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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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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와 분포3. 발음
3.1. 모음3.2. 자음3.3. 변이음3.4. 강세
4. 방언
4.1. 지역별
4.1.1. 서부4.1.2. 중부4.1.3. 남부4.1.4. 북부4.1.5. 북동부4.1.6. 기타
4.2. 민족별4.3. 문화별
5. 어휘
5.1. 감탄사5.2. 차용어(loanwords)5.3. 어휘의 지역별 차이
6. 문법
6.1. 어법6.2. 철자법
7. 미국식 영어가 표준이거나 그의 영향을 크게 받은 지역
7.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한국에서의 미국식 영어
8. 기타9. 같이보기10. 관련 도서

1. 개요


American English / General American[1]

미국에서 사용되는 영어. 대한민국에서 "표준 및 규범"으로 인식하는 영어가 대체로 여기에 많이 속한다.

미국은 공식적인 표준어를 정부기관에서 지정하지 않았다. 미국의 "공식" 표준 영어는 없다.[2] 그러나 미국 주류 사회(주류 백인층)에서 사용하는 일반적인 의미의 미국 영어를 미국식 영어로 간주하며, 그 외 영어는 서부식 영어, 동부식 영어, 미국 흑인 영어 등으로 여러 다양한 케이스를 따로 설명하는 편이다.

미국 중서부식에는 오대호 연안을 중심으로 시카고, 일리노이, 서쪽의 미네소타, 동쪽의 펜실베이니아 서부 내륙, 북쪽으로는 캐나다 온타리오 남부까지 포함된다.

2. 역사와 분포

미국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언어 또한 영국식 영어와는 다른 방향으로 변화해 왔다. 영국계 미국인 이민자 외에도 다른 지역 출신[3] 이민자들의 영향을 받아 독일어,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스페인어, 이디시어, 폴란드어 그리고 아메리카 원주민 말 등으로부터 단어를 차용해 영국식 영어와는 또 다른 특색을 지녔다. 흔히 "미국식 영어는 모음을 강조하면서 자음을 흘리고, 영국식 영어는 자음을 강조하면서 모음을 흘린다"고 많이 퍼져있는데 이것도 각 지역마다 억양이 상이하기에 반만 맞는다.

그러나 미국 영어는 오히려 영국식 영어보다 특히 발음, 어휘, 문법 면에서 보수적이며 고전적이다. 미국 영어가 자잘한 변화를 겪는 동안 영국 영어는 더욱더 급격한 변화를 거쳐 현재의 차이에 이르렀다.

영국은 영어가 자신의 언어라는 자신감에 급격한 변화도 과감하게 수용한데 비해 미국은 그렇지 못했고, 되레 옛 영국 영어 방식을 고수하기도 했다. 그 결과, 지금은 오히려 영어의 본고장인 영국의 영어보다 미국 영어가 약 200여년 전의 영국 영어와 더욱 비슷하여, 미국식 영어는 근세시대 영어의 특징을 많이 가지고 있다.[4] 이는 미국 독립 전쟁 때부터 이미 나타나기 시작한 현상으로, 전쟁이 끝나고 미국인이 아닌 영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선택하고 본토로 귀환한 식민지 주민들이 '그동안 왜 이렇게 영어 본토 발음이 많이 바뀌었느냐'고 크게 놀랐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한국인에게 영국식 영어의 특징으로 잘 알려진 r 발음의 약화는 이미 18세기에 남잉글랜드를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던 현상이었다.[5]

18세기까지만 하더라도 영어에는 아직 프랑스어 억양의 잔재가 많이 남아있었을 때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영국식 영어는 다시 게르만어 비슷한 억양으로 회귀했고, 미국식 영어는 프랑스어의 억양을 잘 간직하고 있다. 프랑스인들이 느끼기에는 프랑스의 학교에선 영어를 영국식으로 가르치지만 미국식 영어가 프랑스어 억양에 가까워 더 발음하기 쉽고[6] 영국인들의 구강구조는 프랑스어의 음성과 크게 차이난다고 한다. # 이러한 이유로 프랑스인들 중에서 미국식에 가깝게 영어를 하는 경우를 간혹 가다 볼 수 있다.

하지만 어떠한 면에선 영국식 영어는 미국식 영어보다 보수적인 면을 간직하고 있다. 왜냐하면 미국식 영어의 기반이 되는 언어는 당대의 표준 영국 영어[7]가 아닌 영국 웨스트 미들랜드의 방언[8]+북아일랜드의 방언이기 때문이다.[9][10] 여기에 더해 여러 이민자들의 억양의 영향을 받아 중립적으로 변하였다.[11] 이것이 한국인들이 흔히 '미국식 영어'라 부르는 할리우드를 위시한 미국 서부 억양의 영어이다. 그리고 이 억양과 중서부의 억양을 합친게 일반 미국 영어라 불리는 미국 표준 영어이다. 미국은 법적 표준어나 표준 발음이 존재하는 나라는 아니지만 이 일반 미국 영어를 표준어처럼 취급한다.
HBO의 드라마 《 존 애덤스(John Adams)》에 나오는 18세기 미국식 영어 발음 예시.
18세기부터 20세기까지 북부 미국식 영어 발음의 변천을 보여주는 재구 영상.

미국 건국 초기에 발행된 '웹스터 사전'[12]에서부터 영국식 영어와는 다른 미국식 표기가 많은것을 보면 식민지 시절부터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다 보니 현재는 영국 영어와 비교했을 때 철자법과 발음, 문법 등에서 세세한 차이가 있으며, 특히 단어 및 숙어 면에서는 아예 영국 영어와는 다른 형태의 단어나 숙어 표현을 쓰는 경우가 많다.[13]

특히 구어체 표현은 영국 영어와 미국 영어 사이의 차이가 심한데, 그나마 문어체나 학술 용어 면에서는 철자법 등을 빼면 둘의 차이가 훨씬 적다. 자세한 것은 나라별로 다른 영어 표현 문서로.

"미국식 영어"라고 해서 미국 전역이 다 하나의 방식으로 통일된 언어생활을 하는 것은 아니다. 발음은 물론이고, 자주 쓰는 관용어구나 물건을 부르는 이름 등이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경우도 있다. 또한 같은 지역이라도 인종이나 민족집단마다 다른 억양과 문법구조를 가진 영어를 구사한다.[14]

다만 세계 각국에서 온 이민자들이 넘쳐나는 미국의 특성상, 가장 무난하고 널리 통용될 수 있는 미국식 영어 발음을 규정하여 일반 미국 영어(General American English)로 부르고, 위에서도 나와 있듯이 이것이 미국식 영어발음의 표준으로 간주되는 것이다. 뉴스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3. 발음

영국식 발음(RP)이 상당히 다양한 변화를 거친 데에 비해, 미국식 발음은 셰익스피어 시대의 대모음추이[15] 및 r 발음 등이 거의 그대로 보존되어 보수적인 모습을 보인다.

아일랜드, 이탈리아, 러시아, 동유럽 등 r 발음을 심하게 굴리는 지역에서 이민자들이 많이 유입된 것도 미국 영어에서 r 발음이 잘 표현되는 원인 중 하나가 된 것으로 보는 경우가 있다. 현대 영국식 영어[16]의 경우에는 이웃 독일어, 덴마크어처럼 모음이 뒤따르지 않는 r 발음은 탈락하거나 모음화되어 선행 모음을 장모음화한다.

전체적으로 영국 영어보다 부드럽게 흘러가고, 평소에는 자음보다는 모음이 더욱 크게 들린다. 반대로 자음(특히 p, t, k 등)을 모음보다 강조해서 발음하면 화가 났다거나 감정이 격앙되어 있다는 느낌을 주게 된다.

영국인의 발음을 듣고 미국인이 언짢아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 것도 이 때문이다.[17] 미국영어에 비해 영국영어는 자음이 더욱 또박또박 발음된다.[18] 반면 철자법과 발음은 미국식이 전체적으로 더 잘 일치되어 있다.[19][20] 자모음 설명은 일반 미국영어(General American)를 기준으로 작성한다.

3.1. 모음

영국 영어에 비해 모음의 길이를 좀 더 길게 끄는 편이다.

3.2. 자음

3.3. 변이음

발음의 편이성을 위해 원래 자음이 약간 다른 형태로 발음되는 경우가 있다. 단, 상당수의 원어민 화자들은 이를 쉽게 인식하지 못한다.

그 외, 분명 일상생활에서 감탄사의 형태로 쓰이긴 쓰이는데 영어 음운학 교재에는 등장하지 않는 자음으로 [x], [ǀ]가 있다.

3.4.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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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방언


가볍게 미국 내의 여러 사투리를 소개하는 영상. 다만 한국어 화자도 고향이 아닌 곳의 방언을 구사할 때 어색하듯이 이 영상의 발음이 정말 제대로 된 방언이라고 보진 말고 그냥 이런 느낌이라는 것만 짚고 넘어가자.[34] 이 영상 자체는 재미를 위한 것이다.

지역별로 구분되는 방언과, 인종적/문화적으로 정의되고 구축된 방언을 따로 나눠 서술한다. 특정한 명칭이 붙어있지 않은 일부 억양은 TV Tropes의 분류를 참고함.

4.1. 지역별

미국 영어의 방언은 크게 서부(West), 남부(South), 북부(North), 중부(Midland), 뉴잉글랜드(New England), 중부대서양(Mid-Atlantic)의 6대 방언으로 나뉘는데, 동일한 단어를 읽는 방법에 각 지방마다 크고 작은 차이가 있다. 서로 상이한 24개의 사투리가 있다고 하니 미국식 발음이라는 말 또한 영국식 발음만큼이나 어폐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4.1.1. 서부

서부 억양은 19세기 개척시대에 여러 배경의 이민자들이 서로 섞이면서 상당히 중립적인 모습을 띠게 되었고, 세대를 포괄한 순수히 지역적인 구분으로써의 서부 억양은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다만 이른바 '중서부 억양'에서 말하는 '중서부'는 미국의 서부지역이 아닌 중부지역( 오대호 인근 등)을 가리킨다는 점에 유의할 것. 이런 중립적인 특성 때문에, 서부 방언은 그나마 독특한 모습을 보여주는 최근 젊은 층들의 억양을 바탕으로 정의된다. 대략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이 중 특히 서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쓰이는 특유의 과장된 말투가 밸리 걸(Valley Girl) 액센트라는 이름으로 불리며[36], 그 이름에 걸맞게 비벌리 힐즈에 살며, 쇼핑중독에 걸린 머리 빈 서부 부잣집 금발 여자애라는 스테레오타입이 존재한다. 대표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또 다른 변형으로 서퍼(surfer) 억양이라는 게 있다. 해안 지역의 서퍼들이 쓰는 억양이라는데, 위에서 보듯(10초부터) 목소리를 짜내면서 말하는 듯한 말투가 포인트. 실제로는 이렇게까지 과장되게 말하지는 않는다. 저렇게까지 느끼하게 발음하면 Douchebag 말투라고 까인다.


캘리포니아 여성들의 고정관념적인 이미지. 위 영상 1:15~1:19 사이에서처럼 말끝에서 목소리를 깔아뭉개는 경향, 즉 "보컬 프라이" 도 이들의 특징으로 거론된다.

대한민국에서 영어 꽤나하는 사람들(특히 영어강사) 상당수가 이 지역 억양에 기반한 억양을 구사하는 경우를 허다하게 볼 수 있다. 마치 캘리포니아 출신인 하일 경상도 사투리 한국어를 배우는 꼴 일명 혀 굴리는 발음. 발음이 전형적인 (여자) 미국인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있어보이기도 하고,[42] 아무래도 재미교포 상당수가 LA 쪽에 있다 보니 한국인들이 영어를 서부 방언 위주로 접하게 되는 것과 무관하지 않는 듯. 한때 1990년대 국내에서 사회적 논란이 되었던 "설소대 수술"[43]도 사실은 이쪽 사투리를 잘 따라하게 만들고 싶어서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

Hollywood 영향이 매우 컸었다. 최근에는 서부쪽임에도 주요 매체들의 영국발음 선호층과 동부쪽 Mid-Atlantic accent 영향으로 과거보다 비중이 약해지긴 했다. 서부 발음 변천사를 느껴보면 LA 교포들이 역으로 캘리포니아쪽 억양에 미세하게 영향을 준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텍사스를 중심으로 한 남부 지역들과는 꽤 차이가 많이 난다. 이로 인해 서부 억양이 강한 한국인들이 고충을 겪는 경우도 있는데, 텍사스는 경제적으로나 문화, 사회적으로 미국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역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삼성전자 텍사스에 진출하면서 그러한 이야기들이 다양하게 생기기도 했으며, 사실 동부나 남부, 중부 등 다른 지역의 미국인들은 캘리포니아 발음을 굉장히 안 좋게 봐서 언짢아한는 경우도 많다.[44] 그리고 캘리포니아 발음은 동부에서 특히 안 좋게 취급한다. (멕시코 땅이었던 캘리포니아와는 달리) 동부와 남부, 중부 사람들은 본인들이 오리지널 미국인이라는 자부심이 강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치적, 사회적 문제도 걸려 있는 게,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고 미국 서부 지역의 가볍고 문란한 모습들을 안좋게 보는 경향이 있기도 한편인 동부와 남부, 중부 사람들이 보기에 캘리포니아는 서로 성향이 다르고 문화적이나 사회적으로도 서로 다른 경향을 보이기도 하며, 정치적으로는 캘리포니아처럼 민주당 지지 성향이라 해도 문화적으론 여전히 보수적인 동북부인들 보기에도 서부는 교양없고 너무 가볍고 문란한 지역이라는 인식이 남아있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다. 그 중에서도 저 소위 밸리 걸 악센트는 진짜 '없어 보이는', 서부 사람들은 교육을 못 받아서 어휘력이 부족한 집안 10~20대의 말습관이란 인식이 강하기도 하다. 물론 이것은 2020년 이후 시대의 미국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겉으로 티를 내지는 않기 때문에 상관하지 않는 경향이 많다.

소녀시대 티파니가 이쪽 억양. god 박준형의 영어 말투 역시 이쪽이다. # 참고로 이 사람도 서부 오렌지카운티 출신인데다 서핑이 취미다.

4.1.2. 중부

여러 지역의 특색이 섞여 대체로 중립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지역별로 두드러진 특색이 서부보다는 뚜렷한 편이다. 특히 중서부의 경우, 억양의 높낮이 차이가 심하지 않아 밋밋하게 말하는 듯한 사람들을 다른 지역에서보다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목소리의 볼륨이나 모음의 길이 등으로 뜻 구분을 대신한다. 이 중서부 방언을 바탕으로 하여 발달시킨 중립적인 억양이 특별히 일반 미국 영어 (General American) 로 정의된다. 사실상의 미국 표준 억양인 일반 미국 영어의 지역적인 바탕을 굳이 따지자면, 아이오와 주 일대라고 한다. 중서부 지역이 고향인 힐러리 클린턴[45]의 억양을 들어 보면 재미 교포나 한국 내 영어 능통자들이 많이 쓰는 서부 억양과 느낌이 다르다. 물론 중서부 억양이라고 해서 다 표준어는 아니다. 일례로, 중서부 티가 나는 자모음에 비음이 섞여 들어간 농장 억양 (farm ranch accent) 은 미국 서부 농촌 지대에 널리 퍼져 있으며, 교외 지역 이미지와 많이 엮이는 편이다.

4.1.3. 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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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북부

4.1.5. 북동부

대서양을 두고 영국을 마주보기 때문에 한 세기 전만 해도 영국식 발음의 변화 추세를 그때그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었다. 때문에 미국 내 다른 지방에 비해 영국식 발음과 제일 비슷하다.[48] 한때는 미국식 영어의 표준으로 취급되던 적도 있었지만, 미국 영토가 서부로 확장화돼서 표준은 동부와 서부의 절충지대인 중서부식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뉴욕, 보스턴, 필라델피아 등 미국에서 영향력 있는 대도시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미국에서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다양한 방언이다. 한국에서 발매(수입)된 영어 교재 중 Longman출판사의 Exploring English 시리즈의 카세트 교재는 동북부 억양으로 녹음되어 있다.

4.1.6. 기타

그 외에 알래스카 발음, 하와이 발음 등이 있다.

4.2. 민족별

4.3. 문화별

5. 어휘

처음 이주 당시 원래부터 북아메리카에 거주하고 있던 원주민들의 언어에서 따온 말(raccoon, moccasin)을 비롯해, 과거 흑인 노예들의 은어나 속어, 나중에는 여러 국가에서 몰려온 아일랜드계, 동유럽계, 남미계, 네덜란드계, 유대계 등 이주민들의 언어에도 영향을 받아 다채로운 방향으로 발전했다. 또 19세기 후반 및 20세기에 이르는 시간 동안 산업과 자본주의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새로 만들어진 용어들도 많다.[64]

또한 도량형은 일반적으로 미국 단위계[65]를 쓰기에 한국을 비롯한 SI 단위를 쓰는 국가 기준에서는 진입장벽이 된다. 그래서 양측이 미국식 영어를 하고 있음에도 길이 질량 관련 이야기가 나오면 혼돈의 카오스가 빚어지기 일쑤.[66][67]

구어체에서 미국식 영어는 영국식 영어보다 대체로 쉽고 덜 교과서적인 기본 동사들과 구동사를 사용하는 일이 많다. 전반적으로 영국 영어보다 쉬운 영어(Plain English) 운동의 영향력이 크다. 단 공문서나 계약서 등에서는 미국이나 영국이나 보수적이고 장황한 문체가 아직 많아서 자국민들도 이를 두고 비판한다.

5.1. 감탄사

다른 나라에서보다 특별히 미국에서 자주 쓰이는 감탄사로는 huh, yo라든가, 흑인들 사이에서 많이 쓰이는 holla 등이 있다. 미국에서 만들어내어 세계로 퍼진 감탄사 중에는 OK가 유명하다.

5.2. 차용어(loanwords)

  1. 아메리카 원주민으로부터의 차용어
    지명이나 고유명사가 대부분.
    1. 알곤킨(Algonquin)족
      hickory, moccasin, opposum, persimmon, raccoon, tomahawk
    2. 체로키(Cherokee)족
      Tennessee
    3. 수(Sioux)족
      Arkansas, Iowa, Kansas, Minnesota, Missouri, Nebraska, tepee
    4. 두와미쉬(Duwamish)족
      Seattle
  1. 유대계 이주민으로부터의 차용어
    대개 이디시어에서 왔다.
    glitch, kibitz, kibosh[68], klutz, kosher, mensch, schnook

5.3. 어휘의 지역별 차이

구어체로 물건을 부르는 방법이 지역마다 다르다. 한국에서 부추를 지역에 따라 정구지, 분초, 혹은 로 부르는 정도로 지역별 편차가 크다고 보면 될 것이다. 그래도 현재는 시간이 흐르면서 각 지역의 고유한 어휘가 서로 섞인 상태라, 어지간히 제한된 지역에서만 쓰이는 단어만 아니면 서로 알아들을 확률이 높다.

화자에 따라, 한 물건에 여러 형태의 지칭어가 존재하고 그것들을 하나하나 구분하고 싶을 때 이런 단어들을 이용해 어휘 표현을 더욱 풍부하게 하기도 한다.

6. 문법

영국 영어와 비교하여 여러가지 부분에서 문법적인 차이가 있지만 크게 체감될 수준은 아니다. 영국에서 출판된 서적이 미국으로 넘어오면서, 이런 부분들을 조금씩 수정하고 편집하여 재출판하는 경우도 있다. 해리 포터 시리즈도 마찬가지로 미국판과 영국판이 따로 존재한다. 문법 표현이나 어휘가 상당수 바뀌었는데, 영국인이 미국판을 읽으면 느낌이 좀 다르다고 한다. 그리고 미국판의 경우 아무래도 재판인 만큼 문법 표현이 영국 오리지널에 비해 더 정확하게 잘 다듬어지기도 했다. 영어성경도 NRSV, NIV, ESV, GNT는 영국식 버전이 따로 있다.

6.1. 어법

주로 시제와 관사, 전치사 관련 차이가 많다.
  1. 이미 완료한 어떤 일을 설명하기 위해 just, already, ever 등을 곁들여 '~한 적이 있다.'는 표현할 때 영국에선 엄격히 현재완료형을 사용하지만 미국에선 단순과거형[70]도 종종 사용된다. 영국에서도 구어체에선 단순과거형을 사용하는 빈도수가 늘어가고 있다.
  2. 영국 영어에선 shall이 I나 We 뒤에서 will을 대신하여 사용되기도 하나 미국에선 will만을 사용한다.[71] 다만 영국에서도 will과 shall의 병용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다. 같은 이유로 shan't로 쓴 부분들은 거의 won't로 교체된다.
  3. 접속법을 사용할 때, suggest 등의 동사와 결합한 접속법 현재의 경우 영국에서는 종속절에 should가 꼭 들어가야 하지만[72] 미국에선 should를 생략해도 된다.[73] ex) She suggested he apply for the university.
  4. 관사를 쓸 적에, hospital, university 등의 단어에서 영국영어에서는 the가 생략되어 쓰이지만 미국영어에서는 the를 사용한다[74]
  5. 집합명사의 경우, 영국에서는 committee, crowd 등 집합명사를 복수로 취급할 수 있지만 미국에서는 단수로 취급한다.[75] 좀더 세부적으로 설명하자면 영국 영어에선 집합명사의 단복수 결정을 화자가 의도하는 바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 가령 The Beatles를 하나의 그룹에서의 의미로 문장에서 사용한다면 단수로, 멤버 개개인에 주목한다면 복수로 표현한다.
  6. 강 이름을 붙일 때 River가 뒤에 온다. 영국에서는 앞에 오는 경우가 많다(예: River Thames).
  7. 편의에 따라 일부 전치사나 접속사가 생략된다. 요일 표현 앞에 붙는 전치사 on이 구어체에서 생략되는 경우가 자주 발견되고, 일부 표현에서는 I'll write you나 Text me처럼 간접목적어 앞에 to가 생략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100 이상의 수를 셀 때 and를 생략하는 일이 많다(예: 101 = one hundred (and) one).
  8. 기간을 나타낼 때, '~까지'라는 뜻으로 through를 쓰는 경우가 있다. (예: Monday through Friday)
  9. '(언제)부터'라는 뜻의 시작 시점을 나타낼 때, 영국식 영어에서는 전치사 from을 자주 사용하지만 미국에서는 거의 항상 starting을 사용한다. 물론 from ~ to ~ 구문에서는 미국식 영어에서도 from을 사용한다.
  10. 영국식 영어에서보다 미국식 영어에서 meet with이라는 어형이 더욱 자주 사용된다. 또한 talk with이라는 어형도 미국식 영어에서 더 많이 사용되며, 영국에서는 아직까지 talk to가 올바른 어법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11. 미국식 영어에서 전치사 in back of는 behind(~의 뒤에)와 같은 뜻이며, in the back of는 '~의 후면부에', 혹은 '~의 깊숙한 곳에'를 뜻한다. 영국식 영어에서는 in the back of만 사용한다.
  12. 영국식 영어에서는 형용사 different에 어울리는 전치사로 to가 올 수 있지만, 미국에서는 from이 표준이며 구어체에서는 than도 용인된다.
  13. 1000이상의 수를 셀 때, 편의를 위해서 100을 기본 단위로 자주 셈한다. (예: 2100 = twenty-one hundred)

미국에서는 주나 카운티마다 일반 미국 영어와 조금씩 다른 문법이 통용되기도 한다. 예컨대, 피츠버그에서는 need to be ~ed를 need ~ed라고 표현하는 습관이 있다.

6.2. 철자법

18세기 이후, 영국은 새뮤얼 존슨[76]의 '영어사전(Dictionary of the English Language, 1755)', 미국은 노아 웹스터의 '미국영어사전(An American Dictionary of the English Language, 1828)'의 영향을 각각 받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변화했다. 특히 미국에서 철자법을 개혁하고 규범을 잡아나가는 데는 웹스터의 역할이 컸다.

영국영어와 비교했을 때 대표적인 차이들은 다음과 같다.
  1. 과거 및 과거분사형을 다르게 쓰는 경우.
    1. learn, spoil, burn, spell, spill, leap 등의 경우, 영국과 미국에서 서로 다르게 쓴다. 영국의 경우 끝을 -t로 마무리해 불규칙변화를 시키지만, 미국은 -ed로 마무리하는 식이다. 그러나 두 가지 방식이 한 국가에서 동시에 통용되는 경우도 있다. ex) 영국-learnt, 미국-learned
    2. get의 과거분사로 쓰이는 got과 gotten의 차이. 영국에선 got 형태가 주로 쓰이며, gotten의 경우 ill-gotten 등의 숙어표현을 제외하고는 폐어나 문어 취급을 받는다. 미국에서는 got과 gotten 둘 다 쓰이지만, 용법이 다르다. got은 소유 여부를 나타낼 때만 제한적으로 쓰이는 데 반해, gotten은 좀 더 폭넓게 쓰이는 편.
2. 영미 두 지역에서의 표기법이 서로 같은 단어라는 걸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다른 경우. ex) 영국 - gaol[77], 미국 - jail
3. 문장부호의 쓰임이 다른 경우.
1. 경칭 부호를 쓸 때, 영국은 (원어의 끝 철자가 보존되어 있다면) 점을 찍지 않는 반면 미국은 항상 점을 찍는다. ex) 영국 - Mr Weasley, 미국 - Mr. Weasley[78]
2. 따옴표의 경우, 영국은 작은 따옴표(' ') 속에 큰 따옴표(" ")가 들어가지만, 미국은 큰 따옴표(" ")속에 작은 따옴표가 들어간다.
3. 직접인용의 경우, 인용절 속 맨 끝에 쉼표나 마침표 등이 들어갔을 때 두 국가에서의 처리방법이 다르다. 단, 문장 끝에 직접인용절이 위치할 때만 해당한다. ex) 영국 - Okay means "I understand". 미국 - Okay means "I understand."
4. 영국식 영어에서는 괄호 속 문장 마지막에 쉼표가 들어갈 수 있지만, 미국식 영어에서는 아니다. ex) 영국 - "I'm going to the shop. (With my husband.)" 미국 - "I'm going to the store (with my husband)."
4. 특정 글자를 다른 글자로 대체하거나 추가하여 쓰는 경우.[79]
1. "색깔"을 의미하는 단어를 쓸 때, 미국 영어에서는 "color"라고 쓰지만 영국 영어에서는 o와 r 사이에 u를 추가해 "colour"라고 쓴다. 이는 favorite, labor도 마찬가지. (미국: favorite, labor 영국: favourite, labour)
2. "Memorize", "Agonize" 등의 ~ize 단어들의 경우, 통상 z가 들어갈 자리에 영국에서는 s를 쓸 수도 있다. 즉 Memorise, Agonise가 되는 셈이다.

7. 미국식 영어가 표준이거나 그의 영향을 크게 받은 지역

세계적으로는 영국식 영어를 표준으로 삼고 있으나 미국의 국력도 막강하다 보니 미국식을 표준으로 삼는 지역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7.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한국에서의 미국식 영어

한국은 영어 교육이 미국식 영어를 바탕으로 이뤄지고, 미국 문화가 많이 유입되며, 또 미국 유학을 노리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은 등 여러가지 요소로 인해 영국식 영어보단 미국식 영어의 단어와 발음에 더 친숙한 사람들이 많다. 당장에 국가적인 규모로 시행되는 시험인 영어듣기평가 수능 영어 영역 듣기도 일반 미국 영어(General American) 발음으로 녹음된다.

한국에서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한다는 사람들 거의 대부분은 미국식 영어, 특히 캘리포니아 방언에 기반한 발음을 하는 경향이 있다. 도시 규모나 세계적 인지도가 더 큰 뉴욕, 보스턴 미국 북동부[84][85] 플로리다, 루이지애나, 조지아 등의 남부[86]는 지역에 따라 다르다.[87]

캘리포니아에 영어 강사들이나 기타 영어 할줄 아는 사람들이 편중되어 너무 서부 베이스에 치우졌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이다. 아무래도 국내로 귀국해서 활동하는 교포 출신 영어 강사들이 LA 출신이 많은 데다가 미국 내 영어권 미디어의 중심이 헐리웃을 기반으로 한 서부라는 사실이 한 몫씩 하는 듯. 교포라도 어디서 영어를 배웠느냐가 억양에 큰 결정을 하는 건 물론이고, 특히 최근 세대로 내려올 수록 아무래도 미국 드라마 영화 등으로 영어를 배우는 인구가 많은 것도 있다.

한국에서는 미국식 영어를 바탕으로 영어교육이 행해지고 있는 등 여러모로 미국식 영어가 절대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지만, 물론 예외도 존재한다. 그 중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외래어 표기법. 이는 국립국어원이 영단어의 표기를 정하는 기준으로서 미국식 영어의 발음이 아닌 영국식 영어의 발음을 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자주 틀리는 외래어/영어 문서로.

8. 기타

영국식 영어의 화자들은 이 미국식 발음을 은근히 인식이 좋지 않고, 국내에서도 용인발음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다보니, 미국식 영어는 소위 말하는 '간지가 덜하다'는 편견을 듣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미국식 발음이 더 간지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도 많다. 지역적 편견과 개인의 취향의 문제이다.[88]

영어의 원조국가는 영국이지만 미국에서는 자신들의 영어가 표준영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며, 영화나 드라마 같은 매체에서 영국식 영어발음을 잘 알아듣지 못한 나머지 '영어를 하란 말이야!'라고 성질을 내는 모습이 간혹 등장한다.

영어를 모어로 쓰는 화자 중 약 3분의 2가 미국식을 사용한다. 그 이유는 미국의 인구만 해도 무려 3억이 넘고 미국의 식민지여서 역시 미국식 영어 영향을 받은 필리핀 또한 인구가 1억이 넘는데다 2개 나라의 인구 합만 해도 약 5억 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세계적으로 미국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미국식 영어는 TV,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빠른 속도로 여러 나라에 보급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미국식 영어에 영향을 받고 있다. 미국인들이 영국식 영어의 영향을 받듯이 영국인들도 미국식 영어의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인구가 아닌 구사 국가 숫자를 따지면 미국식 영어보다 영국식 영어가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그 이유는 미국의 식민지가 기껏해야 필리핀 정도 뿐인 것에 반해 영국은 과거 대영제국 시절에 무려 60개가 넘는 나라를 식민지로 삼아 지배했기 때문이다.

미국식 영어 구사 지역은 미국과 이웃인 멕시코 북부[89] 그리고 필리핀 정도인데 반해 영국식 영어 구사 지역은 훨씬 더 넓다. 비교적 옹기종기 붙어있는 유럽의 국가들은 저 멀리 대양을 건너야 갈 수 있는 미국보다는 바로 옆동네 영국의 영어를 배우는 것이 쉽고 더 유용하다. 따라서 영어 교육은 여전히 영국식으로 이루어진다.[90] 그러나 옆나라라고 해도 TV, 라디오, 인터넷을 켜면 방안에서 접하는 것이 미국 문화 미국 영어이므로 그 영향은 점점 커지고 있다.현재 유럽 젊은이들은 영국식하고 미국식을 섞어 쓰는 경우가 많다.

인도 파키스탄에서는 발음은 영국식 영어에 기반을 둔 지역색 짙은 발음을 사용하지만 어휘나 표기법 면에서는 서서히 미국식 영어를 받아들여 절충시키는 모습을 보인다.

한국의 경우도 산업화 초기에는 독일과의 교류가 많았기 때문에 의학과 화학, 법학 등의 분야에는 전문용어가 독일어로 상당히 많이 들어와 있다. 또한 일본에서 발생한 독자적인 영어는 자모음의 부족으로 인한 발음상의 문제와 겹쳐 영미권에서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꽤 있다. 또한 영어권과 오래 전부터 교류했었기에 마찬가지로 매우 오래 전에 만들어놨던 구닥다리 영문법을 아직도 교육에서 사용하고 있기에 현 본토 언어와도 좀 괴리가 있다.

북한은 옛날엔 영국식 영어로 발음 및 표기법을 지도하다가 근래엔 미국인 교사를 초빙하는 등 조금이나마 변화의 모습이 보인다.[91]

중국 대륙 영국과의 관계 덕에 교과과정에서는 영국식 발음이 기본이며 여기에 표기 등은 미국을 따른다. 단, 미디어의 영향이나 미국 출신 외국어 강사 또는 미국에서 유학을 한 사람들의 증가로 사교육 현장에서는 미국식 발음이 훨씬 우세하다. 고등학교나 대학 등에서 영어 잘 하는 학생을 상대로 하는 영어회화경시대회를 보면 영국식 발음을 쓰는 학생이 드물 정도이다.

홍콩의 영어도 원래 영국식 영어가 기본이라 표기법이나 사용 단어 등이 영국식이다. 예를 들면 lift는 홍콩에서는 엘리베이터, Secondary School은 미국식 High School 대신 고등학교를 뜻한다. 그래서 미국식 영어와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92]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는 미국식 영어를 되게 안 좋게 보는 건 사실이다.[93] 통하기는 하지만 너무 미국식으로 말하면 지적하며 고쳐 주기도 한다.[94]

대개 영국인들은 다양한 발음에 익숙한 경우가 많고 특히 미국식 영어에는 젊은 층일수록 아주 익숙한 편이다. 대다수 영국인들이 느끼기에, 미국식 영어는 잉글랜드 남서부 사투리[95] 북아일랜드의 사투리와 비슷하게 들린다. 이는 이들 사투리에서 단어 끝의 r을 발음한다거나, 용인발음보다 인토네이션이 덜 날카롭다거나 하는 등 여러 가지 특징이 미국 영어와 많이 닮아있기 때문이다.[96]

그러니 영국에서 의사소통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는데 이건 내가 미국식 영어를 썼기 때문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냥 본인의 영어 실력을 탓하는 게 낫다. '알아듣기 힘들다'는 건 상대적인 것으로 미국인들 입장에선 용인발음도 좀 불편하게 들릴 수 있다.

영국인들은 자기들끼리도 서로 못 알아들을 때가 있다. 그리고 발음을 뭉개거나 게으른 억양은 미국 영어가 아니라 차라리 런던 코크니에 더 적합할지도 모른다.[97]

국제 기구에서는 미국식보다는 영국식 영어를 더 많이 쓰는 편이다. 다만, 보잉을 필두로 미국의 영향력이 강한 항공 분야의 경우( 국제민간항공기구 등)는 미국식 영어를 더 많이 쓰며[98], 미국 방송에서 송출되는 올림픽 중계도 미국식 영어를 쓴다고 한다.

9. 같이보기

10. 관련 도서



[1] 미국 전국을 통틀어서 색채 없이 가장 표준적인 미국 영어를 General American(GA)이라 부르며, 미국 지역별 방언 및 GA를 모조리 American English라고 부른다. [2] 심지어 영어가 공용어로 지정되어있지도 않아서 공식적으로는 미국은 공용어가 정해져있지 않은 상태이다. [3] 아일랜드계가 특히나 많다. 존 F. 케네디 대통령도 아일랜드계이고. 현재 미국 내 유럽 인종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은 독일계 이민의 후손이다. [4] 이것을 의고주의(archaism)라고 한다. 상당 수준으로 표준화가 이루어진 언어는 간혹 본고장에서 멀어지면 더 보수적으로 변화에 저항하기도 한다. 이는 언어만이 아닌 의식주 종교 등 다른 문화 영역에서도 일어나는 일이다. 문화를 전수해 준 발생 지역은 기원이 더 오래 되었기 때문에 변화의 양이 많은 것이고, 문화를 전수 받은 쪽은 역사가 짧기 때문에 아직 변하지 않은 것이다. 상기한 대로 "받은" 것이기 때문에 더 지키려고 하는 의식도 있고. 이런 의고주의의 쉬운 예로 한자가 있다. 한자를 전수받은 한국은 원형인 정자 그대로 쓰기를 고집하지만 정작 한자를 전수한 중국은 간체자를 쓴다. [5] 영국 왕실이 독일계로 교체된 시기와 정확하게 일치한다. [6] 미국식 영어에서도 프랑스처럼 H발음이 묵음처리되는 단어들이 많다. [7] 런던, 옥스퍼드셔, 케임브리지셔, 이스트 미들랜드, 이스트 앵글리아 등 영국 남동부지역의 영어 [8] 주로 단어, 숙어, 문법 등 미국영어의 본질적인 기반이 된 언어 [9] 이 방언은 내륙에 정착한 스카치 아이리시 미국인들에 의해 유입됐는데 이민자들을 대대적으로 받기 이전인 식민지 초기에 인구가 적었을 때는 이들이 미국 내의 백인들 중 상당한 비율을 차지했었기 때문에 바닷가를 제외한 미 내륙 지역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쳐 미국식 영어의 음성학적 특징과 억양에 크나큰 기여를 했다. [10] 미국식 영어에서 시도 때도 없이 t발음을 굴려서 발음하는 것과 타 게르만어파 언어들과 차별되는 특유의 과장된 모음 발성법( 게일어의 영향인 듯 하다) 및 'o발음의 평순모음화(father-bother 합병)' 등 미국식 영어에서 가장 크게 눈에 띄는 특징들은 본래의 영국식 영어가 아닌 이쪽 방언에서 유래한 것이다. [11] 특히 네덜란드계 이민자와 대기근을 피해서 온 남아일랜드의 이민자들이 큰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거기에 남북전쟁이 이들이 많이 정착한 북부의 승리로 끝난 것도 미국영어의 확산과 무관하지는 않을 듯하다. [12] 웹스터라는 사람은 미국식 철자의 기반을 다진 인물이다. [13] 이것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미국 사회 형성 과정에서 유입된 영어 사용자들의 출신지 및 계층이 현재의 표준 영국식 영어를 쓰는 사람들과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독일계 왕가의 유입으로 인해서 차이가 더 벌어졌다는 추측도 있다. 거기다 영국이란 나라는 지역별 계층별로 사투리가 세분화 되어있고 전부 달라서 언뜻 들어도 알기가 어렵다. 농담삼아 미국식 영어는 다 이해할 수 있지만, 자기네 옆동네 사투리는 모르겠다고 하는 게 영국인이다. [14] 각 지방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표준 발음(정확히는 일반 미국영어)으로 말하고 있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15] 영국에서 15세기~16세기 무렵 갑자기 일어난 모음 발음의 변화를 말한다. 대모음추이가 일어나기 전에는 name이 '내앰'처럼, know가 '크노우'처럼, new가 '네우'처럼 곧이곧대로 발음됐었다! 이러한 발음의 변화가 갑자기 일어난 데에는 흑사병 창궐로 인한 인구의 대이동이나 백년전쟁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16] 잉글랜드 지역 대다수 방언 [17] 미국인들의 발음을 강조해서 풍자하는 'Murica (American)'같은 것도 이런 현상을 꼬집은 것으로, 실제로 America라고 또렷이 발음하기보다는 "(작게 "음")메리카"에 가깝게 발음된다. 과거부터 그랬던지, 중국에서는 '미리견(美利堅)'으로 음역했었고, 조선에서도 철종 3년(1852)에 이양선을 타고 조선에 온 미국인들이 자신들의 국적을 밝히는 말을 들은 관리들이 이를 '며리계(弥里界)'로 음차하여 기록한 적이 있다. "믿기지 않는군 (I can't believe this)"란 문장도 평상시 미국인이라면 "(작게 I) can't believe(거의 붙여서) this"라고 흘려 말하듯 하겠지만, 화난 감정을 담을 경우 "I can't believe this"라고 일부를 강조해서 발음하는데, 영국식 영어는 모든 단어가 또렷이 발음되기 때문에 감정을 담은 것처럼 보이는 것. [18] 어릴때부터 쭈욱 미국식 위주로 영어를 공부했는데, 토익에서 영어 듣기를 하면 영국식이 더 귀에 쏙쏙 들리는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19] 간단하게 센터의 미국식 철자(center)와 영국식 철자(centre)를 비교해보자. 사실 centre는 프랑스어 단어를 원형 그대로 가져온 것이고 이게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철자가 center로 변화되었다. 참고로 프랑스 발음으로 centre은 '성트'이고 미국식으로 바뀐 철자인 center를 프랑스어 발음규칙에 따라 읽으면 '성떼'가 된다. [20] 우스터소스, 레스터 등의 철자를 보면 확실히 영국식 영어의 철자들과 발음은 미국식 영어보다 더 불규칙성이 크다. [21] 스타크래프트의 레이스가 바로 이 보컬 프라이가 잔뜩 들어간 발음을 구사한다. 일부러 목소리를 쫙 깔아 그르르릉 소리를 내는게 바로 그것이다. [22] 보스턴과 같은 미국 동북부에서는 슈와가 좀 더 내려와서 '어'와 '아' 사이의 음으로 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그 동네에서 teacher(티처)를 발음하는 것을 들어보면 '티차' 비슷하게 들리기도 한다. 보스턴의 유명한 조개 스프 Clam Chowder도 '클램 차우더'가 아니라 '클램 차우라' 정도로 발음한다. [23] 단, 현대 용인발음은 미국식 영어보다 턱이 더 내려가 발음이 아예 '아[a\]'로 바뀌었다. [24] ʌ 밑에 '+'를 붙인 발음기호로도 표기된다. John C. Wells의 《Accents of English》가 출처 [25] 보스턴이나 미국 서부, 캐나다 등에서 이런 경우가 많다. [26] '아'에서 혀를 뒤로 뺀 발음 [27] 이를 cot-caught 합병이라고 한다. [28] 북부내륙과 남부에서 이를 뚜렷하게 구분한다. [29] 이 현상은 미국 뿐만이 아니라 영국, 호주 등 영어권 다수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30] 마돈나가 matter의 't'를 발음할 때 한번도 ㄹ로 발음하지 않는다. [31] 화자에 따라 아예 혀끝이 잇몸에 닿지 않는 설측 연구개 접근음(ʟ)으로 발음하기도 한다. [32] 대한민국에서도 한동안 wh 발음을 [ʍ\]로 가르쳤다. 오늘날에도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는데 바로 white와 whistle의 발음을 한글로 화이트휘슬이라고 표기한다. [33] 아랍어 خ(kh)와도 비슷한데, 이쪽은 [χ\] 발음. [34] 참고로 제작자인 올리버쌤은 여러 지역에서 말투를 조금 공부한 사람이다. [35] 영국에서의 crib은 컨닝을 뜻한다... [36] 니콜라스 케이지의 데뷔 초창기의 영화인 밸리 걸(Valley Girl)이라는 영화를 통해서도 이러한 고정관념을 엿볼 수 있다. [37] 다만 이쪽은 비슷하게 문장 끝을 올리는 바다건너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북잉글랜드 사투리와 다르게 훨씬 여성적인 느낌이 강하다. [38] 너무 웃기거나 화가 날 때 감탄사처럼 사용한다. 한국어 속어로는 ' 대박', '어떡하니' 정도에 해당한다. [39] 'Seriously?'라는 형태로도 많이 사용한다. [40] 맞장구 표현이다. 하도 이쪽 여자 청소년들에 의해 남발돼서 으로 쓰일 정도다. [41] 질문을 한 단어로 줄이고 싶을 때 사용하는 말투다. [42] 특히 여성 아이돌그룹 멤버들은 원래 영어 발음이 미국 서부 억양이 아니더라도 이쪽 발음에 가깝게 발음을 수렴시키는 경우가 많다. 본래 뉴질랜드 억양을 사용하는 제니도 이 경우에 속하며, 지금은 미국식에 가깝게 들리는 억양으로 말한다. 이는 서부 억양이 젊은 세대에게 인기 있는 셀럽이나 인플루언서의 이미지를 연상시키기 때문인 듯하다. [43] 혀 밑에 붙어있는 설소대를 약간 잘라서 혀를 길게 만들면 영어 발음을 더 잘 할 수 있으리라는 단순무지한 믿음을 근거로 한다. 강남 엄마들(을 따라하고 싶었던 신진 중산층 엄마들)이 한때 좋아했었지만 이제 와서 되돌아보면 한때의 병크짓. [44] 물론 한국인들이 큰 억양의 차이를 상관없어 하는 경향이 있기도 하다. [45] 일리노이 시카고 출신이다. [46] 스웨덴어는 특유의 고저 악센트를 갖고 있다. [47] 심슨 가족에서도 이러한 시골 북유럽계 미국인들의 억양에 관한 패러디성 에피소드가 나온 적있다. [48] 영국 서부 출신 이민자가 많았던 다른 미국 지역과 다르게 뉴잉글랜드는 주로 이스트 앵글리아 출신 영국인들이 많이 정착했기 때문에 그렇다. 하지만 아일랜드계 이민자의 대규모 유입과 미디어에 의한 영향으로 인해 현대에는 o가 '아'로 발음되고 t를 굴려서 발음하는 등 표준 미국 영어에 가까워졌다. 물론 다른 미국 방언들보다는 여전히 영국 영어에 가깝긴 하다. [49] oah로 발음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 coffee의 경우 co-AH-fee로, Boston은 Bo-AH-ston으로 읽는다. [50] Stern, Acting With An Accent [51] 다른 방언들과 다르게 'father-bother 합병'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bother에서의 o가 /ɑː/로 발음되어 이와 구분하기 위해 father에서의 a가 전설모음화하여 /aː/로 발음되고, 이것이 앵앵대는 것처럼 들리는 이유이다. [52] 뉴욕의 유대계가 대부분 러시아계다. [53] 하지만 현재 뉴욕 시민 대다수의 억양에는 단어 끝의 r발음이 간간이 탈락되긴 해도 대개 드러나 있다. 사회학자 윌리엄 라보프가 진행한 1966년 실험에 따르면, 이미 이 때부터 r발음의 탈락은 하층민 및 서민층 사이에서만 나타났다 한다. [54] 1:38~1:54. [55] call을 co-AH-ll 식으로 발음한다던가, r 발음을 할 때 혀를 안 굴리는(non-rhotic) 경우가 종종 있다던가 등등. [56] 버니는 서민층 출신이지만 트럼프는 상류층 출신이라 그렇다. [57] 박정희 대통령이 평범한 스파게티 웨스턴 영화인 줄 알고 영화관을 통째로 빌려서 가족들과 함께 보다가 영화의 정체를 깨닫고 벙쪄서 중간에 나가버린 것으로 유명한 그 영화다. 제목과 달리 사회비판적인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이다. 제목에 낚이지만 않는다면 볼 만한 고전명작 영화. [58] 뉴욕 억양으로 '암 오아킨 히어' 비슷하게 발음한다. [59] 그래서 타 지역 출신한테 뉴욕 억양을 흉내내보라고 하면 위 대사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진짜 뉴요커 앞에서 어중간하게 이걸 했다가는 지역드립으로 받아들이고 화낼 수도 있다. [60] 길을 건너다가 과격한 택시가 주인공 일행을 칠 뻔한 상황에서 '나 여기 지나가고 지나가고 있는 거 안 보이냐'는 뜻으로 한 대사로, 이 장면을 촬영할 때 감독의 요청으로 뉴욕의 진짜 일상을 찍기 위해 영화 촬영중임을 전혀 티내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난폭운전 택시도 당연히 예정에 없던 것이었다. 즉 애드립.(...) [61] Cinemassacre 웹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롤프가 초딩(...) 시절에 촬영한 게임 리뷰 비디오를 보면 이 때만 해도 그의 뉴저지 억양이 꽤 심했음을 알 수 있다. (유튜브에서는 여기서 짤막하게 볼 수 있다.) 아마 나이가 들면서 표준 발음에 가깝게 교정한 듯. [62] 그렇다고 한국어의 쌍자음 정도까지는 아니고, 일단 들어보면 감이 잡힐 것이다. [63] /w/를 /v/를 발음하는 것이나, 단어 끝 /g/를 /k/, /ng/를 /ngk/로 발음하는 등. [64] 예-photograph, department store, downsizing, merger [65] 영국 캐나다의 경우 야드파운드법과 SI 단위를 혼용해서 사용하기에 미국보다는 단위차이로 인한 불편함이 덜하다. 또한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는 아예 야드파운드법을 폐기하고 SI 단위로 싹다 갈아치웠다. [66] 반면 야드파운드법을 완전히 폐기한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 출신과 대화할 땐 도량형 차이로 혼란을 겪을 일은 거의 없다. 또한 영국 캐나다는 여전히 야드파운드법을 사용하지만 SI 단위 또한 혼용하기에 미국보다는 그나마 도량형 차이로 인한 혼란은 덜하다고 보면 된다. [67] 이 때문에 영어 교과에서 미국 단위계를 한 번쯤 짚고 넘어가기도 한다. [68] '훼방'을 뜻한다. 독립된 단어론 잘 안 쓰이며, 'put the kibosh on~'이란 관용어구 속에서만 주로 쓰인다. [69] 보통 cider라 하면 apple cider (사과로 만든 주류) 를 떠올린다. 실제로 구글에 cider를 검색해보면 사과주 이미지만 나온다. [70] 예를 들면 'Have you ever seen the star in the daytime?'이 'Did you ever see the star in the daytime?'으로도 쓰인다. [71] 다만 1인칭 복수 의문형에서는 어느 정도 잔재("Shall we ...?")가 남아 있다. 소위 "단순미래"로서의 1인칭 "shall"의 용법은 거의 "be going to" 등으로 대체되었다. [72] 영국에서는 구어체에서 아예 직설법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73] 사실 should가 없는 것이 접속법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며 영국에서 나중에 should를 추가한 것이다. [74] 사실 미국영어의 보수성을 드러내는 한 예다. 아일랜드의 영어의 영향이라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고, 본래 영국영어에서도 위 단어들에 관사를 붙였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영국영어에서는 생략하는 방향으로 변했고 미국영어와 아일랜드영어는 그대로였던 것이다. [75] 단, police는 집합명사이지만 복수로 취급한다. [76] 영어 철자법이 개판이 된 데는 이분이 첫 단추를 잘못 끼워주신 게 컸다. [77] 특히 법률 영어에서 영연방 국가는 이 표기를 그대로 쓰는 일이 많다. [78] 교수의 이름 앞에 붙는 Prof.의 경우에는 원어(Professor)의 앞부분만 따온 경우이기 때문에 영국이나 미국이나 끝에 점을 찍는다. [79] 자존심 센 영국인들의 경우 다른 건 넘어가도 이걸 영국식으로 안 쓰면 대놓고 불쾌함을 표시하거나 고쳐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싱가포르같은 나라에서는 미국식으로 표기하면 불쾌감을 나타내는 사람도 많다. [80] 그러나 날짜 표기 등은 스페인어 영향을 받아 일을 앞에 쓰고 월을 뒤에 쓰는 경우가 많다. [81] 이웃인 싱가포르는 택시도 영어가 잘만 통한다. 참고로 필리핀인은 똑같은 영어가 공용어인 싱가포르가 자기네보다 훨씬 잘 사는것은 물론 선진국인 것을 보고 박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영국 싱가포르 홍콩에 해준 만큼 왜 미국이 자기네들한테 안 해줬냐는 식이다. [82] 이는 아직 미국이 강대국으로 부상하기 전부터 있었던 유럽 국가들과의 교류의 영향이다. 특히 네덜란드에게서는 이미 17세기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고 20세기 중반에 들어선 2차 세계대전 때까지도 유럽은 여전히 세계의 주류였기에 그들과 긴밀히 교류했던 일본 또한 그때의 영향이 많이 남아있다. [83] 중국에서도 영어를 미국식 영어와 영국식 영어로 구별할 때는 美語. 英語라고 표현한다. [84] 한국에서는 김규식, 이승만과 같이 프린스턴 대학교나 미국 북동부에서 공부한 사람들이나 2PM 택연,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브라이언이 미국 동부 억양 구사자로 손꼽힌다. 브라이언은 출생지가 캘리포니아지만 두살 이후로 뉴저지에서 자란 경우. [85] 다만 의외로 옛 세대 분들 중 발음이 좋으신 분들이 동북부 액센트에 영향을 받은 액센트를 구사해서 놀라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이는 Longman에서 발매한 카세트테이프(대표적으로 Exploring English)를 들어가며 익히신 분들이 있기 때문. [86] 사실 남부의 억양은 매우 넓은 남부 지역의 특성상 주와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른 경향이 있으며, 그에 따라 다르기도 하다. [87] 마찬가지로 영국식 영어를 베이스로 배운 한국인도 마이너한 축이다. 다만 오스트랄라시아, 즉 호주 뉴질랜드의 경우 최근 배우는 사람이 늘고 있고 어학연수 워킹홀리데이의 활성화로 더욱 늘 예정이다. [88] 또박또박 말하는 영국식 영어와는 다르게 알아듣기 힘들게 굴린다는 게 주 원인인 듯. 그리고 노출도의 차이도 있다. 당연히 미국식이건 영국식이건 멋진 발음부터 촌티 풀풀 나는 발음까지 (뭐가 촌티고 멋진지는 주관적) 다양하다. 그러나 아무래도 한국에 노출되는 매체의 절재다수 (외국 드라마 및 영화)에서 미국식 영어를 쓰다보니 미국식 영어엔 좀 익숙해져 세련된 발음을 조금은 구별하는 반면, 알아듣기도 힘든 영국식은 생소하고 희귀하니 멋지다고 하는 성향도 있다. 또한 역할에 따른 편견도 있는데, 지금은 그나마 다양화되었지만 예전에는 인종이나 국적에 대한 편견에 따라 캐스팅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흑인은 개그캐, 아시아인은 범생이 등) 영국인은 주로 머리가 좋거나 신사적인 캐릭터가 많았다. 이처럼 영어에 대한 인상을 주로 대중매체에서 접하다보니 영국식 영어에 대한 캐릭터는 주로 영국 배우/캐릭터를 통해 얻는 경우가 많다. [89] 단 멕시코는 스페인어가 국어다. [90] 영국 정부나 학계나 국민들은 표준적인 영국 영어를 만드는데 관심이 없다(물론 일부 지식층들이 모여서 정통 영어를 이어가도록 노력하는 단체가 있기는 하다). 그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다양한 발음으로 말하는 것을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는 건 다양성 측면에서는 장점. 물론 덕분에 영국 사람 둘이 영어로 이야기하는데 서로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실은 각 지역별로 더럽게 고집이 세어서, 자기 지방 발음을 고수하려고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영국은 원래부터 단일 국가가 아니라 스코틀랜드, 웨일즈, 잉글랜드 등의 연합국가 체제이다. [91] 하지만 자유 진영 국가로 유학을 보내기를 꺼리는 북한의 특성상, 인도나 탄자니아등의 제3국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온 교수들이 많아 소위 '유학파'들의 발음은 그저 그렇다고 한다. 오히려 발음 면에선 국내파들이 실력이 더 좋다고. 이러한 국내파들은 인민대학습당 등에 비치된 할리우드 영화(!)나 팝송(!!)을 들으며 실력을 쌓는다고 한다. 다만 어디까지나 학습용이라는 전제 하에... [92] 단 이것은 경우마다 조금 다른데, 미국에서도 Secondary School을 Middle School + High School의 의미로 쓰는 경우가 있다. 특히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같은 건물을 공유할 경우가 그런데, 이는 Primary School이라고도 불리는 Elementary School에 대응되는 말이다. [93] 특히 싱가포르. [94] 세간의 오해와 달리 싱가포르는 엄연한 영국식 영어를 제1언어로 쓴다. 싱글리시는 일종의 피진으로 싱가포리언, 그것도 인종이 다른 싱가포리언들 사이의 구어체일 뿐이며 호주도 싱글리시처럼 오지끼리의 구어가 있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가장 널리 쓰이는 언어가 영국식 영어라는 것에 큰 자부심이 있는데다 다른 동남아와 달리 유일하게 선진국이라는 자부심이 더해져 미국식 영어를 하찮게 보고, 미국식이 주류인 필리핀인들을 깔본다. 현실적으로도 국력에서 필리핀 싱가포르에 밀려서 필리핀인 노동자들이 대거 일하러 싱가포르로 온다. [95] 루베우스 해그리드의 억양이나 휘틀리의 말투 [96]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영국 배우들 중에는 원래 영국인인이라는 것을 모를 정도로 미국식 영어를 잘 구사하는 사람이 많다. 크리스천 베일이라든지. [97] t발음 생략현상은 미국 영어보다 런던 방언이 더 심하며, 심지어 런던 방언에서는 h발음 생략현상이 자주 일어난다. [98] 실제로 관제사와 조종사의 교신 등에 쓰이는 항공용 영어의 경우 미국식 영어에 기반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