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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22:40:04

신농(전생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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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검신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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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작중 행적4. 후손

1. 개요

전생검신의 등장인물. 삼황 중 일인.

이름의 유래 및 모티브는 원전 중국 신화에 나오는 삼황오제의 일원인 염제 신농.

2. 설명

거인족[1][2]의 왕이다. 27회차 삶 48권에서 오제 전욱은 삼황오제 이전에 우주를 누비던 거신족의 왕이면서도 자신의 일족을 늘 우선 순위에 두며, 전욱 본인을 포함한 오제들과의 사이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고 하며, 백웅 일행이 신농의 봉인을 푼다면 상황이 따라서는 적대를 하고 소멸시킬 확률이 높다고 한다. 염제(炎帝)라는 이명이 있다. 칠요 중 화요 간장에는 신농의 힘이 깃들어 있으며 전설에 따르면 황제 공손헌원한테 패배한 이후 남만 보다 훨씬 머나먼 남쪽 대륙[3]에 유배 당했다고 한다.

판천에서 최초로 염제 신농과 황제 공손헌원이 격돌한 이래로 두 개의 거대한 무리로 나뉘어 신농의 무리는 신화시대에 지속적으로 황제의 계파와 충돌하였고 그 결과 거대한 전쟁과 파괴가 일어났었다. 후손으로 공공(共工)과 치우(蚩尤), 과보(夸父), 형천(刑天)[4] 같은 거대신의 일족이 있었고 이들 역시 황제와 전쟁을 벌였다. 염제 신농의 후손인 공공과 황제의 후손인 전욱이 전쟁을 벌였으며 염제의 후손인 치우가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염제 신농의 수하이자 자손인 축융이 만귀전에서 전욱 다음가는 권세를 누리고 결국 배신해 판천에서 치우와 공공을 패배하게 만든다. 그리고 자신의 신력으로 공공을 물의 거신에서 수호자로 강등시켜 버린다. 치우는 인간의 자치권을 주장했으며 황제는 치우를 제압했으나 크게 심경이 달라졌고 한날한시에 인간 세계에서 물러나기를 원했으며 멸망의 때까지 인간 스스로 발달하도록 놔둔 것이다.

신화시대가 끝난 이후 염제의 후손들은 봉인되어 선지자의 일족인 축융족에 의해 관리되고 있으며 전욱과 대립했던 공공(共工)은 신격이 낮아진 채 화요의 수요자가 되었다.

괴이한 건 염제의 후손들을 봉인한 축융족들과의 관계인데 이들은 염제의 후손인 거대신들과 혈족 관계에 있다. 본문에서는 축융족은 거인족의 후예라는 말이 나오며 축융족의 능력이 염제에 기원된다고 설명된다. 이는 염제와 혈족 관계인 샘이고 축융족들이 거주하고 있는 남쪽 대륙과 봉인된 염제의 유폐와 어떻게든 연관되어 있다는 걸 보여준다. 33권에서 대략적인 설명이 나왔다. 축융족은 애초에 삼황오제와 적대할 생각조차 없었다고 한다. 축융족은 본래 관찰자에 불과하며 옛 지배자와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난데없이 돌연변이가 나타나는 불상사가 일어나는 바람에 황제와의 싸움터로 끌려들어갔던 것이다. 축융족은 삼황오제와 불필요한 전쟁을 하지 않기 위해서 모든 걸 정상으로 되돌리기로 했고 세상의 순리를 거부하는 거인족을 제압해서 전쟁을 끝낸 것이다. 그 와중에도 거인족을 최대한 살려서 거두었고 축융족 본인들은 자기 자신들은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백웅이 축융족에게 얘기를 듣고 축융족 또한 거인족에 속하니 배신이잖냐고 말하자 격렬하게 반발하며 "거인족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일 뿐이다. 우리가 축융족에 속한 건 우연일 뿐이었단 말이다."라고 말한다.

여러모로 떡밥이 상당히 뜬금(?)없는 부분과 연관되어져 있다. 대대로 발해 왕실의 유물인 은봉황[5]과 관련이 있다. 이 은봉황은 여동빈과도 악연이 있으며 발해는 상관완아와 측천무후와도 떡밥이 있다.

3. 작중 행적

29권에서 등장한다. 전욱의 '삼황오제의 칠요 사용' 건에 대해 모였다. 오제가 안건에 찬성하고 여와가 반대하였으나 본인은 시시한 회담이라며 가겠다고 한다. 전욱이 "어차피 유폐되신 몸 아니신가? 당신 의견은 이제 와서 중요치 않소."라고 비웃듯 말하자 아무 말도 하지않고 사라진다. 이를 볼때 아직도 유폐되어 있어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며 삼황오제 중에서도 가장 말석으로 보인다. 전생검신 39권에서 공공은 삼황의 일원이었지만 최초의 문자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다고 말을 한다.

현재도 유폐중이며 여와가 특히 신농을 싫어해 직접 자신의 힘을 쏟아 부으며 결계를 설치했다고 한다.[6] 대략 8할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고. 23회차 삶(34권 608화)에서 구체적으로 유폐된 곳이 밝혀졌다. 남쪽 대륙에 존재하는 그림자의 세계로 물질계와 정반대의 법칙이 흐르는 곳이라고 한다. 여와가 직접 만들어 낸 이계(異界)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법이나 주술로는 여기에 찾아올 수 없다고. 천지가 몽땅 시꺼멓게 물들어 있고 한없는 어둠이 펼쳐져 있지만[7] 바다가 종종 찰랑거릴 때마다 달빛이 비치고 다만 그 달조차도 회색빛이라 이 세계 전체가 어두워 보인다고 한다. 신농은 바로 이 달에 갇혀 있다. 공공이 이 결계를 풀려하자 여와가 나타나서 막았다. 28회차 삶 48권에서 전욱이 자신의 화신을 사도인 백웅의 몸에 강신시킨 상태에서 망량이 신농의 봉인을 풀겠다고 하자 망량선사의 사도라고 해도 봐주는 것애 한도가 있다며 분노를 드러내고 백웅 일행을 몰살시키려고 했던 것을 보면 다른 삼황오제들 또한 신농의 봉인을 풀려고 하는 것에 대해 매우 좋게 보지 않는 것로 보인다.

30회차 삶 72권 1305화에서 흑요석을 통해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전달받은 서문혜현재 신농에게 걸린 봉인은 신농이 서문혜에게 의사를 전달이 가능할 정도로 봉인이 약해진 상태라고 한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28회차 삶 막바지에서 황제 공손헌원이 봉인된 것이 염제 신농의 봉인에 영향을 줬다.

그리고 24회차 삶(41권 760화)에서 드디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창힐을 죽이려고 전욱과 제곡이 힘을 합쳐 싸웠고, 이로 인해 전욱과 제곡이 크게 다쳐서 요양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사실상 활동할 수 있는 삼황오제가 3명만 남자 여와가 하는 수 없이 신농의 봉인을 푸는데, 41권에서 묘사되기를 몸 크기사 수백 장에 달하는 고대제왕의 의복을 입은 인간의 형상을 한 불꽃이라고 묘사가 된다. 봉인이 풀리자마자 신공표의 언급으로 해신을 두들겨 패죽이고 시체는 완전히 소각시켜버린 뒤 북상한다. 여기까지가 고작 숨 열 번 쉴 시간 즉, 10초 언저리다! 그렇게 북상하면서 온갖 마물을 모조리 다 불살라버린다. 그 와중에 아오키가하라 수해에 있는 마물들도 모조리 불살라버린다. 수해의 왕으로 보이는 거대한 존재가 "염제 신농이시여…. 나는 맡은 바 일을 하는 존재일 뿐! 섣불리 이 세상의 일에 다른 세계의 인과를 끌어들이지 마시오." 라고 부탁하나 "알 바 아니다…. 곧 칠요가 모일 터, 넌 자중하여 두 번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마라. 그 더러운 구멍을 틀어막기 전에!" 라고 차갑게 대꾸한다. 거대한 존재가 반발하나 신농은 알아듣게 해 줘야겠냐고 으름장을 다시 놓고 거대한 존재는 수해의 심처로 사라져버린다. 동시에 수해에 자욱하게 퍼져있던 어마어마한 독기와 마기가 사라지며 동영 땅 전체가 정화된다. 그러다가 술법으로 자신을 훔쳐보고 있는 백웅을 보며 "‘그녀’가 말했지…. 네게는 기대할 만 하다고…. 네가 육요를 모으는 순간까지 지켜보겠노라." 라고 말한다. 백웅은 이를 보고 인간을 좋아한다고 생각한다.[8]

이후 일요의 시련에서 응룡이 쓰러진 후 백웅 앞에 나타나 삼황 여와는 절반이나 되는 힘을 미호에게 빼앗긴 여파로 수천년 동안 자신(여와)의 공간에 틀어박히는 신세가 되었으니 세계의 균형은 이미 무너졌다고 말하면서 일요를 대가로 인간을 권속으로 삼고 거신족과 함께 다른 성계(星界)로 대피시켜주는 거래를 제시한다.[9] 이후 인간을 학대하지 않는다는 약속까지 한 것을 보면 이전에 백웅이 느꼈던 인간에 대한 신농의 호감은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일요를 받았을 때 치우를 부활시켜 황제와의 전쟁을 재개할 것이냐는 물음에 그럴 생각이 없다고 하며, 복수를 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 지쳤기에 이 별을 떠나고 싶다고.[10] 무엇보다도 황제 공손헌원과의 전쟁이 끝난 이후 자신(신농)이 전우주적인 음모이자 공손헌원의 계책에 휘말린 것을 알아챘다. 아마도 황제 공손헌원과의 전쟁 혹은 그 이후의 상황이 황제 공손헌원의 계략이었고, 신농은 거기에 휘말렸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마지막에 백웅이 일요를 건네기 직전[11] 백웅에게 이상 현상이 일어나면서 분노한 목소리로 여기까지 와서 빼돌리려는 것이냐고 외치는데 백웅에게 일어난 이 이상 현상은 흉신이 강제로 끌고 간 것이다.

24회차 삶(41권 760화)에서 봉인이 풀림으로써 본격적으로 등장했던 것처럼 27회차 삶에서도 삼황오제 체제가 개판이 되자 망량의 설득으로 다시 한번 더 봉인이 풀렸는데, 백웅이 24회차 삶 무렵에 보았던 모습과 다르게 다른 오제들처럼 고대의 제관을 쓰고 있는 모습으로 나왔다. 망량은 처음에 2할의 봉인만 풀고, 흉신을 상대하겠다고 약속하면 다 풀어줄 계획이었으나 당연히 씨알도 먹히지 않자 망량은 선선히 풀어준다. 사냥개 취급을 당했음에도 선선히 화를 풀고 백웅 이야기를 들어준다. 백웅 일행이 치우의 이야기를 꺼내자 호탕하게 웃으며 치우의 힘이 어느정도인지도 모르는데 함부로 치우를 부활시키냐며, 지독히도 이기적이고 우둔하지만 그 점이 도리어 재미있고, 자신또한 그런 인간의 양면성을 좋아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치우와 자신의 관계를 밝힌다. 이 부분은 치우 문서 참조. 27회차 삶 49권(915화)에서 제곡, 소호, 금천, 전욱에 의해 계획에 차질이 생기자 그가 제작한 칠요인 화요를 통하여 염제 신농을 소환을 할때에는 새하얀 용포를 입고 나왔다.[12] 특이하게도 오랜기간 봉인이 되어있음에도 전성기의 힘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고 전욱을 통해 인증되었다.(48권 906화) 봉인 중임에도 전성기 상태 그대로고, 오제들과는 그리 좋은 사이도 아닐 뿐이고 거신족을 우선시하는 성향 때문에 전욱의 입장에서는 늑대를 몰아내려고 호랑이를 들이는 꼴이 될 수가 있기에 신농의 봉인을 푸는 것을 타협하지 않으려고 했다.

27회차 삶 49권 6화 953화, 오제 전욱, 제곡, 소호 금천에 의해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되자 백웅 제갈유룡이 해준 조언대로 화요를 매개로 해 신농을 소환한다. 그렇게 소환된 신농[13]은 분명 자신(신농)은 백웅과 그 일행의 일에 관여치 않겠다고 말했던 것 같은데, 왜 자신(신농)을 소환하고 공양하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백웅은 눈앞에 나타난 상대가 그 신농임을 알아보고 황제 공손헌원, 삼황 복희 여와에게 공양을 돌리겠다고 말하자 잠시 침묵한다.[14] 그렇게 잠시 침묵하던 신농은 우선 백웅의 소원이 뭔지 들어보겠다고 말한다.[15]

그러자 백웅은 소원을 무엇으로 빌까 잠시 고민하다, 저번에 말했던 것[16]은 어떻게 되었냐고 묻자 아직 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뭐라 말하려고 하는 백웅을 향해 바로 해주겠다고 얘기한 적은 없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그렇다면 흉신에게 맞서서 인간을 구해달라는 것으로 소원을 빌면 들어주려는 것이냐고 묻자 이에 신농은 잠시 고민하더니 거절한 의사를 밝히면서 그 이유를 백웅에게 설명한다.[17] 그렇게 '왜 자신(신농)이 흉신과 싸울 생각이 없는지에 대한 이유'를 백웅에게 말해준 후, 만약 그것이 백웅의 소원이면 더 이상 인연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자 이를 들은 백웅은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말하면서 무언가 생각하더니, 정 그렇다면 ' 삼황오제가 모두 건재한 상태에서 종말과 계시를 막을 수가 있는 이유이자 방법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부탁하자[18] 다른 삼황오제과 함께 흠칫 놀라더니 그걸 어디서 들은 것이냐고 묻자 백웅 신투지존으로부터 들었다고 둘러댄다.

이후 그 이유에 대해 듣고 싶다면 그 의천검을 달라고 요구하자 이에 백웅은 신농의 요구댈로 의천검을 제물로 바친다. 그렇게 백웅이 바친 의천검을 받은 후 방금 전 백웅이 듣고자 하는 그 방법[19]은 바로 누군가가 칠요를 모두 모은 후[20], 우리 삼황오제 전원과 칠요 계약과 연괸된 옛 지배자 전원으 모두 소환한 후, 그렇게 소환된 디들 전원이 종말에 동의하지 않음을 만장일치로 합의하는 것으로 이렇게 되면 칠요 전체가 모두 계약해제가 되고 최소한 종말은 10000년 정도 유예가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난생 처음 듣는 얘기에 자신( 백웅)은 칠요의 시련에 대한 것만 들었지 방금 전 신농이 말한 그 방법은 단 한번도 듣지 못했다고 말하자 방금 전 백웅이 언급한 그 칠요의 시련은 칠요가 제작된 후, 황제 공손헌원이 나중에 만들어놓은 길이었을 뿐이라고 답하고 방금 전 자신(신농)이 설명한 칠요를 이용한 종말을 유예한 방법의 문제점[21]을 생각하면 인간들은 필연적으로 칠요의 시련에 도전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확실히 방금 전 신농이 말한 칠요를 이용한 종말을 유예하는 방법이 전혀 알려지지 않을 만도 했다고 생각하고 분명 칠요의 계약을 해제하게 되면 삼황오제 입장에서도 자유가 될 터인데, 왜 종말을 유예하지 않으려고 하지 않는 거냐며 의문을 표하자 칠요 계약은 계시를 기다리기 위해 이 세계에 우글거리며 모여 있는 수천 마리의 옛 지배자들과의 전쟁을 벌이는 것을 피하고자 만들어놓은 일종의 정전조약과도 같은 것일 뿐이고 애초에 우리 심황오제들 입장에서는 가만히 종말과 계시를 기다린다 한들 별다른 손해가 없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한다.[22] 그러면서 신농은 지금 현 상황[23]으로 보아, 경우에 따라서는 이대로 칠요의 계약을 해제해 종말을 유예할 의사가 있다고 말하고 '그렇다면 보물을 바치면 칠요의 계약해제를 도와줄 의사가 있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렇다고 말한다.[24]

27회차 삶 49권 7화, 백웅이 혹시 이 자리에 출석해 있는 것은 삼황오제의 본체 혹은 화신인 것이냐고 묻자 아니라고 말하고 지금 백웅이 보고 있고, 이 자리에 있는 것은 태초 때 황제 공손헌원이 만들어낸 회의용으로 맏는 특수한 화신으로 우리는 이 몸뚱이에 의지만을 보내서 봉선의식에 참가하는 것이라고 말한다.[25] 이에 백웅은 그 말인즉슨 이 자리에 8인이 다 있다고 해도 삼황오제가 다 출석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냐고 묻자 방금 전 백웅이 한 말이 맞다고 말하는 한편[26], 아무것도 바치지 않고 계속해서 무언가 물어보려고 하는 백웅의 태도에 무척 불쾌감을 드러낸다.

그러자 그 순간, 옆에 있던 오제 전욱이 정말로 저 배신자와 교섭할 생각인 것이냐고 묻자 잠시 웃으면서 '이미 자신(신농)은 오제(五帝)들의 계획이 뭔지 알고는 있으나, 본제(신농)과는 아무 관련이 없기에 그냥 방관만 하고 있을 뿐이고 어디까지나 눈앞에 보이는 저 필멸자 백웅과 교섭하는 것은 개인적인 흥미일 뿐으로 섣불리 끼어들었다가는 본전도 찾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자 이에 오제 전욱은 그렇게까지 말하니 일단 지켜보겠다고 말한다.[27] 그렇게 잠시 오제 전욱과 대화를 나눈 후 백웅을 향해 자신(신농)은 백웅이 판단할만한 정보를 주었으며, 그러니 이제부터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에 대해서는 백웅의 몫이며, 설령 자신(신농)과 교섭하지 않는다면 그것도 상관이 없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잠시 '망량이면 어떻게 했을까'하고 고민하다가, 문득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만약 자신( 백웅)이 거래하겠다고 하면 자신( 백웅)으 지켜주겠냐고 묻자 '소원으로 비는 경우'이면 그렇게 말하면서, 왜 굳이 소원으로 해야 하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이 세계에 몰아치는 폭풍의 중심에 있는 자를 보호하면 그만큼 크게 성가시고 힘들 것이 분명할 터인데, 괜히 아무런 대가 없이 그런 일을 할 이유 따위는 없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백웅은 속으로 역시나 하는[28] 반응을 보인다. 그렇게 백웅이 이대로 어떻게 해야 할지 전전긍긍하던 중, 갑자기 영귀가 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신농을 향해 봉인에 풀린 걸 감축드린다며 인사를 건네 올리자 이를 본 신농은 영귀를 향해 오랜만에 만난다고 말하고 이렇게 일부러 찾아오니 아주 기분이 좋다고 말한다.

그렇게 모습을 드러낸 영귀는 잠시 옆에 있는 백웅을 대화를 나누다가, 곧바로 신농을 향해 '자신(영귀)를 인과율로써 신농에게 바칠 테니, 부디 이 세계에 들러붙은 대흉의 주인인 흉신을 몰아내달라'라고 간청한다. 그러자 다른 삼황오제들과 잠시 크게 당황하더니, 이내 곧바로 이대로 영귀 너만한 격을 지닌 존재[29]가 이 조그만한 세계와 인간을 위해 스스로의 존재를 바치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자 영귀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이후 지금 영귀가 하려고 하는 행동은 마치 인간이 개미집을 무너뜨리지 않기 위해 불에 뛰어들어 목숨을 바치고 같은 고위존재로써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어리석은 선택과 다를바 없다고 말하더니 곧바로 자신(신농)의 눈두덩이에서 백염(白炎)을 폭사시키면서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만한 존재가 스스로 번제로 불살르려고 함은 곧 다른 존재의 강압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하더니, 곧바로 혹시 황제 공손헌원이 그리 시킨 것이냐고 추궁하자 영귀는 방금 전 신농이 말한 것처럼 황제 공손헌원이 시킨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자신( 영귀)이 이곳에 온 것은 위대한 정향의 인과율에 의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영귀는 '얼마 전 위대한 어버이 외신 반고께서 이 세계에 질서의 인과율을 주청함을 느꼈으며, 그렇기에 자신(영귀)는 겨우 구원을 얻은 기분이 들었고 혼돈으로 뒤엉켜 필멸자와 불며자가 다 같이 씻을 수 없는 지옥으로 빠져 들어가는 것을 결코 기분 좋게 볼 일은 아니었으나, 이 세상에서 손을 놓은 듯한 외신 반고가 다시금 자신의 의지를 펼치려고 하니, 당연히 반고의 손에 의해 창조된 피조물인 터인 자신(영귀)은 모든 존재를 바쳐 이 세계를 지키고자 할 뿐'이라고 신농에게 말한다.

27회차 삶 49권 8화, 영귀의 진심을 확인한 신농은 한동안 침묵하더니, 영귀의 뜻이 그러다면 이대로 영귀를 제물로 삼아 이 세계의 쐐기로 삼겠다며 영귀를 살해하고 인과율로 흡수한다. 그렇게 영귀를 인과율로 흡수한 후 백웅을 향해 방금 전 영귀의 희생을 통해 흉신과의 전쟁을 치르 각오가 섰으니, 얼른 남은 공양의식을 진해앟여 끝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자신( 백웅)은 외우주로 진입해 사대신기를 찾는 그 순간까지 염제 신농의 전폭적 지지를 원하며, 거기에 다른 삼황오제로부터 자신( 백웅)과다른 동료들의 보호를 원하고 공양물 전부를 바치는 것으로써 칠요의 해제에 도움을 줄 것을 원한다'라고 말하자 역시나 하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이루는 것이 불가능한 거냐'라고 묻는 백웅에게 문제없다면서 이대로 백웅의 소원을 모두 이루어주겠으나, 만약 외신 주시자가 개입하면 그 즉시 백웅의 일에 손을 떼겠다는한 가지 조건을 걸면서 이대로 봉선의식을 끝내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27회차 삶 49권에서 거신왕 수인[30]이라고 하는 본인의 화신이 있다고 드러나는데, 수해의 왕을 공격할 때에는 불새[31]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수해의 왕이 자신을 공격하는 이유를 듣고 싶다고 말을 하자 본래의 모습으로 변했는데, "청동빛 갑옷과 뿔이 달린 투구를 쓰고 있으며, 시뻘겋게 달아오른 지금까지 보았던 거신족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라고 본래의 모습이 묘사가 된다. 본체인 신농이 봉인될 때에도 그 공간에 함께 갇혀 있었다고 하는데 염제 신농의 무력을 대변하는 존재라서 더욱 강한 봉인이 걸려 있었다고 한다. 거신왕 수인은 신농의 화신이지만, 화신임에도 불구하고 위협적인 목소리로 말을 하는 수인을 본 백웅은 오제에 맞먹는 힘을 가졌을 거라고 한다.[32] 백웅은 수인을 보고 이렇게 강력한 화신이 존재할 수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으면서도 여와의 화신인 서왕모의 예시를 보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며, 같은 삼황이라면 그 정도는 가능할 거라고 생각을 한다.

그렇게 수해의 마물들을 불태우고 있던 수인은 모습을 드러낸 수해의 왕으로부터 '왜 어째서 자신(수해의 왕)을 공격하는지 알고 싶다'라고 말하자 인간형으로 변하면서 신농의 명에 따라 '바깥'으로 가는 길을 비켜서 신의 지음으 받은 자가 지나갈 수가 있도록 허락하라고 말하자 이를 들은 수해의 왕은 확실히 길는 비켜줄 수가 있으나, 문지기라는 입장상 만약 나오려고 하면 문을 막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수인은 '만약 그렇게 했다가는 본체인 신농이 그대로 수해의 왕을 죽일 것이며, 애초에 수해의 왕의 힘으로는 자신(수인)조차 감당치 못한다'라고 말하자 수해의 왕은 확실히 그럴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자신(수해의 왕)에게도 왕이 있으며, 자신(수해의 왕)이 문지기로써의 의무를 다하는 것은 자신(수해의 왕)의 의지가 아닌 자신(수해의 왕)이 섬기는 분의 의지일 뿐이니, 부디 자신(수해의 왕)의 이기심이 아니라는 걸 알아달라고 말하자 이에 수인은 어딘가 이해했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방금 전 본체인 신농에게 수해의 왕의 의지를 보고했으니, 이대로 지음 받은 백웅으 통과시켜주길 바란다고 말하자 이에 수해의 왕은 그렇게 하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수해의 왕과의 대화가 끝난 후, 수인은 곧바로 세이메이의 방엥서 현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백웅을 자신(수인)이 있는 곳으로 데려온 후, 곧바로 백웅을 자신(수인)의 투구 위에 올리면서, 백웅과의 협약에 따라 외우주에서 백웅의 경호를 맡게 되었다고 말하고 성함이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자신(수인)을 염제 신농의 화신인 거신왕 수인이라고 답한다.

27회차 삶 49권 10화, 백웅과 함께 외우주로 향하는 문 내부로 진입한 후, 백웅이 지금 우리(수인과 백웅)이 '혹시 이곳이 외우주이고, 이 바다같은 것은 어디까지 가야 하는 것이냐'고 묻자 일순간에 조용히 하라며 백웅을 위협한 후[33], 현재 우리들( 백웅과 수인)은 위대한 존재( 외신 주시자)의 부름에 따라 찾아가고 있는 중이니 우선 조용히 하고 있으라고 말한다.[34]

이에 백웅은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파악한 후[35], 아까 그 수해의 왕이 문에 들어가는 즉시 곧바로 닫겠다고 말했었는데 되돌아갈 방법이 없을 터인데 그때는 수해의 왕과 싸워야 하는 것이냐고 묻자 수인은 그건 아직은 알 수가 없다고 답하고 왜 그런지 의문을 표하는 백웅을 향해 '애초에 수해의 왕은 자신(수해의 왕)의 의지로 외우주로 향하는 문을 열고 닫을 수가 없으며, 지금 수해의 왕이 우리( 백웅과 수인)에게 문을 열어준 것은 자신(수해의 왕)의 권한이 아닌 더욱 위대한 존재의 명령에 의한 겅시었을 뿐이고 지금 우리는 수해의 왕 따위를 신경 쓸 상황이 아니라 침착하게 기다려야 한다'[36]고 답하면서 이제 곧 혼돈의 유해를 돌파하겠다고 말한다.[37]

수인으로부터 혼돈의 유해에 대한 설명을 들은 백웅은 어떻게 그런 걸 아냐고 묻자 수인은 그걸 질문이라고 하는 거냐고 핀잔을 준다.[38] 이에 백웅은 그동안 수도 없이 신적 존재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많은 모험을 해왔으나 이제까지 수인을 보지를 못했는데, 그동안에 어디에 있엇던 것이냐고 묻자 수인은 본체인 신농과 함께 봉인 및 갇혀있었다고 말하면서, 이제 곧 진정한 경계[39][40]가 나올 테니, 마음 준비를 단단히 하라고 말한다.

27회차 삶 49권 11화 막바지, 외신 주시자와의 대화가 끝난 백웅이 돌아오자 위대한 존재(주시자)와 이야기는 끝난 것이냐고 묻고 이대로 사대신기만 찾으면 되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하면서 원시천반을 꺼낸다.

27회차 삶 49권 12화, 원시천반을 사용해 사대신기가 있는 곳을 찾아낸 백웅이 방금 전 나타난 저 빛을 따라가면 사대신기를 찾을 수가 있을 것 같다고 말하자 이에 수인은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분명 사대신기는 4개였을 터인데, 왜 4개의 길이 나타나지 않은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이에 백웅은 '그러고 보니 그렇네'라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면서 수인은 지금 현재 사대신기가 있는 곳으로 향하는 길이 단 하나만 표시되면 정황상 이 길의 끝에 나머지 4개의 행방을 추가로 쫒을 수가 있는 단서가 있는 것이 틀림없어 보이며, 그렇기에 단번에 찾을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하더니, 분명 쉽지 않은 길인 것만은 확실하니, 이제 본인의 힘과 지혜를 최대한 끌어올리라고 백웅에게 말하면서 외우주에 진입한다.

그렇게 외우주에 진입한 후, 백웅이 바깥우주와 별다른 게 없다고 말하자 엄연히 엄청난 차이가 난다고 말하면서[41], '왜 수인이 말한 것이 이곳 외우주에 없는 것이냐'며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수인은 분명 이 곳 외우주의 법칙이 바깥과 완전히 다르거나 아니면 이 장소가 태초의 우주를 복사한 장소일지도 모른다고 말하더니, 방금 전 백웅 외신 주시자와 어떠한 대화를 나누었는지는 모르나, 이곳은 위험하니 찾고자 하는 사대신기만 찾고 빨리 나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원시천반이 가리키는 목적지인 지구가 있는 곳에 다다른다.

원시천반이 가리키는 사대신기가 있는 곳이 지구라는 것에 백웅이 어째서 '이곳 외우주에 지구가 있고 세계의 바깥인 외우주에 또 다른 지구가 존재할 확률은 천문학적으로 낮다'며 의문을 표하자 수인은 어찌되었든 원시천반은 이곳 외우주의 지구 사대신기가 있다고 말하고 있기에 내려갈 수 밖에 없다고 말하고 방금 전 백웅이 따진 확률은 애초에 이곳 외우주, 그리고 백웅 외신 주시자의 관문을 통과하여 이곳 외우주에 온 시점에서부터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하면서, 만약 더 이상 반말하면 이대로 죽여버릴 것이라고 위협하면서 낙양으로 향한다.

그렇게 낙양에 도착한 후, 백웅이 잠시 혼란스러워하는 사이[42], 수인은 지금 시간이 없으니, 이대로 부수고 찾아내는 것이 빠를것 같다면서 신력을 사용해 낙양을 부술 태세를 준비하고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은 원시천반을 통해 표시된 암광이 눈앞에 보이는 저 도 시 안으로 뻗어있으니 자신( 백웅)이 알아서 찾아내 오겠다며 수인을 황급히 만류하자 이에 수인은 저 도시 안에 어떠한 위협이 있을 줄 알고 귀찮고 번거로운 짓을 할 필요는 없으니, 그러니 잠자코 있으라고 말하고 '아무런 이유도 없이 저 많은 인간을 학살하 이유가 있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알 바 아닌 반응을 보인다.

거신왕 수인의 인간을 대하는 태도와 반응을 본 백웅은 ''분명 방금 전 수인은 사대신기를 찾아야 할 길이 4개가 아닌 1개로 표시된 것에 의문을 느꼈는데 어쩌면 길잡이를 뜻하는 것이라서 그럴 수가 있고 만약 그렇다면 지금 낙양을 섣불리 공격해 몰살하면 길잡이까지 휩쓸려 죽을 우려가 있다'라고 설득하자 이에 수인은 확실히 백웅의 말에도 일리가 있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그렇게까지 말하면 뒤에서 지켜보고 있을 테니 빨리 그 길잡이의 존재를 찾아내 오라고 말한다.

27회차 삶 49권 14화 막바지, 외우주의 달마대사가 백웅을 납치하러던 순간, 이를 제지하면서 어설픈 수작을 부린다면 이대로 가만두지 않을 테니 당장 여기서 물러나라고 외우주의 달마대사를 향해 으름장을 놓는다. 그렇게 달마대사가 물러나간 후, 백웅에게 방금 전 있었던 달마대사가 백웅이 상대해야 할 놈이었던 거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더니 수인은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아무해도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말하더니, 왜 그러냐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백웅을 향해 백웅의 부탁이자 요구대로 이곳 외우주까지 왔지만, 방금 전처럼 자신(수인)의 힘을 뛰어넘는 적과 싸우는 것은 백웅이 신농에게 바친 공양물의 대가로는 부적하니, 이대로 사대신기를 찾는 여정은 그만두는 게 좋을 거라고 말한다.

27회차 삶 49권 15화, 난데없이 수인으로부터 사대신기를 탐색하는 것은 여기서 중단해야 할 것이라는 수인의 말을 들은 백웅이 그 이유를 상세히 설명하라고 말하자 이에 수인은 권능으로 주위의 시간을 멈추면서 방금 전 백웅이 쓰러뜨린 것은 본체가 아닌 화신이고, 백웅을 납치하려고 했던 달마대사의 본체는 자신(수인)보다 강력하며, 비록 백웅을 돕고 있으나, 이대로 달마대사의 본체와 싸우는 건 대가를 넘어서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그 말인즉슨 외우주의 달마대사는 옛 지배자라는 것이냐고 묻자 수인은 그렇다고 답한다.

이에 백웅은 설마 달마대사가 신격이었던 것이나며 믿기 힘들다는 듯 잠시 놀라다가, 우린(백웅과 수인) 아직 외우주의 달마의 본체를 직접 보지도 못했는데, 어찌하여 외우주의 달마가 수인보다도 더 강력하다고 단정짓는 것이냐고 묻자 수인은 본래 신적 존재들은 서로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서로의 격이 어느정도인지 파악이 가능한데, 이를 통해 방금 전 본체 상태의 달마를 보는 순간, 본체 상태의 달마는 수인 본인으로는 감당치 못할 만큼의 격을 지닌 전 우주를 통틀어 찾아보기 힘든 강력한 존재임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43]

이에 백웅은 이대로 사대신기 탐색을 포기할 수가 없었기에 원시천반 혹은 천암비서를 수인을 공양을 하려고 하나, 수인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이대로 본래 우주로 귀환하려고 한다.[44] 이를 본 백웅은 거의 횡설수설하는 수준으로 무생노모의 법문과 진공가향을 언급하자 수인은 소문으로만 드던 그 무생노모의 법문이었던 거냐며 잠시 중얼거리다가,아무래도 이곳 외우주는 본우주의 과거인 것 같아보이나, 분명 본우주위 달마대사는 이미 죽은 과거의 인물이나, 이곳 외우주의 달마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는 이상할 정도로 시간과의 거리가 있다면서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나 무언가를 알았다는 듯 자신(수인)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 같아보이니 이대로 잘 있으라머 본우주로 귀환하려고 한다.

그러자 백웅은 수인을 향해 법문의 위험성을 모르는 것이냐고 묻자 수인은 알고 았다고 말하고 이곳 외우주가 그 어떠한 상식도 통하지 않는 바깥 세계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곳 외우주의 법문과 본우주의 법문은 서로 완전히 다른 것일 가능성이 있기에 이대로 외우주의 법문을 확보한다 한들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하면서, 비록 백웅이 무슨 의도로 이곳 외우주까지 왔는지에 대하서는 모르나, 적어도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가 인 것 같다고 말하면서 본우주로 되돌아간다.

28회차 삶 59권에서 언급되길 전욱의 권능인 음신지력이 음이라면 염제 신농과 신농의 힘은 거신족의 힘이 너무나 차원이 높아 속성을 따지는 것이 의미가 없지만 양에 가까운 편이라고 한다.

28회차 삶 59권 15화 1140화,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와 함께 탁록으로 온 삼황 복희가 있는 곳에 모습을 드러내면서[45] '자신(신농)이 듣기로 뇌신 인드라가 너희 둘( 복희 여와)를 공격했다고 들었는데, 괜찮은 거냐'며 안부를 묻자 이에 삼황 복희는 '확실히 뇌신 인드라는 1:1이면 분명 양패구상이 나왔을 것이라 생각될 만큼 강력한 신격이었으나, 다행히도 누이인 여와와 제자들(원시천존과 태상노군)이 가세한 덕택에 격퇴에 성공하고 큰 부상을 입혔다'고 답한다.

그러자 신농은 '설마 뇌신 인드라같은 강대한 신격이 우주 어디에 숨어 있었던 것이냐'며 믿기 힘들어하자 복희는 어버이 반고 이전부터 이어져오는 큰 굴레는 사실 셀 수도 없을 정도로 적층되어져있으며, 그렇기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우주의 균열과 숨겨진 법칙은 여기저기에 퇴적되어있으니, 어떠한 일이 일어나든 그리 놀랄 만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하면서, 설마 그 존재(뇌신 인드라) 또한 아버지의 뜻으로 예비된 존재인 거냐고 묻는 신농에게 그건 아직 알 수가 없다면서, 고개를 올려다보느라 고개가 아파오기 시작해오니 크기를 맞춰달라고 요구하고 일장이 될법한 크기의 제관을 쓴 제왕의 모습으로 변하면서, 인간을 다스리기에는 적절한 모습이라고 칭찬을 건네자 흡족하면서도 삼황 복희에게 '그럼 그쪽이야말로 너무 인간의 취향에 맞춘 것 아니냐'고 묻자 복희는 ' 인간을 가장 잘 이해하는 혼돈의 신이 우리 최대의 적수가 될 것이 분명하기에 인간을 깊게 이해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서 그런 것'이라고 답하고 '설마 그렇기야 하겠냐'는 반응을 보이면서도[46], ' 옆에 데리고 온 그 자는 누구냐'고 묻는 삼황 복희를 시작으로 잠시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에 대한 것을 얘기를 나누기 시작한다. 자세한 건 치우 문서 참조.

그렇게 치우에 대한 이야기가 끝난 후, 신농이 본론이라 할 수가 있는 '이미 적이라는 것이 확실시된 황제 공손헌원과의 전쟁에 대한 참전여부'에 대해 묻자 삼황 복희는 잠시 어딘가 망설이는 듯한 반응을 보이다가 ' 황제 공손헌원 혼돈 뿐만이 아닌 질서의 규율을 지닌, 도저히 한 마디로 결론내릴 수가 없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고 단순히 옛 지배자라고 하기에는 무언가 '차원이 다른 존재'이며, 그렇기에 섣불리 적대시하면 되려 우리(삼황)가 당할 수가 있다'며 이대로 황제 공손헌원과의 싸움에 끼어드는 것에 망설이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그러자 '이미 황제 공손헌원이 일방적으로 우리 삼황들에게 칼끝을 들이대고 있는 상황인데, 이대로 맞서지 않으면 당할 뿐이다'라고 주장하지만, 복희는 '어쩌면 황제 공손헌원은 자신(복희)의 예상이 맞다면 인과율 계산 능력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47]며 재차 대단히 조심스러워하자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자 신농은 신경질적으로 그럴 리는 없다며 일축하면서, 복희를 향해 설마 이토록 겁쟁이인줄은 몰랐다며 어딘가 실망스러운 반응을 보이고[48], 이제 자신(신농)은 여와에게도 찾아갈 테니, 100년 후에 다시 보자며 어디론가 사라진다.

28회차 삶 60권 3화 1144화, 삼황 복희 백웅이 자신(신농)이 거주하는 이계로 오자 금세 다시 찾아왔다며 반기면서도, 혹시 벌써 치우의 이름을 지어주려 온 것이냐고 묻자 복희는 '신농이 말한 그 아이는 만신을 파괴하는 자일 가능성이 높으니 지을 생각이 없다'고 밝히자 잠시 침묵하더니 설마 황제 공손헌원의 헛소리에 속아 넘어간 것이냐고 묻는다.

이에 삼황 복희는 말하는 것을 보아하니 황제 공손헌원이 찾아와서 만신을 파괴하는 자에 대한 것을 언급한 것이냐고 묻자 방금 전 그런 헛소리를 했다고 답했으며, 혹시 황제 공손헌원에게 아둔하게 속아넘어간 것이기라도 한 거냐고 하자 삼황 복희는 곧바로 '너(신농)와 나(복희)를 포함한 이 세계(산하사직도 속 세계)는 가짜'라고 말해 신농을 당황하게 한다.

그러자 신농은 설마 네(복희)가 미쳐버리기라도 한 것이냐며[49] 안타깝다고 말하자 자신(복희)는 미친 것이 아닌 그저 옆에 있는 제자를 믿고 따를 뿐이라고 답하면서, 신농 입장에서는 '뭔 소리를 하는 거야?' 싶은 소리를 늘어놓자 듣고 있던 신농은 무슨 헛소리를 하고 싶은 거냐고 묻자 복흐는 일종의 소거법과도 같은 것이라고 말하더니, 곧바로 '지금 당장 이 자리에서 신농과 협력해 삼황과의 동맹을 만든 후, 만신을 파괴하는 자에게 우리 삼황들의 힘을 불어넣어 각성시킨 뒤, 다같이 쳐들어가 황제 공손헌원을 죽이자'고 제안하자 주위의 거신족들과 함께 크게 당황한다.

그러다가 무언가를 잠시 생각하더니, 어째 좀 상태가 이상해진 것 같지만, 그래도 힘을 빌려주겠다는 것에 크게 감사를 표하면서도, 혹시 여와를 불러올 수가 있겠냐고 묻자 복희는 불러올 수가 있으며, 미리 동의를 얻었냐고 묻는 신농에게 '대개 자신(복희)이 억지를 쓰면 들어준다'라고 말하자 그 아이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28회차 삶 60권 4화 1145화, 복희, 백웅과 함께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가 있는 곳으로 오자 복희에게 '예전에 말했던 것은 어디까지나 치우가 완전히 성장이 끝낸 후를 가정한 것일 뿐이고 황제 공손헌원조차 두려워할 수 밖에 없는 존재'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가 없다고 말하자 삼황 복희는 '자신( 복희이 보기에는 엄청난 잠재능력을 가진 괴물'로 보일 뿐이라고 답한다.

그러자 신농은 정말로 그런 거냐며 믿기 힘들다는 반응[50]을 보이면서도, '엄밀히 말해 우리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클 뿐, 지금으로서는 별것 아니다'라고 말하면서도, 정말로 황제 공손헌원이 말이 사실인지 거짓인지는 알기 위해서는 우리 셋이 힘을 합쳐 힘을 각성시키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 후, 삼황 복희 여와를 소환한 후, 잠시 여와하고 시비가 붙어 서로 신경전을 벌이다가, 옆에서 이를 보던 삼황 복희가 이를 중재하면서 '지금 상황에서는 우리끼리 싸울 때가 아니다'라고 만류하지만, 여와가 예전에 신농이 했던 일[51]를 거론하면서 좀처럼 화를 가라앉힐 기미를 보이지 않고 신농 또한 '뭐 어쩌라고'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나, 재차 복희가 '오늘만큼은 서로간의 자존심은 접고 이성적인 대화를 하는 것이 어떻냐'고 말하자 여와와 함께 잠시 화를 식힌다.

그 후, 삼황 복희 여와와 함께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를 각성시키나, 그 순간 뭔가 잘못되었는지 다른 삼황( 복희 여와)와 함께 얼굴을 굳을 만큼 크게 당황한다.[52] 눈앞에 보이는 치우가 사실은 '안에 있던 무언가가 빠져나간 껍데기'라는 믿기 힘든 상황이자 사실에 복희가 설마 이게 껍데기라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이냐고 묻자 '겉으로 보기에는 위화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완전히 이성을 갖추고 있었고 잠재력 또한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며 눈앞에 보이는 것이 껍데기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답한다.[53]

그러다 여와와 함께 잠시 이대로 황제 공손헌원과 싸워도 괜찮냐는 식으로 다소 불안감을 드러내지만, 삼황 복희의 설득에 이대로 황제 공손헌원을 치는 것으로 마음을 다잡는다.

28회차 삶 60권 6화 1147화 막바지, 오제 전욱에게 박아넣은 암창을 거의 다 뽑아내려던 그 순간, 갑자기 등 뒤에 나타난 제곡의 기습공격에 다시 한번더 암창에 찔리고 만다. 이에 등 뒤에 나타나 기습을 한 제곡을 향해 '1 대 1 대결인데 계속해서 끼어들다니 비겁하기 짝이 없다'라고 비난하자 이를 들은 제곡은 '어차피 1 대 1 이라고 한 적도 없고, 이 상황이자 싸움은 엄연한 전쟁이기에 전력을 충분히 모으지 못한 삼황(三皇)들의 실책'이라고 말하자 합공도 서슴치 않는 것이냐고 말한다.

28회차 삶 60권 7화 1148화, 삼황 복희의 제자인 태상노군, 원시천존, 백웅이 가세하는 것을 본 오제 전욱이 비웃음 섞인 조롱하면서 부른 적이 없다고 일축하지만, 이를 들은 전욱은 하여간 벌레 따위가 구하러 오다니 거신의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되었다며 대꾸한다.

백웅이 앞으로 나서면서 ' 황제 공손헌원이 씌운 가면을 벗겨드리겠다'라고 외치자 전욱과 함께 잠시 흠칫하다가, 잠시 전욱이 틈[54]을 보인 사이 곧바로 반격을 한다. 그러더니, 백웅을 향해 처음 들어보는 얘기라고 말하면서, '어떻게 가면의 존재를 알고 있으며 그걸 벗길 수가 있다고 자신하는 것이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이 '사실 가면 황제 공손헌원가 나중에 못된 짓을 하기에 만든 것이며, 그러니 자신( 백웅)이 황제 공손헌원이 못된 짓을 하기 전에 벗겨드리겠고 삼황오제들이 가면을 쓰고 있는 동안, 황제 공손헌원은 가면을 쓴 삼황오제들의 주인이 되고 마음대로 할 수가 있는 것이다'라고 황급히 말을 둘러대자 팔짱을 끼면서 확실히 그럴 수도 있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방금 전 백웅이 말한 가면의 관계는 그렇게 일방적이지 못할 뿐이고 우리들 또한 나름대로 가면을 이용한 황제 공손헌원의 조종에 맞설 수가 있는 방도를 만들었는데, 그럼에도 황제 공손헌원이 우리를 이용하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일단 그렇다고 답하면서도, 어쩌면 계약을 파기할 방법이 있는걸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대단히 만족하는 반응을 보인다.[55]

백웅 황제 공손헌원의 계획을 방해하려고 하는 의사가 확실한 것을 확인한 전욱 제곡을 데리고 어디론가 사라진 후, 제곡과 함께 싸우고 있던 원시천존 태상노군이 앞으로 나서면서 '아무리 저들이 물러났다고 한들, 분명 만신전의 가장 깊은 옥좌에서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자 원시천존 태상노군이 말이 맞는 반응하고 이대로 가면 삼황 복희 여와가 먼저 그들과 맞닥뜨리게 될 거라고 말하고 '이제 거신족의 강자들을 이곳 만신전에 소환하여 싸울 때가 된 것이 아니냐'고 물음에는 이곳은 황제 공손헌원의 뱃속이라고 할 수가 있는 만신전이니 그건 무의미한 일이라고 말한다.[56] 그 후, 백웅을 향해 가면을 벗겨달라고 요구한다.

28회차 삶 60권 8화 1149화, 전화 막바지, 신농이 한 요구에 백웅은 왜 이렇게 일이 꼬이는 거냐고 투덜거리다가 ' 황제 공손헌원의 본거지라고 할 수가 있는 만신전 안에 와있는 상태에서 가면을 벗기면 곤란한 일이 생기지 않겠냐'고 묻자 오히려 가면을 벗기지 않는다면 되려 황제 공손헌원에게 당할 수도 있으니, 벗을 수가 있으면 당장 벗는게 낫다고 말하고 같은 삼황(三皇)인 여와 복희이면 충분히 버틸 수는 있으나, 이대로 지체해서는 안되니 서두르라며 재차 가면을 벗겨달라고 요구한다.

사실상 외통수나 다를바 없는 위기상황에 백웅은 정보를 더 얻을 심산으로 '사실 자신( 백웅)은 이대로 신농의 가면을 벗긴다면 그 즉시 신농이 미치거나 폭주할 것이 우려되어서 가면을 벗기는 것이 망설였다'라고 말하자 의문을 표하면서도 '인간의 모습과 인격을 위장하게 하는 가면을 벗기게 되면 당연히 인격 또한 사라지는 것 아니냐'고 말하는 백웅에게 가면의 본래 용도[57]를 설명하면서, '신격에는 윤리와 관념은 따로 존재치 않는다'고 덧붙여 말한다.[58]

이에 백웅이 '가면을 쓸 때보다 좀 더 본성에 솔직해지고 힘을 마음대로 휘두르게 되는 거와 같은 것이냐'고 묻자 제대로 이해했다고 답한다. 그러자 백웅이 그럼 전욱 제곡처럼 오제(五帝)들과 같은 경우에 해당되냐고 묻자[59], 자신(신농)을 포함한 질서태생인 삼황(三皇)들과는 달리, 오제(五帝)들이 가면을 벗게 되면 우리 삼황(三皇)들 이상으로 극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답[60]하면서도, 우리 삼황(三皇)들은 당시 상황상[61] 어쩔 수 없이 찝찝한 계약이라고 할 수가 있는 가면을 쓰게 된 것도 밝힌다.[62]

그 후, 백웅은 신농의 요구대로 가면을 벗기기 위해 가면을 찾으려고 했으나, 도무지 보이지 않자 혹시 '가면을 보여줄 수가 있냐'고 묻자 그건 들어줄 수가 없다고 답한다.[63] 그러다 백웅이 천면공자를 써서 가면을 벗기려고 하자 방금 전 외운 주문이 무엇이냐고 말하고 백웅은 신농에게 천면공자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백웅으로부터 천면공자가 무엇인지 상세한 설명을 들은 신농은 '그런 거라면 차라리 가면을 벗기지 않는 것이 낫다'며 갑작스럽개 태세전환을 한다.

이에 백웅이 왜 그러냐고 묻자 잘 모르겠지만, '애초에 가면이 눈을 뜬 것이 실로 극악한 흉행(凶行)이나 다름이 없는' 것일 뿐더러[64], 방금 전 백웅이 외운 주문의 창안자가 누구인지 짐작이 간다고 답하면서도, '앞으로도 절대 그 능력(천면공자)는 써서는 아니 된다'며 과민반응이라고 여길 만큼 경고를 한다.[65] 그 후, 차원문을 열면서 길을 열어둘 테니 따라오라는 말을 남기면서 차원문을 통과한다.

그 후, 만신전 내부의 우주로 들어온 백웅이 삼황 여와 복희와 막 합류하자마자 바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저 옥좌 안으로 들어가야 황제 공손헌원을 토벌할 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28회차 삶 60권 9화 1150화, 삼황 복희 여와가 오행신옥(五行神玉)을 제물로 바쳐 외신 반고를 강신시키고 황제 공손헌원이 있는 옥좌로 향하는 문을 열자 과연 반고의 힘이라고 찬탄하고 삼황 복희에게 방금 전의 행위[66]로 인해 앞으로 발생할 상황[67]을 감당할 수가 있겠냐고 묻자 '어차피 어버이인 반고가 내려온 이상 그 정도 일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면서[68], 황제 공손헌원이 있는 옥좌로 향하는 문으로 들어가자 여와와 함께 들어간다.

28회차 삶 60권 10화 1151화, 삼황(三皇)과 오제(五帝)간의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삼황 복희를 향해 도리깨로 휘둘러오는 전욱의 공격을 자신(신농)의 거검(巨劍)으로 복희 대신 막아내고 도리깨를 전욱의 어깨 근처까지 내려오게 만들 만큼 손쉽게 우위를 점한다. 그 후, '아무리 자신(신농)이라고 하더라도 너희 오제(五帝)들이 여럿 덤비면 힘들 것이나, 1대1로 싸우면 결국 이렇게 될 뿐'이라고 말하면서도, 승패가 난 것도 아닌데 기고만장하지 말라며 대꾸해오는 전욱에게 방금 전의 빚을 갚아 주겠다며 본격적으로 싸움에 임한다.

28회차 삶 60권 11화 1152화, 전욱 수요를 각성시켜 검신지세 상탤토 만들었듯 화요를 각성시켜 검신지세 상태로 만든 후, 백웅에게 한 번 더 두개의 검을 공명시키라고 말하면서[69], 곧바로 백웅을 조종해 황제 공손헌원을 달려가게 만든다.

황제 공손헌원에 의해 추방되었던 백웅 소호 금천 사도가 됨에 따라 얻게 된 파괴광선을 사용해 귀환을 한 후, 빈사 상태가 된 삼황 복희를 끝장내기 위해 다가오려는 황제 공손헌원을 향해 검을 휘둘러오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황제 공손헌원이 내지른 주먹이 얼굴에 맞자 그대로 주저앉고 만다. 그 후, 황제 공손헌원이 '넌 평범한 놈들 중에서도 제일 강한 부류이지만 고작 그것일 뿐, 격은 절대 넘을 수가 없다'라는 디스와 함께 명치를 향해 주먹을 날려오자 곧바로 권능을 사용해 저항하려고 하지만, 천마(天魔)가 내뿜는 황금빛으로 인해 황제 공손헌원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무력화 되고 그대로 바닥에 패대기쳐지고 만다.

28회차 삶 63권 1167화에서 태허천존이 옥황상제가 된 백웅에게 이름은 없는 술을 축주로 건네주었는데 이것은 신농이 물질계에 내려와 처음으로 빚어낸 술로 태허천존 본인이 지닌 술들 중에서도 제일 좋은 것이라고 한다. 이 술을 처음으로 선물받은 이는 삼황 복희의 제자 중 한명인 원시천존으로 원시천존이 소멸된 후 태허천존이 이 술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28회차 삶 63권 1168화에서 봉인에서 깨어난 서문혜가 지금도 부름이 들려온다고 하자 이를 들은 제갈량삼황 신농이 서문혜가 말을 걸어오는 것이라고 말한다. 서문혜은 자신이 봉인당하기 전 신농이 자신에게 부름을 쓴 것은 신농이 서문혜를 거신족으로 끌어들이려고 했었지만, 지금 자신에게 들려오는 신농의 부름은 지금 백웅을 만나고 싶어하는 것이라고 한다.

28회차 삶 64권 1169화에서 옥좌에서 자신의 왕궁으로 온 백웅과 서문혜를 본체의 모습이 아닌 제관을 쓴 고대 제왕 같은 모습으로 앉은 채로 백웅과 서문혜를 만나는데, 백웅이 고개를 숙이면서 신농을 만난다고 예를 표하자 삼계의 제왕이자 전륜성왕인 백웅이라면 자신에게 그러한 예를 갖출 필요는 없다고 말하면서도 자신과 같은 제왕으로 예우를 받아 마땅하다고 말한다.[70] 그러면서 자신이 백웅과 서문혜를 부른 이유는 자신이 말해줄 것과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와 관련된 제안을 해주기 불렀다고 하는데, 자세한 것은 치우 문단을 참고.[71] 치우와 관련된 얘기와 신농의 제안을 들은 백웅이 자신에게 무언가를 줄 수 있냐고 하자 차분히 지금 백웅에게 필요한 것은 대결계의 정보일 테니, 거신족의 황궁의 도서관을 따로 차원이동의 술수를 쓰지 않아도 마음대로 출입할 수가 있는 권한을 주겠다고 말한다.[72]

30회차 삶 72권 1305화에서 흑요석을 통해 지금까지 있었던 기억을 전달받은 서문혜29회차 삶 당시 서문혜의 눈 앞에 보였던 은빛의 거인과 이번 생(30회차 삶)에서 무의식에서 말을 건 존재가 바로 염제 신농일 거라고 한다.[73]

그러면서 서문혜는 29회차 삶과 30회차 삶에서 서문혜에게 한 행동으로 추측하건데, 염세주의적 면모를 보이던 신농이 거신족을 움직여 이 세상의 인과율에 개입할 생각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한다.[74]

30회차 삶에서 거신족의 일원이자 전사장인 유망이 등장하는데, 유망은 자신(유망)은 주군인 염제 신농의 명에 의하여 이곳 탁록과 그 안에서 지내는 인간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한다. 촉룡을 모시는 흑룡들이 백웅과 간달파의 공격에 후퇴를 하면서 염제 신농의 가호를 언급하고, 유망이 "본래부터 이곳 탁록은 사연이 있는 존재들이 신농의 보호를 받고자 몰려드는 곳"이라고 언급한 것을 보면 탁록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인간들을 보호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탁록촌의 촌장이자 신을 넘어서는 수준의 예지능력(물론 인과율 계산에는 못 미치지만)을 지닌 유소은 자신의 능력인 예지로 시공간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가끔 말을 걸어온다고 언급한다. 28회차 삶 산하사직도 속에 보았던 태극의 대가 있는 곳으로 백웅을 안내한 유망은 유망의 진언[75]에 황제 공손헌원과의 전쟁을 준비 중에 병력이 모자르기에 3교대는 불가능하나 대신 혼돈의 재능을 각성시킬 수가 있는 태극의 대를 주었다고 언급한다.

그러다가 30회차 삶 76권 16화에서 초대 전륜성왕의 부하이자 칠보 중 하나인 금륜이 진광대왕의 보고[76]을 들은 전륜성왕이 자신(전륜성왕)이 직접 신농과 얘기를 하겠다며 명경으로 신농을 비추자 전륜성왕을 향해 유소를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러더니, 전륜성왕은 유소의 예지능력을 이용해 앞으로 다가올 황제 공손헌원과의 싸움에서 우세를 점할 것이냐고 묻자 순순히 인정하면서, 어차피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하는 점에서 본다면 전륜성왕의 입장에서도 그리 해가 되는 일이 아닐 테니, 죽음의 지배자다운 베풀어달라고 말하자 이윽고 전륜성왕은 감정 없는 미소를 지으면서 황제 공손헌원에게 소녀(素女)[77]를 빼앗긴 것이 어지간해도 분했던 모양이라며 비웃듯 대답한다.

30회차 삶 76권 17화에서 전화(76권 16화)에서 전륜성왕의 말[78]에 역시 알고 있었냐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자신(신농)이 죽이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게 하는 존재인 유소는 틀림없이 소녀를 이용한 황제 공손헌원의 암수에 대항할 수가 있을 정도로 소녀에 맞먹는 재능을 지녔기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대답하자 전륜성왕은 우리와 같은 신성들에게는 아무리 대단한 재능을 지닌 유소와 소녀라고 한들, 큰 위험을 끼칠 수가 없다고 반문하면서도, 혹시 지금 황제 공손헌원에게 대항하는 것은 핑계고, 사실은 황제 공손헌원과 같은 패도를 걸으려는 것이 아니냐고 묻자 이에 잠시 침묵한다. 그러더니 다소 불만을 섞인 듯 분명 소녀가 합류한 상태의 황제 공손헌원의 진영이 지닌 힘은 전보다 더 강력해진 것은 사실이기에 아무런 대책도 세워놓지 않고 유소라고 하는 패를 죽이려고 드는 것은 절대로 해서는 안될 악수나 다름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전륜성왕은 황제 공손헌원이 이기든, 그대(신농)가 이기든 결과적으로 우리 모두는 아버지 아자토스의 품 안으로 돌아갈 뿐이기에 정해진 운명을 거슬러 리(利)를 취하려고 하는 것부터가 마치 필멸자의 발버둥이나 다름이 없다고 말한다. 비록 근원의 죽음에서 태어났다고 한들, 마치 아버지 아자토스가 된 것마냥 지껄이지 말라면서, 의지를 가진 존재들이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조차 부정하는 그 오만함은 더 이상 받아들일 수가 없다고 말한다.[79]

전륜성왕이 기백천사를 통해 지금의 상황을 보고 있을 황제 공손헌원을 속일 작정으로 백웅을 자신(전륜성왕)의 대전사로 쓰기 위해 신농이 있는 곳으로 보내자 안 그래도 신농의 바로 앞에 이동되어 안색이 하얗게 질릴 만큼 정신이 아득해진 백웅에게 네놈은 누구냐며 살기를 뿜는다. 그러자 전륜성왕은 지금의 상황[80]에 충격과 공포에 빠져 말을 제대로 못하는 백웅을 대신해 자신(전륜성왕)은 명계의 대제인 자신(전륜성왕)은 섣불리 생사견명의 원칙을 굽힐 수 없고, 신농 또한 분명 유소를 양보하려고 들지 않는 마음 또한 굽히지 않는 것은 사실이며, 그렇다고 해서 황제 공손헌원에게 대항하는 입장에 있는 우리들(신농과 전륜성왕)이 전력으로 싸우게 되면 남 좋은 일만 시킨 꼴이 될 테니, 이왕 이렇게 된 거 서로의 대전사를 내보내어 일기토로 결판을 짓고, 일기토에서 승리한 측의 뜻대로 하자고 제안을 하자 듣던 중 반가운 소리라며 웃는다. 그러더니 백웅을 보면서 이 조그마한 인간이 너( 전륜성왕)의 대전사냐고 묻자 전륜성왕은 그렇다고 말하면서 신농을 제외한 최강의 전사를 내보내라면서, 신농은 당연히 자신(신농)의 선택은 정해져 있다면서 자신의 화신인 수인을 내보낸다. 그러자 전륜성왕은 아무리 독립된 의지를 지녔다고 한들, 수인은 엄연한 신농의 화신인 만큼 사실상 신농 자신이라고 반문하면서, 수인을 내보낼 생각이라면 염라대왕을 조력자로써 내보내겠다고 하자 확실히 저런 꼬맹이( 백웅)에게 수인은 과분하다면서 수인에게 돌아오라는 명을 내린다.

이후 돌아온 수인에게 그대을 제외한 최강의 전사를 고르겠냐며 묻는다. 수인은 삼대 전사장 중 하나를 고르는 게 맞을 거라고 대답하자 그대(수인)의 선택에 맡기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수인은 지금 시점(신화시대)으로 만귀전의 제 2인자가 되는 축융을 지목하면서 한번 싸워보겠느냐고 말하고 축융은 상대가 싸울 가치조차 못 느낄 만큼 너무 약하다며 거절하자 수인은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옆에 있던 형천(刑天)에게도 축융에게 했던 말[81]을 하자 형천은 말을 더듬거리면서 고작해야 인간과 싸우는 것은 최강인 자신(형천)에게 있어 수치라며 축융처럼 거절한다. 이에 신농에게 삼대 전사장 중 둘( 축융과 형천)이 거절했으니, 이제 그 녀석 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하자 또한 수인의 말처럼 확실히 그 녀석이라면 상대를 가리지 않겠으니 괜찮겠다고 말하자 수인은 데려오겠다면서 차원문을 열어 그 거신족 전사의 뒷덜미를 끌고 나타난다. 그러자 거신왕 수인에게 뒷덜미를 잡혀 질질 끌려온 그 거신족 전사는 신농에게 일기토라고 들었는데 설마 저 앞에 있는 조그마한 인간과 싸워야 하는 상황이냐고 묻자 그 거신족 전사는 뜸을 들이면서 설마 자신의 짬밥에 이런 일을 시킬 줄은 몰랐다면서 명령대로 하겠다고 말한다.[82]

그 거신족 전사는 어느 순간 전륜성왕에 씌운 가면을 씌우고 있는 백웅 앞에 서면서 그 가면으로 인해 본질과 정체를 모르겠다고 말하면서도 분명 네가 전륜성왕을 대신하는 대전사냐고 묻자 이미 그 거신족 전사와 만났던 백웅은 그렇다고 대답하자 그 거신족 전사는 한판 붙기 전에 통성명이나 하자면서, 이름이 무엇이냐고 묻자 전륜성왕이 씌여놓은 가면에 의해 자신( 백웅)의 정체를 알지 못하는 것에 확신하면서 이미 본 적이 있었던 사이지만,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이름을 흑웅이라고 거짓말을 하자 그 거신족 전사는 자신이 알고 있던 놈( 백웅)의 이름과 비슷하다면서 자신을 유망이라고 소개한다.[83]

30회차 삶 76권 19화에서 본격적으로 싸우려는 유망과 흑웅[84]을 자신(신농)의 권능으로 제지하면서 그들(흑웅과 유망)의 싸움에 개입한다. 이에 유망이 이제 재밌으려고 하는데 어찌하여 결투를 방해하냐고 항의하자 이대로 결투를 진행하면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하고 지금의 대결은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할 정도로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대답한다. 그러더니 흑웅을 내려다보면서 자신(신농)의 질문에 대답하라고 하자 흑웅은 답할 수 없는 건 답할 수가 없다며 정중하게 말하자 그래도 좋다고 대답한다. 이에 흑웅이 말씀해 달라고 하자 지금 자신(신농)은 전욱과 소호가 이 자리에 오려는 것을 억지로 막고 있다고 말하면서 혹시 너(흑웅)는 전욱과 소호 금천의 사도인 거냐고 묻는다.[85]

30회차 삶 76권 20화에서 오제들이 차원계를 뚫고 들어오려는 와중에도 흑웅을 향해 자신(신농)의 질문[86]에 대답하라고 말하자 흑웅은 잠시 침묵하면서 자신은 전륜성왕의 명을 받고 이 결투에 나선 대전사인 이상, 전륜성왕의 명 없이는 적수에게 본인(흑웅)의 비밀을 털어놓을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 고지식하다고 말하는 신농에게 고대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결투의 정법에 따를 뿐이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신농은 방금 전에 말한 것처럼 정법대로 논하자면 황제 진영의 사도일지도 모르는 네(흑웅)가 전륜성왕의 대전사로 나올 자격이 있는지 의심해야 한다고 반문하자 그건 전륜성왕이 판단할 일 뿐이라고 말하고 자신(흑웅)의 주군(전륜성왕)에게 판단을 미루는 것부터가 전륜성왕이 황제 공손헌원의 끄나풀로 의심받게 할 행동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흑웅은 자신(흑웅)은 오로지 전륜성왕의 판단에 따를 뿐이니 마음대로 말하라고 하자 신농은 마뜩치 않는 듯 팔짱을 끼면서 잠시 침묵한다. 그러자 화신인 수인이 염라대왕이 뵈려고 한다고 보고하자 이를 허락하고 염라대왕을 위시로 지옥시왕들 전원이 신농이 있는 곳으로 찾아온다. 이에 염라대왕은 신농을 예를 갖추면서 신농을 뵈온다고 말하자 무슨 용건이냐고 묻자 염라대왕은 전륜성왕의 진언[87]을 전달하자 방금 전마도 열화처럼 치솟던 감정이 잠시 억누를 만큼 놀란다. 그러자 옆에 있던 수인은 석연치 않은 점이 2가지[88]을 언급하자 침묵하고 있던 신농은 황제 공손헌원의 눈과 귀라고 말하면서 과연 그럴 만 하다고 말하더니, 백웅을 향해 실로 범상치 않은 존재라고 평가하면서도 이것 또한 큰 굴레가 가져온 필연이라 할 수 있으니 전륜성왕의 약속을 믿겠으며, 이 자리를 수습하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선언한다.[89] 이에 흑웅이 예를 갖추면서 위대한 신왕의 자비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자 자신과 수인이 먼저 선공할 테니 너(흑웅)는 확실히 뒷마무리를 하라면서 전욱과 소호 금천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90] 흑웅이 전륜성왕이 지원군으로 파견한 지옥시왕들의 도움과 전륜성왕이 보내준 칠보전륜의 힘으로 기백천사를 쓰러트린 후 하늘 저편에서 자신(신농)의 화신인 수인과 함께 전욱과 소호 금천과 싸우고 있다고 언급된다.

30회차 삶 82권 14화 1544화 막바지, 주위의 시간을 멈추면서[91] 백웅을 만나러 온다.[92] 이에 백웅은 상대가 신농[93]이라는 것을 알고 뵙게 되어 영광이라며 예를 표하자 복희에게 얘기가 많이 들었다고 말을 하면서 백웅에게 거신족의 전사장이 되주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30회차 삶 82권 15화 1545화, 전화(82권 14화 1544화) 막바지에 신농이 한 제안[94]을 들은 백웅은 무척 당황하면서 자신( 백웅)은 거신족이 아닌데 어찌하여 거신족의 전사장이 되어달라고 말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억지로 거신족이 되어달라고 할 생각은 없으며 그저 똑같은 권한을 가진 명예 전사장의 자리만 맡아주면 될 뿐이라고 말하면서 당혹스러워하는 백웅에게 만약 백웅 쪽에서 원한다면 모든 전사장을 통솔하는 거신왕(巨神王)의 지위 또한 주겠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어째서 신농은 왜 이렇게까지 전사장 혹은 거신왕처럼 높은 지위를 주려고 하는지 당혹 내지 갈피를 못잡고 있을 때 흑웅이 대신 차분하게 신농에게 지위의 고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주인은 명확한 이유가 있지 않는 이상 타인의 뜻을 함부로 따르지 않는다고 말하자 확실히 그대들( 백웅과 흑웅) 정도라면 솔직히 말해두는 것이 낫겠다면서 어찌하여 자신이 백웅에게 제안[95]을 하는 이유는 바로 백웅이 귀환하는 즉시, 바로 황제 공손헌원의 수중에 들어간 소녀를 탈환하는 작전을 시행하기 위함이라고 밝힌다.[96]

이에 백웅은 현재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파악하면서 '거신족 전사단을 통솔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지위가 필요하기에 자신에게 전사장의 지위를 주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자 신농은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면서 혹시 소녀(素女)가 있는 서왕모의 궁전을 직접 칠 생각인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한다.[97]

가슴이 뛸 만큼 너무나도 매력적인 제안이다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백웅은 고민하나 옆에 있던 흑웅은 "소녀의 일은 자신의 주인의 일이 아닐 뿐이고 신농의 소유물이었던 소녀를 되찾는 전쟁에 주인을 이용해 대신 피를 흘려달라는 제안을 쉽게 받아들일 수가 없고 혹시 복희 또한 뜻을 같이 한 것인가"냐며 묻자 소녀를 탈환하고자 하는 작전은 어디까지나 우리 거신족의 단독작전일 뿐, 복희는 작전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말한다.[98]

이에 백웅은 이제 막 귀환한 상태이니 좀 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자[99] 백웅의 뜻대로 하라며 사라진다.[100]

30회차 삶 83권 3화 1553화, 어째서 신농이 이제 막 현실세계로 귀환한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내 '거신족의 전사장 경우에 따라서는 거신왕의 지위를 주겠다'라고 제안을 한 이유가 밝혀지는데 그것은 바로 소녀에게 걸린 만신전의 귀속을 풀게 할 작정으로 거신족의 모든 병력을 끌어모아 황제 공손헌원과 총력전을 벌이려고 한다.[101]

백웅이 크게 놀랄 수 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 된 이유는 현재 소녀 정신 혹은 영혼 황제 공손헌원이 육체는 같은 삼황인 여와가 반씩 나누어 가지고 있고 영혼 황제 공손헌원에게 귀속된 상태이다보니 현재 소녀는 황제 공손헌원을 상대로 무한의 능력을 쓸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30회차 삶 82권 17화 1547화, 복희의 언급에 의하면 본래대로라면 이곳 지구라고 하는 하찮기 그지없는 변방의 별에 올만한 존재가 아닌데도 신농이 지구로 찾아온 것은 옛 존재들이 인간들을 창조한다.[102]

30회차 삶 85권 16화 1606화 막바지, 백웅에게 설득된 금천재은 이미 죽은 자신(금천재)의 아들인 금만재를 살려주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30회차 삶 85권 17화 1607화, 전화(85권 16화 1606화)에 이어 금천재가 삼황 신농하고 한 약속에 대해 상세히 언급하는데[103] 우선 지금으로부터 1년 전, 속에서 금천재를 찾아와서 이미 죽은 아들인 금만재를 되살려주는 대신[104] 금천재가 지닌 구천현녀의 신력을 바치라는 제안을 했다고 한다.[105]

이에 백웅이 삼황 신농의 제안을 받아들였냐고 묻자 이에 금천재는 일단 거절했다고 답한다.[106][107]

백웅에게 한대 쳐맞은[108] 후, 사실상 백웅 협박과 다를바 없는 제안[109]를 들은 금천재가 '당시 신농은 머지않아 자신(신농)이 세계를 재패하면 인간계 전부를 자신(금천재)에게 전부 주겠다'라고 말했다며 잠시 투덜거리듯 말하자 이에 백웅은 잠시 흥미를 느낀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지금 신농은 봉인에서 풀린 것'이냐고 묻자 이에 금천재는 그렇다고 순순히 답한다.[110]

30회차 삶 90권 3화 1693화 막바지, 츠쿠요미와 구천현녀에 의해 오제 전욱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거검을 휘둘러 옛 지배자를 일도양단해버린 후, 무슨 영문에서인지 무척 불만스러워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오제 전욱에게 그 정도로 불만족스러운 것이냐고 묻자 이에 오제 전욱은 '의식이 완결되지 않아 불완전한 상태로 현현했기에 불만을 안 가질래야 안 가질 수가 없다'라고 말한다.

30회차 삶 90권 4화 1694화, 오제 전욱이 옛 지배자들을 쓸어버리기 시작하자 이에 염제 신농 또한 '이만한 숫자를 상대로 위축되지 않더니 과연 전욱이다'라며 감탄하듯 웃으면서 곧바로 탄카리온을 향해 돌진하고 도끼를 휘두른다. 염제 신농이 휘두르는 도끼에 당한 탄카리온은 비명을 지르면서 곧바로 반격하자[111] 곧바로 전신에서 백염을 내뿜는 것으로써 이를 막아내고 탄카리온을 불태워버린다.

탄카리온이 자신(신농)의 공격을 버티는 것을 보고는 이래도 죽지를 않다니 역시 50여개 이상의 성운을 다스리든 광악(狂惡)답다며 감탄하고 '너희 삼황오제들이 아무리 상위신격이라고 한들, 이만한 숫자를 상대로 살아남을 수가 있을 것 같으냐'가 외치는 탄카리온을 향해 '애초에 오합지졸을 두려워했다면 과거 때 그 황제 공손헌원을 상대로 싸울 수 있을 리가 없었고 우리에게는 새로운 지존(至尊)이 생겼으니 이제 너희들은 곧 후회하게 될 것'이라며 말하고 도끼를 휘둘러 탄카리온을 땅에 쳐박아버린다.[112]

그 후 주변의 적들을 때려눕히던 중, 무지개뱀이 전장에 난입하는 것을 보고는 '설마 외신 반고와 비슷한 시기에 출현한 고신이 이런 하찮은 모임에 들어가더니 그동안 무지개뱀을 흠모하던 자신(신농)으로써는 실망스럽기 그지없다'라며 실망감을 드러내자 이에 무지개뱀은 잠시 웃더니 '너(신농) 같으면 외신 허공록이 보증하는 인과율의 자산을 의심할 것 같냐'며 말하자 확실히 그럴만도 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면서 무지개뱀은 자신(무지개뱀) 또한 '계시'에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 대충이나마 알고 있기에 이 기회를 더더욱 놓칠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도 왜 너희는 순리를 거스르려고 하는 것이고[113]'이쯤 되면 눈치가 없다고 할만큼 지독히도 오만하기 짝이 없다'라고 면박을 주자 들고 있던 도끼를 더욱 세게 밀어쥐면서 이미 우리는 이미 선택을 한 상황이며, 그러니 무지개뱀이 생각하지도 못하는 사이에 거대한 계획을 세워놓았으니 우리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무지개뱀은 그렇다면 저기 구천현녀가 몰래 의식을 진행하는 것도 그러한 계획의 일부인 것이냐고 묻자 신농은 눈치 하나 좋다면서 자신(신농)이 막는 한 그대들이 구천현녀를 방해할 수가 없을 것이라고 외치자 무지개뱀은 어디 한번 해보자며 들고 있던 밧줄을 의식을 진행하고 있던 구천현녀을 향해 던지자 이를 보고 있던 신농은 곧바로 도끼를 휘둘러 이를 막으려고 하지만 사실 이것이 무지개뱀의 노림수였고 결국 신농은 자신(신농)의 도끼가 무지개뱀이 던진 밧줄이 묶이게 되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가 된다.[114]

자신(무지개뱀)의 의도한 대로 신농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가 된 것을 본 무지개뱀은 웃으면서 만약 신농이 그 도끼에서 손을 떼는 그 순간 밧줄은 너(신농)의 본체를 묶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계략을 썻다'라고 말하는 신농에게 삼황(三皇)의 움직임을 봉쇄하는 대가이면 싼 것이라고 말하고 그 상태에서 모든 이들의 합공을 얼마나 막아낼지 보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염제 신농은 잠시 웃으면서 오히려 자신(신농)은 오제 전욱과 손을 잡고 싸우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고 말한다.[115]

30회차 삶 90권 5화 1695화 막바지, 오제 전욱과 함께 한창 주주들과 싸우던 도중, 전혀 예상치 못한 백웅의 돌발행동[116]을 보고는 전욱과 함께 잠시 멍해질 만큼 당황하더니, '저렇게 대단한 인맥을 지닌 존재는 처음 본다'라며 잠시 웃는다.

전생검신 세계관에서 자손을 잘 둔 조상님이라고 할 수가 있다. 공공은 그 전욱과 대등하게 싸웠다고 하며, 치우인 경우에는 아예 삼황오제의 수장인 황제 공손헌원보다 강력해서 몇 번이나 황제를 때려눕히고, 황제 또한 간신히 이겼을 정도의 대신격이다.[117] 그리고 신농은 여와와 같은 다른 삼황보다 압도적이라고 언급했다.[118]

30회차 삶 90권 9화 1699화, 태허천존이 전개한 술수로 인해 혼돈 계통의 신격들은 약화되고, 질서 계통의 신격들이 강화되는 일이 벌어지자 무척이나 불쾌하는 오제 전욱과는 달리, 저놈들이 제 손으로 무덤을 팠다며 아주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인다.

30회차 삶 93권 11화 1761화, 삼황 여와로부터 어째서 대홍수를 일으키려고 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들은 백웅은 염제 신농을 향해 방금 전 삼황 여와가 한 말대로라면 서로간(염제 신농과 삼황 여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봉인을 상당부분 해제하고 지상에 나온 것이고 분명 거신족들은 선량한 신격들이라 인간에게 온정을 베풀 줄 알았는데 어찌 이리 잔인하게 나올 수가 있는 거냐며 따지자[119] 염제 신농은 자신(신농)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기에 이번 일에 협조한 것이니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말하는 한편 그 이유라는 것이 인간을 멸망시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냐고 재차 따지는 백웅을 향해 인간이 도대체 무엇이라고 그렇게 소중히 여기는 것이냐며 백웅을 흠칫하게 만들고 확실히 질서 계통의 신족인 거신족 인간을 귱휼이 여기는 것은 사실이나 거신족 운명이 걸린 일이면 필연적으로 인간의 운명은 후순위로 밀려날 수 밖에 없으며 이제까지 자신(신농)은 인간을 꽤 걱정해주었기에 후손인 서문혜의 꿈에 현몽하여 일부러 자신(신농)을 찾아올 수 있게 해두었으며 만약 백웅이 자신(신농)을 찾아왔다면 몇몇 정도는 거신족의 성지에 대피시켜 맥을 남겨둘 생각이었다고 말한다.[120]

이에 백웅은 그렇게 된다면 몇억이나 넘는 지구상의 인류는 다 죽는 참극인데 어떻게 그러는 거냐고 외치자 그래서 일부는 살려두었으며 그 후에는 다시 황폐화된 땅에 번식시켜둔다면 알아서 불어날 것이라고 말한다.[121]

30회차 삶 93권 12화 1762화, 백웅이 사과를 한다고 해서 제왕이 제왕이 되는 것도 아닐 터이고 인과율에 손해를 보는 것도 아니니 그냥 인류에게 사과를 하면 될 뿐이라고 듣고 방금 전 말한 그 '사과'라는 행위에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말하라고 하자 백웅 사과 사과일 뿐 거기에 어떠한 의미는 없고 만약 없다면 단순한 신격들의 변덕으로 인해 멸망을 앞둔 존재들에게 사과를 할 수는 없는 것이냐고 묻자 하찮은 존재에게 그 현실을 직시한 것만으로도 동족으로써의 정체성 때문에 속이 상한 것 같아보이는데 그렇다 해도 자신(신농)의 의견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그 이유를 설명한다.[122]

신농의 말을 듣고 있던 백웅은 더 위대한 존재면 사과를 할 수가 없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말하면서 이것은 인간을 돌보는 것보다는 차원이 다른 것이며 자신(신농)이 아닌 그 어떠한 신격이라고 해도 그런 굴욕을 감수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잠시 삼황오제들을 살피더니[123] 이 정도면 무척 온건하게 이야기한 것이라고 말한다.

31회차 삶 99권 7화 1877화, 31회차 삶 기준 25년 후의 근황이 언급되는데 24회차 삶에도 그랬듯 삼황 여와가 직접 봉인을 풀어준 덕택에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전장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상태라고 나온다.

31회차 삶 99권 18화 1888화, 근처에서 다른 삼황오제들과 함께 백웅이 삼황 여와를 상대로 배짱을 부리는 것을 보고는 '하기사 지금의 백웅은 전력을 다하고 있는 황제 공손헌원과 자웅을 겨루고도 남을 만한 힘을 지니고 있는데 저렇게 호방하게 나와도 전혀 이상치 않으며 만약 자신(신농)이 지금의 백웅 만한 수준이 있다면 스스로의 신념을 관철시키는 데 망설임이 없었을 것'이라며 잠시 감탄을 드러내더니 지금 백웅도 알고 있겠지만 현재 우주의 전황(戰況)은 우리끼리 다투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것, 흉신의 음모는 우리 삼황오제들조차 파악이 안 되는 수준으로 흘러가고 있는데 설상가상으로 서방의 옛 재배자들조차 관망해 버린 이상 큰 전쟁을 피할 수가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백웅과 우리들이 협력하지 않으면 모두 피를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124]

한참 삼황 여와 백웅이 대화를 하고 있던 중 자손 중 하나인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가 언급되자 확실히 그 때 치우는 지금의 백웅 만한 수준의 힘을 지니고 있었을 때가 있었는데 만약 그때 자신(신농)이 좀 더 단호히 나왔더라면은 아무리 치우라고 해도 그 이상으로 강해지는 걸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며 탄식한다.[125]

31회차 삶 99권 20화 1890화, 한참 동안 '새로운 삼황오제와 들어오라'는 제안을 두고 오제 전욱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백웅을 향해 확실히 신왕(神王)이 되는 것에 거부감이 있을 수 있으나 방금 전 전욱이 건넨 제안[126]은 아무나 하지 않으며 무엇보다도 백웅이야말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전쟁의 운명을 갸름할 만한 중대한 자라고 여기고 있기에 만약 새로운 삼황오제의 일원이 된다면은 백웅은 물론 그 휘하 세력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그렇기는 하겠으나 현재 자신(백웅)의 종족은 세계수라 받아들이기가 좀 곤란하다고 말하자[127] 염제 신농은 애초에 이 신좌라는 것은 그저 상징적 의미일 뿐 종족의 구분은 따지지 않으며 만약 그랬다면 오제(五帝)들과 같은 혼돈 태생의 신격들과 우리 질서 계통의 신격들인 삼황(三皇)들이 겸상은 불가능했을 것이며 그저 받아들이는 것만으로 그에 맞춘 새로운 법칙이 생성될 뿐이라고 답한다.

4. 후손

4.1. 축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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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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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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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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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르길이라고 하는 여성의 몸을 강탈한 축융족이자 만귀전의 려가 바로 축융이라는 것을 알려준 축융족은 인간들과는 다르게 수명이 정해져 있지 않기에 불로불사에 가까운 존재들이라고 한다. 또한 부활의 당에 있는 거인들은 판천의 대전에서 큰 부상을 입은 거인족의 상급 전사들로, 삼황오제의 수장인 황제 공손헌원의 권능에 당하고도 살아남은 거인족의 최정예들이고 24회차 삶 40권에서 거인족 중 한 명인 공공은 그 옛 지배자에 버금가는 최상위 종족이며, 원래 차원을 여행하면서 강대한 문명을 떨치던 종족이고 거인족과 인간은 서로 비슷하게 생겼는데, 그 이유는 바로 인간이 거인의 형상을 베껴서 만들어낸 열화품과도 같다고 한다. 그리고 거인족과 삼황오제의 신력은 친숙한 편에 속하며, 염제 신농이 공공에게 한 말에 의하면 황제 공손헌원과 자신(신농)은 먼 관계가 아니라고 말을 했다고 한다. 27회차 삶 47권에서 제갈유룡은 축융을 비롯한 거신족들은 본래 머나먼 외계종족이라고 하며, 복희, 여와는 완전히 다른 계통의 존재이자 옛 지배자로 본래 차원계가 수백이나 떨어져 있었던 존재라고 한다. 그리고 27회차 삶 48권에서 염제 신농의 봉인이 풀리자 거신족의 혈맥이 강해졌고 언급으로 보건데 거신족들의 힘을 강화시키는 축의 역할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7회차 삶 49권에서 신농 본인의 화신이라고 할 수가 있는 수인은 태초부터 수도 없이 많은 우주를 활개치며 돌아다녔다고 한다. 28회차 삶 60권에서 산하사직도 속의 세계에 들어간 백웅은 이들 거신족들은 전신에 강력한 주술의 힘을 지니고 기본적으로 수백만 년이나 되는 수명을 지니고 있고, 초월적인 지식과 경험까지 갖추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필멸자의 한게를 뛰어넘어 신격이 되는 일도 곧잘 발생한다고 한다. [2] 30회차 삶 74권 1339화에서 거신족처럼 인간과 닮은 모습을 한 일펜레드 종족들( 백웅 또한 분명 머나먼 우주에서 온 종족들인데 어떻게 인간과 유사한 외모를 하고 있는 거냐며 놀라워했다.)이 등장했는데, 공공은 이들 일펠레드 종족들은 거신족의 분파, 즉 거신족들의 방계일족들이라고 한다. 본래 인간의 외모와 모습이 거신족의 모습을 베껴서 만들어냈듯이 일펜레드 종족들 또한 휘황찬란한 날개를 지닌 것 이외에는 인간, 그 중에서도 백인와 거의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고 나온다.(이들 일펜레드 종족들은 거신족들의 분파이기는 해도 거신족의 피가 제대로 흐르고 있는 방계일족이기에 일펜레드 종족들 또한 인간과 비슷한 외모를 하고 있어도 이상치 않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들 일펜레드 종족들이 섬기는 존재는 고대신들이며, 고대신들을 섬기는 만큼 단순히 혼돈스러운 이라 생각하여 학살하기에는 찝찝하다고 할만큼 극악한 성향을 지니고 있지 않다고 한다. 실제로 이들(일펠레드 종족)이 종족의 명운과 미래를 위해 지구로 찾아와 천제단을 장악했음에도, 그 안에 있던 수십 명이나 되는 소림사의 승려들은 멀쩡히 살아있었다. 30회차 삶 74권 1340화에서 사대신기 바즈라와의 계약으로 아무리 인드라가 봐주었다고 해도 인드라 본인이 지닌 힘이 힘이다보니(망량의 언급에 의하면 봉인되기 전에는 그 삼황에 맞먹었을 거라고 한다.) 사실상 죽기 직전의 상황이 되었는데, 현재 망량의 상태를 치료할 수 있는 건, 인간의 의술을 수천년이나 앞선 일펜레드 종족 뿐이라고 한다. [3] 호주 대륙이다. [4] 30회차 삶에서 같은 거신족인 유망이 백웅에게 자신(유망)이 파악한 사황 창힐과의 계약을 통해 얻은 상업의 권능에 대한 것을 설명해주었으면서도 백웅이 도무지 못 일아듣는 반응을 보이자 진짜로 답답하다면서 정말 형천처럼 머리가 아주 안 돌아가는 놈이라며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그러다가 76권 17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데, 작중 묘사에 따르길 "축융보다 몇 배나 거대한 덩치를 갖고 있었다. 특이한 점이라면 그는 머리가 없었으며 그저 자신의 쌍도끼를 들고 있는 근육만 푸들거리고 있었다. 딱 보아도 우악스럽기 그지없는 형천은 어디서 나는지 모르는 목소리로 말했다."라고 묘사가 된다.(원전 중국 신화에서 묘사되는 형천 또한 황제 공손헌원에게 홀로 도전했다가 황제 공손헌원의 의해 머리가 잘려나가서 머리가 없는 존재로 묘사가 된다.) 또한 유망이 답답해할만큼 머리가 엄청 둔한 탓인지 말 또한 더듬거리면서 말한다. [5] 머나먼 세계의 금속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기억을 전송하는 능력이 있다. 발해 역대 왕들은 이 봉황을 이용하여 빠르게 힘과 지혜를 쌓아 국가를 부강하게 만들었다. [6] 전생검신 33권에서 그의 후손 중 하나인 공공이 그가 제작한 칠요인 화요로 결계를 깨려고 했으나 오히려 실패한 후, 백웅에게 한 말로 보건데 유페된 상태임에도 외부에 의사를 전달하는 것 정도는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여와라고 하더라도 신농의 모든 것들을 가둘 수는 없다고 한다. [7] 태허천존이 불러낸 혼돈의 이공간과 다른 점은 혼돈이라기보다는 원야(元夜)에 가까워서 보다 공기가 청량했다고. [8] 작중 묘사에 의하면충분히 고려와 동영 땅을 일순간에 탄화시킬 만한 권능을 지닌 존재인데도 일부러 마(魔)만을 선별하여 태워버렸다고 한다. 보통 삼황오제는 인간을 벌레처럼 알고 있기에 절대 그러한 식으로 힘조절을 하지 않는 않는다고 나온다. 게다가 동쪽 세계에 지속적인 재앙으로 작용했던 수해의 왕조차도 은거하게 만들어버렸다고 한다. [9] 인간을 다른 성계로 대피시키는 것은 염제 신농은 계시를 유예시키거나 중단시킬 수가 없어서 그런 것으로 삼황오제가 모두 건재한 상태(특히 삼황 복희가 있어야 한다)는 가능할 거라고 말한다. [10] 27회차 삶 48권에서도 봉인에서 풀린 염제 신농 또한 이제 이 세상에는 염증이 나고 더 이상 우리 거신족이 상관할 일이 아니라며 자신의 일족인 거인족을 데리고 다른 세계로 가겠다고 말을 한다. [11] 이때 옛 지배자들이 일요를 얻기기 위해 모습을 드러내자 칠요와의 협약이 있는 이상 삼황오제는 무조건 우선권이 있는 점을 이용해 제지했고 일요의 능력이 무엇인지 그리고 만신전으로 향하는 길에 대해 아느냐고 묻는 백웅에게 일요만큼은 황제 공손헌원이 최대의 비밀로 삼았기에 알고 있는 게 없고 만신전으로 향하는 방법을 알았다면 진작에 황제 공손헌원의 목을 베어버렸을 것이라고 말한다. [12] 이렇게 한 이유는 제갈유룡이 만약 소호, 전욱, 제곡에 의해 백웅을 무시하고 봉선의식의 특권을 짓뭉개려 할시를 대비한 계책이다. [13] 이때 묘사되는 신농의 외양은 새하얀 용포를 입은 제왕이라고 나온다. [14] 이때 오제 전욱이 감히 자신(전욱)을 배신하려는 것이냐고 백웅은 신하를 마음대로 갈취하는 왕 밑에서는 더 이상 일할 의사가 없다고 대꾸해버렸다. [15] 현재 백웅이 공양으로 바치기 위해 준비한 공양물이 필멸자가 마련하기에는 굉장히 풍족한 수준으로 이만한 공양을 준비한 이상 그에 맞는 대가를 봉선의식을 주재한 이에게 내려주어야 하나, 현재 신농이 더 이상 이 세계에 미련이 없다보니 섣불리 대가를 주고받아야 할 이유가 없어서 그렇다. [16] 수해의 왕을 물리쳐달라는 것 [17] 저번에도 말했듯 흉신 본인부터가 너무나도 위험한 존재일 뿐더러(물론 싸워서 이길 수 없는 건 아니라고 말한다.), 당장 거신족의 명운을 걸고 흉신과 싸워야 할 이유도, 필멸자 인간을 위해 싸워야 할 이유도 없어서 그렇다고 한다. [18] 이때 이 질문 소원이 아니라고 답하는 백웅에게 염치도 없다고 디스하고 그래도 백웅이 준비한 공물 정도이면 충분히 성의라고 볼 수가 있으니 질문해도 좋다고 허락했다. [19] 삼황오제 전원이 모두 있으면 종말과 계시를 막을 수가 있는 방법 [20] 이것이 기본전제라고 한다. [21] 소환된 삼황오제와 옛 지배자 전원이 종말에 동의치 않음을 모두 동의해야 하다보니, 종말의 유예를 원하지 않는 이상 무의미한 것 [22] 그러면서 " 칠요의 게약을 해제해 종말을 유예한 것의 진정한 의미는 바로 우주의 섭리인 아버지의 강림을 거부하고 10000년 동안 옛 지배자들과 전쟁을 벌이는 것인데, 이러한 일을 고작 인간을 위해 할 필요는 없고 종말 이후가 되면 삼황오제는 이 지구에서 풀려나 은하계를 누비게 된다"고 덧붙여 말한다. [23] 우선 삼황(三皇)들 중에 당장 활동할 수가 있는 이가 자신(신농) 밖에 없고, 칠요의 계약의 유지 또한 위태로운 것, 그리고 흉신이 침공할 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 [24] 그러면서 나머지 놈들이 반발하면 무력으로라도 납득하고 수해의 왕도 한방에 쓸러뜨려주겠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잘만 한다면 일타삼득이 가능한 절호의 기회나 다름이 없다보니 이대로 신농의 제안을 받아들일까 말까 고민하던 순간, 알 수 없는 이유로 맨 윗자리에 있는 황제 공손헌원이 '니가 그렇게 할 줄 알았다'라는 식으로 웃는 것을 보고는 왠지 모르게 싸해지는 기분을 느꼈다. [25] 이때 백웅은 이전 생애에서 봉선의식을 치를 당시에 나타났던 오제 전욱과 삼황 여와의 모습이 삼황오제 전용 화신임을 깨달았다. [26] 아무리 봉선의식용 화신이라고 해도 삼황오제가 자신의 의지를 불어넣지 않으면 없는 거와 다름이 없다고 한다. [27] 이미 염제 신농은 전욱을 포함한 오제들이 황제 공손헌원을 치려는 계획은 이미 파악하고 있으나, 굳이 일부러 이곳에서 황제 공손헌원에게 발설한 의지가 없음을 뜻하는 것이다. [28] 일타삼득은 허상이라는 것 [29] 본래 영귀는 수십억년전부터 존재했던 그 응룡과 동등한 격을 지닌 원초의 정령이자 그 삼황오제와 비교해도 그렇게 꿇릴 것이 없고 어떠한 관점에서 옛 지배자 중 한명이자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우주가 멸망하는 그 순간까지 쇠하지 않는 절대자라고 한다. [30] 중국 신화에 나오는 삼황오제 중 한명이자 태호 복희와 신농과 더불어 삼황의 일원으로 이름을 높여 달리 수황이라고 불린다. [31] 처음 등장할 때 불새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과 본체인 염제 신농이 24회차 삶 막바지에서 그랬더 것처럼 수해에 있는 마물들을 공격을 할때 "불태웠다"라는 묘사와 불과 관련된 묘사가 나오는데, 이는 원작고증이라고 할 수가 있는 요소다. 중국 신화에서의 수인은 염제 신농와 같은 삼황오제일 뿐이고 불과 화식을 발명한 신이자 나무를 마찰시켜 불을 피우는 방법을 인간들에게 알려준 전설이 있다고 한다. [32] 수해의 왕이 거신왕 수인에게 길을 비켜줄 수는 있어도, 나오려고 한다면 문지기의 책무라서 막을 수밖에 없다고 말을 하자 그럴 경우 본체인 염제 신농이 없앨 것이며, 자신(=수인)조차도 감당할 수가 없을 거라고 차분히 자신의 승리를 예견하듯이 말을 한다. 이를 들은 수해의 왕 또한 그다지 부정하지 않았다. [33] 이때 백웅은 오제 전욱을 눈앞에 둔 것 같은 압박감을 받고 혹시 수인은 그 오제들에 맞먹는 힘을 지니고 있는 것인가 하고 생각했다. [34] 백웅과 수인이 정식으로 아오카가하라 수해에 있는 문을 열고 통과함에 따라 주시자는 그 즉시 수인에게 자신(주시자)를 찾아오라고 부름이자 명을 내렸음을 뜻한다. [35] 현재 수인은 주시자의 명에 따라 주시자가 있는 곳으로 향하고 있는 것 [36] 현재 백웅과 수인이 있는 곳은 수해의 왕을 따위로 만들 만큼 대단히 위험한 곳이라서 그렇다고 한다. [37] 방금 전 백웅과 자신(수인)이 지나온 바다로 이 혼돈의 유해는 태초에 발생했던 혼돈의 존재들이 수억년의 세월 동안 전쟁을 벌일 당시에 생겨난 것으로 수억년의 전쟁 끝에 발생 및 남게 된 혼돈의 찌꺼기들이 이 우주의 한구석을 채우게 되고 외우주로 흘러가게 되었고 그 결과 탄생된 것이 이 혼돈의 유해라고 한다. 그러면서 수인은 만약 자신(수인)이 권능으로 방어해주지 않았다면 그 즉시 백웅은 일반적인 성간(星間)보다 수억배 이상의 농밀한 혼돈의 점성에 묻혀 그대로 혼돈의 괴물이 되었을 거라고 한다. [38] 애초에 거신족은 태초부터 우주의 수십조 광년의 은하단을 활개 치고 돌아다녔고, 그 문명 수준 또한 인간과는 비교도 할 수가 없는 수준에 이르러있는데다가, 수인은 신농의 화신으로써 수십억년 동안 거신왕으로 있었다. 그러면서 옛 종족들을 향해 고약한 놈들이라고 디스한다. [39] 이제까지 우리(( 백웅)과 수인)이 지나온 곳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외우주가 아닌 그에 근접한 공동, 즉 우주의 구멍과도 같은 곳이었다면 지금부터 우리가 돌파하게 될 경계는 필멸자의 힘으로는 도달할 수가 없는 최후의 지점이자 세계의 바깥으로 이 경계를 돌파하면 모든 법칙이 풀고 무(無)로 환원이 되는데, 수인 본인조차 경계를 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한다. [40] 그러면서 거신족과 같은 문명을 지닌 존재들이 우주의 바깥에 갈 수가 없었던 이유도 말하는데, 그것은 바로 외신 주시자가 이를 허락치 않아서 그렇다고 한다. 외우주로 넘어가려는 금기를 범한 이들은 주시자에 의해 문명 째로 단숨에 소멸당했으며, 거신족들 또한 이와 관련된 일로 크게 데인 적이 있었다고 한다. [41] 그 증거로 현재 우리(수인과 백웅)이 있는 곳에 우주의 왜곡된 구멍(= 블랙홀이 없을 뿐이고 심각할 정도로 이질감이 느껴진다고 한다. [42] 외우주의 낙양에 사는 이들이 전형적인 인간일 뿐이고 외우주에 또다른 지구가 존재한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았다. [43] 그렇다고 해서 본체 상태의 외우주 달마가 신농보다도 강력하다는 의미가 아닌 화신에 해당되는 수인 본인의 힘으로는 어느정도 합을 볼 수는 있어도, 화신과 본체의 격차 문제로 결국 패배할 수 밖에 없는 걸 뜻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를 들은 백웅이 그렇다면 외우주의 달마는 못해도 삼황오제에 준하는 것이냐고 묻자 수인은 그렇다고 답한다. [44] 외신 주시자가 언제든 되돌아가도 좋다고 허락해서 그렇다고 한다. [45] 작중에서 묘사되길 '1000장이나 될법한 뮛무시한 크기의 은염의 거인'이라고 묘사가 된다. [46] 삼황 복희가 언급한 인간을 가장 잘 이해하는 혼돈의 신인 기어오는 혼돈은 우주에 법칙에 가까운, 굳이 하위차원의 일에 끼어들 리가 없다고 생각될만한 격과 힘을 지닌 존재이다. [47] 그렇기에 지금처럼 단순해 보이는 행동 하나하나에도 의미가 있다 할만큼 그 수는 깊다고 말한다. [48] 그러면서 방금 전에 한 행동은 거절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한다. [49] 그러면서 황제 공손헌원에게 조종당하고 있다고 말한다. [50] 정말로 지금 눈앞에 보이는 치우가 압도적인 존재이면 삼황 복희가 이토록 유유자적하게 평가를 내릴 리가 없다. [51] 당시 신농은 거신족을 이끌고 성단을 여행하던 중, 그만 오해를 해 삼황 여와를 공격했었는데, 그런데 문제는 신농은 그저 단순히 오해로 빚어진 일이었을 뿐이라며,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52] 각성시킨 치우사실 무언가가 이 안에 있다가 빠져나가고 처음부터 영혼이라고는 없는 거짓 육신이자 껍데기였다. [53] 이에 삼황 복희는 여려 정황을 토대로 한 가지 결론이자 가설을 세우는데, 그것은 바로 단순히 잔류사념이었을 뿐, 그 힘이 너무나도 강력한 탓에 마치 이성이 있는 것처럼 행동한 것이었다고 한다. [54] 전욱이 '스승인 삼황 복희의 이름을 걸고 가면을 벗길 수가 있겠냐'는 말에 백웅이 그렇다고 답했었는데, 이를 들은 전욱은 분노를 가라앉혔다. [55] 이때 백웅은 파기(破器)가 아닌 파기(破棄)이니까 헷갈리면 안된다고 말한다. [56] 아무리 거신족 군대가 수억명이 온다고 한들, 곧바로 황제 공손헌원의 손가락에 몰살당한다. [57] 백웅이 말한 것처럼 황제 공손헌원 삼황오제들에게 씌운 가면은 인간처럼 보이기에 편한 것은 사실이기는 하지만, 진짜 목적은 성향조작과 인과율의 우선권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혼돈 태생에 속하는 오제(五帝)들의 지배자들이 질서 게통의 신격들인 삼황(三皇)들처럼 우주의 균형을 조작할 수가 있게 되고 가면을 쓰고 있는 동안에는 지구에 있는 삼황오제들은 인과율 면에서 무조건 우선권을 얻게 된다. [58] '자신(신농)의 힘을 사용해 지구 위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을 일순간에 구워버리는' 행위를 한다면(물론 신농은 같은 질서태생이자 삼황인 복희처럼 인간을 긍휼이 여기에 이런 짓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당연히 백웅을 포함한 인간들 기준으로 본다면 확실히 신농은 미친 거나 다름이 없지만, 신격들 기준으로 본다면 신농이 예시로 든 행위는 신의 성질에 충실한 것일 뿐이라 말하고 싶기에 한 거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물론 신격들 기준으로 인간들이 벌레라는 것도 한 몫 했다.) 뿐만 아니라, 이는 곧 혼돈이든 질서든 결코 변하지 않고 너무나도 하찮은 인간들은 무조건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우주 법칙이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 [59] 이때 신농은 잠시 백웅이 말한 오제(五帝)라는 용어는 처음 들어보는 듯한 반응을 보이다가, 백웅의 간단한 설명에 무엇인지 이해한다. [60] 만약 오제(五帝)들이 가면을 벗게 되면 그 즉시 태초부터 취하고 있던 모습으로 되돌아가고 봉인되었던 몇 가지 혼돈의 권능 또한 부활하게 된다고 한다.(신농의 언급으로는 황제 공손헌원이 가면을 씌움으로서 생겨난 제약으로 본래 지금보다도 강력한 존재들이었다고 언급한다. 실제로 30회차 삶에서 백웅이 외우주의 소호 금천의 가면을 벗기자 소호 금천은 지금보다도 훨씬 더 강력해졌고 '멸라의 권능'이라는 권능을 사용했다.). 지금 오제들이 힘이 봉인되었고,'지금도 엄청나게 강력한 상태인데, 그것이 약해진 상태'라는 것에 놀라는 백웅에게 본래 오제(五帝)들은 전 우주를 통틀어 손꼽히던 악명이 높은 혼돈들 중에서도 최강이라고 불리던 존재들로 힘으로만 따진다면 가히 최상위급에 이른 절대자들이었다고 덧붙여 설명한다. [61] 종말과 계시로 인해 수백마리의 옛 지배자가 지구에 몰려든 상황 [62] 그렇기에 신농이 이 가면을 어떻게든 벗으려고 하는 것인데, 애초에 가면은 그다지 얻을 것이 없는 계륵이나 다름이 없는 찝찝한 계약이나 다름이 없는데다가, 황제 공손헌원이 무슨 수작질을 벌였을지 짐작조차 할 수가 없는 것이다. [63] 본래 가면이 형체가 있는 것이 아닌 신격들의 계약에 의해 얽매여진 인과율과 같은 것인데다가, 방금 전 백웅이 한 요구는 같은 삼황오제들끼리나 할 수가 있는 것이다. [64] 그러면서 세계에서 가장 사악한 주문 중 하나라고 말한다. [65] 인간로서는 결코 천면공자로 인해 벌어질 댓가와 참상을 감당할 수가 없다. [66] 오행신옥을 제물로 바쳐 외신 반고를 강신시킨 것 [67] 우선, 오행신옥을 반고를 강신시키기 위한 제물로 바침으로 인해 지구에 존재하던 오행의 법칙은 붕괴하고 삼황(三皇)들은 옛 지배자들에게 있어 공공의 적이 된 것, 그리고 그토록 피하고자 했던 질서 혼돈의 전면전이 시작되는 것 [68] 그러면서 전 우주의 균형이 질서 쪽으로 기울였다고 말한다. [69] 수요와 화요의 공명은 서로의 힘을 수십배로 증폭시키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70] 최상위급 옛 지배자에 속하는 삼황오제에 속하는 삼황 신농이 이러한 말을 하는 것에서부터가 전륜성왕의 격이 삼황오제와 동등 아니면 맞먹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렇지 않고서야 신농이 같은 제왕의 예우를 받아 마땅하다고 말할 리가 없다. [71] 여기에서 신농은 서문혜를 치우의 후계자이며 거신족의 후예이자 우리 일족이라고 말을 하는데, 이에 서문혜는 감동을 받아 울컥했으며, 서문혜에게 자신이 너무나도 큰 짐을 지우게 했다며 사과를 하자 서문혜가 백웅에 모든 것들을 바칠 것이며, 그게 누구든지간에 백웅을 위해 싸우겠다는 말을 하고 이미 훌륭한 전사라고 말한다. [72] 황궁에 있는 보물도 가져가려고 했으나, 보물인 경우 관리되지 않은지 오래였을 뿐이고 자신의 권능으로 유지되는 것이라서, 신농이 건재할 때라면 몰라도 지금은 별다른 힘이 없을 거라고 말한다. [73] 미호은 29번째 삶에서 염제 신농이 서문혜의 앞에 나타난 것은 당시(29회차 삶) 백웅은 28회차 삶에서 우주적 금기라 할 수가 있는 니알라토텝의 본체를 본 것과 알 수가 없는 이유로 인해 마력이 폭주하여 피어오르고 있었던 상태에서 서문혜에게 접촉을 했었는데, 염제 신농의 입장에서는 자신(신농)의 머나먼 후예인 서문혜가 강대한 마(魔)와 접촉한 것으로 여겨 자신(신농)의 후손이라고 할 수가 있는 서문혜에게 적대하라고 경고하고 서문혜를 지키기 위해 일부러 서문혜를 각성시켜 대항할 힘을 준다고 한다. 현재 생(30회차 삶)인 경우, 당시(29회차 삶)에서 폭주하고 있었던 마력이 상당부분이 해결되고 충만하지도 않았던 상태였기에 각성을 보류한 것이다. [74] 좋다고 볼 수가 있으나, 서문혜처럼 기억을 전달받은 사공린은 자신의 감으로 보건데 신농의 태도가 바뀐 이유를 알지 못한다면 분명 큰 참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한다. [75] 3교대를 할 수가 있게 해달라는 것. [76] 명계의 문 앞에서 염제 신농이 휘하의 거신족 군대를 끌고 와 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자신(진광대왕)의 힘으로는 역부족이니 빠른 지원을 부탁한다. [77] 도가의 경전 소녀경에 등장하는 인물로 전설에 의하면 음악에 정통하고 음양술과 방중술에 능통한 선녀라고 한다. 당시 황제 공손헌원이 후궁을 너무 가까이 하는 바람에 임포텐츠가 일어나자 의학스승인 기백에게 진찰을 받은 뒤, 순수한 여인인 소녀에게 성문제를 물어보았다고 전해진다. [78] 황제 공손헌원에게 소녀를 빼앗긴 것이 그토록 분했는가 [79] 이때 전륜성왕은 백웅이 지닌 힘의 흐름을 잠시 안정시켜서, 28회차 삶에 얻었던 자신(전륜성왕)의 권능 중 하나인 삼안을 쓸 수가 있도록 해주면서 자신( 전륜성왕)이 가리킨 곳을 보라고 말하는데, 전륜성왕 덕택에 삼안을 쓸 수가 있게 된 백웅이 전륜성왕이 가리킨 곳을 보자 그곳에는 28회차 삶, 산하사직도 속에서 보았던 황제 공손헌원의 사도인 기백천사가 있었다. 지금 신농은 흥분한 상태라서 전력으로 은신을 다하고 있는 상태의 기백천사를 눈치채지 못한 상황으로 지금이면 현재 상황이 기백천사를 통해 황제 공손헌원에게 전해지고 있을 거라고 한다. 지금 전륜성왕이 유소를 죽이려고 하는 것은 사실 그런 척 연기를 하는 것으로 신농의 말대로 유소는 존재가 우리들에게 있어 비장의 패나 다름이 없는 존재인데, 전력으로 은신을 다하고 있는 상태의 기백천사가 보는 앞에서 유소를 신농의 손에 넘겨준다면 유소는 기백천사를 통해 지금의 상황을 보고 있을 황제 공손헌원에게 그 신원이 노출되어서 몇 배 더 위험한 상황이 된다. [80] 전륜성왕에 의해 신농의 바로 앞으로 이동된 것. [81] 백웅과 싸워보지 않겠느냐는 것 [82] 이때 그 거신족 전사는 축융과 형천에게 시키면 시키는대로 할 것이지 왜 거절해서 자신에게 덤터기를 씌우냐고 따지자 축융은 늦게 온 놈이 잘못이라고 비웃자 그 거신족 전사는 나중에 명을 완수한 뒤에 맞자고 대답하자 축융은 약간 당황하면서 고작 1, 2번 정도 이긴거 가지고 기고만장해졌다면서 자신이 네놈보다 약한 줄 아느냐고 소리치자 그 거신족 전사는 일단 임무부터 하고 나서 놀아주겠다며 별로 대수롭지 않는 반응을 보인다. [83] 거신족 수인이 차원문을 열어 끌고 온 그 거신족 전사가 신화시대에서 처음 만났던 유망이었던 것이다. [84] 유망과 흑웅이 서로 대화를 나눈 것을 보면 둘 중 하나는 죽어야 끝날 것이라고 한다. [85] 이에 흑웅과 백웅은 무척이나 당황했다. 아무래도 정황상, 유망과의 싸움에서 전욱과 소호 금천의 권능을 사용해서 전욱과 소호 금천이 이를 감지한 것으로 보인다. [86] 백웅과 흑웅이 전욱과 소호 금천의 사도인 거냐는 질문. [87] 자신(전륜성왕)의 이름을 걸고 흑웅은 결코 황제 진영의 끄나풀이 아니고 질서를 추구하는 자들에게 있어서도 결코 해가 되는 자 또한 아니고 이 약속부터가 거짓일 경우, 염라대왕을 비롯한 지옥시왕들 전원이 모두 목을 베어 영원히 소멸할 것이고 사악한 암수가 배후를 노리고 있으니 이 자리에서의 은원을 접고 두 악랄한 제왕을 물리치는데 협력한 것. [88] 첫 번째로 이토록 중대한 약속을 할 것이면 전륜성왕 본인이 직접 주군(신농)에게 말을 하면 될 텐데 굳이 수하를 시켜서 하는 것, 두 번째로 정작 중요한 유소의 생사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89] 이때 대동해온 거신족 전사들은 웅성거릴 정도로 무척 놀라워한다. [90] 신농이 전륜성왕으로부터 넌지시 전하고자 하는 바(기백천사가 이 상황을 몰래 지켜보고 있는 것)를 깨달았으며 지금 전욱과 소호 금천이 강림하려고 하는 상태에서 기백천사만을 잡는 건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신농과 수인이 자리를 비워 기백천사가 방심하고 있는 사이에 흑웅과 백웅이 나서서 기백천사를 잡아 족쳐야 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이 황제 공손헌원의 이목으로부터 백웅과 흑웅을 숨기려는 전륜성왕의 의도이자 계략이라고 한다. [91] 이때 수보리 주위의 시간이 멈춘 것을 인지했으나 얼마 안가 바로 수보리 또한 시간정지에 걸렸다. [92] 본체가 아닌 인간형 화신체의 모습(작중 묘사로는 "백염처럼 은은한 양기가 맺힌 듯한 새하얀 머리카락과 긴 수염. 그리고 어딘지 허허로운 기세를 느낄 수가 있는 노인"이라고 묘사가 된다.)으로 나타났는데 백웅은 인간이라서 일부러 인간 형태의 화신체를 출현시킨 거라고 한다. [93] 가면인 수보리조차도 얄쨜없이 단숨에 시간정지를 걸어버리고 삼주신 중 한 명이자 파괴신 시바에 못지 않은 강대한 힘을 지닌 신격이라면 신농 밖에 없다. [94] 거신족의 전사장이 되어달라는 것. [95] 거신족의 전사장을 맡아주기를 원하며 만약 백웅이 원한다면 거신왕의 지위을 주는 것. [96] 그러면서 백웅은 거신족의 전사단을 이끌어 황제 공손헌원 세력의 일각을 공격하는 임무가 부여될 거라고 덧붙여 밝히고 백웅과 흑웅도 놀란다. [97] 그러면서 더 이상 소녀 황제 공손헌원의 세력에 있도록 놔둘 수가 없으며 그렇기에 백웅의 역량을 믿고 구출하기로 했다고 덧붙여 말한다. [98] 이를 들은 백웅은 방금 전 신농이 말한 " 복희는 소녀를 탈환하는 작전에 동의하지 않았다"라는 것이 매우 엄청난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알아챔으로써 흑웅에게 아주 잘했다고 칭찬했다. 만약 복희가 신농의 뜻을 같이 하기로 결정했다면 소녀탈환작전은 곧 삼황(三皇) 대부분이 힘을 합쳐서 소녀를 구하러 가는 것이 되지만 신농 혼자서 휘하의 거신족들을 움직여 소녀를 탈환하려는 것은 전혀 다른 의미가 된다. [99] 지혜의 태룡이라 할 수 있는 복희가 소녀탈환작전에 동참하지 않는 것부터가 그만큼 중대한 이유가 있음을 뜻하다. [100] 그러면서 주위에 걸려있던 시간정지 또한 해제되었다. [101] 즉, 대놓고 만신전으로 쳐들어가서 황제 공손헌원이 '어쩔 수 없이 소녀를 포기할 수 밖에 없을 만큼'의 중상을 입은 상황으로 몰아붙이려고 하는 소리다. [102] 거신족의 우두머리이자 왕인 신농 입장에서는 자신들(거신족)과 닮은 존재들인 인간들을 창조한 것이 일종의 모욕이나 다름이 없었다. 이 때문에 신농은 본인이 직접 거신족 전사단을 이끌고 지구로 찾아와서 그들( 옛 종족들의 왕을 잡아다 죽였다고 한다. [103] 이때 백웅은 그 삼황 신농이 왜 지금 나오는 거냐며 잠시 당황했다. [104] 금만재가 죽은 건 지금으로부터 9년전이었다. [105] 이때 백웅은 역시 그런 거였냐며 납득했다. 삼황 신농 입장에서 대지모신인 구천현녀의 신력이면 충분히 탐내도 전혀 이상치 않고 애초에 신농을 포함한 삼황오제 구천현녀는 서로 이해관계가 성립해서 한편이 된 것일 뿐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서로가 등에 칼을 꽂아도 이상치 않다. [106] 금천재 입장에서는 삼황 신농이 진짜로 약속을 들어주리라는 보장도 없을 뿐이고 아무리 금천재가 아들인 금만재를 아낀다고 한들, '이미 죽은 금만재의 목숨' 하나로 신력을 내주는 것이 금천재에게 있어서는 손해이다. 그렇기에 금천재는 삼황 신농이 확실하게 더 큰 이득을 주기 전까지 기다리고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한다. [107] 이때 백웅은 여전한 금천재 본인의 '세계가 멸망하기 직전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금천재)와 아들인 금만재의 안위만이 챙기는' 뻔뻔한 태도와 참으로 비굴하기 그지없는 사죄에 무척 어이없어하면서도 '문득 떠오른 예전에 구차한 삶을 살던 자신( 백웅), 그리고 자신은 삶과 마음 그리고 감정이 깍여나가고 마모되어감에도 여전히 앞으로 나아갈 수가 있는가에 대한 의문과 사색, '예전에 전뇌자가 말했던 진공가향만이 답이 아니며, 전생자는 그 이상의 일을 할 수가 있다고 한 말, 역근세수경에서 도신이 했던 말('당신은 스스로의 무의식과 무위를 얼마나 깨닫고 있소? 진정한 당신의 마음이오.')'에 자신이 그토록 죽이고자 했던 세계가 정확히 무엇인지 깨닫고 그리고 앞으로 자신이 해야 할 일은 진공가향이 아니라는 크나큰 심득(心得 = 깨달음)을 얻게 된다.(독자들은 그동안 백웅이 죽이고 싶어했던 세계가 ' 약육강식 세계'가 아닌가 추정중.) 이에 백웅은 설마 금천재의 여전하기 그지없는 뻔뻔한 태도와 단 한번의 사죄에 이런 깨달음을 얻게 된 것이냐며 어이없어했다. [108] 원래 백웅은 금천재를 천참만륙할 생각이었으나 금천재가 의도치 않게도 백웅에게 크나큰 심득을 주는 은혜를 주었기에 한대 쳐때리는 걸로 감형되었다. 이때 백웅은 금천재가 '그동안 살면서 주먹싸움 한번 제대로 하지 않았다'라는 것을 알자마자 도대체 왜 구천현녀가 너(금천재) 같은 놈에게 힘을 준 거냐며 무척 어이없어했다. [109] '남경성의 성주 자리과 천재만재교의 교주 자리를 내려놓고 '저승으로 갈 수가 있는 통로 또한 열고 2가지 제안을 승낙하면 금천재를 되살려주겠다' [110] 이에 백웅은 외우주로 가기 전, 현생(30회차 삶)에서의 삼황 신농의 상태가 어떤지 이미 알고 있었기에 '현재 신농의 봉인이 풀린 상태'라는 것에는 별다른 감흥을 보이지 않았으나 삼황 신농이 '세계를 재파할 수가 있다'고 자신하는지에 의아함을 느낀다. 신농은 너무 오랜 세월 동안 봉인이 되고 같은 삼황인 여와의 견제를 받았기에 전성기 정도의 힘이 없고 삼황 여와의 성격상 절대 신농을 포기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기에 세계를 재패할만한 수준의 힘을 갖추지 못할 것이 뻔하고 현 시점에서도 삼황 여와와 오제(五帝) 등 충분히 신농을 상대로 싸울만한 존재들이 남아있고 이제까지 백웅이 전생하면서 보았던 신농은 대체로 '의미없는 싸움을 벌이지 않을 만큼 신중'했다. 이에 백웅은 지금 신농이 지금까지 보았던 태도와 정반대나 다를바 없는 태도를 보인다는 게 곰곰히 생각을 하다가 예전에 서문혜가 했던 말(뭔가 감이 좋지 않아요.... 신농의 태도가 바뀐 이유 그걸 알지 못한다면 큰 참사가 일어날 것 같아요...)을 떠오르면서 분명 20여년 전부터 뭔가 다른 상태가 되었을 거라고 확신했다. [111] 우주의 오염된 악기나 다름이 없었다고 나온다. [112] 이때 탄카리온은 신체(神體)가 크게 박살나고 크게 기절했으며, 주위에서 이를 보고 있던 옛 지배자는 '설마 저 탄카리온이 패배한 것이고 염제 신농이 저 정도로 강한 존재였던 거였냐'며 놀란다. [113] 그러면서 아무리 삼황오제들이 대단한다고 한들, 허공록이 보증하는 자산을 담보할 수가 있는 존재 앞에서는 거스를 수가 있겠냐고 타박한다. [114] 그 이유는 만약 신농이 도끼에서 손을 떼는 그 순간 무지개뱀이 던진 밧줄이 곧바로 신농의 본체를 묶어버린다. [115] 이때 백웅은 지금 오제 전욱과 염제 신농은 츠쿠요미가 사용한 어떠한 꼼수로 인해 강림했지만 그로 인한 대가인지 불완전한 상태로 현현했다고 파악하고 설마 저 둘( 전욱과 신농)이 협력할 줄은 몰랐다고 말한다. [116] 만신전의 권속인 시바 비슈누 백웅의 '우리는 친구지 않느냐'라는 호소에 백웅의 편에 서게 되어버린 것 [117] 다만 신농은 치우가 자신의 후손이 아니라고 말하였다. [118] 그렇다고 해서 신농이 삼황 최강자로 단정지을 수는 없는 것이 이미 여와는 지구의 대지모신으로써 자기 자신을 소모시켜왔고 달기를 통해 음신의 힘도 분리시킨 적이 있다. 그렇기에 전성기 여와나 술법 체계를 통하여 힘이 소모가 되었는지 안 되었는지 모르는 같은 삼황인 태호 복희와 직접 비교는 어렵다. [119] 이 말은 29회차 삶과 30회차 삶에서 후손인 서문혜에게 간섭할 수가 있었던 것은 28회차 삶 막바지 때 있었던 일로 황제 공손헌원이 봉인된 여파도 있겠지만 삼황 여와가 일부러 봉인을 느슨하게 만든 거였음을 의미한다. [120] 그러면서 흉신이 이번 생(30회차 삶) 한정으로 봉인된 후에는 더더욱 백웅과 그 동료들의 안전이 걱정되었다고 말한다. 염제 신농의 말는 이번 생(30회차 삶)에서 서문혜의 꿈에 신농이 모습을 드러낸 것은 마지막 잔정으로 일부러 인간을 대피시키려고 했음을 의미한다. [121] 그러면서 신격들 기준으로 이런 하찮은 얘기를 하다니 필멸자 출신이라서 그런지 사고방식이 이상하다며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말한다. 이때 백웅은 삼황(三皇)과 같은 질서계통의 신격들은 어디까지나 '죽이지 않는 것이 낮다'고 생각할 뿐 자신들의 운명이 걸린 문제이면 그대로 벌레취급할 수가 있음을 깨닫는 한편 과연 삼황 복희가 이 자리에 있었어도 과연 지금과는 달랐을지 모르겠다고 생각을 한다. [122] 인간 외계종족에 의해 창조되었다가 폐기된 것을 우리 삼황오제가 재활용한 것에 지나지 않고 그 족속들이 악의를 품고 일부러 거신족과 닮게만든 존재가 거신족에게 있어 불명예에 지나지 않으나 그럼에도 우리 삼황오제 인간을 여겨 많은 도움을 주고 돌보는 등 무척이나 아꼈지만 이제 종말가지 몇백년 까지 남지 않았기에 더 위대한 존재를 위해 인간들이 희생하려고 한다면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 [123] 삼황 여와는 화가 날대로 화가 났고 삼제(三帝)들은 지금 당장이라도 백웅을 두들겨 팰 낌새를 보이고 있었다. [124] 이때 백웅은 지금 신농의 말은 지극히 이성적이고 정확하다고 생각했다. [125] 이때 백웅은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를 대하는 삼황오제들의 반응을 보고는 치우가 그렇게나 강했던 거냐며 잠시 기가 막혀 했다. [126] 새로운 삼황오제로 들어오라는 제안 [127] 30회차 삶 막바지, 전대 전생자 중 한명인 소피아를 통해 세계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