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07-10 01:53:19

애나 에이젠엘모

{{{#!wiki style="word-break: keep-all"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 50%"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0;"
{{{#!folding [ 주요 인물 ]
윈터러
데모닉
블러디드
}}}}}}}}}
[ 모든 인물 ]
||<-2><table 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table color=#373a3c,#dddddd><rowbgcolor=#b0c4de,#43454d> 트라바체스 공화국 ||
진네만 가 보리스 진네만 · 율켄 진네만 · 블라도 진네만 · 예니치카 진네만 · 예프넨 진네만 · 예니 진네만
기타 칸 통령 · 류스노 덴 · 마리노프 캄브 · 톤다 · 유리히 프레단 · 종그날 · 튤크 · 안드레아 부닌 · 토냐
아노마라드 왕국
아르님 가문 이카본 폰 아르님 · 히스파니에 폰 아르님 · 프란츠 폰 아르님 · 엘자 폰 아르님 · 이브노아 폰 아르님 · 조슈아 폰 아르님 · 엘라노어 테니튼
이카본 군도 스초안 오블리비언 · 켈스니티 발미아드 · 코르네드 · 티카람 가문( 아나로즈 티카람, 아우렐리에 티카람)
네냐플 데리케 레오멘티스 · 기 르로이
왕족 및 귀족 체첼 다 아노마라드 · 안리체 다 아노마라드 · 폰티나 공작 · 클로에 다 폰티나 · 강피르 자작 · 루이잔 폰 강피르 · 가니미드 다 벨노어 · 로즈니스 다 벨노어 · 실비엣 드 아르장송
민중의 벗 마르틴 당스부르크 · 브리앙 마텔로 · 세보 남매 · 애나 에이젠엘모 · 이엔나 다 아마란스
기타 란지에 로젠크란츠 · 란즈미 로젠크란츠 · 막시민의 아버지 · 막시민 리프크네 · 루시안 칼츠 · 브리앙 마텔로 · 호웰 제나스 · 막스 카르디 · 애니스탄 뵐프 · 드와릿 · 바나다 · 테오스티드 다 모로 · 프란츠 다 모로 · 청어절임
루그두넨스 연방
두르넨사 이네스 올프랑쥬
하이아칸 잉게스비히 소드-라-샤펠 · 볼프렌 지크룬트 아우스 소드-라-샤펠 · 세자르 몽플레이네 · 클라리체 데 아브릴 · 앨베리크 쥬스피앙 · 티치엘 쥬스피앙 · 뮤치아 베네벤토
달의 섬
섬의 주민 나우플리온 · 에니오스 · 데스포이나 · 리리오페 · 모르페우스 · 스카이볼라 · 에키온 · 오이노피온 · 오이지스 · 이솔레스티 · 일리오스 · 제로 · 질레보 · 테스모폴로스 · 페이스마 · 페트라 · 펠로로스 · 헥토르
유령 엔디미온 · 섭정왕
기타
가나폴리 에브제니스 · 지티시 · 티시아조 · 에피비오노
오를란느 공국 샤를로트 비에트리스 디 오를란느 · 베르나르 조프레 드 오를란느 · 지스카르 드 나탕송 · 로랑 카스티유
렘므 왕국 악소 렘므 3세 · 지나파 · 헤베티카
산스루리아 왕국 티알리마르 위나-산스루 메르제베드 · 이자크 듀카스텔
기타 겨울 대장장이 · 요르단스 · 새끼 호랑이 · 나야트레이 · 마일스톤 · 샐러리맨 · 아이언페이스
}}} ||
애나 에이젠엘모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나이 20세
성별 여성
출신지 아노마라드 켈티카
소속 민중의 벗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clearfix]

1. 개요

"솔직히 겁은 나지만, 그보다 잘 해보겠다는 생각이 더 큰데요"
- 룬의 아이들 데모닉, 5권 10막 3장, '가려진 카드를 뽑다' 中,
룬의 아이들 데모닉의 등장인물.

켈티카 출신의 평민으로 민중의 벗 소속이자 란지에 로젠크란츠의 동료. 공화주의에 대한 꿈을 품고 언젠가는 공화국 재건을 위해 헌신할 것을 기대하며 지스카르 드 나탕송 문하에서 교육을 받고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또래에 비해 유달리 총명했다고 하며 기억력도 뛰어나다. 조슈아 폰 아르님과 비슷한 것 아니냐는 말도 들었었다. 물론 데모닉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뭘 모르고 한 소리다.

2. 작중 행적

로사 알브에 있는 지스카르의 저택에서 학생으로 지내며 어서 빨리 부름을 받아 임무를 수행하고 싶어하지만 어째 좀처럼 기별이 오지 않아 조바심을 낸다.[1] 그래서 작 중 20살이 되도록 자신보다 어린 애들과 함께 공부만 하는것에 염증을 느끼고 있었는데, 어느날 지스카르의 저택에 손님이 찾아오자 궁금증을 참지 못해 몰래 그들의 대화를 엿듣는다.

헌데 이 대화내용은 민중의 벗 내부에서도 1급기밀급에 해당하는 중요한 공작의 일부였고 '손님' 이었던 란지에 로젠크란츠에게 발각 당한다. 애나로선 악의없이 단순히 지스카르가 오랜 동료로 부를 정도의 사람이 도대체 누구길래 그와 한탁자에 앉아 담소를 나눌정도인가 궁금했던 것 뿐이지만 타이밍이 좋지 못했다.[2][3] 결국 그녀는 란지에에게 이끌려 켈티카 지하에 있는 망명 의회 제2본부로 심문을 받으러 떠난다. 헌데 애나는 이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깨달지 못하고 그저 드디어 현장에 나갈수 있는 기회라고만 여기며 별 생각 없이 란지에를 따라가지만, 그녀의 미래를 어느정도 알고 있던 란지에는 결국 망명의회로 가는 대신 그녀를 그로메 학원에 데려온다.[4]

이곳에서 애나는 잠시 식당일을 도우며 지내다 켈티카 외곽에 있는 목공예 공방[5]에 은거한다. 이곳에서 안전하게 근 1년 가까이를 지내지만 바깥의 소식을 들을수 없던지라 란지에의 소식을 듣고자 그로메 학원으로 찾아간다. 그런데 하필 또 타이밍이 안 좋아서 왕국 8군 호웰 제나스가 학원을 감찰 중이었고 학원내 조직의 우두머리였던 '패트릭 리어리드'에게 도대체 왜 왔냐 소리나 듣는다. 그리고 이곳에서 그녀를 수상쩍게 여긴 호웰 제나스의 명령을 받은 브리앙 마텔로에게 미행 당해 란지에의 위치에 대한 실마리를 알려주고 만다.[6]
이후 애나의 행보에 대해선 그저 '사라져 버렸다' 라는 것으로 축약 되며 그 이후 일절 등장이 없다. 일단 왕국 8군에게 잡히지는 않았다. 행보에 대해선 몇가지 추측이 가능한데, 일단 가장 해피 엔딩은 다른 안가로 옮겨져서 그곳에서 밖에도 못 나가며 몇년 동안 사태가 잠잠해지길 기다리는 것이고, 아니면 스스로 안가를 벗어나 민중의 벗의 신분도 버린 채 이곳저곳 떠돌며 도망다니다거나, 가장 배드 엔딩은 저 위에서 말한 '제2본부로 끌려갔다'는 시나리오다.[7] 다만 가장 큰 피해자인 란지에와 지스카르는 애나를 그다지 원망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정상 참작의 여지도 없지 않다.

3. 기타



[1] 본인도 이 문제에 대해서 지스카르에게 수시로 물어봤다고 하는데 그때마다 확실한 답변보단 뜻모를 미소만 지었다고 한다. [2] 물론 단편적인 단어들만 띄엄띄엄 들어서 이게 뭔소린지 이해하진 못했지만 소공작이 두 명이다 라는 정보만은 또렷하게 들은 터라 빼도 박도 못했다. [3] 이때 란지에는 애나를 추궁하며 들은 말만으로 별장에 드나들던 브리앙 마텔로가 왕국 8군의 첩자라는 것을 알아내는 비범함을 보여줬다. [4] 란지에의 이런 행동은 죄가 없음에도 그곳에서 가혹한 일을 당하게 될 애나에 대한 연민도 없지는 않았지만 멀리 보자면 스승인 지스카르가 망명의회에게 괜히 꼬투리를 잡혀 앞날에 걸림돌이 생길 것을 염려한 것이다. 참고로 저 '망명의회 제2본부'란 곳은 한번 들어가면 혐의를 확실히 벗을 때까지 본부내에 있는 감옥에 갇히게 되고 며칠에 한 번씩 불려나와 매번 다른 사람의 심문을 받는 생활이 몇 달 동안 반복하다가 어느새 심문조차 끊긴 상태로 언제까지고 갇혀서 존재조차 사라질수 있는 무서운 곳이다. [5] 겉은 공방이지만, 이곳 사람들 또한 민중의 벗 소속이다. [6] 정확히는 그녀도 란지에가 어디 있는지 알지 못했으므로 큰 증거가 되진 못했다. 하지만 왕국 8군은 역추적과 교차 검증을 통해 그로메 학원의 학생이자 란지에의 친구인 이엔이 엮여있다는 것과 그녀의 교양선생이었던(그리고 한편으론 란지에를 원하던) 실비엣 드 아르장송을 이용하여 란지에를 생포 했다. 엄밀히 말하자면 운도 상당히 섞여있었다. 혹시나 해서 찔러본 곳이 목표물이 활동했던 곳이었고, 그곳에서 혹시나 해서 미행한 사람이 목표물과 관련 있었고, 그 목표물의 친구라는 사람을 찾아오는 귀족아가씨를 혹시나 해서 심문한 결과 그녀가 목표물의 빠순이(...) 였다니... 작중에서도 이를 가지고 짚더미에서 운 좋게 바늘 찾은 거라며 언급 된다. [7] 아무래도 후자가 될 확률이 99.99%인데, 민중의 벗 고위 간부가 체포되게 하는 큰 실책을 저질렀고 그때문에 수많은 기밀이 노출될 뻔 하였다. 악의가 없었다지만 이건 좋게 넘어갈 수가 없다. [8] 물론 한창 혈기가 들끓는 새내기 젊은 혁명당원과 수십년간의 지식과 연륜이 쌓인 베테랑을 동일한 선상에 비교하는 건 애나에게 너무나 억울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후속작에서 제대로 각 잡고 성장하지 않는 이상 나오는 것조차 꿈도 꿀 수 없을 듯. 사실 애나의 상태를 알면서도 내치지 않고 어린 학생들을 무리하게 최전선에 내보내고 굳이 목숨을 던져야 할 정도로 위험한 임무를 준 지스카르도 책임이 있다. 란지에와 지스카르도 이런 점을 잘 알고 있어 애나 한 사람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며 원망하진 않는다.