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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02:38:51

리볼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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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발 순서가 아닌 탄피 총알의 발전에 따른 보편화 순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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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 & 웨슨 모델 60
1. 개요2. 명칭 및 어원3. 역사
3.1. 리볼버 카빈
4. 구조
4.1. 안전 장치4.2. 탄창-약실 일체4.3. 리볼버의 작동방식4.4. 탄환4.5. 재장전
5. 자동권총과의 비교
5.1. 작동방식 차이5.2. 장점5.3. 단점5.4. 종합
6. 사격술
6.1. 패닝(Fanning)
7. 기타8. 미디어9. 목록10.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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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리볼버(revolver)는 실린더를 회전시켜 내부에 있는 여러 개의 약실을 교체해 가면서 연발 사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총기 구조의 하나이다. 가장 이른 시기부터 시도된 화약 무기의 다발법 가운데 하나였으며, 오늘날에도 주로 권총이나 기관포에서 찾아볼 수 있다.

2. 명칭 및 어원

'리볼버(revolver)'라는 이름 영어로 '공전하다', ' 회전하다'라는 뜻을 가진 'revolve'에서 유래했으며, '회전하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리볼버는 초창기에는 빠른 연사 속도와 준수한 신뢰성으로 콜트 리볼버 소총과 같이 다양한 형태로 채택되었지만, 탄창의 개념이 개선되고 볼트액션 소총이 등장하면서 유행에서 밀려났다. 오늘날에 와서는 민수용 총포 시장에서 권총 외의 리볼버 구조를 발견하기 어렵고, 따라서 '피스톨(pistol)'이나 '핸드건(handgun)' 등 을 굳이 뒤에 덧붙여주지 않고 리볼버라고만 해도 우선적으로 권총의 종류를 가리키게 되었다.

흔히 볼 수 있는 리볼버는 대개 6연발인 경우가 많으므로 식스 샷(six-shot), 식스 슈터(six shooter), 혹은 식스 라운드(six rounds) 라는 별명으로도 불리운다. 한자어 '육혈포(六穴砲)'가 여기에 대응되는 번역으로, '6개의 구멍을 가진 총포'라는 뜻이다.[1] 과거 일본에서는 이 어휘를 번역하여 '회전식권총(回轉式拳銃[2])'라고 불렀는데, 한동안 한국에서도 일어의 영향을 받아 회전식권총이라 불리기도 했다. 20세기 초 역사 자료에서 총포와 관련된 기록중 회전식이라는 말이 나오면 십중팔구 리볼버를 가리키는 것이다. 이 밖에 일본어로 '단총'이라는 뜻의 '탄쥬(短銃, たんじゅう)'라는 말도 쓰였는데, 이는 '권총' 자체의 유의어로 리볼버나 다른 자동권총을 모두 포함했다.

북한에서 사용하는 문화어로는 '나간 권총'이라고 하는데, 러시아제 나강 M1895 리볼버가 북한에서 널리 사용되어 보통명사가 된 것이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olt_Paterson_No_5.jpg
패터슨 권총

권총을 뜻하는 피스톨이란 단어 자체는 프랑스에서 유래되었으나, 리볼버라는 단어는 역사적으로 볼 때 미국식 영어에서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졌다. 아래 역사 문단에서 설명되지만, 1500년대에도 리볼버라 불릴만한 회전식 탄창을 가진 총은 있었으나 이러한 총을 리볼버라 부르지 않고 피스톨 혹은 소형 총(small gun)등으로 불렀다. 리볼버라는 단어 자체가 없었기 때문이다. 1836년, 새뮤얼 콜트가 자신이 만든 콜트 리볼버 중 첫번째 작품인 콜트 패터슨을 만들었다. 콜트 패터슨 싱글 액션 작동방식 자동권총은 회전식 탄창을 갖고 있었으므로, 새뮤얼 콜트는 '회전하다'라는 뜻을 가진 'revolve'에 r을 붙여 리볼버라는 단어를 창조했고, 패터슨 권총에 'Colt Paterson Revolver' 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붙이게 되었다.
언어별 명칭
중국어 左轮手枪[3]
러시아어 револьвер[4]
독일어 revolver[5]
프랑스어 revolver[6]
이탈리아어 revolver[7]

그리하여, 이 리볼버라는 단어가 점차 널리 퍼지게 되어, 다른나라들도 모두 영어단어인 리볼버를 따라 쓰게 되었다.

3. 역사

리볼버의 등장은 16세기 후반으로 거슬러올라간다. 리볼버는 '핸드곤(handgonne)'이라고도 불렸던 다총열 핸드캐넌과 발리건(volley gun)으로부터 진화했으며[8], 현존하는 가장 오래 된 유물은 1597년 독일의 야공 한스 스토플러(Hans Stopler)의 대장간에서 제작된 것이다. 이 시기 만들어진 리볼버들은 화승식으로 실린더를 수동으로 돌리거나 수석식으로 점화용 화약이 들어있는 부분의 덮개를 열어서 사용하는 방식이었다.
파일:한스 스토플러 리볼버.webp
노르웨이 마이하우겐 민속박물관에 전시 중인 한스 스토플러 리볼버의 모습.

초기의 리볼버는 당대 존재하던 대부분의 총기에 비해 더 많은 탄을 사용할 수 있었으나, 가격이 비싸고 장전시간이 배로 증가했으며 기술의 한계로 인해 내구성이 부실한 등 여러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이런 이유 때문에 부유층, 귀족들의 취미 정도로만 여겨지고 보편화되지는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의 리볼버 유물이 대개 자개와 보석 등 장식이나 복잡한 각인 등으로 화려하게 치장된 것은 당시의 리볼버가 실전용보다는 의장용이나 수집품으로 쓰였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후 17세기에서 19세기에 걸쳐 수석식 리볼버가 간간이 등장하다가 점차 니들파이어나 뇌관발화식의 리볼버와 페퍼박스 리볼버, 터렛 건(실린더가 세로로 있는 연발총) 등의 파생형 총기가 등장하고 보편화되었다. 화약을 밀폐하여 불발률을 떨어트리는 퍼커션 캡의 발명은 리볼버의 유행에 불을 붙였는데, 당시의 화약 무기 기술로는 전투 중에 복잡한 장전을 생략하고 연달아 총탄을 쏠 수 있는 방식으로 리볼버가 거의 유일했고, 다른 다총열 구조보다 훨씬 가볍고 신뢰성이 높았으므로 소화기 보급에 힘쓰던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너나 할 것 없이 리볼버를 생산하게 되었다.

남북전쟁 이전 미국의 군인이었던 새뮤얼 콜트가 원통형 탄창을 사용하는 콜트 페터슨을 출시하고, 이후 워커와 드래군 등을 연달아 내놓으면서, 앞서 나온 리볼버의 구조들은 금새 도태되어 버렸다. 지금까지도 콜트가 리볼버를 발명했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다수인 것도 이 때문이다.[9] 이후 오래동안 콜트 리볼버의 특징적인 실린더 방식이 민, 군을 가리지 않고 총기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했다.

1900년대 초까지도 근거리에서 라이플 등보다 연사력도 훨씬 좋고 휴대가 간편한 점으로 인해 근거리 전투의 제왕으로 군림했다. 괜히 서부극에서 리볼버가 대량으로 등장하는 게 아니다. 하지만 초창기의 리볼버는 신뢰성이나 재장전이 편한건 아니다. 특히 흔히 생각하는 리볼버와 달리, 초창기 리볼버의 시대에는 아직 탄피의 개념이 개발되지 않았었기 때문에 재장전을 하려면 일반적인 전장식 총기들과 마찬가지로 탄창의 구멍이나 그 역할을 하는 부분에 일일이 화약과 총알을 일일이 채워넣고, 격발을 위해 외부에 격발용 퍼커션 캡이나 부싯돌, 화승을 끼워야 했다.
hickok45가 시연하는 초창기 리볼버의 총알 장전 방식.[10]

그래서 당시의 리볼버를 보면 실린더 자체를 통째로 교체할 수 있게 하여 총알을 장전한 실린더를 미리 여러 개 들고 다니며 교체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아래사진에서 구멍이 뚫린 핀이 퍼커션 캡을 끼우는 부분이다.
파일:attachment/e0040264_4905573075bcb.jpg
파일:attachment/e0040264_49055730b833c.jpg

물론 위의 방법을 동원하더라도 현대식 자동권총의 탄창 교환에 비하면 엄청나게 시간이 걸리고 복잡하기 짝이 없다. 덕분에 그러한 실린더 교체마저도 벅찬 기병대는 권총을 두 자루 이상 휴대하고 다녔다. 이는 카라콜전술이 사용될 때도 많이 사용되던 방식이다. 장전이 어려우니 총의 개수로 밀어붙이는 것.
파일:external/i251.photobucket.com/amer1.jpg
위에서부터 스미스 & 웨슨 No.3, 콜트 싱글 액션 아미, 스미스 & 웨슨 No.2 아미, 스타 1858, 레밍턴 모델 1858, 콜트 네이비.
이후 금속 탄피가 개발되고, 장전위치의 덮개를 열고서 실린더를 장전위치까지 돌려가면서 한발 넣고 돌리고 한발 넣고 돌리고를 반복하다, 장전 끝나면 덮개 덮고 들고 다니는 고정식 리볼버가 나와 한동안 쓰이다가[11] 중간이 접혀 실린더가 드러나는 중절식(Top Break)과 상부꺾임 방식(Tip up)이 나왔다.
파일:external/ravelingroup.com/SW-Model-1_tip-up_1860.jpg
파일:external/world.guns.ru/1287751654.jpg
상부꺾임 리볼버인 S&W M1[12] 탑 브레이크 리볼버인 웨블리 리볼버

사실 중절식은 개발 자체는 좀 더 빨랐으나. 권총의 프레임을 자른다는 구조적인 문제로 내구도에 문제가 있어 묻혀있던 것이 이 시기쯤에 재발굴된것. 다만 써먹을수 있게 되었을뿐 내구도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이 불가능한 덕에 강력한 탄환을 쓰거나,[13] 오랫동안 리볼버를 사용하면 프레임이 깨지면서 어느 순간 대형 참사가 발생할 수 있으며, 리볼버의 내구력 자체가 저하되므로 최종 진화형이라고 할 수 있는, 약실이 옆으로 열리는 스윙아웃(Swing out cylinder) 방식으로 진화한다.[14]
파일:attachment/리볼버/coltnewservice_swingout.jpg
스윙아웃 리볼버인 콜트 뉴 서비스

유명 전통 메이커로는 콜트,[15] S&W( 스미스 & 웨슨)이 있으며, 스텀 루거는 튼튼하고 가격이 저렴한 리볼버로 유명하다. 비교적 신생 제조사로는 토러스라는 브라질 회사가 있는데, S&W 메커니즘을 그대로 모방한 저가 제품들이 주력이나 Raging Bull같은 대구경 리볼버, 토러스 저지 같은 산탄 리볼버[16] 등의 특수한 제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과거 19세기에는 '총기 회사 = 리볼버 회사'라는 공식이 성립할 정도로 리볼버 생산이 많았고, 당시 리볼버는 최고의 개인화기였다. 그리고 서부 개척과 남북 전쟁에 따른 화기 수요도 높았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 자동권총의 등장으로 입지가 좁아져 리볼버만 생산하는 회사는 손에 꼽을 정도로 줄어버렸다.

과거 리볼버의 고객은 주로 경찰과 군대였으나, 현재 생산되는 리볼버는 대부분 민간인 대상 - 주로 스포츠용 및 호신용으로 팔기 때문에 경량화를 위해 알루미늄 합금 혹은 스칸듐 등의 신소재를 사용하거나, 디자인을 개선하고 안전장치들을 추가[17] 및 프리미엄 한정품 등을 만들어 고급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 군함 수직발사관도 원형의 발사관이 회전하면서 한 발씩 발사되도록 만든 것이 있는데, 이 경우도 리볼버식 수직발사관으로 부른다. 주로 소련 해군이나 여기에 영향을 받은 해군들이 이러한 발사관을 채택했었으나 상자형 VLS에 비해 신뢰성이 낮다는 이유로 러시아 해군 중국 해군은 상자형 VLS로 대체되었고 아직 돈이 없는 소련 위성국만 일부 유지하는 수준이다.

3.1. 리볼버 카빈

파일:파일:Pieper 1893.jpg
파일:Rossi_Circuit_Judge_SCJ4510SS_R-d70fb499.webp
피퍼 M1893 리볼버 카빈 현대식 리볼버 카빈인 토러스/로시 서킷 저지
[clearfix]
초기 리볼버의 압도적인 장점에 힘입어, 당시에는 리볼버를 라이플, 카빈화 시키려는 시도가 무척 많았다. 당시 꽤나 신뢰도가 높으면서도, 라이플보다 연사속도가 빠른 리볼버는 무척 매력적인 방식이었기 때문. 이러한 시도는 미국에서 주로 보였지만 유럽도 안 한 건 아니다.

하지만, 리볼버 카빈에는 몇가지 단점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현대처럼 화약 품질이 좋지 않아서, 사격시 대량의 가스와 제대로 연소되지 않은 흑색화약 파편이 약실 틈으로 뿜어져나오는 일이 많았는데, 팔을 길게 뻗고 사격하는 권총에서는 별 문제가 안되었지만, 팔을 굽혀 약실 근처에 얼굴을 두고 조준하는 소총 방식에선 사수가 시야에 방해를 많이받고 잘못하면 실명할 수도 있었다. 또 아무래도 소총 비슷한 스타일이다보니 무심코 왼손을 전방에 내밀 수가 있는데, 리볼버는 실린더 부근에서 발사압이 새나오는 구조기 때문에 손 다치기 좋았다.[18] 때문에 리볼버 카빈을 사격할 때는 왼손은 권총 사격하듯 쥐거나 개머리판 쪽을 쥐도록 주의해야 한다. 롯시의 리볼버 카빈은 이 위험 때문에 실린더 부근에 가스 디플렉터를 설치하기도 했다. 그리고 화약의 품질이 충분히 좋아진 후에는 탄창이 등장하면서 라이플의 장전 속도가 리볼버에 비해 월등히 빨라지면서 수요가 없어졌다.

리볼버 카빈을 제식화 시키려던 최후의 시도는 KAC 소음 리볼버 라이플이었다. 베트남 전 당시 카를로스 헤스콕 등의 저격수들의 활약에 고무된 미 국방부는 저격수들이 초탄 발사 후 총성으로 위치가 발각된다는 단점을 보완하고자 신형 저격총 사업을 추진했다. 대략적인 요구조건이 100m 까지 저격이 가능하고, 소음성능이 우수하며, 크기가 작고 조립이 간편한 반자동 저격총이었는데, 다른 회사들이 기존의 저격총을 개량하는 동안 KAC에서는 리볼버 권총인 루거 레드호크를 개량해서 저격소총으로 개조해 국방부에 제출한 것.

대충 실사용자들 평으로는 소음성능이랑 신뢰성 등은 우수했지만, 워낙 기괴한 디자인 때문에 국방부에서 난색을 표해서 제식화 되지 않았다는듯.

현대에도 다수의 민간용 소총, 산탄총 등이 이런 리볼버 카빈으로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인 기성품으로는 토러스 사의 저지 리볼버를 기반으로 하는 토러스 서킷 저지 라이플/샷건이나 KBP 사의 MTs255 리볼버 샷건, MTs-569/MTs-570 리볼버 소총 등이 존재하며, 개인 커스텀 제품으로도 간혹 나온다. 대부분의 리볼버 카빈이 유효사거리는 잘해봤자 100m지만 쏘기 쉽다는 점에서 홈 디펜스, 혹은 스포츠용으로 쓰인다.

4. 구조

4.1. 안전 장치

대부분의 현대식 리볼버에는 수동 조작하는 안전 장치가 없다. 물론 총을 떨어트렸을 때 오발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한 내부 해머 블록, 방아쇠 당기지 않으면 격발 안 되게 하는 트랜스퍼 바 같은 자동식 안전장치는 현대에 제작되는 대부분의 리볼버가 갖고 있다. 하지만 이런 자동식 안전장치는 방아쇠를 당겨도 쏴지지 않는 일반적인 관념의 '안전 장치'는 아니고, 수동 조작식 안전 장치가 있는 리볼버는 OTs-38같은 특이한 경우가 아닌 이상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미스 & 웨슨 모델 40같은 그립 세이프티가 있는 리볼버는 종종 있었으나 딱히 대세는 되지 못했는데, 더블액션 리볼버는 구조의 단순성과 무거운 방아쇠 때문에 딱히 추가적인 안전장치가 필요없기 때문. DAO식 자동권총 대다수도 수동식 안전장치가 없는 것이 많다.

하지만 19세기에서 20세기 초반까지는 의외로 총기 안전 장치를 자주 찾을 수 있었는데 대부분의 경우 해머가 움직이거나 방아쇠를 당기지 못하게 하는 일반적인 방식의 수동 안전장치나 이중 방아쇠 구조(코킹레버를 겸하는 다른 방아쇠를 따로 두는 방식)가 대표적이다. 그리고 방아쇠를 접었다가 유사시 펼치도록 하는 방식도 있었는데 이 방식은 초소형-소형 권총에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자동권총에도 일부 사용된 적이 있다.) 이는 초소형-소형 리볼버의 특성상 홀스터에 넣지 않고 주머니등에 대충 넣어뒀다가 위급시에 꺼내쓰는 상황이 많았기에 주머니에 걸리거나 발사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다.(비슷한 경우로 해머의 돌출부를 없애는 방식도 있다) 그러나 서부시대가 막을 내리고, 총기규제가 서서히 시작됨에 따라 총기를 들고 다닐 이유가 상당히 줄어들었고, 총기를 들고 다니더라도 오픈 캐리시 굳이 소형 리볼버를 쓸 이유가 사라졌기에 소형 리볼버의 몰락과 함께 사라져갔다.

현재 제작하고 파는 리볼버 중에서는 S&W사 처럼 내부 자물쇠 잠금장치가 있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집안에 보관한 총기를 아동이 함부로 꺼내 갖고 놀다가 사고내는 경우를 막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열쇠로 안전장치를 풀어야 하며, 외관에서 보이거나, 스위치처럼 조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허나 총기 매니아들은 이 자물쇠 안전장치를 허점투성이라고 까고 있으며,[19] 되려 안전장치가 없는 물건이 신규 생산품보다 비싸게 팔리기도 한다.

초창기, 안전장치가 없던 싱글액션 리볼버 시절에는 해머가 위치한 약실에 탄약이 들어 있을 경우, 총을 떨어뜨리거나 어딘가에 부딪히는 상황에서 격발 될 수 있었기 때문에 여섯 발 중 최상단의 한 발은 비워놓고 휴대하였다. 그렇게 한 발을 비워두더라도 발사를 위해 해머를 당기면 실린더가 회전하며 탄이 준비되기에, 사용에는 문제가 없다.[20] 현대에는 총기규제가 심해 총기 사용이 거의 없는 한국 경찰[21]이나 일본 경찰이 이렇게 사용한다.

리볼버의 구조를 이용하여 홀스터에 안전장치가 붙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나오는 리볼버용 홀스터는 총을 넣고 홀스터 뚜껑을 덮으면 홀스터 뚜껑이 해머와 손잡이 사이에 위치하면서 해머가 코킹되지 못하도록 한다. 리볼버 특성상 해머가 툭 튀어나오기 때문에 외부 충격으로 해머가 코킹될 수 있기에 이런 식으로 홀스터에 안전장치가 붙어 나오는 것이다.

4.2. 탄창-약실 일체

자동화기는 약실과 탄창을 엄밀히 구분한다. 반면 리볼버는 회전식 약실을 갖추고 있는 총기로서 회전식 약실이 탄창의 역할도 겸한다. 그래서 리볼버의 실린더형 회전식 약실을 '탄창'으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고, 그 경우 총탄이 들어가는 실린더는 보통 '회전탄창'이라고 칭한다.
토러스 저지 기반 카빈인 서킷 저지로, 왼쪽 영상은 .44 매그넘을, 오른쪽 영상은 .45 LC .410 Bore를 사용한다.

이 방식을 쓰는 총기는 거의 다 권총이지만, 간혹 같은 방식을 쓰는 산탄총이나 소총, 유탄발사기도 있다. 피스톨 소드에도 많이 쓰인다. 이러한 리볼버식 총기들 중 SIX12와 같은 리볼버식 산탄총은 '리볼빙 샷건(Revolving Shotgun)', 콜트 리볼버 소총과 같은 리볼버식 소총은 '리볼빙 라이플(Revolving Rifle)', 카빈은 '리볼빙 카빈(Revolving Carbine)'이라고도 호칭한다. M32 MSGL 밀코 MGL와 같은 리볼버식 유탄발사기는 '멀티샷 그레네이드 런처(Multi-Shot Grenade Launcher, 다연발 유탄발사기)'나 '멀티플 그레네이드 런처(Multiple Grenade Launcher, 다연장 유탄발사기)' 정도로 많이 부르지만, '리볼빙 그레네이드 런처(Revolving Grenade Launcher)'라고도 호칭되는 듯하다.

또한 작동방식은 약간 다르지만 회전식 약실이 돌아가면서 포탄을 발사하는 리볼버 기관포도 존재한다. 리볼버 기관포는 개틀링 방식으로 만들기에는 너무 큰 전투기 30mm 기관포로 자주 쓰이고 있는데, 회전식 약실을 갖추었긴 하지만 약실이 탄창의 역할을 겸하지는 않으며 약실과 탄창이 각각 별개로 존재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리볼버식 총기와의 큰 차이점이 있기는 하다.

4.3. 리볼버의 작동방식

리볼버의 작동 방식[22]

리볼버는 보통 싱글액션이나 더블액션으로 작동되며 사격 전에 해머를 당기느냐의 여부(내부 구조에서도 살짝 차이가 있긴 하다)에서 차이가 있다. 이 부분에서는 가장 흔한 방식인 이 둘만 소개할 것이며 반동작동식(자동리볼버)이나 이 둘에서 파생된 작동방식은 소개하지 않는다.
파일:5nAmxTa.gif }}} ||
M1879 제국리볼버 작동 방식 애니메이션
특성상 연속발사할 때마다 1발당 해머를 1번씩 잡아당겨야 할 정도로 번거로움이 있지만, 대신 방아쇠가 매우 가볍고, 일단 해머를 코킹한 다음에는 살짝 건드려도 바로 발사될 정도로 민감하다. 덕분에 미리 코킹을 한 후 갑자기 급하게 대응할 때는 편하지만, 툭 건드려도 오발되는 문제점이 있다. 그래서 서부시대를 다루는 미국 매체들을 보면 아예 5발만 장전하고 다닌다는 얘기들이 많을 정도이다.[23] 안 그러면 총을 떨어뜨리거나 말을 타다가 오발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요즘 나오는 리볼버는 해머가 편평하게 생겨먹었으며 프레임 내부에 숨은 공이를 치는 구조에다 방아쇠를 당기지 않으면 공이가 움직이지 않게 안전장치가 배려돼 있으므로 굳이 한 발을 빼놓을 필요가 없어졌다. 해머가 뾰족하게 생겼다면 구형으로 보고 조심하는 것이 좋다.
파일:Revolver-Mechanism-88301.gif }}} ||
더블 액션 리볼버 작동 방식 애니메이션
더블액션은 방아쇠를 당겨서 실린더를 회전시키는 구조상 격발되는데 상당히 강한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훨씬 안전한 편이다. 그래서 대부분은 별개의 안전 장치가 장치되어 있지 않다. 현대 리볼버들은 아예 한술 더 떠서, 방아쇠가 당겨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공이치기가 격발되더라도 탄환의 뇌관을 건드리지 않는 구조가 내장되어 있다. 이 구조의 대표주자는 두 가지로 해머 블락(Hammer Block) 트랜스퍼 바(transfer bar)가 있다.
파일:163062-sw.png }}} ||
스미스 & 웨슨 모델 340PD
더블 액션 온리, 줄여서 DAO 는 리볼버의 작동방식중의 하나이며, 총몸에 해머가 노출되지 않은 모양새이다. 이러한 리볼버는 오직 더블액션 작동방식만 가능한 권총이다. 해머가 이렇게 노출되지 않은 이유는, 호신용 시 옷이나 옷 부착물에 리볼버의 튀어나온 해머에 걸려서 걸리적거리는 일 없이 바로 뽑기 위함이고, 주된 이유는 싱글 액션의 작동방식은 방아쇠압이 무척 가벼워서 실수나 사고로 자동격발될 수 있으므로, 이런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4.4. 탄환

가장 흔히 사용되는 탄환은 자동권총탄과 지름은 비슷하되 장약량이 많은 매그넘계열, 그 중에서도 .357 매그넘이 가장 대중적인 탄환으로 유명하다. 같은 지름을 가졌지만 매그넘급은 아닌 .38 스페셜 탄환도 군 지휘관용이나 일반 경찰용 등으로는 여전히 많이 쓰이는데, 보통 매그넘탄을 쏠 수 있는 권총에는 같은 지름의 스페셜 탄환이 호환된다. 즉, .357 매그넘을 쏠 수 있는 권총에는 별도의 개조 없이 .38 스페셜도 들어간다. 대한민국에서 리볼버 권총 하면 어르신들이 38구경을 떠올리는 게 38 스페셜이 무난하게 많이 쓰였기에 그렇다. 그 다음으로 대중적인건 .44 매그넘 탄환으로, 38구경보다 구경이 굵으면서도 매그넘탄답게 장약도 많다. 혹은 이것에 만족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45-70이나 .50 AE 리볼버라던가 작정하고 만든 S&W M500도 있고, 실용적으로 쓰기 위해 9×19mm 파라벨룸이나 .45 ACP 리볼버도 꽤 있는편. 또한 사격연습 내지는 유해조수 구제용으로 22구경 LR탄을 쓰는 리볼버도 있는데, 총알 자체가 가늘어서 장탄수가 조금 더 많다.[24]

장전할 수 있는 탄환의 양이 아무리 많아봤자 8발, 최대로 하면 9발이다. 허나 보통은 5~6발. 대구경 탄환 리볼버같은 경우 크기와 그 큰 탄약을 버틸만큼 내구도가 좋아야 하므로 가장 많아봐야 5발이 한계다. 그나마 일반적인 38구경 및 44구경은 일반적으로 약실에 여섯 발이 들어가며, 안전이나 소모된 총알 실셈[25]을 위해 약실 구멍 하나를 비우고 다섯 발을 장전하는 경우도 많다. 리볼버 권총탄은 유독 대구경이라는 이미지가 많은데, 엄밀히 말하면 맹수 사냥이나 퇴치용으로는 대구경 리볼버가 기본이지만 그 외의 경찰, 호신, 취미 사격용으로 쓰이는 리볼버 탄약은 구경이 그렇게 굵지는 않다. 38구경은 0.38인치로, 자동권총에서 자주 쓰이는 9mm와 엇비슷하며, 44구경 역시 0.44인치로, 미국인들이 그토록 좋아하는 45구경과 엇비슷하다. 리볼버 총알이 한 방이 강한 대구경 총알이라는 이미지는 매그넘탄의 무지막지한 운동에너지나 취미용, 대맹수용으로 나오는 대형 리볼버들 때문인데, 상술한 357이나 44 매그넘의 운동에너지가 강한 이유는 구경이 아니라 장약, 그러니까 화약의 양 때문이다. 좌우간, 웬만한 리볼버는 곰 머리통도 뚫을 수 있는 특수한 물건이 아닌 이상 5-6발쯤 장전해서 운용한다고 보면 된다.

4.5. 재장전

파일:attachment/스피드 스트립/h.jpg
스피드 스트립을 사용한 장전 모습
또한 재장전이 번거롭다. 물론 재장전이 번거로운 점은 스피드 로더 문 클립, 스피드 스트립으로 어느 정도는 극복할 수 있으나 일반적인 자동권총에 비하면 장전속도가 느린 것을 피할 수 없다. 게다가 재장전을 하려면 탄창급탄식 리볼버(대표적으로 Landstad 1900 자동리볼버나 다딕 트라운드(Dardick tround) 리볼버)나 실린더교체식 리볼버( 레밍턴 M1858 등)같이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먼저 탄피를 약실에서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제거하는 귀찮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물론 중절식이나 상부꺾임식, 스윙아웃식의 경우 보통 약실에 익스트랙터(차개/탄피추출기)가 달려 있어서 약실을 열면 탄피를 제거하기 쉽도록 약간 뽑아 주거나 아예 밖으로 튕겨내 주지만, 자동권총의 빈 탄창 뽑고 새 탄창 넣으면 끝인 간단한 재장전에 비하면 여전히 시간이 걸리는 방식이다. 그 때문에 여러 방식으로 좀 더 빠른 재장전 방식이 연구되어 왔다. #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일반적인 스윙아웃 리볼버의 재장전 방식을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1. 탄창멈치를 누르고,[26] 왼손가락으로 실린더를 밀며 총을 기울여 약실을 개방한다.
  2. 왼손으로 약실을 잡고 약실 구멍을 아래로 향한 뒤 실린더 축을 눌러[27] 탄피를 뺀다. 이 때 탄피가 시원하게 빠지면 좋겠지만 재수가 없으면 몇 발은 약실에 어중간하게 끼기 때문에 그럴 땐 손으로 하나씩 뽑아주면 된다.
  3. 왼손으로 실린더를 잡은 채로 약실 구멍 각도를 적절히 유지하며 오른손으로 삽탄한다. 스피드 로더나 문클립이 있다면 이 과정에서 그대로 탄창 교환하듯이 새 탄환을 넣으면 되지만, 그런 게 없다면 한 발 한 발 정성스럽게 넣어야 한다.
  4. 약실 구멍이 위로 가게끔 총을 살짝 기울이고 오른손으로 손잡이를 잡으며 약실을 제자리로 돌려놓는다.

로딩 게이트로 단발장전하던 시절보다는 나아졌다지만, 스피드 로더가 없으면 여전히 사실상 단발장전을 해야 하며, 숙달되려면 양 손을 상당히 복잡하게 놀려야 한다는 걸 알 수 있다.

게다가 스피드로더를 쓴다고 해도 불편한 것은 사실이라 미국 뉴욕 경찰이 리볼버 권총을 쓰던 시절에는 아예 빠른 재장전을 포기하고 리볼버를 한 자루 더 차고 다녀서 총알 떨어지면 다른 총을 뽑아 쏜다는 뉴욕 리로드라는 개념까지 있을 정도였고 링크에서 보다시피 사전에도 오른 단어다. 거기다 리볼버와 유사한 느낌의 글록이 나오자 죄다 그걸로 갈아탔으니, 얼마나 불편한지는 말할 필요도 없는 것. 또한 리볼버 애용자로 유명한 GIGN 역시 마뉘랭 MR 73 리볼버만 쓰던 시절에는 리볼버를 두 개씩 차고 다니거나 했다. 아직도 마뉘랭을 사용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거의 대다수가 마뉘랭 + 자동권총 조합으로 두 자루씩 들고다닌다.

단 실제 미국 민간에서 총기류를 사용한 경우를 분석해 보니 보행 중 강도 등을 만나 자가방어용으로 총기를 사용하게 되는 상황(self defense)에서는 안전을 완전히 확보하기 위해 사용된 탄환 숫자가 2발 이내인 경우가 90%, 나머지 9.8%의 경우엔 한 발 더 많은 3발이 필요했다는 카더라가 있다.[28] 장탄수 5발짜리 포켓 리볼버가 아직도 잘만 팔리고 후술할 더블액션식 리볼버의 무거운 방아쇠압이 문제가 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어차피 매그넘이 주류인 리볼버 특성상 한 방이면 확실하게 제압이 가능한 것도 있고, 정 못미더우면 장탄수 많은 자동권총을 들고다니면 되니까...[29][30]

리볼버는 위에서 언급된 Landstad 1900 자동리볼버나 다딕 트라운드 리볼버같이 탄피배출구/배출 장치가 따로 달려 있거나 개인이 개조한 경우가 아닌 이상 거의 대다수가 수동으로 탄피를 배출하기 때문에 리볼버를 사격할 땐 자동권총처럼 사격자 옆으로 탄피가 펑펑 튀어나가는 장면은 볼 일이 없다. 앞서 언급된 두 리볼버들도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했거나, 민간에 물건이 풀리지 않았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오래 전에 잊힌 총기이기에 희귀총기 수집가가 아닌 이상 사실상 볼 일은 없다. 만일 그런 현상을 실제로 목격할 수 있다면 리볼버의 발전 과정에서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였던 총탄 발사로 인해 발생한 화염이 옆 약실에 장전된 총탄에 옮겨 붙어 약실이 통째로 폭발하고 있는 최악의 상황이므로 만일 이 광경을 보고도 운이 좋아서 아직 살아 있다면 당장 리볼버를 멀리 던져 버려야 한다. 안 피하면 리볼버의 유폭이 어떤 것인지 몸소 깨달을 수 있다.

5. 자동권총과의 비교

5.1. 작동방식 차이

자동권총과 다른 게 있는데, 자동권총은 방아쇠를 당기면 공이치기가 장전된 탄약의 뇌관을 때려 격발시키고 그 반동으로 탄피 배출과 함께 차탄을 장전한다. 반면 리볼버는 방아쇠를 당기면 약실을 먼저 회전시키고, 회전으로 다음번 약실 통이 총열과 일치되면 공이가 총탄을 때려서 격발시킨다. 다시 말해 자동권총과는 달리 총신과 붙어있는 약실에 있는 탄이 아니라 회전 후 차탄(다음번 약실에 있는 총알)이 발사된다. 다만 자동 리볼버의 경우는 사격 후 자동으로 실린더가 회전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 경우에서 예외이다.

또 대구경탄을 쓰는 설계가 쉬워서 산탄을 쓰는 산탄권총형 리볼버도 있고, 가장 강력한 권총인 파이퍼 첼리스카도 리볼버다. 대구경 유탄을 발사하기 위한 밀코 M32 유탄발사기 역시 리볼버식이다.

그러나 자동권총이 슬라이드를 왕복하는 방법 등을 사용해서 총탄 발사 시의 충격을 흡수하는 것에 비하여 리볼버는 총탄 발사 시의 충격이 대부분 사용자에게 직접 전달되는 문제가 있으므로 충격을 덜 받고 싶다면 무거운 리볼버를 사용하거나 고무 그립 등을 씌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게다가 기계적으로는 일단 중요 부품인 약실이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기 때문에 충격을 받아서 약실이 비뚤어져 버릴 경우 발사가 제대로 안 되는 등 내구도 면에서 취약하다. 탄창이 밀폐되는 자동권총에서는 총 자체가 박살 날 충격을 받지 않는 이상 이럴 일은 없다. 또한, 약실이 외부에 직접 노출되어 있어서 이물질에도 취약한 단점이 있어서 커버 등으로 실린더를 감싸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특성을 이용해서 적이 리볼버의 방아쇠를 당기기 전에 약실을 못 움직이도록 손으로 꽉 잡아주면 발사는커녕 작동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아이러니한 대항수단이 만들어졌다.[31] 다만 이 경우 실린더를 수동으로 돌리는 방식이거나 해머가 이미 젖혀져 있었다면 소용이 없긴 한데, 아예 뒤로 젖힌 격침과 회전식 탄창 사이에 손가락을 끼워 넣는 게 리볼버의 발사를 원천봉쇄하는 방법이다. 자동권총의 발사봉쇄에도 통용되는 해머 뒤에 손가락을 넣어 봉쇄하는 방식도 있긴 하다.[32]

사실 웬만한 상황에서는 적이 든 총기의 격발을 차단하는 기술을 일부러 쓸 경우는 없겠지만, 정비 및 관리 차원에서 코킹된 리볼버를 디코킹할 때에는 무식하게 격발하거나 해머를 앞으로 밀려고 들면 안 되기 때문에 이러한 기계적 구조를 알아두는 게 좋다. 빈 총이 아니라면 당연히도 총이 발사되어버려 사고를 낼 수 있고, 빈 총이더라도 고장나지 않게 조심스럽게 다루는 게 좋기 때문이다. 혹시 해머가 박치기를 하더라도 격발이 되지 않게끔 손가락으로 해머의 앞과 뒤를 확실히 잡아주고 방아쇠를 당겨 코킹을 풀어준 뒤 부드럽게 돌려놓으면 된다. 그냥 안전장치가 디코커 역할을 하거나 디코킹 레버가 따로 있는 더블액션 자동권총에 비하면 살 떨리는 방식이다.

5.2. 장점

밑줄은 특히 리볼버가 가지고 있는 최대장점이다.

5.3.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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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전 중인 웨블리 리볼버.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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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더로 가스가 얼마나 새는지 소시지로 실험한 결과

5.4. 종합

종합적으로 봤을때 리볼버는 실용성 면에선 주류에서 멀어진 무기체계이나, 리볼버만의 특징으로 틈새시장에 자리 잡았다. 특히 외형,묘기사격,매그넘 탄약 사용 등으로 고급화를 노리고, 탄창의 관리가 불필요하단 점으로 집에 한자루쯤 총은 놔둬야 마음이 놓이지만 딱히 총을 다룰줄 모르거나 귀찮아하는 부류의 미국인 등에게 어필하고 있다.

곰 대응용으로 .44 매그넘 리볼버를 호신용으로 들고다니는 경우도 있으나, 실용과 거리가 멀다. 대부분은 최대 시속이 수십킬로에 달하는 거대한 그리즐리 곰을 상대로 근거리에서 정확하게 사격할 실력이 밑받침되는 실력이 없기 때문이다. 이 또한 서술한 심리적 안정외엔 별 다른 효용성은 없는 셈이며, 경우 곰 퇴치 스프레이가 훨씬 효과적이다.

결론적으로 리볼버 사용은 취향의 영역이며, 그 점 때문에 부족한 실용성에도 살아남았다고 볼 수 있다.

6. 사격술

6.1. 패닝(Fanning)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미국 전통 무술이라 불리는 사격술. 우리나라엔 전통 국궁이, 일본과 영국엔 전통 장궁이 있듯이 미국에도 전통 리볼버가 있다고 보면[65] 미국 고유의 전통 무술이라 봐도 무방하다.

총을 쥔 손으로 방아쇠를 당긴 상태에서 공이치기를 다른 손으로 젖혔다가 풀어주는 동작을 반복하여 싱글 액션 리볼버를 연사하는 기술이다. 싱글 액션 리볼버는 사실상 수동장전식 총인데 공이치기를 손으로 당겨줘야 실린더가 회전해서 다음 탄을 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공이치기를 젖혀주고 그 다음에 방아쇠를 눌러야 공이가 전진해서 탄미의 뇌관을 때려 사격이 된다.

이 과정을 빠르게 하기 위해 그냥 방아쇠를 당긴 채로 손으로 공이치기를 당겼다 놓아주는 것을 반복해서 빠르게 연사하는 기술이다. 비슷한 것으로는 이사카 M37 등의 일부 산탄총에서 쓸 수 있는 슬램파이어 기능이 있다. 방아쇠를 당긴 채로 장전손잡이를 계속 왕복하면 장전되는 즉시 바로 발사된다.

주로 총을 뻗어 총을 잡은 손의 반대편 엄지손가락으로 공이치기를 젖혀 연사하거나, 총을 허리춤에 대고 반대편 손바닥으로 한다. 대중 매체에서는 상대적으로 멋있는 후자의 방법이 자주 등장한다.[66] 방아쇠를 당기면 실린더가 이에 연동되어 자동으로 돌아가는 더블 액션 리볼버에서도 패닝 자체는 가능하지만 굳이 할 필요가 없다.

사실 싱글액션 리볼버에서도 현실적으로는 할 필요가 없다. 서부 영화에서 패닝으로 리볼버 속사를 하는 장면이 많이 나와서 유명해졌지만 당시에 실제로 쓰였다는 기록은 찾아보기 힘들다. 빠르게 패닝을 하려면 상당한 숙련도가 필요하며, 가뜩이나 빠르게 속사하는데 사격 방식상 정확한 조준이 불가능하므로 명중율이 매우 낮다. 당시 리볼버들은 장탄수도 적은데 재장전도 상당히 번거로웠으니 한정된 탄약을 빠른 속도로 낮은 명중율로 쏘면 그 다음이 문제가 된다. 물론 초근접거리에서는 나름의 효율이 있지만 그건 패닝보다는 패스트(퀵) 드로우의 영역이다.

그래도 서부 영화의 영향[67]으로 미국에서는 이런 싱글 액션 리볼버를 가지고 패스트 드로나 속사 실력을 겨루는 대회가 자주 열린다. 패스트 드로는 총집에 총을 넣은 상태에서 총을 뽑아 표적을 맞히는 시간을 겨루는 경기이고, 속사는 여러 개의 표적을 다 맞히는 시간을 겨루는 경기이다. 물론 이 두 경기를 한 번에 하기도 한다. 서부 시대의 실전에서는 총을 뽑자마자 상대를 빠르게 맞히기 위해 공이치기를 젖혀 놓기도 했다는 설이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당시 싱글 액션 리볼버들은 안정성이 떨어져서, 공이치기를 젖혀 놓고 다니다가 떨어뜨리기라도 한다면 그대로 격발되는 등 문제가 많았다.


위 영상의 밥 먼든(Bob Munden)이라는 인물은 이쪽 방면의 달인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허리춤에서 총을 꺼내는 순간부터 한 발 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불과 0.02초다![68] 인간의 평균적인 반응속도가 0.3~4초 가량되는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눈깜짝할 새에 반응하기도 전에 총알이 박히는 셈. 게다가 충분히 떨어져 있는 두 풍선을 총으로 쏴서 터뜨리는 데 한 발을 쏜 느낌이 들게 할 정도로[69] 미친 실력을 자랑한다. 참고로 이 사람은 수많은 기네스북 기록과 사격 대회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었고 동시에 총기 장인이기도 하였다. 2012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이 속사법을 따라하겠다고 방아쇠를 당긴 채로 총을 뽑으려다가 자기 허벅지를 쏴 버리는 오발 사고도 있다. 유튜브에서 총기 사고를 검색하면 코앞에 있는 표적에 속사하려다가 이 사고를 내고 "I just shot myself."라고 투덜대는 카우보이 모자를 쓴 백인 아저씨가 자주 나온다. 그래서 이런 패닝을 연습하는 연습장이나 대회 중에선 총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처음부터 BB탄을 사용한 에어소프트건이나 레이저 측정기를 부착한 모의 총기를 이용하는 곳도 있다.

7. 기타


* 의외로 탄창 급탄식 리볼버도 있다. 탄창이 개방형 실린더에 급탄하며 격발 구조는 더블액션 리볼버와 사실상 동일하다. 리볼버의 기계적 신뢰성과 탄창 급탄을 통한 장탄수 확보라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물건이었으나, 미군의 트라운드[70] 기관총 프로젝트가 급탄문제로 나가리 되면서 같은 전용탄환을 쓰는 이 리볼버도 같이 망해버렸다.
B-17 후방사수였던 폴 포스티 시니어(Poul Posti Senior) 하사의 이야기로 1942년, 후방에서 접근하던 독일군 메서슈미트 Bf 109 기를 38구경 스미스 & 웨슨 리볼버로 격추시켰으며, 로스엔젤레스의 미 공군 박물관에 그의 전투복과 이 총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이 진기명기한 사건의 목격자는 대배우 클라크 게이블.
제1차 세계대전 초기 당시에는 항공기들의 속도들이 시속 100km내외 혹은 이하일 정도로 속도가 느렸다. 그래서 비행기를 타고 적 항공기에게 다가간 이후 .45 ACP 탄을 쓰는 권총으로 적 항공기의 조종사를 쏴서 격추 시키는 일이 드물지 않게 일어났다. 미군은 M1911에 탄피받이랑 대형 탄창을 달아놓고 Air Pistol 이라는 모델로써 비행기 조종사들이 전투기에 타서 사용했다. 단지 장탄수 때문에 대부분이 자동권총이었다. 그래서 비행기의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진 2차대전시의 이 사건이 주목받는 것이다.

8. 미디어


회전초, 카우보이, 레버액션 소총과 함께 서부극의 상징. 앞서 언급한 장단점들과 특유의 이미지 때문에 캐릭터의 개성을 부여하는 소품으로 쓰인다. 자동권총의 전투지향적 이미지에 비해서는 심심하면 실린더도 돌려보고 재장전도 폼나게 하는 등 확실히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또한 특유의 미려한 디자인 덕분에 일반적인 자동권총 이상으로 폼이 산다는 것도 인기 요인. 특히 후술할 중노년층 베테랑 캐릭터가 사용하면 차원이 다른 간지를 내뿜는다. 다만 현대전을 배경으로 한 일부 FPS 게임에선 검은 도장에 피카티니 레일과 총기 부착물이 매달린 택티컬 리볼버도 자주 볼 수 있다. 이것을 쓰는 사람에 대한 이미지는, 대체로 '자동화기가 일상화 되었는데도 고집스레 리볼버를 사용하는 인물' 정도의 느낌. 마초적인 성격이나 구세대적 감성을 드러내기 좋다. 그 탓에 일부 매체에선 노인이 사용하는 장면이 꽤 있다. 특히 연륜이 있는 장성급 장교 캐릭터들, 혹은 닳고 닳은 베테랑 원사가 주로 사용하는 편이다. 또한 군인이 아닌 경찰, 탐정, 해결사 등의 캐릭터들은 그렇게 고지식한 캐릭터가 아니더라도 현실적인 이유로 조그만 리볼버를 쓰거나, 아예 .44 매그넘탄 등을 쓰는 무식하게 큰 리볼버를 사용하며 개성을 뽐내기도 한다.
작중에서 토구사가 쓴 것은 마테바 사의 2006M 리볼버와 흡사하나 9mm 파라벨럼 탄을 사용하고 실린더가 평범하게 옆으로 열리는 2007,8M이라는 가상의 모델이다.
TV 방영판인 S.A.C의 후속작 및 극장판인 Solid State Society에서는 다른 요원들처럼 그냥 오토매틱을 쓴다. 하지만 이건 설정오류가 아니라 그냥 고집이 줄어든 것.[85]
다만 이 녀석은 한번에 4발밖에 장전이 안 되고(물론 영화에서는 6-8발 넘게 쏘고 대충 재장전하는 장면이 나온다), 약실이 완전히 밀폐가 안 되어 있어 탄피가 밖으로 일부 드러나 보이는 다소 불안한 물건... 레플리카 모델이 있지만, 실제 총기로 만들었다면 발사시 탄피가 압력을 못 버티고 찢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M29는 파이슨의 우려먹기지만 연사가 느리고(박자를 맞춰서 쏘면 연사를 최대를 끌어올릴수 있으나 파이슨 같이 무작정 누르다간 오히려 느리게 나가는 수가 있다. 레드 호크도 마찬가지다.)데미지가 권총 사상 최고의 위력인 75라서 근접에선 복부 한방에 훅가는 사태도 벌어진다. Ruger Super Red Hawk는 유일한 유로캡슐 리볼버로 M29기반으로 다운그레이드 한 것으로 연사는 아주 느리고 한방을 노려야 하나 09전사 많은 관계로 무지하게 힘들다. 그러니 소장용이 아니면 뽑지 말자. 차라리 상점총을 사거나 돈이 많다면 호갱님이 되어 다른 캐쉬권총을 뽑자. 높은 데미지이지만 뽑는 것도 느리고 연사도 느리고 한방은 안나고 괜히 뽑았다가 아 내가 왜 유로를 날렸을까 한다. 배틀포인트 모으면 적은 돈으로도 뽑을수 있다. 실전용은 아니고 소장용인걸 다시 한번 강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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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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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관련 문서


[1] 예컨대 ' 안중근 의사의 육혈포가 이등박문을…' 이라는 구문의 육혈포가 리볼버를 예스럽게 표현한 말이다. 다만 안중근 의사가 실제 사용한 것은 FN M1900 자동권총이고, 리볼버는 소지했지만 사용하지 않았다. [2] 음독하면 かいてんしきけんじゅう, '카이텐시키겐쥬'가 된다. [3] 좌륜수창. 실제 발음은 쭤룬 서우창(zuǒlún shǒuqiāng). [4] 레볼베르(표기상이다. 실제 발음은 례발볘르 정도.) [5] 영어 단어 발음과 같다. [6] 리볼베 [7] 리볼베르 [8] 당시 총포의 경량화와 다총열화는 세계적인 흐름이었으며, 조선 후기에도 삼연자포, 오연자포 등의 소총통이 등장하였다. ( 승자총통 문서 참조) [9] 실은 새뮤얼 콜트 본인도 리볼버가 자신의 고유한 발명이라고 주장한 적이 있다. 하지만 영국의 건스미스 협회에 전시된 구식 리볼버와 페퍼박스 리볼버등을 보고나서 주장을 철회했다. [10] 메커니즘을 설명하면서 천천히 장전하고 있다는 걸 감안해도 한 발을 장전하는데 1분 가량이 걸리고 있다. 원리상 머스킷을 장전하는 방식과 별 차이가 없다는 걸 생각하면 실전에서도 장전 속도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11] 콜트 싱글 액션 아미가 이 구조이고, SAA의 대박 덕분에 대세를 휩쓸었다. [12] 덤으로 세계 최초로 상부꺾임 방식을 도입한 리볼버인 동시에 세계 최초로 림파이어 탄피를 도입한 총기이다. ( 핀파이어 탄약을 사용하는 리볼버는 그 전에도 있었다.) [13] 기술력에 따라서 .357 매그넘이나 .45 LC를 호환하는 중절식 리볼버들도 있다. # # [14] 참고로 이 방식을 최초로 도입한 리볼버는 콜트 M1889 [15] 한동안 민수용 리볼버에는 거의 손을 떼었다가 CZ에 인수된 뒤 단종되었던 파이슨과 코브라, 킹 코브라를 재생산하기 시작했다. [16] 토러스의 저지는 410게이지 산탄도 넣고 쏠 수 있긴하지만 엄연히 45구경 콜트(LC)를 발사하는 권총이기도 하다. 따라서 배럴에 강선도 있다. 대신 45구경은 길이가 1.6인치인데 반해, 410게이지는 다른 산탄과 같이 2.75, 3인치기 때문에 회전식 약실의 길이가 길다. [17] 해머에 달려있던 공이를 프레임으로 옮기거나, 아예 프레임에 열쇠식 안전장치를 추가한 스미스 & 웨슨의 사례가 있다. [18] 참고영상 Gas-escape라고 부른다. 실제로 이걸 모르고 피스톨 잡듯이 손가락을 내밀었다가 날린 사람도 많았다. 전역자라면 소총 잡듯이 잡은 상태에서 저 초음속의 화약가스가 뿜어져나오면 어떻게 될지 금방 이해가 될 것이다. 추가영상 아직도 가끔 그 레어함때문에 리볼빙 카빈이 나오는데 그걸 리뷰한 영상이다. 가스를 옆이 아닌 최대한 앞으로 뿜어주게 핸드가드와 약실 둘레가 가공되어있는 제품인데도 결국 마지막에 팔에 상처가 난다. 영상에 나오지 않지만 음성으로 "이거 피야?"라고 말하는 걸 보면 결국 피 본 듯하다. [19] 보통 총기류들은 전용 보관함에서 아동이나 외부인들이 함부로 꺼내지 못하게 관리되어야 하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아동이 총기를 꺼냈다는 시점에서 이미 총을 가지고 있을 자격이 없다고 평가되기 때문이라나. 또한 자물쇠를 풀려는 것이 신속하게 대응하는 상황에서 마이너스 요소라고 한다. [20] Cowboy load라고 흔히 불린다. 실사격 모습. 게임에 구현된 장전모션. [21] 첫 발은 공실, 두번째 발은 공포탄, 3번째부터는 실탄을 장전하는 방식이다. [22] 해당 총기는 콜트 파이슨 [23] 총열과 약실이 연결되어있는, 즉 해머가 바로 맞닿아있는 약실을 비워둔다. 영화에서 결투에 임하는 총잡이가 권총에 지폐한장 넣어놨으니 죽거든 그돈으로 장례를 부탁한다고 하는게, 바로 비어있는 약실에 총알 대신 고액권 지폐한장을 둘둘 말아 넣어놨다는 얘기다. [24] 예를 들면 루거 싱글 텐이라는 콜트 싱글 액션 아미 복제품은 무려 10발이 들어간다!! [25] 5의 배수로 끊어 세면 쉬우니까. [26] 스미스 웨슨 사는 앞으로 미는 식, 스텀 루거 사는 옆에서 살짝 누르는 식, 콜트 사는 뒤로 살짝 당기는 식이다. [27] 얌전하게 왼손가락으로 눌러 탄피를 빼며 오른손으로 차탄을 꺼내는 사람도 있고, 아예 탄피가 확실히 빠지라고 오른손으로 툭 쳐 버리는 사람도 있다. 후자를 할 경우 부품 상태가 나쁘거나 힘을 지나치게 줘서 치다가는 부품이 고장나거나 손을 다칠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이야기도 있다. [28] 총기회사인 스텀 루거의 회장 윌리엄 루거가 이를 두고 "정직한 사람은 10발이 넘는 탄약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하며 미국 돌격소총 금지법을 옹호한 이야기는 유명하다. 등 돌리고 도망가는 강도를 총 더 쏴서 사살하면 그대로 살인죄가 된다. [29]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 문제로 귀결될 수도 있지만, 위에 상술한 특징과 자동권총과의 비교점에서 리볼버는 시대가 갈수록 확실한 1발이 중요하다는 식으로, 자동권총은 부족한 화력을 양으로 승부한다는 식으로 운용이나 개념이 발전해 온 것이다. 물론 자동권총에서도 보통 쓰이는 인치 규격으로는 .38 in. 9mm는 강선등 사이의 직경이고, 보통 38구경은 강선홈 사이의 직경을 말하므로 38구경과 9mm는 거의 같은 구경이다. 예외적으로 .357 매그넘은 .38 스페셜에서 파생된 인치 규격 탄약이지만 다른 38구경 탄약들과의 구분을 위해 강선등 사이 직경으로 명명한 9mm보다 구경이 약간 큰 40인치의 10mm 구경이나 약실 압력이 더 높은 +P, +P+ 탄을 쓰려는 등 위력 증가 노력이 없는 건 아니지만. [30] 그런데 정작 리볼버도 전투용으로 쓰이는건 대개 9mm 자동권총탄 위력과 별다를것도 없는 .38 스페셜탄이고, 조금 더 사치를 부리면 .357 매그넘 정도가 전부다. 위력이 너무 강하면 반동도 커져서 결국 명중률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결국 리볼버는 자동권총과 사용탄이 별 다를거 없으면서도 구조상 6발 정도로 장탄수가 제한당하는 등 단점이 더 두드러지는 것이다. 이런 점 때문에 21세기 들어서부터는 전투용 권총 분야에서는 확실히 전멸하다시피 했다. 2010년 이후부터는 미국 역시 강도든 민간인이든 품속에서 꺼내들면 자동권총이 기본인 시대다. [31] 어디까지나 탄약한정으로, 공이치기에 이물질이 끼였다거나 실린더가 뒤틀려서 생기는 등의 총의 문제는 조치가 불가능하다. [32] 심지어 데저트 이글같이 탄가림이 심한 자동권총은 완전히 맞는 규격의 탄이라도 할로 포인트 탄두를 가지면 총알이 걸리는 경우가 있고, .357 매그넘용 모델에 .38 스페셜을 삽탄하고 격발하면 탄피배출을 제대로 못 하는 경우도 있다. # # 다만 예외적으로 10 mm AUTO를 사용하는 자동권총에 .40 S&W을 삽탄해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경우도 있다. # # [33] 예를 들어 토러스 저지. 다만 어떤 총이든지 당연히 구경은 맞아야 하고, 탄의 길이가 약실의 것보다 길면 못 쓴다. 토러스 저지의 구경은 .45구경으로 LC라고 불리는 45콜트탄을 쓰는데 이 탄의 전체길이는 1.6인치고, 여기에 넣을 수 있는 410게이지 산탄은 길이가 2.75 또는 3인치다. 그래서 저지는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회전탄창이 눈에 띄게 길다. [34] 예를 들어 두 발은 공포탄이고 세 번째부터 실탄일 때. 실탄을 급히 써야할 때가 된다면 약실을 돌리는 것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지만 자동권총은 슬라이드를 두 번 당겨 탄환을 두 발 적출해야 한다. 자동권총엔 애초에 공포탄을 안 넣지만 공포탄 대신 비살상 실탄을 장전할 수도 있는 일인지라 이런 기능은 경찰에서 상당히 유용하다. 당장 비살상탄 두 발을 필요 없다고 제꼈다가 잃어버리기라도 하면... [35] 하지만 이런 안도감에 의해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다. # 현직 경찰이라는 사람이 장전된 총을 가지고 사람한테 겨누는 장난을 쳤다는 것부터가 심각한 안전 규정 위반이기는 하지만. [36] 일단 .38 Colt를 늘린게 각각 .38 Long Colt, .38 스페셜, .357 매그넘이다. [37] 원래 리볼버용 탄환은 아니지만 10 mm AUTO를 줄인 게 .40 S&W이라서 이런 호환성이 있다. [38] .357 매그넘 실린더 자체에는 9mm를 삽탄할 수 없다. # [39] 실제로 두 탄을 나란히 놓고 보면 .455 웨블리는 .45 ACP보다 탄피가 짧은데 탄두는 더 큰 것을 볼 수 있다. [40] 당장 매그넘 자동권총인 데저트 이글의 그립 크기를 보면 알 수 있다. 다만 마우저 C96처럼 별도의 탄창삽입구가 있는 자동권총은 예외. [41] 자동권총 등의 자동 화기들은 원활한 탄피 회수를 하려면 탄피받이를 별도로 부착해야 한다. [42] 단 정상적인 실전 상황이 아니라 범죄자들에게는 좀 다른 의미로 유용한 장점이 될 수 있다. 탄피를 남기지 않으므로 그만큼 증거를 덜 남기게 된다는 것. [43] 대표적인 사례로 프린세스 로열 앤 납치 미수 사건에서 당시 공주의 경호원이었던 제임스 비튼이 소지했던, 그리고 10.26 사건에서 주범 김재규가 소지했던 발터 PPK(.32 ACP)가 몇발 쏘지도 못하고 격발 불량이 일어난 이유가 바로 탄창을 모두 채워둔 채로 장기간 방치했기 때문이다. [44] 특히 콜트에서 만든 파이슨은 비단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매우 아름답게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몇몇 총기 애호가은 파이슨을 그냥 예술품 취급한다. [45] 개인 취향과 관련이 크지만, 구형 자동권총도 위와 비슷한 이유로 관상용 취급을 받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마우저 C96, 루거 P08이 있다. [46] 물론 자동화기 업계에도 조르제토 주지아로를 기용한 베레타처럼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이는 경우도 드물지 않지만, 베레타 또한 당연히 기본적으로는 실전성을 중시하는 와중에 유려한 디자인은 어디까지나 보너스 요소라고 봐야 한다. [47] 대표적으로 마뉘랭 MR 73 리볼버를 사용하는 GIGN. [48] .44 매그넘 S&W M29이 트레이드마크가 된 더티 해리의 해리 캘러한이 가장 대표적인 예다. [49] 대표적으로 콜트 드래군을 기반으로 디자인 된 은하철도 999 코스모 드라군이 있다. [50] MTs-3같은 경우에는 이 권총에 사용되는 .22 Short가 그 콩알만한 .22 LR보다도 더 짧은 탄환이라서 노리쇠/슬라이드 후퇴공간의 제약에서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51] 다만 2020년대에 들어서 에일리언 피스톨처럼 손잡이를 총열에 맞춰서 설계한 권총들도 등장하고 있다. # # [52] 단 이 리볼버는 실린더 자체를 전방 하단으로 옮겨서 반동을 제어하는 방식으로 설계를 했다. [53] 마찬가지로 이 리볼버 유탄발사기도 MTR-8처럼 실린더 자체를 전방 하단으로 옮겼다. [54] 실린더가 오른쪽으로 열리는 리볼버 총기로는 나강 M1910, 르벨 리볼버, 피퍼 M1893이 있다. [55] 이 예가 굉장히 중요하다. 리볼버를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꼭 생각해볼 지점이다. 국궁장에 가서 현대식 컴파운드 보우 석궁의 우월성을 설파해봤자 돌아오는 건 멸시에 가까울 것이다. [56] 이런 구조 때문에 일반적인 통념과는 다르게 리볼버로는 뭔가를 때리지 않는 것이 좋으며, 특히 실린더 부분은 최대한 살살 다뤄야 한다. [57] 그래서 사단 사령부에는 사단장과 주임원사 단 두 명만 리볼버를 써서 리볼버가 2정인데 대대나 연대 본부에서는 주임원사만 리볼버를 쓰기 때문에 리볼버가 단 1정밖에 없다. [58] 단 탄환을 .22 LR로 바꾼다면 최대 10발까지 삽탄할 수 있다. # 그러나 .22 LR은 권총탄들 중에서 위력이 약하며, 특히 위의 강력한 탄환을 호환할 수 있다는 장점과 상충된다. [59] 사실 내부 탄창 총기들도 부품 개조를 통해 장탄수를 늘릴 수 있다. [60] 그래서인지 반농담조로 아직 한발 남았다가 리볼버로는 불가능하는 이야기도 있다. [61] 어차피 대부분의 강도들은 실제로 사람 죽이려는 마음은 없고 이건 민간인도 마찬가지인지라 서로 총을 든 걸 보고 상대가 나를 총으로 쏴죽이려고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당황해서 일단 쫓아버리려고 난사만 하고 숨어버리기 바쁘기 때문에 둘다 살아남는 일이 많다 [62] 또다른 이유는 데저트 이글 자체의 무거운 중량때문인데 이는 데저트 이글의 단점이기도 하다. [63] 나강 리볼버외에 소음기를 부착할 수 있는 리볼버 총기로는 SIX12, RSh-12 등이 있다. [64] 그나마 접하기 쉬운거라면 마테바에서 만든 model 6 Unica 정도 그런데 이것도 몇 년 전에 생산이 중단된 데다가 현재는 44구경만 소량으로 간간히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비싸다. [65] 연발화기라 간과하기 쉽지만, 이쪽도 이미 역사가 200년 가까이 되었다. [66] 반대로 전자의 방식이 등장하는 작품으로는 키노의 여행이나 트리니티 블러드가 있다. 트블은 작품 특성상 리볼버 씬 자체가 많지 않지만. [67] 이 영향으로 인해 패닝과 패스트 드로우를 농담삼아 미국 전통 무술이라고 하기도 한다. [68] 참고로 기관권총인 글록 18C의 연사시 발사간격이 0.01초 남짓이다. [69] 정확히는 2발을 빠르게 쏜 것으로 초탄은 방아쇠로, 차탄은 패닝으로 쏘는데 슬로 모션 없이 들으면 총성이 한 번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즉 소리조차 초월한 연사 속도라는 것. [70] Triangular Round, 삼각 탄약 [71] hickok45가 보여주는 리볼버를 쏘는 옳지 않은 방법을 보면 사격하자 마자 실린더 옆의 종잇장들이 한순간에 잘게 터뜨려지듯이 날려진다. 실제로 잘못된 그립으로 무려 S&W M500을 쐈다가 엄지 손가락이 잘린 슈터가 S&W에 소송을 걸었는데 어이가 털린 판사에게 리볼버를 그딴 식으로 쏘는 멍청이가 어딨냐?며 오히려 욕만 듣고 끝났다고 한다. [72] 조금 옛날 방식으로 왼손 엄지를 아예 해머 뒤에 두는 방법도 있는데, 이 자세는 해머 당기기에 좋고 반동 제어에도 좋지만 자동권총을 쓰기엔 부적절해서 안 쓰이는 그립법. 옛날에 훈련받은 어르신이나 취미로 리볼버만 쏘는 사람은 아직도 가끔 취한다. [73] 물론 리볼버 하나만 들고다니진 않고, 추가로 글록같은 대용량 탄창 자동권총도 함께 소지하고 다닌다. [74] 군용 총기가 아무리 신뢰성을 중시한다고 해도 그 이전에 실전성부터 갖춰야 하기에 장탄수가 적고 재장전이 번거로운 리볼버는 실전성 면에서 자동권총에게 압도적으로 밀린다. [75] 정확히는 간부 상당수가 애초에 소총 대신 리볼버를 지급받는다. [76] 다만 테이저는 사거리가 권총보다 짧은데다 상대가 패딩 등 두꺼운 옷을 입은 경우 무력화에 한계가 있어 아직 권총도 보급한다. [77] 단두대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기요탱은 단두대를 만든적도 없을 뿐더러 단두대에 처형된적도 없다. [78] 위에서 언급했던 바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 경찰 특성상 총을 사용할 일이 많이 없으므로, 탄을 삽탄하고 오래 방치할 가능성이 높다. 리볼버의 경우 총알 자체가 불발탄이 아닌한 불발될 가능성이 없지만, 자동권총은 탄창 스프링이 느슨해져 슬라이드를 당겨도 총알이 올라오지 않아 장전이 안 되는 사태가 생길 수 있다. 또, 리볼버는 초탄이 불발탄이어도 그냥 다시 방아쇠만 당기면 되니 재발사까지 시간이 적다. [79] 군생활을 한 모두가 알다시피 대다수 자동화기는 화약의 압력을 통해 차탄을 장전하는데 공포탄은 이 압력이 부족해 총구를 가리지 않는이상 자동으로 차탄을 삽입 안 하기 때문에 공포탄을 발사하면 일일이 슬라이드를 당겨 차탄을 삽탄해야 되니까. [80] 의외로 스미스&웨슨(!) 같은 이름있는 총기회사에서도 이런 자살 리볼버를 내놓은 적이 있다. [81] 이런 식으로 관성을 이용해 장전하면 총몸과 실린더를 연결하는 부품에 과도한 힘이 가해져 부러질 가능성이 있다. [82] 제작진이 저 권총이 리볼버인 걸 아예 망각했는지 자동권총마냥 박스형 탄창을 손잡이에 삽입하려 하고 있다. [83] 이후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에서 힙샷 자세로 3발 속사를 하는 다이아몬드 독스 병사에게 자신이 과거에 갈굼먹었던 걸 그대로 되돌려주는 모습을 보면... [84] 뇨제 옥토, 토니 오스딘, 갈레리안 마론, 해머 발드르드, 브루노 제로, Ma [85] 다만 괴뢰회에게 전뇌해킹을 당했을 때 허리 뒤쪽 홀스터에서 꺼내든 것을 보면 여전히 가지고 다니지만 현장에서는 오토매틱을 사용하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86] 궁극기는 특히 위 영상에 나오는 밥 먼덴의 연사를 떠올리게 한다. [87] 맥클레인과 건맥스의 샷건, 파워조의 통파와 쌍절곤, 덤프슨의 덤벨, 드릴보이의 축구공, 섀도우 마루의 닌자도와 수리검, 듀크의 장검 [88] 주로 위급한 상황에서 방심하고 있는 상대에게 사용하는데 패닝을 하기 위해 왼손 엄지에 이를 위한 보조구를 착용하고 있다. [89] 데스티니 시리즈 장비의 최고 등급. 무기와 방어구 각각에 하나만 장착할 수 있는 특별한 등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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