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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8 13:32:31

티카람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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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구성원
3.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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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작가 전민희의 소설 룬의 아이들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문. 2부 룬의 아이들 데모닉에서 조연으로 언급된다. 마법사들의 섬인 노을섬 출신으로, 주요 멤버는 아나로즈 티카람 아우렐리에 티카람이 있다.

노을섬에는 역습의 샤아와 같은 식으로 이름 앞에다가 '(명사) + 의', '한,' '동사 + 은(는)'으로 끝나는 식의 형용사로 이명을 붙이는 전통이 있기에 티카람 가문의 후손들도 이름 앞에다 '과묵한', '긴 머리의', '꿈 없이 잠든'과 같이 그 사람의 특징을 강조하는 이명을 붙여다 썼다.

2. 역사

노을섬의 주민들은 멸망한 가나폴리의 후예들인데, 가나폴리 멸망의 원인인 악의 무구 중 하나인 피 흘리는 창을 가지고 왔다. 이들은 마법을 쓰지 않는 생활을 상상조차 할 수 없었고, 이 때문에 피 흘리는 창이 위험한 무구인 것을 알면서도 강력한 마력의 원천이라는 이유로 봉인한 후 그 마력을 이용해 살아왔던 것이다. 그러나 피 흘리는 창의 마법을 사용할 때마다 땅에 흔들림이 일어나 지진이나 해일이 일어나 옆 섬인 페리윙클 섬에 피해를 주었고, 산호섬 자체도 마력의 영향으로 계속해서 척박해져 가기만 했다.

강력한 마법사였던 아나로즈 티카람은 이를 염려하여 창을 봉인하는 일을 맡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에 대한 명성이 건너편에 있는 페리윙클 섬의 해적소년 이카본과 그의 소꿉친구이자 보좌관 켈스니티에게까지 퍼졌고, 두 사람은 노을섬의 마법 폭풍을 뚫고 찾아와 아나로즈를 만난다. 아나로즈는 페리윙클에 있다는 소원 거울의 주춧돌을 보기 위해 섬 밖으로 나왔다가 이카본의 설득에 의해 그의 맹약자로 남게 되었고, 남부 해적섬을 평정하여 켈티카의 건국에 일조하였다.

그러나 이카본의 또다른 부하들이었던 약속의 사람들은 아나로즈가 노을섬 사람이라는 이유로 그녀를 혐오했고, 아나로즈도 그들과 딱히 친해질 생각이 없었기에 나중에는 '소원 거울 따위 만들 수 있지만 너희들 좋은 일을 해 주지는 않겠다'는 태도를 보일 정도로 감정의 골이 깊어진다. 게다가 그 와중에 이카본과 아나로즈가 사랑에 빠졌고,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기 싫었던 약속의 사람들은 두 사람의 관계를 이간질하여 서로를 오해하게 만들었다. 결국 이카본은 다른 사람과 결혼해 버리고, 아나로즈는 임신한 것을 숨기고 이카본을 떠나며 맹약이 깨지게 된다.

노을섬으로 돌아온 아나로즈는 딸을 출산한 후 칩거한다. 둘 사이에 오해가 있었던 것을 안 이카본은 아나로즈를 만나고 싶어했으나 그녀는 이카본을 만나 주지 않았다. 단순히 아나로즈의 원한이 깊거나 매정해서가 아니라, 아나로즈는 만약 이카본이 딸이 있다는 걸 안다면 모든 것을 버리고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라 생각했고, 자존심 강한 아나로즈는 그런 식으로 화해하는 것을 견딜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 때문에 아나로즈의 가족들 또한 이카본에게 아무 말도 해 주지 않았다. 이카본이 자리를 비운 사이 켈티카에 정적들이 침입하여 켈스니티 발미아드와 다른 약속의 사람들이 모두 살해당하는 사고가 일어나자 이카본도 더 이상 아나로즈를 찾아오지 못하게 되었다.

이후 아나로즈는 피 흘리는 창을 지키기 위해 무덤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이카본과 아나로즈의 딸 멜오렌은 아나로즈의 자매 에일로즈의 딸로 알려진다. 그녀의 혈통에서는 백치가 많이 태어났고, 마침 이 때부터 아나로즈가 창을 봉인하며 노을섬의 마력이 쇠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노을섬 사람들은 마녀 아나로즈가 떠난 것 때문에 가족에게 백치가 태어난 것이라고 수군댔다.

그러나 아나로즈의 후손들은 수백 년 동안 어떻게든 대를 이어 오게 되었고[1], 노을섬이 완전히 몰락하여 주민들이 페리윙클 섬으로 이주할 때 같이 이주하였다. 이 때쯤 되자 완전히 영락한 모양인지 성도 'Lower'를 붙여 로어티카람으로 스스로를 낮추었으며, 페리윙클의 빈민가라 할 수 있는 산비탈[2]에서 살게 되었다.

2.1. 룬의 아이들 데모닉 시점

주춧돌에 다다르자 히스파니에는 말없이 인사를 하고는 소녀의 손을 놓아주었다. 희게 탈색되어가는 금발을 한 소녀가 아나로즈를 올려다보았다. 누가 먼저 손을 내밀었는지 몰랐다. 소녀가 아나로즈의 손을 꼭 잡자 다른 한 손이 다가와 겹쳐졌다.
"너는... 이름이 뭐지?"
"아우렐리에 티카람"
아우렐리에 로어티카람이라는 이름을 말하지 않았다. 그것은 노을섬을 떠난 뒤에 생겨난 슬픈 이름이었다. 아나로즈가 손을 내밀어 소녀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네 머리가 하얗게 됐구나."
"제노비아도 그랬다지요?"
"그래, 점점 그렇게 됐었지."
두 사람은 주춧돌 위에 나란히 앉았다. 조슈아는 몇 걸음 물러나 히스파니에에게 다가갔다. 히스파니에가 미소를 지었다.
"저 아이를 데리고 노을섬 곳곳을 돌아봤다. 저 애는 여기 온 것이 처음이겠군."
다른 사람들은 물러나고 두 사람만이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머니와 어린 딸처럼, 닮지는 않았지만 분위기가 비슷한 두 사람이었다.

작중 시점에서는 할머니인 웨더렌 로어티카람과 손녀인 아우렐리에 로어티카람만이 남은 상태다. 아우렐리에는 페리윙클 섬에 방문한 데모닉 조슈아 폰 아르님을 만나 자신 또한 이카본의 후예라고 밝히며 장례식에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하는데, 이 때 조슈아는 아우렐리에의 할머니 웨더렌에게 티카람 가문의 비사와 함께 데모닉의 기원에 대해서 듣게 된다. 그리고 웨더렌은 뚜껑 닫힌 관 속으로 사라진다. 웨더렌은 이미 사망한 망자였고, 영매였던 아우렐리에와 데모닉 모두 죽은 웨더렌과 대화하고 있던 것.

이후 조슈아가 아나로즈를 다시 만나 약속의 사람들을 소원 거울 너머로 해방시킬 때, 아우렐리에 또한 히스파니에 폰 아르님에게 이끌려 노을섬에 찾아와 아나로즈와 만난다. 이들은 수백 년 만의 해후를 나누며, 아나로즈는 마침내 후손을 다시 만나고, 아우렐리에는 스스로를 '티카람'이라 부르며 자존감을 되찾게 된다.

3. 구성원

3.1. 과거


[1] 데모닉의 혈통을 어느 정도 이어받은 미색 덕분이었을 수도 있고, 백치 또한 진심으로 사랑하는 반려자를 만났거나, 혹은 데모닉의 경우처럼 혈통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만 백치가 태어났을 수도 있다. 어떤 식이이었는지는 묘사되지 않는다. [2] 페리윙클 섬 주민들은 해적이든 양식이든 바다에서 생업을 찾기 때문에, 굳이 산에 사는 사람들은 가난하고 고립되어 수가 얼마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