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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5 16:31:16

둠피스트/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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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주소1=AnExcitedAndLoudMiddle, 합의사항1=영웅-갤러리-대사 틀을 영웅 틀로 합함,
토론주소2=PumpedTacitLonelyBean, 합의사항2=현상의 '영웅/갤러리/대사/스토리' 틀 형태를 유지하되\, 가변형 레이아웃을 이용하고 영웅의 고유 시그니처 컬러를 제거,
토론주소3=GreedyBusyGrandioseSpring, 합의사항3=틀의 폭은 가로 100%로 하며\, 역할군 표시 칸 - 영웅 나열 칸은 서로 가로로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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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시리즈역대 둠피스트
초대 2대 3대
THE SAVIOR
아다부 응구미
THE SCOURGE
아킨지데 아데예미
THE SUCCESSOR
아칸데 오군디무
<nopad>파일:둠피스트 전신.png
<colbgcolor=#798086,#343e47><colcolor=#ffffff> DOOMFIST
둠피스트
본명 Akande Ogundimu
아칸데 오군디무
이명 계승자 (The Successor)
칭호 흑막 (Mastermind)
성별 남성
연령 45세(오버워치)
47세(오버워치 2)
생일 5월 25일
국적
[[나이지리아|]][[틀:국기|]][[틀:국기|]]
신장 218cm[1]
직업 무술가(이전 기록)
용병
탈론 협의회 수장
CEO
활동 근거지 나이지리아, 오요(이전 기록)[2]
이탈리아, 로마
소속 오군디무 시너지 주식회사(이전 기록)
탈론
상징색
#661E0F

Color
#AA6045

sRGB Color

1. 개요2. 배경 이야기3. 성격4. 행적
4.1. 응징의 날4.2. 단편 소설 '킹과 에이스'4.3. 폭풍의 서막4.4. 단편 만화 '가면'4.5. 소설 '눔바니의 영웅'4.6. 단편 애니메이션: 멋진 날4.7. 단편 만화 '모두 함께'
5. 인간관계
5.1. 스토리상 연관이 있는 경우5.2. 상호대사만 있을 경우

[clearfix]

1. 개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의 FPS 게임 오버워치 시리즈 영웅, 둠피스트의 캐릭터성 및 스토리 설정을 다룬 문서.

2. 배경 이야기

인류는 늘 시험에 들지.
갈등과 전쟁의 열기 속에서 인류는 진화한다.

모든 투쟁은 우리를 더 강하게 할지니...

쓰러지는 자는 잊혀질 것이고,
일어서는 자의 이름은 영원토록 기억되리라.
고도의 훈련을 받은 격투가이자 타고난 지도자인 아칸데 오군디무는 옴닉 사태 중 오른팔을 잃고, 그 후 탈론에 합류했다. 오군디무는 탈론에서 계급을 올려 가며 상관이었던 이전 둠피스트를 죽이고, 둠피스트라는 칭호와 동명의 무기를 차지했다. 이제, 둠피스트는 아무도 모르는 자기만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세계를 새로운 갈등으로 몰아넣으려 한다.
[ 옴닉 사태 ]
아칸데 오군디무는 나이지리아 출생으로, 인공 신체 등의 보철 기술을 개발하는 부유한 가문에서 태어났다. 오랜 훈련을 거쳐 폭넓고 위력적인 격투기를 능숙하게 구사하게 된 오군디무의 찬란했던 프로 격투기 선수 경력은 옴닉 사태 때 오른팔을 잃으면서 너무 빨리 끝나고 말았다. 가문의 기술로 팔을 교체하긴 했지만, 대회의 도전과 시련이 없는 생활 속에서 오군디무는 완전히 삶의 의미를 잃어버렸다. 그 시간 동안 그는 헌신할 무언가를 찾아 헤맸다. 당시의 둠피스트, 아킨지데 아데예미에게서 휘하로 들어오라는 연락을 받았을 때에야 오군디무는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았다.
[ 탈론 ]
오군디무는 아데예미에게 직접 훈련을 받았고, 그가 가장 신뢰하는 친구가 되었다. 그는 단지 신체적 강화 때문에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임무 수행에 매우 적합한 인물이었다. 그는 규율과 지도력의 중요성을 이해했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강철 의지의 소유자였다. 탈론이 그의 막강한 실력을 알아보는 것도 시간문제였다.

머지않아 아데예미의 제자는 탈론의 변화를 가져올 운명적인 선택을 했다. 오군디무는 스승을 살해하고, 악명 높은 무기와 그 이름까지 차지하며 둠피스트의 지위를 계승했다. 탈론은 새로운 둠피스트가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전략가로, 탈론의 군사력과 기밀 작전까지 모두 수행할 수 있음을 알고 있었다. 그는 완벽한 후임자였고, 조직의 나머지 구성원들은 빠르게 그의 휘하로 집결했다.

둠피스트의 지휘 아래 탈론은 단순히 전 세계 어디에나 존재하는 그림자 조직만이 아니라 외형적으로는 민간 군사 조직으로 크나큰 변화를 겪었다. 그건 균형을 유지하기가 매우 어려운 일이었지만, 둠피스트는 진실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는 자가 있으면 언제든 조종하거나, 혼란시키거나, 없애 버릴 수 있다고 확신했다. 널 섹터가 전 세계를 공격하기 8년 전, 둠피스트는 트레이서 윈스턴, 겐지가 포함된[3] 오버워치 타격팀에 체포됐다.[4][5]그는 경비가 극도로 삼엄한 시설에 수감됐고, 거기에서 자신의 계획이 실행되기만을 참을성 있게 기다렸다. 때가 되었다고 느꼈을 때, 그는 탈옥하여 자기 건틀릿을 되찾았다. 이제 둠피스트는 탈론 내 자기 자리로 돌아갔고, 전 세계적 분쟁을 통해 조직과 인류를 자연적인 개선의 시점으로 이끌 준비를 마쳤다.
[ 오버워치 1 배경 이야기 펼치기 · 접기 ]
얼마 전 감금에서 벗어난 둠피스트는 이 세계를 새로운 갈등으로 몰아 넣고, 이를 통해 인류를 더욱 강하게 만들기로 결심했다.

아칸데 오군디무는 나이지리아 출생으로, 인공 신체 등의 보철 기술을 개발하는 덕망 높은 가문에서 가업을 이을 후계자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총명하고 사람을 이끄는 힘이 있었던 오군디무는 가업을 확장하고 앞길을 닦아 두면서도 그의 첫 사랑, 무술에 시간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담베, 기딕보 같은 아프리카 전통 격투뿐 아니라 레슬링을 비롯한 현대 무술도 익히며, 그 중에서도 가장 강한 기술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오군디무는 전 세계의 격투 대회에 참가해 엄청난 속도와 힘을 바탕으로, 직관력과 상대의 움직임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하지만 옴닉 사태의 여파로 오군디무는 오른쪽 팔을 잃었고, 그의 무술 경력은 정점을 찍기도 전에 끝나버린 듯했다. 인공신체 의수가 그를 부상에서 일으키고 심지어 더 강하게 만들었지만, 이런 식으로 강화된 몸은 시합 참가 자격을 얻을 수 없었다. 오군디무는 격투에 쏟았던 열의를 다른 곳에 쏟아보려 했으나, 그 어떤 것으로도 마음 속 공허함을 채울 수는 없었다... 두 번째 둠피스트이자, 눔바니의 재앙으로 세상에 알려진 아킨지데 아데예미가 그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기 전까지는.

아데예미는 오군디무에게 자신처럼 용병이 되어 함께 활동하자고 제안했다. 오군디무는 처음에는 경계하다 이를 받아들였지만, 이내 이것이야말로 그동안 단련해온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결국, 아데예미는 오군디무를 탈론으로 영입했는데, '인류는 갈등을 통해 강해진다'라는 탈론의 믿음이 오군디무가 쌓아 온 경험과 맞아떨어졌다. 게다가, 투사로서 교활한 활약을 보여준 오군디무는 권력 다툼이 끊이지 않는 탈론 이사회에서도 재능을 펼칠 기회를 얻었다.

아데예미는 탈론에 쓸모 있는 존재였지만, 조직은 지성을 겸비하고 지휘관의 자질을 갖춘 오군디무에게서 더 큰 가능성을 봤다. 아데예미가 눔바니 시민을 약탈해 이득을 챙기는 데 만족한 반면, 오군디무는 더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이런 차이를 견디지 못한 오군디무는 결국 스승을 살해하고 둠피스트의 이름과, 동명의 건틀릿을 이어받았다.

새로운 둠피스트가 된 오군디무는 탈론에서 높은 지위에 올라, 언젠가 전 세계를 뒤덮을 분쟁을 준비했다. 한편, 그 계획이 결실을 맺기도 전에 오군디무는 트레이서, 윈스턴, 겐지로 구성된 오버워치 타격팀에 패배해 사로잡혔다. 그는 경비가 삼엄한 교도소에서 수년간 감금 생활을 하며, 그가 꾸민 일들이 실행되기만을 침착하게 기다렸다.

마침내 그는 돌아갈 때가 온 것을 느꼈다. 오군디무는 탈옥을 감행한 뒤, 세상에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눔바니의 OR15 방어 로봇을 손쉽게 압도하고 둠피스트의 건틀릿을 다시 손에 넣었다. 탈론의 내밀한 의회 자리를 되찾은 그는 다시 한 번 온 세계를 집어 삼킬 전쟁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3. 성격

"갈등만이 우리를 진화시킨다."

겉으로는 투쟁심이 강하고 호전적인 성격의 이미지이지만, 내면에는 기회를 엿보고 이를 이루고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책략가 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어릴 적부터 무술에 열정을 쌓을 정도로 호전적인 성격이었으나, 옴닉 사태 때 큰 부상을 입고 인공 신체로 강화하면서 무술 대회 자격을 박탈당하자 그 투쟁심을 해소할 수단이 없어지면서 공허함에 시달리게 된다. 하지만 눔바니의 2대 둠피스트가 탈론 가입을 권유하면서 자신의 사상을 이룰 수 있는 수단을 찾게되고, 그 사상을 이루기 위해 자신을 거두었던 스승인 2대 둠피스트를 살해하고 그 호칭과 건틀릿을 강탈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혹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후 오버워치 타격팀에 당해 감금당하면서도 기회를 엿보는 등 기회주의적 면모를 보이고 있으며, 탈옥 후 반대파 세력을 숙청하고 탈론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는 인물이나 세력 등을 영입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

아칸데는 갈등이 인류를 진화시킨다는 아주 특이한 사상을 갖고 있다. 탈론은 분쟁 지역에 용병을 파견해 금전적 이익을 취하는 용병 조직인데, 정작 수장인 둠피스트의 목적은 금전적 이익이 아닌 분쟁 그 자체를 원한다. 아칸데는 분쟁 그 자체가 목적인 사람이라 분쟁의 도화선이 될 수 있는 모든 것을 자신의 통제하에 두고 싶어한다. 특히 둠피스트가 주시하고 있는 것이 인간과 옴닉간의 분쟁이다. <눔바니의 영웅>에서는 인간주의를 주장하며 옴닉들을 추방하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눔바니의 시민들이 이를 거부하자 눔바니의 희망을 완전히 꺾기 위해 루시우와 오리사를 죽이려 들었다. 왕의 길 대사에서는 인간과 옴닉의 대립을 분쟁의 도화선으로 만들고 싶어했다. 옴닉 극단주의자인 라마트라와 손을 잡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둠피스트는 분쟁의 주체와 수단, 목적을 가리지 않는다.

분쟁주의자라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아칸데의 성향은 혼돈 악보다는 질서 악에 가깝다. 둠피스트는 분쟁을 통해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인물이 아니며, 세계의 정복이나 멸망같은 의도를 실현시키려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분쟁과 투쟁을 통해 발전해나가며 세계의 몰락을 막으려는 비틀린 이상주의자에 가깝다. 대표적으로 <눔바니의 영웅>에서의 둠피스트는 눔바니의 시민들이 서로를 불신하고 두려워하게 만들려고 했으나, 폭동이나 전쟁을 유도하지는 않았다. 눔바니를 공포로 짓눌러 모든 상황을 주도적으로 통제하고자 했다. 만약 둠피스트가 그저 정신나간 전쟁광이었다면 눔바니를 닥치는 대로 부수거나 한 쪽을 부추겨 내전이 일어나도록 유도했을 것이다.

야망을 위해서인지 자신의 편에 새우면 큰 도움이 될 만한 이들을 포섭하려는 포용력이 많이 돋보인다. 폭풍의 서막에서는 라마트라와 손을 잡으려고 했으며, 한조 로드호그에게도 탈론 합류를 제시하며 캐서디와의 대사에서는 자신의 편에 오라면서 회유하기도 한다. <눔바니의 영웅>에서는 오리사를 만든 천재소녀 에피를 진작에 눈여겨 보아 아다위 재단의 추천서를 보내기도 했으며, 에피의 사촌인 비시를 이용해 스카웃하려 했으나 에피가 둠피스트의 사악한 야망을 거부하는 바람에 실패했다.

유독 눔바니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유는 불명. 둠피스트가 탈옥한 뒤 처음으로 혼란을 일으킨 지역이 눔바니였고, 둠피스트로 오리사를 처치하면 오리사가 눔바니에 걸맞지 않는다면서 일갈하기도 한다. 둠피스트가 눔바니에 집착하는 이유는 불명. 2대 둠피스트인 아데예미를 눔바니에서 꺾었던 만큼 눔바니가 둠피스트의 정체성을 대변한다는 주장도 있다.

게임상에서 보면 군소리와 노닥거리는 걸 싫어하고, 우주에서 본 지구의 풍경을 하찮게 여기는 등 시종일관 진지한 성격이다. 반면에 캐서디에게 감방에 넣겠다는 말을 들을 땐 병원비는 어떻게 감당하겠냐는 말을 하는 등, 적당하게 농담으로도 받아치는 여유있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 외에 오리사가 자신을 향해 분노의 의사를 표할 때 마음에 들어하는 등, 상대를 쉽게 얕잡아보지 않고 실력으로 겨뤄보는 투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4. 행적

4.1. 응징의 날

엔딩 후 나오는 영상에서 2대 둠피스트와 대립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 때와 폭풍의 서막 사이 시점에서 둠피스트를 계승한 것으로 보인다.

4.2. 단편 소설 '킹과 에이스'

해당 소설은 아칸데가 막시밀리앙을 어떻게 탈론에 끌어들였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막시밀리앙은 원래 하급 회계사였으나 실력을 인정 받아 몬테카를로의 여섯 거물들의 재산을 관리하는 자리까지 올라섰다. 서로를 파멸시키고 싶어했던 여섯 거물은 막시밀리앙에게 상대를 무너뜨릴 수 있는 공격적 사업에 대한 계약 문서를 작성하게 했고, 막시밀리앙은 이 계약서에 자신에게 유리한 세부 조항을 몰래 집어넣었다. 상대를 파멸시키는데 눈이 먼 거물들은 이러한 세부 조항을 제대로 읽지 않은 채 문서에 사인을 해버리고 말았고, 그로인해 막시밀리앙은 여섯 거물들을 자신의 손으로 조종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서게 된다. 그렇게 막시밀리앙은 몬테카를로를 자신을 위해 움직이는 제국으로 만들었다.

이러한 막시밀리앙의 행동은 탈론을 개입하게 만들었고, 탈론은 막시밀리앙에게 암살자를 보냈지만 막시밀리앙은 오히려 탈론에게 협상을 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낸다. 암살자를 보냈지만 오히려 흥미로운 제안을 받은 아칸데는 막시밀리앙의 사무실을 직접 찾아간다. 막시밀리앙은 탈론에게 자신의 자금을 제공하고, 탈론의 자산을 관리하는 댓가로 자신의 안전을 보장해주고 자신에게 걸림돌이 될 만한 이들을 제거해달라는 요청을 했고, 둠피스트는 이를 승낙하게 된다.

4.3. 폭풍의 서막

엔딩 후에는 웬 옴닉에게 정장 스킨을 입은 상태로 대화하는 장면이 나온다. 막시밀리앙을 잡고자 한 목적이 둠피스트를 포획하기 위한 정보였음이 나온다. 막시밀리앙은 체포된 후 둠피스트의 장소와 시각을 얘기하고, 이후 스토리대로 트레이서, 겐지, 윈스턴으로 구성된 타격팀에게 체포된다.

4.4. 단편 만화 '가면'


해당 문서 참고.

4.5. 소설 '눔바니의 영웅'

전대 둠피스트(2대)에 대해서 간략하게 나온다. 눔바니의 재앙이라 불렸으며, 눔바니를 지속적으로 약탈한 흉악한 존재였다고 나온다. 에피 올라델레의 부모님을 포함해 눔바니의 시민들은 공포에 시달렸고, 특히 어머니는 둠피스트[7]에 대해 PTSD 증세를 보일 정도다.

시점은 둠피스트가 탈옥하기 직전부터 시작. 둠피스트가 탈옥했다는 뉴스가 나오지만, 눔바니 측에서는 Unity Day(화합의 날) 축제를 강행한다. 인간과 옴닉의 화합을 기리는 축제인 화합의 날 당일, 이를 기념해 둠피스트 건틀릿이 박물관에서 이송된다. 한편 에피 올라델레는 장학금을 받고 부모님을 겨우 설득해 루시우가 공연할 리우 데 자네이루로 가기 위해 눔바니 공항으로 향한다.

부모님이 검역관에게 에피의 가방에 든 기계 장치나 도구에 대해서 설명하는 동안 에피는 태블릿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스크린이 지직거리더니 와이파이가 모두 사라지고, " 344X-Azucar"라는 이름을 가진 것만 남는다. 이걸 누르려 했지만 부모님이 불러서 잠시 시선을 돌리자 그 이상한 이름은 사라져 있었다. 놀러 왔는데 왜 이렇게 로봇을 잔뜩 들고 왔냐고 잔소리하는 엄마에게 변명을 하려던 에피의 말은 엄청난 폭음에 끊긴다.

OR15들은 눔바니에 다시 나타난 둠피스트를 둘러싼다. 둠피스트는 수감될 때 모든 기계 장치들을 압수당했지만, 지금 나타난 둠피스트는 액시엄제 장비들과는 비교도 안 될 최고급 설비들로 무장되어 있었다.

건틀릿 없이 철권포와 오른손만으로 OR15 두 개를 박살난 둠피스트는 건틀릿이 보관되어 있는 원통으로 달려간다. OR15들은 이를 막으려 했으나, 탈론 요원들이 어둠 속에서 나타나 OR15들을 견제하고, 결국 둠피스트는 건틀릿을 되찾는다.

건틀릿을 되찾은 둠피스트는 OR15들만 공격하고, 적 OR15들의 공격을 초인적인 집중력과 순간시력으로 회피한다. 자신의 눈 앞에 전대 둠피스트의 홀로그램이 나타나자 순간적으로 당황하지만, 왼손을 내밀어 가짜라는 것을 확인한 이후, 홀로그램 생성기를 박살내고 공중에서 주먹으로 내리찍어 충격파를 발산한다.

15 대의 OR15들을 모조리 파괴한 둠피스트는 어느샌가 사라졌다. 눔바니 공항에 있던 CCTV들은 모조리 파괴되거나 사전에 해킹당했기 때문에 에피가 촬영한 영상만이 남아 있었다. 민간인 보호용으로 만든 최신식 방어 로봇들이 단 한 명한테 모조리 파괴되었다는 수치와, 눔바니 시민들이 빠질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이 영상은 기밀처리된다.

이후 둠피스트는 의외로 눔바니를 건들지 않고, 조용히 잠적한다. 그러던 중 어느 날, 갑자기 인터넷에 둠피스트가 찍은 영상이 올라온다. 눔바니의 설립자, 가브리엘 아다웨의 동상을 부수고 그 잔해 위에 앉은 둠피스트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눔바니가 인류과 옴닉의 화합을 최선의 목표로 가졌었으며, 인류가 옴닉들을 받아들여주었고, 자신 또한 그런 선량함을 가졌고, 그 선량함은 부끄러워할 게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러면서 눔바니는 옴닉들에게 의존하게 되었고, 인류가 약해지는 동안, 옴닉들은 강해졌다고 주장한다. 인류가 평화로운 양 떼가 되어 행복하게 지내고 있지만, 외부의 늑대들에게 저항할 수 없는 약한 존재가 되었다고 주장하는 둠피스트는 이어서, 자신을 그 늑대라고 생각할 지 모른다고 밝힌다.

하지만, 자신은 늑대가 아니며, 자신의 무기와, 자신의 힘은 위협이 아니라고 설득한다. 자신은 그 양 떼 속에서 자랐고, 인류의 힘을, 인류의 문화를 안다고 주장한다. 옴닉 사태가 수년 내에 일어나고 나서야 자신이 옳다는 것을 깨달을 거고, 그 때는 너무 늦었을 것이며, 자신이 양치기로서 양들을 이끌어야 한다고 마친다.

이후 솜브라가 배후에서 옴닉들을 해킹해 사람들을 공격하게 만드는 뒷공작을 펼치자 둠피스트의 의견에 찬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눔바니 박물관에서 오리사와 전투를 벌이지만, 에피가 해킹된 보안 시스템을 다시 복구하자 후퇴한다.

한편 눔바니가 화합의 날 축제를 강행하자, 테러를 일으켜 눔바니 시민들의 희망을 완전히 꺾기 위해 탈론 요원들을 이끌고 공연장을 습격한다. 하지만 에피와 오리사, 그리고 공연을 할 겸, 이들을 만나기 위해 직접 찾아온 루시우에게 격퇴당해 둠피스트를 제외한 모든 요원들이 체포당해 결국 눔바니에서 철수한다.

야심만만한 둠피스트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개그적인 묘사도 있어 삼류 악당같은 이미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오리사를 향해 자신만만하게 펀치를 날리지만 방벽[8]에 가로막혀 밀려나는 굴욕을 보여주는 장면이나 방위군이 도착하자 순순히 후퇴하는 모습도 보인다. 거기에 자기가 부수지 못한 방벽을 부하들에게 파괴하라며 사격을 명령하기도 하는 등 개그스러운 상황도 연출된다. 에피의 SNS에 익명으로 댓글을 남긴다던가, 솜브라까지 작전에 투입해놓고 본인의 실책으로 부하를 토사구팽 시키고 혼자 도주하는 등 탈론의 수장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이미지를 구겨버렸다.

오리사와 에피에게 연이어 패배했으니 이미지를 엄청나게 구겼지만 그래도 둠피스트의 안목이 상당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에피의 사촌인 비시의 재능을 보고 비시를 탈론에 합류시킨 것도 그 예시다. 에피의 재능을 이전부터 눈여겨보기도 했으며 에피가 아다위 재단 영재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추천서를 보내주기도 했다. 에피의 팬을 자처하며 에피를 탈론에 합류하도록 회유하기도 하는 등 뛰어난 인재 영입을 위해선 상당히 공을 많이 들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일종의 후일담으로 오버워치 게임 내 영웅들의 대사를 보면 둠피스트가 눔바니에서 패배했다는 사실이 전 세계에 퍼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6. 단편 애니메이션: 멋진 날

둠피스트는 예테보리 인근에서 추락한 널 섹터 함선에 솜브라와 레예스, 그리고 용병인 마우가를 보낸 뒤 함선의 계전기 데이터를 확보할 것을 명한다. 하지만 마우가의 단독 행동으로 인해 단순한 침투 임무였음에도 함선을 폭발로 침몰시켰고, 계전기의 온전한 데이터도 확보하는데 실패하고 만다. 솜브라의 보고를 들은 둠피스트는 마우가가 탈론을 배신한 것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정말로 마우가가 배신한 것이라면 마우가를 제거할 것을 명한다.

이후 등장은 없지만 마우가가 계전기 실물을 뜯어내왔으니 아무래도 그냥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4.7. 단편 만화 '모두 함께'

파일:OW크리스마스단편2.jpg

만화 중간에 리퍼, 모이라, 솜브라, 시그마, 위도우메이커등 마우가를 제외한 탈론 멤버들과 같이 크리스마스를 보내는것으로 등장한다.[9] 평소 입고다니는 흰색 정장[10] 모습으로 모이라와 와인을 마시고 있다.

5. 인간관계

탈론의 고위 간부, 그것도 안토니오 비알리가 죽은 현재 실질적인 탈론을 이끌 수장이라 부를만한 인물이니 당연히 오버워치 영웅들과는 관계가 좋지 않다. 하지만 이것은 오버워치 소속 영웅들의 입장에서 말한 것일 뿐, 약육강식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둠피스트는 오히려 오버워치 소속 영웅들의 도전을 가상하게 받아들인다. 그 중에서도 윈스턴은 원시의 분노로 둠피스트를 제압한 장본인이기에 라이벌 콘셉트도 생길 듯하다만, 현재는 윈스턴보다는 오리사와의 라이벌 콘셉트을 가지고 있는 상태.

리퍼, 위도우메이커, 솜브라와 관계도 어떤 관계일지 주목된다. 리퍼의 미확인 대사는 둠피스트를 디스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 다만 공식 카툰에서 리퍼와는 그다지 사이가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어, 단순히 친한 사이에서 주고받는 농담이라는 의견도 있다.[11] 물론 '멋진 날' 시네마틱에선 마우가가 사고를 치면서 이에 대해서 마우가를 죽이는걸로 책임지라 하면서 처리하지 않으면 너희 둘을 죽이겠다고 협박한걸 보면 엄연히 서열 구분은 존재하는걸로 보인다.

5.1. 스토리상 연관이 있는 경우

5.2. 상호대사만 있을 경우


[1] 출처: [2] 당시 눔바니 헬릭스 보안시설에 수감되어 있었다. 수감 번호는 88503번. [3] 배경 이야기의 전투신도 이 셋과 싸우는 모습인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은 2019년 폭풍의 서막 이벤트에서 해당 오버워치 타격팀엔 메르시도 포함되어 있단 게 밝혀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막시밀리앙을 체포할 때도 메르시가 함께 있었고 3대 1로도 고전할 강력한 상대를 상대하는 데 힐러를 안 보낸 것은 이상하긴 하다. 다만 둠피스트는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본인 스스로가 출중하고 막강한 신체와 무력을 지닌 만큼, 그를 사로잡기 위해서는 그와 맞먹을 만한 전투경험을 지닌 인원으로 상대를 해야 하는 것이 맞다. 메르시가 막시밀리앙 작전 때 비록 이들과 같이 움직인 것은 사실이지만, 엄연히 전투에 능한 요원이 아닌 각종 지원을 위하여 파견된 인물이기 때문에 둠피스트와 같은 거물을 상대로 직접 교전하기까지 내보내기에는 너무나 위험한 점이 따른다. 자칫하면 아군들을 지원하는 중에 둠피스트의 타깃이 되어 먼저 공격받을 위험성이 크기도 하고. 당장 게임 내에서도 왜 딜러들이 힐러들을 먼저 노리는지를 생각해 본다면 답은 나온다. [4] 처음에 이들이 교전을 벌인 곳은 눔바니로 알려져 있었으나, 나중에 마이클 추가 밝힌 바에 따르면 싱가포르라고 한다. 영상 1분 14초경을 자세히 보면 National Museum이라고 써있는 간판 밑에 싱가포르의 또다른 공용어인 중국어와 말레이어가 써있어서 처음부터 떡밥이 존재하긴 했다. [5] 시네마틱 영상을 보면 겐지와 트레이서까지는 무력화시키는데 성공했으나,결국 분노한 윈스턴한테는 이기지 못했다. [6] 주요작: Batman Beyond, Dead Romeo [7] 전대, 현재 양쪽 다. "둠피스트" 자체에 대해 반응을 보인다. [8] 인게임상에서는 로켓 펀치는 근접 공격으로 분류돼서 방벽을 무시하고 그대로 앞으로 나아간다. 하지만 이건 밸런스상이라 그렇지, 설정상으로는 막히는 것일 수도 있다. [9] 마우가는 별도의 컷에서 아버지와 같이 사모아에 있는 것으로 나온다. [10] 인게임 "정장" 스킨. [11] 대략 서로 친한 사이인 라인하르트와 토르비욘이 주고받는 험담 정도 되는것 같다. 개발자 영상의 설명으로는 수장끼리 서로 의견이 안 맞으면 싸우기도 한다고. 위도우메이커, 솜브라 같은 일반 요원이 고위 간부인 리퍼와 둠피스트에게 존댓말을 사용하지 않는 다는 점, 거기에 솜브라는 리퍼에게 장난까지 치는 점 등으로 보아 탈론은 수평적인 구조인 모양이다. [12] 다만 솜브라가 볼스카야 암살 작전에서 임무를 무시하고 단독행동을 한 것을 둠피스트가 야망 좀 가질 수 있다고 넘어가주는 식으로 말한 것을 보면 지켜는 보겠지만 탈론의 이념에 방해만 되지 않는다면 솜브라의 행동을 어느 정도 용납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둠피스트도 자신의 뜻을 강하게 표하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탈론 내에서도 모이라 같이 비슷한 성향의 인물이 있기도 하다. [13] 당장 스승격이자 과거 캐서디를 블랙워치에 영입한 장본인이 리퍼이다. [14] 한때 아나에게 넌 두려움의 대상이였다고 하는 둥 아나의 실력 자체는 확실하게 리스팩트 해준다. [15] 젠야타가 시메트라에게 말한 세상은 혼돈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대화는 둠피스트처럼 세상을 무질서하게 만들겠다는 뜻이 아니라 만사는 본인 뜻대로 고정시킬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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