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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8:00:47

볼프렌 지크룬트 아우스 소드-라-샤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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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렌 지크룬트 아우스 소드-라-샤펠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나이 19세
성별 남성
머리 / 눈 갈색 / 불명
출신지 하이아칸
가족 관계 잉게스비히 소드-라-샤펠 (사촌동생)
성우 황창영 (룬의 아이들 윈터러 오디오 드라마)

1. 개요2. 작중 행적

[clearfix]

1. 개요

룬의 아이들 윈터러 등장인물.

하이아칸의 왕족 소년으로, 하이아칸의 현 국왕인 잉게스비히와는 사촌 사이다. 작중 묘사에 의하면 예술적으로 살짝 들린 콧날과 어깨에 닿는 갈색 고수머리를 깔끔하게 빗어 넘긴 옆얼굴이 꽤 준수해 보이는 젊은이. 폰티나 공작의 영지에서 열린 실버스컬에 참여해 준결승전까지 진출할 정도로 검술 실력도 상당하다.

하지만 실없는 말을 엄청 많이 하는데다 자기 자랑을 지나치게 하는 성격이다. 만찬에 참여했을 때는 여자들보다 더 화려한 유색 보석들로 옷 전체를 번쩍거리게 만들고 목에는 여러 겹으로 된 금목걸이까지 걸며 하이아칸의 재력을 과시하는 모습으로 나왔다. 게다가 성의 주인이 내놓은 음식을 함부로 품평하며 주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1][2]

2. 작중 행적

경기 3일째 되던 날, 성에서 열린 만찬에서 어느 이름 모를 미모의 평민 아가씨에게 온갖 추태를 부린다.[3] 여기서 나름 있어보이려고 손수건 같은 물건을 준다면 승리의 표지로 삼아 그대의 명예를 드높여주겠다는 둥, 낯 간지러운 대사들을 쏟아내지만, 이솔렛은 자신의 명예란 자신의 검으로 얻는 것이라며 차갑게 대꾸한다. 그리고 이 사태를 눈치채고 걸어오는 보리스를 보며 '당신의 행운의 표지는 내 동생의 검 끝에 들려올 터인데 굳이 수고할 필요가 있겠냐'며 확인사살까지 해버리며 일국의 왕족인 그에게 있는대로 망신을 준다. 이를 들은 클로에 다 폰티나는 평소의 새침한 태도를 깨고 소리내어 웃을 정도로 재미있어 했다. 이후 카민 미스트리에가 이솔렛과 보리스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들었을 때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준결승전에서 상대인 샤를로트 오를란느에 급한 일이 생겨 돌아가면서 부전승을 하게 되어 의기양양해 하지만, 곧바로 보리스에게 처참하게 발리면서[4] 패배한다. 마법 치유사들에게 응급 처치를 받은 후에는 헥토르 루이잔의 경기를 관전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1] 아노마라드에서 여주인이 내놓은 음식을 함부로 평가하는 것은 크나큰 결례에 속한다고 한다. 근데 이건 세계 어딜 가도 마찬가지다.(...) [2] 전체적으로 악의가 있거나 시비를 거는 성격은 아닌데, 눈치가 너무 없다보니 입을 열떼마다 의도치 않게 결례를 범하게 되는 타입. 밑의 이솔렛 발언도 그렇고 음식을 품평한 것도 식사가 하이야칸 식으로 나오자 이곳에서 고향 음식을 맛볼 줄 몰랐다며 호들갑을 떨면서 신나게 수다를 떨다가 "근데 이건 좀 ~게 됐네요. 하긴 모든게 고향처럼일 순 없겠죠" 하면서 끊임없이 멍청한 소리를 해 주변 사람들을 질리게 만든다. 타고난 성격 자체가 유쾌하고 떠벌이 성향이 짙은데, 귀족도 아닌 왕족이라 제멋대로 굴어도 제지받을 수 없는 환경이라 이렇게 된 것처럼 보인다. [3] 처음엔 점잖은 체 수작을 걸었으나 차가운 대답만 돌아온다. 그리고 겨우 이솔렛의 이름을 듣고선 생각없이 헛소리를 해서 결례를 저질렀다. 이솔렛이란 이름을 듣고 나름 칭찬한답시고 "예쁜 이름이군. (그 이름을 지은 자에게) 내 종마 이름을 짓게 하고 싶은데"라고 해서 졸지에 소녀와 종마를 같은 취급한 것. 정작 이솔렛은 그게 아닌 "제 아버지는 말 이름 따위 짓지 않으신다"며 불쾌해했다. 아예 무개념은 아닌지 자기가 실언을 것을 알고 사과했지만, 그조차도 "평민도 나름대로의 명예가 있는 것인데" 운운한 지라 그냥 멍청이 인증. [4] 그 묘사가 처참한데, 경기 시작 직후 순식간에 치명상을 입고 '어떻게 하면 덜 창피하게 항복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관중들로부터 야유까지 받는다. 이후 "와라!"라고 자기도 모르게 허세를 부리지만 보리스의 검이 목을 따기 직전까지 오자 체면이고 뭐고 내려놓고 항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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