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기관 엔진의 경우
실린더로 유입되는 에어로졸 형태의
연료 분사량을 조절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일반적으로는 파이프 내부에 설치되어 열릴 수 있는 막 형태의 밸브로 되어 있으며 이것이 조금의 틈만 남긴 채 닫히면 분사량이 억제되어 출력이 감소하고 이것이 개방되면 분사량이 늘어나 출력이 증가한다. 물론 운전자가 엔진에 장착된 이 밸브를 직접 열었다 닫았다 할 수는 없다. 그래서
액셀러레이터 패달을 밟으면 이것과 연결된 케이블을 통해 기계적으로 밸브가 개방되면서 엔진의 작동 세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21세기 이후의 차량들은 액셀러레이터 패달이
ECU과 연결되어 있으며 이를 통한 전자제어로 스로틀을 조절한다. 간혹 이 시스템이 오류가 나면서
급발진 사고가 터진다.
오토바이의 경우에는 액셀러레이터 패달 대신 왼쪽 레버를 당기는 식으로 스로틀이 작동된다. 즉 엄밀히 말하면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스로틀이 아니라 '스로틀 레버'이며 스로틀은 엔진 안쪽에 있는 부품을 칭하는 것인데, 관습적으로 편하게 이 레버를 스로틀이라고 부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