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7:09:21

전래동화

민담에서 넘어옴
1. 개요2. 용례3. 목록
3.1. 아시아
3.1.1. 대한민국
3.1.1.1. 근대 이전까지 문서의 형태로 기록되지 않은 전래동화
3.1.1.1.1. 한국 신화에서 유래한 전래동화3.1.1.1.2. 기타
3.1.1.2. 근대 이전에 문서의 형태로 기록된 전래동화
3.1.1.2.1. 판소리 혹은 판소리계 소설3.1.1.2.2. 기타
3.1.2. 일본3.1.3. 중국3.1.4. 기타 아시아 국가들
3.2. 유럽3.3. 아프리카3.4. 아메리카3.5. 오세아니아

1. 개요

/ ,
Oral fairy tale / folk tale

신화나 전설에서 발전하여 이루어진, 동심(童心)이 기조(基調)가 된 이야기. 사람의 입에서 사람의 입으로 전해졌다. 전래 동화는 특히 민담 가운데 많으며, 공상이나 교양적인 요소가 이야기의 주축을 이룬다.

민담(民譚), 민화(民話)라고도 불린다.

언어별 위키백과들의 정의에 따르면, 영어의 페어리 테일(Fairy tale), 독일어의 메르헨(Märchen) 등에 해당하는 서양의 단어들은 공상적이고 환상적인 내용의 구전이나 창작 이야기라는 의미지, 대표적인 번역어인 동화처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이야기 전체가 아니다. 이들의 원래 특성에는 차라리 민담이나 야담 정도가 그나마 더 가까운 편이다. 현시대에 만들어지는 어린이 대상 이야기는 Children's story 또는 Children's book 이라고 표현된다. 다만 페어리 테일이나 메르헨 류의 구전 및 창작 이야기들은 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록되었거나 창작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동화라는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2. 용례

현대에 알려진 전래동화들은 원전에 비해 순화된 내용이 대부분이다. 원전에선 살인이나 폭행 등 잔인한 묘사가 많아서 현대식은 아동층을 대상으로 해서 순화된 게 이유.

외국도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한국의 전래동화들 못지 않게 재미있는 전래동화 이야기들이 많다. 사실 우리가 어린시절 한국 거로 알고 있는 이야기들의 기원은 의외로 외국인 경우가 꽤 빈번하다.

다만, 이솝 우화라던가 그리스 신화에 관련된 이야기들은 관련 한자 속담까지 있을 정도로 한국에 들어온 시기 자체는 적어도 조선 중기 이전이며 몇백년간 로컬라이징 되었단 사실은 알아두자.

근대 한국 아동서적이나 학습서적 중엔 일본 서적을 그대로 베껴서 들어온 것이 많아, 원래 한국에 존재하던 설화라도 일본식으로 어레인지된 버전으로 알게되는 상황도 종종 벌어진다. 일례로 금도끼 은도끼나 혹부리영감, 두더지 사위찾는 이야기 등, 논란이 되는 이야기가 꽤 있다.

한국은 서양의 동화와 다르게 희망적인 결말이 많으며,[1] 약한 자가 강한 자와 겨루어 이기거나 강한 자를 쓰러뜨리고 피한다는 이야기가 많은 걸 볼 때 옛날 사람들은 높으신 분들에게 복수를 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학창시절 국어 시간에 이 전래동화를 가지고 옛날의 사회는 어쨌네저쨌네 많이 운운해보았을 것이다.

한국의 전래동화는 권선징악과 효의 실천이 주제로 꼽힌다.

간혹 전래동화가 현대의 가치관을 토대로 정 반대로 재해석되고 이런 풍조가 유행했던 시기도 있었는데, 선녀와 나무꾼처럼 정말 가치관의 변경에 의해 안 좋은 이야기로[2] 해석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그냥 별 의미없는 비꼬기거나, 아니면 어린이들이 읽기 쉽게 잡다한 내용들이나 자극적인 내용들이 생략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생기는 오해가 대부분이다.

대표적으로 흥부전이나 카치카치야마 같은 경우, 놀부나 너구리의 악행이 하도 막장성이 심하다보니 악당으로 묘사하기보다 가벼운 동네 말썽쟁이 정도로 순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흥부전에서는 한술 더 떠서 흥부가 이런 저런 일에 종사하는 장면도 생략되고 고생하며 살았다는 언급만 달랑 던져주니, 오히려 악역이 동정표를 사서 카치카치야마의 토끼가 너구리에게 너무 잔인한 복수를 하거나, 놀부가 부지런하고 흥부가 게으름뱅이었다는 원균옹호론급 해석이 유행했던 적도 있다.

구비문학이기 때문에 책에 따라 등장인물이나 부분 설정 등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전체적인 틀은 같으며 한국 신화와는 미묘하게 다르다. 하지만 뭐 개작되고 자꾸 섞이고 변형되어서 그게 그거일지도.

옛날에 나온 이원수 선생의 어린이 전집에 전래동화 정리집도 있었다.

3. 목록

3.1. 아시아

3.1.1. 대한민국

3.1.1.1. 근대 이전까지 문서의 형태로 기록되지 않은 전래동화
주로 근대 이후에 조선총독부가 펴낸 조선동화집(1924), 심의린의 조선동화대집(1926), 박영만의 조선전래동화집(1940) 등을 통해 처음 기록되었다. #
3.1.1.1.1. 한국 신화에서 유래한 전래동화
3.1.1.1.2. 기타
3.1.1.2. 근대 이전에 문서의 형태로 기록된 전래동화
3.1.1.2.1. 판소리 혹은 판소리계 소설
3.1.1.2.2. 기타

3.1.2. 일본

다른 나라 동화들도 비슷하지만 대체로 시작은 "옛날 옛날 아주 옛날에..." (むかし むかし おおむかし 무카시 무카시 오오무카시) 로 시작해서 ".. 그후로 잘먹고 잘살았습니다. 경사로세 경사로세" (잘됐네, 잘됐어. めでたし、めでたし。 메데타시, 메데타시.) 라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패턴들이다. 아무도 모르는 해피엔드라는 노래도 있다.

3.1.3. 중국

3.1.4. 기타 아시아 국가들

3.2. 유럽

3.3. 아프리카

3.4. 아메리카

3.5. 오세아니아


[1] 주인공 한정, 악역에게는 피도 눈물도 없다. [2] 사실 본전도 그렇게 나무꾼에게 호의적이기만 한 이야기는 아니다. [3] '은혜갚은 꿩(혹은 ' 치악산의 전설')'은 제목 및 내용에 확실한 지명들을 포함하고 있으니 전설이지만, 은혜갚은 까치는 전자의 변형된 이야기로서 시대는 명확하나 확실한 지명이 없으므로 민담이다. 고로 한국 전설로서의 더 정확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문서를 참고하자. [4] 덕진다리 전설 또한 이 이야기와 비슷한 이야기로 나온다. [A] 일제강점기의 영향으로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A] 일제강점기의 영향으로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7] 이건 논란이 있는데, 금은보화가 나오는 도깨비 방망이는 신라시대 방이설화부터 등장하는 꽤나 유서 깊은 아이템이다. 오랜기간에 걸쳐 교류하는 과정에서 서로 영향을 줬거나 한일 양국에서 독자적으로 발생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자. [8] 원전은 하동기(河東記)의 판교삼낭자(板橋三娘子). [9] 원래 제목은 안안송미(安安送米). [10] 마두금의 유래를 다룬 내몽골 전설.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아카바 스에키치가 그린 동화를 통해 한국에 알려졌다. [11] 마두금과 관련된 몽골(외몽골) 전설. [12] 티모르섬의 탄생 설화를 다룬 이야기다. [13] 아시아국가냐 유럽 국가냐는 논란이 첨예한 나라지만 아시아 전래동화에 포함시켰다. [14] 인접국이자 같은 구유고 국가인 북마케도니아에도 이와 비슷한 전래동화가 있다. [15] 혹부리 영감과 줄거리의 얼개가 비슷하다. 차이점은 주인공이 턱이 아닌 등에 혹이 난 곱추라는 것과 도깨비 대신 요정( 이스시)이 등장한다는 점. # [16] 메로우(인어) 이야기. [17] 국내 모 출판사에서 내놓은 외국 민화 전집 책에서는 마요르카섬의 옛이야기로 소개되었는데, 현재 마요르카등 지중해 발레아레스 제도의 섬들이 현재 스페인 영토인 이상 스페인 전래동화가 맞다. [18] 90년대 한국프뢰벨주식회사에서 발간했던 세계전래동화선집에서는 유고슬라비아의 민화로 소개했는데 현재 유고슬라비아가 해체된 지금 이야기속 주인공이 이슬람 사원 모스크에서 일하는 것으로 짐작해볼 때 구 유고 연방 출신 국가이자 유럽에서 종교적으로 이슬람 다수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민담일 가능성이 있다. 물론 다른 구 유고 연방 출신 국가에도 소수의 무슬림들이 산다는 걸 감안해야겠지만... [19] 힘만 세고 멍청한 영웅 쿠 훌린을 똑똑한 영웅 핀 막 쿨이 골탕먹이는 이야기. [20] 일본에서 동화로도 출간되었는데, 기괴한 그림체 때문에 절대로 검색해서는 안 될 검색어에 등재되었다. 절대로 검색해서는 안 될 검색어/위험도 3에 나와 있다. [21] 마테차 문서에 이 전설이 나온다. [22] 우리들에겐 흔히 연가로 잘 알려진 Pokarekare ana의 유래가 된 이야기 이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