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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Order: Last Days of Europe/국가/구 소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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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d Order | Victoria 3 버전

1. 개요
1.1. 역사1.2. 러시아 통일1.3. 약탈1.4. 확장1.5. 불가사의1.6. 평화 통일
2. 서러시아3. 우랄 남부4. 서시베리아5. 중앙시베리아
5.1. 노보시비르스크5.2. 시베리아 흑군
5.2.1. 시베리아 코뮌5.2.2. 시베리아 안보위원회
5.3. 톰스크
5.3.1. 데카브리스트5.3.2. 모더니스트5.3.3. 휴머니스트5.3.4. 바스티야드
5.4. 케메로보
5.4.1. 류리크 3세5.4.2. 로그네다 1세
5.5. 인민혁명위원회5.6. 크라스노야르스크5.7. 오이로티아5.8. 시베리아 노동자 연방5.9. 북시베리아의 고립된 정착지 (무정부지대)
6. 극동
6.1. 이르쿠츠크6.2. 자바이칼 공국
6.2.1. 미하일 2세6.2.2. 보리스 셰푸노프(니키타 1세)
6.3. 부랴티야
6.3.1. 사블린주의 루트6.3.2. 부하린주의 루트
6.4. 아무르6.5. 마가단
6.5.1. 미하일 마트콥스키6.5.2. 니콜라이 페틀린6.5.3. 미첼 워벨
6.6. 태평양 함대6.7. 알단(삭제됨)6.8. 야쿠티아6.9. 북동시베리아 황무지
6.9.1. 시베리아 신성통치령
7. 카자흐스탄8. 중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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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구 소련 지역을 처음 보면 러시아 내전 시절 러시아 이상으로 조각나 있는데, 이 눈 내리는 황무지들을 하나의 국가로 통일시키는 것이 이 땅에 존재하는 국가들의 목표이다. 분열된 이유와 자세한 통일 과정은 밑에 후술.

1.1. 역사

이미 1920~30년대에 중공업 개발 정책의 대실패로 인해서 휘청거리던 니콜라이 부하린 정부와 소련군은 결국 독일군의 군홧발에 짓눌리면서 모스크바와 레닌그라드까지 빼앗기면서 파괴되었고, 소련군과 소련 정치인과 관료 잔당들은 아르한겔스크-아스트라한 선 너머로 도망갔다.
그렇게 소련이 독소전쟁에서 대패하자, 붉은 군대는 소련 정부의 무능함을 비난하며 쿠데타를 일으켜 독립한다. 그 세력이 바로 서러시아 혁명전선이다. 이 시점에서 소련의 서기장 부하린이 실종된다.

한편 이오시프 스탈린이 원 역사와 다르게 서기장이 되지 못해 비주류로 밀려난 스탈린과 스탈린주의자들은 서시베리아로 이동해서 서시베리아 인민공화국을 세운다.

또한 원역사의 대숙청이 일어나지 않아 살아남은 민주주의자들과 지식인들은 중앙 시베리아로 도피해 민주공화국인 중앙시베리아 공화국을 세운다.

한편 붉은 군대의 쿠데타에 극동으로 대피한 소련 정치인들은 극동 소비에트 연방을 세운다.
그러다가 모스코비엔(모스크바)를 되찾기 위해 서러시아 혁명전선, 서시베리아 인민공화국, 카자흐스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은 잠시 서로의 적개심을 접어두고 모스코비엔 국가판무관부를 공격한다. 이때 독일은 정말 심각하게 썩어서 모스크바를 되찾을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어느새 공세종말점에 다다르고 밀리기 시작하자 세 국가 사이에서 내부 분열이 일어나고, 서러시아 전쟁마저 패배한다.
소련의 패배 원인을 두고 4개의 국가로 이뤄졌었던 소련의 잔해들은 결국 분열된다. 서러시아 혁명전선은 친독파의 방해와 내부 분열로 인해 여러 군벌로 찢어지고 스탈린의 사망 이후 벌어진 서시베리아에서의 수많은 독립과 반란, 중앙시베리아-극동 전쟁에서의 국력소모와 중앙시베리아의 무정부주의자 봉기, 극동에서는 일본의 지원을 받은 백군이 공격하고, 왕당파, 온건 파시즘, 극단 파시즘으로 성향이 다른 백군도 분열하며 러시아는 수 십 개의 군벌 조직으로 붕괴되었다.

결국 구 소련 영토는 군웅할거 상태에 놓이게 된다. 러시아는 뜨노 내에서 가장 다양한 정치적 스팩트럼을 가진 지역이 되어, 타보리츠키의 나치즘 체제 코미를 포함해, 뜨노 내의 모든 사상들을 상징하는 국가들이 하나씩은 꼭 있다. 공산주의와 자유주의, 민주주의자들은 물론 추축국으로 붙었다가 그들에게 반기를 든 배반자들부터 독일의 추종자, 파시스트, 자생적 극단주의자들까지 난립하였다.

이로써 구 소련 영토들은 사실상 아포칼립스 상황에 내몰렸고, 세계 지도에선 독일이 지배하는 모스코비엔, 카우카지엔, 우크라이네, 오스트란트 국가판무관부 이외의 구 소련 지역은 무정부를 뜻하는 회색으로 채워졌다. 이로써 소련은 폐허 위에서 잊혀진 찬가를 부르는 올드 월드 레드스가 되었다.

1.2. 러시아 통일

현재 버전에서의 최종 목표는 전 러시아 군벌들을 통일하는 것이다. 러시아 통일 전쟁은 일종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1969년 1월에는 서러시아-서시베리아 & 중앙시베리아-극동 간에 전쟁 혹은 협상을 통해 각각 서러시아와 시베리아를 통일하며 1971년 1월부터 서러시아와 시베리아간의 전쟁 혹은 협상을 통해 최종 승자가 결정된다. 단 후술할 남부 우랄 무력 침공을 빌미로 그 이전에 전쟁을 벌일 수 있다.

각 국가는 4가지의 단계가 있다.

히틀러 사망 이후, 독일이 내전 상태에 접어들면 자유 비행단 서쪽 국가들에게 공통적으로 존재했던 루프트바페 테러 폭격 국민정신이 사라지게 된다.

1.3. 약탈

슬프게도 습격은 러시아에서 일상입니다.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가 살아남을 방법은 별로 없습니다. 식량, 장비, 자원을 모으기 위해 인근 영토를 습격할 부대를 조직할 준비를 해야합니다.
지역군벌 단계의 국가들은 약탈품을 소모해 사회 발전이 오르는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

약탈품은 두 가지 방법으로 모을 수 있다. 하나는 정치력 15를 사용해서 30일간 공장 생산량 -15%를 받으며 약탈품을 모으는 방식이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약탈품이 있는 이웃 국가를 습격해 약탈해오는 것이다.

습격을 준비하는데는 7일의 시간이 걸리고, 준비가 다 될 경우 30일 간 상대에게 최후 통첩을 보낼 수 있다. 최후 통첩을 받은 상대는 순순히 약탈품을 조공하거나 약탈품을 지키기 위해 맞서 싸울 수 있다. 상대가 맞서 싸우기를 선택할 경우 국경 지대에서 소규모 전투가 벌어진다. 공격 측이 승리할 경우 상대의 약탈품을 하나 빼앗는다. 방어 측이 승리할 경우 공격 측의 보병화기를 일부 빼앗는다.

약탈품 2개를 소모하고 안정도 +2%, 60일간 매일 정치력 획득 -0.15, 전쟁 지지도 -5%을 받고 학문적 기반, 연구 시설, 농사 방식, 공업 장비, 산업 지식 중 하나의 월간 성장률을 올릴 수 있다.

지역 통일하면 약탈 기능이 사라지지만 후술할 코미 관련 스포일러 때문에 다시 활성화 될 수 있다.

1.4. 확장

파일:뜨노스무타.jpg
TT3 업데이트로 기존에 있던 중점으로 통한 정복이 사라지고 스무타 혹은 동란 시대라는 시스템을 통해 지역을 확장하게 되며 보급치를 사용해 선전포고를 할 수 있다. 전쟁을 통한 정복 이외에도 사상이 비슷하다던지하는 등으로 평화 통일도 할 수 있다.

시민 불안도와 보급품은 일정 기간마다 증가하는데, 시민 불안도가 250을 넘기면 심각한 페널티를 부과한다. 지휘력이나 정치력을 이용해 승리를 선전하기, 시민 불안 억제 등 디시전으로 시민 불안도를 낮출 수 있다. 또한 보급품은 크거나 강한 군벌을 공격하려면 많이 필요하며 약한 군벌을 공격하려면 적게 든다. 즉 계산과 전략이 조금 더 중요해졌다 할 수 있다.

기존에는 지역 통일 중점이 상당히 중구난방하여 심하면 1966, 1967년까지도 지역 통일을 못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 패치로 지역 통일이 과거보다 빨라졌다. 가령 극동의 경우 이르쿠츠크/부랴티야 군벌은 무조건 야쿠츠크를 치고 나서 치타, 마가단, 아무르 등을 공격할 수 있었는데 야쿠츠크의 지형이 개판이라 상당히 오래 걸렸다. 그러나 이번 패치로 야쿠츠크 대신 수도가 국경 근처에 있는 치타를 공략할 수 있게 되어 지역 통일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되었다. 동시기 보급 패치가 이루어지면서 안 그래도 열악한 극동 지역와 신성통치령의 승률이 더욱 낮아진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많은 국가와 인접한 경우에는 다면전쟁이 벌어져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다. 대표적으로 톰스크가 있는데, 톰스크는 중앙시베리아의 톰스크 제외 5개국 중 4개국과 접경하며 사단 수도 적고 국가 자체가 좀 약한지라 다면전쟁을 감당하기 어렵다. TNO 시스템상 복수의 군벌이 한 군벌을 공격해도 승점을 통하여 항복을 받는 군벌이 영토를 독식하기 때문에 촉수질과 숟가락 얹기를 잘 활용하면 이전보다 훨씬 간단하게 지역을 통일할 수 있다. 어차피 전선 길이에 비해 인력이 모자란 군벌이 대부분이라 어느 정도는 손으로 움직여야 한다. 일단 지역만 통일하면 다음 전쟁때까지 군수를 쌓아둘 여유가 길게 생기기 때문에 인력을 관리하며 편제만 조금 무겁게 수정해주면 자동전투로도 어렵지 않게 러시아를 통일할 수 있다.

1.5. 불가사의

Wonders. 러시아가 무너진 이후, 군벌이 난립한 러시아에서 다시 만들어지는게 불가능한 건축물들.

특정 프로빈스를 점령하면 그 곳에 있는 불가사의를 점령했다는 이벤트가 뜨며 그에 맞는 보너스를 주는 국민정신이 생긴다. 프로빈스를 빼앗긴다면 이벤트를 통해 국민정신이 제거된다.

어디까지나 군벌 단위에서나 강력하지 러시아의 패권을 다투거나 러시아 전체를 통일할 정도가 되면 판세를 뒤엎을만한 위력은 없기 때문에 불가사의 효과가 사라진다. 예외는 옴스크나 타보리츠키 루트 코미 같이 생화학 병기들을 망설이지 않고 사용하는 매우 극단적인 군벌 한정해서 식팁카르 병기창 불가사의는 업그레이드 된다.

1.6. 평화 통일

1960년대 후반이면 서러시아/우랄/시베리아/극동에 군벌 하나씩만 남게 되는데, 이념이 비슷한 군벌은 1971년경에 협상을 통해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으나 옴스크와 신성 러시아 제국 같은 극단주의 군벌은 무력 통일만 가능하다.

2. 서러시아

파일:서러시아전쟁.jpg
부하린의 소비에트 연방이 붕괴했을 때, 독일인들은 러시아인들이 무너지고 패배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모스코비엔 국가판무관부가 가장 중요한 인구 밀집지역이자 러시아의 전통적인 심장부 속에 자리잡았습니다. 나약하고 겁에 질린 붉은 군대는 곧 무의미하게 해체되고, 독일인들이 한가롭게 그들의 천년제국을 건설하게 두었습니다.

서러시아 전쟁은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수천 킬로미터에 걸친 기나긴 공세가 대원수 보로실로프와 몰락한 옛 연방의 최고의 장군들이 이끄는 서러시아 혁명전선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게오르기 주코프미하일 투하쳅스키와 같은 지휘관들은 독일군을 강하게 밀어붙이며 수많은 전선에서 그들의 방어선을 무너트렸습니다. 잠시 동안이지만, 모스코비엔 국가판무관부 전체를 영원히 잃어버릴것만 같았습니다.

그 순간이 지나자, 서러시아 전쟁의 비극이 시작되었습니다. 서러시아 혁명전선의 내부의 그 누구도 무엇이 그들의 주도권을 빼앗아갔는지 합의하지 못하였습니다. 독일에 대한 러시아계 부역자들? 전선 그 자체의 무능함? 식팁카르 정치인들의 배반? 그 무엇이 원인이던간에, 서러시아 혁명전선의 공세는 중단되었습니다. 국방군은 필사적으로 붉은 군대에 맞서며 서서히 전세를 뒤집기 시작했으며, 이때 그들은 부역자들에게 도움을 받았습니다. 자신이 제국의 계승자라고 주장하는 블라디미르 3세안드레이 블라소프의 속칭 러시아 해방군이라고 불리는 자들의 깃발 아래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혁명전선은 밀려나기 시작했고, 곧 붕괴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서러시아 전쟁의 종결 이후, 서러시아는 얼어붙은채로 루프트바페의 잔혹한 테러 폭격 정책에 의해 고통받고 있습니다. 북방 근처의 아르한겔스크에는 서러시아 혁명전선의 잔존병들이 버티고 서 있습니다. 노쇠한 대원수 보로실로프는 그의 후임자를 고를것으로 예상되며, 가장 유력한 후보는 투하쳅스키 원수와 주코프 원수입니다. 그들은 플레세츠크와 우흐타의 군사 구획을 통치하기 위해 보내졌지만, 장군의 부재는 아르한겔스크 내부 암투에 적은 영향만을 끼친것으로 보입니다. 혁명전선의 남부에는 혁명전선을 향한 분리주의 독립을 통해 태어난 코미 공화국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보즈넨스키 대통령은 이 어린 국가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지만, 극우파와 극좌파 모두 정치적 불안정성을 증가시키며 공화국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코미 공화국은 몇개의 트럼프 카드를 가지고 있으며, 이 지역의 강력한 경쟁자입니다.

혁명전선의 남부와 코미 공화국의 서부에서는 볼고다, 코스트로마와 고르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때 혁명전선 소속이던 볼고다의 장병들은 그들의 동료 러시아계 병사들과 싸우고 있다는 생각에 반란을 일으켰으며, 그 이후 그들은 위험한 외교 노선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는 도시국가이자 중요한 독일과의 암시장 중심지인 코스트로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탈주자 3인방의 마지막 멤버인 고르키는 옛 혁명전선 휘하 정예 기갑사단의 본거지입니다. 그들의 전 지휘관에게서 고립된 그들은 이제 도적이자 약탈자로써 살아갑니다.

더 남쪽으로 가면 뱟카와 사마라를 찾을 수 있습니다. 서러시아 전쟁의 마지막 나날에 독일 부역자들에 의해 점령된 이곳은 둘 모두 그들의 정예 군대를 통해 서러시아의 통제권을 쥐고자 합니다. 뱟카의 제정복고파들은 제국의 품위를 유지하며 로마노프의 적법한 후계자인 블라디미르 3세에 의해 다스려지고 있습니다. 그들의 경쟁자인 사마라는 그들의 힘 외에는 그 무엇도 가진게 없습니다. 서러시아 전쟁에서 독일군의 승리를 돕기위한 노력과 조력을 통하여 널리 경멸받고 있는 러시아 해방군의 군인들은 서방의 가족들과의 연을 끊었으며, 그들의 다음 목표는 불확실합니다.

나머지 국가들은 끝없는 독일의 테러 폭격속의 잿더미와 폐허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조심스럽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바시키리아와 타타르스탄의 현지 거주민들은 새로운 러시아 내전의 개막을 우려하고 있으며, 불어오는 전쟁의 바람 속에서 보호받기를 원합니다. 오네가반공의용방위대는 그들의 끝없는 감시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핀란드 공화국의 강요에 의해 카렐리야 지방에 있는 핀란드의 새로운 영토와 러시아의 무정부 상태 사이의 장벽의 역할을 하는 그들은 계속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들의 국경 너머, 러시아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테러 폭격 정책이 끝난 이후, 서부 러시아의 패권을 확립하기 위한 새로운 분쟁이 시작될 것 입니다. 어쩌면 그들 중 하나정도는 러시아의 새로운 미래를 이뤄낼 수 있겠죠.
* 군벌의 시대를 끝내고, 당신이 선택한 깃발 아래 서부 러시아를 단결시키십시오
* 당신의 광대한 인력과 강력한 산업 기반을 통해 러시아 재통합의 발판을 다지십시오
* 독일에 의해 점령된 러시아 영토의 탈환을 준비하십시오

서러시아 지역과 우랄 지역, 서시베리아는 루프트바페 테러 폭격 국민정신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독일 내전이 시작되면 사라진다.

2.1. 서러시아 혁명전선

소비에트 연방이 불타올랐을 때, 충성스러운 붉은 군대 독일의 침략자들에게 항복하기를 거부했습니다. 연방의 붕괴와 뒤이은 어둠의 시대속에서, 대원수 클리멘트 보로실로프는 생존한 부대를 결집하여 서러시아 혁명전선을 창설한 뒤 파시즘에 맞선 투쟁을 계속했습니다. 점령군에 대한 반격을 가할 때 혁명전선은 승승장구했지만, 결국 최후의 순간 역전당해 영원히 조각날 뻔 했습니다.

그러나, 혁명전선은 아직 살아남아 있습니다. 아르한겔스크 시에서, 반백의 참전 군인들은 그들의 모국에서 파시스트들을 몰아내고 새로운 소비에트 연방을 다시 한번 건국하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허나, 보로실로프는 젊지 않으며, 그의 마지막 순간은 하루하루 다가옵니다. 이는 휘하 장군들이 바라 마지않는 일이며, 스스로가 혁명전선을 승리로 이끌 장본인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횃불을 넘겨받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파일:서러혁명전선1.png 파일:서러혁명전선2.png 파일:서러혁명전선3.png 파일:서러혁명전선4.png
시작시 국기 서러시아 통일이후 주코프로 통일했을 때 투하쳅스키로 통일했을 때

플레이 가능
그들은 소비에트 연방 최고의 군인들로써, 전장의 용광로에서 제련된 철의 의지와 강철 같은 근육을 단련시켜 왔습니다. 그들의 손에는 조국의 총이 들려 있고, 그들의 곁에는 최고의 기갑부대가 있습니다. 그들은 항복을 할 수 없고 애초에 항복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히틀러에 대항하는 긴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만약 승리를 이룰 수 없다면, 과연 러시아엔 무엇이 남아 있을까요? ||
육군 경험치 획득량: +0.05
사단 경험치 획득량: +20.0%
사단 조직력: +15.0%
사단 회복률: +10.0%
사단 공격: +10.0%
숙련병 손실률: -10.0%* 농업 불안정

혁명전선을 위한 식량을 확보하기 위해, 더 큰 희생을 치르거나 더 많은 신뢰할 수 있는 군벌과의 연계를 반드시 이루어 내야 합니다. ||
정치력 획득: -30%
월간 인구: -30.0%
안정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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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혁명의 북극성】
>지난 40년동안 어둠속을 헤쳐나가며 우린 계속 나아갔습니다. 독일인들은 오만에 가득차 소비에트 연방은 무너져내렸으며 역사의 쓰레기통 속으로 사라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수십년의 세월동안 계획을 세우며 준비해왔습니다. 모든 러시아와 중앙 아시아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한 용감한 이들이 파시스트들을 몰아내기 위한 위대한 시도를 향해 단결했습니다. 현실에 안주하고 있던 독일인들은 서러시아 전쟁속에서 서방을 향해 진격하는 노동자와 농민들의 군대에게 패배에 패배를 거듭하였습니다. 허나 우리의 성공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붉은 군대는 바로 자신들의 인민들에게 배반당했습니다. 반동주의적 러시아의 개들과 차르정의 비굴한 아첨꾼들은 우리의 한계를 넘어선 전선을 무너트리고 독일놈들이 전세를 뒤집도록 도왔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먼 후방에서도, 선동꾼들이 소비에트 연방의 종말을 설파하며 반역과 반란이 이어졌습니다.

레닌의 혁명적 성염속에서 벼려진 모국은 이제 얼어붙은 땅의 조각난 부스러기로 전락했습니다. 20년간의 끝없는 전장속에서 단련된 베테랑들은 북극권의 남쪽에 간신히 위치를 사수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국경 너머에선, 수십의 군벌들이 옛 모국의 폐허를 약탈하고 인민대중들은 러시아의 무정부 상태에서 고통받고 있습니다. 중앙아시아와 시베리아로 밀려난 다른 붉은 군대 잔존병들과는 모두 연락이 끊겼습니다. 우리의 국경 내에선, 굶주린 난민들은 우리의 녹슬어가는 산업 구획을 유지하기에 충분한 식량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군 장교들은 서로를 헐뜯으며 소비에트 연방이 서러시아 전쟁속에서 치명적인 피해를 입게 만든 반목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혁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북극성이 우리 위에서 빛나듯이, 우리도 러시아와 그 너머의 모든 노동자들에게 영원한 길잡이가 되어주어야 합니다. 노동자들의 해방은 필연적이며, 역사의 필연성은 폭군이나 미치광이들에 의해 멈춰지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우리의 후손들은 반드시 우리를 본받을 것입니다! 우린 죽음이 찾아오거나, 사회주의의 진홍빛 깃발이 다시 한번 휘날리기 전까진 결코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 입니다. 동지들이여! 전진!

북쪽 하늘의 길잡이 별

아르한겔스크를 수도로 삼은 러시아 군벌. 약칭은 WRRF. 소련이 멸망하고 난 뒤에도 계속해서 나치 독일에 맞서 싸우는 붉은 군대의 후예들, 사실상 소련의 정통 후계국가다. 지도자는 알렉산드르 예고로프지만 중반에 노환으로 죽는데, 그 전에 찍은 중점에 따라 투하쳅스키나 주코프가 집권한다.

1950년대에 소련 잔당들을 규합하고 러시아 서부를 중심으로 서러시아 전쟁을 일으켜 모스크바 근처까지 진격하기도 했으나 러시아인 부역자들과 내부 분열 때문에 독일 축출과 소련 부활에는 실패했다. 예고로프 사후에 이벤트와 중점을 통해 주코프나 투하쳅스키를 국가원수로 정하게 된다.

TT3 'Unfinished Busniesses' 이전의 지도자는 클리멘트 보로실로프였지만 업데이트 이후 알렉산드르 예고로프로 바뀌었고, 플레세츠크와 우흐타 군관구는 사라졌다. 삭제 이전까지 제대로 된 사단도 확충이 되지 않은 소규모 편제만을 지니고 있었기에 인접국들에게 저금통 수준의 약탈 대상으로 이용된 점도 컸다. 이로써 높은 파벌 위험에 따른 내전이 없어지고 지도자 선정뒤 동란 시대 중점으로 넘어가게된다.

2.1.1. 게오르기 주코프

보로실로프그라드의 거리부터 할힌골의 해안까지, 레닌그라드의 외곽부터 서러시아의 숲까지, 그는 모든 종류의 전장에서 싸워왔으며, 게오르기 콘스탄티노비치 주코프는 그의 특출난 지도력을 입증하고 동료들과 부하들에게 존경받고 따를만 한 모범으로 우뚝 서 있습니다. 위엄과 명예로써 모국의 창립기때부터 복무해온 주코프는 훈족의 전진에 항복하거나 소비에트 연방에 대한 자신의 맹세를 저버리지 않은 채 자신의 부대를 이끈 소련 장군들 중 하나이자, 제국의 무릎을 거의 땅에 떨어트릴뻔한 서러시아 혁명전선의 주요 장군들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비록 혁명전선은 전쟁에서 패배하였지만, 이는 파시스트 패거리들을 몰아내기 위한 성스러운 전쟁에서의 패배를 의미하진 않습니다. 혁명전선은 다시 한번 일어서고 과거의 실패로부터 배울 수 있을까요? 주코프 원수는 공산주의적 대의를 굳건하게 믿고있으며 모국을 수호하기 위한 소련 인민들의 희생에 깊이 감탄하고 있지만, 동시에 그는 종종 전위 조직의 효율성에 대한 의심과 소비에트 지도부가 노동 인구로부터 너무 멀어졌다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주코프의 지나치게 독립적인 입장은 몇몇 보수파 장군들에게 그의 신뢰성이나 심지어는 상관과 혁명전선에 대한 충성심조차 의심하게 만들었습니다.

주코프의 정치적 신용성에 대한 소문은 아르한겔스크의 지도부의 귀를 스쳐지나가지 않았지만, 붉은 군대 내부의 권위나 일반 대중들 사이의 동감대는 그를 내치는 선택지를 고려조차 하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주코프와 다른 장군들 사이의 일련의 불운한 대립 이후, 주코프는 혁명전선 내부 정치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도록 바쁘게 만들기 위해 우흐타 지방의 석유 추출을 감독하도록 보내졌습니다. 혁명전선은 소란과 정면으로 마주하진 않겠지만, 원수는 스스로를 침묵하게 내버려두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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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주인공. 주코프 선택시 국가중점 이름은 인민의 원수. 전체적으로 매우 무난하다. 주코프는 공산주의를 표방하는 군벌들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진보주의 세력을 키울 수 있다. 단 게임 중에 주코프에서 지도자가 바뀌는건 아니고 TNO2에서 나올 앞으로의 후계 구도에 대해 암시하며 다뤄지는 내용이다.

특수 시스템으로 영향력 시스템이 존재한다. 주코프의 세 심복은 서로 영향력 시스템이 존재해서 좌익 포퓰리스트 야코블레프, 온건한 볼셰비키 리시코프, 강경 볼셰비키 아흐로메예프의 영향력에 따라 OFN와의 무역 활성화/굴라크 폐지/KGB 창설/농업 기계화등 할 수 있는 개혁이 달라진다. 영향력은 디시전과 중점으로 조절된다.

CRF 패치 이전에는 주코프를 선택하고 아르한겔스크가 부른다 중점을 마친 뒤, 주코프를 대원수를 만드는 중점을 찍어도 주코프가 대원수자리에 오르지 못하는 버그가 있었다.

2.1.2. 미하일 투하쳅스키

미하일 니콜라예비치 투하쳅스키는 언제나 별나고 재능있는 소비에트 고위 지휘부의 일원으로 여겨졌습니다. 전직 귀족인 그는 자신의 출신계급을 뒤로한 채 볼셰비키에 입당하여 구체제를 향한 성전에 동참하였습니다. 승리에 승리를 거듭하며, 혁명의 대의아래 점령한 모든 도시와 블라디미르 레닌의 비호아래의 특수한 경력은 그를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붉은 보나파르트'라고 불리게 만들었습니다.

나치의 물결에 소비에트 연방이 패배한 이후에, 투하쳅스키는 서러시아 혁명전선 지도부의 기틀을 세운 장군들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곧 이 제멋대로인 원수는 러시아를 패배로 이끈 근본적인 원인이 동료들의 나약함과 무능함이라는 경멸감을 키워갔습니다. 그의 혁명전선 내부 정치에 대한 영향력 행사 이후로 혁명전선 지도부는 그를 아르한겔스크를 향한 음모와 멀리 떨어트리고 서방의 적으로부터 방어선을 구축하기 위해 투하쳅스키를 플레세츠크의 작은 지방으로 보내었습니다.

그가 볼셰비키 군사 이론가로 성숙한 이후에도, 투하쳅스키는 혁명적 공세전쟁의 창시자로써 오랜 시간동안 독일과 일본과 같은 세계 프롤레타리아트들의 적을 달래려는 시도와 나치 제국과의 전쟁에서 파멸적인 결과를 불러일으키게 될 재앙적인 군사 복합시설 개혁에 대해 부하린의 귀머거리와 같은 귀에 소리치며 반대의사를 내비쳤습니다. 혁명적 활기와 결심없이 브루주아적 힘을 달래려고만 하는 부하린 정부의 실패한 시도를 목격한 열렬한 전사 투하쳅스키는 붉은 군대를 정치 개혁의 주요 수단으로 사용하려는 그의 확신을 키워갔습니다.

만약 소비에트 연방이 투하쳅스키 아래에 다시 결집하게 된다면, 이는 군 주둔지로의 회귀를 뜻합니다. 셀 수 없는 적들을 영원히 경계하며 국가 단위의 기계속에서 수많은 톱니바퀴들이 최후의 승리를 향해 돌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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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하쳅스키 선택시 국가중점 이름은 붉은 보나파르트

TNO 세계관에서는 스탈린이 아닌 부하린이 서기장이 되어서 대숙청이 터지지 않아 1960년도까지 살아있다. 실제 역사에서 투하쳅스키는 수 만 대의 전차와 항공기를 보유하자는 당시 소련 국력으로 과도한 군비 확장을 주장했다가 스탈린과 보로실로프에게 비현실적이라고 비판받았던 적이 있다. 이를 반영해 주코프가 민생에도 신경쓴다면, 투하쳅스키가 집권했을 때의 통치 방식은 선군정치에 가까운 극단적인 군국주의 지향이다. 이벤트를 보면 소년병까지 동원하고, 훈련할 때 사람이 죽어도 모스크바를 점령하기 위해 나약한 병사들은 필요 없다며 지나친다. 또 투하쳅스키는 트로츠키주의자 잔당 등 반스탈린 세력과 함께 스탈린의 영향력과 위신을 손상내기 위해 보로실로프를 실각시키려 내분을 조장했다.

코미 질서사회주의 루트의 군사 관련 중점에서 잠시 언급된다.

실제 역사와 마찬가지로 톰스크의 쇼스타코비치와 친구고 살아있는 걸 알게 된 뒤 편지를 주고 받는다. 쇼스타코비치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투하쳅스키는 주코프를 괜찮은 녀석이지만 최고지도자 감은 아니라고 여긴다.

주코프와 함께 CRF 패치로 70년대 초상화가 추가되었다.

2.2. 뱟카

서러시아 혁명전선이 모스코비엔을 향해 밀려들면서 독일군은 재탄생한 붉은 군대의 진격을 저지할 수 있는 어떤 것이라도 절실히 원했습니다. 그들은 러시아 제국의 정당한 후계자인 블라디미르 로마노프라는 한 남성에게 돌아섰는데, 그는 수 년간 산산조각 난 조국을 되찾는 꿈을 꿨습니다.

러시아 망명자와 의용군으로 구성된 사단을 만드는 소집하는 것을 허용받은 블라디미르는 혁명전선을 상대로 한 역공세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혁명전선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국방군의 공세가 멈췄을 때 블라디미르는 멈추지 않고 계속 진격해 뱟카와 그 인근 땅을 점령했습니다.

군주제 통치령을 확보한 차르 블라디미르 3세는 이제 러시아를 재결합하기 위해서는 강한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 문제가 정부에 목소리를 내기 바라는, 나머지 국가들을 재탈환하고 회복할 준비를 마지못해 하는 독재자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제국은 서로 다투는 장군들, 경쟁적인 정치집단, 심지어 현임정부의 역할과 목표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까지 수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곧 이 질문들에 대답해야 할 시간이 올 것이며, 그때 로마노프 가문과 러시아 제국의 운명이 모두 결정될 것입니다.
파일:뱟카깃발.png 파일:뱟카깃발2.png 파일:러시아 제국(1858-1896) 국기.svg
시작 시 서러시아 통일 후 전러시아 통일 후
플레이 가능
몇 년 동안 서러시아에서 계속해서 벌어지는 분쟁으로 피해를 당하기는 했지만, 이젭스크 기계공장은 러시아 최대의 무기 생산시설 중 하나입니다. 이 공장은 자신을 소유한 영주에게 화기 분야의 우월성을 제공해줄 것입니다.||
생산 효율성 한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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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비용: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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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장비:
생산 비용: -5.00%
신뢰도: 5%
견인포:
생산 비용: -5.00%
신뢰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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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agle will never again cry.
독수리는 다시는 울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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뱟카를 수도로 삼은 러시아 군벌. 지도자는 당시 로마노프 가문 수장이었던 블라디미르 키릴로비치 로마노프 대공.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났을 때 브르타뉴에 살고있던 블라디미르는 독일군에게 잡혀 대러시아 선전에 동원되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도 독일인들은 블라디미르와 가족들을 러시아로 돌려보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서러시아 전쟁 당시 독일군은 블라디미르를 풀어주었고, 블라디미르는 러시아인 부역자, 군주주의자, 망명 백군 장교로 이루어진 사단을 이끌고 반강제로 독일군 편으로 참전하였다. 그러다가 멋대로 서러시아 혁명전선의 전선을 돌파해 뱟카에 러시아 제국을 세우고는 자신을 차르 블라디미르 3세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서러시아 통일후 선거를 통해서 자유주의(로만 굴), 기독교 보수주의(바실리 슐긴), 연대주의(알렉산드르 솔제니친)를 택할 수 있다.

자유주의로 통일시 노래가 니콜라예프 기병 학교 사관생도인데 이곡 멜로디가 테트리스에서도 쓰였던 코로베이니키와 비슷하다보니 커뮤니티 등지에선 블라디미르 3세를 지칭할 때 테트리스 차르(Tetris Tsar)라고 부르기도 한다.

극중 러시아 군주주의 세력에서 가장 러시아 제국의 적통이나 통치성향은 통일 이전에도 전제군주제가 아닌 귀족적 보수주의이고 통일 이후에는 보수적인 루트로 방향을 잡아도 가부장주의 나올 만큼 온건한 편이다.[6] 오히려 정통성이 블라디미르 보다 부족한 군주주의 세력인 꼭두각시 니키타 1세의 자바이칼이나 리디아 치하의 케메로프가 뱟카보다 더 보수적이고 억압적일 정도.

이와 같은 이유는 게임 시점이 전제적인 러시아 제국이 붕괴된 지 35년이 넘어가고, 그 동안 파시즘과 공산주의, 민주주의 등 다른 사상들이 기세를 떨칠대로 떨쳐서 아무리 붕괴 이후 막장인 러시아라도 러시아 제국 본연의 정치체제를 이식하기에도 무리가 있는 상황인데다, 블라디미르 본인이 제국 붕괴 이후 유럽과 미국에서 망명 생활을 하며 서구물을 먹은 것도 있다. 작중 이벤트에서도 블라디미르의 세력이 생각보다 탄탄하지만은 않다는 암시가 나오며, 그의 독일 부역 행적이 지도력에 영향을 끼쳐서 본인도 이 때문에 매우 고심한다.

그 탓에 다른 군주주의 세력이나 민주주의 세력이 통일을 해와도 국수주의나 파시즘 성향이 섞인 것이 아니라면 뱟카와 평화롭게 교섭이 가능하고 그들이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면 쿨하게 지도자 자리를 양도한다. 다만, 자유주의인 입헌민주당이 선거에서 이겨서 완벽한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된다고해도, 정작 민주공화국인 중앙시베리아의 톰스크=중앙시베리아 공화국/연방=시베리아 공화국과는 평화통일이 되지않는다. 어쩌면 이는 당연하기도 한 것이, 뱟카의 정체성은 자유주의보다는 제국 재건과 군주주의를 최대의 핵심 이념으로 삼는데다, 전러시아에서 가장 군주정의 정통성이 높은 국가와 공화주의를 지향하는 톰스크 사이에서 민주주의만으로 평화통일을 이루기에는 무리가 크다.

TT 패치 이전에는 서러시아 군벌 중 부르군트의 지원 대상국이었고, 이들은 가부장주의 성향의 솔제니친 세력을 성장시킨다.

주코프가 집권한 서러시아 혁명전선이 이들을 정복하면 키릴로비치가 최후를 맞는 이벤트가 등장하는데 반역과 독일에 대한 부역 혐의[7]로 즉결처형된다. 뱟카 또한 동란 중점 단계에서 강경한 반공주의[8]를 표명하며 서러시아 혁명전선을 붕괴시킨 이후 지도부에 중형을 선고하는 이벤트가 있다.

최신 업데이트 예정에서 러시아 지역 판도가 재정비 되었는데 뱟카 지역은 다른 군벌이 차지하고 있다.

2.3. 사마라

흐릿한 전후 계획으로 태어난 러시아 해방군, 혹은 ROA는 대규모의 부역자 민병대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구상되었습니다. 블라소프 장군 붉은 군대의 장교들이 이끄는 ROA는 러시아인들이 동쪽으로 더 멀리 이동하거나 몰살될 때까지 독일군의 모스코비엔 국가판무관부 통제를 합법화하는 것을 돕도록 의도되었습니다. 50년대의 서러시아 전쟁은 이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필사적인 독일군에 의해 확장되고 부활한 적군을 지연시키기 위해 배치되어, ROA는 모든 역경에 맞서 번창했고 곧 동쪽으로 진군하게 되었습니다. 전쟁이 끝날 무렵, 블라소프와 그의 부하들은 라이히의 손아귀 너머의 권력 기반을 장악했습니다. 지금까지 반란군에 폭도로 기록되어왔던 ROA는 그 세월을 기다려 왔습니다. 어떤 이들은 구원을 희망하고, 다른 이들은 러시아 서부와 그 너머에 제국을 개척할 기회를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파일:사마라군벌.png 파일:사마라통일.png
플레이 가능 }}} }}} }}} }}}
The traitors will never get to tell their side of the story.
반역자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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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라를 수도로 삼은 러시아 군벌. 지도자는 안드레이 블라소프. 정식 명칭은 러시아 인민해방위원회.

블라소프는 실제 역사와 같이 독일에게 포로로 잡혀 러시아 해방군(ROA)의 지휘관이 되었다. 블라소프와 ROA는 서러시아 전쟁 당시 독일군의 모스카우 수비에 큰 기여를 했지만, 독일인들은 여전히 그를 개 취급했고, 휘하 장교들은 그를 비굴한 새끼 취급했다. 그러자 블라소프는 독일과 관계를 끊고 러시아를 재통일해 배신자라는 오명을 씻어내려 한다.

2.3.1. 밀레티 지코프

밀레티 알렉산드로비치 지코프가 러시아 해방운동의 심장이자 양심이라는 것은 과언이 아닙니다 - 나치의 원조 아래 결집한 블라소프파 장군들과 민간인의 산만한 조합을 '운동'이라 부를 수 있다면 말입니다. 선동가로서의 재질을 인정받은 지코프는 러시아 해방군의 이념을 빚어내고 소련의 폭정에 맞선 투쟁에서 중요하게 작용한 민주적 이상을 내세웠습니다. 비록 이러한 이상이 전쟁의 현실에 빛이 바래긴 했어도, 지코프는 꾸준히 개신된 러시아 민주주의를 옹호하고, 지배자와 피지배자를 동시에 섬긴다는 파멸이 확정된 해방군의 대의가 그토록 필요로 했던 정당성을 부여했습니다.

지코프의 의중은 그의 동료들에게조차 풀 수 없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그의 모순적이고, 때로는 터무니없기까지 한 말은 그의 과거를 둘러싼 소문의 거미줄을 더욱 넓힐 뿐입니다. 자신이 니콜라이 부하린의 옛 부관이자 마르크스주의 사상의 지지자라 주장하는 지코프는 자신을 볼셰비즘의 필연적인 몰락을 내다본 러시아 공화주의의 일원이라 생각하기를 좋아합니다. 한편으로는, KONR 내부에 있는 그의 수많은 정적들은 지코프를 기만적인 기회주의자이자, 비천한 유태인 볼세비키 작가로서 오직 자기 신세를 보전하기 위해 해방군으로 도피한 이후로는 포퓰리즘적인 어필과 이상주의적인 허울로 스스로의 영향력을 넓힌 사람으로 봅니다.

안드레이 블라소프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 중 하나이자 그의 가장 열렬한 지지자 중 하나로서, 지코프는 장군의 호의를 사 블라소프의 죽음 이후 해방군의 권력을 노려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가 어떤 신념을 가지고 있던, 그 신념은 그의 선동적인 주장을 거부하는 보수파들의 망치와 그가 진 반역자라는 짐의 모루 사이에서 버텨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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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권이념: 통제민주주의(가부장주의, 예딘츠보)

Miletiy Zycov. 1901~1944. 실제 역사에서는 유대계-우크라이나계 혈통 출신의 기자였다. 러시아 해방군의 선전 활동을 했지만 파벌 내에서 온건파에 속하여 독일과도 충돌했던 인물로 현실에서는 1944년 의문스러운 실종을 당했다.

통제민주주의 성향으로 다른 사마라 지도자보다 민생에 투자하는 정책을 펼치고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 그러나 헌법 제정 과정에서 대의민주주의를 거부한다거나 사실상의 일당우위체제를 만드는 등 완전 자유민주주의라 보기에는 부족한 점이 엿보이기도 한다.

2.3.2. 세르게이 부냐첸코

세르게이 쿠즈미치 부냐첸코만큼 러시아 해방운동에 기여한 사람은 몇 없습니다. 16살일 때부터 붉은 군대의 병사였던 그는, 러시아 내전과 제 2차 세계대전 양쪽에서 다른 누구보다도 많은 전선과 전투에서 싸웠습니다. 그는 카프카스 지역의 사령관 자리에 올랐지만, 전세를 바꾸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저 멀리 본토에서는, 부하린의 정권은 그를 붉은 군대의 실패를 덮어씌울 완벽한 희생양으로 보았습니다, 설령 소비에트 연방이 스스로를 방어하는 데 완전히 실패한 것은 그의 책임이 아니었다 해도 말입니다. 그로부터 머지 않아, 용맹한 역습 작전의 도중에, 그의 부대는 포위되었으며 그는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부냐첸코는 악명 높은 서러시아 전쟁까지 사회에서 분리되어 유형지에서 형을 살았습니다. 바로 그때, 그는 서러혁전에 맞선 싸움에 참전해 그가 그토록 증오했던 공산주의자들에게 복수할 기회를 제안받았습니다. 그는 블라소프와 러시아 해방군의 편에 서서 용맹히 싸웠습니다, 해방군이 사마라에서 군벌 국가로 자리잡게 될 때까지 말입니다. 그곳에서, 그는 지역을 통치하고 제대로 된 군대를 길러내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정부 내에서 높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으며, 마침내 국방부 장관에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블라소프의 죽음 이후, 부냐첸코는 사마라의 권력을 거머쥐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군국주의자인 부냐첸코는 공산주의자들을, 그리고 서쪽의 독일인들 역시 처리하기 전까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KONR의 수반으로서, 그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를 사용하는 데 거리낌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가 평의회가 비효율적인 기관이라 느낀다면, 그는 권력을 회수해 가는 데에도 거리낌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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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권이념: 민간독재(전제주의, 러시아 인민해방위원회)

첫 번째 중점 트리에서 가운데로 쭉 밀면 세르게이 부냐첸코가 후계자가 된다. 부냐첸코는 블라소프의 부하였으며 실제 역사에서는 소련으로 끌려가 처형당했다.

민생에 신경쓰는 면은 지코프보다는 부족하나, 옥탄보다는 나은데 경제 및 군사, 지역 안정도는 나름 신경쓰는 편이다.

부냐첸코는 전제주의 성향으로 블라소프의 유지를 이어 독일과 손절한다.

2.3.3. 미하일 옥탄

실제 역사에서는 붉은 군대 출신 독일 부역자였던 인물. 오룔 지방 점령지에서 발간되는 독일 선전 신문 "레치(말)"의 편집장이었다. 미하일 옥탄이라는 이름 외에도 미하일 일리니치나 미하일 일린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었다.

친독파인데, 바그너 같은 이념적인 이유보다는 독일에게 단물만 빼먹으려는 사적인 이익 때문이다. 그래서 그도 전러시아 통일 이후 여타 군벌들처럼 바로 모스코비엔을 노리며 독일을 배신하려는 모양새를 취한다. 집권 이후 온갖 세금을 부과해 자신의 사유재산을 부정하게 축적하고 중앙정부에 충성하는 조건으로 자신의 충성파들에게 주지사 직위를 배분하고 마음대로 통치할 수 있게하는 사실상 봉건제를 부활시킨다. 옥탄 루트로 진행하다보면 부정부패 지수가 최고수준으로 치닫는 도둑정치의 정석을 보여준다

레딧 등지에서는 중점 중 하나인 "Money..."때문에 돈미새 기믹이 있다.

2.4. 고리키

파일:고리키군벌.png 파일:tt3고르키깃발.png
TT3 이전 깃발 현재 깃발
플레이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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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ar machines lie broken and scattered.
전쟁 기계가 박살 나고 산산이 조각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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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키를 수도로 삼은 러시아 군벌. 지도자는 이반 체르냐홉스키. TT3 업데이트 이전에는 '고르키 전차여단'으로, 니콜라이 아베린[9]이 지도자였다. 구 서러혁전 기갑부대로 서러혁전이 문민 쿠데타로 뒤엎어지자 고리키에 고립된 기갑부대는 곧 명령 체계로부터 탈주하여 약탈을 일삼는 군벌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아직 공산주의와 소련 통일의 꿈은 버린 것이 아니기에 서러혁전이나 코미의 공산주의자들이 이들과 접선하게 된다면 다시 러시아 통일 전쟁의 선봉대가 된다.

현 설정은 서러시아 혁명전쟁 도중 고립된 체르냐홉스키의 부대가 고리키 지방에 틀어박히게 되었고 전 부대가 그대로 파르티잔화 되어서 혁명정부가 도달하기 전까지 파르티잔 활동을 벌이고 있었으며 서러혁전이나 코미 공산정부같은 공산주의 혁명 동지들이 고리키까지 도달할 때까지 버티고 있었다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이후는 합병이 가능한것으로 동일.

2.5. 코미 공화국

서러시아 전쟁 말기에 서러시아 혁명전선이 붕괴되면서, 전선의 민간정부가 자리잡은 곳은 코미 자치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의 수도 식티프카르였습니다. 서러시아 혁명전선의 관리들, 구 연방의 망명자, 난민, 그리고 다른 주에서 환영받지 못할 사람들을 섞어놓은 마녀의 약물로부터, 코미 공화국이 건국되었고, 이들을 재앙의 악순환으로부터 종식시키기 위한 헌법과 민주적인 제도가 도입되었습니다.

그러나 공화국에서는 제대로 돌아가는 일이 없습니다. 정치적 갈등과 음모가 위기로 치닫고 있으며, 민주주의의 생명줄은 얼마 남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파일:코미중도.png
코미 공화국 국기며 스탈리나 독재루트를 뺀 중도 코미 통일시에도 유지된다.
플레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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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ora's box shall be forever closed.
판도라의 상자가 영원히 닫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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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팁카르를 수도로 삼은 러시아 군벌. 지도자는 니콜라이 보즈네센스키[12]

본래 보즈네센스키는 코미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복구 임무를 감독하기 위해 보낸 인물이었다. 코미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여겨진 그는 상징적 자리인 의장까지 오르게 되었다. 교조적인 마르크스주의 교리와 소련 고위층에게 환멸을 느낀 보즈네센스키는 붕괴 이후 코미를 의회가 중심이 된 민주주의 국가로 만들었다. 그러나 정치적 불안이 심해서 백주대낮에 정치테러가 빈번하고, 각 정당을 지지하는 군벌들이 중무장을 하고 서로를 견제하는(중도파를 포함해서!), 바이마르 공화국이나 전간기의 프랑스 제3공화국과 비슷한 상황으로 치닫게된다. 여러 정치인들의 오프닝이나 이벤트만 봐도 정치인이 자신을 암살하러온 암살자를 직접 죽이고는 국회 계단 위에 던져두고 오라고 하거나 대통령 관저 근처에서까지 총격전이 발생하는 등, 코미의 민주주의는 언제나 위기에 처해있고, 두 극단주의적 선택지에선 결국 종말을 고한다.

선거로 통해 루트가 갈라지는데 세력이 어떻게 되나에 따라 중도, 우파, 좌파루트가 갈리게 되며 어느 진영이던간에 정권유지 중점을 전부 통과하면 동란시대 중점이 나타난다.

TNO에서 제일 정치적 선택지가 다양한 국가이다. 자유주의나 진보주의 같은 무난한 정치체제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공산주의, 파시즘, 나치즘도 선택할 수 있다.

툴박스 이론 이후 코미 지역에 새로운 전용 UI와 함께 전반적인 개편이 되었다. 선거에 좌우파 지지도가 의미없었던 이전과 달리 대선을 통해 즈다노프, 부하리나, 샤파레비치가 선출될 수있게 되었다. 의회 역시 대통령과 같은 파벌이 장악하면 평화적으로 국체 변경이 가능하다.

2.5.1. 코미 중도

대선에서 코시긴, 보즈네센스키, 스탈리나를 선출할 시 서러시아 통일 이후 톰스크처럼 선거를 굴릴 수 있다. 지역 통일 전쟁에서 볼로그다,타타르스탄,바시키리아와 평화적으로 합병 시도가 가능하다. 그리고 현 버전 기준으로 지역통일과 광역통일 이후의 선거에서 PSD의 득표수만 독보적으로 높게 나오는 버그가 있기에 사민주의,자유주의 루트를 플레이하고 싶으면 시작 전 커패에서 따로 설정을 해놔야 한다.
2.5.1.1. SMR


선거로 SMR가 이기면 등장하며 성향은 자유주의. 구버전에서는 알렉세이 코시긴, 현재는 이반 모로조프가 초기 지도자로 등장하지만 후반 선거에는 콘스탄틴 카튜셰프가 지도자로 등장한다.

정치적으로 패배하면 체포당할 경우엔 자신의 아내를 생각하며 순순히 끌려가고, 추방당할 때엔 숲을 통해서 도보로, 암살당할 때에는 숲에서 암살자를 피해 도망가다가 등에 총을 맞아 사망한다. 정황상 육로로 이어진 볼로그다로 도망치려한듯

통일시 국명은 러시아 공화국.
2.5.1.2. PSD
파일:코미중도1.png
실존하는 러시아 육군 문장에서 왕관을 삭제했다.

【이벤트: 수호자】
> 스베틀라나 스탈리나는 책상 위에 널브러진 서류를 내려다보았다. 불빛이 다시 한번 깜빡거렸지만, 그녀는 거의 눈치채지 못했다. 대신 그녀는 깔끔하게 쓰여진 노트의 여백을 따라 그녀의 손가락을 움직였다.

'차기 대선 후보?' 포스터에는 그렇게 적혀있었고, 그 옆에는 미소를 띤 한 여성의 흑백사진이 실려있었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완벽할 것이다. 그녀가 조립하고 있는 리스트에 또 다른 이름이 쓰여졌다. 접촉하고, 투자하고, 조정해야 할 또 다른 사람의 이름. 집권 중인 연정이 공화국을 운영하기 위해 고용한 엄청난 분량의 인사명부에 실려있던 자였다.

당선을 위해 내세운 그녀의 공약에 관한 이미지가 그녀의 뇌리에 스쳐 갔다. 정부는 진정으로 그렇게 돼야만 할 것이다! 체제 전복을 꿈꾸는 극단주의자들로부터 자유롭고, 부정부패에서 손을 씻고, 그 무엇보다도 공화국을 위해 일하는 정부 말이다. 무엇보다도, 더 큰 선을 위해서는 함께 헤쳐나가야 함을 아는 사람들이 그 정부에는 있을 터였다.

그녀는 목록을 옆으로 놓고, 책상 저편에 잊혀진 채 앉아 있는 지금 차가운 찻잔을 멍하니 바라보면서, 그녀 개인의 인생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생각해 보았다. 그녀는 그녀가 그토록 분개했던 젊고 퇴폐적인 파티광에서 헌신적인 공무원으로 변신했다.

상관없겠지. 그녀는 생각했다. 그것은 단지 기록으로서, 먼 기억으로 남겨질 문제였다.

언제나 개인의 발전과 정치라는 측면에서, 진정으로 생각해야 할 중요한 것은 현재, 그리고 미래였다.

언젠간 결실을 얻을 수 있겠지.

선거에서 PSD가 이기면 등장하며 이오시프 스탈린의 딸인 스베틀라나 스탈리나가 지도자로 등장한다. TNO 세계관에서는 어머니의 성씨인 알릴루예바를 쓰지 않는다, 부친 이오시프 스탈린이 부하린과의 경쟁에 실패해 밀려나고 서러혁전에 의한 남편이 숙청당한 여파로 현실보다 더 맹렬한 반공주의자가 되었다. 의회민주주의의 보전을 중점으로 두는 다른 중도 세력과는 달리 현실주의와 권력을 통해 사회주의와 극단파를 제거하고 민주주의를 세우려는 입장.

민주주의적으로 선출되는 경우에는 자유보수주의로 나오지만 그 이전에 이벤트와 선택지를 통해서 단일민주정당이라는 명분하에 민간독재로 갈 수 있다. 워낙 혼란스러운 코미 정치 상황에서 강압을 통해서라도 민주주의를 유지하자는 주장을 하며 민주주의에서는 선을 지키지만, 전제주의에서는 민주주의를 위해 지나친 권위적 정치를 추구하다가 점차 독재로 변질되면서 선을 넘고 결국 자신도 민주주의의 거죽만 두른 채 현실의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걷게 된다.

정치적으로 패배하면 체포당할 때엔 자신 혼자만 체포당하며 자신의 지지자들이 살아남길 바라고, 탈출할 때엔 혼란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며 경호원들과 함께 탈출하고, 암살당할 때엔 자신의 오빠인 바실리 스탈린과 함께 암살자들과 교전하던 중 결국 바실리와 함께 사살당한다.

전제주의를 채택하면 국기가 삼색기+쌍두독수리 도안으로 바뀐다. 통일시 국명은 러시아 공화국/러시아 재건 위원회

통일시 노래는 민주주의, 전제주의 모두 칼린카였으나 2020년 11월 패치로 위와 같이 바뀌었다.
2.5.1.3. DSNP
【이벤트: 관리자】
>니콜라이 보즈네센스키의 근무일은 견디기 힘들 정도로 가슴이 찢어질 것 같지만, 마치 평범한 일상과 같이 지나갔다. 그는 대통령의 관저 앞까지는 한가로이 걸어가는 데 성공했으나, 대문의 문턱을 넘어서자마자 그는 즉시 신생 공화국에 나타난 혼란의 대처법과 정치판에서의 음모와 계략을 꾸미는 생각들에 사로잡혔다. 그가 그토록 경멸했던 극단주의자들 못지않은 혼란들.

잠깐 머리를 식히는 동안, 보즈네센스키는 모든 것이 쉽고, 성취할 수 있을 것 같았던 공화국의 초창기 시절의 추억에 잠겼다. 연설장에서 박수갈채를 치는 군중들, 내려지는 소련의 국기, 러시아 민주주의의 새 시대를 축하하는 길거리 행진들. 그것들은 너무나 생생했지만, 동시에 그가 맞닥뜨린 새로운 현실과는 너무나 괴리감이 있었다.

공화국의 탄생에 대한 희망찼던 기억들은 그가 현세에 강림한 메피스토펠레스, 수슬로프와 양면적이고 으스대는데 도가 튼 즈다노프가 그의 바로 옆자리에 앉아 새롭게 태어난 공화국에서 자신의 몫을 가져가려 하는 모습들을 떠올리자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그는 공산주의자들을 경멸하는 것 이상도 이하로도 대하지 않았지만, 그는 그 스스로가 공산주의자들이 코미의 여리디여린 민주주의를 좀먹는 것에 기여했다는 사실을 적어도 부정할 생각은 없었다.

아마도, 모든 것이 다르게 이뤄질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공화국은 잘못된 안보관에의 대가로 공산당의 요구에 굴복할 필요가 없었다. 식팁카르 말고는 자기들이 돌아갈 곳을 찾지 못한 가엾은 찐따들에게 식팁카르가 그들의 수용소가 될 필요는 없었다. 무엇을 할 수 있었든 간에, 너무나 많은 시간이 지나버렸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었다. 중요한 것은 보즈네센스키가 코미를 감싸고 있는 거미줄 속에서 어설픈 책략을 짜내며 자신의 부질없는 짐을 혼자 짊어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창문 뒤에서 울려 퍼진 총성이 그를 깊은 상념에서 깨어나게 했다. 오래전부터 익숙해진 야만적인 사건들에 한숨을 내쉬며, 보즈네센스키는 가슴속에 서류철을 안고 코트를 입었다. 관저를 떠나며, 그는 또 다른 시가전이 벌어진 도로 반대편에 있는 그의 집까지 먼 길을 걸어갔다.

그것엔 여전히 가치가 있을 거야. 그래야만 해.

게임 시작시 코미 공화국을 집권하는 상태로 등장하며 진보주의 성향. 처음에는 니콜라이 보즈네센스키. 현실에서는 소비에트 연방 국가계획위원회 의장이였지만 레닌그라드 사건에 연루돼서 1949년 3월에 사형당했다. OTL에서는 즈다노프의 정치적 제자격인 포지션이엇던 걸 반영해 TNO에서도 즈다노프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는 설정. 후반 선거에서는 알렉산드르 야코블레프가 지도자로 등장한다.

코미 공화국의 집권당이지만 좌우 대립으로 파열 일보직전인 의회 민주주의를 껴안고 힘겹게 저항하고 있는 상황.

보즈네센스키가 체포당할 때엔 결국 도망치던 중 군인들의 검문에 걸려서 비신사적으로 폭행당하며 붙잡히고, 탈출할 때엔 애초부터 코미의 정신은 없었다 생각하며 배를 타고 도망치고, 암살당할 때엔 배타고 뱟카로 도망치다가 저격을 당해서 죽는다.

지역 통일을 하면 복지 확대, 당 통합 및 개혁, 소수민족 문제 등을 다루고 후반에 나오는 야코블레프[13] 는 기본소득제를 도입하기까지 하는 등 사민주의답게 친노동,다양한 복지 개혁들을 한다. 코미 민주파 3인방 중에서 빈곤율을 가장 잘 잡는다.

통일시 국명은 러시아 공화국.

2.5.2. 코미 좌파

파일:코미좌파.png
코미 소비에트
* 집권이념: 혁명전선(사회주의, 개혁주의) → 공산주의
코미공화국의 대통령 선거 때 즈다노프, 부하리나를 선출시 좌파가 집권하며 권력장악 후 코미 소비에트로 이름이 바뀌며 코미공산당 상임간부회가 집권하고 권력투쟁을 통해 즈다노프, 수슬로프, 부하리나를 집권 시킬 수 있다. 서로 독립 보장할 수 있는 국가는 주코프가 집권한 서러시아 혁명전선이며 고리키와 평화합병 시도가 가능하다.

2.5.2.1. 미하일 수슬로프
파일:소련 국기.svg
볼가 유역의 시골 마을 출신이라는 초라한 배경에도 불구하고, 미하일 안드레이예비치 수슬로프는 자신의 고향에서 이름을 떨치던 사람이었습니다. 공산주의 청년단을 시작으로, 수슬로프는 로스토프에서 볼셰비키의 유명한 당원들 중 한 명이 되었으며, 심지어 당의 지역 행정부와도 접점을 만들곤 했었습니다.

독일이 침략했을 때, 수슬로프는 코카서스에서 게릴라들을 조직하는 위치에 지목받았습니다. 독일의 국방군이 도착했을 때, 누구도 그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숲속에서 싸움을 계속해나가고 있다던가, 수비대에게 교수형을 당했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그가 그의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아르한겔스크에 나타나면서 아르한겔스크 사람들에게 그러한 소문들이 거짓이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가 젊었을 때처럼, 오래지 않아 그는 서러시아 혁명전선의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관료제를 오르고 오르면서, 그는 서러혁전의 대표적인 정치인이 되었고, 곧 외무부 장관이라는 권위 있는 지위를 얻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르자 수슬로프의 영향력은 더욱 커졌으며, 그러한 사실들은 그가 차기에 총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러시아 전쟁이 발발했습니다.

서러시아 혁명전선이 붕괴하면서, 수슬로프는 경제기획자인 니콜라이 보즈네센스키와 함께 식팁카르에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힘을 합쳐 조심스럽게 코미 공화국을 만들었지만, 서로가 공화국에 대해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기에, 이 불안한 협약은 곧 끝이 날 것이었습니다. 수슬로프는 권력과 영향력을 얻기 위해 재빨리 붉은 민병대의 지도자 지위를 이용했으며, 그를 통해 가까스로 자신을 정치/군사적인 사안에서 결코 쉬이 제거할 수 없는, 공화국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인형술사로서 남아 있던 수슬로프는, 마침내 코미 공화국이 사회주의 국가가 되면서 나라를 다스리기 위한 계획을 실행할 수 있는 지도자 자리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

【이벤트: 귀감】
>아나톨리는 떨리는 숨을 천천히 내쉬며,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왔다. 옆구리의 권총을 움켜쥔 채, 다른 방에 있던 경호원들이 조용히 떠드는 것을 무시하며 그는 복도를 나아갔다. 그들이 감히 그들 주인의 잠을 방해하지 않았기를,그는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그가 목표까지 남은 마지막 문- 평범한 목재로 만들어진 - 앞에 도달하자, 아나톨리는 그의 얼굴에 작은 미소가 스치는 것을 느꼈다. 예상했던 것보단 훨씬 쉬웠다. 그가 해야 할 일은 자고 있는 늙은이의 머리를 쏘는 것이었고, 그러면 끝이었다. 공화국은 악마로부터 자유로워지리라.

아나톨리는 작은 침실 안으로 들어갔다. 눈을 가늘게 뜨며, 그는 침대에 누워있는 인영을 향해 권총을 들어 올렸고-

초탄은 아나톨리의 손을 맞추었다. 차탄은 무릎이었다. 그는 고통으로 꽥꽥 소리 지르면서도 시선을 총알이 날아온 그늘진 구석으로 돌렸고, 가죽 의자에 편안히 앉아있는 그의 타겟과 시선을 마주치자 그는 극도의 메스꺼움을 느끼고 말았다.

"이런, 이런." 미하일 수슬로프는 속삭임에 가까울 정도로 조용하게 읊조렸다. "자넨 설마 전에도 날 죽이려고 시도한 이들이 단 한 명도 없었을 것이라 생각한건가?" 아나톨리는 코미의 그늘의 실력자를 조롱하기 위해 그의 입술을 열었으나, 그의 목구멍에서 흘러나온 것은 훌쩍임 뿐이었다. 수슬로프는 고개를 저었다. "안타깝군. 구밀료프의 어린양들은 대부분 자네보단 굳세었던 것 같은데 말이지."

그는 다시 방아쇠를 당겼고, 아나톨리는 더는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수슬로프는 그의 의자에서 일어나, 여전히 연기가 피어오르던 권총을 그의 외투 안으로 밀어 넣었다. 그의 경호원이 방 안으로 뛰어 들어오자, 그는 그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국회 계단 앞에 놔두고 오게. 아무래도 구밀료프는 아직 내 메시지를 받지 못한 것 같아서 말이야."

어쩌면 다른 방식의 설명이 적절할지도 모르겠군.

공산주의( 마르크스-레닌주의) 성향. 통일시 국명은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부하린의 소련이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원칙을 지키지 않았기에 소련이 망했다고 주장하며, 코미 공산당 내에서는 보다 정통적인 방법을 고수하려는 정통파에 위치해있다.

그가 만약 서러시아 통일 후에 권력을 잡게 되면, 현실의 수슬로프가 그러했던 것처럼 공산당 내의 기형성들을 모두 쳐낸 후, 당내에서 민주집중제와 집단지도체제를 확립하고, 고스플란을 설치하여 계획 경제를 강화하는 등 러시아를 현실에서 흐루쇼프와 브레즈네프를 거쳐 완성된 현실사회주의국가로 만들어간다. 게임 내적이나 외적으로의 평가에 의하면 나쁘진 않지만, 쉰내난다는 것이 중론.

다만 집단지도체제를 완성시켰던 브레즈네프 시기 정치인답게 본인은 뒷그늘에서 온갖 음모를 꾸미는 음모가 스타일이면서도 1인 독재를 대단히 경계하며 견제할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에 전념하거나, 보다 효율적인 계획경제를 위해 사이버네틱스에도 관심을 가지는 등 긍정적인 면모도 있다.

아이러니한 점이 있다면 본인은 소련 내에서 보수파에 속하지만, 정작 게임 내에서는 유리 안드로포프를 외무장관으로 두고 있는데다가 서시베리아를 통일하면 니키타 흐루쇼프를 자신의 정부로 데려오는 등 후임으로는 개혁파 서기장이었던 사람들을 두 명이나 데리고 있다는 것이다. 70년대 이후 컨텐츠에서 이것이 어떻게 반영될지 흥미로운 부분.

레닌 사후, 스탈린, 트로츠키, 지노비예프 등 유력자간 권력투쟁을 1인 독재 체제를 구축하기 위함이었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하며 트로츠키, 카메네프, 지노비예프가 유대인이었다는 점에서 시오니즘과 연관시키는 등 대놓고 박해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반유대주의 성향도 가지고 있다. 실제 역사에서도 수슬로프는 즈다노프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유대인 반파시스트 위원회를 간첩이라고 비난하거나 여러 공직에서 유대인을 배제하는 등 반유대주의 성향을 보였다.

과거 부하린 정부 당시 라자르 카가노비치의 대숙청 계획에 가담했으나 수정주의자들이 모두 시베리아로 유배를 당하며 실패했고, 서러시아 전쟁 당시 투하쳅스키의 무리한 공세에 반대하는 정치인들이 벌인 쿠데타의 주역이었다. 때문에 투하쳅스키는 수슬로프가 언급되기만 해도 이를 바득바득 간다. 본인도 이를 아는지라 코미가 투하쳅스키가 지배하는 서러혁전에 멸망하면 담담하게 사형을 받아들인다. 주코프와는 별 악감정이 없어서 서러혁전이 코미와 평화통일을 하면 주코프가 수슬로프를 정부수반으로 앉힐 수 있다.

반대파가 집권할 경우 자동차를 타고 볼로그다로 탈출을 시도한다. 체포 이벤트에서는 탈출 과정에서 정부에 경로가 들켜 자동차에 총격이 가해져 운전자가 사망하며 체포된다. 숙청당할 때에는 유난히 처참한 죽음을 맞이하는데, 그냥 숙청당하면 체포 이벤트와 동일한 상황에서 죽은 운전자를 치우고 직접 운전대를 잡지만 차량이 전복당해 척추가 부러져서 즉사, 샤파레비치가 집권하면 종신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갔다가 맞아 죽고, 타보리츠키가 쿠데타를 할 시엔 측근들과 함께 가스로 독살당하며, 부하리나가 집권하고 필요할 시에는 암살당한 후 고기 분쇄기에 갈려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이 정도면 투하쳅스키가 선고하는 교수형 정도면 호상인 수준

TT3 업데이트 이후 고유 이념으로 마르크스-레닌주의를 부여받았다. 튜멘보다는 온건한 편.
2.5.2.2. 스베틀라나 부하리나
파일:부하리나코미.png
스베틀라나 니콜라예브나 부하리나는 니콜라이 부하린 서기장의 딸로, 소련 사회의 최상층에서 자라났습니다. 그녀는 젊은 시절을 연방 최고의 아카데미에서 보냈으며, 당의 최고 지도자들과 함께 정당 행사와 문화 전시회에 참석했고, 아버지가 행하던 토론과 정치적 행동들을 주의 깊게 관찰했습니다. 연방이 해체되고 부하린이 실종되자, 스베틀라나 또한 함께 사라졌습니다. 그녀가 아버지와 함께 탈출해 잠적했거나, 정치적 라이벌에 의해 "사라졌다"거나, 심지어 모스크바 지하의 비밀 벙커 단지에 숨었다는 소문들이 퍼지곤 했었습니다. 그녀가 소비에트 이후의 시절에 (그나마) 민주적인 코미 공화국의 수도, 식팁카르에서 나타나고 나서야 그러한 소문들이 사라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시간들이 그녀의 정치적 우위를 약화시키지는 않았습니다.

코미 내의 사회주의 운동의 많은 사람들은 그녀가 명목상의 수장으로 있는 것이 엄청난 프로파간다적 성공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그녀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기 위해 재빠르게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녀가 자신만의 야망을 가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신중한 계략과 밀실 거래를 통해 스베틀라나는 강력한 지지층을 형성할 수 있었고, 한때 그녀를 통제하려 했던 사상가들에 대항하여 내부에서의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이제 그녀는 코미의 정치적 사다리의 끝에 앉았으며, 사람들은 그녀의 다음 행보가 어떨지 궁금해 –혹은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그녀의 도약적인 야망이 끝났다고 믿지 않으며, 많은 사람들은 그녀가 곧 그녀 아버지의 옛 영토에 눈을 돌릴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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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탐구자】
>스베틀라나 부하리나는 제5대 대표에서 다섯 번째로 정열적인 미소를 지으며, 그들과 악수를 하고, 함께 일하는 밝은 미래를 약속하고 다섯 번째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그녀는 그들이 결코 그녀 본인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는 점을 눈치챘다. 오직 그녀의 아버지뿐이었다. "네 아버지가 자랑스러워하실 게다." 그들은 "그분이 널 볼 수만 있다면~" 이라고 말하곤 했다.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늙은 니콜라이의 발자취를 따르겠노라 약속하곤 했었다.

그녀는 그렇게 멍청하지 않았다. 이 회의는 분명 생산적인 회의였다. 비록 공산당의 다른 이들이 생각한 이유만은 아니지만 말이다. 그것은 그녀에게는 단순한 만남이 아니었다. 오히려, 이것은 코미의 진정한 위협이 누구인지,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그들이 제거될 수 있는지를 배울 귀중한 기회였다. 방금 그녀에게 말을 걸었던 그 남자는, 그녀에겐 약간 만족스럽게도, 겁쟁이였다. 그녀가 사소한 논쟁에서 그와 의견이 다른 순간, 그는 단호히 뒤로 물러나며 사과했다. 그런 사람은 추종자에 속하지, 지도자감은 아니었다.

아니나 다를까, 세로프는 그녀를 유심히 관찰했다. 물론 그는 무시무시한 남자였지만, 그러나 그는 그의 먹이가 자신과 같이 그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녀가 가장 관심을 가졌던 것은 그가 정통 공산주의 이론에서 벗어난 것이 분명하다는 점이었다. 그의 말투는 스베틀라나에게 그녀가 과거에 시달렸던 나치의 프로파간다를 떠올리게 하였다.

공산당은 한계에 이르렀다. 그녀가 밤이 끝날 무렵에 내린 결론이었다. 단결을 지속시키고자 하는 즈다노프와 수슬로프 들이라도 모든 이들을 통제할 수는 없었다. 그녀는 세로프가 결코 마지막까지 남을 리가 없다고 추론했다. 어쩌면 그가 첫 이탈자가 될지도 몰랐다. 당의 새로운 떠오르는 스타는 많은 사람에게 환영받는 광경이 될 것이며, 이는 연방의 영광스러운 시절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확신을 사람들에게 심어줄 것이었다.

스베틀라나 부하리나는 그렇게 될 것이었다. 그러나 그녀의 사랑하는 아버지와는 달리, 그녀는 러시아가 그녀의 손가락 사이로 미끄러지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리라.

새로운 선수가 게임에 참가하다.

니콜라이 부하린의 딸. 현실에서는 역사가였다. 좌파공산주의 성향으로 통일시 국명은 러시아 소비에트 공화국

코미 좌파의 세 지도자 후보 중 제일 세력이 미약하다. 그 덕분인지 코미가 투하쳅스키의 서러혁전에 멸망할 시 지도자 후보 중 유일하게 처형당하지 않는다. 유리 안드로포프가 정치적 파트너로 있다.

성평등주의나 반인종주의 등 신좌파적인 정책들과 대중적인 진보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한편으론 비밀 경찰을 동원하고 경쟁자인 즈다노프와 수슬로프를 잔혹하게 숙청하려 드는 등 이중적인 면모를 보인다. 통일후 슈퍼이벤트 사진을 보면 마치 자신의 아버지인 부하린을 데려온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TNO 세계관의 부하린도 비슷한 행적을 보인다는 공통점이 있다.

정권을 잡지 못할 경우 도망칠 때는 패배를 곱씹으며 볼로그다로 망명하고 체포될 때는 노조 운동가들을 독려하다가 그들을 안심시키고 혼자서 체포된다. 사살될 때는 낡은 트럭을 타고 도망치지만 기관총에 벌집이 되어 사망한다.
2.5.2.3. 안드레이 즈다노프
파일:즈다노프코미.png

【이벤트: 선각자】
>그림자가 들판을 스쳐 지나가자, 코미의 밤은 차가운 한숨을 토해냈다. 그가 터 좋은 곳에서 멈추기 전까지, 쌓인 눈은 그의 발아래 부서져 갔다. 그날 밤은 맑고 조용했으며, 그의 남모를 관찰에는 완벽한 환경이었다. 그는 들판에 긴 상자를 놓고, 삼각대를 빼내 교묘하게 펼치더니 망원경을 맨 위에 붙였다.

물론, 그의 야간 모험은 위험한 짓이었다. 수슬로프는 그의 안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고, 확실히 열성당원들이 그의 목숨을 위협할지도 몰랐다. 하지만 수슬로프 동지의 부하들조차 그의 탈출을 몰랐다면, 해봤자 얼마나 위험하겠는가?

망원경을 바라보며, 안드레이 즈다노프의 정신은 다른 곳에 팔렸다. 폭력과 모략을 꾸미는 구렁이 소굴인 식팁카르의 불빛과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그는 별들의 부드러운 움직임에서 평온을 찾았다. 어쩌면, 저 밖에 희망이 있을지도 몰랐다. 사소한 내분을 극복하고 그들의 가장 열등한 성질들을 꺾은 다른 존재들, 이를테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인류가 그 예시일 것이다. 욕망으로부터의 자유, 갈등으로부터의 자유, 무지로부터의 자유는 인류의 손아귀에 놓여 있었다. 그러한 것들이 지난 10년간의 사소한 갈등들과 반동적이고, 퇴행적인 독일과의 대전쟁들이 발전을 지체시켰다는 사실은 너무나 수치스러웠다.

그러나 곧 때가 올 것이다. 그의 비전은 러시아와 전 세계를 멋진 신세대로 영도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인류는 자유로워 지리라.

앞으로 나아갈 길은 우리 손에 달려 있다.

사회주의 성향. 통일시 국명은 소비에트 연합연방(United Soviet Federation). 상징물은 낫과 망치를 마치 토성 고리를 두른듯한 모양세다.

"과학적 사회주의"라는 이름을 걸고 엄청나게 과학기술을 중시하며, 종국에는 사회주의는 인류만이 가지는 사상이며 우주에 있는 인민들은 봉건제, 자본주의등으로 고통받고 있으니 우리가 어서 빨리 우주로 진출해서 고통받는 우주 인민들을 해방시켜야 한다라는 우주 사회주의를 주창하는 급진파. 허나 사이비 과학을 중심으로 과학기술에 기반한 독재를 펼치려는 속내를 지니고 있다. 다만 사이비 과학독재라도 대량학살 병기의 개발을 반려하고, 리셴코가 펼친 반인륜적 실험에 경악하고 자료를 폐기하는 등 어느정도 선을 두고 있다.

이전 버전에서는 온갖 기괴한 과학실험을 하며, 실패가능성이 적지 않지만, 만약 전부 성공한다면 독일군 따위는 한방에 가루로 만들어버릴 병기들로 무장하여 TNO에서 최강의 군대를 만드는 대신 어마어마한 빚더미에 오르는 컨셉이었다. 현 버전에서는 사이비 과학주의자라는 로어에 걸맞게 군사관련 실험에서 완전 성공이 빠진 것들이 많아, 부분적 성공이 최대이기 때문에 버프는 그냥저냥 심심한 수준이 되었고 부채도 정상적인 수준에서 멈춘다.

Cutting Room Floor 이후로는 이게 호이 모드에 등장하는 나라인지 스텔라리스에 등장하는 나라인지 모를 정도로 우주지향적 모습을 보인다. # # 심지어 실제로 러시아 군벌 주제에 우주개발에 나설수 있을 것이라고 개발진이 언급했다. 전체적으로 스푸트니크 시리즈로 상징되는 소련과 러시아의 우주지향적인 모습을 그려낸 진영, 그런데 일개 군벌임에도 우주개발을 하는 모습을 본다면 괴리감이 엄청나다.

플레이 후반에 즈다노프는 늙어서 물러나고 후계자로 블라디미르 첼로메이( 프로톤 로켓을 개발한 공학자), 니콜라이 카르다쇼프( 카르다쇼프 척도를 만든 천문학자) 중 한 명을 고를 수 있다. 전자가 즈다노프의 비전을 그대로 잇는 인물이라면, 후자는 상대적으로 실용주의 방향으로 노선을 틀었다.

정권을 잡지 못할 경우 도망칠 때는 홀로 차를 타고 서러시아 혁명전선으로 망명하려 하고, 사살시에는 은신처의 장롱에 숨었다가 들켜서 현장에서 사살당한다. 체포시에는 도망가다가 쓰레기통 속에 숨지만 결국 추적자에게 들통나고 체포된다.

여담으로 TNO 세계의 겨울전쟁 당시 외무장관이 즈다노프라 이 세계의 화염병 몰로토프 칵테일이 아니라 즈다노프 칵테일로 불린다고.

2.5.3. 코미 우파

파일:코미우파국기.png
국기
우스티시솔스크 정권(러시아국 임시정부)
2.5.3.1. 레프 구밀료프
파일:패치이전유라시아국국기.png 파일:유라시아국깃발.png
CRF 패치 이전 국기 CRF 패치 이후 국기
레프 니콜라예비치 구밀료프, 유명 시인들인 안나 아흐마토바와 니콜라이 구밀료프의 유일한 자식인 그는 자신의 신뢰성 떨어지는 혈통과 비정통학파적 시각으로 인해 청년기의 대부분을 소비에트 권력의 핍박 아래서 보냈습니다. 추방으로 러시아 전역을 떠도는 동안 역사와 종족학을 심도있게 탐구한 구밀료프는, 모든 역사적 종족들의 흥망은 열성적인 이들(파시오나리)에 달린 것이며, 그 일부의 사람들만이 자신들의 전망에 맞추어 주변 환경과 사회를 바꿈으로써 그 인민의 역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는 열성성 개념을 주장했습니다. 자신의 발견을 단순한 학술사안으로 축소하는 대신, 구밀료프는 자기 이론의 실천적 적용에 러시아의 구원이 있다며 스스로를 러시아 초종족이 지닌 열성성을 극한으로 이끌어낼 이라 치장했습니다. 러시아 군벌들에게 박대당했던 구밀료프는 볼셰비키와 민주주의자 모두에게 배신당하고 선거권을 빼앗겼다 여긴 코미의 러시아인들에게서 지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구밀료프의 깊은 박식, 다정한 인격, 흠결없는 감화력은 우스트-시솔스크의 우익 내 거의 모든 분파를 자신의 기치 아래 끌어모으면서, 하룻밤만에 그를 러시아 민족주의의 대부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 열성파는 본래 코미 정계에서 약체로 취급받았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자기중심적 기질의 이념가이자,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수단도 꺼리지 않을 구밀료프가 자신의 열렬한 애국심과 매력을 증명해보이면서, 우익 극단주의는 코미 내 다른 모든 정치집단들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세력으로 떠올랐습니다.

구밀료프가 우스트-시솔스크의 의심할 바 없는 주인으로 발흥했다곤 하나, 구밀료프의 최종의제는 그가 지닌 변화무쌍하고 때로는 기회주의적이기까지 한 기질로 인해 누구도 알지 못 합니다. 구밀료프가 민족주의적 지지층의 변덕에 호소를 바라든, 혹은 유라시아 문명제국이라는 자기만의 꿈을 쫓길 결정하든 간에, 전 러시아는 죽어가는 서방세계를 끌어내릴 그의 스키타이적 전진을 기다리며 서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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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십자군】
>무대 위 연사는 청중들을 향해 따뜻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가 처음 소개되었을 때엔 반응은 좋지 않았고 그들은 매우 미심쩍어했습니다. 유라시아주의는 코미 공화국에서 그 자신의 패거리들 외에겐 전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그 혹은 그의 생각이 공화국에서 별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완전히 반대죠. 아마도 그의 악명높은 평판이 코미의 좌파와 민주주의자들에 의해 저녁 강의가 보이콧되었던 이유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꽉 찬 극장과 마주보고 서 있었습니다. 눈에 띄게 야유꾼이 없는 극장이었습니다.

"자주" 그는 강연을 마치면서 말했습니다. "이렇게 질문을 받곤 합니다. '레브 니콜라예비치, 당신은 스스로를 우파라고 부르지만, 당신은 진정한 우파라면 지지할 모든 것들에 반대한다! 당신은 교회와 러시아의 패권을 위해, 차르의 영광을 위해 서지 않는다! 그렇다면, 당신은 러시아 사람들에게 무엇을 제공할 수 있는가?'"

청중들은 침묵을 지켰지만 그것은 완전히 몰입한, 주목의 침묵이었습니다. 연사는 계속했습니다. "식티프카르의 여러분, 오늘 밤 제가 여러분 중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 개념에 대해 길게 말씀드리는 것을 들으셨습니다. 유라시아, 열성, 변화에 대한 의지입니다. 여러분은 부패하고 비효율적인 민주주의에 대한 대안을 듣기 위해 이곳에 오셨습니다. 저는 글로써 제 스스로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더 편하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비슷한 성향이 아닌 분들의 이익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한 분명하게 제 메시지를 설명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정적이 계속됐고, 연사는 그가 그들을 사로잡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그 이전의 모든 것들을 종식시킬 수 있는 힘을 상상합니다. 대륙을 가로지르는 프로젝트로, 가장 강한 압력으로 조국의 민족들이 나뉘어질 수 없는 전체로 합쳐지고, 오직 국가의 유일한 권위에 굴복하는 것입니다. 단일 민족이 권력을 장악하며 더 강력한 적 앞에 정체되고 무너지는 낡아빠진 제국이 아니라 초국가적 실체, 즉 그 이전에 존재했던 모든 것의 총체입니다. 그것은 단지 러시아인과 그들의 힘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인, 카자흐인, 몽골인, 부랴트인, 그리고 더 많은 이들을 갖게 될 것입니다! 복합적인 유산의 후계자인 우리 모두는 유라시아국이라는 하나의 깃발 아래 함께 서는 것입니다.

청중들이 단지 존경 그 이상의 박수로 폭발하듯 반응했고, 누군가가 그의 친구에게 몸을 숙여 천진스레 물었습니다. "파벨, 저 사람 이름이 뭐랬지?"

구밀료프. 레프 니콜라예비치 구밀료프.

현실에서는 역사학자 및 인류학자 겸 페르시아어 번역가, 유라시아주의라는 사상의 창안자였던 인물. 국내 정발된 저서로 《상상의 왕국을 찾아서》가 있다. 게임에서는 전제주의 성향으로 통일시 유라시아국을 만든다. 코미 초반 플레이할 때 청중들에게 유라시아주의에 대해 강연을 하고 다니는 묘사가 나온다. 그 사상 때문인지 특히 소수민족 차별주의적인 코미 우파 중에서는 유일하게 인종 차별을 안 한다는 듯. 1.1.1 패치로 사진이 바꼈다.

유라시아의 꿈이란 구밀료프의 대규모 고고학 프로젝트는 자기들의 지지도가 낮아서 실행하는 계획인데 몇몇 타 군벌의 실험 디시전과 비슷해보이지만 차이점이라면 정당성 게이지를 50 이상 유지하는게 목표이며 50 이하인 상태로 끝나면 실패 표시가 나오고 디버프를 받게된다. 55인 상태로 끝나면 정치력과 정당 지지도가 깎이긴 해도 완전 실패와 달리 디버프를 피할 수 있다. 주로 유목 국가 흔적이 있는 장소로 탐험대를 보내며 정당성을 밝히기 위한 증거 겸 유물을 알아보는게 주 내용이며, 심지어 이탈리아의 콜로세움도 폭파시키려고 공작하기도 한다. 유라시아의 꿈 끝나기 몇 달 전이 다가오면 유라시아주의자와 반대파의 설전 벌이는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정당성과 안정도, 전쟁지지도 내주고 그냥 넘어갈 수 있으나 시작하게 된다면 선택지를 잘 골라 구밀료프쪽에 유리하게 만들어야한다.

핵개발 명칭은 시네예 네보(파란 하늘).

톰스크 이벤트로 재판을 받는 구밀료프가 나오는데 257년의 가석방 없는 징역형을 받게된다.

우파가 정권 못 잡았을 때는 짐싸고 차에 타려는데 공작원이 미리 설치한 폭발물에 의해 폭사당하거나 도망칠때는 언젠간 돌아올 것이라고 말하며 뱟카로 도망치려 한다. 체포될 때는 은신처 꼭대기에 숨었지만 밑에서 올라오는 수색원들에게서 도망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마지막 담배 한 대만 피우고 가겠다고 부탁한다.

CRF 패치이전에는 러시아 통일 시 노래가 표트르 차이콥스키 슬라브 행진곡이였다.

업데이트 이전에는 알렉산드르 두긴의 신유라시아주의 사상을 그대로 갖다넣어 기존 구밀료프의 행적과 괴리감이 있었으나 업데이트 이후 2기형 유라시아주의를 많이 참고하여 설정을 고친 부분이 보인다.
2.5.3.2. 이고르 샤파레비치
파일:개혁러시아국깃발.png 파일:러시아 국기.svg
TT패치 이전 깃발 TT패치 이후 깃발

【이벤트: 설계자】
>이고르 샤파레비치는 창문을 바라보았다. 달갑지 않은 햇살이 방 안으로 스며들어왔다. 양초가 그의 제도대 위로 쓰러졌고, 촛불은 그 불빛을 잃어갔다. 샤파레비치는 입술을 뻐끔거리다가, 그 짓을 멈췄다.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었다. 그가 거의 완성에 도달한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었다. 그는 연필을 들고 도면에 더 가까이 몸을 기댔다. 이 특별한 거리는 최적화하기가 어려웠고, 그것을 완전히 없애버리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었다. 그는 손에 지우개를 들고, 그것을 지도에서 지워버렸다. 한결 나았다.

그는 펜을 쓰기 위해 연필을 던져버리고 안경을 고쳐 썼다. 그는 한발 물러서 어젯밤 이후 처음으로 작품 전체를 둘러보았다. 샤파레비치에게 그것은 아름다웠다. 인도와 포장도로가 있는 질서정연한 도로는 식팁 주민뿐만 아니라 인구 성장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정확히 만들어졌다. 식팁카르의 모든 사람은 한 시간 내에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그는 펜 끝을 화판에 꽂아놓았다.

이전까지, 국회의 다른 이들은 그를 조롱했었다. 두 거리의 선이 교차했다. 그는 잠시동안 미친 듯이 그의 주머니를 뒤진 후, 그의 지우개를 꺼냈다. 그는 장애물을 지우고, 서로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도록, 하나가 들어오고, 하나가 다가오도록 조정했다. 이 제안은 공화국의 정치적 성격을 고려할 때 표류하게 될지도 몰랐지만, 그 일은 그 자신에게 주어진 보상이었다. 이제 이 보도와 이 포장도로에서, 그가 선을 그었고, 가로등을 나타내고자 그것들을 따라 점으로 점점이 찍었습니다.

샤파레비치는 이 모든 일을 끝냈고, 그의 창조물을 시험해보기로 결심했다. 그의 집에서 국회까지의 이동 시간은 15분 남짓이었다. 그는 연필을 다시 집어 들었고, 새로운 경로를 따라 연필을 추적했다. 그의 머리가 빠르게 회전했다. 사람이 평균적으로 걷는 속도는 초속 2미터였다. 9, 10, 10분! 이제 다음 단계에 돌입할 시간이었다. 수많은 재산의 파괴가 이 계획의 실현에 관련될 것이고, 그는 원래의 디자인을 그의 위에 올려놓았다. 공책을 꺼내면서, 그는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

충분한 수치들이...

가부장주의 성향. 통일시 국명은 러시아 자유 공화국. 현실에서 우크라이나계 수학자였다. 대수적 정수론에 공헌하였다.

인종차별주의자이나 중점을 봐도 민주주의 흉내는 내려고는 하며 코미 우익 중에서 가장 온건한 루트다.

우파가 정권 못 잡았을 때는 사살될 때는 수도원에 숨어 울면서 기도를 하다가 암살자에게 목이 졸려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체포될 때는 숨어있던 수도원에서 예배 도중에 쳐들어온 군인들에게 체포된다. 도망칠 때는 열차에 타고 정치 따위는 관심 두지 말고 원래 하던대로 수학 교사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한다.

초기 깃발은 변형된 쌍두독수리 문장이 들어간 흑황백 깃발이였지만 TT패치로 현대 러시아 삼색기로 바꼈다.
2.5.3.3. 이반 세로프
파일:국사코미.png
이반 알렉산드로비치 세로프는 '전'이라는 용어가 자주, 그리고 정확히 적용되어 온 사람입니다. 미하일 수슬로프의 전 친구이자 정치적 우방. 전 정통 마르크스-레닌주의 지지자. 그리고, 이제, 전 정치적 경쟁자. 이제 그는 국가 전체에 대한 확고한 통제권을 확립했고, 국가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그 미래는 극좌 사회주의와 극우 민족주의의 다방면에 걸친 혼합인 소위 '질서사회주의' 정치 철학에 대한 그의 비전이며, 많은 분야에서 러시아의 예외주의가 강하게 강조되고 있습니다. 비록 많은 사람들에 의해 내재된 모순으로 여겨지지만, 세로프는 최소한 표면적으로는 국가의 정책 내에서 그것의 대표성을 보장하기 위해 확고히 약속합니다.

비록 그가 취하고자 하는 입장이 무엇인지는 확실히 말할 수 없지만, 질서사회주의의 교리 아래, 그들은 강력한 권위주의 국가의 형성, 군비 지출의 극적인 증가, 보복주의 선전, 영토 확장에 대한 공격적인 접근을 포함할 것이라고 합리적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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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개척자】
>이반 세로프는 그의 아파트에서 코미의 거리를 지켜보고 있었고, 양떼와 방앗간을 내려다보면서 얼굴을 찡그렸습니다. 그는 몇 주 동안 제대로 잘 수 없었고, 그래서 그는 그의 존재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면서 도시를 내려다보는 습관을 길렀습니다. 그가 보기에 그는 언제나 NKVD 전체에서 가장 충실한 사회주의자였는데, 왜 최근들어 그렇게나 많은 의심을 하게 되었을까요?

그는 항상 러시아를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민족주의적으로 그랬지만, 어쩌면 그저 이전에 그들이 위대한 사회주의 강국으로 우뚝 서 있었다는 사실 때문이었을까요? 확실히 이탈리아나 독일과 같은 방식은 아니었죠? 그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아니, 그는 그들보다 더 나았습니다, 그렇지않나요?

하지만 왜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그들의 집에 헌신해서는 안 되는 걸까요? 만약 그들이 나치와 같은 잔인한 긍지를 가지고 싸웠다면 연방은 무너지지 않았을까요? 세로프는 지난 몇 주 동안 자신의 내장에서 더욱 심해진 의심이 부글거리며 터져나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만약 그가 틀리지 않았다면? 어쩌면, 정말 어쩌면, 수슬로프와 즈다노프가 그런 질문에 대해 잘못 이해한것이라면?

만약 세로프가 그들에게 그의 새로운 사상을 가르쳐준다면?

생각한 대로 미소가 그의 얼굴을 스쳤고, 몇 년 만에 처음으로, 그의 내장의 울림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는 공산당과 코미를 위대하게 이끌 수 있었습니다.

그는 그의 책상으로 달려가, 그의 타자기에 새로운 종이 한 장을 넣고, 시작했습니다.

이것으로 그는 사회주의를 영원히 바꿀 것입니다.

혁명가인가, 미치광이인가?

현실에서는 KGB 초대 주석이자 1959~1962년 당시 GRU 국장이었던 인물. 게임에서는 파시즘 성향으로 러시아 민족 소비에트 공화국을 만들며 TNO에서 그가 만든 질서사회주의(Ordosocialism)는 사상적으로 민족 볼셰비즘에 가깝다. 게임상에선 파시즘으로 나오나 설정상으로 질서사회주의를 추종하는 사람들 중에서 강경 공산주의자도 있다보니 질서사회주의를 중점이나 디시전을 통해 우파 혹은 좌파 왔다갔다 할 수 있다.

이반 세로프는 원래 코미 공산주의자의 준군사조직 경비장교였으나 질서사회주의 선언과 관련해서 수슬로프에게 선언문이 찢기고 비난을 받다 당에서 쫓겨나 잠시 코미 우파에 가담한다.

외교중점과 관련해서 모스코비엔 국가판무관부와 국경분쟁을 벌여서 결과에 따라 모스코비엔 안정도를 떨굴 수 있으며 아프리카에 요원을 보내 반식민지 투쟁을 지원한다. 중앙아시아와 관련 디시전으로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권위적 사회주의 비중을 늘리게 만들 수 있으며 이미 통일된 카자흐스탄에 계속해서 권위적 사회주의 비중을 늘리게 만들다가 내전을 부추길 수 있다. 내전이 터진 카자흐스탄 뿐만 아니라 이외 내전이 터진 곳에서 사회주의 국가들에게 의용군을 파병할 수 있다. 워벨 마가단, 신성 러시아 제국과 함께 의용군을 보낼 수 있는 몇도 안되는 러시아 군벌.

부랴티야로 플레이할 때 뜨는 이벤트 중에서 셀리모프 대위가 질서사회주의를 추종하는 트로핌 트로피모비치 모로조프를 심문하는 이벤트가 나오는데 트로핌이 심문받으면서 사블린과 부하린을 비하하지만 셀리모프는 트로핌을 바보로 여기며 질서사회주의가 도대체 무엇이었던간에 그것이 속기 쉬운 바보들을 꽤나 끌어모았다고 생각한다.

우파가 정권 못 잡았을 때는 가짜 신분으로 서러시아 혁명전선으로 망명하고 죽을 때는 파파샤를 들고 암살자들과 교전하지만 얼마 못 가 벌집이 되어 죽고 만다. 체포될 때는 도주 경로를 주선해준 동지에게 고마워하다가 도주 경로가 읽히자 그가 자신을 팔아먹었다면서 욕한다.

수슬로프가 정권을 잡았을 경우에는 세로프를 제거해야할 1순위로 놓고 암살자를 보내는데 집에 짱박혀있던 세로프는 배고파서 주방으로 밥 먹으러 나왔다가 암살자와 마주쳐 총에 맞고 사망한다.

고려인을 비밀스런 자본주의적 국제주의자라며 극도로 혐오한다. 이벤트 중 고려인을 비난하는 선전을 만드는 내용도 있다. # 이 때문에 2차 창작물 밈에서는 세로프가 통일 후 한반도를 침공하거나 한국인의 말살을 추구하는 혐한주의자로 나오기도 한다.

CRF 패치 이전의 러시아 통일 노래는 붉은 군대 합창단이 부른 나의 군대 였다.
2.5.3.4. 세르게이 타보리츠키
파일:신성러시아제국.png
세르게이 블라디미로비치 타보리츠키의 이야기는 그의 성격과 정치적 견해만큼이나 변칙적입니다. 러시아인 상인과 유대인 재봉사 사이에서 태어난 타보리츠키는 어릴 때부터 강건한 러시아 군주주의자이자 진지한 반유대주의자로,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카인의 표식'을 없애려 했습니다. 러시아 내전 이후 바이마르 공화국으로 망명한 그는 러시아 반동계와 함께하며 신념을 강화하고, 악명 높은 '시온 의정서'를 독일에 전파하는 데 일조했습니다. 오랜 친구인 표트르 샤벨스키보르크와 함께, 타보리츠키는 러시아 제국을 파괴한 혁명의 주요 선동자로 여겨졌던 이들에게 복수하고자 전직 러시아 입헌민주당 정치가 블라디미르 드미트리예비치 나보코프를 암살했습니다. 독일에서 나치가 집권하자 타보리츠키는 독일의 지배가 러시아에서 군주제 복원의 길을 터주길 바라면서, 백군 이민자들 사이에서 나치 정권의 가장 열렬한 협력자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그랬듯 타보리츠키 역시 뱟카에서 블라디미르와 합류했습니다. 그러나 곧 그는 자기가 주장하는 대로의 '사기꾼 차르'를 불쾌하게 여기게 됐고, 정당한 통치자에 대한 충성심을 증명하면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진정한 러시아의 황제가 될 차례비치 알렉세이가 그의 신하들 앞에 나타날 것이라 진심으로 믿게 되었습니다. 뱟카에서 그의 별난 믿음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그는 곧 우스티시솔스크에서 그의 추종자들을 발견했습니다.

적과 친구 모두에게 너무나 불안정한 사람임에도, 그들 모두를 뛰어넘고 도시의 유일한 통치자로 등극한 타보리츠키는 차르 알렉세이 2세의 제국섭정을 자처했습니다. 타보리츠키의 망상이 실현되리라 예상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볼셰비키와 가장 어두운 시기에 러시아의 차르를 배반한 이들을 향한 오랜 증오가 그의 열의를 자아내고 있으니, 그의 통치에 예상되는 잔혹성을 의심하는 사람 역시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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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섭정】
>삐걱거리는 낡은 교회 사이로 부는 찬바람이 제단 위에 높이 세워진 테오토코스의 얼굴을 가로질러 촛불을 춤추게 했다. 그녀와 그 아이의 눈은 그들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간청자를 내려다보았고, 끊임없는 조용한 기도문이 그자의 입을 움직이고 있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세르게이 타보리츠키는 싸늘한 바람이 그를 휩쓸자 잠시 멈추고 몸을 떨었다. 추위가 그의 노쇠한 뼈에 오싹함을 전했다. "거룩한 하느님이시여! 거룩하고 전능하신 이여! 거룩하고 영원하신 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거룩한 하느님이시여! 거룩하고 전능하신 이여! 거룩하고 영원하신 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거룩한 하느님이시여! 거룩하고 전능하신 이여! 거룩하고 영원하신 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밀려드는 추위는 타보리츠키의 낡은 차르주의자 제복을 뚫었다. 금빛 옷깃은 목을 감싼 얼어붙은 쇠수갑처럼 느껴졌고, 고운 비단 안감은 그를 겨울의 추위로부터 전혀 보호해 주지 못했다. 그는 얼굴을 찡그리고 이를 악물며 눈을 떴고, 고개를 들어 성처녀의 눈을 정면으로 응시했다. 그러자 그는 자신의 안에서 굉음을 내며 되살아나는 신앙의 불꽃이 그의 몸을 휩쓰는 한기를 몰아냄을 느꼈다. 갑작스러운 열기에 숨이 막혔지만, 그는 완벽히 자세를 유지했다. 뒤에서 느껴지는 존재의 안심시키는 두 손이 어깨를 어루만졌고, 부드러운 속삭임이 들려왔다. 눈에는 눈물이 차올랐고, 그는 이 익숙한 감각이 무엇인지 깨달으며 다시 눈을 감았다.

"주여, 그를 안전하게 지켜주소서." 타보리츠키가 존재를 향해 직접 말했다. "우리의 복된 군주를 지켜주소서. 때가 되면 차레비치를 우리에게 돌려주소서. 제게 신성한 과업을 수행할 힘을 내려주시옵고, 주의 적들을 물리치고 이 땅을 올바른 모습로 되돌릴 힘을 내려주소서. 주여, 간청하옵나이다. 저와 함께 해주시옵고, 제가 신성한 러시아를 구원할 수 있도록 도우소서."

신께서 러시아를 보우하시기를.

러시아 내전 이후 독일로 망명했던 백군 군주주의자. 현실에서 나치 독일의 동조자이자 반유대주의자였으며 파벨 밀류코프를 암살하려다가 똑같이 독일로 망명온 자유주의 정치가이자 소설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아버지인 블라디미르 드미트리예비치 나보코프를 살해하기도 했다.

쿠데타로 집권하고 정권 유지 중점 탈 때 수슬로프나 보즈네센스키 중 한 명을 제거 할 수 있다.

통일 시 국명은 신성 러시아 제국이다. TNO 세계관에서의 타보리츠키는 알렉세이 황태자 생존설을 신봉하는 정신병자라 다른 복벽주의자처럼 살아 있는 황족을 추대하지 않고 1962년 시점으로부터 44년 전에 죽은 알렉세이 황태자가 살아 있다고 주장하며[17], 그를 찾아서 차르로 모실 때까지 자신이 섭정으로서 국가를 통치하려고 한다. 현실에서도 왕 없는 왕국의 섭정을 자처하는 것은 프란시스코 프랑코 호르티 미클로시가 써먹은 종신독재법이긴 했지만 타보리츠키는 알렉세이가 살아 있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서러시아를 통일하면 국호가 신성 러시아 제국으로 바뀐다. 국기는 원래 밑의 아리아인 형제단의 예멜야노프(지크프리드 슐츠)가 슬라브 파간 단체에서 쓰던 상징이다.

서러시아 통일 이후 다른 군벌 반응이 나오는데 옴스크에선 식팁카르의 악마라고 부르며 비난하고[18], 시베리아 신성통치령에선 적그리스도 그 자체라며 비난한다. 이후의 타보리츠키 행적을 볼 때 멘 신부의 비난은 결코 지나치지 않으며 그의 예감은 철저하게 맞아떨어졌다.

전러시아 통일 막바지나 통일 이후에는 러시아인들이 노선만 다른 국가사회주의 정책을 실시하는 모스코비엔 국가판무관부로 도주하거나[19] 잔존하는 시민이나 중간 관리 세력들도 러시아가 타보리츠키식 나치즘에 물들어가는 것에 불만을 가지는 묘사가 지휘나 계급 안 가리고 존재한다. 단 이 와중에도 기회주의자나 가학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 인종차별주의자들은 섭정 체제를 긍정하거나 묵인하며 살아남은 통일 이전 타 군벌 지도자 세력들은 섭정 세력에게 살해당하고, 살기 위해 한 때 같이 일했던 동지를 팔아넘기기도 하는 묘사가 나온다.

그 후 시베리아를 공격할 때가 되면 핵개발 중점트리와 함께 시베리아를 "정화"하는 트리도 생긴다. 타보리츠키의 일기 형식으로 정신상태를 보여주는 이벤트가 따로 나오는데 TNO 세계의 타보리츠키는 정교회 광신도여서 이벤트여서 중점에서 로마서[20], 요한묵시록[21] 등 성경 구절을 자주 인용하며 시베리아의 저항군에게 생화학 테러 폭격을 가하고 시베리아를 피로 물들인다.

친구 표토르 샤벨스크-보크를 숙청하면서도 보이는 불안정한 정신 탓에 모순적인 폭정을 펼쳐서 어린아이들까지 십계명 중 하나인 '죽이지 말지어다'와 타보리츠키가 실행하는 정책의 모순점을 꿰뚫을 정도이며[22] 차례비치 숭배가 지나치게 심해져 기존의 정교회를 탄압하고 변질된 제국교라는 사이비 종교를 창시해버리는 등[23] 게임 분위기가 막장으로 흘러간다.

그리고 곧 이어서 신성 러시아 제국이 어떤 사회를 이루고 있는지 드러나기 시작한다. 우선 평민들은 먹고 자기 위한 생활만 보장되며 그들은 먹고 잤으나 살지는 않았다고 할 정도로 인간적인 생활을 못하고 TV 같은 사치품은 섭정에게 바쳐야 하는 비인간적인 체제가 만들어진다.[24]

거기다가 타보리츠키의 초상화를 집집마다 걸고 비밀경찰을 조직하기 시작한다. 또한 퇴폐적인 문화를 없애겠다며 애꿎은 예술작품들을 박살내게 된다. 그리고 인종법을 만들어 유대인을 차별하고 나치 문양을 러시아 군복에 적용하게 된다.

그의 이름을 딴 '타보라이트(Taborite)'라는 화학 물질에 대한 실험을 청년들에게 실시해 12명을 고깃덩이로 만들고 타보리츠키의 방만한 예산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회계사를 총탄으로 살해하기까지 하는 충격적인 행각을 보인다. 게임 설정상 타보리츠키 정권은 게임에서 가장 극단적인 세력에 해당되진 않으나[25] 타보리츠키 루트 서술이 상당히 가독성이 좋고 잔인한 묘사가 난무하여 상당히 공포스러운 인상을 준다.

반대로 코미 중도 혹은 코미 좌파가 정권 잡은 상태로 타보리츠키를 제거하려고 하면 아리아인 형제단이 있는 장소로 도망치거나 작은 예배당에서 스스로 불타 죽는다. 체포될 때는 예식을 드리고 체포되고는 차레비치에게 자신을 구해달라고 기도하거나 숙청 당할 때 독일이 너희들을 끝장내기를 바란다면서 저주를 퍼붓고 죽는다.

TNO 유저들 사이에서는 태비(Tabby), Gamer란 별명으로 불린다.

【스포일러】
>나는 알파와 오메가, 곧 처음과 마지막이며 시작이자 끝이다-요한계시록 22장 13절
그가 여기 있다.
나는 그를 느낄 수 있지만 그는 말하지 않는다.
나에게 말해 나에게 말해
당신을 위해서가 아니면 무엇을 위해서였습니까?
나는 주의 도구 나는 당신의 종 나는 러시아의 구원
난 유대인이 아니야 난 카인이 아니야 난 당신이 부탁한 것만 했을 뿐이야
나보코프. 이렇게 될 줄 알았더라면, 난
멈춰, 저 지긋지긋한 소리 멈춰 저 시계를 멈춰 멈춰 멈춰 멈춰 멈춰 멈춰
똑딱, 똑딱, 똑딱,
자정

잉크는 타보리츠키가 휘갈겨 쓴 대로 종이 전체에 번졌습니다. 중풍이라도 걸린 양 그의 손은 전율했습니다. 땀이 얼굴에 흐르듯 쏟아지며, 피와 잉크로 범벅이 된 종이가 어두워졌습니다. 며칠째 자지 못한 그의 눈은 충혈되어 금방이라도 눈물을 짜낼 듯 했습니다. 더이상 탁상에 앉아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천상의 하느님께서 그를 향해 수치로 찬 시선을 보내시기에 창문이 가까이 있던 탓이었습니다. 허리가 쑤시도록 구석에 웅크린 그는 미친 듯이 끄적여댔습니다, 시선이 앞을 향하기 시작했고, 손이 저절로 움직였습니다. 한주 동안 단어 같은건 써본 적 없던 그였습니다.

대리석 위로 장화의 또각대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위를 올려다 본 섭정은 심장이 얼어붙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의 펜이 달가닥 소리를 내며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일어서려 해봤지만, 납과 같은 다리 탓에 무릎으로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몸을 끌면서 그는 팔에서 힘이 빠져가기 시작했음을 느꼈습니다. 머릿속을 울리는 지끈댐은 비할 바 없는 고통이었음에도, 그는 나아가려 애썼습니다.

세상 어느 누가 자기 차르의 광림 앞에 도취되지 않을 수 있단 말입니까?

그의 검은 머리칼은 금관 아래 짧게 깎여 있었습니다. 담비 가죽 망토를 두른 채 금과 보석으로 치장하고 있었습니다. 섭정이 생각했던 것보단 더 늙어보였지만, 신성 러시아 제국의 불멸의 군주는 천상의 빛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말하려, 의심하려, 경탄하려 입을 열려던 타보리츠키였지만, 한마디도 내뱉을 수 없었습니다. 군주의 성은이 그를 압도하며 온몸을 마비시켰습니다. 모든 근육이 돌처럼 변해버린 듯했습니다. 눈을 깜빡인 그는, 마침내 비명을 내지르고 말았습니다.

그건 인골이었습니다. 작은 두개골엔 탄환 구멍이 하나 나있었습니다. 고운 어복의 조각들이 오래된 피에 물든 채 그 위를 덮고 있었습니다. 비명은 그의 머릿속에서 터져나온 고통처럼 숨을 죄는 꼬르륵 소리로 변하며, 감각에 어둠을 드리웠습니다. 쓰러져서, 그는 자신을 둘러싼 암흑을 공포에 잠긴 채 응시했습니다.

그리고 세르게이 타보리츠키, 신성 러시아의 복된 섭정은, 마지막 숨을 내뱉었습니다.
실은 끊어졌다.
러시아의 최후

신성 러시아 제국의 축복받은 섭정 세르게이 타보리츠키, 그가 죽었습니다.

그의 뒤를 따라, 그가 오래전에 죽었던 차레비치 알렉세이 로마노프의 이름으로 건설한 제국도 무너졌습니다. 그가 지은 모든 건물들, 반짝이는 성당들, 화려한 저택들은 완전한 파멸을 맞이하여 소금물에 떠내려가고 있습니다. 땅은 소금에 절여졌고, 사람들은 흩어졌습니다. 수백만의 생명이 러시아인이나 다른 이들 모두, 촛불처럼 꺼졌습니다.

그들의 피와 뼈와 썩은 살은 그 땅에 그러한 것처럼 러시아의 영혼을 포화상태로 만듭니다. 그들이 나락으로 비명을 지르며 보내졌을 때, 조국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한 추락으로부터, 구원은 없을 것입니다. 아마도,

앞으로 수십년 뒤에야 러시아는 기어들어가고, 검게 변한채, 잿더미 속에 있을 것이고, 영원히 상처입고 훼손당한, 엄청난 충격을 받고 눈물을 흘리며 썩어들어가는 옷을 입은 노파의 모습으로, 두 발로 간신히 서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러시아의 땅을 내려다 보실 것이고, 그것의 결핍을 아실 것입니다.

시체는 혼자 잘 놔둬야 한다.
제국은 그가 믿었던 거짓된 황태자마냥 죽었습니다. 하지만, 파열된 사체 안에 놓여 있는 것들은 어떻게 될까요?

타보리츠키가 집권하면 '실타래'로 묘사된 정신분열증 증세를 나타낸 '시계' 게이지가 생기는데, 24시간이 지나 자정이 되면 타보리츠키는 극도의 정신착란 속에서 마침내 살아있다고 믿고 있던 알렉세이 황태자가 총살당해 죽은지 오래라는 진실을 깨닫고 죽어버린다. 사망 이벤트 발생 후에는 지도자 선출 불가+병력 모집 불가+그 외 각종 디버프 모디파이어를 받으며 실질적으로 게임오버가 된다. 초상화도 기존 것에서 GIF로 바뀌어서 마치 초상화가 일렁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디시전으로 게이지의 진행을 늦출 순 있지만 한계가 있고, 아예 러시아 통일 이벤트에서는 Eleventh hour[26]최후의 시간이라는 의미를 지닌다.]라고 못박아져 있어 타보리츠키의 예정된 파멸이 모드 제작진의 의도라고 볼 수 있을 듯. 또한 전러시아의 통일 디시전을 완료하는 순간부터 7일마다 자동으로 시계가 한 번 울리게 되며, 자정을 가속화하는 "심판" 디시전이 추가된다.

사실상 러시아 최악의 엔딩.[27]

디버프 효과: 기본 안정도 -50,00. 타보리츠키 사망 후 GIF 초상화로 바뀌며 섭정 특기효과가 침묵하는 섭정으로 변경: 사단 조직력 -50%, 동원 인구비율 -50%, 사단 회복률 -25%, 안정도 -25%, 사단 공격력/방어력 -25%, 매일 국가사회주의 지지도 -0.10

또한 타보리츠키 이후 권력을 잡게 된 빅토르 라리오노프는 자신의 권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타보리츠키가 유대계 혈통이었다는 사실을 폭로한다. 실제 역사에서도 타보리츠키는 유대인 어머니와 동거인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였지만 이를 숨기고 어머니가 독일인, 아버지가 가상의 러시아 귀족이라 속이고 성씨에 독일 귀족임을 나타내는 ‘von(폰)’을 붙여 폰 타보리츠키(von taboritsky)라 하고 다니는 등 명예 독일인으로 위장하여 독일 시민권을 취득받고 나치당에 가입하는 데에 성공한다.

1.1.1 이전에는 시간이 자니면 점점 국가가 붕괴에 빠져드는 이벤트가 뜨고 도시 자체가 하나하나 증발하기에 까지 이르다가 아에 국가 전체가 사라지면서 라디오 침묵[28]이라는 일종의 무정부 상태로 빠져들며 다른 무정부국가와 다르게 자유지상 사회주의가 아닌 국수주의가 지배이념이 된다.

1.1.1 이후에는 잠시 라디오 침묵이 있다가 빅토르 라리오노프가 지도자로 된다. 이후 코미, 뱟카 지역 빼고 랜덤으로 신 군벌들이 할거하는 이벤트를 보여주다가 러시아의 최후라는 월드 뉴스가 뜨고 새로운 군벌시대가 열리게된다. 그리고 지역통일 이전처럼 약탈기능이 다시 열린다. 여기에 등장하는 군벌들 전부 통일 이벤트 관련 이벤트가 있으며 통일시 국명과 국기가 변경되지만 재통일은 샌드박스 모드를 활성화시켜야만 가능하다. 이렇게 설정한 이유는 제작자들이 타보리츠키가 파괴시킨 러시아가 정상적인 방법으로 재건되려면 수십 년이 소모될 것이라고 공언하였기 때문이다. 유저가 잡아서 게임적 허용상으로 통일을 시킬수는 있지만 이는 상식적인 논리, 물류체계, 서술적 최종성의 개념을 무시한 통일이 되며, 샌드박스 모드가 활성화된 러시아 스토리는 기존 스토리와 관련없는 별개의 스토리가 될 예정이라 한다( 참조).
  • 목록( 참조) : 공통적으로 소금에 절여진 땅[29]이라는 국민정신이 달려있다.
  • 북러시아 해방전선 - 과도정부 (전제주의): 알렉산드르 알투닌이 이끄는 구 서러혁전 세력. 이외에도 오네가, 아르한겔스크와 보르쿠타 일대를 지배중이며 절망적 상황에 오랜 숙적이였던 핀란드의 지원을 받을 정도로 기아가 만연한 상황. 핀란드의 지원도 그냥 무대가성으로 받는게 아닌지라, 서러시아-핀란드 전쟁에서 승리하여 얻은 콜라 반도 영토의 전체를 핀란드가 다시 가져가게 된다. 여담으로 기존에 알투닌은 보로실로프 사후 서러혁전의 3대 후계자 세력중 하나로 기획되었었다고 한다. 멸망 시 문구는 "무덤들 사이로 바람이 부네."
  • 신성 러시아 제국 - 제국교 (국가사회주의): 타보리츠키 사후 파괴된 신성 러시아 제국의 정통 계승 세력. 코미와 뱟카 일대를 통제 중이다. 지도자는 우스트시솔스크 원수이자 신성 러시아 제국의 정부수반이었던 빅토르 라리오노프.[30] 타보리츠키 사후 라리오노프는 그의 사망사실을 측근에게 공표하고 타보리츠키가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폭로하지만 중앙 정권이 제대로 손을 뻗지 못 하는 시점에서 분리주의 세력 지도층들만 이 사실을 알게 되는데 타보리츠키 이념에 충성하는 자들은 오히려 빅토르 라리오노프가 섭정을 음해하는 유대인이라고 단정짓고, 반제국 세력은 유대인이든 아니든간에 신경쓰지 않으며, 섭정이 유대인이라는 사실은 단지 제국이 존재하지 말아야 할 당위성만 부각시키는 꼴이 되었다. 쿠데타와 숙청을 통해 섭정 직위를 계승한 뒤 국가를 통제하기 위한 시도를 벌이나, 이미 영향력이 소멸된 라리오노프 정권을 인정하는 세력은 없었고 기회주의적인 제국의 중간 세력들은 애당초 타보리츠키의 이념조차 신봉하고 있지 않았기에 빅토르 라리오노프의 영향력은 집권 이전 타보리츠키의 활동지역인 코미와 뱟카 쪽에만 미치게 된다. 지도자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 하던 그도 얼마 안 가서 그도 발기부전의 고통에 시달린 뒤 노환과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쓰러진다. 그 때 라리오노프의 신입 비서가 숙청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섭정이 중병에 걸린 상황을 이용하여 권력을 휘두를 것이라는 암시와 함께 이벤트가 끝난다. 구 제국의 심장부에 위치해 있어 군벌들을 거의 다 통합한 후 마지막에 공격해야 할 정도로 무장이 잘 되어있는 편. 통일시 명칭은 신성 러시아 구원 정부. 멸망 시 문구는 "섭정의 흉뮬이 밤으로 넘어갑니다."
  • 제국 무역협회 - 기업국가주의 (파시즘): 신성 러시아 제국의 재무대신이였던 니콜라이 탈베르크[31]가 이끄는 세력으로 볼로그다 일대를 지배한다. 옥탄 치하의 사마라 포지션 군벌로 신성 러시아 제국 시절 허용되었던 기업들이 이끄는 노예제 기업 국가이며 신성 러시아 제국이 붕괴될 때 가장 마지막으로 갈라져 나왔는데 수도를 제외한 지역에서 통제권을 상실한 라리오노프가 전보를 보내도 대놓고 무시하며 답신을 모닥불에 태워버릴 정도로 섭정을 얕잡아본다. 몸이 좋지 않아 기업을 이끌 후계자를 찾고있는데 아픈 와중에도 탐욕스럽게도 노예를 부려 세력을 확장하고자 하는 야망을 가졌다. 또 제국교의 이념은 버렸지만 통치체제는 개량해서 잘 써먹고 있다. 멸망 시 문구는 "노예는 당신이 가는 길의 벽돌이 아니다. 노예의 삶은 당신 구원사의 구절이 아니다."
  • 사마라 기독공화국 - 기독교 민주주의 (자유보수주의): 사마라 일대를 지배하는 종교국가로 타보리츠키 이전의 성 게오르기 기사단이나 현재 삭제된 코스트로마 군벌과 비슷한 포지션으로 지도자는 세르게이 이즈베코프이다. 성향은 러시아 군벌 중에서 온건적인 편으로 제국교가 아닌 진정한 기독교 민주주의 정신에 입각하여 지역을 통치한다. 멸망 시 문구는 "오 주여, 당신은 우리를 당신을 향해서 살도록 창조하셨으므로 우리 마음이 당신 안에서 안식할 때까지는 편안하지 않습니다."
  • 이델우랄 자유국 - 사회민족주의 (가부장주의): 기존의 타타르, 바시키리아 일대를 지배하는 소수민족 연합체 국가.'자유 민족 연합회'가 이들을 이끌며, 이 지역은 러시아의 민족 정체성을 버리고 다원주의적 성향을 보인다. 기본 이벤트를 다 보고나면 우랄 정화구역과 전쟁을 벌인다.
  • 오렌부르크 혁명 코뮌 - 스탈린주의 (공산주의): 미하일 페르부킨이 이끄는 튜멘 출신의 스탈린주의자 잔당이 지배하는 국가. 기존의 아나키즘 코뮌을 숙청하고 그 대신 현실사회주의의 이상을 재건하고자 한다. 멸망 시 문구는 "결과를 정당화하는 게 있는 한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할 수도 있다."
  • 우랄 정화구역 - 제국교 (국가사회주의): 우스트시솔스크 장군 소속의 유리 에브투코비치가 이끄는 제 2근위사단 세력. 타보리츠키 사후에도 '정화' 임무에 전념하던 2근위사단은 뱟카와 고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의 임무에 충실하려고 한다. 이델 우랄 자유국과 전쟁을 벌이며 전러시아 통일 시 명칭은 '순수한 질서의 신성 러시아'
  • 트란스우랄 연맹 - 군정 (가부장주의): 하지 우마르 남수로프가 이끄는 구 우랄 연맹의 잔당 세력. 즐라토우스트, 스베들롭스크의 잔당 세력이 합류했다. 신유라시아주의를 지지하고 있다.
  • 제국 공수여단 - 군벌 (전제주의): 구 유그라 지역을 지배하는 세력으로 우스트시솔스크 정권 군사지휘관인 이반 멜키흐[32]의 공수여단 세력. 이반 멜키흐는 신성 러시아 제국이 붕괴될 조짐이 보이자마자 자신을 따르는 부대원들과 탈영을 하여 유그라 지역에 자리를 잡았고 이후 이들은 헬리콥터를 타고 북러시아 일대를 약탈하는 도적떼가 되었다. 이 쪽도 라리오노프를 무시하며 섭정을 인정하지 않는데 측근에 가까운 인사였지만[33] 러시아의 3차 붕괴 이후에는 이념을 버리다시피 했다. 통일 이전의 유그라나 고리키, 오르스크와 비슷한 포지션으로 이래서인지 이전 자유 비행단과 정반대되는 기믹을 가지고 있다. 다만 이벤트 내용은 네네츠 자유군, 재건 흑색연맹에게 털리는 내용이 더 많다.
  • 네네츠 자유군 - 좌익 내셔널리즘 (사회주의): 알렉산드르 즈비야긴이 이끄는 구 자유 비행단 지역을 지배하는 네네츠인의 국가. 잔존해 있던 자유 비행단이 합류해있으며, 제국 공수여단과 전쟁을 벌이나 타보리츠키 사후 군벌 중 가장 빈약한 체급인데다가 둘러싸인 국가들도 재건 흑색연맹 등의 광기찬 군벌들인지라 심지어 이벤트 내용에서 대놓고 "우리는 죽을 것입니다"라는 언급이 나오는 등 상당히 암울한 상황. 기본 이벤트를 다 보고나면 제국 공수여단과 전쟁을 벌이는데 사단이 하나밖에 없는지라 샌드박스 플레이를 하지 않는 이상 자연히 멸망이 확정된 상황이다. 멸망 시 문구는 "이들은 다시는 자유를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 재건흑색연맹 - 초군국주의 (국수주의): 신성 러시아 제국 붕괴 이후 재건된 흑색연맹 세력. 전직 옴스크 장교인 알렉산드르 라자렌코가 이끌고 있다. 라자렌코는 진정한 옴스크인들만이 러시아에서 살아갈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야조프의 옴스크가 독일과 그 부역자들을 제거대상으로 삼았다면 이번에는 그 광기가 더 강화되어 독일인 뿐만이 아니라 흑색연맹 외부의 러시아인들마저 대시련 대상으로 보게 되었다. 정확히는, 자신들의 체제나 정책을 반대하는 집단들도 지도자만 개별적으로 제거하는 수준이 아닌 그와 연관된 집단 대부분을 독일인이나 친독 부역자와 동급취급하여 말살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이다. 스베르들롭스크 침공 이후, 유희 물품을 아예 금지시키고 만화책과 어린이 장난감 등을 압수해서 폐기하는 묘사가 나온다. 군 훈련소에서 서로 싸우게 만들어서 패배한 자는 독방에 갇히고 굶게 되며, 서로를 인격체가 아닌 단순한 경쟁 상대와 공포의 대상인 상관으로밖에 보지 않게 만들며, 수많은 시신이 쌓여 있는 광경을 당연시하게 된다. 이 병사들은 다른 마을을 공격할 때 총탄이 소진되면 장전하지 않고 즉석 총검을 통해 학살을 시도한다. 그러면서도 폭력과 학살을 '즐기는' 타보리츠키의 군대와는 다르게, 감정 없이 행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러시아를 통일할 경우 국호가 '러시아 국가보복정부'로 바뀐다. 제작자 피셜로 이들의 잔인성과 배타성은 야조프 휘하의 흑색연맹보다는 신성 러시아 제국 잔당들과 더 똑같다고 한다. 하지만 재건흑색연맹 치하의 주민들은 타보리츠키 시절보다는 낫다고 평가한다.
  • 첼랴빈스크 연구소 - 초비전사회주의 (사회주의): 구 즈다노프 세력의 니콜라이 카르디셰프가 이끄는 과학자 세력. 이전 리셴코의 과학자 국가와 비슷해 보이고 실제 일부 마그니토고르스크 온건파 과학자들이 합류해 있으며, 압도적 기술력을 통한 낙관주의를 통해 현실을 타개하려 한다. 실제로 전 러시아에서 가장 규모가 작은 군벌인데도 기술력과 관련된 좋은 국민정신들이 있다. 그러나 시위대와의 충돌로 사상자가 발생하는 이벤트 내용은 이런 낙관주의가 쉽지 않다는 내용을 보여준다.
  • 카인의 형제단 - 종교근본주의 (국수주의): ' 아바돈'이 이끄는 옴스크를 지배하는 사탄 숭배자. 신성 러시아 제국의 군대를 이끌던 아나톨리 안드레예비치 모츠니[34]는 신성 러시아 제국 붕괴 이후 옴스크에 고립되었다. 이 과정에서 모츠니는 이때 타보리츠키가 사실 유대인이란걸 알게되었다. 공황상태에서 술과 마약에 찌들었고, 하느님이 유대인과 함께 한다면 자신과 비유대인들은 루시퍼와 함께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는다. 그리고 그는 새로운 이념인 악마주의를 숭배하게 되고 기존의 이름을 버리게 되었다. 지상에 지옥을 실현시키기 위해 도덕성을 완전히 버리고 갖은 악행을 벌이는데 유일하게 TNO에 나오는 무장친위대 계열 집단들과 동급의 잔인함을 보여준다고 한다. 달리 말하자면 이 게임에 등장하는 다른 극단주의 세력들의 광기와 패악질도 카인의 형제단과 무장친위대 출신 세력들의 악행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인데 자정 이후 이벤트에서 카인의 형제단의 만행이 매우 잔인하게 묘사되는 것을 보면 이 집단이 얼마나 막장인지 알 수 있다. 전 러시아 통일 시 명칭은 지옥의 왕국. 통일 이전 아리아인 형제단의 포지션이다.
  • 소비에트 자치 독립군 - 좌익 내셔널리즘 (사회주의): 폴란드 동부군 출신의 리샤르트 쿠클린스키가 이끄는 카자흐 군벌 조직. 사파 가지즈의 카자흐스탄 정화에 반대하는 쿠클린스키는 폴란드인, 러시아인, 카자흐스탄인을 모아 대항하기 시작하였다.
  • 카자흐 정화군 - 초군국주의 (국수주의): 사파 가지즈가 이끄는 카자흐 국수주의 조직. 타보리츠키 시절 탄압받아 증오에 휩싸인 이들은 카자흐스탄에서 '정화'를 실시해 타보리츠키가 벌였던 대숙청을 러시아인에게 돌려줄 것임을 선포한다. 기존 CRF패치이전 존재했던 악타우의 성향과 비슷하고, 실제로 해당 패치로 가지즈가 다시 등장하게 되었다.
  • 자유 카자흐 부족 - 가부장적 보수주의 (보수주의): 술탄아흐메트 코지코프가 이끄는 생존에 집중하는 카자흐스탄 부족 공동체. 시작시 깃발은 현재 카자흐스탄 국기인데 통일하면 카자흐 칸국 깃발로 바뀐다.
  • 중앙 유라시아 공화국 - 과도정부 (전제주의): 미하일 바가노프가 이끄는 전제주의 세력. 노보시비르스크 일대를 차지했다. 유라시아주의의 이념[35]을 가지고 있어서 국기에 이 상징이 반영되어 있다.
  • 신 톰스크 공화국 - 임시정부 (가부장주의): 알렉산드르 지노비예프가 이끄는 구 톰스크 세력. 지노비예프는 바스티야드 출신으로, 신성 러시아 제국 붕괴 이후 잔여 저항세력을 모아 살롱을 재건했다. 다른 살롱들은 타보리츠키에게 몰살당했다. 일부 잔존자는 있지만 데카브리스트,바스티야드 생존자들에 비하면 정치, 행정으로의 일을 하기에는 인원이 턱없이 부족해서 없는거나 마찬가지인 수준. 기본 이벤트를 보면 데카브리스트는 국부 파스테르나크의 유해를 찾아 이장하고, 휴머니스트는 타보리츠키 폭정 기간동안 사망자들의 인적사항을 찾아 유족에게 전달해주고 있고, 모더니스트는 발전실로 가서 인명사고를 무릅쓰고도 다시 도시에 전력을 공급하는 등의 활동을 하는 내용이 나온다.
  • 알타이 왕국 - 전제군주제 (전제주의): 보리스 1세가 이끄는 케메로보 지역의 후신 세력. 케메로보가 세워질때 류리크 2세의 또다른 아들인 보리스 니콜라예비치 크릴로프는 왕자가 되는 제안을 거부하고 케메로보의 장군으로 남아 있었다. 타보리츠키의 폭정 이후 잔해만이 남은 시베리아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앞으로의 생존을 위한 권위가 필요함을 느꼇고, 보리스가 원치 않은 왕관을 보리스 1세에게 씌워줬다. 원하지 않은 왕관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보리스는 러시아인과 소수민족들에게까지 선정을 베풀어서 그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고 한다. 깃발은 실제 알타이 공화국 깃발에 키예프 공국 상징물을 합쳤다.
  • 시베리아 자유지구 - 아나코-공산주의 (사회주의): 칸스크, 서몽골 일대를 지배하는 아나키즘 군벌. 벽지였던 칸스크는 타보리츠키의 숙청에서 상대적으로 피해를 덜 입은 편이었고 그 결과 숨어있던 아나키스트들이 예브게니 타나투타의 자문 아래 다시 아나키즘 사회를 만들었다.기본 이벤트가 끝나면 흑군의 진정한 후계자라고 주장하는 브라츠크 코뮌 선봉대와 전쟁을 벌인다.
  • 브라츠크 코뮌 선봉대 - 전위 아나키즘 (전제주의): 안드로니 미슈렌코가 이끄는 또다른 시베리아 흑군의 후계자. 이들은 자신들이 겉으로는 아나키즘의 진정한 후계자라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도적떼와 별로 다를 바가 없다고. 전제주의 흑군의 후계자라고 보면 될 듯.
  • 러시아 제국 - 전제군주제 (전제주의): '알렉세이 2세'가 이끄는 이르쿠츠크를 지배하는 러시아 군벌. 실체는 폴란드 출신의 전 NKVD 요원이였던 '미하일 골레니옙스키'로, 자신을 알렉세이 황태자라고 주장하며 러시아 제국의 제위에 오른다. 그러나 그의 본심은 사회주의와 타보리츠키가 사용하던 황제 이데올로기를 섞어서 진정한 안정을 추구하려는 선한 의도에서 이런 일을 벌인 것이였다. 현실 역사에서 미하일은 폴란드 보안기구의 장교이자 미국의 스파이였던 인물로, 실제로 자신이 알렉세이 황태자였다고 주장하였던 적이 있었다. 그를 알았던 사람들은 진실을 알고 있지만 능력으로 생활에 도움을 준다면 상관없는거 아니겠냐며 묵인한다. 기본 이벤트를 다 보면 신성 러시아 섭정령과 전쟁을 벌인다. 자정 이후 군벌들 중에서도 전러시아를 통일해도 상징물 변화가 없는 군벌이기도 하다. 멸망 시 문구는 "알렉세이는 우리들의 손을 떠나 영원히 가버렸습니다."
  • 신성 러시아 섭정령 - 제국교 (국가사회주의): 신성 러시아 제국의 내무대신을 지냈던 안드레이 디키[36][37]가 이끄는 부라티야를 장악한 러시아 군벌 세력이고 디키는 자신을 '섭정'의 정당한 후계라고 지칭하며 진정한 알렉세이 2세라고 주장한다. 장군진들 중에 원래 로자옙스키의 아무르에 있었던 인물(레프 오흐틴 등)도 소수 있다. 실제 역사에서 디키는 사이비 과학을 신봉하는 반유대주의, 반우크라이나 성향의 나치 부역자였다. 다만 타보리츠키 측근에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제국교의 이해도는 떨어지고[38] 망상적인 면이 있어서 불안정하다는 듯 하다. 이츠쿠르크에 있는 미하일의 정체를 알고 있으며 이벤트 후에는 러시아 제국과 전쟁을 벌인다. 1차 재통일 이전 아무르 지역과 유사한 편으로 국기 문양도 그렇고 숙청과 국가사회주의적 통치도 흡사하다. 디키 치하의 부라티야는 통일 이전의 모습을 거의 찾아볼 수 없으며 살아남은 소수의 부랴트인들은 자칭 섭정의 학살대상이 되고 있다.
  • 아무르 난민지구 - 과도정부 (전제주의): 아나톨리 솝차크[39]가 이끄는 치타, 아무르를 지배하는 러시아 군벌 세력. 치타의 시장이였던 소브차크는 타보리츠키 붕괴 이후 아무르 일대의 난민지대를 이끌게 되었으나, 끝없이 밀려오는 난민들은 소브차크의 능력을 넘어서서 이 지역을 끊임없는 추위과 기근에 시달리게 할 뿐이다. 이 때문에 소브차크는 일본, 호주[40]등을 통해 닥치는 대로 지원을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구 세묘노프, 니키타 지지 세력과 미하일 2세 지지세력이 과거의 대립은 뒤로 하고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서로 도와가며 애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상징물은 실제 러시아 아무르 주 깃발을 그대로 가져다 쓴거다. 멸망 시 문구는 "선행이라서 벌을 받지 않는건 아닙니다."
  • 마가단 자유항 - 군벌 (전제주의): 니콜라이 아브라모프가 이끄는 전제주의 세력. 아브라모프는 아무르에서 기존에 지지하던 국가사회주의 이데올로기를 버리고 오로지 돈만을 추구하는 군벌이 되었다. 이 시점의 아무르는 치타 지역의 인물들이 유입되어 오히려 통일 이전의 자바이칼 공국과 더 비슷해졌다. 구 아무르의 지휘부나 인사들은 주변 지역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상태. 겉으로는 국민들에게 밀수하여 돈을 벌기도 하지만 필요하면 해적질도 겸비하는 듯. 값을 치르지 않고 밀항하려는 밀항자들이 탄 배를 전복시키거나 운 나쁘게 마가단으로 표류한 만주국 어부를 곤봉으로 때려죽이고 전리품을 탈취하는 이벤트가 나온다. 이전에 캄차카 일대에서 해적질을 하던 캄차카 해군과 포지션이 비슷하지만 이 쪽이 더 악랄하게 묘사된다. 멸망 시 문구는 "부의 강이 피로 바뀌었습니다."
  • 연합 시베리아 구원연맹 - 임시정부 (가부장주의): 니콜라이 아르타모노프가 이끄는 캄차카, 추코트카 일대를 지배하는 세력. 캄차카 일대는 정부와 국민들의 지지를 받아 미국에 자발적으로 합류하였다. 실제 역사에서도 아르타모노프는 소련 해군 장교로써 1959년 미국으로 망명하였다고 한다. 여러모로 통일 이전 마가단의 미 용병 루트와 유사한 느낌. 멸망 시 문구는 "아무도 구하러 오지 않습니다."
  • 동시베리아 무정부 지대: "한때 희망의 씨앗이 뿌려졌던 곳에는 귀청이 터질 듯한 침묵만이 놓여 있습니다. 이곳에서 삶은 번창하지 않고, 혹한속에서 온갖 잔해들이 뒤섞여 있습니다." 동시베리아의 칸스크도 어느 정도 폭정을 피해 재건이 가능했던 것에 비해 이곳은 타보리츠키 플레이 도중 한 차례 저항운동이 일어났다가 말살을 당했다는 암시를 보여주는 이벤트가 있어 그 여파가 심각한 것으로 묘사된다. 합병은 러시아 군벌들을 소탕한 뒤에 가장 마지막으로 할 수 있다.

게임 내 타보리츠키의 행각은 TV tropes 등지에서 적도 기니의 독재자 프란시스코 마시아스 응게마와 자주 비교된다. 집권 기간 동안 극렬한 우상화 학살이 계속해서 벌어졌다는 것과 국민들의 대규모 국외 탈출이 발생했다는 것, 지식인 탄압과 종교에 대한 박해, 사후 후임자에 의해서 격하를 당했다는 점과 같은 유사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심지어 응게마가 마약에 중독되었으며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점 역시 정신적인 문제를 겪는 상태인 게임 속 타보리츠키의 모습과 흡사하다.

다만 타보리츠키 사후 러시아는 게임 시작 시점보다 더 황폐하게 분열되지만 응게마가 권좌에서 축출 당한 이후의 적도 기니는 붕괴하거나 내전이 발생하지 않았고 오히려 40년 이상 테오도로 오비앙 응게마 음바소고의 기나긴 독재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 자신을 우상화한 응게마와 다르게 타보리츠키는 스스로를 섭정으로 내세우며 차르의 아들인 알렉세이를 위주로 우상화 작업을 가했다는 점, 응게마가 적도 기니를 '무신론 국가'로 선포한 것과 다르게 타보리츠키는 정교회를 기괴하게 왜곡한 형태의 국교를 내세웠다는 차이점이 있다.

실제로 알렉세이 2세를 숭배하며 러시아 국수주의를 내세우는 정교회 이단 교파는 현존한다. #, #, 또 기존 러시아 정교회도 러시아 실지회복과 루스 민족주의를 내세우는 편인데 #, #, # 이것들이 뜨노의 타보리츠키 행보에 모티브가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2.6. 아리아인 형제단

알렉세이 도브로볼스키는 한때 서러시아 혁명전선에서 맹목적으로 상급자의 명령을 따랐던, 나약하고 비겁한 다른 슬라브인과 다름없었습니다. 그가 독일군에 맞서 싸우다 죽도록 보내지고 나서야 진정한 힘이 어떤 모습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강력한 아리아인 전사들이 자신들에 감히 반대하는 약한 러시아인들을 때려부수고, 지배인종의 우월성을 증명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서러시아 혁명전선이 그의 주변에서 무너지는 동안 알렉세이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아리아주의는 육체적이지 않습니다. 심리적인 문제이며, 지배인종이 될 자격이 있는 사람들은 그들의 낡고 열등한 문화를 제쳐놓고 지배 종족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알렉세이 도브로볼스키는 그날 죽었습니다. 구트럼 바그너와 아리안 형제단이 태어났습니다.

붉은 군대에서 탈출한 남성들이 형제단에 합류하기 위해 몰려들었는데, 그 형제단은 개화 약속과 더 강한 러시아를 위한 새로운 여명에 이끌렸습니다. 결국 바그너의 추종자들은 수천 명으로 성장했고, 퓨우러는 이제 지배 인종이 동부를 한 번 정복할 때라고 선언했습니다. 형제단은 도시를 점령하고 새로운 라이히의 탄생을 선언하면서 페름에 난입했습니다. 그 이후로 그들은 남부와 서부로 확장되어 수천 명의 열등인종들을 노예로 만들고 그들이 발견한 모든 사람들을 끌어올렸습니다. 그들이 운터멘쉬의 대열에 합류시킬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들이죠. 퓨우러는 재미만큼 무심한 습격과 약탈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그는 형제단에 대한 훨씬 더 큰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곧 실행될 계획입니다.
파일:아리아인형제단깃발.png 파일:히페르보레아.png 파일:페름안티파위원회.png
시작시 / 바그너 루트 국기 히페르보레아 (슐츠 루트) 국기 페름 반파시스트 위원회 [오네가]
플레이 가능 }}} }}} }}} }}}
There remains some justice in the Russian Anarchy.
러시아 무정부 상태에도 정의라는 게 남아는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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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갈고리 십자가 아래에서】
>드미트리 폴라체프는 의식의 방으로 향하며 질주하는 생각을 진정시키려 했다. 그는 교리가 알려준 지혜를 떠올렸다. 몸에 피의 계급이 있듯, 정신에도 생각이 계급이 있다. 공포, 의심, 불안은 해충들이 생각하는 방식이었다. 아리아인은 힘, 용기, 폭력, 정복만을 생각했다. 겁은 곧 드미트리가 버리게 될 열등함의 흔적이었다.

영원처럼 느껴지던 시간이 지난 뒤, 긴 통로의 끝에 다다른 드미트리는 대회당에 들어섰다. 조직의 단원인 아리아인들이 방에 빙 둘러앉아 있었다. 방 가운데에 있는 높은 의자에는 망토를 두른 고위 단원이 앉아 있었다. 드미트리는 반사적으로 무릎을 꿇었다. "폴라체프 수련생, 일어나라." 후드를 쓴 자가 말했다. 목소리는 부드러웠지만, 그 말은 방 전체에 울렸다. 드미트리는 복종했다. 그는 일어나며 이상적인 노르드의 품위 있는 모습을 흉내 내려 노력했다.

"그대는 시험을 훌륭히 행했으며, 흔들림 없는 충성으로 수련생의 모든 의무를 행하였다. 그대는 폴크, 레이흐, 퓨레르에 대고 맹세하였다. 그대는 그대가 선택받은 이들 중 하나라는 것을 증명해냈다. 그대의 혈통이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즐기거라. 마티아스 게르츠펠드여, 아리아인 형제단에 온 것을 환영한다."

마티아스는 우월성의 증거인 스와스티카 핀을 받아 옷깃에 달았다. 그동안 앉아있는 단원들이 고상하게 손뼉을 쳤다. 몇 분 전까지만 해도 가식에 지나지 않았던 마티아스의 태도는 진짜가 되었다. 그는 뼛속까지 스며든 긍지와 증오심을 느꼈다. 그는 러시아에 가득 찬 수백 마리 해충들보다 우월한 소규모 엘리트 계층의 일부였다. 그리고 그는 그 직위를 포기할 바에는 죽고 말 것이었다.

형제단의 또다른 단원이로군.

페름, 아리아식 이름으로는 페름하임 지역에 자리를 잡은 러시아 군벌. 구트룸 바그너 총통(Fyurer)이 다스리고 있다.

구트룸 바그너는 원래 알렉세이 도브로볼스키라는 이름의 서러시아 혁명전선 병사였지만 서러시아 전쟁 당시 독일군이 서러시아 혁명전선군을 밀어내는 모습을 보고 그대로 탈영한다. 독일이 어떻게 러시아를 이길 수 있었는가를 연구하던 도브로볼스키는 러시아인은 후진적이고, 아리아인은 선진적이었기에 아리아인이 러시아인을 짓밟을 수 있었다는 결론을 내린다 제식갤 국가버전.[43] 그는 서구화 개혁을 벌인 표트르 대제를 본받아 러시아인들도 아리아인의 문화를 받아들여 아리아인이 되어야 한다며 자신의 이름을 구트룸 바그너로 개명한다.

작중 내외 시점을 불문하고, 군벌 국가로 찢어진 러시아 내에서도 유그라, 아무르와 더불어서 악역에 가깝게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유그라나 오르스크는 도적 혹은 중범죄자 군벌들이지만 대화나 단기 협력 자체는 가능한데 비해 이쪽은 괴상한 사상을 광신적으로 신봉하여 아예 대화가 통하지 않는 미친놈들로 여겨진다. 오죽하면 아리아인 형제단을 제거하기 위한 중점 이름이 괴생명체 안락사[44]로, 사람 취급조차 하지 않는다. 거기다 멸망문구부터 "러시아 무정부 상태에도 정의라는 게 남아는 있나 봅니다."라고 하니 말 다했다. 심지어 그들이 그렇게 추종하는 대게르만국은 아리아인 형제단을 철저히 무시하며[45] , 전러시아 통일을 완료할 시에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여기에 더해 지휘관 목록을 보면 실제 역사에서 소비에트연방영웅 직위가 박탈된 군인 출신 중범죄자들로 가득한 걸 볼 수 있다.[46] 아리아인 형제단 역시 우호적으로 대하는 사람은 아리아인 시험을 통과한 단원, 그리고 구 소련 지역에 낙오된 독일인들 뿐이며 나머지는 절멸해야 할 열등인종들로 간주한다.

이렇듯 매국노 겸 광인 집단 취급받는 아리아인 형제단이지만 자신들의 신념에 대한 자세는 의외로 진지하며, 다른 지역을 점령하면 해당 지역은 처음에는 반발이 심하나 점차 아리아인 표칭을 받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여론이 좋아지며 독일 문물을 선진적으로 여기는 풍조가 강해지고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러시아식 엉터리 독일어를 배운다. 단순히 외모만 가지고 운터멘쉬로 분류된 인원들은 고된 노역에 시달리며 노예의 표증으로 하켄크로이츠 인장이 새겨지고 불량으로 취급되면 채찍질을 당하거나 가스실행을 당하는 가혹한 정책을 펼치지만, 그나마 무작정 노예를 굴리는 것이 아니라 아리아인이라도 이런 노예를 부리는 조건이 갖춰져야 노예지급이 가능하며 벨라미르 루트에서는 할당량을 충족한 노예들에게 식량을 더 주거나 슬라브인인 경우 노예에서 풀어주는 혜택이 존재하는 등. 같은 구소련 지역의 광기 담당으로 여겨지는 옴스크와 타보리츠키의 코미가 파멸로 질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는 달리 정신나간 놈들이라도 사람사는 동네같은 모습은 보이는 의외의 면모가 보이기도 한다. #

옴스크로 서러시아를 통일하면 멸망한 어느 진영 상관없이 아리아인 형제단들의 최후를 보여주는 스크립트가 나온다. #

형제단으로 플레이하면 독일어 명사를 러시아어 발음과 섞어서 쓰는 문장을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다. Führer(퓌러)는 [ruby(Фюрер,ruby=Fyurer)], Reich( 라이히)는 [ruby(Рейх,ruby=Reykh)], Wagner(바그너)는 [ruby(Вагнер,ruby=Vagner)]로 모드에서 표기한다. 바그너로 러시아를 통일할 때 뜨는 이벤트 문구는 [ruby(Ein Volk ein Reich ein Führer,ruby=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하나의 총통)](아인 폴크, 아인 라이히, 아인 퓌러)가 바뀐 Eyn Volk, Eyn Reykh, Eyn Fyurer로 나온다.
TT3이 출시되고 주요 권역별 장비개발 고유 아이콘이 나왔는데, T-34 전차에 소가죽을 꿰어 놓고 장비마다 표면에 룬 문자 스와스티카를 도배해놓은 똘끼 넘치는 모델링이 발견되어 소소한 화제를 가져왔다.

2.6.1. 구트룸 바그너

서부 러시아의 엄청난 재앙, 주변 라이벌 사이에서 얻은 불명예, 알렉세이 알렉산드로비치 도브로볼스키는 특별하지 않은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쟁 후 붕괴된 소련 세계에서 가족들이 겪은 고난때문에 그는 자아실현할 기회가 거의 없었지만, 그의 많은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어린 시절에 사회주의 국가, 지도자, 그리고 군대의 우월성에 대해 배웠습니다. 하지만, 모스코비엔 공격을 하는 동안 서러시아 혁명군에 의해 징집된 그는 이 군인들이 훨씬 더 강한 적들에 의해 학살되고 밀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양쪽이 가져온 대혼란과 파괴를 목격한 그는 아리안 검의 힘에 현혹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비슷한 생각을 가진 동료 붉은 군대 신병들과 함께 페름의 숲으로 탈영한 그는 독일 군단이 소련을 쉽게 짓밟고 슬라브족을 그들의 뜻에 복종시킬 수 있었던 이유, 진리 탐구에 전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 역사에서 그 답을 찾았습니다. 표트르 대제는 유럽을 여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러시아 사람들에게 그들의 거꾸로 가는 길을 버리고 더 문명화된 문화를 받아들이도록 강요했습니다. 이것이 아리안 정신의 진정한 의미입니다. 육신의 차이 뿐만 아니라 더 뛰어난 정신력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가 되고자 했던)표트르 대제의 발자취를 따라, 그는 문학의 조각으로부터 독일과 아리아인에 대해 학습하였습니다. 아리아인 형제단의 퓌러를 자처하며 아리아식 이름인 구트룸 바그너로 개명했고, 충실한 추종자들을 끌어모아 퇴폐와 운터멘쉬로부터 러시아를 되찾아 유럽의 진정한 주인이 되려고 합니다. 서러시아 전쟁 후 그와 그의 부하들은 무정부 도시인 페름을 무리지어 아리아 부흥의 현장으로 선언했는데, 그곳에서 그들은 우월한 민족의 방식을 모방하고 탐닉하고 슬라브인 하층민들에게 공포와 굴욕을 안겨주었습니다. 단연코 러시아에서 가장 무자비하고 무서운 세력이며, 바그너는 아리아 문명의 요람으로 되돌리기 위해 러시아의 가장 먼 지역으로 향합니다.
}}}

국가사회주의 국가원수. 본명은 알렉세이 도브로볼스키.

원 역사에서는 도브로슬라브(Доброслав)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져있는 반유대주의자이자 슬라브 신화와 기독교적 교리를 짬뽕한 기괴한 종교관을 내세운 유사역사학자였다. 20대에는 반소 운동가로 여러 차례 체포되었다. 20대인 1957년 반소적 활동으로 3년 간의 노동교화형을 받았으며, 1964년 붙잡혔을 때는 조현병 진단을 받아 수용소가 아닌 정신병원에 갔다. 1968년에도 지하 출간물에 글을 기고한 죄로 또다시 재판장에 섰지만 협조적인 태도 덕분에 2년 간의 노동교화형을 받았다. 이후 유대인, 프리메이슨, 기독교가 러시아를 좀먹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서러시아를 통일하면 그 동안 노예로 부리던 슬라브인의 처우를 정하는 중점이 생기는데, 억압을 계속하는 쪽으로 찍으면 바그너가 계속 집권한다.

핵무기 프로젝트 이름은 몰니야.

2.6.2. 벨리미르

발레리 니콜라예비치 예멜랴노프의 머릿속을 들여다보면, 아리아인이 하이퍼보레아 루스의 숲과 스텝을 지배했던 찬란한 과거의 환영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과 그들의 반체제 인사들은 루스의 땅을 극악무도한 속임수로, 루스의 유산은 기독교의 세뇌를 통해, 그리고 루스의 과거는 역사왜곡을 통해 앗아갔습니다. 수 세기 동안, 아리아인의 슬라브 후손들은 어둠 속을 맹목적으로 헤매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잃어버린 진리를 재발견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빼앗긴 땅과 인종을 다시 빛으로 인도하고 피의 생득권을 되찾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예멜랴노프는 스스로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는 구트룸 바그너라는 동맹을 찾았는데, 그는 망상 더미 밑에 묻혀 있는 한 조각의 진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그너는 독일의 잡종 아리아인뿐 아니라, 아리아주의도 그들이 충분히 열심히 믿으면 이룰 수 있는 정신 상태라고 확신했습니다! 바보같지만 그는 진리가 뿌리내릴 수 있는 비옥한 땅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예멜랴노프는 인종적 열등함의 이름과 겉모습을 숨기고 많은 추종자들이 공격할 수 있는 시간에 도달할 때까지 그의 시간을 바쳤습니다. 부랑자와 그의 미친 무리들은 이제 죽었습니다. 그들의 피는 흙에서 그 얼룩을 제거할 것입니다. 고위 사제 벨리미르라는 칭호를 받은 예멜랴노프는 아리아 일족이 조상의 고향으로 다시 돌아오도록 이끌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하이퍼보레아 루스가 거룩한 스와스티카의 상징 아래 단결되었을 때, 스바로그는 백성들과 그의 제사장에게 미소를 지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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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발레리 예멜야노프(Valery Yemelyanov).

국수주의 국가원수. 2020년 11월 패치 이전에는 노년기 초상화를 썼지만, 패치되면서 장년기 초상화를 쓰며 제복 카라의 콜로브랏[47]과 하켄크로이츠가 잘 보이게 바뀌었다. 벨리미르를 집권시키려면 슬라브인을 노예에서 최대한 풀어주는 방향으로 중점을 찍으면 된다.

실제 역사에서는 아랍어를 전공한 언어학자였고 생몰연도는 1929~1999년이다. 극렬한 반유대주의자였고 브레즈네프가 시온주의자란 식으로 비난한적 있다고 전해진다. 아무튼 공산당에서 쫓겨난뒤 아내를 토막살해해 정신병원에 입원된다. 소련 붕괴 후에는 슬라브 파간 단체를 만들었다.

바그너 집권기에는 지크프리트 슐츠라는 독일식 이름을 쓰다가 쿠데타로 바그너를 처형하고 집권한다. 형제단의 지도자가 된 벨리미르는 형제단이 장악한 지역의 슬라브 아리아인이 진짜 아리아인이며, 독일과 부르군트는 유대-게르만인으로써 가짜 아리아인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팔레스타인이 슬라브 아리아인의 진짜 고향이라며 영유권도 주장하고, 전용 핵개발 프로젝트인 스뱌토빗을 실행할 수 있다. 벨리미르가 주장하는 미친 소리들은 실제 역사에서도 똑같이 한 말들이다. #

TT에서 부르군트 체제 이념이 영적 나치즘으로 수정되며 벨리미르의 히페르보레아가 바로 그 영적 나치즘의 정의에 부합하기 때문에 패치 후에는 국수주의가 아니라 영적 나치즘의 하위 이념이 될 것으로 보였으나 국수주의의 하위이념인 슬라브아리아주의로 유지되었다.

사족으로 통일 이벤트 그림을 그린 화가 역시 러시아인이 외계인의 후손이라고 믿는 슬라브아리아 파간이다. #

2.7. 볼로그다

파일:tno_vologda.png
플레이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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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haps peace never had a chance in Russia.
러시아에 평화가 찾아올 기회는 없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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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그다를 수도로 삼은 러시아 군벌. 지도자는 바실리 이바노프. OTL에서는 소련군 포병 장교로 소비에트연방영웅 수여자. 본래 볼로그다의 제화공이었으나 소련군에 징집되면서 군생활을 시작한다. 이후 장교 교육을 받아 장교가 되었으며 제2차 세계 대전에서는 폴란드 침공, 모스크바 공방전, 베를린 공방전 등에 참전한다. 종전 당시 계급은 대령. 이후 전략로켓군에 갔다가 1961년 소장 계급으로 전역했다.

정식 명칭은 볼로그다 중립국.

이바노프는 서러시아 혁명전선의 장군 중 하나로 서러시아 전쟁 당시 공격을 지휘했다. 하지만 WRRF 내 배신과 권력 투쟁, 독일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는 전황을 본 이바노프는 자신이 해방한 고향 볼로그다에 눌러앉아 WRRF 탈퇴와 무장 중립을 선언해버렸다. 볼로그다 사람들은 이바노프를 자신들을 구해준 해방자로 칭송하고 있다. 모스코비엔 국가판무관부도 마지못해 볼로그다를 완충지로 받아들이는 상황.

일류신 창업자 세르게이 일류신이 여기 있다.

2.8. 타타르스탄

파일:뜨노타타르스탄.png
플레이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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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dom is a thing worth dying for.
자유는 죽을만한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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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을 수도로 삼은 러시아 군벌. 지도자는 압둘라 알리쉬. OTL에서는 시인, 언론인이자 군인이었고 독소전쟁에 참전했다가 독일군에게 포로로 잡혔다. 이후 포로수용소 내에서 저항 조직을 만든 것이 발각되어 처형되었다.

2.9. 바시키리아

파일:뜨노바시키리아.png
플레이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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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uezzins sing no more.
무에진이 더는 노래 부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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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를 본거지로 삼은 바시키르인 러시아 군벌. 지도자는 아흐메트 벨리디 토간 OTL에서는 바시키르인 출신의 튀르크 문화를 전문으로 하는 역사학자였다.

정식명칭은 바시코르토스탄 이슬람 공화국, 바시코르토스탄 공화국[오네가]

과거 러시아 제국 소련이 벌이던 압제에서 바시키르인을 해방시키기 위해 싸우다가 터키로 망명을 간 벨리디는 서러시아 전쟁 당시 바시키리아 이슬람 공화국이 등장하자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

2.10. 오네가

파일:오네가국기.png 파일:아르한겔스크 주기.svg
시작시 국기 북러시아 공화국[오네가][50]
짧게 플레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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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oorway to Europe lies open - and with it comes the smell of war once more.
유럽으로 가는 문이 열렸습니다. 다시 한번 전쟁의 냄새가 풍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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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네가를 수도로 삼은 러시아 군벌. 지도자는 블라디미르 키르피흐니코프 OTL에서는 계속전쟁 당시 제43소총사단의 사단장으로 핀란드군에게 생포되었다. 전쟁이 끝난 후 소련으로 송환되어 반역죄로 총살되었다.

정식 명칭은 반공의용방범대.

키르피흐니코프는 TNO 세계에서도 핀란드군에게 포로로 잡혔다. 하지만 서러시아 전쟁 당시 독일이 생각보다 믿음직한 방파제가 못된다는 것을 깨달은 핀란드가 카렐리아 내 러시아인을 모아 키르피흐니코프에게 넘기며 한가지 제안을 했다. 아르항겔스크에서 빨갱이들을 몰아내면 독립 국가에 정착해 살게 해주겠다고. 이런 배경 때문에 핀란드가 독립을 보장하며 오네가 군사 통행권을 가지고 있다.

TT3 패치 이전까진 서러시아 통일 세력이 핀란드로부터 무르만스크를 뜯어내기 위한 대문 역할을 했고, TT3 패치 이후엔 무르만스크에서 시작되는 핀란드 내전과 보복을 실시하려는 서러시아 사이에 끼어서 파쇄당한다. 만약 서러시아 통일한 세력을 격파하면 오네가는 북러시아 공화국으로 바뀌고 남쪽 지역은 여러 국가로 쪼개진다.

승리 이후에도 추가 중점이 열리게 되며 군사/외교적으로 얻은 땅에 핵심 주를 얻으며 남쪽 국가들을 서러시아 방위협약에 가입시킨다. 정치적으로는 내부의 공산주의, 극단주의를 척결하고 산업 재건 중점을 통과하면 최종적으로 선거를 열면서 집권이념이 가부장적 보수주의로 바뀌며, 키르피흐니코프의 초상화도 군복에서 양복을 입은 초상으로 변경된다.

서시베리아 군벌과의 전쟁까지 승리로 끝내면 보르쿠타에 핵심 주를 얻고[51] 나머지 지역을 분할하며 엔딩 창이 뜬다.

2.11. 성 게오르기 기사단

파일:성게오르기기사단.png
플레이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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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니를 수도로 삼은 러시아 군벌. 지도자는 미하일 안티핀.OTL에서는 소련군 보병으로 소비에트연방영웅. 기관총사수로 복무했는데 1943년 한 전투에서 40여명의 독일군을 사살하기도 했다. 전후 장교 교육과정을 거쳐 대위 계급까지 올랐으며 1959년 전역했다.

소련 멸망 이후 이리저리 떠돌던 안티핀은 가이닌 근처 마을의 수도사에게 거둬져 간병을 받았다. 그러면서 20세기에 지금까지 러시아에 닥친 일들은 신을 버린 러시아인들에게 내려지는 징벌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성 게오르기우스처럼 "무신론의 용을 진실의 창으로 꿰뚫기 위해" 가이니 사람들을 모아 성 게오르기 기사단을 창설한다.

플레이 불가능한 세력이지만 더미 데이터로 통일 불가능한 다른 서러시아 군벌과 달리 서러시아 통일 이벤트가 존재한다. 서러시아 통일시에는 State of the Order of St. George, 전러시아 통일시에는 Holy State of Russia.

툴박스 패치 이후 베레즈니키가 합병되어 땅이 늘었다.

2.12. 코스트로마(삭제됨)

파일:뜨노코스트로마.png
플레이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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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n of its protectors, the neutral city has been thrown to the wolves.
보호자를 잃은 중립시는 늑대 떼에게 던져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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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로마를 수도로 삼은 러시아 군벌. 지도자는 세르게이 볼샤코프[53]. 정식 명칭은 코스트로마 자유시.

친구인 이바노프 덕분에 볼로그다에서 멀지만 요충지인 코스트로마의 도시 총독으로 임명되었다. 그래서 볼로그다에게서 독립 보장을 받고 있는 상황. 종속국은 아니다.

볼샤코프의 리더십 덕분에 그나마 살만하고 민주적인 동네가 되었다. 모스코비엔 국가판무관부와 러시아 군벌들 간의 중개무역도 하는 듯. 모스코비엔에서 탈출하는 러시아인들의 중간지점이 된건 덤.

시간이 지나면 볼로그다에게 그냥 합병되거나 볼로그다가 코스트로마로 쳐들어가서 합병한다.

TT패치에서 삭제되었다. 영토는 볼로그다에 넘어갔다.

2.13. 베레즈니키(삭제됨)

파일:베레즈니키국기.png

뱟카의 종속국. 소비에트와 군주정의 괴상한 혼종을 정치체제로 두고 있는 모양이다. 믈라도로시라고 하는 실존 백계 러시아인 단체가 한 주장이다. [54]

TT 패치에서 베레즈니키가 삭제되었다. 해당 영토는 성 게오르기 기사단이 소유하게 되었다.

현재 남아있는 비슷한 성향의 러시아 군벌로는 케메로보의 류리크 왕국과 포스트 타보리츠키 루트에서 등장하는 골레네옙스키의 러시아 제국이 있다.[55]

3. 우랄 남부

지역 개요
>우랄 남부는 러시아 무정부상태의 최고의 상황과 최악의 상황 모두 보여줍니다. 서쪽에는 오렌부르크 코뮌이 수천명의 시민으로 이루어진 무정부 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오렌부르크의 재빠른 운영은 이 도시를 우랄의 보석으로 만들었습니다. 오렌부르크는 제대로 돌아가지는 않지만 이 어두운 순간에 러시아인들이 이뤄낸 것을 보여줍니다. 북쪽에는 보르쿠타의 아이들이 만든 준군사조직 우랄 연맹이 있습니다. 1950년대 간수와 죄수들로 이루어진 이들은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에서 어려운 처지의 나약한 사람들을 도우는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쪽에는 디를레방어 여단이 있습니다. 서러시아 전쟁 당시 독일군 내에서 벌어진 내전의 산물인 이들은 악랄한 도적떼로, 친위대와 동유럽이 배출한 범죄자 중 제일 타락한 이들입니다. 디를레방어와 그 부하들은 과거 오르스크라고 불렸던 보잘것 없는 영지를 손에 넣었습니다. 이들의 목표는 오렌부르크와 그곳에서 약탈할 물건들입니다. 하지만 오렌부르크를 노리는 이는 디를레방어만이 아닙니다. 마그니토고르스크의 보잘것 없는 군벌 트로핌 리센코 또한 입에 침을 흘리며 서쪽을 노리고 있습니다. 소련 과학 프로그램의 찌꺼기인 이 미치광이는 수하로 제22 NKVD 차량화소총사단을 두고 있습니다. 리센코오렌부르크를 침공해 비밀무기 제작에 쓸 수천명의 실험체를 확보할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 비밀 무기는 바로 독일군을 이길 수 있는 초인 군대입니다.

오렌부르크우랄 연맹은 도적떼를 막기 위해 자연스럽게 동맹을 맺을 것입니다. 하지만 리센코디를레방어는 실용주의자입니다. 이들 사이에서도 조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목적을 이루고 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그리고 어느 날 우랄 밖의 세력이 들이닥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 5년 분량의 짧은 게임으로 우랄 내에서 2~3개의 적대 세력을 패배시키는 것이 목적.
* 오렌부르크 코뮌을 통합하거나, 사라져가는 리센코의 이성을 붙잡거나, 도적의 왕으로서 러시아를 유린하거나, 완고한 방어자로서 러시아를 보호할 수 있음.
* 우랄에서 벌어지는 5년 동안의 싸움은 엔딩 슬라이드로 끝남. 이 엔딩 슬라이드는 2020년 최종 공개될 모드에도 넣을 예정임.

첫번째 데모 Old World Blues의 배경이었던 지방. 타 지역에 비해서 고립된 지형이라는 설정으로, 독자적인 러시아 통일 루트는 만들어지지 않았고, 해당 지역 내부만의 분쟁을 묘사하고 이것이 종료되면 정식 모드 전에는 '엔딩 슬라이드'라는 방식으로, 현재는 외부 세력과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서러시아, 서시베리아 지역이 개입하면서 외부에 흡수되는 형식으로 설계되어있다. 그리고 서러시아 혹은 서시베리아를 통일했다면 이 우랄 남부 정복과 관련된 디시전이 나타나는데 이때 어느 한쪽이 군사 개입을 시도하면 상황에 따라 1969년 1월 되기도 전에 우랄 남부를 빌미로 서러시아와 서시베리아 서로 전쟁을 벌일 수 있다. 단 중간에 휴전할 수도 있으며 이때 서러시아와 서시베리아간의 국경이 달라질 수 있다. 한편 디시전을 통해서 평화롭게 합병 할 수 있으며 이렇게 하면 원래 군대를 얻는걸 뿐만아니라 함께 합병한 세력에 따라 국민 정신이 달린다.

3.1. 우랄 연맹

보르쿠타는 차갑고 용서받을 수 없는, 소련의 적을 두기에 완벽한 장소였습니다. 하지만 독일 침공의 혼란으로 죄수들을 수용해 온 굴라크는 버려졌습니다. 야니스 멘드릭스 신부의 영향으로 간수와 죄수들은 서로의 차이를 제쳐두고 생존을 위해 단결했습니다. 그들은 남쪽으로 긴 행진을 하며 내려가면서 산악 요새 방위망을 쌓아올렸습니다. 이러한 군사 전초기지의 연합이 우랄 연맹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남부 우랄이 러시아에서 제일 위험한 곳 중 하나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연맹은 지역의 일종의 보호자가 되었습니다. 이제 그들은 독일 침공 이후 상대했던 적들 중 가장 큰 적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이 연맹은 굳건히 서있을까요, 아니면 붕괴되어 그 지역의 무고한 주민들을 무방비한 상황에 빠뜨릴까요?
파일:우랄연맹깃발.png
짧게 플레이 가능 }}} }}} }}} }}}
【이벤트: 우랄 방위대】
>우리는 우랄 연맹, 차디찬 북쪽 보르쿠타 굴라크의 아이들입니다. 한때 서로 맞섰던 정치수와 간수들의 일어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연합으로 모국의 잿더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끝없이 투쟁했습니다. 눈이 우리를 집어삼키려 했을 때, 우리는 한때 우리의 감옥이었던 땅을 떠나 따뜻한 곳을 찾아 남쪽으로 대장정을 벌였습니다. 많은 이들이 죽고 새로운 세상의 온갖 어둠을 보았지만, 결국 우리가 지금 집이라고 부르는 땅에 도착했습니다.

선조들이 겪었던 것보다 더 나쁜 일을 겪었지만 우리는 어둠이 우리의 마음을 잠식할 수 없도록 해왔습니다. 우리가 우랄 산맥 산비탈 밑에 도착했을 때, 그 곳에는 온갖 종류의 생존자들, 방랑자들, 무고한 이들이 있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누군가 이들을 지켜줘야 했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방패가 되었습니다. 곧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들의 새 요새에서 빛나는 불빛에 이끌려 찾아왔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는 쉬지않고 훈련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지킬 수 없는 이들을 지키겠다고 맹세한 전사들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우리 땅을 지키는데 만족하고 머무를 땅을 찾아 찾아오는 사람들을 환영합니다. 하지만 세상은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렌부르크 근처 코뮌 연합체와 접촉했습니다. 오렌부르크 사람들을 활발하지만 체계가 잡히지 못한 사람들로, 쓰레기들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없었습니다. 우리 병사 몇몇이 서쪽으로 가 이들 마을을 지원하겠다고 지원했지만 이들이 항상 우리를 환대하지는 않았습니다.

동쪽에서도 걱정스러운 소문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마을들이 불타고, 가족들이 한밤중에 사라지고, 독일인들이 다시 한 번 행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둠 속에서 도사리는 공포가 뭐던간에, 우리는 이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촛불이 되어야합니다.

우리가 아니면 누가 하겠나?

보르쿠타에 있던 굴라크의 생존자들이 우랄 산맥으로 내려와 세운 세력. 수도는 벨로레츠크다. 나치 독일의 침공으로 소련이 붕괴하자 보르쿠타 굴라크에서는 죄수들의 폭동이 일어났다. 이때 죄수 중 하나인 라트비아 출신 신부 야니스 멘드리크[56]가 둘을 화합시켰고 이들이 한데모여 우랄 산맥 남부까지 내려와 우랄 연맹을 세웠다.

굴라그에서의 혹독한 환경에서 남쪽으로의 대장정까지 해 온 경험 덕분인지 남우랄 최강의 정예군을 보유하고 있다[57]. 그러나 가장 척박한 지역이다보니 산업력은 그에 비해 크게 떨어지기에 무장의 상태는 다소 빈약한 편. 주요 컨텐츠는 군대의 양적 확장을 위한 민병대 창설, 실 역사에서 스페츠나츠의 아버지인 일리야 스타리노프가 추진하는 정예군 양성, 그리고 더럽게 말 안듣는 오렌부르크와의 동맹 추진을 통해 동쪽의 두 국가의 공격에 대항하기.

러시아 군벌과 평화통합 시 우랄 방위군이라는 군사적 보너스가 주어진다.

3.2. 오렌부르크

오렌부르크와 인근 지역은 소련 종말로 일어난 혼란상을 면했습니다. 주요 산업 중심지나 천연자원이 없었던 교외 마을은 곧 토지, 가족, 교회, 마을을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생활 방식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이윽고 오렌부르크는 지역 농민들과 노동자들이 서로 거래하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중립지대로 부상했습니다. 대부분의 독일 폭격기가 무시하고 지나간 이 도시는 자유롭게 번영하여 농부들은 자신들이 기른 작물을 도구와 생필품과 교환하기 시작하며 활발하게 경제가 꽃피기 시작했습니다. 곧 우랄 남부의 평화의 오아시스에 대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막 나온 노동자의 국가에 좋은 것은 아닙니다. 위협이 시야에 드리움에 따라 오렌부르크는 국경의 적들이 일으키는 맹공에 대응해야 합니다. 오렌부르크는 얼마나 많은 자유를 포기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파일:오렌부르크코뮌.png 파일:오렌부르크자치소비에트공화국.png
시작시 국기 게오르기 말렌코프 집권시[58]
짧게 플레이 가능 }}} }}} }}}
Alas, peace could not last on the villages of Orenburg.
아아, 평화는 오렌부르크에서 계속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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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제57차 회의의 순간】
>무정부 코뮌 위원회 속에서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웅성거림과 비결집성은 오렌부르크 공동체를 뒤덮은 문제들의 완벽한 축소판이었다. 오렌부르크에서 온 언변이 뛰어난 대표가 일어나 정치적 중앙화를 주장했다. 그 주제는 흔히 제기되고 토론되는 주제였다. 오렌부르크 대표는 위원회가 무역 정책이나 군사 훈련을 조금도 통일하지 않아 생기는 문제들에 대해 말하며 시작했다. 사방에서 강력한 모욕이 쏟아졌지만 유능한 웅변가는 뻔뻔하게도 말을 계속했다. 그는 필요한 일을 하기만 하면 코뮌의 삶과 안전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고 열정적으로 말하였다. 약간의 자유는 잃겠지만, 이로 인해 얻어지는 경제적 군사적 이득은 차고 넘친다는 것이었다. 예상대로, 이후 벌어진 투표는 결론이 나지 않았다.

다음으로는, 자부심 넘치지만 소박한 농부가 일어나 개인 소유권의 증대를 주장하였다. 농부의 농장은 농부 자신과 그 가족을 부양하기에도 빠듯했다. 왜 만나본 적도 없는 사람들을 먹여 살리려 고생해야 한다는 것인가? 예상대로, 이후 벌어진 투표는 결론이 나지 않았다.

다음에 일어난 사람은 온화하지만 신경질적인 여자였다. 그녀의 목소리는 대화 소리에 묻혀 잘 들리지 않았다. 여자는 통합과 안전을 짧게 요구하고는 조용히 쓰러졌다. 그녀가 자신들에게 보내는 공허한 시선을 눈치챈 몇몇 대표들이 웅성거림을 멈췄다. 이후 뒤따른 이야기는 공포와 비극의 이야기였다. 많은 참석자들은 숨을 헐떡이며 고통을 느끼고 시선을 피했다. 습격이었다. 이번 습격은 특별히 충격적일 정도로 잔인했다. 검은 군복을 입고 저주받은 침략자의 말로 말하는 우락부락한 남자들. 여자의 목소리는 중간에 끊겼지만 그녀의 주장이 토론의 대상이 되기에는 충분했다.

예상대로, 이후 벌어진 투표는 결론이 나지 않았다.
아마 또 다른 투표가 있겠지."

소련이 붕괴하자 오렌부르크와 그 주변 농촌들이 모여 이룬 사실상의 국가. 수도는 당연히 오렌부르크다. 오렌부르크 노동평의회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아나키즘 성향이 강한 사회주의 세력으로, 게오르기 말렌코프가 여기에 있는 중. 얼핏 보기엔 유토피아적 사회주의의 이상을 보여주는 듯 하며 자급자족적으로 잘 굴러가는 것 같아 보이나, 만장일치 통과제 등 안건이 제대로 통과되지 않고 지역 이기주의 정서로 인해 사실상의 무정부주의 상태이며, 그로 인해 지역 내의 잠재력은 나름 괜찮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반쯤 불구인 국가로 운영되고 있다.

국가 루트는 4가지로, 어떤 루트이건 평의회를 개혁해내는 것이 우선이며 평의회 체제를 유지시키되 보다 제대로 굴러갈 수 있도록 개혁하거나, 의장직을 신설하여 게오르기 말렌코프의 현실 소련같은 권위주의 체제로 가거나, 아돌포비치 부르바를 통해 중앙집권과 자본주의 체제를 통해 우랄 남부의 경제국가로 개혁할 수 있다. 만일 평의회의 개혁에 실패하면 배드엔딩 루트로 가면서 오렌부르크 사회가 붕괴하고 만다.

평화적으로 합병하면 오렌부르크의 부라는 국민정신이 생긴다.

3.3. 마그니토고르스크

트로핌 리센코는 검은 산 정상에서 일단의 과학자 무리를 이끌고 독재자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리센코는 NKVD의 도움을 받아 아무것도 모르는 러시아인들을 납치해 생체 실험을 하여 러시아에서 독일군을 몰아낼 수 있는 슈퍼 군인을 만드러 시도하고 있습니다. 리센코의 유사과학적 믿음과 과학자 군대는 우랄 지역에서 검은 도적떼 그 다음으로 가장 두려운 지배자가 되게 만들었습니다. 마그니토고르스크가 그의 철권통치에 만족하고 있으며, 리센코가 NKVD를 견제할 수 있다면 그는 앞으로 몇년간 더 군림할 수 있을 것입니다...
파일:마그니토고르스크시기.png 파일:내무인민위원회마그니토고르스크.png
짧게 플레이 가능 }}} }}} }}}
The secrets of the mountain shall forever remain hidden from the world.
산의 비밀은 영원히 숨겨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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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과학계의 아이돌이었던 트로핌 리센코가 다스리는 세력. 정식 명칭은 마그니토고르스크 인민공화국, 남우랄 자치주.

나치 독일의 침공으로 소련이 붕괴하자 리센코는 자신의 호위를 맡던 제22 NKVD 차량화소총사단과 함께 행동했다. 우랄 산맥의 광산도시 마그니토고르스크를 발견한 이들은 마그니트나야 산을 "검은 산"으로 개명하고 거기 자리잡는다.

리센코는 검은 산에 틀어박혀 포로들을 납치, 교배 및 실험하여 신인류 "신 소련인"의 제작을 목표로 삼는데... OTL에서도 그랬듯이 권력욕과 자기과시욕에 찌든 사이비 과학자인 리센코가 하는 짓이 제대로 될 일이 없고, 결국 의미없는 실험과 자기만족을 반복한다. 결국 우랄을 통일하면서 실험용 포로 수급이 막히자 주민들과 통행인들을 무차별적으로 납치해대는 만행을 벌이고, 결국 우랄 일대는 아무도 들어가려하지 않고 나오는 이도 없는 마경으로 변하게 된다.

리센코의 폭정으로 NKVD가 반기를 들어 쿠데타를 일으키는 루트도 있는데, 이 때는 스테판 분코프가 새로운 지도자로 올라서게 된다. 그러나 이미 리센코와 한 배를 탄 대가를 받는지 국가 안정화의 시간이 엄청나게 소모되고, 현지인들도 여전히 NKVD를 믿지 않는 분위기를 보여준다. 국가 안정화에 성공할 시 오렌부르크와 동맹을 맺고 디를레방어 여단을 공동공격하는 루트로 진행되나 중점시간이 오래걸려서 이미 디를레방어 여단이 우랄 연맹에게 멸망해있는 경우가 많다.

평화 합병시 연구속도 올리는 국민정신이 생긴다. 단 NKVD 쿠데타 루트를 탄 마그니토고르스크가 아닌이상 보통 멸망 당한 상태인 경우가 많아 보기가 힘들다.

평화적으로 합병하면 '마그니토고르스크 연구국'이라는 국민 정신이 생겨, 연구 속도에서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

3.4. 오르스크

오스카 디를레방어와 그의 흑색여단은 남부 우랄을 공포에 떨게 하고, 가치 있는 모든 것을 약탈하며 그들이 사로잡은 여성들을 강간하고서는 잔인하게 살해하고 저항하는 모든 사람들을 죽이고 다닙니다. 수 많은 정착지들이 파괴된 채 야습과 흉악한 약탈의 피해자들과, 피에 굶주려 이유없이 처형된 희생자들과 함께 여기저기 널러 있습니다.

디를레방어와 여단의 여타 다른 괴물들의 발밑에서 죽어간 자들은 남녀노소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그들은 저항한 자였습니다. 그들은 문제인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의심가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단순히 안 좋은 자들이었습니다. 피, 비참함, 파괴의 강이 여단 밖으로 넘쳐 흘러 멈출 기미가 도저히 보이지 않습니다.
파일:디를레방어여단.png 파일:디를레방어왕국.png [59]
여단 기 우랄 지역 통일 시 국기
짧게 플레이 가능 }}} }}} }}} }}}
The monster of the Urals has been euthanized. He will not be missed.
우랄의 괴물이 안락사되었습니다. 아무도 그리워하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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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디를레방어가 이끄는 도적 무리. 본래 무장친위대 디를레방어 여단으로, 서러시아 전쟁 당시 슈츠슈타펠 쿠데타에 참가했으나, 이후 진압되자 동쪽으로 도망쳐 도적떼가 되었다.

겉으론 그럴듯한 국가체제를 갖추고 있으나 본질상 디를레방어 여단의 쾌락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집단이라 경제는 이미 황무지 수준이다. 당장 멸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집단이지만 디를레방어의 공포정치로 유지되고는 있다. 디를레방어가 조금만 마음에 안들어도 틈만나면 처형을 일삼는다.[60] 그럼에도 러시아인, 카자흐인 같은 비독일인 신규 대원들이 모집되어 병력은 계속 충원된다.[61]

디를레방어는 TNO에서 수십개의 이벤트로 사망하는데, 제작진이 밝히길 현실에서도 인간쓰레기였던 디를레방어에 모욕으로서 수많은 이벤트를 넣었다고 한다. 이 이벤트는 진지한 것부터 개그까지 다양한데, 진지한 부류는 평범하게 우랄 연맹에게 패배하여 처형당해 사망한다던가, 리셴코의 실험체가 된다던가 하는 내용이고 개그는 존윅 패러디 이벤트까지, 매번 플레이할 때마다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죽어나가며, 심지어 쏘롱 이후에도 도적질을 하다가 민병대의 총에 맞아죽는 이벤트가 나오고, 화룡점정으로 우랄 전역을 통일하고 나서도 약탈하던 중 오줌누러 가다가 다른 약탈자한테 걸려서 죽는게 최종적인 엔딩이다. 심지어 나치 독일조차 디를레방어를 제거해야할 대상으로 간주하고 특수부대를 파견해 제거를 시도한다.[62]

특이점으로는 약탈에 제한이 있는 다른 군벌과는 달리 약탈에 제한이 없으나, 그만큼 개발이 거의 불가능할정도의 제한을 받고 있다. 무기 하나 개선하는데 3년이 걸릴정도.[63] 어찌어찌 우랄 전역을 통일한다 해도 얼마안가 디를레방어가 죽고 슈메데스가 잠시 지도자가 되나 얼마안가서 우랄 전역이 무정부지대로 변하게 된다. 디를레방어 여단의 대원들은 전원 범죄자들이고 서로 파벌을 나누어 알력다툼하는 사이이기 때문에 디를레방어라는 구심점을 잃은 이상 공중분해될 수 밖에 없는 것.

이런 곳에도 티끌만한 인간성은 있는지 가장 나이 많은 대원이 고령으로 사망하자 추모한다든가, 포획해서 조련하게 된 곰을 '지크프리트'라고 이름을 붙이며 나름 애정을 준다는 이벤트도 나오기는 한다.

4. 서시베리아

지역 개요
>소비에트 연방의 멸망과 함께, 권위적인 라자르 카가노비치가 이끄는 볼셰비키 국가인 서시베리아 인민공화국이 탄생했습니다. 부하린 휘하에서 고립된 지역에 파견된 카가노비치는, 연결망을 형성하고 동조 세력을 모아 철의 국가의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복수의 시간이 찾아왔고, 서러시아파시스트 침략자들에 대항해 준비가 덜 된 전쟁을 시작했을 때, 공화국은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쟁이 패배로 끝나면서, 러시아인들에게는 쓰라린 상처만 남게 되었습니다. 여러 도시와 사회는 무정부 상태로 붕괴되었고, 그 자리에는 이상주의 국가들이나 악몽과도 같은 세력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서시베리아 인민공화국도 카가노비치 정권의 결단력의 부족과 지지층의 이탈로 마찬가지로 혼란에 빠졌습니다. 붕괴는 놀랄 것도 없이 다가왔고, 공화국은 소규모 군벌들로 분열되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다가올 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군대를 끌어모으는 철의 도시인 튜멘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거대한 공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행진하는 발소리가 들리고, 군인들이 한 곳으로 향하고 있으며, 다른 곳에선 농부들을 재정착시키고 있습니다. 카가노비치흐루쇼프는 과거의 실수를 모면할 수 있다는 희망에 집착합니다. 그러나 북쪽에는 나이 든 콘스탄틴 로코솝스키 장군이 지휘하는 더 강한 적수인 스베르들롭스크가 있습니다. 아버지와 그의 자식처럼, 군사 정권은 강력하지만 상대적으로 정치적이지 않은 군대를 지휘하고 있습니다. 이 정권의 목표는 가장 먼저 튜멘, 그 다음에는 러시아 전역의 정복입니다. 남쪽에는 카자흐스탄의 쓰레기를 껴안은 채 거대한 악의를 품고 잠에 드는 이들이 있습니다. 스파르타식 도시인 옴스크는 이름만 들어도 공포를 불어일으키는 사람들을 끌어모아 서시베리아에 뼈가 앙상한 손길을 뻗치고 있습니다. 체스의 명수처럼, 흑색 연합은 모든 움직임을 계산하지만, 죽음의 선고와 후계 위기에 대해 속삭입니다.

높은 산꼭대기에는 즐라토우스트 상인 공화국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가장 거대한 군수산업단지 하나에 만족하는 죽음의 상인들은 언젠가는 그들 자신의 죽음을 가져올 수도 있는 군대를 무장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공화국은 또한 혁신가들의 본거지이며, 안정된 치안과 정의는 많은 난민들을 끌어들입니다. 현대적인 조립 라인에서 최신 소총이 쏟아지며, 산의 보물을 얻고자 하는 어느 누구든 직접 와서 가져가야 합니다. 그러나 즐라토우스트는 혼자가 아닙니다 - 유그라 도적 영토가 북쪽에 있습니다. 도적들과 범죄자들이 이끄는 무법국가 유그라는 식량과 탄약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습격합니다.

얼음바다를 마주한 보르쿠타는, 보르쿠타 교정노동수용소의 잔당들입니다. 러시아에서 가장 큰 굴라크 중 하나인 이곳에서는, 죄수들은 경비원들 뒤에서 얼어죽거나, 낡은 건물에 갇혀서 찌꺼기를 먹고 삽니다. 마지막 '군벌'은 구 소비에트 연방 공군의 잔당인 자유 비행단입니다. 그들만의 독특한 지도체계에 대해서는, 비행단들은 실제 기능하는 정부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오히려 몇몇 비행단들의 집합체에 가까우며, 루프트바페의 끝없는 폭격에 대항하는 최후의 방어선입니다. 비행단들은 모든 군벌로부터 존경받지만, 이들의 수는 매일 조금씩 줄어들고 있고 결국 나중에는 아무도 남지 않게 될 것입니다. 임박한 히틀러의 죽음에 대한 소문들과 유니티-팍트의 붕괴는 테러 폭격을 멈추게 해 군벌들 사이의 전쟁을 위한 길을 열어줄지도 모릅니다.
* 산업을 총동원하고 군대를 규합하여 진홍색 깃발 또는 흑색 연합 아래에서 서시베리아를 재건하십시오.
* 때가 되면 서러시아를 정복하기 위해 우수한 산업을 활용하되, 우랄 남부를 잊지 마십시오.
* 독일과의 피할 수 없는 전쟁을 준비하십시오.

4.1. 서시베리아 인민공화국

러시아는 소련이 독일군에 함락되기 훨씬 전에 투쟁의 땅이었습니다. 레닌의 죽음 이후 혼란스러운 시기에 여러 명의 후계자들이 젊은 연방을 장악하기 위해 경쟁했습니다. 잠시 동안 왕관이 이오시프 스탈린에게 넘어갈 것처럼 보였지만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스탈린은 불가사의하고 때아닌 죽음을 맞이했고, 그의 지지자들은 부하린이 지배권을 확보함에 따라 중요하지 않은 위치로 좌천되어 연합 전역에 흩어졌습니다. 시베리아로 파견된 사람 중 한 명은 라자르 카가노비치이고, 그는 그의 스승의 가르침을 결코 잊지 않았습니다. 연합군이 독일군의 침략에 짓눌려 무너지자 카가노비치는 재빨리 행동을 취했습니다. 로코솝스키 야전 총사령관과 카르비셰프 중장의 지지를 얻어 우랄 산맥에서 옴스크에 이르는 대규모 영토를 장악했습니다. 카가노비치는 서시베리아 인민 공화국을 선포하고 연방을 탈환할 준비를 했습니다.

그것은 의도된 것이 아닙니다. 그의 두 동맹국 모두 곧 카가노비치로부터 거리를 두었고, 결국 완전히 탈피했습니다. 로코솝스키는 스베르들롭스크와 공화국의 북부 영토를 점령했고 카르비셰프의 흑색연맹은 옴스크와 그 주변을 점령했습니다. 이제 카가노비치는 이전 영토의 일부분을 튜멘 시로부터 통치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상황에 있는 대부분의 남자들은 포기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카가노비치는 더 강한 것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곧 그의 군대가 남북으로 진격하여 반역자들을 섬멸하고 공화국을 되찾을 것입니다. 카가노비치는 소련을 재결합시키고 자신과 강철의 대원수였던 옛 스승의 원수를 갚을 작정입니다.
파일:서시베리아인민공화국국기.png 파일:지역통일튜멘.png 파일:소련 국기(1936-1955).svg
시작시 국기 서시베리아 통일 이후 전러시아 통일 이후
플레이 가능 }}} }}} }}} }}}
A nation of iron, a land of tears.
철의 국가, 눈물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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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스탈린의 유령】
>레닌과 스탈린의 당 만세! 라자르 카가노비치 서시베리아 공산당 총서기동지 만세! 러시아의 인민과 인민의 염원, 그리고 우리 자신을 지키는 붉은 군대 만세!

혁명을 배반하고 러시아를 폐허로 만들 옴스크에 죽음을! 그들을 이끌고 우리의 영광스러웠던 국가를 어둠으로 이끄려 하는 미친 카르비셰프에게 죽음을! 우리의 영광스러운 군대와 영광스러운 국가를 파괴하겠다고 위협한 스베들롭스크의 붉은 군대의 반역자들에게 죽음을! 그리고 카가노비치 동지의 영광에 대항하여 반란을 주도하는 배반자 '육군 원수' 로코솝스키에게 죽음을!

반역자 부하린은 카가노비치를 서시베리아에 파견했을 때, 이것이 스스로의 무덤을 파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부하린이 진짜 속내를 드러내고 혐오스러운 독일 쓰레기들이 우리의 아름다운 조국을 파괴하는 것을 막는 데 실패하자, 카가노비치 동지는 부하린에 대항해 그의 옛 동지, 이오시프 스탈린의 이름으로 영광스러운 내전을 이끌었습니다. 연방이 무너질때, 카가노비치 동지는 그의 대의를 버리지 않고 위대한 서시베리아 인민공화국을 건국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은 우리의 편이 아니었고, 옴스크와 스베들롭스크의 반역자들은 혁명을 배반하고선 우리 수도에 기습공격을 가했습니다. 우리는 용감하게 버텨냈고 그 공격을 저지했지만, 인민공화국은 반죽음에 이르렀습니다. 독일군의 폭격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박살내는 이 처지는 1년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곧 우리는 이 반역자들에게 정의를 배달하는 법을 찾아낼 것이고, 카가노비치, 스탈린, 그리고 레닌 동지의 영광을 위해 연방을 재건할 것입니다! 인민을 위해! 만세!

우라!

튜멘을 본거지로 삼은 스탈린주의자[64]들이 주축이 된 러시아 군벌. 지도자는 라자르 카가노비치. 러시아를 통일하면 소련으로 바뀐다.

스탈린은 소련 붕괴 이후 서시베리아 인민공화국을 세웠다. 그러나 1955년, 스탈린의 죽음과 함께 발생한 권력 공백을 틈타서 벌인 로코솝스키와 카르비셰프의 반란으로 공화국은 붕괴했다. 이후 튜멘의 권력 경쟁에서 승리한 스탈린의 후계자, 카가노비치는 튜멘으로 도망쳐 재기를 노린다. [65]

니키타 흐루쇼프, 뱌체슬라프 몰로토프, 이반 코네프 같은 지구-1 플레이어도 알 만한 인물들이 장관진을 차지하고 있다. 플레이하기에 따라 카가노비치가 계속 집권하거나, 니키타 흐루쇼프가 집권할 수도 있다. 사실상 현대인들이 보기에는 가장 현실 소련과 유사해보이는 군벌.

주요 시스템으로는 5개년 계획이 있다. 일반적인 개발 대신 5개년 계획을 통한 디시전으로 도시화와 산업 개발이 가능하지만, 과도하게 사용할 시 기근과 관련된 국민정신 디버프를 받게 된다.

4.1.1. 라자르 카가노비치

많은 사람들은 부하린의 소비에트 연방이 붕괴했을 때, 부하린의 정적 중 한 명이 러시아의 가장 강력한 지도자가 될 만큼 권력을 쟁취하리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라자르 모이세예비치 카가노비치는 그들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오시프 스탈린의 열렬한 추종자인 그는 부하린의 정책에 반대했고 그 결과 평소에는 명예직에 불과할 서시베리아로 보내졌습니다. 하지만 그는 전쟁이 일어났을 때 최전선에서 멀리 있었고, 결국에는 서러시아 전쟁 전 시점에서 러시아에서 가장 큰 국가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콘스탄틴 로코솝스키 원수, 드미트리 카르비셰프 중장, 그리고 제3군과 제10군의 도움으로 라자르 카가노비치는 우랄 산맥에서 옴스크까지를 아우르는 서시베리아 인민공화국의 설립을 선포하였습니다. 그에게는 불행하게도 신생 공화국은 장수할 운명이 아니었습니다. 독일 루프트바페의 폭격과 그의 예전 동료의 배신으로 공화국은 붕괴했습니다. 소비에트 연방의 잔해에서 태어난 공화국이 단명한 곳에서 로코솝스키의 군대는 서부, 카르비셰프의 흑색연맹은 동부를 차지했고 그 결과 카가노비치는 튜멘으로 후퇴한 뒤 서시베리아에서 남은 땅에 대한 지배를 확고히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카가노비치는 러시아의 난세를 해치며 그의 약해진 국가를 지도해야 합니다. 그는 안과 밖에서 수많은 적들에게 포위되었을지 모르지만, 그의 혁명적인 정신은 아직 확고하고 불변히 남아있습니다. 늙은 볼셰비키 강경파인 카가노비치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확고하게 국가의 적을 섬멸하고 전인민의 프롤레타리아 국가를 찬란한 붉은 10월의 날들부터 위대한 선구자 레닌, 그리고 그의 가장 위대한 제자인 스탈린 동지가 구상해왔던 그대로 구체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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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철의 남자】
>서기장은 유리잔을 손에 들고 사무실에 홀로 앉아 수십 년이 지난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전쟁 전, 파시스트 전, 연방 전의 시절까지 말이죠. 그들이 러시아의 노동자와 농민의 대표였을 때, 차르의 압제적인 시선 아래에서 일했습니다. 그때도 지금처럼 승패가 확실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투쟁은 거짓 승리, 놓친 기회, 배신으로 더럽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반동의 심장을 향해 질주하는 창이었고, 그들의 마음은 언제나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영광스러운 미래로 향했습니다.

카가노비치는 잔을 입에 대고 보드카를 마셨고, 다시는 볼 수 없을 많은 동지들에게 건배했습니다. 그 당시 혁명은 얼마나 젊었습니까! 빨간색 깃발과와 별이 얼마나 생생했었습니까! 그 뒤를 이은 쇠퇴는 얼마나 비극적이였습니까. 스탈린의 죽음으로 러시아는 멸망의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었고, 시베리아에 있는 신이 버린 기지로 옮겨짐으로써 부하린이 권력에서 몰락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졌습니다. 그는 그곳에 갇힌 채 바르바로사가 자신의 모든 예측이 사실임을 증명하고 독일군이 준비되지 않은 군대를 분쇄하고 러시아 국민을 흙으로 만드는 것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더 세게 컵을 탁자에 세게 내리쳤고, 자신의 공격성에 스스로 놀랐습니다. 심지어,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카르비셰프와 로코솝스키, 그 배신자 놈들이 칼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걸로 결코 끝나지 않을 겁니다. 러시아는 산산조각이 났고, 국민들은 모두 같은 목표를 목표로 하는 다양한 이념과 체제로 분열되었습니다. 기회였습니다. 사람들은 부하린이 그들을 강탈한 미래를 보러 올 것이고, 카가노비치의 손에서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번영과 자유를 찾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같은 결과에 의해 무너질 것입니다. 제 5열에는 파시스트와 그들의 하인이 있을 자리가 없습니다. 카가노비치는 단호하며 사회주의와 프롤레타리아 국가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은 허용하지 않을 겁니다. 그는 수년에 걸쳐 많은 것을 배웠고 단 한 가지 교훈만이 다른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신뢰는 파시스트의 무기다

원로 볼셰비키 중 하나. 현실에서는 스탈린의 측근 중 하나로 대숙청에서도 활약해 "철의 라자르"라는 별명을 얻었다.[66] 흐루쇼프 집권 이후 실각.

장관진 중 자신의 형인 미하일 카가노비치도 있는데, 미하일마저도 카가노비치의 권위적 성향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내용이 나온다.

커뮤니티 등지에선 포트레잇의 모습 때문에 마리오라고 부르기도 한다.

4.1.2. 니키타 흐루쇼프


【이벤트: 갈등하는 비전】
>니키타 흐루쇼프는 사무실 의자에 앉아 크게 한숨을 쉬었습니다. 그는 관자놀이를 문지르며 고통스러운 욱신거림을 가라앉혔습니다. 흐루쇼프가 손에 술을 마시고 싶은 순간이 있다면 바로 그 순간이었습니다.

그는 카가노비치와의 만남에서 막 돌아왔습니다. 카가노비치가 그토록 혐오했던 '바람직하지 않은' 정치범과 '반동적인 농민'을 다루는 방법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의 명령은 명백했습니다. 혁명가의 감시 아래에서만 그들은 올바른 길로 인도될 수 있었고, 그 공포에 의해서 그들의 잘못된 생각을 치료할 수 있었습니다.

흐루쇼프는 이전에 여러 번 그랬던 것처럼 카가노비치를 보다 인간적이고 덜 낭비적인 정책으로 안내하려고 시도했습니다. 흐루쇼프는 아마도 징집과 고된 노동 사이의 선택을 제안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가용 인력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이였다. .

물론 카가노비치는 이를 비정통적이며 마르크스-레닌주의 사상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일축했습니다. 의견을 묵살당한 흐루쇼프는 우울한 상태로 사무실로 돌아 왔습니다. 잠시의 휴식이 필요하여 그는 눈을 감고 자신이 참여했던 일상의 공포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했습니다. 아마도 언젠가는 더 인간적인 상황을 상상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아마도 마르크스-레닌주의는 잔인한 산업 계획으로 인간의 삶을 단축하기보다는 인간의 삶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될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는 약간 유치한 기쁨으로 그것이 도덕적인 모든 것의 적, 독일인을 파괴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아마도 테러는 잊혀지고 사회주의는 부서지고 산산이 부서진 러시아의 잿더미에서 다시 일어날 것입니다.

어느 날이였다.

말할 것도 없는 현실의 소련 서기장. 온건한 선택지를 고르면 집권 시킬 수 있으며, TNO에서도 카가노비치를 실각시킨 이후에 그를 격하한다. CRF 패치 이전 통일 브금이 라자르 카가노비치와 같은 곡이였었는데 현실에서 흐루쇼프가 스탈린 격하 운동 비롯해 스탈린 시절 소련 국가의 가사를 삭제했기 때문에 다른 곡으로 수정한 걸로 보인다. 다만 정작 흐루쇼프와 카가노비치간의 갈등같은 내용이 군벌국가 단계에서만 조금 나오다가 아무런 암시 없이 쿠데타로 집권하다 보니 집권과정이 러시아 국가중에서도 유난히 부실한 편이다.

결국 개발일지에서 삭제가 예고되었다.

4.2. 우랄 군관구

콘스탄틴 로코솝스키 원수과 그의 3군은 더 이상 방어할 연방이 없을 때까지 파시스트 침략자로부터 소비에트 연방을 방어했습니다. 피 흘렸지만 패배하지는 않은 로코솝스키는 동쪽으로 물러났고, 그곳에서 그는 자신이 서시베리아 인민 공화국의 일부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공화정 지도부의 부패와 무능, 냉담함을 보고 로코솝스키는 금세 환멸을 느끼게 되었고, 기회가 생기자 스베르들롭스크에 경쟁 군사정부를 선포하여 공화국의 북쪽 영토의 상당 부분을 점령했습니다. 스베르들롭스크는 다가오는 폭풍에 홀로 맞서고 있습니다. 스베르들롭스크는 억압과 죽음의 땅에서 자유의 빛나는 빛을 지녔습니다. 로코솝스키는 나이가 지긋한 만큼 관료나 귀족, 또는 기관원 이상의 노동자와 농민을 섬기면서 조국을 통솔하고자 하는 열망을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습니다.
파일:우랄군구군벌.png 파일:한티-만시 자치구 기.svg
시작 시 국기[67] 한티-만시 연합전선[즐라토우스트]
플레이 가능 }}} }}} }}} }}}
스베르들롭스크를 본거지로 삼은 러시아 군벌. 지도자는 콘스탄틴 로코솝스키. 정식 명칭은 우랄 군구, 러시아 재건 위원회[옴스크].

로코솝스키는 소련 붕괴 당시 제3군을 데리고 후퇴해 카가노비치의 서시베리아 인민공화국에 합류한다. 하지만 카르비셰프의 옴스크 점거와 카가노비치의 무력함을 보고 서시베리아 인민공화국에 미래가 없다고 생각해 스베르들롭스크를 점거, 소련 부활의 거점으로 삼는다.

서시베리아를 통일하면 로코솝스키가 이벤트로 죽고, 바토프나 옐친 중에서 후계자를 정하게 된다. 바토프는 군정을 유지하며 옐친은 민주주의를 도입한다.

바토프나 옐친 둘다 민주주의 계열이지만 바토프 루트로 가면 사회주의는 부정하나 붉은 군대 명칭을 유지하는 등 소련의 후계임은 주장하기에 사회주의 계열과도 협상을 통한 통일이 가능하다.

핵개발 명칭은 보가티르. 일리야 무로메츠 등 러시아 전설 속의 영웅들을 뜻한다.[70]

4.2.1. 파벨 바토프

파일:러시아인민연방국기.png
파벨 이바노비치 바토프 휘하의 병사들은 종종 그의 용모와 성격을 두고 "우리의 수보로프"라고 부릅니다. 군사적 천재성, 겸손한 성격, 일반 병사들에 대한 애정까지 겸비한 전설적인 러시아 장군처럼 보는 것입니다. 장군 자신이 이를 인정하거나 논하진 않겠지만, 우랄 군정의 지도자와 과거의 유명한 러시아 영웅 사이에 유사점이 있다고 해서 비난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나치가 러시아를 침공한 가장 어두운 시기에, 바토프는 로코솝스키와 알게 되었고 그와 함께 업무적이며 사적인 유대감을 형성했으며 이는 로코솝스키가 죽을 때까지 지속되었습니다. 두 장군의 동지애는 진실과 거짓이 뒤섞여 시베리아 전역에 퍼진 흥미진진한 전설과 설화의 소재가 되었습니다. 함께 겪었던 일들, 함께 싸웠던 전투들, 그 모든 것이 현대 러시아 문화의 기억에 스며들었습니다.

오랜 친구의 장례식에서 바토프는 떠나간 장군의 대의가 담긴 깃발을 들고 시베리아의 사자의 유산을 지키겠다고 맹세했습니다. 바토프는 자신의 지휘 하에 우랄 군구 병력을 재편성하고 전쟁으로 얼룩진 러시아 권역에서 비상 권력을 확립하여, 붉은 군대가 러시아 국민의 보호자 역할 뿐만 아니라 황폐한 무정부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다시 세우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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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통치의 수장, 귄위적으로 옐친에 비해선 비민주적이다. 소비에트스러운 적기를 유지한다. 원래 군기였던 걸로 보이는데 군정이다 보니 큰 도안변경 없이 그대로 쓰는듯. 밑에 주황-흑색 무늬는 성 게오르기우스 리본으로 전통적으로 러시아군에서 많이 쓰는 형태다. 통일 국호는 러시아 인민연방(Russian Peoples Union)이다.

소련의 후계자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해서 그런지 가장 평화 통일의 폭이 넒은 군벌. 사회주의 군벌이나 가부장주의적, 심지어는 민주적인 군벌들과 모두 평화 통일이 가능하다.

옴스크가 서시베리아 통일했을 때 반란을 일으키려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이때 옴스크가 반란을 못 막는다면 옴스크가 산산조각이나며 이때 파벨 바토프가 튜멘과 스베들롭스크가 위치한 자리에서 러시아 국가 재건 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단 반란 진압을 성공하면 파벨 바토프는 죽고, 기록조차 말살당하게 된다.

레딧에서는 국가중점인 러시아에 충성하라와 통일가 특유의 흥겨운 추임새로 유명하다.

4.2.2. 보리스 옐친

파일:서시베리아공화국국기.png 파일:러시아 국기.svg
서시베리아 공화국 러시아 연방 공화국
호랑이는 종종 쓸모가 있습니다. 이 최상위 포식자는 피의 욕망과 맞먹는 인내력을 가지고 먹이를 쫓습니다. 파시스트들은 우연찮게도 폭력밖에 모르는 타락한 자를 놓치면서 우랄에 그들의 호랑이를 풀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스베르들롭스크의 호랑이는 독일과 품종이 다르며 목줄이 짧고 뻣뻣합니다.

보리스 니콜라예비치 옐친은 비 이념적인 걸로 악명높은 나라의 이념적인 남자입니다. 그 남자는 민영화, 민주주의의 빠른 확장, 러시아의 신속한 통일이라는 급진적인 경제 정책을 지지합니다. 그가 무명에서 스베르들롭스크 민주세력의 지도자가 된 비결은 열정과 헌신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비전을 실행하고 러시아의 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다른 호랑이들처럼 반드시 제어되어야 합니다. 파벨 바토프는 옐친의 정책에 대한 열망과 그걸 달성하는데 덜 매력적인 방법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는 새로운 공화국에서 군부가 동등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옐친은 보수적인 군과 자신의 급진적 공화주의 성향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며 줄타기를 해야합니다. 러시아를 위한 전쟁은 아직 승리한 것이 아니며, 궁극적으로 그 과업이 실현될지는 두고 봐야 합니다. 그러나 만약 옐친이 성공한다면, 러시아는 분명 이를 통해 더 강해질 것입니다. 정책이 고통스러울지라도, 결국 자유롭고 진취적인 자본주의 공화국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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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고래인 옐친답게 통일 이벤트에서도 보드카 따는 소리가 난다. 현실의 옐친과 비슷한 정책을 펼치는데, 계획경제를 무너트리고 시장경제를 도입하는 게 아니라, 이미 작살난 러시아에 시장경제를 도입하는 식인지라 빈곤율 빼면 문제 없이 러시아를 재건한다.

옐친은 바토프와 달리 이전의 소련을 부정하기 때문에 사회주의 계열 군벌과는 평화통일이 불가능하다. 대신 민주주의 계열과는 폭 넓은 통합 논의가 가능한 편.

4.3. 즐라토우스트 공화국

파일:즐라토우스트국기.png 파일:우랄공화국(1993).png
시작시 국기 우랄 공화국[즐라토우스트]
짧게 플레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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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erchants traded the rope on which they are now hanged.
밧줄을 팔던 상인이 그 밧줄에 목 매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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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즐라토우스트 상인 국가】
>러시아의 역사는 피, 패배, 파괴로 얼룩져있습니다. 이제 모국의 생존자들은 찌꺼기라도 건지기 위해 서로 다툽니다. 수백 만명의 생명이 총에 의해 살고 죽습니다. 서부가 좋은 예시입니다. 서부는 이미 죽은 사상을 자신의 국민보다도 중요하게 여기는 군벌들이 있는 불의 바다입니다. 하지만 그곳에도 희망은 있습니다.

우랄 산맥 꼭대기에 구러시아 자유의 진정한 마지막 성채인 즐라토우스트가 있습니다. 이 황량한 산맥 뒤에는 루프트바페가 뿌리는 죽음의 비에서 살아남은 공장들이 있습니다. 공화국의 용감한 보초들 덕분에 일개 도적놈들은 우랄 산맥을 오르지도 못합니다. 산 주변을 상어처럼 헤엄치는 미치광이들은 언제라도 즐라토우스트를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난민들은 그 미치광이들의 분노를 피해 즐라토우스트로 몰려듭니다.

거대한 동굴에 대해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그 동굴은 새 무기와 중장비로 가득 차서 동굴 주인은 시베리아의 그 누구보다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유감스럽게도, 즐라토우스트가 번영한 원인을 나눠먹고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밀과 귀중품을 담은 가방 하나가 산맥으로 보내질 때마다 산맥에서 소총을 실은 트럭이 나타난 도적들의 영역으로 향합니다. 즐라토우스트는 시체의 산 위에 세워진 낙원입니다.
와봐! 짭잘한 일자리가 있어.

즐라토우스트를 본거지로 삼은 러시아 군벌. 지도자는 드라구노프 저격소총의 개발자 예브게니 드라구노프.

드라구노프는 본래 즐라토우스트의 선임 정비관이었다. 소련이 붕괴되며 즐라토우스트의 지배자가 된 드라구노프는 계속해서 무기를 생산해 다른 러시아 군벌들에게 팔아치웠다. 미하일 칼라시니코프가 즐라토우스트에 오자 칼라시니코프와 친구 먹고 서로의 기술을 융합해 더 좋은 무기를 찍어내 팔아치웠다. 드라구노프는 다른 러시아 군벌들과 달리 소련 부활이나 게르마니아 약탈같은 스케일 큰 꿈을 꾸지 않는다. 단지 짭짤한 수입을 원할 뿐이다.

고유 기능은 무기판매다. 즐라토우스트는 다른 러시아 군벌들의 주문을 받고 무기를 팔 수 있다. 처음에는 보병화기랑 대전차화기만 팔 수 있지만 국가 중점 중 포트폴리오 늘리기를 찍으면 지원장비와 포도 팔 수 있게된다.

고유 중점으로 서시베리아를 점거하는 중점은 존재하지 않으나, 타국의 침공에 반격해 서시베리아 전지역을 장악할 시 우랄 공화국[73]으로 국호가 변경되며, 동부 지역은 3곳으로 분할하여 괴뢰화시킨다.

【이벤트: 황금 공화국의 승리!】
>러시아의 국가 중 어떤 이들은 자신들이 부하린의 서기장 자리를 이어받을 소련의 후예라 말했습니다. 카가노비치의 정권이나 북쪽의 전선처럼 말입니다. 어떤 이들은 자신들이 러시아의 지위나 정체성을 지키는 수호자라 말했습니다. 이들은 총구로 독재를 유지하며 통일을 방해하는 모든 이들을 협박했습니다. 로코솝스키의 병든 군정과 서쪽에 있는 바그너의 광기처럼 말입니다. 한편 어떤 이들은 독일인에 대한 격렬한 망상으로만 자신을 유지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옴스크에 있는 카르비셰프의 검은 부하들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땅을 통일한다는 그런 환상을 말하지 않습니다. 시장 겸 집정관 드라구노프의 지혜와 지도 덕분에 즐라토우스트 사람들은 사방에서 우리를 위협하는 야만 전사들을 상대로 정치적, 경제적 독립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우리를 번영의 길로 이끈 것은 시집정관입니다. 이 즐라토우스트의 얼어붙은 황무지에서 남자, 여자, 아이들이 새롭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한 것은 시집정관입니다. 오늘날, 총기 제조업자와 정치인들이 서로 손을 잡고 우리를 만든 것을 전부 무로 되돌릴 이에게 대항한 것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은 절대 끝나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새로운 영토가 우리 손 안에 들어왔으니 즐라토우스트 사람들의 뜻에 복종한 작은 괴뢰정권을 세워야 합니다. 이는 또 다른 위협에 대비해 벽을 쌓기 위함입니다. 또한 새 괴뢰정권들과 하나씩 계약을 체결해야합니다. 그래야 즐라토우스트의 개인 소유주들이 수익을 모을 새 방법을 찾을 수 있으니까요!

드라구노프를 위해 만세삼창! 즐라토우스트를 위해 만세삼창!

4.4. 시베리아 흑색연맹

나치 침략자의 손에 의해 수년간의 고통과 증오를 겪은 드미트리 카르비셰프가 잉태한 옴스크의 흑색 연합은 원래 무능한 공산당 지도부를 전복시키고 러시아 국민 전체를 오물을 절멸하는데 내맡기려는 적군 계급 내의 비밀 군사 사회입니다. 독일인이라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말입니다.

튜멘에서 소비에트 정부를 상대로 실패한 쿠데타와 옴스크로 후퇴한 이후, 흑색 연합은 극단주의적 시야에 고착되어 러시아의 모든 적들에게 가혹한 복수를 가져다 주고 조국이 다시는 위협받지 않도록 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추구하지 않습니다.
파일:뜨노옴스크.png 파일:옴스크 시기.svg
시베리아 흑색연맹 옴스크 재건당국[74][즐라토우스트]
플레이 가능
대가가 무엇이든, 희생을 얼마나 치러야 하든, 대시련의 날은 올 것입니다.

그때, 그들은 우리의 끔찍한 복수를 느낄 것입니다. ||
우리는 우리의 현지인, 끔찍한 상황에서 살아남고, 우리가 잃어버린 것을 재건할 것입니다. 그리고 대시련의 때가 온다면, 우리는 적에게 우리가 잃어버린 모든 목숨에 대한 보복을 할 것입니다. ||
장군이 끝내달라 간청해도 그들로서는 기꺼이 행복하게 행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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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y would find peace in death.
그들은 죽음에서 안식을 찾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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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스크를 본거지로 삼은 러시아 군벌. 지도자는 드미트리 카르비셰프[76], 처형당한 현실 역사와 달리 나치 독일이 궁지에 몰리는 일이 없었기 때문에 마우트하우젠 수용소에 수감되어있었다가 서러시아 전쟁 당시 서러혁전이 전선을 밀어 독일군이 와해되기 시작하자 탈옥해 옴스크로 도착했다. 정식 명칭은 시베리아 흑색연맹. 카르비셰프의 장녀는 튜멘에 계속 남아있다. 카르비셰프가 현실처럼 자살하면 그를 그리워하는 이벤트가 나온다.

역사와는 달리 수용소 탈출에 성공해 라자르 카가노비치에게 가담했다. 하지만 독일인들에게 당한 고문을 잊지 않은 카르비셰프는 반란을 일으켜 옴스크를 점거하고 러시아와 독일의 최후 결전인 "대시련"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카르비셰프가 죽으면 드미트리 야조프[77]가 집권한다.

야조프 하의 흑색연맹이 서시베리아를 통일한 직후에는 내부 반란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결단 메뉴에서 반란이 일어날 요소를 하나씩 제거해야 한다. 실패하면 야조프가 죽고 흑색연맹의 모든 중점이 사라지며 그 동안 정복한 국가들이 모두 독립하면서 와해된다. 와해된 옴스크로 AI가 땅을 수복하는 경우도 있지만 가끔 옴스크가 우랄 남부에 선전포고 하고 붕괴한 경우라면 우랄 연맹 혹은 오렌부르크가 서시베리아를 정복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최근 공개된 티저에서 붕괴후 분열상태가 약간 조정되었다. 타보리츠키의 자정 이후같이 특수부대들이 도시를 점거하거나 산맥에 고립되어서 학살을 이어가려는 흑색연합 잔존 군벌국가의 존재가 인상적.

최종통일 직전 AI 옴스크가 살아남으면 러시아 군벌계의 최종보스로 등극하는데 서러시아 인구발로 거의 90사단이나 생성한 것을 모자라서 군 전문성도 최종 단계, 온갖 국가 중점들을 선택하고 나면 병사들이 거의 슈퍼솔저 수준이 되는지라, 시베리아 측에서 기갑사단이나 헬리본을 아무리 많이 만들어놔도 승리하기가 어렵다. 비록 상시로 전시 총동원령과 전시경제를 유지하는지라 경제/산업적 역량은 딸리지만 전면전 상황에선 크게 의미가 있지 않다.

지역이 지역인지라 옴스크 버드[78]과 자주 엮이며 삽을 좋아하는 기믹이 있다. 단순히 독일인이라는 이유로 기를 쓰고 쫓아가 죽일려고하거나, 불시착한 독일 파일럿을 병사들이 발로 밟아 죽이고, 그게 가장 자비로운 처형 방법였다는 이벤트나, 독일군과의 전투에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데도프시나를 군 상부에서 적극 장려한다던가, 자국민을 실험체로 독일군에게 뿌릴 신형 천연두를 시험하는 이벤트 등 기분 나쁜 이벤트들이 나오고, 군벌간 평화적인 통일이 가능한 다른 군벌들과 달리 자유비행단에게만 합류(사실상 투항)을 제안하는 걸 제외하면 무조건 전투로만 다른 군벌들을 흡수하고 친독파에 대한 철저한 숙청을 실시하는등 독일에 대한 증오로 살아가는 복수귀 군벌. 심지어 아인자츠그루펜처럼 전투가 아닌 친독파나 독일인에 대한 학살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부대가 따로 존재한다.

애초 다른 군벌과의 타협은 생각도 안하거니와 제네바 협약 인권은 대놓고 무시하는 극단주의 세력이다보니 주변 러시아 군벌들로부터도 취급이 좋지 않다. 친독파 군벌은 말할 것도 없고 공산주의자들과 민주주의자들도 옴스크를 싫어한다.

다른 지역에서 특정 군벌이 지역 통일하면 그 군벌을 비난하는 스크립트가 나오는데 상술한 타보리츠키 코미와 사마라, 아리아인 형제단, 서러시아 혁명전선, 코미 좌파, 뱟카, 이르쿠츠크, 부랴티야와 관련해서 상호작용 이벤트가 나온다.

핵개발 명칭은 벨레로폰트(Беллерофонт).

【스포일러】

드미트리 야조프의 흑색연맹이 준비하는 대시련은 단순히 대조국전쟁의 연장이 아니라 핵공격 또는 독일 본토로의 진격을 통한 독일의 완전한 파멸 그 자체이다. 좀 더 자세하게는 독일 인종의 완전한 절멸이 목표로서, 핵 보유국인 독일이 저런 상황에 몰리면 핵전쟁을 일으킬 것이 뻔하지만, 그걸 감수하는 한이 있을지라도 자기들은 독일인들을 전부 죽이겠다는 것이다. 물론 핵전쟁을 대비한 생존대책을 세우려고 벙커를 곳곳에 세운다.[79]

위 스포일러과 관련된 중점인 제 4 강령!은 중점 통과하기 전까지는 내용이 안보이지만 중점 통과하면 내용이 드러난다.

원래 카르비셰프가 창안한 대시련은 "언젠가 독일이 다시 쳐들어 올 것이기에 러시아인이 살아남기 위한 최후결전을 대비해야한다."는 방어전쟁 개념이었으나, 야조프는 이를 극단화시켜 "대시련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러시아가 먼저 독일을 쳐부숴야만 한다"고 변질시켜 버렸다. 흑색연맹 장교파가 야조프처럼 국수주의인 이유는 야조프가 이미 실권을 잡았기 때문이며, 카르비셰프는 자신이 이미 뒷방 늙은이란걸 깨닫고 스스로 밖에 나가 실제 역사처럼 얼어죽는 방식으로 자살한다.[80]

흑색연맹은 자신들이 외부에서 보기에 막가파란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정상적인 국가인 척 위장한다. 군벌화된 전러시아를 탐험하는 미국인 스티브 스미스가 옴스크에 와서 흑색연맹의 통제를 따르면 옴스크가 러시아에서 최고라고 평가하지만, 통제에 따르지 않고 진실을 알게 되면 사살당한다. 심지어 일본과 미국까지 옴스크를 "민주주의와 부국강병을 지향하면서 지금의 필요악적인 국수주의를 언젠간 벗어던질 모범적인 국가"라고 평가하며 지원을 실행하지만 한 CIA 고참 요원은 직감적으로 흑색연맹 주민들의 눈이 영혼이 빠져나간 것처럼 보인다고 우려한다.

단 야조프도 인간성은 있어서 카르비셰프 딸을 암살한 뒤 착잡해하거나 생물학 무기 시험 후 밖으로 나가서 구토를 하기도 하고 타보리츠키로 서러시아를 통일했을 시 섭정 체제의 비인간성을 비난하면서 노예로 굴려지는 해당 지역 주민들을 해방시켜야 한다고 연설하기도 한다.

제작자 언급으로 러시아 최악의 엔딩이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 대시련을 위해 전 세계가 핵전쟁에 휘말리든 말든 신경 쓰지 않기 때문이라고.

시베리아 전역을 통일할 경우 발생하는 파벨 바토프의 반란도 야조프가 단순한 정적이어서가 아니라 복수에 가득찬 괴물이자 세상을 파멸시킬 위험한 인물이기에 세상이 파멸로 치닫는 걸 막기 위해서이다. 복수와 증오를 멀리하는 바토프의 가치관과 복수를 위해 독일인들을 절멸시키려는 야조프의 가치관은 당연히 서로 충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타보리츠키 루트로 플레이 한 뒤 자정이 지나면 쪼개진 러시아에서 살아남은 흑색연맹 잔당인 재건 흑색연맹이 등장한다. 지도자인 라자렌코는 야조프가 너무 자비로워서 흑색 연맹은 실패했다 믿기 때문에 대시련의 범위를 훨씬 넓힌다. 그 예로 야조프는 그나마 같은 러시아인이나 다른 인종은 대시련 대상에서 제외하지만 라자롄코는 대시련에 반대하면 같은 러시아인이라도 독일인 취급을 한다. 샌드박스를 켜서 러시아를 통일했을 경우, 야조프 사후에 재건 흑색연맹 지도자가 된 라자렌코는 독일과 대시련을 벌이기 전에 먼저 러시아에서 타보리츠키 물을 빼겠다며 대놓고 폭정을 벌인다.

4.5. 유그라 도적단

파일:유그라도적영토.png

플레이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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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eves and bandits cannot defeat an army.
강도와 도적들은 군대를 이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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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르스크를 본거지로 삼은 러시아 군벌. 지도자는 자바 이오셀리아니. OTL 조지아의 범죄조직 수장, 군벌, 정치인.

보르쿠타에서 탈출한 죄수들 중 간수들과 협력하지 않기로 한 이들이 만든 세력이다. 스켈레톤 컨텐츠로 보르쿠타와 전쟁 벌이는게 있으며 보르쿠타 내부에 유그라 군대가 생성된다.

4.6. 보르쿠타 교정노동수용소

파일:보르쿠타교정노동수용소.png

플레이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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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mned souls no longer guard their Hell.
그 저주받은 영혼들은 이제 이들의 지옥을 지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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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쿠타를 본거지로 삼은 러시아 군벌. 지도자는 바실리 블로힌.

블로힌이 다스리는 보르쿠타 굴라크를 중심으로 하는 조직이다. 과거에는 서러시아 혁명전선에 합류한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아닌 듯. 죄수 폭동으로 뒤집어질 뻔한 적도 있었는데 이들이 남쪽으로 가 우랄 연맹이 되어 해결되었다고.

지역통일 옴스크가 붕괴하면 옴스크 장군 알렉산드르 라자렌코가 보르쿠타를 다스리게되며 옴스크의 종속국으로 독립한다.

서러시아 전쟁 이전엔 서러시아 혁명전선의 영토였으며 남부 우랄로 인한 전쟁 중 휴전하면 서러시아 측에서 보르쿠타를 가져가는 경우가 있다.

4.7. 자유 비행단

파일:뜨노자유비행단.png
플레이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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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smiled sadly, as she flew into the night.
그녀는 밤하늘로 날아가며 슬프게 미소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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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한티-만시 자치구 지역에 있는 러시아 군벌. 사실 군벌이라기 보다는 비행장 몇 개의 공동체에 가깝다고 한다. 소련 붕괴 이후 제588비행연대를 포함한 여러 소련 공군 잔당들이 모여 만든 세력으로 지도자는 제588비행연대 지휘관이었던 예브도키아 베르샨스카야.

또 다른 정식 명칭은 수르구트[옴스크].

서러시아 전쟁에 참전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러시아인들을 폭격 훈련 대상으로 삼는 루프트바페를 요격하고 있다. 실제로 자유 비행단 동쪽 세력에는 "루프트바페 테러 폭격" 국민 정신이 없다. 이 때문에 러시아의 거의 대부분의 군벌들, 그 잔혹한 옴스크마저도 이 자유 비행단을 사랑하지만 자유 비행단의 수는 점점 줄어만 가고 있다. 어느 세력이든 결국 러시아의 하늘을 지배하기 위해선 자유 비행단의 베테랑들과 비행기들이 필요하고, 신화 속 영웅들과도 같은 베르샨스카야의 비행단마저 언젠간 무너질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일부 친독파 군벌들은 자유비행단을 싫어한다. 특히 아리아인 형제단의 경우 자기 군벌 세력이 빈약해서 역설적으로 루프트바페 폭격으로 인해 주변 군벌이 약화되어 자신의 군벌을 보전할 수 있었던 이유도 있고 감히 슬라브 운터멘쉬가 주제도 모르고 아리아인에게 맞선다는 정신나간 생각 때문이다. 막상 아리아인 형제단도 루프트바페가 공습을 중단해야 통일을 개시할 수 있지만 말이다.

여담으로, 더미 데이터로 존재하는 이념인 시장자유주의로 집권이념을 바꾸면 국가이름이 '프리미엄 비행단'으로 바뀐다.

5. 중앙시베리아

지역 개요
>중앙시베리아는 한때 중앙시베리아 공화국의 지배하에 있었고, 세계는 톰스크에 수도를 둔 이 신생국이 미래로 날개를 활짝 펴 도약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부하린의 중앙 시베리아 산업 계획의 결과로 러시아 산업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공화국은 러시아 재통일의 가장 유력한 후보자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결국, 독일의 파시즘이 아니라 러시아인들의 분열이 나라를 무너뜨렸습니다. 내분과 외세의 침략은 중앙 시베리아 공화국의 등을 찔렀고 수많은 후계국들이 탄생했습니다.

남서쪽에서는 노보시비르스크-바르나울 연방이 농업과 산업의 장점을 살려 지역을 재통합하려 시도하고 있습니다. 전설적인 에이스 조종사인 포크리슈킨과 그의 동지들은 옛 공화국의 몰락을 일선에서 이끌었습니다. 그들은 이러한 공화국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연방의 동쪽에는 중세와 현대 러시아가 혼합된 모습의 케메로보 공국이 있으며, 많은 이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몇몇은 류리크 2세를 단지 늙은 미치광이라 치부하지만, 다른 이들은 그가 국가를 잘 운영할 것이며 그의 잘 훈련된 군대가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케메로보 동쪽에는 옛 CSR 장군이 이끄는 독립국가인 크라스노야르스크가 있습니다. 이곳의 민주주의의 미래는 불확실합니다. 확실한 건 니콜라이 안드레예프와 그 추종자들은 그들의 독립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한편 공국의 남쪽에는 산악 국가인 오이로티아 카라코룸 정부가 있습니다. CSR 중앙정부에서 떨어져나온 이 작은 국가의 알타이인들과 라스콜 피난민들은 유혈사태를 피하고 그들의 종교적 신념을 억압에서 지켜내고자 서로 연합하였습니다.

크라스노야르스크 동쪽에는 자유도시들과 마을들이 있는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 지역이 무방비 상태라는 추측은 위험한 실수이며, 시베리아 흑군은 열성적으로 이 지역을 지키고 있습니다. 군국주의적 아나키즘의 추종자인 흑군의 지도부는 전 러시아를 국가의 압제로부터 해방시킨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일단 중앙시베리아에서 이를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공국 북쪽에는, 중앙시베리아 공화국 잔당들이 지배하는 톰스크 시와 거대한 북극 광야가 펼쳐져 있습니다. 많은 이들은 이 도시를, 반란군과 분리주의자들에게 그들의 군대 태반을 잃은 유약하고 타락하고 무능한 예술가들과 사상가들의 도시라 생각하지만, 파스테르나크 대통령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일생의 마지막을 앞둔 시인 대통령은 CSR에게 중앙시베리아 공화국 재건이라는 막중한 과제를 맡기려 합니다.

러시아 극동에서의 오랜 전쟁과 민간 충돌에 지친 중앙시베리아의 라이벌들은 다시금 불안한 평화를 깨고 서로에게 총을 들이미려 하고 있습니다. 중앙시베리아에는 하나의 국가만을 위한 공간 뿐이며, 부하린의 산업 계획의 후계자는 하나뿐입니다. 소비에트 시절 세워진 공장들은 통일 전쟁에서 더 많은 피를 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 부유한 중앙시베리아 지역을 통합하고 이를 러시아 재통일의 기반으로 삼으세요.
* 중앙시베리아 산업을 관리하고, 확장하며, 주변과의 갈등에 대응하고 노동자들의 권리 문제를 다루세요.

이쪽 국가들은 설정상 부하린의 '시베리아 계획'의 중심지라서 공업력이 우수한 편이고, 거기에 더해 시베리아계획의 유산이라는 자체적인 버프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든 러시아 군벌들을 통틀어서 가장 잠재성이 높은 편에 속한다.

다만 시베리아 계획 버프를 최대한 당기기 위해 노동자들을 가혹하게 착취하면 통일 이후 반란 이벤트가 뜬다. 유저라면 쉽게 제압 할 수 있지만, ai라면 간혹 이 반란에 패배하기도 한다.

TT 업데이트 이후 중앙시베리아 동쪽으로는 독일의 루브트바페 폭격을 피하는 피난민들이 유입되었다는 설명과 함께 인력과 관련된 국민정신이 추가되었다.

5.1. 노보시비르스크

시베리아에서 가장 큰 도시를 중심으로, 노보시비르스크- 알타이 연방은 중앙시베리아 공화국의 붕괴로부터 생겨났습니다. 이른바 '시베리아의 송골매'라고 불리는 독재자 알렉산드르 포크리슈킨의 지도 아래, 연방은 이 지역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세력 중 하나로 부상했습니다.

부하린의 시베리아 계획의 주요 수혜도시 중 하나인 노보시비르스크는 수많은 인구와 준수한 산업 기반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오직 거대한 농경지인 알타이만이 이러한 수용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두 장점은 국가가 잘 자리 잡고, 성장할 수 있는 견고한 경제적 기반을 제공해 줍니다.

하지만 모든 일이 잘 되란 법은 없습니다. 젊은 연방은 위협적인 이웃들, 사회주의 노동운동, 그리고 정부 내 엘리트층의 영향력이 커져가는 것에 대한 많은 결정에 직면해 있으며, 연방의 비공식 '2인자'인 바르나울 시장 바실리 슈크신이 이러한 영향력에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비록 연방이 앞으로 있을 많은 도전들을 견뎌낼지는 아무도 확실히 장담할 순 없지만, 만약 이 지리적 위치와 역사로부터 받은 중요한 이점들을 잘 활용한다면, 이는 강력하고 언제나 확장 가능한 국가의 중요한 핵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파일:시베리아공화국국기.png 파일:러시아 국기.svg
시작시 국기[82] 전러시아 통일 이후
플레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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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even a Falcon can fly against a storm.
매라도 폭풍 속에서는 날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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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시비르스크를 본거지로 삼은 러시아 군벌. 지도자는 알렉산드르 포크리시킨. 정식 명칭은 노보시비르스크-알타이 연맹.

본래 중앙 시베리아 공화국의 일원으로 포크리슈킨은 공화국의 항공 원수였다. 하지만 중앙 시베리아가 붕괴되면서 바르나울의 알타이인들이 분리독립하자 산업 중심지인 노보시비르스크를 가지고 합세했다.

군경 출신 정치인인 실로비키들이 행정을 담당하는 개발독재 세력. 기업들이 성장하면서 산업가와 실로비키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바르나울 시장이자 연맹의 2인자인 바실리 슈크신은 이런 움직임에 대항하여 자유를 위해 싸우고 있다.

알렉산드르 노비코프가 여기 있다.

국가지도자가 전투기 에이스고 항공기 공장이 있어서 그런지 나중가면 항공기술 하나는 세계최고가 된다.
파일:노보시비르스크UI.jpg
전용 UI가 있고 기업들을 다루면서 기업에 따른 버프를 받을 수 있다. 지도도 나오는데 이웃한 군벌국가에게 압력을 가해 100%가 되면 전쟁없이 합병할 수 있다. 이 기능 덕택에 노보시비르스크는 이론상 전쟁 한번없이 러시아 통일이 가능하다.

시베리아를 통일하면 개방되는 포커스 트리 중에 선거를 여는 포커스가 있다. 포크리슈킨은 선거에서 산업가들을 만나고 군경을 동원하거나 상대방 내부분열을 유도하는 등 추하고 더러운 방법을 동원하지만, 슈크신은 민주화 운동가들과 만나고 보통사람들에게 다가거거나 부패를 비난하는 등 평범하게 선거운동을 한다. 포크리쉬킨이 이기면 슈크신을 내쫓지만 슈크신이 이기면 포크리쉬킨은 정부수반으로 남는다.

통일 후 국호는 가부장주의와 보수주의 모두 러시아 연방이며, 삼색기를 그대로 쓴다. 여러모로 현실 러시아를 패러디한 기믹이 많다.

5.1.1. 알렉산드르 포크리시킨

저녁의 분위기

알렉산더 포크리슈킨에게 그날 저녁은 따뜻한 일몰의 색채로 다가왔습니다. 노보시비르스크와 알타이 연방의 대통령은 대조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한 저녁식사 자리에서, 그의 길고 장황한 직함을 되씹어봤습니다. 참전용사들 중 몇몇은 그의 친구였지만, 모든 이들은 동지였습니다. 깔끔한 도자기 타일이 깔린 식당에서는, 에이스들의 야한 농담이 대통령궁 복도를 지나 고요한 홀에 울려퍼졌습니다.

하지만 그들 중 몇몇은 이러한 농담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식당 가장자리에, 창백한 얼굴을 한 조용한 구경꾼이 있었습니다: 바로 전쟁이었습니다. 전쟁은 아직 노보시비르스크와 알타이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결코 떠나지는 않을 것이구요. 이를 전쟁 신경증으로 부르며, 포크리슈킨은 한숨지었습니다. 병사들의 영구적인 고통에 대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그때 누가 그의 어깨를 두드렸습니다. "대통령님!" 우렁찬 목소리가 그의 뒤에서 울렸고, 포크리슈킨은 긴장을 풀었습니다. "오랜만입니다." 남자는 마치 그의 머리를 사진찍을 듯이 곁눈질로 그를 쳐다보았습니다. "저.." 남자는 조용한 목소리로 말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전에 같은 학교에 다녔습니다. 비행학교 말입니다."

" 아, 그렇습니까. 만나서 반갑습니다, 선생님...? 죄송합니다. 기억이 잘... 물론 당신도 제 자리에 있으면 건망증이 도지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아뇨.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는 손을 뻗어 그의 사과를 뿌리쳤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안 나시나요?"

포크리슈킨은 신기하다는 듯 눈썹을 아치형으로 치켜올렸습니다. "전혀 안나네요. 혹시 알려주실 수 있습니까?"

"필요 없습니다." 포크리슈킨은 그가 군중 속으로 떠나는 것을 지켜보았고, 밤이 찾아왔다.

"도대체 누구지."
제2차 세계대전의 전설적인 에이스 조종사이자 소련의 영웅인 알렉산드르 이바노비치 포크리슈킨은 전쟁이 끝난 후 그의 고향인 노보시비르스크로 돌아갔습니다. 비교적 평화로운 삶을 살길 바랬던 그는 운명이 그를 어디로 이끄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포크리슈킨은 중앙 시베리아 공화국의 통치에 만족했고, 결국 공화국 정부에 들어갔습니다. 공화국 하의 노보시비르스크 시를 관리하는 일은 시베리아 전쟁 전까지만 해도 비교적 간단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야고다가 이끄는 강력한 동쪽의 최고 소비에트를 상대하기 위해 그는 도시 전역을 전시체제로 탈바꿈시켜야 했습니다. 배급제가 도입되었고, 시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징병되어 시베리아 전장의 총알받이로 보내졌습니다. 어느 순간, 그는 한계에 도달했고, 바르나울 시장 바실리 슈크신과 접촉한 후 그는 계획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두 사람과 부하들은 노보시비르스크를 신속히 점령하여, 어느 외부 영향도 받지 않고, 러시아의 혼란상 속에서 홀로 서있는 진정으로 독립적인 정부를 설립했습니다. 이제 그는 바르나울과의 불안한 동맹을 통해 시를 통치하고 있고, 그의 도시를 안정화시킬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많은 인구를 보유한 노보시비르스크는 산업과 기능적 농업의 중심지이지만, 여전히 내적, 외적 측면에서 직면해야 할 문제들이 있으며, 이를 해결하는 것은 포크리슈킨에게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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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권이념: 과두정치(가부장주의, 노보시비르스크 실로비키)

독소전쟁 에이스 파일럿이자 소비에트 연방 영웅. 전쟁 당시 소련 공군의 전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로 전후 항공원수 자리까지 올랐다. 전쟁 중 자주 몰던 비행기는 P-39 에어라코브라였다고.

경제는 대체로 잘 살리지만 포크리쉬킨이 계속 집권하고 전러시아를 통일하면 노보시비르스크는 말 그대로 실로비키의 천국이 되었고 공정함과 정의로움이 사라진 러시아를 보여준다.

실로비키들과의 유착, 과두독재적 정치로 인해 현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과 비교되는 경우도 많다.

5.1.2. 바실리 슈크신

오브 강의 고요함

포크리슈킨이 새로운 국가를 세우고 슈크신이 바르나울 시장직을 수락했을 때, 그는 오브 강가에 앉아있는 것을 좋아했었다. 그 때는 자유로운 이상주의와 어두운 미래가 뒤섞인 아름다운 시기였고, 토론과 브리핑 사이사이 오브 강의 굽이치는 물결이 그를 항상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바위 위에 걸터앉아 강의 잔물결을 지켜보거나 새들의 다양한 울음소리들을 감상하곤 했다. 게으른 생각들이 그의 머리속을 천천히 떠돌았고, 어떤 날에는 머릿속으로 작품을 구상하거나, 그냥 강가에 누워 단잠을 자거나 미래에 올 일들을 상상하곤 했다.

하지만 이제 모든 것이 변하고 있다. 물결은 점점 빨라지고 있고, 오브 강변에는 더 많은 공장들이 들어서고 있다. 비록 연방과 슈크신의 이상은 자유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산업가들이 오브 강을 침범하도록 놔둔 건 그 자신이 관용을 베푼 것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몇 번의 회의에서, 슈크신은 마을의 발전 방향을 말하며 그의 불안감을 토로했는데, 단지 바로 같은 사냥개의 주머니에서 그의 믿음직한 동지들을 찾기 위해서였다. 그는 다시 사색하기 위해 강가로 나왔다. 그는 자수성가한 관료들을 몰아낸다는 아이디어에 갈등을 느꼈다.그러나 강 바로 너머 들판에서는, 부자가 노동자들에게 일당을 주고 그 대가로 매질을 하고 있었다. 이 부패만으로 엄청난 폭정이라 할 수 있나?

그는 다른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가 러시아 전역의 고통을 본다면, 어떨까?

그는 혼자인가?
1929년 알타이 크라이에서 태어난 바실리 마카로비치 슈크신은 촉망받는 작가였고, 정치에 발을 담그고 바르나울 시장에 당선됩니다. 그는 오랫동안 끝없는 길을 걸어왔습니다 : 연방이 중앙 시베리아 공화국에서 막 분리독립했을 때 포크리슈킨의 옛 동맹이었던 바실리는, 그의 연방주의, 민주주의 이상과 동떨어진 부패를 일삼았던 그의 옛 동맹과 사업 동료들과 충돌했습니다. 하지만 그 또한 머릿속으론 이상주의를 내세웠지만 연방 대통령이 되기 위해 막후거래와 협상을 일삼았죠.

이제 실로비키로부터 국가 통치권을 빼앗은 바실리는 더이상 뒤에서 편안히 앉아있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실로비키는 힘을 잃었지만, 기업들의 부패는 공화국에 막대한 해를 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주의의 사막이었던 러시아에 꽃이 피게 하려면 그는 그의 대통령 재임기간 동안 기업들이 야기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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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권이념: 농본주의(보수주의, 러시아 농업산업당)

현실에서는 작가이자 배우이자 감독이었던 인물로 농촌과 도덕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만들었다. 국내 노어노문학계에서는 바실리 숙쉰이라고 한다.

2차 서러시아 전쟁 서브모드에서 가장 먼저 전후 컨텐츠가 추가되어 인지도가 크게 올라갔다.

5.2. 시베리아 흑군

시베리아 흑군은 시베리아 전쟁의 암울한 시기에 일어났습니다. 중앙 시베리아 공화국의 권위가 시들고 쇠퇴하면서, 흑군은 표트르 시우다나 이반 스테파노프 같은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졌고, 소련 망명자들, 소박한 농민들, 불량한 군대 장교들로부터 형성되었습니다. 새로 구성된 군대는 공화국을 폐지하고 하카시아 시를 둘러싼 지역을 점령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군국화된 아나키즘의 원리를 바탕으로 '국가'를 형성합니다. 네스토르 마흐노와 같은 사람들로부터 영감을 받은 시베리아 흑군은 자유와 자기 방어를 위해 헌신하는 사회이며, 군대 자체는 자기 방어를 위해 필요한 것 이상으로 거의 권위를 주장하지 않는 것이 선택이고, 회원 자격은 선택이며, 인민들은 대체로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흑군의 영향력은 계절이 지날수록 더 커지고 많은 사람들은 흑군이 머지않아 코뮌을 장악하여 이름뿐인 군사독재를 만들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파일:시베리아흑군.png
가장 위대한 실험

"자, 도착했군." 유리 갈란스코프는 차량을 정지시켰습니다. 그의 손은 열쇠 위를 맴돌았고, 그의 몸은 갑자기 의욕과 에너지가 고갈되었습니다. 금이 가고 눈이 덮인 앞유리로 유리는 사람들이 총회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곧 그의 얼굴엔 미소가 스며 들었다. 그것은 끊임없이 그를 놀라게 했다. 수백 명의 사람들, 남녀노소 누구나 마찬가지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실험인 아나키즘에 애정을 가졌던 것입니다. 유리는 앉아서 보고 또 보고 계속 지켜보았습니다. 마치 차가 5마일이나 달리면서 다른 현실세계로 여정으로 간 것 같았습니다.

"이봐요." 한 손이 창문에 보여졌지만 유리는 꼼짝하지 않았습니다. 유리는 어린 아이처럼 왼쪽을 바라 보았습니다. 여자는 안정감을 위해 창문에 손을 대고 차량 내부를 살펴보기 위해 몸을 기댔습니다. "갈 준비는 됐나요?"

유리는 사람들 앞에서 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확신하며 어깨를 으쓱해 보였습니다. 만일 그가 하는 모든 연설이 씨앗이면 그는 하나의 정원으로 모든 러시아를 먹을 수 있습니다. 일상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하기가 싫었습니다.

"또 생각에 잠기셨군요." 여자가 몸무게를 한 발에서 다른 발로 옮기며, "당신이 다른 사람이라면 나는 당신에게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물어볼지 몰라도 저는 당신을 알아요." 여자는 유리에게 시선을 돌렸습니다. 두 사람은 조용히 같이 앉아 있었습니다. 여자는 심호흡을 했습니다. "유리, 그들에겐 당신이 필요해요."

유리는 그녀가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투덜거리며 그는 자리에서 몸을 일으키더니 문을 열어 아나키의 세상으로 발을 딛였습니다.

"그럼 기다리게 하지 않겠네, 예브게니야."

플레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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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onwards ran the River of Anarchy.
그리고 무정부의 강은 계속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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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중앙 시베리아 공화국과 극동 소비에트 연방 간 중앙시베리아-극동 전쟁의 소모전으로 양측이 모두 길고 긴 시베리아에서의 싸움에 지쳐갈때 표트르 시우다를 중심으로 하는 현지 아나키스트와 중앙 시베리아 공화국의 군 지휘관이었던 스테판 발렌테예프의 힘으로 창설된 아나키스트 연합[86] 설정상 이들의 반란을 기점으로 시베리아 각지에서 반란이 터지면서 중앙 시베리아 공화국은 붕괴하여 게임 시작 시점, 톰스크의 군벌이 된 이유를 만들었다.

본거지는 칸스크다.

중앙 시베리아를 통일한 후에 아나키스트와 흑군의 반목이 터지면서 흑군의 쿠데타가 발생한다. 흑군 제어에 성공하면 흑군 국민정신이 사라지고 아나키즘 연방(자유 지대)로 흘러간다. 그 반대로 흑군 제어에 실패하면 시베리아 자유지역 정신이 사라진다.

극초반에는 다른 군벌에 비해서 이점이 별로 없으나 사기적인 특성이 두가지 있다. 첫번째로는 다른 군벌에 비해서 시베리아 계획의 불만도가 현저하게 적기 때문에 중앙시베리아 군벌중에서 유일하게 통일 후 노동자들의 반란에 직면하지 않을 수 있으며 반란을 감수하고 개발할 경우에는 공장 생산량을 크게 높힐 수 있다.

두번째로는 전용 시스템으로 코뮌 선거가 있는데, 사회발전속도가 매우 좋아서 자유지상주의적 사회주의 루트로 갈시에는 러시아 통일즈음에 빈곤율 5%로 까지 줄일수 있을정도. 다만 총회 시스템에서 요구하는 양이 정해져있어 극초반에 반대가 뜰 경우에는 타격이 꽤나 있다.

5.2.1. 시베리아 코뮌

연방의 붕괴로 앙가라 강 유역의 시민들은 러시아 정부의 권위로부터 자유로워졌습니다. 진정한 사회주의적 방식으로 그들이 한 첫번째 일은 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지역 공동체들이 정부의 감독 없이 잘 작동되고 있었고, 배급제도를 축소시키면 연방 안의 다른곳에서 수입한 많은 물품들은 현지 대체품으로 대체될 수 있었습니다. 서러시아의 소련 정부 잔당들과의 접촉은 끊겼으며, 그들은 자신들의 피로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민병대를 형성하면서 중앙 시베리아 공화국의 '민주적'인 임시정부와 겐리흐 야고다의 압제적인 정권을 인정하기를 주저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한때 소련의 가장 먼 곳에서부터 아나키즘 사상가들의 유입에 영향을 받아, 그들은 모든 도시와 산업 조합의 대표자가 동등한 자치 통치 기구인 시베리아 아나키즘 평의회로서의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외세의 위협으로부터의 입지가 안정됨에 따라, 이야 강의 자유 공산주의 군벌인 시베리아 흑군은 평의회의 영향력이 강한 단체가 되어 군사적 아나키즘을 주요 강령으로 선언했습니다. 민병대는 자유 지대의 모든 남녀의 필수적인것이 되었으며 자유 공동체의 무장조직은 자유 공동체를 위한 자기 방어 수단일 뿐만 아니라 자유로운 이념을 해외에도 전파하는 목적으로 모였습니다.

아나키즘의 이상과 모순인 것처럼 보이는 군사적 아나키즘 사회는 군대와 평의회 사이의 많은 분쟁을 없앴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평민들은 시베리아 공동체의 독립 수호자들인 흑군의 야망이 결국 평민들의 자유의 후퇴가 될까봐 두려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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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권이념: 아나코-공산주의(사회주의, 아나키즘 평의회)

사회주의(그중에서도 아나코 코뮤니즘). 흑군 영향력 관리에 성공하면 중앙시베리아 통일후 흑군의 쿠데타는 실패하고 흑군 국민정신이 사라지고 이후 자유연방 루트로 흘러가게된다. 중점 설정상 이후에 흑군 자체는 해체에 가까운 재편성에 들어가나 지휘관들은 그대로 유지되는 모양.

러시아 군벌중 핵을 만들지 않는 군벌은 유이한데, 시베리아 신성통치령이 사라진 이후로는 자유지상주의적 사회주의 루트 흑군으로만 비핵 러시아를 만들 수 있다.

제작진이 아나키즘을 잘 모르는 건지 아니면 그저 언어 겹침의 문제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Nation과 State가 유난히 많이 나온다. 아나키즘 항목에서도 나오지만 아나키즘은 기본적으로 국제주의, 반민족/국가주의인데도 말이다. 다만 이것이 제작진의 실수가 아닌 이후의 전개를 암시하는 의도적인 장치라고 보는 해석도 있다. #

5.2.2. 시베리아 안보위원회

어머니 아나키의 시작과 지속에 의한 충격만큼이나 방위 위원회가 시베리아 정치의 결정적인 힘으로 부상한 것은 많으면서도 적은 이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국제 관측통들은 소외된 총회의 의미를 곰곰이 생각하고 있는 반면, 권력을 가진 흑군의 지휘 아래 있는 사람들은 그들 앞에 더 어려운 난제를 겪고 있는데, 바로 그들이 여전히 자유롭다고 부를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중앙시베리아에서 제공하는 가장 영향력 있고 재능 있는 장교들로 구성된 자유지구는 당초 목표에서 벗어나 항로를 변경했습니다. 한때는 평생 폭정의 군홧발 밑에서 살아온 고통을 본 사람들이 모여 영겁의 시간동안 인류를 괴롭혔던 억압적인 체제에 대항하는 단결된 투쟁이었던 것이 이반 스테파노프 장군의 계략에 의해 변화되고 기형적으로 변질된 것입니다.

스테파노프의 명성은 중앙시베리아 공화국이 붕괴하는 동안 나타났습니다. 야고다 국가의 심장부로 진격해 들어가는 임무를 맡은 사단장이었던 장군은 의회에서 정치꾼들이 내리는 명령에 의해 더 많은 러시아인들이 더 많은 러시아인들을 죽이기 위해 행진하는 무의미함을 보았습니다. 힘 있는 웅변가이자 노조 지도자 유리 갈란스코프와의 즉흥적인 협상에서 스테파노프는 폭정과 권위에 대항하여 그의 사단을 규합했고 갈란스코프는 그 운동의 대중적 지지를 확보했습니다.

이반 스테파노프의 정상에 오르기위한 여정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총회가 무력화되면서, 이제 장군이 해야할 일은 명확해졌습니다. 그가 항상 해왔던 일을 하는 것, 좋은 공연을 해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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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권이념: 전위 아나키즘(전제주의, 시베리아 흑군)

전제주의. 흑군의 영향력에 제어를 실패하면 중앙시베리아 통일후 흑군이 쿠데타를 일으키고 권력을 장악한다. 명목상으로는 마흐노의 유지를 잇는 군국주의적 태도만 띄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실제적으로 아나키즘은 이 시점에서 파괴된다. 이후 중심인물이었던 유리 갈란스코프는 암살되고 선택지에 따라 아나키즘의 수호자를 자처하거나 더 나아가 아나키즘을 공개적으로 거부하고 인민들을 약탈하고 다니는 도적집단으로 변모하게 된다.

여담이지만 게임 내 이벤트나 포커스를 보면 오히려 자기들은 마흐노가 자신들을 자랑스러워 할 것이라고 생각중인거 같다. 통일 시 이벤트에서도 우크라이나 혁명반역군(우크라이나 흑군의 정식명칭)의 구호인 노동자의 앞 길을 막는 이들에게 죽음을!이 나온다.그 정강주의가 그 정강주의가 아닐텐데

5.3. 톰스크

이상주의자, 예술가, 시인, 과학자, 작가들의 집단은 소련 곳곳이 불타는 와중에도 잿더미에서 다시 일어서려는 고결한 시도를 위해 함께하였습니다. 이들의 실험은 중앙 시베리아를 통해 신속히 퍼져나갔으며 시간이 흐른 뒤에는 중앙 시베리아 공화국이라 알려진 형태로 변했습니다. 매 선거마다 집권당이 헌법을 다시 쓰는 비전통적인 순환헌법 시스템을 따르는 공화국은 많은 이들에게 민주주의의 보루이자 1917년 민주주의 이상의 재림이라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결국 아이러니하게도 볼셰비키들이 민주주의를 꿈꾸는 이들의 희망을 한 번 더 박살냈습니다. 공화국은 동쪽에서 다가오는 위험에 직면한채, 몇몇 구성도시의 반란을 맞이했고, 이전에 러시아의 자유의 요새였던 곳은 이제는 강압적인 독재자들, 미쳐날뛰는 무정부주의자들, 볼셰비키들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희망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보리스 파스테르나크가 이끄는 중앙 시베리아 공화국 임시정부가 톰스크에 생존해 있으며, 1962년의 여명이 밝아오자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복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 거장이시여 연주할 악기를 고르시고 러시아 인민들과 함께 교향곡을 연주하시죠.
파일:뜨노톰스크.png
시작시 국기
플레이 가능 }}} }}} }}} }}}
The Poet is dead, a slave to honor.
시인이 죽었다. 그는 명예의 노예였으니.[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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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바톤 터치】
>늦은 시각, 대통령은 홀로 관저의 복도를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의 곁에는 좋았던 시절의 기억과 메아리가 함께 하였습니다. 창백한 달빛이 구름의 커튼 사이로 나와 복도의 거대한 창문을 비추었습니다.

한때, 중앙 시베리아 공화국은 소비에트 연방의 가장 강력한 계승국이었습니다. 부하린의 시베리아 계획으로부터 풍부한 산업기반을 물려받은 톰스크 정부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번영할 수 있는 새로운 러시아의 재건에 착수하였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무정부주의자들은 시베리아를 공유할 생각이 없었으며, 적대적인 정부와 군벌들에게 둘러싸인 고립무원의 공화국에게 노보시비르스크의 분리주의자들은 종말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야고다의 저주받은 소비에트 잔당들의 돈키호테처럼 무모한 침공이 이어졌습니다. 두 국가는 많은 피를 흘렸고 그 자식들은 한때 평화로웠던 땅에 전쟁과 기아가 덮쳐오는걸 보면서 눈물 흘렸습니다. 도적 같은 장교들은 무정부주의자들과 분리주의자들을 몰아내지 못한 자신들의 잘못을 민간 정부에게 돌렸습니다. 도시들은 하나 하나 떨어져 나갔고 톰스크만이 남아있습니다.

추위는 파스테르나크를 그가 앓는 빌어먹을 병 만큼이나 괴롭혔습니다. 고풍스러운 나무로된 그의 집무실 문은 날이갈수록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아직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시베리아 구 공화국 정부는 실패했으며 톰스크의 임시정부는 영원하지 않을겁니다. 파스테르나크는 공화국을 망친건 자신들의 세대의 잘못이라 느꼈고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이런 난장판을 최대한 수습하여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통령궁 주변의 도시에는 노동자, 시인, 군인, 정치인 그리고 모든 공화국의 자식들이 잠들어 있습니다. 대통령이 해야할 일은 여느때처럼 집무실에 홀로 앉아 미래에 그들의 운명을 맡기는 것입니다. 할 일은 많지만 남은 시간은 별로 없습니다. 파스테르나크가 콜록거렸습니다. 머지않아 그는 어떤 형태로든 그에게 필요한 휴식을 취할 수 있을겁니다.

실패자들의 손에서 새로운 세대로

톰스크를 본거지로 삼은 러시아 군벌. 지도자는 닥터 지바고의 작가인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정식 명칭은 중앙 시베리아 공화국.

독소전쟁 당시 파스테르나크, 쇼스타코비치와 같은 수많은 지식인과 예술가들이 피난온 곳으로 자유주의 물이 깊게 들어있다. 그래서 헌법도 만들고 중앙 시베리아를 중심으로 민주체제를 확립하였지만 내부 문제로 인해 군부 통제에 실패해 산산조각나버렸다. 19세기 유럽의 자유주의적이면서도 폐쇄적인 살롱 민주주의를 그대로 재현한 듯한 분위기.

전용 의회 시스템을 지원하며, 초반에 죽는 파스테르나크의 후임으로 누가 취임하는지에 따라 국가 정책이 조금씩 바뀌지만 민주주의란 큰 틀은 유지한다. 가부장주의 체제인 바스티야드 살롱조차도 자유 민주주의 이념 자체에는 동의를 하며, 다만 독일을 몰아낼 때까지는 강력한 국가의 지도가 일시적으로만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네개의 정당 모두 비등비등한 지지도를 가지고 있기에 선거에 이데올로기가 바뀔 확률이 크고 그렇다고 코미처럼 쿠데타로 미쳐돌아가진 않기에 실제 플레이할 때 하나의 정당을 골라 정권을 유지할 때도 진짜 민주주의 국가를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당연히 중간중간에 집권당을 바꾸는 전략도 가능하다.[88]

TT 스트리밍에서 톰스크 북쪽 시베리아 지역이 무정부 지대로 분리되었다. 설정상 크라스노야르스크 분리때 노릴스크를 포함한 북 중앙시베리아지역 코뮌도 분리선언을 하였는데, 도시 또는 마을간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군을 운용할정도의 중앙 통제력을 확보하지 못하였다고.

특이 사항으로 톰스크가 지역 통일전쟁에서 다른 군벌들에게 승리할 경우엔, 구 중앙 시베리아 공화국을 구성하는 중앙 시베리아의 거의 모든 군벌 지도자들에게 각각 무기징역 또는 종신형을 선고한다. 이 중에서도 톰스크내에서도 가장 강경파에 해당하는 바스티야드 살롱이 가장 적극적으로 주장하며,[89] 나머지 살롱들도 이에 찬성한다.

이는 톰스크가 싫어하는 아나키스트, 공산주의자, 반민주주의자들과 더불어서, 그래도 다른 군벌의 지도자보다는 민주적인 편인 바실리 슈크신등에게도 가차없다. 감옥에는 갇히지 않는 중앙 시베리아 군벌 지도자로는 케메로보의 류리크 2세 정도지만 대신 류리크 2세는 무기한 치료 감호, 즉 평생 동안 정신병원행이라 감옥과 다를 바 없다.

아무래도, 중앙 시베리아 공화국을 중앙 시베리아 내의 다른 군벌들이 분리독립을 주장하면서 부숴버렸기때문에, 톰스크의 모든 살롱 구성원들은 중앙 시베리아 공화국의 다른 군벌 지도자들에게 전부 가차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외에 유화책을 취할 수 있는 군벌으로는 아예 고립당한 비통일계 군벌 오이로티아 정도인데, 정복 때에도 저들에게 불필요한 공포를 심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내용을 고려시 저들 한정으로는 분열의 원흉으로 취급받지는 않는 걸로 보인다.

5.3.1. 데카브리스트

파일:뜨노톰스크.png 파일:톰스크데카브리스트.png
게임 시작시에는 보리스 파스테르나크가 이끌고 있으며 이후 데카브리스트가 계속 집권하면 드미트리 리하초프가 이끌게 된다. 현실에서는 언어학자였으며 굴라크에 수감되어 1931년 백해-발트해 운하 공사작업에 동원되기도했다.

5.3.2. 모더니스트

파일:톰스크모더니스트.png
자유주의. 안드레이 사하로프가 이끌고 있다.

5.3.3. 휴머니스트

파일:톰스크휴머니스트.png
진보주의.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가 이끌고 있다. 휴머니스트 집권 이후 두번째 대통령 선거에서는 쇼스타코비치가 건강상의 이유로 물러나고 미치슬라프 바인베르크가 후보로 출마한다. CRF 패치 이전 통일 브금은 노동자 라 마르세예즈였다.

5.3.4. 바스티야드

파일:톰스크바스티야드.png
가부장주의. 다닐 하름스가 이끌고 있다. CRF 패치이전에는 데카브리스트, 모더니스트도 바스티야드 통일 브금과 같은 곡이였다.

5.4. 케메로보

케메로보 공국의 이야기는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니콜라이 크릴로프 대조국전쟁 당시 62군 참모장을 맡아 동부 전선에서 가장 큰 전투 중 일부를 지휘했습니다. 니콜라이가 어떤 시도를 했든, 그의 군대가 참여한 모든 주요 전투는 재앙으로 끝났습니다. 합군이 무너질 때쯤이면 62군 또한 붕괴되고 있었습니다. 크릴로프와 그의 장교 집단은 동쪽으로 도망쳤고, 결국 새로 건국된 중앙시베리아 공화국에 있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시베리아 흑군을 격파하는 일을 맡았고, 그것은 전장에서 그에게 또 다른 굴욕을 안겨주었습니다. 최후의 순간은 그의 가장 가까운 부관 중 한 명이 그를 배신하고 크라스노야르스크 시를 점령했을 때였습니다. 대처하지 못한 크릴로프의 정신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그의 부하들이 다음에 그들의 장군을 보았을 때, 그는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계시를 보았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는 류리크의 후계자이며, 최초의 러시아 황제이며, 러시아를 재결합시키는 것이 그의 운명이었습니다. 새로 즉위한 류리크 2세는 약탈의 약속과 그의 특이한 이념에 이끌려 남성들이 그의 깃발로 몰려들면서 재빨리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류리크 2세는 옛날의 군주들과는 다릅니다. 그는 노동자와 농민들의 왕으로서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옹호하며 소비에트 황제가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는 기독교를 비난하고 로마노프 가문을 러시아 국민에 대한 반역자라고 비난했습니다. 류리크에 의해 재결합한 러시아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아무도, 심지어 자신도 모르지만 차르가 전쟁을 준비함에 따라 세계는 곧 알게 될 것입니다.
파일:루스왕국국기.png
플레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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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d king's reign is over.
미친 왕의 통치가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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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폐하의 기이함】
>니콜라이 크릴로프 장군 - 혹은 "기이한" 류리크 2세라는 호칭은 어쩌면 전러시아에서 가장 절제된 표현일지도 모릅니다. 그는 집안 사람 누구보다도 아침 일찍 일어났으며, 언제나 술에 취해있었고, 큰 소리를 피했습니다. 그는 단호하지만 부드럽게 말했고, 자신을 차르라고 부름에도; 또는 크릴로프 장군이란 옛 이름으로 부르는 모든 사람들에게 류리크 2세라 부르라 고집을 부림에도 정신이 건강해보였습니다.

때때로 신하들은 국왕이 궁궐을 돌아다니거나 옥좌에 머무르는 동안 자기들끼리 국왕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장군이 정말 미친 걸까? 전쟁의 공포가 장군을 미치게 한 걸까?" 아니, 다른 사람들이 주장했습니다. "장군은 그저 다른 사람들을 혼란스럽고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연극을 하고 있을 뿐이야." 하지만, 그들 모두 다른 사람들이 구체적인 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차르는 확실히 그런 답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뭐 어쨌다는 말입니까? 그들이 광인을 따라간다 해도, 장군은 그들을 잘 대해준 자비로운 사람이었습니다. 만약 그들이 그런 연기도 할 수 있을만큼 유능한 사람을 따르고 있다면, 분명히 그들은 시베리아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 중 한 명을 따르고 있을 것입니다. 적어도 이런 생각들은 휴식 시간이 끝나거나 차르가 그들을 부를 때쯤이면 그들을 안심시켰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의문은 남아 있었습니다.
이상한 땅의 이상한 사람.

케메로보를 본거지로 삼은 러시아 군벌. 지도자는 류리크 2세.

류리크 2세는 본래 니콜라이 크릴로프라는 소련군 장군으로 제62야전군 참모장이었다. 하지만 제62야전군은 독소전쟁에서 그대로 녹아버렸고, 크릴로프는 소수 장교들과 함께 난민들 사이에 끼여 서쪽으로 도망쳤다. 이들은 중앙시베리아 공화국에 합류해 자리를 얻게 되었지만 시베리아 흑군을 상대로 한 전투에서 치욕적인 패배를 경험한다. 심지어 휘하 장군이던 안드레예프가 그를 배신하고 도망쳐 크라스노야르스크를 세워버리자 크릴로프는 술담배를 입에 달고 살게 되었다.

계속 되는 참사에 미쳐버린 크릴로프는 어느날 부하들 앞에 나체로 나타나 자신이 직접 만든 왕관을 쓰고는 러시아를 통일하라는 계시를 받았노라 말하고는 자신을 모든 루스의 황제인 류리크 2세라고 칭한다. 휘하 장교들은 이렇게 변한 그의 모습에 혼란스러워했지만 정복과 영광을 누리고자 하는 군인과 장군들은 미쳐버린 니콜라이 크릴로프, 아니 류리크 2세의 군대에 함께 했다. 러시아 전통주의와 소련 군국주의를 합친 사상을 설파하며 블라디미르 1세의 미덕을 말하지만 무신론자라서 성직자들을 돌팔이 요술사라고 싫어한다.

컨셉이 컨셉이라 TNO 특유의 음울하거나 진지한 이벤트보단 재미있고 살짝 병맛인 이벤트들이 꽤 있다. 예를 들면 류리크를 중심으로 중세식 털코트가 다시 유행한다든지, 일본에 방문한 류리크 2세가 일본인 수행원과 언어문제로 해프닝을 겪는다든지.

이후 류리크 2세가 사망하면 아들인 유리와 딸인 리디아 중 한명이 왕위를 물려받는다. 유리는 민주적이고 리디아는 전제적인 편. 미국 여행객 스티브는 '러시아에 오기 전이었으면 유리 편을 들었겠지만 지금은 리디아가 이해된다' 라고 일기에 적는다.

군벌 중에서도 장군을 많이 모을 수 있는 군벌인데 우선 중앙시베리아를 통일한 뒤 사회주의계 국가들의 장군들은 전부 사면해주고, 서러시아 혁명전선과 평화통일한 바토프의 스베들롭스크와 평화통일하면 된다. 단 운이 따라야 하는 만큼 어려운 편이다.

중점으로 통한 군 버프도 있고 군 전문성등이 높은 군벌인지라 중앙시베리아를 통일한 케메로보를 상대해야 한다면 꽤 버거울 수 있다. 거기다가 류리크 본인의 장군 능력치도 상당히 높은 편.

핵개발 계획명은 클라데네츠(Кладенец).

엄연히 군주정이지만 특이하게도 다른 성향의 군벌, 심지어 다른 군주주의 군벌과도 쉽게 평화통일이 가능한 편이다. 전제적인 리디아 루트로 진행해도 성향이 정반대인 코미의 샤피레비치와 스탈리나, 스베들롭스크의 바토프와 사마라의 지코프로도 평화통일이 가능할 정도이다. 이들은 로그네다가 지지하는 전제주의가 아닌 가부장주의를 내세우는데도 말이다.

【스포일러】
사실 류리크 2세, 아니 크릴로프는 미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가장 정상적이면서 현명했고, 그렇기에 광인을 흉내낸 것이다. 플레이 중간에도 사실 제정신인 거 아니냐는 암시가 조금씩 비춰지다가 게임 후반의 류리크의 승하 이벤트에서 그의 진실을 알 수 있다. # 크릴로프는 미친 척하면서 주변인들이 군말없이 자신을 따라오도록 만들었고 그의 혜안으로 러시아는 재통일될 수 있었다. 통일을 진행하면서 성향이 다른 군벌들과 쉽게 평화통일이 가능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였던 것.

5.4.1. 류리크 3세


【이벤트: 인민의 왕자】
>유리 왕자는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공원에서 하루를 즐기고, 다른 사람과 수다를 떠는 등 -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로 가득차 북적거리는 번화가를 배회했습니다. 유리는 이곳에 와서 그저 일상을 살아가며 자신들이 즐길 수 있는 것을 즐기는 모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즐겼습니다. 그건 진정제이자 알현실과 냉소적인 여동생으로부터의 좋은 휴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뭔가 좋아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유리가 가는 곳마다 공포감이 감돌았습니다. 도적떼에 대한 두려움, 습격에 대한 두려움, 다른 군벌의 침략에 대한 두려움, 가족이 먹을 것이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는 두려움. 그러한 두려움은 그 장소를 넘어 유리가 가는 거의 모든 곳에 감돌았습니다.

유리는 사람이 이렇게 살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사람의 마음 깊은 곳에서 두려움과 절망이 심어져 있었고, 이를 견딜 수 없었습니다. 유리는 마을을 방문할 때마다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게 무엇이건 인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것을 해야한다는 생각 말입니다.

유리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던걸까요? 유리는 왕자가 아닙니까! 사람들을 돕기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유리일겁니다. 물론 그의 아버지도 그의 왕국에 매우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보였지만, 유리가 본 바로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케메로보가 국민을 돌보는 위대한 왕국이 되려면 더 많은 일이 행해져야 합니다.
인민에겐 더 나은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다.

민주적 성향으로 민생에 투자하는 정책을 펼친다.

5.4.2. 로그네다 1세


【이벤트: 늑대 공주】
>늑대 공주는 류리크 왕 궁정의 복도를 거닐었습니다. 리디아 공주는 아버지가 결정을 내리는 모습을 보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잘못된 결정은 나라를 뒤집어엎을 수 있기에, 지도자는 결단력이 있어야 했습니다. 군주들은 규칙을 만드는 데는 누구보다도 더 뛰어났습니다. 군주들은 자신의 권위를 사용할 줄 알았습니다.

러시아와 시베리아에서의 전쟁이 끝난 후, 크릴로프 가족은 바뀌었습니다. 리디아의 아버지가 중앙 시베리아에 영지를 세우며, 모든 가족이 러시아를 고치는 방법에 대한 나름대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공주는 왕국을 이끌 최고의 방법은 강력한 독재라고 느꼈습니다. 반면, 유리 왕자는 인민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 생각했습니다. 유리는 이상적이었고, 리디아는 실용적이었습니다. 그녀의 오빠는 평화주의자였고, 그녀는 군국주의자였습니다. 간호사였던 리디아의 과거를 생각해보면 아이러니하지만, 이는 이 신질서에 필요한 생각이었습니다. 리디아의 오빠는 지금 자신들이 사는 세상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진짜로 사방에 도사리는 적들이 아버지에게 통제권을 그냥 넘겨줄까요?

아니요. 유리는 바로 그 부분에서 실패할 것입니다. 도적들이 농장을 습격하고 농부들을 살해하는 동안 케메로보에 가만히 앉아 더 많은 식량을 경작하려 드는 것은 리디아의 목표가 아니었습니다. 그녀의 목표는 - 가족의 목표는 러시아의 재통일이었습니다. 러시아가 다시 통일되어야만 사람들이 굶주리지 않고 더 나은 삶을 살 것입니다. 작은 희생 없이는 러시아를 완전하게 만들 수 없었습니다.

리디아는 아버지가 제대로 된 선택을 하게 만들어야 했습니다.
결국에는,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한다.

전제적 성향으로 군대에 투자하는 정책을 펼친다.

5.5. 인민혁명위원회

소비에트 연방이 붕괴하자, 붉은 군대 장병들은 알렉산드르 바실렙스키 원수의 지휘 하에 투바 몽골로 후퇴하였고, 붉은 군대 잔존병들과 몽골 인민공화국은 서로의 총체적 붕괴를 필사적으로 막기 위하여 공동 협의하에 인민혁명위원회가 결성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마지못한 망명 이후 인민혁명위원회는 내부의 긴장 고조와 조직력의 부족에 사로잡힌 채, 재앙적인 시베리아 전쟁 도중에도 고립되어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은 채 지내왔으며, 세월이 흐를수록 모국으로 돌아가고자 소망하는 러시아인들의 희망은 점점 더 희미해져만 갔습니다.

이제, 인민혁명위원회는 중요한 분기에 서 있습니다. 붉은 군대는 더 이상 제자리에 남을 수 없기에, 마침내 최후의 돌격을 감행하여 모국을 파멸로 몰고 간 자들에게서 그토록 그리던 조국을 되찾을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파일:인민혁명위원회.png
타향살이

"담배 필요한가?" 한 병사가 그의 새로운 소대 동료들에게 물었다. "내 이름은 바실리지. 이거 꽤 귀한 거야. 몽골에서 몰래 빼돌려 가지고 온 거지. 너희들 일본인들이 울란바토르에서 얼마나 편하게 지내는지 알면 놀랄걸?" 20살 정도 되어보이는 가장 젊은 병사가 한 개비를 집었고, 다른 병사도 뒤따랐다. 3명 모두 텐트에 앉아있었으며, 바실리는 소비에트 시절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라이터로 담배에 조심스레 불을 붙였고, 대화를 시작하려 했다. 위원회 군대에선, 재미와 다양한 답변을 보장하는 하나의 질문이 존재했다. "어디서 왔나?"

거대한 연기를 뿜어낸 젊은 병사가 엉터리 러시아어로 말을 시작했다. "제 이름은 네르구이이고, 몽골 출신입니다." 누군가의 목소리가 뒤에서 들렸다. "희귀하네!" 네르구이가 말을 이어갔다. "마을을 나와서 처음 가게 된 곳이 바로 군대였죠. 제 부모님은 제가 어릴 때 모두 일본군과 싸우다 돌아가셨고, 어떤 여자분이 저를 붉은 군대의 품으로 데려다주셨죠. 그게 제가 군에 입대하기로 마음먹은 이윱니다."

나이먹은 장교가 말을 시작했다. "226 대대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나? 나치가 동유럽을 휩쓸 적, 우리 사단은 포위되었었고, 226대대 또한 벨라루스의 어느 평원에서 포로가 될 위기에 처했지. 우리는 포위되었었지만, 수백명이 독일군을 뚫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동쪽으로 도망쳐 나왔지. 그게 바로 우리의 이야기다. 나는 그 대대의 사령관이었고, 지금 나는 여기 있다."

개방적이고 사교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바실리가 대화를 이어나갔다. "나는 옴스크에서 왔어. 다들 상상할 수 있듯, 내가 있는 부대는 몽골을 지키는 부대이고... 뭐 나머지도 알거야.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뭐 이바닥에선 싸우는 거 말고 달리 할 게 없지."

다양성 속에서 하나되었군.

플레이 불가(리워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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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ir last thoughts were of home, and the people they had loved.
이들이 마지막으로 생각한 것은 고향과 사랑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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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즐을 본거지로 삼은 러시아 군벌. 지도자는 알렉산드르 바실렙스키.

독소전쟁에서 모스크바가 무너지자 바실렙스키는 모자이스크 방어선을 지키던 병사들을 데리고 후퇴해 몽골 인민공화국으로 향했다. 몽골에서 재정비를 마치고 다시 독일에 맞서 싸우려던 것이었다. 하지만 몽골은 몽강연합자치정부의 침공으로 멸망한 상태였다. 바실렙스키와 소련군 잔당은 몽골 잔당 및 투바 인민공화국과 손을 잡고 각자의 고향을 되찾을 계획을 짜고 있다.

레오니트 브레즈네프가 여기 있다.

어디서 헬기를 구해온건지는 몰라도 제1근위공수사단 이란 헬리본 부대를 갖고 있어 군벌싸움에서 매우 유리했으...나 TT 업데이트 이후 헬리본 부대의 악용사례가 잦아짐에 따라 삭제되었다. 중앙시베리아만 통일하면 본격적으로 군사개혁에 집중할 수 있는데, 개혁 최대치에 근접하면 무기실험이 전부 성공한 즈다노프 다음으로 강력하다. 개혁으로 전차 공격/속도, 보병 공격/방어, 육군 경험치 획득량, 육군 조직력 회복속도, 육군 훈련속도, 공군 공격력을 최대 +50% 올릴수 있다. 이쯤 되면 전차 사단 기동력이 헬리본 수준이며 독일군 정도는 갈아마신다. 여기에 시베리아 계획의 유산까지 가지고 있어서 성능만 치면 모든 군벌들 중에서 최상위권이다. 주의사항이 있다면 러시아계가 아닌 몽골계가 주도권을 잡을 경우 중점이 사라진다.

다른 고유 시스템으로는 군-민간 권력다툼이 있다. 어떤 주를 점령하면 이를 군이나 시민 둘 중 하나에게 줄 수 있는데, 특정 계층에게 몰아주면 그 계층의 영향력, 충성도가 올라가는 대신 다른 쪽은 떨어진다. 군과의 사이는 군대의 질에, 시민과의 사이는 정치력 획득량 등에 영향을 미친다. 나중에 회담을 통해 군이나 시민 어느 계층에게 확실하게 힘을 몰아줄 지 결정할 수 있다.

그러나 컨텐츠에 대한 반응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다 몽골계 주도 컨텐츠에 대한 차후 설계가 사실상 불가능한 여건으로 인해 전면 재작업에 들어가면서 리워크 대상에 포함되었다.

5.6. 크라스노야르스크

파일:뜨노크라스노야르스크.png
플레이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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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ev's mutiny ended as it began.
안드레예프의 반란은 시작처럼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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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스노야르스크를 본거지로 삼은 러시아 군벌. 지도자는 니콜라이 안드레예프 OTL에서는 독소전쟁에 참전한 보병 장교이자 소비에트연방영웅. 스탈린그라드 전투 베를린 공방전에 참전했다.

정식명칭은 크라스노야르스크 임시정부.

안드레예프는 독소전쟁 당시 사관학교 생도로, 장교가 되기도 전에 소련이 멸망하자 동기들과 함께 중앙 시베리아 공화국에 합류했다. 크릴로프 장군 밑에서 일하게 된 그는 크릴로프의 군대가 흑군에게 털리는 사이 동기들과 함께 반란을 일으켜 크로스노야르스크를 집어삼켰다. 크라스노야르스크를 장악한 안드레예프는 사람들에게 자기가 다른 군벌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자유무역, 개인 재산, 해외 동맹, 열린 선거, 정치적 자유, 민주주의를 약속했다.

하지만 크라스노야르스크를 공격하는 톰스크, 노보시비르스크의 작전명이 허언(Empty Word)이며, 다른 크라스노야르스크 관련 텍스트들을 보아 안드레예프의 능력을 넘어선 비현실적인 약속으로 취급받고 있다. 그래도 크라스노야르스크를 공격한 톰스크 참전용사 이벤트와 미국인 여행객의 안드레예프 면담 이벤트를 보면 군사정부긴 해도 민주주의에 대한 의지도 있고, 나름대로 살만한 곳이긴 한 모양이다.

플레이 불가능한 세력이지만 더미 데이터로 통일 컨텐츠가 존재한다.

5.7. 오이로티아

파일:뜨노오이로티아.png
플레이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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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alls for tradition have been deafened by the drums of war.
전통을 부르는 소리는 전쟁의 북소리에 묻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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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크를 본거지로 삼은 러시아 군벌. 지도자는 이반 자볼로코(Ivan Zavoloko, 1897~1984). OTL에서는 라트비아 출신의 러시아 옛 전례파 정교회 신자, 역사학자, 민속학자였다.

정식 명칭은 오이로티아 카라코룸 정부.

독소전쟁을 피해 도망쳐온 옛 전례파 정교회 신자들과 부르하니즘을 믿는 알타이인들이 공존하는 국가. 전쟁과 도적떼로 황폐화된 땅에서 이렇게 다른 두 집단이 공존하는 것은 자살이나 마찬가지지만 자볼로코의 노력으로 간신히 유지되고 있다.

중앙시베리아 지역 중에서도 산맥으로 둘러싸인 지역적 특성 상 고립된 위치에 있어서 외부 정보에 어두운 상황이며, 또한 중앙시베리아의 산업화 혜택에서도 소외된 농촌 사회를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를 탐험하는 미국인 스티브 스미스가 오이로티아에 오면 바로 윗나라의 크릴로프 장군이 미친게 진짜냐고 물어본다. 반대로 이는 다른 중앙시베리아 군벌에게도 똑같이 적용되어서 그저 오이로티아를 전례파 신도들의 국가로만 생각한다.

포스트 타보리츠키 이벤트에서는 오이로티아가 구 케메로보 군벌의 보리스 1세와[스포일러] 합류하여 알타이 왕국을 세웠다. 해당 지역은 위에서 서술한 것과 같이 고립된 벽지라 상대적으로 피해가 덜한 지역이지만 주민들 행색을 볼 때 안정적인 상황은 아니다. 이벤트 중 몽골계 주민들이 협심하여 살아남고자 보리스 1세에게 구호품을 아무런 대가없이 자발적으로 바치는 이벤트가 있다. 보리스도 처음에는 이들의 행색을 초라하게 여기고 이런 마음을 겉으로 보이지 않게 애쓰나 러시아인에게 당한 게 많은 이들이 순수한 선의로 구호품을 기부하겠다고 하자 감격과 고마움, 죄책감 등 여러 감정에 북받쳐 올라오는 눈물을 참으며 평정을 유지하는 묘사가 나온다.

5.8. 시베리아 노동자 연방

파일:적기.svg

플레이 불가[92]
통일 이후 반란 이벤트때 등장하는 세력이며 독자적인 포커스 트리를 가지고 있다. 지도자는 비탈리 코스틴(생디칼리슴(사회주의)). 노보시비르스크로 플레이하면 초반에 때려잡는 반정부 공산세력 나로드니키 출신이다. 유저가 잡으면 쉽게 제압할 수 있으나 보통 AI가 잡고 있을 때는 털려있을 때가 은근 있다. 시베리아 노동자 연방이 원래 세력을 없에고 중앙 시베리아를 차지하면, 혁명 세력의 노선 차이로 인하여 남부 지역이 각각 시베리아 자유 노동자 공화국(스테판 발렌테예프, 마오이즘(공산주의)), 개혁 시베리아 사회주의 노동자 공화국(이반 세바스탸노프, 부하린주의(공산주의)), 시베리아 노동자 및 농민 연합(마리아 보르첸코, 혁명전선(사회주의))으로 분리된다. 분리된 각국은 시베리아 자유 노동자 공화국과 개혁 시베리아 사회주의 공화국이 서로 전쟁을 벌이는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는다.

5.9. 북시베리아의 고립된 정착지 (무정부지대)

플레이 불가 }}}
TT 업데이트 이전 톰스크의 영토였던 노릴스크 일대의 북부 중앙시베리아 지역이 TT 업데이트 이후 무정부지대로 떨어져 나갔다.

이후 중앙시베리아 통일전의 승자가 지역 국가로 성장하면 노릴스크 일대가 흡수되고, 동부 지역은 극동지역이 통일되고 나서 극동에 흡수된다. 자원 매장량이 상당해 지역 통일 이후 일대의 자원 개발이 가능하다.

6. 극동

지역 개요
>러시아 극동은 러시아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지역이며, 대륙에서 가장 황량한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소비에트 연방의 붕괴라는 대재앙은 이 상태를 바꿔놓았고, 이제 이 지역은 러시아를 장악하려는 모든 종류의 군벌들의 새로운 고향이 되었습니다.

연방 붕괴 이후, 겐리흐 야고다는 소비에트 상임간부회 잔당들을 이끌고 동쪽으로 피신해 이르쿠츠크 지역을 장악했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철권으로 주변 지역을 장악해나갔고 마침내 라이벌 중앙시베리아 공화국과 맞붙게 됩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고, 또다른 재앙이 닥쳤습니다.

만주의 도시 하얼빈에서, 어둠의 군세가 볼셰비즘에 대한 복수의 칼날을 가지고 아무르 강을 넘어 북쪽으로 진군해 왔습니다. 콘스탄틴 로자옙스키와 그의 러시아 파시스트당은 침공의 선봉으로, 극동에서의 야고다의 영향력을 산산조각내버렸고 제야 시에 그들만의 정권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오래가지 않았고, 로자옙스키 정권도 붕괴의 위험에 내몰리게 되었습니다.

미하일 마트콥스키가 이끄는 RFP '온건파'는 나치 침략자들에 대한 로자옙스키의 존경심과, 그의 독단적인 지시에 계속해서 거부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긴장이 폭발했고, 마트콥스키와 그의 지지자들은 마가단 항구를 점령하고 로자옙스키의 손아귀에서 벗어났습니다. 이 틈을 타, 하얼빈에 기반을 둔 백군 잔당들도 치타의 통제권을 장악하기 시작했습니다. 왕위 요구자들 중 하나인 미하일 2세 추종자들은 어떠한 수단을 써서라도 러시아에 제정을 복원할 것입니다.

한편, 야고다에 대한 마지막 위협은 반란이라는 형태로 나타났습니다. 전 NKVD 장교이자 젊고 이상주의적인 혁명가인 발레리 사블린부랴티야 지역을 장악하고 야고다와 상임간부회에 대한 대대적인 반란을 선언한 것입니다. 1962년 현재, 이 전쟁은 현재진행형이며 승자는 불투명합니다.

북쪽으로 눈을 돌리면, 완전한 무정부상태의 지역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매우 적은 수의 사람들만이 이 북극 지옥에서 살고 있으며, 특별히 주시할 만한 점은 없는 듯합니다. 하지만 몇몇 북극 부족들 사이에선 강력한 지도자가 러시아 전역을 재통일하기 위해 힘을 기르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러시아 극동은 황량하고 잔인한 땅이며, 이 황무지가 하나로 합쳐질 때까지 지역의 상황이 나아질 것 같진 않아 보입니다.
* 소련의 유산을 지켜내거나, 또는 파괴하세요.
* 이 황량한 지역에서 가진 것을 최대로 활용하세요.
* 북쪽을 경계하세요.


타 지역들과 달리 소련 시대부터 이렇다할 인프라가 없다는 설정인 만큼 TT패치 이후부터는 군대를 조금만 크게 만들어도 경제가 바닥을 친다. 이후 마이너 패치 버전에서 약간 보완하여 극동 개발 디시전이 추가되었다.

6.1. 이르쿠츠크

부하린 정권은 나치의 맹공에 직면했을 때 분열되고 무너졌습니다. 부하린 자신이 혼란 속에서 사라지자, NKVD 겐리흐 야고다 국장은 살아남은 NKVD 부대를 동원하여, 가능한 한 동쪽으로 최고 소비에트 상임 간부회를 피신시켰습니다. 거기서부터 부하린 정부의 유해가 극동을 지배하려 했으나, 군벌과 도적들이 스스로 땅을 차지하기 위해 일어서면서 그들의 손아귀는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야고다는 재빨리 당 지도부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습니다; 그와 그의 NKVD는 다양한 국가 기능을 장악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소련의 합법적인 상속자들은 지금 위태로운 처지에 놓였습니다. 연방의 힘의 균형이 국가의 야고다 충성파와 당 관료주의의 유령들 사이에서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듯, 전 소련군 장교 발레리 사블린 바이칼호 건너 이르쿠츠크 정부에 대항하여 일어났습니다. 야고다는 언젠가 연방을 되찾기를 바란다면 이 봉기를 신속하게 진압해야 할 것입니다.
파일:최고소비에트상임간부위원회.png 파일:소련 국기(1936-1955).svg
시작시 국기 극동 통일 이후
연방의 유산

어린 아이는 언제나처럼 집안의 방을 마구잡이로 들쑤시고 다니며, 아주 사소한 차이조차 놓치지 않았습니다. 몇 시간에 걸친 탐험 뒤, 그는 우연히 작은 상자를 발견했습니다. 그 속에는 화려한 훈장, 사진과 문서들이 담긴 웅장한 소장품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소년은 아버지에게 몸을 돌려, 이것이 다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그는 "영광스러운 옛 시절의 물건이로구나." 라고 말했습니다. 한 물건이 소년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반짝이는 적색과 금색이 섞인 훈장. "이건 레닌 훈장이란다." 아버지는 소년이 입을 열기도 전에 대답했습니다.

"레닌은 어떤 사람인가요?" 아이는 천진난만하게 물었습니다. 고위 관료를 상임간부회로 호송할 준비를 하던 NKVD 경호원은 소년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위대한 사람이지. 아마 그가 아직도 살아있었다면, 우린 애초부터 이런 엉망진창인 상태에 빠지지 조차 않았을 거야. 전쟁, 죽음, 대중의 억압까지, 모든 것을 피할 수 있었겠지. 아들아, 반드시 기억해다오. 그의 유산을 짊어지는 것은 오직 우리에게 달려있단다. 모스크바의 진정한 정부는 네가 태어나기도 전에 모스크바의 침략자에게 넘어갔지만, 우리의 상임간부회는 야고다 동지와 그의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구해져 이르쿠츠크로 피신하는데 성공했지."

"그럼 왜 이런 끔찍한 일들이 일어나는거죠? 왜 우리는 그저 평범한 삶을 누릴 수 없는거에요?"

"우리가 어쩌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는 간단한 이야기가 아니지만, 너는 이걸 반드시 배워야 하겠지. 먼저, 독일군이 쳐들어왔지. 전차와 폭탄을 들고, 모국을 침략하여 수백만명을 노예로 전락시키고 부하린의 통치를 끝냈단다. 그 후, 부르주아들과 "지식인"들과 우리가 지독한 궁핍에 빠져있을 때 싸워댄 부자들이 나타났고, 시베리아 전쟁을 통해 우리가 모국을 되찾을 기회를 끝내버렸지. 그 다음은 일본의 개들인 반동분자들이 서쪽에서 나타났지. 그리고 마지막 타격은 바로 수정주의자들, 즉 사블린파 폭도들이 일으킨 호수를 가로지른 반란이지. 우리는 연방의 뜻을 이어가는 최후의 사람들이란다."

"그럼, 이 네 가지가 모든 것을 일으킨건가요?"

"그렇단다, 아들아. 그래. 그들이 저지른 일이지. 그리고 야고다 동지께서 이들 모두가 대가를 치르도록 만들 거란다."

플레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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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쿠츠크를 본거지로 삼은 러시아 군벌. 겐리흐 야고다가 국가원수이며, 정식 명칭은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으로 바로 오른쪽에 있는 부라티야와 전쟁 중이다.

야고다가 소련 지도부를 탈출시켜 만든 군벌이라 국호도 소련을 그대로 쓰며, 소련 정부의 정통 후계자라 주장한다. 서쪽에 있는 민주국가 중앙 시베리아 공화국과 전쟁을 벌였고, 1962년에는 부라티야에서 사블린이 일으킨 반란을 진압하려 하고 있는 상황.

부하린주의와 구 소련 정부의 보전이라는 일념 아래에 강압적인 통치도 개의치 않는 상황이며, NKVD 출신 권력자답게 극동을 통일하는 과정에 생포하는 지도자들은 닥치고 NKVD로 쏴죽인다.

핵개발 계획명은 짐네예 솔른체(Зимнее Солнце; 겨울의 태양)

게임 외적으로 90살이 다넘어가는 세묜 부됸늬 원수를 굴리는것으로 노인학대로 악명높다. #

6.1.1. 겐리흐 야고다

옛 소비에트 연방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면, 겐리흐 그리고리에비치 야고다는 굉장히 유명한 인물이자 동시에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NKVD 국장으로서, 야고다는 내부 권력 투쟁 초기부터 지지해왔으며 이후 권력을 장악한 부하린 정권의 안정과 안보를 공고히할 책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가 지극히 간단한 명령을 내리는 것 만으로도 가장 영향력 있는 볼셰비키마저 갑자기 실종되거나 반혁명적 행보를 이유로 처형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연방의 영토 대부분과 모스크바마저 독일의 군홧발 아래에 짓밟히고 말았습니다. 이어지는 혼돈 속에서, 야고다는 주어진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최고 소비에트 상임 간부회 상당수를 독일국으로부터 가능한 한 멀리 떨어진 동부로 피난시켰습니다. 마침내 그는 시베리아 깊숙한 지역에서 지배권을 확립할 수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가장 강력한 연방의 후계국을 통치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옛 상임 간부회가 설립한 국가는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야고다의 제국이 천천히 무너지면서 하얼빈의 증오스러운 반동분자들부터 중앙 시베리아의 "민주주의자"와 함께하는 장군들, 바이칼호 바로 반대편의 반역적인 수정주의자들까지, 수많은 국가의 적과 반역자들이 계속해서 자신의 영지를 수립해 나갔습니다. 하지만 이르쿠츠크 정부가 여태까지 겪은 모든 타격에도 불구하고 여기는 여전히 또 하나의 군벌 국가로 우뚝 서 있습니다. 그리고 이르쿠츠크 정부가 가장 우월한 점은 바로 정통성에 있습니다. 어떤 군벌도 옛 정부의 직접적인 후계자라고 자칭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야고다는 현재 NKVD가 수호하는 혁명의 마지막 요새에서만 통치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한 줌도 안되는 부하린주의 정치인들만 통치할 뿐입니다. 야고다에게 남은 것은 그뿐이지만, 이 정도로도 충분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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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권이념: 부하린주의(공산주의, 최고소비에트 상임간부회)

사블린의 반란을 진압하고 권좌를 굳히면 부하린주의를 더 강화하며, 현실 중화인민공화국과 유사한 정책을 펼친다. 레딧에서는 러시아판 덩샤오핑주의라는 얘기도 나온다.

6.1.2. 세르게이 베소노프

소련의 정치인이자, 외교관이자, 공산당 관료일 뿐만 아니라 강력한 부하린주의자이기도 한 세르게이 알렉세예비치 베사노프는 독일의 침공 기간 동안 모스크바에서 정부를 철수시키며 그 뒤를 따랐습니다. 수많은 탈당과 분열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른 상임간부회 의원들과 함께 상임간부회에 남아, 이르쿠츠크에 정착하여 야고다 총서기의 내각에서 외무장관의 자리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베사노프는 점점 야고다의 통치방식에 환멸을 키워나갔으며, 특히 권력이 국가 파벌에 집중되며, 진정한 부하린주의 국가의 권위가 취할 자연스러운 형태인 전연방 공산당에서 이를 앗아가는 것을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당과 야고다 파벌간의 권력 다툼이 깊어지자, 베사노프는 자신의 충성심이 어디를 향하는지 깨달았고, 야고다를 몰아내어 다시 한번 당에 힘을 실어줄 때가 되었을 때 자신의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야고다의 몰락 이후, 감사의 의미로써 상임간부회에 의해 수상으로 지명된 베사노프는 재빨리 야고다 지지자들과 충성파를 권좌에서 몰아낸 뒤, 믿을만한 당 관료들로 교체했습니다. 그는 전적으로 상임간부회와 연방을 부하린주의의 뿌리로 되돌리고자 하며, 이를 통해 소위 '야고드시나'를 결정적이고 영구적으로 해체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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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권이념: 부하린주의(공산주의, 최고소비에트 상임간부회)

CRF에서 추가된 지도자. 이르쿠츠크로 피난 온 후 최고 소비에트 상임간부회는 야고다의 정통성 확보용 장식이 되었지만 소비에트 간부들이 다시 실권을 잡는 데 성공하면 베소노프가 집권한다.

6.2. 자바이칼 공국

하얼빈에 있는 많은 러시아 망명자들에게, 러시아 파시스트당의 부상은 신의 선물이었습니다. 그러나 도시에 있는 백군의 장교들에게 그것은 성가신 일입니다. 그들은 로마노프 가문을 그들의 정당한 옥좌로 복위시키기 위해 몇 년을 투쟁했지만, 이 혐오스럽고 새로운 이념을 위해 망명자 공동체가 군주제를 포기하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그럼에도 볼셰비키를 증오한다는 공통점이 있었기에 아타만 세묘노프가 이끄는 늙은 장군들은 로자옙스키 및 러시아 파시스트당과의 협력에 마지못해 동의했습니다. 나치가 소련을 침공하고 히틀러가 공산주의에 맞서 전쟁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 국민들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는 것이 분명해졌을 때, 장군들은 로자옙스키가 나치즘을 비난하지 않는 것에 경악했습니다. 동맹을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지만, 장군들은 때가 될 때까지 분열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로자옙스키가 러시아 극동을 침공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 때가 왔습니다. 백군 장교들은 하얼빈에서 열린 저녁 파티에 미하일 로마노프 대공을 초대했습니다. 그곳에서 그들은 그를 모든 계획에 끌어들이고, 그를 새로운 황제로 옹립하고 그의 제국을 되찾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미하일 대공이 그들의 대의명분에 동참하기를 꺼리고 제위에 오를 자격이 없다는 점은 이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곧 세묘노프의 군벌은 치타를 점령한 뒤, 러시아 파시스트당을 비난하고 새로 즉위한 황제에 대한 충성을 선언하였습니다. 로자옙스키의 지배에서 벗어나 러시아 영토로 돌아온 장교들은 이제 파시스트 잔당을 파괴하고 차르 미하일 2세의 이름으로 러시아를 재통일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차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말입니다.
파일:뜨노치타.png 파일:치타러시아제국.png 파일:극동 공화국 국기.svg
시작시 국기 전러시아 통일 이후 CRF패치 이전 치타 공화국[DM][94]
주저하는 차르

차르 미하일은 일어나 옷을 입고 최고사령부와의 회의를 준비했다. 회의는 "대궁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가 살고있는 꽤 평범한 주택에 붙기에는 사치스러운 이름이었다.

탁자 상석에 앉은 미하일은 장군과 관료들이 들어오는 것을 지켜봤다. 많은 이들이 나이를 많이 먹었지만 여전히 활기차고 열정적이었다. 백군의 장대한 러시아 수복이라는 생각이 이들을 행동에 나서도록 자극했다. 몇몇은 더 젊었는데 대부분이 망명자의 후손이거나 새로 영입된 이들이었다. 미하일은 언제나 그들을 믿어왔다. 이들은 더 논리적이었고 제국이라는 먼 과거에도 얽매이지 않았다.

아타만 세묘노프가 최근 상황에 대해 연설하며 회의를 시작했다. 그의 손은 떨렸고 몸은 휘청거렸지만 목소리와 눈은 수정처럼 맑았다. 다른 장군들도 한 명씩 의견을 내놓고 걱정을 표했다. 미하일은 침묵을 지켰다. 다른 장군들이 의견과 걱정을 말할 때 가끔씩 그럴듯한 찬성을 할 뿐이었다. 그의 머릿속은 호주에 두고 온 삶과 아내로 꽉 차있었다.

회의가 중단되자 미하일은 경호원의 호위를 받으며 치타 거리를 산책하기로 했다. 막 내린 눈에 뒤덮힌 도시는 고풍스러운 그림과도 같았다. 이 놀랄 정도로 안전한 도시에서 그의 "신민들"은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두 행복하게 삶을 누렸다. 미하일은 여전히 자기가 선택하지 않았던 직위가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자기가 명목상의 지도자로 있는 이 안정의 섬을 보며 잠시 자부심을 느꼈다.

옥좌를 간단하게 거부할 수 있는 사람은 없지.

플레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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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is no middle ground; the Russian Tsar should reign, or perish.
타협은 없습니다. 러시아의 차르는 지배하거나 사라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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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를 본거지로 삼은 러시아 군벌. 지도자는 미하일 2세. 정식 명칭은 자바이칼 공국이며 러시아를 통일하면 러시아 제국으로 바뀐다. 백계 러시아인들이 일본의 지원을 받아 만든 세 국가 중 하나다.

호주에서 항공 기술자로 살던 미하일 로마노프[95] 하얼빈에 사는 백계 러시아인들이 보낸 편지를 받게 된다. 평범한 러시아계 친목회로 생각하며 하얼빈으로 온 미하일은 그리고리 세묘노프와 다른 백군 장군들에게 붙잡혀 차르 미하일 2세로 옹립된다. 그러나 미하일은 호주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 가족을 다시 보고 싶을 뿐이다.

미하일이 재위하는 중 치타가 멸망할 시 미하일은 처절하게 울고불고 하면서 에 보내달라고 빈다. 사블린, 마트콥스키, 멘 신부 등 온건한 국가들로 치타를 멸망시키면 미하일을 호주로 돌려보낼 수 있다. 멘의 경우에는 정교회 성경과 이콘까지 선물로 주며 되돌려 보내고, 워벨의 경우 집에 보내주긴 하나 뱃삯으로 50만 달러를 청구한다. 인게임 내 국고로 50만 달러가 들어가는 효과는 없다. 그러나 로자옙스키나 야고다 등 권위주의 국가들에게 잡히면 미하일은 얄짤없이 무조건 처형당한다.

6.2.1. 미하일 2세

저녁 식사

"말씀해주시죠, 폐하." 이반 미하일로프가 수프에 숟가락을 담그며 물었다. "호주는 어떻습니까? 말씀하신 적이 거의 없습니다만."

"미하일로프, 진실을 알고 싶나?" 차르의 목소리는 평상시보다도 훨씬 더 공격적이고 권위적이었다. 이는 미하일로프를 놀라게 만들었다. "호주는 여기랑 비하면 천국이었네. 짐은, 나는 이 곳이 혐오스럽네, 이반. 제일 끔찍한 것이 뭔지 아나? 떠날 수가 없어. 얼마나 노력해도 떠날 방법이 없다고."

미하일로프는 충격에 빠졌다. 숟가락이 그의 손에서 미끄러져 떨어졌다. "폐 폐하, 저는..."

"됐네!" 미하일은 울부짖었다. "다 괜찮은 척하는 것도 지겨워. 괜찮지 않으니까. 그거 아나? 나는 내 가족에게 편지도 못 써! 언젠가 내 비서가 편지를 전부 셰푸노프에게 준다는 것을 알았거든! 몰랐나?! 나는 인질로 잡혀있는 거야! 모두가 나를 염탐하고, 너무 추운 나라에! 러시아어를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데도 말이지!" 미하일로프는 입을 벌린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차르가 잠시 동안 전혀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았다. 잠시 후 미하일은 진정했다. "그...음 미안하네." 그는 말했다. "꽤 품위 없는 짓을 했군."

"아닙니다, 폐하. 폐하께서는 진실을 말씀하셨습니다. 러시아의 성스러운 군주마저 군대가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노예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은 슬픈 상황입니다. 폐하께서는 전러시아의 황제인 차르이십니다. 군부는 그게 아무것도 아닌 척하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놈들은 자기 위치를 잊어왔습니다. 하늘은 폐하에게 이끄는 자라는 운명을 내렸습니다. 놈들에게는 폐하를 따를 의무가 있습니다." 긴 침묵이 뒤따랐다. "어쩌면 폐하가 싫어하는 것은 러시아가 아니라 그 영광스러운 유산을 제멋대로 이용하는 이들일 것입니다. 폐하의 유산을 말입니다."

차르는 먼 곳을 보았다. 그의 마음 안에는 강렬한 생각이 요동치고 있었다. "어쩌면 말이지."

음모의 씨앗이 뿌려졌다.
미하일 안드레예비치 로마노프 공작은 베르사유에서 태어나 스코틀랜드에서 자랐고 런던에서 공부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동안에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왕립 해군 소속으로 참전했습니다. 조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실낱같은 희망이 나치가 승리를 거두면서 절대로 이룰 수 없는 꿈이 되어 버렸고, 독일은 서둘러 전쟁이 끝난 이후 국가판무관부를 수립했습니다. 결국 미하일 공작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평범한 시민으로 정착했고, 별로 주목받지 않는 항공기술자로 살아갔습니다.

하얼빈에서 초대장이 날아오기 전까지는 말이죠.

백계 러시아인 몇명과 가졌던 저녁 파티에서 시작한 조촐한 모임은 점차 커졌고 어느새 미하일은 군사적 모험과 파벌 싸움, 중상모략과 스텝 평원의 전투를 망라하는 거대한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인물이 되어 있었습니다. 뒤이어 그는 시베리아 도시 치타에서 아타만 세묘노프가 이끄는 백군 장군들에게 추대되어 황제관을 쓰기에 이르렀습니다. (그의 부모님이 귀천상혼을 했기 때문에 러시아 제위를 주장할 권리가 없다는 사실은 완전히 무시되었습니다.) 새로 즉위한 차르 미하일 2세는 이제 동부의 한때 동맹이었던 적인 콘스탄틴 로자예프스키의 파시스트 군벌과 북부의 야쿠티아 분리주의자, 남부의 일본 괴뢰정부들과 서부의 소비에트 독재자의 후계국가 사이에 끼어 있습니다. 말할 필요도 없이, 지금 처한 상황이 최선의 상태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물론 장군들이 그에게 무엇인가를 결정하게 해준다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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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이 원하지 않는데 끌려왔다는 것을 다른 대신들과 장군들도 분위기로 대충 알고 있었다. 그러던 중 미하일 2세가 셰푸노프를 엎을 의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대신들과 장군들의 도움으로 친위 쿠데타를 일으키는 루트.

어느 날 미하일 2세와 미하일로프가 1:1로 식사를 하게 된다. 미하일로프가 어색한 분위기도 깰 겸 호주에 대해 물어보았는데 이는 그동안 셰푸노프의 협박과 향수병으로 크게 상심해있던 미하일 2세의 마음을 자극한다. 미하일 2세는 그동안 쌓여있던 감정들을 미하일로프에게 전부 토로하는데 재무대신인 이반 미하일로프는 셰푸노프의 막나가는 군국주의에 질린 상태였기에 미하일에게 동의하며 셰푸노프를 함께 축출하기로 결정한다.

이후 미하일로프는 셰푸노프를 날려버리기 위해 도움을 찾는다. 먼저 드미트리 볼코고노프를 위시한 소장파 장군들이 마찬가지로 셰푸노프의 선군정치와 독재적 행태에 반발심을 갖고 있었기에 이에 참가하며 미하일 또한 자신감을 가지고 귀족, 자본가 등 상류층에게 자신을 어필하며 얼굴마담에서 벗어나 정치적 활동을 하기 시작한다. 셰푸노프 또한 자기 세력을 결속시키는 등 이에 대항하려하나 미하일 2세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자 셰푸노프는 최후의 발악으로 미하일 2세의 별장을 습격한다. 하지만 데리고 부대의 지휘관이 볼코고노프였고 이미 미하일 2세에게 넘어간 상황이라 결국 셰푸노프는 체포된다.

셰푸노프를 날려버린 미하일 2세는 호주로 돌아갈까 하지만, 자기에게 충성해주는 백군들을 보고 돌아갈 생각을 접는다. 차르로써의 삶이 준비된 미하일 2세는 자유주의 국가인 호주의 정치체제들을 러시아에 접목시키려 하는데, 이 후 인게임에 여러 자유화 및 국민 처우 개선 개혁들이 풀리고, 개혁들을 성공시키면 치타의 집권 이념이 전제주의에서 가부장주의로 변한다. 그동안 일본과 쌓아놓은 불평등 조약들을 " 셰푸노프가 나 몰래 한 것들임. 아무튼 무효임ㅋ"하면서 모르쇠 해버린 후 OFN에 붙는 것은 덤. 개혁하는 과정에서 미하일로프는 노환으로 사망하고 미하일은 이후 아버지에게 편지를 보낸다.

노보시비르스크나 옐친의 스베르들롭스크를 비롯한 자본주의 군벌들에 대한 평화적인 합병이 가능한데, 지역 이벤트에 나오는 노보시비르스크의 한 노동자는 미하일의 노동 개혁은 합병 전에도 가지고 있던 권익이었다며 시니컬한 반응을 보인다.

뱟카처럼 이 쪽도 전제주의 통치를 배제하고 있으며 군주제에 집착하는 편도 아니라 다른 민주주의-가부장주의 세력과 평화통일이 가능하다.

6.2.2. 보리스 셰푸노프(니키타 1세)

횃불 넘겨받기

"저를 보자고 하셨습니까?" 셰푸노프 장군이 출입구에 서서 상관과 얼굴을 맞댄 채로 물었다. 복잡하게 디자인된 지팡이에 몸을 기댄 늙은 아타만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처럼 보였다. 세월이 오래 전 붉은 베헤모스에게 저항했던 이의 편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했다.

"그렇다네. 부디 와서 앉게나." 아타만 세묘노프는 나약하게 말했다. 거의 속삭임과 같은 목소리였다. 셰푸노프는 그 말에 따라 난롯가의 먼지 날리는 낡은 소파에 앉았다. 노인이 앉는데는 시간이 더 걸렸다. 그가 후배 건너편에 앉을 때 뼈가 삐걱거리는 소리를 냈다. "보리스, 확실히 말하고 싶네. 요즘 진부한 이야기에 낭비할만한 시간은 없거든." 세묘노프는 낄낄거리며 말을 마쳤다. 웃음은 빠르게 너절한 기침소리로 바뀌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리. 뭐가 필요한지 말씀만 주시죠."

"보리스, 내 시간은 끝나가고 있어. 내가 살아있는 동안 러시아의 적색 공포가 사라지는 것을 보지 못해서 유감이야. 하지만 내가 없더라도 투쟁이 계속되리라는 것을 안다면 편히 쉴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세묘노프는 앞으로 몸을 기울였다. "그 순간이 온다면, 자네가 내 자리를 맡았으면 좋겠네."

셰푸노프는 아무 말이 없었다. 그는 세묘노프의 발걸음을 오랫동안 따라왔다. 하지만 자리를 맡는다고? "그리고리, 영광입니다만, 정말로 제가 맡기를 원하시는 겁니까?"

"몇십 년 동안 생각한 거야, 보리스. 자네와 나만큼이나 이 운동이 뭘 뜻하는지 이해하는 사람은 없어. 우리 신성한 모국에 다시 질서를 가져올 수 있는 이가 있다면 그게 바로 자네일세." 새로운 목표로 가득 찬 셰푸노프의 눈이 아타만의 눈을 마주 보았다.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보리스 니콜라예비치 셰푸노프는 타협을 모르는 남자입니다.

엄격한 볼셰비키 반대파였던 그는 적백내전 중 그리고리 세묘노프와 함께 싸우고 위대한 아타만의 평생 동료이자 제자가 되었고 자바이칼 함락 후 하얼빈으로 망명했습니다.

하얼빈에서 백군에 대한 물자 및 정치적 후원자를 찾다가 일본이 지지하는 러시아 망명부서의 직책을 수락하면서 일본의 이익에 긴밀하게 협력하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서 그는 소비에트 연방에 버금갈 훈련 과정 조직에 기여했고, 소련을 물리치는데 도움이 될 만한걸 찾고자 희망했습니다.

연방이 무너지고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독일과 추축국이 승리하면서 그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세묘노프 및 옛 제자들과 함께 로마노프 공작을 하얼빈으로 유인하기 위한 음모를 꾸몄습니다. 음모가 성공하고 미하일 2세를 극동의 '꼭두각시 차르'로 옹립한 것은 백군의 대의를 정당화 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지만, 파시스트와의 동맹이 무너지면서 영광스러운 전진에 대한 꿈은 산산조각나버렸고, 그저그런 러시아 군벌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극동이 통합되고 아타만이 죽으면서 마침내 그는 총리대신이 되었습니다. 한 번에 그리고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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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 2세의 삼촌이자 전러시아의 차르인 니키타 1세로 즉위한 니키타 알렉산드로비치 로마노프는 꼭두각시입니다.

그는 이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의 대신들도 알고 있습니다. 그의 목을 죄고 있는 장군들도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만족합니다. 옛 제국의 쇠퇴기에 태어난 그는 젊은 시절 많은 친척들이 처한 운명에서 간신히 벗어난 것을 잘 기억합니다. 파리에 정착한 그는 옥스퍼드에서 학업을 계속하고 결혼하여 자녀를 낳고 최선을 다해 삶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그는 가문의 유산이라 여겼던 조국을 잊지 않았고 1920년대와 1930년대에는 군주주의 망명자 단체에서 매우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 그는 처음에는 소련의 붕괴를 기뻐하며 지켜보았지만, 이후 국가판무관부가 수립되고 러시아 군벌들 사이에 잔인한 내분이 일어나자 러시아에서 군주제는 이미 죽었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러던 중 그는 치타로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그는 조카 미하일이 옛 백군 장교들의 무리에 의해 '차르'로 즉위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정치적 지위를 기대하며 가족과 함께 추운 시베리아의 도시로 날아갔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두 가지를 발견했습니다. 하나는 실망이고 나머지 하나는 옛 아타만의 죽음 이후 가장 강력한 보리스 셰푸노프라는 '친구'였습니다. 그러나 미하일이 자신의 손을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니키타는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미하일이 호주로 추방되어 영원히 사라졌고 셰푸노프가 자신을 차르로 선택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사실 니키타는 권력을 갖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그는 미하일에게 일어난 일을 보았고, 셰푸노프와 군부가 제시하는 것에 서명하는 것이 러시아에 로마노프의 권좌를 다시 확립할 수 있게 해준다면 그는 그렇게 하는 것에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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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권이념: 반동적 민족주의(국수주의, 러시아 차르주의 연맹)

CRF에서 추가된 루트. 미하일이 친위 쿠데타에 실패해 폐위되면 미하일은 러시아로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사실상 추방인 호주 망명 허가를 받고 미하일의 삼촌이자 알렉산드르 미하일로비치 대공의 아들 니키타 알렉산드로비치 대공이 즉위한다. 니키타는 입국 이후 상황을 파악하고 나서 자신이 특별히 힘을 얻을 수 없음을 깨달은 이후 제정복고에 집중하며 셰푸노프의 바지사장으로 남는다. 세푸노프가 잠시 지도자로 있다가 마지막 중점을 통해서 니키타가 즉위하기 때문에 즉위하는 시점은 70년이 넘어서야 가능하다.

실제 니키타도 제정복고에 관심없이 그냥 호주인 마이클로 살았던 미하일과 달리 백계 러시아인 친목회나 로마노프 황실 관련 단체에 자주 다니며 스포트라이트를 바랐고 블라디미르와 경쟁하던 인물이다. 패치 후 TNO 유저들 사이에선 처음부터 니키타를 데려오라며 세묘노프와 세푸노프를 성토하는 의견이 많았다. 사실 아무 로마노프나 상관없었기 때문에 닥치는 대로 편지를 보냈고 미하일이 재수없게 먼저 온 것이다. 물론 미하일의 쿠데타 시도 이후 세푸노프도 니키타가 먼저 왔어야 했다고 후회하기는 하지만.

위의 미하일 루트가 친OFN 성향을 보인다면 세푸노프의 백군들은 친일 성향을 보인다. 극동 백계 군벌들의 초기 상태가 모두 하얼빈 기반 친일 성향이긴 하지만 일본에게 경제적 의존을 너무 심하게 하면 '자이바츠에 종속되는 경제'라는 국민정신이 추가된다. 딱히 현 상황에서는 디버프가 있지는 않지만 차후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정통성이 낮은 꼭두각시 군주이지만 군주제 자체는 다른 군주주의 군벌과 비교했을 때 과거 러시아 제국의 통치체제[96]와 가장 유사하며 이 탓에 니키타 휘하 치타는 노보시비르스크 한정으로 평화통일이 가능하다.

CRF 패치이전에는 치타 전제주의도 미하일 2세였다.

6.3. 부랴티야

야고다 이르쿠츠크에 있는 최고 소비에트 상임간부회 부하린의 연방 붕괴로부터 아무것도 배운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레닌 혁명의 진정한 계승자이며 NKVD는 당내의 모든 비판을 잠재우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더 나쁜 것은, 그들은 지역 부랴트인들의 자치권을 루스인 중심의 패권 아래 억압하는 것입니다. 야고다의 횡포 이후, 그의 통치권 내의 다양한 반체제 인사들은 그와 그의 상임 간부회를 전복시키기 위해 일어났습니다. 그들은 카리스마 넘치는 젊은 이상주의자 발레리 사블린을 중심으로 모여들었고, 열정적인 레닌주의자이며 러시아 모든 민족을 위한 진정한 자유와 평등을 요구해 왔습니다. NKVD 통제로 고통받는 부하린주의자, 자치권을 원하는 부랴트인, 평등을 추구하는 하급 장교, 여성 등 모든 사람들이 그의 반란에 동참했습니다. 하지만 사블린이 이기면 - 만약 그가 이기면 - 그는 국가를 통치하는 실용적인 도전들을 직면해야 할 것입니다. 사블린의 연방이 레닌의 이상에 부응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부하린주의 독재적 실용주의로 역행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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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시 국기 극동 소비에트 공화국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부랴티야 공화국[DM]
부활한 혁명

대조국전쟁이 소련을 산산조각내면서 부랴트 ASSR 안에 사는 사람들은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야고다가 정부를 동으로 대피시켰을 때에도, 언제나 공포스러운 일본이나 독일의 공격에 대한 두려움은 항상 존재했습니다. 그는 "이 때문에 야고다가 NKVD의 권력을 확대했을 때 우리는 불평하지 않았다"며 "비상조치"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상임 간부회가 숙청되었을 때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야고다 동지는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었습니까? 물론 우리는 이웃들이 한밤중에 남자들에게 끌려갔을 때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입니다. 물론 그들은 반역자였습니다. 야고다 동지가 더욱 장악력을 공고히 하고, 대낮에 부하들이 몰려왔을 때, 제정신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목소리를 낼 용기를 가질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하지만 사블린 동지는 그랬습니다. 야고다가 중앙 시베리아 공화국과의 전쟁에서 완패한 것에 용기를 얻은 그는 행동했습니다. 겨우 스물세 살에 불과하지만, 그가 본 잔혹함에 혐오감을 느낀, 그와 그의 적은 수의 부하들이 라디오 타워를 습격했고, 그의 전언을 모두에게 방송했습니다. 이것은 사회주의가 아니었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 이것은 살 가치가 있는 삶도 아니었습니다. 사블린 동지는 야고다의 강철 손아귀에 의해 오랫동안 억압된 자들에게 자유를 주고, 입장을 취하고, 억압하는 자들에게 "아니오"라고 말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렇게 했습니다. 사블린 동지는 지금으로선 야고다의 폭정으로부터 해방된 부랴트 ASSR의 재탄생을 선포했습니다. 지금도, NKVD의 행진은 앞을 가로막는 모든 사람들을 학살할 작정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강철과 빛나는 총은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사블린 동지 덕분에 우리는 자유를 맛보았고, 자유를 빼앗기기 전에 우리는 죽을 것입니다.

혁명은 계속 된다.

플레이 가능
비록 적절한 장비가 부족하고 많은 자들이 적절한 훈련이 부족하지만, 더 나은 세계에 대한 믿음과 그들의 임무에 대한 헌신은 심지어 가장 전투력이 강한 NKVD 부대에도 동등한 전투력을 보장합니다. ||
사단 조직력: -5.0%
사단 회복률: +10.0%
* 부하린의 유령
니콜라이 부하린의 권위주의와 경제 정책은 애초에 그의 연방을 파멸시키는 데 도움을 주었을지 모르지만, 그의 사적인 순간에, 사블린 동지는 그의 이론이 그들에게 어떤 장점이 있었는지 궁금해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사블린 동지는 그의 이상과 원칙에 전적으로 헌신하고 있지만, 아마도 무자비한 실용주의가 상처를 치유하는 최선의 방법일까요? 사블린 동지가 무엇을 선택하든, 그는 자신의 행동의 무게가 영원히 그의 어깨에 얹혀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매일 정치력 획득: -0.15
안정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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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the madness of daring, we chant a song.
겁 없는 미친 짓에 우리는 노래를 바친다.[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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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흐네우딘스크를 본거지로 삼은 러시아 군벌. 지도자는 발레리 사블린. 정식 명칭은 부라티야 소비에트 사회주의 자치공화국으로 바로 왼쪽에 있는 이르쿠츠크와 전쟁 중이다. 사블린은 본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의 정치장교였지만 야고다의 공포정치에 불만을 품고 반란을 일으켰다. 그는 누구도 자기를 믿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야고다의 공포정치로부터 자유로운, 평등한 사회주의 국가에 대한 꿈을 발표했지만 수많은 이들이 사블린의 꿈에 동조했다.

20대 초반의 젊은 지도자, 발레리 사블린이 TNO 지도자들 중에서 가장 잘생기기도 하고, 실제 역사 속에서 붉은 10월같은 여러 작품의 모티브가 되었던 극적인 행보와 비극적인 죽음, 그리고 어떤 식으로든 꿈을 이루는 게임 속에서의 행보가 굉장히 인상깊어서 상당한 팬들을 보유한 국가.

내정과 외치 중점에서 뭘 선택하는지에 따라 사블린주의와 부하린주의 지지율이 변화하며, 이에 따라 이벤트 분기도 나뉘고[99], 최종적으로 뭐를 더 많이 선택했느냐에 따라 이념이 공산주의나 부하린주의로 갈린다. 국가원수는 어느 쪽이든 계속 사블린이지만, 부하린주의를 택하면 이상을 배반한 타협주의자로 취급되어 뒷맛이 찝찝한 묘사가 늘어난다.

극동 소비에트를 세웠다면 쿠바처럼 구소련 밖에 잔존한 사회주의 국가와도 교류할 수 있다. 오토 브라운이 외무장관으로 있다. 공산주의와 혁명의 실패란 현실에 고통받고 지친 늙은 혁명가인 만큼, 이벤트를 보면 사블린주의보다는 보다 현실적인 부하린주의자에 가까운 스탠스를 취하며 성향 역시 내무장관 미하일 마르케예프와 함께 부하린주의고, 재무장관 마야 울라놉스카야, 정부수반 수잔나 페츄로는 공산주의다.
동란시대에서 이기면 마지막 'Lenin is young again' 중점을 찍으면 4단계로 간다.
특정 이벤트 코드를 입력하면 지도자 사진이 없는 발레리 사블린이 나오고 깃발은 부르군트의 흑태양과 붉은 별 + 욱일기가 합쳐진 상징물이 나온다. 상술한 자정후 국가 태그를 공유하는 신성 러시아 섭정령의 잔케비치(디키)처럼 사블린이 썬글라스를 끼고 웃고 있는 것이 압권

6.3.1. 사블린주의 루트

겐리흐 야고다를 처형하는 대신 노동교화형을 선고하며, NKVD는 해체하고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등 사블린이 부랴티야 반란 초기부터 주장했던 이상적인 자세를 유지한 루트.

빤스런 중 부하에게 살해당하는 로자옙스키를 제외한 타 군벌의 수장들에게는 자비를 베풀며 살려준다. 다만 말 그대로 살려는 주는거라 전쟁과 관련된 책임을 지게 해서 일정 기간동안 징역에 회부되긴 한다.

비록 부하린주의 정책들에 비해선 경제 발전 성능이 떨어질지언정 사회 발전도는 굉장히 높아지는지라 러시아 군벌들을 통틀어서 매우 로어상으로나 성능적으로나 매우 좋다. 사회주의 낙원 오히려 너무 이상적이라고 반발하는 유저들도 상당할 정도. CRF 패치 이전에는 부하린주의 루트와 똑같은 곡이였다.

6.3.2. 부하린주의 루트

겐리흐 야고다를 처형하고 NKVD는 편만 바꿔서 그대로 유지하며 국가 무신론을 강제하는 등 '현실과 타협'을 한 정책들을 선택한 루트. 비록 현실의 소련보단 낫고 인민들의 만족도도 높기는 하지만, 페츄로와 같은 반란 초창기부터의 동지들에게서는 타락했다며 비판받고 사블린 본인 역시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알기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타협주의적인 찝찝하고 불편한 엔딩을 맞는다.

6.4. 아무르

소비에트 연방이 권력을 장악하자 수천명의 러시아인들이 그들이 갈 수 있는 모든 곳으로 도망쳤습니다. 동쪽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곳은 만주의 하얼빈시입니다. 내전에서 패배한 것에 대해 쓰라린 나머지, 이 망명자들은 구원과 복수를 할 기회를 찾으려고 유럽에서 막 일어서려는 새로운 파시스트 운동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하얼빈에 있는 많은 러시아인들은 파시즘 공산주의의 새로운 라이벌로 받아들였는데, 그들중 콘스탄틴 로자예프스키가 있습니다. 이 청년은 불같은 웅변가이자 히틀러 국가사회주의 이념을 공공연히 지지하는 사람이었고, 그는 재빨리 대열에 올라 하얼빈에서 러시아 파시스트당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소련이 붕괴되고 망명하자 그들의 조국을 되찾을 기회를 보고 재빨리 공격했습니다. 일본의 지원으로 로자옙스키는 러시아 극동 침공을 주도하면서, 국가를 통일하고 러시아 국가사회주의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모든 것이 잘 되어가는 것 같았지만, 로자옙스키는 두 경쟁 관계에 있는 패거리에게 배신당했습니다. 백군 장교들은 언제나 파시즘을 포용하는 것을 주저해 왔으며, 파시즘을 타파할 기회를 보자 치타에 있는 거짓 황제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그것을 빼앗았습니다. 마가단에서는 로자옙스키의 RFP 장악에 오랜 도전자였던 미하일 마트콥스키가 로자옙스키는 대량 학살자 나치의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으며, 러시아 국가에 대한 배신자에 불과하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제 로자옙스키는 반역자들에게 잊지 못할 교훈을 줄 때까지 시간을 벌어 자신의 정당한 것을 되찾아 올 수 있습니다.
파일:뜨노아무르.png
러시아인의 보즈드

차가운 동풍이 보즈드의 사무실 창문 셔터를 흔들면서 얇은 나무 틈새로 미끄러져 휘파람을 불었다. 로자옙스키는 몸을 부르르 떨며 무거운 군용 외투를 어깨에 더 가까이 끌어당기고 목에 감은 모피 안감을 닫아 보온성을 유지하려고 애썼다. 얼굴과 손만이 임시 본부의 싸늘한 공기에 노출되어 있었다. 추위때문에 무감각해진 손가락이 러시아 국가사회주의 선언문에 새로운 문장을 휘갈기고, 강렬한 눈길이 그걸 뒤따랐다. 페이지 맨 아래에 이르러 펜을 내려놓자 벽에 걸린 골동시계는 새벽 1시를 알리는 종을 쳤다.

로자옙스키가 자신의 역작을 위해 밤늦게까지 작업한지 3일째였다. 그는 오래전에 완성했다고 생각했지만, 붉은 정권과 엉터리 러시아의 붕괴에 상황이 바뀌었다. 일본인들의 도움 없이 그는 며칠만에 하얼빈에서 아무르 강에 있는 머나먼 제야로 떠나야했다. 불과 몇 년 전, 그 짧은 기간동안 러시아 파시스트당의 운명은 완전히 달라져있었다.

물론 그것은 오래 지속되진 않았다. 마트콥스키의 배신과 러시아 파시스트당의 분열이 보즈드의 뱃속에 증오의 불을 지폈고, 그는 그걸 달래기 위해 옆에 있는 보드카 병에 손을 뻗었다. 배신처럼 불쾌하고 속을 뒤집는 그 맛은 성질을 달래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그는 그걸 무시하고 또 한 번 강렬한 채찍질을 날렸다. 이것만큼은 제 역할을 할거라고. 그의 작은 영역에서 군대를 모집한 것은 일종의 미친짓이었다. 조잡하고, 이상한 모양새에, 주변에서 아무거나 주워서 망치로 두들겨 만든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것만큼은 그의 것이었다. 러시아의 것이었다. 오직 여기서만 러시아를 찾을 수 있었다. 아무르의 국경 너머엔 오로지 러시아인의 숨통을 짓밟는 배신자, 쓰레기, 빨갱이뿐이다.

언젠간, 기회가 생길 것이다. 언젠간, 보드카를 통해 힘겨운 하루를 보았듯이, 러시아 파시스트당은 시련을 통해 러시아를 보게 될 것이다.

언젠간.

플레이 가능

러시아 파시스트 당의 이상을 배신하거나 불충하다고 의심이 드는 이들은 표적이 되고, 곧 로자옙스키의 명령에 의해 처형됩니다. 그 효과는 점점 더 무능한 행정가와 지휘관들이 통치하도록 내버려 두면서 분명해졌습니다. 사람들은 그저 영도자의 수족에 불과합니다.||
사단 조직력: -10.0%
징병 가능 인구: -5.00%
징병 가능 인구 획득치: -2%
사단 회복률: -10.0%
안정도: -20.00%
전쟁 지지도: -20.00%
훈련 시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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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nited by a tragedy, the Fascists of Russia perished in a farce.
비극으로 시작된 러시아 파시스트는 희극 속에서 끝났습니다.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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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를 본거지로 삼은 러시아 군벌. 지도자는 콘스탄틴 로자예프스키[102]. 정식 명칭은 전러시아 아무르 정부이며 표어로 신·근로(노동)·국가를 채택했다. 극동을 통일하면 전러시아 극동정부가 되며, 러시아를 통일하면 국호는 러시아 국민국이 된다.

백계 러시아인들이 일본의 지원을 받아[103] 만든 세 국가 중 하나로, 로자옙스키의 아무르는 파시즘을 선진 문물로 받아들이려 하며, 이를 위해 강압적인 폭정과 동족상잔도 개의치 않는 막가는 세력. 심지어 히틀러가 러시아에서 절멸 정책을 벌여도 러시아가 볼셰비즘에서 해방되는 과정으로 여긴다.[104] 그래서 마가단의 마트콥스키에게 손절당했고, 로자옙스키는 러시아의 적인 유대인, 사회주의자, 프리메이슨 뿐만 아니라 배신자인 마트콥스키식 파시스트들과 차르주의자 파벌에게 복수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문제는 로자옙스키가 이미 우울증, 알콜 중독, 편집증에 빠진 상태에서 자기 마음대로 숙청을 하고 수용소로 보내고 충성심 테스트를 하는 통에 인재가 갈려나가고 있다는 것. 그래서 초반 중점은 숙청을 통해 로자옙스키의 자신감을 되찾는 것으로 진행된다.

미하일·마트콥스키·야고다·사블린·멘은 아무르에게 패망하면 무조건 처형당한다. 다른 군벌들은 평범하게 처형당하지만 미하일은 죽기 직전에 살려 달라고 애원하며, 사블린은 로자옙스키에게 잡히면 직접 사형 집행을 보러 온 로자옙스키에게 파시스트 괴물이란 찰진 욕을 하고 죽는다.
【타오르는 빛】
>발레리 사블린은 눈가리개 속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가 던져진 낡은 닛산 트럭은 붉은 군대가 최후의 저항을 했던 마을을 천천히 그리고 조용히 굴러갔다.총소리와 죽어가는 자들의 비명소리, 병사인 가족을 살려달라는 주민들의 애원이 여름 아침 새소리처럼 그의 귓가에서 바스라졌다.앞은 보이지 않았지만, 사블린은 차가운 바람 속 지인들의 고통스러운 목소리에 눈을 질끈 감고 이를 갈았다.

트럭이 속도를 내어 험한 뒷길로 나아가자 도시의 혼란은 곧 귀에 들리지 않게 되었다. 한시간쯤 지나서야 여정은 멈췄고, 사블린은 거칠게 맞아 트럭에서 떨어졌다. 그는 절반은 질질 끌려가고 절반은 비틀거리며 벽에 내던져졌다. 누군가 그의 멱살을 잡고 눈가리개를 치웠다. 밤이 저물고 있었고, 손전등 불빛에 잠시 눈이 부셨다. 빛의 가장자리 너머로 그림자가 보였고, 그림자는 소총을 겨누고 있었다.그는 주위를 둘러봤고, 그가 서있는 작은 벽을 수놓은 피와 총알구멍이 눈에 들어왔다. 그의 눈은 그 근원을 찾아 아래로 향했고, 사블린의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브라운. 페츄로. 울라노프스카야. 절친한 이들과 수십명의 사람들이 하얗게 질리고 피범벅된 얼굴로 구멍투성이가 되어있었다. "안돼," 공허한 목소리였다. "이 파시스트 괴물들아!" 누군가가 그에게 총구를 들이대고 움직이라고 소리쳤다. "좆까!" 사블린이 침을 뱉었다. "네놈이랑 네놈의 썩어빠진 국가에 대한 궤변은 역사가 심판할 거다! 우리 모두가 너희 모두를 복수할거다! 네놈들의 보즈드는 목이 매달리고 인민의 손에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럽게 뒈져버릴거다!"

누군가가 그의 미간에 주먹을 쎄게 날렸다. 여섯 자루의 소총이 찰칵 소리를 냈다. "참 설득력 있군," 러시아의 보즈드가 비웃었다. "이제 벽을 바라봐주겠나."

사람이 없으면, 문제도 없다.

당연히 로자옙스키도 다른 군벌에게 패망하면 처형된다.

플레이하다 보면 중점을 통해 일본과 협상해서 외만주를 받아올 수 있는데, 정작 받아온 땅은 말 그대로 똥땅이고 김일성 동북항일연군이 여기서 무장 투쟁을 벌이는 중이라 사실상 짐만 떠안은 꼴이 된다. 디시전을 통해 동북항일연군을 토벌할 수 있지만 끝내 김일성을 암살하는데는 실패한다.

로자옙스키로 내전에서 승리하고 중앙시베리아까지 밀면 로자옙스키가 알콜중독과 편집증에서 벗어나는 이벤트와 함께 초상화가 말쑥한 인상으로 바뀐다.

6.5. 마가단

러시아 파시스트당의 탄생 이후 미하일 마트콥스키는 콘스탄틴 로자옙스키와 주도권을 놓고 경쟁했습니다. 로자옙스키는 공격적이고 이상주의적이며 히틀러 나치즘을 공공연히 지지한 반면, 마트콥스키는 더욱 교묘하고 외교적이었으며, 나치가 러시아인들을 위해 가졌던 인종적 증오심을 노골적으로 보았습니다. 그 두 남자는 자주 머리를 맞댔지만 볼셰비즘에서 자유로운 러시아의 꿈을 위해 함께 일했습니다. 나치가 소련을 침공했을 때, RFP가 러시아 극동지역에 대한 침공을 계획하면서 그 꿈이 갑자기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치가 러시아 국민들을 상대로 집단 학살을 감행했음에도 국가사회주의를 비난하지 않은 것이 마트콥스키에게는 돌파구입니다. 그는 독일이 강한 러시아, 심지어 파시스트 러시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로자옙스키는 단지 자살로 인도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마트콥스키와 그의 지지자들은 마가단 항구를 장악하고 로자옙스키는 조국에 대한 배신자이며, 오직 마트콥스키만이 진정한 파시즘 하에서 러시아를 재결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마트콥스키의 집단은 이제 남쪽으로 가서 로자옙스키를 마지막으로 끝내기 위해 몇 년을 준비했습니다. 마가단의 자원이 부족하여 마트콥스키는 특이한 도움의 원천으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전 세계에서 온 용병들이 명성과 부를 찾아 마가단에 왔지만, 가장 큰 지원의 원천은 태평양 전역에 있습니다. 바로 미국입니다. 미국인을 설득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테지만,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마트콥스키입니다.
파일:마가단자유국.png 파일:극동마가단.png
마지막 진실된 이

마트콥스키는 안경을 낀 채 이름이 줄지어 늘여선 서류 한 장을 내려다 보았다. 로자옙스키 충성파로 의심되는 자들의 목록이었다. 마트콥스키는 고개를 들었다. 방은 백군 시절 책들과 삭아가는 옛날 미국 신문들로 가득 차있었다. 그늘진 구석에는 낡은 축음기가 먼지 쌓인채 녹슬어가고 있었다. 그 광경은 마트콥스키의 얼굴에 능글맞은 미소가 떠오르게 했다. 옛날 하얼빈 건물. 춤과 파티. 그리고 다른 무엇보다도 전기의 힘으로 빛나는 스와스티카. 그건 하얼빈에 얽매인 러시아인들에게 새로운 미래를 약속했었다.

초인종이 울려 마트콥스키를 몽상에서 끌어냈다. 당 제복을 입은 거친 남자 두 명이 들어왔다. 마트콥스키의 작고 지저분한 방 안에 선 남자들은 이상하게 보였다. 한 명이 몸을 기울였다. 모자 밑으로 살짝 보이는 금발 머리가 휘날렸다. 심지어 야만적으로 보이기까지 했다. 둘은 서투르게 경례하며 나무 바닥에 발을 크게 굴렀다. 다른 한 명은 다부진 몸을 갖고 있었는데, 배가 튀어나왔다는건 누구라도 알 수 있었다.

잠시 동안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마침내 마트콥스키가 둘을 보며 말했다. "뭔가?" 둘은 떨리는 목소리로 오늘 숙청된 이들의 이름을 알려줬다. 마트콥스키는 너그럽운 미소를 지어보였다. "고맙네. 가도 좋아." 문 걸쇠가 닫히는 소리가 나자 그는 다시 목록을 보았다. 세르게이 A., 브루노 B., 니콜라스 C.. 마트콥스키는 이름들 위에 두꺼운 검은색 잉크로 선을 그었다. 이들은 러시아 파시스트당의 역사에서 영원히 사라졌다. 마트콥스키는 손에 든 위스키 잔의 균형을 잡고는 한 모금 마시기 전에 흐릿한 액체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몇 시간 뒤 초인종이 울렸다. 남자들이 들어와 경례하고는 목록에서 사라질 이름들을 말해줬다. 가끔씩, 바람이 특정 방향으로 불 때마다, 깊은 숲 어디선가 나는 소총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목록을 다 끝냈을 때는 밤이었다. 마트콥스키는 부하들이 일을 잘 해준데 감사를 표하며 나가라고 부드럽게 말했다. 남자들이 떠나자 마트콥스키는 문을 잠갔다. 축음기를 보며 하얼빈의 기억에 맞춰 춤을 추기로 했다. 그는 축음기를 키고는 좋았던 시절이 흘러가도록 했다.

보즈드는 해야할 일이 많았다.

플레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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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st laid plans of mice and men often go awry.
쥐와 인간이 아무리 잘 짠 계획도 가끔 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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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단을 본거지로 삼은 러시아 군벌. 지도자는 미하일 마트콥스키. 정식 명칭은 마가단 자유국.

백계 러시아인들이 일본의 지원을 받아 만든 세 국가 중 하나로서, 마트콥스키도 로자옙스키와 같은 러시아 파시스트당 지도자지만 실용적인 사람이다. 그래서 마가단도 아무르보다는 상식적이다. 그렇기에 히틀러의 반유대주의와 러시아 내 절멸 정책을 옹호하지 않았다. 하지만 러시아인 탄압도 볼셰비키를 몰아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한 로자옙스키가 이를 지지하자 마트콥스키는 적당한 순간에 마가단을 장악해 분당을 선포했다.

새로운 지원 세력으로 미국을 끌어들일 수 있어서 미국의 지원을 받는 중점 트리를 받았다. 마트콥스키가 쭉 정권을 유지하면 전제주의로 진행하며, 온건파인 페틀린이 집권하면 가부장주의로 바뀐다. 그 외 지원 온 미첼 워벨의 미국 용병단에게 원 군벌 집단이 정치적으로 밀리면, 로디지아와 비슷한 용병 국가가 될 수 있다.

지역 불가사의 요소로 '마가단 항구'라는 이점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일본이 소련 멸망 이후 연해주 일대를 점령하자 러시아인들의 해상 교류 물류허브가 마가단 지역으로 옮겨졌기 때문.

통일했을 때 국호는 마트콥스키와 페틀린이 국가원수일 때는 러시아 국민 공화국이며, 워벨일 때는 러시아 합중국이다.

핵개발 계획명은 비탸지(Витязь)

6.5.1. 미하일 마트콥스키

미하일 알렉세예비치 마트콥스키는 여러 면에서 로자옙스키의 사상과는 대조적인 러시아 파시즘의 형태를 보여줍니다. 로자옙스키가 독단적이고 실용주의적이며 숙련되고 불타는 웅변가라면 그는 협상가이며, 재치와 정치적 수완을 이용하여 정적들을 그의 편으로 장악해나갑니다. 로자옙스키가 흑색셔츠단의 반유대주의적 진취성을 칭송할 때, 마트콥스키는 그들의 폭력성을 경멸했습니다. 둘의 목표는 아주 잠깐 동안은 일치했습니다. 둘의 협력으로 더 많은 러시아 망명자들이 파시즘을 매력적으로 보게 되면서 RFP회원수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그 후 대조국전쟁이 발발했습니다. 독일이 러시아를 상대로 대대적인 말살을 벌이면서, 둘 사이의 갈등은 더욱 커져갔습니다. 히틀러의 파괴적인 대량학살의 의도에도 불구하고, 로자옙스키는 꿈에 그리던 볼셰비즘으로부터 자유로운 러시아를 마침내 손에 넣길 바라며 그를 지지했습니다. 그러나 마트콥스키는 그런 환상 따윈 가지고있지 않았죠. 독일은 대소전쟁 동안 그들의 러시아와 러시아인에 대한 인종적 증오심을 들어내었고, RFP가 어떠한 호소력을 얻든지 간에 나치는 어떠한 독립 러시아도 그들의 계획에 포함하고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마트콥스키의 재치로 그와 그의 도당은 침묵을 지키며 그들의 시간을 벌었고 그를 통해 세력을 키워나갔습니다.

때가 되자,그들은 로자옙스키에 맞서 마가단시를 점령하고 그의 개들을 몰아내 공식적으로 당을 분열시켰습니다. 이제 자신의 영토를 차지하고있는 마트콥스키는 모국의 파멸로부터 러시아를 구하고자합니다. 이 목적을 위한 수단은 일본을 건너 바다를 가로질러 놓여있었습니다 바로 미국이죠. 마트콥스키와 같은 노련한 협상가에게조차 외세의 권력을 설득시키기란 어려운 과제지만 불확실함만으로 그를 멈추게할 순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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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계 러시아인으로 러시아 파시스트당의 창립자 중 하나. 만주국의 백계 러시아인 사무국에서 일했다. 만주 전략 공세 작전으로 소련 만주를 장악하자 일본으로 도망치지 않고 소련과 협력했다. 1946년 반소적 활동을 한 혐의로 12년을 감방에서 살았지만 그 후로도 계속 소련에 살았다. 같은 시기에 소련에 체포된 로자옙스키는 처형당했다.

6.5.2. 니콜라이 페틀린

러시아 파시스트당의 다른 고위 인사들과 달리 니콜라이 니콜라예비치 페틀린은 망명자가 아닌 하얼빈 출신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차이는 표면적인 수준으로 보였습니다. 하얼빈에서 극작가, 작곡가, 작가로 활동한 페틀린은 러시아 파시스트당에 입당해 정치 조직자로서의 재능으로 주목받았습니다. 곧 그는 파시스트 청년 조직의 지도자가 되었고 훗날 콘스탄틴 로자옙스키의 러시아 파시스트 최고 평의회의 한 자리를 차지하기 전까진 마트콥스키와 로자옙스키의 개성에 둘러싸인 소심한 남자로 있었습니다.

독일군이 러시아를 침공하자 페틀린은 나치의 침략에 대한 로자옙스키의 지지를 비난하며 항의의 뜻으로 사임했습니다. 그때부터 마트콥스키가 자신의 파벌을 생존시키기 위해 로자옙스키로부터 분리하는 행동이 있을 때까지 그는 마트콥스키의 RFP 파벌에 머물며 개인 비서로 지냈습니다. 페틀린은 자신이 다시 일어서는 것을 발견했고, 전 러시아의 보즈드에게 분열이 일어나자 그는 그를 대리인으로 임명했습니다. 페틀린의 치하에서, RFP는 마트콥스키가 몇 번이고 전복시켰던 의제인 개혁을 약속함으로써 미국에 환심을 사는 아젠다를 추구하였습니다.

페틀린은 러시아 파시스트당이 러시아 국민노동당이 되었을 때 그곳에 있었습니다. 그는 시베리아를 정복할 때 그곳에 있었고 이르쿠츠크와 야쿠츠크의 도시들을 행진했습니다. 그는 달스트로의 죄에 대해 마트콥스키의 사임과 체포를 위해 그곳에 있었습니다. 이번에 페틀린은 망명자들의 지도 아래 러시아로 민주주의가 돌아오면 반드시 그 자리에 있을 것이라고 맹세했습니다. 그의 운명은 하얼빈의 구원이 되고 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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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파 영향력을 늘리고 디시전에 폭군을 폭로하다를 누르면 마트콥스키를 체포하는 이벤트가 나오고 페틀린이 집권하게된다. 중앙시베리아까지 점령하면 수도를 노보시비르스크로 옮긴다. 전러시아를 통일한뒤 후일담으로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얼빈 출신으로 백군 장교의 아들. 파시스트당을 위해 글을 쓴 작가이자 언론인이었다. 실제 역사에서는 전쟁 중 히틀러에 대한 의견차로 로자옙스키와 충돌, 러시아 파시스트당을 떠났다. 이후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1960년대에 미국으로 이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러시아계 언론에서 일하다가 죽었다.

6.5.3. 미첼 워벨

파일:서알래스카공화국.png 파일:러시아합중국.png
서알래스카 공화국 러시아 합중국
재치와 우월한 화력만으로 시베리아의 도시를 손에 넣는 미국인 용병의 이야기는 싸구려 삼류소설에 쓰기에도 좀 그런 이야기 같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때때로 상상보다 더 나가는 법이죠.

미첼 리빙스턴 워벨 3세는 러시아인 망명자의 아들로 미국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CIA의 전신인 OSS에서 잠깐 일한 경험은 어둡고 치명적인 용병 업계에 뛰어드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구린 냄새가 나는 임무들은 쿠바에서 캄차카까지 전 세계에서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미국의 산업계 엘리트들과 아버지의 오랜 동지들과 연락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아는 이들 중에는 갈수록 늙어가는 러시아계 미국인 파시스트 아나스타시 본시아츠키도 있었습니다. 마가단의 미하일 마트콥스키 정권이 본시아츠키를 미국 지원의 입구로 써먹기를 원했을 때, 워벨은 기회를 보았습니다. 그 뒤에 벌어진 일은 자살에 가까운 광기라고 할 정도로 대담했지만, 그 모든 역경에도 불구하고 그는 성공했습니다.

외교, 오랜 친구들에게서 이끌어낸 호의, 그리고 잘 준비된 군사 습격으로 워벨은 성공적으로 마가단 내에서 권력을 잡았고, 이 도시를 서알래스카 공화국의 수도로 선포했습니다. 그는 마트콥스키가 본시아츠키에게 바랬던 것에 정반대의 이루기를 바라며, 미국의 돈과 무기가 그의 신생 시베리아 제국으로 끝없이 흘러들가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워벨의 이웃들은 그를 바닷속에 던져넣기만을 원합니다. 이는 그가 다룰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일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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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용병단이 마트콥스키를 몰아내면 볼 수 있는 루트며 이때 마가단이 서알래스카 공화국이라는 명칭으로 바뀐다. 사실상 중앙시베리아 통일 이후에 내전이 일어난 국가들에게 의용군을 보낼 수 있으며 디시전으로 내전 세력중 하나를 선택하고 그 세력에 최대 4개 사단을 보낼 수 있다. 코미 정권과 함께 의용군을 보낼 수 있는 군벌이다.

현실에서는 OSS 요원, 총기업자, 용병이었던 미국인. OSS 요원 시절에는 동남아에서 뛰었고, 용병 시절에는 중남미에서 뛰었다. 총기업자 시절에 만든 작품은 MAC-10용 소음기. 재밌게도 부친이 러시아에서 망명한 백군 기병장교였다고 한다. 이 모드에서는 아버지 고향으로 돌아온 셈.

중점 이름과 국기, 정보국 상징, 용병으로 이루어진 군대, 전반적인 설정 전부가 메탈기어 시리즈의 패러디다. 정보국의 상징은 FOXHOUND의 패러디, 러시아 합중국의 국기는 국경 없는 군대의 패러디, 집권당 이름 조차 국경 없는 군대를 러시아어로 번역한 것이며, 중점 이름 등에도 메탈기어 시리즈의 패러디가 가득하다. 전 세계 분쟁에 개입한다는 설정은 아우터 헤븐에서 따온 것.

독창적이고 통일 전개가 막장인 편이라 다소 심심한 마가단 루트에선 가장 인기가 많다.

【이벤트: 용병 러시아?】
>미첼 워벨 3세가 그의 러시아 합중국의 성립을 선언하자, 미합중국의 국제 언론매체는 이를 두고 국면의 충격적인 전환이라고 부르는 반면, 독일의 관영 매체들은 "미국의 음모"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민권자인 워벨은 원래 용병으로서 마가단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워벨은 "거친 여정"이라고만 묘사했지만, 그는 결국 서쪽을 휩쓸고 독일의 군홧발에서 자유로웠던 곳으로 남았던 러시아의 조각조각들을 통일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워벨은 용병 무리들이 그의 대의로 한데 뭉치게 했고, 그는 경제 부대로서, 이를 이용해 전 세계의 분쟁 지역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입찰자에게 군인들을 수출했습니다. 국제 사회는 이 용병이 어떻게 국가를 통솔하게 될 지 숨죽이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자가 될 시간이다.

6.6. 태평양 함대

파일:뜨노캄차카.png
플레이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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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를 본거지로 삼은 러시아 군벌. 지도자는 이반 유마셰프.

태평양 함대 제독이던 유마셰프는 소련 독소전쟁에서 패배해 박살났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일본의 공격을 피해 전 함대를 데리고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났다. 이후 야고다의 극동 소비에트에 합류했지만 만주국과 마트콥스키 파벌 군벌들이 해안 지방을 죄다 먹어버리자 아무도 신경쓰지 않던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를 본거지로 삼는다. 신성통치령 등장 이전까지는 접경하는 국가도 없다. 캄차카 반도 이북 추코트카는 시작 시점에서 무주공산지대이기 때문.

태평양에서 해적질과 밀수업을 벌이며 생계를 유지하는 모양. 옥차브리스카야 레볼루치야를 기함으로 굴리는 해적단이 탄생했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의 배는 너무 위험해서 털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도 일본의 골칫거리라고. 일본에게 하와이 알류산 열도 등 태평양 속령을 빼앗겨서 태평양에 별볼일이 없는 미국은 이들이 일본을 엿 먹이는 것에 만족하며 은근히 지원하는 듯. 이 때문인지 미국인 여행객을[105] 환대하는 이벤트가 존재하는 등. 공산주의 세력임에도 다소 친미적인 모습을 보인다. 다만 캄차카 해군세력이 모두 공산주의를 신봉하는 것은 아니다. 멘 신부의 신성 통치령 붕괴 이후에는 남은 파벌이 전제주의식 통치를 하며 해적질을 재기하고, 포스트 타보리츠키 이후에는 캄차카 일대가 타보리츠키의 정화작업으로 개판이 되어 아예 미합중국에 자발적으로 합류하고 구 마가단의 워벨 미첼 정권처럼 군정 가부장주의를 지향한다.

스미스의 여행일기에서 언급된 내용을 보면, 연료도 없고 음식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한다. 스미스는 제독과 선원들이 좋은 사람들이라 말하며 해적질을 할 성격같지 않다고 한다. 유마셰프 제독은 스미스에게 마가단으로 갈 수 있도록 배 한 척을 마련해준다. 앞서 태평양 함대가 일본 상선을 털지 않는다고 언급되기는 했지만 유마세프가 캄차카에서 사치품인 담배를 지나가던 일본 상선에게 뜯어냈다는 언급을 보아 일본 상선을 아예 안 건드리는 것은 아닌 듯 하다.
시작 기준으로 군수공장이 없고 건설 슬롯이 꽉 차있어서 현재로써는 극동 국가의 함대 상납용에 가까운 국가. 구형 함대인데다 해군 개발메타가 미사일 함선으로 변형되어가면서 게임상으로의 실질적 가치는 점차 사라지고 있으나, 러시아 서사에서 '해군 군벌' 성격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면 될듯. TT3 업데이트 이후 해군 기술 디시전이 생겨나서 태평양 함대를 흡수한 세력에게 해군기술등을 이전해주는 나름의 뒷이야기가 나온다.

6.7. 알단(삭제됨)

파일:뜨노알단.png
플레이 불가
TT 이전까지 존재했던 알단을 본거지로 삼은 러시아 군벌. 지도자는 구르자프 오치로프 OTL에서는 독소전쟁에 참전한 기병 장교. 1941년 스몰렌스크에서 부상을 입고 독일군 점령지에 낙오되자 니키포르 "바탸" 콜라다의 유격대에 들어가기도 했다.

정식 명칭은 알단 파르티잔 공화국.

실제 역사와 같이 콜랴다의 유격대에 들어갔지만 소련이 패배했기에 다시 소련군을 만나는 일은 없었다. 대신 콜랴다와 함께 가능한 많은 민간인들을 데리고 동쪽으로 후퇴해 야고다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에 합류했다. 야고다는 유격대원들에게 알단을 맡겼지만 야고다의 폭정을 보다 못한 유격대원은 다시 총을 들고 일어나 알단을 해방시킨다. 이 과정에서 콜랴다가 전사해 오치로프가 알단의 지도자가 된다.

야고다에 대항하였다는 설정 때문에, 부라티야가 이르쿠츠크를 이길시 중점을 통해 자연스럽게 부라티야에 합병된다. 이르쿠츠크도 마찬가지로 중점에따라 평화 합병 가능하나 알단에서 거부하면 전쟁이 일어난다.

TT 업데이트에서 국가가 삭제되었다. 해당 영토는 야쿠티아에 편입되었고, 오치로프는 시베리아 신성명령 붕괴시 부라티야의 지역군벌로 등장한다.

6.8. 야쿠티아

파일:뜨노야쿠티야.png
플레이 불가
Their diamonds shine bright no more.
이들의 다이아몬드는 더는 빛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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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츠크를 본거지로 삼은 야쿠트인 러시아 군벌. 지도자는 게오르기 바샤린 OTL 사하 역사가.

정식 명칭은 사하 공화국, 야쿠티아 인민공화국(권위적 사회주의)[DM].

야쿠트인들이 무장 봉기를 통해 극동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군대를 몰아내고 세운 국가. 하지만 풍부한 다이아몬드 때문에 광산업계를 독점한 기업가들이 올리가르히가 되어버렸다. 정직하고 투명한 인물인 바샤린도 주변에 있는 올리가르히들을 상대로는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는 상황. 군대도 경보병 몇개 사단이 전부라, 결국 다이아몬드 광산을 탐하는 극동의 다른 군벌들이 침공해 잡아먹힌다.

6.9. 북동시베리아 황무지

플레이 불가 }}}
엄청나게 넓지만 하나로 묶어질 정도로 깡촌인 동네들. 별 가치 없다. 명칭도 없고 무정부지대만의 고유 국가 정보가 나타난다. 초상화와 국가중점 그리고 이념 부분이 없어지고 눈밭 사진이 나타난다.

6.9.1. 시베리아 신성통치령

파일:시베리아신성자치령.png
플레이 불가(리워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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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 군벌들 진행도에 따라 빠르면 1963년 6월[107] 늦으면 1964년 중반 무렵 시베리아 동북부 깡촌들이 알렉산드르 멘[108]이라는 성직자에 의해 오몰론을 중심으로 단결하여 생기는 국가. 극동 국가로 플레이할 때 신성 명령이 생기면 플레이할지 물어보는 이벤트가 뜨는데, 이 때 플레이하기로 선택하면 갈아탈 수 있다. 위의 오몰론과 국가 태그를 공유한다.

명칭만 보면 폭력적인 광신도 국가처럼 보이지만, 이상적인 종교 국가에 가깝다. 실제로도 정교회 이상에 따른 자비, 사랑을 주장하고 포커스를 보면 기독교적 아나키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가톨릭, 이슬람, 유대교, 불교, 심지어는 무신론까지도 적극적으로 포용한다고. 부라티야로 플레이 해서 상대해볼시 대의는 좋지만 이념이 달라서 전쟁한다는 문구가 있으며, 멸망시킨 이후 재판에서도 '유일한 그의 사치'라는 금빛 십자가 정도 외에는 검소하고 이상적으로 살아왔다고 언급된다.

실제로 중점을 보면 아나코 코뮤니스트였던 표트르 크로포트킨의 이상을 따르는 중점이나 기독교 아나키스트였던 톨스토이의 이상을 따를 수도 있는 등 이상적인 기독교 아나키즘을 실현한다.

다른 극동 군벌로 멸망시켰을 경우 사블린은 멘에게 노동 교화형을 선고하고 감옥으로 보내며[109], 야고다와 로자옙스키에게 멘이 잡히면 처형당한다.

반대로 멘이 다른 극동 군벌을 멸망시키면 거의 모두를 용서하려 한다. 용서받은 사블린은 신앙은 받아들이지 않지만 멘 정책의 선전관이 되고 마트콥스키는 세르기우스라는 이름의 수도사가 되며 미하일은 정교회 성경과 이콘을 선물받고 호주로 되돌아간다. 그러나 로자옙스키와 야고다는 멘 신부의 용서조차 거부한다. 로자옙스키는 수차례의 1대1 면담으로 회심시키려 하나 로자옙스키가 멘 신부와 성경을 모욕하고 심지어는 침까지 뱉으며 저항하자 결국 목이 매달린다. 그러나 '악마가 인간의 형상으로 돌아왔다'는 언급으로 볼 때, 로자옙스키도 약간의 변화는 있었던 듯하다. 목이 매달렸는지에 대한 서술이 애매하기도 하고. 가장 압권은 야고다로, 군중들 앞에서 자신에게 용서를 선포하는 멘에게 "나는 소비에트 사회주의 연방 중앙위원회의 자랑스러운 심복, 혁명의 심판하는 손, 네놈들의 거짓된 말씀을 거부하는 자 겐리흐 야고다다!"라는 일갈과 함께 권총으로 멘 신부를 암살하려다 총이 불발되자 군중들에게 돌에 맞아 사망한다. 심지어 멘 신부는 그 와중에도 자기를 죽이려 한 야고다에게 분노하기는 커녕 오히려 돌을 던지는 군중 상대로 '주님, 저들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할 뿐입니다' 라고 기도할 정도의 대인배이다.

하지만 이렇게 대인배인 멘 신부조차도 타보리츠키만은 불타는 로마를 감히 지켜본 미친 황제, 아들에게 분노를 쏟아낸 차르, 백성들의 피로 목욕한 여왕, 심지어 독수리 제국의 왕좌에 앉은 “유럽의 지배자”보다 더 악랄한 ​스스로 그리스도에게 반대하는 자. 이것은 적그리스도의 울림이 아니라 적그리스도 그 자체라고 강경하게 비판하며, 통일을 하고 나면 독일과 맞서 싸우는 일이 불가피하다고 말한다. 이벤트를 보면 독일 밑에서 억압 당하는 사람들을 무시할 수 없음을 생각한다는 묘사가 나온다.

한국에서 TNO 개발 당시 멘의 직위 겸 별칭인 'Father'를 '신부'가 아니라 '아버지'로 번역하여, 처음에는 광신적 사이비 종교 군벌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었지만 정작 실제로 나오고 보니 "웬만한 러시아 군벌들보다도 빛빛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극동 통일 이후 수하 중 한명인 파벨 수도플라토프라는 전직 NKVD 장교[110]의 영향력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수도플라토프가 쿠데타를 일으키는데, 이 쿠데타는 성공과 실패의 여부를 떠나 신성명령을 반드시 붕괴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렇게 되면 노동자 반란이 터진 중앙시베리아나 혹은 서시베리아 통일한 옴스크처럼 나라가 산산히 조각난다. 전부 영향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중점 통과해도 전쟁할 때 디시전으로 등장하는데 일정한 버프를 주나 너무 사용하면 상술한 쿠데타로 나라가 붕괴된다. TT 업데이트 이후 붕괴 판도가 약간 변경되었다.

붕괴 이후 등장 국가
2022년 만우절 기념으로 포니 모드와 합작한 포니언 국가에서도 멘이 등장한다. 여기서는 지도자 포지션을 벅하린이 가져감에 따라 포니를 배척하는 인간주의자 활동가로 나와서, 두 종 사이의 갈등에서 인간파가 승리할 시 정권을 장악한다.

극동의 통일 메커니즘은 신성통치령의 남진으로 시작되었다. 이는 스무타 시스템으로 시작되는 TT3 이후 통일 컨텐츠와 전혀 호환되지 않았고 동시에 본판의 보급 시스템 패치로 인해서 보급이 극히 어려운 오지에 위치한 신성명령의 플레이 난이도가 너무 크게 상승한 것도 영향을 주었다. 이 때문에 리워크 대상으로 선정되어 컨텐츠가 삭제되었으나, 차후 업데이트될 플레이 컨텐츠 및 로어는 기존 방향을 견지할 것이라고.

7. 카자흐스탄

위의 우랄 쟁탈전과 마찬가지로 영향력을 행사해서 평화롭게 합병하거나 정치력 50써서 무력으로 합병할 수 있는데 1971년 1월 되기 전에 이걸 빌미로 서러시아와 시베리아가 전쟁을 벌일 수 있다. 우랄 쟁탈전과 달리 이념이 다르면 평화 통일 불가능하며 카자흐스탄 빌미로 전쟁벌일때는 휴전이 없다. 최신판 버그로 투자를 해도 수치가 안올라가는 버그가 있다. TT 업데이트 이후 타보리츠키 외의 다른 러시아의 군벌들로는 합병 디시전이 불가능해졌다. 시스템을 수정하려해도 버그가 너무 많아 유지가 불가능했다고.

업데이트 이전에는 러시아 지역처럼 다양한 세력이 분열된 지역이였으나 지금은 카자흐스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으로 통일되어 있다. 본편에서 폐기된 카자흐 세력들 중 일부는 포스트 타보리츠키 루트에서 볼 수 있다.

7.1. 카자흐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플레이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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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를 본거지로 삼은 공산주의 국가. 지도자는 딘무하메드 코나예프. 원 역사에선 카자흐스탄 공산당의 서기장이었다.

카자흐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은 제2차 세계대전과 서러시아 전쟁에서 거의 피해를 입지 않아 소련이 붕괴된 이후에도 존속하고 있지만, 러시아가 지역 단위로 붕괴된 이후 유입되는 엄청난 난민들과 중앙아시아의 혼란스러운 정세에 불안하기만하다. 카자흐인과 러시아인 소련 관료들 간의 적과의 동침 수준의 민족 갈등은 덤.

코나예프의 자리도 위태롭다. 난민 유입에 대응해 실행한 국경 봉쇄와 이민 쿼터제때문에, 코나예프가 소련을 배신했다고 여긴 반대파가 이스마일 유스포프를 중심으로 코나예프를 쫒아낼 궁리를 하고있다.

이후 코나예프가 자신의 자리를 지키거나, 이스마일 유수포프가 지도자로 오르거나, 카자흐 NKVD의 총수인 파벨 피틴이 쿠데타를 일으키는데 어떻게되든 카자흐스탄은 내전이 발생한다.
소비에트 연방 보존 기구(지도자: 니콜라이 셸로코프, 우익 포퓰리즘) vs 카자흐스탄 사회주의 공화국(지도자: 주마베크 타셰네프, 마르크스주의)
카자흐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지도자: 미하일 솔로멘체프 , 마르크스-레닌주의) vs 카자흐스탄 사회주의 공화국(지도자: 주마베크 타셰네프, 마르크스-레닌주의)

여담으로, 마오쩌둥의 아들 마오안잉이 이곳에 장군진으로 있다.

카자흐스탄 북쪽의 러시아+카자흐 혼합 문화와 남쪽의 카자흐 문화는 그렇다쳐도 오랄 쪽에 뜬금없이 폴란드 문화가 있는데, 이는 현재 삭제된 '노바 폴스카'의 잔재이자, 원래 서러시아 혁명전선 밑에서 싸우던 공산주의 계열 폴란드인들이 서러시아 전쟁중에 담당구역이 카자흐서쪽이어서 서러시아전쟁이 독일의 승리로 끝나고 거기에 폴란드 망명자들이 모였기 때문이다.

8. 중앙아시아

소련 붕괴 이후 하위 국가들로 나뉘어진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때를 노리는 이란, 아프가니스탄등의 먹잇감이 되어 침공당하였으며, 이로 인해 소련에 관한 연줄이 사실상 끊어진 고립 지대로 변모하였다.

게임 후반즘 중앙아시아 지역의 연합정부인 '투르케스 케네스' 회의를 시도하려 하는데, 터키[111], 독일, 일본 등 주변 강대국들이 입맛에 맞는 국가들을 지원하거나 회의에 개입하면서 사실상의 대리전으로 확장된다. 터키는 투르크메니스탄을 중심으로 통일국가를 협상을 통해 건설하려 하고, 독일은 투르케스탄 군단을 중심으로 외교 또는 무력 통일을 시도하며, 일본의 경우에는 친이슬람 정권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을 향한 테러 및 사보타주 공작을 통해 투르케스 케네스 회의를 실패로 끝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본(및 아프가니스탄)의 외교적 목표가 달성될 시 투르크메니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은 지도부의 붕괴로 인한 사실상의 무정부 상태로 진입하게 된다.

8.1. 우즈베키스탄 인민공화국

파일:TNO_Flag_People%27s_Republic_of_Uzbekistan.webp
플레이 불가
그게 사실인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만일 사실이라면 현 정부에 파멸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며, 우즈베키스탄의 안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안정도:-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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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는 페이줄라 호자예프. 페이줄라 호자예프는 원래 이상주의적인 우즈베크 공산당원이었지만 소련으로 인해 우즈베키스탄의 국토가 황폐화된것을 보고 소련의 대한 믿음을 잃기 시작했다. 서러시아 전쟁 때 서러혁전이 궤멸적인 피해를 입은것을 보고 중앙아시아에서 독립을 선포했다. 하지만 냉소주의 위기가 더욱 심화되고 우즈베크인들에 대한 희망이 없어지면서 우즈베키스탄을 위해 호자예프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 듯.

이후 경우에 따라 루트가 나뉘어 지는데, 공산주의 정권이 붕괴되고 이슬람 카리모프가 집권하는 이슬람 민주주의와 페이줄라 호자예프의 통치가 있다. 호자예프의 통치가 계속되면 지도자 선거를 하게되는데 아짐 라히모프 (이슬람 마르크스주의)와 빌단 살도비치 하비예프 (볼셰비즘) 중에 한명이 된다.

키르기스에게 타슈켄트를 빼앗기면 국호가 부하라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으로 바뀌고 국기도 바뀐다.

8.2. 투르케스탄 군단

플레이 불가
인생은 싸우는 사람들을 위해 삶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카에게 들여다볼 기회를 주었고, 그는 삶이 그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수없이 만족합니다. 남은 것은 바로 군단에 대한 의무를 다하는 것 뿐입니다. 투르크메니스탄에 대한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
매일 정치력 획득:-0.25%
* 검은 개

이제 외세는 그들에게 손을 내밀어 도움을 제안하고 변덕스러운 다른 이들을 대신하여 싸울 것을 요청합니다. "아니오" 말고 어떤 대답이 필요하겠습니까? 이제 군단은 일부 사람들이 지정학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위치인 중앙아시아의 관문에 자신들이 있음을 알게 되었지만, 군단은 이를 상관하지 않습니다. 그들을 무장시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이들을 물어뜯으면서 군단은 지금으로부터 모든 외국의 영향력을 거부해 왔습니다. 결국 군단은 다른 이들의 전투에는 참여하지 않습니다.||
사단 조직력:+3.5
사단 조직력:+10.0%
사단 공격:+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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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소 지도자였던 벨리 카윰 칸이 다스리는 국가. 범투란주의 지지자인 벨리 카윰 칸은 2차 세계대전 독일과의 협력을 통해 투르케스탄 군단을 창설한 이후 여전히 지역 내에서 활동하며 중앙아시아를 통일하고자 한다... 이지만, 독일과의 연락망이 끊어진 이후 벨리가 이끄는 군단은 사실상의 도적떼로 변해버린 상황이다.

군단 내에는 열렬한 친독 파시스트인 바이미르자 하이트, 그리고 개인의 명예욕과 반공이력으로 인해 합류한 '코르시르마트' 시르 무함마드 벡 가자가 독일의 지원을 통해 정권을 잡을 수 있다. 벨리 카윰은 투란주의에 더 경도되어 있고, 바이미르자는 독일식 파시스트에 더욱 기울어져 있다

독일의 지원을 받아 중앙아시아를 통일하면 아인하인츠팍트에 가입한다.

8.3. 키르기스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플레이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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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는 칼리누르 우센베코프.[112]

칼리누르는 붉은 군대에 일원으로 독소전쟁에 참전했지만 연방이 무너진 후 고국인 키르기스스탄으로 돌아왔다. 바로 옆에 있는 타지키스탄이 아프가니스탄과 전쟁이 일어나자 칼리누르는 붉은 군대를 이끌고 타지키스탄을 도왔다. 하지만 아프가니스탄에게 포로로 잡혔다가 투르다쿤 우스발리예프[113]에게 구출되어 전쟁영웅으로 키르기스스탄으로 돌아갔다. 칼리누르는 키르기즈 사람들과 함께 활력을 되찾은 중앙아시아를 만드려고 하는듯 하다.

이후 공화국이나 탈라스 이슬람국(신정)이 된다.

8.4. 타지크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플레이 불가

거리에 홍수가 일고 있습니다. 물이 아닌 분노와 불만으로 가득 찬 홍수입니다. 정권은 분노의 파도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지만, 결국 언젠가 일이 일어날 것이란 사실이 명백해지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그 시점이 언제일까 하는 것뿐입니다.||
정치력 획득: -15%
안정도: -15.00%
전쟁 지지도: -15.00%
* 쇠퇴하는 경제

그들은 우리의 절망을 알고, 그에 따라 협상을 진행합니다. 타지키스탄에는 기근이 만연하고 있으며, 경제는 날이 갈수록 악화되어 마치 물 없는 덩굴처럼 시들어 가고 있습니다. 무언가 조처를 해야 하지만,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공장 생산량: -15.00%
필요 소비재: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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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이자 타지키스탄 공산당 1서기장이이기도 하였던 보보잔 가푸로프가 다스리는 국가. 여전히 공산주의와 소련을 믿고 있지만 아프가니스탄의 침공으로 인해 막대한 영토를 잃은 정권의 실패가 반복되면서 정치국은 점점 체제에 의문을 품고 있는 것 같다.

키르기즈-타지크 방위조약을 맺기도 한다.

결국 공산주의 정권은 반드시 붕괴하고, 마울라위 힌두스토니(근본주의)가 이끄는 이슬람 정권, 또는 누스라툴로 압둘하코프(군사독재)의 쿠데타, 또는 부리니소 베르디에바(농본주의)[114] 민주주의 정권이 확률적으로 수립된다.

8.5. 투르크메니스탄 사회주의 공화국

플레이 불가

부족들은 자신의 방식을 바꾸거나 투르크메니스탄의 발전을 지지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의 지지를 잃지 않고 마음을 바꾸는 방법을 찾는 것이 이 신생 국가가 직면해 있는 가장 시급한 문제일 겁니다.||
동원 속도: -15.00%
사단 훈련 시간: +15.0%
징병 가능 인구 획득치: -50%
전쟁 지지도: -15.00%
* 정체성 문제

무엇이 투르크멘인을 이룰까요? 이곳이 우리가 밟고 있는 진짜 땅이 맞을까요? 우리가 우리 부족이라고 부르는 게 맞을까요? 이 문제들은 조만간 답해야 할 문제로 국가가 단결하고 서로 협동할 수 있는 능력은 이 답에 달려 있습니다.||
매일 정치력 획득: -1.00
안정도: -15.00%
* 현대의 실크로드

투르크메니스탄은 중앙아시아의 나머지 국가와 중국 서북부 지역에 비해서 비교적 안정적인 등대 역할을 하는 국가입니다. 냉혹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망명을 원하는 자들,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우리 집 앞에 모이기 시작했고, 그들을 두 팔 벌려 포용하는 것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일 정치력 획득: +0.10
무역 거래 평판 획득치: +20.00%
필요 소비재: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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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다 안나오라조프가 지도자로 있다. 소련 붕괴 이후 아프가니스탄과 이란이 투르크메니스탄을 침공할 때 소련계 관리들은 모조리 도주하였고, 포다 안나오라조프가 현지인/파르티잔/자기 동료들을 이끌고 외세 세력들을 격퇴했으며, 이 공적을 통해 집권할 수 있었으나 군인인 그의 실권은 별로 없으며 정부 아래에는 다양한 이념을 지닌 계파들이 방향을 주도하고 있다.

이후 터키의 지원에 따라 미르사이드 술탄갈리예프(민족공산주의)[115], 지야우딘 바바한(이슬람 사회주의), 사리 카리예프(군사정권)의 쿠데타, 안나오라조프의 유임으로 루트가 나뉘어진다.

8.6. 카라칼파크스탄 인민공화국

플레이 불가

이 정책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적대관계를 형성시키고 있지만, 이는 그저 자유의 상징이 되기 위한 작은 대가일 뿐입니다.||
매일 정치력 획득: +0.50
안정도: +15.00%
* 문 앞의 늑대

살인마들이 우리 국경을 배회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게 입증되어, 국가 전역에 걸친 적절한 민병대 체제란 대항 수단이 만들어졌습니다. 군벌 놈들이 카라칼파크스탄을 취하려 한다면 저들은 그를 위해 피를 흘려야 할 것이며, 우리 군대는 이러한 운명을 확실하게 만들기 위해서만 존재할 뿐입니다.||
방어: +20.00%
암호화: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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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는 누쿠스로, 지도자는 카디로프 압두라쉬트 이다. 서러시아 전쟁에서의 패색이 짙어지자 압두라쉬트는 소련에 대한 희망을 버리고 고향 카라칼파크스탄으로 돌아와 냉소주의가 심해지는 조국을 치유하는데 전념하는 중이다.

[1] 설정상 50년대 러시아는 이런 4개국의 구도였다. 서러시아 혁명전선은 서러시아 전쟁으로 소모되면서 분열했고, 극동 소비에트 연방은 중앙시베리아 공화국을 침공했는데 양측 다 전쟁으로 소모되면서 붕괴했다. 서시베리아 인민공화국은 TNO 세계에서 이상한 수정주의 이론으로 취급받는 스탈린주의자들의 나라인데, 1955년 스탈린의 죽음과 함께 반란으로 무너졌다. [2] 이는 국가가 이걸 만든 구소련의 상태와 동일해졌다는 의미이다. [3] 다만 주코프는 레닌 시신을 매장하며, 이반 세로프 루트 코미는 시신을 보존한다. [4] 다른 세력들도 여기까지 가면 핵개발을 할 수 있는데 대부분 몰니야 계획이다. 하지만 몇몇 세력은 고유의 핵개발 명칭을 가진다. [5] CRF 패치 이전에는 어떤 이념인 상태에서 통일하든 니콜라예프 기병 학교 사관생도의 노래가 흘러나왔다. [6] 이 때문에 서러시아 전쟁 직후 붕괴된 러시아로 기어들어온 타보리츠키도 본인의 이상(전제군주제, 반동-반자유주의)과는 다른 뱟카의 '자유로운' 분위기에 신물이 나 코미 쪽으로 떠나버리고 뱟카에서의 정치경험 뒤 타보리츠키는 이 시점부터 알렉세이 생존설과 대리섭정을 맹신하게 된다. 타보리츠키의 집권 실패 뒤에도 숙청 위기에 처하면 뱟카로 도망가긴 커녕 신이교주의 친나치 세력인 아리아인 형제단이 있는 곳으로 도망가려고 하거나 그냥 죽는다. [7] 독일이 슈페어 경로를 가면 겔렌의 RND 탭에서 겔렌이 오흐라나와 연줄이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8] 중점에서 볼셰비키에 의해 러시아 제정이 붕괴되고 러시아가 군벌시대로 전락했음을 강조하는 내용이 자주 나온다. [9] 독소전쟁에 참전한 SU-76M 포수로 레닌훈장 적성훈장을 수여받은 전차 에이스였다. 1944년 7월 27일 리투아니아 샤울레이에서 전사. 사후 1945년 소비에트연방영웅이 수여되었다. [10] 게임에서는 네 번째 '우라'에서 연주가 끊긴다. [11] 음악이 나오다가 도중에 끊기고 방금 악몽에서 깬 사람같은 숨소리가 들린다. [12] 정치인이자 경제 전문가. 현실에서는 독소전쟁 당시 산업시설 대피와 같은 여러 공로를 세웠지만 레닌그라드 사건에 연루되어 1950년 처형되었다. 바닐라에서 대실업가 장관으로 등장한다. [13] 보즈네센스키는 중간에 정계은퇴를 선언해서 광역통일 이후 선거에는 안 나온다 [14] 이때는 안드로포프다. [15] 리워크에서 민주적인 성향으로 바뀔 예정이라는 언급이 있었다. [16] 예고된 리워크 티저에서는 성향이 파시스트 포퓰리즘으로 바뀌였다. [17] 타보리츠키의 주장대로 알렉세이가 살아있다 해도 58세로, 1962년에 67세인 타보리츠키(실제 역사에서 85세로 사망)와 나이 차이가 9살이다. 여담으로 현실의 타보리츠키는 알렉세이를 추대하진 않고 황가 혈통인 미하일 대공 옹립을 주장하였다. [18] 옴스크 흑색연맹의 극단성 때문에 간과하는 사실이지만, 옴스크는 타보리츠키의 서러시아 섭정령/신성 러시아 제국과는 달리 노예제도 금지이고 계급사회도 아니며 인종차별도 침략자인 독일인을 제외하면 법령으로 실행하지 않는다. 단지 대시련을 준비하기 위해 주민들을 억압하는 것이지 타보리츠키처럼 주민들을 쥐어짜거나 사치품을 바치라는 둥 자기들 탐욕에 쓰는 묘사는 없다시피 하다. 옴스크가 서러시아 섭정을 비난할 때 유독 다른 군벌의 통일에 대해 언급할 때보다 날이 서있고 굳이 윤리적인 문제를 꺼내는 것은(다른 군벌들의 통일 시에는 경계심이나 호승심에 가깝게 묘사된다.) 그 옴스크도 절레절레 할 정도로 섭정 체제가 막장이라는 뜻이다. [19] 서러시아 통일 이벤트 중 하나로 접경 국경에서 보초를 서고 있던 모스코비엔 군인이 섭정령에서 몰려오는 난민을 처음에는 돌려보내려 하나 난민들이 섭정 치하 러시아보다는 나치 치하의 모스코비엔이 낫다며 강력하게 주장하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보초는 난민들과 얼마 간 얘기를 나누다 난민들을 받아들인다. 그 뒤 이 보초는 자신이 이럴려고 입대한 것이 아니라며 실의에 빠져서 인류를 저주하는 것으로 이벤트가 마무리 되는데 나치 독일 군인들도 아연실색할 정도로 섭정의 광기가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나타낸 묘사다. [20] The Wages of Sin 중점에서: 죄의 대가는 죽음(로마서 6장 23장 중 앞부분. 러시아가 정교회권인 관계로 공동번역을 인용) [21] Journal Entry 중에서 시계가 12시가 됐을 때: 나는 알파와 오메가, 곧 처음과 마지막이며 시작과 끝이다.(요한계시록 22장 13절. 공동번역) [22] 한 이벤트에서는 니콜라이라는 이름을 지닌 아이가 오래된 파티 음악을 즐기던 할아버지를 살해한 군인에게도 이에 대해 물어보고, 그 군인은 아이의 이름을 묻는데, 아이는 자신의 이름을 말하였다. [23] 타보리츠키를 '폭군'이라고 말하는 정교회 신부를 화형시키는 이벤트와 전통적 성인에 대한 경배를 차례비치 알렉세이에 대한 것으로 대체하는 이벤트까지 나온다. [24] 이런 이유는 사치가 죄악이라는 타보리츠키의 신념 때문이었다. [25] 절대 선이란 개념이 없는 게임 내에서도 절대 악으로 가깝게 묘사하는 세력은 SS 무장친위대 계열 세력과 타보리츠키 정권 휘하의 슈튜르모비키 '일부'가 변절한 악마숭배자 집단인 카인의 형제단 정도다. [26] 영어로 11시, 그리고 11시는 하루의 마지막 시간대인 것에 빗대 [27] 다만 설정상으로 타보리츠키 루트가 가장 나쁜 루트는 아니다. 제작자 피셜로 타보리츠키의 러시아는 적어도 특정 집단 한둘 정도(제국에 순응하는 러시아인 내지는 잔류 독일계 등.)는 정부체제 하에서 사회를 이루거나, 통제 하에서 보호를 받으며 살 수는 있었다면서, 러시아 가장 최악의 상황은 영토 전체가 말 그대로 어떤 정부체제나 군벌도 없는 무정부 지대로 변하는 것이라고 한다. 업데이트 이전의 신성 러시아 제국은 정화 작업이 이루어지면서 나라 자체가 완전히 기능을 잃고 소멸되어 제작진이 말하는 '최악의 엔딩'에 부합하였으나 업데이트 이후 나라가 소멸하는 대신 여러 생존자들이 세력권을 형성하여 분열된 상태가 되면서 최악의 엔딩은 면했다. 현재 이 조건에 만족하는 러시아 최악의 엔딩은 흑색연맹으로 전러시아 통일을 한 이후나 핵전쟁 발발로 게임 오버가 난 상태가 아니면 없는데 흑색연맹의 대시련도 게임 내에서는 콘솔이나 치트를 쓰지 않는 이상 볼 수가 없고 원칙적으로 통일이 되면 플레이는 끝이나 다름이 없어서 플레이어 입장에선 최악의 엔딩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오히려 옴스크 흑색연맹은 적어도 목표는 이루고 죽기라도 할 수 있지만, 이벤트 내에서 나라를 자멸시키는 과정이 상세히 나오고 그 결과가 원칙적으로는 영구 통일 불가로 이어지는 타보리츠키 루트가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가장 비참한 엔딩이다. [28] Radio silence. 정보 유출에 대응하여 지휘부에서 일선부대에 연락을 중단하는 '무선침묵'을 의미한다. 작중 서술로는 타보리츠키가 죽었단 사실은 일부 최측근만이 알고(심지어 이것 또한 타보리츠키 사망 이후 며칠이나 지나서 시신이 부패할 때 처음 확인한 것이다.), 일선 부대에는 섭정께선 살아계신다, 신성 러시아 제국은 견뎌낼 것이다, 아직 할 일이 많다라는 내용의 무선만을 반복함에 타보리츠키의 공포 정치에 찌든 일선 부대는 의심하지만 감히 저항하지 못하고 기존의 '정화' 임무를 하염없이 반복하는 묘사가 나온다. [29] 매월 인구 -45% 징병가능 인구 획득치 -10% 사단손실 +15% 건설속도 -25% 필요 소비재 +25%, 중점설명 : 섭정의 신성 러시아 제국이 전러시아를 가로질러 남긴 흔적은 소금에 절여진 땅과 황폐한 들판으로, 이는 통일과정에서 저항세력과 적들을 상대로 분사된 방대한 양의 화학무기가 남긴 유산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막대한 양의 토지가 독에 절여지게 되었고, 중요한 상수도가 모두 독에 오염되었으며, 숲은 벌거 벗겨 졌습니다. 휘황찬란했던 조국에는 이제 음식과 물이 거의 없으며, 전러시아가 그로 인하여 고통받고 있습니다. [30] 실제로 라리오노프는 현실에서도 타보리츠키가 결성한 친나치 성향의 백계 러시아인 단체에서 활동한 적이 있었다. 게임 내에서 제국 붕괴 전까지 그가 타보리츠키 다음으로 위상이 있던 설정도 이러한 배경 때문이다. [31] 현실에서는 제정 러시아 시절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극우 단체에 몸 담았다가 러시아 제국이 붕괴되자 동맹국 괴뢰정권이 들어선 우크라이나국으로 가서 활동하다 미국으로 망명하여 러시아 정교회 근본주의 단체가 주선하는 대학에서 여럿 기고문을 작성하였다. [32] 나치 독일의 백계 러시아인 군사단체에서 활동하다 1982년에 헬리콥터 사고로 사망하였는데 암살이라는 설도 있으나 실질적인 원인은 불명. [33] 이 쪽도 현실에서는 라리오노프처럼 타보리츠키가 결성한 백계 러시아인 군사단체에 참여하였다. [34] 현실에선 독소전쟁 당시 전차병으로써 뛰어난 전공을 보였으나 전쟁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인해 1952년, 자신의 아들을 무참히 살해해버리게 된다. 출소 이후에도 지속적인 정신분열증과 알콜 의존증을 보이다가 1960년에 사망했다. [35] 구밀료프가 지지하는 것과는 다른. [36] 초기 설정에서는 코미 우파 소속의 네오 파간 국수주의자로 나올 예정이였다. 타보리츠키가 사용하는 신성 러시아의 국기도 이 설정의 잔재. [37] 디키는 미들네임이나 성씨가 아니라 안드레이가 현실에서 쓰던 필명으로 러시아어로 야생, 야만인이라는 뜻이다. 풀네임은 안드레이 이바노비치 잔케비치이다. [38] '두 번 꼬인 십자가' 이벤트에서는 교회 십자가에 하겐크로이츠를 용접해 붙이고 교회 벽에 그려진 유대인인 12사도의 성화에 회칠을 하며, 기독교 성인이 그려진 이콘들을 이들이 유대인이며 교회는 유대인을 숭배해서는 안 된다면서 불태워버리는 짓을 한다. 타보리츠키 시절에도 알렉세이 숭배를 강화하여 성직자들의 반발이 심했지만 12사도와 성인 공경 자체는 이벤트 내에서 딱히 금지했다는 언급은 없으며 교회 십자가에 하겐크로이츠를 추가한 언급도 역시 없다. 디키 치하의 섭정령에서는 예수와 자기 자신만 믿고 숭배하도록 한다. 이념은 부실하지만 극단적인 체제는 강화된 편. [39] 초대 민선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장과 러시아 제헌의회 의장을 역임하였으며 현행 러시아 헌법을 제정하는데 관여하였다. 현직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과 전직 대통령 드미트리 메드베데프의 정치적 은사로 그의 딸인 크세니야 소브차크는 2018년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 반부틴 성향의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40] 보낸 사람이 자신을 언급하지는 않지만 미하일이 보낸 것으로 짐작된다. [오네가] [42] 전쟁, 다산, 풍요를 상징하는 러시아의 신으로 보통 머리가 4개 달린 것으로 묘사된다. [43] 참고로 슬라브족 게르만족과 동일하게 아리아인이라는 사실은 둘째치고, 서러시아 전쟁에서 독일이 승리한 건 힘러의 반란을 사전에 차단하고 국방군을 규합해 반격에 성공한 한스 슈파이델의 활약 덕분이지, 아리아인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애초에 서러시아 전쟁이 벌어진 50년대에도 독일은 세계수도 게르마니아를 건축하느라 경제가 휘청이고 있었다. [44] 독일에서 장애인이나 유대인을 학살하는 중점이 아니라, 위버멘쉬가 될려고 나치 코스프레하는 이놈들을 공격하는 중점이다. [45] 무역창을 보면 무려 엠바고를 걸어놨다. 즉 공영권 및 OFN 세력과 동급으로 경멸한다는 의미다. [46] 초기에는 지도자가 친나치 성향 인물인 도브로볼스키가 아니라 붉은군대 소속 중범죄자였으나 유족 소송을 우려하여 변경되었다. [47] 주로 슬라브파간에서 많이 쓰이는 상징 [오네가] [오네가] [50] 실제 아르한겔스크 주의 주기이기도하다. [51] 또한 승리 중점에서 보르쿠타가 멸망하지 않았다면 아예 공격할 수 있는 포커스도 존재한다. [52] 잠언 28장 20절의 구절로, 뒤는 부유하고자 하는 자는 형벌을 면하지 못하리라.(but he that maketh haste to be rich shall not be innocent.) [53] 소련군 포병 장교로 소비에트연방영웅 수여자. 1945년 비스와 강에서 반격해오는 독일군 부대를 격퇴하고 다섯 대의 전차를 파괴한 공로로 소비에트연방영웅 칭호를 받았다. [54] 믈라도로시는 레드 플러드에서는 가짜 아나스타샤를 내세워 집권할 수 있으며 그외에 많은 다른 호이 모드에도 등장한다. [55] 더 좁은 범위로는 뱟카 지역의 질서사회주의 지지세력도 해당된다. [56] 현실에서도 보르쿠타 굴라크 수감자였지만 1953년 보르쿠타 폭동 당시 간수들의 총에 맞아 죽었다. [57] 구설정에 있던 모스코비엔에서 발흥하는 도적떼를 격파했다는 내용도 있었다. [58] 포스트 타보리츠키 이벤트에서 튜멘에서 유입된 스탈린주의자들이 아나키스트들을 숙청하고 정권을 세웠을 때도 이 국기가 등장한다. [59] 현실의 오르스크 시의 기 형태이기도 하다. [60] 차량 청소를 어느 대원에게 맡겼는데 얼룩이 남아있다는 이유 만으로 그 대원을 죽여버렸다는 이벤트도 있을 정도이다. 부대원이 공산주의를 추종한다는 의심 때문에 소대 전체를 처형하는 이벤트도 있다. [61] 이들 역시도 도적들인데 디를레방어에게 약탈품을 상납하고 충성을 바치는 대가로 디를레방어의 대원으로 인정되었던 것. 물론 약탈품을 상납하지 않은 도적들은 디를레방어 여단에 의해 끔찍한 최후를 맞이한다. [62] 애시당초 게임 시작부터 루프트바페의 테러 폭격 대상에 디를레방어 여단 역시 포함되어 있다. [63] 그래도 기존 무기를 개조할 능력은 있는지 트럭에 포를 탑재한 '오스카르바겐'을 전차 대용으로 개발한다는 이벤트도 있다. [64] 현실과 달리 TNO에서는 부하린이 권력 투쟁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이들이 비주류 볼셰비키들이다. 다른 군벌들은 스탈린주의자들을 수정주의자라고 부른다. [65] 구 설정에선 스탈린은 진작에 공장 시찰 중 의문스런 사고사를 당했고 스탈린주의자 잔당의 지도자인 카가노비치가 서시베리아 인민공화국을 세운 것으로 되어있었다. [66] 바닐라에서도 철의 라자르라는 특성을 가진 철도 장관으로 나온다. 실제 역사적으로도 철도인민위원회 위원장이었다. [67] 위의 문구는 "노동자와 농민의 붉은 군대(Рабоче-Крестьянская Красная Армия)," 왼쪽의 문구는 "만국의 노동자여(Пролетарии всех стран)," 오른쪽의 문구는 "단결하라!(соединяйтесь!)," 아래의 문구는 "소비에트 조국을 위해(За нашу Советскую Родину)". [즐라토우스트] 즐라토우스트가 서시베리아 군벌들을 격퇴했을 때. [옴스크] 서시베리아 통일한 옴스크가 붕괴했을 때. [70] 여담으로 TNO 러시아 특별 이벤트에서 독일 국방군이 러시아의 서쪽부터 동쪽까지 돌아다니며 속죄의 여정을 다니는 이벤트가 있는데, 그 주인공 또한 보가티르라고 부른다. [71] 전제주의로 리워크 예정 [즐라토우스트] [73] 사족이지만, 1993년 러시아에 같은 이름의 행정구역이 존재했다. [74] 깃발은 실제 옴스크의 시기이다. [즐라토우스트] [76] 러일전쟁부터 독소전쟁까지 수많은 전쟁에 참전한 소련 장군. 바르바로사 작전 당시 독일군에게 포로로 잡혔다, 소련군 주요 시설들의 설계에 참가한 바가 있기에 독일군이 계속 정보를 얻으려고 수감했으나, 포로수용소에서도 계속 독일군에게 저항하였다. 그리고 1945년 2월, 다른 포로들과 함께 얼음물에 들어가 동사하는 방식으로 처형되었다. 목격자에 따르면 마지막 순간까지 꼿꼿하게 서서 함께 처형당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한다. 1946년 소비에트연방영웅이 수여되었다. [77] 1991년에 일어난 8월 쿠데타에 가담했으며 2020년 2월 25일에 별세했다. TNO 출시일과 같은 년도다보니 가끔 옴스크 플레이 영상 댓글에 드미트리 야조프를 추모하는 덧글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78] 독일인 아티스트의 그림을 옴스크 지역드립에 엮어서 써 먹는 밈이다. [79] 디시전으로 주요 거점에다가 지하벙커를 만들 수 있다. 독일과의 전면적인 핵전쟁을 전제로 하고 있기에 핵전쟁 후에도 세력을 최대한 보존하려고 광대한 지하벙커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다. [80] 사망 경위가 자살이라는 사실은 야조프 파벌에 있어 매우 불쾌한 소식일 수밖에 없기에, 이후에도 사망 경위를 자살이 아니라고 어떻게든 포장하고 검열한다. 연맹 내부에서도 카르비셰프의 죽음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속속이 등장하지만 야조프는 이를 다 깔아뭉개버린다. [옴스크] [82] 러시아 내전당시 1918년에 잠시 존재했던 시베리아 임시 정부의 국기였기도했다. [83] 노보시비르스크 출신의 음악가다 [84] 러시아 내전 당시 우크라이나에서 아나키스트 유격대를 이끌었던 네스토르 마흐노가 만든 노래. [85] 19세기 우크라이나 민요. [86] 사실 자유연합론(사회주의적 아나키즘에선)을 따르기에 연합이 더 맞는말이다. 실제로도 러시아를 통일해가면 이름도 시베리아 자유지구->러시아 자유지구로 흘러간다. [87] 미하일 레르몬토프 시 "시인의 죽음"의 첫 구절. 레르몬토프는 결투에서 사망한 푸시킨을 추모하기 위해 이 시를 썼다. [88] 참고로, 현재 톰스크는 TNO에서 민주주의로 시작하는 주요 플레이 가능 국가들중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극좌, 극우루트나 극단주의성 루트들처럼 민주주의가 붕괴하는 루트가 없다. 당장 서러시아에 있는 또다른 민주주의 군벌인 코미 공화국은 내부에서 극좌파와 극우파가 판을 치기때문에 민주주의가 위협받는중인데다가 그들을 억제하지 못하면 붕괴하기 쉬우며, 브라질의 경우도 군부 통제에 실패하거나, 부통령과의 사이가 나빠진다면 민주주의가 위태로워진다. 하물며, TNO 세계관에서 "자유의 마지막 보루"인 미합중국마저, 극단주의를 막지못하고 공산주의 거스 할이나 국가사회주의 프랜시스 파커 요키가 1972년 대선에서 승리하게되면 자유의 마지막 보루가 떨어지면서 민주주의가 몰락한다는 점에서볼때에 매우 특이하다고 할 수도 있다. 이 역시, 중앙 시베리아 공화국 시절에 아나키스트, 공산주의자, 실로비키등이 자진해서 떨어져 나갔기 때문에, 톰스크내에는 중앙 시베리아 공화국과 자유와 민주주의를 긍정하는 온건파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89] 톰스크의 네개의 살롱중에서 바스티야드 살롱의 가장 큰 특징중에 하나가 중앙 시베리아 공화국의 분리주의자들을 용서하지 않는 것이다. 이는 바스티야드의 다른 특징인 반공주의, 그리고 중앙 시베리아 공화국의 붕괴 후 중앙 시베리아 공화국, 자유와 민주주의를 긍정하는 구 공화국 내의 온건파중에서 상대적인 강경파 지식인들이 바스티야드 살롱에 모인 특성때문이라고 보여진다. [90] TT 패치 이전에는 극동의 노래 였다. [스포일러] 사실 진짜 보리스가 아닌 보리스 1세의 배다른 형제로 이 쪽도 극동의 골레네옙스키와 같이 비록 거짓된 권력일지라도 주민들을 살리기 위해 이런 행각을 보인 것이다. [92] TT 패치 이전에는 짧게나마 플레이 할 수 있었지만 현 버전은 콘솔을 쳐야 플레이 할 수 있다. [DM] 극동 통일한 시베리아 신성통치령이 붕괴했을 때. [94] 1920년부터 1922년까지 존속했던 극동 공화국의 국기이면서 실제로 치타를 수도로 둔적이 있다. [95] 니콜라이 2세의 조카인 알렉산드르 미하일로비치 대공의 아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영국 해군 항공대에서 복무했다. 종전 후에는 평범한 항공 기술자로 살았다. [96] 정확히는 니콜라이 1세 이전까지의 귀족정 체제. [DM] [98] 막심 고리키의 매의 노래의 한 구절. 하늘을 날기 위해 몸부림치다 죽는 매와 따뜻한 바위 위에 머무르며 매를 비웃는 뱀을 보여준 뒤 매를 칭송하며 나오는 문구다. [99] 대체적으로 비현실적일 정도로 민주적이고 이상적인 내정 중점과 야고다 및 NKVD, 멘 신부 및 시베리아 신성명령 등 외적에 대해 관용적인 제스처를 취하면 사블린주의, 현실적이고 권위적인 내정과 외적에 대한 패권적/비관용적 중점을 많이 택하면 부하린주의로 진행된다. 대체적으로 후자의 포커스 성능이 좋은 편이다. [100] 특이하게도 후반에 반독성향으로 바뀌어 독일인들을 운터멘쉬로 규정해도 토착화 된 국가사회주의나 국수주의인 슬라브아리아주의로 하위이념이나 이념이 변경되지 않는다. 현실의 러시아 파시스트당은 창당 초기에는 유대인을 제외한 비러시아인들도 상당수 당원으로 받은 전적이 있다. 허나 게임에서 나치가 승리하고 파시스트당 내부 인원이 마가단으로 이탈, 로자옙스키에 의하여 숙청된 상황으로 당 내부에서 노선갈등을 빚었었던 전간기-2차 대전 때와는 다르게 아무르의 러시아 파시스트당 파벌은 독일식 민족사회주의 방법론으로 성향이 획일화되었다. 후속작에서 로자옙스키파의 러시아 파시스트당 내부 인원들도 당 내 노선이 분열되어 토착화 된 국가사회주의나 국가사회주의의 새로운 하위 이념으로 가는 루트가 추가되거나 아니면, 벨리미르의 하이퍼보레아 루트나 카우카지엔의 요지아스 전제군주정 루트처럼 국가사회주의 이념을 아예 부정하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 [101] 실제 러시아 파시스트 운동을 다룬 저서에서 따 왔다. 러시아 파시스트: 망명의 비극과 희극 1925-1945 최초의 원본은 카를 마르크스가 나폴레옹 1세와 3세를 풍자하며 한 "역사는 반복된다. 한번은 비극으로 한번은 희극으로. [102] 호이4 러시아 파시스트의 지도자로 등장하는 인물로 블라고베시첸스크가 고향이기 때문에 블라고베시첸스크를 아무르가 통치하고 있다면 로자옙스크로 나온다. [103] 실제 역사에서도 로자옙스키는 일본의 지원을 받았고, 백계 러시아인 관동군 부대인 아사노 부대도 있었다. 정작 부대 내에는 소련군 첩자들이 너무 많아서 시도가 실패로 끝났지만. 그 과정에서 표도로프 자동소총을 기반으로 하는 '로자옙스키 소총'이 개발되어있고 마가단과 아무르의 초기 제식 소총이 로자옙스키 소총이다. [104] 다만 극동 통일 이후로 독일이 자신을 무시하자 친독노선은 포기한다. 현실에서도 독소전쟁 당시 러시아 내전 시기 타국으로 망명하거나 소련시절 탄압받은 러시아인들은 이에 대해 크게 세 가지 태도를 보였다. 1) 처음부터 독일의 해방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거나,(ex. 안톤 데니킨, 게오르기 스타르크), 2) 처음에는 독일을 해방자로 생각하였으나 독일의 만행을 듣고 부역행위를 중단하거나 지지를 철회, 또는 독일에 항거하거나,(ex. 블라디미르 키릴로비치 로마노프, 그리고리 세묘노프, 아나스타시 본샤츠키, 미하일 마트콥스키), 3) 독일의 만행조차 러시아가 볼셰비즘에서 해방되는 과정으로 여기고 이를 계속 지지하거나 전쟁 최후반 무렵까지 독일에 적극적으로 부역하였다.(ex. 콘스탄틴 로자옙스키, 세르게이 타보리츠키, 표트르 크라스노프, 보리스 시테이폰, 안드레이 블라소프, 미하일 스코로두모프, 이반 코노노프, 세르게이 부냐첸코, 브로니슬라프 카민스키) 이 중에서 2의 경우 그나마 전후 정상참작 되어 선처를 받는 일이 많았지만 3의 경우에는 부역행위가 전쟁범죄의 기준에서 거리가 멀고 인맥이나 운으로 인해 재판에서 생각보다 형량을 덜 받거나 도피에 성공한 게 아니라면 후반부에 연합국 군대에게 항복, 전향하였어도 사형 내지는 종신형, 강제노동의 처분을 받아야 했다. [105] 스미스라는 미국인 대학생이다. 러시아 횡단 여행을 하며, 그가 여행 중 죽을 확률이 높은지라 흔히 보기는 힘들지만 위기를 넘기고 살아서 돌아올시에는 미국에서 "툰드라 너머"라는 책을 집필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는 이벤트가 뜬다. 스미스가 러시아 횡단 여행 중 가장 먼저 방문하는 세력이 캄차카이다. [DM] [107] 부랴티야로 하면 빨리 볼 수 있는데 왜냐면 이르쿠츠크와 전쟁에서 아래 두 사단을 이용해서 바로 수도 따고 재빨리 중점 넘어 갈 수 있기 때문. [108] 실제 역사에서는 1980년대 정교회 개혁을 이끌었으며, 1990년 도끼를 맞아 의문사한 채로 발견되었다. 고르바초프와 옐친 등이 장례식에 참여할 정도로 영향력을 가졌던 인물. [109] 사블린이 야고다를 처벌할 때 법정에서는 5년, 마가단을 멸망시킬 시 상대 지도자를 감옥에 보내면 25년 정도 수감시키는데, 멘은 약 2년 7개월 정도로 비교적 짧은 편. [110] 이 사람이 신성명령이 처음 세워질때 민병대밖에 없는 군대에 차량화 사단을 데려온다. [111] 초기 설정은 미국의 지원이었으나 최근 패치로 인해 개입 기능이 터키로 이관된 정황이 확인되었다. [112] 칼리누르는 현실에서는 독소전쟁에 참전한 키르기즈인 이었다. 전후 독소전쟁에서의 공훈으로 소비에트 연방영웅 칭호를 받았다. [113] 현실에서 키르기스 SSR의 의장이었다. 뜨노에서는 정부수반으로 등장한다. [114] 국호는 타지키스탄 공화국. 현실에서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출신의 반체제 언론인이였다. [115] 이경우 국호가 투르키스탄 코르바치 연방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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