지 않는다면 베어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그러자 백웅은 보아하니 백련교주 편에 선 것 같지 않아보이는데 그럼 서문혜도 여기에 있는 것이냐고 묻자, 크게 당황하면서 너는 누군데 서문혜를 아는 것이냐고 재차 추궁하자, 백웅은 서문대룡이 말한 대로 이번 생(30회차)은 무척 중요하다고 판단해 불철주야 노력했으나, 일이 꼬여 이런 식으로 재회하게 되었다머 사과를 한다.

백웅이 보내는 사과에 그제서야 눈앞의 철인이 백웅임을 확신하면서 정말로 돌아온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설마 아오키가하라에서 외우주로 갈 줄은 몰랐다'면서 늦게 온 것에 대해 재차 사과한다.

30회차 삶 85권 10화 1600화, 대동해온 철인이 그 소을성주 백웅임을 알아챈 황허도장을 시작으로, 주위에 있던 모산파 고수들 전원을 순식간에 기절시킨 후[291], 백웅을 대룡관[292]으로 데려온 후 그동안 백웅이 겪은 일들을 듣는다.

백웅으로부터 그동안에 있었던 일을 전해들은 후, 현재 백웅의 상태[293]을 파악하면서 딱 한 가지, 즉 28회차 삶 당시, 지금의 백웅처럼 안드로이드가 되었었던 신승대사는 멀쩡히 무공과 의념을 사용했었던 것과 정반대로 지금 백웅이 무공과 의념을 쓸 수가 없는 것이 매우 이상하다고[294] 말하면서 '어째서 백웅은 28회차 삶 시점의 기계인간이 되었던 신승대사와는 다르게 무공과 의념을 쓸 수가 없는지'에 대한 자신(서문대룡)의 추론을 설명한다.[295]

이에 백웅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296] '의념을 못 쓰는 공간으로 갓을 경우'를 가정해보는 건 어떻겠냐고 말하자, 백웅은 현재 자신은 '예전에 메피스토펠리스가 전뇌공간에 가두었던 때'와 비슷한 상태임을 깨달으면서, 어째서 그런 건지 잠시 고민을 하다가 문득 떠오른 3가지 요소[297]를 통해 지금까지 놓치고 있었던 2가지 사실을 깨닫는다.[298]

그러자 백웅은 서문대룡에게 '이제 자신은 하루라도 빨리 저승으로 가서 명경을 찾겠다'고 선언하자, 예전과는 전혀 다른 반응과 태도라며 어딘가 만족하는 것 같은 반응을 보이더니, 백웅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다며 서문혜가 봉인되어있는 곳으로 안내한다.[299] 서문혜가 봉인된 것을 본 백웅이 크게 경악하자, 어째서 서문혜가 지금 상태가 되었는지를 설명[300][301]하고 자신(서문대룡)이 현재 백련교가 지배하는 낙양으로 가지 않은 것은 '언제 백련교주가 친딸인 서문혜를 인질로 삼아 제물로 바치려 하지 모르고 지금 남경에 구천현녀가 있다'고 밝힌다.[302]

"남경에 구천현녀가 있다"라는 것에 백웅이 약간 놀란 듯한 반응을 보이자, 혹시 제갈사로부터 그동안에 있었던 일을 전해듣지 못한 것이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워낙 행보를 서두르다보니 전생동료들의 자세한 근황을 들은 여유가 없었다고 밝히고 정말로 이곳 남경에 구천현녀가 있는 것이냐며 재차 확인을 구하자, 그렇다고 밝히면서, 2가지 사실[303] 또한 언급을 한다.

30회차 삶 85권 11화 1601화, 전화(85권 10화 1600화)에서 금천재가 구천현녀와 계약을 했다는 것을 들은 백웅이 도무지 믿기 힘들어하자[304], 어째서 금천재가 구천현녀와 계약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사정을 밝힌다.[305][306]

이를 들은 백웅은 이해가 안가면서 한 가지 모순점[307]을 지적하자, '멸망'시키는 것이 생각 외로 복잡해서 그렇다고 말한다.[308] 백웅에게 '인간계를 지배해야 한다'는 파벌과 '인간계를 멸망시켜야 한다'는 파벌들의 존재와 그 대립에 대한 상세한 사정을 설명한 뒤, 이제부터 어쩔 것이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전에 말한대로 명계로 가서 명경을 찾는 것이라고 답하고 분명 백웅의 말대로 명계에 있을 명경부터 찾아야 할 것이기는 하나,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천재만재교와 접촉하는 것이 가장 최선일 거라고 조언한다.[309] 이에 백웅은 원래 평범한 인간이었을 터인 금천재를 만나야 하는 것이 고민하다가 사정상[310] 어쩔 수 없다는 듯 금천재를 만나겠다고 답하자, 비행선이 있는 곳으로 백웅을 안내한다.[311]

비행선이 탑승한 후, 백면신군 방류향[312]이 어디로 갈 거냐고 묻자, 본성으로 갈 것이라고 말하고 의문의 철인(= 백웅)에게 관심을 보이는 방류향에게 쓸데없이 관심을 가지지 말라며 타박을 놓는다.[313][314]

금천재가 있는 남경성에 도착하자 유정이 밖으로 나와 서문대룡과 백웅을 환영하고[315], 교주인 금천재를 급히 만나야 할 일이 있으니 금천재가 있는 곳으로 안내하라고 말하나, 이에 유정은 지금 교주님(=금천재)는 개인적으로 중요한 개인시간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며 양해를 구한다. 코웃음을 치면서 그 놈팽이(=금천재)가 말하는 개인시간이 무엇인지는 잘 알고 있는데 그럼에도 그런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는 거냐고 질책하듯이 말하고 자신(서문대룡) 또한 유정의 사정는 이해하기는 하나, 금천재의 허랑방탕한 생활에 장단 맞춰줄 생각이 없으니 당장 안내하라고 강경하게 나오자, 유정은 어쩔 수 없는 듯 백웅과 서문대룡을 금천재가 있는 곳으로 안내한다.

그렇게 유정을 따라 금천재가 있는 곳으로 가던 서문대룡과 백웅은 살기를 드러내면서 길을 막고 있는 미호와 마주치게 된다.

30회차 삶 85권 12화 1602화, 9번째 살생염주[316] 제작을 두고 '왜 이리 늦는 거냐'며 유정과 실랑이를 벌이다가[317] 문득 서문대룡이 데리고 온 철인을 보더니 눈앞에 보이는 저 철인은 누구냐며 묻자, 그 순간 자신의 정체를 말하려는 백웅을 제지하면서 '교주(금천재)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되어 데리고 온 손님'이라고 말하고 뭐 때문에 그러냐고 묻는 미호에게 지금은 말해줄 수가 없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미호는 백웅을 힐끔 보더니 그러던지 말던지 하는 태도를 보이면서 자리를 뜬다. 이에 백웅은 무엇 때문에 정체를 밝히려는 자신( 백웅)을 막은 거냐는 듯이 바라보자, 전음으로 '솔직히 자신(서문대룡)조차도 백웅이 진짜라는 것을 믿기 힘들어했는데 만약 미호처럼 의심이 많은 이가 이러한 사실[318]을 알게 되면 그 어떠한 혼란이 일어날지 모르며, 그렇기에 교주(금천재)를 만나서 이야기를 정리할 때까지는 분란을 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고 판단해서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다가 거대하고 화려한 비궁(秘宮)에 도착한 후[319], 어째서 자신(서문대룡)이 백웅을 이곳에 데리고 왔는지에 대한 이유[320]를 밝히면서 백웅, 그리고 유정과 함께 금천재가 있는 곳으로 들어간다.

백웅과 함께 금천재가 있는 곳으로 들어온 직후 금천재가 벌이는 주지육림이라는 표현에 딱 어울릴법한 차마 형용할 수가 없는 광경을 보고 지난 번에도 이와 같은 일을 그만두라고 타이르지 않았냐고 묻자, 이에 금천재는 그저 단순한 마을장치일 뿐이라고 말하자 '단순한 마을잔치라고 하기에는 남경성에서 손꼽히는 미남미녀들이 그저 금천재의 시중을 들기 위해 참석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천재는 뭐 어떠냐는 반응을 보이면서 친밀을 표하려는 듯 서문대룡에게 다가와서 껴안으려고 하자, 그 자리에서 바로 장풍을 날려 금천재를 복숭아나무에 쳐박아버리면서, 금천재의 행각에 대해 비난[321]하자, 금천재는 여전히 '그게 나(금천재)랑 무슨 상관이냐'고 말하자 이에 분노하면서 어검술을 전개해 금천재에게 위협을 가하나, 이에 금천재는 이미 세계는 멸망한 거나 다름이 없는 상황인데 왜 자신(금천재)에게만 지랄을 떠는 것이냐고 말하더니, 곧바로 이보시오. 백웅도 없는 판국에 뭘 하겠단 말이지? 전생동료입네 행세하지만 당신들은 백웅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잖소!라며 팩폭을 가한다.[322]

30회차 삶 85권 13화 1603화, 전화(85권 12화 1602화) 막바지에 금천재가 한 팩폭[323] 분노를 느끼면서도 '우리가 아무것도 아닌 것 하고 지금 벌이는 난장판이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반문을 하자, 이에 금천재는 구천현녀가 했던 당부[324]을 상기시키면서, 그동안 한게[325] 있기는 한거냐며 서문대룡을 침묵시킨다.

이에 옆에 있던 유정이 항의[326]을 하나, 오히려 금천재는 이를 트집삼을 거리라도 생기자 '애초에 너희들은 츠쿠요미를 진작부터 찾았으나, 백웅이 올때까지 가디리겠댜라는 핑계 하에 지금에 이르도록 상황을 방치했다'며 비난 내지 헐뜯는다.[327]

이후 팔짱을 끼면서 '네(금천재)가 이러한 식으로 주지육림을 벌이는 상황이 도움이 있기는 한 거냐'고 말하자, 이에 금천재는 지금 세계를 구할 수가 있는 영웅들부터 태업을 벌이고 있기에 자신(금천재)이 도와줄 이유 따위는 없고 무엇보다도 진작에 츠쿠요미를 쓰러뜨렸다면 이 지경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원망을 늘어놓자[328], 자신이 전개한 어검술을 거두어들이면서[329]나직이 금천재에게 일침[330]를 가한다.

그러자, 금천재는 '그 잘난 어검술로 자신(금천재)의 목을 벨 생각'인 거냐며 빈정거리자, 오늘은 아니라고 답하면서, 자신(서문대룡)이 이곳에 온 이유는 백웅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다. 이에 금천재는 잠시 어이없어하다가 이내 광소를 터트리면서 지난 20년동안 코빼기도 보이지 않던 그 백웅은 어디에 있는 거냐고 묻자, 손가락으로 자신이 데려온 철인을 가리키고, 손가락으로 지목받게 된 백웅이 어색하게나마 금천재에게 오랜만에 본다며 인사를 건네자, 유정과 함께 할 말을 잃을 정도로 잠시 경악하더니, 서문대룡의 기대와는 다르게 되려 '아직도 자신을 한낱 촌장으로 얕보고, 그렇기에 능멸한 것이냐'며 크게 분노한다.

이후 자신(서문대룡)의 이름과 문파의 명예를 걸고 자신(서문대룡)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면서 금천재가 지적한 것처럼 어째서 백웅이 철인의 모습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유[331]마저 밝히나, 금천재는 분명 서문대룡이 사실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믿지 않고 손을 휘저으면 헛소리 하지 말고 당장 꺼지라며 유정, 백웅, 서문대룡을 밖으로 외딴 사막으로 추방시켜버린다.[332]

외딴 사막으로 추방된 후, 백웅,유정은 '어떻게 해야 다시 남경성으로 들어갈 수가 있을까'하고 잠시 궁리하던 중, 한 가지 방법이 있다면서 그 방법이 무엇인지 설명한다.[333] 서문대룡으로부터 지금 상황에서 남경성으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과 그에 따른 문제점을 들은 백웅은 잠시 고민하다가 '제일 약한 놈이 있는 곳을 치자'고 말하자, 북쪽으로 가는 것이 좋을 거라며 북쪽으로 향한다.[334]

남경성의 북쪽으로 서문대룡,유정과 함께 오게 된 백웅은 눈앞에 보이는 북쪽을 담당하는 수문장들이 그 남두와 북두라는 것을 알아채자 정말로 이게 최선[335]인 것이냐며 의문을 표하자, 그렇다고 답하면서 '지금 눈앞에 보이는 남두성군과 북두성군을 쓰러뜨리지 못하면 금천재는 설득할 수는 없다'고 답한다.

이에 백웅은 납득하면서 북두성군과 남두성군과 싸울 각오를 다지고 앞으로 나아가면서 '눈앞에 보이는 저 두놈(북두성군과 남두성군)은 혼자 다 죽일 수가 있는데 같이 할 거냐'고 묻자, 아무리 남두성군과 북두성군이 수문장들 중에서도 제일 약한 존재들이라고는 하나, 평소 쓰던 능력을 제대로 쓰지를 못할 텐데 정말 괜찮겠냐며 걱정을 하나, 왠지 쉬울 것 같은 백웅의 말을 듣고는 한번 백웅의 실력을 지켜보겠다며 한발 물러선다.

백웅이 예전 능력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손쉽게 북두성군과 남두성군을 죽이는 것[336]을 보고 유정과 함께 다가오면서 정말로 해치웠다며 크게 놀라자, 역시 자신( 백웅)의 예상이 맞은 것 같았다고 답한다.[337]

30회차 삶 85권 14화 1604화, 전화(85권 13화 1603화)에서 남두와 북두를 쓰러뜨리고 성문이 열리자, 백웅, 유정과 함께 성 안으로 들어간다.[338] 성에 들어온 이후, 다시 들어왔기는 했으나, 이대로 다시 근처까지 간다 한들, 금천재가 권능을 써서 쫒아낼 것이라며 한숨을 쉬면서 백웅에게 어떻게든 금천재가 행사하는 구천현녀 권능에 저항할 방법이 없겠냐고 묻는다.[339]

백웅이 혼원지순을 사용했음에도 실패하자, 제갈사는 아직 깨어나지 못했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한다. 백웅의 대답[340]을 듣자 분명 이미 상당한 시간을 잤는데 아직도 깨어나지 못한 것이냐며 약간 투덜거린다.[341] '사실상 백웅이 혼원지순을 쓸 수가 없고 당장 제갈사를 깨울 수가 없다'는 진퇴양난이나 다를바 없는 상황[342]에 어쩔 수 없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백웅,유정과 함께 남경의 어둠에 살아가고 있는 용병왕이 있는 곳[343]으로 향한다.

용병왕이 있는 곳으로 도착하자 두 명의 초절정고수들이 싸우고 있었는데[344], 서문대룡이 좀 더 광장 안쪽으로 접근하려고 하자, 왠 문지기들이 초대장을 보여달라며 막아선다. 그러자, 그저 용병왕을 만나러 왔다고 말하자, 처음에는 으름장을 놓으려고 했던 문지기는 눈 앞의 상대가 그 서문대룡이라는 것을 알자 바로 태세 전환을 하면서 백웅과 유정을 용병왕이 있는 곳으로 안내한다.[345]

문지기의 안내로 용병왕이 있는 곳으로 오자 서문대룡을 본 용병왕은 또 자신(아지다하카)를 귀찮게 하려고 온 것이냐며 푸념올 놓자, 염치불구하겠지만 다시 한번 더 도움을 받으러 왔다며 조심스럽게 양해를 구한다. 이에 아지다하카는 지난번에 있었던 일[346]을 언급하자 이번에 부탁한 일은 그보다도 더 힘든 일이라고 언급을 하자, 이에 아지다하카는 그것보다도 더 어려운 일로 온 것이냐며 약간 놀란 반응을 보이면서, 이번 일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만큼 강력한 용병을 빌릴 수가 있는 건 아지다하카 뿐이라고 말하는 서문대룡에게 웃기지 말라며 약간 분노를 드러내면서, 자신(아지다하카)의 제자를 빌려갔을 때처럼 지금 의뢰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라고 말한다.[347]

이후 지금(서문대룡)이 의뢰하고자 하는 일은 '금천재를 상대로 싸워서 제압하려고 하는데 그에 맞는 쓸만한 용병을 빌려달라는 것'[348]이라고 밝히자 이에 아지다하카는 기가 막히자 잠시 멍하니 있다가 크게 웃으면서 단호히 자신(아지다하카)에게 어떠한 대가를 준다고 한들 받아들일 수가 없다며 거절하고 서문대룡에게 당장 꺼지라고 말한다.[349] 단정지을 필요가 없다며 말을 이어가려고 하자, 갑자기 주변의 공기가 바뀔 만큼의 투기를 내뿜으면서 다시 한번더 절대 받아들일 수가 없다며 경고하듯이 말한다.[350]

그러자 일검에 아지다하카가 뿜어내는 투기를 씻은 듯이 없애버리면서[351], 방금 전 말한 의뢰(금천재와 같이 싸울 용병을 빌려달라는 것)는 같이 죽으러 가는 일이 아니라고 말하고 '옆에 있는 땡중(유정)과 깡통(...)( 백웅)이 그만한 실력을 지닌 것이냐'며 묻는 아지다하카에게 눈앞에 보이는 깡통철머 생긴 존재야말로 본래 인류를 이끌어가야 할 진정한 인류의 왕이자 소을성주인 백웅이라는 것을 밝힌다.

이를 들은 아지다하카는 믿을 수가 없는 듯 백웅을 빤히 바라보더니 '너(서문대룡) 정도의 고수가 하는 말이니 분명 그럴테지'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예전에 금천재가 했던 것[352]을 하면서 정말 눈앞의 깡통이 백웅이 맞는 거냐는 반응을 보이자, 아지다하카에게 '지금 백웅은 본체가 다른 세계에 있으나, 꿈의 세계를 통해 잠시동안 이쪽 세계로 넘어와 철인의 몸을 빌려 강림한 것'이라고 해명하지만 그럼에도 아지다하카는 무척이나 떨떠름하는 듯 그래도 못믿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자, 보다못한 백웅이 '그쪽은 뭐가 그렇게 잘났길래 서문대룡을 곤란하게 만드는 것'이냐며 항의를 하자, 아지다하카는 검마로부터 자신(아지다하카)이 누구인지 듣지 못한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보나마나 외계종족 아니면 이족일 텐데 그 잘난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구하자, 이에 아지다하카는 백웅의 요구대로 자신(아지다하카)의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를 본 백웅은 눈앞의 상대가 28회차 삶 때와 이번 생(30회차 삶)탁록대전 시대 당시, 레무리아 투기장에서 한바탕 무공대결을 벌였던 그 아지다하카임을 알아채고 크게 경악한다.

30회차 삶 85권 17화 1607화, 백웅이 금만재와 함께 되돌아오자 반가운 듯 드디어 금만재를 제압하는데 성공한 것이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한다.[353] 금만재가 고개를 숙여 그동안 자신(금만재)이 한 잘못에 대해 사과를 하자, 뭔가 알아낸 것 처럼 '사람이 마음을 고쳐먹으면 언제든 부처가 될 수가 있다니 딱 그 꼴이다'고 웃으며 말하더니, 어떻게 해서 이야기가 마무리가 되었는지 알려줄 수가 없겠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금만재와 협상을 하는 동안 있었던 일을 설명한다.

백웅으로부터 설명을 다 들은 후, '저승으로 간다 한들, 정말로 이미 죽은 금천재를 되살릴 수가 있겠냐'며 의문을 표하자[354], 이에 백웅은 미미하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촉룡과의 교섭을 할만한 힘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그래서 금천재로부터 교주 자리를 빼앗는 것이냐고 묻는 서문대룡에게 그렇다고 답한다.

그 후, 잠시 주변을 둘러보다가 망량은 어디로 간 거냐고 묻자, 급히 가볼 곳이 있다면서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고 말하면서[355], 일이 끝나거든 미리 말한 곳으로 자신(망량)을 찾아달라고 언질했다고 답한다.

이에 백웅은 망량이 말해준 곳(여동빈의 사당)으로 향하려고 하자, 잠시 백웅을 바라보더니 '원래 앞뒤 생각을 안하고 망량부터 만나러 갔을 터인데 지금 상황정리부터 하려는 것으로 볼 때 이전에 비해 많이 성숙해진 것 같다'는 감상을 남기자, 백웅은 피식 웃으면서 '30번씩 죽었다 살아났는데 이제와서 이 정도를 못하면 곤란할 뿐'이라고 답하자, 납득하는 반응을 보인다.

남경성에 수문장으로 주둔하고 있던 이랑진군, 후예, 제천대성을 만나고 잠시동안 회포를 풀고[356], 하루 동안 금천재의 권력을 승계하는 작업을 끝낸 후, 그제서야 망량이 있는 곳으로 가려고 하는 백웅에게 미호와 함께 백웅과 동행하겠다고 말한다.[357]

이에 백웅은 마침 잘 되었다고 미호에게 술법으로 여동빈의 사당으로 데려다 줄 수가 있겠냐고 묻자, 이에 미호는 4개의 꼬리분신이 이끄는 가마를 소환해 백웅,서문대룡과 함께 여동빈의 사당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그렇게 가마를 타고 여동빈의 사당으로 가는 중, 미호가 한 가지 의문점[358]을 제기하자, 이에 백웅은 자신( 백웅) 또한 모르겠다고 답한다.[359]

그러자 옆에서 잠시 미호 백웅의 대화를 듣고 '어쩌면 우리(서문대룡, 미호, 백웅)는 지금까지 '큰 굴레'에 대해 잘못 이해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하면서[360], 어쩌면 망량이 굳이 여동빈의 사당으로 와달라고 말한 것도 이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하고 도착한 후에 망량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30회차 삶 86권 1화 1611화, 백웅하고 망량, 백련교주와의 이야기가 끝나자 '설마 이러한 식으로 일이 마무리가 될 줄은 몰랐다'면서 역시 백웅의 존재감은 대단하기 그지없다고 감탄한다.

이에 백웅이 무슨 뜻이냐고 묻자, '그동안 우리는 백련교주가 무슨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고 있었기에 우리 모두가 긴장하고 자칫 잘못하면 사생결단을 냈어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그런 상황에서 백웅이 귀환하자 백련교주가 별다른 저항 없이 복종했다'고 답한다.[361]

31회차 삶 97권 6화 1836화, 망량과 함께 이번에도 다시 찾아온 백웅을 보더니 밖의 소란[362] 그대가 피운 것이 맞는지 묻고 그렇다는 대답을 듣자 아무리 봐도 반박귀진 이상이라도 해도 될만큼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절대고수일 텐데 왜 이런 귀찮은 짓을 하는 것이냐며 의문을 표한다.[363] 그러자 백웅은 어디까지나 서문대룡과 대화를 하고자 왔을 뿐이라며 방금 전 저지른 무례에 대해 사과를 하는 한편 용건이 있으면 말해보라는 서문대룡을 향해 지금부터 자신(백웅)이 하는 말을 부디 의심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달라고 말하고 서문혜를 되찾고자 하는 소망이 강하냐고 묻자 그 말은 서문혜를 인질로 붙잡고 있다는 의미이냐며 분노를 드러낸다.

근처에서 서문대룡이 분노한 것을 본 망량이 앞으로 나서면서 '지금 눈 앞에 보이는 백웅은 자신(망량)의 주군이자 천하제일의 고수라 할 수 있는데 평소 강호를 유람하던 중 때마침 서문대룡의 딸이 납치되었다는 소문을 듣고 의로운 일을 행하고자 마음먹었다'고 말하고 그렇다면 서문혜를 구출해주겠다는 의미이고 그럼 어디에 있는 것이냐고 묻는 서문대룡을 향해 그걸 말해주기에 앞서 백웅은 직접 딸을 구출하기 위해 소원이라도 빌 준비가 있는지의 여부를 듣고자 한다고 말한다. 한참 고민하던 서문대룡은 진정으로 서문혜를 안전하게 데려올 수 있다면 당연히 소원을 빌 것이라고 말하고는 백웅을 향해 딸인 서문혜를 안전하게 구출해달라며 소원을 빈다.[364]

목갑 밖으로 나온 서문혜가 서문대룡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을 설명해주자 잠시 멍하니 있더니 백웅에게 감사를 표한다. 근처에서 망량과 백웅의 얘기를 듣고는 혹시 서문혜를 구출했음에도 일부러 서문혜를 구해달라는 소원을 듣기 위해 일부러 이런 일을 한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주군인 백웅의 대의를 위해 꼭 확인해야 할 일이었다며 양해를 구하고 앞으로 할 얘기는 긴 얘기가 될 것이니 서문혜와 함께 방으로 와달라고 말한다. 2시진 넘게 백웅과 망량으로부터 그동안의 전생여정을 서문혜와 함께 들은[365] 서문대룡은 잠시 놀란 듯한 반응을 보이더니 왜 어째서 방금 전 그와 같은 행동을 했는지 알 것 같다고 말하고 그 말대로라면 아직 전생동료들이 더 많이 있다는 의미이고 이제부터 또 다른 이들을 찾아다니려는 것이냐고 묻고 그렇다는 대답을 듣자 그렇다면 자신(서문대룡)에게 그랬듯 전략적으로 전생동료들에게 접촉할 것 같다고 말한다.[366]

31회차 삶 97권 10화 1840화, 자살한 이광을 데리고 온[367] 백웅이 갑자기 이광이 자살하는 바람에 급하게 치료를 했기는 했으나 여전히 중태이니 의원이 도움이 필요하다고 사정을 설명하자 그렇다면 강전길을 부르겠다고 말한다. 옆에서 백웅과 강전길의 대화를 듣고 있던 중 굳이 백련교주 독고운천을 데리고 올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그게 무슨 뜻이냐고 의문을 표하는 백웅을 향해 어차피 무한의 내공을 가진 자에게 기가 추가되어도 달라질 것이 없고 오히려 이를 역이용해 아군의 힘을 늘리는데 쓰면 좋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한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368] 한달 동안 최대한 많은 동료들을 영입해야 하고 다 같이 내공을 흡수한다면 영약을 많이 쓰지 않아도 쉽게 강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기가 막힌 묘책을 들은 백웅이 거기에 자신(백웅)이 가진 내공을 다 나눠주면 더욱 좋을 것 같다고 말하자 거기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면서 잘 갔다오라고 말한다.

31회차 삶 99권 6화 1876화 막바지, 미호, 망량과 함께 28회차 삶 시점, 매듭 속 세계에서 잠시 가본 적이 있던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양팔의 봉인지로 찾아온 백웅을 맞이하고[369] 28회차 삶 때처럼 절대지경에 오른 것 같다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지금과 같은 미치 세계에서 절대지경이면 뭐 어쩔 것이고 언제나 힘의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다.

잠시 주위를 살피던 백웅이 분명 이곳은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양팔을 봉인하는 곳일 터엔데 혼자서 이 곳을 탐사하다니 너무 위험하면서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자 서문대룡은 의외로 할 만 할 뿐더러 무엇보다도 백웅과 같은 강대한 존재가 동행하니 아주 안심이라며 일행들과 함께 안으로 진입하나 그곳에서 28회차 삶, 30회차 삶 막바지 때 잠시 보았던 거울의 환영을 마주치고는[370] 망량, 미호와 함께 거울의 환영들을 향해 달려든다.

31회차 삶 99권 7화 1877화, 망량, 미호와 함께 거울의 환영들과 싸운 후, 백웅으로부터 28회차 삶 당시 매듭 속 세계에 있었던 일[371]을 전해듣자 어설프게 수를 썼다간 어떤 부작용이 초래할지 모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 상황에서 택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백웅이 힘으로 눈 앞의 결계를 파괴하고 치우의 팔을 꺼내는 것 밖에 없다고 말한다.[372]

4. 무위

마도 팔마의 수장이자 사파제일고수

호법사자만 제외하면 무림을 통틀어 적수를 찾기 힘든 최강급의 고수로 과거, 무당파 최강자 명룡자와 겨루어 호각을 이루었다고 한다. 명룡자로 말할 것 같으면 반로환동까지 한 달인 중의 달인이고 세간에는 정파삼대기인[373]보다 반 수 정도 앞선다고 알려진[374] 명문 중에 명문이라 할 수 있는 구파일방 내에서도 가장 강한 인물인데[375] 그런 명룡자와 승부를 가릴 수 없었을 정도이니 결코 사파제일고수라는 칭호에 손색이 없는 무인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같은 팔마보다 윗줄이며 이광도 인정한 검왕 남궁명보다 한 수에서 한 수 반 이상 높은 경지를 이루고 있다.

무술에 천재적인 재능을 지니고 있으며[376], 그 때문인지 백웅에게서 장삼봉의 절학을 전수받자 급격히 성장했는데 과거 뇌신류 2인자 독고성과 호각을 이루었다. 독고성이 순수 무공 경지는 호법사자급이라는 걸 감안하면 무시할 수 없는 게 검마 또한 무공 경지가 호법사자의 영역에 닿아 있다는 것을 뜻하다. 괜히 독고준이 검마와 겨뤄본 이후 이전에 만났을 때보다 2배 이상 강해졌다고 말한 게 아니다.

또한 자신과 대등한 독고성과 함께 검선 여동빈을 상대로 시간벌이를 하기도 했다.[377] 그리고 백웅이 백우선을 통하여 관측한 50년 후의 미래[378]에서는 초절정을 넘어서 절대지경의 고수로 성장한다. 하지만 백웅이 아무것도 하지 않은 미래인 만큼 소중한 자식인 서문혜를 결국 구하지 못하였고 그 슬픔으로 인하여 광기에 휩싸여 살겁을 일으키는 마두가 되어버렸다.[379] 24회차에서 그의 진가가 드러난다. 23회차 진소청의 은하섬을 통해 태허의 단서를 잡은 그는 무에 대한 통찰과 궁구를 통해 작은 굴레에 저항하고 마왕의 경지에 이른 무사시를 무형검으로 완전히 소멸시켰다. 또한 30회차에서 드러난 미친 광검마는 백련교주 이청운을 포함한 모든 사대무류의 호법사자를 가볍게 학살할 정도로 강했다.

31회차 삶 기준 25년 후에서 28회차 삶에도 그랬듯 절대지경에 올랐는데 근처에서 싸움을 관전하고 있던 백웅의 평으로는 28회차 삶 기준 500년 후의 서문대룡 만한 수준의 현묘함과는 큰 차이가 있고 딱 상식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했다. 31회차 삶 초반부에 백웅으로부터 구궁파천뢰 사신지혼을 전수받은 덕택에 기존이 익힌 무공의 파괴력이 몇 배나 상승한 상태라고 나온다.[380] 다만 인외에 속하는 존재들과 맞서 싸우기에 좋을 만큼 공격력을 증폭시키는 것은 가능하나 아직 구궁파천뢰의 수준이 낮은 탓에 시공간 조작하는 계통의 능력에는 취약하다는 한계가 있다고 언급된다.[381]

5. 여담

무영문의 문주로서 마도제일로 만드는 경영 능력도 탁월하며 수하들이나 딸인 서문혜도 진심으로 아끼는 인간미도 겸비한 엄친아의 완성형. 실제로 무공과는 별개로 심기도 대단하다. 백웅의 16번째 전생에서 흑패로 처음 제갈사를 부활시킬 때도 제갈사는 검마를 주군으로 인정했으며 그 말대로 24번째 전생에서 제갈사의 연기를 유일하게 혼자서 간파하기도 했다. 실제로 제갈사는 "역시 내가 한때 주군으로 모시려 했던 자" 라고 말한다.

끝없는 견제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는 졸렬광, 좆광 등 다양한 별명으로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는 이광과는 달리, 넓은 마음으로 무공 전수에 힘쓰고 있어 참스승, 갓마 등으로 칭송받고 있다. 이후에 미야모토 무사시도 무공의 재능과 별도로 검마에게 간웅의 재능이 있다고 평가하는 것을 보면 삐뚤어지지 않고 대협으로 자랐을 이광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전체적인 외모는 강인한 인상의 거구에 가깝다고 한다. 딱히 미남인 편은 아닌지 어찌 이런 아버지에게서 서문혜 같은 절세 미녀가 탄생했을지 의문일 정도라고 한다.
[1] 이름은 서문대룡이지만 소설 내외로 '검마'라고만 불린다. [2] 정파의 구파일방, 오대세가에 대비되는 사파의 여덟 문파. 팔마는 그 각기 문파들의 수장을 가리키기도 한다. [3] 10회차 삶 7권 11화에서 언급되길 달리 혈견휴(血見休)라 불린다고 언급된다. [4] 이때 서문대룡은 백웅을 보자 그런 나이에 그만한 내공을 쌓을 수 있는 것이냐고 천인봉혈법을 전개해 유사 반박귀진 상태에 있는 백웅의 공력을 알아차린 반응을 보이는데 어쩌면 무영문의 무공이 상대의 무공을 감지하기 쉬운 비전을 포함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언급된다. [5] 이때 정(精)을 주는 게 두려워해 웅크려있는 것이 훤히 보인다며 단번에 백웅의 의도를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보였다. [6] 이때 백웅의 움직임과 호흡만으로 창 혹은 극과 같은 장병기를 다룰 줄 알고 있는 것도 간파해 백웅을 식겁하게 만들었고 백웅이 전개한 검초와 대응을 보고 '검술을 제대로 배웠기는 했으나 호흡이 제대로 내공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고 무영문의 무영검법(無影劍法)에도 뒤지지 않으나 지닌 바 역량이 검술의 잠재력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며 훈수를 두었고 아무렇지도 않게 검 없이도 맨손으로 검기를 유형화시켜 자유자재로 변형시키는 묘기를 보였다. [7] 그러면서 본래 적성을 생각하면 검술에 가깝다고 말한다 [8] 그러면서 창술 쪽이 검술보다 뛰어난 것은 이견의 여지가 없으나 그럼에도 자신(서문대룡)을 포함한 무수한 검객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검을 수련하게 되는 것은 창의 실전성에 매혹될수록 창이 사람을 가리는 무기라는 것을 깨닫게 되기 마련이나 이와 반대로 검은 사람을 덜 가리다보니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극한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서 별 수 없이 검을 택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9] 이때 서문대룡은 사위라 불렸다. [10] 무공이 하늘에 돋라한 자가 아닌 이상 아무리 정파삼대기인인 태산노옹과 소림의 명호대사라고 해도 백웅 만한 이를 키워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11] 백웅이 서문대룡을 상대로 200초를 버틴다면 두말 없이 동맹을 맺고 전폭적인 조력을 약속하겠으나 만약 진다면 사위 겸 제자가 되어야 한다. [12] 이때 검기로 굴공참의 전개를 막으면서 대단한 무공인데 그게 무엇이냐고 묻는다. [13] 이때 백웅 여동빈에게 도와달라고 말하나 마물이 아니면 부르지 말라며 거절당했다. [14] 다행히 천하오대의원 중 하나인 강전길이 무영문에 있어서 금방 잘린 팔을 붙여놓는다. [15] 그러면서 세상 사람들이 비검술과 어검술을 착각하는 것은 첫 단계인 수어검의 단계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고 주저앉은 고수가 많기 때문으로 경지에 오르기 전의 어검술은 그저 초식을 사용하는 것만 못하도 맞는 말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목어검은 자신에게 존재하는 의념을 시각으로 삼은 것이며 방금 전 백웅이 허공섭물을 발휘한 것은 기(氣)이나 어검술을 사용한 것은 의념이며 이는 기는 부(副)이며 의(意)가 주(主)로 마찬가지로 강기라는 것 또한 본래 기로 발휘하는 것은 아니며 아무리 정신력과 의지가 대단하다 해도 심기혈정으로 얻는 효과는 한계가 있으나 극상의 무술 세계에 진입하면 차원이 달라지며 의념은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정신력 혹은 의지와는 완전히 개념이 다르며 강기와 어검술도 결국 마음의 밭에서 자신의 의지를 세계에 관철하는 것으로 명인급 고수들이 백웅에게 설명하지 못한 것은 필설로 형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스스로 깨닫는 것 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16] 그러면서 자신(서문대룡)이 무영문의 지존으로써 마도팔문에 군림하고 있는 것은 구파일방의 이름 아래 고통받을 무수한 약자들에게 도피처를 제공하기 위함이며 사파로 분류되어도 어쩔 수 없다고 말하고 흑백 양도로 분류하는 논리로 가장 이득을 보는 자들이 존재하기에 그런 것으로 마도팔문이라는 적이 없으면 구파일방과 정천맹은 명분상으로 존재할 수도 잠재적인 무림인들의 지원을 얻을 수가 없다. 그래서 구파일방은 암묵적으로 적당히 처리할 만한 마두를 내어달라는 등 더러운 거래를 요청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말한다. [17] 이때 어떻게든 대결을 말리려는 백웅을 향해 지금 상황에서 검으로 이야기할 수밖에 없을 것 같으니 더 이상 말리지 말라고 말하고 서문혜 구출과 이번 일은 별개라는 것도 덧붙여 말했다. [18] 이때 백웅이 성형하고 백웅의 동생인 소웅이라고 말해서 눈 앞의 인물이 백웅을 못 알아보았고 목검(木劍)을 써서 대련을 했다. [19] 백웅의 검술과 무공은 엄밀히 말해 명가(名家)의 것이고 전생을 한 이후의 백웅의 나이대에 초절정에 이르기 위해서 절세 고수급 명사가 각고의 노력을 다해 가르쳤을 것이 분명한데도 의념에 대해 모르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 [20] 심기체(心氣體)까지는 가르쳤으나 의(意)를 가르치지 않는 것은 나가 죽으라라는 소리다. [21] 의는 인간의 의지이고 념(念)은 세계에 관철하는 것을 의미하고 인간의 의지력은 형이하학적 관점으로 본다면 뇌(腦)에서 나온다고 볼 수 있으나 실상은 천주(天柱)에서 나오며 강대한 정신력은 인간의 마음과 천지(天地)를 연결하며 그 순간 빛의 기둥이 하늘과 자기 자신을 잇는 듯한 느낌이 들고 하늘과 자신의 사이에 거대한 기둥을 놓을 수 있을 정도로 강인한 의지력이야말로 의념(意念)을 활용할 수 있는 증거로 현재 백웅의 수준을 생각하면 충분히 의념을 사용할 자격이 되나 그럼에도 자신(서문대룡)의 설명을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것은 기(氣)만을 사용하는 전투에 너무 익숙해져 있다. [22] 그러면서 백웅이 의념을 모른다고 하더라도 의념을 알고 있는 절정고수의 기술과 내공이 부족하면 쓰러뜨릴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한다. [23] 한 마디로 극한까지 몰아붙이고 극도로 예민해진 정신력을 통해 의념에 접하라는 의미다. 백웅 또한 서문대룡 또한 골수 무인이었다고 한탄했다. [24] 그렇다고 해서 지닌 바 내공을 쓸모없다 여겨서는 안되며 의념은 어디까지나 소모성이 강한 고급 응용기로 내공으로 기초능력과 파괴력, 지구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의념만으로 강한 위력을 보이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25] 의념은 단순히 강인한 정신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초월적인 능력을 얻기 위해 극한의 정신력을 한계에 몇십 번이고 부딪혀 한 꺼풀 벗어나야 하며 보통은 생사결전 혹은 크나큰 돈오 끝에 깨닫았지만 백웅의 경우 지닌 바 내공이 너무 많다 보니 그런 방법으로는 깨닫기에는 장벽이 크다고 말한다. [26] 이 때문에 서문대룡이 함부로 정파와 충돌할 수 없는 이유라 언급된다. [27] 작중 시점으로부터 10년 전 서문대룡은 무영문에 몰래 찾아온 독고준과 싸웠는데 100초도 버티지 못한 채 참패했는데 설령 그 자리에 명룡자가 있었다 해도 이기는 것은 불가능한 수준일 거라고 말한다. [28] 그러면서 항렬 또한 소문주에 버금가는 호법으로 즉시 올려주겠다고 말한다. [29] 지옥훈련으로 체력과 기력의 한계에 부딪쳤음에도 의념을 붙잡지 못했다는 것은 그만큼 백웅의 오성(悟性)일 그리 높지 않고 같은 방법으로 몇 년을 시도해도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았다. [30] 이제까지 백웅이 사용한 절초와 비기들은 인간의 신체능력으로는 아무리 기를 강화시켜도 구현할 수 없는 것들 대부분인데 그럼에도 멀쩡하다는 건 무의식적으로 의념을 몸에 둘러 강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31] 현재 백웅은 무(武)에 있어서는 상당히 경지에 이른 달인이기에 육체적 고양감으로는 수련이 지난 상태라고 말한다. [32] 백웅이 보았던 검의 그림자는 탈혼검법이고 상대방 입장에선 그저 검영(劍影)으로 여기나 실상은 탈혼검법을 암중에 펼쳐 소리 소문 없이 상대방의 목을 따는 것이야말로 무영탈혼검법의 진수이고 백웅과 같은 초절정고수 또한 웬만해서는 무영검법의 검로만 파악할 수 있을 뿐 암중에 움직이는 탈혼검법의 검로를 전혀 파악치 못하고 무영검법과 탈혼검법은 각각 그리 큰 위력을 지니지 않으나 두 개의 검술을 의념으로 통합했을 시에는 엄청난 상승효과를 낸다고 말한다. [33] 이때 백웅이 다른 검법을 무영탈혼검법처럼 섞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을 보고 단번에 알아챈 반응을 보이면서 검법을 두 개를 섞어 최대한의 상승효과를 이끌어내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라고 말한다. [34] 오륜서에 저술된 무공은 중원의 무공은 아니나 터득할 수만 있다면 천하를 오시할 수 있을 만큼 대단한 수준이긴 하나 두 개의 도를 사용하는 이도(二刀) 그것도 역이도(逆二刀)의 형태로 사용하는 방식인데 역이도(逆二刀)는 엄청난 무술 재능과 반 사신경을 필요로 하고 진소청처럼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압도적인 천재가 일념(一念)으로 수련하는 전제로 진하는 도법에 대한 재능이 극도로 뛰어나지 않으면 입문조차 허용하지 않은 극상절예(極上絶藝)로 천지간에 이걸 익힐 수 있는 이는 2,3명 정도 밖에 되지 않고 검을 익히고 수련한지 너무 오래된 탓에 자신(서문대룡)에게 맞는 형태로 극품을 변화시킬 수 없고 시도할 수 있다 해도 그동안 익혀온 무공을 모조리 버려야 하며 백웅은 워낙 둔재인 탓에 익히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35] 현재 백웅의 내공은 인간을 뛰어넘었다고 하나 지금 백웅에게 나타나는 현상은 그만큼 기를 통제하는 기술이 부족하고 의념의 경지를 쉽게 얻을 수 없음을 뜻한다. [36] 기를 감추는 능력은 의념을 강화시킬 수가 있으나 이것만으로는 반박귀진의 본질이라 할 수가 없고 엄연히 별개의 영역으로 무림에서 손꼽히는 극상의 고수만이 자신의 기를 완전히 감추는 반박귀진에 이르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극점에 도달한 기는 최대의 효율성을 위해 하나의 점에 집중하고 수렴하게 되는데 단전(丹田)이라 부르기에는 애매한 하나의 집중점에서부터 자신의 진기를 폭발적으로 내뿜을 수 있도록 자동으로 조정하고 있는 것이다. [37] 본능적으로 인체가 엄청난 기의 압력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38] 이때 다과를 가져온 서문혜 백웅이 마음에 드냐고 묻는 서문대룡에게 그렇다고 답한다. [39] 이때 백웅이 해적섬의 두령으로부터 자령원월도와 관련된 정보를 들었고 아무래도 암경무투회의 주최자와 연결고리가 있는지 무투 회의 전말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말하자 이번 팔마 회동 때 투마(鬪魔)를 반드시 죽이겠다고 말한다. [40] 자령언월도에 감겨 있는 검은 천을 풀게 되면 시간 공간이 제멋대로 움직이게 되는데 투마 본인은 그저 기진이보의 묘용 정도로 생각했고 주위에서도 무공의 일종으로 여겼는데 아무래도 이것이 시공간 조작 능력을 있는 절세 무공이라는 소문이 퍼진 원인이 된 것 같다고 말한다. [41] 앞으로 5개월 후에 열릴 팔마회동에 암경무투회로 인해 딸인 서문혜가 해적의 노예로 팔려갔던 일로 인해 아예 작정하고 투마와 그 일족들을 죽일 심산으로 무력충돌을 일으킬 생각인데 백웅의 힘 또한 반드시 필요하기에 그때까지 백웅은 실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42] 그러면서 일종의 방어본능과 같은 것이고 몸의 부위에 따라 감겨져 있는 정도와 밀도가 다른 것은 이제까지 백웅이 절정무예를 단련하면서 급소를 방어하도록 훈련받았는데 그 결과 치명적인 급소일수록 더욱 의지가 쏠리고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며 달리 평소에 의식하고 있는 정도를 보여준다 할 수 있고 일류급 고수들이면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하는 어디를 방어하고 노출시킬지를 선택하는 것을 시각화한 것이고 좀 더 발전하면 타인의 것도 볼 수 있게 된다고 말한다. [43] 이때 백웅이 움직이지 못한 것을 보고 의념은 다른 것으로 극한까지 연마된 정신이 세계에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는 것이고 머릿속에서 생각하는 대로 자아를 움직이는 것과 완전히 다르다고 말한다. [44] 이번 팔마회동은 투마가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낙양에 열리게 되었는데 낙양에는 수라문과 금의위, 동창 등 강력한 문파들이 많는 것을 생각하면 멍청하다 할 수밖에 없으나 그럼에도 낙양에 열리는 것은 백련교의 호법사자가 팔마와 손을 잡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45] 이때 굴공검과 천축검을 대성해 통합한다면 100초 이내로 자신(서문대룡)을 이길 수 있을 것이며 굴공검과 천축검은 공간을 지배하고 이미 전개된 기술을 왜곡시킬 수 있고 아마도 상대방의 기술이 노리는 타격점을 굴공검으로 바꾸고 천축검으로 거리를 자유자재로 축소 및 확대할 수 있고 이러면 그 어떤 고수라 해도 공격과 방어를 원활히 할 수 없을 것이나 한발 더 나아가 의념무학의 단계에서 더욱 강력해지고 타 문파의 무공에 접속시켜 마음대로 써먹을 수 있는 있다고 말한다. [46] 이때 굴공검을 조금 섞어서 사용했는데 백웅은 배운지 2달 밖에 안 되었는데 자신의 검결에 굴공검의 특성을 응용하다니 괜히 서문혜가 동경하는 게 아님을 깨닫게 할 만큼 대단한 무공천재을 실감했다. [47] 극한의 단런 끝에 초절정 고수들의 의념절기는 대체로 인간의 신체능력을 이야기 책에나 나올 법한 수준으로 초월하는데 이는 의념절기가 상상력의 결집체이고 곧 자신이 생각하는 최강의 형태를 기술에 반영해 극대화하는 것이고 대체로 초절정 고수들은 한 명도 예외 없이 어느 한 분야에 있어 달인과 명인이기에 자신만의 철학(최강이 무엇인지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지니게 되니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말한다. [48] 그러면서 광대한 상상력을 억지로 이루려 했다가는 의념의 역류로 인해 기혈이 터져나가니 제일 어려운 단계라고 말한다. 의념은 마냥 편리한 도구가 아니라서 분수에 맞지 않은 위력을 원했다가는 그 반작용으로 기와 육체가 동시에 파괴된다고 말하면서 명상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되짚어보라고 말한다. [49] 이때 옆에 있는 저 소년은 누구냐고 묻는 독고준을 향해 최근 들어온 새 호법이라고 말한다. [50] 백련교는 중원사파와 마도팔문을 접수할 예정이다. 백웅의 독백으로는 팔마회동 때 핵심이 될 터인 서문대룡이 오지 않자 직접 찾아온 거라고 생각했다. [51] 그러면서 오늘의 패배는 숙련도의 문제로 진 것이라고 말한다. [52] 이때 현종도인은 지금 명룡자는 중요한 일을 하고 있어서 일일이 외인을 만날 수가 없다고 말하나 자신(서문대룡)은 굴공검과 천축검의 복원과 관련된 일로 찾아왔다고 말한다. [53] 어떤 무당파의 유적에서 기억으로 전승되는 무공의 기연을 얻었고 그 결과 굴공검, 천축검, 진문칠절경, 현천오신결, 태극요지유검, 칠성둔영, 무쌍패를 얻었다고 말한다. [54] 백련교에 대항할 방법이라 할 수 있는 굴공검과 천축검을 공유해 지금 이상으로 무공 수준을 높인다. [55] 3달 동안 명룡자와 함께 연구하면서 알아낸 것이고 이전 생애에서 이광이 연구해 알아낸 것과 같다고 말한다. 장삼봉이 굴공검과 천축검이라는 2개의 광세절학을 구상하면서 붙여놓은 것은 굴공검과 천축검의 숙련도가 일정 이상 오르게 되면 상승효과가 일어나게 되는데 그 결과 공간을 아예 통째로 먹어버리는 효능이 발생한다. 고수에게 있어 상대방과의 간격은 목숨과도 같은 것으로 굴공간을 왜곡하는 굴공검과 상대방과의 거리를 조절하는 천축검이 조합되면 다루는 것이 가능한 검로의 차원이 높아지고 이러한 합일 요결은 무공의 성질을 가리지 않는다. [56] 굴공검과 천축검의 합일 요결을 얻으려고 하면 칠성둔영의 비결을 얻어야 하고 이를 터득하다 보면 어느 순간에 진무칠절경의 흐름과 현천오신결의 경락 태극요지유검의 검로도 익히게 되고 종래에는 굴공검과 천축검에 연결된다. [57] 그러면서 흑요석에 담긴 기억 덕분에 이게 가능했다고 말한다. [58] 이광은 철두철미하고 뱀의 심장을 지닌 함부로 위험한 다리를 건너려고 하지 않는 위인인데 그럼에도 제자인 진소청을 내보내면서 어떤 변수가 생길지 고려를 안 했을 리가 없을 텐데 굳이 진소청을 무림에 내보낸 것은 이중으로 계략을 쳐놓았을 것이고 분명 처음부터 마도팔문의 배후에 백련교가 있음을 알아챘고 진소청이 마도팔마를 벤 것은 뇌신류가 백련교에 싸움을 걸었고 처음부터 백련교와 정면전을 하기보다 백련교가 나서지 않는 한도 내에서 하부 세력을 부수거나 여차하면 정천맹을 내세워 천하의 정세를 자신(이광)의 의도대로 조종할 심산이었을 것이고 풍신대가 나설 거라는 것도 상정했을 것이다. 결국 함부로 위험한 다리를 건너는 것처럼 보이겠으나 이광 본인이 백련교에 대해 큰 원한을 지니고 있고 이대로 세월이 흘러갈수록 복수할 가능성이 희박해질 것이니 아직 뇌신류는 죽지 않았음을 만 천하에 알리려고 이번 일을 계획한 것이다. [59] 서문대룡은 백웅의 힘을 빌려 요동으로 이주해 십이율과 교섭해 그들(십이율)의 비호 아래에 무영문을 재건할 생각이나 이렇게 되면 백웅이 따로 흑야문에 원수를 갚는 것은 성가실 수밖에 없게 되니 가능한 조용히 흑야문을 처리하기 위해 이 일에 끌어들인 것이다. [60] 사파제일의 후지기수 중 한 명이고 30대의 사파무림인 중에선 최강일 것이고 향후에 초절정 고수로 발돋음할 가능성이 가장 크고 주인인 흑마가 극악인이라 해서 살수조장 또한 같은 부류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고 본래 살수단체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고아를 양성하는 곳임을 생각하면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살인기계로 키워졌을 가능성이 높기에 조직의 명령에 따라 움직였을 뿐인 자에게 모든 책임을 묻는 건 온전하지 못한 일이다. [61] 그러면서 십이율주 하은천의 무공을 생각해 보면 굳이 일부러 중원에 오는 위험을 무릅쓰고 자령원월도를 가져간 것은 이것밖에 없다고 말한다. [62] 예전의 빚도 있고 현재 풍신류가 뇌신류에 의해 크게 흔들린 지금이야말로 기회이고 투마로부터 정보를 얻어야 해서 그렇다. [63] 옛 황실의 폐궁(廢宮)으로 현재 투마는 이곳에서 비밀리에 수라문을 운영하고 있다. [64] 이때 투마는 용인에서 인간의 형상으로 되돌아왔다. [65] 패배자의 처우는 오로지 승자에 달렸다. [66] 그러면서 팔괘봉인과 육합진살이야말로 뛰어난 고문수법이다. [67] 신단에는 주술적 방어가 걸려 있어서 비등으로 가면 괜한 경계심을 줄 수 있으니 우선 정철욱의 영향력을 이용해서 고려 개경에 터를 잡은 후 십이율에 가입할지는 그 후에 정하는 것이 낮다. [68] 앞으로 열흘 후 십이율주 하은천과 십이율 소속의 문주들이 개경에 찾아온다. [69] 이때 십이율주 하은천은 인형탈을 쓰고 나왔는데 이를 보고 있던 십이율 문주 전원은 표정을 일그러트릴 만큼 어이없어했고 싸울아비 문주는 도대체 그 복장은 뭐냐고 따졌다. [70] 이때 십이율주 하은천은 정식으로 무영문이 십이율에 가입하는 걸 허락했다. [71] 무영탈혼검법을 포함한 주요 무공의 비급과 역대 조사 명부, 비사, 일지, 비술이 기록되어 있다. [72] 그러면서 여려 상황을 가정했으나 결국 수요 하나가 모든 걸 해결했다고 말한다. [73] 10번째 삶 당시 정철욱은 그 어떠한 선택을 하더라도 제멋대로 행불행이 튀어나오는 것이 운이면 명은 올바른 선택을 했기에 그에 맞는 올바른 결과가 나타나고 거대한 필연이 사소한 우연을 인간의 의지로 극복한다고 말했었는데 이는 16회차 삶 시점의 백웅은 지금까지 큰 판단을 그르치지 않았기에 사소한 우연에 발목이 잡히지 않게 되었음을 뜻하는 것도 있으나 거대한 판단을 그르치지 않는 법이 무엇인지 직감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는데 이제까지 백웅은 16번이나 전생을 해오는 동안 상상조차 하지 못할 별의별 일을 경험함으로써 어떻게 해야 나쁜 선택과 그릇된 판단을 피할 수 있는 감각을 깨닫게 됨에 따라 운(運)이라면 몰라도 적어도 명(命)이 무엇인지 느끼게 되면서 쉽게 죽지 않게 된 극소수의 천재나 군주의 재를 타고난 자들이 희소한 확률로 얻게 될법한 능력을 후천적으로 얻게 된 것이다. 그 증거로 10번째 삶 이전까지는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돌연사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으나 그 이후부턴 다소 불가항력적인 죽음을 맞더라도 적어도 최소한 무언가를 얻어내고 죽음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는 이성으로 의식하지 못하고 있을 뿐 본능적으로 죽음의 함정이 사방에 드리워질 경우 최대한 죽음을 피하고 손해 보지 않고 죽는 법을 터득했다. [74] 이때 비록 이론으로 설명하기 힘들 것이나 하은천이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직감한 이상 이 만남을 거치지 않으면 필시 거대한 기회를 놓친 것이니 만약 죽을 시에는 전력을 다해 복수할 테니 안심하라고 말한다. [75] 그러면서 10회차 삶 당시 백웅에게 월요를 전혀 언급하지 않았던 것 그리고 서산대사를 보내 월요가 있는 마나산의 유적을 지키게 했던 것을 생각하면 분명 월요의 존재를 몰라서 놔두었다 볼 수 없으나 그럼에도 하은천은 해신을 쓰러뜨리고 칠요의 힘을 모으는데 혈안이 되어 있는 것부터가 명백히 이상하다 볼 수밖에 없으며 만일 백웅이 이 위화감을 말해했다면 그대로 월요를 해방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76] 14회차 삶 당시 백리정운은 백웅에게 용왕곡에 엄청난 실력을 지닌 은거고수가 있었다고 언급한 바가 있는데 이번 생(16회차 삶)에서 우리의 편으로 만들어도 좋고 설령 그러지 못한다 해도 '용왕곡에 은거하는 고수의 정체와 소재'를 알았다는 것만으로 이후의 생애에 도움이 될 수가 있고 현 시점에서 백리세가는 이미 몰락한 가문이긴 하나 이래 보여도 30년 전에는 서천에서 손꼽히는 명문가였는데 그런 백리세가의 장손인 백리정운이 이러한 비밀을 알고 있었다는 점에서 확실하다 할 수 있다. 장령곡의 경우 현 시점에서 광서생 제갈사는 자살했을 것이 분명하나 그럼에도 가봐야 하는 것은 이전 생애부터 망량은 언제나 자신(망량)의 후임이자 대신으로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이는 인격과는 별개로 그만큼 제갈사의 능력과 지력이 굉장한 수준에 이르러있는 것도 있음을 뜻하고 이미 백웅에게는 이미 자살한 제갈사를 되살릴 방법을 알고 있고 한 번 정도는 정말로 잎만 앞세운 인물인지 알아볼 필요성이 있다. [77] 보통의 후지기수이면 신비의 고수에게 경외감을 표하기 마련이나 백웅의 경우 '어떻게 해야 상대를 죽일 수가 있는가'가 먼저 나오고 있고 자신보다 위의 고수에게도 전혀 위축되지 않고 무척 냉정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78] 독고성의 검법과 뇌영검법(雷影劍法)이 서로 비슷했다. [79] 그러면서 수신류 호법사자를 비롯해 3명의 호법사자들이 중원의 고수와 겨룬 일이 있었고 뇌신류는 한 번도 지지 않고 백련교에 대한 고옾가 암중에 새겨졌다는 걸 생각하면 독고성이 이를 모를 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80] 이때 독고성은 백웅을 잠시 보더니 같은 뇌신류을 알아보면서도 엄밀히 타 문파인 무영문에 들어갔다는 것에 탐탁하지 않는 반응을 보인다. [81] 이때 독고성은 벽력삼존을 향해 '그놈들'이라고 부르는데 백웅은 도대체 항렬이 어떻게 되는 거냐고 당황했다. [82] 그러면서 도왕이라는 별호는 자신(벽지상)의 부끄러운 과거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83] 벽지상의 정체가 배교 초대 교주이자 마왕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사실상 선견지명이었다. 그러면서 어쩌면 명룡자가 말했던 신통(神通)이 트인다는 과정이었을지 모르며 이대로 장령곡에 계속 있었다면 패착이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84] 통상적으로 생각하면 도왕 벽지상의 무공 수준은 그리 높지 않고 주변에 매복과 진법과 독을 쓰지 않았다는 걸 생각하면 함정에 빠트릴 만한 자는 아니라고 여길 수 있겠으나 그 광서생 제갈사 망량에 버금가는 수준의 천재라 본다면 결코 어중이떠중이에게 자신(제갈사)의 장령곡을 맡길 리는 없을 테니 사실상 새 장령곡주가 된 시점에서 이미 벽지상은 제갈사가 인정할 만한 수준의 능력이 있고(서문대룡 본인의 느낌으론 호법사자와 마주쳤을 때와 같은 느낌이라고) 장령곡주가 된 시점에서 벽지상은 지금의 백웅이 뒤를 캐기에는 대단히 위험한 존재이다. [85] 흑요석을 전달받을 때 무슨 이유에서인지 짤막하게 스쳐 지나갔고 명확하지도 않았다. [86] 무영탈혼검법의 기초를 넘어 5성 넘게 터득한 것이 그 증거다. 백웅이 무영탈혼검법을 빠르게 습득할 수가 있었던 것은 이미 만승검결의 오의를 터득해 변화와 환영에 익숙해져 있다. [87] 현재 삼절 이광은 풍신류에게 그 위치를 감시당하고 있어서 풍신류 혹은 백련교 측에서 마음만 먹는다면 언제든 죽일 수 있었으나 그럼에도 그렇지 않고 있고 녹월과 적월이 비밀스럽게 적월문과 흑월단을 운영란다 해도 백련교의 정보망을 생각하면 쉽게 꼬리를 잡힐 텐데도 지금까지 살아있다는 건 백련교주가 내버려두라고 명을 내렸다. [88] 신창으로 불리고 종남파로 향했고 서문대룡과 흑마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당했으며 이때 흑마는 흑야문을 해체하고 기약 없는 도피를 하고 있다고 나온다. [89] 애초에 음마가 죽었다 했으나 그 정보의 근원지는 신녀문에서 나온 것뿐이고 여려 정황을 보면 뇌신류와 신녀문이 서로 협력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고 평소에 음마는 마도팔문의 존재에 의문을 느끼고 있었다 보니 이번 기회에 뇌신류와 협력해 마도팔문을 와해하고 과거를 세탁하는 것으로써 정사중간의 문파로 나서려 하는 것일 수도 있으며 흑마인 경우 원래 청부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보니 신녀문의 힘으로 찾지 못했을 것이라 말한다. [90] 고수의 질과 수로 따지지면 화산파 쪽이 위에 있음에도 종남파가 화산파와 자웅을 겨룰 수 있었던 것은 섬서제일 연종홍이 존재하기에 그 이광 조차 친우로 여길 정도였다. [91] 살초를 전개하지 않았다 했으나 이광은 나름 전력을 다했음에도 200초 넘게 백웅을 제압치 못했고 결전오의 뇌명을 전개했음에도 중상을 입히는데 실패했다. [92] 이미 연금술사가 마인(魔人), 용인(龍人), 초상기인(超上奇人) 같은 특수한 병력을 양산했을 것이 분명하고 지금처럼 힘이 미치지 않는 상태에서 황궁과 대적하면 서문대룡과 무영문이 위험해진다. [93] 끝이 없을지 모르는 삶을 살아가면서 누군가의 횡포를 견디는 건 질색이다. [94] 그러면서 백웅에겐 수요 막야, 황금비등, 목갑이 았고 끝모를 정신력과 의지라는 장점을 잘 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95] 백웅과의 대련을 끝낸 이광에게 전음으로 독고성의 행방을 찾고자 한다면 벽력삼존을 찾으라고 말했었는데 순서로 보자면 벽력삼존부터 찾고 그들(벽력삼존)과 협력체계를 있는 것이 옳으나 이광은 풍신류부터 먼저 치는 것을 선택할 만큼 무척 서두르고 있어서인데 이렇게까지 하려는 것은 백련교와 정사무림 간의 큰 대립을 야기하고 거기이 황궁까지 개입하러 할지도 모를 대혼란을 일으키고 거기서 이득을 얻으려고 했고 백웅이 충분히 강해질 때까지 이광이 죽으면 곤란하니 최대한 뇌신류를 살러놓아야 하며 이광 또한 벽력삼존을 찾는 동안에는 무모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96] 자신(흑마)이 죽더라도 살수조장이 살아남는다면 흑야문의 명맥이 이어지리라는 의도였을 것이고 그럼에도 중대한 비밀을 모두 털어놓은 것은 문파(흑야문)에 대한 최소한의 의리를 지킨 자신(흑마)의 이익을 추구하려 했던 것이고 굳이 살수조장의 행방을 묻지 않은 것은 역린을 건드린 것이다. [97] 그러면서 마도팔마 중에서 흑마의 무공이 비교적 높은 것도 이러한 이유라고 설명한다. [98] 적어도 은자 수천 냥에 이르는 가치와 재산이라고 언급된다. [99] 강호인들의 경우 도의적으로 살수를 배제하나 향후 몇 년 내에 전력이 될 수 있는 살수들을 보유한다는 건 큰 이득이다. [100] 이때 누구냐고 묻는 비혈검에서 자신(서문대룡)을 밝히면서 흑마조차도 자신(서문대룡)의 십초 지적이 되지 못했고 자신(서문대룡)의 이름을 걸고 죽이지 않을 테니 나대지 말고 얼른 당장 모으라고 압박했다. [101] 이때 비혈검을 포함한 나머지 인원들 전부 이견의 여지없이 무영문에 들어가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102] 그동안 흑마는 엄청난 규모의 전답과 건물을 사들였고 일개 성의 제일 거부에 맞먹는 수준의 재산을 모았으며 이 과정에서 황제의 친족인 왕야가 소유하고 있던 거대정원마저 사들였다고 나온다. [103] 그러면서 '정말로 흑마가 중원최고의 살수가 맞는 건가?'하고 묻는 백웅에게 무림에 '무살(無殺)의 경지에 이른 궁극의 암살자가 존재하고 그 문파는 일인전승(一人傳承)된다'라는 소문이 은밀히 떠돌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흑마는 중원 최고의 암살자로 볼 수가 없고 무살(無殺)의 의미는 아무것도 죽이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살아있는 모든 걸 죽여버리는 사신(死神)의 경지를 의미하며 살아만 있다면 뭐든 죽일 수 있는 말을 뒤집어 놓은 거라고 말하고 무영문의 사조 또한 무살의 사신을 본 적이 있다는 기록이 남아있는데 기록에 의하면 암살자 답지 않게 자신의 원칙에 의해서만 움직이고 거대한 대의(大義)를 위해 암살하며 그 어떤 초저절정 고수라 해도 목숨을 지켜낼 수 없었고 여려 의문이 있기는 하나 적어도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크게 의(義)를 그르치지 않는다면 표적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104] 이때 광서생 제갈사는 분명 자살했을 텐데 다시 되살아났다는 것에 무척 당황했다. [105] 이때 백웅이 방법을 말해줄 수 없으나 자신(백웅)은 수요를 각성시켜 특수한 힘을 손에 넣었고 서문대룡의 요청에 따라 되살렸다고 말하자 잠시 수요를 탐내는 반응을 보였다. [106] 태산부군제와 같은 방법인 경우 수명을 연장해봤자 한계가 있으니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107] 그러면서 지금은 가능성은 알아가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108] 이는 그동안 서문대룡은 제갈사가 어떠한 인물인지 관찰하고 있었음을 뜻한다. [109] 이때 독고성이 정말로 진짜인지 확인하기 우해 기습하자 이를 막아내면서 의심할 것 없이 진짜라고 말한다. [110] 첫번째로 무영문의 문도들에게 이족의 마를 융합 및 이식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고려의 세도가인 이씨 가문과 교섭해 극악한 죄수와 사형수를 공급받는 방법 [111] 이때 서문대룡은 근처에서 몰래 엿듣고 있던 정탐꾼 혹은 암살자를 사살했다. [112] 이때 서문대룡은 혈도단 놈들을 전부 죽이겠다고 말한다. [113] 금의위 쪽에서 서문혜를 혈도단에 넘겼고 하남의 강구 지역에서 거래했으며 서문혜가 무영문의 소문주라는 것은 모르고 있었다. [114] 그러면서 이 일은 백웅의 힘이 필수적이지 않다고 말한다. [115] 수신류 호법사자 독고준 독고성과는 사촌지간이라 누구보다도 독고성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어디에 있는지 잘 알고 있기에 정말로 백웅의 말이 맞는지 검증하기 위해 직접 찾아갈 수도 있었다. [116] 17회차 삶 초반부 흑요석을 통해 기억을 전달받을 주요 심득 또한 파편화된 형태로 얻어서 이전 생애(16회차 삶)보다 빨리 배울 수가 있다. [117] 한씨세가를 제외한 나머지 삼가가 십이율과 연수하고 있다는 것인데 확실히 십이율은 거대세력이긴 하나 낙양에 있는 쌍문사가가 요동을 근거지를 두고 있는 십이율과 손을 잡기엔 거리가 너무 멀기에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평생에 한번 보기 힘들어야 정상인데도 삼가의 가주들은 십이율과 동맹을 맺는 걸 선택했는데 이것는 십이율주 하은천이 먼저 손을 뻗었을 확률이 대단히 높음을 의미하고 그렇기에 삼가의 가주들은 별 수 없이 십이율과 동맹을 맺을 수밖에 없었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음을 뜻한다. [118] 그러면서 특위에 대한 것도 설명하는데 오로지 만하령의 문주인 십이율주 하은천에게만 움직이는 비밀스러운 존재로 다른 십이율 소속의 문주들은 특위의 첩보에 신경 쓰며 몇몇은 공포를 느낀다고 말한다. [119] 독고성은 백웅과 이해관계를 공유하고 있으나 이광은 전혀 그러하지 못하고 이번 일에 대해 굉장히 미묘하고도 흐트러지기 쉬운 관점이 있는데 이토록 믿을 수 없는 존재를 아군으로 받아들여보았자 독(毒)만 될 것이 뻔하다. [120] 자신(진소청)과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운명의 굴레애 억압 받아왔기에 어떤 계기가 필요한데 백웅이라면 이를 만들 수 있을 것이고 이제까지 타인이 보지 못했던 이광의 진면목을 봐왔기에 자기모순을 극복하면 아군이 될 것이니 한번 믿어달라 [121] 백련교주는 수신류의 힘을 드러내길 극도로 꺼리기에 분명 원로원과 호법사자만 참전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서 독고성은 자신(독고성)이 백련교에 있을 당시부터 수신류의 힘은 역대 최강이었고 반세기가 지닌 현재로서는 어떤 수준이지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122] 우선 제갈유룡 망량의 친아버지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하고(만약 망량이 흑요석을 건네받아 제갈유룡이 정파 3대 기인 중 한명인 태산노옹에 수황위 주작이고 천계의 정보를 훔쳐 대명제국을 위해 사악한 용도로 쓰려고 하는 내용이 담겨있는데 이걸 망량이 보면 어떤 충격을 받을지 장담할 수가 없어서 그렇다.), 망량에게 왜 백웅을 믿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제시해야 한다. [123] 그러면서 풍신류가 황궁과 손을 잡은 이상 그들의 음모가 이어진 거라고 말한다. [124] 서문대룡이 십이율에 가입하려고 하는 것은 마도팔문의 종주라는 위치를 생각해면 무조건 백련교로부터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되며 이를 극복하고 행동의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백련교와 대등한 뒷배를 얻어야 하는데 현 시점(18회차 삶)에서 이에 해당되는 것은 십이율 정도 밖에 없으며 결정적으로 십이율주 하은천이 우승상품인 자령언월도( 바르자이의 언월도)를 소유하고 있기에 낙양 조사가 굉장히 쉬워저서 그렇다. [125] 이제까지 진소청 백웅이 전생하는 동안 큰 활약을 한 적도 거의 없고 이광과 관련된 문제는 이광을 배제하면 해결될 테고 뇌신류가 통제하는 것이 어려울 만큼 인성에 문제가 많은 이들이 많기에 진소청을 영입하는 것이 위험부담을 스스로 짊어진 거와 같아서 그렇다. [126] 칠요가 없으면 황궁의 신격에게 대적할 수 없고 칠요조차 입수하는 난이도가 극히 어렵다. [127] 서문대룡 또한 흑도문파로부터 암암리에 흐르는 소문에 대해 듣고 있었으나 뜬소문이라 생각해 나서지 않았다고 한다. [128] 서문대룡이 하는 말의 의미는 오대세가를 뒤에서 후원하는 한백령의 존재를 두고 한 말이다. [129] 마도팔문을 움직여 남궁세가를 압박하고 모용세가와 연수해 안휘성 일대에 새로운 세력을 만드는 계획 [130] 금의위의 천호들이 절정고수 수준이라고 하나 무영문에서도 그만한 수준의 고수들이 있으며 현 시점의 금의위는 본인(서문대룡)이 힘에 부칠 만큼의 세력이라고는 생각되지 않기에 정황상 금의위보다 훨씬 강력한 세력 혹은 그에 상응하는 고수가 관여한 것이 틀림없다고 한다. 금의위의 총령이 개입한 거라고 볼 수 있으나 금의위 총령의 무공은 겨우 초절정에 발을 디딜 뿐 그렇게 강한 것은 아니기에 금의위 총령은 아니라고 한다. [131] 이때 서문대룡은 백웅을 보자 반로환동 고수로 여겼다. [132] 위선자의 핍박에 고통받는 이를 도우려 한다. [133] 예전에 남궁조는 천하제일검이라는 명호가 건방지다는 이유로 찾아온 수신류 호법사자 독고준에게 맞아 죽을 뻔한 적이 있었다. [134] 남궁세가에 희생된 피해자 여인들을 모두 데리고 왔으니 무영검제를 설득해 남궁세가를 징벌하는데 협력하는 것 [135] 지금 천하의 판세는 무영문의 힘으로는 헤쳐나가기 힘드니 이대로 무영문에 합류해 강호 전체를 도모할만한 세력을 만들어달라고 말한다. [136] 남궁조를 이용해 안휘무림을 접수하고 장래에 마도팔문을 모두 굴복시키며 이렇게 세력을 모으는 것은 백웅의 행보에 도움을 주는 것 [137] 서문혜를 납치한 노예시장의 규모가 워낙 컸을 분만 아니라 황궁과 풍신류가 개입했기에 잘못하면 간접적이지만 백련교와 싸우게 되는 격이 되어서 서문혜가 희생되기 전에 구출할 수가 없어서 그렇다. [138] 지금 중원은 백련교주, 제갈유룡, 십이율주 하은천 이 3대세력이 서로 견제하고 있기에 첫번째 삶에서는 무사무탈하게 평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139] 당시 주술사는 백웅이 소지하고 있던 천암비서의 내용을 보고는 곧바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으로써 시공간을 탈출함에 따라 이후의 생애에서도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대신 연금술사가 그 자리를 차지했었는데 어쩌면 이때부터 백웅이 알고 있던 원래 역사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걸지도 몰라서 그렇다. [140] 무고한 민초들이 신격의 제물로 해적에게 잡혀가고 남궁세가는 성노예를 감금하고 황연은 대뢰옥에 구속, 황궁은 인조병기를 제작하고 있는 상황 [141] 본래 백우선은 제갈량이 사후 촉의 운명을 살피기 위한 보패였기에 처음부터 그런 용도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142] 화룡신검과 화요를 양손에 다루기 위해서는 쌍검과 역이도를 다루어야 한다. 이제까지 창과 검을 익숙하게 다루고 있던 백웅 입장에서는 쌍검과 역이도는 완전히 다른 무술의 영역이기에 초심자에서 재시작이라고 말한다. [143] 남궁조와 협력해 무영련을 상당히 키우고 안휘성 일대를 얻었으며 무당파와 남궁세가와 불가침조약을 맺었으며 조만간 마도팔문을 복속시킬 예정 [144] 쌍검술을 익혀야 하는 상황 [145] 귀혼일파는 도법과 사법 말고도 쌍검술 등 특이한 무술을 주로 삼고 있어서 그렇다. [146] 서문대룡이 서문혜를 제압한 범인이 용중일을 안 것은 서문혜의 증언, 흑요석이 담긴 전생기억, 서문혜를 제압할 수 있을 만큼 풍마검법을 그 정도로 연마한 이는 용비천과 용중일 이 두 사람인데 그 중에서 용중일은 황산파의 장문인으로써 검법을 장기로 생각한 점 이라고 한다. 덕분에 서문대룡이 수련에 전념하는 계기이자 요인이 되었다고 한다. [147] 그러면서 구십구합리귀는 전대 뇌신류 종사인 이청운이 무당의 절학인 유능제강(柔能制剛)과 강능단유(剛能斷柔)의 양면을 모두 고찰하고 태극요지유검과 굴공검 그리고 진무칠절경의 현묘한 점을 따온 모든 힘을 상쇄시키는 것이 가능한 절학이라고 말한다. [148] 무림인들의 무공은 직전제자를 제외하고는 가르치기 않아서 그렇다. [149] 그러면서 혈랑대주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을 모조리 되돌려보냈다. [150] 혈랑대주가 어설픈 초빙에 일부러 응한 것은 현재 욱일승천하고 있는 무영련에 침투해서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애초에 화신류의 하부세력인 오대세가 중 하나인 남궁세가를 박살낸 이상 충분히 관심을 보여도 이상하지 않아서 그렇다. 그러면서 분명 혈랑대주는 소가주인 한진성에서 이 사실을 고할 것이고 이 사실을 전해받은 한진성은 한백령에게고 알릴 것이며 자신(서문대룡)은 한백령을 만날 때가 승부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151] 무영련이 하부세력인 남궁세가를 멸망시킨 것을 알았음에도 전혀 견제할 낌새를 보이지 않는 상황 [152] 이렇게 본다면 지금 한백령은 남궁세가의 자리를 무영문으로 대체함으로써 다른 오대세가가 오만방자해지는 걸 견제하고 나아가는 구파일방까지 좌지우지할 만한 하부세력으로 만들고 무영련 휘하에 오대세가를 통합시켜 효율적으로 관리하려고 할 심산이라 할 수 있다. [153] 아무리 화가 났다 하더라도 상대의 이야기가 논리적인가 아닌가를 한 번 더 미루어 생각할 만큼 신중한 면모를 가지고 있는데 이런 한백령에게 있어 제일 싫어하는 부류는 무능한 존재라고 말한다. [154] 서문대룡이 이런 방법을 택한 것은 백웅의 존재를 백련교에 노출시키지 않는 한도 내에서 화신류의 쌍검술을 익힐 방법은 이것밖에 없어서 그렇다. [155] 서문대룡이 바로 사망 아니면 인질로 잡히는 경우 [156] 애당초 화룡신검만한 보패가 봉인결계예 수백년간 쓰이는 것 부터가 전대미문의 일이고 그로 인한 손상이 생각 이상으로 심했을 수도 있어서 그렇다. [157] 백웅이 따라오지 않으면 분명 한백령은 백웅을 거론하지 않을 확률이 줄어들 것이며 한백령이 자신(서문대룡)과 무영련에게만 집중하려면 자신(서문대룡) 혼자서 가는 게 최선이라고 말한다. [158] 회담은 정상적으로 끝났고 쌍검술의 전수를 이야기하던 중 가주가 제자교환의 형태를 원하자 자신(서문대룡)은 이를 거절하면서 한달 동안 폐관수련으로 필요한 만큼 터득하기로 가는 것으로 합의했다. [159] 이때 백웅이 나서서 지금 바로 결정할 정도로 작은 일이 아니니 차라리 내일 장소를 정해서 얘기하자고 말했다. [160] 그러면서 마도사가 마도서를 읽는 건 보통의 독서와는 다르며 심화되면 마도서의 정신에 접촉해 제의를 치르게 된다는 것도 말한다. [161] 오랜 시간동안 거의 아무것도 먹지 못해 피골이 성접해 있었는데 근처에 있던 시녀의 말로는 제갈사가 삼순구식 정도로만 해두라고 해서 그렇다고 한다. [162] 황연 대장군을 회담에 참석시키는 계획 [163] 구국의 영웅인 황연이 진심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서 그 한백령이라고 해도 진심으로 들을 수밖으며 더욱이 방금 전의 상황이 회담이 파국으로 갈 뻔했기에 더욱 그렇다. [164] 화신류에서 당주는 장로 바로 아래에 있는 행동대장 격에 해당되는 위치다. [165] 이때 망량은 지금까지 백웅은 공경받기 보다는 무시당하며 살아온 적이 많았으며 천하의 그 누구도 대우받는 걸 싫어하는 이는 없고 방금 전 한백령이 보이는 태도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니 스스로 경계하여 조심하면 될 뿐이라고 말했다. [166] 이때 백웅 만귀전에서 음식을 먹은 탓에 30대 중반의 모습으로 변했다. [167] 자신(천우진)이 받기로 했던 거대 흑요석을 포기할 테니 다른 이에게 건네는 것 [168] 화신류의 쌍검술을 익히던 중 팔선신공도 같이 익혀서인데 팔선신공은 심득이라서 명상만으로 수련이 가능하다. [169] 구십구합리귀는 강능단유와 유능제강을 모두 이해하고 다루어야 입문이 가능하고 무기술에 존재하는 투로를 관찰해 수많은 변화를 파생시킬 수가 있고 여의조령은 자신의 뜻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명경처럼 비추어볼 수가 있는데 이를 조합하면 상대의 무심을 자신(서문대룡)의 것처럼 끌어당길 수가 있다. [170] 여의조령을 운용하면서 백웅의 마음을 자신(서문대룡)의 것처럼 비춰보았고 이를 통해 백웅이 전개할 공격의 흐름을 완전히 읽어 파장째로 돌려줄 수가 있었으며 거기에 쌍검술은 방어에 뛰어난 특성을 지녔기에 백웅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압박감을 느꼈다. [171] 이대로 문주들을 모조리 죽이고 세력을 흡수해도 상관없다고 말한다. [172] 그러면서 우리들의 예상이 맞아떨어졌으며 용비천은 지금 자신(서문대룡)의 독문혈법에 의해 기혈을 봉쇄되었다고 한다. [173] 그러면서 자신(연종휘)이 서문대룡과 대적하는 이유는 오늘까지 남궁세가의 식객이라서 그렇다고 말한다. [174] 첫번째 생애 기준으로 연종휘는 50년 후에 십대고수 중 한명인 궁왕이 되어있었고 무영문은 사중제일문파가 된 것 [175] 아직 서문대룡은 전성기고 50여년 후라고 하나 고수의 육체는 쉽게 노화되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 서문대룡이 십대고수에 포함되지 않는 게 이상한 것 [176] 강호의 이변을 느끼고 자신(서문대룡) 혹은 서문혜가 힘을 숨기고 살았거나 그 사이 누군가에게 살해된 것 [177] 이때 백웅은 도대체 첫번째 생애에는 뭔 일이 있었던 건지 혼란스러워했다. 28회차 삶과 30회차 삶에서 생각 외로 첫번째 생애에 중대한 의미가 있을지도 모르고 이미 백웅은 가면을 만났다는 것이 언급된다. [178] 22회차 삶에서 백웅이 백우선을 통해 보았던 미래에서 진소청은 자신(진소청)을 제외한 1,2명만이 나인교의 주교를 상대할 수가 있다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백우선의 미래계측은 소유자가 지니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예측하는 것을 생각하면 백웅이 갖고 있던 십대고수에 대한 막연한 기준이 작용한 것라 할 수 있다. [179] 유신이 옛 지배자의 부름에 응한 것이 그 원인인데 보통 인간이면 그저 광신도 정도로 끝날 것이나 유신은 처음부터 흉신의 의지를 대항하기 위해 제작된 존재인데 본래 사도는 자신의 영혼과 존재를 신격에게 바침을 뜻하기에 해당되는 신격이 지상에서 마음대로 날뛸 수가 있는 인과율을 수득한 거와 같아서 그렇다. [180] 일몰과 일출부터 극단적으로 변화하고 밤과 낮의 주기가 요동치고 지판(地版))이 크게 흔들리게 되어 대륙까지 부딪혀 대지진이 일어날 가능성도 급증하게 되고 결정적으로 흉신이 용맥마저도 죄다 깨워버리는 탓에 중원을 비롯해 근처에 있던 휴화산들마저 모조리 활화산으로 변해 왕성히 활동하게 되고 100일 이내로 현재 인류는 현재의 5푼 이하로 줄어들 수밖에 없게 될 거라고 한다. [181] 본래 음과 양은 상보상존하게 되어있으며 균형이 각각 딱 50%씩 맞추어져있으나, 흉신이 낙양에 강림할 당시, 음을 강맹하게 만들어버린 탓에 현재는 3(양):7(음)으로 바꾸어버렸다는데 음(陰)에 속하는 생물과 술법은 본래보다 더 강력해지고 대요괴도 난데없이 많이 탄생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고 한다. 그렇게 큰 일인가 싶겠지만 음(陰)에 속하는 존재가 무조건 우위를 차지하는 천칭의 균형이 되어버린 상황에 직면한 것이 큰 문제로 이로 인해 인간술법사들의 힘은 본래에 비해 크게 줄어든 반면 요괴나 이족의 술수는 몇 배 이상으로 강력해진 거나 다름이 없으며, 음의 힘이 오랜시간 동안 세계를 뒤덮다 보면 대요괴 중에 진화한 존재들이 마왕 아니면 사도급으로 각성할 가능성이 생겨날 수밖에 없다고 한다. 거기에 더욱 큰 문제이자 무서운 것은 평소보다 몇 배 이상으로 이제 이족이 차원문을 만드는 것이 더 쉬워졌을 뿐더러, 중원 곳곳에서 암약하던 옛 지배자의 광신도와 추종자들이 여기저기에서 재앙을 일으킬 수도 있게 되었기에 종말이 앞당겨질 수밖에 없다고 한다. [182] 어린 시절부터 서문대룡과 함께 지내온 현숙하고도 아름다운 여인이었고 하남성 고위관리의 귀한 딸이었으나 문제는 탕약을 수차례 먹고 병치례가 잦을 만큼 선천적으로 몸이 약했고 이로 인해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고 한다.(영약도 사용해보고 무영문 비전내공도 전해보았으나 허사였다고.) 이 일을 계기로 서문대룡은 딸인 서문혜가 무영문의 후계자로 거듭날 수 있을 만큼 신경 써서 혹독하게 무공을 가르쳤고 그 결과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무공 수준이 절정고수급 수준으로 이른 이유가 되었다. [183] 흑발에서 백발로 갑자기 변한 것 그리고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와 연관되어 있다. [184] 시일을 두고 조사해야 하는 것은 서씨 가문의 시조보다 훨씬 윗대이고 그저 소문에 불과한 걸 몇 줄 적어놓은 것이고 최소한 500여년전 혹은 그 이상의 기록이다보니 쉽게 알 수가 없어서 그렇다. [185] 이번 생(24회차 삶)에서 백웅의 목표는 암천향으로 가는 것이라서 임시로 막아둔 봉인이 풀리게 되면 낙양은 지옥도가 되어도 암천향으로 향하는 통로가 열리게 되어 손쉽게 갈 수 있으니 별로 상관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186] 그러면서 현재 진소청은 마도팔문의 팔마와 겨루어 모두 패배시키고 구파일방의 장문인 전원을 비무로 승리하면서 정사파 전체를 통틀어 천하제일창이 되었다고 말한다. [187] 이때 홍길동은 대단하다고 감탄하지만 십이율주 하은천에게 이런데서 적을 칭찬하냐고 타박을 받았다. [188] 이때 당산은 술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나 적어도 적이 되어서는 안될 만큼 강하다고 말하면서 책사들이 하나도 없는데 정말로 움직여도 되겠냐고 우려를 표하자 자의적인 판단은 사실이나 제갈사 쪽에서 필요하다 생각되면 이쪽에서 연락하겠다고 말했고 이번 일도 사전에 계획되어 있었기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고 만약 정말로 계획을 수정해야 할 일이 생겼다면 진작에 지령을 내렸을 것이라고 말한다. [189] 미로의 끝에는 거대한 물결과 그에 맞서 싸우는 인간들, 하늘에서 빛의 마차를 타고 내려오는 얼굴 없는 존재에 대한 서사시를 그린 벽화가 있었지만 내용이 이상하고 끝에 빈 부분이 있었다. 석판을 움직여 벽화의 그림을 맞추자 허공에 푸른 빛의 길이 만들어져 있었다. [190] 신의 무덤에 가면 더 강한 수호자 혹은 이족괴물이 있을지 모르는데 아직 성장할 식시간이 필요한 당산은 적당한 장소를 찾아 은거하며 무공을 다듬어야 해서 그렇다. [191] 베루스가 작은 굴레를 되돌리는 능력을 사용해서 그렇다. [192]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맞서 싸우거나 피하는 것 2가지 방법 밖에 없다고 말한다. [193] 선조회귀는 수십,수백 대 이후의 선조의 혈통과 기질이 발휘되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정황상 서미령의 가문인 서씨의 가계는 먼 옛날부터 거신족의 피를 이어받았고 극도의 우연 끝에 서문혜의 혈통의 특징이 발현된 것 같다고 말한다. [194] 시간 과거, 현재, 미래는 인과율과 신격에게 귀속되기에 시간 혼돈에 속하고 신격들이 시간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건 혼돈에 속한 자들이 마치 무로기가 물속을 헤엄치듯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언급된다. [195] 28회차의 검마에 따르면 이때 작은 굴레에 저항한 것은 극한의 집중상황이 만들어낸 천추의 우연이며 무신에게 선택되는 경지라고 한다. [196] 서로 살육을 나누는 관계에서 서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한다. [197] 제갈사가 전하라고 말했다고 한다. [198] 이때 서문대룡은 딸인 서문혜와는 다르게 눈빛이 몇번씩 흐릿해지는 증상을 보였는데 백웅이 하는 독백으로 하여 암기의 영향인 듯 하다. [199] 현재 28회차 삶 시점의 백웅은 서문대룡이 말한 것처럼 백련교주와 대등한 수준에 이른, 천하에 적수가 없는 수준의 무위를 갖추기는 했지만, 백웅 본인이 혼돈의 신격들을 베기 위해서는 백련지종 천뢰신무를 얻어야 할 뿐더러, 설령 천뢰신무를 얻는다 한들 이대로 외신에게 그대로 타격을 줄 수 있을지 의문이기에 현재의 백웅은 첫 발을 내딛은 거나 다름이 없어서 그렇다. [200] 그것도 서문대룡 혼자서 [201] 마도팔문 문주 2,3명 정도이면 서문대룡 혼자서 어떻게든 해볼 수가 있지만, 그 이상이면 아무리 서문대룡 본인이라고 하더라도 목숨을 보장할 수가 없기 때문. 뿐만 아니라, 아무리 흑요석을 통해 기억을 전달받았다 한들, 2~3달 내로는 그 정도 수준의 무위를 갖추기는 여간 힘든 것이 아니기 때문. [202] 28회차 삶 52권 14화에서 그 방법이 무엇인지 드러났는데 흑요석으로 무공 기억을 강하게 불어넣은 후, 서문대룡이 회합 전까지 열심히 수련하고, 거기에 흑백련으로 내공을 크게 강화시키는 거였다고 한다. [203] 그러면서 팔마의 근황도 언급되는데 백웅이 말해준 대로 말을 전혀 듣지 않을 놈들만 정리했다고. 그렇기 때문인지, 남은 인원들은 순순히 자신(서문대룡)의 부하가 되었다고 한다. [204] 서문대룡이 보기에 현재 시점에서 절대지경으로까지 키워야 할 대상으로는 독왕 당산, 독고성, 정천맹주 위지흔 정도가 될 거라고 한다. 그러면서 서문대룡은 ' 독고성, 위지흔, 무영검제)를 동료로 신뢰할 수가 있겠냐'고 우려를 표하는 백웅에게 '현재 백웅은 황제가 되었고, 백웅의 진실을 아는 아는 자는 결코 배신할 수가 없는 것을 생각하면 굳이 아랫사람의 신뢰를 얻으려 초조할 필요가 없으며, 정 안된다고 판단되면 그대로 내쳐도 상관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205] 28회차 삶 52권 15화에서 언급되길, 재능, 피와 살을 깍는 노력과 운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한다. [206] 칠대절학과 팔선선공, 뇌신류의 무공을 익히기에 자신만의 무도를 만들 여유가 없다는 소리. 이제까지 백웅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은 흑요석을 건네받음으로써 절대지경에 오르게 된 동료들이 이걸 말할 필요성을 못 느꼈을 뿐이고 이제까지 전생을 해오면서 백웅의 전생동료들은 매번 신격과 마왕을 치고 받는 것을 일상 수준으로 했기에 그렇다. [207] 아무리 백웅이라고 해도 주후총과 같은 상대이면 불의의 기습을 받아 그대로 일격사당할 가능성이 있다. [208] 전투경험이 거의 없는 탓에 지닌 바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다. [209] 만약 합공을 강요한다면 무인들이 더 이상 백웅을 따르려고 하지 않을 것이 불보듯 뻔할 것인데다가 무인들 한명 한명이 내심 장삼봉을 꺽고 싶어한다. [210] 직증에서 언급되길, 장삼봉은 계속해서 수비로만 일관하고 있었으나, 사실 틈만 나면 곧바로 독고성에게 반격을 할 준비를 하고 있었고, 그렇기에 독고성은 그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계속해서 기력이 다하기 전, 축어뢰를 사용해 무쌍패를 뚫으려고 했었던 것이라고 나온다. [211] 장삼봉 하나를 꺽지 못하고 검선 여동빈의 도움에 의존하는 편법을 쓰는 것에 탐사대원들 전원의 자존심이 박살나고 더 이상 탑에 도전할 이유를 느끼지 못할 만큼 사기가 꺽인다. [212] 서문대룡이 설명하길, 나머지 탐사대원들은 장삼봉의 빈틈을 찾아내기 위한 버림패로 쓰는고, 그들이 패배하는 동안 백웅은 무쌍패의 공략법을 찾아내어 장삼봉을 쓰러뜨리는 것이라고 한다. [213] 서문대룡이 설명하길, 만약 백웅이 방금 전 독고성과 같은 상황이 되었다 한더라도 한번 정도는 무쌍패로 재반격을 하고 버티는 것이 가능하며, 실전에서 한번을 버티느냐 못 버티느냐에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214] 육합전성을 사용한 서문대룡이 언급하길, 지금 망량은 새로운 힘을 손에 넣은 상태로, 그렇기에 지금 망량을 예전의 망량이자 평범한 대라신선이자 궁주로 여겼다가는 큰일날 정도로 성장 및 강해졌다고 한다. 그러면서 백웅에게 지상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곤륜십이대선이 화합이 있던 날, 4명의 곤륜십이대선들이 구천현녀을 향해 반역을 모의한 것이 알려졌고, 그때 망량은 그 자리에서 바로 혼자서 4명의 곤륜12대선을 처형했다'는 것을 말한다. [215] 명계의 탐사가 대단히 중대한 일인데 지금 망량은 조잡한 변명으로 자신들을 기만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의심스러울 뿐더러, 명계를 탐사하던 중 얻은 보물들 중에는 천계공략에 도움이 될만한 것이 있을 텐데 전혀 공유하려고 하지 않았다. [216] 망량는 명경이 다른 차원을 비춰보고 자유롭게 다른 차원계로 의사를 전달하는 기능이 있다고 말한다. [217] 종말까지 너무 빠듯한 탓에 수련할 여유과 자신의 무학을 가다듬기에 바빳던 데다가 무쌍패를 통해 음양의 진의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적어도 백웅처럼 10여년 동안 먹지도 자지도 않고 수련에만 몰두해야 할 뿐더러, 피상적인 무학경험으로 익히려 했다가는 그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218] 이때 백웅이 무중생유의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자, 잠시 희한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219] 여기에서 서문대룡과 장삼봉은 찰나의 의념이 실초와 허초로 변환할 수가 있는 경지에 이르렀다고 나온다. [220] 아무리 이 탑의 시련이 삼황 여와의 권능으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삼황 여와는 환영 속에서 자유자재로 극강한 존재들을 찍어내지를 못하고 이 탑의 수문장들이나 시련관들은 삼황 여와로부터 시공간의 권능을 대여받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면서 삼황 여와는 직접 수문장들이 될 이들의 혼을 이 세계에 불러모으고 그들에게 권능을 빌려주어 작은 굴레를 움직이는 특수한 힘을 부여했다고 한다. [221] 작은 굴레에 저항하는 방법을 익히기 위해서는 극한의 집중력과 깨달음이 필요할 뿐더러, 그 깨달음은 수천년 무림역사 전체를 통틀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고차원적인 것이다. [222] 과연 인간의 몸으로 그 경지가 가능하겠냐는 것 [223] 마왕이 된 무사시를 상대로 24회차 삶 시점의 자신(서문대룡)이 싸운 것, 그리고 베루스가 사용하는 작은 굴레에 저항해야 한다. [224] 그러면서 그건 기술이라기 보다는 다른 경지에 한발 내딛는 것 같다고 말한다. [225] 그러면서 자신(서문대룡)과 명룡자만이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한다. [226] 태허를 깨달아 작은 굴레에 저항하는 능력이자 경지 [227] 서문대룡 본인이 검령을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서문대룡 본인이 딸인 서문혜를 베어버리는 미래에 가까워지는 것. [228] 작은 굴레를 극복하는 능력을 지니게 되면 마왕급 적을 상대로 충분히 싸워 이길 수가 있다. [229] 물론 이러한 수련 덕분에 서문대룡 본인은 절대지경에 오르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230] 워낙 초장기였고, 당시의 전력 또한 절대지경 초입 이상이 없었다보니, 종종 강대한 적들을 상대로 전멸위기에 처한 적이 많았다고 한다. [231] 서문대룡이 설명하길, 검령을 각성하던 때에 마치 이전 생애의 자신(서문대룡)이 작은 굴레를 느꼈던 것 같은 초월감을 일시적으로 느끼는 그 순간, 도야한 정신능력으로 인지되는 그 거대한 시공, 형용할 수 없는 거대한 시공 저편에서 방금 전 서술한 '서문혜를 죽이는 미래'를 보게 되었다고 한다. [232] 이때 묘사되길 '별이 떨어지고 우주의 푸른 빛이 대륙을 휩싸고 있는 종말의 참상'이었다고 나온다. [233] 지금은 한 순간만 보였지만, 때로는 약간 앞이나 미래 시점 혹은 타인의 시점을 보여주었고 이러한 과정에서 약간이나마 '미래의 경험'을 얻게 되었고, 그 결과 지금 현 시점에서처럼 탐사대들 중에서도 최강이 된 것이었다고 한다. 다만, 이러한 미래의 경험을 받아들이면 받아들일수록 자신(서문대룡)의 몸과 영혼은 방금 전 백웅이 본 참상이자 미래를 향해 가까워지는 실감이 들었다고 한다. [234] 절대지경의 고수가 수십년 단위의 고련을 해야만 얻을 수가 있는 검기가 뜬금없이 영감철머 떠오르는 일이 잦았으며, 이런 경험의 수득이 없었다면 태허의 수련을 위해 명상으로 낭비했던 시간의 격차를 뒤엎고 더욱 강해지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235] 백웅이 모습을 드러내기 전까지는 이 상황에 대해 논의할 이가 없었다고 한다. [236] 작중에서 언급되길, 이전 생애에서 작은 굴레의 특이점을 목격했었는데 검령은 이러한 특이점이라고 언급된다. 그러면서 이 검령은 이전 생애의 검마가 보았던 특이점이 다른 형태로 발현된 것일 수가 있다고 한다. 말이 안되는 것 같지만, 그게 아니라면 28회차 삶의 서문대룡이 미래의 경험을 얻은 것이 설명할 길이 없다고 한다. [237] 서문대룡이 말하길, 백웅이 직선의 고정관념에 갇히는 바람에 사고를 확장시키지 못해서 그런 거라고 한다. [238] 원(圓)이라고 하는 것은 곧 무한을 뜻하는 것이라고 한다.시작과 끝이 같기에 한계라는 것이 있을 리가 없다. [239] 지금 망량은 딱 봐도 이상한 행동을 자주 하고 있을 뿐더러, 이대로 동료의 발목을 붙잡는 자는 그대로 내버려둘 수가 없다. [240] 무인인 서문대룡 입장에서 지금 백웅이 하려고 하는 것은 무(武)의 가능성을 믿지 않고 꼼수로 통과하려고 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241] 그 한 가지는 바로 이제 조만간 우리 중 한명이 '작은 굴레'에 저항한는 힘을 얻게 될 터인데 그때까지 기다려달라는 것 [242] 백웅에 의하여 본래의 이름을 되찾은 항아가 뜬금없이 백웅을 주인으로 모시겠다고 선언한 것 [243] 그 이유는 항아가 예와의 혼인의 언약을 마음대로 깨는 바람에 삼황 여와가 건 저주가 발동되었다고 한다. [244] 방금 전 백웅이 삼황 여와에게 제안한 거래는 24회차 삶 막바지, 망량선사를 통해 특이점을 강화시키고 동일한 선상에 있어서 그렇고, 그 삼황 여와 백웅에게 어떠한 것을 요구할지 장담할 수가 없다. 그런 것도 있지만, 항아 본인이 스스로 결정한 운명에 백웅이 책임을 느끼거나 업(業)을 짊어질 이유는 없다. [245] 항아가 저렇게 된 것은 항아의 이름을 지은 자신( 백웅)의 책임인 것도 있을 분더러, 서문대룡이 말한 것(지금 예와 항아에게 벌어진 일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지 않아도 누구도 비난할 자는 없는 것)처럼 살아간다면 결국 피할 수가 없을 때가 온다. [246] 무한생명력과 고속재생 [247] 서문대룡의 감으로 볼 때 아무리 모의전을 치른다고 한들, 상대가 너무 강력한 경우, 미리부터 기가 죽어 마음이 꺽일 우려가 있는 데다가 현재 우리와 동행하고 있는 후예의 힘 또한 엄밀히 말해 우리들 본연의 힘이 아닌데 이러한 상태에서 모의전을 해도 후예가 얼마나 강력한지 확인만 가능할 뿐, 실제 상황에서 대입하기에는 무척 어렵다고 한다. 그렇기에 차라리 탑의 시련 이후를 보고 점괘를 얻어가는 것이 앞으로의 방향을 정하느 것이 이득이다. [248] 사대신수 영귀라고 해도 점괘가 틀리는 경우가 있다. [249] 사대신수의 일원에 해당되는 존재인 영귀가 아무런 이유 없이 삼황 복희 여와의 시련에 나타나 소신 있게 걸고 향한 점괘가 결코 틀릴 리가 없다. [250] 우희의 행방 [251] 방어막의 범위 내에 들어가면 생명체과 모든 공격 할 것 없이 모조리 소멸되고 아예 접근전이 불가능하다. [252] 서문대룡이 언급하길, 지금 탐사대의 무인들은 수백여년 동안 역량을 갈고닦아 절대지경에 이르렀으나, 문제는 앞으로 다가올 종말에는 이 정도의 힘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 뿐더러, 그동안 탑의 시련을 통과했던 탐사대원들 또한 이를 누구보다도 절실하게 느꼈고, 그렇기에 좀 더 강해질 필요가 생겼다고 한다. [253] 눈앞에 있던 가짜는 타인의 형태와 기억까지 그대로 복사할 수가 있다고 한다. [254] 이때 백웅에게 지금 상황에서는 삼황 복희도, 여와를 포함한 다른 자들은 의존할 수도, 믿을 수도 없으니 이 전투에서 살아남는다면 그대로 천우진에게 가라고 말한다. [255] 선지자 백웅에게 그렇게 호의적 존재가 아닐 뿐더러 자칫 잘못했다가는 곤과 거래할 교섭재료가 남지 않을 수도 있어서 그렇다. [256] 이때 금천재는 '중원 사파의 종주 서문대룡을 뵙게 되었다'는 연종휘의 말을 듣고 놀란다. [257] 그러면서 자신( 백웅)에게 대적할만한 이는 백련교주, 아수라, 무사시 밖에 없다고 말한다. [258] 서문혜의 심신이 안정되는대로 소을촌에 보내는 것, 해적섬에 갇혀있던 포로들을 원래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 때가 되면 서문대룡에게 진실을 밝힐 테니 원망하지 말라는 것 [259] 최근에 백웅이 용중일을 제압했던 것처럼 현천도인으로 변장해 싸우라는 것 [260] 지금 현재 백웅이 보이는 행적을 보면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사고를 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방금 전 투마의 졸개들에게 말한 엄포는 상황의 핵심이 무엇인지 간파하고 있는 노회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할 수가 없고 선제적으로 상대의 기를 죽이면서 적당히 선을 그어서 큰 충돌을 피하려고 하는 것이다. [261] 남궁조 사숙을 무영문에 보내준 것 [262] 그 천하의 백련교주가 직접 무영문에 왔다는 것에 백웅은 자리에 일어설 만큼 크게 경악했다. 옆에 있던 무영검제 남궁조은 당시 자신(남궁조)와 서문대룡은 그동안 얻은 쌍영검의 심득으로 검진으로 백련교주를 합공했으나, 십초지적도 되지 못했다고 한다. [263] 그러면서 남궁조와 서문대룡의 신변을 걱정하자, 다행히도 백련교주는 독이나 암수를 쓰지 않았다고 한다. [264] 당시 서문대룡 본인은 잘 모른다고 답했으나, 백련교주 본인은 백웅의 무공실력은 이미 절대지경에 올라와있었을 것이 틀림이 없다고 추측하고 있었다고 한다. [265] 두 사람(남궁조와 서문대룡) 전원은 그대로 패배해버렸다고 한다. 그때만 해도 서문대룡과 남궁조는 그날로 끝장날 거라고 예상했다고 한다. [266] 그러면서 딸인 서문혜에게 본론을 전하지 않고 백웅을 무영문에 데리고 오라고 말한 것은 백련교주가 천하곳곳에 자신의 귀와 눈을 뻗치고 있음을 덧붙여 말한다. [267] 그 이유가 무엇인고 하니, 무영검법에는 백련교주의 무공을 파헤칠 수가 있는 부분이 있었다. [268] 전에 사형 서문희의 제자였다고 말한 것은 그냥 해본 소리였다고 하지 않았냐는 것 [269] 그 예시로 최선을 다해 딸인 서문혜를 무영문으로 인도한 것 [270] 소을촌에 백련교주가 모습을 드러낸다 해도, 무조건 안위를 보장하겠다고 말한다. [271] 우리들에게 백웅이 알고 있는 상위무공의 심득을 전하는 것, 우리들을 차별하거나 배신해서는 안되는 것 [272] 만약 황제 공손헌원이 28회차 삶 막바지에 있었던 일로 인해 봉인되지 않았다면 인과율 계산으로 미래를 예지하면서 여태껏 백웅의 책사들이 아무리 백웅을 위해 계책을 짜낸다 한들, 오히려 이를 역으로 자신( 황제 공손헌원에게 유리하도록 역이용할 것이 뻔할 뿐더러, 흉신인 경우 그동안 수하인 해신과 휘하세력인 나인교를 움직여 언제나 백웅에게 엿을 먹이기 일쑤였다. 그런데 지금처럼 황제 공손헌원 흉신이 봉인된 현 상황에서는 망량과 같은 책사들이 활개를 펼 수가 있는 상황이 되고 흉신 또한 30회차 삶에서는 침묵하게 되었으니 그 어느 때보다 좋은 환경이 될 수밖에 없다고 한다. 물론 흉신이 침묵하는 것은 이번 생(30회차 삶)뿐이기에 다음 생인 31회차 삶으로 넘어가면 그 즉시 흉신이 활동을 시작할 것이기에 이번 생(30회차 삶)이 가장 중요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273] 28회차 삶 때처럼 황궁을 접수해 대웅제국을 만들면 세력을 빠르게 늘릴 수가 있지만, 그 대신 적들의 수준도 급격히 높아져서 순식간에 삼황오제 혹은 사도가 출현하게 될 것이나, 황궁을 내버려두고 시골마을 촌장을 택함으로써 적의 수준을 최대한 억누르면서 아군이 성장할 수가 있는 시간적 여유를 만들어낸, 사실상 백웅은 의도치 않게 신의 한수를 이룩한 거나 다름이 없는 셈이다. [274] 방주 내에서는 무인들을 훈련시킬 수가 있는 장소가 있으며, 이를 활용하면 훠린 빠르게 실력을 높일 수가 있다. [275] 서문공백은 명룡자 또한 어느 순간 갑자기 사라져서 무림의 절반이 쓸렸을 당시의 기록이 남아있지 않았다고 한다. [276] 황제 주후총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고 한다. [277] 광검마가 되어버린 서문대룡의 행적으로 인해 중원무림이 초토화되어버리는 바람에 대부분의 무맥이 끊기게 되어 후대의 무공이 크게 약화되어버렸다고 한다. 그로 인해, 서문세가는 검마 서문대룡이라는 흉수를 배출했다는 이유로 무림에 추살당하고, 필사적으로 추적해 간신히 생존했다고 한다. 그래서 외우주에서 절대지경의 고수는 커녕, 초절정고수도 거의 존재치 않게 된 이유이다. [278] 외우주의 홍길동은 서문공백에 언급했던 명룡자의 회고록과 혈무림전에 대한 것은 기록이기에 담백하게 서술되어 있을 뿐, 전부 사실이다. [279] 30회차 삶 74권 1342화에서 천계에서 소멸될 시의 일이 언급이 되는데 난데없이 갑자기 사라졌다고 한다. [280] 당시, 외우주의 홍길동은 등선한지 얼마 안될 무렵이서 감히 정면으로 나설 엄두를 못 내었다고 한다. 당시 홍길동은 지상에서 어떠한 일이 벌어지는지는 관찰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기에 서문대룡이 저지른 만행을 직접 지켜보았다고 한다. [281] 보패 혈비경은 자신의 기억을 시각화하여 남에게 보여주는 공능이 있다고 한다. VR 빔프로젝터를 보는 거 같다고 말한다. [282] 이청운은 외우주의 한백령과 독고준은 이미 서문대룡에게 목숨을 잃었고, 자신(이청운)은 한쪽 눈을 잃었다고 한다. [283] 당시의 서문대룡의 모습이 드러나는데 끔찍하게도 시꺼먼 실로 두 눈이 꿰매여져있었고, 그 틈에서 피눈물을 흘리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30회차 삶 74권 1342화에서 서문대룡이 꿰매여져 있던 눈의 실밥을 손으로 뜯는 그 순간 눈이 번쩍이면서 백련교주를 쓰러뜨린 것을 보면 일종의 봉인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284] 서문대룡이 위대한 자를 부르는 것도 그렇고, 1342화에서 틀림없는 악신의 주구일 거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최소한 옛 지배자 정도 되는 존재와 모종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285] 하나씩 전개할 때마다 두 배씩 강해지는데 외우주의 이청운이 애꾸눈이 된 것도, 오검을 보다가 이렇게 된 것이다. 백련교주은 검마가 사용하는 어검술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서문대룡을 보면서, 절대지경의 상리를 무시하는 평가를 받았다. [286] 최종오의 십자검에 쓰러진 백련교주가 서문대룡으로부터 절기의 이름을 듣자 과연 천상의 절기이며, 서문대룡에게 진정한 천하제일검이라고 칭하면서도 신의 힘을 빌려 쓰지 않고 서문대룡에게 졌다면 원한도 후회도 남지 않았을 거라며 원통하다는 말을 남기며 죽었다. [287] 서문대룡의 몸이 작중 묘사대로 악마의 세포가 뒤틀리듯이 몸이 제멋대로 팽창과 수축을 거듭하고, 피부 여기저기에서 촉수가 돋아날 정도로 몸이 멋대로 변형되고 있었다. [288] 누군가가 일부러, 본래 대라신선의 합공으로 죽었어야 할 검마를 살리기 위해 빼돌린게 아닌가 추정된다고 한다. 홍길동 본인이 백웅 앞에 나타난 것도, 곤륜성에 있는 대선들이 검마가 천계에서 학살을 일으켰을 당시의 일과 꼭 해야 할 말이 있다고 전달하기 위해 온 것이다. [289] 이때 단순히 호통을 쳤을 뿐인데도 주위의 모산파 출신의 고수들이 기절했다. [290] 눈앞에 보이는 여러모로 수상한 철인의 존재 [291] 그 이유는 시끄러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이를 본 백웅은 그 사이에 실력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하자, " 백웅으로부터 기억을 전달받고 20년의 세월 동안 계속해서 전투를 치름" 이 2가지 요소 때문에 그렇다고 답한다.(그러면서 강해지지 않으면 그동안 살아남을 수가 없었다고 말한다.) [292] 이때 묘사되는 대룡관의 모습은 예전의 건축양식 그대로라고 나온다. 술법사들 또한 이곳(대룡관)에 증기관을 설치하고 싶어했으나, 본인(서문대룡)이 반대해서 그렇다고 한다. [293] 본체는 여전히 탁록대전 시대에 있으며, 지금 백웅 전륜성왕의 보물인 명경을 통해 '섬김받는 자'로써 원래 있던 시대로 돌아왔다. [294] 백웅 또한 서문대룡이 지적한 것처럼 왜 28회차 삶 시점에서, 안드로이드가 되었던 신승대사와는 다르게 왜 무공과 의념을 쓸 수가 없는 건지 이상하게 여겼다. [295] 본래 백웅과 같은 무인들이 말하는 '의념'은 자신의 의지를 세계에 관철시키는 것인데 의념이 지닌 발(發)의 성격이 그 원인일지 모른다고 한다.(이것의 의미는 백웅이 이해한 것처럼 '의(意)와 념(念)을 쏘아서 도달시켜야 하는데 지금의 백웅은 의념을 발휘한다고 한들, 세계에 도달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그러면서 의념지경의 절세고수이면 누구라도 의념으로 '무언가'를 두들기는 감각을 느끼기 마련인데 지금의 백웅은 그 단계를 통과할 수가 없기에 의념을 쓸 수가 없을 거라고 덧붙여 말한다. [296] 백웅은 30회차까지 전생을 해오면서 의념을 수천수만번을 사용해왔음에도, 지금처럼 의념이 아예 막힌 경우는 처음이다. [297] 의념천주(意念天柱)의 존재, 28회차 삶 당시에 신승대사가 했던 말(" 백웅. 그대는 이 점을 유념하여... 의념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를 알아봐 주시고 예전에 아수라가 겪였던 수십년 동안 수천번이나 시도했음에도 기둥 위쪽을 보는데 실패한 것. [298] 첫번째는 현재 안드로이드의 몸을 쓰고 있는 자신( 백웅)에게는 의념천주 끝에 존재하는 '하늘'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것이 백웅이 무공, 의념천주를 쓸 수가 없는 이유라고 나온다. 작중에서는 이 '하늘'은 0과 1의 데이터 상태와 같다고 나온다), 두번째는 현재 자신( 백웅)이 어떠한 상태이고, 자신이 '무엇'인지를 아무것도 모른다라는 것이다. [299] 서문혜가 구슬 안에 봉인된 것을 본 백웅은 설마 예전과 같았던 일(거신족의 힘이 폭주해, 신열 현상이 일어났었던 일)이 또 일어난 거냐며 크게 경악했다. [300] 백웅이 귀환하기 2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당시 동료들의 도움으로 안정적으로 신력을 각성해, 진소청 백련교주를 제외하면 동료들 중에서는 가히 최강자가 되었고, 그에 걸맞은 활약(요동에서 해치운 강대한 마물만 하더라도 10마리는 넘었다고 한다.)을 보였으나, 어느 날 갑자기 죽은 듯이 잠을 오래 자는 날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급기야 하루아침에 눈 앞에 보이는 이 구슬에 본인을 스스로 봉인시켜버리고야 말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제갈사처럼 백웅이 돌아올 때까지 가디리는 쪽이었고 백련교와 천재만재교의 대립에도 별다른 관심이 없었던 서문대룡이 어쩔 수 없이 천재만재교와 손을 잡고 비밀리에 본거지를 요동성에서 남경을 옮긴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 [301] 그러면서 광서생 제갈사를 전혀 탐탁치 않아하는 반응을 보이는데 왜냐하면 제갈사 본인부터가 백웅 이외의 동료를 소모품 정도로밖에 여기지 않는 존재라서 그렇다.(이 때문에 서문대룡이 백웅을 서문혜가 봉인된 것으로 안내하던 중, 부디 백웅의 내면에 있던 제갈사가 깨어나지 않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말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를 들은 백웅 또한 입을 다무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방도가 없었다. [302] 그러면서 구천현녀의 도움 덕택에 현재 친딸인 서문혜에게 일어난 이상현상을 잠시 멈추고 있다고 한다. [303] "현재 천재만재교가 지금까지 버틸 수가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구천현녀의 존재이고 같은 천계 소속이었던 구천현녀와 대라신선들이 서로 대립하는 것은 어이가 없게도 그녀(구천현녀)의 계약자가 현재 천재만재교를 이끄는 교주인 금천재라는 것" [304] 백웅 구천현녀가 드디어 쳐 돌았소?(...) 서문대룡 또한 백웅과 같은 반응을 보이는 이들이 많았었다고 언급한다. 구천현녀의 위치와 격(우주질서의 근원이자 질서진영 신격들의 수장인 외신 반고의 화신, 최후의 정령왕, 칠요 중 최강이라고 일컬어지는 일요의 수호자, 진정한 의미로 이 지구의 대지모신 삼황오제와는 동맹에 가까운 관계)를 생각하면 평범한 인간인 금천재가 이런 대단한 격을 지닌 존재와 계약을 하는 것이 여러모로 말이 안되기 때문에 백웅와 주위에서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다. [305] 월신 츠쿠요미가 '밤'을 전개할 때, 천계 또한 그 영향을 피하지 못해, 차원계의 형태를 유지하지 못할 만큼 크게 오염이 되어버렸고, 그 결과 천계 내의 대부분의 신선과 영물들은 강제로 현세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이를 들은 백웅은 그 정도로 츠쿠요미가 일으킨 재난이 심각한 거냐며 경악했다.) 이렇게 아무런 준비도 없이 갑작스럽게 현세에 오게 된 천계의 존재들은 '아무런 매개체도 지상에 왔기에 오래 머무를시 힘이 크게 줄어들고 결국에는 소멸이 되고 임시도피처인 영계나 환계 또한 이미 포화상태'라는 이 2가지 문제점에 직면하게 되었고, 그 결과 '인간계를 지배해야 한다'는 쪽과 '인간계를 그냥 멸망시켜야 하는 파벌이 일어나 서로 대립을 하게 되었는데 이 2가지 파벌의 대립은 현재진행형인 상황에 놓였다고 한다. 그 중에서 구천현녀인 온건파라고 할 수가 있는 '인간계를 지배햐야 한다'는 쪽의 수장으로써 현계를 했고, 그 과정에서 금천재를 자신( 구천현녀)의 계약자로 선택했고, 계약자가 된 금천재는 그 힘을 이용해 천재만재교를 설립하고, 낙양파벌과 대립하게 되었다고 한다. [306] 그러면서 어디까지나 곁다리로 전해들은 것 뿐이며, 보다 정확한 사정은 제갈사가 더 알 거라고 덧붙여 말한다. [307] 천재만재교는 온건파에 속하는 '인간계를 지배한다'는 쪽이고, 낙양에 있는 백련교주 파벌은 천계의 인간계 멸망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말이 되는 것인데 왜 어찌하여 낙양의 인간들은 무슨 미치광이인 것마냥 자신들을 죽여서 멸망시켜 버리려고 하는 신선들에게 순순히 굴종하냐는 것 [308] '인간계를 멸망시켜야 한다'는 쪽에서 말하는 멸망은 '어차피 세계 멸망할 운명이면 '올바른' 형태로 멸망하는 것이 옳다'는 것이기에 낙양파벌 소속의 신선들은 함부로 인가들을 학대 혹은 죽이지 않는다고 한다.(이러한 점 때문에 인간과 신선들의 친밀도로 따지면 천재만재교보다는 낙양파벌 쪽이 더 높다고 한다.) 무슨 궤변같은 얘기 싶겠지만, 서문대룡이 말한 예시인 '이계(異界)의 존재들에게 영겁토록 노예처럼 부려먹히거나 혹은 잡아먹히고 그냥 염전히 세상이 폭발한다'는 것처럼 이미 '세계가 멸망한다'는 운명과 결과는 정해져 있기는 하나, 도달하는 '과정'이 무엇이느냐에 따라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나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원래부터 이러한 교리를 내세우고 있던 백련교는 손쉽게 천계 소속의 신선들과 손을 잡을 수가 있게 된 것이었다고 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지금 백련교주의 목적이 전부터 추구하던 진공가향임을 눈치챘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그럴 가능성이 높다'에 지나지 않았고 이번 생에서 백련교주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전달받아 이제까지 백웅이 전생해온 기억을 전달받았고 서문대룡 또한 사정상('비밀을 캐닐수록 위험하다는 세상의 이치와 딸인 서문혜를 지켜야 하는 것') 때문에 백웅에게 전하고 있는 사실 이상으로 비밀을 캐내지를 못했기에 확실하지는 않다고 한다. 그리고 백웅에게 제갈사가 깨어나는 대로 그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며, 분명 제갈사 백련교주가 서로 다툰 것에는 틀림없이 '인간계를 지배해야 한다'는 쪽과 '인간계를 멸망시켜야 한다'는 두 파벌의 대립이 있었을 거라고 덧붙여 말한다. [309] 그러면서 분명 제갈사 백웅을 인도한 것도 이러한 연유일 거라고 한다. 천재만재교의 도움을 받는 것이 구천현녀의 힘을 빌리는 것과 다름이 없어지기에 보다 손쉽게 명계로 갈 수가 있게 된다. [310] 지금 백웅은 부외자이자 출신분명의 괴인이라는 입장에 있달는 것 [311] 작중에서 묘사되길 '사람 10여명을 태울 수 있을 법한 풍선'과 같다고 나온다. 지금 백웅의 눈 앞에 보이는 이 비행선은 백웅의 전생동료들이 백웅으로부터 전달받은 기억 중에 있는 '28회차 삶 시점의 백웅제국의 과학기술의 정보'를 토대로 하여 만들어낸 것이다. [312] 이때 방류향은 현재 철인의 몸을 빌려쓰고 있는 백웅처럼 안드로이드가 된 상태인데 당시 대재앙이 덮쳐왔을 때 괴물들과 싸우다가 도저히 살 가망이 없을 정도의 중상을 입었고, 그렇기에 지금 현재 그 영혼은 안드로이드에 깃든 상태라고 한다. [313] 이때 방류향은 옆에서 백웅과 서문대룡의 대화("자네가 그를 기억해줄은 몰랐군. 무척 오래된 인연일 텐데.","그야 그의 변태술을 자주 써먹었으니까...")를 듣고 너(= 백웅) 또한 철인이면서 변태술을 어떻게 써먹을 수가 있다는 거냐며 타박을 놓는 개그씬이 나왔다.(...) [314] 그러면서 백웅의 전생동료들로 구성된 토벌대와 쾌영에 대한 행적 또한 언급이 되는데 우선 방류향과 대등한 위치에 있는 중원제일대도인 쾌영인 경우, 대재앙이 닥쳐오자 어쩔 수 없는 모습을 드러냈었으며, 도둑질 실력은 대놓고 정면에서 그 마왕 아수라를 상대로 도둑질을 성공하고 명실상부 백웅을 제외하면 가히 세계최고의 대도라고 할만한 수준이었다고 한다.(서문대룡는 마왕의 본거지에 가서 영핵을 훔쳐와 도시 하나를 구원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현재 쾌영은 백웅의 전생동료의 토벌대에 합류해서 대활약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혹시 쾌영 또한 신투지존의 만상지투를 쓰는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만상지투와는 전혀 다른 기술을 쓰는 것 같았다'고 답하고 백웅의 전생동료들로 구성된 토벌대인 경우, 그 위치상 매우 중요하다보니, 암묵적으로 두 파벌('인간계를 지배해야 하고 인간계를 멸망시켜야 한다')의 대립으로부터 제외되었다고 한다. 방금 전에 서술한 것처럼 토벌대는 주로 백웅의 전생동료들로 구성되었으나, 쾌영의 경우처럼 백웅의 전생동료가 아님에도 두각을 나타낸 은거기인들 또한 합류했었다고 한다. [315] 유정 또한 서문대룡처럼 토벌대에 소속되어 있었으나, 그 과정에서 마왕의 마력이 내장에 침투해 썩고야 말았으며, 지금도 그 상태 그대로라고 한다. 구천현녀의 힘으로도 이 이상 호전되지 않은 거냐며 걱정하자 유정은 '상태가 더 악화되지 않은 것을 감사해야 하고 그 전투에서 무수히 많은 무고한 민초들을 구했다'고 별로 개의치 않았다. [316] 유정은 이 살생염주는 미호가 지닌 능력를 봉인하는 특수한 법보로, 현재 미호는 자신(미호)의 꼬리에다 8개의 살생염주를 찬 상태이며, 지금 유정을 비롯한 많은 신선들과 불승들은 9번째 살생염주를 제작하고 있다고 한다. 헌데 문제는 인간과 신선들의 능력의 한계로 인해 미호의 꼬리를 자라는 것를 막을 만큼의 강대한 법보를 제작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이 9번째 살생염주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현재 미호의 격에 상응하는 존재가 조력을 해주어야 한다고 한다. [317] 왜 미호가 현재 유정을 비롯한 수많은 신선과 인간들이 제작하고 있는 9개의 살생염주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는 것이면 미호 본인부터가 천호들 중에서도 유례가 없다고 할만큼 강대한 존재인데 거기에 천계에 존재하는 어떠한 강대한 힘의 정수마저 흡수해버렸고, 이로 인해 살생염주를 8개나 찼음에도 불구하고 그 힘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데(작중에서 언급되길, 성장이 완전히 끝나게 되면 그 구천현녀에 필적하는 존재가 된다고 한다), 문제는 완전히 성장함으로써 미호가 얻게 될 힘이 사실상 신격들이나 다룰법한 수준의 영역에 있는 것이다보니, 만약 성장이 다 끝나게 되면 지닌 육체와 정신의 그릇이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폭주하게 되며 구천현녀 아니면 진소청 이외에는 그 누구도 막을 수가 없는 재앙을 초래하게 된다고 한다.(그런데 문제는 진소청은 토벌대를 이끌고, 구천현녀 어디론가 잠적했기에 사실상 폭주한 미호를 막을 수 있는 존재는 아무도 없는 셈이다.) [318] 자신(서문대룡)이 데리고 온 철인의 정체가 백웅이라는 것 [319] 이를 본 백웅이 분명 바깥에 볼 때는 이렇게 거대한 궁전이 안에 또 있을 수가 없다며 놀라워는 한편, 잠시 수보리가 언급했던 비취계를 떠올렸다. 유정은 구천현녀의 도력에 의한 것으로, 그렇기에 이 남경의 내성은 사실상 또다른 차원과 다름이 없는 수준으로, 그렇기에 이 내성의 넒이만 하더라도 외성에 못지않을 정도로 넒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인과율이 부족해서라고 한다. [320] 현재 미호의 폭주를 막을 수가 있는 구천현녀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언젠가부터 금천재에게 모든 걸 맡겨놓고 아예 현신도 하지 않을 만큼 자취를 감춘 상황이며, 그렇기에 현 상황에서 유일하게 구천현녀가 어째서 자취를 감춘지에 대한 이유를 알고 있는 것은 금천재이나, 문제는 금천재 본인부터가 구천현녀의 계약자로써의 힘을 가지고 있을 뿐더러, '구천현녀가 자취를 감춘 이유'를 아예 전생동료들에게 발설하려고 하지 않는 답답한 상황에 놓여있으며, 그렇기에 혹시 백웅을 데리고 오면 이 상황을 해결할 수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그렇다고 한다. [321] "당신(금천재)이 지금 이 남경의 성주로서 이럴 때요? 지금도 토벌대는 인류를 위협하는 악랄한 마왕들을 쓰러뜨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있소! 최선을 다해도 모자랄 판에...!!" [322] 금천재 본인은 모르고 있었겠지만, 문제는 서문대룡이 데리고 온 철인이 하필이면 백웅이었고 어찌보면 금천재는 사실상 백웅 앞에서 대놓고 나 죽어줍쇼라고 말한 거나 다름이 없다. 그리고 백웅은 서문대룡으로부터 금천재로 인해 벌어진 상황과 그 사정을듣고는 그 촌장이 무슨 짓 하는지 내( 백웅) 직접 봐야겠다며 벼르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323] "이보시오. 백웅도 없는 판국에 뭘 하겠단 말이지? 전생동료입네 행사하지만 당신들은 백웅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잖소!" [324] 지금 세계를 뒤덮고 있는 '밤'을 없애는 방법을 찾아달라는 것 [325] 예를 들어 금천재가 말한 것처럼 츠쿠요미를 찾기는 했는가, '밤'의 영역을 줄이기라도 했는가, 동영과 고려에 날뛰고 있는 마신이라도 제압을 했는가 [326] 어차피 인간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는 것을 감안하면 여기까지만 온 것만 하더라도 실로 기적과도 같은 일이며, 애초에 백웅이 없었다면 마왕은 커녕, 그 밑의 마졸이나 대요괴를 쓰러뜨리는 것이 힘든 상황이 됐을 것이 자명하고 분명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인 백웅이 되돌아오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모두 합의를 했다. [327] 이때 유정은 자신(유정)이 아는 한도 내에서는 그 일은 전혀 진척이 없었다고 당황하지만 게속 침묵했다. [328] 옆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백웅은 분명 자신( 백웅)이 모르는 어떤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329] 작중에서는 '검마는 그 이유를 알고 있는 듯'이라고 나오는데 어째서 금천재가 폐인이 되어버린 이유를 있음을 뜻한다. [330] "금천재. 볼 때마다 이런 식이면 더 이상 그대 감정을 참작해줄 수 없소. 지금도 살아남은 자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고, 당신(금천재)은 어찌 되었든 이 남경의 성주이자 교주. 성의 기둥이 똑바로 서 있지 못하다면 다른 모든 이들이 위험해지는 법이니 나(서문대룡)는 당신(금천재)를 가만두지 않겠소." [331] 지금 백웅은 금천재가 지적했던 것처럼 철인의 모습을 하고는 있지만, 이는 명경을 통해 백웅 영혼만 이 세계로 건너온 것이며(현재 백웅의 본체는 여전히 다른 세계에 있다는 것도 덧붙여 말했다.), 그렇게 건너온 백웅 영혼이 지금 눈앞에 보이는 철인의 몸을 빌려 조종하고 있다. [332] 그러면서 자신(금천재)의 허락이 떨어지지 않는 이상 다시는 남경에 들어올 수가 없을 거라며 으름장을 놓는다. 그러면서 백웅, 서문대룡과 함께 추방된 유정은 '아무리 주색잡기를 좋아하기는 했지만, 설마 저 정도로 분노를 드러낼 줄은 몰랐다'고 중얼거리고, 서문대룡 또한 '설마 이러한 식으로 나올 줄은 몰랐다'며 입맛을 다셨다. 여담으로, 어떻게 해서 금천재가 이들 3명을 추방시켜버린 것이면 금천재 본인이 구천현녀의 계약자다보니, 남경 안에서는 구천현녀가 지닌 힘의 절반 정도는 쓸 수가 있고, 이는 남경 안에서 금천재는 백웅이 말한 것처럼 대라신선 정도는 가볍게 뛰어넘는 권능을 행사할 수 있음을 뜻한다. [333] 남경성에 있는 네 방위에는 각각 수문장들이 지키고 있는데 그들 중 하나만 쓰러뜨리고 들어가면 되는 것. 아무리 금천재라고 해도 이 방법을 사용해서 들어가는 것는 어쩌하지 못한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남경성의 네 방위를 지키는 수문장들 하나하나가 절대지경에 도달한 서문대룡조차 이길 자신이 없는 존재들, 즉 천계 소속의 투선(鬪仙)들이며, 하나하나가 백웅도 알고 있는 이들이라는 것. 백웅이 지적한 것처럼 왜 투선(鬪仙)들이 한낱 성 따위르 지키는 수문장으로 있는 것이면 남경성이 인류에게 있어서는 사실상 최후의 방어선이나 다름 없고 구천현녀과 그녀를 따르는 추종세력도 내려와 있을 뿐더러, 인과율 부족으로 인해 토벌대에 참여하지 못해서 그렇다고 한다. [334] 이때 유정이 브라만교에서 전수한 천릉연화법(千綾蓮花法)이라는 술법을 사용해 별다른 체력소모 없이 단숨에 남경성 북쪽으로 오게 했다. 유정으로부터 방금 전 사용한 기술인 천릉연화법과 그 유래에 대해 들은 백웅은 왜 어째서 브라만교가 지금 나오는 거냐며 갸우뚱했다. [335] 어째서 백웅이 이런 반응을 보이는 거냐면 남두성군과 북두성군은 잘못 걸리는 날에는 그대로 죽을 위험성이 제일 큰 존재들이라서 그렇다. [336] 이때 북두성군과 남두성군이 참으로 허망한 최후를 맞이했는데 우선 북두는 자신만만하게 생사부를 사용해 백웅을 죽이려고 했으나, 문제는 백웅 본인이 28회차 삶 시점에서 전륜성왕의 힘을 계승했기에 사실상 아무런 의미도 없는 헛방(...)이나 다름이 없었고(게다가 북두의 반응으로 볼 때 백웅에게 통하지 않으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를 못했던 듯 하다.), 오히려 백웅은 이를 역으로 이용해 북두가 좀 더 다가올 때까지 아픈 척을 하다가 곧바로 북두성군을 끔살해버렸다. 게다가 남두는 이를 보고 겁먹고 도주를 하려고 했으나, 이혼대법의 흡혼결과 세피로트 승화를 사용한 백웅에게 끌려와 붙잡히고 백웅의 마력충전 및 강화용 아이템으로나 쓰여졌다.(...) [337] 백웅의 예상했던 것이 무엇이라면 신력는 쓸 수는 없어도, 본래 속성은 이어진다. [338] 이때 백웅은 어째서 '투선(鬪仙)만 해치우면 자동으로 열리게 되는 약점'을 왜 놔둔건지 모르겠다고 말하자, 서문대룡이 답하길, 남두와 북두처럼 남경성의 수문장을 역할을 맡는 투선들은 성과 귀속되어져있으며, 그렇기에 성 또한 그들의 운명과 연동되어 있다. 어째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면 인과율이 부족하다보니 부득이하게 이러한 형태로 현신할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투선의 격이 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다. [339] 이에 백웅은 자신이 사용할 수가 있는 상급주술인 혼원지순을 사용했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거무튀튀한 흑암의 마력이 구체의 형상으로 응축되어 백웅의 옆에만 떠오르는 것에 그쳤다. 옆에서 본 유정은 본래 술법이라고 하는 것이 삼황 복희와의 계약에 의하여 인간들에게 하사된 것이다보니, 삼황 복희와 충돌하는 다른 마력을 시전하는 자들이 술법을 사용하게 되면 커다란 반발작용이 일어나고 제대로 주문이 시전되지 않았다. 그동안 종종 술법을 사용하곤 했던 마력 사용자들은 뭐가 되나 싶겠는데 마력사용자들이 술법을 사용할 수가 있었던 것은 '워낙 뛰어난 경지'에 이르렀거나, 아니면 '마력를 술법에 적응시킨 경우' 이 2가지 뿐으로, 이런 식으로 대비를 해놓지 않으면 순수한 마력만이 활성화될 뿐, 주문이 시전이 안된다고 한다. [340] 아직 제갈사는 깨어나지 못했다. [341] 옆에서 듣고 있더 유정은 제갈사 백웅의 몸에 잠들어 있자 크게 놀라면서, 백웅에게 자세한 사정을 얘기하라고 말하는데 백웅으로부터 전후사정을 듣게 된 유정은 만약 백웅이 말한대로 분명 제갈사는 지금 상당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꽤 오랫동안 잠들 확률이 높다. 예전에 제갈사 백련교주와의 싸움에서 육체가 소실될 정도로 패배해버렸고, 아무리 웬만한 술법사라고 해도 육체가 소실될 정도의 피해를 받게 되면 재기불능이라고 해도 될법한 수준으로 영력의 손상이 그만큼 크다. 이에 백웅은 혹시 빠르게 제갈사를 깨울 방법이 없는 거냐고 묻자, 유정은 지금 현재 제갈사 백웅은 힘과 영혼을 공유하고 있는 상태이고 어쩌면 백웅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그만큼 빨리 회복될지 모른다고 한다. [342] 지금 상황으로 보면 구천현녀의 힘을 사용하는 금천재를 상대할 대책이 없다. [343] 무뢰한들이 많은 곳이다. 그렇기에 어쩌면 싸울 각오를 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344] 작중에서 언급되길, 싸우고 있는 이 두 명의 고수들은 강기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한, 중원으로 치면 수위권에 들만한 수준의 실력이다. [345] 어째서 으름장을 놓으려고 했던 문지기가 갑자히 순한 양이 된 것 마냥 태세전환을 한 것이면 예전에 서문대룡에게 떡실신 되었다. [346] 마왕을 토벌하기 위한 전력이 부족하자, 이를 보태기 위해 자신(아지다하카)의 제자(작중에서 언급되길, 아지다하카의 수제자이자, 아지다하카가 이끄는 유파에게 있어서는 미래나 다름이 없는 존재였다고 한다.)를 보낸 것. 아지다하카은 당시 살아돌아온 제자가 가장 힘들고 어려운 임무였다고 말했다고 한다. [347] 작중에서 언급되길, 용병업의 원칙에서 어긋나는 일이다. 그럼에도 아지다하카가 상세히 설명하라고 말하는 것은 당장 자신의 수제자만 하더라도 마왕토벌에 부족한 전력을 보태기 위해 파견나갔음에도 간신히 생환해서 돌아왔는데 이보다도 더한, 초특급 수준이나 다름이 없는 수준의 임무이다. [348] 무투계든 술법계든 어느 쪽이든 상관이 없다고 덧붙여 말한다. [349] 금천재는 천재만재교의 교주이자, 남경의 성주이고 그 구천현녀의 계약자라는 거물(아지다하카의 말로는 삼황오제가 직접 강림하지 않고 그 누구도 쓰러뜨릴 수가 없다고 할만한 現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 중 하나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인데 그런 거물과 싸우거나, 혹은 암살하는 것이 아지다하카 처럼 마왕토벌과는 비교하는 것이 말이 안될 만큼 크나큰 일이다. [350] 살기가 형상화되는 수준을 넘어서서 아예 공간 전체에 강제력을 지니고, 의념을 당장이라도 구현할 수가 있을 정도라고 한다.(무사시가 뿜어내곤 했던 살기와 비교하면 농도면에서는 덜할 것이나, 의념면에서는 가공할 달인의 기예인 무사시와는 비교가 될만큼 정밀한 수준이다.) 그러면서 눈앞의 상대(아지다하카)는 틀림없이 절대지경 혹은 그 이상의 경지일지도 모르고 자신( 백웅)의 본체가 오더라도 신력을 쓰지 않는 상태에서 무공만으로도 이기기 힘든, 가히 여동빈이나 장삼봉에 버금갈지도 모르는 역대급 강자이라고 판단했다. [351] 이때 백웅은 서문대룡 또한 대단한 경지에 올랐다며 감탄하고 아지다하카와 서문대룡이라고 하는 두 초고수의 대결을 근처에서 자세히 관찰할 수가 있었을 것라고 매우 아쉬워했다. [352] 자신이 아는 백웅의 모습과 지금 눈앞에 보이는 백웅의 모습이 너무나 딴판이라는 것. 아지다하카의 말로는 '자신(아지다하카)에 못지 않은 절세무공에 그 송옥과 반안을 뛰어넘는 절세미남'(본래 백웅의 외모는 추남 중의 추남이었는데 그럼에도 아지다하카가 백웅을 절세미남 중의 절세미남이라고 아는 것은 이번 생에서 백웅은 삼황 복희의 외모로 성형수술해서 그렇다.)이었다고 한다. [353] 그러면서 슬쩍 금만재를 바라보자, 이에 금천재는 잠시 움찔거리더니 고개를 숙이면서 그동안 자신(금만재)이 했던 잘못에 대해 사죄를 한다. [354] 탁록대전 시대 시점의 명계가 아닌, 백웅이 살던 시점의 명계는 현재 남두와 북두의 밀고로 인해 황제 공손헌원과 그(황제)가 이끌고 온 옛 지배자들에 의해 이미 전륜성왕과 저승시왕들이 이미 소멸되어버렸고, 그 결과 28회차 삶과 현생(30회차 삶)에서 만났던 촉룡이 명계로 오게 된 이들의 영혼을 포식하고 있는 상태이다. [355] 그러면서 어지간히도 백웅을 믿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수많은 대라신선들이 공격을 거뜬히 막아내는 방어막을 펼친 것도 모자라, 그냥 펼쳐두고 자신만은 다른 데 갈 수가 있었다'는 점으로 볼 때 분명 이번 생(30회차 삶)에서의 망량은 '술법능력'으로 따지면 이제까지 만나온 망량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356] 이때 이랑진군은 백웅에게 '금천재로부터 구천현녀의 계약자 자리를 인계받은 것이 아닌, 그저 인간의 직위를 넘겨받은 것 뿐이니, 우리들(이랑진군, 제천대성)은 백웅의 말을 따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가 같이 있던 예이게에 '뭐 그렇게 융통성이 없는 거냐'며 타박을 받는 개그씬이 나왔다. [357] 어째서 미호와 서문대룡이 망량을 만나러 가는 백웅과 동행하려 하는 것이면 망량과의 볼일이 끝난 후, 백웅이 '외우주' → '탁록대전' 시대에 있었던 일들을 제대로 들으려고 하고(애초에 미호의 말처럼 짧은 시간 내에 그동안 백웅이 20년 동안 실종되었던 일들을 제대로 설명할 수가 없다.) 망량의 생각 또한 따로 듣기 위해서라고 한다. [358] 백웅의 말대로 원래 백웅은 지금 시점에서 수만년전 시점이라고 할 수가 있는 탁록대전 시대에서 한참 동안 있다가 지금 되돌아온 것이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탁록대전 시대에서 백웅이 일으켰던 변화, 즉 타임 패러독스가 일어나지 않은 것이냐는 것(미호은 탁록대전 시대에 있으면서 백웅이 일으킨 변화로만 본다면 이미 백웅의 전생동료들은 다 소멸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한다.) [359] 백웅 또한 분명 막대한 대가를 바침으로써 천암비서가 가진 권능을 사용해 수만년전의 시대인 탁록대전 시대로 갔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원래 살던 세계의 역사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 것에 의아함을 느낀다. [360] '단순히 과거를 바꾼다고 한들, 미래에 바로 반영되는 것이 아닌 어떠한 다른 원리'가 있을 수도 있고 그 원리가 무엇인지는 지금 당장 알 수가 없으나, 적어도 그 원리는 인간들이 시나에 대해 갖고 있는 관념과는 다르다고 한다. [361] 이에 백웅은 그단순히 몇 마디 대화한 것 뿐인데 그 정도로 대단한 것인가 하고 생각한다. [362] 4체의 모수분신을 소환해 무영문 소속의 고수들을 흩어놓은 일 [363] 이때 백웅은 분명 전생 초기의 서문대룡은 중원에서 손꼽히는 초절정고수라고는 하나 엄밀히 말해 아직 절대지경에 이르지 못한 탓에 그 능력에 한계가 있을 텐데 그럼에도 이처럼 현묘한 안목을 지니다니 문자 그대로 무림 역사상 손꼽히는 천재가 틀림없다며 무척 놀라워했다. [364] 이때 서문대룡은 간절한 마음으로 소원을 빈다면 분명 백웅은 스스로의 이름을 걸고 무조건 서문대룡의 소원을 들어줄 것이라는 망량의 말을 듣고는 진정으로 상식을 초월한 이들이라며 감탄했다. [365] 이제까지 서문대룡은 흑요석을 통해 그동안의 전생기억을 전달받았다는 걸 생각하면 31회차 삶에서 구두로 전해듣는 것이 좀 의아할 수 있겠으나 31회차 삶 시점의 백웅의 기억 속의 암기는 30회차 삶 시점에서 외신 반고 알 카르다흐를 포함한 우주에서 위대한 존재들을 너무 많이 본 탓에 27회차, 29회차 삶 때와는 비교도 안되는 재앙 덩어리가 되어버린 탓에 어쩔 수가 없었다. 당장 31회차 삶 시점의 항아는 흑요석을 통해 기억을 전달받는 즉시 외신을 추종하는 존재들에게 끌려갔고 제갈사 시몬 마구스가 나서지 않았다면 구궁파천뢰를 통해 자동으로 백웅의 전생기억을 전달받는 즉시 그대로 소멸당할 뻔했다. [366] 세계수가 된 덕분에 전생동료들의 숨겨진 소원을 들어준 채로 영입하게 되면 영입과 강화를 동시에 할 수가 있다라는 이점이 추가되었음을 말한다. [367] 이때 이광은 백웅이 응급처치를 해준 덕택에 죽음을 면했다. [368] 서문대룡을 포함해 그동안 백웅이 영입한 무림고수들이 '이광의 몸에 들어간 내공을 흡수할 수 있게 해달라'는 소원을 비는 방법. 현재 이광의 체내에 있는 기는 백웅 본인의 내공이라서 백웅이 외부에서 기를 움직인다면 전원은 별다른 부작용 없이 흡수할 수 있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백웅은 인과율을 얻고 무림고수들은 큰 내공을 얻게 된다. [369] 이때 서문대룡은 나이를 먹었는지 주름이 조금 더 생겼으나 31회차 삶 기준으로 25년 전과는 거의 차이가 없는 모습을 하고 있었고 28회차 삶에 그랬듯 절대지경에 올라와 있었다. [370] 이때 백웅은 그제서야 거울의 환영이 있음을 떠올리는 한편 혹시 28회차 삶때처럼 자신(백웅)의 모습을 본뜬 환영이 나타나지 않을까 싶어 내심 조마조마 했으나 백웅의 모습을 본뜬 환영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렇게 된 데에는 30회차 삶 막바지, 백웅이 전대 전생자 중 한명이었던 소피아를 통해 세계수가 됨으로서 그 격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371]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양팔을 봉인하는 곳은 쌍둥이 신전이라 반대편에 좌안이 있다는 것, 치우의 양팔을 지키기 위한 봉인주문과 환신 천우진이 나서지 않고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무한히 재생성되는 결계가 있다는 것,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 특유의 강대한 힘으로 인해 목갑이 한번 터진 적이 있다는 것 [372] 이후 백웅은 뇌신권으로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양팔을 봉인하는 결계를 파괴해버렸는데 생각 이상으로 너무 강력했기 때문인지 봉인 제단과 공간이 통째로 파괴되어버리는 일이 벌어졌다. [373] 소림신승, 태산노옹, 걸선 [374] 공식으로 확정된 것이 아닌 대외적인 평이다. [375] 엄밀히 말하면 공식적인 인물들 중에서 가장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은거기인이 판을 치는 전생검신의 특성상 현재 수련을 위해 은거중인 전전대 노고수들 역시 충분히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 [376] 현 백련교에서 백련교주를 제외한다면 최강이라 불리는 수신류 호법사자 독고준이 그의 재능을 극찬했다. 대략적으로 일반적인 천재의 범주를 넘어섰다. [377] 물론 여동빈이 봐준 것이기는 했지만 인간이 대라신선, 그것도 투선 중에서도 상당한 강자이자 대라신선으로 구성된 중화팔선 최강자를 상대로 어느 정도 버텼다는 게 대단할 정도다. [378] 백웅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첫 번째 삶을 기준으로 하며 그 동안 모아왔던 정보로 구축된 일종의 시뮬레이션이다. [379] 30회차 삶에 외우주의 서문대룡 또한 광검마로 불리며 무림의 절반을 쓸어버렸다고 언급이 된다. 30회차 삶 74권 1339화에서 외우주의 망량은 어째서 외우주의 서문대룡이 무림의 절반을 쓸어버린 이유가 언급이 되는데 그 이유는 백웅처럼 딸인 서문혜를 구출하려고 했던 이가 있었을 것이고, 그 이가 서문혜를 구출하는데 실패하는 바람에 미쳐버린 것일 거라고 한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광검마라 불리면서 무림의 절반을 쓸어버린 힘 또한 한 몫을 했을 것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림에는 무수히 많은 고수들이 있기에 아무리 서문대룡이 미쳐서 폭주한다고 해도 무림의 절반이 쓸려나갈 정도로 절멸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만약 백웅이 30회차 삶에서 혹은 외우주에서 사망해 31회차 삶으로 건너가 본래 우주로 가기 전에 광검마라고 불릴 만한 가공할 힘의 근원을 알게 된다면 분명 백웅 또한 그 힘을 손에 넣을 가능성이 생긴다. [380] 작중에선 통상적인 절대지경이 발휘할 수가 있는 절기의 물리력이 100이라고 친다면 지금의 서문대룡은 200 이상이나 다름이 없는데 이조차도 전력이 아니며 꽤나 효율적으로 기를 운용하고 있어서 단순한 출력으로 따지자면 호법사자도 손쉽게 압도하고도 남는 수준이고 마왕을 상대로도 충분히 대등한 수준의 결투를 벌일 수 있는 수준이라고 나온다. [381] 작은 굴레에 저항할 만한 경지를 지니고 있다면 또 다른 얘기였을 것이나 이는 구궁파천뢰는 별개의 사안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