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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07:47:08

소수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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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thnic minority

소수민족()은 한 국가 안에서 인구수가 적은 민족들을 말한다.

상대적인 것이므로 나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어느 나라에서는 다수민족이라도, 다른 나라나 지역에 따라서는 소수민족이 될 수 있다. 한국에서는 한민족이 절대적 다수민족이지만, 외국에서는 조선족, 재일 한국인, 한국계 미국인 등은 소수민족으로 분류된다.[1]

이 소수민족의 비율이 상당히 높거나, 이들이 거주하는 국가의 주 민족과 언어ㆍ문화ㆍ혈통ㆍ종교 등의 차이가 크거나, 또는 이들이 특정 국가 안에서 분산되어 있지 않고 특정 지역에 집중해서 분포하고 그 분포지역이 그 국가의 변방이나 다른 나라의 국경 근처이거나 할 경우, 해당 국가는 심할 경우 분리주의 문제에 직면하기도 한다. 물론 국가별로 차이가 있지만. 또한 사회정책에서 주류민족보다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며, 사회적 안전망에 취약한 소수민족들의 경우 범죄의 길로 빠지는 경우가 숱하다. 현지 범죄조직의 주류층이 되거나, 아예 범죄조직을 결성하기도 한다.[2]

반대로, 생존을 위해 권력이나 외세에 기대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어떤 나라에서는 소수민족의 교육열이 매우 높아, 고학력 사회에서는 일정 숫자 이상을 차지해 그 힘으로 소수민족을 보호하며 생존하는 케이스도 있다. 미국의 유대인 사회가 대표적이다.

한국은 외국인 인구는 많지만 이들 중 한국 시민권자는 소수이며 국제결혼 이민자 및 혼혈인들에게도 한국의 문화를 교육하는, 단일민족을 지향하는 나라이다. 이런 나라는 한국 인구(5,000만 명) 정도 되는 나라 중엔 꽤나 드물다. 인구의 99%가 벵골계인 인구 1억 6,000만명의 방글라데시나 여러 아랍 국가들[3]과 2차 세계대전의 과정에서 소수민족이 크게 줄어든 폴란드[4], 하나의 이탈리아인으로 뭉쳐진 이탈리아[5] 등이 있다.

과거 조선시대 초까지 한반도에도 여진족[6] 등의 소수민족이 있었으나 점차 한민족에 동화되었다. 북한에서는 함경도에 살았던 여진족 재가승이라는 이름을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7] 남한만으로 따지면 화교 정도가 소수민족의 입지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아프리카의 여러 국가들은 서구 열강에 의해 그려놓은 국경선 때문에 거의 모든 국가에 소수민족 문제가 있고, 그것이 무력갈등으로 발전해 현세의 지옥이 된 경우가 많다.

중국의 민족 숫자는 56개( 한족+55개 소수민족)라고 하는데, 이 숫자는 중국공산당 정권 수립 후의 "민족식별공작"에 의해 소수민족을 분류하면서 얻어진 것이다.[8] 명목상 중국 대륙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대만에서는 중국의 소수민족이 몇 개라고 단정지어 말하지는 않는다. 비슷하게 단일문화국가를 유지하는 일본에는 류큐인, 아이누 등의 소수민족이 존재한다.

튀르키예 그리스, 프랑스는 단일문화국가이면서 국가 내에 다양한 소수민족들이 거주하지만, 공식적으로 소수민족에 대한 통계를 내지 않는다.

몇몇 민족들은 본국에 거주하는 인구보다 타국에 소수민족으로 거주하는 인구가 더 많기도 하다. 몽골족이 다수민족인 몽골의 인구는 몽골족이 소수민족인 중국의 몽골족 인구보다 훨씬 적어서 반도 되지 않는다. 아제리족이 다수인 아제르바이잔의 인구는 이란의 아제리족 인구의 반밖에 되지 않는다. 그 외 특정 국가에 집중되어 있진 않지만, 디아스포라로 인해 아일랜드인, 아르메니아인, 유대인도 해외 거주 동포가 본국보다 많다.

2. 소수민족 일람

2.1. 아프로-유라시아

2.1.1. 유라시아

2.1.2. 동아시아

2.1.3. 동남아시아

2.1.4. 남아시아 · 중앙아시아

2.1.5. 서아시아

2.1.6. 유럽

2.1.7. 아프리카

2.2. 오세아니아

2.3. 아메리카

2.4. 기타

3. 가상의 소수민족

4. 관련 문서



[1] 현지 명칭은 제각각이나, 조선족ㆍ재일 한국인/조선인ㆍ한국계 미국인 모두 영어로의 민족명은 Korean이다. [2]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의 레드 마피아 구성에서 체첸계 마피아가 늘어난 것이나, 야쿠자에서 재일 한국인 중역들의 경우를 들 수 있다. [3] 이들 국가도 비록 소수민족 비중은 극히 적을지언정 소수민족 존재에 따른 문제가 있다. 북아프리카 일대의 베르베르인이나, 이라크 시리아 일대의 쿠르드족, 아시리아인이 대표적이며 아랍인 자체가 베두인, 시리아인, 이집트인, 메소포타미아인, 베르베르인 등 여러 잡다한 민족들이 아랍어를 쓰면서 통합되었다. [4] 국경선 변화와 홀로코스트로 인한 것이 더 컸다. 벨라루스인 우크라이나인이 다수를 이루던 동부 지방이 소련으로 넘어가고 유대인들이 홀로코스트로 격감하며 새로 편입된 영토의 독일인들은 독일 본토로 강제이주된 것. 현재 폴란드 내에 소수의 독일계, 러시아계, 카슈브계 소수민족이 있다. [5] 알바니아, 그리스, 독일계와 같은 소수민족들이 있긴 하다. 사실 이들 언어를 쓰는 지역을 제외하면 대체로 언어적 차이는 크지 않으나 오랜기간 동안 각 지역별로 따로 국가를 형성해왔고 현재도 그 영향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하나의 이탈리아인이라는 정체성은 약하다. [6] 시대에 따라 숙신, 말갈족, 만주족이라 불리기도 했다. [7] 다만 재가승은 동북방언이나 육진방언과 별 차이가 없는 한국어 방언을 썻고 "재가승"이라는 단어는 고려시대나 그 이전 시대의 승려 및 승려처럼 머리를 깎은 사람들을 의미하는 말을 의미했기에 오랑캐로 오해햇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8] '공작'이라고 하니 뭔가 거시기해 보이겠지만, 중국에서 '공작'은 그냥 '작업' 정도의 의미로 '공작원'이라고 하면 '스태프'를 뜻한다. 대강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바꾸면 '민족식별작업' 정도가 된다. 흔히 생각하는 간첩 성격의 공작원은 간첩 외에 간세(奸细)나 내선(内线) 등으로 표현한다. [9] 주로 마르딘 등을 중심으로 분포하는 시리아 기독교인들이나 아니면 시리아 내전 이후 대거 유입된 시리아인 난민 등이 튀르키예 사회의 아랍계 소수민족으로 꼽힌다. [10] 튀르키예인(터키인)이라는 개념 자체가 인종적 구분이 아니기 때문에 튀르키예인 내에도 다양한 계열이 섞여있다. 튀르키예인 문서로. [11] 같은 어족에 속하기는 하지만, 내부에서 차이가 매우 커서 아타얄어와 파이완어의 차이는 이스터 섬 마다가스카르의 언어 차이보다도 크다. [12] 레드 카렌이라고도 하며 카렌니족으로도 불린다. 나이를 먹을 때마다 고리목걸이로 목을 늘어뜨리는 빠다웅 부족이 해당 민족에 속한다. [13] 인도 나갈랜드주의 주요 민족이기도 하며 인도와 미얀마 상대로 양면전선으로 독립운동을 하고 있다. [14] 청나라 말기에 윈난성 일부가 영국령 버마로 할양되었는데 원래부터 거기 살고 있던 한족들을 이르는 말이다. [15] 팔라웅족이라고도 한다. [16] 미얀마 헌법상으로는 미얀마 국민이 아니며 따라서 소수민족으로 인정되지도 않는 비공인 민족인데 자세한건 로힝야 참조 [17] 라카인족이라고도 하며 언어와 인종, 문화가 버마족과 큰 차이가 없어 70년대까지는 버마족으로 간주되었으며 지금도 몇몇 매체에서는 버마족의 일부로 간주하고 있다. 굳이 말하자면 야마토- 류큐인의 관계와 비슷하다. [18]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걸쳐 살고 있는 민족으로, 매우 사납고 잔인하여 머리 사냥의 풍습을 오랫동안 갖고 있었다. 심지어 21세기에 와서도 다른 민족들을 상대로 이런 일을 벌이고 있다! 출처1, 출처2 [19] 미얀마의 아라칸족과 동일 민족 [20] 현재는 미얀마군의 탄압으로 방글라데시에 압도적으로 많이 살고 있다. [21] 아제르바이잔 본국 인구보다 많다. [22] 늪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람사르 협약으로 유명한 람사르가 이들의 주 거주지인 람사르주에 있다. [23] 투르크메니스탄인과는 연관이 있으나 다른 민족이다. [24] 우크라이나에 사는 대부분의 러시아계와 일부 우크라이나계는 친러적 성향과 우크라이나에서 나가야 한다는 분리주의 성향을 가지게 되었고, 이것이 2021-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위기의 원인이 되었다. [25] 소련 시절에 일부 고려인 에스토니아 벨라루스, 리투아니아 등에 정착한 경우가 있었다. [26] 세케이인, 헝가리계 루마니아인 포함. [27] 테레사 수녀가 바로 북마케도니아 내에 살던 알바니아인 가톨릭교도 가정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이었다. 테레사 수녀가 태어났을 당시에는 오스만 제국령이었다. 참고로 북마케도니아 내 알바니아인의 비중은 25%를 넘었으며, 출산율이 높아짐에 따라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8] 사라 바트만 문서로. 산족과 합쳐서 코이산족이라 불리기도 한다. [29] 볼리비아에서 각각 백인의 2배 가까이에 달하는 케추아족이나 아이마라족은 소수민족이라기엔 상당히 애매하다. 일단 종족 하나하나씩 따지면 메스티소보다는 약간 적다. 또한 과테말라도 원주민 비중이 매우 높긴 하지만 메스티소보다 적다. [30] GTA 5 시몬 예타리안이 이 스테레오 타입이 반영된 등장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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