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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생검신의 메인 히로인.2. 설명
앞으로도, 전생토록, 나만을 사랑할 수 있겠느냐?
과거 서왕모를 모셨으나 실수를 하여 지상으로 떨어진 여우. 인간계가 상식을 넘는 고수들과 괴물들이 판치는 마경이라 그렇게 강해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일단 대요괴의 실력을 지녀 동영에 머물고 있었다. 수백 년간 천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아 전생 시점에선 동영에 있으나 몇 년 후 고려로 넘어와 서경을 뒤지거나 월요를 찾으려 한다. 절세미녀의 모습과 동녀의 모습으로 변신하기를 즐기며, 만일 싸울 경우에는 반인반요의 형태를 취한다. 변신술과 매혹술에 한해서는 굉장한 술수 경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모티브는 일본 각종 서브컬쳐에서 자주 등장하는 백면금모구미호라 생각된다.
3. 작중 행적
처음 등장한 것은 백웅이 10번째 삶에서 칠요의 비보를 탐색하기 위해 고려로 갔을 때 등장했으며[1] 산해경의 요괴들을 소환하고[2] 묘청의 악령을 이용하려는 모습을 보였다.10회차 삶 5권 16화, 토벌대가 자신(미호)이 소환한 식신을 없앤 것을 감지하고 아주 작정하고 찾아온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자신(미호)를 귀찮게 하는 것이냐고 외치고 산해경의 괴물을 소환해 고려를 어지럽혔으니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으라고 말하는 지율을 향해 분명 대체로 얼뜨기에 육식을 즐겨 인간에게 피해를 준 일은 거의 없는 것을 잘 알고 있지 않냐고 대꾸하면서 전이술로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 주위를 놀라게 만든다. 전이술로 미호가 모습을 드러낸 것을 본 지율은 이만한 수준의 술법사인데도 어찌 이리 분별없는 짓을 하려 드는 것이냐고 묻자 이 땅에는 거대한 원한을 품은 악령이 갇혀 있고 그 힘을 흡수하기 위해 결계를 전개했는데 때마침 좋은 것이 산해경의 술법이었을 뿐이라고 말한다.[3]
미호의 조롱을 들은 지율은 '십이율이 나설 것을 알면서도 일부러 그런 짓을 하다니 용서할 수 없다'고 분노를 드러내자 자신(미호)이 수고를 들어 서경의 악령인 묘청을 처리해주는 것인데 무슨 상관이고 자신(미호)이 일을 마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네놈들에게 좋은 일이 아니냐고 지율에게 말하자 지지금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요기만 보더라도 선한 존재가 아님이 분명한데 묘청을 흡수한 후에 얻게 될 강대한 힘을 어찌 휘두를지 짐작이 안 되니 이대로 묘청과 미호를 동시에 봉인할 것이라고 외치자 어디 한번 해보라는 말을 끝으로 자리에서 사라진다.
10회차 삶 5권 17화, 4층에 혼자 올라온 백웅을 향해 네(백웅)가 바로 동영 무사가 말했던 그 자(백웅)인 거냐며 잠시 흥미를 보이더니 오랜 세월을 살아왔건만 이런 은원을 처음 본다고 말하면서 이곳까지 올라온 시점에서 보통 실력은 아닌 것만은 확실하니 한 가지 제안을 하겠다고 본모습을 드러내고[4] 이곳에 온 목적이 무엇이냐고 백웅에게 묻자 망량선사로부터 동방에 해인(海印)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를 찾고자 여기까지 왔는데 때마침 지율이 원하는 걸 줄 수 있다고 해서 그(지율)을 돕고자 여기에 왔다고 밝힌다.
백웅이 망량선사를 언급하자 자신(미호)이 알고 있는 게 맞으면 망량선사는 자신(미호) 이상으로 인간을 싫어하는 편이라 지인을 두었다는 말을 믿기 힘들다고 말하나 그 직계자자가 자신(백웅)의 지인이자 동료라는 말을 듣고 어딘가 납득한 반응하고 만약 자신(미호)이 해인의 소재를 알고 있다면 이대로 자신(미호)의 부하가 되지 않겠냐고 묻고 정보가 사실이면 그렇게 하겠다는 백웅의 대답에 사고방식 부터가 우리 귀호선괴(鬼狐仙怪)와 닮았다고 잠시 평하더니 백웅과 같이 있으면 심심하지 않을 것 같으니 자신(미호)이 해인을 찾는 데 도움을 주면 그때까지 동행하겠다고 말한다.
난데없이 같이 동행하겠다는 미호의 말을 들은 백웅은 이제 곧 지율과 토벌대가 들이닥칠 때에는 뭘 어찌하려는 것이고 그런 말 하려고 하면 묘청을 흡수하려는 계획부터가 포기하라고 말하고 해인의 정보를 듣고 싶지 않은 것이냐고 묻는 미호에게 방금 전 말했듯 엄연한 사실일 때를 말하는 것이며 아무런 증거도 없이 토벌대를 배신할 수는 없다고 말하자 애초에 지율이 2층에서 토벌대를 이끌고 되돌아간 것은 이상하리 만큼 전귀와 후귀가 강한 것그리고 자신(미호)의 요력을 통해 자신(미호)의 정체가 요선급 수준의 대요괴이자 구미호인 것을 알아차려서 그런 것이며 지금은 나생문을 뚫고 있는 중이라고 말한다.[5]
미호의 말이 사실을 알게 된 백웅이 잠시 할 말을 잃자 애초에 자신(미호)의 힘은 전귀와 후귀보다 열 배는 강한 것을 지율이 알아차렸기에 이는 당연한 일이라고 말하면서 지금이라도 도망치려고 하면 어서 가라고 말하고[6] 아무리 봐도 우리를 전멸시키는 일에 그다지 관심 없어 보이는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자신(미호)이 이곳까지 온 것은 그저 심심풀이였을 뿐이라고 말하고[7] 해인에 대한 것을 가르쳐 주겠으나 그 대신 너(백웅)은 자신(미호)와 동행하겠다고 말하고 2년 전에 모습을 드러낸 봉황 사건에 대한 것을 설명한다.[8]
10회차 삶 5권 18화, 백웅이 말한 해인은 고려 땅을 수호하는 결계의 중요한 쐐기 역할을 하고 있는 강대한 법보(法普)로 계획 없이 찾으려 다녔다가는 평생 걸려도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을 것이며 앞으로 가려고 하는 해인사는 그저 해인이 거쳐간 장소일 뿐 해인과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고 말하고 어떠한 근거로 믿을 수 있는 것이며 아무리 생각해도 그저 놀려먹으려고 대충 이야기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설마 그 정도로 신뢰받지 못할 것라고 생각하지 못했고 자신(미호)과의 동행을 허락하면 최선의 도움을 주는 것 밖에 있는 십이율도 한번은 봐주겠다고 말하자 백웅은 별 수 없이 미호의 동행을 허락한다.[9]
잠시 백웅과 여려 얘기를 나누다가[10] 아까 부터 심문하듯이 공격적으로 캐묻는데 평소에도 이런 말버릇을 유지하는 것이냐며 퉁명스럽게 대꾸하면서 자신(미호)은 먼저 서경의 백화객잔에 있으니 알아서 찾아 오라는 말을 남기며 자리에서 사라진다. 백웅이 백화객잔이 찾아오자 반성을 좀 했느냐고 묻고 앞으로 말할 때 조심하겠다며 사과를 표하는 백웅에게 알면 됐다고 말하면서 현재 해인(海印)은 십이율주 하은천이 지니고 있다고[11] 말하면서 해인을 찾으려 다니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다.[12]
지금 수요는 망량선사을 모시는 사당에 봉납된 상태라는 것을 듣고 대단히 아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아무리 보아도 수요는 상단전을 일깨워 술법의 재능을 부여하는 것 이외에는 딱히 전투용으로 쓸만한 구석이 없다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한심하다는 듯 수요의 진정한 힘은 대라신선조차 멸할 수 있는 천빙(天氷)이고 수요의 신통력을 얻는다면 일개 지선이 순식간에 천계로 올라가 상급 신선이 될 수가 있는 수준이며 이를 알고 있는 것은 한때 자신(미호)는 천계에서 서왕모를 모시고 있었기에 그렇다고 밝힌다.
10회차 삶 5권 19화, '한때 서왕모를 곁에서 모셨다'는 말에서 무언가 짐작한 듯 물어보려는 백웅을 제지하면서[13] 칠요의 이야기를 해준 대가로 최선을 다해 백웅을 돕겠다고 말하고 지금 백웅의 실력을 생각하면 이대로 해인을 얻는 건 역부족이다.[14] 10년 내로 자신(미호)를 도울 수 있을 정도로 강해져야 한다고 나고야의 아츠타 신궁에 있던 삼종신기 팔지경[15]을 건네면서 만약 10년이 지나도 실망스러운 수준이면 그대로 홀릴 것이며 때가 되면 직접 찾아오겠으니 오늘 좋은 꿈을 꾸라며 자리에서 사라진다.[16]
10회차 삶 6권 4화, 사립문으로 찾아온 백웅을 향해 그동안 잘 지냈냐고 묻고[17] 그동안 충실히 힘을 쌓은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솔직히 말하면 무공은 별로 진보하지 못했으나 그 대신 의술을 배웠고 팔지경 덕분에 술법을 배웠다고 말하면서 칠요의 해인을 얻고자 하는 이유가 무엇이며 혹시 천계로 돌아가려고 하는 것이냐고 미호에게 묻자 잠시 한방 먹었다는 표정을 짓고 그걸 알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지상에서 천자 못지않은 권세를 누리고 있을 텐데 굳이 천계예 다시 올라가려는 것이 궁금해서 그렇다는 대답을 듣고 천계은 인간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물질적인 세계가 아닌 반쯤은 정신체가 유영하는 정령의 세계로 천계 소속은 물질계의 온갖 쾌락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의 충만함을 얻게 되며 본래 요괴였던 자신(미호) 입장에서는 인간 세계에서 쾌락을 얻어봤자 얼마나 얻겠으며 천계로 돌아가면 천계에 용서를 빌고 다시 모시고 싶을 뿐이라 말하면서 보는 앞에서 술법을 전개하라고 말한다. 잠시 백웅의 술법 시연을 보더니 꽤 열심히 배웠기는 했으나 이 정도로는 낙제점이나 다름없고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말하고 팔지경 또한 그냥 가져가려고 말하나 그 순간 백웅이 껴안으면서 고맙다고 말하자 어디까지나 서왕모의 기운이 있기에 그런 것일 뿐 딱히 백웅이 좋아서 그런 것은 아니니 착각치 말라라고 말하고 십이율의 본단은 장백산의 고미에 있으며 망량에게 쓸데없는 일에 끼어들지 말라는 말을 남기며 자리에서 사라진다.
10회차 삶 6권 10화, 매혹술로 화서명을 잠재우고 뭘 어떻게 했길래 백련교와 엮이게 된 것이냐고 질책하고[18] 자신(미호)이 찾아온 것은 쓸 일이 생겨서 데려가고자 함이었으며 지금은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우선 이 난국부터 해결하고 말하겠다고 백웅과 함께 밖으로 나오고[19] 전귀와 후귀를 소환해 풍신대와 싸우게 하고 어딜 가려고 하는 것이냐고 외치며 검을 휘둘러오는 이여송을 저 멀리 튕겨날려버린다.
한 식경 동안 백웅과 함께 탈출하던 중, 인적 없는 소로에 도착해 잠시 쉬면서 아직은 안심할 수 없으니 가능하면 물가를 따라 이동하는 것이 나을 것이며[20] 현재 백웅에게 남은 방법은 이대로 국외로 도망치거나 고려 어딘가에 잠적해 숨어사는 것 밖에 없다고 말하고 그럼 동영(=일본)은 어떻겠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것도 괜찮기는 하나 문제의 본질부터 파악해야 하며 지금 백련교가 백웅을 쫓아온 것과 그 집착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고 저 마을에 은신처를 만들어 두었으니 쉬웠다 가자고 말한다.[21] 마을에 도착해 사전에 매혹술을 건 하인들에게 밥을 짓고 아궁이에 불을 땔 것을 명하고 자신(미호)와 함께 마니산의 첨성단에 있는 수호자를 상대하라고 요구하고 혹시 거기에 칠요가 있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어디까지나 자신(미호)의 추측이며 만일 걱에 없다면 동영(=일본)으로 돌아갈 생각이라고 말한다.
10회차 삶 6권 11화, 마니산의 첨성단은 칠요의 봉인지일 가능성이 높고[22] 일전에 십이율주 하은천이 말했던 동영에 있는 천총운검은 복제품에 지나지 않기에 자신(미호)이 이곳 고려까지 넘어온 것에 지나지 않으며[23] 서경에 봉황에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관심이 생겨 고려에 와보았더니 해신의 본체가 해신의 일족을 이끌고 서경에 상륙했었다는 뒷이야기도 들었다고 말하면서[24] 이렇게 된 거 같이 마나산 첨성대를 찾아보고 일본으로 가자고 말한다.
백웅이 만일 전력을 다해 호법사자와 싸우면 어떻게 되겠냐고 묻자 호법사자가 반선(半仙)이나 다름없는 경지에 이르렀다는 걸 생각하면 정면 대결때 아무리 자신(미호)이라고 해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며 힘이 부족하면 물러서서 키우는 것이 순리라는 걸 생각하면 지금 상황은 호법사자를 피하는 것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말하고 백웅과 함께 마니산의 초입에 들어오나 그 순간 이를 감지한 서산[25]이 더 이상 첨성단에 다가오는 건 허용할 수 없으니 거기서 멈추라고 심어(心語)를 보내자 자신(미호)는 그저 첨성단에 무엇이 봉인되어 있는지 꼭 보려고 하는 것뿐인데 그쪽이 뭐길래 그걸 결정하는 것이냐고 대꾸하자 서산은 자신(서산)을 소개하면서 미호가 대요괴 구미호라는 것은 알고 있으나 이 결계에 들어오는 그 순간부터 절대적 우위는 자신(서산)에게 있으니 거기서 10걸음을 더 들어오면 봐주지 않을 테니 지금이라도 돌아가라고 경고하자 지금 당장이라도 서산과 싸울 낌새를 드러내나 근처에 있던 백웅이 만류하고 미호의 반응을 통해 호법사자가 벌써 따라왔음을 알아챈 백웅이 서산이라는 승려에게 할 말이 있으니 영언을 쓰게 해달라고 부탁하자 이를 받아들인다.
10회차 삶 6권 12화, 백웅과 함께 마니산 내부로 들어오면서 이곳이 칠요의 봉인이 있는 것이 확실한 것이냐고 서산대사에게 묻고 그저 십이율주 하은천의 명을 받들아 참성단을 지키고 있을 뿐 자세한 건 모른다고 말하는 서산대사를 향해 호법사자를 막는 데 자신(미호)이 힘을 보태겠으나 그 대신 이곳 참성단에 있는 칠요는 자신(미호)이 가져가겠다고 말하면서 깨진 결계를 다시 전개하고 참성단 안쪽으로 들어가고 칠요가 없음을 확인하고 자리로 돌아오면서 이제 어떻게 할 것이냐고 따지나 '따지고 보면 호법사자는 그대들이 끌어놓았은 건데 왜 애먼 데 성질인 것이냐'고 말하는 서산대사의 발언에 분노를 드러낸다.
근처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유정이 지금 상황에서는 첨성단에 제사를 지내 결계를 강화시킬 수 밖에 없으니 혹시 지니고 있는 법보가 있다면 도와달라고 부탁하자 처음에는 거절하나 그렇다면 백웅이 내놓은 법보인 팔지경을 쓸 수 밖에 없다는 유정의 말을 듣고 그게 정말이냐는 듯 잠시 백웅을 보더니 아무리 복제품이라고 하나 엄밀히 말해 그건 일본에서 손꼽히는 법보인데 그걸 첨성단의 결계 때문에 쓰려는 것이냐며 잠시 기가 막혀하나 도망칠 것도 없는 지금 상황에서는 별 수 없다는 백웅의 대답에 별 수 없이 팔척경곡옥을 내놓아 결계를 강화시킨다.
10회차 삶 6권 13화, 백웅이 뇌신류 결전오의 뇌명을 전개해 용비천이 보낸 2할 공력이 담긴 분신을 격퇴하자 아주 잘 했다고 말하고 저 용비천이라는 놈은 괴물인데 8할 힘을 가진 분신을 안에 들여놓으면 어떻게 하는 거냐며 우려를 표하는 백웅에게 이번에 친 결계는 대술법사 3명이 버보를 바치서 만든 대결계이니 걱정할 것 없다고 말하면서 근처에 있는 서산대사를 향해 방금 전 보았듯이 저 괴물 같은 실력을 지닌 용비천을 어찌할 방법이 없겠냐고 묻자 아무래도 참성대 밑의 유적에 가야만 할것 같으니 따라오라고 말하고 사자후를 내질러 지하로 향하는 통로를 열고 자신(미호)를 속인 것이냐고 따지는 미호에게 이 비밀은 너무나 중대했기에 함부로 알려줄 수 없었다며 양해를 구하면서 정말로 이곳에 칠요가 있는지 없는지는 알 수 없으나 단지 이곳이 고대의 유적이라는 것과 사악한 광기가 존재하는 것만 안다고 말한다.
10회차 삶 6권 14화, 자신(서산대사)이 아는 바로는 해인은 이곳 고려에 월요는 일본에 있다고 들었는데 그럼 이 유적에 있는 칠요는 무엇인 거냐고 서산대사가 의문을 표하자 근처에 있는 백웅에게 어쩌면 방금 전 읽었던 비석에 단서가 있을지 모르니 전부 다 말하라고 요구하고 백웅에게 비석의 내용을 전부 듣자 이 유적에 있는 건 월요가 틀림없다고 말하면서 그 이유를 설명[26]하고 이러한 점으로 볼 때 '달에서 온 자'라고 설명되는 수호자는 틀림없이 창세신 이자나기노미코토가 분명하다고 말하고[27] 분명 월요의 수호자의 힘은 인간으로써는 상대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러있고 무엇보다도 용비천이 조만간 결계를 뚫고 올 테니 수호자를 깨는데 동의할 수 없다고 말하는 서산대사를 향해 이대로 용비천이 지상에서 유적을 못 찾았다는 이유로 얌전히 돌아갈 갈리는 없을 뿐이고 지금 상황에서 생각해야 하는 건 안된다고 포기하는 것이 아닌 어떻게 살아남을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유정이 제시한 이이제이 작전을 들은 서산대사가 월요를 얻게 되면 무엇을 할 생각인 것이냐고 미호에게 묻자 월요의 힘을 이용해 승천해 천계로 되돌아갈 뿐이라고 답하고 유적 내부로 들어온 호법사자 용비천이 이미 너희들은 외통수에 걸려있으니 숨어봤자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하자 그렇기는 하겠으나 칠요의 전설에 대해 아느냐고 묻고 이대로 너희를 죽이고 칠요도 얻겠다고 선언하는 용비천 앞에 신나게 즐기라며 월요의 수호자를 소환해 싸우게 만든다.[28] 한참 동안 용비천과 월요의 수호자의 싸움을 지켜보고 있던 중 이자나기노미코토의 마력을 느끼고 무슨 저런 존재가 있냐고 놀라더니[29] 이자나기노미코토와 용비천 모두 괴물이기는 하나 왠지 모르게 이대로 월요의 수호자를 내버려 두면 모든 것이 파멸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니 어쩌면 용비천을 도와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10회차 삶 6권 15화, 용비천이 이자나기노미코토를 쓰러뜨린 것을 보고 설마 했는데 정말로 인간이 쓰러뜨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믿기 힘든 반응을 보이고 서산대사와 함께 식신과 법수를 소환해 반 시진 동안 주위를 정찰하고 이자나기노미코토가 완전히 사라졌음을 확인하고는 벽 너머의 다리를 건너가 안에 있던 월요를 잠시 살피더니 아무래도 천총운검과 거울, 그리고 곡옥이 한 세트로 월요를 이루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이번에 천계에 올라가 아무런 악덕도 저지르지 않고 서왕모를 모시고 그동안 있었던 일을 반성하고 착하게 지낼 것이라고 말하나 용비천이 기습으로 날린 풍탄에 큰 부상을 입고 말고 황급히 자신(미호)를 끌어안은 백웅을 향해 자신(미호)의 목숨은 9개니 이 정도로 죽지 않는다고 말한다.
용비천이 서산대사와 유정, 백웅을 몰살하려던 순간 남은 8개의 목숨을 전부 희생하여 백웅 일행을 살리고 그동안 재밌었다는 말을 끝으로 사망하고 그 뒤 분노한 백웅은 '요괴 따위가 내 일을 끝까지 방해한다'고 말하는 용비천과 동귀어진한다. 이때의 일을 계기로 백웅은 11회차 삶 때를 기점으로 전생 때마다 수요의 지보인 막야에 담긴 수기를 바칠 때 서왕모에게 미호가 반성했으니 천계로 되돌려 보내달라는 부탁을 하게 되고 11회차 삶에서 서왕모는 백웅을 10년 동안 돕는 조건으로 천계에 돌려보낸다고 약속하게 되나 하필 백웅이니 10년을 채우기는 요원하다.
11회차 삶 7권 5화, 자신(백웅)을 덮치려는 서문헤를 잠시 진정시키고 방 밖으로 나와 심란한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는 백웅을 향해 욕하면서 자리에서 사라진다.
11회차 삶 7권 6화, 대룡상회주를 포함한 배에 탄 인원들이 충격과 공포 상태가 된 것을 본 백웅이 급히 다른 배가 있는 곳을 바라보나 근처에서 보통 인간은 이 마기(魔氣)를 이겨내지 못한다고 말하고[30] 누구냐고 묻는 백웅의 모습에 잠시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이고[31] 자신(미호)를 미호라고 밝힌다.[32]
갑자기 백웅이 울면서 자신(미호)를 껴안자 잠시 당황하다 전이술로 빠져나오고 자신(미호)는 백웅에게 미안하다는 소리를 들을만한 일을 하지 않았으니 그만하라고 말하고 11회차 삶 초반부 백웅이 수기공양의식 때 서왕모에게 자신(미호)의 사정을 말해준 덕택에 서왕모로부터 10년 동안 백웅을 지키며 돕는 시련을 받게 되었다고 말하고 지금 상황[33]은 그리 넉넉하지 못하니 반 식경 내에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11회차 삶 7권 7화, 백웅이 지금의 실력이면 안개 너머의 주술사를 없앨 수 있겠냐고 묻자 당연히 그렇다고 답하고 주술사는 없앨 때까지 날아다니는 폴립으로부터 이 배에 승선한 이들을 보호하겠다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괜찮겠냐고 묻고 주술사를 없애면 필시 괴물의 움직임이 둔화되거나 소멸될 테니 버티면 될 것이라는 대답을 듣고 알겠다고 말한다.
11회차 삶 7권 8화, 해신족 출신의 주술사의 수급을 든 채로 이제 막 여동빈의 강신이 풀려 내상을 입은 백웅을 찾아오면서 투선 여동빈을 강신시키다니 도대체 뭐 하는 놈인 것이냐고 묻고 근처에 있던 서문혜에게 매혹술을 전개해 백웅에게 돌볼 것을 명령한다. 나흘 만에 깨어난 백웅을 향해 내일 점심 때 쯤에는 산동의 항구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하고[34] 도대체 정체가 무엇이냐고 묻는다.
잠시 고민하던 백웅이 자신(백웅)을 전생자라고 밝히면서 그동안 전생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한 시진 동안 설명하자 자신(미호)이 너 같은 인간을 위해 아홉 개의 목숨을 다 사용했다니 웃기는 소리 하지 말라고 외치고 잘못했다가는 그대로 이용당할 수도 있는데 왜 전생 이야기를 꺼낸 것이냐고 백웅에게 묻자 자신(백웅)은 미호의 힘을 잘 알고 있고 이전 생애에서 한번 목숨을 구원받은 빚이 있으니 미호의 손에 죽는다 해도 결코 원망할 생각이 없다고 답한다.
11회차 삶 7권 9화, 서왕모에게 받은 시련이 곧 백웅을 돕는 것이기에 해할 수 없음을 알고도 그런 소리를 하다니 참으로 교활하다고 말하나 '자신( 백웅)은 미호를 신뢰하고 싶으니 미호 또한 자신(백웅)을 믿어주었으면 하며 그럼 결국 서로의 목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그렇게 생각한다면 자신(미호) 또한 최대한 신뢰를 하겠으나 현재 목표라 할 수 있는 뒤에서 황궁을 조종하는 복마전을 치는 건 지금 현재 현실성이 없는 것 같고 칠요를 모으는 건 방해한다 해도 이들(복마전)을 멈출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나 백웅이 의지를 꺾지 않는 것을 보고 그렇다면 자신(미호) 또한 최선을 다해 돕겠으며 아무리 봐도 이후에 할 일[35]은 귀찮을 것 같아보이니 빙빙 돌아갈 것도 없이 자신(미호)이 편하게 해주겠다며 자리에서 사라진다.
11회차 삶 7권 10화, 장경익에게서 정보를 모두 뽑아낸 백웅이 이제 된 것 같다고 말하자 매혹술을 풀면서 반식경이 지나야 완전히 풀릴 것이고 그 후에는 조작된 기억이 발현될 것이라고 말하고 저렇게 세뇌해도 부작용은 없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자신(미호)이 자멸명령을 내리거나 큰 거부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명령을 시행하지 않는 이상 정신에 타격 같은 것은 오지 않으며 그저 안개 낀 기억 속을 헤매다가 세뇌 명령대로 행동하게 될 것이라고 답하면서 편지 심부름을 하러 청룡무관에 갈 생각인 것이냐고 백웅에게 묻는다. 백웅이 이 일로 뭔가를 얻어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안 갈 수가 없다고 답하자 자신(미호)이 볼 때 수상쩍은 느낌이 나서 끼어들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36] 백웅과 함께 무영문으로 향한다.[37] 무영문으로 향하던 중 근처에 있던 서문혜가 그쪽은 누구냐고 묻자 자신(미호)를 먼 친척이라고 소개하고 서문혜와 묘한 신경전을 벌인다. 백웅이 서문대룡과 대련을 하게 되자 그냥 결혼했다면 매일 떡을 칠 수 있지 않았냐고 말해 백웅을 당황한다.
11회차 삶 7권 11화, 미호의 섹드립을 들은 백웅은 더 얘기할 필요는 없으니 놀리려 하지 말라고 일축한다.[38] 서문대룡과 비무를 끝내고 무영문을 떠나는 백웅을 향해 1달 동안 매혹술로 홀릴 수 있을지 않을까 빈틈을 보았으니 전혀 그런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고 서문대룡을 잠시 고평가하면서 이제 청룡무관으로 갈 생각인 것이냐고 백웅에게 묻자 그렇다고 답하자 확실히 정을 두려워해 피하려고 하는 것은 알겠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기분에 지나지 않고 여자를 취한다는 기분으로 결혼해도 전생하니 상관없지 않냐고 물으나 그게 말처럼 쉬운 거였다면 자신(백웅)은 이미 행복하게 살았을 거라는 백웅의 말을 듣고 의아한다.
11회차 삶 7권 12화, 이곳 관중에서 가장 맛난 음식점이 어디에 있는 것이냐고 물으나 잠시 침묵하는 백웅의 반응을 보고 자신(미호)에게 밥을 사주기 싫은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지금 자신(백웅)은 이광을 만날 생각을 하니 멀기 아프다고 말하면서 어차피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목숨이고 돈도 있으니 자신(미호) 같으면 각지를 돌아다닐 때마다 가장 맛난 음식을 질릴 때까지 먹어치울 것이라고 말하는 미호를 향해 정작 필요할 때 돈이 없으면 어쩌냐고 말하고[39] 대룡상회주에게 환전하고 남은 돈을 건넨다.
백웅이 돈을 건네준 것을 보고 환술을 사용하면 얼마든지 인간을 속일 수 있는데 농담처럼 한 말을 진담으로 받아들인 거냐고 환술인 것을 들키면 나중에 골치 아플테니 그냥 방금 전 건네준 돈을 쓰라는 백웅의 말에 고밥게 잘 쓰겠다고 말하고 원하는 대로 이광을 독대할 수 있을 것이나 뛰어난 고수들에게는 매혹이 통하지 않으니 자신(미호)도 이광과 만나고 싶지 않다며 자리에서 사라진다.
11회차 삶 7권 13화, 백웅이 진소청, 이광과 함께 수병곡으로 향하자 이를 감지하고 무슨 일이길래 그렇게 멀리 가 있는 것이냐고 묻고 백웅이 머릿속으로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말하자 먼저 수병곡에 가 있을 테니 거기서 보자고 말한다.
11회차 삶 7권 14화, 근처에서 이광이 금의위들을 몰살하고 흔적을 지우기 위해 시체를 불태우는 걸 지켜보던 중 이광이 이를 알아차린 낌새를 보이자 백웅에게 달려와 무서웠다고 말한다. 이광, 백웅, 진소청과 함께 청룡무관으로 귀환하던 중 이광이 청룡무관에 입관하고 싶은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한다. 그렇게 청룡무관에 입관한 후[40] 백웅이 잘못했다가는 이광에게 요괴인 것을 들통날 수 있었을 텐데 어쩌려고 그랬던 것이냐고 따지자 내공도 기의 흐름이고 자신(미호)이 지닌 내단(內丹)의 힘을 끌어 쓰면 무공을 잘 익힐 수 있으니 별 상관은 없을 것이라며 잠시 농담을 하더니 갑자기 백웅을 껴안은 채 귓불을 살짝 빨면서 장난치지 말라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10년 동안 백웅을 지키는 것이 자신(미호)의 일이니 가까이에 있지 않으면 힘들 테고 그러니 자신(미호)은 앞으로 10년 동안 인간 소녀 미호로 살아가며 곁에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41]
11회차 삶 7권 15화, 갑자기 백웅을 덮치고 뭐 하려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천계에서 하계로 내려온 후 지난 수백년 동안 자신(미호)를 위해 행동한 자는 이제까지 없었고 매혹에 걸리지 않았음에도 자신(미호)를 위해 무언가를 부탁하거나 도와준 존재는 백웅이 처음이고 그토록 미안하는 전생(轉生)와 자신(미호) 사이를 저울질 하는 게 질투가 난다고 말하자 백웅은 이전 생애에서도 이와 같은 일은 있었으나 복마전을 쓰러뜨리기 위해 이를 거절했으며 지금도 생각이 변하지 않았고 이를 이루어내기 전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지금 백웅이 괴로워하고 있는 것은 기억에 불과하고 지금 살아가고 있는 것은 현재이며 이후 지나가면 과거에 불과할 텐데 현재를 즐기려 하지 않더니 참 어렵게도 산다고 말하는 미호를 향해 그렇게 살게 되면 반드시 후회하게 될 것이 분명하고 더 이상 후회하고 싶지 않다고 답한다.
그러자 미호는 갑자기 백웅 앞에 다가오면서 한참 동안 입맞춤을 하더니 방금 전 백웅의 태도로 자존심 상했으니 앞으로 10년 동안 자신(미호)에게 매달리게 하겠다고 말하고 자리에서 사라진다.[42]
11회차 삶 7권 18화, 망량과 백웅이 있는 곳으로 들어오면서 천호(天狐)를 뵙게 되어 영광이라고 인사를 올리는 망량을 향해 한낱 인간이 망량선사의 이름을 빌려 쓰다니 후환이 두렵지 않은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스승이신 망량선사는 어디서든 두려움의 대상이나 제자인 자신(망량)이 두려워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답하자 말은 잘 한다고 말하고 아무리 자신(미호)이라고 해도 망량선사의 제자를 건드리지 않으니 걱정할 것 없다고 말하나[43] 이번 대뢰옥 구출 작전에 협력하라는 망량의 요청에 애초에 자신(미호)의 일은 10년 동안 백웅을 도와주는 것이니 이족이 나오든 말든 자신(미호)와는 아무런 연관도 알 바 아니라고 말하나 망량의 신호를 읽은 백웅이 도와주라고 말하자 감히 여우 앞에서 꾀를 쓴 것이냐고 불쾌감을 드러내더니 갑자기 망량을 공격한다.
근처에서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이 미호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이게 무슨 짓이냐고 따지자 저 건방진 놈의 팔 하나를 뽑는 것으로써 생각이 바뀌었고 인간의 세 치 혀에 놀아나는 굴욕은 참을 수 없으며 설령 망량선사와 대적하는 일이 있더라도 저 놈의 버릇을 고쳐놓겠다며 살기를 드러낸다.
11회차 삶 7권 19화, 갑자기 망량이 팔 한쪽을 쭉 내밀면서 단도로 자신(망량)의 어깻죽지를 절단 내려고 하는 것을 보고 이를 제지하면서 무슨 속셈인 것이냐고 망량을 추궁하자 팔 하나로 천호(天狐)의 원을 가라앉힐 수 있다면 대가는 싼 것이고 지금은 그리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고 경우에 따라서는 목숨을 언제든 줄 수 있으니 우리를 제발 도와달라고 간절히 부탁하자 별 수 없이 백웅의 소중한 동료인 걸 감안해 이번 한번만 넘어주겠으나 만약 한 번만 더 이와 같은 짓을 벌였다가는 그때는 절대 가만두지 않을 것이고 이제 망량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이미 귀계(鬼計)의 입구에 들어선 이상 중첩되는 음모와 원한의 소용돌이가 계속될 것이고 자신(미호)이 지켜야 할 백웅이 그런 구런텅이로 내모는 짓은 절대로 가만히 두고 볼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 그만큼 황연이라고 하는 인간을 구출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냐고 망량에게 묻자 황연 대장군은 대명제국을 국가적 위기서 구해낸 공신이자 명장이니 군부에서 갖는 영향력을 신이나 다름없고 다른 조정대신들과의 사이도 양호한데 만약 황궁에 머물고 있는 어둠을 증언하고 나아가 금의위와 동창의 횡포를 규탄하면 그만큼 정계에 엄청난 변동이 일어나 아무리 복마전이라고 해도 함부로 대할 수가 없게 될 것이고 이 틈을 타 복마전의 세력을 견제 및 몰아낼 수 있으니 충분히 해볼 만한 일이라고 말하자 납득하고 자신(미호) 또한 대뢰옥에 나설 것이나 만약 백웅이 위험에 처하게 된다면 그때는 백웅을 지키겠다고 말한다.
11회차 삶 8권 2화, 백웅이 일행들과 함께 대뢰옥 밖으로 나오자 통신용 식신을 통해 아까 그 장소에 무서운 마(魔)가 느껴졌다고 말하고 그렇다면 왜 아까 말을 하지 않은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천상 무림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주술에 대한 내성이 없고 방금 전 들어갔던 뇌옥의 심층에 존재하는 것은 상당히 강력한 마(魔)이기에 대비책도 없이 싸우면 아무리 강한 무인이라도 죽기 십상이라서 그렇다고 말하고 처음부터 틀려먹은 작전이었으니 언제든 도망칠 준비를 하라고 말한다. 망량선사로부터 변이한 이들을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심층에 있는 마를 쓰러뜨려야 하는 말을 들은 백웅이 어떻게 해야 할지 잠시 고민하는 순간 모습을 드러내면서 여기까지라고 말하고 더 이상 위험에 처하게 둘 수 없다고 말하면서 심츠의 마물을 쓰러드리면 상황을 호전시킬 수 있으니 아직 끝난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자신(미호)이 느껴봤는데 그 마물의 힘은 자신(미호)에게 뒤지지 않을 만큼 상당히 격이 높은 마물이고 인간 이상의 지능이 높을 것이 분명한데 그런 존재와 싸우다가 저주라도 걸리면 어찌할 방도가 없고[44] 식신으로 백웅을 감싼 후 매혹술을 걸려고 하나 백웅이 멀쩡히 버티는 것을 보고 역시나 하는 반응을 보이면서 감탄한다.
미호의 매혹술을 버텨낸 백웅이 이런 상황에서 자신(백웅)이 빠지면 반천맹과 뇌신류는 모두 죽을 수 밖에 없다고 외치자 알 바 아니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이미 이광과 진소청은 투지가 꺾인 상태라 이 상황을 억지로 끌고 가봤자 앞날을 장담할 수 없으니 이렇게 된 거 백웅이라도 살려서 피하겠으며 아까부터 마물을 자꾸 언급하는데 이 고난의 끝에 무엇을 얻고자 하는 것이고 그냥 중원을 떠나면 그만일 뿐이라고 말하면서 이러지 말고 조용히 10년 동안 아무도 모르는 것이 같이 살자며 본격적으로 매혹술을 전개해 백웅을 무력화시키고 근처에서 그만두라고 외치는 망량을 향해 네(망량)가 죽으면 백웅이 슬퍼할 것이 뻔하기에 살려는 두겠으나 이 이상으로 나서면 그대로 죽이겠다고 위협한다.
11회차 삶 8권 3화, 그대로 백웅에게 입맞춤을 하려는 순간 자신(백웅)의 목숨이 걱정되면 진소청과 이광을 보내 마물을 토벌케 하고 그 결과를 보면 될 테고 그저 이번 일만 마음에 안 드는 것 뿐이니 자신(백웅)을 핑계거리로 삼지 말라고 말하고 근처에서 지켜보고 있던 망량 또한 결과가 좋지 않다면 이대로 반천맹을 해산하고 야인이 되겠다고 말하자 원한다면 그렇게 해주겠으나 만약 이광과 진소청이 실패하면 그대로 백웅을 데려가겠다고 말하고 비등으로 백웅과 함께 대뢰옥에 도착하자 혹시 그 비등을 사용하면 가본 적이 있는 곳은 순간이동할 수 있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한다.
백웅의 의도가 무엇인지 알아내고 분명 대뢰옥에 있는 마물에 도전하는 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그리고 아무런 대가도 없다는 것 정도는 모르지 않을 텐데 왜 어째서 위험한 일을 사서 하는 것이냐고 백웅에게 의문을 표하자 그래야 다음ㅇ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며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도와달라고 부탁하자 이광이든 진소청이든 방해가 된다면 망설임 없이 죽일 것을 약속하라고 요구하고 아무래도 진소청과 이광은 아직 도착하지 않은 것 같으니 먼저 마물을 탐색하자고 말한다.
11회차 삶 8권 4화, 무저갱으로 내려가던 중 마물이 저기에 있으니 함부로 내려갈 수 없다고 말하고 무섭지 않은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10회차 삶에서 만났던 이자나기노미코토가 워낙 격외의 존재라서 그런 것일 뿐 밑에 있는 마물은 강하기는 하되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말하고 다시 말하지만 목숨을 소중히 여기라고 말한다. 마물이 변이자의 시체를 뜯어먹고 있는 것을 본 백웅이 인상을 찌푸리자 눈앞에 있는 저 마물이 바로 주법의 근원이며 정황상 주술을 시전하는 대신 정기적으로 인간이나 변이자의 시체를 제물로 공양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저 촉수두꺼비가 물로 둘러싸여 있는데 어떻게 공격해야 하는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우선 이광에게 맡기라고 말한다.
촉수두꺼비를 공격한 이광과 진소청이 환각에 걸린 것을 보고 에상했던 대로 정신계 주술을 쓰고 있고[45] 지금 가만히 있는 것은 자신(촉수두꺼비)의 염(念)을 강화해 이광과 진소청을 더 강하게 주살(呪殺)하려는 중이니 이대로 놔두면 나머지 두 명( 이광과 진소청)은 죽을 것이나 방금 전의 공격으로 거의 다 죽은 거나 다름없으니 최대한 힘을 모은 후 마무리하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전이술로 백웅과 함께 촉수두꺼비가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46]
촉수두꺼비가 사망하고 만약 이광과 진소청 없이 놈(촉수두꺼비)를 상대로 방금 전과 같은 피해를 죽이기 위해서는 죽을 고비를 몇 번이나 넘겨야 했을 것이며 이런 최상급 마물을 잡는 것부터가 죽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질책하면서 근처에 있는 이광과 진소청은 방금 전 강력한 주술에 걸렸으니 제대로 움직이려면 한 식경 정도는 걸릴 거라고 말하고 나인성본전을 발견한 백웅이 혹시 방금 전의 촉수두꺼비는 이 책을 지키고 있었던 것이냐고 묻자 그럴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11회차 삶 8권 6화, 극호를 향해 여긴 또 어디고 소협이 긴히 할 말이 있다고 했다고 말하면서 아름다운 소저와 함께 차를 마시고 싶다는 극호와 함께 차를 마시러 간다.[47] 일행들과 함께 제갈사가 있는 장령곡으로 향하던 중 금의위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풍신류 호법사자 용비천을 보고 10회차 삶 막바지 때 자신(미호)를 죽였던 놈인 거냐고 백웅에게 묻자 그렇다고 답한다. 금의위 총령이 이제 무적의 힘과 영생을 손에 넣었다고 외치는 순간 여우불을 날리면서 영생이고 뭐고 구운 고기나 되라고 말한다.
13회차 삶 8권 16화, 한참 거사를 준비 중이던 백웅과 망량 앞에 찾아오면서 그동안 탐지술과 식신으로 계속 위치를 알아보았으나 하도 쉴 새 없이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다니 네가 무슨 홍길동이라도 되는 줄 아냐고 디스하더니 만약 서왕모께서 점지한 인간이 아니었으면 바로 죽여버렸을 것이라고 짜증을 내고 한참 동안 백웅이 전생자라는 것 그리고 그동안 전생하면서 있었던 일을 전해 듣자 '그걸 믿으라는 거냐?'라는 반응을 보이다가 어찌 됐든 서왕모의 명에 따라 백웅을 지키겠다고 말하고 지금 상황이 자신(미호)이 딱 좋아하는 상황이라고 말하고 지금 상황이 위험한데 재밌다고 하다니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망량이 설명하지 않은 것 같은데 황연이 군을 움직이고 각지의 숙장을 규합하는 것이 반역을 일으키겠다는 의미로 머지않아 근처에서 황연을 주축으로 한 대군이 낙양으로 진공하게 되고 수도를 지키는 황실 어림군과 싸우게 될 것이고 그 싸움에서 승리한 쪽이 천하의 주인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13회차 삶 8권 20화, 백웅이 서윤과 장봉의 합공에 밀려 어찌해야 하나 고민하던 순간 현장에 난입해 장봉을 포함한 주위의 고수들에게 매혹술을 전개하고 잠시 진소청의 상세를 걱정하는 백웅을 향해 지금은 이광의 승패가 더 중요하니 이대로 가야 한다고 말한다.
13회차 삶 9권 1화, 한백령과 이광의 격돌로 발생한 기의 파장을 감지하고 굳이 갈 필요가 있겠냐고 백웅에게 이광이 지면 우리는 끝장이고 저 여우 가면은 한씨세가의 가주이자 백련교의 호법사자일 거라고 말한다. 한백령과 이광이 황궁의 연금술사를 치기 위해 일시적으로 손을 잡고 자리에서 사라지고 그동안 한백령과 이광의 격돌로 벌어진 참상을 잠시 보더니 어떻게 인간인데 저렇게 강할 수가 있는 것이냐며 질렸다는 반응을 보이더니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우선 망량의 소견부터 들어보겠다고 말하자 갑자기 뒤에서 꼭 끌어안더니 자신(미호)는 질투심이 강하니 너무 티내지 말라고 말한다.
14회차 삶 9권 10화, 백웅이 진랑곡에 돌아온 지 10일이 지난 후 모습을 드러내면서 13회차 삶 때처럼 또다시 천지를 이잡듯 돌아다녀 고생시킨 백웅을 향해 버럭 역정을 내고 그동안에 있었던 전생여정을 듣고 앞으로 무얼 하고 싶은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다시 서천으로 가서 동방무결을 만나는 것 뿐이라고 말하자 자신(미호) 또한 도와주겠다며 백웅과 함께 무후사로 향하고[48] 복마전을 쓰러뜨리는 것이 자신(백웅)의 목적이라 말하는 백웅을 향해 어딘가 이상한 것 같다고 말한다.[49]
이후 백웅은 지난 생애에서 우연찮게 발견했던 태경촌의 인신공양 현장 그리고 황연 대장군이 대뢰옥에 갇힌 것은 분명히 존재했던 사건이고 만약 자신(백웅)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틀림없이 그대로 끝장났을 것이고 복마전 세력들은 원하는 대로 힘을 얻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 말은 가만히 놔두었으면 암중에 복마전이 천하를 지배했을 것이라고 말하는 미호를 향해 그렇다고 말하자[50] 미호는 관측자의 입장에 있는 이상 이는 객관적일 수가 없고 아무리 사소한 행동이라고 해도 미래에 영향을 주지 말라는 법은 없다고 말하면서 아무리 보아도 그렇게 정의로운 인간은 아닌 것 같은데 무슨 영문에서인지 복마전을 타도하겠다는 신념만큼은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다니 그건 정의감과 다른 감정으로 보인다고 말하면서 무후사 근처의 모든 인물들에게 매혹술을 전개한다.[51]
관리인에게서 필요한 정보를 다 뽑아낸 백웅 아무래도 사천당문에도 가야 할 것 같으나 사천당문은 사천 땅에서 알아주는 무림 명문이기에 방금 전처럼 접근하면 위험할 수도 있으니 납치 또한 하나의 방법일 수 있으면 힘들 것 같으면 말하라고 하자 애초에 작정하고 매혹술을 전개하면 뭐든 할 수 있으니 그렇게 문제가 될 것은 아니나 진짜 문제는 정황상 동방무결의 외모는 인피면 구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한다.
14회차 삶 9권 11화, 이대로 사천당문에 가야겠으나 다른 방향으로 접근해야 하며 현시점에서 동방무결의 행적에 대해 잘 알고 있을 놈은 도왕이니 사천당문과 도왕을 거쳐 정보를 모두 얻어야 한다고 말한다.
14회차 삶 9권 12화, 당무극과의 얘기가 생각 이상으로 잘 끝나자 여차하면 매혹술은 쓸 생각이었으나 그럴 필요도 없었던 것 같다고 말하고 대종개로부터 '현재 동방무결은 경흥 지방까지 내려갔고 거기서 머무르고 있다'는 정보를 듣고 당장 동방무결이 있는 곳으로 향하려는 백웅을 향해 거의 강박관념 수준으로 천상과의 동방무결의 행적을 쫓는데 집착하고 있는 것 같은데 잠시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고 지금 중요한 건 동방무결의 꽁무니를 쫓는 것이 아니라 목적이 무엇이냐를 알아내는 것이고[52] 지금 당장 추적할 필요가 없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언뜻 보면 동방무결은꽁무니에 불이 붙은 것처럼 움직이고 있으나 단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있으니 중원에 돌아올 때까지 가디렸다 잡았다 상관없고 곤명까지 비등의 활동 범위를 넓혀도 상관없으나 별로 효과적이지 않은 것 같고 그렇게까지 서두를 일은 아닌 것 같다고 조언하면서 이대로 동영에 가자고 말하고[53] 고려 강화도 마니산에 있는 월요의 유적에 들어가 칠요만 얻고 도망칠 수 있을 텐데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이자나기노미코토로 인해 죄 없는 고려 사람들이 입을 피해 때문에 그럴 수는 없다고 말하자 중요한 건 칠요를 빨리 손에 넣어 복마전을 쓰러뜨리는 것이지 그걸 걱정할 이유는 없다고 말한다.[54]
14회차 삶 9권 13화, 매 전생마다 진지하게 임하고 있는 것 같으나 전생자라는 걸 생각하면 이를 무기로 삼아도 살 수 있으니 굳이 고려 인간을 굳이 걱정할 이유는 없으니 칠요를 얻는 것이 낮다고 백웅에게 말하나 무책임하게 이자나기노미코토와 같은 마신을 세계에 풀어놓을 수는 없다는 대답을 듣고 지금 고려에는 엣 지배자인 해신조차 물러나게 만든 단의 일족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그보다 격이 낮은 이자나기노미코토를 감당하지 못할 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자 백웅은 확실히 십이율이면 물리칠 수 있을 것이나 그 와중에 민간 백성이 엄청나게 죽을 것이며 이를 신경 쓰지 않고 자신(백웅)의 목적을 위해 아무렇지도 않게 희생시키게 되면 복마전과 이전 생애에서 인신공양을 주도했던 피리괴인과 다를 바 없다고 답하고[55] 미호와 함께 동영으로 향한다.[56]
백웅과 함께 동영(일본)에 도착하자 현재 동영의 최고 권력자는 전란을 평정하고 20여년 동안이나 집권한 도쿠가와 이에야스이며 예전에 홀렸다고 하는 그 천황이 이에야스인 것이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그건 아니며 엄밀히 말해 천황과 이에야스는 다른 존재이며 현실 속 일본처럼 천황은 정신적 상징에 해당되는 허수아비 군주이고 현 막부의 최고 실권자인 이에야스말로 진정한 권력을 휘두르는 존재라고 말하고[57] 지금 우리는 교토의 천황궁으로 향하고 있으며 백웅의 고민점[58]를 해결할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59]
천황궁에 도착하고[60] 앞으로 전생해서 천황궁에 비등으로 찾아오게 되면 갑작스러워 죽이러 올지도 모르는데 뭔가 좋은 수가 없겠냐고 묻는 백웅에게 서왕모께서 이야기를 했다고 하면 될 것이라고 말하고 현재 백웅은 멸혼보라는 무공을 익히는 조건을 모르고 있으니 막부에 충성하는 모든 검객들(동영에서 알아주는 손꼽히는 실력자들)에게 멸혼보를 전수하고 익히는데 성공한 자들의 공통점과 경험담을 취합하면 될 것이고 앞으로 10명을 부를 것이라고 말한다.[61]
14회차 삶 9권 14화, 백웅에게 충진경(沖津鏡)[62]를 건네고 이를 매일 갖고 다니면 언어의 독해력과 습득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법력 또한 증강될 것이라고 말하고 한 달이 되어서야 백웅이 일본어를 알아듣는 것을 확인하고 검호들을 부른다.[63]
14회차 삶 9권 16화, 석달 동안 멸혼보를 연구한 끝에 '멸혼보는 도저히 익힐 수 없다'는 결론을 얻은 백웅이 찾아오면서 멸혼보를 익히려면 수십 년은 걸릴 것 같다고 말하자 그 정도로 익혔으니 이제 극호라는 인간에게 직접 찾아봐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14회차 삶 9권 17화, 대종개로부터 도왕 벽지상과 관련된 정보를 들은 백웅이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묻자 괜히 멋대로 나서다 후회할 바에는 망량에게 가서 물어보는 게 좋을 것이나 너무 망량에게 지혜를 의존하면 더 크게 후회할 일이 생길 것이니 본인(백웅) 스스로가 가장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고 필요해서 조언을 구한다면 그 조언을 쓸데없이 의심해서는 안 된다고 충고한다. 백웅이 안면지주의 시체를 당무극에게 가져가려고 하자 근처에서 딱 보아도 맛있어 보이는데 주면 안 되겠냐고 사정하자 백웅은 나중에 월요의 유적에서 한 마리 잡아서 주겠다고 약속한다.
14회차 삶 9권 18화, 촉한마장의 문지기가 '다음에 올 때는 좋은 옷을 입고 와달라'라며 안으로 들여보내는 것을 보고 본래대로라면 우리(백웅과 미호)의 옷차림을 보고 그냥 돌려보냈을 것이나 그럼에도 들여보내준 것을 보고 어지간히도 장사가 안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이제 막 어느 도객과의 마작 승부에서 이긴 벽지상을 향해 얼마나 실력이 강하면 저렇게 금괴까 쌓일 수 있는 것이냐며 잠시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근처에 있는 백웅을 향해 한번 시험 삼아 쳐보라고 말한다.
14회차 삶 9권 19화, 천박하기 짝이 없는 촉한마장 관리인의 음담패설[64]를 듣고 분노를 드러내면서 저놈(촉한마장의 관리인)의 혀를 뽑아버릴 생각인데 협력하라고 말하나 백웅이 이런 싸움은 받아줄 필요도 없는데 왜 갑자기 열받는 거냐며 잠시 머뭇거리자 재차 협력하라고 압박을 하면서 저런 인간 쓰레기들은 살려둘 필요가 없다고 외친다. 두검자가 자리에서 물러나고 절룡방과 천심회의 고수들이 백웅의 위협에 도망치는 순간 촉한마장 관리인의 혀를 뽑고는 먹기 싫다며 그대로 터트려버린다.
망량이 듣고 있을 테니 같이 나와서 듣자고 말하자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 정도로 술법경지가 심후해진 것이냐고 묻자 그저 미호이면 같이 듣고 싶을 거라 생각했으며 어차피 백웅의 호위를 해주고 있다면 이 이야기를 알고 계시는 편이 나을 거라 생각했다고 답한다.
14회차 삶 9권 20화, 오제 전욱과 관련된 갑골문 내용을 말한 망량이 천계에 있었으니 이에 대해 아는 게 있을 것 같다고 말하자 자세한 건 모르나 천계와 인계에 있는 비밀통로가 존재하며 그것이 세계 어딘가에 있는 것은 사실이며 자신(미호) 또한 일너 통로 중 하나를 통해 이곳 지상으로 추방되었다고 말하고 그렇다면 왜 그 통로를 통해 천계로 되돌아가지 않은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는 망량을 향해 자신(미호)이 나온 것 이외에는 다른 곳이 있는지도 모르고 자신(미호)이 사용했던 문은 뒷문이라 잘못하면 그대로 투선(鬪仙)에게 공격당해 소멸당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참 동안 백웅과 함께 수요와 관련된 가설을 듣고 있던 중 그렇다면 수요을 진짜 봉인을 수호하는 장소가 어디인 것이고 그 장소가 굉장히 곤란한 곳에 있기에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한 것이냐고 망량에게 묻는다. 망량이 수요의 봉인을 해제하기 위해선 북극으로 가야 한다고 말하자 논리에 비약이 너무 많고 증거도 없으니 쉽게 믿을 수가 없고 정말로 태초의 북이라는 말 한마디로 세계의 끝까지 가는 게 가능하리라 생각하냐고 망량에게 묻자 자신(망량) 또한 그렇게 생각하나 그렇다 해도 백웅에게는 이 가설을 말해야 할 이유가 있었다고 해명한다.
14회차 삶 10권 1화, 눈앞의 수정석비를 보고 굉장한 마력이라며 감탄하고 수정석비에 접근하려는 백웅을 향해 필시 술법 같은 게 걸려 있으니 건드리면 즉시 시술자에게 신호가 갈 것이며 일반 술법이 아닌 마력(魔力)으로 주조된 마법(魔法)이라 해주가 어렵다고 말한다. 망량이 12회차 삶 막바지 때 황제 주후총이 연금술사의 2차 계약을 거부한 것을 보면 필시 꼭두각시가 되어 복마전에게 조종당하고 있지 않고 경우에 따라선 복마전을 내칠 수 있음을 뜻하는 것이니 현재로서 청류계 인사들을 규합하고 주후총을 정치적으로 압박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하자 근처에서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라고 말하고[65] 꼭 개심시키지 않아도 다른 방법은 있으며 그저 이상적인 것뿐이라고 말하는 망량을 향해 가시밭길이라고 말하고 잠시 벽지상과 대화를 나누던 백웅이 신호를 보내자 벽지상을 향해 매혹술을 전개한다.[66]
14회차 삶 10권 2화, 한참 매혹술로 벽지상을 심문하고 이제 어딜 갈 생각인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멸혼보와 관련된 문제로 극호에 갈 것이니[67] 백웅에게 돌아오면서 생각 이상으로 정신력이 충만하고 어지간해서는 정신력에 빈틈이 생길 것 같지 않다고 말하자[68] 극호에게 일일이 자신(백웅)의 사정을 이야기하고 설득하기에는 너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니 비록 극호에게는 미안한 일이나 어떻게든 홀려서 멸혼보의 비결을 알아낼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런 미녀가 사귀어주는데 그리 미안한 일은 아니라고 말하는 미호의 뱃살을 갑자기 움켜쥐더니 살을 빼라고 말하자 이런 못된 놈이라며 백웅의 머리를 헝클어댄다.
8주 동안 극호와 밀고 당기기를 하던 와중 극호가 그대(미호)가 있으면 살기 힘들 것 같으니 제발 사귀어달라고 말하자 자신(미호)은 무사님의 이름 말고는 아무것도 모르고 반대로 극호 또한 자신(미호)이 어떤 여인지는 모르는데 어찌 사귈 수가 있는 것이냐고 묻자 극호는 자신(극호)의 신상 내력과 과거사를 밝히면서 자신(극호)은 미호가 함께 하면 복수를 포기할 수 있고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미호처럼 반려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여인은 보지 못했다고 미호에게 말하자 사내대장부가 어찌 복수를 포기하려 하는 것이고 이런 사람은 남자답지 못한 부류이니 친하게 지낼 마음이 없다고 말하면서 친하게 지내고 싶다면 복수를 완료하고 와야 할 것이며 당분간 관중을 떠날 테니 찾지 말라면서 자리에서 물러나고 근처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백웅이 분명 매혹술로 홀리기는 했는데 왜 이야기를 튼 것이냐고 묻자 저 극호라는 인간은 보기와는 다르게 자신(미호)에게 매력을 느끼면서도 심지(心志)를 견명하게 지킬만큼 정신력이 강인했기에 아무래도 매혹술을 걸다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에 오히려 부추겨서 개인적으로 지닌 복수의 의지를 강하게 하는 게 더 나을 거라고 판단했다고 말하고 이제 뇌신류의 무공을 드러내 근처에 소문을 드러내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69]
14회차 삶 10권 4화 막바지, 야밤중에 백웅을 몰래 찾아와 인간의 무공을 배우는 것도 재밌다고 말하고 별로 필요도 관심도 엇으면서 거짓말하지 말라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무공을 배워서 무엇 하겠으며 무공도 술법 또한 결국 더 높은 경지에 이른 것만을 사용하게 될 뿐이고 자신(미호)에게 있어서 무공은 계륵이라 정신을 팔 이유가 없고 차라리 술법을 더 연마할 뿐이라고 말하면서 수련은 좀 할 만한 것이냐고 백웅에게 묻자 5년만 참아달라고 말한다.[70]
14회차 삶 10권 5화, 방금 전 한 말은 농담이고 슬슬 질려가던 참이고 진소청의 감각은 굉장히 예민해 오래 있다간 정체가 들통날 것 같으니 이대로 청룡무관을 퇴관하고 진랑곡에 가겠다고 말한다.
14회차 삶 10권 11화, 백웅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을 전해듣자 망량의 의도가 뭔지 알겠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이번 생(14회차 삶) 초반부에 얻은 항우의 축복으로 인해 검선 여동빈의 경우처럼 평소에도 항우의 영혼이 느껴지거나 갑자기 강림하거나 하는 일이 벌어졌냐고 묻고 그렇지 않았다는 대답을 듣고 항우가 전투광이기에 아무래도 모종의 조건이 걸려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이제까지 모르고 있던 항우에 대한 것을 설명하고[71] 그럼 원래부터 인간이 아니었던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껍데기는 인간이었을 것이나 타고난 힘이 워낙 강한 탓에 억지로 죽은 후에 천명을 거슬러 천계에 눌러앉은 경우이고[72] 억지로 대라신선에 올라간 존재가 항우이고 본인이 직접 가호를 내릴 때 어떤 제약이 있는지를 설명하지 않은 걸 생각하면 다른 축복과 가호와 다르게 힘을 발휘하는데 모종의 큰 제약이 있는 것이 분명하고 필시 전혀 좋지 않은 조건일 것이라고 말한다.
14회차 삶 10권 12화, 14회차 삶 초반부에 얻은 항우의 축복이 생각 이상으로 좋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는 사실에 백웅이 생각하기도 싫다는 반응을 보이자 애초에 죽기 밖에 더 하겠으니 힘을 내라고 말하고 그건 전혀 위로가 아니라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알고 한 소리니 좀 더 상처받으라고 놀려먹는다.
14회차 삶 11권 1화, 한참 백웅과 망량과 대화를 나누던 망량선사가 오랜만에 만나는데 일은 잘 되어가고 있는 거냐고 묻자 모습을 드러내면서 자신(미호)에게 뭐 한게 있다고 오지랖을 떠는 거냐고 따지고[73] 궁극의 연금술인 현자자의 돌을 제작할 수가 있는 수정석비를 바쳤으니 고작 정보 하나 알려주는 걸로 끝내지 말고 제대로 된 도움을 주라고 요구한다.
14회차 삶 11권 4화, 뇌신류를 치기 위해 달려드는 무림인들을 상대하려는 백웅을 향해 오늘은 재밌을 것 같으니 몇 명이나 죽일 거냐고 묻자 시체로 산을 쌓을 것이라고 답한다. 백웅이 남쪽으로 쳐들어오는 무림인들을 모조리 쓸어버리자 하나도 재미없다며 타박을 놓고 심심한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자신(미호)도 같이 싸우고 싶었다고 말하면서 나중에 맛있는 거나 사라고 말한다.
14회차 삶 11권 6화, 연락을 받고 찾아온 백웅을 향해 딱 봐도 배고프다는 얼굴 같다고 말하고 무엇 때문에 여기에 온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가만 생각해보니 너희들은 천상괴의 동방무결에게 형식적인 정보만 캐냈을 뿐 심층 기억까지는 읽지 못했고 그게 영 마음이 걸려 매혹술로 동방무결을 홀렸으며 오기 전까지 심문을 통해 알아볼 건 전부 알아내었고 지금까지 동방무결이 말하지 않은 것은 정보라기보다는 삼황오제에 대한 거였다고 말하고 동방무결에게 월남의 도서관에서 듣고 본 일을 이 자리에서 모두 발설하라고 명을 내린다.
츅융족과 관련된 모든 비밀을 발설한 동방무결이 익힌 무공은 어떤 것이고 무슨 비밀을 숨기고 있는 것이냐는 백웅의 질문에 거부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고 심층 무의식에서 거부하는 건 매혹술로 토해내게 하는 건 힘들며 계속 묻다가는 그대로 죽거나 정신이 붕괴될 것이라고 말하고 삼황오제가 이족과 관련되었다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 백웅에게 예전에 모셨던 서왕모는 인간형과 본모습이 따로 존재하며 천계에 존재하는 모습은 인간들의 무의식에 의해 만들어진 우상이 투영된 것일 뿐 본래 천계에 거주하는 이들은 정신체라 비교적 자유로이 외형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지난 천년의 세월 동안 서왕모를 모셨음에도 서왕모의 진짜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말하고 정황상 대라신선들 조차 말할 수 없는 비밀엔 삼황오제가 관련된 것이 틀림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백웅이 검강과 검기에 대해 묻자 누가 무림인 아니랄까 봐 그런 걸 물어본다며 키득거리더니 일전에 수기 공양의식을 통해 얻은 장삼봉의 심득에 그런 언급이 없었냐고 묻고 구체적으로 강기를 발산하는 내공심법과 초식은 없고 오로지 형이상학적인 설명만 가득하다는 대답을 듣고 그렇다면 강기를 사용할 수 있는 이들과 그러지 못하는 백웅의 차이점을 객관적으로 비교해야 한다고 말한다.
14회차 삶 11권 10화, 백웅이 찾아오자 인기남이 왔다고 비꼬고 아니라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근처에 있는 서문혜는 갑자기 덮쳐오더라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 만큼 이미 콩깍지가 씌어있는 상태라고 말하고 사공린 또한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이대로 가면 몇 년내로 처첩동금(妻妾同金)을 이룩하겠다고 말하면서 동영(일본)에 태산부군제(泰山府君祭)라는 연명의 술법이 있다고 하는데 그걸로 망량을 살릴 수 있겠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건 불가능하다고 말하면서 그 이유를 설명하고[74] 중원에 굉장히 많은 술법문파가 있는 것을 생각하면 뒤지다 보면 태산부군제와 같은 계통의 술법은 있을 것이나 자신(미호)이 아는 한도 내에서는 연명의 술법은 없으며 자신(미호)에게 부탁하기보다는 직접 술법을 알아보는 것은 어떻겠냐고 말한다.
그러면서 방금 전 한바탕 화를 내려 했으나 화낼 기분도 사그라들었다고 말하면서 왜 그렇게 망량에게 집착하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백웅은 자신(백웅)에게는 미호와 망량의 목숨에 대한 빚이 있기에 끝까지 갈 뿐이라고 대답하자 자신(미호)의 사고방식으로는 인간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고 우리들은 백웅의 전생담을 진실이라 믿고 따르지만 이전 생애에 겪였던 '망량'과 '미호'는 현 시점(14회차 삶)의 우리와는 명백히 다르니 그 과거의 환영만을 투영해서 우리를 대하는 것은 되려 부담을 줄 뿐이며 신뢰할 만한 동료를 더 만들지 않는 이상 더 넒은 곳으로 갈 수 없을 것이라고 충고한다.
14회차 삶 11권 15화 막바지, 백웅이 청목원의 수해(=아오카가하라 수해)[75]에 대해 아는 바가 있냐고 묻자 처음 듣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망량과 다르게 방금 전 백웅이 물은 그곳은 후지산에 있는 동영에서 가장 강력한 요괴와 마물들이 우글거리는 마경인 아오카가하라 수해라고 말하면서 왜 청월이 그곳에 가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하고[76] 14회차 삶 시점의 백웅의 실력으론 들어가자마자 십리도 못 간 채 어떤 이름 없는 대요괴 무리에게 잡아먹힐 것이 뻔하며 아마 쇼우카게라나 츠지구모 같은 놈들 떼거리에게 걸리면 뼈도 못 추릴 것이라고 말하면서[77] 왜 음양사 일족들이 그런 짓을 한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는 백웅을 향해 천지가 똥밭인 것보다는 한곳에 몰아두는 게 생각해서 그럴 것이라고 말하면서 어떤 핑계를 대서는 아오카가하라 수해에 가는 건 무조건 피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아오카기하라 수해에 관련된 얘기가 끝나고 태산부군제 말고 정말로 망량의 명을 늘릴 방법이 없겠냐고 묻자 정 늘리고자 한다면 망량선사에게 공양물을 바쳐야 한다고 말한다.
14회차 삶 11권 16화, 망량선사 또한 천신의 반열에 들어선 자이니 자신(망량선사)에게 공물을 바치겠다는 자를 아무런 이유도 없이 거부할 수는 없을 것이니 망량의 수명을 늘릴만한 공양물을 바친다면 천기를 거스를 수가 있을 것이나 지금 상황은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고[78] 자신(미호)이나 망량이 죽어도 백웅이 죽는다면 없던 일이 되니 그렇게 집착할 것은 없다고 말하나 알고는 있으나 죽는 걸 그냥 보고 있을 수는 없다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이미 망량은 스스로의 죽음에 대해 초연한데 정작 그런 태도를 보이더니 참으로 우습기 그지없으며 이 이상으로 얘기하고 싫으니 알아서 고민하라는 말을 남기며 자리에서 사라진다.
14회차 삶 11권 18화, 달기의 요력을 느끼자 저 너머에 말도 안될 만되는 대요괴가 있으니 그만두고 빨리 도망쳐야 한다며 겁에 질린 반응을 보인다. 백웅에 강신한 여동빈이 서왕모의 뜻[79]를 전하면서 그게 무슨 뜻이냐고 묻는 미호에게 이 일에 더 이상 관여하지 않는다면 100년 내로 천계에 되돌아갈 것이라고 말한다.
15회차 삶 12권 5화, 동영에 찾아온 백웅을 향해 누구길래 이곳 천황궁에 겁도 없이 칩입했냐고 말하나 서왕모를 언급하는 백웅의 말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서왕모께서 말한 그 인간인 것 같으나 계시를 받은 지 하루나절 밖에 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이리 빠르게 찾아올 수 있냐고 묻자 백웅은 우선 식신부터 치워달라고 말하고 중원의 무인인 것 같은데 경과를 말해달라는 미호에게 그동안 전생하면서 있었던 일 그리고 목갑을 보여준다.[80]
백웅의 말이 사실을 확인하고 혹시 같은 구미호인 달기에 대해 알고 있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자신(미호)은 지상에 내려온 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고 천계(天界) 태생이라 은주시대 같은 상고시대는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 보니 달기에 대해선 처음 들었다고 말하고 세상에 자신(미호)와 같은 여우요괴가 널렸다는 걸 생각하면 분명 달기 또한 은주시대부터 아주 오랫동안 수행해서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말하면서 진랑곡으로 향하기 전 자신(미호)의 친위대 중 핫토리 한조와 미야모토 무사시(정확히는 사사키 코지로)를 데려가겠다고 말한다.
천황으로부터 귀비(미호)를 호위해 칠요를 찾으라는 명을 받은 핫토리 한조와 무사시(사사키 코지로)를 향해 잘 부탁한다고 말하고 근처에 있는 백웅은 중원에서 찾아온 칠요의 행방을 쫒고 있는 자라고 소개하면서 앞으로 힘을 합해서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하고 아직 쇼군께서 이 일에 대해 아직 답변하지 않았으니 며칠을 좀 더 기다려달라고 양해를 구하는 핫토리 한조를 향해 납득하고 만일 쇼군이 이 일에 반대하면 어찌할 것이냐고 묻고 지명해주신 것은 감사한 일이나 이번 일에서는 빠질 수 밖에 없고 귀비(미호)의 중원행에 대해서도 심원한 고려를 해달라는 한조의 대답을 듣고 이 일은 자신(미호)의 일인데 쇼군에 일일이 허락알 받아야 하는 것이고 자신(미호)이 너 따위를 어찌하지 못해서 부드럽게 하는 줄 아는 거냐고 요력을 방출하기 시작한다.
그러자 한조는 이미 자신(한조)를 포함해 각지의 음양사, 닌자들이 미호가 대요괴라는 것은 진작부터 알고 있었으나 이제까지 인간세계의 균형을 신경 쓰고 있었기에 나름 인정하고 있었으나 만약 제멋대로 행동한다면 좌시할 수 없다고 말하고 근처에서 무사시(코지로) 또한 이렇게 서로 눈에 힘줄 필요는 없고 중요한 것은 쇼군에 도움이 되냐고 안 되냐고 이번 일의 중요함을 충분히 말하면 분명 한조 또한 진언을 올릴 것이라고 말하자 섣불리 행동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칠요의 역할과 힘이 어떤 것인지 한조에게 말해주자 실로 놀라운 일이라고 말하면서 사흘 내로 답변을 하겠다고 자리에서 사라진다. 아직 자리에 남아있던 무사시(코지로)는 자신(코지로)은 어떻게 하면 되겠냐고 미호에게 묻자 먼저 백웅과 함께 중원으로 가있으라고 말하고 아직 특정한 다이묘의 밑에 소속되지 않았으니 먼저 떠난다고 해서 트집 잡힐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15회차 삶 12권 7화, 백웅이 사사키 코지로가 검마 서문대룡에게 맞아 죽었다는 말을 하자 순간 자리에 털썩 주저앉을 만큼 황당하고[81] 따지고 보면 나대다가 죽은 것이니 어쩔 수 없다고 말하면서 백웅이 건넨 오륜서를 잠시 읽다 이건 무공비급이라고 말하면서 이건 너(백웅)가 가지라고 말하면서 이대로는 핫토리 한조를 설득하기 매우 힘들겠다고 탄식한다.
사사키 코지로가 중원에 있는 엄청난 고수에게 살해당했다는 말을 들은 핫토리 한조가 일이 원래는 미호의 호위를 위해 임시동행을 할 생각이었으나 일이 이렇게 된 이상 함께 갈 수 없다고 말하자 어찌 되었든 자신(미호)는 중원에 가겠다고 말하고 한조가 자리에서 사라지자 일이 이렇게 무산되다니 허무하다고 낙담한다. 근처에서 망량과 백웅의 얘기를 듣고 있던 중 왠지 모르게 대충대충 하는 것 같은데 왜 다른 칠요를 찾을 생각을 하지 않는 거냐고 묻고 현재 상황상 가진 걸 최대한 살릴 수 밖에 없다는 답을 듣자 자포자기할 생각은 아닌 거냐고 묻자 망량은 그렇지 않으나 시행착오를 감수할 뿐이라고 말한다.
백웅과 함께 황연 대장군의 일가가 감금되어 있는 곳에 도착하자 자신(미호)은 이곳에 진을 치고 후귀와 전귀를 소환할 테니 나머지를 해치우리고 백웅에게 말한다.
15회차 삶 12권 8화, 백웅이 방금 전 있었던 일[82]을 말하고 갑자기 변덕이 끓어오르는데 왜 이러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백웅은 조금 전의 전투를 유희로 즐긴 것이고 패배한 놈을 재밌게 갖고 놀다가 귀찮아 죽인 것이고 싸움은 진지하게 행했으나 패자를 다루는 방식에 차이가 생긴 것이라고 말하면서 오히려 잘 되었다는 반응을 보인다.[83]
15회차 삶 12권 9화, 북쪽 끝은 필기 대초원보다 위 쪽을 말하는 것이라고 하고 대초원 혹은 그 위로 가본 적이 없는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자세한 건 모르나 요동보다 북쪽을 지나갈 당시 한번 지나친 적이 있었으나 북쪽 끝까지 가본 적은 없으며 10회차 삶 때 백웅이 북해빙궁에 가본 적이 있고 방금 전 망량이 외모와 행적을 노출시켜서는 안되는 조언을 한 것을 고려해 가는 김에 북해빙궁주의 도움을 받고 신분을 감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백웅과 함께 고려로 향한다.
광명신의 화서명이 그쪽은 누구냐고 묻자 백웅의 아내 되는 사람이라 소개하고 화서명이 몰래 백웅에게 하는 말을 엿듣고는 잘생긴 게 좋으니 얼른 성형을 받으라고 재촉한다. 백웅이 자신(미호)의 취향에 맞는 외모로 성형되자[84] 화염술을 가르쳐 주는 대신 저기 있는 여자를 꼬셔서 포목점의 옷을 대신 사게 하라고 말한다.
15회차 삶 12권 10화, 백웅이 근처에 있는 여자에게 대신 포목점에서 옷을 사달라고 부탁하자 누가 그런 말에 낚일 거라 생각하냐며 소리친다. 백웅이 자리에서 벗어나 3리 밖의 외딴 장소에 도착하자 같이 따라오면서 아주 잘 먹혔다고 말하고 왜 아까 전의 여자가 대뜸 옷을 사준 거냐며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그 이유를 설명[85]하고 지금의 외모에 환혹주의 힘이 더해진 지금 앞으로 장성할수록 여자들은 맥을 못 추게 되고 그만큼 백웅이 원하는 목적을 위한 정보를 얻기 쉬워진다고 말하고[86] 백웅과 함께 북해빙궁으로 향한다.
15회차 삶 12권 11화, 석 달 동안 백웅과 함께 북해빙궁에 머무르면서 아라사 제국, 화승총, 카릴 문자, 러시아어, 북극으로 향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동영에도 화승총을 쓰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예전에 오다 노부나가가 화란 상인들이 가져온 것을 조총으로 개량했고 덕택에 전국시대를 끝나고 지금도 도쿠가와 막부는 조총병을 주 병대로 운용 중에 있기에 모를 수가 없고 고려를 침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급사한 바람에 이에야스는 전쟁을 포기했기에 대명제국과 고려에 조총의 존재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고 어쩌면 북해빙궁주의 생각은 틀렸다고 볼 수 없다고 말한다.
15회차 삶 12권 12화, 백웅과 함께 후룬 호수에 도착하자 가도 가도 땅밖에 보이지 않을 만큼 정말로 큰 땅이라고 말하고 밤이 되면 무척 추워질뿐이고 일교차가 너무 커서 더 지치나 이제까지 한 번도 와본 적이 없는 곳에 왔으니 조금 더 풍경을 만끽하겠다고 말하고[87] 후룬 호수에 서식하고 있던 물고기 8마리를 낚아낸다.[88] 화염술로 물고기 8마리를 굽는 동안 약속한 대로 백웅에게 화염술을 가르치고[89] 선지자가 있는 아스티나로 향한다.
아스티나에 도착하고 모습을 드러낸 선지자를 향해 설마 이런 곳에 있을 것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15회차 삶 12권 13화, 백웅에게 눈 앞의 저 선지자라는 존재는 아주 머나먼 옛날부터 존재했던 가끔씩 천계에 찾아왔던 자이고 비록 이족이나 천계와 호의관계를 맺고 있는 굉장한 지능과 지혜을 갖춘 존재라고 설명하고 부극으로 가지려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선지자의 물음에 대답을 망설이는 백웅을 항해 심어로 천계에서 공식적으로 무해하다고 공증 받았고 지식욕 이외에는 이무런 관심이 없으니 말해도 된다고 말한다.
15회차 삶 12권 14화, 선지자가 열어놓은 차원문을 통해 도서관에 오게 된 백웅이 서책의 언어가 고대 문자로 되어 있다는 것에 인상을 찡그리자 근처에서 우선 아라사 제국의 수도까지 바로 온 것이니 우선 나가서 아라사(러시아) 구경부터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지상으로 나가는 문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고 옆에 있는 장치를 건드려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을 연다.[90]
현지의 술법사들이 금지로 지정했다는 말을 들은 백웅이 문이 있는데 그냥 열고 나가면 안 되겠냐고 미호에게 묻자 직접 공격용 결계가 전개되어 있지 않으니 안에서 밖으로 나가도 문제가 없을 것이나 감지 결계가 처져 있어서 우리(백웅과 미호)가 나가는 즉시 바로 러시아 출신 술법사들에게 우리의 존재가 알려질 것이며 아무리 자신(미호)이라고 해도 이토록 복잡한 주술 술식을 교묘하게 풀만한 재간은 없다고 말한다. 밖으로 나오는데 성공한 백웅이 러시아 술법사들이 올 것을 우려해 얼른 무생물로 변신하라고 말하자 정말로 괜찮겠냐며 걱정하나 그게 나을 거라는 말을 듣고 무생물로 둔갑한다.
15회차 삶 12권 16화, 백웅이 같은 남자들에게 욕정을 받게 되자 인기가 좋다며 놀려댄다. 백웅, 벨로프와 함께 마룡 드라큘라가 있는 동굴에 오고 잠시 마룡 드라큘라를 관찰하더니 이제까지 보았던 용과 많이 다르다고 말하고 무슨 소리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잠시 얘기를 하자고 크렘린 궁 지하에 있는 이족의 비밀도서관으로 이동한다.
비밀도서관에 오자 방금 전 보았던 그 마룡(魔龍)은 동방의 용[91]과 다르게 굉장히 사악한 기운을 지닌 풀려나면 무조건 재앙이 될 것이 분명한 존재인 것으로 보이니 굳이 깨워야 할 필요는 없고[92] 이 이상으로 동방정교회의 수도사들과 얽히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하자 백웅은 확실히 그렇기는 하나 이대로 가기에는 뭔가 아쉬운데 더 챙길 만한 게 없겠냐고 묻자 얻을 수 있는 게 너무 불확실해서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한다.
15회차 삶 12권 18화 막바지, 결국 '다시 대초원의 호수로 향해 북극이 나올 때까지 마음이 가는 대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고 결론이 나자 설마 했는데 그토록 무식한 방법을 쓰리라곤 생각하지 못했다며 잠시 탄식하고 자신(미호)이야 목걸이로 변하면 되니 상관없으나 중원의 험지를 넘는 것과 비교도 안되는 고난일 텐데 괜찮겠냐고 묻자 백웅은 고생은 하루 이틀 하는 것도 아니니 괜찮다고 말한다.
15회차 삶 12권 19화, 백웅과 함께 오브스 호수로 향하고 더 이상 벨로프와 이반 4세의 일에 더 끼어들지 않을 것이냐고 묻고 그렇다는 대답을 듣고 잘 생각했다고 말하고 삼황오제가 인신공양을 받은 사악한 신격들이었다면 도대체 천계는 무엇이며 삼황오제의 치세 때에도 인신공양이 행해지는 걸 보고도 가만히 있었던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는 백웅을 향해 자세한 건 잘 모르나 적어도 이제까지 자신(미호)이 봐왔던 천계의 선인들이나 신수(神獸)들은 모두 정의롭고 질서를 추구하는 암천향에 거하는 마물처럼 사악한 존재들은 아니었고 한때 상관으로 모시던 서왕모 또한 사당에 기우제를 지내거나 염원을 하면 좋은 인심을 베풀었고 대라신선들은 하나 같이 선한 존재들이었고 인간에게 우호적이었다고 말한다.
백웅이 이전 생애에서 들었던 봉신연의를 떠오르며 과거로 가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답답함을 토로하면서 혹시 과거로 되돌아가는 보패 혹은 술법이 없겠냐고 묻자[93] 미호는 그렇게 편리하고 어마어마한 기적은 존재할 수가 없다고 말하고[94] 인간과 요괴의 술법이 어떤 점에서 다른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후천성(後天性)과 선천성(先天性)의 차이라고 답하고[95] 정 술법을 배우고자 한다면 자신(미호)보다는 같은 인간 출신의 술법사에게 배우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하고 백웅과 함께 여려번 시행착오[96]를 겪은 끝에 드디어 북극에 도착한다.
15번째 삶 13권 2화 막바지, 흑요석에 저장된 백웅의 기억을 보고 드디어 대놓고 데레를 보여준다! 백웅의 기억을 체험하고 난 뒤에야, 백웅이 삶을 반복할 때바다 얼마나 자신을 간절히 생각했는지 깨닫게 된 것이 원인. 이후 이 사실을 알자 한동안 백웅을 맨얼굴로 보지 못할 정도로 부끄러워한다. 나중에 진정되고 나서 백웅에게 10년이 지난 뒤(서왕모와 백웅을 10년 지키기로 약조했으니) 함께 천계로 가자며 진지하게 얘기할 정도.
15회차 삶 13권 3화, 한참 동안 망량의 계획을 듣고 있다 두 가지 의문점[97]를 제기하면서 뇌신류를 숙청하라고 지시를 내린 것이 백련교주인데 무엇 때문에 그렇게 하라 생각하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뇌신류의 최종오의 무혼(武魂)이 그 원인일 것이고 백련교주의 꿍꿍이가 무엇인지 알 수 없으나 한 가지 확실한 건 뇌신류의 최종오의가 모이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자 백웅을 향해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지켜주겠다고 말한다.[98]
15회차 삶 13권 4화, 백웅과 함께 진랑곡에 돌아온 망령이 동영에 있는 흑요석을 모아달라고 부탁하자 자신(미호)의 정치적 영향력을 모두 동원해 일본 전역에 있을 흑요석을 모두 모으는 한편 흑요석 광산도 발견해 두겠다고 말하면서 고맙다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이렇게 나오면 자신(미호)이 당황히리라 여겼던 거냐고 말하고 백웅의 입을 맞추고 이제부터 진심이라고 말한다.[99]
15회차 삶 13권 10화, 백웅으로부터 그동안 있었던 일을 전해 듣자 그렇다면 한 달간 지옥훈련만 했을 뿐 얻은 것은 없었던 것이냐고 묻고 그렇다는 대답을 듣고 그래도 진소청과 비슷하게 싸울 정도는 되어서 참으로 다행이라고 말하고 그동안 자신(미호)는 흑요석 광산을 찾아다녔고 그 과정에서 5개나 되는 광산을 사들였다고 말하고[100] 오륜서를 읽어보았냐고 묻고 어쩌면 무공을 향상시키는데 괜찮은 방법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전생검신의 히로인 포지션을 지니며 본인은 그다지 내색하지는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백웅에게 연정을 품고 있다. 망량이 머물며 중원을 구한다면 백웅을 따라다니는 동행자 역할을 하기에 백웅은 전생 때마다 그녀에게 진실을 알려줄 정도로 깊은 믿음을 지닌다. 술법에 어느 정도 정통하고 유혹술로 진실을 캐내기도 하는 유능함을 보이지만 장난기가 심해 백웅을 몽정시키기도 하고 수정된 각본이긴 하지만 백웅에게 정기를 빨아들여 죽인 적도 있다.
백웅의 17회차 삶에서는 백웅과 망량이 서왕모의 노기를 사는 바람에 처음부터 관계가 틀어져 동료로 맞이할 수 없었고 서왕모의 명[101]을 받아 독자적인 노선을 걷게 된다.[102] 이후 월요의 주인이 되어 수요의 주인인 백웅과 함께 황궁을 토벌하고 마왕 달기를 물리치는데 힘을 보탠다.[103] 이때 밝혀진 사실이 서왕모가 베어낸 마왕 달기의 아홉 꼬리 중 하나였고 그것을 몇 백년 동안 정화해서 탄생한 존재라는 게 밝혀졌다.
이후 마왕 달기를 물리치고 백웅이 이번 생(17회차 삶)에서 동료가 되긴 힘들겠으나 그렇다 해도 자신(백웅)은 여전히 미호를 동료로 생각한다고 말하자 잠시 고민하던 미호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묻고 백련교주의 제자가 되어 천령단의 비밀에 대해 알아내고 향후 신격에 대항할 방법을 알아내고 칠요도 모을 것이고 천계의 고위층 대라신선들이 어딘가 수상쩍고 이들의 비밀을 알아내어야 하니 천계 또한 포함된다는 대답을 듣자 이번 생 만큼은 동료가 될 수 없다고 답하면서 이제 황궁을 파괴했으니 그 공으로 등선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불로불사가 될 텐데 굳이 천계와 대적할 필요가 있냐고 백웅에게 묻는다.
백웅은 흑요석에 담긴 기억을 보면 알겠으나 이 세계는 수백 년 후 흉신의 르뤼에가 떠올라 멸망하기에 불로불사가 된다 해도 무슨 의미가 있고 그때가 되면 천계와 신선들 또한 멸망할 뿐이라고 말하면서 자신(백웅)은 정해진 파멸을 기다릴 생각은 없고 최선의 길이 있다면 그걸 찾아내고자 할 뿐이기에 망량과 진소청 그리고 서문대룡이 동료가 된 것이라고 말하고 제갈유룡도 사라졌는데 어떻게 망량을 구할 생각인 거냐고 묻는 미호에게 제갈유룡이 여려번 죽을 때마다 결계에 균열이 생겼을 테니 천우진의 도움을 받으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모든 문제가 해결될 뻔 했으나 복마전의 지배자가 자신의 신체 일부를 강림시키면서 곧바로 백웅은 빈사 상태나 다름없는 상처를 입었고 미호와 같이 태산으로 도주하나 쫒아온 주작이 토요를 사용하여 크나큰 위기에 처한다. 도저히 살아날 방법이 없자 백웅의 같이 죽어달라는 말에 웃으면서 대답하며 월요와 수요 두 비보의 힘으로 세상의 경계를 무너뜨린다. 결국 삼황오제가 강림하며 빛의 광류 속에서 백웅과 함께 사망한다.
이후 한동안 자신과 함께하면 죽음에 휘말리게 되며 그걸 옆에서 반복적으로 보고 싶지 않다며 동료로 삼지 않게 된다.
19회차 삶 20권 13화, 백웅이 찾아오자 전귀와 후귀의 식신으로 공격하지만 할 말이 있으니 멈추라는 백웅의 말을 듣자 잠시 공격을 멈추고 누구냐고 물으나 그 순간 백웅이 자신(미호)를 껴안는 것을 보고 당황하더니 무례하다고 수인화(獸人化)하면서 당장이라도 백웅을 공격 준비를 하지만 그냥 좋다는 백웅의 말에 이상한 놈이라고 백웅을 날려버린다. 백웅을 날려버린 후, 누군지 모르겠으나 함부로 자신(미호)를 끌어안는 것만으로도 죽어어야 정신을 차릴 파렴치한 색마(色魔)라고 비난하나 이어진 백웅의 말[104]를 듣고 공포를 느꼈는지 당장 저리 가라고 소리친다.
19회차 삶 23권 19화 막바지, 신승 명호대사가 백웅을 데리고 오자 결국 이렇게 만나게 되었다면서 백웅을 맞이한다.
19회차 삶 24권 1화, 백웅이 줄곧 여기(소림사) 여기에 있었던 것이냐고 묻자 자신(미호)이 여기에 있으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는 거냐며 잠시 농담하더니 어째서 자신(미호)이 이곳에 있었는지에 대해 말하고[105] 천제단을 통해 천계가 강림하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는 막을 수가 없는 일이니 괜히 위험에 휘말리기보다는 자신(미호)와 함께 49일 동안 여기에 있다가 망량선사에게 가자고 말하고[106] 무슨 생각으로 자신(미호)를 위해 해방을 축원했는지는 모르겠고 괜히 아는 척하는 것도 그렇게 마음이 들지 않으나 엄밀히 말해 은인이라는 것은 변치 않으니 이대로 죽게 내버려둘 수는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이렇게까지 자신( 백웅)을 기다려준 것은 무척 고마우나 지금은 방금 전 했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하면서 미호에게 흑요석을 건넨다.[107] 백웅으로부터 기억을 건네받은 후, 백웅이 전생자을 알고 잠시 당황하더니 10년 동안 살아남아 자신(미호)를 승천시키는 것이 그리도 싫었던 것이고 그동안 심심하면 죽어나갔다며 디스하더니 지금 머릿속에 제갈사가 있으며 생각을 공유하고 있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하면서 그런 괴픽한 놈과 생각과 뇌를 공유하는 게 괴롭지도 않는 것이냐고 묻는 미호에게 그냥 적응한 것 뿐이라고 답한다.[108]
잠시 제갈사와 실랑이를 벌이던 백웅은 자신( 백웅)은 백련교주의 진짜 의도와 능력을 파악해야 하니 49일 동안 최대한 천계를 내려오는 것을 막아야 하는 입장이라고 말하자 이대로 천계와 맞서면 죽음을 당할 것이며[109] 아무리 백련교주의 계획이 잘 통하게 되어 천계와 그럭저럭 싸울 수 있게 된다 쳐도 그렇게까지 백련교주를 위해 위험을 무릅써야 할 의리는 없고[110] 이대로 관두고 차라리 망량선사에게 칠요를 공양하는 게 나을 거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앞으로 49일 동안 노력해서 성공하든 실패하든 분명 추가적인 정보와 단서을 얻게 되면서 다음 생애에서 천계와의 싸움을 더욱 유리하게 이끌 수가 있게 되니 이대로 쉽게 포기할 수는 없으며 어차피 칠요가 없으면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자 분명 살아날 방도가 있는데 고작 효율을 위해 이번 생에서 죽을 것을 감수하고 다음 생부터 생각을 하더니 정녕 미친 것이냐고 타박을 놓자 백웅은 애초에 저승에 가본 적이 없다고 답하면서 정 그렇다면 자신( 백웅)이 망량선사에게 천계를 돌려보내도록 부탁해야 하니 자신( 백웅)의 일을 방해하지 말아달라고 말하자 만약 자신(미호)이 백웅을 도와준다면 앞으로 전생토록 자신(미호)를 사랑해줄 수 있겠냐고 묻자 백웅은 당연히 그렇다고 답한다. 백웅의 대답을 듣고 백웅의 목숨이 위험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도와주겠지만 만약 49일 내에 아무것도 못 바꾼다면 자신(미호)의 말대로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어째서 천계가 저토록 발광을 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야 하는 거라고 말한다.[111]
그러던 중 제갈사가 이혼대법을 사용해 제갈유룡의 예비용 육체에 빙의하면서 저런 멍청한 놈과는 얘기하면 날이 샐 테니 차라리 자신(제갈사)와 얘기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말하면서[112] 백련교주가 낙양을 지배했을 뿐인데도 천계가 발광하는 이유는 정황상 낙양에 있는 어떤 봉인이 그 원인일 것이라고 말하자[113] 제갈유룡이 낙양을 지배할 때에는 가만히 있다가 백련교주가 지배하면 안되는 이유가 무엇일 것 같냐고 묻자 제갈사는 아마도 그 봉인은 백련교주라면 푸는 것이 가능한 계통일 것이라고 말한다.
19회차 삶 24권 2화, 땅에 떨어진 화룡신검을 보고 곧바로 주우려고 하나 제갈사가 만약 방금 전 떨어진 신검(神劍)을 잡으려 했다가는 즉시 소멸될 거라며 제지하자 크게 놀라면서 방금 전 화룡신검을 잡은 것으로 인해 화룡의 기운이 침투 당한 백웅을 향해 괜찮은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잠시 염령의 기운을 잠재우면서 괜찮다고 말한다. 그 후, 백웅의 몸에 강신한 여동빈이 서왕모의 뜻[114]과 천계로 귀환할 수 있도록 뒷길을 열어두었다는 말을 듣고 별 수 없이 자리에서 사라진다.
22회차 삶 28권 11화, 동영에 찾아온 백웅이 서왕모에게 되돌아갈 방법을 알고 있다고 외치자 모습을 드러내면서 너희는 누구냐고 묻자 백웅을 자신을 화요의 주인이라고 소개하고 서왕모가 있는 천계로 되돌아갈 방법이 알고 있기에 교섭하러 왔다고 밝힌다. 이를 듣고 어떻게 해서 자신(미호)의 사정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자신( 백웅)은 대라신선과 단말과 통해있기에 천계의 사정에 밝으며 그 방법[115]에 대해 알려주겠으나 그 대신 흑요석을 건네받는 데 동의해야만 한다고 말한다.
흑요석을 건네받아야 한다는 요구에 처음에는 거절하려고 했으나 이어진 백웅이 지상에 내려온지 수백년이 되었음에도 천계에 되돌아갈 방법이 없어 고려땅으로 서경을 뒤지거나 전설의 월요를 찾으려고 하고 있을 것이나 자신( 백웅)은 확실히 되돌아갈 방법을 알고 있으니 흑요석을 받아야 하는 말를 듣고 흑요석을 건네받는다. 미호가 흑요석을 건네받은 후, 백웅은 그동안 미호가 죽지 않는 걸 보고 싶지 않아서 그동안 흑요석을 주지 않다고 사과하고 그러나 지금은 급한 상황이니 자신( 백웅)을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왜 어째서 자신(미호)를 좋아하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좋아하는데 이유 같은 것은 없다고 답하고 백웅과 함께 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한다.
백웅이 츠지미카도 일족을 언급하자 아쉽게도 자신(미호)은 전설의 음양사 일족과 별로 아는 사이가 아니기는 하나 덴노 혹은 현재의 일본을 지배하는 쇼군이 이들과 모종의 끈이 있다는 것 정도는 들었다고 말하면서 덴노를 향해 이미 홍몽의 술수를 떨쳐낸 건 이미 알고 있으니 연기는 그만두고[116] 츠지미카도에 대한 것을 전부 고하라고 말하고 천황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중 그 아베노 세이메이가 아직도 살아있는 거냐며 크게 놀라자 덴노는 그렇다고 답하고 이미 인간의 수준을 넘어섰다고 말한다.
22회차 삶 28권 17화,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건네받은 후, 방금 전 일어났던 그 상황은 봉선의식의 공식이 깨진 거나 다름이 없다고 말한다.[117]
22회차 삶 29권 1화 막바지, 백웅이 천신경을 통해 부른 자로와 왕선지를 만나 대화를 나누었던 일을 말해주자 왕선지가 말했던 그 고운이라는 자는 최지원을 일 거라고 말하고[118] 자신(미호)이 짐직한 게 맞다면 왕선지가 언급한 동방의 남쪽 지방은 해운대를 일 거라고 말하고 백웅과 함께 해운대로 향한다.
22회차 삶 29권 3화, 전욱의 가호를 받는다. 덩치가 세 배쯤 커지고 꼬리 여섯 개가 영체처럼 변해 불꽃으로 일렁였다. 또한 달기를 만났을 때 격하의 존재는 실체를 관찰하기 힘들듯이 아지랑이가 흔들리고 모습이 흐릿해지고 기포 덩어리가 맴돌 듯이 형태를 관찰하기 힘들어졌다. 인간의 모습은 반인반요보다 더욱 인간에 가까워지고 훨씬 아름답고 날카로운 모습에 은발이 휘몰아치고 여섯 개의 꼬리를 가진 모습이 되었다. 육미가 된 후, 서왕모가 조만간 다시 보게 될 거라는 말을 남겼고 이제부터 자신(미호)이 지키겠다고 말한다.
22회차 삶 29권 4화, 벽지상이 전개한 저주에 백웅이 곤란을 겪게 되자 백웅의 등에 손을 대 주변의 마기를 몰아내는 한편 화요에 자신(미호)의 여우불의 힘을 보태겠다고 말한다. 궁지에 몰린 벽지상이 다시 한번 더 외신의 주문을 전개하려고 하자 화룡진인과 합공해 끔살한다.
22회차 삶 29권 5화, 제천대성이 전개한 수면 술수에 그나마 멀쩡한 모습을 보이고[119] 제갈사가 말한 대로 오승운의 정체가 제천대성이 맞다면 지금 상태로는 절대 이길 수 없으니 가능하면 싸움은 피해야 한다고 말하고 만약 싸운다면 최대한 백웅을 돕겠다고 말하면서 백웅과 함께 제천대성이 있는 구름다리 입구 근처로 향한다. 제천대성이 미호를 보자 그동안 사바세계의 공기는 어땠냐고 묻고 그동안 천계의 좋은 경기를 마시고 살아왔으면서 뭣 하러 궁금한 거냐고 말하고 하도 둔갑술이 교묘해서 정체를 알아내지 못했다고 말한다.
22회차 삶 29권 7화, 옆에서 제천대성과 백웅의 얘기를 듣고 있던 중 제천대성이 너(미호)는 서왕모의 애완동물이 아니라 좀 더 중요한 존재라 버려질 이은 없으니 그만 방황하고 천계로 돌아가라고 말하지만 화를 내나 제천대성이 본래 중죄를 저지른 대가로 감옥에 갇혀 영겁의 세월 동안 벌을 받거나 사후 세계에서 옛 지배자의 먹이가 되어야 하지만 그럼에도 천계에서 추방되는 걸로 끝난 것만으로도 특례를 받은 거나 다름없다는 말을 듣고 그게 무슨 말이냐는 반응을 보인다.[120]
22회차 삶 29권 8화, 동료들에게 자신(미호)이 저지른 죄를 밝히는데 본래 곤륜산에서 가장 높은 곳에 살아 지선 정도는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서왕모의 반도도 마음껏 먹을 정도로 총애받았지만 언젠가부터 자주 보지 않고 금지에만 있어[121] 질투가 나자 보러갔지만 갈수록 어두워지는 무저갱에서 해와 달이 반복되는 문양[122]을 보던 중 정신을 잃고 깨어나보니 감옥에 갇히고 엉뚱한 죄목[123]으로 누명을 써 재판을 받아 추방됐다고 말한다.
22회차 삶 29권 9화, 제갈사의 말을 듣고 있던 중 애초에 서왕모께서는 자신(서왕모)를 따르는 이들이라면 몰라도 인간종족에 대해서는 그렇게 좋아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고 다른 천계 최고위층들 도한 마지못해 인간을 살리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백웅이 정말이냐고 묻자 삼청이면 몰라도 그 바로 아래의 대라신선들은 인간의 문명에 회의적인 자들이 많았고[124] 예전에 말했던 '대라신선은 선한 존재이고 인간을 아낀다'는 착한 인간을 좋아하는 것이고 지금 말하는 건 인간종족을 말하는 것이며 딱히 하고 싶지 않으니까 일이니까 별 수 없이 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고 대라신선들은 그 위치에 임명되는 순간 피할 수 없는 과업과 숙명이 지워지는 것처럼 보였기에 순수하게 인간을 좋아해서 지켜주는 신선은 생각보다 드물었다고 말한다.[125] 이어서 백웅은 대라신선들 또한 천계출신인 경우는 거의 없고 대채로 등선해서 천계에 간 것일 터인데 왜 그리 회의적으로 보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동식물 출신으로 선좌에 오른 이들은 대채로 인간에 대한 증오감을 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인간 출신들은 희로애락오욕을 줄이고 오로지 객관적 시선에서만 인간을 바라보는 회색과 같은 시선을 띄게 되기에 괜히 요괴들이 인간을 해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애초에 인간은 제멋대로 사악하고 이기적이며 왜 천계에서 인간을 보호하는 정책을 유지하는지 모를 만큼 그렇게 긍정적 존재는 아니라고 말한다.
22회차 삶 29권 11화, 옆에서 망량과 제갈사가 얘기를 하는 것을 듣고 있다가 아직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는데 뭐가 벌써 인생 다산 것처럼 만담이나 하고 있냐고 말하자 제갈사는 이제부터 정말로 한 치 앞도 알 수가 없으니 미리 유언도 남길 겸 미리 애정표현을 하는 게 좋지 않겠냐고 묻고 이를 듣고 괜히 광서생이라는 별호가 붙은 게 아니었고 신경질을 내더니 백웅에게 재수 없게 유언 같은 걸 미리 남기는 제갈사와는 상종하지 않은 게 좋으니 그냥 신경 쓰지 말라고 말한다.
22회차 삶 29권 18화(22회차 삶 마지막화), 서문대룡, 전욱의 신력에 의해 사망한 후 백웅이 있는 곳까지 다가오면서 널 다음 생에서도 지키겠다는 유언을 남기며 자폭해 오제 전욱의 본체에 타격을 입힌다.[126]
23회차 삶 30권 6화, 백웅이 찾아오면서 자신(미호)의 신상[127]를 거론하자 천계의 소식을 들은 것 같은데 자신(미호)를 꾀여서 무슨 짓을 하려는 것이냐고 말하나 백웅이 서왕모궁 지하유적에 있던 18가지의 일월문양을 그려내는 것을 보고 어떻게 그걸 알고 있는 것이며 너( 백웅)는 도대체 누구인 거냐며 크게 경악한다. 백웅이 자신( 백웅)이 전생자라는 것을 밝히고[128] 흑요석을 건네주자 처음에는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았으나 만약 받지 않는다면 천계에 돌아갈 방도를 찾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백웅의 말에 흑요석을 받아들이고 눈물을 흘리면서 뭣하러 바보처럼 이런 고생을 하는 거냐고 묻자 백웅은 끝까지 할 건 해볼 뿐이며 반드시 행복하게 만들어주겠다고 말하자 이대로 백웅을 돕겠다고 말한다.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극호가 애인 없는 사람은 서러워 살겠냐고 푸념을 놓자 그러고 보니 너(극호)는 지나가다가 책을 읽고 있던 자신(미호)의 모습이 아름다워 말을 걸지 않았냐고 말해 잠시 극호를 뜨금거리게 만든다.
23회차 삶 30권 7화, 술법으로 그동안 남궁세가에 능욕당하고 있던 여인들의 옷가지를 만들어주고 있던 중 마음을 굳힌 백웅을 향해 자신(미호)이 보기에도 그게 더 마음이 든다고 말한다. 진소청이 연종휘가 포박당하고 있는 것을 지켜보고 있던 백웅에게 혹시 저 연종휘가 뭐하는 놈이냐고 묻자 백웅은 십대고수가 십대고수를 묶고 있다고 말한다.
23회차 삶 30권 8화, 백웅으로부터 첫번째 삶 기준 50여년 후의 미래에 존재하는 십대고수에 대한 것을 듣고 혹시 그 중에서 천하제일인이 누구였냐고 묻자 백웅은 10명의 십대고수 중 방금 전 죽은 남궁환도 포함되어 있다보니 잘 모르겠다고 답하자 그런 잔챙이가 십대고수에 꼽혔던 시대였던 거냐고 어이없는 반응을 보인다.
23회차 삶 30권 10화, 백웅이 금괴를 가득 쌓아두는 것을 보고 흑요석을 많이 캐서 주겠다고 말하고 음양사나 막부의 암살자들이 귀찮아 하지 않겠냐고 우려를 표하는 백웅에게 지금은 귀찮아서 하지는 않았으나 금괴 5덩이 정도만 있으면 코우가[129] 전체를 자신(미호)의 편으로 고용하면 암살이나 음양도 같은 것은 두렵지 않는다고 말한다.
23회차 삶 30권 14화, 백웅이 찾아오면서 흑요석 채굴 진척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냐고 묻자 코우가를 포섭하고 막부와 협상한 결과 여섯 개나 되는 광산을 매입했으며 지금은 광산을 넓히고 인부를 고용해 캐고 있으며 채굴된 것은 곧장 도쿄로 운반되고 있기에 서너 달 후에는 가득 쌓일 것라고 말한다. 백웅이 제갈사의 계획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폭약이 필요한데 이를 최대한 많이 구할 수 있겠냐고 묻자 어차피 지금의 막부는 평화로운 시기다보니 전쟁용 물자로 쓰일 화약을 창고에 많이 비축하고 있는데 남은 백금괴를 모두 사용하면 충분히 모두 사들일 수가 있으며 적어도 6주야 후는 지나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백웅의 얼굴이 못생겼다고 말한다(...)
백웅이 할 말을 잃자 그저 귀여워서 말했을 뿐이라고 말하고 자신(미호)이 보건데 지금의 백웅의 외모는 그저 개성적으로 보일 만큼 귀여운 편이며 백웅은 백웅일 뿐이라고 말하자 백웅은 인간에게 있어 1년 금방 지나간다는 걸 생각하면 조금만 있으면 학을 뗄 만큼 추남이 될 것인데 그럼에도 자신 백웅)를 받아들여줄 것이냐고 묻자 미소년으로 성형하면 될 텐데 안 할 이유가 없냐고 묻자 백웅은 침묵하고 그대로의 몸과 마음을 좋아해줄 거라고 대답을 기대한 것이냐고 말하더니 만약 백웅이 성형술을 모를 때였다면 그런대로 납득했을 것이나 지금은 잘생겨질 수단이 있으며 성형미남이 된다면 주위에서 보는 시선이 크게 달라질 것일 텐데 그 외모와 권력을 누려보고 싶은 마음이 없는 거냐고 말하면서 뒤에서 백웅을 끌어안고 설령 백웅의 추한 외모가 천형(天刑)이라고 해도 못생긴 자 특유의 오기와 자존심이 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고 그것이 천년 만년 고통을 받아야 할 이유는 되지 않으며 자신(미호)의 취향이 미남인 것을 생각하면 이대로 외모 하나로 상처받지 않는 것은 원하지 않다고 말한다.
이후 백웅은 나중에 모든 것이 해결되면 미호가 원하는 외모로 성형하겠다고 말하고[130] 자신(미호)의 취향은 무척 까다로우니 열심히 성형술을 연마하라고 말하는 미호에게 알았다고 답하고 장령곡으로 향한다. 우리를 고문해도 절대 정보를 발설치 않겠다고 외치는 동창(혹은 금의위)의 간부를 향해 현혹술을 전개해 일다경 동안 알고 있는 정보를 토해내게 만든다. 간부로부터 정보를 모두 봅아낸 후, 아무래도 진짜 알맹이는 황궁에 뭉쳐 숨어있는 것 같고 노예들은 풍신류 휘하의 마도팔문의 수라문에 손아귀에 있는 것 같다고 말하자 이를 듣고 있던 이청운은 해야 할 일이 확실해졌다고 말한다. 생각 이상으로 너무나 많은 노예들의 인원 수를 보고 우리가 일일이 돌볼 필요는 없으니 다른 일을 해야 하며 설령 이들이 굶는다 해도 나중에 쌀 포대라도 잔뜩 뿌리면 되며 지금은 황궁을 정신 못 차리게 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23회차 삶 30권 15화, 은신하고 있던 후마 코타로의 기를 감지한 백웅이 갑자기 검을 뽑아들면서 느껴지지 않은 것이냐고 묻자 이 근처에 뭔가 있는 거냐며 크게 당황한다. 당장 나오지 않으면 적으로 간주한다는 백웅의 외침을 들은 후마 코타로가 모습을 드러내고 우리 후마슈를 고용하라고 말하자 중간에서 장난칠이나 할지도 모르니 당장 꺼지라고 외치고 코타로는 백금까지는 아니더라도 코우가한테 준 것만 주어도 만족하니 돈만 준다면 외뢰주를 말하겠다고 말하고 백웅이 그냥 주는 게 좋지 않겠냐고 묻자 그걸 알고 있었기에 가격교섭을 위해 일부러 튕겼다고 외친다. 미호로부터 백금을 받은 후마 코타로가 미호를 감시하라고 의뢰를 한 것은 평소에도 동영진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호국동맹이었으며 지금까지 호국동맹은 의뢰를 해왔음에도 약속한 돈을 주지 않았기에 의뢰주를 밝힌 것이라고 말하고 미호를 향해 만세를 부르는 것을 보고 잠시 어이없어하는 백웅을 향해 이로써 닌자 세력 중 2대 세력을 움직일 수 있게 되었으니 한층 더 동영에서 은신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는 한편 이 기회에 막부나 뒤집어보는 것도 좋겠다고 말한다.
23회차 삶 31권 19화, 백웅이 요괴가 요력을 휘두르듯 음신지력을 방출하는 방법에 에 대해 알기 위해 찾아오자 이제까지 요력을 휘두르는 요령을 인간에게 가르쳐본 적이 없다며 잠시 고민하더니 그럼 그 음신지력이라는 힘을 자신(미호)에게 건네달라고 말한다. 이후 음신지력을 건네받자 갑자기 비명을 지르더니 더 달라며 어딘가 위험한 상태가 되자 이를 본 백웅은 황급히 연결을 끊어버린다. 한참 동안 가쁜 숨을 몰아쉬던 중 과연 신격의 힘이며 방금 전 힘이 너무 갑자기 강해져서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좀 더 음신지력을 얻으면 확실히 알겠다고 말하고 백웅의 상체를 더듬어대자 순간 오싹함을 느낀 백웅은 이럴 때가 아니니 정신을 차리라고 외치자 본래 자신(미호)과 같은 요괴는 인간보다 힘에 민감한 편이고 가뜩이나 영력이 희박한 지상계에 온지 수백년이나 되어서 그랬다며 해명하고 힘의 운용을 알 것 같으니 힘을 쓰는 법을 가르쳐주겠다고 말한다.
백웅이 보는 앞에서 여우불을 떠올리면서 무공과 술법이 특정한 기술을 이용해 힘을 끌어올리는 것이면 요력은 체력(體力)과 비슷한 육체와 함께 움직이는 말 그대로 숨 쉬듯이 쓰는 것이라고 말하고[131] 방금 전 건네받은 음신지력은 일반적인 요력보다 몇 단계 높은 진정한 신격의 힘이나 음(陰)에 속하며 마(魔)의 성향을 띄고 있어서 요력처럼 다룰 수 있는 것처럼 보이니 요력을 다루는 요령만 익숙한다면 곧바로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우선 방출부터 해보겠다면서 장풍을 전개해 눈앞의 기둥을 박살낸다.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이 장풍처럼 쓰라는 것이냐고 묻자 방금 전 전개한 것은 순수한 요려글 모아 그냥 기합과 함께 날려버린 것 뿐이며 백웅에게 잠재된 음신지력을 글어내 장심에 집중한 다음 금방 떨치면 된다고 말한다. 백웅이 단번에 따라하는 것을 보더니 역시 감각이 좋다고 말하면서 방패나 창의 형태로 구현하라고 말하자 요괴가 요력을 쓰는 건 물고기가 물을 다니는 것과 같아서 어려운 것은 아니나[132] 그 대신 무공이나 술법만큼 잠재력이 깊은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133] 이후 백웅은 그럼 요력의 운용을 발달시켜서 성장할 수는 없는 것이냐고 묻자 어디까지나 기술로 힘 차이를 극복하는 일이 '거의 없을 뿐' 아주 없는 것은 아니며 자신(미호)처럼 상위요괴 정도만이 쓸 수 있는 상위전투법이 있다며 백웅을 향해 매혹을 건다.
백웅이 왜 갑자기 매혹을 거는 것이냐고 묻자 방금 전 자신(미호)이 한 것이 바로 상위 전투법이며 요력을 닦아서 단순히 공방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어느 순간 효율이 떨어지며[134] 요력을 모은 다음 자신의 요괴로서의 본질에 맞게끔 특수능력을 발달시키는데 이것이 바로 상위 요괴라고 말한다.[135] 백웅은 그때 그놈들은 힘만 대체로 사용했을 뿐 기괴신랄한 능력을 잘 쓰지 않았다고 의문을 표하자 그건 아오카가하라 수해의 특수성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말하고[136] 어찌되었뜬 음신지력을 휘두르는 게 익숙해지면 혈인능력(血認能力)이라는 특수능력을 개발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하고 '그런 특수능력을 발달시키면 점점 인간에서 멀어지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를 표하는 백웅에게 지금 백웅이 갖고 있는 음신지력은 모든 요괴와 마, 술법사들이 목숨 걸고 갈망할 만큼 대단한 것을 보면 인간을 고집할 이유 같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자 백웅은 요괴나 귀신이 되기 싫다고 버럭 소리를 지르자 마음대로 하라고 말한다.[137]
23회차 삶 32권 16화, 백웅이 찾아오자 중원에 큰 난리가 난 것이냐고 묻자[138] 백웅은 흑요석을 건네고 낙양에 강림한 흉신으로 인해 세계의 음양이 바뀌고 큰 천재지변이 일어났음을 파악하면서 지금 우리의 목표는 칠요를 얻는 것이라고 말하는 백웅에게 기꺼이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백웅이 그동안 동영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냐고 묻자 바깥을 보라고 말한다. 동영의 상황[139]을 잠시 보고 있던 백웅이 동영은 모두 이렇게 된 것이냐고 묻자 이미 도쿄를 포함한 주요 도시는 멸망한 상황이고 이곳 천황궁은 풍마닌자단, 코우가 닞나, 음양사들의 지원을 받은 덕택에 그나마 버티고 있는 것일 뿐 본래 자신(미호)의 몸 하나 건사해서 도망치기 급급했다고 말한다.
흉신이 세계의 천칭을 바꿈으로서 벌어진 상황을 실감하고 있던 백웅은 거점을 옮겨야 하며 지금으로써는 칠요를 모으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말하자 나름대로 힘이 강해졌으니 백웅에게 도움이 되겠다고 말하면서 백웅과 함께 가려고 하나 옆에 있던 아베노 쿠로츠치가 이 교토성은 우리 음양사와 미호의 힘으로 겨우 버티고 있는데 도망치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자 끝없이 수십만 마리의 시체와 요괴를 상대로 끝없이 수성전을 한다 해도 남는 것이 없는 이길 수도 없는 무의미한 싸움이며 지금 백웅은 우리 모두를 이동시킬 수단이 있으니 도망칠 수 있을 때 도망치는 게 낮다고 정론을 펼치자 쿠로츠지는 그럼 우리는 오사카 성으로 가겠다고 말한다. 백웅과 함께 다두왕국에 도착한 후, 서문혜의 힘을 요력으로 흡수하려고 하나 얼마 안가 더 이상 흡수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왜 그러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지금 서문혜의 내부에 회오리치는 혼돈의 힘은 서문혜의 것만이 아니며 쌓여있는 힘 하나하나가 세계의 목소리를 흘러 넣고 있는 마치 세계의 어둠과 소통하는 것처럼 엄청난 숫자의 의지가 서문혜와 연결되어 있는 상태이며 자칫 잘못하면 그대로 소멸당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23회차에서 여와의 화신일 수 있고 서왕모가 아낀 것도 이 때문이라는 암시가 나왔다. 그게 확실하면 달기의 꼬리를 바탕으로 육신을 만들고 창힐처럼 여와가 육체를 차지한 듯 하다.
24회차에서 달기가 서왕모의 음(陰)의 기운이 지상에 떨어져서 생겨난 대요괴이자 마왕이라는 게 밝혀지며 더욱 확실해졌다. 24회차 삶 42권 11화, 왕권 + 파천의 가호를 전개한 백웅에 의해 기신(機神)[140] 상태로 소환되면서 누구길래 자신(미호)를 부른 것이냐고 백웅에게 묻자 자신과 현재 장소가 칠요의 왕선 최후의 시련인 일요의 시련을 말하면서 도와주라고 부탁하자 뭔지 알겠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저런 거대한 존재와 싸우라고 하니 정녕 제정신인 것이냐고 백웅에게 묻자 망량선사의 파천의 가호를 전해주겠으나 그래도 안 되면 돌려보내주겠다고 말하자 이를 승낙하고 응룡과 싸우기 시작하나 그 순간 삼황 여와가 육체를 강탈하려고 드는 일이 발생한다.
24회차 삶 42권 12화, 미호가 삼황 여와에게 흡수되려는 순간 백웅이 분명 다음 생에 자신( 백웅)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냐고 외치는 그 순간 22회차 삶 시점의 미호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언제 자신(22회차 삶 시점의 미호)이 그런 약속을 한 것이냐고 묻고 예전에 했다고 답하는 백웅을 향해 못 말린 녀석이라고 말리면서 기적이 있다면 이런 거일 거라고 말하면서 삼황 여와를 역으로 흡수하면서 응룡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22회차 삶 막바지 오제 전욱에 의해 죽은 일을 두고 너무 괴롭게 여길 필요는 없다고 말하면서 22회차 삶 시점의 제갈사는 우리를 설득했고 우리는 그 운명을 받아들였으며 애초에 자기 뜻으로 운명을 결정했으니 백웅이 이 일을 두고 괴로워하는 건 우리에 대한 모독이라고 말하고 다른 놈들이라는 모르나 적어도 자신(22회차 삶 시점의 미호)은 백웅에게 닿았으니 그 일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설마 하는 반응을 보이는 백웅을 향해 생각하는 대로라고 말하면서 다시 만났다고 말한다.[141]
자신(미호)를 끌어안으려고 하는 백웅을 피하면서 방금 전 자신(미호)는 인연의 힘으로 굴레를 넘으며 잠시 백웅이 향할 길의 편린을 보면서 지금까지 있었던 일은 지금까지 있었던 일은 아무것도 아니게 만들 만큼의 고난을 봤으나 그럼에도 자신(미호)는 백웅과 함께 끝까지 갈 것이라고 말하면서 아무리 파천의 가호가 있어도 응룡은 혼자 이길 수 없는 존재이니 함께 덤벼야 한다고 말하면서 파천의 가호를 염원해야 하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애초에 인연과 가호의 결과로 자신(22회차 삶 시점의 미호)가 이곳에 있는 것부터가 기적이니 깊게 생각할 것도 없이 그저 본인의 의지를 부딪치라고 외치면서 백웅과 함께 응룡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24회차 삶 42권 13화, 일요의 시련이 끝나자 백웅에게 다시 보자는 말을 남기며 원래 있던 시공간으로 되돌아간다.
26회차 삶 43권 1화 828화,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건네받아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전달받은 후, 한참 멍하니 있다가 혹시 자신(미호)를 구해주려 하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이제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니, 그렇다고 답하자 미호는 그게 정녕 희망인 거냐고 말하고 자신(미호)는 태어난 이후부터 지금까지 서왕모를 미워하거나 증오하지를 못했으며[142] 서왕모가 자신(미호)를 이용하려고 해도 그 사실를 원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미호는 백웅으로부터 전달받은 기억대로 음양사 필두 세이메이와 동화화여 동영의 기신이 된 상태에서 삼황 여와의 강대한 힘을 얻는다면 확실히 운명에서 탈출할 가능성이 있겠으나, 정말로 이것이 오롯한 행복할일지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완벽한히 독립된 자아와 자유의지를 모든 이가 바라는 건 아닐 수도 있고 백웅의 모험의 길을 따라기보다는 이 자리에 멈추어서 최후를 기다리고 싶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지금까지는 그렇게 대답한 적이 없지 않냐고 묻자 이제까지 '자신'은 천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 백웅에게 협력한 것이었으나, 이제 백웅으로부터 진실을 알게 된 이상, 도저히 미래를 직시할 수가 없을 뿐이고 차마 서왕모에게 대적할 의지가 생기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미호의 손을 붙잡으면서 '이번 생(26회차 삶)에서만큼은 결코 삼황 여와와 결콬 반목하지 않겠으며, 만약 삼황 여와와 반목할 일이 생긴다면 그 즉시 패배를 선택할 것을 이름을 걸고 맹세하겠다'라고 말하자 이를 들은 미호는 진심인 것이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어차피 수련만 할 생각일 뿐이라고 말하자 백웅을 따라가겠다며 백웅과 함께 장령곡으로 향한다.
26회차 삶 43권 18화, 천우진, 망량과 함께 팽조를 치는데 합류하기 위해 찾아온다. 그렇게 찾아오자 아직 팽조를 죽이기기에는 아직 전력이 다 갖추어지지 않은 것 같은데 괜찮겠냐고 묻자[143], 이에 백웅은 칠요인 경우 현재 상황[144]으로 보아 얻기에는 매우 빠듯한 상황인데, 지금은 수요만 가지고 해결해야 한다고 답한다. 그러자 미호는 팽조 정도이면 우리끼리 꼼수를 쓰면 쉽게 해치우고도 남을 놈인데, 왜 굳이 백련교주와 하은천을 끌어들인 것이냐며 투덜거리자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제갈부가 그것은 자신(제갈부)이 내놓은 계책이라고 백웅 대신 답한다.
그러자 미호는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적의 간부였던 놈이 하는 말을 믿으라는 것이냐고 말하자 제갈부는 흑요석을 받은 이상 같은 처지라고 말하면서, 필요하면 팽조를 바로 날려버릴 수가 있는 계책을 갖고 있으니, 팽조를 감당하지 못하는 걱정 같은 것은 할 필요는 없으나 이번 공격의 주된 목적은 '팽조를 쓰러뜨리는 것'이 아닌 '배후의 적'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 말인즉슨 어떠한 놈이 팽조를 조종해 침략해 온 것이냐고 묻는 미호에게 십중팔구는 그렇다고 답한다. 그 후, 아군들과 함께 팽조를 공격하는데 나서기 시작한다.
26회차 삶 43권 21화, 다른 일행들과 함께 정황상 팽조가 있을 것이 분명한 함선에 도착한 직후, 아무리 보아도 눈앞에 있는 저 함선이 마도생명체인 것 같다고 말하면서, 백웅에게 이대로 잡입하기는 너무나 위험한데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는다.
27회차 삶 47권 8화, 백웅이 외신 반고로부터 받은 가호인 정향의 인과율[145]의 영향으로 인해 갑자기 기신으로 진화하기 시작한다.[146]
아베노 세이메이를 설득해 잠시 결계 안으로 들어온 백웅이[147], 흑요석을 전해주자[148], 복잡미묘한 표정으로 백웅을 보더니 자신(미호)이 서왕모(=삼황 여와)와 싸우기를 바라는 것이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서왕모(=삼황 여와)는 자신( 백웅)이 쓰러뜨릴 거라고 말한다.
어쩌다 이런 일이 된 거냐며 혼자 말하더니 자신(미호)이 기신이 되겠으며, 만약 기신이 되고 나면 자신(미호)의 이름을 불러달라고 부탁한다.[149]
27회차 삶 47권 9화, 망량의 조언[150]을 받은 백웅이 찾아오면서 아마테라스의 힘을 다룰 수가 있는 방법을 가르쳐달라고 말하자 지금쯤 백웅이면 요력을 다루듯이 아마테라스의 힘을 쓸 수가 있을 텐데, 굳이 자신(미호)에게 더 배울 필요는 없지 않냐고 묻지만, 백웅은 망량이 그런 말을 한 시점에서부터 무언가 이유가 있을 것이 틀림이 없다고 말하자 백웅에게 잠시 그 힘을 느끼고 싶다며 백웅과 잠시 손을 잡는 것으로써 아마테라스의 힘을 느낀다.
잠시 후, 미호는 어째서 망량이 그런 말을 했는지 알것 같다고 말하면서도[151], 아마테라스의 힘은 오제 전욱의 권능인 음신지력과 비슷해보이지만 완전히 다른 힘이라고 말하면서, 그 차이가 무엇인지를 설명한다.[152] 이에 백웅이 신의 자국이라는 말에 의문을 표하자 미호는 '오제 전욱이 아마테라스와 똑같은 처지가 되어 죽음의 상태에 놓이고 정신이 다른 곳에 유폐되었고, 이러한 상태에서 오제 전욱의 남은 사체를 얻는 상황을 가정하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오제 전욱의 남은 사체를 지금과 같은 상황이 되나, 그렇게 얻게 되는 힘이 음신지력이라고 생각하는 거냐'거 묻자 백웅은 곰곰히 생각하다가 그렇지 않냐고 묻자 아니라고 말한다.[153]
그러면서 제대로 이해를 못하는 백웅에게 이전 생애에서 망량선사가 말했던 '혼돈과 태허, 융합의 경지를 얻어 세계의 정점에 가까운 삼황오제의 본체와 대등히 싸우기 위해서는 적어도 수만년은 수련해야 한다'라고 말을 할 때를 상기시키면서, 혼돈을 갈고닦아 신격이 된다고 하는 것은 곧 신성이 응결하여 신위(神位)를 얻는 거와 같기에 자신(미호) 또한 기신이 됨에 따라 응결된 신성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신성이 응결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신성이 응결된 것은 곧 극도로 축적되고 응집된 혼돈의 결정체와 같은 것이라고 설명하면서[154], 당시 망량선사가 수만년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그래서일 것이라고 말한다.[155]
그러면서 무언가를 깨달은[156]인지 이해한 백웅이 '그럼 아마테라스의 힘은 음신지력과 달리 순수한 신의 힘이 남아있기에 신성(神聖)이 이미 응결되어 남은 밀도 높은 순수한 힘과도 같은 것이냐'고 묻자 미호는 그렇다고 답하면서, 재차 이어진 백웅의 의문[157]에 '현재 아마테라스의 상태'[158] + '세이메이가 수해봉인을 쓰기 위해 대부분의 힘을 소모한 상태(적어도 9할은 손실되었을 거라고 한다)에서 또다시 반토막난 것을 넘겨받았음'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으 이는 당연한 것이고 분명 세이메이는 '절대량에서는 부족할지어도, 힘의 순수성이라고 하는 면에 있어서는 높은 편이니, 이대로 백웅이 거듭해 축적하면 큰 이득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을 거라고 말한다.[159]
다만, 만약 백웅이 지금 그 힘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이대로 아마테라스의 힘을 일반적인 음신지력 혹은 요력처럼 운용하는 것은 낭비나 다름이 없다고 말하면서, 왜 그런 거냐고 의문을 표하는 백웅이 보는 앞에서 공간과 차원를 찢어버리는 것을 보여주면서 신성을 획득한 존재는 시공간를 조작할 수가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되며[160], 본래 아마테라스가 격조 높은 고대신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방금 전 자신(미호)이 했던 거와 같은 방식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을 하면서, 아마테라스의 힘으로 방금 전 미호가 그랬던 것처럼 차원을 찢으려고 하나 도무지 안되는 백웅을 향해 일전에 망량선사가 물속에서 물고기가 헤엄치듯 혼돈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한 것처럼 그 힘을 쓰기 위해서는 혼연 속에서 신성을 제대로 사용하는 요령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이 자신( 백웅)에게 그 요령을 가르쳐달라고 말하자 당연히 그렇게 할 거라고 말하면서도 과연 백웅이 그걸 익힐 수 있을지 우려하자[161], 이에 백웅은 한번 해볼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사흘 밤낮 동안 아마테라스의 신성을 끌어내 시공간을 조작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한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사흘 밤낮 동안 수련에 매진하면서도 별다른 소득이 없는 것을 보고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러는 거냐며 의문을 표한다.[162] 이에 백웅이 재능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며 미안하자 신경쓸 것 없다고 말한다.[163]
그 순간, 백웅이 일종의 발상전환으로 ' 아마테라스의 힘을 음신지력으로 바꿀 수가 없지 않겠냐'고 묻자 미호는 잠시 놀라나, 이어진 백웅의 설명[164]에 확실히 괜찮은 방법이라고 말하면서, 이 일은 자신(미호) 혼자서 도울 수가 있는 일이 아니니, 아베노 세이메이에게 가보자면서 아베노 세이메이에게로 향한다.
27회차 삶 47권 14화, 백웅이 제천대성, 제갈사와 함께 구궁산에 도착할 무렵, 백웅 일행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보현진인의 저항이 너무 거센 탓에 별 수 없이 죽일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하면서, 괜찮은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괜찮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지금 망량은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묻자 턱한 쪽으로 이곳으로 오고 있는 망량을 가리킨다.
그 후, 다른 일행들과 함께 지금쯤 태을진인과 싸우고 있을 터인 서문혜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그렇게 서문혜가 있는 곳에 도착한 후, 미호는 팔짱을 끼면서 서문혜와 싸우고 있는 태을진인을 향해 과연 십이대선이라고 말하는 한편, 옆에서 이대로 서문혜를 도와야 하지 않겠냐고 묻는 백웅엑 자신(미호)이 보건데 지금 서문혜는 기회를 노리고 있는 중인 것 같아보이니, 지금 나서서 도와줄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곤륜산 근처에 도달할 무렵, 예의 공격으로 별 수 없이 제천대성이 예와 싸우게 되고, 잠시 곤륜산으로 가는 것이 문제가 생기자 그렇다면 자신(미호)이 본체로 변신하고, 그 상태에서 일행들을 태우고 오르는 게 나을 거라며, 본체로 변신하고 백웅 일행을 태우고 곤륜산 정상에 오른다. 곤륜산 정상에 오르자마자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알안건지 이미 겨루고 있다고 말한다.
27회차 삶 47권 15화, 백웅 일행에 도착하기 한참 전부터 구천현녀+중화팔선들과 싸우던 삼황 여와가 백웅 일행에 막 곤륜산에 도착한 것을 보고 애송이들이라며 비웃으나, 그 순간 그 일행들 중에 미호가 있는 것을 보고 잠시 넋 나간 듯 미호를 바라보다가 이내 곧바로 지금 미호가 어떠한 상태인지는 알아보고 어떠한 놈이 죽고 싶어서 자신( 여와의 기휘를 건드리려는 한 것이냐고 분노한다.
자신(미호)은 자신(미호)일 뿐, 여와의 일부가 아니며, 과거에는 그랬을지도 모르나 지금은 아니라고 말하나, 이에 삼황 여와는 설령 팔이 잘렸다 한들 그 팔이 더 이상 자신의 파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고 자신( 여와)와 미호는 본래 하나이고 그 영혼 또한 자신(여와)의 것이라고 말하나, 이어진 미호의 말[165]에 잠시 침묵하자 삼황 여와를 향해 더 이상 여와는 자신(미호)의 운명의 주인이 아니며, 그러니 여와를 거부하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삼황 여와는 할 수 있으면 한번 해보라고 말하는 것을 시작으로 싸우기 시작한다.
28회차 삶 51권 11화,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건네받자 어딘가 놀란 반응을 보이는 한편, 백웅으로부터 '이번 생(28회차 삶)은 인과율을 특이점을 피하기 위해 무생노모의 법문을 찾아야 하며, 자신( 백웅)은 예전에 미호르 마주친 적이 있다'라는 말을 듣자 일이 이 지경까지 되었는데 과연 자신(미호)의 힘이 필요하겠냐고 묻는다. 그러자 백웅은 자신( 백웅)이 미호에게 하고자 하는 말은 '앞으로 자신( 백웅)은 전생을 하면서 서왕모와 싸우게 되겠지만, 서왕모와 미호를 동시에 구하고 싶다' 이것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미호는 그건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소리치나[166], 백웅은 현재 여와의 상태[167]을 생각하면 분명 언젠가 삼황 여와와 타협접을 찾을 수가 있고 무언가를 이룰 수가 있을 것이며, 그래서 자신( 백웅)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고 답한다.
이에 힘과 마음 전부 성장했다고 말하는 한편, 자신( 백웅)의 동료가 되어달라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기꺼이 그렇겠다고 말한다.
28회차 삶 51권 13화, 검마 서문대룡과 함게 이대로 백웅이 황제가 되어도 별 상관이 없는 반응을 보인다. 이에 백웅이 정말로 자신이 이대로 황제를 해도 괜찮겠냐며 의문을 표하자 웃으면서 안 될 것은 없다고 말한다.[168]
그러면서 미호는 이제까지 수백년 동안 권력의 세계에서 살아온 자신(미호)이 보건데, 이 인간세계에 그 어떠한 왕도 백웅에게 비할 수는 없기에 중원의 제왕 같은 것은 별로 대단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이대로 황제가 되겠다고 선언한다.
28회차 삶 52권 6화, 제갈사의 말[169]을 들은 백웅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자 이왕 이렇게 된 거 차라리 이광, 진소청, 극호에게 흑요석을 주는 게 낮지 않겠냐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이유가 무엇이냐는 듯이 묻자 '애초에 저 자들이 외세와 어떠한 거래를 했든지간에, 애초에 백웅이 전생자라는 것을 생각하면 백웅과 손잡는 것 이외의 선택은 없을 뿐이고 예전에 진소청과 극호는 백웅의 전생동료가 되었던 적이 있기에 큰 거부감이 없기에 그렇고 청룡무관의 고수들을 죽이겠다는 각오가 제대로 서지 않은 채로 백련교와 부딪혀서 유혈사태를 조장하는 것부터가 쓸데없는 힘낭비'나 다름이 없어서 그렇다고 말한다.[170]
28회차 삶 56권 4화, 옆에서 등곽과 아베노 세이메이와의 얘기를 듣고 있던 중 모습을 드러내면서 정말로 천기를 읽은 것이 맞고 이런 하찮은 인간(등곽)을 구한다고 해서 대웅제국의 운명이 달라지는 것이 맞기는 한 거냐고 묻자 세이메이는 그렇다고 답하고 전쟁이 재개되는 것은 변하지 않을 텐데 이런 행동에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이냐고 재차 묻자 세이메이는 '잘못된 흐름으로 이어지게 되면 대웅제국이 백웅이 귀환 전에 멸망하게 되며 지금이라면 팔부신중과의 전면전을 적어도 50년 정도는 늦출 수가 있다'고 말한다.
아베노 세이메이가 정말로 천계에 돌아갈 생각이 없는 것이냐고 묻자 '자신(미호)는 신격의 힘을 얻기 위해 여기에 있는 것 뿐'이라고 답하고 정말로 할 생각인 것 같다고 말하는 세이메이에게 너야말로 각오를 해야 할 거라고 응수한다. 이에 세이메이는 수백년의 세월 동안 미호가 세운 계획인 '기신이 된 채 자아를 유지해서 금오도의 달기를 먹어치우는 미친 계획'에 어울려주겠다고 말한다.
28회차 삶 57권 2화, 제갈유룡이 소환을 하자[171] 곧바로 백련교주의 몸을 차지한 상태의 비류를 공격한다.[172] 이에 비류는 공격한 장본인이 미호을 알아보고 '만들어진 신(機神)이자 반쪽짜리 따위'가 감히 자신(미호)에게 덤빌 셈이냐며 비웃으나[173], 비록 반쪽자리일지라도 너(비류) 같은 기생충을 잡는 건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일갈하면서 목덜미를 물어버린 송곳니를 끝까지 박아 넣어 피분수가 터져 나올 만큼의 중상을 입힌다.[174]
'생각 이상으로 미호의 신력이 강력하는 것','기신 상태의 미호가 지닌 힘이 여와의 힘과 그 잔재'을 알아채고 침응성을 흘리면서 미호를 향해 도대체 정체가 무엇이냐고 묻자 자신(미호)를 '꼬리이자 여와의 자식이자 그 분이 남긴 이 세상이 남긴 흔적이자 분신'을 밝힌다. 이에 비류는 설마 삼황(三皇)씩이나 되는 존재가 뭐 하러 미호와 같은 존재를 만든 것이냐고 놀라자 미호는 알 거 없으니 그냥 죽으라는 말과 함께 다시 한번더 송곳니를 박아 넣어버린다. 그러자 비류는 내가 이렇게 허무하게라는 말를 끝으로 외차원으로 추방된다.
비류가 외차원으로 추방된 후, 제갈부가 다가오면서 이제 완전히 비류를 처지한 것이냐고 묻자 '이제 더 이상 비류는 백련교주의 몸에 강신할 수는 없다'라고 확인사살하면서, 방금 전 자신(미호)이 한 일에 대한 대가를 내놓으라고 요구한다. 이에 제갈부는 잠시 얼굴이 굳으나, 미호에게 마지막 현자의 돌을 건네준다.[175] 제갈부로부터 현자의 돌을 건넨 후, 제갈부에게 자신(미호)의 이기심이 아니라며 미안하자 제갈부는 미호의 처지를 동정한다.[176]
그러자 '자신(미호)를 소환한 제갈유룡은 죽지는 않았지만 그로 인해 모든 힘을 잃게 되었는데, 그럼에도 원망치 않는 것이냐'고 묻자 제갈부는 신격을 소환한 당연한 댓가이자 부작용일 뿐이라고 담담한 반응을 보인다.[177] 제갈부를 바라보면서 ' 전생자 없이 인간들끼리 버티는 건 지니차게 힘든 길이며, 오늘 비류보다 더 강대한 존재가 앞을 가로막으면 그땐 미래가 없고 백웅이 돌아올 때까지 과연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으며, 허나 모두가 스러진다고 한들, 자신은 종말의 때에 백웅을 위해 싸울 것'이라는 말을 끝으로 금오도로 송환된다.
28회차 삶 59권에서 세이메이은 지금 백웅이 종말까지 앞으로 17년이 남은 상태에서 온 것은 그야말로 현재 미호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한 시기에 딱 맞춘 것으로, 만약 5년 후, 즉 종말까지 앞으로 12년이 남은 상태에서 왔으면 아무것도 못했을 거라고 한다. 미호는 팔부신중과의 전투 이후로 지속적으로 달기의 힘을 수백년에 걸쳐서 흡수했기에 미호는 깃니이면서 달기의 힘을 다 얻어 달기의 혼과 융합했다고 한다. 그 결과, 요괴대전 때도 이미 인과율에 걸리는 신격으로 승화한 미호는 현재 시점에서는 그 옛 지배자에 필적하는 수준의 존재, 아니 동격 이상의 존재가 되었으며, 요괴대전 당시 보였던 힘의 3배는 강해진 상태라고 한다. 백웅이 사라진 동안 외우주에 있던 해신 대신 천령단 계약을 고대신으로부터 위탁을 받고, 삼황오제급일지도 모르는 옛 지배자 비류를 여려가지 조건과 요소로 인해 약화된 상태였기는 했어도 몰아붙여서 없앤 상태, 조건만 갖추어지면 옛 지배자를 없앨만한 고위존재였을 때보다 3배 더 강해진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달기를 먹어치웠기 때문인지 아주 위험한 상태가 되었다고 하는데, 그것은 바로 미호의 정체성이 많이 사라지는 상태라는 것이다. 세이메이가 인지의 감각의 한계를 초월하여 차원이 다른 존재가 되는 감각, 즉 전능감을 느껴본 적이 있냐고 묻는데, 그러자 백웅은 가끔이라고 긍정을 하는데, 원래부터 미호는 대요괴였으나 그렇다 해도 영육을 지닌 필멸자였기에 신의 감각을 거의 모르고 산 상태에서 너무나도 짧은 시간 동안에 승격을 거듭한 탓에 전능감에 너무 오랫동안 매몰되었고, 50여년 전부터 정신이 광기에 물들였다가 되돌아오기를 반복했다고 하는데, 이에 백웅은 미친 거라고 말을 하자 세이메이는 좀 다른 것인데, 좀 더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백웅에게 전능감을 어떻게 이해했는지는 몰라도 예전에 삼황오제 전욱이 강림하여 지구와 성천까지 닿는 지각능력을 느낀 적이 있었다고 언급을 하는데[178], 백웅이 그렇다고 하자 눈만 감앋 수십만 km 이내의 모든 사물을 지각하고 솓을 뻗으면 법칙을 마음껏 왜곡하고 생명의 근원법칙을 깨닫고 있으므로 한줄기 숨결만으로도 새로운 존재의 창조가 가능한, 그것이 바로 신이 느끼고 살아가는 세계로, 그런 것을 수백년 동안 느끼면 필멸자의 영혼은 버틸 수가 없다고 한다.
이에 백웅은 버틸 수가 없어서 광기가 생긴 거냐고 말을 하자 세이메이는 필멸자로서의 미호와 불멸의 존재로서의 전능함이 상충이 되었고, 그 결과 권태를 수반한 강력한 폭력성과 유열을 느끼게 되는데, 그로 인해 미호는 지금 이계 하나를 골라서 학살과 탐식을 하고 있다고 한다. 말 그대로 원래 미호는 금오도에 거하고 있었으나 달기의 흡수를 끝낸 후부터는 차원을 돌아다니면서 대파괴와 학살을 반복하고 있는데, 이러한 짓을 하지 않는다면 미호에게 금오심천군들이 학살당했을 거라고 한다. 이러한 점으로 인해 세이메이의 한쪽 팔이 마른, 즉 생명력을 잃은 상태가 된 것은 평상시 자기만의 차원을 만들어 멀쩡히 있던 미호가 광기에 칩습되어 차원을 뚫고 튀어나오기 했고 그럴 때마다 아마테라스의 힘을 빌려 그녀가 다른 이계로 향하도록 행선지를 바꾸었는데, 그것을 반복하다보니 그렇게 된 거라고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현 시점에서의 미호가 박살내는 차원은 악한 이계종족들이 모여있는 곳이라서 양심의 가책을 느낄 일은 아니라고 한다.
현재 그녀는 최대한 머나먼 차원으로 보낸 상태로, 이 때문에 세이메이는 그것까지 관측하는 것은 힘들다고 하며, 그렇기 때문에 백웅이 한 차원이 박살나는 것은 얼마나 죽는 거냐는 말에 대해서도 모른다고 한다. 단지 세이메이는 그 차원의 좌표만 알고 있을 뿐이라고 한다. 그리고 세이메이는 미호의 광기는 아직까지 원래대로 되돌릴 수가 있는 상태라서 늦지 않은 상황으로, 그렇기 때문에 백웅이 돌아왔다는 말을 듣고 세이메이는 백웅을 부른 거라고 한다. 백웅이 어떻게 되돌릴 수가 있냐고 하자 자신이 죽으면 24시간 후 미호가 이상을 감지하고 현실, 그것도 아오키가하라 수해로 돌아올 것이며, 미호가 돌아올 때 아마테라스의 힘으로 큰 타격을 먹이면 되며, 다. 아마테라스의 힘을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마테라스는 옛 지배자의 악을 제어하는 자이기에, 미호에게 싹 터있는 흉성을 제압하고 그녀를 원래대로 되돌릴 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하며, 자신이 넘겨주는 힘이라면 충분할 것이며, 아마테라스의 힘은 선을 품은 존재에게는 치명적 타격을 가할 수가 없게 되어있다고 한다.
게다가, 지금 미호는 광기에 젖어있는 상태나, 귀환 직후에는 이성이 한 순간 깨어있는데, 그 이유는 세이메이가 지속적으로 불어넣은 아마테라스의 주력이 강하게 격발이 되어 일시적으로 정신을 차리게 되는 것이다.
28회차 삶 60권 15화 1156화 막바지, 아오카가하라 수해에서 대기하고 있던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렇게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지금 정신이 멀쩡한 것이냐'고 묻는 백웅의 말에 잠시 침묵하더니 종말은 어떻게 해서 막을 것이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천계에서 삼황 복희를 찾아낸 뒤, 곧바로 복희를 깨워서 삼황오제의 힘으로 종말을 유예할 방법을 물어볼 생각'이라고 답한다.
그러자 미호는 세이메이의 예측대로라고 말하면서, '미안하지만 아마테라스의 힘을 불어넣겠으며, 이것이 바로 현재 미호에게 있는 광증을 치유할 방법이다'라고 말하면서 바로 자신(미호)의 코앞까지 다가온 백웅을 향해 살포시 웃으면서 너( 백웅)은 내(미호)가 미쳤다고 생각하는 것이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세이메이의 말로는 그렇다고 말한다. 그러자 미호는 '나(미호)는 미친 것이 아니며, 그저 지극히 정상적이다'라며 평소 자신(미호)이 쓰던 말투가 아닌 전혀 다른 말투를 쓰더니, 곧바로 순간 위화감을 알아차린 백웅을 향해 그저 자신(미호)의 꼬리를 되찾을 뿐이라며 다짜고짜 공격해온다.[179]
그렇게 미호의 육체를 차지한 달기가 곧바로 백웅과 본격적으로 싸우려던 그 순간, 28회차 삶 초반부에 백웅이 만났던 거대 두꺼비 요괴인 개똥이(...)의 예상치 못한 공격에 곧바로 비명을 지르면서 저 멀리 어디론가 나가떨어지고 만다. 그렇게 저 멀리 나가떨어진 달기는 곧바로 달기를 칩입자로 간주한 개똥이가 전개한 브레스 공격에 눈에는 눈 이엥는 이 식으로 같은 브레스로 대응한다.
28회차 삶 60권 16화 1157화, 사공린이 틈을 만드는 사이, 백웅이 화요+ 아마테라스를 사용하자 곧바로 제정신을 차린다. 제정신을 차리자 눈앞에 보이는 사공린에게 사공린이 맞냐고 묻자 이를 보고 있던 사공린은 지금 미호가 제정신을 차렸음을 인지하고 이제정신이 드는 거냐고 묻고 달기에게 인격을 먹혔음에도 지금 벌어지고 있던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던 미호는 그동안 민폐를 끼쳐서 미안하다고 사공린에게 사죄를 하는 한편, 곧바로 바로 공격해오는 개똥이의 공격을 작은 굴레를 되돌리는 것으로써 무마시킨다.[180]
그렇게 작은 굴레를 되돌린 후, 개똥이를 향해 '의도치 않게 개똥이의 영토에 칩입한 것'에 대해 사죄하는 한편, 지금 자신(미호) 안에 있던 흉성인 달기는 잠들어있는 상태이니 잠시동안 이 땅에 머물 유예를 달라고 요청한다. 그러자 미호의 사죄가 담긴 요청을 받은 개똥이는 곧바로 옆에 있던 백웅을 향해 '지금 당장 창피스러울 만큼 치욕스러운 이름을 개명해 줄 것'을 요구하고, 이에 백웅이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라는 반응을 보이자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미호는 별로 좋은 이름도 아닌 것 같으니 그냥 바꾸어달라고 부탁한다.[181]
개똥이가 개명된 이름인 '월아'에 대해 그런대로 만족한다고 말하고 자리에서 사라진 후, 백웅이 이제 광기가 제어 되어 원래대로 되돌아온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면서, '지금 현재 백웅이 아마테라스의 힘을 불어넣어준 덕택에 달기를 억제하게 되었지만, 이조차 오래가지 않는다'라고 말하면서,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라고 묻는 백웅에게 백웅이 세이메이에게 들었던 광증의 정체[182], 그리고 '왜 아마테라스의 힘을 사용했음에도 일시적일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 설명한다.[183]
그렇게 백웅에게 바로 위에 서술한 2가지[184]를 설명한 후, 이대로 가다면 얼마 안가 또 다시 음양의 이치에 따라 지배받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면서[185],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방법이 딱 하나 있기는 하나, 그 방법은 '삼황 여와로부터 정식으로 삼황(三皇)의 후계자로 인정받는 것' 뿐이라고 말한다.[186]
이를 들은 백웅은 그건 도저히 불가능한 방법이라고 말하자[187] 자신를 죽여달라고 간절히 부탁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곧바로 자신( 백웅)이 방법을 찾아볼 테니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하자 이를 듣고 '삼황 여와 말고는 그 어떠한 방법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자신(미호)와 달기 사이와의 인과율을 어떻게 해소할 것이냐'고 백웅에게 묻자 옆에서 이를 듣고 있던 사공린은 지금 남은 방법은 딱 하나, 지금 당장 천계로 가서 삼황 복희를 찾는 것 뿐이라고 말한다.
28회차 삶 60권 17화 1158화, 사공린으로부터 어째서 지금 당장 천계에 있을 터인 삼황 복희를 만나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들은 백웅이 옆에서 얘기를 듣고 있었던 미호에게 괜찮겠냐고 묻자[188] 단호히 가겠다고 말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앞으로도 영영 백웅의 동료가 될 수가 없을 뿐이고 이번 생에서 자신(미호)의 목숨을 아낄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 백웅에게 자신(미호)의 화신이자 증표라고 할 수가 있는 곡옥을 건네준다.[189]
그렇게 미호로부터 곡옥을 건네받은 백웅은 이제 광증은 괜찮은 것이냐고 묻자 현재 달기는 심층으로 가라앉았으니 당분간은 괜찮다고 말하면서, 나중에 천계에 보자며 어디론가 사라진다.
같은 화(60권 17화)에서 백웅으로부터 현재 미호의 상황이 어떤지에 대해 들은 드라큘라은 지금 미호의 상황은 우로보로스의 뱀과도 같은 상황이라고 말하면서, 현재 미호의 문제를 해결할 것은 단 하나 '미호가 머리로 인정받는 것'[190]' 혹은 대단히 극단적인 것이기는 하지만, '미호이 직접 서왕모를 죽여 흡수하는 것' 둘 중 하나 밖에 없다고 한다.[191]
28회차 삶 61권 5화 1163화, 구천현녀로부터 사실상 미호를 소환 허락을 받은 백웅이 60권 17화 시점에 자신(미호)이 준 곡옥을 사용해 자신(미호)를 불러내자 잠시 주변을 돌러보다가, 눈앞에 구천현녀가 있는 것을 보고 서왕모를 만나러 왔다가 인사를 올리자 이에 구천현녀를 그렇게 하라고 말한다.
그렇게 백웅, 망량, 구천현녀와 함께 서왕모의 궁으로 향하나, 진작부터 미호가 소환되었음을 알아채고 있던 서왕모로부터 당장 돌아가라는 말을 듣는다. 구천현녀, 망량, 백웅과 함께 서왕모의 궁으로 들어온 미호가 서왕모를 향해 '서왕모가 위대한 존재든 아니든, 엄연히 자신(미호)의 근원이니 만큼, 자신(미호)는 서왕모를 어머니로 생각하고 있을 분이고 여전히 존경한다'라고 말하나, 이에 서왕모는 코웃음을 치면서 지금 이 자리에서 스스로 목을 베어 자결해보라고 말하나[192], 미호는 '그럴 수 없다'라며 단칼에 거절해 서왕모를 잠시 흠칫하게 만든다.
곧바로 이미(二尾)가 달린 황금빛 여우의 모습으로 변하면서, '무슨 의도로 자신(미호)를 지상으로 내려보냈는지는 모르나, 이미 자신(미호)은 서왕모의 품을 떠난 여우이며, 그러니 자신(미호)를 삼황 여와의 후계자로 인정해달라'라며 간곡히 부탁하나, 이를 서왕모는 옥좌의 손잡이를 부수어뜨릴 만큼 살의와 분노를 드러내더니 자신(서왕모)이 살아있는 한 미호를 인정할 수는 없다며 단박에 거절하자 '싸워서라도 인정을 받겠으며, 아무리 삼황 여와가 서왕모라고 해도 반대로 서왕모는 삼황 여와가 아니니, 서왕모를 죽이면 화신의 자리를 빌 뿐이다'라며 곧바로 서왕모와 싸울 준비를 한다.
미호가 대놓고 자신(서왕모)와 싸우려고 드는 것에 서왕모는 잠시 당황하면서도 이대로 미호를 잡아먹고 자신(서왕모)의 힘을 보충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쉽지 않을 것이라고 대꾸하는 미호에게 그건 자신(서왕모)이 판단할 일이라며 대꾸한다. 그렇게 서왕모와의 싸움이 벌어지려고 하는 그 순간, 본체인 삼황 여와가 개입해 화신이었던 서왕모를 회수해가는 일이 벌어진다. 그렇게 삼황 여와가 서왕모를 회수해간 후, 구천현녀, 망량과 함께 난데없이 서왕모가 사라진 것에 잠시 당황한다.
28회차 삶 61권 7화 1165화, 망량으로부터 지금 미호는 그렇게 시간이 없을 것이라는 말을 들은 백웅이 혹시나 싶어 자신(미호)를 쳐다보자 지금 달기는 한번 제압해두었기에 폭주할 위험성은 덜해진 상태이니 너무 서두르지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한편, 현재 자신(미호)는 이곳 천계에서 전력을 쓰기는 힘들다고 말하면서[193], 지금 눈앞에 있는 자신(미호)는 본체라기보다는 본체와 중첩된 화신을 임의로 천계에 소환환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런 거였나?'라는 반응을 보이는 백웅에게 지금 현재 자신(미호)은 탐사대 일원들이 따로 재물을 바치지 않는 이상 인과율에 걸리지 않는 화신 정도 수준의 힘밖에 내지 못한다고 밝히면서, 만약 이 방법[194]을 쓰면 구천현녀가 그렇게 좋게 보지 않을 거라고 한다.[195]
그 후, 망량이 투선들은 이곳 쌍성계에 출입할 수가 없었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미호는 방금 전 망량이 말대로 왜 여동빈만은 이곳에 들어와 탐사대원들을 도와줄 수가 있었던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이에 망량은 왜 그런지는 자신(망량)으로써는 알 수가 없었다고 말하는 한편, 장삼봉 또한 여동빈처럼 아무 저항 없이 올 수가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자 미호는 왜 망량이 방금 전 명룡자에게 그런 말을 했는지 알것 같다고 말하면서[196],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을 것 같으니 당장 탑에 가자며 백웅 일행과 함께 76층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28회차 삶 61권 9화 1167화 막바지, 난데없이 주후총이 신력을 사용하고, 은광인과 같은 형상으로 변한 것을 본 백웅이 '이게 뭔 일이냐'라는 반응을 보이는 와중, 옆에서 지금 눈앞에 보이는 주후총의 모습은 신력의 제어가 궁극에 도달할 때 이루어지는 현상이며, 이는 곧 백웅이 짐작한 것처럼 지금 주후총은 삼황 여와가 백웅을 시험하기 위한 임시 사도가 된 상태라고 말한다.
28회차 삶 62권 4화 1177화, 93층의 시련관이자 수문장으로 등장한 예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한 백웅과 망량을 구하기 위해 예에게 달려든다. 이에 예는 미호의 입에다 화살을 박아넣으면서, '분명 미호이면 삼황 여와의 뜻, 그리고 이번 시련에 끼어들 수가 없는 것을 잘 알고 있을 터니, 억지 부리고 그만 물러나라'라고 경고한다.
그러자 미호는 옆에 있던 백웅을 향해 '지금 예은[197]은 오제 제곡조차 쉽게 이기지 못하는 신격이 된 상태이니 우선 후퇴하고, 동료들과 다시 오라'라는 말을 남기면서 백웅과 망량을 92층으로 되돌려보낸다.
28회차 삶 63권 16화 1205화, 망량선사의 대결계를 조사하기 위해 인간계로 귀환하려고 하는 백웅이 다시 볼 때까지 잘 지낸다고 말을 하자 자신(미호)를 위해 그렇게나 탑의 시련에 도전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자신(미호)은 인과율로 인해 백웅을 직접 도와주기 힘든 처지라며 백웅에게 무척 미안해한다.
이에 백웅은 지금 달기는 내면에서 날뛰고 있는 상태인 거냐고 묻자 삼황 여와와 복희가 음양의 비술을 시전하면 그 즉시 달기와 완전히 융합될 테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면서, 잘 되길 바란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눈물이 나려고 하는 눈가를 훔치면서 반드시 백웅이 필요로 할때 반드시 목숨을 걸고 돕겠다고 말한다.
28회차 삶 65권 16화, 영지주의의 악마로 전생한 상태의 제갈사가 500여년 전, 환신 천우진에게 걸어놓았던 각인을 통해 천마(天魔)를 막는 사이[198], 백웅 앞에 나타나면서 잘 될지 안될지는 장담을 할 수는 없으나, 자신(미호)을 비롯해 모두가 시간을 끄는 사이 같이 나타난 3명의 도움을 받으라고 말하면서 천마(天魔)를 향해 '자신(미호)를 기신이자 삼황 여와의 계승자'라고 당당히 선언하면서[199], 황금빛의 구미호로 변해 달려든다.
28회차 삶 66권 1화, 영지주의의 악마로 전생한 제갈사, 최강의 초상기인인 류진이 스스로 희생하면서까지 전개한 108개의 성좌를 이용한 봉인을 통해 천마를 궁지로 몰아넣었으나, 도중에 모습을 드러낸 비슈누가 던진 원반에 3개의 꼬리가 잘려나가고, 목이 잘릴 뻔한 중상을 입고 만다.[200]
28회차 삶 66권 3화 막바지, 황제 공손헌원이 28회차 삶 기준으로 500여년 전 소멸되었을 터인 오제들을 소환하고 제갈유룡이 전개한 108개의 성좌를 이용한 봉인을 깨버리는 모습에 놀란다.
28회차 삶 66권 4화, 오제(五帝)들을 소환한 황제 공손헌원이 왼쪽 팔을 움직여 장대한 크기의 도리깨를 든 오제 전욱의 본체를 소환하여 공격하는 것을 보고, 곧바로 외신 반고의 힘이 담긴 음양반을 전개해 대응해내나, 어깨와 목덜미에 황금빛의 낙인이 찍히고 결국 비명을 지르고 만다.[201]
그러다가, 망량이 소환한 외신 반고조차 무력하게 황제 공손헌원에게 당한 것을 보고 절망에 빠진 백웅을 향해 힙겹게 '이제 자신(미호)는 여기까지인 것 같으니, 부디 무사히 다음 생으로 가라'는 말을 남기면서 조금이라도 외신 반고에게 대항하고 있는 황제 공손헌원에게 타격을 줄 작정으로 달려드나[202], 찰나의 순간, 황제 공손헌원은 영겁지무를 사용해 달려오는 미호를 막고 곧바로 죽이려고 드나, 방금 전 백웅이 전개한 바루나의 방어막 덕택에 아슬아슬하게 목숨을 건진다.[203]
29회차 삶 67권 11화 막바지, 모습을 드러낸 스사노오를 본 백웅이 미호가 무사한지에 대한 여부를 묻자 스사노오의 부름에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삼황오제의 사도가 무슨 볼일인 거냐며 겁에 질린 듯한 반응을 보인다.[204]
30회차 삶 68권 18화,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스사노오에게 제발 좀 고려하라고 사정하자 스사노오는 눈앞에 있는 백웅은 자신(스사노오)에 못지 않을 만큼 강력하고[205] 자신(스사노오)과 동맹을 맺었는데 무엇 때문에 그러냐고 묻자 천하의 추남과 다름이 없는 자와는 함께 갈 수 없어서 그렇다고 말해 스사노오와 백웅을 무척 당황하게 만든다(...).
그러자 백웅은 그렇다면 자신( 백웅)이 놀랄 만큼 미남이 된다면 그때는 부하가 되어줄 수가 있겠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한다.
30회차 삶 69권 8화 1299화, 백웅이 구궁파천뢰를 이용해 삼황 복희의 인간형 외모로 성형해 오자 한동안 넋을 놓고, 전에 저질렀던 대한 무례에 대해 사과를 표하면서[206] 따라가겠다고 말하면서, 진심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외모보다는 낯선 이를 따라가는 게 두려웠을 뿐'이라고 둘러대면서 백웅과 함께 소을촌으로 향한다.
30회차 삶 69권 9화 1300화, 잠시동안 냉막한 시선으로 서문혜으로 바라보다가[207], ' 서로 다른 종족이라서 경계하는 것'이라고 판단한 백웅이 나서서 서로 악수를 하게 만들면서 '이제부터 우리는 다 같은 마을(소을촌) 사람들이다'라고 선언을 하자 서문혜에게 미소를 지으면서 바라본다.
그 후, 백웅, 서문혜와 함께 마을을 돌아다니던 중, 마을 사람들, 특히 여자들의 시선에 백웅이 부담스러워하는 것을 보고 '딱 보아도 절세미남이 될 것이 뻔한 미소년의 외모를 하고 있으니, 여인이면 눈을 뗴지 못하는 건 당연하며, 자신(미호)의 눈옾이를 아득히 초월해있다'라는 말과 함께 부끄러운 듯 홍조를 띄우면서 웃는다.[208]
30회차 삶 69권 10화 1301화, 자신(미호)은 이곳(소을촌)에서 무엇을 하면 되겠냐고 백웅에게 묻자 이에 백웅은 뇌신류 무공을 배워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묻자 자신(미호)의 처지상 그게 힘들다고 말한다.[209] 그러자 백웅은 미호에게 무슨 일을 줘야 할까 잠시 고민하다가 '오늘부터는 눈앞에 보이는 전욱의 동상을 품은 채로 언제나 명상수련을 해라'라고 말하면서[210], 눈앞에 보이는 동상이 무엇이냐고 묻는 미호에게 오제 전욱의 음신지력이 스며든 오제 전욱의 동상이라고 말하고 놀라고 열심히 수련하겠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69권 17화 1308화, 한동안 산 위에서 백웅이 준 오제 전욱의 동상에 깃든 음신지력을 흡수하는 수련을 하던 도중, 백웅 앞에 내려오면서 정말로 감사하다고 말하는 한편[211], 원래 흡력 수련을 다 마칠 때까지는 내려올 생각은 없었으나, 수련을 하던 도중 어떤 기이한 낌새를 느꼈고, 이를 알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백웅이 있는 곳으로 내려왔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그 기이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자신(미호)이 느꼈던 것을 말하면서[212], 지금 미호가 말한 그 여우가 달기라는 것을 알아챈 백웅이 잠시 굳은 표정을 짓는 것을 보고 어쩌면 헛걸을 본 것일지도 모른다며 황급히 죄송하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방금 전 미호가 본 것은 헛것이 아닌,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방금 전 미호가 봤던 괴물은 아마 천계에서 머지않아 토벌자가 강림할 것이며, 우리 일이 아니니 재액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상관치 말라'라고 말하자 알겠다고 말하면서 수련을 위해 다시 산속으로 향한다.
30회차 삶 70권 12화 1320화, 백웅, 서문혜, 사공린과 함께 소풍을 나오게 된다. 저명한 요리사들이 요리한 요리를 보고 '수련 돋중 육식도 못하고 늘 풀떼기만 먹고 살았는데 오늘은 그나마 먹을 게 많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옆에서 이를 들은 백웅은 고기 정도는 줄 테니까 마을로 내려오라고 말한다. 소의 간을 좋아하는데 요리사들이 난색을 표해서 그렇다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잠시 침묵한다.
30회차 삶 70권 16화 1324화 막바지, 여동빈과 이철괴가 물러난 후, 백웅이 나오라고 말을 하고 천계의 팔선과 대적하려고 하다니, 설마 천계와 싸울 생각인 거냐고 묻자 백웅은 그럴 생각은 없다고 말하면서, 천계로 갈지 안 갈지는 모르겟다고 말하자 이대로 천계로 간다면 무조건 함정이 있을 거라고 놀란다.
그러면서 백웅이 자신( 백웅)은 며칠동안 뒷산의 동굴에서 수행을 하고 있을 테니, 한 가지 부탁[213]을 해놓는다.
30회차 삶 72권 1화 1342화, 미호, 서문혜와 함께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건네받게 되자 서문혜, 사공린과 함께 놀라더니, 백웅을 향해 미련한 녀석이라고 욕하더니, '자신(미호)이 뭐라고 수십번의 삶동안 자신(미호)만을 바라보는 거냐'며 말하더니, 절세미남이 되었다며 깔깔대며 좋아했던 무렵의 자신(미호)이 부끄러워질 따름이라고 한탄하더니, 자신(미호)이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들다니 참으로 대단한 놈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이 웃으면서 칭찬해주는 거냐고 묻자 평생 한번도 해보지도 못했던 각오를 할 뿐이라고 말하더니, 옆에 있는 서문혜, 사공린을 향해 '허투루 했다가는 이대로 백웅을 빼앗을 수가 있는 존재들'이라고 말하면서, 말을 더듬을 만큼 크게 당황하는 서문혜, 사공린을 향해 그렇다면서 왜 얼굴에 홍조가 왜 드리워져있는 거냐고 말하더니, 이번 생에서만큼은 솔직하게 가자고 말한다. 그 후, 서문혜가 29회차 삶와 30회차 삶 초반부와 비교해도 너무나도 다른 염제 신농의 태도의 원인은 백웅의 상태가 그 변수였을 거라고 말하자 잠시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를 못하는 백웅과는 다르게 지금 서문혜가 하는 말이 무엇인지를 알아챈 듯한 반응을 보인다.[214]
30회차 삶 85권 11화 1601화 막바지, 살기를 드러낸 채로 서문대룡과 백웅을 금천재가 있는 곳으로 안내하고 있는 유정 앞에 나타나 길을 가로막는다.
30회차 삶 85권 12화 1602화, 유정 앞에 나타나자마자 '분명 자신(미호)이 의뢰한 9번째 살생염주[215]의 제작은 왜 이리 늦는 거냐'며 타박을 놓자 이에 유정은 '미호의 꼬리를 자라는 것를 완전히 막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법보는 그렇게 쉽게 만들 수는 없고 지금도 수많은 신선과 불승들의 도움을 받고 있으니 기다려달라'며 양해를 구하나, 또 변명이나 하는 거냐며 역정을 내자 유정은 미호의 심정은 이해를 못하는 것은 아니냐, 지금 상황에서는 지금의 미호에게 상응할만한 격을 지닌 존재가 조력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재차 양해를 구한다.
그러자 여러모로 답답한 심정[216]를 토로하더니, 문득 서문대룡이 데리고 온 철인을 보면서 그건 또 뭐냐고 묻는다. 그러자 백웅은 곧바로 자신( 백웅)의 정체를 발설하려고 하나, 그 순간 서문대룡이 백웅을 제지하면서 '교주인 금천재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데리고 온 손님'이라며 둘러대면서, 의아하는 미호에게 지금 상황상 말해줄 수가 없다고 말하자 그러던지 말던지 하는 태도를 보이면서 자리를 비킨다.[217]
미호가 자리를 비킨 후, 유정의 언급을 통해 현재 미호의 상태가 드러나는데, 이대로 가다가는 폭주할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에 놓였다고 한다. 천호들 중에서도 '유례가 없다'라고 할만큼 강대한 존재였는데, 거기에 천계에 존재하는 어떠한 강대한 힘의 정수마저 흡수해버렸고, 그 결과, 능력을 억제하기 위해 착용한 8개의 살생염주로조차 막지 못할 만큼 그 힘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데[218]], 문제는 이대로 성장이 다 끝나도록 내버려두면 그 즉시 미호의 정신과 육체는 사실상 신격들 수준에서나 다룰 수가 있는 영역의 힘을 견디지 못하고 그대로 폭주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진소청 아니면 구천현녀 정도는 되어야 막을 수가 있다고 한다.
30회차 삶 85권 15화 1605화, 아지다하카와 두 제자를 비롯한 백웅 일행들이 다시 금천재가 있는 곳으로 향하려고 하자 무슨 말도 안되는 짓을 또 저지르는 거냐며 85권 11화와 12화에서 그랬던 것처럼 다시 한번 더 가로막으면서[219], 지금이라도 왔던 길로 되돌아간다면 목숨 정도는 살려주겠다면서 경고를 한다.[220]
이에 서문대룡은 미호에게 '눈앞의 철인이 바로 백웅'이라는 사실을 밝히자 놀란다. 그러자 백웅은 드디어 올 것이 왔다라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미호에게 자신( 백웅)이 돌아왔다고 말한다. 그러자 미호는 잠시 동안 말도 안되는 표정을 짓고, 곧바로 '만약 니가 백웅이 맞다면 흑요석을 달라'라고 요구하지만, 백웅은 지금 흑요석을 쓸 수가 없는 상태[221]라는 것을 밝히자 ' 흑요석을 쓸 수가 없는데 네놈( 백웅)을 어떻게 백웅이라고 믿을 수가 있겠냐'며 백웅을 불신한다.[222]
이에 백웅은 '웬만해서는 도저히 미호를 설득할 수가 없다'는 것에 속으로 답답하다가[223], 문득 미호에게 '너라면 금천재를 따를 이유가 없을 것이 분명한데, 어째서 이곳 남경에 남아 금천재를 따르는 것'이냐고 묻자 처음에는 정체를 알 수가 없는 깡통에게 말해줄 수가 없다며 거절하려고 하나, 재차 요구하는 백웅의 태도에 잠시 주춤거리면서 삼황 때문에 그렇다고 말하더니[224], 곧바로 물러나기 싫다면 어디 한번 자신(미호)의 꼬리와 싸워보라며 자신(미호)의 꼬리로 만든 분신들을 소환한다.[225]
그렇게 백웅을 포함한 일행들(아지다하카,서문대룡,유정,듀헤이탄,규온)이 미호가 만들어낸 꼬리분신들과 싸우던 도중[226], 이에 백웅이 '그렇게나 자신( 백웅)을 백웅으로 인정하는 것이 그렇게도 꼽냐'며 소리치나, 그 순간 망량이 '당신( 백웅)이 백웅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일이니, 시간낭비라고 할 수가 없다'며 나타난다.
30회차 삶 85권 16화 1606화, 망량의 종용에 어쩔 수 없이 백웅이 만상지투를 사용해 오화칠금선을 훔쳐가자 망량은 '지금 이 순간, 자신(망량)이 세상에서 가장 궁금한 것은 바로 백웅의 기억일 것'이라며 크게 웃으면서 이것[227]만 보아도 눈앞의 철인이 백웅이 맞음이 증명된 것이 아니냐고 묻자 자신이 전개한 꼬리분신을 거두고 확실히 망량의 말[228]이 맞다며 인정한다.
그러더니, 이제야 내가 백웅이라는 것을 믿어주는 것이냐고 말하는 백웅에게 '도대체 뭔 일이 있었길래 그런 기계의 몸으로부터 돌아온 것'이냐고 묻자[229], 이에 백웅이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설명하려는 그 순간, 망량이 방해꾼들(남경성에 있던 신선과 신장무리들)이 나타났으니, 잠시 입을 다물라며 제지한다.
나타난 신선과 신장무리들 중 한명이 나서서 잠시동안 망량과 설전을 오가다가, 망량이 '지금 백웅이 우선이냐, 금천재가 우선이냐'며 뻔한 질문하자 백웅이 우선이라면서 곧바로 신선과 신장무리들을 향해 공격을 시작한다.
30회차 삶 85권 17화 1607화, 백웅이 남경성에서 해야 할 일을 다 마친 후, 망량이 있는 여동빈의 사당으로 향하려고 하자 서문대룡과 함께 백웅과 같이 가겠다고 말한다.[230] 이에 백웅은 술법으로 여동빈의 사당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줄 수가 있겠냐고 묻자 4개의 꼬리분신들이 이끄는 가마를 소환해, 백웅, 서문대룡과 함께 여동빈의 사당으로 향한다.
그렇게 여동빈의 사당으로 향하는 도중, 미호가 한 가지 의문[231]을 제기하나, 이에 백웅은 왜 그런지는 자신( 백웅) 또한 모르겠다고 답한다.[232]
그렇게 망량이 있는 여동빈의 사당에 도착한 후, 백웅에게 '이곳은 낙양의 근교이니, 지금이면 백련교주에게도 우리들( 백웅,미호, 서문대룡)이 이곳에 왔다'는 것이 알려주었을 거라고 말하고 어쩌면 여동빈의 사당에 나오자마자 바로 백련교주와 싸울 수도 있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싸우지는 않을 거라고 답한다.[233]
30회차 삶 85권 20화 1610화, '이제 백웅은 좋든 싫든 신격(= 인간의 신)이 되어야 할 각오를 해야 한다'고 백웅에게 말하는 망량에게 ' 신앙을 모은다는 것은 결국 신도의 수를 늘려야 하는 것'을 뜻하는 것이냐고 묻자 이에 망량은 그렇다고 답하자[234], 망설임 없이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낙양을 치는 것 뿐'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미호의 뜻밖의 발언[235]에 눈을 크게 뜰 만큼 당황=하자 현 시점에서 남경처럼 인류최대의 도시인 낙양을 치게 되면 그만큼 힘을 빠르게 모을 수가 있게 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말하면서, 그건 곧 백련교주와 싸워야 하는 것을 뜻하지 않냐고 반문하는 백웅에게 '어차피 천계의 대립이 지상에까지 이어져있기에 곱게 해결되기에 그른 상태라는 것을 감안하면 차라리 백웅이 나서서 빠르게 갈등을 정리하는 것이 피가 덜 흐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86권 1화 1611화, 옆에서 전화(30회차 삶 85권 20화 1610화) 막바지 모습을 드러낸 백련교주와의 대화를 듣던 중, '혼자서 망량선사의 마을에 들어오다니, 죽을 각오는 하고 온 것이냐'고 묻자 이에 백련교주는 망량선사의 행동양식으로 보건데, 싸우려고 들지 않는 이상 자신(백련교주) 또한 위험은 찾아오지 않는다고 단언하듯이 말하자 이를 들은 미호는 입을 비쭉일 만큼 불만을 드러내며서 말을 잘한다고 핀잔을 놓는다.
30회차 삶 86권 4화 1614화, 망량과 백웅이 동영으로부터 귀환하자 돌아왔냐며 반갑게 맞이하자 이에 백웅은 '분명 달기를 해치우고 그 힘을 흡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여와가 개입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 것 같냐'며 의문을 표하자 침묵하더니 대재앙이 터진 그 순간부터 현재까지, 그 어떠한 화신이나 사도를 보내어 현현하지 않았을 만큼 완전히 침묵한 상태이기에 자신(미호)으로써는 알 방법은 없으나, 적어도 구천현녀이면 무언가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답한다.
그러면서 천계가 대재앙에 분리되던 때에 있었던 일[236]을 언급하면서, 이렇다 보니 '지금 구천현녀가 무엇을 알고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서라도' 자신이 남경성에 남았던 것이라고 밝힌다.
이에 백웅은 혹시 지금 구천현녀가 은거한 것도 삼황 여와와 관계되어 있는 것 같냐고 묻자 확실히 자신(미호) 또한 백웅처럼 '혹시 그렇지 않을까' 싶어서 지속적으로 금만재를 추궁하고 압박을 했으나, 문제는 금만재는 진짜로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기에[237] 별다른 소득이 없었기에 현재로써는 지금 구천현녀의 의도가 무엇인지 알 길이 없다고 말한다.[238]
30회차 삶 86권 8화 1618화, 망량이 시해 지술을 전개해 일시적으로 명계의 붕괴를 막아낸 것을 보고 이제까지 여려번 봐왔으니 그 시해 지술이라는 술법은 참으로 편리하다고 감탄하면서 가마를 소환해 망량, 백웅과 함계 명계의 궁궐로 진입한다.[239] 전륜성왕의 방에 있던 명경이 처참히 박살난 것을 보고 도대체 누가 이런 뀌한 보물을 파괴한 것이냐고 당황해하자 근처에 있던 망량은 이 짓을 저지른 자는 필시 명경을 가져가기보다는 파괴할 필요가 있는 역설적으로 말해 명경의 가치를 잘 알고 있고 명경을 파괴할 자격이 있는 존재인지 틀림없다고 말한다.
근처에서 망량과 백웅의 얘기를 듣고 있다가 망량선사가 인과율을 모아오면 백웅을 잠깐씩 탁록시대로 보낸다는 걸 생각하면 꼭 명경이 필요한 것이냐고 망량에게 의문을 표하자 망량선사는 그저 과거와 현재의 연기를 이어 과거의 변화를 현재에 반영하게끔 도와주는 것에 지나지 않고 어디까지나 과거의 짤막한 시점을 재현한 것일 뿐 백웅은 그 시대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없기에 필연적으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매개물인 명경이 필요하다고 말하자 그제야 지금 상황이 얼마나 안 좋은지를 실감하고[240] 확실히 손해기는 하겠으나 백웅이 이 시대에 멀쩡히 활동하면 그걸로 족할 테고 굳이 탁록시대로 돌아갈 필요가 있겠냐고 재차 묻자 망량은 그건 알 수 없는 일이며 과거와 현재를 연결할 때 둘은 어느 한쪽에 귀속되는 관계가 아니며 어쩌면 백웅은 탁록시대에서 활동하는 게 더 좋은 상황이 있을지도 모르며 지금은 잘 와닿지 앟을 것이나 가면 갈수록 단 하나의 패도 아쉬워질 것이라고 말한다.
망량이 지금 벌어진 상황에 대해 알만한 존재는 촉룡 밖에 없다고 말하자 그럼 촉룡이 범인일 가능성이 있겠냐고 망량에게 묻자 확실히 그렇기는 하겠으나 소재를 안다 하더라도 섣불리 찾아가기 보다는 촉룡을 상대할만한 전력을 있어야 한다고 말하자 뭔지 알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30회차 삶 86권 13화 1623화, 중원에 존재하는 다른 소성(小城)들을 제압하는 것을 두고 백웅이 쓸데없는 걱정을 하자 옆에서 '아무리 다른 성주들이 강한다고 한들, 대라신선을 넘을 수가 없는 점을 생각하면 자신(미호)과 망량의 힘만으로도 눈깜짝하 사이에 제압이 가능하며, 거기에 검마 서문대룡과 제갈유룡, 그리고 제갈부의 힘까지 빌리면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답해 백웅의 걱정을 날려버린다.
그러다가, 다른 건 다 몰라도 '강동성만큼은 제일 나중에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말한다. 망량 또한 미호와 같은 생각이라고 말하자 이에 백웅이 도대체 강동성에 어떤 강자가 있길래 그런 것이냐고 묻자 항우가 현 강동성주로 있으며, 휘하에 태공망을 책사로 두고 있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87권 2화 1632화, 위지흔이 보낸 신호를 통해 백웅, 소을, 위지헌이 있는 곳으로 찾아오자 백웅이 무사한 것을 알고 너무 위험한 일은 하지 말아달라며 약간 울먹인다. 그러면서 백웅이 아직 카팔라에 있을 망량을 데리려고 하자 이미 망량은 진작에 구한 상태라고 답하면서 차원이동문을 열어 남경성으로 동행한다.
그 후, 망량에 의해 백웅을 호위하는 역할을 맡게 되고[241], 차원문을 열어 이븐 시나가 있는 곳으로 백웅과 동행한다.
30회차 삶 87권 3화 1633화, 이븐 시나의 제안[242]을 들은 백웅이 슬쩍 바라보자 자신(미호)이 대신 그 사룡왕을 잡아줄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면서도 자신(미호)를 걱정[243]해주는 백웅에게 도와줄 놈들을 데려오면 된다면서 외우주에서 봤던 옥형을 포함한 7명의 성좌(星座), 즉 북두칠성들을 데리고 와 이를 보고 있던 백웅과 이븐 시나를 놀라게 한다.[244][245]
그 후, 차원문을 열어 이븐 시나가 언급했던 사룡왕이 있는 곳[246]으로 이동해온 후, 미묘하게 미소를 흘리면서 과연 ' 사도'이자 마왕, 용왕'이라는 좋아보이는 간판을 전부 달고 있는 놈답게 굉장한 마력[247]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전혀 긴장한 것 같지 않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너( 백웅) 같으면 긴장할 것 같냐며 대꾸하면서 백웅과 함께 사룡왕이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그렇게 이동하다가, 백웅과 미호가 다가온 것을 감지한 사룡왕이 너희( 백웅과 미호)는 도대체 누구냐고 묻자[248] 팔짱을 끼면서 사룡왕을 도발[249]을 하자 이에 분노한 사룡왕은 으르릉거리듯이, '감히 일개 마왕이 '옛 지배자'를 모시는 자신에게 시비를 거는 것'이냐고 으르렁거린다.
이를 들은 미호는 크게 웃으면서 지금과 같은 말세(末世)에 고작 마신(魔神) 하나에 겁먹을 정도면 결코 삼황오제와 싸울 수 있을 리가 없다고 대꾸해 사룡왕을 당황시키게 하더니, 모습을 드러낸 사룡왕[250]이 미호에게 정체를 밝히라고 외치나 '내 정체(미호)를 알고 싶거든, 자신(미호)이 데려온 부하들부터 꺽어야 할 것'이라며 대놓고 개무시하고 살기를 드러내면서 어디 한번 그 부하들을 꺼내보라고 외칠 만큼 제대로 분노한 사룡왕을 향해 보패 환룡조화망을 통해 수납하고 있던 7명의 성좌들을 불러낸다.
그렇게 불러낸 북두칠성의 성좌들이 일방적으로 사룡왕을 때려잡은 후[251], 깔깔 웃으면서 근처에서 이 상황을 지켜보던 백웅을 향해 구천현녀가 우리 편이니 실로 편리하지 않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미호의 말이 맞다고 말하고 이렇게 함부로 성좌의 힘을 빌려 사용해도 괜찮은 것이냐고 묻자[252], 미호는 인과율을 내는 것은 자신(미호)이 아닌 금만재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면서, 어이없어하는[253] 백웅을 향해 ' 진짜로 어이없어하는 것은 힘은 힘대로 모아놓고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돌연사하는 것이며, 그러니 어차피 언제 죽을지 모르는 처지이면 이왕 이렇게 된 거 하고 싶은 거 다 해보고 나서 죽는 게 바로 전생자다운 것'이라고 백웅 그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고 답한다.
그 후, 환룡조화망을 사용해 일곱 성좌들인 북두칠성에게 끔살당한 사룡왕의 시체를 수납한 후, 백웅과 함께 낙양성으로 가 이븐 시나 앞에서 사룡왕의 시체를 보여준다.[254]
30회차 삶 91권 5화 1715화, 백웅이 그때 시점의 용비천을 상대로 일방적으로 승리하고 단전을 깨부수어서 잠시동안 내공을 못 쓰게 만드는 상태로 만들고 자신(미호)에게 가져다주고 곧바로 용비천의 간을 떼내어버리는 것으로써 용비천을 죽인다.
그렇게 산 채로 용비천의 간을 떼어 죽인 후, 백웅을 향해 도대체 뭘 어떻게 했길래 천신과도 같다고 할만한 수준의 강대한 힘을 얻은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잠시 말을 되뇌이다가, 혹시 자신( 백웅)과 같이 함께하면 좋은 것이냐고 묻자 잠시 눈을 끔벅거리다가 당연히 그렇다고 말하나, 이를 들은 백웅은 눈앞에 보이는 행복을 포기해야 한 것에 내심 아쉬운 반응을 보이더니 그래도 자신( 백웅)은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끝으로 백웅은 알 카르다흐가 있는 곳으로 되돌아온다.
30회차 삶 92권 7화 1737화, 외신 뇌가 창조한 ' 흉신을 쓰러뜨린 세계'에서 백웅이 흉신을 쓰러뜨리자 드디어 해낸 거냐고 말하고 그 후 사공린과 서문혜가 백웅을 끌어안고 이에 백웅은 눈치 보듯 자신(미호)를 바라보자 백웅이 세계를 구했고 삼처사첩도 상관 없고 최초이자 정실은 자신(미호)이라고 말하자 백웅은 어딘가 머쓱한 반응을 보인다.
30회차 삶 95권 11화 1801화, 상식을 초월할 정도로 강력한 뇌혼에 대항하기 위해 다른 이름들[* 드라큘라, 아담 카드몬, 유신, 항아과 함께 소환되자 아무리 자신(기신 미호)과 이자나기가 신격이라고는 하나 눈앞의 뇌혼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니 승산은 없을 것이나 그렇다 해도 하는 데까지 하겠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95권 13화 1803화, 부족하다는 외신 암천향의 말을 들은 백웅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던 순간 근처에서 이런 가상의 공간에서 다시 만난 것이 기쁘고 이대로 백웅이 모든 것을 잃을 바에는 차라리 자신(미호)이 소멸되는 것이 나을 것이니 이대로 자신(미호)의 이름을 바치라고 말하나 큰 결심을 한 백웅이 상업의 권능을 바치겠고 뇌혼을 누르기를 원하니 이에 필요한 대가가 필요하다면 지금 말하라는 말을 듣고 잠시 당황한다.
31회차 삶 97권 7화 1837화, 언제나 늘 그렇듯 이번에도 망량과 함께 다시 찾아온 백웅이 나와보라고 외치자 모습을 드러내면서 너희(망량과 백웅)들은 뭐 하는 놈들이길래 이곳에 칩입한 것이냐고 묻고 혹시 천계로 돌아가고 싶은 것이고 그렇다면 자신(백웅)에게 소원의 형태로 빈다며 들어주겠다는 대답을 듣고 잠시 놀라더니 도대체 정체가 무엇이냐고 추궁한다. 무조건 미호를 천계로 돌아가게 해줄 수 있고 간절히 소원을 한다면 즉시 들어주겠다는 백웅의 설득에 반신반의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다가 이대로 삼황 여와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소원을 빈다.
옆에 있던 망량으로부터 천계 귀환 작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 설령 그게 된다 치더라도 그렇게 함으로써 백웅과 망량이 얻는 이득이 도대체 무엇인 것이고 어째서 생전 처음 보는 자신(미호)에게 이런 호의를 베푸는 것이냐고 당황하다 방금 전에도 그랬듯 다시 한번 더 전생을 하고 있다는 백웅의 말을 듣고 그걸 믿으라는 거냐며 어이 없어 하나 어쩔 거냐는 말에 이대로 망량과 백웅을 따라가겠다고 말한다. 수기공양의식에 소환된 삼황 여와가 백웅의 주장과 설득에 천계로 귀환하게 해주고 신장(神將)의 직위를 주겠다고 말하자 눈물을 흘리면서 감사하다고 말한다.
4. 여담
가면 갈수록 대우가 나빠지는 캐릭터이고 원래는 강한 대요괴 구미호였으나 뒤로 갈수록 미호는 약캐가 되고 무공이나 술법 기연을 통해 급성장을 이루는 다른 등장인물과 달리 미호는 강해질 수단도 없다 원래도 히로인력이 남캐들한태 밀린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이제는 서왕모가 여와이고 신선들과 삼청을 잡아먹었으며 미호도 서왕모의 여벌 목숨이자 화신으로 이용당했다는 의혹이 있어 미호는 기억을 받으면 강해질 수도 없고 괜히 정신적으로 힘들어지기 때문에 24회차에서는 아예 동료로 만들지 않았다.그래도 천우진이 서왕모를 쓰러뜨릴 수단은 미호라거나 미호가 강해질 수단을 찾아야 한다는 망량의 말을 보면 이후에 미호가 강해질 수단을 찾아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일단 백웅이 음신지력만 대성해도 힘을 받아 어느정도 강해질 수 있을 거고 요괴라서 힘만 얻을 수단이 있으면 바로 강해질 수 있다 팬들 사이에서 본체인 달기를 역흡수해서 강해진다는 말도 있다
그리고 28회차 삶 60권 쯤에 캐릭터 러프화가 공개되었는데, 왜곡황궁에서의 성인형태에서는 흠좀무스럽게도 겨드랑이를 대놓고 드러내고 상의를 거의 벗은 차림새로 나왔다. 게다가 압권인 건 가슴 부분이 검열처리 부분이 되어 나왔다. 유두가 노출 혹은 유두가 사실상 노출된 상태인 모양이다. 뇌신류 제자로써의 상태는 적갈색 트윈테일을 하고 있는 미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다.
[1]
이때 미호는 매우 풍만한 가슴을 하고 있는 음양사 외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2]
악령이 된 묘청의 힘을 흡수하기 위한 결계를 펼쳤는데 때마침 좋은 것이 산해경이었다고 한다.
[3]
그러면서 너희들은 자신(미호)를 위해 꽤 수고를 해주었다고 조롱한다.
[4]
이때
백웅은 요녀 음양사의 정체가 구미호라는 것을 알고 놀란다. 자신(미호)의 정체를 안
백웅을 향해 구미호는 맞으나 아쉽게도 아직 수행 중이라 천호(天狐)는 아니라고 말한다.
[5]
그러면서 도무지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는
백웅을 향해 너희 토벌대의 현재 역량으로는 자신(미호)를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니 차라리
백웅을 미끼로 시간을 최대한 끌어놓음으로써 나머지가 탈출하여고 십이율 문주급을 떼거리를 불러 모으는 쪽이 냉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말하면서 못 믿겠다면 직접 눈으로 확인하라고 반응을 보인다.
[6]
이때
백웅은 지율에게 심한 배신감을 느꼈다.
[7]
1층에 봤던
동영 무사가 이곳 서경에 강력한 악령(묘청)이 있다는 말을 듣고 자신(미호)이 힘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온 거였다고. 물론 이미 황궁에서 황후 노릇을 하면서 느긋하게 살고 있다 보니 꼭 얻어야 할 필요는 없었고 직접 확인해 보니 생각 이상으로 강력하고 도저히 먹을 게 못 되다보니 그냥 내버려 두고 있었다고 말한다.
[8]
사실 봉황은 고려에 나타난 사신의 힘을 없애기 위해 출현한 단의 왕의 술법으로 당시 해신의 힘이 팽배해
인간이 타락할 기미를 보이자 인간 출신의 최고 술법의 술법사가 고려 땅 전체에 결계를 강화한 거였고 방금 전 언급한 해신은 황해에 터를 잡고 있는 천계의 신과 대선들조차 함부로 손을 대지 못할 만큼 거대한 사신(邪神)으로 이 존재(해신)을 따르는 자가 해신의 일족이며 얼마 전에는 서경의 권력자와 교섭해 뭍으로 올려오려 했으며 반도를 수호하는 십이율과 단의 일족 입장에서는 일을 용납할 수 없었기에 결계의 술법을 시전한 것이다.
[9]
이때 미호는 쓸데없는 소리를 했다면 그대로 따먹었을 거라고 말하면서 현재
백웅과 같은 나이대의 소녀로 변했다.
[10]
이때 미호는 자기(미호)보다 강한 술사는 얼마 되지 않고 특히 환술에 있어서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수준이 아닌 이상 자신(미호)에게 대적할 수 없을 거라 말하는데 이에 해당되는 존재가 환신(幻神)
천우진으로
천우진의 이명이기도 한 환신(幻神)은 자신과 타인의 경계가 사라지고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환술 최고의 경지로 700년의 세월을 살아온 미호 본인조차 환신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한다.
[11]
그러면서
단의 일족은 한반도를 수호하는 지킴이 일족으로 세계의 전면에 나서지 않으나 사신이나 이족으로부터
인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12]
이때
백웅이 서왕모의 축복을 받았다는 말을 듣고 어쩐지 호의를 느낀다 싶었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어떻게 해서 서왕모의 축복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받게 된 경위를 설명하라고 요구하고 해인을 얻으려고 하면 힘으로 십이율주
하은천으로 강탈 혹은 양도받는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13]
그러면서 타인의 심기를 긁는데 재주가 뛰어나고 어찌 된 게 자기가 원하는 정보만 긁어내려고 할 뿐 상대방과의 대화 흐름을 전혀 고려하지도 배려하지도 못한다고 디스했다.
[14]
단의 일족들은 하나 같이
인간이라 볼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존재들로 아무리 미호이라고 해도 정면충돌하면 분명 봉인당한다고 말한다.
[15]
시즈이시의 일종으로 혼과 생명력을 활성화하는 힘을 지니며 조석으로 하루 1시진씩 거울을 보고 명상을 하면 효혐이 있다고 말한다.
[16]
이때
백웅은 미호와 관계를 가지는 음몽을 꾸었다.
[17]
이때
백웅에게 아직도 동정인 거냐고 놀려먹었다.
[18]
그러면서 진짜 화영영은 창고에서 잠들어 있다고 말한다.
[19]
자신(백웅)이 도망치면 화씨세가 사람들은 죄다 몰살당할 거라며 우려를 표하는
백웅을 향해 이 판국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는 흑백성련을 중원으로 유출한
백웅이기에
백련교 입장에서는
백웅을 잡지 않는 이상 그 어떤 것도 얻을 수 없으니 화씨세가 소속의 일원들은 인질로 쓰려고 할 것이기에 지금 도망친다 해도 당분간 화씨세가 일원들은 죽지 않을 것이나 그럼에도 화서명이 이를 말하지 않은 것은 일족의 안전을 확신할 수가 없어서 그런 것이라고 디스하듯이 말한다.
[20]
물기를 따라서 이동하면 기의 흔적이 덜 남아서 그렇다.
[21]
이때
백웅이 왜 이렇게까지 자신(백웅)을 도와주는 것이냐고 묻자 자신(미호)에게 있어
백웅은 무척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22]
그동안
백웅이 십이율과 비무를 한답시고 고려 강산을 돌고 있을 동안 알아낸 정보라고 말한다.
[23]
현재 일본 천황가에 존재하는 삼신기는 전부 가짜이며 복제품으로 일전에
백웅에게 넘겨주었던 팔지경 또한 정밀하게 만들어진 법보(法寶)일 뿐 삼신기가 아니며 삼종신기 미쿠사노카무다카라의 진본은 겐페이 전쟁 당시 타아라씨 일족이 패배하면서 해전에서 소실되었으며 이는 지난 500년 동안 동영은 가짜 삼신기를 전승했다. 그렇다 해서 진짜 월요 천총운검은 불에 타서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한다.
[24]
당시 십이율과 단의 일족은 해신의 공습을 필사적으로 노력하다가 최후의 수단으로 봉황을 소환해 놈들을 막았으며 단군 이래로 고려 땅을 수호하는 수호신인 봉황의 진체가 해신을 추방한 것이 된다. 다만 봉황 소환은 단순한 술법이 아니라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소환에 버금가는 신화시대에 손꼽히던 강력한 대신격을 불러내는 것인데 아무리 고려 땅에 뛰어난 술법사가 많다고 하나 이만한 술수를 부릴 수가 없고 굳이 가능하다면 대술법사의 목숨을 몇십 명이나 바쳐야 가능하고 당시 상황상 신단수에 묻혀있는 해인의 힘을 빌리는 건 무리였다는 걸 생각하면 정황상 다른
칠요의 힘을 빌려 대란을 막아내었고 이는 십이율은 2개의 칠요를 보유하고 있고 위치상 서경에 그리 멀지 않은 마나산 첨성대에 월요가 있을 거라 의심될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25]
사명당의 스승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실제 역사 속의 승려다.
[26]
원전
일본 신화에서 그랬듯
전생검신
세계관에도 삼귀자(三貴子)인
아마테라스,
스사노오,
츠쿠요미를 일컫는데 이 유적에 있는 비석은 삼귀자의 탄생과 확실히 연관성이 있고 무엇보다도 '어째서 고려의 천부인과 동영의 삼신기가 대동소이한 것인가?'라는 의문을 품고 있었으나 방금 전 비석의 내용을 통해 처음부터 월요 천총운검은 일본이 아닌 이곳에 있음을 알게 되었고 이 자리에 떨쳐내는 영향력만으로 일본을 수호하고 있었음을 확실해졌다고 말한다. 그리고 겐페이합전 때 사라졌다고 하는 삼신기인 팔지경과 팔척경곡옥은 적당히 천총운검에 갖가 붙여 천부인과 비슷하게 만들어낸 가상의 존재였을 것이라고 말한다.
[27]
이때 미호의 설명을 듣고 있던
백웅은 그 말대로 이 제단에 피를 떨어뜨리게 되면 엣 존재이자 창세신 이자나기가 수호자로 소환되어 우리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를 표한다.
[28]
이때 용비천은 자신(용비천)에게 말을 거는 월요의 수호자를 향해 너 따위에게 잡아먹히지 않을 것이니 지배하려 들지 말라고 소리친다.
[29]
그러면서 이상할 정도로 이자나기노미코토의 마력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백웅의 반응을 보는 정말로 이상한 반응을 보인다.
[30]
그러면서 주위에 퍼져있는
안개는
인간의 미혹을 강화하고 감정을 교란하는 술법으로 방금 전 울음소리를 내뿜은 적의 마가 워낙 강력한 탓에
인간이 버티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말한다.
[31]
지금 상황에서는 아무리 순수요라고 해도
백웅처럼 멀쩡히 버틸 수는 없어서 그렇다.
[32]
이때
백웅은 10회차 삶 막바지 때 있었던 일로 인해 갑자기 11회차 삶 시점의 미호를 껴안으면서 미안하다며 눈물을 터트린다.
[33]
안개 너머에 술법의 근원이 주술사의 기운이 느껴지며 방금 전 울음소리를 터트린 괴물이 다가오고 있는 상황
[34]
그러면서 체내에 있는 영기(靈氣) 덕택에 내공의 대부분이 회복되었으며 의자에 앉아 기대어 자고 있는
서문혜는 자신(서문혜)의 매혹술에 걸려 사흘 동안 간호하고 있다가 한 시진 전부터 푹 잠든 상태라고 말한다.
[35]
장경익의 심부름을 하고 청룡무관에 들어가 무공수련을 하는 것
[36]
여려 정황으로 보아 장경익 또한 꼭두각시에 불과하다고 할만큼 어떤 거대한 음모의 발단이라 볼 수 밖에 없다.
[37]
이때
백웅은
서문혜에게 함부로 매혹술을 쓰지 말라고 경고했다.
[38]
이때 서문혜는 얼굴이 시뻘개질 만큼 무척 당황했고 미호은 히죽대고 있었다.
[39]
이때 미호는 짠돌이가 다름없다며 투덜거렸다.
[40]
이때 미호는 소녀의 모습에서 가슴이 풍만한 절세 미녀의 모습으로 변했다.
[41]
그러면서 먹을 건 사주면 가만히 있겠다고 말한다.
[42]
이때
백웅은 자기도 모르게 하초 주위가 정액으로 젖을 만큼 사정하고 말았고 이후 이를 알아챈
백웅은 욕하고 빨래하러 가야 했다.
[43]
그러면서 애초에 그 경계의 제망량을 원수로 지고 싶은 선도는 그 누구도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44]
미호의 술법은 매혹술과 화염에 집중되어 있어서 대뢰옥의 마물의 저주를 어떻게 해볼 수가 없다.
[45]
그러면서 이상할 정도로 정신계 주술에 멀쩡한
백웅을 보고 참 희한 반응을 보인다.
[46]
이때 미호는
백웅의 공격을 받고 아직 살아있는 촉수두꺼비를 보고 아직도 살아있는 거냐며 질렸다는 반응을 보이고 촉수두꺼비는 자신(촉수두꺼비)를 공격한
백웅을 향해 왜 어째서
인간의 편을 드는 거냐며 떡밥성 발언을 날린다.
[47]
이후
극호는 미호에게 사정없이 두들겨 맞았다. 얼마나 두들겨 맞았는지 미모는 충분한데 인성이 덜 되어먹었다고 말했다.
[48]
이때
백웅이 머리가 아프거나 괴롭지 않은 것이냐고 묻자 조금 놀라기는 했으나 '갑자기 누가 등을 손가락으로 찔러서 놀란 정도'로 느꼈을 뿐 아무렇지도 않았다고 말한다.
[49]
1회차 삶 시점의
백웅은 50~60세가 될 때까지 별다른 환란을 느끼지 못하고 평범하게 살았고 나인교가 발호했지만 엄밀히 말해 평범한 표사 시절의
백웅과는 상관없었는데 이는 복마전을 가만히 둬도 세계는 별다른 이상이 없음을 증명할 수 있다.
[50]
그러면서 구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고 그럴 만한 능력이 있다면 굳이 외면할 필요는 없으며 끝까지 할 수 있는 것을 하다 보면 길이 생긴다고 말한다.
[51]
그 후 매혹술에 걸린 무후사의 관리인이 동방무결과
도왕은 마작을 두었는데 그때 2명의 괴인들이 함께 와있었고 동방무결은 무후사 전체에 수면 약을 뿌려 반강제적으로 육선문 고수 중 몇몇이 마작을 두게 만들었고 승부는 도왕이 판을 다 쓸어 1위가 되었고 동방무결을 포함한 2명의 괴인들 또한 다 털렸다고 말한다.
[52]
그러면서 동방무결이 살았든 죽었든 지금 당장
백웅의 목표인 복마전 타도에 직접적 영향은 없다고 말한다.
[53]
백웅은 비등을 지니고 있기에 천지를 원하는 대로 왕복이 가능하나 미호인 경우 언제나 일본에서 고려를 거치고 중원까지 와서 직접 헤매야 하기에 차라리 일본에 와서 비등의 행로를 저장해놓는 것이 효율적이다.
[54]
이때
백웅은 미호의 가치판단과 사고방식이
인간과 완전히 다른 걸 실감했다.
[55]
그러면서
망량과 미호와 지내면서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해선 무엇을 지켜야 할지 알게 되었고 앞으로 죽음을 반복하겠으나 '영혼보다 몸을 먼저 죽이겠다'는 단 하나의 원칙만은 지키겠다고 말하자 이미
인간도 요괴도 아닌 존재가 되어버렸다며 쓸쓸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56]
이때 미호가 수상비(水上飛)를 할 줄 아느냐고
백웅에게 묻자 하지 못한다고 답한다.
[57]
이에야스가 천황과 그 구족을 멸하지 않은 것은 방금 전 말했듯 천황과 그 혈통은 정신적 지주이자 현인신(現人神)과 같기에 실권을 휘두르는 이에야스 입장에서 따로 건드릴 이유는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미호)이 이에야스를 홀리지 않은 것은 지상계에서 유희를 할 뿐이기에 굳이 위험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권세를 휘두를 마음이 없는 것도 있지만 까딱 잘못했다가는 음양사에게 퇴치당할 위험성이 있어서 그런 것이다.
[58]
멸혼보를 아직 터득하지 못했다.
[59]
천황궁은 천황의 세력이 가장 큰 근거지이자 매혹술을 쉽게 끌 수가 있는 곳이기도 해서 배후에서 에도막부를 조종해 동영에 있는 가장 뛰어난 무술가를 불러올 수 있어서 그렇다.
[60]
이때 천황은 완전히 미호에게 홀려 있었는데 일본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어서 평상시보다 더욱 강하게 걸어놓아서 그렇다고 한다.
[61]
그러면서
백웅을 천황가의 무예 사범으로 임명하고 막부에 손을 써서 검객들을 불러오게 한 후 이들을 지도하게 하는 형식으로 나갈 것이라고 말한다.
[62]
신대구사본기에 나오는 십종신보 중 하나인 오키츠카가미를 말한다.
전생검신 세계관에서 10회차 삶 시점에서 건넸던 팔지경의 모조품과 동격 수준에 있는 중원 기준으로 상급 법보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나온다.
[63]
이때 미호는 귀비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64]
"히히...무공을 폐하고 육xx로 몇 년 쓰이다가 홍루에 팔려서 살아가다보면 지금 이 순간이 많이 그리워지실 겁니다. 지금도
당신을 범하고 싶어서 억만금이라도 내겠다는 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시겠지요...."
[65]
주후총은
불로불사와 영생을 전제로 복마전과 손을 잡은 것이기에 그 이상의 이득과 압박을 주지 않는다면 복마전의 연계를 끊지 않으려 했다.
[66]
이때
백웅이 벽지상은 아름다우나 도저히 감당할 수 있는 심성이 아니라고 말하자 그런 평가를 하는 것을 보아하니 어지간한 것 같다고 말한다.
[67]
미인계를 써달라고 부탁하고 한참
극호와 대화를 나누다가 이때
백웅은 왠지 모를
질투를 느꼈고 미호의 신상명세를 캐려는
극호를 향해 좋아하는 여자의 신상명세를 캐려고 하다니 못났다고 디스했고 이를 알아내고 순진한 맛이 있으니 재밌다고 웃고 자신(미호)는
극호보다는
백웅이 훨씬 좋으니 걱정할 것 없다고 말한다.
[68]
이렇게 되면 장씨세가 가주 장봉 같은 초절정고수와 벽지상에게 매혹술을 걸 수 있었던 건 뭐가 되겠나 싶겠으나 매혹술은 무공과 큰 관계가 없는데 아무리 무공이 강하다 해도 걸린 대상이 본질적으로 지닌 의지와 정기가 무조건 강해지지는 않으며 무공을 고강히 단련하는 자일수록 정신력도 뛰어날 가능성이 있기는 하나 이 경우에는 심성의 세부적 갈래로 들어가게 된다.
벽지상의 경우 뛰어난 도박 실력과 냉철한 자기제어력은 있으나 그에 반해 내면은 심성은 매우 불안정하고 혼돈스러운 한 마디로 정기신이 안정을 이루지 못하는 탓에 표면적인 정신력과 별개로 매혹술에 걸리기 딱 좋은 편이며 무림인이라고 해도 도가 혹은 불가 계통의 정종무공을 익히지 않은 이상 미호의 매혹술에 걸리기 매우 쉽다. 이를 비추어 보면 장봉이 매혹술에 걸렸던 것은 격전 중 정신의 흐름이 격렬하고 단조로운데 설상가상으로 가솔 걱정으로 정신이 흐트러져 있었기에 걸린 것이 된다.
[69]
그러면서 어느 쪽으로 가든 분명
극호는
백웅을 찾아오게 될 거라고 말한다.
[70]
그러면서 몸을 들이대면서 심심하다고 말하고 그럼 수련생들이나 홀리면서 놀아볼까도 말했다.
[71]
본래
항우는 살아생전에 해왔던 행적에 의해 악령이 되어
지옥아 겨도 이상하지 않은 존재이나 그럼에도 천계에 올라와 있고 생전에 천하의 명운을 쥐고 흔들며 악업을 쌓은 것은 성좌(星座)로부터 운명을 부여받았기에
하늘에 떠 있는 별들 중 몇몇 별자리는 강대한 주술적인
권능을 지니며
별자리의 마력이 지상에 영향을 미쳐 천재지변을 일으키거나 무서운 힘을 타고난
인간을 발생시키는데(흔히 말하는 36 천강성과 72 지살성을 말한다.) 그중에서
항우는 날 때부터 12개나 되는 별의 기운을 타고났기에 어린 시절부터 초인(超人)이나 다름없는 힘을 가졌고 자라날수록 안 그래도 강했던 힘이 더욱 강해졌으며 이것이 천하를 피로 물들인 이유라고 한다.
[72]
그러면서 이 때문에
항우는 천계 내에서도 이단아라 불리며 천계는 공덕을 쌓은 존재만이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며 그렇다기보다는 성천(星天)의 중간에서 세계를 관리하는 특수한 이계와 같다고 말한다.
[73]
이때
망량선사는 확실히 그렇기는 하겠으나 그렇다 해도 그 귀여운 여우가 잘 지내는지 늘 걱정되어서 속을 뒤집었다.
[74]
태산부군제는 실존하는 술법이고 연명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 술법은 타인에게 걸어주는 것이 아닌 자기 자신이 최고의 술수경지에 오른 후 49인의 술사를 모아 100일 동안 축원을 한끝에 성립되는 주술로 현재
망량의 술법경지는 중상위급이라 시전이 불가능한 것도 있고 태산부군제를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술법경지는 중원지보
제갈부 혹은 모산파의 장문인 모산법사 정도는 되어야 하고 일본에서도 태산부군제를 시전할 수 있는 자는 한 세기에 한명 나올까 말까한 수준이다. 그럼에도 미호가 그때 망량의 질문에 그런 대답을 한 것은 애초에 망량은 태산부군제가 존재하는가 하지 않는가에 대해서만 물어본 것도 있고 미호에게 있어 중요한 건
백웅의 안위이기에 그 이상을 요구한다 해도 응해줄 수가 없다.
[75]
현실에도 존재하는 일본 후지산 기슭 야마나시현 미나미츠루군 후지카와구치코마치 인근에 걸친 원시림 지대다.
[76]
아오카가하라 수해는 미호 본인조차 얼마나 강력한 요괴들이 득실거릴지 알지 못해서 들어가길 꺼리는 곳인데 하물며
인간이 안으로 들어간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될 일이다.
[77]
그러면서 그 마경은 썩은 구덩이라 할 수 있고 동영에 넘쳐나던 마(魔)를 음양사 일족이 그 한 곳에 옮겨 담았고 그 결과 통상적으로 존재할 수 없는 강대한 요괴들이 대거 탄생했고 중원이나 고려를 통틀어도 그렇게 위험한 장소는 찾기 힘들다고 말한다.
[78]
그런 편리한 방법이 있다면 진작에
망량은 수명을 늘려야 했으나 그렇지 않았으며 수정석비와 막야의 수기 같은 주술사들에게 있어 둘도 없을 만한 가치를 지닌 보물들을 공양 받았음에도
망량선사는 성에 안 찬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고 천기라는 것은 그렇게 쉽게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이미 확정되어 있는 망량의 단명은 정황상
항우의 축복이 원인이며 이를 뒤집기 위해서는 원래 바쳤던 것의 몇 배나 되어야 하는 대가를 바쳐야 하는데 사법을 기준으로 하면 70만명이나 되는
인간의 목숨을 술법도구로 본다면 보패 3~4개가 필요하다.
[79]
청구국에 돌아가 있어야 한다.
[80]
이때 미호는 똑똑해 보이지 않는데 이야기의 아귀가 전혀 틀리지 않는 말했는데 순간
백웅이 상처받았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그저 말의 진실성을 확인하고자 했을 뿐이라고 급히 둘러댔다.
[81]
사사키 코지로 정도의 실력을 지닌 이는 노부츠나 밖에 없는데 노부츠나는 일본 무가의 정점에 있어서 쉽사리 동원할 수 없다.
[82]
금의위 놈들을 죽일 때 처음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죽여댔으나 그 후에 더는 죽이기 싫어 약간
자비를 베풀려고 했으나 갑자기 짜증이 나서 한방에 죽여버렸다.
[83]
이 말은 현재
백웅의 잔학성이 크게 성장한 것이다.
[84]
이때 정철욱은 백웅이 뭔가 말하려다 말았는데 가문의 여자들이 백웅을 보고 싶다고 요청했는데 겨우 참은 거였다.
[85]
현재 백웅의 외모가 아주 잘생긴 미남의 외모로 변한 것도 있으나 미호가 몰래 환혹주(미호의 꼬리의 일부를 떼어내어 50년의 세월을 공들여 만들어낸 평범한 인간이라도 미인과 같은 매력을 얻을 수 있는 보주라고 언급된다. 미호은 환혹주의 영향을 받지 않는 반응을 보이는데 애초에 환혹주의 근원은 미호 본인의 꼬리인 것도 있으나 미호에게 있어 인간의 모습은 비슷하게 보여서 그렇다.)의 힘을 부여했다.
[86]
지금 백웅이 외모로 펑가받는 게 달갑지 않다고 말하는 시점에서부터 도리어 그만큼 외모의 효과를 입증하는 거와 같다고 말한다.
[87]
자연에 있으면 요력이 더욱 충만해지고 빠르게 회복된다고 말한다.
[88]
이때 호수 물고기에는
기생충이 많으니 구워 먹어야 한다고 제지하는
백웅을 향해 자신(미호)는 요괴라 별 상관이 없다고 말하나 날것은 싫다고 말하는
백웅 때문에 별 수 없이 화염술로 물고기를 구웠다.
[89]
화염술은
인간이 사용하는 술법과 다른데
인간의 술법은
팔괘(八卦)의 힘을 빌리는 것이면 미호의 화염술은 요력에서 비롯된 것이라 본래대로라면
인간이 화염술을 익히는 건 불가능하나
백웅의 경우 환혹주의 힘이 스며들었기에 약간의 요령만 익히면 바로 익힐 수 있고 시전자의 술력이 강해질수록 같이 성장한다. 이때
백웅에게 요괴가 될 생각이 없는 것이냐고 물으나 '요괴는 결국 음(陰)이라 술법과 언령에 약해질 수 밖에 없으니 차라리
인간으로 남겠다'는 대답을 듣고 그런 대답을 하는 시점에서부터 평범한
인간이라 할 수 없다고 말한다.
[90]
이때 외부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거라면 모를까 안에서 나가는데 함정 장치가 기동되는 건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말하면서 이
도서관은 이족이 만들었고 근처에 있는 카릴 문자로 보아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봉인되어 있으며 이로 보아 이곳은 어딘가의 건물이고 현지의 술법사들이 금지(禁地)로 지정을 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91]
동방에 있던 용(혹은 천계에 있던 용)은 모두 강력한 신통력에 질서를 중시하는 선한 존재
[92]
그러면서 어떤 강력한 술법사가 마룡의 사악함을 깨닫고 목숨을 바쳐 봉인할 것이고
인간에게 호의적인 존재가 아닐 것이고 벨로프에게 그 용을 제어할 만한 능력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한다.
[93]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겠으나 나중에
백웅은 30회차 삶 시점에서
천암비서의
권능과
외신
알 카르다흐의 전생연기를 통해 과거로 이동하게 된다.
[94]
시간을 다루는 술법은 본래 불가능하고 대라신선들조차
시간만큼은 어찌할 수가 없다.
[95]
요괴는 다른
술법을 배울 수도 있으나 선천적으로 타고난 술법은 아무런 수련도 하지 않아도 강력하게 쓸 수 있는데 본래 요괴의 존재는 음(陰)에서 비롯되기에 세계의 어둠으로부터 저절로 힘을 얻는다. 이와 반대로 대부분의
인간은 선천적으로 술법을 타고나지 못하기에 후천적으로 배워야만 하며 이 때문에 술력(術力)이 요괴선인보다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힘보다는 기교로 싸우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96]
이때
백웅은 동태 꼴이 된 채로 진랑곡에 잠시 쉬어야 했다.
[97]
10번째 삶 당시
백련교는 유출된 흑백련을 통해
소교주의 괴질을 치료하는데 성공했고 당시에도 지금과 다를 바 없는 강력한 힘을 지녔음에도 천천히 강호를 점거하고 있었을 뿐 황궁과 직접 충돌을 하지 않았고
백련교주라면 언제든
뇌신류를 제거할 수 있었음에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뇌신류의 생존해도 제거하지 않았고 14회차 삶에서는
뇌신류가 독립을 선언했음에도 꽤 호의적이고 대범하게 받아들였다.
[98]
이때 근처에서 보고 있던
망량이 애인 없는 사람 서러워서 살겠냐고 말하자 마을 처녀 꼬셔대는 바람둥이 주제에 무슨 말이냐고 소리친다.
[99]
이때 갑자기 발기한 백웅의 고간을 향해 대물이라고 말하자 백웅은 외진 곳의 폭포수를 맞으며 번뇌를 이겨내려 했다.
[100]
흑요석에 어떤 기운을 넣는지 모르나 거대한
흑요석일수록 기억을 많이 넣을 수 있으니 큰
흑요석이 나올 가능성은 높을수록 좋다고 말한다. 이때
백웅이 다음부터는 수고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자신(백웅)이 직접
흑요석 광산에 가보겠다고 말하자 자신(미호)이
백웅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그리 싫은 것이냐고 서운한 반응을 보이고 앞으로 '다음'이라는 말은 되도록 하지 말라고 말한다.
[101]
월요를 회수하라는 명령.
[102]
이 때문에 백웅을 보자 당장 꺼지라고 말했다.
[103]
이때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건네받자 잠시 놀라더니 설령 사실이라 해도 믿을 수 없다고 말하고 자신(달기)의 꼬리가 여기애 있다고 말하는 달기에게 정신이 제압당할 뻔했다.
[104]
곧 다시 만나러 오겠으며 그 때 가장 원하는 걸 주겠다.
[105]
백웅이 삼황
여와에게 해방을 진언함에 따라 미호에게 향후 10년 동안
백웅을 따라다니면서 보호하라는 임무를 받게 되었으니 워낙
백웅이 천지사해를 이잡듯 돌아다닌 것도 모자라 최근에는
백련교에 머무르고 있었다보니 별 수 없이
망량선사에 찾아갔더니 소림사에서 기다리고 있으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106]
미호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수련을 통해 육신통(六神通)이 강해져서
백웅과
천우진, 명호대사의 얘기를 들을 수가 있어서 그렇다.
[107]
이때 설마 이걸로 자신(미호)를 최음에 걸리게 해 그렇고 그런 짓을 할 심산인 거냐고 묻자
백웅은 크게 당황하면서 그럴 리 없다고 대답한다. 미호가 이런 말을 한 이유는 20권 13화 시점 때
백웅이 미호를 끌어안아서 그렇다.
[108]
미호가 조만간 떼버리라고 말하자 이를 들은
제갈사는 새로운 육체를 전생하면 당장 없애버리겠다며 벼르자
백웅을 황급히 말렸다.
[109]
백련교주 독고운천은 극도로 자신감에 차있으니 조만간 박살날 것이 분명하다고 말한다. 천계 출신인 미호 입장에서는 이런 말도 할 만 게
백련교주가 쓰러뜨린 남화노선, 정각, 우길은 대라신선이기는 하나 엄밀히 말해 투선(鬪仙)도 아닐 뿐더러 애초에
백련교주가 쓰러뜨린 남화노선은 나대기만 좋아하는 그렇게 강한 존재가 아니라서 그렇다.
[110]
정보를 위해 목숨을 소용돌이처럼 개차반으로 넘겨도 좋냐고 말한다.
[111]
백련교주와 십이율주
하은천이 천지천상의 균형을 깨트려서 그런 게 아닌 가 싶겠지만 황궁이 낙양을 지배하고 있을 때 바로 천제단을 내려야 정상이다.
[112]
이때 제갈사는 미호를 향해 암여우로 미친 놈이라고 서로 맞디스했다.
[113]
그러면서 천계는 분명
백련교주에 의해 그 봉인이 풀리는 건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한다.
[114]
이대로 천계로 귀환하라
[115]
천계의 서왕모에게 되돌아갈 방법
[116]
그러면서 덴노와 일족의 신변에 위해를 가할 일은 없을 것이니 쇼군을 견제하는 말이 되어라고 말한다.
[117]
이제까지
칠요로 봉선의식을 거행하면 이에 해당되는 주인(
수요 - 오제
전욱,
월요 - 삼황
여와)가 소환되었는데 이번 경우에는 갑자기 정체를 알 수 없는 강대한 신격이 공격하는 것이다.
[118]
신라에서 손꼽히던 대주술사이자 도사이며 유학자로 살아 생전에는 상당히 유명한 존재였으며 사후에는 등선 혹은 신격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고 정황상 생전에 다 하지 못한 일에 대한 미련으로 아직 지상에 남아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119]
이 시점에서 요괴로써의 격이 크게 높아졌고 달기를 따라잡아가는 수준이 되었기에 술법의 위력이 반감된다.
[120]
제천대성은 지금 미호가 전욱의 가호를 받음으로써 강해진 그 힘 또한 이유가 있어서 얻은 거라고 말한다.
[121]
당시 서왕모는 금지로 가는지에 대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122]
미호가 기억해 그린 바로는 18종류나 되었는데
제갈사와
천우진을 포함해 전원 모두가 이게 뭘 의미하는지 모르는 반응을 보였다.
[123]
청조를 살해한 죄
[124]
물론
인간을 아끼는 이들도 있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고 말한다.
[125]
그러면서
화룡진인,
여동빈,
장삼봉은 특이케이스였다고 말한다.
[126]
이때 오제
전욱은 설마 필멸자가 자신(전욱)의 본체에 타격을 준 것이냐고 믿기 힘든 반응을 보였다.
[127]
서왕모의 궁에 있다가 청조를 죽였다는 누명으로 쫓겼났다.
[128]
일월문양에 대한 것은 22회차 삶 시점의 미호에게 들었다고 말하고 자신(
백웅)이 놓인 상황에 대해 설명한다.
[129]
이가류와 함께 최대 닌자세력이자 이능력을 타고난 자들을 말한다.
[130]
실제로
백웅은 30회차 삶 시점에 삼황
복희의
인간형 외모로 성형했다.
[131]
이는 내공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기혈에 힘을 집중하며 힘을 도인시켜야 하나 요력은 숨 쉬듯이 체력처럼 단순무식하게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때
백웅이 단번에 요력을 이해한 반응을 보이자 하급요괴들은 이런 요령을 쉽게 깨닫지 못하는데 이를 단번에 깨닫더니 요력에 대해서는 감각이 상당히 뛰어나다고 말한다.
[132]
그러면서
인간인
백웅이 익숙한 것이 쓰는 것은 좀 이상하다고 말한다.
[133]
무공은 내공이 전부가 아니고 심오한 기술로 힘의 차이를 뛰어넘는 경우가 있고 술법 또한 마찬가지이나 요력은 1차적인 힘이다보니 기술의 운용만으로 타고난 힘 차이를 극복하는 일은 거의 없다. 이렇다보니 요괴들은
인간처럼 누대를 이어 싸움기술을 향상시키기 보다는
인간을 잡아먹거나 은둔해서 영력을 쌓거나 고대의 유물을 얻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요력의 크기부터 늘리려고 하는 것이라고 한다.
[134]
아오카가하라 수해에 사는 무식한 괴물이 아니고서야 다들 순수한 전투력 면에서는 고만하다고 한다.
[135]
미호가 천계에 살 당시부터 매혹을 발달시켰고 다른 요괴들 도한 자신에 맞는 괴이의 특징을 살려 특수능력을 쓴다고 한다.
[136]
애초에 마(魔)의 기운이 충만한 곳이다보니 딱히 특수능력을 발달시킬 이유가 없어서 그렇다.
[137]
그러면서 음신지력을 대성한 경지에서 발달시키는 특수능력은 분명 상상을 초월할 만큼 강대한 능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138]
이때 예전과 달리 기품이 있는 자태를 띄고 있고 22회차 삶 당시 오제
전욱으로부터 음신지력을 받았을 때만큼은 아니나 힘이 크게 강해져 있었다고 나온다.
[139]
인간의 시체가 살아서 걸어 다니는 것도 모자라 성벽에 기어오르려고 하고 병사들은 이를 제지하며 여기저기서 요괴들이 날뛰고 있는 지옥도와 같은 상황
[140]
미호가 기신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미호 본인이 삼황
여와의 음신(陰神)인 대마왕 달기의 마지막 꼬리이자 한계를 알 수 없는 가능성을 품고 있어서 그렇다.
[141]
이때
백웅은 미호를 끌어안으려고 했으나 시공간 조작으로 피하면서 지금은
응룡을 잡아야 할 때니 나중에 하라고 말한다.
[142]
그러면서 자신(미호)이 내쫓긴 이유는 모두 자신(미호)이 잘못해서라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143]
칠요 1,2개 정도는 무리해서라도 갖고 오는 게 낮지 않겠냐고 말한다.
[144]
우선 월요인 경우,
하은천을 끌어들인 이상 억지로 가져오는 건 말도 안될 뿐이고 목요는 하은천의 소유로 있고, 토요는 암천향에 있는 것
[145]
달리
반고의 가호라고 불리는 것으로써,
외신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 중 하나인
태허천존의 대운의 축복처럼 운명를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것으로써, 좀 더 정확히는 시류(時流), 이 세계의 운명에 불어오는 거대한 바람과도 같은 것이라고 한다. 좀 더 상세히 설명하자면
전생검신
세계관에서 아버지
아자토스 말고 그 누구도 벗어날 수가 없다고 하는 우주에서 가장 위대한 법칙인
인과율이 가호를 받은 이의 목적을 위해 흘러가게 되는 것으로써, 이는 어떠한 목적을 이루기 전까지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인과율이 무조건적으로 가호를 얻은 사람과 그 사람의 목적대로 이득이 되는 쪽으로 흘러가게 되는 것으로 대운 중첩과는 달리 최대 한도로 인과율을 자연스럽게 맞춰 결론적으로 가홀르 얻은 이가 승리를 이끌어내기 위해 세계의 운명이 계속 표변해 나가는 이 세계의 흐름과 역사가 무조건 승리하는 것을 맞추는 것이고 세계가 가호를 받은 이를 중심으로 움직이게 한다. 이길 조건을 맞춰 자연스럽게 유도만 하면 무적의 가호와 다를바 없다고 한다.
[146]
어제부터 갑자기 영력이 계속 증폭하기 시작하더니, 이젠 모든 음양사들이 힘을 써도 결계를 유지하기 힘들 만큼 강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147]
이대로 미호가 기신으로 각성을 하게 된다면 현재 미호의 인격은 사라질 수 밖에 없다.
[148]
이때 미호는
아베노 세이메이가
흑요석을 전달받았을 때처럼 눈 색깔이 여려번 변했다.
백웅은 26회차 삶 막바지,
혼돈의 옥좌를 보고 온 영향으로 인해
백웅의 기억이 통째로
혼돈의
인과율이 오염되었고 그로 인해 일반인이
백웅의 기억의 일부라도 접촉하면
광기에 사로잡히게 되었을 뿐이고
옥좌를 통해 옛 지배자의 시선까지 공유되어 존재를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미쳐버리게 되어버릴 만큼 대단히 위험한 상태가 되었다. 다행히도
흑요석의 암기에도 멀쩡했다.
[149]
인연의 연결을 통해
백웅이 기신이 되어버린 미호의 이름을 부르게 되면 그 즉시 본래의 인격으로 되돌아올 수가 있는 데다가, 반고의 가호까지 함께 하는 것도 한 몫 했다.
[150]
고대신
아마테라스의 힘을 다루는 법을 배우는 것
[151]
망량은 정말로 천재가 틀림이 없다고 말한다.
[152]
현재
백웅이 지닌
아마테라스의 힘은 신(神)의 사체(死體)로, 이미
아마테라스의 정신이자 본체는 이미 머나먼 차원으로 떠났으나, 신력을 머금고 있는 죽은 육체만큼은 아직 현실에 남아이었고, 그중 절반을
백웅이 갖게 된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오제
전욱의 음신지력과는 크게 다를 수 밖에 없는데, 본래 음신지력은 신의 자국에 해당되기에 아마테라스의 힘과는 비교도 할 수가 없다.
[153]
오제
전욱의 사체를 통해 얻게 된 음신지력은 음신지력이되 음신지력이 아닌, 그 이상의 무언가이자 곧 신성(神聖)이다. 그러면서 지금
백웅이 갖고 있는 음신지력은 신성(神聖)의 농도가 극히 낮은 편이나, 오제
전욱의 사체에서 얻는 힘은 극도로 높은 신성이 응결되어있기에 그렇다고 한다.
[154]
우주적으로 강력한 존재가 되기 위한 필수조건과도 같다고 덧붙여 말한다. 음신지력은 신의 자국에 불과하며, 지금
백웅이 얻어서 모으고 있는 음신지력 또한 오제
전욱이 세계 곳곳에 심심풀이로 남겨둔 힘의 찌꺼기와 같은 것으로, 그 정도만으로도 인간세계에서는
무적에 가까울 것이나, 신성을 응결시켜 초화하기에는 터무니없이 부족하다고 한다.
[155]
그러면서 오제
전욱의 격을 생각을 하면 수십마년이나 수백만년일지도 모른다고 덧붙여 말한다.
[156]
인간 기준으로 음신지력을 대성하기 위해서는
천우진의 예측으로 대략 200년 남짓의 시간이 필요하겠으나, 정작 대성의 경지에 이르러서도 신격이 될 수가 없다고 할 수 없는 것(그러면서 막강하기는 하겠으나, 그건 술법과 영통을 깨우치는데 큰 도움이 될 뿐, 신격의 경지에 비교할 수가 없다고 한다.)
[157]
음신지력과 비교해도 그리 강하다고 볼 수 없을 만큼 매우 약하다.
[158]
이미 죽음을 맞이해 수만년에 이르는 기나긴 부활기를 거치고 있는데, 이런 상태에서
인간인 세이메이에게 넘어가면서 그 힘이 크게 손실된 상태라는 것. 그래서 현재 전성기인 오제
전욱의 본체와는 비교가 안된다.
[159]
이에
백웅이 왜 세이메이가 그렇게 했는지를 이해한 반응을 보였다.
[160]
그래서 방금 전
백웅 앞에 보여준 것처럼
차원을 찢거나 일시적으로
시공간의 흐름을 뒤바꿀 수가 있다.
[161]
지금
백웅은 엄연히
인간이다보니, 기신이 된 미호와는 다르게 혼돈에 접하는 정도가 완전히 다르다.
[162]
분명
백웅이 시공간을 조작하는 능력을 얻는다면 크게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한데도
정향의 인과율과 그에 따른
운명이 돕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어쩌면
백웅이 이대로 신성을 터득하는 것이 더 크나큰
운명에 예속되기에 그럴지도 모른다고 한다.
[163]
어차피 재능과 관련된 문제가 아닌, 원래부터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게다가, 어디까지나
인과율을 믿고 시도한 것일 뿐,
인간이면 원래 익힐 수가 없다고 한다.
[164]
어차피
인간이 제대로 쓸 수 없는 힘이면 차라리 음신지력으로 바꾸어 음신지력부터 빨리 대성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165]
서왕모라는
화신이 오랜 세월이 지난 후 힘이 약하면 여벌목숨으로 쓰려고 했냐는 것
[166]
그 이유는 서왕모, 정확히는 삼황
여와는 미호의
근원에 해당되기에, 둘을 동시에 구하는 것이 말도 안될 뿐이고
백웅과 주위의
동료 뜰 또한 서왕모를 봐줄 수 있는 처지가 아니기 때문.
[167]
이 세계가 종말과 계시에 의해 그냥 멸망하는 것을 전혀 바라지 않고
삼황오제의 수장인
황제 공손헌원을크게 의심하고 있는 것
[168]
애초에
백웅은
전생자로써 수십 번의 삶을 반복하는 것으로써 힘과 경험을 수도 없이 축적했고 세계의 끝을 봤고
칠요의 시련을 최종단계까지 통과했고 22회차 삶에서는 해신의 목가지 베고, 27회차 삶에서
사대신기를 들고 귀환했다.
[169]
어쩌면 이번 생(28회차 삶)에서는 청룡무관과
이광,
진소청,
극호를 모조리 몰살시켜야 할지도 모르는데, 이대로 나아가도 괜찮겠냐는 것
[170]
이를 들은
백웅은 '확실히 일리가 있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흑요석을 줄까 생각했으나, 그 순간 옆에 있던
제갈유룡이 그건 안된다고 반대했는데
뇌신류 고수들의 정신에 보고 들은 것을 그대로 전송하게 하는 장치 및 술법이 걸려있다면, 26회차 삶 때와 같은 일(공무 수행중이던
제천대성에게
흑요석을 주는 바람에 천계에
백웅의 전생기억이 전부 퍼지고 만 것)일어 벌어질 수가 있는 데다가, 26회차 삶 때와는 다르게 이번 경우는
이광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 짐작도 어려울 뿐이고 최악의 경우
외신
기어오는 혼돈에게 정보가 흘러들어가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171]
다만 이로 인해
제갈유룡은 사망은 피했어도 그동안 지녔던 모든 술력과 내공을 모두 잃어버리고 말았다.
[172]
이때 비류는 사공린에게 당할 때처럼 날아가버렸다.
[173]
비류가 대놓고 비웃을 만큼 여유로웠던 것은 토요 팔괘도가 가진 신능봉인 시간이 끝나가고 있기 때문으로, 아무리 해방 상태의 토요라고 해도 진정한 신격을 상대로는 권능을 오랫동안 봉인할 수가 없었다.
[174]
이것이 뜻하는 바는 미호에 의해 비류의 마력이 뚫렸음을 뜻한다.
[175]
현자의 돌 하나를 생산해내기 위해서는 대웅제국의 10여년치 정도의 국력이 소모된 대웅제국 입장에서는 꽤나 큰 대가를 치르러야 하기 때문이다.
[176]
28회차 삶 기준으로, 500여년 후의 미호는 이미 기신(機神)이 되었고, 거기에 달기가 지닌 힘을 6할 정도까지 흡수하여
인과율의 영역, 즉 신격의 영역까지 힘을 키워버렸다. 본래,
전생검신
세계관에서 신격의 반열에 이른 존재는 강한 힘을 지닌 대가로 인과율 없이는 이 세계에 관여할 수 없는 제약이 필연적으로 생겨나게 된다.
[177]
그러면서 여기에서 어째서 미호가 인과율의 영역의 구애될 정도의 신격이 되었는지에 대한 이유가 나오는데, 그것은 바로
백웅이 실종된 직후, 아베노 세이메이를 통해 기신(機神)에 된 상태에서 금오도에 봉인되어 있던 달기의 힘을 수십 년 동안 지속적으로 흡수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본래 마왕 달기의 힘을 얻는 것만으로도 미호가 인과율의 영역에 구애될 정도의 힘을 가진 신격이 될 리는 없으나, 문제는
미호아 달기의 근원이 서로 같다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으로 인해 상승효과가 일어났고, 그로 인해 미호는 달기의 힘을 절반 정도 얻을 무렵에 자신(미호)의 근원인
여와의 영향을 받아 신으로써의 절대성을 각성해 인과율을 벗어나고야 말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기신(機神)이 된 미호는 우주에서 '삼황
여와의 신좌(神座)의 일부를 이어받은 존재'로 인식되고
인과율의 제약이 걸리고 말았다고 한다.
[178]
이에 벡웅은 자신이 생각한 전능감과 세이메이가 생각하는 전능감이 어긋났으며, 아무래도 사고방식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을 했다.
[179]
지금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낸 미호는 미호 본이이 아닌 달기을 뜻하는데, 그동안 언급되었던 '지금 미호는 완전히 비친 상태다'는 인격이 달기에게 먹힌 것을 의미한다. 그러면서 이때 미호는 곧바로 달기의 모습으로 변했다.
[180]
이때
사공린과 개똥이조차 속절없이 미호의 작은 굴레 조작에 당했는데,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지금 미호의 권능과 힘은 달기 때보다도 더욱 강해졌음을 의미한다.
[181]
그렇게 미호의 부탁에 어쩔 수 없이
백웅은 개똥이의 이름을 '월아'로 바꾸었는데, 이를 들은 개똥이는 어쩐지 그립다는 반응을 보이는데 이것이 의미히는 바는 개똥이의 정체가 항아을 의미한다.
[182]
일부러 미호에게 당한 척 했던 달기가 무의식에서 미호를 조종하고 있다가, 곧바로 정신을 강탈한 것. 이 과정에서 달기에게
백웅의 정체가 전생자라는 정보가 흘러들어가버렸다고 한다.) 이렇게 미호로부터 육체와 정신을 강탈한 달기는 곧바로 학살을 마구잡이로 일으키면서 음(陰) 계통의 신력을 엄청나게 모았으며, 그 결과 미호이 지닌 '신격'으로써의 힘는 강력해졌으나, 그만큼 미호가 달기로부터 몸의 통제력을 되찾는 것이 매우 힘들어졌다.
[183]
일종의 구조상의 문제라고 하는데, 달기이 지닌 단순한 요력은 잡아먹을 수가 있기는 했으나, 문제는 미호의 근원이 '달기의 꼬리'를 지니고 있기에 아무리 미호가 신격으로 올라선다 한들
근원의 종속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 이상 도로 달기의 음(陰)에 먹힐 수 밖에 없다고 한다. 한마디로 미호과 세이메이 조차 방심했다.
[184]
광증의 정체, 어째서 아마테라스의 힘으로 제정신을 되돌려놓아도 일시적일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이유
[185]
이것은 미호이 아무리 신격이라고 해도 도저히 손 쓸 수가 없는 미호과 달기 사이에 존재하는
영혼상의 인과율이다.
[186]
달기를 완전히 지배할 수가 있게 되고 더욱 강해질 수가 있다고 한다.
[187]
삼황
복희와는 다르게
여와는 성깔머리가 대단히 더러운데다가(...), 미호의 근원이라고 할 수가 있는 달기부터가 삼황
여와 자신으로부터 분리되어 나온 더럽기 짝이 없는 음(陰)의 기운에 해당되는 조각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 자존광대하기 짝이 없는 여와 입장에서는 결코 받아들리가 없을 것이 뻔하다.
[188]
아무리 서왕모가
흉신의 저주로 인해 힘이 크게 약해졌다고 하나, 서왕모는 엄밀히 말해 삼황
여와의 가장 강력한
화신이다.
[189]
이 곡옥에 신력이나 제물을 바치면 다시 자신(미호)를 소환할 수가 있다고 한다.
[190]
즉, 미호에게 있어 창조주라고 할 수가 있는 삼황
여와에게 미호가 달기와 대등한 존재라는 것을 인정받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분명
사공린은 이걸 염두에 두고 말한 것일 거라고 한다.
[191]
어째서 드라큘라로 이 방법을 제시한 것이냐면 삼황
여와는 태초 때 자신(
여와의 음신이라고 할 수가 있는 달기를 떼어내 버렸고, 그 이후에 새롭게 만들어낸
화신이 서왕모인데, 이는 힘이라고 하는 면에 있어서는 서왕모 쪽이 달기보다 우위에 있어도
미호와는 다르게 인과율에 의한 종속성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서왕모를 죽여 그 힘을 기신이 된 미호가 흡수하게 된다면 그 즉시 완전히 새로운 힘으로 흡수되고 도리어 달기를 완벽히 제압할만한 균형의 추가 이루어지게 되고 서왕모가 죽는다 한들 본체인 삼황
여와는 서왕모가 소멸된 여파로 인해 더더욱 약해질 확률이 매우 높아지기에 전면 개입을 제대로 못할 것이 분명할 거라고 한다. 하지만 이 방법은 어디까지나 억지로 저울추를 올려 달기를 찍어누르는 것에 지나지 않기에 완전한 의미에서의 사태를 해결한 것은 아니라는 문제점이 있다고 한다.(물론 그렇다고 해서 미호가 반격당하는 일은 거의 없어진다고 말한다.)
[192]
그러면서 미호를 하찮은 꼬리 따위라고 비하한다.
[193]
천계에 그냥 체류하는 게 인과율의 소모가 그렇게 심한 편은 아니나, 문제는 미호이 인과율에 걸리는 신격이 된 상태라서 그렇다고 한다.
[194]
재물을 미호에게 바친다.
[195]
신격이 된 미호가 재물을 받아 이 천계의 시련에 관여가 이계의 신격이 천계에 간섭하는 것이고 설령 악의가 없다 한들, 천계 입장에서는 옛 지배자의 침공으로 받아들일 것이고 단순히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천계가 불안정해질 확률이 높아졌고 안 그래도 천계의 유지를 위해 모든 힘을 쓰는
구천현녀 입장에서는 당연히 싫어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196]
정황상 장삼봉과 여동빈이 신역의 고수라서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197]
삼황
여와의
권능까지 받았고, 무슨 영문에서인지 전성기 시절로 되돌아온 것
[198]
황제 공손헌원은 사실 환신
천우진의 역량을 억제하던 마의 각인은 핑계고, 사실은 처음부터 인과율을 이어서 이러한 방식, 즉 외신의 권능으로 사공린이 제갈사 자신에게 빚졌던 모든 것을 상환하는 형태로 천마(天魔)를 잡으러 한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제갈사의 말대로 지금까지 쌓였던 마력의 빚을 다 갚기 위해서는 이 판에서 떠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환신 천우진에게 새겨져있던 마의 각인은 사실상 일종의 연대보증과 같은 거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500여년 전부터 책략을 사용하고 있었다는 것에 미친 놈이라고 중얼거렸다.
[199]
이때 잠시 미호의 등 뒤에 삼황
복희와
여와의 환영이 떠올랐다.
[200]
당시 미호가 그 오제(五帝)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준의 신력을 지니고 있는 것, 그리고 신격들끼리의 싸움은 인과율조작보다는 순수한 힘의 대결인 것을 감안하면 그만큼
비슈누 쪽의 권능이 미호보다도 우위에 있음을 보여주는 묘사다.
[201]
황제 공손헌원은 지금의 기신 상태의
미호의 힘은 확실히 오제
전욱에 못지 않은 수준이나, 왼팔을 회수하고 태초에 봉인되었던 자신(황제 공손헌원)의
권능 또한 부활했다. 이게 뭔 뜻이냐면
황제 공손헌원은 종말에 대비하기 위해 스스로 자신의 사지라고 할 수가 있는 사제(四帝)들을 찢었으나, 종말이 시작되면 그 즉시 힘을 되찾는 형태로 게속 강해진다.
[202]
이때
백웅은
사대신기
바루나를 전개해 미호에게 방어막을 씌웠다.
[203]
황제 공손헌원 또한
사대신기 덕택에 목숨을 건졌다고 말했다.
[204]
29회차 삶에서
백웅과 미호는 일면식도 없는데 하물며 지금
백웅은 마력을 뿜어내고 있는
소호 금천의
사도라는 걸 생각해면 대요괴인 미호 입장에서는 공포를 느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205]
그러면서 아마테라스의 신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206]
예전에 미호는
스사노오에게 천하의 추남이나 다를바 없는
백웅과 같이 가기 싫으니 제발 좀 고려해달라(...)라고 요청해 이를 들은
백웅과
스사노오조차도 놀라게 만들었다.
[207]
이는
서문혜도 마찬가지였다.
[208]
이를 본
백웅은 설마 그동안 들었던 '너무 잘생긴 남자를 본 여자들의 미소'가 그 미소인게 아닌가 생각했다.
[209]
인간이 아닌 대요괴다보니,
인간이 사용하는 무공을 익혀도 쓸모가 적으며 대성이 힘들다. 본래
요괴라고 하는 존재(종족)가 반정반사에 해당되다보니, 무공는 익힐 수는 있고 요력과 상이한 기력의 운용으로 인해 무공을 달통하는 것이 몹시 힘든 편이며(요력이 본능에 따라 운용하는 거라면 기공은 정해진 법칙에 따라 움직이는 완전히 정반대가 된다), 이러한 점에서 본다면 미호처럼 같은 요괴 출신임에도 요력으로나 기력으로나 최고수준에 이른 제천대성이 특이한 경우라고 한다.
[210]
그러면서 호흡법을 가르치고 음의 기운이 강해지는 시간이 더 집중해서 기운을 흡수하라고 말한다.
[211]
이때 미호의 기운은 한층 더 강해졌다고 한다. 오제
전욱의 동상에 있던 음신지력의 절반 정도밖에 흡수하지 못했으나, 그래도 요력이 전보다 크게 진보되었다고 한다.
[212]
거대한 섬에 봉인된 어떤 무시무시한 존재가 봉인을 풀고 나오려고 했엇는데, 그 존재의 전체적인 외양이 흡사 여우처럼 여우처럼 생겼다.
[213]
아수라를 데려오는 것
[214]
미호은 당시 29회차 삶 당시의
백웅은 원인 모를 이유로 마력이 충만한 상태였기에, 염제
신농 입장에서는 자신(신농)의 후손인
서문혜가 강대한 마(魔)와 접촉한 것으로 여기고 후손인
서문혜에게 경고를 하고 스스로를 지킬 힘을 주기 위해 일부러 각성시켜주었지만, 지금 삶(30회차 삶)에서는
백웅에게 있던 마력이 상당부분 해갈됨에 따라 일단 각성을 보류한 것일 거라고 한다.
[215]
유정은 미호가 지닌 능력을 봉인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것으로, 현재 미호는 8개를 꼬리에 찬 상태라고 한다.
[216]
"누가 그걸 모르느냐? 저
꼰대 같은
구천현녀는 내게 도움을 줄 수 없다 하고 나머지 놈들은 도움도 안 되는 것들이니...속이 터지는구나."
[217]
어째서
서문대룡이 정체를 발설하려고 하는
백웅을 제지한 것이냐면 당장
서문대룡부터가 눈앞의 철인이
백웅이라는 것를 믿기 힘들어했는데, 만약 미호처럼 의심이 많은 이에게 '눈 앞에 보이는 철인의 정체가
백웅이다.'라는 것을 알게 되면 그 어떠한 혼란이 발생할지 장담할 수가 없기에 교주인 금천재를 만나서 이야기를 정리할 때까지는 분란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218]
만약 성장이 끝나게 되면 그
구천현녀에게 필적할 정도로 강대한 존재가 될 것이라고 한다
[219]
이때 미호는 반인반요의
구미호의 모습으로 나왔다.
[220]
어째서 미호가 이런 말을 한 것이냐면 금천재가 미호가 '칩입자를 모두 쫓아내기는 하되, 웬만하면 죽이지 말라'라고 명령했다.
[221]
어째서
백웅이
흑요석을 쓸 수가 없는 것이냐면
백웅이
천암비서의 권능을 사용해 탁록대전 당시로
시간여행을 하는 그 순간,
허공록이
백웅에게 '기억전송술법인
흑요석의 술을 사용치 못하게 하는 금계를 걸어버렸다.
[222]
그러면서 '보나마나 어떤 흉악한 놈이 진짜
백웅을 납치하거나
고문해서 그
정보를 따로 알아낸 후,
안드로이드의 몸에 이식했을 확률이 훨씬 높다'고 말한다. 이때
백웅은 역시나 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설마
흑요석을 사용치 못하는 게 이렇게 귀찮을 줄은 몰랐다며 속으로 답답해했다.
[223]
보통 같았다면 전생을 반복하여 얻은 비밀스렁누 정보를 이용해 전생자을 설득하려고 하지만 문제는 이번 생(30회차 삶)에서 미호는 이미 1번 정도는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통해
백웅의 기억을 전달받았었기에, 이미
백웅이 전생자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웬만해서는 언변을 통한 설득이 먹히지 않다.
[224]
이때 침음성을 흘릴 만큼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를 본
백웅은 공격적인 적의라기 보다는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 감정의 발현처럼 보였다고 생각했다.
[225]
이를 본 유정은 자신(미호)의 꼬리에
영혼을 나누어 만들어낸 것이며, 분신의 강함은 웬만한 신선보다도 훨씬 강력한 수준이다.
[226]
이때
백웅은 꼬리분신의
몸통박치기에 삼장 뒤로 훨훨 날아갈 만큼 밀려났는데, 이에
백웅은 잠시 당황하면서(
백웅은 세계수의 마력을 이용해 웬만한 강기에도 흡집 하나도 나지 않을 정도로 강화했다.) 분명 분신 하나하나가 웬만한 천계의 상선(上仙) 이상일 것이 분명하다고 확신했으며, 분신만 하더라도 이 정도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미 '옛 지배자'에 근접한 상태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227]
눈앞에 보이는 철인(안드로이드)가
백웅만이 쓸 수가 있는 또다른 능력인 만상지투를 모두가 보는 앞에서 사용한 것
[228]
"미호. 이 정도면 그가
백웅이라고 봐도 되지 않겠소? 그 누가
백웅의
기억을 가지고 만상지투까지 쓸 수가 있겠소."
[229]
그러면서 너무 생뚱맞은 탓에 쉽사리 인정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
[230]
지금까지
백웅이 '외우주' → '탁록대전 시대'에서 겪였던 이야기들은 결코 짧은 시간 내에서는 설명할 수가 없는 것들 투성이이기에, 이왕 이렇게 된 거, 제대로 설명을 들을
시간도 필요하고
망량의 생각 또한 따로 듣기 위해서라고 한다.
[231]
백웅이 말한대로
백웅은 지금 시점으로부터 수만년전의 과거라고 할 수가 있는 탁록대전 시대에 한참 동안 있다가 지금 되돌아온 것인데, 왜 어찌하여
백웅이 탁록대전 시대에 있으면서 일으켰던 변화, 즉
타임 패러독스가 왜 일어나지 않았냐는 것(탁록대전 시대에 있었던
백웅이 일으킨 변화는 전생동료들이 소멸해도 이상치 않은 수준이라고 한다.)
[232]
옆에서 미호와
백웅의 얘기를 듣고 있던
서문대룡이 말하길, 어쩌면 지금까지 '큰 굴레'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것일 수도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설명하면 '단순히 과거를 바꾼다고 한들, 미래에 바로 반영되는 것이 아닌, 어떠한 원리'가 따로 있을 수도 있으며, 그 원리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으나, 적어도 우리
인간들이 갖는
시간에 대해 갖고 있는 관념과는 전혀 다른 것일 거라고 한다. 그러면서
서문대룡은 어쩌면
망량이 여동빈의 사당으로 와달라고 말한 것도 이와 관련이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여 말한다.
[233]
백웅 입장에서는
백련교주로부터 어째서
제갈사에게 그런 짓을 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들어야 한다.
[234]
백웅을 믿는 자의 숫자가 늘어날수록
백웅의 힘과
인과율 또한 그만큼 증대된다.
[235]
"그렇다면 우리가 할 일은 결국 낙양을 치는 것이겠구나."
[236]
미호은 당시(천계가 대재앙으로 분리되었던 때)
구천현녀는 단독으로 서왕모에게 찾아가 무언가 담판을 지었고,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서왕모는 갑자기 실종되었다고 한다. 서왕모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실종된 후,
구천현녀는 모든 천계의 존재들을 수습해 현세에 강림했다고 한다.(본래 서왕모와
구천현녀, 이 둘의 존재로 인해 혼란이 왔어야 했으나, 다행히도 서왕모가 이미 사라진 상태였기에 자동적으로
구천현녀가 우두머리가 되었기에 그런 혼란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 누구도
구천현녀가 삼황
여와의 가장 강력한
화신인 서왕모를 해치웠으리라고 생각치 않고 있기에 현재로써는 삼황
여와가 서왕모를 통해
구천현녀에게 무언가
거래를 제안했으며, 그 결과 삼황
여와는 은거하고,
구천현녀가 천계를 장악하게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한다.
[237]
그러면서 금만재를 무능한 놈이라고 깨알같이 디스한다.
[238]
이에
백웅은 지금 상황으로 볼 때
구천현녀는 엄연한 의심의 대상일 거라고 판단했다.
구천현녀 또한 우주를 주름잡을 수가 있는 신격이니 만큼, 그
삼황오제들과 무언가 교섭을 했다 해도 전혀 이상치 않을 뿐이고 현재 그 의도를 알 수가 없는 이상, 앞으로 섣불리 움직이게 되면 자칫 그들에게 뒤통수를 맞을 수가 있다.
[239]
이때 미호는
백웅을 향해 위대한 고철의 신이라 불리며 얼른 타라고 말하고 빨리 원래 몸을 찾아야 것 같다고 푸념을 놓는
백웅을 향해 기왕 명계에 가는 김에 이번엔 송옥과 반안의 영혼을 찾아보고 싶다고 말한다.
[240]
명경은 탁록시대를 자유롭게 활보할 가능성을 주는 것이나 이것이 파괴되었다.
[241]
굉장히 강할 뿐만이 아니라, 차원문을 손쉽게 열 수가 있다.
[242]
아나톨리아의 사룡왕을 잡아와 주면 그
시체를 사용해
백웅의 신체파츠를 강화시켜주겠다.
[243]
이때 미호는 '혹시 미래의 아내라서 자신(미호)를 그리 걱정해주는 것이냐'며 쓰잘데기 없는 소리(...)를 하자 이를 들은
백웅은 관자놀이를 긁으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장난 좀 치지 말라며 태클 내지 츳코미를 걸었다.(...)
[244]
이를 본
백웅은 '만족 정도가 아니라 너무 과한 것 아니냐'고 말하고, 이븐 시나 또한 대놓고 '미친 것 아니냐'라며 말할 만큼 놀란다.
[245]
이때 이븐 시나는 한 차례
백웅의 팔다리를 새로 갈아끼워 넣었는데, 이븐 시나가 예전에 팔 하나로만 마력을 쓸 때와는 차원이 다를 것이지만, 그렇다 해도 너무 큰 마력을 한번에 써서는 안된다고 주의를 줬다.
[246]
동굴 여기저기에 이계의
촉수가 보이고 형체를 알 수가 없는 마물들이 돌아다니고 뭣도 모르고 평범한
인간이 들어오면 그 즉시 마력에 오염되어 마물이 되거나
타락해 미쳐버려도 이상치 않을 정도로 이계화가 된 상태라고 나온다.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냐면 마왕에 해당되는 존재인 사룡왕이 지닌 마력에 오염되어 현실의 법칙이 무너져버렸다. 작중에서 언급되길, 현재 동굴에 전개된 이계의 규모로 보면 인간계에 꽤나 행패를 부렸을 거라고 언급된다.
[247]
인간들 기준으로는 충분히
재앙신이라고 할만한 수준이라고.
[248]
그러면서 특히 미호를 주목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데,
백웅은 현재 미호는 8개의 꼬리를 다 드러냄으로써 영향력만으로도 능히 천계의 신선들을 죄다 죽여버릴 만큼 강대한 마력을 전혀 숨기지 않고 있다. 28회차 삶에서 그랬던 것처럼 '마왕 달기를 토벌한 후, 그 힘을 흡수해 몇 차례나 진화해버린, 삼황
여와의 음신(陰神)을 가진, 자신(
백웅)의 동료들 중에서도 최강자 중 한명에 해당되는 여우신'이라고 평가하듯이 언급한다.
[249]
"이만큼 커다란 이계를 만들 정도면 인간계네 꽤나 행패를 부린 놈이겠구나. 수천을 잡아먹고 수만을 불태웠겠지? 네놈이 본녀의 손에 오늘 사라지는 건 하늘의
천벌이라 생각하면 될 것이다."
[250]
작중 언급에 의하면 수십 장이나 되는 거대한 몸뚱이에, 다 펼쳐지지 않았음에도 천지를 가득 채울 만큼 거대한 날개를 가지고 있다고 묘사가 된다.
[251]
이때 사룡왕은
처음에는 눈앞의 7명이 성좌들이라는 것을 모르고, 대놓고 비웃을 만큼 얕보았으나. 분노한 옥형에게 호되게 당한 후, 그제서야 눈앞의 7명의 상대들이 성좌들이라는 것을 깨닫고 곧바로 '제발 살라달라'라며 곧바로 태세전환을 했지만, 곧바로 묵살당하는 것와 동시에
끔살당했다. 이후 옥형은 아무렇지도 않는 듯 무미건조하게 '토벌 완료'라고 말하는데, 이를 본
백웅은 무척 질린 듯한 반응을 보인다.
[252]
아버지
아자토스를 제외한
외신조차 피해가지 못하는 법칙이 인과율 때문에 그렇다.
[253]
고작 사룡왕 하나를 때려잡겠답시고 북두칠성을 데려왔다.
[254]
이때 이븐 시나는 '한 시진도 안 되어 1000년의 세월 동안 서방을 공포로 몰아넣은 사룡왕을 때려잡고 왔다'는 것에 놀라고 그렇게 센 놈은 아니었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그쪽들이 과하게 강한 건 아니냐며 태클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