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고사성어 | |||
群 | 雄 | 割 | 據 |
무리 군 | 수컷 웅 | 자를 할 | 근거 거 |
2. 특성
역량이 비슷한 여러 세력이 분열되어 서로 싸우는 상태로, 흔히 전쟁과 혼란이 들끓는 붕괴 후 혼란기의 난세로 묘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대표적으로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진한교체기, 삼국시대, 일본의 센고쿠 시대, 한국의 후삼국시대 등을 예로 들 수 있으며, 봉건제와 관련이 있기는 하나 군웅할거란 여러 영웅[2]들이 서로 분립하여 대치하는 형세 그 자체를 표현하는 말이고 봉건제란 일종의 사회 제도 내지는 정치 시스템을 일컫는 말이기에 구분된다. 단, 봉건제는 중세 시기 중앙집권화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여 실시한 제도이기 때문에 봉건제가 군웅할거를 야기하는 것은 맞다. 실제로 중세 시기는 서양이나 동양이나 분열과 화합의 반복이었고 중앙집권화가 이루어진 근대에 와서는 더 이상 국가 분열이 일어나지 않는다.[3]
3. 예시
3.1. 아시아
3.1.1. 동아시아
3.1.1.1. 한국
3.1.1.2. 중국
3.1.1.3. 일본
3.1.1.4. 베트남
3.1.2. 기타 아시아
- 몽골
- 티베트: 고대 토번 제국이 무너진 후 달라이 라마들의 통일 전.
- 인도
- 중동/ 중양
- 피트나
- 아바스 왕조 말기
- 일 칸국 붕괴 이후 이란 고원
- 아라비아 반도: 19세기 말 ~ 20세기 초
- 레바논 내전
- 이라크 내전
- 시리아 내전 - 현재 진행형
- 예멘 내전 - 현재 진행형
- 중앙아시아
3.2. 유럽
- 알렉산드로스 3세 사후 디아도코이.
- 로마
- 카롤루스 대제의 프랑크 제국 분할 후.
- 영국
- 프랑스
- 독일
- 스페인, 포르투갈
- 러시아
- 키예프 루스 붕괴 이후 루스.
- 몽골-타타르의 멍에
- 동란 시대
- 적백내전
3.3. 아프리카
3.4. 그 외
세계 열강에게서 독립 이후의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피지배 국가들4. 창작물
군웅할거의 시대는 굵직한 역사적 사건도 많고 자잘한 야사도 많아 사건만 뒤져봐도 볼거리가 넘치는데다가, 여러 군상의 인물들이 많이 나와서인지 창작 소재로 흥하는 편이 많다.특히 중국 삼국시대와 일본 전국시대는 각종 서브컬쳐에서 동양계 소재 중의 하나로 그야말로 울궈먹는, 자주 사용되는 소재 중 하나다.
무협지 판타지물에서도 군웅할거의 시대를 배경으로 삼는 게 꽤나 많다.
4.1. 목록
-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의 시나리오: 군웅할거(삼국지 시리즈)
- 코에이 전국시대 시리즈 :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 태합입지전 시리즈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 끝없는 전쟁
-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 군웅할거(유희왕)
- 얼음과 불의 노래
- 카이저라이히의 2차 미국 내전
- The New Order: Last Days of Europe의 러시아 통일 전쟁
- 드라마 태조 왕건
5. 기타
[1]
이 성어에서 착안해 "
군웅"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예 :
조조는
삼국시대의 군웅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군웅은 말 그대로 여러 영웅들이라는 의미이므로 영웅들 전체가 아닌 한 개인에게 이런 표현을 쓰는 것은 옳지 않은 용법이다. 군벌이 개인에게 쓰일 수 있듯이(ex. 조조는 후한말의 군벌이었다.) 군웅도 비슷한 용례로 쓰인다.
[2]
군주 혹은 세력
[3]
동양의 경우는 서양의 시대 구분 삼분법에 따라 근세를 근대로 포함시키면 된다. 애당초 초기 근대에 대응하는 동아시아만의 용법이 근세다.
[4]
가장 오랫동안 진행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1978년 아프가니스탄 공화국의 멸망 이후 분열된 이래 단 한 번도 통일이 되지 못했다. 그러니까 내전이 반세기 가까이 안 끝난 것. 크게 보면 1978년부터 1992년까지 공산주의 정권 VS 무자헤딘의 구도였고 1992년부터 1996년까지는 무자헤딘간의 내전, 1996년부터는 주로
탈레반 VS 반탈레반의 구도인데 시간이 지나며
알카에다나
ISIL같은 테러조직까지 흘러들어와 더 개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