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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08:25:57

기적

1. (Whistle)2. (Miracle)3. 대한민국의 아프가니스탄 난민 이송 작전명4. 토치우드 시즌 4의 전 지구적 현상 기적의 날5. 노래6. 앨범7. 드라마・영화
7.1. 2006년 한국 드라마7.2. 2011년 개봉한 일본 영화7.3. 2021년 개봉한 한국 영화

1. (Whis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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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iracle)

"사람들은 이따금씩 일어나는 사건을 비록 그 원인을 모를지라도 지금껏 본 적이 없는 기적으로 간주한다."
블레즈 파스칼, 《팡세》, p.57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기적이 없다고 여기며 살아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이라고 믿으며 살아가는 것이죠."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Miracle

일반적으로는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서 기대조차 하기 힘들거나 아예 불가능할거라 생각했던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경우를 말한다. 부정적인 의미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번개에 맞았는데도 살았을 경우에는 '기적적으로 생존'이라고 흔히 표현하지만, 번개에 맞아 사망했을 경우 번개에 맞았다는 것 자체가 희박한 가능성이긴 하지만 이걸 기적이라고는 하지는 않는다.

종교적인 의미로 사용될 경우엔 초자연적인 사건으로 취급된다. 당연한 얘기지만 일반적인 경우에는 무시되고 희박한 가능성이 일어난 것만 주목되다 보니 기적이 '일어날 수 없는 것'이라 치부되기도 하는데, 애초에 일어난다는 것 자체부터가 그것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므로 엄밀히 말해 기적이라고 해서 전부 발생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정말로 중요한 때에 기막힌 타이밍으로 도움이 오거나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을 때 기적이 일어났다고 할 수 있다. 그나마 가장 흔한 기적의 사례로는,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고치기 어렵거나 불가능하다고 여긴 병이 낫는 경우도 꽤 있는데 일반적으로 그 이유를 설명 못 할 때 기적이라고 한다.

가령 말기 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사람 수백~수천 명 중에 한 명은 갑자기 완치되는 경우가 있다. 전신에 암세포가 퍼져 다 죽어가던 면역계가 갑자기 미쳐 돌아가면서 암세포를 쳐죽이기 시작하는 것인데[1] 만일 원인을 알 수 있다면 암 정복도 아주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왜 갑자기 면역계가 활성화되는지, 어떻게 해야 이걸 인위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지는 아직 연구가 부족해서 알 수 없다.[2] 지미 카터는 91세의 나이에 흑색종 4기 완치라는 기적을.

또는 마음 속으로 바라고 있었지만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여겼던 일이 일어났을 때도 '기적'이라는 말을 쓴다. 대개 좋은 의미 또는 종교적인 의미로 쓴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동물을 반려동물로 입양할 때 이름으로 종종 쓰인다. 의미 자체는 좋지만 '기적이'라는 이름이 기저귀와 발음 표기가 비슷해서 이름을 들으면 묘하게 거시기해진다(...).

어처구니 없거나 헛웃음 나오는 경우에도 반어법으로 기적의 XX로 사용한다.

2.1. 사람이 일으킨 역사적인 기적

2.1.1. 항공 관련 기적

2.2. 종교 상의 기적

2.2.1. 기독교

성경에는 초자연적인 기적들이 매우 많이 나온다.
그 눈들이 밝아진지라. 예수께서 엄히 경고하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 하셨으나
마태복음 9장 30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마태복음 12장 39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요한복음 4장 48절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요한복음 14장 11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요한복음 20장 29절

그러나 성경에 따르면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들에게 함부로 기적을 자랑하고 다니지 않았으며, 눈에 보이는 기적은 믿음이 없는 자들을 위하여 마지못해 보이는 것이고, 그런 것 없이 믿는 믿음이 더욱 좋은 믿음이라는 뉘앙스의 말을 여러차례 했다. 이에 따라 기적만 쫓아다니는 것은 바람직한 신앙생활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2.2.1.1. 가톨릭
2.2.1.2. 정교회

2.2.2. 불교

불교에는 신통(神通, 산스크리트어 Abhijna의 의역)의 존재를 언급하나 이는 딱히 불교의 수행자들이 아니라도 신선들이 먹는 선약을 먹거나, 진언(다라니)이나 부적/귀신의 힘으로도 할 수 있는 것으로 설명하며, 불교는 원칙적으로 수행자가 기적이나 신비한 힘에 대한 것에 빠지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석가모니 본인도 이를 특별히 보이거나 자랑하고 다닌 적도 없다. 관련 만화[43] 다만 남방불전에 따르면 수행자는 해탈하면서 오신통(五神通)을 얻게 된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현재는 신족통(神足通), 천안통(天眼通), 천이통(天耳通), 타심통(他心通), 숙명통(宿命通)의 오신통에 누진통(漏盡通)을 더해 육신통으로 부르고 있다. 여기서 누진통을 제외한 나머지는 부처가 아니어도 가능하다고 하는데,[44] 누진통만 부처나 보살, 아라한(나한)만이 가능한 이유는 이 누진통이란 게 모든 번뇌를 끊고 다시는 미혹의 세계에 태어나지 않게 된 경지, 즉 해탈의 경지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간화선을 통한 깨달음을 중시하는 임제종 계열에서는 이 육신통을 신통력이 아닌 깨달음의 경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

이외에 석가모니가 보인 굳이 기적의 일종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석가모니가 입멸 시 화장 전 석가모니의 유해를 임시로 안치한 관이 저절로 움직였다는 금관자거, 가섭존자가 울자 관 밖으로 석가모니의 두 발이 튀어나왔다는 곽시쌍부, 석가모니를 화장할 때 저절로 불이 일어났다는 성화자분이 있다. 다만 이는 대승불교 쪽 문헌, 그것도 가섭을 중시하는 선종 문헌 일부에서만 보이는 것이라 실제로 석가모니가 이런 기적을 보였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2.2.3. 이슬람

이슬람에서도 신약성경에서 전하는 예수의 기적들을 인정한다. 다만 기독교와는 달리 이슬람은 예수의 모든 기적은 알라의 덕에 이뤄진 것이라 주장하여 삼위일체를 부정한다.

2.2.4. 도교

도교에서의 기적은 보통 특정 인물이 수행을 쌓아 신선이 되어 하늘로 승천하거나, 아니면 그러한 인물들이 초자연적인 능력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표적인 것으로 의병장이었던 곽재우가 우화등선했다는 전설이나 용호비결의 저자 북창 정렴이 짐승의 소리나 외국어를 배우지 않고도 알아듣고 대화를 나누었다는 전승이 있다.

2.2.5. 원불교

원불교에서는 어떤 기적이나 마법같은 일에 대한 서술을 일절 금지하지만, 예외적으로 원기 4년(1923) 8월 21일에 소태산 대종사 박중빈과 9인제자가 죽음을 각오하고 기도에 임하기 전 찍은 백지장에 혈흔이 나타났다는 백지혈인에 대해서만 기적으로 기록되어있다.[45]

2.3. 스포츠의 용어

공통적으로 스포츠적인 기적의 경우 대개 상대에게는 참사이자 비극이 된다. 당연하지만 한 쪽의 기적적인 승리는 자연히 다른 한 쪽의 충격적인 참패가 되기 때문에 패배 측 팬덤에게 이 기적 이야기를 꺼내면 열에 아홉은 분위기가 험악해진다. 여기선 한국 대표팀이나 클럽[46]이 당한 기적은 제외하며 이런 경우에는 참사 쇼크로 비유된다.

2.3.1. 1900년대

2.3.2. 2000년대

2.3.3. 2010년대

2.3.4. 2020년대

2.4. 슈퍼로봇대전 정신 커맨드

그야말로 기적. 설명에는 "???" 라고 적혀 있지만, SP를 100정도 소모하여 가속, 필중, 번뜩임, 기합x2, 집중, 철벽, 혼, 행운, 노력 등 있는거 없는거 다 걸린다. 원작에서 정말 기적같은 업적을 이룩한 괴수들에게 주어지는 커맨드로, 건버스터의 타카야 노리코, 성전사 단바인의 참=화우, A의 아무로 레이, 4차의 특수 생일 주인공 등이 보유했었다. 가끔 보스가 갖고있을 때도 있는데, 이건 얘가 그 레벨까지 올라간 거 자체가 기적이라는 의미의 조롱이다. 특히 4차의 특수 생일 주인공은 SP 40으로 사용 가능해서 슈퍼로봇대전/역대 사기유닛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기합같은거 안써도 되고 혼보다 소모가 적다.). 임팩트를 마지막으로 최근 시리즈에서는 퇴장. 사랑이 가속, 필중, 번뜩임, 기합, 열혈 등의 마이너 버전으로 활약중이었으나, 제 3차 슈퍼로봇대전 시옥편에 재등장해서 노리코의 에이스 보너스 전용 정신기로 부활했다. 게다가 3차 Z는 골때리는게 시옥편에는 기적을 걸어주는 강화 파츠, 천옥편에는 기적을 걸어주는 전함이 있어서 화력이 대책이 안 보일 정도로 세졌다.

3. 대한민국의 아프가니스탄 난민 이송 작전명

미라클 작전 문서로.

4. 토치우드 시즌 4의 전 지구적 현상 기적의 날

5. 노래

6. 앨범

류현준의 LP 앨범- 기적(류현준)으로.

7. 드라마・영화

7.1. 2006년 한국 드라마

기적(드라마) 문서로.

7.2. 2011년 개봉한 일본 영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문서로.

7.3. 2021년 개봉한 한국 영화

기적(영화) 문서로.


[1] 어느 질병도 마찬가지지만 암세포 역시도 면역세포가 처리한다. 애초에 사람의 몸은 하루라도 암세포가 생기지 않는 날이 없고, 많으면 수천 개까지도 생기며 그때마다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처리하는 메커니즘이 존재한다. 그래서 암에 걸리는 것은 이 메커니즘이 잘 작동되지 않아 암세포가 면역세포를 따돌리고 증식하는데 성공하는 것이며, 시한부쯤 되면 이미 말기 상태로 이쯤 되면 증세 악화-일시적 안정-증세 악화-일시적 안정이 반복되며 할 수 있는 치료는 연명 치료뿐이다. 신체에서는 암세포가 정상세포를 밀어내고 주인 노릇을 하며 병원균마냥 독소를 내뿜어 장기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단계다. 즉 몸이 실시간으로 죽어나가는 중인데 갑자기 면역계가 되살아나고 있으니 충분히 의아해 할 만한 일이다. [2] 이런 사례의 경우, 가톨릭교에서라면 진짜로 기적으로 인정할 만한 요소다. 가톨릭교에서 기적에 해당되는 조건 중에는 의학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환자의 소생도 포함되며 이 경우 해당 질병의 전문가 7명이 과학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하다는 소견을 내밀면 기적으로 인정된다. 이것이 기적 사례 치고는 좀 많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따지고 보면 신약성경에서 예수가 베푼 기적도 대다수가 음식을 불려먹은 것과 환자를 치료한 것으로 심지어 두 기적은 구약성경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유구한 전통(?)이다. 엘리사는 보리떡 20개와 채소 한 바구니로 100명을 먹였고 아람의 장군인 나아만의 문둥병을 치료했다. [3] 이 때 해전에서 졌다.(...) 100척 내외로 동로마군의 4척과 붙어서 깨졌었다. 그래서 구 불가리아의 왕족 출신인 해군 지휘관은 말 그대로 즉결처분받을 뻔 했다가, 그는 최대한 노력했다는 부하 군인들의 간청과 만류로 겨우 목숨은 건졌다. [4] 보통 노잡이라고 하면 노예나 전쟁 포로를 떠올리는데 그건 오스만의 방식이었고, 베네치아는 전투원과 똑같은 시민. 스페인은 사형이나 중벌을 선고받은 죄수들을 형을 감해준다는 조건으로 동원했다. [5] 심지어 전투 초반의 상당 기간 동안은 이순신의 좌선 1척만이 수많은 왜군 선단들을 상대하고 있었다고 한다. [6] 물론 이순신의 천재적인 지략과 철저한 준비가 승리의 원인이지만 이 모든 것이 전투 전만 해도 칠천량 해전에서의 참패로 인해 사기가 바닥이 된 상태라는 점에서는 살려지기 힘든 상황인지라 철쇄설 같은 얘기가 돌기도 했다. 사실 칠천량 해전은 세계 전쟁사 전체를 통틀어서도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가장 엽기적인 패전에 속하는데,(칠천량 해전은 이길 수밖에 없는 전황에서도 지휘관이 고의적으로 전력을 말아먹었나 싶을 정도의 무능함만으로 조선 해군을 사실상 전멸시켰다) 이것이 도리어 명량 해전의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게 되었다. [7] 오죽하면 레딧 등지에서 서양권 역덕들도 밈으로 만들어 써먹을 정도. [8] 제1차 세계 대전중에, 군인들이 크리스마스 이브 하루동안 서로 전투를 멈추고 함께 파티를 즐긴 사건이다. [9] 어니스트 섀클턴이 이끈 남극 탐험단이 선박 침몰로 남극에 고립된 상황에서, 섀클턴의 초인적인 노력으로 전원 생환한 사건이다. 이를 위대한 실패라고 부른다. [10] 이건 히틀러의 여러 판단 미스들등이 겹쳐서 일어났다. 덕분에 수십만 군인들이 목숨을 구했다. [11] 결국 북한군에 밀렸긴 하나, 전략상의 승리였고, 마침 춘천-홍천 전투에서 남한군이 승리하여 북한군의 남진이 사흘 간 미뤄지는 등 여러모로 기적이었다. 전투에 패하여 와해된 병사들을 긁어모아 1주일 동안 미군이 참전할 시간을 벌어주었고, 이는 곧 인천상륙작전으로 이어진다. [12] 하마터면 위에서 언급한 한강 방어선 전투로 번 시간까지 날려먹고, 낙동강 방어선이 형성되기 전 후방에 규모 있는 유격부대에게 상륙을 당해 앞뒤로 샌드위치처럼 두들겨맞아 대한민국이 적화통일될 뻔한 공격을 저지하는 데 성공했다. [13] 여기서는 9만명에 육박하는 피난민이 무사히 남한으로 탈출에 성공한 것이 기적에 가깝다. 철수 자체는 포위자의 중공군도 차마 철수하려는 다수의 미군을 공격했다간 낙동강 방어선 전투처럼 엄청난 사상자를 낼 것이 뻔했기에 함부로 건드릴 수 없어서 그냥 알아서 철수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처지였기 때문이다. [14] 간단히 말해, 자원도 없고 참혹한 식민지배로부터 독립하고 정부를 수립한 거의 직후 3년간의 참혹한 전쟁으로 거의 모든 인프라가 파괴되어 휴전 초반에는 실질 1인당 GDP가 2024년 가치로도 500~900달러 남짓에 불과했던 극빈국 중의 극빈국인 데다가 냉전의 도화선격에 지독한 안보 불안에 시달리는 국가로 누가 봐도 멸망하지 않는 게 이상하지 않은 수준이던 나라가 경제 성장을 거듭해온 끝에 휴전 30년도 되지 않아 중진국에, 40여 년 만에 선진국에 준하는 수준에, 50년도 되지 않아 선진국에, 60~70여 년 만에 세계 Top 10 안에 들 만한 ' 강대국의 최소'에 준하는 수준에 등극했다는 뜻이다. 심지어 경제 발전 시작인 1962년을 기준으로 놓으면 그 기간은 전술한 것보다 10년 가량 짧아진다. [15] 물론 경제력 대비 높은 굉장히 교육 수준과 기술력도 있었기에 완전히 0의 황무지에서 결실을 일궈낸 것까지는 과장된 감이 크긴 하지만, 이를 감안해도 한국의 경제성장이 (극소수 산유국을 논외로 치면) 인류 역사에 유례가 없는 수준인 것은 결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며, 이를 가지고 한강의 기적을 깎아내리면 명량 해전도 조선군의 군함 제원이 일본군보다 월등했고 이순신이 명량 해전 이전에도 백전백승의 명장이었으니 명량 해전의 결과도 당연한 결과라는 심히 기괴한 결론이 도출된다.(...) 심지어 인력도 독립 직후부터 겨우겨우 키우기 시작한 것이었다. 쉽게 말하자면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는 잠재력은 이미 충분한 상황이었지만, 그 잠재력들이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대규모 지진까지 겪은 매우 척박한 토양에 묻힌 것과 다를 바 없는 상황이었고, 이들이 절충된 상황에서 세계사에 유례 없는 기적을 선보인 케이스인 셈. 경제력 대비 좋은 기술력 수준도 한국보다 기술력이 앞서 있었는데도 한국이 중진국에 진입할 때까지 죽을 쑤던 중국을 통해 보기 좋게 반박된다. [16] 사실 후진국이 선진국으로 발전한 사례가 한국을 제외하면 대만밖에 없긴 하나 대만도 세부적으로 뜯어보면 한국만큼 사정이 나쁘지 않았다. 홍콩 싱가포르는 경제발전 시작 전에도 세계 평균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의 중진국이었다. [17] 대한민국과 같은 민족인 데다가 대한민국의 바로 위에 있는 북한이 ( 로버트 무가베 시기 짐바브웨를 제외하면) 세계 경제사를 통틀어서도 가장 미스터리하고 엽기적인 수준의 경제 파탄을 맞이한지라 명량 해전&칠천량 해전의 관계와 비슷하게 둘의 영욕을 더욱 극단적으로 부각시켜준다. 참고로 '대동강의 재앙'은 세계적 강대국들 여럿이 위치한 지역에 위치했고 잘 살 수밖에 없는 인프라를 고루 갖췄던 나라가 전란 하나 없이 고의적으로 나라를 말아먹었나 싶을 정도의 최고 지도자의 무능함과 실책만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도 최하위권의 최빈국들과 비교당하는 빈곤국가가 되었다는 뜻이다. 2022년 UN 통계 기준으로 북한의 1인당 GDP는 590달러로 콩고민주공화국은커녕 592달러를 기록한 소말리아(!!!)보다도 낮으며, 이를 넘어 휴전 초반의 대한민국보다도 낮다. 물론 북한도 (자신이 일으킨) 전쟁으로 많은 인프라가 박살나긴 했지만 서독, 일본마냥 기본적인 공업 인프라 기반이 있었기에 한국보다 경제 성장이 빨랐다. [18] 소나무 몇 그루와 물탱크를 제외한 섬의 전 지역이 수몰 당했음에도 주민 232명 중 224명이 생존하였다. 심지어 가장 많은 인원이 대피한 물탱크에서는 사망자가 단 1명이었다. [19] 가뭄으로 인해 2500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었지만, 마하라슈트라 주 정부에서 기근 대처를 성공적으로 하여 기적적이게도 기근 사망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20] 이 사람의 현명한 판단이 없었다면 우리가 사는 지금 이 세계는 없었을 것이다. [21] 인간이 살아남기 힘든 장소로 지하 700m, 항시 습도 94%,섭씨 35'c, 먹을거리 최소, 부족한 물, 유통기한 지나서 못 먹는 약들, 언제 무너져 사람들을 깔아뭉갤지 모를 암반들, 언제 끊길지 모르는 램프 의 악조건에서 17일동안 전원 생존. 그리고 희망 절망의 마라톤을 거쳐 마침내 69일만에 전원 구조 완료. [22] 후다이무라 마을의 촌장인 와무라 고토쿠가 1984년에 35억 6천만 엔을 들여 15.5m의 거대 수문을 만들어 오랫동안 돈낭비었다는 비난만 들었지만, 2011년 3월 11일에 일어난 도호쿠 대지진으로 정확히 14m의 쓰나미가 몰려오자 10m 방조제로 둘러싸였던 옆 마을은 안타깝게도 쓰나미로 수백 명의 사망자가 생겼지만, 3천 명의 후다이무라 주민들 중 사망자는 단 1명, 그것도 쓰나미 당시 수문 에 있던 사람이었다. [23] 학생과 강사 등 13명이 우기에 물이 차오르는 동굴에 17일간 고립되었음에도 전원 구조 완료. [24] 아파트가 전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자가 0명이였다. [25] 작전 성공 후 12시간 만에 탈레반이 내국인 탈출 금지를 선언했고 아프간인들이 입국한 날에 카불 국제공항 주위에 폭탄테러가 발생하는 등 1~2일만 더 늦었다면 차질이 생겼을 것이다. 게다가 성인 남성 3명 정도의 무게인 200kg 차이로 겨우 이륙에 성공했다. [26] 전쟁이 진행되며 상상 이상으로 러시아군이 완전히 요란한 빈 수레였단 점이 드러나고 반대로 우크라이나는 포로셴코 대통령 시절에 군의 현대화를 가한 것이 재발굴되며 어떻게 보면 우크라이나가 선전하는 것이 이상하지는 않은 전쟁이 되었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전과 동시에 최전선이 된 수도인 키이우에서 대통령인 젤렌스키가 직접 남아 싸운 점, 그것과 원래부터 러시아와 사이가 안 좋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단결에서 나라를 지켜내고 있다는 점에서는 폄하할 거리는 안 된다. [27] 붕괴 10일 만에 매몰자 2명 전원이 부상 없이 무사히 구조되었다. [28] 안데스산맥에 부딪히고 고도 11,800 피트(3.59km)에서 추락했는데도 45명 중 16명이 생존했으며 그것도 사고 72일 만에 발견되었다. [29] 항법사 과실로 소련영공으로 진입후 Su-15에 왼쪽 날개가 격추된 후에 잘 보이지 않는 야밤에 마찰력이 거의 없는 얼음 호수에 인명피해 없이 비상착륙에 성공했다. [30] 524명의 탑승장 무려 520명이 죽은 단일기 최악의 사고인데 왜 기적이냐는 반문이 있을 수 있겠지만, 당시 비행기가 수직꼬리가 떨어져나가 조종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조종사들이 피나는 노력으로 무려 30분 동안 어찌어찌 기체를 지탱해줘 4명이나마 살려낸 것도 대단한 수준이다. [31] 유압 계통이 박살나면 조종이 안 된다. 비유하자면 시속 410km/h로 달리는 버스인데 핸들이 고장난 셈이다. 이 상황에서 양익의 엔진 추진력 만으로 박살난 핸들을 대체한, 인간이 해낼 수 있는 가장 최선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32] 사고기 1등석 승객 중에서는 유압 계통 파괴로 524명 중 520명의 목숨을 앗아간 일본항공 123편 추락 사고(사실 이쪽도 4명이라도 살려낸 것이 기적에 가깝다)를 참고하여 유압 계통 손상 시의 조종법을 연구하던 유나이티드 항공의 조종법 훈련교관도 함께 탑승하여 사고기 조종사들과 협동하며 사고의 피해를 줄였고, 사고 당일이 마침 사고 공항에 오하이오 주방위군 공군의 훈련이 있어서 평소의 3배에 달하는 사고대응 인력이 대기하고 있었던 데다가 공항 주변 병원들도 마침 근무 교대 시간이여서 근무가 끝난 의료진들이 자원하며 탑승객들의 구조와 치료를 원활하게 했다. [33] 대한항공 보잉 747-400 여객기(379명 탑승)이 이륙하면서 불과 22.5m 높이 차이로 중국국제항공 보잉 747-200 화물기(8명 탑승)와 충돌하는 것을 피했다. [34] 두 대의 대형 여객기가 불과 11m 높이 차이(이것도 말이 11m지 여객기의 높이를 생각하면 단 3m만 가까웠어도 매우 위험했던 상황이었다)로 아슬아슬하게 공중 충돌을 피한 사건이다. 이 두 대의 비행기에는 총 677명의 승객과 승무원들이 탑승했는데, 전원 생존했다. [35] 테러리스트들이 쏜 미사일 때문에 왼쪽 날개가 파손되며 비행기의 유압장치 3개가 모두 고장나서 조종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된 상황임에도 엔진의 출력 조절과 스로틀만을 이용해 무사히 착륙에 성공했다. [36] "허드슨 강의 기적"이란 별칭으로 더욱 유명한 사건. 버드 스트라이크로 엔진이 파손된 비행기를 비상착주시키는 과정에서 공군 조종사 출신의 베테랑 기장의 뛰어난 대처로 대참사를 면했고, 155명 전원 생존으로 끝났다. [37] 도합 441명(승객 422명 + 승무원 19명)을 태운 기령 31년 보잉 747-300 기체가 이륙 2분 후 엔진 고장의 영향으로 유압 계통 4개(통상용 3개 + 비상용 1개) 중 무려 3개가 파손되어 하마터면 대참사가 일어날 뻔했지만,(참고로 일본항공 123편 추락 사고가 유압계통 4개가 전부 파손되며 발생했다.) 불행 중 다행히도 해당 기체는 테헤란에 무사히 비상 착륙하는 데 성공했고 탑승객들 역시 모두 살아남았다. 사고 이후 이 기체는 6년간 보관되다가 2021년 1달이나마 잠깐 여객 비행에 복귀하기도 했다. [38] 하마터면 비행기 5중 충돌 사고가 날 뻔했지만 759편 기장과 관제탑 직원들의 기지로 전원 생존하였다. [39] 일명 옥수수밭의 기적. US 에어웨이즈 1549편 불시착 사고와 유사한 경우로 열악한 조건에도 불시착 당시 234명이 모두 생존하였으며 부상자도 모두 경상에 그쳤다. [40] 모세의 기적이라든가, 라자로의 부활이라든가. [41] 다만 이 기적들은 교황청에서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 [42] 모든 성인들은 시복시성 될 때 기적검증을 받고 그 검증을 통과해야만 시복이나 시성이 된다. 즉, 교황청은 성인들이 모두 죽은 후 기적을 일으켰음을 인정한다. 다만, 한국 103위 순교성인의 경우 기적심사에 관면을 받았는데, 일단 시성에 필요한 2가지의 기적 중 순교로 기적 하나를 인정받았고 조선에 기독교가 퍼져나간 것이 사제들의 선교가 아니라 일반 평신도들이 스스로 기독교를 받아들이고 더 많은 공부를 위해 직접 사제를 모셔오고 하는 등의 모습이 기적에 준하는 것으로 인정되었기 때문이다. [43] 참고로 현직 스님이 그리신 만화다(...). [44] 심지어 불교와는 적대적인 외도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본다. [45] 당시 찍은 종이는 백지혈인 이후 소각 절차로 이어졌다고 교사에 서술되어있다. [46] 국내 클럽간 대결은 예외. [47] 스페인은 네덜란드를 제치고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 11골차 승리가 필요했는데, 전반에 선제골을 넣은 지 얼마 안되어 동점골까지 허용하면서 경기가 어렵게 흘러갔지만, 후반에 9골이 소나기같이 터지면서 12-1 대승을 거두어 네덜란드를 제치고 대회 본선에 올라갔다. 이후 본선에서도 결승전까지 올라갔지만 개최국 프랑스에 0-2로 석패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48] 원래는 6번 타순이었으나 기록관의 실수로 5번 타순으로 잘못 기재되었다. 강병철 감독도 경기전 이 사실을 알았으나 "그냥 놔둬"라는 말과 함께 그 라인업을 그대로 제출했다. [49] 한국시리즈 타율 1할 8푼을 기록 중이었다. [50] 여담으로, 이 시리즈에서 다시는 나오지 않을 최동원의 한국시리즈 4승 기록이 세워졌다. [51] SK는 6연패에 빠져 있었다. [52] 이 더블헤더 승리로 인해 SK는 두산에게 7승 9패로 열세를 기록했고, 이 때문에 매직넘버는 두산에게 넘어왔다. [53] SK는 한화와의 대전 원정이 마지막 경기였고 승리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