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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5:28:10

알렉스 존스

대안 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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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존스
Alex Jones
본명 알렉산더 에머릭 존스
Alexander Emerick Jones
출생 1974년 2월 11일 ([age(1974-02-11)]세)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직업 라디오 진행자
학력 앤더슨 고등학교 (졸업)
오스틴 커뮤니티 칼리지 (중퇴)
정당

배우자 켈리 존스 (2007년 ~ 2015년, 이혼)
에리카 울프 (2017년 결혼)
자녀 4명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텔레그램 아이콘.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1]
서명 파일:알렉스 존스 서명.svg

1. 개요2. 상세3. 샌디 훅 음모론4. 기타5. 같이 보기

[clearfix]

1. 개요

미국의 대안 우파 성향의 논객. 여러 음모론을 설파하는 것으로 악명 높다.

2. 상세

인포워스(InfoWars)라는 극우 음모론 사이트를 운영중이다. 9.11 테러가 배우에 의해 조작된 사기극이라는 황당무계한 주장으로 신보수주의에 대한 비토가 강한 극우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얻었다. 그는 자신을 우파 자유지상주의자로 정의[2]하며, 모든 형태의 검열을 반대한다고 주장한다.

다만 (극우 음모론자 사이에서는 흔한) 반유대주의 성향은 별로 없고 미국의 적을 글로벌리즘 중국공산당으로 생각한다. 2022년 반유대주의 발언으로 논란이 된 칸예 웨스트를 팟캐스트에 초대했는데, 존스는 칸예가 언론의 가짜뉴스의 피해자라는 식으로 얘기를 끌어나가려 했으나 칸예가 대놓고 나치와 히틀러를 옹호하는 발언을 이어나가자 당황하여 칸예의 말을 끊었다. 그 알렉스 존스도 당황시킬 정도로 칸예가 완전히 미쳤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 사실 존스의 평소 성향을 생각하면 그가 당황하는 것도 이상하진 않은데, 그의 개인 방송에서 자신의 비호 대상들을 히틀러로 비유하며 깠기 때문이다.[3]

비슷한 기독교 극우 성향인 메가데스의 리더 데이브 머스테인과 친하며, 그와 인터뷰도 했다. 한편 우익 논객인 벤 샤피로와는 사이가 매우 안 좋은 편인데 벤 샤피로가 자신의 방송에서 존스의 행동을 따라하는 등 존스의 심기를 건드린 바 있기 때문.

3. 샌디 훅 음모론

특히 샌디 훅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을 두고 이게 총기 규제론을 지지하는 좌파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꾸며낸 자작극이라는 이상한 음모론을 반복적으로 펼쳤는데, 이것이 대규모 소송으로 이어져 그의 발목을 잡게 된다. 사실 존스는 이러한 음모론으로 구독자들에게 돈을 받아먹으며 피해자들을 정상 생활을 영위하지 못할 정도로 현실에서 인신공격과 사이버 폭력을 당하도록 만들어 놓고 사과조차 하지 않는 행적을 보였기 때문에 자업자득이라는 평가가 많다.

2021년 기준, 샌디 훅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의 피해자 가족들에게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해 현재까지 총 4번 패소했다. # 피해자 제시 루이스와 노아 폰저의 부모들이 선임한 변호사들의 소속 로펌이 다음 웹사이트에 모든 관련 법원 문서들을 정리해놨다. # 알렉스 존스는 법정의 증거물 제출 요구에 성실히 응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2022년, 샌디 훅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피해자 제시 루이스의 부모가 알렉스와 그의 회사 프리 스피치 시스템즈[4]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 훼손 소송 법정 증언 마지막 날에 결국 총기난사 사건이 "100% 진실"이라고 믿는다고 시인하는 증언을 했다. # 다만 이는 위증죄로 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는 선서 후 한 증언이며, 제시의 어머니가 자신의 입장을 알렉스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알렉스가 사건이 진실임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는 말에 고개를 젓는 모습을 보였다. #

마야 갬블 판사는 하라는 증언은 안하고 질문과 무관한 헛소리만 하는 알렉스의 태도에 아주 진절머리가 났는지 명예훼손 판결에 따른 배상액을 결정하는 재판의 디스커버리(discovery) 과정에서 알렉스가 진실된 증언을 하겠다는 맹세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배심원들에게 프리 스피치 시스템즈가 파산했다는[5] 등 연속으로 위증을 하자 여기가 당신의 방송이라고 착각하지 말고, 거짓말도 좀 작작하고, 받은 질문에나 답하라고 질책한 뒤, 내가 이런 말을 계속 해야한다는게 믿기지가 않는다며("seems absurd") 어린아이랑 대화하는 것마냥 자신의 말을 알아들었냐고 재차 질문했다.

하지만 고구마가 연속으로 나오는 재판 과정에도 불구하고 결국 알렉스에게 악재가 터졌다. 디스커버리 과정에서 알렉스의 변호사가 실수로 해당 날짜로부터 12일 전, 상대 변호사 마크 뱅스턴에게 알렉스의 스마트폰 2년치 디지털 기록을 전송해버린 것이 드러났기 때문.[6] 다만 진짜 실수인지는 사람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재판 중에 이 사실이 드러났을 때 변호사 측에서 이의 제기나 실수로 보냈다는 말 한 마디만 했다면 증거로 사용할 수 없었을 건데, 그러지 않아서 사실상 상대방이 증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 심지어 상대 변호인이 파일을 다운받으려 하니까 서버에 부하가 걸릴 정도로 용량이 커서 알렉스 측에 제대로 보낸 거 맞냐고 연락까지 했는데도 그렇다고 한다. 알렉스가 얼마나 한심한 모습을 보였는지 오죽하면 변호사가 질려서 일부러 지라고 보낸 것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오는 중. 이 때문에 알렉스는 이 소송에서 명예훼손과 정신적 피해 보상으로 410만 달러의 배상금을 물게 된 것은 물론 샌디 훅과 관련한 문자 메세지 등의 증거물을 은닉하고 이를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몇 일 동안 법정에서 거짓말을 하다 상대 변호사가 준비한 함정에 걸려 증거인멸죄 위증죄로도 잡혀갈 수도 있게 생겼다. 알렉스의 전 부인 켈리 존스도 양육권 소송과 관련하여 그의 가정폭력 행각을 입증할 수도 있는 스마트폰 기록 제출을 요청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알렉스는 2021년 1월 5일, 트럼프 진영 고위 인사들과 만남을 가진 것이[7] 알려져 있어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조사 하원 특별위원회에서 스마트폰 기록들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

2022년 8월 5일, 배심원들은 징벌적 손해배상금으로 알렉스 측이 제시 루이스의 부모에게 4,500만 달러를 배상하도록 명령했다. #

2022년 11월 10일, 코네티컷에서 열린 재판에서도 4억 7천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

2023년 12월, 총 배상금 15억 달러와 알렉스가 은퇴 할 때까지 청구가 가능하다는 판결과 배상금 15억 달러를 파산 신청으로 회피하려는 시도 실패 후, 알렉스 존스는 샌디 훅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10년간 5,500만 달러, 자신의 연봉 일부와 인포워스 수입 일부를 10년에 걸쳐 지불한 뒤 채무가 없는 것으로 합의를 보자는 택도 없는 제안을 했다. # 참고로 당시 피해자 유족들이 제시한 합의안은 10년간 8,500만 달러였는데 존스가 거부한 것.

2024년 11월 14일, 풍자 언론인 디 어니언이 경매에 매각된 인포워스를 인수했다. 무려 샌디 훅 희생자 유족들이 뒷받침한 인수였다. #

4. 기타

5. 같이 보기


[1] 페이스북 정책에 따라 정지되었으나 그룹 페이지로 재개설했다. 현재는 접속이 불가하다. [2] 물론 대안우파 자체가 전체주의와 관련이 있는 만큼 모순이 아닐 수가 없다. 당장 본인의 주장과 발언만 봐도. [3] 이것을 굳이 짚어두어야 하는 이유가 뭐냐면, 극우파 중에서는 실제로 히틀러를 찬양하는 부류의 네오나치들도 있기 때문이다. 존스는 대안우파이지만 네오나치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 [4] 인포워스의 모회사로 등록되어 있다. [5] 당시 시간부로 파산 신청은 했지만 아직 법정에서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 [6] 직원과 소통한 이메일 기록에서 인포워스가 매일 80만 달러를 벌어들인다는 사실이 드러나 알렉스 측에서 배상금을 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점이 입증되었다. [7] 이는 언론에서 다음 날의 폭동을 계획한 작전상황통제실("War Room") 만남이라고 불리고 있다. # [8] 다만 열거된 영상들의 제작자인 Barry Walts는 그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쓴 '그는 실제로 알렉스 존스의 주장을 진지하게 믿는 구독자이며 본인을 그루밍한 인격적으로 문제있는 사람'이라고 폭로하는 글이 레딧을 통해 퍼진 뒤 구독자들이 대거 이탈했고, 본인도 별다른 해명없이 유투브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