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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d2125,#fff><colcolor=#ca452f> 블랙워치 Blackwat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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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 | 블랙 옵스 |
사령관 | 가브리엘 레예스 |
요원 |
시마다 겐지 콜 캐서디 모이라 오디오런 피오 외 다수 |
본부 |
[[이탈리아| ]][[틀:국기| ]][[틀:국기| ]] 로마[1] 외 다수 |
주 활동 | 스파이 활동 |
상위 조직 | 오버워치 |
[clearfix]
1. 개요
Blackwatch오버워치의 산하 기밀임무전담 부대.
납치, 고문, 암살, 파괴공작, 인체실험 등 오버워치가 양지에서는 대놓고 할 수 없는 음지의 일들을 전담했다. 본부는 이탈리아 로마에 있었다.
2. 특징
2023년 1월 기준으로 밝혀진 주요 블랙워치 구성원들은, 악명 높은 갱단의 두목이었던 캐서디, 본인이 동참한 것은 아니었지만 사회 안전을 해치는 수단으로 힘을 쌓아온 시마다 가문의 일원이었던 겐지, 법과 윤리가 과학의 발전을 가로막는다고 여겼기에 그에 개의치 않는 방법론에 따라 연구를 이어나간 끝에 세간의 비난을 면치 못한 모이라 등, 보편적 가치관 기준으로 바람직한 영역에서 빗나가 있는 인물들이다.오버워치가 대외적 평판에 금이 가는 것을 우려하여 대놓고 해나갈 수 없는 일들을 진행하는 데에는, 유능하지만 사회의 그림자로서 존재하는 인물들의 힘이 필요했다. 바로 이것이 블랙워치가 있던 이유이자 이 조직의 임무 수행 방식의 구성 요소였다. 그랬기에 블랙워치의 사령관이었던 레예스는, 상위 조직인 오버워치의 사령관이었던 모리슨과는 사뭇 다른 길을 걸을 수밖에 없었다. 이를 잘 보여 주는 사례가 모이라 오디오런이 가브리엘 레예스에게 한, 망령화로 보이는 능력을 부여하는 시술이다.[3] 생명윤리에서 엇나간 일이더라도 바로 그것이 오버워치가 대놓고 할 수 없었으나 오버워치의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이었기에, 레예스는 서슴없이 그쪽을 택하였다.
오버워치가 옴닉 사태 이후의 혼란스러운 세상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하여 존재하듯이, 블랙워치의 목적 또한 이와 궤는 같았다. 단지 레예스는 블랙워치의 사령관으로서 오버워치가 표면적으로 할 수 없는 임무를 도맡는다는 소임으로 말미암아, 오버워치와, 그리고 모리슨과 서로 엇갈린 방향으로 나아갔을 따름이었다.
캐서디는 순수한 정의를 행하는 오버워치보다는 정의를 행하면서도 목적을 위해서라면 필요악 도 불사하는, 즉 오버워치가 표면적으로 할 수 없는 더럽고 지저분한 임무를 전담하는 블랙워치를 선호했으며, 오버워치와는 달리 관료주의 및 무의미한 형식 등에 구애받지 않아 유연성이 강한 블랙워치가 더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사실 캐서디가 오버워치를 선호했다고 하더라도 오버워치에 들어가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오버워치는 순수하게 정의를 지향하는 다국가적 기관이다. 그곳에 속한 사람들은 전부 출신이 깨끗한 엘리트들이다. 스위스에서 최고로 꼽히는 병원에서 외과 과장으로 일했으며, 나노생물학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킨 천재 의사 앙겔라, 강화 군인 출신으로서 옴닉 사태 당시 옴닉들과 맞서 싸워 인류를 지켜낸 잭, 최정예 저격수 출신으로서 옴닉 사태 당시에도 저격수로 활동하여 큰 공헌을 한 아나, 특수부대 크루세이더 출신이며 크루세이더가 거의 전멸에 이르기까지 옴닉들에 대적한 라인하르트, 공군 조종사 경력을 살려 슬립 스트림의 최연소 조종사로서 활약을 준비한 레나, 천재적인 엔지니어로서 옴닉 사태를 종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발명품들을 제작한 토르비욘, 명석한 기후학자로서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한껏 펼치는 메이 등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이런 기관에, 암살자 가문이자 마약과 무기 밀매 등 불법 사업으로 부를 축적한 사실상 야쿠자 가문이나 다름없는 시마다 가문 출신인 겐지[4], 각종 불법 무기와 군사 장비를 밀매하던 데드락 갱단 출신이자 애초에 종신형에 처해질 처지였던 캐서디, 과학만능주의를 표방하며 연구윤리를 저버리고 있다는 논란의 대상이 되어 학계에서 추방당한 모이라 등은 그저 재능만으로는 오버워치 요원으로 받아들이기에 적합하지 않다.
3. 역사
3.1. 설립 계기
잭 모리슨이 오버워치 강습 사령관으로 선출되며 레예스는 자동적으로 지휘관이 되었다. 강등이긴 하지만 이 당시 레예스는 모리슨이 오버워치의 얼굴 역을 하고 정치적인 일을 맡아주며 자신을 대변해주는 것에 대해 안도와 고마움을 느꼈으며, 모리슨의 진급을 축하했다. 즉, 레예스와 모리슨 사이에 갈등은 없었다. 즉, 잭과 가브리엘의 갈등이 오버워치 사령관직의 적임자가 누구인지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알려졌던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 두 사령관 사이의 갈등은 블랙워치의 행보가 더 이상 비밀이 아니게 되어 오버워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강해졌던 시기에, 즉 각국 정부와 전세계 시민들이 오버워치가 국가의 주권을 침해하며 인권과 윤리를 저버리고 있다면서 오버워치의 해체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점차 높이고 있던 시기에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가브리엘 레예스는 새로 영입한 요원 제라르 라크루아와 함께 단 둘이서 같이 "휴가"를 내고 다니며 범죄 조직을 척살했다. 이 휴가들이 성공적인 성과를 보이자, 이에 고무받은 레예스는 블랙워치의 창설을 제안하고, 승낙받는다.
3.2. 데드락 소탕 작전
우선 블랙워치는 미국 데드락 갱단 소탕작전에 투입된다. 오버워치는 이들을 노려 함정 수사를 펼쳤고, 66번 국도에 본거지를 두고 있음을 파악하게 된다. 가브리엘 레예스를 필두로 한 블랙워치 요원들은 66번 국도에서 데드락과의 결전을 펼쳤고, 이 과정에서 레예스는 콜 캐서디를 체포하게 된다. 캐서디는 비록 데드락의 일원으로서 죗값을 치러야 하는 인물이었지만, 사격 실력이 뛰어났으며 지략이 남달랐다. 이러한 캐서디의 유능함을 알아본 레예스는 캐서디에게 두 가지 선택지를 제시한다. 철통경비 속의 종신형에 처해질 것인지, 아니면 블랙워치에 합류할 것인지를. 마침내 캐서디는 블랙워치 합류를 택한다. 블랙워치에 합류하는 쪽이 자신이 데드락 시절 저질렀던 죄악을 씻어내는 길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캐서디는 아나 아마리와 레예스의 교육 아래에 사격을 연마하며 블랙워치의 정예 요원 중 하나가 되었다.3.3. 시마다 가문 괴멸
오버워치는 일본에서 대규모 사회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5] 시마다 가문을 무너뜨릴 계획을 품고 있었다. 이 작전에는 캐서디와 치글러 박사도 같이 투입되었다.한편, 그쯤에 겐지는 가문의 업을 계승하자는 형의 권유에 절대로 따르고 싶지 않아 형과 갈등하게 되었고, 결국 형과 결투하게 된다.
당시에 블랙워치는 사전 조사를 진행 중이었는데, 우연히 죽어가던 겐지를 발견한 후, 그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그의 정체와, 그가 가문에 대해 품은 적개심을 알게 된다.
시마다의 일원이었기에 시마다 내부의 사정을 잘 알고 있었고, 자기의 의견을 들어주지 않고 심지어 목숨까지 빼앗으려 했던 가문에 대한 복수심에 휩싸인 겐지는, 그 계획을 원활하게 진행시키는 데 이용 가치가 충분하다고 여겨졌다. 그리하여 오버워치는 겐지를 시마다 가문 괴멸 작전에 투입하는 대가로 겐지에게 사이보그로서의 새롭고 강력한 신체를 제공하겠다는 조건을 걸고 겐지를 블랙워치에 영입했다.[6]
3.4. 모이라의 영입
모이라를 직접 찾아가 영입 제의를 하는 레예스[7] 모이라의 배경 이야기 영상의 한 장면이다. |
3.5. 베네치아 사태의 발단과 전개
눈에 띄지 않으려다가 온 도시를 깨워버렸군요.
모이라[A]
모이라[A]
누군가 생난리를 피웠나 보네요.
캐서디[A]
오버워치는 사람들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세계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오버워치는 필연적으로 데드락 갱단・시마다 일족・탈론 등 안전과 평화를 해치는 각종 범죄 조직과 충돌하였다. 그 중 탈론은 오버워치와 직접 전쟁까지 벌일 수 있을 정도로, 다른 범죄 조직들과 견주어 두드러지게 강력한, 오버워치가 가진 만큼의 자본 및 군사력을 가지고 있었다.캐서디[A]
탈론은 오랜 기간 동안 이곳저곳에서 오버워치와 격돌하였다. 8년 전, 탈론의 고위 인사 안토니오 바르탈로티는 노르웨이의 오슬로에 있는 오버워치 기지 및 이탈리아의 로마에 있는 블랙워치 본부에 일어난 폭탄 테러의 배후로 지목되었다. 블랙워치 본부 폭발 사건은 수많은 사람들을 죽거나 크게 다치게 하였다. 탈론과의 전쟁을 지휘하던 오버워치 요원 제라르 라크루아도 이 사건 때문에 큰 부상을 당했다. 레예스 사령관은 모리슨 사령관에게 오버워치다운 올바른 방식대로 사법 처리가 완료될 때까지 손 놓고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다며, 조직이 직접 나서야만 탈론에 정의의 심판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모리슨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레예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여전히 정규 사법 절차를 통해 적을 심판해야 한다는 모리슨과 달리, 국제사회와 각국 정부의 승인이 없더라도 블랙워치가 뒷세계를 통해서라도 더 적극적으로 탈론을 공격해야 한다고 결심한 것이다. 비록 모리슨의 동의를 구하지는 못했으나[10] 레예스는 블랙워치 조직의 목표대로 순수한 정의와 다른 또 하나의 정의를 실현시키고자 블랙워치만의 비밀 작전을 세우고, 이 작전을 함께할 요원들로 캐서디・겐지・모이라를 소집하여 수송선을 타고 안토니오의 본거지인 베네치아에 잠입한다.
베네치아에 잠입하여 도시의 구조를 살펴보는 블랙워치 요원들 응징의 날 아케이드 소개 영상의 한 장면이다. |
안토니오는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블랙워치 요원들을 손님을 맞이하는 태도를 가지고 웃는 얼굴로 대한다. 이러한 대담함은 막강한 자본력에서, 그리고 정치계 인사들과 맺은 탄탄한 연줄에서 비롯되는 것이었다. 안토니오는 대외적으로 보이는 겉모습, 다시 말해 뛰어난 기업가로서의 깔끔한 인상을 잃지 않은 채, 블랙워치가 자신을 체포한다면 오버워치가 무고한 기업가를 납치하였다는 보도가 전세계에 퍼질 것이고, 자신이 감옥에 갇혀도 친구들이 일주일이면 풀어줄 것이라면서 레예스 사령관을 도발한다. 안토니오의 도발로 말미암아 마음에 충동이 일어난 것인지, 아니면 캐서디와 겐지 및 모이라에게조차 사전에 말해주지 않은 자신만의 작전을 이제 비로소 실현하기로 결단을 내린 것인지, 레예스는 나도 안다고 말하고서는 헬파이어 샷건을 안토니오에게 조준한다.
헬파이어 샷건의 탄환에 명중당한 안토니오는 창 밖으로 튕겨나가 떨어졌고 이내 사망하였다. 당연히 건물 전체에 경보음이 울리며 탈론 병력들이 들이닥치기 시작한다. 레예스 휘하의 요원들은 각자 다르게 반응하였다. 캐서디는 곧바로 레예스에게 이 계획이 아니지 않냐고 강하게 항의하였다. 겐지는 묵묵히 용검을 뽑아들 준비를 하였고, 모이라는 담담하게 서 있다가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12] 훗날 '베네치아 사건'이라고 불리게 되는 일은 이 시점에서부터 시작되었다.[13]
작전의 내용은 완전히 뒤집어졌다. 납치 작전은 탈출 작전으로 바뀌었다. 조직의 고위 인사가 총살당하였기에, 탈론은 베네치아 전체를 뒤덮을 정도로 수많은 병사들을 베네치아에 투입하여 레예스 일행을 철저하게 죽이려 들었다. 겐지가 "바람처럼 사라지는 건 이제 불가능해진 것 같다."라고, 레예스가 "탈론 놈들, 우리를 잡으려고 전 병력을 투입한 것 같군."이라고, 캐서디가 "총 좀 쏜다는 놈들은 다 긁어모은 것 같군요."라고, 모이라가 "다음부터는 조금 덜 자살특공대스러운 작전에 끼워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말할 정도의 공세였다.
레예스와 캐서디, 모이라, 겐지는 힘을 합쳐 탈론 병사들을 물리쳐 내고 블랙워치 수송선에 탑승하여 모두 생환하였다. 그러나 온 도시를 깨워버릴 만큼의, 상부의 승인도 받지 않은 채 국가의 주권을 침해하는 독단적인 군사 활동을 벌인 탓에 비밀 군사 조직 블랙워치의 존재가 온 세상에 알려지고 말았다. 모리슨 사령관과 아마리 지휘관, 그리고 제라르 라크루아는 레예스 사령관을 엄중히 문책하였다.
3.6. 관련 문서
3.7. 발각된 블랙워치, 그 후 무너지는 오버워치
오버워치가 해체되기 몇 년 전, “블랙워치”라는 내부 비밀 조직의 정체가 밝혀졌다. 이와 함께 그들이 암살, 강압, 납치, 고문 등을 행한다는 이야기가 불거졌는데, 각국의 정부는 이를 이유로 UN에 “많은 국가의 주권을 위협하는 거듭된 폭력적 위법 행위”를 저지르는 오버워치의 해체를 요구했다. 그리고 대중의 불신이 점점 더 커지는 가운데, 거대한 폭발 사고가 스위스에 있었던 오버워치 본부를 파괴했다. UN은 단순 사고로 치부했지만 우리는 오늘날 그 일이 오버워치 강습 사령관 잭 모리슨과 블랙워치 사령관 가브리엘 레예스 사이의 분쟁으로 일어난 사건임을 알게 되었다. 한때 동료였던 둘은 자신이 일궈낸 것을 자신의 손으로 파괴하는 것으로 오버워치에 종말을 고한 것이다.
〈돌아온 오버워치: UN의 오버워치 독립 활동 인정 이후의 불확실성, 그리고 희망〉 중에서
작중 시점으로부터 8년 전
베네치아 사태를 계기로 블랙워치는 민간인과 언론의 눈에 띄고 만다. 결국 블랙워치의 정체 및 이 조직이 여태까지 벌여온 행적들이 수면 위로 올라와 세상에 폭로되었다. 블랙워치는 더 이상 비밀 조직이 아니게 되었다. 충격적이게도, 세상에 빛을 비추며 희망을 지켜주어 왔던 오버워치가 드리운 그림자는 대중이 생각했던 만큼보다 훨씬 짙었다. 오버워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은 필연적이었다. 특히 레예스는 블랙워치 설립 이전에 다녀온 "휴가"들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요구받았으며, 과거가 불분명한 겐지, 인지도가 높지는 않았던 캐서디와 달리 모이라에 대한 논란이 가장 거셌으며, 치글러도 모이라를 자신의 팀에 들이는 걸 거부했다. 이로 인해 모이라는
블랙워치에서 쫓겨나고 그녀의 열정과 지식에 눈독을 들인 오아시스, 그리고 비밀리에 그녀에게 접촉한 탈론에 들어간다. 블랙워치는 그 후로 긴 시간의 감시를 겪게 된다. 캐서디와 레예스가 각자 데드락 출신/오버워치 소속의 군인이라는 과거가 명확히 있던 것과 달리, 겐지는 아예 신분이 말소됐다가 새로 만들어진 경우라 마침 신체를 보완할 겸해서 작중으로부터 6년 전, 폭풍의 서막 시점에서 오버워치에 재편성된다. 한편, 블랙워치는 옴닉의 반란 시점까지는 그래도 아마리의 묵인 덕에 비밀리에 어느 정도는 활동할 수 있었으나, 아마리의 실종으로 그녀의 역할을 대신한 체이스는 블랙워치에 대해 완고한 반감을 가지고 있어서 사실상 동결된 상태였다.〈돌아온 오버워치: UN의 오버워치 독립 활동 인정 이후의 불확실성, 그리고 희망〉 중에서
그러한 가운데, 작중 시점으로부터 6년 전, 스위스 오버워치 본부에서 폭발이 일어난다. UN은 이를 단순한 사고로 간주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그 일은 바로 모리슨과 레예스 사이의 분쟁 끝에 일어난 것이었다.
두 사령관이 왜 분쟁을 일으켰는지, 각자의 편을 들어 준 인물들이 존재했는지, 만약 있었다면 누구이며 정확히 어떤 생각을 품고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 두 사령관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여겨졌다. 모리슨에게는 국장이 치러졌고, 레예스는 가족장이 치러졌으며, 양쪽 다 생사를 알 수 없게 되었다.[15]
그 이후로 오버워치는 사령관 대행 비비안 체이스의 결정적인 증언에 따라 해체되었으며, 국장이었던 페트라스의 이름을 따와 오버워치와 같은 단체의 결성을 금지하는 페트라스 법이 생긴다.
그러나 알려졌다시피 모리슨은 솔저: 76라는 이름의 무법자로서 오버워치 붕괴의 진상을 파헤치는 중이며,[16] 레예스는 리퍼라고 불리는 테러리스트로서 수상한 조직 탈론에 들어가 '탈론 협의회'의 일원으로 활동 중이다.
블랙워치 요원이었던 인물들은 거의 다 레예스를 따라 탈론에 소속된다. 단편 만화 〈무임 승차〉를 보면 탈론 요원들은 블랙워치 시절에 캐서디가 쓴 전투 교본대로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이라는 연구 자금을 얻기 위해 자신이 일궈낸 연구 성과를 탈론에만 제공하겠다는 조건을 걸고 탈론에 소속되어, 리퍼라고 불리게 된 레예스와 함께 탈론 협의회의 일원이 된다. 한편 캐서디는 레예스를 따르지 않고 단독 용병으로 활동하고 있다가 윈스턴이 소집한 오버워치에 합류한다. 겐지는 오버워치가 해체되기 몇 년 전에 시마다 일족을 무너뜨리는 임무[17]를 마치고 조직을 떠나 방랑하다가 윈스턴의 소집을 듣고 마찬가지로 오버워치에 재합류한다.
당연하지만, 오버워치와 달리 블랙워치는 목적은 옳았을지언정 수단이 잘못된 조직이었고, 신생 오버워치에는 필요가 없는 조직이라 앞으로도 다시 세워질 가능성은 적다.
4. 관련 인물들 간의 관계
단편 애니메이션 〈소집〉에 나온, 오버워치의 알려진 일부 구성원들과 블랙워치의 주요 3인방이 함께 찍힌 기념사진이다.[18] |
5. 알려진 구성원
- 가브리엘 레예스(사령관)
- 시마다 겐지
- 콜 캐서디
- 모이라 오디오런
-
캐롤라인 피오(Carolyn Fio)
베네치아 사건 당시 리알토로 투입되어 블랙워치 팀을 구출한 여성 파일럿이다. 이름은 마이클 추의 트위터에서 처음으로 밝혀졌다. 성우는 불명인데, 김두리로 추정된다.
5.1. 비정사(미러워치)
에코 - 미러워치 세계관에서 스텔스 스킨이 블랙워치 소속의 에코로 나온다.
6. 기타
- 블랙워치의 컬러는 흑색과 적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탈론도 비슷하게 적색을 포인트로 잡았지만, 탈론은 백색 위주, 블랙워치는 흑색 위주의 복장이다.
- 설정이 안 밝혀졌던 과거 당시, 서구권의 몇몇 급진적 성향의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현재까지 나온 블랙워치 대원들이 대부분 유색 인종이라는[20][21] 이유로 블리자드가 유색 인종을 악질적인 일을 맡는 집단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오버워치 안에도 성소수자인 잭 모리슨 및 레나 옥스턴, 북아프리카인인 아나 아마리, 아시아인인 저우메이링 등 다양한 특징의 인물들이 소속되어 있고[22] 블랙워치 구성원 중에도 히스패닉인 가브리엘 레예스, 아시아인인 시마다 겐지가 있다는 점을 보면 합당하지 않은 비판이다.[23]
- 설정이 그다지 안 밝혀진 과거에는 레예스가 아닌 모리슨이 오버워치의 사령관직이라는 정치적인 간판 역을 맡는 것에 대해 레예스가 히스패닉이라 좌천된 것이고 그로 인해 사이가 벌어진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으나 이러한 낭설을 겨냥하듯 제프 카플란이 둘의 사이를 갈라놓은 것은 사령관 자리다툼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애초에 그게 사실이었다면 오버워치는 벌써 그때부터 큰 비판을 받고 해체 위기를 겪게 되었을 것이다.[24]
- 공개된 블랙워치 출신 영웅들 중에는 돌격군이 없다.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탱이 없어서 망했다는 드립이 나온다.[25]
- 응징의 날 스토리 모드에서 피오(Fio)라는 이름의 블랙워치 소속 파일럿[26]이 주요 요원 4인방을 사고뭉치들이라고 부른다. 이 파일럿도 한 성격 하는지 탈론이 온갖 견제로 방해하는 판국에 빨리 오라고 무리한 독촉을 하는 사령관님 상대로 한 마디도 안 지고 반박한다. 당시 갓 오버워치에 입단한 신입 훈련병이라고는 해도 기본적으로 쾌활하고 붙임성 좋은 성격인 레나가 모리슨 앞에서 바짝 굳는 것과는 달리, 블랙워치 요원들은 레예스 사령관과 서로 친하지는 않더라도 격식 없이 편하게 대화하고 심지어 농담까지 주고 받을 정도로 거리감이 없다.
- 소속 요원들의 복장에 블랙워치의 로고가 한두 개씩 붙어있다. 어찌 보면 게임적 허용이라고 봐야 하는 오류인 게, 이 사람들이 사진에 찍히거나 적군에 잡히더라도 뭐하는 사람인지 몰라야 하는 필요성이 높음에도 치안기구인 오버워치마냥 블랙워치임을 장식물로 표현한다. 시민들에게 직책을 알려야 하는 군인/경찰관과 알려선 안 되는 국가정보원 요원 간의 차이 정도인데, 현실로 보면 CIA나 국정원 요원이 단체 로고를 옷에 붙이고 다닌다고 생각해 보자. 심지어 작전을 수행하면서도 붙이고 다닌다.[27] 다시 말하지만 존재와 임무가 기밀이어야 하는데도 말이다.
[1]
탈론의 거점도 로마에 위치해 있다. 이를 견제하기 위해 설립.
[A]
응징의 날 스토리 모드에서 말하는 대사이다.
[3]
모이라 배경 이야기 동영상에서 레예스가 망령화 테스트를 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4]
폭풍의 서막 시점에서는 겐지도 오버워치 타격팀 일원으로 재편성되어 대낮에 공개임무를 수행한다. 일단 겐지는 시마다 가문 출신이긴 하지만 가문의 '일'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참작된 것일 수도 있다. 거기에 "시마다 겐지"는 공식적으로 사망처리 되어 있었으며 본명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5]
정확히는 엮이게 된. 기존에도 위법 행동을 하긴 했는데 대부분이 카네자카 근거지 한정이고 이런 대규모 사건은 없었기에 정황상으로는 휘말린 것으로 세계관 내에서도 추정된다.
[6]
신체 대부분을 기계화하는 수술은 치글러가 집도했다. 비밀리에 집도해야 되는 수술이라 그랬던 건지는 몰라도 당시의 겐지의 인공 신체는 불안정했으며, 이에 대한 근거로 관이 신체 밖으로 나온 모습들도 볼 수 있다. 그녀는 그의 무기화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반대를 표명했으나 겐지 본인의 적극적인 요청과 상부의 명령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수행했던 것.
[7]
레예스의 뒤에 있는 인물들은 겐지와 캐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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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예스에게 작전권을 넘기고, 트레일러에서도 빠져나갈 구멍이 없냐는 레예스의 질문에 너무 늦었다고 답한 걸 보면 어느 정도는 커버를 쳐줬을 가능성이 높다.
[11]
캐서디와 레예스의 대화에 따르면 진상손님과 실랑이를 벌인 탓에 잘린 것으로 보인다. 그 외 밴드로 위장하는 계획도 있었지만 레예스는 악기를 다룰 줄 몰라서 그 계획은 폐기되었다.
스킨이 있다고 다 되는 건 아닌 모양이다. 보컬은
노래방만 봐도 안 되는 걸 알 수 있다.
[12]
이에 모이라는 베네치아 사건 이전부터 탈론 소속이였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아니면 그냥 어이없어서 헛웃음을 지은 거였거나
[13]
이때부터 응징의 날 아케이드의 플레이 내용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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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양쪽 다 국장은 싫어했을 것이라는 유족들의 말이 나온다. 그나마 레예스는 과가 있다보니 국장을 치르기 애매했으나, 모리슨은 오버워치의 상징, 영웅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보니 국장으로 치러졌다.
[16]
솔저: 76의 이러한 행보는 블랙워치가 전담했던 '전형적인 영웅은 하지 못하거나 하지 않는 임무들'과 상당히 닮았고, 본인도 이를 자각하고는 있다.
[17]
응징의 날 이전.
[18]
오버워치의 리드 라이터 마이클 추가 말하기를, 이 사진에서
잭 모리슨과
가브리엘 레예스,
아나 아마리의 연령대 묘사는 잘못되었다고 한다. 라인하르트의 또래여야 할 사람들이 메르시와 나이가 비슷해 보이니.
[19]
단편 만화 〈옴닉의 반란〉에서 드러난다.
[20]
가브리엘 레예스, 시마다 겐지 등
[21]
이들은 캐서디의 피부가 약간 까무잡잡해서 히스패닉이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캐서디의 고향인
뉴멕시코는 미국 본토에서
히스패닉(주로 멕시코계)이 46%로 가장 많은 주이기도 하다. 물론 대부분의 유저들은 전형적인 스페인계 및 아일랜드계 미국 백인으로 많이 보긴 하지만 사실 이 지역은 역사적으로 멕시코계, 북미 원주민계, 독일계, 영국계, 스페인계 인종들이 뒤섞여 살아온지 오래 된 지역이라, 캐서디가 히스패닉이냐 아니냐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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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윈스턴은 순수하게 SF적 캐릭터에 속하기 때문에 해당 예시에서 제외한다.
[23]
모이라 오디오런의 민족인 아일랜드계는 백인 중에는 비교적 약자 취급받는 집단이라고는 하지만, 이건 잘해봐야 같은 금발벽안의 백인끼리도 개신교냐 가톨릭이냐 따져가면서 차별했던 미국 근현대사시절의 이야기일 뿐이고, 어차피 오버워치와 블랙워치를 막론하고 "주류 백인"이라 할 만한 앵글로색슨계 미국인에 해당하는 인물은
잭 모리슨 정도밖에 없다. 그 잭 모리슨 마저 시골 토박이에
성 소수자다.
[24]
오버워치 세계관은 옴닉 사태를 통해 대격변을 겪으면서 인종/문화적 차별이 사라졌다는 설정인데, 로어의 측면에서 인종 간 갈등을 고려할 이유가 없다. 설령 사령관 자리다툼 때문이었다고 하더라도, 레예스가 첩보부대 출신이라서 군 내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잭 모리슨에게 진급 심사에서 밀려났다는 게 여러 면에서 훨씬 타당하다.
[25]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설정상 블랙워치의 주요 임무는 암살, 납치, 첩보 등 오버워치가 직접 할 수 없는 임무들이며, 이들의 주요 상대들은 보이지 않는 여러 범죄조직들이므로 전면 화력 투사보다는 후방기습이 더 중시되므로 돌격군에 해당되는 영웅이 있으면 오히려 이런 임무를 수행하기 불편해진다. 임무 도중
탈론 병력과의 전면전이 벌어졌던
베네치아 사건은 레예스의 돌발행동으로 발생한 일종의 사고이니 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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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김두리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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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레예스는 옷에 오버워치 로고도 같이 붙이고 다닌다.이거 때문에 오버워치와의 연관성을 그렇게 빨리 들켰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