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 2021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Time 100: The Most Important People of the Century | ||||
지도자 부문 # | |||||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 조 바이든 | 시진핑 | 리즈 체니 | 카멀라 해리스 | |
마리오 드라기 | 터커 칼슨 | 나프탈리 베네트 |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 나이브 부켈레 | |
도널드 트럼프 | 나렌드라 모디 | 마부바 세라즈 | 조 맨친 | 에브라힘 라이시 | |
로셸 월렌스키 | 마마타 바네르지 | 론 클레인 | 엘리사 론콘 안틸레오 | 압둘 가니 바라다르 | |
같이 보기: 아이콘 부문, 예술가 부문, 거장 부문, 개척자 부문, 혁신가 부문 | }}}}}}}}} |
<colbgcolor=#333><colcolor=#fff> 터커 칼슨 Tucker Carlson |
|
|
|
본명 |
터커 스완슨 맥니어 칼슨 (Tucker Swanson McNear Carlson)[1] |
국가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출생 | 1969년 5월 16일 ([age(1969-05-16)]세) |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 |
소속 |
CNN (2000년 ~ 2005년) PBS (2004년 ~ 2005년) MSNBC (2005년 ~ 2008년) 폭스 뉴스 (2009년 5월 ~ 2023년 4월) |
학력 |
세인트 조지 스쿨 트리니티 칼리지 사학과 졸업 |
신체 | 185cm |
소속 정당 |
|
가족 |
부친
리처드 워너 칼슨[2] 친모 리사 맥니어 양모 퍼트리샤 스완슨[3] 남동생 버클리 칼슨 배우자 수전 앤드루스(1991년 결혼) 장녀 릴리 칼슨(1994년생) 장남 버클리 칼슨(1997년생) 차녀 호피 칼슨(1999년생) 삼녀 도로시 칼슨 |
링크 |
[clearfix]
1. 개요
미국의 TV 아나운서, 평론가, 기자, 저널리스트.2. 상세
딕 체니 부통령의 보좌관이었던 닐 파텔과 함께 The Daily Caller 뉴스 사이트를 만들고 편집장을 맡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자유지상주의적 보수주의자이며 론 폴을 지지하는 듯. # 원래는 MSNBC에 있었으나 MSNBC가 서서히 진보적 성향으로 바뀌자 2009년에 보수적인 폭스 뉴스에 입사했다. 그리고 2016년 11월 14일부터 Tucker Carlson Tonight의 호스트를 맡고 있으며 6개월만에 2017년 6월 1일, 전국 뉴스 케이블 쇼 전 연령대 시청율 1위를 달성했다.[4] 25-54 연령층에서는 MSNBC의 레이첼 메도에게 밀린다. 빌 오라일리 앵커 해고 이후, 극보수층은 숀 해니티로 중도보수층은 이 쇼로 몰린 것으로 보인다. 자신은 열린 마음을 소유한 사람이라고 강조한다. 메건 켈리가 진행했을 때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 뛰었다고.[5] 토론을 할 때 자주 미소를 짓거나 폭소하는 게 포인트.[6]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했던 말의 상당수가 TV에서 칼슨 앵커가 했던 말이라고 한다. # 이와 함께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단독 인터뷰하여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되었다.
3. 생애
3.1. 어린 시절
1969년 5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다. 터커 칼슨의 친모인 리사 맥니어 롬바디는 그가 6살이었을 때 프랑스로 떠났고, 다시는 만나지 못했다. 그의 아버지는 그녀와 이혼하고 퍼트리샤 캐럴린 스완슨과 재혼하였다. 패트리샤는 의붓아들들인 터커와 버클리를 법적으로 입양했으며, 그는 그의 남동생인 버클리 칼슨과 라호야에서 자랐다. 터커는 초, 중학생 시기를 라호야 국립학교에서 보냈고, 졸업 이후에는 세인트 조지 학교에 입학한다. 세인트 조지 학교를 졸업하고 터커는 코네티컷주 하트퍼드 소재 트리니티 칼리지에 입학하여 사학과로 진학한다. 그리고 1991년, 아직 대학생이던 터커 칼슨은 수전 앤드루스와 결혼을 하고[7], 그 다음해인 1992년에 트리니티 칼리지를 졸업한다.3.2. 활동
그는 사회 생활 초기에 Policy Review라는 보수적 성향을 가진 잡지의 편집부원으로 활동하다가 Arkansas Democrat-Gazette에 신문 기자로 채용됐다. 신문 기자로 활동하면서 그는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보도를 하게 되었고, New York, Reader's Digest와 The Daily Beast 등, 여러 잡지에 부지런히 그의 논평을 실으면서 저널리스트로서의 경력을 쌓아나갔다.3.2.1. CNN 재직 시절
그러다 2000년에 그는 CNN에 들어가서 CNN 최연소 앵커로 임용되고 본격적으로 TV에 나오기 시작한다. CNN에서 그는 The Spin Room이라는 프로그램에 진행자 중 한 사람으로 활동하다가 Crossfire라는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된다. 2004년 10월, 2004년 대선을 앞두고 Crossfire는 데일리 쇼 진행자인 존 스튜어트를 초청했는데, 이때 존과 치열하게 토론을 진행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다.라이브로 터커 칼슨과 존 스튜어트는 토론했는데 스튜어트가 칼슨을 "dick"이라 말하는 등의 약간 험한 말이 오가기도 했다. 쇼가 끝나고도 스튜어트가 CNN에 남아서 칼슨과 수 시간동안이나 토론을 했다고 한다. 칼슨은 스튜어트가 진심 어린 토론을 해서 좋았다고 밝혔다.
2005년 1월, CNN에서 나왔고, Crossfire는 종방되었다. 2004년 4월에 이미 CNN을 나가겠다는 의사를 CNN 국장이었던 조너선 클레인에게 밝혔고 클레인은 이를 받아들였다고 한다.
3.2.2. 2005년에서 2010년대 초반까지
CNN 사퇴 이후 터커는 MSNBC에 입사하였고 2005년 6월에 Tucker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방송을 시작하였다. 또, MSNBC에서 2006년 동계 올림픽 진행자를 맡기도 하는 등 많이 출연했다. 그러나 진보적 성향의 시청자가 많은 MSNBC였기에 평가는 그리 좋지 못했고, 결국 그의 메인 쇼인 Tucker는 2008년 3월 14일에 종방되고 그는 MSNBC를 나갔다.
MSNBC를 나온 이후, 수 개월간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내다가, 2009년 5월에 Fox News에 합류해 Fox & Friends에 진행자 중 한 명으로 출연한다.
2010년 1월 11일 전 부통령 딕 체니의 보좌관이었던 닐 파텔과 함께 뉴스 웹사이트인 The Daily Caller를 만들었다. 터커는 편집장을 맡으면서 좌나 우에 편향되지 않는 뉴스 사이트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The Daily Caller에는 굉장히 다양한 방송사 출신의 기자들이 모여있는 편.
3.2.3. 폭스 뉴스 재직 시절
2016년 후반기에 메건 켈리가 하차하자, 원래 켈리의 방송 시간대인 저녁 9시를 2016년 11월 14일부터 터커를 진행자로 하는 Tucker Carlson Tonight이 차지하게 되었다.2017년 4월 19일, 빌 오라일리가 사내외 성추행 혐의로 시끄러워지자 하차했다. 폭스 뉴스는 저녁 8시 황금 시간대를 4월 24일부터 터커 칼슨의 방송으로 그 자리를 메꿀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칼슨이 원래 진행하던 저녁 9시는 The Five가 가지게 될 계획이라고 한다.[8]
6월 13일, 북한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오토 웜비어의 아버지, 프레드 웜비어를 인터뷰했다.
6월 15일, 의원 야구 대회가 있던 날 맹장염이 도져서 쇼에 당분간 출연 못할 예정이다.
6월 19일, 맹장염이 완치돼서 다시 복귀했다. 이 날, 자신의 맹장염을 치료해 준 의사를 쇼에 직접 초대하기도 했다.
2021년 3월에는 미국 공군의 임산부 조종복 도입에 대해 "임산부가 우리의 전쟁에서 싸우게 생겼다. 이건 미군을 조롱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었다. 미국 공군에서는 조종사들이 임신으로 인해 임무에 공백이 생기는 것을 줄이기 위해서 임산부 또한 입고 활동할 수 있는 조종복을 도입했는데 이를 비판한 것. 하지만 국방부와 미군 출신 정치인들에게 여군을 비하하는 발언이라며 강하게 비판을 받았다. #
2021년 4월,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의 주범 데릭 쇼빈이 살인혐의로 유죄선고를 받자, 전직 뉴욕시 보안관 에드 개빈을 게스트로 초청하여 "이래서야 누가 경찰이 되겠습니까?" 따위의 불만을 토로하다가, 개빈이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명백한 과잉진압이며, 평결은 공정하였다"는 발언을 하자, 칼슨은 흥분하여 "경찰의 소극적인 대처로 인해 범죄에 홀로 맞설 국민들이 걱정된다"고 쏘아붙이고는 인터뷰를 일방적으로 중단해버렸다.
이로 인해 "좌파의 캔슬 컬처"라는 용어를 즐겨쓰던 그의 지난 행적과 모순을 이룬다는 비판을 받게 되었다.
백신의 빠른 보급으로 인해 CDC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자, 그동안 마스크 미착용을 지적해온 이들에게 보복할 시기가 되었다는 선동을 하여 구설수에 올랐다. 실외에서 자녀에게 마스크를 씌운 부모를 보면 경찰과 아동보호국에 아동학대 현행범으로 신고하라는 약빤 발언이 일품이다.
그러나 최근 얼굴마담격인 폭스뉴스에서 해고당하였다. 루퍼트 머독이 직접 지시하여 해고되었다는 보도가 있으며, 도미니언사 투·개표기 조작설이 거짓임을 알면서도 조작설을 주장하다가 소송끝에 폭스뉴스가 1조원을 배상하게 되자 이에 대한 처벌로서 해고되었다고 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폭스가 칼슨을 버린 건 단순히 가짜 뉴스를 떠들어 회사에 손실을 입힌 죄 때문만이 아니다. 그가 이번 명예훼손 소송에서 법정 증인으로 나섰을 때 모든 책임을 회사에 떠넘기며 먼저 배신한 것을 알게 된 게 결정타였다고 한다. 앞서 도미니언이 재판 증거로 제출한 폭스 수뇌부 대화록에선 루퍼트 머독 폭스 회장과 칼슨이 “개표기 조작설은 헛소리”라고 하면서도, 극우 시청자를 잡아두기 위해 대선 음모론을 밀어붙이기로 한 정황이 나온다.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칼슨이 허위 보도를 이끌었고, 사실 보도를 요구하는 기자를 해고한 것이 칼슨이 쫓겨난 이유라는 것. “너 때문에 1조원 배상” 폭스, 가짜뉴스 방송 앵커 해고( 조선일보, 2023년 4월 25일)
터커 칼슨을 해고한 이후 폭스뉴스는 한동한 시청률 폭락을 기록하다 결국 평일 황금시간 1위 자리를 내줬으며 미국 보수언론인 뉴스맥스의 경우 “폭스 뉴스가 좌파에 굴복했다”는 보도를 하며 시청률을 2배로 늘렸다. #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 초청 간담회에서 이 일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터커 칼슨과 폭스뉴스를 향해 대놓고 조롱했다.
3.2.4. 폭스 뉴스 퇴출 이후
폭스 뉴스에서 퇴출당한 후 트위터에서 활동하고 있다. 유명 트위터리안으로 여전히 미국 내 보수진영의 스피커 노릇을 하고있으며 폭스가 잘못된 결정을 했다는 식의 반응도 많다.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의 러닝메이트 후보군으로 고려되고있다.이후 여러 라디오에도 등장하면서 그럴싸한 에피소드의 음모론만 이야기하는데 주된 주장은 "바이든을 비롯한 민주당이 트럼프에게 질게 분명하니까 이를 막기 위해 2024 미 대선 전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확전시켜 미-러 전쟁으로 높인 뒤 계엄령을 발령해 장기집권을 노릴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2023년 12월, 스트리밍 서비스 '터커 칼슨 네트워크'(TCN)를 개시했다. #
2024년 2월에 서방 국가들 중에서 전쟁 이후 첫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 이전 터커 칼슨은 "아무도 서방에서 푸틴측과 만나주지를 않아 이 전쟁의 진상을 몰랐지만 알게될것"이라 예고했고,[9]크렘린 측은 "친미 언론이지만 균형성있는 언론"이라며 수락배경을 밝혔는데, 칼슨의 친러 행보를 보면 서방의 지친 여론을 틈타 우호적인 친러 언론기자를 통해 대여론전에 나선 것이다.
푸틴은 인터뷰 내내 결론적으로 모든 사안에 대해서 미국탓을 하였고 평화협상도 우크라가 거절했고 협상진행을 위해 미국측에 우크라 무기공급을 멈춰달라는 제안까지 했다는 푸틴의 일방적인 의견[10]을 그대로 내보냈다. 기성 언론들에 따르면 푸틴의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푸틴 대통령과 칼슨 앵커간의 인터뷰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었으며, 푸틴 대통령과의 인터뷰 이후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2024 세계정부정상 회의(World Government Summit)에 초청되어 인터뷰를 하였다. #
4. 여담
그의 아내인 수전 앤드루스[11][12]는 그와 세인트 조지 학교 동창이면서 그 학교 교장의 딸이다. 둘은 15살 때 만나서 알고 지냈다고 한다. 결혼 이후로 이혼 얘기는 한 번도 나온 적이 없고, 터커 앵커가 직접 서로 30년 넘게 함께 지내왔기에 서로 떨어져 있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말할 정도로 부부 금실은 매우 좋다. 터커는 "그녀가 미국에서 제일 귀여운 10학년이다" 와 같은 닭살 돋는 말을 카메라 앞에서 공개적으로 말하는 걸로 보면, 상당한 애처가인 듯.
토론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한다. 그러나 방송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칼슨이 생각하는 토론은 말싸움과 정신승리인 것으로 추정된다. 방송에서 게스트를 초청해 토론할 때 수준 높은 질문을 전혀 하지 못 하는 것은 물론, 매우 지엽적인 부분을 물고 늘어지면서 분위기를 험악하게 몰아 간 다음 마무리하는 것으로 끝낸다. 소위 토론을 즐긴다고 자평하는 사람들이 전문가와 토론을 할 때 많이 보여주는 특징을 터커 역시 가지고 있다. 자신의 무지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제대로 공부 한 사람이라면 절대 할 수 없는 황당한 질문들을 마구 던지고,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입장인 전문가가 대답을 꺼리면 몰라서 저러는 것이다하고 마무리 해버린다.[13] 사실상 정상적인 토론이라 볼 수 없다.[14] 심지어 이 방법도 무적은 아니어서 상대 전문가가 딱 떨어지는 답변을 내 놓으면 패배한다. 폭스뉴스에서 나온 이후 CNN의 간판 앵커였던 앤드루 쿠오모 앵커와 2시간동안 토론하는 방송이 뉴스네이션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그를 비판하는 사람들의 의견에 따르면 "사실을 얘기하지도 않고 과장되고 문자 그대로 받아드리면 안되는 의견" 을 피력한다고 주장한다. #.
저널리스트를 표명하고 있지만 거짓주장을 퍼트려 법원에 폭스 뉴스가 기소된 후, 터커 칼슨 앵커가 하는 말은 사실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는 변론을 실제로 사용해 승소하였을 만큼 진위성이 부족한 진행자로, 기존의 네오콘 노선과는 다른 친트럼프, 친푸틴, 백인 민족주의, 반유대주의[15]의 가치를 내거는 새로운 대안 우파의 상징과도 같은 호스트이다. 그러나 폭스 뉴스가 패소하여 1조원 배상금이 선고된 이후 폭스 뉴스는 그를 해고했다. 폭스에서 쫓겨난 후로는 본인 직접세운 미디어 플랫폼에서 활동중이다.
자신과 입장이 다른 게스트는 매우 험악하게 다루고, 입장이 같은 게스트는 그야말로 모시는데, 최근 자신과 입장이 같은 줄 알았던 네덜란드인 역사학자 륏허르 브레흐만 교수를 불렀다가, 예상과 달리 자신에게 우호적이지 않자[16] 흥분해서 마구 쌍욕[17]을 내뱉었다. 욕이 들어갔기 때문에 방영되지는 않았지만, 브레흐만 본인이 이 사실을 공개하면서 대중에 알려졌다. # 이미지가 이미지인 만큼 그리 놀라운 일로 여겨지지는 않는 듯하다.
빌 오라일리 앵커의 후임자로 주목받는 만큼 굉장한 보수적인 성향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자유지상주의적 보수주의자이다. 물론 소속 정당은 당연히 공화당. 자신의 외동 아들인 버클리 칼슨이 오프라 윈프리의 방송을 못 보게 할 것이라고 Fox & Friends에서 게스트로 출연해서 말했다. 윈프리가 남성을 혐오하기 때문이라고.
MSNBC에 근무한 적이 있어서인지 조 스카버러 등 여러 호스트들과 친분이 있다. 그리고 그 중 유명 진보 논객인 레이첼 메도하고도 굉장히 친하다. 메도가 막 MSNBC에 입사했을 때, 칼슨이 자신의 쇼 정치 패널을 담당하게 하면서 친해졌다. 서로 성향은 아주 다르고 의견이 일치한 적이 거의 없지만 메도가 토론 중에 웃으면서 드러눕기도 하는 등, 가벼운 분위기로 토론을 진행할 때가 많았다. 칼슨이 MSNBC를 나가고 폭스에 취직하자 축하를 하기도 했다. 지금 둘의 사이는 미국 뉴스 케이블 쇼 1, 2위를 다투는 라이벌인 동시에 친한 친구이기도 하니 극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듯.[18]
터커 칼슨의 순자산은 약 800만 달러로 한화로 90억 8800만원이라고 한다. 약 91억에 가까운 재산을 가지고 있다. 많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폭스 뉴스에 비슷한 인물들인 빌 오라일리는 순자산이 8천500만 달러로, 한화로 약 966억원 가까이 보유하고 있고, 숀 해니티는 순자산이 8천만 달러로, 한화로 약 908억원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 물론 저 두 사람은 터커보다 20년 가까이 더 늙었지만... 어쨌든 다른 네임드에 비해선 그래도 적은 편.[19]. 2024년 현재엔 약 3000만달러 (한화 약 41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있다.
하지만 벌어들인 돈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데, 어마어마한 금수저다. 터커의 아버지 딕 칼슨은 저명한 뉴스 앵커이자 정치인이였고 터커가 10세였을 때 재혼했는데, 재혼한 상대가 그 유명한 스완슨사의 상속녀인 퍼트리샤 스완슨이다.[20] 미국에서 스완슨은 TV Dinner의 대명사와 같은 회사고, 한국에서 대일밴드가 갖는 지위와 비슷한 위치를 가진 회사라는 것을 감안하면, 물려받은 재산이 얼마인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엄청난 액수일 것이다.[21] 실제로 2008년 한 라디오쇼에 출연해서, 자신은 부모에게 물려받은 막대한 재산 덕분에 일 할 필요가 전혀 없으며, 케이블 뉴스는 그냥 사춘기와 같은 것이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아버지 딕 칼슨은 King World Public Television이라는 회사[22]의 회장이자 CEO이기도 했는데, 1997년 이 회사를 CBS로 25억 달러에 매각하며 막대한 돈을 벌었다. 계모인 파트리샤 스완슨은 그 유명한 풀브라이트 장학금의 주인공이자 30년간 아칸소의 상원의원으로 재직한 윌리엄 풀브라이트의 조카딸이다.[23] 이렇듯, 미국의 엘리트 중 엘리트, 핵심 노른자위 계층에 속하는 사람이다. 어린 나이부터 학비가 연 몇만달러에 이르는 비싼 기숙학교에 다니며, 칼슨이 방송에서 맹비난하는 전형적인 엘리트주의자의 삶을 살아왔다. 이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터커 칼슨 앵커가 주장하는 '서민의 대변자' 이미지는, 자신과 폭스 뉴스가 싫어하는 대상을 더 수월하게 공격하기 위한 포장이다.
주류 언론에서 악마화된 이미지와 달리 의외로 기부를 많이 한다. 물론 내셔널리스트답게 해외 기부는 거의 안하고 미국 내의 가난한 아이들이나 고아에게 기부를 많이 한다고. 또, 자신이 운영하는 뉴스 사이트에 이민자들을 차별없이 고용하고 대한다고 한다. 덕분에 토론할 때, 이민자를 싫어한다거나 차별한다는 공격을 방지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파라다이스 PD라는 넷플릭스의 성인 애니메이션에서도 실존 인물로 등장하는데, 여기서는 가짜 뉴스를 양산하는 인물로 등장하나 시즌 2 3화에서 걸카에다라는 조직을 언급했는데, 실제로 그런 조직이 작중에서 나와 등장인물인 피츠가 그의 말이 맞았다고 당황을 하기도 한다. 근데 그 사람이 그 조직의 수장이었다.
5. 어록
주변에 너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이 있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들은 너의 생각에 도전해 현실에 안주하는 것을 막아준다.
It is nice to be around people who think differently than you. They challenge your ideas and keep you from being complacent.
It is nice to be around people who think differently than you. They challenge your ideas and keep you from being complacent.
열린 마음을 가지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It is increasingly important to be open-minded.
It is increasingly important to be open-minded.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마이클 무어를 혐오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부시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그는 미국을 싫어하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I think Micheal Moore is loathsome, though, not because he dislikes Bush, but because he seems to dislike America.
I think Micheal Moore is loathsome, though, not because he dislikes Bush, but because he seems to dislike America.
캐나다인들은 너무 상처를 잘 받는다.
Canadians are so easily wounded.
Canadians are so easily wounded.
증거가 없으면
미신입니다. 그건 중세시대에나 어울리는 것이죠. 어쨌든 그게 제 이론입니다.
In the absence of evidence, superstition. It's a Middle Age thing. That's my theory anyway.
In the absence of evidence, superstition. It's a Middle Age thing. That's my theory anyway.
나는 내가 기자인 것에 불안해 하지 않는다.
I am not insecure about being a journalist.
I am not insecure about being a journalist.
만약 유엔에게 이 일을 맡겼다면,
사담 후세인은 지금도 사람들을 죽이고 있을 겁니다.
If it was up to the U.N., Saddam Hussein would still be killing his own people.
If it was up to the U.N., Saddam Hussein would still be killing his own people.
당신이 저보다 더 많이 알고 있지 않는 이상, 전 별로 관심없습니다. 저에겐 이미 너무나 많은 정보가 있는 걸요.
Unless you know a lot more about something than I do, I am not really that interested. I have too much information already.
Unless you know a lot more about something than I do, I am not really that interested. I have too much information already.
인종 분리 정책은 미국이 저지른 최ㄱ..[24]악의 짓이라는 것에 모두가 동의하죠.
Everybody agreed that Segregation was the B... Worst thing that this country ever did.
Everybody agreed that Segregation was the B... Worst thing that this country ever did.
부시 정부의 외교 정책에 반대하는 정당하면서 강력한 주장들이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이 주장들은 복잡하고 설명하기 어려워요. 또, 딱히 흥미로운 내용도 아니에요.
There are legitimate, even powerful arguments, to be made against the Bush administration's foreign policy. But those arguments are complicated, hard to explain, and, in the end, not all that sensational.
There are legitimate, even powerful arguments, to be made against the Bush administration's foreign policy. But those arguments are complicated, hard to explain, and, in the end, not all that sensational.
그 작자들은 끔찍해요. 진짜 그저 최악입니다. 나는
그 전쟁이 너무 싫어요. 그 전쟁을 변호하는건 절대 아니지만, 그 사람들이나 그들의 문화에는 일말의 동정심도 없습니다. 사람들이 휴지나 포크를 쓰지 않는 문화 말입니다. 우리가 떠나는 - 걔네는 그냥 씨발 닥치고 복종해야 한다는게 제 생각이에요 - 우리가 떠나는 순간에 그들은 우리가 돌아오기를 간절히 원할겁니다. 왜냐면 걔들은 자주적으로 국가를 운영할 능력이 없거든요
They're also so just awful. Just awful. I hate the war. You know, I'm not defending the war in any way, but I just have zero sympathy for them or their culture. A culture where people just don't use toilet paper or forks. The second we -- they can just shut the fuck up and obey, is my view. And, you know, the second we leave, they’re going to be calling for us to return because they can’t govern themselves.
아니 정말, 이라크는 반쯤은 문맹인 원시적인 원숭이들로 가득 차 있는 더러운 곳이잖아요 -- 그래서 침공 할 가치가 없었던거구요.
I mean, Iraq is a crappy place filled with a bunch of, you know, semiliterate primitive monkeys -- that’s why it wasn't worth invading.
이라크 전쟁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
They're also so just awful. Just awful. I hate the war. You know, I'm not defending the war in any way, but I just have zero sympathy for them or their culture. A culture where people just don't use toilet paper or forks. The second we -- they can just shut the fuck up and obey, is my view. And, you know, the second we leave, they’re going to be calling for us to return because they can’t govern themselves.
아니 정말, 이라크는 반쯤은 문맹인 원시적인 원숭이들로 가득 차 있는 더러운 곳이잖아요 -- 그래서 침공 할 가치가 없었던거구요.
I mean, Iraq is a crappy place filled with a bunch of, you know, semiliterate primitive monkeys -- that’s why it wasn't worth invading.
이라크 전쟁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
오바마가 왜 흑인이죠? 오바마의 부모 중 한 명은 백인이고, 한 명은 흑인입니다.
How is he Black, for one thing? He has one white parent, one Black parent. #[25]
How is he Black, for one thing? He has one white parent, one Black parent. #[25]
전 여자를 정말 사랑하긴 하지만, 여자들은 정말 원시적이고, 단순하고, 그리 복잡한 존재들은 아니에요. 그리고 그들은 남자의 나약함을 가장 혐오하죠.
I mean, I love women, but they're extremely primitive, they're basic, they're not that hard to understand. And one of the things they hate more than anything is weakness in a man. #
I mean, I love women, but they're extremely primitive, they're basic, they're not that hard to understand. And one of the things they hate more than anything is weakness in a man. #
[1]
원래 이름에는 스완슨이 없었으나, 양모 패트리샤가 남편의 아들들을 입양해서 붙여졌다.
[2]
6~70년대 유명 탐사보도전문기자였으며 70년대 후반부터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80년대 정계에 진출했다. 전
미국의 소리 대표.
[3]
스완슨사 창업주의 손녀.
[4]
#
[5]
http://thehill.com/homenews/media/315888-foxs-tucker-carlson-nearly-doubling-megyn-kellys-primetime-ratings
[6]
고개를 격하게 젖히며 대소하거나 토론중 개구지게 폭소하는 장면들을 편집한 비디오가 You can't cuck the Tuck 시리즈의 오프닝으로 사용된다. 영어가 되는 사람은 이 시리즈를 유튜브에서 볼만하다.
[7]
칼슨 직접 수잔의 아버지를 찾아가 대학교 졸업 6개월 전에 결혼을 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8]
http://dailycaller.com/2017/04/19/tucker-carlson-slides-right-into-oreillys-fox-news-spot/
[9]
반응은 좋지 않았는데, 서구권 기자들의 인터뷰를 거절해온 것은 푸틴이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당시 월스트리트저널의 미국인 기자 에반 게르시코비치는 FSB에 거의 1년간 구금되어 있었다.
[10]
결과적으로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게 침공을 당하는 상황서 무기공급 중단 요구는 사실상 우크라이나를 먹겠다는 의미나 다름없고 나토 가입국 침공에 대해서도 저쪽이 공격한다면이라는 가정은 러시아가 이들을 향해 계속 도발하여 전쟁을 일으킬수 있다는 여지를 드러냈다.
[11]
미국의
방송인 수전 칼슨과는 다른 인물
[12]
여담으로, 이분도 기레기 기질이 충분한데, 매번 말을 시작할 때 마다 "One of my Friends"로 시작해서 도대체 수전은 친구가 몇명이냐며 비꼬는 사람들도 있다....
[13]
이런 양상을 보고 터커 칼슨이 이겼다고 생각하는 폭스 뉴스 시청자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 예시를 들어서 생각해본다면 전혀 승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경제학은 쓸모없다"를 토론 주제로 걸어놓고,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를 불러내서 "
대공황의 원인이 정확하게 뭐였는지 말해보세요"하면서 밀어붙인 다음, "알았다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왜 일어났죠?"라고 따진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학자들은 상상도 못할 정도로 수준 낮은 질문에 말문이 막힐 것이다. 수업시간에 교수를 상대로 어이없는 토론을 시도하는
학부생들과 다를게 없다. 그 학부생이 "내가 교수를 처발랐다"고 한다면 얼마나 황당하겠는가?
[14]
빌 나이가 대표적인 피해자이다. 'Tucker Carlson vs Bill Nye Round 2: The Science guy's reply'에서 터커 칼슨는 '인류가 지구온난화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정확히 퍼센트로 나타내라'라고 물었는데, 이건 사실상 답변이 불가능한 질문이다. 인류의 행동이 지구온난화에 정확한 수치로 영향을 주는지 측정하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빌 나이가 지구온난화 현상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칼슨은 이 질문만을 물고 늘어졌다. 정신승리를 위한 전형적인 포석이다.
[15]
https://www.nationalreview.com/corner/tucker-carlsons-apologia-for-christian-antisemitism/
[16]
브레흐만 교수는
다보스포럼에서 부의 불균형에 대한 담론이 미진한 것에 대해 열변을 토한 바 있는데, 칼슨은 자기 자신을 '일반인들의 사람'으로 포장하고 있다. 자신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는지, 불러내서 매번 하듯이 지배계급 운운하는 이야기를 늘어놓을 계획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브레흐만이 다보스 포럼에서 했던 말은 부자들에 대한 증세의 필요성을 부르짖는 이야기였고, 이것은 지배계급의 개념을
자유주의(좌익) 담론에 근거한 사회문화적
헤게모니를
잡고 있는 집단으로 활용하는 터커 칼슨과
폭스 뉴스의 입장과는 전혀 다르다. 브레흐만은 역시 폭스 뉴스와 칼슨의 쇼를 비판했고, 처음에 브레흐만을 엄청나게 띄워주며 찬양하던 칼슨은 폭발했다.
[17]
"Why don't you go fuck yourself, you tiny brain, and I hope this gets picked up, because you're a moron."
[18]
http://www.salon.com/2013/03/27/maddow_good_luck_tucker/
[19]
http://heavy.com/news/2017/01/tucker-carlson-net-worth-salary-fox-news-bio-donald-trump-ratings-home-money/
[20]
방계도 아니고 창업주의 직계 손녀딸이다.
[21]
다만 스완슨 기업은 이미 1950년대에
캠벨 수프 기업에 매각되었기에 레트로트 식품으로 전성기를 맞이했을땐 이미 캠벨 수프의 자회사였을 시기긴하다.
[22]
이 회사는 여러가지 게임쇼의 방영권을 구입해서 돈을 버는 회사였는데, 이 회사에게 가장 막대한 이익을 남겨준 쇼는 다름아닌
오프라 윈프리의 쇼 였다. 칼슨이 오프라를 맹비난 했던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 한 일.
[23]
윌리엄 풀브라이트는
유엔창설을 지지했고,
매카시즘의 맹렬한 비판자였다. 현재 터커 칼슨의 행보과는 정 반대라고 할 수는 있으나, 인종차별적인 정책인 Southern Manifesto를 지지하기도 했으니 완전히 다르다고도 할 수는 없다.
[24]
Best(최고)의 첫글자 B를 입술로 발음하려고 하였다.
[25]
법적으로는 틀린 말은 아닌게 미국에서는 부모의 인종이 다를 경우 자식이 인종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흑인으로 보이면 흑인 취급하는 게 현실이다. 누가 오바마를 백인이나 흑백혼혈로 취급하는가? 참고로 흑백 혼혈인 오바마는 흑인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