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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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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도우파적 사회관(온건 사회보수주의) 한정. 고전적 자유주의/재정보수주의 요소까지 포함된 일반적인 미국의 보수주의 그 자체라기 보다는 미국의 사회보수주의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 식민지 시대~ 미국 독립 전쟁 시기에 대영제국에 충성하던 친영 왕당파 세력. 현대 미국 보수주의에는 없다고 봐도 무관하다.
파일:파란색 깃발.svg 보수주의/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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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트럼프 유세.jpg
<colbgcolor=#f0dfe1> 트럼프주의
Trumpism
창시자 <colbgcolor=#ffffff,#1f2023> 도널드 트럼프
창시일 2010년대
이념 보수주의 ( 미국)
우익대중주의
고보수주의
미국 내셔널리즘[1]
국민보수주의
반공주의
기독교 우파
스펙트럼 우익 ~ 극우[2]
주요 정치인 조시 홀리
맷 게이츠
비벡 라마스와미
마조리 테일러 그린
연관 주제 티 파티 운동
백신 반대 운동
QAnon
Make America Great Again
보우소나루주의
정당

1. 개요2. 성향
2.1. 트럼프주의와 미국 대외정책2.2. 트럼프주의와 고보수주의
3. 비판 및 논란
3.1. 비판3.2. 네오 파시즘 논란
3.2.1. 네오 파시즘으로 보는 견해3.2.2. 네오 파시즘이 아니라고 보는 견해
4. 역사5. 캐나다의 트럼프주의6. 대표적인 트럼프주의자들7. 연관 집단들8. 사건사고9. 관련 문서10. 외부 링크11.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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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rumpism / 트럼피즘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과정과 그 이후 생겨난 정치 현상및 이념을 의미하는 단어. '트럼프스러운' 사상과 그 추종 세력 자체는 그 이전부터 있었으나 본격적으로 이를 트럼피즘으로 지칭한 것은 2019~2020년경부터다.

2020년 미국 대선에는 트럼프가 조 바이든에게 대통령 선거에서 낙선해서 재선에는 실패했지만 역대 최다득표 낙선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여전히 미국인의 절반 정도는 트럼프를 지지한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이는 바이든 정권에게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2. 성향

보수주의( 미국)[3], 반공주의, 우익대중주의, 반세계화, 미국 내셔널리즘(아메리카 퍼스트), 남성 우월주의( 프라우드 보이즈)다.

미국적 정서에 따라서 총기 소유가 미국적 가치에 부합한다고 생각하여 총기 소유의 권리를 열광적으로 지지한다. 대외정책 노선에 있어서는 고립주의, 불개입주의, 보호무역주의를 지향한다.

2.1. 트럼프주의와 미국 대외정책

비당파적으로 오랫동안 유지되어 왔던 친이민주의, 자유무역, 자유주의적 매파주의적 시각에 기반한 외교노선에 대한 대대적 비판을 중심으로 형성된 이념이기도 하다. 문화 전쟁은 사실 트럼피즘의 매우 협소한 부분인데 주류 언론에서 반PC를 너무 강조하다 보니 트럼피즘을 단순히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반발이라 분석하는 평론가들도 꽤 많은데 이는 매우 피상적인 인상 비평에 불과하다. 실제로 트럼프 본인 또한 성소수자 낙태 이슈에 관련된 기독교 문화에 기반한 사회보수주의 측면에서는 기독교 우파 티 파티 공화당원들보다는 온건한 편에 속한다. 그래서 트럼피즘은 당파성에 기반한 문화 이슈 선점보다는 뿌리깊게 박힌 엘리트주의에 대한 반감을 대중정치를 통해 완화함으로써 외교, 이민, 무역을 중심으로 미국의 대내 및 대외 정책 방향을 완전히 뒤바꾼 이념이라 평가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

2.2. 트럼프주의와 고보수주의

트럼피즘을 고보수주의에 대한 현대적 재해석이라 보는 전문가들도 꽤 있다. 애초에 대안 우파 운동 자체도 새뮤얼 프란시스, 폴 고트프리드와 같은 고보수주의 사상가들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이 사실이며 상당수의 미국의 젊은 대안 우파들은 고보수주의의 사상적 아버지라 불리는 팻 뷰캐넌을 매우 좋아한다. 팻 뷰캐넌 본인 자체도 2016년 공화당 경선 때 수 많은 공화당 후보들 중에서 바로 트럼프를 지지했으며 비록 트럼프를 때때로 비판하기는 했으나[4] 적어도 21세기 미국 대통령들 중에서는 트럼프 행정부를 가장 고평가한다.

신보수주의를 상당히 혐오하는 트럼피스트들은 트럼피즘이야말로 진정한 미국의 정통 보수주의를 계승하는 이념이며 네오콘 소련 트로츠키주의에 영향을 받은 외래사상이라 비판하기도 한다. 이것에 대한 찬반 여부는 갈릴 수 있겠으나 사실 네오콘들이 영미권의 주류 보수 세력으로 자리잡은 역사는 30년이 겨우 될까말까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미국의 고전 정통 보수주의자들은 실제로 트럼피스트들이 주장하는 것과 비슷하게 먼로 독트린에 기반한 상호 불간섭주의, 보호무역, 이민 억제 정책[5]을 지지해왔다. 트럼피스트들이 네오콘이 정통성 및 소위 근본이 없다고 까는 게 나름 일리가 있는 얘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3. 비판 및 논란

3.1. 비판

트럼프를 조금이라도 객관적으로 비판하면 자유주의자 뿐만 아니라 신보수주의자, 심지어 공화당원한테도 좌파몰이를 한다.[6] 게다가 미국 흑인을 좌파적이고 잠재적 범죄자라고 간주하고 일부 아시아계 미국인 등을 모범적 소수라고 간주하기도 한다. 그러나 당연히 타 인종들에게 주류인 백인들을 따르면 착한 소수인종, 아니면 나쁜 인종이라는 프레임을 강요하는 것이기에, 아시아계 입장에서도 모범적 소수라고 부르는 것이 달가울 리가 없다. 결국 인종차별론자가 주장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공산당도 싫어해서 2020년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미국에서 유행하자 트럼피스트들은 트럼프의 무능한 대처를 무시한 채 코로나는 중국 정부가 조작한 생물 무기라고 간주하고 중국 때문에 트럼프와 미국이 곤란해졌다고 음모론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7] 트럼프는 중국의 권위주의와 인권 탄압 및 환경 문제에 분노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미국 내셔널리즘 대 중국 내셔널리즘이라는 관점에서 대결하는 것 뿐이다. 물론 그의 지지자 중 일부는 진짜로 인권 문제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지지하는 경우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가 젊은 시절에 이들이 싫어하는 자유주의 엘리트[8], 여피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트럼프가 가장 도덕적이고 정의롭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기독교 우파인 트럼피스트들은 트럼프가 미국 민주당이나 다른 미국 공화당원들보다 더 성경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런 지지자들의 면모 때문에, 인민사원에 몸담았던 한 흑인 여성은 트럼프의 레토릭이 인민사원 교주 짐 존스와 매우 유사하다고 증언한 바 있다. #

자기 집단의 실수나 잘못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원인이 타 집단에게 있다고 여기는 후안무치함도 특징으로, 오히려 잘못을 인정하거나 사과를 하면 지지율이 떨어지는 기현상도 보인다.[9]

2020년 대선 전후해 트럼프 지지자들은 민주당 유세 차량에 테러를 가하고 조 바이든이 선거인단을 확보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좌파의 음모라고 하면서 트럼프가 승리한 것이라고 믿고 있다. 2020년 11월 14일에도 워싱턴 D.C.에서 거리 시위를 하며 트럼프가 당선된 거라고 우겼다. #.

정치인들 대부분이 그래왔고, 과거부터 존재하긴 했으나 2010년대 후반부터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기 시작한 극단주의 지지자들의 대표적인 케이스다.

현대자유주의 성향의 정치철학자 마이클 샌델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주장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주의자들이 트럼프를 지지하는 건 공약이나 선동도 있겠지만 진짜는 존중이라고 하였다. 즉 이들이 자신을 위한 공약이 아니라 자기를 존중해주는 것같은 정치인에게 끌리고 이게 트럼프라는 것이다. 단순히 반지성주의나 트럼프 화법에 끌린 것이 아니라, 이들은 소외되고 무시당하는 자신의 의견을 금수저임에도 그대로 받아주는 것같은 트럼프를 믿고 의지한 것이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트럼프의 신격화로 이루어지고 결국 자신이 한 행동에 정당성을 확보한다고 한다.[10]

그러나 샌델이 표현한 '존중'이라는 표현이 실제로 그들에게는 일방적인 '권위'라는 것이다. 민주주의에서 존중이라는 단어는 앞에 반드시 '상호'가 들어간다. 그러나 이들이 말하는 존중에는 상호따위 없고 나의 권위를 인정하고 복종하라일 뿐이고, 그것이 상호주의가 기본인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본인들이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그 존중을 되찾아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즉 이유가 무엇이건간에, 본인들에 대한 존중을 다른 집단에 대한 권위행사, 혐오와 차별로 찾는 발상 자체가 정당화될 성질의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즉 트럼프라는 존재가 없어져도 이러한 가치를 지지하는 '지지층'은 그대로 남아 있으며, 그러면 새로운 트럼프가 나와 또 다른 트럼피즘이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트럼프주의자들의 대다수가 저학력, 저소득층이라는 식의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있는데, 실제로 미국의 선거 예측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를 운영하는 통계학자 네이트 실버의 분석에 따르면, 2016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도 트럼프에게 투표한 유권자들[11]의 평균 연가구소득 수준은 72000달러로, 미국인 평균인 56000달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건주의적 공화당원들이 중심인 존 케이식 지지자들의 평균인 91000달러보다는 낮지만, 당시 신보수주의적 성향을 띠고 었던 테드 크루즈의 지지자들 평균인 73000달러와는 비슷하고, 힐러리 클린턴 지지자들과 버니 샌더스 지지자들의 평균인 61000달러보다 현저하게 높다. 실버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미국 경제의 현황에 대해 불만스러운 것은 맞지만, 이 불만이 자신들의 개인적인 경제 상태와는 무관한 문제라고 보고 있다. #

3.2. 네오 파시즘 논란

전간기의 파시즘과 유사성을 지적받기도 해 많은 사회운동가들은 트럼프주의를 경멸적 의미에서 네오 파시즘이라고 지칭해왔으나 주류 전문가들은 2021년 이전까지 트럼프주의가 파시즘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이라는 전대미문한 사건으로 인해, 친위 쿠데타(self-coup) 논쟁이 불거지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네오 파시즘으로 볼 수 있다/없다는 견해가 나뉘었다.

3.2.1. 네오 파시즘으로 보는 견해

Pier Paolo Pasolini나 Cornel West 등은 트럼프주의를 새로운 파시즘(New fascism)이라고 지칭하였다.

파시즘 전문가인 로버트 팩스턴(Robert Paxton)조차 현재의 트럼프주의를 파시즘으로 보고 있다. 그도 2017년까지 트럼프주의가 파시즘이라는 사실을 거부했다. 당시의 트럼프주의는 혁명적 요소가 부족하고 민주적 시스템을 거부하지 않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이후에 이 견해는 완전히 뒤집혀졌는데, 팩스턴은 트럼프주의가 파시즘이라는 것을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파시즘으로 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규정했다.[12] 참고로 팩스턴은 프란시스코 프랑코 체제와 천황제 파시즘도 대중주의적 요소가 부족해 파시즘이 아니라고 결론지은 바 있는 점을 생각하면, 단순히 얼마나 극우적이고 전체주의적인가보다는 대중운동적 폭력성에 따른 분석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즉 파시즘의 핵심 요소를 폭력을 동반하는 우익 내셔널리즘적 포퓰리즘이라는 관점에서는 트럼프주의를 일종의 파시즘적 현상으로 볼 수 있는 것.

3.2.2. 네오 파시즘이 아니라고 보는 견해

2021년 이후에도 트럼프와 트럼프주의를 파시즘으로 인정하지 않는 학자들은 트럼프는 강제수용소를 만들거나, 비판적 언론인을 폐쇄하거나, 반체제 인사들을 탄압하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단순 포퓰리즘이라고 반박하기도 한다.

또한 백인민족주의에 간접적으로 어필한 적은 있어도 대놓고 백인종의 우월성내지 순수성을 천명한 적은 한 번도 없다는 점과 협동조합주의와는 거리가 먼 경제 이념 때문에[13] 트럼프를 파시스트라 보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도 많다. 오히려 트럼프도 결국에는 자본주의자에 미국의 자유주의 패권 확장을 위해서 일하는 인물에 불과하다며 싫어하는 파시스트들도 상당히 많다.

4. 역사

트럼피즘은 2016년에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라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가 당선된 반동으로 표면화된 것이다. 오바마는 대침체로 인한 경제적 위기 상황에서, 대마불사의 경제적 논리에 따라 월스트리트와 대기업이 폭망하지 않도록 오히려 이들에게 엄청난 규모의 공적자금, 즉 막대한 세금을 지원한 반면, 블루칼라 일자리를 없애고 러스트 벨트를 몰락시키고 불평등을 확대하는 세계화 신자유주의 노선에 별다른 변화를 주지 않았다. 그리고 이런 오바마 정권의 행보에 2008년 대선 당시 오바마를 지지했던 러스트 벨트의 블루칼라 백인들이 배신감을 느낀 것이 트럼피즘의 시작이었다는 의견이 있다.[14][15]

당시 네오콘을 위시로 한 신보수주의 단체와 티 파티같은 고보수주의 단체조차 이러한 낌새를 눈치채지 못한 채 오바마 정권을 단지 기독교, 신자유주의의 관점으로만 비판하고 있었으며, 당시 민주당은 반대파의 언행이 뻔하디 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무시로 일관했다. 2010년대 초에 생긴 대안 우파는 네오콘, 티 파티의 이런 행태는 말 그대로 구태의연하다고 생각하여 그들과 연대하지 않았고 도널드 트럼프가 2016년 대선에서 등장하기 전까지는 아직 오프라인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자 미국 정계의 아웃사이더였던 도널드 트럼프가 2016년 대통령 후보로 낙점되었다. 도널드 트럼프는 대안 우파 성향에 맞는 언행들을 표출했고 이에 따라 트럼프 지지자들이 네오콘, 티 파티 지지자들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한 것이 트럼피즘이 정계에 진출한 계기이다. 도널드 트럼프는 2020년 대선에서 낙선했지만 트럼프가 겉으로 내세우는 언행으로 트럼피즘은 현재까지도 지속중이며 2024년에도 당선 여부를 떠나 트럼피스트가 대선에 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으로 인하여 큰 위기를 맞을 것 같았으나 사이비 종교의 내적 논리는 어떤 일이 벌어져도 무너지지 않는 것처럼 트럼프를 비판했던 리즈 체니가 축출당하는 등 트럼피즘은 여전히 위세를 떨치고 있으며 사실상 공화당을 장악하는 데 성공한 상황이다.

그러나 2022년 미국 중간선거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중간선거를 통해 미국인들의 다수 의견은 극단적인 행보를 보이는 공화당을 결코 옹호할 수 없다는 점이 증명되었으며 무엇보다도 바이든 정부와 민주당이 일으킨 각종 문제와 사태로[16] 인해 공화당이 완승하는 일명 레드 웨이브가 기대되었지만 정작 상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었다. 중간선거 특성상 민주당이 참패해야 정상이지만 그냥 선전한 것도 아니고 상원에선 완승[17]할 정도로 바이든의 지지율이 매우 낮았는데도 민심이 크게 바뀌었다는 걸 보여주었다.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이 됐으나 민주당과는 고작 9석밖에 차이가 안나고 이마저도 반트럼프, 온건, 중도파 공화당원들이 당내 트럼프를 추종하는 극우주의자들에 대해 반발하고 있고 오히려 민주당에 협력하겠다는 발언까지 할 정도로 공화당 내 분열이 심각해져, 결국 트럼피스트인 케빈 매카시가 더 극렬한 트럼피스트들에게 발목을 잡혀 공식해임안이 통과되어 직무정지가 되면서 하원의장까지 확보하지 못하는 참사까지 일어나기도 했다.[18] 그래서 괜히 공화당 내부에서도 하원까지 참패로 여기는게 아니다. 결국 트럼프에게 엄청난 타격을 입혔으며 특히 트럼프가 밀었던 후보들이 잇따라 패해서 트럼프 책임론까지 등장하였다.

가장 큰 원인은 트럼프주의가 트럼프 개인의 명성에 지나치게 기댄다는 점이다. 이번 선거에서 트럼프는 2016년 대선과 달리 로저 스톤과 스티브 배넌 등 핵심 참모들을 잃었고, 본인도 사법리스크로 묶여 있어 대선 때만큼 부지런하게 작은 커뮤니티를 돌며 합법 및 불법을 줄타는 선거운동 전략을 거의 사용하지 못했다. 거기에 트위터를 포함해 많은 SNS에서 접근금지당해 일거수 일투족을 일부러 퍼뜨리는 어그로 확산효과도 과거보다 떨어졌다. 심지어 이번 중간선거의 선거 유세 아젠다 자체도 자기 위주로 잡느라 2020년 대선 부정, 이민반대, 낙태반대 등을 끄집어내는 바람에 공격이 분산되어 물가와 민생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잃었고 결정적으로 그가 지명한 3명의 보수 대법관이 주도한 로 대 웨이드 판결 무효화가 젊은 여성 유권자들에게 직격탄이 되어 이들이 민주당으로 집결했다.[19] 그 때문에 선거전략부터 잘못잡은데다 트럼프가 간택한 후보들의 이력과 스캔들이 사태를 악화시켜 실제 유권자들 사이에 트럼프의 존재감이 크게 약화되었던 것.

5. 캐나다의 트럼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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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바로 이웃나라이기 때문에[20], 미국의 정치나 문화에 영향을 자주 받는 캐나다에서도 트럼프주의 세력이 있다. 2020년 10월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보수당에서 친트럼프주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 다만 캐나다 보수당이 공화당보다 훨씬 온건한 정당이라 미국수준으로 극단적이지는 않다.

캔디스 버건 부대표가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이 일어난 직후 MAGA 모자를 쓴 사진이 공개되어 큰 논란이 일었다. #

프라우드 보이즈는 주로 미국의 극우단체로 알려져있지만 사실이 미국과 캐나다의 극우 남성들이 주로 가담하고 있다.

원외 극우정당이긴 하지만 캐나다 보수당 강경파가 탈당해 창당한 캐나다 인민당도 있다. 다만 이쪽은 트럼프주의 뿐 아니라 조던 피터슨 사상에도 영향을 상당 부분 받았다.

6. 대표적인 트럼프주의자들

일명 트럼피스트(Trumpist). 인물은 가나다순으로 정렬한다.

7. 연관 집단들

대안 우파 집단들과 깊은 연관이 있지만 완전히 똑같은 것은 아니다.

8. 사건사고

9. 관련 문서

10. 외부 링크

11.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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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3대 이념의 분파 ( 사회주의 · 자유주의 · 보수주의)
* 국민주의는 근대(modern)에 탄생한 이념이다. 따라서 21세기 기준 서구 선진국에서 국민보수주의가 강경 우익인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엄밀한 의미에서는 근대적/현대적(modern) 보수주의이며, 고전적(classical) 보수주의에 속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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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위 '미국 우선주의'라고 의역되는 "America First"라는 구호로 대표된다. 트럼프가 대놓고 백인민족주의를 천명하지는 않았지만 실질적으로 사실상 백인민족주의적 성격이 있다는 평가도 있다. 보호무역주의 고립주의같은 경제적 내셔널리즘의 요소도 있다. [2] 대안 우파도 포함되지만 트럼프주의자들 중에 대안 우파만 있는 것은 아니며 기독교 우파, 고보수주의자, 티 파티를 지지하던 교외 지역 고소득층 등등 다양하다. [3] 특히 고보수주의와 겹치는 부분이 많다고 여겨진다. [4] 팻 뷰캐넌은 트럼프가 사회문화적으로 충분히 보수적이지 못하고 고립주의적이지 못하다는 이유로 그를 꼬집는다. 물론 팻 뷰캐넌이 굉장한 강경파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5] 미국이 지금이야 다인종 국가가 됐지만 1965년 하트-셀러법이 통과되기전까지는 유럽 전체도 아닌 WASP와 같은 게르만계 유럽인을 중심으로만 매우 한정되게 이민을 받아왔다. [6] 트럼프 당선 이전에 대안 우파 강경파는 신우파인 조지 부시가 유대인 꼭두각시라고 인터넷에 음모론을 펼치곤 했다. [7] 다만 이 부분에 있어서는 리버럴과 좌익 세력들의 막가파식 트럼프탓 및 음모론자 프레임 씌우기 공세도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것이 정작 바이든이 취임한 이후 미국의 에너지부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우한 연구소에서 유출됐다는 주장에 근거가 있다는 발표를 냈고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우한 연구소에 대한 미국의 투자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선거 때는 무조건 트럼프를 실각시켜야 한다는 목표 하나로 트럼프와 트럼프주의자들의 주장을 비판적으로 검증해볼 생각조차도 하지 않은 채 무조건 거짓말쟁이로 몰아가는 주류 언론과 리버럴 좌익 세력들의 이중성도 분명히 비판받을 점이다. 헌터 바이든 노트북도 러시아에서 만들어낸 가짜 뉴스라며 공격했지만 정작 이것도 트럼프와 트럼프주의자들의 주장이 옳았다는 것만 선거 이후에 입증됐다. [8] 다만 트럼프가 자유주의적이었던 것은 주로 사회문화적 측면으로, 보호무역 자국우선주의에 대한 소신은 이미 1980년대부터 견지하고 있었다. [9] 트럼프를 대선 후보가 아니라 신앙의 대상이기에 자신에 믿음이 흔들려서는 안된다. 극단주의자를 이용하는 자들에 최고 딜레마다. [10] 논리로는 상대편을 설득하거나 상대 할 수 없기에 신성불가침으로 만들어 자기를 보호하고 외부공격을 차단한다는 것이다. [11] 본선 후보 트럼프가 아닌 공화당 경선에서부터 지지한 것인만큼, 단순한 보수주의자가 아닌 트럼프주의자에 근접하다고 할 수 있다. [12] Paxton, Robert O. (January 11, 2021). "I've Hesitated to Call Donald Trump a Fascist. Until Now". Newsweek. [13] 트럼프가 기타 공화당원들에 비해서는 블루칼라 노동조합에 우호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은 사실이나 이것을 협동조합주의적이라 보기에는 무리다. 만약 이걸 근거로 트럼프가 파시스트적 경제관을 가지고 있다라 주장할 것이라면 노동조합에 거의 만장일치로 우호적인 민주당원들은 전부 다 협동조합주의자가 된다. [14] 오바마는 이미 상원의원이 되기 전부터 씨티그룹의 사외이사를 하는 등 월스트리트 금융자본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던 사람이다. 오바마가 2008년 대선 과정에서 모은 역사상 최고액수의 천문학적인 정치자금이 어디에서 나왔겠는가? 대학생과 일반 소시민들의 소액기부 참여인원은 역대 최다 규모로 폭발적이었지만, 액수로 보면 오바마 선거자금의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 [15] 오바마는 집권 초기에 노후 인프라 개선을 위한 건설경기부양, 전면적인 복지확대, 노동권 강화 등 루즈벨트의 뉴딜 정책으로의 회귀를 외치는 민주당내 진보그룹의 주장을 우리는 그럴 만한 돈이 없다면서 딱 잘라 거절하고 신자유주의 정책을 유지하면서 선별적 복지를 약간 확대하는 수준의 중도노선을 계속 고수하였다. [16] 특히 경제 문제가 매우 심각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든 정부는 이렇다할 방안을 내놓고 있질 못해서 지지율이 크게 떨어졌다. [17] 그냥의 선거라면 민주당의 신승이 맞으나, 여당이 약하기로 유명한 미국 중간선거에서 다수당의 지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매우 큰 승리이다. [18] 매카시는 2020년에 계획됐던 친위 쿠데타 시도가 바이든의 탓이라고 주장할 정도의 극렬한 트럼피스트인데, 더 극렬한 쪽의 입장에서 '이미 2020년 선거에 이긴 현 대통령인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부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케빈 매카시를 보고 민주주의의 기반인 선거를 무시한 비이성적인 인물이라 도저히 못 뽑아주겠다며 반대 쪽으로 선회한 것이다. [19] 2020년 하원의원 선거 CNN 출구조사 기준 백인 18-29세에서 민주당 45% vs 공화당 54%로 공화당이 우위였으나 2년 후 민주당 58% vs 공화당 40%로 확 뒤집혀버렸다. 로 대 웨이드 판결 번복이 젊은 백인 여성층 위주로 엄청난 표 이탈을 초래했다는 걸 증명한다. [20] 단, 멕시코도 국경을 맞대고 있지만 트럼프가 워낙 때린 나라라서 트럼프주의 찬동자는 캐나다보다 적다 [21] 정작 본인은 경선이 시작하기도 전에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