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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37:13

제곡(전생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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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검신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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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작중 행적

1. 개요

전생검신의 등장인물. 오제 중 한 명이다.

2. 설명

사비시신 등의 다양한 신격들을 부리며 새를 다스리고 동방을 수호한다고 알려진 삼황오제. 전설에 따르면 은나라의 시조 탕왕이 제곡의 후손으로 나오는데 진실된 역사서에 따르면 탕왕은 다름아닌 황제의 제일가는 심복인 사황 창힐이었으며 어찌되었던 인간을 가축처럼 사육하던 상나라의 기원과 관련돼 있다고 한다. 작중 아직 등장한적은 없으나 천계의 투신 가 백웅에게 적궁백시를 내리자 천지간의 균형을 걱정하며 지상에 사비시신(奢比尸神)을 사도로 내려보내 필멸자한테는 과한 축복이라는 경고를 내린 동방상제 제준(帝俊)이 바로 삼황오제 제곡이었다.[1]

3. 작중 행적

29권(523화)에서 등장한다. 등장하자 난처한 목소리로 전욱에게 당신 혼자 결정하기엔 너무 큰 일이라며 우리에게 칠요를 사용할 충분한 이유를 설명하라고 한다. 이에 전욱이 흉신이 혼란을 틈타 끼어들 기색이 있고 그 자와 또다시 전쟁을 치르는 건 너무 성가신 일이라고 답을 한다. 정확한 의견은 나오지 않았으나 결국 찬성쪽으로 기울어진듯 하다.

23회차 삶 끝판(609화, 34권)에서 팔 한 쪽만 등장한다. 무수한 수십만개의 조그만 날개가 달려있고 장심에는 시뻘건 눈알이 달려있는 괴기스러운 모양. 인과율이 엉망이 되어서 눈치 볼 필요도 없이 백웅을 잡으려고 하나 환신의 경지에 이르러 망량선사의 사도가 된 천우진에 의해 놓친다.

24회차 삶 36권(661화)에서 또 팔 한쪽만(...) 등장한다. 황제의 만신전에 가기 위해 황제의 오른팔인 응룡을 붙잡으려 한 것. 전욱과 같이 나서나 응룡의 포효 한 방에 둘 다 개박살이 나버린다.(...)

그리고 39권(711화)에서 정보가 좀 더 밝혀진다. 월궁항아와 관련이 있다. 월궁항아는 투선 후예의 아내로 천하제일의 미녀로 불렸으며 광한궁(廣寒宮)에 갇혀있다는 전설의 불로불사의 여신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항아는 또 하나의 신분이 있다. 천계에 있을 적에 태음성군(太陰星君)이라 불렸으며 기실 삼청 외의 그 누구에게도 고개를 숙이지 않을 정도의 드높은 직위를 지니고 있었다. 지닌바 술법능력이 그리 높지도 않은데도 그게 가능했던 이유는 그녀의 출신성분 때문이었는데... 바로 삼황오제(三皇五帝) 제곡(帝嚳) 고신씨(高辛氏)의 딸. 즉 삼황오제의 직계혈족이다. 따지고 보면 원래 팽조(전욱의 손자격)나 창힐보다 더욱 드높고 지엄한 신분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제곡의 만신전인 반왕전(盤王殿)으로 가는 통로가 있는 곳이 밝혀졌는데 다름 아닌 달. 달는 반왕전이 아니다. 근데 이는 아는 사람이 많이 없다. 당장에 구천현녀만 해도 달이 반왕전인 줄 알았다. 앞서 그의 사절로 등장했던 사비시신 역시 제곡의 사도로서 달에서 경계를 서고 있다.

제곡의 인간형 화신의 형태는 '고대제왕의 용포를 입은 채 푸른 빛 날개를 크게 뻗치고 있는 어둠의 존재'이며 양팔은 일전 묘사된 것처럼 '하얀 눈동자를 뜬 시뻘건 눈이 손바닥 가운데에 달린' 형태로 이를 통해 팔부신중 천인을 압박해 본체로 변신하지도[2], 제정신을 유지하지도 못하게 만들었다. 이 눈으로 '보는' 것을 통해 행사할 수 있는 특수능력으로 보인다. 창힐과의 싸움에서 드러난 그의 특기는 개념의 금지로, 이를 이용해 창힐과의 싸움에서 오행의 상생과 변화를 금지하는 등 힘을 발휘했다.

24회차 삶 39권 16화 막바지 사황 창힐과 회담을 하던 중, 망량선사에 의해 회담장에 출현한 백웅을 보더니 자신(제곡)에게 바치면 자신(제곡)의 사도로 삼아주겠다고 말한다.

24회차 삶 39권 17화, 자신( 백웅)은 신경쓰지 말고 하시던 이야기나 계속 하라는 백웅의 말을 듣고 사황 창힐과 함께 잠시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다가 천인(天人)이 백웅을 잡으려고 들자 어디서 감히 자신(제곡) 앞에서 손을 쓰려 드는 것이며 자신(제곡)이 보는 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천인(天人)을 제압 및 무력화한다.

중상을 입은 천인을 회복시킨 사황 창힐을 향해 저기 있는 저 놈가 부른 것이냐고 묻자 그건 아니며 또다른 상위 존재가 개입한 것 같다고 답하면서 우리 계획에 순순히 따를 건지 아니면 끝까지 맞설 건지 어느 쪽을 택할 것이냐고 묻는 오제 제곡에게 너무 어설픈 계획이 아니냐고 지적하자 오제 제곡은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삼황(三皇)이라면 모를까 우리 오제(五帝)가 힘을 합쳐 당해낼 수 있는 단일존재는 이 세계에 존재하지 않고 우주의 그 어떠한 위대한 존재보다 우리 이상으로 더 뛰어난 결속력을 지니지 않으니 천상의 존재라 불리는 외신이 아닌 이상 그 누구도 우릴 막을 수 없으며 이제 칠요도 금방 다시 모일 것이며 비록 사황 창힐 우리에게 눈엣가시나 이번 한번만은 봐주겠으며 그러니 낙양의 보호를 거두고 다시 외차원의 어둠 속으로 돌아가라고 위협하나 사황 창힐은 거절의사를 밝힌다.

그러자 오제 제곡은 외신의 보호를 받고 있을 때만 모를까 지상에 직접 나와 그 가호가 약해진 지금 우리는 언제든 죽일 수 있다고 위협하자 사황 창힐은 인과율이 신경 쓰여 섣불리 움직이지도 못하면서 허세가 대단하다며 조롱하는 한편 본체를 드러내려고 하는 오제 제곡을 향해 자신(사황 창힐)을 죽인다면 그 분께서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고 달에 있을 때보다 가호가 약해진 것은 사실이며 그 분께서는 직접 힘을 쓰는 걸 좋아하지 않으나 자신(사황 창힐)이 기어오는 혼돈의 보호 아래에 있는 한 삼황오제들은 결코 자신(사황 창힐)을 건드릴 수 없으며 한번 기어오는 혼돈이 움직이는 순간 우주의 악몽이 덮쳐올 것이라고 역으로 위협한다.

잠시 본체를 드려내던 오제 제곡은 틀린 말은 아니라는 듯 다시 화신으로 돌아오면서 예전과 다름없이 교활하고 영민한 것은 인정하겠다고 말하면서 저 놈은 자신(제곡)이 데려가겠다면서 백웅을 납치하려고 하나 백웅이 화룡진인과의 합체기인 천도용왕파[3]를 사용해 뿌리쳐 내는 것을 보고 ' 만신전의 시조 응룡이 직접 개입해 지켜주는 인간이라니, 과연 전욱이 관심 있게 지켜본 이유가 있었다'고 말하고 백웅의 간청[4]를 듣고 설마 '가면'과 삼황오제들의 목적까지 아는 것이냐고 말하지만 이내 참으로 건방지다며 불쾌감을 드러낸다.

그러면서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너희 인간들은 받아들이고 할만한 처지에 놓이지 않고 애초에 삼황오제들에 의하여 창조된 혼돈도 거의 갖지 못한 약해빠진 하급존재들이나 다름이 없으며, 그렇기에 삼황오제들의 행사에 의견을 올릴 자격 따위는 없고 백웅 또한 애초에 인류라고 하는 군체(群體)의 일부에 불과하고 이 땅에 사는 모든 인류의 의지를 대표할 자격 있지 않았기에 듣을 가치조차 없다'며 오만하게 말하면 백웅을 철저히 무시하는 한편[5], 만약 시조 응룡의 의사를 전하러 온 것이면 그것은 인정하겠다고 말한다.[6]

이에 백웅은 제곡으로부터 철저히 무시당하는 한편, 제곡이 언급한 그 '자격'이라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왕(王), 즉 ' 제왕과 대등하게 이갸기할 자격을 가진 같은 제왕'뿐이라고 말하면서, 만약 인간 백웅이 왕(王)으로써의 자격을 있다면 네 말을 들어줄지도 모른다고 말하면서, 확실히 백웅에게는 호감이 가기는 하나, 아무리 그렇다 해도 애완동물 이상의 느낌은 들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자 그 순간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사황 창힐이 용상에서 일어서면서 곧바로 제곡의 화신체를 몰아낸다.

24회차 삶 40권 18화, 백웅이 현왕의 인을 사용해 달기의 육체를 빼앗아 긴나라, 마후라가, 야차에 이어 선봉장으로 나선 나타태자마저 때려눕히는 것을 보고 참으로 재밌는 상황이 되었다며 웃더니 분명 그 육체(달기의 육체)의 진짜 주인이 아닌데 그만큼이나 자유롭게 사용하더니 어디서 온 놈이냐고 묻고 삼황 여와께 별다른 손상 없이 돌려주어야 하니 그 이상으로 날뚜지 말라고 말한다.[7]

사이탄의 공격을 받은 백웅이 만일 가면을 벗을 방법이 있다면 어찌할 것이냐고 오제 제곡에게 묻자 흠칫하더니 지금부터 잘 생각해서 이야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 방법이 무엇이냐고 묻자 알고 있겠지만 자신( 백웅)의 목적은 황제 공손헌원 만신전으로 향하는 것이니 자신( 백웅)을 방해하지도 토요를 얻는 데 방해를 하지 말아야 할 것이나 그 대신 만신전에 오른 후 황제 공손헌원에게 가면을 벗게 하라고 건의하겠다고 말하자 방금 전 오제(五帝)들 전원과 교신한 결과 전원(오제들)이 백웅의 의견에 동의했고 우리의 목적을 안다면 더 이상 숨길 필요는 없을 테고 이대로 토요 백웅의 소유로 인정하겠다고 말한다.[8]

24회차 삶 41권 3화, 사황 창힐 시간역행으로 창힐족을 되살리고 몇몇을 제외한 대라신선들을 학살하자 오행(五行)을 금하는 것으로써 대응하고 오제 전욱과 함께 반왕전을 소환한다.

24회차 삶 41권 4화, 사황 창힐이 세계를 덮을 만큼의 섬광을 일으키자 이를 없었던 걸로 만들면서 지구상의 모든 옛 지배자에게 당분간 세계 멸망의 재해와 사황 창힐의 굴레를 견제할 것을 건의하고 모든 옛 지배자들로부터 동의를 받자 이 시간부로 사황 창힐의 굴레와 관련된 모든 권능을 박탈해 더 이상 작은 굴레를 되돌릴 수 없게 하겠다고 외치나 갑자기 달려든 사황 창힐의 권능에 타격을 입자 어떻게 자신(제곡)의 혼돈을 와해시킬 수 있었던 것이냐고 묻자 초상기인이 자신(사황 창힐)의 사도이기에 그렇다고 말한다.

사황 창힐 현자의 돌과 진시황에게 종속된 1700년 전의 권속들을 기어오는 혼돈에게 바침으로써 황금상자(=빛나는 부등변다면체)를 꺼내는 것을 보고 오제 전욱과 함께 크게 긴장하고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를 듣자 오제 전욱고 함께 끝까지 싸울 의지를 보이나 결국 개방된 빛나는 부등변다면체에 의해 스스로를 봉인해야 할 만큼의 중상을 입고 반왕전으로 귀환하게 된다.

현세에 본신으로 강림한 제곡의 묘사는 몇번이나 보아온 새하얗고 눈이 박히고 수많은 날개가 달린 팔에 더해서, 전신에 수천 개의 날개가 달린 기묘한 백색 거인의 형태. 거기에 더해 흰 몸체에 어울리지 않는 시커먼 안광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백웅 본인의 26회차 삶에서 백웅이 하은천이 있던 세계, 즉 다중우주로 갈 무렵에는 계시를 위한 제물로 바쳐져 존재가 소멸되었다고 하는데 종언을 위한 아주 귀한 제물이었다고 언급이 된다.[9]

그리고 27회차 삶 48권에서는 개념의 금지라는 능력 말고도, "혼돈의 심목"이라고 하는 것을 소환하는 술수를 지니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 이 혼돈의 심목은 외우주, 즉 머나먼 저편의 심연에서 자란다고 알려져 있는 나무이자 괴생명체이자 혼돈에서 태어나는 생명체인데, 무한히 무언가를 먹어치우고 자란다고 한다. 세계수와 비슷하나, 완전히 다르다고 하는데, 본래 세계수는 안정되게 자라서 절대적인 힘의 근원지가 되지만, 이 혼돈의 심목은 결국 자기자신의 생장력을 이기지를 못하고 자멸하는 마물(魔物)이다. 그래서 격에서는 비교조차도 안되나, 파괴적인 힘이라고 하는 면에서는 행성이라고 해도 부술 정도로 강력하다고 한다. 소호 금천이 제곡이 소환한 혼돈의 심목으로부터 힘을 빨아들이자 자신의 권능이자 기술인 성단멸우를 사용하는 것을 보면 힘을 공급하는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한 듯 하다.

27회차 삶 48권 10화, 삼황 여와와 싸우던 오제 전욱이 이대로는 안된다는 판단 하에 소호 금천과 함께 소환된다. 이에 제곡은 한참 전부터 그쪽의 상황[10]을 보고 있었으나, 이 싸움에 끼어들 생각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오제 전욱이 '지금 자신(전욱)과 함께 삼황 여와를 쓰러뜨려야 한다'고 주장하자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삼황 여와를 쓰러뜨릴만한 이유가 없으니, 끼어들 생각이 없다'며 사납게 말한다.

그러다가 오제 전욱이 자신(전욱)의 이름을 걸면서까지 '어째서 오제들이 삼황 여와를 합공해 쓰려뜨려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자 아무래도 정말인 것 같다고 말하고 소호 금천과 함께 본체 상태로 현현한다.

27회차 삶 48권 11화, 오제 전욱이 전개한 암창 공격을 여와가 무효화시키자 혼돈의 심목을 소환하는 술수를 사용해 대응한다. 하지만 삼황 여와가 아주 작정하고 오행신옥을 꺼내드는 것을 보고 소호 금천, 전욱과 함께 당황한다.

오행신옥을 꺼내든 여와가 목의 법칙을 영구히 제거하자 여와를 향해 엄연히 말해 오행신옥은 여와의 관리 하에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함부로 건드릴 만한 물건은 아니라고 외치나, 여와는 오히러 그만큼 초조한 것이냐고 말한다.

그러다가 오제 전욱이 자신의 부하들인 축융과 열을 자폭시켜 남은 3개의 오행신옥마저 모조리 파괴시켜버리는 것을 보고 소호 금천과 함께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냐고 당황한다.

그 후, '이제 우리 오제들은 앞으로 어디의 누구인지도 모르는 놈과 무한히 싸워야 하고 과거 이상으로 귀찮고 번거로운 상황을 맞이해야 할 운명에 놓여졌으니, 만약 가면을 벗기는데 실패하면 결단코 전욱을 가만두지 않겠다'며 위협 및 경고를 하자 전욱은 이 정도 각오도 없이 삼황을 해치울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 것이 무책임한 일이나 다름이 없다며 말한다. 그 후, 완전히 사망한 삼황 여와의 시신 근처로 다가오면서 다른 오제들과 함께 삼황 여와의 신성을 먹어치우려고 하나, 그 순간 망량이 전개한 망량선사 권능에 의해 권능을 사용할 수가 없을 정도로 본체가 묶이게 되자 크게 당황한다.

그리고 27회차 삶 49권에서 외신 중 한명인 주시자가 백웅을 1,000회차 시점으로 가속시켰을 때 오제 제곡을 죽인 자의 표식이 나왔다고 하는 것을 보면 27회차 이후의 생애 중 어떠한 생애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27회차 이후의 백웅은 오제 제곡을 언젠가 죽이는 것으로 보인다.

28회차 삶 53권 12화, 흉신 르뤼에를 부상시키자 사도인 사비시신의 육체에 강신한 채로 소호 금천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면서 삼황 여와의 요구대로 '삼황 여와가 약해진 틈을 타 공격하지 않는다'는 언약에 동의한다.

그 후, 다른 일행들과 함께 르뤼에 내부로 진입하던 중, 오제 전욱이 아직도 쌍성의 마력이 칠성칠요를 일렬로 맞추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으니 달을 옆으로 좀 더 옮기라고 말하자 그 정도 일도 아니라면서 전욱의 요구대로 달을 옆으로 옮긴다. 그러다 모습을 드러낸 동영 무사를 보고 도대체 무엇이길래 필멸자임에도 우리를 경계하게 하는 거냐며 큰 호기심을 보인다.

28회차 삶 53권 13화, 흉신으로부터 청천벽력과 다를바 없는 선언[11]에 다른 오제들과 함께 당황하고 곧바로 흉신으로부터 저주를 받게 된다. 흉신으로부터 저주를 받게 된 제곡은 이렇게 된 거 차라리 휴전이라도 하는 게 낫지 않겠냐고 말하고 이건 모두에게 파멸이 되는 것 정도는 알고 있을 텐데 왜 이러는 것이냐고 묻을 만큼 초조한다.

28회차 삶 60권 6화 1147화 막바지, 신농 전욱과 싸우던 도중, 뒤에서 끝장을 내주겠다면서 기습해온다. 이에 신농이 1대1 대결에 계속해서 끼어들다니 비겁하기 짝이 없다고 비난하자 '어차피 1대1 이라고 한 적도 없을 뿐더러, 이 싸움은 엄연한 전쟁이니, 충분한 전력을 모아오지 않는 삼황(三皇)들의 실책'이라고 말한다.

28회차 삶 60권 7화 1148화, 태상노군 원시천존이 앞으로 나서면서 물러나라고 외치자 복희의 제자들이 날 이길 수가 있을 것 같냐며 곧바로 공격을 해온다.

그렇게 한참 동안 태상노군 원시천존과 싸우던, 백웅의 설득에 넘어간 오제 전욱이 부르면서 이대로 물러나자고 말하자 '분명 황제 공손헌원이 이곳을 사수하라고 했을 뿐더러, 승산도 높은데'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고 묻자 전욱은 차원문을 열면서 이곳은 우리가 싸울 곳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차원문 안으로 들어가자 전욱을 따라가 자리에서 사라진다.

30회차 삶 60권 9화 1150화 막바지, 다른 오제들과 함께 기어코 만신전 내부로 들어온 삼황(三皇)들과 대치하다가, 복희가 우주태룡후를 사용한 것을 보고 '물질계와는 달리, 이곳 만신전의 심처에는 그런 권능은 통하지 않는다'고 비웃지만, 예상 외로 우주태룡후가 강력했는지, 잠시 당황하더니 곧바로 외우주로 추방되고 만다.[12]

29회차 삶 68권 1246화에서 방주를 타고 흉신의 주문으로 인해 생겨난 제갈사 서문혜가 있는 신단수[13]로 향하는 균열로 들어가자 아수라가 방금 전 구름 속에서 제곡이 우리를 보고 있었다고 놀라면서 말한다.

29회차 삶 68권 1249화에서 제갈사로부터 사대신기에 봉인된 정령들과의 친화도를 높여야 하는 이유[14]를 들은 백웅 앞에 아수라가 급히 뛰어들어오면서 세계수의 천공에서 제곡이 동영무사와 싸우기 시작했다고 말한다.[15]

백웅 제갈사의 말[16]을 듣지 않고 제곡과 동영무사와의 싸움을 보기 위해 현장에 달려올 때, 세계수의 정상에는 수많은 참흔이 나있었고, 1장 정도의 크기의 거대한 인간 수준으로 맞춰 있었는데 팔짱을 끼면서 동영무사에게 자신(제곡)을 쓰러뜨려려는 이유가 2가지[17]냐고 물으면서[18], 흉신의 마장들 또한 버티고 있는 현 상황으로써는 자신(제곡)을 쓰러뜨리는 것만으로는 불가능하며, 설사 자신(제곡)을 쓰러뜨린다고 해도 만신창이가 될 것이기에 결코 마장들의 손에서 버틸 수가 없다고 말한다.

동영무사는 26회차 삶에서 수요를 동강냈던 일격으로 제곡의 목을 베어버리고 한번 일부러 맞아주었는데 설마 대신인 자신을 잠시동안 죽음을 느끼게 하다니 실로 재밌다고 말한다. 이에 동영무사는 자신이 사용한 필살의 일격이 통하지 않는 것을 보고 주춤거리자 눈에서 혈광을 뿜어내면서 마왕조차 벨 수가 있는 실력을 지녔음에도 덤비지 않을 거냐고 묻는다. 이에 동영무사는 자세를 바꾸면서 발도세 초생을 시전한다.

그러자 제곡의 신성이 파괴되어 작은 굴레를 돌려도 회복할 수가 없는 중상을 입고 백혈을 흘리면서 몸을 비틀거린다. 이에 제곡은 이전 생애에서 팔부신중을 제압할 때 사용했던 권능을 사용해 동영무사를 제압하면서 너( 동영 무사)는 도대체 무엇이길래 작은 굴레로도 회복할 수가 없는 검기를 구사할 수 있는 거냐며 호통을 치나, 제곡의 권능으로도 심령만큼은 제압당하지 않았던 동영 무사는 손발을 벌벌 떨 정도의 고통을 느끼면서도 바로 제곡의 목을 날려버린다.[19]

이에 제곡은 다시 원상복구시키면서 발악이 심한 놈이라고 평하면서도, 이대로 패배를 인정하고 자신(제곡)의 부하가 되면 자신(제곡0에 다음가는 절대자로 임명하여 영겁의 권세를 누리게 해줄 테니, 너( 동영 무사)의 정체와 이름을 말하라고 하나, 동영 무사는 환청과도 같은 목소리로 "너 따위의?"라고 말하면서 비웃으면서[20], 남은 한쪽 팔로 제곡을 베어버리고 영혼째로 집어삼켜주겠다며 동영 무사를 소멸시켜버렸으나, 갑작스럽게 고통에 찬 비명을 지르면서 영혼이 아니었냐는 말과 함께, 너( 동영 무사)는 도대체 무엇이길래 자신(제곡)에게 무슨 독을 풀었냐면서 포효를 내지르면서도 그대의 힘을 빌리겠다면서 사라진다.[21]

30회차 삶 73권 1331화에서 외우주의 달기는 자신(달기)이 백웅 일행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외우주의 제곡이 알려주었다.[22]

30회차 삶 73권 14화 막바지, 백웅의 실로 어이없고 황당한 소원[23]을 들은 소호 금천이 오제들의 본체가 있는 아공간으로 데려오자 이에 간사한 놈이라고 말할 정도로 언짢은 반응을 보이는 전욱에게 지금 현재 상황에서 황제 공손헌원에게 대들어보면 저만한 놈( 백웅)은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말한다.

30회차 삶 73권 15화 1373화, 백웅의 계획[24]을 듣고는 아둔하다며 반박하는 오제 전욱과는 다르게[25], 자신(제곡)은 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며 찬성의사를 밝히면서, 순간 반박하려는 오제 전욱에게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26]

그러자 옆에 있던 소호 금천이 분명 방금 전 오제 전욱이 말한 것처럼 실현가능성이 없는 말을 듣지 못한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우리 셋( 소호 금천, 전욱)이 나선다면 계획을 성공시킬 방법은 있다고 말하면서, 중요한 건 황제 공손헌원이 그 자리에 오느냐 마느냐라면서, 갑자기 백웅을 바라보더니 이토록 대담한 이야기를 꺼내면 스스로 제물이 될 각오는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혹시 자신( 백웅)을 미끼로 쓰려는 것이냐고 묻자 굳이 설명치 않아도 알아듣다니 실로 영민하다며 백웅 입장에서는 도저히 칭찬으로 받아들일 수가 없는 칭찬을 하면서, 자신(제곡)의 계획은 ' 백웅을 우리 삼제(三帝)들의 공동 사도를 미끼로 쓰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밀어줘서 뭐에 쓰려는 것이냐고 묻는 오제 전욱에게 육요를 모아서 의식을 치르기 전에 가계약을 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오제 전욱은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다가, 이내 현재 오제 제곡의 의도[27]을 파악하자 오제 전욱이 파악한 대로라고 말한다.[28] 바로 앞에서 삼제(三帝)들의 얘기를 듣고 있던 백웅은 자신( 백웅)을 어떻게 미끼로 쓰려는 것이냐고 묻자 ' 백웅을 미끼로 쓰기 위해서는 아무리 황제 공손헌원이라고 해도 무조건 본체 상태로 나올 수 밖에 없을 만큼, 엄청난 마력과 인과율을 보유한, 가장 그럴듯한 먹잇감'이 되어야 하며, 그렇기에 칠요의 가계약을 설정해, 새로운 6인의 옛 지배자를 모집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냐며 의문을 표하는 백웅을 향해 '기존의 지배자들과 계약이 끊겼기에, 새로운 놈을 모집해야 비로소 칠요가 강화되고 종말의 상징으로 부활하게 되고 그 주인인 백웅에게는 엄청난 힘'을 얻게 되는데 필시 황제 공손헌원은 분명 백웅을 삼키기 위해 본체를 보내올 테고[29], 그 틈을 타 암살하는 것이라며 앙천광소를 터트리나, 옆에 있던 백웅, 소호 금천, 전욱이 침묵을 하자 민망한 듯 잠시 헛기침을 한다.[* 이때 소호 금천 백웅을 향해 삼황 복희와는 다르게 돌대가리 같다고 깠고, 일부러 멍청한 척 했다고 말하는 백웅의 말을 들은 오제 [[전욱(전생검신)|전욱]이 어쩌다가 자신(전욱)이 이 모양 이 꼴이 딘 거냐며 탄식을 하자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소호 금천은 조금만 더 참아보라며 위로하는 초유의 상황이 나왔다.(...)]

그렇게 자신(제곡)의 계책을 내놓은 제곡은 자신(제곡)은 이대로 계획을 진행하고자 하는데, 너희 둘( 전욱, 소호 금천)의 의사는 어떻냐고 묻자 이를 들은 소호 금천 전욱은 제곡의 게획에 찬성한 의사를 보인다. 그렇게 이제(二帝)의 찬성을 받은 제곡은 이제부터 백웅을 우리들의 공동[[사도(전생검신)|사도]로 삼고 새로운 가게약을 맺기 위해 지구상에 있는 옛 지배자를 탐색할 것이라고 말하는 그 순간, 백웅이 '왜 정식계약이 아닌 가계약을 하려는 것이냐'고 묻자 어째서 가계약으로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한다.[30] 그렇게 백웅에게 '어째서 가계약을 맺으려고 하는 이유'를 설명한 후, 한 가지 물어볼 것이 있다면서, 자신(제곡)이 아는 게 맞다면 분명 백웅은 그 직전에 천제단을 통해 외우주의 요순을 소환했었는데, 그 사이에 무언가를 한 것이냐고 묻는다.[31]

이에 백웅은 원래는 요순 사도가 되기 위해 요순을 소환했으나 갑자기 사라졌다고 말하면서, 도무지 믿기 힘들어하는 제곡에게 뭐라 드릴 말이 없다고 재차 말한다. 그러자 제곡은 일단 알았으니 나중에 요순을 발견한다면 그 즉시 보고하라고 말하면서, 오제 전욱, 소호 금천과 함께 백웅을 공동 사도로 만들기 의한 의식을 시작하고 백웅에게 가면을 씌운다. 그렇게 가면을 씌워질 위기에 처한 백웅은 만상지투를 사용해 본인 포함한 자신들( 전욱, 소호 금천)이 씌우려는 가면을 벗겨낸 것을 보자마자 크게 당황한다.

30회차 삶 73권 16화 1374화, 전화(30회차 삶 73권 15화) 막바지, 백웅이 자신들(제곡,오제,전욱)이 씌우려고 하는 가면을 벗겨낸 것에 크게 당황하던 중, 백웅의 해명[32]을 듣고 확실히 납득 및 일리가 있는 태도을 보이고 왜 '처음부터 우리에게 가면을 벗기는 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을 얘기하지 않았던 것이냐'며 추궁을 하자 이에 백웅은 아직 그 만한 신뢰가 쌓이지 않았다고 판단해서 그렇다고 답한다.[33]

그 후, 오제 전욱이 '가면의 특성[34]을 이용한 계책[35]을 듣고 소호 금천과 함께 무척이나 감탄한다. 그렇게 오제 전욱의 계책을 들은 후, 백웅을 향해 현재 너( 백웅)는 우리들의 공동사도가 되었음을 말해주면서, 공동사도가 됨에 따라 얻게 된 힘을 사용해 지상에서 빠르게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지시를 내리면서[36], 현실로 귀환혀라고 하는 백웅에게 흉신의 세력만은 절대 건드려서는 안된다고 당부를 한다.

30회차 삶 75권 8화 1400화, 지금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백웅에게 지금이라도 얼른 우리들(전욱,제곡,소호 금천)에게 씌여진 가면을 벗으라고 백웅에게 요구한다. 그 후, 백웅이 전뇌자의 도움을 받아 소호 금천의 가면을 벗긴 후, 자신(제곡)에게 씌여진 가면을 벗기려고 하는 그 순간, 모습을 드러낸 외우주의 홍균도인(= 태허천존)을 보게 된다.

30회차 삶 75권 9화 1401화, 모습을 드러낸 홍균도인이 '제곡이라면 자신(홍균도인)을 부를 줄 알았는데, 아니었던 거냐'고 묻자 이에 외우주의 제곡은 왜 그리 생각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자 제곡이면 충분히 반역을 도모할 만큼 승리를 탈취할 정도의 의욕을 가졌기에 그런 줄 알았다고 대답한다.

상황을 지켜보던 백웅이 달기와 싸운 후 어디론가 사라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째서 가면에서 튀어나온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달기 또한 강자라기에 기대해봤는데, 생각보다 별로라서 그냥 흉신에게 간 것 뿐이었다고 대답해준다. 이에 외우주의 소호 금천, 전욱과 함께 크게 놀라면서, 설마 흉신과 손을 잡은 것이냐고 묻자 현재 흉신은 가장 유력한 존재인 것은 확실하기에, 이번에는 어떻게 할지에 대해 듣고 싶어서 그랬을 뿐, 자신(홍균도인)과 흉신은 서로 동맹을 맺을만한 사이는 아니라고 대답한다.

그 후, 전뇌자를 통해 전생자 특유의 직감을 되찾은 백웅이 자신( 백웅)이 홍균도인의 가면을 훔칠 수 있을지 없을지 내기를 하자고 소리치자 다른 이들과 함께 백웅 쪽을 향해 시선을 돌린다.

30회차 삶 75권 10화 1402화에서 백웅의 제안[37]을 거부함으로써 제약이 가해진 홍균도인이 어쩔 수 없이 백웅이 제시한 제안에 추가로 백웅이 이기면 자신(홍균도인)이 가면으로써 각성함으로서 얻게 된 권능인 홍몽[38]을 공짜로 주는 추가 제안을[39]하자 외신의 가면이 그만한 권능을 지녔냐며 놀란다.

백웅이 홍균도인과의 내기에서 이긴 그 순간, 제각기 다른 위치에서 3개나 되는 차원문이 열리는 것을 보고 드디어 왔다는 알 수 없는 소리를 한다.

30회차 삶 75권 12화 막바지, 봉인을 해제한 흉신이 뒷통수를 치자 '분명 시키는대로 했는데 왜 이렇냐'고 따지지만, 곧바로 흉신에게 처참히 끔살당하고 만다.

30회차 삶 83권 15화 1565화 막바지, 다른 오제(五帝)들과 함께 전륜성왕에 의해 서왕모의 궁으로 오게 된 백웅을 맞이한다.

30회차 삶 83권 16화 1566화, 26회차 삶에서 백웅의 육체와 전생능력을 노렸다가 천암비서에 잡아먹혔던 일로 인해 갑자기 요순이 처음부터 없었던 것 마냥 소멸하고 다른 오제(五帝)들과 함께 크게 당황하자 ' 요순이 소멸했다'고 말하는 황제 공손헌원에게 혹시 이게 어떻게 된 일[40]인지 알고 있냐고 묻자 황제 공손헌원은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이내 무언가를 깨달은 것 같은 반응을 보인다.[41]을 보이면서, 언령으로 '이 일[42]은 더 이상 파고들지 말라'는 명을 내려 다른 오제(五帝)들과 함께 약간 몸을 비틀거리게 된다.

그러다가 백웅 황제 공손헌원을 향해 어째서 승천을 이루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자 소호 금천, 전욱과 함께 적의를 드러내면서 백웅 주위를 둘러싼다. 그러다 황제 공손헌원이 자신( 백웅)을 농락하자 이에 분노한 백웅이 '지금 자신( 백웅)은 황제 공손헌원,삼황 복희, 그리고 전륜성왕 이들 세명 중 누굴 죽여야 할지 고민중에 있으며, 그러니 죽고 싶지 않거든 어째서 세계를 지배하려고 하는 지에 대한 이유를 밝히라'라고 일갈하듯 외치자 소호 금천과 함께 별 미친 놈을 본 것 처럼[43]을 보이는 한편, 오제 전욱과 함께 은연중에 신력을 끌어올린다.

그 후, 황제 공손헌원 소호 금천의 요청[44]을 거절하고 '자신( 황제 공손헌원의 허락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이 자리에서 끼어들지 말라'라고 명을 내리자 소호 금천, 전욱과 함께 살기를 거둔다. 백웅 황제 공손헌원과 얘기를 나누다가 '공의로 보면 '오로지 자신( 황제 공손헌원의 뜻을 이룰 수만 있으면 자신( 황제 공손헌원 이외의 모든 존재가 죽어도 별다른 상관도 하지 않는 황제 공손헌원이야말로 더더욱 쳐죽어야 할 존재'라고 주장하자 소호 금천과 함께 백웅을 극도로 긴장을 하면서 살기를 드러낸다.

그러다, 황제 공손헌원이 '어째서 자신( 황제 공손헌원 외신이 되고자 하는지에 대한 이유[45]을 밝히자 다른 오제(五帝)들과 함께 놀란다.[46]

30회차 삶 83권 19화 1569화, 불멸을 사용해 거리를 무한으로 만들어 서왕모의 궁에 탈출한 소녀 백웅 앞에 화신체로 나타나 갑자기 요순이 소멸한 이유를 말해주지 않는 한 결코 너희( 백웅 소녀를 벗어날 수가 없다며 으름장을 놓는다.

이에 백웅이 그런 건[47] 황제 공손헌원에게 직접 물으라고 소리치자 닥치라면서 양팔을 뻗어 9개의 기괴한 마령을 소환해 백웅을 압박한다.[48] 안간힘을 다해 마령들의 공격에 버티는 백웅을 향해 촉수덩어리를 뻗어내 잡으려고 하나, 백웅의 주먹질에 자신(제곡)이 내뿜은 촉수덩어리가 일격에 분쇄당한 것을 보고 이렇게 강할 수가 있냐고 놀란다.

이에 백웅은 고작 화신체 따위가 자신( 백웅)을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것이냐며, 사대신기 아그니를 소환해 심장 어깨를 단번에 날려버린다. 백웅의 공격에 중상을 입자 아무래도 자신(제곡)은 네놈( 백웅)을 너무 얕본 것 같다면서, 인과율의 소모를 감수하고 본체로 상대해주겠다면서 백웅 앞에 본체를 드러낼 준비를 하지만 그 순간 소녀가 '불멸'을 사용해 제곡의 본체가 소환되는 시간를 '무한'으로 만듬으로써 전에 소환했던 함흑이라고 하는 9개의 마령과 함께 정지당하고 만다.[49]

30회차 삶 93권 10화 1710화, 같이 소환된 오제 전욱 백웅의 발언을 들으려는 의사를 보이고 옆에서 어차피 시간낭비이니 그냥 없애 버리는 게 낫지 않겠냐고 묻자 오제 전욱은 확실히 백웅이 말한 것처럼 이번 판에서 우리는 승리한 거나 다름이 없고 무엇보다도 눈앞의 백웅의 힘도 상당히 강한 수준이기에 처리할 때 괜한 힘을 쓰고 싶지 않다고 말하자 잠시 백웅을 살펴보더니 확실히 각 신전의 2인자 수준은 되겠으나 지금의 우리이면 그 누구라도 쉽게 소멸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하나 오히려 오제 전욱으로부터 애초에 그 방법은 최상위 신격을 상대하기 위한 비책인데 그걸 백웅을 소멸시키기 위해 사용하면 그것이야말로 낭비나 다름이 없다고 말하자 침묵한다.

30회차 삶 96권 13화 1823화, 태고지성 무법용천지계(太古之聖 無法龍天之界)를 전개한 삼황 복희에 의해 권천의 제단[50]에 소환되자 잠시 협력하는 건 이번 뿐이고 자신(제곡)의 제단 앞에 쳐들어온 이계의 침입자를 처단한 뒤에는 그 다음은 복희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백웅을 향해 광선을 전개한다. 만상 지투로 질서의 좌표를 훔치기 위해 정면으로 달려드는 백웅을 향해 감히 정면 돌파를 하려고 하다니 건방지기 짝이 없다며 백웅을 붙잡으려고 하지만 그 순간 백웅이 전개한 뇌신권(雷神拳)에 팔이 터지는 것을 보고 어찌 이런 힘이 있을 수 있냐고 당황한다.

31회차 삶 99권 7화 1877화, 31회차 삶 기준 25년 후의 근황이 언급되는데 29회차 삶에도 그랬듯 삼황오제를 배반하고 흉신 쪽에 붙은 상황이라고 언급된다.

전욱과 더불어 아직 인간세상에 관심이 있는 삼황오제라 한다. 처음 적시에 대해 경고를 할 때도 그렇고, 창힐과의 회담이나 싸움에서 스스로 모습을 드러내는 등 부지런한 편인 것 같다. 30회차 삶 73권 1331화에서 외우주의 달기는 의욕이 사라진 오제들 중에서도 유일하게 생기있게 돌아다니고 있는 존재라고 언급한다. 반면 소호와 요순은 완전히 흥미를 잃었다고. 그래서인지, 사황 창힐과 싸울 때 전욱과 제곡은 자신의 만신전과 부하들을 소환했지만, 같은 오제인 소호 금천과 요순은 아예 모습을 드러내지도 않았다.


[1] 중국 신화에서도 제곡이 나중가서 제준이라 불린다. [2] 이 때천인은 난데없이 팔과 다리 한쪽이 뜯겨져 날아가는 중상을 입었다. [3] 이게 가능했던 것은 화룡진인의 본체인 시조 응룡이 백웅을 도와주었기 때문. [4] "어째서 그 가면을 벗으셔야 합니까? 그대들 삼황오제에게 500년 정도는 찰나에 불과한 시간이 아닙니까! 우리 인간들이 멸하는 게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 하더라도 종말까지 시간을 주시고 부탁드립니다! 정해진 멸망 시간에 망하는 게 인간 운명이면 받아들이겠습니다. 하지만 제발 이 시대만큼은... 500년만큼은 평화롭게 이어갈 수 있도록 해주시옵소서." [5] 이를 들은 백웅은 어투와 비교하면 그 오제 전욱보다도 심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어투의 차이만 있을 뿐, 오제 전욱 또한 제곡과 같은 사상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백웅 은 지금 제곡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바로 '우주의 옛 지배자이자 신왕(神王)와 맞먹는 자신들과 대화하기 위해서는 그 정도의 격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 [6] 현재 백웅은 시조 응룡에게 인정받았기 때문. [7] 삼황 여와의 음신이자 분신이 달기라서 그렇다. [8] 이 때 혹시 말을 바꾸는 것은 아니냐고 묻는 백웅의 말에 감히 삼황오제를 뭐로 보는 것이냐며 당황하고 그럴 리는 없다고 답하는 개그씬이 나왔다. [9] 작중에서는 전욱과 제곡이 없다고 묘사가 되지만, 전욱과 제곡이 없는 것으로 보건데, 하은천이 있던 다중우주에서는 황제 공손헌원(추정)을 제외하면 나머지 삼황오제들은 모조리 제물로 바쳐 죽임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10] 오제 전욱이 삼황 여와와 싸우고 있던 상황 [11] 삼황오제들을 길동무로 삼기는 것 [12] 이를 본 황제 공손헌원은 이제 제곡은 틀렸다고 말한다. [13] 29회차 삶 68권 1247화에서 백련교주은 태고적에 봉인된 원시우주의 유물이자 잘못된 성장을 한 세계수로 원래 더 성장을 해야 했으나 지니고 있는 혼돈이 너무나도 강력한 나머지 스스로 갇혀 자멸한 나무라고 한다. [14] 백웅의 특이점을 유예시킬 수 있는 방법이 무생노모의 법문인데, 정령들과의 친화도와 업연들이 강화되면 그만큼 법문을 찾는 것이 쉬워질 것이 분명하다. [15] 이를 들은 제갈사은 생각보다 더 막나가는 놈이라고 평하면서도, 어쩌면 제곡이 백웅을 숨겼다고 짐작했을 거라고 말한다. [16] 지금 자살하거나 도망치는 것이다. [17] 제곡을 쓰러뜨려 수저마신궁의 해방을 막는 것과 흉신이 부활하여 세계를 지배하여 막는 것이다. [18] 이때 동영무사는 아무 말 하지 않았다. [19] 이때 동영 무사는 외팔이가 되었다고 나온다. [20] 작중에서는 오로지 백웅만이 동영 무사가 제곡을 향해 비웃는 것과 그의 목소를 듣을 수가 있다고 나온다. [21] 이를 본 제갈사은 황도십이궁의 권능을 받아 회복기로 들어간 상태로, 방금 전 치명타를 입은었겠지만, 머지않아 회복할 거라고 한다. [22] 그 이유는 자신(달기)의 목적을 위해 몇 가지 보물을 제곡에게 공양했다. [23] 자신( 백웅)을 황제 공손헌원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오제들의 사도로 삼아준다면 육요를 모아 황제 공손헌원을 암살하는데 한 힘을 보태겠다는 소원. 이를 들은 소호 금천 또한 대놓고 면전에서 미친 놈이라고 말했다.(...) [24] 칠요를 통해 택할 수가 있는 2가지 길 중 '종말을 유예하는 길'을 택하는 것으로써 황제 공손헌원을 불러들이고, 이 때 다른 오제들의 힘을 이용해 황제 공손헌원을 암살한다는 계획 [25] 애초에 황제 공손헌원만큼이나 무척 용의주의도하고 치밀한 신격이면 그렇게 허술할 리가 없을 뿐더러, 27회차 삶에서 백웅이 봤던 그 공간에 나타나는 것은 엄밀히 말해 황제 공손헌원 본인이 아닌 정령체일 뿐더러, 백웅 우주의 삼황과는 다르게 외우주의 삼황은 모조리 소멸했던 것, 그리고 현재 외우주의 칠요는 계약이 진작에 해제가 되어 유명무실한 물건이 된 상태인데 이런 상황에서 남은 오제끼리 종말의 유예를 합의하는 것이 황제 공손헌원이면 결코 오지 않을 만큼 대단히 우스꽝스러운 일이다. [26] 확실히 오제 전욱이 지적했던 것처럼 현재 백웅이 제시한 계획는 허황된 것은 사실이기는 하지만 현재 우리가 황제 공손헌원에게 반항할 수가 있는 방법이라고 암살밖에 없을 뿐더러, 27회차 삶에서 백웅이 봤던 그 공간에는 언제나 늘 그림자처럼 황제 공손헌원을 호위하는 만신전 소속의 상우신격들이 동행하지 않을 뿐더러, 만신전이 아니기에 황제 공손헌원이 지닌 강대한 힘이 반감될 가능성이 높고 여러모로 승산이 충분하다. [27] 지금 계약을 해지한 놈들 말고 새로운 물주를 찾아낸 후, 신규계약의 힘으로 칠요의 힘를 다시 극대화 시킨다. [28] 그러면서 그 정도 힘이면 아무리 황제 공손헌원이라도 직접 나올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때 오제 전욱은 하는 김에 행성의 마력까지 뽑아주는 것은 어떻냐고 묻고, 이를 듣고 있던 소호 금천은 '실패하면 뒤가 없을 텐데, 이리 막나가도 되는 거냐'고 의문을 표했다. [29] 그 이유는 더 이상 종말을 기다릴 것도 없이 백웅을 집어삼키면 반드시 이기게 된다. [30] 본래 칠요의 정식계약는 최초의 문자로만 가능하나, 최초의 문자를 계약서의 서명 용도로 사용할 수가 있는 사황 창힐 황제 공손헌원과는 달리 삼제(三帝)들인 경우 사황 창힐 황제 공손헌원과는 다르게 계약서의 서명으로 쓸 수가 없다보니, 마력으로 임시계약을 맺는 것으로써 칠요의 위력를 일시적으로 부활시키기 위함이다. [31] 오제 제곡 본인의 언급으로는 외우주의 요순 또한 초대했으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한다. 26회차 삶에서 요순 천암비서에 잡아먹혔던 일로 인해, 외우주의 요순 백웅을 보자마자 천암비서에게 잡아먹혔기 때문. 이때 제곡은 어째허 그의 반신(정황상 의천검을 말하는 듯 하다)만 해방해 제물로 바친 것이냐고 묻는다. [32] 삼황 복희의 안배라는 것, 그리고 자신( 백웅)이 칠요를 모으고 있었던 것은 가며을 벗기는 능력이 상당한 신력과 인과율을 소모하는 탓에 이를 보충하기 위함이었다. [33] 옆에 있던 오제 전욱은 솔직하란다고 해서 솔직해지다니, 진짜 죽고 싶은 것이냐며 살기를 드러내었다. [34] 오제들의 마력을 제약하고 있으나, 그 대신 삼황오제로써 이 세계에 관여할 선제적 권리를 부여한다. [35] 칠요의 공간에 억지로 들어가면 그 즉시 순수한 혼돈의 힘은 감멸당할 것이니, 지금 당장 가면을 벗기기보다 이대로 가면을 쓴 채로 진입을 한 후, 곧바로 백웅을 이용해 가면을 벗긴 후 그대로 황제 공손헌원을 암살해야 한다. [36] 그러면서 지상에 있는 외계종족들을 마음대로 쓸어도 좋다고 말한다. [37] 가면을 벗기는 내기에서 백웅이 이기면 홍균도인은 어떠한 소원이든 1가지 들어주어야 하며, 정반대로 홍균도인이 이기면 백웅은 영겁토록 홍균도인의 노예가 되는 것. [38]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불확정(不確定)으로 뒤바꾸는 권능으로, 정해진 법칙에 침투하여 강제로 혼돈으로 만든 후 발산하는데, 본래 이 권능은 본디 옥좌에서 무한한 춤을 출 때 사용되는 것이다. [39] 또 하나는 백웅이 빌 수 있는 소원의 갯수를 3가지로 늘린 것. [40] 갑자기 요순이 소멸한 것 [41] 그러면서 예지(인과율 계산)이 읽히지 않는 것이 이러한 이유냐고 말한다. [42] 갑자기 오제 요순이 소멸한 것 [43] 이때 소호 금천은 곧바로 백웅의 목을 향해 자신(소호 금천)의 권능으로 생성한 칼을 겨누면서 '이대로 죽고 싶은 거냐'라는 식으로 위협했고, 오제 전욱은 무척 흥미롭다고 반응을 보였다. [44] 지금 당장이라도 불경을 저지른 백웅의 목을 베게 해달라는 것 [45] 아버지 화신이 되어 굴레 바깥에서 진행되는 '내기'에 참여하는 것 [46] 이때 전욱은 '도대체 종말 이후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는 거냐'고 묻지만, 오히려 씹혀버렸다. [47] 갑자기 요순이 소멸한 것 [48] 백웅 삼황오제들만의 전용술법으로, 이 함흑이라고 하는 9개의 기괴한 마령들이 내고 있는 이 기묘한 소리는 소리가 아닌 힘라고 한다. 아무리 대라신선이라고 해도 순식간에 소멸한다고 한다. [49] 이제 누가 와서 도우기 전까지는 화신에게 본체의 힘이 이어지는 시간 무한이 되어 정지된 상태나 다름이 없다고 나온다. 이를 본 백웅은 이제 제곡이 할 수가 있는 일이라고 눈앞에 보이는 저 화신을 포기하는 수 밖에 없다고 한다.(화신에게 넣은 만큼의 신력을 영구적으로 손실하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고 한다.) 소녀은 보통 신격들은 이러한 빈틈을 잘 안 주나, 백웅 덕택에 가능했다. [50] 28회차 삶 당시 잠시 나왔던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양팔을 봉인했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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