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ervative Democrats
1. 개요
미국 민주당 내에서 보수주의 성향을 보이는 민주당원들을 의미한다. 193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단명한 정치계파인 자유주의 공화당과 달리 19세기 노예제 지지 남부 민주당으로부터 뿌리를 두고 있다. 현대 민주당 보수파들은 재정보수주의자들이 주류라서 사회적으로는 온건한 경우가 많다.2. 사례
2.1. 19세기
- 아메리카 연합국 : 민주당 보수주의는 남북전쟁 전 노예제를 지지하는 남부로부터 시작되었다. 민주당의 반동적 보수주의자들은 남북전쟁 당시 남부를 지지하였다. 민주당의 소수 연방파들은 북부군에 가담했으나, 대부분의 민주당원들은 아메리카 연합국, 즉 남부연합에 가담했다. 남부연합 대통령인 제퍼슨 데이비스를 포함한 주요 인사들이 민주당원이였다.
- 쿠 클럭스 클랜 : 남북전쟁 이후 반동주의자들은 쿠 클럭스 클랜을 조직해 노예에서 해방된 흑인들을 물리적으로 탄압하기도 하였다. 러더퍼드 B. 헤이스가 1877년 남부 군정을 종료하면서 흑인들은 1950년대 흑인 민권 운동이 활성화되기 전까지 백인들에게 심한 박해를 받고 사실상 투표권이 박탈된다. 쿠 클럭스 클랜은 20세기 초까지 남부 민주당원들 사이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 솔리드 사우스(Solid South) : 1876년부터 1964년까지 사실상 민주당이 남부를 거의 완전히 지배하다시피 한 기간을 의미한다. 이것은 북부를 중심으로 한 공화당과 공화당의 연방정부가 남부에 반인종주의 정책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것에 대한 반발에서 비롯되었다.
2.2. 20세기
- 보수연합 :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정부 시기에 민주당 보수파들은 공화당과 연대해서 보수연합을 구성했으며, 민주당 주류와 공화당의 리버럴파들은 뉴딜연합을 구성하게 된다.
- 조지 월리스 - 전 앨라배마 주지사이자 인종분리를 강력하게 지지한 극우 포퓰리스트였다. 전통적인 남부 민주당 보수주의의 마지막 대표주자였다.
- 지미 카터 - 의외일지 모르지만 카터는 외교나 환경, 인권, 그리고 인종 문제에서의 혁신적인 정책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남부 보수 민주당원에 가까운 인물로 재정보수주의 경제정책을 펼쳤고 사회적으로도 복지 확대에 미온적이었다. 카터가 낙태를 합법화했다는 오해와 달리 미국내 낙태 합법화는 1973년에 일어났고 카터는 개인적으로 낙태에 반대했으나 법과 판결을 존중하여 재임기간 뒤짚지 않은 것 뿐이다. 이는 1970년대 기준으로도 민주당 내 상당한 보수파였고 임기 내내 민주당 내 다수를 차지하는 리버럴 의원들과 극심한 갈등을 벌였다.
- 닉슨을 위한 민주당원 - 말그대로 공화당 대통령 닉슨을 지지하는 민주당원. 이들은 1972년 대선 당시 민주당 공식 후보인 조지 맥거번 대신 리처드 닉슨을 지지했다. 전 텍사스 주지사 존 코널리가 주도했고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의 장남인 제임스 루즈벨트[1] 등도 참여했다. 이 중 코널리는 아예 1973년 공화당으로 넘어가버린다.[2]
2.3. 현재
미국 정치에서 보수주의는 현대 자유주의적 가치에 대조되는 의미로 사용되며, 특히 보수주의 민주당은 민주당 내 상대적인 보수파를 의미하므로 일반적인 보수주의자들도 물론 기술하지만, 상대적 의미의 보수파들도 포함됩니다. 즉, 미국에서 moderate[3]로 분류되기도 하는 일부 대상들도 해당 사례에 일부 포함될 수 있으며 이들의 경우 ★표 처리합니다.- 청견연합★ - 초기에는 사회보수주의 성향도 강했으나 2010년대 이후 사회적 입장에 대해 공식적으로 명시하지 않는 등 보수적 입장에서 다소 멀어져서 온건주의에 가까운 중도 코커스이다.
-
조 맨친,
키어스틴 시네마- 현재 기준 민주당 내에서 제일 보수적인 연방 상원의원들로 손꼽힌다. 다만 키어스틴 시네마는 2022년 이후로는 민주당을 탈당했으므로 취소선 처리한다.
- 마이클 블룸버그★ - 재정보수주의자이지만 문화적으로는 자유주의이다. 그래도 민주당 내에서는 보수파에 가까운 편. 2001년부터 2007년까지는 공화당원이었다.
- 흑인 보수주의 - 주류는 아니지만, 흑인 보수주의자들 중에는 인종 문제 때문에 공화당이 아닌 민주당을 지지하지만 재정보수주의와 사회보수주의 성향을 매우 강력하게 보이는 이들도 있다.
- 에릭 애덤스★
- 데이비드 클라크 - 전직 위스콘신 주 밀워키 시 보안관,보안관 시절부터 당적만 민주당이지 공화당원들과 유착하였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모두 트럼프를 지지했다.현재 2024년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 위스콘신 주 공화당 후보로 당내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중이다.출마를 공식 선언한다면 곧 당적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당연하게도 강경 친트럼프 성향
3. 같이 보기
4. 둘러보기
이 문서는
미국 정치와 관련된 문서이며, 미국에서만 통용되는 용어와 어휘를 사용합니다.
- 미국 정치에서 " 자유주의"(Liberalism)라는 용어는 고전적 자유주의가 아니라 현대자유주의(사회자유주의, 문화적 자유주의, 넓게는 진보주의)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미국의 자유주의라는 용어는 큰 정부, 보호무역주의, 더 많은 경제 개입을 주장하는, 전통적인 의미의 좌파(특히 사회민주주의나 사회주의 등) 세력도 편의상 포함될 수 있습니다. # 또한 미국에서 "사회자유주의"(Social liberalism)라는 용어는 주로 문화적 자유주의를 의미합니다.
- 미국 정치에서 " 보수주의"라는 용어는 다른 지역에서 사용하는 보수주의와 온전히 같은 것은 아니며, 주로 고전적 공화주의와 고전적 자유주의를 포함하는 미국식 보수주의를 가리킵니다.
[1]
이 사람의 내부총질의 역사는 아주 깊은데 1948년에는 자기 아버지의 부통령이었던 트루먼의 재선에 반대해 아이젠하워를 민주당 대선후보로 추대하려고 했고 1980년과 1984년에는 레이건을 지지했다. 그리고 닉슨이 쫓겨난 뒤에도 죽을때까지 닉슨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2]
그 이전에도 민주당원 신분으로 닉슨 내각에 참여하고 있었다.
[3]
1934년 이전 일부 고전적 자유주의자나, 1934년 이후
현대자유주의자의 일부로도 간주되는 세력을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